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week 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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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3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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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벡, `왕따 막자' 정치권에서 방법 모색 2012년 왕따 방지법은 통과했으나 예산 없어 추진력 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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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2년 퀘벡주는 집단 괴롭 힘 방지(왕따) 법안을 통과시켰으 나 2년이 지난 지금까지 학교내 왕 따 문제가 근절되지 않자 정치권에 서 나섰다. 그러나 예산부족으로 인해 구체적 인 홍보활동이나 사업을 진행할 수 없어 방법을 모색중이다. 학교내 왕따 문제관련 신고전화 는 지난 2010년 이후 약 17천여건이 접수되는 등 학교내 왕따문제는 우 리 사회에 만연되어 있는 것으로 나 타나고 있다. 지난주 사우스쇼에 8살 소년이 등 교길에 스쿨버스 내에서 다른 학생 들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한후 집으 로 돌아온 사건이 있었다. 경찰 수사 결과 나이가 많은 학생 들로부터 구타를 당한 것으로 추정 되고 있으며 이에 따르 십대 2명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버스 회사와 운전기사는 사건이 있 었던 것은 인정하나 해당 어린이가 스스로 다친 것이지 폭행은 없었다 고 주장하고 있다. 소년의 어머니는 "무슨일이 있었 냐? 무슨일이 있었어?"라고 다그쳐 물었었는데 이에 "너무 아파요"라고 만 대답했다. 그러나 내 딸이 "큰 애 들한테 맞았어요"라고 말했다는 것. "아들은 장난감을 가지고 시끄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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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놀았다는 이유로 10대 아이들이 조용하라고 했지만 듣지 않았어요. 아마 그 아이들이 때렸을 꺼예요"라 며 최소 2명 이상이였다고 말했다 는 것이다. 피해 어린이의 누나(10)는 옆에서 비디오 촬영을 했으나 촬영을 막게 했다며 버스기사에게 도움을 요청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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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나 버스를 정차하거나 도움을 주 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스쿨버스 운영 회사인 "오토부스 라신"사 측은 "보안 카메 라를 설치해 버스 내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를 조사할 방침"이 라고 밝혔다. 해당 버스 기사는 "누구도 아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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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리거나 한 적이 없다. 아이 혼자 다 친 단순 사고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소년의 어머니는 "말도 안 되는 소리다. 어떻게 혼자 이런 상 처를 만든다는 말이냐. 분명이 폭행 당한 흔적이다. 더구나 운전 기사가 몰랐다는 것도 말도 안된다"며 당시 촬영한 사진들을 증거로 내보였다. 학부모와 버스회사측의 의견이 갈 린 상황에서 해당 어린이의 어머니 는 "우리 아이는 겨우 8살이고 가해 학생들은 16~17살이다. 그 아이들은 하지 말아야 할 짓을 했다. 그리고 우 리 아이가 맞지도 않고 맞았다고 거 짓말할 이유도 없다."며 아들을 학교 에 보낼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해당 스쿨버스를 태워서 학 교에 보내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경 하게 이야기 했다. 그러나 학교측은 "안타깝게도 이 학교가 지역의 유일한 영어 학교다" 며 해결책을 쉽게 찾을 수 없음을 안 타까와 했다. 한편, 학교 측은 당일 해당 버스를 함께 탔던 학생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였지만 함께 탔던 학생들은 되려 이 소년을 도우려 했을뿐 폭행한 사 람은 없었다는 증언만 있었다고 말했 다. 스쿨버스 회사측은 CCTV 카메라 를 버스에 설치해 추후에 문제 해결 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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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감사예배 이 시대에 부어 주시는 성령님의 은혜가 섬기시는 교회와 가정위에 넘치기를 기원합니다. 금번 저희 사랑교회에서는 그동안 수고하신 두 분의 장로님 은퇴식과 앞으로 하나님 나라의 귀한 사명을 감당할 일꾼을 세우는 임직감사예배를 드리고자 합니다. 오셔서 기도하여 주시고 축복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장로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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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몬트리얼 총영사관 개천절 기념 리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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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일 몬트리얼 총영사관 (총영사 최동환)은 내외 귀빈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천절 기념식 을 개최했다. 시내 하야트 호텔 리셉션 홀에서 개최된 이 날 행사는 교민 100여명 을 비롯해 퀘벡주 국제 협력부장관, 몬트리얼 시의회 의장과 ICAO 회원 국 대표단, 학계, 예술계 관계자, 퀘 벡주정부, 몬트리얼 시정부 관계자 들이 대거 참석해 우리나라의 3대 경축일 중 하나인 개천절을 함께 축 하해 주었다. 최동환 몬트리얼 총영사겸 ICAO 대사는 인사말을 통해 "최근 박근 혜 대통령의 캐나다 방문과 FTA

정식 서명등을 통해 한-캐 경제 관 계가 한층 더 돈독해 질 것으로 믿는 다"며 작년 수교 50주년에 이어 한-캐 나다간 더욱 돈독한 관계가 될 것이 라고 말했다. 몬트리얼 총영사관은 매년 개천절 기념식을 개최해 국제항공기구 회원 국 대표들과 캐나다, 퀘벡, 몬트리얼 시 등 정부 관계자들을 초청해 외교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한식을 제공하 고 한국 관광 자료를 배부하는 등 다 양하고 실질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몬트리얼 총영사관은 10월 3 일 개천절을 맞아 휴무를 하는데 이는 대한민국 3대 국경일에 세계 전역의 공관이 함께 휴무흘 하기 때문이다.

`한국민속무용협회' 해산한다 1978년 5월, 세계어린이대회에서 첫 공연을 하면서 창립된 "한국민 속무용협회"가 결국 문을 닫았다. 이채화 회장이 명맥을 유지해 오 던 무용협회는 2010년대에 들어서 면서 후진을 양성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오다 결국 역사의 뒤안길로 사 라지게 된 것이다.

이채화 회장은 "그간 보람도 있었고 그 안에서 내가 더 성숙해졌다. 사랑 도 많이 받았지만 후계자를 세우지 못한것이 안타깝다"며 "이제 젊은 세 대들이 우리를 뛰어 넘어 더 크게 된 세상이다"며 심경을 밝혔다. 이채화 회장은 몬트리얼 한인회장 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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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28호 2014년 10월 3일 (금요일)

2014 재미한인장학기금 캐나다 장학생 장학증서 및 장학금 전달 주캐나다대한민국대사관(대사: 조희용)은 9월30일(화) 2014년도 캐 나다 지역의 재미한인장학기금(The Korean Honor Scholarship) 장학 생으로 선발된 6명의 학생들에게 주 캐나다대사 명의의 장학증서와 1인 당 1,000달러의 장학금을 전달(우 편발송)했다. 장학생 명단 : 김승은(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여), 김환 (McMaster University, 남), 박건미 (University of Alberta, 여), 이현 민(McGill University, 남), 장윤이 (University of Ottawa, 여), 한성준 (McMaster University, 남) 금년도 장학생은 그동안 대사관

Halifax서 순회영사 실시 주몬트리올총영사관은 지난 9월 2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Nova Scotia주 Halifax 한인교회 에서 순회영사를 실시했다. 이번 순회영사는 ‘인터넷 사전 민 원신청 접수제’를 실시하였으며, 순 회영사 인력도 기존 2명에서 3명으 로 증원해 민원인들이 원활한 영사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다. 순회영사 ‘인터넷 사전 민원신청 접수제’는 민원인들이 원하는 시간 대에 영사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사전에 방문 시간을 인터넷으로 예

약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불필요한 대기시간을 대폭 줄여 교민들의 편 의를 도모했다. 이는 지난 8월 New Brunswick주 Moncton시 순회영사부터 시행하 고 있다. 예약방식이 도입되기 전에 는 민원인들이 두 시간 이상 순서를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있었으나, 이 번 Halifax 순회영사는 거의 대기시 간 없이 업무처리가 가능했으며, 사 전 예약을 하지 못한 민원인들도 예 약되지 않은 시간대를 활용하여 원 활한 영사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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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캐나다 수교 50주년을 기 념하며,지난 2년간 토론토 한인회(회 장 이진수) 주관으로 40여명의 필진 과 15만불의 금액을 투자한 “캐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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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No. 928 Fri., October 3, 2014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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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뜨개 대바늘 코바늘 에 관심있으신 분들을 위한 동아리 모임을 한인회관에서 진행합니다 많은 참여바랍니다 초급자분들도 환영합니다 일시 매주 금요일 오전 시부터 재료 개별구비요망 문의 사항운 한인회 사무처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한인회 오시는 길

한국인 선생님과 기초부터 다지는 회화 문법반 수시모집 일시 년 월 일부터 주간 시간 매주 화 목요일 오전 수업료 한인회비 준비반 중급 문법 회화반은 희망 인원에 따라 추후 공지 예정

몬트리올 한인회관 Bus 24 SHERBROOKE ESSO 주유소 장터

<외국인 한글강좌안내> 일시 년 월 일부터 주간 수시모집 시간 매주 화 목요일 오후 수업료 주 레벨 기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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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어민 선생님과 함께하는 생활회화 수시모집 일시 년 월 일부터 주간 시간 매주 화 목요일 오전 수업료 한인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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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Association of Montreal Inc. l’Association des Coréens de Montréal Inc.

제20대 퀘벡 한인 실업인협회장 선출 공고

총회 안내 그동안 퀘벡한인실업인협회를

협회 정관 제21조 및 38조에 따라 제20대 퀘벡 한인 실업인 협회 정부회장 입후보자 등록을 공고합니다.

아껴주시고 격려해주신 회원 여러분과 교민 여러분!

◎ 자격 제19대 임원진의 2년간의 활동을

1. 본회 정회원으로 가입하여 5년 이상 경과된 자 2. 본회의 명예 또는 재정적으로 손실을 끼치지 않은 자 3. 법원에서 최종 판결로 금치산, 준금치산, 파산선고 및 6개월 이상의 유죄선고를 받지 않은 자 4. 총회 당시 몬트리올에 등록된 한인 단체의 장을 겸임하지 않은 자

마무리 짓고, 제20대 임원진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고 여러분께 새로운 다짐을 하는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 정 부회장 등록 서류 부디 참석하셔서

1. 정, 부회장 입후보자 등록 신청서 2. 이력서 3. 추천서 (회원 10인 이상)

아낌없는 조언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등록 마감일: 2014년10월 20일(월) 오후4시 접수처: 실협 사무실

일정: 2014년 11월 26일(수) 오전10시 장소: 실협사무실 (3285 Boul. Cavendish suite 568) 연락처: 514-939-3277

선거관리위원장: 윤광빈 선거관리위원: 조한주 유재원 황정환 김봉호

(저희 협회는 늘 교민과 함께 합니다)

Quebec Korean Businessmen’s Association 3285, Boul. Cavendish, Montreal suite #568 QC

• Tel: (514) 939-3277

• Fax: (514) 939-3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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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금: 09:00~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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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벡 한인 실업인 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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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 회계 감사 퀘벡 한인 실협인 협회 회원님들에게 첫해 15% 할인 -QKBA 고문 노문선회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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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928호 2014년 10월 3일 (금요일)

실협, 학술대회 참가

몬트리올총영사관, Nova Scotia주 Westvile시에서 한국전 참전용사 `평화의 사도 메달' 수여식 가져

최동환 대사는 9월 25일 Nova Scotia주 Westvile시를 방문하여 Pictou County 한국 전 참전용사 37명(생존자 25명, 유가족 12명)에 게 ‘평화의 사도 메달’을 전달하였다. 이번 행사는 Pictou County 군 사박물관 설립자이자 대표인 Mr. Vincent Joyce가 행 사를 준비하였 으며, Mr. Roger Mackay(Westvile 시장), Mr. Joe Hawes(Pictou시장), Mr. Ronald Baile(Pictou Couty 의회 의장), Ms.Nancy Dicks(New Glasgow시의회 의원) 등 Pictou

County 주요인사를 포함하여 한국 전 참전용사와 유가족 등 150여명 이 참석하였다. Mr. Roger Mackay Westvile시장 은 환영사를 통해 ‘평화의 사도 메달’ 수여식 자리를 마련해준 주몬트리올 총영사관과 대한민국 정부에 감사의 뜻을 전하였다. 최동 환 대 사 는 기념사 를 통 해, 1893년 Nova Scotia주 Cape Breton 출신 선교사 Wiliam John Mackenzie가 한국으로 건너가 선교 와 교육, 사회발전 등을 위해 헌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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였으며, 63년전에는 26,00여명의 캐 나다 젊은이들이 한국전에 참전하여 여러가지 역경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수호하였다고 하 면서, 지난 120년간 캐나다와 함께한 시간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며, 우리 후손들 가슴속에도 영원히 남아 있 을 것임을 강조 하였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9월 20 일부터 2일간 캐나다를 국빈 방문하 여 양국관 계가 한층 고양되었으며, 이번 국빈 방문을 통해 한국과 캐나 다간 FTA 협정이 서명되어 앞으로 통상은 물론 투자 및 서비스 교류 확 대 등 양국간 경제협력이 더욱 강화 될 것임을 설명하였다. 메달 수여식 이후 진행된 감사 리셉션에서 참전 용사들은 한국전 참전당시의 이야 기를 전하면서 오늘날 한국이 눈부 신 경제발전을 이룩한 데 대해 긍지 를 느낀다고 하였다. 참전용사 가운 데는 메달 수여시 눈물을 글썽이며 한국어로 인사하며, 자신은 한국전 에 두 번 참전하였으며 한국 방문기 회가 있었어도 거동이 불편하여 비 행기를 탈 수 없었다고 전하여 주변 을 안타깝게 하기도 하였다. 한편, 최동환 대사는 ‘평화의 사도 메달’ 수여식을 마치고, 같은 날 저 녁 Halifax에서 이윤희 노바스코시 아 한인회장 등과 간담회를 가졌으 며, 9.26(금) 오전에는 순회영사가 실 시되고 있는 Halifax 한인교회를 방 문하여 순회영사 활동을 지원하는 한인회 관계 자 및 유학생 자원봉사 자들을 격려하였다. <몬트리얼 총영사관 제공>

퀘벡한인실협은 지난 9월 18일(목), 통합 및 세계화 연구 센터 (CEMI) 몬 트리올 퀘벡 대학(UQAM)에서 캐나 다와 한국 양국 간 자유 무역 협정 의 체결 수교 50 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한 학술 대회에 참가하여, 퀘벡한인실협과 한국-캐나다 FTA 발효 후 협회의 역할에 대한 설명회 를 가졌다. 이어 2014년 10월 29일(수)에는 퀘벡한인실업인협회는 ‘한국-캐나

다 FTA와 퀘벡내 한인 실업인이 앞 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 제시’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한국 경제 발 전상과 한국∙캐나다의 교역 발전사 를 함께 감상하고, 몬트리올 총영사 관∙무역 관련업체 담당자∙ 주정부 수 출 담당자 등이 참가자들에게 앞으 로 한국-캐나다 미래시장성과 나아 갈 방향 제시를 설명하고, 3달여 동 안 몬트리올 한인들이 함께 참여해 준 ‘한국-캐나다 FTA 찬성 서명’ 자 료를 주정부 측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에 퀘벡한인실협은 이번 세미 나를 통해 많은 한인들이 FTA를 쉽 게 이해하고, 자유무역협정(FTA) 를 활용한 새로운 사업의 길을 찾 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기 대하고 있다.

