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week 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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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8월 2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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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롯타운에 개최되는 연례 주수상 모임에서 각 주의 수상들은 노후된 도로와 고령화사회에 따른 비용을 위해 연방정부가 각 주정부에 지원 금을 확대해야 한다는데 동의를 했 으나 구체적인 금액에 대해서는 합 의하지 않았다.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의 수상 인 로버트 기츠의 주제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 그는 "구체적인 숫자는 오 는 1월중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한 다"고 밝혔다. 그는 최소한 도로와 고령화문제 등 2가지 사안에서는 만장일치로 합의를 보았다고 밝히며 이를 위해 수상들은 하루 온종일 토론을 했다 고 말했다. 또한 풍선처럼 부풀어지고 있는 의 료보험를 충당하는데 도움이 되는 " 노화혁신펀드"의 설정을 연방에 촉 구하기로 합의봤으며 기타 몇가지 세 부사항이 있었다. 연방정부는 이에 대해 "현정부보다 건강보험에 더 큰 지출을 했던 정부 는 없었다"며 "또 이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연방 재정부 조 올리버 장관 은 이메일을 통해 답변했다. 온타리오 주의 웨인 수상은 지난 4월 분리주의인 퀘벡당을 누르고 이 회의에 합류한 필립 꾸이야 퀘벡 수 상을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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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인 수상은 "우리와 동참하는 퀘 벡 수상이 이 자리에서 함께 토론하 는데 대해 큰 보탬이 된다고 생각한 다"고 말했다. 기츠 수상은 또한 연방정부와 각 주정부 간의 재정 불균형에 대해서 도 논의 했다. 그는 양 정부간의 격차가 점점 악화 되는 상황을 보여주는 보고서를 인 용하며 "(연방정부)가 매우 가까운 장 래에 균형예산 상황이 올 것이다. 그 리고 우리는 이것을 우선순위에 두 어야 할 것이다" 고 말했다. 또한 재정 적자에도 불구하고 사 회복지 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제공 해야 함으로써 비용이 상승하는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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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곧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 하기도 했다. 이들 수상들은 계속적으로 증가하 고 있는 의료 보험 분야에 가장 큰 관심을 보였다. 또 한편으로는 도로 등 인프라에

지출을 늘이는 부분에 대해 "인프라 를 보강하는데는 동의하지만 사용하 는 수요도 생각해 봐야 한다"고 말하 며 "엄청난 비용이 들어가지만 과연 그것을 얼마나 많은 국민들이 이용할 지는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브런스윅 수상은 그의 선거 공 약인 세일가스를 두고 "비록 작지 만 성장하고 있다"고 세일가스 개발 에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사스카치완 주 수상은 앨버타, 브 리티시 컴럼비아 등과의 주 경계선 상의 상품과 서비스의 이동을 완화 해 줄것을 요청하며 이들 주 간의 보 이지 않는 장벽으로 인해 많은 어려 움이 있다고 토로했다. 그는 구급약 키트를 예로 들며 제 조사가 타 주로 이들 품목을 팔기 위 해서는 10가지 다른 종류의 규약을 만족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랐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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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924호 2014년 8월 29일 (금요일)

이북도민 골프대회 성료 한인극단 연극마을 창단공연 우승에 이민호(남), 황정옥(여)

2014년9월 5일 금요일 오후 8시 몬트리올 대학 Centre d'Essai에서 첫공연 전체 관람료 후원수입 30% 한인회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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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19일 나삐에르 빌 골프 클럽에서 개최된 "몬트리얼 이북도 민연합회 친선 골프대회"(회장 황정 환)가 화창한 날씨속에 성료되었다. 약 70여명의 교민들이 참석한 이 날 대회는 특히 환상적일 정도로 화 창한 날씨속에서 진행되어 참가자 들의 즐거움이 배가 되었다. 이날 대회에는 한인회, 노년회, 평 통 등 주요 단체장들이 참석했으며 6명의 이북도민회 전임회장이 모 두 참가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황정환 도민회 회장은 시상식에 서 인사말씀을 통해 "참석하신 회 원들과 교민 여러분들의 성원과 관 심속에 행사가 무사히 치러지게 되

어 감사드린다"며 "이로써 교민 모두 가 하나되고 서로 친분을 쌓아 큰 틀 을 마련해 가자"고 말했다. 설악정에서 계속된 시상식을 겸한 만찬은 부페와 푸짐한 경품으로 즐거 운 시간을 마감했다. <수상자 내역> 남자 Gross 1등 이민호 74타 Net A 1.장승엽 2. 윤광빈 Net B 1. 우상훈 근접 최세영, 황규택,유정권,조용휘 이강훈 장타 장윤만, 김의경 여자 Gross 1등 황정옥 83타 Net 1.배미경 2 한영미 장타 박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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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로 들어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연극 '낮잠'은 현실과 과거를 넘나 드는 설정과 다양한 연극적 장치들 로 고국을 떠난지 오래된 교민들에 게 아련한 향수와 이곳 몬트리올에 서 쉽게 경험할 수 없는 감동의 시간 을 선사할 것이다. 5년전 연극의 주 인공 '아비'역을 열연했던 현 실업회 장 이진용씨가 다시 한번 주역 '영 진'을 맡게 되었으며, 이외에도 다른 배우들 및 스텝들 10여명이 열심히 공연 준비에 임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몬트리올 총영 사관과 국제교류재단(외무부)의 후 원을 받아 경비 예산의 주요 부분이 충당되었다. 나머지 경비해결과 관객 석의 효율적인 운영, 연극마을의 지 속적인 활동이 가능하도록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입장권 당 일정 후원 금을 책정했다. 또한, 연습 기간 내 내 장소를 제공한 한인회에 감사드 리며 한인회 후원사업의 일환으로 전체 입장 후원금의 30%는 한인회 에 기부키로 하기로 했다. 입장료: 일반인 $15불, 65세 이상 및 초등학생 $10불, 10인 이상 단체 및 한인기관을 통한 단체예약시 $12 불 (문의 ) 514-799-6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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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 연극마을 단원들은 현 재 몬트리올 한인회와 순복음교회 측의 도움으로 몬트리올 한인회관 2층에서 매일 저녁 온 열정을 바쳐 연습중이다. 이번에 공연될 ‘낮잠’은 주로 서민 들의 저변의 삶을 그리는 소설가 박 민규씨의 동명 단편소설을 각색한 작 품이며 한국에서도 유명 영화감독이 무대에 올린 바 있다. 이번 공연을 위해 초빙한 연출가 정승현 씨는 한국 대학로의 극단 작 은 신화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현역 연출가로 지난 7월 초에 몬트리올에 도착, 일주일 간의 워크샵을 거쳐 배 역을 마치고 연습을 시작하였다. 전 문 연출가다운 지도력으로 배우들이 가진 연기력을 끌어내고 이끌어가는 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연극 '낮잠'은 고향 요양원에서 다 시 만난 옛 고교 동창생들의 이야기 이다. 심근 경색과 요실금으로 하루 하루 생의 의욕을 잃고 무력한 날 들을 지내던 신문사 편집장 출신 영 진과 불우한 환경으로 평생 독신으 로 늙어 요양원에서도 아직 이런 저 런 잡일을 놓지 못하는 동필이, 50 년전 고교시절 모든 학생들의 선망 의 대상이었던 이선이 같은 요양원

<게임 규칙> 3x3칸과 가로 세로 줄에 각각 1부터 9까지의 숫자가 한번씩만 들어가야 한다. 정답은 하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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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924 Fri., August 2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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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 한인회에서 년 월 학기 문화 강좌를 위한 수강 신청을 받습니다 불어교실 영어교실 한글교실 외국인 상대 등이 개설 될 예정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한인회 사무처에서 문의해주세요

모집대상 및 인원 유치반 명 세 봄반 명 세 여름반 명 세 가을반 명 세 겨울반 명 세 중등반 명 세

교사직 및 봉사자 모집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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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 월 일 월 년 월 일토 평일 장소 몬트리올 한얼 한국어 학교 몬트리올 한인회 층 수업신청서는 한인회 웹사이트에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수업기간 및 시간 년 월 일 년 월 일 학기 총 주 수업 매주 토요일 시 분 시 분 특별활동 참가시 종료 태권도 미술 음악 합창 및 악기 댄스 수학 어린이 축구교실등이 특별활동으로 준비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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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설상가상' 시어스, 또 다시 대규모 적자 기록

버핏세 주장한 오바마, 버거킹 본사 캐나다행에 당혹 미국 패스트푸드 체인 버거킹이 세 금을 아끼려 캐나다로 본사를 옮기 기로 했다. 버거킹 세금 회피 논란으 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투자가 워 런 버핏에게까지 불똥이 튀고 있다. 버거킹은 지난 25일 캐나다 커피· 도넛 체인 팀호튼을 약 110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 인 수 계약은 버거킹 본사를 미국 플로 리다주에서 캐나다 온타리오주로 옮 기는 조건으로 체결됐다. 버거킹은 미국에서 35%의 법인 세를 내고 있지만 캐나다로 옮기면 26.5%의 법인세율을 적용받는다. ‘ 세금 바꿔치기(tax inversion)’라 불 리는 기업들의 신종 절세 수법이다. 오바마는 한 달 전쯤 기업들의 이 러한 수법을 “비애국적인 세금 회피” 라고 비난한 바 있다. 버거킹의 경우 미국에 수천개 매장을 그대로 유지 하면서도 본사가 캐나다에 있다는 이유로 세금을 캐나다 정부에 내게 되기 때문이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 관 대변인은 26일 브리핑에서 “특정 거래에 대해 말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통령은 기업이 단지 서류 몇 장을 고쳐 국적을 바꿈으로써 당연히 내 야 할 세금을 내지 않는 것은 좋은 정 책이라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셔

로드 브라운 상원의원(민주·오하이 오)은 버거킹 불매 운동을 제안했다. 오바마는 재무부에 대통령 직권으 로 기업들의 이러한 관행을 막기 위 한 행정명령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지 만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월스 트리트저널이 전했다. 공화당은 미국 의 법인세율이 높아 기업들을 해외 로 내몰고 있다며 오히려 오바마 행 정부를 공격할 태세다. 이 인수·합병에 30억달러를 대기 로 한 억만장자 버핏도 도마에 올랐 다. 세계 3위의 부자인 버핏은 2008 년 대선 때 오바마를 지지했고, 부자

증세를 내용으로 한 이른바 ‘버핏세’ 를 주장했다. 하지만 한 달 전 오바 마의 세금 바꿔치기 비판에 버핏은 “버거킹이 사업을 확장하려는 것이 지 불법행위는 아니다”라고 반박해 논란을 불렀다. 버핏과 오바마가 갈라섰다는 평이 있는가 하면, “버핏은 비즈니스 논리 에 따라 움직이는 것일 뿐”이라는 지 적도 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어찌 됐든 버핏 세 도입을 추진해온 오바마 정부는 버핏의 버거킹 인수 참여로 숨통이 죄이게 됐다”고 보도했다.

