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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일부 부모들은 더 많은 데 이케어 비용을 부담해야 할지도 모 른다. 퀘벡정부는 데이케어 비용을 소 득비례로 결정한다는 제도에 대해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한 바는 없지 만 라디오캐나다에서 입수한 자료 에 의하면 가능성은 매우 높은 것으 로 알려졌다. 프랜신 샤보노 가족부 장관은 "현 재 제도 개선에 관해 전문가들로 부 터 제안을 받고 있는 상태이지만 아 직 최선의 이 제도들을 검토중인 것 은 아니며 여러 사람들과 최선의 정 책을 정하기 위해 논의하고 있다." 고 말했다. 야당을 이끄는 아그네 말테는 이 러한 정책이 지난 선거 공약을 깨는 행위라며 "중산층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이라고 비난했다. 자유당정부가 이번 정책에 대해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5월에 필립 쿠야드 수상이 소 득비례 데이케어 시스템은 하나의 방 법이 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쟝 샤레 전 수상이 이끌던 자유당 정부 역시 일정 소득 수준 이상 가 정의 아이들에 대해서는 비용을 더 부담시키는 방안을 고려한 바 있다. 정부 보조 데이케어 정책은 지난 1997년에 아이를 가진 엄마들이 직 MONTREAL E D U C AT I O N GR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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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을 가지도록 유도하기 위해 처음 시행되었다. 처음 시작 당시에는 하루 5불이었 으며 지난 2004년에 한 차례 7불로 오른 바 있다. 지난 2014 선거에서 자유당은 "데 이케어 시스템은 다음 임기 5년 동 안 물가와 연동한 비용을 측정해 더 오래동안 시스템을 유지하도록 하겠 다."고 공약한 바 있다. 이에 오는 10월부터 데이케어 비용 은 하루 7불 30센트로 오르게 된다. CBC에서 몇몇 부모들을 인터뷰 한 결과 현행 제도에 만족을 표시하 면서 비용의 인상분이 데이케어 발 전 기금으로 활용되는 것이 아닌 정 부 재정에 들어간다는 것에 우려를 나타냈다. 유아센터협회(CPE)의 지나 가스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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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 대변인은 이번 정책이 "(자유당 이) 할 수 있는 가장 큰 실수 중에 하 나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인플레이션 비례 비용 증 가 정책을 비롯한 이러한 정책들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것들이라 고 말했다. 그녀는 또 현재 이 단체가 700여개 의 데이케어를 대표하지만 이번 정책
에 대해서 들은 것이라고는 바로 전 주 목요일에 미디어를 통해 들은 것 이 전부였다고 말해 정부가 이야기 한 전문가들로부터의 의견 수렴과는 상반되는 주장을 했다. 또 그녀는 퀘벡주 내 정부 자금으 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중 유일하게 수 익이 발생되는 것다. 그러나 주정부 재정의 1%에 불과한 데이케어 보조 금을 굳이 손봐야 한다는 것도 납득 이 안간다고 말했다. 여기에 덧붙여 "결과적으로 수익 에 비례하게 비용을 내고 있다"고 주 장하며 "전체적인 시스템을 볼때 결 국 국민의 세금으로부터 기금이 조 성되는 것이므로 수익에 비례한 비 용 지불이라 할 수 있다. 우리는 이 미 그런 시스템을 실행하고 있는 것 이다"며 인상안에 대해 반대의사를 확고히 했다. <황지욱 기자>
박근혜 대통령, 20일~26일 캐나다 국빈방문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캐나다와 미국을 잇따라 방문하고 24일 유엔총회에서 기조 연설을 한다. 11일 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20일 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캐나다를 국 빈방문해 정상회담을 갖고, 이어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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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터 24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열 리는 유엔 기후정상회의 등 국제회 의 참석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뉴욕에서 유엔 기후정 상회의, 제69차 유엔 총회, 글로벌교육 우선구상 고위급회의 및 안전보장이 사회 정상급회의 등에 참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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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25호 2014년 9월 12일 (금요일)
한인회주최 골프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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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얼 한인회장 주최 교민친 선 골프대회가 지난 9일 벨뷰 골프 클럽에서 70여명의 교민들이 참석 한 가운데 성료되었다. 전형적인 화창한 가을 날씨 속에 개최된 이날 대회의 우승자는 72타 를 기록한 한규원씨가 차지했고 양 안심씨가 81타를 기록하며 여자부 우승을 거머줬다. 한인회는 이날 참가자 모두에게 선물을 준비하고 참여하셔서 함 께 즐기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
씀을 전했다. 최동환 몬트리얼 총영사는 시상식 자리에 참석해 교민들과 인사를 나누 며 함께 식사를 했다. 한편, 이날 대회를 기획하고 운영 한 김윤철 한인회 이사는 "이번 대회 가 본인이 한인회 이사장을 맡은 동 안 마지막 대회가 될 듯 하다"며 몇가 지 당부의 말씀을 전했다. 김 이사장은 "지난 20여년간 골프회 등 교민 골프모임 활성화를 위해 열 심히 봉사해 왔다고 자부한다. 그러나
세월이 갈수록 개별 모임은 활성화 되는 반면 교민사회 단위의 큰 모임 은 점차 없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차 세대 여러분이 이런 모임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모두 힘을 실어주셔 서 몬트리얼 한인사회의 융화 단결 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해 좌중의 박수를 받았다. 경품 1등은 한국의 남양주한양병 원 무료검진권을 김흥곤씨가 받았다. 그로스 여) 양안심 (81) 남) 한규원(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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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혁, 윤태덕, 임희숙, 이민호, 김은자, 조용휘, 윤상진 강석기 백기화 1. 노선경, 2. 오경숙 1. 유혁, 2. 조한주 1. 최은형, 2. 권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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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얼-오타와 평통 친선골프대회 평화통일자문회의 몬트리얼지회( 지회장 박무훈) 주최로 지난 9월1일 <몬트리얼-오타와 평통위원 친선 골 프대회>가 성료되었다. 이날 대회는 양 도시의 현전임 평
통위원들과 오타와 대사관, 몬트리얼 총영사관 직원들이 함께 자리한 가운 데 양 도시의 중간에 위치한 학스베 리 골프클럽에서 개최되었다. 박무훈 몬트리얼 지회장은 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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씀을 통해 “이 자리를 통해 양 도시 간의 교류를 증대하고 평통위원으 로서의 사명감을 다시한번 되 새기 는 시간이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고 말했다. 이상훈 오타와 지부장은 “올해 행 사를 주관해 수고해 주신 박무훈 지
한인회 광복절 기념 동포 체육대회 결산 보고 [도움 주신 분들] 김윤철, 김흥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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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및 물품협찬> 가고파 식당, 노문선 회계사, 민들 레 식품, 몬트리올 총영사관, 바로바 로 여행사, 장터, 한국식품 *행사를 위해 수고해 주신 봉사자 분들과 많은 후원과 경품을 지원해 주신 동포 및 업소, 기관, 단체여러 분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오늘의 외환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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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2일 매매 기준율
성, 유재원, 실업인협회, 이진용, 성 기택, 송재언, 유봉성, 김광오(외항선
캐나다화 : 937.08원 미 화 : 1021.70원 1 CA$ : 0.9172 U.S 1 US$ : 1.0903 Can
회장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는 몬트리얼 현 위원들이 주최했으며 전임 위원들과 김광인 한 인회장, 황정환 이북도민회장 등 관 계자들이 초청되었다. 참가자들은 서로간의 안부를 물 으며 양대 도시간의 각종 행사에 적극 참여해 유대관계를 증대하기 로 다짐했다. 오타와 대사관의 최창민 국방무 관은 “작년에 있었던 이 행사에 초 청되었을때는 막 부임했을때라 행 사의 성격을 잘 몰랐는데 부임한지 1년여가 넘어 이 행사가 갖는 의미 를 알았다. 초청해 주신 양대 도시의 위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 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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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규칙> 3x3칸과 가로 세로 줄에 각각 1부터 9까지의 숫자가 한번씩만 들어가야 한다. 정답은 하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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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야유회 개최 공고 여름의 무더위도 지나고 가을의 문턱에 이르러 본 대한 노년회에서는 아래와 같이 가을 야유회를 개최하오 회원 여러분들서 많이 참석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 일 시 : * 장 소 : 단, 우천시는 * 안 내 :
- 아 래 2014년 9월 16일(화요일) 12:00시 앵그리뇽 공원(전철역 종점) 순복음교회 지하강당 지하철 종점에 안내원이 대기합니다.
몬트리얼 대한노년회 회장 최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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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925 Fri., September 1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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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과 문의는 한인회 사무처에서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년 월 일 월 년 월 일토 평일 장소 몬트리올 한얼 한국어 학교 몬트리올 한인회 층 수업신청서는 한인회 웹사이트에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수업기간 및 시간 년 월 일 년 월 일 학기 총 주 수업 매주 토요일 시 분 시 분 특별활동 참가시 종료 태권도 미술 음악 합창 및 악기 댄스 수학 어린이 축구교실등이 특별활동으로 준비중에 있습니다
법륜스님 희망 세상만들기 몬트리올 강연 안내 내용 법륜 스님“즉문즉설”몬트리올 강연 일시 월 일 오후 시 장소 몬트리올 한국 순교 성인 천주교회 주소 오시는 길 메트로 동쪽으로 자동차 문의
메트로 역에서 내리셔서 길을 건너 길을 따라 조금 걸으시면 왼쪽편에 있읍니다 길과 길 근처 길 동쪽
몬트리올 동포 여러분들이 법륜 스님 강연에 참석하시어 유익한 시간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수업료 수업료 무료 등록비 교재 및 행사비 단 년 한인회비를 납부한 자에 한합니다
한인회 사무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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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향군인회, 참전용사 장례식 참석 함께 위로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참석은 Mr.Girard Richard 가 그의 딸에게 사전에 부탁하여 본 인 사후에 장래식에 한국재향군인의
지난 8월29일 10시 몬트리올 장 래식장 에서 한 국전쟁에 참전한 Mr.Girard Richard의 장래식이 있
어 몬트리올 재향군인회 김인규회장 이 캐나디언 참전용사 장례식에 참석 위족들과 케나디언 재향군인 4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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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을 요청하여 이루어져서 한국과 캐나디언과의 끈끈한 우정관계를 다 시 한번 느낄수있는 계기가 되었다. 그의 약력으로는 향연 81세로 지 난 8월14일 소천하셨고 1952년 3월 13일부터 1954년 3월12에 캐나디언 군대에 복무하였고 그 기간중에 한 국전쟁에 참여하였다. 그의 소속부대는 캐나다로얄 22연 대 SD11717 이고 그의 딸에게 한국 전당시 캠프주를맴도는 배고픈 어린 아이를 회상하곤했다고 했다
캐나다 의회 사절단 4박 5일 한국 방문 캐나다 의회 사절단이 9월 1일부 터 5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한국 을 방문했다. 연아 마틴 연방상원의원은 29일 열 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 같이 밝히 고 "한국 방문 동안 한국-캐나다의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 여야 의 원들과 만나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 고 말했다. 사절단에는 배리 드볼린 (Devolin) 연방하원의원과 에린 오 툴(O’Toole) 연방국제통상부 차관 이 포함됐다. 한국-캐나다 FTA은 지난 3월 타 결됐으며 올 하반기 국회 비준동의 절차를 남겨 두고 있다. 순조롭게 절 차가 진행되면 내년 중 협정 발효가 예상된다. 이날 기자간담회에 함께 자리한 피에르 폴리에브(Poilievre) 연방민주개혁정무장관은 "첫 아시아 국가와의 FTA 체결"이라며 "FTA가 발효되면 캐나다에 20억 달러의 경 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협정 발효시 10년 이내에 한국은 97.5%, 캐나다는 97.5%에 해당하는 품목의 관세가 철폐된다. 한국 수출 품의 경우 캐나다 수출의 40%를 차 지하는 자동차와 자동차부품, 가전 제품이 품목 별로 발효 즉시 또는 3 년 이내에 관세가 철폐된다.
제925호 2014년 9월 12일 (금요일)
몬트리얼 교민 과학자 KOFST 캐나다 과학자&공학자 수상
전상용 교수
정인호 교수
지난 8월 McGill 대학에 재직하고 있는 전상용 교수 (Physics) 와 정
리올 지부는 2014년 9월 24일 정기 모임을 가진다.
인호 교수 (Materials Eng)가 동시 에 2014 KOFST캐나다 과학자상과 공학자상을 받았다. 본 상은 2013년 부터 한국 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 (KOFST)에서 캐나다에서 활동중 인 한인 과학자와 공학자들의 우수 한 업적을 평가하여 각각 1명씩 수 여하고 있다. 올해 몬트리올에서 두 상을 모두 수상하므로 몬트리올에서 활동중인 과학 공학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장소: ATTI restaurant, 2077 Uni-
한인과학기술자 모임
캐나다 한인과학기술자협회 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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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회원이시거나 새로 몬트리올 에 오신 과학 공학분야에 종사하 시는 분들 모두 참석하여 몬트리올 지역의 과학기술자 간의 교류의 장 이 될것이며, 특히 몬트리올-오타 와 symposium및 분과 모임에 대 한 협의가 있을 예정이다. 자세한 문 의를 원하시면 과학기술자 협회로 연락주시면 됩니다: 정인호 (514398-2608).
