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week 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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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25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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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 참사로 탑승객 476명 중 300명 가까운 인원이 숨지거나 실종된 가 운데 숱한 의혹이 베일을 벗으면서 ' 세월호 침몰 = 예견된 인재'로 압축 되고 있다.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선장과 선 원, 선사, 선주, 하역사, 조선업체 등 을 대상으로 전방위 수사를 벌이 고 있다. 침몰 참사 10일째인 25일 오전 현 재 탑승자 476명 중 사망 181명, 구 조 174명, 실종 121명으로 각각 집 계되고 있는 가운데 안타깝게도 생 환자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어 실종 자 가족은 물론, 전 세계인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 ◇4월15일 ▲오후 9시 = 승객 459 명 탑승 세월호 인천항 출발 ◇4월16일 ▲오전 8시52분 = 단 원고 학생 전남소방본부 첫 신고 ▲ 오전 9시40분 = 구조대 현장 도착 본격 구조작업 해수부 중앙사고수습 본부 가동 ▲오전 9시45분 = 중앙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오전 10시 = 박근혜 대통령 "단 1명의 인명피 해도 없도록 최선 다하라" 지시 ▲ 오전 10시9분 = 안행부 장관, 소방 방재청장 현장 출동 ▲오전 10시30 분 = 세월호 침몰 ▲오전 11시10분 = 해수부 장관 현장 출동 ▲오후 1 MONTREAL E D U C AT I O N GR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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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30분 = 중대본 "구조 368명, 사 망 2명 확인" ▲오후 2시 = 중대본 4차 공식 브리핑 "여객선 사실상 침 몰" ▲오후 5시20분께 = 정홍원 총 리 순방 후 진도 사고대책본부 복귀 ▲오후 5시30분 = 박근혜 대통령 중대본 방문 "구조에 최선 다 해달 라" ▲오후 6시50분 = 해군 "구조대 원 선실 3곳 진입…실종자 발견 못 해" 수색 중단 ▲오후 8시45분 = 중대본, 탑승객 462명으로 재확인 ▲오후 10시20분 = 정홍원 총리, 대책회의 "1분1초도 주저할 수 없다" ◇4월17일 ▲오전 0시30분 = 해 경특공대·해군 잠수부, 정조시간 맞 춰 밤샘 수색 작업 ▲오전 11시36분 = 해경, 선장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 ▲오후 1시30분 = 박근혜 대통령. 현 장 방문 구조 독려 ◇4월18일 ▲오전 0시 = 검·경 합동수사본부, 청해진해운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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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생환을 기원합니다 몬트리얼, 오타와 동포들이 한마음으로 세월호 사고 희생자 여러분에게 깊은 애도와 실종자 분들의 무사 생환을 간절히 기원합니다

코리안 뉴스위크 편집인 일동

▲오전 8시55분 = 실종자 가족대표 대국민 호소문 발표 ▲낮 12시35분 = 세월호 수면 아래로 가라 앉아 ▲ 오후 7시31분 = 선장등 승무원 3명 구속영장 청구 ◇4월19일 ▲오전 2시20분 ='나 먼저 탈출' 선장 등 3명 구속영장 발 부 ▲오전 5시55분 = 시신 유실 방 지용 그물망 설치 ▲오후 7시 = 해 경,야간수색·구조활동을 위해 일출 시까지 조명탄 880발 투하 및 채낚 기 어선 9척 동원 ▲오후 8시 = 경 찰,'유언비어' 강력 대응…부적절 글 게시자 IP 14건 추적 ▲오후 11시 = '겉도는 수색 불만' 진도 실내체육 관 실종자 가족들 "청와대로 가자" 논의 시작 ◇4월20일 ▲오전 0시10분 = 실 종자 가족들 청와대 상경 '임박'…희 망자 모집 ▲오전 0시10분 = 민관군 합동 구조팀 선체 유리창 깨고 선내 첫 진입 ▲오전 0시15분 = 선내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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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입 시신 3구 수습…총 사망자 36명 ▲오전 1시30분 = 민관군 합동 구조팀 객실 첫 진입…시신 잇따라 발견 ▲오전 2시3분 = 실종자 가족 청와대 항의방문…경찰 저지에 막혀 ▲오후 11시 = 정부, 경기 안산·전 남 진도 특별재난지역 선포 ▲오후 11시10분 = 실종수색 외국 인력· 장비 투입 ◇4월21일 ▲ 오전 10시 = '하늘 나라선 부디…' 단원高 교감·학생 장례 엄수 ▲오전 11시 = 머구리 잠 수사, 세월호 구조작업에 투입 ▲오 후 5시30분 = 팽목항 기념촬영 물 의 안행부 소모국장 사표수리 ▲오 후 11시 = 세월호 선내 3·4층서 시 신다수 발견…사망자 87명 ◇4월22일 ▲오전 9시20분 = '하 늘에선 행복하렴' 단원고 희생자 발 인 이어져 ▲오전 10시50분 = "선 구조, 후 규명" 단원고 생존자 학부모 대국민호소 ▲오전 10시59분 = 민관 군 합동 구조단, 식당진입 난항…"격 벽 부수기 어려워" ▲오후 2시 = 국 방부, 미국에 해난구조선 파견 요청 ▲오후 4시 = 경찰, 종편 허위 인터 뷰女 영장 신청 ◇4월23일 ▲오후 7시30분 = 현장 기지 바지선 9배 규모로 교체 ◇4월24일 ▲낮 12시 = 실종자 가 족 '더딘 수색작업' 두번째 집단행동 ◇4월25일 ▲오전6시 = 다이빙 벨 첫 투입 ▲오전 8시 = 사고희생 자 단원고 희생자 24명 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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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퀘벡한인실협, 5월 15일 편의점 산업박람회 참관 124불 입장료 무료 지원 및 점심 한식 뷔페 무료 제공 참가자 전원에게 Tim Hortons 상품권 제공 To become "KFF Suppor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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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산업박람회인 ‘Le Salon Dépanneurs, épiceries&cie’가 오는 5월14일~15일, Palais des Congres(무역박람회장)에서 개최 되는 가운데 퀘벡한인실협(회장 이 진용)은 회원들을 위해 특별 프로 그램을 준비했다. 이번 박람회는 데파노, 타바지, 레 스토랑 업주를 대상으로 이루어지 며, 100여개의 다양한 업체가 참가 하여 신상품 정보와 샘플 지급 등 공급업체의 다양한 프로모션이 제 공된다. 실협은 둘째날인 15일(목)에 참관 하며, 회원들이 부담없이 박람회를 즐길 수 있도록 주최측으로부터 참 관비 124불을 지원받아 회원 모두 가 무료로 입장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한인 업주들을 위해 JTI측에서 특별 세미나를 준 비 중이며, 세미나 후 전원에게 한 식 뷔페와 Tim Hortons 상품권이 제공된다. 15일 오전 11시 등록확인을 시작

으로 11시45분 담배회사 JTI사의 프 레젠테이션, 오후12시20분 무료 한식 뷔페 점심 및 선물 제공, 1시 무료 박 람회 등으로 진행된다. 퀘벡한인실협 이진용 회장은 “현재 실협회원들이 많이 감소함에 따라 공 급업체로부터 유리한 계약을 이끌어 내지 못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중국실협과 함 께 참관함에 따라 공급업체들에게 우 리의 아시아파워를 다시 한번 보여주 는 자리가 되고자 한다. 또한 현재 비 즈니스를 하는 분들 뿐만 아니라 향 후 비즈니스를 계획 중인 분들에게 도 인적 네트워크를 넓힐 수 있는 좋 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박람회는 5월2일까지 접수하는 사람 한해서 참 가비가 무료로 지원되는 만큼 서둘러 접수해 주시길 바란다.”며 많은 한인 업주들의 참가를 독려했다. 이번 박람회 참가 접수 마감일은 5 월2일(금)이며, 참가신청 및 자세한 내 용은 퀘벡한인실협 514-939-327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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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07호 2014년 4월 25일 (금요일)

「2014 재외동포재단 대학생 UCC 공모전」공고문 <2014 재외동포재단 대학생 UCC 공모전>을 시행합니다. 700만 재외 동포에 대한 대학생의 관심을 높이 고, 한민족공동체 인식 기반 확대를 위해 개최되는 이번 공모전에 국내 외 대학생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랍 니다. 주최 : 재외동포재단 1. UCC 주제 ㅇ “재외동포” 관련 주제(다음 예 시 중 택 1) - 주제예시 ① 내가 만난 재외동포 ② 재외동포사회 이모저모 ③ 재외동포 이해제고 방안 ④ 한민족공동체의식 함양 ⑤ 재외동포재단과 나 2. 응모 자격 ㅇ ‘14.4월 현재 국내외 대학에 재 적 중인 우리 국민 및 재외동포 3. 응모방법 ㅇ UCC접수 : 2014.5.12.(월)-6.30. (월), 한국시간 기준

ㅇ 제출서류 : 응모서, 서약서(코리 안넷 다운로드) 및 재학증명서 사본 ㅇ 제출방법 : 코리안넷 홈페이지 온라인접수(www.korean.net) ㅇ 작품규격 - 해 상 도 : 640 * 480픽셀 이상 - 길 이 : 1분 이상 3분 이내 - 크 기 : 100MB 이내 - 파일형식 : WMV, MPEG, AVI 4. 입상자 발표 및 시상 ㅇ 2014년 9월중, 입상자 개별통보 및 korean.net에 공지 ㅇ 시상내역 최우수상 1편 재외동포재단 이사 장 상장 및 장학금 200만원 우수상 2편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상장 및 장학금 각 150만원 장려상 6편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상장 및 장학금 각 70만원 ㅇ 시상식 : 2014. 10월 예정 자세한 내용은 몬트리얼 총영사관 홈페이지를 참조 바란다.

대한민국 청소년 공공 외교단 몬트리얼 방문 재외동포재단과 한국 YMCA 에서 주최하고 캐나다 총 연합회에서 진행 한 <Ok Friend 대한민국 청소년 공 공 외교단>이 4월 18일부터 4월 23 일까지 6박 7일의 일정으로 몬트리 올을 방문하였다. 4월 18일 몬트리올 한인회 사무처 , 4월 19일 한얼 한국어 학교를 방문 하여 한얼학교 학생들에게 독도 춤

을 선보이며 함께 뜻깊은 시간을 갖 고 4월 23일 모든 일정을 마치고 무 사히 출국 하였다. 본 행사를 위해 청소년을 자녀로 둔 한인 가정에서 숙박과 교통편을 제공해 주었으며 또래 청소년간 교 류를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와 관심 을 갖는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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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와 함께 희생된 젊은 영혼들을 위한 추모의글 2014년 4월16일 아침 8시경... 잠자리도 설치고 설레였던 지난밤의 수학여행의 꿈을 꾸며 바다위에서의 아침햇살과 상쾌한 바다 내음을 즐기려는 그시간에 피할틈도 없이 침몰하는 선실속에서 마지막 짧은 이별인사를 엄마 아빠 그리고 친구들과의 나누던 그순간 순간들이 얼마나 어린 학생들이 고통스러웠을까 또 이들과의 이별을 받아 들이기에는 너무나 엄청나고 믿기지않은 현실속에서 암담해할 부모형제들은 얼마나 기가 막혔을까 생각만 해도 심장이 떨리고 눈물이난다. 이들의 슬픔은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들의 슬픔과 통곡으로 이어지고 전세계인들에게 도 깊은 슬픔을 가져다 주는구나. 매일 매일 매스컴을 통하여 돌아가신 분들의 애틋한 이야기를 접할때 마다 그분들의 슬픔을 어떻게 위로를 해야할지 가슴만 답답하다. 거센 파도와 푸른 바다물은 우리들의 슬픔과 고통을 아는지 모르는지 시간만 흘러가고 실종자들을 애타게 기다리는 부모형제들은 가슴속만 타들어가고 혹시 내자식이 살아있을 실낱같은 희망은 점점 절망으로 변해가고 이젠 눈물도 메말라서 어디다 내한몸을 의지하여 이슬픔을 이겨낼고 한생명이라도 구할수 있었으면 하는 마지막 희망을 가지며 못다핀 젊은 영혼들과 그리고 평생의 한을 가슴에 품고 살아가실 유가족분들에게 이 추모글로 슬픔을 함께나누고 위로를 드립니다.

2014년 4월24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몬트리올 지회 박무훈 지회장 및 위원 일동


캐나다

No. 907 Fri., April 25, 2014

세월호 합동분향소 안내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3-

pray for south korea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

4/28/2014 ~ 5/3/2014

몬트리올 한인회 세월호 합동분향소

몬트리올 한인회에서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마련합니다. 1. 일시: 2014년 4월 28일부터 2014년 5월 3일까지 2. 시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3. 장소: 몬트리올 한인회관 * 세월호 희생자의 명복을 빌며 실종자의 무사귀환을 기원합니다*

몬트리올 한인회

3480 boul. Décarie 2F Montréal, QC H4A 3J5 (Métro Vendôme) Tel. 514-481-6661 Email : montrealkorea@gmail.com / www. montreal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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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 세월호 침몰사고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합니다.

어찌 이런일이

벌어질 수 있습니까?

여객선 세월호 사고를 보면서 지금까지 어른으로써 이렇게 수치스러운 적이 없었습니다. 책임과 의무를 다하지 못하는 어른들로 인하여 꽃다운 어린 생명들이 꿈도 피우지 못하고 지는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이번 사고로 인하여 상상할 수도 없는 비통함에 잠긴 유가족 여러분들에게 무슨 말로 위로를 할 수 있겠습니까. 침통하기 그지 없습니다. 너무 마음이 아픔니다. 이에 퀘벡한인실업인협회 회원 모두는 희생자들에 대한 깊은 애도와 가족여러분에게 위로를 전합니다. 퀘벡 한인 실업인 협회 회원 일동.

