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week 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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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의회, 의원 간 성추행 논란 신민주당 두 여성 의원 각각 다른 민주당 의원에 성추행 당해 연방 하원 의원들 간에 발생한 성 폭행 사건 논란이 충격을 주는 가운 데 해당 의원들의 실명까지 공개되 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25일 캐나다통신 등 캐나다 주요 언론은 제1야당인 신민주당 (NDP)의 여성 의원 2명이 자유당 의 원 2명에 각각 성폭행을 당했다며 상 대 의원의 실명을 공개했다. 앞서 두 신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자 유당 저스틴 트루도 당수를 찾아가 성폭행 사실을 알렸고 트루도 당수 는 곧바로 직권으로 자당 소속 남성 의원 2명을 제명 조치했으나 당시에 는 실명을 밝히지는 않았다. 이후 해당 여성 의원들은 이날 인 터넷 전문 매체인 허핑턴포스트를 통 해 자유당 소속 두 남성 의원의 이름 을 공개하면서 성폭행 경위도 상세히 밝혀 논란을 재점화시켰다. 이름이 공개된 두 남성 의원은 매 시모 파체티, 스콧 앤드루스 의원으 로 각각 1년 전과 6개월 전 NDP 소 속 두 여성의원을 성폭행하거나 성 추행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그러나 두 자유당 의원은 상대 여 성 의원과 합의로 모든 것이 이루 어졌다며 혐의 내용을 일절 부인 하였다. 그러나 허핑턴포스트는 파체티 의 원이 1년 전 의원 스포츠 동호회 행 사를 마친 뒤 해당 여성 의원과 술 MONTREAL E D U C AT I O N GR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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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파체티, 앤드루스 두 의원 은 모두 유부남으로 사실 관계를 떠 나 이번 스캔들로 정치생명에 직격 타를 입은 상태다. 또 트루도 자유당 대표가 두 의원 을 공개리에 제명 조치한 것을 두고 신민주당 측이 공개를 원하지 않았 던 해당 여성 의원들에 피해를 입혔 다고 비난하고 있어 야당 간 불화로

을 마시다 성폭행을 했다고 주장했 으며 또 다른 여성 의원은 앤드루스 의원이 자신의 집으로 따라와 밀치 고는 추행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고 전했다. 특히 이 중 한 여성 의원은 청소 년 시절 성폭행당했던 기억으로 인 해 몸이 얼어붙었으며 자신이 ‘명시 적으로 동의하지 않은 성관계’를 갖 게 됐다며 파체티 의원에게 거부 의 사를 표시했다고 주장했으나 지난 달 당 지도부에 당시 상황을 설명할 때 ‘싫다’고 밝힌 사실은 없다고 말 한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되고 있다. 파문이 확산되자 파체티 의원은 이 날 성명을 내고 “언론에 사실과 다른 의혹이 공개돼 부당하게 곤란을 겪 게 됐다”면서 “객관적인 조사를 통 해 공정한 진실이 밝혀져야 할 것”이 라고 주장했다.

앤드루스 의원의 변호사 역시 “모 든 주장은 허위이며 이를 보도하는 언론 매체는 명예훼손을 저지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협, 차기 회장에 김진서 당선 30여년 만에 30대 젊은 회장, 새로운 도약 발판 기대 한인실업인협회 신임 회장에 30대 의 젊은 회장이 탄생했다. 지난 26일 실협 사무실에서 있었 던 2014 정기총회에서 실시된 차기 회장 선거에 단독후보로 입후보한 김진서 후보가 오승철 부회장 후보 와 함께 참석자 만장일치로 차기 회 장에 선출되었다. 이진용 회장은 "실로 30여년만에 30대 회장이 나왔다. 언어나 문화에 장애가 많았던 1세대에서 차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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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되는 도약의 기회가 되기를 기 대한다"고 말했다. 30여년전 당시 이현종 30대 회장 시절 만들어진 각종 리베이트 프로 그램은 실협의 주요 수입원으로 지금 까지도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정계에도 발이 넓은 김진서 당선 인은 "올해 연말파티부터 정계의 많 은 인사들과 한인사회를 연결 시킬 계획"이라며 "넓게 활동하는 실협" 을 표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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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번지고 있다. 또한 해당 여성 의원들이 경찰이나 의회 조사를 원하지 않는데다 의회가 직접 나서 의원 간 문제를 조사하는 규정이나 제도를 두지 않고 있어 논 란만 더해지는 실정이다. <황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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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몬트리올 총영사관은 아래와 같이 New Brunswick주 Fredericton 에서 순회영사 활동을 시행할 예정이오니 영사민원업무(전자여권, 공증,재외국민등록, 병역, 국적·호적 등)와 관련하여 금번 순회영사를 많이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2014년 12월 05일(금) - 장소 : Fredericton INN. 1315 Regent Street Fredericton, NB, CANADA E3C 1A1 - 시간 : 오전 9:30-12:00 오후 1:0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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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번 순회영사부터 E-MAIL을 통해 사전접수를 받아 민원인의 대 기시간을 줄이고, 더욱 심도있는 영사활동을 실시하고자 하오니 많은 협조를 부탁 드립니다. o 아래 첨부파일에 기입하셔서 몬트리올총영사관 E-MAIL(montreal@ mofa.go.kr)로 예약 접수 해 주시면 될수 있는 한 예약시간대에 처리 해 드리도 록 하겠습니다. o 다만, 예약시간보다 늦게오시면, 기다리는 분의 맨 뒤로 순서가 재지정됩니다. o 필요한 양식은 주몬트리올총영사관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미 리 작성해 오시길 바랍니다. o 미예약 하신분의 경우에도 예약하신분 선 처리후, 기다리시면 업 무처리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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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36호 2014년 11월 28일 (금요일)

<게임 규칙> 3x3칸과 가로 세로 줄에 각각 1부터 9까지의 숫자가 한번씩만 들어가야 한다. 정답은 하나밖에 없다.

퀘벡한인실업인협회(회장 이진용) 는 오는 26일(수) 오전10시, 퀘벡한 인실업인협회 정기 총회에서는 2014 년 사업실적 및 결산과 2015년 예산 안을 원안대로 의결하였다. 한편 퀘벡한인실협 제20대 회장 선 거에는 김진서 후보자가 단독 출마 하였으며, 참석자들의 만장일치 동 의로 제20대 회장으로 당선 되었다. 올해 12월, 2년 동안의 임기를 마 치는 이진용 회장은 ”바쁜 시간에도 아침 일찍 실협 총회를 위해 참석해 주시고, 그동안 실협에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신 회원 여러분께도 감 사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저희 19 대 임원진과 이사진은 2년 동안 실협 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최선을 다해 일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회원분들 이 보시기에 미흡한 점도 있었을 것 이라 생각합니다. 회원 여러분의 너 그러운 이해 부탁 드립니다.”라며 최 근 퀘벡한인실협에 대한 높은 관심 과 지지에 감사인사를 전하며 새로 운 임원진들에게도 많은 관심과 지 지를 부탁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참석자들의 만장 일치로 제20대 회장에 당선 된 김진 서는 소견발표에서 “앞으로 인수인 계를 통해 퀘벡한인실협의 현 상황 과 문제점을 면밀하게 파악하여 다 각의 방향에서 해결책을 찾도록 노 력하겠습니다. 그리고, 현재 협력되 어 있는 중국 실협과 힘을 합쳐 큰 시장을 만들고, 퀘벡내에서 사업체 를 운영하는 한인 모두가 실질적으

로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 을 만들도록 새 임원진들과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라며 지지해준 회원 여러분에게 포부를 밝혔다. 현 제19대 임원, 이사진은 이번 총 회를 마치고 2014년 12월 27(토)에 있을 “2014 몬트리올 한인 송년의 밤”을 성대하게 올리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진용 회장이 꼽는 임기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역시 중국실협과 손을 잡았다는 것이다. 변화하는 시장에 적응하기 위해서 는 한인업소의 숫자만으로는 대응하 기 어렵기 때문으로 우리 한인실협 보다도 큰 규모의 중국 실협을 우리 실협이 리드 한다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로 김진서 당선인에게도 매 우 도움이 되는 부분이다. 또한 데파노 업주 위주의 사업에서 벗어나 레스토랑 경영자 위탁교육을 실시한 것과 UQAM 대학에서 지난 9월 학술대회에 실협최초로 주류 경 제사회에 실협을 알리고 FTA 관련 교민 1천여명 서명 받아 국회에 보 내는 등 다양한 사업을 했다. 이진용 회장은 덧붙여 "언어적 장 애 등 1세대가 가졌던 어려움을 넘 어서 1.5세 2세가 실협을 업그레이 드 시켜야 할 시점으로 본다"며 "30 대 젊은 김진서 당선인에게 큰 기대 를 갖는다"고 말했다. 이진용 현 회장의 임기는 올 12월 말까지로 임기중 마지막 사업으로 연 말파티가 남아 있다.

2014 정 기 총 회 공 고 몬트리올 재향군인회에서 2014년도 정기 총회를 아래와 같이 개최하고자 하오니 재향군인회 회원분들은 모두 참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일 시 : 2014년 12월 6일(토요일), 오전 11:00 - 장 소 : 샤부샤부 코리아 (주소 : 6180 St-Jacques, Montreal) - 총회내역 : 2014년도 사업계획, 회계 보고 및 회장, 이사진 선출 - 기 타 : 부부동반, 식사제공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캐나다 동부지회 몬트리올 분회 회장 김인규


캐나다

No. 936 Fri., November 28, 2014

코리안 뉴스위크

주몬트리올총영사관 `한국의 날 행사' 문화공연 개최 고 있는 ‘공명’을 초청하여 당지 영사단, ICAO 대표단, 문화예술계 인사 및 교민들 을 대상으로 문화공연을 개 최하였다. 이번 공연에서 ‘공명’은 태 평소, 피리, 대금, 장구 및 북 을 비롯하여 자신들이 직접 고안하여 제작한 대나무 등 주 몬트리올총영사관은 공공외교 의 일환으로 한국 음악의 우수성과 다양성을 알리고 한-캐 국민간 상호 이해를 도모하고자 11.19(수요일)에 우리의 전통소리를 바탕으로 새로 운 음악세계를 창출하여 국내 및 세 계무대에서 신선한 반향을 일으키

을 이용하여 다양한 리듬과 앙상블 을 만들어 내는 창의적인 공연을 진 행하였으며, ‘바다(Sea)’를 주제로 하여 ‘연어이야기’, ‘대륙의 끝’및 ‘워 커바웃 ’등 다양한 소리의 협주곡 을 선보였다. 공명의 창의적인 소리와 신명나고

경쾌한 리듬은 관람객들의 심금을 울렸으며, 즉석에서 제작 과정을 보 여주며 만든 단소 연주와 공연 중간 에 공연자와 어린 관람객이 함께 꾸 민 무대는 많은 사람들로부터 박수 갈채를 받았다. 한편, ‘공명’은 11.17~23간 몬트리 올에서 개최된 세계공연예술마켓 (CINARS)에 ‘안성수 픽업그룹(무 용)’과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공식 쇼케이스로 선정되어 11.22에도 전 세계 40개국에서 참가한 많은 공연 예술가를 비롯하여 유럽 및 북미지역 문화예술 기관을 대상으로 공연을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큰 호평을 받 았다. <기사제공 몬트리얼 총영사관>

연방 통계청 엉터리 통계 `못 믿겠다' 오류에도 불구, 사후관리 전무 지난 8월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국 내고용동향의 오류와 관련 제대로 된 사후처리와 재발방지에 대한 조 치가 없었으며 이와관련 많은 국내 인들의 신뢰도 역시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 8일 연방 통계청은 7월 달 고용동향 발표에서 한 달간 200 개의 순일자리가 증가했다고 발표 했으나 통계수치가 잘못된 것 같다 는 전문가들의 집중포화를 받은 일

주일 후 15일 새로 창출된 순 일자 리 수를 200에서 4만 1천 700개로 정정 발표했다. 이같은 연방통계청의 실수로 인해 각종 경제관련 지수에 대해 많은 전 문가들이 우려를 나타냈으며 대다수 가 지난 사건의 원인을 연방정부의 예 산삭감에 대한 영향으로 분석했으나 연방통계청은 이를 강하게 부인했다. 한편, 월스트릿 저널의 조사에 의 하면 최초 발표가 있었을 당시 최고

운영진들은 데이타 수집 관련 부서 에서 “문제가 발견됐다”는 직원들의 음성메세지를 듣고도 별 문제가 되 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 미온적으 로 대처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또한 내부 스탭들간의 불신을 조장한다 는 이유로 관련 직원들에 대한 충분 한 감독과 의사소통이 이뤄지지 않 았으며 어느 누구도 처벌받거나 사 건의 원인으로 지목되지 않은 것으 로 드러났다.