몬트리얼 총영사관 순회영사 안내 주몬트리올 총영사관은 아래와 같 이 Nova Scotia주 Halifax에서 순회 영사 활동을 시행할 예정이오니 영 사민원업무(전자여권, 공증,재외국민 등록, 병역, 국적·호 적 등)와 관련하 여 금번 순회영사를 많이 활용해 주 시기 바랍니다. o 일시 : 2014년 09월 26일(금) 오전 9:30-12:00 오후 1:00-4:00 o 장소 : 핼리팩스 한인교회 2021 Oxford Stret, Halifax, NS, B3L 2T3 □ 금번 순회영사부터 E-MAIL을 통해 사전접수를 받아 민원인의 대 기시간을 줄이고, 더욱 심도있는 영
사활동을 실시하고자 하오니 많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o 아래 첨부 파일에 기입하셔서몬트리올총영사 관 E-MAIL(montreal@mofa.go.kr) 로 예약 접수 해 주시면 될수 있는 한 예약시간대에 처리 해 드리도록 하겠 습니다. o 다만, 예약시간보다 늦게오 시면, 기다리는 분의 맨 뒤로 순서가 재지정됩니다. o 필요한 양식은 주몬 트리올총영사관 홈페이지에서 다운 받아 미리 작성해 오시길 바랍니다. □ 한편, 주몬트리올총영사관은 10 월중 New Brunswick주 Saint John 에서 순회영사를 실시 예정임을 참 고하시기 바랍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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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월 호
No. 925 Fri., September 12, 2014
몬트리얼 교민 순수 아마추어들이 모여 만든 <극단 연극마을>의 창단 공연이 지난 주 성료되었다. 한국에서 초청된 정승현 연출가의 지도로 지난 두어달 동안 그들이 흘 린 땀은 결코 허술한 것이 아니었다. 문자 그대로 "동네 사람들"끼리 하 는 연극으로 아무리 지도를 받았다 하더라도 불과 두달 동안 연습하고 무슨 결과가 나오겠나하는 생각은 한번에 깨져버렸다. 1시간반 이상의 대사를 완벽히 소 화함은 물론이고 관객들은 충분히 그 들의 연기에 몰입하고 있었다. 무대위의 그들은 우리의 이웃이 아니라 이미 작품속의 인물로 몰입 되어 있었다. 무대 한편에는 자막기를 통해 불어 로 대사가 펼쳐져 함께 자리한 현지 인들도 충분히 공감하며 작품을 즐 겼으리라 믿는다. 주인공도 주인공이지만 비중이 작 았던 역할도 자신을 철저히 버려가며 연기를 해 주목을 끌었다. 모두 너무 열심히 각자의 역할을 훌륭히 해 기자는 이들 모두가 주인 공이라고 말하고 싶다. 몬트리얼 교민사회에 이런 재능
과 열정을 가진 교민들이 함께 있 다는 것은 우리가 자랑스럽게 생각 할 부분이다. 또한 우리 몬트리얼 교민 관객들의 수준도 매우 높다. 관객 매너를 비롯 해 작품을 즐기는 수준도 매우 높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런 관객들이 즐길수 있는 수준 높은 작품은 자주 접하기가 힘든것이 현실이다. 극단 연극마을이 창단함에 따라 이런 교민사회의 갈증을 해소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그 가능성은 충분 히 입증되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작더라도 정기적 인 모임이나 공연을 통해 끼있는 교 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 해 문화도시이며 교육도시인 아름다 운 몬트리얼의 자랑스런 한인사회를 꾸미는데 일조하기를 바란다. 특히 차세대의 부담없는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세대간의 유대를 강 화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하겠다. 지난 2개월여 동안 없는 시간을 쪼개가며 열심히 연습해 교민사회 에 즐거움을 준 극단 연극마을 여러 분께 다시 한번 박수를 보내며 빠른 시일내에 차기 작품을 볼 날을 손 꼽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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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Newsweek -5-
김지영 감독 “세월호 침몰 전 지그재그 운항”
<연극마을> 창단공연 성료 아마추어를 넘어선 높은 수준으로 갈채받아 불어로 번역된 희곡을 불어교재로 활용하자는 의견도 있어
코리안 뉴스위크
“전문가들과 각종 데이터와 영상 한 달간 분석해 확인” “급변침 없이 정상운행” 합동수사본부 발표 정면반박
다큐멘터리 <백년전쟁>을 만든 김 지영 감독이 지난 3일, 한겨레TV <김 어준의 파파이스> 21회에 출연해 세 월호의 마지막 변침 직전 상황에 대 해 완전히 새로운 주장을 내놓았다. 김 감독은 “세월호가 급변침하기 전 까지 계속해서 좌우로 방향을 바꿨고, 급변침 직전에는 배를 왼쪽으로 크게 틀었다가 다시 오른쪽으로 급변침했 다”고 말했다. 급변침 직전까지 정상 운항을 하다 8시48분께 정상 변침을 시도했으나 “평소보다 타가 많이 돌 아갔다”는 선원들의 주장과, 세월호는 급변침 직전까지 아무 이상 없이 운 항을 했다는 검경합동수사본부의 그 동안 발표를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세월호가 급변침을 하기 전까지 지
그재그로 운항했다는 것은 이번에 처음 제기된 주장이다. 그는 “세월호 는 복원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 졌고 좌우로 흔들면 화물의 결박이 흔들릴 수도 있었을 텐데 지그재그 로 운항을 했다”며 “특히 변침 직전 에 왼쪽으로 회전하다 다시 오른쪽으 로 급변침을 할 경우 직선으로 정상 운항하다 변침한 경우와 비교해, 배 가 3배나 더 기울어지게 하는 효과 를 낸다”고 말했다. 이는 세월호 침 몰의 원인을 파악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는 주장이다. 그는 “이러한 사실은 한 시민단체의 요청으로 세월호의 항적을 영상으로 재현하기 위해 해수부의 AIS데이터, 해외 AIS 데이터, 진도VTS 레이더 영
Chez Hwang
상, 주변 선박의 레이더 영상 등 모든 자료를 해도 위에 놓고 표시해가는 과 정에서 항해사 등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세월호의 HDG(헤딩)과 COG( 코스)를 계산하다 우연히 발견했다” 고 설명했다. HDG는 뱃머리가 향하 는 방향의 각도를, COG는 배가 지나 온 항로의 위치값을 각각 나타낸다. 그 계산에 따르면 세월호는 오전 8 시44분 5초에 오른쪽으로 7.1도 방 향을 바꿨고, 45분 35초에 왼쪽으로 4도 틀었다가 다시 오른쪽으로 5도 방향을 전환한다. 김 감독은 이와 관 련해 당시 둘라에이스호 선장이 과 인터뷰한 내용을 소개했다. 당시 선 장은 “아침 8시45분쯤 나는 왼쪽으 로 가야 하는데 세월호가 우회로 와 서 충돌 위험이 있어 레이더를 주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세월호가 직선 이 아니라 불필요한 지그재그 운항 을 하고 있었던 것이 인근 선박에 잡 혔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에 대해 김어준 총수는 “이 분 석이 맞다면 세월호의 침몰 원인을 재수사해야 한다는 걸 의미한다. 왜 검경수사본부는 한 사람의 다큐멘터 리 감독이 전문가들의 조언을 받아 한 달 만에 분석할 수 있었던 사안 을 놓쳤느냐”며 ”고의 침몰 가능성을 반드시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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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6-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한-캐나다 FTA안 국무회의 의결 국회 동의 절차 남아 한국과 캐나다 간 무역 장벽을 허 무는 자유무역협정(FTA)안이 11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서울청사에서 정 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 고 한-캐나다 간 자동차와 전자제품, 쇠고기·돼지고기 농축산물 등의 시 장 개방을 내용으로 하는 양국 FTA 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국회 동의 절차를 거쳐 FTA가 발 효되면 한국은 자동차와 전자제품 의 캐나다 관세가 낮아져 수출길을 확대할 수 있다. 반면 쇠고기·돼지고기 등 육류 수 입 증가로 국내 축산농가의 피해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정부 관계자는 "현재 6.1%인 캐나 다의 자동차 수입 관세는 협정 발 효 3년 후 없어지며 한국은 40%인 쇠고기 관세율을 15년에 걸쳐 철폐 하게 된다"면서 "양국 간 상품 무역 을 촉진하고 서비스 공급의 원활화
와 투자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양국은 수입 증가에 따른 피해에 대비해 자국 산업 보호조치를 할 수 있는 세이프가드 조항을 협정문에 넣 었다. 또 상대국이 협정상의 의무를 어겨 투자자가 손해를 봤을 때 국제 중재를 신청할 수 있는 투자자국가 소송제(ISD)의 도입에도 합의했다. 정부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은 20~22일 캐나다 국빈방문 때 이 협 정문에 최종 서명한 후 내부 절차 를 거쳐 국회에 비준동의안을 제출 할 계획이다. 최근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둘러싼 여야 간 대치로 국회가 정상 가동되 지 못한 상황이어서 FTA 비준안이 박 대통령의 캐나다 방문에 맞춰 통 과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특히 양국 간 FTA 협정에 따라 국 내 농축산업의 타격이 상당한 만큼 축산 농가의 반발을 최소화해야 하 는 과제도 남아 있다.
국
제925호 2014년 9월 12일 (금요일)
SK건설, 캐나다서 2조6천억원 오일샌드 플랜트 단독수주 2017년 준공 예정…고온의 파라핀 사용 '비투멘 추출기술' 첫 적용 오일샌드 최대 시장인 캐나다 본격 진출…"추가수주 기대"
SK건설이 캐나다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오일샌드(Oil Sands) 플랜트 공사를 단독 수주했다. SK건설은 25일 포트힐스에너지가 발주한 25억5000만달러(약 2조6000 억원) 규모의 포트힐스 오일샌드 프 로젝트 수주 공식계약을 지난 22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포트힐스에너지 는 캐나다의 최대 석유생산업체인 선코와 텍크, 프랑스의 토탈 등 3개 사가 공동 투자한 파트너십 회사다. 세계적인 오일샌드 매장지인 캐나 다 서부 앨버타주 포트힐스 광구에 묻혀있는 오일샌드를 채굴해 하루 18만배럴의 비투멘을 생산하는 추 출시설을 신설하는 프로젝트다. 앞
서 기본설계(FEED) 과정을 수행했 던 SK건설은 상세설계·구매·시공관 리(EPCM)의 주계약자로서 지난달 초 공사에 이미 착수했다. 공사기간 은 약 40개월로 오는 2017년 말 준 공 예정이다. 포트힐스 광구는 약 30억배럴의 비투멘이 매장돼 있어 50년 이상 생 산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 투멘은 점성질의 초중질 원유로 오 일샌드에 물·모래·점토와 함께 섞여 있다. 특히 이 프로젝트는 국내 건 설사가 오일샌드 부국인 캐나다에 서 수주한 세계 최대 규모이자, 고온 의 파라핀을 사용한 비투멘 추출기 술을 처음 적용한 오일샌드 플랜트
송전탑 반대 할머니들에 청도경찰서장 명의 돈봉투 현직 경찰서장이 한국전력의 청도 송전탑 건설공사 반대 농성을 벌여 온 할머니들에게 1600만원이 든 돈 봉투(사진)를 돌린 사실이 확인됐다. 공권력을 엄정히 집행해야 할 경찰 이 기업을 대신해 주민들을 돈으로 회유하려 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경찰청은 감찰에 착수했다. 청도 345㎸ 송전탑 반대 공동대책 위원회(대책위)는 추석 다음날인 지 난 9일 청도경찰서 정보보안과 전모 계장이 경북 청도군 각북면 삼평1리 를 찾아와 할머니 6명의 집을 돌며 돈봉투를 돌렸다고 11일 밝혔다. 대 책위가 공개한 봉투는 뒷면에 한자 로 ‘청도경찰서장 이현희’라고 쓰여 있었고 봉투당 100만~500만원씩 모 두 1600만원이 들어 있었다. 할머니 6명 중 2명이 받은 봉투에 는 각 300만원, 다른 2명이 받은 봉 투에는 각 100만원씩이 들어 있었 다. 내용물을 확인하지 않고 돌려준 할머니 2명에게 건네진 봉투에는 각
한식전문
300만원과 500만원이 담겨져 있었 던 것으로 확인됐다. 대책위는 할머니들이 봉투를 받 지 않으려 하자 집에 있던 아들, 손 녀 등에게 주고 가거나 툇마루에 두 고 갔다고 설명했다. 또 할머니 2명 은 대문을 사이에 두고 봉투를 건네 려는 경찰과 실랑이를 벌였으며 내 용물을 확인도 하지 않은 채 다음날 돌려줬다고 덧붙였다. 이억조 할머니(76)는 “낮 12시쯤 전 계장이 와서 ‘약값이나 하라고 서장 이 주는 것’이라며 봉투를 놓고 차를 타고 가버렸다”고 말했다. 이 할머니 는 “ ‘이런 거 받으려고 싸우는 거 아 니다. 안 받고 싸울 것’이라고 했지만 막무가내로 봉투를 놓고 가버렸다” 고 덧붙였다. 돈의 출처를 놓고도 의문이 일고 있다. 경찰은 한전에서 돈을 받아 위로 차원에서 할머니들에게 전달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현희 청도 서장은 “50여일째 장기농성을 하면
서 쇠약해진 할머니들에게 ‘약이라 도 사 드시라’고 하니 ‘돈이 어디 있 느냐’고 했다”며 “추석을 앞두고 한 전 대구경북개발지사에 위로금이라 도 드리면 어떻겠느냐고 했더니 지 난 5일에 차장이 500만원, 9일에 지 사장이 1100만원을 가져왔길래 한전 명의로는 안 받을 것 같아서 내 이름 으로 돌린 것”이라고 말했다. 액수가 다른 이유에 대해서는 “오랫동안 할 머니들을 접하면서 건강 상태를 알 게 돼 그에 따라 돈을 넣은 것”이라 고 덧붙였다. 경찰청은 돈봉투 사건 의 진상을 조사하기 위해 이날 감찰팀 4명을 청도 에 보냈다. 하지만 한전은 돈을 건 넨 사실을 부인했다. 한전 대구경북지역본부 관계자 는 “대구경북개발지사에 문의해보니 돈을 준 사실 이 없다는 말을 들었다” 고 밝혔다.
한전은 지난 7월21일 새벽 주민들 의 반대로 2012년 9월부터 중단됐던 삼평1리 송전철탑 23호기 건설공사 재개를 강행했다. 주민들은 공사장 앞 도로에서 매일 10~40명씩 노숙 농성을 벌이며 53일째 공사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경찰은 그동안 주민 등 32명을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연 행했으며 이 중 3명에 대해서는 구 속 영장을 신청했으나 모두 기각됐 다. 한전 측은 지난달 29일 철탑 조 립을 끝내고 현재 전선을 잇는 가선 작업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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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여서 의미가 크다는 게 SK건설 의 설명이다. SK건설은 오일샌드에서 비투멘을 추출해 내는 데 필요한 용매로 납사 를 사용했던 기존 방식에서 탈피해 고온의 파라핀을 사용함으로써 비 투멘의 시장성과 순도를 크게 끌어 올린 첨단기술을 이번 프로젝트에 새로 도입했다. 휘발성이 강한 고온 의 파라핀 등 고위험 화학물질 사용 에 관한 북미시장의 엄격한 안전기 준을 통과한 점도 업계에선 높게 평 가하고 있다. 캐나다의 오일샌드 매장량은 1680 억 배럴로 추정되며 정제된 비투멘 대부분은 북미대륙을 관통하는 파 이프라인을 통해 미국 전역으로 판 매된다. 이는 전 세계 오일샌드 매장 량의 90%를 넘어서는 엄청난 양이 다. 캐나다는 오일샌드 생산량을 현 재 하루 180만 배럴에서 2020년까 지 340만 배럴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번 공사의 주요 시설은 국내에서 모듈 부품으로 제작, 해상으로 캐나 다까지 운송된다. 이 모듈들은 캐나다 현지 건설사 들을 최대한 활용해 조립·시공될 예 정이다. SK건설 관계자는 "이번 프 로젝트를 통해 국내와 캐나다 건설 인력 시장에 기여하고 현지업체 활 용, 시공관리 노하우를 쌓는 동시에 SK건설의 역량과 인지도를 높여 향 후 캐나다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양 질의 프로젝트를 수주한다는 계획" 이라고 말했다. 이명철 SK건설 전략사업추진단장 은 "이번 수주는 캐나다 오일샌드 시 장과 사업에 대한 최근 수 년간의 연 구·기술 축적을 토대로 캐나다 진출 을 적극 추진해 온 결과"라면서 "밸 류 엔지니어링에 의한 설계최적화를 추구해 발주처의 투자비 절감에 기 여하고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발주처의 신뢰 확보를 통해 향후 프로젝트도 추가 수주해 함께 일하기를 기대한 다"고 덧붙였다.