(저희 협회는 늘 교민과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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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907호 2014년 4월 25일 (금요일)

`주먹구구 시신 검안' 8일 만에 법의학 전문가 투입

"청와대로 가겠다” 비통과 분노의 12km

실종자 가족들의 정부에 대한 불 신은 한계 상황에 이르렀다. 세월호 침몰 닷새째 새벽, 실종자 가족들이 급기야 체육관을 나섰다. 구조작업이 제대로 진척되지 않자 청와대로 가서 직접 항의하겠다고 결 의한 것이다. 경찰이 교통편 등을 막자 실종자

가족들은 걸어서라도 청와대로 가 겠다며 밤새 진도체육관으로부터 12 킬로미터를 행진했다. 경찰은 다 시 진도대교 앞에서 실종자 가족들 을 막아섰다. 경찰은 안전상의 이유로 실종자 가 족들을 제지할 수밖에 없다고 말하 면서도 실종자 가족들의 슬픔에는

세월호 침몰사고 8일째에야 처음 으로 피해자 시신 검안에 법의학 전 문가들이 투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공감한다며 고개를 떨구기도 했다. 경찰과 3시간 넘게 대치하던 실종 자 가족들은 정홍원 국무총리가 진 도 체육관으로 와 있다는 소식을 듣 고 체육관으로 돌아갔다. ‘비통과 분 노의 12km’, 그 길 위에선 실종자 가 족도 경찰도 모두 무기력한 정부 시 스템의 피해자일 뿐이었다.

유병언 前회장 "전 재산 100억원 내놓을 용의 있다"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측이 "이번 사고에

대해 법적 책임을 떠나 전 재산을 내 놓을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유 전회장 측 손병기 변호사는 24 일 "유 전회장과 아들들 모두 이번 사고에 대해 깊은 안타까움을 느끼 고 법적, 도의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법적 책임은 뒤로 하더라도 도의적으로라도 책임 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 변호사는 "아직은 구조활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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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상황이라 유 전회장이 직 접 입장을 밝히지 못하는 상황"이 라며 "상황이 정리되면 유 전회장 이 직접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안다" 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유 전회장 일가가 수천 억원대 재산을 가지고 있다는 보도 는 사실과 다르다"며 "약 100억원 정 도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유 전회장이 자신의 본명을 숨기고

사고 1주일 동안 현장 검안은 전 문성 논란이 끊이지 않던 경찰 소속 검시관들이 맡았다. 법의학적 전문 지식이 부족한 경찰 주도로 신원확 인과 검시가 이뤄지면서 시신이 뒤 바뀌는 경우가 수차례였다. 24일 정오쯤 전날 마련된 팽목항 의 현장 검안소에서는 국립과학수 사연구원 소속 법의관 5명, 법의학 교수 3명과 검사 2명이 검안을 하 고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23일부 터 국과수가 모든 시신을 유족에게 보내는 과정을 최종적으로 결정하고 있다. 사고 첫날부터 현장 검안소가 설치되기 전까지 검안과 신원확인은

모두 해경에서 총괄했다”고 밝혔다. 정부의 늑장 대처, 구조 과정에 대 한 불신이 퍼진 상황에서 피해자의 사인, 사망 시간을 알기 위해 부검을 원하는 유족들도 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뒤늦은 부검 보다 초기 현장 검안을 제대로 했다 면 더 많은 정보를 확보했을 것이라 고 말한다. 한 법의학 전문가는 “이 제부턴 수습된 시신의 검안을 제대 로 해도 알기 어려운 점이 많을 것” 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현장 검안소가 생기기까지 1주일 동안 시신 검안은 경찰청과 해 경 소속 검시관 10~15명이 맡아 왔 다. 경찰 검시관은 법의학 비전공자도 응시할 수 있고 채용과정에서 법의 학 분야 필기시험을 보지 않아 전문 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아해'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이유에 대해서는 "오대양 사건으로 마음의 상처가 깊은 것으로 안다"며 "세상 에 드러나지 않는 이름으로 활동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유 전회장의 경영상 비리 혐 의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 (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국세청, 관세청, 금융감독원 등과 함께 유 전 회장 일가의 재산을 추적하고 있다. 특수팀은 이날 국세청, 관세청, 금 융감독원과 세월호 사건 관련 유관

기관 회의를 열었다. 이 회의에서 이들은 세월호 사건 수사와 진상규명에 매진하기로 했 으며 관계기관의 역량을 총 동원해 청해진해운과 관계회사 및 핵심관계 자의 범죄행위를 밝혀내기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유관기관과 상시 연락체계를 구축하고 핵심정보를 상호 교류하며 수사에 필요한 사항 은 검찰에 신속히 자료를 인계하는 등 긴밀한 협력체제를 확립하겠다" 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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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907 Fri., April 25, 2014

코리안 뉴스위크

`늑장 구조' 이어

창문 안쪽 빨간 구명조끼 학생들 꼭 살리고 싶었는데…

합동분향소 설치도 `미적' 합동분향소 설치 를 위한 구체적인 공문이나 구두 지 시를 받은 게 없다 는 이유로 ‘나 몰라 라’ 하고 있는 것으 로 드러났다. 경기도는 24일 오 길게 늘어선 조문 행렬 세월호 희생자들의 임시 합동분 후 6시 현재 안산올 향소가 마련된 23일 오후 경기 안산시 고잔동 올림픽 기 림픽기념관 이외에 념관 앞에 길게 줄을 서서 입장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는 단 한 곳도 합동 정홍원 국무총리가 ‘세월호 침몰 사 분향소를 차리지 않은 것으로 나타 고’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전 났다. 경기도 총무과 관계자는 “정부 국에 합동분향소를 확대·설치할 것 에서 공문이나 지침을 담아서 언론 을 지시한 지 하루가 지났으나, 대다 에 이야기 한 것이 아니다. 우리도 언 수 지방자치단체가 “구체적 지침이 론에 나고 각 시·군에서 문의전화를 없다”는 이유로 손을 놓고 있는 것 많이 받고 있다. 설치를 하면 좋은데 으로 확인됐다. 특히 일부 지역에서 어느 정도 규모로 언제까지 설치한 건 는 학부모들이 직접 합동분향소를 지 구체적인 내용이나 지침이 없어 일 차리려 했으나, 지방자치단체가 이 단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를 제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도 만찬가지다. 오형철 서울 정 총리는 지난 23일 침몰 사고 희 시 총무과장은 “아직 안행부 지침이 생자들을 위해 전국에 합동 분향소를 없다. 지침이 없어도 지자체가 못하 차려 추모할 것을 지시했다. 이는 경기 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일이 있을 경 도가 단원고가 있는 안산시와 유가족 우 안행부에서 기준을 정해주는 것이 들의 의사를 무시한 채 합동분향소를 관례였다. 지금은 안행부가 시기적으 비좁은 안산올림픽기념관 실내체육관 로 분향소 설치가 빠른 것 아니냐는 에 임시로 만들었다는 비난이 터져 나 의견을 갖고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온데 따른 후속 조처 가운데 하나다. 또 대구시 안전총괄과 관계자도 “ 그러나 기초는 물론 광역지방자치 아직 안행부로부터 합동분향소 설 단체도 안전행정부(안행부)로부터 치 방안과 관련된 지침이 없어 분향

한식전문

Korean Newsweek -5-

소 설치를 위한 구체적인 장소나 시 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내부적으로 검토만 하고 있는 상태다”라고 밝혔 다. 충북 등 다른 시·도도 분향소 설 치를 머뭇거리고 있다. 경기도 여주시에서는 학부모들이 자발적으로 분향소를 설치하려했으 나 시가 이를 막기도 했다. ‘교육희망 여주 학부모연대(회장 최은옥)’는 24 일 “총리 지시에도 여주시가 아무런 움직임이 없어 시청 주차장에 학부모 들이 분향소를 설치하려 했으나, 시 가 ‘지침이 없다’는 이유로 이를 불허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여주시 쪽 은 “구체적 사안을 지시받지 못해 망 설이고 있는 상태이지 고의로 이를 막은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김항섭 안행부 사회통합지원과장 은 “무사 귀환 희망이 많이 약해진 상태긴 하지만 아직은 구조에 역량 을 총집중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판 단했다. 유족이 원하고, 국민적 공감 대가 있다면 언제든 시행할 준비는 돼 있다. 하지만 아직은 시기적으로 빠른 감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사고 다음 날인 지난 17일 세월호 실종자 가족 들이 모여 있는 전남 진도실내체육 관에서 “정부가 최대한 가능한 모든 지원과 편의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 고 강조한 바 있다.

“세월호가 직각(90도)으로 기울기 직전 바로 30cm 앞 선체 유리창에 빨 간 구명조끼를 입은 학생들이 ‘뭐라 고’ 외치는 것이 보였어요. 꼭 구하고 싶었는데….” 전남 진도군 조도면 대마도 어민 김 승태 씨(53)는 23일 세월호 침몰 직전 단원고 학생들이 유리창 너머로 외치던 소리 없는 안타까운 절규를 떠올리며 괴로워했다. 김 씨와 김현호(47), 김대열 (44), 김준석 씨(40) 등 대마도 어민 4명 은 16일 오전 9시 20분 조도면 청년회장 정순배 씨(51)가 보낸 “여객선이 침몰하 고 있다”는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메시 지를 받았다. 김 씨 등은 어선 2척을 타 고 서둘러 출동했다. 대마도 어민들의 어선은 1t 크기로 작지만 속도가 빠른 어장관리용이다. 대마도는 사고해상에 서 7km 거리다. 대마도는 전체 79가구 주민 110명이 살고 있는 작은 섬이다. 김 씨 등 4명이 침몰하는 세월호 옆 에 도착한 시간은 16일 오전 9시 40 분∼10시로 추정된다. 대형유조선 두

라에이스호와 다른 대형 어선들이 사고해역에 도착했지만 선체가 커 침몰하는 세월호에 접근할 수 없어 주변을 맴돌았다. 김 씨 등이 탄 소 형 어선은 목포해경 소속 P-123정 에서 내려진 고속보트와 함께 세월 호에 선체를 대고 구조작업을 했다. 어민들은 세월호가 50∼70도 기 울었을 때 구조작업을 시작했다. 김 씨는 세월호 선체가 직각으로 엎어져 넘어갈 때 상황을 목격했 다. 세월호가 바닥을 드러내면서 반 바퀴 도는 모습도 봤다. 세월호 가 전복되면서 돌 때 구명조끼를 입 은 단원고 여학생 1명이 바닷속에 서 나왔다. 이어 나타난 검정 슈트 를 입은 해경 대원 2명이 전복 직 전에 극적으로 구출해낸 것이었다. 당시 대마도 어민들이 구조한 승 객은 30∼50명에 달할 것으로 추 정되고 있다. 김현호 씨는 “아직도 꽃다운 학생들을 모두 살리지 못한 것이 가슴 아프다”며 힘들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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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손석희 또 `중징계' 위기 방통위 `다이빙벨' 문제 삼아 언론단체 “정부와 의견 달리 하는 보도 통제하나”

손석희의 ‘뉴스 9’이 또 중징계 위 기에 처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통심의위) 는 지난 21일 소위원회를 열어 손석 희 앵커가 진행하는 JTBC ‘뉴스9’에 대해 ‘방송 심의 규정’(제24조의 2, 재난 등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 위반 여부를 심의하기 위해 ‘제작진 의견 진술’을 결정했다. 지난 18일 ‘ 뉴스 9’이 구조·인양 전문가인 이종 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와의 인 터뷰에서 구조 작업과 관련해 일방 적인 주장을 장시간 방송해 여론 악 화와 구조 작업 혼란을 초래했다는 것이 이유다. ‘제작진 의견 진술’은 과징금 부

과나 경고·주의 등 중징계를 내리 기 전에 방송사에 소명 기회를 주 는 절차다. 소위원장인 권혁부 방통심의위 부 위원장은 “검증되지 않은 이야기를 일방적으로 방송해 피해자 가족이나 많은 국민이 (다이빙벨을 구조 작업 에 채택하지 않은 데 대해) 비난을 쏟 아냈다. 결국 여론을 악화시키고 구 조 작업을 곤란하게 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10분가량의 인터 뷰에서 “저희가 장비가 있고, 기술이 있고 수심 100m까지 작업을 했다” 며 유속에 상관없이 20시간 정도 연 속 구조 작업에 활용할 수 있는 ‘다 이빙벨’을 활용하자고 주장했다. 그

러나 정부는 검증이 안 됐다며 투입 을 불허한 바 있다. 이 같은 방통심의위의 결정에 대해 언론개혁시민연대는 22일 논평을 내 “JTBC의 인터뷰는 사고 초기 정부 의 구조 작업이 늦어지자 구조 방식 에 대한 해난 구조 전문가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는 피해 전달 보다는 ‘구조가 우선’되어야 하며, ‘ 피해 상황을 줄이기 위한 정보를 제 공해야 한다’는 재난 보도 원칙에 어 긋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방심위가 만약 중징계를 결정 한다면 이종인 대표가 ‘전문성이 없 는 인물’이라거나, ‘다이빙벨은 효과 가 없다’는 사실을 입증해야 하는데, 이는 사실상 방심위가 할 수 있는 일 이 아니다. 자칫하다가는 정부 당국 과 의견을 달리 하는 전문가와 그를 인터뷰하는 방송사를 통제한다는 의 혹을 불러와 정부에 대한 불신과 사 회적 혼란만 가중시킬 우려가 크다” 고 비판했다. 방통심의위는 지난해 12월 통합진 보당 정당 해산 심판과 관련해 ‘뉴스 9’이 김재연 의원을 출연시켜 공정성 항목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중징계를 한 바 있다.

