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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암협회(Canadian Cancer Society)가 최근 워털루 대학이 실시 한 조사를 인용해 지난 한 달간 담배 를 핀 학생의 절반이 향담배를 폈다 며 향담배를 법적으로 금지해야 한 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워털루 대학 ( Un i v e r s it y o f Waterloo)의 리서치센터는 2년에 한 번씩 청소년 흡연에 관한 조사를 실시하는데 이번에도 흡연 청소년들 을 대상으로 심층 조사를 실시해 다 양한 자료를 도출해냈다. 올해에는 지난 6월 과학 저널 '암 의 원인과 관리(Cancer Cause and Control)'를 통해 멘솔향 담배처럼 가향 담배를 피운 청소년들이 일반 담배를 흡연한 청소년들 보다 골초 가 되는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가향 담배를 피우는 청소년들은 향 담배가 일반담배보다 덜 해로울 것 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 로 나타났다. 일반 담배와 가향 담배의 해로운 정도는 사실상 거의 차이가 없지만 가향 담배의 경우 담배연기에서 느 껴지는 독한 맛이 적어 흡연자가 담 배의 위험성을 인지하는 데 무뎌진 다는 것이다. 실제로도 흡연 청소년들 중 가향 담배를 피우는 청소년들은 일반담배
를 피우는 청소년들보다도 1주일에 약 1.6배 더 자주 흡연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털루 대학 리서치센터가 최근 실 시한 조사에 따르면 지난 한달간 캐 나다 10대 청소년의 9%가 향담배를 피워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는데 특 히 다른 지역들보다 빈민 거주율이 높은 퀘벡주의 청소년 흡연율이 높 게 나타났다. 실제로 초등학교 6학년~중등학교 5학년 사이의 퀘벡 청소년 58%가 지난 한 달간 향담배를 구매해 사용 했다고 답변했다. 같은 나이대의 캐 나다 전 지역 평균 청소년 흡연율인 49%에 비해 무려 9%나 높은 수치 로 퀘벡은 청소년 흡연율이 가장 높 은 지역으로 꼽혔다. 캐나다 연방법에 따르면 1.4g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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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의 담배와 시가에는 멘솔향을 제 외한 다른 향 첨가를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캐나다 암협회는 담배제조 사들이 이 같은 연방법을 무시하고 1.4g보다 조금 더 무게를 올려 다양 한 향을 첨가해 담배를 제조하고 있 다고 설명했다. 또한 일반형태의 담배뿐만 아니라 물 담배 시샤(Shisha), 씹는 담배, 무 연 담배들에도 다양한 맛과 향을 첨 가하고 있으며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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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초콜릿, 민트, 체리, 딸기향 담 배가 인기를 끌고 있다. 캐나다의 암협회의 정책분석실장 인 롭 커닝햄 박사는 청소년들이 향 담배를 일종의 캔디류처럼 취향별 로 골라 피우는 흔한 기호품으로 가 볍게 인식할 수 있다고 우려를 제기 하며 "청소년 흡연율은 더 늘어나게 될 것이며 심지어 담배중독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계를 표했다. 그는 또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향담배 제품을 금지하는 새로운 법 안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로선 연방법에서도 향담배 제 품을 전면 금지하는 법은 없다. 알버 타주는 지난 12월에 향담배를 금지 하는 법안을 채택했지만 아직 정식 법률로 공포되지는 않았다. 온타리 오주와 마니토바주는 관련 법안을 제출한 상태이며 퀘벡주, 노바스코 샤주를 포함한 기타 몇몇 지역들은 이제 향담배의 부작용에 대해 주의 깊게 검토하고 있다. <황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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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2014년 9월20일부터 22일까지 캐나다 국빈 방문을 민주평통자문회의 몬트리올지회는 환영합니다. 금년 3월 스티븐 하퍼총리의 공식 방한 이후 6개월만에 이루어지는 박 대통령의 캐나다 방문은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 15 년만의 양자 방문으로 1963년 수교 이후 최초로 같은해 내에 정상 상호방문이 이루워진다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특히 하퍼 총리와의 정상 회담을 통해 한.캐나다 FTA 체결을 통하여 양국 관계를 한층 더 발전시켜 나감은 물론 에너지자원, 과학기술, 북극, 인적교류, 문화 등 제반 분야에서의 실질 협력강화 방안과 한반도 등 동북아 지역정세 및 인권, 개발 협력 등 주요 글로벌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하는 것에 전폭적인 지지하는 보냅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금번 캐나다 방문은 작년 수교 50주년 이후 새로운 50년의 지평을 열어가는 시점에 양국 관계 발전의 청사진을 마련하고 양국간의 호혜적인 협력을 가일층 강화하는 계기가 되고 이를 토대로 캐나다에 거주하는 우리 동포들도 보다 나은 미래의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2014년 9월18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몬트리올지회 지회장 박무훈 및 위원 일동
커뮤니티
-2-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926호 2014년 9월 19일 (금요일)
퀘벡한인실협, 중국데파노협회 협약 1주년 기념 간담회 To become "KFF Suppor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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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9월 17일(수), 퀘벡한인실 업인협회와 중국데파노협회 협약 1주년 기념 간담회가 개최되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두 협회 임원 진들이 만나 지금까지 서로 수익에 대해 검토하고, 앞으로 공급업체들 과 좋은 계약을 통해 회원들에게 리 베이트 창출이 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논의를 하였다. 퀘벡한인실업인협회 이진용회장 은 “중국과 협약을 한지 1년이 되었 습니다. 아직 두 협회가 회원분들에 게 보여준 눈에 띄는 결과는 없지만, 현재까지는 서로가 준비하는 단계였 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중국측에 첫 리베이트 관련 수표가 발급됨으
로써, 입소문을 통해 중국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본 협회에 가입을 할 것 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게 되면 내년에 는 리베이트 창출효과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퀘벡한인 실협 임원직들은 회원분들을 위해 다 양한 지원방법을 항상 논의하고 있습 니다.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립니다.” 또한 이번 회담에서 두 협회는 수 시로 오르는 담뱃값과 세금으로 힘들 어하는 회원들을 위해 10월 중 담배 회사 JTI사 퀘벡담당자와 함께 한인 과 중국인을 위한 프로모션 방안을 논의하기로 하였다. 중 국데파노협회장 Shao qia n g Huang은 “이렇게 1년을 함께 일해
수도쿠
난이도 : 중급
와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아직 부족 한 부분들이있지만, 내년에는 본 협 회에서 더욱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서 로 좋은 기회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 력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지난 2013년 9월 협약을 맺은 두 협회는 한국측의 안정된 기반과 오 랜 경험의 노하우, 그리고 많은 회원 을 보유한 중국측의 장점을 합쳐 동 반 성장을 하고, 향후 시너지 창출 하여 퀘벡내에 바잉파워를 높임으 로써 큰 아시아 협회를 만드는 계획 을 가지고 있다.
여성합창단, 위문공연 <오타와 원호병원> 몬트리올 한인 여성합창단(단장 조명자)가 오는 9월 27일(토). 오타 와 소재 원호병원을 위문 공연한다.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한시간 동 안 1부와 2부로 공연한다. 여성합창단은 몬트리얼과 오타와 에 소재한 원호병원을 비롯해 양로 원 등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한국을 알림과 동시에 참전용사들에게는 대 한민국을 대표해 감사의 마음을 전 하며 병상의 노병을 위로하는 등 활 동을 이어가고 있다. Perley Rideau Veterans Health Cent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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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오타와 방문 단체장 등 교민 50여명 오타와 간담회 참석 9월 20일부터 22일까지 캐나다를 방문하는 박근혜 대통령을 환영하 며 이루어질 캐나다 교민 간담회에 몬트리얼 교민 50여명이 참석한다. 행사가 열리는 오타와 교민은 물론 이고 몬트리얼과 토론토 그리고 멀리 벤쿠버에서도 교민들이 참석하는 것 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금년 3월 스티븐 하퍼총리의 공식 방한 이후 6 개월만에 이루어지는 것이다. 특히 하퍼 총리와의 정상 회담을 통해 한.캐나다 FTA 체결을 통하여 양국 관계를 한층 더 발전시켜 나가 며 교민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 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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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데릭(Frederik) 왕세자와 메리(Mary) 왕세자빈은 17일 오타와를 방문 하여, 데이비드 존스톤(David Johnston) 총독과 환담하고 오찬 만찬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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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규칙> 3x3칸과 가로 세로 줄에 각각 1부터 9까지의 숫자가 한번씩만 들어가야 한다. 정답은 하나밖에 없다.
께하며 캐나다와 덴마크 양국관계를 한층 더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사진: 신지연 기자>
캐나다
No. 926 Fri., September 19, 2014
코리안 뉴스위크
캐나다, 20만 달러에 플로리다 부동산 싹쓸이
미국 플로리다 지역에 위치한 부 동산을 가장 많이 구매하는 외국인 들이 캐나다인으로 나타난 가운데 지난 한해에만 미국 최남단에 위치 한 플로리다주에서 캐나다인이 구 입한 부동산 물량이 무려 22억 달 러에 달할 정도로 막대한 규모인 것 으로 밝혀졌다. 플로리다 부동산협회가 이번주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대부분 현금 으로 부동산을 구매하는 캐나다인들 은 플로리다 부동산에 가장 많은 투 자를 하는 외국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온타리오주의 샌티 베이에 거주하 는 74세의 은퇴한 노인인 제리 자슨 씨는 “휴가철을 맞이하여 플로리다 에 놀러 왔는데 집값이 매우 싸다는 사실을 발견하고는 아내에게 한 채 구입하자고 말했다”고 언급했다. 전 직 공군 장교이자 변호사였던 자슨 씨는 2년 전에 플로리다 케이프 코 랄 지역에 있는 콘도를 불과 미화 79,900달러에 구입했다고 말하며 2
년 만에 집값이 39,000달러가 올랐 다고 추정했다. 캐나다 구매자들의 절반 가량은 미 국 부동산 취득을 위해 20만 달러 이 하의 돈을 사용하는 것으로 드러났 는데 이는 캐나다의 평균 집값의 약 절반에 불과한 수준이다. 플로리다에 있는 집을 사기 위해 40만 달러 이상 의 돈을 지불하는 캐나다인의 비율은 16퍼센트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에 있는 집을 가장 많이 구입 하는 외국인은 전체 거래량의 31퍼 센트 가량을 담당하고 있는 캐나다 인인 것으로 드러났으며 다음으로는 전체구매의 7퍼센트 정도를 차지하 는 영국이 큰 격차를 보이며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네이플 지역에서 부동산 중개인으 로 일하고 있는 안소니 사울리아씨 는 지난해에 미국에서 집을 산 외국 인 중에서 34퍼센트가 캐나다인이 었다고 말하며 최근에 캐나다 달러 의 가치가 하락한 것이 이러한 추세 에 찬물을 끼얹는 것 아닌가 하는 걱 정을 했지만 이는 기우에 불과했다 고 덧붙였다. 캐나다 구매자의 약 89퍼센트가 현금으로 집을 사는 것으로 나타났 는데 그 주된 이유는 미국에서 모기 지를 얻는 것이 여전히 쉽지 않기 때
Korean Newsweek -3-
소주 가격 변동 안내
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모기지를 통해 미국의 집을 구매 하는 캐나다인의 비율은 전체의 8 퍼센트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플로리다 중에서도 캐나다인들에 게 가장 인기 있는 지역은 탐파-세 인트 피터스버그-클리어워터 인 것 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는 네이플 스와 포트 로더데일인 것으로 집계 됐다. 반면에 유명 휴양지인 마이애 미 해변의 경우에는 집값이 지나치 게 비싼 나머지 캐나다인 구매자가 드문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캐나다인의 약 절반은 콘도 를 구매하며 38퍼센트는 단독주택 을 사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캐 나다 구매자의 약 40퍼센트는 휴양 지 내의 부동산을 구입했으며 33퍼 센트는 도시 외곽 지역에 있는 집을 산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보고서에 의하면 캐나다 구매자의 53퍼센트 는 자신이 구입한 플로리다의 집을 휴가용 자산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14퍼센트는 투자용으로 구 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휴양용 자산와 투자 목적을 동시에 이루기 위해 구입했다고 답한 사람은 17퍼센트였으며 은퇴이후에 살기 위 해 구매했다고 응답한 캐나다인은 7 퍼센트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진로 참이슬소주 (SAQ 코드 11156887)는 Quebec 교민 분들 의 사랑과 호응에 힘 입어 2010년 SAQ 매장 등록제품으로 격상하 여 SAQ 매장에서 편한 하게 구입하실 수 있는 제품이 되었습니다. 2014 년 5월 SAQ 에서 병당 판매가격을 $6.00에서 $9.95로 갑 자기 인상하여 교민 여러분께 혼란을 주었습니다. 저희에게도 전혀 언질을 주지 않은 상태에서 이뤄진 일이라 저희도 당황하였습니다. SAQ 측과 수 차례 미팅을 통하여 합의된 부분을 교민 여러분들 과 함께 하려고 합니다. SAQ의 가격인상 이유 SAQ 측이 한국산 소주를 Liqueur 에서 “Spirits”로 변경함으로써 가격구조상 Mark-Up 이 많이 되었다. 연방정부와 지방정부 모두 주류세를 인상하였다. 수입공급자가 공급가격을 5% 올렸다 (원가, 환율, 운송비가 모두 올라 감에 따라 5년만에 5% 인상한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SAQ 에서 갑자기 가격을 65 % 인상을 하였습니다.
합의내용 여러 차례에 걸친 SAQ와의 협상으로 아래와 같이 가격 인상안 을 확정 지었습니다. 2014년 9월 17부로 $9.95 → $6.35 로 인하 2014년 11월 12일 부로 $7.35 로 인상 2015년 2월 4일 부로 인상 SAQ 가격구조 및 세금 증가로 가격이 인상 되는데 가격결정은 아직 미정입니다. 2015년 4월 30일 부로 인상 SAQ 가격구조 및 세금 증가로 가격 이 인상 되는데 가격결정은 아직 미정입니다 2015년 8월 19일부터 최종 소주가격이 조정되며 가격은 병당 $9.95이 됩니다. 진로 참이슬 소주에 대한 교민 여러분들의 성원에 감사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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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중동전문가 “IS 위협 과장… 미국 또 오판”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위협이 과장됐으 며, 미국은 이슬람국가 격퇴와 관련 해 외교적 역할에 그쳐야 한다는 주 장이 제기됐다. 미국의 싱크탱크인 애틀랜틱 카운 슬 소속 중동 전문가인 램지 마르디 니는 14일 <워싱턴 포스트> 기고문 에서 미국은 2003년 이라크 상황, 2011년 아랍의 봄을 잘못 해석한 역 사를 갖고 있다면서 “이번에도 잘못 된 판단이 또다른 비극적 외교정책 실수를 초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의 이슬람국가 공습은 이 조직의 대내외 인지도를 높여주고, 중동지역에서 미국 등 다른 지역으 로 위협을 확산시키는 부작용을 낳 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마르디니는 2010~2011년 백악관에서 조 바이 든 부통령 보좌관을 지냈다. 그는 “이슬람국가의 미국인 기자 들 참수는 미군의 이라크 공습에 대 한 보복으로 행해진 것인데도 미국 은 이것을 미국에 대한 위협으로 잘
못 해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 슬람국가의 이라크 제2도시 모술 점 령은 이들이 강해서라기보다는 이라 크군이 약체인데다 수니파의 광범위 한 반란에 힘입은 바 크다고 지적했 다. 그는 이슬람국가는 극단적 이념 과 잔인한 행동들로 인해 대중들로 부터 정치적 지지를 얻기 어렵고 동 맹세력을 규합하는데도 한계가 있다 고 말했다. 그는 “이슬람국가가 장악 지역을 더 확장하면 시아파가 다수 인 지역까지 가게 되는데 이 지역을 통제하는 것은 이들의 역량을 벗어 난 것”이라며 “미군의 이라크 공습 이 없었더라도 이들의 영토 확장은
제한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르디니는 터키는 쿠르드족 견제 를 위해, 시리아와 이란은 시리아 반 군에 대한 서방의 지원을 약화시키 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란 견 제를 위해 이슬람국가의 성장을 방 조하는 등 중동의 지정학이 지금까 지는 이슬람국가 쪽에 유리했으나, 이들의 모술 점령을 계기로 지역 국 가들의 태도가 달라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슬람국가에 대한 군사행동 은 서방국가들이 아니라 중동 국가 들이 주도해야 한다”며 “미국은 이 들 국가들의 협력을 촉진하는 외교 적 역할에 그쳐야 한다”고 권고했다.