한
No. 925 Fri., September 12, 2014
술 마시고 운전은 했는데 음주운전은 아니라고?
국가정보원 대선 여론조작 사건 1 심 재판부가 내놓은 결론이다. ‘헌정 유린’, ‘국기문란’으로 이 사건을 규 정해 온 법학자들과 시민단체들은 “ 정치와 선거에 불법 개입해 온 정보 기관의 역사를 무시한 판결로, 정보 기관이 선거에 개입할 수 있는 길을 터줬다”고 비판했다. 박상기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 수는 “국정원의 정치개입은 여러 차 원이 있을 수 있는데, 이 사건은 정 책이 아닌 선거에 개입한 것이다. 이 는 당락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싶었 던 것으로 선거에 영향을 끼칠 의도 로 봐야 한다. 정치개입을 인정하면 서도 선거법 위반을 무죄로 판단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박 교 수는 “1심 판결만 보자면 정보기관 이 앞으로 선거 때마다 (2012년 대 선 때와 같은 방식으로) 개입할 경 우 어떻게 막을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고 했다. 오영중 서울지방변호사회 인권위 원장은 “국정원법 위반과 선거법 위 반은 동전의 양면인데도 이를 분리 해 판결한 것에 의문이 든다. 현실타 협적인 판결을 한 것 같다”고 했다. 장주영 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도 “국정원의 트위터 활동 이 대선 시기에 집중됐다”며, 선거법 위반이 아니라는 판결은 납득할 수 없다고 했다. 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한 법원의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7-
극단 연극마을 “낮잠”을 끝마치며…
법학계·시민단체 비판 봇물
‘댓글을 달 때 선거에 개입할 의도 가 없었던 것으로 보이면 공직선거 법 위반이 아니다.’
국
“영진아, 한영진 이놈아, 너 언제 이렇게 늙었어? 오줌이나 지리고.”
이중잣대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 왔다. 오동석 아주대 법학전문대학 원 교수는 “법원은 그동안 선거사범 에 대해 선거운동의 자유를 지나치게 제약한다는 비판이 나올 정도로 엄 격한 법 적용을 해왔다. 정보기관의 장이 선거 국면에서 정치적 중립성 을 위반한 것 자체가 법원이 그동안 강조해 온 ‘선거의 공정성’을 위협하 는 행위가 아니고 무엇이냐”고 반문 했다. 시민들의 작은 선거법 위반에 는 추상같던 법원이 정작 최고권력 의 정당성과 연관된 사건에서는 몸 을 사렸다는 것이다. 송기춘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 수는 “투표소에서 인증샷을 찍어 올 린 시민에게 선거법 위반이라고 판 단해 왔던 법원이 내릴 수 없는 판결 이다. 대북심리전이 필요하다고 해도 국내 정치와 관련된 부분은 선거법 준수 의무가 있는 것이다. 법원이 이 를 고려하지 않았다”고 했다. 참여연대는 논평에서 “이번 판결은 선거의 공정성을 깨뜨리는 데 정부기 관이 나서도록 부추기는 것과 다름없 다. 선거의 공정성은 민주주의의 기 본이다. 정부기관의 부당한 선거개입 을 처벌하지 못한다면 대한민국의 민 주주의는 기대하기는 어렵다”며 항소 심 재판부의 바른 판결을 촉구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도 논평을 내어 “특정 정당을 지지·반대는 했 지만 형사책임을 물을 수는 없다는 것은 ‘술을 마시고 운전은 했지만 음 주운전은 하지 않았다는 것’과 마찬 가지다. 상식적으로 도저히 납득하 기 어렵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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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대사이다. 요실금 환자의 모습이 어떨까 생각하며, 어떤 날은 하루 종일 성인용 기저귀를 차고 지 낸 적도 있었다. 요양원이 어떤 곳인지 알려고, 집 주변 노인 아파트의 할아버지, 할머 니들의 모습을 관찰하기도 했었다. 치매 환자 모습을 찍은 다큐 영상을 보기도 했다. 요실금 환자인 영진으로 살았던 지 나간 7~8월은 나에게 너무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청소년기에 연극 배우를 꿈꾼 건 사실이다. 그러나 그 시절 배우란 직 업은 춥고 배고프고 미래를 꿈꿀 여 력이 없던 직업이었다. 반대가 심했 다. 고교얄개를 보며 하이틴 영화, 이 소룡 영화를 보며, 내가 주인공인양 즐거워하며, 마음을 삭힐 따름이였 다. 몰래 오디션을 보러 다녔었지만, 심한 반대를 이겨 낼 성숙함이 부족 한 시기였다. 왜 배우가 좋을까? 나는 그 부분은 확실히 답할 수 있다. 다른 사람의 인 생을 살아 보는 것이니까. 때로는 거 지가 될 수도 있고, 때로는 재벌 2세 가 될 수 있으니깐. 건달이 될 때도, 저작거리 상인이 될 때도 있으니깐. 그 배역을 하려면 그 기간 동안 에는 그 역에 충실 하려고, 정말 그 사람들을 관찰 해야 하고, 연구해 야 한다. “낮잠” 이 대본을 받아 본 순간 늙 은 영진을 보면서 애잔함이 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앞으로 다가 올 나 의 인생이기도 하니깐. 홀로 요양원 에서 죽음만을 기다리며, 하루하루 보내는 순간 첫사랑이 나타났다. 그 녀는 치매 환자이다. 아무 기억이 없 이 자신이 누구인지도 모르는 여자. 얼마나 불쌍할까? 그러나 영진은 첫 사랑인 이선과 재혼을 한다. 대단한 사랑과 용기가 아닐 수 없다. 정승현 연출가님을 만난 것은 나에 게 큰 행운이였다. “연극의 꽃은 배 우가 아니라 연출이다.” 라는 말이
이번처럼 실감날 수가 없었다. 두 달 간 땀 흘려가며 배우들을 가르치고, 동선을 그리는 모습은 정말로 열정 과 사랑이 없다면 하실 수 있을까? 하며 존경심 마저 들게 만들었던 분 이시다. 나이는 막내 동생 뻘이지만 나이가 무슨 소용이 있으랴? 전 단 원은 감독님을 존경하며 지냈던 2달 간이였다. 이 지면을 통해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김명희 교수, 정기채 씨, 동필역의 권영상씨, 이선역의 류 소라씨 등 전 배우들에게도 감사함 을 전한다. “또 언제 주인공이 되보랴?” 나의 배역인 영진을 떠나 보내기는 싫지 만 놔주어야 할 것 같다. 후유증이 심하다. 새벽녘 이불 속에서 연극 무대를 그리며 울기도 웃기도 하는 나날들이다. “안녕 한영진.” 나는 30대 초반에 데파노를 사서 한 가게를 23년간 운영하고 있다. 20 대 때는 이 나라 저 나라를 여행하 며, 나는 역마살이 끼어서 뭐를 하든 지 꾸준히 하는 것이 어렵겠다고 생 각했었는데, 한 가게를 이렇게 오래 운영할 줄은 몰랐다. 그 사이 사랑하는 아내와 두 아들 이 생겼고, 지금 큰애가 24살, 작은 애가 19살이다. 그 두 아들에게 매 일 보여주는 아빠의 모습은 가게에 서 손님들과 옥신각신하며, 돈 버는 모습을 보여줬던 것이 전부일 것이 다. 그러나 어느 순간, “이민 생활의 나의 인생이 이렇게 끝나버리고 마 는구나.” 하며, 특히 겨울 눈 내리는 창 밖의 모습을 보면 더욱 더 우울 해지곤 했다. “아! 이렇게 꿈 많던 내가 데파노 주인으로 끝나고 마는구나.” 마음속 에는 아직도 뜨거운 열정과 정열이 있는데 말이다. 첫 공연 때, 두 아들이 친구들과 관람했다. 아빠의 다른 모습을 보는 내 두 아들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 인생에 있어서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사는 사람이 가장 행복하 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렇게 사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물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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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함을 해소하는 역할을 하지만, 마음속의 공허함 까지는 해결을 해 주지 못한다. 대학로 어두운 창고무 대 뒷편에서 짬뽕국물과 소주를 마 시더라도 환한 얼굴의 행복감이 있 다면, 그들은 어느 누구도 부러움이 없을 것이다. “그깟 천만원, 그거 큰 돈이야.” 그 러나 영진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큰 돈을 내주었다. “그깟 15불, 이거 큰 돈이다.” 그 러나 연극을 사랑하며 오신 관객들 은 기꺼이 거금을 투자하며 표를 사 주셨다. 몬트리올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며 입장권을 팔았다. 걱정도 많았고 우 려도 많았다. 익숙하지 않은 교민사 회의 행위인지라. 음식을 주면서 돈 을 받을 때에는 당연할 수 있지만, 우리 연극을 보여주며 돈을 받는다 는 것이 여간 쑥스러웠던 것이 사실 이였다. 그러나 더 열심히 했다. 프 로처럼 하려고, 7~8월 두 달간은 연 극만을 위해 투자했다. 관객들이 불 편한 마음 안들게 하려고, 정말 열 심히 연습했다. 평가는 관객들이 하 실 것이다. 연극 낮잠을 위해 표로 후원해주 신 관객 여러분, 개인적으로 후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함 을 전한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내년 에도 무대에 연극을 올릴 수 있도 록 많은 격려와 성원과 사랑을 부 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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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
제925호 2014년 9월 12일 (금요일)
미국인 65% “시리아 내 IS 공습 찬성”
독일인의 미국 의존 반대 여론 사상 첫 과반 돌파
NSA 갈등으로 양국 관계 최악 반영 독일이 안보 및 외교 측면에서 미 국에 대한 의존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는 여론이 사상 처음으로 50% 를 넘어섰다. 이는 다수의 독일인들 이 미국으로부터 독립적인 입장을 지닐 필요가 있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지난해 폭로된 미국 국가안 보국(NSA)의 비밀정보수집 이후 양 국 관계가 악화하고 있음을 보여주 는 확실한 증표가 되고 있다. 미국 위싱턴에 본부를 두고 있는 싱크탱크 독일마샬펀드가 10일 공개 한 트랜스애틀랜틱 트렌즈 조사 결 과에 따르면 독일인 57%가 미국에 대해 좀 더 독립적으로 다가가야 한 다고 대답했다고 러시아투데이(RT) 방송이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40%에 비해 17%포인 트나 상승한 것이다. 특히 미국인과 관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대답한 독 일인은 19%로, 독일과의 관계를 강 화해야 한다고 답변한 미국인(34%) 에 비해 크게 낮았다. 유럽 전체적으로도 미국과의 안보 관계에 있어서 더 독립적이어야 한 다고 답변한 비율은 50%로, 지난해 보다 8%포인트 상승했다. 이 조사는 지난 7월2~26일 유럽연합(EU) 각 회
원국과 미국인 각 1000명을 대상으 로 이뤄졌다. 독일마샬펀드의 카렌 돈프리트 대 표는 “지난해 난기류를 보이던 트랜 스애틀랜틱(대서양 양안) 관계가 올 해 조사에 반영됐다”고 말했다. 실 제로 지난해 6월 에드워드 스노든의 NSA의 비밀정보수집 공개로 NSA가 메르켈 앙겔라 독일 총리의 통화내용 을 도청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양국 관계는 악화일로를 걸었다. 독일 의회는 NSA의 독일에서의 첩보활동에 대한 청문회를 진행 중 이다. 독일 정부 관계자는 독일 내 반미 주의가 우크라이나 사태에 중대한 영
향을 미쳤으며, 미국 편들기에 주저 하도록 했다고 말했다고 RT는 전했 다. 하지만 독일 내 반미주의 움직임 이 러시아에 대한 지지 상승으로 이 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독 일인의 미국에 대한 선호도도 지난 해 68%에서 올해 58%로 급락했지 만, 러시아에 대한 반감은 70%로 여 전히 높았다. 미국이 국제문제에 대해 강력한 지 도력을 발휘해야 한다는 비율은 전 체적으로는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 었다. 하지만 독일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대외정책에 대한 지 지도는 지난해 76%에서 올해 56% 로, 20%포인트나 떨어졌다.
