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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얼 시청이 지난 목요일 역 사상 처음으로 택시업계 관련 정책 을 내놓았다. 드니 코데르 시장은 이를 두고 매 우 중요하며 오래동안 기다려온 정 책이라고 말했다. 코데르 시장은 “택시는 도시의 색 깔을 보여주며 도시의 상징이 되기 도 하는데 겉모습도 중요하고 택시 운전기사를 통해 드러나는 인간적 인 면모로도 나타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정책이 택시를 더 욱 현대화 시킬 것이라며 “이 정책 은 매우 야심차면서도 현실적인 비 전을 가지고 있으며 택시가 더욱 안 전하고 친환경적이며 똑똑한 대중 교통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하고 있 다.”고 말했다. 이번 정책은 오는 18일 몬트리얼 시 의회에 상정되며 스마트 기술, 고 객 안전, 환경친화, 맞춤형 서비스 등 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데르 시장은 차량 내에 블랙박 스 설치를 의무화 할 것이라며 이로 써 택시 운전기사와 이용자의 안전 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또 카드 단말기 설치를 의무화해 택시 내에 현금을 줄임으로써 택 시 강도 사건을 줄일 수 있을 것이 라고 말했다. 그는 “블랙박스 의무화는 오래 전 MONTREAL E D U C AT I O N GR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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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시행되었어야 한다.”고 말했다. 전 택시 운전기사이면서 현재는 아틀라스 택시 관리업무를 맡고 있 는 미카엘 몽파레드는 블랙박스 설 치가 필수라는데 동의하면서 “택시 에서 흔히 일어나는 사고들, 예를 들 면 손님이 아프다거나 갑자기 공격을 해오는 경우 등에 증거가 될 수 있다. 몇몇 운전기사들은 사생활 침해 로 인해 반대하겠지만 길게 봤을 때 는 시행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시청은 또 GPS 시스템 설치를 의 무화해 모든 택시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몬트리얼을 상징하는 택 시 디자인을 표준화하는 것 역시 정 책에 포함되었다. 특히 뉴욕의 노란색 택시와 마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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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로 한 색상을 정해 몬트리얼 모든 택시가 이 색상을 가지는 방안 등이 제시되었다. 또한 노년층과 장애우, 관광객들에
게 접근성 및 친근성을 더욱 높히는 하는 방안 역시 포함되었다. 코데로 시장은 “관광객들에게는 몬 트리얼의 첫 인상이 택시에서 시작 된다. 그들이 더욱 좋은 경험을 갖도 록 바라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친환경성을 위해 하이브 리드 및 전기 택시를 늘리고 전기차 를 위해 충전소 등을 늘리는 것 역 시 정책에 포함되었다. 또한 불법택시 근절을 위해 연방정 부, 주정부와 함께 협력해 노력하겠 다는 점 역시 포함되었다. 몬트리얼 택시가 더욱 안전하고 더 욱 현대적이며 더욱 시민들에게 편리 성을 더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황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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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7일 Bellevue golf club 에서 60여명이 참가하여 건강하고 뜻깊게 하루를 지냈다. 특히 이번대회에는 금년 82세 띠 동갑인 백기화, 조병철, 엄재성, 전 관병씨 등 4분이 골프로 다져진 건 강한 몸으로 라운딩하여 노익장을 자랑하여 젊은 참가자들로 부터 부 러움을 받았다. 지난해에 이어 교민들의 화합과 단결을 목적으로 나이와 성별관계 없이 모든 골프인들이 참가할 수 있 는 Open 대회로 거행된 본 대회에 서 송재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하여 "시니어 골프 대회를 통해 건강을 유 지하며 모든 교민들이 화목하고 단 결하여 개인 발전뿐만 아니라 우리 교민사회발전의 이바지 하기를 바 란다"고 말했다. 영예의 Gross winner 는 여성부
제922호 2014년 8월 15일 (금요일)
주몬트리올 총영사관, 한국전 참전용사 `평화의 사도 메달' 수여식 거행
황정옥, 일반부 황학구 시니어부. 노 재일 씨가 거머쥐었습니다. 수상자 명단 1) 근접상 : 김윤철 ,배남국 ,김광인 , 김민자. 전영길 2) 장타상 : 여성부 : 노연 일반부 : 배상원, 시니어부 : 백기섭 3) 네트 우승 : 여성부: 김분배 일반부: 배상원, 시니어부: 전관병 4) 그로스 우승 : 여성부 황정옥 85, 일반부 황학구 79 시니어부 : 노재일 82 후원하신분 : 김광인 한인회장, 이진 용 실업인협회, 박무훈 민주평통 몬트 리올 지회장, 최계수 노년회장 이봉섭 카나다상공인총연합회장. 이북도민연합회 김덕일, 김철규, 백 기섭, 백기화, 유봉성, 조병철, 전관 병, 황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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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동 환 대 사 는 8. 5 N e w Brunswick 주 Miramichi 시를 방 문하여 한국전 참전용사 41명(생존 자: 14명, 유가족: 27명)에게 ‘평화의 사도 메달’ 을 전달하였다. 이번 행사는 한국전 참전용사인 아버지(Mr. Gerard Beaulieu)로부터 영감(Inspired)을 받은 Ms. Brenda Goguen이 행사 전체를 준비하였으 며, Gerry Cormier Miramichi 시장 및 Tilly O'Neill-Gordon Miramichi 시 출신 연방 하원의원, Bill Fraser Miramichi 출신 주의회 의원을 포 함하여 한국전 참전용사 및 유가족 등 150 여명이 참석하였다. 최동환 대사는 기념사를 통해 63
2014년도 재미한인장학기금 캐나다 장학생 발표 주캐나다대한민국대사관은 8. 13( 수) 작년에 이어 2014년도 캐나다 지 역의 재미한인장학기금(The Korean Honor Scholarship) 장학생 6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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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전 한국의 자유와 민주주의 수호 를 위한 26,000여명의 캐나다 참전 용사들의 희생과 공헌이 있었기에 오늘날 한국이 15대 경제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음을 환기하고, 한국 인들은 이를 결코 잊지 않을 것이며, 우리 후손들 가슴속에도 영원히 남 아 있을 것임을 강조하였다. 이번 수여식에서 7명의 캐나다 원 주민(인디언) 출신 참전용사가 메달 을 수여 받았으며, 또한 21살의 젊 은 나이로 참전하여 온몸(75%)에 화상을 입고 귀국 후 순직한 참전용 사 가족 이야기가 주목을 받았다. 특 히, 젊은 참전용사 가족은 오랜기간 동안 스크랩하여 보관 중인 1950년 대 한국전 당시의 사진과 신문기사 들을 행사장에 지참하여 최 대사에 게 직접 당시의 상황을 설명하고 보 여줌으로써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 리게 하였다. 한편, 최동환 대사는 ‘평화의 사 도 메달’ 수여식을 마치고 다음날인 8.6(수) Moncton시를 공식 방 문, Geroge LeBlanc 시장 및 Carol O`Reilly 상공회의소장을 예방하고, 한-캐나다간 경제, 인적 및 문화 교 류 방안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장학생 명단 : 김승은(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여), 김환 (McMaster University, 남), 박건 미(University of Alberta,여), 이현 민(McGill University, 남), 장윤이 (University of Ottawa, 여), 한성준 (McMaster University, 남) 금년도 장학생은 그동안 대사관 및 3개 총영사관에서 지원서를 접 수(4.7-6.20)받아, 공관별 지역심사 (6.23-6.27)와 대사관 중앙심사위
원회 심사(7.7-7.11)를 거쳐 지원자 의 지역별 분포 및 규모, 선발분야 (일반장학생, 전문과정 장학생), 개 인별 성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 여 선발했다.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은 9월 중 순경 주캐나다대사 명의의 장학증 서와 1인당 1,000달러의 장학금을 받게 된다. 재미한인장학기금은 1981년 한미 수교 100주년 및 2003년 미주 한인 이민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대 한민국 정부가 출연한 총 290만불 의 기금에 대한 투자수익으로 매년 미국과 캐나다지역의 우수한 동포 대학(원)생과 한국유학생에게 혜택 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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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 나 다 / 국
-4-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투자전문가 “캐나다 부동산 시장에 큰 거품” 캐나다의 부동산 시장에 거품이 있 는지 여부에 대해서 많은 전문가들 사이에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하지만 대략적 의견을 종합해보 면 OECD와 같은 국제기구나 해외 투자업체들은 캐나다의 집값이 과 대평가되어 있다는 입장인 반면에 국내 경제학자들이나 부동산 관계 자들은 현재가 매우 균형잡혀 있는 시장이라는 상반된 의견을 갖고 있 는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최근에 한 저명한 국내 투 자전문가가 부동산 시장의 거품가 능성을 강하게 제기하고 나서 관심 이 끌고 있다. 토론토에 본사 를 CHS Asset Management사의 수석투자관인 제임스 호진스씨는 현재의 캐나다 주택시장에는 매우 큰 거품이 끼 어 있다고 말하며 사상최저 수준으 로 낮아진 금리가 거품이 꺼지지 않 도록 지탱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고 분석했다. 따라서 그가 현재 가장 크게 염두 에 두고 있는 것은 바로 단기적인 금 리상승이다. 캐나다의 집값이 실제보다 훨씬 부
풀려져 있다고 간주하고 있는 호진 스씨는 금리가 비정상적인 수준에 서 벗어나 평균적인 수준으로 인상 될 경우 집값이 크게 꺼질 수 있다 고 전망했다. 호진스씨는 “나는 캐나다의 부동 산 시장에 큰 거품이 끼어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하며 “금리가 정상적 인 3~4퍼센트 수준으로 복귀할 경 우 집값이 급속히 하락할 것이다”라 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에서 나타난 것과 같이 일단 부동산 시장이 하강국면에 진 입하게 되면 은행에 많은 영향을 미 치게 될 것이다”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제전문가들 은 중앙은행의 저금리 정책이 앞으 로도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 고 있다. 최근에 발표되고 있는 경제 및 고 용과 관련된 통계수치가 워낙 부정 적인 것이 현실이기 때문에 내년 상 반기까지는 현재의 저금리가 그대로 유지되고 빨라야 내년 중반기 이후 부터 금리가 오를 것이라는 것에 거 의 모든 경제학자들은 의견의 일치 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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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22호 2014년 8월 15일 (금요일)
더 높아지는 목재건물 캐나다 경제에 효자노릇
비씨주가 목재구조로 된 건물의 허 용고도를 높이는 조치를 시행한지 5 년이 지났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목재건물 고 도상향 조치가 매우 긍정적인 정책 이었다고 평가하며 향후에도 더 많 은 목조건물들이 들어설 것으로 예 상하고 있다. 지난 2009년에 목조구조 건물의 최고 허용 높이를 기존의 4층에서 6 층으로 상향시키는 조치가 시행된 이 후로 지금까지 승인된 6층 높이의 목 조건물의 수는 202개에 이르며 그 중 58개는 이미 공사가 끝난 상태이다.
완공된 건물 중에는 UBC에 위치 한 6층 높이의 콘도단지인 Sali와 캠 룹스에 위치한 5층 구조의 Library Square 건물, 그리고 리치몬드에 위 치한 5층 높이의 임대전용 건물인 Riverport Flats 등이 있다. 정부의 목조건물 고도상향 정책은 경제적인 측면에서 비씨주의 임업 전 반에 걸쳐 매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일부 건축전문가들은 목조건물의 높이를 6층에서 추가로 높이는 것도 가능하다는 분석을 내 어놓고 있다.
`인기폭발'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되나? 지난주에 비씨주를 방문한 저스틴 트뤼도 연방 자유당 대표가 주민들 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 화제 가 되고 있다. 정치전문가들은 트위도 대표에 대 한 뜨거운 인기는 마치 그의 부친인 피에르 트뤼도 전 총리가 생전에 누 렸던 것에 비견될 정도로 높다고 말 하며 그가 세상을 떠난 이후로 그토 록 열광적인 인기를 끈 정치인은 처 음 보는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 8월 3일에 밴쿠버에서 열린 게이 퍼레이드 행사에 참석한 그 를 본 21세의 조안나 러드로우씨는 “Oh my God, it’s Justin Trudeau! Justin, I love you!” 라고 외치며 그 에 대한 열광적인 반응을 표시했다. 레벨스톡에 거주하는 57세의 켄 본햄씨는 그동안은 보수당을 지지
해 왔다면서도 캐주얼 차림의 트뤼 도 대표와 함께 사진을 찍은 이후로 는 자유당으로 지지정당을 옮길 의 향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트뤼도 대표는 일반인들과 거리를 두려고 하지 않는다. 그는 정 장과 넥타이만을 고집하는 다른 정 치인들과 다르다”고 언급했다. 8월 4일 밴쿠버의 더글러스 파크 에서 열린 저스틴 비버 콘서트에 참 석한 트뤼도 대표를 향해 J.J. 맥컬리 씨는 “그는 마치 록스타와 같다. 트 뤼도 대표는 수 많은 사람들이 함께 사진을 찍기를 원할 정도로 빅스타 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40대 초반에 정치경력도 거의 없 는 트뤼도 대표가 왜 이토록 폭발적 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트뤼도 본인은 물론 그 반대진영도
정확한 이유를 알지 못하는 것 같다. 무엇보다도 오랫동안 정권을 유 지하고 있는 스티븐 하퍼 총리에 대 한 식상함과 대중들의 피로에 대한 반사적 대응이라는 분석도 제기되 고 있다. 트뤼도 대표는 국민들이 하퍼 총리 의 정치에 대한 부정적인 접근방식 에 지쳐서 자신에게 열광하는 것 같 다고 말하면서도 본인의 부친에 대 한 향수와 추억도 한 몫을 하는 것 같다고 인정했다. 특히 지난 1968년에서부터 1984 년까지 이민과 인권에 대한 개방적 인 정책을 편 피에르 트뤼도 전 총 리로 인해 혜택을 누렸던 이민자들 역시도 저스튼 트뤼도 대표의 열광 적인 지지세력을 형성하고 있는 것 으로 판단된다.
이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은 2015 년으로 예정된 연방총선에서 과연 저스틴 트뤼도 대표가 이끄는 자유 당이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 것인가 에 쏠려 있다. 일부 비판가들은 트뤼도 대표의 인기는 실속 없는 외형적인 이미지 때문이라고 말하며 본격적인 선거 전과 후보자들에 대한 검증이 시작 되면 그의 인기가 식을 가능성이 있 다고 말한다. 무엇보다도 하퍼 총리나 신민당의 토마스 멀케어와 같은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 정치인들과의 TV 토론 에서 "순진한" 트뤼도 대표가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을 것인지에 대 한 회의적인 시각도 상당히 많은 것 이 사실이다.
