Newsweek 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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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2월 14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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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투자이민제도 폐지할 것” 시민권만 사는 외국인 부자들 때문 - 대기자 8만명 캐나다 정부가 2014년 예산에서 투자이민제도 예산을 전격적으로 삭제하며 실질적으로 폐지할 것으 로 보인다. 이는 중국 등 외국의 부자들이 제 도를 악용해 시민권을 매입하기만 할 뿐 실제로 이주는 하지 않음은 물론 투자로 인한 일자리 창출이나 캐나다 경제 성장 등이 전혀 되지 않아 당초 제도의 목적과 어긋나 있는 탓이다. 캐나다의 현행 이민제도는 5년간 80만 불을 주 정부에 빌려줄 경우 영주권 신청서를 낼 수 있도록 허 용하고 있다. 86년 실시 이후 13만명 이상의 이 주민이 이 제도를 통해 시민권을 획 득했고, 투자이민제도가 투자 다변화 는 물론 초국적이고 글로벌한 마인 드를 가진 사업가들 증가와 소비-세 입 증대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 아왔다. 하지만 근래 들어 이 제도가 고용 증대나 경제성장에 도움이 되지는 않고 오히려 부유한 외국인들이 그 저 시민권을 구입하는 수단으로 남 용되고 있다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 되어 왔다. 결국 연방 정부가 칼을 빼들었다. 일간지 ‘글로브 앤 메일’에 따르면 캐 나다 정부는 11일 하원에 제출한 예 산보고서에서 “현행 투자이민제도는 MONTREAL E D U C AT I O N GROUP

다른 나라보다 조건이 까다롭지 않 아 캐나다 영주권의 가치를 크게 떨 어뜨렸다”면서 현행 투자 이민제도를 폐지하고 새로운 이민제도를 도입하 겠다는 방침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대거 시민권 구입에 나선 외국 부자들을 제한하기 위 해 취해졌다는 것이 글로브앤메일 의 분석이다. 당초 투자이민의 도입 취지와 달리 외국인 부자들이 ‘시민권 매입’에만 매달린다는 것이다. 투자이민제도 조건이 까다롭지도 않고 부자들로서는 15만 불이라는 돈이 그렇게 큰 돈이 아니다보니 외 국인, 특히 중국인 지원자가 대거 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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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 지난 2012년 7월부터는 아예 추 가 모집을 중단한 상태다. 대기자가 총 8만여명인데, 이 중 70%가 중국인이다. 밴쿠버에서 이주 전문 변호사로 활 동 중인 라이언 로젠베리는 글로브 앤메일과의 인터뷰에서 “밴쿠버가 ‘ 세계의 침실’이 됐다. 사업가들은 시 민권을 구입해 그들의 가족들만 캐 나다에 보내고 자신은 아시아에서 계속 사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투자이민제도로 시민권을 받은 중국인 사업가들이 캐나다에 실질 적인 투자는 전혀 하지 않고 있다 는 것이다. 월스트리저널은 캐나다 정부가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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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이민법을 만들 경우 무상대출이 아닌 직접 투자를 조건으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개선된 이민법에 이민 신청자의 영어·불어 실력과 캐나다 거주 기 간도 검증 항목에 넣는 방안도 고 려되고 있다. 캐나다 이민국의 자료에 의하면 2012년을 기준으로 비씨주가 받아 들이는 투자이민자의 수는 2,622명 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캐나다 전체의 28퍼센트에 해당된다. 특히 투자이민이 최고조에 이른 지난 2008년의 경우에는 비씨주가 받아들인 투자이민자의 수가 무려 5,867명으로 캐나다 전체의 50퍼센 트를 넘기까지 했다. 이처럼 비씨주로 향하는 투자이 민자의 수가 줄어든 이유는 퀘벡주 가 자체적인 투자 이민 프로그램을 시행한 원인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퀘벡주의 경우에는 캐나다 연방정 부 보다도 더 많은 이민자들을 투자 이민을 통해 받아들이고 있으며 특 히 승인 조건도 크게 완화시킨 상태 이다. 알렉산더 장관과 케니 전 장관 은 모두 퀘벡주의 투자이민 프로그 램을 통해 영주권을 얻은 사람들의 대부분이 막상 영주권을 획득한 이 후에는 온타리오주와 비씨주에 거주 하고 있다고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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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원서접수 및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한인학교(514)695-6012, 음복진(514)482-4974, 하군자(514)364-2735 으로 연락바랍니다.

2014년 2월 15일 몬트리올한인학교교장 정영섭


커뮤니티

-2-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897호 2014년 2월 14일 (금요일)

실협, 기획 시리즈 세미나 성료 개인소득세 및 부동산 시장 동향과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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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벡한인실업인협회 (회장 이진용) 는 지난 13일 실협 사무실에서 실협 회원들을 위한 기획시리즈 2탄으로 개인소득세 신고 및 부동산 시장 전 망 관련 세미나를 개최했다. 몬트리얼과 토론토 등 양대 도시에 서 회계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는 노 문선 회계사와 몬트리얼에서 부동산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는 사무엘 레 이 씨 등 을 모시고 열린 이날 세미 나는 강사들의 강의도 좋았지만 참 석자들의 이어지는 질문으로 알찬 시간을 가졌다. 노문선 회계법인에서는 개인 소득 신고를 함에 있어 각종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의외의 항목들에 대해 주의를 환기시키는 한편 매년 4월말 까지 해야하는 소득세 신고의 대상 이 영주권자 뿐 아니라 6개월 이상 체류하는 워킹비자 소유자도 포함이 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 캐나다는 한국의 세법과 달리 유산 등과 관련된 상속세, 증여세 등 이 없고 생명보험 등 각종 보험으로 받은 혜택에도 소득세를 면제 받는 부분이 많이 있으므로 항상 일이 발 생하기 전에 전문 회계사와 상담하 실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이어 사무엘 레이 씨의 강의를 통 해 부동산 투자의 가장 중요한 포 인트로 "어떻게, 어디에, 언제" 등을 강조했다. 레이씨는 특히 부동산에 투자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는 역시 "위치"라고 강조하며 주거용, 상업용, 주상복합 용 등의 다른점과 주의사항을 비교 하며 설명하였고 특히 과거에 부동 산에 투자해 성공한 사례와 실패 사 례를 들며 강의를 이어갔다. 레이씨의 강의가 영어로 진행되는 동안 노문선 회계사는 우리말로 통 역을 하며 아울러 보충설명도 덧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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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를 하며 세무에 관련되어서도 대 출을 받으시는게 바람직하다고 견 해를 밝혔다. 이진용 실협회장은 "발렌타인데이 를 앞둔 상황으로 바쁜 시기이기 때 문에 비록 많은 분들이 참석하지는 않았지만 알토란 같이 알찬 시간이 었다"며 함께해 주신 회원 여러분과 강의를 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 을 전했다.

실협, Nestle Ice Cream 회사와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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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참석자들의 이해를 더욱 배가시 키기도 했다. 레이씨는 "부동산을 구입할때 비 록 현찰 동원 능력이 있으시더라도 가급적 은행에 모기지를 신청하시 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이유로는 은 행이 대출에 앞서 건물을 평가하기 때문에 해당 부동산의 평가 금액을 알 수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노문선 회계사도 동

<게임 규칙> 3x3칸과 가로 세로 줄에 각각 1부터 9까지의 숫자가 한번씩만 들어가야 한다. 정답은 하나밖에 없다.

2014년 1월, 퀘벡한인실업인협회 임원진은 실협 회의실에서 네슬레아 이스크림과 회담 후 기존보다 좋은 조건으로 재계약을 체결했다. 2013년 회원 탈퇴와 무덥지 않은 날씨로 인해 기존보다 매출이 17%가 량 하락해 재계약에 어려움이 있었 으나, 임원진들이 부단히 설득한 결 과 기존보다 좋은 조건으로 재계약 을 체결하였다.

계약기안은 2년으로, 새로운 계약 내용은 Nestle 회사 제품만 취급하 는 회원은 매출액에 따라 4~10%의 리베이트를 받았지만 2014년 부터는 공동으로 모두 매출액의 7%가 지급 되며, 타 회사 제품을 함께 취급하는 회원은 기존대로 2%를 지급 된다고 한다. 실협은 이번계약으로 2014년부 터는 회원들의 리베이트가 기존보다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셜네트워크로 불황 타개 편의점 증가 한인업계에 ‘타산지석’ 매출하락을 겪는 편의점업계에서 소셜네트워크를 활용한 고객확보사 례들이 늘고 있어 한인업계의 각성 이 촉구되고 있다. 최근 페이스북을 활용해 고객과 의 연계를 높이고 상품에 대한 홍보 를 강화, 매출증가를 실현하고 있는 편의점업체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 로 조사됐다. 먼저 페이스북을 활용, 무료사은행 사를 통해 지역고객과 유대방을 구 축하는 사례가 눈에 띈다. 매니토바의 브랜든 소재 한 편의점 은 2년전 페이스북을 시작한 이래로 현재까지 이 편의점의 페이스북에 가 입된 회원이 1천7백여명이 넘는 것 으로 조사됐다. 이 업체는 무료사은행사와 경품행 사를 페이스북에 고지한 뒤 페이스 북에서 이를 보고 찾는 고객에게 무 상 아이스크림 또는 비디오를 대여 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유주인 린드버그씨는 “경품이나 사은행사를 통해 방문한 고객이 그 냥 가는 법이 드물다. 들른 김에 다 른 물건을 추가로 사가지고 나간다” 고 전했다. 고객들이 판매하는 상품에 대한 정

보를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페이스 북상에서 이를 올려놓는 업체도 증 가일로에 있다. 퀘벡주에 있는 한 편의점 업소는 취급하고 있거나 새로 들어온 와인 에 대해 헬퍼가 직접 이를 시음한 뒤 제품의 맛과 특성에 대해 느낀 소감 을 페이스북에 올려놓는다. 업소주 인인 레미유씨는 “최근 이 페이스북 을 방문한 토론토에 거주하는 고객 이 퀘벡에 있는 이 업소를 방문, 3백 불 가량의 물품을 사갔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포인트적립카드 제공을 통한 고객층 확보노력도 들린다. 뉴 펀들랜드의 한 편의점업소는 고객 이 쇼핑할때마다 포인트를 쌓도록 해 무상으로 휘발류를 제공하거나 다른 품목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재 고객들에게 발급된 포인 트적립카드수치가 1만장을 넘어선 이 업소의 경쟁력은 흥미로운 웹사 이트구축을 통한 방문객 증가다. 매 니저 버튼씨는 “일반 웹사이트와는 다르게 방문객들과의 상호소통뿐아 니라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동영상 코너를 비롯, 별자리점보기 등을 갖 추고 있다”며 “이에 대한 고객들의 호응도가 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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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897 Fri., February 14, 2014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3-

퀘벡한인실업인협회 2014년 정기총회 그동안 퀘벡한인실업인협회를 아껴주시고 격려해주신 회원 여러분과 교민 여러분! 2013년의 결실을 이어 2014년 더욱 성장하는 퀘벡한인실협이 되고자 아래와 같이 평가와 결의의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정 : 2014년 2월 26일 수요일 오전11시

소 : 실협사무실 (3285 Boul. Cavendish suite 568)

연락처 : 514-939-3277 안

건 : 2013년 사업 보고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2013년 회계 및 사업 감사 보고 2014년 사업 계획안 심의

퀘벡한인실업인협회 회장

이진용

2014년 예산안 심의

(저희 협회는 늘 교민과 함께 합니다)

Quebec Korean Businessmen’s Association 3285, Boul. Cavendish, Montreal suite #568 QC

• Tel: (514) 939-3277

• Fax: (514) 939-3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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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금: 09:00~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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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 회계 감사 퀘벡 한인 실협인 협회 회원님들에게 첫해 15% 할인 -QKBA 고문 노문선회계사


-4-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국내인 가구부채 증가, `1조4천억불' 국내인들의 빚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 일 신용조사기관 에퀴펙스가 발표 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인들의 총 가구부채가 지난해 11월 말 기준 1 조 4억불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도 동기대비 9.1%나 증가 한 수준이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모기지를 제외 한 가구부채규모는 전년동기대비 약 4.2% 증가한 5천183억불로 집계됐 다. 에퀴펙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인들의 부채규모가 증가된 주된 이 유는 자동차구매와 신용카드증가인

것으로 조사됐다. 단, 이 같은 가구부채증가에도 불구 하고 전반적인 신용불량률은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에퀴펙스 보고서는 “만기일을 90일을 초과한 신용불량률 은 전년도 동기 1.19%에서 1.12%로 감소한, 기록적인 수준”이라고 밝혔다. 레지나 말리나 에퀴펙스 분석팀장 은 “이번 조사를 통해 나타난 뚜렷한 추세는 국내인들이 갈수록 많은 부 채를 얻고 있다”며 “높은 부채수준 에도 불구하고 제때에 부채를 갚는 등 부채운영(debt management)은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

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낮은 신용불량률에도 불구하 고 높은 부채로 인한 위험은 여전히 상존한 모습이다. 말리나팀장은 “높 은 부채규모는 경제가 안정된 성장 세를 보이고 있고 실업률 또한 점차 회복되고 있는 등 현재상황에서는 큰 위협이 되지 않지만, 향후 이자율의 증가를 비롯, 거시경제의 요인이 바 뀌게 될 경우 가게의 이자부담이 상 당히 늘게 될 것”이라며 “따라서 이 같은 거시상황이 바뀔 경우를 대비, 적정부채규모를 미리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루니'의 굴욕…캐나다 경제에 무슨 일이 캐나다달러 가치 급락 한달 반 만에 3.6% 떨어져…신흥국처럼 '취약통화' 우려

지난달 하순 아르헨티나 페소화를 비롯한 신흥국 통화가 동반 급락할 때 글로벌 금융시장의 관심사 중 하 나는 신흥국 위기가 과연 선진국으 로까지 전이될지였다. 의견이 갈렸지만 시장의 컨센서스 는 “선진국은 안전하다”로 모아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그러나 12일 캐나다달러화가 올해 ‘취약 통 화’ 대열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영국 독일 프랑스 등과 더불어 선 진 7개국(G7)으로 분류되는 캐나다 입장에서는 신흥국과 ‘동급’으로 분 류되는 수모를 겪을 공산이 커졌다 는 분석이다. 톰슨로이터에 따르면 일명 ‘루니 화(Loonie)’로 불리는 캐나다달러 화 가치는 최근 하락세를 면치 못 하고 있다. 미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달러화 환

율은 작년 말 1.0620캐나다달러였는 데 지난 11일에는 1.1004캐나다달러 로 마감했다. 한 달 반 만에 가치가 3.61% 하락한 것으로, 2009년 7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유로화 가치는 1.08% 떨 어지는 데 그쳤다. 캐나다달러화 가치는 작년 한 해 동안에도 약 9% 하락했다. 로저 할 람 JP모간자산운용 외환담당 책임자 는 “투자자들이 선물환 시장에서 캐 나다달러화 추가 약세에 일제히 베 팅하고 있다”고 전했다. 캐나다달러화가 이처럼 약세를 보 이는 것은 크게 두 가지 요인 때문 이라고 WSJ는 분석했다. 우선 캐나 다 경제 체력이 최근 몇 년 새 많이 약해졌다는 것이다. 캐나다의 경제성장률은 2010년만 해도 3.2%였는데 2011년 2.5%, 2012 년 1.7%로 갈수록 추락하고 있다. 작 년 역시 1%대 성장에 그쳤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캐나다의 최대 수출 대상국인 미국 경제가 이 기간 부진의 늪에 빠지면 서 캐나다 경상수지가 적자로 돌아선 것이 성장률 둔화의 주된 이유였다. 국제유가의 하향 안정세로 캐나다 국내총생산의 약 6%를 차지하는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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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수출이 부진했던 것도 성장률 하 락에 일조했다. 캐나다 중앙은행이 캐나다달러화 약세를 내심 원하고 있다는 점 역시 가치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스티븐 폴로즈 캐나다 중앙은행 총 재는 지난달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 에서 “캐나다달러화 가치는 수출에 위협이 될 정도로 여전히 강하다”고 밝혔다. 통화가치 방어를 위해 기준 금리를 인상할 뜻이 전혀 없음을 시 사한 것이다. 캐나다 내부에서는 급락하는 통화 가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 기 시작했다. 토론토 지역신문인 토론토스타는 이날 “과일 야채 TV 자동차 등 모 든 수입품 가격이 오르면서 소비자 가 지갑을 열기 부담스러워하기 시 작했다”고 전했다. 기업들도 캐나다 달러화 약세가 마냥 달갑지만은 않 다는 반응이다. 제프 브라운리 캐나 다 수출협회 부대표는 “기업이 가장 싫어하는 것이 높은 변동성”이라며 “통화 약세가 중·장기적으로 보면 수 출에 도움이 되겠지만 최근의 급격 한 통화가치 하락으로 기업들이 사 업계획을 세우는 데 혼란을 겪고 있 다”고 전했다