성폭행범 살해 20대 이란 여성, 교수형 집행 직전 전세계 구명운동에

성폭행범을 살해한 혐의로 사형선 고를 받은 이란 여성의 교수형 집행 이 극적으로 연기됐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지난달 30일(현지시 간) 보도했다. 해당 여성은 국제사회의 구명운동 대상이던 사형수 레이하네 자바리 (26·사진)로, 이란 정부는 그의 교수 형 집행을 10일간 유예했다. 자바리가 이 같은 형을 받은 이유 는 2007년 이란 정보기관에서 일하 던 ‘모르테자 압돌라리 사르반디’를 살해한 혐의 때문이다. 자바리를 변호하고 있는 인권단체 국제앰네스티 따르면 당시 실내장식 일을 하던 자바리는 업무에 대한 논 의를 하기 위해 사르반디를 만났고, 이 자리에서 사르반디는 약을 섞은 과일주스를 자바리에게 먹인 뒤 성폭

행하려 했다. 자바리는 작은 포켓 나 이프로 사르반디의 어깨를 찌르고 도 망갔으며 그는 과다출혈로 사망했다. 그러나 테헤란 법원은 자바리의 정 당방위를 인정하지 않고 2009년 사 형을 선고했다. 대법원까지 갔으나 판 결은 바뀌지 않았다. 하지만 이 같은 자바리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국제적 으로 20만 명이 탄원서에 서명하는 등 구명운동이 벌어졌다. 이에 테헤란 당국은 지난 4월 자바 리의 형 집행을 한차례 미룬데 이어 이 날로 예정된 집행을 또다시 연기 시켰다. 집행 연기에 대한 이유는 알 려지지 않았다. 국제앰네스티는 “눈앞에 닥친 위기 에서 벗어난데 대해 크게 안도한다” 면서 “이번 사건을 전면 재조사할 것 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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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월 호

No. 928 Fri., October 3, 2014

세월호 유가족, `특검 추천 참여' 포기 못하는 이유

"권력 눈치 안 볼 특검 뽑자는 것”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원회가 지 난달 30일 여야의 3차 합의안에 다 시 반발한 것은 특별검사 선정 과정 에서 가족 뜻을 반영할 여지가 없다 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이들은 최소 한의 유가족 참여를 보장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고 이창현군 아버지 이남석씨는 “ 세월호 참사 이전까지 수많은 특검 을 해왔지만 속시원히 풀어진 게 없 지 않나”라면서 “그런 경험에 비춰볼 때 청와대·국정원·국회 같은 권력기 관 눈치를 안 보고 제대로 수사할 수 있는 주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가족대책위는 그간 주장한 ‘진상 조사위원회에 수사권·기소권을 부

여하는 방안’에서 한발짝 물러서 야 당의 ‘특검 후보 추천 때 유족도 논 의 참가’ 방안을 받아들였으나 새누 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은 유족 참여 를 배제한 채 여야가 특검 후보 4인 을 추천하는 방안에 잠정 합의했다. 야당은 “가족 입장은 야당이 대변 한다”며 가족들을 설득 중이다. 이남 석씨는 “야당이 후보를 올려도 추천 위가 2명을 거르고, 결국 선택은 대 통령이 한다. 후보 선정에 가족들이 참여하지 않으면 복잡한 과정을 거 치다 결국 여권이 원하는 대로 흘러 갈 게 뻔하다”고 했다. 야당에 대한 불신도 높다. 이씨는 “세월호 유가족을 배려한다는 야당

은 3번의 협상에서 번번이 가족 뜻 을 거스르는 결정을 내렸다”며 “결국 자기 밥그릇 챙기는 게 정치 아닌가 느끼게 된다”고 했다. 참사 가족들은 3차 합의안 거부에 따른 부정적 여론을 의식하고 있다. 김응대씨는 “ ‘세월호 유가족 때문에 나라 경제가 파탄난다’ ‘종북세력이 광화문광장을 점거하고 있다’는 말을 들을 때도 상처를 많이 받았다. 이번 여야 결정에 반대하는 것도 ‘유족이 너무하다’는 반응이 나오지 않겠냐” 며 걱정했다. 그는 “자식을 잃은 부 모들이 쫓기는 입장이 됐다. 정치적 의도가 전혀 없는데, 모든 것이 정치 적으로 해석돼 안타깝다”고 말했다.

유족 “세번이나 속여”…실망·불신 역력 1일 청와대 근처에서 장기농성 중 인 세월호 유가족들의 얼굴에는 실 망한 기색이 역력했다. 단원고 학생 고 박성호군의 어머니 정혜숙씨는 “기가 막히다. 우리를 세 번이나 속였다. 여당도 국민을 향한 폭력이 너무 심하고, 여당을 견제 못 하는 야당도 야합으로 유가족들만 울리고 있다”고 했다. 그는 야당에 대해 “약속을 어기는 사람들, 당 안

에서도 일치된 논의를 보이지 못하 는 사람들과 어떻게 같이 가겠느냐” 고 강한 불신을 드러냈다. 정씨는 “수사·기소권 사용에 유족 들이 참여하겠다는 것이 아니다. 단 지 유족들이 인정하는 사람을 특검 으로 뽑자는 거다. 야당이 제 역할 을 못하니 유족이라도 나설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수 사·기소권 말고) 다른 뾰족한 방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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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면 내놓아 달라. 법을 공부하거 나 집행하는 사람들이 답을 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정씨의 아들 성호군 은 사제를 꿈꿨다. 정씨는 지난 8월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한했을 때 “저 희의 이야기를 들어달라”며 편지를 쓰기도 했다. 서울 광화문광장에서는 세월호 특 별법 제정을 위한 서명에 동참할 것 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5-

송강호·김혜수 등 영화인 1123명 세월호 합의안 비판 “유가족 배제 합의문 허탈 넘어 참담” 송강호, 김혜수 등 영화인 1123명 이 여야가 합의한 세월호 특별법 합의 안을 비판하고, 철저한 진상규명이 보 장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영화인 1123명은 1일 성명을 내어 “지난 8월9일부터 동조 단식에 들어 갔던 영화인들로서는 유가족을 배제 한 채 지난달 30일 발표한 여야의 세 월호법 합의는 허탈함을 넘어 참담 한 합의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백번 양보하더라도, 수사기 관의 독립성과 중립성을 위해서는 최소한 여야와 유가족이 참여하여 특검후보군을 형성하는 안전장치가 마련되어야 한다”며 “유가족을 배제 하고, 청와대와 정부의 입김으로부터 가장 자유스러울 수 없는 여당이 주

도하는 특별법을 우리는 신뢰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진상조사위원회 내에 수 사권과 기소권을 부여하는 특별법 을 원한다”며 “세월호 참사 희생자, 실종자, 생존자 가족들과 끝까지 함 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성명은 영화계 현안이 아닌 사 회문제에 대한 선언으로는 역대 최 대규모로 배우들은 물론 감독, 프로 듀서, 촬영, 작가 등 모든 직종의 영 화인들이 참가했다. 이들은 3일 부산 영화의전당 비프 힐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여는 것을 비롯해 실종자 추모 리본달기 등 부 산영화제 기간 다양한 활동을 전개 할 예정이다.

다. 전날 여야가 합의한 특별법안을 유가족들이 거듭 반대하자, 특검 추 천 과정에 유족들의 의사를 좀더 반 영시키자는 것이다. 서명을 받던 이 아무개(33)씨는 “수사·기소권 요구에 서 그에 준하는 방법을 고민해 달라 고 유족들이 한발 양보했는데도 정 치인들은 유족들을 전혀 배려하지 않 았다”고 했다. 서명에 참여한 김지훈 (34)씨는 “정치권의 야합을 합의라고 인정하지 않는다. 특별법은 아직 만 들어지지 않았다고 생각하기에 서명 에 동참했다”고 말했다.

여야 합의 이후에도 광화문광장 농성장의 모습은 크게 달라지지 않 았다.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는 동조 단식도 계속됐다. 불교 신자들은 ‘ 올바른 특별법’을 염원하는 108배 를 이어갔다. 가톨릭 신자인 이제르 마나(82)씨는 “유족을 빼놓은 합의 가 무슨 합의냐. 국민의 뜻을 저버린 사람들도 국회의원이라 할 수 없다” 고 했다. 정해윤(33)씨는 “수사·기소 권이 보장되지 않고, 그에 준하는 어 떤 것도 보장되지 않은 합의는 아무 의미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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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928호 2014년 10월 3일 (금요일)

`까톡' 된 `카톡'...

檢, '통영함 납품비리'

누리꾼 `검·경 엿보기' 피해 사이버 망명

영관급 예비역 2명 구속

검찰과 경찰이 정진우 노동당 부 대표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두 달 치 카카오톡 대화를 검열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카카오톡 망명’을 시도 하는 누리꾼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검·경이 당사자의 동의나 사전 인 지 없이 영장을 발부받아 개인의 대 화정보를 모두 볼 수 있다는 점에 경 악하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카카오톡과 같은 메신저 운영업체로서도 검찰이 영장을 제 시하는 상황에서 정보제공을 거부 할 경우 미칠 파장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현실 때문에 자칫 조지오웰 의 소설 <1984>의 빅브라더가 현실 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 고 있다.때문에 정부가 검열 또는 사 전 감청 등을 할 수 없는 인터넷 수 단으로 망명을 시도하는 누리꾼들이 늘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문제는 대화형 메신저의 전제가 되 는 ‘지인의 사용여부’ 면에서 누리꾼 들이 국내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 는 카카오톡을 벗어나기는 쉽지 않 다는 데 있다. 현재 누리꾼 들은 러시아산 모 바일 메신저 ‘텔레그램(telegram ma ssen ger)’을 비롯해 바 이버

(Viber), 왓츠앱(Whatsapp), 위챗 (Wechat), 스냅챗(Snapchat), 프랭

어 도청·감청이 어렵다. 왓츠앱도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클리(Frankly) 등으로 사이버 망명 을 시도하고 있다. 특히 러시아 출신 개발자가 러시아 당국의 감시를 피하기 위해 만든 것 으로 알려진 텔레그램에 대한 누리 꾼들의 관심이 높다. 지난해 8월 iOS 용으로 출시된 이후 안드로이드용으 로도 출시됐다. 텔레그램 채팅창 중 비밀대화방에 서 이야기한 대화내용은 서버에 전혀 저장되지 않으며, 스마트폰으로 전달 되는 메시지는 복사가 불가능하도록 해 타인에게도 전달이 불가능하게 차 단했다. 또 메시지 전성도 암호화 과 정을 거쳐 중간에서 해킹 등의 방법 으로 메신저 내용을 가로채더라도 해 독 자체가 불가능하게 했다. 이 때문에 ‘영장만 있으면 내 카카 오톡 정보가 얼마든지 검·경에 넘어 갈 수 있다’는 불안감을 갖게 된 누 리꾼들을 중심으로 텔레그램 망명 을 시도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는 것 이다.무료통화 어플리케이션도 관심 을 끌고 있다. 카카오톡이나 라인 등 도 무료통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 지만 이 역시 감청대상이 될 수 있다 는 불안감에 감청이 불가능한 무료통 화 앱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때문에 바이버에 대한 관심도 늘 고 있다. 바이버는 무료통화 앱이다. 인터넷 무료 통화나 문자 메시지 전 송이 가능하다. 또 서버가 해외에 있

유행 중이다. 왓츠앱은 현재 4억5000 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페 이스북은 왓츠앱을 인수하겠다고 공 식발표한 바 있다. 위챗과 스냅챗 역시 중국 등지를 중 심으로 유행 중이다. 특히 스냅챗은 메시지를 보내는 사람이 받는 이의 확인시간을 제한, 상대방이 그 시간 내에 확인하지 않으면 메시지가 자 동으로 삭제된다. 문제는 이같은 다양한 망명 앱들이 유행하고 있음에도 국내 카카오톡· 마이피플·라인 등의 고정 사용자들 이 메신저 수단을 바꾸는데는 한계 가 있다는 점이다.이미 국내 메신저 서비스에 익숙해진 대다수의 이용자 들에게 단순히 ‘감시망을 피하기 위 해서’라는 명목으로 해외 서버 메신 저를 권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또 일부 앱은 한글지원이 되지 않아 이 용에 어려움도 있다. 내가 텔레그램으로 메신저를 교 체했더라도 나의 가족이나 친척, 친구들이 해당 메신저를 사용하 지 않을 경우 효용이 떨어지는 것 도 문제다. 한편 카카오톡측은 논란이 지속 되자 “카톡은 감시와 검열의 대상이 아니다. 대화내용은 3~7일간만 저장 하고, 엄격한 법적 절차 없이 누구에 게도 보여주지 않는다”는 공문을 내 기도 했다.

역사 교사 1034명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전국 초(5~6학년)·중·고교에서 역 사를 가르치는 교사 1034명이 실명 으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반대 하는 선언문을 발표했다. 교육부가 이달 중으로 각 과목 교과서를 국정 으로 할지 검정·인정으로 할지 발표 할 예정인 가운데, 교육 현장에서 수 업을 맡은 교사들이 ‘명분없는 국정 화 논리’를 비판하고 나섰다. 전국역사교사모임과 17개 시·도 역사교사모임은 2일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현장 역사 교사 선언’을

한식전문

발표했다. 서명은 9월4일~30일 진행 됐는데, 전국 780개 학교 교사 1034 명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동참했다. 역사 교사들은 “교육부는 창의적 인 역사 수업, 쉬운 수능을 꾸준히 강 조해왔다. 다시 국정제로 돌아가 전 국의 모든 학생이 정부가 제작한 한 종류 교과서를 놓고 ‘사실 암기’ 경 쟁을 벌이면 어떻게 창의적인 역사 수업이 가능할지 답답하다”고 토로 했다. 이어 “대한민국 정부는 5년마 다 교체된다. 대한민국을 한시적으로

책임지는 정부가 정한 하나의 역사 관으로 모든 학생을 교육하라는 주 장은 매우 위험하다. 교육의 자주성 과 전문성, 정치적 중립성이란 헌법 정신과도 정면으로 충돌한다”고 지 적했다. 역사 교사들은 선언문을 통 해 대대적인 국정 교과서 반대 운동 에 나설것임을 예고했다. 만일 현장 교사들의 반대에도 교육부가 국정 화를 추진한다면 국정 교과서 폐지 운동을 벌이고, 대안적인 역사 교육 을 위한 지혜를 모으겠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검사 문홍성)는 1일 통영함에 탑재할 장 비의 성능 기준을 임의로 변경하는 등 관련 문서를 조작한 혐의로 오모 전 대령과 최모 전 중령을 구속했다. 이날 이들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 속 전 피의자심문)를 맡은 서울중앙 지법 엄상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구속의 사유 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오 전 대령과 최 전 중령은 미국 H 사가 통영함의 핵심 장비인 선체고 정음파탐지기(HMS)와 수중무인탐 사기(ROV)를 납품할 수 있도록 관 련 문서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2009년 오 전 대령이 방위

대한적십자 김성주 총재 후보자... 최근 5년간 적십자 회비'0'원 대한적십자사가 김성주 총재 후보 자를 추천한 뒤 결정에까지 걸린 시 간은 단 11분이었다고 새정치민주연 합 김용익 의원이 주장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 의원 이 1일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총재선 출을 위한 중앙위원회 회의록’을 제 출받아 확인한 결과 대한적십자사는 지난 24일 오전 7시 30분 중앙위원 회를 개회, 총재 선출을 위한 7인의 전형위원회를 구성한 후 정회했다. 그 후 8시 3분에 전형위원회를 열 어 김 후보자를 단수로 추천하고 검 토 후 회의를 마친 시각은 8시 14분 이었다. 단 11분 만에 사회봉사, 구호 사업, 혈액사업, 남북교류 등의 중요 업무를 수행하는 대한적십자사 총재 가 결정된 것이다. 아울러 김 의원이 대한적십자사에 확인한 결과 김 후보자는 적십자 회 비 납부조회가 가능한 최근 5년간 단 한 차례도 적십자 회비를 납부한 사 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 의원은 “대한적십자사 총재 후 보를 단 11분 만에 어떻게 검증한 것 인지 놀라울 따름”이라며, “대선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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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청 상륙함사업팀장 재직 시절 팀원인 최 전 중령과 공모해 음파탐 지기 등의 주요 성능 기준을 조작한 구매제안요청서를 상부에 허위 보 고해 결재를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오 전 대령에게는 허위 공문서 작성 및 행사 혐의가, 최 전 중령에게는 공문서변조와 변조공문 서행사 혐의가 각각 적용됐다. 검찰은 또 오 전 대령 등이 H사로 부터 납품 거래에 관한 편의를 봐주 거나 청탁 명목으로 뇌물을 받았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검찰은 이들의 신병을 확보한 만 큼 뇌물수수 여부 등을 보강수사한 뒤 이달 중순께 이들을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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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하산 인사에 대해 적십자사 중앙 위원회가 거수기 노릇을 충실하게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김 의원은 “ 기업을 하면서 적십자 활동에 아무 관심이 없어 회비도 납부하지 않는 총재가 어떻게 국민을 상대로 회비 납부 독려를 하고, 사회봉사 및 구호 사업과 남북교류 등의 중요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을 이끌어 나갈 수 있 을지 의문”이라며 “스스로 사퇴해야 한다”고 밝혔다.