Korean Newsweek -3-

민주평통 토론토협의회 `세계최초 불후의 명강연' 개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토론토협의 회(회장 최진학)는 지난 25일 오후 6 시 토론토 한인회관에서 주토론토총 영사관 강정식 총영사를 비롯하여 토 론토 한인 동포, 특히 차세대 대학생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최초 불후의 명강연' 행사를 성황리 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캐나다 사회의 ‘평화 통일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목표로 토론토협의회가 주최하고, 주토론토 총영사관이 협찬하였으며, 세계 최초 로 경연을 통해 '우수한 통일 명강사' 를 선발하는 대회를 동시에 개최했다. 최진학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내 년이면 분단 70년이 되는 해로써 "이 제는 통일이 될 때가 되었고 더 중요 한 것은 준비다"고 강조했다. 1부 행사는 캐나다 최고의 중국 및 북한 전문가인 브럭대학교 챨스 버튼 교수를 초빙하여 '캐네디언이 바라본 한반도 평화통일'을 주제로 통일강연 회를 개최하였으며, 챨스 버튼 교수는 “한반도 평화통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대한민국이 중국과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며, 캐나다 정부에서는 한반도 에서의 평화와 안정을 기대하고 있으 며 특히 한국과 캐나다는 최근 FTA 등 여러가지 국제적인 외교적인 협력 을 통해서 한반도 문제에서도 한국을 지지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2부 행사는 '우수한 통일 명강사'를

선발하는 불후의 통일명강사 선발대 회에 앞서 최진학 회장은 특별강연을 위해 무대에 올랐다. 최 회장은 안중 근의사의 어머니 박마리아 여사가 아 들에게 수의와 함께 보내는 편지를 통 해 “일제에 목숨을 구걸하지 말고 죽 으라”는 애국 충정어린 대목을 소개 하며 청중들에게 큰 감동을 전했다. 이어서 치러진 '우수한 통일 명강 사' 선발전에는 9명의 출전자가 겨뤘 다. 이들은 각자의 강연 자료와 동영 상, 보조 출연자, 다양한 강연기법을 동원해 평화통일에 대한 자신들의 의 견을 강연을 통해 내세웠다. 나중에 신문 보도를 접한 동포들 중 경연대 회 출전을 희망한 이도 많았지만 시 간제한으로 출전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TV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경연방 식으로 진행된 이번 '통일 명강사 선 발대회'는 평통 자문위원과 한인동 포들과 함께 한 한마당을 이었고 대 학생으로 출전하여 '차세대가 바라보 는 통일'이라는 제목으로 강연한 김 윤동 토론토 대학교 한인 학생회장 이 최우수 통일 명강사로 선발되었 으며, 통일상은 송선호 평통위원, 평 화상은 임성옥 노인회 회원이 선정 됐다. 특히 송선호 평통위원은 독일 통일과 한반도 통일 상황을 비교하 면서 한반도 통일에 대한 방향을 제 시하여 통일상을 수상하였으며, 75

퀘벡한인실업인협회 2014년 정기총회 결과 성원해주신 덕분에 2014년 11월 26일(수) 오전10시, QKBA 2014년 정기총회가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실협 회장단 당선자 공고

총 34명의 회원(전화위임 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다음과 같은 안건이 회원 여러분의 동의와 지지로 승인 되었습니다. 귀한 시간내주신 회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총회에서 여러 회원들이 주신 의견을 반영하여 사업 운영이 더욱 발전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 김진서

부: 오승철

선거관리위원장: 윤광빈 선거관리위원: 조한주 유재원 황정환 김봉호 1. 2014년 회계 및 사업 감사보고 : 승인 2013년 감사 최세영씨의 사퇴로 인하여 외부감사를 실시 하였습니다. 2014년 결산 공고는 12월 협회지에 게재할 예정입니다.

이번에 선출 된 제 20대 임원진들에게도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2. 2015년 예산안 심의 : 승인

퀘벡한인실업인협회 임원진 일동.

3. 제20대 회장, 부회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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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카한협회(Canada Korea Society, 회장 이영해)가 지난 25일 저녁 6시 Hunt & Golf Club에서 카한협회 30주년 기념 '정기총회 및 송년회'를 개최했다.

▲이영해 회장은 빌 블랙(Bill Black, 오른쪽에서 세 번째) 한국전 참전용사 회 오타와 지회장 및 회원들과 기념촬영 시간을 갖고있다.

▲주캐나다 대사관 이용필 상무관, 이정채 영사, 한창섭 공사참사관 내외, 이영해 회장, 백지원 오송 공사 부인, 조영준 참사관 내외와의 기념촬영

주캐나다 대사, 토론토 및 워털루 방문 조희용 주캐나다대사는 지방순 회 캐라반 행사의 일환으로 11월20 일 ~21일 양일간 토론토와 워털루 를 방문했다. 조대사는 금번 방문기간에 △창 조경제간담회 주최, △동포간담회 및 한인회 차세대 행사 참석, △워 털루대학 강연 및 워털루대 총장 면 담, △기업활동협의회 참석 등의 일 정을 가졌다. 조 대사는 11월20일 오후 토론토 지역 동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 데 동포간담회를 갖고, 한-캐 관계 발전을 위한 그간 동포들의 기여와 역할에 사의를 전달하고, 한-캐 양 국관계 현황, 지난 9월 박 대통령 방 문성과, 특히 한-캐 FTA서명에 대 해 설명하고 동포 기업인들이 양국 간 FTA체결에 따른 제도변화 및 이 익을 최대한 활용하여 줄 것을 기대 했다. 또한 우리 동포들의 캐나다 체 류 관련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의

12월 2일 `한인여성합창단' 원호병원 위문공연 몬트리얼 한인여성합창단(단장 조 명자)은 오는 12월 2일 Ste-Ann's 원호병원을 방문해 위문공연을 가 질 예정이다. 여성합창단은 매년 빠짐없이 이 병 원을 찾아 한국전을 비롯한 각종 전

쟁에 참전했다 부상을 당해 아직까 지 병상에서 고생하고 있는 노병들 에게 고운 한복과 밝은 연주로 위문 공연을 이어오고 있다. 여성합창단은 최근 한인회 후원 연주회에서 높은 연주 실력을 인정

제936호 2014년 11월 28일 (금요일)

받았다. 조명자 단장은 "김안나 지휘자와 박천실 반주자는 단원들의 능력을 모두 끌어내 관객들은 물론이고 단 원들 자신조차도 행복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고 평가했다.

사진설명: 창조경제간담회를 마치고 기념촬영

견교환을 가졌다. 조 대사는 11월21일 워털루대학을 방문하여, Balsillie 국제관계대학원 생들을 대상으로 ‘21세기 한-캐나 다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주제로 강 연하였으며, 우리 정부의 주요 외교 정책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어 워털루대Hamdullahpur 총 장, McGillivray 부총장, Angerilli 국제협력처장 등과 면담을 갖고, 한캐나다 대학교류, 양국 연구소간 과 학기술협력 등에 관해 협의했다. 또한, 지난 9월 박 대통령 방문 계 기로 우리 KIST와 양자컴퓨팅 협력 MOU를 맺은 Quantum연구소를 시 찰하였습니다. 워털루대학은 우수한 Co-op프로그램으로 산학협력의 모 범사례로 평가 받으며 한국에도 널 리 알려져 있으며, 국내 다수의 대학 과 인적교류에 관한 협력 약정을 체

결한 바 있다. 조 대사는 같은날 오후 주토론토총 영사관이 주최한 온타리오주에 진출 한 한국기업 대상 기업활동협의회에 참석해 우리 기업들의 비즈니스 활 동 현황 및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향후 수출 확대 및 캐나다내 시장 확 대를 위한 정부와의 협력방안에 관 해 논의했다. 특히, 박 대통령의 국빈방문 계기 에 양국 경제계가 정례화하기로 한 민간경협위원회를 활용할 것을 권유 하고, 한-캐 FTA 체결 계기에 캐나 다정부와 기업과의 교류협력 확대를 위해 캐나다 진출 우리 기업을 회원 으로 하는 가칭 “주캐한국상공회의 소” 설립을 제안했다. 참석한 기업들은 동 구상을 적극 환영하고 진출기업들간 협의를 거쳐 조속히 출범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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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월 호

No. 936 Fri., November 28, 2014

여야, 세월호 `배상' 아닌 `보상'으로 합의…유족 반발

도로 완화된 표현이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농해수위 관계자는 “아직 법원에서 세월호 참사에 대한 국가 의 책임을 최종 인정하지 않았는데, 법 조항에 이를 명시하는 것은 문제 가 있다고 여야가 공감했다”고 했다. 큰 틀에서 법안의 성격은 ‘보상과 지원법’으로 규정됐지만 ‘배상’ 개념 은 일부 들어가 국무총리실 산하에 별도 심의위원회를 설치해 국가가 배 상할 희생자·피해자의 대상과 배상 액을 결정하기로 했다. 심의위원회의 결정에 이의가 있는 희생자·피해자

나 그 가족이라면 소송을 제기해야 배상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경근 세월호 참사 희생자·실종 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 대변인 은 “미진한 검찰 수사에도 불구하고 해경을 중심으로 정부의 대응이 잘 못됐다는 것은 이미 다 드러나 있는 상황”이라며 “그런데도 정부의 책임 을 배제한다는 것은 앞으로 진상 규 명에서 국가 책임 부분은 고려하지 않겠다는 것이고, 정부가 알아서 해 주는 보상을 받고 포기하란 이야기” 라고 비판했다.

세월호 슬픔은 여전한데… “희생자 책상 치우라” 세월호 참사의 슬픔이 남아있는 경 기도 안산 단원고에서 일부 학부모 들이 ‘2학년 교실 정리’ 문제를 제기 한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세월호가족지원네트워크’에 따르면 단원고에서는 지난 24일 1·3 학년 학부모 120여명이 참석한 긴급 학부모회의가 열렸다. 일부 참석자들 은 “2학년 교실의 책·걸상을 빼 합동 분향소로 가져다놓으라”고 학교 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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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Newsweek -5-

다음카카오 올해의 검색어 공개… `세월호'부터 `겨울왕국'까지

새정치, 새누리 주장 수용…특별법안에 국가 책임도 명시 안해 가족대책위 “해경 등 정부 잘못 드러났는데도 책임 배제” 비판 여야가 27일 세월호 참사 희생자· 피해자에 대한 특별법에서 정부와 여당의 주장대로 정부 지원의 성격 을 ‘배상’이 아닌 ‘보상’으로 정하고 법안 내용에도 참사에 대한 국가 책 임을 명시하지 않기로 결정해 유족 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농해수위)의 안효대 새누리당 간사 와 유성엽 새정치민주연합 간사 등 여야 의원 4명으로 구성된 ‘2+2 태 스크포스(TF)’는 ‘4·16 세월호 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 에 이날 합의했다. 이들은 정부로부 터 특별법 초안을 넘겨받아 최근 사 흘간 집중적으로 검토해 왔는데, 쟁 점이 됐던 ‘배상’이란 용어는 결국 법 안 이름에서 빠졌다. 야당은 사고 수 습 과정에서 정부 과실이 있었던 만 큼 과실에 따른 손실을 보전하는 ‘ 배상’에 무게를 실은 반면, 여당은 세 월호 참사는 불가피하게 발생한 피 해이므로 위로의 의미인 ‘보상’이 더 적절하다고 주장해왔다. 법안에도 세월호 참사에 국가의 책 임을 명시하지 않는 대신 ‘국가가 세 월호 참사에 대한 의무를 다한다’ 정

코리안 뉴스위크

에 요청했다. 이들은 “2학년 교실이 학생들에게 두려움을 조장한다”, “전 학 가려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고 했 다. “체육관, 국회, 팽목항에서 철수 하는데 단원고도 정상화해야한다” 는 말도 나왔다. 지난 20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세월호 참사 유족들을 만나 희생자가 발생한 2학년 교실을 유지하는 방안 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다음카카오에서 발표한 ‘2014 올 해의 검색어’가 화제다. 포털 사이트 다음은 검색 이용자 들이 가장 많이 찾아본 검색어들을 모아 ‘2014 올해의 검색어’를 발표했 다. 인물, 방송, 영화 등 6개 주제별로 다음을 통해 가장 많이 검색한 상위 10개 검색어 순위를 27일 공개했다. 사건 검색어 1위에는 '세월호 침몰' 이 올랐다. 많은 사람이 희생된 대 참 사였던 데다 사고 후에도 잡음이 끊 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전 국민에게 충격을 안겨 준 '세월 호 침몰'의 여파는 다른 검색어에도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기원하며 확산됐던 '노 란리본의 의미'가 올해의 신규 검색 어 8위에, 수색 작업이 한창이던 팽 목항에서 진정성 있는 보도를 이어 가 대중의 호평을 받았던 앵커 '손 석희'가 인물 검색어 1위에 올랐다. 또 다른 사건 검색어에는 김연아 선수의 은퇴 경기가 있던 '소치 동계 올림픽'과 '브라질 월드컵', '인천 아시 안게임' 등 올해 유난히 몰렸던 대형 스포츠 대회들이 각각 3위, 5위, 9위 에 이름을 올렸다. '신해철 사망' 소식 과 걸그룹 '레이디스코드 사고' 등 스 타의 안타까운 사망소식도 포함됐다. 네티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콘 텐츠로는 '겨울왕국'이 손꼽혔다. 지 난 1월 개봉한 영화 '겨울왕국'은 전

Chez Hwang

세계적인 흥행을 거두며 돌풍을 일으 켰다. 주제가 '렛잇고(Let It Go)'까지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를 얻어 각 종 음원 차트 상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에 따라 2014 올해의 신규 검색 어 1위는 '겨울왕국 노래'의 차지가 됐다. '겨울왕국'은 영화 검색어 부문 에서도 1위를 차지해 겨울왕국 열풍 을 확인할 수 있다. 신규검색어 4위와 10에 랭크된 '타 요버스'와 '라바지하철'도 눈에 띄는 검색어다. 다음을 통해 각 대중교통 이 언제 어느 지역에서 운행하는지 검색이 가능했던 만큼 높은 순위를 차지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외에 인물 검색어 순위에서는 연예인, 특히 '엑소', '소녀시대', '아이 유' 등 가수들이 대체로 높은 비중 을 차지했다. 방송 검색어 순위에서 는 전지현, 김수현 주연 '별에서 온 그대'의 활약이, 그리고 영화 검색어 순위에서는 아직 개봉 전임에도 불 구하고 한국 배우의 캐스팅 소식과 예고편 공개 등의 이슈만으로 상위 에 오른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 트론'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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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재외동포재단, 한글학교에 EBS 교육 콘텐츠 제공 EBS의 교육콘텐츠 외장하드를 1,918개 한글학교에 전달 글로벌 한민족공동체 구현에 앞장 서고 있는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조 규형)이 전 세계 한글학교에 EBS 교 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재외동포재단은 EBS는 상호 긴밀 한 공조체제를 구축하고, EBS의 교 육콘텐츠를 담은 외장하드를 전 세 계 재외한글학교 1,918개교에 전달 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콘텐츠는 유야, 교양, 초등, 청소년 분야 등 995편의 EBS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 세계 한글학교 에서 재외동포 차세대들의 교육에

활용 예정이다. 조규형 이사장은 “전 세계 한글 학교가 한글교육 및 한국문화 이해 를 위한 교육콘텐츠 이용에 어려움 을 겪고 있다”며 “한글학교에서 콘 텐츠를 잘 활용해 재외동포 차세대 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 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재외동포재단은 앞으로도 EBS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재외 동포 자녀의 교육용 콘텐츠 제공 등 재외동포를 위한 교육지원 활동을 확 대, 유지해 나갈 예정이다.

