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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은퇴후 살기 좋은나라 12위 전세계 150개 국가 중에서 1위에 스위스, 한국도 14위 상위권에 평생을 열심히 일한 후 은퇴한 사 람들이 가장 편하고 안락하게 살 수 있는 나라는 어디일까? 1위에는 스위스가 뽑혔고 캐나다 는 12위에 선정되었다. 2015 Natixis Global Retirement Security가 발표한 지수에 따르면 전 세계 150개 국가 중에서 은퇴를 앞두 거나 은퇴한 근로자들의 웰빙과 삶 의 조건이 가장 좋은 나라는 스위스 가 차지했다. 캐나다는 12위로 지난해에 비해서 두 단계 상승했으며 미국은 지난해 와 마찬가지로 19위에 선정되었다. 이번에 발표된 지수는 전세계 150 개국을 대상으로 국민들이 은퇴한 이 후에 얼마나 안전하고 안락한 삶을 살고 있는지 여부를 파악한다. 구체적으로 보면 건강, 물질적 풍 요, 재정, 그리고 삶의 질 등 총 네 가 지 범주를 분석해 순위를 산출했다. 지역별 구분에서는 북미(캐나다와 미국)지역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 위를 차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미 지역은 안 정성의 측면에서 최고의 점수를 획 득했으며 전반적으로 뛰어난 점수를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북미 지역은 “건강”과 “삶의 질”, 그 리고 “물질적 풍요”에 있어서 2위를 차지했으며 “은퇴 이후의 재정” 분야 MONTREAL E D U C AT I O N GR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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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 "그러나 미국의 경우에는 정 부의 부채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노령인구의 비율이 커지고 있기 때 문에 사회복지에 대한 정부의 투자 가 억제될 수가 있다"며 우려의 뜻 을 표시했다. 미국은 “건강” 분야에서는 19위, “ 물질적 풍요”에서는 37위를 차지했 으며 “삶의 질”에서는 멕시코보다도 뒤진 25위에 오른 것으로 밝혀졌다. 에서는 1위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서유럽의 경우에는 “건강”, “삶의 질”, 그리고 “물질적 풍요”에 있어서 1위를 차지했지만 “재정”부문에 있 어서 4위로 순위가 크게 하락한 탓 에 전반적인 순위는 북미지역에 뒤 처졌다. 캐나다는 “은퇴 이후의 재정” 부 문에서 11위를 차지했으며 전반적 으로는 12위라는 양호한 실적을 기 록했다. 보고서는 “캐나다의 경제는 2014 년에 대부분의 선진국보다 더 좋은 성적을 기록했으며 2015년에도 이 러한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고 분석하며 “캐나다의 물가상승률 이 중앙은행이 목표로 하는 2퍼센트 정도를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에 물 가상승률이 높아진 것은 중앙은행 의 금리인상에 대한 압력을 높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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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며 금리가 높 아질 경우에 은퇴자들의 이자소득 이나 기타 수익률이 높아지게 된다” 고 덧붙였다. 캐나다의 경우 “삶의 질” 부문에서 는 지난해의 14위보다 두 단계 하락 한 16위를 기록했으며 “물질적 풍요” 순위에서는 지난해의 25위에 비해 근소하게 개선된 24위를 차지했다. 반면에 “건강” 분야에서는 31위로 네가지 항목 가운데 가장 실적이 좋 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의 경우에는 “은퇴 이후의 재 정”에서 지난해의 22위에서 14위로 크게 순위가 치솟은 것으로 드러났 는데 이는 저금리와 저물가, 그리고 GDP의 큰 폭의 성장 때문인 것으 로 밝혀졌다. Natixis Global Asset Management의 에드 패링턴 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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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945호 2015년 2월 20일 (금요일)
캐나다 전체인구 30% 토론토와 몬트리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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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최 대도시인 토론토의 인구가 마침내 600만 명을 넘었다. 통계청이 최근에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014년 7월 1일을 기준으로 토론토 시를 포함한 광역 토론토에 거주하는 사람의 수는 6,055,724명 인 것으로 나타났다. 토론토에 이어 캐나다 제 2의 도 시인 몬트리얼의 경우에는 광역권 을 합하여 총 4,027,121명이 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결국 캐나다 전체인구의 거 의 30퍼센트가 토론토와 몬트리얼 이라는 중부지역에 위치한 두 개 의 대도시에 밀집되어 살고 있다 는 뜻이다. 또한 토론토 하나만을 놓고 볼 때 에도 캐나다 전체인구인 3천 5백만 명 중에서 무려 17퍼센트가 거주하 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대도시의 인 구집중현상이 캐나다에서도 예외없 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광역 토론토 지역에 거주하는 인 구는 BC주의 전체 인구보다도 많 고 대서양 연안지역에 거주하는 인 구의 두 배에 이를 뿐 아니라 프레 어리주(알버타, 사스카츄완, 마니 토바)를 모두 합한 전체인구에 맞
먹는 규모이다. 또한 캐나다 북부에 위치한 3개의 준주를 모두 합한 인구가 약 11만 명 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온타 리오 호수에 인접한 토론토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밀집해서 살아가고 있 는지를 짐작할 수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이처럼 토론토 지 역의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주된 이 유는 외국인 이민자들의 유입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통계청은 “2013년과 2014년을 기준 으로 캐나다의 대도시 지역의 인구성 장률의 3분의 2를 해외이민자들이 차 지했다”고 밝혔다. 2013년에서 2014년 사이에 메트로 몬트리얼에서 다른 지역으로 떠난 사 람이 17,000명이었지만 신규 이민자 의 수는 42,800명으로 이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참고로 광역 토론토가 아닌 토론토 시만을 놓고 볼 때는 약 280만 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는데 이는 북미 지 역 전체를 놓고 볼 때에도 멕시코시티 (860만 명)와 뉴욕(8 40만 명), 그리고 로스 엔젤리스(380만 명)에 이어 4위 에 해당되며 대략 시카고(272만 명) 와 비슷한 수준이다. 또한 메트로 몬트리얼이 아닌 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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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시만을 떼어 놓을 경우 총인구 는 약 165만 명 정도가 거주함으로 써 북미지역에서 9위에 해당된다. 한편, 캐나다 3위의 대도시 지역 인 메트로 밴쿠버의 경우에는 총 2,470,289명, 알버타의 양대도시인 광역 캘거리는 1,406,721명, 그리고 광역 에드먼튼은 1,328,290명으로 거의 비슷하다. 광역권이 아닌 하나의 시만을 놓 고 순위를 매길 경우 토론토(280만) 몬트리얼(165만), 캘거리(110만 명) 나 오타와(90만 명), 에드먼튼(75만 명), 미시소가(72만 명), 그리고 위니 펙(67만 명)등 이다.
노년회 윷놀이대회 개최 몬트리얼 대한노년회 (회장 최계 수)가 오는 2월27일(금) 순복음교회 지하강당에서 정월대보름 맞이 윷놀 이 대회를 개최한다. 매년 연례 행사로 개최되는 이 행 사는 노년회원은 물론 회원들의 손 자 손녀들도 함께 자리해 즐거운 행 사로 매년 자리매김하고 있다. 노년회는 "회원이 아니신 분들이 라도 65세 이상인 분들은 이번 기회 에 회원에 가입도 하시고 즐거운 시 간도 함께 나누시길 바란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대회 운영은 회원들의 가족과 자 원봉사자들로 이루어진다.
캐나다 의사 74% "안락사 집행 거부하겠다” 지난주에 캐나다 연방법원은 불 치병으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는 환 자가 의사의 도움으로 스스로 목숨 을 끊을 수 있도록 허용하는 안락사 가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판결 을 내렸다. 따라서 향후에는 회복의 가능성 이 없는 불치병 환자가 동의할 경 우 의사의 지원을 통해 삶을 마감 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할 것으 로 전망된다. 하지만 비록 법이 통과된다고 해서 안락사와 관련된 논쟁이 완전히 끝 나는 것은 아닌데 특히 많은 의사들 이 본인의 양심과 신념 등의 이유를 근거로 안락사를 집행하는 것을 거 부할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통증완화치료 협회가 올해 1월에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
면 의사들 중 74퍼센트가 설령 안락 사가 합법화된다고 해도 자신은 환 자가 목숨을 끊는 것을 돕지 않겠다 고 밝힌 것으로 드러났다. 협회측의 회장이자 세인트 존스에 위치한 메모리얼 의과대학의 교수이 기도 한 수잔 맥도널드 박사는 “여전 히 많은 의사들의 입장에서 볼 때 안 락사는 살아 있는 환자를 죽이는 것 으로 간주된다”고 언급했다. 일부 의료관계자들은 이런 현실을 감안할 때 비록 안락사 제도가 합법 화된다고 해도 막상 이를 시행할 의 사를 구하는 것은 만만치 않은 일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특히 “불치병” 과 “고통”의 정의와 기준, 그리고 정 도를 놓고 여러 가지 해석이 가능하 기 때문에 시행 초기에는 많은 진통 과 논란이 따를 것이라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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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 윷놀이 대회 개최 공고 ◆ 일 시 : 2014년 2월 27일(금요일)오전 11:30 ◆ 장 소 : 순복음교회 지하 강당 ◆ 행사내역: -제1부: 오찬(순복음교회 제공) -제2부: 윷놀이 대회 회원이 아니라도 만 65세 이상 되신 분들은 많이 오셔서 등록도 하시고 즐거운 시간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몬트리올 대한노년회 회장 최계수
캐나다
No. 945 Fri., February 20, 2015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3-
한아시아 상공회의소 김진서 회장, 이진용 전회장 현대캐나다 광고모델로 - 지난 15일 Brossard 현대자동차 매장에서 촬영 마쳐 - 상공회의소에 광고 촬영으로 발생되는 수익금 기부
한아시아 상공회의소 김진서 회장 과 이진용 전회장이 현대캐나다 광 고 모델로 발탁되었다. 이번 광고는 지난 9일 Casting Quarters 회사에서 한아시아 상공 회의소로 직접 촬영 협조를 요청하 면서 진행되었으며, 11일 5455 rue de Gaspé에 위치한 Darwin Studios 에서 현 임원진들과 이진용 전회장 이 카메라 테스트를 거쳐 김진서 회 장과 이진용 전회장이 나란히 모델 로 발탁되었다. 광고 모델에 발탁된 김진서 회장 과 이진용 전회장은 현대자동차 임 원 역할을 맡았으며, 함께 촬영한 퀘 벡의 유명한 영화배우 Guillaume Lemay-Thivierge는 4만3천대의 현 대자동차를 구매하러 온 바이어 역 할을 맡았다. 본격적인 광고 촬영은 강추위가 예 보된 지난 15일 Brossard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매장에서 진행되었으며, 날씨는 매우 추웠지만 광고 촬영장
안의 열기는 추위를 잊게 할 정도로 무척 뜨거웠다고 한다. 촬영장 한 스태프는 광고 촬영이 처음임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이 긴 장하지 않고, 열정적으로 촬영에 임 해주어서 좋은 장면이 많이 나왔다 며 만족스러워 했다. 이번 광고 촬영에 임한 한아시아 상공회의소 김진서 회장은 “회장 을 맡은 연초부터 기분 좋은 일이 생겼습니다. 광고촬영을 하게 된 것 도 특별한 일인데, 이진용 전회장과 함께 신구세대가 만나 촬영할 수 있 어서 더욱 의미 있고 즐거운 촬영이 였습니다. 이번 광고 촬영은 이진용 전회장님 과 뜻을 모아 한아시아 상공회의소 홍보와 수익 발생을 위해 봉사한 것 으로, 발생한 수익금은 상공회의소 로 기부할 것입니다. 또한 광고를 통해 한아시아 상공 회의소가 캐나다 전역에 홍보가 되 어 추후 진행하는 다양한 사업에 긍 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아시아 상공회의소 의 발전을 위해 도움을 주신 이진용
전회장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 를 드리고 싶습니다.” 라며 촬영을 마 친 소감을 밝혔다. 이번 현대캐나다 방송은 캐나다 전역에서 방영할 예정이며, 이번 광 고를 통해 현대자동차와 인연을 맺 게 된 김진서 회장은 한아시아 상공 회의소 회원이 현대자동차를 구입할 경우, 구매 가격이 “출고가+2%”, 그 리고 외부 세차 무료 및 자동차 수 리비용 10~15% 할인 등의 파격적인 계약을 협상 중이다. 현대자동차 계약에 관련된 자세 한 사항은 한아시아 상공회의소 514.939.3277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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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퍼수상 내외가 제임스 무어 산업부장관과 앨리스 웡 상원의원과 함께 한 국의 명절 설을 맞아 한국식당에서 한식을 즐기고 있다.