No. 928 Fri., October 3, 2014

“수천명 친목도모 대화도 들여다봤다” `카카오톡 사찰' 우려가 현실로 검찰과 경찰이 세월호 집회를 수사 하면서 정진우(45) 노동당 부대표의 카카오톡 계정을 압수수색해 집회나 시위와 상관없는 대화내역과 대화를 나눈 상대방의 개인정보까지 들여다 본 것으로 드러나 ‘사이버 사찰’ 파문 이 일고 있다. 경찰은 정 부대표뿐만 아니라 수천명에 이를 것으로 보이 는 대화 상대방의 아이디와 전화번 호 등을 요구해 사실상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대한 광범위한 검열 과 감시가 현실화됐다는 비판이 나 온다. 같은 대화방에만 있어도 언제 든지 개인정보가 수사당국에 유출 될 수 있는 셈이어서 표현의 자유를 위축시키고 사이버 망명을 가속화시 킬 것으로 보인다. 천주교인권위원회, 인권운동사랑 방, 세월호 국민대책회의 존엄과 안 전위원회, 인권단체연석회의 공권력 감시대응팀 등 인권단체들은 1일 오 전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검찰과 경찰 이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활동했던 활동가의 카카오톡 계 정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주변인 의 사생활까지 들여다본 것은 의도 적인 인권침해다. 이는 단순한 압수 수색이 아닌 광범위한 감시·사찰행 위이며, 심각한 표현의 자유이자 사

이버 검열이다”고 밝혔다. 인권단체들의 설명을 들어보면, 정 진우 부대표는 지난달 18일 종로경 찰서로부터 ‘전기통신에 대한 압수· 수색·검증 집행사실 통지’를 받았다. 그는 지난 6월10일 삼청동 국무총 리 공관 인근에서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등을 요구하는 ‘6·10 청와대 만민공동회’를 열고 청 와대행을 시도한 혐의로 구속기소됐 다 보석으로 풀려나 수사를 받았다. 경찰이 보낸 통지서에는 지난 5월1 일부터 6월10일까지 40일 동안의 정 부대표의 카카오톡 메시지 내용, 대 화 상대방 아이디 및 전화번호, 대화 일시, 수발신 내역 일체, 그림 및 사진 파일 전체를 압수수색했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압수수색 당시 정 부대 표가 나눴던 카카오톡 대화에는 현 금카드 비밀번호, 재판과 관련해 변 호사와 나눈 이야기, 초등학교 동창 들과 나눈 개인적인 이야기와 함께 쌍용차, 밀양 송전탑, 국정원 대선개 입 등 사회적 현안에 대한 대화도 담 겨 있었다. 사회적으로 민감한 투쟁 상황이 공유됐고 대책회의, 대응방 안 등도 오갔다고 했다. 정 부대표의 카카오톡 친구 는 3000명가량이다. 정 부대표는 개인 카카오톡 대화와 함께 단체 대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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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눴는데 500명 이상 규모의 대화 방 4개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카카오쪽은 검찰과 경찰에 의 해 진행된 대화내역과 개인정보 열 람에 대해 “경찰로부터 정진우 부대 표의 친구목록을 요청받은 적은 없 다. 또 카톡 대화방의 대화 내역은 평균 5~7일 것만 보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40일치의 대화 내역이 모두 제출된 것은 아니라는 얘기다. 하지 만 다음카카오쪽은 실제 경찰에 몇 명의 개인정보를 제출했는지는 밝 히지 않았다.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가만히 있 으라’ 침묵행진을 제안하고 지난 5월 집회에 참가했다가 연행된 용혜인씨 도 카카오톡 압수수색을 당했다. 인 권단체들은 “용씨에 대해 실시한 카 카오톡 압수수색 목록에는 맥(MAC) 주소까지 포함돼 있었다”고 밝혔다. 맥주소는 통신을 위해 랜카드 등에 부여한 고유번호로, 맥주소를 알게 되면 기지국 접속정보와 접속위치 등 을 추적할 수 있다. 경찰은 용씨의 대 화 상대방 카카오톡 아이디, 별명, 가 입일, 인증 휴대전화 번호, 주고 받은 대화 내용 및 사진 정보, 동영상 정 보 일체를 요구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18일 ‘사이버 허위사실유포전담수사팀’을 발족하 고 인터넷 포털사이트 등에서 발생 하는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직접 수 사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같은 방 침은 시민들의 불안을 증폭시켜 서 버가 외국에 있는 텔레그램 등으로 의 ‘사이버 망명’을 가속화시켰다.

Korean Newsweek -7-

"패배”"미진”"죄송”야 중진들 `세월호법 미완의 타결' 반성론

새정치민주연합이 미완에 그친 세 월호특별법 합의의 후폭풍 속으로 들 어갔다. 특검후보 추천 과정에 세월 호 참사 가족들의 참여를 관철하지 못한 점에서 ‘실패’라는 평가에는 공 감하고 있다. 차기 당권 경쟁을 앞둔 중진들도 ‘패배’ ‘미완’ ‘죄송’ 등 ‘다인 다색’의 반성론을 쏟아냈다. 새정치연합은 2일 박영선 원내대 표 사퇴 발표 직후 비상대책위원회의 를 열었다. 회의장에는 비장감이 감 돌았다. 문희상 비대위원장은 “유족 이 100% 만족하지 못할 것이란 점 에 이루 말할 수 없는 슬픔을 느낀 다”고 말문을 열었다. 문재인 비대위원은 “협상 결과가 진실규명을 바라는 유족의 요구에 많이 못 미쳤다”면서 “패배를 인정 하며 어떤 비판도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와대와 새누리 당이 승리의 축배를 들지 모르겠지 만 참사의 진실은 가릴 수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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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고 했다. 협상 패배는 인정하지 만 세월호 참사의 진실은 결국 규명 될 것이란 의미다. 정세균 비대위원은 “이번 합의에 미 진한 부분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부족한 부분 은 앞으로 채워나가야 할 것”이라며 “10월 한달간 우리 당 의원들의 의정 활동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 영선 원내지도부의 대응이 미진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일단 등원하기로 한 만큼 의정활동에 주력하자는 취지다. 박 원내대표와 가장 가까운 박지 원 비대위원은 “세월호법 타결은 유 가족에게 다시 한번 상처를 주었기 에 죄송하다”며 몸을 낮췄다. 박 비 대위원은 그러면서도 “유가족이 추 천하는 후보를 우리 당이 반드시 추 천하게 하고 새누리당은 유가족이 원 하지 않는 사람은 특검 후보로 추천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며 박 원내 대표를 감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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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928호 2014년 10월 3일 (금요일)

[홍콩 `우산혁명'] 렁춘잉 사퇴시한 끝 긴장 감도는 센트럴

홍콩 학생단체들이 렁춘잉 행정장 관의 사퇴 시한으로 통첩한 2일을 넘 기면서 홍콩 시위가 폭풍전야의 국 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홍콩 8개 대 학 연합체인 홍콩전상학생련회(香 港專上學生聯會)는 지난 1일 렁춘잉 장관이 2일까지 사퇴하지 않으면 3 일부터 주요 정부 건물을 점거하겠 다고 경고했으며 실제 점령을 시도 할 경우 경찰과의 물리적 충돌이 불 가피하다. 시위대나 홍콩 정부 양측 모두 끝이 언제일지 모르는 대치 국 면을 이어가면서 일각에서는 서서 히 탈출구를 모색할 것이란 전망도 없지 않다. 2일 밤 홍콩 도심 애드미럴티에 있 는 정부청사와 바로 옆 렁춘잉 행정 장관의 집무실이 있는 건물 주변은 높이 1.5m가량의 바리케이드를 두고

100여명의 경찰과 수백명의 시위대 가 2m가량의 거리를 두고 대치, 팽 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애드미럴티 를 중심으로 이미 수만명의 시민들 이 거리를 점령한 상태이며 일부 시 민들은 경찰과의 충돌을 예상한 듯 마스크와 시위용 안경을 착용했다. 현장에는 응급센터도 눈에 띄었다. 이날 오전부터 렁춘잉 장관 집무실 이 있는 건물로 진입하는 도로는 시 위대에 의해 사실상 봉쇄됐다. 바리 케이드에는 ‘초심을 잃지 말자, 민주 쟁취’라는 구호 등이 적힌 푯말이 붙 어 있었다. 바리케이드 앞에 앉아 있 던 시민 아이윈(39)은 “매우 긴장된 분위기며 어떤 일이 발생할지 아무 도 모른다. 민주 정부를 원하는 시민 들은 아무런 무기가 없다”면서 경찰 의 무력진압 자제를 요구했다. 오후 6시 무렵에는 청사에서 약 100m쯤 떨어진 곳에서 ‘센트럴을 점 령하라’ 공동 설립자인 베니 타이 홍 콩대 부교수와 학생운동 지도자 조 슈아 웡이 참석한 가운데 집회가 열 렸다. 시위대는 2일에도 애드미럴티 와 완차이, 코즈웨이베이, 까우룽반 도의 몽콕, 침사추이 등 주요 지역 도로에서 시위를 계속했다. 현재로선 렁 장관의 사퇴요구는 일단 벽에 부딪히며 가능성은 높지 않은 상태다. 재스퍼 창 홍콩 입법회 주석은 이날

미국, 에볼라 첫 국내 확진 `집단불안'…당국 우왕좌왕

기자회견에서 “렁 장관 사퇴는 불가 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민주파 인 사들을 만났으나 그들의 요구는 이행 하기 매우 어렵다는 점을 발견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홍콩 정부는 중국 당국 과의 교감 속에 시위 열기가 가라앉기 만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시위대들 역시 시위 동력을 계속 이어가야 하는 어려운 과제를 안고 있다. 시위대들은 이들 단체와 거리 를 두면서 소셜미디어를 통해 친구 나 동료들과 자발적으로 다음 행동 을 결정하고 있다. 이 때문에 시위대 가 통제불능 상황에 빠질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이로 인해 ‘센트럴을 점령 하라’와 홍콩전상학생련회가 연합전 선을 통해 시위대 통제에 나설 것이 란 전망도 나온다. 베니 타이 교수는 2일 아침 시위에 참석한 뒤 “시위가 광범위하기 때문에 큰 계획을 세울 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물밑에서는 협상을 위한 움직임도 이뤄지는 것으로 보인다. 홍콩 정부 관계자는 “정부는 렁 장관이 사퇴하 지 않는다는 조건을 전제로 학생 대 표와 대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홍 콩 명보가 보도했다. 현재로서는 중 국도 시위를 무력으로 진압할 기미 는 보이지 않고 있다. 친중국 성향인 신민당을 이끄는 레지나 입 의원은 3일 시위대와 홍콩 정부가 전제조건 없이 TV토론을 벌일 것을 제안했다.

국제 해커조직 '어나니머스' 홍콩 시위 동참…공격 예고 국제해킹그룹 어나니머스가 홍콩 정부에 대한 대규모 사이버 공격을 예고했다고 홍콩 빈과일보가 2일(현 지시간) 보도했다. 어나니머스는 1일(현지시간) 미국 '뉴스2쉐어' 홈페이지에 올린 동영상 에서 "우리는 너희들의 도움 요청을 들었다"며 홍콩 시위대를 향해 가려 한다고 밝혔다. 어나니머스는 "당신들은 이 싸움에 서 혼자가 아니다. 세계의 모든 어나 니머스가 너희들과 함께 있으며 민 주주의를 위한 싸움을 도와줄 것"이 라고 말하며 홍콩 민주주의 시위를

지지한다는 뜻을 전했다. 시위대에게 최루가스나 후추스프 레이를 뿌린 홍콩 경찰을 언급하면 서 "우리는 당신들이 시민들에게 무 자비한 행위를 시작한 것을 지켜보 고 있다"며 "시위대를 향한 불법 행 동이 지속되면 우리는 홍콩 정부 홈 페이지를 대상으로 공격할 것이다. 이는 위협이 아니라 우리의 약속"이 라고 강조했다. 이어 "홍콩 시민의 민주주의를 위 한 시간이 왔다. 경찰은 그들을 보호 해야 하며 민주주의와 자유를 억압 해서는 안된다"며 "시위대를 공격하

는 것은 어떠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 라고 밝혔다. 어나니머스는 '오퍼레이션 홍콩 (Operation HongKong)'으로 명명 된 작전을 통해 정부 네트워크에 침 입해 기밀 및 공무원 개인 정보 등을 퍼트릴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서아프리카의 에볼라 바이러스 창 궐 사태를 '강 건너 불구경' 하듯 하던 미국에 '광풍'이 불어닥쳤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지 난달 30일 라이베리아에서 미국으로 입국한 40대 중반 남성 토머스 에릭 던컨을 미국 내 첫 에볼라 감염 확진 환자로 판정하면서 그와 접촉한 사람 을 중심으로 전염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미국 의료진이 방역 초기 대응 에 실패했다는 질타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일반 국민 사이에서는 마치 방어막이 사라진 듯한 두려움이 퍼 지고 있다. 아울러 던컨의 확진 판정 후 이틀이 지났는데도 그와 접촉한 사람의 숫자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 하는 미국 의료당국의 '갈팡질팡' 대 응도 여론의 집중포화를 받고 있다. ◇ '12∼18명'에서 '80∼100명'으 로…접촉자수 혼선 = 미국 언론은 CDC 관계자와 던컨이 격리 치료 중 인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텍사스건 강장로병원, 주 의료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던컨과 접촉한 사람의 수가 80∼100명에 이른다고 2일 전했다. 전날 발표한 12∼18명에서 갑자기 많아진 것이다. 그러나 재커리 톰슨 댈러스 카운티 보건국장은 지역 신 문 댈러스 모닝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최대 100명은 던컨과 직접 접촉하 지 않은 사람까지 포함한 부정확한 수치"라며 "직접 접촉자 수는 12∼18 명"이라고 밝혔다. 톰슨 국장은 던컨의 가족 중 4명에 게 에볼라 잠복기(2∼21일)가 끝나는 19일까지 집에 머물고 방문자도 만 나지 말 것을 명령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당국의 뒤늦은 감염 접촉자 추적, 접촉자 수와 관련한 의료 당국 자의 '말바꾸기'가 주민의 걱정을 가 중하고 있다. 던컨과 지난 주말 접촉한 5명의 학 생이 다니는 학교 4곳의 일부 학부모 는 감염 방지를 위해 자녀의 등교를 막는 등 자체 보호에 들어갔다. 의료 당국은 5명의 학생은 물론 가택체류 를 명령한 던컨의 가족 4명이 모두 에 볼라 증상을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지 만, 주민들의 불안감을 막기에는 역