중앙은행 “고용상황 심각, 저금리 불가피” 스티븐 폴로즈 캐나다 중앙은행 총 재는 최근에 열린 인터뷰를 통해 비 록 고용상황이 어느 정도 좋아진다 하더라도 당분간 금리를 현재의 낮 은 수준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겠다 는 뜻을 밝혔다. 8월 22일 미국의 와이오밍주 잭슨 홀에서 열린 연방준비위원회 연간 심 포지움에 참석한 폴로즈 총재는 세 계 11위의 경제대국인 캐나다의 노

제924호 2014년 8월 29일 (금요일)

동시장이 여전히 매우 부진한 상태 를 유지하고 있으며 풀타임 일자리 가 사라지는 대신에 파트타임 직종 만 늘어나는 기형적인 추세가 지속 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폴로즈 총재는 현재의 고용성장률이 1퍼센트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말하며 “금리가 1퍼센트라는 낮은 수준을 유 지하고 있기 때문에 고용시장은 성장 할 여력이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극심한 경영난에 빠져 있는 시어 스 캐나다가 또 다시 영업손실을 기 록한 것으로 발표돼 캐나다의 대표 적인 백화점 업체중의 하나인 시어 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 로 드러났다. 시어스 캐나다가 발표한 자료에 의 하면 올해 2분기에 시어스는 2,130 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밝 혀졌다. 매출 역시도 지난해 2분기의 9 억 6천 10만 달러에서 올해는 8억 4,580만 달러로 크게 감소한 것으 로 드러났다. 소매업체의 실적을 판단할 때 중 요한 지표가 되는 동일매장 매출도 일년 전에 비해 6.8퍼센트가 하락한 것으로 발표됐다. 회사측은 이처럼 경영실적이 부진 한 주된 이유로 올해의 날씨가 매우 좋지 않아서 고객들이 백화점 방문 을 꺼렸다는 점을 들었다. 시어스의 더글러스 캠벨 사장은 “ 우리는 오래된 재고를 처리하기 위해 공격적인 할인정책을 시행했으며 이 로 인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 재고물량이 20퍼센트가 줄었다”고 말하며 “이는 전반적인 영업의 질을 개선시켰으며 결과적으로 가을시즌 에는 올 상반기에 비해 개선된 실적

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캠벨 사장은 또한 회사가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비롯한 여러 자구책을 통해 경비를 일년 전에 비해 13.3퍼 센트를 줄인 사실을 언급했다. 시어스 캐나다는 최근에 Hudson’s Bay Co.나 월마트 등의 경쟁업체들 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생 존 자체를 염려해야 하는 절박한 처 지에 놓여 있다. 특히 소비자들의 구도가 고급 럭 셔리 품목과 저가품목으로 양극화 됨에 따라 중가제품을 고수하는 시 어스의 경우에는 애매한 위치에 놓 이게 된 것이 고객들의 발길을 떨어 지게 만드는 큰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미 지난해에 수천 명의 직원을 해고한 시어스는 올해에도 2,200명 을 추가로 정리해고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또한 운영비를 줄이기 위해 토론토 의 이튼 센터 매장을 비롯하여 좋은 위치에 있는 몇몇 매장을 폐쇄하는 등의 극단적인 조치도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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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지난 2013년 11월 23일 몬트리올한인학교 개교 35주년 기념행사 및 한-캐 수교50주년 기념 연극 [심청이]를 끝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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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월 호

No. 924 Fri., August 29, 2014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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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두 차례 만남으로 단식 중단? 머쓱해진 새누리당

`유민아빠' 김영오씨 46일 만에 단식 중단 수사권·기소권이 보장된 세월호특 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단식 농성을 벌이다 입원한 ‘유민아빠’ 김영오씨가 28일자로 단식을 중단한다. 세월호 가족대책위 유경근 대변인 은 이날 오전 “유민아빠 김영오님이 오늘자로 단식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김씨는 세월호 침몰사고 진상규명 과 특별법 제정 등을 촉구하며 이날 까지 46일간 단식을 이어왔다.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단식 농성을 벌이 다 단식 40일째였던 지난 22일 오전 병원으로 이송돼 일주일째 입원 중 이다. 병원에서도 단식을 이어왔다. 의료진은 김씨의 호흡과 맥박 등 바이탈 수치는 정상으로 돌아왔지 만 식사를 하지 않아 저하된 신체 기능이 회복되지 않아 단식 중단을 권유해왔다. 단식을 중단하게 된 데에는 둘째날 유나양 등의 적극적인 설득이 영향 을 미쳤다. 김씨는 이날 오전 CBS ‘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둘째딸 유나가 자꾸 아빠하고 밥 같이 먹고 싶다고 걱정을 너무 많이 한다. 그리 고 시골에 계시는 어머니께서 22일 날 TV 뉴스 보고 (단식하는 것을) 알게 되셔서 그때부터 계속 우신다” 고 말했다. 이어 “어제 여당하고 유 가족하고 대화하는데 진전도 없고,

장기전으로 갈 것 같다”면서 “밥을 먹고 보식을 하면서 광화문에 나가 서 국민들하고 함께 힘을 합치려 한 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지금까지 단 식을 이어올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너무 억울하니까 깡으로 악으로 버 틴 것 같다”며 “진실을 규명해야 되 니까, 어떻게 죽었는지 알아야 되니 까 그 힘으로 버틴 것 같다. 유민이 를 위해서”라고 답했다. 김형기 가족대책위 수석부위원장 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여당과 의 협상에 진전이 있었다거나 하는 부분은 없었으며 단식 중단 결정에

작용하지도 않았다”며 “본인이 혼자 단식한다고 해결될 문제도 아니고 오 래갈 싸움이니 우리 유가족들이 오 랫동안 단식 중단을 설득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유가족들이 릴레이로 단식을 하든지 특별법 제 정을 위한 농성을 계속할 계획”이라 며 “특별한 변화가 없는 한 국회, 광 화문, 청운동사무소 앞 농성장은 그 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족대책위는 오전 11시 김영오씨 가 입원해있는 서울시립 동부병원 3 층 입원실 앞에서 단식 중단과 관련 한 기자회견을 연다.

세계 `폐로' 원전 149기 평균 가동기간 23.6년 후쿠시마 사고 후 `정지'가‘운전’보다 늘어 폐로(廢爐·수명이 다한 원자력발 전소 원자로를 처분하는 것)가 됐거 나 진행 중인 원전의 평균 가동기간 은 23.6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원전 설계수명인 30년 또는 40년보 다 일찍 폐로되는 것이다. 특히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영구정지 원전이 계속운전 원전보다 많았다. 2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백재현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한 국수력원자력에서 제출받은 ‘세계

제924호 2014년 8월 29일 (금요일)

원전 폐로 현황’을 보면, 현재 폐로 가 진행 중인 원전은 149기다. 19기 는 해체가 완료됐고 130기는 해체가 진행 중이다. 이들 폐로 원전의 평균 가동기간은 23.6년이었다. 폐로 사유별로 살펴보면 사건·사고 로 인한 영구정지가 11기(평균 가동 기간 16.59년), 정책적 결정에 따른 영구정지가 27기(19.96년), 목표 달 성 또는 수명 만료에 따른 영구정지 가 111기(25.19년)였다.

새누리당이 28일 ‘유민아빠’ 김영 오씨의 단식 중단이 새누리당과 세 월호 참사 가족측과의 협상이 영향 을 미쳤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세월 호 가족 측이 이같은 주장을 정면 반 박하면서 머쓱한 꼴이 됐다. 새누리당 윤영석 원내대변인은 이 날 오전 9시45분 국회 브리핑을 통 해 “새누리당은 ‘유민아빠’ 김영오씨 의 단식중단을 환영하며, 빠른 시일 내 건강을 회복하시길 바란다”며 “세 월호 유가족 대표와 새누리당 지도 부 간의 두 차례의 대화 속에서 서 로 간에 오해와 불신을 상당부분 해

소하고 신뢰 회복의 계기가 된 것도 단식중단에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닌 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세월호 참사 가족측은 오 전 11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새누리당 측 주장을 즉각 반박했다. 유경근 대변인은 “새누리당에게 분 명히 말한다. 김영오씨가 단식을 중 단한다고 하자 기다렸다는 듯 새누 리당에서 ‘가족들과 우리 새누리당 이 두 번의 만남을 가졌는데 그 만 남의 성과가 단식 중단이다’고 이런 식으로 이야기하는데 부끄러운줄 알 아라”고 일침을 가했다.

가동기간을 기준으로 하면 10년 이하에 폐로된 원전이 26기, 11~20 년 30기, 21~30년 48기, 31~40년 29 건, 40년 초과 16기였다. 폐로 원전 중 30년을 채 가동하지 못하고 영구 정지된 것이 104기(69.7%)에 이른다. 독일의 원전 폐쇄 계획과 같이 정책 적 결정에 의한 정지나 연구용 원자 로 등이 포함된 것을 감안해도 영구 정지 비율이 높은 셈이다. 원전 영구정지 시점을 기준으로 하면 2000년 이전 91기, 2000년 이 후 58기로 비교적 최근에 원전 폐로 가 결정된 비율이 38.9%에 이른다. 특히 2011년 후쿠시마 사고 이후 영 구정지된 원전은 22기다. 같은 기간 계 속운전이 승인된 원전 20기보다 많다.

백재현 의원은 “세계적으로 안전 에 특별한 문제가 없는 이상 계속운 전이 일반적이라는 산업통상자원부 와 한수원의 입장이 얼마나 안일한 것인지 알 수 있다”며 “지금처럼 통 계에 대한 아전인수격 해석이 아닌 면밀한 분석과 안전성, 경제성, 지역 수용성을 충분히 고려해 원전 폐로 와 계속운전에 대한 정책방향을 잡 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수원은 “영구정지된 149기 중 비 교적 단기간 가동 뒤 정지하는 실증 로·원형로와 사건·사고 및 정책적 결 정으로 조기 정지한 원전을 제외한 상업용 원전은 약 70기”라며 “이들 원전의 평균 가동연수는 약 31년이 라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감사의 말씀 몬트리올 이북도민연합회 골프대회에 참가해 주신 모든 분들과 후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너무도 화창한 날씨 속에 즐거운 하루를 함께 해 주셔서 성공적인 행사가 되었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찬조해 주신 분들 몬트리얼 한인회, 퀘벡한인실업인협회, 시니어골프회, 김광인, 노재일, 박상수, 박무훈, 송재언, 유동진, 유봉성, 이봉섭, 임수련, 임종성, 장승엽, 전병선, 최계수, 최시환, 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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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924 Fri., August 29, 2014

새누리당 김무성 “청년들 너무 쉬운 일만 선호...동남아 근로자만 넘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29일 청 년실업난과 관련해 “청년들이 너무 나 쉬운 일만 선호하는 것도 사실 큰 문제”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의원회관 제1 소회의실에서 열린 청년취업 활성화 방안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청년실업 난의 심각성을 지적한 뒤 “또 하나 문제제기하고 싶은 건 과연 일자리 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인가다. 전 국 수많은 대소 공단 입구 가보면 ‘ 사람을 구합니다’라는 방이 1년 열 두달 붙어 있다. 그리고 대소 공단의 재래시장 주 말에 가면 우리와 피부색이 다른 동 남아 근로자들이 수없이 많이 있다”

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교육 체계의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산업구조를 제조업에서 서비스업으로 대전환을 해야 젊은 사람들 일자리 만들 수 있다. KDI 보고에 따르면 교육·의료·법률·컨텐 츠 등 서비스 분야 규제완화를 통해 2020년까지 청년일자리 35만개가 창출될 것이라는 청사진을 내놨지 만 과연 실행될지 모르겠다”며 “실 행되기 위해선 전 단계로 규제 완화 와 철폐 관련법이 국회에서 빨리 통 과돼야 한다. 그런데 야당은 세월호 특별법과 민생경제 법안을 분리처리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심상정 “박 대통령 `유가족이 이기나, 내가 이기나' 겨루는 듯한 모습” 정의당 심상정 원내대표가 28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흡사 ‘유가 족이 이기나, 내가 이기나’를 겨루 는 듯한 모습은 국민들에게 비정하 고 강팍한 대통령으로 각인될 것”이 라고 말했다. 청와대앞 분수대광장에서 9일째 단식농성중인 심 원내대표는 이날 대표단-의원단 연석회의에서 “여전 히 청와대의 문은 굳게 닫혀있고, 유 가족들은 청운동 동사무소 콘크리트 차가운 바닥에서 6일째 농성을 이어 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이 와중에 대통령의 뮤지 컬 관람에 대해 말이 많다”며 전날 박 대통령의 뮤지컬 관람을 거론한 후, “뮤지컬을 본 것 자체가 문제가 아니고 인간의 도리를 말하는 거다. 민주공화국 대통령으로서 책무를 말 하는 거다.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으 로 아이를 잃은 유가족들을 이렇게 모질게 내쳐서는 안 된다. 유가족을 내치는 것은 곧 국민을 내치는 것과 다름없다”며 유족들의 면담 요청을 받아들일 것을 촉구했다. 정의당 천호선 대표는 “대통령이 가족들을 계속 이렇게 놔두는 것은 결코 도리가 아니다”며 “딸을 잃은

아비는 목숨을 걸고 40일 넘게 단식 을 해왔다. 그 아비에게는 칼부림이 나 다름없는 유언비어가 넘치고 자 식을 잃은 부모들은 대통령을 만나겠 다고 길바닥에서 노숙을 하고, 단지 살아남았다는 이유로 죄책감에 시 달리는 아이들은 그 죄책감을 씻기 위해 특별법을 제정하려고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하고 있는데 여전히 이 들을 모른 척 할 수 있냐”고 말했다. 그는 또 “어제 박근혜 대통령의 일 정 중에 뮤지컬 관람이 있었다. 나라 의 어려운 일이 있어도 정책적인 행 보로서 대통령이 뮤지컬을 볼 수도 있다”고 전제한 후 “그러나 뮤지컬 을 보면서 유가족의 만남 요구를 무 시하는 것은 용납될 수 없는 잔인한 행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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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7-

