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18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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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로나디씨에게 축하와 감사의 말을 전했다. 아울러 부임 이후 지난 8개월 동안 가장 많이 만난 사람이 참 전용사들이라며, 참전용사들이 가족처럼 느껴진다고 특 별한 애정을 과시했다. 박종왕 보훈처 국장은 처음 오는 캐나다에서 참전용 사들로부터 받은 환대에 감사하다고 말하고, 훈장전달 에 앞서 먼저 간 참전용사들에 애도를 표했다. 또한 한 국 보훈처에서 2016년 12월 6.25전쟁 영웅으로 캐나다 육군 제임스 스톤 중령을 선정하였다는 소식을 알렸다. 제임스 스톤 중령은 PPCLI 2대대장으로 캐나다 병력 을 이끌고 한국에 처음 도착한 인물이며, 가평전투에 서 큰 공적을 세웠다. 마스트로나디 한국전 참전용사는 답사를 통해 군인 으로서 최고의 영예를 안겨준 한국정부에 진심으로 감 사한다고 전하고, 이 훈장은 혼자만의 것이 아니라 28 명 소대원 모두의 것이라며 모든 공을 소대원에게 돌렸 다. 그는 6.25 당시 2소대의 애칭인 ‘Flying Duece(나 는 2소대)’를 수차례 외쳤다. 캐나다는 한국전 당시 약 2700명의 전투병력을 보내 우리를 도왔으며, 이후에도 군사정전위원회의 위원으 로 한국에 군인들을 상주시키며 65년 간 군사적 우호 관계를 유지해 왔다. 한국전 참전용사들은 위기의 순간 에 우리를 도와준 것뿐만 아니라 오늘날 발전된 한국 이 있기까지 지난 65년 간 가장 강력한 친한 세력으로 한국을 지지해왔다. 한편 한국정부는 한국과 캐나다의 든든한 기반이 되 어 온 참전용사들을 위해 한국 재방한 프로그램, 참전 용사 후손 평화캠프, 평화의 사도 메달 전달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감사를 표현하고 참전국과의 관계를 강화하 고 있다. 대사관도 캐나다 참전용사들의 업적과 정신을 다음 세대로 계승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 으로 개발하여 추진하고 있다.
▲왼쪽부터 빌 블랙 한국전 참전용사회 오타와 지회장, 박종왕 보훈처 국장, 태극무공훈장을 수여받은 에드 마스트로나디 한국전 첨전용사, 조대식 주캐나다 대사, 국방무관 최장민 대령 에드 마스트로나디(Mr Ed Mastronardi) 한 국전 참전용사는 12월 12일 오타와에서 진행 된 한국전 참전용사회 오타와지부 송년행사에 서 태극무공훈장을 수여받았다. 훈장은 정중한 예를 갖추기 위해 한국보훈처 박종왕 국장을 비롯한 사절단이 직접 가져왔으 며, 대한민국 정부대표인 조대식 주캐나다 대사 가 한국 사절단과 함께 수여했다. 태극무공훈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무공훈장 으로서 전시 뚜렷한 무공을 세운 사람에게 수 여하는 가장 영예로운 무공훈장이다. 마스트로나디 한국전 참전용사는 6.25 전쟁 당시 RCR(Royal Canadian Regiment) 연대 2 대대 A중대 2소대장으로서 참전했다. 1951년 11월 2일 임진강 북쪽에서 있었던 고왕산 송곡 능선(Song-gok spur) 전투에서 28명의 소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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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이끌고 치열한 전투를 통해 천 명에 달하는 중공군의 공격을 막아냈다. 이틀간 밤낮 없이 치러진 전투에서 그는 한 명의 소대원을 잃었 다. 그의 전투는 중공군의 총공세로부터 수도 권을 방어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송곡능선의 맹렬한 전투와 마스트로나디 소대의 활약은 2013년 ‘28명의 영웅들(28 Heroes)’이라는 다큐멘터리로 제작되어 TV에 방영되었다. 뉴브런즈윅의 게이지타운에 있는 RCR 2대대는 정례적으로 송곡리전투 재연행 사를 하며 이를 기념하고 있다. 한국전 참전용사회 오타와지회 송년파티에 서 진행된 수여식에는 120여 명의 참전용사와 가족, 자원봉사자, 오타와 교민 등이 참석했다. 조대식 대사는 인사말을 통해 한국전 당시 캐 나다군의 활약을 조명하고 무공훈장을 받는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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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퀘벡주 전자담배 금지 법안 통과 일반 담배와 똑같이 취급, 공공시설 실내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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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가 일반담배와 같은 대접 을 받게 됨으로써 전자담배를 취급 하는 업소들은 이미 정부의 단속 대 상이 되고 있다. 지난 11월 말경에 통과된 새로운 법안에 따르면 전자담배도 일반담 배와 같은 법적 제한을 받게 되었다. 주요 내용으로는 - 전자담배 전문 업소 내에 설치된 흡연실 금지 - 퀘 벡주 내 지자체들의 금연법 적극 협 조 - 금연법 관련 훨씬 인상된 벌금 등이다. 큰 변화는 전자담배와 관련 된 상품들이 상점 진열장에 전시될 수 없으며 광고문구나 포스터 등도 게재할 수 없다. 또한 진열장 또한 공 개될 수 없으며 일반 담배처럼 손님 이 볼 수 없도록 가려져야 한다. 또 한 상점 내에서 고객들이 샘플을 이 용해 볼 수도 없다. 캐나다 전자담배협회의 이사인 다 니엘 마리엥씨는 "앞으로는 손님들 이 전자담배를 테스트할때 기존에는 상점 안에 설치된 간유리가 설치된 방을 이용했지만 이제는 가게 밖으 로 나가야 한다. 청소년들은 이런 모
습을 보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빌 44가 통과 됨으로써 전자담배(니코 친 포함, 불포함 모두) 담배와 같은 취급을 받으므로써 테라스에서의 사 용 또한 금지된다. 빌 44는 공공장소 에서의 흡연과 관련된 법안중 가장 강력한 것으로 공공장소, 운동경기 장 등 어린이들이 사용할 수 있는 모 든 장소에서의 흡연을 규제하는 법 안이며 또한 담배 관련 광고의 금지 와 각종 향기가 첨가된 담배들을 금 지하는 법안이다. 전자담배가 일반 담배화 됨으로써 온라인 판매도 전 격 금지된다. 마리엥 씨는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정부의 이같은 방침 은 전적으로 동감한다. 그러나 전자 담배 전문점 내에서의 일부 내용은 정부가 다소 유연하게 대처해 주기 를 바란다"고 말했다. 캐나다 전자담배 협회 또한 지난 여름 마리엥씨와 비슷한 내용의 성 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퀘벡 보건부 대변인에 따르면 이번 법안은 퀘벡 주 의회에서 무기명 투표로 결정되 었다고 밝혔다.
코리안 뉴스위크 휴간 안내 2015년 12월 25일 2016년 1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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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인회 총연합회, 2015년 이사회 및 정기총회 캐나다 한인회 총연합회는 지난 5 일, 앨버타대학교 텔어스빌딩 회의 장에서 '2015년 이사회 및 정기총 회'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먼저 간 단한 만찬을 나누며 총연합회의 화 합과 상생을 위한 의견을 나눈 것으 로 알려졌다. 19명의 이사가 참석하고 4명이 위 임함으로 열린 이사회에서는 세계한 인회장대회 관련 보고, 불법비대위 문제 처리, 제18대 캐나다 한인회 총 연합회 구성, 회칙개정, 결산보고 및 예산심의, 그리고 차기 이사장 선출 등의 의제들이 순서대로 진행되었다. 차기 이사장으로는 김윤철 씨가 선 출되었으며, 제18대 회장으로는 후보 등록기간 중 등록을 마친 김 브라이 언 전 회장을 단독 후보로 총회에 상 정하기로 결의했다. 또한 차기 회장 이 회칙 개정안을 기안하여 다음에 있을 이사회와 총회에 상정하는 것 으로 의결하고 이사회의가 마감됐다. 이어 5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정기총회에서는 이사회에서 상정된 안건들을 처리했다. 김 브라이언 회 장은 2015 세계한인회장대회와 관 련한 보고를 통해 캐나다 총연합회 장이 내년에 개최되는 세계한인회 장대회의 공동 의장을 맡게 될 것임 을 확인했다. 불법비대위 구성과 관련해 김 브 라이언 회장은 “세계한인회장대회에 서 재외동포재단 관계자 및 한인회장 들과의 회의가 열렸으며, 이를 통해
불법 비대위가 제기한 사안들은 오 해에서 비롯된 것임을 불법 비대위 에 참여했던 회장들이 이해하게 되 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서 “불 법비대위 문제에 원인을 제공한 장 본인에게는 정중하게 사과를 종용 하고, 큰 문제없이 원만하게 일을 해결하여 사건을 마무리하기로 했 으며, 만에 하나 사과를 거부할 시 에는 좀 더 강력하게 대응하기로 의 결했다”고 밝혔다. 뒤이어 이사회에서 상정한 회칙 개정안에 대한 심의를 거쳐 개정안 을 통과시켰다. 또한 차기 회장으로 단독 출마한 17대 김 브라이언 회 장에 대한 인준이 만장일치로 가결 되어 제18대 회장으로 선출되었다. 회장으로 당선된 김 브라이언은 고 문 역할을 감당할 제18대 총연합회 의장직에 김근하 씨를 지명하였고, 참석한 회원들의 동의로 확정되었 다. 이번 기회를 통해 의장의 역할 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되었 으며, 총회의 고문에 준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이날 김 브라이언 회장은 "총연 합회의 발전을 위하여 더욱 노력하 겠다"는 당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사장으로 선출된 김윤철 씨는 " 비록 개인적으로 부족한 부분이 많 이 있지만, 회원들의 협조와 지원에 힘입어 캐나다 총연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겠다"며 당선 인사를 대신했다.
캐네디언 타이어, 크리스마스 장식 점멸등 화재, 감전 위험으로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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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화요일 오후 2시 www.ckut.ca
제987호 2015년 12월 18일 (금요일)
<게임 규칙> 3x3칸과 가로 세로 줄에 각각 1부터 9까지의 숫자가 한번씩만 들어가야 한다. 정답은 하나밖에 없다.
메뉴
캐네디언 타이어는 크리스마스 시 즌을 맞아 판매한 장식용 점멸등이 화재와 감전의 위험이 있다며 리콜 을 실시했다. 회사는 12줄 실내 및 실외 크리 스마스 등을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제품은 타이조유 홍펑 컬러 랜턴(Taizhou Hongpeng Colour Lanterns)사의 제품이다. 2015년 봄 이후로 제조된 제품으로 캐네디언 타이어에서는 8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판매되었다. 등을 구매한 사람은 제품을 사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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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말고 어느 캐네디언 타이어든지 가서 환불받으면 된다. 캐네디언 타이어는 리콜제품과 관 련해 발생한 사고는 접수된 것이 없 다고 밝혔다. 보건부는 기존에 월마트와 달라 라마, 마이클스, 러블러스, 샵퍼스 드러그 마트, 파마프릭스에서 판매 된 점멸등에 대해 화재의 위험이 있어서 경고한 바가 있다. 해당 제 품은 Life at Home, Magi Décor, Celebrate, 그리고 Danson Décor 브랜드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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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3-
캐나다, 이슬람 노래 합창하며 시리아 난민 환영 "당신은 우리들 사이에 오셨네. 그를 따르라는 말씀과 함께 오시네. 당신은 이 도시에 고귀함을 주셨네. 신의 뜻을 따를 수 있는 최고의 손님을 환영하리." 오타와 어린이 합창단이 시리아 난민 을 환영하며 이슬람의 전통 노래인 '탈 라 알 바드루 알라이나(Tala' al Badru 'Alayna)'를 부르는 동영상이 12월 11 일 유튜브에 게재됐다. 14일 아랍뉴스 등 외신들에 따르 면 '캐나다의 시리아 난민을 환영합 니다(Welcome To Canada Syrian Refugees)'라는 제목의 동영상에서 캐 나다의 한 어린이 합창단은 이슬람의
"캐나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필립 우이야르 캐나다 퀘벡주 주지사 (왼쪽)가 12월 12일 몬트리얼의 피에르 엘리엇 트뤼도 국제공항에서 막 도착한 시리아 난민 소년을 따뜻하게 맞으면서 선물로 테디버어 인형을 선물하고 있다. 트뤼토 총리는 이날 "시리아 난민들이 비행기를 탈 때는 난민이었지만 캐나다 를 들어올 때는 모든 기회를 누릴 수 있 는 완전한 캐나다인이 됐다"고 말했다. 캐나다는 지난 12일 몬트리올 공항을 통해 시리아 난민 161명을 추가로 받아 들였다. 이들은 수속 절차를 밟자마자 주민등록번호 격인 SIN번호를 부여받 아 캐나다 내에서 합법적으로 일자리를 구할 수 있게 됐다.
전통 노래인 '탈라 알 바드루 알라이나 (Tala' al Badru 'Alayna)'를 부르고 있 다. 동영상이 올라온 지 이틀 만에 조 회수 74만여 건을 기록했다. '탈라 알 바두르 알라이나'는 1400 여년 전 메카에서의 포교 활동에 실패 한 예언자 무함마드가 메디나로 이주 했을 때 메디나 주민과 협력자들(안사 르)이 그를 위해 불렀던 노래다. 그의 고향인 메카에서 피신한 예언자 무함 마드를 환영하고 희망을 갖는다는 의 미를 담고 있다. 동영상 보기=>www.youtube.com/ watch?v=wd1IU_6rXNk
두번째 시리아 난민 그룹, 몬트리올 도착 연반정부 난민정책에 따른 두번째 시리아 난민 그룹을 실 은 비행기가 12월 12일 저녁 몬트리올에 도착했다. 8년만에 가족과 상봉한 한 남성은 “진짜 크리스마스 선 물”을 받았다며 감격했다. 안나스 프란시스 와 그의 모 친은 공항 환영센터에서 그의 삼촌과 부인, 두 10대 딸들, 할 머니를 맞이했다. 그들은 개인 스폰서를 받아 정부에서 제공 한 비행기를 타고 베이루트에 서 캐나다로 들어온 161명의 난민들 중에 하나였다. 프랜시는 달려나가 그들을
맞았다. 아이들은 얼싸안은 채로 빙빙 돌았고, 어른들은 끌어안았다. 마지막으로 나온 그들의 할머니 라일라 새드는 눈물을 흘렸다. 2008년에 캐나다로 온 프랜 시스는 “그들은 크리스마스를 여기서 보낼 것입니다. 그들은 새해에도 여기에 있을 것입니 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그 들은 크리스마스 선물입니다. 진짜 크리스마스 선물입니다” 고 덧붙혔다. 그의 13살 조카 라일라 베이로네는 “저의 미래 가 이제 시작됐습니다”라고 영 어로 말했다.