STATEMENT BY THE PRIME MINISTER OF CANADA on KOREAN LUNAR NEW YEAR Prime Minister Stephen Harper today issued the following statement to mark the celebration of Korean Lunar New Year: “Laureen and I offer our best wishes to all those celebrating the Korean New Year both here in Canada and around the world. “Koreans celebrate the New Year, Seollal, with traditions that date back thousands of years, including tributes to ancestors, visits to family and friends, and traditional feasts and folk games. “It is a time to gather with family and friends to reflect on the past year, take stock of the present, and look to the year ahead with hope. Our Government will continue to work to help ensure that the coming year is one of prosperity and peace for all Canadians. “At this time, it is also fitting for Canadians to reflect on the tremendous contributions that Canada’s Korean community continues to make to our country in all areas of endeavour. “On behalf of all Canadians, I wish you health, happiness, and good fortune for the year of the She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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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21제945호 2015년 2월Newsweek 20일 (금요일)
▲태극기와 원주민 학교 로고가 새겨진 도복을 공개하는 오송 공사 ◀원주민 학교 청소년들과의 기념촬영
주캐나다 대사관 태권도 통한 북극 원주민 청소년들과 문화교류 시작 주캐나다 대사관(조희용 대사)은 2013년 5 월 한국의 북극이사회 옵서버 진출을 계기로 캐나다 북극 원주민과의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여 왔으며, 그 일환으로 지난 18일 오 후 4시 오타와 소재 ‘누나부트 시부니크사부 트’(우리의 땅, 우리의 미래라는 원주민 언어) 원주민 학교 청소년들과 태권도를 통한 문화 교류를 시작했다. 주캐나다 대사관 오송 공사와 이영호 홍보 관은 누나부트 원주민 학교를 방문하여, 담당 교사 베키 및 학생들, 조지 헨릭 총리 경호관, 안드레 카일리 캐나다 의회 경비대, 이태은 학 교의 이태은 사부, 제레미 페핀 태권도 교사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권도 수업 진행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은 누나부트 학생들이 준비한 전통춤을 관람하며 시작됐다. 이어 오송 공사 의 인사말, 이태은 사부의 축사, 조지 헨릭 총 리 경호관의 축사, 제레미 페핀 태권도 교사의 인사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이영호 문회홍보관
는 주차뒷편에 병원
은 태극기와 누나부트 학교 로고가 새겨진 도 복을 전달하고 기념찰영 시간을 갖은후, 불고 기, 잡채, 김치 등 한국음식을 소개하는 한식 리셉션을 가지며 태권도 수업에 대한 이야기 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오송 공사는 인사말을 통해 “2014년 박근혜 대통령 방문이후 한캐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출범되고 한캐 FTA 발효됨으로써 한캐관계 전반이 확대되고 있는 시점에 누나부트 학생 들을 대상으로 태권도 수업을 시작하게 되어 매우 기쁘며, 이러한 청소년 스포츠 교류가 기 반이 되어 한캐 간의 문화교류가 더욱 확대되 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태은 사부는 “누나부트 학생들에게 태권 도를 가르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 고 태권도 시간에 심신 단련과 함께 한국 문 화도 알아가는 ‘문화의 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이태은 사부는 캐나다에서 약40여년 간 태권도를 전파해 왔고, 지역사회에 대한
"태권도 북극을 향해 발차기 하다"
공헌을 인정받아 2008년 캐나다 정부가 주 는 ‘올해의 아시아인상’을 수상했으며 오타와 시는 매년 5월31일을 '이태은의 날(Tae Eun Lee Day)'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또한 그 는 2013년 엘리자베스 2세 왕위 60주년을 기 념한 훈장 ‘다이아몬드 주빌리 메달(Diamond Jubilee Medal)’을 수여 받았으며, 2013년 한 캐 수교 50주년을 맞이해 캐나다에서 ‘수교 50 주년 홍보대사’로도 활동했다. 누나부트 출신으로 조지 헨릭 총리 경호관은 “동교 재학 중에 태권도를 배웠던 것이 경호관 업무 수행시 많은 도움이 되고 있으며 누나부 트 출신 후배들에게 태권도를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해 준 한국 대사관에 감사 한다”고 전했다. 누나부트 학생들에게 태권도를 지도하게된 제레미 페핀은 태권도와의 인연을 소개하고 "태권도를 지도하게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원주민 학교 학생들은 “대사관으로부터 누 나부트 학교 로고가 있는 태권도복을 지원 받 아 기쁘며, 태권도를 통해 한국에 대해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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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전했다. 원주민 학교 다니엘 구에이 해외수학여행 담당교사는 “2016년 누나부트 학생들과 함 께 한국으로 수학여행 가는 방안을 추진하고 싶다”고 하면서 “그 기회에 한국의 문화도 접 하고 누나부트 원주민 문화도 한국에 전파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하였으며, 이에 대 해 이영호 문화홍보관은 “한국 방문을 적극 환 영하며, 방한시 한국수학여행 설명회 개최와 태권도 성지인 무주 태권도원 방문 등 지원을 위해 한국관광공사, 태권도진흥재단 등 관계 기관과 협의 하겠다”고 밝혔다. 주캐나다 대사관은 캐나다와 북극분야에서 의 교류와 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북극 의 미래세대인 청소년이 참여하는 문화교류 가 중요하므로, 북극 원주민 학교 학생을 대 상으로 한 태권도 전파에 이어 북극분야에서 의 인적 교류와 경제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 정이라고 전했다. -신지연 오타와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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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석 설명회 정기총회 및 2015년 국외 이북도민 고국방문단박초청행사
이원경Wen Wen K. Lee 이원경 K. Lee 회원님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Sales Representative
Sales Representative
올해 유난히 추운 겨울 날씨에 항상 건강하시길 바라며 주택, 사무실 임대 주택, 콘도콘도 매매 매매 사무실 임대 및 사업체 건물 매매 사업용 상가 리스 투자투자 및 사업체 건물 매매 사업용 상가 리스 회원님 가정에 늘 행복과 축복이 만연하기를 소원합니다. 매매 매매 주택, 콘도 렌트 비지니스 주택, 콘도하오니 렌트 2015년 정기총회비지니스 및 고국방문단 설명회를 갖고자 (819) 918-4186 Email:Email: wlee@kwvip.ca 회원님들의Mobile: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Mobile: (819) 918-4186 wlee@kwvip.ca Office: (613) 829-1818 Fax: (613) 829-3223 Office: (613) 829-1818 Fax: (613) 829-3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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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45 Strafford Road West, Ottawa, ON K2H 9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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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믿음, 소망, 사랑에 꼭 보답하는 중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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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해동안 베풀어 주신 신뢰와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을미년 새해에는 계획하시는 모든 일들위에 하나님의 축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연합회 회장 황정환
캐 나 다 / 국
No. 945 Fri., February 20, 2015
제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5-
캐나다서 광우병 발생 우리나라의 주요 소고기 수입국 중 하나인 캐나다에서 광우병이 발 생해 캐나다산 소고기의 국내 반입 이 중단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3일 "캐나다에 서 소 해면상뇌증(BSE·광우병)에 감 염된 소가 발견됨에 따라 13일자로 캐나다산 소고기에 대한 검역을 중 단한다"고 밝혔다. 주한 캐나다대사관은 11일(현지 시간) 캐나다 알버타주의 고기용 소가 광우병에 걸렸으며, 해당 동 물의 사체가 식품이나 사료업체 에 제공되지 않았다고 우리 정부 에 알려왔다.
캐나다산 쇠고기는 2011년까지 발 생한 광우병 탓에 수입이 중단됐다가 더이상 광우병이 나오지 않아 2012 년 3월부터 수입이 재개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캐나다에서 제 공한 정보가 제한적이지만 일단 광 우병에 걸린 소가 발생해 국내 시장 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검역을 중단 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광우병은 전염병이 아닌 만 큼 추가적인 감염 가능성을 고려해 수입중단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면 서 "관련정보를 추가로 파악하고 공 중보건에 대한 위해 여부를 판단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단체예약 받습니다
연아 마틴 상원의원 겸 캐.한의원친선협회 의장은 19일 국회에서 신년오찬을 개최했다. 이날 오찬에는 최근 대규모 경제 사절단을 인솔하여 방한한 애드 패스트(Ed Fast) 통상장관, 의원친선협회 소속 의원들, 조희용 주캐나다 대사, 한국전 참전용사 및 한인 교민단체 대표들이 참석하여 한-캐 FTA 등을 비롯한 양국 관계발 전에 대하여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Chez Hwang
한식전문(B.B.Q.)레스토랑 * 벤덤역에서 도보로 5분거리 / 70석의 넓은 공간 * 웨이터, 웨이츄레스, 주방보조 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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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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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30분 ~ 오후10시 일요일: 오후 5시~오후10시 <수요일 휴무>
주소 : 5545 Ch. Upper Lachine MTL. 예약 전화 : 514-484-5263
북경가든 고대 중국 황실에서 내려오는 전통요리 방식으로 40년의 역사를 가진 식당입니다. 몬트리얼 한인사회 내에 유명한 저희 식당의 새로운 콤보 메뉴를 소개합니다. 스프, 에피타이저, 쇠고기요리, 돼지고기 요리, 닭고기 요리, 국수류, 해산물, 볶음류 등등 한국인의 입맛에 딱 맞는 요리
북경 오리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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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은 직접 가져오세요 (와인, 맥주, 소주 무엇이든 상관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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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고추잡채+쟁반짜장
쉐봉
7. 탕수육+짜장면+짬뽕
Ste-Catherine
2. 사천탕수육+쟁반짜장 3. 양장피+쟁반짜장 4. 팔보채+쟁반짜장 5. 깐풍기+쟁반짜장
영업시간 오전 11시30분 ~ 밤10시 (수요일 휴무)
감자탕, 비빔밥, 김치찌개, 순두부, 파전 외국인 친구들이 좋아해요! 비빔밥, 불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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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kay
디쉬와셔, 웨이츄레스 구함
중화요리전문점
Rene-Levesque
1236 rue Mackay, (514)935-8344
국
-6-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
`패리티' 시대 오나 각국 금리 내리기 경쟁
최근 유로존(유로를 사용하는 19개 국)을 여행한 사람들은 유로가 무척 싸졌다는 느낌을 받았을 것이다. 유 로는 12일 기준으로 1유로당 1250 원대로 2011년 9월 1620원대까지 치솟았던 데 견주면 가치가 크게 떨 어졌다. 유로 하락 추세는 달러 대비 로 보면 더욱 분명하게 보인다. 유럽 중앙은행(ECB)이 매월 600억유로에 이르는 양적완화를 발표한 뒤인 지난 달 23일 1유로는 1.1198달러로 1.2달 러 선이 붕괴돼 11년 만에 가장 낮은 가치를 기록했다. 유로 가치는 이후 다소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달러 강세와 유로존 양적완화, 그리스 경 제 불안이 겹쳐 추세적으로는 하락 할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전망이다. 세계 금융가에서는 1유로가 1달 러와 가치가 같아진다는 뜻인 ‘패리 티’(parity·동등성)의 시대가 올 수 있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영국
바클레이스은행은 최근 ‘올해 안에 패리티의 시대가 온다’는 내용의 보 고서를 냈다. 바클레이스는 1유로의 가치가 6월에 1.08달러, 9월에 1.05 달러로 내려갔다가 연말에는 패리 티 상태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미 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도 바클레이 스와 시기 차이만 있을 뿐 2017년에 패리티가 온다고 전망했다. 심지어 2017년 말에는 유로 가치가 달러 가 치를 밑돌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로가 달러와 가치가 같거나 그보 다 낮은 시기는 출범 초기인 2002년 을 빼고는 없었다. 2008년 벌어진 세 계 금융위기나 2012년 유럽 재정위 기 때도 유로는 달러보다 가치가 높 았기 때문에, 패리티는 유로 가치의 하락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단어 다. 유로존 내부에서도 경기 침체의 타격이 심한 남유럽 국가들은 수출 경쟁력 등을 끌어올릴 수 있는 패리 티를 공개적으로 바라고 있다. 마테 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는 지난달 21 일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패리티 는 나의 꿈”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패리티 현상은 세계 환율전쟁을 격 화시킬 우려가 있다. 지난달 유럽중 앙은행의 양적완화 발표 뒤 스웨덴 중앙은행이 마이너스 기준금리를 채 택한 일을 비롯해 세계 10여개국의 중앙은행이 경쟁적으로 기준금리를 내렸다. 미국은 유로존과 일본이 경
기 침체에서 벗어나기 위해 완화적 통화정책을 사용하는 데 대해 아직 까지는 용인한다는 분위기지만, 환 율전쟁 격화로 경기 회복이 둔화되 면 고민에 빠질 수 있다. 영국 <가디언>은 “미국 의회는 수 입물품 가격 하락으로 인한 타격을 막기 위해 행정부에 관세 등으로 수 입물품 가격 조정에 나서라는 압력 을 넣을 수 있다. 또 재닛 옐런 연방 준비제도(Fed) 의장은 달러 가치 상 승을 막기 위해 기준금리 인상을 유 보하라는 압력에 직면할 수 있다”고 짚었다. 지난 10일 터키 이스탄불에 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장 회의에 참석한 제이 컵 루 미국 재무장관은 “어떤 나라 도 환율을 수출을 증가시키는 도구 로 삼아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1930년대 대공황 때 세계 각국은 경쟁적으로 수입 장벽을 높이는 보호 주의 정책을 펴, 대공황의 피해가 더 욱 심각해지는 상황에 직면했다. 데 이비드 우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 치 애널리스트는 “공표하지는 않아 도 이미 환율전쟁이 발발했다는 것 이 시장의 공통된 인식”이라며 “통화 가치가 떨어지면 해당 국가는 단기적 으로 경기가 살아날 수 있다. 하지만 모두가 같은 게임을 하면 세계 무역 전체에 해를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공군 도입 예정 차세대전투기 `F-35' 단가 오를듯 미국 해군이 차세대 전투기인 F-35 의 구매 대수를 대폭 축소할 방침인 것으로 10일 밝혀졌다. 미군의 F-35 구매 축소는 판매 단가 상승으로 이어 져, 한국 공군이 도입하기로 한 F-35 구매 비용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미 해군은 지난 2일 미 의회에 제 출한 내년도 예산안에서 해군용인 F-35C 기종을 앞으로 5년간(2016~20 년) 38대 구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는 올해 예산안에서 제시했던 같은 기 간의 54대에서 16대나 축소한 것이다.
한식전문
F-35는 스텔스 기능과 수직 이착 륙 등의 기능을 탑재한 최첨단 전투 기이지만, 그동안 중대한 설계 결함 과 개발 비용 급증으로 많은 논란을 빚어왔다. 이 전투기는 동일한 기체 를 기반으로 해 공군(F-35A)·해병 대(F-35B)·해군(F-35C)에 각각 적 합한 기종을 개발했는데, 해군용은 항공모함에서 사용하는 기종이다. 해군의 이번 결정은 미군에서 F-35 구매 계획을 축소한 첫번째 사례다. 미 해군의 이번 결정에는 F-35의
구매 및 운용에 소요되는 비용이 현 재 기종보다 훨씬 많이 들어가는데 다, 성능에 대한 논란이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해군 쪽은 F-35 구매 축소의 원인에 대해 예산 제약 때문이라고 말했다고 군사전문 지 <에이비에이션 위크>는 전했다. 그러나 존 그리너트 미 해군참모총 장은 지난주 워싱턴에서 한 연설에 서 F-35의 스텔스 기능이 “과대평가 됐을지 모른다”고 말해 성능 문제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제945호 2015년 2월 20일 (금요일)
미국, 30여개국 전산망에 감시장치 심어
미국이 러시아·중국·이란·파키스 탄 등 주요 감시국들의 컴퓨터와 네 트워크에 영구적으로 작동 가능하 고 탐지가 어려운 감시·파괴 장치 를 심어놨다고 <뉴욕 타임스>가 17 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러시아 사이버보안회사 인 카스페르스키 랩(한국법인은 ㈜한 국카스퍼스키랩)이 16일 멕시코 칸쿤 에서 열린 콘퍼런스에서 이런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 회사 는 이 감시·파괴 장치를 심은 주체를 ‘ 이퀘이션(Equation) 그룹’이라고 명명 했는데, 이는 미국 정보기관인 국가안 보국(NSA)을 지칭하는 것으로 보인 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카스페르 스키 랩은 전세계를 대상으로 사업을 하는 회사로 서방 국가들에서도 실력 을 인정받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이 감시·파괴 장치는 미국과 이스 라엘이 2008년 이란의 핵시설에 침 투시켰던 ‘스턱스넷’ 컴퓨터 바이러 스와 유사한 기술이다. 스턱스넷은 당시 이란 전체 원심분리기(우라늄 농축 장비)의 5분의 1가량을 파괴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장치는 컴퓨터의 운영시스템이 시작되기 전에 하드웨어를 준비시키 는 장치인 ‘펌웨어’에 심어져 있었다. 이에 따라 이 장치는 컴퓨터를 파괴 해 고철 덩어리로 만들 수 있으며, 기 존의 바이러스 탐지 및 치료 소프트 웨어로는 감지도 할 수 없다고 신문 은 지적했다. 카스페르스키 랩의 코 스틴 라이우 국장은 보고서에서 “바 이러스가 펌웨어에 침입하면 그것은 영구적으로 작동할 수 있다. 이것은
우리가 하드드라이브를 탐지할 수 없 다는 것을 뜻한다”고 말했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이 장치는 인 터넷과 연결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도 작동이 가능해 정보기관의 유용 한 도구가 될 수 있다는 점이다. 신 문은 외부 세계와 단절된 특정 컴퓨 터나 네트워크에 특수 유에스비를 심 어놓을 경우 이 유에스비에서 컴퓨 터 내 정보를 저주파 무선 송신 방 식으로 외부 세계에 내보내게 된다 고 설명했다. 신문은 “이런 방식은 국 가안보국 용역 직원이었던 에드워드 스노든이 폭로한 기밀문서에 포함돼 있던 내용”이라고 전했다. 카스페르스키 랩은 보고서에서 ‘ 이퀘이션 그룹’이 2001년 이후 30여 개국의 컴퓨터·네트워크 수천 또는 수만개를 감염시켰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감염률이 높은 국가로 이 란·러시아·파키스탄·아프가니스탄· 인도·중국·시리아·말리 등 8개국을 꼽았다. 이 중에서 핵연구소가 감염 된 나라로는 이란 외에도 러시아·파 키스탄·인도가 포함됐다. <뉴욕 타 임스>는 “파키스탄과 러시아의 경 우 미국이 매일 핵프로그램을 모니 터링하고 있는 곳”이라고 전했다. 중 국의 경우엔 외교공관과 대학이 감 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레바논·아랍에미리트·카타르 등 중동 국가들과 리비아·알제리·예멘· 이집트·케냐 등 아프리카 국가들은 감염률이 중간 수준인 국가들로 분 류됐다. 미국은 감염률이 낮은 국가 로 지목돼 있는데, 이슬람 학자들이 목표 대상이었다.