제897호 2014년 2월 14일 (금요일)

노인층에 집중된 정부지원, 세대간 불평등 초래

새로 발표된 정부 예산안에서 우리 가 얻을 수 있는 한가지 교훈이 있다 면 이는 정부가 지속적으로 젊은 청 년층 보다는 노령층을 위한 정책들 을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일 것이다. 여당인 보수당이 집권한 이후로 은 퇴자들을 위해 정부가 투자한 지출 액은 연간 120억 달러씩 증가해 왔 는데 이는 45세 이하의 젊은 층을 위해 지출되는 예산의 6배에 해당 되는 규모이다. 하지만 이번에 짐 플래어티 장관이 발표한 예산안 그 어디에서도 이와 같은 세대간의 불평등 문제를 다루 고 있는 내용은 담겨져 있지 않았다. 올해 예산안에서는 노령연금(Old Age Security)이나 건강보험, 고용보 험, 그리고 가족들을 위한 정책과 같 은 일반적인 캐나다인들에게 필요한 핵심적인 정책에 대한 개선안은 전 혀 포함되지 않았다. 2016-17 회계연도가 되면 노 령연금 이나 보장성 소득보 조금 (Guaranteed Income Supplement) 와 같은 노인들을 위한 복지연금으로 투자되는 액수는 490억 달러에 달하 게 된다. 이는 물가상승률을 감안할 경우 2011-12 회계연도에 비해서 80 억 달러나 증가된 수치이다. 현재 캐나다 정부에 의해서 지출되 는 의료비의 거의 절반이 전체 인구 의 15퍼센트에 불과한 65세 이상의 노인들에게 사용되고 있다. 반면에 자녀를 둔 가구들에게 주 어지는 복지혜택비의 경우 45세 이 하의 젊은층에게 지원되는 금액은 해마다 4퍼센트씩 액수가 줄고 있다. 연방정부와 주정부를 포함한 정 부가 은퇴자 한 명을 위해 지출하 는 비용은 연간 45,000달러에 달하 는 반면 45세 이하의 젊은 층에게 투자하는 액수는 1인당 12,000달러 에 불과하다. 물론 노인들의 복지를 늘리는 것은

Chez Hwang

절대로 잘못된 정책은 아니다. 캐나다 국민연금(CPP)과 노령연 금을 비롯한 노인복지 정책들은 수 백만 명에 달하는 노인들의 재정적 짐을 덜어주는 데 성공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정부의 자료에 의하면 현재 노인층 의 빈곤률은 다른 어떤 연령대에 비 해서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는 우리가 자랑스러워 해야할 업적 이라고 할 수 있다. 문제는 인구의 노령화가 급속히 진 행됨에 따라 65세 이상의 노인들을 위해 정부가 지출해야 하는 돈이 해 마다 120억 달러씩 늘어난다는 점 이며 또한 이로 인해 젊은 세대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투자 되는 예산을 확보하기가 어렵게 됐 다는 사실이다. 집값이 올랐다는 사실은 몇 십년 전에 집을 구입한 사람들에게는 좋 은 소식일지 모르지만 그들의 자녀 나 손자들에게 있어서는 매우 나쁜 소식이라고 할 수 있다. 45세 이하의 계층들은 뛰어 오른 집값으로 인해 많은 빚을 떠 앉은채 힘겹게 살아가고 있다. 이들은 생계를 위해서는 일하는데 시간을 더 쏟거나 혹은 돈을 덜 써야 하는 것 중의 하나를 택해야 하는 문 제에 직면하고 있다. 물가를 감안할 경우 젊은 계층들 은 노인세대들이 과거에 누렸던 것 에 비해서 적은 임금을 받고 살아가 고 있으며 따라서 더 많은 시간을 일 해야 하기 때문에 가족과 함께 보내 는 시간도 줄어들고 있다. 65세 이상의 노인들을 위해 1인 당 45,000달러를 쓰고 있는 현실 을 감안할 때 젊은 층에게 돌아가 는 12,000달러는 턱없이 부족한 액 수이며 이러한 정책을 통해 세대간 의 생활수준 격차는 더욱 벌어질 가 능성이 높다. 이제 정부는 젊은 세대들에게 보 다 더 많은 것을 투자해야 할 것이다. 만일 그렇게 할 수 없다면 적어도 노인들에게 돈을 쓰는 것보다 젊은 이들에게 돈을 투자하는 것이 왜 훨 씬 덜 중요한 일인지에 대해서 납득 할 만한 설명이라고 해 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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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897 Fri., February 14, 2014

코리안 뉴스위크

정부 예산안“흑자재정으로 전환” 금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현재 6,189억 달러에 달하는 연방정부의 부채를 줄일 수 있는 여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스티븐 하퍼 총리가 이끄는 보수 당 정권이 지난 화요일에 발표한 2014-15 예산안은 연방총선이 예 정된 2015년까지는 정부의 재정적 자 문제를 종결시키는 내용을 골자 로 하고 있다. 지난 화요일에 짐 플래어티 재정부 장관은 2015-16 회계연도에는 64억 달러의 재정흑자를 달성할 것이라는 청사진이 포함된 예산안을 발표했다. 올해 예산안은 크게 네 가지 주제 로 분류되어 있었는데 정부는 이를 각각 “신중한 재정”과 “근로자들을 위한 교육 및 훈련”, “산업혁신”, 그리 고 “소비자 보호”라고 밝혔다. 플래어티 장관은 발표된 내용이 “ 지루한(boring)” 예산안이라는 일 부 평가에 대해 별로 개의치 않는다 고 말하며 “오히려 칭찬이라고 생각 한다. 신중하면서도 분별력있는 내 용으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겉만 번 지르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는 구미가 당기지 않을 수도 있다”

고 덧붙였다. 경제 불황 이후로 지난 몇 년 동안 무려 556억 달러라는 기록적인 재정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현 정권의 최 고 재정 담당 책임자인 플래어티 장 관은 다른 무엇보다도 적자를 해소 하는데 가장 큰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는 2013-14년의 경우에 166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지만 올해에 는 적자폭이 29억 달러로 대폭 줄 어들 것이라고 말하며 이는 정부의 계획과 일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플래어티 장관은 예정대로 내년에 64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할 경우 향 후에는 재정상황이 더욱 좋아질 것 이라고 말하며 구체적으로 그 다음 해에는 흑자규모가 81억 달러로 늘어 나게 되고 2018-19년에는 무려 103 억 달러의 흑자를 올리게 될 것이라 고 전망했다. 그는 이 정도의 흑자를 달성하게 될 경우 정부는 지출을 늘리고 세

플래어티 장관은 “분명히 말하지만 흑자로 전환된다고 해서 절대로 돈 을 생각 없이 펑펑쓸 수는 없다. 우 리는 계획되고 정해진 코스에 맞춰 서 예산을 집행할 것이다. 정부의 목 표는 향후에 어떤 경제적 어려움이 밀어 닥친다고 해도 우리 나라가 이 를 견딜 수 있는 튼튼한 경제적 체질 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 를 위해서는 빚을 갚아나가는 일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적자를 줄이는 정부의 계획은 정부의 지출을 제한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플래어티 장관은 현직 공직자나 혹 은 전직 공직자의 건강보건 및 병가 관련 복지혜택을 축소함으로써 향후 수 년에 걸쳐 70억 달러의 예산을 절 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군용 트럭이나 수색용 항공기와 같은 군 장비의 구매계획을 연기함으로써 31 억 달러를 아낄 것이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정부의 예산안에 대해 제1 야당인 신민당의 톰 멀케어 대표는 “2015년 총선을 앞둔 선심성 예산안 이다”라고 말하며 “그들은 연방총선 에서 재차 집권에 성공하기 위해 무 리하게 균형예산을 추구하고 있다” 고 비판했다.

Korean Newsweek -5-

월 8달러 무제한 영화 `넷플릭스' 인기 폭등 캐나다인들 중에서 케이블 TV 서 비스를 해지하는 대신에 인터넷과 같은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 영화나 드라마를 감상하는 소비자들의 수 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여러 차례 언론을 통해 보도된 바 있다.최근에 이를 입증해 주는 또 다른 두 개의 통계자료가 연이어 발표됐다. 미디어 테크놀로 지 모니터사 (MTM)의 의뢰를 통해 시행된 전 화 여론조사에 의하면 대표적인 인 터넷 영화 서비스 업체인 넷플릭스 (Netflix)에 가입한 캐나다인의 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구체적으로 여론조사에 응한 전체 응답자 중에서 29퍼센트가 넥플릭스 서비스에 가입했다고 응답했는데 이 는 2012년에 비해서 거의 40퍼센트 가 폭등한 수치이다. MTM은 현재 넥플릭스 서비스를

통해 스트림 방식으로 영화를 감상 하는 캐나다인의 수가 58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솔루션스 리서치 그룹 컨설턴 트가 지난해 11월에 시행한 온라인 여 론조사에 의하면 캐나다 국내에서 넷 플릭스를 이용하는 가구의 수가 300 만 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전체 응답자 중에서 거의 90 퍼센트가 월 8달러의 요금만으로 무 제한적으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넷플릭스 서비스에 대해서 “매우 훌 륭하다(excellent)”, 혹은 “훌륭하다 (good)”라고 답변한 것으로 드러나 서비스 이용료에 대해서도 크게 만 족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MTM의 자료에 의하면 또한 TV 를 인터넷에 연결해서 사용하는 캐 나다인들의 수도 증가하고 있는 것 으로 드러났다.

역시 야당인 자유당의 저스틴 트 뤼도 대표는 보수당 정권의 아이디 어가 다 소진되어 버렸다는 사실을 보여준 예산안이라고 말하며 “일자 리와 자녀의 미래, 그리고 은퇴 이후 의 삶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캐나다 중산층들의 염려에 대해 아무런 대 책이 없는 껍데기 예산안이다”라고 신랄하게 비난했다. 한편 플래어티 장관은 예산안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독려하 기 위한 여러 방안들을 내어 놓았다. 가장 먼저 신규로 창업하는 기업인 들을 돕기 위해 4천만 달러의 예산 을 배정했으며 또한 고령 실직자들 을 지원하기 위해 향후 3년간 7,500 만 달러를, 그리고 구직자와 일자리 를 연결시켜주는 프로그램을 위해 향후 2년간 1,180만 달러를 각각 지 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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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과테말라 내전 학살 가담 사실 숨겼다” 미, 전직 군인에 10년형·시민권 박탈 미국 시민권을 얻는 과정에서 과테 말라 내전 학살 참여 사실을 숨긴 전 직 군인이 미국 법원에서 실형을 선 고받고 시민권을 박탈당했다. 과테말라군 특수부대 ‘카이빌’ 출 신의 미국 시민권자 호르헤 소사가 지난 9일 미국 캘리포니아 중부 연 방지방법원에서 징역 10년형을 선고 받았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소 사는 1982년 과테말라 도스 에레스 에서 벌어진 대학살에 가담했으며, 2007년 미국 시민권을 취득할 때 학 살 가담 사실을 숨긴 혐의를 받았다. 도스 에레스 대학살은 정부군 특수 부대가 반정부 게릴라를 지원했다는 이유로 지역 주민 200여명을 사살하

고 성폭행한 사건이다. 소사와 변호인은 그가 이전에 재판 에 회부된 적이 없다는 점 등을 들어 결백을 주장했다. 그러나 전직 동료 와 생존 주민이 재판정에서 당시 소 위였던 소사가 우물에 갇힌 주민에 게 총을 쏘고, 휘하 병사들의 성폭 행을 방조했다는 점을 증언하자 배 심원들이 유죄를 선고했다. 과테말라 내전은 1950년 농부·도시 노동자·원주민을 중심으로 좌파 운동 이 활발하게 벌어지고, 1950년대 과 테말라 정부가 미국 청과물회사 ‘유나 이티드 프루트’의 국유화를 시도하자, 미 중앙정보국(CIA)이 군부 내 우파 의 쿠데타를 지원한 것이 발단이었다.

1960년 본격적으로 시작된 내전 에 미국과 쿠바 등 외국이 가담했으 며, 1996년 평화협정으로 내전이 끝 날 때까지 36년간 약 20만명이 사망 했다. 특히 독재자 에프라인 리오스 몬트가 집권한 1982~1983년에 원 주민 1400여명 등 반정부군 지원을 이유로 학살된 사람이 가장 많았다. 내전 종식 이후 한동안 미뤄지던 대학살 가담자 처리는 2009년 미주 기구(OAS) 산하 미주인권법원이 과 테말라에 처리 속행을 요구하면서 진 척되고 있다. 소사처럼 도스 에레스 학살에 가담한 전직 특수부대원 가 운데 지금까지 5명이 과테말라 법원 에서 6000~6060년형을 선고받았다.

오바마 4월 하순 방한… 미, 일본 일정은 줄여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오는 4월 아 시아 방문 때 일본과 한국을 모두 방 문한다고 백악관이 12일 발표했다. 한국은 당초 방문 예정지에 포함되 지 않았지만 한·일이 과거사 문제로 경쟁하는 상황에서 박근혜 정부가 한국도 방문해달라고 강하게 요구 해 막판에 포함됐다. 일본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TPP) 협상 타결 등을 위해 정상 간 에 논의해야 할 사안이 많은 데다, 마

한식전문

침 일본이 2박3일 또는 3박4일의 국 빈방문을 강하게 요청해 일정을 조 율 중이었다. 하지만 아베 신조 총리 의 지난 연말 야스쿠니신사 참배 이 후 과거사 인식을 놓고 한·일이 갈등 하는 상황에서 오바마가 일본만 가게 내버려둬서는 안된다는 여론이 한국 의 일부 언론들을 중심으로 제기됐 다. 한국 정부는 외교적 자원을 동원 해 오바마 방문지에 한국도 포함해줄 것을 요구했다. 워싱턴에서 한국 정

부의 이해를 대변하는 빅터 차 전략 국제문제연구소 한국석좌는 지난 1 월 말 워싱턴포스트에 ‘미 대통령의 시간은 가장 귀중한 재화’라며 ‘한국 을 빼놓아서는 안된다’는 기고문을 싣 기도 했다. 아베의 야스쿠니 참배뿐 만 아니라 최근 NHK 경영진의 과거 사 관련 문제 발언 때문에 미·일 간 미묘한 긴장이 형성된 시점에 오바 마는 결국 일본 일정을 줄여서라도 한국 방문을 포함하기로 결정했다.