캐 나 다 /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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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북한, 한국계 캐나다인 임현수 목사에 종신형 선고 북한이 한국계 캐나다인 임현수 목 사에게 종신 노역형을 선고했다고 북 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임 목사에 대한 이번 판결은 그동 안 북한 당국이 외국인에게 선고한 최고형이다. `조선중앙통신'은 "16일 최고재판 소에서 특대형 국가전복 음모 행위 를 감행한 캐나다 목사 임현수에 대 한 재판이 진행됐다"며 "재판에서는 피소자 임현수에게 무기 노동교화형 이 언도됐다"고 전했다. 통신은 또 "재판에서는 형법 제60 조(국가전복음모죄)에 해당되는 피 소자 임현수의 사건 기록을 검토하 고 범죄사실을 확정한 뒤 기소장이
제출됐으며 사실심리가 있었다"며 "피소자의 범죄행위를 입증하는 증 인들의 증언과 증거물들이 제시됐 다"고 밝혔다. 이어 "심리 과정에서 피소자 임현 수는 미국과 남조선 당국의 반공화 국 적대행위에 추종해 조선의 최고 존엄과 체제를 악랄하게 헐뜯고 모 독하다 못해 공화국을 무너뜨리려 는 흉심 밑에 국가전복 음모를 기도 한 모든 범죄사실들을 인정했다"고 주장했다. `조선중앙통신'의 보도에 앞서 미국 의 `AP통신'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도 평양발로 임 목사에 대한 종신형 선고 소식을 보도했다.
캐나다 외교관들, 임현수 목사 재판 직접 방청 캐나다 외교부의 프랑수아 라살 대변인은 16일 ‘VOA’ 에 보낸 이메일 성명에서 “캐나다는 북한 법원이 임현 수 목사에게 과도하게 가혹한 선고를 내린 데 대해 경 악했다”고 밝혔다. 라살 대변인은 “임 목사의 연령(60)과 허약한 건강 상 태”를 언급하며, “캐나다 관리들은 임 목사의 건강 상태 검증을 위해 (영사 면담을) 북한에 거듭 요청했지만 임 목사를 만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판 결이 캐나다 당국이 임 목사를 볼 수 있는 첫 번째 기회 였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라살 대변인은 ‘VOA’에 보 낸 별도 성명에서 “캐나다 관리들이 16일 평양에서 임 목사 재판을 직접 방청했다”며 “하지만 임 목사를 만날 수 없었다”고 밝혔다. 라살 대변인은 이런 북한 당국의 태 도는 “영사관계에 관한 비엔나 협약과 자국민에 대한 영
임현수 목사는 캐나다 토론토 지 역 최대 한인 교회 가운데 하나인 큰빛교회 담임목사로 지난 20여 년 간 북한을 100회 이상 드나들며 억 류 직전까지 대규모 인도주의 지원 활동을 벌였다. 하지만 지난 1월 말 라선에서 평양 으로 향하던 중 억류됐으며, 지난 7 월 말 평양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최고존엄을 모독하고 국가전 복 음모 행위를 했다'고 말했다. 임 목사는 기자회견 중 눈물을 계 속 닦았으며 북미 한인 기독교 목회 자들은 임 목사가 북한 당국의 강요 로 회견을 가진 것이 분명하다는 입 장을 밝혔다.
사 접근 권리를 심각하게 위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앞서 북한 최고재판소가 16일 임현수 목사에게 무기 노동교화형을 언도했다고 보 도했다. 통신은 임 목사에 대한 혐의가 `특대형 국가전 복 음모 행위’라며, 임 목사가 심리 과정에서 북한의 “최 고존엄과 체제를 악랄하게 헐뜯고 모독하는 등의 모든 범죄를 인정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라살 대변인은 “ 캐나다 정부는 임 목사의 가족과 친구들처럼 임 목사의 권리와 건강에 대해 계속 우려하고 있으며 그가 캐나다 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캐나다는 계속해서 임 목사 문제가 해결되도록(북한에) 영사 접근과 업무( 협력) 요청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현수 목사가 담임으로 있는 토론토 큰빛교회와 가 족들은 성명을 통해 “북한 주민들에 대한 임 목사의 사 랑(heart)을 북한 정부가 기억해주길 간절히 부탁한다” 라며 “자비함과 긍정적 해결을 희망하며, 국제사회의 지 속적인 기도 후원에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아델, 2016년 캐나다 온다!
영국의 슈퍼 스타 아델이 북미 투어 공연 일정을 발표했다. 아델은 11월에 출시된 그녀의 3 번째 앨범 “25”로 세 계의 베스트 셀러가 됐다. 이 앨범은 4천만 장과 5천만장 싱글이 팔린 것으로 추 정되고 있다. Hello 가수인 아델의 공연은 캐나다에서는 3개 도시 밴쿠버, 몬트 리올, 토론토에서 열린다. 밴쿠버에서는 7월 20일과 21일에, 몬트리올에서는 9월 30일과 10월 1일, 토론토에서는 10월 3, 4, 5, 7일에 각각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제987호 2015년 12월 18일 (금요일)
트루도 총리, 임현수 목사 종신형 “엄청나게 걱정스러운 일” 수요일 종신형이 내려진 임현수 목사의 판결에 캐나다는 “너무 가 혹한 형벌(unduly harsh)”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대해 연방정부 국제부(Global Affairs) 다이아나 카다즈(Diana Khaddaj) 대변인은 형이 너무 가혹 하다며 반감을 표시했다. 또한 그는 “임목사의 가족과 친구 들 처럼 캐나다 정부 또한 그의 권 리와 안전을 걱정하고 있고, 그가 캐나다로 돌아오기를 바라고 있다: 고 밝혔다. 저스틴 트루도 총리는 임목사에 대한 북한의 종신형 선고에 “엄청 나게 걱정스러운 일(tremendous concern)”이라며 우려를 표명했
다. 또한 임목사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영사들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 고 밝혔다. 총리는 임목사가 2월부터 억류된 이후로 영사들이 임목사를 만나기 를 희망했지만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히며, “우리는 이것에 대해 엄청 나게 걱정하고 있다. 북한 지도자 와 사법시스템의 문제는 잘 알려져 있다. 저희는 분명하게 그의 권리들 이 지켜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총리는 또한 영사들이 임목사와 만 날 수 있도록 북한을 압박하고 있다 며, “우리는 캐네디언들이 북한을 포 함한 세계 어느 곳에서든지 적절한 대우를 받고 있는지 확인하고 만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토 북한인권협의회 캐나다 정부에 대북정책 전환 촉구 북한인권협의회는 오늘 새 캐나 다 정부에게 종래의 대북정책인 'Controlled Engagement Policy( 제한적 교류)' 대신 ' Ta rgete d Engagement Policy(조준적 교류)' 로 전환할 것을 촉구했다. 2001년 북한과 외교관계를 수립 한 캐나다는 과거 자유당정부 하에 서는 Constructive Engagement Policy를 종래 보수당정부 하에서 는 Controlled Engagement Policy 를 시행했으나 둘 다 별무효과였습 니다. 따라서, 이번에 정권이 다시 자 유당으로 교체된 차제에 'Targeted Engagement Policy'로 전환할 것을 촉구한 것이다. Targeted Engagement Policy란, 요컨대 피해자인 주민과 가해자인 정
권을 구분지어서 보호와 지원은 주 민들을 대상으로/조준하여 하고 저 지와 제재는 정권을 대상으로/조준 하여 가하는 정책이다. 주민에게 대한 보호와 지원은 '북 한인권법'을 제정하여 그 안에 보호 와 지원책을 담아 실행토록하고 정권 에 대한 저지와 제재는 기존의 '대북 경제제재법'을 실효성있는 법으로 보 완 강화하여 실행할 수 있다. 이 촉구와 관련하여 북한인권협의 회는 11월 20일 에릭 윌시 주한캐나 다 대사와 12월 3일 크리스토퍼 버튼 외무성 한국과장을 각각 면담하여, 관련 자료를 바탕으로 자세히 설명 을 할 기회를 가졌으며, 두분 모두 매 우 진지하게 경청해주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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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987 Fri., December 18, 2015
오바마 "내년에 쿠바 방문하고 싶다" 인권개선이 전제조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2월 14 일, 조건만 맞으면 임기 마지막 해인 내년에 쿠바를 방문하고 싶다는 의사 를 공식으로 내비쳤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야후 뉴스 인터뷰에서 "쿠바 방문에 매우 관심이 있지만 조건이 맞아야 한다"면 서 "수개월 내에 (쿠바 방문 여부가) 결 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내가 만약 쿠 바를 방문하게 된다면 그 거래의 조건 중 일부는 내가 모든 사람과 직접 얘기 를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면서 " 내가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과의 (9월 말) 대화를 할 당시에 도 '우리가 표현의 자유를 확대하길 원 하는 쿠바 사람들과 계속 접촉하겠다' 는 뜻을 분명히 전달했다"고 말했다. 사실상 쿠바의 인권 개선 문제를 쿠 바 방문의 전제조건으로 제시한 것으 로, 언론과 집회의 자유를 보장하고 민주주의 인사들에 대한 탄압을 중 단하라는 메시지를 쿠바 당국에 보 낸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내 희망은 내년쯤 언젠가 (쿠바 방문의) 그 전제 조건들 을 쳐다보면서 '자, 이제는 우리가 그 동안 이룬 진전과 성과를 더 빛나게 할 때다. 아울러 쿠바 정부가 조금씩 새로운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할 때 다'라는 말을 하는 것"이라며 쿠바 방 문에 대한 강한 의지를 거듭 피력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쿠바 방문이 성사 될 경우 이는 53년 만의 국교정상화 조치에 이어 역사적인 빅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오바마 대통령과 라울 카스트로 쿠 바 국가평의회 의장이 지나 4월 파나 마 미주기구(OAS) 정상회의와 9월 뉴 욕 유엔 총회를 계기로 2차례 직접 만 나긴 했지만, 현직 미국 대통령이 쿠 바를 방문한 것은 1928년 캘빈 쿨리 지 당시 대통령의 아바나 방문이 마 지막이었다. 외교관계 단절 이후에는 미국 지 도자 가운데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이 2002년 5월 처음으로 쿠바를 방문 한 바 있다. 쿠바 공산정부 수립 2년 후인 1961 년 1월 외교관계를 단절한 미국은 지 난해 12월17일 쿠바와의 국교정상화 를 전격 선언한 뒤 올해 들어 양국 수 도에 대사관을 개설하고 직접 우편업 무를 재개하는 등 현재 관계 정상화 조치를 속속 취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인터뷰에서 쿠바에 대한 금수조치와 관련해선 " 쿠바가 일련의 실용주의 노선을 채택 하고 있음을 목도하고 있다"면서 "만약 쿠바 금수조치에 일부 변화가 생긴다 면 우리가 생각하는 특정 경제 분야가 있고 그렇게 되면 쿠바 국민들이 직접 혜택을 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캐 나 다 / 국
제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5-
러 함정, 터키 상선 항로 강제 변경…양국 관계 계속 삐걱 지난달 터키 전투기의 러시아 전폭기 격추 사건으로 악화한 양국 관계가 계속 삐걱대고 있다. 러시아 군함이 에게해에서 터키 어선에 사격을 가 하는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14일(현지시간)에는 흑해 에서 러시아 함정들이 자국 시추선의 이동을 방해한 다는 이유로 터키 상선의 항로를 강제로 바꾸게 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해 러시아에 병 합된 크림반도 심페로폴에 본사를 둔 에너지 업체 '체 르노모르네프테가스'는 이날 "크림반도 오데사의 가 스전에서 러시아 해역으로 2척의 시추선을 옮기던 도 중 터키 국기를 단 상선이 시추선을 예인하는 선박들 에 길을 양보하지 않고 항로를 가로막으면서 사고 위 험을 야기했다"고 밝혔다. 업체는 "터키 상선이 우리 측의 무선 교신에도 응하 지 않아 어쩔 수 없이 러시아 국경수비대 소속 경비선 과 흑해함대 소속 미사일 고속정이 상선의 항로를 강 제로 바꾸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시추선들은 러시 아 해역으로 안전하게 이동했다고 업체는 덧붙였다. 터키 상선 항로 강제 변경 사건은 전날 러시아 군함 이 함정으로 접근하는 터키 어선에 경고 사격을 가한 사건에 뒤이어 발생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에게해 북부 그리스 섬 림노스에 서 22km 정도 떨어진 곳에 정박 중이던 러시아 흑해 함대 소속 경비함 '스메틀리비'가 잇따른 경고를 무시 하고 함정 방향으로 600m 거리까지 접근하던 터키 예 인망 어선에 경고 사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측은 터키 어선이 무선 신호에도 응하지 않 고 조명 신호 등에도 반응을 보이지 않아 어쩔 수 없 이 사격을 가했다고 밝혔으나 터키 어선은 러시아 군 함의 사격 소리를 듣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 사건과 관련 메블류트 차부쇼울루 터키 외무장관 은 사격을 가한 러시아 군함의 행동이 지나친 것이었