중국 국영 CCTV 간판 앵커 `루이청강' 간첩 혐의설 2개월 전 중국 검찰에 체포된 국 영 CCTV 간판 앵커 루이청강(芮成 鋼·37·사진)이 간첩 혐의를 받고 있 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당초 부패에 연루돼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간첩 혐의설까지 불거졌다. 베이징사회과학원 외국문제연구소 왕궈샹(王國鄕) 부연구원은 지난 8 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를 통해 루이청강이 간첩활동을 했으며 사형 에 처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고 홍콩 명보가 11일 보도했다. 왕궈샹은 “루이청강은 기밀을 누 설한 정도가 아니라 간첩행위를 한
것”이라며 “문제는 상상을 초월할 정 도로 심각하다. 사형을 시키지 않는 다면 법치는 웃음거리가 될 것”이라 고 주장했다. 그는 “루이청강이 그렇게 많은 돈 을 받고 스파이 노릇까지 하다니 머 리가 돌았다”며 공격을 퍼부었다. 그 는 자신은 가짜 정보를 흘리지 않는 다고 주장했으나 루이청강이 구체적 으로 어떤 간첩행위를 했다는 것인지 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CCTV 경제뉴스 앵커를 맡고 있던 루이청강은 지난 7월11일 저녁 생방 송 직전 검찰에 체포됐다. 구체적 이
유는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중화권 매체 보쉰은 지난달 루이청강이 시 진핑(習近平) 주석과 원자바오(溫家 寶) 전 총리 등 중국 고위층 일가의 재산 내역을 블룸버그통신과 뉴욕타 임스 등 서방 언론에 누설했다는 의 혹을 제기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이슬람 국가(IS) 관련 대국민연설을 하루 앞 두고 공개된 여론조사에서 IS에 대 한 미국 내 여론이 몇 주 사이 급속 히 강경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포스트·ABC방송의 9일 여 론조사에서 미국인의 65%가 IS의 시 리아 내 거점 공습에 찬성하는 것으 로 나타났다. 이라크 내 IS 공습 찬성 의견은 71%로 6월 조사 때의 45%보 다 높아졌다. 지난해 이맘때 오바마 가 시리아 정부의 화학무기 사용에 대해 군사적 개입을 하겠다고 했을 때 찬성이 21%에 불과했던 것에 비 하면 확연히 달라진 것이다. IS를 미국의 ‘핵심 이익에 대한 매 우 심각한 위협’으로 인식한 미국인 은 59%에 달했지만 ‘위협적이지 않 다’고 보는 사람은 7%에 불과했다. 워싱턴포스트는 IS에 대한 군사적 행동을 지지하는 목소리가 지난 몇 주 사이 급격히 늘어났다며 여기에 는 두 명의 미국인 기자 참수 사건 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 다. 오바마가 국제 이슈에 대한 미국
의 역할을 다루는 방식, IS를 다루는 방식에 대해 ‘너무 신중하다’는 응답 은 각각 53%, 52%로 ‘적절하다’는 응답(33%, 35%)을 크게 앞섰다. 같 은 날 나온 월스트리트저널·NBC방 송 여론조사 결과도 비슷하다. 그동 안 미국 내 여론 주도층이 오바마에 게 해외에서의 강력한 개입을 촉구 할 때에도 오바마는 지난 10년간 전 쟁에 지친 국민 여론을 들어 군사개 입을 자제해왔다는 점에서 이런 조 사 결과들은 오바마의 판단에도 적 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수전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 보보좌관이 지난 7일 중국 고위 관 료들을 만나 IS 격퇴를 위한 국제연 합에 중국도 참여할 것을 요청했다 고 워싱턴포스트가 이날 보도했다. 중국은 이 제안에 답변하지 않은 것 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한 미국 정부 고위 관계자 는 신문에 “중국이 (이 제안에) 관심 을 표명했다”며 “중국이 어떻게 IS 격퇴에 참여할지 미·중 양측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사태, 휴전협정 체결 뒤 진정국면 우크라이나 동부의 친러시아 반군과 정부군 사이 휴전협정이 체결된 뒤 우 크라이나 사태가 진정국면에 들어섰다.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 통령은 10일 내각회의 연설에서 “러 시아가 우크라이나 영토 내에 주둔 하던 러시아 병력 중 70%를 철군시 켰다”고 밝혔다. 포로셴코 대통령은 이 같은 사실을 자국 정보당국으로 부터 전해들었다며 “평화 협상의 미 래가 낙관적이다”라고 말했다. 러시 아군의 철수는 우크라이나 정부의 핵심 요구 사항 중 하나였다. 우크라이나 정부와 친러시아 반군 은 지난 5일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무 력사용 금지, 포로 교환, 우크라이나 동부 특수지위 부여 등을 골자로 하 는 휴전협정에 서명했다. 휴전협정 이후에도 우크라이나 동부에서는
산발적인 교전이 일어나기도 했지만 우크라이나와 서방국들은 휴전협정 이 대체로 잘 지켜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반군에게 잡혔던 우크라 이나 포로 1200여명은 휴전협정 후 석방됐다. 우크라이나는 동부지역에 자치권을 강화하는 ‘특별지위’를 부 여하는 법안도 검토하고 있다. 포로 셴코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 시아 대통령과 9일 이달 들어 네 번 째 전화통화를 하고 우크라이나에 평화를 정착시킬 방안을 논의했다. 우크라이나에 평화 분위기가 확산 되면서 유럽연합(EU)의 대러시아 추 가제재도 일단 미뤄졌다. 마리 하프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9일 “러시아 에 대한 추가 제재 부과 여부는 며 칠 더 상황을 지켜본 후 결정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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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925 Fri., September 12, 2014
아사히, 또 기사 취소 일 보수 `총공세' 진보적 성향인 일본의 유력지 아 사히신문이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 지난달 초 일본군 위안부 관련 기 사의 오류를 인정하고 취소해 요미 우리·산케이 등 우파 언론들의 공세 에 시달려온 아사히가, 이번에는 후 쿠시마(福島) 원전사고와 관련된 기 사를 취소했다. 급기야 아사히 사장 이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고 밝히 는 상황에 이르렀다. 일본 보수진영 은 위안부 책임론에 흠집을 내기 위 해 아사히를 상대로 총공세에 나서 는 분위기다. 기무라 다다카즈(木村伊量) 아사 히신문 사장은 11일 오후 도쿄 시내 지요다구의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 고 2011년 3월11일 동일본 대지진 당 시 후쿠시마 제1원전의 현장책임자 였던 요시다 마사오(吉田昌郞·지난해 7월 사망) 전 소장에 대한 조사결과 (‘요시다 조서’)를 다룬 과거 기사에 문제가 있었다면서 기사를 취소한다 고 밝혔다. 기무라 사장은 “불충분한 취재로 인해 요시다 전 소장의 발언 을 잘못 판단했다는 것이 판명됐다” 고 밝힌 뒤 “독자와 도쿄전력 관계 자들에게 사과한다”고 말했다. 그는 “근본적인 개혁을 추진한 뒤 진퇴에 대해 결단을 내리겠다”며 퇴진 의사 를 표명했다. 아사히는 5월20일자 신문에서
2011년 3월15일 후쿠시마 제1원전 근무자의 90%에 해당하는 약 650 명이 요시다 소장의 명령을 어기고 철수했다고 전했다. 경쟁지인 요미우 리신문은 최근 요시다 조서의 내용 을 확인한 결과 아사히 보도와 달리 명령 위반이 없었다고 보도했다. 요 미우리는 아사히 보도가 외국 언론 에 대거 인용돼 각국의 오해를 샀을 뿐 아니라 목숨을 걸고 작업한 원전 직원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요시다 조서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 자 일본 정부는 11일 웹사이트를 통 해 조서를 모두 공개했다. 기무라 사장은 지난달 초 일본군 위안부 기사 중 일부를 취소한 것에 대해서도 “해당 기사가 국제사회에 미친 영향 등에 대해 제3자위원회를 설치해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아사 히는 위안부 보도 이후의 대응을 문 제삼은 고정 칼럼니스트의 글을 싣 지 않으려다가 역풍을 맞고 다시 게 재한 바 있다. 기무라 사장은 이 ‘칼 럼 논란’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일본 보수진영은 아사히의 위신 에 손상을 입히는 사건들이 일어나 자 대대적인 공세를 펼치고 있다. 이 참에 아사히를 밀어붙여 ‘위안부 일 본 책임론’을 뒤집겠다는 의도다. 아 베 신조 총리는 11일 닛폰방송 라디 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아사히의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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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뉴스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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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 위험 가장 큰 도시'에 일본 도쿄
로마의 35배 달해 세계에서 재해 위험이 가장 높은 도시는 일본의 수도 도쿄(東京)인 것 으로 나타났다. 일본 방재과학기술연구소의 미즈 타니 다케시(水谷武司) 객원연구원 이 일본의 55개 도시와 전 세계 45 개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지진·쓰나 미·해일·홍수·산사태 등의 재해 위 험도를 종합, 산정한 결과 가장 위 험한 도시 1·2위는 도쿄와 오사카( 大阪) 등 일본의 양대 대도시인 것 으로 나타났다고 산케이신문이 11 일 보도했다. 이탈리아 로마의 재해 위험도를 1
로 보고 산정한 도쿄의 위험도는 무 려 35로 조사대상 100개 도시 가운 데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 다. 일본 제2의 도시인 오사카의 재 해 위험도는 22로 산정됐다. 도쿄의 재해 위험도가 높은 이유는 30년 안 에 규모 7 이상의 지진(수도직하지진) 이 발생할 확률이 70%에 이르는 등 대지진의 위험에 놓여있는 상태에서 연약지반과 목조주택이 넓게 분포돼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또 태풍과 홍수가 잦은 데 비해 해수면보다 낮 은 저지대가 많은 것도 위험도를 높 인 요인으로 꼽혔다. 오사카는 넓게
분포돼 있는 활단층(活斷層·현재 활 동하고 있거나 활동한 적이 있는 단 층)과 연약지반 등이 재해 위험을 키 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재해 위험도는 3.1로 인도 네시아의 자카르타(10), 필리핀의 마 닐라(9.2), 미국의 로스앤젤레스(6.4), 대만의 타이베이(4.7) 등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뉴욕(2.5), 영국 런던(1.4), 중국의 베이징(1.2), 프랑스 파리(0.26), 러시아 모스크바 (0.25), 독일의 베를린(0.16) 등은 재 해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 로 조사됐다.
日센카쿠 국유화 2년...긴장은 높아지고,감정은 나빠지고 11일로 일본이 센카쿠(중국명 댜오 위다오)열도를 국유화한 지 2년이 됐 다. 일본의 국유화 조치 이후 중·일간 긴장은 더욱 고조되고 국민의 ‘감정의 골’은 한층 깊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안부 기사 취소를 언급하며 “오보 때 문에 많은 이들이 고통을 받고 국제 사회에서 일본의 명예가 훼손됐다” 고 주장했다. 산케이신문 등은 아사 히가 후쿠시마 관련 기사를 취소한 사실과 기무라 사장이 위안부 기사 를 ‘검증’하겠다고 한 것을 대대적으 로 보도했다.
일본이 센카쿠를 국유화하기 전인 2011년의 경우 중국의 정부 관련 선 박이 일본 영해를 침범한 것은 2차 례에 불과했다. 하지만 국유화 이듬 해인 지난해에는 188차례로 100배 가까이 늘어났다. 올 들어 중국 공 선의 일본 영해침범은 54차례로 많 이 줄어들기는 했지만, 지난달에만 중국 공선 10차례나 일본 영해를 침 범하는 등 긴장은 여전한 상황이다. 센카쿠 국유화 2주년 하루 전인 10 일에도 중국 해경의 공선 4척이 센 카쿠 주변 일본 영해로 들어오면서
긴장이 조성됐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일본 영해에 들어와 불법 조업을 하는 중국 어선의 수도 국유 화 이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 본 영해에서 조업을 하다가 일본 해 상보안청으로부터 퇴거요청을 받은 건수는 2012년 39건에서 2013년 88 건, 2014년 207으로 국유화 이후 급 격히 증가하고 있다. 일본은 중국 공선의 영해 침범과 어선의 불법조업 등을 긴장을 부를 수 있는 ‘위험한 징후’로 보고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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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925 Fri., September 12, 2014
합
코리안 뉴스위크
스코틀랜드 독립투표 임박 유권자 최다밀집지 글래스고 세계인 시선 속 '폭풍전야' "지금 찬성표를 던지지 않는다면 후대를 볼 낯이 없을 것 같아요." 11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의 최 대도시 글래스고의 도심 조지 광장 에서 만난 여대생 엘리 왓슨(20)은 307년 만의 스코틀랜드 독립 여부를 결정하는 역사적인 주민투표를 지켜 볼 수만은 없어 찬성운동을 공개적으 로 지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분리독립 투표를 통해 생애 첫 투 표권을 행사하게 돼 설렌다는 그녀 는 가슴에 '예스'(Yes)라고 적힌 파란 색 배지를 달고 있다. '왜 독립해야 하는가?'라는 질문 에 그녀는 "스코틀랜드인이 영국 의 회에 끌려 다녀야 하는 부당한 상황 을 끝내려면 독립만이 유일한 방법 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독립찬성 지지율 상승에 다급해진 중앙정부와 주요 정당들이 자치권 확 대 카드를 내놓고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라고 단언했다. 이런 공약은 스코틀랜드인을 위한 것이 아니라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를 비롯한 웨스트민스터의 엘리트들이 스코틀랜드를 더 절실히 필요로 한 다는 증거라고 반박했다. 산업중심지인 글래스고는 스코틀 랜드 전체 인구의 10%가 넘는 59만
명이 몰려 있는 인구밀집 지역인데다 정부에 대한 반감이 큰 노동자 계층 의 비중이 높아 독립투표의 성패를 좌우할 표밭으로 조명을 받고 있다. 글래스고 도시 주변 광역권까지 합친 인구는 스코틀랜드 전체인구 의 40%에 이른다. 이 지역은 1997 년 자치권 확대 주민투표 때는 80% 대의 찬성 몰표를 쏟아냈다. 박빙의 주민투표가 일주일 앞으 로 다가오면서 전 세계의 시선이 스 코틀랜드로 쏠리는 것과 달리 글래 스고의 분위기는 의외로 차분했다. 주민투표 관련 기사로 1면을 채운 가판대의 신문들과 클라이드 강변에 자리 잡은 BBC 사옥 밖에 2층 높이 로 설치된 개표현황 중계용 전광판 정도만이 폭풍전야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었다. '예스 스코틀랜드' 운동본부의 관 계자는 "떠들썩한 선거전은 없지만 주민 대다수가 이번 투표의 중요성 을 인식하고 있다"며 "전례 없는 97% 등록률로 425만명이 선거인 등록에 참여한 사실이 이런 분위기를 입증 한다"고 말했다. 307년 만의 독립을 갈망하는 목 소리는 다수 시민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었다.