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의료진 오진에 비판 쇄도 = 지난 달 20일 미국 입국 후 에볼라 증상 을 자각해 6일 뒤 병원을 찾은 던컨 은 의료진에게 라이베리아에서 왔다 는 사실을 알렸지만 격리 치료 없이 집으로 돌아가라는 진단을 받았다. 던컨을 만난 간호사가 라이베리 아에서 온 환자라는 점을 주지시켰 으나, 의료진은 '낮은 단계의 전염병' 으로 오진하고 항생제만 처방했다. 라이베리아와 에볼라의 연관성과 위험성을 간과한 것이다. 던컨은 이 틀 후 병원에 입원했고 30일 에볼라 로 확진됐다. 던컨이 미국 입국 후 6 일간 아무런 제약 없이 사람들을 만 나면서 에볼라 바이러스를 퍼뜨렸을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부상했고, 결 과적으로 의료진의 오판이 격리치료 를 사흘이나 지연시켰다는 비난이 비 등하고 있다. 한 전문가는 던컨을 최 초로 치료한 의료진에 대해 "실수로 완전히 망쳤다(dropped the ball)"고 비난했다. 고개를 떨군 CDC와 미 의 료 당국은 2일 전국 병원에 에볼라 증상 확인에 대한 지침을 내리는 등 뒤늦게 부산을 떨며 추가 전염 방지 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가장 예의주시되는 사람은 던컨의 가족이나 친구다. 두 번째 감염 의심 자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미 본토에서 멀리 떨어진 미국 하와 이주에서도 에볼라 유사 증상을 보인 환자 1명이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미국의 초동 대처 실패는 신속하 고 조직적인 대응으로 에볼라 전염 을 초기에 진압한 나이지리아와 대 조를 이룬다. 나이지리아는 지난 7월 25일 라 고스에서 숨진 라이베리아 재무부 관리 패트릭 소여를 통해 첫 에볼라 감염사례가 확인되자 국가비상사태 를 선언했다. 소여와 접촉한 72명은 물론 에볼라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 한 모든 사람을 추적하는 등 894명 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였다. 나이지리아에서는 8월 31일 후 지 금까지 추가 감염 보고는 나오지 않 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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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928 Fri., October 3, 2014

미, `셰일가스 혁명' 타고 최대 산유국 눈앞

미국이 ‘셰일가스 혁명’ 덕분에 사 우디아라비아를 제치고 세계 최대 산유국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 에너지시장의 재편은 석유시 장뿐 아니라 국제지정학에도 큰 변 화를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예전보다 중동 분쟁에 군 사적 개입을 최소화하려는 것도 중 동 석유에너지에 대한 시장의 의존 도가 줄어든 것과 관련이 깊다는 분 석이 나온다. 파이낸셜타임스는 30일 국제에너 지기구(IEA) 자료를 인용해 미국이 이번달이나 다음달에는 1991년 이 후 처음으로 사우디의 산유량을 추 월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IEA가 집계한 산유량에는 원유뿐 아니라 에탄과 프로판 등 석유 액화 추출물도 포함된다. 미국의 지난 6

월과 8월 산유량은 하루 평균 1150 만배럴로 사우디와 거의 비슷한 수 준이었다. 국제 석유시장에서 가장 큰 영향 력을 행사해온 사우디는 미국의 부 상을 경계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 스는 사우디가 “미국의 석유생산량 증가가 사우디의 영향력을 손상시켜 서는 안될 것”이라며 “사우디는 필요 하다면 하루 250만배럴을 추가로 생 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압둘아지즈 빈 살만 빈 압둘아지 즈 석유차관은 “사우디는 국제 원유 시장의 공급과 수요 비율을 조정하 기 위해 예비 석유를 생산할 수 있는 유일한 나라”라고 말했다. 그러나 미국의 석유생산량이 늘어 나는 것이 국제 원유시장을 안정시 키는 데 큰 몫을 할 수 있다는 사실 은 사우디조차 부인하지 않는다. 국 제 원유가격은 시리아와 리비아 내전, 이라크와 우크라이나 사태에도 불구 하고 지난 2년간 꾸준히 하락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지난주 배 럴당 95.60달러를 기록하면서 2년여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미국의 산유량이 증가한 것은 이 른바 ‘셰일 혁명’ 덕분이다. 셰일가 스는 바다 밑 진흙이 퇴적돼 굳어 진 암석층, 즉 ‘혈암층(shale)’에 들 어 있는 천연가스를 가리킨다. 수압

파쇄나 수평시추 공법 등 채굴기술 이 발전하면서 셰일가스를 대량 추 출할 수 있게 됐다. 그 덕에 오랫동안 채산성이 없다고 여겨졌던 텍사스와 다코타 북부에서 까지 석유개발 붐이 일고 있다. 2008 년 하루 500만배럴에 불과하던 미국 의 원유생산량은 이번달 887만배럴 까지 치솟았고 올해 안에 900만배럴 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2년 새 미국의 원유생산량은 하 루 평균 350만배럴가량 늘었는데 이는 전 세계 석유공급 증가량과 거 의 일치한다. 미국의 수입 에너지 의존도는 크게 줄고 있다. 미국의 전체 액화연료 소 비에서 수입 물량이 차지하는 비중 은 2005년 60%에서 내년에 21%까 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의 수입 석유량 중 13%가량을 걸프 국 가들이 차지했는데 이 또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에너지시장 재편은 외교안 보 정책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파 이낸셜타임스는 “에너지 수입이 감 소했다 해서 미국이 중동에서 군대 를 (완전히) 빼낸 것은 아니지만, 이 지역에서의 군사개입을 줄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분석했다. 신문은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중 동 석유 최대 수입국으로 떠오르면 서 이제는 미국보다 중국과 중동의 이해관계가 더 밀접해지고 있다”면 서 “중국 해군함이 사상 처음으로 최 근 이란과 합동 군사훈련을 펼친 것 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9-

팔레스타인 “이스라엘, 2년 안에 점령지서 나가라” 건설 중단, 가자지구 국경통 과지점 개방, 팔레스타인인 보호를 위한 팔레스타인 영 토 내 주둔군 배치, 팔레스 타인 난민 문제의 해결 등도 명시됐다. 앞서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 타인 자치정부 대통령은 유엔 팔레스타인 정부가 “이스라엘이 팔 레스타인 영토에서 2년 안에 철수하 도록 해달라”는 결의안 초안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제출했다고 AP통 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P통신이 입수한 결의안 초안 내 용에 따르면, 팔레스타인은 이스라 엘이 1967년 이후로 점령하고 있는 동예루살렘 등 팔레스타인 영토에 서 모두 철수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철수 기한을 2016년 11월로 명시했 다. 팔레스타인은 이 문건을 지난달 26일 유엔총회 후에 안보리 이사국 에 회람했다. 결의안 초안에는 이스라엘의 점령 이 지체없이 끝나야 하며, 철군은 가 능한 한 빨리 시작돼야 하며, 철군 시 한은 2016년 11월을 넘겨서는 안 된 다고 규정돼 있다. 이스라엘은 1967년 중동전쟁 후 로 동예루살렘 등 팔레스타인 영토 인 서안지구를 불법 점령해 왔다. 그 외에 이스라엘 군사작전과 정착촌

총회에 참석해 이스라엘의 철수를 요 구하는 안보리 결의안 제출을 예고 했다. 아바스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유엔총회 연설에서 안보리에 이스라 엘 철수 시한을 정해달라고 요청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팔레스타인이 제출한 결 의안이 안보리에서 받아들여질 가 능성은 낮다. 이스라엘의 대표적 동 맹국인 미국이 거부권을 가지고 있 기 때문이다. 미국은 수많은 팔레스 타인 관련 결의안에 거부권을 행사 해 왔다. 사만다 파워 유엔주재 미국 대사 는 아바스 대통령의 ‘철수 시한 요구’ 에 대해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유 일한 해결책은 양측의 협상을 통한 것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스라엘 유엔 주재 대사 론 프로서는 “팔레스타인은 일방적인 행동을 취하고 모두를 비난하는 방 식으로 협상을 피하는 습관이 있다” 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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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928 Fri., October 3, 2014

코리안 뉴스위크

김부선 경찰 수사 결과에 "대한민국, 졌다 졌어”

아파트 난방비 비리, 리모델링 문제 로 아파트 주민과 폭행 시비에 휘말

린 배우 김부선씨(53·사진)가 2일 경 찰의 수사 결과에 불만을 나타냈다. 김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 미련없이 떠나고 싶은 내 조국 대한 민국, 졌다 졌어”라는 글을 올렸다. 이는 ‘아파트 난방비 비리’ 의혹을 수사중인 경찰이 지난 1일 중간수 사결과 자료를 배포하고 “주민들이 고의적으로 열량계를 조작한 사실 이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아 입건된 주민은 없다”면서 “그러나 난방비가 ‘0’인 이유가 소명되지 않은 16가구 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수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밝힌 것에 대해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부선, 난방비 기자회견 돌연 잠정연기“극렬한 방해로…”

앞서 성동구청은 김씨가 거주하 고 있는 성동구 옥수동 ㄱ 아파트 에 대한 서울시 실태조사 결과 월 가구 난방량이 ‘0’인 건수가 300건, 월 가구 난방비가 9만원 이하인 건 수가 2398건이 각각 발견됐다고 경 찰에 통보했다. 한편 김씨는 개천절인 3일 옥수역 4번 출구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려고 했으나 이를 잠정 연기했다. 김씨는 지난 1일 오후 페이스북에 “입대위회장의 극렬한 방해로 10월 3일 페북 번개와 아파트 긴급토론회 및 기자회견을 잠정 연기합니다”라며 기자회견이 취소된 이유를 밝혔다.

부선이 오는 3일 예정됐던 난방비 2차 기자회견을 돌연 취소했다. 배우 김부선은 10월1일 자신의 페 이스북을 통해 “방금 새로 오신 우 리 관리소장이 말씀! 전직형사출신 동대표 박덕ㅇ회장이 허락을 안 하 니 이번 10. 3일 주민 대 토론회 공 지도 못 붙여주고 장소도 노인회장 허락 없인 안된다고 X수작을 부립니 다”고 공지하며 주민 토론회가 어려 워졌음을 알렸다. 김부선은 이로부터 2시간 후 “입 대위회장의 극렬한 방해로 10. 3일 페북 번개와 아파트 긴급토론회 및 기자회견을 잠정 연기합니다”는 글 을 남기며 긴급토론회 및 기자회견

금란교회 김홍도 목사 징역 2년형 대표적 ‘반공 목사’인 금란교회 김 홍도(76) 목사가 사기미수죄 등이 인 정돼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고 법 정구속됐다. 서울북부지법 형사5단독 변민선 판사는 2일 미국 법원이 선고한 거 액의 배상금 강제집행을 피하려고 국내 민사소송 법정에 위조 문서를 증거물로 낸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 목사와 금란교회 사무국장 박아무개 (66)씨에게 각각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김 목사는 2000년 7월 미국의 한 선교단체에서 북한에 신도 1000여 명 규모의 교회를 짓는 조건으로 49 만달러를 받았지만 이를 이행하지 않 았다. 미국 법원은 이 선교단체가 낸 소송에서 김 목사와 금란교회가 징 벌적 배상으로 1438만달러(약 150억 원)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선교단 체는 2012년 이를 근거로 국내 ㄹ법 무법인을 내세워 서울북부지법에 배 상금 지급을 강제 집행하게 해달라 는 민사소송을 냈다.

Korean Newsweek -11-

이에 김 목사 등은 ㄹ법무법인이 2003년 자신의 형사사건을 대리하 며 확보한 내부자료를 미국 쪽 법무 법인에 제공해 미국 법원에서 패소 했다고 했다. 그 증거로 이면합의 문 서 등을 법원에 제출하며 “공정하지 못한 절차로 이뤄진 미국 판결의 효 력을 국내에서 인정해서는 안 된다” 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면합의서 등 이 위조된 사실이 드러나 지난해 6 월 기소됐다. 재판부는 “거액의 채무 집행을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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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 위해 민사소송 재판부에 허위 증거를 제출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사기미수, 무고, 명예훼손 혐의에 유 죄를 선고했다. 다만 “문서를 직접 위 조했다는 증거는 없다”며 사문서 위 조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이 연기됐음을 전했다. 앞서 김부선은 9월30일 페이스북 에 "10월3일 개천절 금요일 오후 6 시경? 옥수역 4번출구 바로 앞, 옥 수중앙하이츠 아파트 101동 앞에서 긴급번개 및 기자회견을 합니다"라 고 밝혔다. 이어 김부선은 "전국의 벗들이여, 민주기자들이여, 나에게 용기와 격 려를 주시옵소서, 나 지금 떨고 있 소이다"고 2차 기자회견을 개최하 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9월24일 서울 성동경찰 서에 자신을 폭행 혐의로 신고한 주 민 A씨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날 주민 폭행 피의자 신분으로 경 찰에 출석한 김부선은 자신의 무고 함을 주장하며 "연예계를 떠날 각오 로 진실을 알린 것"이라고 난방비 비 리 폭로 전면에 나선 심경을 밝혔다. 이후 김부선은 26일 오후4시 서울 동부지방검찰청 정문에서 아파트 난 방비 비리 폭로 및 반상회 주민 폭행 혐의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부 선의 난방비 비리 폭로는 MBC '리 얼 스토리 눈'에서도 비중있게 다뤄 지며 연일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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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는 김일성 꼭두각시” 주장, `서북청년단 재건위' 고발당해 극우세력 조직화를 표방하는 이른 바 서북청년단 재건위원회가 ‘김구 선생은 김일성의 꼭두각시’라고 주장 했다가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당했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사단법인 백 범사상실천운동연합 김인수 대표는 서북청년단 재건준비위원장 배모씨 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김 대표는 고발장에서 “서북청년 단이 근거없는 주장으로 한평생 조 국 광복에 헌신한 김구 선생의 명예 를 무참히 짓밟고 있다”며 “대한민 국 임시정부에 참여한 선열들은 물 론 헌법까지 능멸하는 파렴치한 반 역사적 범죄”라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백범 암살사건은 배후 가 이승만 정권과 미국으로 추정되는 해방 후 최대의 살인사건인데도 배씨 가 안두희의 의거로 미화하며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1995년 국회 법제사법 위원회의 김구 선생 암살 진상조사 소위원회 보고서 등을 검찰에 증거 로 제출했다. 한편, 배씨는 지난달 30일 인터넷 게시판 일간베스트에 “안두희씨는 서북청년단원이었다. 김구는 김일성 의 꼭두각시였고 대한민국의 건국을 방해했다. 반공단체인 서북청년단원 안두희씨가 김구를 처단한 것은 의 거”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日,세계 어디서라도 전쟁할 수 있는 자위대 만드나? 일본 정부가 미·일 방위지침에서 자위대 활동의 지리적 제약을 없 애기로 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1일 보도했다. 일본은 대 미군 후방지원과 관련 한 자위대 파견의 지리적 제약을 없 애는 쪽으로 미일방위협력지침(가이 드라인)을 개정할 예정이라고 신문 을 덧붙였다. 일본은 ‘한반도 유사시’, ‘대만해협 유사시’ 등과 같은 지리적 개념의 제 약을 받지 않고 자위대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런 방침을 세 웠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일본 정부는 이를 위해 평시, 주변 사태, 일본 유사 등 3가지 사태에서 자위대와 미군의 역할 분담을 규정 한 가이드라인의 내용 중에서 ‘주변

40년간 야생동물 절반으로 범인은 `인간' 어느 날 갑자기 동물원의 동물들 이 절반 정도 없어진다고 상상해보 자. 이 같은 상상이 대자연에서는 실 제 현실로 벌어지고 있다. 지난 40년 동안 세계 야생동물의 절반가량이 인간의 환경파괴로 사 라진 것이다. 세계야생동물기금협회(WWF)는 29일 공개한 ‘살아있는 지구’ 보고 서에서 1970년부터 2010년까지 육

지와 바다, 강에서 서식하는 야생동 물 3038종, 1만여개체를 추적 조사 한 결과 야생동물의 52%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호수나 강에서 사는 담수생물의 감소폭이 76%로 가장 컸고, 육상생물과 바다 생물은 39% 감소했다. 가나 국립공 원에 서식하는 아프리카 사자는 지난 40년 동안 90%가 사라졌다. 야생동물이 크게 감소한 원인은

제928호 2014년 10월 3일 (금요일)

인간이 동물을 식량으로 잡아먹거 나, 환경을 오염시켜 서식지를 파괴 했기 때문이다. 보고서는 인간이 생산과 소비를 위 해 오염시키는 지구 면적을 뜻하는 ‘생태학적 발자국’을 조사한 결과, 1 인당 ‘생태학적 발자국’이 가장 많이 필요한 국가는 쿠웨이트였으며, 카 타르와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미 국이 뒤를 이었다고 밝혔다. 한국은

사태’를 삭제할 예정이다. 대신 ‘일 본의 평화와 안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경우’와 같은 문구를 포함시 킴으로써 자위대의 파견 범위를 넓 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신문 은 전했다. 일본 정부는 다음주 중 진행할 예 정인 가이드라인 개정 중간보고에 서도 ‘주변사태’를 포함시키지 않 음으로써 글로벌 차원의 대미지원 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방침에 맞춰 일본 정부는 한 반도와 대만해협 유사시를 염두에 두고 일본의 후방지원 역할 등을 담 은 국내법인 ‘주변사태법’을 폐지하 고, 대미지원을 위한 새로운 법을 만 드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31위였다. 보고서는 “미국의 소비 속도를 감 당할 수 있으려면 4개의 지구가 필 요하고, 한국은 2.5개가 필요하다” 고 지적했다. 마르코 램베르티니 WWF 사무총 장은 “우리는 지구를 하나 이상 갖 고 있는 것처럼 자연의 ‘선물’을 써 버리면서 미래를 위협하고 있다”면 서 “자연보호는 부자 나라와 가난 한 나라 모두에게 똑같이 중요하 다”고 말했다.

