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week 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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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8월 22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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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9주년 광복절 기념식이 지난 8 월 16일 하루 종일 내린 비에도 불구 하고 성료되었다. 김광인 한인회장의 인사말로 시작 된 이날 기념식은 최동환 총영사의 대통령 기념사 대독과 지역 국회의 원과 시의원 등의 축하 인사 등으로 이어졌으며 최계수 노년회장의 인사 말씀과 엄재성 참전용사유공자회장 의 만세 삼창이 있었다. 기념식에 이어 계속된 체육 행사 는 축구, 배구, 계주, 족구, 여성발야 구, 단체 줄넘기 등 단체전과 팔씨름 과 같은 개인전, 그리고 각종 어린이 게임이 진행되었다. 기념식이 시작된 이후 흩뿌리던 빗 방울은 오후 행사가 끝날때까지 그 치지 않았으나 행사에 참가한 선수 들은 빗속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끝 까지 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행사에 참가한 각 교회는 단체별 로 대형 텐트와 테이블 등을 미리 설 치해 큰 어려움은 없었다. 어린이들을 위해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 덕분에 어린이들도 즐거 운 하루를 보냈다. 어린 자녀를 데리고 온 부모들은 자녀들이 즐겁게 노는 모습에 행복 한 시간이었다. 한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몬트 리얼지회는 본부석 바로 옆에 <신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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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이 기다리는 마지막 순서 인 경품 추첨에는 한국왕복 항공원 을 비롯한 다양한 선물이 참가자들 에게 돌아갔다. 몬트리얼 한인회가 매년 실시하는 이 행사는 몬트리얼 교민 행사중 가 장 큰 행사로 꼽힌다.

로 풀어가는 남북관계, 신뢰로 하나 되는 한반도>라는 주제로 일제 강점 기, 독립운동과 6.26전쟁 관련 사진 전을 개최했다. 또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와 박 대 통령의 드레스텐 구상에 대한 자세 한 내용이 함께 전시되었다. 이 사진전은 평통 몬트리얼 지회 가 직접 제작한 동영상 장비가 동원 되어 자세한 설명과 함께 동영상이 상영되었다. 사진전을 관람한 NDG 지역 시의원 인 맥퀸씨는 심각한 표정으로 "매우 슬픈 기억이다"며 일제의 만행 사진 에 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김광인 한인회장은 "제69주년 광 복절 기념 행사에 우천시에도 불구 하고 참가해주신 모든 교민분들과 교회 및 단체들께 깊은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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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인사 말씀을 전했다. 특히 교민분들의 많은 관심과 도움 으로 광복절 기념 체육대회를 잘 마 칠 수 있었던 점에 대해 기쁘게 생 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U-20 여자 월드컵에 참가 중인 한국 팀이 이날 행사에 참가 하기로 되었으나 팀 사정상 방문이 취소되었다.

<체육대회 결과> 종합 우승 : 호산나 교회, 준우승 : 한인 성당 족구: 호산나교회(우승), 한인교 회(준우승) 축구: 호산나교회(우승), 무브먼트 (준우승) 배구: 성당(우승), 새생명교회(준 우승) 발야구: 성당(우승), 한인교회(준 우승) 줄넘기: 성당(우승), 호산나교회(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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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923호 2014년 8월 22일 (금요일)

제69주년 광복절 기념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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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인 한인회장의 인사말씀

국민의례는 국기에 대한 경례와 애국가 제창, 그리고 순국선열에 대한 묵 념 등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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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환 총영사의 대통령 기념 사 대독

신병식 실협부회장은 한-캐 FTA 지 지 서명을 받았다.

마크 가르노(상원의원), 피터맥 퀸(시의원)의 인사말씀

최계수 노년회장

최동환 총영사와 피터 맥퀸 시의원과 이사벨 모랭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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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재성 회장의 만세 삼창

어린이 게임에 참여한 어린이들

작년에 이어 2연패를 한 호산나 교회의 허정기 목사

과자 따먹기에 열중하는 어 린이들의 귀여운 모습

난이도 : 중급 평통 몬트리얼 지회 박무훈 지회장이 직접 제작한 동영상 상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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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8월 17일 몬트리올한인학교 교장 정영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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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923 Fri., August 22, 2014

한얼 한국어 학교 및 한인회 문화강좌 신입생 모집 한국어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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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 문화 강좌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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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 한인회에서 년 월 학기 문화 강좌를 위한 수강 신청을 받습니다 불어교실 영어교실 한글교실 외국인 상대 등이 개설 될 예정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한인회 사무처에서 문의해주세요

모집대상 및 인원 유치반 명 세 봄반 명 세 여름반 명 세 가을반 명 세 겨울반 명 세 중등반 명 세

교사직 및 봉사자 모집 안내

접수 일시

년 월 일 월 년 월 일토 평일 장소 몬트리올 한얼 한국어 학교 몬트리올 한인회 층 수업신청서는 한인회 웹사이트에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수업기간 및 시간 년 월 일 년 월 일 학기 총 주 수업 매주 토요일 시 분 시 분 특별활동 참가시 종료 태권도 미술 음악 합창 및 악기 댄스 수학 어린이 축구교실등이 특별활동으로 준비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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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한국형사정책연구원과 몬트리올 대학교 MOU 체결 -형사정책분야 한국-캐나다 국제 연구교류협력의 기반 마련 -“새로운 범죄현상과 그 대응방안”을 주제로 국제 공동 학술세미나 개최 인 VFAC(Virtual Forum Against

한 국형사 정책연구 원 박상옥 원장은 2014년 8월 15일(현지시 간) 몬트리올을 방문하여 몬트리 올 대학교 국제비교범죄학 연구 센터(International Centre for Comparative Criminology) 센터 장 Benoit Dupont 교수와 국제협 력처장 Yves Guay 교수를 만나 한 국형사정책연구원과 몬트리올 대 학교의 국제 연구교류협력 증진 을 위한 MOU(Memorandum of Understanding)를 체결하고 국제 공동 학술세미나를 개최하였다. *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은 각종 범 죄의 실태와 원인 및 그 대책을 종 합적·체계적으로 분석·연구함으로써

국가의 형사정책수립과 범죄방지에 이바지하기 위하여 한국형사정책연 구원법(법률 제4016호)에 의해 1989 년 설립된 범죄 및 형사정책 분야의 유일한 국책연구기관으로 국무조정 실 소관의 공공기관이다. * 몬트리올대학교 국제비교범죄학 연구센터(ICCC)는 범죄현상과 이에 대한 규율 메커니즘이 만들어지는 국 가적 또는 사회적 과정에 관한 학제 간 연구를 촉진하기 위하여 1969년 에 설립된 프랑스어권에서 가장 큰 범죄학 연구기관이다. 국제비교범죄학연구센터장 Benoit Dupont 교수는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의 사이버범죄 연구 국제네트워크

Cybercrime)의 멤버로 활동하고 있으며, 캐나다의 사이버범죄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하여 2013년 VFAC을 모델로 국제비교범죄학연 구센터내에 Smart Cyber security Network을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양 기관은 상호교류를 발전시켰으 며, 추후 실질적인 협력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하여 MOU를 체결하게 된 것이다. 이후 MOU 체결의 일환으로 한국 형사정책연구원은 몬트리올 대학교 국제비교범죄학센터와 함께 “새로 운 범죄현상과 그 대응방안”을 주제 로 국제 공동 학술세미나를 개최하 였다. 한국형사정책연구원측에서는 승재현 부연구위원과 전현욱 부연 구위원이, 국제비교범죄학센터에서 는 Benoit Dupont 교수와 Anthony Amicelle 교수, David Décary-Hétu 교수가 연구성과를 발표하였다. 이날 양 기관의 MOU 체결식에는 주몬트리올 총영사 겸 주국제민간항 공기구 대표부 대사인 최동환 대사 가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최 동환 대사는 기념사를 통해 “한국의 광복절에 체결되는 한국형사정책연 구원과 몬트리올 대학교간의 MOU 가 한국과 캐나다의 교류협력을 보 다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 다”고 말하였다.

몰래카메라 장착된 드론, 개인사생활 엿본다 최근에 소형 무인항공기인 드론 으로 인한 시민들의 신고가 급증하 고 있는 가운데 카메라가 부착된 드 론이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할 수 있 다는 우려가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밴쿠버 경찰서의 랜디 핀첨 경관은 올해 들어서만 드론과 관련된 신고 를 13건이나 접수받았다고 말하며 특히 그 중 10건이 5월 이후에 접수 됐다고 덧붙였다. 지난 일요일에도 한 밴쿠버 남성이 드론(무인항공기) 한 대가 다운타운 콘도 36층에 위치한 자신의 집을 몰

래 감시하는 것처럼 보인다며 경찰 에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너 갤웨이씨는 저녁 8시 30분쯤 에 파티오에서 저녁식사를 하던 도 중 시끄러운 소음이 들렸다고 회상하 며 “마치 벌떼들이 웅성대는 것과 같 은 소리가 들렸으며 그 뒤로 로봇처 럼 생긴 드론이 목격됐다”고 말했다. 카메라 장치가 부착된 이 드론은 갤웨이씨의 파티오로부터 불과 5피 트 거리에서 약 1분 동안 공중을 선 회했으며 그 후에 로저스 아레나 인 근에 있는 또 다른 아파트 부근을 비

행한 뒤에 사라졌다. 하지만 같은날 밤 11시경에 갤웨이 씨는 또 다시 침실 창문을 통해 녹색 과 빨간색의 불빛을 띄고 있는 드론 을 목격했다. 이번에는 드론은 최소 한 한 시간 이상이나 갤웨이씨 아파 트 인근에 머물렀다. 그는 즉시 해당 무인항공기의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 한 뒤에 유튜브에 올렸으며 드론으 로 인해 사생활이 심각하게 침해될 수 있다며 우려를 표시했다. 갤웨이씨는 드론에 카메라가 부착 된 것이 분명히 관측됐다고 말하며

제923호 2014년 8월 22일 (금요일)

고객에게 PST 면제시켜줬다 55,000달러 벌금형 와인을 판매하는 한 밴쿠버 업체 가 고객들에게 주정부세(PST)를 부 과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55,000달러 의 벌금을 물게 됐다. 와인 판매 면허가 있는 La Bottega del Vino Ltd.사는 주류법에 따라 제 품 판매시에 고객들에게 PST를 부과 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누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규정에 의하면 농산 물이나 육류와 같은 가공되지 않은 식 료품의 경우에는 판매세가 면제된다. 따라서 와인을 만드는 재료가 되 는 포도의 경우에는 PST가 부과되 지 않지만 와인을 비롯한 주류제품 들은 포도를 원료로 하여 가공된 제 품이기 때문에 구입시에 PST를 추 가해야 한다. La Bottega del Vino Ltd.사는 원 심에서는 115,000달러의 벌금형을

선고 받았지만 항소심에서는 심각 한 고의성이 없다는 판단하에 벌금 의 규모가 55,000달러로 절반이상 줄어들었다. 이 업체는 온라인을 통해 세금이 없는 와인을 판매한다는 광고를 내 보냈으며 이를 수상히 여긴 사람들 의 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세무당국 의 감사를 받게 됐다. 신고를 받은 국세청 요원이 고객으 로 위장하여 해당 업체를 방문하여 와인을 시음한 뒤에 Shiraz 와인 한 상자를 PST 없이 구입했다. 원은 당시 한 직원에게 이 업체를 웨딩 플래너에게 소개시켜주겠다고 말했으며 후에 웨딩 플래너로 가장 한 두 명의 다른 요원이 이곳을 찾 았는데 그들 역시도 PST 없이 와인 을 구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영주권 목적으로 위장결혼한 여성 고발 캠룹스에 거주하는 한 변호사가 자 신과 결혼한 베트남 여성이 막상 캐 나다 비자를 얻은 뒤에 자신을 떠났 다며 여성을 고소했다. 로드 맥레오드씨는 비씨주 대법원 에 제출한 고소장을 통해 베트남 출 신의 응구엔 주안 바츠 풍씨가 비자 를 목표로 자신과 위장결혼을 했다 고 주장하며 이에 따른 정신적, 물질 적 피해에 대한 손실금액을 지불할 것을 요청했다. 법원 문건에 의하면 이들 커플은 지난 2009년 7월에 인터넷 사교사 이트를 통해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2009년 8월에 맥레오드씨는 베트 남으로 여행을 가서 응구엔씨를 만 났으며 그로부터 세달 뒤에 결혼하 게 됐다.

결혼식을 올린 뒤에 맥레오드씨는 응구엔씨와 그가 데리고 있던 두 명 의 자녀가 캐나다로 이민올 수 있도 록 스폰서를 서주었다. 맥레오드씨는 캐나다로 귀국한 이 후로 생활비 등의 명목으로 베트남 에 있는 응구엔씨에게 돈을 송금했 다고 주장했다. 결국 2011년 11월에 응구엔씨와 두 자녀는 비자를 얻었으며 그 다음달 에 캐나다에 입국하게 됐다. 하지만 응구엔씨는 맥레오드씨와 만난지 7일 만에 그를 떠난 것으로 밝혀졌다. 맥레오드씨는 구체적인 보상금의 액수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며 아직 법원에서 원고의 주장은 입증 되지 못한 상태이다.