민족적 반감이나 역사적 앙금보 다는 경제 위기 이후 해소되지 않 는 높은 실업률과 남쪽의 잉글랜드 와의 경제 격차 확대를 둘러싼 불만 이 주를 이뤘다. 스코틀랜드의 최대 자산인 북해 유전을 둘러싼 자신감 도 배어났다. 실업자라고 자신을 소개한 애런 피 터슨(28)은 "스코틀랜드의 젊은 세대 들은 압도적으로 독립을 지지하고 있 다"며 "이번 투표에서 스코틀랜드 독 립안이 통과됐으면 좋겠다"고 기대 감을 드러냈다. 그는 "스코틀랜드가 독립하면 북해 유전 수입을 영국에 나눠주지 않아도 되므로 장기적으로 청년들을 위한 일 자리도 늘어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찬성표를 던질 계획이라는 시민 라 일리 맥도널드(48)는 주요기업의 탈 출러시 등 경제 불안이 확산할 수 있 다는 우려에 대해 묻자 "경제문제를 내세운 중앙정부의 협박전술이 통하 지는 않을 것"이라며 "혼란은 따르겠 지만 스코틀랜드는 작지만 강한 나 라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사이의 민족적 반감은 과거의 역사일 뿐이 라며 스코틀랜드 독립은 500만 주민 의 미래가 걸린 문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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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 찬성파처럼 드러내놓고 투표 의향을 밝히진 않지만 스코틀랜드 독립 가능성을 놓고 불안을 토로하 는 목소리도 있었다. 글래스고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 드(RBS) 은행 지점에서 만난 한 직원 은 "스코틀랜드 독립하면 본사가 옮 긴다는 데 감원 바람이 부는 것은 아 닌지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그는 회 사의 본사이전 계획 발표로 직원들이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고 귀띔했다. 영국 정부가 지분을 가진 대형은행 인 로열 뱅크 오브 스코틀랜드(RBS) 와 로이드는 이날 스코틀랜드 분리 독립 시 본사를 현재 스코틀랜드 에 든버러에서 런던으로 옮기겠다는 계 획을 공개했다. 스타벅스 매장에서 만난 폴란드 출 신의 이주민 보그나 고르스키(28)는 "스코틀랜드 독립안 통과로 경제가 불안해지면 런던으로 이주해야 할 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글래스고 도심의 차분한 분위기는 오후 들어 시청사 주변에서 열린 에 드 밀리밴드 노동당 당수의 독립반 대 지원유세로 분위기가 반전됐다. 노동당은 스코틀랜드가 독립하면 중앙의회 의석의 40석 정도가 사라 질 수 있다는 불안감에 독립 반대 지 원유세에 나서고 있다. 밀리밴드 당수는 당직자들과 거 리에 나서 시민들에게 "일자리와 건 강보험체계 사수를 위해 스코틀랜 드의 영국연방 잔류에 한 표를 던 져달라"고 호소했다. 현장에서는 독 립을 지지하는 일부 시민들의 야유
Korean Newsweek -11-
도 이어졌다. 투표일이 임박하면서 찬성과 반 대 운동 진영의 지지표 결집을 위한 주요 인사들의 호소전은 계속됐다. 지난 6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독 립 찬성의견이 51%를 차지해 처음 으로 반대(49%)를 앞섰으나 10일 조사에서는 독립 반대가 53%로 찬 성(47%)보다 높게 나타나 공방전은 가열됐다. 분리독립 운동을 이끄는 알렉스 새먼드 스코틀랜드 자치정부 수반 겸 스코틀랜드 국민당(SNP) 당수 는 "RBS 은행의 본사이전 계획 발 표는 협박전술에 불과하다"며 "스코 틀랜드는 일생일대의 독립 기회를 버 리지 않을 것"이라고 공세를 취했다. 보수당은 미워해도 영국 연방은 지 켜달라고 호소했던 캐머런 총리는 " 스코틀랜드의 독립사태가 벌어지면 경제 불안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보수당 차기대권 주자로 꼽히는 보 리스 존슨 런던 시장도 그간의 침묵 을 깨고 "스코틀랜드 주민이 영국을 적대시할 것이라고는 믿지 않는다" 며 반대표 결집을 촉구했다. 스코틀랜드로서는 이번 주민투표 는 1707년 잉글랜드에 병합된 이후 307년 만에 분리독립의 꿈을 이룰 기회다. 하지만 독립 열망론의 한쪽 에서는 영국과의 결별이 영원히 되 돌릴 수 없는 오판이 될지도 모른다 는 유권자들의 불안감도 고개를 들 면서 투표의 향방은 예측불허의 상 황으로 빠져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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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후쿠시마 방사성물질 해양유출 여전히 심각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에서 발생하는 대량의 방사성물질이 여 전히 해양으로 방출되고 있다는 일 본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이는 취수 구 부근의 방사성물질이 크게 줄어 들었을 뿐 아니라 항만 바깥쪽의 바 다에서는 방사성물질이 거의 검출되 지 않고 있다는 도쿄전력의 입장과 배치되는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후쿠시마 제1원전 전용 항만의 1~4 호기 취수구에서 지난해 8월부터 지 난 5월까지 10개월 동안 유출된 방 사성물질 스트론튬90과 세슘137의 양이 2조베크렐(㏃)을 넘어설 가능 성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지지 통신이 9일 보도했다. 통신은 후쿠시 마 원전 운영회사인 도쿄전력의 자 료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통신은 후쿠시마 제1원전 전용 항 만의 1~4호기 취수구 북쪽에서 측 정한 스트론튬90의 평균 농도를 기 준으로 추정한 이 방사성물질의 하 루 유출량은 약 48억㏃에 이를 것이 라고 전했다. 또 세슘137의 평균 농 도를 기준으로 추정한 이 방사성물 질의 하루 유출량은 약 20억㏃에 달 한다고 덧붙였다. 두 방사성물질의 하루 배출량을 바탕으로 10개월 동안의 방출량 을 산출한 결과, 스트론튬90은 1조 4600억㏃, 세슘137은 6100억㏃이
각각 방출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통 신은 밝혔다. 통신은 2조㏃을 넘는 이 두 가지 방사성물질의 방출량만으로도 후쿠 시마 제1원전 사고 이전의 방출관리 목표치의 10배가 넘는 방사성물질이 방출된 셈이라고 분석한 뒤 “심각한 해양오염이 계속되고 있음이 드러났 다”고 전했다. 도쿄전력 측은 이에 대해 작년 하 반기 이후 각종 오염수 저감 조치를 취해 작년 8~12월과 올 1~5월을 비 교하면 취수구 부근에서 측정된 스 트론튬90과 세슘137의 수치가 각각 3분의 1과 10분의 1 정도로 줄었다
종
합
제925호 2014년 9월 12일 (금요일)
“오존층 파괴 이미 멈춰 80년대 수준 회복도 가능” 바다는 산성화되고, 삼림은 줄어들 고, 지구 기온은 올라가고, 생물종은 사라지고…. 온통 좋지 않은 신호들 뿐인 지구 생태계에 반가운 소식이 하나 날아들었다. 오존층 파괴가 멈 춘 것이다. 극지대의 하늘에 뚫린 오 존층 구멍을 복구하기 위한 국제적 인 노력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 로 나타났다. 유엔환경계획(UNEP)과 세계기상 기구(WMO)는 10일 웹사이트에 공 고 밝혔다. 또 원전 전용 항만의 바깥 쪽 바다에서는 현재 방사성물질이 거 의 검출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한 ‘2014 오존층 손상에 관한 과학 적 평가’ 보고서에서 “오존층을 지키 기 위한 국제적인 노력이 궤도에 오 른 덕에, 앞으로 수십년 안에 오존층 이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1990 년대까지 계속됐던 오존층 파괴는 2000년대부터 사실상 멈추었고 이 후로는 오존층 구멍이 거의 커지지 않았다. 남극 상공에 뚫린 오존층 구 멍은 이번 세기 중반에는 1980년대 수준으로 복구될 것으로 예측됐다. 국제사회는 1989년 발효된 몬트리 올의정서에 따라 오존층을 파괴하는 염화불화탄소(CFC) 등의 물질을 규 제하기 시작했다. 몬트리올의정서가 없었더라면 오존층 파괴가 계속 진 행돼 2030년에는 피부암 환자가 매 년 200만명씩 늘었을 것으로 UNEP 는 보고 있다. 아킴 슈타이너 UNEP 사무총장 은 “몬트리올의정서는 환경과 관련 해 가장 큰 성공을 거둔 조약”이라며 “하지만 여전히 우리 앞에 놓인 도 전은 크고,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 한 더 큰 행동으로 성과를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 총장은 오는 23일 유엔 총회 때 기 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행동 방안 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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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925 Fri., September 1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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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1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그때를 아시나요>
럼
전나유
제925호 2014년 9월 12일 (금요일)
장동헌 기자의 << 중국을 바로보자(170) >>
중국의 로봇 산업(下)
추석날의 풍경 민족 대이동이라는 대명사가 붙은 민족의 명절 추석이 이제 막 지나갔 습니다. 이곳에서는 느껴볼 수 없는 북적북적함이 우리의 조국 대한민국 에서는 실감나게 펼쳐졌을 것입니다. 명절 일주일 전부터 고향으로 향하기 위한 기차표를 사기 위해 몰려든 수 많은 인파들이 역광장을 꽉 메워서 빈틈없이 빼곡하게 차 있는 광경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그야말로 사람 으로 산을 이루는 인산인해가 명절 전후로 이어집니다. 고속도로는 주차 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수많은 차량 들로 꽉 차 있습니다. 평상시의 두 배 반에서 네배까지의 느린 속도를 감수하고라도 고향으로 가야겠다는 사람들의 마음은 한결같습니다. 선물 꾸러미를 한가득 안고 고향으로 달 려가는 마음 속에는 벌써 고향마을 의 정경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벗은 발로 뛰쳐 나오며 반겨주실 부모님 과 친척들의 모습도 가슴을 흐뭇하 게 해줍니다. 어릴적 어머니 손에 이 끌려 장에 가서 추석빔을 맞추던 일 이 새롭습니다. 옷감을 고르고 골라 양장점에 가서 몸의 사이즈를 재고 나올 때의 마음은 ‘기쁨’ 그 자체였 습니다. 그동안 못입어 보던 새옷을 입는다는 것이 엄청난 것이었기 때 문입니다. 신발가게에 가서 예쁜 꽃 신을 신어보는 것도 아주 신나는 일 이었습니다. 아주 드문 일이긴 하지 만 때로는 양화점에 가서 가죽구두 를 맞춰 신을 때도 있었습니다. 집안 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음식 준비에 한창입니다. 떡반죽을 한무더기 그 릇에 담아두고 조금씩 떼어서 송편 을 만드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민첩 한 손놀림으로 예쁘게 송편을 빚어 놓은 언니들의 솜씨는 감탄할 정도 였습니다. 송편을 예쁘게 빚으면 예 쁜딸을 낳는다는 어른들의 말씀에 자극받아 나도 한몫 끼어 예쁘게 빚 어보기 위해 정성을 들입니다. 한쪽 에서는 커다란 시루에 솔잎을 깔고
송편을 쪄냅니다. 솔잎 냄새가 향긋 하게 나는 달콤 고소한 송편을 한입 베어물면 ‘아- 이맛이야!’ 라는 말이 저절로 나옵니다. 마당 가운데에서 는 번철에 녹두지짐을 지지고 한쪽 에서는 잡채꺼리 야채를 다듬고, 부 엌 한쪽 아궁이에서는 커다란 찜통 에 약식이 익어가고 있습니다. 먹을 것이 풍성한 이날이 너무 좋아서 어 린 마음에 일년내내 추석이었으면 좋 겠다고 하자 이웃집 아주머니는 일손 을 거들며 ‘ 허리 휘어진다’고 농섞인 핀잔을 줍니다. 대문밖이 갑자기 웅 성웅성하는 소리가 들려서 살펴 보 니 저 멀리 대구에서 친척들이 오셨 다는 겁니다. 모두들 한복에 커다란 상자들을 하나씩 들고 활짝 웃음들 을 지으며 집안으로 들어섭니다.서 로들 반가워하며 부둥켜 안고 어쩔 줄 몰라합니다. 우리들을 보고도 그 새 많이 컸다며 기특해 하시는 어른 들 틈에서 같이 들뜬 마음으로 즐거 워 하는 추석 전날의 풍경은 그야말 로 장터를 방불케 합니다. 명절에 모두가 한곳으로 모이고 그동안 못한 얘기들을 나누는 모습 은 두고두고 생각해도 아름다운 풍 경입니다. 그렇게 정겹게 마음을 나 누던 사람들이 이제는 나이가 들고, 그 중에는 이미 고인이 된 분들도 꽤 있습니다. 세월은 정말 덧없이 흘러 가는게 맞는가 봅니다. 인식하지 못 하는 사이에 벌써 반세기를 훌쩍 넘 어가 버렸으니 누구도 피해갈 수 없 는 공평한 삶의 시간입니다. 돌아보 면 너무나 정겨웠던 시간들이 참으 로 소중하게 여겨집니다. 해마다 추 석이면 그려지는 그 아름답던 시절 들이 이제는 다시 올 수 없다는 생 각을 하니 아득하고 가슴 한켠이 아 프기도 하지만 그래도 그리움이라는 이름의 감정으로 다시 보듬을 수 있 음이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렇게 가 슴아프도록 그리운 어린날 추석명절 의 그때, 그때를 아시나요.
지난 2008년부터 2013년까지 중 국의 전체 로봇시장 규모는 해마다 평균 36%가량 증가했다. 전문가들 은 향후 자동차와 반도체 이외 다 양한 분야에 로봇이 도입되면 중국 의 성장세가 가속화 할 것으로 전망 한다. 중국 로봇시장의 성장 잠재력 이 큰 만큼 스위스 ABB와 독일의 쿠카, 일본 화낙 등 글로벌 로봇 기 업들은 중국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 해 속도를 내고 있다. 전 세계 로봇 산업은 현재 일본의 6개 회사가 중 국에서 팔리는 산업용 로봇의 절반 이상을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 된다. 이에 비해 중국 상위 업체 4곳 의 시장 점유율은 5%에 불과하지만 앞으로 중국토종 업체의 발전 속도 에 따라 점유율은 얼마든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주에 이 어 미 경제지 월스트리트 저널(WSJ) 이 분석한 중국 로봇산업 관련 기사 를 게재한다. --로봇공학의 눈부신 발전은 전 자제품 제조사들로 하여금 생산라 인 일부를 다시 미국으로 이전하게 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도록 만들 었다. 그러나 전문가들과 업계 관계 자들은 미국 내에 중국보다 규모가 큰 부품 공급망이 존재해서 자동화 가 훨씬 더 용이해진다 하더라도 전 자제품 조립은 계속해서 중국에서 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물론 기본적으로 로봇은 오래전부 터 최종 조립에 필요한 작업, 이를테 면 전기회로판에 부품 올리기, 케이 스에 회로판 넣기, 케이스 고정하기, 기기 세척하기 등의 일을 할 수 있는 기술적 능력이 있었다. 그러나 로봇 에 의지하지 않고도 아직까지는 중 국 노동자들이 대단히 싼 임금으로 이러한 작업을 감당할 수 있다. 무엇 보다 인간은 뤼프로그래밍이 필요한 로봇에 비해 훨씬 더 다양한 작업을 더 효과적으로 수행한다. 공장 자동 화를 추진하는데 있어서 또 다른 걸 림돌도 존재한다. 구춘완 ABB 중국
