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week 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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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3월 28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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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린 마로와 수상, 필립 쿠야드 자 유당 당수, 프랑소와 레고트 미래연 합당 당수, 프랑소와 다비드 퀘벡독 립당 공동 대변인이 2주 연속으로 열 띤 토론회를 벌였다. 네 명의 후보는 지난 목요일 8시에 시작된 토론회를 시작부터 매우 열 띠게 시작했다. 이는 부패 문제가 처 음부터 화두에 올랐기 때문인데 마 로와 수상과 쿠야드 자유당 당수는 다른 당들의 휘몰아치는 공세에 변 론을 하기에 급급했다. 특히 현재 여론조사 1위를 달리 고 있는 자유당의 쿠야드 당수는 지 난 주보다 더 많은 공세에 시달렸다. 레고트 미래연합당 당수는 쿠야드 당수를 '방에 있는 코끼리'에 비유하 며 쿠야드 당수가 13억 달러 규모의 MUHC 초대형 병원 프로젝트 사기 스캔들의 주요 인물인 아서 포터와 연결되 있는 점을 강하게 비판했다. 하지만 쿠야드 당수는 포터와 사업 을 같이 한 적이 전혀 없다면서 포터 의 계획이 무산된 것에 안도감을 느 낀다고 말했다. 마로와 수상 역시 지난 2월 2명의 퀘벡코아당 수석당원이 부패방지위 원과 면담을 가진 것에 대해 집중 포 화를 받았다. 마로와 수상은 이에 퀘벡코아당 MONTREAL E D U C AT I O N GR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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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정직성을 변호했으며 이 일은 지 난해 여름 자유당 사무실이 수색되 었던 일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라 고 말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3위에 머무른 레고트 미래연합당 당수는 마로와 수상의 통치 방식을 지적하며 지난 1년 반동안 50건의 후원 약속을 한 것에 대해 비판했다. 이에 마로와 수상은 그의 각료들 이 실력으로 뽑혔다며 인맥으로 뽑 힌 것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이 날 후보들 간에는 고성이 오가 는 등 매우 열띠게 진행되었는데 진 행자는 마로와 수상이 다른 후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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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후보들은 사회 정책, 경 제 문제, 정체성, 자주권 문제 등 다 양한 주제 놓고 토론 벌였다. 이 날 토론은 4월 7일 선거 전 마 지막 TV 토론이었다. 가장 최근 발 표된 3397명을 대상으로 한 3월 25일 여론조사에 따르면 자유당이 40%의 지지로 1위를 달리고 있으 며 퀘벡코아당이 33%, 미래연합당 이 15%, 퀘벡독립당이 9%의 지지 를 받고 있다. 이번 선거의 결과에 따라 이민 문 제와 교육 문제 등 한인들과 밀접한 사안 역시 큰 변화가 있을 수 있다. 이에 한인들이 후보자들의 정책을 꼼꼼히 비교하여 투표하는 것이 중요 할 전망이다. <황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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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903호 2014년 3월 2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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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정부 국회의원 선거가 오는 4월 7일로 다가왔다. 이곳 캐나다는 복합문화의 사회 로 다양한 민족들이 모여 살고 있 는 곳이다. 여러 민족들이 살고 있기는 하지 만 여전히 정치는 일부층들이 독점 하고 있다해도 과언은 아니다. 우 리는 그 이유를 기득권을 원망하기 보다는 정치에 무관심하고 참여하 지 않고 있는 우리 자신을 먼저 챙 겨봐야 한다. 중국 커뮤니티의 예를 들자면 사 회주의 국가에서 체질화 된 탓인지 중국인들의 투표 참여율은 매우 저 조하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이민역 사가 가장 길면서도 정치적으로의 입지는 웬지 좁아 보인다. 아랍권 커뮤니티도 비슷하다고 이 야기 할 수 있다. 반면 유대인들은 매우 높은 정치 참여율을 보이고 있으며 그를 입증 하듯 그들의 위상은 높기만 하다. 몬트리얼 한인 커뮤니티는 그 인

구가 매우 적어 정치권에서 그다지 주 목을 받을 정도는 아니다. 그러나 우리가 높은 투표율로 선거 에 참여하면 이야기가 많이 달라질 수 있다. 왜냐하면 많은 이민자들이 투 표에 크게 참여하지 않기 때문에 우 리 정도의 인구만으로도 주목을 끄는 것이 가능하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투표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선거인 명부에 등록을 하고 투표일에 해당 투 표소에 신분증을 가지고 확인후 투표 에 임하시면 된다. 선거인 명부에 등재되어 있는 경우 늦어도 3월 16일까지는 선관위로부 터 투표 통지 편지가 온다. 이 편지에는 투표하는 장소, 날짜, 시간 등이 명시가 되어 있으며 이 편 지를 투표일에 함께 가져가시면 본인 확인이 좀더 수월하다. 또 이 편지에는 해당일에 투표를 못할 경우 부재자 투표 안내도 함께 되어 있다. 주소가 잘못되었거나 기타 사유로 편지를 받지 못한 경우는 지역 사무 소에 가서 직접 등록해야 한다. 지역 사무소를 찾는 요령은 www. monvote.qc.ca/en/edv_verif.asp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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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시기 바란다. 한인들이 본인 확인을 위한 증명 서는 다음과 같다. > 건강보험 카드 > 운전면허증 > 캐나다 여권 주소 확인을 위한 증명서 > 운전면허증 > 전화요금 영수증 > 전기요금 영수증 > 기타

김진서 후보 출마지역 선거 사무소 주소 Bureau du directeur du scrutin 1, rue de la Place-du-Commerce Brossard, bureau 100 J4W 2Z7 특히 브로사드 지역 한인여러분들 은 빠짐없이 참여하셔서 제1호 한인 정치인을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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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No. 903 Fri., March 28, 2014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3-

강좌 IV - 포크아트(folk art)

한인회 고문회계사 한인회에서는 노문선 회계사님을(Global Tax Services Inc.) 고문 회계사 님으로 위촉하였습니다.

한인회에서는 전문 강사님과 함께 하는 포크아트(Folk Art) 강좌(취미반) 를 개설합니다. 1. 일시: 2014년 4월 4일부터 4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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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시간: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 30분 - 12시 30분

<강좌 I - 불어강좌> 1. 불어 수강생을 모집합니다.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생활 회화 위주로 진행할 예정이오니 관심있으신 교민 여러분께서는 한인회 사무처나 이메일로 문의 바랍니다. 2. 기간: 주 2회 2시간씩 10주간 <강좌 II - 영어강좌> 1. 원어민 강사님과 함께 생활 회화 위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2. 일시: 매주 화요일, 목요일 오전 10:00 - 12:00 / 10주간

3. 수강료: $40 4. 자세한 문의는 한인회 사무처나 이메일로 연락 바랍니다. * 포크아트란?* 유럽과 미국에서 오래전부터 전해 내려온 기법으로 낡고 퇴색한 목재 가구나 일상 생활용품에 꽃이나 풍경을 그려 새로운 멋을 자아내는 예술세계입니다. 미술 관련 지식과 상관없이 초보자 분들도 배울 수 있으니 많은 관심과 문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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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좌 III - 한글강좌> 1. 대상: 한국어에 관심있는 외국인들을 위한 강좌입니다. 2. 일시: 매주 화요일, 목요일 오후 6:00 - 8:00 / 10주간 (2014년 3월 25일 개강) * 한인회 문화강좌는 한인회원분들에게 제공하는 프로그램입니다. 한인회 자원봉사자 모집 한인회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자원 봉사자를 모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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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903호 2014년 3월 28일 (금요일)

캐나다 “러시아 변하지 않으면 G7 복귀 못해” 국내 탈북자 줄줄이 한국송환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는 27일( 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방침을 변경하지 않는 한 주요 8개국 모임인 G8(미국·영국·프 랑스·독일·일본·이탈리아·캐나다·러

시아)에 복귀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하퍼 총리는 이 날 베를린에서 앙 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회담 후 기 자회견에서 “모두가 푸틴을 동반자로 만드려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는 우 리를 동반자가 아닌 적으로 두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캐나다의 입장 만 말하자면 러시아가 근본적으로 방침을 변경하지 않는 한 그는 G8에 복귀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주요 7개국 모임인 G7은 24

일(현지시간) 성명을 발표하고 G8이 의미있는 논의를 하기 이전까지 소 치에서 열릴 예정이던 G8 정상회담 에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대신 벨기에 브뤼셀에서 별도의 G7 정상 회의를 개최키로 합의했다. 그러면서 “외교적 방법으로 상황을 해결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으며 우리는 러시아 정부에게 이를 촉구 한다”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협 상을 시작할 수 있도록 중재를 제공 할 뜻을 내비쳤다.

올리버 연방재무, 배우자 소득분배 세제 `묵묵부답' 하퍼정부내 난기류를 형성했던 배 우자분배세제에 관해 신임연방재무 장관이 입장표명을 유보했다. 25일 재무장관으로서 집무를 시 작한 올리버 신임연방재무장관은 전임 짐 플래허티장관이 하퍼수상 의 2011년 공약이었던 배우자분 배세제(Income-Splitting)에 대해 반대입장을 표명하면서 촉발시켰 던 당내 갈등기류를 의식한 듯 이 에 대한 입장표명요청에 묵묵부답 으로 일관했다. 올리버 장관은 “가족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세제도입이 필요하다”고 말 문을 연 뒤, “연방정부는 균형예산을 달성한 뒤에는 가정에게 도움이 되는 세제혜택을 시행하는 기존약속을 이 행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배우자분 배세제를 포함, 구체적으로 어떤 방 식의 세제혜택을 구상하고 있는지에 대한 즉답은 회피했다. 전임 플래허티장관이 퇴임직전 미 성년자 자녀를 둔 가구에 대해 배우 자간 소득분배를 허용, 세제혜택을 제공하는 하퍼장관의 공약에 대해 대다수의 국내가구가 아닌, 일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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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만 혜택이 돌아가는 부적절한 정 책이라며 반대입장을 표명하면서 정 가에서는 배우자분배세제가 아닌 국 내가구에게 광범위한 혜택이 돌아가 는 세제를 도입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는 상태다. 한편, 올리버장관의 배우자 분 배세제에 대한 침묵과 관련, 네이 탄 컬린 신민당의원은 “올리버 신 임장관이 집무 첫날부터 보수당 의 주요공약사안에 대해 유권자 의 혼선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고 비판했다.

난민규정위반에 따른 국내에 정 착한 탈북자들의 한국 송환이 이어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을 탈출한 뒤 제 3국이 아닌 한국에 머 물면서 국내에 난민의 지위로 입국, 캐나다 난민규정을 위반한 탈북민들 에 대해 최근 연방정부가 엄정한 법 집행차원에서 강제송환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규모 또한 적지 않은 것 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탈북민들의 한국송환은 먼 저 탈북민 단체관계자를 통해 확인되 고 있다. 허태섭 자유조선인협회회장 은 24일 본보와의 전화인터뷰에서 “ 연방정부가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탈 북자들을 난민자격위반을 들어 한국 으로 강제추방을 집중적으로 진행하 고 있다”며 “이 같은 정부의 강경한 집행으로 인해 한때 2천 여명에 달 하던 탈북민들의 수가 현재 300여명 에 불과하며, 올 6월이 되면 그 수가 100명이 채 되지 못할 것으로 우려 된다”고 토로했다. 허회장에 따르면 현재 탈북민 커뮤니티는 언제 송환 될 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높아지면 서 심적으로 매우 위축된 상황인 것 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정부의 ‘법대로’ 송환집행 으로 강제추방을 겪는 탈북민들이 늘 어남에 따라 이의 완화를 요청하는 한인들의 청원움직임도 동시에 진행 중이다. 온타리오 교회협의회 관계자 에 따르면 온주교협과 토론토한인회

가 현재 공동으로 연방정부의 탈북 민에 대한 강제송환에 대한 자제와 선처를 요청하는 청원서작업을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관계자는 “현재 한인회와 공동 으로 탈북자들의 송환과 관련, 연방 정부측에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준비 중”이라며 “다만, 송환대상이 되 는 탈북민의 경우 난민지위위반이라 는 이민법규를 위반한 불법사안에 대 한 청원이라는 점을 감안, 다각도의 법률적인 검토를 거치고 있으며, 탄 원서작성이 완료되는 대로 수일 내 에 정부제출과 함께 한인사회에도 그 내용을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탄원서의 효과를 높이기 위 해 동포들을 대상으로 한 대대적인 서명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 관계 자는 “탈북민들의 대거추방에 대한 동포사회의 안타까움을 탄원서에 담 아 연방정부에게 전달하고 탈북민들 에 대한 선처를 요청하게 될 것”이라 고 전했다. 반면, 난민자격을 위반한 탈북민들 에 대한 선처를 호소하는 부담도 적 지 않다. 이 관계자는 “불법체류신분 이 된 탈북민들을 구명하려는 노력 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이 존재하는 것을 알고 있다”며 “이를 고려, 정부 에 탄원서를 제출하더라도 법리적인 측면보다는 인도주의적이고 장기적 인 정책적인 측면에서 호소할 방침” 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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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903 Fri., March 28, 2014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5-

<캐나다 북한인권법> 제정촉구 서명운동 출범 출판기념회:“Faith, Love & the Railway” 전 일본군 전쟁포로의 회고록

- 김문수지사, 화상 통해 지지와 격려 고 할 수 있는 한국인들이 이정도 밖 에 모이지 않은 것이 놀랍다"며 "많은

북한인권협의회(회장 이경복)가 캐 나다의회에 <캐나다 북한인권법> 제 정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나섰다. 협의회는 지난 25일, 노스욕 소재 가든교회에서 교협회장(석동기), 자 유총연 회장(백경락,) 여성회부회장 (최성학) 등 동포사회 인사와 국제사 면위원회(마이클 크렉), 중국민주화 운동연합(솅수웨), 평화네트워크(모 니카 루쿠타) 등 외부인사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2월17일 발표된 유엔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보고 서의 주요내용을 점검하고 동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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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전문

회가 국제사회에 촉구한 취지에 맞 춰 서명운동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이경복회장은, "캐나다 북한인권법 은 북한에서 자행되고있는 인권유린 에 대한 캐나다정부의 정책과 관련 기본적인 원칙을 규정하고 행정부로 하여금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의 무화하는 데 있다"며, "서명운동과 병 행하여 조만간 인권법에 포함해야할 사항을 연구할 별도의 위원회를 구 성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사면위의 마이클 크렉싸는 "북 한문제와 관련해서는 캐나다가 주저 해야 할 특별한 이해관계가 없기 때 문에, 북한인권법 제정은 별 난관없 이 결실을 볼 것"으로 낙관한 한편, 중국민주화운동연합의 솅수웨여사 는 "이렇게 중대한 이슈에 당사자라

사람들이 각자 지역구 의원들을 귀찮 게 해야 일이 된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날 행사에는 특별히 워싱톤에 소 재한 북한자유연합의 수잰숄티회장 과 미국을 방문중인 김문수 경기도 지사를 화상(screen)을 통해 만나는 순서를 가졌다. 김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과거 자 신이 가족면회도 책을 읽을 자유도 운동을 할 자유도 없는 조건 하에서 수감생활을 할 때, 교도관이 와서 ' 당신의 부인이 면회를 왔다가 갔다' 는 소식을 전해주어 희망을 잃지 않 았다는 경험을 예로 들며, "오늘날 여 러분이 북한인권운동을 하고있다는 사실이 북한주민들에게 전해질 때 그 들은 큰 희망을 갖게된다"며 지지와 격려를 표했다. 한편, 유엔북한인권조사위원회의 보고서는 북한에서 자행되고있는 조 직적이고 광범위하며 심각한 인권유 린에 대한 강력한 규탄과 반인도범죄 의 책임자에 대한 국제법적 처벌 그 리고 이와 관련하여 국제사회가 긴 급히 행동에 나설 것을 촉구하는 내 용이 포함돼 있으며, 오늘(27일) 또 는 내일(28일) 중 제네바 소재의 유 엔인권이사회에서 표결로 채택될 것 으로 보인다.