“나도 개인적으로는 드론을 좋아하 지만 이런 식으로 사람들을 불편하 게 운행하는 것에는 반대한다”고 언 급했다. 갤웨이씨는 경찰에 해당 사 실을 신고했으며 현재 경찰이 수사 중에 있다. 경찰은 드론이 범죄행위로 사용될 때만 수사를 한다고 말하며 만일 드

론을 통해 타인의 사생활을 몰래 엿 보는 행위를 할 경우 소유자는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캐나다 항공법에 의하면 무게 35 킬로그램 이하의 무인 항공기는 400 피트 이상의 고도를 넘지 않는한 누 구든지 자유롭게 날릴 수 있게 되 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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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월 호

No. 923 Fri., August 22, 2014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5-

<단식 19일째>

김장훈“박 대통령, 지혜로운 결단으로 국가 바로 세워달라” `유민아빠' 김영오씨 병원에 실려가자 페이스북에 `대통령전상서' 게재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19 일째 단식에 동참 중인 가수 김장훈 이 박근혜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하 는 글을 남겼다. 김장훈은 22일 오후 자신의 페이 스북에 ‘대통령 전상서’라는 제목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김장훈은 단 식 40일째 건강이 악화돼 병원에 실 려 간 세월호 참사 희생자 김유민양 의 아버지 김영오씨를 언급하며 박 대통령에게 지혜로운 결단을 내려줄 것을 촉구했다. 김장훈은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단식을 하던 유민아빠가 쓰러졌다"며 "이 문제를 풀 사람은 현재로서는 대 통령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들과 행복하게 살던 소 시민 가장이 원치 않는 투사가 돼서 사경까지 가면서 대통령이 공약한 특별법만 제대로 해달라며 단식 40 일 가까이 가고 주위에서 모두가 죽 을까봐 걱정할 때 그곳에 오셔서 손 한 번 내미는 게 그리 어려운 일이었 습니까?"라고 했다. 김장훈은 "정말 국민이 어떤 존재 인지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해 주고 지혜로운 결단으로 국가를 다시 한

번 바로 세워주기를 간청한다"며 "전 국민이 우울증이다. 이제 국민 좀 살 게 해달라"고 간청했다. 다음은 김장훈의 대통령 전상서 전문. 대통령전상서 박근혜대통령님 안녕하세요. 가수 김장훈입니다. 오랜만에 이렇게 글로 나마 말씀 나눕니다. 너무 애통한 사 건에 비통함이 크나 달리 할 수 있 는 일이 이것밖에 없어 감히 이렇게 글 을립니다. 안전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위 한 특별법제정을 촉구하며 단식을 하던 유민아빠가 쓰러졌습니다. 저 도 무척 마음이 아프고 화가 나는데 그 화는 단순히 감정이 아니며 지금 내가 사랑하는 내 나라가 겪고 있는 혼란과 어려움의 반증이며 이 문제 를 풀 사람은 현재로써는 대통령밖 에 안 계시다는 생각에 글 한자락 올 립니다. 전달이 꼭 되었으면 합니다. 먼저 저의 분노는 절대 정치적인 것이 아니라 국가적인 문제이며 국 민으로써 당연히 목소리를 내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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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는 생각에 글을 올린다는 것을 분 명히 밝히고자 합니다. 정치적인 일 이면 발언조차 안 합니다. 저는 그런 것들 관여도 싫고 발언도 싫고 관심 도 없는 사람입니다. 저 그런 사람인 것 대통령께서는 잘 아시잖습니까? 저는 먼저 인간의 기본 도리를 말씀 드리는 것입니다. 대통령께서 눈물도 흘리셨고 분명 히 그렇게 말씀하셨잖습니까. 세월호 참사에 무한책임을 느낀다고. 철저한 진상조사와 규명 이를 통한 책임자 처벌, 적폐 타파, 관피아 척결을 통 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국민들 앞에서 공약을 하셨잖습니까. 그리고 유가족들에게 언제든지 연 락하고 항상 유가족 입장에서 의견 을 수렴하고 국회에도 얘기해서 조 사가 잘 이루어지게 하겠노라고 말 씀 하셨고요. 무한책임이라고 말씀 하신 대통령과 정치인들의 잘못으로 304명이 원통하고 참담하게 수장 당 하고 넉 달이 넘도록 아직 어떤 것도 명확해진 게 없습니다. 그런 아픔과 정치인들의 무능함속 에 한 아이를 바다에 묻은, 그저 푸 른 하늘보고 가족들과 행복하게 살

던 소시민가장이 원치 않는 투사가 되어서 사경까지 가면서 대통령이 공약하신 그 특별법만 제대로 해달 라며 단식 40일 가까이 가고 주위에 서 모두가 죽을까봐 걱정할 때 그곳 에 오셔서 손 한 번 내미는 게 그리 어려운 일이었습니까? 그분이 보상을 원했습니까? 아니 면 대통령의 하야를 원했습니까? 그 러지 않았죠. 오직 성역 없는 수사를 통해 재발 을 방지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이 되 어 이 땅에 다시는 우리 같은 원통하 고 비참한 참사가 없었으면 하는 올 바른 특별법에 대한 갈망뿐이었죠. 그건 사실 유민아빠가 싸울 일이 아 니라 정부의 의무죠. 긴 싸움이 될 것은 누구나 알고 있 었을테고 그러던 와중에 사람의 목 숨이 달릴 정도로 유민아빠의 건강 상태가 위중해지니 사람 하나만 살 리자고 그저 손 한번만 잡고 안아달 라고. 대통령만이 그분을 일으켜 세 울 수 있다고. 또 그리 하신다면 정 말 대한민국에 오랜만에 따뜻한 온 기가 흐를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Chez Hwang

정치의 기본은 사람과 사랑이어 야 한다면서요. 정말 그렇게 간청하 고 읍소해도 외면하셨습니다. 오히 려 걸을 힘도 없이 청와대로 향한 그 소외되고 상처 입은 백성을 힘으로 몰아냈습니다. 그리고 결국 그 아빠 는 실신하여 병원에 실려갔습니다. 이것이 정치입니까? 이것이 좌우 나 진보보수 세대간의 골, 그런 문제 입니까? 모든 것 다 떠나서 인간애 의 문제입니다. 아무리 완곡하게 해 석을 한다 하더라도 어떤 분은 그러 시더군요. 대통령은 할 만큼 했다고.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리더는 결 과로 말하는 것이라고. 결과가 나온 게 없습니다. 그게 그냥 팩트입니다. 정말 국민이 어떤 존재인지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해 주시고 지혜로운 결단으로 국가를 다시 한 번 바로 세 워주시기를 소망하며 간청드립니다. 전 국민이 우울증입니다. 이제 국민 좀 살게 해주십시오. 제발 많은 국 민들이 그러하듯이 저도 마음이 아 파 죽을 것 같습니다. 진심으로 부 탁드립니다. <김장훈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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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청와대 “대통령 나설 일 아냐” 세월호 유가족 면담 공식 거부 청와대 측은 면담을 피하는 이유 에 대해 대통령이 입장을 밝히면 국 회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것처 럼 비칠 수 있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청와대의 이런 태도를 놓고 비판이 커지고 있다. 국정의 가장 큰 현안인 세월호특별법 장기 표류가 우 려되는 상황에서 국정 최고책임자인

박근혜 대통령이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이 진행 중인 21일 공군 점퍼 차림으로 수도방위사령부 지휘소를 찾아 격려의 말 을 하고 있다. 대통령이 수방사 지휘소를 방문한 것은 1991년 이후 23년 만의 일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21일 세월호 참 사로 희생된 단원고 김유민양 아버 지 김영오씨(47)의 대통령 면담 요구 를 공식 거부했다. 김씨는 세월호특 별법 제정을 촉구하면서 이날로 39 일째 단식 중이다.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기

자들과 만나 “세월호특별법은 여야 가 합의해서 처리할 문제로 대통령이 나설 사안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세월호특별법 문제를 여야의 책임으로 넘겨버린 것이다. 김씨에게 그런 의사를 전달했느냐는 질문에는 “따로 전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청와대가 상황을 주도적으로 풀기는 커녕 외면하고 있다는 점에서다. 게 다가 청와대가 각종 경제활성화법의 국회 처리를 독려한 사실은 감안하 면, “여야가 합의해서 처리할 문제” 라며 세월호특별법 교착 국면을 수 수방관하는 태도는 이율배반적이라 는 지적도 있다. 박 대통령이 지난 5월16일 세월호 참사 가족들과 면담에서 했던 발언 도 논란이 되고 있다. 박 대통령은 “ 진상규명에 유족 여러분의 여한이 없 도록 하는 것, 거기에서부터 깊은 상 처가 치유되기 시작하지 않겠느냐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했다.

언론인들도 세월호 유족들과 함께 단식 돌입한다 21일 광화문 농성장에서 기자회견…"보수언론, 야당과 유가족 헐뜯기 바빠" 언론인들이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을 위해 동조단식에 돌입한다. 현재 단원고 학생 고 김유민 학생 아버지 김영오씨는 38일째 단식 중이며 다 른 유가족들도 국회 앞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다. 언론인들은 21일 오전 서울 광화 문 농성장에서 '제대로 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언론단체 동조단식 기자회견'을 열고 수사권 과 기소권 보장 등 유가족들이 요 구하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 할 예정이다. 이번 동조단식에는 동아자유언론 수호투쟁위원회, 80년 해직언론인협 의회, 민주언론시민연합, 방송기술인 연합회, 방송기자연합회, 방송독립포 럼, 새언론포럼, 언론개혁시민연대,

한식전문

언론광장, 언론 소비자주권국민 캠페인, 전국언 론노동조합, 한 국PD연합회(가 나다 순) 등이 참 여한다. 이 언론단체들 은 "유가족들이 김무 성 새누리 당 대표와 만나 합의안의 '가이드라인'까지 제시했 지만 이번 2차 합의안에도 유가족들 의 의견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 면서 "여당이 특검추천위원 추천권 을 갖고 있는 한 대통령은 최종적으 로 여당 측 인사를 뽑을 수밖에 없 는 구조임에도 야당은 여당과 손잡

고 2차 밀실야합을 저지른 것"이라 고 비판했다. 언론단체들은 이어 "보수언론은 합의안의 근본적 결함은 뒷전으로 한 채 이번에도 야당과 유가족들에 게 거센 비난 공세를 퍼붓고 있다"면 서 언론보도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제923호 2014년 8월 22일 (금요일)

교황 “세월호 유족 고통 앞에서 중립지킬 수 없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세월호 유족 의 고통 앞에서 중립을 지킬 수 없 었다”고 세월호 유족에 깊은 관심을 보인 이유를 설명했다. 교황은 18일 (현지시간) 한국 방문을 마치고 바티 칸으로 돌아가는 전세기 안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세월호 추모 행동이 정치적으로 이용될 수 있다고 생각 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대 답했다. 교황은 “(세월호 추모) 리본 을 유족에게서 받아 달았는데 반나 절쯤 지나자 어떤 사람이 내게 와서 ‘중립을 지켜야 하니 그것을 떼는 것 이 좋지 않겠느냐’고 물었다”고 소개 했다. 이에 대해 교황은 “‘인간적 고 통 앞에서 중립을 지킬 수는 없다’고 말해줬다”고 설명했다. 실제 그는 방한 기간 내내 노란 세 월호 리본을 착용한 채 미사 등 각 종 행사에 나섰다. 앞서 교황은 지난 15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 모승천대축일 미사’ 직전 세월호 참 사 유가족을 만나 위로하고서 세월 호 추모의 의미가 담긴 노란 리본을 선물 받았다. 이날 귀국 길 기자회견 에도 세월호 리본은 교황의 왼쪽 가 슴에 그대로 달려 있었다. 교황은 이번 방한 기간 내내 세월 호 유가족에게 끊임없는 관심을 보 였다. 지난 14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마중나온 세월호 유족 4명의 손을 잡고 “마음속에 깊이 간직하고 있다. 가슴이 아프다.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5일 대전월드 컵경기장에서도 세월호 생존 학생과 유가족 등 30여 명이 모여 있는 곳 을 지나자 차에서 내려 이들의 손을 잡아줬다. 성모승천대축일 미사를 집전하기 전 제의실 앞에서 이들 중 10명을 만난 교황은 일일이 얘기를 들어주고 미사 삼종기도 때 “세월호 침몰 사건으로 생명을 잃은 모든 이 들과 이 국가적 대재난으로 인해 여 전히 고통받는 이들을 성모님께 의 탁한다”고 말했다. 16일 한국 천주교 순교자 124위 시 복미사 집전에 앞서 광화문 광장에 서 카퍼레이드한 교황은 세월호 유 가족 400여 명이 모여 있는 광화문 광장 끝에 다다르자 차를 멈추게 한 뒤 내려 이들의 얘기를 가만히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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줬다. 교황은 딸을 잃고 34일째 단 식 중인 김영오씨의 두 손을 따뜻하 게 감싸 안았고, 김씨가 건네는 노란 봉투에 담긴 편지를 직접 자신의 주 머니에 넣기도 했다. 교황은 방한 나 흘째인 17일에는 주한교황청대사관 에서 세월호 사고로 숨진 안산 단원 고 학생 이승현 군의 아버지 이호진 씨에게 세례를 줬다. 교황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인간 적인 고통 앞에 서면 마음이 시키는 대로 행동하게 된다”면서 “어떤 이들 은 이를 두고 ‘정치적인 이유로 그렇 게 한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세월호 사고) 희생자의 아 버지, 어머니, 형제, 자매를 생각하면 그 고통이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클 것”이라면서 “내 위로의 말이 죽은 이들에게 새 생명을 줄 수 없지만 희 생자 가족을 위로하면서 우리는 연 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자신이 아르헨티나 부에노 스아이레스의 추기경이었던 때 발생 했던 대형 참사를 예로 들면서 “당시 나는 똑같은 생각을 했다”면서 “고 통과 슬픔의 순간에 다가서면 정말 많이 돕게 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교황의 방한 결산 인터뷰는 한 시간 동안 이탈리아어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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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923 Fri., August 22, 2014