잊혀가던 세월호 다시 환기시켜 `특별법 동력' 살린 단식 ‘유민 아빠’ 김영오씨(47)의 45일간 단식은 세월호 참사를 여론 중심으 로 불러냈다. 극우단체의 단식농성 반대시위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를 중심으로 떠돈 사생활 비방글을 보수언론이 보도하면서 이 단식은 ‘ 진정성’을 의심받기도 했다. 한국 정 치·사회의 단면을 드러낸 46일간의 단식 기록을 정리했다. ■ 7월14일 세월호 가족 단식 시작 =참사 90일째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 위는 ‘4·16참사 진상규명과 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 며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진상조사위 에 수사·기소권을 주는 내용을 특별 법에 반영하자는 의견을 새누리당이 거부하자 마지막 수단으로 취한 행동 이다. 국회 본청 앞 10명, 광화문광 장 5명이 단식을 진행했다. 김영오씨 는 “광화문에서 해야 대통령이 우리 모습을 보고 ‘저 사람 살려야겠구나’ 싶어서 특별법을 통과시켜주지 않겠 냐”며 광화문광장으로 갔다. ■ 7월18일 동조단식 확산, 보수단 체 공격=‘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 가 종교·노동·학술·예술·시민사회계 대표인사 13명의 연대단식을 선언 했다. 국민대책회의는 “세월호특별 법을 제정해 죽어간 자식들에게 부 끄럽지 않은 부모가 되려 했던 유가 족을 대통령과 여야가 끝내 외면했 다”고 말했다. ‘맞불집회’도 시작됐 다. 엄마부대봉사단 등 보수단체 회 원들은 “단식농성에 정치적 목적이 있다”고 했다. 이들은 “놀러가다 죽 은 것인데 의사자 지정이라니요” 같 은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광화 문광장에 나왔다. ■ 8월12일 국민단식농성단 출범= 김씨는 여야의 특검이 수사하는 방안 의 특별법안 1차 합의를 거부하며 단 식을 이어갔다. 국민대책회의는 ‘416 국민단식농성단’을 꾸렸다. 시민 240 명이 참여했다. 가수 김장훈씨를 비 롯해 음악인·영화인·연극인·문학인 이 동참했다.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기간 시복식 미사가 예정된 광화문 광장의 농성장 철거 논란이 나왔다.

교황방한대책위 강우일 주교는 “눈 물 흘리는 사람 내쫓고 미사를 진행 할 수 없다”며 강제철거를 반대했다. ■ 8월16일 프란치스코 교황과 만 남=프란치스코 교황은 광화문 시 복식 전 김영오씨를 찾아 손을 맞 잡고 위로를 전했다. 김씨는 교황 손 에 입맞춤한 뒤 ‘세월호특별법 제정 을 위해 힘써달라’는 편지를 전했다. 교황은 전날 세월호 가족 면담이 끝 나고 노란 리본을 착용했다. 그는 이 후 세월호 가족 만남을 두고 “인간 적 고통 앞에 중립을 지킬 수 없었 다”고 말했다. ■ 8월22일 김영오씨 병원 입원= 여야는 19일 특별법안에 재합의했다. 수사·기소권 부여는 빠져 가족들은 다시 거부했다. 20일 김씨는 대통령 의 특별법 결단을 촉구하기 위해 청 와대에 면담요청서를 전달하려 했으 나 3시간 동안 경찰과 대치하다 농 성장으로 돌아왔다. 김씨는 “이것이 국민을 위한 정부인가요? 제가 국민 이 아닌가요? ‘유가족충’이란 말도 있 던데 그렇게 보이나 봅니다”라고 적 었다. 단식 40일째인 22일 오전 김씨 는 건강이 악화돼 병원에 실려갔다. ■ 8월23일 SNS·보수매체발 사생 활 공격=김씨 처남이라고 밝힌 윤모 씨가 “김씨는 10년간 양육비 한 푼 안 주던 사람, 단식을 이해할 수 없 다”는 글을 올려 파장이 일었다. 극 우 사이트는 금속노조 조합원인 김 씨의 단식에 정치적 목적이 있다고 공격했다. 보수매체는 논란을 대대 적으로 보도했다. 김씨는 24일 페이 스북에 마이너스 통장과 딸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유민양 동생 유나양이 언론 인터뷰에서 “아빠를 매도하지 말라”고 말했다. 극우 사이 트는 김씨 페이스북에 음식 사진을 올리며 단식을 조롱했다. ■ 8월28일 김영오씨 단식 중단= 세월호 가족대책위는 “언니를 잃고 아빠에 대한 비방성 의혹 제기로 사 생활을 위협받고 있는 둘째딸 유나 도 아빠까지 잘못될까봐 단식 중단 을 간청했고, 시골의 노모도 울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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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924호 2014년 8월 29일 (금요일)

이란 혁명수비대

가자 50일 만에 총성 멈췄지만… 사상자 1만여명, 도시는 잿더미

"핵시설 정찰하던 이스라엘 무인기 격추”

▲ 수만명 주민들 환호·안도… 인도적 지원엔 국경 개방 전면 봉쇄 해제 합의는 실패 이스라엘도 경제 타격 심각… 네타냐후 지지율 절반 폭락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무기한 휴 전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날아든 26 일 수만명의 가자지구 주민들이 환 호성을 지르며 폐허가 된 거리로 쏟 아져 나왔다. 사람들은 서로에게 승리를 뜻하는 V자를 그려 보이며 기쁨을 나눴다. 하마스 대원을 포함한 몇몇 주민들 은 공포탄이나 축포를 터뜨리기도 했 다. 가자 주민 마하 칼레드(32)는 “고 통스러운 전쟁이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만 같았는데, 아이들과 함께 살아 남아 기쁘다”고 AFP통신에 말했다.

지난 7월8일 시작된 이스라엘의 가 자 공격이 50일 만에 종료됐다. 이스 라엘과 하마스의 휴전을 중재한 이 집트는 “양측이 모두 무력 사용을 중 단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이날 오후 7시를 기해 무기한 휴전이 공식 발 효됐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은 인도적 지원과 재건 을 위한 구호물품과 건설자재가 들 어갈 수 있도록 가자지구 국경을 일 부 개방하기로 했다. 로버트 세리 유 엔 중동특사는 “이번 공격으로 파괴 된 가자지구를 복구하는 데는 2009 년 가자 침공 당시의 3배 이상인 사 상 최대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예 상된다”면서 재건의 시급함을 설명 한 바 있다.

주민들은 여전히 이동 때 극심한 제 약을 받아야 하고, 생필품을 자유롭 게 들여갈 수도 없다. 이 때문에 뉴욕타임스·AP통신 등 은 이번 합의가 2012년 8일간의 가 자 공습 후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맺 었던 휴전 합의로 되돌아간 것일 뿐 이라고 평가했다. 당시에도 양측은 공격을 중단하는 대신 봉쇄를 점진 적으로 풀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구 속력 없는 휴전안은 곧 휴지 조각이 됐고 결국 2년 만에 이번 사태가 발 생한 것이다. 게다가 이번 휴전안은 교전 7일째에 이집트가 내놓았던 중 재안과 크게 다른 내용이 없다. 한 발 자국도 논의가 진전되지 못한 채 타 결만 늦어져, 아까운 목숨이 추가로

알자지라는 가자지구와 면한 라파 국경을 폐쇄한 이집트 정부도 결국 봉쇄를 부분적으로나마 완화하지 않 을 수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휴전 협정에 따라 가자 해안의 어 로제한 구역도 기존 6마일에서 12마 일로 확대된다. 그동안 가자의 어민 들은 이스라엘 해군의 해안 봉쇄 때 문에 생업에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봉쇄가 완화되고 조업 구역도 늘 어날 것이란 소식에 가자 주민들 사 이에서는 사실상 승리했다는 자축 의 분위기도 감지됐다고 현지 언론 들은 전했다. 하마스 대변인인 사미 아부 주흐리는 “사실상 우리의 승리” 라고 선언했다. 하지만 이번 협정은 ‘지상 최대의 감옥’이나 다름없는 가자지구의 숨통 을 조금 틔워주는 데 불과하다. 하마 스는 이스라엘에 봉쇄를 완전히 풀고 공항과 항구를 건설해달라고 요구했 지만 이 문제는 한 달 후 열릴 협상 테 이블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미뤄놨다. 이스라엘은 그동안 하마스의 무장 해제 약속이 먼저라며 조금도 양보할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 현재의 휴전 안대로라면 180만명에 달하는 가자

희생돼야 했다. 이스라엘 내에서도 “우리가 얻은 것이 무엇이냐”는 비난이 나오기 시 작했다. 군사작전을 강행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미 국 내에서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다. 가 자 공격 초기에만 하더라도 80%에 달했던 지지율은 교전이 길어지자 절 반 이하로 뚝 떨어졌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를 물리적으로 타격했지만 이는 고스란히 이스라엘 경제에 부 메랑이 되어 날아갔다. 경제의 7% 를 차지하는 관광수입은 지난해 같 은 기간에 비해 26% 감소했고, 수출 도 18%나 줄었다. 이스라엘 중앙은 행은 경기가 급속히 위축되자 두 달 연속 금리를 낮췄다. 하마스를 무력화한다는 애초의 목표도 달성하지 못했다. 오히려 이 번 사태를 계기로 하마스가 팔레스 타인 내에서 잃어가던 지지를 회복 하고 국제사회에서 목소리를 키우는 결과만 가져왔다. 반면 국제사회에서 ‘대량 학살을 저지르는’ 이스라엘의 이미지는 크 게 실추됐고, 거센 보이콧 운동이 일어났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우라늄 농축 시설 인근을 정찰하던 이스라엘의 무인기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이란 은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으로 팔레 스타인의 무장화를 돕는 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24일 공식 웹 사이트에 올린 성명에서 “시오니스 트 정권(이스라엘)이 나탄즈의 우라 늄 농축시설을 정찰하기 위해 보낸 무인기를 미사일로 격추했다”고 발 표했다. 테헤란에서 남쪽으로 240 ㎞ 떨어진 나탄즈에는 1만6000개 가 넘는 원심분리기가 설치된 우라 늄 농축시설이 있다. 이란은 2007년 부터 이 시설을 가동해 농도 5%의 농축우라늄을 생산하고 있다. 이 시 설은 핵무기 개발과 관련됐다는 의 혹을 받아왔다. 이번 사건은 미국 등 세계 주요 국 가들이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놓고 협상을 벌이고 있는 민감한 시기에 발생했다. 미국 등 6개국(P5+1)과 이 란은 지난해 11월 핵협상에 합의, 서 방이 이란에 대한 제재를 단계적으 로 푸는 대신 이란은 고농축 우라늄 생산 활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그 후 세부협상이 진행되는 와중 에 이스라엘이 드론 정찰을 감행한 것은 이란의 ‘진의’를 의심케 할 증 거를 잡아 핵협상을 뒤엎기 위한 것 일 수 있다. 나탄즈 시설은 과거에도 여러 차 례 이스라엘과 미국의 소행으로 추 정되는 공격을 받은 바 있다. 2010년 11월에는 연구소의 컴퓨터 시스템에 스턱스넷 바이러스가 침입했다. 당시 이란 정부는 “공격의 배후에 미국과 이스라엘이 있다”고 비난했다.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정부 는 “미국이 행동하지 않는다면 이스 라엘 독자적으로도 이란 핵시설을 공습할 것”이라고 밝혀왔다. 이스라엘 군 대변인은 무인기를 격 추했다는 이란의 발표에 대해 “외국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논평하지 않 는 게 공식 입장”이라며 아무런 해 명을 내놓지 않았다. 그러자 이란 혁명수비대는 25일 다 시 성명을 발표해 “우리는 이스라엘 의 설명을 들을 권리가 있다”면서 “ 무인기 염탐에 대한 보복으로 팔레 스타인 서안지구의 무장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급진 이슬람 무장세력 IS, 시리아 정부군 포로 250명 시신 동영상 공개