아시아 이차세계 대전의 생존자 중 의 한 분이신 레지놀드 불리드씨의 삶 이 토론토 알파의 노력으로 회고록으 로 발간이 된다. 불리드씨는 1942년부 터 1945년 사이에 영국군의 신분으로 싱가폴과 타일랜드에서 전쟁포로로 지 내면서 참혹한 일본군의 학대를 경험 했는데 그 어려운 시간의 경험담을 회 고록에 담으면서 과거의 아픈 경험에 안식점을 그리려고 한다. “Faith, Love & the Railroad 신 앙, 사랑 그리고 철도”라는 제목의 이 번 회고록은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믿 음과 사랑으로 유머를 찾아가며 어려 움을 극복한 한 인간의 여정이 자세히 담겨져 있다. 간단한 다과가 준비되어 있는 이번

출판기념회는 93세의 불리드씨 본 인과 가족, 그 동안 이 책을 출판 하기 위해 애를 써온 알파의 식구 들과 대화를 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며 함께 책의 일부 내용을 읽 으면서 진정한 평화란 무엇인가를 생각 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책은 알파를 통해 $15에 구입이 가능하고 출판회에서는 가격 $10 에 판매가 된다. 시간: 2014년 3월 31일 월요일 오전 11시 ~ 오후 12시 장소: New Horizons Tower, Auditorium 114 0 Blo or S t re et We st , Toronto, ON, M6H 4E6 발표자: Reginald Bulled - 2차 세 계대전 당시 영국군으로 일본군의 전쟁포로로 3년간 수감됨 Heather White and Phillip Bulled -Reginald Bulled 자녀들 Dr. Joseph Wong - 토론토 알파 회장 Flora Chong- 토론토 알파 사무장

문의사항: Emily Lee Tor ont o A s s o ci at ion for Learning and Preserving the History of World War II in Asia 85 Scarsdale Road, Suite 305, Toronto, ON M3B 2R2 T 416-299-0111 F 1-866-248-5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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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말레이시아 항공이 지급할 보상금만 최소 5377억원' 파산 가능성 제기돼

세계은행 “크림사태로 러 경제 급속 후퇴할 것” ㆍ구조개혁 지연에 제재 겹쳐 ㆍ1분기 700억달러 자본유출 ㆍ최악 땐 마이너스 성장 전망 미국과 유럽의 러시아 경제제재가 상징적인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지적 도 많지만 러시아가 입는 타격이 적 지는 않다. 크림반도 사태의 여파로 올해 러시아의 경기가 급속 후퇴할 것이라고 세계은행이 26일 전망했다. 세계은행은 이날 공개한 보고서에 서 크림 분쟁이 격화되고 제재에 따 른 불확실성이 커지면 올해 러시아 의 국내총생산(GDP)이 1.8% 하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크림 합병에 따른 제재 조치가 러 시아 경제에 미칠 영향을 주요 국제 기구가 분석한 것은 처음이다. 보고 서에서 세계은행은 러시아의 올 성 장률이 최악의 경우 마이너스 1.8%, 긍정적으로 보더라도 1.1%에 그칠 것 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말 내놓은 올 성장률 전망 치 2.2%를 대폭 낮춘 것이다. 크림 위 기 여파가 단기간에 국한된다 할지라 도 러시아가 경제구조 개혁을 미루

고 있는 데다 투자환경이 계속 나빠 지고 있고, 소비자 신뢰도 떨어지고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러시아 정부는 올해 2.5%의 성장 률을 예상했으나 러시아 관리들 사 이에서조차 다음달 성장률 전망치 를 하향조정할 것이라는 얘기가 나 오고 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은 보도했다. 루블화 가치도 당분 간 하락이 지속될 것으로 세계은행 은 내다봤다. 제재 효과가 아직 본격적으로 나 타나지도 않았는데, 이미 자본유출 은 시작됐다. 최악의 시나리오를 바 탕으로 평가하면 올해 러시아에서는 1500억달러 이상의 자본이 빠져나 갈 것으로 보인다. 가장 낙관적인 시나리오에 따르더 라도 850억달러 규모의 유출은 피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세계은행은 내 다봤다. 하지만 이는 제재에 따른 불 안심리를 오히려 낮춰 잡은 것일 수 도 있다. 지난 24일 러시아 경제부 는 올 들어 첫 분기에만 700억달러( 약 75조원)가 빠져나갔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지난해 전체 자본유

출액 630억달러보다도 많은 돈이 올 들어 석 달 만에 빠져나간 것”이라고 보도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세계은 행 보고서가 나온 26일 유럽연합과 북 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들과 만나 유럽의 러시아 에너지 의존을 줄이고, 나토 동유럽 회원국들의 방위비를 늘 리는 방안을 논의했다. 압박이 가시화 되면 에너지 수출에 외화수입을 의존 하고 있는 러시아는 손실이 커질 수밖 에 없다. 또 스스로 촉발한 동유럽 ‘군 비 경쟁’의 압박도 받게 된다. 오바마 와 주요 7개국(G7) 정상은 금주 내 러 시아 추가 제재를 논의할 계획이다. 이 들 사이에 의견 차이가 큰 것은 사실이 나, 추가 제재가 논의되는 상황 자체가 러시아 경제를 뒤흔드는 요인이 된다. 오바마 정부는 러시아에 타격을 입 히기 위해 미국산 천연가스를 유럽으 로 수출하는 방안도 검토선상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의 압박을 받 고 있는 동유럽 소국 리투아니아의 야 로슬라프 네베로비치 에너지장관은 25 일 미 의회를 방문해 “미국산 천연가 스를 유럽에 수출해달라”고 촉구했다.

지미 카터 “스노든 폭로는 장기적으로 건설적”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미 국 가안보국(NSA)의 전방위적 정보수 집을 폭로한 에드워드 스노든을 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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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하는 발언을 했다. 카터 전 대통령은 지난 24일(현지 시간) USA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스노든의 폭로가 “장기적으로 봤을 땐 건설적”이라고 말했다. 카터는 “스노든이 법을 어겼다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폭로 때문에 국가안보나 정보기관 근무 자들에게 피해가 있었는지도 모른 다”고 했다. 그러나 카터는 NSA의 도청 프로 그램에 대해 “미국인의 기본적인 인 권을 침해하기에 잘못됐다고 생각한 다”며 “우리는 2001년 9·11 테러 이 후 사생활 침해 문제에 너무 물러서

제903호 2014년 3월 28일 (금요일)

있었다”고 말했다. “내가 다른 해외 지도자들에게 보낸 사적인 메시지 도 도청당하지 않았을까 두렵다”고 말한 카터는 “미국인들이 스노든이 밝혀낸 것들을 아는 것은 옳다고 생 각한다”고 덧붙였다. 카터는 최근 종교 등을 이유로 정 당화된 전 세계적 여성 인권침해 문 제를 다룬 저서 <행동을 향한 외침 > 발간을 앞두고 활발한 활동에 나 서고 있다. 올해 90번째 생일을 맞는 카터는 “ 나는 평화와 인권이라는 유산을 남 긴 좋은 할아버지로 기억되고 싶다” 고 USA투데이에 말했다.

실종됐던 말레이시아 여객기가 추 락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탑승객 가 족들이 말레이시아 항공사 등을 상 대로 소송 준비에 들어갔다. 일부 외 신들은 이번 사고로 말레이시아 항공 이 막대한 보상금을 감당하지 못해 파산할 가능성도 제기했다. CNN은 25일(현지시각) “말레이시 아 항공과 보잉을 상대로 한 법정 다 툼이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 실종기 탑승객 가족의 의 뢰를 받은 미국 시카고 소재 로펌 ‘ 리벡 로’가 이날 일리노이주 법원에 말레이시아 항공사 측에 자료제출 명 령을 내려달라고 요청했다. 로펌 측은 현재 말레이시아 항공 과 사고기를 제조한 보잉을 상대로 수백만달러 규모의 소송을 준비 중 이며, 이를 위해 말레이시아 항공 소 속 항공기의 연료, 연소시스템에 관 한 자료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률전문가들은 보통 항공사보다 항공기 제조사를 상대로 한 소송은 승소가 어려워, 대부분의 보상은 말 레이시아 항공이 치러야할 것으로 보고 있다.

문제는 말레이시아 항공이 이전부 터 계속된 경영난을 겪어왔다는 것 이다. 말레이시아 항공은 이미 3년 여 전부터 ‘에어 아시아’ 등 경쟁사의 공 격적 마케팅에 밀려 실적 악화와 유 동성 부족에 시달리고 있었다. 사고 보험에 가입돼 있더라도 막대한 보상 금을 지불하게 되면 파산할 위험이 크 다. 이번 사고로 비행 안전성에 대한 신뢰도 잃으면서 브랜드 가치가 폭락 해 회생도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말레이시아 항공은 사고 보험을 통해 받은 돈을 이미 위로금 명목으 로 탑승객 1명 당 5000달러(약 537 만원)를 지급했다. 하지만 CNBC와 CNN 등은 이번 실종사고로 말레이 시아 항공이 탑승객 가족 등에게 지급해야 할 보상금이 5억 달러(약 5377억원)에서 7억 5000만 달러(약 8064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은 ‘국가 지 원을 통해 파산하는 일은 없을 것’이 라고 예측했지만, CCTV는 말레이시 아 정부가 앞서 손실 지원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힌 점을 들어 파산 가능 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시하라 또 망언 “일본 자위 위해 한국 병합”

NHK 등에 따르면 이시하라 공동 대표는 이날 도쿄에서 진행된 외국 특파원협회 기자회견에서 “한국 사 람들 입장에서 보면 일본에 ‘병합통 치’ 받은 것이 굴욕이겠지만 당시 아 시아 상황을 보면 일본은 자위를 위 해 어쩔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시하라 공동대표는 이어 박근혜

Chez Hwang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 난 23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정상회 담을 하고 역사인식과 관련해 협력 하는 모습을 보인 데 대해 “한국은 너무 흥분하지 않는 것이 좋다”며 “ 중국에 접근해서 어떤 득이 있는가” 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일·한관계는 일본보다 오 히려 한국에 중요하다”며 한·중이 역 사문제에서 대일 공동전선을 구축하 고 있는 것에 대한 일본 보수세력들 의 위기감을 대변했다. 이시하라 공동대표는 그동안 “(일 본이 일으킨 전쟁은) 침략이 아니 다. 침략이라고 규정하는 것은 자학 일 뿐이다” “군대에 매춘이 따라붙 는 것은 역사의 원리” 등 일제의 침 략전쟁과 위안부 동원 사실을 부정 하는 망언을 되풀이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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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903 Fri., March 28, 2014

코리안 뉴스위크

아이폰 누적판매 5억대 돌파 올해 6억대 넘을듯

미셸 오바마 티베트 식당 방문 `방중 玉에 티'? 두 딸과 친정어머니와 함께 중국을 방문해 인기몰이를 해온 미국의 퍼스 트레이디 미셸 오바마가 방문 마지 막 날 들린 티베트식당으로 중국 누 리꾼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지난 20일부터 중국 방문에 나선 미셸 여사는 일정 마지막날인 26일 중국 대표 관광지인 쓰촨성 청두를 들렸다. 이 곳에는 미중간 친교의 상 징물인 판다 연구소(사육장)도 있어 영부인 일행은 판다 먹이도 주며 즐 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후 들린 곳이 청두내 티베트 음 식점이다. 청두는 그동안 중국 강점에 반대하는 티베트 승려들이 잇따라 분 신자살을 한 곳이기도 하다. 미셸은

음식점뿐 아니라 거리에서도 티베트 인들과 만나 교육 신장과 문화 유대에 대해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행보는 중국 누리꾼들을 자 극했다. 이들은 미셸의 방문이 미국 이 암묵적으로 티베트를 지지하는 정치적 신호라고 비판했다. 웨이보의 한 누리꾼은 “이 만남은 강력한 정치적 함의를 지닌다. 미셸 이 티베트의 인권 문제에 관심을 보 여준 셈이다”라며 불만을 나타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월 중 국의 강한 반대에도 불구,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를 백악 관에 초청해 면담을 가진 바 있다. 백악관은 퍼스트 레이디의 중국 방

문에 앞서 양국 간 우호 증진을 위해 인권 문제 등 민감한 사안을 배제하 겠다고 못박았다. 그러나 미셸은 앞서 지난 22일 베 이징대 강연에서는 자유로운 정보유 통과 언론자유를 거론했다. 중국 당 국은 페이스북과 트위터, 유튜브 등 소셜네트워크 사이트의 접속을 차 단하고 있다. 이러한 소소한 갈등에도 불구, 1주 일간 중국에 머물며 시진핑 주석의 부인 펑리위완 여사와 어울리고 곳 곳을 방문해 양국친선을 도모한 ‘퍼 스트레이디의 소프트 외교’는 전반적 으로 호평을 받는다. 오바마 여사 일 행은 26일 귀국길에 올랐다.