"유족 요구 수용” 시민사회 반발 확산

코리안 뉴스위크

“CCTV 속 인물 김수창 맞다 “음란 행위 5차례”

각계 대표 170여명 청와대 앞 시위 "박 대통령이 결단하라" 목청

세월호 참사 유족 김영오씨가 39일 째 단식농성을 하고 있는 21일 서 울 광화문광장 앞에서 한 시민이 유 가족 의견을 존중한 세월호 특별법 을 촉구하는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고 있는 정치권과 청와 대에 시민사회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사회 각계 및 시민단체들은 유가족들과 함께 세월호 특별법 재 합의안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잇따 라 발표했다.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는 21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 을 열어 “여야는 야합을 멈추고 유가 족의 요구를 수용하라. 국회 본회의 에서도 가족들의 의사를 반영하지 않고 특별법을 강행 처리하면 크나 큰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 다. 박래군 대책회의 공동운영위원장 은 “(진상조사위원회에) 수사권과 기 소권을 보장하는 특별법을 제정해야 한다는 유가족들의 뜻과 함께 한다” 며 “오늘부터 대책회의 대표단과 운 영위원장 등은 무기한 단식에 들어 간다”고 밝혔다. 청와대도 압박했다. 대책회의는 “

대통령은 자신의 책임이 드러날까 두 려워 진실을 덮으려 해선 안 된다”며 “청와대를 향한 시민행동을 조직해 유가족이 원하는 특별법 제정 결단 을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학계 노동계 종교계 법조계 문화 예술계 언론계 등 각계 대표 170여 명은 이날 청와대 앞에서 “대통령이 결단하라”며 한목소리를 냈다. 새정 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가 “추 가 재협상은 없다”며 선을 긋고 있 는 데다 단식 농성 중인 김영오(46 ㆍ고 유민양 아버지)씨의 대통령 면 담 요구가 계속 묵살되고 있기 때문 이다. 이들은 “우이독경 정치권은 또 기만적 상설특검안을 들이댔다”며 “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수사권과 기 소권이 보장된 특별법을 제정하라” 고 주장했다. 김씨와 함께 하는 단식 릴레이도 이어졌다. 박재동 원수연 등 만화가 들로 구성된 세월호 추모만화전 추 진위원회는 이날 “지금 대한민국은 진상규명을 위한 골든 타임을 놓치 고 있다”며 “20여명이 순차적으로 단 식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12일 전부 터 단식에 나선 영화감독 10여명에 이어 전국언론노동조합을 비롯한 13 개 언론 단체가 전날 참여 의사를 밝 히는 등 동조 단식이 확산되고 있다. 대책회의에 따르면 유족 단식이 시 작된 7월 중순 이후 단식 참여자는 2,000명을 넘어섰다. 그러나 청와대는 이날로 39일째 단식 중인 김영오씨의 대통령 면담 요구를 공식적으로 거절했다. 민경 욱 청와대 대변인은 “특별법은 여야 가 합의해 처리할 문제이지 대통령 이 나설 일이 아니다”라고 못박았 다. 이날 오후 다시 청와대로 가려 던 김씨는 끝내 기력을 잃고 광화 문광장 천막에서 이불을 감싼 채 앓아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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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Newsweek -7-

김수창(52·사법연수원 19기) 전 제 주지검장의 음란행위 의혹을 수사 한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부터 폐회로(CC)TV 속 음란행위를 한 인물이 김 전 검사장이라는 사실 을 통보받은 것으로 22일 확인됐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찍힌 8개의 CCTV와 오라지구대, 제주 동부경찰 서 유치장의 CCTV 등 10개의 CCTV 화면을 확보해 분석을 의뢰했다. 국과수는 현장의 CCTV에 등장한 인물이 오라지구대와 경찰서 유치장 CCTV에 찍힌 김 전 지검장과 동일 인물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현장 CCTV에서는 김 전 지검장이 사건 당일 12일 오후 11시32분부터 11시52분까지 20분간 제주시 중앙로 (옛 주소 제주시 이도2동) 왕복 7차 선 도로변에서 다섯 차례에 걸쳐 음 란행위를 하는 모습이 촬영됐다. 음 란행위를 한 곳은 모두 모 여자고등 학교에서 100∼200m 떨어진 곳이다. 경찰은 CCTV 영상에 찍힌 남성과 김 전 지검장의 소지품, 얼굴형, 신 체, 걸음걸이 등 특징이 비슷하고 하 나의 동선을 이루는 점, 비슷한 특징 을 갖는 다른 인물이 관찰되지 않는 점 등으로 봐 동일 인물이라는 결론 을 내렸다. 경찰은 “신고내용과 인상 착의가 동일한 김 전 지검장이 순찰 차를 보고 바지 지퍼를 올리며 장소 를 이탈하자 현행범 체포하게 됐다 는 현장 출동 경찰관의 진술을 받았 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유치장에 입감시킬 때까 지 자신의 이름과 신분을 숨긴 정황 등 범죄혐의가 인정된다”며 금명간

김 전 지검장에게 공연음란 혐의를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 할 예정이다. 경찰은 김 전 지검장에게 이날 오 전 10시까지 출석할 것을 요구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김 전 지검장이 혐 의를 부인하지만 증거가 명백해 혐 의 입증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 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의 의뢰를 받은 국과수는 직원 들을 제주도로 내려 보내 사건 발생 지역인 제주시 중앙로 음식점과 인 근 지역의 CCTV 화면을 토대로 김 전 지검장의 동선을 확인하는 한편 신장계측 등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12일 밤 여고생 A(18)양이 제주시 중앙로 인근 음 식점 앞을 지나다 한 남성이 음란행 위를 하는 장면을 목격하면서 시작 됐다. 당시 A양은 오후 11시58분께 112에 전화를 걸어 “어떤 아저씨가 자위행위를 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제주동부경찰서 오라 지구대 소속 김모 경위 등 2명이 바 로 순찰차를 타고 출동, 13일 0시08 분께 분식점 앞에 도착했다. 경찰은 분식점 앞 테이블에 앉았 던 남성이 순찰차가 다가가자 자리 를 뜨면서 빠르게 옆 골목길로 10여 m 이동하는 것을 보고 도주하는 것 으로 판단, 남성을 붙잡아 음란행위 를 한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13 일 오전 0시45분께였다. 김 지검장 은 당시 초록색 상의와 흰색 바지를 입고 있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동생의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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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주민번호를 대며 신분을 숨기고 관련 혐의를 부인했으며, 유치장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풀려났다. 김 전 지검장은 17일 상경해 서울 고검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사 근처 에서 산책했을 뿐인데 경찰이 다른 사람과 착각해 나를 체포했다”고 억 울함을 호소하며 경찰 수사에 방해 가 되지 않게 하려고 사퇴한다는 뜻 을 밝히기도 했다. 다음날인 18일 법무부는 김 전 지 검장이 제출한 사표를 수리하고 면 직 처분했다. 검찰 측은 경찰이 사건을 송치하 면 기본적으로 일반 보통 사건과 똑 같이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공연음란 죄의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 등으로처벌이 비교적 가벼워 통상 약식기소되는 경우가 많 다. 약식기소란 벌금이나 과료, 몰수 등 재산형을 선고할 수 있는 사건이 라고 검찰이 판단해 법원에 청구하 면 공판 없이 약식명령만으로 형을 내릴 수 있는 간소 절차다. 검찰 관계자는 “언론에 알려진 사 건 내용 외에는 아는 바 없다”며 “사 건이 송치되면 사건기록을 보고 추가 조사 여부 등을 결정하겠다”고 말했 다. 만일 약식기소에 불복하는 피고 인이 정식재판을 청구할 때에는 ‘불 이익 변경 금지’ 원칙에 따라 애초 청 구된 약식명령보다 높은 형이 선고될 수 없지만,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법원이 직권으로 정식재판에 회부할 때는 더 중한 형이 내려질 수 있다. 음란행위자가 김수창 전 제주지검 장과 동일인이란 사실이 확인됨에 따 라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현직 지방검찰청의 수장이 음란행 위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된 것도 사상 초유의 일인 데다 사회적으로 도 큰 물의를 일으켜 경찰의 수사대 상에 올랐기 때문이다. 대검 감찰본부가 경찰 수사 결과를 지켜보자며 감찰 착수를 잠정 유보 한 상황에서 수사의 신속성과 공정 성을 명분으로 징계 없이 김 전 지검 장의 사표를 수리한 데 대해서도 부 적절하다는 비판 여론이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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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낮엔 장미, 밤엔 행진 “쏘지 말라”거리로 나온 분노

제923호 2014년 8월 22일 (금요일)

`이라크 수렁'에 빠지는 미국 “추가 파병” 미국 기자 참수뒤 공습 강화 군사개입 수위 갈수록 높여 참수 전 비밀작전 사실 공개

미국 미주리주 소도시 퍼거슨시 웨 스트 플로리산트 거리는 흑인들의 해 방구였다. 18살 흑인 소년 마이클 브 라운이 백인 경찰이 쏜 6발의 총알 에 맞아 숨진 지 열흘째를 맞은 19 일 퍼거슨시의 분위기는 일부 언론 들이 ‘폭동’이라고 묘사한 것과는 사 뭇 달랐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거 리에 나와 비교적 평화적으로 시위 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 저변엔 마 치 용광로처럼 분노가 끓고 있었다. 이곳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살고 있 다는 주부 에버린(38)은 20살 난 아 들이 있다고 했다. 그는 “내 아들도 차를 몰거나 다른 흑인 친구들과 모 여 있을 때 백인 경찰의 불심검문을 당한 적이 여러 차례 있었다”며 “내 아들도 언제든지 마이클 브라운처 럼 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 난 11일부터 매일 저녁 집회에 참석 하고 있다. 밤 10시께 흑인들의 행진 행렬에서 팻말을 들고 있는 그를 다 시 볼 수 있었다. 초등학생들과 10대들의 모습도 쉽 게 찾아볼 수 있었다. 오후 7시께 갑 자기 어린 학생들의 목소리가 크게 들려왔다.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흑인 아이들 7~8명이 “마이클 브라운에게 정의를!”이란 구호를 박자에 맞춰 합 창을 하듯 외치며 행진했다. 16살이 라는 캐머런과 렉시는 브라운이 죽

은 장소에 장미꽃을 놓기 위해 왔다 고 했다. 캐머런은 “우린 경찰을 무서 워 하지 않는다. 경찰이 우리를 두려 워 한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저스틴(31)은 브라운이 숨지기 10 여분 전 절도행위를 했던 편의점 앞 교차로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장 미꽃을 나눠주고 있었다. 그는 “모든 사람들에게 웃음을 잃지 말라는 뜻 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저녁 8시께 치안 책임을 맡고 있 는 론 존슨 주 고속도로 순찰대장이 갑자기 이 편의점 앞에 모습을 드러 냈다. 그는 편의점 옆에 배치돼 있던 장갑차 위에서 경찰이 저격용 총을 잡고 있자, 그 총을 치우라고 지시했 다. 그 뒤로 총은 자취를 감추었다. 교회 목사 등 지역 지도자들도 평화 적 시위를 호소했다. 이런 노력 덕분 인지 이날 시위는 다른 날에 견줘 비 교적 평화적으로 진행됐다. 그러나 밤이 깊어가자 흑인들의 감정은 점점 격해졌다. 밤 9시께부 터 200~300여명의 흑인들은 손을 잡고 무리를 지어 웨스트 플로리산 트 거리를 행진했다. 이들은 “계속 행 진하자! 밤을 세워 행진하자!” 또는 “정의 없이는 평화 없다”고 외쳤고, 간간이 두 손을 들며 “손을 들었다, 쏘지 말라”를 합창했다. 이들의 구호 는 흑인들 특유의 리듬이 가미해졌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 체 ‘이슬람국가’(IS)가 미국인 기자 를 무참히 살해한 이후 미국이 이라 크 북부에서 공습을 강화하고 있다. 또 바그다드 주재 대사관 경비 강화 를 이유로 지상군 병력을 추가 파병 하기로 하는 등 이라크 사태에 대한 미국의 군사개입 수위가 갈수록 높 아지고 있다. <에이피>(AP) 통신은 20일 “이슬 람국가 무장세력이 프리랜서 기자 제 임스 폴리를 살해하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공개된 이후 미군이 이라 크 북부 모술댐 인근을 중심으로 모 두 14차례 추가 공습을 단행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지난 8일 공습 개시 이래 지금까지 미군이 이라크 북부 에서 이슬람국가를 겨냥해 공습을 단행한 것은 모두 84차례로 늘었다. 미군 지상군 병력도 추가로 파병 하기로 했다. <로이터> 통신은 복수 의 미 국무부 관계자들의 말을 따 “ 바그다드 주재 미 대사관 경비를 강 화하기 위해 300명 규모의 지상군을 추가로 파병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 다. 이라크 정부군 지원을 이유로 이 미 파병된 ‘군사자문단’을 포함하면 2011년 12월 전면 철군 이후 처음으 로 이라크 주둔 미군은 1000명을 훌