일본 남극해 고래잡이 지속 표명 일본이 17일(현지시간) 슬로베니아 에서 열린 국제포경위원회(IWC) 총 회에서 남극해의 고래잡이를 지속하 겠다는 방침을 표명했다.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일본은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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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11월 초까지 새로운 고래잡이 계 획을 마련한 뒤 내년부터 고래잡이 를 재개하겠다는 입장이다. 일본은 남극해의 고래잡이 중단을 명령한 국제사법재판소(ICJ)의 판결 에 대해 "조사 포경 자체를 부정한 것이 아니다. 판결에서 지적당한 내 용을 반영해 새로운 고래잡이 계획을 제안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일본은 새로운 계획이 국내외 과학 자 의견에 근거해 고래잡이의 투명 성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경 반대 국가인 뉴질랜드 대표는 "조사 포경은 불필요하다. 일본의 포 경 방침 발표에 실망했다"고 NHK와 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앞서 ICJ는 '일본은 연구 명목의 포경 허가 프로그램인 '자프라Ⅱ'에 의한 고래잡이를 중단해야 하며 더 는 포경 허가를 내주어서는 안 된다' 고 판결했다. 당시 ICJ가 중단을 명령한 것은 남 극해의 고래잡이다. 일본은 태평양의 고래잡이는 규모를 축소한 상태에서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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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26호 2014년 9월 19일 (금요일)
키신저 “한국전 때 미군 평양서 멈췄으면 통일 됐다”
헨리 키신저 미국 전 국무장관(사 진)은 자신의 최근 저서 <세계 질서 (World Order)>에서 한국전쟁 때 미 군이 평양~원산 라인에서 북진을 멈 췄으면 중국이 개입하지 않고 한반 도 통일을 이뤘을 것이라고 밝혔다. 키신저는 “마오쩌둥(毛澤東)은 저 우언라이(周恩來)에게 ‘미군이 평양 ~원산에서 멈춘다면 중국은 당장 공 격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며 “그러
나 미군이 압록강까지 진격하자 중 국에 대한 봉쇄 전략으로 인식하고 개입을 결정했다”고 했다. 그는 한국 전 당시 중국의 대응은 임진왜란 당 시 조선이 일본의 침략을 받고 평양 까지 내주자 명군이 개입했던 것과 비슷한 이치라고 했다. 키신저는 “중국인들이 보기에 한 국전쟁은 중국이 치욕의 세기를 끝 내고 세계무대에서 일어선 것을 상 징할 뿐만 아니라 의도하지 않은 심 각한 결과를 초래하는 전쟁에 참여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경고이기도 했 다”며 “중국이 북한의 핵 포기를 요 구하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지지하 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 는 “미·중이 북한의 핵 프로그램 포 기에 동의하는 만큼 양국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정책 공조를 이룰 필 요가 있다”고 했다.
`피폭 코피' 흘리던 군수, 후쿠시마 지사 출마 지난 4~5월 일본 사회를 떠들썩하 게 했던 ‘<맛의 달인> 파문’의 중심 에 섰던 이도가와 가쓰타카(68) 전 후타바마치 정장(군수 등 기초단체 장에 해당)이 3·11 후쿠시마 원전사 고 참사 이후 처음 치러지는 후쿠시 마현 지사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 혔다. 다음달 26일 실시되는 이번 선 거는 이달 초 아베 2차 내각이 출범 한 뒤 처음 치러지는 대규모 선거인 데다, ‘원전 재가동’과 ‘지역 부흥’ 등 아베 정권의 원전 정책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도가와 전 정장은 지난 16일 후 쿠시마 현청에서 기자회견을 하면서 “지금보다 더 정확히 방사선량을 계 량해 현민들이 피폭되지 않는 환경 을 만들고 싶다. 국가와 도쿄전력이 하는 대로 따르는 게 아니라 현민이 주체가 되는 현정을 구현할 것”이라 며 출마 의사를 밝혔다. 그는 선거 공 약으로 국가가 정한 현재의 ‘피난 구 역’에 얽매이지 않고 현이 독자적으 로 방사선 관리구역을 설정해 주민
들의 피폭을 최소화하는 정책을 제 시하고 있다. 이도가와 전 정장의 출마가 화제가 되는 것은 그가 일본의 인기 만화 < 맛의 달인> ‘후쿠시마현의 진실’ 편 에 등장해 갑자기 코피를 흘리는 주 인공에게 “후쿠시마에선 같은 증상 에 시달리는 이들이 많다. 코피와 피 로감으로 고통받는 이들이 많은 것 은 피폭을 당했기 때문”이라고 발언 했기 때문이다. 그는 이후 일본 정부 등이 만화가 가리야 데쓰를 상대로 무차별적인 공격에 나서자 페이스 북에 자신이 코피를 흘리는 모습을 올리기도 했다. 이도가와 전 정장은 3·11 원전사고가 발생했던 후쿠시마 제1원전이 있는 후타바마치의 정장 으로 2005년 12월부터 지난해 2월 까지 재직했다. 그러나 일본 시민사회에선 그의 출마가 지난 2월 치러진 도쿄 도지 사 선거 때처럼 ‘탈핵 세력’이 분열 하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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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월 호
No. 926 Fri., September 19, 2014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5-
·공무원 발표가 근원지 … `무능 정부' 사실로 드러나
`세월호 전원구조' 오보, 주범 밝혀졌다
‘세월호 전원구조’ 오보는 행정관 료들의 보고경쟁에서 비롯된 것으로 밝혀졌다. ‘전원구조’라는 잘못된 ‘윗 선’ 보고가 방송보도로 이어지면서 결국은 ‘골든타임’을 갉아먹어 살릴 수 있었던 생명을 수장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전형적인 행정관료의 타 성에 젖은 ‘적폐’가 청와대를 비롯해 정부·국회에 대혼란을 초래한 것이 다. 행정관료들이 세월호 유가족에 게 더 큰 아픔을 주고 국론 분열까 지 만든 셈이다. 특히 감사원이 사고책임을 물어 관 련 부처 행정관료를 ‘엄중문책’ 하겠 다고 보고서에 적시했지만 정작 중 징계를 받은 사람은 단 한 명도 없 는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경향신문’이 단독입수한 감 사원의 ‘세월호 침몰사고 대응실태 감사진행 상황’을 보면 지난 4월16 일 사고 당시 팽목항 현장에서 진도 군청 ㅂ과장이 인명구조상황을 제대
로 파악하지 못한 채 전파한 것이 시
을 발표해 혼선이 발생했다”고 밝혔 다. 감사원은 해경이 오전 8시55분
발점인 것으로 드 러났다. ㅂ과장은 낮 12시부터 오후 1시 사이에 190명 이 추가구조돼 오 후 1시20분쯤 팽 목항에 도착할 예 정이라고 현장에
에 사고를 접수하고도 중대본·국가 안보실 등에 보고를 지연했고, 피해· 구조상황도 6차례나 부정확하게 작 성·전파한 사실도 밝혀냈다. 감사원은 “초등대응 미숙 및 상황 전파 혼선 등으로 정부 불신을 초래 한 해수부, 해경, 안행부 등 관련자 에 대해서는 그 책임을 철저히 규명 해 엄중 문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40명에 대한 징계 등 ‘신분조치’를 검 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감사원이 관련자를 ‘엄중문책’ 하 겠다고 했지만 ‘경향신문’ 취재결과 대외용 ‘엄포’이자 ‘눈 가리고 아웅’인 것으로 드러났다. 세월호 사고 중대 본 운영 잘못으로 강병규 장관과 이 경옥 2차관이 ‘정치적인 책임’을 지 고 물러났을 뿐이다. 행정 관료들은 세월호 참사로 인 해 단 한 명도 중징계를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박근혜 대통령이 ‘ 적폐’로 지목해 “해체하겠다”고 했던 안행부는 되레 조직만 더 불린 것으 로 밝혀졌다. 지난 5일 각 부처에 통보된 감사원 의 감사결과 처분요구를 보면 실무적 으로 책임을 져야 할 안행부 재난관 리국장은 징계책임이 아닌 단순 ‘주 의’조치로 처분됐다. 대통령이 ‘세월 호 사고와 관련한 책임을 반드시 밝
서 브리핑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해경과 전남도청·중대 본상황실(안행부)은 사실 확인조차 하지 않고 청와대에 보고를 했다. 진 도군청과 해경의 잘못된 상황보고가 상부로 보고됐고, 중앙재난대책본부 가 이를 근거로 언론브리핑에 열을 올리는 상식을 넘는 ‘무능정부’를 그 대로 드러냈다. 감사원은 보고서를 통해 “사고수습 주무부처인 해양수산부에 이어 해양 경찰청, 진도군청 및 전남도청, 중앙 재난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는 안전 행정부는 사고대응과 초기수습의 기 본인 인명구조상황을 제대로 파악하 지 못했다”고 적시했다. 감사원은 또 “재난대응을 총괄·조 정하는 안전행정부는 본연의 임무( 사고상황·구조 자원파악·행정적 지 원)를 소홀히 한 채 언론 브리핑(1시 간 간격 총 6회)에 집중했다”면서 “ 해경 등과 협의 없이 서로 다른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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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타임' 허비로 `수장'… 안행부 관료 중징계 전무 혀 책임질 사람은 엄중히 문책하겠 다’고 유가족과 국민에게 약속한 의 지를 무색하게 할 정도다. 특히 안행부 재난관리국장은 2013
와대는 정무수석실 행정자치비서관 을 국가기록원장, 경북행정부지사를 후임 행정자치비서관으로 내정했다. 특히 새로 신설되는 재난안전비서
년 9월 구미 불산누출 사고 때 소방 방재청 예방안전국장으로서 중대본 운영 등의 업무처리 미흡으로 ‘엄중 문책’ 대상이었지만 총리실과 감사 원의 특별감사 결과 단순 ‘주의’ 조 치처분을 받은 데 이어 또다시 솜방 망이 처분에 그쳤다. 소방방재 전문가들은 “현재의 ‘재 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을 잘못 개정 해 세월호 사고 때 진도군청에서 구 조상황을 잘못 전파하게 한 원인을 제공한 사람이 누구인지 아는 사람 은 다 아는 사실인데 대형참사에도 징계를 받지 않는 것을 도저히 이해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세월호 참사가 청와대와 안행부의 ‘성균관대 행정마피아’가 득세하는 계기도 됐다. 특정인맥이 현실을 모 르면서 정부조직법을 ‘칼질’했다. 유 일한 재난 대응 조직인 소방이 우선 되는 것이 아니라 방재가 우선됐다. ‘소방방재청 해체’라는 괴물 같은 정 부조직법을 만들어 냈다. 그 핵심 인 물이 유민봉 국정기획 수석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최근 인사를 보면 유민봉 수석이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보이는 성 균관대 출신 행정관료의 ‘돌려막기’ 인사가 그대로 드러난다. 지난 5일 청
관에 제주행정부지사를 유력하게 검 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들 인사 가 유민봉 청와대 국정기획수석과 같은 성균관대 출신이다. 특정인사 는 ‘국민안전테마파크 조성사업’과 관련해 공사업체 관련자를 비롯해 관련 공무원들로부터 향응을 받아 온 것으로 알려지면서 고위 공직자 로서 부적절한 처신이 드러나고 있 지만 전격 기용을 앞두고 있다. 대응 이 아닌 수습과 복구 위주의 방재업 무 전문가를 내정, 종합적인 해상안 전을 포함한 전반적인 안전관리를 담 당하기에는 부적절한 인선이라는 평 가도 나온다. 안행부 고위 관계자는 “소방방재청 을 해체하는 정부조직법안이 안행부 장관도 모르게 유민봉 국정기획 수 석의 지시로 진행된 것으로 알고 있 다”고 말했다. 한 소방 전문가는 “신설되는 재난 안전비서관은 소방정감에서 당연히 발탁되는 줄 알았는데 ‘무늬만 소방 전문가’인 행정관료를 인선한 것을 보고 소방관 국가직 일원화를 비롯 해 정부가 소방을 얼마나 무시하고 있는지 알았다”면서 “특정 학맥이 한 국의 소방정책을 좌지우지하는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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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6-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국
수입쌀 1.6~3배 비싸도 불안한 農心
제926호 2014년 9월 19일 (금요일)
포기 땐 여론 역풍 검찰, 시 한 하루 전 `원세훈 선거법 무죄' 항소
정부가 내년 1월 1일부터 쌀 시장 을 전면 개방하면서 수입쌀에 513% 의 관세율을 매기기로 최종 결정했 다. 정부와 전문가들은 고관세율이 적용되면 미국산 등 수입쌀이 내년 부터 80㎏당 28만~52만원 정도로 국산쌀보다 10만~35만원 이상 비싸 게 들어와 국내 쌀산업에 큰 타격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하지만 일 부 농민단체들은 정부가 추진할 자 유무역협정(FTA)과 환태평양경제동 반자협정(TPP)에서 쌀 관세율이 낮 아지거나 아예 폐지될 가능성이 높 다며 반발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513%의 관세율을 매
기면 국산쌀의 가격경쟁력이 충분 하다고 설명한다. 쌀 80㎏당 지난 해 평균가격 기준으로 513%의 관 세율을 적용하면 중국쌀(단립종)은 52만 2134원, 미국쌀(중집종)은 38 만 8049원, 태국쌀(장립종)은 27만 7259원에 수입된다. 지난해 평균 국 산 쌀값이 80㎏당 17만 4871원인 점 을 감안하면 수입쌀 가격이 1.6~3배 로 비싸다. 이달 15일 기준 국산쌀 가 격은 16만 6764원까지 내려 가격 차 이는 더 커질 수 있다. 농식품부는 이날 농가소득 안정, 쌀산업 경쟁력 제고, 쌀 소비 촉진 및 수출확대 방안을 담은 쌀산업 발
전 대책도 발표했다. 농민들의 피해 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재 ha당 90만 원인 쌀 고정직불금을 내년부터 100 만원으로 당초 계획보다 1년 빨리 인 상한다. 논을 공동 관리하는 들녘경 영체를 늘려 농가 경쟁력도 높인다. 현재 158곳인 평균 경작 면적 200ha 이상의 들녘경영체를 10년 안에 600 곳으로 확대한다. 하지만 농민단체들은 쌀 시장 개방 에 여전히 반대하고 있다. 513%의 고 관세율이 적용돼도 현재 40만 8700t 의 의무수입 물량은 내년에도 5%의 저율 관세로 계속 수입된다. 정부가 쌀 수입량이 급증하면 특별긴급관세 (SSG)를 부과하기로 했지만 상대국 의 보복 조치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 아 실효성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박 형대 전국농민회총연맹 정책위원장 은 “처음에 513%의 관세율을 매겨 도 FTA, TPP 협상에서 낮아질 가 능성이 크다”면서 “대통령 또는 국 무총리가 쌀 관세율을 FTA, TPP 협 상에서 내리지 않겠다고 국민들에게 약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첨단이라던 통영함, 음파탐지기는 70년대 수준
우리 기술로 제작된 최첨단 수상 구조함인 통영함(3500t급)의 핵심 장비인 음파탐지기(사이드 스캔 소 나)가 1970년대 건조된 평택함과 동 일한 사양인 것으로 17일 확인됐다. 1590억원을 들여 만든 통영함의 음 파 탐지 성능이 40년 전 수준이라는 의미다. 평택함은 1970년대 건조돼
한식전문
미 해군이 사용하다가 퇴역한 함정 을 우리 해군이 1996년 도입해 재취 역한 구조함이다. 감사원이 지난 5~7월 국방부와 방 위사업청 등을 대상으로 우리 군의 '방산(防産) 제도 운영 및 관리 실태' 에 대한 감사를 벌인 결과, 방사청은 지난 2010년 통영함에 장착할 사이
드 스캔 소나 기종 선정 당시 합동참 모본부가 요구한 군 작전요구성능을 평택함 수준으로 무단 변경한 것으 로 밝혀졌다. 특히 방사청은 2억원대인 소나를 특정 업체로부터 41억원에 구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좌초된 함정을 구조하거나 침몰 함 정을 탐색·인양하는 임무를 수행하 는 통영함은 지난 2012년 9월 진수 돼 운용시험평가를 거쳐 지난해 10 월 말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었다. 그 러나 소나를 비롯한 핵심 장비에서 계속 문제점이 드러나 해군은 아직 인도받는 걸 거부하고 있다. 통영함 은 이 때문에 지난 세월호 참사 때도 구조 현장에 투입되지 못했다. 감사원은 납품비리 혐의자를 검찰 에 고발할 예정이다.