이 법에는 미군에 대한 지원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주변사태법이 금지하 는 무기와 탄약의 제공이나 발진 준 비 중인 전투기 등에 대한 급유 및 정비를 가능하게 하는 내용도 담을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가이드라인에서 ‘주변사태’를 삭제 함으로써 대미 지원의 지리적 한계 를 없애는 경우 대미 지원의 범위가 비약적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 서 향후 일본 내외에서 논란이 일 것 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달 30일 중의원 본회의 에 출석한 아베 신조 총리는 이른바 ‘무력행사의 신 3요건’을 충족한 경 우 자위대가 집단안보 활동에 참가 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고 도쿄신 문이 보도했다.


No. 928 Fri., October 3,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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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헌 기자의 << 중국을 바로보자(172) >>

“일본 화산분화 사망자 다수, 분출된 돌에 치명상”

일본 나가노(長野)현과 기후(岐阜)현에 걸친 온타케산(御嶽山·3천67m) 정 상 분화구에서 화산재가 치솟아 오르고 있다. 7년만의 이날 온타케산 분화 로 등산객을 포함 30여명이 골절 등 중상을 당했으며 이중 10여명은 의식 불명인 것으로 보도됐다.

일본 온타케산(御嶽山·3천67m) 분화에 따른 사망자 중 다수가 분 화 때 튀어나온 돌(분석, 噴石)에 치 명상을 입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 일 보도했다. 요미우리는 온타케산 분화와 관련, 심폐정지 상태로 초기에 발견된 36 명 가운데전날까지 의사에 의해 사 망이 확인된 12명 중 9명의 사인이 분석에 직격당한데 따른다발성 외상 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다 른 3명도 외상에 의한 사망일 가능 성이 크다고 신문은 전했다. 심폐 정지 상태인 등반객 등은 1일 오후까지 모두 사망 판정을 받아 사 망자는 47명으로 늘었다. 사인을 조사한 의사들은 사망자의 몸에 멍 다수와 베인 상처가 있었고, 머리를 직접 맞거나 신체 일부가 심 하게 손상된 사례도 있었다고 밝혔 다. 분석의 크기는 10∼20cm 정도 가 많은 것으로 추측된다고 요미우 리는 보도했다. 아사히(朝日)신문은 가네코 다카유 키(金子隆之) 도쿄대 지진연구소 조 교가 지난달 28일 상공에서 촬영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화구 반경 500 m 이내에 있는 분석의 크기가 수㎝ 에서 50∼60㎝에 달하는 것으로 추 정된다고 전했다. 의사들은 외상이 비교적 적은 사망 자는 화산가스에 의한 질식사 가능

성이 있다고 보고 황화수소의 혈중 농도를 조사했지만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에 ‘다발성 외상’이 사인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또 일부 사망자에게 가벼운 화상 흔적이 있었지만, 사인과 직접 연 결되는 것은 아니라고 의사들은 판 단했다. 지난달 27일 발생한 온타케산 분화 때 분화구로부터 반경 1km 범위에 대량의 분석이 날아간 것으로 일본 기상청 조사에서 파악됐다. 요미우리는 도쿄대 지진연구소의 전문가를 인용, 시속 700∼800km로 날아가는 분석도 있어 주먹 크기의 돌도 잘못 맞으면 치명상이 될 수 있 다고 소개했다. 마이니치신문은 온타케산 정상 의 온타케 신사 부근에는 화산재가 40∼50㎝ 쌓여있고 여기에 몸이 절 반가량 파묻힌 등반객이 발견됐다고 현장 상황을 보도했다. 또 직경 2∼3m의 바위 사이에 낀 채로 발견된 등반객도 5명 있 었으며 수 색대가장비를 사 용해 바위를 부수고 이들을 이송했다 고 덧붙였다. 일본 언론은 온타케산 정상 부근 에 나가노(長野)현이 설치한 지진계 가 작년 8월 이후 고장으로 관측할 수 없는 상태였다고 대비 태세의 문 제점도 지적했다.

제928호 2014년 10월 3일 (금요일)

동양관점에서 본 물(水)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프로메테 우스는 하늘에서 불을 훔쳐다가 인 간세계에 전해주었고 이로부터 서 구문명이 시작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올림픽 표어에도 비슷한 문구 가 있듯이 불은 더 강하고 더 빠르 고 더 높은 것을 지향한다. 불이 상 징하는 이미지는 뜨거움, 밝음, 열정, 상향적인 종류이다. 서구인들이 중 요한 가치로 여기는 모험, 개척정신 또한 불의 특성과 연관이 있다. 이 와는 반대로 동양의 전통적인 정신 세계는 ‘물(水)’과 깊은 관련을 갖는 다. 맑음, 차가움, 하향적인 특성을 띄는 물은 일찍이 중국 황하문명의 태동과 함께 동양문명의 주된 성격 을 결정지었다. 확실히 인간역사가 걸어온 길은 서 양의 불의 역사였다. 르네상스(문예 부흥), 종교개혁이 그러했고 민주주 의 혁명, 산업혁명과 1,2차 세계대전 이 또한 그러했다. 그러나 서구적 절 대가치가 한계에 다다랐다는 위기론 이 고개를 드는 21세기에는 중국과 인도 등 동양철학이 그 대안으로 각 광받고 있으며, 불과 상반되는 물의 이론이 새로운 가치체계로 주목받고 있다. 무엇보다 중국 문명의 시초는 수로, 관개 등 농경문화와 궤를 같이 하는데 유구한 중국 역사에서는 수 많은 성현, 사상가와 정치가들이 농 경문화의 기본축인 ‘물’을 치국과 교 육의 상징적인 지렛대로 삼아 많은 가르침과 교훈을 남겼다. 역사 속 중국인들은 물을 신성하 고 신비스러운 것으로 보았다. 그것 이 하찮은 소류(실개천)든 하류든 모든 물은 생명을 잉태하고 양육하 면서도 결코 자기를 내세우는 법이 없다. 외부의 압박에 굴복하는 듯하 지만 실상은 엄청난 힘을 품고 있어 물은 좁은 틈도 뚫고 커다란 바위도 닳게 할뿐만 아니라 끊임없이 샘솟 는 자정작용(自淨作用)을 하기도 하 고 밑으로 흘러 바다를 이루는 놀라

운 현상을 보이기도 한다. 중국철학 과 동양의 정신세계에서 물은 인간 삶과 우주의 상징으로, 또 세상의 근 본원리로 분류, 표상되곤 했다. 일정 한 틀에 갇혀 있거나 고정되어 있지 않고 항상 변하며 다양한 형상과 이 미지를 생성하는 성질을 갖고 있는 물은, 자연의 이치뿐 아닌 인간의 행 동양식에 적용되는 일반적 우주 원리 들을 개념화하는데 있어서도 대표적 표본이 돼왔던 것이다. 성현 공자는 한창 활약할 당시 전 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자신의 정치 적 이상을 실현하도록 그에 맞는 지 위를 하사해 줄 제후를 찾았다. 그러 나 불행히도 그러한 노력에도 불구, 실패한 공자는 황하에 가서 이렇게 읊조렸다. “아! 흘러가는 물이 이처럼 도도(滔滔)하도다! 밤낮을 쉬지 않고 흐르는 저 물을 보라(逝者如斯夫 不 舍晝夜)!” 그는 비록 가슴에 품었던 정치적 비전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언젠가는 후학(後學)들이 자기를 대 신해 그것을 실현시킬 것임을 물을 통해서 확신하게 됐다. 노자(老子)는 물로부터 겸손과 무 위(無爲)의 자세를 읽었다. 그는 갈파 하기를 “세상에 어떤 것도 물보다 연 약하고 부드러운 것은 없다. 그러나 단단하고 센 것을 뚫는데 있어서 물 을 이길 자는 아무도 없다.”라고 했 다. 노자는 자신의 제자들에게 “물은 모든 만물을 이롭게 적셔주며 키워 주지만 낮은 곳으로 흐르기에 강이 되고 바다가 된다. 승자는 군림하고 누리려는 자가 아니라 낮추고 버리는 자의 모습이어야 한다.”고 가르쳤다. 그런가하면 맹자는 “물이 역류치 않 고 만물의 기와 아래로 병류하듯이 백성은 인(仁)으로 모여든다.”며 위정 자들이 나라와 백성들을 다스리는데 있어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마음가 짐을 물의 속성에 비유해 설명했다. 또한 인간의 선한 품성을 흐르는 물 에 빗대기도 하고, 군자의 품성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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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 없이 솟아오르는 샘물과 같아야 한다고 설파하기도 했다. 인간의 생명은 물에서 시작한다. 태아도 물에서 탄생하는 것이다. 사 람의 몸을 포함한 지구상의 모든 생 명들을 이른바 ‘물의 순환체계’로 분 류, 규정한 중국사상은 위의 몇몇 예 에서 알 수 있듯 바람직한 인간성의 확립과 삶의 지혜를 물의 원리와 속 성에서 찾았다. <관자(管子)>의 <수지 (水地)>편을 보면 그러한 지구상 물 의 세계가 우주론으로 까지 확장된 다. ‘땅은 만물의 근원이요, 모든 생 명이 태어나는 뿌리이자 보금자리다. 미(美)와 추함, 선(善)과 악(惡), 지혜 와 어리석음이 모두 여기서 생겨난 다. 물은 땅의 피요, 기(氣)다. 물은 우 리 몸의 근육과 혈맥 사이로 모든 것 을 원활히 흐르게 한다. 물이야말로 변질되지 않는 만물의 기준이고 모 든 생명을 살리는 체액이며 세상 모 든 시시비비와 득실의 바탕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물은 채우지 않는 것 이 없고, 가지 않는 곳이 없다. 물은 하늘과 땅에 가득 차며 만물 어느 것 에도 깃들지 않는 것이 없다. 쇳덩이, 돌, 바위에도 생하지 않는 것이 없고, 모든 생명을 활기에 넘치게 한다. 그 래서 혹자는 물을 ‘물 하느님(水神)’ 이라고까지 불렀던 것이다.’ 이미 타계한 한국의 사회운동가, 교육자이며 생명운동가였던 ‘무위 당’ 장일순은 생전에 그의 제자들에 게 ‘문을 활짝 열고 낮은 곳으로 흘 러라(개문류하)’라고 입버릇처럼 당 부했다고 한다. 소외되고 그늘진 곳 의 인간들에게로 다가가는 것, 낮은 곳으로 내려가 소박한 사람, 힘이 없 는 생명, 심지어 잡류, 아류까지 품는 것, 묵묵한 나무처럼 겸허하게 스스 로를 낮춰 자연속의 존재로 돌아가 는 것, 지극히 어려운 이러한 일들이 바로 동양사상 속 ‘물’이 가르치는 교 훈이며, 현대사회의 치유에 대한 해 법 역시 여기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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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928 Fri., October 3, 2014

재키의 자동차 여행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5-

재정상식

박 재 길

자유와 자동차 지금 홍콩에서 민주화 시위가 한 창이다. 이름하여 '우산혁명'이라 불 리는 행정장관 완전 직선제에 대한 홍콩시민의 요구에 중국 정부가 어 떻게 반응 할 것인지 전세계의 이목 이 집중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중국 정부의 특성상 제 2의 천안문사태로 번질지도 모른다 고 하지만 중국과 영국의 홍콩반환 협정으로 2047년까지 기존의 자본주 의 체제를 유지한다는 일국양제가 적 용되어온 이곳을 무력으로 짓밟는다 면 그에 따른 후 폭풍도 무시 못하기 때문에 결과를 예측하기가 어렵다. 예상대로 중국정부는 이미 홍콩에 관한 기사가 중국 미디어에 올라가 는 일이 없도록 모두 막았단다. 그러 나 홍콩에서는 이미 SNS로 무장된 시민들의 글이 쏟아져 나오고 있고 휴대전화 통신선 차단에 관한 소문 이 돌자 '파이어쳇'이라는 오프라인 으로도 사용 가능한 채팅엡이 인기 를 끌고 있다고도 한다. 필자가 홍콩을 방문했던 시기는 중 국으로 반환된 바로 직후여서 인지 몰라도 한국과 같은 자유가 넘치는 그런곳 이었는데 앞으로 어떻게 상 황이 전개될지는 모르지만 불행한 사태만은 없어야겠다. 아름다운 항구를 바다에서, 페리 에서 본 기억이 아직도 새롭다. 물론 그 항구에서 한 필리핀사람에게 납 치될 뻔한 악몽 같은 일도 있었지만. 낯선 사람이 다가와 한국에 여동생 이 영어를 가르치려 가는데 혹 한국 에 대한 정보를 좀 알려 줄수 있냐 고 물어서 선뜻 호의를 배풀려고 따 라 갔는데 자꾸만 으슥한 곳으로 가 더니 아주 초라한 한 호텔에서 방으 로 올라 가자고 하는 게 아닌가? 불 현듯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이 들었 고 '여성이 머무는 호텔방에 올라가 기는 뭐하니 커피숍이나 로비에서 볼 수 있냐'고 하니 그 친구 나보고 그 냥 됐다면서 가라고 한다. 천우신조! 아마 그때 그 친구 따라 호텔 방으 로 갔으면 이세상과는 인연 끝. 혹시 홍콩이나 그곳 근방으로 가시는 분 들 항상 조심 하시라. 호의가 악의로

돌아 올 수 있다. 그때 이후로 간단 한 친절 외에는 절대로 도와 준다거 나 낯선 사람에게 필요이상의 대화 를 건내지 않는다. 아무튼 홍콩하면 그때가 생각이 나서 아찔하지만 꼭 시민들의 바램대로 민주주의의 회복 이 이루어지길 기원한다. 한국에서도 홍콩과 다름이 없다 는 소식이 힘 빠지게 만든다. 정부가 SNS를 비롯한 인터넷을 상시 감시 한다는 무시무시한(?) 선전포고를 국 민들에게 시작했단다. 일베니 폭식투 쟁이니 하면서 자신들 부끄러운 줄 모르는 그들을 보면 어이가 없는데 이번에는 '서북청년단' 재건위원회 라는 단체도 등장하여 김구가 역적 이니 헛소릴 하면서 노란 리본을 철 거 하려고 하여 세월호에 자식들을 잃은 부모들에게 아픔을 주고 있다. 도대체 박정희 독재정권에나 등장 할 것 같은 이런 현상이 21세기에 다 시금 등장하게 된 것은 왜일까? 바로 정권을 잡은 자들의 목적이 이들을 암묵적으로 지원하기 때문 이라는 건 3살 어린애들도 알지 않는가? 이명박 정권 때부터 시작된 관변단체가 시민 단체라는 허울좋은 이름으로 동원되 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여러 가지 이름 으로 분화되어 시민단체로 포장되어 있는 탓이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생 각이 다른 건 존중되어야 마땅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니지 않는가? 한국에 있는 필자의 누나가 세월호 에 대한 유언비어를 필자에게 보내온 고로 발끈하여 다시는 이런 것 보내 지 말라고 했다. 필자의 형님은 자식 잃고 단식 투쟁하던 그 부모가 청와대 에서 대통령 만나기 위해 가서 못 만 나고 화가나 욕을 했다면서 정말 큰일 이나 난것같이 동영상을 보내 왔길래 대뜸 문자 보냈다. 나는 내 자식 죽으 면 그 사람보다 더 한다고....정말 새누 리당과 그들 지지하는 사람들에게 한 마디 하고 싶다. 너희는 자식이 없냐? 시물레이션 결과 세월호에서 최장 20분만에 전원이 탈출 가능하다고 하는데 어떻게 퇴선명령을 내리지 않았는지도 정말 의문이다. 다시 한 번 세월호 희생자들의 명복을 빈다. Association Des Denturologistes