지사 수석 부사장은 인터뷰에서 밝 히기를 “일반적인 전자기기들은 대체 로 매출 주기가 짧다. 따라서 특정제 품 생산기간은 9개월에서 18개월 정 도밖에 되지 않는다. 이러한 제품생 산 기간이 끝난 다음에는 차세대 신 제품에 맞게 공장설비 등을 바꿔야 한다”라고 했다. 현재 전자산업 업계에서 자동화에 가장 적극적인 동향을 보이고 있는 팍스콘(Foxconn)마저도 110만 명이 넘는 자사 직원들이 아이폰과 같은 기기들을 수작업으로 대량 조립하 는 초대형 공장체제를 계속 유지할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팍스 콘은 2014년까지 자사 공장에 로봇 팔 100만 개를 설치할 계획을 발표 한 바 있지만, 그 같은 목표는 더 많 은 시간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현재 로서는 답보상태인 걸로 회사 관계 자들은 전했다. 근로자들에게 무척 열악한 작업환 경과 조건 때문에 언론을 통해 자주 구설수에 오르는 팍스콘 같은 기업 들에 있어 자동화는 확실히 큰 혜택 이 될 수 있다. 애플(Apple)사의 많 은 협력기업 가운데 하나인 아이폰 생산업체 페가트론(Pegatron)은 얼 마 전 뉴욕에 기반을 두고 활동하 는 비영리단체 ‘차이나 레이버 왓취 (CLW)’로부터 노동권과 관련한 법 을 위반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대해 찰스 린(Charles Lin) 페가트론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가장 위험 하고 힘든 작업부터 자동화하기 위 해 가능한 수단을 모두 동원하고 있 다”고 말했다. 페가트론은 지난 2012 년 유독 화학물질을 사용하는 전자 기기 포장 작업을 자동화하기 위해 1억 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퍼스 널 컴퓨터(PC) 주문생산업체인 콴타 (Quanta)사의 엘튼 양 (Elton Yang) CFO는 인건비가 급상승함에 따라 자사는 앞으로 2년 내에 생산 공정 을 대부분 자동화할 계획을 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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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뉴스는 독일 쿠카(KUKA)와 같은 산업용 로봇 제 작업체들에게는 대단한 호재가 아닐 수 없다. 틸 로이터(Till Reuter) 쿠카 CEO는 “현재 우리 회사사업의 20% 가량은 중국에 기반을 두고 있다. 이 비중은 향후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 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그 는 쿠카가 현재 운용중인 이 공장에 서 연간 1,500개에서 2,000개 정도 의 산업용 로봇을 생산하고 있으나, 조만간 중국 현지의 신규공장에 대 한 투자를 대폭 늘림으로써 생산량 을 최소 5,000개는 증가시킬 것이라 고 자신 있게 말했다. 덴마크의 유니버설과 스위스의 ABB도 중국에 대한 투자를 늘릴 복 안을 가지고 있다. 그 배경에는 납득 할 만한 이유가 있는데, 즉 국제로봇 협회(IFR)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2년 판매량이 불과 2만 6,000대 에 그쳤던 중국 산업용 로봇은 2015 년에 가서는 3만 5,000대까지 판매 량이 급증할 전망이라는 것이다. 중 국은 여타 국가들과 비교해서 로봇 판매량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유일한 나라다. 지금 이 시 간에도 중국 내 수많은 공장에서는 산업용 로봇이 활발하게 인간 노동 력을 대체하고 있다. 로봇 제조사들 은 특히 전자기기 납품업체들의 시 스템 자동화가 로봇 수요 급증의 견 인차가 됐다고 지적한다. 틸 로이터 쿠카 CEO는 “하루 24시간, 일주일 7 일을 쉬지 않고 작업하는 로봇의 수 명은 7년~ 10년 정도 된다. 때문에 로봇이 공장들에 있어 얼마만큼 믿 음직스런 일손인지는 쉽게 알 수 있 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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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925 Fri., September 1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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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상식
박 재 길
음악과 자동차 8월 한가위가 지나갔다. 이민지의 삶에서 특히 친척이나 형제자매들이 없는 가정에 명절은 외로움을 주게 하지만 한편으로는 매년 명절에 고속 도로 정체에 파묻히지 않아서 좋기도 하다. 필자가 겪은 최악의 운전이 바 로 추석 이틀 전 서울에서 대전까지 8시간 이었다. 매뉴얼로 된 Huyndai Excel 로. 다행히 아이가 어려서 계 속 잠을 자 주는 것으로 효도를 다했 으니 지금 생각해도 기특하다. 캐나다에서 정체되는 곳에 유리 창을 그냥 무대포로 와서 닦고 돈 을 요구 하는 젊은이들이 많은데 한 국에서 고속도로에서 오징어며 땅 콩을 팔던 분들이 그립다. 길거리에 파산했니 여행경비가 떨어졌니 하 면서 라면박스 종이에 매직이나 볼 펜으로 글을 적어 구걸을 하는 그들 이 어떻게 아는지 신기하게 차량정 체 장소나 신호등이 긴 도로에 귀신 같이 나타난다. 이들을 보면 참 한심하다는 생각 이 들기도 하면서 최근에 본 영화 ‘The encounter’ 를 생각나게 한다. 그 영화에서도 한 젊은 여성이 밤 길을 히치 하이킹하는 장면으로 시 작된다. 2대의 자동차는 그녀를 그 냥 무시하며 지나고 3번째 자동차 의 한 여성이 그녀를 태우는데 2번 째 자동차의 운전자는 동승자인 아 내가 그녀가 그들을 죽일지도 모른 다며 태우지 말라고 한다. 그녀의 걱 정처럼 사실 우리도 이 같은 상황을 가장 걱정한다. 이것은 이곳 캐나다 만의 문제가 아님은 당근. 특히 한국 에서 택시 강도로 인해 밤에는 운전 수와 손님들이 각자 불안감을 가지 는 경우가 많지 않는가? 그나마 다 행 인 것은 곧 한국에서 모든 택시 에 GPS를 달아 택시들을 감시 한다 니 그런 걱정들에서 벗어나는 계기 가 되지 않을지. 그리고 이곳 몬트리 얼에도 정말 도움이 필요한 자들이 도움을 받는 그런 상황이 되면 좋겠 다. 멀쩡한 몸으로 구걸하는 그런 모 습이 아닌 열심히 사는 모습으로. 물 론 이 영화에서 열심히 자수성가해 서 성공한 피자회사 사장이자 럭비
팀 구단주인 그의 모습이 되고 싶지 는 않지만 말이다. 혹 시간이 되시면 이 영화를 한번 보시라. 인생의 소중 한 계기가 될 수도 있으니. 음악은 자동차에 있어서 엄청 중요 한 요소다. 영화에서 자동차 안에서 음악을 듣는 것도 즐거움의 하나임 은 당근. 그래서 고급 승용차에는 반 드시 고가의 음악장비들이 탑재되는 데 심지어 몇 만불의 오디오 시스템 이 들어가기도 한다. 음악과 자동차 는 떨어질래야 떨어 질 수가 없으니. 가격이 싼 차의 경우 비싼 음향장비 를 사용 할 수는 없지만 젊은이들이 가장 애호하는 장비가 바로 우퍼다. 필자가 아는 젊은 애는 큰 우퍼를 Infiniti G37 트렁크에 설치하여 주 위를 시끄럽게 하는데 그 울림이 장 난이 아니었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음향장비라 할지라도 그것을 제대로 사용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것 아닌가? 수천 불짜리 고급 음향장 비로 트로트나 팝이나 힘팝을 듣는 다면 이건 그야말로 낭비다. 바이얼 린 선율 하나하나를 귀에 전달해주 는 그런 멋진 음악, 거리의 나풀거리 며 날아가는 나비의 모습처럼 사푼 히 다가오는 부드러운 첼로의 소리 그리고 그 악기들이 어울려 멋진 관 현악이나 오케스트라를 듣는 즐거움 은 운전의 또 다른 재미 일 것이다. 한국 차들이 이 같은 음향장비의 탑재에 인색하여 고객들에게 불만을 제공했는데 Genesis에서 Lexicon 14 스피커를 채용하여 호평을 받았 다. 현대 차의 디자인의 새로운 지평 을 연 이 차가 음향에서도 진 일 보 한 변화를 가져다 준 첫 차라 단언 한다. 또한 기존의 스테레오 시스템 에서 돌비 싸운드를 차에서 듣게 해 준 한국 차의 시효가 된 셈인데 음향 시스템에 대한 고객들의 기대가 크 면 클수록 자동차업계는 더 팬시하 고 더 고급 사향의 음향시스템을 장 착할 것이다. 물론 오디오 장비는 이미 많은 업체 들이 하이앤드 음향업체와 손잡고 일 하고 있다. Jaguar XJ나 XK의 경우 이미 B&O의 음향시스템이 탑재되고 Association Des Denturologistes
있으며 Audi, Benz나 Aston Martin 도 마찬가지로 이 브랜드를 사용하는 데 시속 200km/h을 달려도 깨끗한 음질의 음악을 들을 수 있게 한다니 대단하다. 특히 차문 사이에 마이크 를 장착해 소음을 스스로 구별해 실 시간으로 사운드를 스피커 별로 조절 한다니 정말 한번 들어보고 싶다.인생 은 짧고 예술은 길다고 했는가? 베토벤이나 모짜르트는 죽었지만 그의 음악은 건재하며 더 아름답다. 그들이 남긴 건 가죽에 싸여진 작곡 악보다. 그들의 천재성 덕분에 우리 는 그들의 음악을 듣고 있으며 그 음악으로 인해서 매일 즐거움을 갖 는다. 자동차회사는 그들 덕분에 음 향장비를 탑재하고 차를 팔고 있다. 세상에 음악이 없다면? 아마도 인류 의 문화가 이처럼 발전하는 일이 없 었을 것이다. 수 천년 전부터 내려온 음악으로 인해 인간은 문화를 발전 시키고 지금의 첨단문화를 탄생 시 켰다고 믿는다. 며칠 전 Youtube 바 이얼린을 연주하는 연주자 앞에 2 마리의 코끼리가 음악에 맞춰 코와 몸을 흔드는 영상이 뜬 적이 있는데 그 코끼리에 힙팝이나 디스코를 들 려주었다면 그들의 반응이 같을지 궁금하다. 필자의 경험으론 클래식을 들으며 운전하는 날에는 운전이 상당히 차 분해지지만 빠른 템포의 음악은 운 전을 거칠게 하며 참을성을 없게 만 든다. 그런 점에서 사고 예방을 위해 선 락이나 빠른 템포의 음악을 자 동차에서 주행 중 듣는 것을 금지하 는 법이라도 만들면 사고가 줄어들지 않을지. 농담이나 젊은 친구들 흥분 하지 마시라. 인생이 아름다운 건 모 두가 제 색깔을 내기 때문인걸 잘 알 지 않는가? 그런 점에서 올 가을에는 음악에 심취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 으리라. 주위를 시끄럽게 하며 귀를 괴롭게 하는 그런 음악보다 장엄하고 아름다운 사라사테(Sarasate)의 치 고이네르 바이젠(Zigeunerweisen) 같은 음악으로 삶의 색을 더 내 보 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다가오는 가 을 행복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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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재정 수상(隨想) 요즘 보험을 마련하는 진지한 젊 은 부부들 많다. 젊고 또 캐나다 좋은 곳이라도 이 민 삶엔 불확실성이 많고 또 이 일들 이 나만 피해가지 않는 Why not me? 를 현실적으로 깨달은 젊은이들이다. 이전 세대보다 세련되고 성숙해보 인다. 이들은 나이들고 건강변해 비 싸지면 꾸미기 어려운 여러 가지 보 험 포트폴리오들을 젊고 건강해서 자유롭게 큰 규모를 싸게 준비한다. 고향에서 외국 부자들의 최우선 투 자가 보험인 것은 배웠지만 캐나다 퀘벡 보험 투자 속에 운영되는 실제 투자 원자재와 보험 관련법들의 장 점들을 고향에서는 보고 듣고한 적 이 없어 꼭 상세 설명을 하는데, 보 험이 부의 축적 수단 우선순위 1위 라는 인식은 일단 수입한 터라 설명 할 때 긍정적으로 눈을 반짝이며 즉 시 실행한다. 이들은 지금 이민 세대들보다 이 곳 장점을 일찍 수입했으니 세월갈 수록 그 혜택 기하급수적으로 커져 자손 대대로 누릴 것 짐작하기 어렵 지않다. 혼자 돌아가는 자동 보험 투 자 시스템 미리 마련해 놓은 탓이다. 이들은 여러가지 보험포트폴리오 들을 쉽게 싸게 마련한다. 가족 중 조기 암,심장병, 뇌혈관질병, 당, 혈 압등의 중병 혹은 조기 사망 , 또는 이른 치매 역사 등등엔… 우선 부부 죠인트로 30년간 50만불짜리 생명 보험과 중병시 7만불씩 지급되는 중 병 보험을 가장 싼 비용으로 준비한 다. 훗날 캐시흐름 안정되면 이 임시 보험을 평생보험으로 건강 검사없이 전환할 계획이다. 다른 예로 부부와 자녀용으로 부부 각 1백만불씩의 보험을 준비한다. 부 부 중 한 명 사망시 1백만불이, 또 남 은 미망인 사망시에도 1백만불이 이 번엔 자녀들에게 지불된다. 보험보다 돈이 필요할 땐 펀드를 찾
최광성
아쓸 수 있고 월투자액이 보험 상품 중 가장 저렴할 투자 보험을 택했다. 세금없는 투자 수익율이 거의 연 8-9%에 달하는 온건형과 균형형 포 트폴리오로 4년여 투자 뒤에 보험펀 드가 5만불이 되었다. 전 세계 최고 투자 시장인 북미, 여기에 보수적인 캐나다 투자 시장의 장점을 믹스엔 매치 이용했다. 월 1천불의 투자로 최고 2백만불 이상을 확보하며 보험펀드도 쌓는다. 나이들면 보험료 참 빨리 많이 비싸 진다. 젊을 때 좋은 건강을 이용한 참 으로 현명한 투자이다. 집안에 중병의 역사가 있는 틴에 이저, 젊은이, 부부들, 중병과 생명 보험이 동시에 되는 최신 하이브리 드 종류를 싸게 들었다. 게다가 20년 이후부터는 그동안 부었던 보험료의 100%(그전은 100%이하)를 찾을 수 있다. 이민 현실을 겸손하게 인정하 는 동시에 후에 곗돈같이 돈을 찾을 수도 있다. 물론 월120여불로 자녀당 상속금 50만불을 투자보험으로 마련해 놓 은 샤프한 젊은 부부들 또한 적지 않다. 병이나 사고시엔 매월 1,000 불- 5,000불을 지급하는 월급 보험 을 젊었을 때 시작해 유사시 매월 돈 을 지불받는 분들도 있다. 위의 여러가지 보험 포트폴리오 들, 젊고 건강해서 큰 규모의 보험 을 저렴하게 또 다양하게 자유롭게 꾸밀 수 있다. 그래서 이 곳은 부모, 조부모들이 자녀 보험을 어릴때 미리 크게 드는 데 보험료 비싸지만 훗날 본인 사 망 보험금으로 자녀용 평생 보험료 한꺼번에 끝내게 유언으로 교육한 다. 그러니 세월갈수록 않한 사람들 과 부의 차이 점점 엄청 더 커질 밖 에… 몬트리얼 먼저 온 타국 이민자 들 이리한지 오래됬는데 나는 지금 어디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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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합
스마트워치 본격화, 스위스 시계산업 기회, 혹은 위기?
제925호 2014년 9월 12일 (금요일)
아시안게임서 우리 국민 인공기 소지·응원 불허
"손목시계 인식 상승으로 기회" "시장 큰 흐름 동참 기회 놓쳐"
삼성전자와 LG전자에 이어 애플까 지 인터넷과 연결된 스마트워치를 선 보임에 따라 스위스 시계산업이 새 로운 기회를 얻은 것인지, 아니면 위 기를 맞게 된 것인지에 대해 엇갈린 전망이 나오고 있다. 스위스 최대 시계제조 업체인 스와 치 그룹의 닉 하이에크 회장은 "우리 는 스마트워치에 대해 신경 쓰지 않 는다"며 "스마트워치가 스위스 시계 산업에 압력을 가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스마트워치 제조업체들이 걱 정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스위 스 일간 타게스안차이거가 11일(현 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또 "신제품이 시장에 출시됨 에 따라 많은 사람이 손목에 무엇
인가 착용해야 한다는 인식이 높아 지게 됐다"며 "결국 (정보통신 분야 의) 기술혁신은 새로운 시장을 창출 하는데 도움이 되고 (스위스 시계산 업의) 시장 접근성을 높여줄 것"이 라고 말했다. 고급시계 위블로(Hublot)의 장클로 드 비버 회장도 "스마트워치가 스위 스 시계산업을 위기로 몰아넣지 않 을 것"이라며 "앞으로 이들 기술기 업과의 제휴는 논의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애플의 아이워치를 하 나 구매해 볼 생각"이라고 전제하면 서 "(아이워치가) 기술의 빠른 발전 속도를 감안하면 2년 이내에 폐기처 분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영원한 가치를 지닌 명품을 만드는 스위스 시계제조업체들은 오히려 반사이익 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스위스 증시에서는 10일 스 와치그룹의 주가가 2% 이상 하락하 는 등 반응이 다르게 나타났다. 스와치 시계를 처음 개발했던 엘 마르 모크는 "스위스 시계산업이 스
정말 맛있어요~ 진짜!!!