사산된 태아 시신 태워 병원 난방에 사용···논란 영국의 몇몇 병원에서 낙태되거나 유산된 태아의 시신을 태워 병원 난 방에 사용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 란이 일고 있다고 영국 매체 텔레그 래프가 24일 보도했다. 보도를 보면, 영국의 일부 병원에 서 적어도 1만5500구의 시신이 ‘발전 용 폐기물’로 분류돼 난방 등에 사용 되거나 소각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실은 영국 방송사 ‘채널4’의 다큐

멘터리 프로그램 ‘디스패치스’에 의 해 드러났다. 영국의 주요 병원인 캠브리지의 애 덴브룩 병원에서는 13주 미만 태아 시신 797구를 소각한 것으로 나타났 다. 서퍽의 민간병원인 입스위치에서 는 2011년부터 2013년까지 1101구의 태아 시신을 폐기물 에너지 시설에 서 소각했다. 프로그램 제작진은 사산된 태아의

부모들을 찾았지만, 아이를 잃은 부 모들 대부분이 자기 아이의 시신이 난방용으로 사용된다는 사실을 모르 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보건장관 댄 폴터는 이에 대 해 “이런 행위는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대부분의 병원은 적절한 행동을 하고 있지만, 모든 병원과 보 건당국은 지체 없이 이 문제와 관련 해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애플의 아이폰이 6년여 만에 5억 대 넘게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 난해 한해 동안만 3억대 이상 팔린 삼성전자 갤럭시S 시리즈보다는 떨 어지지만 올해 하반기 대화면 모델 이 추가된다면 판매량이 늘어날 가 능성이 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26일( 현지시간) 2007년 출시된 아이폰 누 적 판매량이 최근 5억대를 넘어섰다 고 보도했다. 스티브 잡스 전 애플 창 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2007년 아이폰을 발표한 지 7년 만이다. 아 이폰 시리즈는 2011년 2월 1억대를 넘어섰고 1년 뒤에는 2억대를 기록 했다. 2012년 말 3억대, 지난해 7월 4억대에 각각 도달했다. 잡스는 아이폰을 발표하면서 2008 년에 1000만대를 팔겠다고 장담하자 시장은 시큰둥했다. 당시 차터 이쿼 티 리서치의 에드워드 스나이더 애 널리스트는 “노키아의 1주일 판매량 이 애플의 모든 아이폰 판매량보다 많을 것”이라며 목표 달성이 쉽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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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아이폰은 2008년 잡스 목 표보다 많은 1370만대나 팔렸다. 아 이폰 판매량이 1억대씩 늘어나는 주기가 더 짧아지고 있다고 포브스 는 밝혔다. 한동안 고가 스마트폰 수요가 정 체될 것으로 예상돼 왔으나, 일각에 서는 아직 시장이 포화되지 않았다 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포브스는 애플이 올 9월쯤 ‘아이폰 5S’ 후속인 ‘아이폰6’를 선보일 가능 성이 크다고 보고 올해 후반기에 아 이폰 판매가 6억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 갤럭시S 시리즈 의 경우 지난해만 3억대 이상 팔려 절대 판매량에서는 많다. 특히 일각에서는 아이폰6 화면 크 기가 4.7인치와 5.5인치로 커질 가능 성을 제기하고 있다. 실제로 아이폰 화면이 경쟁사만큼 커질 경우 상당 한 파급력이 예상된다. 그동안 소비 자들은 아이폰의 가장 큰 약점으로 작은 화면을 꾸준히 지적해왔다. 아 이폰5S는 나름대로 화면을 키웠지 만 4인치에 그쳐 5인치대의 안드로 이드폰에 밀리고 있다. 잡스는 생전에 한 손으로 잡고 쓰 기 편해야 한다는 철학을 담아 큰 화면에 거부감을 보였으나 그의 사 후 애플이 시장의 요구를 수용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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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903호 2014년 3월 28일 (금요일)

안중근 의사 순국 104주기 대통합 깃발 들고 130석 통합신당 출범 한·중 손잡고 다롄서 추모식 첫날 행보는 `안보' 에서 빠진 것도 이 같은 고민의 연장 선으로 보인다. 두 전 대통령을 참배할 경우 박정희·이승만 전 대통령 참배 문제가 따라붙을 수 있기 때문이다. 대신 그 자리는 ‘민생’이 차지했다. 두 공동대표는 27일 서대문구청 희 망복지지원단 사회복지사들과의 간 담회로 첫 대외 일정을 시작한다. 또 ‘송파 세 모녀 자살 사건’으로 이슈화 된 복지 사각지대 해결 법안을 신당 ‘1호 법안’으로 발의한다. 창당대회장 전면에는 ‘새정치는 대 한민국과의 약속이다’라는 문구와 함 께 순국 104주기를 맞은 안중근 의 사의 손바닥 장인(掌印)이 찍힌 대형 현수막이 걸렸다. 안 공동대표는 “새 정치는 블루오션이다. 레드오션, 블랙 오션인 여의도 정치에서 벗어나자”고 말했다. ‘편가르기 정치’에서 벗어나 지지층 확대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지난 창당 발기인대회 때 불참했던 문재인·이해찬 의원 등 친노 의원들 도 대거 자리를 지켰다. ■ 한지붕 두 가족의 산적한 과제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밤 총 18 명의 지도부를 구성했다. 민주당은 기존 최고위원들이 그대로 포함됐 다. 새정치연합 측은 안 위원장과 김 효석·이계안 공동위원장, 표철수 공 보단장, 김근 전 연합뉴스 사장, 이 용경 전 창조한국당 대표, 오홍근 전 국정홍보처장, 김삼화·정연호 변 호사를 선정했다. 신당은 27일 첫 지 도부 회의를 연다. 신당이 넘어야 할 산은 한둘이 아 니다. 당장 ‘무공천’ 내홍과 계파 갈 등을 봉합해야 한다. 두 공동대표는 창당대회에서 ‘무공천’ 입장을 재확 인했지만 당내에선 여전히 ‘무공천 철회’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 추락한 지지율을 반등시키는 것도 힘겨운 과 제다. 창당 선언 직후 30%대 중반까 지 치솟았던 지지율은 20%대로 과 거 민주당·새정치연합의 지지율 단 순 합산보다도 내려갔다.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공천 룰’도 난제 중 하나다. 양측의 ‘5 대 5 원칙’ 을 어떤 식으로 반영하느냐가 갈등 의 불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새정치 `약속'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가 26일 서울 올림 픽홀에서 열린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독립유공자, 한국전 참전용사 등 초청 인사들과 함께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ㆍ독립유공자·참전용사 등 초청 산업화·민주화 계승 표방 ㆍ두 대표, 27일 DJ·노 묘역 참배 대신 사회복지사 간담회

안 의사 흉상 앞 추념사… 뤼순감옥 방수 공사 안중근 의사 순국 104주기 국회 의원 추모단 단장인 새누리당 서청원 의원이 26일 중국 랴오닝성 다롄시 뤼순감 옥박물관 안 의사 흉상 앞에서 추념사를 읽고 있다(위쪽 사진). 중국 당국은 최근 안 의사가 순국한 뤼순감옥 시설 보전을 위해 건물 외벽 방수 공사에 착수했다.

올해 안중근 의사 순국 104주기를 맞아 중국에서는 안 의사를 기리는 열기가 어느 해보다 뜨겁다. 26일 중국 랴오닝성 다롄에서는 안 의사 추모식이 열렸다. 한·중친선 협회와 다롄 한인회가 공동 주최한 추모 행사는 이날 오전 10시 다롄시 뤼순구에 있는 뤼순감옥박물관에 마 련된 안 의사 기념관에서 시작됐다. 이 자리에는 새누리당 서청원 의원 을 단장으로 여야 국회의원 9명으로 구성된 추모단이 참석했다. 서 의원 은 추념사에서 “안 의사는 유언에서 ‘나의 거사는 동양평화를 위해 결행 한 것’이라고 분명히 밝히셨다”며 “ 안 의사의 의거는 일본을 배척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동양평화와 한국의 독립을 주장했던 일본 스스로의 약 속을 지키라는 촉구였다”고 말했다. 안 의사는 1909년 10월26일 하얼 빈역에 잠입해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 하고 현장에서 체포됐다. 같은 해 11 월 뤼순감옥으로 이송돼 이듬해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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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을 선고받고 3월26일 순국했다. 추모행사 참석자들은 안 의사가 갇 혀 있던 독방과 생을 마감한 사형장 을 둘러봤다. 뤼순감옥은 1902년 러시아가 건립 한 시설을 1907년 일제가 확장해 ‘관 동도독부 감옥서’로 사용하기 시작한 뒤 ‘관동형무소’ ‘뤼순형무소’ 등으로 이름이 바뀌며 1945년 일제 패망 때 까지 사용됐다. 뤼순감옥을 역사교육장으로 활용 하고 있는 중국 당국은 시설 보전 을 위해 최근 건물 외벽 방수 공사 에 착수했다. 최근 중국에서는 안 의사에 대한 관심이 부쩍 커졌다. 지난 1월19일 헤 이룽장성 하얼빈 기차역에 건립된 안 중근의사기념관은 점차 관람객이 늘 면서 최근에는 하루 평균 500명가량 이 찾고 있다. 개관 후 누적 방문객은 2만명을 넘어섰다. 하얼빈을 찾는 한 국인뿐 아니라 현지 중국인들에게도 관광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하얼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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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이 26일 중앙당 창 당대회를 열고 통합신당의 첫발을 내 디뎠다. 창당대회엔 다양한 계층·이 념의 시민들을 초청해 ‘대통합’ 의미 를 강조했다. 거대 야당 출범으로 6 월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과 1 대 1 대결 구도가 형성됐다. 하지만 공천 룰과 낮은 지지율 극복 등 당면한 과 제가 만만치 않다. 물리적 통합은 이 뤘지만 계파 갈등을 어떻게 해소할지 화학적 결합이 남아 있다. ■ 신당의 첫날은 ‘안보’ 창당대회엔 독립유공자, 한국전 참전용사, 북한동포돕기 활동가, 전 직 파독 광부·간호사 등 다양한 시

민들이 참석했다. 산업화·민주화를 모두 계승하는 정당임을 표방하기 위한 것이다. 창당대회는 특히 ‘튼튼한 안보’를 부각시켰다. 단상에는 이날 4주기를 맞은 천안함 용사를 위한 빈 의자가 마련됐고,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 가 헌화했다. 두 공동대표는 창당대 회에 앞서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해 천안함 희생자 묘역을 참배하고 4주 기 추모식에 참석했다. 이는 ‘이념’ 논란을 피하기 위한 것 으로 풀이된다. 과거 민주당의 ‘첫 공 식 일정’으로 자리잡아온 김대중·노무 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가 27일 일정

서는 안 의사 순국 104주기를 기념 해 중국 문화예술인들이 주축이 된 한·중 예술전도 개막했다. 지난 23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 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국가 주석은 회담 모두에서 “안중근의사 기념관 건설을 직접 지시했다”고 운 을 떼기도 했다. 중국에서 안 의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은 일본 지도자들의 거듭 되는 망언으로 한·중 간에 정서적 동질감이 형성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물론 한·중관계가 예전보

다 돈독해졌기 때문이기도 하다. 뤼 순감옥에서 해마다 열리는 추모 행 사도 이제는 공식 행사로 당당하게 개최되고 있다. 탕쥔 다롄시 당 서기는 25일 여 야의 안 의사 추모단과 만나 “안 의 사는 중국에서도 유명한 항일투사” 라고 말했다. 다롄대 한국학연구원 과 다롄조선족안중근연구회는 오는 5~6월 안 의사 유해 매장지와 관련 된 국내외 연구자와 제보자들이 현 지에 모여 다양한 주장을 고증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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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903 Fri., March 28, 2014

허재호 25억 깎고서야 검찰 “벌금 집행”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이 26일 오 후 광주지방검찰청에서 호송차를 타 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이날 밤 허 전 회장은 검찰 소환 조사 후 광주 교도소에서 석방됐다.

수백억원의 벌금을 일당 5억원의 노역으로 탕감받아 ‘황제노역’이라 는 비난에 휩싸인 허재호 전 대주그 룹 회장(72)에 대해 검찰이 26일 노 역형을 중단하고 벌금 강제집행절차 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검찰은 허 전 회장을 노역장에 유치하고 시간 을 보내다 여론의 비판에 떠밀린 후 에야 강제집행절차에 나섰다. 그사 이 허 전 회장은 25억원의 벌금을

탕감받았다. 대검찰청 공판송무부(부장 강경필 검사장)는 이날 오후 “법리 검토 결 과 노역장 유치가 집행된 수형자에 대해 형집행을 중단할 수 있다는 결 론을 내렸다”며 “허 전 회장의 노역 형 형집행정지를 한 뒤 벌금을 집행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광주지검은 27일쯤 형집행정지위원회를 열어 허 전 회장 사안을 논의할 계획이나 검 찰의 형집행정지 결정에 위원회 승 인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형집행정지를 규정하고 있는 형사 소송법 제471조는 허가 사유로 건강, 고령, 출산, 보호해야 할 친족 등이 있을 때 등과 함께 ‘기타 중대한 사 유가 있을 때’도 포함하고 있다. 검찰 은 이 중 과거 전례가 거의 없는 ‘기 타 중대한 사유’를 근거로 허 전 회 장에 대한 형집행정지를 결정했다. 검찰은 “고액의 재산을 찾아내 벌금 을 집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허 전 회장의 은닉재산 정황이 기 타 중대한 사유가 됐다는 설명이지 만 사실상 비판 여론에 떠밀린 탓이 크다. 검찰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국 민 여론이 들끓고 있는 등 정의 관념 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며 “검찰 입장에서는 (이런 여론을) 감안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9-

국회 철도소위, 판만 벌여 놓고 흐지부지

허 전 회장이 귀국하기 전 국세청 은 이미 그의 딸 집에서 고가 미술 품 100여점을 압류하고 이런 사실을 검찰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 제노역’에 대한 비판 여론이 뜨거워 지고 허 전 회장이 재산을 은닉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검찰은 허 전 회장을 소환 조사했다. “벌금 낼 돈이 없다”고 했던 허 전 회장은 26 일 광주지검 조사 과정에서 “동산( 물건)을 팔아서 벌금을 내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 전 회장이 스스로 벌금을 내겠다는 뜻을 밝힘에 따라 벌금 집행 가능성 은 높아졌다. 세금포탈과 횡령 등의 혐의로 기 소된 허 전 회장은 2010년 항소심에 서 징역 2년6월과 집행유예 4년, 벌 금 254억원을 선고받았다. 대법원은 2011년 판결을 확정했다. 허 전 회장은 벌금을 내지 않고 해 외로 도피했다가 지난 22일 귀국했 으나 벌금 대신 노역을 택해 22일부 터 닷새 동안 하루에 5억원씩 탕감 되는 조건의 노역을 했다. 허 전 회장은 수사받을 당시 긴급체 포된 하루에 대해 이미 5억원을 탕감 받았다. 이어 닷새간의 노역으로 25 억원을 탕감받아 허 전 회장이 내야 할 벌금은 현재 224억원으로 줄었다.