이들은 기존에 사용되는 가벼운 프 레임의 목재대신 이보다 훨씬 강할 뿐 아니라 불이 잘 붙지 않는 두터 운 프레임을 가진 목재를 사용할 경 우 건물의 높이를 훨씬 더 상향시킬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규정에 의하면 6층을 초과하는 목 재건물을 짓기를 원하는 건설업체들 은 반드시 그 건물이 콘크리트와 철 골로 건설되는 건물만큼 안전하다는 사실을 입증해야 한다. 밴쿠버의 건축가인 마이클 그린씨 는 새로운 공법이 많이 도입됐기 때 문에 목조 구조의 건물들도 언젠가 는 40층, 심지어 45층 높이로 건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현재의 기술로도 30층 높이 의 목조건물은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하며 “조금만 더 기술이 발전될 경 우 40층, 혹은 45층 높이의 빌딩도 건 설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린씨는 프린스 조지에 위치한 노던 비씨대학에 이미 7층 구조 의 Wood Innovation and Design Centre 건물을 세운 상태이다. 그는 현재 이보다 더 야심찬 계획 을 갖고 있다고 말하며 아직 구체적 인 세부사항을 밝힐 수는 없지만 미 국의 미네아폴리스에서 매우 큰 규 모의 목재 프로젝트를 준비 중에 있 다고 덧붙였다. 그린씨는 또한 UBC에 16~18층 높 이의 고층 목조건물 건설계획안을 제 출할 예정이라고 말하며 “이 건물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목조건물이 될 것이다. 역사상 가장 중요한 목조건 물 프로젝트 중의 하나가 될 것임에 분명하다”고 언급했다. 목재로 건물을 짓는 것은 콘크리트 나 철골에 비해 훨씬 친환경적이라 는 강점을 갖고 있으며 나무가 많은 캐나다에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제 공할 수 있다. 실제로 최근에 캐나다 천연자연 부는 높은 층수의 목재건물을 늘리 는 것이 경제성장에 있어 매우 중 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 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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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 복 절
No. 922 Fri., August 15, 2014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5-
朴대통령 광복절 對日메시지 `미래지향적 협력'에 무게 위안부 문제 등 과거사 해결 촉구하면서도 관계 개선 의지 나타내 박근혜 대통령이 15일 광복절 경 축사를 통해 제시한 향후 한일관계 를 포함한 동북아시아 지역에서의 외 교정책 비전은 일본과의 미래지향적 우호 협력관계 구축, 그리고 이를 바 탕으로 한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의 구체화 등으로 정리된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세종문화 회관에서 열린 제69주년 광복절 경 축식에 참석, 경출사를 통해 "내년 (2015)이면 한국과 일본은 국교 정 상화 50주년을 맞는다"며 "한일 양 국은 이제 새로운 50년을 내다보면 서 미래지향적 우호 협력관계로 나 가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이를 위해선 양 국 간에 남아 있는 과거사의 상처를 치유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정 치는 국민의 마음을 읽고 올바른 방 향을 선택해야 하는데, 일본의 일부 정치인들은 오히려 양국 국민 마음 을 갈라놓고 상처 주는 일을 하고 있 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그동안 우리 정부는 일본 지도자들의 올바른 역사인식을 촉구해왔고, 특히 군대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살아계시는 동안 그들이
납득할 수 있는 전향적 조치를 요구 해왔다"면서 "이런 문제를 올바르게 해결할 때 한일관계가 건실하게 발 전할 것이고, 내년 한일 수교 50주 년도 양국 국민들이 진심으로 함께 축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그동안에도 군 위안부 문제를 포함한 일본 정부와 정치권의 과거사 왜곡 논란과 관련해 "올바른 역사인식" 등을 촉구하며 비판적 입 장을 견지해왔었다. 특히 올 3월 95주년 3·1절 기념사 에선 일본 정부가 과거 군 위안부의 강제성을 인정하고 식민 지배를 사 죄했던 '고노(河野)·무라야마(村山) 담화'를 부정코자 하는 움직임을 보 인데 대해선 "과오를 인정하지 못하 는 지도자는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수 없다"고 강력 경고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이 같은 앞서 두 번의 대일 메시지와 비교할 때, '한일 관계 경 색의 책임이 일본 정치권에 있다'는 전제 자체는 박 대통령의 올해 광 복절 경축사에도 그대로 담겨 있지 만, 그 표현만큼은 '상대적으로 부드 러워졌다'는 게 정부 안팎의 대체적 인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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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일본 측의 과거사 왜곡 논란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지만, 이와 별 개로 경제·사회·문화 분야에서의 양 국 간 교류, 나아가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 지역 안보 분야에서의 협력 등은 우리 정부로서도 절대로 도외 시할 수 없는 부분이란 측면에서 일 본과의 관계 개선 의지를 일정 부분 담아낸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박 대통령은 양국 관계 개선 을 위한 일본 정치권의 해법으로 "올 바른 역사인식"과 함께 "일본군 위안 부 피해자들을 위한 전향적 조치"를 제시,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선 앞으 로도 일본 측의 적절한 사과와 보상 을 요구할 계획임을 내비쳤다. 박 대통령은 올 3·1절 기념사에서 도 "이제 55분밖에 남지 않은 일본 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상처는 당연히 치유 받아야 한다"고 했었다. 박 대통령은 또 이날 경축사에서 한일관계뿐만 아니라, 역시 일본과 영토 및 역사 문제에 관한 갈등을 겪 고 있는 중국을 포함해 한·중·일 3국 등 동북아시아 역내 국가 간 협력관 계 구축의 중요성도 재차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정부의 역내 외
교정책 방향인 '동북아 평화협력 구 상' 실현을 위해 한·중·일 3국과 미 국, 러시아, 몽골, 그리고 북한까지 참 여할 수 있는 '원자력 안전협의체' 구 성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은 상호 갈 등을 겪고 있는 동북아 역내 국가들 이 기후변화 대응, 안전 등 비(非)정 치적 분야에서부터 상호 신뢰를 구 축해 장차 안보 등의 정치적 영역에 서도 협력체계를 유지하며 공동의 평화와 번영을 꾀하자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와 관련, 우리 정부는 그동안 이 뤄진 박 대통령의 해외 정상외교 등 을 통해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에 대한 지지를 확보한 만큼 그 실천 및 구체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 고 있다.
Chez Hwang
박 대통령이 이날 제안한 '원자력 안전협의체' 구성의 경우 한일관계뿐 만 아니라 중일관계에 대한 개선 노 력도 그 전제로 한다는 점에서 '조기 에 가시화되긴 어려울 것'이란 견해 또한 적지 않다. 박 대통령의 이 같은 대일 메시지 및 원자력 안전협의체 구성 방안에 대해 정치권, 특히 야권은 싸늘한 반 응을 보였다. 새정치민주연합 유기홍 수석대변 인은 "한일관계에 대한 인식이 대단 히 피상적이다. 일본이 급격히 우경 화되고 있고, 집단자위권 문제는 전 쟁으로 귀결되는 중대한 사안임에 도 불구하고 별다른 언급이 없었다" 면서 "또 한중일 핵안전협의체가 지 금 동북아에서 핵심적 문제인지 모 르겠다"고 혹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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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제922호 2014년 8월 15일 (금요일)
한국 땅 밟은 교황 “세월호 가슴 아파 희생자 기억하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4박5일간의 한 국 방문을 위해 14일 오전 10시30분 쯤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날 흰색 수단을 입고 한국 땅을 밟은 프란치스코 교황은 오발도 파 딜랴 대주교와 청와대 의전실장의 기내 영접 후 비행기에서 내려 박근 혜 대통령과 한국천주교 관계자, 평 신도 32명으로부터 영접을 받았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마중 나온 박 대통령의 영접을 받고 “한국에 오게 돼 기쁘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 레스에서도 한국인들과 좋은 관계를 맺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한반도의 평화와 화해의 시대를 열
박근혜 대통령, 교황에게 스페인어로 환영인사
어주길 바란다”고 인사를 건넸다. 프 란치스코 교황은 영접 나온 세월호 유족들과 인사하면서 손을 맞잡고 “
마음 속에 깊이 간직하고 있다. 가슴 이 아프다.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있 다”고 위로했다.
세월호 유가족 도보순례단 6㎏ 십자가 메고 900㎞를 쉬지 않고 걸었다 아픔도 잊은 고난의 행군이었다. 장장 900㎞를 쉬지 않고 걸었다. 세 차게 내리는 빗속을 걸었고, 한여름 의 땡볕도 이겨냈다. 단원고 2학년 고 이승현군의 아버 지 이호진씨(56)의 발에는 걷기 힘들 정도로 온통 물집이 잡혔다. 허연 수 염도 덥수룩하게 자랐다. 먼 길을 십 자가를 지고 온 고 김웅기군의 아버 지 김학일씨(52)는 “6㎏이 60㎏이 넘 게 느껴진 십자가를 교황께 전달하 기 위해 메고 왔다”며 “걷는 동안에 는 긴장해서 아픈 줄 몰랐는데 십자 가를 내려놓으니 이제야 병이 날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세월호 유가족 도보순례단이 14일 대전에서 38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 했다. 교황을 만나기 위해 온 이들의 종착지는 ‘성모승천대축일 미사’가 열 리는 대전월드컵경기장이다. 프란치 스코 교황은 15일 이곳을 찾는다. 미사에 참석한 뒤 세월호 유가족 과 별도의 만남을 갖는다. 두 아버 지는 이날 하루 대전에서 교황을 기다린다. 김씨는 “내일 미사에 참석하지만
한식전문
교황을 따로 뵙는 자리에 대해 정확 히 전달을 받지 못했다”며 “이 십자 가라도 전해 드리면 좋겠지만 확실 치 않아 교황께 어떤 말씀을 드릴 수 있을지 아직은 모르겠다”고 말했다. 두 아버지는 승현군의 누나 아름 씨(25)와 함께 지난달 8일 경기 안 산 단원고를 출발했다. 지난달 28일 진도 팽목항에 도착해 다음날에는 사고해역에 도착했다. 교황에게 ‘아 이들의 눈물’ 대신 전달할 사고해역 의 바닷물도 담아왔다. 그리고 다시 400㎞가량을 걸어 대전에 도착했다. 종착지인 대전월드컵경기장에 도 착하자 두 아버지는 만감에 사로잡 힌 듯 서로 부둥켜안았다. 문규현 신부 등 천주교 사제단과 함께 순례 에 나선 시민들도 끌어안고 형언하 기 어려운 감회를 나눴다. 마이크를 잡은 김씨는 “모두 사랑합니다”라고 외쳤다. 4월16일 오전 9시28분 세월 호 속의 웅기가 휴대폰으로 마지막 남긴 말이다. 이씨는 교황과의 만남 뒤에도 세 월호 진상규명과 특별법 제정에 적 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더 이
박근혜 대통령은 14일 한국땅을 밟 은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스페인어로 인사를 건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교황 을 영접하고, “오셔서 환영합니다” 라며 간단한 스페인어로 환영인사 를 전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교황의 사제복인 흰색 수단(Soutane)에 맞춰 연분홍 빛 상의와 회색 바지를 차려입은 것
상 걷지 못할 정도로 힘들지만 (행진 이) 끝난 건 아니다”라며 “자식 잃은 부모가 십자가를 들고 걷는데 돌아 보지 않는 야속한 세상과 싸우며 포 기하지 않고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팽목항에 남아 있는 실종자 가 족들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으면 한 다”고 덧붙였다. 이날 마지막 도보순례에는 시민 200여명이 함께하며 박수를 보냈다. 이들이 지나는 길목에는 노란 리본 이 내걸렸다. 유성성당에서는 이들 을 위한 작은 음악회가 열렸다. 음 악회에 참석한 이씨는 “아직 세례를 못 받았는데 교황을 뵙게 되면 세례 를 부탁드려봐야겠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지난 6월30일 부산 고리를 출발해 360여㎞를 걸어 온 탈핵희망 국토도 보순례단도 이날 대전에 도착했다. 성 원기 삼척핵반투위 공동대표는 “교 황에게 한국의 반핵 운동을 알리기 위해 대전까지 걸어왔다”며 “탈핵은 세월호 참사를 교훈 삼아 안전을 위 협하는 재앙을 막는 일임을 강조하 고 싶다”고 말했다.
샤브샤브 코리아 짬뽕 짜장면 대구매운탕, 닭도리탕 곱창전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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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 : 11시 ~ 밤11시
주소 : 6180 St-Jacques, Montreal 전화 : 514-489-2777
으로 전해졌다 . 박 대통령은 교황에게 “여행이 불 편하지는 않으셨는지요”라고 물어본 뒤 “교황을 모시게 돼서 온 국민이 기 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고 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저도 기쁘게 생각합니다”라며 “부에노스 아이레 스에도 많은 한국인이 있습니다”라 고 답했다.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난 프란치스코 교황은 최초의 남미 출 신 교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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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922 Fri., August 1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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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뉴스위크
김무성·이완구-박영선 `냉랭한 조우'
세월호法 결국 무산되나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69주년 광복절 경축식 에서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국민공감혁신 위원장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세월호 특별법을 둘러싸고 대치를 이어가고 있는 여야 지도부가 15일 한 자리에 모였으나 이들 사이에는 냉랭한 어색함만 흘렀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이완구 원 내대표와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국 민공감혁신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 날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69회 광복절 기념식에 일제 히 참석했다. 지난 7일 여야 원내대표 간 세월호 특별법 합의가 새정치연합 의원들과 세월호 유가족들의 반발로 깨진 뒤 사흘 넘게 연락 등을 끊었던 여야 지 도부가 한 자리에 모인 것이다. 새정치연합에서는 세월호 특별법 협상에 대해 '김무성 역할론'을 요구 하고 나선 상황이고 이·박 원내대표 가 공히 취임 100일을 맞은 터라 이 들의 이날 조우가 세월호 특별법 협 상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지 관심 이 쏠렸다. 그러나 세 사람 모두 행 사장에서 의례적 인사만 나눴을 뿐 대화도 나누지 않았다고 당사자들과 참석자들이 밝혔다. 김 대표는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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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내대표 간 협상이기 때문에 내가 나설 문제가 아니다"면서 "협상 은 전부 이 원내대표에게 일임했다. 내가 할 말이 없다"고만 했다. 세월호 특별법과 여타 법안들을 분 리처리하자는 입장인 새누리당은 오 는 18일 본회의 개최를 목표로 당 의 원들을 소집해둔 상태다. 18일 본회의를 열겠다며 당 의원들 에게 대기령을 내린 이 원내대표는 "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당 의원들에게 (본회의 소집) 예고를 해 놓은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14일) 이 원내대표는 "박 원 내대표와 행사장에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눌 수 있을 것이다. 이야기 를 나눠보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 으나 이 마저도 이날 냉랭한 기류 탓 에 불발됐다. 이 원내대표는 "(박 원내대표와) 인사만 나눴다"며 "(오늘 박 원내대 표를 보니) 안 됐다. 같이 고생해서 (합의를) 만들어냈는데 당에 가서 깨졌으니 얼마나 마음이 안 좋겠느 냐"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착잡한 표정 으로 더욱 말을 아꼈다. 박 원내대 표는 새누리당 측과 주말동안 연 락·회동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답 없이 고개를 가로저으며 부정적인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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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원내대표는 월요일인 18일 원 내대표 간 주례회동에 대해서도 "18 일은 김대중 (전) 대통령 5주기라서 (5주기 행사 참석 때문에) 주례회동 을 못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여야 지도부가 이처럼 팽팽한 대 치를 이어감에 따라 세월호 특별법 으로 인한 꽉 막힌 정국이 장기화 할 조짐이다. 당초 여야가 광복절인 이날과 주말 에 어떤 형태로든 물밑접촉을 벌여 극적 합의를 이룬 뒤 7월 임시국회 종료 전날인 18일 본회의가 열리지 않겠느냐는 희망섞인 관측도 나왔다. 그러나 주말동안 물밑협상과 18일 주례회동 및 본회의가 모두 불발된 다면 여야는 세월호 특별법은 물론 여타 법안도 전혀 처리하지 못하고 임시국회를 끝내게 된다. 8월 임시국회 소집도 세월호 특별 법 협상과 함께 패키지로 묶여있기 때문에 여야가 18일까지 합의를 이 루지 못하면 세월호 특별법 교착 국 면이 9월 정기국회 이후까지 길어지 는 최악이 시나리오가 현실화할 수 밖에 없다. 정치권 안팎에서 "대승적 결단"을 압박받으면서 정치력 시험대에 올라 있는 당 지도부의 부담도 더욱 커지 는 셈이다. 다만 여야는 극적 합의 타 결 가능성을 열어두고 물밑 접촉을 이어가고 있다. 일단 전날부터 김재원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가 새정치연합 중진 의원 등을 직접 찾아가 세월호 협상 타개에 대해 중재를 요청하고 있다. 여야 일부 중진의원들은 여야 대치 를 끝내고 국회를 정상화해야한다는 데 공감하고 회동이나 성명 등을 할 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록 새정치연합 원내수석부대 표는 이날 뉴스1과 전화통화에서 "18일 본회의 개최는 결국 세월호 특 별법에 달려있고, 책임있는 집권여당 이라면 당연히 (합의) 하겠다는 생 각을 가져야한다"며 "새누리당이 우 리가 제시하는 선을 받아들이는 양 보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Korean Newsweek -7-
[이석기 `내란음모' 무죄] 이석기 웃으며 법정 들어와 실형 선고에 지지자들 항의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의 항소심 공판이 열린 11일 서울 서초구 서울 고등법원 앞은 재판 전부터 북새통 을 이뤘다. 진보당 당원 등 이 의원의 지지자 들과 대한민국어버이연합 등 보수단 체들이 법원 정문 앞에서 각각 “이 석기 의원 석방”, “통합진보당 해체” 등 구호를 외쳤다. 법원은 혼란을 줄 이기 위해 지난주 추첨으로 방청권 100석을 사전에 교부했지만, 재판 시작 전부터 사람들이 몰려 줄이 길 게 늘어섰다. 이 의원을 비롯한 피고인들은 웃 는 표정으로 재판정에 들어섰다. 이 들은 방청석에 앉은 가족과 지지자 들 몇몇이 손을 흔들며 반기자 활짝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는 등 여유로 운 모습을 보였다. 밝은 표정은 재판 이 시작되자 덤덤해졌다. 이민걸 부장판사(서울고법 형사9 부)가 판결문을 읽어내려 가는 2시 간여 동안 방청객들은 숨을 죽였다. 지하혁명조직 RO의 존재를 인정하 지 않고, 혐의 중 내란음모 부분은 무죄로 인정한다는 대목에서는 법
정이 잠시 술렁였다. 재판 내내 무표정한 채 눈을 내리 깔고 있던 이 의원은 징역 9년의 실 형이 선고될 때만 고개를 약간 돌렸 을 뿐, 별다른 반응은 보이지 않았다. 법정의 고요함은 이 의원의 누나 이경주씨가 실형 선고가 끝나자 “재 판부 이 거지 같은 놈들”이라고 크게 소리를 치면서 깨졌다. 검은 옷에 노란색 세월호 리본을 달고 온 이씨는 재판부를 향해 항의 하며 눈물을 흘렸다. 방청석 뒤쪽에 앉아 있던 60대 이상의 이 의원 지 지자들이 박수를 치며 “(감형에) 고 맙습니다”라고 말한 뒤 법정을 빠 져나갔다. 일부 지지자들은 선고가 끝난 뒤 에도 법정을 나가지 않고 방청석 의 자 위로 올라가 “한국은 사상의 자 유, 양심의 자유가 없는 나라다. 이 게 어떻게 민주국가냐”라고 항의하 다 법원 경비들의 제지를 받았다. 이날 변호인으로 출석한 이정희 진 보당 대표는 재판이 끝난 후 법정에 서 피고인 가족들을 만나 손을 잡으 며 위로했다.
