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week 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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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8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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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 6일 실시한 4차 핵실 험을 ‘수소폭탄 실험’이라고 주장한 것은 앞으로도 완성된 핵무기 체제 를 갖추기 위해 핵개발 프로그램을 지속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번 실험이 성공적이지 못했다 는 지적도 나오고 있지만, 중요한 것은 북한이 수소폭탄 개발에 눈 을 돌렸다는 것이며 ‘핵무력 완성’ 을 위해 핵활동을 멈추지 않을 것이 라는 점이다. 단기적으로 북한의 다음 목표는 미사일 발사 실험이 될 것으로 보 인다. 신발 두짝이 있어야 한켤레 가 되는 것처럼 핵무기도 ‘핵 기폭 장치’와 투발 수단인 ‘미사일’이라 는 2가지 요소를 결합해야 무기로 완성이 된다. 북한은 이번 핵실험에서 탄두 소 형화에 중점을 뒀기 때문에 조만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수준의 장 거리 발사체 완성을 위한 실험에 나 설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북한의 궁극적인 목표는 완 전한 핵억지력을 의미하는 ‘2차 보 복능력(second strike capability)’ 을 갖추는 것이다. 상대의 선제 핵공격을 받은 뒤에 도 자신들의 핵무기로 반격할 수 있 는 능력을 말한다. 현재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핵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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력은 이에 훨씬 미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북한은 진정한 의미에서의 핵 억지력을 갖고 있다고 볼 수는 없다. 따라서 북한은 이 수준에 도달하 기까지 국제사회의 제재와 압박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핵능력을 확대 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북한에는 쉽지 않은 과제다. 핵탄두 소형화에 성공하고 장거리 운반체를 완성했다고 해도 수많은 난관이 도사 리고 있다. 탄두가 대기권으로 재진 입할 때 발생하는 마찰열을 견딜 수 있는 열차단 능력이 필요하다. 또 적 국의 탐지를 피해 불시에 핵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능력도 갖춰야 한다. 위성으로 훤히 보이는 대형 미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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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먼저 지난 한해동안 애독해 준신 몬트리얼, 오타와 교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새해에는 우리 교민들의 사업을 서로 도와주는 한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가급적이면 한인이 운영하는 업소를 찾아주고 업소를 운영하시는 분들은 한인 고객에게 좀 더 친절하고 좋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교민 경제의 자생력을 불어넣는 그런 한해가 되길 바랍니다. 저희 "코리안 뉴스위크"는 올해를 "교민 사업 서로돕기의 해"로 선언합니다. 어려운 시기에 부족함이 많은 신문이지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희망찬 새해에도 독자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을 모두 성취하시는 한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교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화이팅!"

코리안 뉴스위크 편집인 일동

정권의 의지만 있다면 불가능한 일이 아니라 ‘시간의 문제’다. 북한이 국제 적 제재와 대외관계에서 불이익을 감 수하면서 4차 핵실험을 감행한 것은 이 같은 의지의 표현이다. 이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국제공조 를 통해 관련 기술과 장비를 철저히 통제하고 핵·미사일 관련 실험을 막 는 것이 최선이다. 미국이 북한과 대 화 재개의 조건으로 핵관련 활동의 모라토리엄(유예선언)을 우선적으 로 제시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한편, 북한 방송매체들은 7일 ‘첫 수소탄’ 실험을 공개한 북한 정부의 성명 보도를 계속 재방송하는 등 대 대적인 홍보를 이어갔다. 4차 핵실험을 김정은 노동당 제1 비서의 성과로 치켜세우는 한편, 5월 노동당대회를 앞두고 주민들의 충성 심을 극대화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조선중앙TV와 조선중앙방송·평양 방송 등 북한의 주요 방송매체들은 지난 6일 낮 12시30분(평양시간 낮 12시) ‘특별 중대 방송’을 통해 보도 한 정부 성명을 7일 오전 8시까지 총 26차례에 걸쳐 방송했다. 매체별로 7~9차례 재방송한 것이다. 북한 매체들이 최고지도자 관련 내용이나 정부의 중요 발표 영상을 하루 2~3차례 방송하는 것은 드물 지 않다. 그러나 이번처럼 반복적으 로 방송한 것은 이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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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988호 2016년 1월 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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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22만 한인 동포여 러분! 어느덧 한해가 저물고 2016년 새 해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양국관계를 돌아보면, 올 한해에도 많은 발전이 있었습니다. 주 캐나다 대사관은 “22만 한인 과 함께하는 성숙의 50년” 이라는

비전을 갖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4 대 과제로서 ∆양국간 정치적 유대 강화, ∆경제 협력 심화, ∆ 공공외교 증진, ∆한인사회 역량 강화 지원을 중점 추진해 왔으며, 이러한 노력의 성과로서 올해 세 가지 중요한 진전 이 있었습니다. 첫째는 양국간 FTA가 발효되었고, 둘째는 캐나다 한국문화원 설립이 결정되었으며, 셋째는 과학기술협정이 타결되었 습니다. 아울러, 캐나다 신정부가 출범한 지 2주만에 신속히 양국 정상회담 이 이루어져, 양국간 긴밀한 우호관 계를 재확인하고 양국 협력관계를 심화시키는 계기가 된 것을 매우 기 쁘게 생각합니다. 새해에도 양국 관계가 지속 발전 되고, 우리 한인동포사회의 역량이 더욱 강화되며, 동포 여러분들 모두 의 소망이 이루어지는 한해가 되기 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난이도 : 중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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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교민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제가 이곳 몬트리올에 온 지 10개월이 채 지나 지 않았습니다만 벌써 2년째를 맞 이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과연 그 동안 저와 총영사관이 교민 여러분 들께 어떤 기여를 했는가에 대해 자 문해 보면 딱히 자신있게 말씀드릴 것이 없다는 점을 다소 죄송하게 생 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저와 저희 직원들은 조그마 한 민원사항 하나라도 정성을 다하 고 최선을 다한다는 마음가짐에는 큰 변화가 없다는 점을 알려드리고 자 합니다. 아울러 형식적으로 큰 것 만 생각하고 추구하기 보다는 항상 내실을 기하면서 조금씩 좀 더 나은 삶의 조건을 만들어 나간다는 자세 로 정진하고 있다는 것만은 분명하 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저는 여러 번의 계기에 걸쳐 이곳 몬트리올에 부임하게 된 것을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모든 분들이 합리적이고 모범적인 사회활동과 가정생활을 영위하고 계 신 것으로 믿고 있으며, 특히 자녀들 의 교육문제에 있어서만큼 몬트리올 에 계신 여러분보다 더 뛰어난 분들 을 아직껏 뵌 적은 없습니다. 그다지 변화가 빠르지 않은 교 민사회의 속성상, 다소는 일상화 된 매너리즘과 진부한 삶의 굴곡 들이 여러분들의 전향적이고 적극 적인 동기부여를 저해하고 있을 수 는 있습니다.

그러나 이곳 몬트리올의 교민 여 러분들은 그러한 조건하에서도 항 상 절제와 겸양과, 건전한 상식으로 공동체 사회를 이끌어나가고 있다는 점은 정확히 관찰하고 있다는 것을 전하고 싶습니다. 2016년 신년에는 제가 담당하고 있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이 사국 선거가 있습니다. 그리고 1967년 몬트리올 엑스포 이후 현재까지 시의 문화자산으로 보존되어 있는 한국관 복원사업 등 의 비교적 중요도가 높은 과제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떤 것은 공관 이 총력을 기울여 잘 추진해야 될 사 업도 있습니다만, 대부분은 교민 여 러분들의 관심과 협조에 의해 같이 꾸려나가야 될 과업들이 대종을 차 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금 당장 어떻게 할 도리 가 없다 하더라도 교민사화의 크 고 작은 문제점들을 같이 해결해 야 할 적절한 수순도 밟아 나가야 할 것입니다. 교민 여러분, 인간의 삶의 질이 나 아지고 있는 것은 분명한데 이전보다 우리들의 삶이 더 고달파지고 있다 는 것은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공 통적으로 느끼고 있는 사항입니다. 올 한 해 어떤 역경과 고뇌가 우리 앞에 놓여 질지 알 수는 없습니다만 하나하나 온당한 방식으로 풀어나가 는 지혜를 모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제가 어릴 적부터 탐독해 온 어느 독일 장군은 이렇게 설파한 적이 있 습니다. ‘절망적인 상황이란 존재하 지 않는다. 다만 절망적으로 생각하 는 인간이 있을 뿐이다’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올 한해도 기쁨과 환희만 가득한 그런 한 해가 되기 를 바랍니다. 만약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어려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여러분들과 저희들이 있다면 그러한 절망은 반 드시 고개를 숙일 것으로 믿습니다. 올 한해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건 강이 행복의 유일한 자산은 아닙니 다만 건강이 사라지면 행복도 같이 따라 없어진다는 점을 새삼 염두에 두도록 합시다.

담 임 목 사 청 빙 캐나다 동부 몬트리올에 소재한 새생명 장로교회는 제1대 이인수 목사님의 사임으로 제2대 담임 목사님을 모시고자 합니다. <자격 요건> M.Div 학위 이상 소지한 분 중 본 노회 소속이거나 규정에 결격 사유가 없는 분 캐나다 시민권/ 영주권 소지자 이거나 캐나다 체류에 결격 사유가 없는 분 목사 안수 후 3년 이상 목회 경력이 있으신 분 <제출 서류> 이력서, 본인 및 가족 소개서, 목회 비젼 및 신앙 고백서 최종 학력 및 목사 안수 증명서, 최근 6개월 이내 음성 설교 2편 추천서 1인 이상 (연락처 명기. 2차 선정 대상자에 한함)

<제출 기한> *2016년 2월 10 일 <제출처> *우편 : 3400 Connaught Ave, Montreal Quebec H4B 1X3 *E-mail : dd_86@hotmail.com *전화번호 : 514-586-3927 <교회 주소 및 웹사이트> *교회 주소 : 3400 Connaught Ave, Montreal Quebec H4B 1X3 * Website : www.montrealchurch.org <기 타> 제출된 서류는 반환치 않음

몬트리올 새생명 장로교회 청빙 위원회


No. 988 Fri., January 8, 2016

행복을 소망합니다. 올해는 더욱더 몬트리올의 모든 여 성들이 즐겁고 행복한 일들이 많았 으면 좋겠습니다. 누구나 맡은바 열심히 일하며, 학 업에 매진하고 있지만 이제는 나 자 신의 삶을 더 아름답게 가꿔가는 일 도 소중하게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해 자녀들을 잘 길러야 하며, 이를 위해서 자녀들이 성장하는데 필요한 가정과 사회의 환경을 행복하고 활 기 차게 만들어야 합니다. 미래의 주 역인 청소년들에게는 꿈과 끼를 맘 껏 펼칠 수 있게 해야 하고, 우리 여 성들이 가진 잠재력을 최대한 이끌 어 내어 모든 가족들이 행복하게 살 아가게 이끌어 주는 선구자적 역할 도 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 자신이 행복해야 합니다. 내 자신이 행복해야 가정이 행복하고, 가정이 행복해야 사회가 행복합니다. 행복

한 내 마음의 여유로움이 있어야 남에 대한 배려와 칭찬도 우러나 올 수 있습니다. 몬트리올에 거주하는 여성들 모 두가 주인인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 크에서 여성들이 행복을 만들어 가 게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선, 어색하고 냉냉한 사회가 아 닌 따뜻하고 웃음짓는 사회로 만들 기 위해 여성들이 먼저 “서로 친해 지기”를 만들어 가려고 합니다. 마 음을 열고, 마주치면 반갑게 미소 질 수만 있다면, 마음이 하나가 되 어 어떤 거창한 목표가 기다리고 있 어도 쉽게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 다. 그런 우리의 돈독한 관계가 교 민사회를 더 더욱 따뜻하게 될 것 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란 한인 여성들의 정보교류 및 연대를 강화 하고 한인여성의 권익을 향상 시켜 국가의 경쟁력을 확보하며, 한인여 성 연대강화를 통해 여성의 권익향 상을 위한 단체입니다. 이론에 그치 거나 목소리만 외치는 단체가 아닌 발로 뛰며, 몸소 실천하면서 올바르 고 건강한 교민생활을 만들고 함께 성장하는 발판을 만들려고 합니다. 그러기 위해 우리 여성들의 부지런 한 손길과 더 많은 애정과 관심이 필요합니다. 올해는 특히 여성들의 성장을 위 해 취미반을 개설하여 운영할 예

캐나다 정이지만 앞으로는 여성들만을 위 한 프로그램이 아닌 자녀나 남성들 을 위한 프로그램을 주도적으로 할 예정입니다. 함께 잘 살아가기 위해서 더 많은 여성들이 동참하기를 바라며 회장으 로서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가 행 복하고 아름다운 단체가 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이루고 싶은 일들 모두 다 이루시 길 바랍니다.