샤브샤브 코리아 짬뽕 짜장면 대구매운탕, 닭도리탕 곱창전골
점심스페샬 돈까스, 비빔밥, 떡만두, 불고기덮밥, 육개장, 갈비탕 메트로 벤덤 혹은 Atwater 역에서 90,104번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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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Jacque/Beaconsfield 정거장 하차
주소 : 6180 St-Jacques, Montreal 전화 : 514-489-2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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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No. 945 Fri., February 20, 2015
`위안부 모집 강제성 부인' 아베 담화에 담길듯 아베 측근 하기우다 특보 입장 밝혀 중진들 조정 요구 정면으로 거부 자민-공명당 사이 갈등 커질 듯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패전 70주 년을 맞아 8월께 발표할 예정인 ‘아 베 담화’를 놓고 일본 연립 여당 내 의 갈등이 본격화되고 있다. ‘아베의 복심’이라 불리는 하기우다 고이치 자민당 총재특별보좌는 9일 <비에스후지>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 해 아베 담화에 대해 “무라야마 (도 미이치 전 총리)가 사용한 단어를 ‘ 일언일구’도 바꾸지 말라는 것은 사 전 검열과 같은 얘기다. (총리의) 전 권 사항으로 하면 된다”고 말했다. 그 는 방송 이후 기자들과 만나서도 아 베 담화의 내용에 대해 여당 내 협 의를 진행하는 문제와 관련해 “적절 하지 않다”는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그가 여당 내 협의가 ‘필요 없다’고 말한 것은 아베 총리가 지난달 말 담 화에 ‘식민지배와 침략’ ‘통절한 반성’ ‘마음으로부터의 사죄’ 등 무라야마 담화(1995년)의 핵심 표현을 쓰지 않 겠다는 입장을 밝힌 뒤 여당 내 중진 들의 견제 발언이 이어졌기 때문이 다. 연립 여당인 공명당의 야마구치 나쓰오 대표는 3일 “아베 담화는 국 내외에서 일본의 기본 입장으로 받 아들여진다. 상식적으로 정부여당 내 의 컨센서스(합의)가 필요하다”고 말
했고, 니카이 도시히로 자민당 총무 회장은 한술 더 떠 “(야당을 포함한) 각 당과 조정을 시도하는 게 당연하 다”는 견해를 밝혔다. 하기우다 보좌 의 이날 발언은 이 같은 반대 의견에 개의치 않겠다는 아베 총리의 간접적 인 의사표현으로 해석된다. 그뿐만이 아니다. 하기우다 보좌는 이날 방송 이후 기자들과 만나 “총리 가 위안부 그 자체에 대해선 (위안부 동원과정의 강제성과 군의 개입을 인 정한) 과거의 고노 담화(1993년)도 답습한다고 공언하고 있지만, ‘강제 성’에 대해서는 사실과 다르다는 것 이 명확해졌다. 이런 문제를 70년 담 화에 넣을지 말지를 잘 생각해 보겠 다”고 말했다고 <아사히신문>이 전했 다. 그동안 일본 정부는 일본군이 여 성들을 직접 동원했음을 뜻하는 ‘강 제연행’에 대해선 “발견된 증거가 없 다”며 부인해 왔지만, 여성들의 의사 에 반해 위안부 모집이 이뤄졌다는 ‘ 강제성’에 대해선 큰 틀에서 인정해 왔다. 그러나 하기우다 보좌의 이날 발언처럼 아베 담화에 “강제성에 대 해서 사실과 다르다”는 언급이 포함 된다면 이는 고노 담화를 사실상 무 력화하는 결과가 된다.
제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7-
한-일 `통화 스와프' 연장안할 듯 일본 `마이니치신문' 보도 “양국 관계악화 영향으로…23일 만료” 정부“최종결론 나지 않았다” 한-일 양국 정부가 외환위기 등 에 대비해 체결한 통화 스와프 협정 을 연장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15일 한일 양국 정부가 금융위기 등의 긴급 사태가 발생할 때 보유하고 있는 외 화를 서로 꿔주는 이른바 ‘통화 스와 프 협정’을 연장하지 않기로 최종 조 정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 양국 관계 악화의 영향으로 13년 반 동안 이어져 왔던 이 협정이 효력을 잃을 전망”이라고 전했다. 협정의 공 식 만료일은 오는 23일이다. 이 협정이 체결된 배경엔 1997년 말 한국을 덮친 외환위기가 있다. 당 시 일본 정부는 부족한 외화를 융통 해 달라는 한국 정부의 간곡한 요청 을 거부했다. 이후 한국 정부는 긴 협 상 끝에 2001년 7월 일본과 상호 융
통액을 20억달러로 하는 통화 스와 프 협정을 체결하기로 처음 합의했 다. 이후 양국 정부는 상호 융통 금 액을 꾸준히 늘려 2012년 9월엔 총 금액이 700억달러에 달하기도 했다. 흐름이 바뀐 계기는 2012년 8월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이었다. 일본 정부는 이에 대한 보복 조처로 양국간 상호 융통액을 700억달러에 서 130억달러로 축소했다. 그 뒤로 도 양국은 2013년 7월 상호 융통액 을 100억달러로 축소한 데 이어 이 번엔 완전 페지 쪽으로 방향을 잡았 다. 그러나 두 나라는 “세계 경제여 건을 주시하며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협정을 재체결한다”고 해 향후 협정 을 재체결할 여지는 남겨둘 전망이 다. 한국 정부는 지난해 말 현재 3635 억달러인 외환보유고와 중국 등 여
운전하다 구금된 사우디 여성 두달 만에 석방 운전을 했다는 이유로 구금됐던 사 우디아라비아 여성운동가 2명이 두 달여 만에 석방됐다고 중동지역 언 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일 아 랍에미리트(UAE)에서 사우디 국경을 넘다 검문소에서 체포된 여성운동가 로우자인 알하틀로울(26)과 동료인
메이사 알아모우디(34)가 12일 석방 됐다고 그의 측근과 가족이 전했다. 알하틀로울은 당시 UAE에서 발급 받은 운전면허증을 갖고 운전을 하 다 사우디에서 적발됐으며 알아모우 디는 체포된 그를 도우려 차를 운전 해 검문소로 갔다가 함께 구금됐다. 그러나 이들은 무죄석방된 게 아니라
러 나라와 체결한 통화스와프 금액 등이 있기 때문에 굳이 일본에 자세 를 낮춰가며 협정을 연장하지는 않 겠다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 로 보인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15 일 <한겨레>에 “아직 만기까지는 시 간이 남아 있으며, 최종 결론은 나 지 않았다. 협정 연장 여부 등에 대 해 양국이 협의중이다”라며 조심스 러운 반응을 보였다. 이번 조처에도 불구하고 양국간 경 제협력이 중단되진 않을 전망이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5월 하 순 아소 다로 재무상과 한국의 최경 환 기획재정부 장관의 회담을 열도 록 양국 정부가 최종 조정중이라고 전했다. 이 만남이 성사되면 박근혜 정부와 아베 정부 들어 처음으로 열 리는 양국 경제 수장 회담이다. 이 사건이 국제적인 이목을 끌자 사우디 당국이 일단 석방하고 재판을 재개할 전 망이라고 미들이스트아이는 보도했다. 이들은 체포된 뒤 테러 혐의를 받 는 피고인이 주로 재판을 받는 사우 디의 특별형사법정에 넘겨졌다. 사우디 당국은 이들 여성의 혐의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운전한 행위가 아니라 이들이 소셜네트워크 (SNS)에 올린 글이 문제가 돼 특별 형사법정에 기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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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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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45호 2015년 2월 20일 (금요일)
박 대통령 “북 하루속히 개혁·대화 나서야”
문 “원탁회의 참여해달라” 안 “정당혁신 앞장서달라”
올해 첫 `통일준비위' 주재, 새로운 대북제안은 없어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북한은 변 화의 물결을 외면 말고 직시해 하루 속히 개혁과 대화의 길로 나서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 린 대통령 직속 통일준비위원회(통 준위) 위원장단 회의를 주재하면서 “몽골과 베트남, 미얀마 등은 개혁 과 개방을 선택한 이후에 발전과 성 장의 길을 걷고 있고 얼마 전 쿠바 는 미국과 국교를 재개했다”며 이렇 게 말했다. 박 대통령이 주재하는 통 준위 회의는 지난해 세 차례 열렸고, 올해 들어선 처음 열렸다. 박 대통령은 남북관계와 관련해 “ 설 연휴가 시작되는데, 올해도 이산
가족들이 가슴 아픈 명절을 보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그동 안 북한에게 대화의 장으로 나오도 록 여러 차례 촉구를 했지만 여전히 북한은 대화의 전제조건만 나열을 하 면서 호응해 오지 않고 있다”며 남북 대화 중단의 책임을 북쪽에 돌렸다. 박 대통령은 이날 새로운 대북 제안 은 내놓지 않은 채 “북한이 호응을 안 해온다고 우리가 조급해할 필요 는 전혀 없다. 우리는 국제사회와 흔 들림 없이 꾸준히 (통일) 준비를 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통일이 우리 민족은 물론 주변국과 세계에도 대박이 될 수 있도록 로드맵을 세워야 한다”며
남북간 민간교류 활성화와 통일 마 인드 확산에도 노력해달라고 통준위 에 당부했다. 통일 재원과 관련해선 “통일 비 용을 현금으로만 충당하고자 한다 면 우리 경제가 감당하기 힘들다” 며 “재원을 사전에 쌓아놓기보다는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며 내실 있 는 통일 준비를 통해 시장이 느끼는 불확실성을 제거”해야 한다고 강조 했다. 더불어 “우리가 갖고 있는 좋 은 계획도 북한이 도발하거나 핵을 포기하지 않는 한, 우리가 하고 싶어 도 하지 못한다는 점을 국제사회와 함께 계속 설명해 북한이 생각을 바 꾸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청래 “이승만·박정희를 히틀러라고 한 적 없어” “유신정권 때 탄압 받은 분들의 분노를 전달, 새누리당이 허위사실 유포…법적 조치 검토”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 이 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역 참배 를 두고 “유대인이 히틀러의 묘소에 가서 참배할 수 있겠냐”고 말해 ‘막 말 논란’에 오른 정청래 새정치연합 최고위원이 17일 “나는 이승만, 박정 희 전 대통령을 히틀러라고 지칭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두 대통령을 히틀러에 비유했 다고 비판하는 새누리당에 대해 “허 위사실 유포로 법적 조치를 검토하 고 있다”고도 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불교방송 >(BBS) 라디오 프로그램인 ‘양창욱 의 아침 저널’에 나와 새누리당과 일 부 시민단체의 비판에 대해 “문재인 대표가 두 대통령의 묘소에 참배를 하자, 유신정권 때 엄청난 탄압과 피 해·고문, 그다음에 감옥·징역살이를 했던 원로 고문들께서 저한테 많은 전화를 주셨다. 저는 그분들의 울분 과 분노를 듣고 인용해 전달한 것이 다”며 “그러니 당 대표께서는 이런 부분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하는 차원에서 얘기를 했지, 제가 지칭을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비유를 한 것은 맞지 않나”라는 질문에도 정 최고위원은 “예를 든 것이다”며 ““마치 내가 ‘두 분 대통 령이 히틀러다’라고 말한 것처럼 온 갖 공세를 새누리당에서 하는데, 명 백히 허위사실이기 때문에 그것은 사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입 장을 밝혔다.
문재인-안철수 10개월만에 `단독 만남'
하지만 정 최고위원은 자신의 발언 에 대해 사과할 의사는 없다는 입장 을 분명히 했다. 그는 “당대표로 뽑히고 나서 첫 일 정은 ‘당원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어 루만질 수 있는 백범 김구 선생 묘소 라든가 대구 인혁당 애국 열사들이 모셔진 대구 평화공원에 가시는 게 좋겠다’라고 제가 사전에 (문 대표에 게) 건의 드린 적이 있다”며 “(문 대 표가) 박근혜 대통령과는 전면전을 선포하고 또 박정희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는 것은 뭔가 좀 잘 안 어울 렸다고 생각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박정희 정권 때 고통을 받았 던 그분들에 대한 위로가 먼저 있고 나서 그 다음에 해도 늦지 않는 일 아니냐는 의견이었다” 며 박 전 대 통령 묘역 참배 자체가 아니라 ‘참 배의 순서’가 중요하다는 입장도 밝 혔다. 그는 이어 “전당대회 때 당 대 의원에서는 꼴찌를 하고 국민여론조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오른쪽)와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16일 저녁 서 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한 만찬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하며 웃고 있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16 일 안철수 전 대표를 만나 당 운영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지난 12일 당 상임고문 간담회 직후 김한길 전 대 표를 따로 만난 데 이어 나흘 만에 한 전임 지도부와의 회동이다. 문 대표는 이날 저녁 서울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안 전 대표와의 회동 을 마친 뒤 “당의 변화와 혁신, 경제· 민생정당을 만드는 일에 함께하기로 했다”며 “당직 인사와 관련해서도 설 명을 드리고, (당 주요 지도자들이 참 여하는) ‘원탁회의’에 대해서도 준비 되면 제안드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안 전 대표는 “경제 문제와 관련해 주로 이야기를 나눴다”며 “제가 대표 시절 (구상한) 여러 가지 당 경쟁력 강화 방안들을 말씀드렸으니, 당의 변화·혁신을 (문 대표가) 앞장서 만 들어갈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표가 제안한 이날 회동은 국외 중견기업을 시찰하러 17일 출국하는 안 전 대표의 일정에 맞춰 이날 저녁 에 이뤄졌다. 문 대표는 회동에 앞서 “안 대표에
게 부탁드릴 일이 많다. 전당대회 기 간 약속한 원탁회의도 구성해 우리 당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의견 을 나눌 것”이라고 했지만, 이날 만 남에선 안 전 대표의 원탁회의 참여 여부와 관련해선 명확한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두 사 람은 그동안 국회 의원회관과 각종 행사장에서 여러 차례 조우했지만, 단독으로 회동하기는 지난해 4월 이 후 처음이다. 안 전 대표는 당시 6·4 지방선거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직을 맡아달라며 평의원 신분이던 문 대 표 사무실을 방문했었다. 앞서 문 대표는 지난 12일 김한길 전 대표와 만난 자리에서도 “당의 화 합과 발전을 위한 적극 나서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대 표 쪽 관계자는 당시 회동을 두고 “ 차분하고 의미 있는 만남이었다”고 전했다. 문 대표는 설 연휴 뒤 안희 정 충남지사와 박원순 서울시장, 김 부겸 전 의원 등 당내 유력 인사와 잇달아 만나 당 운영에 대한 의견을 듣고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사에서는 압도적으로 1등을 했습니 다. 그러니까 민심에서는 제가 1등 을 한 것이다”며 자신의 발언을 철 회하지 않았다. 정 최고위원은 지난 10일 라디오 에 출연해 문재인 대표의 이승만·박 정희 전 대통령 묘역 참배에 함께 하 지 않은 것에 대해 “진정한 화해와
용서, 이런 것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 에서 저는 (이·박 전 대통령 묘역에) 가지 않는다. 일본이 우리에게 사과 했다고 해서 우리가 야스쿠니신사에 가서 참배하고 천황 묘소에 가서 절 할 수 있겠냐. 아직 그 정도의 사과 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그런 행보는 적절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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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945 Fri., February 2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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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김기춘 실장 사의 수용 설 연휴 뒤 후임 발표 신임 금융위원장에는 임종룡 NH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내정됐다. 윤두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박 대 통령이 이날 이완구 신임 국무총리 의 제청을 받아 개각을 단행했다” 고 밝혔다. 윤 수석은 또 ‘청와대 인사가 언 제 발표되는가’라는 기자들의 질문 에 “김 실장이 그동안 몇 차례 사의 를 표명했고 박 대통령도 이를 받아 들이신 것으로 안다”며 “후임 실장 은 설 연휴가 지난 뒤 적절한 시일
을 택해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생각 한다”고 말했다.