신정아 `그 사건'에 대해 최초 입열다 7년전...“당시 스캔들보니 충격” 신정아가 방송에 출연한다. 신정아는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 널 MBN <아궁이>에 출연, 2007년 을 뜨겁게 달군 ‘변양균 신정아 스캔 들’에 대해 폭로한다. 이날 신정아는 "출연하기까지 고민 도 많았고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진심 으로 사과를 하고 싶은 마음에 용기 를 냈다"며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겠 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 사건 이후 로 7년간 어떻게 지냈냐는 MC의 물 음에 신정아는 "문밖을 나서기도 무서 웠고, 대인기피증도 생겼다"고 말했다. 신정아는 또 "사랑에는 책임이 따 른다는 것을 그때는 잘 알지 못했 다. 너무 어렸고, 판단력이 부족했던
정직과 신뢰의 새차, 중고차 딜러 !
것 같다"며 "시간을 돌이킬 수만 있 다면'이라는 생각을 여러 번 했다" 고 답했다. 신정아에 대해 네티즌들은 “신정 아, 와 요즘 폭로가 유행인가”,“신정 아, 내가 변양균 부인이라면 무척 불 쾌할 것 같은데”,“신정아, 저 사람도 약자이고 피해자 아닌가”,“신정아,어 쨌든 불륜은 죄”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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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8-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
제922호 2014년 8월 15일 (금요일)
IS, `세계유산' 시리아 알레포마저 장악 우려…
에볼라 감염자 수는 `과소평가', 공포는 `지나치게 과장'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자가 처음 나온 뒤 6개월만에 1000여명이 사망하면서 전세계에서 에볼라 공포가 커지고 있다. 이런 가 운데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자 수치 는 과소평가됐을 가능성이 높지만 에볼라 공포는 지나치게 과장됐다 는 지적이 동시에 나온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4일 홈페 이지를 통해 “에볼라 발병지에 있는 WHO 직원들은 감염자와 사망자 숫 자가 실제보다 크게 과소평가됐다는 증거를 목격했다”고 밝혔다. WHO가 3~4일 단위로 발표하는 에볼라 감염 자 및 사망자 수 집계가 실제보다 적 을 수 있다는 점을 스스로 인정한 것 이다. 그동안 현지 의사들은 주민들 이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자를 숨기 거나 사망자를 몰래 매장했기 때문 에 실제 감염자 수는 WHO 집계보 다 훨씬 많을 것이라고 경고해왔다. WHO는 지난 11일 기준으로 에볼라 감염자는 1975명, 사망자는 1069명 이라고 발표했다. WHO는 “에볼라 사 태는 앞으로도 몇 달 동안 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반면 에볼라의 위험성은 지나치게 과장됐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감염자의 땀과 혈액, 토사물, 분변 등의 체액을 직 접 접촉해야 전염된다. 공기를 통해 전염되는 사스(SARS) 같은 질병과 달리,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자와 같 은 공간에 있더라도 체액을 직접 접 촉하지 않으면 감염되지 않는다. 에 볼라가 서아프리카에서 걷잡을 수 없 이 퍼진 것은 에볼라가 특별히 전염 성이 강해서가 아니라 시체를 물로 씻고 땅에 묻는 고유의 풍습 때문이 라는 지적이 많다. 오히려 전염을 과도하게 걱정해 지 나친 봉쇄·격리 조치를 하는 것이 또 다른 피해를 낳을 수도 있다는 우려 가 커지고 있다. 시에라리온과 라이 베리아 정부가 감염자가 많은 지역 을 봉쇄하자 이 지역에는 식량난이 덮쳤다. 뉴욕타임스와 AFP통신 등 은 에볼라 발병 지역에서 질병보다 식량난이 더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 다는 보도를 잇따라 내보냈다. ABC 방송은 격리된 지역 주민들에게 필 요한 지원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폭 동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발병 6개월 내내 서아프리카에 소 극적 지원밖에 하지 않았던 국제사 회는 바이러스가 미국과 유럽 등으
군사작전 이라크에 한정하려는 미국의 딜레마
로 확산되려 하자 서아프리카를 고 립시키고 있다. 영국항공, 에미레이 트항공 등 주요 항공사들은 에볼라 전염 위험이 크다며 서아프리카 3개 국 운항을 중단했다. WHO가 23일 케냐를 에볼라 발생 위험국으로 지 정하자 대한항공도 케냐 나이로비 운 항을 중단했다. WHO는 이날 트위터 에 “서아프리카 항공기 운항 중단 조 치는 실망스럽다. 의료종사자들이 현 장에 들어가지 못한다면 생명을 구할 수 없다”며 유감을 표했다. 하지만 WHO는 “에볼라 발병 국가 에 항공기가 취항한다고 해도 이를 통해 에볼라가 전파될 확률은 극히 낮다”고 밝혔다. WHO 전염병 담당 국장인 이사벨 뉘탈 박사는 기자회 견에서 “인플루엔자나 결핵 같은 질 병과 달리 에볼라 바이러스는 공기 를 통해 전염되지 않는다”며 서아프 리카에 항공기 취항을 중단하지 않 아도 된다고 밝혔다. 그는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자는 여행하기도 힘 들고 에볼라가 창궐하는 기니·라이 베리아·시에라리온 공항에서 방역 작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비행기에 서 에볼라 환자를 만날 가능성은 낮 다”고 덧붙였다.
"중국 남녀성비 불균형 지속… 억제정책 사실상 실패” 중국의 남녀성비의 불균형 현상 이 지속되고 있어 2020년에는 짝 을 찾지 못하는 결혼연령대 남성이 3천만명에 달할 것이라고 중국 관 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가 '제6차 국가인구센서스' 자료를 인용해 14 일 보도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남녀성비 는 현재 117.6명 대 100명으로 심각 한 불균형 을 보이고 있어 2020년이 되면 20∼45세 사이의 남성 수가 여 성 수보다 최소 3천만 명이 많은 상
태에 도달한다. 현재 중국의 30세 이상 미혼남성 은 매년 120만 명씩 증가하고 있다. 중국 보건당국은 2011년부터 5 년 내에 남녀성비를 115명 대 100 명까지 낮추기 위한 5개년 계획을 추진해 왔지만, 리빈(李斌) 국가위 생계획생육위원회 주임(장관급)은 최근 "목표 달성이 어렵게 됐다"고 인정했다. 루화제 베이징대 사회학과 교수도 "국가통계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신생
아의 남녀성비는 117∼118명 대 100 명을 기록했다"며 "목표달성은 불가 능해졌다"고 말했다. 현재 남 녀성비의 국제평균 은 103∼107명 대 100명 수준이다. 리 주임은 불법적 태아 성감별과 그에 따른 낙태가 성비 불균형의 주 요 이유라고 지적했다. 중국은 올해 기존의 한 자녀 정책 을 완화한 제한적인 두 자녀 정책을 도입했지만 남아 선호 현상은 여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라크와 시리아 일부를 장악한 이슬람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 가(IS)가 시리아 최대 도시 알레포 점령을 눈앞에 두고 있다. 미국이 이 라크 내 IS 세력을 통제 못해 지상 군 투입까지 고민하는 사이, 시리아 에서는 IS가 착착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시리아 사태를 방기한 채 이라 크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는 지적 이 나온다. 영국에서 시리아 내전 상황을 모 니터링하는 민간기구 시리아인권관 측소는 IS가 알레포 부근 6개 마을 을 점령했으며, 알레포까지 이들 수 중에 떨어질 우려가 크다고 13일 밝 혔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도 지 정된 유서 깊은 고도이자 경제 중심 지인 알레포를 두고 시리아 정부군과 반정부 진영이 공방전을 계속해왔다. 특히 최근에는 반정부 진영을 대표 하는 자유시리아군과 IS 사이에 내 분이 일어나 양측이 서로 알레포를 놓고 싸웠다. 관측소는 “IS는 알레 포로 가는 길목을 장악함으로써 다 른 반군세력과 맞설 전략적 요충지 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이라크 사태가 심각해지 자 공습에 이어 지상군 투입까지도 검토하고 있다. 벤 로즈 백악관 국가 안보 부보좌관은 13일 백악관 브리 핑에서 “야지디 민간인 구출에 필요 하다면 지상군 투입도 검토하고 있 다”며 “이라크에 파견한 군사고문관 130명이 며칠 안에 이 문제에 대한 의견을 내올 것”이라고 밝혔다. 로즈 는 “지상군을 전투에 투입하는 것과
민간인 구출에 투입하는 것은 별개” 라고 선을 그었지만, 미국 언론들은 지상군 투입을 배제하겠다던 버락 오바마 정부의 이라크 정책이 지상 군 투입 쪽으로 선회하고 있다는 분 석기사들을 실었다. 그러나 미국이 이라크 사태와 시 리아 내전을 분리하는 입장을 고집 하는 한, IS 문제를 풀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많다. IS는 시리아 내전에서 힘을 키웠고, 시리아 반정부 진영 내 온건세력과 충돌하며 극단주의자 들을 규합했다. 시리아 문제에 개입 하지 않는 한 시리아 라카를 근거지 로 활동하는 IS를 제어하는 것은 불 가능하다. 미국은 IS의 공격을 받는 이라크 소수집단 야지디에 대한 인 도적 지원 차원에서 공습을 한다고 주장하지만 시리아의 인도적 위기 는 이라크보다 훨씬 심각하다. 2011 년 3월 내전이 시작된 이래 시리아 에서는 17만~25만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유엔이 집계한 난민 수만 300만명에 육박한다. 이 때문에 오 바마 정부의 IS 대응이 근본적으로 실패했다는 비난이 나온다. 미국의 시리아 전문가 무함마드 알라 가넴 은 미 의회 일간지 더힐 13일자 기 고에서 “미국의 IS 대응은 근시안적 이며, 이라크와 시리아의 소수집단 을 오히려 위험하게 만들고 있다”고 썼다.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지난 10일 잡지 애틀랜틱과의 인터 뷰에서 “오바마가 시리아 반정부 진 영을 지원하지 않은 탓에 IS가 커졌 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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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No. 922 Fri., August 15, 2014
100살 파나마 운하 거대한 도전 직면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9-
윌리엄스 딸 악플에 충격 SNS 중단 경찰·언론도 뭇매
전세계 해양 물동량의 5% 소화, 통행료 수입만 파나마 GDP 6% 중국 자본, 니카라과에 운하 추진, 미-중 운하 경쟁·물류경쟁 예고
개통 100주년을 맞는 파나마 운하 가 만만찮은 도전에 직면했다. 20세기 최대의 건설 공사로 꼽히 며, 현재 전세계 해양 물동량의 5% 를 소화하는 파나마 운하가 21세 기의 도전에 직면했다고 <아에프페 >(AFP) 통신이 13일 보도했다. 이웃 니카라과에서 새 운하 건설이 추진 되고 있기 때문이다. 파나마 운하는 카리브해와 태평양 을 잇는 77㎞의 해로다. 미국은 교역 과 군사적 필요를 고려해 콜롬비아 로부터 파나마를 독립시킨 뒤, 10년 간의 공사를 거쳐 1914년 8월14일 파나마 운하를 개통했다. 건설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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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 질병과 사고로 전세계에서 온 2만7000여명의 노동자가 숨진 것으 로 추정된다. 미국은 운하를 따라 주변 16㎞ 지 역을 자국 관할로 두고 실질적으로 운하를 관리했다. 1999년 파나마 정부에 운하를 인도했지만, 비상사 태가 발생하면 언제든지 미군을 파 견할 수 있다. 이 운하 는 파나마 국내총생산 (GDP)의 6%를 차지하는 통행료 수 입 외에도, 관련 일자리 1만개를 창 출하는 등 파나마 경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이 덕분에 파나마는 최근 4년간 10% 가까운 성장률을 이어가 고 있다. 파나마 정부는 컨테이너 1 만2000개를 실을 수 있는 초대형 선 박이 통행할 수 있도록, 2007년부터 53억달러를 들여 운하 확장 공사를 하고 있다. 애초 14일 개통 100돌에 맞춰 공사를 마무리하려 했지만, 공 사비용이 늘면서 공기가 지연돼 내 년 초에나 완공될 예정이다. 하지만 파나마 운하 독점 시대는 곧 막을 내리게 된다. 중국 자본이 니카라과에서 운하 착공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통신장비 제조
우울증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 을 끊은 미국의 명배우 로빈 윌리엄 스의 딸인 젤다(25)가 악플에 충격 을 받고 외부와의 소통 창구인 소셜 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단한 것 으로 전해졌다. 또 윌리엄스의 사인 을 시시콜콜 발표한 경찰과 이를 대 대적으로 보도한 언론에도 질타가 쏟아지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젤다 는 13일(현지시간) 자 신 의 트위터에 “@PimpStory와 @ MrGoosebuster를 신고해주세요. 저는 떨려서 할 수 없어요. 제발”이 라는 글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그러 고는 다시 트위터에 “미안해요. 앞으 로 이것(트위터)을 내 기기에서 지우 려 합니다. 어쩌면 영원히. 시간이 말 해주겠죠. 안녕”이라는 글을 남겼다. 젤다는 이후 인스타그램에도 마 음이 치유되기 전까지 SNS를 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올렸다. 젤다가 갑자기 SNS를 중단한 이 유에 대해 시사주간지 타임 등 일부 언론은 문제의 사용자들이 윌리엄스 를 비하하고 조롱하는 합성 이미지 와 글을 보냈기 때문으로 추정했다. 젤다는 인스타그램 글에서 윌리엄 스의 사진이 실린 자신과 가족, 친 구의 SNS 계정이 네티즌들에게 털 리고 있다며 사생활을 존중해달라 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윌리엄스의 사인과 사 망 당시 정황 등을 상세하게 발표한 현지 경찰과 언론이 뭇매를 맞고 있 다고 USA투데이가 보도했다.