加한인,한국 국적 포기‘소폭 감소’ 한국 국적을 포기하는 캐나다 동 포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국 법무부의 ‘출입국ㆍ외국인 정 책 통계 월보 11월호’에 따르면 2015 년 11월 말까지 한국 국적을 포기한 캐나다 동포는 국적상실 3220명, 이 탈 58명으로 총 3278명을 기록했다. 이는 2014년 국적상실자와 이탈자의 총합 3319명에서 41명 감소한 것이다. 캐나다 동포의 한국 국적 포기는 2011년부터 2013년까지 감소세를 기 록했으며 작년에는 증가세로 돌아섰 으나 올해들어 다시 감소세를 나타낸 것.올 11월 말까지 캐나다 뿐 아니라 전 세계로 이주한 한인의 전체 국적 포기 자(상실·이탈)는 1만6250명으로 한국 국적 취득자(귀화·국적회복) 1만975명 보다 5275 명이 많았다. 한국 국적 포 기자 캐나다 한인은 미국에 이어 두번 째를 차지했으며, 대부분이 선진국 국 적을 취득하기 위해 한국 국적을 포기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3-

이민·비자 신청 수수료, 온라인 납부만 가능

캐나다 시민권 신청, 영주권 신청· 갱신, 비자 신청 등에서 발생하는 수수료 납부는 앞으로 온라인으로 만 결제할 수 있게 된다. 5일 캐나다 이민부는 오는 2월부 터 모든 신청 수수료를 온라인 결제 시스템(ePayment)을 통해서만 납부 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은행에 가서 수수료를 낸 뒤 영수 증을 보내는 방식은 3월 31일까지만 가능하다. 은행 결제 시 필요한 납부 영수증 주문은 1월 31일까지만 가능 하며, 2월 1일부터는 주문이 불가하 다. 온라인 결제는 비자와 마스터카 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 신용카 드로 가능하다.

로얄뱅크, 금요일부터 모기지 이자율 인상 로얄뱅크 캐나다는 5년 고정 모기지를 0.1% 올려 3.04%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이상된 이자율 은 기존에 승인받은 모기지 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로얄뱅크의 다른 특별모기지 상품들도 금요일 부터 0.1%씩 오른다. 가장 큰 시중은행 중에 하나인 로얄뱅크가 이번 금요일부터 모기 지 이자율을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로얄뱅크는 또한 5년 변동 모기 지에 대해서도 0.15%씩 그 이자율 을 올리기로 했다.


-4-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캐나다 26%,“올해 최고 목표는 빚 갚는 것”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는 “빚을 줄이는 것을 목표 로 하고 있는 사람들은 단순히 생애 최초 주택구매자들에게 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석유산 CIBC가 2016년도 새해를 앞두고 시행한 최신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 면 캐나다인들의 올해 가장 큰 목표 는 빚을 갚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실 제로 이 목표를 이루는 것은 쉽지 않 은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응 답자의 26퍼센트는 2016년에 해야 할 최우선적인 재정운용 목표가 바 로 빚을 줄이는 것이라고 답변한 것 으로 드러났는데 이로써 부채를 줄 이거나 갚겠다는 항목은 6년 연속으 로 가장 많은 캐나다인들이 목표로 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는 청구서를 제 때에 갚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응답한 사람 의 비율이 18퍼센트로 뒤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CIBC의 크리스티나 크래머 부사장 은 6년 연속으로 빚을 줄이겠다는 것 이 가장 큰 목표인 것으로 드러났다 고 말하며 가계부채가 사상최고 수 준을 기록하고 있는 현 상태를 감안 할 때 캐나다인들이 자신의 목표를 제대로 이루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업의 침체 등으로 인해 발생한 경제 부진의 영향을 받는 모든 캐나다인 들이 동일한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 하며 “캐나다인들은 빚을 갚고 청구 서를 제때에 완납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언급했다. 빚을 갚고 청구서를 제 때 갚는 것 이외에 캐나다인들이 선택한 다른 목표로는 은퇴나 여행, 혹은 휴가자 금을 마련하기 위해 저축하는 것(8 퍼센트)과 투자를 늘리는 것(7퍼센 트), 집을 사거나 리노베이션하기 위 한 자금을 저축하는 것(6퍼센트), 차 를 구입하거나 비상자금을 구축해 놓 는 것 (각각 4퍼센트), 그리고 자녀 의 교육을 위한 저축(2퍼센트) 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에 11퍼센트는 아무런 우선 적인 목표가 없다고 응답했으며 3 퍼센트는 기타 항목을 선택한 것으 로 밝혀졌다. 해당 여론조사는 앵거스 레이드사 를 통해 지난해 12월 7일과 8일에 걸 쳐 시행됐으며 오차율과 신뢰도는 제 공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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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 나 다 / 국

제988호 2016년 1월 8일 (금요일)

캐나다 달러 가치 71센트 밑으로 2003년 이래 처음 캐나다 달러(루니)화 가치가 다시 하락하면서 12년 만에 최저치로 주 저앉았다. 캐나다 달러는 6일 오전 8시 미화 70.90센트까지 추락했다. 캐나다 달 러 가치가 이처럼 떨어진 것은 2003 년 여름 이래 처음이다. 캐나다 달러는 최저점을 찍은 뒤 소폭 상승하면서 전장보다 0.46센트 하락한 71.02센트로 장을 마감했다. KEB하나은행 매매기준율 기준 캐 나다 달러는 852.51원을 기록했다. 몬트리올 은행의 수석 경제학자 더

글라스 포터는 루니가 70센트 밑까 지 하락한 뒤 점차 회복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중동의 사우디 아라비아와 이란의 단교로 국제사회의 긴장이 고 조된 가운데 북한이 '수소탄' 실험 사 실을 발표하면서 국제유가도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원유 (WTI) 선물은 전장 대비 5.50% 내 린 배럴당 미화 33.97달러로 장을 마 감했다. 배럴당 33.98달러를 기록했 던 2009년 이래 최저다.

캐나다 6세 소년을 비행기 블랙리스트 탑승객에 6살 소년이 항공기 탑승 블랙리 스트에 오른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있다. 지난 4일 AP통신 등 외신은 캐나 다 온타리오 출신의 사이에드 아담 아흐메드(6)가 공공안전에 잠재적 위 험을 줄 수 있는 '여행 안전 위험리스 트'(DHP)에 올라 여객기 탑승에 어 려움을 겪었다고 보도했다. 황당한 이 사건은 지난 31일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에서 벌어졌다. 이날 아흐 메드 가족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

는 NHL경기를 보기위해 에어캐나다 탑승 수속을 밟았다. 문제가 벌어진 것은 6살 소년 아흐메드가 마치 테 러리스트라도 되는 양 여행 안전 위 험리스트에 올라있는 것. 이에 여객 기 탑승을 위해서 아흐메드는 공항 의 특별한 조사를 따로 받아야했다. 아흐메드의 아버지는 "어떻게 캐나 다 출생의 6살 아들이 탑승 위험리 스트에 오를 수 있느냐"면서 "같은 일이 비행기 탑승 때 마다 벌어지고 있으며 온라인으로는 아들의 비행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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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30분 ~ 밤10시

캐나다산 원유는 배럴당 20달러 도 무너졌다. 이날 서부 캐나다산 원 유는 배럴당 미화 19.81달러로 거래 됐다. 역대 최저다. 캐나다산 원유는 WTI, 브렌트유, 두바이유보다 품질이 낮은 중질유 에 속해 세계 각지에서 생산되는 다 양한 유종 가운데 가장 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토론토 S&P/TSX 지수는 193 포인트(1.5%) 하락한 12,7275에 마 감했다. 에너지 업종 지수는 3.7%, 금융 업종 지수는 1.8% 하락했다. 이 체크도 되지 않는다"며 분개했다. 이같은 사실은 아흐메드의 아버지 가 트위터에 올리면서 세상에 알려 졌으며 곧 큰 논란으로 번졌다. 여기 에 아흐메드와 같은 사례로 고통받 고 있다는 다른 가족의 제보까지 이 어졌다. 현지 언론은 무슬림 중 '여행 안전 위험리스트'에 오른 동명이인과 의 착오로 해프닝이 벌어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논란이 확산되자 캐나다 정부 당국 이 진화에 나섰다. 공공안전부 장관 랄프 굿데일은 "이번 사건이 벌어진 원인에 대해 면밀히 조사 중에 있다" 면서 "국가와 여행자 안전을 지키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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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 나 다 / 국

No. 988 Fri., January 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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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사우디-이란 군사충돌만 남기고 전방위 대치 미국과 영국이 각각 1979년과 2011년에 이 란 주재 자국 대사관 을 같은 방식으로 점거 당했던 터라 사우디에 불리했던 흐름은 하루 만에 중화됐다. 사우디는 이 틈을 놓 이란에서 열린 사우디 규탄 집회 중동의 '숙적'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이 정치·외교·경제 등 군사적 수단만을 제외한 사실상 전방위에 서 정면으로 충돌하면서 중동 정세 가 살얼음판이다. 사우디가 이란으로 기울던 역내 주도권을 되찾고 내부 반대 세력을 잠재우려고 던진 시아파 집단 처형 이라는 승부수가 보복의 악순환을 일으키면서 일파만파고 번지는 것 이다. 사우디는 2일 국제 사회의 만 류에도, 반정부 운동을 벌이던 국내 시아파 유력인사들을 테러 혐의로 사형을 집행했다. 여론은 '사우디가 너무 나갔다'는 분위기였으나 바로 그날 밤 이란의 과격 시위대가 수도 테헤란의 사우 디대사관과 제2도시 마슈하드의 사 우디 총영사관을 습격, 방화하는 돌 발 사건이 벌어졌다. 공교롭게 국제 여론에 영향이 큰

치지 않고 3일 밤 전격으로 이란과 외교관계 단절을 선언하면서 이란과 전선을 확대했다. 이와 함께 이란으 로 오가는 항공편과 교역을 중단하 고 자국민의 이란 여행도 금지하겠 다고 밝혔다. 외무부와 유력 정치인의 비난 발언 정도로만 '방어'하던 이란은 7일 반격 의 계기를 찾는다. 사우디 전투기가 6일 밤 예멘 사나의 이란 대사관을 고의로 폭격했다고 주장한 것이다. AP통신은 현장 목격자를 인용해 이란 대사관 건물에 폭격 흔적이 보 이지 않는다고 보도했으나, 이란 언 론들은 벽 일부가 무너지고 직원들 이 다쳤다고 전했다. 사우디 역시 전 세가 뒤집힐 수도 있는 이란의 주장 을 즉시 부인했다. 그러나 아미르 압돌라히안 이란 외 무차관은 7일 "수시간 안에 유엔에 대사관 폭격 건에 대한 보고서를 내 겠다"면서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

았다. 사우디와 여론전에서 약점이 었던 이란 주재 사우디 외교공관의 공격 사건을 그대로 되갚는 맞불을 놓은 셈이다. 이란은 동시에 사우디에서 생산된 물품 수입을 금지하고 사우디 메카 에서 행하는 비정기 성지순례(움라) 도 당분간 보내지 않겠다는 보복 조 치를 단행했다. 종파와 관계없이 같 은 무슬림의 5대 행동 양식 중 하나 인 성지순례를 '보이콧'한 것은 상당 히 수위가 높은 조치다. 사우디가 1988년 이란과 외교관계 를 끊었을 때 이란 국적자에게 성지 순례 비자를 내주지 않는다고 했다 가 역풍을 맞았을 정도로 이는 종교 적으로 예민하다. 중동의 양강이자 수니파와 수니파 의 맹주인 사우디와 이란의 이번 대 치가 실제 군사적인 충돌로까지 번 질 가능성은 아직 낮다는 게 대체적 인 시각이다. 그럼에도, 양국의 공방은 한동안 위태롭게 이어질 전망이다. 이란 핵협상 타결과 '이슬람국가' 사태 해결을 고리로 사우디 일변도 의 미국 중동 정책이 급변하면서 조 성된 새로운 중동 판도를 고려하면 이번 파워게임에서 사우디와 이란 모 두 밀려서는 안 되는 처지인 탓이다.

제988호 2016년 1월 8일 (금요일)

중국, 나흘만에 '서킷 브레이커' 잠정 중단 중국 증시 폭락을 가져온 주범이 라는 지적을 받아온 서킷 브레이커 제도가 중단된다. 중국 차이신(財信)망에 따르면 중 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7일 저녁 시장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서킷 브 레이커 제도 시행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킷 브레 이커를 실행하는 상하이, 선전 증권 거래소와 금융선물거래소 등 중국 3 대 거래소는 이날 동시 성명을 통해 8일부터 서킷 브레이커 관련 규정을 잠정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덩거(鄧<舟+可>) 증감회 대변인은 "서킷 브레이커 제도는 시장에 긍정 적 효과보다는 부정적 효과가 큰 것 으로 나타났다"며 "시장안정을 유지 하기 위해 서킷브레이커를 잠정 중 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로써 서킷 브레이커 제도는 시행 된지 나흘만에 되레 시장불안을 초 래한다는 비판을 들으며 사실상 폐 기 수순에 들어갔다. 중국 당국은 서킷 브레이커 발동 기준을 상향 조정하거나 하루 변동 폭 제한을 상향하는 등 주식거래 체 제의 개혁 작업을 선행한 뒤 재도입 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가가 급변동할 때 거래를 일시 적으로 중단하는 서킷브레이커는

지난 4일과 7일 폭락장에서 각각 두 차례씩 발동돼 패닉 사태를 불러일 으키며 증시폭락을 초래한 주범으 로 지목받았다. 중국내에서 서킷 브레이커 제도 는 시장 거래의 연속성과 유동성 을 단절시키고 되레 시장 하락의 폭 과 속도를 가파르게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서킷 브레이커 발동 기준이 되는 상 하이선전(CSI) 300지수는 지난 11년 사이 등락률이 7%를 넘는 경우가 33 차례 있었는데 제도 도입 4일만에 이 미 2차례나 7%를 넘어섰다는 점에 서 중국 당국은 제도 자체가 변동성 확대를 초래하는 요인이 아니냐는 판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덩 대변인은 "서킷 브레이커 제도 의 도입의 주요 목적은 시장에 냉각 기를 줌으로써 시장의 변동성을 완 화하자고 중소 투자자의 합법적 권 익을 보호하자는 취지였는데 바라 는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는 "서킷 브레이커 제도가 폭락 의 주요인은 아니지만 두차례의 실행 과정에서 기대했던 효과를 보지 못 한채 서킷 브레이커 발동 기준 단계 에 가까워지면 투자자들이 미리 서 둘러 팔아치우려는 '자기흡입 효과' 만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No. 988 Fri., January 8, 2016