제897호 2014년 2월 14일 (금요일)

아베 “어떤 신문은 매일 나를 `쓰레기'라 하지” 점점 거친 발언… `막말' NHK 간부 두둔하며 비판언론 공격

“어떤 석간지는 나를 거의 매일 ‘인 간쓰레기’라고 보도하고 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입이 점차 거칠어지고 있다. 야스쿠니 신사 참 배에 따른 각국의 비판에도 불구하 고 국내적으로는 탄탄한 지지를 유 지하며 자신감이 붙은 탓인지 품위 없는 발언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자신에게 비판적인 언론에 대한 공격 적인 모습도 눈에 띄고 있다. 아베 총리는 지난 12일 NHK 경영 위원인 햐쿠타 나오키가 도쿄도지사 선거에서 다모가미 도시오 후보(전 항공막료장) 지원연설을 하면서 타 후보를 ‘인간쓰레기’라고 막말한 것 이 국회에서 논란이 되자 “어떤 석간 지는 나를 거의 매일처럼 ‘인간쓰레 기’라고 보도하고 있지만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면서 웃어넘겼다. 극우 작가로 사상적 동지나 다름없는 햐 쿠타 위원을 두둔하기 위한 발언이 지만 거친 표현이라는 지적이 나오 고 있다. 아베가 지목한 신문은 타블

로이드판 일간지인 ‘일간 겐다이’로 추정된다. 아베는 이날 일본군 위안 부와 관련한 한국 정부의 조치에 대 해서도 “잘못된 사실을 나열해 일본 을 비방 중상하는 것에는 사실로 냉 정히 반론하겠다”고 밝혔다. 아베는 지난 5일에도 참의원 예산 위원회에서 특정비밀보호법과 관련 한 언론의 비판 보도와 관련해 아사 히신문을 직접 거론하며 “아베 정 권 타도가 사시인 신문이라고(들었 다). 그런 신문이라고 생각하면서 읽 고 있다”고 원색 비판해 논란을 빚 은 바 있다. 트위터에는 “아베의 언 행이 한층 거칠어지고 있다”는 비판 이 제기됐으며, 일간 겐다이는 “공 인인 NHK 경영위원의 ‘쓰레기’ 발 언을 웃으며 넘기려는 태도가 의문” 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햐쿠타 등 NHK 주요 인사의 망언 파문에 대해 NHK 경영위원회 가 12일 “경영위원은 복무준칙에 따 라 절도 있게 행동하자”고 의견을 모 았다. 경영위원회가 위원의 언행에 관 해 의견을 모은 것은 극히 이례적이 다. 햐쿠타 위원은 다모가미 지원연 설에서 난징대학살이 없었다고 주장 했고, 하세가와 미치코 위원은 주간 지 보도에 항의하며 ‘천왕(일왕) 번 영’을 외치며 자살한 우익인사를 미 화하는 글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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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897 Fri., February 14, 2014

옐런“양적완화 축소, 초저금리 유지 현저한 변화 땐 테이퍼링 멈출 수도”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신임 의장이 11일(현지시간) 통화 정책의 연속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달 초 취임한 옐런 의장은 이날 첫 공식석상인 하원 금융서비스위 원회 청문회 증언에 앞서 배포한 사 전 답변서와 청문회 증언에서 이같 이 밝혔다. 그는 “전임 버냉키 의장 통화 정책의 연속성을 기대한다”며 “경제 상황이 개선세를 지속하면 채 권 매입 규모를 축소하기 위한 추가 조치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경제가 경기 부양책을 후퇴시킬 만큼 충분히 강해지고 있 고 성장을 더 견인하기 위해 금리를 낮게 유지해야 한다는 그의 관점에 동의한다”며 “나 또한 연준 이사(부 의장)로서 현행 통화 전략을 수립하 는데 관여해왔고 이를 강력하게 지 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연준이 국채 및 주택담보부 채권 매입을 점차 축소하는 테이 퍼링(Tapering·자산 매입 축소)으 로 양적완화 출구 전략을 지속하 는 한편, 기준금리를 ‘제로(0%)에’ 가까운 0∼0.25%로 유지하는 초 저금리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뜻으 로 해석된다. 옐런 의장은 또 “연준이 글로벌 금융 시장의 변동성을 예의주시하 고 있지만 신흥국 위기 등이 미국의 경제 전망에 심각한 위험을 줄 것이 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미국 고용 상황의 완전 한 회복은 아직 멀었다”면서 “경제 전망에 현저한 변화가 생기면 테이 퍼링을 멈출 수도 있다”고 말했다. 옐런 의장이 처음 의사봉을 잡는 연준의 차기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회의는 다음달 18∼19일 로 예정돼 있다.

캐나다가 지정한 `건강의 적'은 과한 지방, 당분, 염분 성인은 매주 2시간30분, 청소년 하루 1시간 운동해야

먹고, 곡물을 먹을 때는 반 이상 은 통곡물로 섭취도 권장 사항이 다. 한식 식단이라면 반 이상은 현 미나 콩밥, 양식 식단이라면 오트밀 (Oatmeal·귀리)이 권장 대상이다. 또한 캐나다 식품 가이드는 매주 2회 정도 생선 섭취와 목마를 때마 다 물을 마실 것을 권장하고 있다. 여기에 추가로 일주일에 최소한 합 산 2시간30분을 산행이나 자전거 타 기 등 중간 수준에서 높은 수준의 신 체활동을 즐길 것도 권장 사항이다. 특히 아동과 청소년은 권장 사항대 로면 하루 중 최소 60분은 운동을

해야 한다. BC주 공립학교 교과 과정을 보 면 2011년부터 1~7학년은 하루 30 분, 8~9학년은 교내 하루 30분 또 는 방과 후 한 주에 최소 1시간50 분, 10~12학년은 방과 후 최소 1시 간 50분 운동하고 보고하게 돼 있다. 보건부 가이드라인 대로하려면 학생 들은 학교에서 요구하는 기준에 추가 로 하루 30분 정도 더 운동해야 한다. 이러한 지침을 따르면 이득은 상당 하다. 비만이나 2형 당뇨, 심장 질환, 일부 암이나 골다공증에 걸릴 확률 이 상당히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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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7-

NSA, 휴대전화로 위치 파악해 무인기로 폭격 미국 국가안보국(NSA)이 휴대전 화 위치정보를 드론 암살 대상을 포 착하는 데 사용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휴대전화 유심칩을 바꿀 경 우 엉뚱한 대상을 공격할 수 있어 무 인기로 인한 민간인 피해의 원인으 로 지목된다. 이번 폭로는 전 가디언 기자로 NSA의 정보감시활동을 특 종 보도해온 글렌 그린왈드가 이베 이 창업자 피에르 오디마르와 의기 투합해 만든 독립 언론 ‘퍼스트 룩 미디어’의 첫 디지털 매거진 ‘인터셉 터’의 데뷔작이다. 10일 창간한 인터셉터는 ‘미국 암 살 프로그램에서 NSA가 맡은 비밀 역할’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NSA 가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얻은 정 보(휴민트)가 아닌 전자 감시로 얻은 정보(시진트)를 드론 공격의 목표물 을 포착하는 주된 방법으로 이용하 고 있다”며 “신뢰할 수 없는 작전이 결과적으로 무고한 인명 살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 합동특수작전사령부(JSOC)의 한 전직 드론 운영자의 증언에 따르 면 NSA가 테러 용의자의 휴대전화 번호와 사용자 정보를 담고 있는 유 심칩의 위치정보를 파악하면, 중앙정 보국과 미군은 지상 작전요원이나 정 보원의 신원확인 없이 NSA 정보를 토대로 휴대전화 소유자를 포착 혹 은 살상하기 위한 야간 작전이나 드 론 공격을 명령했다. 문제는 미국의 이런 작전 방식이 테러범의 휴대전화를 우연히 소지 하거나 그와 가까이에 있는 민간인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일 부 테러범들은 그들의 이름으로 만 든 휴대전화를 16개까지 소유한 경 우도 있는데 그들의 휴대전화가 목 표물이 된 줄 모른 상태로 이를 친구 나 가족, 친척 등 다른 사람에게 넘 겨주면 이들이 드론 공격의 희생자 가 될 수 있다. 또한 휴대전화 위치 정보는 10m 내외의 오차가 있다. 전 직 드론 운영자는 “목표물이 된 사 람이 테러범일 수도 있지만 테러 활 동과는 관련이 없는 그들의 가족일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폭격이

이뤄진 곳에 (추적한) 휴대전화가 있 다는 건 알지만 실제 전화기를 가진 이가 누구인지는 모른다”라며 “우리 는 문제의 전화기가 악당의 손에 쥐 어져 있기를 바라면서 추적하는 셈” 이라고 말했다. 휴대전화 위치정보로 공격대상을 정하는 방식을 테러범이 역이용할 위 험도 있다. 탈레반의 일부 고위 지도 자들은 이를 알고 있어 추적을 피하 기 위해 무작위적으로 유심칩을 나 눠갖기도 한다. 전직 드론 운영자는 “그들은 모임에 도착하면 자신들의 모든 유심칩을 꺼내 가방에 넣어 섞 은 뒤 다른 유심칩을 갖고 떠난다” 고 말했다. 그 결과 NSA가 테러범 의 휴대전화라고 올바르게 파악할 지라도 실제로는 다른 사람이 들고 있을 수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어떤 공격이든 실행 전에 민간인이 죽거 나 부상당할 위험을 거의 없게 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실상은 그 반대일 가능성이 높다. 탐사저널리즘사무국은 낮게 잡아 도 오바마 정부 이후 파키스탄과 예 맨, 소말리아에서 최소한 273명의 민 간인이 드론 공격으로 숨졌다고 밝혔 다. 최근 미군이 수행한 조사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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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공격이 가장 많이 있었던 아프 가니스탄에서 한 해 동안 드론의 민 간인 살상률이 다른 방식보다 10배 더 높았다고 나왔다. 미 공군에서 드론 작전에 참여했 던 브랜던 브라이언트도 제대할 때 쯤 소속 비행 대대가 1626명의 ‘적 군’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자신과 소 속 부대가 민간인을 살해했다는 자 책감에 폭로에 나선 그는 드론 공격 이 내적 결함을 갖고 있으며 고도로 분업화됐다고 밝혔다. 브라이언트는 “드론 운영자는 어디서 정보가 왔는 지 거의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지상 목표물을 공격한다”며 “테러범들은 이제 똑똑해졌으며 유심칩을 제거 하는 식으로 과거와 같은 실수를 되 풀이 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국가안보국은 인터셉터의 의견 요 청에 답변을 거부했다. 케이틀린 하이든 미 국가안전보 장회의 대변인은 “우리 관점에서 보 도되어선 안될 작전의 세부 내용”에 대해 논의하길 거부했다. 하이든 대 변인은 다만 “우리의 평가는 하나의 정보에만 근거하지 않고 있다”며 “ 결정을 내리기 전에 다양한 정보원 에서 정보를 모으고 이를 심사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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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면소 판결했다. 고호석씨는 무죄 판결이 나자 “국 가보안법은 여전히 정권을 위해 악 용될 우려가 있는 법”이라며 “이번 판결이 국가보안법에 대해 다시 생 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 다. 그는 “무죄 선고가 33년 전 저희 를 위해 변호한 노무현 변호사의 헌 신적인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부림사건은 1981년 공안당국이 사 회과학 독서모임을 하던 학생과 교 사, 회사원 등 20여명을 영장 없이 체포해 불법 감금하고 고문해 기소 한 대표적 공안사건이다. 당시 20명의 교사와 학생 등이 국 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으며 1982년 6월 고씨 등 5명은 징역 1년 6월~6년을 선고받았다. 판결은 대법원에서 그대로 확정됐 다. 당시 변론을 맡았던 노무현 전 대통령은 이 사건을 계기로 인권변 호사의 길을 걸었다. 이후 부림사건 관련자 중 7명은 1999년 재심을 청 구, 계엄법과 집시법에 대해서는 무 죄 판결을 받았으나 국가보안법 위 반 혐의는 유죄가 인정됐다. 고씨 등 5명은 2012년 8월 부산 지법에 재심을 청구했고 부산지법 은 지난해 2월 “피고인들은 사법경 찰관으로부터 조사받으면서 구금된 사실이 증명돼 민주화운동 등에 관 한 특별법상 재심 사유가 있는지 살 펴볼 필요도 없이 재심 청구는 이유 있다”며 재심을 결정했다.

제897호 2014년 2월 14일 (금요일)

코레일, 공항철도 `연내 매각' 매년 이자수익만 600억에도 불구

보안법 위반 구속 `부림사건' 33년 만에 5명 모두 무죄 판결

5·18 민주화운동 이후 신군부가 조 작한 대표적 공안사건인 ‘부림사건’ 의 재심 청구인 5명에게 33년 만에 무죄가 선고됐다. 부산지법 형사2부(한영표 부장판 사)는 13일 부림사건의 유죄 판결에 대한 재심을 청구한 고호석(58), 설 동일(58), 노재열(56), 최준영(62), 이 진걸(55)씨 등 5명에게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경찰 수사과 정에서 상당기간 불법 구금된 사실 이 인정된다”며 “피고인들이 수사기 관에서 자백을 했으나 불법 구금과 자백 강요로 인한 임의성 없는 심리 상태가 검찰 송치 이후에도 계속됐 다고 볼 여지가 많다”고 밝혔다. 이 어 “자백의 임의성을 의심할(허위 자 백할) 사유가 있다고 보아 검사가 작 성한 피의자 신문조서의 증거능력을 부정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국가보안법과 반공법 은 국가의 존립, 안전이나 자유민주 적 기본질서에 실질적 해악을 줄 명 백한 위험성이 있는 경우에 적용되 므로, 피고인들의 학생운동이나 현실 비판적인 학습행위만으로는 이 죄가 성립한다고 볼 수 없다”며 국가보안 법과 반공법 위반에 대해 무죄라고 판결했다. 부림사건으로 구속된 사 람 중 국가보안법에 대해 무죄 판결 을 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재판부는 또 계엄법 위반, 범인 도 피·은닉,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에 대해서도 무죄 또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부채 관 리대책’ 일환으로 자회사인 코레일 공항철도를 2014년에 매각하는 방 안을 국토교통부와 협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항철도는 2009년 11월 이후 연 간 600억 원에 가까운 후순위 이자 를 코레일에 지급하고 있다. 코레일은 이 같은 방안을 포함한 ‘정상화 대책’ 을 기획재정부에 보고했다. 코레일이 지난 3일 민주당 박수 현 의원(충남 공주)에 제출한 <’14. 1. 6. 국토부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 점검회의 회의자료 사본>에 따르면, 코레일은 수익증대 및 자산매각 등 부채관리 대책을 강화해 기존 ‘중장 기 재무계획상 전망’보다 2017년 기 준 부채를 1조9714억 원, 부채비율을 50.4%P 줄이겠다고 밝혔다. 특히 코레일은 “공항철도 매각을 ’14년으로 가정”했는데 이는 애초 2015년으로 가정한 것을 국토교통 부와 협의 결과 1년 앞당긴 것이다. 코레일은 공항철도 매각을 고려해 ‘ 부채 관리대책 추진시 전망’을 제출 했는데 2014년 자산은 17조2819억 원으로 2013년 18조5867억 원보다 1조3048억 원이 적다. 같은 기간 부 채는 1조3513억 원 줄어든다. 코레일공항철도(대표이사 심혁 윤)는 서울역부터 인천공항까지 61 ㎞를 운행하는 열차운영회사로 코 레일의 민간자회사다. 코레일 지분 은 88.8%고, 국토부가 9.9%, 현대 해상이 1.3%를 보유하고 있다. 코