철도민영화 방지대책 마련을 위해 구성된 국회 국토교통위 철도산업 발전소위가 별다른 성과 없이 문을 닫을 위기에 처했다. 역대 최장기(22 일) 철도파업을 푸는 데는 성공했으 나 이후 중재안을 마련하는 데는 정 치력 부재를 보인 것이다. 소위는 27일 회의를 열고 활동보 고서 채택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3월 말이 활동 시한이지만 연장할지 를 놓고 여야 의견이 엇갈려 마지막 회의가 될 수 있다. 소위는 지난해 12 월30일 철도노조 지도부가 새누리당 김무성, 민주당 박기춘 의원의 중재 로 파업을 풀며 극적으로 구성됐다. 이후 3개월간 6차례 회의를 갖고 수 서발 KTX 등 철도민영화 방지 대책 등을 논의했지만 합의에 실패했다. 소위 위원장인 강석호 새누리당 의원은 경향신문과의 통화에서 “현 재 활동을 연장할 뜻이 없지만 의견 을 들어보겠다. 연장해도 뾰족한 수 가 없어 보고서에 양측 의견을 담아

정부에 택하라고 하는 수밖에 없다” 고 말했다. 27일 회의에는 여야가 4 명씩 추천한 정책자문협의체의 활동 결과보고서도 보고된다. 소위 활동이 지지부진한 사이 여야 의원 5명은 지난 5~12일 4개국 출장 을 다녀왔다. 해외 철도산업 발전 사 례를 연구한다는 취지지만 협의를 도 출해야 할 시기에 외유에 나선 게 아 니냐는 눈총만 받았다. 철도 노사 간의 갈등의 골은 더 깊 어졌다. 철도노조는 사측의 조합원 강제전출 계획을 두고 다시 총파업 을 예고했다. 철도노조 김명환 위원장은 26일 지난 연말 합의 당사자였던 김무성 의원을 만나 다시 중재에 나서줄 것 을 요구했다. 박기춘 의원은 신병 치 료로 입원 중이다. 김 의원은 보복 성 강제전출에 문제의식을 공유하 고 “박기춘 의원과 협의해 파업사태 까지 안 가도록 하겠다”고 말한 것으 로 전해졌다. ▲ 새정치민주연 합 김한길(오른 쪽)·안철수 공동 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 에서 열린 창당대 회 뒤풀이에서 녹 차로 '러브샷'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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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필자는 경제민주화를 정치적 용어로 이해하고 싶다. 경제민주화는 한 마디로 경제주체가 주인이 되는 것이다. 국민 을 구성하는 모두, 즉 살림하는 주부, 업체에서 일하는 한 사람 한 사람 모두가 경제주체가 그 경제주체인 국민이 No. 903 Fri., March된다. 28,국가는 2014

‘캐나다 한인사’ 4월 출간 한인 동포의 삶 되돌아 본다

이진수 토론토 한인회장

권력구조 개편만을 논의한다는 것은 사회적 민주화 차원에서 국민이 원하는 헌법개정안의 작은 부분일 뿐 실질적인 국민 의 삶과는 동떨어져있고 지지를 얻기 쉽지 않다. 지난해 대구 영남제분 사건을 기억할 것이다. 영남제분 회 장의 부인인 윤모씨가 판사인 사위가 사촌 여동생과 바람이

토론토 한인회(회장 이진수)에서 는 한국과 캐나다 수교 50주년을 기 념하여 캐나다 한인 동포사회의 지 난 발자취를 각 분야별로 접근하여 저술 한 <캐나다 한인사>가 2년여 동안에 걸친 노력 끝에 드이어 결실 을 보게됐다. 이진수 회장은 "편찬 작업은 그 리 쉽지는 않았고 예산 조달은 현 재도 부족한 상태지만 출판믈은 완 성되어 곧 출판 기념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하며 "편찬내용은 최대 한으로 객관적이고 사실적인 사항

지상욱 정치인. 연세대 사회기반시설 자산관리 연구센터장 <출처: 인사이트>

에 치중토록 노력을 하였으나 다양 한 계층의 독자들께서 많은 이해와 협조가 필요하다"라며 "부족하거나 수정보완 해야 할 부분들의 내용은 멀지 않은 향후 후속 편찬시에 좀더 보완적인 노력이 있을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캐나다 한인사>에 대하여 이 회 장은 "캐나다 한인들의 이민 역사를 후세에게 남기기 위해 저술된 본 저 작은 총6부 35장으로 구성되어 있 으며, 19세기 이후 한반도에서 활동 한 캐나다 선교사들의 이야기와 초

코리안 뉴스위크

기 이민 개척자들의 이야기, 이민 정 책에 따른 시대별 한인 이민 변천사, 그리고 사회, 문화, 예술, 경제, 정치, 교육, 생활등 다방면에 걸쳐 주제별 이민사와 지역별 이민사들의 지난 사건, 사고들을 총 망라하였다"고 소 개하며 "본 저작을 통해 한인 동포들 이 캐나다 내에서 어떠한 삶을 추구 했고, 이민 1세대들의 강인한 의지 와 도전정신으로 언어와 문화의 장 벽을 넘어 성취한 활약상을 통해 현 세대가 다음 세대를 위하여 해야 할 역할을 규명하는 계기가 될 뿐 아니

Korean Newsweek -11-

라 복합적인 문화를 가진 캐나다 사 회에서 향후 이민정책 수립에 긍정 적인 영향을 미치기를 기대해 봅니 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 회장은 <캐나다 한인사> 출판기념회를 앞두고 4월 초순에 각 언론사 관계자 및 기자단과 “캐나다 한인사” 출판과 관련된 기자 간담회 를 갖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지연 기자-

서경석-서경덕

칼튼대 국제대학원생 주캐나다 대사관 방문

모스크바에‘한글 공부방'지원하다 교육물품 지원에 이어 한글로 제작된 예술가들의 작품 기증

주캐나다 대사관(대사 조희용) 오송 공사는 24일(월) 대사관 강당에서 칼튼 대학교 국제대학원(NPSIA) 학생 7명 을 면담하여 한-캐 관계 및 한국의 외 교정책에 대해 강연했다. 오 공사는 금번 강연을 통해 △동북 아의 지정학적 상황, △우리 정부의 신 뢰외교 정책, △한반도 신뢰구축 프로 세스,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 △한캐 중견국 외교 협력, △한-캐 FTA 타 결 및 등 양국 관계 증진 방안 등에 대

해 설명했다. 방문 학생들은 전공 수업의 일환으로 오타와 주재 각국 대사관을 순회 방문 한다면서, 미국대사관 방문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대사관을 방문하였으며 금 번 방문을 통해 한국정부의 대외정책 및 안보, 외교, 통상에 있어 양국의 긴 밀한 협력관계에 대해 보다 깊게 이해 하게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신지연 기자-

지난해부터 전 세계를 다니며 ‘한글 공부방’ 후원 프 로젝트를 진행한 방송인 서경석과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올해 처음으로 러시아 모스 크바에 ‘한글 공부방’을 지원했다고 21일 밝혔다. 해외 ‘한글 공부방’ 지원 프로젝트는 재외동포가 직 접 운영하는 한글교육시설에 부족한 교육물품을 직 접 지원하는 것으로 이번에도 노트북,빔프로젝트,복 합기,책상,학용품 등을 후원했다. 이 프로젝트를 기획한 서 교수는 “요즘 한류 바람으

지원을 했다. 이처럼 1년에 5군데씩 지원하여 20년 동안 전 세계 100군데 ‘한글 공부방’을 돕는것이 최 종목표로 한글 세계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싶 다”고 전했다. 특히 ‘한글 공부방’ 지원 프로젝트에 세계적인 설치 미술가 강익중 씨도 재능기부로 동참했다. 한글을 소 재로 많은 작품활동을 하는 그가 ‘한글 공부방’의 간판 디자인을 해줬으며 G마켓도 후원에 동참했다. 서 교수는 “이처럼 올해부터 지원하는 전 세계 ‘한

로 한글을 배우고자 하는 외국인들이 많아진게 사실 이다. 하지만 배울수 있는 곳이 많지 않아 규모는 작 지만 재외동포들이 힘겹게 운영하는 곳에 도움을 주 고있다”고 전하며 “특히 올해 고려인 이주 150주년을 맞아 고려인 3,4세들이지만 아직 한글을 잘 모르는 학 생들에게 한글수업을 권장하는 모스크바 ‘한울 한글 학당’에 지원을 하게되어 더 뜻깊다”고 덧붙였다. 이 일을 함께 진행하는 서경석은 “작년에 5군데

글 공부방’에는 교육물품 지원 뿐만이 아니라 한글로 작품 활동을 하는 다양한 예술가들의 작품을 재능기 부 받아 교실에 기증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서경석과 서 교수는 지난해 3월 일본 교토의 ‘한글 공부방’ 지원이후 베트남 호치민, 태국 방콕, 필 리핀 마닐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이어 이번 러 시아 모스크바까지 총 6번의 지원을 해 왔다. -신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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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박 대통령·메르켈 총리 “전방위 통일 협력체계 구축” ㆍ한·독 정상회담…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회의 합의 독일을 국빈 방문 중인 박근혜 대 통령은 26일(현지시간) 앙겔라 메르 켈 총리와 한·독 정상회담을 열고 양 국 간 전방위적인 통일 분야 협력 체 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양 정상은 이날 오후 베를린 연 방총리실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사 회통합, 경제통합, 국제협력 등 분 야별로 관련 부처와 주요 기관 간 다면적인 통일 협력 체계를 만들 기로 했다. 청와대는 1990년 통일을 이뤄낸 독 일의 경험을 체계적으로 공유해 한

반도 통일을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양 정상은 또 독일의 기초과학·제 조 분야, 한국의 정보통신기술 분야 강점을 살려 과학기술 협력을 강화 하기로 했다. 산업기술 개발사업 협 력, 산·학·연 첨단기술 협력 강화, 직업교육훈련 등 13건의 양해각서 (MOU)도 체결했다. 박 대통령은 요아힘 가우크 독일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한반도 정세 와 통일, 양국 실질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앞서 박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

국 대통령,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 본 총리는 25일 오후 네덜란드 헤이 그에서 3자 정상회담을 열고 북한 비 핵화를 위한 공조 강화 차원에서 한· 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 회의를 추진 하기로 했다. 3국 정상회담은 2008 년 이후 6년 만이다. 3국 정상은 “6자회담 재개는 북한 비핵화의 실질적 진전을 이룰 수 있 는 여건하에서 추진돼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청와대가 전했 다. 한·일 과거사 문제는 “전혀 거론 되지 않았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제903호 2014년 3월 28일 (금요일)

`간첩사건의 나쁜 예' 간첩으로 몰린 피해자에 역대 최고 위자료 확정 1980년대 간첩 누명을 쓰고 형장 의 이슬로 사라진 피해자에게 역대 최고 위자료가 인정됐다. 대법원 3부는 김정인씨 유족이 국 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총 51억여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 부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고 27일 밝혔다. 앞서 김씨는 1980년 이른바 ‘진도 간첩단 사건’으로 기소됐다. 남파 간 첩을 따라 북한에 다녀와 간첩 행위 를 한 혐의였다. 그는 1981년 사형이 확정됐고 4년 뒤 형이 집행됐다. 김씨는 부인 한모 씨(71)의 노력으로 2011년 재심에 서 누명을 벗었다. 유족의 손배소송 이 이어졌다.

재판부는 김씨 본인의 위자료를 25억원으로 정하고, 이미 지급된 형 사보상금 3억5000여만원을 제외한 21억4000여만원을 실제 지급토록 했 다. 시국사건 피해자의 위자료 가운 데 역대 최고액이다. 재판부는 김씨 외에도 부인에게 7 억5000만원, 모친에게 4억5000만 원, 자녀 5명에게 각 3억원 등의 위 자료를 인정했다. 김씨 본인에 대한 위자료는 상속 관계에 따라 유족에 게 분배된다. 재판부는 “원심이 인정한 위자료 액수가 형평의 원칙에 현저히 반해 사실심 법원이 가지는 재량의 한계 를 일탈한 것이라고 할 정도로 과다 한 것이라고 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애완견은 주인 체취만 맡아도 행복하다" 연구 발표 만약 애완견이 사랑스러운 얼굴로 주인을 본다면 이는 아마도 몸에서 나오는 체취 때문일 것이다. 2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 에 따르면 미국 에모리대학교 연구 팀은 개에게 주인의 냄새는 마치 인 간이 향수를 맡을 때처럼 강하게 반 응하는 작용을 일으킨다는 연구 결 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주인의 냄새, 같은 집에 사는 인간의 냄새, 만난 적 없는 인

간의 냄새, 같은 집에 사는 개의 냄 새, 만난 적 없는 다른 개의 냄새 등 을 종류가 다른 냄새들을 12마리의 개들에게 맡게 했다. 특정 사물이나 인물을 배제한 상 태에서 진행한 이번 실험에서 개들 은 주인의 냄새에 가장 강하게 반응 했다. 이는 실험에 참여시킨 개의 뇌 를 자기공명영상(MRI)으로 분석해 나온 결과다. 그레고리 베른 에모리 대학 교수는 "사람도 자신이 사랑하

는 사람이 사용하는 향수와 같은 냄 새가 주변에서 나면 바로 감정적인 반응을 하게 된다"며 "이번 연구는 이와 비슷한 맥락"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개는 인간보다 뛰 어난 후각을 가지고 있어 훨씬 민감 하게 반응하게 되는 것"이라며 "개 는 주인과 다른 이의 냄새를 구분해 긍정적인 감정으로 연결시키고 이는 결국 행복한 상상으로 이어져 꼬리 를 치게 된다"고 덧붙였다.

▲ 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에서 말레이항공 MH370의 추락사고로 사 망한 사람들을 위한 추모식이 열렸다.


