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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인프라 보수에 4억4500만불, 사상 최고 기록 부정방지 위한 감사와 감찰로 업체 담함 및 공무원 부정부패 막는데 최선 몬트리얼 시가 지난 2015년 한해 동안 도로와 수도시설 인프라에 집 행한 예산이 4억45백만달러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몬트리얼 시위원회의 리오넬 페르 츠씨는 "지난 한해동안 몬트리얼은 많은 공사로 인해 불편한 시간을 보 냈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공사가 남 아 있다"고 밝히며 시민들의 인내 를 구했다. 그는 "올해도 수많은 곳에서 공사 가 있을 예정이다. 그러나 부서간의 협업을 통해 공사 현장 주변의 시민 과 상인들에게 공사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 하도록 할 것이며 공사 기간 역시 할 수있는대까지 할예정이다. 공사가 모두 끝나면 좋은 도로가 아 닌 퀘벡주 내의 최고의 도로를 보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도로와 수도시설의 보수에 집행 된 2014년 예산은 시예산의 20%인 3억7천만불로 2013년 2억4700만불 보다 무려 50%나 증가한 금액이다. 페르츠씨는 오는 앞으로 수년동 안 몬트리얼 다운타운 지역에서 공 사가 계속될 것이며 몬트리얼 시 탄 생 375주년을 맞이하는 2017년 여 름에는 공사가 마무리 될 것으로 예 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재정 적자후 공사 기간을 따 라 잡는다는 것은 쉽지 않다. 향후 5 년 동안은 많은 공사가 있을 것은 틀
림없다"며 "교통혼잡을 최소화 하도 록 시 당국은 최선을 다할 것"이라 고 덧붙였다. 향후 있을 공사중 덩치가 큰 것은 주 6일 24시간 근무 체제로 공사 기 간을 단축해 주변 비즈니스들의 타 격을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몬트리얼 시는 프로젝 트 개선방향을 모색해 시민들과의 의 견 소통과 교통 관련 업체 및 전문가 들의 의견을 수렴해 교통체증을 최소 화 하는데 노력을 기울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통체증을 감 소시키는데는 큰 효과는 보지 못 했다고. 그는 "좋은 도로를 원한다면 짧은 고통을 통해 긴 성과가 있다고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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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보건국, 작년 8월 메가버스 탑승자 결핵 주의보 몬트리얼-토론토 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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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백주 보건당국이 지난해 8월 20 일과 23일 메가버스를 이용해 토론 토와 몬트리얼을 다녀간 승객들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당국은 당시 메가버스에 폐결핵 환자가 탑승해 다른 승객들에게 전 염됐을 우려가 있다며 이를 확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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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로의 항공 여행? 전자여행허가(eTA)란?
기 위해 탑승객 전원을 찾고 있다 고 전했다. 해당 버스는 지난해 8월 20일 오 후 4시30분 몬트리얼에서 토론토로 향했고 토론토에서는 8월 23일 오후 1시30분 출발했으며 온주 킹스턴에 서 한차례 정차했다.
영유아용 해열제 ‘애드빌’대량 리콜
프리 젤( P f i z e r C o n s u m e r Healthcare)이 영유아용 액상 애드 빌(Pfizer Consumer Healthcare) 에 대한 리콜을 실시한다. 제품을 사용하기 전에 제대로 흔들지 않은 면 소염진통제(ibuprofen)가 제대 로 작용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문제 가 지적됐다. 보건부(Health Canada)는 감기에
제994호 2016년 2월 19일 (금요일)
<게임 규칙> 3x3칸과 가로 세로 줄에 각각 1부터 9까지의 숫자가 한번씩만 들어가야 한다. 정답은 하나밖에 없다.