다고 비판했다. 그는 "러시아와 터키는 예전의 신뢰 관 계를 회복해야 하지만 우리의 인내에도 한계가 있다" 며 전폭기 피격 사건 이후 터키에 공세를 취하고 있는 러시아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러시아와 터키는 지난달 24일 터키 전투기가 러시 아의 수호이(Su)-24 전폭기를 격추한 사건 뒤 긴장 관 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러시아는 자국 전폭기 피격 사건에 대한 보복으로 터키를 상대로 채소·과일 금수, 러시아 내 터키 기업 활동 제한, 양국 간 비자면제협정 잠정 중단, 자국인 터키 여행 금지 등의 제재 조치를 취했으며 추가 제재 도 검토하고 있다. 터키는 사과를 요구하는 러시아에 영공 침범에 대 한 정방방위로 전폭기를 격추했기 때문에 사과할 이 유가 없다며 버티고 있다. 러시아는 이 사건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이달 15일 로 잡혔던 양국 정상회담도 취소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대통령 공보비서(공보수 석)는 "이달 중순 (러시아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 에서 열릴 예정이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간 정상회 담이 취소됐다"고 이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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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2015년 한해 지구촌은 이슬람국 가(IS)를 비롯한 극단주의 무장세력 의 테러로 충격과 불안에 시달렸다. 특히 11월 13일 세계의 문화중심 프랑스 파리의 공연장·카페·경기장 에 대한 IS 추종자의 연쇄테러로 전 세계가 '테러와의 전쟁', 'IS와의 전 쟁'에 돌입했다. 유럽 각국은 중동과 아프리카에서 극단주의 세력의 잔혹행위와 내전, 빈곤을 피해 유럽으로 몰려든 난민 때문에 새로운 도전을 맞았다. 전에 없던 난민 사태는 그리스 금융위기 와 더불어 유럽 연합(EU)의 결속력 을 시험하는 요인이 됐다. 테러 및 난민 위기, 경제난 등의 여 파로 동유럽과 남미에서는 좌파 정 권이 몰락하고 우파가 줄줄이 집권 했고, 미얀마 총선에서는 민주투사 아웅산 수치가 이끄는 야당이 53년 만에 군부정권을 밀어낼 수 있는 압 승을 거뒀다. 이런 가운데 중국의 경제·군사적 세력확장, '굴기'(굴기(굴<山+屈>起: 우뚝 일어섬)로 세계의 세력구도는 미국과 중국이라는 G-2 양강 체제로 사실상 재편되는 모습이었다. 세계 1위 자동차 제조사 폴크스바 겐은 연비 및 배기가스 조작 파문으 로 소비자의 신뢰를 무너뜨렸고, 미 국 대선판에서는 재벌 도널드 트럼 프가 '거친 입'을 앞세워 인기몰이 에 나섰다. 지구촌의 혼란과 갈등을 뒤로하고 미국의 무인 우주 탐사선 뉴호라이 즌스는 태양계 바로 바깥 별 명왕성
까지 날아가 인류의 우주 관측사에 이정표를 세웠다. ■IS의 파리 테러…전 세계 '테러 와의 전쟁' 돌입 연초부터 극단주의자들의 테러가 줄이은 한해였다. 1월 7일에는 예멘 알카에다에서 훈련한 극단주의자들 이 프랑스 파리의 주간지 '샤를리 에 브도' 사무실에서 총기를 난사해 12 명을 살해했다. 8월 18일에는 태국 방콕 도심의 관 광명소인 에라완 사원에서 중국 위 구르족 분리주의자들이 설치한 폭탄 이 터져 20명이 사망하고 125명이 부 상했다. 10월 10일에는 터키 앙카라 역 광장에서 IS의 소행으로 추정되 는 대규모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102명이 숨졌고, 같은달 31일 러시 아 여객기가 이집트 시나이 반도 상 공에서 폭발로 추락해 탑승자 224 명이 전원 사망했다. 이런 가운데 파리에서 11월 13일 금요일 밤 발생한 테러는 전세계를 충격 속으로 몰아넣었다. IS 조직원 들이 프랑스 파리 도심에 있는 바타 클랑 극장, 축구장 스타드 드 프랑 스 근처, 식당가, 거리에서 연쇄테러 를 저질러 130명이 숨졌다. 중동이나 아프리카에서 적대세력 이나 상징물을 겨냥하던 테러가 일 상을 즐기던 민간인, 즉 '소프트타 깃'(soft target)으로 표적을 옮겼다 는 점에서 세계인이 함께 분노하고 테 러에 지지 않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프랑스, 미국, 영국 등은 IS의 근거
제
제987호 2015년 12월 18일 (금요일)
<2015 10대 국제뉴스> IS 파리 테러…지구촌 '충격과 공포' 유럽난민위기·중국 '굴기' 등 다사다난 지구촌 지인 이라크, 시리아에 대한 공격을 강화했다. 다국적군의 공습이 확대 됐고 미국은 일부 전투부대를 투입 하기도 했다. 러시아도 IS에 대한 공 습의 빈도를 높였다. ■미·중 패권경쟁 격화…중국 군 사·경제 굴기 중국은 올해 경제·정치·군사 등 여 러 방면에서 초강대국 미국과의 경 쟁구도를 본격화했다. 연초 자국 주도의 아시아인프라투 자은행(AIIB)에 영국 등 미국의 우 방을 줄줄이 참여시킨 중국은 6월 창립 때는 회원국을 57개국으로 확 대하며 미국 주도 경제 질서에 도전 장을 내밀었다. 중국이 6월 이후 증시 급등락과 경 기둔화 우려 속에 위안화 평가절하 에 나서 세계 금융시장이 요동쳤다. 12월에는 중국 위안화가 국제통화기 금(IMF) 특별인출권(SDR) 바스켓에 편입돼 '기축통화'가 되면서 경제적 위상과 영향력을 다시 각인시켰다. 9월 3일 대대적인 전승절 열병식 으로 군사굴기도 과시한 중국은 공 격형으로 군구를 개편하고 군을 슬 림화, 현대화하겠다는 구상도 선언, 군사·안보 차원에서도 미국과 '힘겨 루기'를 이어갔다. 군함 대치와 인공섬 조성 등으로 긴장국면이 계속된 남중국해 분쟁도
서 일대는 동아시아 패권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이해관계가 가장 첨예 하게 부딪친 현장이었다. 아울러 미 국 정부부처에 대한 중국의 해킹 의 혹 등 사이버 공간에서의 안보를 둘 러싸고도 충돌이 계속됐다. ■난민·그리스사태로 유럽 분열위 기…통합 시험대 유럽연합(EU)과 단일통화 지역 유 로존이 자랑하는 강력한 결속력은 올해 큰 도전을 받았다. EU의 창립 회원국인 그리스는 6 월 30일 국제통화기금(IMF)에 빌린 18억 유로를 갚지 못해 디폴트에 빠 졌다. 애초 그리스가 유로화를 사용 할 만한 경제력이 없는데도 유로존 에 무리하게 가입해 위기를 촉발했 다는 점에서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그렉시트'(Grexit) 가능성이 거론됐 다. 그리스 정부와 채권단은 긴축정책 에 대한 견해차로 힘겨루기를 하다가 결국 구제금융으로 위기를 넘겼다. 영국에서는 EU 탈퇴 논의가 달아 올랐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는 영국이 EU에 가입한 뒤 재정이 악화하고 이민자들이 많이 늘었다 며 '브렉시트'(Brexit)를 국민투표에 부치겠다는 공약을 내걸고 올해 5월 재집권에 성공했다. 중동, 북아프리카의 정세불안으로 촉발된 전례 없는 난민사태도 유럽
의 분열을 부추겼다. 특히 2001년 이 후 내전이 계속되고 있는 데다가 IS 의 거점이 된 시리아에서는 피란민 이 무려 400여만명이나 발생해 유럽 으로 몰려들었다. 국가 경제, 안보를 흔들 수 있는 대 규모 난민의 할당을 두고 EU 회원국 들은 갈등을 빚었다. 난민의 통로가 되는 국경이 제대로 통제되지 않으 면 EU 가입국 간의 자유왕래를 보 장하는 솅겐조약이 깨질 수 있다는 위협까지 나올 정도로 유럽 통합이 흔들리고 있다. ■미얀마 총선 수치야당 압승…53 년만의 민주화 11월 8일 25년만에 치러진 미얀 마 자유 총선에서 아웅산 수치 여사 가 이끄는 제1야당인 민주주의민족 동맹(NLD)이 압승했다. NLD는 군 부 의석을 합해 총 657석인 상하원 의석 중 59%를 확보해 대통령을 배 출하고 단독으로 정부를 구성할 수 있게 됐다. NLD가 총선에서 압승함에 따라 반세기 동안 군부 지배를 받아온 미 얀마에서는 민주화가 급진전할 것이 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총선 승리 이후 수치 여사는 테인 세인 대통령, 민 아웅 흘라인 군 최고 사령관 등과 만나 평화적인 정권 교 체를 약속받았고, 1992년부터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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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987 Fri., December 18, 2015 년까지 19년간 미얀마를 철권지배했 던 독재자 탄 슈웨 전 장군도 수치 여사 지지를 표명했다. 헌법에 가로막혀 대통령 선거에 나 설 수 없는 수치 여사가 '대통령 위 의 지도자'로서 영향력을 행사하겠 다고 밝혔지만 여전히 전체 의회 의 석의 25%를 차지하고 있는 최대 정 치 세력인 군부와의 협력이 불가피 하다는 의견이 많다. 미얀마의 새 의회는 내년 2월 1일 출범한다. 새 의회는 개원하자마자 상원 및 하원 의장을 뽑고 곧 대통 령 선출 절차에 들어간다. ■이란 핵협상 13년만에 역사적 타결 13년을 끌어온 이란 핵협상이 7월 14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타결됐다. 당초 6월 30일을 최종 타결시한으 로 잡았던 이란과 주요 6개국(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 독일)과 유럽연합(EU)은 시한을 수 차례 연기하는 진통 끝에 이란의 핵 무기 개발 중단을 대가로 주요국들 이 대이란 경제제재를 해제하는 방 식에 합의했다. 이로써 중동 최대 난제 가운데 하 나로 2002년 8월 이란의 반정부단 체의 비밀 우라늄 농축시설 폭로 로 시작된 이란 핵위기가 외교적 노 력으로 13년 만에 해결되는 전기가 마련됐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사찰에서 이란이 핵시설과 핵물질 감축을 약 속대로 이행했다고 판단되면 내년 초
부터는 이란에 취해져 온 경제제재 해제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폴크스바겐 배기가스 조작 파 문 일파만파 세계 최대의 자동차 제조사인 폴 크스바겐의 배기가스 조작 사실이 드러나면서 파문이 전세계로 확산 됐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디 젤차의 배기가스를 조작한 사실을 지난 9월 적발하고 1차로 48만대에 대해 리콜명령을 내렸으나 파문은 멈추지 않았다. 폴크스바겐이 조작된 장치를 설치 한 차량이 최소 950만대에 이르는 것 으로 집계되면서 '신뢰받는 독일기업' 의 이미지에 먹칠이 됐다.조작장치는 폴크스바겐의 계열사 브랜드인 포르 셰, 아우디, 스코다, 세아트 등에도 설 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계가 지구온난화를 부추기는 배기가스를 줄이려고 나선 상황에서 '친환경 디젤'을 주창한 폴크스바겐 이 배기가스를 조절하는 소프트웨어 를 조작한 것이 드러나자 지탄이 이 어졌다. 폴크스바겐의 주가가 폭락 하고 마르틴 빈터코른 최고경영자 는 사퇴했다. ■세계 '최대 FTA' TPP 타결…글 로벌 무역전쟁 세계 최대 다자간 자유무역협정 (FTA)이 될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 정(TPP) 협상이 10월 5일 타결됐다. TPP 타결로 미국, 일본 등 참여 12 개국은 자동차, 쌀, 낙농품 등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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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분야에서 관세를 철폐하거나 인 하해 무역장벽을 없애는 효과를 누 릴 수 있다.. ■동유럽·남미서 좌파정권 붕괴 ' 도미노' 올해 유럽과 남미에서는 좌파 정권 이 우파에 밀려 연패하면서 정권교 체가 잇따랐다. 유럽에서는 밀려드는 중동 난민에 사회적 반감이 커지면서 반(反)난민 정책을 내세운 우파가 상대적으로 난 민 친화적인 좌파 정권을 밀어내고 속속 집권에 성공했다.10월 폴란드와 스위스 총선에 이어 11월 크로아티 아 총선에서도 난민 유입 제한을 주 장한 보수 정당이 난민 수용 정책을 표명한 중도 성향의 집권 여당을 잇 따라 누르고 대승을 거뒀다. 극우파도 두드러지게 세를 넓혔 다. 특히 12월 프랑스 지방선거에서 는 극우정당인 국민전선(FN)이 파 리 테러 이후 고조된 반(反)이민, 반 이슬람 정서에 힘입어 1위를 기록하 는 등 돌풍을 일으켰다. 남미에서는 아르헨티나와 베네수 엘라, 브라질 등 원유 수출국을 중심 으로 국제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른 경제불안이 심해지면서 민심이 좌파 정권으로부터 등을 돌렸다. 아르헨티나에서는 11월 대선에서 친(親)기업 보수 중도우파 성향의 마 우리시오 마크리가 당선되며 12년간 의 '좌파 부부 대통령 시대'를 끝내고 정권 교체에 성공했다. 이런 흐름은 베네수엘라로 이어져 12월 총선에서
코리안 뉴스위크 좌파 집권당이 16년 만에 참패했으 며 브라질에서는 지우마 호세프 대 통령의 탄핵 절차가 진행되는 등 남 미에서 득세해온 좌파 정권이 연이 어 무너졌다. ■미국 대선전 트럼프 돌풍…대 선 조기가열 내년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민 주, 공화당의 경선이 개막하기도 전 에 선거전이 가열됐다. 애초에는 민 주당과 공화당에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부 장관과 공화당 젭 부시 전 플 로리다 주지사가 각각 독주할 것으 로 예상됐지만 '아웃사이더'들의 돌 풍이 거셌기 때문이다. 돌풍의 핵은 정치 경력이 전혀 없 는 부동산 억만장자 도널드 트럼프 다. 트럼프는 과거 리얼리티쇼 진행 자를 맡을 정도의 입담을 앞세워 진 솔하고 직설적 화법으로 공화당 유 권자들을 홀렸다. "멕시코 국경에 만리장성과 같은 장벽을 쌓아 불법 이주민을 막고 미 등록 이주민을 모두 본국으로 추방 해야 한다"는 등 그의 발언은 나올 때마다 논란을 일으켰다. 그는 한국 에 대해 근거없는 '안보무임승차론' 도 거듭 제기했다. 트럼프가 12월 7일 "무슬림의 미국 입국을 중단해야한다"는 발언까지 하자 공화당 후보들은 일제히 공화 당의 가치와 다르다며 선을 그었고, 세계 각국에서도 그를 히틀러에 비유 하는 비판이 이어졌다. 백악관도 "대 통령이 될 자격이 없다"고 공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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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에서는 클린턴 전 장관이 사 회주의자를 자처하는 아웃사이더 버 니 샌더스(버몬트) 상원의원의 꾸준 한 추격을 받았다. 클린턴 전 장관 은 장관 시절에 고액 강연을 하고 개 인 이메일을 공무에 이용한 사실 등 이 드러나 논란에 시달리기도 했다. ■뉴호라이즌스호 명왕성 최근 접…인류 우주탐사 새역사 인류는 태양계 경계로 여겨지는 명 왕성을 가까이에서 관측해 우주탐험 사에 이정표를 세웠다. 명왕성은 태 양계의 가장 바깥 행성으로 분류돼 오다 8년 전 '왜행성'으로 분류됐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존스 홉킨스대가 함께 보낸 뉴호라이즌 스가 7월 14일 오전 7시 49분 57초( 한국시간 오후 8시 49분 57초)에 명 왕성에 약 1만2천550㎞까지 접근했 다. 뉴호라이즌스는 2년 4개월여의 제작 과정을 거쳐 2006년 1월 19일( 이하 현지시간) 발사돼 중간에 동면 도 하면서 10년 가까이 명왕성을 향 해 날아갔다. 소형 승용차 크기의 이 탐사선은 각종 첨단기기로 촬영한 명왕성의 고 화질 사진을 지구로 계속 전송하고 있다. 초속 약 14㎞로 명왕성에 접근 해 지나치면서 찍은 사진들은 지금 까지 어떤 망원경으로 관측한 자료 보다도 정확하고 선명해 우주팬들의 경탄을 자아냈다.