쩍 넘어서게 됐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이날 휴 가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신이 정 의롭다면 이슬람국가가 매일 저지르 는 만행을 두둔하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인을 보호하기 위해 해야 할 모든 일을 하겠다”고 밝혔다. 오바 마 대통령은 군사행동 수위를 높이 는 문제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거론 하지 않았지만, 백악관 안팎에선 폴 리가 살해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슬 람국가의 근거지인 시리아 북부에 미군이 투입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 온다. 마리 하프 국무부 부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민에게 위해 를 가한 자들에게 법적 책임을 물을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치권의 반응은 엇갈린다. <에이 피>는 “민주당 쪽에선 추가적인 군 사 개입을 경고하고 있지만, 공화당 쪽에선 오바마 행정부가 지나치게 소극적이라고 압박하고 있다”고 짚 었다. 하원 정보위원회 소속 애덤 쉬 프 의원(민주당)은 “오바마 행정부가 (군사개입 확대로) 빨려들지 말아야 한다. 대단히 어려운 상황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반면 공화당의 마크 루비오 상원의원은 “이슬람국가의 위협에 전면적으로 맞설 필요가 있

음에도 오바마 행정부가 이를 주저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안팎의 비난 여론이 커지자, 미 국 무부는 최근 폴리 기자를 포함한 미 국인 인질 4명을 구출하기 위해 시 리아 내부에서 비밀리에 군사작전을 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리사 모나 코 백악관 대테러 담당 보좌관은 20 일 성명을 내어 “충분한 정보가 있다 고 판단해, 기회가 왔을 때 인질 구 출작전을 단행했다”며 “불행히도 인 질이 현장에 없어 작전이 성공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뉴욕 타임스>는 “작전 에는 미 특전사 최정예 부대인 델타 포스 요원 20여명이 동원됐다”고 전 했다. 신문은 “델타포스 요원들은 헬 리콥터에 나눠 타고 인질이 붙들려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시리아 북부 정유시설에 침투했다. 이슬람국가 무 장세력과 격렬한 교전을 벌이며 현장 을 수색했지만, 인질을 발견하지 못 해 철수했다”고 전했다. 미국이 시리아 내부에 지상군 병 력을 침투시켰다는 사실이 알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시 작전으 로 미군 1명이 경상을 입었으며, 이 슬람국가 무장세력 여러명이 사살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 타임스>는 “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폴리를 살해 했다고 주장한 것과 달리 이슬람국 가 쪽이 최근까지 폴리의 몸값으로 1억달러를 요구했던 것으로 확인됐 다”고 전했다.

고, 몇몇은 행렬 앞에서 춤을 추기도 했다. 밤 10시께에는 인접한 다른 거 리에서 온 200여명의 무리들이 합세 했다. 이들의 행진은 자정이 넘도록 계속됐고, 시간이 갈수록 이들의 목 소리에선 더 격한 울림이 전해졌다. 이곳에서 만난 흑인들이 가장 많이 요구하는 것은 브라운에게 총격을 가한 경관을 빨리 형사 처벌하라는 것이었다. 이 경관이 유급휴가중이라 는 점도 분노의 대상이었다. 극소수 의 일탈 행위도 있지만, 일부 흑인들 이 밤에 경찰을 공격하는 것도 이런

배경에 연유하는 것 같았다. 이날도 자정 넘어 경찰에 유리병을 투척하 는 행위가 빚어지며 충돌이 생겼다. 이들은 경찰을 포함한 지방 정부 자체를 불신하고 있다. 이것은 퍼거 슨시의 인구 가운데 3분의2가 흑인 이지만, 지방 정부의 요직은 모두 백 인들이 차지하고 있는 것과도 연관된 다. 퍼거슨시 경찰 53명 가운데 흑인 은 단 3명뿐이라는 것이 이런 상황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빈곤율도 22%로 전국 평균(15%)을 훌쩍 넘고 있다. 이날 퍼거슨시와 접해 있는 세인

트루이스에서는 23살 흑인 남성이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 쪽은 이 남성이 흉기 를 들고 “나를 지금 죽이라”라고 고 함을 치면서 경찰관 2명에게 다가가 던 중 총에 맞았다고 밝혔다. 경찰관 들은 편의점에 강도가 들었다는 신 고를 받고 출동해서 이 남성을 발견 한 뒤 흉기를 내려놓으라고 경고했 으나, 이 남성이 경고를 무시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이 사건 이후 세인 트루이스 경찰서 앞에서도 흑인들이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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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923 Fri., August 22, 2014

에볼라에 희생 75%가 여성들

에볼라 희생자 4명 가운데 3명은 여성으로, 서아프리카 여성은 간호 업무에 종사하거나 집에서도 간병 을 책임질 가능성이 큰 탓에 이 병 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보 건기구(WHO) 사무총장 등 보건 전 문가들은 에볼라 유행이 이른 시일 안에 끝나기 어렵다는 암울한 전망 을 내놨다. 20일 영국 <인디펜던트> 등은 라 이베리아 각료들의 말을 따서 서아 프리카의 사회·문화적 환경 탓에 에 볼라 감염자나 사망자의 75%가량이 여성이라고 전했다. 라이베리아의 여 성 관련 부처 장관은 <워싱턴 포스 트>에 “아이가 아프면 사람들은 ‘엄 마에게 가보렴’이라고 말하다 보니 여성들이 주로 간병을 하는데다, 주

며 “가장 타격이 큰 기니·라이베리 아·시에라리온은 세계에서 가장 가 난한 국가에 속하며, 보건 시스템이 붕괴돼 한두명의 의사가 10만명을 감당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근 라이베리아 수도 몬로비아 빈 민가인 웨스트포인트 지역의 에볼라 환자 격리 수용소가 약탈당하자 정 부가 군경을 동원해 이 지역에 대한 무조건 봉쇄로 대응하고 주민들이 저 항에 나서는 모습은 서아프리카의 고 장난 국가 시스템을 적나라하게 보여 주고 있다. <아에프페>(AFP) 통신은 20일 몬로비아 빈민가가 봉쇄된 직 후 정부 관리와 그 가족들이 빠져나 가려 하자 주민 수백명이 격렬하게 저항했으며, 군인들은 총과 최루탄 을 발사해 이에 대응했다고 보도했 다. 이 지역의 한 주민은 <아에프페> 와의 전화통화에서 “사전 경고도 없 이 갑자기 봉쇄할 수는 없다”며 “우 리는 어떻게 아이들을 먹이란 말이 냐”고 항의했다. 한편, 에볼라 감염으로 미국 조 지아주 애틀랜타의 에머리대학 병 원에서 시험 단계의 치료제 ‘제트 맵’(ZMapp)을 투여받은 미국인 의 사 켄트 브랜틀리는 21일 퇴원한다 고 <에이비시>(ABC) 방송이 전했다. 하지만 그가 회복된 직접적 이유가 제트맵 덕분인지는 아직 확실치 않 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말마다 서는 국경 근처 시장에서 여 성들이 장을 보고, 가족 가운데 사 망자가 있을 때 나이 든 여성이 장 례 절차를 주로 준비한다”고 지적했 다. 유니세프도 라이베리아·기니·시 에라리온에서 여성이 에볼라 사망자 의 55~60%를 차지한다고 전했다. 지 금까지 에볼라로 인한 사망자는 적 어도 1350명에 이른다. 마거릿 챈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 은 20일 공개된 미국 의학전문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에 기고 한 글에서 “누구도 사태의 조기 종 식에 대해 말하지 않는다”고 언급했 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전했 다. 챈 총장은 이번 에볼라 확산을 통 제하기 어려운 배경과 관련해 “단 하 나의 단어 ‘빈곤’으로 답할 수 있다”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9-

하루 1535원 미만으로 사는 아시아인 15억명 세계은행에 이어 아시아개발은행 (ADB)도 ‘빈곤선’ 기준을 현재의 하 루 1.25달러(약 1280원)보다 높여 야 한다고 촉구했다. 빈곤층의 현실 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평가 기 준을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 고 있다. 아시아개발은행은 20일 낸 보고 서에서 현재 하루 1.25달러 미만으 로 생활하면 빈곤층으로 분류하는 빈곤선 기준을 적어도 1.50달러(약 1535원)로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 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21일 전 했다. 이렇게 기준을 바꾸면, 아시 아 빈곤층은 기존 4억7300만명에 서 15억명(내년 기준)으로 10억명 넘게 급증한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빈곤층 비율도 12.7%에서 41.2%로 3배 넘게 뛴다. 아시아개발은행이 빈곤선 변경을 촉구한 이유는 기존 기준이 변화하 는 경제 현실을 적절히 반영하지 못 하고 있다는 문제 의식 때문이다. 은 행은 “기존 빈곤 평가 기준이 식량 확보의 어려움과 경제 충격에 대한 취약성, 자연재해 피해 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웨이상진 신임 아시아개발은행 수 석 이코노미스트는 “정책 담당자들 이 효과적 접근법을 찾기 위해서는 빈곤에 대한 전면적인 이해가 필요 하다”고 했다.

또 일부 개발도상국의 경제 성장 에 따라 생활 기준이 크게 올랐음에 도, 정부 등이 사용하는 기존 빈곤 선이 너무 낮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 된다. 유엔개발계획(UNDP)의 베트 남 프로젝트 수석 이코노미스트를 지낸 조너선 핀커스 라자왈리 재단 총재는 “빈곤 판단 기준이 다변화돼 야 한다”며 “유아·산모 사망률과 취 학률, 그리고 불평등 지수 등도 평가 에 포함돼야 한다”고 말했다. 빈곤선 을 간신히 먹고 생존하는 수준에 맞 춰 그을 게 아니라 교육·의료 등 사 회·문화적 요인까지 포괄해 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앞서 세계은행도 연초에 빈곤 평가 기준을 현실에 맞게 바꿔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당시 세계은행 빈 곤 및 불평등 리서치 부문 책임자인 피터 란조우는 빈곤선을 하루 1.75 달러 이상으로 높여야 한다고 주장 했다. 세계은행의 빈곤선은 1990년 하루 1.01달러로 처음 도입됐으며, 각 국의 실질구매력을 평가하는 국제비 교프로그램(ICP) 등을 근거로 2008 년 1.25달러로 상향 조정됐다. 인도 정부도 지난 6월 끼니에 더해 교육· 의류·주거·교통비 등의 지출을 추가 한 새 빈곤 기준을 발표한 바 있다. 이를 적용하면 인도 빈곤층은 기존 22%에서 30%로 9400만명이 는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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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23호 2014년 8월 22일 (금요일)

장동헌 기자의 << 중국을 바로보자(168) >>

우리는 네안데르탈인을 학살하지 않았다

2014 여름, 오싹한 중국괴담

현생인류와 `5000년 공존' 주장 아이디어와 문화 등 공유한 듯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팀 발표 지구보다 발달한 문명을 지닌 외 계인과의 만남은 자칫 인류의 종말 로 이어질 수 있다는 주장이 있다. 그 근거의 하나가 현생인류와 접촉 한 네안데르탈인의 갑작스런 멸종이 다. 더 높은 지능을 가진 현생인류가 네안데르탈인을 짧은 기간에 학살이 나 전염병 감염 등을 통해 절멸시켰 다는 가설이다. 이런 가설을 뒤집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네안데르탈인이 4만년 전 멸 종하기 이전에 유럽에서 현생인류와 5000년 동안 공존하며 아이디어와 문화를 주고받았다는 것이다. 토머스 하이엄 교수가 이끄는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팀은 20일 과학저널 <네이처>에 실은 논문에서 “두 집단 이 지역에 따라 짧게는 25세대에서 길게는 250세대에 이르는 시간을 공 존했다”며 “이는 두 인류의 문화교류 나 이종교배를 위한 충분한 시간이었 다”고 주장했다. 연구팀은 6년간 유 럽 각국의 유적지 40곳에서 수거한 뼈와 숯, 조개 껍데기 등 샘플 200 점의 방사성 연대 측정을 통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 이전의 연구들은 현생인류와 네안 데르탈인이 접촉한 기간이 불과 500 년 정도였을 것으로 봤다. 그러나 이 번 연구는 두 집단이 최장 5400년 간 공존했으며, 이 기간 네안데르탈 인이 현생인류로부터 석기 제조 기

술과 장신구 사용을 전수받는 등 교 류가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연대 측정을 통해 네안데르탈인의 멸 종 시점을 4만년 전 무렵으로, 현생 인류의 유럽 이주 시점을 4만5000 년 전으로 각각 제시했다. 또 네안데 르탈인은 현생인류와 만나기 전 이 미 쇠퇴기에 접어든 상태였으며, 멸 종 시점 또한 유럽이 매우 추운 일 종의 ‘소빙하기’로 접어든 시점과 일 치한다고 밝혔다. 런던 자연사박물관의 크리스 스트 링어 교수는 “네안데르탈인과 현생 인류 간에 수렵과 주거 등을 둔 경 쟁이 벌어졌겠지만, 그들이 현생인류 에 학살당해 멸종한 것은 아니다”라 고 말했다. 수천년에 걸친 생존 경쟁 에서 현생인류는 수를 불린 반면, 네 안데르탈인은 지속적으로 줄어들다 가 추위의 ‘저주’에 결정타를 맞았으 리라는 것이다. 하이엄 교수는 “네안 데르탈인의 멸종이 전적으로 현생인 류와의 만남에서 비롯됐다는 생각을 이제 내려놓을 수 있게 됐다”고 했다.