검찰이 17일 ‘국가정보원 대선개 입 의혹 사건’으로 기소된 원세훈 전 국정원장(63)의 1심 선고에 불복, 항 소했다. 검찰은 국정원의 정치 개입 은 인정하면서도 선거 개입은 아니 라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무죄 라고 한 법원의 판단에 대해 “법리를 오해하거나 사실관계를 제대로 인정 하지 않은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국 정원법 위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 면서도 집행유예를 선고한 형량도 “ 너무 가볍다”며 항소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공소심의위 원회를 열어 이 같은 결론을 내리고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이날 회 의에는 공안사건 지휘부와 특별수사 팀장 등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5시간 가까이 진행됐다. 가장 큰 쟁점은 법원이 무죄 판결 한 공직선거법 위반 부분을 항소할 것이냐였다. 보통의 공소심의라면 무 죄판결의 이유와 항소할 경우 유죄를 받을 가능성 등을 주로 논의한다. 그 러나 이날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를 적용하는 것이 맞는가부터 논의 된 것으로 알려졌다. 원 전 원장에 공직선거법을 적용할 지는 지난해 기소 당시 수사팀을 중 심으로 한 검찰과 법무부가 이견을 보이며 대립한 부분이다. 현재 공안 부에서는 당시 선거법 위반 혐의를 적용한 것은 채동욱 전 검찰총장을 비롯한 일부의 판단일 뿐이라는 시 각이 팽배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 를 주재한 윤웅걸 2차장검사는 “기 소 당시에도 선거법 적용 논란이 있 었고 (오늘도) 적용하는 것이 맞느냐 는 논의도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항 소하는 게 맞지 않으냐는 쪽으로 모 아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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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소는 했지만 검찰은 공직선거 법 위반 혐의보다는 디지털증거의 증거능력을 인정받는 쪽에 더 무게 를 두고 있다. 윤 차장검사는 “법원 에서 국정원 직원의 e메일과 첨부파 일의 증거능력을 인정하지 않은 것 은 상당히 문제가 있다. 이번 사건을 떠나 법원의 전반적인 디지털증거의 증거능력 판단에 문제가 있다”며 “증 거능력을 이유로 항소를 하는 마당 에 무죄가 난 부분을 제외하고 항소 를 할 수는 없지 않으냐”고 말했다. 검찰의 항소 이유는 “정치관여는 유 죄지만 불법선거활동은 아니다”라는 1심 판결에 대해 법학자 및 시민들이 갖는 비판과는 상당히 거리가 있다. 검찰은 법 적용을 보강해 공소장 을 변경하는 방안은 추후 검토키로 했다. 1심 판결 뒤 법조계에서는 유 죄인정의 폭이 좁은 공직선거법 제 85조보다는 86조를 적용해야 한다 는 지적이 나왔다. 검찰 역사상 1심 판결에 대한 항소 여부가 이렇게 주목받은 경우는 드 물다. 법원의 무죄판결을 적극적으로 비판하며 즉각 항소입장을 밝힌 다 른 사건들과 달리 검찰은 어느 때보 다 고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여론의 비판에 떠밀린 어쩔 수 없는 결정이 라는 평이 나온다. 김진태 검찰총장은 이날 오후 3시 부터 김수남 서울중앙지검장으로부 터 한 시간이 넘도록 주례보고를 받 으며 이번 사건 등을 논의했다. 김 총장 등 검찰 수뇌부는 공직선거법 적용과 항소에 회의적인 입장이었 으나 항소를 포기할 경우 돌아올 여 론의 뭇매를 우려해 항소키로 했다 는 후문이다. 원 전 원장은 1심에서 징역 2년6월,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한
No. 926 Fri., September 19, 2014
새정치연합 비대위원장에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의 임시 당 대표로 문희상 의원(69)이 선출됐다. 새정치연합은 18일 오후 국회에서 원로중진 연석회의를 열어 문 의원 을 내년 초 전당대회까지 당을 이끌 비상대책위원장에 추대키로 했다. 새정치연합은 19일 의원총회에 연 석회의 결과를 보고하고 박 위원장
의 임명 절차를 밟아 문 의원을 비 대위원장으로 공식 선출할 예정이다. 문 의원은 박영선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의 거취 파동으로 극심한 내홍을 겪은 당내 갈등을 조기에 수 습하고 전대에서 선출되는 당대표 경선을 공정하게 관리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야 비대위장 문희상 “유족들 ` 양해' 얻어야 세월호법 해법 열려”
새정치민주연합은 18일 국회에서 상임고문단, 전직 원내대표, 국회부 의장단 연석회의를 열어 비상대책위 원장에 5선의 문희상 의원(69)을 합 의 추대했다. 문 위원장은 이날 경향신문과 인 터뷰를 갖고 “세월호특별법 해법은 유족의 동의 아닌 양해를 얻는 선이 아니면 길이 없다”고 밝혔다. 세월호 유가족이 요구하는 대로 진상조사위
원회에 수사권과 기소권을 모두 주는 방안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판단으 로, 양측이 모두 한발 물러서는 타협 안을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문 의장은 그러면서 “세월호특별법 처리와 정국 정상화를 위한 여야 대 표회담을 오는 22일 제안할 것”이라 고 말했다. 문 의장은 당 수습 방안 을 두고 “계파 독점과 전횡을 막기 위해 당내 기구인 혁신실천위원회를 설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정치연합은 19일 국회의원·광역 단체장·전직 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 에서 문 의원을 신임 비대위원장으로 추인할 예정이다. 문 위원장은 1987 년 평화민주당 발기인으로 정계에 입문한 뒤 김대중 정부 청와대 정무 수석과 노무현 정부 첫 청와대 비서 실장에 이어 열린우리당 의장, 국회 부의장 등을 역임했다.
미국인 남성 1명 한강 헤엄쳐 월북 시도하다 붙잡혀 미국 국적의 한 남성이 경기도 김 포 지역에서 월북을 시도하다가 우 리 군 초병에 붙잡혔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17일 “어제 오 후 11시55분께 김포 지역에서 아랍 계 미국인 남성 1명이 한강을 헤엄쳐 월북을 시도하다가 해병대 매복조에 체포됐다”면서 “현재 국가정보원 등 관계당국에서 월북 시도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29세가량의 이 남성은 체포된 후 “북한의 최고 지도자 김정은을 만나 기 위해 북한으로 가려 했다”고 진 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텍사스 에 있는 한 컴퓨터업체의 수리기사 인 이 남성은 열흘 전 입국했으며 체
포 당시 빈 페트병 4개가 담긴 가방 을 붙잡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은 “이 남성은 김포대교 인 근에서 강으로 뛰어들었다고 진술 하고 있다”면서 “발견 지점은 김포 시 하성면 전류리 지역의 한강 수로 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군과 국정원은 이 남성에 대해 테 러 및 대공 용의점은 없는 것으로 판 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미국인 남성이 조류를 따라 북쪽으로 헤엄치다가 지쳐서 강 위에 엎드려 있는 것을 해병의 야간 매복조가 발견한 것으로 안다”면서 “ 김포 지역에서 미국인이 월북을 시도 한 사례는 처음인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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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7-
캐디 “박희태 전 국회의장, 홀마다 성추행했다” 새누리당 상임고문인 박희태 전 국 회의장(76·사진)에게 성추행을 당했 다고 주장한 여성 골프장 경기진행요 원(캐디) ㄱ씨가 “홀마다 성희롱 및 성추행을 당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박 전 의장이 소환 조사에 응하면 곧바로 입건할 방침 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한 경찰 관계자는 최근 ㄱ씨 조사에서 이 같은 진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ㄱ씨는 경찰에서 “홀을 돌 때마다 계속 성희롱과 성추행을 당 했고, 성적 수치심을 느낄 정도의 신체접촉이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ㄱ씨는 라운딩을 하는 중간에 참 다못해 무전기를 이용해 ‘교체해달 라’는 요청을 했다고도 한다. ㄱ씨는 박 전 의장의 신분을 몰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골프장 측은 9번째 홀에서 ㄱ씨를 다른 캐디로 교체했다. 박 전 의장은 지난 11일 오전 강원 원주시 한 골프장에서 지인들과 골프 를 치면서 ㄱ씨 신체 일부를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ㄱ씨 는 12일 경찰에 신고했다. 논란이 일 자 박 전 의장은 “손녀 같고 딸 같아 서 귀엽다는 수준에서 ‘터치’한 것” 이라고 언론에 밝혀 파문이 커졌다. 그는 “해당 캐디를 만나 사과하고 합 의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경찰은 박 전 의장 혐의 입증에 자 신감을 보였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자와의 합의 여부는 상관없다. 혐의 를 입증할 만한 상당한 정황과 진술 이 있다”고 말했다. 수사를 맡은 강원지방경찰청 성폭 력특별수사대는 16일 박 전 의장을 피혐의자(피내사자) 신분으로 한 출 석요구서를 보낸 상태다. 박 전 의장 은 10일 이내에 출석해 조사를 받 아야 한다. 경찰은 박 전 의장이 1 차 출석요구에 불응하면 2·3차 출 석요구서를 추가로 발송할 계획이 다. 경찰은 골프장 측 등 참고인 조 사는 완료했다. 경찰은 박 전 의장의 소환조사 이 후 정식 입건할 뜻을 내비쳤다. 지난
해 6월부터 성범죄 친고죄 조항이 폐 지되면서 피해자가 가해자와 합의하 고 고소를 취하해도 수사기관이 인지 해 처벌에 나설 수 있게 된 점도 입 건 가능성을 높게 하고 있다. 한국여성단체연합은 17일 성명을 내고 “정부가 성폭력 근절을 최우선 국정과제로 삼은 현재에도 국회의장 까지 지냈던 정치인이 이처럼 낮은 수준의 인권감수성과 성인식으로 여 전히 성폭력을 저지르고 있음에 놀 라움과 분노를 감출 수 없다”며 “박 전 의장은 성추행을 인정하고, 성실 히 조사에 임하라”고 말했다.