쾰른 집단성폭력 유사사건, 핀란드와 스위스서도 발생 서 망명신청자 일부 가 독일 쾰른에서 벌 어진 집단성폭력 사 건과 비슷한 범죄행 위를 계획하고 있다 는 제보를 받아 축제 당일 경비 수준을 이례적인 수준으로 높였다. 6일 독일 경찰이 지난 연말 집단성폭력 사건이 발생한 스위스 경찰에 따 쾰른 중앙역 광장과 대성당 앞에서 경비를 서고 있다. 르면 취리히에서도 독일 쾰른 집단성폭력 사건과 유 지난 12월31일 성폭력 사건이 6건 사한 범죄가 핀란드와 스위스에서 발생했다. 피해자들은 "어두운 피부 도 일어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의 남성 여럿"에게 둘러싸여 강도를 주고 있다. 당하고 성희롱과 물리적인 성추행 7일 AFP통신에 따르면 일카 코 에 시달렸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 스키마키 핀란드 헬싱키 경찰청장 면 연말 성폭력 6건은 스위스에서 비 은 이날 "헬싱키에서도 독일과 유사 정상적으로 높은 숫자다. 한 성폭력 및 범죄행위가 연말 축제 지난해 12월 31일에서 올해 1월 1 때 있었다"며 "국내에서는 유례가 없 일로 넘어가는 시각 쾰른 시내 한복 는 일"이라고 말했다. 판에서는 주로 중동과 북아프리카 축제를 순찰했던 경비원들은 지 출신으로 보이는 청년들이 거리 축 난해 12월31일 총 2만여명이 모인 제에 나선 여성들을 둘러싸고 몸을 헬싱키 중앙광장에서 "광범위하게 만지거나 지갑과 휴대전화를 빼앗 성희롱이 자행됐다"고 경찰당국에 는 등 성폭력과 강도 행각을 벌였다. 보고했다. 지금까지 약 120명의 피해 신고 같은날 이라크 출신 난민들 1000 가 접수됐다. 목격자들은 "아랍 출 여명이 모였던 헬싱키 중앙역에서도 신으로 보이는" 20~30대 남성들이 성폭력 사건이 3건 발생했다. 이중 2 여성들을 둘러싸고 범행을 저질렀 건이 고소로 이어졌다. 가해자 3명은 다고 밝혔다. 모두 난민들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범죄가 잇따르면서 반난민 정서 확 헬싱키 경찰당국은 연말 축제에 앞 산이 우려되고 있다.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7-

중국인 100 중 95명 “한국과 같은 조건 위안부 합의 안 돼”

중국인 100명 가운데 95명은 한 국과 같은 식의 위안부 협상 조건을 받아들여선 안 된다고 여기는 것으 로 나타났다. <환구시보>는 누리집을 통해 29일 부터 ‘만일 일본이 한국과 같은 조건 을 내걸고 중국과 위안부 협상을 벌 인다면 당신은 수용할 수 있겠는가’ 는 질문을 내걸고 여론조사를 벌이고 있다. <환구시보>는 설문 아래 “최근 일본과 한국이 위안부 문제에 관해 합의에 도달했다. 일본 쪽은 5380만 위안(97억원)의 배상 기금을 내놨고, 아베 총리가 사과를 했다”라는 설명

을 덧붙였다. 30일 밤 9시30분까지 조사엔 1만 651명이 참여했는데 압도적 다수인 95%의 응답자가 “받아들일 수 없다” 라고 답했다. 반대를 표시한 중국 누리꾼들은 한 국이 너무 미미한 조건에 합의를 했 다는 의견을 내놨다. 한 누리꾼은 “ 한국이 보잘것 없는 10억엔에 합의 를 하고 앞으로 위안부 문제를 거론 하지 않겠다고 한 것은 정말 이해하 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또다른 누리 꾼도 “돈이라면 모든 걸 살 수 있는 가. 한국이 그렇게 여러 해 동안 떠 들더니 일본의 냄새나는 돈 몇 푼을 받고 (위안부 문제를) 해결해 버렸다. 참 어이가 없다”라고 했다. 다른 누리꾼들은 일본의 진정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한 누리꾼은 “ 우리가 필요한 것은 돈이 아니다. 우 리는 공평, 정의 양심, 일본의 진정한 사죄를 필요로 한다“고 했다. 또다른

블랙홀이 마침내 우리 눈에 사상 처음으로 블랙홀이 광학망원 경으로도 관측됐다. 빛까지 빨아들 여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던 블랙홀 을 우리 눈에 보이는 가시광선으로 볼 수 있었다는 얘기다. 일본 교토대 천문학 연구팀은 지난

해 6월 중순부터 보름 동안 지구에서 비교적 가까운 블랙홀인 백조자리의 V404에서 가시광선이 분출되는 현상 을 구경 20㎝의 일반 광학망원경으 로 관측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이 블랙홀을 연구한 논문

한인경영

누리꾼은 “아베 총리와 일본 정부가 정식으로 사과하려 했다면 역사, 법 률, 인권적인 책임을 기꺼이 졌어야 한다”라고 적었다. 다른 누리꾼은 “ 어떠한 보상도 범죄와 처벌을 대신 할 수 없다. 돈으로 해결된다면 부자 는 어떤 문제도 다 해결할 수 있다 는 게 된다”라고 했다. “일본이 위안 부 기념비를 세우고 교과서에 이를 기록하며 일본 총리가 90도로 절을 해야한다. 돈은 필요 없다”, “돈으로 해결할 문제가 아니다. 일본은 역사 를 직시하고 제대로 사과해야한다” 라는 의견도 많았다. 일부는 “이 문 제는 우리 누리꾼의 의견보다 위안 부 당사자와 가족, 자녀들의 의견을 존중해야 한다”라고 답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이번 합의는 한-일을 화해시켜 중국을 함께 압 박하려는 미국의 배후조정으로 이 뤄진 것”이라고 미국 배후론을 언급 하기도 했다. 은 6일 세계적 권위의 과학저널 <네 이처>에 실렸다. 미국 텍사스대의 천문학자 에릭 슐 레겔은 “블랙홀은 종종 별과 가스를 잡아먹는 천체로 비유되며 그들도 식 사를 마친 뒤 트림을 할 수 있지만, 이번처럼 가까이서 뚜렷이 관찰된 경 우는 매우 드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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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변이' 없다던 정부, 이젠 "변종이 아니라 괜찮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직무대리가 8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브리 핑룸에서 메르스바이러스 변이 보도와 관련해 설명하고 있다.

메르스 바이러스(MERS-CoV)의 국내 변이 가능성을 부정하던 정부 가 뒤늦게 '변이'(variation) 사실을 인정하면서 '변종'(variant)이 아니라 큰 의미가 없다는 해명으로 일관해 빈축을 사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8일 정부 서울청 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8명의 국내 메르스 환자로부터 분리한 바이러 스의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사우디 아라비아 리야드에서 발견된 바이러 스와 0.1%의 차이가 있었다"고 밝혔 다.이와 함께 "염기서열이나 아미노 산 수준의 차이를 보인 것은 맞으나 바이러스의 전파력이나 치명률 등에 유의미하게 영향을 미치는 변종으로 는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국민의 오해를 피하려고 지금 까지 '변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 았다고 덧붙였다.

질병관리본부는 "(논문에 쓰인) 배 리에이션(variation)이라는 용어를 우리말로 직역하면 '변이'로 표현되 는데, 이렇게 하면 독성의 차이나 치 명률의 차이 등 중증 변종바이러스로 오해할 여지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메르스 바이 러스는 전파력이 약하다는 당국의 설 명과 달리 빠르게 확산했다. 5월20일 첫 메르스 환자가 확인된 이후 한 달만에 환자 수는 169명으 로 늘었고, 환자 수가 186명으로 늘 어나는 데에는 50일(7월4일)도 걸리 지 않았다. 바이러스의 변이 가능성 에 대해 의구심이 강하게 제기된 것 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그러나 당국에서는 '변이는 없다'는 대답을 반복했다. 최초 메르스 환자 의 부인(2번 환자)에게서 분리한 메 르스 바이러스를 분석했을 때도 "기

존 바이러스와 거의 일치한다"고 발 표했고, 지난해 11월 한 민간 비영리 연구소에서 메르스 바이러스의 변 이 가능성을 제기했을 때도 변이는 없다는 기존 입장을 바꾸지 않았다. 실제로 지난해 6월 첫번째 메르스 바이러스 분석 결과를 발표할 당시 질병관리본부는 2번 환자에게서 분 리한 바이러스가 표준 메르스 바이 러스(EMC주)와 "99.55% 일치"한다 고 밝혔다. 메르스 변이 관련 표현 방법도 바 뀌었다. 메르스가 한참 확산하던 때 는 국내 바이러스와 표준 바이러스 가 99% 이상 '일치한다'는 점을 강조 했지만, 이제 와서야 두종류의 바이 러스에서 0.1% '차이'가 있다고 인정 하는 것이다. 국민에게 정확한 정보 를 전달하지 않아 메르스가 확산했 는데, 아직도 모호한 말로 문제 핵심 을 호도하려는 듯하다는 지적이다. 질병관리본부는 "국내 메르스 바 이러스의 변이를 확인했다"는 내용의 논문도 국민에게 알리지 않고 슬그머 니 국제 학술지에 발표했다. 이번에 확인된 '0.1%의 변이'가 치명률·전파 력 등 메르스의 질병 양상에 어떤 영 향을 끼쳤을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날 정부의 해명을 돕기 위해 브리 핑에 참석한 전문가들도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는 데에 의견을 같이했다. 질병관리본부는 "바이러스의 유전 자 분석뿐 아니라 환자의 임상 양상 과 전파 양상 등 바이러스 특성을 연 계 분석하는 추가 연구가 있어야 할 것"이라며 "현재 민관 합동으로 관 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988호 2016년 1월 8일 (금요일)

"北 위협 준비해야"안전처, 비상시 국민행동요령 배포 시작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지난해 '8.25 합의' 이후 중 단했던 대북확성기 방송을 재개한 8 일 오후 경기 중부전선에 있는 대북 확성기에서 방송이 재개되고 있다

재난안전 당국이 8일 '비상시 국민 행동요령' 배포를 시작했다. 대북확성기 방송 재개에 따른 북 한의 추가 도발을 우려한 조치다.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이날 오전 비 상시 국민행동요령이 담긴 리플렛 45 만부를 제작해 학교와 주민자치센터 에 배포했다. 오후 2시에는 홈페이지에 리플렛을 게시했고, 4시50분부터는 언론을 통 해서도 적극 홍보 중이다. 비상시 국민행동요령은 전쟁 발발 전과 발발 시로 나눠 국민이 취해야 할 사항을 함축적으로 적시해놨다. 전쟁 발발 전 요령으로는 ▲대피 소 위치 확인하기 ▲전시 필요물자 준비하기 ▲방독면 착용요령 숙달하 기 등 3가지를 소개했다. 전쟁 발발 시의 경우 ▲화생방 공 격 ▲민방공 경보발령 ▲적 포격돌

나비너 헤어

발 ▲전시 일반 등 4가지 행동요령 을 취하되, 정부의 안내를 따르라 고 돼 있다. 안전처는 또 자치단체와 함께 대북 확성기 방송 시설이 있는 지역의 주 민 보호를 위한 물자 지원체계와 급 식 대책도 일제히 점검했다. 위급한 상황이 닥쳤을 때 주민들에게 신속 하게 구호물자를 전달하기 위해서다. 위기대응반 반장인 최계명 비상대 비민방위정책관은 "북한의 안보 위협 에 대비해 다양한 매체를 통해 비상 시 국민행동요령을 홍보할 예정"이라 면서 국민들의 사전 숙지를 당부했다. 앞서 군 당국은 이날 정오를 기해 대북확성기 방송을 전면 재개했다. 대북확성기 방송은 북한이 극도로 민감하게 반응하는 대북 심리전 수 단 중 하나다. 군은 대북확성기 방송 시설 조준 타격에 대비해 경계태세를 최고 수준으로 격상했다. 북 한 의 사 이 버 공 격에 대 비 해 정보작전 대비태세인 '인포콘 (INFORCON)'도 기존 5단계에서 4 단계로 한 단계 높였다. 인포콘은 격 상될 때마다 국방부와 각 군 본부, 군단급 부대에 편성된 정보전대응 팀(CERT) 요원이 증가된다. 북한은 최근 핵실험과 맞물려 내 부 경계근무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 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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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rminé 학력: 고졸; 한국요리 자격증, 수 료증 또는 경력자 Années d'expérience reliées à

고용주: 9314-1703 Quebec Inc. (레스토랑 복)

한국식 중국요리 준비 (짜장면, 짬뽕등등); 재고정리; 부엌 및 가 게 청소

l'emploi :7 à 11 mois d'expérience 경력: 7-11개월 Description des compétences : Connaissance et expérience en cuisine coréenne, soit plus précisément la cuisine coréenne de style chinois comprenant des repas comme "Jajangmyeon" et 'Jjambbong". 필요기술: 한국식 중국요리 기술 자 필요 (짜장명, 짬뽕등등의 중 국요리 기술)

