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week 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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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31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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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하퍼 연방 총리가 지난 목 요일 18세 이하 자녀가 있는 가정에 2분2승방식을 통해 수십억 달러의 세금을 우대하는 정책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11년 선거 당시 보수 당이 공략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너 무 적은 인구에만 혜택이 돌아간다 고 우려한 바 있다. 이에 더해 하퍼 총리는 보편적 보 육 혜택을 신장시키는 제도도 마련 했다. 6세 이하의 자녀에는 현행 매 달 100불을 지원하던 것에서 160불 로 인상하였고, 6세에서 17세 사이 의 자녀에는 기존에는 혜택이 없었 지만 매달 60불을 지원하게 되며 이 는 2015년부터 실행된다. 이같은 세금 우대 정책은 18세 이 하 자녀가 있는 가정만 혜택을 받으 며 이로인해 대다수를 차지하는 자 녀가 없거나 다 성장한 캐나다인들 에는 혜택이 가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하퍼총리는 온타리오 보간시에서 열린 캠패인 형태 행사에서 이번 제 도에 대해 “우리의 목표는 늘 캐나 다가 세계에서 가족을 위한 최고의 나라로 꼽힐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우리 정부가 아주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가족을 부양하는 비용만 큼은 캐나다 엄마, 아빠는 우리가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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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있는 모든 도움을 받을 가치가 있 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가족 세금 감면”이란 제도를 통해 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납세자들은 매년 2천불의 세금 크레딧을 위해 최 대 5만 달러까지 자신의 배우자에게 계좌 이체를 할 수 있다. 예를들어 부모 1인 연소득이 6만 불일 경우 현행 제도로는 약 8500불 의 세금을 내야하지만 발표된 바와 같은 2분2승방식을 통하면 3만불을 배우자에게 계좌 이체하는 방식으 로 각각 약 2300불의 세금을 내어 총 4600불만 내면 되게 된다. 이로 약 3700불의 세금 감면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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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있는 것이다. 이로인해 많은 유권자들은 내년 7 월까지 큰 액수의 정부 수표를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내년 10월로 예상되는 총선

을 앞둔 시점인데 이로인해 2014-15 년에는 31억불, 15-16년에는 45억불 의 국고가 지출되며 앞으로 6년간 268억불의 국고가 총 지출될 것으 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선거를 위한 선심 정책’이라는 비판도 일고 있다. 정부는 이와 더불어 각종 세금공제 혜택 상한선을 1000불 인상시켜 납 세자들이 일을 하거나 자녀를 학교 를 보내는 것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하퍼 총리는 “캐나다인들이 돈을 벌기 위해 얼마나 열심히 사는지 알 고 있다. 가족을 부양하기 위한 노력 역시 열심인 것도 안다. 오늘 발표한 계획들을 통해 모든 캐나다 아이의 부모들이 혜택을 받으며 그들은 주 머니에 더 많은 돈을 가지게 될 것이 다.”라고 말했다. <황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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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얼 한인여성들이 모여 취 미활동으로 작게 시작했던 합창단 모임이 2000년 첫 정기공연을 계기 로 지역사회 양로원을 비롯해 원호 병원 위문 공연 등으로 사회에 봉사 한지 어언 14년의 연륜을 맺고 있다. 몬트리얼 한인사회의 유일한 예술 단체이자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몬 트리얼 한인여성합창단(단장 조명 자)이 몬트리얼 한인회를 후원하기 위한 정기공연을 개최한다. 오는 11월 8일 한인학교가 위치 한 마리아노폴리스 컬리지 강당에 서 개최될 이번 공연의 수익금은 몬트리얼 한인회에 기부되며 일부 는 캐나다 유방암 협회에 기부된다. 여성합창단 조명자 단장은 "1부 에 6곡, 2부에 6곡등 총 12곡이 연 주된다. 작품 배정도 성가를 비롯 해 가곡, 민요, 가요 등이 고루 배정 되었으며 꾸준히 저희 정기공연을 찾아주시는 현지인들을 위한 원어 곡도 준비되어 있다"며 많은 성원 을 부탁했다. 특히 힙합, 살사 댄스와 남성들이 함께하는 혼성 합창 등은 다양한

관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할 것 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된 배경에 대 해 장근희 고문은 "지난 8월 이채화 전 한인회장이 한인단체장 부인들과 함께 한인회 후원을 위한 바자회를 개최해 구슬땀을 흘리는 모습을 보 고 단원들의 만장일치로 이번 행사 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인회를 돕겠다는 사람들 이 한인회비를 내지 않는다는 것은 어 불성설이라 보고 단원 전원이 한인회 비를 납부했다"며 무슨일을 하던지 기 본에 충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 해 지난 14년간 하나로 뭉쳐 지내온 여성합창단의 저력이 어디서 나오는 지를 알게하는 대목이다. 몬트리얼 여성합창단은 한국전쟁 등에서 부상당해 아직까지 병상에 서 고생하는 참전용사들을 위해 매년 위문공연을 하고 있으며 이미 참전용 사와 가족들에게는 유명한 단체다. 이번 한인회 후원 콘서트에 많은 성 원으로 공연도 즐기고, 한인회와 합 창단에도 힘을 실어주는 계기가 되 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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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32호 2014년 10월 31일 (금요일)

“꺼져 무슬림!” 낙서에 캐나다 시민들의 놀라운 대처 지난 22일(현지시간) 캐나다에서 발생한 국회의사당 총격사건의 여파 로 누군가 이슬람 사원에 이슬람을 혐오하는 낙서를 휘갈겨 썼다. 캐나다 사람들은 어떻게 행동했 을까? 자발적으로 여러명이 몰려와 낙서를 지우고 위로하는 메모를 써 놓았다. 전 세계 네티즌들은 캐나다의 높 은 시민의식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 이 훈훈한 일은 바실이라는 네 티즌이 최근 한 커뮤니티에 ‘내가 캐나다인이라는 사실이 자랑스러 운 이유(Why I am proud to be Canadian)’라는 글과 사진을 올리 면서 알려졌다. 바실은 ‘콜드 레이크 모스크’라는 이슬람 사원의 벽에 누군가 붉은색 글씨로 ‘CANADA’ ‘GO HOME’이 라는 글을 낙서한 사실을 고발했다. 누군가 ‘여긴 캐나다이니 이슬람 사람들은 고향으로 꺼지’라는 뜻으 로 해석된다. 낙서를 본 사람들은 “어떤 나쁜 X 이 이런 짓을 했습니다. 경찰이 조 사 중인데요. 분명한 건 반드시 처 벌받을 것이라는 점입니다”라고 분 통을 터뜨렸다. 인근 주민들이 이 이슬람 사원으 로 몰려와 낙서를 지우기 시작했다. 네티즌이 올린 두 번째 사진을 보 면 열댓 명의 시민들이 낙서를 지우 고 있다. 사람들은 낙서를 지운 뒤 ‘사랑의 메시지’도 남겼다. ‘가지 마세요. 여기가 당신들의 집 이니까요.(You are Home)’ 이 작업에는 캐나다 군인들까지 동 참했다. 바실은 ‘미치광이 나쁜 X으 로부터 이슬람교 사람들이 비난 받 을 이유가 전혀 없다는 점을 아는 군 인들’이라고 적었다.

사진은 전 세계 곳곳으로 퍼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캐나다 시민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고 있다. “내가 만약 캐나다에 살았다면 갈 등이라고는 모르고 살았을 텐데, 당 신들 정말 멋지네요.” “전 미국 살아요. 매우 진지하게 캐나다 이주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캐나다는 앞으로도 계속 이런 행 복한 일 만들어주세요. 정말 멋진 사람들!” “전 무슬림이에요. 눈물이 나네요.”

<게임 규칙> 3x3칸과 가로 세로 줄에 각각 1부터 9까지의 숫자가 한번씩만 들어가야 한다. 정답은 하나밖에 없다.

감사의 말씀 지난 10월 8일 아버님 유장진(아우그스티노)님의 상을 당하였을때, 바쁘신 중에도 장례에 참석하여, 따뜻한 위로와 말씀을 해 주셔서 감사한 마음 금할 길이 없습니다. 일일이 찾아뵙고 인사를 드려야 되는 줄 알면서도 우선 글로써 대신하려 합니다. 내내 건강하시고 뜻하신 일 모두 성취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부인 이영애 (릿다) 딸 유민정 유스티나 아들 유광호 안드레아 호상 : 이길수, 박종호, 이인철, 김평집, 오상근, 윤태덕

유가족 일동 드림


캐나다

No. 932 Fri., October 31, 2014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3-

한인회 문화강좌

<불어강좌안내> 한국인 선생님과 기초부터 다지는 회화 문법반 일시 년 월 일 주간 수시모집 시간 매주 월 수요일 오전 수업료 한인회비 주 주당

<손뜨개동아리안내> 손뜨개 대바늘 코바늘 에 관심있으신 분들을 위한 동아리 모임을 한인회관에서 진행합니다 많은 참여바랍니다 초급자분들도 환영합니다 일시 매주 금요일 오전 시부터 재료 개별구비요망 문의사항은 한인회 사무처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정보는 한인회 사무처로 연락 주시거나 한인회 사이트 참고 바랍니다

한인회 사무처

한인회 사무처

몬트리올 한인회

Korean Association of Montreal Inc. l’Association des Coréens de Montréal Inc.

3480 boul. Décarie 2F Montréal, QC H4A 3J5 (Métro Vendôme) Tel. 514-481-6661 / 페이스북 www.facebook.com/montrealkorea Email : montrealkorea@gmail.com / www. montrealkorea.com

제20대 퀘벡 한인 실업인협회장 선출 공고

총회 안내 그동안 퀘벡한인실업인협회를

협회 정관 제21조 및 38조에 따라 제20대 퀘벡 한인 실업인 협회 정부회장 입후보자 등록을 공고합니다.

아껴주시고 격려해주신 회원 여러분과 교민 여러분!

◎ 자격 제19대 임원진의 2년간의 활동을

1. 본회 정회원으로 가입하여 5년 이상 경과된 자 2. 본회의 명예 또는 재정적으로 손실을 끼치지 않은 자 3. 법원에서 최종 판결로 금치산, 준금치산, 파산선고 및 6개월 이상의 유죄선고를 받지 않은 자 4. 총회 당시 몬트리올에 등록된 한인 단체의 장을 겸임하지 않은 자

마무리 짓고, 제20대 임원진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부디 참석하셔서

◎ 정 부회장 등록 서류

아낌없는 조언과 격려를

1. 정, 부회장 입후보자 등록 신청서 2. 이력서 3. 추천서 (회원 10인 이상)

부탁드립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등록 마감일: 2014년11월 11일(화) 오후4시 접수처: 실협 사무실

일정: 2014년 11월 26일(수) 오전10시 장소: 실협사무실 (3285 Boul. Cavendish suite 568) 연락처: 514-939-3277

선거관리위원장: 윤광빈 선거관리위원: 조한주 유재원 황정환 김봉호

(저희 협회는 늘 교민과 함께 합니다)

Quebec Korean Businessmen’s Association 3285, Boul. Cavendish, Montreal suite #568 Q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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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 나 다 / 국

-4-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4회 대사관 강사시리즈 주캐나다대사관(대사 조희용)은 오 는 11월 4일『불안정한 국제사회에서 중견국가의 지위와 역할 On being a middle power in a dangerous world』주제로, Dr. Brian Lee Crowley를 강사로 초빙하여 2014

년 제4회 대사관 강사시리즈를 개 최할 예정이다. 브라이언 리 크롤리 강사는 런던 정경대 정치경제학 박사, 캐나다 저 명 씽크탱크 맥도날드 로리에 연구 소 소장이다.

제932호 2014년 10월 31일 (금요일)

오타와를 방문한 이준모 철학자 "프랑크푸르트 학파의 비판철학" 강연 전 한신대 교수 이준모 철학자는 지난 27일 저녁 6시 30분 오타와한인교 회에서 "프랑크푸르트 학파의 비판철학"에 대하여 강연하고, 모임 참석자 들과 질의응답 및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법인세 가장 많이 내는 캐나다 도시는?

The Embassy Speakers Series

캘거리, 토론토 등에 비해 몬트리얼은 세금부담 높아

On Being a Middle Power in a Dangerous World Dr. Brian Lee Crowley Managing Director of the Macdonald-Laurier Institute

• Clifford Clark Visiting Economist at Finance Canada, 2006 to 2008 • Widely-read columnist in The Globe and Mail, The Ottawa Citizen, The Calgary Herald and the Vancouver Sun • Author of two bestselling books, The Canadian Century: Moving out of America’s Shadow and Fearful Symmetry: the fall and rise of Canada’s founding values • Recipient of a doctorate in political economy from the London School of Economics

캐나다에서 기업활동 하기에 이상 적인 지역은 어디라고 할 수 있을까? 다른 무엇보다도 세금적인 측면에 서 보자면 캘거리가 가장 적은 법인 세를 물리기 때문에 회사를 운영하 기 가장 우호적인 도시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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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에 뉴 브런즈윅의 세인트 존 은 캐나다 주요 도시들 중에서 가 장 기업가에게 세금을 많이 부과하 는 곳이기 때문에 사업체를 유지하 기가 부담스러운 측면이 있는 것으 로 밝혀졌다.

경제 전략 기관인 C.D. Howe Institute가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 의하면 각 지역과 도시별로 기업들 이 부담해야 하는 세금의 규모가 얼 마인지가 잘 정리되어 있다. 보고서는 주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가 부과하는 법인세와 토지이전세의 세율을 면밀히 파악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캘거리와 사스카툰과 같이 최근에 경제개발 이 크게 이뤄지고 있는 도시들의 세 금부담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난 반 면에 위니펙과 몬트리올, 그리고 할 리팩스처럼 경제열기가 다소 주춤한 지역의 기업들은 세금을 많이 감당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밴쿠버의 경우 비교적 세금에 대한 부담이 낮은 편에 속하는 것으 로 밝혀져 전반적으로 자원 의존도 가 높은 서부 지역의 세금이 낮은 편 에 속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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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932 Fri., October 31, 2014

“세월호 유가족은 거지”소리에 여동생은 하루종일 눈물만… 단원고 희생 김동혁군 어머니, 페이스북에 글 올려 “같은 반 친구들과 사소한 오해로 말하다 상처받아” 누리꾼들 “어린 가슴에 멍들지 말아야 할 텐데…”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김동혁 군의 마지막 모습(왼쪽)과 생전 모습.