업체인 신웨이공사를 경영하는 왕 징(40)이 소유한 홍콩니라카과운하 개발(HKND)은 카리브해의 푼타고 르다에서 태평양의 브리토까지 278 ㎞의 운하를 뚫는 계약을 맺었으며, 지난해 니카라과 의회 승인도 통과 했다. 올해 1월 다니엘 오르테가 니 카라과 대통령과 왕징 회장은 올해 12월 운하를 착공해 2019년까지 완 공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중국 자
본이 주도하는 이 운하가 완공되면 미국의 영향력 아래에 있는 파나마 운하와의 ‘미-중 운하 경쟁’이 벌어 지게 된다. 파나마 정부는 니카라과 운하와의 ‘물류 경쟁’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니카라과 운하 건설 비용이 계 획된 400억달러보다 훨씬 많은 670 억달러가 들어가게 될 것이라며, 5년 안에 완공될지에 의문도 제기했다.
윌리엄스의 아내인 수전 슈나이더 는 남편 사망 직후 성명을 내고 유가 족의 사생활 보호를 요청했지만, 캘 리포니아주 마린카운티 경찰 등 당
국은 기자회견을 여는 등 망자의 인 격권을 존중하지 않는 태도를 보여 비난을 자초했다. 특히 기자회견장에서 큰 소리로 시시콜콜하게 사인을 발표한 키스 보이드 경위가 ‘공적’으로 몰려 곤 욕을 치르고 있다. 그는 허리띠에 목 을 맨 고인의 마지막 모습을 포함한 사망 당일 상황을 시간대별로 정리 해 공표했다. 발표 내용 중에 “시신이 바닥에 닿 지 않고 살짝 떠 있었다”, “시신 근처 에 흉기가 있었다”, “흉기와 왼쪽 손 목에는 동일한 것으로 보이는 붉은 물질(혈흔)이 묻어 있었다”는 언급이 특히 논란이 되고 있다. 세상이 다 아는 윌리엄스의 사인 을 특종거리라도 되는 양 대대적으 로 보도한 언론에도 기본적인 보도 윤리조차 저버렸다는 질타가 쏟아 지고 있다. 많은 인터넷 매체와 신문·방송사 는 경찰의 기자회견을 생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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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
No. 922 Fri., August 15, 2014
합
코리안 뉴스위크
3일째 릴레이 단식 영화인들에게 듣다 “현실이 영화보다 끔찍한데, 무슨 영화를 만들 수 있겠나” 영화인들이 스크린쿼터 축소 반 대 운동 이후 8년 만에 거리로 나섰 다. 이들은 수사권·기소권이 빠진 여 야의 특별법 합의를 비판하며 릴레 이 단식 농성에 들어갔다. 이들은 “ 여야 합의안은 야합이다. 참사 가족 이 원하는 특별법을 만들어야 한다” 고 말한다. 지난 9일 서울 광화문광 장에서 시작된 24시간 릴레이 단식 농성은 11일 3일째를 맞았다. 10~11 일 세월호 참사 가족과 함께하기 위 해 광장에 나온 영화인들의 목소리 를 들었다. ■ 심재명 (명필름 대표이사) <건축학 개론> <마당을 나온 암탉> 등 제작 “믿을 수 없을 만큼 무능 국가”
“세월호 참사는 이제 국민적 트라 우마가 됐다. 국가는 믿을 수 없을 만큼 무능했다. 국가가 국민을 지키 기 위해 무엇을 했는지 근본적으로 회의했다. 가족들은 진상규명을 위 해 아직까지 밖을 떠돌고 있다. 자식 이 죽었는데 왜 죽었는지 알 수가 없 다. 사고 자체도 끔찍하지만 이후 과 정은 더 참담했다. 가족들이 원하는 특별법이 나올 수 있도록 여야와 정 부가 노력해야 한다. 정치적 이해를 따질 필요도 없다. 각자 이해관계에 서 벗어나서 정말 가족들이 원하는 안을 마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특별법은 가족들만을 위한 것이 아 니라고 생각한다. 안전한 사회를 만
딸이 울고 있더라. 애가 그렇게 우는 걸 처음 봤다. 본인도 왜 우는지 잘 설명을 못하더라. 그냥 사고 보도를 보면서 울고 있었다. 사고와 아무 관 계가 없는 애인데도 그렇게 충격을 받았다. 국민 모두 비슷하지 않았을 까. 참사 가족들뿐 아니라 국민 전 체를 위해서라도 진실을 규명해야 한다. 그러니 이런 식의 여야 특별법 은 받아들일 수가 없는 거다. 가족 이 원하는 특별법을 만드는 건 자식 세대를 위한 일이기도 하다. 그 아이 들이 지켜보고 있다. 영화적 상상력 을 초월하는 이 상황을 내 아이에게 어떻게 이해시킬 수 있을까. 아직 자 신이 없다.” ■ 양기환(스크린쿼터문화연대이사장)
들기 위한 것이고, 모두를 위한 것이 다. 그래서 단식에 동참했다.” ■ 이미연 (영화감독) <세 번째 시선> <버스, 정류장> 등 연출 “왜 원인을 밝히려 하지 않나”
“영화감독끼리 모이면 이런 이야 기를 한다. ‘이제 무슨 영화를 만들 수 있겠느냐. 현실이 이렇게 참담하 고 끔찍한데 허구의 세계에서 무슨 이야기를 할 수 있겠나’라고. 특별법 이 합의되는 걸 보고 이해되지 않았 다. 가족들과 최소한의 소통이라도 했다면 이런 결과가 나왔을까. 어떤 분들은 교통사고 운운하더라. 교통사 고라 하자. 교통사고도 원인을 밝히 지 않나. 자전거 사고가 나도 그렇게 한다. 전대미문의 사고가 났다. 왜 원 인을 밝히려 하지 않는가. 왜 유족들 이 농성을 해야 하나. 저분들이 가해 자인가, 죄인인가. 한국 사회가 러시 안룰렛에 들어갔다는 얘기를 들었다. 누구도 안심할 수 없다는 뜻이다. 이 땅에서 안전하게 살기 위해서라도 진 상규명이 필요하다.” ■ 김경형 (영화감독)
“밀실야합 보고 있을 수 없어”
“누군가는 ‘영화인은 영화로 말해 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말할지 모르 겠다. 그게 근본적인 일이지만 직접 적인 행동이 필요할 때, 앞에 서서 ‘ 몸빵’이라도 해야 할 때는 해야 한다. 예술가가 현장에서 그 치열함을 보 고 느낄 때 작품도 나오는 게 아닌 가. 여야가 특별법을 두고 밀실야합 을 했다.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다. 준 비가 다 될 때까지 기다릴 수가 없었 다. 일단 나가고 보자는 생각이 들었 다. 삼삼오오 먼저 나서면 따르는 사 람도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가수 김
<동갑내기 과외하기> <세 개의 거울> 등 연출 “전국민 위해 진실 규명해야”
“세월호 사고가 나고 며칠 지나 저 녁에 집에 들어갔더니 중학교 2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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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훈씨가 ‘내가 음악하는 사람인데 이런 현실을 외면하고 대중 앞에 나 서서 노래하는 건 양심에 걸려서 안 되겠다’고 했다. 영화인들도 같은 마 음이라고 생각한다.” ■ 정윤철 (영화감독) <말아톤> <좋지 아니한가> 등 연출 “도망간 선장과 뭐가 다른가”
“특별법 합의를 보고 많이 화가 났 다. 야당이 이번 재·보선에서 진 게 세 월호특별법을 계속 이야기해서 그렇 게 된 거라고 착각하는 것 같다. 황당 하다. 참사 가족들과 같은 목소리를 내겠다고 해놓고 이렇게 여당안이나 다름없는 내용에 동의해버린 건 무책 임하다고 볼 수밖에 없다. 요즘 <명 량>이 엄청난 흥행을 하고 있다. 지 금이 영화 속 임진왜란 같은 시대가 아닌가 싶다. 당시 선조가 백성들을 내버려 두고 도망갔듯이 선장이 학 생들을 두고 탈출했다. 이제는 정치 인들이 피해자 가족과 국민들을 두 고 탈출하려 한다. 그리고 지금 유족 들은 이순신 장군 동상 아래에서 농 성하고 있다. 자식 잃은 부모들이 이 런 고통을 받고 있다. 너무 죄송하고 안타까운 일이다.” ■ 맹봉학 (배우) <식객> <진우네209> 등 출연 “유병언 하나로 끝날 일 아냐”
“지난주 월요일에도 개인적으로 와 서 유족들과 같이 잠을 잤다. 가족들 께 차마 뭐라고 말을 걸기가 힘들었 다. 지켜보면서 느꼈다. 저분들도 잠 못 자면 졸리고 밥 못 먹으면 배고픈,
Korean Newsweek -11-
같은 사람이다. 그런 분들이 30일 가 까이 천막생활을 하고 있다. 자식 잃 은 고통만 해도 견디기 힘들 텐데. 유 족들은 천막 안에서 계속 노란 리본 을 접는다. 리본 하나하나에 마음을 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분들 을 위해 더 많은 영화인들이 나서야 한다고 생각한다. 영화인뿐 아니라 문화예술인들까지 모든 사람이 같 이 싸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세월호 참사는 처음부터 끝까지 ‘왜’가 따라 붙는 사건이다. 의문점이 너무 많다. 유병언 하나로 끝나는 일이 아니다.” ■ 이훈규 (영화감독) <블랙딜> <나쁜 피> 등 연출 “국민 관심과 동참이 중요”
“사고 전날인 4월15일 이번에 만든 영화 편집을 끝냈다. 2012년 아르헨티나에서 발생한 열 차 충돌사고가 나온다. 50여명이 죽 고 600여명이 다친 참사다. 세월호 참사와 똑같은 점이 많아 놀랐다. 민간회사가 이익만 앞세우 다 보니 안전수칙이며 장비며 다 무 시했고 결국 사고가 났다. 구조 작업도 부실했다. 한 젊은이 가 사고 후 3일이나 버티고 있었는데 사후 조치가 제대로 되지 않아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유족들이 나서서 끝까지 매달린 것도 똑같았다. 결국 아르헨티나에서는 유족들이 끝까지 싸워 사고 배후의 비리를 밝 혔다. 얼마나 많은 국민들이 여기에 관심을 갖고 동참하느냐가 가장 중 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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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靑, 하반기에 `한중일 원자력 안전협의체' 관련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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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대규모 집회 광복절 서울 도심서
기존 TRM 확대한 TRM+ 추진 중 미·러 및 국제기구 등 참여 청와대는 15일 박근혜 대통령이 광 복절 경축사를 통해 제안한 한·중· 일 3국 등이 참여하는 '원자력 안전 협의체' 구성과 관련, "역내 국가의 정부 관계자 및 전문가 간 협의를 통 해 그 추진 방향을 마련키 위해 올 하반기 관련회의를 개최할 예정"이 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배포한 자료에 서 "이미 진행되고 있는 한·중·일 간 원자력 안전 협력 논의를 확대·발전 시켜 '동북아 원자력 안전협의체'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구상 중"이라며 이 같이 전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등 3개 나라는 지난 2008년부 터 원자력 규제기관 간 협의체인 '원 자력 안전 고위 규제자 회의(TRM)' 를 구성해 매년 각국을 돌며 그 회 의를 개최해오고 있다. 이 TRM과 연계해 미국, 러시아 등 원자력 선진국과 국제기구까지 참여 하는 '동북아 원자력 안전 심포지엄 (TRM+)'을 발족시킴으로써 박 대 통령이 이날 제시한 '동북아 원자력 안전협의체'로의 발전 방안을 모색
해나가겠다는 게 청와대 측의 설명. 이에 따라 청와대는 오는 9월 일 본에서 열리는 제7차 TRM과 연계 해 제1차 TRM+를 열고, 이어 오는 11월엔 서울에서 제2차 TRM+를 개 최한다는 계획이다. 청와대는 "동북아에서 원자력 발 전의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고, 특히 2011년 일본 후쿠시마(福島) 원전 사 고 이후 원자력 안전이 역내 공동의 안보위협으로 대두됐지만, 이에 대처 하기 위한 다자 협력은 아직 미진한 상황"이라며 "정부는 앞으로 TRM+ 와 같은 협의를 계속 발전시켜 동북 아 원자력 안전협의체 구상을 촉진시 켜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세종 문화회관에서 열린 제69주년 광복 절 경축식에 참석, 경축사를 통해 "EU(유럽연합)가 석탄·철강 분야 협 력을 통해 다자 협력을 이루고 유럽 원자력 공동체(EURATOM)를 만들 었듯, 동북아 지역에서 한국과 중 국, 일본이 중심이 돼 원자력 안전 협의체를 만들어 나갈 것을 제안한 다"고 밝혔다.