전자여행허가(eTA)란? eTA는 항공편으로 캐나다에 입국 하는 비자면제국가 국민들에 대한 새 로운 입국 요건이다. 이 여행허가는 여권과 전자적으로 연결되며, 5년 또 는 여권 만료일자 중 먼저 도래하는 날까지 유효하다. 전자여행허가는 누구에게 필요한가? 캐나다 입국을 위해 비자가 필요 없 는 미국 이외 국가의 국민들이 항공 편으로 캐나다에 입국하려면 eTA를 받아야 한다. 해당 국가 목록을 보려 면 Canada.ca/eTA 를 방문하 시기 바란다. 육로나 해로를 통해 입 국할 때에는 eTA가 필요 없다. 전자여행허가 신청 자격이 되시는지 알아보세요. 2016년 3월 15일에 eTA가 의무화 되면, 캐나다 영주권자가 항공편으로 캐나다 입국 시에는 eTA가 필요 없 지만, 현행과 같이 캐나다 영주권 카 드를 지참해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 우 캐나다행 비행기에 탑승하지 못 할 수도 있다. 미국 영주권자가 항공편으로 캐나 다에 입국하려면 eTA가 필요하다(미 국 영주권 카드와 함께). 육로나 해로 를 통해 입국하는 경우에는 eTA가 필 요하지 않다. 학생 및 임시근로자가 eTA 의무 국가의 국민으로서 2015년 8월 1일 전에 유학 또는 취업 허가증 을 받은 상태에서, 캐나다에서 출국 하여 항공편으로 캐나다에 재입국하 려면 eTA가 필요하다. 여행자가 캐나다에 입국하려는 경우 언제 eTA가 필요한가? 이 새로운 입국 요건이 의무화되
는 것은 2016년 3월 15일 부터이지 만, eTA 요건에 해당되는 신청자들 은 2015년 8월 1일부터 미리 온라인 으로 eTA를 신청할 수 있다. 캐나다 여행을 위해 eTA를 어떻게 신청하는가? eTA 신청은 온라인 상의 간단한 절 차로서 몇 분 밖에 소요되지 않는다. 당사자의 여권, 신용카드, 이메일 주 소가 필요합니다. eTA를 받는 비용 은 7달러(CAD) 이다. 전자여행허가 신청서 양식은 영어 와 불어로만 제공된다. 신청서 작성 시 도움이 되고자, 한국어를 포함한 다수의 언어로 각각의 항목을 설명한 안내서 (PDF, 1.28 MB)를 제공된다. 전자여행허가 신청 eTA가 의무사항이 되었을 때 eTA 없이 공항에 도착하면 어떻게 되는가? 마지막 순간에 어떻게 eTA를 받을 수 있는가? 마지막 순간의 eTA 신청은 휴대전 화를 포함하여, 인터넷 접속이 가능 한 기기로 할 수 있다. eTA 신청은 온라인으로 간단히 처리된다. 대부분 의 신청자들은 신청 몇 분 내에 이메 일로 답변을 받게 될 것이다. 여행자 는 캐나다 여행을 계획하자마자 eTA 를 받아야 한다. eTA를 받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서류를 프린트해야 하는가? 아니다. eTA는 여권과 전자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여행자는 eTA 신청 시에 사용한 여권을 지참하고 여행 해야 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http://www.cic. gc.ca/english/visit/eta-facts-ko. asp 에서 참조 하실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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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 원서접수및기타자세한문의사항은한인학교(514)695-6012, 음복진(514)482-4974, 하군자(514)364-2735 으로 연락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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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월 13일 몬트리올한인학교장 정영섭
No. 994 Fri., February 19, 2016
캐나다 대도시서 우버택시업계 충돌 가열
캐나다 대도시에서 차량공유 서비 스 업체인 우버와 기존 택시 업계 간 충돌이 가열되고 있다. 10일 몬트리올의 택시 업계는 이 도시 피에르 트뤼도 국제공항 청사 앞에서 집단 시위를 벌이고 우버 차 량의 공항 영업 중단을 강력하게 촉 구했다. 택시 기사 수백 여명은 이날 공항 관리공단 측이 택시 업계와 맺 은 서비스 계약을 어기고 우버측의 승객 운송 영업을 방치하고 있다면 서 공항 도착 승객 운송을 전면 거 부하는 실력행사를 벌였다. 이들의 시위로 공항에 도착한 승 객들이 택시 편을 찾지 못한 채 한 동안 승차대에서 길게 줄지어 우왕 좌왕하는 혼란이 빚어졌다. 택시 업 계 대표 베노이트 저건드씨는 업계 가 연간 250만 캐나다달러에 달하 는 공항 운영 비용을 공항 측에 지 불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법을 준수 하는 사람들이고 법은 지켜져야 한 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버 차량들이 택시 면허 규 제에서 벗어난 상태에서 각종 보험 비용 부담도 지지 않은 채 불공정 영 업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에 공 항 측은 업계 대표와 면담을 가진 뒤 우버 차량의 공항 영업을 불허할 것 을 약속했고 업계는 시위를 풀었다. 데니스 코데르 몬트리올 시장은 이 날 성명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 해 법규 정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고 상기하고 양측이 인내하며 '휴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우버측은 성명을 내고 "택시 업계 가 독점적 기득권을 지키려 하는 것 은 불행한 일"이라며 "대다수 시민 의 서비스 선택권이 무시돼서는 안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캐나 다 각 도시가 우버 영업을 양성화해 규제 대상으로 포함하는 관련 법 제 정을 서두르는 가운데 에드먼턴에 서는 우버 영업에도 면허제를 도입 해 택시업계를 이원화한 조치를 시 행하고 있다.