‘세월호 참사’로 자식을 떠나 보낸 한 어머니의 한숨이 깊어지는 밤이 었다. 29일 한 밤인 12시14분 단원 고 2학년 김동혁군의 어머니 김성 실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들 동혁이의 마지막 모습과 함께 짧은 글을 올렸다. 김씨는 “동혁이 동생이 종일 울었 나봅니다”라며 처음을 시작했다. 이 어 “반 친구들이 사소한 오해로 말 하다 세월호 유가족이 거지라고 했 답니다. 거리에서 잔다”라며 안타까 운 심경을 전했다. 그는 고민 끝에 동생 김예원양의 담임선생님께 메 시지를 보냈다. “예원이는 둘도 없는 오빠를 잃 었습니다. 그 모진 말에 상처 받아

하루종일 우는 아이를 보았습니다. 가까이 있는 친구들이 잔인한 말 을 하지 않도록 부탁드립니다. 예 원이는 직접 피해자입니다. 특별한 대우를 원하는 건 아닙니다. 아이들 이 정확하게 사고가 아니고, 사건이 었음을 알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부 탁드립니다.” 그날 밤 예원양은 퉁퉁 부은 눈으 로 잠들었다. 안쓰럽게 딸을 바라보 던 엄마는 이내 마음이 무너졌다. “국회에서 찬바람에 밤을 보낼 우 리 가족들도 걱정이고 세상에서 가 장 슬픈 법이 나올 것 같은 이 밤. 동 혁이의 마지막 모습, 겁먹고 두려운 표정 이것을 보는 저는 미칠 것 같습 니다.” 김씨의 탄식이 이어졌다. “같이 있어주지 못한 죄. 아무것도 할 수 없 는 무능한 부모. 세상 참 잔인합니다.” 이 글을 본 누리꾼들은 댓글로 김 씨의 마음을 위로했다. “어머님의 마음이 어떠실지. 동혁 이 여동생 분이 받았을 상처가 걱정 됩니다. 한참 무언가에 민감하고 어 른들도 감내하기 힘든 일은 그 어린 아이가 얼마나 아팠을까요.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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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네요. 어른 들의 안 좋은 모습을 아이들이 보 고 따라는 것 같아 마음이 편치 않 네요.(노**) “자식 잃은 부모를 거리에서 살게 하는 나라, 정권의 유지를 위해 서슴 없이 국민을, 아이들을 죽이는 나라, 일베를 키우는 나라, 양아치 집단, 대 한민국은 지옥입니다.”(이**) “저 어린 가슴에 멍이 들지 말아 야 할 텐데…, 참 잔인한 세상, 경 솔한 입입니다. 선생님이 잘 설명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동혁이 가 족의 마음의 평안을 위해 기도합니 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나아 가야겠지요. 진실 규명과 안전한 나 라를 만들기 위한 몸부림을 국회에 서 청운동에서 광화문에서 오늘도 어김없이. 화이팅입니다. 동혁 어머 님!”(Misune***)라는 글을 남겼다. 다음 날 아침 기자의 휴대폰으로 김씨와 고 김동혁군과의 추억이 담 긴 사진이 여러 장 전송됐다. 11월1 일은 세월호 참사가 일어 난지 200 일이 되는 날이다. 상황은 어제와 다 르지 않고, 시간은 계속 흐르고 있다.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5-

정윤회 세월호 당일 만난 역술인 “박 대통령과 자주 통화..”발언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로 지 목받아온 정윤회씨(59)가 지난 4월16 일 세월호 참사 당일 만났다는 지인 은 역술인 겸 한학자 이모씨(57)로 확 인됐다고 동아일보가 31일 보도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정수 봉)는 세월호 참사 당일 정씨의 통 신기록을 추적해 정씨가 서울 종로 구 평창동에 있는 이씨의 사무실에 서 4시간가량 함께 있었던 사실을 밝혀냈다. 정씨와 10년 넘게 교류해 온 것으 로 알려진 이씨는 과거 알선수재 혐 의로 기소돼 실형을 선고받은 전력 이 있다. 2006년 청주지검 충주지 청은 이씨가 공범 ㄱ씨(여)로부터 사업가 ㄴ씨를 소개받은 뒤 특정인 을 법정 구속시켜 주는 대가로 총 4 억여 원을 함께 챙긴 혐의로 기소했 다. 1, 2심 법원은 이씨에게 실형을 선고했다. 특히 이씨는 최근에도 정 씨나 청 와대를 거론하며 주변 사람에게 “도 움을 주겠다”고 한 뒤 돈을 요구했 다는 증언이 나왔다. 또 이씨는 지인 들에게 “박근혜 대통령과 자주 통화 한다” “정윤회는 내 말이라면 죽는 시늉까지 한다”등의 발언을 한 것으 로 전해졌다. 이씨의 제자들에 따르면 이씨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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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원 국무총리가 내방할 예정이 니 잠시 자리를 비켜 달라”, “지만이 (박 대통령의 동생 지만 씨)도 나를 신처럼 떠받든다”, “중국 공산당 서 열 4위가 사업 상의를 위해 왔다 갔 다”는 발언도 했다. 이씨의 철학원에 는 현직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 등이 이달 초 철학원을 방문해 환담 을 나누다 돌아가는 것을 목격했다 는 증언도 나왔다. 그러나 이씨는 30일 “정씨와 ‘생 명학’과 ‘군자학’을 얘기하는 사이일 뿐 청탁을 주고받는 일이 없다”며 “ 현 정권 인사들과 특별히 친분을 쌓 은 적이 없고, 이권 청탁을 한 적도 없다. 오히려 정윤회를 소개해달라 는 사람도 있었는데 내가 다 거절했 다”고 말했다. 이씨는 정윤회 씨와의 인연에 대해 “1998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때 어 느 교수의 소개로 정윤회 씨를 처음 만나 박근혜 당시 후보의 선거 관련 얘기를 해줬다”며 “(당초 박 후보에 게 공천이 예상됐던) 경북 문경-예 천 지역구가 아니라도 대구 달성군 이면 볼 것도 없이 당선되니 걱정 말 라”고 조언했다고 밝혔다. 그는 “서로 바빠 한동안 뜸하다가 최근엔 정씨를 한 달에 한두 번 정 도 만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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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32호 2014년 10월 31일 (금요일)

여의도에 폭탄이 떨어졌다 “한·미는 매우 소중하고 특별한 동반자” 리퍼트 새 미국대사, 한국어 입국 인사 헌재 결정 ‘후폭풍’ 국회의원 선거구별 인구편차를 현 행 ‘3 대 1’에서 ‘2 대 1’로 조정하라 는 30일 헌법재판소 결정을 새정치민 주연합의 한 초선의원은 ‘폭탄’에 비 유했다. 헌재 기준대로 선거구를 나 누고 합치는 과정에서 ‘텃밭’이 사라 질 국회의원들이 적지 않은 탓이다. 선거구별 인구비는 도시와 농촌의 인 구밀도 차이를 고려해 만들어진 선거 구 획정 기준이다. 종전에는 1개 선 거구를 만들 수 있는 최소 인구가 10 만3469명, 최대 인구는 31만406명이 었는데, 이를 최소 13만8984명, 최대 27만7966명으로 재조정하라는 것이 헌재 결정의 골자다. 이렇게 되면 현 재 246곳의 선거구 가운데 37곳이 최대 인구를 초과하고 25곳이 최소 인구에 미달해 수치상으로만 볼 때 62곳의 선거구가 조정 대상이 된다. 여야 모두 “헌재 결정을 존중한다” 고 논평했지만, 속내는 복잡하다. 전 통적 여야 강세 지역이지만 인구는 적 은 영호남의 의석수가 줄어들 게 뻔 하기 때문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가 이날 내놓은 광역시·도별 ‘인구기 준 불부합 선거구 현황’을 보면 하한 인구에 미달하는 선거구는 새누리당 강세 지역인 경북이 6곳(상한 초과 지 역은 1곳)으로 가장 많다. 새정치연합 의 텃밭인 호남도 인구 하한에 못 미 치는 선거구가 전북 4곳(상한 초과 2

곳), 전남 3곳(상한 초과 1곳)이었다. 반면 수도권은 인구 상한을 넘어서 는 곳이 압도적으로 많아 선거구가 늘어날 공산이 크다. 특히 경기지역 은 인구 상한을 초과한 선거구가 무 려 16곳이었고, 하한 인구에 못 미 치는 곳은 한곳도 없었다. 인천도 상 한선을 초과한 선거구만 5곳이었다. 개별 선거구가 인구 기준에 부합하 지 않더라도 곧바로 통폐합되거나 분 할되는 것은 아니다. 하나의 시·군· 구 안에서 경계 조정을 통해 인구 기 준을 충족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예 를 들면 수원 팔달 선거구는 이런 이 유 때문에 행정구역이 수원 권선구 인 탑동을 끼고 있다. 그러나 영호남의 선거구 감소와 수도권·충청의 증가는 불가피해 보 인다. 실제 국회의원 1인당 인구수 를 봐도 경기(23만2931명)·충청(21 만5087명)과 경북(17만9676명)·호 남(16만9266명)의 편차가 상당하다. 시도간 형평성을 고려해도 선거구 조 정을 미루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 경우 수도권·충청의 정치적 목소리 가 영호남보다 상대적으로 커질 수 있지만, 이런 변화가 여야 어디에 유 리할지는 예단하기 어렵다. 김형준 명지대 교수는 “여당 텃밭인 경북과 야당 텃밭인 호남의 선거구가 함께 줄 가능성이 높고, 의석수가 늘어날

마크 리퍼트 신임 주한 미국대사 (41)가 30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했다. 리퍼트 대사는 당초 지난 29일 오후 도착할 예정이었지만 미국 내 경유지에서 항공편 문제가 생겨 하 루 늦게 입국했다. 그는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성명에 서 한국어로 “한·미관계는 매우 소

중하고 특별한 동반자 관계”라며 “이 관계는 공동의 희생, 가치관, 역사 그 리고 문화에 대한 깊은 존중을 기반 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영어로 “우리는 북한의 완전 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해 협력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게 확실한 수도권과 충청은 역대 선 거 때마다 여야가 경합했던 지역이 어서 특별히 어느 당에 좋고 나쁜지 는 판단이 어렵다”고 말했다. 수도권 의 한 재선의원은 “여야가 정치적 유 불리를 따지지 말고, 정치적 효력을 다한 지역주의 양당제를 전면 혁신 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해 당사자인 국회의원들은 발등 에 불이 떨어졌다. 자신의 지역구가

인구 하한선 미달 지역에 포함된 것 으로 나온 호남권의 한 4선의원은 기자들에게 전자우편을 보내 “도농 간 정치력의 격차가 벌어지는 안타 까운 상황이 예상되므로 향후 입법 과정에서 보완이 필요하다”고 주장 했다. 농촌지역 의원들의 반발도 극 심할 것으로 보인다. 인구가 적어 4 개 군이 한 지역구로 묶인 강원도 철 원·화천·양구·인제 선거구와 전북 무

역대 최연소 주한 미국대사인 리퍼 트 대사는 2005년 당시 연방 상원의 원이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외교·안보 담당 보좌관으로 활동하 면서 인연을 맺었다. 이때부터 리퍼트 대사는 오바마 대통령과 개인적으로도 끈끈한 관 계를 맺은 ‘측근 중의 측근’인 것으 로 전해졌다. 무엇보다 리퍼트 대사는 오바마 정부의 ‘아시아 중시 정책’을 설계 해 중국 견제를 위한 한·미·일 군 사 협력 관련 정책에 관여한 인물 로 유명하다. 오바마 대통령은 리퍼트 대사가 지 난 24일 미 국무부에서 취임 선서를 할 당시 그 자리를 깜짝 방문하기도 했다. 리퍼트 대사와 오바마 대통령 간 끈끈한 인연을 공개적으로 증명 하는 장면이었다. 주·진안·장수·임실 선거구는 헌재의 새 기준을 적용하면 인구 하한에 미 달해 인접 지역과 추가 통합을 피할 수 없다. 5~6개 군이 하나의 선거구 로 묶이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조 성대 한신대 교수는 “행정구역과 생 활권이 엄연히 다른 곳을 단순한 인 구 규모만 고려해 하나의 선거구로 묶는 것은 정치의 대표성을 오히려 훼손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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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932 Fri., October 31, 2014

'윤 일병 사건' 핵심 가해자 이모 병장에게 징역 45년 선고 28사단 윤 일병 폭행 사망 사건을 주도한 이모(26) 병장에게 징역 45 년 형이 선고됐다. 경기도 용인 3군사령부 보통군사 법원은 30일 오후 지속된 폭행과 가 혹행위로 윤 일병을 숨지게 한 혐의 로 구속 기소된 이 병장에게 징역 45 년형을 선고했다. 법원은 군 검찰이 이 병장에게 적용했던 살인죄에 대해 선 무죄로 판단하고, 그의 예비적 혐 의인 상해치사죄를 유죄로 인정했다. 징역 45년형은 지난 2010년 관련 법 개정으로 유기징역형의 상한이 50년까지 늘어난 이후 역대 최고형 이다. 이전까지 가장 최고형은 징역 35년형이었다. 재판부는 같은 혐의로 기소된 하모 (23) 병장에겐 징역 30년을, 이모(21) 상병과 지모(21) 상병에겐 각각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폭행을 방조한 의 무반 의무지원관 유모(23) 하사에게 는 징역 15년을, 선임병의 지시로 폭 행에 가담한 이모(21) 일병에게는 징 역 3개월에 집행유예 6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 병장 등 4명은 비록 살인의 미필적 고의를 인정할 만한 충분한 증명이 어렵다고 하더라도 살 인죄에 버금가는 엄중한 처벌이 필 요하다”며 “피해자가 견디기 힘들 정 도의 폭행과 가혹행위가 수개월동안 이어졌지만 가해자들의 범행 뒤 증