cuisinier/cuisinière de mets ethniques (한국인 조리사 구함) Nombre de poste(s) à combler : 1 필요한 인원수: 1명 9314-1703 Québec inc. (Restaurant Bok) 고용주: 9314-1703 Quebec Inc. (레스토랑 복) Lieu de travail (근무장소) 5461 Sherbrooke Ouest Montréal (Québec) H4A1W1 Principales fonctions (업무내용) Préparer et faire cuire des plats ou des repas coréens complets de style chinois comprenant des repas comme "Jajangmyeon" et
'Jjambbong"; Tenir l'inventaire de la nourriture, des fournitures et du matériel; Nettoyer, s'il y a lieu, la cuisine et les aires de travail. 한국식 중국요리 준비 (짜장면, 짬뽕등등); 재고정리; 부엌 및 가 게 청소 Exigences et conditions de travail (필요조건) Niveau d'études : Diplôme d'études secondaires (général) (DES), Attestation ou équivalent de compétence en cuisine coréenne
Terminé 학력: 고졸; 한국요리 자격증, 수 료증 또는 경력자 Années d'expérience reliées à l'emploi :7 à 11 mois d'expérience 경력: 7-11개월 Description des compétences : Connaissance et expérience en cuisine coréenne, soit plus précisément la cuisine coréenne de style chinois comprenant des repas comme "Jajangmyeon" et 'Jjambbong". 필요기술: 한국식 중국요리 기술 자 필요 (짜장명, 짬뽕등등의 중 국요리 기술)
Langues demandées : langues parlées : français et anglais langues écrites : français et anglais Autres langues ou précisions : Langues parlées et écrites: Français et/ou Anglais 언어: 영어 또는 불어 Salaire offert : 12,00$ - de l'heure 급여: 시간당 $12 Nombre d'heures par semaine : 40,00 근무시간: 주당 40시간 Statut d'emploi : permanent, temps plein, jour, soir 취업조건: 정규직, 풀타임, 낮근
무 및 밤근무 Date prévue d'entrée en fonction : 2016-01-01 시작예정일: 2016년 1월 1일 Communication (연락처) Nom de la personne à contacter : Seung Hyun Lee (Président) 대표자: 이승현 Moyen(s) de communication : courriel (courrier électronique) : hosung.kim@gmail.com 연락방법: 이메일 (hosung.kim@ 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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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87호 2015년 12월 18일 (금요일)
'제네시스 EQ900' 해외서도 호평…“성능과 편의성 돋보여”
재외선거 관련 공직선거법 개정안 통과 신고절차 간소화 추가투표소 설치 영구명부제 도입
재외선거인의 선거편의 제고와 선 거여론조사 공정성 강화 등을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12월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밝힌 개정 안에 따르면 “신고 단계에서 여권사 본 및 국적확인서류의 첨부를 폐지하 고, 투표소에서 신분증명서와 국적확 인서류를 제시”하도록 했다. 또한 재외국민 4만명 이상인 지역 에는 공관 외에 추가투표소를 설치 할 수 있고, 직전 선거 명부등재자는 다시 신고하지 않는 재외선거 영구명 부제 도입을 신설하였다. 그리고 2회 이상 계속 투표에 불참하면 명부에 서 삭제된다. 선거여론조사가 상시 실시되고 있 는 현실을 고려하여 선거여론조사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
국
지난 9일 모습을 드러낸 '제네시스 EQ900'(해외모델명 G90)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이 끌고내고 있다. 현대자동차에서 지 금까지 선보이지 않았던 첨단 기술 이 총망라돼 있는만큼 성능에 대한 평가가 긍정적이다. 11일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인 오 토모티브뉴스는 'G90이 퍼스트클래 스의 경험을 제공할 것'이란 제하의 기사를 통해 G90 출시 소식을 자세 히 전했다. 오토모티브뉴스는 "제네 시스가 G90에 세계 최고의 기술을 담아 럭셔리카 시장에서 최고에 도 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오토모티브뉴스는 G90에 대해 "탁 월한 안전성과 편안함, 퍼포먼스 등 이 강점이다"며 "자율주행에 가까운 스마트 크루즈 콘트롤 등 새로운 기 술의 조합은 퍼스트클래스의 경험을 주고 G90를 탑클래스로 올릴 것"이 라고 평가했다.
선거에 관한 여론조사 중 공표ㆍ보 도를 목적으로 하는 여론조사는 모 두 심의할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 하고, “사전신고와 등록의무를 상시 화”하는 등 선거여론조사의 공정성 과 신뢰성을 확보하고자 했다고 선 관위 측은 밝혔다. 유권자들의 의사를 왜곡할 가능성 이 높은 “여론조사결과의 허위ㆍ왜곡 공표 및 언론의 허위보도 등에 대한 처벌기준을 강화”하는 내용도 개정 안에 포함됐다. 또한 선거 때마다 정당 또는 후 보자와 관련한 비하ㆍ모욕ㆍ지역갈 등 등 악습을 개선하기 위해 “특정 지역이나 사람 또는 성별을 비하ㆍ모 욕하는 행위를 처벌”할 수 있는 내용 도 신설됐다. 참조: www.nec.go.kr
씨넷은 G90의 실내 디자인을 높 이 평가했다. 씨넷은 "뒷좌석이 상 당히 럭셔리하게 꾸며졌다"며 "고급 스러운 가죽 시트에 태블릿을 이용 해 인포테인먼트시스템을 콘트롤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모터트렌드는 G90의 스마트자세 제어시스템을 호평했다. 스마트자세 제어시스템은 현대차가 서울대 의대 와 공동개발한 시스템으로 운전자의 키, 앉은키, 몸무게 등을 입력하면 신 체 체형에 따라 자동으로 시트, 스티 어링 휠, 아웃사이드 미러, 헤드업 디 스플레이 위치를 최적의 운전자세에 맞춰 변경시킨다. 모터트렌드는 "스마 트자세 시스템은 세계 처음으로 적용 되는 것"이라며 "이 시스템은 한국에 만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미국 네티즌들의 반응도 비교적 우호적이다. 주요 외신 뉴스에 현지 네티즌들은 댓글을 통해 관심을 보 였다. 현대차 딜러라고 소개한 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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즌은 "현대차 딜러가 된 이래 또 한 번 대단한 날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제네시스 G90가 일본 메이커보다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는 평가도 잇 따른다. 한 네티즌은 "현대는 일본산 자동차에 비해 성능이나 품질, 디자 인을 더 우수하면서 덜 비싸다"고 평 가했다. 또다른 네티즌은 "에쿠스는 이미 아큐라 플래그십을 뛰어넘는 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성능이 개 선된 G90은 이를 더 뛰어넘을 것"이 라고 했다. 아큐라는 혼다가 만든 럭 셔리 브랜드다. 쓴소리도 나왔다. 한 네티즌은 "이 미지와 경험까지 팔고 있는 독일의 3대 브랜드를 위협하기엔 아직 부족 하다"며 "현대는 소비자들이 감탄사 를 연말하는 수준까지 발전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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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No. 987 Fri., December 18, 2015
“가슴 커 보인다” 친딸 가슴 만진 군 대령…법원의 판결은? 친 딸의 가슴을 만진 혐의로 기 소돼 1심으로부터 무죄를 선고 받 은 대령이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 고 받았다. 국방부 고등군사법원은 성폭력범 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A(52) 대령에게 원 심과 같이 무죄를 선고했다고 12 일 밝혔다. A 대령은 지난 2006년 12월 강원 원주시에 있는 자신의 자택에서 당 시 10대이던 친딸인 B(26·여)양에게 "넌 뚱뚱하니까 가슴이 더 커보인다" 며 가슴을 만진 혐의로 기소됐다. A 대령은 또 지난 2007년 8월 강 원 고성의 한 음식점에서 식사 중 B 양의 겨드랑이 밑으로 손을 넣어 가 슴을 만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 1심 재판부는 "설령 가 슴을 만지게 됐더라도 부녀간의 애 정표현에 불과, 추행의 의도가 있었 다고 볼 수 없다"는 A 대령의 주장 에 따라 B양의 진술 신빙성 여부를 주요 쟁점으로 다뤘다. 재판부는 추행 시점에 대한 B양의 진술이 몇 차례 번복된 점과 A 대령 을 추행 등 혐의로 고소한 동기가 석
연치 않다고 판단, B양의 진술 신빙 성에 의심이 간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1심 재판부는 ▲A 대령 의 행위에 B양의 신체자유를 침해하 는 측면이 있다고 하더라도 A 대령에 게 성적 만족이나 자극, 흥분 등의 경 향이 뚜렷하게 드러났다고 볼 수 없 는 점 ▲불성실하고 무책임한 가장 으로서 행동에 대해 A 대령이 B양 을 비롯한 가족들에게 반성하지 않 는 태도를 보이자 B양이 피해 감정 을 더 강하게 가지게 된 것이라고 진 술하는 점 등에 따라 A대령의 행위 에 강제추행 의도가 없었다고 봤다. 항소심 재판부도 역시 "B양은 4,5 세부터 A대령이 자신의 알몸을 만지 는 등 추행 행위를 했다고 주장하지 만 20년 가까이 지난 어린시절에 대 한 기억을 A양의 진술 그대로 믿기 어렵다"며 "설령 그러한 행위가 있었 다고 하더라도 양육과정에서 일어나 는 자연스러운 신체접촉일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어 "기소된 사건 이후에도 A대 령과 B양이 친밀한 부녀관계를 유지 한 점 등에 따라 A양의 주장을 그대 로 믿기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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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뉴스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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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9개월 가르친 상업교사가 ‘국정’ 집필진에 해당 고교 교사 논란일자 사퇴 의사 역사를 가르친 지 9개월밖에 안 된 교사가 국정 역사 교과서 집필진에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10년 차인 이 교사는 지난해까지 상업을 가르쳤으며, 올해부터 역사와 상업 을 함께 가르치고 있다. 10일 교육부와 국사편찬위원회에 따르면 서울 대경상업고 김모 교사 는 최근 동료 교사들에게 자신이 국 정 교과서 집필진에 참여했다고 알 렸다. 김 교사는 8일 교내 인터넷 메 신저를 통해 “내가 국정 교과서 집
필진에 임명됐다”며 “(내년) 1월부터 13개월간 다른 집필진과 함께 국정 역사 교과서를 쓰게 됐다”고 밝힌 것 으로 전해졌다. A4용지 3장 분량의 이 메시지에는 “다른 집필자들과 어 떻게 생활해야 할지 모르겠다. 국편 이 얼마나 비밀을 강조하는지 질릴 정도”라는 취지의 내용도 담긴 것으 로 알려졌다.
업 과목 교사로 소개돼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김 교사가 집필진 에 참여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인정했지만 구체적인 과정은 밝히지 않았다. 교육부 관계자는 “김 교사는 초빙이 아닌 공모 형태로 집필진에 뽑혔다”며 “집필진 선정은 모두 국편 에 일임해서 집필진의 자세한 연구 경력이나 업적은 교육부도 잘 모른
그는 올해 처음으로 한국사 수업을 맡았으며 10일 현재 이 고교 홈페이 지에도 김 교사가 한국사가 아닌 상
다”고 말했다. 한편 김 교사는 이 같 은 사실이 알려지자 국편에 집필진 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해경 관계자“세월호 학생들이 철이 없어 탈출 못했다”막말 논란 세월호 참사 당시 구조에 나섰던 해경 123정 승조원이 청문회에서 “( 배에 타고 있던) 아이들이 철이 없어 위험을 감지하지 못했다”고 증언해 논란이 되고 있다. 14일 열린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 위원회(특조위) 제1차 공개청문회 에서 위원들은 사건 현장에 가장 먼 저 도착한 목포해경 123정 승조원 의 세월호 선원과 공모의혹에 대해 집중추궁했다.