레일은 지난 2009년 11월 현대, 대 림, 동부 등 건설사 지분을 인수해 최대주주가 됐다. 투자금액은 1조2 천억 원 수준. 공항철도는 코레일의 알짜배기 자 회사 중 하나다. 정부는 2009년 최 소운영수입보장(MRG) 비율을 90% 에서 58%로 낮췄으나 코레일공항철 도의 사정은 나아지고 있다. 이 회사 의 2013년 영업이익은 최소운영수입 보장(MRG) 포함 1837억 원으로 당 기순이익 흑자 329억 원이다. 2012 년에는 영업이익 1509억 원에 당기 239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 한겨레가 인용한 공항철도, 코레 일 자료에 따르면 연도별 하루 이용 객은 2007년 1만3천 명에서 2013년 15만7천 명으로 꾸준히 증가 추세다. 한겨레는 환승시스템 구축 등 정상 화 노력으로 승객수가 개통 7년 만 에 10배 성장했다고 전했다. 한겨레 는 공항철도를 코레일의 ‘알짜 자회 사’라며 지분을 쪼개 매각하는 것을 “우회 민영화”라고 지적했다. 공항철도는 한해 8%의 이자를 코 레일에 내고 있다. 이 회사에는 2조 7천억 원의 건설부채가 있는데 코레 일에 2012년 596억 원, 2013년 595 억 원을 줬다. 이와는 별도로 2012년 과 2013년엔 금융이자로 각각 1835 억 원, 1593억 원을 지불했다. “정부 가 수서발KTX와 마찬가지로 수익 이 나는 곳을 우선 분리해 코레일을 고사시킨다”는 비판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철도노조 관계자는 “공항철도와 수 서발KTX, 이 두 회사는 모두 주식 회사의 형태로 정부가 의지만 가지 면 민간에 매각해 민영화할 수 있다 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 코레일 입장에서 10%에 가까운 수 익률을 보장하는 회사를 팔고 싶은 마음은 없는데 정부가 부채를 줄이 라는 명분으로 민영화를 압박했다” 는 이야기다. 코레일이 민간에 지분을 매각하 면 공항철도(AREX)는 물론 KTX 도 민간자본에 선로사용료를 내야 한다. 철도노조 관계자는 “국토부 와 코레일은 KTX와 공항철도 환 승 불편을 줄이기 위해 ‘검단역’까 지 KTX를 직결운행 할 계획인데 지 분을 매각하면 앞으로 선로사용료 를 민간에 내야 한다”며 “구간을 잘 게 쪼갠 영국식 민영화의 전형”이라 고 지적했다. 코레일은 논의는 있었으나 지분 매 각 시기와 방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이선관 전략기획처장은 “ 구체적으로 협의한 내용이 없고 (지 분 매각에 반대하는) 의견을 표명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정구용 경영관 리처장은 “국토부에서 구체적인 방침 을 주지 않았다”며 “다만 부채 감축 을 위해 (매각이) 필요한 부분이 있 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코레일은 ‘자체 자구노 력’ 방안으로 △인력효율화 및 비용 절감 △자산 및 지분매각 등을 제 시했다. “역·승무업무 효율화, 조직 통·폐합”과 “경상경비 및 동력비 연 200억 원 절감”, “용산부지, 성북·서 울역북부, 기타 유휴부지 및 민자역 사 출자지분 등 매각”을 약속했다. 철도노조 관계자는 “영등포역사와 부평역사 등은 흑자인데 팔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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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액 조세포탈 전두환 차남·처남 모두 유죄 장에 유치할 것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검찰이 공소장변경을 통해 기소한 혐의 사실 전부를 유

수십억원의 양도소득세를 포탈한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재용씨(50)에게 법원이 집행유 예를 선고했다. 또 선대부터 전 전 대통령 소유인 오산땅을 관리하며 다운계약서를 작 성해 세금을 포탈한 혐의로 기소된 전 전 대통령의 처남 이창석씨(62)에 게도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부(김종호 부장판사)는 12일 특정경제범죄가중 처벌법상 조세포탈 등의 혐의로 기 소된 재용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 예 4년, 벌금 40억원을 선고했다. 또 이씨에게 징역2년6월에 집행유예 3 년, 벌금 40억원을 선고했다. 재판부 는 이들이 벌금을 납부하지 않을 경 우 1일을 400만원으로 환산해 노역

죄로 인정했다. 또 이창석씨와 재 용씨가 1·2차에 걸쳐 작성한 계약 서 가운데 2차 작성 계약서는 허위 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진실한 계 약내용에 기초해 적법한 절차를 통 해 과세관청의 판단을 구하거나 행 정소송을 제기하는 것이 아니라 허 위 내용의 계약서를 작성하고, 임목 비로 책정할 액수에 대한 경우의 수 를 나눠 예상 세액을 산출해보기도 했으며, 자의적 기준에 따라 임목비 로 책정한 120억원 부분에 대해 산 림소득으로 신고하면서 93억원 이 상을 필요경비로 공제받은 사실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결국 허위계약서 작성을 사조에 계획하고, 이들이 사전에 의도한 대 로 작성한 허위 계약설르 토대로 양 도가액을 축소해 양도소득세과세표 준신고를 한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이와함께 재판부는 형량을 정하 면서 “조세포탈 범죄의 경우 양형이 징역 2년6월~징역 5년이고, 포탈세 액은 27억7100여만원에 이르는 상 당한 거액인 점, 피고인들이 종래 조 세포탈 범죄를 저지른 전력이 있는 점은 상당히 불리한 정상에 해당한 다”고 밝혔다.

다만 “오랜기간 망 이규동씨와 창 석씨가 오산땅에 육림활동을 해왔 다는 사실을 토대로 세무사 등 주변 사람들의 조언을 믿고 미필적 고의 로 범행에 이른 점, 포탈세액의 절반 인 13억1000만원을 과세관청에 납 부하도록 변호인에게 맡긴 점, 피고 인들의 재산이 압류돼 있어 강제징 수 등을 통해 포탈세액을 어느 정도 강제징수할 수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집행유예를 선고한다”고 양형이유 를 설명했다. 재용씨는 이날 판결 선고 직후 “ 법원의 판결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항소여부 및 재판부가 부과 한 거액의 벌금을 납부할 예정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변호사와 협의하 겠다”는 말 외에 아무런 답변을 하 지 않았다. 전씨 등은 2006년 12월 경기도 오산시 양산동 땅 28필지를 엔피 엔지니어링에 매각하면서 다운계 약서를 작성해 60억400만원의 양 도소득세를 포탈한 혐의와 함께 임 목비 120억원을 허위계상한 혐의 로 기소됐다. 검찰은 이후 공소장변경을 통해 양 도소득세 포탈액을 60억원에서 27 억원으로 줄였다. 전씨 등은 포탈혐 의액의 절반에 못미치는 13억1000 만원을 법원에 공탁(에스크로·조건 부 날인증서)을 한 상태다.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9-

황우석 "대박 난 `황우석 테마주', 나와 무관”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는 12일 주 식시장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이 른바 ‘황우석 테마주’와 자신이 무관 하다고 밝혔다. 황 전 교수의 대변인 격인 수암 생명공학연구원은 “지금 주식시장 에서 거론되고 있는 기업들과 황우 석 박사는 전혀 관계가 없다”며 “ 미국에서 특허를 받은 것이 특정 주식과 연계될 사안도 아니다”라 고 밝혔다. 일명 ‘황우석 테마주’로 불리는 에 스티큐브와 디브이에스는 이날 주식 시장 개장과 함께 상한가로 직행했 다. 조용석 수암연구원 사무국장은 “황 박사가 일반에 노출되는 것을 꺼 려해 대신 전달하는 것”이라면서 “현

재 황우석 박사와 연구진은 연구·개 발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사무국장에 따르면 에스티큐브 는 박병수 수암연구원 초대 이사장 이 2대 주주로 있으며, 디브이에스 는 조성옥 대표이사가 과거 수암연 구원 이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두 사람 모두 수암연구원을 거쳐 가긴 했지만 기업 자체는 황 전 교수의 연 구와 무관하다는 게 조 사무국장의 설명이다. 조 사무국장은 또 과거 줄기세포 연 구기업인 파미셀 지분을 보유하고 있 다는 이유로 황우석 테마주로 분류 돼온 산성앨엔에스가 장중 상한가를 찍은 것에 대해서도 “전혀 모르는 기 업”이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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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897 Fri., February 14, 2014

국경없는 기자회 2014년 언론자유지수 발표 2009년 이후 최저…“주진우·김어준 기소” 언급 눈길 의 독립 △자기검열 수준 △제도 장 치 △취재 및 보도의 투명성 △뉴스 생산구조 등 6개 지표로 구성됐다. 언 론자유지수는 언론자유침해와 관련 해 장기수감자, 사망자, 피랍자, 망명 자 등이 있는 경우 지수에 반영된다. 한국은 올해 동남아시아의 파푸아 뉴기니(44위), 아프리카의 부르키나 파소(52위), 동유럽의 몰도바(56위) 보다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57위라 는 언론자유지수는 지난해 전 세계 적 이슈가 된 국가정보원의 대통령선 거개입 사건에 대해 주요 신문·방송 이 정부편향적인 보도에 나섰던 현 실을 반영한 결과로 분석된다. 또한 2008년 YTN에서 해직된 노종면 우 장균 현덕수 조승호 정유신 권석재 기자와 2012년 MBC에서 해직된 최 승호 강지웅 박성제 박성호 정영하 이용마 기자 등 공정방송을 위해 싸 운 언론인들의 해직이 수년간 지속 되고 있는 점이 지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은 2009년 당시 노종면 YTN 노조위원장과 최상재 언론노조위원 장이 체포되는 등 언론인들이 수난 을 겪으며 언론자유지수에서 내전에 시달리는 아프리카 말라위보다 낮은 69위를 기록한 바 있다. 참여정부시절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1-

미래부 초대 장관 내정됐다가 사퇴한 김종훈씨, 한국 국적 상실

박근혜정부 첫 해 한국 언론자유 57위로 추락

한국의 언론자유지수가 이명박정 부에 이어 박근혜정부에서도 추락 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경 없는 기 자회(Reporters Without Borders) 가 12일(한국 시간) 발표한 2014년 도 세계 언론자유지수에 따르면 한 국은 지난해 50위에서 일곱 계단이 나 하락한 57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2013년에도 44위에서 50위로 여섯 계단 하락한 바 있다. 공정방송투쟁 으로 해직된 언론인들의 복직이 수 년째 이뤄지지 않고 정부편향적인 불 공정보도가 반복된 결과로 보인다. 국경 없는 기자회의 이번 조사는 180개국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한 국은 이명박 정부 출범이후 지금까 지 단 한 번도 40위권 내로 진입하 지 못하고 있다. 박근혜정부 첫 해였 던 지난해 언론 상황이 반영된 2014 년 언론자유지수는 지난 10년 간 순 위 가운데 이명박 정부의 언론탄압 이 극심했던 2008년 상황이 반영된 2009년 69위 이후 두 번째로 낮다. 국경 없는 기자회는 언론 및 표현 의 자유와 관련된 전 세계 18개 비정 부기구와 150여명 이상의 언론인·인 권운동가 등 특파원들이 작성한 설문 을 토대로 매년 순위를 정하고 있다. 설문은 △다원주의 △권력으로부터

박근혜 정부의 미래창조과학부 초 대 장관으로 내정됐다가 자격시비 등 으로 자진 사퇴했던 김종훈(54)씨가 대한민국 국적을 잃었다. 지난해 2월14일 대한민국 국적을 회복했던 김씨는 미국 국적을 1년간 포기하지 않고 유지해 현행법에 따 라 14일 오전 0시부터 우리나라 국적

을 자동상실했다고 법무부가 밝혔다. 국적법 10조와 16조에 따르면 한 국 국적을 취득한 외국인은 국적 취 득일로부터 1년 내에 외국 국적을 포 기해야 한다. 국적 포기를 하지 않을 경우 대한민국 국적이 자동 상실된 다. 우리나라는 이중국적을 허용하 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중국적자가 우리나라 국적을 포 기하고 다른 나라 국적을 선택할 경 우 '대한민국 국적을 포기한다'는 국 적상실 신고를 해야 한다. 신고를 하 지 않아도 1년간 국적 선택을 하지 않 으면 우리나라 국적은 자동상실된다. 국적상실 신고를 하지 않으면 가족 관계등록부 등 서류상에 국적 상실 상태가 기록되지는 않는다. 법적 자 격은 상실하지만, 행정적 처리는 완전 히 이뤄지지 않는 것이다. 착오 등에

따른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강제적으 로 행정처리까지 실시하지는 않는 것 이 관례다. 다른나라 국적이 주어지 지 않은 상태일 경우 무국적자가 되 는 등 피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입지전적인 벤처기업가로 성공한 김씨는 박근혜 정부의 경제정 책 패러다임을 주도할 핵심 신설부처 인 미래창조과학부의 초대 장관으로 발탁됐었다. 그러나 장관 임명을 앞두 고 지난해 2월14일에야 한국 국적을 회복해 자질논란을 빚었고 1조원대 자산 문제 등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이어 김씨가 미국 중앙정보국(CIA) 이 설립한 IT투자업체에서 이사직을 맡아 CIA를 위한 활동을 한 것으로 의심된다는 주장도 나왔고, 결국 김 씨는 지난해 3월 후보자를 자진사퇴 하고 미국으로 출국했다.

인 2005년과 2006년 언론자유지수는 각각 34위, 31위를 나타냈으나 이명 박 정부 들어 40위권으로 떨어졌다. 국경없는 기자회는 2014년 보고서 에서 한국의 언론자유지수 하락을 두 고 “독립적인 저널리스트인 김어준과 주진우는 그들의 팟캐스트 ‘나는 꼼 수다’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남동생과 아버지에 대한 명예를 훼손하는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는 이유로 기소됐다” 고 밝혔다. 지난해 논란이 됐던 주진 우·김어준에 대한 검찰의 무리한 기

소가 언론자유를 침해했다는 사실이 국제적으로도 입증된 셈이다. 올해 언론자유지수 1위 국가는 핀 란드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네덜란 드, 노르웨이 등 북유럽 선진국가가 상위 순위권을 차지했다. 최하위(180 위)는 아프리카에 위치한 왕정국가 에리트레아였으며, 179위는 북한으 로 나타났다. 국경없는 기자회는 이 들 국가를 가리켜 “정보의 자유가 존 재하지 않는 나라”라며 “뉴스와 정보 의 블랙홀이자, 그곳에 사는 언론인

에게는 생지옥”이라고 표현했다. 중국 역시 175위로 최하위권에 분류됐다. 한편 이번 순위에선 일본의 추락도 눈에 띄었다. 일본은 2011년 후쿠시 마 핵발전소 방사능 누출 사고 이후 지속적으로 벌어지는 사회적 문제 에 대해 일본 언론이 제대로 진실을 보도하지 못하고 정부와 親원전 세 력들이 정보를 차단하며 국민의 알 권리를 침해한데 따라 2013년 22위 에서 53위로 크게 하락했다. 일본은 올해도 59위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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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공공장소에서 와이파이 사용 사생활 정보 유출에 조심해야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컴퓨터의 와 이파이나 블루투스 장치를 이용할 경우 해당기기는 연결을 위한 신호 를 방출하게 되는데 와이파이를 설 치한 소매업체나 운영자들은 이 신 호를 통해 당신이 이용하는 이동통신 기기의 맥 어드레스 (MAC address) 를 알아낼 수 있다. 따라서 이를 피하 고 싶다면 와이파이나 블루투스 시 스템을 꺼 두기 바란다. 무료 와이파이는 사용하지 말라

만일 캐나다 공항이나 커피샵 등에 서 무료로 제공하는 와이파이를 이용 할 경우 라우터나 다른 센서기가 당 신의 맥 어드레스를 감지할 수 있다. 또한 무료 와이파이를 통해 페이 스북이나 트위터와 같은 사교사이 트를 이용할 경우 와이파이를 설치 한 업체나 기관은 당신의 신상과 위 치에 대한 정보를 알아낼 수 있다는 점도 기억하라. 스마트폰 앱을 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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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정보기관들이 알고 싶어하는 가 치 있는 정보들이다. 온라인 기능 있는 기기들도 주의

노트북 컴퓨터나 스마트폰 이외에 도 와이파이나 블루투스 장치가 된 제품들이 많이 있는데 예를 들어 최 근에는 자동차에도 온라인 연결 시 스템이 장착된 모델들이 많이 나온 다. 로저스사는 2014년 중순부터 캐 나다의 차량에서도 초고속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상품을 시작 하겠다고 발표했다. 전화를 꺼 두어라

만일 당신이 무선 인터넷을 이용하 고 있는 고객인데 전화가 켜져 있다 면 위치가 파악될 수 있다. 예를 들 어 이동통신 업체인 벨사의 경우에 는 770만 명의 이동통신 가입자들의 행적을 파악하고 있으며 구체적으로 고객들이 방문하는 웹페이지나 고객 의 위치에 대한 내용도 추적이 가능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몬트리올에 본사를 둔 벨사는 고객들이 마케팅 목적으로 정보를 취득하는 것에 대 해서는 옵션을 통해 거부할 수 있지 만 고객에 대한 정보를 취득하는 것 자체는 옵션으로 거부하지 못하게 되어 있다고 밝혔다.