제922호 2014년 8월 15일 (금요일)
고, 슬펐고, 다 쳤는지를 똑똑 히 모아야하기 때문에 특별법 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가족인 전 명선 가족대책 광복절인 15일 서울 도심에서 세월 호 참사와 관련해 수사권과 기소권 등이 담긴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 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 등은 이 날 오후 서울광장에서 '세월호 특별 법 제정을 위한 범국민대회'를 열고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박근혜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유가 족과 추모객 등이 '세월호 버스'를 타 고 서울로 오는 등 시민 1만2000여 명(경찰 추산)이 참석해 서울광장을 가득 메웠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에 대한 묵념 으로 시작된 집회에서는 유가족과 관 계자 발언, 가수 김장훈과 이승환 밴 드 등의 음악공연이 이뤄졌다. 나승구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신 부는 "특별법은 화해를 전제로 한다" 며 "화해를 하려면 누가 어떻게 아팠
위부위원장은 "지금 정부와 새누 리당은 세월호 정국을 탈출하려고 만 한다"며 "이제 대통령이 결단해 야 한다고 생각한다. 유가족과 국민 들의 호소에 대통령이 응답해야 한 다"고 밝혔다. 가수 김장훈은 단식 동참 이유를 "어느날 모든 걸 빼앗긴 유가족들에 게 먼지 만큼 작은 힘이나마 보태기 위한 인간애 때문"이라고 밝히고 '사 노라면', '내 사랑 내 곁에' 등 노래 를 불렀다. 이날로 33일째 단식 농성 중인 고 (故) 김유민양의 아버지 김영오(47) 씨는 "지금까지 여러 참사가 있었지 만 진상규명과 재발방지가 안 돼 세 월호 참사가 일어났다"며 "이번 기회 에 진상규명을 통해 안전한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대책회의 공 동 운영위원장 이태호 참여연대 사무처장은 "특
별위원회가 수사권, 기소권을 행 사하면 왜 안되는가"라고 반문하 며 "피해자가 직접 보복을 할 수 있다는 게 반대 논리라면 대통령 에게 칼을 쥐어주는 것은 옳은가" 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집회를 마친 후 중구 삼각 동의 한빛광장까지 행진한다. 경찰은 이날 서울광장 일대에 교 통경찰과 기동대 등 130여개 중대 9000여명의 경찰력을 배치해 만약 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한편 세월호 유가족과 생존학생 들은 이날 대전 월드컵경기장에 서 열린 '성모승천 대축일 미사'에 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 세월 호 참사를 알리는 편지와 선물 등 을 전달했다. 유가족이 준 노란 리본을 왼쪽 가 슴에 달고 나온 교황은 이날 미사 삼종기도에서 "세월호 침몰 사건으 로 생명을 잃은 모든 이들, 이 국가 적인 대재앙의 결과로 지금도 여전 히 고통받는 이들을 성모님께 위탁 하자"고 말했다. 교황은 또 "모든 한국인을 고통받 게 한 비극적인 이 사건이 공동선을 위해 함께 협력하는 모든 이들의 책 임과 연대성을 확인시켜 주었기를 기 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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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922 Fri., August 1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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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칼
럼
제922호 2014년 8월 15일 (금요일)
장동헌 기자의 << 중국을 바로보자(167) >>
없어서 못팝니다… 교황 덕분에
중국인과 안중근 의사
호텔 滿室·전세버스 대목, 광화문 식당·편의점 들떠… 인근 삼계탕집 600인분 준비 14일 방한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내수(內需) 회생의 '불쏘시개'로 주 목받고 있다. 10만여명의 외국인이 교황과 함께 한국을 찾는 데다 교황 관련 행사에 가톨릭 신자 수십만명 이 모여 관광·호텔업계와 식당·유통 업체에 예년에 없던 '특수(特需)'가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호텔·항공·운수업 등 함박웃음 '교황 특수'의 최고 수혜 업종은 서 울 시내 호텔들이다. 16일 오전 '윤지 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 시 복식'이 열리는 광화문광장 주변의 호텔에는 15일 밤 객실이 완전히 동 났다. 시복식 공식 참가자만 17만명 이고, 단순 참가자까지 포함하면 최 대 100만명이 몰리는 덕분이다. 교황 수행단과 취재진의 공식 숙소인 시 청 앞 더 플라자호텔의 객실 410개 는 예약이 일찌감치 끝났다. 특히 호텔 6층부터 19층까지 건물 맨 오른쪽에 있는 스위트룸은 하룻 밤 숙박료가 60만원이지만 가장 먼 저 매진됐다. 광화문광장이 정면으 로 보여 시복식을 멀리서나마 직접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인근 롯데호텔과 웨스틴 조선호텔 의 예약률은 95%를 모두 넘었다. 서 울 명동성당과 가까운 세종호텔도 6 층부터 15층까지 객실 50여개의 예 약이 모두 끝났다. 세월호 참사 후 수학여행 중단과
나들이객 감소로 고전하던 전세버 스 업계는 대목을 만났다. 전세버스 기사 이현석(50)씨는 "대전과 광주의 천주교 신자들을 태워 광화문광장과 당진 솔뫼성지 등 교황 방문지를 따 르는 일정이 사흘 동안 꽉 찼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교황 방 문 3일간 국내선 예약률이 전년 대비 10% 정도 올랐다"고 밝혔다. 코레일 은 16일 시복식에 참석하는 지방 천 주교 신자들을 위해 KTX와 무궁화 호 임시 열차 6편을 추가 편성했다. ◇식당·편의점 등 화색 교황 관련 행사가 열리는 주변 상 인들은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서울 광화문 일대 편의점들은 시복식 행 사를 앞두고 점포 근무자를 두 배로 늘리고 삼각김밥과 햄버거, 생수와 이 온 음료, 물티슈, 비옷 같은 주요 제 품은 평소 판매량의 30배 정도씩 준 비했다. 세종문화회관 인근 고려삼계 탕의 최민영 매니저는 "16일 점심때 손님들이 대거 몰릴 것에 대비해 평 소의 두 배인 600인분의 삼계탕 재 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교황이 찾는 충북 음성 꽃동네, 충 남 서산 해미읍성 주변의 숙박업소 와 음식점들은 수만명의 천주교 신 자들이 찾아와 교황의 출국 후에도 관광 특수가 벌어질 것으로 예상한 다. 교황 방한 기념우표 130만장(약 5억4600만원어치)도 거의 매진됐다. 김경숙 강릉원주대 교수(한국관광 학회장)는 "시복식 집전 모습이 150 여개 국가에 생중계돼 '코리아 브랜 드' 홍보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주 중국 해군에 관련한 내용을 전하면서 서두에 이순신 장군을 언급 했다. 이번 주에는 우리 한민족의 또 다른 영웅 안중근 의사와 중국인들에 얽힌 이야기를 소개하고자 한다. 마침 오늘은 모국의 광복 69주년을 맞는 뜻 깊은 날이다. 이순신 장군이 중국보다 일본에서 상대적으로 더 높이 평가되 고 활발히 연구돼 온 동아시아 역사 의 중요 아이콘이라면, 안중근(安重 根, 1879년 9월 2일 ~ 1910년 3월 26 일) 의사는 중국에서 한국 못지않게 널리 알려지고 존경받는 역사적 인물 이라고 볼 수 있다. 우리에게 제국주 의 일본의 침략 원흉인 이토 히로부 미(伊藤博文, いとうひろぶみ)는 중국 사람들에게도 마찬가지로 침략자의 수장이다. 때문에 중국인들은 이토 를 제거한 안 의사를 동아시아 평화 를 위해 거사(巨事)를 행한 분으로서 마음 깊이 존경하는 것이다. 중국은 1895년 중일전쟁에서 패한 후 일본과의 ‘마관조약’, 혹은 ‘시모 노세키 조약’을 체결해 일본에 요동 반도와 부속도서를 넘겨주었다. 한 발 더 나아가 전비 2억량까지 배상 하면서 그야말로 역사에 기록될 굴 욕적인 처사를 당한다. 이러한 와중 에 안중근 의사가 중국 하얼빈 역에 서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하자 중국 전역은 일제히 잔칫집 분위기로 반전 됐다. 중국인들은 조선반도의 안 의 사가 그들이 하지 못한 대업을 이루 었다고 칭송하면서, 중국을 대신해 원수를 갚아준 살신성인(殺身成仁) 의 영웅이라고 극찬했다. 이 때 중 국정부는 물론 재야인사들까지 축 시문 등을 발표해 안중근 의사의 공 적을 구가(謳歌)했다. 뿐만 아니라 < 민우일보> <상해신보> 등 중국의 각 종 신문잡지들도 안중근의 의거소식 과 그의 약력을 큰 비중으로 보도했 다. 심지어 중국의 국부 쑨원(孫文, 손문)은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 를 주제로 직접 지은 예송시를 발표
하기도 했다. 쑨원 외에도 중국 정계 주요 인사들 과 문인, 학자들은 앞 다투어 안 의사 의 거사에 대한 성명을 발표하고, 한 중 양국 국민이 공동전선을 구축해 항일투쟁으로 나아갈 수 있는 교두 보로 삼으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안 의사를 찬양하는 송축시 발표도 이어 졌다. 위안스카이(袁世凱, 원세개), 양 계초, 장태염 등은 추모시를 써서 공 개했는데 특히나 사상가이자 언론인 이었던 양계초의 ‘추풍단등곡’, 혁명 가 장태염의 ‘조 이등박문’은 지금까 지도 절창의 쌍벽을 이룬 것으로 평 가받는다. 양계초는 ‘추풍단등곡’에서 안중근은 해와 달처럼 영원할 것이 며 자기는 생전에 그를 존경함은 물 론 죽어서도 그의 무덤 옆에 나란히 묻히길 원한다고 앙모했다. 장태염은 ‘조 이등박문’을 통해 이토는 취사원 이나 백정과 같은 인간이라고 풍자적 으로 비하했다. 그리고는 미꾸라지가 도랑을 떠나서도 주제넘게 왕 노릇을 하려 한다면 결국 비참한 최후를 피 하지 못할 것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하얼빈 의거를 통해 만천하에 드러 난 안중근 의사의 애국정신은 중국 젊은이들의 항일투쟁 과정에서 커다 란 자극제가 되었다. 무엇보다 1919 년 5. 4운동 후 중국 각지에서는 안 의사의 사상세계를 조명한 강연회 가 활발히 열렸고, 관련 연극공연도 잇달았다. 저우언라이(周恩來, 주은 래)총리와 그의 부인 등영초(鄧潁超) 도 학창시절에 안중근 연극을 연출 한 적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중국에 서는 국공(國共)양당이 정치적으로 맞서고 있는 상황에서도 안 의사에 대한 숭앙의 태도에 있어서만큼은 같은 입장을 가졌다. 1937년 국공합 작을 계기로 개시된 민족항전 이후 에도 안중근 연극은 젊은이들을 크 게 고무시켰다. 중화인민공화국 건립 초창기, 안중근 의사는 소학교 교과 서에 동양의 애국영웅으로 수록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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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1989년 10월에는 장춘(長春)에서 안 의사 의거 80주년을 기념하는 한. 중. 일 3개국 학자들이 참석한 국제 학술회의가 개최돼 3국 교류의 전기 (轉機)가 마련되기도 했다. 올해 1월 19일, 안중근 의사가 이 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중국 헤이룽 장(黑龍江)성 하얼빈역 현장에 안 의 사를 기리는 기념관이 개관했다. 당 초 모국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해 6 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안 의 사가 한중 양국민이 공히 존경하는 역사적 인물인 만큼 의거 현장에 기 념 표지석을 설치하도록 협조해 달 라’고 요청했다. 여기에 시 주석은 유 관기관에 검토를 지시했고, 중국 측 은 비밀리에 공사를 진행한 끝에 단 순 표지석 설치 차원을 넘은 ‘안중 근 의사 기념관’ 건립으로 대한민국 국민과 정부에 화답한 것이다. 지난 해 11월, 중국 외교부는 안 의사에 대한 브리핑에서 ‘중국에서도 존경 받는 저명한 항일의사’라는 공식입 장을 내놓은바 있다. 이에 반해 일 본 정부는 비슷한 시점에 발표한 논 평에서 안중근 의사를 ‘범죄자’라고 규정해 한국 측으로부터 강력한 반 발을 사기도 했다. 안중근 의사가 오늘날 중국인들에 게 역사적 ‘영웅’이자 ‘의인’으로 예우 받고 있다는 점은 분명해 보이지만, 안 의사가 주창했던 ‘동양평화론 사 상’은 여전히 널리 알려져 있지 않다. 그리고 그가 생전에 그토록 염원하 던 동아시아의 평화는 아직도 요원 한 것이 작금의 현실이다. 이것은 앞 으로 한. 중. 일 세 나라와 우리, 또 다음세대가 풀어야 할 숙제일 뿐만 아니라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한 과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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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재 길
죽음과 자동차 어 제 굳 윌 헌 팅( G o o d W i l l Hunting) 영화로 유명한 배우 로빈 윌리엄스 (Robin Williams) 가 자살 했다. 도대체 이 사회에 왜 이렇게 자 살하는 사람들이 많은지 모르겠다. 특히 배우들의 자살 율은 일반인들 에 비해 충격이 더 클 수밖에 없다. 필자도 그의 연기와 성품을 좋아한 탓에 충격이 큰데 연기가 뭔지.... 약 물과 술에 묻혀서 살았다는 보도가 있는 걸로 보면 아마도 그가 연기로 인한 받은 스트레스의 강도를 짐작 하고도 남는다. 굳이 그렇게라도 해 서 할리우드에서 살아 남았어야 했 는지 모르지만 아무튼 그의 죽음에 조의를 표한다. 이제 63세라는데 연기력이 무르익 을 나이인데 정말 안타깝다. 그가 우 울증에 시달렸다는 보도를 보면 인 간이 아무리 유머러스하고 좋더라도 근본적으론 낙원을 상실한 인간들의 현재 모습을 극명하게 보여준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필자의 아들이 컴퓨터를 사달라고 몇 년간을 졸랐 다. 컴퓨터를 손에만 쥐면 온 천하를 소유 할 것 같은 그런 마음으로 말이 다. 드디어 휘황찬란한 게임용 컴퓨 터를 소유하고서도 그렇게 행복하지 않는 모습에서 필자와 질문과 대답이 오갔다. 결국 결론은 이 세상의 어떠 한 물질적인 것도 인간을 100% 만족 시킬 순 없는 거라고. 인간의 본성은 서면 앉고 싶고 앉으면 눕고 싶고 누 우면 자고 싶은 것 아니겠는가? 그래 서 말해 주었다. 코스메틱 같은 우리 인생의 삶의 겁데기는 그렇게 중요하 지 않다고. 좋은 차 탄다고, 좋은 옷 입고 좋은 음식 먹는다고 절대로 우 리는 행복해지지 않는다고. 만약 그들이 행복하다면 세계에서 제일 많은 억만장자를 보유한 미국이 세계에서 제일 행복한 나라가 되어야 할 텐데 오히려 제일 행복한 사람들 은 코스타리카와 같은 상대적인 빈 국이니 말이다. 인간의 행복은 역설 적이게도 적게 소유할수록 더 행복 하다는 것을 보여주지 않는가? 마치 이솝 우화에 나오는 이야기와 같다. 한 도시에서 멋진 다리를 건설하