No. 903 Fri., March 28,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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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를 아시나요>

장동헌 기자의 << 중국을 바로보자(149) >>

다시 몰아치는 한류열풍

우 리 동 네

언덕 위에 있는 우리집에 가다 보 면 중간에 볼거리들이 참 많이 있 습니다. 우선 우리들의 가장 큰 관심사이 자 인기 업종인 구멍가게가 있는데 우리 또래들은 그곳을 지나칠 때마 다 의례 한 번씩 멈춰서곤 합니다. 주머니에 돈이 있으면 군것질거리 라도 사먹을 수 있지만 사정이 그렇 지 못할 때는 그냥 눈요기만으로 때 워야 합니다. 맘씨 좋고 털털한 주인 아저씨는 가 끔씩 개평이라고 해서 하나씩 덤으 로 주기도 하고 갖고 싶고 먹고 싶은 것이 있는 듯한 아이들에게 그냥 안 겨주는 일이 자주 있어서 아이들에 겐 산타 아저씨로 불리기도 합니다. 그런 아저씨가 조금은 원망스러운 지 주인 아주머니는 눈을 슬쩍 슬쩍 흘기면서 아저씨에게 핀잔을 줍니다. 그래도 아이들은 행복하기만 합 니다. 아저씨를 만나면 손잡이 달린 눈 깔 사탕 하나라도 얻을 수 있기에 말입니다. 그런 우리의 작은 정거장을 지나면 만화가게가 자리하고 있는데 이 만화 가게 또한 만만치 않습니다. 한 번 들어가서 만화 한권을 들 었다 하면 그 다음편에 이어지는 만화 한권을 또 다시 들여다 보면 서 만화 얘기 속으로 한없이 끌려 들어갑니다. 만화책의 맨 끝에 ‘계속’이라는 글 씨로 끝을 맺으면 반드시 그 다음 편 만화책을 찾아 읽어야 합니다. 그래서 읽고 읽고 또 읽어서 만화 책의 맨 끝에 ‘끝’이라는 글자로 마감 을 해야 그제서 읽기가 끝이 납니다. 대개의 경우 아마 열권이나 열두 권 정도의 시리즈로 이어졌던 것 같습니다. 만화가게를 지나면 세탁소가 자

진짜!!!

한류의 최대 시장이었던 일본에 서는 이제 한류 붐이 시들해지는 단 계를 넘어 아예 사라지는 것이 아닌 가 하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지 난 2012년 8월 이명박 대통령의 독 도방문 이후 급격하게 감소하기 시 작한 일본 내 한류 붐은 올해 들어 와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실정이다. NHK, TBS, 후지TV 등 일본의 메이 저 방송사들은 잇달아 한국 드라마 의 편성제외를 발표했고, 한류 콘텐 츠와 상품소비는 현격하게 줄어들었 다는 소식이다. 일본의 최대 포털사 이트인 ‘야후저팬’에는 한국관련 보 도기사와 논평에 대한 혐한(嫌韓) 성 댓글이 매일 수백, 수천 개씩 쏟 아져 나오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 니 모국의 한류산업 종사자들은 최 근 차선책과 대안마련에 적극 나서 기 시작했다. 일본인들이 한류를 외 면한다고 해서 그냥 주저앉을 수는 없다는 것이다. 중국은 지난 2000년대 초반 처음 으로 ‘한류’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킨 한류의 진원지이다. 당시 중국에 진 출해 큰 인기를 얻었던 배우 장나라, 추자현, 장서희, 채림 등 외에도 아 이돌 댄스그룹인 H.O.T, 신화, S.E.S, 베이비복스와 같은 한국 출신 가수 들은 중국의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일대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그때까 지 자국에서는 볼 수 없었던 스타일 과 실력으로 어필됐기 때문이다. 타 이완을 포함한 중화권에서 한류 스 타들을 모방한 연예인들이 속속 등 장을 한 것도 이 무렵이었다. 그러나 중국내 한류는 새로운 콘텐츠 개발 의 부진 등으로 인해 오랜 기간 침 체기를 맞는다. 10여 년 간의 정체기간을 거친 2014년 초, 중국대륙에서의 한류 붐 이 재 점화하기 시작했다. 드라마 < 상속자들>의 이민호와 김우빈 등이 중국 시청자들로부터 크게 주목받은 데 이어 SBS의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중국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리하고 있고 또 그 옆에는 연탄가게 가 있습니다. 그 옆에는 아주 작은 가게가 있는 데 집인듯 가게인 듯 좀 애매모호한 곳입니다. 유리문을 열면 가정집의 툇마루같 은 것이 자리하고 있는데 맨 구석에 조그만 창이 하나 나 있습니다. 그곳에 ‘담배 팝니다’ 라는 문구 가 써 있습니다. 담배가게인 것이죠. 물론 어린 우리들은 그곳에 들를 일이 전혀 없습니다만 늘 그곳을 지 나쳐야 합니다. 바로 그 옆에 쌀집이 있는데 가게 앞에 둥그런 멍석같은 걸 펴놓고 그 안에 쌀과 보리를 담아놓고 됫박, 혹 은 말로 재서 팝니다. 요즘은 볼 수 없는 풍경이 되어버 린 그림같은 추억입니다. 그렇게 우리의 시선을 사로잡는 가 게들을 지나쳐 언덕배기로 올라오면 명순네, 철규오빠네, 군인아저씨네, 나팔꽃집, 얼굴 하얀 언니네, 정숙 이네, 창순이네…등등을 거쳐 우리 의 보금자리로 오게 됩니다. 언덕아래에 있는 가게들이나 언덕 배기에 있는 정겨운 이웃들이나 다 소중한 사람들입니다. 소박하고 아름다운 마음들이 모여 살던 옛동네를 그림으로라도 그려보 고 싶은 심정입니다. 지금은 다들 어느곳에 살고 있는지 소식조차 모르지만 그 시대를 함께 살아왔던 그리운 이웃들인 것입니다. 우리모두는 지나간 시대의 동네들 이 있습니다. 우리의 동네는 지금의 모습과는 사 뭇 다른 풍경으로 우리의 마음켠에 다정한 그림으로 남아서 때로는 그 리움으로, 때로는 꿈으로, 소망으로 우릴 안내합니다. 그래서 더욱 더 소중한 동네, 우리 동네가 있던 그때, 그때를 아시나요.

정말 맛있어요~

제903호 2014년 3월 28일 (금요일)

있다. 이미 잘 알려진 대로 여주인공 천송이(전지현 분)의 극중 대사 한 마디에 대륙 전역에서 한국식 치킨 과 맥주의 인기가 치솟고, 천송이가 애용했던 각종 액세서리가 불티나게 팔려 나가고 있다한다. 남자 주인공 김수현은 이 드라마 한 편으로 단박 에 최고의 한류스타로 올라섰다. 현 재 배우로서 그의 몸값과 경제 파급 효과는 정확하게 가늠하기가 어렵다 고 한다. 중국의 TV방송 1회 출연으 로 한화 10억 원의 개런티를 챙겼을 뿐만 아니라 CF 출연 제의만 30여 개가 들어와 있는 상태로 전해졌다. K-팝의 인기도 중국에서 수직상 승 중이다. 아이돌 보이그룹 엑소와 비스트, 그리고 소녀시대 등은 일본 에서 한풀 꺾인 한국가요 열풍을 중 국에서 만회하고 있다. 무엇보다 아 시아 전역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는 신생 엑소의 경우 정규 1집 앨범으 로 총 판매량 100만장을 달성했는데, 이것은 한국 가수로는 12년 만에 이 룬 대기록으로 평가받고 있다. 여기 에는 중국 팬들의 영향이 컸던 것으 로 알려져 있다. K-팝에 있어 중국 시장의 중요성이 갈수록 현실화하자 한국 대형 연예기획사 SM, YG, JYP, FNC 등은 중국 진출을 선택이 아닌 필수로 보고 있다. 때문에 기존 한국 인 멤버 위주의 그룹에 중국인 멤버 를 참여시켜 현지화 전략을 추진하 거나 중국에 지사를 설립해 사업을 확장, 다각화하고 있기도 하다. 한류의 유행과 확산은 자연스레 관련분야 산업의 번창을 가져 온다. 중국인들이 ‘역대 최고의 드라마’라 고 평가한 한국 TV드라마 <대장금 >의 경우 중국내 방영 당시 한국문 화, 음식, 언어 등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킨 사례가 있다. 앞 서 언급한 <별그대> 역시 현재 중 국의 10~30대 층으로 하여금 한국 어, 음식, 음악, 패션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다방면에 깊은 호기심을 갖 게 해 관련업종의 동반 매출증가로

백삼을 듬뿍 넣고 푸욱~ 달였습니다

이어지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이렇 게 2014년에 접어들어 중국에 한류 열풍이 강하게 일자 심지어 중국의 고위 관료도 관심을 표명한 모양이 다. 최근 왕치산 중앙기율위원회 서 기가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왜 중 국은 (‘별그대’와 같은) 히트작을 만 들지 못하는가”라며 자조 섞인 언급 을 했고, 문화예술계 분임토론에 참 석한 정협 위원들은 구체적으로 ‘별 그대’를 거론하며 중국 문화산업의 창조성과 방향, 혁신에 대해 진지한 논의를 진행했다는 것이다. 공산화 이후 과거 문화혁명 당시 까지 중국에서는 ‘부(富)’를 추구하 는 행태를 죄악시하다시피 했다. 그 러나 70년대 후반부터 시작된 개혁, 개방과 함께 이른바 ‘바링허우(八零 後, 80년대 이후 출생한 세대)’로 대 변되는 신세대의 출현은 중국인들의 가치관을 서구 자본주의 지향적 성 향으로 서서히 변환시켜 놓았다. 이 는 동시에 젊은 층의 문화소비 욕구 의 증대를 가져 왔다. 그들에게 미국 식 서구 문화는 상당한 거부감을 줬 고 일본문화에 대해서는 뿌리 깊은 반일감정으로 인해 수용을 꺼려했다. 반면 한류로 표상되는 한국문화는 서 구식 문화를 동양적 정서와 적절히 배합시켜 세련되고 친숙한 컨텐츠로 중국 젊은 세대에 어필했다. 바로 이 점이 오늘날 한류가 중국에서 성공 적으로 안착한 배경 중 하나인 것이 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향후 한류가 중국에서 삼류대접을 받지 않기 위 해서는 모국을 맹추격 하고 있는 중 국의 대중문화 컨텐츠에 맞서 차별 화, 고급화된 전략에 지속적으로 올 인 해야 한다는 시각이 대체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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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903 Fri., March 28, 2014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5-

재정상식

재키의 자동차 여행

꿈과 자동차 박 재 길

지난주 한국에서 정말 기막힌 뉴 스를 들었다. 전 대주그룹 회장이라 는 사람이 256억의 벌금을 무는대신 49일간 일당 5억원의 노역에 처해졌 다 소식인데 그 비싼 몸값의 주인공 이 벌금을 납부하지 않고 출국하여 뉴질랜드에서 카지노를 들락거리며 떵떵거리며 살다가 교민들과 한겨 레 신문의 고발로 결국 한국에 들어 와 재판을 받았는데 판사의 평생 지 역근무 제도와 전관예우 덕분에 이 런 최고대우의 벌을 받았다고 한다. 1일 노역비 1억1천만원의 노역에 처해질뻔한 삼성 이건희회장도 부 러워할 몸값이란다. 5억이면 일반인 들이 평생을 모우고 싶어도 쉽게 모 으지 못할수도 있는 돈인데 그것을 일당으로 쳐주는 대한민국의 법관... 지금 제정신인지 묻고싶다. 일반인들이 노역형에 처하게되면 일당이 보통 5만원에서 10만원이란 다. '유전무죄 무전유죄'의 대한민국 의 현실은 오늘도 어김없이 되풀이 되고 있으니 정말 슬프다. 배고파서 빵을 훔쳐먹다가 재범이라서 3년 징 역을 사는 힘없는 사람들위에 군림 하는 이들. 국민의 행복을 위해 헌신 을 해야할 사람들이 자신의 개인 영 달을 위해 그리고 정권에 잘 보여서 자리보전하고 심지어 정치권을 기 웃거리는 모습은 정말 꼴불견이다. 재밌는것은 국민이 무슨말을 하 던 귀막고 자기말만 하는 유체이탈 의 진수를 보여주는 박대통령과 한 국의 현실이 지금 퀘백의 정치상황 과 유사하다는데 있다. 부정부패로 정권을 잃은 퀘백자유 당과 그 여파로 정권을 잡은 퀘백당 이 불과 6개월만에 선거를 다시하게 된 이유가 바로 이 마이너리티정권 이 다수당이 되어 각종 법안을 밀어 부쳐 - 각종 종교적 물건을 공식적으 로 사용못하게 하고 심지어 스파게티 를 불어로 국수라 부르게 하려고 시 도했다가 실패했지만 - 결국 최후의 목적이 퀘백 독립에 있음은 명백하다. 박대통령이 부러운 '폴린 마로와'다.