제897호 2014년 2월 14일 (금요일)

월마트 캐나다, 5억 달러 투자 공격적 마케팅 캐나다 최대의 소매 체인점인 월 마트 캐나다가 공격적인 확장을 지 속하고 있다. 월마트가 이처럼 적극적인 매장확 장에 힘을 쓰는 이유는 최근 들어 강력한 경쟁업체들이 대규모 투자 를 지속하고 있는데 따른 대처인 것 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약 일년전에 로브로우사가 쇼퍼스 드러그 마트를 인수하여 대대 적인 시장개척에 나가고 있으며 또한 미국에 본사를 둔 또 다른 대형 소 매업체인 타깃은 캐나다 시장에 진 출한 이후로 급속히 매장을 확대하 고 있는 상태이다. 이와 같은 치열한 경쟁시장 속에서 올해로 캐나다 진출 20주년을 맞이 한 월마트 역시도 다른 업체의 인수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고 있는 입장이다. 월마트 캐나다의 셀리 브로더 최

고경영자는 “캐나다 고객들의 변화 에 발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월마트는 지난주에 매장 매니저들 과 일선 상인들, 그리고 고객들이 모 두 참석한 연례회의를 통해 5억 달 러가 투자되는 대규모 매장확장 방 침을 발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월마트는 내년 1 월까지 6개의 새로운 매장을 개장하 고 또한 기존의 매장에 식료품들을 더 많이 추가하기로 했다. 만일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월마트 의 캐나다내 매장수는 395개로 늘 어나게 된다. 브로더 사장은 “여전히 성장할 수 있는 방향과 여력이 많이 있다”고 말하며 “기존의 대형 소매업체를 인 수하는 것도 성장방안 중의 하나이 다. 또한 온라인(walmart.ca)을 통 한 매출규모도 갈수록 증가하고 있

고장났던 중국 달 탐사차 ‘옥토끼’살아났다 최근 완전히 작동을 멈춘 것으로 알려진 중국 최초의 달 탐사차 옥토 끼호가 ‘전면소생’ 상태에 있다고 중 국 당국이 밝혔다. 13일 신화통신 등 중국언론들에 따 르면 중국의 달 탐사 프로젝트 페이자 오위 대변인은 옥토끼호가 이미 ‘전면 소생’해 휴면상태에 돌입하기 전과 같

이 정상적으로 신호를 받아들이고 있 다고 밝혔다. 그러나 기계제어 이상상 황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어 고장원인을 면밀하게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페이 대변인은 또 “옥토끼는 비정상 적인 상황에서 휴면상태에 돌입했다. 우리는 원래 옥토끼가 극한의 기온 을 견디지 못할 것으로 우려했다”며

다”고 덧붙였다. 월마트 웹사이트는 기존에도 존재 하고 있었지만 본격적으로 온라인 영업을 시작한 것은 2013년 초부터 라고 할 수 있다. 월마트의 경우 온라인을 통한 영 업은 다른 경쟁업체인 코스트코등 에 비해 한 발 늦은 감은 있지만 그 럼에도 불구하고 큰 폭의 성장을 올 리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브로더씨는 “우리는 식료품 분야 의 매출을 크게 확대하기를 원하는 데 온라인이 그런 역할을 충실히 수 행해 주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특히 휴지나 기저귀와 같은 상품들의 판 매가 잘 이뤄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지난해 3분기를 기준으로 walmart. ca 사이트의 방문자수는 42퍼센트 가 늘었으며 해당 웹사이트를 통한 매출액은 일년 전에 비해서 무려 96 퍼센트나 증가한 상태이다. “그러나 최소한 옥토끼는 살아있고 구출할 가능성이 생겼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15일 탐사위성 창어 3 호에 실려 달에 도착한 옥토끼호의 수명은 원래 3개월이었지만 지난달 25일 제어장치에서 이상이 확인됐다. 중국 국가국방과학기술공업국은 “ 복잡한 달 표면 환경의 영향을 받아 이상징후가 나타났다”면서 전문가들 과 함께 정밀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 혔지만, 고장이 어느 정도 심각한지 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No. 897 Fri., February 1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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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장동헌 기자의 << 중국을 바로보자(143) >>

서경덕 교수, 최민식-김한민과 함께

이순신 프로젝트 시작

'대한민국 영웅 프로젝트' 제2탄 '성 웅 이순신'을 기획한 한국 홍보 전문 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배우 최 민식 및 영화 감독 김한민과 함께 이 순신의 난중일기 쓰기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가로 30미터, 세 로 50미터 대형 천 위에 국내외 많 은 사람들이 난중일기 내용을 붓으 로 직접 써서 이순신 장군 이미지를 형상화 한 후 광화문 일대 대형 건 물에 전시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안중근 의사 에 이어 이순신 장군을 전 세계에 널 리 알리고자 기획한 이번 일에 최근 이순신 관련 영화 '명량-회오리바다' 의 주연배우 최민식과 김한민 감독 께 첫 시작을 부탁했고 흔쾌히 동참 해 줬다"고 전했다. 첫 글자를 쓴 배우 최민식은 "개인 적으로 존경하는 이순신 장군을 기 리고, 난중일기를 함께 써 내려가는 뜻 깊은 행사에 첫 주자로 참여하게 되어 큰 영광이다. 조국을 위해 모든 것을 걸었던 이순신 장군이 남긴 유 방한 중인 무라야마 도미 이치(村山富市) 전 일본 총리(90)는 12일 “일본 정치인들의 망언이 부끄 럽다”고 말했다. 무라야마 전 총리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정의 당과 조선통신사의원연 맹, 동북아평화와번영포 럼, 올바른역사교육을 위 한 의원모임 등이 주최 하고 한일의원연맹이 후 원한 `올바른 역사인식을

옛 중국 자동차 이야기

산을 되새기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 다"라고 밝혔다. 또한 영화감독 김한민은 "미국하 면 링컨, 인도하면 간디 등 그 나라 를 대표하는 영웅들이 국가 이미지 를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한다. 이번 프 로젝트를 통해 대한민국의 영웅 이 순신을 전 세계에 알려주길 희망한 다"고 덧붙였다. 특히 서 교수는 "다음주 일본을 시 작으로 중국 및 미국 등을 다니며 재 외동포 및 현지 외국인들의 참여를 더욱더 확대해 난중일기와 함께 우 리 한글도 더 널리 홍보 할 계획이 다"고 강조했다. 이번 성웅 이순신 대형 걸게 작품 디자인은 패션 디자이너 이상봉이 맡 았으며 한글 캘리그라피 디자인은 배 우 조달환이 재능기부 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는 대한민국 홍 보 동아리 '생존경쟁'이 현충사 및 전 국 주요 도시를 돌며 함께 진행 할 예정이며 4월28일 충무공 탄신일을 맞아 광화문 광장 일대 대형 건물에 전시 될 계획이다.

위한 한일관계 정립' 강 연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무라야마 담화' 는 일본 국민의 합의가 담긴 것으로, 담화 발표 이후 역대 일본 정부도 이를 계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종군 위 안부 문제는 형언할 수 없는 잘못이었다”며 “ 위안부 피해자들이 고령 인만큼 서둘러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말 맛있어요~ 진짜!!!

제897호 2014년 2월 14일 (금요일)

음악 애호가들은 누구나 취향이 다 제각각이지만 궁극적으로는 한 두 가지 공통된 장르로 귀착이 되 는 경우가 많다. 즉 10대 시절 처음 엔 팝이나 힙합을 열심히 듣다가 블 루스, 롹음악으로 발전이 되고 나이 가 들어서는 그윽한 멋이 가득한 재 즈나 클래식으로 좋아하는 음악이 변화한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현상 은 자동차 매니아들을 봐도 마찬가 지다. 자동차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초기에는 도로에 굴러다니는 럭져리 카, 혹은 초고가의 수퍼카에 열광하 지만 차에 심취해 가다보면 과거 20 세기를 풍미했던 수많은 클래식카에 애정을 갖게 된다. 이러한 성향의 매 니아들은 자동차 역사가 깊은 미국 과 유럽에 부지기수로 많다. 일례로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와 함께 유럽 자동차 부흥을 이끌었 던 영국에서는 지금도 매년 ‘굿우드 페스티벌 어브 스피드’(Goodwood Festival of Speed), ‘런던 국제 클 래식카 쇼’(London International Classic Car Show)등 다양한 클래 식카 관련 행사가 열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동차 복원 산업은 현재도 영국에서 널리 활성화돼 있고 클래 식카 동호회는 셀 수도 없이 많으며 클래식카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매 거진만 20여종이 넘는다. 이쯤 되면 가히 최고의 자동차 문화대국이라 부를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반해 아 시아로 포커스를 맞추면 비교적 자 동차 역사가 긴 일본을 제외하곤 ‘차 (車) 문화’가 자리 잡은 나라를 찾기 힘들다. 자동차 산업 후발주자로서 는 유일하게 선진국들과 더불어 생 산대국의 지위에 올라선 대한민국 도 ‘산업’은 발달해 있지만 사실상 자동차 ‘역사’와 ‘문화’는 일천하다. 그렇다면 21세기 세계 최대의 자 동차 시장이자 세계 전기차 업계의 강자로 평가받는 중국의 상황은 어 떨까. 한국 자동차의 전반적인 수준 보다 아직까지는 한 수 아래인 중국

은 놀랍게도 자동차 역사와 전통의 뿌리가 깊다. 중국의 최초 자동차 원형은 자동수레 형태였는데 이른 바 ‘범주차(帆走車)’로 불리는 풍력 자동차였다. 바람의 원리를 이용해 만든 자동차는 1600년경 네덜란드 의 과학자였던 시몬 스테빈(Simon Stevin)이 처음 제조한 것으로 알려 져 있지만, 사실은 기원 후 550년경 중국 양나라의 원제(元帝)시대 사람 인 고창오숙(高蒼梧叔)이라는 발명 가가 제작한 것이 유럽으로 건너간 게 정설이다. 중국 고대사기인 ‘금루 자(金樓子)’ 기록에 따르면 당시 그 는 사람 30명을 태우고 하루에 백리 쯤 갈 수 있는 돛 달린 범주차를 만 들었다고 한다. 고창오숙의 범주차의 출현 이후, 610년경 수나라에서는 장인(匠人) 우문개(宇文愷)가 양제(煬帝)에게 바치기 위해 ‘관풍행전(觀風行殿)’ 이라는 대형 범주차를 제작했다. 2 층으로 이루어진 이 거대한 범주차 에는 큰 바퀴와 차축이 달려 있고, 무려 수백 명이나 탑승이 가능한 윗 갑판에는 호위병까지 태웠다고 한다. 관풍행전은 풍력을 이용해 빠른 속 도로 굴러가 사람들은 마치 이것이 불가사의한 힘에 의해 움직인다고 믿었다고 수나라의 고사서인 속세 설(續世說)은 전한다. 중국에서 처 음 발명된 범주차는 1천여 년이라 는 기나긴 세월 뒤인 1550년경부터 유럽에 본격적으로 알려져 오늘날의 자동차 모태가 된 자동수레 개발과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영국 의 대 문호 잔 밀턴은 서사시인 ‘실 락원’(1665년)에서 ‘비단의 나라 중 국에서는 사람들이 동나무 돛이 달 린 마차를 풍력으로 용이하게 운전 한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중국에서 풍력이 아닌 기계식 자 동차발명이 최초로 시도된 것은 15 세기 초이다. 그러나 그 리 변변치는 못했던 모양이다. 1400년경 양자강 에 인접한 절강성에 살았던 한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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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는 화약의 폭발력을 이용해 빠른 속도로 전진하는 로켓식 자동수레 를 만들었지만, 시험운전을 위해 화 약에 불을 붙이자마자 수레가 폭발 해 사망했다고 한다. 청나라 초엽인 1670년경에는 벨기에의 천주교신부 였던 페르디난드 베르비스트가 청나 라에 포교하러 갔다가 왕의 환심을 사기위해 증기엔진으로 제작한 자 그마한 자동차를 황제인 강희제에 게 선물로 주었다고 역사서는 전한 다. 그러나 실제 자동차가 중국 땅 에 첫 선을 보인 것은 수 백 년 뒤인 1901년, 청나라 말기였다. 당시 황후 서태후가 유럽에서 가솔린차 한 대 를 입수해 와 애용했고 그 1호차는 현재 베이징 박물관에 보존, 전시되 고 있다고 한다. 중국의 자동차 열풍은 1907년 세 계 최초의 동서양을 잇는 랠리인 북경~파리 간 1만 6천km의 자동차 경주로 이어졌다. 이 때 베이징에 5 대의 서양자동차가 등장해 청나라 백성들을 놀라게 했던 것이다. 이후 1910년대 초부터 남경조약(18 42년; 샹하이, 광저우, 난징 등 5개 항구를 서구에 개방한다는 조약)에 의거, 서 양인들이 중국의 주요 항구를 통해 본격적으로 승용차와 트럭들을 들여 와 자동차시대를 열었다. 그러나 당 시 생산능력이 없었던 중국은 1930 년대 초 일본이 중국침공을 감행하 면서 자동차부대를 이끌고 간 것을 계기로 자동차 생산의 필요성을 절 감하게 됐다. 이렇게 중국은 21세기 들어와 자동차 시장과 산업이 만개 하기 오래 전부터 유구한 자동차 역 사를 지녀왔음을 알 수 있다. 이후의 중국 자동차 의 현대사(史), 그리고 산업에 관해서는 다음 기회에 소개 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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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897 Fri., February 14, 2014

코리안 뉴스위크

재정상식

재키의 자동차 여행

Korean Newsweek -15-

이민 재정 수상(隨想)

소치 올림픽과 자동차 박 재 길

소치 동계올림픽이 시작되었다. 러 시아 하면 생각나는 눈과 북극곰이 아니라 - 이전 소련 공산당 전당대 회가 모스코바에서 열릴때 당원로 들이 쓰고나온 털모자가 정말 이국 적이었다. 그런데 그 모자들을 이곳 캐나다에 서 일상적으로 만날줄이야 누가 알았 겠는가 - 발전된 기술이라고 보여준 다던 러시아가 눈에서 오륜기로 바뀌 는 기계의 오류로 사륜기와 눈이 되 고나서 웃음꺼리가 되었는데 필자의 아들이 그 기계를 조작한 사람이 3 명의 괴한에 의해 죽임을 당하였다 고 하며 인터넷 신문내용을 보여주 는 바람에 엄청 놀랐다. 몇년전인가 엘살바도르의 축구 선수가 월드컵 예선전에서 자살골 을 넣는 바람에 지고서 고국으로 돌 아갔다가 총에 맞아 죽은 일도 있은 터라 더욱 그랬는데 다행으로 그것 이 한 개인의 장난끼로 만들어진 기 사였단다. 아들왈 "러시아니까 모든게 가능 하다나...". 하기야 인터넷에 보면 자 동차 접촉사고가 가장 많이 뜨는것 도 러시아이고 길에서 다툼이 일어 나면 방망이와 도끼를 들고 맞서는 무서운 나라가 러시아이니 혹 러시 아에서 운전하시려면 조심하시라. 이번 올림픽에서 캐나다가 빙상 강 국답게 1등으로 앞서고 있는데 특히 3 자매가 스키에서 나란히 금,은 그리 고 12위를 하여 방송에 나오는걸 보 았다. 언니들이 스키를 잘타서 나도 할수있겠다 해서 시작한게 금메달을 목에 걸 정도가 되었다니 역시 천혜 의 스키장이 즐비한 이곳 캐나다 환 경 덕분 아니겠는가? 그런데 이곳 캐 나다에 살고 있어도 캐나다가 수개의 금메달을 따는것보다 한국의 동 하 나를 못따는것이 더 아쉬운것은 역 시 친정에 마음이 가 있는 탓이겠다. 소치가 흑해 지중해연안에 자리잡 고 있는탓에 온도가 15도 이상으로 높아 인공눈을 뿌리고 있다는데 잘 못하다가는 여름올림픽이 되지나 않