거은폐 등의 행위를 보면 죄책감을 느낀다고 볼 수도 없다”고 판시했다. 또 검찰의 구형보다 오히려 높은 형 량을 선고한 유 하사에 대해서는 “폭 행·가혹행위를 보고 받고도 이를 용인, 오히려 자신이 윤 일병을 폭행해 병사 들의 범행을 부추기는 정상적이지 않 은 대처를 해 생명을 앗아가는 결과 로 치달아 중형이 불가피하다”고 했다. 이 병장 등 피고인 6명은 윤 일병 에게 가래침을 핥게 하고 잠을 못 자 게 하는 등 가혹행위를 저지르고 마 대자루와 주먹 등으로 수십 차례에 걸쳐 집단폭행해 지난 4월6일 윤 일 병을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기소 됐다. 당초 군 검찰은 이들에게 상해 치사 혐의를 적용했다가 사건이 언 론을 통해 세상에 알려지면서 은폐 축소 논란이 일자 결국 공소장을 변 경해 살인죄를 적용했다. 군 검찰은 지난 24일 이 병장에게 사형, 하 병 장 등 3명에게 무기징역, 유 하사와 이 일병에게 징역 10년과 징역 6월 을 각각 구형했다. 한편 선고 결과가 나오자 윤 일 병의 유족들은 이 병장 등에게 “살 인자”라고 외치며 항의했다. 이들은 법정에 흙을 뿌리기도 했다. 윤 일병 의 어머니는 “사람이 끔찍하게 살해 당했는데 어떻게 살인이 아니냐. 이 나라를 떠날거야”라며 울부짖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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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사법체계 논의 다시 탄력 받나… 혁신위 논의 결과 주목 윤일병 사건 선고 결과 놓고 논란 확산…항소권 침해·양형기준 논란 국방부 "혁신위 제안오면 정책결정 통해 검토할 것" 28사단 윤모 일병 폭행 사망 사건 가해자들에 대한 군사법원의 1심 선 고 결과를 둘러싸고 비판이 제기되 면서 군사법체계 개혁 문제가 다시 도마위에 오르는 양상이다. 다분히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보이 는 애매모호한 군사법원의 양형기준 과 향후 국방부 고등군사법원에서 진 행될 2심마저 최초 초동수사를 지휘 한 육군본부 김홍석 법무실장 권한 아래 놓이게 되면서 빚어진 상황으 로 사실상 지지부진한 상태인 사법 체계 개선 논의에 불을 지필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군 사법체계 개선 논의는 지난 4월 발생한 윤일병 사건이 4개월만에야 뒤늦게 알려진 이후 언론 등을 통해 군 수사기관의 초동 수사,기소 과정 에 대한 총체적 부실이 잇따라 드러 나면서 촉발됐다. 결국 국방부는 국민적 비판이 고 조된 지난 8월 한민구 국방장관 주 관으로 육·해·공군참모총장과 각 군 본부 법무실장, 국방부 법무관리관, 국방부 고등군사법원장, 국방부 검 찰단장 등 군 수뇌부가 총출동한 가 운데 고위급 간담회를 열고 사법체

계 개선에 대한 내부 논의를 6년만 에 재개했다. 당초 간담회는 정치권 및 시민단 체의 개선 요구에 대한 군의 입장을 마련한다는 차원에서 비공개로 진행 될 방침이었으나 언론에 알려지면서 부담을 느낀 군 당국이 회의 하루전 돌연 명칭을 '병영문화혁신 고위급 간담회'로 바꾸는 등 진통을 겪었다. 국방부는 이 간담회에 대해 "제기 된 문제점들에 대한 군 수뇌부의 이 해를 높이기 위한 '심화학습' 자리라 고 표현하면서 앞으로 1~2회 더 마 련해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했으나 간 담회는 이후 더 이상 열리지 않았다. 결국 사법체계 개선 논의는 윤일 병 사건을 계기로 출범한 민·관·군 병영문화혁신위원회(클로버위원회) 로 넘어간 상태다. 혁신위는 내달 7일 두번째 전체회 의에서 사법체계 개선 방안을 상정 해 의결할 방침이나 구체적 사안은 연말까지 극비리에 부쳐 최종 혁신 안 채택 시 한꺼번에 발표한다는 방 침이다. 혁신위 안에는 군 사법체계 의 최대 문제점으로 지적돼온 일반 장교가 재판에 참여하는 심판관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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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 관할관(지휘관)이 감경권을 행 사하는 관할조치권에 대한 개선 방 안도 담길 것으로 전해져 향후 군 당 국의 수용 여부가 주목된다. 심판관 제도 등이 변경되면 육군 법무 병과 조직 전체의 대대적인 개 편이 사실상 불가피하다. 혁신위와 별도로 국회에서도 사법 체계 개선을 위한 입법 추진이 진행 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광진, 이춘석, 이 상민 의원 등이 각각 군법무관 군판 사로만 군사법원이 운용될수 있도 록 하는 내용의 군사법원법 개정안 을 각각 발의한 상태다. 국방부는 혁 신위에서 사법체계 개선안을 제안하 면 조직 개편 등의 논의를 시작하겠 다는 방침이다. 위용섭 부대변인은 31일 "군사법체 계 개선과 관련한 사항은 일단 국회 의원 입법발의로 추진이 되고 있는 상황이고 민관군 병영문화혁신위에 서도 필요한 개선방안에 대해 제안 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며 "제안이 오면 정책결정을 통해 어 떻게 개선해 나갈것인지 검토해 나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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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32호 2014년 10월 31일 (금요일)

호주 의료진, 세계 최초 '멈춘 심장' 이식 성공 호주에서 세계 최초로 박동이 멈 췄던 심장을 심장병 환자에게 이식 하는 데 성공했다. 시드니 세인트빈센트 병원 의료진 은 최근 심장질환을 앓는 환자 3명에 게 이미 박동이 멈췄던 심장을 되살 려내고 이식하는 데 성공했다고 호 주 언론이 25일 보도했다. 세인트빈센트 병원 측은 7월 이식 수술을 받았던 57세 여성 환자와 2 주 전 수술을 받은 43세 남성 환자 가 모두 양호한 회복상태를 보이고 있으며, 며칠 전에 수술을 받은 남성 환자도 회복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심장이식 수술은 장기 기 증자가 뇌사상태에 빠져 심장이 뛰 는 경우에만 가능했기 때문에 심장 이식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경우가 매우 제한적이었다.

그러나 호주 의료진이 이번에 세계 최초로 15~20분가량 박동이 멈췄던 심장을 되살려내고 환자에게 이식하 는 데 성공함에 따라 앞으로 더 많 은 심장병 환자들이 장기 이식의 혜 택을 받을 길이 열렸다. 세인트빈센트 병원 외과의인 쿠무 드 디탈 박사는 "이번 수술의 성공 은 심장이식 수술 분야에서 패러다 임의 대전환을 의미한다"며 "호주에 서만 최소 20% 더 많은 환자가 심장 이식을 받을 길이 열렸다"고 말했다. 디탈 박사팀은 최대 30분 이상 박 동이 멈췄던 심장도 특수한 보존 및 재생 방법을 이용해 되살리는 데 성 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인트빈센트 병원 심장이식팀은 그동안 동물실험 등을 통해 15~20 분 정도 박동이 멈췄던 심장을 되살

팀 쿡 커밍아웃 “게이인 게 자랑스럽다”

려내고 나서 이식하는 것이 이론적으 로는 가능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하지만, 이를 인간에게 적용하면 안 정성 등에서 문제가 발생할지도 모른 다는 우려 때문에 그동안 인간을 대 상으로 한 수술은 이뤄지지 못했다. 세인트빈센트 병원 측은 박동이 멈 춘 심장을 적절히 보존하고 되살릴 수 있도록 미국에서 개발한 이른바 '상자 속의 심장'(heart in a box) 시스템과 자체적인 특수 보존법을 활용해 이런 난관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방식을 이용하면 박동이 멈춘 심 장을 기증자의 몸에서 떼어내기 전 에 식염수로 씻고 나서 떼어낸 심장 을 특수한 기계에 연결해 산소가 함 유된 따뜻한 피를 흘려 넣어 박동을 되살리고 환자에게 이식하는 과정 을 밟게 된다고 호주 언론은 전했다.

차이나 + 이슬람 `차이슬람' 이슬람권 `미국 빈자리' 파고드는 중국 중국이 오랜 테러전으로 피로 기 색이 역력한 미국의 빈자리를 파고 들면서 이슬람권에서 영향력을 확 대하고 있다. 지난 9월 취임한 아슈라프 가니 아 프가니스탄 대통령은 첫 방문지로 중국을 택했다. 지난 28일부터 나흘 간 중국 방문에 들어간 가니 대통령 은 중국으로부터 20억위안(약 3447 억원)의 경제 지원을 이끌어냈으며 “아프간 영토 내에서 중국의 안보를 위협하는 어떤 활동도 용납하지 않 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미국과 아프 간이 최근 미군의 순차적인 철군에 합의하면서 2001년 10월 시작된 미 국의 아프간 전쟁은 마무리 단계에 들어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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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자지라는 29일 아프간이 지난 13년 동안 전쟁에 시달리면서 경제 성장률이 1.5% 수준에 정체돼 있으 며 이 같은 상황을 중국의 힘을 빌려 바꾸려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프 간에는 1조달러어치가 넘는 지하자 원이 매장돼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영국 왕립합동군사연구소 라파 엘로 판투치 선임연구원은 “아프간 의 안정은 중국의 국가이익이며 중 국이 안정에 주도적 역할을 한다면 글로벌 위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고 전망했다. 이란 핵협상 타결 시한인 다음달 24일이 다가오면서 미국과 이란 간 신경전이 뜨거워지고 있는 사이 중 국은 이란과 군사협력을 강화하고 있 다. 지난달에는 중국 해군 함대가 중 동 걸프만에 사상 처음으로 진입하 면서 이란 남부 아바스항에 정박했 다. 지난 23일에는 우성리(吳勝利) 중 국 해군사령원과 하비볼라 사이야리 이란 해군사령관이 베이징에서 만나

양국 간 군사관계 강화에 합의했다. 중국은 이란 원유를 가장 많이 수 입하는 국가이며 미국이 장악하고 있는 중동의 해상 수송로에서 안전 을 확보하려면 이란의 힘이 필요하 다. 이란으로서는 중국과의 군사협 력이 자국 해군 함대의 현대화를 증 진시킬 수 있는 기회다. 이란은 이미 해적 퇴치를 위해 전함을 소말리아 해역까지 보내고 있으며 지역 강대국 으로서 영향력 확대를 원하고 있다. 중국은 또 10억배럴 규모의 유전이 발견된 이라크 마이산주 지역의 유 전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중국은 이 라크 유전개발에 참여한 국가 중 최 대 투자국이다. 마틴 인디크 전 이스라엘 주재 미 국 대사는 최근 열린 학술행사에서 “미국과 중국은 중동의 질서를 회 복하기 위해 협력해야 한다. (미·중 은 중동에) 공동의 이익을 갖고 있 다”고 말했다고 차이나데일리가 30 일 보도했다.

애플 최고경영자(CEO) 팀 쿡(53) 이 30일(현지시간) 경제주간지 비즈 니스위크 기고문을 통해 자신이 동성 애자라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쿡은 “내 성적 성향을 부인한 적은 없지만 이를 공개적으로 인정한 적도 없었다”면서 “분명하게 말하자면 나 는 내가 동성애자라는 사실이 자랑 스러우며 이는 신이 내게 준 선물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동성애자로 살면서 소수자에 대해 깊이 이해를 할 수 있었고 더 공감을 잘하는 사람이 될 수 있었다”며 “때 로는 힘들고 불편했지만 나 자신으 로 살고 역경과 편견을 넘어설 자신 감을 심어줬다”고 강조했다. 동성애자로서의 공감 능력은 더 풍 부한 삶을 열어줬고 시련은 자신에 게 코뿔소 가죽처럼 튼튼한 마음을 가지게 해 애플의 CEO로 일할 때 도 움이 됐다고 쿡은 덧붙였다. 쿡은 그동안 자신의 성적 지향을 공개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꾸 준히 동성애자 지지 발언을 해왔다. 그는 지난해 12월 모교인 앨라배 마주 오번대에서 차별을 경험했던 이 야기와 함께 “이제는 인간 존엄의 근 본적 원칙에 대해 법률에 명문화할 때”라면서 동성애자 권리에 대해 언 급했다. 또 27일에는 아직 동성 결혼 을 인정하지 않는 고향 앨라배마 주 정부에 대해 성소수자(LGBT) 권리 보호에 소홀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쿡이 커밍아웃을 결심한 것은 다 른 동성애자들을 돕기 위해서다. 또 동성 결혼이 합법화되는 주가 늘어 나는 등 미국 사회에서 동성애자에 대한 인식이 급속도로 바뀐 것도 영 향을 줬을 것이라고 워싱턴포스트 (WP)는 설명했다. 쿡은 마틴 루서 킹 목사의 ‘인생의 가장 끊임없고도 다급한 질문은 내 가 남을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느냐는 것’이라는 발언을 인용하며 “애플의 CEO가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알리 면 자신이 누구인지 고민하는 사람 이나 혼자라고 느끼는 사람들을 도 울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쉬운 결정은 아니었고 사생

활은 여전히 나에게 중요하다”면서 도 “우리는 정의를 향해 차곡차곡 벽 돌을 깔며 햇빛이 드는 길을 만들고 있다. 이것(커밍아웃)이 내 벽돌이다” 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 수년간 내 성적 지향에 대해 많은 사람에게 공개했고 애플의 동료도 내가 동성 애자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내 가 게이라는 것 때문에 그들이 나를 대하는 방식이 변하지는 않을 것”이 라고 덧붙였다. 아트 레빈슨 애플 이사회 의장은 쿡의 커밍아웃에 대해 “용기있는 일” 이라며 “이사회와 회사 전체를 대표 해서 쿡이 애플을 이끄는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쿡 이 동성애자라는 것을 이날 처음 스 스로 밝히기는 했지만, 실리콘밸리에 서는 공공연하게 알려진 사실이었다. 실리콘밸리의 동료 CEO들은 쿡의 커밍아웃을 용기 있는 행동이라며 찬 사를 보냈다. 페이스북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마크 저커버그는 쿡의 기고문을 팔로 어들과 공유하면서 “진정하고 용기 있는, 그리고 진정한 리더가 무엇인 지 보여준 팀에게 감사한다”고 썼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선임 부사장도 쿡에게 보낸 트윗에서 “정말 감격스 럽다. 이번 일이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공화당 대권 잠룡으로 강경 보수주의인 티파티의 지원을 받는 테 드 크루즈 상원의원(텍사스)은 이날 CNBC 방송에 출연해 “쿡의 커밍아 웃은 그의 개인적인 결정”이라며 “그 건 그의 인생이고 내 초점은 헌법적 으로 누가 그걸 결정할 권한이 있느 냐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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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932 Fri., October 31, 2014