Lieu de travail (근무장소) 5461 Sherbrooke Ouest Montréal (Québec) H4A1W1 Principales fonctions (업무내용) Préparer et faire cuire des plats ou des repas coréens complets de style chinois comprenant des repas comme "Jajangmyeon" et

Exigences et conditions de travail (필요조건) Niveau d'études : Diplôme d'études secondaires (général) (DES), Attestation ou équivalent de compétence en cuisine coréenne

Langues demandées : langues parlées : français et anglais langues écrites : français et anglais Autres langues ou précisions : Langues parlées et écrites: Français et/ou Anglais 언어: 영어 또는 불어 Salaire offert : 12,00$ - de l'heure 급여: 시간당 $12 Nombre d'heures par semaine : 40,00 근무시간: 주당 40시간 Statut d'emploi : permanent, temps plein, jour, soir 취업조건: 정규직, 풀타임, 낮근

무 및 밤근무 Date prévue d'entrée en fonction : 2016-01-01 시작예정일: 2016년 1월 1일 Communication (연락처) Nom de la personne à contacter : Seung Hyun Lee (Président) 대표자: 이승현 Moyen(s) de communication : courriel (courrier électronique) : hosung.kim@gmail.com 연락방법: 이메일 (hosung.kim@ gmail.com)


No. 988 Fri., January 8, 2016

“할머니들이 용서하라고?” ‘진짜 엄마’들 화났다 녀상’(소녀상) 앞 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 피해 당사자들 의 요구를 짓 밟는 한-일 합 의를 받 아 들 일 수 없다”며 “이 땅의 평화 를 위해 일본 은 진정한 사 평화어머니회와 이화여대 민주동문회 회원들이 7일 오후 서 죄를 해야 한 울 중학동 옛 주한일본대사관앞에서 ‘위안부‘ 한일협상을 다”고 요구했 비판하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다. 회견 뒤 이 ‘진짜 엄마’들이 무반주로 ‘바위처 럼’이란 노래를 부르자 한쪽에 서 있 던 청년들이 몸에 익은 율동을 시작 했다. 이 노래는 일본군 ‘위안부’ 문 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에서 청년들이 가장 자주 부르는 노래다. 박영신(55)씨는 그런 청년들을 보며 대학에 다니는 아들 최지원(24)씨를 떠올렸다. “자식 또래의 아이들인데 어른들 잘못 때문에 추운 날 거리에 서 고생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마음 이 아파요. 저런 고생 할 일 없도록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고 싶은 게 다 같은 엄마 마음 아닌가요.” 최씨가 애 처롭게 청년들을 바라봤다. 평화어머니회와 이화여자대학교민 주동우회(이대민주동우회) 회원들은 7일 서울 종로구 중학동 ‘평화의 소

들은 소녀상 지킴이를 자처한 아들 딸뻘 청년들에게 장갑 스무켤레와 핫팩을 쥐여줬다. 50대 이상 여성들이 주축인 이들 이 이날 소녀상 앞으로 나온 것은 “ 진짜 엄마들이 화가 났다”는 것을 보 여주기 위해서다. ‘위안부’ 문제에 대 한 한-일 정부의 합의 이후 ‘엄마부 대 봉사단’과 ‘탈북엄마회’, ‘학부모엄 마회’ 등 보수단체 여성들이 ‘엄마’란 이름을 내걸고 “일본이 책임을 인정 한 만큼 위안부 할머니들도 용서해 야 한다”고 주장한 것에 분노한 것이 다. 배외숙 이대민주동우회 대외협력 위원장은 “여성이자, 고등학생 딸을 둔 엄마로서, 엄마부대 등이 할머니 들에게 요구하는 ‘용서’가 너무 폭력 적이라고 느꼈다”며 “진짜 엄마라면

코리안 뉴스위크

김한길·안철수 다시 손잡다

돈 10억엔과 소녀상을 맞바꾸자는 일본 정부 이야기를 책임 인정이라 고 이야기하며, 같은 여성인 할머니 들이 겪은 고통스러운 시간을 잊으라 고 말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이 진짜 엄마를 자처했다면, 딸 뻘의 청년들은 진정한 ‘효’가 뭔지 보 여주겠다고 나섰다. 전날 대한민국어 버이연합 등이 ‘일본의 사과를 받아 들인다’는 취지의 기자회견을 하자, 이들은 ‘대한민국 효녀연합’이란 페 이스북 페이지를 만들고 단체를 꾸 릴 계획을 세웠다. 어버이연합의 집회 때 위안부 피해 자를 떠올리는 한복 차림으로 ‘애국 이란 태극기에 충성하는 것이 아니 라 물에 빠진 아이들을 구하는 것입 니다’라고 적은 손팻말을 들고 항의 했던 행위예술가 홍승희(26)씨는 “용 서를 강요하는 어른들을 보면서, 먼 저 떠나가신 할머니들이 생각나 가 슴이 아팠다”며 “우리 효녀연합은 인 간에 대한 예의를 앞세워 어버이연 합 어버이들도 스스로 존엄을 지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 날 밤 만들어진 효녀연합 페이스북 엔 하루 만인 7일 오후까지 6000여 개의 ‘좋아요’가 붙었다. 한-일 정부의 ‘위안부’ 합의에 반대 하는 집회는 주말에도 이어진다. 일 본군 ‘위안부’ 문제 한일협상폐기 대 학생 대책위원회와 시민사회단체들 은 9일 오후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합의 무효화를 촉구하는 집회를 연 뒤 소녀상 앞까지 행진해 ‘토요시위’ 를 이어갈 계획이다.

Korean Newsweek -9-

희색 만면 신당을 창당 중인 무소속 안철수 의원(오른쪽)이 7일 국회 의 원회관 내 식당에서 김한길 의원과 오찬 회동을 한 뒤 악수하고 있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54)이 오는 10 일 창당준비위원회 발족을 앞두고 창 당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더불 어민주당을 탈당한 김한길 의원(63) 이 7일 합류했고, 한상진 서울대 명 예교수는 창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안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김 의원과 오찬 회동을 한 뒤 브리핑 에서 “새로운 당을 만드는 데 함께하 자는 말을 나눴다”며 “대한민국 최 고의 인재를 영입하자는 데 뜻을 같 이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신당 지향점이 민생, 격차 해소라는 데 전 혀 이견이 없었다”며 “천하의 인재를 모셔오는 데 함께 열심히 노력하겠 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새로운 정치질서 구축’ 을 내걸고 더민주를 탈당한 지 나흘 만에 ‘예상대로’ 안 의원과 의기투합 했다. 안철수 신당에 합류한 7번째 현 역 의원이다. 김 의원은 측근인 최재

천·권은희 의원의 신당 합류에 대해 “그분들도 다 함께하지 않겠는가”라 고 말했다. 두 사람은 2014년 3월 민 주당·새정치연합 창준위 합당 이후 2년여 만에 다시 손을 잡았다. 한 명예교수는 이날 오후 서울 인 사동 한 찻집에서 안 의원과 회동한 후 창준위원장직을 수락했다. 한 명 예교수는 “적대적 공존의 양당 체제 에서 벗어나 새 정당을 만드는 일에 혼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 의원 측 관계자는 “당장 8일 오전 창준위 원장 주재로 회의를 열고, 당명을 발 표하는 등 창당 준비 작업이 급물살 을 탈 것”이라고 말했다. 안 의원이 한 명예교수와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의 공동창준위원장 체제를 구상하고 있지만 윤 전 장관 은 전날 만남에서 건강을 이유로 고 사했다. 안 의원은 “개혁적 보수와 성찰적 진보라는 신당의 두 축을 상 징하는 것이 두 분”이라며 “윤 전 장 관을 모시기 위해 삼고초려하겠다” 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날 서울 마포구 도화 동에 마련한 당사에서 첫 브리핑을 열어 북한문제 전문가인 김근식 경 남대 교수와 위안부 문제 전문가인 김경주 일본 도카이대 교수, 정의형 변호사, 김경록 경희사이버대 겸임교 수의 영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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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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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988 Fri., January 8, 2016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1-

세월호 다큐 '나쁜 나라' 여야, 윤병세 장관 '소녀상 합의' 질타 “나라 팔아먹어” “추접한 합의” 2만명 돌파, 15일 美 개봉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7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심재권 의원이 한·일 위안부 협상에 대해 질타하자 곤혹

세월호 참사 이후 희생자 유족들 의 1년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영화 ' 나쁜 나라'가 관객 2만명을 돌파했다. 이 영화 배급사 시네마달은 지난달 3일 개봉한 '나쁜 나라'가 지난 6일까 지 대안적 상영방식인 '공동체 상영' 으로 영화를 본 관객 3천115명을 포 함해 관객 2만명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아울러 이 영화는 오는 15일 미국 댈러스 지역의 한 독립극장에 서 개봉한다. 세월호를 주제로 하는

다큐멘터리로는 첫 미국 개봉이다. 제작진은 1년 4개월간 진도부터 안산 분향소, 국회까지 유족들의 곁 에서 유족 내부회의, 생존 학생들의 첫 등교, 국회 단식농성, 도보순례 등의 모습을 500시간 분량의 영상 으로 담았고, 이를 117분짜리 영화 로 만들었다. 416세월호참사시민기록위원회가 제작했으며 김진열·정일건·이수정 감독이 공동 연출했다.

안철수 신당 이름‘국민의 당' 야권 신당을 추진하고 있는 무소 속 안철수 의원은 8일 도화동 당사 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앞으로 신당 이 ‘국민의 당’이라는 당명을 쓰기로 했다고 밝혔다. 안 의원을 포함해 신 당 합류 의사를 밝힌 7명의 의원과 한상진 신당공동준비위원장은 오는

10일 창당발기인대회를 열어 본격적 인 창당 절차에 돌입한다. ‘대한민국 의 비전은 국민 속에 있기 때문에 국 민의 뜻을 잘 받들어 모든 국민이 행 복한 대한민국을 이끄는 진정한 국민 의 정당이 되겠다는 이름’이라고 선 정 사유를 밝혔다.

스러워하고 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7일 전체 회의를 긴급 소집했다. 전날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한 외교부와 통일부 의 현안 보고를 받고, ‘북한의 제4차 핵실험 규탄 및 핵폐기 촉구 결의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이날 회의는 한·일 정부 간 12·28 일본군 위안부 합의를 주도한 윤병세 외교부 장관에 대한 집중포 화로 시작됐다. 더불어민주당 심재권 의원은 윤 장 관을 향해 “추접한 합의를 했다” “나 라를 팔아먹었다” 등 강력 비판했다. 여당 위원인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 도 윤 장관을 향해 “일본이 왜곡보 도 할 수 있다”며 재협상을 요구했다. 포문을 연 것은 이재오 의원이었다. 이날 전체회의에서 가장 먼저 질의 한 이 의원은 윤 장관에게 합의문을 언급하며 “일본으로서는 소녀상 이

전을 한국 정부가 합의했고, 그 대가 로 10억엔 주기로 했다 이렇게 선전 할 수 있다”며 “그래서 이 부분은 추 가 협상을 하든지 정정이 필요하다” 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전날도 당 최 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같은 내용으로 윤 장관을 비판한 바 있다. ‘바통’을 심재권 의원이 이어받았 다. 심 의원은 윤 장관에게 “합의에 서 일본이 위안부 강제 동원 강제성 을 인정했느냐”며 “장관께서 발표한 어떤 구절에도 그런 내용이 없습니 다. 다시 말해서 일본은 위안부 동 원의 강제성을 끝내 인정하지 않았 다”고 비판했다. 심 의원은 이어 “이 번에 엄청난 돈 벌어오셨다. 10억엔 받았는데 그게 배상금이냐”고 묻자 윤 장관이 “정부에서 출연하기 때문 에 배상금”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심 의원은 “기시다 외상은 명백히 배상 금이 아니라고 했다. 국민을 속이려 들지 말라”며 “소녀상 이전에 대한민 국이 동의하지 않았다고 볼 사람 누 가 있나. 왜 거짓말하고 국민들 속이 나”라고 지적했다. 심 의원은 합의 내용 중 ‘향후 유 엔 등 국제사회에서 상호 비난·비판 을 자제한다’는 문구를 두고는 “이게 무슨 헛소리냐”고 말했다. 심 의원이 “유네스코에 우리 위안부 기록 유네 스코 문화 유산 등재하는 것, 우리 정부는 그렇게 할 생각인가”라고 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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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윤 장관이 “민간에서 하는 일”이 라고 답했다. 그러자 심 의원은 “그 런 추접한 소리 하지 말라. 나라의 혼을 팔았으면 그 정도 팔았으면 됐 지. 국민을 호도하려고 하느냐. 유네 스코는 민간이다 그게 말이냐”고 목 소리를 높였다. 심 의원은 일본 전쟁 유산들을 일본이 유네스코에 등재한 다고 했을 때 한국 정부와 국회가 저 지하기 위해 애썼던 일을 언급하며 “장관 정말 대한민국 외교장관이라 는게 부끄럽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해 5 월20일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 무총장을 만나 일본이 한국인 강제 징용 시설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 하려는 데 대해 우려를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당시 박 대통령은 “세 계유산은 국가 간 갈등을 조장하는 것이 아니라 대화·화해·우호를 증진 시키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비인도 적인 강제노동이 자행된 역사는 외 면한 채 ‘규슈·야마구치 및 인근 지 역 메이지 혁명 근대 산업시설’을 일 본이 세계유산으로 등재 신청하는 것은 세계유산협약의 정신과 어긋나 며, 국가 간 불필요한 분열을 초래하 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윤 장관 이 위안부 기록 유네스코 등재에 대 해 “민간의 일”이라며 정부는 관계 없다는 입장을 취한 것과는 배치되 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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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988호 2016년 1월 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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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그때를 아시나요>