<사진설명> 시리아 북부 락까 주 타바카 공군기지 장악 과정에서 포로로 잡은 시리아 정부군 250명을 처형했다고 주장하면서 28일(현지시간) 급진 이슬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관련 동영상을 공개했다. 사진은 이 동영상에서 갈무리한 것으로, 맨발에 속옷만 입은 포로들이 사막에서 손을 머리에 올린 채 줄을 지어 이끌려 가는 모습(왼쪽)과 포로들 시신이 수북이 쌓인 채 길게 놓여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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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924 Fri., August 29, 2014

추정된다. 독립파는 이 원유를 바탕 으로 노르웨이식 복지국가를 만들려 는 구상을 하고 있다. 여기엔 5년 전의 경제위기가 큰 영 향을 미쳤다. 영국 경제가 흔들리고 스코틀랜드 자치정부까지 긴축 압박 을 받자 독립론에 힘이 실린 것이다. 자국 내에서 상대적으로 부유한 지 역인 스페인 카탈루냐, 벨기에 플랑 드르 지방이 최근 독립을 주장하고 나선 것도 같은 맥락이다. 정치적으 로도 스코틀랜드는 잉글랜드보다 좀 더 좌파적이다. 영국 집권 보수당은 스코틀랜드 의회에서 거의 힘이 없 다. 스코틀랜드국민당과 독립 찬성 진영인 ‘예스 스코틀랜드’는 독립 후 북해 유전 대부분을 차지할 수 있고, 영국 파운드화를 계속 쓰면서도 더 부유하게 살 수 있다며 주민들을 설 득해왔다. 이번 토론회에서도 새먼드 는 “이제 권력을 스코틀랜드가 쥐어 야 한다”고 호소했다. 반면 독립 반 대 진영은 부정적인 전망만 내놔 인 기가 떨어졌다. 하지만 독립파가 내세우는 장밋빛 전망은 뜬구름에 불과하다는 지적 도 많다. 영국 정부는 스코틀랜드가 독립하면 파운드화 사용을 막을 것 이라고 엄포를 놓고 있다. 이렇게 되 면 스코틀랜드는 새 화폐를 만들어 야 하는데, 영국과 경제적으로 분리 될 수 없는 상황에서 화폐가치가 흔 들려 경제 전체에 타격을 입을 수 있 다. 북해 유전의 원유 매장량이 과대 평가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전문가들 은 2018년부터 북해 유전 생산량이

스코틀랜드 독립 투표 앞서 TV토론 `분리파 승리' 다음달 18일로 예정된 스코틀랜 드 독립 주민투표를 3주 앞둔 25일, 영국 글래스고에서는 독립을 놓고 마지막 TV토론회가 열렸다. 시청자 들은 분리독립 운동을 이끄는 알렉 스 새먼드 스코틀랜드 자치정부 수 석장관이 분리독립 반대 단체인 ‘베 터 투게더’의 알리스테어 달링 대표 에게 압승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가 디언과 여론조사기관 ICM이 시청 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1% 가 새먼드가 달링보다 토론을 잘했 다고 응답했다. 올 초만 해도 스코틀랜드가 정말 로 영국으로부터 독립할 것이라고 예측하는 이들은 거의 없었다. 독립 요구가 나온 것은 한두 해가 아니지 만 극단적인 ‘반영론자’들의 주장일 뿐이었다. 그런데 최근 독립 찬성 여 론이 급격히 높아지면서 ‘스코틀랜 드 독립’이 현실이 될 가능성이 거론 되기 시작했다. 지난해 말에는 독립 반대론이 찬성 론보다 25%까지 높았지만 근래 격차 가 10% 안팎으로 줄었다. 이달 중순 여론조사기관 패널베이스가 실시한 조사에서는 찬성론이 반대론을 4% 포인트 차이로 따라잡았다. 독립 주장에 힘이 실린 것은 주로 경제적 이유 때문이다. 스코틀랜드는 1999년부터 자치의회를 별도로 선출

하고, 자치정부를 구성해왔다. 2011 년 집권한 스코틀랜드국민당(SNP) 은 북해 유전을 보유한 스코틀랜드 야말로 전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나 라이며, 영국에서 독립해 자원을 독 점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영국 원유 매장량의 84%인 240억배럴의 원유 가 스코틀랜드 해역에 있는 것으로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9-

일본 법원, "후쿠시마 원전폭발로 자살” 결했다고 NHK가 보 도했다. 재판부는 “자살과 원전사고의 사이에는 인과관계가 있다”며 “대피생활이 계속되 면서 우울증에 걸려 장래를 비관한 것이 일본 법원이 2011년 3월11일 동 일본대지진 때 발생한 후쿠시마(福 島) 제1원전 폭발 사고가 현지 주민 의 자살 원인이 될 수 있다면서 원 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에 대해 배상 을 명령했다. 후쿠시마지법은 26일 후쿠시마 원 전사고로 삶의 터전을 잃고 대피 생 활을 하다 2011년 7월 자살한 와타 나베 하마코(당시 58세)의 유족들이 도쿄전력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도쿄전력에 모두 4900만 엔(약 4억9천만원)을 배상하라고 판

자살의 원인”이라는 원고의 주장을 받아들였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자살의 원 인이라고 주장하며 자살한 사람의 가족이 제기한 소송에서 배상판결 이 나온 것은 처음이다. 동일본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사 고를 이유로 자살한 사람은 130명 에 이른다고 NHK는 전했다. 이 가 운데 자살자수가 가장 많은 후쿠시 마현(56명)의 경우 사고 첫해인 2011 년 10명, 2012년 13명, 지난해 23명 등으로 점점 늘고 있다.

내리막길을 걸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독립 후 유럽연합에 다시 가입하는 데에도 시간이 걸린다. 대구대 국제 관계학과 안병억 교수는 “스코틀랜드 국민당은 검증되지 않은 공약을 사 실처럼 호도해 여론을 조성하고 있 다”며 “이 때문에 지지율 상승세에 도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럼에도 독립파가 이긴다면 스 코틀랜드는 분리 준비 기간을 거쳐

2016년 3월 독립국가로 태어난다. 다 음달 분리투표에서 분리파가 이긴다 면 내년 5월 총선을 앞둔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에게는 큰 악재다. 국토 의 32%, 인구의 8%를 떼어줘야 하 는 데다 스코틀랜드에서 가스를 수 입해야 하는 처지가 되기 때문이다. 분리안이 무산되더라도 스코틀랜드 는 영국으로부터 이전보다 더 큰 자 치권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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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비행기 드론, 인기폭발…123만불 모금 로 만든 무인항공기(드론)가 크라 우드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에서 폭 발적인 인기를 끌어냈다. 모금액 123 만달러가 단숨에 나왔다. 26일(현지시간) 기가옴 등 외신과 킥스타터 등에 따르면 미국 뉴욕시 에 사는 샤이 괴테인이 개발한 종이 비행기 드론 ‘파워업3.0’ 프로젝트가 당초 목표액 5만달러를 훌쩍 뛰어넘 는 123만2천612달러(후원자 2만1천 412명)를 최근 모금했다. 작은 아이디어로 많은 이들이 갖고 있던 '판타지'를 실현시켜 준 것이 인 기의 비결이라고 외신들은 풀이했다. 종이비행기 드론의 원리는 비교적 간단하다. 사용자가 직접 접은 종이 비행기에 블루투스 칩과 연동하는 모 듈을 탑재, 전동 글라이더 같은 비행 효과를 낸다. 모터와 프로펠러를 통해 추진력을 얻으며, 동력원은 마이크로USB 단자 를 이용해 충전할 수 있는 작은 내장 배터리다. 블루투스3.0 칩을 적용한 이 제품은 블루투스 통신이 가능한 모 든 스마트폰으로 조종이 가능하다. 원 격 조종 글라이더를 스마트폰 보유자 라면 누구나 가질 수 있게 된 셈이다.

여기에 추가로 초소형 카메라를 장착하거나, 게임 목적으로 전투기 디자인으로 만드는 등의 시나리오 들이 나왔다. 폭발적인 인기 속에 개발을 완료한 이 제품은 이제 실제 판매에 돌입한 다. 3.0 모듈은 49.99달러에 예약판 매 중이며, 전작인 2.0 모듈은 16.99 달러에 판매한다. 종이배용 모듈은 11.99달러다. 자체 사이트인 파워업 토이닷컴에서 구매할 수 있다.

▲ 종이비행기로 만들고 스마트폰으 로 조종하는 드론 `파워업3.0 프로 젝트`는 킥스타터에서 2만명 이상의 투자자를 모으며 123만달러 이상을 모금, 당초 목표인 5만달러를 훌쩍 뛰어넘었다.

제924호 2014년 8월 29일 (금요일)

장동헌 기자의 << 중국을 바로보자(169) >>

중국의 로봇 산업(上)

지난 6월 1일, 영국의 파이낸셜 타 임스(FT)가 중국이 지난해 일본을 제 치고 세계 최대 산업용 로봇 구매국 이 됐다고 독일 국제로봇협회(IFR)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IFR의 자료 에 의하면 중국은 2013년도에 전 세 계 산업용 로봇 5대 중 1대(3만 6560 대)를 구입해 2위 일본(2만 6015대) 과 3위 미국(2만 3679대)를 큰 격차 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와 같 은 추세라면 중국은 앞으로 수년 내 에 일본과 미국을 합친 것보다도 더 큰 규모의 시장을 가진 로봇대국으 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 국에서 로봇 수요가 가장 큰 분야는 자동차 산업으로써 총 60%가량 차 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성장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중국의 로 봇 산업과 관련, 미국의 경제지 월스 트리트 저널(WSJ)이 보도한 분석 기 사를 2회로 나눠 소개한다. --‘Robots May Revolutionize China's Electronics Manufacturing(로봇이 중국의 전자 제조업에 혁명을 가져올지 모른다)’, By PAUL MOZUR and EVA DOU 지금 중국에서 새로운 형태의 노 동 혁명이 일어나고 있다. 특이할만 한 점은 이 혁명의 주인공이 사람이 아닌 로봇이라는 점이다. 인구 고령 화가 진행되고 평균 임금이 오르면 서 전 자제품 생산 공장 관리자들은 로봇이 중국 공장작업을 떠안게 될 날이 가까워오고 있다고 전망하고 있 다. 시각, 촉각과 같은 감각능력 뿐만 아닌 학습능력도 지닌 값비싼 휴머 노이드로봇부터 중국 내 최저임금보 다도 낮은 인건비에 도전하는 저가 로봇까지, 이른바 산업용 로봇의 새 로운 물결이 밀려오고 있는 것이다. 로봇 기술은 향후 5년 내에 중국 공장의 양상을 완전히 전환시킬 것 이다. 로봇투입이 활성화되면 중국 의 젊은 층들이 좀처럼 멀리하는 힘

든 육체노동과 관련한 심각한 인력 부족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 이 같 은 변화의 물결이 어떠한 식으로 표 출되느냐에 따라 해외 전자제품 공 급망(납품업체들)이 본사로 이전하 지 않고 중국에 얼마나 남아있을지 가 결정될 것이다. 스위스 취리히에 소재하고 있는 ‘ABB그룹’이나 독일 의 ‘쿠카(KUKA)’와 같은 전통적인 대형 로봇 제조업체들만 중국시장 을 장악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현재 아시아의 대표적 전자제품 납품업체 들 중 손꼽히는 ‘델타 일렉트로닉스 (Delta Electronics)’와 ‘팍스콘 테크 놀로지(Foxconn Technology)그룹’, 그리고 덴마크의 ‘유니버설 로보츠 A/S(Universal Robots A/S)’와 같은 중소기업들 역시 대형업체 못지않은 우수한 성능의 로봇을 제작하기 위 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관련업계 전문가들은 중국 의 제조업을 비롯한 산업계 전체가 완전한 자동화 단계에 진입하기 위 해서는 앞으로 수년이 더 걸릴 것으 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고성 능 로봇의 비싼 가격과 기술적 한계, 혹은 로봇의 공장투입에 관련해 결 정권을 가진 경영진의 융통성 결여 등 문제점들이 산적해 있다고 경고 한다. 대만계 PC 생산업체인 ‘콴타 컴퓨터(Quanta Computer)’의 팀 리 (Tim Li) 수석 부사장은 “보통 수요 가 감소하면 인원감축에 들어가야 하지만, 로봇은 정리해고를 하지 않 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라고 밝혔다. 로봇생산 분야에 도전한 아시아 신 생기업 중 하나인 대만의 델타일렉 트로닉스는 오래 전부터 미국 애플 (Apple)사에 납품하는 전원 어댑터 를 생산해 온 유명 기업이다. 델타는 지난 2012년 새롭고도 야심찬 프로 젝트를 시작했다. 본토 중국 전자제품 공장에서 사람을 대신해서 작업할 수 있는 저가의 로봇을 생산하는 프로젝