제907호 2014년 4월 25일 (금요일)

이종인 대표 다이빙벨 투입 “아직 가능성 있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가 24일 저녁 이종인 대표의 다이빙벨 투입을 승 낙하면서 '다이빙벨' 논란이 계속되 고 있다. 이종인 대표는 이르면 내일 오전 부터 선내에 진입해 실종자 수색 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결정은 김 석균 해양경찰청장의 전화요청으 로 이뤄졌다. 이종인 대표는 이날 JTBC와 전화 인터뷰에서 "배에 아직까지 생존자 가 있을 실낱같은 희망을 갖고 있 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아주 실낱같은 희망이 지만 아직 가능성이 있다. 아니면 가는 의미가 없다"며 "내일부터 조 류가 빨라진다는데 그래도 해봐야 지요. 그저께 갔다가 못하고 철수했 다. 해경이 안 된다고 해서 못 들어 갔다"고 설명했다. 해난구조용 엘리베이터라 불리는 '다이빙벨'은 바지선과 안전사고가 날 수 있다는 이유로 현장에 투입 되지 못했다. 이후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 표의 다이빙벨 사용을 불허한 구조 당국이 비밀리에 같은 장비를 빌린 것으로 드러나면서 의혹이 일파만 파 커졌다. 고발뉴스와 팩트TV는 23일 "해 경이 강릉에 있는 한 대학에서 다 이빙벨을 몰래 빌려와 사용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대학 관계자는 고발뉴스와 인 터뷰에서 "(구조당국이) 위급하다고 협조 요청을 해 다이빙벨을 잠시 빌 려준 것"이라며 "현지에 도착한 다이 빙벨을 사용하기 위해 설치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논란이 커지자 범정부사고대책본 부는 24일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해 경이 다이빙벨을 요청한 적은 없다. 다만 해경과 실종자 수색작업 계약 을 맺은 민간업체 언딘 마린 언더스 트리가 23일 갖다 놓은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현재 투입계획은 없다" 고 해명했다.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에 따르면 언 딘 마린 언더스트리가 빌린 2인용 다 이빙벨은 윗부분만 공기에 노출되는 일본형 장비로 이종인 대표의 장비 에 비해 감압에 적절하지 않은 것으 로 전해졌다. 해경은 국내 유일 국제구난협회 (ISU·International Salvage Union) 정회원 인증을 받은 언딘 마린 언 더스트리와 독점계약을 맺고 있다. 이종인 대표의 다이빙벨 재투입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제와 아 쉬우니 찾는거냐. 몰염치하다", "진 작에 투입됐음 좋았을 걸", "날씨가 안좋아지고 있는데 정말 뒷북이다", "실낱같은 희망이라도 꼭 구조하길"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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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907 Fri., April 25, 2014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7-

“국가안보실은 재난 컨트롤타워 아니다”

해수부 매뉴얼엔

김장수 발언 논란

"靑 안보실이 컨트롤타워” 김장수 실장 발언 부정하는 정부자료 공개돼

변인을 통해 전했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세월호 사고 대응 체 계가 국가안보실 산하 위기관리센터로 상황 정보가 들어오면 해당 수석실로 보내는 것이 라고 설명했다. 민 대 변인은 “안보실이 여 러 첩보를 가장 먼저 입수할 수 있는 여건 이 조성돼 있다. 첩보 김장수 국가안보실장(66)이 23일 “ 국가안보실은 재난 관련 컨트롤타워 가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민경욱 청 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일부 언론에 서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 대응과 관련해 김 실장이 제 역할을 하지 못 했고 현장 방문도 하지 않았다고 거 론한 것에 대한 항변이다. 민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국 가안보실은 재난 컨트롤타워가 아니 라 청와대의 안보·통일·국방의 컨트 롤타워”라고 말했다. 이어 “안보실은 자연재해 같은 것 이 났을 때 컨트롤타워가 아니다. 이 분(김 실장)은 재난 상황에서 모습을 드러내야 하는 분이 아니다”라고 덧 붙였다. 김 실장은 자신의 책임을 거 론한 언론 보도는 ‘오보’라고 민 대

를 관련 수석실에 뿌리는 것이 안 보실 역할”이라고 했다. 국가안보실 은 ‘정보 집합지’여서 입수한 정보를 넘겨주면 역할이 끝난다는 것이다. 세월호 관련 정보는 정무수석실 로 전달되고 산하인 사회안전비서 관실이 해양경찰청·해양수산부 등 소관부처에서 올리는 정보를 취합 하는 구조다. 청와대 안에는 공식적인 재난 컨 트롤타워가 없고 “법령으로 보면 이 런 재해 상황이 터졌을 때는 중앙재 난안전대책본부가 (컨트롤타워) 역 할을 하는 것이 맞다”는 것이 민 대 변인의 설명이다. 정부의 ‘2014년 국가안전관리 집행 계획’ 중 해상안전 대책을 보면 중앙 사고수습본부(본부장 해양수산부 장

관)는 사고나 테러가 발생하면 청와 대 비서실이 아닌 국가안보실에 보 고하도록 명시돼 있다. 안보실은 이 를 대통령에게 보고해야 한다. 안보실이 재난 관련 컨트롤타워가 아니라고 구태여 강조하고 나선 것은 사고 초기부터 허술한 대응으로 청 와대와 정부가 싸잡아 비판받자 책 임 라인에서 청와대를 배제시키려는 의도로 보인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 난 21일 “공무원에 대한 불신이 크 다”며 공직자의 책임있는 행동을 강 조한 것에 비춰보면 대통령 턱밑에 서부터 책임회피에 나선 것 아니냐 는 지적도 나온다. 앞서 민 대변인은 사고가 발생한 지난 16일 오전 “김 실장이 위기관 리센터에서 사고와 구조 현황을 파 악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관 련 상황을 대통령에게 즉각 보고하 고 있다”고 말했다. 또 박 대통령은 사고 직후 김 실장으로부터 보고받 고 해양경찰청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해경 특공대를 투입해 선실에 남아있는 사람이 없는지 확인하라” 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 지시의 근거 가 된 정보의 내용이 무엇인지, 어 디서 입수된 것인지에 대해선 밝히 지 않고 있다.

김장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국 가안보실은 재난의 컨트롤타워가 아 니다"라고 발언해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김장수 실장의 발언을 정면 으로 부정하는 정부 자료가 공개됐다. 24일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 는 "해양수산부의 위기관리 실무매뉴얼 에는 '국가안보실'이 선박사고에서 실질 적인 컨트롤타워라는 내용이 포함돼 있 다"며 관련 자료를 공개했다. 지난해 6월 만들어진 해수부의 '해양사고(선박) 위기 관리 실무매뉴얼'에 따르면, 국가안보실 은 해양사고 예방·대비·대응·복구 등 사 고 전 단계에 걸쳐서 '위기관리에 관한 정보·상황 종합 및 관리' 책임을 맡도록 돼 있다. 김장수 실장의 주장과 달리 해 당 매뉴얼에서는 '국가안보실'이 보고체 계에서 대통령을 제외하고 가장 상위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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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사고가 벌어졌을 경우, 국가 안보실은 국무총리가 관리하는 중 앙안전관리위원회와 해수부 장관 이 본부장을 맡는 중앙사고수습본 부에 모두 관여하도록 명시돼 있기 도 하다. 매뉴얼에 따르면, 국가안보 실은 위기 및 재난상황 전반의 정 보와 정부 행동을 관리하는 위치에 놓여있는 것이다. 정보공개센터는 "상식적으로 조직 체계상 가장 상위에 위치하고 종합 관리하는 업무가 컨트롤타워가 아 니라면 과연 무엇인가"라며 "세월호 침몰에 대한 정부의 대응이 미숙했 던 것을 두고 '단일한 컨트롤타워의 부재'라는 비판이 많았는데, 컨트롤 타워가 부재했던 게 아니라 국가안 보실이 사건대응 동안 부재했던 것 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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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907호 2014년 4월 25일 (금요일)

해외언론 "박근혜, 국민들 분노 잘 모르는 것 같다”

지난 21일 <가디언>(현지시각)에는 '한국의 페리참사, 정말 끔찍했다. 하 지만 살인은 아니다'라는 제목의 기 사가 실렸다. <가디언>은 이 기사에 서 세월호 침몰 사고 소식을 전하며 최근 논란이 된 박근혜 대통령의 "선 장은 살인자 같다" 발언을 비판했다. <가디언>은 이 기사에서 대통령이 감정적으로 살인 이야기를 한 것은 적절하지 않고 서방에선 이런 재앙 을 겪은 뒤 지지도가 떨어지기 때문 에 대통령이나 지도자가 자리를 유 지하기 힘들다고 전했다. 또 아이를 잃은 부모나 대중의 여론을 무시하 기 힘들고, 나라마다 문화가 다르지 만 살인의 정의는 모호하다고 밝혔 다. 아울러 영국에서도 과거 비슷한 선박 침몰사고가 발생했지만, 실수를 한 선원은 이렇게 비난 받지 않았다 고 밝혔다. 결국 <가디언>이 내놓은 이 기사의 골자는 서방에서 이런 비

극에 정부가 이렇게 부실하게 대처 한다면 지도자가 신뢰와 지위를 온 전히 유지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 기사를 정독하면서 내가 내린 결론은 '대통령이라는 고도의 리더십 과 책임감이 필요한 자리에 무책임하 고 리더십이 없는 사람이 물러나지 않고 앉아 있는 것은 결국 국민들의 책임이다'는 것이었다. 물론 이번 세 월호 침몰 사고 발생 당시 승객들의 안전을 돌보지 않고 탈출한 선장과 일부 선원들은 법에 따라 중형을 받 아야 마땅하다. 그러나 세월호 선장 과 몇 몇 선원에게만 죄를 묻고 이 들을 교도소에 보내면 앞으로 이런 참사가 다시 안 일어날 것인지에 대 해 우리는 자문해 봐야한다. 사고 발생 후 몇몇 언론들은 세월 호 선장을 비롯해 선원들의 절반 이 상이 비정규직인 점을 들어 안전교 육 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6개월~1년 단위로 계약이 갱신되던 상황에서 제대로 된 안전 교육이 이뤄졌을 리는 만무하다. 그 런데, 장래가 보장된 넉넉한 마도로 스가 아닌 하루살이 같은 생계형 계 약직 선장과 선원들에게 돌을 던지고 그들의 직업윤리만 따지는 것이 박 대통령이 보여 줄 수 있는 최선일까. 선장에게만 책임 뒤집어 씌우는 사회, 옳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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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국가의 지도자는 자기를 믿 고 뽑아준 국민에게 사과하는 것에 결코 인색해서는 안 된다. 그러나 박 대통령은 이번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해서도 자신이 직접 사과하지 않 고 총리를 내세웠다. 박 대통령이 진 정으로 상심한 국민의 마음을 하나 로 모으고 싶다면 피해자 가족들과 국민들에게 '나라의 안전체계를 이 지경으로 만들어서 정말 면목이 없 다'고 머리 숙여 사과하고 용서를 빌 어야 한다. 세월호 침몰 사고를 통해서 박 대 통령은 국가재난상황에 자신이 얼마 나 무능하게 대처하고 비겁한가를 국 제사회에 공표한 셈이다. 개인적으로 또 한 가지 안타까운 점은 이번 침몰 사고 발생 후 박 대통령이 국민을 봉 사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다스려야 할 대상으로 인식하는 모습을 보여 줬다는 점이다. 지금 우리는 21세기 를 살고 있지만 그는 여전히 20세기 권위주의 시절에 살고 있는 듯하다. 국가의 재난시스템부재, 선령 규제 완화, 불안정한 비정규직, 직업적 무 책임, 갈팡질팡하는 정부, 영혼 없는 일부 정치인, 진실을 보도하지 않는 공영방송, 책임을 회피하는 대통령... 이런 것들이 쌓이고 쌓여 이번 사고 를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사고의 근본 원인을 찾아 들 어가면 결국 최종책임이란 화살은 박 대통령에게로 향한다. 한국이라는 몰

"박근혜, 참사 수습보다 선거에 더 관심 있는 듯"

<가디언> 기사를 읽고 나서 영국 과 서구인사들의 기사에 대한 반응. "박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후 무려 6일 동안이나 공식적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는 뉴스를 보니 도저히 믿기 기가 않더군요. 그는 도대체 6일 동 안 무엇을 기다리고 있었던 걸까요? 그는 한국의 국군최고통수권자로서 인명을 구조하는 해군구조팀의 최종 책임자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 번 참사에 대해 한국국민들에게 '죄 송합니다'라는 사과 하나 없는 것도 정말 충격적입니다." - 제인 정 트랜 카(미국작가) "박 대통령의 '살인자'라는 표현은 전혀 적절하지 않습니다. 학생들을 구하기 위해 노력하신 분들 또 그 와중에 학생들을 구조하다가 돌아 가신 분들에 대해서도, 박대통령은 겸허하게 애도를 표하는 것이 바람 직하다고 생각합니다." - 실비아 클 라우스(네덜란드 일간지 <트로우>지 동아시아 편집자)