여론조사, 박근혜 대통령 `부정평가' 긍정평가 앞질러 여론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 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질렀다. 19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16~18일 사흘간 전국 성인 1002명에게 박 대 통령 직무수행도를 조사한 결과 긍 정평가 44%, 부정평가 47%, 유보유 보 7%(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 답거절 5%)로 조사됐다. 긍정평가는 갤럽의 추석 전(9월 첫째 주) 조사에 비해 1%포인트 하락, 부정률은 3% 포인트 상승하면서 7·30 재보궐 선 거 이후 7주 만에 다시 부정률이 긍 정률을 역전했다. 지역별로 영남권을 제외한 지역에 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질렀 다. 서울은 ‘부정 55%, 긍정 38%’로 부정평가가 높았고 인천·경기도 ‘부 정 47%, 긍정 45%’로 부정평가가 긍 정평가를 추월했다. 대전·세종·충청
역시 ‘부정 46%, 긍정 44%’로 부정 평가가 앞질렀고, 광주·전라도 ‘부정 64%, 긍정 16%’로 부정평가가 많았 다. 대구·경북(긍정 62%, 부정 31%) 과 부산·울산·경남(긍정 52%, 부정 40%)로 긍정평가가 높았다. 연령별 로는 2040대에서는 부정평가가, 50 세이상에서는 긍정평가가 높았다. 부정평가가 급증한 이유는 서민증 세 등이 큰 작용을 한 것으로 분석 됐다. 부정 평가 이유(자유응답)는 ‘ 소통 미흡’(20%), ‘세월호 수습 미 흡’(18%), ‘공약 실천 미흡·공약 변 경’(9%),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 다’(9%), ‘세제개편·증세’(0%→5%) 등이다. 한국갤럽은 “이번 주 직무 부정 평 가 이유에서 두드러진 점은 ‘공약 실 천 미흡·공약 변경’(9월 1주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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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9%)과 ‘세제개편·증세’(0% → 5%) 응답의 증가”라며 “여기에는 추 석 이후 정부가 발표한 각종 정책 관 련 논란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담 뱃값 인상안에 자동차세·주민세 문 제까지 더해져 ‘서민 증세’라는 지적 이 적지 않은 데다 쌀 시장 개방(쌀 관세화)에 대한 우려 또한 커지고 있 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 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6%(총 통화 6400명 중 1002명 응답 완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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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70년 만에 입 연 히틀러 '기미 상궁'
"식사를 마치고 나면 개처럼 울 었어요." 나치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의 독 살을 막기 위해 강제로 동원된 '기 미상궁' 마르고트 뵐크(96)가 마침 내 입을 열었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 던트가 17일 전했다. 히틀러의 검식 관이었던 15명의 여성 가운데 유일 한 생존자인 뵐크는 16일(현지시간) 밤 독일 RBB TV방송에 출연해 70 년간의 침묵을 깨고 당시의 끔찍했 던 경험담을 털어놓았다. 뵐크는 나치당원이 아니었음에도 검식관이 된 것은 우연히도 속칭 ' 늑대소굴'로 불리던 독일군 동부전 선 사령부의 인근 소도시파르치에 거주했기 때문이다. 열렬한 나치당원 인 시장이 뵐크를 포함한 15명의 젊 은 마을 여성을 검식관으로 정했으 며 매일 아침 친위대(SS)가 특별 버 스로 이들을 사령부로 데려가 히틀 러의 음식을 미리 먹어보게 했다는 것이다. 1917년 독일 철도 노동자의 달로 태어난 그녀는 아무런 걱정 없 이 청소년기를 보냈고 나치가 1933 년 집권하기 전까지는 유대인 친구 들도 있었다. 1941년 거주하던 베를린의 아파 트가 폭격을 당했고 남편 칼의 징집 으로 갈 곳이 없던 그녀는 어머니의 고향인 파르치로 간 것이 그녀의 운 명을 바꾸어 놓았다. 뵐크는 영국이 히틀러를 독살하 려 한다는 소문이 꾸준히 있었다고 소개하면서 "모두 채식이었다. 그는 고기를 먹지 않았다. 우리에게 쌀과 국수, 후추, 완두콩, 양배추 등이 주 어졌다"고 말했다. 뵐크는 "우리는 음식을 모두 먹은 다음 1시간을 기다렸고 그때마다 몸 에 이상이 생길지 몰라 불안했다"면 서 "살아있다는 것이 매우 기뻐서 개 처럼 울곤 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히틀러를 직접 본 적이 없을 정도로 사령부의 경비가 삼엄했지만
어느 날 밤 한 SS대원에게 성폭행을 당했으며 1944년 7월20일에는 일단 의 독일군 장교들이 사령부에 폭탄 을 터뜨려 히틀러 암살을 기도한 것 도 목격했다고 말했다. 당시 동료 검식관 여성들과 벤치 에 앉아있었다는 뵐크는 갑자기 엄 청난 폭발음을 듣고 벌떡 일어났으 며 누군가 "히틀러가 죽었다"고 외치 는 소리를 들었다고 말했다. 실패로 끝난 이 사건으로 약 5천명의 독일 인이 나치에 처형됐다. 소련군이 진격해오던 1944년 말 25살의 뵐크는 친절한 SS대원의 도 움으로 탈출, 나치의 선전장관 요제 프 괴벨스가 사용하던 열차에 겨우 올라타 폐허가 된 베를린으로 되돌 아올 수 있었다. 검식관으로 일하던 다른 여성들은 소련군에 체포돼 총 살됐다. 그러나 베를린이 1945년 5 월 소련군의 수중에 넘어가자 살아 남은 뵐크에게도 수난이 계속됐다. 뵐크는 "모두들 나이 많은 여자처 럼 옷을 입으려 했다"면서 그러나 소련군의 성폭행을 피할 수 없었다 고 말했다. "그들이 우리 옷을 찢어 버리고 한 의사의 아파트로 끌고 갔 다. 거기에 갇혀서 14일간 성폭행당 했다. 현실의 지옥이었다. 이 악몽은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뵐크는 그 충 격으로 아이를 낳을 수 없게 됐다. "늘 딸을 바랬다. 50살 무렵에는 딸이 있었다면 25살이겠지라고 생 각한 적도 있다. 그러나 슬프게도 그 런 일은 없었다." 노먼이라는 이름의 한 영국군 장 교가 그녀의 회복을 돌봐주었다. 노 먼은 전쟁이 끝난 뒤 베를린으로 돌 아와 삶을 함께하자는 편지를 보냈 지만 뵐크는 남편 칼이 살아있는지 를 알고 싶다고 답했다. 1946년 소련군에 포로가 됐던 칼 이 그녀의 아파트 문앞에 나타났다. 칼은 몸무게가 45㎏에 불과할 정도 로 말랐고 머리에는 붕대가 감겨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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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26호 2014년 9월 19일 (금요일)
미군, 시리아공습 준비완료 목표물 목록 작성 미군은 이슬람 수니파 반군 '이슬 람국가'(IS) 격퇴를 위해 시리아 공 습준비를 완료하고 버락 오바마 대 통령의 명령만 기다리고 있다고 미 국 CNN 방송이 18일(현지시간) 보 도했다. CNN은 익명의 관리들의 말을 인 용해 정보 및 군(軍) 분야의 목표물 탐지 전문가들이 지난 수주 동안 분 석작업을 해 시리아 내 IS 목표물 목 록을 작성했다면서 이 목록이 오바 마 대통령에게 곧 공식으로 보고될 것이라고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앞서 전날 중동
지역을 관할하는 플로리다주 탬파 의 중부사령부를 방문해 로이드 오 스틴 중부사령관으로부터 시리아 공습 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은 것으 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척 헤이글 국방장관은 이날 하원 군사위원회에 출석해 자 신과 마틴 뎀프시 합참의장은 이미 내부적으로 시리아 공습을 승인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는 오바마 대통령의 공습 명령만 기다리고 있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헤이글 장관은 "중부사령부의 공 습 계획은 IS의 지휘사령부와 병참
시설 등 시리아내 IS 은신처를 겨 냥한 것"이라면서 "미국은 현재 명 목상으로만 존재하는 (이라크-시리 아) 국경에 제한받지 않을 것"이라 고 강조했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도 이 날 브리핑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언 제든 그가 선택하는 시점에 이라크 에 대한 추가 공습이나 시리아 공습 을 명령할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을 우 리가 그동안 여러 차례 시사했다"면 서 "다만 (대통령의 결정에 앞서) 내 가 미리 앞서 나갈 입장이 아니다" 라고 밝혔다.
아베 “위안부 강제동원 아니란 사실, 세계에 더 적극적으로 알려야” “일본군이 유괴범처럼 집에 들어가 소녀들을 납치해 위안부로 삼았다는 기사를 본다면 누구라도 화가 날 것 이다. 이것이 잘못된 팩트라는 것을 <아사히신문> 스스로 더 노력해 (세 계에) 전달할 필요가 있다.” 14일 오전 일본 <엔에이치케이 >(NHK)의 토론 프로그램인 ‘일요 토론’에 출연한 아베 신조 일본 총 리는 이전보다 한결 여유 있는 표 정이었다. 그는 이날 <아사히신문> 의 위안부 보도와 관련해 “(일본군 이 직접) 위안부 여성들을 강제연행 한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신문이 더 적극적으로 세상에 알릴 필요가 있 다”고 말했다. <아사히신문>가 지난 달 5~6일치에서 “일본 관헌이 제주 도에서 미혼인 조선인 여성들을 사 냥하듯 징발해 위안부로 삼았다”는 어 처음에는 알아보지 못할 정도였 다. 두 사람은 정상적인 삶을 살고자 부단히 애를 썼다. 그러나 뵐크는 악 몽을 떨쳐버릴 수 없었고 결국 둘 은 갈라섰다. 칼은 24년 전 세상을 떠났다. 뵐 크는 치욕스런 과거의 기억을 안은 채 그녀가 태어났던 아파트에 홀로 살고 있다.
이른바 ‘요시다 증언’이 허위라는 것 을 인정한 것을 최대한 활용해 앞으 로 세계를 상대로 위안부 문제에 대 한 여론전에 본격 나서겠다는 의사 를 밝힌 셈이다. 아베 총리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 한국과 관계를 개선할 수 있다면 좋 은 일이며, 이것(아사히신문의 강제 연행 보도)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국제적으로 어떻게 밝혀나갈 것인가 도 앞으로 생각해 가야 한다”고 밝 혔다. 이는 일본 정부가 위안부 문제 와 관련해 한국 정부에 ‘성의 있는 선 조처’ 등 양보안을 내놓을 의사가 없 다는 의사를 간접적으로 밝힌 것으 로 해석된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무상 등 자민당 내 일부 세력들은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일본 정부가 위안부 동원 과정에서 군의 개입과 강제성을 인정한 고노 담화(1993년) 를 수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일본 진보 진영에서 반 론을 쏟아내는 등 위안부 문제가 일 본 사회의 ‘이념 논쟁’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먼저 논란의 당사자인 < 아사히신문>는 지난달 28일 “(요시 다 증언이 무너졌어도 여성에 대한 중대한 인권 침해라는) 위안부 문제
의 핵심은 변하지 않았다”고 지적했 고, <아사히테레비>도 12일 간판 뉴 스 프로그램인 ‘보도 스테이션’을 통 해 일본 정부가 위안부 동원 과정의 강제성과 군의 개입을 인정한 ‘고노 담화’를 작성할 때 요시다 증언을 근 거로 삼지 않았음을 관계자 증언을 통해 확인했다. 또, 방송은 도고 가즈히코 도쿄산 업대학 교수(전 외교관)를 출연시켜 “세계에선 위안부 문제를 바라볼 때 일본에서 주장하듯 ‘강제연행이 있 었냐, 없었냐’는 관점이 아니라 ‘자신 의 딸이 그런 일을 당했을 때 이 문 제를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관점에 서 바라보고 있다”는 견해도 소개했 다. 일본의 군과 관헌이 위안부 제도 를 만들고 운영한 것이 분명한 사실 이고 이 과정에서 여성들의 자유의 사가 무시된 것이라면 일본 정부가 책임을 피할 수 없다고 강조한 것이 다. 야마구치 지로 호세이대학 교수 는 지난 7일치 <도쿄신문> 칼럼에서 “국제사회에서 비판을 받는 것은 위 안부 제도의 존재 자체”라며 “일본 언론이 의도적으로 국민들에게 나무 를 보여주면서 숲을 보지 못하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논쟁에 가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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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926 Fri., September 1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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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56년만에 배당도 못한다 일본 전자업체 소니가 경영 악화로 상장 56년 만에 처음으로 배당을 하지 않는다. 17일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소 니는 이달 말과 내년 3월 말에 배당하 지 않기로 결정했다. 소니가 무배당을 결정한 것은 1958년 상장 후 처음이다. 소니는 2014년 회계연도(2014년 4 월∼2015년 3월)의 실적 전망을 올 해 7월 예상한 연결재무제표 기준 500억엔 순손실보다 더 나빠진 2천 300억엔(약2조2천196억원) 순손실 로 수정했다. 소니는 스마트폰을 비롯한 모바일 기기 사업의 부진에 따라 실적이 더
욱 악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히라이 가즈오 소니 사장은 17일 도쿄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모바일 기기 사업을 15% 축소하고 내년 초 까지 1천 명 규모의 감원을 실시하 겠다고 밝혔다. 교도통신은 히라이 사장이 경영 악 화에 관해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 고 있다"며 "조기에 실적을 회복해 배 당하는 것이 제1의 책임"이라고 말 했다고 전했다. 그는 스마트폰 사업을 여전히 중 시하되 가정용 게임기나 반도체 사 업에도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원양어선, 뉴질랜드에서 물고기 바다에 버리다 `배 몰수' 한국 원양어선이 뉴질랜드 해상에 서 바다에 어획물을 무단투기하다 배 를 몰수당했다고 신화통신 영문판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질랜드 농무부는 이날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지방법원이 한국 사 조오양 소속 원양어선 ‘오양77호’의 선장 이모씨(30)에게 잡았던 물고기 를 바다에 무단투기한 혐의를 인정 해 벌금 12만5000뉴질랜드달러(약 1억614만원)를 선고했다고 뉴질랜드 농무부가 이날 밝혔다. 오양 77호는 뉴질랜드에 몰수됐다. 뉴질랜드 정부 는 이 배의 가치를 약 150만 뉴질랜 드달러(12억7400만원)로 추산했다.