日극우 '역사 지우기' 공세에… 매국노로 몰린 日양심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29일자 아시아판 1면에 '전쟁의 죄를 잊으라 는 일본의 압력(Pressure in Japan to Forget Sins of War)'이라는 장문 의 기사를 게재했다. 이 신문은 홋카이도 사루후쓰(猿 拂) 마을의 한반도 강제징용 피해자 추모비 건립 좌절 과정을 소개하면 서 '네트우익'의 과거사 지우기 공세 에 굴복한 일본을 비판했다. 네트우 익은 인터넷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극 우 세력으로, "한국인을 죽이자"는 혐 한 시위를 주도하고 있다. 사루후쓰 마을은 10년 전부터 지 역 주민과 시민단체의 발굴 조사를 통해 강제징용 피해자 유골 39구를 발견했다. 주민들은 "가혹한 노동 끝 에 사망한 피해자의 영혼을 위로하 자"며 마을 공동묘지에 추모비 설치 를 추진했다. 공사가 거의 끝나고 제 막식만 앞둔 작년 11월, 관련 내용이 언론에 보도됐다. 갑자기 "한국의 조종을 받는 마을 이다" "매국 마을의 수산물 불매운동 을 벌이겠다"는 항의·협박 전화가 마 을에 쏟아졌다. 네트우익이 인터넷에 비난하는 글과 함께 "항의를 하라"며 마을 전화번호를 올렸기 때문이다. 인구 2800명에 불구한 어촌 마을

은 주민 생업인 수산물 불매까지 거 론하는 협박을 견딜 수가 없었다. 마 을은 결국 제막식을 앞두고 행정 절 차 하자를 이유로 추모비 설치를 사 실상 불허했다. 29일 익명을 요구한 한 마을 주민 은 "그들은 '추모비가 한국 강제징 용 소송의 증거가 될 것'이라고 공 격을 가했다"면서 "추모비는 과거 의 잘못을 사과하는 것인데도 '비 (非)애국적'이라는 비난이 쏟아졌 다"고 말했다. 네트우익은 사루후쓰가 굴복하 자 "노력한 모든 분에게 감사한다" 는 글을 인터넷에 올린 뒤 공격 대 상을 확대했다. 군마현이 7월 다카 사키(高崎)시 '군마의 숲'에 있는 ' 조선인 강제동원 희생자 추도비' 에 대해 설치 허가 갱신을 불허, 철 거 결정을 내린 것도 네트우익 공 세 때문이다. 이 추모비는 지난 2004년 지역 시 민과 기업이 1000만엔을 모금해 만 들어졌다. 10년간 지역 학생들이 과 거사를 배우는 교육의 장으로도 활 용했다.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 았다. 네트우익이 지방의회와 군마현에 항의 공세를 펴면서 상황이 돌변했

다. '추도비를 지키는 모임'의 쓰노다 기이치(角田義一) 대표는 "다수 시민 이 추모비를 찬성하는데도 일부 네트 우익의 과거사 지우기 공세에 지방의 회와 자치단체가 굴복했다"면서 "침 략 전쟁을 미화하고 과거의 잘못된 역사를 지우려는 주장에 동조하는 정치 세력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 다. 쓰노다 대표는 철거를 막기 위해 다음 달에 소송을 제기한다. 나라현 덴리(天理)시도 4월 옛 일 본군 비행장 터에 있는 안내문을 철 거했다. 네트우익이 안내문에 "조선 인 노동자와 위안소의 여성이 강제 연행됐다"는 문구가 있다는 이유로 항의운동을 벌였기 때문이다. 뉴욕타임스는 네트우익의 과거사 지우기를 방관하는 일본 사회의 문제 점도 지적했다. NYT는 "일본 정부가 야마타니 에리코 공안위원장이 네트 우익의 대표적 단체인 재특회 간부 와 찍은 사진이 드러났는데도 이 문 제에 대해 특별한 문제 제기를 하지 않았다"고 했다. 사루후쓰 마을 추모비 건립을 주도 했던 미즈구치 고이치(79)씨는 NYT 인터뷰에서 "(네트우익의 협박 공세 를 당한) 우리를 위해 발언하지 않 았던 일본 전체를 비판한다"고 했다.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9-

벌금 8만달러 받아내려 75세 노인 집 앞에 장갑차

미국 위스콘신주 매러선 카운티에 는 스테틴이라는 작은 마을이 있다. 주민이 2500명 조금 넘는 이 마을에 지난 2일 장갑차량 한 대(사진)가 무 장 보안관 24명과 함께 나타났다. 장 갑차량은 한 집 앞에 멈춰섰고, 보안 요원들은 집 앞 인도에 늘어섰다. 인 질극이나 충돌이라도 벌어진 것일까. 차량이 등장한 이유는 지난 25일 지역 일간지 밀워키저널센티넬의 보 도로 뒤늦게 알려졌다. 지역 주민인 로저 호프너(75)가 내지 않은 벌금 을 강제집행하기 위한 것이었다. 호 프너는 2008년부터 토지 용도 변경 문제로 마을과 법정싸움을 벌이다 지난해 4월 패소했다. 법원은 호프너 가 마을의 최종 행정명령에 응하지 않은 2011년 5월부터 하루에 500달 러씩 벌금을 내야 한다고 판결했다. 그 금액이 지난 2일 8만달러를 넘어 서자 매러선 카운티 보안국이 집행 에 나섰다.

지난 8월 퍼거슨 사태 이후, 미국 내에서는 공권력 사용을 줄여야 한 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 가 운데 장갑차량까지 등장한 강제집 행에 매러선 카운티는 비난 여론에 직면했다. 결국 매러선 카운티 당국은 지난 27일 “장갑차량에는 무기가 없었 고, 보안관들을 보호하기 위해 현장 에 갔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24명 의 보안관들은 호프너의 토지에 있 는 트랙터와 나무 더미들을 빨리 압 수하기 위해 투입됐다고 덧붙였다. 호프너 부부는 변호사를 통해 “노 부부의 집에 군대식 강제집행이 벌 어졌다”며 당국을 비난했다. 그러나 지역 당국은 호프너의 과 거 행적이 지나쳤다는 입장을 내고 있다. 스테틴 마을의 맷 바스문트 회 장은 “호프너는 되레 마을을 상대로 소송을 벌이겠다고 위협했다”고 현 지 일간 밀워키저널센티넬에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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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932 Fri., October 31, 2014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1-

대한민국 정부 초청 해외 영어봉사 장학생 모집 및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선발 대한민국 교육부는 미래사회를 이끌어 갈 열정과 봉사정신이 강한 능 력 있는 영어권 젊은이를 초청하는 정부초청 영어교사 프로그램 TaLK(Teach and Learn in Korea)를 운영합니다. 선발된 젊은이는 2015년 2월부터 약 1개월간의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3월부터는 한국 농산어촌의 초등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침(Teach English)과 동시에 한 국문화 체험의 기회(Learn English)를 갖게 됩니다.

대한민국 교육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에서 담당하고 있는 EPIK (English Program in Korea)은 1995년부터 시작된 사업으로, 한국학 생 및 교사들의 영어말하기 능력을 향상시키고 국가 간 문화교류를 촉진하며 영어교수법 개선을 목적으로 아래와 같이 책임감 있고 신체 및 정신이 건강한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를 모집합니다. 1. 지원 자격

1. 지원 자격 • 영어권 국가의 시민권자(재외동포는 영주권자도 가능)로서, • 영어권 국가 대학에서 2년 이상 과정을 수료한 재학(졸업)생(전문대 포함) ※ 재외동포는 대학 1, 2학년 재학생도 지원 가능

•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국가(미국, 영국, 캐나다, 뉴질랜드, 호주, 아일랜드, 남아공) 국민으로 대학 이상 졸업자, 학사학위 이상의 자격을 소지한 자 •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국가의 영주권을 취득한 한국 교포로서 대학 이상의 학교를 졸업하고, 학사학위 이상의 자격을 소지한 자 ※ 한국 교포로서 영주권자일 경우, 최소한 중등학교 7학년부터 해당국에서 교육을 받은 자로 현지 체류기간이 10년 이상인 자 (남자는 병역문제로 계약 이행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을 자)

2. 모집 예정인원 : 전체 140명 내외 3. 계약 기간 : 기본 1년 (예외적으로 6개월 가능)

2. 모집 예정인원 : 전체 630명 내외

4. 장학혜택 • 장학금(봉사활동비) 지급 : 매월 150만원 • 왕복항공권, 숙소(원룸형태 또는 홈스테이), 의료보험, 연가 제공 등 • 주말 한국체험 프로그램(역사, 문화, 산업시설, 한국어 등) 제공

5. 지원 서류 및 절차 • 지원서(자기소개서, 자기건강보고서)를 TaLK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작성 후, • TaLK 홈페이지(www.talk.go.kr)에서 온라인으로 지원(거주지 인근 공관 선택) ※ 온라인 지원 후 해당 서류 원본을 해당 공관에 제출, 인터뷰(면접) 실시

6. 지원 마감일: 2014년 11월 21일 ※ 조기지원자 우선 선발

3. 계약 기간 : 1년 (2015년 2~4월 중 배치) 4. 보수 및 혜택 • 보수는 지원자의 자격 조건 및 배치 지역에 따라 결정 • 정착금 및 퇴직금, 보험금, 연 18일 근무일 유급휴가 제공 • 주택(단독주택, 아파트, 원룸) 및 기본 가구, 가전제품 제공

5. 지원 서류 및 절차 • 지원요령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지원서 양식 및 작성 요령은 EPIK 홈페이지(www.epik.go.kr)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6. 지원 마감일 : 2014년 12월 1일

관련문의: 몬트리올 총영사관 514-845-2555(내선234) ※ 오타와 지역은 주캐나다대사관으로 문의 613-244-5010(교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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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유신 긴급조치 위헌' 사실상 뒤집은 대법원

제932호 2014년 10월 31일 (금요일)

헝가리 `인터넷 과세' 반대 시위 심상찮다 ㆍ반정부 시위로 확산 조짐… “총리 퇴진”구호 등장

대법원이 유신 시절 ‘초헌법적’ 악 법인 긴급조치를 적용한 수사·재판 은 그 자체로는 불법행위가 아니어 서 손해배상 대상으로 삼을 수 없다 고 밝혔다. 긴급조치를 위헌·무효라 고 선언해놓고도 당시 이를 실행에 옮긴 공무원들의 행위에는 면죄부 를 준 셈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대법원 2부(주심 이상훈 대법관)는 최근 유신 반대운동을 하다 긴급조 치 9호 위반으로 유죄를 선고받은 서 아무개씨와 장아무개씨 및 그 가족 들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 송 상고심에서 긴급조치에 따라 영 장 없이 체포·감금한 것은 불법행위 로 손해배상 대상이라는 원고 쪽 주 장을 배척했다. 재판부는 “긴급조치 9호에 의해 영 장 없이 피의자를 체포·구금해 기소 한 수사기관이나 유죄를 선고한 법 관의 직무행위는 공무원의 고의·과 실에 의한 불법행위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 당시 유신헌법은 ‘긴급 조치는 사법적 심사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규정했고, 긴급조치 9호가 위헌·무효임이 (당시에) 선언되지 않 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가기관이 수사 과정에서

한 위법행위와 유죄판결 사이에 인 과관계가 있는지를 별도로 심리해 국가의 배상 책임을 인정해야 한다” 고 판시했다. 긴급조치가 당시 실정 법이나 마찬가지였기 때문에 그것을 집행한 것 자체는 불법행위로 볼 수 없고, 다만 고문 등 가혹행위 사실이 인정돼야 국가에 배상 책임을 지울 수 있다는 판단이다. 긴급조치는 박정희 정권이 독재 연 장을 위해 ‘유언비어 날조·유포’ 행위 등을 처벌한다는 명분 아래 영장 없 는 체포·구금 등을 가능하게 한 조 처다. 1974년 1호를 시작으로 9호까 지 발동된 ‘희대의 악법’으로 불린다. 하지만 대법원이 긴급조치에 따른 수 사·재판 행위의 위법성을 처음 판단 한 이번 판결로 고문 등 가혹행위를 입증하기 어려운 피해자들은 배상 대 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재판부는 이번 사건 원고인 서씨 등이 대학생이던 1976년 중앙정보 부 수사관들에게 연행돼 옷이 벗겨 진 채 구타당하고 잠을 안 재우는 고 문 등을 당한 사실은 인정된다며 원 고 일부승소 판결한 원심을 지난 27 일 확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재판부 논리는 2010년과 지 난해 대법원과 헌법재판소가 긴급조

치 1·9호가 위헌이라고 판단한 취지 와 어긋난다는 비판이 나온다. 당시 대법원은 “긴급조치 1·9호는 발동 요 건을 갖추지 못한 채 목적상 한계를 벗어나 헌법상 보장된 국민의 기본권 을 침해한 것이므로, 긴급조치 1·9호 가 해제 내지 실효되기 이전부터 유 신헌법에 위반되어 위헌”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행 헌법에 비춰서도 위헌 일 뿐 아니라, 긴급조치 발동의 근거 로 제시된 유신헌법에 비춰봐도 위 헌이라고 한 것이다. 조영선 변호사는 “당시 대법원 판 결은 유신헌법에 의한 긴급조치 입법 행위 자체가 위헌이라는 취지다. 수사 기관의 위법행위를 논하지 않더라도 국가가 입법 형식의 불법행위를 저 질렀음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말했 다. 김형태 변호사는 “독일 나치체제 의 법도 그 당시에는 정당했다고 말 하는 것과 같다. 사법부의 빈곤한 역 사인식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은 논 평을 내어 “과거 유신정권이 긴급조 치를 비판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며 무고한 시민들을 감옥에 가둔 점을 고려할 때, 대법원 판결 취지는 형식논리에 빠진 독단”이라고 비판했다.

지난 28일 저녁 헝가리 부다페스트 도나우강의 엘리자베스 다리는 관 광객 대신 분노한 시민들로 가득 찼 다.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모인 헝 가리 시민 10만여명은 휴대전화 불 빛을 환하게 켠 채 시내를 행진했다. 빅토르 오르반 총리가 2010년 취임 한 이후 최대 규모의 시위였다. 헝가 리 정부가 인터넷 사용량에 따라 세 금을 물리기로 하자 시작한 ‘인터넷 과세 반대 시위’가 반정부 시위로 발 전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헝가리 정부는 최근 세수 확충을 위해 세계 최초로 인터넷 사용량 1GB당 150포린트(약 650원)의 세 금을 물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26일 시민 2만여명이 모여 이 계획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자 정 부는 월 세금 상한선을 개인당 700 포린트(약 3000원), 기업당 5000포 린트(약 2만1500원)로 정하겠다고 한발 물러섰다. 하지만 시민들은 “ 완전 철폐”를 요구하며 맞서고 있다. 시민들의 분노는 얼마되지 않는 세 금 부담 때문이 아니라 오르반 정부 의 권위주의적 통치를 향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시위대는 행진 중 “ 오르반 퇴진” 같은 구호도 외쳤다. 26

일 시위에 참가했던 학생 다니엘 메 이어는 도이체벨레에 “얼마 안되는 세금은 문제가 아니다. 무료이며 정 부로부터 통제받지 않는 영역이었던 인터넷의 자유로운 이용이 침해받게 됐다는 게 문제”라고 말했다. 헝가리 영자지 더데일리헝가리는 “오르반 정부가 인터넷의 자유를 억 제하고 민주주의를 훼손하려 한다 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4월 재선에 성공한 오르반 총 리는 너무 권위주의적 통치를 펼친 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비교될 정도 다. 오르반 총리가 이끄는 우파성향 의 피데스당은 정부의 권한을 키우고 기본권을 제한하는 방향으로 2012년 헌법을 개정했다. 새 미디어법을 도 입해 공영방송을 정권의 나팔수로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고, 비판적 인 언론에 대해서는 세무조사와 광 고중단 조치로 재갈을 물렸다. 최근 연설에서 “서구 모델은 죽었으며 러 시아·중국·터키·싱가포르 같은 권위 주의 통치체제를 본받아야 한다”고 말한 적도 있다. 가디언은 “이번 시 위는 오르반에게 큰 위기가 될 것” 이라고 보도했다.