여론조사 박근혜 대통령 `부정평가' 45%로 긍정 평가 앞서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2주 연속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질렀다. 28일 한 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25~27일 사흘간 전국 성인남녀 1002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긍정평 가는 44%, 부정평가는 45%로 지난 주 갤럽 조사와 동일했다. 의견 유보 는 11%였다. 연령별로는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60세 이상 76%, 50대 54%로 고연령 대에서 긍정평가가 높았지만, 2030 세대에서는 각각 18%, 25%로 낮은

긍정평가를 나타냈다.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 42%, 새정 치민주연합 21%, 통합진보당 3%, 정 의당 2%, 없음/의견유보 33%였다. 새 누리당 지지도는 지난 주와 동일하며 새정치민주연합은 2%포인트 상승하 며 5주만에 상승세를 탔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 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전화 조사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 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 트, 응답률은 17%였다고 한국갤럽 은 밝혔다.

법원 "변희재, 낸시랭에 500만 원 손해배상"

기사와 트위터로 팝아티스트 낸시 랭을 지속적으로 비난해온 보수논객 변희재씨와 <미디어워치>는 낸시랭 에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라는 판결 이 나왔다. 변씨 등이 성아무개 기 자 이름으로 기사를 대필했고, 성 기자는 소송이 걸린 사실도 몰랐던 점도 인정됐다. 서울중앙지방법원 32민사부(부장 이인규)는 28일 낸시랭이 변씨와 이

한식전문

문원 <미디어워치> 편집국장, 성아무 개 <미디어워치> 기자(현재 퇴사)를 상대로 명예훼손과 인격권 침해에 대 한 손해배상을 청구한 사건에서 변씨 는 500만 원, 이 편집국장은 300만 원을 낸시랭에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성아무개 기자 이름으로 실려 이 사건 소송 근거가 된 <미디 어워치> 기사는 변씨와 이 편집국장 이 대필한 것으로 인정돼 성 기자는 손해배상 책임이 없다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 낸시랭 비난 기사들이 성아무개의 명의로 게재되기는 했으 나, 변희재 또는 이문원이 작성해 게 재한 것이고 성아무개는 이 기사들 의 작성이나 게재에 관여하지 않았던

제936호 2014년 11월 28일 (금요일)

靑 감찰보고서, 정윤회 등 비선 라인 `십상시'로 지칭

박근혜 대통령 측근으로 알려진 정윤회씨가 여권 비선 실세로 알려 진 ‘3인방’과 매달 2차례 모임을 가 져온 사실이 적시된 청와대 공직기 강비서관실 감찰 문건이 언론을 통 해 공개됐다. 세계일보는 28일 <정윤회 ‘국정 개 입’은 사실>이라는 기사를 통해 청와 대 민정수석실 산하 공직기강비서관 실이 작성한 청와대 내부문건을 입 수했다며 보도했다. 감찰 보고 문건에 따르면, 공직기 강비서관실은 올 1월6일 <靑비서실 장 교체설 등 VIP측근(정윤회) 동향 >이라는 제목의 동향 감찰 보고서를 작성했다. 이 보고서는 당시 서울 여 의도 정치권에서 떠돌던 ‘김 실장 중

병설’, ‘김 실장 교체설’과 같은 루머 의 진앙이 어디인지를 감찰한 결과 를 담고 있다. 감찰 조사 결과, 정씨는 이들과 매 달 두 차례 정도 서울 강남권 중식 당과 일식집 등에서 만나 청와대 내 부 동향과 현 정부 동향을 논의한 것 으로 파악됐다. 이들 모임에는 소위 ‘비선 실세’로 불리는 이재만(48) 총 무비서관과 정호성(45) 제1부속비서 관, 안봉근(48) 제2부속비서관 등 ‘3 인방’을 비롯한 청와대 내부 인사 6 명, 정치권에서 활동하는 청와대 외 부 인사 4명이 참석한 것으로 조사 됐다. 보고서는 이들을 중국 후한 말 환관에 빗대 ‘십상시’로 지칭하고 실 명으로 언급했다.

점 ▲ 성아무개는 해당 기사들의 개 략적인 내용도 알지 못했고, 소송이 제기된 후에도 약 7개월이 지난 후 비로소 기사 게재 사실을 알게 됐던 점 ▲ <미디어워치>에 해당 기사가 게재된 2013년 4월 무렵 성아무개는 변희재의 지시로 <미디어워치>가 아 닌 '수컷미디어'에서 근무하고 있었 던 점 등을 인정해 이같이 판단했다. 재판부는 변씨와 <미디어워치>가 낸시랭에 대해 쓴 기사 중 ▲ 친노 종북세력 관련설 ▲ 박정희 투어 퍼 포먼스 ▲ 홍익대학교 부정 입학 ▲ 석사논문 표절 의혹 제기 ▲ 낸시랭 본인과 작품에 대한 비난 기사 등은 낸시랭을 비난하려는 목적을 갖고 사실과 다른 내용을 단정적으로 표 현해 낸시랭의 명예를 훼손하고 인 격권을 침해했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 영국 BBC 초청 사기극

의혹 ▲ 낸시랭 부친 존재 은폐 등 관련 기사에 대해 재판부는 '낸시랭 도 BBC 직원을 사칭한 양아무개에 게 속았을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는 등 낸시랭의 입장이 반영된 점 을 들어 "낸시랭의 사회적 평가를 저 하시킨다거나 명예를 훼손했다고 보 기 어렵다"라고 판단했다. 또 재판부는 변씨가 트위터에 올린 낸시랭 비방 글에 대해 "글을 게시하 게 된 동기, 구체적인 표현과 내용, 객 관적인 사실에 부합하는 정도 및 확 인되지 않은 사실에 대한 표현방식, 사용된 어휘의 저속한 정도 등에 비 춰볼 때, 모욕적이고 경멸적인 인신 공격에 해당하고 신상에 관해서도 과장을 넘어서서 사실을 왜곡하는 공표행위를 함으로써 낸시랭의 사 회적 명예와 인격권을 침해한 것으 로 인정된다"라고 판결했다.

감찰 문건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해 이들과의 송년 모임에서 김 실장 의 사퇴 시점을 “2014년 초·중순으 로 잡고 있다”며 참석자들에게 정보 지 관계자들을 만나 사퇴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정보를 유포할 것 을 지시했다. 정씨는 당시 모임에서 “(김 실장 은 7인회 멤버 중 한 명인) 최병렬이 VIP(박근혜 대통령)께 추천해 비서 실장이 됐다. (하지만) 7인회 원로인 김용환도 최근 김기춘을 달갑지 않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7인회’는 오랜 기간 박 대통령 주변에서 자문 역할을 해온 원로그룹이다. 또 감찰 문건에는 정씨와 이들 10 인은 “지난해 10월부터 서울 강남 모 처에서 만나 VIP의 국정 운영과 BH( 청와대 지칭) 내부 상황을 체크하 고 의견을 주고받는다”고 적혀 있다. 당초 공직기강비서관실이 ‘3인방’ 에 주목했던 것은 내부 정보 유출 의 혹이었다. 청와대 내부 정보가 외부 로 새고 있다는 첩보가 있어 이를 규 명하려는 차원에서 자체 감찰을 했 던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과정에서 정씨의 존재가 드러났고, 민간인 신 분인 정씨를 감찰하는 배경이 됐던 것으로 보인다. 이 감찰 보고서는 경찰 출신 ㄱ경 정이 조응천 당시 공직기강비서관 지시로 작성했고, 김기춘 실장에게 도 보고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감찰 보고서가 제출된 지 한 달 만에 ㄱ경정은 원대복귀했고, 조 비서관은 그로부터 두달 뒤 사표를 제출했다. 세계일보는 “현재 공식 직함이 없 는 정씨가 자신과 가까운 청와대·정 치권 내부 인사들에게 지시를 내리는 등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세간의 ‘그림자 실세’, ‘숨은 실세’ 의혹이 사 실임을 드러낸 것이어서 파문이 예 상된다”며 “특히 청와대 비서관들이 내부 동향을 외부 인사에 전달하는 행위는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 률 등 실정법을 위반한 것이라는 지 적이 나온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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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936 Fri., November 28, 2014

코리안 뉴스위크

무역규모 1조 달러 돌파

"천안함은 잠수함과 충돌" 연구논문 나와

역대 최대치 기록 전망 올해 우리나라의 무역 규모가 28 일 1조 달러를 넘어섰다. 11월에 무역 규모가 1조 달러를 넘 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역대 최 단기 돌파 기록에 해당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이날 연 합뉴스와 통화에서 "오늘 오후 1시7 분에 수출 5천201억6천600만 달러, 수입 4천798억3천500만 달러를 각 각 기록해 올해 무역 규모가 1조 달 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말이면 무역 규모는 1 조1천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산업부 는 전망하고 있다. 이 예상치는 역대 최대치에 해당한다. 전체 무역 규모뿐 아니라 수출과 무역흑자 측면에서도 지난해 기록 을 깨고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지난해 우리나 라는 수출 5천597억 달러, 수입 5천 155억 달러, 무역흑자 441억 달러로 수출과 무역규모, 흑자에서 모두 사 상 최대치를 기록한 바 있다. 산업부는 올해 수출과 무역흑자가 작년보다도 다소 증가할 것으로 예 상하고 있다. 이는 미국 등의 경기 회복으로 선 진국을 상대로 한 수출 물량이 늘어 난 점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

석된다. 미국 및 유럽연합(EU)과 체 결한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수출 이 가속화한 점도 배경으로 꼽힌다. 아울러 자동차와 무선통신 기기, 반도체, 철강 등 우리의 주력 수출 품목들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 석된다. 이런 주력 수출품목들은 완성차 업 계의 부분파업이나 경쟁국 상품의 출 시 등 다양한 변수에 따라 매월 실적 이 등락을 거듭했지만, 전반적으로는 선진국과 중국 시장을 대상으로 제 몫을 다 한 것으로 여겨진다. 여기에 중전기계와 플라스틱 제품, 화장품 등 후발 수출 유망 품목들을 주로 생산하는 중소·중견기업의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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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Newsweek -7-

출 비중이 작년보다 늘어나면서 우 리나라의 무역 실적 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나라는 내년에도 수출 증가세 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연구원은 최근 '2015년 경제· 산업 전망' 보고서에서 내년에 수출 액이 올해보다 4.5% 증가한 6천42 억 달러를 기록해 역대 최초로 수 출액 6천억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 고 예상했다. 보고서는 내년에 조선과 반도체 산업이 모두 7% 내외의 수출 증가 율을 기록하며 국내 주력 사업의 수 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기 도 했다.

천안함 침몰에 관한 정부 민·관합 동조사단의 결론에 과학적인 의문이 다시 제기됐다. 경성대 김황수 명예 교수(물리학)와 영국 케임브리지대 학 머로 카레스타 연구원(기계공학) 은 국제학술지 ‘음향학과 진동학의 진전(Advances in Acoustics and Vibration·AAV)’ 최신호에 기고한 공 동연구논문을 통해 천안함이 113m 길이 정도의 잠수함과 충돌해 침몰됐 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와 카레스타 박사는 ‘무 엇이 정말로 천안함 침몰을 일으켰 나?’라는 제목의 연구논문에서 이같 이 주장했다. 논문에 따르면 천안함 침몰 당시 백령도에서 기록된 지진파의 주파 수 스펙트럼이 대형 잠수함의 축-진 동 고유진동 주파수 스펙트럼과 일 치함을 보였다. 군 당국에서 언론에 공개한 반파된 천안함의 열상감지 장치(TOD) 동영상들을 분석한 결 과 반파된 함수의 표류속도가 조류 속도에 비해 현저하게 낮은데다가 200도 가까이 시계방향으로 회전한 사실도 확인됐다. 논문은 이같은 사실은 반파된 함 수가 자체 기동이 가능한 함체에 실 려 의도적인 항적에 따라 표류했음 을 말해준다면서 천안함은 잠수함과 충돌한 뒤 함수 부분이 우연히 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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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 선체에 걸친 상태로 함수 장병들 이 구조된 장촌 앞바다까지 이동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잠수함의 길이(113m)는 침몰 관 측된 지진파의 기본주파수 8.5Hz를 토대로 계산한 것으로 오차 범위가 10% 정도이다. 연구분석 작업에는 잠수함 모델이 동원됐다. 논문은 천안함 선체가 반파되면서 침몰했지만, 잠수함은 별다른 피해를 입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잠수함의 선 체는 6㎝ 이상의 고강도 강철로 제작 된 반면에 천안함 선체는 1.2㎝의 강 철 및 알루미늄 합금으로 만들어졌 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인양 된 천안함 선체의 함수와 함미의 변 형된 형태 역시 충돌이론으로 어렵 지 않게 설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와 카레스타 박사는 논문 의 결론에서 “46명의 생명을 빼앗은 천안함의 침몰 원인에 대해 여전히 명확하고 결정적인 설명이 없는 상 황에서 이러한 분석 결과가 새로운 원인 조사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 한다”고 밝혔다. 이집트 카이로와 뉴욕 등지에 사 무실을 둔 힌다위 출판이 운영하는 AAV은 음향학과 진동학 분야의 창 의적인 연구논문을 심사대상으로 하는 국제학술지로 논문의 채택률 은 30%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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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936호 2014년 11월 28일 (금요일)