"<가디언>을 읽고 느낀 점은 이번 참사를 교훈삼아 한국의 안전기준 이 향상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박 대통령이 어느 한 사람이나 집단을 ' 살인자'라고 부르는 것은 사건해결과 예방에 전혀 도움이 안 됩니다. 더 중 요한 것은 이런 참사가 재발하지 않 도록 박 대통령이 국가안전관리체계 를 총체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하는 것 입니다. 그리고 그 결과를 한국국민 들에게 보고하고 봉사 할 때 한국의 민주주의는 비로소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 앤 아 이작(영국학교 교사) "박 대통령은 한국국민들이 이번 참사에 대해 얼마나 분노하고 있는 지를 잘 모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선장은 자기 임무를 제대로 수행하 지 않았지만 몇 몇 선원들은 목숨을 걸고 구조 활동을 한 것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박 대통령은 참사에 대 한 수습보다는 다가오는 선거에 더 관심이 있는 것 같습니다. 세월호에 충분한 구명선이 없었고, 있어도 작 동하지 않았다는 것은 선장 개인보 다는 선주, 크게는 한국정부의 관리 책임 태만이라고 봅니다." - 진 카( 영국시민) "민주주의 국가에서, 행정부가 사 법부의 영역을 침해하면 사고가 터 집니다. 삼권분립의 원칙을 위반한 박 대통령에 대해 국제사회의 비판 은 당연한 결과입니다." - 스테파네 모트(프랑스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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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하는 배의 선장은 바로 박 대통령 자신임을 그는 정말 모르고 있는 것 일까? 세월호 침몰 사고는 선장이 일 으켰지만 그 원인은 국가의 미비한 안전시스템에 있고 인명구조는 정부 의 책임이라는 것을 박 대통령은 정 말 모르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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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907 Fri., April 25, 2014

일 상선회사, 中법원에 405억원 납부 유사 소송 또다시 추진

외신, "한국, 선원들에게 `야만적' 공개 판결 내려”

중국 법원에 의해 일제 침략기 중 국 기업과 맺은 계약을 어겼다는 이 유로 선박을 압류당했던 일본 미쓰 이(三井) 상선이 중국 법원에 40억 엔(약 405억원)을 공탁금 형식으로 납부했다. 중국 법원의 판단을 존중 해 사태 수습을 시도하는 것으로 풀 이된다. 하지만 유사 소송이 또다시 추진되고 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 일본 기업을 상대로 한 중국 개인이 나 민간기업의 피해 소송이 이어질 전망이다. 24일 중국 해방일보와 일본 NHK 에 따르면 미쓰이 상선은 중국 기업 에 대한 배상금 29억엔, 이자 11억 엔을 합쳐 40억 엔을 납부했다. 미쓰 이상선은 일본 정부와 협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2 차대전 이후 배상 문제를 둘러싼 소 송에서 일본 기업을 상대로 중국 당 국이 강제 집행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앞서 상하이해사법원은 지난 19일 일제 침략기 중국 기업과 맺은 선박

임차계약을 위반한 데 대한 배상으 로 저장(浙江)성 성쓰현의 마지산(馬 跡山)항에 있던 미쓰이 상선 선박 ‘바 오스틸이모션’호를 압류했다. 상하이 해사법원은 공탁금 납부에 따라 선 박 압류 해제 명령을 내렸다. 한편 산케이신문은 24일 중일전쟁 때 선박 4척을 일본 해군 등에 징발 당한 북방항업이라는 해운사 관계자 가 톈진(天津)시의 법원에 소송을 제 기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 다. 당시 북방항업이 내준 배 가운데 3척은 전쟁 중에 침몰하고 1척은 행 방을 알 수 없게 됐다. 북방항업 측은 약 25억 위안(약 4158억 원)에 달하는 손실을 입었 다고 추산하고 있으며 이 회사 운영 자의 친족 등은 변호사와 관련 단 체 등의 도움을 받아 소장을 작성하 고 있다. 산케이는 전쟁 당시의 일본 측 선박회사나 이를 이어받는 회사 가 존속하는지 불명확하기 때문에 일본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 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집트 한국인 테러, 현지 테러단체 소행으로 결론 이집트 정부가 지난 2월 발생한 한 국인 탑승 관광버스 테러가 현지 무 장단체 ‘안사르 베이트 알마크디스’ 소행이라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23 일 전해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이번 사건 수사를 담당한 이집트 보안청은 테 러 방식 등을 분석한 결과 자신들이 테러를 저질렀다고 주장한 ABM 소 행이라는 입장을 우리측에 전했다”

한국 언론들이 세월호 침몰과 관 련해 의로운 선원들보다 비겁했던 이 들에게 보도의 초점을 맞추면서 책 임을 추궁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외 신들이 전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은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한 국 대중과 언론은 선원들을 ‘야만적’ 이라고 규정짓고 있지만 그렇지 않 은 이들도 많다”면서 ‘의로운 선원’ 들에 주목했다. 가디언은 ‘승무원들의 조용한 용기 의 순간을 기억한다’라는 제목의 기 사에서 일부 승무원들은 학생들이 나갈 때까지 떠나지 않다가 나중에 죽은 채로 발견됐으며, 일부는 망치 로 창문을 깨고 갇혀있는 사람들을 돕는 사투를 벌였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세월호 양대홍 사 무장(45)은 “지금 아이들을 구하러 가야한다”라는 말을 아내에게 전화 로 남기고 기울어 가라앉기 시작하 는 배 안에서 죽어갔다. 양 사무장의 친구인 이종화씨는 “ 그가 생전에 매우 일에 충실했으며 사람들이 여객선에 발을 들여놓던 순간부터 사람들의 안전을 염려하 던 사람이었다”고 전했다. 탑승객 구본희씨(36)는 자신이 있 던 3층 지역에는 구명 조끼가 충분

코리안 뉴스위크

하지 않아 2명의 남성선원과 2명의 여성 선원은 이를 모두 승객들에게 양보하고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못했 다고 AP에 증언했다. 세월호 조타수 오용석씨(57)는 배 가 기울자 네 명의 선원과 함께 망 치로 창문을 깨고 승객실에 갇혀있 는 사람들을 꺼내 근처 보트로 옮기 는 일을 했다. 오씨는 발에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면서 “우리는 열심히 사 람들을 구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미 디어는 이를 다루지 않고, 모든 승무 원이 도망간 것처럼 얘기한다”면서 서운함을 토로했다. 가디언은 한국의 소셜 미디어 이 용자들과 언론은 전체 선원들을 두 고 ‘야만적이고 비겁하다’는 공개 판결을 내렸고 박근혜 대통령 또한

Korean Newsweek -9-

선장에게 ‘살인자’라는 발언을 했다 고 전했다. 이 같은 시점에서 일부 의로운 선 원들은 자신들의 노력을 설명할 수도 없었다고 가디언은 분석했다. 21일 미국 뉴스매체 CNN도 온라 인판에서 세월호 탑승객들의 탈출 을 돕고 숨진 박지영 승무원의 장례 식 소식을 톱뉴스로 다뤘다. 박씨의 빈소를 찾은 한 세월호 생 존자 남성은 CNN의 질문에 “물이 차오를 때 박씨가 피흘리는 나의 머 리에 수건을 감싸주고 도와줬다”면 서 “박씨에게 빚을 졌다”고 말했다. 박씨의 빈소에는 수많은 화환과 ‘ 당신의 숭고한 정신을 잊지 않겠습 니다’ ‘우리는 언제나 당신의 희생을 기억하겠습니다’ ‘영웅’ 등의 문구 가 쓰여 있었다고 CNN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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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907 Fri., April 25, 2014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1-

대한민국 정부 초청 해외 영어봉사 장학생 모집 및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선발 대한민국 교육부는 미래사회를 이끌어 갈 열정과 봉사정신이 강한 능력 있는 영어권 젊은이를 초청하는 정부초청 영어교사 프로그램 TaLK(Teach and Learn in Korea)을 운영합니다. 선발된 젊은이는 2014년 9월부터 한국 농산 어촌의 초등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침과 동시에 한국문화 체험의 기회를 갖게 됩니다.

대한민국 교육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에서 담당하고 있는 EPIK(English Program in Korea)은 1995년부터 시작된 사업으로, 한국학생 및 교사들의 영어말하기 능 력을 향상시키고 국가간 문화교류를 촉진하며 영어교수법 개선을 목적으로 아래 와 같이 책임감있고 신체 및 정신이 건강한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를 모집합니다.

1. 지원 자격 1. 프로그램 목적 • 영어권 젊은이를 초청하여 한국의 농산어촌 초등학생에게 방과 후 수업에서 영 어를 가르치는 봉사활동을 하는 한편 한국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미래 국 제사회의 지도자로 양성하는 프로그램 - TEACH ENGLISH : 한국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칩니다. - LEARN KOREA : 자신을 위하여 한국문화와 언어를 체험하고 배웁니다.

2. 모집 예정인원 : 전체 177명 내외, 기본 1년, 예외적으로 6개월 가능

•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국가(미국, 영국, 캐나다, 뉴질랜드, 호주, 아일랜드, 남아공) 국민으로 대학 이상 졸업자, 학사학위 이상의 자격을 소지한 자 •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국가의 영주권을 취득한 한국 교포로서 대학 이상의 학교를 졸업하고, 학사학위 이상의 자격을 소지한 자 * 한국 교포로서 영주권자일 경우, 최소한 중등학교 7학년부터 해당국에서 교육을 받은자로 현지 체류기간이 10년 이상인 자(남자는 병원문제로 계약 이행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을 자)

2. 고용기간 : 1년 (2014.8.26.~2015.8.25./ 2014.9.26.~2015.9.25.)

3. 장학혜택 • 장학금(봉사활동비) 지급 : 매월 150만원 • 왕복항공권, 숙소(원룸형태 또는 홈스테이), 의료보험, 연가 제공 등 • 주말 한국체험 프로그램(역사, 문화, 산업시설, 한국어 등) 제공

4. 지원 자격 • 영어권 국가의 시민권자(재외동포는 영주권자도 가능)로서, • 영어권 국가 대학에서 2년 이상 과정을 수료한 재학(졸업)생(전문대 포함) ※ 재외동포는 대학 1, 2학년 재학생도 지원 가능

5. 지원 서류 및 지원 절차 • 지원서(자기소개서, 자기건강보고서)를 TaLK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작성한 후, • TaLK 홈페이지(www.talk.go.kr)에서 온라인으로 지원(거주지 인근 공관 선택) ※ 지원서 접수 후 나머지 서류를 해당 공관에 제출, 인터뷰(면접) 실시

3. 보수 및 혜택 • 보수는 지원자의 자격 조건 및 배치 지역에 따라 결정 • 정착금 및 퇴직금, 보험금, 연 18일 근무일 유급휴가 제공 • 주택(단독주택, 아파트, 원룸) 및 기본 가구, 가전제품 제공

4. 지원 서류 및 절차 • 지원요령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지원서 양식 및 작성 요령은 EPIK 홈페이지 (www.epik.co.kr)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5. 지원 마감일 : 6.1

6. 지원 마감일: 2014년 5월 30일 ※ 조기지원자 우선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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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907호 2014년 4월 25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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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지난 일요일(20일, 현지시각) 중국 베이징에서 국제 자동차 전시회 <오 토 차이나(Auto China) 2014>가 개 막했다. ‘보다 좋은 미래를 위한 운 전(Driving for a Better Future)’이 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올해 행사는 글로벌 주요 자동차 업체들이 최첨 단 기술이 적용된 차량들을 대거 선 보였다. 21세기 최신 트렌드를 반영 해 연료효율과 친환경적 요소가 강 조된 차들을 다양하게 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 로잡을 세련된 디자인의 신차도 다수 공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베이 징 모터쇼는 2000여개에 이르는 자 동차 완성차 메이커, 관련 회사가 참 가해 총 1134대의 차량을 전시 중인 데, 이 중 118대가 세계 최초로 공개 되는 ‘월드 프리미어’이다. 중국의 자 동차 시장은 연 2천만대 생산, 판매 규모의 세계 최대로써 각국 자동차 기업들은 날로 성장하는 중국 시장 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번 오토 차 이나에 출품된 주요 차량들을 나라 별로 사진과 함께 둘러본다. (자료 참 조: 온라인 카 뉴스매체) <한국> 현대 - ix25

1. 현대차 - ix25 : 지난해 샹하 이 모터쇼에서 선보였던 ‘미스트 라’(Mistra, 중국명 ‘밍투’)에 이은 현 대자동차의 두 번째 중국 전략형 모 델이다.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인 이 차는 실용성과 스타일을 중시 하는 중국의 20~30대 젊은 층을 타 겟으로 삼았다. 2. 기아차 - K4 : 기아자동차가 중 국전용 차종으로 개발한 중형 세단 의 컨셉트 모델이다. 올 하반기에 현 지에서 양산형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미국> 1. GM - 쉐보레 크루즈 : 베이징 모터쇼 직전에 개막한 뉴욕 오토쇼 에서 최초로 공개된 이 모델은 쉐보 레가 말리부, 임팔라와 함께 중국의 패밀리 세단시장에 초점을 맞춘 라 인업 가운데 하나이다. 2. 포드 - 링컨 MKX : 이전에 발 표된 MKZ와 MKC를 이어가는 링컨 의 컨셉 SUV로써 전 세계 럭져리 마

제907호 2014년 4월 25일 (금요일)

장동헌 기자의 << 중국을 바로보자(153) >>

오토 차이나 2014

2. 람보르기니 - 후라칸 LP 610-4 : 람보르기니 50년 역사상 가장 성공 적인 모델로 호평 받았던 가야르도 의 후속작품이다. 역시 올해 제네바 에서 세계 최초로 베일을 벗었으며 이번 베이징 모터쇼를 통해 아시아 에서 첫선을 보였다. 폭발적인 인기 로 현재 전 세계에 걸쳐 1,500여대 가 량이 사전 계약된 것으로 전해진다. 마세라티 - 알피에리

고 F1 세계 챔피언 세바스찬 베텔이 테스트 과정에 참여해 화제가 됐던 차종이다. 인피니티 고성능 모델의 미래를 가늠해 볼 수 있는 프로토타 잎(오리지널 모델)으로 평가받는다.