“통일 대박? 북 정권붕괴시 안정화에만 46만 병력 필요” 박근혜 대통령은 ‘통일대박’을 얘기 하면서 통일 과정의 많은 난관을 의 도적으로 생략해왔다. 제니퍼 린드 미국 다트머스대 교수는 남북한 격 차 해소를 위한 천문학적 비용뿐만 아니라 북한체제 이행과정의 불확실 성 해소에 필요한 안정화작전 병력 수만 생각해봐도 통일 얘기를 쉽게 꺼낼 수 없다고 지적했다. 린드 교수는 12일 북한 관련 전문 웹사이트 ‘38노스’에 올린 ‘통일대박 을 얘기하기 전에’라는 글에서 북한 체제 붕괴시 안정화작전에 투입될 병 력을 26만~40만 명으로 추산했다. 이는 미국이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보낸 병력수를 넘는 숫자다. 린드는 랜드연구소의 브루스 베넷 선임연구원과 함께 수행한 이 연구에 서 ‘북한 군대와 인민들이 안정화작 전에 순순히 협조한다’는 가장 낙관 적인 시나리오를 가정해 이 같은 수 치를 도출했다. 안정화작전은 인도주 의적 구호, 주요 도시·도로 치안, 국경 통제, 대량살상무기(WMD) 제거, 폭 력적 저항 격퇴 등 영역으로 이뤄진 다. 가장 많은 병력이 필요한 인도적 구호에만 평화유지군 31만2000명이 필요하고, 핵·미사일 등 WMD 제거 에 5만명이 요구되는 것으로 나왔다. 하지만 실제로는 북한 군대와 인민이
Korean Newsweek -9-
MBC 법인카드 제 돈 쓰듯 김재철 전 MBC 사장 `유죄'
소폭 개각…통일부 홍용표, 국토교통부 유일호 해양수산부 유기준, 금융위원회 임종룡 내정 박근혜 대통령이 17일 신임 통일 부 장관 후보자에 홍용표 청와대 통 일비서관을 지명하는 등 4개 부처를 대상으로 소폭 개각을 했다. 박 대통 령은 또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의 사의를 수용했고 설 연휴 뒤 후임 비 서실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는 새 누리당 유일호 의원, 공석인 해양수 산부 장관 후보자에는 새누리당 유 기준 의원을 지명했다. 두 의원은 모 두 ‘친박계’이다.
코리안 뉴스위크
순순히 협조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면 추정치보다 더 많은 46만명의 병 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린드는 밝혔다. 린드는 재정적, 인적 비용 외에도 중국군 진주시 생겨날 복잡한 문제 등까지 고려한다면 통일대박 효과는 가까운 시일 내에 보기 어려울 수 있 다며 “통일의 비용과 편익 논의를 하 려 한다면 체제이행의 엄청난 불확 실성까지 인정해야 한다”고 했다. 이 러한 지적 뒤에는, 박근혜 정부의 부 인에도 불구하고, 통일대박 논의가 많은 미국 전문가들에게 자동적으 로 흡수통일, 체제붕괴를 연상시키 는 현실이 있다.
회사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로 기소된 김재철 전 MBC 사장 (62)이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을 선 고받았다. 서울남부지방법원 형사11 단독 신중권 판사는 13일 법인카드 를 호텔 숙박이나 고가의 귀금속 등 을 구입하는 데 사용해 회사에 총 1130만원의 손실을 입힌 혐의(업무 상 배임)와 감사원의 방송문화진흥 회(방문진) 감사과정에서 법인카드 사용내역을 제출하지 않은 혐의(감 사원법 위반)로 기소된 MBC 김재 철 전 사장에게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김 전 사장은 2010년 3월부터 2012 년 2월까지 39차례에 걸쳐 서울·인 천 등 수도권 호텔에 숙박하면서 숙 박대금을 법인카드로 결제했다. 김 전 사장은 호텔 고객카드에 부인과 투숙한 5번을 제외하고는 모두 가명 을 기재했다. 그는 서울 청담동과 영 등포구 백화점에서 76만원과 105 만원짜리 여행가방 2개와 119만원 짜리 귀금속을 법인카드로 구입하 기도 했다. 재판부는 “공영방송의 수장으로서 의심받을 행동이 없도록 해야 하지 만 김 전 사장은 오히려 공적 업무에 사용해야 할 법인카드를 휴일에 호텔 에 투숙하거나 고가의 가방, 귀금속 등을 구매하는 데 사용했다”면서 “ 반성 없이 업무와 관련한 사용이라
며 부인하고 있어 엄격한 법적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 김 전 사장은 법인카드 부당사용 의 혹 등으로 재임 기간 내내 MBC 내 부의 갈등을 일으켜 공영방송으로서 MBC의 위상을 흔들리게 하고 감사 원 감사에 큰 차질을 일으켰다”면서 “다만 전과가 없고 법인카드 사용 액 수가 비교적 소액인 점을 참작했다” 고 양형의 이유를 설명했다. 2012년 3월 파업 중이던 MBC 노 조는 김 전 사장이 취임 뒤 2년 동안 법인카드로 호텔비를 내고 귀금속 등 을 사는 등 약 6억9000만원을 부정 사용하고 직위를 이용해 특정 무용 가 등을 밀어줬다며 고발했다. 감사 원도 2013년 2월 MBC의 대주주인 방문진에 대한 감사를 벌이면서 김 전 사장에게 모두 3차례에 걸쳐 예산 세부 내역서와 법인카드 사용 내역 등 자료제출을 요구했다가 거부당하 자 감사원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서울남부지검은 2013년 12월 법인 카드 사용 금액 가운데 일부인 1100 만원에 대한 업무상 배임 혐의와 감 사원법 위반 혐의만을 인정해 김 전 사장을 약식 기소했지만 법원은 김 전 사장을 정식 재판에 회부했다. 방 문진은 지난 2013년 3월 임시이사회 를 열어 김 전 사장의 해임안을 가 결했고, 김 전 사장은 주주총회에서 해임이 확정되기 전 자진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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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945 Fri., February 2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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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
코리안 뉴스위크
`이탈리아판 세월호' 선장에 징역 16년형
미 `세월호 토론회' 열린다 ㆍ17~21일 국제학학회… ‘참사의 사회과학적 의미’ 분석 ㆍ“급속 확산되는 비정규직화 부작용, 안전 문제서 표출” 세월호 사건 발생 10개월째 진상조 사조차 착수하지 못했지만 17~21일 (현지시간)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 리는 국제학학회(ISA) 연례 학술대 회에서는 이 사건의 사회과학적 의 미를 논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제 학학회는 1959년 국제정치학 연구· 교육을 위해 설립돼 100여개국 6500 여명이 회원으로 참여 중인 국제학 술단체다. 세월호 토론회는 오는 20일 ‘세월 호 참사와 한국 정치’라는 이름으로 열린다. 이번 토론회는 재미한국정치 연구학회(AKPS) 주도로 마련됐다. 이윤경 미국 빙햄튼 뉴욕주립대 사 회학과 교수는 <세월호 참사: 신자 유주의의 의도된 결과>라는 논문에 서 이 사건이 비정규직 확대와 규제 완화라는 신자유주의의 부정적 결과 가 경제 영역에 머무르지 않고 생명 을 위협하는 안전 문제로 이어진 사 례라고 진단했다. 이 교수는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 서 “노동기본권 보장이라는 사회적 합의 없이 급속히 확대된 한국 고용 비정규화의 부작용이 안전 문제에서 나타났다”고 말했다. 또 “공공의 안 전 문제에까지 국가보다 민간이 관 리하는 게 효율적인 것이라는 신자 유주의 이데올로기가 그대로 도입된
결과 민간이 제대로 하는지 아무도 감시하는 사람이 없게 됐다”고 했다. 신자유주의의 부정적 영향은 부정 부패와 만나며 증폭됐다. 유종성 호 주국립대 정치사회변동학과 교수는 <세월호 참사를 통해 본 부패>라는 논문에서 회전문 인사에 따라 규제 기관이 규제 대상인 업계에 포섭됨 으로써 선령규제 완화 등 안전과 직 결된 문제에 대한 감시가 소홀해졌다 고 지적했다. 유 교수는 “대민행정에 서의 사소한 부패 등은 눈에 띄게 줄 었으나 각종 규제 권한을 행사하는 기관과 규제 대상 산업 간의 유착, 부 패구조는 온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재정 일본 국제기독교대 국제관 계학과 교수는 세월호 사건을 정작 국가가 필요한 역할은 민간에 떠넘 기면서도 국가 자신을 비판하는 시 민사회를 탄압할 때는 무자비한 ‘강
Korean Newsweek -11-
한 국가’로 돌변하는 역설적 신자유 주의의 사례로 거론했다. 국가는 구조작업을 언딘마린인더 스트리가 독점할 수 있도록 권한을 넘겼고, 국가 자신은 비대해진 관료 주의로 구조작업의 비효율을 드러냈 다. 서 교수는 “세월호 유족들이 철저 한 진상조사를 요구하자 국가는 강압 적 기구를 동원해 이들을 묵살, 고립 시켰다”며 “시민들이 유족들에게 지 지와 연대를 표했음에도 국가는 이 사건 내내 시민사회보다 훨씬 강한 면모를 보였다”고 했다. 남태현 미국 솔즈베리대 정치학과 교수는 세월호 사건을 다루는 박근 혜 정부의 행태가 1987년 이후 진 행된 한국 민주주의의 공고화에 의 문을 던진다며 유명무실한 총리, 단 임제 대통령, 소선거구제 등이 대통 령을 군주로 만들어버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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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판 세월호’ 사건의 선장이 징역 16년형을 선고받았다. 이탈리아 법원은 2012년 1월 이탈 리아 해안에서 좌초한 호화 유람선 코스타 콩코르디아호의 승객을 버 리고 탈출했던 프란체스코 스케티 노(54·사진) 선장에게 32명의 승객 을 숨지게 한 살인 혐의 등을 인정해 징역 16년1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 는 또 스케티노한테 5년 동안 선장직 을 맡지 못하도록 했으며, 평생 공직 에 몸담을 수 없도록 했다. 검찰은 ‘ 즉각 구속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법원은 ‘도주 우려가 없다’며 받아들 이지 않았다. 스케티노는 형이 최종 확정되기 전까지는 자유의 몸이다. 3명의 판사로 구성된 합의재판부 는 이날 스케티노에 대해 살인 혐의 에 10년, 배를 좌초시켜 참사에 이르 게 한 과실에 5년, 어린이를 포함한 승객의 위험을 방관한 혐의에 1년형 을 선고했다. 또 항만당국에 제대로 보고하지 않은 혐의에 대해선 1개월 형을 선고했다. 검찰은 “기소한 모든 혐의가 유죄 로 인정됐다. 재판부의 선고 결과에 만족한다”고 밝혔다고 현지 일간 < 레푸블리카>가 보도했다. 검찰은 스 케티노에게 26년형을 구형했지만, 구 형량은 각 혐의에 대한 최고치를 더 한 것이어서 실제 14~18년형이 선고
될 것으로 예상됐다. 스케티노의 변호인단은 즉각 반발 하며 항소의 뜻을 밝혔다. 스케티노 는 이날 8시간의 비공개 심리에 들 어가기 전 최후진술에서 “나도 그때 32명과 함께 죽었다”며 자신은 ‘희생 양’이라고 흐느꼈다. 그는 “나는 지난 3년간 언론에 난도질 당했다. 내가 모 든 책임을 뒤집어썼다”고 주장했다. 스케티노는 선고 때는 법정에 있지 않고, 감기 기운을 핑계로 호텔방에 서 재판 결과를 전해들었다. 스케티노는 그동안 자신이 배를 해안가로 몰아 오히려 생명을 구했 고, 자신이 아닌 조타수가 유람선을 좌초 시켰다고 주장해왔다. 또 자신 은 배에서 도망친 게 아니라 유람선 이 기울어 배에서 떨어진 것이라고 주장해 ‘겁쟁이 선장’이라는 비난을 받아왔다. 법원은 이날 스케티노와 유람선 회사인 코스타 크루지스에 승객 1명 당 3만유로씩을 배상하라고 판결했 다. 회사는 앞서 벌금 100만유로(12 억4500만원)을 낸 바 있다. 코스타 콩코르디아호는 2012년 1월13일 70 개국 출신의 승객과 선원 4229명을 태우고 가던 중 이탈리아 토스카나 주 리보르노의 질리오섬 해안에서 암초에 부딪쳐 침몰했으며, 이 사고 로 32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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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산성 없다”미국, 잇단 원전 폐쇄 ‘셰일 에너지’ 혁명의 여파로 에너 지 가격이 급락하면서 세계 최대의 ‘원전 대국’인 미국에서도 잇따라 노 후 원전의 가동 중단과 폐로 결정이 내려지고 있다.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셰일 혁명 으로 인한 화력발전 비용 하락으로 미국 원전의 우위성이 떨어지고 있 다”며 2013년 이후 미국 내 4개 원전 에서 원자로 5기의 폐로 또는 가동 중단 방침이 결정됐다”고 15일 보도 했다. 현재 미국은 전체 전력 생산의 20% 정도를 원전에 기대고 있지만 앞 으로 이 비율은 더 떨어질 전망이다. 지난해 말 미국 북부 버몬트주에 자리한 버몬트 양키 원전이 가동을 멈췄다. 이 원전은 1972년에 운전을 시작한 비등수형경수로(BWR)로 미 국의 원전 규제 당국인 미 원자력규 제위원회(NRC)는 2032년까지 가 동을 허용한 상태였다. 그러나 발전 회사는 허가 기간보다 무려 17년이 나 앞서 원전 폐쇄를 결정했다. 앞서 2013년 봄엔 한국의 노후 원전인 고 리 1호기의 ‘쌍둥이 원전’인 위스콘신 주의 케와니원전이 가동을 중단하고 폐로를 결정했다. 그 이후 미국에선 벌써 원자로 5기에 대한 폐로 또는 가동 중단이 결정된 상태다. 2019년 엔 뉴저지주의 오이스터 크리크 원전 도 추가로 가동을 중단한다.