콤보메뉴(2인기준) 1. 탕수육+짜장 2개

중화요리전문점

6. 고추잡채+쟁반짜장

쉐봉

7. 탕수육+짜장면+짬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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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사천탕수육+쟁반짜장 3. 양장피+쟁반짜장 4. 팔보채+쟁반짜장 5. 깐풍기+쟁반짜장

영업시간 오전 11시30분 ~ 밤10시 (수요일 휴무)

감자탕, 비빔밥, 김치찌개, 순두부, 파전 외국인 친구들이 좋아해요! 비빔밥, 불고기

쉐봉

Mackay

디쉬와셔, 웨이츄레스 구함

트가 바로 그것이다. 회사의 최고 경 영자인 하이옌시(Yancey Hai) 델타 회장은 인터뷰에서 “공장 자동화 여 부는 중국 산업경제의 미래를 결정지 을 트렌드 중 하나인 것이 분명하지만 로봇의 대당 가격을 얼마만큼 낮추느 냐하는 것이 관건”라고 말했다. 하이 회장은 “델타는 부품의 3분의 2를 자 체 제작하기 때문에 저렴한 로봇 생 산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델타는 물건을 옮기고 부품조립 등 의 일을 할 수 있는 로봇을 테스트 중인데, 2016년까지 이런 로봇을 10 만 달러 선에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정도 가격은 현재 메인 스트림 로봇 제품 가격의 절반도 채 되지 않는다. 중국 노동자 인건비보 다도 싼데다 로봇은 24시간 내내 일 할 수 있다. 델타는 대만 현지공장에 서 직접 부품을 생산하고 목표로 하 고 있는 로봇의 평균수명을 단축한다 면 가격인하가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한편 대만 이외 다른 나라 관련 기 업에서는 용이한 뤼프로그래밍을 바 탕으로 로봇 옆에서 사람이 공동 작 업해도 사고의 우려가 없는 우수한 성능의 초현대적 로봇 개발에 올인 하고 있다. 일례로 ABB그룹이 제작 한 컨셉로봇 휴머노이드는 일곱 마 디의 관절을 가진 두 팔로 정밀한 작 업을 진행하다 사람과 접촉하면 자 동적으로 일을 멈춘다. 이러한 로봇 들은 근로자들과 비교해 월등히 비 싸지만, 로봇과 인간 사이의 인건비 차이는 점차 감소하고 있다. 중국 내 평균 임금이 해마다 두 자리 수에 가 깝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음주에 계속)

Rene-Levesque

1236 rue Mackay, (514)935-8344


No. 924 Fri., August 29, 2014

재키의 자동차 여행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5-

재정상식

박 재 길

고객과 자동차 어제 Bu rgerk i n g 이 Ti m hortons's 를 미화 110억 불에 샀다 고 발표했다. 1977년 한국 전체 총 수출액이 100억불 이었으니 그 규모 를 짐작하고도 남는다. 옛말에 '물장 사가 최고다'라는 말은 이곳 북미에 서도 변함이 없는가 보다. '먹는 게 남는다'는 부모님의 말씀 은 지금도 귓가에 생생한데 지금 우 리들의 아이들이나 젊은이들이 생 각하면 먹으면 배밖에 안 나오고 화 장실만 더럽힌다고 말할지도 모르겠 다. 보릿고개와 개떡을 아는 이들과 모르는 이들간의 간극을 메우는 일 은 그 중간에 있던 필자와 같은 나이 때가 해야 할 일이 아닐지. 먹기 위해서 사는가 아니면 살기 위해서 먹는가? 라는 질문은 사치에 해당되던 시절 이었다. 배고픔은 이 러한 질문조차 사치로 느껴질 수 밖 에 없도록 만든다. 3일 굶어서 도둑질 안 하는 사람 있겠는가? 며칠 전 폴 란드태생 캐나다인과 이야기를 하는 데 그가 기르는 개 이야기를 하면서 농담으로 비상식량은 잘 키우고 있 는지 물었다. 물론 한국에서는 일용 할 양식이지만...이란 말도 붙이면서. 그 분 한국에 대해서 잘 안다고 하 며 자기 개는 자기의 가족 이란다. 그 래서 3일간 굶은 뒤에도 그 개를 자 식으로 볼 수 있을 것인지 생각해 보 라 하니 그 친구 왈..아마도 그때는 그 개와 자신의 눈빛이 모두 달라 질지 도 모른다고 한술 더 뜬다. 서로 음 식으로 볼 수도 있다는 것. 1993년에 개봉된 영화 'Alive'는 1972년 안데스 산맥에 추락한 항공 기에서 탈출해 살기 위해 동료의 살 을 먹으며 장장 72일간을 버티며 29 명이 죽고 16명이 구조된 우루과이 럭비팀 이야기를 1972년 실화를 바 탕으로 만들어졌는데 영화 40도의 혹 한 속에서 견딘 그들을 가장 괴롭힌 건 추위보다도 배고픔이었던 것. 그들 에겐 살기 위해서 먹기 보다는 그냥 생존본능에 의한 광기가 아니었을지. 지금도 이 이야기는 우리의 현재 모습이 얼마나 나약한지를 보여준 다. 도덕과 이성이 아무리 강할지라

도 본능 앞에선 한없이 작아질 수 밖 에 없다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이번 한국에서 세월호 특별법을 위한 김영오씨의 단식에 가 슴이 미어진다. 자식을 먼저 보낸 심 정도 또 왜 정부와 경찰이 그렇게 무 능했는지를 알고 싶어 하는 그리고 다시는 이런 일이 되풀이 되지 않도 록 특별법을 만들자는 그와 유족들 의 요구가 자신들의 무능이 발가 벗 겨질까 걱정하는 현 정권에 의해 철 저하게 무시당하고 - 그 시간 영화 와 뮤지컬로 시간을 때우며 바빠서 세월 호 유족 볼 시간이 없다고 하 는 저 뻔뻔함은 어디서 오는지 참 황 당하다 - 바깥에 내 팽겨 쳐져 있다. 온갖 보수언론을 동원해 그에 대 한 악의적 보도를 다하면서 말이다. 더 이상 박정권에 대한 희망은 없다 고 필자는 단언한다. 그들은 그저 자 신들의 입맛에 맞는 사람들만 앉히 고 돌보며 선거전 그토록 강조하던 국민 대 통합은 그들의 고백대로 선 거에 이기기 위한 술수였으며 지금 까지 했던 거와 같이 앞으로도 절대 변하지 않을 것임은 당근. 왜냐하면 박근혜 그녀 자신의 정체성이 바로 독재자의 딸이며 청와대에서 통치를 아버지와 같이 한 경험이 있으며 그 녀를 따르는 무수한 기생하는 정치 꾼들의 기교와 전략은 지금처럼 앞 으로도 계속 될 것이며 대통령 선거 가 다가오면 새누리당은 또 한번 새 로운 옷을 입을 것이다. 그리고 국민 들은 또 그들에게 속을 것이다. 왜냐 면 대다수 국민들의 의식은 미국에 서 보듯이 항상 불안감이 존재하고 현실에 안주하며 변화하는걸 싫어하 는 습성이 있기 때문이다. 도곡동 사태를 보면서 대통령이면 최고의 자리인데 이명박씨는 왜 저 렇게 탐욕스러울까 생각한적이 있는 데 그나마 박대통령에게 그런 모습을 보지 않아서 좋긴 하다. 그러나 눈물 을 흘리고 배속에서 죽어간 아이들 의 이름을 부르며 눈물을 흘리던 연 출은 선거가 그들의 압승으로 끝난 시점에서 사라졌다. 할리우드에 진 출해도 여우주연상을 받을 수 있지 Association Des Denturologistes

않을지. 추천 한 표! 민의를 거스르고 독립을 위해 선거 를 한 Partyu Quebecois 당을 박 정 권이 반면교사로 삼았으면 하는 바램 이다. 국민들은 당신들이 생각할 정도 로 그렇게 어리숙하지 않다는 걸 아는 날이 오기나 할런지 모르겠다. 한번 고객은 영원한 고객이라던 문구처럼 국민들에게 한번 대통령은 영원한 대 통령이란 칭송을 듣는 대통령을 언제 다시 맞이 할 수 있을지 기다려진다. 자동차의 세계도 고객과 자동차사 의 관계 맺음의 결과다. 지금 동네 집 들의 가라지 앞에 주차된 차들을 유 심히 보시라. 뭔가 특색이 있을 것이 다. 일본 차를 선호하는 집은 일본 차 가 최소 두 대이며 미국 차를 선호 하면 주로 미국 차가 두 대다. 하얀 색을 좋아하는 집은 2대의 하얀 차 가 있으며 은색이 2대인 집도 있다. 필자의 옆집도 하얀 차가 두 대이며 그 앞집은 Toyota Collora 가 2 대다. 한번 고객은 영원한 고객이라는 진 리를 다시금 말해주고 있는 결과다. 즉 그 브랜드나 차종이나 회사나 기 타 그 차에 대한 만족감이 높으면 다 시 그 차종이나 그 회사의 자동차를 사는 경향이 높다는 것. 미국에서 조 사된 바도 이와 다르지 않다. 컨슈머 리포트에 의하면 선호도가 높은 차 회 사로 Subaru, Toyota 그리고 Honda 가 뽑혔으며 이들은 모두 45%이상의 리턴 구매율로 주목을 받았다. 반면 만족감이 떨어진 차 회사 는 Mitsubishi: 21.77%, Chrysler: 22.72%, Dodge 22.88%, Jaguar 25.45%, Scion 25.79% 순으로 리턴 구매하는 경향이 나타났단다. 이것 은 미쯔비시 차를 100명이 샀다고 하 면 5년후 다시 Mitsubish 차를 사는 고객은 23명이 되지 않고 다른 회사 의 차를 산다는 것. 그 이유는 당근 차 자체에 대한 신뢰도, 딜러의 써 어비스 그리고 개인적인 취향등 여 러 이유가 있겠지만 GM과 Ford 가 여기에 들어가지 않은 이유가 더 잘 설명을 해 줄 것 같다. 애국심과 트 럭.. 그들의 존재감이 남다르기 때 문이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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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재정 수상(隨想) 보험사 이익배당 참여형 보험에 대 해 문의 적지않다. 그동안 사망이라 는 큰 일이 있었다면 도움이 됬을테 니 이 보험 나쁘다고 볼 순 없다. 그런 불상사 없었으니Thank you, God !, 하지만 보험 가입 목적을 처음에 잘 세웠다면 훨씬 작은 보험료로 지 금보다 훨씬 큰 보험금을 준비해 놓 을 수 있었다는 투자 효과 측면에선 생각할 점이 적지않다. 거의 대부분 본인들이 처음 느낀 대로 일방적으로만 이해한다. 즉 구 입 보험의 장단점을 현실적으로 짚 지 않고 본인들이 믿고 싶은대로 믿 었다고 할까. 이 점이 굳어있다. 고향에도 보험이란 이름은 같아도 속은 너무도 많이 다른 선진 북미식 보험의 투자 개념을 본 적이 없어서 그런 것 같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보 험은 절대 투자이다. 누가 자기 적금 통장을, 투자 통장을 가입만 해 놓고 평생 들여다 보지 않을까?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본인들이 가입한 보험에 대해 연1-2회, 정 귀 찮으면 적어도 연 1회는 부부(혹은 보험금 수혜자)가 재정 어드바이서 에게 점검 회의를 요구하자. 도입한 초기 목적을 매 해 되새기 고 또 올 이익배당이 몇 % 나왔으며 이 배당률로는 언제까지 보험료를 내 야하는 지를 점검하고 필요시엔 정 식 서류로 받아 업데이트해 놓자 그 리고 앞으로 보험사가 이익배당율을 최하 얼마까지 내리면 내가 보험료를 얼만큼을, 얼마나 더 내야하는 지등 을 짚어보고 또 매년 지불되는 이익 배당이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중심 10만불(투자보험은 더 싼 보험료로 통상 20만불이상)의 보험료를 당분 간 충당하면서, 동시에 매년 비싸지 는 생명보험을 자동으로 추가구입하 고 있다면 이 추가되는 보험은 언제 평생보험으로 전환해야하는지, 전환 시엔 보험료가 얼마나 많이 상승하