클린턴 대선 후보론에… 오바마 “미국인 신형차 원해” 형차 냄새를 원한다”는 답을 내놨다. 오바마는 클린턴이 뛰어난 국무장 관이자 자신의 친구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클린턴과 수많은 다른 잠재 적 민주당 후보들이 모두 훌륭한 대 통령이 될 것이라는 점을 말하고 싶 다”며 “나는 민주당 후보가 내 후임 자가 되도록 하는 데 매우 관심을 갖 고 있다. 누가 지명되건 그가 성공할 수 있도록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 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클린턴)가 내 모든 것에 동 의하지는 않을 것이다. 대선 출마의 장점은 자기 입장을 펼 수 있는 데 있 다. 백지상태로 새로 출발할 수 있다. 나처럼 6년간 대통령을 하면 여기저 기 상처도 나고 그런다”며 “내 생각 에 미국인들은 신형차 냄새를 맡기 를 원한다. 그들은 나처럼 주행거리를 긴 차가 아닌 것을 원한다”고 말했다. 미국 언론들은 “클린턴이 출마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아직 2016년 대선 출마를 선언하지 않았 지만 가장 유력한 후보로 여겨진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정권 재창출 을 위해 클린턴 대세론을 지지할까. 오바마 대통령은 23일 ABC방송 인 터뷰에서 ‘클린턴이 대선에 나온다면 당신의 축복을 입을 것인가’라는 물 음에 “그가 출마한다면 엄청난 후보 가 될 것이고 훌륭한 대통령이 되리 라 생각한다”면서도 “미국인들은 신

홍콩 `우산혁명' 지도부 경찰에 체포 바리케이드 철거과정서 저항하다 조슈아 웡 등 지도부들 잡혀가

다면 훌륭한 대통령이 되리라 생각 한다”보다는 “미국인들은 신형차 냄 새를 원한다”는 말에 방점이 찍혀 있 다고 해석했다. 당장 “20년 이상 된 구형차에 분류될 수 있는 클린턴은 어떻게 되는 것인가” “클린턴은 신형 차 테스트를 통과할 수 있는가”라는 논평들이 나왔다. 클린턴이 아직 대선 출마를 선언 하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오 바마는 클린턴에 대한 지지 의사를 명확히 하지 않고 있다. 오히려 부통 령 조 바이든이 강한 대선 출마 의 지를 보이는 것을 묵인하고 있다. 이 는 오바마가 아직 어느 누구의 손도 들어주고 있지 않음을 의미한다. 오 바마 지지층은 오히려 하버드대 로 스쿨 교수 출신의 월가 개혁론자인 초선 상원의원 엘리자베스 워런(매 사추세츠) 같은 진보성향 후보와 겹 친다는 지적이 많다.

일본 자민당, 지난해 정치자금 수입 5년 만에 1위 일본 자민당이 2012년 12월 정권 을 탈환함에 따라 작년에 정치자금 수입에서 5년 만에 1위를 차지한 것 으로 파악됐다. 총무성이 공표한 각 정당의 작년 정치자금 수지보고서를 보면 자민

당 본부가 총수입 233억 엔을 기록 해 지난 2008년 이후 5년 만에 일본 정당 가운에 가장 많은 돈을 모았다. 이어 공산당이 225억 4천만 엔, 공 명당 142억 7천만 엔, 민주당 94억 3 천만 엔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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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수 가운데 수입이 가장 많은 사 람은 오자와 이치로 생활당 대표로 2억561만 엔이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1억 7천604 만 엔을 기록해 당수 가운데는 2위 였고 내각 구성원 가운데는 1위였다.

홍콩 ‘우산혁명’을 이끌어 온 조슈 아 웡(18·사진)이 26일 경찰에 체포 됐다고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 등 현지 언론이 전했다. 홍콩 당국은 이날 이틀째 몽콕 지역에 설치된 시 위대의 바리케이드 철거 작업에 나 서 시위대와 충돌을 빚었다. 홍콩 대학학생회 연합체인 홍콩전 상학생연회(학련)은 시민들의 시위 가 60일째를 맞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조슈아 웡 학민사조 위원장과 레스터 셤 학련 부비서장이 경찰에 체포됐다고 밝혔다. 이 둘은 각각 고 등학생 단체와 대학학생회 연합체를 이끌며 홍콩 도심점거 시위를 이끌 어 왔다. 이날 홍콩 당국은 주룽(카 우룬) 반도의 쇼핑가인 몽콕 지역에 설치된 시위대의 바리케이드를 철거 하는 작업을 진행했으며 이를 저지하 는 시위대를 체포했다. 조슈아 웡 등 학생단체 지도부 3명도 이 과정에서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법원 집행관들은 이날 오전 몽콕의 네이선 거리 등에서 바리케 이드 철거 작업에 착수하며 시위대 에 소지품을 정리하고 물러설 것을 요구했다. 시위대 수천명은 철거 현 장 주변에서 ‘진정한 선거를 원한다’ 등의 구호를 외쳤으며, 일부는 철거 를 저지하다 체포됐다. 이날 홍콩입

법회의에 출석한 라이퉁쿽 홍콩 보 안장관은 “불법집회에 참가하고 있 는 모든 사람들에게 경찰을 방해하 지 말고 즉시 현장을 떠나라고 요구 한다”며 시위대를 다그쳤다. 이날 바리케이드 철거작업은 약 3 시간 만에 마무리됐으며 이로서 지 난달 20일 법원의 점거 해제 집행 명 령 집행이 완료됐다. 시위대의 3대 점 거지역 중 한 곳인 몽콕의 점거지는 해제됐지만 시위대는 애드미럴티와 코즈웨이 베이에서 점거 시위를 이 어가고 있다. 앞서 25일 바리케이드 철거 과정에 서 경찰과 시위대가 충돌해 약 200 명 가까운 부상자가 났다. 경찰은 시 위현장에서 철거작업을 방해한 시위 대 100여명을 체포했다. 지난 9월28 일 도심 점거 시위가 시작된 뒤 가 장 많은 시위대가 체포된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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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936 Fri., November 28, 2014

비무장 흑인 청년을 총으로 사살 한 백인 경찰에 대한 불기소 결정을 계기로 미국 사법제도의 흑인 차별 현상이 재조명되고 있다. <뉴욕 타임스>는 26일 1964년 민 권법 제정 이후 흑백 차별을 없애려 는 미국 사회의 노력이 진전을 이루 긴 했지만, 경찰력 집행과 재판 관행 분야에선 진전이 더뎌 흑인들의 불 신이 매우 높다고 보도했다. <허핑턴 포스트>와 여론조사기관 유고브가 지난 14∼17일 시민 1000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흑인 응답자 중 64%가 백인 경찰 대 런 윌슨이 처벌받아야 한다고 답했 다. 그러나 백인 응답자 중 윌슨의 처 벌을 원한 사람은 22%로 흑인 응답 자의 3분의 1에 불과했다. 사법 분야에 관한 흑백 인식 격차 는 1992년 로드니 킹 사건 때와 비 교해도 달라진 게 거의 없거나 오히 려 악화됐다. 당시 <워싱턴 포스트>의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흑인 운전사를 폭행한 백인 경찰들에 대한 무죄 평결에 대

해 흑인들의 92%가 반대했으나, 백인 의 반대 비율은 64%로 훨씬 낮았다. 이에 대해 <뉴욕 타임스>는 “수십 년간의 법률 개정과 법원 판결 결과 로 두 인종이 지금은 함께 일하고, 스포츠를 같이 즐기며, 학교를 같이 다니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사법제 도에 관한 인식을 공유하지 않는 별 개의 세계에 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사법 분야에서 흑인 차별이 유난히 심한 탓이다. 지난해 말 현재 흑인 남성의 3%가 감옥에 있는 반 면 백인 남성의 비율은 0.5%로 크 게 낮다. 2011년 기준으로 부모가 감옥에 있는 흑인 어린이 의 비율이 15명 중 1명인 반면에, 백인 어린이 는 111명 중 1명꼴이다. 또 2011년 에 캘리포니아주에서 마약과의 전 쟁 과정에서 마리화나 소지로 감옥 행을 한 사람 가운데 흑인이 백인보 다 11배나 많다. 탐사보도 전문매체인 <프로 푸블 리카>가 2010년부터 3년간 경찰의 총기 사용으로 인한 사망 사건을 조 사한 결과는 이번 퍼거슨 사태와 관

Korean Newsweek -9-

개고기 먹는 스위스인들 동물단체 금지 청원

경찰 총에 사망할 확률 흑인 청소년이 백인의 21배 백인 22%·흑인64% 경관 처벌 원해 ‘로드니킹’ 평결 때보다 흑백차 커 흑인 남성 수감자, 백인의 6배 퍼거슨 시위 연휴 맞아 진정 기미

코리안 뉴스위크

련해 시사하는 바가 크다. 1217건의 관련 사건을 분석한 결과, 15~19살 흑인 청소년이 경찰의 총기 사용으 로 사망할 확률은 100만명 당 31.17 명인 반면에 같은 연령대의 백인 청 소년은 100만명 당 1.47명이었다. 무 려 21배나 차이가 난다. 한편, 세인트루이스 카운티 대배심 의 불기소 결정으로 촉발된 시위 사 태는 26일 사흘째로 접어들면서 진 정 기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최대 명 절인 추수감사절 연휴가 사실상 이 날부터 시작된 데다 많은 지역에서 눈이 내리는 등 추운 날씨 탓도 있 는 것으로 보인다. 퍼거슨에서는 경찰서 앞에서 100 여명의 시위대가 눈을 맞으며 밤 늦 게까지 구호를 외치며 평화적으로 시위를 벌였다. 이날 오전 세인트루이스 카운티 시청 건물 앞에서는 200여명이 참 여한 가운데 백인 경관 대런 윌슨에 대한 모의재판이 열리기도 했다. 퍼 거슨 주민들은 이날 오전 자발적으 로 청소작업반을 꾸려 방화와 약탈 현장을 청소했다. 로스앤젤레스에서는 이날 저녁 100여명의 시위대가 차도를 행진하 며 시위를 벌이다 수십명에 경찰에

스위스인 수십만 명이 개, 고양이 를 식용하고 있다고 스위스 동물보 호단체가 주장했다. 이 단체의 활동가들은 지난 25일( 현지시간) 스위스 의회에 애완동물 식용을 금지하는 청원서를 전달했다. 하지만 고양이 고기가 성탄절 전 통요리의 하나로 여전히 등장하는 내부사정을 감안하면 청원이 받아 들여지기는 어려워보인다. 동 물보 호단 체( ' S O S C h a t s Noiraigue')를 이끄는 토미 토멕은 "스위스인 3%가량이 은밀하게 고양 이·개고기를 즐기고 있다"며 "특히 루 체른, 아펜첼, 쥐라, 베른 지역에서 심 하다"고 말했다. 주로 소시지로 만들어 먹는 개고 기는 류머티즘 치료에 효과가 있다 는 속설이 퍼져 있다. 고양이 고기는 성탄절 때 토끼 고기와 같은 방식으 로 요리해 백포도주와 마늘을 곁들

여 먹는다. 고양이 식용은 베른, 쥐 라, 루체른에서 흔하다. 스위스인들은 세계에서 둘째가 라면 서러워할 말고기 애호가들이 기도 하다. 동물보호단체 활동가들은 스위스 에서 한 해에 개, 고양이 몇 마리를 먹어치우는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토멕은 "한 정계 인사는 사람들이 들고 일어서지 않으면 우리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며 "그러나 우리 또한 현행법이 개·고양이 식용 을 금지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아무 것도 할 수 없다"고 한탄했다. 동물보호단체 'SOS'는 1만6천여명 의 서명을 받아 애완동물 식용 금지 법안을 청원했고 2013년에는 고양 이 가죽 판매를 금지시키는 데 성공 하기도 했다. 이들 서명자 가운데는 프랑스 여배 우 브리지트 바르도도 포함돼 있다.

체포됐다. 워싱턴과 뉴욕, 댈러스, 애 틀랜타 등 다른 도시에서도 시위가 있었으나 이렇다 할 불상사가 일어 나지 않았다. 이번 시위 사태는 추수감사절 연 휴를 거치면서 소강 상태에 접어들 가능성이 커 보이지만 미국의 각종 흑인 인권단체와 시민운동 단체들 이 지속적으로 항의시위를 벌여나 갈 것으로 보여 이른 시일 내에 사

태가 완전히 수습되기는 어려울 것 으로 전망된다.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는 지 난 22일 백인 경찰이 공원에서 장난 감 총을 들고 있던 12살 흑인 소년 을 총으로 쏴죽인 동영상이 26일 공 개돼 공분을 사고 있다. 동영상을 보 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 에 도착한 지 2초 만에 총으로 이 소 년을 사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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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36호 2014년 11월 2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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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나유

<그때를 아시나요>

제936호 2014년 11월 28일 (금요일)

장동헌 기자의 << 중국을 바로보자(179) >>

중국에 관해 몰랐던 7가지

예비고사에서 수능까지 매년 11월 중순경부터 12월 중순 사이에 있게 되는 대학 입학 고사가 올해도 어김없이 치뤄졌습니다. 대학 입학 고사가 시행된 것은 우리나라 가 일제로부터 해방되던 때부터입니 다. 명칭도 시대와 제도에 따라 변화 해 왔는데 ‘예비고사’ ‘본고사’ ‘학력 고사’ ‘대학수학능력시험’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교육부의 정책 평가에 따라 변화를 거듭해 오는 동 안 많은 시행착오도 있었고 때로는 원치 않게도 실험대상이 되어야 했 던 이 땅의 고3 수험생들은 참 위대 했습니다. 그동안 닦아온 실력을 유 감없이 발휘해야 하는 수험장의 분 위기는 긴장이 팽팽하게 돌아 한치 의 오차도 허용할 수 없는 엄숙함 그 자체입니다. 1994년도부터 ‘대학 수 학 능력 시험’ 이란 이름으로 시행되 어 왔는데 이날이 되면 나라전체가 수험생들을 위해 온갖 편의를 제공 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버스와 지 하철의 배차 시간과 간격을 수험생 위주로 조정하고 경찰들도 수험생을 실어나르는데 총력을 기울입니다. 심 지어는 택시기사들도 차를 놓친 수험 생을 대비해서 각 정거장과 시험장 소 노선에서 그들을 실어나르기 위 해 비상 대기하고 있습니다. 시민들 도 학생들이 자칫 지각이라도 할까 싶어 자진해서 양보하고 돕는 손길 을 펼치는가 하면 각 일터에서는 원 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출근시간을 늦추는 아량도 베풉니다. 서로 배려 하고 먼저 솔선수범해서 이웃을 돕 는 아름다운 모습이 매일매일 이날 만큼만 이어질 수 있다면 대한민국 은 바로 천국의 반열에 들어서지 않 을까 하는 작은 바램도 가져봅니다. 그리고 이날에 꼭 발생하는 일이 있 습니다. 수험생 중에 고사장으로 나 오지 못하고 병상에서 시험을 치르 는 학생, 갑자기 예기치 못한 사고로 고사장에 갈 수 없어서 응급실로 직