물론 지난주에 열린 토론회에서 폴 린마로와는 말도 잘하고 해박한 지 식도 있고 눈치도 있지만 토론에서 는 여전히 쿠와얄에게는 버겁다는 느낌이었다. 그녀가 퀘백 데이케어 의 실질적인 입안자이며 다른주에 서 부러워할 정도로 데이케어(퀘백 에서는 하루에 7불이지만 토론토와 같은 주는 싼것이 하루에 30불이고 많게는 $60불도 넘는다) 씨스템으 로 인기를 얻은것은 사실이나 독립 의 비전은 이미 퀘백주민들에겐 더 이상의 비전이 아닌탓에 이번 선거 전은 오히려 독립을 한다는 말이 악 재가 되어 버렸다. 역시 비전은 공동 의 가치를 추구할때 효과가 나타나 나 보다. 더우기 퀘벡의 미디어회사 'Videotron의 당수가 '퀘백나라를 위 하여' 라고 외치는 고추가루를 뿌려 이긴 선거를 이제는 예측못하게 만 들어 버렸다. 왜냐하면 퀘백에서는 더이상 독립을 하려는 주민이 30% 정도밖에 안될 정도로 그들이 현실 적으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이번 선거로 결국 퀘백당의 소수정 권 유지냐 아니면 퀘백자유당의 탈 환이냐로 판가름 날 것이지만 누가 이기든 다수당이 되지 않을거란 예 측이 주류이다. 필자도 제발 퀘백자 유당이 이겨서 더이상 독립이란 말 이 안나왔으면 좋겠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은 롱펠로우의 '인생찬가' 가 더욱 생각이 난다. '슬픈 곡조로 말하지 말라. 인생은 한낱 헛 된 꿈이라고. 잠자는 영혼은 죽은것 이요 만물은 겉모양만이 아니다. 인 생은 실제이며 인생은 진지하고 무 덤이 우리들의 목표는 아니지 아니 다...' 더이상 인생이 고달프다고 말하 지 않은 그런나라, 자살이 없는나라 그런 행복한 대한민국을 보고싶다. 아무리 춥고 힘들었던 겨울이 영원 할것 같아도 4월이면 어김없이 봄이 오듯 인고의 세월을 견딘 나무들이 싹을 틔우듯 그런날이 꼭 오리라 믿 는다. 그때는 정말 모두가 행복한 세 상이 될것이다. 물위를 걷는느낌 그 Association Des Denturologistes

리고 구름위를 날으는 느낌 그리고 고물자동차를 타다가 마음에 드는 새 차로 바꿔탄 그런 느낌이 아니겠 는가? 그 꿈을 경찰들도 이루는 나 라가 지구상에 있는것처럼.... 전 세계 최고급 승용차중의 승용차 Bugatti Beyron 16.4 Super sports. 필자도 아직 실물을 몬트리얼에서 보지 못할 정도로 귀한 대접을 받는 이 자동차가 UAE(아랍에미레이트) 의 경찰차로 도입된다고 하니 이들 경찰에게 무슨 횡재인가? 정말 입이 쫙 벌어진다. 필자가 두바이에 간다 면 일부러 고속으로 달려서 이 순찰 차에 걸리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부럽다. 이 차에 대해선 이미 너무나 잘 아시는고로 미사여구는 생략하더 라도 2 x 4ℓ 트윈터보 엔진의 8000㏄ 16기통 엔진에 1200마력(hp)의 괴력 의 소유자로 시속 최대 속력 431.07 ㎞/h로 세계 최고속 차로 기네스에 오른 이 차를 모는것은 정말 행운일 것이다. 전 세계 400대 한정 생산으 로 출고가격 20억원인 이차의 용도 가 과연 순찰용으로 만으로 사용될 지는 궁금하다. 설마 일반 승용차 단속하려고 비 싼 넘(?)을 투입하는건 정말 안타까 운 일이기 때문. 물론 그 나라 경찰 이 소유하고 있는 수퍼카들도 장난이 아니긴 하다. Aston Martin One-77, Bentley Continental JT, Mercedes Benz SLS AMG, Lamborghini Aventador 그리고 기타 저렴한(?) Ferrari, Audi R8, McLaren MP412C 등도 순찰차로 도입해 운용하 고 있다고 하니 부럽다. 도망가면 무 조건 차량으로 가로막는 미국과 캐 나다경찰에게 이들 수퍼카의 도입 은 글쎄올시다. 같은 경찰이지만 남 다른 승용차. 경찰직에 대한 가치 또 한 다를지 궁금하다. 물론 개개인의 인생보다 더 소중한건 당근 이세상 에 없지만 그래도 '이왕이면 다홍치 마'란 말도 있으니 이 나라에도 그런 경찰차를 보는날이 올지 궁금하다. 아니 기다려진다. 꿈은 이루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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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재정 수상(隨想) 지난 주에 미국 뉴욕을 부득 가게 되었다. 여러 가지 일들을 타이트한 스케줄에 따라 마친 뒤 올라오는 길 에 뉴저지에 있는 한인 교회를 가보 게 되었다. 한 3천명의 교인들이 모이게 성장 한 교회라는데, 한인들이 모인 곳에 서 국제화 현상은 어떤지 궁금했다. 교회 앞 성도 맞아 들이는 목사님, 장로님 또 진행 집사님들 어쩌면 모 두 그리 웃어주는 지… 밀려오는 교 인들을 보고 계속 방긋이었다. 그 분들도 이민 삶, 무슨 방긋 웃을 일들만 있었을까마는 계속 웃어준다. 중년 남녀 가득한 찬양대와 머리가 길어 어깨까지 내려오는 남자 지휘자 도 그저 기쁘게 신경쓰지않고 찬양 에 전념한다. 뉴요커다운 모습이었다. 사람들이 많으니 진행 목사님 뉴스 많을텐데 큰 일만 자기 집 이야기하 는 것처럼 간단하게 끝내는데 역시 와중에도 계속 부드럽게 웃는다. 오 랜 세련의 결과같았다. 담임 목사님 역시 웃으면서 편하 게 말씀 전하는데 다니엘의 납치된 일과 우리 이민 삶과의 적용을 성도 들과 같은 눈높이에서 함께 동고동 락하는 관점으로 시종일관이었다. 설교 끝난 후에도 역시 방긋 웃어 주는 목회자들과 장로, 집사님들의 배웅을 받으며 이 메세지를 품에 안 고 삼삼오오 친교의 현장이든 아니 면 다시 이민의 현장이던 다 나가고 교회는 바로 젊은 청년 찬양대의 차 지가 된다. 봉사원하는 사람들은 각 봉사의 현 장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데 이 교 회에는 정신적이던 육체적이던 불편 하게된 성도들을 위해 이들을 도와 주며 예배하는 소교회가 별도로 있 는데 여기에 봉사하려는 사람들로 대기자 명단이 가득이란다. 군더더 기가 없었고 간결했다. 신앙의 친청은 미국이니 신앙의

최광성

국제화는 모르겠지만 교회의 국제 화 많이 진행된 느낌이었다. 역시 이 민 삶의 선구자인 뉴요커 동포들이 삶의 국제화를 넘어 이제 교회의 국 제화도 하고 있구나했다. 숫자나 시간의 문제로 보이진 않 았다. 처음부터 이 교회는 국제화의 모습으로 시작했기에 많은 사람들이 그리 큰 건물도 아닌데 물흐르듯 모 인 것 같았다. 몬트리얼러들도 뉴요 커들처럼 국제화를 나부터, 내 가족 부터, 내 속한 단체부터 해서 이 곳 삶이 편안하면 모두 얼마나 멋있을 까! 돈 문제가 아니다. 건강 보험에 관해 많은 이야기를 나 누며 요즘 더욱 느낀다. 고향식 급행 디지탈식으로 문제를 도려내 주는 쪽집게 의료 장비와 용한 의사도 중 요하겠지만 평소에 건강 관리를 여 기 의사들과 정기적으로 해 왔을 때 그동안 모인 나의 의료 정보들이 훗 날 내 큰 일들을 미리 예방하고 생 겨도 즉시 대비할 수 있도록 이곳 체 제와 협조하며 사는 모습… 아나로 그식이지만 그 모습이 찬찬한 국제 화 아닌가 싶다. 처음엔 국제화가 좋은 것, 비싼 것, 고수준 일들이라 생각했었는데 여러 사람들과 더불어 함께 공평하게 잘 살게 모든 시스템과 룰을 만들고 그 리고 그것을 공평하게 실행하는 모습 보곤 나의 국제화 정의가 바뀌었다. 여기를 내 땅이라 생각해서 양다리 작전 빨리 접고 캐나다 퀘벡식을 내 중심으로 바꾸고 가족들과 서로 사 랑하고 존중하고 또 그 영역을 차츰 넓히는 성공 이민 다들 하기 바란다. 치과,약,건강 보험 이야기가 이리 빗 나갔지만 평소에 이 보험을 잘 사 용해 모든 나의 의료 정보를 공평과 정직이 몸에 밴 이 곳 의사들과 빠 짐없이 규칙적으로 쌓아갈 때 건강 도 이 곳 의료 시스템과 발 마춘 한 국제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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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샬 국제

-16-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903호 2014년 3월 28일 (금요일)

말레이시아항공, 실종 여객기에 두차례 위성전화 걸었다

말레이 '어설픈 수색' 비판… 중국선 음모론까지 나돌아

"말레이 정부가 납치 방관했다" AP "잔해 추정물 300개 발견" 말레이시아 실종 항공기(MH370) 수색 과정에서 드러난 말레이시아 당 국의 어설픈 '컨트롤 타워' 역할에 비 판이 쏟아지고 있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 은 26일 "말레이시아가 잃은 건 비 행기만이 아니다. 평판을 찾는 데 오 래 걸릴 것"이라고 했다. 미 일간 워 싱턴포스트(WP)는 "갈피 못 잡는 수 색 작업이 여객기 실종보다 더한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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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리"라고 했다. 말레이시아는 주요 정보를 중앙에 서 걸러내지 못해 혼란을 증폭시켰 다. 위조 여권 탑승객 2명의 얼굴은 공항 CCTV로 확인됐음에도 아시아 계→흑인→이란인으로 발표가 바뀌 었다. 공군 총사령관은 결정적 정보 인 여객기 회항에 대해 '맞다→아 니다→아직 모른다'로 말을 바꿨다. 주변국과 협조 체제는 더 엉성했 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12일 '실종기 가 인도양으로 향했을 것'이라는 핵 심 정보를 전달받고도 사흘 뒤에 공 개했다. 그간 수색팀은 엉뚱한 남중 국해를 뒤졌다. 화가 난 베트남이 수

말레이시아항공이 지난 8일 실종된 베이징행 MH 370편 여객기를 찾기 위해 이 여객기로 두 차례 위성 전화 를 건 사실이 새로 밝혀졌다. 말레이시아항공의 한 부사장급 인 사는 27일 베이징 리두(麗都)호텔에 서 열린 피해자 가족 간담회에서 “ 말레이시아 항공 통제센터에서 2차 례 실종 여객기로 위성 전화를 걸 었지만 응답이 없었다”고 말한 것 으로 반관영 통신 중국신문사가 28 일 보도했다. 이 인사는 그러나 말레이시아항 공이 언제 이 여객기로 전화를 걸었 는지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았다. 이날 간담회에서 피해자 가족들은 말레이시아측에 실종 여객기에 위성 전화가 있었는지, 지상에서 이 위성전

색 중단을 선언하는 사태로 이어졌 다. 말레이시아가 "A국에 자료를 요 청했다"고 하면, A정부가 "요청 없었 다"고 부인하는 일도 빈번했다. 정 부 고위층이 주도한 '실종기 찾기 주 술의식'(12일)도 신망을 잃는 계기 가 됐다. 인터넷에서는 괴담이 나돌고 있다. 중국 웨이보에는 "승무원이 여객기 를 납치한 뒤 말레이시아 정부를 상 대로 5시간 동안 협상을 벌이다 연 료 부족으로 추락했다"는 음모론이 퍼졌다. 네티즌들은 "납치범의 야권 지도자 석방 요구를 말레이시아 정 부가 무시해 탑승객 전원이 희생됐 다. 말레이시아는 여론 때문에 이를 비밀에 부치고 있다"는 내용의 글을 퍼나르고 있다. 26일 기자회견에서 히샤무딘 후세 인 말레이시아 교통부 장관은 "(혼란 스러운 수색 작전으로) 말레이시아 가 타박상(bruising)을 입었는데 극 복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역사가 우리를 바르게 심판할 것"이라고 대 응했다. 한편 AP통신은 27일 "태국 인공위성이 남인도양 해역에서 항공 기 잔해 추정 물체 300여개를 포착 했다"고 보도했다.

`세계의 경찰' 자처하던 미국, `고립주의'로 다시 돌아가나 '우크라이나 사태에 과도하게 연루 되지 않으면 좋겠다(52%)' '러시아는 적이 아니다(65%).' 오바마 대통령이 연일 러시아 비 판에 나서고 있지만, 미국 현지 분위 기는 사뭇 다른 모양새다. 이는 미국 싱크탱크 퓨 리서치가 25일 공개한 여론조사에서 나타났다. '세계의 경 찰'을 자처하던 미국이 전 세계적인 영향력을 줄이고 싶어한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미국의 뿌리 깊은 '고립주 의' 전통이 고개를 들고 있다는 관측 을 내놓고 있다. 1823년 미국 대통령 제임스 먼로는 '유럽과 아메리카 대 륙 간 비식민·불간섭 원칙'을 천명했 다. 이후 미국은 1차 대전까지 국제 사회에서는 고립을 지키며 아메리카 대륙의 지역 패권국으로 떠올랐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6일 핵 안보정상회의가 열린 네덜란드 헤이 그에서 "러시아는 주변국을 억압해 '끽소리도 못하게'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하루 전에는 "러시아는 군사 력으로 인접국을 위협하는 '지역 강 국'일 뿐"이라고 했다. 그러나 퓨 리서치에 따르면 설문 에 응한 1000명 중 러시아가 적이 라고 믿는 미국인은 26%에 불과했

“실종기 기장, 제 정신 아니었다”는 주장에 반박나선 기장 아들 말레이시아항공 실종기 기장 자하 리 아흐마드 샤 기장의 막내 아들 아 흐마드 세스(26)가 실종 사고 원인과 관련해 아버지에 대해 제기되는 의 혹을 반박했다. 아흐마드는 27일(현지시간) 말레 이시아 매체 뉴스트레이츠 타임스 와의 인터뷰에서 “인터넷에서 (아버 지와 관련된) 모든 것을 읽어봤지만 모든 추측을 무시했다. 내가 아버지 를 더 잘 안다”며 “아버지가 비행을 많이 다녀 우리가 그렇게 가깝지 않 을 수는 있겠지만 나는 아버지를 이 해한다”고 말했다. 샤 기장은 아내 파이자 칸과의 사

이에 두 딸과 아흐마드 등 세 자녀 를 뒀으며, 가족이 인터뷰에 응한 것 은 처음이다. 앞서 말레이시아항공의 한 동료 조종사는 뉴질랜드헤럴드와의 인 터뷰에서 샤 기장이 가정 문제로 인 해 그의 세계가 파탄의 길에 들어서 있었다며 ‘마지막 놀이 비행’을 하다 가 인도양에 추락했을 가능성이 있 다고 말했다. 미국 CNN 방송은 조사당국 역시 샤 기장에게서 혐의점을 찾지 못한 상태라고 전했다. 말레이시아 정부 고위 당국자는 26일 CNN에 “19일 간 조사를 벌였지만 기장과 부장에

화로 연락을 취했는지 등을 질문했다. 이에 대해 아흐마드 니자르 말레이 시아 민항국 항공국장은 “없었다”면 서 “당시 실종 비행기의 관제권은 이 미 베트남 호치민 관제구역으로 넘 어간 상태였으며, 국제민간항공기구 (ICAO)의 매뉴얼에도 관제센터가 위 성전화를 통해 여객기와 연락하라는 규정은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말레이시아항공 측은 반대 로 실종 여객기와 두차례 위성 통화 연결을 시도한 사실을 인정한 것이 다. 그 순간 간담회 장내가 웅성거렸 다고 중국신문사는 전했다. MH 370 여객기가 실종된 이후 말 레이시아 측이 이 여객기를 찾기 위 해 위성전화를 걸었음을 시인한 것 은 이번이 처음이다.