켓을 겨냥해 개발됐다. 항공기와 모 터사이클의 디자인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한 이 모델은 급성장하는 중국시 장에서의 포드의 미래전략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차종으로 평가받고 있다. 3. 크라이슬러 - 짚 : 랭글러의 고 급 버전인 랭글러 선댄서, 뉴 체로키 를 색다르게 해석한 세이지랜드 등 중국의 문화와 스타일, 패션 트렌드 에서 얻은 모티브를 바탕으로 한 디 자인의 컨셉카 4종을 공개했다. <일본> 1. 토요타 - 렉서스 NX : 이번 오 토 차이나에서 가장 주목받은 기대 작의 하나이다. 지난해 프랑크푸르 트와 토쿄 모터쇼에서 소개된 바 있 는 컨셉카 LF-NX의 양산형 모델로 써 세계 컴팩트 크로스오버 시장으 로의 본격적인 진출에 앞서 중국에 서 선 공개됐다. - 코롤라, 레빈 : 코롤라는 매년 세 계 자동차 판매 1, 2위를 다투는 최 고인기 모델이다. 토요타가 2015년 중국시장 출시를 목표로 한 신형 레 빈과 함께 새로이 전시했다. 2. 혼다 - 컨셉 B : 5도어 컨셉 세 단인 이 차는 2016년 양산, 판매를 타겟으로 중국의 젊은 층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해 이번 모터쇼에서 베 일을 벗었다. 3. 닛산 - 뉴 세단 컨셉 : 중국 현 지의 <닛산 디자인 차이나>가 지난 해 샹하이 모터쇼에서 공개했던 프 렌드 미 컨셉카에 이어 두 번째로 만 들어 발표한 작품이다. - 인피니티 Q50 오 루쥬 : 닛산의 프리미엄 브랜드 인피니티가 제작하

정말 맛있어요~ 진짜!!!

<독일> 1. 메르세데스 벤츠 - 컨셉 SUV 쿠 페 : 메르세데스가 야심차게 개발해 이번 베이징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 개한 쿠페형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 양산될 경우 같은 세그먼트인 BMW 의 X6와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 로 예상되고 있다.

에 세계 최초로 공개된 두 모델 역시 주 타겟은 중국시장에 맞춰져 있다. <영국> 1. 롤스로이스 - 피나클 트래블 팬 텀 재규아 : 최고급F소재를 사용해 수작업으 타잎 쿠페 로 차를 만들기로 유명한 롤스로이 스가 중국의 부호들을 위해 특별 제 작한 모델. 비스포크(Bespoke, 주문 제작 방식) 형태로 완성됐다. 2. 벤틀리 - 뮬산 하이브리드 컨 셉 : 2017년 출시를 앞두고 있는 벤 틀리 최초의 SUV에 적용할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미리 플랙 쉽(Flagship) 세단인 뮬산에 탑재해 선보였다. 혁신적 기술력과 함께 영 국 차 특유의 럭져리한 실내외 디자 인은 그대로 유지했다.

부가티 - 베이론 비테세 블랙베스

재규아 - F 타잎 쿠페

BMW - 비젼 퓨쳐 럭져리

2. BMW - 비젼 퓨쳐 럭져리 : 최 첨단 기술과 세련된 디자인을 적용 해 만들어진 최고급 세단이다. BMW 의 9-시리즈를 미리 확인해 볼 수 있 는 컨셉카로 주목받고 있다. 3. 아우디 - TT 오프로드 컨셉 : TT 시리즈의 네 번째 모델이다. 앞으 로 2년 내 양산돼 BMW의 X4, 포르 쉐의 신형 마칸과 전 세계 시장에서 겨룰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4. 폭스바겐 - 골프 R 400 : 베스 트셀링 모델 골프의 출시 40주년을 기념해 만들어진 스페셜 에디션 컨 셉이다. 포르쉐 911 카레라 보다 빠 른 가속력과 성능을 자랑한다. 최 근 양산이 결정된 것으로 보도됐다. 5. 포르쉐 - 박스터 GTS, 캐이맨 GTS : 중국은 미국 다음으로 포르쉐 의 가장 큰 단일 판매시장이다. 이번

3. 마세라티 - 알피에리 : 올해로 창립 100주년을 맞은 마세라티가 이 를 기념해 만든 컨셉카이다. 차명 알 피에리는 마세라티의 설립자이자 천 재 엔지니어였던 알피에리 마세라티 의 이름을 빌려왔으며 이 차는 2016 년부터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프랑스>

3. 재규아 - F 타잎 쿠페 : F 타잎 은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디자인의 자동차로 이름난 E 타잎 이후 재규 아가 40년 만에 발표한 스포츠카이 다. 컨버터블 버전에 이어 다시 한 번 중국 소비자층을 매료시킬 것으 로 기대되고 있다. 4. 매클라렌 - P1 : 지난해 9월 중 국시장에 처음 진출한 수퍼카 제조 사 매클라렌의 간판 모델이다. 2013 년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소개된 바 있는 이 차는 최고출력 916마력에 최 고속도 350km/h 를 뿜어낸다. <이태리> 1. 페라리 - 캘리포니아 T : 올해 제네바 모터쇼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2015년 신형모델이다. 마라넬 로의 최고 엔지니어들의 손에서 탄 생한 이 차는 강력한 성능과 반응성, 환상적인 엔진 사운드트랙으로 중국 관람객의 관심을 끌고 있다.

백삼을 듬뿍 넣고 푸욱~ 달였습니다

1. 부가티 - 베이론 비테세 블랙베 스 :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의 자 동차 가운데 하나인 베이론 비테세를 원형으로 제작됐다. ‘블랙베스(Black Bess)’는 영국의 유명한 경주마 이름 이다. 차량 내 외부를 최고급 가죽과 24캐럿 금으로 장식한 이 스페셜 에 디션은 단 3대만 한정 생산되며 미 화 $345만 달러에 판매될 예정이다. 2. 푸조 - 이그졸트 : 이전 컨셉 카 ‘오닉스’에서 모티브를 얻은 푸조 의 후속 컨셉카이다. 1930년대 프랑 스차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디자인 이 강점이다. <스웨덴> 1. 쾨닉세그 - 원(One)1 : 스웨덴 의 수퍼카 제조사 쾨닉세그의 최신작 으로 이른바 ‘하이퍼카(Hypercar)’, 혹은 첫 번째 ‘메가카(Megacar)’로 불린다. 현재까지의 지구상 모든 자 동차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시속 440km)와 1341마력의 초강력 성 능을 자랑하는 이 차는 중국 갑부 들을 주요 고객 타겟으로 6대만 한 정생산 됐다. 저녁 웨이터/웨이츄레스 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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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907 Fri., April 25, 2014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5-

재정상식

재키의 자동차 여행

사고와 자동차 박 재 길

한국에서 날아든 비보에 마음을 아무리 마음을 잡고 글을 쓰려고 해 도 정말 힘든 한주간이었다. 비단 필 자뿐 아니라 많은 교민들과 한국국 민들이 공통적으로 겪었던 고통의 시간이 아니었을까? 어린 고등학생 들 수백명이 차가운 바닷속에서 어 른들 때문에 꽃다운 나이에 부모님 과 이별을 하는 이 비정상적이고 통 탄할 현실앞에 그리고 무려 배가 뒤 집혀지기 시작한 후에도 3시간 가량 의 시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무 능하고 비효율적인 낙하산 정부 인 사들 때문에 더 황망한 가슴을 부여 잡고 소식에 가슴아파 해야했다. 물 론 자식들을 잃은 부모들의 마음과 같을수가 있겠는가 마는 정말 이 허 망한 사고를 접하면서 박근혜정권의 무능력이 이제 막 사고로 표출된 느 낌이라 더 불안하다. 국민들은 발전하는데 정치는 아직 도 3류에 머물고 있는 상황에서 국 민들이 보수 정권에 바랬던것은 오 로지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국민과 그들의 재산을 지켜달라는 것이 었 는데 이 정권은 그것 하나도 못지키 는 무능력의 결정판으로 치닫고 있 다. 유독 보수정권이 들어서면 오히 려 사고가 증가하는것은 유연일까 아니면 필연일까? 사고 공화국이라 불렸던 김영삼정권때 일어났던, 서해 페리호사건,부산 열차사고, 성수대교 와 삼풍백화점사고 그리고 이명박정 권에서의 국보1호 남대문의 화재와 천안함사고에서 보듯 안전을 강조하 는 보수정권에 유독 사고가 많은것 은 뭘 의미하는것일까? 물론 노무현 대통령 취임과 더불어 발생한 대구 지하철화제사건도 있었 지만 그것은 정신병자에 의한 방화로 일어난 사건이다. 물론 따지어 본다 면 진보라 불리던 정권에서 사고들 이 없었든건 아니지만 모랄헤저드나 어이없는 인재는 드물었다는것이 엄 연한 사실이다. 그럼에도 왜 국민들 은 보수정권이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잘 보호해 주리라 믿고 있는것일까?

필자가 비 전문가적인 분석을 한다 면 그들이 국민들에게 딱히 내세울 만한 비전도 그리고 국민의 미래를 책임지는 정책도 없는 탓에 오직 강 조하는것은 ‘보수 = 안보’ 논리로 대 한민국의 영원한 트라우마 ‘빨갱이’ 전면에 내세운 덕분이다. 지금도 정 부의 정책에 조금이라도 반기를 들 거나 비판을 하면 ‘빨갱이’가 ‘종북’으 로 변하여 매도하고 있다. 그들의 반 대자는 모두 ‘종북’이다. 그러다보니 이 매카시즘의 광기를 야당도, 언론 도, 법원도 막을수도 막을 의지도 없 다. 오히려 영혼을 판 기자들과 판.검 사들이 정권에 꼬리치며 자신의 밥 그릇이나 챙기는 이기주의의 극치를 달리고 있으니 힘없는 국민들만 죽 어가고 있다. 비정상적인 것들이 정 상적인것을 몰아내는 나라. 법을 지 키는 자가 이상하게 취급받는 편법 이 정법처럼 보이는 나라 그리고 기 득권층의 모럴헤저드가 심각한 지경 인데도 오히려 그것을 두둔하는 보 수신문들의 정신병 – 영혼을 판 기 자들이 과연 자식들에게 “나는 이렇 게 살지만 너희들은 정직하게 맞는 것은 맞다고 하고 아닌것은 아니다 라고 말하라”고 할지 정말 궁금하다. 이번에 서울시장에 출마한 대통 령병의 소유자 정몽준씨의 막내아 들이 ‘미개한 국민’ 탓을 한것도 보 기에 따라서는 지극히 정상적이다. 수조원 재산을 가진 무모님을 보면 서 그에게 국민들이 어디 정상으로 보이겠는가? 그저 콜라병을 주워서 신으로 모시는 미개인정도로 그의눈 에 비친것은 당근. 자동차 사고 싶으 면 그냥 통장돈 조금 꺼내 외제차 몰 수 있는데 굳이 할부금이나 리스 걱 정하는 국민들이 정상으로 보이겠 는가? “차 없으면 헬기타고 다녀라” 할까봐 걱정이 된다. 웃기는건 이 철 없는 막내아들로 인해 정몽준씨가 대국민 사과를 하고 그의 서울시장 경선 행보에 빨간불이 켜졌다는것. 그의 아들의 사고방식을 그렇게 만 든건 아버지 때문이니 어쩌겠는가? Association Des Denturologistes

1500원 하는 버스표값을 70원정도 로 추측한 그아버지에 그 아들인 이 상 사과를 할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 다. 귀족이라 생각하는 그들에게 머 슴인 국민들은 어차피 눈꼽의 때인 데 말이다. 돈없으면 집에가서 빈대 떡이라도 부쳐 먹어라고 할 기세다. 아무튼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학생들과 일반인들에게 조의를 표한 다. 그들의 유가족들이 국민들로 부 터 큰 위로를 받고 다시는 이런 끔찍 하고 황당한 사로로 귀중한 인명을 잃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무식하 면 용감하다던 말이 이 보수정권에 서도 통해서 구조작업 하는데 인원 을 발빠르게 과감히 투입하고 국민 의 입장에서 정책을 펴고 책임지는 그런 정권을 언제 볼수 있을지. 각성 하라. 정말 각성제라도 한박스 사다 가 청와대에 보내고 싶다. 가끔씩 자동차사고도 정말 황당하 게 일어나는일이 있다. 몇년전 하이 웨이 40번과 15번 교차점에서 필자 가 목격한 사고인데 승용차가 40번 East 방향으로 가는데 트레일러가 그대로 끼워주지 않고 직진을 계속 하는 바람에 승용차가 트레일러 바 퀴에 튕겨 중앙선 분리대를 들이받 고 옆으로 서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서행을 하던 시 점이라 그 승용차 운전자는 별로 다 치지 않았다는것. 보통 이와같은 사 고는 양보를 하지않는 이유가 가장 큰데 특히 트레일러 운전수들의 난 폭한 운전은 한국이나 캐나다나 별 반 다르지 않다. 한마디로 덩치값을 한다는 것인데 그들 나름대로 큰 덩 치로 인해 차선 바꾸기도 쉽지 않고 귀찮은 탓에 끼어드는 차량에 우호 적이지 않으니 이들을 만나면 귀신 같이 파고 들거나 그냥 천천히 깜빡 이켜고 뒤따라서 들어 가시라. 사고 후 후회는 결코 도움도 안될뿐아니 라 굳이 생명을 걸어서 운전실력을 보여주는것이 의미가 있을까? “낙장 불입!”이다. 올 한해 사고없이 무사히 안전운행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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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재정 수상(隨想) 지난 주 우리 고향 여성들이, 특히 어머니들이 매우 강한 실속, 짭짤, 안전에 대해 이야기했다. 꽤 많은 분 들, 특히 남성분들이 고개 주억거리 며 공감했으리라. 동서양을 막론하고 남성들은 들고 뛰고 솟다가 또 날기를 좋아한다. 그 런데 문제는 날땐 좋아도 착륙이 잘 못되면 모든 것이 말짱 도루묵, 다 깨져버린다. 그래서 연착륙이라는 경제 용어도 있다. 들고 솟던 경제가 사뿐이 충격 없이 착륙, 즉 부동산 시장, 모기지 대출 시장, 인터넷등 하이텍 시장, 투 자 시장등이 거품깨지는 고통없이 쌀 값, 고등어값따라 돌아가는 실물 경 제와 매끈하게 연결되라는 뜻이다. 바로 이 연착륙이야말로 여성들이 강한 실속, 짭짤, 안전 의식이 없으 면 되는 일이 아니다. 우린 이민자이다. 고향을 떠나온지 어느 덧 몇 해.. 한참 안개 속을 더듬 다 우리 고향 사람들 특유의 잡초 생 명력으로 우선 온 몸 바쳐 무조건 들 고 솟고 뛴다(아마 그래서 세월호가 그리 됬는지 모르겠다. 추세따라 큰 일을 벌여 놓았는데 수습과 관리가 않됐으니…우리 고향의 최대 장점에 가장 약점인 씨나리오에 덜컥 걸렸 다. Up, Up & Away높이만 솟았으 니 패댕이도 아프고 무섭게 쳐진다. 삼풍백화점, 성수대교붕괴, 대구 지하철 가스폭발, IMF, 그리고 수많 은 억울한 사고등이 그 예들이다. 들 고 솟는 것을 그만두면 절대 않되지 만 기초적인 밸류에만은 정말 별도 로 쫀쫀하게 실속있게 또 만약에를 무수히 생각한 안전에 바탕을 두었 어야 했는데…참 슬프고 무서운 현 실이 결과로 다가왔다. 언제 이 고통의 순간이 지나 잊혀 질까…인생 중 가장 무서운 고통을 겪으며 죽어간 어린 생명들, 그 부모, 피붙이들, 그 친구들… 모두를 그 분 께서 돌봐 주시길 간절히 바란다) 한참 뛰다 아이들 장대같이 커져 은