오양 77호는 뉴질랜드 남섬 동쪽의 배타적경제수역 내에서 잡은 뉴질랜 드 근해산 어종인 ‘호키’ 53톤을 바다 에 도로 버린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 이 물고기를 바다에 버린 이유는 고 기가 너무 작고 손상된데다 시장성 도 없었기 때문이다. 이 배는 또 물고 기를 내버린 뒤 어획량을 뉴질랜드 당국에 거짓으로 신고하기도 했다. 뉴질랜드 농무부의 지방 감사관리 자 피터 하이드는 “어획 할당량이 있 는 어종을 불법으로 내버리는 것은 뉴질랜드의 어획 할당량 관리 시스 템을 훼손할 뿐만 아니라 지속가능 한 어업활동을 위협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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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사상 최대 테러용의자 체포 작전 ㆍ새벽에 경찰 800명 투입 ㆍ“IS 관련 혐의” 15명 체포 ㆍ“혐의 불분명… 과잉” 비판도 호주 경찰이 18일 새벽 사상 최 대 규모의 테러 용의자 체포작전을 벌여 15명을 검거했다. 이 중 한 명 은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에서 시민 납치와 참수를 지시받았 다는 혐의로 기소됐다. 그러나 나머 지 14명은 혐의가 분명치 않아, 과잉 대응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시드니모닝헤럴드는 이날 오전 4 시쯤 뉴사우스웨일스주 경찰과 연 방 경찰 800여명이 시드니와 브리 즈번에 투입돼 15명을 체포하고 이 중 아프간계 호주인 오마르잔 아자 리(22)를 기소했다고 보도했다. 경찰 관계자는 IS 수뇌부가 아자리에게 ‘ 호주 시민을 납치한 뒤 참수하라’고
명령했다고 호주 ABC방 송에 말했다. 토니 애벗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테러 계 획에 대한 정보를 입수 했다. 단순한 의심이 아 니라 분명한 의도가 있었기에 당국 이 작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테러 용의자 검거작전에 투입된 경찰 력은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 7월 호주인 IS 지하디스트들 이 참수된 목과 함께 찍은 사진이 유 출된 이후, 호주에서는 테러에 대한 불안과 경계가 고조됐다. 정부는 지 난 12일 사상 처음으로 국가 테러 경 보를 ‘중’에서 ‘상’으로 격상했다. 지난
10일에는 알누스라전선에 지원하려 는 호주인들의 출국을 도왔다는 혐 의로 2명을 체포하는 작전에 경찰 180명을 투입했다. 그러나 이번 작전에 대한 비판도 일고 있다. 기소된 아자리 이외의 14 명은 최근 이라크·시리아 출국을 시 도하다 여권 효력이 정지됐다는 이 유만으로 체포됐다. 작전 도중 경찰 이 주민을 폭행하거나 가택에 무단 으로 들이닥쳤다는 증언들도 나왔 다. 무슬림 공동체는 이번 체포작전 으로 큰 충격을 받았으며, 이슬람 혐 오가 벌어질까 우려하고 있다고 호주 데일리텔레그래프는 전했다. 호주의 이슬람 활동가 우트만 바 다르는 성명을 발표해 “이번 작전은 다음주 의회에서 이라크 군사 파병 안 승인을 앞둔 가운데 때맞춰 이뤄 졌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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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926 Fri., September 1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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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1-
끝내 좌절된 스코틀랜드의 독립 염원
스코틀랜드의 역사는 외침에 대한 저항과 독립을 위한 노력 으로 점철됐다. 스코틀랜드는 5세기경에 자신 들의 왕국을 건설했지만 이후 계 속된 외침에 시달리며 생존해온 저항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앵글로색슨족이 중심인 잉글랜 드와 달리 스코틀랜드는 켈트족 의 후손들이 주류를 이룬다. 영국 과 병합된 지 307년이 지났지만 토속어 게일어를 비롯해 자신만 의 전통문화와 관습을 유지하면 서 민족적 정체성을 유지해왔다. 켈트족은 기원전 600년 무렵 유럽에서 이주해 이베리아인을
몰아내고 영국 섬의 주인이 됐 다. 하지만 43년 로마의 정복 이 후 5세기까지 로마 제국의 지배 를 받았고 이후 6세기 무렵부터 는 독일 지역에서 대거 이주해 온 앵글로색슨족이 지배 세력 을 이루게 된다. 발트해 왕국들과 유럽대륙을 연결하는 해상 무역의 요지인 스코틀랜드는 5세기경에는 자 신들의 왕국을 건설해 잦은 외 침에 맞섰다. 스코틀랜드의 저항 정신은 전 성기의 로마 제국의 침공도 막 아낸 것으로 유명하다. 로마제 국은 브리튼 섬 남부를 장악하
고서 스코틀랜드까지 진격 하지만 거센 저항에 막혀 끝내 스코틀랜드 땅을 정복 하지 못했다.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는 남북으로 갈려 중세까지 수 백 년간 치열한 갈등의 역사 를 겪었다. 스코틀랜드의 독립항쟁 을 그린 영화 '브레이브 하 트'의 실제 주인공 윌리엄 월리스는 스코틀랜드의 독 립영웅이다. 월리스는 1298년 잉글랜 드와의 폴커크 전투에서 포 로로 잡혀 자유를 외치며 형 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로버트 1세가 이끈 스코틀랜 드는 1314년 6월 배넉번 전투에 서 잉글랜드에 대승을 거두며 유럽의 주권국으로 인정받았다.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의 대 립 관계는 1503년 스코틀랜드 제임스 4세왕과 잉글랜드 헨리 7세의 딸 마거릿 튜더의 결혼으 로 전기를 맞게 된다. 1603년 잉글랜드 여왕 엘리자 베스 1세가 자식이 없이 사망하 자 스코틀랜드 스튜어트 왕조의 제임스 6세가 잉글랜드 국왕 제 임스 1세로 즉위하면서 연합왕 국의 길을 걷게 됐다. 스코틀랜
드는 앤 여왕 시기인 1707년 영 국에 완전히 합병돼 그레이트 브 리튼 왕국이 형성됐다. 하지만 민족적 자부심이 강한 스코틀랜드는 영국과의 합병 이 후로도 분리독립을 향한 열망을 간직해왔다. 1970년대 북해유전의 발견은 스코틀랜드 독립론에 불을 지 피는 계기가 됐다. 마거릿 대처 총리 시절 이후 누적된 스코틀 랜드인의 경제적 박탈감과 피해 의식은 민족주의 정당인 스코틀 랜드 국민당(SNP)에 대한 지지 확산으로 이어졌다. 1979년에는 자치권 확대를 위 한 주민투표가 시행됐지만 찬성 표가 40%에 그쳐 부결되기도 했 다. 이후 토니 블레어 총리가 이 끈 노동당 정부의 자치권 확대 조치와 주민투표 가결로 1999 년 자치의회가 개원했고, 2011년 에는 SNP가 다수당에 오르면서 분리독립 운동이 급물살을 탔다. 세계 금융위기 여파로 중앙정 부가 강력한 긴축재정에 나서자 자치정부는 독립투표 요구를 밀 어붙였고, 중앙정부가 이를 수용 해 배넉번 전투 700주년을 맞아 역사적인 주민투표가 실시됐지 만 끝내 마지막 문턱을 넘는데 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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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한집회에 스러지는 도쿄의 `한류거리' 본 시민들이 ‘남성조’(오토꼬구미) ‘
“가게 앞에서 ‘죽여라’ ‘꺼져’ 라고 소리를 질러냈습니다. 손님들에게 창피를 주는 꼴이 되어 참 고통스 러웠습니다.” (‘대사관’ 홍성엽 사장) 일본 도쿄 내 ‘한류의 거리’라 불렸 던 신오쿠보의 대표적인 한식당인 ‘ 대사관’이 지난달 15일을 끝으로 영 업을 중단했다. 한류가 전성기이던 2000년대 중반 재일동포들은 도쿄 아자부에 있는 주 일 한국대사관과 신오쿠보에 있는 한 식당 ‘대사관’을 묶어 “도쿄엔 대사 관이 두 개 있다”는 농담을 할 정도
로, 이 업소는 일본 내 한류 붐을 보 여주는 상징적인 존재였다. 2002년 문을 연 대사관은 불고기, 전, 찌개, 삼계탕, 비빔밥 등 정통 한식을 주로 취급해 재일동포는 물론 일본인들에 게도 큰 인기를 얻었다. 대사관이 문을 닫은 원인은 지난 2010년께부터 본격화된 ‘재일 특권 을 허용하지 않는 시민 모임’(재특회) 등의 반한집회(헤이트 스피치) 때문 이다. 재특회 등은 도쿄의 한류 거리 라 불리는 신오쿠보나 아키하바라 등 을 중심으로 2012년 여름께부터 반 한 집회를 시작했다. 그러나 업소에 더 큰 피해를 준 것 은 집회가 끝난 뒤 이뤄진 이른바 ‘ 산보’였다. 재특회 회원들이 집회 뒤 ‘산보’라는 명목으로 한류 업소를 돌 아다니며 욕설을 하고 간판 등을 발 로 차는 등 난동을 부렸기 때문이다. 그러자 반한 집회에 반대하는 일
여성조’(온나구미) 등의 대항 조직 을 꾸려 ‘카운터 행동’에 나섰고, 지 난해 9월엔 ‘헤이트스피치와 인종차 별을 극복하기 위한 국제네트워크’ 가 결성돼 조직적인 활동을 시작했 다. 한국에서 <거리로 나온 넷우익 >이라는 저서로 잘 알려진 일본 저 널리스트 야스다 고이치는 “이후 신 오쿠보 등에서의 반한 집회가 줄었 고, 집회 이후 산보를 할 수 없게 됐 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본 시민들의 발걸음은 돌 아오지 않았다. <겨울연가>(2002년) 이후 10여년 동안 지속된 한류가 악 화된 한-일 관계의 영향 등으로 차 갑게 식었기 때문이다. <도쿄신문>은 18일 “지난해 9월부 터 신오쿠보에서 반한 집회는 사라 졌지만 손님들의 발걸음은 돌아오 지 않았다”며 신오쿠보의 현재 분위 기를 지적했다. 그 여파로 신오쿠보에선 폐점하 는 한류 업소들이 속출하고 있으며, 점포 임대료도 한창 때에 견줘 절반 정도로 줄어든 상태다. ‘대사관’뿐 아니라 제이아르(JR) 신오쿠보역 인 근에 있는 명소였던 ‘한류백화점’도 적자가 누적되는 등 경영의 어려움 을 겪고 있다.
제926호 2014년 9월 19일 (금요일) 재일동포 사학자인 강덕상(82) 선생은 “한-일 양국 간 진정한 이 해가 아닌 영화, 음악, 음식 등 시 청각적인 자극에 의존한 한류 붐이 꺼진 영향”이라며 “(한때 300여개 에 달했던 신오쿠보에서) 폐점 업 체 수가 120~130개에 이르는 등
상당히 힘든 상황이 이어지고 있 다”고 말했다. 한편, <도쿄신문>은 “줄어드는 한 류 업체가 빠진 틈을 예전에 많았던 중국계 업소들이 돌아와 메우고 있 다”며 신오쿠보의 새로운 변화의 모 습도 소개했다.
지난해 3월31일 한류거리로 불리는 일본 도쿄 신오쿠보 거리에서 일본 우 익단체 회원들이 ‘한국인이 텔레비전에 나오지 않도록 하라’는 구호를 쓴 손팻말 등을 들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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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926 Fri., September 1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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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1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그때를 아시나요>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받아주세요/ 낙엽이 흩어진 날/ 모르는 여자가 아름다워요//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모든 것은 헤매인 마음 보내드려요/ 낙엽이 사라진 날/ 헤매인 여자가 아름다워요//’ 모두가 감성에 젖는 가을입니다. 가을이면 생각나는 이 노래는 시 인 ‘고은’이 노랫말을 쓰고 최양숙 이란 가수가 처음 불러 널리 전해 진 곡입니다. 그 이후로도 김민기라든가 패티김, 양희은, 이동원, 조관우에 이어 가장 최신 가수로는 ‘보아’에 이르기까지 세대를 아울러 흘러오는 대중가요의 클래식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신예가수들에 의 해 계속해서 불려질 것입니다. 우리 의 선배, 또는 부모님들이 가을의 정취를 가슴에 품고 부르던 이 노 래 속에는 도시의 그 무엇으로도 채 워질 수 없는 낭만이 담겨 있습니다. 떨어진 잎들이 사색의 깊이를 더 하게 하고 외로움마저도 아름다움으 로 관조하게 만들어버리는 가을이란 계절은 우리에게 잠시 ‘쉬임’을 권하 고 있습니다. 늘상 만나오던 익숙한 이웃뿐만이 아니라 우리가 알 수 없는 그 어떤 사람이라도 친구가 될 수 있는 여유 를 갖게 합니다. 어떤 이유로든 사람 은 헤매일 수 있습니다. 마음이든 몸이든 잠시잠깐이라도 자신의 궤도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 다. 예외가 있을 수 없습니다. 아무 리 짜여진 틀에 잘 맞추어 살아가 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가끔은 그 틀
제926호 2014년 9월 19일 (금요일)
전나유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받아주세요/ 낙엽이 쌓이는 날/ 외로운 여자가 아름다워요//
럼
을 벗어나고 싶어하는 마음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한 성향을 모두 갖춘 우리에게, 그동안 열심히 살아온 우리에게 잠 시 눈을 들어 멀리 보길 권하고 있 습니다. 그리고 사랑과 정성이 담긴 육필편지를 쓰길 권하고 있는 이면 에는 이메일 이나 카톡으로 한방에 모든 소식을 주고 받는 신속성과 편 리함으로도 대신할 수 없는 마음의 깊이를 보도록 권하고 있습니다. 스 위치가 여러개 달린 직사각형 라 디오에서 하루에도 몇 번씩 흘러나 오던 ‘가을편지’의 노래는 우리의 마 음을 달래주었습니다. 현란한 옷차림 과 과격한 동작으로 노래를 불러대 는 눈요깃감의 말초적 재미를 못본 다 할지라도 상상할 수 없는 알파의 무한대를 꿈꾸게 하는 능력이 있었 습니다. 계절의 변화에 맞추어 깊이 와 새로움과 조용한 도전을 갖게 하 던 시절의 그 노래 속에는 분명 무 언가가 있습니다. 끄집어 내어 보여지는 물체가 아 닌 더 깊이 있고 중요한 것이 있습 니다. 보여지는 모든 물체는 보이지 않는 그 어떤 무한의 가능성에서 출 발했듯이 그 가능성을 향해 끊임없 이 꿈꾸고 갈망하던 그 시절의 젊은 이들이 지금은 부모의 세대가 되어 그날을 그리워하며 거꾸로 꿈을 꾸 고 있습니다. 깊이를 더없이 추구해야 하는 이 가을엔 편지를 써봐야 될 것 같습니 다. 하얀 종이 위에 한 자 한 자 적어 가며 여백을 메꾸어 가는 성취감 속 에는 편지를 받는 이에 대한 애정어 린 배려가 있습니다. 말하지 않아도 전해지는 대답을 들을 수 있습니다. 모르는사람도, 헤 매이는 사람도, 다정스런 그대도, 다 아름다워 보입니다. 그러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가을의 노래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를 듣 던 그때, 그때를 아시나요.
세계 최고대학 TOP 50에 캐나다 대학 3곳 선정 론토 대학(University of Toronto) 으로 세계에서 20위를 차지한 것으 로 드러났다. 다음으로는 몬트리올에 캠퍼스를 둔 맥길대학(McGill University)이 21위로 바로 다음 순위에 위치한 것 으로 밝혀졌다. 밴쿠버의 대표적인 종합대학인
의 대학으로는 미국 보스턴의 MIT 가 선정됐으며 그 다음으로는 영국 대학들인 캠브리지대학과 임페리 얼 칼리지 런던이 각각 2위와 3위 를 차지했다. 하버드는 4위 옥스포드는 5위에 올 랐으며 스탠포드가 7위, 캘리포니아 공대(CALTEC)가 8위, 프린스턴이 9
UBC는 43위에 선정되어 Top 50위 안에 포함됐다. 그 밖에 에드먼튼에 위치한 알버 타 대학이 84위를 차지함으로써 세 계 상위 100대 대학 안에 명함을 내 민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순위에 의하면 세계 최고
위, 그리고 예일대학이 10위에 각각 뽑힌 것으로 밝혀졌다. 참고로 한국의 경우 서울대가 31 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으며 KAIST가 51위, 그리고 포항공대 (POSTECH)가 86위에 오른 것으 로 밝혀졌다.