최광성

는지 알아보고 이 상승 보험료가 비 싸면 지금 정리해 처음 가입한 최소 중심 보험 10만불만 유지하고 나머 지 이익배당은 통장으로 매년 자동 입금되게 하는등의 더욱 쓰임새있는 효율적 투자 관리위해 꼭 필요하다. 투자 보험은 상대적으로 심플하 고 투명하지만, 역시 투자 관리 확실 히 정기적으로 해야하는 점은 벗어 날 수 없다. 올 투자 수익율은 어떤지, 이 수 익율이 처음 계획과 어떻게 다른지, 계획보다 잘되었으면 박수 칠 일이 고 혹 좀 못되었다면 현재 쌓인 펀 드를 이용해 다른 대체나 보강 계획 은 어떤지들을 꼭 짚어가며 간수를 하자. 죄송한 말이지만, 이곳에서 보 험사를 법으로 이길 이민자분들은 거의 없다. 2006년도 18,000명이 동참한 캐나 다라이프등에 대한 집단손해배상소 송 말고는…. 그러므로 우린 내가 투 자한 보험에 대한 지식을 매년 업데 이트하고 리마인드하면서 닦고 조이 고 기름치고 관리해 투자 효과를 빛 내는 길만이 처음 목적을 이루고 득 을 보는 길이다. 이를 위해선 해당 보험사 고객써 비스 조직이나 다른 재정 어드바이 서의 세컨드 오피니언 참고하기도 서슴지말자. 다시 한번, 누가 적금과 펀드 투자 를 오픈만하고 들여다보지도 않을 까? 보험은 적금이나 투자보다 금 액이 훨씬 더 큰, 사람이 만든 투 자 중 그 수익율이 가장 크고 확실 한 것이다. 눈앞의 작은 돈엔 온 신경을 쓰면 서 뒤에 않보인다고 커도 훨씬 더 큰 세금없는 몫 돈 관리를 대범하게, 사 람좋게(?) 지나친다면…보험은 장기 투자라 내버려둔 결과 훗날 한꺼번 에 나타난다. 노후에 보험이 없어진 다면… 투자 반만 성공아닐까?

KSCHOI 보험 & 투자(주) 재정 어드바이서 최 광 성 생명,중병,상속,투자 보험 치과, 처방약, 건강실비보험 유학생 여행자 의료보험 TFSA, RRSP, RESP 교육적금 평생 개런티 증식 & 지급 연금 펀드 이익 배당 투자펀드 집, 차, 가게보험 및 모기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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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924호 2014년 8월 29일 (금요일)

일본 언론들, 진보·보수 갈려 `위안부 전쟁' ㆍ아사히, 32년 전 ‘강제 연행’ 일부 기사 오보 인정에 ㆍ요미우리·산케이 “왜곡된 역사 보도” 등 연일 공세 ㆍ“위안부 본질 안 바뀐다” 아사히 반격… 전면전 양상

일본을 대표하는 신문들이 일본 군 위안부 문제를 둘러싸고 거친 ‘ 지면논쟁’을 벌이고 있다. 아사히신 문이 30여년 전 실었던 일부 위안 부 기사가 오보였다고 최근 인정하 면서 시작된 이 싸움은 일본 주요 언 론들 간 ‘사운을 건 전쟁’처럼 진행되 는 양상이다. 오랫동안 물밑에 가라앉아 있던 싸 움이 다시 붙은 계기는 일본 최대의 진보성향 신문인 아사히가 지난 5일 자 1면과 16·17면에 쓴 기사였다. 신 문은 군 위안부 문제를 제기한 자신 들의 기사가 가진 의의와 취재과정 등을 상세하게 보도하면서 “ ‘2차 세 계대전 때 제주도에서 다수의 여성 이 강제로 끌려갔다’는 일본인 요시 다 세이지(사망)의 증언을 바탕으로 쓴 1982년 9월2일자 기사 등은 사실 을 뒷받침할 수 있는 증언 등이 확보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사히는 “제주도 일대에서 다시 취재를 했지만, 증언을 입증할 것들 을 확보하지 못했다”며 일부 기사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1982년 당시 아 사히는 요시다의 주장 등을 토대로

군 위안부 문제를 제기하는 기사 16 건을 게재했다. 아사히는 몇몇 기사가 오보였다고 인정하면서도 “일본군이 조직적으로 납치와 같은 연행을 한 자료는 발견 되지 않았지만, 인도네시아 등 일본 군의 점령하에 있던 다른 지역에서 는 군이 현지 여성을 강제연행했음 을 보여주는 자료가 확인됐다”며 “( 한국·대만·인도네시아 등의 사례에 서) 공통점은 여성들이 본인 의사 에 반해 위안부가 됐으며 강제성이 있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안 부 문제를 제기한 이래 아사히가 지 켜온 입장은 그대로 유지한 것이다. 그러나 보수성향인 요미우리신문 과 산케이신문은 기다렸다는 듯 아 사히가 오보를 인정했다는 점에 초 점을 맞춰 융단폭격을 퍼붓고 나섰 다. 요미우리는 28일자 1면과 4면을 할애해 ‘검증, 아사히 위안부 보도’ 라는 기획시리즈를 시작했다. ‘허구 의 강제연행 확산’이라는 제목의 기 사에서 요미우리는 “아사히가 위안 부 강제연행 기사를 32년 만에 취소 했다”며 “아사히의 보도는 일본군이

정말 맛있어요~ 진짜!!!

조직적으로 위안부를 강제연행했다 는 왜곡된 역사를 퍼뜨리는 계기였 다”고 비판했다. 요미우리는 32년 전 아사히 기사 의 게재 일자·지면·내용 등을 표로 만들어 싣는 등 사실상 아사히와의 전면전을 선언했다. 이 신문은 27일 사설에서 아사히의 오보 인정을 계기로 일본군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을 인정한 ‘고노담화’ 를 대체하는 새 담화를 정부가 발표 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아사히를 더욱 노골적으로 공격하 는 것은 극우언론인 산케이신문이다. 산케이는 이미 1992년 4월 요시다 의 증언에 의문이 있다는 기사를 실 은 바 있다. 실제로 산케이의 이 보 도는 아사히가 기사를 스스로 검증 하고 오보를 인정하게 만든 결정적 인 계기였다. 산케이는 지난 8일 아 사히 기사 검증 특집을 실은 데 이 어 28일 사설에서는 요미우리와 마 찬가지로 ‘새로운 담화 발표’를 촉구 했다. 요미우리와 산케이는 아사히 오보 사건을 집중 공격하며 ‘위안부 모집 과정에 강제성은 없었다’는 주 장을 펼치고 있다. 침묵하던 아사히는 반격에 나섰다. 신문은 28일 “일부 기사를 취소했어 도 군 위안부 문제의 본질은 바뀌지 않는다”며 보수언론들을 논박했다.

아사히는 요시다 관련 기사가 취소 됨으로써 고노담화의 근간이 무너졌 다는 주장에 대해 “애당초 고노담화 에는 요시다의 주장이 반영되지 않 았다”고 밝혔다. 아사노 겐이치 전 도시샤대 교수 는 “강제성을 비롯해 일본군 위안부 모집 과정에서 제기된 문제들은 유

백삼을 듬뿍 넣고 푸욱~ 달였습니다

엔 등 국제사회가 대부분 사실로 인 정하고 있다”며 아사히의 일부 기사 를 놓고 싸움을 벌이는 것은 무의미 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보수냐 진보 냐를 떠나 위안부 문제의 본질을 제 대로 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보수언 론의 공세로 국제사회의 인식을 바 꾸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녁 웨이터/웨이츄레스 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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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924 Fri., August 29, 2014

스포츠 / 연

북한 “인천 아시안게임에 응원단 안 보낸다”

남측 조직위원회와 당국에 이 같은 내용을 통보했다”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 7월7일 ‘공화국 정부 성명’을 발표하고 “우리는 당면하여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민족단합의 분 위기를 마련하기 위해 남조선의 인천 에서 진행되는 제17차 아시아경기대 회에 우리 선수단과 함께 응원단을 파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후 남 북은 아시안게임을 위한 실무접촉을 벌였으나 성과없이 끝났다. 북한은 지난 22일 아시안게임에 선수단 273명을 보내겠다고 우리 측에 통보하면서 이 문제를 문서 교 환방식으로 실무협의를 하자고 제의

Korean Newsweek -17-

존 레넌 살해범, 범행 이유 물었더니

“유명해지려고···”

ㆍ“남측 규모·비용 문제까지 거론하는 등 시비 실무회담 결렬” ㆍ한·미 군사훈련 종료… 북, 고위급 접촉은 ‘응답’할 가능성 손광호 북한 올림픽위원회 부위원 장은 28일 조선중앙TV에서 “우리는 이번 아시아경기대회에 응원단을 파 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손 부위원장은 “남측이 우리 응원 단을 대남 정치공작대니, 응원단의 규모가 어떻다느니, 공화국기 크기 가 어떻다느니 심지어 비용 문제까 지 거론해서 실무회담이 결렬됐다” 고 지적했다. 손 부위원장은 또 “우리는 남측이 응원단을 우려하면서 시비를 하는 조건에서 보내지 않기로 했다”며 “8 월20일 (아시안게임 조 추첨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인천에 간 대표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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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다. 당시 통일부는 북한이 응원단 파견 문제와 관련해서는 별도의 언 급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응원 단 파견을 둘러싸고 남북의 설명이 다른 것이다. 한편 한·미 연합군사훈련 을지프리 덤가디언(UFG) 연습이 28일 공식 종 료되면서 그동안 ‘올스톱’ 상태였던 남북관계가 움직이기 시작할 것이라 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인천 아시 안게임에 북한 응원단 파견은 불발 됐지만 북한도 남북 대화 재개를 희 망하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남측이 제안한 고위급 접촉에 대한 답변이 올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김기덕 감독, 베니스서 `세월호 참사' 발언 김기덕 감독이 이탈리아 베니스 에서 세월호 참사에 관해 발언했다. 영화 <일대일>로 제11회 ‘베니스 데 이즈’에 참석 중인 김기덕 감독은 ‘세 월호의 진실은 가라앉지 않는다 (THE TRUTH SHALL NOT SINK WITH SEWOL)’라는 문구가 적힌 스티커를 가슴에 붙이고 약 30여 개의 해외 언 론과 생방송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인터뷰를 통해 김기덕 감독은 “그간 한국에서 인재로 일어난 많은

전설적인 록밴드 비틀스의 멤버 였던 존 레넌을 살해한 데이비드 채 프먼(59)이 8번째 가석방을 신청하 면서 “내가 바보였다”고 말한 사실 이 공개됐다. 뉴욕주 교정국이 지난 27일(현지 시간) 공개한 가석방 심사위원회 면 접 기록에 따르면 채프먼은 가석방 심사에서 레넌을 살해하면 유명해 질 것으로 생각했다면서 “당시 나 는 어느 누구도 아닌 나만을 생각했 다”고 말했다. 채프먼은 이어 “이같은 고통을 초 래한 데 대해 가슴이 아프다. 내가 그런 바보였고 명성을 얻기 위해 잘 못된 방법을 선택한 데 대해 미안하 다”고 말했다. 그는 또 1980년 12월8일 범행장소 인 맨해튼 아파트 앞에서 만난 레넌

은 다정했다고 말했다. 채프먼은 범행에 앞서 레넌의 앨범 에 사인을 받았다. 앞서 뉴욕주 교정국은 가석방 심사 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채프먼의 가 석방을 불허했다. 교정국은 채프먼이 풀려날 경우 다 시 불법행위를 저지를 가능성이 있 고, 채프먼이 저지른 범죄의 심각성 으로 판단할 때 가석방은 사회 안녕 에 배치된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 명했다. 채프먼은 1980년 레넌이 살 고 있던 뉴욕시 아파트 밖에서 총 네 발을 쏴 살해한 혐의로 이듬해 종신 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이다. 그는 20년간 복역해 가석방 신청 이 가능해진 2000년부터 2년 간격 으로 지금까지 여덟 차례에 걸쳐 가 석방을 신청했다.