전나유

주해서 선수에서 빼버리기로 정하 고, 거리도 대강 선을 그어서 그 이 상 넘어 와서 던지면 안되는 법을 정 해 놓습니다. 시~작! 소리와 함께 어린 전사들 의 눈싸움이 격렬하게 치뤄집니다. 어디에서 그런 힘들이 나오는지 저 멀리 상대팀 전사들을 향해서 눈뭉 치를 힘껏 날립니다. 던지고 피하고, 또 달려 가고 도망 가면서 눈싸움은 점점 극에 달합니다. 마음이 급한 친 구는 뒤에서 눈을 뭉쳐주는 후방요원 으로 나 앉기도 합니다. 재빨리 눈을 여러개 뭉쳐 앞에 나가 있는 친구들 에게 날라다 줍니다. 덕분에 속도가 더 빨라지는 우리의 선수들. 상대팀 에서도 보고 배워 후방요원을 만들 어 파견합니다. 막상막하 어느쪽이랄 것도 없이 모 두가 비슷한 스코어로 나갑니다. 숨 이 턱에 차 헉헉거리면서도 누구하 나 그만 두려 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신나고 재미 있는 놀이가 어디 있겠 습니까. 자연의 바람에 동심을 확 날 려줄 기막힌 눈싸움 놀이는 오후로 접어들면서 조금씩 진정국면으로 접 어 듭니다. 입에서는 허연 입김이 솔 솔 피어 오르고 양볼은 차갑게 얼어 얼얼하지만 마음만은 훈훈한 기운이 감싸고 돕니다. 서로 뒹굴고 얽히면서 동심의 시절을 함께 해 왔던 친구들 은 이제 제각각 세계 각국으로 흩어 져 세월의 흔적을 헤아리며 살아가 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때의 친구들 은 언제 어디에서 만나도 시공을 초 월해 그 시절로 돌아갑니다. 아무 걱정 없이 자라던 그때를 그 리며 각자의 터전에서 오늘도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전우들과 다시 한번 눈싸움을 하고 싶습니다. 그렇 게 눈싸움을 하며 한나절을 눈에 폭 빠져 지내던 그때, 그때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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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88호 2016년 1월 8일 (금요일)

행복한 자녀양육

청개구리

눈 싸 움 겨울놀이의 진수라고 할 수 있는 눈싸움 하기에 딱 좋은 요즈음입니 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겨울이 실종 되었나 싶을 정도로 기온이 높았을 뿐만 아니라 눈 대신 비가 내리는 날 이 많았고 심지어는 성탄절에도 비가 내리는 진풍경이 있어서 많은 사람들 의 마음에 아쉬움을 남겨주었습니다. 그러더니 그동안 내리지 않았던 눈들이 보란듯이 한꺼번에 쏟아져 내려 거리의 양 옆은 쌓아놓은 눈무 더기들로 가득합니다. 이제야 겨울 이 온 듯 주위는 온통 눈으로 하얀 커튼을 드리우고 영하 15도를 밑도 는 차가운 기온을 보이고 있습니다. 온 몸을 꽁꽁 싸매고 어렵사리 산 책길에 나서고 있는데 저만치서 어 린아이 몇명이 조그만 눈뭉치를 손에 들고 옆의 친구와 장난을 치고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아마 스쿨버 스를 기다리고 있는 모양입니다. 아, 문득 나의 어린시절이 눈앞에 펼쳐 집니다. 그때도 그랬지 하는 생각이 머리를 스치는 순간 마음은 벌써 고 향의 들판으로 달려갑니다. 지난 가을 곡식을 걷어 낸 들판은 너른 평야로 펼쳐져 있어 마치 영화 ‘러브 스토리’의 두 주인공이 눈밭 에 누워 있는 착각을 하게 만듭니 다. 그곳에서 우리 어린 시절은 참 맑았습니다. 눈이 내리면 모두 환호를 하며 밖 으로들 뛰쳐 나갑니다. 밥 먹을 생각 도 잊은 채 눈을 뭉쳐 멀리 던져 봅 니다.볼이 발갛게 얼어도 지칠줄 모 르고 눈 던지기를 하다가 드디어 편 을 갈라서 눈싸움을 하기로 합니다. 양쪽으로 멀찌감치 갈라 서서 눈을 뭉치기 시작합니다. 어린 아이들이지만 나름 규칙이 있 습니다. 손안에 들어갈 정도의 크기 여야 하고 그보다 크면 반칙으로 간

한 남자가 내 친구 제이미 코언에 게 물었다. “사람의 가장 우스운 점 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코언이 대답했다. “모순이죠. 어렸을 땐 어른이 되고 싶어 안달하다가도, 막상 어른이 되 어서는 잃어버린 유년을 그리워해요. 돈을 버느라 건강 따위는 안중에도 없다가도,훗날 건강을 되찾는 데 전 재산을 투자합니다. 미래에 골몰하느라 현재를 소홀히 하다가,결국에는 현재도 미래도 놓 쳐버리고요. 영원히 죽지 않을 듯 살다가 살아보 지도 못한 것처럼 죽어가죠.“ - 파울로 코엘료 저, 박경희 역, 흐르는 강물처럼, 문학동네, 2008 에서 자식을 키우다보면 문득 내 부모 와의 일이 떠오를 때가 있습니다. 청 개구리처럼 말 안 듣는다고 나무라 거나 “딱 너 같은 자식 낳아 키워봐 야 내 심정 알거다.” 라고 하셨던 말

씀도 새삼 생각나고요. 사람이 원래 모순 덩어리고 늘 뒤늦게 후회하는 존재라서 그렇겠지요. 요즘 아이들도 청개구리 이야기를 알고 있을까요? 청개구리가 내내 엄 마 말 안 듣고 반대로만 하다가 강 옆에 묻어달라는 엄마의 마지막 유 언만은 그대로 따르는 바람에 비가 올 때마다 엄마 무덤이 떠내려 갈까 봐 “개굴개굴” 구슬프게 운다는이야 기 말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청개구리 같이 일 부러 반대로만 행동하는 아이는 부모 에게 여간 성가시고 힘든 게 아닙니 다. 청개구리 아이에게는 부모가 어 떻게 반응하는 게 좋을까요? 아이는 대개 말로 표현하기 힘들고 힘으로 도 이길 수 없다고 판단되면 청개구 리 행동으로 상대방을 놀리거나 괴 롭히려고 합니다. 그냥 장난 같지만

사실은 뭔가 불만이 있는데 자기 뜻 대로는 안 될 것 같을 때 이런 식으 로 표현하는 겁니다. 일단은 아이의 청개구리 행동에 화를 내거나 웃어넘기는 것 같은 큰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게 좋습니다. 대 신 아이의 속마음을 들을 준비가 되 어있다는 것을 분명히 알리고 아이 가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을 말로 표 현할 수 있도록 북돋아주세요. 부 모가 일방적으로 강요하는 행동이 라고 느껴 적대적으로 대치하려던 아이도, 귀기울여 들으려는 부모를 보면 저절로 마음이 풀리고 행동이 달라집니다. 지금은 부모가 된 내가 청개구리 였던 시절, 부모님이 내 마음에 조 금 더 귀를 열어주었더라면 나도 그 때 부모 마음을 조금은 덜 아프 게 했을까요?

英 왕실 조지 왕자, 유치원 첫날 깜찍한 코트는 5만원대

영국 조지 왕자가 유치원 첫날을 순탄하게 마무리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은 6일 켄 싱턴궁 발표를 인용해 윌리엄 왕세손 부부가 두 살배기 조지 왕자를 노퍽 주(州)의 웨스트에이커 몬테소리 유

치원에 데려다 줬다고 보도했다.조 지 왕자는 수많은 취재진이 몰렸던 아버지 윌리엄 왕세손의 유치원 등 원 당시와 달리 차분한 분위기 속에 서 모습을 드러냈다. 이 유치원은 윌리엄 왕세손 부부가 사는 맨션 안메르 홀(Anmer Hall)과 가까운 거리에 있으며 시간당 5.5파 운드(약 9천700원), 하루 33파운드 (약 5만8천원)의 수업료를 받고 있 다. 원생 27명 가운데 23명이 원비 지원을 받고 있으며 특수교육이 필 요한 원생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간 원비가 1만8천파운드(약 3천 200만원)를 넘는 켄싱턴 인근 유치 원보다 원비가 낮은 일반 유치원으

Chez Hwang

로, 영국 언론은 왕세손 부부가 자녀 를 가능한 한 일반적인 양육 환경에 서 키우겠다는 생각이라고 전한 바 있다. 조지 왕자가 이날 착용한 옷 역시 값비싼 명품과는 거리가 먼 것 으로 알려졌다. 텔레그래프 등은 조지 왕자의 파 란 누비 코트가 영국 존 루이스 백 화점에서 판매하던 기성복이며 가 격은 30파운드(한화 약 5만2천원) 로 약 1년 전에 나온 제품으로 현재 는 재고가 없다. 이 백화점은 작년 5 월 조지 왕자가 여동생 샬롯 공주를 병원에서 처음 만난 뒤 그가 입고 있 던 감청색 니트 점퍼 판매량이 69% 가량 치솟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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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988 Fri., January 8, 2016

재키의 자동차 여행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5-

재정상식

박 재 길

2015년과 자동차 학창시절 젊은이들 층에서 가장 인 기 있었던 노래는 아마도 '다섯 손가 락'의 새벽 기차가 아닐지.' 해지고 어두운 거리를 나 홀로 걸 어 가면은.." 시작되는 이 노래는 우 리들의 마음을 촥 가라앉게 하는 마 력을 지녔었다. 젊은이들의 감수성을 자극한 노래중의 백미 였는데 특히 '겨울바다'와 더불어 많은 사랑을 받 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한편으론 '어 두운 거리를 해를 지고 가니 얼마나 무거울까(?) 하는 엉뚱한 생각을 한 적도 있다. 그때부터 말장난을 즐기 는 버릇이 생기기 시작했는데 또 하 나의 노래는 대중스타 였던 정태춘 씨의 '장서방네 노을' 이란 노래로 ' 아~ 모두 떠나 버리고 해지는 고향 으로 돌아올 줄 모르네' 라는 가사 를 "해지라는 인간이 고향으로 돌아 올 줄 모르네"라고 친구들에게 농을 한적이 있다. 그때부터 시작된 말장 난이 지금도 이어지니 제 버릇 어디 남 주겠는가? 젊음은 무얼해도 무슨 옷을 입어 도 좋아 보이는 것은 50을 바라보는 지금의 시점에 더 확연하다. 젊음이 왜 무기인지 그리고 왜 한국 민요에 '노세노세 젊어서 노세'란 말이 들어 갔는지 이제야 알 것 같다. 2015년이 끝나가는 이 시점에 더더욱 간절히. 올 한해가 끝나가면서 한국서 들려 오는 소식은 내년 총선 준비를 부지 런히 하는 정치권의 모습에 국민들 은 생각 치 않고 오로지 정권유지만 생각하는 박통과 정치인들의 속보이 는 모습만 보이니 암담하다. 그래서 올 한해의 사자성어가 '혼 용무도 - 어리석은 군주가 세상을 어지럽히다- 란다. 사자성어 하면 ' 유켄두잇 네벌기법- you can do it, never give up'만 잘 아는 필자 인 지라 이 뜻을 몰랐는데 언론에서 친 절히 설명을 해 주니 고맙다. 한마디 로 어리석은 박통 덕분에 한국민들 속 터졌다는 뜻 아닌 감. 다른 나라들이 경쟁력을 기르기 위해 뛰는 마당에 자기 아버지의 명 예회복을 위해 국정 교과서에 불을 지피고 그것으로 인해 나라가 혼란