최광성

퇴 날이 다가오면 랜딩할 시기와 장 소 그리고 구체적 방법이 필요하다. 그렇다고 전체가 움추리면 않되겠 지만 다만 가장 기초이며, 근본적인 은퇴 재정의 마지노 선은 As soon as possible, 가능한 빨리 그것도 우 리 고향 여성들의 실속, 짭짤, 안전 의 개념을 풀로 적용해 만들어 놓을 필요가 있다. 기초 은퇴 생활비 월 4,000불은 67 세부터 남은 평생 돌아가실 때까지 개런티로 나오지않으면 해피 은퇴 는 고사하고 평생 부족한 은퇴가 된 다. 비가오나 눈이오나 철근 콘크리 이트 개런티 보장 측면에서 고향식 은 토마토 은행이나 세월호같이 불 확실성이 생길 소지가 높으니 접자. 조심해야한다. 은퇴 후에는 전혀 돈을 벌 수 없어 조그마한 재정적 실수나 사고에도 회 복이 불가능하고 그 영향이 남은 평 생까지 가니 항상 개런티를 최우선 적으로 챙기자. 그래서 적어도 은퇴 재정에서만은 고향식이나 고향식과 의 양다리를 접고 빨리 요단강을 건 너버리자. 일단 건넌 후엔 뒤 돌아봐 도 소용없어서이다. 이민 잘왔지만 이 곳 천국도, 금덩어리 구르는 엘도라 도도 아니니 기초 은퇴재정 캐나다 식으로 하루 빨리 시작하자. 돌쇠씨 투자 보험 20만불(월250 불)은 은퇴 전까지 온 가족 지켜주 며 동시에 그 안에 훗날 쓸 수 있는 돈을 계속 쌓아간다. 네 가족이 월1,500불 투자한 완전 면세저축구좌는 돌쇠씨 67세때에 50 만불이 되어 세금없는 월2,000불 평 생개런티로 공급되고 또 세금이 없으 니 정부 연금 부부 월2,200불을 풀 로 받아 월 4,000불이상이 평생 보 장될 예정이다. 또 보험펀드는 75세부터 월900 불을 90세까지 쓸 수 있는 예비군 도 준비해 놓는다. 50세에 늦게 시 작한 돌쇠씨의 캐나다식 은퇴 재정 큰 그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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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907호 2014년 4월 25일 (금요일)

몬트리얼에 오시면 꼭 찾으시는 바로 그 식당!!! 염소전골, 순대국,해장국, 감자탕, 반계탕 설렁탕, 육개장, 도가니탕, 런치 스페샬, 생선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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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 연

No. 907 Fri., April 25, 2014

지상파 코미디 프로그램에 출연 하는 희극인의 이야기다. 여객선 세 월호 침몰사고로 전국이 애도 분위 기에 잠겨 있는 가운데 웃음을 전하 는 일을 직업으로 삼는 예능인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사고 시점 이후 방송사 예능국의

분위기가 가라앉고 희극인들이 참 여하는 각종 행사도 모두 취소됐기 때문이다. 특히 웃겨야 한다는 당위 가 흔들리는 상황은 희극인들에게 큰 시름이 됐다. KBS2의 대표적인 공개 코미디 프 로그램 <개그콘서트>에 출연하는 희 극인들은 24일부터 아이디어 회의를 재개했다. 하지만 분위기는 예전 같 지 않다. 심정적인 부담감이 큰 탓이

Korean Newsweek -17-

`스파이더맨2' 스파이더맨이 한국인?

개그맨들 “이 상황에 어떻게 웃음을 찾겠어요?”

“이 상황에서 어떻게 남을 웃기는 일을 생각할 수 있겠습니까.”

코리안 뉴스위크

스턴트맨 최일람 화제

다. 희극인들은 국가전체가 애도에 빠져 있는 상황에서 웃음을 찾아야 한다는 점 때문에 힘들어하고 있다. 이날 아이디어 회의에 참석했던 한 개그맨은 “아이디어 회의를 위해 모 였지만 모두가 표정이 어두웠다”면서 “일정 기간 지나면 방송을 해야 하 기 때문에 코너를 짜고 녹화를 해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너무 고통스 럽다”고 털어놨다. SBS <웃음을 찾 는 사람들>과 tvN <코미디 빅리그> 제작 관계자들의 고민도 비슷하다. 심적인 어려움과 함께 현실적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토로하는 개그 맨들도 있다. 코미디 프로그램에 출 연하는 개그맨들 상당수는 출연료 와 함께 행사가 주요 수입원이다. 아 무리 녹화를 많이 했더라도 방송이 되지 않으면 출연료를 받을 수 없다. 또 행사가 대거 취소되면서 이를 생 업으로 삼는 이들은 벙어리 냉가슴 을 앓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개 그맨 매니저는 “천안함 사건 당시는 6주 동안 방송이 나가지 않았던 데 다 행사가 취소되면서 상당수 개그 맨들이 아르바이트 전선에 내몰리기 도 했다”면서 “하지만 지금 상황에선 이 같은 고민조차 사치 아니겠느냐” 며 한숨을 내쉬었다.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스 파이더맨의 스턴트 대역으로 한국 인이 참여했다는 사실을 알려졌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측은 21일 오전 “한국인 스턴트맨 최일람이 주 인공 앤드류 가필드의 스턴트맨으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에 이어 이 번 시리즈에도 참여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나고 자란 최일람은 태 권도, 유도, 합기도, 무에타이, 쿵푸

등 많은 무술을 익힌 유단자로 알 려져 있다. 그는 대학에 진학해 영 상에 대해서도 공부한 것으로 전해 졌다.2009년 <아바타> 주인공 제이 크 설리의 스턴트맨으로 국내에 처 음 이름을 알렸으며 이후 <토르:천 둥의 신>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 지.아이.조2> <아이언맨3> 등 많은 영 화에서 스턴트로 참여했다. 앤드류 가필드는 최일람에 대해 “ 나를 멋져 보이게 해주는 사람이고 우리 사이에는 진정한 협력이 존재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스파이더맨으로서의 생활에 적응 한 후 세 명의 적을 상대하는 피터 파커(앤드류 가필드)의 모습을 보여 주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는 오 는 23일 개봉한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 TV광고 2탄인 ‘위기에 강한 글로벌 리더십’ 영상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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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와 건강

이미정 (한의사)

당뇨병 (Diabetes mellitus)-2 7. 치료는? 당뇨병의 치료 목적은 혈당을 정 상적으로 유지하여 고혈당과 연관 된 증상을 줄이고 합병증을 예방 하는 것이다. 혈당을 정상으로 유지 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다음과 같은 DEEDS 라는 5 가지의 수단이 있다. DEEDS는 영어의 앞자를 의 의미 * 첫번째의 D는 Diet 즉 식사의 조절을 말하는 것으로 식사의 과잉 을 막아서 혈당을 조절한다는 것이 다. 즉 혈당의 공급을 차단하여 혈 당이 과도하게 높아지는 것을 막는 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 두번째 E는 Education 의 약자 로 환자의 교육을 통해서 환자자신 이 혈당을 관리하도록 하여 스스로 살아갈 수가 있게 하는 것이다. * 세번째 E는 Exercise의 약자로 운동을 통해서 혈당을 낮추도록 하 는 것이다. 즉 식사 직후에 일정한 운동을 함으로써 식사로 인해서 혈 당이 올라가는 것을 막자는 것이다. * 네번째 D는 Drug의 약자로 약 물에 의한 치료이다. 약물에는 인슐 린은 당뇨병자체가 인슐림의 부족으 로 생기는 병이므로 인슐린을 주사 함으로써 부족분의 인슐린을 공급 하는 것이며 경구혈당강하제는 제 2형 인슐린 비의존성 당뇨병에 쓰

이는데 췌장의 세포를 자극하여 인 슐린의 분비를 증가시켜서 당뇨병 을 치료하는 약제로 Gilbenclamid, Chlorpropamide, Gliclazide 등 이 있다. * 다섯번째 S는 Self-Monitoring 의 약자로 스스로 자신의 혈당을 체 크하여 식사, 운동, 약물의 조절이 알 맞은 지를 알아보는 것이다. 만성 대사성 질혼인 당뇨병은 이 렇든 치료에 환자 본인의 의지가 중 요한 요 소로 작용한다. 8. 합병증및 치료 경과는 ? 당뇨병의 완치는 불가능하며 일생 동안 혈당을 관리해야한다. 고혈당 그 자체는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지 만 지속적인 고혈당으로 인해서 생 기는 여러 가지 합병증이 당뇨병환자 에게 있어서는 항상 문제점이 된다. * 당뇨병성 망막증:발생되면 완 전한 회복이 어려우므로 1년에 1회 정기적인 안저 검사가 필수적이다. * 당뇨병성 신증:초기에는 미세단 백뇨, 진행시 혈중 알부민 감소와 고 지혈증, 부종, 고혈압이 동반되어 결 국 만성 신부전으로 진행된다. 1년에 1회는 단백뇨 검사를 하여야 한다. * 말초신경병증:혈액순환이 잘 안 되어 손, 발, 마비나 저림감이 발생 할 수 있다.

제907호 2014년 4월 25일 (금요일)

이종인 눈물, 야속하고 원통했던 `늙은 잠수부의 눈물'…구조당국은 왜?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가 세월호 침몰 현장을 두고 돌아서야 하는 안타까운 마음에 눈물을 흘렸 다. 다이빙벨 개발자인 이종인 대표 는 지난 21일, 그의 부인인 탤런트 송 옥숙 씨와의 노후자금 1억 5000만 원으로 사비를 털어 마련한 바지선 에 다이빙벨과 CCTV 중계 장비 등 을 싣고 세월호 침몰사고를 돕기 위 한 수색작업 지원에 나섰다. 그러나 이종인 대표는 구조당국 의 불허로 사고현장 2KM를 남겨두 고 끝내 구조현장에 들어가지 못했 고 다시 뱃머리를 돌려야만 했다. 이 에 이상호 go발뉴스(고발뉴스)와 팩 트TV는 합동 생중계로 이날 오후 '어 느 늙은 잠수부의 눈물'을 방송했다. 이종인 대표는 외국에서 기술을 배 워와 지난 2000년에 직접 만든 다이 빙벨로 남해에서 수심 100M까지 내

려가 작업한 경험이 있다. 다이빙벨 은 바지선과 와이어를 연결해 엘레베 이터처럼 운영하는 방식이며 작업중 인 잠수부와 충돌 가능성은 극히 적 다고 밝혔다. 그러나 구조당국은 배 와 닻을 연결하는 쇠사슬인 앵커체인 이 이종인 대표의 작업과 뒤엉켜 체 인이 끊어질 수도 있음을 우려했다. 이종인 대표는 "앵커 체인이 끊어 지려면 1년이 걸린다"고 했고 "이게 세팅이 되면 다이버가 들어가서 한 시간 동안 호흡하는데 아무 문제 없 고, 조류가 세더라도 통화를 하고 촬 영을 하며 자세한 상황 파악할 수 있 는 장비"라고 설명했고 이어 "그러나 다이빙벨이 10분 20분 작업하는 사 람한테 방해가 된단다"고 서운한 마 음을 드러냈다. 이종인 대표는 "생존자가 있다면 창문 옆에 손 흔들고 있을거라 생각 안 한다. 속까지 들어갔었어야 한다" 고 했다. 이에 이상호 기자는 "수습 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 물론 수습도 중요하지만"이라고 말했다. 또한 세월호 침몰 사고 생존자 가 능성에 대해 이종인 대표는 "에어포 켓은 아직 남아 있다. 그러나 생존자 가 있을 거라곤 장담하지 못하겠다" 며 "천안함 때는 27시간만에 구조한 적도 있다. 그 당시에 그 사람이 기진 맥진 힘들었겠지만 쓰러지고 죽을 정