세월호 사고로 희생된 여러분 다시 금 조의를 표합니다. 그리고 수학여 행가다가 비명 횡사한 얘들아. 어른 들이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그 런데 너희들의 희생으로 다시는 그 런 일이 안 일어나도록 그 사고원인 과 대책을 유족들이 원하는데 박정 권과 집권당은 오로지 탈출구만 찾 고 있단다. 그냥 냄비근성이 다시금 발휘 되기를 바라면서 말이다. 깨어 있는 사람들이 언젠가는 너희들의 원 한을 풀어 주리라 믿는다. 안녕. 천국 에서 자유함을 찾으렴. 자동차와 자유함은 유사하다. 여름 철에 창문을 열고 베이스만 엄청 크 게 울리며 음악으로 자신들은 물론 주위의 운전자의 귀를 괴롭히는 일부 무뇌아(?)들도 있지만 차 안에서 클래 식이나 좋아하는 선율에 젖어 자유함 을 만끽 하는 것과 비교 될 것은 많지 않다. ‘Drive bye’란 Train 그룹의 노 래처럼 컨버터벌을 타고 전원을 누비 는 자유함에 어떤것이 비견될수 있을 까? 물론 SUV를 타고 비포장도로를 달리는 맛도 자유함 그자체 겠지만. 최고의 10 OFF-ROAD 자동차 가 Yahoo에 게재 되었는데 품질 과 가격은 접어두고 그 달리기 성 능만으로 평가한 게 아닐까 생각 이 들지만 리스트는 Jeep Wrangler Rubicon Hard Rock Edition, Toyota 4Runner TRD Pro, Nissan Xterra Pro-4X, Toyota Land Cruiser, Ram Power Wagon, Chevy Colorado Z/71, Ford Raptor,Land Rover Range Rover,Ford Super Duty 그 리고 Mercedes-Benz G500다. 필 자가 가장 좋아하는 차는 물론 Ford Raptor와 Land Rover의 Range Rover다. 나이가 들었을 때 꼭 타 고 싶은차. 이 2 차만 있으면 아마 도 Quebec을 넘어 Labrador도 문 제없이 갈수 있지 않을지. 안전하기 도 하고. 물론 기름값에서의 자유함 은 전혀 누리지 못하겠지만 말이다. 올 가을 단풍구경 하시면서 자유함 을 만끽 하시라. 스트레스 확 풀어 버리시길. 인생은 짧다 그러나 자동 차는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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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재정 수상(隨想) 이민와서 몇 않되는 소그룹 사람 들과 케잌을 먼저 맛나게 먹어 끝내 고 있는지 아니면 소그룹에선 쪼금 만 먹고 일부는 냉장고에, 또 더 큰 일부는 냉동고에 넣고 자주 체크하 며 가족과 길게 먹을 요량인지 돌아 보기 바란다. 시끌벅적하게 먹을땐 참 즐겁고 이 민 생활 이것이 다 인 것 같아 겁도 없 어지고 정착 다 끝난 것처럼 느낀다. 어딘지 잘 모르고 두리번 거릴때 큰 마음의 안정을 주어 겁없이 이민 생활을 시작할 수 있게 도우니 참 좋은 점이다. 호랭이 등에 올라타도 정신만 차 리면 산다는 데 정신이 걱정에, 간이 두려움에 녹지않게 해주니 감정상 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소그룹의 즐거움을 다라고 생각, 올인해 여러가지를 친분, 감정 등 본질과는 차이나는 동기로 마구 준비해놓으면 서서히 문제가 발생하 는데, 예이 골치아픈데 그냥 넘어가 지하면 그 차이는 점차, 그것도 복리 로 불어난다. 단점이다. 이 사회는 정말 변하지 않아서 캐나 다식 스타일을 배우고 깨닫지 않으면 고향식 소그룹은 결국 캐나다식이냐 고향식이냐의 선택의 기로, 즉 결단 의 순간(the moment of truth), OK 목장의 결투를 만나게 된다. 여기 시스템은 그 틀이 워낙 단 단해서 국민 모두 함께 더불어 인 간답게 잘 살자는 목적의 처음 취 지가 없어지거나 변질되 믿고 따른 국민이 피해를 보게되는 경우 정말 거의 없다. 오히려 혜택이 확대되는 전진만 있 다. 그래서 여기 시스템은 한번 알아 두면 그 혜택 평생, 그것도 대대로 점 차 더 커진다. 필자도 머리는 그다지 좋지않지 만 배우고 경험한 재정 틀, 변하지 않기에 응용에, 응용이 되다보니

최광성

이 글을 통해 여러 모습의 이민 재 정사들을 가명으로 소개할 수 있 는 것이다. 더우기 캐나다 혜택은 처음 모습을 바탕으로 자꾸 발전한다. 이런 이유때문에 처음부터 캐나다 의 큰 틀을 보지않고 손쉬운 주위의 고향식 소그룹으로 시작했을때 웬만 한 각오없인 훗날 발전이 거의 어렵 다. 적어도 재정은 그렇다. 36세 돌쇠씨부부, 이민 비지네스 시작2년 후 캐시 흐름이 일정해지자 곧1단계 보험 계획을 시작했다. 돌쇠 씨 생명보험 25만불, 미세스돌쇠씨 생명보험 25만불을 월220불의 작은 돈으로 준비했다. 한 분 사망시 25만불이, 남은 분 사 망시 25만불이 자녀에게 지급된다. 한편 은퇴하는 67세에 준비된15만불 을 보험대신 사용할 수 있다. 더해서 병이나 사고시, 월 2,000불 씩 최고 2년간, 총96,000불이 나오는 사업비용보험(Business Expense)도 부부 월80불로 준비했다. 더우기 이 월보험료 80불은 사업 비용이라 세금 공제가 되어 세율이 37%경우, 세후 월50불에 불과해진 다. 그래서 1단계가 월300불(세후 월 270불)로 준비된다. 2단계는 상속보험25만불을 월85 불로 더한다. 이젠 한 분 사망시 25 만불이지만 남은 분 사망시엔 50만 불이 자녀에게 간다. 역시 투자 보험이라 67세때 6만불 의 보험펀드가 사용가능. 그리고 5년뒤 사업안정 후3단계 엔 상속보험만 50만불이나100만불 을 추가할 것이다. 결국 고향식 소그 룹 중심 억쇠씨네와는 보험금만175 만불 차이가 예약된다. 훗날 돌쇠씨 자손들과 출발점이 틀 릴밖에…천국에서 억쇠씨 마음 어떨 까. 바로 고향식 소그룹과 캐나다식 의 차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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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928호 2014년 10월 3일 (금요일)

캐나다 미래 세대에게 한국을 제대로 가르치자!

세계는 고래잡지 말라는데, 일본 외무상은 고래고기 시식

-신지연 오타와지국장-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 무상이 지난 1일 도쿄(東京)도내 외 무성 청사 식당에서 간부들과 함께 고래 요리를 시식했다고 요미우리 신문·산케이신문 등 일본 언론이 2 일 보도했다. 기시다 외무상은 고래고기로 만든 카레를 시식한 뒤 “우리는 고래고기 튀김을 먹고 자란 세대이기 때문에 그리운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고 요 미우리신문은 전했다. 요미우리 신문

은 기시다 외무상의 고래고기 시식 과 관련, “일본이 ‘조사포경’을 계속 할 것이라는 것을 어필하려는 목적” 이라고 보도했다. 국제사법재판소는 지난 3월 일본 의 남극해 고래잡이 중단을 명령했 지만, 일본은 최근 열린 국제포경위원 회(IWC) 총회에서 남극해 고래잡이를 지속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는 등 고래 잡이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않고 있다. 국제포경위원회는 1986년부터 상 업적인 목적의 포경을 금지하면서 연구를 목적으로 한 포경을 제한된 범위에서 허용했다. 상업적 목적의 포경이 금지되자 일본은 1987년부 터 남극해에서, 1994년부터 북서태 평양에서 각각 ‘조사’를 내세우며 고 래를 잡아왔다.

아베, “조선인 죽이자”는 혐한 단체 간부와 사이좋게 한 컷 공개된 사진은 2009년 8 월 아베 총리가 중의원 선 거 유세를 지원하기 위해 오사카를 방문했을 당시 ‘재일특권을용납하지않 는모임(재특회)’ 간사이 지부장이었던 마스키 시 게오와 함께 찍은 것으로 마스키의 홈페이지에 게 재됐다.

정말 맛있어요~ 진짜!!!

캐나다 교과서에 나타난 한국 내 용 및 오류, 한국의 역사와 문화, 한 국의 현재 모습 등을 공유하는 제1 회 ‘Korea Forum’이 지난 30일 오 타와 교육청 회의실(OCDSB Board Office)에서 열렸다. 주캐나다 대사관과 오타와 교육청 그리고 해외 한국학 교재의 오류 시 정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학중앙연구 원(이하 ‘한중연’)이 공동으로 주최 하고, 캐나다 미래 세대에게 한국을 가르치고 있는 오타와 교육청 소속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한국을 제대로 가르치게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했다. 한중연 정경란 실장이 개회사를, 오타와 교육청 Pino Buffone 교육 감이 환영사를, 주캐나다 대사관 조 희용 대사가 축사를 전했으며, 기념 촬영과 휴식 시간을 가진 후 세션1 에서는 ‘캐나다가 보는 한국’, 세션 2 에서는 ‘한국 바로 알리기 실질적 협 력 방안 논의’에 관하여 발표하고 토 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발표자로는 한국학에 정통한 미국 Brigham Young University에 서 한국 문학, 언어 그리고 역사를 강 의하는 Mark Peterson 교수, 토론토 대학 사회학 박사출신의 고려대 국제 학부 김은기 교수, 오타와 교육청에서 World Studies를 교육하는 Renald

Cousineau 그리고 오타와 교육청에 서 국제교육 프로 그램을 진행하는 Kathy Scheepers 등이 참여했다. Pino Buffone 오타와 교육감은 환영사 를 통해 ‘Korea Forum’을 위해 오타와를 방문해준 한중연 관 계자와 발표자들에게 감사를 표하 고 포럼을 통해 오타와 교육청에 계 신 교사들이 한국을 제대로 알게 되는 계기가 되고 학생들에게 한국 을 바로 알리는데 기여하기를 원한 다고 밝혔다. 조희용 주캐나다 대사는 축사를 통 해 ‘Korea Forum’ 개최에 적극적으 로 협력해준 오타와교육청 관계자분 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이번 포럼은 지난 주 박근혜 대통령의 캐나다 국 빈방문 이후 처음으로 실시된 한-캐 협력 사업으로서 매우 뜻 깊은 자리 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참석한 캐 나다 교사들에게 교육현장에서 한 국에 대한 올바른 지식이 더욱 확산 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하 며, 오늘의 학생들이 미래의 한-캐 관 계의 주역이 되어 양국간 전략적 동

백삼을 듬뿍 넣고 푸욱~ 달였습니다

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 록 협조하여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Korea Forum’에 참석한 현지 교 사는 한국을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데 도움이 많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 다며 이런 행사가 일회성으로 끝나 지 않고 내년에도 지속되기를 바란 다고 희망했으며, 다른 교사는 한국 뿐만 아니라 타국가에서도 동일한 Forum을 진행한다면 캐나다 학생 들이 세계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 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문화에 관심 있는 현지인들의 자발적 한류 동아리들이 서로의 실력 을 마음껏 내보였던 ‘The Hallyu Gala’ 행사와, 교육 분야에서 한국을 제대로 알리기 위해 개최된 ‘Korea Forum’은 캐나다에서 한국의 국격을 제고하고 국가이미지를 개선하는 시너지 효과 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한다. 저녁 웨이터/웨이츄레스 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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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928 Fri., October 3, 2014

남북 연장 혈투 이번엔 한국만 웃었다 한국 축구가 28년 만에 아시안게 임 금빛 갈증을 풀어냈다. 이광종 감독(50)이 이끄는 아시안 게임 축구대표팀은 2일 인천 문학경 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에서 연장 후반 인저 리 타임 종료 45초 전 임창우(23·대 전)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북한 을 1-0으로 이겼다. 1986년 서울 대 회 이후 28년 만에 우승한 한국은 4 차례 우승(1970·1978·1986·2014년) 으로 이란과 함께 역대 최다 우승국 이 됐다. 반면 1978년 방콕대회에서 한국과 공동 우승한 이후 36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린 북한은 마지막 순 간을 버티지 못했다. 임창우는 왼쪽 코너킥에 이은 이용

재의 슈팅이 골문을 지키는 북한 선 수 손에 맞고 나온 것을 강력한 슈 팅으로 연결해 120분간의 접전을 짜 릿한 승리로 마무리했다. 북한도 빈 틈을 내주지 않는 단단한 수비와 미 드필드를 거치지 않는 간결한 축구 로 맞섰지만 연장전에 들어가 체력 이 고갈되며 막바지 허점을 보였다. 한국은 화려한 이름값을 자랑하는 스타가 없어 역대 최약체라 불렸지 만 실제는 강했다. 한 발 더 뛰는 투 혼과 단결력으로 조별리그부터 결승 까지 7경기에서 한 골도 내주지 않았 다. 앞서 열린 3·4위전에서는 이라크 가 유니스 마흐무드의 결승골을 앞 세워 태국을 1-0으로 꺾고 동메달 을 목에 걸었다.

스포츠 / 연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7-

`PS 극적 진출' 캔자스시티, `승리요정'이성우 씨도 함박웃음 모든 팬의 마음이 다 같지 않을까. 캔자스시티가 1일(한국시간) 오클 랜드와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 정전에서 9-8로 승리했다. 지난 1985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끝 으로 만년 하위권에 머물렀던 캔자 스시티가 29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 출을 확정짓는 순간이었다. 캔자스시티의 승리에 선수들은 물 론 팬들도 큰 환호를 보냈다. 캔자스 시티 '승리요정' 이성우 씨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기쁨을 드러냈다. 이성우 씨는 이날 경기가 끝난 후 자신의 트위터에 '경기를 직접 보지 못해 미안하다'며 '사무실에서 동료 들과 함께 매우 흥분돼 있는 상태다.

사랑한다'고 남겼다. 이날 캔자스시티는 무려 7개의 도 루를 하는 등 빠른 발로 오클랜드를 뒤흔들며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달렸 다. 끈질긴 승부 끝에 연장 12회 만 에 살바도르 페레스의 끝내기 안타 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 씨는 만년 하위팀인 캔자스시 티를 국내에서 20여 년간 응원해와 주목을 받았다. 지난 8월 캔자스시 티 구단은 그를 시구자로 선정해 특 별 초청하기도 했다. 한국인 팬으로 는 메이저리그에서 공식 시구를 한 것은 그가 최초다. 특히 이성우 씨가 방문한 이후 캔 자스시티가 파죽의 8연승을 올리며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1위에 오르

는 상승세를 타자 현지 팬들도 그 를 '승리 요정'이라 부르며 유명인 사가 됐다.