단식 40일째 `유민아빠' 병원이송 세월호 침몰 참사로 희생된 고 김유민 학 생의 아버지 김영오씨가 22일 오전 건강 악화로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모국 한국과 중국 사이의 정치, 경 제, 민간 교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 면서 중국 내에서 갖가지 사건, 사고 를 겪는 한국 사람들의 수도 매년 늘 어나고 있다. 이 중에는 미디어 매체 를 통해 공식적으로 알려지지 않는 사례들도 무수히 많은데, 우리를 전 율하게 만드는 공포체험 에피소드도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다. 이제 몇 주만 있으면 물러갈 여름의 끝자락 에서 무시무시하고 흥미 있는 중국 괴담을 몇 가지 정리해 봤다. <에피소드 #1> 중국 유학을 다녀 온 어느 한국인 A의 실제 경험담이다. 한국에서 초 등학교에 다닐 때 A에게는 단짝 친 구 B가 있었다. 그들 부모끼리도 친 해서 서로 왕래하고 함께하는 시간 이 많았다. 그러나 학업보다 놀기를 좋아하던 A와 달리 그의 친구 B는 공부를 썩 잘하던 모범생이었다. 중 학교에 진학하면서 두 친구는 각기 다른 학교에 가게 돼 오랫동안 만날 수가 없었다. 다행히 고등학교에 올 라가서 공교롭게도 같은 학원에 다 니게 돼 가끔 얼굴을 볼 수 있었지 만, 그나마도 대학에 들어가고부터는 다시 교류가 끊어지게 되었다. 부모들 사이도 이미 멀어진 뒤였다. 그리고서 몇 년 후, A는 대학 3학 년에 재학 중이던 2007년에 중국으 로 어학연수를 떠나게 되었다. 그의 사촌형이 중국 내 국제학교의 교장 으로 재직 중이어서 입학절차는 순 조로웠고 학교 주변에 아파트를 구해 열심히 다녔다. A가 중국에 간 지 한 달 정도 지난 어느 날 밤, 그는 잠을 자다가 엄청난 가위에 눌리는 경험 을 했다. 꿈속에서 어떤 사람이 피눈 물을 흘리며 공중에서 자신을 내려 다보고 있다가 갑자기 덮쳐오는 것

이었다. 악몽에서 깨고도 한동안 피 가 역류하는 느낌이었고 온 몸은 땀 에 젖어 있었다. 힘겹게 가위에서 벗 어났지만 A는 그날 밤을 뜬눈으로 지새야했다. 얼마 후 그의 어머니가 아들이 어 떻게 살고 있는지 보기 위해 중국 으로 갔다. 그리고 그는 어머니로부 터 충격적인 말을 들었다. 어린 시 절 친했던 친구 B가 자살했다는 것 이었다. 온 몸이 얼어붙는 듯한 느 낌으로 A는 그 사건이 언제 일어났 는지를 물었다. B가 스스로 목숨 을 끊은 날이 바로 그가 엄청난 가 위에 눌렸던 그날이었다는 걸 알고 는 또다시 공포에 휩싸였다. 이 사 건이 더더욱 소름끼치는 것은 보통 가위에 눌리면 몸을 움직일 수 없 는 멍한 상태이지만 A는 악몽을 꾸 면서 누군가가 자신을 박지타지(묶 어놓고 두들겨 팸)하는 느낌이었다 는 것이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간 A는 별 변고 없이 살아가고 있지만 친구 사건을 떠올릴 때마다 무서운 생각이 든다고 한다. <에피소드 #2> 이 실화 역시 한국인이 중국 땅에 서 겪은 애기다. 한국의 한 중소기 업 직원들이 중국으로 해외 연수 겸 여행을 떠났다. 한 호텔에 여장을 푼 방문 첫째 날 저녁, 동행한 가이드 가 ‘이 시간 이후로 밖에는 절대로 나가지 말라’고 주의를 줬다. 중국 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총기소지가 금지돼 있고 관련 사고도 없는 편이 라 대체로 한국인 여행객들은 중국 이 미국이나 남미보다는 안전하다 고 생각한다. 이 때 이 회사에서 함께 근무하는 결혼한 지 얼마 안 되는 부부가 밤

콤보메뉴(2인기준) 1. 탕수육+짜장 2개

혼비백산한 남자는 호텔로 뛰어 들 어와 데스크에다 공안(경찰)에 신고 할 것을 부탁하고 회사 연수책임자, 가이드, 동료 직원 등 그 절박한 상 황에서 아는 이들에게는 모두 전화로 알렸다. 현지 공안이 백방으로 수사 를 펼쳤으나 별 성과가 없던 와중에 며칠이 지난 후, 한국인 여자는 호텔 에서 몇 킬로미터 떨어진 야산 기슭 에서 변사체로 발견됐다. 더욱이 충 격적인 것은 이 여자의 시체가 심하 게 훼손돼 있었다는 것인데, 안구가 적출되고 장기 대부분이 사라진 채 로 발견되었다는 것이다. 이 무시무시한 사건은 중국을 많 이 찾는 한국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중국은 오래 전부터 인신매매와 장기매매가 광 범위하게, 그러나 암암리에 행해 져 온 대단히 박잡한 나라로서 한 국인을 포함한 외국인들은 중국에 머무를 경우 정신을 올바로 차리고 있어야 위험한 상황을 미리 예방할 수가 있다.

코리안 뉴스위크 몬트리얼 514-879-3338 오 타 와 613-254-9049

중화요리전문점

6. 고추잡채+쟁반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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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탕수육+짜장면+짬뽕

Ste-Catherine

2. 사천탕수육+쟁반짜장 3. 양장피+쟁반짜장 4. 팔보채+쟁반짜장 5. 깐풍기+쟁반짜장

영업시간 오전 11시30분 ~ 밤10시 (수요일 휴무)

감자탕, 비빔밥, 김치찌개, 순두부, 파전 외국인 친구들이 좋아해요! 비빔밥, 불고기

쉐봉

Mackay

디쉬와셔, 웨이츄레스 구함

시간이 너무 따분하고 재미가 없어 바깥에 나가보기로 했다. 가이드의 경고를 어긴 것이다. 마침 호텔 앞으 로 지나가던 택시가 있어 불러 세우 고 두 부부가 올라탔다. 멀리 가지는 않고 가까운 곳 어디든 구경이나 하 려던 참인데 중국인 택시기사가 ‘차 가 움직이지를 않으니 뒤에서 좀 밀 어 달라’고 부탁을 했다. 한국인 남 자는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택시에 서 내려 뒤쪽으로 갔다. 그런데 그가 차를 밀기위해 손을 대는 순간 택시 는 그의 아내를 태운 채 순식간에 출 발해 버렸다.

Rene-Levesque

1236 rue Mackay, (514)935-8344


No. 923 Fri., August 22, 2014

재키의 자동차 여행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5-

재정상식

박 재 길

명량해전과 자동차 지금 한국에서 영화 ‘명량’이 1400 만명의 관객을 돌파하고 이름하여 ‘ 파죽지세’ 로 1800만명의 관객을 동 원할 태세다. 불과 개봉후 17일만에 만든 경의로운 수치라고 하니 이건 뭐 기네스기록 감이다. 필자가 아직 이영화를 보지 않아 서 뭐라 평을 못하겠으나 당근 누구 나 잘 알고 있는 구국의 영웅 이순 신장군의 ‘명량해전’을 주 내용으로 그려진 영화이므로 스팩타클 한 액 션 씬 이 많을 것 같다. 필자가 초등학생시절 가장 인기 있 던 책이 이순신장군 전기와 난중일 기 였 던 것도 이 영화의 내용을 얼 추 짐작하는데 무리가 없을 것이다. 그런데 어릴적 이순신장군을 성 웅- 영웅도 아닌 성웅이다. 즉 ‘성스 러운 영웅’ 정도가 아닐지 - 으로 묘 사한 박정희 정권의 전략의 희생자 들이 알고 보면 필자와 같은 초등생 을 포함한 국민들이었다는 걸 알게 된 것은 성인이 되고 나서다. 구테타로 집권한 군부가 결국 내 세울 것은 12척의 배로 133척의 일 본군을 물리친 기적의 사실을 국민 들에게 각인시킴으로써 무인들이 나 라를 지키는 당사자임을 부각시키고 그들의 행위를 정당화시키는 이른바 세뇌작업의 일환 이었다는 것을 알고 난 후 받은 충격은 정치가를 잘 믿지 못하는 부작용을 만들었다. 물론 이순신장군이 조선을 구하고 왜구를 물리친 일은 칭송 받을 일이 나 그것이 군사정권과 무슨 상관이 있단 말인가? 오히려 그 시대 임금 은 선조가 아닌가? 일부에서 무능하 다고 평가했던 선조와 나라를 위해 몸바친 이순신과 권율등 우리가 익 히 잘 아는 장군들은 충성을 다했다. 물론 그 나라도 구테타로 세워진 조선이라는 나라였지만 말이다. 아 무튼 역사는 후대사람들이 평가 한 다고 하는데 이 영화를 관람한 박근 혜대통령은 무슨 생각을 했을지 궁 금해진다. 왜 난 저렇게 몸바쳐 싸우는 장수 를 가지지 못했을까 라고 생각 했을 까 아님 왜구의 침임을 받을 정도로

약한 나라가 아닌 대한민국의 대통 령이어서 행복했을까? 아니면 세월 호의 유가족들의 단식투쟁을 애써 무 시하고 진실을 밝히길 거부하고 있으 면서 현재의 상황이 저영화의 홍수 에 묻혀 빨리 지나가기를 바라고 그 영화의 인기에 자신의 인기가 덩달 아 올라가도록 숟가락 놓아지길 간 절히 기도했을지 참 궁금하다. 자신의 아버지가 만들어 놓은 성 웅화된 이순신 장군 영화를 본 그 딸 의 마음이 어땠을지. 역시 우리 아부 자~..이렇게 하지 않았을지. 그나마 교황의 방문으로 세월호 유 족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져 서 다행이다. 그가 방문 동안 그렇게 세월호 유 가족이 만나고 싶어했던 그들을 만 나고 위로하는 장면은 현재 박근혜 정권의 치부를 보여주었다. 그들을 잊 고자 하는 정권과 그들의 눈물을 딲 아주는 사람들 중 누가 더 환영을 받 을진 지나가는 개도 잘 안다. 유족을 위로하는 진심 어린 교황 뒤로 보여진 초라하고 어색한 표정 의 박대통령의 모습의 대조가 바로 진심과 거짓이 얼굴에 투영된 모습 을 그대로 보여준 것이 아니었을지. 명량해전의 승과는 이미 전 세계 해전사에 기록되어 영국의 영웅이라 불리는 ‘넬슨제독’대한 비교를 들은 일본의 러시아함대 격파의 영웅 ‘도 고 헤이하치로’가 이순신 장군은 자 신과 비교 될 수 없는 군신이라고 칭 송하였다는 이야기는 유명하다. 그가 이순신 장군이 36전 36승이 었고 그나마 정부의 지원이 없이 혼 자서 기록한 전과라 그래서 비교 되 는 것 자체가 이순신장군에 대한 모 독이라고 하였다 한다. 이것이 사실인지 아니면 조선을 일 제치하로 넣기 위한 기만전술- 황 국신민으로- 이었는지는 모르지만 아무튼 이순신 장군의 출중한 능 력은 심지어 자신들 선조들을 격파 한 적국의 장수조차 그를 존경하게 만들었다. 진정한 영웅은 동서고금, 시대를 떠 나 존경 받게 마련이다. 이순신장군 Association Des Denturologistes