신문은 원전 대국인 미국에서 원전 가동이 잇따라 중단되는 이유에 대 해 ‘원전의 채산성 하락’을 가장 큰 원 인으로 꼽고 있다. 버몬트 양키 원전 을 운영해 온 미 전력회사인 엔터지 (Entergy)의 빌 몰사장도 <마이니치 신문>과 인터뷰에서 “경제적 이유가 가장 큰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전력 자유화가 이뤄진 미 북동부·중서부 지역에선 셰일 에너지 혁명으로 가 스 화력발전의 비용이 낮아졌다. 게 다가 주정부 등으로부터 보조금이나 세제 혜택을 받는 풍력 등 재생가능 에너지의 추격도 만만치 않다. 이에 비해 원전은 2011년 3월11일 벌어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참사 이후 안전 비용이 크게 증가했고, 폐로를 요구 하는 지역 주민과 환경 단체들의 목 소리도 계속되고 있다. 원전은 그동안 한번 가동하면 꾸 준히 출력이 이어지기 때문에 밤낮 을 가리지 않고 전력의 일정 부분을 담당하는 기저부하 전원으로 각광을 받아왔다. 그러나 현재 미국의 일부 지역에선 풍력발전이 대량 도입돼 야 간 전력이 남아돌아 업자끼리 전력 을 매매하는 시장에서는 전기 가격 이 0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원전의 폐로 추세는 일본도 비슷 하다. 일본에서도 올 들어 간사이원 전의 미하마 1·2호기(후쿠이현), 규
제945호 2015년 2월 20일 (금요일)
가사도우미 노예처럼 부린 홍콩판 `갑질녀' 유죄 판결 폭행·협박·임금체불 등 18개 혐의 인정… 최대 7년형 가능 지난해엔 2명 피살사건 벌어져
슈전력의 겐카이 1호기(사가현) 등 가동을 시작한 지 40년 정도된 노후 원전 5기에 대한 폐로 방침이 한꺼 번에 결정됐다. 3·11 원전 참사 이후 강화된 새로운 원전 안전 규제 기준 에 맞춰 이들 노후 원전을 보수하려 면 막대한 예산이 들기 때문이다. 이 유는 다르지만 전력회사들이 “노후 원전 재가동은 채산성이 안맞는다” 는 결론을 내린 것이다. 이는 한국에게도 많은 시사점을 주고 있다. 미국의 원전 비율은 현재 19%, 후쿠시마 원전 사고 전의 일 본은 28%였지만 한국은 그보다 훨 씬 높은 40%대에 육박하고 있다. 노 후 원전 가동 연장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의 전력회사들은 “계속 운전을 해도 경제성이 있다”는 주장을 굽히 지 않고 있다.
가사도우미를 노예처럼 부리고 학 대한 홍콩판 ‘갑질녀’ 사건이 홍콩 사 회에 충격을 던지고 있다. 홍콩 법원은 10일 인도네시아 출신 가사노우미인 에르위아나 술리스탸 닝시(23)를 학대한 여성 뤄윈퉁(44) 에게 폭행과 협박, 임금 체불 등 18 개 혐의에 유죄를 인정하고 에르위 아나에게 밀린 8개월치 임금 3700달 러(405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법원은 오는 27일 선고 공판을 열어 뤄윈퉁의 형량을 정할 예정인데, <명 보>는 “뤄가 최고 7년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법정에서 드러난 뤄의 가혹행위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였다. 미용사 출신 인 뤄는 2013년 6월 에르위아나를 입 주 가사도우미로 채용했다. 이후 뤄는 거의 매일 에르위아나를 폭행했다. 에르위아나는 “뤄가 진공청소기 봉 을 입안에 넣고 휘저어 입술 일부가 잘려나갔다. 얼굴을 때려 이가 부러 지기도 했다”며 “겨울엔 화장실에서 옷을 벗긴 채 찬물을 끼얹고 2시간 동안 선풍기를 틀기도 했다”고 증언
했다. 뤄는 에르위아나에게 하루 450 ㎖의 물만 먹으라고 했으며 화장실 사용도 하루 2차례만 허용했다. 식사 역시 빵 6개와 밥 한공기 밖에 주지 않았다. 뤄는 “내 남편이 부자며 인 도네시아에도 인맥이 많다. 만일 집 에서 있었던 일을 발설하면 남편을 통해 인도네시아에 있는 가족들을 해치겠다”는 협박도 했다. 모진 학대를 당한 에르위아나는 지 난해 1월 고향인 인도네시아 중부 자 바로 돌아간 뒤 지인들의 도움을 받 아 정식으로 뤄를 고소했다. 타박상 과 피부병 탓에 상처투성이인 그의 사진이 누리꾼들 사이에 퍼지면서 홍 콩과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국제 인 권단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재 판 뒤 에르위아나는 “인간적으로는 뤄를 용서한다. 이번 사건이 홍콩 내 외국인 가사도우미의 현실을 되돌아 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홍콩에서는 지난해 10월 인도네 시아 출신 가사도우미 2명이 영국계 은행원에게 살해되는 사건이 벌어 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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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945 Fri., February 2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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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45호 2015년 2월 20일 (금요일)
전나유
<그때를 아시나요>
세계 바다는 `플라스틱 쓰레기장' 우리의 설날
우리 고유의 명절 설입니다. 긴 겨 울을 보내는 중에 맞는 설날은 절 기로 치면 사실 봄이라 할 수 있겠 습니다. 기온이나 날씨는 여전히 춥고 아득 한데 왠 봄이라니요 하고 의문을 가 질 수도 있지만 우리 선조들의 생활 양식을 보면 바로 이해가 갑니다. 2 월 초에 입춘이 벌써 지나갔으니 문 헌상으로는 당연히 봄인 것입니다. 우리네 선조들은 이렇게 앞서서 생 활을 했습니다. 옛날에는 태양력보다 는 음력 달력을 사용했기 때문에 절 기로 볼 때 음력으로 정월, 그러니까 1월이 되면 봄에 들어선 것입니다.그 러다보니 눈꽃피는 한겨울에 봄의 기 운을 미리 느끼며 추위로부터 인내 함을 배우는 마음의 준비가 늘 있어 왔던 것입니다. 그런 중에 맞이하는 설은 우리 민족에게 커다란 기대와 함께 설레임을 갖게 했습니다. 온 세 대가 모여 음식을 만들고 새옷을 장 만해 입으며 어른들께 세배하는 아 름다운 풍습이 우리 가족과 이웃들 의 결속력을 더 단단히 다질 수 있 었던 것입니다. 설 며칠 전부터 일가 친척이 모여 갖가지 음식 준비에 분 주합니다. 집안의 젊은 남자들은 지 게를 지고 읍내에 나가서 흰가래떡 을 빼옵니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떡 가래 한줄 손에 들고 조청이나 기름 소금을 찍어먹는 그 맛은 그 무엇과 도 비교할 수 없습니다. 배가 빵빵 해지도록 먹고 나면 어른들 일손 돕 던 것도 이제 싫증이 나서 그저 눕 고만 싶을 뿐입니다. ‘묵고 금방 누와 뿌리믄 소가 된다이.’ 대청 마루끝에 서 곶감 손질을 하고 계시던 할머니 는 손주들의 게으름을 그냥 묵과하 지 않습니다. 할아버지는 그래도 고 물고물한 손주들이 마냥 사랑스러 우신지 ‘냅두라카이. 아아들도 슬슬 쉬어가며 안 해야 되겠나.’ 평소에는 서당 훈장님 같은 엄숙함이 흐르던 할아버지지만 오늘 만큼은 무장해 제를 선언해버린 탓에 모처럼 아이
들이 기를 활짝 펼 수 있습니다. 덕 분에 조무래기 아이들이 큰소리치 며 이리저리 휘몰아 다녀도 어느 한 사람 말하지 않습니다. 집안의 최고 어른의 말은 곧 그 집안의 법도와도 같은 것이었기에 토를 달 수는 없는 것이었습니다. 드디어 설날이 밝아왔습니다. 모두 가 이른 새벽부터 설 쇨 준비에 여 념이 없습니다. 아이들은 곱게 손질 한 한복을 입고 아직 밖이 어두운지 라 등불을 앞에 들고 줄지어 윗마을 로 향합니다. 동네의 가장 어르신들 께 먼저 세배를 드려야합니다. 큰절 을 올리다가 엉덩방아 찧는 일은 보 통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르 신들은 대견해 하며 미리 준비한 세 배돈을 차례대로 나누어줍니다. ‘새 해에는 핵교 나가 공부 열심히 하그 라이. 장래에 큰 인물이 되야한다카 이.’ ‘니는 장난 좀 쪼매만 치고.. 동 생들 보기에 의젓해야 되는기라. 히 야 노릇 잘 할기라 믿는다 이 할애 비가.’ 아이들 하나하나에 손을 얹고 덕담을 베푸시는 그 때로부터 설날 의 희망찬 하루가 시작됩니다. 가는 곳마다 떡국과 실과, 부침개, 산적등 을 내놓고 맘껏 먹게 합니다. 동이 터 올 무렵에는 이미 배가 불러있어 더 이상 먹을 수 없는 상황이 됩니다. 그렇게 다 돌고 나면 한나절이 되어 어느덧 점심 무렵이 됩니다. 바깥 공 터에서는 널뛰기와 제기차기, 그리 고 자치기까지 설날 놀이가 풍요롭 게 행해집니다. 동네의 모든 아녀자들도 떼를 지 어 오래간만에 마을 나들이에 나서 는데 곱게 차려입은 한복들이 울긋 불긋 너울거리며 춤을 추는 것 같습 니다. 길고도 짧은 설날의 하루가 저 물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채비를 하는 어른들의 모습에서 훗날 우리 들의 모습을 보곤했습니다. 이제는 모두가 흘러가버린 옛일이지만 설날 이 되면 잊을 수 없는 아름다운 시절 의 그때, 그때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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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지아대 연구팀 논문서 한해 배출량 평균 800만t 추산 최다 배출국 중국 27.7% 차지 상위 20위내 대부분 개도국 해양오염 방지 국제공조 필요
인류는 바다에서 고기를 잡아 내 고, 그 빈 자리를 플라스틱 쓰레기로 채우고 있다. 전 세계에서 바다로 배출된 플라 스틱 쓰레기의 양이 한해 800만t으 로 추산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제나 잼백 미국 조지아대 공대 교수 등이 12일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 서 열린 미국과학진흥협회(AAAS) 연례회의에서 ‘육지에서 대양으로 가는 플라스틱 쓰레기’라는 논문 을 소개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 등이 전했다. 과학 학술지 <사이언스>에 실리는 이 논문에 따르면, 바다를 접한 세계 192개국에서 바다로 흘러들어간 플 라스틱 쓰레기가 2010년 기준 최소 480만t에서 최대 1270만t으로 추정 되며, 중간값이 800만t이다. 논문 공저자인 미국해양교육협회 (SEA) 캐라 라벤다 연구교수는 추 산치를 480만t으로 잡아도 세계 연 간 참치 어획량 약 500만t과 엇비슷 한 수준이라며 “우리는 바다에서 참 치를 꺼내고 그 자리에 플라스틱을 채우는 셈”이라고 말했다. 논문의 대표 저자인 잼백 교수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채운 비닐 봉지 한 개를 들어 보이며 “세계의 해안
을 한 발자국 걸을 때마다 이런 비 닐 봉지가 5개씩 나올 수 있을 정도 쓰레기 양이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2010년 해양 배출 쓰레기 추정치는 2025년이 되면 갑절로 늘어날 수 있 다고도 경고했다. 연구팀은 해안 국가들의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량을 국가별 플라스틱 생 산량과 플라스틱 쓰레기 처리 실태 등의 자료를 감안해 수학적으로 계 산해 추정치를 도출했다고 <아에프 페>(AFP) 통신은 전했다. 현재 바다에 있는 플라스틱 쓰레기 양을 계산한 연구는 전에도 있었지 만, 세계 해안 국가들에서 배출하는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량을 추정한 연구는 처음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연구팀은 2010년 플라스틱 쓰레 기 해양 배출량이 많았다고 추정되 는 상위 20개 국가도 발표했다. 중 국이 1위로 추산치가 약 132만~335 만t이었다. 이는 조사 대상 국가 전체 배출량 의 27.7%에 해당한다. 상위 20위 내 국가 대부분이 개발도상국이며, 20 위를 차지한 미국만 유일하게 부유 한 국가에 속했다. 북한은 19위를 차지했으며, 한국 은 20위권 밖이었다.