다른 선원들이 해경 123정으로 옮 겨 탄 뒤에도 배에 남아 ‘검은 물체’ 를 다룬 박상욱 경장에게 질문이 쏟 아졌다. ‘검은 물체’에 대해 ‘모르쇠’ 로 일관하던 박 경장은 “세월호 앞 에 학생들에게 계속 위험하다고 벗 어나라고 소리를 질러도 애들이 어 려서 철이 없었는지 위험을 감지하 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히 사과했다. 문제의 발언이 알려지자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에는 이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박 경장은 유가족들로부터 “말이 라고 하느냐”는 항의를 받고 황급
160미터 재능기부벽화 주영근 한국화미술가가 서울 서대 문구 홍은동 홍제천 160미터의 홍 매화 벽화를 완송했다. 홍매화는 홍 제천의 사연을품은 희망의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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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987 Fri., December 18, 2015
세월호 의인 김동수씨, 청문회장서 자해 시도 "너무 한 거 아닌가" 3월에도 자택서 자해 세월호 참사 당시 학생 20여 명을 구해 ‘파란 바지의 의인’이라 불린 김 동수 씨(50)가 14일 세월호 특조위 공 개 청문회에서 자해를 시도했다. 다 행히 김동수 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 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수 씨는 이날 오후 3시50분 께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개최한 1차 청문회 도중 방청석에서 “할 말 있다”라고 외치며 일어났다. 그는 “한 마디만 하겠다, 솔직히 너 무 한 거 아닌가. 이렇게 억울하다” 라고 말하며 상의를 걷고 배 부위에 3~4㎝ 길이의 칼로 상처를 낸 것으 로 전해졌다. 김동수 씨의 돌발 행동에 놀란 특 조위 직원과 방청객은 흉기를 빼앗 은 뒤 119구조대를 불러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 과정에서 김동수 씨의 아내가 호흡 곤란을 호소해 함께 병원으로 이송됐다. 김동수 씨는 병원에서 자 해 부위를 치료받은 뒤 안정을 취하 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상황을 지켜본 사람들은 “청문 회에 참석한 증인들이 말하는 태도 가 말도 안 된다. 증인들이 ‘모른다’, ‘기억 못한다’고 일관하는 것에 분개 한 것 같다”며 “방청석에서는 전반적 으로 위증에 대한 분노가 계속 있었
다”고 증언했다. 김동수 씨가 자해할 당시는 김진 특조위원이 세월호 참사 당시 자료화 면을 보여주며 구조에 내선 목포해경 123정 승조원이 세월호 선원과 공모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던 중이었다. 지난해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선 내에 있던 화물차 기사 김동수 씨는 소방호스 등을 이용해 학생 20여명 의 구조를 도와 이른바 ‘파란 바지 의 의인’으로 불렸다. 그는 학생들 을 구조하는 과정에서 입은 부상과 외상후스트레스장애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김동수 씨는 지난 3월 19일에도 제주시 조천읍 자택에서 흉기로 자 신의 왼쪽 손목을 자해했으나 딸의 신고로 근처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바 있다. 당시 김동수 씨는 “더이상 먼저 간 아이들에게 죄인처럼 살고 싶지 않 았다”며 “나 스스로도, 가족들도 나 만 사라지면 모두 편해질 수 있을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살려 달라고 창문을 두들기던 아이들을 잊 으려면 약을 먹어야 한다. 그러다보 니 항상 약에 취해 사는 기분”이라며 “해가 진 밤에는 정신적 고통 때문에 제대로 잠도 자지 못한다”고 말했다.
세 월 호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1-
“세월호 잊지 않아야‘좋은 나라’만들 수 있죠” 영화 '나쁜 나라'를 연출한 김진열 감독은 "관객들이 이 영화를 보고 세월호 참사가 일어났을 때 느꼈던 그 마음을 잊지 않고 유가족과 힘을 합쳐 나갈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제목에는 부정적인 의미만 있는 게 아닙니다. 국가와 세월호 참사 책 임자에게는 좌절하고 분노하며 ‘나 쁜 나라’라고 하지만 자기 일이 아닌 데도 함께해준 시민들에게서 힘을 얻어 ‘좋은 나라’ 만들자는 말도 하 니까요.” 다큐멘터리 영화 ‘나쁜 나 라’의 김진열(41) 감독은 14일 한국 일보와 인터뷰에서 “좋은 나라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주고 싶었다”며 이 렇게 말했다. “세월호 참사의 진실이 밝혀지려면 30년 정도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는 한 유가족의 말처럼 김 감독은 “가족 과 시민이 멀리 내다보고 한발자국 씩 걸어간다면 언젠가는 진실이 밝 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3일 개봉한 이 영화는 지난 해 11월 ‘4ㆍ16 세월호 참사 진상 규 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 법’ 제정 등의 험난한 과정을 다룬다.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유가족들이 애써온 1년의 기록이다. 한두 명 인물을 주인공 삼아 이끌어 가는 대신 여러 유가족의 얼굴과 목 소리를 다양하게 전한다. 김 감독은 “유가족들이 소외감 없이 더욱 단단 해지는 데 기여할 수 있지 않을까 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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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4ㆍ16 세월호 참사 시민 기록위원회의 요청으로 다큐멘터리 촬영을 시작했다. 서울과 안산, 진도 팽목항에서 동시 촬영해야 해 정일 건, 이수정 감독이 공동 연출했다. 영 화는 세 감독이 촬영한 500시간 이 상의 분량을 117분으로 압축한 것이 다. 시장 점유율 70%가 넘는 두 멀 티플렉스 체인 CJ CGV와 롯데시네 마는 이 영화를 외면했다. 전국 상영 관은 19개이다. 스크린 수의 큰 변동 없이 매일 평균 600여명의 관객을 모으며 13일까지 누적관객수 7,598 명을 기록했다. 영화에서 유족들은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며 국회와 광화문에서 단식투 쟁을 하고 비를 맞으며 안산에서 서 울까지 거리 행진을 한다. 간절한 마 음을 담은 서신을 대통령에게 전달 하려고 청와대로 가려다 경찰 저지 를 당하고 눈물을 터트리기도 한다. 김 감독은 “국회 앞 단식 때는 이틀, 사흘씩 함께 노숙하며 현장을 취재 했다”며 “유민 아버님(김영오씨)이 쓰 러지기 직전에는 저를 비롯해 취재진 도 모두 힘들었던 때”라고 회고했다. 한 유가족은 영화에서 세월호 참사
후 피해자를 철저히 외면하는 ‘나쁜 나라’를 겪으며 “세상을 모르고 살았 다고 아이들이 가르쳐 주는 것 같다” 고 말한다. “유가족들과 함께 저도 대 한민국의 시스템을 봤습니다. 진실 을 밝히겠다고 말하던 대통령과 정 치인들이 어느 순간 정치적으로 바 뀌는 상황을 봤으니까요. 정치란 게 저렇게 돌아가는구나 싶었죠. 정치 인들을 움직일 수 있는 건 결국 시민 들이라는 것도 느꼈습니다.” 영화를 유가족에게 처음 공개한 날 연출에 참여했던 사람들도 유 족들도 많이 울었다고 한다. “우리 가 참 많은 걸 했구나. 하지만 바뀐 건 아무것도 없구나” “우리가 경험 한 이 나라는 영화에 나온 것보다 훨씬 더 나쁜 나라였다” 등 여러 반 응을 들었다. “이 영화가 세월호 유가족과 시민 을 이어주는 징검다리가 됐으면 좋 겠다”는 김 감독은 14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 청문 회에 대해 “새로운 것이 밝혀지리라 는 기대보다 특조위 첫 활동이라는 의미”라며 “청문회를 시작으로 (세 월호 참사를)잊지 않고 앞으로 나아 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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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n's 콘도 - Sommets 침실 2, 욕실 2, 전체 나무 바닥
Ville-St-Laurent 콘도, 침실 3, 욕실 2, 차고 1, 전체 나무 바닥, communal train까지 도보거리. 2007년 건축된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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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9,000
$498,000
POINTE-CLAIRE - 방 3+1, 욕식 3, 화장실 1, 차고 2+옥외주차 , 2008년 건설. 아주 깨끗하게 잘 관리된 밝은 코너 타운하우스. 통근기차역까지 도보 거리. 중앙 냉난방
NDG 침실3, 욕실1, 차고2, 코너 유닛 콘 도, LEED 빌딩으로 난방비 아주 저렴. 모든 서비스 가까운 위치. 2009 완공
종
-1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합
제987호 2015년 12월 18일 (금요일)
전나유
<그때를 아시나요>
2015 내셔널지오그래픽 트래블러 사진대회 수상작 엄 마 의 아 침
‘덜그럭 덜그럭--- 쏴아----!’ 새 벽 4시가 조금 넘은 시각인데 어둠의 정적을 깨는 소리가 조심스레 들려 옵니다. 아직도 한밤중인 우리의 가 족들은 전혀 개의치 않고 마지막 남 은 꿈나라의 달콤함 속에 빠져 있습 니다. 밥을 안치고 전날 저녁에 준비 해 둔 국거리를 끓이고 하는 일련의 과정들이 엄마의 평생에 하루도 쉬지 않고 이어져 왔습니다. 가족들의 아 침밥을 준비하기 위해 새벽잠의 달 콤함을 평생 포기하고 살아야 한다 는 것이 너무나도 힘겹게 느껴져서 어린 마음에 결혼의 꿈을 내던졌던 때가 있었습니다. “엄마 난 시집 안갈래.” “와?’ “새벽에 일찍 일어나야잖아.” 어처 구니 없다는 듯이 웃으시던 엄마는 적령기가 되어도 그말 하나 보자고 자신 있게 내 말을 받아 넘기셨습니 다. 엄마의 말대로 난 적령기가 되어 결혼이란 걸 했고 아이를 키웠습니 다. 물론 엄마처럼은 아니지만 그 넘 기 어려운 새벽잠도 가족들을 생각 하며 이겨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나의 생활 어디에도 엄마처럼 되지 는 않았습니다. 어머니는 위대하다 는 말이 내게는 많이 부자연스러운 표현이지만 적어도 우리의 엄마들에 게는 누구나 할것 없이 공통으로 적 용되는 말이라 생각합니다. 지금처럼 부엌 공간이 편리한 것도 아니고 따 뜻한 물이 펑펑 쏟아지는 것도 아니 며 찬바람 막아 줄 실내에서 일하는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엄 마들은 철인 몇종, 아니 철인 무한종 경기를 하듯이 삶을 살아 오셨습니 다. 아침마다 산더미처럼 쌓아 놓은 도시락을 집어 가면서도 엄마는 힘 들거라는 생각을 하기는 커녕 반찬 투정을 일삼아 했던 철부지인 내게 뜨거운 눈물이 가슴 속에서 흐르던
때가 오긴 왔습니다. 그러나 그 눈물 의 의미를 받아 줄 엄마는 이미 이곳 에 아니 계셨으니 이제 또 다시 다른 눈물을 흘려야 했습니다. 허나, 아무 리 눈물을 흘린다 한들 그때의 나의 엄마와 교감할 수 없음이 얼마나 가 슴 저리는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새 벽 일찍 부엌의 살강에서 들려 오는 소리는 참 정겨웠습니다. 해 묵은 된 장을 풀어서 시래기국을 끓이고 키 작고 통통한 시금치에 고추장과 된 장을 넣어 조물조물 무쳐내며 고추 부각과 들깻대를 기름에 튀겨 상에 내는 등 엄마의 음식 만드는 손길은 쉴새 없이 움직입니다. 거기다 음식 투정 심한 내게는 도시락 반찬도 일 일이 매일 바꿔줘야 했기 때문에 엄 청 버거운 일이었을 겁니다. 아무 말 않고 싸주는대로 가져가는 언니, 동 생들과 비교가 되었을 텐데도 나무 라지 않고 다 받아주었던 엄마는 내 게 커다란 나무였습니다. 일평생 가 족을 위해 헌신하면서 그것이 생애 가장 큰 기쁨이고 보람이었다고 나 를 시집 보내던 날 , 촉촉이 젖은 눈 으로 미소를 머금고 말씀하시던 엄 마는 얼마나 감격했을까요. 그러한 엄마 덕택에 나도 하루의 시작을 새 벽부터 하게 됀지가 꽤 오래 되었습 니다. 물론 엄마만큼은 아닙니다. 언 제까지라도, 내가 아무리 신발을 두 손에 쥐고 뛰어가도 엄마만큼은 여 전히 못할 것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몸소 새벽을 깨워 행동으로 섬 겨주셨던 엄마의 위대한 아침이 있 었기에 나 또한 부족하지만 자녀들 에게 그것을 흘려 보내려 합니다. 비 단 나의 엄마 뿐만 아니라 이땅의 모 든 우리의 엄마들은 이른 아침부터 그렇게 생의 탑을 아름답게 쌓아 오 셨습니다. 그런 엄마를 가졌던 그때, 그때를 아시나요.
단체예약 받습니다
4등- Beth McCarley 아프리카 남서부 나미비아의 수도 빈트후크로 돌아가기 전날 밤. 데드벨리(Deadveli)에서 몇 시간을 보냈다. 달빛이 밝아 멀리 있는 모래 언덕을 비추기 충분했다. 하지만 하늘은 여전히 어두워 은하수와 마젤란운을 또 렷이 볼 수 있었다. 데드벨리는 '죽은 습지'를 뜻한다. 카멜쏜(camelthorn, 낙타가시) 나무는 900년 정도 되었 다고 하는데, 환경이 너무 건조해서 분해되지 않았다.
5등 - Sarah Wouters 두 소년이 폭포 개울에서 오리를 잡으려 하고 있다. 태국 농카이 지역.