이심기

을지 걱정이 되지만 KGB출신의 푸 틴이 그걸 용납이나 하겠는가? 그가 인상만 쓰면 모든게 일사천리로 해 결되는 러시아이니 걱정도 팔자인셈. 아무튼 이슬람반군 테러의 비상 으로 시작된 이번 올림픽이 모두들 무사하고 아름다운 성공된 올림픽 이 되기를 빈다. 올림픽의 성공은 그 나라의 철저한 준비와 그 경기에 참 여한 선수들의 최선의 모습, 승리와 패배의 눈물 그리고 그들에게 성원 하고 감동받는 전세계 시청자와 국 민들일 것이다. 이러한 올림픽이나 경기를 통해 애국심을 고취하는 셈 인데 그 상황에서도 실리는 실리대 로 챙기는 회사들이 있음은 당근. 삼 성이 이번 올림픽의 공식 후원사가 되어 개막식에 참여한 모든 선수들 에게 공짜로 Galaxy note 3를 주어 그들이 경기장에 들어가서 그 핸드 폰으로 사진을 찍는 모습이 방송을 타서 선전이 많이 되었다 한다. 누구 의 아이디어 인지는 모르지만 상당 히 큰 홍보효과를 거둔것임은 분명 하다. 그러나 그들에게 아이폰의 로 고는 가려줄것을 요구했다는 미확인 된 소식도 들려 오는데 좀더 세련된 홍보가 필요한건 아닐지. 자연스럽 게 홍보하고 - 특히 품질로서 - 사 용토록 하는것이 가장 큰 홍보라는 걸 일명 오바마폰으로 불린 블랙베 리폰에서 배워야 하지 않을지. 자동차도 예외는 아니다. 올림픽 에 워낙 많은 사람들 - 선수외에도 기자, 정치가. 체육계 인사들을 합치 면 10만명 이상이 찾을것으로 예상 되는데 그들의 발이 되기 위해서 독 일 VW 그룹에서 Audi와 Skoda를 포함 모두 3,000대이상의 차가 지 원되었는데 그중 가장 눈에 띄는것 이 바로 Polar Expedition edition Amarok pickup(극지방 용 아마록 픽업트럭)인데 Jetta 모양의 트럭아 래에 큰 눈길용 바퀴를 단 마치 몬 스터 트럭을 연상케하는 이 자동차 는 동계 올림픽을 위한 최고의 차량 이 아닐지. 마치 007 씨리즈에서 눈 Association Des Denturologistes

의치과(Denture Clinic)

김완수 d.d.Denturologiste(의치사)

길을 신나게 달리는 자동차- 주로 고무벨트로 된 - 를 보는 느낌 이랄 까? 역시 눈에는 눈(?) 땅에는 땅인 셈. 그렇다면 이런 픽업트럭이나 멋 있는 스포츠카를 타는것이 모두에게 매력적으로 보이는지 궁금한데 이번 에 미국 Insure.com(인슈얼닷컴)에 서 2천명에게 설문조사한 바가 그 궁 금증을 풀어주어 반갑다. 우선 여성 에게 남성이 어떤 종류의 차를 운전 할때 매력적으로 느껴지는가 였는데 첫째가 픽업트럭(32%), 둘째 스포츠 카(27%), SUV(16%),세단(11%), 하이 브리드 또는 전기차(9%), UPS 트럭 (4%) - 참 기호도 히안하다 , 미니밴 (2%)- 아마도 패밀리맨을 선호하는 듯, 그리고 우편배달트럭(1%)- 란다. 반대로 남성이 여성에게 끌리는 경우 는 여성이 스포츠카를 몰때(39%), 세 단(22%), SUV(20%), 픽업트럭(10%), 하이브리드나 전기차(6%) 그리고 미 니밴(4%)다. 결국 여성이 좋게 보는 남성은 힘있고 남성미 넘치거나 돈 이 풍족한 모습을 남성은 멋을알고 정숙하고 세련된 모습의 여성 운전 자를 좋아하는셈. 물론 그것이 미국 인들에게만 해당되는 내용일지도 모 르지만. 특히 한국에서 이러한 조사 를 했다면 내용이 달라질수 있으리 란 생각도 든다. 검은차 일색인 한국 칼라풀한 미국이나 캐나다와 근본적 인 성향과 의식의 차이가 있으니 말 이다. 선택은 본인의 몫이나 만약 이 성이 그리운 분이라면 이 조사에 근 거하여 큰맘먹고 차를 장만하면 원 하는 이성을 만날 찬스를 가지게 될 거라 확신한다. 필자에게도 스포츠카 타는 여성이 제일 멋있어 보이는건 맞다. 특히 한 여름 스카프를 휘날리며 오픈카를 모는 여성의 모습이 영화들의 유명 한 장면들과 오버렙되는 이유 이기 도 하다. 특히 빨간 스포츠카에 하 얀 머플러를 한 모습이란 장미꽃에 매달린 이슬이 아름다워 보이는 이 유와 비견되기 때문이다. 물론 소낙 비가 오기 전까지만...흠.

필자는 보험을 보험료(투자) 대 투 자효과로 분석한다. 감상적 선택은 배제한다. 나도 저 위에 가면 홀로 남을 우리 부인님 여 태 쓰던 수준의 71% (70%이상 줄이 면 누구든 자살충동도 느끼게끔 비 참함을 느낀단다. 부자들의 70%는 괜찮을텐데 참 상대적이다. 그래서 긴축 재정이나 돈버는 사람의 갑작 스런 중병, 사망 혹은 이혼등에 따 른 비상 재정도 그 전 생활비의 70% 선으로 기준잡는다)쓸 돈, 보험등으 로 준비해 놓았다. 또 투자보험이라 가입된 다음 날이라도 세금없는 큰 몫 돈이 될 수 있고, 또 중기로도 또 늙어 장기에도 보험 계속하든지 아 니면 그동안 면세복리로 쌓인 보험 내 펀드를 은퇴 자금으로 찾아 쓰 든지 할 수 있다. 그래서 투자보험은 단기,중기, 장기 에 걸쳐 좋은 투자가 된다. 한편 요 즘 살아생전 혜택(Living Benefits) 이 좋은 단기 치과보험과 중기 교육 적금 문의가 많다. 예전과는 달라진 재정 계획 움직임을 작년부터 완전 면세저축투자구좌(TFSA) 붐을 통 해 느끼고 있었는데 새해에도 계속 되고 있다. 치과 보험은 퀘벡 주 정부가 카바 하지않는 분야들 즉 치과 중심 건강 보험이다. 꾸미기가 좀 어려워 디자 인은 어드바이서와 하는 것이 좋다. 우선 치과 경우, 클리닝, 스케일링, 때우기, 검사, 폴리싱, 이뽑기등의 기 본 치료는 연8 40불에서 연920불을, 좀 더 전문적인 구강수술, 치신경치 료, 치근 치료(root canal: 치아의 근 원 클리닝 및 복구), 치열교정, 크라 우닝, 치아교정기, 의치등의 분야는 매 3년단위로 추가 1,250불을, 사고 로 치아가 상한 경우엔 연2,000불등 웬만한 부분은 거의 다 카바한다. 또 안경은 매 2년단위로 검안 포함 300불을, 그리고 척추교정, 발, 뼈치 료, 마싸지, 침술, 심리, 물리치료등 전문가 치료는 방문당 20불씩 연20 번이나 분야에 따라 최고 연990불

최광성

이 지원된다. 간병비는 연1,000불에서 3,000불 까지, CAT 스캔, 초음파 스캔, MRI, 전립선 검사, 여성 자궁 검사등의 경 우엔 연75불에서 연500불까지 보상 된다. 그리고 연간 여행 횟수에 상관 없이9일간 여행 보험(30일 연장 선 택 가능)은 총 치료비 5백만불이 카 바된다. 위의 보상은 한 개인당이므 로 부부나 가족의 수에 따라 추가 보상된다. 물론 사고사1만불에서 2 만5천불보상, 보험료 1년 면제의 기 본 혜택도 들어있다. 보험료는 45세 미만 부부는 월155불, 45세에서 54 세부부는 월200.70불, 59세까지는 월 207.9불, 64세까지는 월221불, 69세 까지는 월209.6불(65세부터 여행보 험제외), 79세까지는 월215.7불, 89세 까지 부부도 월222.5에 불과하며 90 세 이상도 이 보험을 건강 검진없이 가입할 수 있다. 약보험을 추가한 경 우, 퀘벡주정부에서 카바하지않는 약 값도 100% 카바받는데 이 경우 간 단한 건강질문통과가 필요하다 45 세미만 부부는 월169.9불, 54세까지 부부는 월221.30불, 59세까지 부부 는 월242.6불등… 또 한 자녀당 월 22.60불 (5세미만) 에서 월68.30불 로 추가할 수 있다. 그리고 중요하게는 연간 보험료로 세금영수증이 발급되어 개인의료비 25%(최고 연2,222불)의 세금 환불 에 쓰이니 결국 돈버는 실비이상 보 험이 된다. 빠짐없이 정기건강체크 하는 치과보험 가입자는 분명 보험 료 훨씬 이상의 돈을 세이브하지만 혼자만 바빠서(?) 이빨이 썩든 상관 없고 건강 체크도 필요없는 인조인 간 로봇 마징가 제트들(?)에게는 권 하기가 좀 그런데 로봇도 기름쳐야 하니 검토 골아프면 어드바이서에게 연락하기 바란다. 다음엔 남는 돈 숫 자로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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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스포츠 / 연

제897호 2014년 2월 14일 (금요일)

이상화, 아시아 최초 빙속 2연패 여자 500m 금메달 '빙속 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 가 아시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하고 한국 선수단에 소치올림픽 첫 메달 을 안겼다. 이상화는 11일(현지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 이팅 여자 500m 경기에서 1, 2차 레이스 합계 74초70의 올림픽 신기 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1차 레이스에서 37초42로 가장 빨 리 결승선을 통과했고, 2차 레이스 에서는 37초28로 올림픽 신기록까 지 세우며 역시 1위에 오르는 등 완 벽한 레이스를 펼쳤다. 카트리오나 르메이돈(캐나다)이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에서 우승할 때 세운 여자 500m 단일 레 이스(37초30)와 합계(74초75) 올림 픽 기록을 12년 만에 한꺼번에 갈 아치웠다. 이로써 2010년 캐나다 밴쿠버 대 회에서 76초09의 기록으로 정상에 올라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사

상 첫 겨울올림픽 메달을 금빛으로 장식한 이상화는 이번에 올림픽 2연 패의 금자탑까지 쌓았다. 아시아 선수가 올림픽 스피드스케 이팅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건 것은 남녀 전 종목을 통틀어 이상화 가 처음이다. 이상화의 '금빛 역주'로 우리나라 선수단은 이번 대회 개막 나흘째 만 에 첫 번째 메달을 수확했다. 메달 가 뭄에 시달리던 한국은 이 경기 후 순 위가 단숨에 공동 9위로 올라섰다. 홈 관중의 일방적 응원을 등에 업 은 2위 올가 팟쿨리나(러시아·75초 06)보다 0.36초나 앞선 압도적인 레 이스였다. 0.36초는 역대 올림픽 이 종목에서 금메달리스타와 은메달리 스트 사이의 최다 시간차다. 1998년 나가노 대회 때 르메이돈 이 1·2차 합계 76초60을 기록해 수 잔 아우크(캐나다·76초93)를 0.33초 차이로 제친 것이 종전 기록이었다. 동메달은 마르곳 부르(네덜란드·75 초48)가 가져갔다. 이상화는 1차 레이스에서 37초42

의 기록으로 총 36명 중 가장 좋은 기록으로 레이스를 마쳐 일찌감치 올림픽 2연패를 예감했다. 비록 지난해 11월 미국 솔트레이크 시티에서 열린 월드컵 2차 대회에서 작성한 세계 기록 36초36에는 미치 지 못했지만 금메달 꿈을 부풀리기 에는 부족함이 없어 보였다. 올 시즌 월드컵 여자 500m 랭킹 8위인 미국의 브리트니 보와 마지막 18조의 아웃코스에서 출발한 이상 화는 초반 100m도 10초33에 가장 먼저 통과하는 등 여유 있게 전체 1 위에 올랐다. 앞서 16조에서 뛰어 아들레르 아 레나 트랙 신기록을 세운 팟쿨리나 (37초57)보다도 0.15초나 앞섰다. 게다가 이상화의 가장 강력한 경쟁 자로 꼽히던 선수들이 약속이나 한 듯 부진해 이상화의 기를 살려줬다. 여자 500m 1,2차 합계 세계 기록 (74초42)을 가진 예니 볼프(독일)는 이상화보다 0.51초나 뒤진 37초93으 로 8위에 처졌고, 왕베이싱(중국·37 초82)도 6위에 머물렀다.

박승희 "값진 동메달 단거리 가능성 보여 기뻐"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첫 메달을 따낸 박승희(22·화성시청)는 아쉬움 속에 서도 미소를 잃지 않았다. 박승희는 13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 에서 열린 대회 여자 500m 경기를 마치고 "아쉽지만, 동메달도 저에게 는 값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박승희는 준준결승·준결승 1 위로 결승에 올랐으나 결승 초반 선 수들과 뒤엉켜 넘어지는 불운 속에 54초207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목 에 걸었다. 하지만 박승희는 1998년 나가노에

서 전이경이 동메달을 딴 이후 16년 만에 한국에 여자 500m 메달을 안 기는 수확을 남겼다. 16년 만에 여자 500m에서 동메달 이 나왔다는 말에 박승희는 놀란 표 정으로 미소를 지으며 "그러면 잘한 거죠"라고 취재진에 되묻는 등 씩씩 한 모습이었다. 그는 "준결승에서 좋은 경기를 해 서 금메달을 딸 수도 있겠다는 생각 이 들었지만, 일부러 하지 않으려고 했다"면서 "결승에서 1번 자리 받은 것까지는 하늘에서 도와주셔서 결 승에서 제 실력을 발휘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아쉬움은 남는다"고 곱

씹었다. 이어 "처음에 넘어지고 나서는 빨 리 가야겠다는 생각뿐이었고 끝까 지 최선을 다하고 싶었다"면서 "두 번째 넘어질 때는 마음이 급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그러나 "이것도 결 국엔 실력"이라면서 결과를 의연하 게 받아들였다. 또 "저와 부딪친 영 국 선수가 계속 울고 있더라"면서 " 아마 많이 미안해하고 있을 것"이라 며 상대를 배려하기도 했다. 박승희의 언니인 박승주(24)는 이 번 올림픽에 스피드스케이팅 대표로 출전했고, 남동생 박세영(21)은 쇼트 트랙에 함께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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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897 Fri., February 14, 2014

스포츠 / 연

한국에서 쌍둥이로 태어나 미국과 프랑스로 따로 입양됐다가 사회관계 망서비스(SNS)를 통해 25년 만에 재 회했던 자매가 유전자 검사에서 친 자매로 최종 판정을 받았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등은 한국계 미국 배우 서맨사 푸터먼(26)과 프랑 스 국적의 패션디자이너 아나이스 보 르디에(26)는 최근 진행된 유전자 검 사에서 의심할 여지없는 쌍둥이라는 사실을 통보받고 잃었던 분신을 찾 은 기쁨에 들뜬 나날을 보내고 있다 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생후 3개월 만에 각각 국외 입양된 자매는 작년까지도 서로 존재를 모 르고 떨어져 살다가 인터넷과 SNS 덕분에 만났다. 영국 런던에서 패션 디자인을 공부하던 아나이스가 친구 로부터 한 유튜브 동영상 속 아시아 계 배우가 자신과 매우 닮았다는 말 을 듣고 확인에 나서면서 기적적인

“안현수 귀화 부른 부조리 되돌아봐야” 이번엔 ‘빙상 비리’ 지적

틴 패션스쿨을 나와 디자이너로 첫 발을 내디뎠다. 서맨사는 미국 뉴저지로 입양돼 보 스턴대를 나와 몇 편의 영화에 출연 했다. 서로 존재를 확인한 이들은 이 후 화상 통화로 연락하면서 혈육의 정을 나눴다. 또 런던과 뉴욕을 오가 며 운명 같은 상봉과정을 담은 다큐 멘터리 촬영도 진행했다. 이들은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인 터넷 기금모금 사이트 킥스타터에서 모금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현 재 모금액은 6만4000달러로 8만달 러 목표액을 앞두고 있다.

디즈니 공주 최연장자, 21살 `엘사' 제일 늙었네…“막내 공주는?”