행하는 바람에 그곳에서 시험을 치 르는 학생,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몸이 불편한 자녀를 3년간 등에 업고 학교 에 등교시킨 어머니의 희생 덕택에 무사히 시험을 치르게 된 학생….등 등 무수히 많은 사례들이 그것입니 다. 긴박한 그날의 순간들을 묘사하 느라 불꽃 튀는 보도경쟁을 벌이는 방송사와 신문사 기자들의 카메라와 펜끝은 접을 수 없는 예리한 레이더 망입니다. 각 시험장의 교문 앞에서 두손을 모으고 합격을 기원하는 부 모들의 간절한 모습과 학교 동문들 이 커다란 플랭카드에 격려문을 적 어서 응원하는 모습을 보면 어느 누 구라도 동감을 하며 같이 합류하고 싶어질 정도입니다. 합격을 기원하 는 마음으로 시험 전날 찰시루떡이 나 팥앙금이 가득 들어 있는 찹쌀 떡을 먹게 하며 그것도 모잘라 시험 당일에는 착 달라 붙으라고 엿을 교 문 앞에 붙이며 기도하던 가족들의 모습 속에서 피해갈 수 없는 절절함 을 보게 됩니다. 80년도 이전까지는 예비고사를 먼저 치른 후 커트라인 에 통과한 학생들만 다시 대학교에 가서 본고사를 치뤄야 했기에 두 번 째 본고사가 끝나기 전까지는 자유 의 몸이 될 수 없었습니다. 무려 16 차례라는 변화를 통해 지금의 수능 까지 오게 된 대학 입학 고사는 이 땅의 젊은 지성인들을 키워가는데 수많은 산고를 겪으며 역사를 써 왔 습니다. 비단 젊은이들 뿐만 아니라 그들 뒤에서 아낌없이 희생을 바쳐 온 부모님의 세대 또한 우린 기억해 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계속 되어 질 시험이지만 지금보다 어렵게 살 던 지난 날에 보았던 예비고사나 본 고사가 더없이 가슴에 깊이 묻혀오 는 것은 우리가 그 시절을 밟아왔기 때문일 겁니다. 그렇게 온갖 정성을 다해 치뤄왔던 대입시험의 그때, 그 때를 아시나요.

3. 나무젓가락 제조를 위해 해마다

한 수량의 양말이 만들어진다. 1년 에 한번 씩 중국의 이 작은 도시에 서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양말 축제’ 에는 10만 명이 넘는 각국 구매자들 이 방문하고 있다.

박달나무 등 약 2000만 그루의 나

6. 세계 시멘트 소비량의 60% 사용.

무가 베어 진다

나무류 사용과 환경저해 논란은 오 래 전부터 있어왔다. 베이징에서 지 난해 3월 열렸던 전국인민대표대회 (전인대)에 출석한 한 국영기업 경영 자는 “13억 국민이 매일 사용하는 나 무젓가락 때문에 환경파괴가 심각한 수준이다”며 “나무젓가락 대신 쇠로 된 포크와 나이프로 변치해 사용하 자”는 제안을 내놓았다. 이와 관련 중 국 정부는 이례적으로 변칙을 적용, 2006년부터 나무젓가락 등 일회용 품에 5%의 세금을 부과하고 있으나 별 효과는 보지 못하고 있다.

요즘 세계 건설 경기는 하향세의 연 속이다. 때문에 전반적인 글로벌 부 동산 시장 역시 침체조짐을 보이고 있으나 중국의 상황은 다르다. 중국 은 지난해 도시화율(도시인구÷총인 구비율)이 53.7%에 그쳐 80%에 달 하는 선진국은 물론 신흥국 평균인 60%보다도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중국 정부가 앞으로 2035년까지 도 시화율을 최고 20%포인트까지 끌어 올리는 혁신적 목표를 세워놓은 점 을 고려하면, 중국의 시멘트 소비량 은 향후에도 오랫동안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육박하는 라면이 소비된다.

4. 3억 명이 넘는 흡연자

7. 단일 시간대를 사용하는 나라

라면은 오랜 세월에 걸친 인기불변 의 식품이다. 특히 동양 사람들에게 라면만큼 간편하고 맛도 있는 인스 턴트 식품은 없다. 먹을 것이 마땅치 않을 때 값싼 라면으로 변통할 수가 있는 것이다. 전통적인 라면 강국은 일본이지만 중국의 어마어마한 인구 수를 무시할 수는 없다. 종류가 다양 함은 물론이거니와 중국에서 지난 2011년에 생산된 총 라면류 개수는 483억8300만 봉지로 전 세계 생산 량의 절반을 점유했다.

아직까지도 토박이 중국인들은 일 상에서 사람과 만날 때 습관처럼 담 배를 권하고 있는 실정이다. 흡연은 보통 중국 사람들의 생활의 일부가 돼버렸다. 단적인 통계로 성인 남성 흡연율은 52.9%(2012년 기준)에 육 박하는데 이 때문에 폐암 사망 등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도 연간 100 만 명에 달할 정도로 많다. 이에 따 른 대책으로 중국 정부는 2015년까 지 공공변소, 공원 등에서 전면 금 연을 목표로 선도에 착수했으나, 담 배류에 붙는 세금이 중국 재정수입 에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효과적 통제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 으로 전망된다.

중국의 국토 총면적을 세계 영토 크기 순위에 따라 매기면 러시아와 캐나다 다음인 3위를 차지한다. 그 러나 이 같은 순서매기기는 때때로 변하는 것이다. 미국과의 국토크기 비교가 특별히 그러한데, 예를 들어 영토 분쟁이 진행 중인 지역을 자국 영토에 예속시키느냐 그렇지 않으냐 에 기준해 3위가 될 수도 있고 미국 에 이은 4위로 분류되기도 한다. 그 러나 동부, 중부, 서부 등 지역에 따 라 4개의 다른 시간대(timezone)를 적용하는 미국과 다르게 중국은 전 영토에 걸쳐 단일 시간대(베이징 표 준시)를 사용한다.

13억이 넘는 인구의 중국이 세계 소비시장에 끼치는 영향력은 엄청난 것이다. 중국인이 콜롬비아산 커피 를 마시고 미국영화를 보고 일본제 자동차를 구매할 때마다 세계 경제 지표는 큰 폭으로 오르내린다는 거 짓말 같은 사실도 있다. 미국 뉴욕 에 본사를 두고 있는 온라인 경제정 보 서비스 매체인 ‘비즈니스 인사이 더(Business Insider)’는 지난 9월 ‘ 당신이 중국에 관해 몰랐던 11가지 (11 things you didn't know about China)’라는 제목의 흥미로운 기사 를 게재했다. 이 리스트의 열한 가지 내용만 봐도 세계 2위의 경제 강국 이자 최대 소비시장인 중국의 위력 을 확인 할 수가 있다. 이 중 기사 몇 가지를 소개한다. 1. 한 해 동안 무려 425억 봉지에

2. 중국 내의 철도를 모두 연결하면 지구 두 바퀴를 돌고도 남는다.

중국은 1970년대 후반부터 시작한 개혁, 개방 정책의 일환으로 고속철 사업에도 많은 국가적 역량을 집중해 왔다. 그 결과 중국의 고속철 현황은 세계 최고수준을 자랑한다. 2013년 말을 기해 중국의 고속철도 운행 구 간 총 연장은 1만 km를 뛰어 넘었다. 여기에 일반 철도까지 추가할 경우 전체 길이는 지구를 두 바퀴 돌 만

큼 길다. 지난해부터 중국 고속철도 는 동부에서 중서부로 확대되며 전 국을 연결하는 거대한 철도망을 형 성하고 있다.

5. 다탕시(市)에서 한 해 생산하는 양 말, 80억 켤레

소위 ‘양말의 도시’ 다탕이란 지명 을 들어본 적 있는가. 항저우에서 남 쪽 방향으로 약 60km 거리의 절강 성 다탕에서는 매년 지구촌 모든 사 람들에게 한 켤레씩 주고도 남을만

북경가든 고대 중국 황실에서 내려오는 전통요리 방식으로 40년의 역사를 가진 식당입니다. 몬트리얼 한인사회 내에 유명한 저희 식당의 새로운 콤보 메뉴를 소개합니다. 스프, 에피타이저, 쇠고기요리, 돼지고기 요리, 닭고기 요리, 국수류, 해산물, 볶음류 등등 한국인의 입맛에 딱 맞는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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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936 Fri., November 28, 2014

재키의 자동차 여행

박 재 길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5-

재정상식

책임과 자동차 "The more power, the more responsibility!!!" 스파이더맨에 나 오는 가장 인상 깊은 문구다. 사회적 으로나 어떠한 환경에서도 더 많은 권력을 가질수록 더 많은 책임을 져 야 한다는 말인데 요즘 사회가 어디 그런가? 많이 가질수록 더 가지고 책 임은 적게 지려고 하니 사회가 제대 로 돌아가겠는가? 어른이 어른답지 못하면 그 아래 청년들이나 아이들 이 무엇을 배우겠는가? 그런 점에서 한국의 사회분위기는 암울하다. 이미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노인 증가율을 기록하는 한국인 데 노인 빈곤율 또한 부동의 1위를 기 록하고 있다니 설상가상이다. 왜 한국 은 일본의 전철을 매번 되풀이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차라리 롤 모델 이라고 하면 이해나 하겠지만 말이다. 일본 하면 어릴 적 가장 싫어하는 나라였는데 실제로는 한국이 그들을 모방하고 그들을 우상(?)으로 섬기며 노래를 포함한 문화의 이식을 서슴 치 않은 결과가 이제는 잃어버린 20 년으로 표현되는 일본병을 같이 앓 는 처지로 발전했다. 어릴적 보았던 만화영화며 온갖 과자들이 일본 것 그대로 카피한 것인걸 그때 알았다 면 적어도 배신감은 지금 들지 않을 텐데 말이다. 반일정신 하면서 뒤로는 돈 되는 것은 모조리 수입하던 기업과 사회 지도층들은 - 사카린 수입으로 재 미를 봤던 삼성 이병철회장이나 일 본으로 관광 갔다가 코끼리 보온밥 통 하나씩 들고 오던 마나님들 - 지 금 한국 사회의 고질병에서 결코 자 유로울 수 없을 것이다. 그런데 웃기는 것은 필자도 몬트 리얼에 처음 도착해서 산 밥통이 바 로 코끼리 밥솥이라는 건데 잠재의 식 속에 존재하던 그 밥솥의 명성이 한국 브랜드보다 눈길을 가게 만들 었다는 것. 아직도 전두환 대통령시 절에 TV에 나와서 한국 전자회사에 서 밥솥을 만들어 밥을 짓고 밥솥에 밥이 눌어 붙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 주던 그 장면이 눈에 선하다. 독재자가 명령하면 안 되는 게 없

던 시절이었으니 공항에서 밥솥 하 나씩 들고 들어오던 진풍경이 그의 눈에 거슬렸나 보다. 아무튼 덕분에 한국전자업계 발전의 계기가 되었으 니 그들은 밥짓고 돈먹고다. 물론 사회적 책임과는 전혀 관계없 이 말이다.그러다 보니 요즘 한국에 서 일부 어른들은 어른대접을 못 받 는 천덕꾸러기 신세다. 끼니를 때우기 힘들어 자살을 선 택하는 분들도 많다. 자식이나 가족 들의 사랑과 보살핌에서 소외된 그 분들에게서 무슨 희망이 있겠는가? 얼마 전 서울 압구정동 신현대 아파 트의 경비원의 분신자살이 인격살 인의 대표적인 예로 부각되었지만 문제는 이런 일이 너무나 많다는 것. 비단 한국만의 일은 아니지만 도 대체 그들의 사회적 책임은 어디로 간 것일까? 책임 실종 신고라도 해 야 할 판이다. 또 엊그제에는 한국에서 캄보디아 여인을 아내로 맞은 농촌총각이 임 신한 아내를 일부러 사고를 내어 죽 이고 보험금을 가로채려다 경찰에 구속 되었다는데 그녀 앞으로 든 보 험금이 무려 95억에 매달 보험금이 950만원 이었다니 정말 황당함에 말 이 안 나온다. 삼성 이건희 회장도 안 넣을 것 같은 거금의 보험금을 내면 서 살인 계획을 세운 이 사람이 정 말 멍청하다는 것에 더 이상 할 말이 없다. 지나가는 개가 봐도 뭔가 수상 하다고 생각지 않겠는가? 죄값으로 다윈상 후보에 오르길 바랄 뿐이다. 가족을 뒤로 둔 채 농촌 총각과의 결혼을 위해 한국으로 건너온 여성 을 그것도 임신 7개월인 여성을 살 인하는 이 잔인함이란. 이 모든 것 이 한국사회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 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어디서부 터 시작해야 할지 모를 정도로 깊은 상처지만 너무 늦기 전에 하루빨리 치료가 되어야 한다. '가장 늦었을 때가 가장 빠를 때' 란 속담처럼 더 이상 남의 집 불구 경 하듯 볼 순 없는 일. 우리의 아이 들에게 이런 나라를 물려 주어야겠 는가? 노인들이 대접받고 존경 받는

나라... 우리가 시작해야 한다. 왜냐 면 우리도 곧 노인이 될 테니까. 젊 은이들에게 보여주는 책임과 사랑 으로 사회가 따뜻해지는 그런 날을 꿈꾸어 본다. 자동차도 마찬가지로 "The more power, the more responsibility!!!" 다. 엄청난 파워를 핸들링 하지 못하 면 필연적 사고로 이어진다. Youtube 영상에서 Lamborghini나 Ferarri 를 탄 운전자들이 차를 잘못 회전시 켜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종종 나 온는데 엄청난 토크를 순발력으로 감당 못한 탓이다. 스포츠카 매니아이면 최소한 운전 기술력은 필수. 그래서 Ferarri는 자 동차를 구매한 고객을 이탈리아 본 사로 초청해 드라이빙 스쿨을 연다. 왜냐하면 차량의 구동 방식과 브레 이크 기능 등이 일반 차량과 달라서 운전교육을 받아야만 제대로 된 페 라리의 성능을 안전하게 즐길수 있기 때문. PORSCHE와는 달리 운전하기 까다로운 Ferarri의 책임의 결과다. 자동차를 팔고 제대로 된 에프터 써어비스가 없다면 그 회사는 성장 을 보장 받을 수 없다. 급발진이 잃어 나도 고객의 잘못이라 우기는 자동차 회사에 미래가 있겠는가? 엑셀레이터의 문제가 한 동 안 Toyota의 판매를 부진하게 한것이 나 Mistubishi 가 자동차 결함을 숨 기다 적발되어 시장에서 신용을 잃 어 회복 불능의 상태로 가고 있는 것이 바로 책임을 다하지 못한 결 과물이다. 과다 연비광고 로 벌금 을 맞은 Hyundai-Kia 자동차의 앞날도 안 개 속이다. 그러나 다행히 전 세계 적으로 잠재적 시장은 많아 5년내 Hyundai -Kia가 자동차 생산대수 에서 세계 Top 4안에 들어갈 것으 로 필자는 본다. 다만 책임과 의무에 얼마나 충실 하는지 그리고 고객의 만족도를 위 해 얼마나 노력하느냐에 따라 더 많 은 파워를 가지게 될 것임은 당근. ' 정직이 최선' 이 그들의 모토가 되 길 기대한다.