개발도상국가들이 해양 쓰레기 배 출량이 많았다고 추정되는 근거는 개발도상국들이 부적절하게 처리하 는 쓰레기 추정치가 높기 때문이다. 잼백 교수는 “미국인 1인당 하루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량 추정치가 2.6㎏으로 중국의 1.1㎏보다 많지만, 미국의 쓰레기 처리 시스템이 더 효 율적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해양 배 출 쓰레기 추정순위가 중국보다 낮 다”고 설명했다. 논문에 따르면, 하루 1인당 부적절 하게 처리되는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 량 추정치로 따지면 중국이 0.092㎏ 으로 미국(0.007㎏)보다 많다. 이 때 문에 연구팀은 플라스틱 쓰레기 해 양오염을 막으려면 개발도상국들의 쓰레기 처리체계를 개선하고 국제사 회가 이를 도와야 한다고 지적했다. 플라스틱 쓰레기는 대양에서 강 한 자외선을 받아 변성돼 유독 성분 이 강해지기도 한다. 인간은 먹이사 슬을 통해 오염물질을 섭취한다. 플 라스틱 쓰레기는 바다 위를 떠다니 기도 하지만 심해에서도 발견된다. 지난해 12월 영국 자연사박물관 연구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심해 3000m에서도 초소형 플라스틱 파 편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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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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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상식
박 재 길
안전함과 자동차 설이다. 한국에서는 이맘때면 귀성 전쟁 으로 난리인데 90년대 후반 서
아 갔으면 하는 바램이다. 오랜만에 Netflex에서 한국영화를
양이 적고 사고충격을 완화시킬수 있는 자동차 공간이 적은 이유이며
울에서 경남의 고향으로 현대 엑셀 매뉴얼 자동차를 몰고 내려가다가 차량 정체로 엄청 고생한 기억이 새 롭다. 오후 6시정도 출발해서 새벽 4 시에 대전에 정도니. 필자가 젊은 시 절이었기 망정이지 지금 그 정도의 정체라면 차를 돌려서 돌아 갔을 것 같다. 그때 아들이 어려서 우유만 먹 고 잠을 자 주는 것도 도움이 되었음 은 물론. 정말 효자였다. 캐나다 와서 좋은 점을 들자면 이 런 귀성전쟁을 안 치러도 된다는 것 인데 나쁜 점 또한 명절을 맞는 설 레임이 없다는 것. 가족들이 모두 한 국에 있으니 이 외로움을 어찌할꼬.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 어 느 신문에 보니 어른들에게 '복 많이 받으라고 하면 안되고 오로지 절만 하거나 건강하시라고' 하는 게 예의 라는데 한국의 예절은 정말 쉬운 것 이 아니다. 필자도 40년 이상을 잘못 하고 세배를 해온 셈이니 요즘 젊은 이들이야 오죽하랴. 그래도 새뱃돈 받 던 그 시절이 그리운 건 어찌 할 수가 없다. 부모님에 대한 향수는 필자가 부모님의 나이가 되더라도 없어지지 않을 것이라 확신한다. 인간처럼 부모 가 자식을 오랫동안 보호해주는 동물 이 없다고 하지 않는가? 그만큼 미운 정 고운 정이 더 많이 쌓이지 않을지. 그렇기 때문에 '금수보다 못한 X' 라 는 비난은 정말 큰 욕이 되는 것이다. 필자가 캐나다 와서 가장 크게 놀 란 건 캐나다 친구가 자기 아버지 머 리를 쓰다듬는 모습이었는데 한국에 서는 감히 상상치 못할 행동. 심지어 아버지 이름을 부르는 사람들을 보 면서 어 쌍X도 이런 사람들이 없다 고 생각이 들었다. 부모님을 공경하 는 한국의 미풍양속은 계속 발전시 켜야 한다는 생각이 이곳에서 더 간 절해 진 건 문화적 차이보다는 부모 님의 사랑에 대한 공경의 최소한의 표현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보았다. 우리 것이 좋은 것이여...광고 의 카피처럼 우리의 아이들이 한국 의 혼으로 이곳 캐나다 땅에서 잘 살
보는데 놀라운 것은 이곳에 한국의 드라마 씨리즈가 엄청 많다는 것. 이 제는 어디를 가도 한국영화나 드라 마를 맘대로 볼 수 있어 '격새지감' 을 느낀다. 이러한 추세는 더 강해질 것이고 곧 전 세계의 문화가 섞이는 인터넷 종합세트로 전세계인들이 공 동의 공간을 공유하게 될 것이다. 물 론 그에 따른 부작용도 심해질것이 다. 문화의 파급력은 지금과 비교해 서 상상을 초월할 것이다. 'ISIS' 라 는 이슬람과격 세력을 보시라. 그들 이 전세계 테러리스트를 모집하는 가 장 강력한 도구가 바로 인터넷이다. 영화 '향수'의 주인공이 자신을 처 형당하는 교수형 현장에서 자신의 몸에 향수를 뿌려 모든 관중을 현혹 시키고 관중들이 주인공을 잡아먹는 끔찍한 장면이 실제로 일어나지 않으 리라고 누가 장담 하겠는가? 중심을 잡고 정신을 차리고 살아 가야 할 필 요가 더 강해진 시대다. 십 수년 전 ' 정신차려 이 친구야'란 노래를 불렀 던 가수 김수철씨의 노래가 지금 필 요하다 하겠다. 얼마 남지 않은 겨울 옷깃 단단히 여미시고 건강 하시라. 인생을 아무리 잘 살려고 해도 건강 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는 걸 더 간 절히 느끼는 요즘이다. 그래서 안전한 자동차를 타고픈 욕 심은 나이가 들수록 더 간절해진다. 입버릇처럼 말하지만 필자가 60세 이상이 되면 큰 짚차나 트럭을 타고 싶다. 안전하면서도 차를 오래 탈 일 이 없으니 기름값 걱정 할 필요가 없 고. 물론 작은 차라고 모두가 안전하 지 않은건 아니지만 말이다. 미국에서 작년에 수백만건의 자동 차 사고를 조사해보니 그나마 사고 가 나더라도 치사율이 적은 자동차 가 있다는 흥미로운 기사가 나왔는 데 아니나 다를까 예상 했던 대로다. 결과는 주로 소형차운전자가 죽 음을 당하는 경우가 많고 SUV나 트 럭의 경우 사망자가 적었다는 것. 그 이유는 소형 자동차의 경우 주로 젊 은 층이 선호를 하며 비교적 안전사
SUV 나 트럭의 경우 VSC( Vehicle Stability Control(차체 자세 제어장 치 ) 씨스템의 도움을 통한 큰 차체 로 인한 여유공간으로 인명을 더 보 호했기 때문이란다. 물론 SUV나 트 럭의 경우 옆으로 차가 구를 확률은 소형차 보다 높지만 말이다. 최근에 본 한 영화의 탈북자 주 인공이 VW Passat를 타고 Kia Sportage와 정면충돌을 해서 그차 는 멀쩡하고 Sportage만 옆으로 구 르게 하여 무사히 도망치는 황당한 (?) 장면을 최근 본적이 있는데 - 정 면충돌인데 - 실제로 이런 정면 충돌 사고가 났다면 십중팔구 PASSAT 승 용차 운전자 Sportage에 깔려 절명 했을 것이다. 물론 앞으로 온 몸을 감 싸는 특수한 에어백이나 사출형 좌 석(항공기 좌석과 같은)형태의 안전 장치가 부착되어 사망자가 발생할 확률도 엄청 줄어들게 될 것은 당근. 이름하여 죽지 않는 Death proof 자동차의 등장도 할 것이다. 이미 ' 전방 자동 추돌 방지장치'의 의무장 착 법이 일부 국가에 적용될 움직임 도 있다고 하니 생각보다 이러한 시 기가 도래 하는 것이 더 빨라 질 수 도 있겠다. 더 이상 자동차 생산자 들은 이윤보다는 인간의 생명을 지 키는데 더 노력을 기울여야만 살아 남는 그런 시대가 오리라 희망한다. 이윤을 위해 운전대 센서 하나를 값싼 걸로 사용하다 리콜로 엄청난 손해를 본 GM의 인명경시 행태는 미래엔 있을 수도 없는 일이 될 것이 다. 왜냐면 세계 각국의 안전기준이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그런 시대가 올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동차 사고로 죽은 사람 이 거의 없어지고 기대수명만큼 모 두들 사는 그런 시대가 오리라 확신 한다. 과학문명의 발달로 의료기술 의 발달이 자동차 기술과 접목되어 원격진료와 치료도 가능해 질 것이 기 때문이다. 그때를 기다리시라...건 강 장수 하셔야 그때를 보지 않겠는 가? 꿈은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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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재정 수상(隨想)
세상이 지금 무섭게 변하고 있다. 최고의 연비 혹은 전기,수소로 가는 차, 컴퓨터 정밀 수술기, 음악, 영화, 상품들을 모아놓고 인터넷으로 돈만 내면 언제든지 어디서든 보고 듣고 또 배달까지 받는 써비스, 혹은 셀 폰이 자동 운전해 가고 빈 곳 찾아 주차하고 갈때 딱 대기하는 차, 모든 회사의 문서 결재, 금융 기관의 돈 거 래를 언제 어디서든 지불받고 또 지 불할 수 있는 인터넷과 컴퓨터,네크 웤 세상, 그 크기가 손바닥만하지만 위의 기능들에다 청소기, 쿠커, 오디 오등 모든 기기까지 조종하는 셀 폰 등등… 예전 우리가 알고 있었던 개 념들이 없어지거나 대체되거나 새롭 게 나타나는 일들이 진짜 속속 벌어 진다. 중요한 것은 이 새로운 것들이 큰 돈을 빛의 속도로 굴리니 그 규 모는 상상을 초월한다. 큰 돈 벌이가 될 것을 알아챈 투자자들 관련 산업 주식 먼저 싸게 사려는 통에 계속 기 록을 경신한다. 새로운 차원의 신세 계로 도약해 지금과 차원이 다른 엄 청 큰 상황이 예측되고 있다. 물론 미 국이 이 위대한 신 세계 경제로의 도 약을 힘차게 이끌고 있다. 믿기 어려 우면 두 서너살짜리 자녀나 손자가 그 복잡한 셀폰, 타블렛, 게임 기기 등 복잡한 것들을 내 아이 천재아닌 가 싶게 능숙하고 즐겁게 마치 자기 몸처럼 폭 빠져서 다루는 것을 보라. 이 아이들이 사회의 일꾼이 될 때 어 찌 변할 지 그림이 그려지지 않는가 ! 우린 이 위대한 신 세계 태동에 가 까운 곳에 살고 있다. 더우기 캐나다 는 구 세계의 산업을 세계적 신용으 로 이끈다. 기름값 하락 탓에 급격한 부동산 하락 조짐은 있지만 전통 산 업의 확실한 기수 ! 캔불이 지금은 싸지만 캐나다가 희망하고 예측하 는 배럴당 70불선이 회복되면 캔불 은 또 상승을 거듭할 것이다.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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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도 미국발 신용 경색이 예전 구 경 제가 새로운 스피드의 신 세계로 넘 어가는 과정의 괴리에서 생긴 현상 일텐데 신 구 두 경제 시스템은 서 로 비싼 대가를 치르면서 이제 연착 륙했다. 튜닝이 끝났으니 같은 실수 를 절대 반복하지않는 기록의 나라 미국은 앞으로 여러 곳에서 생길 신 구 경제의 전환을 순조롭고 빠르게 또 뒤도 돌아보지 않고 할 것이다. 그 리스 탓에 쪼금 어려운 유럽과 중국, 일본, 러시아, 중동등도 문제 해결과 동시에 이 코스를 전적으로 따라가 지 않을 수 없다. 후반기부터 오랫동 안 세계적으로 투자 시장이 크게 불 날 전망에 투자 시장은 힘차게 미리 앞서갈 길게 갈 전망이 높다. 그 분께서 미국의 장점과 동시에 구 시대 경제의 안정국 캐나다의 장점을 우리에게 한꺼번에 주셨다. 이 선물 놓치지말자. 위대한 신 경제가 활짝 꽃피고 열매 맺을 5년,10년뒤를 염두 에 두고 투자 고려하자 은퇴 계획 시 작한40대, 50대, 은퇴한 60대, 그리고 70대분들도 앞으로 다가올 신 세계 열매 따먹기 놓치지말고 동참하자. 지금부터 완전면세 저축투자구좌 (TFSA)를 식구 수대로, 세율 높은 사람들은 RRSP 를, 은퇴한 60대는 70-80대를 위한 실버 투자 보험과 실버 TFSA 투자해 이미 다가온 무 병 장수 시대 속의 풍요로운 70-80 대를 누리자. 새로 나온 100% 원금개런티 5년짜 리 투자수익증권도 좋고, 연5%-6% 연금 증식에 평생 최고 연5%지급하 는 개런티 연금 펀드도 좋다. 그리고 펀드 시작부터 연 평균13%이상을 기 록한 구 경제의 하이라이트 캐나다 와 미국의 이익배당 특수펀드도 좋 다. 사업보다도 위대한 신 세계 물 결 잘 타 먹게 될 열매 맛이 어쩌면 훨씬 달콤할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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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
-16-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합
제945호 2015년 2월 20일 (금요일)
이번엔 덴마크…`제2 샤를리' 테러 오바마 “IS는 테러리스트 이슬람과 전쟁 아니다”
코펜하겐서 총격사건 연이어 2건 시민·경찰 7명 사상…용의자 사살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에서 14일 오 후(현지시각)에서 15일 새벽 사이에 2건의 총격 테러가 발생해 3명이 숨 지고 5명이 총상을 입었다. 경찰은 연 쇄 테러가 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 의 풍자 만평에 반발한 이슬람 극단 주의자의 소행인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테러는 지난달 7~9일 프랑스 파리에서 2건의 연쇄 테러와 인질극 으로 17명이 숨진 <샤를리 에브도> 사 건과 매우 비슷해 덴마크에 초비상이 걸렸다. 무슬림 이민자들이 많은 유럽 각국이 종교적 풍자를 포함한 표현의 자유와 이슬람권과의 오랜 갈등 사이 에서 복잡한 도전에 직면한 현실을 또 한번 상징적으로 보여준 사건이다. 주말인 14일 오후 4시께 코펜하겐 의 한 카페에서 ‘예술, 신성모독, 그리 고 표현의 자유’라는 주제로 열린 토 론회장에 무장괴한이 총기를 난사해 시민 1명이 숨지고 경찰관 3명이 다
쳤다고 <에이피>(AP) 통신 등이 보 도했다. 이 테러는 토론회에 참석한 스웨덴 출신 만평가 라르스 빌크스 를 겨냥했던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 고 있다. 빌크스는 이슬람 예언자 무 함마드를 희화화한 만평을 그려 수 차례 테러 위협을 받아왔다. 15일 새벽 2시께는 코펜하겐 도심 의 시너고그(유대교 회당) 인근에서
또다른 총격 사건으로 시민 1명이 숨 지고 경찰관 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두번째 총격이 발생한 지 몇 시간 뒤 코펜하겐 시내에서 경계근 무 중인 경찰에 총을 쏜 남성 1명을 사살했다. 현지 경찰 고위 관계자는 감시카메라 등의 증거로 볼 때 사살 된 무장괴한이 이번 연쇄 테러의 용 의자로 보인다고 밝혔다.
`총격 표적' 추정 만평가 빌크스는 누구 개의 몸에 무함마드 머리 그려 2007년부터 테러 위협 받아와 예수를 소아성애자처럼 묘사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발생한 총 기 난사 사건의 표적으로 추정되지 만 가까스로 화를 면한 스웨덴 출신 예술가 라르스 빌크스(68·사진)는 이 슬람 예언자 무함마드에 대한 만평 으로 2007년부터 테러 위협을 받아 온 인물이다. 그는 베르겐 국립예술아카데미에 서 미술 이론 교수로 강의했던 예 술이론가로, 독학으로 그림과 조각
을 공부해 작품을 발표해 왔다. 그 는 스스로를 ‘무차별적 위반자’로 규 정하며 도발적인 작품들을 발표해 왔는데, 무함마드에 대한 만평 외에 도 예수를 소아성애자처럼 묘사하 기도 했다. 2007년 6월 스웨덴 베름란드에서 열린 ‘예술 속의 개’ 전시회에 빌크스 는 무함마드의 머리에 개의 몸을 그 린 만평을 출품했다. 그는 이 그림은 “예술공동체의 경계 안에서 차별적 표현에 대한 과도한 반응을 시험하 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또 “스웨덴 의 예술·문화공동체는 미국과 이스 라엘을 되풀이해 비난했지만, 무슬림 의 가치에 대해선 질문을 던지는 것 조차 드물다”고 주장했다.
정말 맛있어요~ 진짜!!!
보안 문제 등으로 이 작품 전시가 무산되자 스웨덴 사회에서 논란이 일 었고, 그해 8월 스웨덴의 몇몇 신문 사가 이 그림을 신문에 실으면서 이 슬람권의 거센 반발이 일었다. 이슬 람교에서는 무함마드의 모습을 그리 는 행위 자체가 엄격히 금지돼 있으 며, 개를 특히 불결한 존재로 여긴다. 빌크스는 이슬람 예언자를 치명적 으로 모독한 이 그림을 계기로 끊임 없는 살해 위협을 받았고, 스웨덴 역 시 테러의 표적이 됐다. 2010년 5월 빌크스는 웁살라대학에서 강의하던 도중 한 남성으로부터 머리를 공격받 았고, 같은 달 자택이 방화공격을 받 기도 했다. 같은 해 10월 스톡홀름 중 심가에서 1명의 사망자와 2명의 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8일( 현지시간)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 체 '이슬람국가(IS)'와 관련, "그들은 종교 지도자가 아니라 테러리스트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폭력적 극단주의 대처를 위한 정상회의'의 기조연설을 통해 "IS가 자신들을 종교지도자, 성전을 수행 하는 전사 등으로 포장하고 있다"면 서 이같이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특히 "우리는 그 들이 내세우는 어떤 주장도 받아들 여서는 안 된다. 모두 거짓이기 때문" 이라면서 "어떤 종교도 폭력이나 테 러를 용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테러리스트(IS)들이 10 억 이슬람을 대표하는 것이 아니며, 우리가 이슬람과 전쟁을 하는 것도 아니다. '문명의 충돌'이 있다는 논리 를 조금이라도 받아들여서는 안 된 다"면서 "서방과 이슬람 지도자들이
서로 협력해 이들 극단주의자의 거짓 주장을 물리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슬람계 미국인들은 자 신들이 '불공평하게 표적이 되고 있 다'고 느끼고 있다"면서 "이런 것은 중단돼야 하며 다시 일어나서도 안 된다"고 덧붙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IS는 그들이 표 적으로 삼는 모든 공동체의 가장 직 접적인 위협"이라면서 이슬람 지도 자들을 포함한 동맹국과 협력해 IS 를 반드시 격퇴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고위 관리인 라사드 후사인 이슬람회 의기구(OIC) 담당 특사를 전략적 대( 對)테러 담당 특별대사로 임명했다.