Chez Hwang
한식전문(B.B.Q.)레스토랑 * 벤덤역에서 도보로 5분거리 / 70석의 넓은 공간 * 웨이터, 웨이츄레스, 주방보조 구함
`6명'이 즐기는 음식은 손과 눈으로 만드나 맛은 정성에서 우러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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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 돼지고기 입맛대로 고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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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부페
마음껏 구워 드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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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 오전 11시30분 ~ 오후10시 일요일: 오후 5시~오후10시 <수요일 휴무>
주소 : 5545 Ch. Upper Lachine MTL. 예약 전화 : 514-484-5263
칼
No. 987 Fri., December 18, 2015
재키의 자동차 여행 요즘 한국에서 응답하라 1988이 떴다는데 386세대의 마지막 세대인 필자에게 88년은 상당히 의미 있는 숫자이기도 하다. 정태춘씨가 한창 인기를 끌며 정부의 음반검열에 저 항하여 비매품으로 음반을 내 놓았 을 때도 또 88 올림픽이 열린 시기에 도 모든 학교들에서 학내민주화 열 기로 총장 직선제가 시작된 해도 바 로 1988년이다. 그래서 88년은 어떻 게 보면 대한민국의 새로운 시대로 의 방향전환의 한 해로 볼 수 있겠 다. 1988년을 기점으로 노태우로 대 통령이 교체되었고 - 국민들이 세뇌 당하고 무지하다는 생각은 이 보통 사람(?)을 다시 선출하는 모습을 보 며 다시 느꼈다 - 구테타세력 들은 선출된 대통령의 정부란 탈을 쓰고 다시 재 집권을 하게 되었다. 그러나 역사가 그렇듯 변화의 흐름은 기저 에서 유유히 흐르고 있었고 결국 그 군사정권의 연장은 김영삼씨에 의해 끊어졌다. 물론 이 군사정권의 2 두 목들은 감옥에 가는 모습을 연출 당 한 채로 문민정부의 구원의 손길을 구하는 처지로 전락하긴 하지만 말 이다. 1988년 이후 많은 변화는 대 학가에서 있었다. 억눌려진 대학생들 의 자유와 참여는 사회참여로 더 확 대 되었고 그로 인해 그 혜택은 그 뒤에 입학한 후배 세대들에게 남겨 졌다. 이한열 열사를 비롯한 독재정 권에 저항한 그들의 핏 값이 한국의 민주주의를 성숙시킨 밑거름이 되 었다는 건 어느 누구도 부인하지 못 한다. 성경에서' 한알의 밀알이 살면 그대로 있되 죽으면 많은 열매을 맺 는다'고 한 것처럼 그들의 헌신과 대 한민국에 대한 사랑이 오늘날의 한 국을 만들게 된 것 아니겠는가? 그 런데 패션에도 복고풍이 있듯 요즘 대한민국을 보면 도저히 돌이킬 수 없는 역사의 흐름이 다시 돌아가는 느낌이라 입맛이 씁쓸하다. 조중동 이나 KBC,MBC 를 비롯한 언론들을 보면 저들이 언론인의 사명을 제대 로 갖고나 있는지 의심이 너무나 많 이 들게 된다. 오죽 했으면 '기레기' 라 불리겠는가? 오히려 사이비기자 가 더 정상적으로 들리는 것은 나에 게만 일까? 한 나라의 대통령이 독 재자의 딸이라 할지라도 최소한 일
럼
코리안 뉴스위크
재정상식
1988과 자동차
말의 양심과 대통령의 직무를 소중 히 여길 거라 생각했는데 이러한 생 각은 이명박 정권부터 회의적으로 바 뀌더니 이제 약 2년의 남겨 논 박정 권의 모습을 보면서 희망을 버렸다. 독선과 아집 그리고 오직 유아독존 으로 살아가는 대통령의 모습은 민 주주의를 발전시키고 계승시켜온 선 배들의 피와 땀을 송두리 채 거부하 는 독재세력의 모습을 보는 듯 하다. 그러나 다행인 것은 대통령의 임기 가 5년 단임이라는 것. 이전에는 한 국도 이제 민주화가 된 나라니 여러 가지 장점을 가진 4년 중임제로 가 는 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많 이 기울었지만 지금 와서 보니 아직 도 대한민국은 4년 단임으로 가야 하 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더 든다. 정권 획득을 위해서 어떠한 말이라 도 내뱉는 정치인이 공약은 그냥 공 약일 뿐이라고 하는 대한민국의 현 실. 이제는 그런 사람을 뽑지 말아야 한다. 친일을 당연시 여기고 부친의 친일전력을 미화하는 정치인이 차 기 대권선두에 있는 모습을 보면 필 자의 우려가 과한 것은 아니지 않는 가? 국민들은 여전히 기억하고 있다. 독재정권하의 아픈 기억을. 기억 상 실증에 걸리지 않는 이상 독재세력 의 잔재들이 다시 대한민국을 깔아 뭉개는 일이 발생하게 해서는 안 될 것이다. 지역감정을 조장하고 그것을 이용해서 정권을 찬탈해온 구 세력 과 헌법2조와 같이 모든 권력은 국 민으로 부터 나온다고 믿는 신 세력 의 대결에서 국민의 선택이 확연히 보여줘야 더 이상 그들이 설치지 않 을 것이다. 선거 때만 되면 표를 구 걸하며 큰 절을 하는 그들이 국민을 무시하고 미개인 취급하는 그 모습 을 대한민국에서 다시는 보지 않기 를 희망한다. 응답하라 대한민국 국 민이여. 대한미국이 아닌 대한민국이 며 정권은 5년짜리지만 '국민권'은 ' 평생짜리'임을 보여 주시길 . 자동차의 복고풍도 이미 세상을 점 령했다. 미국이 이미 Ford Mustang, Challenger 그리고 Camaro 를 1970 년대 풍으로 돌린 지 오래며 Benz에 서도 G63이 다른 모든 차량들이 유 선형으로 변해가는데도 35년간 직 각의 변치 않은 디자인으로 지존을
몬트리얼 카딜
Korean Newsweek -15-
박 재 길
지켜오고 있다. 한국에서 Mitsubishi Pajero를 가져다가 그대로 조립해서 판매한 Galloper 가 지금 인기를 끌 고 있단다. 무려 1천만원씩 들여 1991 년 자동차를 새것처럼 만든다는데 그 이유는 각지고 클래식한 모습 때문 이 라나. 자동차 디자인에 대한 선호도는 각자가 다를 것은 당근. 필자도 빈티지나 앤틱을 좋아하는 탓에 여 러가지 버릴 물건들은 가지고 있다. 그 런데 자동차도 2003년과 2005년 식을 가지고 있으나 이건 클래식에도 못 끼 는데 왜 가지고 있냐고 반문 하실지 모 르겠다. '바보야...문제는 경제야!" 라고 했던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선거 전 략 캠페인으로 필자의 앤틱(?) 자동차 소유 이유을 설명 할까 한다. 전기자동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그리고 무인자동차가 서서히 등장하 고 있고 하늘을 나는 자동차도 이미 상용화 단계에 있다. 앞으로 수 년 안 에 전기 차의 비중이 높아지리 라는 건 누구나 다 예상하는 일이지만 원자폭 탄의 임계점과 같이 폭발적으로 확산 되는 시기가 빨리 올지는 아직 아무도 모른다. 당근 자동차 업계는 이런 날이 빨리 오기를 원치 않을 것이다. 라인을 바꾸려면 엄청난 돈이 들기 때문이다. Ford에서 전기차를 만들어 리스로 돌 리다 전부 폐기처분 한 것 같이 다시 내연기관 엔진으로 돌아가는 일이 일 어 날수도 있다. 특히 기름값의 폭락 이 전기차의 확산을 막는 가장 큰 장 애물임은 당근. 물론 그 배후의 정유 업계도 관건이겠지만. 그러나 Tesla라 는 이단아가 있는 이상 그런 일은 더 이상 일어 나진 않을 것이다. 그리고 이미 많은 자동차 회사들이 전기차를 시판하고 있으며 더 나은 마일리지를 가진 비교적 저렴한 전기 자동차를 생 산하기 위한 연구에 몰두 하고 있다. 1020년이면 아마 최소 전세계 자동차 의 10% 이상이 전기차 또는 하이브리 드가 될 것으로 믿는다. 온난화로 올 겨울 눈을 볼수 없는 지금, 지구를 구 하기 위한 전 세계인들의 답을 들을 시 간이다. 응답하라 2016년!
이민 재정 수상(隨想) 미국 이자율이 오늘 거의 7년만 에 0.25% 올라 연0.5%가 되었다. 물론 7년간의 소프트머니 시대는 끝났지만 오히려 투자 시장은 기분 이 좋다. 유럽, 중국, 한국등등 다 른 나라들이 어려워 이자를 내리 고 돈을 찍어 푸는데 반해 미국은 소비자의 지출, 주택 경기의 반등, 기업들의 장기 투자가 5% 실업률 (지난 2009년의 반정도)인 고용시 장의 강력한 회복세와 함께 단단한 기반에 올라섰다는, 경제의 막강한 회복을 보았기 때문이다. 이자율이 조금씩 올라 2018년에 3.3%을 예 상하므로 이자율과 직접 연결된 자 동차와 모기지 융자 그리고 기업들 의 신용대출 비용이 더 들겠지만 역사적으로 낮은 올 해 0.4%의 물 가, 유가와 원자재등과 서로 자유 롭게 견제되며 연2%로 균형이 잡 혀 돈 벌 마인드를 자극하기에 최 적 물가로 셋팅됨에 따라 사회 곳 곳이 자극되어 경제를 위로, 위로 밀 것으로 예상된다. 비용 더 들지 만 돈을 더 많이 벌자는 적극 긍 정 마인드 경제가 된다. 그래서 투 자 시장은 기분 나이스 ! 미국 경제 가 예상대로 잘 흘러가니 미국 투 자 시장 종합 전망 써베이에서 수 많은 경제, 투자 전문가들은 2016 년에10%의 투자 상승을 예측했다. 선진국의 좋은 점은 통계 수치가 큰 힘을 발휘하는 점이다. 바로 신 용의 힘이다. 이를 바탕으로 모든 투자 전문가 진영은 밤잠 않자면서 과거의 경험위에 현재 상황을 분석 해 내년 씨나리오를 이미 끝냈다. 우리 고향 사람들에겐 낯설지만 이 곳 시스템의 큰 축인 신용 통계와 써베이힘을 신뢰하고 이에따라 성 공 이민 혁명계획을 짜고 움직이기 에 익숙해 질 필요가 있다. 감 앞세 운 동키호테는 되지말자. 이 소식에 부부수입 12만불 돌쇠 와 돌순씨는, 이자 인상 결정하도록
정직과 신뢰의 새차, 중고차 딜러 !
최광성
괜찮은 북미 경제의 힘을 본인들 시스템에 빨리 흡수하도록 투자 계획을 앞당겼다. 우선 RRSP투자 를 월2천불로 정했다. 이자 더 오르 기전에 트리플렉스집 살때25,000 불 빼어 다운페이하고 그 후 월2천 불RRSP 투자는 10년간 계속하기 로 했다. 그러면 10년뒤 30만불이 될 이 RRSP펀드로 본인에게 개인 모기지 융자를 해 줄 참이다. 즉 10 년뒤 30만불로 RRSP Mortgage 제도( RRSP펀드로 개인이 모기지 융자를 해줄 수 있는 특별 시스템 ; 매달 모기지 상환금은 RRSP로 입금, 투자되므로 내 주머니 돈으 로 RRSP를 투자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 즉 세월가면서 세금도 최대 환불받고 집융자도 갚고 집가격도 오르고 RRSP도 커지는 돌하나 새 네마리 가능케하는 캐나다 RRSP 시스템)를 활용해 더욱 크게 재산 을 늘릴 계획이다. 그리고 환불될 세금 12,000불은 TFSA에 그대로 투자할 참이다. 이전에 돌쇠, 돌순 씨 부부는 투자 보험으로 월600불 로 생명 중병 보험겸 살아생전 몫 돈 비상금도 동시에 마련했고, 딸 예뻐를 위해서는 월50불 RESP와 월80불 20년완납 저축중병보험 10 만불을 마련했다. 결론적으로 지 금은 월투자액 2,750불에 투자 효 과는 월3,750불(세금환불감안)이 지만 10년뒤엔 월 750불에 투자 효과 3,500불(세금환불과 RRSP Mortgage시스템 감안)이 될 것이 다. 재정 어드바이서와 할 때 어렵 지도 복잡하지도 않다. 이민 혁명 의 길은 단번에 되진 않지만 캐나 다 시스템들은 미국발 경제 부흥 을 이용한 큰 혜택들을 최고 신용 국답게 우리 꾸준한 혁명전사들에 게 약속대로 크게 선물할 것이다. 메리 크리스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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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
-16-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합
▲천사들의 편지 13th 는 이문세 합창단과 함께했다. 맨 앞줄 좌측부터 조세현, 하지영, 류승룡, 박슬기 둘째 줄 좌측부터 김완선, 가희, 박경림, 이수영, 알리, 쏘냐, 나성호(노을), 허각, 김규리 / 맨 뒷줄 좌측부터 박상원, 우지원, 이상곤(노을), 로이킴, 전우성(노을), 이문세, 강균성(노을), 에드워드 권, 강인, 양동근, 박찬호, 김주우
제987호 2015년 12월 18일 (금요일)
▲이문세, 로이킴, 류승룡
조세현의 '사랑의 사진전', 천사들의 편지 13th 'Together' 사진가 조세현, '이문세 합창단'과 함께 촬영 입양문화 인식개선 위해 13년간 269명의 스타와 유명인사 참여 수익금 전액은 입양대상아동과 저소득미혼양육가정 지원비로 사용 사진가 조세현과 대한사회복지회 는 입양대상아동과 미혼모를 위한 사 랑의 사진전 『천사들의 편지 13th ‘Together’』를 오는 12월 16일(수)부 터 21일(월)까지 서울 가나인사아트센 터에서 진행한다. 본 사진전은 입양에 대한 사회적 관 심을 일깨우기 위해 2003년부터 시작 됐으며 올해로 13번째를 맞는다. 그 동 안 사진가 조세현은 변함없이 같은 눈 높이에서 같은 무채색 배경, 같은 렌즈, 같은 시선으로 아름답고도 슬픈 천사 들의 영혼을 흑백사진 속에 담아왔다.