No. 932 Fri., October 3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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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장동헌 기자의 << 중국을 바로보자(176) >>

텔레그램 CEO 파벨 두로프, “한글 PC버전도 곧 만들 것” 카카오톡 사찰 논란 등의 여파로 최 근 국내 이용자들이 크게 늘고있는 텔레그램이 조만간 한국어 PC버전 프로그램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 언론 ‘팩트TV’는 20일 파 벨 두로프(Pavel Durov) 텔레그램 최고경영자(CEO)와의 이메일 인터 뷰를 통해 이 같이 보도했다. 두로프는 한국 이용자 급증에 따 른 추가 서비스 여부를 묻는 질문에 “아이폰과 아이패드용 한국어 버전 텔레그램 앱을 지난 18일 애플에 제 출해 검토단계에 있다”며 “텔레그램 데스크탑 버전도 곧 한국어로 번역 될 예정”이라고 답했다. 텔레그램의 개발자이기도 한 두 로프는 러시아 최대의 사회관계 망서비스(SNS) 업체인 ‘브콘탁 테’(VKontakte)의 창립자다. 브콘탁 테는 러시아판 페이스북으로, 두로 프는 ‘러시아의 저커버그’로 불린다. 하지만 저커버그와 달리 두로프는 고국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존재다. 그는 러시아 푸틴 정권의 반정부 시 위대 개인정보 제출 요구에 불응하 다 사실상 브콘탁테에서 축출됐다. 그는 브콘탁테 대표 사임 직후인 지 난해 4월 “다시는 돌아오지 않겠다” 며 러시아를 떠난 바 있다. 이후 두로프는 독일에 서버를 둔 텔레그램을 만들어 새로운 서비스 를 시작했다. 그는 한국에 ‘사이버 검열’ 논란에 대해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 서 있 는 한국 국민들의 성공을 빈다”며 “ 나의 견해는 ‘개인의 안위를 위해 자 유를 포기하는 자는 둘 중 어느 것 도 가질 수 없고 가질 자격도 없다’

는 벤자민 프랭클린의 말에 잘 담겨 있다”고 말했다. 두로프는 뒤늦게 ‘감청영장 거부’ 를 선언하며 이용자 이탈을 막기 위 해 안간힘인 카카오톡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카카오톡이 현재 어려운 상 황에 놓여 있는 것을 잘 안다. 나 역 시 러시아에서 브콘탁테를 운영할 때 비슷한 상황을 겪었다”며 “그때 의 경험이 우리가 텔레그램을 물리 적으로 또 법적으로 여러 나라의 관 할로 나눠지도록 설계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텔레그램은 관할권 이 여러 나라에 걸쳐있어 특정 국가 의 정치권력이나 법률로부터 자유로 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두로프는 텔레그램의 무료 운영 방 침도 재차 확인했다. 그는 “철저한 보안이 보장되는 메 신저 서비스가 무료로 광고 없이 모 두에게 제공될 수 있어야 한다고 확 고히 믿는다”며 “텔레그램이 재정적 으로 독립되고 지속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내년에 몇몇 부가 서 비스 이용을 유료화하거나 텔레그램 이용자에게 기부 받는 안을 생각 중” 이라고 말했다.

제932호 2014년 10월 31일 (금요일)

조선족은 누구인가

대한민국 외교통상부가 지난해 발 표한 자료에 따르면 해외 한민족 인 구는 대략 700만 명 정도로 추산되 고 있다. 이 중 약 5분의 4가 중화인 민공화국(중국), 미국, 일본 세 나라 에 집중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와 있다. 즉 중국 땅에 2백 5십만, 미국 에 1백 7십만, 일본에 1백만 명의 한 인 교포들이 살고 있다는 것이다. 한 국계 교민이 전체 인구의 0.1% 이상 을 차지하고 있는 나라는 위의 세 국 가를 제외하고도 캐나다, 오스트레 일리아(호주), 뉴질랜드, 우즈베키스 탄, 카자흐스탄 등을 꼽을 수 있다. 이 중 중국내에서 중국 국적을 가지 고 살아가는 한민족을 일컫는 조선 족은 한반도 밖의 한민족 집단 가운 데 가장 많은 인구를 가진 집단으로 서, 역사, 정치, 사회, 문화 등 여러 면 에서 다른 나라 한인 교포들과는 또 다른 특수성을 띄고 있다. 원래 ‘조선족’이란 말은 ‘재미교포’, 혹은 ‘재일교포’처럼 한국 내에서 만 들어진 명칭이 아니라 중국에서 한 국으로 들어간 외래어이다. 이 명칭 은 바로 그 조선족들에 의해 유입돼 들어갔다고 알려져 있다. 중국의 공 식적인 신분증명서류에서 조선족이 라는 단어는 소수민족임을 나타내는 용어로 기재되어 있는데, 조선족 사 람들은 1부부 1자녀의 규제를 받지 않는 등 여러 방면에서 특혜를 누리 고 있다. 조선족은 중국에서 통상적 으로 사용되는 단어이고 조선족들 자신은 그러한 명칭에 별다른 거부 감이 없다고 한다. 한반도에서 중국 대륙으로 이주 해 간 사람들을 포함한 한 중 양국 교류의 역사는 기원전 24세기로 거 슬러 올라간다. 관련 역사기록에 의 하면 당시 만주 지역에는 이미 한국 인의 조상격인 민족들이 살고 있었 다. 오랜 세월이 흘러 17세기 말엽 부터 조선인들이 중국 동북지역으 로 이주하기 시작했다. 18 69년 한반

도 북부의 심각한 기근 발생으로 상 당수의 조선인들이 중국으로 건너 갔고, 1885년 들어 청나라 정부가 조선인의 만주 이민 금지령을 해제 한 이후에는 그 숫자가 대폭 늘어나 게 된다. 1910년 일제에 의한 대한 제국 강제합병이 일어나자 토지를 빼앗긴 조선농민, 독립운동이 힘들 어진 애국지사 등이 만주, 연해주로 옮겨갔다. 1932년에는 일본이 오족 협화(五族協和, 조선인, 한족, 일본 인, 만주족, 몽골족)를 기치로 괴뢰 국인 만주국을 세우면서 일제의 이 민정책의 일환으로 조선인의 만주 지방 이주가 급증했다. 현재 중국에서 조선족은 한족을 제 외한 소수민족 가운데 13번째로 인 구가 많은 것으로 집계돼 있다. 주로 길림성 연변 등 동북지방(만주)에 많 이 분포해 있고 흑룡강성, 요녕성 외 에도 베이징, 샹하이, 톈진, 광저우 등 대도시에도 골고루 거주하고 있는 것 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렇게 조선족 이 다수 살아가고 있는 각 지역에는 행정상의 조선족 자치현과 향, 진 등 여러 조선족 마을이 형성돼 있다. 동 북 삼성의 주요 중심 도시에는 조선 족 학교, 방송국, 신문사, 출판사 등 이 있으며 이들 기관은 중국 전역에 걸쳐 한국어, 한국 전통문화 등을 홍 보, 보급하고 있다. 조선족 사람들은 보통 북한주민들 이 사용하는 문화어를 쓰거나 개정 된 중국조선말도 쓰지만, 중국의 고 도 경제성장과 급격한 도시화 진행 에 따라 현지인과의 왕래가 급증하 면서 중국어를 주 언어로 구사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한다. 또한 실상 조선족 출신이라고 하더 라도 유년 시절부터 한족학교에 다 니거나 조선족 커뮤니티와 거리를 두고 살 경우 조선어 구사능력이 떨 어질 수밖에 없다. 음식, 의복문화와 관련해 조선족은 전통적인 한민족의 모양을 일정부분 고수하고 있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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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932 Fri., October 31, 2014

재키의 자동차 여행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5-

재정상식

박 재 길

인생사와 자동차 이민 재정 수상(隨想) 가수 신해철씨가 세상을 하직했다. 필자보다 불과 1년도 채 더 많지 않은 젊은 나이에 요절을 하다니... 정말 안 타깝다. 그가 존경했던 대통령은 고 노무현 대통령이며 세상의 일에 거침 없는 입담을 늘어 놓았다는 평가나 그 이기에 가능했다는 평가 등이 주 를 잇는걸 보면 세상의 '곡학아세'에 그가 하고 싶은 말들이 많았나 보다. 특히 이명박 전 대통령을 박정희가 되고 싶지만 전두환에 가깝다고 했 던 것이나 동방신기보다 국회가 19금 이 되야 한다고 한 그의 외침를 통해 우리는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었 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필자가 아는 또는 우리들에게 익 숙했던 유명인들이 유명을 달리 하 는 것을 보면서 '인생무상'이란 단어 가 더 느껴지는 요즈음이다. 늦가을 에 쌓여진 낙엽들. 초봄에 가지가지 마다 피어나 한여름을 푸르르게 나 고서 가을이 되어 그렇게 허무하게 낙엽으로 지는 존재가 바로 우리들 의 모습과 닮아 보인다. 저 들도 한 여름 동안 싱싱하게 광 합성을 하며 나무의 생장을 돕던 것 일 터인데 가을로 접어들어 금 붉은 색으로 변화되기가 무섭게 바닥으로 내 동댕이 쳐지는 이 잔인함. 나무의 입장에선 살기 위한 자연의 법칙에 대한 순응이겠지만 저 낙엽들은 그 저 나무를 살리기 위한 희생양인 셈. 성경구절 '한 알의 밀알이 땅에 떨 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 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처 럼 이 낙엽들은 그 나무의 생장 혹 은 다른 나무들의 거름으로 쓰여 다 시금 다른 나무의 성장을 돕는데 도 움이 되겠지만 그 낙엽 자체로 보면 그 생명이 다하는 순간이다. 우리의 인생도 싹도 못 틔우고 사 라지는 사람, 어린 나뭇가지로 그리 고 한 겨울에 추워서 말라 죽는 나 무와 같은 존재도 그리고 많은 고난 과 추위를 이겨내고 다시금 보란 듯 이 봄에 파릇파릇한 순을 내고 여름 을 기약하며 살아가는 건강한 나무 들 같이 다양하게 존재한다. 중요한

것은 어린 나무든 늙은 나무든 상

못해 단종이라는 운명에 놓이게 된다.

록수를 제외하곤 모두 단풍이 든다 는 사실. 그리고 각 나무의 물든 색 이 각각 조금씩 달라서 단풍이라는 장엄한 광경을 보여준다. 만약 모든 나무가 빨간색 한 가지로 단풍이 든다면 온 세계는 빨갱이(?) 세상이 될 것이다. 제각각 개성을 가 진 이런 나무들 덕분에 우리는 가을 을 사랑하고 즐기는 것 임 당근. 우 리 인생사도 별반 다를 바 없으리라. 어릴 적 중요인물이 되어야 한다기 보다는 먹고 살만한 직업을 구해야 한 다고 - 한 직장에 오래 붙어 있어야 한다는 부모님의 말씀이 아직도 귓가 에 생생하다 - 선생님이나 부모님이 이야기 한 것은 지금 와서 보면 그 시 대적 배경의 결과가 아니었나 생각이 든다. 먹고 살기 힘든 시절, 변변한 직 장은 보장된 먹거리를 가져다 주는 통 로 였으니 말이다. 부모님의 입장에서 보면 충분히 그럴 수 있었을 것이다. 자식농사를 잘 짓는 것을 최고로 생 각한 그때에는. 그러나 그런 부모님도 이미 떠나셨다. 우리에게도 삶의 단절 이 오는 건 진리다. 결국 잘 사는 것이 오래 길게 살아야만 하는 것이 아님 을 알게 된다. 잘 산다는 건 잘 먹고 잘 사는 게 아니라 얼마나 가치 있게 이 세상을 살아 가느냐가 아니겠는가? 그런 점에서 신해철씨의 요절이 안타 까우면서도 그의 나름대로 열심히 살 아온 결과로 이어진 삶의 마침표라고 평하고 싶다. 비록 낙엽을 거름 삼아 다시 태어나지 못할지라도 락 음악을 대중화 시키고 그 만의 음악으로 짧 고 굵은 삶을 산 그가 부러운건 나만 은 아닐거라 생각이 든다. 겨울이 오 고 있는 요즘 파릇한 인생을 예약하 는 재미로 살아가심이 어떨지. 내년봄 의 불꽃같은 인생을 위하여! 자동차도 인생사와 유사하다. 주인 잘 만난 차는 호강하고 잘못 만나면 사고로 폐차되는 운명을 맞이 한다. 그 런데 그런 운명 보다도 자동차 회사 의 잘못된 설계나 마케팅, 품질과 가 격 문제로 중고차 가격이 X 값이 되 는 경우 그 차들의 운명은 기구하다