이 빠지지 않도록 해 달라던 친절한 근혜씨의 모습을 이미 보았던 터라 국민들은 아마도 올해의 사자성어 가 제대로 선택 되었음을 느끼고 있 을 것 같다. 일본의 역사왜곡은 비난하면서 자 신은 왜곡을 하는 이런 행위는 거기 에 동조하며 붙어서 대통령 눈밖에 나지 않으려고 하는 모리배와 간신 배의 나라의 모습은 진정 사극에서 많이 보았던 것을 21세기에 재방영 하는 느낌을 오직 필자만 가졌을까? 정말 바른말 하는 애국자는 이 박정 권에서는 더 이상 보이지 않는다. 검 찰총장도 원내대표도 바른말 하고 자신의 의견에 동조하지 않으면 단 칼에 잘라야 직성이 풀리는 그녀의 서슬 퍼런 모습을 보며 누가 바른 말 을 하겠는가? 더더욱 그녀의 연설조차 통역기를 통해서 들어야 하는 지경이니 오죽 하랴. 마치 장지연이 '을사보호조약' 으로 인해 1905년에 황성신문에 "시 일야방성대곡 - 이 날에 목놓아 통 곡하노라 로 을사조약의 부당함을 알리고 이토 히로부미와 을사오적 을 규탄했다가 이후 변절하여 1914 년부터 1918년 까지 총독부 어용신 문사인 매일신보에 주필로 활동하여 700 여편의 친일 한시 및 사설을 게 재 한것과 같다. 하기야 민주화 운동을 하던 사람 들 - 김문수와 같은 - 이 골수 새누 리당의 인물들로서 민정당의 후신을 이끌어가는 변신에 변신을 거듭 하는 것이 자연스런 모습 인 것을 보면 그 것이 정치인들의 생리인지도 모르겠 다. 소나무는 부러질 지은 정 휘어지 지는 않지만 잡목의 특성을 닮은 정 치인들이 잘 사는 세상이니 어쩌랴. 2016년은 정말 국민을 생각하고 국 민을 위해 헌신하는 그런 정치인들 을 보기를 기대한다. 놀라운 변화를 보이는 그런 정치인들 말이다. 마치 테슬라가 자동차혁명을 이끌어 나가 는 것과 같이. 한국에서 테슬라가 법인을 설립하 고 본격적으로 진출을 할 모양새다. 테슬라는 어차피 직접 판매망을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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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니 대리점이 필요 없어만 경쟁 상대는 어차피 고급 럭스리 세단이 니 시장은 한정적이다. 기름값이 비 싼 한국에서 전기차의 매력은 남 다 를수 밖에 없다. 한국에서 테슬라가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한다면 고객들 이 줄을 설 것은 당근. 비록 차값이 1 억 이상을 호가해도 한국에서 억 소 리 나는 차는 어지간한 중소기업 사 장이면 굴리는 현실 아닌감? 필자가 아는 한 외국인 한국에 처음 가보고 놀란 것은 검은색 세단의 인기였다. 도로를 뒤덮은 검은 색의 고급세 단들을 보고 이상하게 여기는 그를 보면서 한국인들의 선호도를 설명해 주었지만 필자도 이러한 현상을 쉽게 받아들이지는 못한 상태였음은 당근. 지금은 많이 달라 졌지만 한때 고급 세단의 70% 이상이 검은색인 이상 한 나라의 엘리스였다. 지금은 한국 에서 가장 인기 있는 색상이 하얀색 계통으로 23%를 차지하고 그 다음 이 검은색계통 21% 그 다음이 은색 으로 18% 그 아래로 회색 14% 나머 지 빨강,파랑, 베이지, 녹색, 노란색과 금색 순이라니 많이 개방된 셈. 그 런 나라에 첫발을 디디는 테슬라가 역시나 강남 선릉역에 주소지를 택 한 이유도 같은 것이며 부유층을 상 대로 마케팅전략을 구사할 것이다. 어차피 이 차의 고객은 전세계적 으로 가진 자를 위한 자동차인데 가진 자들이 기름걱정 하는 것 봤 는가? 그런데 그들을 위해 기름 안 먹는 차를 만드는 것은 아이러니다. 2015년이 어느해나 그렇듯 다사다난 했음은 당근. 이제 2015년을 거의 접으면 2016 년이 올해보다는 분명 더 나을 것이 란 희망으로 살아가고자 한다. 2015 년 동안 필자의 글을 사랑해 주시고 조언도 아끼지 않으신 많은 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정말 이 몬트리얼에 계시는 모든 분들이 행복하고 하나 님의 큰 복을 받는 그런 한 해가 되 었으면 좋겠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우리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는 희망을 가지고 말이다. 새해 복 많이 듬뿍, 억수로 많이 받으시라!

이민 재정 수상(隨想)

새해가 밝았습니다. 2015년은 항상 밝으셨고 긍정적이 며 또 세대차가 무엇이냐하시던 인 생 폭 넓은 이민 선배님을 보낸 안 타까운 한 해 였습니다. 고인의 명복 을 빌며 올 해 모두 건강하시길 진 심으로 기원합니다. 투자와 경제의 전망을 다시금 짚어 보고 이에 맞춰 새해 계획과 다짐을 만들 시점이다. 연초엔 투자는 기분 따라 하는 것이 아닙니다를 가르쳐 주듯 다운부터 시작하고 있다. 11년이래 최저인 원유값, 중국의 냉각되는듯한 경기와 중국주식시 장의 새로운 하한선 제한 장치에 대한 의구심, 그리고 무엇보다도 저 유명한 북한 수소폭탄 시험 성공 소 식 탓이다. 하지만 중국 시장은 곧 플러스로 돌아섰다. 크게 보았을때 2009년 바 닥 후 계속 상승세였던 투자 시장이 작년2015년을 평소와 다르게 양도 세금 상쇄와 그동안 오른 상승 수익 을 챙기는 연말 셀링으로 마감했다. 똑똑한 차세대 선두 주자들을 주 욱 세워놓고 나머지는 모두 팔아 세 금을 줄이는 데 쓰고, 남은 똑똑이 들과 2016년 질주의 준비를 해 놓 은 것으로 보인다. 거품을 터뜨리며 참한 새 출발을 위한 땅다지기 작업이랄까? 소도 돌 진하기위해 발을 구르며 땅을 차며 씩씩거리며 박자와 리듬을 잘 맞춰 야 저돌적 스피드가 나온다. 주먹을 뒤로 제꼈다 뻗어야 파워가 나오고 쨉을 계속 날리며 거리와 리듬을 요 량해야 유효 펀치로 연결 가능성이 높다. 큰 도약으로 발동이 걸릴 투자 리듬일진데 평소보다 그 움직임이 꽤 신중한다. 2009년부터 많이 올랐기 때문에 그럴텐데 나쁘지않다. 오히려 롱텀, 즉 신중한 장기 투자 자들에게는 씨뿌리고 싹띄우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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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오바마의 총기규제 설득법...' 눈물' 다음은 '생방송 토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사진 오른쪽)이 7일 CNN 타운홀 미팅 생방송에 서 총기규제를 반대하는 패널로 참석한 킴벌리 코반에게 다가가 악수를 나 누고 있다.

11년 전 대학생 때 성폭행을 당한 킴벌리 코반은 7일 버지니아주 페어 팩스의 조지 메이슨대에서 열린 타운 홀 미팅에 나왔다. ‘미국의 총기’라는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 시민들과 마 주 앉은 사람은 이틀 전 총기규제 행 정명령을 발표한 버락 오바마 대통령 이었다. 코반은 행정명령에 반대하는 패널로 참석했다. 코반이 “나는 총을 갖고 있어야 안 심할 수 있다”고 말하자 오바마는 답 했다. “당신에게 총이 필요하다면 당신 이 총을 구입하는 것을 막거나 어렵게

만드는 일은 없을 겁니다.” 오바마 는 코반에게 다가가 악수를 하면 서, 끔찍한 사건을 이겨내고 토론 회에 나와 강인함을 보여준 것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날의 미팅은 CNN 앵커 앤더슨 쿠퍼가 진행했고, 전국에 생중계됐 다. 오바마는 75분동안 왜 총기 규 제를 강화하려 하는지 설명하며 쿠 퍼의 질문에 답했고 총기규제 찬· 반 양쪽 패널들과 토론을 했다. 10 대 소년부터 가톨릭 사제, 보안관, 총기사고 피해자 등이 대통령에게

직접 질문을 던졌다. 강연이나 기고 를 통해 국민을 설득하는 건 오바마 의 장기이지만 정책에 반대하는 시 민들을 직접 만나 생방송 대화를 나 눈 것은 처음이었다. 오바마는 “하와이에서 나고 자란 나는 한번도 총을 가져본 적이 없지 만 살인률이 가장 높은 시카고의 경 우 12~13살 소년들이 책을 사는 것 보다 총을 사는 것이 더 쉬운 것이 현실”이라며 총기규제 필요성을 강조 했다. 사방에 시민들이 앉아 있었기 때문에 오바마는 왼쪽, 오른쪽, 때로 는 뒤를 돌아보며 자신의 주장을 펼 쳤고 양손을 써가며 이야기했다. 잠 시 말문이 막히기도 했고 더듬거리 기도 했다. 찬성하는 쪽에서는 종종 박수가 터졌지만 민감한 내용에선 침묵이 흐르기도 했다. 오바마는 이날 토론에서 총기규제 행정명령에 대한 오해를 풀기 위해 애썼다. 그는 “전미총기협회(NRA) 와 진심으로 대화를 나누고 싶었지 만 그들은 이 자리에 오지 않았다” 며 “새 행정명령에 따라 전국의 총 3억5000만개를 몰수할 것이라는 주 장은 음모론일 뿐”이라고 했다. “그들 은 가상소설이 아닌 사실을 기반으로 얘기해야 한다”면서 “NRA가 누군가 당신의 총을 가져가려 한다고 말하

제988호 2016년 1월 8일 (금요일)

인도, 세계경제 침체 속 '나홀로 질주'…세계 최고 성장률 전망 세계 경제가 저성장 기조에 접어든 가운데 신흥 개도국 인도 경제가 올 해 7%대 후반의 고속 성장률을 보 일 것으로 관측되면서 지구촌의 관 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세계은행은 6일 발표한 '2016 세계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경 제가 2.9%의 낮은 성장률을 기록하 는 가운데 인도는 7.8%의 고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도는 특히 내년과 내후년에도 7.9%의 성장률을 각각 기록, 앞으 로 3년간 주요국 가운데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세계은행은 내다봤다. 세계은행은 인도를 포함한 남 아시아 지역 전체를 '전망이 밝은 곳'(bright spot)이라고 지칭하며 이 지역 올해 성장률을 7.3%로 예 상했다.

는 것은 더 많은 총을 팔기 위한 주 장”이라고 말했다. 거대 로비단체로 총기 규제를 번번이 좌절시켜온 전 미총기협회의 선동을 비판한 것이다. 지난 5일 행정명령을 발표하던 오 바마는 2012년 코네티컷주 샌디훅 초등학교 총기난사로 숨진 아이들 이 야기를 하다가 눈물을 터뜨렸다. 토 론 진행자 쿠퍼가 그날의 눈물에 대 해 묻자 오바마는 스스로도 자신의 눈물에 놀랐다며 “재임 기간 중 가장 힘든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오바마는 이날 뉴욕타임스에도 “ 총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는 제목 의 글을 기고했다. 그는 “미국에서 한 해 3만명이 총으로 목숨을 잃는 다. 이 국가적 위기에는 국가적 대응 이 필요하며 우리 모두에겐 총기 사 고를 줄일 책임이 있다. 총기 규제로 모든 생명을 구할 수는 없겠지만 단 한 생명이라도 구할 수 있다면 가치

가 있다”고 썼다. 정책을 직접 설명하 고 국민들과의 대면을 꺼리지 않는 ‘오바마식 설득법’이다. 이란과의 핵 협상안에 공화당이 반대했던 지난해 8월에는 30개 신문에 기고해 핵합의 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상·하원 의원 들을 백악관에 초청해 2시간 동안 설 득했다. 11월에는 환태평양경제동반 자협정(TPP)의 효과를 설명하는 글 을 블룸버그 통신에 보냈다. 오바마는 5일 백악관에서 총기를 판매하는 모든 사람에게 사업자 면 허를 취득하도록 하고 모든 총기 구 매자의 신원조회를 의무화하는 내용 을 담은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공화 당 대선 예비후보들은 이 행정명령 이 모든 시민들의 총기 소지를 허용 한 수정헌법 2조를 위반한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으나, 오바마 정부는 오 히려 수정헌법 2조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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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 연

No. 988 Fri., January 8, 2016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7-

서정희,홀로서기 공개 "양가 부모님이 하루빨리 원했다" '사람이 좋다' 출연 황정음 결혼 '만난지 5개월'

힌바 있다. 이후 두 사람은 공개 열 애 1달여 만에 초고속으로 결혼 소

황정음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 트 측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황정 음이 올 2월 말 결혼한다"고 전했다. 이어 "두 사람은 지난해 지인의 소 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고 평생 을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은 서로 신뢰를 바 탕으로 교제해 왔고 황정음은 예비 신랑의 따뜻한 마음과 지난해 드라 마 촬영 등의 바쁜 연예 활동 중에 도 항상 지지해주고 단단한 믿음으 로 지켜줬던 그의 진심에 반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황정음(31)의 예비신랑 인 프로 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35)

식을 전했다. 다음 황정음 소속사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입니다. 오늘 오전 보도 된 배우 황정음 의 결혼에 관련한 공식 입장을 말 씀 드립니다. 배우 황정음이 올 2월 말 결혼합니 다. 두 사람은 지난해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 되었고 평생을 함께 하기로 결정 하였습니다. 두 사람은 서로 신뢰를 바탕으로 교제해 왔고 황정음은 예비 신랑의 따뜻한 마음과 지난 해 드라마 촬영 등의 바쁜 연예활동 중에 항상 지지 해주고 단단한 믿음으로 지켜줬던 그의 진심에 반했습니다. 결정적인 계기는 새해를 맞아 양가 의 부모님께서 두 사람에게 열애가 세상에 알려진 만큼 하루 빨리 부부 의 연을 맺어 평생의 동반자로 함께 하기를 권하셨고 두 사람 또한 행복 한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황정음은 결혼 후에도 연기자로 서 다양한 작품으로 인사 드릴 예 정입니다. 두 사람의 행복한 출발에 사랑과 축복을 보내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황정음의 예비신랑 이영돈은 철강 회사를 운영 중인 젊은 CEO다. 그의 애마는 '포르쉐 파나메라'로 국내 판 매가격이 2억대에 달하는 고급차다. 이영돈은 일본프로골프투어에서 활동한 전 프로골퍼 겸 사업가로, 재 팬 거암 골프 매니지먼트 대표로도 활동 중이다. 그는 듬직한 체격과 훈훈한 외모를 소유하고 있어 화제를 모은바 있다. 황정음과 이영돈은 지난해 12월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황정음 과 이영돈은 지난해 12월 열애를 인 정할 당시 '만난 지 4개월'이 됐다고