이민 재정 수상(隨想) 최광성

고향과는 엉덩이 생김부터 사고방 식까지 많이 다른 이민 생활 쉽지않 다. 여러 사람들이 자녀때문에 이민 왔다고 한다. 초등학교나 유치원 자 녀들이 어느날 갑자기 불어, 영어 게 다가 고향말까지 왔다갔다 하는 것 을 보면 벌써 다 이룬 것 같아 짜릿 해서 소변이 재릴정도이다. 여기에 흥분해서 천재인 줄 알고 고 향식으로 마구 공부를 미는 통에 자 기가 뭘 좋아하는지 찾을 틈을 못 찾 은 자녀들은 혼란에 빠진다. 즉 자기 의 정체성을 알고 이 사회에서 자기 에게 맞는 부분을 찾는 시간과 여유 를 놓친다. 게다가 치마바람 안 통하 고 오래된 원칙대로 곧게 서있는 이 곳 학교 시스템에 차츰 세뇌(?)된 자 녀들은 부모의 고향식과 이곳 식의 두 마음을 갖게되는 데 부모 고향식 이 세면 자녀이 정착이 늦고 여기식 이 세면 자녀는 이 곳 친구들과 이 곳 시스템 속에서 본인 방향을 빨리 편하게 찾는다. 세상일엔 항상 양면성이 있어서 필 자도 여는 사람들처럼 정답은 모른 다. 하지만 난 자녀들과 또 자손들과 재미있고 즐겁게 살고 싶은 이민 목 표에 따라 여러 가지를 보고 또 시 도도 했다. 미국 뉴욕에 구경갈 때는 그 곳 교회를 찾기도 하고 친척도 만 나고 또 아는 가족들을 만나 꽤 많 은 이야기를 나눴다. 몬트리얼과 물 론 다르지만 대체로 자녀들을 현지 시스템의 큰 틀 속에서 자유롭게 했 던 가족들이 훗날 함께 재미있게 사 는 것을 보았다. 세상적으로 좋다는 직업을 갖는 자 녀들도 많았는데 이들의 자기 직업에 대한 당위성은 부모가 푸시한 자녀 들과는 달리 뭐랄까 독립적으로 자 기 일에, 어른이 기댈만큼, 성숙하더 라. 그래서 필자도 두 아이 모두를 고 향 사람들은 외면하는 공립 영어 세 젭에 보내 다양한 그룹의 수많은 이 민자 자녀들과 함께 자유롭게 공부 하고 지내게 했다. 물론 그 다음 대

학 단계에선 모두 단내나게 힘들지 만 두 아이는 통털어 세젭때만큼 학 교 생활과 공부가 재미있었던 적은 없었다고 지금도 말한다. 뉴욕도 부모 주도형과 현지 자유형 등 여러 자녀 부류들이 있는 것 같았 다. 각기 장단점이 있는데 이런 여러 부류의 자녀들과 부모들을 큰 차이 에도 불구하고 함께 엮는 것은 무엇 보다 재정이었다. 부모들의 캐시 비 지네스를 멀리하던 자녀들이 오히려 대물림하며 더욱 크게 여기식으로 확 장하는 것을 많이 보았다. 부모의 고향식 사농공상 기대와 달 리 꿩잡는 게 매라는 이 곳 실용주의 를 학교에서, 사회에서 자유롭게 배우 고는 부모들의 캐시비지네스를 더욱 크게 살린다. 그래서 북미의 재정 상 담가는 이민자의 이런 상황들을 잘 알아야한다. 입장이 각기 서로 다른 가족과 자손들을 한울타리로 엮을 재정을 계획하고 그 혜택을 확보하 려면 대를 넘는 기간이 필요하고 또 그래야 더욱 큰 성공 이민 재정이 되 기 때문이다. 몬트리얼의 유태인, 그리스, 이태리, 레바논 이민들, 이젠 많은 퀘벡콰들 까지도 대를 이은 재정 계획에 동참 하고있다. 부부와 가족의 보험과 투 자는 물론이고 자녀들을 위한 상속 도 그 규모가 점차 커지고 있다. 조 부모나 부모가 돌아가실때마다 100 만불, 200만불, 그 이상 보험금이 나 오는 가족의 자녀들을 어찌 힘겨루 기에서 이길 수 있을까… 자녀와 자 손들을 이 곳Main Stream(주류) 사 회에 멋지게 합류케 하려면 우리보다 먼저 온 이민 그룹들보다 더 확실하 게 준비해야하지 않을까? 엊그제 한 분, 50만불의 상속보험 금을 확보해놓곤 돌아가셨다. 자녀들 지금은 못 느껴도 곧 아버지의 현명 했던 이민 재정 준비에 자기 자녀들 과 함께 훗날 진정 존경을 표할 것 이며 이를 토대로 남보다 빠르게 또 더 높게 도약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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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는데, 북한정권이 자기 주민들에 대 해 행하는 위협에는 왜 관심이 없느 냐?"며, "안보란 결국 인간안보일진 대, 캐나다정부나 국제사회가 북한 의 인간안보 위기에 대해서 너무나 무관심하다"고 질책했다. 22일 마지막 날에는 댈하우지대 학 강당에서 ‘세계에서 가장 어두 운 비밀’이란 주제로 북한인권 심포 지움이 열렸다. Camp 14 Project회 원들의 활동 소개에 이어, 이경복 회 장이 ‘북한정권의 본질’에 대해, 인권 협 오타와지부장인 알렌디옹이 ‘북 한의 내부붕괴 조짐과 유엔결의안의 영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탈북민 정혜은 씨의 탈북증 언이 있었고, 후이쉬교수가 ‘향후의 활동방향'에 대해 발표를 했으며, 질 의응답을 통해 ’탈북난민 문제에 관 한 법안‘ 및 ’캐나다 북한인권법 제 정‘과 관련한 청원에 대해 인권협과 Camp 14 Project가 공동보조하기 로 뜻을 모았다. 이어서 진행된 추모콘서트에서는, 소프라노 이영실 씨가 ‘봉선화’와 ‘나 를 울게 내버려두오’를, 이우순 씨가 ‘가을 낙엽’과 ‘잃어버린 겨울’을 열 창하였고, 무용가 박진숙 씨가 ‘상주 아리랑’에 맞춰 추모 공연을 펼쳐 참 석자들의 큰 갈채를 받았다.

정말 맛있어요~ 진짜!!!

제936호 2014년 11월 28일 (금요일)

서경덕 교수, 페이스북에 `아베 비판' 광고 올리다

북한의 인간안보 위기에 대해 관심을 가져달라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소재한 북 한인권협의회(회장 이경복)와 노바 스코시아주 핼리팩스에 소재한 댈 하우지대학 학생들로 구성된 Camp 14 Project(담당교수 밥 후이쉬 Bob Huish)가 공동으로 지난 21일과 22 일 양일간 북한인권행사로 추모행진, 심포지엄, 추모콘서트를 개최했다. 21일 첫날 행사인 추모행진에는 약 170여 명의 학생들이 피켓과 촛불을 들고 참가하였으며, 캠퍼스를 출발 시내 중심가를 거쳐 마침 '핼리팩스 안보포럼'이 열리고 있는 웨스틴호 텔 앞 콘월레스 공원에 이르기까지 3.5km 구간을 행진했다. 이경복 회장은 격문을 통해 "엊그 제 제3위원회를 통과한 유엔총회결 의안이 북한지도부의 정통성에 치명 적인 타격이 되어, 조만간 -베를린 장 벽이 무너지듯- 정권이 무너질 수도 있다"며 "그러나 베를린 장벽은 저절 로 '무너진'게 아니라 알려진 그리고 알려지지 않은 수많은 사람들이 '무 너뜨렸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후이쉬 교수는 콘월레스 공원 연설 을 통해 "핼리팩스 안보포럼에 참가 하고 있는 북미방공사령부(NORAD) 사령관이 '북한은 이제 북미 지역안 보에 현실적인 위협이 되었다'고 했

뉴욕타임스 등 전 세계 주요 매체 에 일본의 역사왜곡을 비판하는 광 고를 꾸준히 게재해 온 한국 홍보 전 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이번에 는 전 세계 페이스북 사용자들을 대 상으로 일본 아베 총리 비판 광고를 올렸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45초 분량의 영상광고는 애 니메이션 기법으로 제작했으며 미국 오바 대통령의 일본군 위안부에 관 한 발언과 네덜란드 외무장관 및 중 국 외교부 대변인의 성명등을 삽입 하여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세계적 인 반응을 전했다. 또한 아베 총리를 캐릭터화 하여 지난 10월초 '일본이 국가적으로 여 성을 성노예로 삼았다는 근거없는

중상이 전 세계에 퍼지고 있다'라는 아베 총리의 발언을 목소리 그대로 광고안에 넣어 아베 총리의 역사왜 곡을 질타했다. 특히 맨 마지막 장면에는 세계적인 독일 극작가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 진리를 모르는 사람은 단순한 바보 로 그치지만, 진리를 알면서도 그것 을 부정하는 일은 범죄다'라는 문구 를 넣어 역사왜곡을 일삼는 일본 정 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번 광고를 기획한 서 교수는 "전 세계 젊은층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페이스북에 미국,독일,중국,호주,남아 공,브라질 등 주요 20개국 사용자들 을 대상으로 홍보하여 아베 총리 및 일본 정부의 역사왜곡을 널리 알리

하동 화개장터 화재…2억원 재산피해 하동의 관광 명물인 화개장터의 절 반 정도가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로 잿더미가 됐다. 화재가 발생한 시간은 27일 오전 2시 31분께. 화재장터 인근을 지나 가던 행인 김모(28) 씨가 발견해 신 고했다. 이번 화재로 총 80개 점포 중 41개 점포가 불에 탔으며 소방서 추산 1 억 93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

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하동경찰서는 현재 화개장터 인근 에 설치된 CCTV 화면을 확보해 분 석 작업을 하는 등 정확한 사고 원 인을 조사하고 있다. 전남 구례군과 경계를 이루는 섬진 강 화개천변에 있는 화개장터는 영 호남 주민의 만남의 장소이고 화합 의 상징으로 전통 5일장이 번성, 관 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백삼을 듬뿍 넣고 푸욱~ 달였습니다

고 싶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페이스북 광고와 더불 어 NYT,WSJ,WP,CNN,BBC,AP통신, 로이터통신 등 전 세계 194개국 주 요 언론 605개 매체의 트위터 계정 에도 이번 영상광고를 링크하여 트 위터를 활용한 홍보도 함께 하고있 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영상광고는 전 세계 최 대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 뿐만이 아니라 아시아,유럽,미주 등 각 대륙 별 주요 30개국을 선정하여 각 나라 대표 포털 사이트와 동영상 사이트 에 동시에 올려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리고 있는 중이다. 이번 광고는 서 교수의 페이스북 페 이지(https://www.facebook.com/ seokyoungdukPR)를 통해 4개 언 어로 광고에 관한 보충설명과 함께 홍보되고 있으며 이번 광고비용은 치 킨마루에서 전액 후원했다. 한편 서 교수는 지난해 월스트리 트저널 온라인판(WSJ.com)에 아베 총리의 역사왜곡 광고 2편을 올려 큰 화제를 모았으며 향후 세계 최 대 검색 사이트인 구글을 통해서도 일본의 역사왜곡을 지속적으로 알 릴 예정이다. 저녁 웨이터/웨이츄레스 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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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936 Fri., November 28, 2014

셀카봉, 타임지 선정 '2014 최고의 발명품' 선정

‘셀카봉’이 미국 타임지가 선정해 20일(현지시간) 발표한 ‘2014년 최 고의 발명품 25선’에 선정됐다. 타임지는 “2013년이 셀피(selfie·셀 카의 미국식 표현)라는 신조어가 나 온 해였다면, 2014년은 셀피가 문화 현상으로 자리잡은 해였다”며 “새로 운 시장이 생기면서 많은 회사들이 셀피 촬영에 필요한 도구들을 만들 어내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셀카 봉(The selfie stick)에 대해서는 “사 용자들의 팔 길이를 넘어서 더 나은 사진 촬영 각도를 준다. 이것이 셀카 봉이 가치 있는 이유”라고 소개했다. 이외에도 여러 첨단 기술들이 동원 된 제품들이 최고의 발명품으로 뽑 혔다. 스마트폰에 e메일이나 메시지 가 도착할 때 색이 변하는 반지 ‘링 리’, 일반적인 휴대폰과 달리 통화 내 용, 통화 내역들을 암호화해 저장하 는 스마트폰인 ‘블랙폰’이 포함됐다. 스마트폰을 손목시계에 접목한 ‘애 플 워치’도 선정됐다. 지난 9월 화성

에 착륙한 인도우주연구기구(ISRO) 화성탐사선 망갈리안은 ‘가장 제작 비가 적은 화성탐사선’으로 이름을 올렸다. 인체 조직 모형부터 제트 엔 진 모형 등 ‘3D 프린터로 만든 모든 제품들’도 “SF영화를 현실로 만들어 냈다”는 평과 함께 최고의 발명품 중 하나로 선정됐다. 전 세계 약자들에게 도움이 될 만 한 제품들도 있었다. 비타민A가 부족 한 아프리카 어린이들의 실명을 막기 위해 비타민A 함량을 높여 개발된 ‘ 슈퍼바나나’, 수화를 즉석에서 음성 언어로 변환해주는 태블릿PC ‘모션 새비 유니’, 혈액 속 에볼라 바이러스 를 투석하는 장치 ‘헤모퓨리파이어’ 도 함께 이름을 올렸다. 가동 시 내 야 하는 전기요금을 알려주는 에어 컨 ‘쿼키 + GE 애로스’, 자기장을 발 생시켜 2.4m 이내에 있는 전기제품 을 플러그 없이 충전할 수 있도록 하 는 ‘와이트리시티’ 등 실생활에 요긴 한 제품들도 있었다.