미국의 한 잡지에서 피해야만 할 중고차 15차종이 소개 되었다. 차는 타기 나름이지만 그런대로 이유가 있 으니 소개해 보겠다. 첫번째 BMW 7 Series (부자 할 아버지들만 탈수 있는 핸들링 별 로, 중고가격 낮고 유지비 최고인 차)를 시작으로 Cadillac XTS(특 별하지도 않고 낮은 중고차 가격, Impala가 같은 품질을 제공하는데 비해 엄청 쌈), Dodge Journey(당 근 형편없는 품질,4단 트렌스미션 의 느린 민첩성), Fiat 500L(500에 비해 크게 몸집을 키워 낮은품질, 펄포먼스, 낮은 중고차가격), Jeep Compass(chrysler의 전매특허 무 료하고 굼뜬 엔진 그리고 싼티의 내부장식), Jeep Patriot(Compass 와 형제 차로 퍼포먼스와 품질문 제), Jeep Wrangler(Chrysler 대 표자 노이즈, 품질과 퍼포먼스문 제), Lincoln MKS( 택시에 맞는 낮 은 퍼포먼스와 중고차 가격 그리고 정말 이상한 디자인의 차), Lincoln MKT(퍼포먼스와 품질문제 그리고 신기하게 오래도록 업데이트가 없 는 차-미국국민의 애국심에 기대 는), Mitsubishi iMiEV(티코보다 낮은 66hp의 저마력, 전기 자동차 중 가장 낮은 퍼포먼스와 가격을 기 록), Mitsubishi Mirage(티코를 닮고 싶은 굼뜬 74hp의 꼬마 자동차 붕 붕), Nissan Armada(거대한 몸집으 로 품질문제, 기름먹는 하마, 최고의 유지비), Nissan Titan(미국트럭 타 지 이 개성없고 품질 안 좋은 트럭 탈 일 없다), Scion iQ(IQ가 나쁜 것 이 아닐지...품질,퍼포먼스 문제. 솔로 이며 딜러갈 시간과 돈이 많은 이를 위한차), Smart ForTwo(스마트 하지 않는 dumb(바보)들의 초이스, 언더 파워, 흐느적대는 트랜스미션). 이런 차를 만들어 낸 자동차 회사의 개 발 담당자들 각성하시고 새로운 차 를 곧 내 놓기를 기대한다. 이름하인 생역전만 있는게 아니라 ‘자동차 역 전!’ 도 있음을 보여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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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은 또 다른 델리킷한 투자라 펀드, 개런티 연금펀드, 적금, 곗돈 들과 마찬가지로 확실한 관리가 필 요하다. 방법은 달라도 수익을 위해 북미의 투자 포트폴리오 컨셉을 활용하기때 문이다. 여기에 더해 지난 번에 소개 한 사례같이 보험료 지불이 스톱되 면 그 큰 투자가 없어질 수 있으니 법적 관리 또한 필요하다. 또 투자 기간이 길 경우 장기간 빠 뜨리지않고 지불해야 그 열매를 내 사랑하는 분신들이 다 먹을 수 있으 니 할 수 있을때 닦고 조이고 기름 쳐 보험안에 만약의 경우를 미리 예 비해 놓으면 좋다. 그리고 가족들 모두 다, 특히 성년 이 되가는 자녀들은 보험 내용을 꼭 알아야한다. 여기에 더해서 처음 가입할 때 신 청서, 인터뷰 그리고 건강 검사등을 어드바이서와 깔끔하게 해 놓아야 훗날 하자없이 보험금을 빠르고 정 확하게 받을 수 있다. 그러므로 시작부터 어드바이서와 긴밀하고 솔직한 대화를 통해 그리 고 고향식을 접고 캐나다식으로 함 께 관리해 처음 계획한 보험 수익 확 실하게 챙기기 바란다. 지난 번 보험을 이용해 가문에 큰 재산을 남기는 방법을 소개한 적이 있다. 사망보험금을 당대가 아니라 자식대나 또 손자 대가 타게 안배한 상속 보험이 그것인데 종류가 몇 가 지 있다. 일반적 부부 죠인트 상속보 험의 경우, 두 분이 모두 사망해야 약 속한 보험금이 지명한 자녀나 손자 에게 지불된다. 즉 부부 중 한 분만 돌아가시면 보 험금 나오지않고 또 보험료도 남은 분 돌아가실때까지 계속 지불한다. 한편 다른 종류는 부부 중 한 분이 돌아가시면 보험금은 않나와도 미망 인이 보험료 납부 의무에서 완전 면 제된다. 전자의 경우, 미망인도 보험 료를 내야하므로 납부 기간이 길다.

기간따라 보험료를 길게 늘리므로 상속보험 중 가장 저렴하다. 이 종류의 상속 보험은 부부용 보 험도 있는 경우에 선택한다. 즉 두 분 중 한분이 돌아가시면 부부용 보험 금이 먼저 나온다. 미망인은 이 돈의 일부로 상속보험의 남은 보험료를 완 샷에 지불해 버린다. 그러면 미망인 생전에 보험료 납부 면제되고 미망인 돌아가시면 그때 거 액의 보험금이 자손들에게 세금 한 푼없이 지급된다. 셋째 안은 건강한 여성, 즉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남성 보다 매우 싼 어머니나 할머니가 보 험금 수혜자를 배우자가 아니라 자 녀나 자손으로 지정한 단독보험이 다. 어머니나 할머니의 보험 가입할 때, 보험금받을 자손들은 자기들 부 부 보험을 가장 싼 30년짜리형으로 크게 들어놓는다. 그러면 어머니나 할머니의 사망시 에 큰 규모의 상속 보험금이 나오고 이 보험금 일부로 자기들의 남은 보 험료를 몽땅 완샷에 갚아 버리면 역 시 부담없이 큰 몫돈이 예약된다. 몬 트리얼 유태인들과 그리스, 이태리 이 민자들 위의 세가지 방법들을 이용해 자손들을 위한 큰 보험금이 대를 이 어 줄지어 마련되니 그 규모는 대를 거듭할수록 더욱 커져 대단해졌다. 이 상속 보험은 그 규모가 매우 크 지만 가격이 싸므로 보험사에게 손해 위험이 커서 가입부터 관리까지 법 적으로 하자없이 잘해야한다. 즉 보 험 통과 절차가 매우 삼엄하다. 가입 다음에는 긴 여정동안 그 효력 언제 나 유지, 대기시켜야하기 때문에 선 택한 보험방법에 맞게 관리하는 동 시에 자손들에게 보험내용을 모두 교육시켜야 한다. 3만불이 채 않되는 보험료 투자 로 상속 보험금50만불을 예약해 놓 으신 혜안이 매우 탁월하셨던 고인 도 계십니다. 훗날 자녀들 매우 감사 할 것이며 길이 가문에 도움이 될 것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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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태권도는 `빽'이면 역시 `끝'? 또다시 승부조작 드러나 “시작!”. 경기가 시작되고 선수들이 동작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지난해 7 월 전국 추계 한마음태권도 선수권 대회에 나선 고교생 선수들의 태권 도 품새 시합이었다. 하지만 경기 시작 이후 얼마 지나 지 않아 이상한 일이 벌어지기 시작 했다. 단체전 시합의 묘미는 일사분 란한 동작의 일치였지만 ‘삐그덕’ 대 는 한 팀이 눈에 띄었다. 동작도 일치되지 않은데다가 한 선 수가 외발로 서는 동작에서 중심을 잃고 들었던 다리를 내려놓는 등 불 안하기 짝이 없었다. 앞선 팀의 공연과는 하늘과 땅 차 이라 누가 봐도 탈락감이었다. 품새 는 태극·금강·고려 등 지정된 동작 들을 심사위원들에게 공연하고 그 동작의 절도와 자세 등을 심사 받 는 종목이다. 그러나 심판들의 판단은 예상을 뒤 엎었다. 판정에 나선 5명의 심판은 일 제히 동작을 삐그덕 대던 팀에게 승 리의 깃발을 들어줬다. 토너먼트 식 인 시합 중 4강전이었던 이 시합에 서 심판 5명의 깃발을 많이 받아야 이기는 경기를 이긴 것이다. 곧바로 상대팀 코치가 경기장에 난 입했다. “아니, 이게 뭐예요! 너무하

잖아요! 동작도 제대로 안 되는데 어 떻게 이길 수 있어!”. 상대팀 코치였 던 권모 코치는 분통을 터뜨렸다. 누 가봐도 승리는 상대팀이 아니었는데 도 심판들은 만장일치로 그들의 손을 들어준 것이 이해가 되지 않았기 때 문이다. 그는 “김 전무 아들이면 다 예요? 이렇게 해도 돼?”라고 말했다. ‘김 전무 아들’에게 모두의 시선이 쏠렸다. 알고보니 승리한 팀에는 서 울시태권도협회 김모 전 전무(45)의 고교 3학년생 아들(19)이 있었던 것. 이긴 팀 학생들도 판정 결과에 어리 둥절한 표정이었다. 그는 앞서 지난해 5월 전국체전 고 등부 서울시 태권도 겨루기 대회 승 부조작을 주도한 혐의로 최근 입건 된 인물이다. 이후 협회 사무국장으 로 직급이 내려갔지만 여전히 협회 에 남아 있다. 경찰 수사 결과 김 전 전무의 측근 으로 당시 대회를 주관한 단체의 겨 루기 심판 부의장인 또 다른 김모씨 (62)가 품새 담당 심판 부의장인 전 모씨(61)에게 승부 조작을 지시한 것 으로 드러났다. 경기 시작 직전에 전씨가 김씨의 명령을 받은 뒤 5명의 심판을 불러 “김군 팀이 이기게 하라”고 지시하

정말 맛있어요~ 진짜!!!

는 식이다. 경찰 수사가 진행되자 심판들은 순 순히 혐의를 시인했다. 당시 부정심사에 가담한 심판이 었던 서모씨(40)는 “깜빡하고 상대 팀을 뜻하는 청 깃발을 들려다 다른 심판들이 모두 홍 깃발을 드는 것을 보고 급하게 깃발을 바꿨다”고 털어 놓기도 했다. 4강전을 통과한 김군 팀은 결승전 에서 같은 학교 2학년 후배들로 구성 된 팀과 겨뤄 우승까지 했다. 당시 팀 에 있던 선수 4명 중 김군은 이 대회 우승 실적을 포함해 다른 대회 실적 을 내세워 태권도로 유명한 대학에 진학했고, 나머지 2명은 순전히 이 대 회 우승 실적만으로 대학생이 됐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승부조작을 지시한 혐의(업무방해)로 심판 부의 장 김씨와 전씨를 불구속 입건해 검 찰에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은 “김 국장은 전혀 개입하지 않았고 스스로 판단해 승부조작을 지시했다”고 완강히 주장해 김 국장 의 혐의는 확인되지 않았다. 금품이 오갔는지는 추가 수사 중이다. 경찰 은 심판 5명은 단순히 지시를 따른 것으로 보고 대회 주최 단체에 비위 사실을 통보했다.

제932호 2014년 10월 31일 (금요일)

심은하·김경란, 남편 따라 정치권과 인연 맺나

새누리당이 당원협의회 위원장( 구 지구당위원장) 공모를 시작하면 서 탤런트 심은하씨(왼쪽 사진)와 아 나운서 김경란씨(오른쪽)의 ‘정치권 입성’ 여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지 역구에 도전하는 정치인 남편·예비 남편들을 통해 사실상 정치와 인연 을 맺게 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다. 새누리당은 최근 조직강화특위를 구성해 총 12군데 당협위원장 공모에 들어갔다. 서울 7곳(중구·성북갑·강 북을·노원병·마포갑·마포을·관악갑), 경기 4곳(수원갑·수원정·시흥을·이 천), 충북 1곳(청원군)이 그 대상이다. 관심은 서울 중구와 수원갑(장안 구)이다. 심씨 남편 지상욱 전 자유 선진당 대변인은 중구에 도전장을 냈 다. 지 전 대변인은 당 지도부에 적극 적인 구애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 지지자들은 지난 29일 ‘지상욱 추대결의대회’도 열었다. 상황은 호락 호락하지 않다. 당내 여성 비례대표 인 민현주·신의진 의원이 지원할 예

백삼을 듬뿍 넣고 푸욱~ 달였습니다

정이다. 김무성 대표 측근인 권오을 당 인재영입위원장,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김행 한국양성평등교육원 원장 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수원갑도 경쟁이 치열하다. 최근 김 경란 아나운서와 결혼을 발표한 김상 민 의원(비례대표)이 적극적이다. 김 의원은 신혼 살림집을 수원갑에 차 리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30일 648 쪽짜리 ‘전과’식 국정감사 보고서를 만들어 배포했다. 그러나 경쟁자가 만만치 않다. ‘친 박 맏형’ 서청원 최고위원 최측근인 박종희 전 의원이 수원갑 입성을 노 리고 있다. 당내에서는 지 전 대변인과 김 의 원이 당협위원장으로 임명되면 대 중적 인지도가 높은 아내들을 선거 운동에 동원할 수 있기 때문에 긍정 적으로 평가하는 시각이 있다. 반면 정치력이 검증되지 않아 당내 기반 이 강한 인물이 당협위원장을 결국 거머쥘 것이란 관측도 있다. 저녁 웨이터/웨이츄레스 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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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932 Fri., October 31, 2014

스포츠 / 연

故 신해철 유가족 “정확한 사인위해 부검 진행할 것” 고 신해철의 발인인 31일, 동료 가 수들과 유족들이 화장을 중단하고 부검할 뜻을 분명히 밝혔다. 고인의 유가족은 31일 오전 서울 서 초구 서울추모공원에서 열린 브리핑 에서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 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날 1 시 안성에 있는 유토피아로 이동해 장 례식 절차는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가수 이승철은 “여기 모인 동 료들이 정확한 사인을 알고 싶어 유 가족에게 부검을 요청했고 유가족들 도 이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또 싸이는 SKY병원을 상대로 소 송을 하는 것에 대해 “소송이 문제 가 아니라 왜 돌아가셨는지 묻고 싶 을 뿐이다”고 말했다. 신해철의 소속사 KCA엔터테인먼 트는 지난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 많은 분들이 신해철씨의 사망원인 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계신걸로 알 고 있다”며 “상중기간 만큼은 고인 을 편히 모시기 위해 가급적 언론보 도를 자제하고 있지난 병원 측은 조 문은 고사하고 공식적인 사과조차도 없다”고 전했다.

생전 녹음해 둔 노래 `신해철 유작 음반' 나온다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7-

방송서 성형 부인했던 천이슬 “성형외과에 역소송 준비중” 배우 천이슬이 소송을 제기한 성 형외과에 대해 강력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천이슬의 소속사 초록뱀주나E&M 측은 “성형외과와의 계약에 대해 천 이슬은 몰랐다”며 “전 소속사 매니 저와 병원이 계약을 맺었고 천이슬 이 모델로 병원 홈페이지에 일주일 간 올라와 있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천이슬 측은 “천이슬이 동의한 적이 없는 수술에 대해 병원이 무리하게 진료비 청구를 했다”며 “초상권 침 해와 인격권 침해로 역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서울 강남 소재의 한 성형외 과는 “당초 약속했던 병원홍보를 성 실히 하지 않았다”며 천이슬을 상대 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3000만원대 진료비청구소송을 냈다.