아시안게임-<리듬체조> 손연재, 사상 첫 금메달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0·연세대) 가 또 한 번 한국 리듬체조의 역사 를 만들었다. 손연재는 2일 인천 남동체육관 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리듬체조 개인종합 결승에서 곤봉 (18 .100점)-리본(18 .08 3점)-후프 (18.216점)-볼(17.300점) 4종목 합 계 71.699점을 획득, 중국의 덩썬웨

(70.332점)를 따돌리고 시상대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했다. 2위 덩썬웨와의 점수 차는 1.367 점 차였다. 3위는 우즈베키스탄의 아 나스타시야 세르쥬코바(68.349점) 가 차지했다. 첫 시니어 무대였던 2010년 광저 우 아시안게임에서 개인종합 동메달 을 따내며 혜성처럼 등장한 손연재

는 2012년 런던올림픽 개인종합에서 한국 선수 중 처음으로 결선에 올라 사상 최고 성적인 5위를 기록했다. 리듬체조의 본고장인 러시아에서 뼈를 깎는 훈련을 계속해 온 손연재 는 최근 치러진 국제체조연맹(FIG) 주관 월드컵 시리즈에서 11개 대회 연속 메달 획득에 이어 아시안게임 직전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사상

첫 동메달로 상승세를 탔다. 올 시즌 어느 때보다 많은 국제 대회를 소화하며 프로그램 기술을 거의 완성 단계로 끌어올린 손연재 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그동안 다 진 기량을 원없이 펼쳐보이며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금메달의 주인공 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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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먹거리와 건강

이미정 (한의사)

제928호 2014년 10월 3일 (금요일)

`보스니아 학살자' 카라지치에 종신형 구형

경계성 인격장애 (Borderline personality disorder) 1. 이 질병은? 대인관계와 정체성 혼란 및 불안 정한 정서, 그리고 심한 충동성을 광 범위하게 나타나는 성격 장애이다. 경계성(boderline)이라는 명칭 은 신경증(neurosis)과 정신증( psycosis)의 경계에 있다는 의미에 서 붙여진 이름이다. 2. 원인은? 대부분은 원인이 알려져 있지 않 다. 성장과정에서 인격의 성숙과 정 문제로 인식되어 왔으나 우울이 나 불안, 충동적 행동 등에 대한 생 물학적 기전이 부분적으로 밝혀지 고 있다. 3. 증상은? 대인관계, 자기상, 정동에서의 불 안정성과 심한 충동성이 광범위하게 나타나며 이러한 특정적 양상은 성 인기 초기에 시작하여 다음과 같은 특징 중 일부를 지속적으로 보인다. - 실제적이거나 가상적인 유기를 피하기 위한 필사적인 노력. - 극단적인 이상화와 평가절하가 교차하여 반복되는 불안정하고 강 렬한 대인관계 양식 - 정체적 혼란 ; 심각하게 지속

적으로 불안정한 자기상 또는 자 기 지각 - 자신에게 손상을 줄 수 있는 충 동성 ( 예 ; 낭비, 성관계, 물질 남용, 무모한 운전, 폭식 ) - 반복적인 자살 행동, 자살 시늉, 자살하겠다는 위협, 혹은 자해 행동 - 현저한 기분 변화에 따른 정동 의 불안정성 ( 예; 대체로 수시간 지 속되며 드물게는 수일간 지속되기 도 하는 간헐적인 심한 불쾌감, 성 마름, 불안 ) - 만성적인 공허감 - 부적절하고 심한 분노, 혹은 분 노 조절의 어려움 - 스트레스에 따른 일시적인 망상 적 사고, 혹은 심한 해리 증상 4. 진단은? 대개 정신과 전문의가 환자의 과 거력에 기초하여 진단을 내리게 되 고 인격장애를 확진 할 수 있는 검 사법은 없다. 5. 알아 두어야 할 것은? 환경이나 치료 방법을 일관되게 해야 한다. 이것은 내적으로 혼란한 혼자가 외부의 틀에 의해서 안정감 을 가질 수 있게 하는 방법이 된다.

‘보스니아의 학살자’ 라도반 카라지 치(69·사진)에게 종신형이 구형됐다. 옛 유고연방 내전 전범들을 재판 하는 국제 재판소인 유엔 산하 국제 유고전범재판소(ICTY)의 알란 티 거 검사가 29일(현지시간) 카라지치

에게 종신형을 구형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카라지치는 유고 내전 당시 유고 연방 내 세르비아공화국 대통령이 었으며, 세르비아 군인들과 민병대 들을 움직여 보스니아계를 대량 학 살한 혐의로 기소됐다. 티거 검사는 카라지치가 보스니아 에서 비(非)세르비아계를 폭력적으로 제거하고 “인종적으로 순수한” 나라 를 만들고자 했으며 “당시 자신이 하 고 있는 일이 어떤 고통스러운 결과 를 가져올지 잘 알고 있었다”며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ICTY 재판은 사형을 배제하기 때 문에 종신형이 최고형이다.

옛 소련 붕괴 뒤 벌어진 유고 내전 에서는 10만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 로 추산된다. 특히 보스니아의 스레브레니차 에서 무슬림 성인 남성들과 소년들 7000명을 살해한 1995년 ‘스레브레 니차 학살’은 유고 내전 최악의 참사 로 꼽힌다. 카라지치는 이 학살을 주도한 것 등을 비롯해 11가지 혐의로 기소됐 다. 카라지치는 보스니아 수도 사라 예보를 공격해 1만명 이상을 숨지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그러나 카라지치는 자신이 스레브 레니차 학살 등에 대해 모르고 있었 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갱단 22명 사살했다던 군대, 알고보니 '집단학살' 지난 6월말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 티 남서부의 틀라틀라야라는 도시 에서 총격전이 벌어졌다. 멕시코 국 방부는 “군대와 갱단 사이에 교전이 벌어졌고 이 과정에서 갱단 조직원 22명을 사살했다”고 발표했다. 2012 년 취임한 엔리케 페냐 니에토 대통 령은 갱 소탕작전에 강력한 의지를 보여왔고, 이날의 사건도 그 중의 한 성과로 선전됐다. 당국은 갱단에 납 치된 것으로 보이는 여성 3명을 구 조했으며 자동소총과 권총, 탄약, 수 류탄 등의 무기들을 대거 압수했다 고 밝혔다. 군대의 피해는 부상 1명

밖에 없었다고도 했다. 하지만 그로부터 석 달이 지난 지 금 밝혀진 진실은 당국의 주장과는 큰 차이가 있다. 당시 22명의 ‘갱 조 직원’들을 사살했던 군인 3명이 살 인죄로 기소됐다고 AP통신이 30일( 현지시간) 보도했다. 헤수스 무리요 카람 검찰총장이 공식 발표한 수사 결과에 따르면 당시의 총격전은 버 려진 창고에서 일어났다. 목격자들은 당시 갱 조직원들이 이미 군대의 공 격에 항복을 한 상태였다고 전했다. 실제로 군대와의 교전에서 숨진 사 람은 단 1명이었다는 것이다.

당시 상황을 자세히 알고 있는 한 여성은 AP에 “먼저 총을 쏘기 시작 한 것은 군인이었고, 갱들은 모두 항 복을 했다. 그런데 작전에 나선 군인 8 명 중 3명이 창고에 들어가더니, 모여 있던 갱 조직원들을 뒤로 돌아서게 하 고 총을 쏴 모두 살해했다”고 전했다. 군은 현장에서 여성들을 구출했다 고 했지만, 그 자리에 있었던 한 15 세 소녀는 군인들의 마구잡이 총격 때문에 여러 발의 총상을 입은 것으 로 드러났다. 무리요 카람 검찰총장 은 “이런 행위는 어떤 이유로도 정당 화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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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는 길

예배시간 주일 1부 오전 9시 15분 주일 2부 오전 11시 유치부 주일 오전 11시(유치부실) 아동부 주일 오전 11시 (아동부실) 학생부 주일 오전 11시(학생부실) 수요예배 수요일 오후 7시 30분 새벽기도회 매일 새벽 5시 30분 금요 학생 청년예배 금요일 오후 6시30분 한글학교 주일 오후 1시15분

교회 514-237-1004 목사관 514-759-9991

@ peoples church

Sherbrooke st.w) Ave.(corner Montreal, QC 2097 Union H3A2C3 Sherbrooke st.w) Montreal, QC

▶ 청년/대학생 : 수요일 오후 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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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rbrooke /Aylmer)

(Peoples Church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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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오후 7:30@ F.A.C.E School 연락처: 514-805-6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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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배관 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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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자격: 만 3세 이상 17세 미만 입학문의 : (514) 674-1222, (514) 581-0691 본 교회는 한글영재학교와 주일영재학교, 두 축을 통해 장래 꿈나무들을 양육합니다. 이번에 실시하는 주일영재학교에서는 CERT와 Photo Bible Study의 Method를 사용하 여 교육합니다. 어려서부터 영재교육으로 바른자세를 익힌 아이들은 반드시 후에 그 열매 를 맺을 것입니다. 학부모님의 서광주일영재학교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시간: 주일 오후 4:10 ~ 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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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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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 1:30pm 수요예배: 7:30pm 새벽 기도회: 월~금 6:00am 토요일 6:30am 청년예배: 금 6:3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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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편 : -Sherbrooke에서 24번 버스 ▶ 주일예배: 매주 2: 05 7:00 ▶ 새벽예배: 매주오후 토요일오전 'EAST' 방향 Fullum 하차 ▶ 새벽예배: 매주 토요일오전 7:00 ▶ 소그룹 성경공부 : 목요일 7:30 -Metro Sherbrooke(Orance line) 에서 예배 모임 안내 ▶ 소그룹 성경공부 : 목요일 7:30 ▶ 학생 Youth : 금요일 오후 7:30 24번 버스 이용 'EAST' 방향 ▶ 주일예배: 매주 오후 2:: 금요일 05 @ Youth peoples church 오후 7:30 ▶ 학생 -Metro Frontenac 에서 도보 10분 (Green Line) ▶ 토요일오전 청년/대학생 : 수요일 ▶ 새벽예배: 매주 7:00오후 7:30 @ peoples church -720번 Highway에서 Lorimier Exit (Old Montreal Exit @ peoples church ▶ 청년/대학생 : 수요일 오후 7:30 다음) 이용, 북쪽으로 Rachel 까지 올라오셔서 우회전 ▶ 소그룹 성경공부 : 목요일 7:30 ▶ 어린이사역 (AWANA)어린이 @ peoples church -주차는 교회 앞,뒤 길에 하실수 있습니다 영어성경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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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 섹션

오타와 지역 기관 및 한인 종교단체

928호 2014년 10월 3일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보/기고/광고문의 : jyshinottawa@gmail.com (613)254-9049

Tae E . Lee

오타와 한인회 한문종 오타와 상록회 황기성 코윈 오타와 한경희 오타와 양자회 박민숙 오타와 과기협 이원숙 오타와 장학재단 최정수 오타와 한글학교 정수영 칼튼대학 학생회 김재인 오타와대학 학생회 김봄 Hanway society Leah Buchholz 북한인권협의회 Al Dionne 카-한 협회 이영해 한인 골프협회 김종훈

(613)795-8895 (613)232-0438 (613)249-8889 (613)825-5203 (613)521-2454 (613)729-0965 (613)415-6029 (613)869-4177 (613)720-6231 (613)406-1727 (613)863-0138 (613)736-8088 (613)834-8832

주캐나다 대사관 조희용 한국전참전용사회 Bill Black 평통 오타와 이상훈 주님의 교회 김영례 오타와한인교회 강석제 오타와새소망교회 성인수 오타와사랑장로교회 이경환 한국순교성인 천주교회 김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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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공섭 김문자 부부화가, 화집 "Sorcerer's apprentice"출판 109점의 그림을 한 권의 책으로 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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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에서 그림 그리는 부부화가로 활발한 활 동을 펼쳐온 송공섭, 김문자 화백이 109점의 그림 을 담은 화집 "Sorcerer's apprentice" 출판했다. 송 화백에게는 "Memories of Red Dragonfly", "Passage"에 이어 그림을 주제로 만든 3번째 작업 이고, 부인 김 화백에게는 첫번째 작업으로, 특히 이번 화집은 그동안 작업해온 부부의 그림을 모아 한 권의 책에 담아 부부 화가로서 활동하는 두 사 람의 그림에 대한 열정과 다양한 작품을 동시에 만 날 수 있다. 회집에서 송 화백은 세계 곳곳의 아름다운 풍경 을 부드러움이 흠뻑 묻어나는 유화 및 수채화로, 김 화백은 일상에서 보여지는 친숙하고 편안한 풍경 및 정물을 유화 및 수채화로 표현하였으며 김 화백 특유의 섬세함을 자랑하는 동양화 및 수묵화 작품 도 보여준다. 이들 부부는 처음부터 그림을 그리던 화가는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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였다. 송공섭 화백은 1969년 오타와대학 물리학과 교수로 부임하여 30년간 재직후 정년퇴임하였으며, 부인 김문자 화백 역시 15년간 연구실에서 근무한 박사였다. 이들 부부는 정년퇴임후 본격적으로 그 림 그리는 부부화가로 활동을 시작하여 박사부부 에서 화가부부라는 이색적인 타일틀을 달게 되었 으며 각종 전시회에 참여하는 등 동지로 때론 경쟁 자로 조언자로 같은 길을 함께 하고있다. 송 화백은 "그동안 작업해온 작품들을 특히 그림 과 함께하고 그림으로 많은 시간을 보냈던 우리 부 부의 지난날을 담고 싶었다. 나 보다 더 적극적으로 그림을 그리고 그림에 더 매진하는 아내와 함께 만든 책이라 더욱더 애정이 간다"고 출간 동기를 밝혔다. "Sorcerer's apprentice"는 www.lulu.com에서 구 입 가능하다. -신지연 기자◀(위)김문자 화백의 정물화 ◀(아래)송공섭 화백의 수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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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캐나다 국빈방문 동포 만찬 간담회 및 공식환영식

▲박근혜 대통령 환영식에 나온 오타와 교민 대표들

▲박근혜 대통령에게 환영 꽃다발을 전하는 화동 ◀박근혜 대통령 공식환 영식장에 나온 어린이와 악 수를 나누며 이야기를 나누 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 동포 만 찬 간담회에 참석한 오타와 교민 대표들과 기념촬영 시 간을 갖고있는 조희용 대사 박근혜 대통령은 20일 동포 만찬 간담회를 시작으로 캐나다에서의 2박 3일간의 국빈방 문 일정을 시작했다. 20일 동포 만찬 간담회에 참석한 황기성 상 록회장은 "먼저 캐나다에 국빈 방문으로 오심 을 환영합니다. 이날은 우리 동포사회의 기 쁜날이며 저 개인적으로 영광스러운 날 입니 다. 캐나다 동포들에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부심을 갖게하시고 큰 힘을 주신 뜻깊은 날 이기도 합니다"라며 "대통령님이 건강하셔야 나라가 건강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모든 여 정을 성공적으로 마치시고 안녕히 돌아기시 기를 기원합니다"고 말했다. 한문종 한인회장은 작년에 수교 50주년 기 념 및 휴전 60주년 기념 마친후 올해는 조용 히 지날것으로 생각하고 시작한 한인회장 임 기중 교민단체로 가장 큰 행사인 박근혜 대통 령께서 오타와를 방문하셔서 대 영광이었다 며, "만나뵈면서 영어 expression으로 "down to earth and personable" 하시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며 이번에 있었던 동포 간담회 참석하기위해 캐나다 여러 도시에서 오신 한 인 커뮤니티 단체장들을 만나뵙게되서 반가 웠고 각 지역에서는 무엇을 어떻게 하고있는 지 알게되고 배울수있는 기회였다고 전하며,