마트워치를 너무 무시한다"면서 "이 는 지난 1970년대 일본이 쿼츠 워 치라는 수정진동 시계를 내놓았을 때 과소평가했던 실수를 되풀이하 는 것"이라고 밝혔다고 스위스 엥포 는 전했다. 혁신 관련 컨설팅 업무를 하는 모 크는 "단지 애플의 아이워치뿐 아니 라 삼성전자와 구글 등 전자업계의 거물들이 모두 시계시장에 진입했다 는 것이 문제"라면서 "첫 스마트폰인 아이폰이 등장했을 때 블랙베리는 자판이 없다는 이유로, 노키아는 너 무 화면이 크다는 이유로 이를 무시 했으나 결국 아이폰이 기존 휴대전화 시장을 잠식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스위스 시계산업은 이 익률이 높다는 것 이외에는 기존 손 목시계 분야에서도 시장을 잠식당하 고 있으며, 스마트워치가 창출할 300 억 달러로 예상되는 새로운 시장에 동참할 기회도 놓쳤다"면서 "스위스 는 시계산업을 새로운 미래로 끌고 나갈 스티브 잡스와 같은 사람이 부 족하다"고 강조했다.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을 앞두고 불 거진 북한 인공기 논란과 관련해 정 부가 대회 운영 및 경기 진행에 필요 한 범위 내에서만 인공기 소지 및 게 양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우리 국민의 인공기 소지 및 사용 행위는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대검찰청은 11일 오후 서울 서초 구 대검 청사에서 통일부, 문화체육 관광부, 국가정보원, 경찰청 등 유관 기관 관계자들과 회의를 열고 이같 은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최근 경기도 고양종합 운동장 앞 도로에 인공기가 내걸렸다 가 보수 단체의 항의로 철거하는 등 의 논란이 발생하자 정부 차원의 방 침을 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경기장, 시상식장, 선수촌
백삼을 듬뿍 넣고 푸욱~ 달였습니다
등 대회 운영 및 경기 진행에 필요한 범위 내에서만 인공기 게양 및 소지 행위를 허용하고 북한 선수단 구성원 이 경기장 내에서 응원할 때도 인공 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북한 국가의 연주 및 제창 역시 시 상식 등 대회 진행을 위해서만 허 용된다. 우리 국민이 인공기를 소지하거나 흔드는 등의 행위는 원칙적으로 금 지된다. 특히 국가보안법상 이적성 이 인정될 경우에는 엄정히 사법처 리할 방침이다. 정부는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및 2003년 대구 유니버시아드대회 등에서 국제관례에 따라 대회 진행 에 필요한 경우 인공기 게양을 제한 적으로 허용한 바 있다. 저녁 웨이터/웨이츄레스 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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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925 Fri., September 12, 2014
스포츠 / 연
예
는 이내 진정됐다. 도착 후 약 1시간 뒤인 오후 7시 44분 북한선수단이 출국장에 모습 을 드러냈다. 카메라 플래시가 쉴 새 없이 터 지는 가운데 장 대표를 필두로 한
시간 전부터 인천국제공항 A와 B 입 국 게이트 주변은 북새통을 이뤘다. 인천광역시에서 파견된 경찰 병력 과 인천공항 경찰, 사설 경호원 등 수 백 명이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입국 게이트 주변을 에워쌌고 여기에 국 내·외 취재진과 일반 시민들까지 하 나로 뒤엉켜 공항은 발 디딜 틈 없 이 붐볐다. 북한선수단의 도착은 빨리지만 입 국 수속에 오랜 시간이 걸렸다. 그 사이 작은 소동도 있었다. 북한 선수단을 환영하기 위해 공항에 나 온 '남북공동응원단' 회원들은 안전 선 문제를 두고 경찰과 언쟁을 벌였 다. 몇 차례 고성이 오고갔지만 사태
Korean Newsweek -17-
`007 시리즈' 악당 죠스역 리처드 키엘 별세
`반갑습네다'부터 '하이파이브'까지 북한선수단 선발대 94명 입국
2014인천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북한선수단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에 한국 땅을 밟았다. 북한선수단을 태운 평양발 고려항 공 JS615편은 11일 오후 6시47분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기존 도착 시간인 7시10분보다 23분 일찍 활주 로에 착륙했다. 이날은 북한선수단 선발대가 입 국했다. 장수명 북한올림픽위원회(NOC) 대표와 임원, 심판진, 의료진, 기자 단 그리고 축구와 조정 종목의 선 수, 감독, 심판 등 94명이 가장 먼저 한국을 찾았다. 북한선수단 선발대가 입국하기 몇
코리안 뉴스위크
선발대 전원이 출국장 밖으로 걸 어 나왔다. 산뜻하게 맞춰 입은 단복이 눈길을 끌었다. 남녀 모두 흰색 재킷에 파란 색 와이셔츠 및 블라우스를 갖춰 입 었다. 왼쪽 가슴에는 북한 인공기가 달려 있었다. 짐을 담은 캐리어는 대부분 검정색 이었다. 구분을 위해 캐리어 가장 위 에 이름을 표기한 것이 특징이었다. 손을 맞잡은 경찰들이 두 줄로 나 란히 서 안전띠를 만들었고 북한선 수단은 그 사이를 통해 버스가 있는 외부까지 이동했다. 북한선수단의 분위기는 예상보다 훨씬 밝았다. 버스로 걸어가는 도중 취재진이 소감을 묻자 "만나서 반갑 습네다"며 인사를 건네기도 했고 한 남자 임원은 손을 내미는 일반인과 하이파이브를 하기도 했다. 버스에 탄 뒤에는 한층 더 표정이 밝아졌다. 특히 젊은 여자 선수들은 창가 쪽에 늘어선 취재 및 사진 기 자들을 향해 연신 손을 흔들며 반
영화 ‘007’ 시리즈에서 강철로 만 든 이를 착용한 악당 죠스역으로 이 름 난 영화배우 리처드 키엘이 10일 캘리포니아의 한 병원에서 별세했 다. 향년 74. 키엘은 218㎝의 큰 키로 OO7시리 즈 10번째 작품 <나를 사랑한 스파 이>와 11번째 작품 <문레이커>에서 가공할 힘의 소유자 ‘죠스’로 출연했 다. 강철 치아를 착용하고 주인공(로 저 무어)을 괴롭힌 악당 죠스는 영화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의 큰 신장은 성장호르몬이 과다 분비 돼 신체 말단의 뼈가 과도하게 증식
함으로써 머리와 손, 발 등이 비대해 지는 말단비대증 때문으로 알려졌다. 키엘은 1996년 영화 <해피 길모어 >와 티브이 시리즈물 <환상특급> < 서부를 향해 달려라> 등에도 출연했 으며 2002년 <영화에서 성공하기>라 는 자서전을 펴내기도 했다.
가움을 표시했다.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45인승 버스 3대에 나눠 탄 북한 선수단은 "우리는 하나다"를 외치며 한반도기를 흔드는 남북공동응원단 의 환대를 받으며 오후 8시4분 공항 을 떠났다. 경찰의 에스코트를 받은 북한선수 단은 인천 구월동에 있는 선수촌으 로 이동했다. 이어 선수촌 웰컴센터 에서 사전에 지급받은 AD카드를 활 성화한 뒤 선수촌에 입촌했다. 선수촌의 공식 개촌식은 12일 열 리지만 북한은 경호 문제상 하루 먼 저 여장을 풀었다. 선수촌 1호 입촌 팀이 됐다. 북한은 이번 인천아시안게임에 총
273명을 파견한다. 이날 선발대 94 명이 들어왔고 나머지 인원은 16일 (87명), 19일(33명), 22일(41명), 28 일(7명) 등 총 네 차례로 나뉘어 추 가로 입국한다. 축구, 수영, 양궁, 육상, 복싱 등 14 개 종목에 선수 150명을 출전시키는 북한은 12년 만에 10위권 진입을 목 표로 하고 있다. 2002부산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9개로 9위를 차지했지만 2006년 도 하대회와 2010년 광저우대회에서는 10위 밖으로 밀려났다. 북한은 오는 15일 오후 5시 인천축 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중국과의 남자 축구 경기로 인천아시안게임 일 정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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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928-0423 (전기기술자 : 임범철) e-mail : bumaelectrique@gmail.com
생
-18-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먹거리와 건강
이미정 (한의사)
- 소아의 눈물관은 보통 치료하지 않아도 저절로 열리고 눈물길 협착 을 치료하면 눈이 눈꺼풀과 얼굴로 흐르는 것을 막아주며 눈이 붓고 세 균의 감염이 되는 것을 예방한다. 2. 원인은? - 눈물길 협착은 다운 증후군 두 개안면 질환은 소아의 머리와 얼굴 의 뼈나 조직에 장애가 있는 두개안 면 질환에서 빈번히 일어난다. - 햇빛이 강하거나 바람이 불거나 추운 날씨가 되면 증상은 악호되며 코의 피부조직이 부어 있을 때에도
호로록 호로록 하이브리드 라면
악화되고 부어오른 조직이 눈물곤 을 압박하여 좁게 만든다. 3. 종류는? - 완전 눈물길 협착은 눈물이 전 혀 배출되지 못한다. - 부분 눈물길 협착은 눈물의 일 부는 배출 될 수 있다. 4. 증상은? - 울지 않아도 눈꺼풀과 뺨으로 과도한 눈물이 흐른다. - 빨갛고 톡톡이 젖거나 가려운 눈 - 눈에서 끈적하거나 혹은 맑거나 노란 액체의 분비물 - 눈꺼풀 주위에 딱지가 생긴다. - 평소보다 더 울거나 눈을 비빈다. - 눈 주위의 피부가 빨갛고 불 편하다. - 눈의 안쪽 구석 주변이 푸르게 부어 오른다. 5. 꼭 알아 두어야 할 점은? * 다음은 의사에게 알린다. 눈에서 노란 액체가 흘러나올 때 소아가 약하고 힘들어 할 때,열이 있 을 때, 코피가 날 때 * 즉시 구급차를 부르거나 응급진 료를 받는다. 눈이 빨갛거나 붓고 아파할 때, 눈 에서 출혈이 시작될 때
제925호 2014년 9월 12일 (금요일)
어디까지 섞어 먹어봤니?
눈물길협착, 누관협착 (Dacryostenosis) 1. 이 질병은? - 눈물길 협착은 소아의 눈물관 이 한쪽인 양쪽 모두 막혔을 때 일 어난다. 눈물길 협착은 또한 선천성 코눈 물관 막힘이라고 한다. 선천성이란 이 질환을 가지고 채어난 것을 말한 다. 눈물관은 눈에서 코로 이어지는 작은 통로이다. 정상적으로는 눈물은 누의 안쪽 구 석에 있는 작은 구멍을 통해 빠져나 간다 그러나 눈물관이 막히면 적절 하게 배출되지 못하고 눈물길 협착 은 피부조직이 눈물관의 입구를 막 았을때 일어난다.
활
크와 삼각 김밥이 어우러져 감칠맛 을 더한다. 간짬뽕 + 짜파게티
옛날 잡채 + 토마토 소스
팬에 토마토소스를 넣고 끓이다 끓는 물에 익힌 옛날 잡채 면을 넣 어 버무린다. Editor’s Review ★★★★☆ 쫄깃한 당면과 새콤한 토마토소스 가 의외로 잘 어울린다. 약간은 밍밍 한 스파게티 맛이 나는데 자꾸만 손 이 가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불닭볶음면 + 삼각 김밥
익힌 불닭볶음면과 액상 수프, 잘 게 부순 삼각 김밥을 팬에 함께 넣 고 볶는다. Editor’s Review ★★★☆☆ (3.5) 매운 불닭볶음면에 삼각 김밥을 넣으니 매운맛이 중화된다. 불닭볶 음면에 들어 있는 김가루 플레이
끓는 물에 간짬뽕과 짜파게티의 면 을 넣고 끓이다 물을 약간 남기고 버 린다. 간짬뽕과 짜파게티 수프를 넣 고 30초 정도 볶으면 완성. Editor’s Review ★★★☆☆ (3.5) 라면 블렌딩의 원조 ‘짜파구리’의 맛과 비슷하지만 짠맛이 덜하고 짜장 맛이 많이 난다. 매운 볶음 짜장을 먹 고 싶을 때 저렴하게 즐기기 좋을 듯. 카레라면+너구리
냄비에 물을 붓고 끓인 뒤 카레라 면과 너구리의 면, 플레이크, 수프를 넣고 5분 정도 끓인다. Editor’s Review ★★★★★ 둘의 콜라보레이션이 의외로 잘 어 울린다. 깊은 해물 맛에 카레 향을 더 한 독특한 국물이 중독성 있어 밥을 말아 먹고 싶게 만든다.
나가사키짬뽕 + 멸치칼국수 끓는 물에 나가사키짬뽕과 멸치칼 국수의 면, 플레이크, 수프를 넣고 5 분 정도 끓인다.