영국의 글로벌 평가기관인 QS가 발표한 2014년 세계대학 평가에서 캐나다 대학 3곳이 상위 50위 이내 에 속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능력과 교육수준, 졸업생평 판도, 그리고 국제화 등 총 4개 분 야에 6개 지표를 통해 시행한 해 당 평가에 의하면 캐나다에서 가 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대학은 토
캐나다에서 태어난다고 모두 시민권자 아니다 잘 알려진대로 캐나다는 속지주의 를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캐나다에 서 출생한 사람에게는 시민권을 부 여하는 것이 원칙이다. 하지만 여기에는 예외조항이 있는 데 외교관 신분으로 캐나다에 거주 하는 외국인에게서 출생한 자녀들에 게는 시민권이 주어지지 않는다는 사 실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최근에 바로 이러한 예외조항으 로 인해 시민권 신청이 거부된 사례 가 일어났다. 오타와에서 출생한 이후로 캐나다 이외의 지역에서는 거주해 본적이 없 는 한 20대 남성이 시민권을 부여해 달라는 소송을 제기했음에도 불구하 고 연방법원으로부터 이를 거부당하 는 일이 발생했다. 24세의 디판 버드락코티씨는 지난
1989년 10월에 인도 대사관 직원으 로 일하던 부모에게서 태어났다는 이유로 시민권이 주어지지 않았지 만 자신은 시민권을 받을 자격이 된 다고 주장하며 법원에 소송을 제기 했지만 패소하고 말았다. 이민법에 의하면 캐나다에서 근무 하는 외교관에게서 태어난 외국인에 게는 자동으로 시민권이 주어지지 않 는다고 명시되어 있다. 버드락코티씨는 자신이 오타와의 그레이스 병원에서 태어나기 이전에 이미 부모가 인도 대사관을 떠나 버 린 상태이기 때문에 시민권이 부여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그의 말이 사실이라면 그는 규정에 따라 시민권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판사는 버드락코티씨가 제출한 증빙서류가 신빙성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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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판결하며 그의 부모는 그가 태 어난지 두 달 뒤인 1989년 12월에 캐나다를 떠난 것으로 보인다고 선 언했다. 버드락코티씨는 2010년 5월에 범 법행위로 인해 체포되기 전까지는 본인이 시민권자인줄 알고 있었다. 하지만 무기와 코카인 밀매로 체포 된 그에게 법원은 징역 3년과 더불어 시민권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추방명 령을 내렸다. 문제는 그의 모국인 인도에서도 그 의 입국을 거부했기 때문에 그는 졸 지에 무국적자가 되었다는 점이다. 인도의 담당관들은 버드락코티씨 가 인도 시민권자가 아니라고 말하 며 그에게 여행 서류들을 발행해 달 라는 캐나다 정부의 요청을 거부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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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상식
박 재 길
스코틀랜드와 자동차 며칠 후면 스코틀랜드에서 역사적 인 영국으로부터의 독립을 위한 투 표가 시작된다. 스코틀랜드하면 1995년 아카데미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멜깁슨 감 독,주연의 영화 ‘Braveheart (브레 이브하트)’,백파이프와 체크무늬 남 자 치마가 생각이 나는데 이 자치국 가의 국화가 엉겅퀴라는 것으로만 봐도 이민족의 침략에 의해 많은 저 항으로 이루어진 국민성을 보게 되 는 것 같다. 이 영화는 너무나 유명해서 내용은 생략하더라도 그 주인공 스코틀랜드 의 독립을 위해 저항한 윌리엄 윌레 스가 ‘Freedom(자유)!’라고 외치고 장렬히 잡혀서 죽임을 당한 내용은 스코틀랜드 국민들에게 독립을 왜 해야만 하는지를 보여주는 명제다. 이 나라와 퀘백이 비교되는 이유도 같은 이유인데 인구가 450만정도로 퀘백인구 7백만명과는 차이가 좀 있 고 영토에 있어서는 무지 차이가 있 지만 억압을 받아왔고 지금껏 독립 에 대한 열망이 식지 않은 것은 같다. 스페인이나 아일랜드에서 독립운 동이 폭력조직으로 변질된 것 같 이 스코틀랜드와 퀘백 에서도 그러 한 운동이 있었지만 다행히도 지금 은 국민투표를 통해 그 열망을 표출 하는 까닭에 평화가 지속되고 있으 니 다행이다. 물론 영국 정부나 캐나다 정부가 이 들 독립의 열망을 저지하기 위해 많 은 노력을 해 온것도 사실인데 퀘백 출신 정치가를 주 수상으로 임명 하 는 것이나 복지 지원을 통해 퀘백이 캐나다란 울타리 내에서 만족 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세금이나 복지혜택 을 많이 받도록 지원해 왔다. 프렌치 언어 정착,공립데이케어 지 원을 위해 주 정부에서 지불하는 돈 은 상상을 초월하는데 이 모두를 퀘 백 정부에서 다 조달 할 수는 없는 일. 중앙정부에 손을 벌릴 수 밖에 없 다는 것이 현실이다. 퀘백코아 당이 지난 선거에 참패를 한 이유도 딱 한마디 ...Videotron의 회장의 한마 디 ‘쾌백나라를 위하여!’에 의한 결
과였다. 어느 누구도 쾌백의 참패를 예상하 지 못했다. 심지어 그 이전만 하더라 도 퀘백당의 지지율은 올라가고 있 었고 그 정도의 상승세라면 다시 한 번 독립투표도 예상되는 상황이었 는데 말이다. 그래서 그녀가 조기선거를 야심차 게 추진했는데 보따리를 풀고 보니 퀘백주민의 속마음은 다른데 있었 고 심지어 그녀 역시도 지역구에서 떨어지는 충격적인 결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더 이상 퀘백의 독립은 물 건너 간 것일까? 필자의 생각은 아니 올씨다 이다. 그저 맹렬히 타던 불이 불씨로 수그러 들었을뿐 잠재적으로 다시 타 오를 것이라는 것. 왜냐하면 근본적으로 French와 English 간의 생각의 차이가 너무 크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한국사람 과 중국사람이 같이 산다 할지언정 같은 생각으로 한 나라에서 잘 살수 가 있겠는가? 특히 한국말에 대한 억압이 굉장 하다면 그에 대한 저항은 당근. 몇 년후 또 누군가가 나와서 퀘백의 독 립에 대해서 이야기 할 것이다. 비록 영원히 독립을 못 할 것이라는 것이 필자의 예상이긴 하지만. 왜냐하면 퀘백이 캐나다 그것도 미국과 영어 권 캐나다 사이에 끼어서 독립국가 로 살아가기엔 환경이 너무 좋지 않 기 때문이다. 그런데 퀘백의 상황과는 조금 다르 게 스코틀랜드는 EU라는 거대 국가 공동체가 가까이 있고 또 북해유전 으로 스스로 잘 먹고 잘 살수 있다는 생각이 간절한 곳이 아닌 감.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독립에 대 한 여론이 아무리 높아도 실제 투표 일에는 제대로 그 결과가 여론조사 대로 나올지는 누구도 모른다는 것. 오히려 영국의 한 자치국가로 남아 있는 것이 안전한 것이라는 심리가 이번 선거의 결과로 나오지 않을지 조심스럽게 예측해 본다. 시간이 흐를수록 안전을 보장받고 싶은 심리는 누구에게나 있고 새롭 게 모든걸 시작하도 싶은 사람은 많 Association Des Denturologistes
지 않기 때문이다. 즉 좁고 험한 길을 모두가 함께 갈 때만이 독립이 이뤄질 것이기 때문 이다. 필자의 예상대로 독립이 물 건 너가더라도 스코틀랜드가 앞으로 그 들의 힘을 보여주고 더 많은 자치권 을 가지게 될 것이며 그것은 그들 스 스로가 쟁취했기 때문에 더 값진 것 이 될 것이다. 우는 아이 떡 하나 더 주는 것 처럼 말이다. 자동차나 자동차 보험도 마찬가지 다. 우는 아이 떡하나 더 주는 심정 으로 특히 보험회사에 전화를 하면 최소 얼마간 절약을 할 수 있는데도 몇년을 그냥 그 회사에 보험을 맏겨 놓으시는 분들을 보면 참 딱하는 생 각이 든다. 비단 보험이 아니라 이곳 몬트리얼 에서 네고 해보지 않고 덥썩 보험이 나 핸드폰계약을 하시는 것은 그냥 ‘ 글로벌 호구’가 되는 지름길. 보험도 회사에 따라서는 $1,000이상 차이 가 나는곳도 있다. 필자의 경험으로 Wawanesa 나 TD insurance는 엄 청 비싸며 – 심지어 말도 안 되는 가격을 오퍼 한다 그나마 괜찮은 가격은 Des Jardins, Aviva, Allstate, Missisquoi가 제공 하는데 물론 사고나 운전기록에 따 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니 잘 알아보 시고 선택을 하시라. 단 어느 보험회사든지 적어도 2년 에 한번은 갈아 타시든지 가격 네고 를 하시길. 안 하시면 정말 ‘봉’이라 생각하니 말이다. Bell의 써어비스는 악명이 높지만 만약 Videotron이나 다른 회사로 갈아 탄다고 생각하고 전화를 하면 그들의 써어비스 가 달 라질 것이다. 온갖 무료혜택으로 고객을 놓지 않으려고 할 것이다. 있을 때 잘하 지 하는 것은 이 회사에 대한 거의 필자가 아는 모든 사람들의 공통적 인 견해다. 스코틀랜드가 있을 때 잘해야 그들 이 독립을 원하지 안듯이 보험회사 들에게 고객으로서 대접을 받는 것 도 우리들의 권리 이기도 하다. 권리 를 찾으시라.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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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심기 KSCHOI�보험#& 투자 (주) Tel: 514-256-6790 의치과(Denture Clinic)
김완수 d.d.Denturologiste(의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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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의술이 낳은 새로운 영구치 임플란트는 셀) 514-892-3437 완전 틀니의 불편함을 우려하시거나 경험하신 분 회사) 부분 틀니의 잦은 탈락으로 불만을 가지신 분 한 개 혹은 소수의 치아 결손으로 인한 심미적, 기능적 장애로 고민하시는 분 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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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재정 수상(隨想) 필자의 대부분 고객들, 특히 젊은 고객들은 뭐랄까 고향 성향을 고집 스레 견지하는 많은 이민자들과 사 고 방식이 매우 다르다. 이들은 고향식 옆 사람의 그런데 더라를 말없이 참고할 뿐 각자 나름 대로 새로운 땅에 마음을 열고 여기 룰을 살핀 후 캐나다식 대 본인 고향 식의 결투를 서슴않고 자기 스타일을 세우는 독립꾼(?)들이다. 그래서 주 위의 고향식 평가에 신경쓰지않는다. 다만 캐나다식 투자와 보험의 장 점과 투명함 그리고 깔끔한 내가 한 일은 내가 꼭 책임지게 만들어진 관 리와 운영의 전 흐름을 그대로 따르 며 그 맛난 열매를 먹는 또 먹을 사 람들이다. 그래서 형제 자매끼리도 비교도 내 것 좋다 하지 않더라. 서로 다름 을 인정하는 성숙함이다. 필자와 재 정 계획을 각각 하고 있는 것을 한참 나중에 아는 경우도 많다. 서로 궁금 해 하지도 않는데 가끔 궁금해해도 필자 그저 웃는다. 이런 성숙함이 고 객의 주된 흐름이 되다보니 필자도 자연히 캐나다 재정 정통의 룰과 운 영의 묘를 더욱 연구하고 또 전하지 않으면 않되게 변한다. 남들 잘 가는 골프도 투자 동향과 운영의 묘를 틈틈히 문의하고 전화 하는 고객들의 진지함 때문에 자꾸 미안해지며 점점 멀어졌다. 억지로라도 20리 걷는 골프 운동 이 문내리는 바람에 운동이 적어져 영 안타깝다. 다시 시작할까해도 진지한 고객들 탓에 역시 힘들 것 같다. 하여튼 필 자 고객군들은 나이 불구하고 독립 적이며 튼튼한 정식 캐나다 열매를 평생 수확할 사람들이다. 지난번에 보험을 이용한 젊은 사람 들의 현명한 여러가지 보험 투자 형 태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투자 또한 마찬가지이다. 교육적금은 월42불만
최광성
들고 나머지는 RRSP 를 부어 세금 도 줄이다 캐나다 첫 집을 살때 특 별히 꺼내 다운페이먼트로 사용했다. 집샀으면 이제 방향은 딱 정해졌다. 집 융자갚으며 RRSP로 세금줄이 고 또 은퇴자금을 지난 5년간 연14% 수익의 이익배당펀드를 주축으로 증 식, 쌓아나간다. 전 과정 중 생길 이 민 인생의 불행에 대비해 부부죠인 트 50만불의 보험도 준비했다. 물론 보험료도 보험 투자 포트폴리 오를 통해 증식한다. 보험보다 더 필 요한 인생의 돈 쓸일이 생길때 가차 없이 사용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여 기에 자녀당 50만불의 상속금도 역 시 돈을 찾을 수 있는 투자보험으로 못믿기게 싸게 추가했다. 평생 열심히 일해 풀로 RRSP 로 세금줄이고 투자 증식한 은퇴 이민 자도 같은 사고방식... 남은 평생동 안 개런티 연금펀드와 이익배당펀 드를 적절히 믹스 앤드 매치해 매월 쓸 돈이 따박 은행 구좌에 정부 연 금과 함께 들어가게 만들어 놓았다. 보험은 좀 늦어 규모는 크지 않지만 충분한 비상 유동성 해결엔 전혀 문 제가없다. 게다가 배우자 중 한 분이 먼저 사망시, 남은 분은 법원의 유언 장 상속 확인 그리고 세무서의 상속 세 완납 필증의 절차 전혀없이 모든 펀드가 그대로 즉시 명의변경 상속 되는 개런티 연금 펀드의 장점을 완 벽 준비해 놓았다. 요즘 개런티 연금 밸랜스 증식 수 익 연6% 특별 프로모션이 발표되었 다. 올 12월20일까지만이다. 이자가 그리 빨리 상승않을테니 투 자 시장이괜찮을 것을 전망해 준비 한 단기 써비스이다. 이럴 경우 현명한 투자자들, 연5% 와 차원이 확연히 다른, 연 6%의 평 생 연금밸랜스 증식 우선 챙길 것이 다. 필자 고객들, 고향식과는 정말 많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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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
-16-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합
아시안게임 성화 최종 점화자 이영애…‘들통’ 파문
극비리에 추진되던 인천 아시안게 임 개막식 성화 최종 점화자가 조직 위원회의 어처구니 없는 실수로 사전 에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18 일 개회식 해설 자료에서 “성화 점 화자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알린, 아시아 전역에 서 큰 사랑을 받는 인물이고, 중국에 초등학교를 설립하는 등 나눔과 봉 사를 통해 아시아의 화합을 이바지 했다”고 설명했다. 이 설명자료에 딱 들어 맞는 인물 은 한류스타 이영애(43)씨다. 이씨 는 드라마 ‘대장금’과 영화 ‘친절한
금자씨’를 통해 중국·일본 등 동북 아시아는 물론, 이란과 터키, 요르 단, 인도 등 서남아시아까지 이름을 알렸다. 특히 이씨는 중국 저장성 항 저우 인근 춘안현에 ‘이영애 소학교’ 를 세웠다. 누가봐도 이씨가 분명한데도 조직 위는 “성화 최종 점화자가 누구인지 는 우리도 알지 못한다. 조직위 내 에서도 극소수만 안다”고 진땀 해 명을 하다가 일부 관계자는 이씨임 을 인정했다. 사전 공개 문제 외에도 이씨가 성 화 최종 점화자로 적합한 인물이지를 놓고도 논란이 일고 있다. 역대 아시 안게임에서 스포츠와 관계없는 인물 이 성화 최종 점화자로 나선 전례가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에서는 당시 최고의 육상 스타였던 장재근이, 2002년 부산 아 시안게임 때는 남한의 하형주와 북 한의 계순희가 최종 주자로 나서 남 북한이 하나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 때문에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도 인천 출신인 메이저리거 류현진 선 수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문대성, 레슬링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장창 선, 육상 스타 백옥자, 농구 정은순 등이 거론됐다. 역대 아시안게임 점
정말 맛있어요~ 진짜!!!
화자들이 대부분 개최 지역 출신의 메달리스트였다. 그러나 이영애씨는 인천 출신도 아니다. 스포츠 평론가 최동철씨는 19일 아침 <평화방송> 라디오에서 “성화 봉송 마지막 주자로 영화배우가 나 온 것을 본 적이 없다”며 “만약 이영 애씨가 (성화 최종 점화자가) 된다 면 나중에 논란의 여지가 많을 것” 이라고 말했다. 이영애씨가 성화 최종 점화자라는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찬 반이 엇갈리고 있다. “아시아의 화합을 위해 한류스타 이영애씨의 성화 점화가 기대된다”, “아시안게임이 스포츠뿐 아니라 문 화 행사라는 점에서 이영애씨의 성 화 점화가 반갑다”는 긍정적인 반응 과 함께 “종합 스포츠대회에서 영화 배우가 성화 점화를 한다니 말이 안 된다”, “지금이라도 인천 스포츠의 상징적인 인물로 교체해야 한다”는 부정적 반응도 나왔다. 한편, 성화 최종 점화자가 사전에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자 조직위는 성화 최종 점화자 교체 여부를 검토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시간 적 한계 때문에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제926호 2014년 9월 19일 (금요일)
단 3일 경기 위해 500년 원시림 5만그루 베나 전국 환경단체 23곳 “가리왕산 공사 중단” 요구 “평창올림픽 주변 스키장 활용하면 수천억 절약…환경파괴도 막아” 전국의 환경단체들이 가리왕산 활강경기장 공사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녹색연합과 녹색법률센터, 춘천생 명의 숲, 원주환경운동연합 등 환경 단체 23곳은 17일 오전 2018 평창겨 울올림픽 활강경기장 건설 예정지인 강원도 정선 가리왕산 입구에서 기 자회견을 열고 “국제스키연맹(FIS) 의 투런(2RUN) 규정과 표고차 750 m 예외 규정을 적용하면 가리왕산 에 활강경기장을 건설할 필요가 없 다. 가리왕산 벌목을 중단하라”고 요 구했다. 가리왕산은 산림유전자원보 호구역으로 지정된 희귀식물 자생지 이지만, 활강경기장 건설로 환경파괴 논란이 일고 있다. 환경단체들이 대안으로 제시한 ‘투 런 규정’은 활강경기에 필요한 표고 차 800m 지형 여건을 충족하지 못 하면 표고차 350~450m 경기장에 서 두 차례 경기를 한 뒤 기록을 합 산하도록 한 국제스키연맹의 규정이 다. 이들은 용평·하이원 리조트 등 주 변 스키장을 활용하면 활강경기장 건 설 예산 수천억원을 절약하고, 가리 왕산 환경파괴도 막을 수 있다고 주 장하고 있다.