덴마크 테러용의자 2주 전 출소한 오마르 엘-후세인 덴마크 코펜하겐 테러를 수사 중 인 현지 경찰은 15일(현지시간) 사 살된 남성 테러 용의자는 범죄단 체 연루 전과가 있는 22세 덴마크 인이라고 밝히고 배후 지원이 있었 는지를 집중적으로 캐고 있다고 설 명했다. 경찰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 용의 자는 폭력과 무기사용 범죄 등 몇몇 전과를 가진 덴마크인이라며 이같이 설명했으나 이름은 공표하지 않았다 고 등 외신들이 전했다. 그러나 은 이후 덴마크 매체를 인 용해 이 용의자는 2주 전 출소한 ‘오
마르 엘-후세인’이라는 이름의 인물 이라고 보도해 중동 출신 이민자 배 경의 덴마크인일 가능성을 시사했다. 경찰은 또 이 용의자가 첫 번째 타 깃으로 삼은 코펜하겐 문화센터 카 페 총격 때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자 동소총을 발견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용의자가 범행을 전후한 시점에 보인 행적을 캐는 데에도 주 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를 위해 앞서 용의자가 사살된 장소 주변의 인터넷카페를 덮쳐 최소한 두 명을 연행한 것으로 현지 언론은 전했다.
상자를 낸 연쇄 차량폭탄 테러 역시 빌크스의 만평이 계기가 된 것으로 추정됐다. 예멘의 알카에다아라비아 반도 지부는 2013년 3월 그를 포함 한 11명을 공개수배 명단에 올렸다. ‘지하드 제인’으로 불리는 미국인 여 성 콜린 라로즈는 빌크스를 살해하
기 위한 테러 음모에 가담한 혐의 등 으로 지난해 1월 미국 법원에서 10년 형을 선고받았다. 2010년부터 스웨 덴 경찰의 보호를 받아온 빌크스는 “나는 정치적 입장이 없고, 광신적인 인종차별주의자가 아니라 극한을 추 구하는 예술가일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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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 연
No. 945 Fri., February 20, 2015
예
`스윗소로우' 멤버 인호진씨와 매니저, 뺑소니 음주운전자 추격해 붙잡아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7-
일본 `미 교과서 위안부 문장 수정' 요구에 미국 `강력 반대' 공식표명 미 역사학자 집단성명 관련
매니저 김성현씨는 신호 대기 중이 던 프라이드 앞을 막고 차 문을 열어
횡단보도를 건너는 50대 부부를 치고 달아나던 음주 운전자를 가수 ‘스윗소로우’ 멤버와 매니저가 추격 해 붙잡았다. 19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이 날 오전 12시37분쯤 서초구 서초경 찰서 앞 도로에서 권모씨(28)가 몰 던 프라이드 승용차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권모씨(55) 부부를 치고 달
헤어살롱
아났다. 서초역에서 성모병원 방향 으로 달리던 권씨는 시속 50㎞의 속 도로 성모병원 사거리까지 약 700m 를 내달렸다. 당시 맞은편 차로에서 사고를 목격 한 카니발 승용차가 급히 방향을 돌 려 권씨를 쫓았다. 카니발에는 스윗 소로우 멤버 인호진씨와 소속사 관 계자 등 3명이 타고 있었다.
권씨를 내리도록 했고, 인호진씨 등 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이들은 오전 2시까지 목격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인호진씨는 MBC <나는 가수다3> 녹화를 마치고 영화 OST를 녹음하 러 가는 길이었다. 경찰에 넘겨진 권씨는 면허취소 수준인 혈중 알코올농도 0.166%로 조사됐다. 차에 치인 권씨는 머리를 다치고 부 인은 다리를 부딪혀 중상을 입었다. 권씨는 “사람이 아니라 쓰레기봉 투를 친 줄 알았다”며 “뺑소니 의도 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권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 법상 위험운전치사상 혐의로 불구 속 입건했다. 인호진씨는 “피해자들 상태가 걱 정돼 매니저에게 빨리 달리라고 재 촉했다”며 “범인을 잡아서 다행이지 만 피해자들이 속히 건강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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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부 “학문의 자유 강력지지”
미국 정부가 일본 정부의 미국 역 사 교과서 수정 요구와 이에 반발하 는 미국 역사학자들의 집단 성명 발 표와 관련해 “학문의 자유를 강력히 지지한다”는 견해를 밝혀 주목된다. 미 국무부는 8일(현지시각) 이와 관련한 언론의 논평 요청에 “우리는 과거사 문제와 관련해 모든 당사자 들에게 치유와 화해를 촉진하는 방 식으로 접근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 을 계속 강조한다”며 “이는 원칙에 관한 문제로서 우리는 민주 사회의 토대가 되는 학문의 자유를 강력히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역사 교과서의 위안부 관련 문장을 수정하려는 일본 정부 의 시도에 반대한다는 미국 정부의 뜻을 상당히 강한 어조로 밝힌 것으 로 받아들여진다. 미국 정부가 이 문 제와 관련해 공식적인 견해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일본 정 부는 지난해 말 미국 맥그로힐 출판 사에 역사 교과서의 위안부 관련 문 장을 삭제해줄 것을 요구한 데 이어, 아베 신조 총리가 지난달 말 중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이 문제를 다 시 제기했다. 이에 대해 미국 역사학 자 19명은 지난 5일 일본 정부가 이
미 증명이 된 역사적 사실을 교과서 에서 삭제하라고 압력을 넣고 있다 면서 이를 강력히 비판하는 성명을 낸 바 있다. 국무부의 이번 논평은 올 해 2차 세계대전 종전 70돌을 맞아 아베 정권을 향해 과거사에 대해 전 향적인 내용을 담은 담화를 발표하 도록 압박하는 흐름과 맞물린 것으 로 보인다. 젠 사키 국무부 대변인은 지난달 초 브리핑에서 아베 총리가 예고한 전후 70돌 담화와 관련해 무 라야마 담화와 고노 담화를 계승해 야 한다는 견해를 우회적으로 밝힌 바 있다. 아시아 재균형 정책을 뒷받 침하기 위해 한·미·일 삼각 안보협 력 체제 강화를 추진하고 있는 오바 마 행정부는 올해 한-일 관계를 복 원하는 데 상당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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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와 건강
이미정 (한의사)
구강암 ( Oral cancer ) - 2 5. 치료는? 초기 암인 경우는 수술과 방사선 치료의 완치율이 비슷하지만 수술을 하더라도 기능장애가 거의 없고 수 술에 대한 부담이 크지 않기 때문에 방사선 치료보다는 수술을 우선적 으로 한다. 진행된 암은 수술과 방사 선 치료를 병영하여 치료하는 것이 완치율을 높인다. 항암 화학 요법은 현재까지 구강암의 일차적인 치료 방법으로는 사용하지 않으며 부가 적인 치료방법으로 사용될 수 있다. 6. 합병증및 치료 경과는? 진단시 구강암의 병기가 진행 될 수록 재발 가능성이 커지게 된다. 즉 초기의 작은 구강암은 완치율이 높 고 재발률이 낮다. 그러나 초기 암이 라도 암 치료 후 지속적으로 흡연을 하는 경우는 5년이 지난 후라도 식도 나 구강 내 다른 부위 또는 후두, 인 두 부위에 새로운 암이 이차적으로 또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확실 한 금연과 평생 동안의 정기적인 검 진이 중요하며 모든 사람이 재발되는 것은 아니지만 일단 재발이 되면 대 부분 수술 후 2년 내에 발생하게 되 고 수술 후 5년이 지난후에는 재발 가 능성이 아주 낮기 때문에 5년까지 암 이 재발하지 않았다면 일반적으로는 암이 완치 되었다고 생각하면 된다.
7. 예방은? 금연, 음주조절, 자외선 차단을 위 한 모자 착용이나 차단 크림 사용 등 이 있고 많은 연구들이 과일과 녹황 색 야채, 비타민 A , C, E 등이 섭취 가 구강암의 발생을 예방하는 역활 을 할 수 있다. 반면에 동물성 지방과 포화지방의 습관적인 과도한 섭취가 구강암과 연 관된 위험인자라는 보고가 있으므로 균형잡힌 식사가 중요하다. 잘 맞지 않는 틀니나 오래 사용하여 닳아지고 날카로워진 구강 내 보철물 등에 의해 지속적으로 손상을 받는 구강점막 부위에 발생한 상터가 구강 암으로의 전환 가능성도 보고되고 있 으므로 이에 대한 주기적인 검진과 개 선도 필요하고 이차적으로는 조기 발 견이 중요하다. 8. 꼭 명심할것 ? 암을 진단받고 치료 계획이 세워지 면 즉시 금연하고, 금연이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을 줄일 수 있 으며, 또 치료 후에 다시 폐, 식도, 후 두, 구강 등의 부위에 2차 암의 발생 가능성도 감소 시킬 수 있다. 특히 방사선 치료를 받은 후에 치 아를 뽑는 것은 만성적인 골수염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미리 뽑아야 한다.
활
제945호 2015년 2월 20일 (금요일)
세계에서 라면 제일 많이 먹는 나라 지난 한해 동안 전 세계에서 라면 을 가장 많이 먹은 나라는 어디일까? 답은 2개로 나뉜다. 먼저, '1인당 라면 소비량'을 기 준으로 할 경우 '한국'이 1위다. 이 수치를 집계한 세계 인스턴트 라 면 협회(World Instant Noodles Association)는 한국에 대해 "그곳에 서는 심지어 레스토랑이나 가판대에 서도 라면이 팔린다"라고 표현한다. 1위: 한국 (1인당 74.1개 섭취) 2위: 인도네시아 (1인당 60.3개) 3위: 베트남 (1인당 57.3개 섭취) 기준을 '라면 판매량'으로 바꾸면 결과는 달라진다. 인구 수가 많은 중 국이 역시 1위다. 한국은 7위에 그쳤 다. TOP 15개 국가 가운데 11개가
아시아라는 점도 눈에 띈다. 이렇게 해서, 지난해에 무려 1056 억개의 라면이 소비됐다. 지구상의 모든 사람이 한 해에 15개의 라면 을 먹은 것과 마찬가지인 수치다. 그 래서, 세계 인스턴트 라면 협회는 라 면에 대해 "지역, 나이, 성별을 가리 지 않는 글로벌 푸드"라고 표현한다.
1위: 중국 (462억2000만개) 2위: 인도네시아 (149억개) 3위: 일본 (55억2000만개) 4위: 베트남 (52억개) 5위: 인도 (49억8000만개) 6위: 미국 (43억5000개) 7위: 한국 (36억3000만개) 8위: 태국 (30억2000만개) 9위: 필리핀 (27억2000만개) 10 위: 브라 질 (24억8000만개) 1 1위: 러 시아 (21억2000만개) 12위: 나이지리 아 (14억4000만 개) 13위: 말레이시 아 (13억5000만 개) 14위: 네팔 (10 억2000만개) 15위: 대만 (9억 8000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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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5호 2015년 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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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kowinOttawa@gmail.com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한해동안 보내주신 성원 과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새해에 소망하는 모든것을 성취하시길 기원합니다.
에드 패스트(Ed Fast) 통상장 관은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연아 마틴 상원의윈 및 기업인을 포함한 100여명의 경제 사절단을 이 끌고 한국을 방문했다. 패스트 장관은 외교부 조태열 제2차관의 면담 을 갖고, 양국 정부 및 업계간 경제협력 강화 방 안을 협의하고, 환태평양동반자협정(TPP), 과학 기술협력협정, 워킹홀리데이, 북극협력 등 다양 한 분야에 대한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
다. 또한 패스트 장관은 양국 업계가 FTA를 적극 활용하여 상호 무역 투자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 록 이번 방한에 100여 명의 경제 사절단을 동행 하였다고 밝히며, "한·캐 FTA는 캐나다가 아시 아 국가와 체결한 최초의 FTA로서 의미가 크며 양국간 상호이익 증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 대한다"고 전했다. 한-캐 FTA가 발효된 후, 한국을 처음으로 방 문한 패스트 장관은 FTA 포럼을 통해 캐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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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KoreanNewsweek Newsweek-21-21-
<신광훈 변호사의 법률칼럼>
신규 주택이나 콘도 구입시의 숨은 비용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세계 인구 중 50% 이 상이 도시에 살게 되었고, 조만간 전체 세계 인구 의 70% 이상이 도시에 거주하게 된다고 합니다. 캐나다처럼 땅이 넒은 나라도 예외는 아니어서 도시에 거주하는 인구가 늘고 있습니다. 이에 따 라 콘도를 포함한 신규 주택이 많이 들어서고 있 으며, 좋은 위치를 위해, 혹은 오래된 건물을 피 하기 위해 새 집을 건축업자에게서 직접 구입하 고자 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 한번 판 매된 구 주택을 구매할 때에는 생각하지 않아도 되는 일종의 숨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우선 Tarion 관련 비용이 있습니다. Tarion은 온타리오 주의 신규 주택 관련 보증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회사로, 모든 신규 주택은 반드시 이 보 증 프로그램에 등록해야 하며, 이 때에 등록 비 용이 소요됩니다. 물론 Tarion의 보증 프로그램 이 있다는 것은 구입자 입장에서는 좋은 일이지 만, 최근 들어 대부분의 건축업자가 이 비용을 구 입자가 부담하도록 계약서를 작성하고 있으므로 결국 구매자 비용으로 보증 프로그램에 가입하 는 셈이 됩니다. 비용은 일률적이지 않지만 일반 적으로 $500 이상이 소요됩니다. 다음은 건축업자가 고용하는 건축업자의 변호 사 비용입니다. 일반적으로 구매자는 본인이 고 용하는 변호사의 비용만 부담할 것으로 예상하 지만, 건축업자가 고용하는 건축업자의 변호사 비용도 구매자가 부담하도록 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비용은 다양하지만 적어도 $300 은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신규 주택과 콘도의 건축 비용은 금융기관의 대 출에 많이 의존하기 때문에 토지 구입시기부터 이
미 담보가 설정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주택의 판매를 위해 담보 설정을 해지하는 데 드 는 비용은 구 주택의 경우 판매자가 부담하지만, 신규 주택의 경우 대부분 구매자가 부담합니다. 이 비용도 $300 전후가 소요됩니다. 시마다 차이는 있지만, 신규 주택이나 콘도에 는 소정의 개발비 (Development Charges)가 부 과됩니다. 오타와의 경우 주택의 형식과 규모에 따라 작게는 몇 천에서 많게는 몇 만 달러 정도 가 가구당 부과됩니다. 건축업자에 따라, 그리고 건축 프로젝트에 따라 이 비용의 어느 정도를 구 매자에게 떠 넘기는지가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작은 비용은 아닙니다. 이러한 비용은 피하기 쉽지 않지만, 건축업자 와 협상할 수 있는 시기가 두 번 있습니다. 첫 번 째는 계약단계입니다. 계약서에 서명하시기 전에 위와 같은 비용의 일부 혹은 전부를 건축업자가 부담할 것을 요청하는 것입니다. 이 부분을 간과 하시고 계약을 하신 경우, 계약을 취소할 수 있 는 기간 내에 위 비용을 건축업자가 부담할 것을 요청하시고,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계약의 취 소여부를 결정하시면 됩니다. *본 칼럼은 캐나다의 부동산법, 상법, 회사법, 유산/상속법 및 지적재산권법과 관련하여 누구 나 한번쯤 겪었거나 궁금해 하실 수 있는 내용 에 대해 설명하는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본 칼럼 의 내용은 기본정보 제공용으로서 변호사의 법 률 자문을 대체할 수 없습니다. 개개인의 상황에 따른 법률자문은 개별 법률자문을 통해 도움을 받으셔야 합니다.