의 ‘살신성인’이 그를 영웅으로 만들 고 지금도 존경 받으며 다시금 영화 로 만들어지고 있다. 역시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기나 보다. 물론 그가 입던 옷의 가죽도 남 아 있는걸 ‘아산 현충사’에서 본적이 있다만. 나라를 위해 몸바친 분들이 어디 한둘 이었는가 마는 탁월한 전 략가와 장수로 인해 나라를 구하는 이야기는 21세기가 된 지금도 유효 하다. 다만 그 칼과 활이 경제와 정치 로 바뀌었을 뿐. 힘을 잃어가는 한국 을 구할 장수는 어디 있는가? 자동차의 전쟁도 벌써 스타워즈 수 준으로 넘어가고 있다. 자동차업계를 구할 전기차 라는 장수로 등장했다. 높은 기름값으로 천문학적인 수익을 기록하는 정유업계와 그를 묵인하고 방조하는 정부 그리고 거기에 동조해 서 무공해엔진 개발에 관심이 없고 나태해진 자동차업계에 Tesla의 등 장은 백병전 수준의 자동차 시장에 출중한 영웅의 출현 이었다. 아이폰이 등장 하기 전 전화기 회 사가 전화기만 팔아먹는데 골몰 한 것 같이 자동차업계는 새로운 강자 를 좋아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같은 가격에 전기차와 가솔린이나 디젤차가 나온다면 누 가 전기차를 마다하겠는가? 게다 가 이 차들의 토크와 HP가 스포츠 카 수준인데. 오히려 그들은 이 새로운 강자를 같이 견제하고 시장에서 망하기를 기대 할 것이다. 왜냐하면 기존의 기 술로도 충분히 먹고 사는데 왠 외계 인이 나타나 자기들의 밥줄을 위협 하고 있으니 달갑겠는가? 이번에 미국에서 RENOVO라는 오래된 디자인 모습의 순수 전기 스 포카의 또 하나의 실험이지만 5억이 넘는 가격으로 이차를 살 사람은 별 로 없을 것 같다. 이미 이차의 경쟁상대는 기존의 자 동차 대량생산 업계가 아니기 때문 이다. Tesla가 향후 10년을 버틴다면 아마도 전세계 자동차의 1/3은 전기 차로 바뀔지도 모르겠다. 전기차를 구할 영웅...이미 우리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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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재정 수상(隨想) 보험이 왜 투자이며 투자 수익에 따라 분석하고 관리 필요한지 이야 기하고 있다. 보험으로 단기간에 몫 돈 챙긴다 는 그런 생각은 버리고 애중지중하 는 적금, 투자들을 대하듯 해야한다. 보험은 훼밀리와 사업을 잘 가꾼 이들이 성공을 굳힐 목적으로 하는 투자이다. 예로 플라워샵 돌쇠씨 돈 쓸 시간 도 없고 전망도 좋다. 또 요즘 꽃 판 매 방법이 부쩍 먹혀 돈으로 연결 되는 껀수가 늘어 짜릿하고 신난다. 신난 돌쇠씨 대신 이때 사모님 앞장 서 성공 굳히기를 주도했다. RRSP는 훗날 큰 세금 나올때 한번에 투자키 로, TFSA는 부부 허용된 한도를 개 런티 연금 투자키로 정했다. 이어 예전에 들었던 부부 보험과 100%환불되는 중병 곗돈 보험을 분 석한 결과, 일찍해서 지금보다 3배이 상 싸게 되었다. 당시 쉽지 않았었지 만 Go한 결정 얼마나 뿌듯하던지… 남은 평생 보험료를 크게 세이브했 다. 이제 몬트리얼 가문을 크게 하는 일에 상속 보험을 택했다. 상속하려면 어떤 장소든 돈을 쌓 아야 되는데, 그 장소가 보험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작은 투자가 훗날 1백만불이상이 세금없이, 몫 돈으로, 유언장보다 더 빨리 지불 보장된다 니... 게다가 그 안에 보험펀드도 준 비되 캐시가 정 필요할 땐 사용할 수 있는 옵션도 있고… 자식 사랑엔 세 계적인 우리 고향 돌쇠씨 사모님 명 쾌하게 상속보험을 택했다. 북미 선진국에선 보험이 확실히 혜택 분명한 투자임을 알아본 현명 함이었다. 돌쇠씨 부부는 작은 돈으로 큰 돈 을 확보하는 절대 투자원칙에 따라 보험을 택했다. 방법으론 보험을 부 부죠인트로 묶어 가장 저렴하게 했 으며 만약 중년 돌쇠씨 건강검사가

최광성

문제면 여성 금연자라 보험료가 매 우 저렴한 사모님 단독 명의의 차선 책도 요량했다. 상품으론 보험사 이익 배당참여형 보험도 있으나 싼 월투자액과 큰 보 험금 규모와 전 세계 1위 북미투자 시장의 장점을 그대로 도입한 투자 보험을 주력 기종으로 택했다. 보험과 은퇴 자금의 양다리형 이익 배당 참여형 보험은 월투자액이 상당 히 높았으며 보이지않는 보험 원가나 배당이 회사 마음대로라는 사실, 이 제는 캐나다 단체손해배상 소송 사 상 매우 큰 획을 그었던 2006년 보 험사 이익배당 참여형 보험 배상 소 송도 종료되고 보험사들이 법적 장 치를 더했으니 이젠 보험사가 보험료 를 계속 내라해도 소송이 매우 어려 운 사실, 주위에 적지않은 어르신 이 민 선배들이 늙으막에 왜 보험을 취 소할까하는 현상들이 조심스러웠다. 처음 가입 약속한 수익율과 2 가 지 다른 수익율을 진지하게 비교해, 은퇴자금은 차지하고, 기본 골격 보 험의 보험료는 얼마이며 평생 내야 하는지와 그 개런티 여부도 짚어봐 야 했다. 반면 투자 보험은 통상 북미의 밸 랜스나 온건형 투자 포트폴리오를 중 심한 연수익율5%를 기준하는데 투 자 시장 성적이 만천하 공개되니 보 험사 개입 가능성이 전혀없다. 보험 은 확실히 투자 상품이다. 따라서 여느 투자와 마찬가지로 매 년 1-2회 투자 점검을 요청해, 이상 없이 유지되고 있는지 혹은 때마다 내게 기본 골격 보험만은 최소 보험 료가 얼마인지 확인해 조정하는 일 절대 놓치지말자. 정말 성공 투자에 중요한 일들이다. 보험료 한동안 않내 안심했는데 70 세쯤에 보험사가 이제부터 많은 보 험료 평생 내지않으면 취소합니다하 면 어찌할 것인가!

KSCHOI 보험 & 투자(주) 재정 어드바이서 최 광 성 생명,중병,상속,투자 보험 치과, 처방약, 건강실비보험 유학생 여행자 의료보험 TFSA, RRSP, RESP 교육적금 평생 개런티 증식 & 지급 연금 펀드 이익 배당 투자펀드 집, 차, 가게보험 및 모기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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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유민 아빠 "처음 3일만 하자던 단식이…” 38일째 단식 중인 '유민 아빠' 김영 오 씨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심 경을 전했다. 김 씨는 20일 "처음 3일만 하자던 단식이 38일째가 될 줄…"이라며 " 저보고 단식 그만하라고 말리시는 데, 절 진짜 돕는 길은 제대로 된 특 별법 제정되는 거에요"라고 밝혔다. 이어 "유가족들 의사는 묻지 않 았는데, 특별법 극적 타결이라고 기 사가 뜨더군요. 400만 서명한 국민 과 유가족 뜻은 어디 가고 무슨 극 적 타결이라는 건지…"라며 세월호 특별법 재합의에 대한 실망감을 드 러냈다. 또한 김 씨는 19일 청와대 앞에 서 경찰로부터 저지당한 얘기를 하 며 "외국인 관광객, 일반인도 다 다

니는 길을 못 가게 막았다"며 울분 을 토했다. 그는 "지난번에 편지 대통령에게 잘 전해졌는지 확인해달라는 요청 조차 묵살했던 것처럼. 저를 외면하 기로 작정했구나 느꼈습니다. 기대도 안했지만 철저히 무시하더군요"라 며 대통령에 대한 실망을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김영오 씨는 "제가 정 말 두려운 건 제가 잘못되는 게 아 니라 유민이 왜 죽었는지 못 알아내 는 거니까. 제대로 된 특별법 통과되 면 그때 기쁘게 밥 먹을 거에요. 그럴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라고 밝혔다. 김영오 씨는 현재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광화문 광장에서 38일째 단식 중이며, 각계각층의 사 람들이 동조단식에 참여하고 있다.

개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서울중앙지법 민사46단독 강주헌 판사는 이날 선고공판에서 변씨는 800만원을, 변씨가 대표로 있었던 미 디어워치는 500만원을 각각 김미화 씨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김씨는 지난 1월 변 대표 등이 자 신을 ‘친노종북좌파’라며 비방, 허위 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했다며 1

정말 맛있어요~ 진짜!!!

제923호 2014년 8월 22일 (금요일)

김영오 씨 페이스북 글 전문

방송인 김미화 “변희재에게 승소했어요”…1300만원 배상 판결 방송인 김미화씨가 21일 “오늘 판 결났습니다! 물론 변희재에게 승소 했습니다”라고 밝혔다. 김미화씨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이 같이 밝힌 후 “변씨가 저에게 ‘종북 친노좌파’라며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 이 왜 1300만원이라는 댓가를 지불 해야하는지의 이유가 ‘판결문’을 통 해 전달될 예정입니다. 도착 즉시 공

처음 3일만 하자던 단식이 38일째가 될 줄… 어제 아침에 한 시민이 비가 오는

친구, 이웃에게 특별법 알려주세요.

갈 수 없었습니다. 2시간을 서 있었

데 제가 있는 텐트 앞에 오랫동안 엎

그래서 국민의 힘으로 특별법 제정

지만 계속 막고 비키지 않았습니다.

드려 계셨어요. 저 단식 그만하라고.

되게 해주세요.

그럼 청와대 영풍관 민원실에 대통

(알고 보니 우리 유가족이 농성을 시

오늘 유가족들 의사는 묻지 않았

령 면담 신청서라도 적어 낼테니 가

작하기 훨씬 전인 4월 28일부터 매

는데, 특별법 극적 타결이라고 기사

게 해달라 했는데 그것조차 아무 답

일 4시간씩 광화문에 나와 일인시위

가 뜨더군요. 400만 서명한 국민과

을 주지 않았습니다. 지난번에 편지

를 한 분이네요. 자녀가 5명이나 있

유가족 뜻은 어디가고 무슨 극적 타

대통령에게 잘 전해졌는지 확인해달

는데도요. 리멤버0416 오지숙님. 마

결이라는건지. 제대로 진상규명할 수

라는 요청조차 묵살했던 것처럼. 저

음 아파 하지 말아요. 저 괜찮아요.

있는 특별법 아니면 의미 없습니다.

를 외면하기로 작정했구나 느꼈습니

피켓에 쓰신데로 저 살아서 세월호

의원님들 수사권, 기소권 안된다고만

다. 기대도 안했지만 철저히 무시하

참사 진실 밝히고 정의가 세워지는

하지 말고, 제대로 진상규명할 수 있

더군요. 어느 새누리 의원이 그랬죠,

것 볼거에요.) 문재인 의원도 저 그

는 특별법을 갖다주세요.

대통령이 바빠서 광화문 단식하는데

만하라고, 자신이 이어서 단식하겠

기자회견한 데로 오늘 청와대로 갔

갈 수 없다고. 이게 국민을 위한 정

다고 오셨고요, 전국의 교육감 10분

습니다. 오전에 가니 청와대 행사로

부인가요? 제가 국민이 아닌가요? 유

도 동조단식 하신답니다. 많은 분들

일반인 다 통제한다고 경복궁돌담길

가족충이라는 말도 있던데 그렇게 보

이 찾아와 말로, 편지로, 저 단식 그

중간부터 막더군요. 무슨 행사냐니 대

이나 봅니다.

만하라고 말리시는데, 절 진짜 돕는

외비래요. 알고보니 새누리당 중앙위

길은 제대로 된 특별법 제정되는 거

원 오찬행사였어요.

돌아와 8시도 안돼 쓰러지듯 잠이 들었습니다. 진이 빠지는 시간이 점점

에요. 저보고 단식 그만하라 마시고,

돌아왔다가 오후에 다시 갔어요. 예

빨라집니다. 상관없습니다. 저들은 제

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재 판부는 이에 지난 7월 변 대표 등의 위법행위를 인정해 김씨에게 모두 1300만원을 지급하라는 화해권고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양쪽이 이의신청을 제기 함에 따라 이날 선고공판에서 화해 권고 결정과 동일한 판결을 내렸다. 민사소송에서 승소한 김씨는 트위 터를 통해 “변씨 향후 행동에 따라 형사고소도 결정!”이라며 향후 형사 고소도 할 수 있나는 뜻을 비췄다.

전처럼 끝까지 못하게 하고 와대 분

가 위험해져도 눈 하나 깜짝 안하는

수에서 길을 못 건너게 막네요. 외국

거 알아요. 하지만 여론이 일어나는

인 관광객, 일반인 다 가는 길을요.

것은 부담 느낄 거에요. 여론이 일어

경찰에게 물었습니다, 내가 길 건너

나 저들이 부담 느껴 특별법 통과될

가는 걸 막는 근거가 뭐냐, 법을 말해

수 있다면 저 좀 힘들어져도 괜찮아

봐라 했습니다. 대통령경호법 하더군

요. 제가 정말 두려운 건 제가 잘못

요. 변호사가 확인해보니 경호 목적

되는 게 아니라 유민이 왜 죽었는지

상 불가피할 때만 위해 방지하는 활

못 알아내는 거니까. 제대로 된 특

동하는 거에요. 37일 굶은 제가 무슨

별법 통과되면 그때 기쁘게 밥 먹을

위해가 되나요. 차라리 가방들고 다

거에요. 그럴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니는 중국인 관광객이 더 그렇겠어

국민의 힘만이 저의 단식을 멈출

요. 그 사람들은 다 지나가는데 저는

백삼을 듬뿍 넣고 푸욱~ 달였습니다

수 있게 할 수 있습니다. 저녁 웨이터/웨이츄레스 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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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923 Fri., August 22, 2014

스포츠 / 연

잘 싸운 소녀들, U-20월드컵 8강서 佛에 PK분패

몬트리얼 올림픽 경기장에서 응원하는 교민들. 한인회는 임원들과 함께 북과 꽹과리를 동원해 단체 응원을 리드했고 총영사관에서는 태극기를 나눠줬다.