디즈니 공주 중 최연장자 게시물 이 화제다. 최근 디즈니 애니메이션 관련 정보 백과사전 사이트인 디즈니위키아에 는 '디즈니 공주 최연장자'라는 제목

Korean Newsweek -17-

만기친람 대통령…

미국·프랑스로 각각 입양된 쌍둥이 한국자매, 혈육 확인 상봉이 이뤄졌다. 영화 ‘게이샤의 추억’ 등에 출연 한 서맨사가 자신을 빼닮은 데 놀란 아나이스는 서맨사가 자신과 같은 1987년 11월19일에 태어났으며 입 양아라는 점도 같다는 사실을 확인 하고 페이스북으로 연락했다. 서맨사도 아나이스의 쪽지와 프로 필 사진을 확인하고서 대서양 너머 에 쌍둥이 자매가 있다는 사실을 직 감할 수 있었다. 부산에서 태어난 아 나이스는 프랑스로 입양돼 파리 근 교에서 외동딸로 자랐다. 프랑스 국 립의상학교와 런던 센트럴세인트마

코리안 뉴스위크

의 글이 게재됐다. 게시글에 따르면 디즈니 공주 최 연장자는 영화 '겨울왕국'의 주인공 엘사다. 엘사는 대관식을 할 때 이미 성인인 21살로 설정돼 있었기 때문. 한편 엘사 등장 전 '디즈니 공주 최연장자'는 19살인 신데렐라와 ' 공주와 개구리'의 티아나였고, '이 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12살 백설공 주는 14살 자스민은 15살 인 것으 로 알려졌다.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교육부·문 화체육관광부 합동 업무보고에서 러 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안현수 선 수(29) 얘기를 꺼냈다. 박 대통령은 “안 선수가 최고의 실 력을 가지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 는 자신의 꿈을 펼치지 못하고 다른 나라에서 선수 활동을 하고 있다. 그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말했다. 이어 “ 파벌주의, 줄세우기, 심판부정 등 체 육계 저변에 깔려 있는 부조리와 구 조적 난맥상에 의한 것은 아닌지 되 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안 선수의 러시아 귀화를 두고 국내 일부에서 비판이 제기되자 같은 입장을 내놓 은 것이다. 하지만 대통령이 ‘쇼트트 랙 문제’까지 챙기는 것이 적절하냐 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빙상계 임원 과 선수들이 러시아 현지에서 나라의 명예를 걸고 한창 경기를 벌이고 있 는 상황에서 ‘부조리를 뿌리 뽑으라’ 고 지시한 것도 도마에 오르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안 선수 문제는 박 대통령이 직접 준비한 것이다. 그 얘기를 꺼내리라곤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의 ‘만기친람(萬機親覽· 모든 일을 친히 챙김) 리더십’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각종 자리에서 국정 현안의 세세한 부분까지 일일이 지 시하는 ‘박 대통령 스타일’이 이어지

고 있다. 국무회의나 수석비서관회의 에서 대통령이 언급하면 장관·수석 비서관들이 고개를 파묻고 받아적기 에 바쁜 모습은 계속되고 있다. ‘깨알 리더십’의 상징적 장면이다. 박 대통령의 ‘깨알 지시’는 자신의 생각을 소상히 밝히면 정부가 차질 없이 이행해 성과를 내는 데 맞춰져 있다. 그러나 국정의 큰 틀을 그려야 할 대통령이 시시콜콜한 사안까지 관여하면서 청와대와 행정부 내 전 공직사회의 자율성을 저해한다는 비 판도 제기되고 있다. 대통령의 발언이 가이드라인으로 작용해 결국 공무원들이 대통령만 바라볼 우려가 커진다는 점에서다. 박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책임장관 제가 실행되지 못한 채 유야무야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이는 공무원 들 사이에 창의적 경쟁은커녕 복지부 동, 무소신으로 이어져 고스란히 국 정 난맥상으로 표출되고 있다는 지 적도 나온다. 박 대통령이 수시로 공 직자들의 소극적 태도를 질타했지 만 개선되지 않는 것도 이 때문이다. 박 대통령은 지난 10일에도 수석비 서관회의에서 주요 정책과제인 ‘정부 3.0’의 지지부진한 상황을 두고 “부 처와 기관이 정부 정책에 손을 놓고 있거나 방관하는 것은 개혁해야 할 일 중 하나”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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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먹거리와 건강

1. 이 질병은? 소화관에 재발성, 만성적인 염증 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입에서 항문 까지 모든 소화관에 생길 수 있으며 장관 외에도 여러 증상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 불명의 질환이다. 2. 원인은?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는데 세 균감염이나 식사 등의 외부적 요인 과 유전적 용인, 면역체제계 이상 또는 심리적 요인등 의 내부적 요인 등이 가설로 제기되고 있으나 현재 로서는 어느 한가지 가설로 설명되 지 않으며 이들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병할것 으로 추정된다. 3. 증상은? 장의 벽은 안쪽에서 부터 점막, 점 막하조직, 근육층, 장막의 4개의 층 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크론병은 이 모든 층의 염증을 동반한다. 입에서 항문에 이르기까지 소화관 전체에 염증이 나타날 수 있는데 염증이 있는 부위가 연속되지 않고 여러곳 에 떨어져 있을 수도 있고 특히 이 질환은 소장의 아래 부분인 회장과 직장에 가장 많이 생기고 증상은 장 의 염증으로 인한 증상부터 장관외 증상까지 개인에 따라 아주 다양하 게 나타날 수 있지만 가장 흔한 증 상은 복통, 설사, 체중삼소 이고, 복

통은 주오 경한 경련성 통증이며 주 로 하복부에서 통증을 느끼게 된다. 4. 진단은? 크론병을 확실하게 진단할 수 있는 질환특유의 단인 소견은 없으므로 여러 검사의 병행이 필요하고 자세 한 병력 청취, 혈액검사, 대장 X 선 촬영, 내시경검사를 실시한다. 5. 합병증및 치료경과는? 만성적인 장의 염증으로 인해 누 공이 생길 수 있고 상처 그리고 장 폐색이 나카 날 수 있고 누공과 농 양이 장벽을 관통하는 큰 구멍을 만 들기도 하며, 이로 인해 소화액과 박테리아들이 복강 내로 흘러나와 복막염을 일으키고 복막염은 퍠혈증 으로 진행되기도 하고 소화관이외의 합병증으로 강직성 척추염, 결절성 홍반, 홍채염, 관절염, 골다공증 드물 게 간기능 이상등이 나타날 수 있다. 6. 꼭 알아 둘 점은? · 질명으로 인해 에너지 요구량은 증가하는 반면 통증이나 식욕 감소 로 음식을 섭취하는 양이 즐어들게 되나 따라서 크론병 환자들에게는 영양공급이 가장 중요하다. · 비타민 중 측히 B12와 미네랄 을 매일 섭취해야하고 지방을 소화 하는 능력이 결핍된 경우 저지방식 이를 해야한다.

제897호 2014년 2월 14일 (금요일)

남자아이 VS 여자아이

이미정 (한의사)

국한성 청자염 (Regional Enteritis)

Part 1 성격적 차이

여자아이 편

뇌 구조부터 말투, 생각, 행동까지 천차만별인 남자아이와 여자아이의 차이를 알아봤다. 그에 따른 교육적 팁도 눈여겨보자.

● 말하기를 좋아한다 어느 연령대이건 여자아이에게는 ‘대화’가 중요하다. 둘 사이의 대화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면 그들의 우정도 어려움 에 빠진 것이다. 여자아이들이 친밀 한 우정을 나타내는 표시는 다른 사 람에게 털어놓지 않은 비밀을 털어 놓는 것이다. 여자아이들은 스트레 스를 받을 때 친구로부터 지지와 위 로를 받고 싶어 한다. 그래서 스트레 스에 시달릴 때는 친구들과 더 많은 시간을 함께 있고 싶어 한다. ● 눈치가 빠르다 여자아이는 어렸을 때부터 상황 파 악이 빠르고 눈치가 발달한다. 그때 그때 적절한 행동과 언어를 쓰는 데

유연하다. 자신에 대한 사람들의 반 응을 토대로 자신이 사랑받을 만한 소중한 존재인지, 아니면 성가신 존 재인지를 알아챈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의 태도에 따라 긍정적 자아나 부정적 자아를 가지게 될 수 있다. ● 공감을 잘한다 여자아이는 상대의 아픔과 기쁨에 금방 공감한다. 엄마의 손에서 피가 나면 ‘엄마, 아파?’, ‘엄마, 어떡해?’ 하는 표정을 지으며 입술을 삐죽 내 밀다가 이내 두 눈에 눈물이 그렁그 렁해지는 게 바로 여자아이다. 반대 로 남자아이는 엄마의 아픔에 크게 동요하지 않는다. 뇌 연구가들은 이 런 현상을 두고 여자아이가 남자아 이보다 공감뇌가 더 발달했기 때문

이라고 해석한다. ● 정서적 유대를 원한다 여자아이는 남자아이보다 감정적 이고 정서적 유대감을 느끼는 상대 에게 마음을 여는 게 쉽다. 따라서 친구 같은 엄마가 되어야 한다. 평소 아이의 표정을 유심히 살펴 공감하 고 ‘엄마는 항상 네 편’이라는 메시지 를 보내라. 여자아이는 자신이 기분 나쁠 때 이를 눈치채주기만 해도 엄 마가 자기편이라는 생각을 한다. 친 구 같은 엄마가 학습이나 생활습관 에서 해주는 조언은 아이가 귀담아 들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대보름에는 오곡밥을 지어 먹으며, 아침 일찍 부 럼이라고 하는 껍질이 단단한 과일을 깨물어서 마당에 버리는데, 이렇게 하면 1년 내내 부스럼 이 생기지 않는다고 한다(부럼깨기). 또 귀밝이술 을 마시고, 밤에는 뒷동산에 올라가 달맞이를 하 며 소원 성취를 빌고 1년 농사를 점치기도 하였 다. 즉 달빛이 희면 많은 비가 내리고 붉으면 가 뭄이 들며, 달빛이 진하면 풍년이 오고 흐리면 흉 년이 든다고 하였다. 대보름의 풍년과 복을 비는 행사로는 볏가릿대세우기·용알뜨기·놋다리밟 기 등이 있고, 놀이로는 지신밟기·용궁맞이·하 회별신굿·쥐불놓이(놀이)·사자놀이·줄다리기· 차전놀이 등이 있으며, 그 밖에 더위팔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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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사랑하여 그리스도의 몸을 온전히 세우는 교회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아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 시켜가는 교회

오시는 길

예배시간 주일 1부 오전 9시 15분 주일 2부 오전 11시 유치부 주일 오전 11시(유치부실) 아동부 주일 오전 11시 (아동부실) 학생부 주일 오전 11시(학생부실) 수요예배 수요일 오후 7시 30분 새벽기도회 매일 새벽 5시 30분 금요 학생 청년예배 금요일 오후 6시30분 한글학교 주일 오후 1시15분

교통편 : -Sherbrooke에서 24번 버스 'EAST' 방향 Fullum 하차 -Metro Sherbrooke(Orance line) 에서 24번 버스 이용 'EAST' 방향 -Metro Frontenac 에서 도보 10분 (Green Line) -720번 Highway에서 Lorimier Exit (Old Montreal Exit 다음) 이용, 북쪽으로 Rachel 까지 올라오셔서 우회전 -주차는 교회 앞,뒤 길에 하실수 있습니다

2315 Rachel East, Montreal Quebec H2H 1R6

교회 514-237-1004 목사관 514-759-9991

몬트리얼

서광장로교회

서광한글영재학교 > 매주일 4:00~6:30 입학자격: 만 3세 이상 17세 미만 입학문의 : (514) 674-1222, (514) 581-0691 본 교회는 한글영재학교와 주일영재학교, 두 축을 통해 장래 꿈나무들을 양육합니다. 이번에 실시하는 주일영재학교에서는 CERT와 Photo Bible Study의 Method를 사용하 여 교육합니다. 어려서부터 영재교육으로 바른자세를 익힌 아이들은 반드시 후에 그 열매 를 맺을 것입니다. 학부모님의 서광주일영재학교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시간: 주일 오후 4:10 ~ 5:30 주일예배: 1:30pm 수요예배: 7:30pm 새벽 기도회: 월~금 6:00am 토요일 6:30am 청년예배: 금 6:30pm

4020 rue Grand Boulevard, Montreal QC H4B 2X5 Tel: 514-581-0691 Email: seokwangmc@gmail.com

찾아 오시는 길

연락처

주소: 2097 Union Avenue (corner Sherbrooke St.W) Montreal, Quebec H3A 2C3 ( Peoples Church of Montreal 건물 ) Metro: McGill Station

담임목사: 강숭희 전화: (514)-805-6390 이메일: abbi7k7@gmail.com http://cafe.daum.net/montrealramwonchurch

Bus: 24, 356 (Sherbrooke/Aylmer)

예배시간: 매주일 오후 2:05 새벽기도회: 매주 토요일 오전 7:00

소그룹 성경공부: 수, 목, 토요일


오타와 섹션

오타와 지역 기관 및 한인 종교단체

2014년 2월 14일(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보/기고/광고문의 : jyshinottawa@gmail.com (613)254-9049

오타와 한인회 한문종 오타와 상록회 황기성 민주평통자문회의 이상훈 오타와 한글학교 조영재 오타와 장학재단 최정수 재캐과학기술자협회 이원숙 오타와 양자회 박민숙 코윈 오타와 한경희 칼튼대학 학생회 조홍장 오타와대학 학생회 김연준 알공퀸컬리지 학생회 김주혁 한인 골프협회 김종훈 한국전 참전용사 Bill Black

(613)795-8895 (613)232-0438 (819)684-8580 (613)355-2683 (613)729-0965 (613)521-2454 (613)825-5203 (613)249-8899 (613)864-2706 (613)282-2269 (613)818-2996 (613)834-8832 (613)733-9033

주캐나다 대사관 카-한 협회 오타와한인교회 오타와새소망교회 오타와 사랑장로교회 한국순교성인 천주교회

조희용 이영해 강석제 성인수 이경환 김현철

(613)244-5010 (613)736-8088 (613)236-4442 (613)790-0036 (613)695-0452 (613)237-5528

신지연 오타와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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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윈 오타와, "겨울 출사"로 미리 봄맞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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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윈 오타와(회장 한경희)는 4일(화) 오전 10시 문예 동아리(동아리장 신지연)가 진행 하는 "겨울 출사" 시간을 가졌다. 오타와의 가장 큰 축제중 하나인 윈터루드 를 함께 맞이하며 야외 사진 전시회, 얼음 조 각 전시회, 실내 특별 전시회까지 4가지의 풍 성한 볼거리를 관람하고 사진을 찍고 찍히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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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들의 사진 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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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따스한 봄 햇살은 잠시 추운 겨울임 을 잊고 마냥 즐거운 웃음을 짓게 하였으며, 점심 시간을 이용하여 출사장을 찾아 모임을 축하해준 유정일 전 한인회장(한경희 코윈 회 장의 남편)의 깜짝 이벤트도 있었다. 출사를 마치고 한식당 고궁에서 점심 식사와 더불어 촬영한 사진에 대하여 이여기 나누며 문예 동 아리 첫 출사 모임은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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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에서 진행되는 Barbara Ann Scott 우표 발행 특별전을 관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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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Korean Newsweek Newsweek -21-21-

제 95주년 '3.1절' 기념식에 초대합니다 조국의 독립을 위해 힘차게 일어났던 민족 열사들을 기념하며

오타와 한글학교, '한국의 날' 행사 개최 오타와 한글학교는 8일(토) 오전 10시 St. Patrick’s Intermediate School(1485 Heron Road)에서 '한국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정선영, 박 양희, 정혜경, 강윤희 선 생님이 지도하는 고등학 교 학생들이 다른 언어를 배우는 학생들과 오타와 한글학교 초등부 어린이 등 300 여명을 초청하여

그동안 배운 붓글씨와 서 예 솜씨를 자랑하며 한글 로 이름쓰기, 한국 전통놀 이 및 종이접기를 체험하 게 하고, K-Pop공연 및 한국음식 약과와 꼬마 김밥을 선보이며 한국을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을 제공했다. 또한 주캐나다 대사관 은 한국에 대한 안내서를 통해 한국을 홍보하는 시 간을 가졌다.