스포츠 / 연

코리안 뉴스위크

이효리, 직접 기른 콩 `유기농' 표시했다가 일베에 신고당해

OSEN은 11월 27일 "가수 이효리 측이 직접 키운 콩에 '유기농' 표시 를 한 것에 대해 "인증제도에 대해

몰랐고, 현재 국립농산물품질관리 원의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 혔다"고 보도했다. 이효리는 11월 8일 블로그에 직접 재배한 '유기농' 콩을 판매한다는 글 을 올리면서 스케치북에 '소길댁 유 기농 콩'이라는 문구를 쓰는 사진을 올렸다. 그리고 일베(일간베스트) 회 원이 이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직접 신고하면서 문제가 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 은 일베의 민원과 관련해 관련법령 의 적용 조건, 기존 적용 사례, 고의 성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조치토록 하겠다고 알렸다. 유기농 인증 제도를 위반하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 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으나 제도를 몰 랐을 경우에는 벌금이나 처벌 없이 행정지도 처분이 내려진다.

Korean Newsweek -17-

잊혀지지 않는 `세월호' 불안한 대한민국

우리 국민의 절반은 사회가 안전하 지 않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된 불안 요인으로는 세월호 참사 의 여파로 '인재'가 꼽혔다. 통계청이 사회 안전에 대한 인식도 를 조사한 결과, 불안하다고 답한 비 율은 지난 2012년 37.3%에서 올해 50.9%로 크게 높아졌다. 보통이라는 답은 39.6%였고, 안 전하다고 답한 비율은 9.5%에 불 과했다. 불안 요인으로는 '인재'라는 답이 2012년 7%에서 올해 21%로 크게 늘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과거 조사에서 주된 불안 요인은 2012년 '범죄', 천안함 사건이 터졌 던 2010년에는 '국가안보', 2008년 에는 '범죄'였다.

성현아 측 증인이 “성현아, 성매매했다” 주장 파문 배우 성현아가 성매매 혐의로 기소 된 가운데 성씨 측 증인이 파장을 일 으켰다. 이 증인은 법정에서 “성씨가 성매매를 했다”고 진술했다. 지난 27일 오전 11시 수원지방법 원(고연금 부장판사)에서 성씨에 대 한 항소심 2차 공판이 비공개로 진 행됐다.

이날 성씨 변호인 측에서 신청한 증인 ㄱ씨는 “성현아가 성매매를 했 다”고 진술했다. ㄱ씨는 앞서 성씨의 성매매를 알 선한 혐의로 징역 6개월과 추징금 3280만원을 선고받았다. 성씨 측은 그간 성매매 혐의에 대 해 무죄를 주장해왔기 때문에 ㄱ씨

의 주장이 항소심에 적지 않은 영향 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여진다. 앞서 성씨는 지난 2010년 2월부터 3월까지 서울의 한 호텔에서 한 사 업가와 세 차례 성관계 후 5000여만 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 8 월 1심에서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 았으나 항소를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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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먹거리와 건강

세 기관지염이 중증으로 이어질 수 있 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 나이 ; 생후 6~12 주 - 면역체계 문제 ; 면역체계가 약해 지는 경우 ( HIV 감염, 기관및 골수 이 식, 면역게 질환 등 ) 감염에 취약하다. - 심장, 폐질환, 알러지, 낭포성 섬 유증, 다운 증후군 환자의 경우 위험 이 증가한다. - 미숙아, 저체중 ; 37주 전에 태어난 미숙 아나 저체중 신생아의 경우 위험이 증가한다. 3. 증상은? # 초기 증상 ; 모세 기관지염의 초기 증상은 일반 감기와 비슷하다. 평소 보다 호흡이 빠르다, 기침, 열이 나고 계속 보채면서 안달 복달한다, 평 소처럼 먹거나 자지 못한다, 콧물, 코 막힘, 쌕쌕거림 # 진행된 후 증상. * 호흡곤란: 호흡수가 빨라진다.( 60~70 회/분 이상) 쌕쌕거리는 정도가 많아진다. 심한 기침, 숨을 들이 쉴 때 콧구멍 이 더 커진다, 피부, 입술, 손톱, 발톱 이 창백해지거나 푸른 기운이 보인다. 15~20초 정도 호흡을 멈추기도 한다. 갈비뼈 아래 부분이 쑥쑥 들어간다. * 그외 ; 심박동수 증가, 식욕 저하(잘먹지 못함)전 보다 더 보챔, 더 많이 자거나 잘 깨지 못함. 소변양이 줄어들거나 아예 나오 지 않음

제936호 2014년 11월 28일 (금요일)

나사, 우주서 3D 인쇄 첫 성공 우주선 내 자급자족 길 열려

이미정 (한의사)

모세 기관지염 (Bronchiolitis) <1> 1. 이 질병은? 모세 기관지염은 호흡기에서 가장 작 은 가지인 세기관지에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으로 최근에는 세기관지염이라고 한다. 주로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일어 나는 것으로 이때 바이러스는 기관지 염증 반응을 일으켜 기관지 점막이 붓 고 분비물이 많아지게 하며 이로 인해 좁은 세기관지 막힘 현상이 생겨 폐포 로의 산소 공급에 장애가 발생하고 결 국에는 전신적인 저 산소증 상태가 된 다. 주로 2세 이하의 연령에서 발생하 며 1세 전후에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 고 그 이유는 기관지가 매우 좁아서 쉽 게 막히며 그로 인한 증상도 더 심하 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2. 원인은? 일반적으로 바이러스 감염으로 일어 나며 가장 흔한 원인균은 Respriratory syncytial virus(RSV)이다. 그 외 인 플루엔자(독감), 감기, 폐렴을 일으키 는 균에 의해 일어나기도 하고 바이 러스에 감염된 소아의 경우 세균에도 감염 될 수 있다. 이전에 RSV 에 감염 된 경험이 있는 경우 재감염 될 수 있 다. RSV 는 매우 쉼게 다른 사람에게 감염이 되므로 RSV 에 감염된 사람 이 기침, 대체기, 접촉을 하는 경우 재 감염 될 수 있다. RSV 감염자가 사용 했던 물건을 사용하는 경우에도 RSV 가 퍼질 수 있으므로 다음의 경우 모

중력이 약하거나 거의 없는 우주 에서 처음으로 3D 프린터로 물품을 인쇄하는 데 성공했다. 우주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지구에서 공급하지 않고 자급자족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린 것이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지난 24일(그리니치 표준시) 오후 9시 28 분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설치된 3D 프린터를 작동해 처음으로 인 쇄 결과물을 뽑아내는데 성공했다 고 미국 IT 매체 씨넷(CNET)이 25 일 보도했다. 씨넷에 따르면 이번 실험은 우주 비행사들이 우주에서 필요한 물품 을 3D 프린터를 이용해 자체적으

로 조달할 수 있는지 여부에 초점 이 맞춰졌다. 결과는 상당히 고무적이다. 이날 인 쇄된 것은 3D 프린터 덮개로, ‘메이 드 인 스페이스(MADE IN SPACE)’ 와 나사의 로고를 찍는데 성공했다. ‘메이드 인 스페이스’는 나사가 설립 한 회사다. 이날 실험에 대해 메이드 인 스페 이스 CEO 아론 케머는 “3D 프린터 가 작동한 것에서 변화의 가능성을 발견했다”며 “우주 발전 뿐 아니라 인 류가 지구를 떠나 살 수 있는 능력을 확인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우주비행사들은 물품을 지 구에서 조달하고 있지만, 3D 프린터

가 더 발전하면 앞으로는 자체적으 로 필요한 것들을 만들어 낼 수 있 다는 자신감을 나타낸 것이다. 물품 을 직접 만들면 쓸모없는 물품과 쓰 레기를 줄일 수도 있다. 이를 위해 나사는 현재의 3D 프 린터로 다양한 실험용 물품을 인쇄 해 지구로 보내기로 했다. ISS 안에 서 미세중력의 영향을 받은 인쇄물 과 지상에서 똑같은 프린터로 인쇄 한 것을 인장력, 회전력, 유연성 등의 요소를 두고 비교·분석할 계획이다. 평가 결과를 토대로 나사는 조금 더 기능이 보완된 3D 프린터를 2015 년 초 우주로 올려 보낼 계획을 갖 고 있다.

한국인 4명, 일본서 불상 절도 혐의 체포

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바이린지에 유입된 경위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바이린지에 보관 중이 던 14세기 대반야경도 사라졌으며, 없어진 다른 문화재가 있는지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한 국 사찰의 주지라고 밝혔고, 체포된 일행 4명 중 2명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교도는 전했다. 앞서 2012년 10월에도 한국인이 쓰시마의 사찰에서 불상 2개를 훔쳐 한국으로 반입한 사건이 발생했다.

한국인 4명이 일본 나가사키현 쓰 시마시의 한 절에서 불상을 훔친 혐 의로 일본 경찰에 체포됐다고 <교도 통신>이 2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쓰시마미나미 경찰 서는 쓰시마시 미쓰시마초 소재 사 찰인 바이린지(梅林寺)에서 불상을 훔친 혐의로 김모(70)씨 등 40∼70 대 한국 국적 남성 4명을 24일 체포 해 조사하고 있다. 김씨 등은 24일 오전 10시∼오후 1 시50분 사이 바이린지에서 높이 약

11cm의 구리 불상인 ‘탄생불’을 훔 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같은 날 오후 2시께 쓰시 마 남부의 이즈하라항에서 경찰의 검문을 받던 중 탄생불을 지닌 것이 확인돼 체포됐으며 불상 외에 복수 의 경전을 소지하고 있었다고 교도 통신은 밝혔다. 탄생불은 쓰시마시가 지정한 유 형 문화재다. 쓰시마시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의 통화에서 이 불상이 9세기 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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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교회는 한글영재학교와 주일영재학교, 두 축을 통해 장래 꿈나무들을 양육합니다. 이번에 실시하는 주일영재학교에서는 CERT와 Photo Bible Study의 Method를 사용하 이멜) 여 교육합니다. 어려서부터 영재교육으로 바른자세를 익힌 아이들은 반드시 후에 그 열매 를 맺을 것입니다. 학부모님의 서광주일영재학교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시간: 주일 오후 4:10 ~ 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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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대학생 : 수요일 오후 7:30

Metro: McGill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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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대학생 : 수요일 오후 7:30

▶ 학생 Youth▶: 금요일 7:30 어린이사역오후 (AWANA)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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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주일 4:0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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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 섹션

오타와 지역 기관 및 한인 종교단체

936호 2014년 11월 28일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보/기고/광고문의 : jyshinottawa@gmail.com (613)254-9049

오타와 한인회 한문종 오타와 상록회 최정수 코윈 오타와 한경희 오타와 양자회 박민숙 오타와 과기협 이원숙 오타와 장학재단 최정수 오타와 한글학교 정수영 칼튼대학 학생회 김재인 오타와대학 학생회 김봄 Hanway society Leah Buchholz 북한인권협의회 Al Dionne 카-한 협회 이영해 평통 오타와 이상훈

(613)795-8895 (613)729-0965 (613)249-8889 (613)825-5203 (613)521-2454 (613)729-0965 (613)415-6029 (613)869-4177 (613)720-6231 (613)406-1727 (613)863-0138 (613)736-8088 (819)684-8580

주캐나다 대사관 조희용 한국전참전용사회 Bill Black 주님의 교회 김영례 오타와한인교회 강석제 오타와새소망교회 성인수 오타와사랑장로교회 이경환 한국순교성인 천주교회 김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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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사를 전하는 이영해 회장

▲기조연설하는 에드 패스트 통상장관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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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한협회, 30주년 기념 정기총회 및 송년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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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린 연주로 더욱더 아름다운 밤을 선사한 쥬디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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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를 마치고 이영해 회장과 Vip 참석자들의 단체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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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주차뒷편에 병원