수빈과 네 번째 키커 남굼예지의 슛 이 허공으로 뜨면서 득점에 실패했 다. 프랑스도 두 번째 키커의 슛이 크 로스바 하단에 맞은 뒤 골라인을 넘 지 못했으나, 나머지 키커들이 모두 슛을 성공시켰다. 결국 한국은 프랑스의 마지막 키 커로 나선 라보게즈의 슛을 막지 못 하면서 승부차기 스코어 3-4로 아쉽 게 경기를 마무리 했다. 몬트리얼 한인회는 이날 경기의 공 동관전을 위해 몬트리얼 총영사관의 협조하에 올림픽 스타디움의 특정 자 리를 미리 배정받아 할인된 가격에

Korean Newsweek -17-

“찢어진 눈 가진 떠돌이 개” 매케이 카디프시티 전 감독 김보경 등에 인종차별 논란

4강 오른 북한은 <3-4위전> 24일 오후 4시 프랑스와, 한국이 진출했으면 몬트리얼서 남북대결 벌어질수도 있었던 상황 한국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여자월드컵 4강 문턱에서 고 배를 마셨다. 200여 몬트리얼 교민들의 응원속 에 정성천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 여자 대표팀은 17일 몬트리얼에서 가진 프랑스와의 대회 8강전에서 승 부차기 혈전 끝에 패했다. 2010년 독일 대회 3위, 2012년 일 본 대회 8강에 이어 3회 연속 8강행 에 성공한 한국은 유럽선수권 우승 팀 프랑스를 상대로 잘 싸웠지만, 승 부차기에서 운이 따라주지 않으면서 눈물을 흘렸다. 전반전을 득점없이 마친 한국은 후 반 시작 2분 만에 이금민이 천금의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키 커로 나선 이소담의 오른발슛이 프 랑스 골키퍼 뒤랑에게 막히면서 기 회를 살리지 못했다. 이후 행운의 여신은 한국을 향해 미소를 짓는 듯 했다. 한국은 프랑스 의 맹공에도 실점하지 않으면서 승 부를 연장까지 끌고 갔다. 연장 후반 종료 직전엔 프랑스의 로베르에게 실 점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렸다. 하지만 운은 승부차기까지 이어지 지 않았다. 한국은 첫 번째 키커 이

코리안 뉴스위크

입장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대형 태극기와 소형 태극기를 손에 든 교민들은 "대~한민국"을 외치며 우리 선수단을 응원했다. 후반 초에 천금같은 패널티킥을 얻 었을때는 승리할 수 있다는 분위기 로 열기가 올라갔으나 패널티킥이 실 패로 돌아가자 실망감을 감추지 못 하기도 했다. 전후반과 연장전을 통해 승부를 가 르지 못하고 이어진 승부차기에서는 한골한골 이어지는 동안 손에 땁을 쥐고 목청 높여 응원했으나 안타깝 게도 패배하고 말았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카디프시티의 김보경(25)이 카 디프시티 전 감독에게 인종차별을 당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텔레그래프’ ‘데일리메일’ 등 영국 일간지들은 21일 “말키 매케이 전 카 디프시티 감독(42·스코틀랜드)과 팀 채용 책임자였던 이언 무디가 성차 별, 인종차별, 동성애 혐오 내용이 담 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았 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잉글랜드 축 구협회(FA)도 조사에 나섰다”고 보 도했다. 카디프시티 구단주 빈센트 탄이 최근 축구협회에 제출한 서면 증거에는 김보경에 대한 매케이의 발 언도 포함됐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김보경이 카 디프시티로 이적한 2012년 7월 매 케이 전 감독은 무디와 주고받은 문 자메시지에서 김보경을 “망할 ‘찢어 진 눈을 가진 자들’(chinkys·아시아 인을 비하해 부르는 말)”이라며 “카 디프에 떠돌아다니는 개는 이미 충 분하다”고 폄훼했다. 김보경을 주전 으로 기용해 2013~2014시즌 잉글랜 드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이뤄낸 매 케이 전 감독이 한 발언으로는 믿기 힘들 정도로 충격적이다. 데일리메일은 또 매케이가 무디 단 장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한 흑인 선 수에 대해 “경력이 별로다. 그는 나

이지리아 출신”이라고 적었고, 동성 애자로 알려진 한 프랑스 선수에 대 해서는 “게이와 뱀은 신뢰할 수 없 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메시지에서는 한 남성 에 이전트에 대해 “유대인처럼 돈만 안 다”고 말했고, 여성 에이전트를 향해 서는 “당신은 분명히 그의 가슴 위 에서 펄쩍펄쩍 뛰고 싶어 할 것”이 라는 성차별적 농담까지 했다. 카디 프시티 측은 축구협회에 문자메시 지 7000개, e메일 10만건을 증거물 로 제출했다. 세계화를 통해 프리미 어리그를 글로벌 히트상품으로 만 든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리그 존 재 기반을 뒤흔드는 인종차별에 대 해서는 엄격하게 다뤄왔다. 매케이 도 의혹이 사실로 밝혀지면 중징계 가 불가피하다. 매케이는 말레이시아 출신인 탄 구 단주와 불화설에 시달리다가 지난해 12월 경질됐다. 무디는 매케이보다 2 개월 앞서 팀을 떠났다. 매케이는 최 근 크리스털 팰리스 신임 사령탑으 로 거론됐다가 이번 사건이 알려지 면서 감독직을 맡지 못하게 됐다. 매 케이는 부당해고라며 탄 구단주에게 소송을 걸었다가 5월 탄 구단주에게 돌연 사과하며 소송을 취하했다. 김 보경은 이달 초 챔피언십 개막 후 아 직 경기에 뛰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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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먹거리와 건강

- 일부 경증은 화상 ; 의사의 진 찰만으로 가능. - 중증 화상 ; 일반 혈액검사, 일반 화확검사, 전해질 검사, 동맥혈 가스 검사, 혈액 응고 검사, 소변 검사 등 의 전반적 검사가 필요하다. - 전기 화상 ; 근육효소 검사, 소변 마이오글로빈( MYOGLOBIN ) 검사 6. 합병증및 치료 경과는? 심한 화상의 경우 쇼크에 빠질 수 있으며 2차적 감염이나 패혈증이 일 어날 수 있고 화상으로 인하여 피부 가 몸의 열과 수분을 방지하는 기능 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해 가량의 수 분 증발이 일나고 심한 경우 저 체온 증에 빠질 수 있다. 또한 탈수 현상으로 혈중 이온의 농도가 증가되고 심한 경우 혈액의 점액도가 증가하고 심장 기능이 떨 어져 순환혈액량을 감소시켜 다른 장기의 기능까지 떨어뜨릴 수 있고 흡입 화상을 입는 환 자의 경우 만 성 기관지염이나 기관지 협착증도 생길 수도 있다.

ㆍ36%는 치료 필요한 환자

7.알아 두어야 할점은? * 응급처치 - 피부가 부어오르기 전에 화상 부분의 악세서리의 옷을 제거한다. - 붉어진 부분은 통증이 줄어들 때까지 흐르는 차가운 물이나 차 가운 물을 적신 천을 대고 있는다. -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비누나 물로 깨끗이 씻는다. - 전문가의 지시 없이 밴드를 붙 이지 않는다. -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민간요 법은 사용하지 않는다. - 화확물질로 인한 화상인 경우 다량의 흐르는 차가운 물로 화확물 질을 제거한다. 화학물질이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해야하고 일부 화확물질은 물 과 반응하여 피부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물로 씻어내는 것이 적당 하지 않은 경우 브러쉬로 털어낸다. - 감염의 위험이 있으므로 물집을 터뜨리지 않는다. - 옷이 불타는 경우 달리지 않는 다. 달리게 되면 불이 더 커져 얼굴 로 번질 수 있으므로 담요, 자켓등 으로 불을 덮고 땅을 구른다. - 3도 화상의 경우 앉아 있거나 누 워 있을 때 화상을 입은 팔이나 다 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린다.

제923호 2014년 8월 22일 (금요일)

초등생 40% 여드름 이르면 1학년도

이미정 (한의사)

화상 ( Burn ) - 2 5. 진단은? 화상의 진단은 화상을 입은 피부 가 손상된 깊이와 신체부위의 면적 을 평가한다. 화상을 당한 신체부위 의 면적은 치료와 예후를 판단하는 데 중요한 부분이다.

초등학생 10명 중 4명은 여드름 환 자이며 첫 발병 나이는 평균 11.1세 로 조사됐다. 대한여드름학회는 20일 서울대병 원 연구팀이 지난 5~6월 서울의 한 초등학교 학생 693명을 검진한 결과 36.2%가 치료가 필요한 소아여드름 환자였다고 밝혔다. 소아여드름은 성 호르몬 분비가 본격화되기 전인 12 세 이하에서 발생하는 여드름으로 청소년기에 악화되거나 성인기까지 만성화될 수 있다.

학년별로는 6학년 학생의 여드름 발병률이 54.1%로 가장 높았고 5학 년 48.9%, 4학년 39.7%, 3학년 27%, 2학년 22.5%, 1학년 20.2%로 나타났 다. 그러나 병원에서 치료받은 학생은 전체의 10%도 되지 않았다. 여드름 치료 환자는 전 연령대에 서 크게 늘고 있다. 여드름학회가 2004~2013년 10년간 전국 7개 종합 병원 피부과를 방문한 여드름 환자 18만782명을 분석한 결과 10년간 환 자 수가 60%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

보톡스서 위암 증식 억제효과 발견 수많은 할리우드 스타들의 얼굴을 젊게 유지해준 보톡스 주사가 위암 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0일 노르웨이, 미국 등 국제 합동 연구진이 의학 학술지 '사이언스 트 랜슬레이셔널 메디신'을 통해 공개한 논문에 따르면 생쥐 실험에서 보톡스 는 뇌에서 복부로 연결된 미주 신경 신호 차단을 차단해 위암 세포의 증 식 속도를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논문 공동 저자인 노르웨이 과학

기술대 두안 첸 교수는 "미주 신경 을 차단하니 위암 종양 줄기 세포가 억제돼 암의 치료와 전이 방지 효과 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보톡스가 미주 신경에 보톡스를 주사하면 암세포 증식을 돕는 신경 전달 물질인 아세틸콜린을 차단해 버려 암세포 발달을 막을 수 있다 는 설명이다. 보톡스 주사 대신 미주 신경을 잘 라내거나 아세틸콜린 차단 약제를 투여해도 효과는 같다. 보톡스를 얼

타났다. 만 18세 이하 여드름 환자는 11.5%를 차지했고, 초등학생의 경우 여드름 발병 나이가 평균 11.1세였다. 소아환자가 여드름 발병 후 병원을 찾기까지는 평균 1년이 넘게 걸렸다. 여드름학회는 “소아여드름을 예방 하려면 유제품이나 햄버거·피자·라 면 대신 과일·채소·곡물을 많이 먹 고, 하루 7시간 이상 자야 한다”며 “잘못된 치료가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는 만큼 초기에 병원에서 진료 받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굴에 주사하면 주름이 펴지는 것 역 시 아세틸콜린 차단으로 얼굴 근육 이 일시 마비되는데 따른 효과다. 연구에 참여한 미국 컬럼비아대 암 센터 티머시 왕 교수는 "인간이나 생 쥐의 암세포에는 신경이 연결되어 있 다는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졌다"면 서 "우리 연구진은 암 발생과 증식에 서 신경의 역할을 알아내려고 애써 왔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보톡스 주사 요법이 암 을 치료하지는 못하지만 위암 환자 가 수술이나 항암 화학 요법을 받지 않고도 생명을 연장할 수단이 될 것 으로 보고 있다. 연구진은 위암 외 다른 암에도 보 톡스가 효과를 낼 수 있을지 추가 연 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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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orean-American Presbyterian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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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원교회 의 의미: 예수님께서 기도하시고 쉬시고 제자들과 지내셨던 감람원 (Olive Garden)처럼 주님이 함께하시는 교

취지에서 람원교회 라고 했습니다. 주님과 함께 교제하여 신앙이 온전해지고 주님의 성품을 닮아감으로 서로 사랑하고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orean-American Presbyterian Church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orean-American Presbyterian Church