우리의 헌신을 다시 한번 다짐하는 '3.1절' 기념식을 개최하고자 합니다. ▲꼬마 김밥을 만들고 있다. ▼팽이놀이를 하고 있는 어린이들

특별히 올해는 '3.1절'을 소개하는 동영상 상영회를 준비하오니 어린이, 고등학생, 대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독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시: 2014년 3월 1일(토) 오후 2시 장소: 주캐나다 대한민국 대사관 150 Boteler Street, Ottawa, On, K1N 5A6 *식순후 오타와 한인회에서 준비한 간단한 다과와 함께 교민들을 위한 친목의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오타와 한인회 임원단 일동-

K-Pop 공연

주캐나다 대사관, 2014년 제1회 영화상영행사 개최 주캐나다 대사관(대사 조희용)은 2013년부터 한국영화를 통해 한국과 한국문화에 대한 긍정적 인 인식을 제고하고자 공관 영화상영행사(Korean Movie Night)를 정례적으로 개최해왔으며, 2014년 제1회 영화상영행사를 지난달 30(목) 대사관 강당 에서 개최했다. 제1회 영화상영행사는 방한경험 교사, 캐나다 외 교부 직원, 오타와 교육청 직원 및 교사, 한국전 참 전용사, 세종학당 학생 등 40여명이 참석하여 영 화 “완득이”를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헌준 문화홍보관은 인사말을 통해 2013년 한캐 수교 50주년과 한국전 정전 60주년을 기념하여 시 작된 영화 상영행사가 캐나다인들로부터 많은 사랑 을 받았으며, 동 행사에 대한 성원에 힘입어 2014년 에서 계속하게 되었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꾸준히 한국 영화를 사랑하고 한국과 한국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주캐나다 대사관에서 매달 개최되는 영화상영행 사에 대한 안내 및 참여를 원하시는분들은 rsvp@ koreanembassy.ca으로 문의 바란다.

코윈 오타와, 그린 동아리의 "환경수세미와 털실뜨기"

와...드디어 그린동아리 첫번 째 모임 있는 날이다. 어떤분들 이 올까? 어떤 유머로 웃음바이러스를 팡팡 줄까? 기대감 충 만으로 부풀어 있는데, 띵동띵동 초인종이 울린다. 이주희 감사님이 모락모락 김이 나는 인절미를 가져오셨다. 첫번째 모임이라 꼭 참석하여 그린동아리를 응원해주고 싶었 는데... 참석 못하심을 미안해 하신다. 새벽부터 인절미를 만들 었을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몽글몽글…이런 따뜻한 마음을 받 고보면 세상이 모두 아름다워보인다. 발걸음을 재촉하여 한경

희 회장님댁에 도착하니, 아니 벌써 이금순님이 회장님을 도 와 간식 준비를 하고 계신다. 모임시간 10시가 가까워지면서 내 가슴은 두근두근. "그린동아리장 강환이입니다” 라고 말해 야지. 회원맞이 준비 끝. 10시가 조금 넘자 사람들이 밀려들어온다. 참가신청했던 명 수보다 훨씬 많은 분들이 오셔서 나를 흥분하게 했다 그래서 웁스~~ 미리 준비해둔 모범 답안용 멘트는 하나도 기억이 나 지않고 반가운 마음과 먼길을 와준 고마운 마음에 우아한 행 동과 거리가 먼~~ 행동이 이쿠쿠… 방정맞기도 해라. 서로 인사를 나눈후 강사님의 지시에 따라 뜨게질 시작. 신 혼시절을 떠올리면 부군의 목도리을 뜨시는 양영민님의 얼굴 은 새색시처럼 아름다워보인다. 목소리가 사랑스러운 조영은 님은 손목보호대까지 착용하신것을 보니 초급은 아닌듯하다. 물광 피부가 인상에 남은 이연숙님은 공부하듯 뜨게질에 열공 하신다. 배울점이 많은분이다. 뜨게질에는 관심이 없어보이는 조정인님은 분위기를 up. 타인을 웃음짓게 만드는 분이다. 항 상 에너지가 넘치는 에너자이져 신명숙님은 뜨게질 초보 강영 현님에게 지도까지 해주며 투닥거리며 뜨게질한다. 마치 만화 영화 톰과 제리를 연상시킨다. 마음이 참 맑아보이는 강영현 님은 환경수세미 뜨기에 초집중 결국 완성하고 아이처럼 뿌

듯해한다. 다소곳이 앉아 조용히 뜨게질 하는 황영현님은 수 줍음이 많은것 같다. 만능재주꾼 남경주님은 모자를 뚝딱!! 거 의 완성하여 주위사람들을 놀라게 한다. 생글생글 미소를 지 으며 말하는 김수연님은 꼼꼼히 정성을 드려 뜨게질을 한다. 눈매가 서글서글해 마음이 좋아보이는 오미경님은 초보인듯 보이는데 꾀 솜씨가 있다. 홍길동처럼 나타났다 중요한 비법 전수하고 사라진 박민숙님. 새하얀색으로 이쁜 스웨터를 짜고 계시는 이금순님에게는 고급실 파는 가게이름 꼭 알려달라고 해야지...뜨게질모임에 뜨게질은 안하는(? 못하는) 한경희 회 장님, 간식 챙겨주느라 바쁘시다. 이렇게 다양한 분들이 한 공간에서 배우고 수다떨며 보내는 시간이 나를 나의 어린시절을 추억하게 만들었다. 밤이 긴 겨 울방학되면 딸래미 가사숙제라며 실타래를 들고 오는 엄마친 구들이 따뜻한 온돌방에 앉아서 세상사는 이야기를 하고, 맛있 는 음식이야기를 나누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했던것 같다. 이번 모임은 환경수세미를 뜨면서 한번 더 세제사용량을 감소해야 한다는 의식 그리고 누군가를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모자, 목도 리를 뜨면서 사랑을 느끼고 나누는 좋은 기회였던것 같다. -글/사진: 강환이 그린 동아리장-


오 타 와

-22-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22-

제897호2014년 2014년 2월 2월 14일 (금요일) 제897호

<류은규의 한방칼럼> 핸드폰.

613.447.5007

사무실.

613.829.1818

마음과 요통

이메일. mreed@kwvip.ca 100-245 Stafford Rd.

주소.

요통은 흔히 볼 수 있는 통증질환으로 일 생동안 약 60-80%의 사람이 요통을 경험하 며, 지금 이순간에도 20-30%의 사람이 고통 을 받고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요통을 호소 하는 많은 환자들은 요통과 연결되어 다리의 통증도 함께 호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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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캐나다에서는 겨울철에는 눈을 치우거 나 빙판에서 넘어져서 허리를 다치는 사람들 을 많이 볼 수 있다. 그러나 정말 눈을 치우다 가 허리를 다친걸까? 무거운 것을 들다가 삐 긋한 것이 내 허리 통증의 원인일까? 한의학에서 허리는 신(腎)을 저장하는 창 고라 하여 신이 약해질 때 요통이 잘 생긴다 고 보고 있다. 여기서 신이라는 것은 단지 소변을 걸러내 는 장부인 콩팥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가을 을 지나 겨울로 오면서 영양분이 농축되고 저 장되는 기능을 말한다. 농축된 영양분인 정액 이나 골수로 허리의 뼈를 유지해야 하는데, 과 도한 노동이나 성생활로 뼈골이 허약해진 상 황을 신장이 허하다고 하고 그럴 때 요통이 잘 생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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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어혈 (나쁜 피)이나 담음 (물찌꺼 기), 식적 (음식 찌꺼기)가 몸 속에 쌓인 경우, 섭생을 잘못하여 바깥기후의 영향을 받아 풍 한습이 허리로 침범한 경우에 요통이 생기게 된다고 보며 진단을 통해 그 상황에 맞는 처 방한 처방과 치료를 하게 된다.

613-738-4781 Ext. 4206 sooyeon.roh@scotiabank.com 허리는 우리 몸을 받쳐서 설 수 있게 해주 는 기둥이다. 다시 말해 우리를 지지해주는 버팀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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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통의 심리적인 원인은 이것과 관련되다. 즉 감정적으로 지지받지 못한다는 느낌이 들 때 허리가 아프기 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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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뉴스위크 613-254-9049 오타와 최초 한인 카이로프랙터 류영규 진료과목: 교통/운동/직장 사고, 허리/목 통증, 좌골신경통, 발/발목/ 무릎 통증, 손/손목/팔꿈치/어깨통증, 두통, Wellness Care, 청소년 자세교정

직장에서의 소속감이 적을 수도 있고, 가족 내의 갈등이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또한 삶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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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하기 위한 기초적인 자원이 부족하다고 느껴서 허리가 아플 수도 있다. 현대사회에서 는 이러한 자원의 대표적인 예는 돈일 것이다. 생존을 위한 물질이 없거나 주위에서 지지해 주지 않는 외톨이라면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 두려움은 오행 중의 수(水)에 해당하는 감정이 며, 신 또한 수에 해당하는 장부이다. 특별한 원인이 없이 만성적으로 요통이 재발 하거나, 평소와 다름없는 일반적인 육체적 활 동 후에 허리가 아프기 시작한다면 한번쯤 자 신의 주변을 둘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내가 가족들로 부터 지지를 받고 있는지, 직 장 내에서 인정을 받고 있는지, 경제적으로 부 족하다고 느끼고 있는지는 않은지, 내 생존을 위해서 뭐가 필요한지, 한번쯤 생각해보자. 어쩌면 지금까지의 요통은 그동안 부정되 어 왔던 지지에의 욕구, 외톨이라는 두려움, 인정받지 못한 분노를 알아차려달라는 육체 의 외침이었을 수도 있다. 진지하게 과거의 삶을 돌이켜보고, 미처 알 아차리지 못했던 감정을 인식하고, 그 감정 이 풀려나갈 수 있도록, 감정을 억압하지 말 고 감정 자체에 집중해준다면 점차 가벼워지 고, 그 때문에 일어났던 육체의 증상도 나아 지게 된다. 무거운 짐을 드는 것만이 허리에 부담을 주 는 것이 아니다. 마음의 짐 또한 나를 짓누르 고 요통이라는 통증으로 내 몸에 나타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내 자신이 요통으로 고생하지 않더라 도, 내 가족이나 친구들 중에 허리통증으로 고 생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혹시 이런 마음의 짐 때문에 통증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확인 해보고 한마디 칭찬으로 그 사람을 세워주고, 따뜻한 안부와 관심의 표현으로 혼자가 아니 라고 느끼게 해준다면 마음이 펴지는 것처럼 허리도 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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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octor of Chiropractic

Dr. 류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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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Gill University 졸업, Mechanical Engineering Life University, College of Chiropractic 졸업, Magma Cum Laude Life University, Gonstead Certified Officer Gonstead Techniq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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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rtified Chiropractic Extremity Practitioner (CCEP) Active Release Technique Certified (ART) AccuCare Rehab and Therapy Center 수년간 진료경험 Optimal Chiropractic and Rehab 수년간 진료경험

Ottawa 불임센터 협력한의사 McGill 의예과졸 Mercy College 한의대 수석졸 경희대 국제한의학과 수료 북미 한의사 자격증 * 몬트리얼 교민분은 자세한 전화 상담 후 한약을 배송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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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897 No. 897Fri., Fri.,February February14, 14,2014 2014 로봇은 글로벌 산업에 대변혁을 가져오는 새 파도이다. 숙련공 없이도 숙련된 업무를 수행 할 수 있는 로봇이 제조업의 미래인 것이다. 앞 으로 생산될 로봇은 부피가 더 적어지고 값은 싸지며 더 영리해질 것이다. 로봇은 유지비와 때때로 정비해야 하는 비용 이외에는 더 다른 비용이 없기 때문에 인간 근로자보다 훨씬 경 제적이다. 사람은 고용기간 동안 계속하여 임 금을 지불해야 하고, 병가와 휴가 그리고 은퇴 후에는 연금을 지급해야 한다. 인간 노동력은 기계보다 능률이 낮고, 매번 정확히 똑 같은 업 무를 수행하지 못한다. 그럼으로, 반복적이고 인체에 위험을 주는 직종, 정밀성과 정확성을 요구하는 직종은 모두 로봇으로 대체될 것은 시간문제이다. 자동화와 로봇이 인간보다 값싸고도 능률적 으로 인간이 하던 업무를 수행할 때, 고용자의 입장에서 볼 때 인력을 기계로 대체하는 것은 지극히 합리적인 선택인 것이다. 인력에 비하 여 로봇은 불평도 없고, 피로감도 없고, 휴가 및 병가도 필요 없고, 지각도 하지 않고, 업무 시간 중 시간 낭비도 없고, 건강보험, 노동법 규나 규정도 필요 없다. 현재까지는 로봇은 대 기업(예, GM, Ford, Boeing, Lockheed 등)에 서 주로 사용되었으나 중소기업으로 확산되 어 가고 있다. 자동차 조립공장에 10여년 전에 설치된 로봇 은 이미 구식이다. 현재까지 한가지 업무(예; 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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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xconn 회장 테리 궈(Terry Gou)는 앞 으로 3년간에 걸쳐 약 백만 명의 인력을 로 봇으로 대체할 계획이라고 새로운 전략을 발 표한 바 있다. 로봇 개당 비용이 약 2만불 에 서 2만 5천불임으로, 중국 근로자 연봉의 약 3배에 해당하지만 로봇의 수명이 12년임을 감안하면 중국 근로자보다 싸다는 계산이 나 온다. 2012년 말 기준 이미 약 3만개의 로봇

“기술혁신과 글로벌 실업위기" (3)제조업의 미래는 로봇에 있다.

인트, 차체 조립 및 용접 등)를 반복해서 수행 하고 있지만, 미국 캘리포니아 Fremont에 있 는 최신식 공장(Tesla Motors Factory)에 설 치된 로봇은 다음의 네 가지 일을 수행할 수 있다: 용접, 못박기, 묶는 일, 그리고 부품조 립. 값싼 임금을 찾아서 중국으로 오프쇼어링 (Offshoring) 했던 수많은 공장들은 기술적으 로 점차 구시대적 공장으로 퇴색되어 가고 있 으며, 지속적인 임금상승으로 인하여 국제 가 격 경쟁력에서 이미 비교 우위를 잃어가고 있 다. 중국 해안 Zhuhai에 자리 잡고 있는 필립 스 전자 공장(Philips Electronics Factory)에 는 수백 명의 근로자들이 손으로 도구를 사 용하여 전기면도기를 조립하고 있다. 한편, 네덜랜드 Drachten에 있는 자매공장에서는 똑 같은 업무를 하는데, 128개의 로봇과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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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huhai 공장의 1/10에 해당하는 인력을 사용 하여, 24시간 가동, 년간 365일 3교대로 일을 하고 있다. 매 교대마다 약 50명의 근로자들 이 곳곳에 배치되어있는 로봇과 함께 근무한 다. 이것이 오늘의 최신식 첨단 공장(stateof-the-art plant)의 모습이다. 적은 수의 인 간 근로자들은 로봇에 의하여 제조된 상품을 완벽하게 다듬어줄 뿐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이미 중국 에 있는 공장들도 영리한 로봇으로 인력을 대 체하고 있다. 예를 들면, 중국에서 약 백만 명 이 넘는 저급 기술공(low-skilled worker)을 고용하고 있는 Apple의 아이폰(iPhone) 제 조업자인 Enterprise Hon Hai Precision (Foxconn으로 널리 알려진 대만기업)은 기술 적으로 이미 한 물 지나간 구식 공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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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Foxconn 공장에 설치되었다 한다. 한편 Foxconn은 피츠버그에 있는 카네기 멜론 대 학 내 로봇 연구를 지원 하고자, 약 3000만 불 을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로봇과 자동화는 선진국의 제조업 혁명이 라고 볼 수 있다. 로봇이 없었다면 더 많은 미 국 기업들이 저임금 국가에게 제조업 생산 활 동을 빼앗겼을 터이지만, 로봇이 저임금 국가 와의 생산비용 경쟁에서 새 균형을 잡아준 것 이다. 로봇의 출현은 단기적으로는 제조업 일 자리가 미국에 남아있게 공헌을 한 반면, 장 기적으로는 점점더 많은 일자리를 기계가 빼 앗아 간다는 냉엄한 현실이 눈앞에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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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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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97호 2014년 2월 14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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