백삼을 듬뿍 넣고 푸욱~ 달였습니다
이들은 국제스키연맹이 인증한 750 m 예외 규정을 적용해도 가리왕산 훼 손을 막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유경 희 녹색연합 공동대표는 “표고차 700 m인 용평스키장에 50m의 구조물을 세워 750m 표고차를 만들면 활강경 기를 진행할 수 있다. 1998년 일본 나 가노올림픽 때도 구조물을 세워 활강 경기를 치렀다”고 말했다. 환경단체들은 가리왕산의 환경훼 손이 심각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김 경준 원주환경운동연합 네트워크활 동국장은 “단 3일의 경기를 위해 조 선시대부터 보호구역으로 지정 관 리된 500년 원시림을 벌목하려 하고 있다. 활강경기장 건설로 나무 5만그 루가 잘려나가는데 강원도가 생태복 원계획서를 통해 이식하겠다고 밝힌 나무는 181그루에 불과하다. 환경올 림픽이 아니라 환경파괴올림픽”이라 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권수안 강원도청 동계올 림픽추진본부 생태환경담당은 “투런 규정은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월드컵 대회에는 적용되지 않고, 750m 예외 규정도 평창올림픽에선 적용이 어렵 다. 생태복원을 위해 181그루 외에 60 그루를 더 이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녁 웨이터/웨이츄레스 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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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926 Fri., September 19, 2014
스포츠 / 연
예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7-
헝그리에서 힐링까지… 한국서 열리는 아시안게임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은 사상 처 음으로 치르는 국제종합경기대회였 다. 5공화국 시절의 대한민국은 온 나라가 총동원돼 ‘성공’을 목표로 대 회를 치러야 했다. 28년이 흘렀고 인천에서 또 하나의 아시안게임이 열린다. 28년 동안 국 가 총동원의 시대는 지방자치의 시대 로 바뀌었고, ‘영원한 전진’을 외치며 집중을 꿈꿨던 시대는 ‘평화의 숨결, 아시아의 미래’를 슬로건으로 삼아 ‘ 다양성’을 꿈꾸는 시대로 변했다. 스 포츠도 시대를 따라 변했다. 86년 ‘라면소녀’로 유명해진 여자 육 상 장거리의 임춘애가, 12체급을 모조 리 석권했던 복싱이 ‘헝그리 스포츠’ 를 대변했다면 이번 대회에 기대를 모 으는 수영의 박태환, 리듬체조의 손연 재는 조기 교육과 집중적인 투자, 해외 선진 코칭 시스템 도입 등으로 특징되 는 ‘산업화 스포츠’ 모델을 보여준다. 28년 전 자원봉사자들은 ‘나에게는 보람, 조국에는 영광’이라는 모토 아래 무려 5만4611명이나 모였다. ‘국위 선
양’이라는 구호 아래 대표팀 선수들은 전쟁 같은 메달 경쟁에 나섰다. 국가를 대신해 ‘국가 스포츠’를 지원했던 각 경 기 단체들은 현재 가치로 ‘로또 당첨’ 에 맞먹는 포상금을 내걸었다. 28년이 흐른 지금, 아시안게임은 새로운 가치 를 지향한다. 하나된 단결보다, 아시아 각국의 다양성을 앞세운다. 또 다른 슬로건은 ‘다양성, 여기서 빛난다’로 정해졌다. 정부 역시 금메 달뿐만 아니라 노메달 선수에게도 모 두 포상금을 주기로 했다. 28년은 숨 가쁘게 흘러갔다. 대한민 국은 28년간 정신없이 앞만 보고 달 렸다. 잠시 돌아보려는 시도를 ‘잃어 버린 시간’으로 규정했다. 그리고 그 후유증이 여기저기서 터져나오고 있 다. 구난시스템은 망가졌고, 마구 손 댄 강물에는 이끼벌레가 대신 자리 를 잡았다. 군대, 검찰, 국정원 등 과 거 대한민국을 구성해 왔던 각종 시 스템들이 변화를 견디지 못하고 삐걱 거리며 신음소리를 내고 있는 중이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저절로 새로운 의미와 숙제가 부여됐다. 상처를 달 래고 보듬고, 기운을 북돋아 줄 숙 제와 목표다. 대표팀 선수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스스로 ‘힐링’을 얘기했 다. 과거 명량 앞바다에서 이순신에
게는 12척의 배만 남았지만, 대한민 국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831명의 씩 씩한 선수들이 있다. 28년 전 아시 안게임이 정신력을 강조한 ‘전쟁’에 가까운 투혼의 결과였다면, 28년이 흐른 2014년의 스포츠는 과학과 투 자, 노력이 어우러진 즐거운 놀이의 경쟁에 가깝다. 그 선수들이 증명할 땀과 노력, 정정당당한 경쟁이 치유 와 위로를 건넬 준비를 마쳤다. 이번 에는 ‘힐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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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
-18-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먹거리와 건강
대부분은 원인이 알려져 있지 않 다. 성장과정에서 인격의 성숙과정 문 제로 인식되어 왔으나 우울이나 불 안, 충동적 행동 등에 대한 생물학적 기전이 부분적으로 밝혀지고 있다. 3. 증상은? 대인관계, 자기상, 정동에서의 불 안정성과 심한 퉁동성이 광범위하게 나타나며 이러한 특정적 양상은 성 인기 초기에 시작하여 다음과 같은 특징 중 일주를 지속적으로 보인다. - 실제적이거나 가상적인 유기를 피하기 위한 필사적인 노력 - 극단적인 이상화와 평가절하가 교차하여 반복되는 불안정하고 강 렬한 대인관계 양식 - 정체감 혼란 : 심각하게 지속적으 로 불안정한 자기상 또는 자기 지각 - 자신에게 손상을 줄 수 있는 충 동성(예; 낭비, 성관계, 물질 남용, 무 모한 운전, 폭식) - 현저한 기분 변화에 따른 정동 위 불안정성 ( 예 ; 대체로 수시간 지
속적으로 되며 드물게는 수일간 지 속되기도 하는 간혈적인 심한 불쾌 감, 성 마름, 불안 ) - 반복적인 자살 행동, 자살 시늉, 자살하겠다는 위협, 혹은 자해 행동 - 만성적인 공허감 - 부적절한 심한 분노, 혹은 분노 조절의 어려움 - 스트레스에 따른 일시적인 망상 적 사고, 혹은 심한 해리 증상 4. 치료는? 정신 치료를 통해서 환자들이 불 안에 잘 견딜 수 있고 자신의 충동 을 적절하게 조절 할 수 있도록 도 움을 받는다. 이 를 통해 환자는 대 인관계에 일관성을 가지고 치료를 통해 좋아지면 대상을 분열된 상태 로 보지않고 통합된 상태로 받아들 이기 때문에 정서적인 혼란 상태에 빠지지 않는다.정신 치료와 동반하 여 우울이나 불안 충동 조절장애등 의 문제에 대해 약물치료를 병행할 경우 더 큰 효과를 기대 있다. 환자 가 난폭하거나 자살의 위험이 있을 때 다른 사람에게 공격적일때 치료 에 대해서 수동적이거나 부정적일때 입원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고 자살 의 우험이나 자기 파괴적인 행동 난 폭한 행동으로 입원 치료를 하는 경 우에는 환자의 적응 능력을 지지해 주어 가능한 단기간 입원시킴으로써 퇴행하는 것을 막아준다.
제926호 2014년 9월 19일 (금요일)
대부분의 디즈니 캐릭터에게 `엄마'가 없는 이유
이미정 (한의사)
정서불안 인격장애 (Emotionally unstable personality disorder) 1. 이 질병은? 대인 관계와 혼란 및 불안정한 정 서, 그리고 심한 충동성을 광범위하 게 나타내는 성격 장애를 말한다. 경 계성(boderline) 일는 명칭은 신경 증 (neurosis)와 정신증(psycosis ) 의 경계에 있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2. 원인은?
활
디즈니의 주인공 가운데 엄마가 있 는 캐릭터는 거의 없다. 엄마가 있어 도 영화 초반에 죽기 일쑤인데 그럴 만한 합리적인 이유가 있었다. 관객 의 눈물을 자아내려고 만든 것 만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 이유에 대해 두 가지 이야기를 해 드릴게요. 사실 이 이야기는 잘 안 하는데 오늘 알려드리죠" 디즈니 의 '말레피센트'를 제작한 돈 한(Don Hahn)은 잡지 '글래머'와의 인터뷰 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첫 번째 이유는 아주 합리적이에 요. 대부분의 디즈니 영화는 80분에 서 90분 내로 끝납니다. 그리고 디즈 니 영화는 대부분 주인공의 성장기 를 묘사하지요. 이때 자기인생에 대 해 책임을 지는 순간이 영화의 핵심 입니다. 부모가 없는 상황에서는 주 인공이 빨리 성장해야 하니까요. 엄 마가 죽자 좋으나 싫으나 어른이 되
어야 했던 '밤비'처럼요. 아빠만 있던 벨은 아빠마저 길을 잃고 사라지자, 사건에 뛰어들잖아요. 즉, '엄마'가 없 는 설정은 이야기를 빨리 진행시키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어요." '미녀와 야수'와 '라이언 킹' 제작에 도 참여했던 한은 두 번째 이유에 대 해 좀 더 암울한 프로이트 학설적인 이유를 내놓았다. "월트 디즈니는 1940년대 초에 사 업에서 성공했어요. 그래서 부모님을 위해 새 집을 마련했죠. 촬영소에서 일하던 친구들을 불러 가스 보일러 도 고치고 이것저것 손을 봤다고 해 요. 그런데 부모님이 이 집에 온지 얼 마 후, 보일러에서 가스가 새는 바람 에 어머니가 돌아가신 거예요. 가정 부가 아침에 도착해서 어머니와 아 버지를 집밖으로 끌어낸 후 병원으 로 옮겼는데 아버지는 회복을 했지 만 어머니는 돌아가셨지요."
한의 말로는 디즈니는 어머니의 죽음에 대해 아무 언급도 안 했다고 한다. 물론 다른 사람도 할 수 있는 말은 없었다. "월트 디즈니가 그때 일에 대해 아 무런 언급을 안 했던 이유는 어머니 의 죽음이 자기 탓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일 거예요. '집을 한 채 사드리자' 고 한 것이 불행의 발단이라고 생각 한 것 같습니다. 어느 자식이나 부모 님에게 좋은 집을 선사하는 것이 꿈 이잖아요. 그런데 그 꿈을 이룩하자 마자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진 거예요. 자기의 잘못도 아니고 집 관 리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는 촬 영소 직원들을 탓할수도 없는 재앙 을 겪게 된 거죠." 한은 "디즈니가 그 사건 때문에 매 우 괴로워했을 것"이라며 "어머니의 죽음에 대한 책임을 느꼈다면 그게 바로 비극이라고 할 수 있다"고 덧 붙였다. 그래서 작품의 주인공에게 자신의 비극을 투영시켰을 수도 있 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월트 디즈니는 아픔을 딛 고 성장하는 주인공들에게도 자신을 빗대어 보았을 가능성이 크다. 돈 한 의 이야기에서 한 가지는 명확히 알 수 있다. '부모'의 죽음은 자식에게 가장 큰 성장의 계기라는 것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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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원교회 의 의미: 예수님께서 기도하시고 쉬시고 제자들과 지내셨던 감람원 (Olive Garden)처럼 주님이 함께하시는 교
취지에서 람원교회 라고 했습니다. 주님과 함께 교제하여 신앙이 온전해지고 주님의 성품을 닮아감으로 서로 사랑하고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orean-American Presbyterian Church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orean-American Presbyterian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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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는 길
예배시간 주일 1부 오전 9시 15분 주일 2부 오전 11시 유치부 주일 오전 11시(유치부실) 아동부 주일 오전 11시 (아동부실) 학생부 주일 오전 11시(학생부실) 수요예배 수요일 오후 7시 30분 새벽기도회 매일 새벽 5시 30분 금요 학생 청년예배 금요일 오후 6시30분 한글학교 주일 오후 1시15분
교회 514-237-1004 목사관 514-759-9991
@ peoples church
Sherbrooke st.w) Ave.(corner Montreal, QC 2097 Union H3A2C3 Sherbrooke st.w) Montreal, QC
▶ 청년/대학생 : 수요일 오후 7:30
(Peoples Church 건물) Metro: McGill Station 2097 Union
영어성경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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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오후 7:30@ F.A.C.E School
(Sherbrooke /Aylmer) Bus: 24,356 H3A2C3
(Sherbrooke /Aylmer)
(Peoples Church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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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배관 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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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자격: 만 3세 이상 17세 미만 입학문의 : (514) 674-1222, (514) 581-0691 본 교회는 한글영재학교와 주일영재학교, 두 축을 통해 장래 꿈나무들을 양육합니다. 이번에 실시하는 주일영재학교에서는 CERT와 Photo Bible Study의 Method를 사용하 여 교육합니다. 어려서부터 영재교육으로 바른자세를 익힌 아이들은 반드시 후에 그 열매 를 맺을 것입니다. 학부모님의 서광주일영재학교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시간: 주일 오후 4:10 ~ 5:30
4020 rue Grand Boulevard, Montreal QC H4B 2X5 Tel: 514-581-0691 Email: seokwangmc@gmail.com
S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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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성경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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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e.(corner st.w) Montreal, Q
연락처: 514-805-6390
영어성경공부 @ peoples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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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사역 (AWANA)어린이
금요일 오후 7:30@ F.A.C.E School
▶ 청년/대학생 : 수요일 오후 7:30
Metro: McGill S
H3A2C3 (Peoples Church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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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 1:30pm 수요예배: 7:30pm 새벽 기도회: 월~금 6:00am 토요일 6:30am 청년예배: 금 6:3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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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 지역 기관 및 한인 종교단체
926호 2014년 9월 19일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보/기고/광고문의 : jyshinottawa@gmail.com (613)254-9049
오타와 한인회 한문종 오타와 상록회 황기성 코윈 오타와 한경희 오타와 양자회 박민숙 오타와 과기협 이원숙 오타와 장학재단 최정수 오타와 한글학교 조영재 칼튼대학 학생회 김재인 오타와대학 학생회 김봄 한인 골프협회 김종훈 Hanway society 김성효 북한인권협의회 Al Dionne 카-한 협회 이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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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연 오타와 지국장
박근혜 대통령, 캐나다 국빈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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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국빈 자격’으로 캐나다 수도 오타와를 방문한다. 현직 한국대통령이 캐나다를 방 문하는 것은 이번이 역대 6번째이 다. 한-캐 양국이 지난 1963년 1 월14일 국교를 수립한 이래 전두 환(1982)·노태우(1991)·김영삼 (1995) 대통령이 ‘공식 방문’했으 며 1999년엔 김대중 대통령이 ‘국 빈 자격’으로 캐나다를 방문했다. 지난 3월 스티븐 하퍼(Stephen Harper) 총리의 공식 방한 이후 6 개월 만에 이뤄지는 박 대통령의 캐나다 방문은 우리나라 대통령 으로서 15년 만의 양자 방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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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3년 수교 이후 최초로 같은 해 에 정상 상호방문이 이뤄진다는 점 에서 각별한 의미가 있다. 박 대통령은 캐나다 방문 시 데 이비드 존스톤(David Johnston) 총독과 환담하고 국빈만찬을 갖 는 한편, 하퍼 총리와의 정상회담 을 통해 한・캐나다 FTA 체결의 모 멘텀을 살려 양국관계를 한층 더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방안을 협 의할 예정이다. 또한, 하퍼 총리와 에너지·자원, 과학·기술, 북극, 인적교류, 문화 등 제반 분야에서의 실질협력 강 화 방안과 한반도 등 동북아 지역 정세 및 인권, 개발협력 등 주요 글
로벌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 환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이번 캐나다 방문 을 계기로 캐나다 전역에서 초청 된 우리 동포들과 간담회를 개최 하고, 양국 기업들이 주최하는 한・ 캐나다 비즈니스 심포지엄에도 참 석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의 이번 캐나다 방문은 작년 수교 50주년 이후 새로운 50 년의 지평을 열어가는 시점에, 양 국 관계 발전의 청사진을 마련하고 양국간 호혜적 협력을 한층 강화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신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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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926 2014 No. 926Fri., Fri.,September September19,19, 2014
"스테이징" 직업이 리얼터이다 보니 하루에도 몇 집을 보게 됩니다. 매일 백여개의 집이 새로 시장 에 나오고 이전에 나와있는 집들과 경쟁을 하 게됩니다. 그 중에 어떤 집들은 눈에 띄어 제 가 손님에게 권하게 되고, 손님 또한 더 관심 을 보이는 집이 있는데요. 결국 원하는 가격에 빠른 시일내에 집을 팔고자 한다면 결국 바이 어의 눈에 띄어야 하고 마음에 들어야 하죠. 그 래서 보고 싶은 집 리스트에 올라야 하는거구 요. 오늘은 그래서 스테이징에 대한 예기를 나 누어 볼까 합니다. 아직도 스테이징이 익숙하지 않은 분들이 많 은것 같습니다. 스테이징이 연극 무대를 만드 는 건지.... 어찌보면 무대를 준비하는게 맞습니 다. 바이어가 좋아하도록 집을 준비하는거니까 요. 그렇다면 인테리어 디자인인가 하는 생각 이 들 수 있습니다. 답은 네 그리고 아니오입 니다. 집 인테리어를 예쁘게 바꾸는건 맞지만 나를 위한 디자인이 아니라 남을 위한 디자인 이 되는 것입니다. 집을 팔고자 시장에 내 놓을때는 많은 준비 가 필요합니다. 항상 집을 완벽하게 깨끗하게 정리하면서 사는 분도 계시지만 집에 아이도 있고, 양말 벗어서 옆에다 던져놓는 남편들이 있는 한 집이 정리가 된 상태를 오래 유지하기 란 큰 도전입니다. 그런 상태로 집을 보여준다 면 만족해 하면서 집을 사겠다는 사람이 거의 없을겁니다. 그래서 마음과 집을 준비해야하는 데, 몇 가지 기본 규칙이 있습니다. *줄여라--살다보면 짐이 자식을 낳았는지 계속 불어납니다. 집안 구석 구석 살펴보면서 필요하지 않고, 더 이상 쓰지 않는 물건들을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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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KoreanNewsweek Newsweek-21-21-
오타와한인교회 "주부교실"
앱니다. 꼭 필요한 물건을 제외하고 이삿짐을 싸기 시작하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청소하라--집이 반짝거리도록 청소를 시 작하세요. 유리창, 부엌 캐비넷 문, 손잡이 등 등 평소 눈여겨 보지 않던 부분도 놓치지 말 고 하세요. *고쳐라--“to do list” 를 정하고 하나씩 고 쳐 나갑니다. 내가 할 수 없는 부분들을 프로를 고용하셔야 할 수 도 있습니다. 고쳐야 할 리스 트가 길다면 바이어가 피해갈 수도 있습니다.