지난해 천이슬이 전 소속사 매니 저를 통해 해당 병원에서 양악수술 등을 협찬으로 하는 대신 병원 홍보 를 해주기로 약속했지만 이를 성실 히 이행하지 않자 병원 측에서 소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천이슬은 한 예능 프로그램 에서 “성형을 했냐”는 MC들의 질문 에 이를 부인한 바 있다. 8090 세대에게 음 악적 상징이였던 가

지난 27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 난 신해철이 하반기 발매를 위해 준 비했던 넥스트의 새 앨범 신곡 10곡 이 유작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해철 이 넥스트의 또 다른 보컬 이현섭과 함께 불러 녹음했던 이 10곡은 언제 어떤 방식으로 선보일지 확정되진 않 았지만, 신해철의 유작인 만큼 유족 과의 상의를 거쳐 선보일 예정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모두 완성된 음

원은 아니지만 보컬 녹음이 된 곡이 10곡 정도다. 평소 틈틈이 곡 작업을 하는 스타일이어서 이밖에도 작업해 둔 곡이 꽤 많다”고 말했다. 신해철은 또 오는 12월31일 고려 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넥스트 공연 도 계획하고 있었다. 그는 생전에 “앞 으로 매년 12월31일 넥스트의 공연 을 하고 싶다. 이 공연은 내게 상징 성이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 신해철이 향년 46세의 일기로 생 을 마감했다. 31일 오전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 장례식장 에서 엄수된 고(故) 신해철의 발인식에 참석한 가요계 동 료들이 슬픔에 잠 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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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먹거리와 건강

손상으로 하여 구획 내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조직에 충분한 산 소 공급이 되지 않아 근육과 신경이 손상되며 심각한 후유증을 남긴다. -감염: 외부에 노출되는 개방성 골절이나 수술 후에 감염이 발생 할 수 있다. - 부정 유합 , 불 유합 ; 부러진 뼈 가 원래의 위치가 아닌 상태로 유합 되거나 골절이 치유되지 않아 골 이 식이나 재 수술을 필요로 한다. - 무혈성 골괴사 ; 골절 또는 탈 구로 인하여 뼈로 가는 영냥 동맥 이 손상되어 뼈의 일부가 썩는 현상. 8. 꼭 알아 야 할 것? * 골절이 일어 났을 때의 주의 사항 - 부러진 뼈가 안정되지 않은 경 우 움직이지 않는다. - 반드시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 면 부상당한 고관절( 엉덩이 뼈) ,다 리 윗부분을 움직이지 않는다. 환자 를 옮겨야 하는 경우 셔트의 어깨 부분이나 벨트. 바지를 당겨 옮긴다. - 척추 손상이 의심되는 경우 절대 움직이거나 옮기지 않는다. - 혈액 순환이 방해되는 경우가 아 니라면 자세를 변화시키거나 똑바로 하려고 시도하지 않는더. - 뼈가 움직이는지 실험하지 않 는다.

제932호 2014년 10월 31일 (금요일)

국감장 나온 `난방투사' 김부선 "조국 떠날 각오”

이미정 (한의사)

골절 (Fracture) -2 6. 치료는? 골절 치료 목적은 부러진 뼈의 위 치를 바로 잡아서 환자의 통증을 감소 시키고 유합을 촉진시킴으로 써 신체 기능을 회복 시켜 골절 이 후에 발생 가능한 합병증을 예방하 는 것이다. * 응급 처지 - 골절 부위 부목 고정 ; 골절된 뼈 끝은 매우 날카롭기 때문에 부러 진 또한 통증을 줄이고 지방 색전이 나 쇼크와 같은 합병증을 감소 시키 기 위한 목적도 있다. - 얼음 찜질 ; 부기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 골절된 부분을 움직이지 않는다. 7. 합병증및 치료 경과? - 혈관, 신경 손상 ; 뼈가 부러지 면 끝이 매우 날카로우며 주변을 지 나가는 주요 혈관이나 신경이 손상 될 수 있다. ( 저림 증세, 마비 등) - 지방 색전증 ; 뼈 속의 골수에 서 미세한 지방 조직이 혈류로 이동 하여 폐, 뇌, 신장은 중요 장기에 손 상을 주어 급격한 호흡 장애를 비롯 한 중증의 증상을 유발하기도 하고 지방 색전증을 푀소화 시키기 위해 골절를 부목 등으로 고정하여 움직 임을 푀소화한다. - 구획 증후군 ; 골절로 인해 조직 내 압력이 지나치게 올라가거나 혈관

아파트 난방비 비리 의혹 폭로로 ' 난방투사'라는 애칭까지 얻은 배우 김부선씨가 27일 국회 국토교통위 원회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 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999년 8월 패션디자이너 고 (故) 앙드레 김(본명 김봉남)이 국회 법사위 의 '옷로비' 청문회 증인으로 나온 것에 비견될 만한 유명 연예인 의 국회 출석이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최근 이슈가 된 난방비리 논란의 중심에 선 인물인 만큼 평소 국감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 은 취재진이 몰려와 카메라 플래시 를 터뜨려댔다.

아파트 난방비 비리 실태와 관련해 새누리당 황영철 의원의 요청으로 출석한 김씨는 베이지색 정장을 입 고 미소를 띠며 국감장에 등장했다. 당초 황 의원은 김씨에게 서울시 에 대한 국감에 출석해줄 것을 요청 했으나, 촬영 일정 때문에 이날 종합 국감으로 일정이 미뤄졌다. 김씨는 떨리지 않느냐는 황 의원 의 물음에 "많이 떨린다. 기자들 때 문에요"라면서도 막상 난방비 비리 문제에 관한 질의가 시작되자 자연 스러운 제스처를 곁들이며 거침없는 태도로 조리있게 답변을 시작했다. 그는 "미혼모로 살면서 30년만에 난생 처음으로 내집 마련을 했는데 그 기쁨을 누리기도 전에 첫해 겨울 난방비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많이 나왔다"며 "그래서 물어보니 500여 가구 중 100가구 이상이 난방비를 안 내고 산다는 미국 드라마같은 이 야기를 들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2년 반 전에 관리소장 의 입으로 '3분의 1이 난방비 제로' 라는 이야기를 들었음에도 관할구청 이나 서울시는 주민자치의 문제이니 알아서 해결하라고 해 전 재산을 털 어 변호사를 선임하고 소송을 했다" 며 "진실은 더디지만 반드시 드러나 게 돼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와 관 리소장, 성동구청 간의 유착 의혹이 있느냐는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의 물음에 "상당한 유착이 있다고 의 심이 되지만 심증만 있다"며 의혹 을 제기했다. 김씨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가입국, 선진국, 세계경제대국이라고 하는데 11년을 관리비리, 난방비리 에 뛰어들어보니 연예계를, 심지어 조국을 떠날 생각까지 한다"고 개탄 한 뒤 "연기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해 달라"고 호소했다. 정치권 역할에 대해서도 "새누리당 이 민생, 민생하면서 여름 (6월 지방 선거에서) 싹쓸이하지 않았나"라며 "대통령께서도 4대악이라고 하셨는 데 의식주인 주거생활까지 5대악으 로 해서 입법해주시면 많은 사람들 이 너무 행복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김씨는 지난달 아파트 반상회 모임 에서 아파트 난방비 문제로 주민과 다투다 서로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으나, 이 과정에서 난방비 비 리 의혹을 구체적으로 폭로해 사회 적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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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원교회 의 의미: 예수님께서 기도하시고 쉬시고 제자들과 지내셨던 감람원 (Olive Garden)처럼 주님이 함께하시는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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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원교회 의 의미: 예수님께서 기도하시고 쉬시고 제자들과 지내셨던 감람원 (Olive Garden)처럼 주님이 함께하시는 교회가 되자는

http://sarangchurch.ca

취지에서

오시는 길

예배시간 주일 1부 오전 9시 15분 주일 2부 오전 11시 유치부 주일 오전 11시(유치부실) 아동부 주일 오전 11시 (아동부실) 학생부 주일 오전 11시(학생부실) 수요예배 수요일 오후 7시 30분 새벽기도회 매일 새벽 5시 30분 금요 학생 청년예배 금요일 오후 6시30분 한글학교 주일 오후 1시15분

교회 514-237-1004 목사관 514-759-9991

@ peoples church

Sherbrooke st.w) Ave.(corner Montreal, QC 2097 Union H3A2C3 Sherbrooke st.w) Montreal, QC

▶ 청년/대학생 : 수요일 오후 7:30

(Peoples Church 건물) Metro: McGill Station 2097 Union

영어성경공부

Bus: Metro: 24,356 McGill Sherbrooke Station

금요일 오후 7:30@ F.A.C.E School

(Sherbrooke /Aylmer) Bus: 24,356 H3A2C3

(Sherbrooke /Aylmer)

(Peoples Church 건물)

Metro: McGill Email: montrealramwonchurch@gmail.com

금요일 오후 7:30@ F.A.C.E School 연락처: 514-805-6390

Website: www.cafe.daum.net/montrealramwonchurch Bus: 24,356

Website: www.cafe.daum.net/montrealramwonchurch

Email: montrealramwonchurch@gmail.com

https://www.facebook.com/groups/Montreal.Ramwon.Church/

금요일 오후 7:30@ F.A.C.E School

수도-배관 공사

Website: www.cafe.daum.net/montrealramwon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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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관 / 난방 도시가스

Website: www.cafe.daum.net/montrealramwonchurch

입학자격: 만 3세 이상 17세 미만 입학문의 : (514) 674-1222, (514) 581-0691 본 교회는 한글영재학교와 주일영재학교, 두 축을 통해 장래 꿈나무들을 양육합니다. 이번에 실시하는 주일영재학교에서는 CERT와 Photo Bible Study의 Method를 사용하 여 교육합니다. 어려서부터 영재교육으로 바른자세를 익힌 아이들은 반드시 후에 그 열매 를 맺을 것입니다. 학부모님의 서광주일영재학교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시간: 주일 오후 4:10 ~ 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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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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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성경공부

> 매주일 4:00~6:30

Ave.(corner st.w) Montreal, Q

연락처: 514-805-6390

영어성경공부 @ peoples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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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오시는 길(Sherbrooke /A

▶ 어린이사역 (AWANA)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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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대학생 : 수요일 오후 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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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 1:30pm 수요예배: 7:30pm 새벽 기도회: 월~금 6:00am 토요일 6:30am 청년예배: 금 6:3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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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편 : -Sherbrooke에서 24번 버스 ▶ 주일예배: 매주 2: 05 7:00 ▶ 새벽예배: 매주오후 토요일오전 'EAST' 방향 Fullum 하차 ▶ 새벽예배: 매주 토요일오전 7:00 ▶ 소그룹 성경공부 : 목요일 7:30 -Metro Sherbrooke(Orance line) 에서 예배 모임 안내 ▶ 소그룹 성경공부 : 목요일 7:30 ▶ 학생 Youth : 금요일 오후 7:30 24번 버스 이용 'EAST' 방향 ▶ 주일예배: 매주 오후 2:: 금요일 05 @ Youth peoples church 오후 7:30 ▶ 학생 -Metro Frontenac 에서 도보 10분 (Green Line) ▶ 토요일오전 청년/대학생 : 수요일 ▶ 새벽예배: 매주 7:00오후 7:30 @ peoples church -720번 Highway에서 Lorimier Exit (Old Montreal Exit @ peoples church ▶ 청년/대학생 : 수요일 오후 7:30 다음) 이용, 북쪽으로 Rachel 까지 올라오셔서 우회전 ▶ 소그룹 성경공부 : 목요일 7:30 ▶ 어린이사역 (AWANA)어린이 @ peoples church -주차는 교회 앞,뒤 길에 하실수 있습니다 영어성경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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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 섹션

오타와 지역 기관 및 한인 종교단체

932호 2014년 10월 31일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보/기고/광고문의 : jyshinottawa@gmail.com (613)254-9049

Tae E . Lee #OttawaStrong 태권도

오타와 한인회 한문종 오타와 상록회 황기성 코윈 오타와 한경희 오타와 양자회 박민숙 오타와 과기협 이원숙 오타와 장학재단 최정수 오타와 한글학교 정수영 칼튼대학 학생회 김재인 오타와대학 학생회 김봄 Hanway society Leah Buchholz 북한인권협의회 Al Dionne 카-한 협회 이영해 한인 골프협회 김종훈

(613)795-8895 (613)232-0438 (613)249-8889 (613)825-5203 (613)521-2454 (613)729-0965 (613)415-6029 (613)869-4177 (613)720-6231 (613)406-1727 (613)863-0138 (613)736-8088 (613)834-8832

주캐나다 대사관 조희용 한국전참전용사회 Bill Black 평통 오타와 이상훈 주님의 교회 김영례 오타와한인교회 강석제 오타와새소망교회 성인수 오타와사랑장로교회 이경환 한국순교성인 천주교회 김현철

(613)244-5010 (613)733-9033 (819)684-8580 (613)408-1737 (613)236-4442 (613)790-0036 (613)695-0452 (613)237-5528

신지연 오타와 지국장

오타와 한인회, "정보 세미나" 개최 오타와 한인회는 오는 11월 7일 오후 6시, 하영리 강사를 초빙하여 이민, 정착의 변하는 환경과 이민자들이 Access할 수 있는 서비스를 주제로 "정보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신규 이민자 및 관심있는 오타와 교민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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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722-6133 1300 Carling Ave

=강연내용= ◆이민, 정착의 변하는 환경

코윈 오타와

-캐나다 정부의 정책 변경에 따른 변화 -한국인 이민자들에게 미치는 영향 -한국인 이민자들을 위하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들의 나아갈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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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들이 Access할수 있는 서비스 -정착 서비스: 오리엔테이션(영주권 지속/갱신, 시민권 시험/취득 의료, 교육, 취업, 영어/불어 배우기, community connections) -가정 서비스: 가정폭력예방, shelter, subsidy, crisis 상담 Transitional support services, 정신건강 -사회 복지 서비스: 자녀들을 위한 복지 서비스 시니어 들을 위한 복지 서비스, 의료, 하우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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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Korean Newsweek Newsweek -21-21-

코윈 오타와, '동아리 활성화 모임' 개최

▲사회를 맡은 김문옥 부회장

▲최장민 대령의 '보훈의 달' 기념행사 안내

▲한경희 지회장의 인사

▲최정수 고문에게 꽃다발 증정

▲(왼쪽부터)강환이 그린 동아리장과 김정진 홍보, 유장영 웹마스터

코윈 오타와 지부(지회장 한경희)는 지난 25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샌디 힐 커뮤니티 센터에 서 '동아리 활성화 모임'을 개최하며 동아리들의 상반기 활동내용과 하반기 활동계획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문옥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모임은 한 경희 회장의 인사, 신입회원 인사, 국방무관 최장민 대령의 박근혜 대통령 국빈방문 이후 한-캐 관계 보고 및 '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개최되는 행사에 대한 안내, 고윤희 코윈 캐나다 담당관의 한국행사 참여소감 발표, 제 8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 국민 포상을 수여받는 최정수 고문에 대한 축하 꽃다발 증정, 그린 동아리의 활동 발표 순으로 이뤄졌다. 이날 모임에서는 한식으로 준비된 저녁식사와 함께 문예 동아리가 진행하고 주캐나다 대사관이 한국문화 알리기 일환으로 후원하는 '한국전래동 화' 책 나누기 시간을 가졌고, 회원들을 통해 모은 헌책을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책 나눔 부 스'도 오픈하면서 점점 열기를 띠었다.