배우 서정희가 MBC '휴먼다큐 사 람이 좋다'에 출연한다. 80년대 최고의 CF스타로 활약했던 모델 서정희는 청순한 외모로 각종 CF에서 활약하던 열아홉 나이에 개 그맨 서세원과 결혼해 화제가 됐었 다. 방송을 통해 화목한 가정을 일군 모습과 인테리어 디자이너로서의 화 려하고 멋진 삶을 보여주며 서정희는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하지만 지난 2014년 5월 폭행으로 얼룩진 부부의 소식으로 세상은 발 칵 뒤집혔다. 여섯 번의 공판과 합의 이혼을 하는 과정에서 서정희의 32 년의 충격적인 결혼 생활이 세상에 공개되며 힘든 시간을 보내야만 했 다. 서정희는 여자로서 말하기 힘든 가정사까지 털어놓으며 심리적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시달려야 했다. 대중에게 지난 32년 동안 서정희는 살림 잘하고 내조 잘하는 아내와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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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리어 디자이너로 알려졌다. 하지만 세상 물정이라곤 전혀 몰랐던 열아 홉, 어린 나이에 동거로 시작했던 결 혼 생활은 감당하기 어려웠다. 서정희는 다섯 살 때 아버지를 여 의고 홀어머니 밑에서 가난하게 자 라 부모의 온전한 사랑과 화목한 가 정을 늘 동경해왔다. 때문에 서정희 는 자식들에게만은 최고의 가정을 만들어주고 싶었다. 그가 가정을 행 복하게 유지하고 싶은 이유는 목숨 과도 같은 자식 때문이었다. 하지만 아이들이 먼저 엄마가 용기를 낼 수 있도록 설득했다. 그렇게 지난 2015 년 8월 서정희는 30년이 넘는 결혼 생활에 종지부를 찍고 그녀는 혼자 가 됐다. 서정희는 겉모습만 보면 나 이가 믿기지 않지만 작은 글씨를 읽 으려면 돋보기를 써야 하고 보름마 다 흰머리 염색을 하고 있다. 인생에 서 가장 큰 시련을 겪으며 정신적으 로나 육체적으로나 피폐해졌던 서정 희는 기나긴 어둠을 털어내고 다시 세상 밖으로 나오려 노력하고 있다. 엄마와 아내로 살았던 지난 30여 년을 마감하고 여자 서정희로서의 인생을 다시 시작하려는 55세 소녀 서정희의 세상 도전기가 그려진다. 서정희가 출연하는 '휴먼다큐 사 람이 좋다'는 오는 9일 오전 8시 55 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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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먹거리와 건강

이미정 (한의사)

후두암 (Laryngeal cancer) 후두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암)으 로 음주, 흡연, 음성의 혹사, 후두의 피부경화증, 백반증, 각화증 등이 주 원인이 되어 발생한다. 발생부위 에 따라 후두의 중앙에 위치한 성문 부를 기준으로 성문암, 성문상부암, 성문하부암으로 구분되며 쉰 목소 리나 통증, 이물감, 연하통 등을 호 소하지만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다. 원인은 ? 후두암을 포함한 대부분의 두경 부암은 호흡이나 음식 섭취와 관련 된 상부 기도소화관 내부를 싸고있 는 상피세포에서 발생하며 이 부위 에 가해지는 담배, 심한 음주, 여러 공해물질의 자극, 바이러스 감염, 그 밖의 외부자극 등의 원인에 의하여 상피세포가 변성과정을 거쳐 암세포 로 변하게 되는데 이들이 증식하면 암으로 진행된다. * 흡연: 가장 확실한 후두암 발 암위험인자로 후두암 환자의 대부 분은 흡연 경험이 있거나 흡연에 노 출된 경험이 있고 담배에 노출이 많 이 될수록 후두암 발생 위험은 높다. * 음주: 후두암의 발생위험을 높 이는 인자입니다. 특히 심한 음주를 하는 경우 비음주자에 비해 후두암 발생 위험이 몇 배 높은 것으로 알 려져 있습니다.

* 영양: 영양부족과 비타민 부족 은 심한 음주를 하는 경우 흔히 발 견되며 후두암을 발생시키는데 기여 한다는 보고가 있다. 증상은 ? * 목소리 변화: 수 주 또는 수 개 월에 걸쳐 지속적으로 점점 심하게 목소리 변화가 발생하고 발생부위 에 따라 성문암에서는 이러한 증상 이 초기에 나타나며 성문상부암이나 성문하부암에서는 늦게 나타난다. * 혹: 목에서 혹이 단단하게 만져 지는 경우가 후두암에서 최초로 나 타나는 증상이 될 수도 있다. * 이물감: 거의 대부분 역류성 인 후두염이나 인두신경증에서 나타날 수 있지만 드문 경우 후두암의 증상 일 수 있다. * 삼킴곤란: 두경부암, 식도암, 후 두암에서 생길 수 있는 증상이다. * 통증: 종양 부위에 궤양, 염증이 있거나, 신경침범이 있을 때 발생하 며, 음식물을 삼킬 때 심해지며 귀 로 뻗치는 듯이 아픈 연관통도 생 길 수 있다. * 호흡곤란: 종양이 크게 자라서 후두의 공기가 지나는 부분을 막는 경우에 가장 빈번히 생기고 분비물 과다, 성대마비의 경우, 후두가 붓는 경우 등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제988호 2016년 1월 8일 (금요일)

목디스크 걱정이라면, 스마트폰 내려놓고 '이 자세'를 장시간 취하게 되면 목디스크 가 발생할 위 험이 커진다. 목 을 앞으 로 뺀 자세를 취 할 때 목 척추 뼈가 앞 쪽으 로 기울어 목 에서 충격 완 화 작용을 하 는 수핵이 제 위치에서 빠져 나오 거나 터 져 목디스 크 가 발생하 는 것이다. 실제 로 목디스 크 환자 현황 을 보면 스마트폰 이 없던 2007 년에는 환자가 57만 여 명이 목디스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깨와 고개를 뒤로 젖히는 었던 것에 비 매켄지 체조가 도움이 된다 해 스마트폰이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하다 보면 목 적지에 도착할 때 까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그런데 스마트폰을 이용하면서 거북 이처럼 고개를 앞으로 쭉 뺀 자세를

본격적으로 상용화된 2011년에 78 만 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목디스크 환자가 증가함에따라 목 디스크 예방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 도 높아졌다. 최근 대중의 관심을 모

으고 있는 예방법은 목디스크 예방 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일명 '매 켄지 체조'다. 매켄지 체조는 어깻죽지와 고개 를 뒤로 젖힌 상태를 5초간 유지하 는 것으로 뉴질랜드 신경외과 의사 매켄지가 고안한 운동법이다. 이 운 동법은 몸을 뒤로 젖히는 자세를 통 해 뒤로 빠져나가려는 수핵을 앞으 로 이동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매켄지 체조 방법은 간단하다. 우 선 앉은 자세에서 허리를 곧게 편 뒤 어깨뼈를 뒤로 지그시 당겨 어깻 죽지가 뒤로 완전히 젖혀지도록 한 다. 이 상태에서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본 채로 5초간 유지하면 된다. 전문 가들은 이 운동을 15분마다 1회씩 하는 것이 목디스크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고개를 뒤로 젖히는 동작을 할 때 통증이 생긴다 면 통증이 나타나기 직전까지만 젖 히는 것이 좋다. 매켄지 체조는 허리 디스크 예방 에도 도움이 된다. 아침 저녁으로 바 닥에 엎드린 자세에서 골반은 바닥 에 붙이고 상체를 세워 허리 척추뼈 를 뒤로 젖히면 된다. 이 동작을 하면 허리 디스크 수핵이 앞 쪽으로 이동 해 수핵이 제 자리를 벗어나는 수핵 탈줄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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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요일오전 청년/대학생 : 수요일 ▶ 새벽예배: 매주 7:00오후 7:30 @ peoples church @ peoples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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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자격: 만 3세 이상 17세 미만 입학문의 : (514) 674-1222, (514) 581-0691 본 교회는 한글영재학교와 주일영재학교, 두 축을 통해 장래 꿈나무들을 양육합니다. 이번에 실시하는 주일영재학교에서는 CERT와 Photo Bible Study의 Method를 사용하 여 교육합니다. 어려서부터 영재교육으로 바른자세를 익힌 아이들은 반드시 후에 그 열매 를 맺을 것입니다. 학부모님의 서광주일영재학교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시간: 주일 오후 4:10 ~ 5:30 주일예배: 1:30pm 수요예배: 7:30pm 새벽 기도회: 월~금 6:00am 토요일 6:30am 청년예배: 금 6:3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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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 섹션

오타와 지역 기관 및 한인 종교단체

988호 2016년 1월 8일

오타와 한인회 오타와 상록회 코윈 오타와 평통 오타와 오타와 과기협 오타와 양자회 오타와 장학재단 오타와 한글학교 칼튼대학 학생회 오타와대학 학생회 Hanway society 북한인권협의회 카-한 협회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보/기고/광고문의: jyshinottawa@gmail.com (613)254-9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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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연 오타와 지국장 jyshinottawa@gmail.com

[신년사] 교민들의 화목과 이 사회에 적극 참여하는 성숙된 한인회로 거듭나도록... 존경하는 교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다사다난 했던 한 해를 보내고 희망찬 새해가 밝아 옵니다. 부족한 제가 올해 오타와 한인회 일을 맡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한인회 발전을 위해 수고 하신 한문종 회장님과 임원진 여러분, 그리고 역대 회장 단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한인회장이란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기에는 부족함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속한 이 공동체인 한인회에 봉사할 기회를 주신 여러분의 뜻에 보답하는 것 이 제 도리라 생각합니다. 금년 6월에는 우리의 "문화원"도 개원 됩니다. 이를 계기로 보다 더 활력 넘치고 신명나 는 한 해가 되리라 봅니다. 앞으로 교민들의 화목과 이 사회에 적극 참여하는 성숙된 한인회로 거듭나도록 미력하나 마 최선을 다 하고자 합니다.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새해를 맞는 여러분의 가정이 더 많이 웃고 더 행복해 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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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캐나다 대사관 조대식 한국전참전용사회 Bill Black 주님의 교회 김영례 오타와한인교회 강석제 오타와새소망교회 성인수 오타와사랑장로교회 이경환 한국순교성인 천주교회 김현철

황기성 오타와 한인회장 배상

▲황기성 오타와 한인회장 (전) 오타와 상록회장 오타페 사물놀이 단장

201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 해 만사형통하시고,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 한해동안 코리안 뉴스위크를 사랑해주셨듯이 올해도 변함없는 격려 부탁 드립니다. 늘 가까이에서 교민들과 함께하는 신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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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Korean Newsweek Newsweek -21-21-

<신년사>석호천 오타와 한인 상록회장 오타와 한인사회에 효우화락(孝友和樂)한 모범적인 커뮤니티가 될 것을 기대한다! 안녕하십니까? 2016년도 오타와 한인 상록회 회장 석호 천입니다.

코윈 오타와 2016년 정기총회 코윈 오타와 회원 여러분 2016년 새해를 맞아 여러분 댁내 두루 건강하시고, 평안하신 한 해가 되시 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 코윈 오타와를 향한 한결같은 회원 여러분의 사랑과 참여에 깊이 감사드리며, 2016년 정기총회에 여러분을 모시고자 합니다.

유달리 포근했던 2015년을 지나 2016년 병 신년 새해 첫날을 맞이하여 오타와 한인 상록 회 회원님들과 가정에 하나님의 사랑이 함께 하시고, 더불어 건강하시고 행복한 한 해가 되 시기를 기원합니다. 또한 캐나다에서 설을 맞으시는 주캐나다 한국 대사님을 비롯한 대사관 모든 직원 및 가족분들과 오타와 지역 한인회 가족 여러분, 그리고 오타와 한인사회 관련 기관에 종사하 시는 모든 분들에게도 올 한해 하시고자 하 는 모든 일이 성취되고 만사형통하시기를 바 라마지 않습니다. 오타와 한인 상록회는 오타와와 인근 지역 에 거주하시고 65세이상이신 분이면 누구나 회원이 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올 한 해, 배움과 베풂의 본이 되는 오타와 한인 상록 회가 되도록 삼사일언(三思一言)으로 노력하 고자 합니다. 이를 위한 실천으로, 상록회 회원님들의 다 양한 분야의 전문적인 지식과 수 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흥미로운 정보들을 서로 공유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정보세미나’와 같은 시 간도 가져보려 합니다. 물론, 모든 오타와 한 인 여러분에게도 참여의 문은 항상 열려 있 을 것입니다. 또한, 90세이상되는 분들의 ‘연 회비 면제’를 회원님들의 동의를 얻어 추진 하고자 합니다.