눈이 부시게 파란 하늘과 따스한 햇살 속에 오곡이 무르익어 가는 가 을입니다. 여러분의 성원속에 오타와한인교회 여선교회가 주관하는 주부교실이 제3회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가을학기에는 계절에 맞는 다양한 강좌로 여러분을 초대합니 다. 좋은분들과의 만남과 교제를 통해 더욱 풍성한 가을을 보내시기 바라며 교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월요일: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
이렇게 기본적인 준비가 되면 이제 스테이징 을 하실 수 있습니다 1. 개인적인 가족사진, 종교적인 물건 치우기 2. 그 외 물건을 정리하기 3. 집의 공간을 최대한 고려해서 가구 및 물 건을 재배치하기 4. 첫인상이 가장 중요하니 어떤건 과감하게 새것으로 바꾸기 5. 그리고, 손님을 받아들일 수 있는 따뜻한 분위기 연출하기
산행-가을의 게티노 등반 뜨게질-겨울 맞이 목도리와 Blanket 요리반- 각종 케익과 세계 요리 골프반- 초급반(Beginner) 서예반-한글 , 한문, 사군자
등록기간: 2014년 9월15일 ~ 9월 26일 각 강좌 당 선착순 15명(*산행반은 인원제한 없음) 등록처: 오타와한인교회(613-236-4442/ 613-986-3706) kayon73@hotmail.com 등록비: 10불(기본 한강좌)/한 강좌 추가시 5불씩 (*경비 혹은 재료비 별도) 개강 일시: 2014년 9월 29일 ~ 10월 31일, 10:00 -12:00 장소: 오타와한인교회(241Bell St., North, Ottawa, Ont., K1R 7E1) (*골프반은 별도 공지예정)
마지막으로 한가지 팁은 가장 적은 비용으로 집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방법은 페인트입 니다. 보통 중간톤 “neutral”을 사용하는데 궂 이 흰색이나 베이지색으로 국한되지는 않습니 다. 악센트 벽을 칠할수도 최근 유행하는 색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과한 색이 나 벽에 너무 많은 물건이 걸려있다면 역효과 를 낼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김문옥, 부동산 중개인
-오타와한인교회 여선교회-
Email: mreed@kwvip.ca
합동총회신학. 신대원 캐나다 분교 HAPDONG THEOLGICAL COLLEGE & SEMINARY
통신신학 학생모집(ON CAMPUS 학점인정) 신학부 과정(목사, 전도사, 평신도 지도자) 학과: 신학, 목회학과, 선교학과, 상당학과 학업 년수: 2~4년 응모자격: 고졸 및 동등학력자 총 이수학점: 128학점 편인생 학점 인정
M.Div 과정(신대원, 신학 연구원 과정) 전공과목: 신학, 목회학과, 선교학과, 상당학과 학업 년수: 2~4년 응모자격: 대졸 및 동등학력자 총 이수학점: 96학점 신학졸업자는 48학점 및 논문
* 졸업자는 총회 강도사 고시를 거쳐 목사 안수를 받게 됨 . *재학생 전원에게 50% 장학금 지급함 . *편입(타 신학교) 학생의 학점 인정 *졸업식, 목사 안수식, 실습, 학사 관리 일체는 본교(한국)에서 관리함 *학교 안내 및 입학서류를 보내드립니다! *문의처: 416. 908.1890 hapdong@gmail.com
합동총회신학. 신대원(본교)
대한예수교 장록회 합동개혁(B) 서울시 관악구 봉천본동 984-29 www.kc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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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26호 2014년 2014년 9월 19일 제926호 19일 (금요일) (금요일)
<류은규의 한방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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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 한인장학재단, 장학생 선발 공고 OKCSF Merit Scholarship, KOGAS Merit Scholarship Onion Auto Service Trade Bursary Shin Yangjae Bursary 오타와 한인장학재단(회장 최정수)에서는 2014년 ‘공로 장학생 OKCSF Merit Scholarship(오타와 한인장학재단)', 'KOGAS Merit Scholarship(한국 가스공사 캘거리지부)' 및 'Onion Auto Service Trade Bursary(어니언 자동 차 정비소 특별 장학금)'과 ‘Shin Yangjae Bursary(신양재 특별 장학생)’ 장 학생을 모집한다. 공로 장학생, 한국 가스공사, 신양재 특별 장학생은 오타와 지역과 일일 생활 권에 속하는 인근 주변지역에 거주하는 동포들의 대학생 자녀들로, 영주권 혹 은 시민권 소지자를 대상으로 한다. 특히 ‘신양재 특별 장학생’은 어려운 학생 들을 돕기위한 특별 장학금으로 OSAP수령자에 한해 등록 가능하다. 어니언 자동차 정비소 특별 장학금은 Full Time Communiy Trade Program에 등록한 사람은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유학생 포함) 가능하며 한 학기 당 $500을 4학기에 걸쳐 총 $2000을 지급한다.
*제출 서류: 성적 증명서(1학년일 경우, 고등학교 최종 2년간의 성적 증명서) 추천서 2통(국문 혹은 영문), 에세이(영문), 지원서 양식(okcsf.ca 다운로드) *접수 마감: 2014년 10월31일(금) *문의 사항: info@okcsf.ca 613-729-0965 *접수처: The Ottawa Korean Canadian Scholarship Foundation (OKCSF) c/o C.S Broussard 1496 Raven Avenue Ottawa, ON K1Z 7Y8
오타와 한인장학재단 okcsf.ca
우리가 매일 밤마다 잠자리에 드는 것은 당 연한 일이지만 모든 사람에게 숙면이 당연한 일은 아니다. 숙면은 건강에 있어 음식을 섭 취하는 것과 함께 매우 중요하다. 불면증을 겪 는 사람들에게 그 원인이나 숙면의 방법을 명 확하게 설명해주기란 쉽지 않다. 뇌과학적으로는 수면이란 생체 내의 필요 성으로 출현하는 각성 가능한 의식의 일시적 저하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심리학 적으로 수면은 무의식에 빠지는 기회이기도 하며, 무의식의 저장소에서 새로운 에너지를 찾을 수 있다고 본다. 흔하게 발생하는 불면 증이란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상태로 수면 장애를 뜻하며 여러 가지 개인적, 사회적 문 제를 초래할 수 있다. 불면증은 매일 실제의 수면시간의 길고 짧 음에 상관없이 환자 스스로 수면에 대한 부족 감을 호소하고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지 장이 있는 상태를 말한다. 불면증은 크게 4가 지 형태로 구분할 수 있는데 첫째, 입면 장애 둘째, 중도 각성, 셋째, 조조 각성 넷째, 숙면 장애이다. 일반인의 1/3이 반복되는 불면증을 경험하고 9%가 매일의 일상생활에서 불면증 때문에 괴로움을 느낀다고 한다. 불면증은 대부분 스트레스에 의해 발생한 다고 알려졌다. 고유한 신체 리듬을 깨는 스 트레스 주요 원인에는 ‘빛 공해’가 있다. 우리 인간은 수만 년의 기나긴 역사를 지나며 우 리의 신체는 낮과 밤이라는 고정된 주기에 적 응해왔다. 하지만 현대인은 과도한 빛을 사용 함으로써 수면장애라는 부작용을 겪고 있다. 이스라엘의 조사에 따르면 빛 공해가 심한 지역에 사는 여성은 유방암 발생률이 일반 인보다 73%나 높다. 과도한 빛이 몸 속 호르 몬 중 암 발생을 막는 멜라토닌의 분비를 막 기 때문이다. 밤새 불을 켜둔 방에서 자는 아 이 중 절반 이상은 16세 이전에 근시가 된다. 우리는 캄캄해야 할 밤에 정말 캄캄한 상태
오타와 새생명 한의원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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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수면을 취하는지 생각해봐야 한다. 옥외 간판, 전광판 등 외부의 과도한 조명은 우리 의 잠자리에 침투하여 숙면을 방해하게 된다. 우리나라도 ‘인공조명에 의한 빛 공해 방지 법’을 시행하였다. 도심 지역의 과도한 조명을 빛 공해로 인정한 것이다. 밤에도 꺼질 줄 모르 는 과도한 조명은 우리 신체의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하고 물론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친 다. 취침 환경의 조도가 5룩스만 넘어도 숙면 을 취하지 못하고 다음날 인지기능이 크게 달 라질 정도이다. 수면장애뿐 아니라 결막충혈, 피로감, 눈 통증, 자극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수면장애는 이 전보다 늘고 있다. 요즘 많은 사람이 자기 전 에 누워서 스마트폰으로 드라마를 보거나 각 종 사이트 방문, 게임 혹은 영화나 드라마를 시청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수면시간이 줄어들거나 숙면을 취하지 못하 여 다음날 몸 상태에까지 많은 영향을 미친 다. 잠자리에 든 후에 아주 잠깐 확인하는 스 마트폰의 빛만으로도 숙면의 가능성은 크게 낮아질 수밖에 없으며, 실제로도 스마트기기 들이 보급된 이후로 계속 불면증 환자가 증 가하고 있다고 한다. 미국 콜로라도대학교 연구진은 인공적인 불 빛이 없는 산속에서 태양 빛과 모닥불에만 의 지해 일주일 동안 지내는 실험을 통하여 예 외 없이 비슷한 시간에 잠이 들고 일출 시각 에 맞춰 자동으로 눈이 떠지는 현상을 발견 했는데, 이를 통해 우리 몸에 생체 시계는 빛 과 매우 긴밀하게 연관되어있음을 알 수 있다. 늦은 밤 TV 시청이나 잠자리 스마트 폰 생 활로 인한 불면증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해 진 시간에 빛과 전파를 차단하고 숙면을 취 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우리 몸의 생체시계를 정상화시켜 올바른 수면습관을 확립하게 하 는 지름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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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생명 한의원 특진: 불임, 갱년기장애, 알레르기, 남성보양, 청소년 총명탕, 통증, 어린이 성장, 산후조리
원장 한의사 류은규 Ottawa 불임센터 협력한의사 McGill 의예과졸 Mercy College 한의대 수석졸 경희대 국제한의학과 수료 북미 한의사 자격증 * 몬트리얼 교민분은 자세한 전화 상담 후 한약을 배송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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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 타와 와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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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Korean Newsweek Newsweek-23-23-
한인회 주최, 오타와 상록회 '가을산행'
조희용 대사, 아이슬란드 대사와 면담 조희용 대사는 지난 5일 주캐나다 대사관에서 캐나다에 새로 부 임한 Sturla Sigurjonsson 아이슬란드 대사와 만나 캐나다 정세, 양국 각각의 캐나다와의 관계, 한-아이슬란드 관계 및 양국 대사 관간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 한문종 한인회장
조희용대사, 상공회의소 방문 조희용 대사는 지난 8일 캐나다상공회의소를 방문, 페랑 비티 (Perrin Beatty) 상공회의소 회장을 면담하고, 한-캐 FTA를 활용 한 양국 간 실질 경제협력 증진방안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 황기성 상록회장
고윤희 캐나다 담당관, 지역담당관 회의 참석
프랭크 리, Royal Ottawa golf tournament 우승
제14회 세계한민족여 성네트워크(KOWIN)는 ‘ 경력단절 예방과 일ㆍ가 정 양립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를 주제 로 지난달 26일(화) 개막 했다. 고윤희 캐나다 담 당관(왼쪽)은 지역 담당 관 회의에 참석하여 다양 한 의견을 나누며 친목을 도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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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석
오티와 한인회(회장 한문종)는 지 난 13일 오전 9시 30분 오타와 상록 회(회장 황기성) 회원들을 모시고 가 티노 공원의 메켄지 킹 에스테이트에 서 "가을산행"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오타와 한인회의 한 문종 한인회장내외, 장윤택 총무, 유용 덕 재무내외, 양희정 임원이 참여했다. 한문종 한인회장은 한식당 고궁에서 점심식사를 시작하며, 산행을 마치고 비가와서 행사를 잘 마칠 수 있었다 며 "많이 참석하여 주셔서 감사 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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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리 (Frank Lee) Frank Lee Family Dental Care 원장 은 Royal Ottawa golf tournament에 서 우승하는 쾌 거를 거두었다.
고, 부족한 사람을 일년 내내 격려하여 주시고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시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고 말했다. 황기성 상록회장은 "항상 저희들을 위해 애써 주시고, 함께 걷고 이렇게 좋은 시간을 마련해주셔서 감사합니 다. 저희들 좋은시간 가지며 항상 감 사하겠다"고 말했다. 김치만두 전골로 몸을 데우며 담소 를 나눈 상록회원들은 다음을 기약하 며 한인회 임원들의 배웅을 받으며 " 가을산행" 행사를 마무리 했다.
이상훈 화백 "개인전" 개최 리셉션, 10월 5일 오후2시 이상훈 화백의 "개인 전"이 27일부터 더블트 리 바이 힐튼 호텔 로 비에서(DoubleTree by Hilton Hotel - Main Floor-1170, Chemin Aylmer ,Gatineau , Québec)에서 열린다. 리셉션: 10월 5일 오 후 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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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26호 2014년 9월 19일 (금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