식사 후에는 사회봉사, 요리, 문예 동아리의 활 동발표 및 활동계획 발표를 실시, 회원들은 슬라 이드를 통해 진행된 각종 행사들을 되돌아 보는 시간과 앞으로 진행될 모임에 높은 기대감을 드 러냈다. 마지막으로 박현선 회원이 진행하는 게임 시간을 통해 회원 모두가 '우리'라는 아름다운 울 타리 안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한경희 회장 의 페회사와 단체기념 사진을 촬영하며 2014년 ' 동아리 활성화 모임'을 종료했다. 특히 이번 모임에는 김문옥 부동산, 신지연 코 리안 뉴스위크 오타와 지국장, 코윈 오타와 고문 진, 주캐나다 대사관이 행사를 대거 협찬했으며, 임원진들은 코윈 오타와 로고가 새겨진 티셔츠를 맟춰입고 최고의 팀웍을 자랑하며 '동아리 활성화 모임'을 준비해 큰 찬사를 받았다. 코윈 오타와의 동아리 활동은 코윈 오타와 홈페 이지(kowinottawa.ca)를 통해 보실 수 있으며, 코 윈 오타외에 관한 문의 및 안내는 kowinottawa@ gmail.com으로 연락하기 바란다. -신지연 기자-

▲왼쪽부터 김영옥(사회봉사), 배은옥(요리), 신지연(문예) 동아리장의 발표 및 박현선 회원의 게임진행

동 아 리 활 성 화 모 임 문예 동아리의 ▲'책나눔 부스' ▼행사를 준비한 임원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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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32호 (금요일) 제932호 2014년 2014년 10월 10월 31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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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 한인장학재단, 장학생 선발 공고 OKCSF Merit Scholarship, KOGAS Merit Scholarship Onion Auto Service Trade Bursary Shin Yangjae Bursary 오타와 한인장학재단(회장 최정수)에서는 2014년 ‘공로 장학생 OKCSF Merit Scholarship(오타와 한인장학재단)', 'KOGAS Merit Scholarship(한국 가스공사 캘거리지부)' 및 'Onion Auto Service Trade Bursary(어니언 자동 차 정비소 특별 장학금)'과 ‘Shin Yangjae Bursary(신양재 특별 장학생)’ 장 학생을 모집한다. 공로 장학생, 한국 가스공사, 신양재 특별 장학생은 오타와 지역과 일일 생활 권에 속하는 인근 주변지역에 거주하는 동포들의 대학생 자녀들로, 영주권 혹 은 시민권 소지자를 대상으로 한다. 특히 ‘신양재 특별 장학생’은 어려운 학생 들을 돕기위한 특별 장학금으로 OSAP수령자에 한해 등록 가능하다. 어니언 자동차 정비소 특별 장학금은 Full Time Communiy Trade Program에 등록한 사람은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유학생 포함) 가능하며 한 학기 당 $500을 4학기에 걸쳐 총 $2000을 지급한다.

*제출 서류: 성적 증명서(1학년일 경우, 고등학교 최종 2년간의 성적 증명서) 추천서 2통(국문 혹은 영문), 에세이(영문), 지원서 양식(okcsf.ca 다운로드) *접수 마감: 2014년 10월31일(금) *문의 사항: info@okcsf.ca 613-729-0965 *접수처: The Ottawa Korean Canadian Scholarship Foundation (OKCSF) c/o C.S Broussard 1496 Raven Avenue Ottawa, ON K1Z 7Y8

오타와 한인장학재단 okcsf.ca

어지럼증(dizziness)이란 자신이나 주위 사 물이 정지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움직이는 듯 한 느낌을 받는 모든 증상을 가리킨다. 사람 들은 주로 어지럼증 하면 빈혈을 떠올리기 쉽 지만, 실제 빈혈에 의해 생기는 어지럼증은 그 리 많지 않다. 어지러움증은 누구나 평생 몇 번은 경험하 게 되는 것으로 누웠다가 일어날 때 아찔한 기 분을 느낀다던가 차멀미나 배멀미를 하듯 뱃 속이 거북하고 가슴이 두근거리며 식은 땀이 나기도 하며, 불안하고 몸이 허공에 둥둥 뜬것 같을 때도 있으며, 술 취한 사람처럼 비틀거리 거나 중심을 잡을 수 없는 경우도 있다. 심한 경우 내 몸이나 주위가 빙글빙글 돌아 눈을 뜰 수 없는 상황까지 다양한 증상을 나타낸다. 어지럼증의 원인은 매우 다양한데 내이(內 耳), 뇌, 경추, 눈의 이상, 혈관 장애, 신진대사 장애 등의 내과질환 및 신경과적인 문제, 정신 과적 문제 모두가 어지럼증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어지럼증의 원인을 찾으려면 대략적으 로 신체 어느 부위가 문제인지를 알아야 한다. 크게 대략적으로 분별하다 보면 귀의 이상 으로 발생하는 말초성 어지러움 증과 뇌의 이 상 및 혈관장애와 신진대사 장애, 신경의 문 제, 정신과적 문제를 포괄하는 중추성 어지러 움으로 나뉜다. 말초성으로는 몸의 균형을 담당하는 내이 의 감염 또는 외상, 메니에르씨병, 이석에 의 해 나타나는 양성발작성체위성 현훈 등이 있 는데, 주로 오심과 구토 증상이 심하고 청각 장애를 동반하기도 하며 주위가 빙글빙글 도 는 회전성 어지러움을 나타낸다. 중추성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불편한 느낌 의 어지러움이다. 뇌를 포함한 중추신경계의 이상이 원인이 되며, 운동장애나 감각장애를 동반하면서 청각장애나 오심, 구토증상은 경 미한 비회전성 어지러움이 주가 된다. 대부분의 어지럼증은 환자가 움직이면 심해 지고 움직이지 않으면 가라앉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어지럼증이 심할 때에는 일단 환자를

오타와 새생명 한의원에서는

오 타 와

가장 편한 자세로 눕히고 눈을 감은 상태로 움직이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의학에서는 어지럼증의 원인을 몇가지로 구분해서 본다. 첫째는 간양상항(肝陽上亢)으 로, 정서적인 억울함이나 분노가 오랫동안 지 속되면 간장의 음기(陰氣)를 손상시켜 간의 양기(陽氣)가 위로 치솟아서 생기는 경우이 다. 이 때는 눈이 깔깔하고 머리가 아프며 얼 굴이 붉어지고 입이 쓰며 가슴이 답답한 느 낌이 든다. 다음은 기혈휴허(氣血虧虛)로, 오 랜 병이나 장기간의 출혈로 기혈이 소모되거 나 소화력이 약해져 영양섭취를 못해 생긴다. 이때엔 얼굴, 피부, 모발, 손톱 발톱이 윤택하 지 않고 팔다리도 나른하며 정신이 멍하고 식 욕이 없어진다. 셋째, 신정부족(腎精不足)의 경우로, 신장의 정기가 부족하여 귀에서 소리가 나고 정신이 흐릿하며 기억력이 감퇴하고 허리나 무릎이 시리거나 발기부전, 수면중 식은땀 등이 동반 되기도 한다. 넷째, 습담교조(濕痰交阻)로서, 고열량식의 기름기있는 음식을 과도하게 먹 을 때 비위의 기능이 상하여 몸의 노폐물이 과도하게 쌓여 머리에 머물러 발생하는 경우 이다. 이때엔 머리가 무겁고 명치가 답답하며 구역감과 함께 식욕이 없고 온 몸이 무거워 드 러눕고 싶어진다. 아주 심하고 급성적인 어지럼증의 경우 진 정제와 같은 양약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으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는 어렵다. 원인을 찾을 수 있는 내이의 질환 등은 이석 정복술 이나 수술, 감염의 치료로 호전될 수 있으나, 원인과 진단이 확실하지 않은 어지럼증의 경 우 한방적 진단과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어지럼증에는 한의사의 진단에 따라 습담(濕 痰)을 제거해 주는 한약을 중심으로 환자의 체 질과 병증에 맞춰 다른 한약재를 배합하면 급 성기든 만성기든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어지 럼증에 대해 침뜸의 치료법도 많이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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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 한의사 류은규 Ottawa 불임센터 협력한의사 McGill 의예과졸 Mercy College 한의대 수석졸 경희대 국제한의학과 수료 북미 한의사 자격증 * 몬트리얼 교민분은 자세한 전화 상담 후 한약을 배송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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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932 31, 2014 No. 932 Fri., Fri.,Octember October 31,

코리안 코리안 뉴스위크 뉴스위크

Korean Korean Newsweek Newsweek -23-23-

포토 뉴스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6박 7 일간 서울과 대 구에서 개최된 ‘2014 세계한민 족축전’에 특별 초청으로 참석한 이태은 사부(왼 쪽), Aerospace Engineer 최양 호 내외

한문종 한인회장, ‘2014 세계한인회장대회’ 참가 지난 5일 세계한인의 날을 기념해 6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2014 세계한인회장대회’가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7일 개막했다. 2000년에 첫 대회를 가진 이래 올해로 15회째인 세계한인회 장대회는 전 세계에 거주하는 한인회장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한 인사회 발전과 모국과의 유대 증진을 통한 네트워크를 강화하 고, 한민족공동체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교류와 소통의 장이다. 이번 대회에 참석한 한문종 오타와 한인회장은 캐나다에서

는 밴쿠버, 빅토리아, 프레이저 밸리, 에드몬톤, 캘거리, 토론 토, 몬트리얼, 몽턴 회장들 및 총연합회의에서 4명 참석하였 으며 총 83개국에서 400 여명의 한인회장이 모였다고 말했다. 한 회장는 이번 대회는 "자랑스런 세계한인, 당신이 대한민 국입니다"를 슬로건으로 진행되었고, "한국 정부에서 재외동 포들의 대한 관심, 동포들을 여러면으로 도우려는 마음에 감 명을 받았다"라며 재외국민 건강보험 제도, 국적법, 재외국민 자녀 병역제도, 재외국민주민등록 및 주민등록증 발급, 재외 국민과 함께하는 국정선거 등에 관하여 토론하는 시간을 가 졌다고 전했다. 아울러 한 회장은 "다른 회장님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한인

▲국민포장을 수상한 최정수 오타와 한인장학재단 이사장,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김범수 민주평통자문위원 주캐나다 대사관(대사 조희용)은 지난 28일 대사관 강당에 서 최정수 오타와 한인장학재단 이사장과 김범수 민주평화통 일자문위원에 대한 ‘제8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 유공 포상 전 수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수상자 가족과 지인, 한문종 한인회장과 이 상훈 민주평통 오타와 지회 대표를 비롯한 오타와 지역 한인 단체 대표, 조희용 대사 내외, 대사관 직원 등 50여명이 참석 하여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최정수 오타와 한인장학재단 이사장은 18년여 간 한인단체 봉사와 각종 단체 창설, 지원을 통해 캐나다 한인사회의 발전 과 위상 제고에 기여하였고, 4년간 코윈 캐나다 담당관으로 활 동하면서 주요도시 지부 창설과 한인 여성지도자 활동을 격려 하고 후원하였으며, 2008년에는 오타와 한인장학재단을 설립 하여 장학사업을 통해 차세대 한인지도자 육성에 헌신한 공로 로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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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2014 세계한인의날 기념식 및 세계한인회 장대회' 개회식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과 기념촬영으로 2열 오른쪽이 한문종 오타와 한인회장>

주캐나다 대사관, 재외동포 유공자 포상 전수

김범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은 10년여 간 한인 과학기술자협회 임원으로 활동하면서 한․캐 과학기술 교류와 한인과학기술인의 권익 향상 및 위상 제고에 기여하였고, 한 글학교, 장학재단, 차세대 활동 등에 봉사하면서 한인 차세대 육성을 위해 헌신하였으며, 4년간 민주평통자문위원으로 재 직하면서 캐나다 한인사회와 국가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 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조희용 대사는 축사에서, 제8회 세계한인의 날 계기에 동포 사회의 화합과 모국 발전에 기여한 재외동포 수상자들을 축 하하면서 그간의 헌신과 노력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앞 으로도 동포사회의 단합과 발전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해 주 고 한․캐 관계 발전을 위한 일에도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조 대사는 수상자 및 참석자들에게 "금년은 지난 9월 20일부터 22일까지 대한민국 대통령의 15년 만의 캐나다 국빈 방문과 한․캐 FTA 서명 등 한․캐 관계 및 한인동포들에게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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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들의 다양한 문제들이 있지만 비슷한 문제와 이슈들도 가지 고 있다는 것을 느꼈으며, "자랑스런 한인회" 제목으로 몇 한 인회 운영사례 발표를 보면서 다른 한인화에서는 무엇을 어 떻게하는지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오타와 한인 회에서 우선적으로 생각해얄것은 한인회장의 1년인 임기를 2 년으로 늘리면 한인회가 발전하는데 좀 더 큰 도움이 되지않 을까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필요한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깊은 한 해"라고 언급하며, 금번 대통령님의 국빈방문 행사에 직접 참여해 주시고 성원해 주신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국민포장을 수상한 최정수 오타와 한인장학재단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한 개인의 것이 아니라 오타와 모든 동포의 것 이며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고 하며, 참석자들에게 감 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 오타와 한인 동포들과 함께 더 나 은 동포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살아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김범수 민주평통자문위원은 금번 수 상은 한인사회를 위해 더 열심히 봉사하라는 격려라고 생각 하며, 함께 해 온 가족과 모국 정부 및 참석하신 모든 분들에 게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앞으로 오타와 한인선배 및 동료 들과 협력해서 더 좋은 한인사회를 만들어 가고 한인동포들 을 섬기는데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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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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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32호 2014년 10월 31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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