게서 정치적이거나 자살할 만한, 혹 은 극단주의자로서의 동기를 발견하 지 못했다”고 말했다. 조사과정을 알고 있는 미국 정부 당국자도 “샤 기장이 집에 설치해 둔 모의비행장치를 포함해 기장과 부기장의 컴퓨터를 분석하고 있지 만 결정적인 단서는 나오지 않고 있 다”고 말했다. 다른 승무원들이나 승객에게서 도 의심스러운 점이 발견되지 않 은 상태다. 미 정부 당국자는 “우 세한 가설은 없는 상황”이라며 “현 재로선 모든 가설에 반론이 있다” 고 전했다.

고, 43%는 "심각한 문제일 뿐 적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러시아가 미국 안보에 아예 위협이 안 된다는 답이 22%였으며 나머지는 관심 없다는 반응이었다. 또 미국이 국내와 해외 문제 중 어 디에 집중해야 하는지 묻는 설문에 는 88%가 '국내 문제에 집중해야 한 다'는 답을 내놨다. 미국에서 이처럼 '고립주의' 여론이 높아진 이유로는 2008년 금융 위기로 인한 경기 둔화 와 재정난, 아프가니스탄·이라크에 서의 개입 실패 등을 꼽을 수 있다 는 지적이다. 정치평론가 조 콘차는 "미국이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파 병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지 못 하면서 고립주의 경향이 짙어진 것" 이라며 "미국인은 미국 국익과 직접 적인 연관이 없어 보이는 우크라이 나와 시리아 사태에 개입할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고 했다. 작년 12월 설문에 따르면 미국인 의 52%는 '어떤 종류의 군사개입에 도 반대한다'는 의견이었다. 베트남 전에서 6만명이 사망한 직후 반전운 동이 한창이던 1970년대에도 '어떤 종류의 군사개입에도 반대한다'는 여 론은 42%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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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 연

No. 903 Fri., March 28, 2014

"손잡아 주니 좋지” 女컬링팀 폭언·성추행 사실로

경기도가 여자컬링 국가대표팀 선 수들에 대한 코치의 성추행, 폭언, 기부 강요 의혹이 대부분 사실로 확 인됐다고 28일 밝혔다. 경기도체육 회는 지휘 감독 책임을 물어 물의를 일으킨 최모(35) 코치를 해임 조치 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이날 수원시 경기도청에 서 긴급 브리핑을 갖고 지난 27일 오 후부터 28일 오전 도체육회와 긴급 합동 조사단을 꾸려 김지선(27), 이 슬비(26), 신미성(36), 김은지(24), 엄 민지(23) 등 여자컬링 대표팀 선수 5 명과 최모 코치 등 6명을 상대로 성 추행과 폭언 등 관련 의혹 등을 조사 한 결과 이 같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최 코치는 훈련 당시 선 수들에 대해 폭언을 한 뒤 손을 잡으 며 “내가 손 잡아 주니까 좋지”라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다.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7-

소트니코바, 아사다마오 극찬 신기록에 "3A 남자 같았다"

이에 대해 최 코치는 “ 성 추 행이 라 고 생각하지 않지만 선수 들이 그렇게 느꼈다면 사 과한다”고 말 했다. 폭언에 대해선 “폭 언이라고 생 각하지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전 해졌다. 올림픽포상금 중 일부를 연맹에 기 부할 것을 강요했다는 부분과 관련, 최 코치와 선수들의 주장이 다소 엇 갈린 것으로 알려졌다. 후원사인 신세계에서 대표팀에 포 상금 1억원 중 세금을 뺀 7000만원 을 입금하고 이 돈을 선수 1인당 700

한편 최 코치는 도가 조사에 들어 간 직후 책임지고 사퇴하겠다는 의 사를 밝혔으며, 경기도체육회는 최 코치의 행위가 부적절했다고 보고 지휘 감독 책임을 물어 해임조치하 기로 했다. 앞서 여자 컬링 선수들은 지난 24 일 캐나다 세인트존에서 열린 세계 여자컬링선수권대회를 마치고 귀국, 최 코치의 해임을 요구하며 집단 사 직서를 냈다. 대표팀 정영섭 감독은 세계선수권대회가 끝나기 이틀 전 개 인사정으로 미리 귀국한 상태였다. 한 선수의 지인은 이번 사건과 관 련, SBS와 인터뷰에서 “(코칭스태 프가) 선수들을 세워놓고 3~4시간 씩 이야기하고 욕하고 사표를 쓰라 고 했다”며 “선수들의 손 잡으면서 ‘ 내가 손 잡아 주니 좋지’라며 성추행 도 했다”고 말했다. 이 지인은 “코치

만원씩 나눠주기로 했는데, 최 코치 가 ‘중·고교 컬링팀 형편이 열악하니 장비 지원을 위해 각자 100만원씩 내 자’고 제안했다는 것이다. 선수 2명이 이의를 제기하자, 최 코치가 이에 대해 ‘어려웠을 때를 생각하라’며 질책을 했다는 게 도 의 설명이다. 이에 대해 선수들은 “강요로 느낄 만큼 최 코치가 질책을 했다”고 주 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 포상금 받은 것을 250만원씩 거 둬 1000만원을 만들어 연맹에 기부 를 강요하기도 했다”며 “(선수들이) 녹음한 것도 있다”고 주장햇다. 경기도는 “도가 선임하지 않은 정 감독에 대한 조사 권한은 대한컬링 연맹에 있다”며 “추가 조사를 진행 해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할 예정이 며, 선수들의 사표 수리 여부는 선 수들의 의지와 결단에 맡길 것”이라 고 밝혔다.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싱글 챔피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 러 시아)가 아사다 마오(24)의 세계 선 수권 최고 기록에 대해 칭찬을 아끼 지 않았다. 소트니코바는 27일 아사다 마오가 최고 점수를 올린 직후 러시아 공영 방송 '채널2'와 가진 인터뷰에서 " 아사다 마오는 모든 요소를 완벽하 고 깨끗하게 완수했다"고 평가했다. 아사다 마오는 이날 일본 사이타 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국제빙상 경기연맹(ISU) 피겨 세계선수권 여 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기술점 수 42.81점과 예술점수 35.85점을 합쳐 78.66점을 얻어 1위에 올랐다. 이는 김연아가 2010년 밴쿠버 올림 픽에서 획득한 최고 점수 78.50점 보 다 0.16점 높은 것으로 여자 싱글 쇼 트프로그램 세계 신기록이다. 아사다 마오는 첫 번째 점프이자 필살기인 트리플 악셀을 성공한 것 은 물론, 트리플 플립, 트리플 풉-더 블 룹 콤비네이션 점프 모두 실수 없 이 소화하며 안정된 연기를 펼쳤다. 소트니코바는 "아사다 마오의 트 리플 악셀은 남자 같았다". 다른 회 전도 아주 복잡하진 않았지만 완벽 했다. 이 부분에서 플러스를 받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소트니코바는 이번 세계선수권에 출전하지 않았다.

러시아 피겨연맹은 "소트니코바가 올림픽 경기로부터 피로를 회복해야 해서 다음 시즌을 준비하겠다"며 그 의 시즌 마감을 결정했다. 소트니코바는 그 대신 오는 31일 블라디보스톡에서 열리는 아이스 쇼 성격의 '올림픽 챔피언 갈라쇼' 에 출전한다. 러시아 대표로 대회에 나간 율리 아 리프니츠카야는 이날 74.54점으 로 3위를 차지했다. 대회 프리스케이팅은 29일 오후 5 시15분부터 시작한다. 쇼트프로그램에서의 고득점으로 미루어 아사다 마오가 이날도 클린 연기를 선보인다면 김연아가 보유하 고 있는 프리스케이팅과 합계 기록 도 뛰어넘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 오고 있다. 김연아는 2010년 밴쿠버올림픽 프 리프로그램에서도 150.06점 세계 최 고 기록을 올려 합계 228.56점으로 금메달을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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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와 건강

이미정 (한의사)

제903호 2014년 3월 28일 (금요일)

아빠 나이 많을수록 자식 외모도 떨어진다

공수병 (Rabies) (1)

1. 이 질병은? 광견병은 바이러스에 의한 질병이 다. 광견병 바이러스는 인체의 중추 신경계에 영양을 준다. 중추신경계 는 뇌, 척추, 신경으로 이루어져 있 으며 광견병 바이러스는 대부분 동 물에 의해 물려 퍼지게 된다. 광견병 을 퍼뜨리는 동물에는 개, 코요테, 고 양이, 너구리, 여우, 스컹크, 박쥐 등 이 있다. 광견병은 바이러스가 피부 에 들어가서 근육이나 신경으로 이 동한다. 이 바이러스는 뇌나 다른 인 체 부위를 타고 이동하여 신경게로 가게 된다. 광견병은 뇌염, 신경증상 등 중추신경계 이상을 일으켜 발병 시 대부분 사망하는 인수 공총질환 이다. 광견병에 걸린 가축이나 야생 동물이 물거나 할퀸 자리에 바이러 스가 들어있는 타액이 묻게 되면 전 파된다. 거의 모든 동물이 공수병 바 이러스에 대한 감수성이 있기는 하 지만 우리나라에서 사람에게 전파 를 일으키는 병원소(또는 감염원)역 활을 하고 있는 동물로 밝혀진 것은 어구리와 개뿐이다. 고양이의 경우 감염원으로서 역활을 할 가능성이 크지만 소의 경우는 감수성은 있지 만 사람에게로의 전파를 일으킬 가

능성이 매우 낮다. 광견병은 모든 포 유동물에 발병할 수 있는 중추신경 게의 급성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보 통 침과 같은 감염된 분비물을 통 해 전파된다. 2. 원인은? 광견병은 광견병에 걸린 동물의 침에 접촉하여 나타나며 보통 물린 상처를 통해 걸리게 된다. 광견병에 걸린 동물의 침이나 다른 조직이 열 린 상처에 들어가거나 찰과상, 눈이 나 입에 들어가는 경우 광견병이 나 타나게 된다. * 위험요인 - 머리, 얼굴, 목, 손을 물리거나 여 러번 물리거나 깊은 상처로 물리는 경우, 박쥐에게 물리는 경우 작게 물 리는 것도 광견병의 위험성이 증가할 수 있다. - 면역계가 약한 경우 면역계는 감염과 싸우는 인테의 부위로 스테 로이드를 복용하거나 HIV 등은 사 람의 면역계를 약하게 할 수 있다. - 바이러스를 다루는 직업이나 동 물을 다루는 직업인 경우 실험실 근 무자, 수의사, 삼림 감시원, 동물 조 련, 야생 동물 작업자 등에서 위험 성이 증가 할 수 있다.

아빠의 나이가 많으면 많을수록 자식의 외모도 떨어진다는 연구결 과가 나왔다. 최근 오스트리아 비엔나 대학 연 구팀은 아빠 나이와 자식 외모의 상 관관계를 분석한 연구결과를 과학잡 지 네이처에 발표했다. 그간 나이많은 부모로부터 태어난

자식의 경우 젊은 부모에 비해 각종 질환을 비롯 자폐증, 정신병, 낮은 IQ 등을 가질 확률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는 나온 바 있다. 그러나 이번 비엔나 대학 연구팀은 자식의 외모 또한 아빠 나이와 관계 가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연구팀을 이를 증명하기 위해 18세~20세 사 이 총 8000여명의 인물 사진을 피 실험자들에게 보여주고 이들의 외 모를 평가하게 했다. 그 결과 22세 아빠가 낳은 자식의 외모는 40세 아빠가 낳은 아기보다 5-10% 더 매력적이라는 결과가 나 왔다. 또한 아빠의 나이가 많아지는

기린 도살 사자밥 준 코펜하겐 동물원 이번엔 사자 일가족 4마리 도살 건강한 기린을 도살해 사자밥으로 줘 국제적 비난을 산 덴마크 코펜하 겐 동물원이 이번엔 사자 일가족 4 마리를 도살했다. 동물원은 새로 들어오는 젊은 수 컷 사자 1마리를 위한 공간이 부족 하다는 이유를 들었다. 코펜하겐 동물원은 “사자의 자연적 체계와 행동에 대한 존중에서 나이 든 사자 2마리와 스스로를 지키기에 충분히 자라지 못한 새끼 사자 2마 리를 안락사시켰다”고 밝혔다고 25 일 AFP통신이 보도했다.