축사 및 건배사를 전하는 한창섭 공사참사관▲

트(Ed Fast) 통상장관은 'Canada Korea Free Trade Agreement New Partnership & a Gateway to the Asia Pacific Region'을 주제로 기조 연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카한 협회가 지향하는 순수 민간외교단으 로서 손색없는 활동의 절정을 보여 주며 큰 박수를 받았다. 이영해 회장은 "선배들이 튼튼하게 만들어준 카한협회가 있었기에 오늘 의 저희가 존재히며 더 크게 발전 할 수 있었다"라며 "노력한 만큼 좋은 결 과를 얻었고, 이사진들과 함께 열심 히 많은 일들을 할 수 있었음에 또한 감사하고 뿌듯하며, 바쁜와중에도 항 상 아껴주고 후원해주는 모든분들과 주캐나다 대사관에 감사 드리며, 앞 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광훈• 이도영 변호사 부동산법, 상법, 민사소송 유언/상속, 특허/상표법, 공증 오타와: 613-709-4851 토론토: 416-628-5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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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한협회(회장 이영해)는 지난 25 일 저녁 6시 Hunt & Golf Club에 서 금관 5중주(The Polished Brass Quintet)의 아름다운 연주 속에서 카 한협회 30주년 기념 '정기총회 및 송 년회'를 개최했다. 이날행사는 주요인사 및 한인단 체장 및 카한협회 차세대 등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영해 회장의 환영사와 한창섭 공사참사관의 축 사 및 건배사에 이어 정기총회를 열 어 30주년을 맞은 카한협회를 되돌 아보는 시간을 가진후 저녁식사 시 간을 가졌다. 송년회에서는 화려한 기교를 자 랑하는 바이올린 리스트 쥬디 강 (Judy Kang)은 찬사와 기립박수를 받으며 연주를 마쳤으며, 에드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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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Korean Newsweek Newsweek-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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١ࢍ‫ۍॢ ٮ‬ধ KOREAN COMMUNITY ASSOCIATION OF OTTAWA

오타와 한인회, '정기총회 및 송년파티' 열어 문예 동아리, 사진출사 코윈 오타와(지회장 한경희)의 문예 동아리(동아이장 신지연)는 지난 20일 오전 11시 한 겨울 에도 오타와 시민들이 새에게 모이를 주기위해 자주 찾는 장소 로 유명한 그린밸트 지역인 Stony Swamp 산책로를 걷고 새에 게 모이를 주며 사진을 촬영하는 모임을 가지며 회원들간의 친 목을 도모하고 취미생활을 고취 시키는 시간을 가졌다.

코윈 오타와 동아리 활동: kowinottawa.ca 코윈 오타와 관한 문의: kowinottawa@gmail.com

K-POP STAR 셰인 특별출연 오타와 한인회(회장 한문종)는 오는 12월 13일 오후 5시 2014년도 오타와 한인회 마지막 행사인 '정기총회 및 송년 파티'를 오타와 시청에서 개최한다. 오후 5시에 리셉션을 시작하고, 5시 30분 정기총회를 개 최하며, 6시부터 저녁 식사와 K-POP STAR 셰인(Shayne Orok), 오타와 재즈밴드 'Bamboo Groove', 오타와 교민 이 은희 소프라노의 특별 공연과 경품 추첨을 통해 선물을 나 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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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36호 2014년 2014년 11월 11월 28일 (금요일) 제936호 (금요일)

얼마 전 영화 "How to train your dragon"을 보았는데, 서양에서는 용을 그저 인간을 괴롭 히는 괴물로 취급하지만, 알다시피 동양에서 는 인간을 돕는 신으로 여겨진다. 이런 생각의 차이는 동서양에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다.

선도 생각하지 말고 악도 생각하지 말라)"라 는 말이 있다. 선과 악이 판단 자체가 절대적 인 것이 아닌 상대적인 것으로 허망한 것이 므로 판단을 하지 말고 사건이나 사물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라는 의미이다.

까마귀를 예로 보자. 우리나라에서는 까마귀 가 검은 색과 울음소리 때문인지 예로부터 불 길한 일이 생길 전조로 여겨져 왔다. 하지만 중 국 당나라 때는 까마귀가 집안의 나무에 머무 른 집은 부유하게 된다는 전설이 있었고, 일본 에서는 행운의 상징, 또 북유럽의 신화에서도 신에게 봉사하는 신령스러운 새로 여겨졌다.

비슷한 가르침이 성경에도 있다. 하나님이 에덴동산에 인간을 지으시고 그 안의 모든 것 을 허락했지만,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수로 접시를 깼을 때 불길한 생각이 들곤 하는데, 도자기 축제에서는 스트레스의 일환 으로 접시깨기 대회를 개최하며, 서양에서는 결혼식에 접시를 깨뜨려 나쁜 기운을 없앴다 는 의미를 담기도 한다. 이렇듯 우리는 같은 물건, 같은 행동에도 서로 다른 의미를 부여 할 수 있다.

주캐나다 대사관, 오타와 한글학교 방문 통일 특별강연 주캐나다대사관에서는 오는 29일(토)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 30 분까지 오타와 한글학교를 방문하여 한인 중고등학생(Grade 9-12) 을 대상으로 ‘통일 특별강연’ 행사를 가질 예정입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대사관 소개와 한․캐 관계 설명, 한국전쟁과 평화 통일, 캐나다인의 북한방문기 등에 관한 강연 및 민주평화통일자문 회의 오타와 지회에서 진행하는 ‘평화통일 퀴즈 대회’(상품 시상)가 있을 예정입니다. 이번 강연을 통해 차세대 리더로 성장하고 있는 자녀들이 모국의 평화통일에 대해 관심을 가질수 있도록 부모님들께서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ㅇ 일시: 2014년 11월 29일 토요일 09:30-12:30

단지 생각의 차이를 말하고자 함이 아니다.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겪는 일들에 좋다 나쁘 다 라는 판단을 하고 거기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한다. 국가와 민족이라는 집단의 기준으 로 판단하기도 하고, 가족이나 학교, 친구에게 배운 것이나 종교, 신앙생활, 또는 대중매체를 통해 본 것을 바탕으로 판단하기도 하며, 스스 로의 주관적 기준을 가지고 판단하기도 한다. 각자 다른 기준을 가지고 각자 다르게 판단 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서로 부딪힌다. 객 관적으로 일어난 사실은 하나인데, 그것이 대 해 내가 부여한 의미가 가해지고 판단이 더해 지면 사실에서 내가 원하는 대로 첨삭을 하 여 서로 다르게 표현한다. 그래서 어떤 일이 있으면 그 일에 얽힌 모든 사람의 말을 들어 보아야 한다. 어떤 물건, 사건이 가지는 의미는 내가 부여 한 것이며, 그것에 대한 판단 역시 내가 부여 한 것임을 알면 세상을 다르게 볼 수 있는 가 능성이 열리게 된다.

ㅇ 장소: 오타와 한글학교(St. Patrick Intermediate School, 485 Heron Rd., Otta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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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만을 금하셨는데, 인간은 결국 그 열매 까지 탐하게 된다. 이 나무가 신비로워서 먹 자 마자 선악을 구별하고 하나님처럼 되게 한 것으로 오해할 수도 있지만, 사실 이 나무의 이름에 비밀이 숨겨져 있다. 즉 '선과 악을 알 고 싶은 욕구'가 인간의 모든 죄악의 근원이 되는 욕심이라는 것이다. '이것은 옳고 저것은 그르다' 혹은 '나는 맞 고 너는 틀리다'는 판단을 하는 것이 죄의 본 질이라는 것이다. 주어진 환경 또는 다른 사 람과의 마찰이 있을 때, 내가 그것에 어떤 의 미를 주었으며 나는 그것을 어떻게 판단하는 지를 살펴보고, 과연 이 판단만이 옳은가를 정 직하게 살펴볼 수 있다면 상황을 다르게 보게 된다. 물론 우리는 자신이 옳기를 바라며 자신 의 의견을 고집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이렇 게 하기가 쉽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나만 은 옳은 것이 아니다라는 가능성을 제시하는 것만으로도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기가 한 결 수월해지며, 이제껏 내가 이기기 위해 상 대방을 패배시켜야 한다는 것에서 같이 이기 기 위한 방법을 찾는 것으로 변화될 수 있다. 살아가면서 접하게 되는 것들, 만나는 사람 들에게 이왕이면 행복한 의미를 부여해보자. 꽃을 보고 '아름답다'라는 생각을 하면 나의 기분이 좋지, 꽃의 기분이 좋은 것이 아니다. 반대로 '꽃이 밉다'라는 생각을 품으면 내 마 음이 나쁘지 꽃의 기분이 나쁜 것이 아니다. 추운 겨울에는 마음도 얼어붙기 쉽다. 겨울 뒤에는 반드시 봄이 온다는 것을 잊지않으면 이 겨울도 아름답게 보이고 그렇게 춥지만은 않을 것이다. 따뜻한 마음을 갖는 것이 건강한 육체를 유지하는 비결의 첫걸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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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Newsweek Newsweek -23-23Korean

동북아역사재단-코리아타임스 영문에세이 컨테스트 동북아역사재단-코리아타임즈는 국제사회에 역사‧영토 현안에 관한 우리측 주장 과 논리에 관심 유도하고, 역사‧영토현안 관련 영문콘텐츠 확보를 목적으로, '역사 와 독도 관련' 주제를 선정하여 동 주제에 관심있는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영문에세 이 콘테스트'를 개최했다. '영문에세이 콘테스트'는 코리아타임스 주관으로 동지면을 통해 공모하고 행사를 진행하고, 관련 주제 관련 기획기사 연속 보도 및 당선작 모음집을 발간하고 있다. 지난 2008년부터 2014년까지 총 7회에 걸쳐 개최되고 있으며, 특히 2010년부터 콘테스트 개최를 정례화하여 올해로 5회를 맞이하였으며, 앞으로 주제를 다양화하 고 수상자들에게 독도 방문 등 답사 기회 제공 및 재외동포와 해외 현지인들에게 참 여기회를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 할 예정이다. 2014년 "[독도]한국인에게 독도의 의미는 무엇인가?"를 주제로 금상을 수상한 김 유림 학생의 'Korea’s precious land'를 지면으로 소개한다.

▲시상식을 마치고 기념촬영, 오른쪽 네 번째 김학준 동북아재단 이사장(전 동아일보 회장), 그 오 른쪽이 금상을 수상한 김유림 학생

Korea’s precious land Yoolim Kim Pungsan Middle School, 3rd Year

For many years now, the Japanese have argued that they have

▲독도에세이 수상작 모음집 표지, 목차

rights over Dokdo; however, their claims and assertions are groundless. Furthermore, most of these claims are false. They are forcing their rights over Dokdo with inappropriate evidence. They claim that they had recognized the existence of the islets long before Korea did. Another claim of theirs is that the United States also recognized Dokdo as Japanese territory. They also continuously cast their doubts over the evidence that Korea claims. They even claim that Korea refused to take the matter to the International Court of Justice. Korea does not need to prove that this island belongs to them. Dokdo is historically, geographically, and rightfully Korean territory, and I am opposed to Japan’s claim over Dokdo. Japan’s first claim over Dokdo is that Japan has long recognized the existence of Dokdo, and Korea failed to do so. In 1779, a map was privately made in Japan that works in Korea’s favor. On this map, Ulleungdo and Dokdo are uncolored as is the Korean peninsula, indicating those two islands are not Japanese territory. Recently, this map was discovered.However, since it was privately made,Japan claims that it cannot be used as evidence. In addition, anyone can safely conclude that Korea knew of Dokdo’s existence as soon as U l l e u n g d o was first discovered. On a clear day, Dokdo can be seen from Ulleungdo with the naked eyes. Almost all of the Korean maps from this time period include both islands in the East Sea. Even Korean people currently reside on the island on Dokdo. Everything from past to present seems to show that Dokdo belongs to Korea. Japan’s second claim is that the United States approved Dokdo as Japanese territory. The reason for this claim is that the U.S. forces used Dokdo as a bombing range in Japan. However, when the Korean government protested this activity, the American Air Force immediately excluded Dokdo from its bombing range and sent the Korean government an official notification of the action. This notification clearly stated that the bombing was due to Japan’s incitation. This notification can be seen in the records from the National Diet of 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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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roughout history, Japan has never established territorial sovereignty over Dokdo. They attempted to do so in 1905, but Korea had already established territorial sovereignty over Dokdo. Japan’s last claim over Dokdo is that they cannot trust the evidences that Korea have presented. They cast their doubts especially over a report by An Yong-bok, who was a Korean governor and general. When he visited Dokdo, Japanese fishermen lived on the island. He forced the fishermen to leave the Korean territory and eventually became the governor of Dokdo and Ulleung-do. To this day, a patrol force exists on the island of Dokdo. An created this patrol force. However, even with all of this information the Japanese government still doubts this evidence because some facts in the Korean records are not in those of Japan. It is unfair and unacceptable for Japan to insist that Korea’s official records are not credible because some parts are not included in their own ones. Furthermore, An’s activities are specifically described in detail in many Korean and Japanese texts. Several years ago, Japan claimed that Korea rejected the proposal to submit the dispute to the International Court of Justice. This claim is ironic because while Japan refuses to bring other territorial issues to the court, they assert that the Dokdo issue should be solved through a decision from the court. It is an obvious fact that Dokdo is an integral part of Korea’s territory. There is no reason for Korea to turn to the courts. The solution to this problem is for Japan to withdraw their claim. Over the years, Japan has inflicted much pain on neighboring countries. Korea’s precious land This time Japan needs to recede and fight to keep peace and prosperity in Asia. As you can see from the evidence given above, Dokdo is Korean territory. Japan’s claims are full of faults and their three major claims are unreasonable and inadequate. Dokdo can be seen with the naked eye from Ulleung-do and their reasons for saying that the U.S. approved Dokdo as Japanese territory is also false. Their claims against the An Yong-bok story are unacceptable. This might seem like a petty argument to the rest of the world, but Dokdo does matter. This small island benefits Korea in securing natural resources and military power. Furthermore, rare fish species thrive in the waters surrounding Dokdo. This island does matter, and I hope that the world sees that it belongs to Korea. Korea does not need to hide from the International Court of Justice or anyone else. Historically, Korea has been and always will be the rightful ruler of these islets and the dispute over Dokdo should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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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36호 2014년 11월 2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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