대형 사고들이 이번 세월호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통해 구조적인 문제 들을 투명하게 해결하고 더 이상 불 행한 사고가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 다”고 밝혔다. 또 “많은 외신 기자들 이 프란치스코 교황이 위로했던 세 월호 유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알고 있더라”며 “진실이 밝혀지기를 함께 기도했다”고 전했다. 김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마동석 이 주연을 맡은 영화 <일대일>은 권

력의 부정부패와 싸우는 서민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제11회 ‘베 니스 데이즈’ 개막작으로 초청됐다. 김기덕필름 측은 “영화 <일대일>은 세월호 사건과, 민주주의를 상징하는 죽음을 파헤치는 주인공(마동석 분) 의 모습은 외롭게 45일간 단식을 하 며 진실을 요구한 ‘유민 아빠’ 김영 오 씨와 많이 닮았다”라며 김기덕 감 독이 영화 관련 행사에서 세월호 사 건에 대해 언급한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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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먹거리와 건강

이미정 (한의사)

- 글루타민산 과잉설 ; 운동신경 세포의 접합부에 여러 신경전달 물 질 중 특히 흥분성 신경전달 물질인 글루타민산염이 고농도로 존재한다. 이물질은 신경세포에 독성작용을 나 타내어 운동신경세포를 파괴시킨다. - 신경영양인자 ; 운동신경세포 도 원활한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적 절한 신경영양인자가 필요한데 근 위축성 측삭경화증 환자에서는 이 들 신경영양인자의 공급이 차단되 거나 결핍되어 운동신경세포가 포 괴될 수 있다는 이론이다. - 자유기 과다 ; 자유기가 과잉 생상되면 세포를 파괴하여 죽게 만 든다. 우리 몸이 과다한 자유기에 의 해 손상을 받지 않도록 하는 SOD라 는 효소가 있는데 이 효소를 만들어 내는 유전자에 변이가 생기면 자유 기가 과잉 생상되어 신경세포를 파 괴 시킨다. - 유전 ; 전체 근위축성 측상경화 증의 10% 가 가족력을 보인다. - 감염 ; 일부 근위위측성 측삭 경화증 환자의 척수에서 바이러스 를 발견했다. - 환경 ; 혼경오염에 의한 중금속 축적, 음식, 술, 운동, 흡연과 같은 요 인들이 관련될 수 있다.

제924호 2014년 8월 29일 (금요일)

"만능세포는 검증되지 않았다” 日 연구소 중간 발표

루게릭병 (Lou Gehrig's Disease) 1. 이 질병은? 근위축성 측삭 경화증은 루게릭 병 이라고도 불리는 신경계의 질 혼이다. 이 질혼은 뇌의 신경세포, 특히 운 동 신경원의 퇴행이 진행되어 뇌의 신경이 완전히 파괴되면서 나타난다. 뇌의 신경 세포뿐 아니라 뇌간과 척수의 신경체계와 전신에 퍼져있는 수의근을 담담당하는 신경세포에도 영향을 미치며 따라서 근육들이 운 동신경의 자극을 받지 못하므로 근 육이 쇠약해지고 스스로 움직임을 조절하는 능력을 잃게 도고 감슴과 횡경막 근육을 조절하는 늘력을 잃 기 때문에 결국 호흡부전이 생기고 이로인해 인공호흡기의 도움없이는 혼자서 숨쉬기가 어렵게 된다. 대부분 40~70세에 여성보다 남성 에게서 발병한다. 2. 원인은? 근위축성 측삭경화증(ALS)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 고 있다. 다음은 가능성이 있는 원인에 대 한 이론들이다. - 자가 면역 질환 ; 면역세포가 신경손상에 영향을 미치며 유전적 프로그램에 의해 일언는 세폿오 관 련이 있다.

약산성 용액에 담그기만 하면 신체 의 여러 조직이 된다고 해서 ‘만능세 포’라는 이름이 붙은 ‘스탭(STAP·자 극야기성 다성능획득)세포’는 결국 없는 것으로 결론이 나고 있다. 일본이화학연구소는 오보카타 하 루코(30) 연구주임이 자신의 논문을 통해 발표한 스탭세포에 대해 검증실 험을 한 결과, 스탭 세포의 만능성과 관련된 유전자의 활성화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27일 밝혔다. 이화학연구소는 이날 오후 열린 중 간보고를 통해 오보카타 주임이 논 문작성 과정에서 사용한 것과 같은 방법으로 스탭 세포의 만능성에 대

한 검증을 실시했지만,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화학연구소는 오코카타 주임이 자신의 논문에 명기한 것과 마찬가지 로 생쥐의 몸에서 세포를 채취한 뒤 이를 약산성으로 자극하는 방법으로 실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약 산성 용액에 담그기만 하면 신체의 여러 조직이 된다는 이른바 ‘만능 성’을 입증하는 데이타가 확보되지 않음에 따라 검증실험은 초기단계 에서부터 난항을 겪어왔다고 보도 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스탭세 포가 존재할 가능성은 지극히 낮다

고 덧붙였다. 이화학연구소는 지난 4월 스탭세 포의 연구 무대였던 연구소 내 발생 재생과학 종합연구센터에서 검증실 험을 개시했다. 스탭 세포가 정상적 으로 존재하는 경우라면 6월말까지 는 세포를 만들어낸 뒤 그 결과를 발 표할 수 있었지만 그렇지 않았기 때 문에 지금까지 검증실험이 계속됐다 고 신문은 전했다. 이화학연구소는 내년 4월까지 연 구를 계속한 뒤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이 연구소에서는 오 보카타 연구주임도 별도의 금증실험 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물오른 손흥민… 69초 만에 `벼락골' 손흥민(22·레버쿠젠)의 시즌 초반 이 뜨겁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 리그에서 2경기 연속 결승골을 터 뜨리며 팀을 본선 무대로 이끌었다. 손흥민은 28일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FC코펜하겐( 덴마크)과의 2014~2015 UEFA 챔 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선발로 나서 경기 시작하자마자 결 승골을 넣으며 레버쿠젠의 4-0 대 승을 이끌었다. 지난 20일 원정경기로 열린 1차전

에서도 3-2로 승부를 결정짓는 골 을 꽂아넣은 손흥민은 챔피언스리 그 2경기 연속 결승골로 팀을 본선 에 올려놓았다. 손흥민의 발끝에서 일찌감치 승부 가 갈렸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페널티박스 앞쪽에서 상 대 수비수의 공을 빼앗은 뒤 공격수 슈테판 키슬링과 2 대 1 패스를 주 고받고 나서 박스 왼쪽에서 과감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공식 기록은 전반 2분으로 표시됐지만 정

확히 69초 만에 넣은 벼락골이었다. 손흥민이 일찌감치 기선을 잡는 골 을 터뜨리자 레버쿠젠은 손쉽게 경 기를 풀어갔다. 전반 7분 하칸 찰하 놀루의 추가골과 전반 31분 키슬링 의 페널티킥 골, 후반 21분 쐐기골 을 더해 홈에서의 대승을 마무리했 다. 로저 슈미트 레버쿠젠 감독은 경 기 후 “빠르게 선제골을 기록하면 이 후 경기가 굉장히 편해진다”며 손흥 민의 선제골이 승리의 원동력이 됐 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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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는 길

예배시간 주일 1부 오전 9시 15분 주일 2부 오전 11시 유치부 주일 오전 11시(유치부실) 아동부 주일 오전 11시 (아동부실) 학생부 주일 오전 11시(학생부실) 수요예배 수요일 오후 7시 30분 새벽기도회 매일 새벽 5시 30분 금요 학생 청년예배 금요일 오후 6시30분 한글학교 주일 오후 1시15분

교회 514-237-1004 목사관 514-759-9991

@ peoples church

Sherbrooke st.w) Ave.(corner Montreal, QC 2097 Union H3A2C3 Sherbrooke st.w) Montreal, QC

▶ 청년/대학생 : 수요일 오후 7:30

(Peoples Church 건물) Metro: McGill Station 2097 Union

영어성경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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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오후 7:30@ F.A.C.E 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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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rbrooke /Ayl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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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관 / 난방 도시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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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자격: 만 3세 이상 17세 미만 입학문의 : (514) 674-1222, (514) 581-0691 본 교회는 한글영재학교와 주일영재학교, 두 축을 통해 장래 꿈나무들을 양육합니다. 이번에 실시하는 주일영재학교에서는 CERT와 Photo Bible Study의 Method를 사용하 여 교육합니다. 어려서부터 영재교육으로 바른자세를 익힌 아이들은 반드시 후에 그 열매 를 맺을 것입니다. 학부모님의 서광주일영재학교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시간: 주일 오후 4:10 ~ 5:30

4020 rue Grand Boulevard, Montreal QC H4B 2X5 Tel: 514-581-0691 Email: seokwangmc@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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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 섹션

오타와 지역 기관 및 한인 종교단체

924 2014년 8월 29일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보/기고/광고문의 : jyshinottawa@gmail.com (613)254-9049

오타와 한인회 한문종 오타와 상록회 황기성 코윈 오타와 한경희 오타와 양자회 박민숙 오타와 과기협 이원숙 오타와 장학재단 최정수 오타와 한글학교 조영재 칼튼대학 학생회 김재인 오타와대학 학생회 김봄 한인 골프협회 김종훈 Hanway society 김성효 북한인권협의회 Al Dionne 카-한 협회 이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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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용 대사, 한국전 참전용사 유가족 평화의사도메달 전달 조희용 주캐나다 대사와 국방무관 최장민 대령은 지난 14일(목) 주캐나다 대사관을 방문한 한국전 참전용사 Mr. Ronald Barton Clinton Porter의 아들 Mr. Darryl Porter 에게 평화의 사도 메달을 전달했다. 조 대사는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경제발전과 민주주의 성 장이 가능하였다고 강조하고, "우리국민과 정부는 참전용사의 공헌에 대해 결코 잊지 않고 있다"며 정부와 국민을 대신하여 가족들에게 사의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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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재외국민위원장에 심윤조 의원(새누리당 강남 갑)이 선출돼 지난 11일부터 관련 업무를 시작했다. 심윤조 의원은 인사말을 통 해 "30여 년의 외교관생활을 통해 보고 듣고 배운 경험을 토대로 동포사회에 지속적 관 심을 갖고 꾸준히 정책발전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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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캐나다 대사관 조희용 한국전참전용사회 Bill Black 평통 오타와 이상훈 주님의 교회 김영례 오타와한인교회 강석제 오타와새소망교회 성인수 오타와사랑장로교회 이경환 한국순교성인 천주교회 김현철

심윤조 의원, 새누리당 신임 재외국민위원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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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의원은 "지금까지 새누리당 재외국민위원회 본부장을 맡아 왔고, 국회외교통일위원회에 소속돼 있기 때문에 동포들이 실 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사항을 더욱 심도있게 파악해 재외동포 정책에 반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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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Newsweek Newsweek-21-21Korean

한웨이 소사이어티, '정기총회' 및 'Mix & Mingle' 모임 개최

오타와 한인장학재단, 장학생 선발 공고 OKCSF Merit Scholarship, KOGAS Merit Scholarship Onion Auto Service Trade Bursary Shin Yangjae Bursary 오타와 한인장학재단(회장 최정수)에서는 2014년 ‘공로 장학생[OKCSF Merit Scholarship(오타와 한인장학재단), 'KOGAS Merit Scholarship(한 국 가스공사 캘거리지부)]' 및 'Onion Auto Service Trade Bursary(어니 언 자동차 정비소 장학생)'과 ‘Shin Yangjae Bursary(신양재 특별 장학 생)’ 장학생을 모집한다.