Editor’s Review ★★★★☆ 칼칼한 칼국수가 먹고 싶을 때 간 단하게 만들어 먹기 좋을 듯. 특히 굵은 칼국수 면이 섞여 식감이 좋 다. 강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에 게 추천한다. 튀김우동 사발면 + 참치 통조림
튀김우동에 수프 1/2과 참치 통 조림을 넣고 뜨거운 물을 선에 맞 춰 붓는다. Editor’s Review ★★★☆☆ 튀김우동 본연의 맛에 참치의 짭 조름한 맛이 더해져 진한 튀김우동 맛이 난다. 밥을 말아 먹으면 짠맛이 중화돼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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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원교회 의 의미: 예수님께서 기도하시고 쉬시고 제자들과 지내셨던 감람원 (Olive Garden)처럼 주님이 함께하시는 교
취지에서 람원교회 라고 했습니다. 주님과 함께 교제하여 신앙이 온전해지고 주님의 성품을 닮아감으로 서로 사랑하고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orean-American Presbyterian Church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orean-American Presbyterian Church
몬트리얼 사랑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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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원교회 의 의미: 예수님께서 기도하시고 쉬시고 제자들과 지내셨던 감람원 (Olive Garden)처럼 주님이 함께하시는 교회가 되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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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지에서
오시는 길
예배시간 주일 1부 오전 9시 15분 주일 2부 오전 11시 유치부 주일 오전 11시(유치부실) 아동부 주일 오전 11시 (아동부실) 학생부 주일 오전 11시(학생부실) 수요예배 수요일 오후 7시 30분 새벽기도회 매일 새벽 5시 30분 금요 학생 청년예배 금요일 오후 6시30분 한글학교 주일 오후 1시15분
교회 514-237-1004 목사관 514-759-9991
@ peoples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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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대학생 : 수요일 오후 7:30
(Peoples Church 건물) Metro: McGill Station 2097 Union
영어성경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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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오후 7:30@ F.A.C.E School
(Sherbrooke /Aylmer) Bus: 24,356 H3A2C3
(Sherbrooke /Aylmer)
(Peoples Church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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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오후 7:30@ F.A.C.E School 연락처: 514-805-6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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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배관 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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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자격: 만 3세 이상 17세 미만 입학문의 : (514) 674-1222, (514) 581-0691 본 교회는 한글영재학교와 주일영재학교, 두 축을 통해 장래 꿈나무들을 양육합니다. 이번에 실시하는 주일영재학교에서는 CERT와 Photo Bible Study의 Method를 사용하 여 교육합니다. 어려서부터 영재교육으로 바른자세를 익힌 아이들은 반드시 후에 그 열매 를 맺을 것입니다. 학부모님의 서광주일영재학교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시간: 주일 오후 4:10 ~ 5:30
4020 rue Grand Boulevard, Montreal QC H4B 2X5 Tel: 514-581-0691 Email: seokwangmc@gmail.com
S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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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성경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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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성경공부 @ peoples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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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사역 (AWANA)어린이
금요일 오후 7:30@ F.A.C.E School
▶ 청년/대학생 : 수요일 오후 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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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 1:30pm 수요예배: 7:30pm 새벽 기도회: 월~금 6:00am 토요일 6:30am 청년예배: 금 6:3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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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편 : -Sherbrooke에서 24번 버스 ▶ 주일예배: 매주 2: 05 7:00 ▶ 새벽예배: 매주오후 토요일오전 'EAST' 방향 Fullum 하차 ▶ 새벽예배: 매주 토요일오전 7:00 ▶ 소그룹 성경공부 : 목요일 7:30 -Metro Sherbrooke(Orance line) 에서 예배 모임 안내 ▶ 소그룹 성경공부 : 목요일 7:30 ▶ 학생 Youth : 금요일 오후 7:30 24번 버스 이용 'EAST' 방향 ▶ 주일예배: 매주 오후 2:: 금요일 05 @ Youth peoples church 오후 7:30 ▶ 학생 -Metro Frontenac 에서 도보 10분 (Green Line) ▶ 토요일오전 청년/대학생 : 수요일 ▶ 새벽예배: 매주 7:00오후 7:30 @ peoples church -720번 Highway에서 Lorimier Exit (Old Montreal Exit @ peoples church ▶ 청년/대학생 : 수요일 오후 7:30 다음) 이용, 북쪽으로 Rachel 까지 올라오셔서 우회전 ▶ 소그룹 성경공부 : 목요일 7:30 ▶ 어린이사역 (AWANA)어린이 @ peoples church -주차는 교회 앞,뒤 길에 하실수 있습니다 영어성경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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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26호 2014년 9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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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Mr. William Anderson 부인, 국방무관 최장민 대령, Mr. Barry Helman 부인 한국전 참전용사회 오타와 지부(지부장 Bill Black)는 지 난달 24일(일) 오타와 재향군인회관에서 참전용사 및 가 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례 바베큐 파티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 참석한 국방무관 최장민 대령은 한 국전 참전에대한 사의를 전하고, 별세하신 한국전참전용 사 Mr. Barry Helman 및 Mr. William Anderson 참전용 사의 유가족에게 '평화의 사도 메달'을 전달하며 의미있 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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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 한인교회, 연례 골프대회 개최
삶 속에서 느끼는 다양한 문제에 대한 명쾌한 해법을 제 오타와 한인교회(목사 강석제)는 지난달 30 시하는 즉문즉설로 널리 알려진 법륜 스님이 오는 26일 일(토) 11시 30분 Manderley on the Green 저녁 7시 Dominion Chalmers United Church에서 오타 Golf Course에서 "오타와 한인교회 연례 골 와 교민들을 대상으로 '세계 100강 오타와 즉문즉설강연 프대회"를 개최했다. 회'를 개최한다. *선착순 무료입장 베스트 볼 팀경기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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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캐나다 대사관, "Korea Food Day" 개최 500여명의 시민들 한식 사랑에 풍덩 주캐나다 대사관(대사 조희용)은 지난달 30일 오후 5 시부터 7시까지 한국의 농식품과 한식을 널리 알리는 행 사인 “Korea Food Day"를 Centerpointe Theatre에서 약 5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대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캐 수교 50주년 및 한국전 참전 60 주년, 2014년 한・캐 FTA 타결을 계기로 캐나다내에 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우리 농식품의 우수성을 보다 널리 알리는 취지로 행사다 준비됐다. 행사 참석자들은 가족 및 친구들과 함께 불고기, 김 밥, 김치전, 잡채 등 우리 음식을 시식하면서, 조리법와 다양한 식재료 등도 손쉽게 알 수 있어 우리 농식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우리 음식 및 농식품을 애용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음식재료, 조리법을 함께 전시・제공함에 따라 참석자들은 불고기, 김밥 등 인기 한국음식을 직접 만 들어 보겠다며, 어디에서 요리 재료를 구입할 수 있는 지 문의하는 등 높은 호응을 보였다. 한식을 처음 접한 사람들도 한식에 반했다며, 앞으 로 한국 음식 및 한국 문화에 더욱 더 관심을 가질것 이라고 전했다. 특히 6명의 한인 1.5세 어린이와 함께한 부모는 멋진 행사를 마련해준 대시관에 감사인사를 전하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행사에 참여하는 줄 몰랐다. 다들 우리 음식을 너무 사랑한다.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또한 아 이 중 한명은 "우리들이 가장 좋아하는 한식은 불고기" 라며 "다른나라 음식도 많이 먹지만 한식은 그 중 최고 이며, 특히 한인 할머니 할아버지가 계신 토론토에 가 면 매일매일 한식을 먹을 수 있어 너무 기쁘다"라며 본 인의 한식 사랑 이야기를 들려 주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한국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은 사 진전과 더불어 한국의 문화, 관광지, 독도, 동해 등에 관 한 안내 책자를 함께 배포해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히 는 뜻깊은 시간을 가지며 행사는 마무리 됐다.
▲조희용 대사내외와 한국전 참전용사회 ▼차정자(전)한인회장내외와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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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26호2014년 2014년 9월 9월 12일 12일 (금요일) 제925호 (금요일)
<류은규의 한방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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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 한인장학재단, 장학생 선발 공고 OKCSF Merit Scholarship, KOGAS Merit Scholarship Onion Auto Service Trade Bursary Shin Yangjae Bursary 오타와 한인장학재단(회장 최정수)에서는 2014년 ‘공로 장학생 OKCSF Merit Scholarship(오타와 한인장학재단)', 'KOGAS Merit Scholarship(한국 가스공사 캘거리지부)' 및 'Onion Auto Service Trade Bursary(어니언 자동 차 정비소 특별 장학금)'과 ‘Shin Yangjae Bursary(신양재 특별 장학생)’ 장 학생을 모집한다. 공로 장학생, 한국 가스공사, 신양재 특별 장학생은 오타와 지역과 일일 생활 권에 속하는 인근 주변지역에 거주하는 동포들의 대학생 자녀들로, 영주권 혹 은 시민권 소지자를 대상으로 한다. 특히 ‘신양재 특별 장학생’은 어려운 학생 들을 돕기위한 특별 장학금으로 OSAP수령자에 한해 등록 가능하다. 어니언 자동차 정비소 특별 장학금은 Full Time Communiy Trade Program에 등록한 사람은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유학생 포함) 가능하며 한 학기 당 $500을 4학기에 걸쳐 총 $2000을 지급한다.
*제출 서류: 성적 증명서(1학년일 경우, 고등학교 최종 2년간의 성적 증명서) 추천서 2통(국문 혹은 영문), 에세이(영문), 지원서 양식(okcsf.ca 다운로드) *접수 마감: 2014년 10월31일(금) *문의 사항: info@okcsf.ca 613-729-0965 *접수처: The Ottawa Korean Canadian Scholarship Foundation (OKCSF) c/o C.S Broussard 1496 Raven Avenue Ottawa, ON K1Z 7Y8
오타와 한인장학재단 okcsf.ca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원활한 혈액순 환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혈액은 보통 체중 의 약 8%를 차지한다. 이 혈액은 약 10만km 에 이르는 우리 몸 속의 혈관을 따라 약 60조 개의 세포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고 노폐 물과 독소를 몸 밖으로 배출하는 중요한 기능 을 한다. 그리고 각종 호르몬을 비롯한 다양 한 물질들을 필요한 조직으로 운반하고, 산과 염기의 균형을 맞추고 체온을 조절하는 기능 도 하게 된다. 이러한 혈액이 제대로 소통되지 않아 순환 에 장애가 생기면 어떤 현상이 벌어지게 될 까? 물이 원활하게 흘러야 할 수도파이프 중 간 중간에 찌꺼기가 생기거나 흐르는 물이 오 염된다면 그 물을 마시는 사람들의 건강은 나 빠질 것이 당연하다.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겨도 마찬가지다. 혈 액이 오염되거나 탁해지고, 혈관벽에 노폐물 이나 콜레스테롤 등이 쌓이면 우리 몸의 모든 세포와 조직은 산소와 영양분을 제대로 공급 받지 못 하 고 , 또 몸 에 서 생 긴 노 폐 물 , 독소,젖산과같은피로물질들을배출 하 지 못한다. 그래서 세포의 기능이 저하되 고 우리는 건강을 잃게 된다. 현대인에게 흔 한 만성피로부터 만성통증·수족냉증·심장질 환·뇌졸중 등에 이르기까지 모두 이 혈액순 환장애에서 시작된다. 요즘은 과도한 업무와 스트레스, 운동부족, 그리고 기름진 음식, 밀가루 음식, 단 음식 등 잘못된 식생활의 영향으로 혈액순환장애 때 문에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 다. 특히 요즘에는 식생활습관의 변화로 인해 10대나 20대의 젊은 사람들에게도 혈액순환 장애가 많이 발생한다. 그래서 예전에는 혈액순환장애와 관련된 고 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을 성인병이라고 했었 는데, 요즘에는 10대에게도 고혈압, 당뇨, 심
오타와 새생명 한의원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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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어 중풍까지 발병하기 때문에 더 이상 이러 한 질환들을 성인병이라고 부르지 않고 '생활 습관병'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혈액순환장애란 말 그래도 혈액이 잘 흐르 지 못한다는 뜻이다. 한의학에서는 혈액순환 장애의 원인을 어혈로 본다. 설문해자를 보면 어혈의 ‘어(瘀)’는 적혈(積血)이라고 정의되어 있는데, 혈액이 잘 흐르지 못하고 쌓여있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혈액이 탁해서 잘 흐르지 못 하고 정상적인 혈액의 기능을 하지 못하는 비 생리적인 혈액을 모두 어혈이라고 할 수 있다. 다른 말로는 어체지혈(瘀滯之血), 악혈(惡血), 축혈(蓄血) 등으로도 표현한다. 이러한 어혈이 우리 몸 속에 있으면 혈액의 순환을 방해해서 세포와 조직, 장부의 기능을 저하시키고 이로 인해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 게 된다. 즉 몸에 어혈이 있으면 몸이 무겁고 쉽게 피곤해지며, 머리에 어혈이 있으면 머리 에 혈액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뇌세포의 기능 이 저하되면서 머리가 맑지 않고, 기억력과 집중력이 떨어지고 심하면 두통과 어지럼증 이 발생한다. 그리고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잘 빠지며, 목과 어깨의 근육이 잘 뭉치고 아 프며, 담이 잘 결린다. 그리고 손발이 차고 저 린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여자들의 경우 자 궁의 기능이 저하되어 생리통, 생리불순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남자들의 경우에는 전립선 이나 성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 더 나아가 심장부위에 어혈이 있으면 가슴 이 두근거리고, 잘 놀라며, 가슴이 답답하고 숨 이 잘 차며, 심하면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등 으로 진행될 수도 있다. 그리고 머리에 어혈 이 있으면 중풍이나 치매가 발생할 수도 있다. 이처럼 어혈은 우리 몸에서 다양한 증상을 유발시킬 수 있고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 칠 수가 있다. 그러므로 어혈을 제거하고 혈 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드는 것이 건강의 핵심 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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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 한의사 류은규 Ottawa 불임센터 협력한의사 McGill 의예과졸 Mercy College 한의대 수석졸 경희대 국제한의학과 수료 북미 한의사 자격증 * 몬트리얼 교민분은 자세한 전화 상담 후 한약을 배송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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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오타 타와 와
No.926 2014 No. 925Fri., Fri.,September September12, 12, 2014
오타와 한인교회 "주부교실" 눈이 부시게 파란 하늘과 따스한 햇살 속에 오곡이 무르익어 가 는 가을입니다. 여러분의 성원속에 오타와 한인교회 여선교회가 주 관하는 주부교실이 제3회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가을학기에는 계절에 맞는 다양한 강좌로 여러분을 초대합 니다. 좋은분들과의 만남과 교제를 통해 더욱 풍성한 가을을 보내 시기 바라며 교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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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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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가을의 게티노 등반 뜨게질-겨울 맞이 목도리와 Blanket 요리반- 각종 케익과 세계 요리 골프반- 초급반(Beginner) 서예반-한글 , 한문, 사군자
등록기간: 2014년 9월15일부터 9월 26일까지 각 강좌 당 선착순 15명(*산행반은 인원제한 없음) 등록처: 오타와한인교회(613-236-4442/ 613-986-3706) kayon73@hotmail.com 등록비: 10불(기본 한강좌)/한 강좌 추가시 5불씩 (*경비 혹은 재료비 별도) 개강 일시: 2014년 9월 29일부터 10월 31일까지 10:00 -12:00 장소: 오타와 한인교회(241Bell St., North, Ottawa, Ont., K1R 7E1) (*골프반은 별도 공지예정)
"The Hallyu Gala" 개최 오타와 토론토 한류 댄스들 한자리에 캐나다 한류 동아리들의 K-pop 축제인 "The Hallyu Gala" 행사가 지 난달 30일 저녁 7시 Centrepointe Theater 소극장에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며 개최됐다. "The Hallyu Gala"는 오타와와 토론토 현지에서 자발적으로 형성된 한류 동아리들이 서로의 실력을 마음껏 뽐내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K-pop Dance와 K-pop Song 공연으로 1부 및 2부로 나뉘어 2시간 동 안 진행됐다.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계최되는 이번행사에는 오타와에서는 ▲Hallyu Dance Team ▲Kapital K-Dance ▲Salja 등 K-pop 댄스팀과 K-pop Song을 위해 Hallyu Singing Team이 참여하였으며, 토론토에서는 ▲Underground Pulse ▲DnA ▲Nat Squared ▲Alison Seo 등 참여했다. 특히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 시즌 1’에서 3위를 수상하고, 최근 ‘나에게 한국이란...(To me, Korea is...)’ 주제로 외교부가 아리랑TV와 공 동주최로 개최한 ‘2014 동영상 콘테스트’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한 Shayne Orok이 참여하여 두 번의 무대를 선보이며 행사를 더욱 빛냈다. 행사에 앞서 조희용 대사는 축사를 통해 "한류 동아리의 "The Hallyu Gala" 행사는 캐나다 국민이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나아가 양국의 우호 관계 증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행사를 통해 한국의 대중문화를 만끽하고 한국 문화에 대한 경험과 이해를 바탕으로, "한국에 더 많은 관 심을 갖고, 한캐 관계 발전을 성원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The Hallyu Gala" 행사는 북미 지역에서 자발적인 한류, K-pop이 점차 확산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뜻 깊은 기회였으며, 행 사에 참석한 캐나다인들은 K-pop을 통해 한국이 더욱 친근하고 가까이 느껴지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는 한국에서 K-pop 가수들이 캐나다 를 방문하여 캐나다 현지 K-pop 동아리와 함께 공연하는 기회가 있기 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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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를 전하는 조희용 대사 ▼노래하는 쉐인 오록(Shayne O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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