고 그 다리를 관리하도록 관리원들 을 고용하였고 또 그 관리원에게 월 급을 주기 위해 공무원들을 고용 하 였는데 시민들이 세금이 너무 많다 고 항의를 하자 인원을 줄이기로 했 는데 결국 없앤 것은 가장 말단직인 다리 관리원 이었다는 것. 본말이 전도된 이 같은 일이 우리 인생에도 자주 일어난다는 사실이 서글프다. 예를 들어 은행에 예금을 하고 그 돈을 위해 은행에 매달 관 리비를 내고 자동차를 보유 하기 위 해 등록비를 내며 집을 보유하고 보 유세를 낸다. 물론 이러한 것들이 투 자와 편리함 사이에서 적절히 사용 된다면 더 좋을 순 없겠지만 부담으 로 다가온다면 뭔가를 해야 할 그런 시기이다. 휘트니 휴스톤이나 마이 클 잭슨 같은 가수들도 예외는 아니 었다. 그들은 유명해지기 위해 인생 을 허비(?)해온 사람들이다. 짧은 인 생 동안 유명해 지기 위해 노력 하다 보니 자신을 잃어버리고 이름하여 ' 공인'으로 살아온 까닭에 그들의 삶 은 비참해졌다. 그런 점에서 가족을 위해 장관직을 떠난 미국 한 장관의 이야기나 퀘백 전 수상 폴린 마르와 의 페라리 이야기는 인생의 효율적 관리가 짧은 생애를 어떻게 더 빛나 게 하는지 보여준다. 월 가의 수백 만 달러의 연봉을 차버리고 가족들 과의 세계일주 여행을 계획한 한 남 자의 이야기는 가족보다는 일을 우 선시하는 한국의 풍토에 큰 충격을 주었을 것이다. 혹자는 차라리 연봉 을 그렇게 받고 나서 1년 후에 퇴사 하면 그 수백만 달러로 더 잘 살수 있을 것 아닌가 생각 할 수 도 있다. 그러나 오늘은 결코 내일 다시 돌 아오지 않듯 그에게는 돈보다 더 소 중한 것이 가족간의 사랑의 확인 이 었다는 것이 더 우선순위였음은 물 론. 인생의 우선순위를 어디에 두느 냐에 따라 인생의 행복도 우선순위 로 다가 오는 듯 하다. 행복해 질 수 있는데 행복해지지 못 하는 것. 알고 도 우선순위를 잘못 설정하는 이유 는 우리모두가 잘 알고 있듯이 욕심 때문 일 것이다. 욕심을 버린다면 누 Association Des Denturologistes
구나 행복해 질 수 있음을 확신한다. 푸쉬킨의 시처럼 우린 살아야 한 다.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 거나 노하지 말라. 서러운 날을 참고 견디면 즐거운 날이 오고야 말리니, 왜 슬러 하는가? 마음은 미래에 살 고 현재는 언제는 슬픈 것. 모든 것은 순식간에 지나가고 지나간 것은 훗날 소중하게 여겨 지리라' 나중에 웃는 자가 승리자라는 말 우리인생에서 아직도 유효함을 깨닫는 요즘이다. 몬트리얼에서 자동차로 동물을 구 경하는곳이 Parc Safarri ( 파크 사 파리)인데 15번 고속도로 미국 방면 으로 가는 길에 위치한 이곳에 많은 분들이 아이들을 위해 가시겠지만 필자에겐 Lac-st-jean 에 있는 Zoo Sauvage de St-Félicie 만큼 감동 을 준 동물원은 없다. 한국의 콘크 리트로 도배된 과천 동물원과는 확 연히 차별이 있는 이 동물원에서 실 컷 나무그늘에서 잠자는 곰이나 우 리를 구경하는 미어켓의 장관은 차 원이 달랐다. 비록 자동차대신 작은 열차를 타 고 구경을 했지만 말이다. 그런데 자 동차를 이용한 사파리여행의 백미는 아프리카이지만 가끔씩 동물들의 야 성으로 - 특히 코끼리의 공격- 자동 차가 뒤집히거나 파괴당하는 영상이 우리의 관심을 끈다. 동물들에게는 인간은 자신들의 심기를 거슬리는 귀찮은 존재이겠지만 자동차는 그 들에게 위협을 느끼게 하는 강력한 경쟁자로 인식하게 할 수도 있다는 것. 자동차의 엔진소리는 으르렁 거 리는 소리가 될 수도 있고 경적소리 는 그들이 심기를 불편하게 할 수도 있다. 이러한 것들이 동물들의 비 이 성적(?) 행동을 유발 할 것임은 당근. 자연으로 돌아가라던 루소처럼 어쩌면 세상의 행복의 회복을 위해 선 우리도 자연으로 돌아가야 하는 건 아닌지 많은 생각이 드는 요즘이 다. 자동차에서 벗어나 자연을 만끽 하며 도보로 여행을 해보는 그런 여 름이 즐기시는 것도 좋지 않겠는가? 음악보다는 자연의 소리를 감상 하 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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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재정 수상(隨想) 지난 주 문의가 와서 다시 본다. 보 험은 절대 현실적 투자이다. 휴가철 시간 남아 심심한데 보험이나 들어 볼까, 아는 사람이 부탁하니 거절 못 해 들어볼까, 복권같이 조금 내고 엄 청 큰 몫 돈 투기용, 혹은 피터가 젊 은 연인이 암으로 죽는 영화 “Love Story” 본 후 가슴이 찡해 자기도 죽 으면 그리 따라 다녀 결혼한 제인에 게 너무 미안해 큰 위로금을 감상적 으로 택하는 것도 아니올시다이다. 물론 마음대로지만, 보험도 주식 이나 펀드같이 투자라 지금 가볍게 한 결정이 훗날 손해로 나타나면 낭 패가 되고 더우기 그동안 손해 복리 로 불었고 게다가 나이도 들어 보험 원가 상승되어 복구에 전문성과 큰 결단 필요하다. 생명 보험은 크게 4가지라 할 수 있 다. 첫번째, 10년, 20년,30년짜리 기 간이 정해진 보험, 그 기간동안은 보 험료가 일정하나 기간이 끝나면 갱신 나이에 따라 4배에서 7배이상 뛴다. 두번째, 납입기간이 10년, 20년 혹 은 65세까지 개런티로 정해진 보험. 개런티 기간동안은 보험료가 굉장 히 비싼 반면 기간이 지나면 보험 료를 더 이상 내지않아도 보험은 평 생 유효하다. 세번째, 평생 보험은 100세까지 평 생 일정한 보험료를 낸다. 그리고 마 지막으로 보험사 이익배당 참여형이 나 투자 보험이 있다. 이것은 보험료 중 보험 원가를 제외한 부분을 투자 해 보험금 안에 캐시밸류나 투자 펀 드를 모아 늙었을 때 보험료를 자동 충당하는 특별 종류이다. 정부에서 보험 투자에 RRSP, TFSA처럼 준 세 금 면제 특혜를 이용하는데 투자 위 치에 따라 종류가 갈린다. 보험사 이 익 배당형이란 해당 보험사가 돈을 관리해 매년 이익배당을 한다. 그런 데 배당이 회사 마음대로이다. 과거 이익배당을 적게 주면서12
최광성
년-15년만 부으면 보험료를 더 내지 않아도 된다는 약속을 안지킨 캐나 다 라이프 (뉴욕라이프 포함), 선라 이프, 매뉴팩처러 라이프등이 집단손 해 배상소송(Class Action Law Suit) 에서 보험가입자들에게 패소했다. 최 근엔 2006년9월8일엔 캐나다 라이 프는 1994년4월1일이후 이 종류 보 험에 가입한 사람들에게 원래 약속 보다 초과로 부었던 보험료의 25% 에서 100%까지를 손해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허나 손해배상 포기각서 에 싸인하지 않았고 또 계약시 보험 납부 기간을 분명 명시한 일람표나 회사의 정식 법적 문서들을 챙긴 사 람들만이 손해 배상 받을 수 있었으 니 포기각서를 보지도 않고 안면따 라 싸인해 준 혹은 감정따라 이 서 류들을 무시한 사람들은 그대로 손 해를 감수해야했다. 이 점은 보험이 얼마나 현실적이며 법과 룰을 바탕으로 한 신용 투자임 을 보여준다. 원하면 집단손해배상단 체 (514-287-1000)에 문의해보기 바 란다. 한편 투자 보험이란, 위험하게 한 소쿠리에 달걀들을 모두 넣지않 는 원칙따라, 한 보험사만의 이익 배 당 대신, 다양하게 위험을 분산시키 며 증식시킨다. 즉 매달 내는 보험료 중 매년 상승하는 원가부분을 제외 한 나머지를 세금없는 위험분산 면세 복리 투자 포트폴리오에 투자한다. 또한 투자 성적은 만천하에 공개되 니 일개 보험사가 어찌할 수 없는데 다 보이지않는 보험 원가부분도 상 대적으로 저렴하여 작년 평균 5% -10% (투자 보너스 포함)의 준수한 투자 성적을 거뒀다. 역사적으로 투 자 성적 세계1위인 북미 투자와 저렴 한 보험 원가를 결합한 새로운 투자 형태이다. 따라서 보험도 투자이다. 연 1-2회의 개선을 위한 관리가 필 요한 이유 이해됬으리라 믿는다. 필 요사항 문의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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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
-16-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진짜!!!
민족문제연 “증거 충분” 보수단체 “사실 왜곡”
실험 결과 위암세포(AGS)의 경우 자연살해세포 활성도(세포질 과립 방출 정도)가 캡사이신 투여 전 15% 에서 캡사이신 50μM 투여 후에는 10%로 감소했다. 특히 자연살해세 포 기능을 측정할 때 가장 많이 쓰 는 ‘혈액암세포 221’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는 자연살해세포 활성도가 캡사이신 투여 전 32%에서 50μM 투여 후 16%, 100μM 투여 후 4% 로 더 크게 떨어졌다. 반면 상대적으로 저용량에 속하 는 10μM, 20μM의 캡사이신을 투 여했을 때는 자연살해세포 활성도 가 28%, 27%로 투여 전 32%와 크 게 차이가 나지 않았다. 연구팀은 “캡사이신 자체가 암을 일으키진 않지만, 지나치게 많은 양 의 캡사이신을 섭취하면 암세포를 공격하는 우리 몸속 아군의 무기를 망가뜨려 암세포의 발생을 간접적 으로 돕는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 라고 설명했다. 비록 자연살해세포의 활성도가 사 람마다 차이가 있을지라도, 캡사이신 을 고용량으로 섭취하면 모든 사람에 게서 자연살해세포의 활성이 억제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TRPV1 단백질 등 암억제 물질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성인들의 경우 캡사이신의 다 량 섭취가 암 발생을 훨씬 더 촉진할
정말 맛있어요~
제922호 2014년 8월 15일 (금요일)
`백년전쟁' 논쟁
매운 것만 찾는 당신 `암' 걸릴 확률 높다 무턱대로 매운 것만 찾는 당신이 라면 이 연구결과를 주목해 보자. 고추의 매운맛을 내는 캡사이신 성 분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암 발생이 촉진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김헌식 교 수팀은 여러 종류의 암세포에 캡사 이신을 투여한 결과, 체내에서 항암 면역기능을 하는 ‘자연살해세포’의 기능을 떨어뜨려 암 발생을 촉진하 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자연살해세포’는 혈액 속에서 떠 다니다 암세포를 만나면 암 세포막에 구멍을 낸 후 세포질과립을 분비해 암세포를 괴사시키는 역할을 한다. 캡사이신이 암 유전자(EGFR)의 활성을 유도해 염증 유발 및 암 발생 에 중요한 단백질(COX-2)을 발현시 켜 피부암 등의 발생을 촉진시킨다 는 연구결과가 나온 적은 있지만 자 연살해세포와의 연관성을 규명한 것 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팀은 여러 종류의 암세포에 캡 사이신(단위:μM.마이크로몰)을 10, 20, 50, 100 등으로 각각 농도를 다 르게 투여한 후 자연살해세포 활성 도를 비교 분석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음식을 먹을 때 ‘맵다’라고 느끼는 수준의 캡사이신 이 1-2μM인점을 고려하면 이번 실 험에 쓰인 건 고용량이다.
합
ㆍ이승만의 불륜·횡령… 12가지 의혹 다룬 다큐 진보 역사학 계나 시민단체 는 이를 두고 “ 이승만의 친일 행적에 대한 뉴 라이트 역사학 계의 왜곡”이라 고 평가한다. 이 승만·박정희 두 전직 대통령을 비판적으로 다 룬 독립 다큐멘 터리 <백년전쟁 이승만을 둘러싼 논쟁은 현재 진 행형이다. 보수교계와 우파 시민단 체에선 이승만을 건국대통령으로 받들고 건국절을 제정하려는 움직 임이 한창이다. 수 있는 것으로 관찰됐다. 물론 캡사이신에는 항암, 통증완 화 등의 효과를 내는 유용한 생리 활성성분도 많이 들어있는 만큼 적 당하게 먹는 것은 장려할만 하다. 하 지만 지나치게 매운 고추는 피하고, 한꺼번에 너무 많은 양을 먹지 않 는 게 바람직하다고 연구팀은 조언 했다. 이번 연구결과를 담은 논문은 영국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발암 (Carcinogenesis)’ 최근호에 실렸다.
>은 송사가 진행 중이다. 보수 쪽의 이승만 추앙 분위기는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19일 국립서 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이승만 박사 49주기 추도식’이 열렸다. 보수 기독 교계에선 건국절 제정운동과 이승만 기념영화 제작이 진행 중이다. 건국 대통령 이승만 영화제작추진위원회 는 지난 6월27일 창립총회를 열었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는 “이승 만 대통령 없이 자유민주주의·시장경 제를 논할 수 없다. 건국대통령을 마 치 범죄인인 것처럼 가르치는데, 이 는 시대적 범죄”라고 했다. 김지영 감독이 제작한 역사 다큐 멘터리 <백년전쟁>은 송사에 휘말린 상태다. 이승만의 양자 이인수 이승
백삼을 듬뿍 넣고 푸욱~ 달였습니다
만기념사업회 상임고문은 지난해 5 월 “<백년전쟁>이 이승만의 명예를 훼손했다(사자명예훼손 혐의)”며 김 감독과 최진아 PD 등을 고소했다. 이 사건은 지난 3월 말 서울중앙지검 형 사1부에서 공안1부로 재배당됐다. 지 난해 11월 공개된 <백년전쟁> 1부 ‘두 얼굴의 이승만’은 이승만과 노디 김 의 불륜, 독립운동 성금 횡령 등 12 가지 의혹을 제기했다. 인터넷에 공 개된 <백년전쟁> 동영상은 조회수가 300만건을 넘었다. 이승만의 유족과 보수성향 시민 단체는 “사실과 다르거나 왜곡된 주장”이라며 반발했다. 민족문제연 구소는 “<백년전쟁>은 4·19 이후 국 내 언론과 학계 논문에서 지적한 부 분이며 학술적 근거는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지난 3월13일 청와대 오찬에서 이 인호 아산정책연구원 이사장은 박 근혜 대통령에게 “<백년전쟁>이라 는 다큐멘터리 영화가 이승만·박정 희 전 대통령 때 일을 많이 왜곡해 서 다루고 있다”고 말하자, 박근혜 대통령은 “잘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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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922 Fri., August 15, 2014
스포츠 / 연
예
한국 U-20 여자축구 극적인 8강행 한국 20세 이하(U-20) 여자 축구 대표팀이 2014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 월드컵 8강에 진출했다. 정성천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4 일 캐나다 토론토 내셔널 사커 스 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C조 조별리 그 최종 3차전에서 선제골을 넣고 페널티킥까지 유도한 이금민(울산 과학대)의 활약을 앞세워 멕시코를 2-1로 꺾었다. 1승1무1패로 조별리그를 마친 한 국은 나이지리아(2승1무·승점 7)에 이은 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한국 은 전반 43분 김인지(한양여대)의 크로스에 이은 이금민의 슈팅으로
선취골을 뽑았고 후반 20분 이소담 (울산과학대)의 페널티킥 골로 승 부를 갈랐다.