『천사들의 편지』는 그 동안 269명의 스타와 사회저명인사가 동참하면서, 국내입양에 대한 국 민 인식 개선에 막대한 영향을 끼 쳤다. 올해는 특히 이문세 합창단 (단장 이문세, 총무 박경림 등 24 명)이 입양을 기다리는 아기들과 교감을 나누었다. 또한, 미혼양 육가정과 국내입양가족들도 함께 참여했다. 사진가 조세현은 “태어나자 마 자 이유도 모른 채 남들과는 다른 삶을 살게 된 아기들이지만, 함께
사랑하고 함께 보듬어야 할 우리의 아기들이며, 나아가 미혼양육부모들 에게도 따뜻한 관심을 바란다”는 의 미에서 ‘Together’를 사진전의 주제 로 결정했다. 또한 “좋은 가정들이 더 많이 자발적으로 나서게 되어 국 내 입양이 활성화되고, 나아가 입양 을 주제로 한 『천사들의 편지』 사 진전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는 사회 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요보호아동의 수는 점진 적으로 줄고 있으나, 반면 세계경제 위기 이후 국내입양도 줄고 있어 많
은 아동들이 시설에서 보호되고 있 는 상황이다. <요보호아동 수 : 2008 년 10,534명/ 2014년 4,994명 (53% 감소) 국내입양 아동 수 : 2008년 1,304명/2014년 393명 (70% 감소). 출처 : 보건복지부 (2015년)> 대한사회복지회는 1954년 전쟁고 아의 복지를 위해 설립되었으며, 사 회의 무관심과 냉대로 소외된 어린 생명들의 가정보호를 원칙으로, 저 소득 싱글맘가정 지원사업, 입양사 업, 위탁가정사업 등 다양한 복지사 업을 수행하는 전문복지기관이다.
『천사들의 편지 13th ‘Together’』 사진전은 네이버 포토갤러리(photo. naver.com) 및 대한사회복지회 홈페 이지(www.sws.or.kr)에서도 실시되 며, 사진전을 통한 수익금은 전액 입 양대상아동의 양육비와, 저소득 미혼 양육모가정 지원비로 사용된다. 이 문세 합창단과 함께한 조세현작가의 작품과 스타의 메시지가 수록된 다 이어리, 사진집 구매를 통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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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987 Fri., December 18, 2015
스포츠 / 연
예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7-
2016년 1월, 멜로의 따스함이 온다 영화‘나를 잊지 말아요’ ‘그날의 분위기’
'연중' 신은경 前소속사대표,“신은경 제발 거짓말 멈추길” 처음 만날 때 솔직한 마음을 표현했고 그래서 나는 그대로 믿었다. 신은경 전 소속사 대표가 신은경이 주장하는 것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 12월 12일 방송된 KBS 2TV '연 예가중계'에서는 신은경과 소송 중 인 전 소속사 대표를 만나 인터뷰 를 진행했다. 전 소속사 대표는 신은경에게 2억 4,000여 만원을 돌려 달라며 소송을 걸었지만, 신은경 측은 정산 절차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고 최저 생계 비만 지원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전 소속사 대표는 빚이 있었 음에도 계약을 진행한 이유에 대해 “처음 만날 때 솔직한 마음을 표현 했고 그래서 나는 그대로 믿었다. 그 게 8억 정도라고 했는데 계약을 하고 나니까 8억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신은경의 빚은 15억에 달했고, 전 소속사는 해당 빚을 다 갚아줬다고. 또 신은경은 1억 원 호화 여행에 대
해서도 “대표의 권유로 여행을 갔는 데 후회스럽다”고 했지만, 전 소속사 대표는 당시 신은경이 보냈다는 문 자를 증거 자료로 제시했다. '장소를 하와이로 결정했다, 저렴한 가격으로 다녀 올 방법을 생각해 보겠다'고 말 한 것은 다름 아닌 신은경이었다. 전 소속사 대표는 “추가 대여로 해 서 여행을 갔다. 여행 몇 번만 안 갔 어도 채무는 없었다”고 토로했다. 이와 함께 전 남편 채무라는 것에 대해서도 전 소속사 대표는 “내가 모 두 채권을 갖고 있는데 남편 빚이었 으면 내가 연대 보증할 이유가 없었 다”고 신은경 빚임을 다시 한 번 확 고히 했다. 마지막으로 대표는 “우리 둘이 너 무 많이 왔다. 이제 멈추고 거짓말 하 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전기 공사 BUMA ELECTRIQUE (뷰마전기)
▲(왼쪽) 김하늘과 정우성이 주연한 ‘나를 잊지 말아요’ ▲(오르쪽) 유연석과 문채원 주연의 ‘그날의 분위기’ 12월 대신 1월이다. 멜로영화들이 내년 1월 일제히 개 봉한다. 보통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데이트 무비로 12월에 주로 개봉해왔던 멜 로영화가 약속이나 한 듯 내년 1월 로 공개 시기를 바꿨다. 김하늘과 정우성이 주연한 ‘나를 잊지 말아요’와 유연석이 나선 ‘그날 의 분위기’다. 두 영화는 연말 개봉을 고민해오 다가 1월을 ‘적기’로 판단해 시기 를 바꿨다. 유독 대작이 많이 포진한 이번 연 말 극장가에 합류해 치열한 흥행 경 쟁을 벌이기보다 한 발 벗어나 관객
을 만나겠다는 선택이다. 1월7일 개봉하는 ‘나를 잊지 말 아요’(감독 이윤정·제작 더블유팩토 리)는 10년간의 기억을 잃은 남자와 그의 곁을 지키는 여자의 이야기다. 기억상실을 소재로 남녀의 애절한 사랑을 그려내는 영화는 오랫동안 멜 로 장르에서 실력을 발휘한 김하늘과 정우성의 만남으로도 관심을 더한다. 정우성은 주연 배우에만 멈추지 않고 영화 기획자이자 제작까지 맡 았다. 유연석과 문채원 주연의 ‘그날의 분위기’(제작 영화사문)는 부산행 KTX에서 만난 남녀가 겪는 하룻 밤 이야기다.
유연석은 달콤한 언어를 구사하는 ‘바람둥이’로, 문채원은 일편단심을 꿈꾸는 ‘순정녀’라는 설정. 개성도, 성향도 서로 다른 남녀가 만나 티격태격하다 사랑에 빠지는 내 용의 전형적인 데이트무비다. 연출자 조규장 감독은 “서정적인 분위기를 유지하려고 했다”며 “로맨 스 영화에 판타지가 필요하지만 현 실적은 부분도 놓치지 않으려고 했 다”고 밝혔다. 유연석과 문채원 역시 멜로와 로맨 틱코미디 장르에서 활약해온 배우들. 문채원은 유연석을 두고 “첫인상이 고양이 같았다”며 “나와 다른 느낌 을 받았고 매력도 느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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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 활
-18-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먹거리와 건강
이미정 (한의사)
피부암(Skin cancer) -1 1.이 질병은 ? 피부암이란 인체의 가장 바깥층인 피부에서 발생한 암으로, 처음부터 피부에서 발생한 경우 이를 원발성 피부암이라 하고, 다른 장기에서 발 생하여 피부로 전이된 피부암의 경 우에는 전이성 피부암이라고 한다. 피부의 기능: 피부는 모두가 알고 있듯이 머리부터 발까지 온 몸은 감 싸고 있다. 피부는 신체 기관 중 하 나로서 신체에서 가장 큰 기관이다. 심장, 폐, 위, 신장과 같은 기관과는 달리 신체 외부에 있어 외부 환경에 손상받기 쉽다. 피부는 외부 환경으 로부터 피부가 상처입거나 감염되는 것을 막는다. 또한 수분이 들고 나는 것을 조절하여 기온이 너무 높거나 낮은 경우 탈수 되는 것을 막으며 신 경 말단이 피부에 존재하여 온감, 촉 감 등을 느낄 있고 또한 땀샘이 있어 더울 때 체온이 올라가는 것을 막고 피부의 더 깊은 층을 보면 혈관과 모 근, 근육이 있어 추울 때는 털을 곤 두세우고 기름을 분비하여 털과 피 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는다. 눈에 보이는 피부는 표피라고 불리는 데 새로운 피부 세포가 표피 아래에서 자라 위로 올라와 기능을 수행하며 표피에서 피부암이 자라기 시작한다.
2. 원인은 ? 대부분의 피부암은 햇빛, 그 중 자 외선(UV) 때문에 일어나며 누구에 게든지 피부암이 나타날 수 있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 피부암 발병 위험 이 증가한다. 점이 많은 경우, 가족 중 흑색종 환 자가 있는 경우, 50세 이상, 빈도수가 낮더라 하더라도 강도 높은 자외선 노출, 피부암 병력이 있는 경우,피부 가 하얗고 일광 화상을 잘 입고 주근 깨가 있으며 잘 타지 않는 경우,머리 카락 색이 옅은 경우, 빨간색 머리카 락, 파란색 혹은 촉록색 눈동자, 면 역기능이 떨어진 경우(HIV 감염 및 이식 후 일부 약물 투여) 3. 종류는 ? 일반적으로 피부암은 처음부터 피 부에서 발생한 원발성 피부암만을 의미하며, 좁은 의미로는 가장 흔하 게 발생하는 편평상피세포암, 기저 세포암, 악성흑색종의 세 가지 암만 을 의미하며 피부암은 크게 악성흑 색종과 비흑색종성피부암으로 나누 어 볼 수가 있다. - 편평상피세포암: 편평상피세포 암은 표피의 각질형성세포에서 유 래한 악성 종양이며 종양의 크기 및 깊이, 원인, 해부학적 위치, 조직학적
특성에 따른 전이 등의 생물학적 양 상이 기저세포암보다 복잡한 비흑색 종성피부암으로 우리나라에서 기저 세포암과 함께 가장 많은 피부암의 하나이다. - 기저세포암: 기저세포암은 표피 의 최하층인 기저층이나 모낭 등을 구성하는 세포가 악성화한 종양으 로 편평세포암과 함께 가장 흔한 비 흑색종성피부암이며, 국소적으로 침 윤하고 전이가 드문 악성 종양이다. - 악성흑색종: 멜라닌세포의 악성 종양으로 멜라닌세포가 존재하는 곳 에는 어느 부위에서나 발생할 수 있 으나 피부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흑 색종은 이 멜라닌세포 또는 모반세 포(점의세포)가 악성화한 것으로 악 성도가 높다. -그 외: 융 기 성 피 부 섬 유 육 종(Dermatofibrosarcoma protuberans, DFSP), 혈관육종 (Angiosarcoma), 파젯병(Paget's disease), 피지선암(Sebaceous carcinoma), 에크린암(Eccrine c a r c i n o m a ), 아 포 크린선암 (Apocrine gland carcinoma) 4. 증상은 ? 피부암은 매우 다양한 형태로 나타 난다. 작음, 빛이 남, 표피가 떨어짐, 거침, 딱딱함, 빨감, 표피가 딱딱함, 출 혈 외에 다른 증상이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의심이 가는 증상이 있는 경 우에는 반드시 의사에게 진료를 받 아야 하며 일부 증상은 다음과 같다. - 비대칭: 피부의 절반 부분이 다 른 부분과 대칭이 되지 않는 경우
제987호 2015년 12월 18일 (금요일) - 점 등의 경계선이 불분명한 경우 - 색: 갈색이나 검은 색으로 다양 하게 나타남(일부 경우 하얗거나 붉 거나 파람) - 직경: 일반적으로 6m 이상 - 출혈이 있거나 치료되지 않는 않 는 부분이 커짐 편평상피세포암 : 일반적으로 피부 가 부어올라 살덩어리가 부서진 것 처럼 보이며, 비교적 붉고 크며 불균 일한 모양을 보인다. 특히 만졌을 때 응어리가 있는 경우에는 주의해야 하 고 편평상피세포암에서는 종양(암)의 표면이 약해져 일반 세균에 의한 감 염이 잘 일어나고 농이 나오거나 악 취가 나는 경우가 많다. 기저세포암 : 초기 증상으로서 가 장 흔한 것은 약간 볼록하게 나온 검 은색이나 흑갈색의 병변으로 점으 로 착각하기도 합니다. 가장 대표적 인 '결절-궤양형'인 경우 수년에 걸 쳐 서서히 커져서 종괴를 형성하고 , 더 진행되면 중심부가 함몰되어 궤 양이 생기며, 그 주변부는 제방처럼 튀어나온 여러 개의 검은 구진에 둘 러싸이게 된다. 악석흑생종 : 가장 악성도가 높은 악성흑색종의 경우 가려움증이나 통 증 같은 자각 증상이 없으며 평범한 검은 반점으로 보인다. Asymmetry (비대칭성), Border irregularity ( 불규칙한 경계), Color variegation (색조의 다양함), Diameter (직경이 0.6cm 이상)이 특징이나 모든 악성 흑색종에서 이같은 증상이 나타나 지는 않는다.