▲석호천 오타와 한인 상록회장 위 일들을 더욱 역동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더 많은 분들이 상록회 사업에 적극적으로 동 참하기를 희망합니다. 되도록 모든 회원들이 의사결정에 참여토록 독려하며, 균형 있고 투 명한 운영을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하 여 금년 우리 상록회가 오타와 한인사회에 모 범적인 커뮤니티 될 것을 기대합니다. 2016년 새해 첫 날을 맞이하며 올 한해 늘 효우화락(孝友和樂)이 여러분 가정에 가득 하 시기를 소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6년 병신년 첫날 아침, 석호천 오타와 한인 상록회장

오타와 한인교회 구제부, "크리스마스 사역" 오타와 한인교회 구제부는 150명이 직접 2015 크리스마스 선 물꾸러미 사역 선물준비에 참여했다. 난민으로 오신 부탄네팔 교회 아동 97명, 역시 난민출신 카렌족 교회 아동 138명, 지난

2016년 정기총회는 2014년-2015년 열심과 성의를 다해 봉사해 온 7대 임 원진의 마지막 인사 및 활동보고와 2016년-2017년 새로이 임기를 시작할 8 대 임원진이 회원님들의 인준을 받으며 활동계획을 발표합니다. 1부에서는 2015년 회장단 및 동아리 활동 및 재무보고, 8대 회장 인준 및 감사 선출로 진행되며, 2부에서는 2년간 코윈 오타와를 이끌어 나갈 8대 임 원진의 소개 및 새롭게 단장한 동아리들의 활동계획 발표가 있을 예정입니다. 코윈의 원동력인 동아리들의 다양하고 활발한 활동을 통해 회원들의 친목 과 자기계발을 주도해 온 코윈이 2016년 새해에도 알차고 유익한 프로그램 들을 가지고 회원 여러분들을 만나고자 합니다. 특별히 2016년 정기총회 참가자 전원에게 코윈 오타와 회원이 직접 나염

한 스카프를 증정하며, 신입 회원에게는 코윈 기념컵을, 경품 추첨을 통해 푸짐한 상품을 드립니다. 부디 많이 참석하시어 이제 청장년으로 접어든 코윈에 회원여러분들의 관 심과 성원을 보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일시: 2016년 1월 23일(토) 오후 4시 30분 ~ 8시 30분 장소: Ron Kolbus Lakeside Centres at Britannia Park 102 Greenview, K2B 8J8 Tel: 613-828-4313 음식: Potluck, 넉넉히 음식 한 접시를 부탁드립니다. 코윈 오타와에서는 밥, 불고기, 오징어무침, 김치를 준비합니다. 참고: 어린이를 위한 돌봄이 봉사자가 있습니다.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오타와지부 회장단 올림-

해 난민으로 처음 오타와로 이주해 온 티벳아동 10명, 오타와 한인교회를 빌려쓰고 있는 버마 친족 교회의 아동 26명, 오타 와 한인교회 동네 저소득층 가정 아동 22명 등 총 293명의 아 동들에게 선물을 전했다. 특히 부탄교회와 카렌족교회엔 목사님들과 성도님들이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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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 방문하여 선물을 전달하여 귀한 시간을 가졌다. 또한 ISIS공격으로 이라크 북부에 피신중인 두 이라크 교회 난민아동들에겐 성의껏 헌금지원을 드렸고 필로이주일학교에 서 이라크 교회아동 450명의 이름을 일일히 적어넣은 e-card 를 만들었으며 사진들을 이라크 교회에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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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해동안 베풀어 주신 성원과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뜻한 바 모두 이루시기를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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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88호2016년 201년 1월 8일 (금요일) 제98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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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에서는 건강 관리 및 예방의학 관련 내용을 ‘양생’으로 표현한다. 한의학 서적 중 가장 오래되고 건강을 지키는 이론을 정립한 황제내경에 사시(四時-사계절)에 따른 양생 법이 나와있다. 그 중에 '겨울은 만물의 생기가 숨어서 체내 로 저장되는 계절이며 밤의 길이에 맞춰 다른 계절에 비해 조금 더 일찍 자고 늦게 일어나 는 대신 해가 뜰 때 같이 일어나야 건강을 유 지할 수 있다'는 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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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온으로 인해 추위가 늦게 찾아오긴 했 지만, 역시 캐나다의 겨울은 매섭다. 새로운 일년을 시작하는 시점에서 본격적으로 시작 한 기나긴 겨울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일 년의 건강이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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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가장 먼저 지켜야 할 것이 충분한 수 면이다. 오늘날 사람들은 직장과 가정을 오가 며 매우 바쁘게 살고 있다. 아침부터 밤까지 끊임없이 활동하며, 건강 유지를 위해 운동 도 해야 한다. 이 모든 활동은 충분한 휴식과 이완 그리 고 취침과 균형을 이룰 필요가 있는데 겨울 에는 더욱더 외부로 기운을 많이 쓰지 말고 내부로 갈무리해야 하며 충분한 수면이 필요 하다고 말한다. 충분한 잠을 잤는지의 여부는 아침에 알람 소리에 잠을 깨지않고 자연스럽게 깨는 것이 다. 충분한 잠만으로도 만성 피로, 생산성 저 하, 불쾌한 기분, 삶에 대한 불만족 등의 적지 않은 부분이 해결될 것이다. 일찍 취침함으로써 양기를 기르고 늦게 일 어남으로써 음기를 기르는 것이다. 요즘 같이 송년회, 신년회등으로 조금만 무리를 해도 면 역력이 떨어지면서 감기와 같은 감염에 취약 해지는 것을 쉽게 경험할 수 있다. 따라서 충 분한 수면을 통해서 지친 몸을 회복시키고 원 기를 보전해야 할 것이다. 무리하지 않고 적당한 운동도 필수이다.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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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은 좋지만 추운 겨울 에는 시간대를 바꾸는 게 좋다. 새벽이나 아침시간대는 피하고 따뜻한 낮 에 하는 것이 좋다. 햇볕을 쐬며 가벼운 산책 이나 운동을 하면 장 운동도 활발해질 뿐 아 니라 관절과 근육의 유연성을 높여준다. 비 타민D를 합성하게 하며, 숙면과 우울증에 도 움을 주는 멜라토닌을 분비하게 하므로 건강 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땀을 많이 흘리는 운동은 오히려 양 의 기운을 소모하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삼가 는 것이 좋다. 저장하고 보존하는 겨울의 특 징에 순응해야 하는 것이다. 특히 성적 욕망 도 억제하여 소중한 비밀을 간직한 듯 해야 한다고 황제내경은 말한다.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하는 것도 중 요하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한온(寒溫)을 일 정하게 한다고 표현한다. 추위를 피하고 땀구 멍이 차가운 기운에 노출되지 않도록 피부를 따뜻하게 잘 감싸며 특히 땀 흘리는 일을 피 해야 한다. 양기가 손상되고 체온이 떨어지면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실내 온도를 너무 높게 설정해놓으면 급격 한 기온차가 발생하므로 실내 온도는 춥지 않 을 정도로 맞추는 대신 실내에서도 수면양말 이나 내의를 착용해 몸을 따뜻하게 유지해야 한다. 또 따뜻한 물이나 차로 수분 공급을 잘 해야 한다. 몸이 건조해지기 쉬운 계절이므로 수분 공급에 신경을 써야 한다. 사계절의 음양 변화는 만물이 나고, 자라고, 수확하고, 저장하는 근본이 되므로 성인은 이 법칙에 그대로 순응했다. 음양의 변화를 순조 롭게 따르면 순조롭게 성장하지만 따르지 않 으면 생명의 근본이 상하고 원기도 훼손된다. 따라서 사계절의 음양 변화는 만물이 자라는 시작이자 끝이며 성쇠와 존망의 근본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이번 겨울엔 자연의 변화에 순응하여 건강한 겨울을 나고 일년 전체의 건 강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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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 한의사 류은규 Ottawa 불임센터 협력한의사 McGill 의예과졸 Mercy College 한의대 수석졸 경희대 국제한의학과 수료 북미 한의사 자격증 * 몬트리얼 교민분은 자세한 전화 상담 후 한약을 배송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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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뉴스위크 뉴스위크 코리안

Korean Newsweek Newsweek -23-23Korean

<신년사> 과기협 오타와지부장 최정동 박사 - 2016년에는 더욱 건실하고 창의적인 활동을 모색하겠다! 안녕하세요. 201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작년 한 해 동안에도 재캐나다 한인 과학 기술자 협의회(AKCSE, 과기협) 오타와지부 의 활동에 성원과 관심을 보여주셔서 진심으 로 감사드립니다. 특히 작년에 진행되었던 과기협 수학경시 대회, CKC2015(Canada Korea Conference), 오타와 - 몬트리올 공동심포지엄 및 여러 학 회 참석, 그리고 오타와 대학 및 칼튼 대학 학생들의 모임과 YGP(Young Generation Professional)의 활동에 함께 참여해주시고 지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작년 10월에 칼튼 대학에서 진행되었던 오 타와 - 몬트리올 공동심포지엄에서는 최근 의 다양한 산업계 관심분야에 대한 기술을 함께 소개함으로써 산업 현장과 학계의 관

심도를 함께 높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오타 와의 연방 리서치위원회(National Research Council Canada)에 근무하는 김근수 박사가 세계 최초로 나노튜브(nanotube) 대량생산에 성공한 공을 인정받아 2015년도 우수공직자 상(Public Service Award of Excellence)을 캐나다 정부로부터 수상하였습니다. 그동안 과기협 오타와지부가 많은 활동을 통하여 캐나다 과기협 내에서 리더쉽을 충분 히 발휘해 오고 있습니다만, 2016년에는 더 욱 건실하고 창의적인 활동을 모색하여 오타 와 내의 많은 기술자, 과학자, 엔지니어 및 학 계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모두 함께 참여하고 네트위킹을 형성할 수 있는 조직으로 발전되 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특히, 올해에는 CKC2016 행사가 과기협 30

주년 기념행사와 더불어 캐나다 수도인 오타 와에서 8월 7일~9일에 열립니다. 캐나다 뿐 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과학기술 관련 분야의 기업, 대학 및 정부/연구소 등에서 많은 분들 이 참석하는 행사이기에 오타와 교민분들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이외에도 정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다 양한 과학기술 세미나, 심포지엄, 수학경시대 회(5월 초 진행 예정) 등을 통하여 새로운 기 술과 정보 교류의 기회, 그리고 자라나는 아 이들에 대한 수학/과학 기술에 대한 관심과 육성을 확대하고자 합니다. 오타와에 거주하시는 과학기술자 분들과 교민분들 모두 올 한 해에도 더욱 건강하시 고, 또한 과기협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과기협 오타와지부장 최정동 박사

주캐나다대사관, 'Korean Ambassador's K-pop Gala' 개최 - 캐나다 한류 팬들, 한국 노래와 춤에 흠뻑 빠지다!

▲ K-Pop 워크숍 ▶'Korean Ambassador's K-pop Gala' 공연 모습

▲ 환영사를 전하는 조대식 주캐나다 대사

주캐나다 대사관(대사 조대식)은 지난해 12월 19일 ‘Korean Ambassador’s K-pop Gala’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KOFICE) 및 오타와 Hallyu Association of Canada와 함께 개최한 것으로, 캐나다 한류 팬들을 캐나다 역사박물관으로 초청하여 2015년 한해를 함께 마무리했다. 오타와, 몬트리올, 토론토에서 각 5개 팀이 참가했으며, 한국의 Better Swagg 팀과, 미국 LA의 Aimee Lee Lucas’s MVP Elite 팀 등 총17개 팀 106명이 참가했다. 500여 명의 관객이 캐나다 역사박물관 공연장을 가득 메워 K-pop을 사랑하는 뜨거운 열 기를 느낄 수 있었다. 조대식 대사는 환영사를 통해 한국문화를 즐기는 한류 팬들에 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이제는 캐나다의 관심이 서서히 유럽에 서 아시아로 이동하고 있다”며 ‘Korea is a gateway to Asia’라는 표현과 함께 한국과 한국 문화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행사를 후원한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KOFICE) 김혜림 과장 은 17일과 18일 진행된 ‘K-Pop 워크숍’과 19일 진행된 ‘Korean

[재외선거] 칼튼 대학교에서 국외부재자 신고 및 재외선거인 등록신청 접수

Ambassador’s K-pop Gala’를 통해 “한국의 문화를 즐기고 사 랑하는 캐나다 한류 팬들의 열정을 알게 되었다”며 “향후 한국 과 캐나다 간 지속적인 문화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오타와교육청 소속 한글학교 교사이자 오타와 한류 팀을 이 끌고 있는 박양희 씨는 “한국과 미국 팀도 합류해 K-Pop Gala 행사가 더 풍성해져 기쁘다”며 “앞으로도 캐나다에서 K-pop이 확산될 수 있도록 한류 팬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Hallyu Association of Canada 팀은 “캐나다 국립역사박물관 에서 그 동안 연습한 K-Pop 댄스 실력을 보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서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도 K-Pop 행사가 정기적 으로 개최되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대사관은 “캐나다 미래 세대들과 소통하고 한국 문화를 공유 하기 위해 K-Pop 활동을 꾸준히 후원하고 있다”며, “매년 여름 과 연말, 일 년에 두 번의 정기적인 K-Pop 공연을 기획하고자 한다”고 계획을 밝혔다.

지난해 12월 15일 주캐나다 대사관(대사 조대식)은 칼튼 대학교에서 2016 년 4월 13일(재외투표: 2016.3.30 ~ 4.4) 실시하는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의 국외부재자 신고 및 재외선거인 등록신청을 접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형성 영사는 공부하느라 바쁜 와중에도 선거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 셔서 감사하다고 전하며, 특히 선거 홍보와 신청 테이블을 마련해 주신 칼 튼대학교 학생회 임원진분들께 거듭 감사인사를 전했다. 2016년 4월 13일 실시되는 재외투표에 참여하려면 국외부재자 신고 및 재외선거인 등록신청후 소중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으니 오는 2월 13일 까지 진행되는 신고 및 신청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 *국외부재자신고-주민등록이 되어 있거나 국내거소 신고를 한 선거 권이 있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다음의 이유로 외국에서 투표하려는 사람 *재외선거인 등록신청 - 주민등록과 국내거소신고가 되어 있지 아니한 선거권이 있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외국에서 투표하려는 사람 *신고 신청 방법 - 중앙선관위 홈페이지(http://ova.nec.go.kr), 공관접 수, 순회접수, 우편, 전자우편


-2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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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88호 2016년 1월 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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