한웨이 소사이어티(Hanway Society, 회장 Leah Busholz)는 지난 22일(금) 저녁 6시 30분 Centre Town에서 "제2회 정기총회" 및 'Mix & Mingle' 모임을 개최했다. 특히 이번 모임에는 캐나다에서 첫번째로 같 은해 열린 하계와 동계올림픽에 참여한 수 할 로웨이(Sue Holloway) 씨를 초빙하여, 국제 대회들에 참가함으로써 얻은 지혜와 교훈들 을 나누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으며, 정말 놀 랍고 모범적인 할로웨이 씨는 회원들에게 자 신의 일을 열심히 할수있는 동기를 부여하며 미래에 대한 밝은 희망을 주었다. 한웨이 소사이어티는 2013년 공식적으로 비영리단체로 등록하였으며, 국회 프로그램 (캐나다의 국회의원들과 의사소통을 가능케 도와주는 프로그램), Memos to Member 프 로그램(한인교포들중 영어로 의사소통에 어 려움을 겪고계신 분들을 위한 편지 번역 서

비스), Program Pitches(한인교포 분들께 연 방정부지원으로 운영되는 각종 프로그램들에 대해서 알려드리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2013년도에는 '멘토십 이벤트', '북한탈북 자와의 만남', '판넬 토론'을 진행했다. 특별히 올해는 문화와 지역사회를 통하여 캐나다내 한인사회의 대화의 장이 되는것을 목표로 더욱더 왕성한 활동을 할 예정으로, 법학, 공학, 의학, 회계, 심리학, 외교, 연방정 부(금융계) 등의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 는 멘토들을 초빙하여 오는 9월 26일(금) 국 회의사당에서 '멘토십 및 네트워킹 이벤트'를 개최 할 예정이다. '멘토십 및 네트워킹 이벤트' 참가 신청은 9월1일부터 가능하며, 행사에 대한 문의는 이멜(info@hanwaysociety.org) 혹은 한웨이 소사이어티 홈페이지(www.hanwaysociety. org)를 참조하기 바란다.

'공로 장학생'과 '신양재 특별 장학생'은 오타와 지역과 일일 생활권에 속 하는 인근 주변지역에 거주하는 동포들의 대학생 자녀들로, 영주권 혹은 시민권 소지자를 대상으로 한다. 특히 ‘신양재 특별 장학생’은 어려운 학생 들을 돕기위한 특별 장학금으로 OSAP수령자에 한해 등록 가능하다. '어니언 자동차 정비소' 장학생은 Community College Trade Program 등록한 Full-Time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한 학기당 $500을 4학기에 걸 쳐 총 $2000을 지급한다.

*제출 서류: 성적 증명서(1학년일 경우, 고등학교 최종 2년간의 성적 증명서) 추천서 2통(국문 혹은 영문), 에세이(영문), 지원서 양식(okcsf.ca 다운로드) *접수 마감: 2014년 10월31일(금) *문의 사항: info@okcsf.ca 613-729-0965 *접수처: The Ottawa Korean Canadian Scholarship Foundation (OKCSF) c/o C.S Broussard 1496 Raven Avenue Ottawa, ON K1Z 7Y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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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iv 과정(신대원, 신학 연구원 과정) 전공과목: 신학, 목회학과, 선교학과, 상당학과 학업 년수: 2~4년 응모자격: 대졸 및 동등학력자 총 이수학점: 96학점 신학졸업자는 48학점 및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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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교수, 중국 한글학교 교사들에 '독도' 특강 독립기념관 내 독도학교 초대교장인 한국 홍 보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찾아가는 독 도학교'를 지난 23일 중국 장가항시 내 쌍산도 리조트에서 화동지역 한글학교 교사들을 상대 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상해 한국학교에서 첫번째 독도 특강을 진행한 후 베트남 호치민, 네덜란드 암 스테르담, 미국 뉴욕 등에 이어 이번이 10번째 특강이며 상해, 소주, 남경 등 화동지역 내 한글 학교 교사 1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서 교수는 "지금까지 '찾아가는 독도학교'는 해외에 장기 거주하는 재외동포 및 주재원 자

녀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면 이번 열번째부터 는 지역별 한글학교 교사들을 상대로 확대해 진행했다"고 전했다. 2시간 정도 진행된 이번 특강에서는 한글 및 한식에 관련한 한국문화 홍보의 중요성과 한 국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해외에서의 독도와 동해의 올바른 홍보방법에 관해 쉽고 재미있 게 전달했다. 특히 특강 후 독도학교에서 발간 한 독도관련 초등학교 전용교재와 중고등학생 을 대상으로 하는 'The history of DOKDO' 영 문 홍보책자를 장가항 싱가폴 국제학교에 기 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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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작용이 일어난다는 것을 몰랐다. 반면 고 대 중국인들은 2500년 전에도 파장이나 자기 장의 기본 원리를 이해하고 있었으며 조수의 원리도 아주 잘 이해하고 있었다. 갈릴레오는 조수작용의 원리에 대한 여러 가지 재미있는 가설을 세웠지만 모두 틀린 것들이었다. 동서양의 사물을 바라보는 관점의 차이는 동서양의학에서도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 서 양인의 관점에서 발전한 서양의학은 질병의 원인을 해당하는 장기 또는 조직 내부에서 찾 아 그것을 제거하는 기술이 발전했으며, 동양 인의 관점에서 발전한 한의학은 질병의 원인 을 장부와 장부의 관계에서 찾아 그 불균형을 바로 잡는 기술이 발전했다. 물론 현재는 서양 의학에서도 각 원인들 간의 상호작용에 대해 서 관심을 가지면서 시스템 생물학(systems biology)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동양의학에 서도 구조와 기능 관계로 이해하고 해당 질병 의 원인을 제거하여 치료하는 전병전방(專病 專方) 치료법이 발전하고 있다. 의학, 한의학이라는 것이 본래 인체를 대상 으로 질병을 치료한다는 목표는 동일하다. 단 지 동서양인의 사물을 바라보는 관점의 차이 에서 시작하여 적용하는 방법이 달라졌기 때 문에 이러한 관점의 차이를 잘 이해한다면 서 로의 장단점을 보완하여 새로운 치료법의 개 발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고대 동양 인들이 조수간만의 차이가 생기는 원리를 먼 저 알았다고 하더라도 현재 과학기술이 없었 으면 그 원리를 아주 상세하게 밝혀내기 어려 웠을 것이며, 갈릴레오가 동양학을 알았더라 면 조수 간만의 차이를 설명하는데 그렇게 오 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을 것이다. 아시아의 지혜가 담겨있는 한의학을 현대사 회에서 올바르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동서양의 차이를 이해하고 서로의 장단점을 보완해서 동아시아에 남아있는 훌륭한 전통의학이 현대 에도 예방 및 치료의학으로서 훌륭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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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니스벳이 쓴 '생각의 지도(The Geography of Thought)'와 EBS 다큐멘터리 '동과 서'에는 동서양인이 사물을 바라보고 이 해하는데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동과 서'에서 동서양인을 비교했던 실 험 중에 이런 것이 있었다. 갈색 나무로 만든 원기둥을 보여주면서 이것을 닥스라고 부르 기로 한 후, 파란색 플라스틱으로 만든 원기 둥과 갈색 나무로 만든 사각기둥을 보여주면 서 어느 것이 닥스냐고 물어보니, 실험대상이 었던 서양인들은 플라스틱 원기둥을 골랐고, 동양인들은 나무 사각기둥을 닥스라고 대답 했다. 서양인은 색깔은 비록 다르지만 모양이 같은 것을 닥스로 인식을 하고, 동양인은 모 양은 비록 다르지만 재질이 같은 것을 닥스로 인식을 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서양인은 사물을 물체(Object)로 보고, 동양인은 사물을 물질(Substance)로 본다는 것이다. 물체(원기 둥)는 몇 조각으로 부수게 되면 새로운 물체 가 되는 것이고, 물질(목재)은 몇 조각으로 나 누더라도 역시 같은 물질이다. 물체의 관점에서는 어떤 현상이 발생하면 원인이 반드시 내부에 있다고 생각한다. 바 로 구조-기능의 관계가 그렇다. 반면에 물질 의 관점에서는 어떤 현상의 원인을 반드시 내부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물질과 물 질의 관계(關係)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한의 학에서는 인체를 소우주라고 한다. 이는 자연 계에서 일어나는 현상이 인체에서도 그대로 일어나기 때문에 자연계에서 관찰할 수 있는 변화규율을 인체에도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 다고 생각한다. 고대 동양인은 중력의 개념을 잘 이해하고 있었다. 멀리 떨어진 물체끼리도 작용이 일어 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두 물체가 서로 떨 어져 있어도 서로 영향을 주고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말이다. 하지만 고대 그리스인들은 이 것을 이해하지 못했다고 한다. 심지어 18세기 후반까지도 서양인들은 서로 떨어진 물체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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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Newsweek Newsweek -23-23Korean

"Mock the Haggard Face" It was a sunny day in the middle of July; I was introduced to a book related to war veterans in the Korean War. I started to read the book because I have had great interest in Canadian war veterans, especially those who served in Korea. In addition, I thought it was a good opportunity for me to learn of the experiences of the war veterans from their perspective “Mock the Haggard Face: A Canadian War Story” is a book based on a true story by Edward Mastronardi MC, CD who was assigned to Second Platoon (“The Deuce” ) A Company, Second Battalion, the Royal Canadian Regiment and successfully fought off the attacks by a very determined battalion of Chinese for almost ten hours of the night and early morning of November 2 and 3, 1951, at an isolated outpost located on the Songgok spur in the Samichon Valley in North Korea. This book is composed and divided by three parts which include “Volunteers”, “Fort Lewis” and “Korea” therefore, there was no difficulty to follow and understand the storyline. “Part 1 The Volunteers” The participation of the Canadian army in the Korean war, recruiting of volunteers and motivations of war veterans were introduced in this part. The motives of the volunteers for enlisting to fight an unknown enemy on an obscure Asian peninsula were as varied as their backgrounds. There were Second World War veterans who failed to adjust to civilian life during the postwar and wanted to escape from the present, volunteered for the war. In addition, the motives of the young volunteers were welcoming the challenge and possible danger of fighting in the Far East with youthful enthusiasm. When I was reading the recruiting part, I could feel the bravery and the sense of justice of the volunteers who decided to join the army to protect for the freedom o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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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foreign country far away from their home. I asked myself that if I was in the same situation, would it be easy to make a decision to join the army like the war veterans did. “Part 2 Fort Lewis” The preparation of the war and practices of Canadian army at Fort Lewis were described in this part. Since the training camp at Fort Lewis had a large scale of a training field, it was an ideal place for establishing a system of military preparedness, especially for practices for winter warfare. According to the changes in the front line, the Royal Canadian Regiment received an order to the dispatch of troops to Korea and prepared for the long journey. When I was reading this part, I imagined the minds of the war veterans who were about to encounter an unknown enemy in Korea and it was probably scared and nervous to wait for dispatching to a battlefield. “Part 3 Korea” In this part, the story of the long journey of Canadian troops to Korea from Fort Lewis and their movement to the frontline is introduced. After the 14days of long journey, the Canadian troops arrived at Busan Port and received an order to advance to the frontline finally on 14thof May in 1951. According to this book, when Canadian troops arrived at the port, bunch of Korean kids approached to them and begged for chocolates or gums to the Canadian soldiers, so they tossed the sweets to the kids and it was just like a scene of the circus. When I was reading this part, I was able to feel the troubles and difficulties what the older generations had to go through during the war such as begging for foods to foreigners in order to prolong their lives, at the same time I was depressed to think of the Korean kids who begged for sweets using broken English. When I was reading the chapter 29, “t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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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ack”, I could find a very impressive soliloquy. “Oh my god! What have we done? Dearing cried aloud, turning his head away from the carnage, tears streaming down his cheeks.” I could feel the insanity and the cruelty of the war that they had to get over with; moreover, I thought that the war, which makes people slaughter each other and drive insane, should be stopped and never happen again in the world. It has been 61 years since the outbreak of the Korean war, and a ceasfire has been called in the Korean peninsula since 1950. Korea has developed rapidly and has ranked 10th of scale in the world through postwar restoration. We must not forget that the rapid growth and the abundant lives are all based on the sacrifice of the war veterans who died fighting gloriously for the freedom on battlefields in a small country. The Korean government should not only lead a national undertaking of cherish for war veterans, but also the government should support greatly to excavate the fallen heroes who are still buried in the Korean soil. I truly appreciate with the sacrifice of the war veterans who saved our country several decades ago, in addition, I promised myself that I will never forget their effort and sacrifice for Korea. I would better leave a flower at the Monument to the Canadian Fallen which located on the behind of Rideau Centre in this weekend. At last, I would like to introduce a poem that is written at the beginning of the 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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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p me, O God, when death is near, To mock the haggard face of fear, That when I fall - if fall I must, My soul may triumph in the dust.

Nak In Chung 4th year Communication Studies Carleton University

▲Edward Mastronardi MC 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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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24호 2014년 8월 2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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