제 96주년 3.1절 기념식에 초대합니다. 조국의 독립을 위해 힘차게 일어났던 민족 열사들을 기념하며 우리의 헌신을 다시 한번 다짐하는 3.1절 기념식에서 뵙겠습니다. 일시: 2015년 3월 1일(일) 오후 2시 장소: 주캐나다 대한민국 대사관 강당 (150 Boteler Street, Ottawa, On, K1N 5A6) *식순후 오타와 한인회에서 준비한 간단한 다과와 함께 교민들을 위한 친목의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오타와 한인회 임원진 일동-
코윈 오타와지부(지부장
과기협 오타와지부(지부장 이원숙)는 지난 14일 오후 6시 한 오타와 상록회(회장 최정수)는 지난 10일 오후 1시 McArthur Lane에서 볼링 게임을 즐기 며 겨울철 실내운동으로 건강을 다지며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식당 돌솥집(512 Bank St)에서 과기협 오타와지부 회원 및 주캐나다 대 사관 이용필 상무관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갖고, 신임 오타와 지부장 에 최정동 박사를 선출하고, 2015년도 오타와지부의 활동계획 및 활성 화 방안에 관하여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경희)는 그린/문예/사회봉 사/요리 동아리가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11일 오전 10시 30분 문예 동아리(동아리장 신지연)는 윈터루드 행사장에서 사진출 사 및 미술 전시회 관람 시간을 가지며 회원들과 취미생활을 고 양하고, 한식당 고궁(610 Somerset St)에서 점식식사 및 촬영한 사진을 감상하며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박 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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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해동안 베풀어 주신 신뢰와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을미년 새해에는 계획하시는 모든 일들위에 하나님의 축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22-22-코리안 코리안 뉴스위크 뉴스위크 Korean Korean Newsweek Newsweek
제943호2015년 2014년2월 2월20일 6일 (금요일) 제945호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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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은규의 한방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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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옥 R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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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워지면 관절질환 환자가 늘어나 는데 그 중에서도 음식을 먹을 때 턱에 소리 가 나거나 말을 할 때 마다 어금니 부근에서 ‘뚝, 뚝’하며 끊어지는 소리가 들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증상은 턱관절에 이상이 생겼 을 가능성이 높다. 턱관절 장애는 초기에 미미한 통증이 있을 뿐 병원을 가야 할 정도로 아프다는 자각 증 상이 없다. 하지만 이러한 불편함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넘어가거나 인터넷에서 찾은 자가치료법만을 믿다가는 심각한 결과를 초 래 할 수 있다. 턱관절 장애의 대표적인 증상은 입을 완전 히 벌리기가 힘들다거나, 입을 벌리고 닫을 때 소리가 난다거나, 하품하거나 음식물을 씹을 때 통증을 호소하는 증상 등을 들 수 있다. 목 이나 어깨 뻐근함, 잦은 두통 혹은 편두통, 만 성피로, 귀울림(이명), 소화불량, 집중력저하, 현기증, 얼굴의 좌우 불균형 등의 부가적인 증 상도 발생한다. 특히 목이나 어깨 뻐근함과 두 통 등은 턱관절 환자의 절반 이상이 호소할 정 도로 흔히 동반되는 증상이다. 흔히들 턱관절의 장애는 턱관절 뼈나 턱 디 스크에만 원인이 있지 않나 생각을 하기 쉽지 만 실제로는 근육의 문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 다. 턱관절을 구성하는 한쪽 근육이 손상 되 거나 나쁜 자세를 계속 취하다 보면 근육 사 이의 균형이 깨지게 되며 빼가 한쪽으로 당 겨지게 된다. 근육은 이를 막기 위해서 더욱 긴장하게 되 므로 손상의 악순환이 일어난다. 따라서 턱관 절에 치료에 있어서 근육에 대한 치료와 관리 또한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턱관절 자체에 이상이 생겨서 장애가 오 는 경우는 대표적으로 턱관절 디스크 문제 를 들 수 있다.
(across from Westgate Shopping Centre)
디스크의 위치가 제 위치를 벗어나는 경우 를 말한다. 디스크는 관절 사이에서 완충제 역할을 하 는데, 이 디스크가 손상되거나 제 위치를 이 탈한 상태를 오래 방치하면 디스크가 닳기도 하고, 관절표면이 변형되는 이상을 초래하기 도 한다. 이러한 손상이 진행되면 단순히 통 증이나 불편함 만이 아니라 디스크가 앞으로 밀려 아예 입을 벌리기 힘들어 지기도 한다. 한의학적인 치료로는 각자의 교합상태에 맞 는 구강내 음양균형장치를 물림으로써 만성통 증을 유발하는 유해신경신호를 차단함과 동 시에 턱관절의 좌우상하 음양균형을 맞추어 전신 척주와 골반 균형을 도모한다. 한의학적 치료 방법으로는 침치료가 매우 효과적인데, 치료가 빠를수록 더욱 효과적이 다. 턱관절의 이상이 발생하게 되면 말을 하 거나 식사를 하려고 턱관절을 움직일 때마다 턱 디스크가 정상적인 운동궤도에서 벗어나 작동하게 된다. 이러한 비정상적인 작동이 누 적되면 턱 디스크의 손상이 진행되며, 디스크 의 비정상적인 작동을 도와주기 위해 턱 주위 의 뼈나 근육이 변형을 일으키게 된다. 즉 구 조적으로 기형이 된다는 뜻이다. 이렇게 까지 진행되고 나면 치료가 쉽지 않은 상태가 된다. 초기 급성의 통증의 경우 대개 1-2주 정 도 치료를 받으면 증상이 좋아지는데, 문제 는 대부분이 자기도 모르게 턱관절의 문제가 만성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와중에 갑자기 증 상이 나타나서 내원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다. 이런 경우는 적어도 2-3개월 가량의 치료 가 필요하다. 따라서 더더욱 초기 진단과 치 료가 중요하다. 아울러 한약요법은 턱관절과 턱 근육의 이 상, 스트레스 등을 제거하고 관절을 강화하 는 한약을 사용하는데 침치료와 동반되면 더 욱 효과적이다.
턱관절 사이의 디스크에 손상이 생기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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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 한의사 류은규 Ottawa 불임센터 협력한의사 McGill 의예과졸 Mercy College 한의대 수석졸 경희대 국제한의학과 수료 북미 한의사 자격증 * 몬트리얼 교민분은 자세한 전화 상담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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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타타와와
No.943 2014 No. 945Fri., Fri.,February6, February 20, 2015 캐나다의 추운 겨울을 피해 겨울 두 어 달은 내가 태어나 자란 고향 땅, 부산에 가서 지내 다 온다. 지난해는 마침 남편 바오로씨의 칠 순이라 부산에 있는 큰 동생의 남편인, 제부도 우리와 동갑이라 미리 여행 일정을 잡고 함께 남도여행을 다녀왔다. 겨울바다, 거가 대교로 해서 거제도, 통영, 한산도를 들려 박경리씨가 쓴 토지의 평사리 마을을 거쳐 구례 화엄사, 쌍계사, 여수등을 돌아보고왔다. 통영. 아직도 잊어 버릴 수가 없다. 미륵산 에서 내려다 본 통영 앞바다에 병풍처럼 펼쳐 져 있는 섬과 앙증스런 모습의 작은 섬들. 푸 른 바다 위에 손에 잡힐 듯 펼쳐져있다. 정말 다도해라 불리며 한국의 나폴리임이 분명하 다. 실제 나폴리보다 더 아기자기하고 환상적 이다. 저 멀리 다도해는 어스름 구름 속에 가 리워져 더한 그리움과 애잔함을 남겨 주었다. 며칠간의 꿈같은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 다 음날은 어릴 적 절친 친구 부부와의 약속이 기 다리고 있었다. 밖에서 만나 함께 점심을 하고 는 차는 자기 집에서 마시자며 무작정 우리를 자기 차에 태웠다. 친구 부부는 한 학교에서 교 사로 근무 하다 만나 결혼까지 하게 된 로맨스 커플이다. 다들 정년 퇴직하여 친구 남편은 아 파트 베란다에서 취미로 난을 키우고 있었다. 몇 년 전 만났을 때도 허리가 아프다고 했었 다. 난을 키우며 분 갈이를 한다, 흙을 나른다 하면서 무리를 하고 있었던 모양이다. 그런데 그 당시에도 허리가 아파 병원에 다니고 있는 중이라고 했다. 그렇게 난을 키워 팔아 첫 수
코리안 코리안뉴스위크 뉴스위크
생들을 데려와 함께 왁자지껄하게 살았었다. 내 친구 숙이가 은퇴할 즈음 90이 넘은 노모 가 세상을 뜨시고, 이제 겨우 두 내외가 조용 히 다정한 노후를 보내려고 하는 찰라 그 꿈 은 물거품처럼 되어 버렸다.
도둑같이 온 죽음 -김선 카타리나익을 얻어 크리스마스 선물로 친구에게 에스 프레소 커피머신을 사주었다고 자랑을 했다. 맛있는 커피를 얻어 마시고 즐거운 담소 속 에 손자들 이야기로 웃음꽃을 피우며 사십여 년 전 결혼할 때의 우리 부부들만이 아는 추 억담과 함께 현재의 우리들의 모습들을 사진 으로 남기며 아쉬운 작별을 고하고 떠나왔다, 또 다른 서울에서의 일정이 우리 내외를 기 다리고 있었다. 며칠 후, 그러니까 12.19일 만 났으니 일주일 후, 12.26일 남편 바오로씨가 캐나다에서의 병원 약속이 잡혀 있어서 먼저 비행기를 타야 했다. 공항에 바래다 주고 막 아들네 집에 들어서는데 부산 친구에게서 전 화가 왔다. "선아, 이선생이 갔다" "아니 이게 무슨 소리야?" 아니 도저히 믿기지가 않았다. 어제, 12.25일. 두 내외가 점심은 나가서 맛 있는 거 먹자고 하고선. "여보, 내 탕 목욕 할 거니까 좀 있다 내가 부르면 와서 등 좀 밀어 줘" 해서 등을 밀어주고 나와서 채 5분도 되지 않아, 아~하는 소리에 달려가 보니 옷도 입지 않은 채 변기에 앉아 몸의 상체는 앞으로 수그 린 채 축 쳐진 상태였다고 전했다. 머리를 위 로하고 몸을 변기에 기대 놓고 119로 연락을 취하고 아랫동에 사는 의사 아들을 부르고... 그러나 이미 끝나버린, 돌아올 수 없는 영원
최고의 재료로 최고의 맛을 지켜온 한식당, 편안하고 고향 같은 한국 전통 실내 분위기 정갈하고 깔끔한 맛과 정성이 가득한 메뉴 두 개의 단체 객실(10-15인수용)
고궁
단체 연회석(110석) 넓은 무료 주차장
Korean Korean Newsweek Newsweek-23-23-
한 이별을 예고 했다고 한다. 달려온 119 구조 요원이 도착하여 축 쳐진 이선생을 끌어내었 을 때 이미 뇌사상태였다고 했다. 목욕 후 젖 은 몸으로 옷도 입지 않고 그냥 용변을 보기 위해 앉아 있으면서 몸의 체온은 떨어지고 또 힘을 주다 보면 혈압은 올라가고 그러면서 사 고를 당하신 것 같았다. 또한 취미로 난을 키 우기 시작한 것이 몸의 통증으로 연계되어 복 용한 약의 부작용이 더 보태어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혼자 해 보았다. 병원으로 옮겨 진 후 소생 시키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했지 만 허사였고, 이 선생님은 그냥 말없이 우리 곁을 그렇게 허망하게 떠나 가셨다. 남해 어촌에서 태어나 자라 부산 사범학교를 나와 교사 생활을 하던 이선생은 내 친구 숙이 가 서울에 있는 여자사범대를 졸업하고 배정 받은 학교에서 같이 근무하게 되면서 어렵게 결혼까지 하게 되었던 커플이다. 결혼 후 슬 하에 세 자녀를 두어 자식농사도 기가 차게 잘 지었었다. 첫째 아들은 의대교수 며느리도 의 사, 둘째 딸은 부부가 함께 치과의사, 셋째 딸 은 석사학위를 마치고 공부하다 만난 박사 학 위 신랑과 함께 미국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그 밑으로 태어난 어여쁜 손자들이 줄줄이 있다. 칠 남매 장남이셨던 이 선생님은 결혼하더 니 얼마 후 남해에 살고 계시던 부모님과 동
유난히 운동을 좋아하셨던 이 선생님은 만 나면 운동 이야기와 함께 늘 우리들에게 함박 웃음을 선사해 주셨다. 더욱이 묘한 인연은 내 바로 밑의 제부와 함께 남해 초등 중학동창이 셨다. 이런 저런 인연으로 인해 우리는 참으 로 가까운 사이였었다. 홀연히 가 버린 이 선생님은 "히늘공원" 이 라 이름 지어진 비탈진 돌산 공원묘지에 아들 딸, 동생들의 애절한 울음 속에 묻히셨다. 안 타까운 죽음과 함께. 죽은 몸이 그 땅속에 그 냥 그렇게 묻히는 게 왜 그리 또한 안타까운 마음이 들던지... 우리 모두는 천년만년 살 것 같은 착각 속 에서 살고 있다. 내 나이를 헤어보면 칠십 고 개가 눈앞에 와 있다. 죽음을 준비하고 살아 야 하는 나이가 분명하다. 십여 년 전 일도 엊 그제 같은데 주님께서 허락 하신다 해도 남은 내 생이 금방 끝 나리라. 이렇게 빠른 속도로 가까이 오는 죽음. 이제는 죽음을 준비하며 남 은 시간을 소중히 여기며 "어떻게 살아야 그 분 곁에 갈수 있는지" 생각하며 살아야 하리. 인간의 수명이 늘어 났다고들 하지만 도둑 과 같이 온 친구남편의 죽음은 많은 생각들을 남겨 주고 가셨다.
Fine Korean Cuisine Hours 11:00am - 10:00pm Fully Licensed Catering / Take Out
610 Somerset St. W, Ottawa, ON K1R 5K4 Tel:(613) 321-3911 Fax:(613) 321-3922 www.koreanpalace.ca
2015 FIFA 여자 월드컵 "한국-스페인" 응원단석 티켓 예매 주캐나다 대사관은 오타와에서 개최되는 FIFA 여자 월드컵 한국전을 현장에서 한 마음으로 응원할 기회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대사관은 FIFA 측과 협의하여 응원단석 티켓을 30% 할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 록 협의하였으며, 자세한 티켓 구매 정보는 아래를 참조해주시기 바랍니다.
캐나다 부동산투자 협회 및 오타와 부동산투자 협회 정회원 캐나다 부동산투자 경력 10년 REALTOR Buying or Selling a home is the best & biggest investment ever!
ㅇ일시장소 : 2015년 6월 17일(수) 저녁 7시, 오타와 Lansdowne Stadium ㅇ대한민국-스페인전 티켓구매 웹사이트 : Ticketmaster *www.ticketmaster.ca/event/10004D690CFC3337?brand=fifa15enca&l ang=en-ca&ac_link=FWWC15_landing_ca ㅇ응원 구역 : XX(233석), VV(223석) ㅇ단체 할인 가격 : $18.40 ㅇ그룹할인 코드 : 1K7PVA * 좌석 선택 전, ‘Offer Code’란에 코드 입력 후 체크 버튼 누름 ㅇ코드 유효기간 : 2015년 2월 13일~3월 12일 (First come, First serve) ㅇ문의사항 : events@koreanembassy.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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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45호 2015년 2월 20일 (금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