몬트리얼 사랑장로교회

건강한 교회가 되고 주님이 주시는 지혜와 능력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주님을 알림으로 그들이 예수를 주로 믿어 진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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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원교회 의 의미: 예수님께서 기도하시고 쉬시고 제자들과 지내셨던 감람원 (Olive Garden)처럼 주님이 함께하시는 교회가 되자는

http://sarangchurch.ca

취지에서

오시는 길

예배시간 주일 1부 오전 9시 15분 주일 2부 오전 11시 유치부 주일 오전 11시(유치부실) 아동부 주일 오전 11시 (아동부실) 학생부 주일 오전 11시(학생부실) 수요예배 수요일 오후 7시 30분 새벽기도회 매일 새벽 5시 30분 금요 학생 청년예배 금요일 오후 6시30분 한글학교 주일 오후 1시15분

교회 514-237-1004 목사관 514-759-9991

@ peoples church

Sherbrooke st.w) Ave.(corner Montreal, QC 2097 Union H3A2C3 Sherbrooke st.w) Montreal, QC

▶ 청년/대학생 : 수요일 오후 7:30

(Peoples Church 건물) Metro: McGill Station 2097 Union

영어성경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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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캐나다 대사관(대사 조희용)은 한국의날(Korea Days) 행사의 일 환으로 지난 15일 69주년 광복절 기념행사를 교민들과 함께 국회의 사당 잔디밭에서 가졌다. 특별히 이날 국회의장대는 교대 식을 대한민국 광복절을 축하하기 위한 행사로 진행했다. 캐나다 연방의 상징인 국회의사 당 잔디밭에서 광복절 기념행사를 갖는 것은 처음있는 일로 국회의장 대의 초청과 대사관의 협조로 행 사가 추진됐다. 광복절 기념행사는 조희용 대 사내외, 국방무관 최장민 대령내 외, 이태은 사부, 한문종 한인회 장내외, 석호천 전 한인회장내 외, 이상훈 민주평통 오타와 자 문위원 대표, 이영해 카한협회 회 장, 황기성 오타와 상록회장내외 및 오타와 상록회 회원들 및 교 민들이 귀빈석에 자리하고, 현지 인과 오타와 관광객이 국회의장 대(Ceremony Guard)의 교대식 (Change Ceremony)을 관람하며 시작됐다. 국회의장대의 축하의식을 받으 며 태극기와 캐나다 국기를 흔들 었고, 교대식을 마치고 오타와 최 고령 오타와 상록회 회원인 오타 와한인교회 오범식 장로(94세)가 “대한민국 만세”를 선창하고 교민 들이 힘차게 외치자 행사는 절정에 이르렀으며, 국회의장대 교대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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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캐나다 대사관 조희용 한국전참전용사회 Bill Black 평통 오타와 이상훈 주님의 교회 김영례 오타와한인교회 강석제 오타와새소망교회 성인수 오타와사랑장로교회 이경환 한국순교성인 천주교회 김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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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 역사상 최초로, 국회의사당에서 8.15 광복절 기념행사 개최 보기위해 운집한 수 천 명의 캐나다와 외국의 관광객들은 박수를 보내며 대 한민국의 광복을 축하했다 이어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오 타페 사물놀이(단장 황기성)와 이가 람 씨가 진행하는 프로젝트 얼씨구 공 연이 이어졌다. 얼씨구는 8월 15일 에 세계 곳곳의 거리에서 풍물을 치 면서 글로벌 풍물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는 것을 목표로, 우리 조국의 해 방을 기념하는 광복절에 세계 곳곳의 거리에서 다함께 풍물을 치며 우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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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을 소개하는 행사로, 이날 공연에 서는 비나리, 영남 사물놀이, 설장구 가 소개됐다. 조희용 대사는 행사후 의장대장과 참석한 동포들에게 일일이 감사의 뜻 을 전하고, 또한 공연팀의 수고를 치 하하며, "이러한 의미있는 행사가 지 속될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 겠다"고 말헸다. 그동안 오타와에서의 광복절 행사 는 축구대회로 대신하였으나 교민이 적은 관계로 이러한 행사가 잘 이루

어지지 못해 안타까웠으나 국회의사 당에서 새롭게 광복절 기념식을 갖으 며 교민 뿐만아니라 현지인 및 관람 객에게도 대한민국의 광복절을 알리 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특히 2014년은 한국전 정전 61주 년, 한-캐 수교 51주년은 물론 한-캐 FTA 협상이 타결되어 한-캐 관계가 크게 도약한 중요한 해로 이날 행사 의 의미가 더욱 돋보였다. -신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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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사당에서의 제96주년 광복절 기념행사 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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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애-김정근, 광복절 맞아 일본 역사왜곡 동영상 재능기부 제69주년 광복절을 맞아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KBS 전 아나운서 이 지애와 MBC 아나운서 김정근과 함께 일본의 역사왜곡을 알리는 '일본, 그 선택의 기로' 동영 상을 제작하여 유튜브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7분량의 이번 동영상은 독도와 동해, 일본군 위안부, 야스쿠니 신사참배, 일본 전범기에 관 련하여 일본이 왜곡하고 있는 역사적 사실을 가장 중요한 부분만 모아 한국어(http://is.gd/ KrF4oJ), 영어(http://is.gd/U5t8Kw), 일본어 (http://is.gd/6l6KuV)로 각각 제작했다.

이번 영상을 기획한 서 교수는 "일본 아베총 리가 "위안부 증언은 신뢰할수 없다"며 '고노 담화'를 재검증 하겠다는 등 날로 역사왜곡을 심하게 하고있어 올바른 진실을 전 세계에 널 리 알리고자 제작했다"고 말했다. 이번 영상에 내레이션을 재능기부 한 이지 애-김정근 부부는 "일본의 역사왜곡을 해외 에 널리 알리는 일도 중요하지만 한국어 영 상을 통해 우리 스스로도 우리 역사에 더 많 은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바램으로 녹음했 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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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시대의 보편화로 점차 생활이 편리 하고 윤택해지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이러 한 현대화는 우리에게 편리함을 주는 반면 그 이면에는 일상의 소소한 질병들을 유발할 가 능성이 잠재되어 있다는 반대급부가 존재한 다. 특성상 노년층에 대한 내과적 질병보다는 젊은 층에 대한 외과적 질환이 더욱 증가하는 추세이며, 그 중 과거에는 오십대 이후에 주 로 발생하여 일명 ‘오십견’이라 명명된 견비 통의 경우 근래 그 발생연령이 점차 낮아져 30-40대에서도 심심치 않게 나타난다. 동의보감에서 오십견은 견비통, 동결견 등 으로 표현하는데 이는 어깨 관절 주변의 수 많은 혈관과 신경 조직 등이 경화되어 물질 대사와 혈액순환 장애를 유발하게 되어 신경 을 압박하거나 만성염증 혹은 퇴행성 장애가 발생하면서 관절 운동이 제한되는 현상이다. 이로 인해 어깨와 팔, 그리고 손목까지 통증 이 연결되며, 특히나 팔을 움직일 때 어깨의 통증과 목덜미가 당기는 증상, 밤에 통증이 심 해 숙면이 어렵고 옷을 입고 벗기 힘들다는 증 상 등을 호소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견비통 의 진행은 많이 쓰지 않는 근육부터 굳어지는 경향이 있어서 먼저 팔을 뒤로 돌려 올리는 동작이 굳어지고, 다음은 옆으로 들어 올리는 동작, 마지막으로는 앞으로 들어 올리는 동작 등과 같이 순차적으로 발생한다. 이는 점차 시 간이 경과하고 퇴행이 지속되면 증상이 심해 져 관절의 유착, 근육의 석회화 등으로 어깨 를 못 쓰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 견비통의 경우 대부분 뚜렷한 원인을 찾기 어렵지만 한의학에서는 다양한 방면으로 그 원인을 찾는데 주력한다. 먼저 외적으로는 풍 한습사(風寒濕邪), 즉 찬바람이나 습기의 침입 을 주요 원인으로 보고, 내적으로는 담음(痰 飮)과 어혈(瘀血), 즉 체내 대사산물의 기혈순 환 장애 등을 꼽는다. 간혹 높은 베개를 베고 자거나 일자로 쭉 뻗어 반듯하게 자는 경우, 골프나 테니스와 같이 한쪽 어깨만 무리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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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 사용하는 경우에도 나타날 수 있으며, 기 타 환경,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 운동부족, 식습관 등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 있다. 모든 증상이 그렇듯 이를 장시간 방치하고 미룬다 면 점차 심해져 경추까지 문제가 생기는 등 더 큰 질환으로 이어져 치료가 더 까다롭고 어려워질 수 있으므로 증상이 나타나는 즉시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 이러한 견비통의 치료를 위해 양의학에서 는 스테로이드 약물을 처방하거나 근육에 진 통제를 주사하며 심한 경우 수술을 권하기도 하지만 한의학에서는 이러한 화학적 약물요 법을 배제하고 다양한 방법의 치료를 시행한 다. 먼저 통증을 완화하는 국부적 치료와 함 께 혈행 개선과 체내 순환이 이루어질 수 있 도록 한약을 처방합니다. 또한 조직 경화를 부 추기는 어혈을 다스리기 위해 침과 부항, 뜸 요법 등을 시술하며 동시에 물리치료와 운동 요법 및 생활요법 등을 병행한다. 또한 경우 에 따라 어깨 관절 부위의 염증을 가라앉히 고 경추와 흉추를 바로 잡는 카이로프랙틱를 병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모든 질환이 그렇듯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방이다. 가능한 스마트폰과 컴 퓨터 사용을 최소화하고, 불가피한 경우 중간 중간 쉬어주어 장시간 한 자세를 유지하는 일 은 피해야 한다. 또한 평소 의식적으로 근육을 이완시켜주 는 스트레칭이나 마사지 등을 통해 근육 경 화를 방지해야 하며, 규칙적인 생활패턴과 스 트레스를 줄이는 등 평소 생활습관을 바로 잡 는 것이 좋다. 간단한 운동 요법으로는 허리를 펴고 바르게 앉아 양 어깨를 들었다 놓아주기 를 반복하거나 어깨를 뒤에서 앞으로 또 반대 로 크게 돌려주는 방법도 좋다. 중요한 사실 은 현대화가 주는 일상의 편리함이 우리의 심 신 건강을 해하도록 내버려 두는 우매한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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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수 회장, 김범수 박사 제8회 세계한인의 날 포상 후보자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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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사당에서의 제69주년 광복절 기념행사 화보]

▲최정수 회장

최정수 오타와 한인장학재단 회장과 김범수 박사가 제8회 세계한인 의 날 포상 후보자로 선정됐다. 외교부(장관 윤병세)는 제8회 세계한인의 날(10월5일)을 기념해 유 공 재외동포 및 국내인사에 대해 정부포상을 추진한다. 이에따라 외교 부는 지난 14일 검증작업에 착수, 오는 23일까지 정부포상 추천자에 대한 공개검증을 실시한다. 또 최종 수상 및 훈격 부여는 외교부 공적 심사위원회(위원장 제2차관)의 검토와 안전행정부의 추가 심사를 거 쳐 국무회의에서 최종 확정하고 오는 10월 5일 '세계한인의 날'행사 때 포상할 계획이다. 최정수 회장은 지난 18여년간 한글학교이사장, 한인회장, 캐나다한 인총연합 부회장, 캐나다한민족여성네트워크 담당관 등 역임하고, 오 타와한인장학재단을 설립하여 차세대 한인지도자 육성 등 한인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김범수 지난 10년간 캐나다 한인과학기술자협 회 임원으로 활동하면서 한-캐 과학기술교류, 차세대 한인과학기술인 육성에 기여하고, 오타와한글학교, 오타와한인장학재단, 오타와한인회 등 한인단체에서 9년간 봉사한 공로로 포상 후보자로 선정됐다.

"얼씨구" 공연 8월 15일, 우리 조국의 해 방을 기념하는 광복절에 국 회의사당에서 풍물을 치며 우리가락을 소개했다. 이날 공연에서는 비나리, 영남 사물놀이, 설장구가 소개됐다.

주캐나다 대사관

‘한·캐 수교 50주년 블로그 문집 발간’ 주캐나다 대사관 (대사 조희용)은 한캐 수교 기념 블로그 에 게재된 인기 기사 를 모은 “한-캐 수 교 50주년 블로그 문 집(Korea-Canada 50th Collection)”을 발간했다.

메기는

“한-캐 수교 50주년 기념 블로그”는 2013년 한-캐 수교 50주년 및 한국전 정전 60주년을 기념하고자 2013년 1월에 개설되었으며, 캐나 다 전국에서 선발된 e-reporter 34명이 캐나다 내 한국의 이야기, 캐 나다인 시각에서 본 한국생활, 한식, 한류 등에 대한 유익한 정보와 다 양한 경험담을 블로그에 실어 2014년 7월 현재 전세계 193개 국으로 부터 27만 건의 조회수 이르는 등 전세계 네티즌으로부터 높은 호응 과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문집 발간은 전세계에 한-캐 관계와 한국문화에 대한 인 식 제고하는데 e-reporter 들이 크게 기여하였음을 평가하고, 한-캐 관계에 있어서 특별한 한 해를 기록하는 의미를 갖고 있다. 주캐나다 대사관이 발간한 ‘한·캐 수교 50주년 블로그 문집'은 홈 페이지(www.can-ottawa.mofa.go.kr)와 블로그(www.korcan50years. com)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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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Newsweek Newsweek -23-23Korean

박영석

[메기 by 이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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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23호 2014년 8월 22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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