한국은 17일 저녁 7시 몬트리얼 올 림픽 스타디움에서 프랑스와 4강행 티켓을 다툰다.
일본 후쿠시마에서 `깃털 흰점 제비', `유전자 이상 나비' 등 기형 사례 발견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에 따른 방 사성 물질에 노출된 조류와 곤충의 기형 사례가 발견됐다고 전문가들 이 주장했다. 교도통신은 15일 미국 학술지 ‘유 전’에 실린 논문을 인용해 후쿠시마 에서 깃털에 비정상적인 흰점이 생긴 제비가 목격됐다고 보도했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대학 연구 팀은 논문에서 “흰점이 생긴 제비는 (후쿠시마 원전사고 1년 뒤인) 2012 년에 처음 발견됐고 이후 해마다 관
찰 빈도가 높아졌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런 제비가 1986년 구 소련 체르노빌 원전 폭발사고 이후 에도 사고 지점 부근에서 발견됐다 고 설명했다. 또 후쿠시마 원전 근처 에서 미토콘드리아 기형으로 일부 조 류의 개체수가 감소하는 현상을 주 의 깊게 관찰 중이다. 일본 오키나와현 류쿠대학의 오타 키 조지 부교수도 이 학술지를 통해 발표한 다른 논문에서 후쿠시마 원 전 근처에서 잡은 남방부전나비의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7-
경찰, 로빈 윌리엄스 자살 발표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린카운티 경찰은 12일 기자회견에서 배우 로 빈 윌리엄스 사망에 대한 예비조사 결과 사망 원인이 자살로 추정된다 고 밝혔다. 경찰은 누군가와 승강이를 하며 싸 운 흔적은 없다며 여러 정황이 자살 을 뒷받침한다고 밝혔다. 유서에 대 한 언급은 없었다. 직업적으로 타인을 웃겨야 하는 코 미디언과 우울증의 관계는 무엇인가 와 같은 심리학적 분석 보도가 나오
유전자와 크기가 비정상인 사례를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오타키 부교수는 “남방부전나비의 기형률이 2011년 9월 최고치였다가 감소하는 추세”라며 “이는 그해 3월 원전 사고 이후 이 종이 새로운 환 경에 적응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고 말했다.
는가 하면, 일각에서는 윌리엄스가 두차례 이혼 후 재정적 부담 때문에 힘들어했다는 얘기도 나왔다. 윌리엄스는 생전에 방송 인터뷰 등에서 코카인과 알코올 중독으로 치료받은 적이 있다고 털어놓은 적 도 있다. 윌리엄스 자살 소식이 전해진 이튿 날인 12일 전미자살예방긴급전화 등 에는 평소보다 더 많은 전화가 걸려 왔다고 NBC방송이 보도했다. 1962 년 마릴린 먼로의 자살 이후 30~40 대 여성들의 자살이 늘었던 것을 거 론하며 베르테르효과를 우려했다. 일각에서는 경찰이 방송 카메라들 앞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윌리엄스의 사망에 대한 조사 결과를 지나치게 상세하게 밝힌 것에 대한 비판도 나 오고 있다. 유명인의 자살 관련 보도 는 사회적 파장을 고려해 가급적 상 세히 하지 않는다는 공감대가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 존 케리 국무 장관, 척 헤이글 국방장관 등 미국 의 정부 외교안보담당 최고위직들 이 모두 각자 애도 성명을 냈다. 윌 리엄스가 해외 전쟁터에 나간 군인 들을 위한 위문공연에 적극적이었 기 때문이다. ‘죽은 시인의 사회’, ‘굿모닝 베트남’, ‘미세스 다웃파이어’, ‘굿 윌 헌팅’ 등 의 영화에 출연한 윌리엄스는 11일 오전 자신의 침실에서 숨진 채 발견 됐다. 향년 63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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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와 건강
이미정 (한의사)
비만 세포증 (Mastocytosis) 화상이란 주로 열에 의해 피부와 피부 부속기에 생긴 손상을 말한 다. 피부는 신체를 싸고 있는 바깥 층으로서 표피, 진피, 피하조직으로 구성되며, 외부 환경으로부터 신체 를 보호하고 체온을 조절하는 기능 을 가진다. 표피층은 피부의 가장 바깥층으로 서 각질이라는 구조 단백질을 생산 하는 기능을 가진다. 진피, 표피, 아 래에 존재하는 조직으로서 혈관, 림 프관, 신경, 근육, 표피 부속기 등을 포함하고 있다. 피하조직은 진피 아래에 존재하며 중배엽 기원으로서 보온 작용, 충격 흡수 작용, 영양 저장 작용의 기능이 있다. 진피층이 전층 파괴되면 표피 부속기도 없기 때문에 더 이상 재 상피화가 일어나지 못해 피부 이식 술등의 수술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 1도 화상 ; 표피만이 열로 손상 을 받은 경우를 말하며 표피층만 손 상된 상태로 화상을 입고 부위에 붉 은 빛의 얼룩점이 생기고 대개 직사 광선에 장시간 노출 되거나 고도의 발열에 순간적으로 접촉 또는 노출 되는 경우도 생긴다. 이때 약간의 통증과 부종이 생기 며 이러한 증상은 약 48시간후에 거 의 없어지고 자연적으로 치유되는것
이 대부분이다. * 2도 화상 ; 피부 전층과 일부분 의 진피가 손상을 받은 경우를 말한 다. 대부분은 물집이 생기고, 피하조 직의 부종을 동반하며 물집을 제거 하면 삼출액이 나오고 붉은색의 윤 기 있는 진피가 나타나고, 이 상처부 위는 공기에 노출될 경우 깊어지고 감염의 위험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물집을 그냥 놔두거나 안의 액체만 제거하고 물집 제거하고 물집 껍데기 는 그냥 덮어둔 채 병원에 바로 가야 한다. 표재성 2도 화상의 경우 감염 이 없을 때 10~14일 이내 치유된다. * 3도 화상 ; 화염, 증기, 기름, 화확 물질, 고압 전기에 의해 생길 수 있다. 표피, 진피의 전층과 피하 지방층 까지 손상이 파급된 상태로서 창상 부위의 조직괴사가 심해 부종이 심 한 부종이 심한 편이지만 오히려 통 증은 별로 없고 통증을 전달해야 하는 신경말단이 파괴되었기 때문 에 화상을 입은 부우는 하얗거나 검거나 갈색이 될수 있으며 괴사된 피부는 가피 ( eschar )를 형성하고 2~3주가 지나면 가피가 녹아내리며 탈락되고 육아조직이 생기고 때로 는 두꺼운 가피밑으로 감염이 되기 도 하므로 주의해야하고 전층 화상 은 가피를 제거하고 피부이식을 하 지 않으면 완전히 치유되지 않는다.
활
제922호 2014년 8월 15일 (금요일)
몬트리올 한인극단 연극마을 창단 공연 - 낮잠 (La Sieste) 2014년 9월 5일 금요일 오후 8시, 몬트리올 대학 Centre d'Essai에서 내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웠던 순 간을 꼽는다면? 가슴 속 깊이 묻어 둔 가슴 설레이는 이야기가 한두 가 지 없는 사람이 있을까? 태평양을 건너온 이민길에 모두 정리를 하고 왔을 수도, 아니면 아직 도 집안 한구석에 처박힌 오래된 상 자 속에서 조용히 잠들어 있을지도 모르는 사연들..하지만, 한여름 저녁 노을이 하늘을 물들이는 거리를 걷 다가 은은히 피어오르는 찔레꽃 향 기가 느껴지면, 문득 나도 모르게 기 억의 수면 아래 영원히 잠들어 버린 줄 알았던 아스라한 추억들이 하나 둘씩 되살아나는 경험을 누구나 가 지고 있을 것이다. 이러한 아름다운 추억과 언제고 함께 해줄 것만 같았던 친구의 갑작 스런 죽음, 선망하던 여인과의 50년 만의 재회, 과거의 아쉬움과 세월이 완성해 주는 행복감, 어느 것 하나 놓 칠 수 없는 소중한 삶의 모습을 무대 위에서 선보이기 위해 이번 여름 내 내 구슬땀을 흘리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몬트리올 연극마을 단원들이다.
측의 도움으로 몬트리올 한인회관 2층에서 매일 저녁 대사와 동선 하 나하나를 다듬으며 온 열정을 바쳐 연습중이다. 이번에 공연될 ‘낮잠’은 주로 서민 들의 저변의 삶을 그리는 소설가 박 민규씨의 동명 단편소설을 각색한 작 품이며 한국에서도 유명 영화감독이 무대에 올린 바 있다. 이번 공연을 위해 초빙한 연출가 정 승현 씨는 한국 대학로의 극단 작은 신화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현 역 연출가로 지난 7월 초에 몬트리 올에 도착, 일주일 간의 워크샵을 거 쳐 배역을 마치고 연습을 시작하였 다. 전문 연출가다운 지도력으로 배 우들이 가진 연기력을 끌어내고 이 끌어가는 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첫공연
연극 '낮잠'은 고향 요양원에서 다 시 만난 옛 고교 동창생들의 이야기 이다. 심근 경색과 요실금으로 하루 하루 생의 의욕을 잃고 무력한 날 들을 지내던 신문사 편집장 출신 영 진과 불우한 환경으로 평생 독신으 로 늙어 요양원에서도 아직 이런 저 런 잡일을 놓지 못하는 동필이, 50 년전 고교시절 모든 학생들의 선망 의 대상이었던 이선이 같은 요양원 으로 들어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연극 '낮잠'은 현실과 과거를 넘나 드는 설정과 다양한 연극적 장치들 로 고국을 떠난지 오래된 교민들에 게 아련한 향수와 이곳 몬트리올에 서 쉽게 경험할 수 없는 감동의 시 간을 선사할 것이다.
소중한 기억과 감동의 무대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몬트리올 한인 배우들 몬트리올 연극마을 단원들은 현 재 몬트리올 한인회와 순복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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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원교회 의 의미: 예수님께서 기도하시고 쉬시고 제자들과 지내셨던 감람원 (Olive Garden)처럼 주님이 함께하시는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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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는 길
예배시간 주일 1부 오전 9시 15분 주일 2부 오전 11시 유치부 주일 오전 11시(유치부실) 아동부 주일 오전 11시 (아동부실) 학생부 주일 오전 11시(학생부실) 수요예배 수요일 오후 7시 30분 새벽기도회 매일 새벽 5시 30분 금요 학생 청년예배 금요일 오후 6시30분 한글학교 주일 오후 1시15분
교회 514-237-1004 목사관 514-759-9991
@ peoples church
Sherbrooke st.w) Ave.(corner Montreal, QC 2097 Union H3A2C3 Sherbrooke st.w) Montreal, QC
▶ 청년/대학생 : 수요일 오후 7:30
(Peoples Church 건물) Metro: McGill Station 2097 Union
영어성경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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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오후 7:30@ F.A.C.E School
(Sherbrooke /Aylmer) Bus: 24,356 H3A2C3
(Sherbrooke /Aylmer)
(Peoples Church 건물)
Metro: McGill Email: montrealramwonchurc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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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배관 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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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관 / 난방 도시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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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자격: 만 3세 이상 17세 미만 입학문의 : (514) 674-1222, (514) 581-0691 본 교회는 한글영재학교와 주일영재학교, 두 축을 통해 장래 꿈나무들을 양육합니다. 이번에 실시하는 주일영재학교에서는 CERT와 Photo Bible Study의 Method를 사용하 여 교육합니다. 어려서부터 영재교육으로 바른자세를 익힌 아이들은 반드시 후에 그 열매 를 맺을 것입니다. 학부모님의 서광주일영재학교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시간: 주일 오후 4:10 ~ 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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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성경공부 @ peoples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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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사역 (AWANA)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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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 Youth▶: 금요일 7:30 어린이사역오후 (AWANA)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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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 1:30pm 수요예배: 7:30pm 새벽 기도회: 월~금 6:00am 토요일 6:30am 청년예배: 금 6:3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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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편 : -Sherbrooke에서 24번 버스 ▶ 주일예배: 매주 2: 05 7:00 ▶ 새벽예배: 매주오후 토요일오전 'EAST' 방향 Fullum 하차 ▶ 새벽예배: 매주 토요일오전 7:00 ▶ 소그룹 성경공부 : 목요일 7:30 -Metro Sherbrooke(Orance line) 에서 예배 모임 안내 ▶ 소그룹 성경공부 : 목요일 7:30 ▶ 학생 Youth : 금요일 오후 7:30 24번 버스 이용 'EAST' 방향 ▶ 주일예배: 매주 오후 2:: 금요일 05 @ Youth peoples church 오후 7:30 ▶ 학생 -Metro Frontenac 에서 도보 10분 (Green Line) ▶ 토요일오전 청년/대학생 : 수요일 ▶ 새벽예배: 매주 7:00오후 7:30 @ peoples church -720번 Highway에서 Lorimier Exit (Old Montreal Exit @ peoples church ▶ 청년/대학생 : 수요일 오후 7:30 다음) 이용, 북쪽으로 Rachel 까지 올라오셔서 우회전 ▶ 소그룹 성경공부 : 목요일 7:30 ▶ 어린이사역 (AWANA)어린이 @ peoples church -주차는 교회 앞,뒤 길에 하실수 있습니다 영어성경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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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 지역 기관 및 한인 종교단체
922 2014년 8월 15일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보/기고/광고문의 : jyshinottawa@gmail.com (613)254-9049
Tae E . Lee
주캐나다 대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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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뉴스위크 613-254-9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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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캐나다 대사관(대사 조희용)은 한-캐 수교 기념 블로그에 게재된 인기 기사를 모은 “한-캐 수교 50주년 블로그 문집(Korea-Canada 50th Collection)”을 발간했다. “한-캐 수교 50주년 기념 블로그”는 2013년 한-캐 수교 50주년 및 한국전 정전 60주년을 기념하고자 2013년 1월에 개설되었으며, 캐나 다 전국에서 선발된 e-reporter 34명이 캐나다 내 한국의 이야기, 캐나다인 시각에서 본 한국 생활, 한식, 한류 등에 대한 유익한 정보와 다양 한 경험담을 블로그에 실어 2014년 7월 현재 전 세계 193개 국으로부터 27만 건의 조회수 이르 는 등 전세계 네티즌으로부터 높은 호응과 관 심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문집 발간은 전세계에 한-캐 관계와 한국문화에 대한 인식 제고하는데 e-reporter 들이 크게 기여하였음을 평가하고, 한-캐 관계 에 있어서 특별한 한 해를 기록하는 의미를 갖 고 있다. 주캐나다 대사관이 발간한 ‘한·캐 수교 50주 년 블로그 문집'은 홈페이지(www.can-ottawa. mofa.go.kr)와 블로그(www.korcan50years. com)에서 볼 수 있다.
610 Bronson Ave, Ottawa ON K1S 4E6 Direct: 613-762-2820, 613-788-2524 Office: 613-236-5959 ext.2524 Fax: 613-788-2525 helen.eum@kwottawa.ca www.ottawahomes4you.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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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 한인회, 상록회 어르신을 위한 가을산챙 개최 오타와 한인회(회장 한문종)는 9월 13일(토) 오전 9시 30분 Pink Lake trail에서 상록회 어르신들 을 모시고 가을산행을 개최한다. 행사는 산행 그리고 점심 식사로 진행된다.