도로 탈진해 있진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아직 젊은 학생들이면 아직 포기하지 않아야 되는 거 아니냐" 고 묻는 이상호 기자에 이종인은 " 그래서 정부에서 하고 있지 않느냐" 고 하며 결국 눈물을 흘렸다. "이걸 막는 사람이..정말 이 상황이.."라고 말하다 결국 터져나오는 울음을 참 지 못했다. 차가운 바닷속에 아이들 을 두고 돌아서야만 하는 안타까운 상황에 이종인 대표는 눈물을 보이 고 말았다. 구조당국은 왜 이종인 대표의 구 조지원을 저지했을까. 다이빙벨의 실 효성 논란과 문제점은 지적돼 왔었 고 괜한 희망 고문이 아니느냐는 의 견도 있었다. 황대식 한국해양구조 협회 본부장은 이날 방송된 SBS 러 브FM '한수진의 SBS 전망대'에 출 연해 다이빙벨 불허 이유에 대해 "이 론적으론 투입이 가능하지만 사고 해 역이 조류가 워낙 세고 탁도가 심하 다. 부피가 큰 다이빙벨을 선체 내에 넣지 못한다"며 "다이빙벨은 다이버 에 의한 수색 구조 방법을 사용하면 서 후차적으로 필요하고 효과도 있 지만 다이버들이 안전하게 오랜시 간 동안 수색구조를 할 수 있는 방 법들을 고려할 때 그것을 설치하기 위해 수색 구조 활동을 놓칠 순 없 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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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원교회 의 의미: 예수님께서 기도하시고 쉬시고 제자들과 지내셨던 감람원 (Olive Garden)처럼 주님이 함께하시는 교

취지에서 람원교회 라고 했습니다. 주님과 함께 교제하여 신앙이 온전해지고 주님의 성품을 닮아감으로 서로 사랑하고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orean-American Presbyterian Church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orean-American Presbyterian Church

몬트리얼 사랑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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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지에서

오시는 길

예배시간 주일 1부 오전 9시 15분 주일 2부 오전 11시 유치부 주일 오전 11시(유치부실) 아동부 주일 오전 11시 (아동부실) 학생부 주일 오전 11시(학생부실) 수요예배 수요일 오후 7시 30분 새벽기도회 매일 새벽 5시 30분 금요 학생 청년예배 금요일 오후 6시30분 한글학교 주일 오후 1시15분

교회 514-237-1004 목사관 514-759-9991

@ peoples church

Sherbrooke st.w) Ave.(corner Montreal, QC 2097 Union H3A2C3 Sherbrooke st.w) Montreal, QC

▶ 청년/대학생 : 수요일 오후 7:30

(Peoples Church 건물) Metro: McGill Station 2097 Union

▶ 어린이사역 (AWANA)어린이 영어성경공부

Bus: Metro: 24,356 McGill Sherbrooke Station

금요일 오후 7:30@ F.A.C.E School

(Sherbrooke /Aylmer) Bus: 24,356 H3A2C3

(Sherbrooke /Aylmer)

(Peoples Church 건물)

영어성경공부 @ peoples church

Metro: McGill Email: montrealramwonchurch@gmail.com

금요일 오후 7:30@ F.A.C.E School 연락처: 514-805-6390

Website: www.cafe.daum.net/montrealramwonchurch Bus: 24,356

Website: www.cafe.daum.net/montrealramwonchurch

Email: montrealramwonchurch@gmail.com

https://www.facebook.com/groups/Montreal.Ramwon.Church/

금요일 오후 7:30@ F.A.C.E School

> 매주일 4:00~6:30

Website: www.cafe.daum.net/montrealramwonchurch https://www.facebook.com/groups/Montreal.Ramwon.Church/

Email: montrealramwonchurch@gmail.com Website: www.cafe.daum.net/montrealramwonchurch

입학자격: 만 3세 이상 17세 미만 입학문의 : (514) 674-1222, (514) 581-0691 본 교회는 한글영재학교와 주일영재학교, 두 축을 통해 장래 꿈나무들을 양육합니다. 이번에 실시하는 주일영재학교에서는 CERT와 Photo Bible Study의 Method를 사용하 여 교육합니다. 어려서부터 영재교육으로 바른자세를 익힌 아이들은 반드시 후에 그 열매 를 맺을 것입니다. 학부모님의 서광주일영재학교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시간: 주일 오후 4:10 ~ 5:30

4020 rue Grand Boulevard, Montreal QC H4B 2X5 Tel: 514-581-0691 Email: seokwangmc@gmail.com

S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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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성경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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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오시는 길(Sherbrooke /A

▶ 학생 Youth▶: 금요일 7:30 어린이사역오후 (AWANA)어린이 ▶ 청년/대학생 : 수요일 오후 7:30

Metro: McGill S

H3A2C3 (Peoples Church 건물)

@ peoples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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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 1:30pm 수요예배: 7:30pm 새벽 기도회: 월~금 6:00am 토요일 6:30am 청년예배: 금 6:3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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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A2C3 건강한 교회가 되고 주님이 주시는 지혜와 많은: 사람들에게 ▶ 능력으로 소그룹 성경공부 목요일 7:30 주님을 알림으로 그들이 예수를 주로 믿어 진정한 평강을 예배 모임 안내 찾아오시는 길 예배 모임 안내 (Peoples Chur 찾아오시는 길 ▶ 학생 확장 Youth :해 금요일 오후 7:30 ▶ 주일예배: 오후하나님의 2: 05 주님과매주 함께 나라를 나가는 교회가 되자는 의미입니다. 얻게 도와주고 2097 Union Ave.(cor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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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일예배: 매주 2: 05 주님을 알림으로 그들이 예수를 주로 믿어 진정한 평강을 건강한 교회가 되고 주님이 주시는 지혜와 능력으로 많은오후 사람들에게 도와주고 주님과 함께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 해 나가는 교회가 되자는 의미입니다. 얻게라고 람원교회 했습니다. 주님과 함께 교제하여 신앙이 온전해지고 주님의 성품을 닮아감으로 서로 사랑하고 ▶ 새벽예배: 매주 7:00되자는 의미입니다. 나라를 확장 해 토요일오전 나가는 교회가 얻게 도와주고 주님과 함께 하나님의

교통편 : -Sherbrooke에서 24번 버스 ▶ 주일예배: 매주 2: 05 7:00 ▶ 새벽예배: 매주오후 토요일오전 'EAST' 방향 Fullum 하차 ▶ 새벽예배: 매주 토요일오전 7:00 ▶ 소그룹 성경공부 : 목요일 7:30 -Metro Sherbrooke(Orance line) 에서 예배 모임 안내 ▶ 소그룹 성경공부 : 목요일 7:30 ▶ 학생 Youth : 금요일 오후 7:30 24번 버스 이용 'EAST' 방향 ▶ 주일예배: 매주 오후 2:: 금요일 05 @ Youth peoples church 오후 7:30 ▶ 학생 -Metro Frontenac 에서 도보 10분 (Green Line) ▶ 토요일오전 청년/대학생 : 수요일 ▶ 새벽예배: 매주 7:00오후 7:30 @ peoples church -720번 Highway에서 Lorimier Exit (Old Montreal Exit @ peoples church ▶ 청년/대학생 : 수요일 오후 7:30 다음) 이용, 북쪽으로 Rachel 까지 올라오셔서 우회전 ▶ 소그룹 성경공부 : 목요일 7:30 ▶ 어린이사역 (AWANA)어린이 @ peoples church -주차는 교회 앞,뒤 길에 하실수 있습니다 영어성경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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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7호 2014년 4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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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캐나다 대사관 조희용 한국전참전용사회 Bill Black 민주평통자문회의 이상훈 카한 협회 이영해 주님의 교회 김영례 오타와한인교회 강석제 오타와새소망교회 성인수 오타와사랑장로교회 이경환 한국순교성인 천주교회 김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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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연 오타와 지국장

지난달 31일 공관장 회의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조희 용 주캐나다 대사와 데이비드 채터슨 주한 캐나다 대사 의 만남을 매일경제 신문을 통해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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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1일이면 한국과 캐나다 간 자유무역협정 (FTA)이 타결된 지 한 달이 된다. 한ㆍ캐나다 FTA가 타결되기까지는 무려 9년의 세월이 걸렸다. 우리나라 의 FTA 역사상 가장 긴 협상 기록이다. 그만큼 협상 과 정에서 우여곡절도 많았다. 캐나다의 수도 오타와에 나가 있는 조희용 주캐나다 대한민국 대사와 데이비드 채터슨 주한 캐나다 대사가 지난 3일 서울 정동에서 만나 협상 과정과 의미를 되짚 어봤다. 두 대사는 한ㆍ캐나다 FTA의 의미에 대해 “양 국 간 관세 인하보다 앞으로 있을 인적 교류 확대에 더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한ㆍ캐나다 FTA 이후 한국에서 기업하는 것을 고 려하는 캐나다 기업인들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채터슨 대사는 “그동안 캐나다 기업인들은 일본이나 중국에서 기업하는 데 더 큰 매력을 느껴 왔지만 이번 FTA 체결로 한국의 인지도가 크게 높아졌다”고 밝혔다. 한ㆍ캐나다 FTA가 캐나다 입장에서는 첫 번째 아시아 국가와의 무역협정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채터슨 대사는 “캐나다는 한국을 베이스로 인식하고 아시아로 교두보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FTA의 가장 직접적 인 혜택은 관세장벽 철폐이겠지만 이보다 한국과의 비 즈니스 확대에 더 큰 의미를 두고 싶다”고 말했다. 조희용 대사도 “양국 간 FTA로 교역규모가 늘어나 는 만큼 인적 교류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캐나다에서 한ㆍ캐나다 FTA에 대한 기대감이 예상 보다 커서 놀랄 정도”라고 현지 분위기를 소개했다. 실 제로 조 대사는 최근 캐나다에 국내 기업들의 에너지 프로젝트가 늘어남에 따라 인적 교류를 늘리는 작업 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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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로 韓·캐나다 인적교류 대박날것”

조 대사는 “예를 들어 우리 기업이 캐나다 현 지에서 풍력설비를 생산할 때 캐나다 법에 따 라 현지 인력을 고용해야 하는 데 이게 쉽지 않다”며 “전문인력이나 숙련공을 바로 조달하 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인력을 한 국에서 데려가 쓸 수 있도록 각 주정부에 건의 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조 대사는 이번 FTA가 한국 자동차업 계에만 소위 `대박`으로 작용할 것이란 점에는 경계의 목소리를 냈다. 현재 캐나다로의 자동 차 수출 관세는 6.1%로 발효 후 만 2년 후에는 이 관세가 완전히 사라진다. 조 대사는 이에 대해 “한국에서 생산된 자동 차가 캐나다로 수출될 때 관세가 사라지면 한 국 기업 입장에서는 이득이 분명하다”면서도 “다만 한국산 자동차를 캐나다로 수출할 때 이 가운데 40%가량은 이미 미국을 통해 수출되고 있어 무관세를 적용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절반에 가까운 물량이 이미 관세 를 적용받지 않고 있기 때문에 현대ㆍ기아차만

혜택을 입었다는 `자동차 대박론`보다는 백색가 전, 섬유 등 여러 품목에서 관세 인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보는 게 타당하다”고 덧붙였다. 한ㆍ캐나다 FTA가 타결되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렸다는 지적에 대해 채터슨 대사는 “협상을 시작할 때만 해도 머리가 검은색이었 는데…”라며 웃었다. 조 대사는 “2008년 3월까지 13차례의 공식협 상이 열렸지만 광우병 사태 이후 캐나다가 소 고기 이슈를 둘러싸고 세계무역기구(WTO)에 한국을 제소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으며 타결까 지 이르렀다”고 밝혔다. 채터슨 대사도 “2008년 한국이 캐나다 소고기 수입을 중단한 이후 2012년 다시 수입이 재개됐지만 한국의 대선 과 통상부처 이관 등을 겪으면서 협상 타결까 지 9년여 세월이 걸렸다”고 술회했다. 출처: 매일경제 취재:한예경 기자, 김유태 기자 사진: 이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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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용 대사, 캐나다 한인 상공실업인 총연합회 회장단 면담

오타와 한인교회, "부활을 찬양하라!" 오타와 한인교회(목사 강석제)는 20일(일) 오전 부활절 예배 시간에 칸타타(오타와 한인교회 연합성가대, 지휘: 양영민 권사) 공연을 통해 예수 부활의 의미를 되새기는 한편 세월호 참사 사건과 관련, 희생자 가족들을 위한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하는 기도 시간을 가졌다.

조희용 대사는 14일(월) 캐나다 한인 상 공실업인 총연합회의 이봉섭 회장 및 임원 과 관저에서 오찬 면담을 가졌다. 조 대사는 한․캐 정상회담 및 FTA협상 타 결 등 최근 한-캐관계를 설명하고 한인 상 공실업인이 한-캐 관계 발전을 위해 계속 기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강석제 목사의 기도

이 회장은 한인 상공실업인 활동 현황 및 5월 30일(금) 오타와 연방의회에서 개최하 는 '2014 경제포럼' 계획을 설명하고 대사 관의 지속적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양측은 동 포럼의 성공적 개최와 한 인 상공실업인 활동 지원을 위해 계속 협의 해 나가기로 했다.