"이번 큰 행사를 성공스럽게 치루기 위해 오 래전부터 수고하신 조희용 대사님과 모든 대 사관 직원들께 축하드리고 감사드리며, 또한 비가오고 추운 날씨에 박 대통령을 환영하러 나와주신 상록회 어르신들을 비롯하여 모든 오타와 교민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부족한 사 람이 한인회장으로써 가장 뜻 깊은 행사에 참 여하게된것에 또한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진수 토론토 한인회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국빈방문을 환영합니다. 우리 캐나다 동포들 이 모두 환영합니다. 특히 FTA 체결로 인하 여 한국과 캐나다의 경제발전과 우리 동포들 의 활성화를 위해 대통령이 오신것을 진심으 로 환영합니다. 우리 동포들이 대통령님을 지 지하고 응원하고 있으니깐 힘 내시고, 일정을 잘 마무리 하시고 가시길 바랍니다"고 말했다. 간담회를 마치고 연아 마틴 상원의원은 "박 근혜 태통령과 이야기를 나누고, 한인 커뮤니 티와 다함께 만난다는것이 저에게는 너무나 소중하고 귀한 시간이였다'라며 "우리 부모님 들의 수고와 희생으로 오늘의 우리가 있는데 오늘 이자리에서 우리 부모님 세대인 이민 1 세 및 2세들이 같이 대통령과 자리를 함께하 여 영광이며, 박근혜 대통령의 방문과 더불어 2015년부터 캐나다에 좋은 기회가 많이 생길

것 같아 기쁘고 행복합니다"라고 말했다. 21일 박 대통령은 데이비드 존스톤 총독내 외가 주최하는 공식환영식을 통해 한인 교민 들을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환영식에는 김 브라이언 캐나다 한인회 총연합회장, 한문종 한인회장 및 오타와 지역 의 한인단체장과 한인동포 30여명과 오타와 한글학교 학생 20여명과 오타와 York School( 초등학교) 학생 10여명, 빌 블랙 회장을 비롯 하여 한국전 참전용사회 오타와지부 회원 13 명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과 악수를 하고 인사를 나눈 교민 들은 행사장을 나오면서 자신의 평생에 결코 잊을 수 없는 큰 선물을 받았다며, 대통령님 방문을 계기로 한․캐 관계가 더욱 발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으며, 한글학교 어린이들은 태 극기와 캐나다 국기를 흔들면서 박 대통령의 방문을 열렬히 환영하였으며, 이에 박 대통령 은 학생들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학생들을 격 려했다. 일부 학생들은 평소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라며 박 대통령을 만나 악수를 나눠 너무 기뻤다고 전했다. 특히 조희용 대사와 김헌준 전 문화 홍보관이 2013년부터 심혈을 기울인 한국 및 한국문화 를 소개하는 행사인 "School Visit Program"으

로 한국에 특별히 관심이 많았던 학교인 York School 초등학생들은 태극기 그리는 방법과 한글 쓰는 법을 익혀, 큰 도화지에 태극기와 “캐나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We love Korea"라고 방문 환영 문구를 담아 박 대통령 의 방문을 환영했다. 이에 박 대통령은 캐나다 현지 학생들에게 이름과 학년을 물어보며 일 일이 인사를 나누었다. 평소 한국에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한국 명 예 외교관으로 활동하고 있는 카한협회 소속 회원들은 박 대통령과 직접 악수를 하고 대화 를 나눈것에 감격했다고 전했으며, 또한 한국 전 참전용사들도 대통령과의 첫 대면에 몹시 감동하였으며 행사가 끝난 후에도 박 대통령과 의 만남에 대해 오랫동안 이야기 꽃을 피웠다. 박 대통령의 캐나다 국빈방문은 우리나라 대 통령으로서 15년 만의 양자 방문으로, 1963년 수교 이후 최초로 같은 해 내에 정상 상호방문 이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를 가지 며, 한국과 캐나다가 반세기동안 쌓아온 우정 을 한층 더 돈독히하고, 한ㆍ캐나다 FTA 체 결과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 상시키는 등 많은 성과를 이룬 뜻깊은 국빈방 문으로 기억 될 것이다. -신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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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28호 2014년 2014년 10월 3일 (금요일) 제928호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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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가 보내오는 몸의 신호 6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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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폭스뉴스에서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 을 때 나타나는 몸의 신호 6가지를 소개했는 데, 한의학적으로 어떤 의미가 있는지 살펴 보고자 한다. 1. 단 것이 당긴다: 스트레스때문에 단 맛을 먹고 있는지는, 단 맛을 먹기 전에 어떤 기분 이었는지, 먹고 나서는 어떤 기분이 드는지를 보면 알 수 있다. 유아기 때 엄마의 젖을 먹으 면서, 동시에 엄마의 체온을 느끼고, 엄마의 사람을 느끼는 것처럼 위장경락의 활동력이 약해지면 단 맛을 먹어서 위안을 얻으려고 한 다. 위장경락의 활동이 약해지게 되는 스트레 스는 실망, 욕구의 좌절, 반복된 좌절로 인한 탐욕 등이 대표적이다. 즉, 어떤 기대나 욕구 가 있으나 그것이 채워지지 못하여 부족하다 고 느낄 때 위장경락이 약해진다. 약해진 위장 경락을 보강하기 위해 단 맛을 찾게 되는 것이 다. 이런 것을 '심리적 허기'라고 한다. 2. 갑작스럽게 여드름이 난다, 3. 잇몸에서 피가 난다: 한의학에 보는 여드름의 주요 원 인은 심열, 위열, 자궁 기능의 약함 등이다. 심 열이 바로 스트레스라고 할 수 있다. 스트레 스를 받으면 가슴에서부터 기운이 막혀서 얼 굴쪽으로 올라간다. 얼굴로 올라가는 열기에 의해서 얼굴이 붉어지고, 그 결과 쉽게 염증 이 생기게 된다. 그래서 여드름이 나게 되고, 잇몸에서 피가 나게 된다. 또한 입안이 마르 고, 입술이 건조하며, 목에 뭔가 걸린 듯한 증 상도 대개 동반된다. 이럴 때 심장에서부터 올 라가는 열을 식혀주면서, 얼굴이나 잇몸의 염 증을 제거하는 한약을 사용하여 치료하면 근 본부터 치료될 수 있다.

오타와 한인장학재단, 장학생 선발 공고 OKCSF Merit Scholarship, KOGAS Merit Scholarship Onion Auto Service Trade Bursary Shin Yangjae Bursary 오타와 한인장학재단(회장 최정수)에서는 2014년 ‘공로 장학생 OKCSF Merit Scholarship(오타와 한인장학재단)', 'KOGAS Merit Scholarship(한국 가스공사 캘거리지부)' 및 'Onion Auto Service Trade Bursary(어니언 자동 차 정비소 특별 장학금)'과 ‘Shin Yangjae Bursary(신양재 특별 장학생)’ 장 학생을 모집한다. 공로 장학생, 한국 가스공사, 신양재 특별 장학생은 오타와 지역과 일일 생활 권에 속하는 인근 주변지역에 거주하는 동포들의 대학생 자녀들로, 영주권 혹 은 시민권 소지자를 대상으로 한다. 특히 ‘신양재 특별 장학생’은 어려운 학생 들을 돕기위한 특별 장학금으로 OSAP수령자에 한해 등록 가능하다. 어니언 자동차 정비소 특별 장학금은 Full Time Communiy Trade Program에 등록한 사람은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유학생 포함) 가능하며 한 학기 당 $500을 4학기에 걸쳐 총 $2000을 지급한다.

*제출 서류: 성적 증명서(1학년일 경우, 고등학교 최종 2년간의 성적 증명서) 추천서 2통(국문 혹은 영문), 에세이(영문), 지원서 양식(okcsf.ca 다운로드) *접수 마감: 2014년 10월31일(금) *문의 사항: info@okcsf.ca 613-729-0965 *접수처: The Ottawa Korean Canadian Scholarship Foundation (OKCSF) c/o C.S Broussard 1496 Raven Avenue Ottawa, ON K1Z 7Y8

오타와 한인장학재단 okcsf.ca

4. 피부가 가렵다: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을 때 흔히 '피가 마른다'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실제로 한의학에서는 스트레스가 오래되면 혈 허하게 된다고 이해한다. 오랜 스트레스 이루 얼굴에 혈색이 하나도 없고, 기운이 없고, 식 욕도 없고 피부는 건조해지는 등의 상태를 말

오타와 새생명 한의원에서는

오 타 와

한다. 피가 부족하게 되면 피부에 공급되어야 하는 수분이 부족해지고 그 결과 피부가 가려 운 증상이 나타난다. 이런 증상을 '혈조소양'이 라고 하며, 피를 도우면서 피부의 염증을 진 정시키는 한약으로 치료한다. 5. 아랫배가 아프다: 앞서 스트레스를 받으 면 가슴에서 기운이 막혀서 위쪽으로 올라간 다고 하였다. 그 과정에서 아랫배로 내려가야 할 기운은 약해진다. 기운이 내려가지 않으니 아랫배는 자연히 약해지고 차가워진다. 복부 근육을 비롯한 복강 내 조직들이 긴장하고,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니 노폐물이 쌓이게 된 다. 그 결과 아랫배가 아픈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아랫배의 대표적인 장부인 대장은 죄책 감과 관련된 곳이다. 스트레스 상황에서 자책 을 하고, 의식적이거나 무의식적으로 죄책감 을 느끼게 되면, 그것이 내 몸을 통해서 나타 난다. 죄책감으로 '나는 더럽다'라고 느낀다 면, 내 몸도 더러울 것이므로 더러운 것을 내 보내기 위해 설사를 하게 될 수 있고, 반대로 더러운 것이 당연하기에 더러운 것을 붙잡고 있기 위해 변비가 있을 수 있다. 6. 지독한 생리통에 시달린다: 스트레스에 의해 아랫배가 차가워지니, 자궁도 긴장하게 된다. 그리고 기운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니 까 혈액의 흐름 또한 원활하지 못하여 어혈이 생기게 된다. 가뜩이나 긴장을 해서 잘 움직이 지도 않는데, 어혈로 덩어리지게 되니 생리를 하기가 더욱 힘들어진다. 당연히 심한 생리통 이 오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심한 생리통을 치료할 때는 아랫배를 따뜻하게 하면서, 어혈 과 기운의 막힘을 뚫어주는 한약을 함께 사 용한다.일상에서 스트레스를 받으면서도, 스 트레스를 받았는지도 모르고 지나갈 때가 많 다. 그러나 몸은 그에 대해 알고 있고, 그것에 대해 반응을 한다. 위에서 언급된 증상과 더 불어 다른 어떤 증상이라도 나타난다면, 스트 레스가 많으니 정신적으로 쉬어달라는 몸의 호소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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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Korean Newsweek Newsweek-23-23-

한웨이 소사이어티, "Career & Networking Event"개최

"동아리 활성화 모임"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모든 나무들이 더 붉게 더 노랗게 물드는 캐나다의 가장 아름다운 계절 가을입니다. 아름다운 가을을 맞아하여 코윈오타와 동아리들의 2014년 활동에 대해 보고드리고 아울 러 회원 여러분들의 친목을 위하여 "동아리 활성화 모임"을 갖고자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

한웨이 소사이어티(Hanway Society 회장 레하 벅홀츠(Leah Buchholz))는 지난 26일 5시 30분 국회의사당 Aboriginal Room에서 "Career & Networking Event"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동영상을 통한 연아 마틴 (Yonah Martin) 상원의원 축사와 주캐나다 대사관 한창섭 공사참사관 격려사, 프랜시 스 라운딩(Francis Rounding)의 기조연설 로 시작됐다. 마틴 상원의원은 축사를 통해 "여러 멘토들 의 지혜와 경험을 듣고 꿈을 꾸길 바란다"라 며 참석자들의 에너지와 기회들은 한․캐 FTA 타결에 힘입어 더욱 활발하게 자리매김할 것 이며, 이러한 역사적인 시간에 참석자들 모두 한국과 캐나다를 연결하고 양국관계의 교두 보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창섭 공사참사관은 한웨이 소사이어티의 두 번째 멘토십 행사를 축하하고 그간의 활동 과 노력을 격려하면서, "이번 행사가 한인 차 세대 동포들의 캐나다 사회 진출을 위한 커 리어 개발 및 능력발전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조연설에 이어 직종별 현재 이슈 토론, 멘 토들의 과거 경험, 경력 및 아이디어 공유, 멘 티들의 커리어 상담, 직종별 요구되는 기술과 자격에 대한 조언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의 멘토로는 회계(Marcie Chase 회계사), 공직분야(Nipun Vats 재무부 과 장), 심리학분야(Iris Jackson), 외교업무 (Stephanie Aeuckens 호주대사관 1등 서기 관), 엔지니어링(김범수 국방과학연구소 박 사), 법률분야(Janice Joo DFATD 변호사, Jamie Lieu 교수, 신광훈 변호사), 학계(Jamie Lieu 박사)가 참석하였으며, 한웨이 소사이어 티 임원진 및 오타와 거주 차세대 직장인, 한 인 동포 학생 및 유학생 등 7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멘토와의 네트워킹 시간을 마치고 오타와 시내 Armada Lounge로 장소를 옮겨 장래 에 대한 의견교환과 취업상담, 경력관리 등 에 관해 대화하는 시간을 가지며 "Career & Networking Event"는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한웨이 소사이어티에 대한 안내 및 문의는 info@hanwaysociety.org으로 연락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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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코윈 오타와에는 그린/문예/사회봉사/요리 동아리가 있으며, 동아리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들을 활발하게 하고 있습니다. 이번 모임의 목적은 동아리 활동의 내용과 경험을 함께 나누면서, 또한 앞으로 진행 할 동아리 활동에 관하여 이야기 나누며, 동아리 활동을 활성화하고자 합니다. 부디 참석하시어 소중한 경험들을 나누시고 친목을 도모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지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이번 모임을 계기로 좀더 적극적으로 동아리 활동에 참여하실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하며, 회원 여러분들의 관심과 많은 참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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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뉴스] 법륜스님, 오타와 즉문즉설 강연 개최 법륜 스님은 지난 26일 저녁 7시 Dominion Chalmers United Church에서 “2014 희망세상만들 기”를 주제로 "세계 100강 오타와 즉문즉설강연회"를 개최하고 오타와 교민들이 가진 다양한 문제 에 대한 명쾌한 해법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 법륜 스님(앞줄 왼쪽에서 세번째)과 임신효 (뒷줄 왼쪽에서 다섯번째) 씨를 중심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과의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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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14년 10월 25일 토요일 오후 2시 – 5시 장소: Sandy Hill 커뮤니티 센터 Main Hall(250 Somerset St. East) 목적: 동아리 활동과 계획 발표 및 회원 간담회 대상: 코윈오타와 회원 및 코윈오타와 활동에 관심이 있으신 교민 준비물: 맛있는 음식 한 가지 (코윈 오타와에서는 밥, 불고기, 김치를 준비합니다) 안내 및 문의: 한경희 지회장(613-249-8889), 김문옥 부회장(613-941-7144) 어린이 돌봄이 서비스 제공,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 증정 및 경품 추첨

"평소 스님의 서적 과 대충매체, 인터넷 을 통해 가르침을 접 해왔지만, 직접 뵙고 말씀을 들으니 더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내 자신과 가족, 우리 사회의 구성원 각 사 람이 어떻게 행복해 질 수 있나 근본적으 로 생각하고 깨달음 을 얻었던 소중한 시 간이었습니다." -류은규 원장-

[포토 뉴스] 오타와한인교회, 커뮤니티 하베스트 봉사 오타와한인교회(목사 강석제)는 지난 25일 푸드뱅크를 통하여 도움을 받는 오타와 내 저소득가정들이 프레쉬한 채소를 전하는 커뮤니티 하베스트 봉사를 통해 나눔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오타와한인교회는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오는 10월11일 교회인근의 저소득 가정들을 위한 터키배달 행사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시간 을 갖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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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28호 2014년 10월 3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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