동물원 측은 새 수컷 사자가 10 개월 된 새끼 사자들을 언제라도 죽일 가능성이 있고, 도살된 16살 된 수컷 사자와 14살된 암컷 사자 는 자연적 수명을 거의 다한 상태 라고 말했다. 4마리 사자는 모두 한 가족으로, 동물원 측은 이들을 다른 곳으로 보 내려 했으나 받아주는 곳이 없어 24 일 안락사시켰다고 했다. 동물원 대변인은 안락사 후 사체 를 훼손하지 않았다며 “우리 동물 원의 모든 동물들이 공개적으로 도

것과 비례해 자식의 외모도 떨어지 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같은 결과를 연구팀은 유전자의 문제에서 찾았다. 연구를 이끈 비엔 나 대학 마틴 피더 교수는 “20세 아 빠의 경우 정자당 25개의 돌연변이 성 세포가 발견되는데 반해 40세 아 빠는 65개가 발견됐다” 면서 “나이 를 먹을수록 이 수치는 더욱 증가한 다”고 설명했다. 이어 “돌연변이 유전자의 영향 이 너무나 강력해 아이의 건강 뿐 아니라 외모까지도 영향을 미친다 는 것을 이번 연구가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살당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동물원은 지난달 9일 국제적인 구명운동에도 어린이를 포함한 관람 객들이 지켜보는 중에 2살배기 기린 ‘마리우스’를 총으로 죽인 뒤 사체를 토막내 사자 먹이로 줘 비인간적이라 는 비난을 받았다. 당시 근친교배를 막는다는 이유 로 마리우스 도살을 정당화한 동물 원 과학 담당자는 이후 살해 협박을 받기도 했다. 동물원은 이번에 도살한 사자의 사체를 다른 동물에 먹잇감으로 주 지 않았으며, 일부를 연구용으로 사 용하고 일부를 폐기했다고 밝혔다. 새 수컷 사자는 며칠 안에 도착해 2012년에 태어나 번식기를 맞은 암 컷 두 마리와 함께 지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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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는 길

예배시간 주일 1부 오전 9시 15분 주일 2부 오전 11시 유치부 주일 오전 11시(유치부실) 아동부 주일 오전 11시 (아동부실) 학생부 주일 오전 11시(학생부실) 수요예배 수요일 오후 7시 30분 새벽기도회 매일 새벽 5시 30분 금요 학생 청년예배 금요일 오후 6시30분 한글학교 주일 오후 1시15분

교회 514-237-1004 목사관 514-759-9991

@ peoples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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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대학생 : 수요일 오후 7:30

(Peoples Church 건물) Metro: McGill Station 2097 Un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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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rbrooke /Aylmer) Bus: 24,356 H3A2C3

(Sherbrooke /Aylmer)

(Peoples Church 건물)

영어성경공부 @ peoples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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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오후 7:30@ F.A.C.E School

> 매주일 4:0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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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자격: 만 3세 이상 17세 미만 입학문의 : (514) 674-1222, (514) 581-0691 본 교회는 한글영재학교와 주일영재학교, 두 축을 통해 장래 꿈나무들을 양육합니다. 이번에 실시하는 주일영재학교에서는 CERT와 Photo Bible Study의 Method를 사용하 여 교육합니다. 어려서부터 영재교육으로 바른자세를 익힌 아이들은 반드시 후에 그 열매 를 맺을 것입니다. 학부모님의 서광주일영재학교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시간: 주일 오후 4:10 ~ 5:30

4020 rue Grand Boulevard, Montreal QC H4B 2X5 Tel: 514-581-0691 Email: seokwangmc@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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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성경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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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오시는 길(Sherbrooke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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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A2C3 (Peoples Church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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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A2C3 건강한 교회가 되고 주님이 주시는 지혜와 많은: 사람들에게 ▶ 능력으로 소그룹 성경공부 목요일 7:30 주님을 알림으로 그들이 예수를 주로 믿어 진정한 평강을 예배 모임 안내 찾아오시는 길 예배 모임 안내 (Peoples Chur 찾아오시는 길 ▶ 학생 확장 Youth :해 금요일 오후 7:30 ▶ 주일예배: 오후하나님의 2: 05 주님과매주 함께 나라를 나가는 교회가 되자는 의미입니다. 얻게 도와주고 2097 Union Ave.(cor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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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3호 2014년 3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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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 한인회 한문종 오타와 상록회 황기성 코윈 오타와 한경희 오타와 양자회 박민숙 오타와 장학재단 최정수 오타와 한글학교 조영재 칼튼대학 학생회 조홍장 오타와대학 학생회 김연준 알공퀸컬리지 학생회 김주혁 재캐과학기술자협회 이원숙 한인 골프협회 김종훈 Hanway society 김성효 북한인권협의회 Al Dion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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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캐나다 대사관 조희용 한국전참전용사회 Bill Black 민주평통자문회의 이상훈 카한 협회 이영해 주님의 교회 김영례 오타와한인교회 강석제 오타와새소망교회 성인수 오타와사랑장로교회 이경환 한국순교성인 천주교회 김현철

(613)244-5010 (613)733-9033 (819)684-8580 (613)736-8088 (613)408-1737 (613)236-4442 (613)790-0036 (613)695-0452 (613)237-5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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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예림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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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입학 설명회" 성황리 개최

코윈 오타와

유예림, 박경진, 신혜승, 유예림, 최우연 오타와 대학 법대생이 강사로, 오타와 한인 변호사 협회 김동욱(Doris Law Office), 송유미(Dentons Canada LLP), 신광훈(Smart & Biggar), 이성석(Cassidy Levy Kent) 변 호사가 주관하고, 오타와 한인회(회장 한문종)와 주캐나다 대사관(대사 조희용)가 후원하는 "로스쿨 입학 설명회"가 22일(토) 오후4시 오타와 대 학교 로스쿨 건물 Fauteux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설명회에 앞서 주캐나다 대사관 한창섭 공사참사관은 한인 선배 멘토 들로부터 진로에 대하여 많은것을 듣게되는 학생들과 행사를 통해 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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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halie Schwarz 재학생

▲축사를 전하는 한창섭 공사참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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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조언을 구하고 자녀들의 장래를 준비하는 학부모님들께 축하 인사를 전하며, "한인 차세대들의 캐나다 법조계 진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로스쿨 입학 및 기타 문의: 최우연 (국어, 613-668-0224), 유예림 (영어, 613-807-4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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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주차뒷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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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설명회에서는 변호사가 되는 과정, 입학 신청 비용 및 서류, 입학에 따른 학비, 학점, 학업 요구사항, 이력서와 자기 소개서 및 추천서, 학 교별 입학 허가 상황 및 허가 결정 그리고 로스 쿨 학비, 학비 마련, 진로와 취업에 이르기까지 한국어 및 영어로 각각 진행되어 원하는 정보를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습득 할 수 있었으 며, 강사 및 재학생들의 소중한 경험을 함께 나 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폭넓은 네트워 킹 시간을 갖으며 설명회는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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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기념 이웃초청 주일예배” 본 교회는 작년 11 월 성인수목사님을 새로운 담임목사로 모시고 새출발을 시작하였습니다. 이를 기념하며 본 교회 창립일을 맞아 오타와에 계신 이웃들을 초청하고 교회의 새로운 비젼과 소망을 함께 소개하고 나누며 예배 드리는 시간을 준비했습니다. 이에 여러분 모두를 주의 사랑으로 초청합니다.  일시: 4 월 6 일(주일) 오후 2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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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03호2014년 2014년 3월 3월 28일 (금요일) 제903호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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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뉴스위크 613-254-9049 오타와 최초 한인 카이로프랙터 류영규 진료과목: 교통/운동/직장 사고, 허리/목 통증, 좌골신경통, 발/발목/ 무릎 통증, 손/손목/팔꿈치/어깨통증, 두통, Wellness Care, 청소년 자세교정

날씨가 조금씩 풀리고는 있지만, 유난히 길 게 느껴지는 캐나다의 겨울이다. 아직도 곳곳 이 눈과 얼음으로 덮여있고, 미끄러운 도로는 교통사고를 쉽게 유발한다.

게 나타난 것인지에 대해서 구분하기 어렵게 된다. 이러한 원인이 교통사고 후유증이 스 스로가 생각하는 것 보다 오래가게 되는 이 유라 할 수 있다.

우리 몸은 항상 우리 스스로를 지키려고 하 기 때문에 교통사고 순간 근육을 수축시켜 쿠 션처럼 만들어 몸 안의 뼈와 장기들을 충격으 로부터 보호한다. 이 근육의 긴장이 사고 후 에도 풀리지 않고 오랫동안 지속되면 갖가지 통증을 유발하는데 이를 교통사고 후유증이 라고 한다. 교통사고 후유증은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다.

3. 교통사고 이후에도 정상생활을 무리하게 유지하려고 한다: 일상적으로 발생하는 육체 적 노동과 야간에 존재하는 각종 회식활동들 은 정상적인 일을 해나감에 있어서 필연적이 요소들이다. 그런데 교통사고 이후에 이러한 생활을 계속 유지하려고 하는 것은 교통사고 이후에 발생하는 근육의 긴장과 소화장애등을 가속화시키는 요인이 된다. 일단 사고를 당하 게 되면 정상적인 생활을 지속적으로 유지하 게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다소 여유를 가지는 게 좋다. 즉 교통사고를 당한 환자들은 어찌되 었건 자신의 몸에 큰 충격이 다가왔다는 사실 을 인지해야한다. 그리고 과도한 긴장상태임 을 직시해서 최대한 몸을 이환시키면서 충분 한 휴식을 취해주려고 노력해야한다.

1. 통증이 늦게 시작된다: 일반적으로 대 다수의 건강한 사람은 자신의 몸이 움직이는 가동범위가 이동속도 내에서 충격을 뇌가 기 억하고 있고 이러한 범주내의 통증은 2-3일 이면 풀린다는 기억이 깊숙이 내재되어 있기 때문에 교통사고 후유증에 의한 신체적 통증 도 그런 일상의 통증의 하나일거라고 착각한 다. 하지만 실제로 몸이 받은 충격이 평상시 생활에서 받은 충격보다 훨씬 더 크기 때문 에 처음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가 사고 이 후에 7일 정도가 지나서 더 가중되는 것이다. 단지 뇌가 그것을 올바로 인지하게 되기까지 가 다소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처음 사고를 당하고 나서 별다른 불편함이 없다고 해서 통 증을 간과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2. 일상생활에서 존재하고 있던 통증의 증 상과 겹쳐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하루중에 나타나는 생활적 가동 범위 내에서 여러 가지 근육통과 신경과 연 관된 피로도를 내재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면 이렇게 평소 에 스스로가 내재되어 있던 통증들이 일순간 에 갑자기 두드러지게 나타나게 된다. 이러한 상황이 되면 환자들은 사고 이후에 발생한 통 증에 대해서 이것이 교통사고로 인해 심해진 것인지 아니면 평소에 있는 증상이 두드러지

오타와 새생명 한의원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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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정신적 문제가 가중이 된다: 인간은 외 부에서 충격이 가해지게 되면 몸에만 영향을 끼치는데 머무르지 않고 정신에까지 파급이 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교통사고 가 발생하게 되면 육체적 문제만 영향을 주 는게 아닌 정신적 부분에 까지 영향을 받게 된다. 평소에 화가 잘 나는 사람들은 교통사 고 이후에 더 화가 많이 나타나는 상황이 발 생할 수 있다. 또한 평소에 우울해지는 사람 은 더 우울해지기도 하고, 평소 잘 긴장하는 사람은 더욱더 긴장해지기도 한다. 2013년 11월부터 온타리오주에서도 자동차 보험으로 교통사고 후유증을 치료받을 수 있 게 되었다. 실시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도 그 사실을 모르는 분들이 많지만 이제는 교통 사고시 환자가본인 부담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다.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 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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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octor of Chiropractic

Dr. 류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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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Gill University 졸업, Mechanical Engineering Life University, College of Chiropractic 졸업, Magma Cum Laude Life University, Gonstead Certified Officer Gonstead Techniq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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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rtified Chiropractic Extremity Practitioner (CCEP) Active Release Technique Certified (ART) AccuCare Rehab and Therapy Center 수년간 진료경험 Optimal Chiropractic and Rehab 수년간 진료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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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축하해 주세요! 지난 2월 15일(토) 오타와 한인교회에서 많은 분들이 축복하는 가운데 홍성환 이다윤 부부가 새로운 가정을 꾸미며 부부로서의 첫 걸음을 내딛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코리안뉴스위크 뉴스위크 Korean KoreanNewsweek Newsweek-23-23코리안

토론토 콘도 투자 열기 '후끈' 뉴욕엔 타임스퀘어 토론토엔 던다스스퀘어 오타와 김문옥 부동산과 토론토 머 니닥터 테드진이 공동으로 주최한 북 미 3번째 도시 토론토, 인컴 Property “콘도 투자 특별강좌”가 22일(토) 오 전 11시 Cedarhill Golf & Country Club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특히 이날은 소자본으로 콘도 투자 를 시작하여 토론토 다운타운내 50여 개의 콘도 오너가된 Patty Kim 씨가 콘도 투자의 노하우를 전했다.

재외동포문학상 공모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조규형)은 재외동포의 한글 문학 창작활동을 장려하고, 동포 청소년 들에게 한글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99년 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는 재외동포를 대상으 로 하는 ‘제16회 재외동포 문학상’ 작품을 3월

13일부터 5월 12일까지 2개월간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성인부문 시, 수필, 단편소설 △청소년(초·중·고등학생)부문 글짓기로 나 누어 진행되며, 응모작품 중 부문별 대상, 최 우수상 등 총 30편의 작품과 한글학교 2개교 를 선정해 특별상을 시상한다. 작품 접수에대한 안내는 홈페이지(www. korean.net)를 참조하기 바란다.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양학부 교수가 글로벌 시대를 사는 청소년들의 ‘도전 과 창의’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태극기를 휘날리다’(아이앤북) 책을 출간했다. 책은 서 교수가 뉴욕타임스에 독도광고,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비빔밥 광고 등을 올리며 지 난 20여년 동안 대한민국의 문화와 역사를 전 세계에 알리게 된 배경 및 추진과정 등이 상세 히 소개되어 ‘도전정신’을 강조하고 있다. “몇년전부터 외부강연을 진행하면서 청소년과 청 년들이 좋은 조건의 ‘직장’을 찾고자 하지 자신의 젊음과 열정을 쏟아부을 자신만의 ‘직업’을

[책 소개] ‘태극기를 휘날리다’

2014년 국민추천포상 안내 안전행정부는 우리 사회 곳곳의 숨은 공로자들을 국민들로부터 직접 추천받아 포상하는 국민추천포상을 아래와 같이 시행하고 있다. ㅇ 행 사 명 : 제4기 국민추천포상 ㅇ 추천대상 : 국민행복과 희망시대를 여는 우리 주변의 숨은 공로자 - 나눔 : 사회봉사, (재능)기부, 사회적 약자 배려 - 안전 : 인명 및 재산구조, 생활안전, 환경보호 - 희망 : 국제구호, 역경극복, 가족애 실천 등 ㅇ 추 천 자 : 개인 또는 단체 등 우리국민 (본인은 추천 불가) ※ 공무원이 직무와 관련하여 세운 공적, 소관부처에서 전문적으로 심사하는 사항은 제외 ㅇ 포상시기 : 매년 1회 포상 실시 / ‘14년에는 12월 포상 예정 ㅇ 추천기간 : ‘14.6.30(월)까지 ㅇ 추천방법 : 추천자는 온라인, 전자우편 및 우편으로 직접 안전행정부에 추천 ㅇ 담당부서 연락처 : 안전행정부 상훈담당관실 (82-2-2100-3169) ■ 안내: 주캐나다 대사관 홈페이지(can-ottawa.mofa.go.kr) 공지사항 참조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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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는 경우가 드물어 늘 안타까 웠다”라며 “이런 그들에게 조 금이나마 응원의 힘을 보태고 싶었고 특히 자신만이 잘 살기 위한 삶이 아니라 글로벌 시대 를 살고 있는 지금 국가에 보탬 이 되는 그런 일을 한번 찾아 보라는 조언을 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책은 출간과 동시 에 서 교수와 출판사의 자비를 모아 전국에 퍼져있는 청소년 쉼터와 지역아동센터에 천권 을 기증하여 소외계층 청소년 들에게도 책을 접할 수 있는 기 회를 제공했다. 또한 서 교수는 “올해 가을부 터 각 분야 유명인사들과 함께 전국의 소외계층 사람들이 책 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대한 민국 책기부 캠페인’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고 향후 계획 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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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03호 2014년 3월 2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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