오타와-몬트리올 평통 친선 골프 모임 개최 오타와-몬트리올 평통위원들의 친선 골프모임 이 오는 30일(토) 낮 12시 HAWKESBURY GOLF
천섬에 중형 크루즈선 취항 한인들에게도 친숙한 1천섬(One Thousand Islands) 관광으로 유명한 락포트(Rockport) 지 역에 새로운 중형 크루즈 여객선이 운항되기 시작 했다. 이 지역의 유수 관광회사인 Caiger's Resort 사가 운영하는 이 크루즈는 대형 유람선이 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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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캐나다 대사관 조희용 한국전참전용사회 Bill Black 평통 오타와 이상훈 주님의 교회 김영례 오타와한인교회 강석제 오타와새소망교회 성인수 오타와사랑장로교회 이경환 한국순교성인 천주교회 김현철
오타와 한인회(회장 한문종)는 큰 업무중 하나인 새 주소록 발간 작업을 시작한다. 변경된 주소 및 새로 오신 분들, 사업장소와 교회 및 기타 단체의 변경사항, 한인회 주소록에 예 년과 같이 광고를 내실분들과 이번에 처음 내실분들은 한인회로 8월 31일까지 한인회 이메일 ott. korean@gmail.com 혹은 한문종 회장 이메일 rmchahn@yahoo.com으로 연락 바라며, 광고료는 9 월 30일까지 유용덕 재무에게 보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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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 한인회, 주소록 작업 시작!!!
‘한·캐 수교 50주년 블로그 문집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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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 한인회 한문종 오타와 상록회 황기성 코윈 오타와 한경희 오타와 양자회 박민숙 오타와 과기협 이원숙 오타와 장학재단 최정수 오타와 한글학교 조영재 칼튼대학 학생회 김재인 오타와대학 학생회 김봄 한인 골프협회 김종훈 Hanway society 김성효 북한인권협의회 Al Dionne 카-한 협회 이영해
& CURLING(1150 Chemin Golf Hawkesbury, ON)에서 개최된다. 양도시 평통위원들의 친선 골프모임은 해마다 치루어지는 연례 행사로 두 도시 중간지점에서 모임을 가지며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 하기 어려운 천섬의 구석구석까지 운항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취항기념으로 1인당 24달러 를 받는다. 그밖에 이 리조트에는 다양한 숙박 및 위락시설도 구비돼있다. 주소: 853 1000 Islands Parkway Rockport 전화: 613-659-2266 이메일: info@caigers.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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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Newsweek Newsweek-21-21Korean
[송광석님 추모예배후 감사인사] 고 송광석님은 2014년7월 20일 홀연히 하늘나라로 떠났고 7월 26일 한국에서 장례식을 갖었습니다. 올때는 순서가 있어도 갈때는 순서가 없다는 옛말을 증거하듯이 아주 갑자기 떠나 갔기에 고인의 동창들, 친지 및지인들,이웃들의 놀람은 컸습니다. 애도의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지난 8월7일, 오타와 한인교회에서 있었던 추모예배에 참석하시어, 고인을 기억하며 주님의 사랑으로 또 이웃 사랑으로 슬픔과 애석 함을 유가족들과 나누어 주시고 위로하여 주신 모든분들께 심심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오랜동안 사귀어 온 친구들의 영별의 기 도가 고인은 물론 저희 유가족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평안을 안겨 주었습니다. 고인과 유가족들은 여러분들께 많은 사랑의 빚을 지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그 사랑 잊지 않고 기억하여 행하기에 힘쓰겠습니다. 다시 한번 마음 한 가운데로 부터 깊이 감사드립니다. 유가족 미망인 엄경자, 딸 송유미, 아들 송하일 배상 2014년 8월 12일
It's Showtime at Rideau Hall Movie Nights! Come and Watch Great Canadian Films Under the Stars His Excellency the Right Honourable David Johnston, Governor General of Canada, is pleased to invite members of the public to join him for the first-ever Rideau Hall Movie Nights, on August 17 and 19, 2014, in Ottawa. Featuring outdoor screenings of acclaimed Canadian films on the grounds of the official residence of the governor general of Canada, this special event’s complete programming promises to entertain the whole family. “Thanks to a dynamic partnership with the Canadian film industry, this one-of-akind summer gathering is set to celebrate Canada’s cultural vitality and talent,” said the Governor General. “I am particularly looking forward to connecting with thousands of fellow moviegoers on the grounds of Rideau Hall, and to enjoying great Canadian films up on the big screen.” On August 17, the public is invited to come and enjoy an English screening of The
Grand Seduction, at 9 p.m. At 8:40 p.m., director Don McKellar will be on hand to talk about his filmmaking process and how the film’s story was taken to Newfoundland and Labrador. On August 19, Louis Cyr: l’homme le plus fort du monde will be screened in French at 9 p.m. At 8:40 p.m., an on-stage conversation with producer Christian Larouche, director Daniel Roby, and actor Gilbert Sicotte, will provide us with insight into how they brought the life and battles of Louis Cyr to the big screen in this award-winning film. And in celebration of the 75th anniversary of the National Film Board of Canada, a selection of short films will be shown on both nights, prior to the screenings of the feature films. Members of the public can bring their blankets and a picnic and settle in to watch these films under the stars. Free popcorn will be available on-site on a first-come, firstserved basis. All activities are free of charge. *www.rideauhallmovienights.ca *www.gg.ca/visi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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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22호2014년 2014년8월 15일 (금요일) 제922호 8월 15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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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현-서경덕, 유튜브에 '고노담화' 동영상 배포 한국어(is.gd/Se5WeS) 영어(is.gd/kija7V)로 제공 다가오는 광복절을 맞아 독립기념관 독도학 교 교장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독도학교 홍보대사인 배우 조재현이 '고노담화'를 부정 하려는 아베 정부의 잘못됨을 알리는 영상을 제작하여 유튜브에 올렸다고 12일 밝혔다. 4분30초 분량의 이번 동영상은 고노담화의 정의 설명, 미국 오바마 대통령과 중국 시진 핑 주석의 일본군 위안부 관련 인터뷰 영상, 국제사회의 비판 현황, 독일과 일본의 비교 등을 담아 한국어(is.gd/Se5WeS)와 영어(is. gd/kija7V)로 각각 제작했다.
이번 영상을 기획한 서 교수는 "일본 아베총 리가 "위안부 증언은 신뢰할수 없다"며 고노 담화를 재검증하겠다고 발표한 후 지난 2개 월간 고노담화에 관한 영상을 제작하여 전 세 계인들에게 올바른 진실을 알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번 영상제작에 재능기부한 조재현은 "일본 군 위안부 문제가 일본의 유엔 안보리 진출의 큰 발목을 잡힐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듯 국제 사회의 지속적인 홍보전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 움이 되고자 출연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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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져 고관절 골절이나 척추 압박 골절이 일어 나기도 한다. 따라서 한의학에서는 갱년기 즈음의 마른 여 성들에게 肝腎虧虛(간혈과 신정이 고갈되는 소모성 상태)를 고려하여 예방의학적 관점으 로 정혈을 보강하기 위한 약재들을 처방하고 비만 상태의 여성의 경우 濕痰을 제거하는 약 재들을 아울러 처방하여 체중을 감량하여 골 절로 인한 후유증이 생기지 않는 것을 살피기 도 하는 것이다. 가장 쉽게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노력할 수 있는 방법은 음식 섭취에 신경을 쓰는 것이다. 편식하지 않고 균형 있게 영양을 섭취하는 것 이 중요하다. 특히 칼슘은 뼈를 구성하는 성 분인 만큼 칼슘이 많이 든 음식으로 뼈를 건 강하고 단단하게 유지해야 한다. 뼈에 좋은 대표적 음식인 멸치는 뼈 형성에 필요한 칼슘과 인이 풍부해서 태아와 어린이 의 성장, 골다공증 예방에 모두 좋은 식품이 다. 우유는 멸치에 비하면 칼슘 함량이 조금 낮은 편이지만 대신 칼슘의 흡수율이 높기 때 문에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우유를 원 료로 만든 치즈는 우유보다 칼슘 함량이 높고 칼슘 흡수율을 높이는 비타민D 성분도 풍부하 기 때문에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충분히 섭취 하면 도움이 된다. 미역이나 톳을 비롯한 해조류, 브로콜리, 양배추, 케일 등에도 칼슘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서는 칼슘을 하 루 1000mg 정도 섭취해야 하며, 50세 이상 골다공증의 위험이 높은 연령대에서는 하루 1200mg의 칼슘 섭취를 권장하고 있다. 또한 골다공증은 칼슘 성분 자체의 부족이 아니라 칼슘이 흡수되지 않아서 발생하는 경 우도 많기 때문에 평상시 칼슘의 흡수를 돕는 비타민D의 보충이 필요하다. 비타민D는 칼슘 과 인의 흡수를 돕고 칼슘의 항상성을 유지해 준다. 고등어나 참치 같은 등 푸른 생선을 비 롯해서 달걀 노른자, 말린 표고버섯, 무말랭이 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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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문의 :
골다공증이란 의학적으로 골량이 감소하고 뼈의 미세구조 이상으로 작은 충격에도 쉽게 부러지는 전신적인 골질환으로 정의된다. 점 차 노령화 사회로 접어들어 골다공증 환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추세이지만 무엇보 다 질환 자체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부족이 충 분히 예방 가능한 이 질환을 우울한 노년생활 의 큰 요인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 고혈압과 당뇨가 적절한 관리를 통해서 합병증만 유발 되지 않으면 특이할만한 질환이 되지 않게 된 지금 골다공증은 평균수명이 늘어나고 있는 우리 사회에서 삶의 질(Quality of life)을 좌 우하게 되는 질환의 하나가 된 것이다. 골다공증은 남녀노소를 가리는 질환은 아니 지만 특히 여성의 경우 칼슘을 흡수시키고 뼈 에서 칼슘이 분리되는 것을 방지하는 여성호 르몬인 에스트로겐이 폐경기에 급격히 감소 하기 때문에 골다공증 환자의 90%가 폐경기 여성이고 폐경 이후 여성의 30%가 골다공증 을 앓고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증상없 이 뼈가 소실되는 조용한 질환이기에 고혈압, 당뇨에 비해 심각성을 인정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실제로 고혈압, 당뇨 검사는 종합 검진시 필수항목으로 들어가 있으나 골다공 증 등의 호르몬 검사는 선택사항으로 분류되 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정말 증상이 없을까? 아니다. 더 심각할 수 있다. 고혈압과 당뇨는 평생 경구제를 복용해야 하지만 관리를 잘해 합병증이 없다면 걱정을 덜 수 있다. 골다공증이 심각한 것은 그 심각성에 대한 인지도가 낮고 그 증상의 발현이 뚜렷하지 않 기에 골절이 되고 난 후에야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가 돼버리는 것이다. 성장기와 성인기 의 골절처럼 골절이 된 부위가 더욱 단단하게 유합되는 것과 달리 골절 자체가 부스러져 버 리는 형태로 나타나므로 유합이 늦거나 불가 능한 경우가 대부분이며 재발의 위험이 크다. 걸레질을 하다가 자신의 체중을 이기지 못하 고 팔목의 시큰거리는 통증과 함께 골절이 일 어나거나 눈이나 비가 내린 길을 걷다가 미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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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6일 밴쿠버 버나비에서의 '한국전 참잔용사의 날'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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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Korean Newsweek Newsweek -23-23-
▲7월 27일, 토론토 인근 브램튼에서의 '한국전 참잔용사의 날' 기념식
‘한국전 참전용사의 날’기념식 거행 지난달 7월 27일은 제2회 ‘한국전 참전용 사의 날’로 기념일 하루전날인 26일 밴쿠버 에서 27일은 토론토 인근 브램튼과 오타와 에서 각각 ‘한국전 참전용사의 날’ 기념식 이 거행됐다. ‘한국전 참전용사의 날’은 연아 마틴 의원 의 주도로 지난 2010년 6월에 발의되었으며, 2013년 2월 상원에서 최종 통과된 뒤 연방 하 원에서도 의원 270명 전원이 찬성해 2013년 6월 19일 공식화 되었고, 7월 27일을 '한국전
▲7월 27일, 오타와에서의 '한국전 참잔용사의 날' 기념식
참전용사의 날'을 국경일로 지정하였고, 해마 다 '한국전 참전용사의 날'을 기념하는 것은 참전국 가운데 캐나다가 처음이다. 특히 올해는 우리나라 ‘품앗이정신’으로 나 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사)H2O품앗이운동 본부의 'Thank You from Korea 감사사절 단'이 캐나다 동․서부 지역의 한국전 참전용 사에게 감사편지 전달 및 위문 행사를 진행 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스티븐 하퍼 총리, '한국전 참전용사의 날' 및 '한국전 정전협정 61주년' 기념사 발표 하퍼 총리(Stephen Harper)는 기념사를 통 해 "오늘은 한국전 당시 자유 수호를 위해 싸운 캐나다군 2만6000명과 정전 후에도 추가 침략 을 대비해 한국에 주둔한 캐나다군 7000명을 기억하는 날"이라며 "용맹스러운 캐나다 육군 과 공군, 해군은 동맹군의 일원으로 공산 세력 의 침략에 맞서 한국을 수호하기 위해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고 말했다. 하퍼 총리는 또 "우리 캐나다군은 한국의 매 서운 추위와 무더위 같은 악조건 속에서 인내 하며 싸웠다"며 "가평과 자일리, 355고지에는 캐나다군의 피와 땀, 그리고 용맹이 깃든 이야 기로 가득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하퍼 총리는 "특히 불가능해 보이기만
'Thank You from Korea 감사사절단', 캐나다 방문 참전용사에게 감사편지 전달 및 위문 행사 진행 (사)H2O품앗이운동본부는 우리나라‘품앗이 정신’으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조직으로, 한국전 정전 61주년을 기념하여 지난달 18일 부터 29까지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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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 You from Korea 감사사절단'
한 유엔 참전용사 감사편지쓰기 행사에서 수 상자로 선발된 어린이 및 청소년들로 구성된 'Thank You from Korea 감사사절단'이 캐나 다를 방문했다.
박영석
했던 가평전투(677고지전)를 승리로 이끈 캐 나다군의 이야기가 대표적"이라며 "당시 캐나 다군은 밀려들어오는 적군을 수적 열세에도 불 구하고 물리쳐냈으며, 캐나다군이 패배했다면 한국군과 동맹군에 불리한 상황이 왔을 수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하퍼 총리는 마지막으로 "한국전에 참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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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화한 516명의 전사자를 포함한 1500명의 사 상자의 희생은 실로 위대한 것"이라며 "한국전 참전용사의 날이 한국전을 위해 희생한 용맹한 캐나다 군을 기억하고 한국전에 배울 수 있는 날이 되길 바란다"고 기념사를 마쳤다.
▲환영인사를 전하는 연아 마틴 상원의원
특히 이번 행사는 연아 마틴(Yonah Martin) 상원의원과 배리 데볼린(Barry Devolin) 하원 부의장 겸 캐-한 의원친선협회 공동회장이 캐 나다 대표로 행사를 주관하였으며, 연아 마틴 상원의원은 작년 한․캐 수교 50주년 및 한국전 정전 60주년 계기 다져진 양국 우호관계를 토대
로 지난 3월 한․캐 FTA 타결이 선언되는 등 최 근 한․캐 관계 발전에 대해 높이 평가하며, "이 러한 계기에 참전용사들에 대한 한국의 초중 고 학생들로 구성된 감사절단 방문은 참전용 사를 비롯한 캐나다 국민들이 한국의 호의에 감사하며 감명을 받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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