당신의 웰빙을 위해, 양파의 대표적인 효능 <감기> 일단, 고전적인 것부터 시작하자. 그다지 복잡한 효능은 아니다. 혹시 감기나 독감에 걸렸다면, 끓는 물에 양파 몇 조각을 넣은 후, 잠시 우려 내자. 이렇게 만든 양파차가 사실 맛 있다고 할 수는 없지만, 2시간 안에 효과가 바로 나타난다. 몸살 기운을 완화시킬 뿐 아니라, 가래도 가라앉 힐 수 있다. 감기 증세가 심하다면, 양파 몇 조각을 날 것 채로 더 먹으 면 된다. 그렇더라도, 양파차를 조금 만 마셔보라. 숨쉬는 것 마저 편해 질 것이다. <귀가 아플 때> 귀가 아파본 적이 있다면, 이게 얼 마나 고통스러운 일인지 알 거다. 머 리까지 깨질 것 같은 이 고통은 어떤 것으로도 해결되지 않는다. 그러나, 양파 한 조각을 귀에 넣으면 놀랍게 도 통증이 바로 사라진다. 양파가 귀 안의 염증을 가라앉혀주기 때문이다. <흉터> 누구나 하나쯤은 흉터를 가지고 있 다. 사고로 얻은 흉터이건, 수술 이후 의 흉터이건, 대부분 평생 몸에 남기 마련이다. 그런데 양파를 잘라 체에 거른 즙을 사용하면 상처의 변색된 부분을 제거할 수 있다. 천 조각에 양파즙을 적신 후 상처 위에 대어보 라. 하루에 몇 번만 반복하면 3일 후 에는 원래 피부색이 돌아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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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연 오타와 지국장 jyshinottawa@gmail.com
[화보] 한국전 참전용사회 오타와지부(KVA Unit 7) 송년파티 태극무공훈장을 수여받은 에드워드 마스트로나디 중위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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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조대식 주캐나다 대사가 태극무공훈 장을 수여하고 있다. 태극무공훈장을 수여받은 에드워드 마스트로 나디 한국전 참전용사가 소감을 전하고 있다. 박종왕 한국보훈처 국 장이 인사를 전하고 있다. 한경희 코윈 오타와 회장이 크리스마스 캐롤을 부르고 있다. 양선묵(트럼펫/기타)과 안은경(오르간)씨가 캐 롤을 연주하고 있다. 다함께 캐롤을 부르고 있다. 사진=신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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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타 와
▲의료계 종사자들과 환담 나누는 조대식 대사
▲건배사를 전하는 정영섭 박사
Korean Newsweek -21-
▲ 환영사를 전하는 조대식 대사
주캐나다 대사관, 오타와 지역 의료계 종사자 만찬 열어
▲오타와 지역 의료계 종사자 만찬 기념쵤영 조대식 주캐나다 대사는 12월 11 일 오후 6시 주캐나다 대사관 강당 에서 오타와 지역 한인 의료계 종 사자를 초청하여 감사와 격려 만찬 을 주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오타와 지역에서 활동하는 의사, 간호사, 약사 및 의 대교수 등 약 40여 명이 참석했다. 조 대사는 환영인사를 통해 “오타 와 지역 의료계 종사자 약 60여 명 중 40명이 오늘 만찬에 참석하였으 며, 오늘 모임이 참석자들 간 의료 관련 정보 공유 및 상호 협조 등 원 활한 모임과 교류를 위한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라며 “한국과 캐나다 양국 간 지난 성장의 50년을 디딤 돌 삼아 새로운 성숙의 50년을 만 들어 가기 위해서는 정치적, 경제적
▲답사를 전하는 박수범 교수
협력을 비롯하여 공공외교 역시 중요 한 기반이 되어야 하며 오늘 모인 분 들이 이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할 것 이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뇌연구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인 오 타와 대학교의 David Park(박수범) 박사는 답사에서 “오늘 이 자리에 모 인 참석자들은 의료 및 생명공학 분 야에 대한 전문 지식과 뛰어난 자질 을 갖고 있으며 캐나다 사회에서 중요 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격려하고, 한인 의료계 종사자로서 자긍심을 갖 기를 당부 했다. 또한, 몬트리올대학교 명예교수 정 영섭 박사는 건배사를 통해 “이렇게 의료계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 어 감사하고, 앞으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건 배를 제안했다. . 이번 모임을 위해 댜사관은 정확한 명단 확인 작업에만 약 6개월이 소 요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타와 지역 의료계 종사자들이 처음 한자리에 모인 의 미 있는 행사로써 대사관은 물론 참 석자들 역시 오타와 내에 이렇게 큰 규모의 인원이 같은 분야에서 활동 하고 있는 줄 몰랐다는 반응을 보이 면서, 즉석에서 각 그룹 별 모임을 결 성하는 등 활발하고 화기애애한 분 위 속에서 진행되었으며 앞으로 오 타와 내 한인 의료계 종사자들 간의 적극적인 교류와 활동을 위한 좋은 계기가 됐다.
오타와대학교 선거 홍보를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선거홍보에 힘써주신 오타와대학교 학생회 임원분들과 시험기간임에도 2016 총선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신 학생들도 감사드립니다. -재외선거 in Otta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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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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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은규의 한방칼럼>
이메일. mreed@kwvip.ca
고통과 통증-2015년을 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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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제987호 2015년 12월 18일 (금요일)
김문옥 '고통'과 '통증'은 비슷한 것 같지만 다른 의 미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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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은 일반적으로 육체적인 통증을 말하며, 고통은 몸과 마음이 함께 힘든 것을 말한다. 우리는 육체적 통증이 우리가 겪는 고통의 주 된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치료는 주로 육체적인 질병을 목표로 행해진다. 하지만 통증의 강도는 고통의 강도와 항상 일치하지는 않는다. 예를 들면, 손가락을 가시 에 찔렸을 때, 담담하게 가시를 빼내고 치료를 받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매우 고통스러워하 고 치료를 하려고 해도 손도 못 대게 하는 사 람도 있다. 출산 시의 통증과 같은 심한 통증 상황마저도 아기를 곧 볼 수 있다는 기대감 에 그다지 고통스러워 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물론 너무 극심한 통증 상황에서는 대개 고 통스러워하기 마련이다. 고통은 통증이 감당 할 수 없을 만큼 클 때, 통증을 통제할 수 없다 고 느낄 때, 통증의 원인이 무엇인지 알지 못할 때, 그리고 끝이 보이지 않을 때 더욱 심해진다. 반대로 통증의 원인이 밝혀지고, 통증의 의 미를 새롭게 인식하고, 통증을 통제할 수 있 으므로 언젠가는 벗어날 수 있다고 믿게 되면 환자가 느끼는 고통은 현저히 줄어들게 된다. 특히 미래가 비관적으로 여겨질수록 현재 상 황을 더욱 고통스러워하기 마련이다. '어깨가 아 파서 일을 못해 직장을 잃게 될 거야', '무릎이 아파서 결국은 계단도 못 오르내리고 앉은뱅이 가 될 거야', 이런 비관적인 생각을 하게 된다. 통증에 대한 의미 역시 중요하다. 마비가 된 곳이 풀릴 때면 저리거나 가려운 느낌이 들 수 있다. 저리거나 가려운 느낌만 본다면 나를 괴 롭히는 것이 될 수 있고, 그 때문에 괴로워할 수 있다. 그러나 마비가 풀리는 과정 중에 저 리는 것이라면 오히려 고마운 감각이 된다. 이 때는 저럼 때문에 고통스럽기 보다는 저린 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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낌을 반기게 될 것이다. 지금 만일 어느 곳이 아프고 그것 때문에 고 통스럽다면, 스스로에게 물어보자. 나에게는 무엇이 가장 고통스러운 것일까? 아마 대부분 은 몸의 통증이 고통스럽다고 대답할 것이다. 다시 한번 물어보자. 이 통증이 있을 때 어떤 감정이 들지? 두려움, 슬픔, 분노, 질투 등 여러 가지 감정이 있을 수 있다. 왜 두려울까? 왜 슬플까? 왜 화가 날까? 이런 부정적인 감정들을 꼭 부인하거나 부끄 러워할 필요도 없다. 나를 다그치고 생각과 감 정을 수정하려고 노력할 필요도 없다. 내 몸은 내 마음을 표현할 뿐이다. 나도 모르는 내 감 정 상태를 통증을 비롯한 여러 증상들을 통해 말해주려고 할 뿐이다. 그 마음과 감정을 알아 차리기만 하면 된다. 이렇게 통증과 고통의 이면에 있는 숨은 감 정, 생각들을 찾아서 인식해보면 지금의 그 통 증이 그렇게도 고통스러워 해야만 하는 것은 아닐 수 있다. 통증이 고통스럽기에 이제껏 저항해 왔지 만 효과를 보지 못하였다. 저항할 수록 오히 려 더 고통스러워진다. 반대로 통증을 받아들 이는 방법이 있다. 통증이 있으면 통증이 있 음을 알아차리고 온전히 그 감각을 느끼면서 저항하지 않고 그냥 지나가도록 허용한다. 처 음에는 더 강한 통증이 느껴지겠지만 어느 정 도의 시간이 지나면 점차 통증이 줄어들게 된 다. 통증에 저항하지 않고 허용했기에 고통도 덜 느끼게 된다. 2015년 지난 한 해 동안 느꼈던 삶의 '고통'도 내 삶이 내게 무언가 말해주려던 '통증'이었을 뿐인지도 모른다. 그것에 저항하지 말고 받아 들이고 느끼다 보면 그렇게 고통스러워할 만한 일도 아니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오히려 나에게 꼭 필요한 것이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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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987 Fri., December 18, 2015
오 타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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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 한인회 2015 정기총회 및 송년행사 개최 황기성 차기회장 선출 오타와 한인회(회장 한문종)는 12월 12일 오후 5시 오타와 시청에서 2015년도 정기총회 및 송년 행사를 개최했다. 한인회 마지막 행사를 준비하던 한문종 한인회장 은 모친상으로 인하여 행사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부인 한영아 고문과 아들 한현수군이 임원진들과 함께 행사를 잘 마무리 하였으며, 이날 행사는 오 프닝, 1부 정기총회, 2부 송년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오프닝은 한현수군의 사회로 조대식 주캐나 다 대사와 짐 왓슨 오타와 사장이 축사를 전했다. 조대식 대사는 부임후 7개월 동안 7개 도시를 방문하며 한국인을 보는 한국인을 대하는 모습에 서 한인의 위상이 높아졌음을 느꼈다고 전하며, " 그 이유는 첫째 고국의 발전이라고 생각하고, 둘 째 캐나다 교민들의 캐나다 사회의 기여가 이런 결과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위상은 높아졌으나 그에 상응하는 영향력이 발휘되지않아 아쉬웠다"며 "그래서 7개 월동안 최우선으로 삼고 있었던 일이 어떻게하면 우리의 용량을 강화하고 결집하여 한인 커뮤니티 가 캐나다 사화에 보다 적극적이고 건설적으로 기 여할 수 있을까?"였다고 밝히며 오타와에서의 여 러가지 활동으로 오타와 교민들의 적극적인 도움 으로 많은 일들을 하며 어느정도 성과를 이룰 수
▲오프닝을 진행하는 한현수
▲축사를 전하는 조대식 대사
▲축사를 전하는 짐 왓슨 시장
▲인사를 전하는 황기성 차기 회장
있었다"고 밝혔다. 조 대사는 "우리가 가진 위상에 상응하는 그 리고 존경받는, 캐나다 사회에 기여하는, 그리 하여 내년에도 자랑스러운 캐나다인 자랑스러 운 한인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축사를 전했다. 짐 왓슨 오타와 시장은 "안녕하세요?"라고 한 국어로 인사를 전하며 "오타와 시청에 오신것을 환영한다"라며 오타와 시청을 안내하고 산드랑 오, 이태은 사부 등 자랑스러운 한인과 한국전 참잔용사등 한국과 캐나다의 우정어린 관계를 통해 앞으로도 함께 발전해 나갈것을 당부했다. 이어 1부 정기총회는 이원경 오타와 한인회 이사가 사회를 진행하고 이영진 재무의 재무보 고, 차기회장 선출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2016 년도 차기 회장으로 황기성 (전)오타와 상록회 장이 선출됐다. 황기성 차기 회장은 한인회 발전을 위해 수고 많이해주신 한문종 한인회장님과 임원진 여러 분들 및 역대 회장단들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인사를 전하며, "한인회 일이 녹녹하 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여러분들께서 저에게 봉사할 수 있는 시간을 주심에 감사하 다"며 "미흡하나마 최선을 다해 한인회를 이끌 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orean Newsweek -23-
또한 그는 "한인회 일이 임원진들만의 일이 아 니고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이 필요하 다. 부족한 저지만 이쁘게 보아 주시고 여러분 들의 적극적인 협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피터 루 재즈 밴드의 공연을 들으며 진 행된 저녁 식사가 끝나고 2부에서는 정원준 평 통 오타와 지회장이 사회를 진행했다, 한인교회 성가대의 웅장한 합창으로 2부 순 서가 시작되었으며, 오타와 한인회 소속 오타와 한인 장학재단(이사장 최정수)의 2015년도 장 학금 수여식이 이어졌다. 2015년도 장학금 수 여자로는 이온유(오타와 한인회 봉사장학생), 김태성(한국 가스공사 캘거리지사 장학생), 김 민성(오타와 한인회 봉사장학생), 이현지(신양 재 특별 장학생)등 4명이 선정됐다. 정원준 사회자가 퀴즈로 경품을 나누는 가운 데 이현빈과 김규빈의 가야금 연주와 이온유의 비올라와 고나은의 풀룻 협연이 이어졌으며, 피 터 루 째즈 밴드의 공연과 황기성 차기 회장의 노래로 크리스마 분위기를 고조 시켰으며, 퀴즈 와 추첨을 통해 선물을 나누며 2015년도 오타 와 한인회 정기총회 및 송년행사는 마무리 됐다. 행사를 마치고 한인회는 행사를 후원한 김형 호, 박영희, 한혜리, 한용운, 송혜란, 한식당 무 궁화, 김문옥 부동산 중개인, 코윈 오타와, 주캐 나다 대사관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행 사에 참여하신 교민분들께도 감사와 더불어 앞 으로도 한인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신지연 기자-
▲2015년도 정기총회 및 송년행사가 진행되는 오타와 시청
▲노래하는 한인교회 성가대
▲노래하는 피터 루 재즈 밴드
▲왼쪽부터 최정수(오타와 한인장학재단 이사장), 이온유, 김태성, 김민성, 이현지, 신양재(민주평통 오타와지회 평통위원)
▲왼쪽부터 한인회 이영진 재무, 한영아 고문, 전원일 기획, 이기운 대외협력, 장윤택 총무, 김상태 홍보
즐거운 성탄절 맞이하시고, 희망찬 새해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신지연 오타와 지국장-
-2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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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87호 2015년 12월 18일 (금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