주캐나다 대사관, 2014년 제4회 School Visit Program 실시

▲Greg Kopczyk 목사 의 성경봉독 주캐나다 대사관(대사 조희용)은 차세 대 양국 관계발전의 주역인 청소년을 대상 으로 한‧캐 관계 및 한국의 문화, 역사, 지 리, 사회 등을 소개하는 학교방문프로그램 (School Visit Program)을 2014년에도 지 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17일(목) 2014년 도 제4회 프로그램을 St. Rita Catholic

School 4~5학년 학생 및 교사 60명을 대 상으로 실시했다. 이날 김헌준 문화홍보관은 한국의 역사, 지리, 지리, 사회문화 등 한국에 대한 전반적 인 내용 및 한캐 관계 현황에 대한 프레젠테 이션을 실시하고, 퀴즈게임을 통해 한국에 대한 지식을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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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07호2014년 2014년 4월 4월 25일 25일 (금요일) 제907호 (금요일)

과유불급이란 아무리 좋은 것이라 할지라도 너무 지나치면 부족한 것만큼 좋지 않다는 뜻 이다. 이런 과유불급의 의미가 가장 잘 적용 되는 것이 음식이 아닐까 싶다. 부유해진 현 대사회에서는 극빈한 몇몇 국가를 빼고는 대 부분의 사람들이 먹는 것이 부족해서 문제를 겪지는 않는다. 오히려 주위를 둘러보면 유난 히 식욕이 과한 사람들이 있다. 맛있게 차려진 음식을 보고 식욕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겠지 만, 배가 부르게 음식을 먹은 후에도 다른 음 식을 떠올릴 정도로 식욕이 줄어들지 않는다 면 문제가 될 수 있다. 식욕이 과해 식탐이 생 기게 되면 위나 장에 부담을 주는 것은 물론 이고 비만이 되기도 쉽다. 또한 고혈압, 당뇨 병, 동맥경화 등 각종 성인병을 유발할 수 있 기 때문에 건강 관리 차원에서라도 식욕 조절 을 잘 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탐이 생기는 원인은 다양하다. 위에 열이 많이 발생하거나 혹은 체내에 음기가 부족해 서 열이 발생하게 되면 그 열이 체내로 들어 온 음식을 빨리 태워서 많이 먹어도 자꾸 허 기가 지게 된다. 또한 잘못된 식습관 역시 식 탐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정해진 식사 시간을 지키지 않거나 한번에 몰아서 폭식을 하는 습 관이 있는 경우에 음식 섭취량이 점점 늘어나 면서 아무리 많이 먹어도 만족하지 못하는 상 태가 될 수 있다. 직장인들의 경우 10분 내로 식사를 마치는 등 허겁지겁 빨리 먹는 습관이나 식사 외에 간식과 야식을 자주 먹는 습관 역시 식탐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현대인들에게 일상이 된 스트레스 역시 마찬가지다. 스트레스가 쌓여 긴장감이나 불안감이 높아지게 되면 이를 달 래고 정서적 안정감을 찾기 위해 음식을 찾는 사람들도 많다. 이것이 반복이 되면 스트레스 를 받을 때마다 음식을 찾게 되고 결국 식탐 으로 이어지게 된다.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식탐을 조절 하려면 가장 기본적이고도 중요한 것이 올바 른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다. 식사시간과 식 사량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음식을 천천히 먹 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포만감을 느끼게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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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호르몬이 식사 후 20분이 지나야 분비되 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식사를 하게 되면 더 많은 양을 섭취하게 된다. 직장인들의 경우 식사 시간까지도 줄여가면서 일을 하는 경우 도 있고 동료들의 속도에 맞추느라 빨리 식 사를 마치기도 하는데 건강을 생각한다면 식 사 시간만큼은 여유를 갖고 천천히 즐기는 것 이 좋다. 식욕이 과하다거나 식탐이 많아서 음 식 앞에서 자제력을 잃는다면 늘어지는 뱃살 도 막을 수 없다. 따라서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봄철, 식욕을 조금 가라앉히고 공복감을 해소하는데 좋은 한방차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보리차는 예로부터 식후에 소화를 촉진하기 위해 마셨 는데 식욕이 지나치게 왕성한 사람들이 먹을 경우 식욕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어서 다이 어트를 할 때 자주 마시면 도움이 된다. 갈증 해소에도 좋고, 위를 편안하게 만들어주고 장 운동을 활성화시키는 데도 효과적이다. 구기자 역시 도움이 된다. 기본적으로 구기 자는 자양강장 효과가 좋다. 따라서 봄철에 기 운이 없고 나른할 때 마시면 효과적이다. 또한 심신 안정 효과가 있기 때문에 다이어트로 예 민해졌을 때도 좋고, 평소에 불안감이 있거나 불면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된 다. 특히 정서적 안정 효과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으면 폭식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 기 혈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공복감을 해소하는 데도 좋다. 다만 비위가 약하고 몸이 잘 붓고, 장이 좋지 못해 무른 변을 보거나 설사를 자 주 하는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 한의학에서는 뽕나무 가지를 상지라고 부 른다. 상지는 동의보감에 몸을 야위게 한다 는 기록이 있다. 과도한 식욕을 억제하고, 섭 취한 음식물의 흡수를 막아주기 때문에 식욕 이 넘쳐서 조절이 힘들 때 차로 마시면 도움 이 된다. 또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 해서 혈압을 낮추며 당뇨나 고혈압 등 성인 병 예방에도 좋다. 봄철 피로를 풀어주며 기 력을 회복시키는데도 좋고, 두통을 완화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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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Korean Newsweek Newsweek-23-23-

TaLK 및 EPIK 프로그램 선발 모집 대한민국 국립국제교육원은 영어권 청년들을 초청하여, 농산어촌의 초등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침과 동시에 한국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원어민 장학생 프로그램 (Teach and Learn in Korea)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국립국제교육원은 한국학생 및 교사들의 영어말하기 능력을 향상시키고 국가간 문화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EPIK 프로그램(English Program in Korea)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1. 프로그램 목적 o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원어민 장학생을 선발, 국내 초등학교 방과 후 영어 봉사활동 및 한국문화 체험

1. 프로그램 목적 o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원어민을 선발, 국내 초.중.고등학교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로 채용

2. 지원자격 o 영어권 국가의 시민권자(재외동포는 영주권자도 가능)로서, o 영어권 국가 대학에서 2년 이상 과정을 수료한 재학(졸업)생 (전문대 포함) * 재외동포는 대학 1,2학년 재학생도 지원 가능 * 영주권 미취득자, 즉 한국 국적자도 지원 가능하나, 현지에서 초.중등학교 교육을 받고 해당국 총 체류기간이 8년 이상인 경우에 한함. * 영주권 소유 남자 교포는 병역 문제로 계약 이행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는 자

2. 지원자격 o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국가 국민으로 대학 이상 졸업자, 학사학위 이상의 자격을 소지한 자 o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국가의 영주권을 취득한 재외동포로서 대학 이상의 학교를 졸업하고 학사학위 이상의 자격을 소지한 자 또는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는 자 * 한국 교포로서 영주권자일 경우, 최소 중학교 7학년부터 교육을 받은 자로 체류기간이 10년 이상인 자 * 영주권 소유 남자 교포는 병역 문제로 계약 이행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는 자

3. 혜택 o 장학금(봉사활동비) 지급 : 매월 150만원 o 입국 및 출국지원금, 숙소(원룸형태 또는 홈스테이), 의료보험, 정착금 o 주말 한국체험 프로그램(역사.문화.산업시설.한국어 등) 제공 o 휴가: 1년 기준 14일, 학기별 7일 휴가(방학기간 중) 4. 계약기간: 1년(개인사정에 따라 6개월 가능) 5. 지원절차 o 지원서를 TaLK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작성한 후, o TaLK 홈페이지(www.talk.go.kr)에 온라인으로 직접 신청(거주지 인근 공관 선택) * 대사관에 지원서 접수 후 인터뷰 실시 6. 지원 마감일: 2014년 5월 30일(*조기 지원자 우선 선발)

3. 혜택 o 보수: 지원자의 자격 조건 및 배치지역에 따라 결정 * TESOL 등은 100시간 이상, 20시간 이상 inclass 권장 (부산은 50시간 이상 inclass일 경우 2등급 추천) o 신규계약지원비 및 계약완료비, 숙소, 초기정착금, 건강보험, 퇴직금, 주택 재계약보상비, 휴가(방학기간 중 연 18일), 국민건강보험료 지원, 국민연금 지원 4. 계약기간: 1년(계약종료 후 재계약 가능) 5. 지원절차 o 반드시 EPIK 홈페이지에 탑재된 지원서 양식을 다운로드 받아 사용 o 자세한 내용과 작성요령은 EPIK 홈페이지(www.epik.go.kr)참조 및 대사관으로 문의 6. 지원 마감일: 2014년 5월 30일(*조기 지원자 우선 선발)

주캐나다대사관 (613-244-5010 ext.0)

예수가 지신 십자가, 언제부터?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해마다 봄이 오면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이 십자가에서 죽 임 당한 후 다시 부활하신 예수를 경배하며 축하한다. 그와 함 께 십자가는 기독교를 나타내는 가장 중요한 상징이다. 오늘 우리가 생각하는 십자가에는 인간의 죄를 용서하시고, 구원 을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예수님의 사랑이 담겨있다. 그런데 사실 예수님이 살았던 그 시대에 십자가의 의미는 오 늘과는 완전히 달랐다. 먼저 모두가 잘 아는 것처럼 영어로 십자가는 ‘크로스’ 라고 한다. 이 말의 어원은 라틴어의 ‘크룩스’를 번역한 것이다. 그 뜻은 십자가, 수난, 고난, 시련, 교차된, 엇갈린 등의 뜻이 있 다. 그런데, 십자가라는 말의 최초 어원은 헬라어 “스타우로 스”라는 말로, 이 단어는 “히스테미 ”라는 동사에서 파생 되었 다고 한다. 그 뜻은 “세우다” 라는 동사에서 시작되어, “수직 버팀대”, 또는 “말뚝”이란 의미로 사용되었다. (P. 페어베언, London 1874, Ch.1, p.376)

역사학자들은 십자가는 고대 세계의 거의 모든 지역에서 발 견되고, 대부분 자연 숭배나 민간신앙과 관련되어 나타난다 고 말한다. 예를 들어, W.E. 바인은 “두 개의 막대로 된 십자 가 모양은 고대 칼데아에서 기원한 것이며, 그 나라와 이집 트를 포함한 인접 국가에서 담무스 신의 상징으로 사용되었 다” 고 주장했다. (W. E. 바인, Lundon 1962, ‘An Expository Dictionary of New Testament Words’ p.256). 어떤 학자들 은 십자가 처형의 유례를 고대 페르시아인들의 민간신앙에서 찾기도 한다. 고대 페르시아인들은 땅은 자신들이 믿는 신, ‘올 므즈, Ormuzd’에게 바쳐진 신성한 대지라고 믿었다. 그런데, 만약 그들이 죄인을 그 땅에서 처형한다면, 신에게 받쳐진 땅 이 더럽혀지게 되기에 죄인을 땅에서 처형할 수 없다고 생각 했다. 그래서 죄인을 처형 할 때 시체가 땅에 닫지 않도록 높 이 매달아 처형하는 방법을 찾게 되었고, 그렇게 죄인을 처형 하기 위해 십자가 모양의 나무 형틀을 제작하게 되면서 십자 가 처형이 생기게 되었다는 견해이다. 고대 이스라엘의 관습 에서도 역시 범죄자를 나무에 달아 죽이는 관습이 있었다는 사실을 구약성경을 통해 발견할 수 있다. 그러나 유대 관습에 서의 이런 죽음은 페르시아인들의 관점과는 달리 하나님께 저 주를 받아 죽은 것으로 생각했다. (신21:3) 유대 역사가 요세프스에 의하면, 예수님 당시 팔레스타인을 비롯한 로마에서는 반란자나 노예계급에 속한 극악한 범죄 자들을 처형하는 방법으로 이 십자가 형이 사용되었다고 한 다. 하지만 로마 시민에게는 십자가 형이 사용되지는 않았다 고 요세프스는 말한다. 왜냐하면 십자가 형은 인간이 느낄 수 있는 가장 극도의 고통을 죽음을 늦추어가며 끝까지 느끼게 하여 죽이는 가장 처참한 형벌이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로마인에게는 로마 시민으로의 명예를 생각하여 이 극단적이 고 처참한 십자가 형은 행하지 않았다고 한다. 예를 들어, 신 약성경의 바울 사도가 십자가 처형을 당하지 않고 참수 형에 처해졌던 가장 중요한 이유가 바로 그가 로마 시민권을 가지 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러한 십자가 처형은 중세로 넘어오면서 로마 황제 콘스탄 티누스가 동서 로마간의 전투에서 승리한 뒤, 313년 밀라노 칙령에서 기독교를 자유화하면서 중지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325년 니케아 종교회의 이후부터 십자가가 기독교회의 상징으 로 사용되기 시작했고, 392년 기독교가 로마의 국교로 선포되 면서, 그 동안 로마 황제와 제국을 상징했던 독수리가 십자가로 바뀌면서 십자가 처형은 영원히 사라지게 되었다고 한다. 아무튼 당시 예수님 시대의 로마의 관점에서나 유대교의 관 점에서 모두 하나님의 아들인 메시야가 십자가에서 죽었다 는 것은 결코 쉽게 받아들여질 수 없는 사실임은 분명해 보인 다. 그렇기에 사도들과 초대교회가 전하는 십자가를 통한 복 음은 많은 이들에게 냉소거리가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이 를 생각하면, 당시 사람들이 십자가의 예수를 거치는 돌이요, 어리석은 것이란 생각했다는 바울 사도의 말이 어느 정도 이 해가 된다. “유대인은 기적을 보기 원하고 그리스 사람은 지혜를 찾으 나, 우리는 십자가에 못박히신 그리스도를 전합니다. 이것이 유대인에게는 거치는 돌이며, 이방인에게는 어리석은 것입니 다. 그러나 부르심을 받은 사람에게는 유대인이나 그리스 사 람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입니다” (현대인의 성경, 고전 1:22-24). 부활절을 보내면서 십자가가 처음 어떻게 시작되었고, 만들 어졌든 간에, 예수님의 고난과부활 이후 그 십자가 속에 새롭 게 담겨 있는 하나님의 은혜와 예수님의 사랑은 거침없이 온 세상 가운데 온전히 잘 전달되어지길 간절히 소망해 본다. 성인수 목사 오타와 새소망교회 담임목사


-2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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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07호 2014년 4월 25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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