캐나다/국제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3-
캐나다 자유당 트뤼도 정부 출범 100일, 'B학점'
지난해 10월 총선에서 압승을 거 두며 출범한 캐나다 자유당 정부가 12일 출범 100일을 맞았다. 쥐스탱 트뤼도 대표를 내세워 보수 당 정권 10년을 종식시키고 제3당에 서 단숨에 정권 탈환에 성공한 자유 당은 총 184개 공약을 앞세우며 '진 정한 변화'와 '따뜻한 정치'를 약속해 왔다. 정가와 언론계는 정치적 허니 문 기간인 집권 100일 간 트뤼도 총 리의 실적이 대체로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내리는 편이다. CTV는 이날 전문가들의 분석을 토 대로 트뤼도 정부 100일에 'B학점'을 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자유당 정부 는 집권 직후 지난해 12월 대표적 공 약인 부자 증세 및 중산층 감세를 골
자로 하는 세제 개편을 단행했다. 또 이달 들어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극단 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공습 에 참여해온 공군 전투기 6대의 철 수 일정을 확정하는 등 공약 이행에 주력했다. 또 하나의 간판 공약으로 내세웠던 시리아 난민 2만5천명 수 용 약속도 규모와 일정을 조정했지 만, 적극 이행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 함께 원주민 사회가 끈질기게 요구해온 아동 기숙학교 피해 실태 조사를 전면 수용하고 환경 정책의 변화에도 의지를 보이고 있다. CBC방송에 따르면 전체 공약 가운 데 지금까지 19개가 완전 이행됐고 2 개가 수정 이행된 것으로 분석됐다. 아직은 정권 출범 초기여서 실적
에 대해 냉정한 평가를 내리기에는 이른 시기여서 비판이나 질책보다는 희망이나 기대의 분위기가 지배적일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하지만 부자 증세 등 대표적인 자유 당 정책에 대한 부작용과 우려가 고 개를 드는 모습도 나오기 시작한다. 가령 새로운 세제에 따라 상위 1% 에 해당하는 연간 소득 20만∼22만 캐나다달러(약 1억7천만∼1억9천만 원) 이상 계층에 연방정부와 주 정부 가 부과하는 세율이 50%가 넘는다 는 지적이 나오면서 조세 회피 현상 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또 적 자 재정을 통해 대규모 인프라 투자 사업을 벌여 경기 부양을 하겠다는 재정정책에 대해서도 당초 공약보다 적자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이 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트뤼도 총리는 이날 정부 출범 100일 을 맞아 토론토에서 대학생들을 만난 자리에서 올여름 방학 기간 학생층의 여름 일자리 창출을 위해 1억1천300만 캐나다달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 정치평론가는 새 정부 100일을 평가하면서 "나는 자유당 지지자도 아니고 유권자가 자유당을 선택한 것 을 그리 반기지도 않는 입장"이라고 전제하면서 "그럼에도 괜찮은 점수 를 줄 만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캐 나 다 / 국
-4-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
캐나다 대학, 입학경쟁률 높은 상위 5개 학부과정 어디인가? 북미를 통틀어 가장 인기가 높 은 공과대학을 가진 워털루대학 (University of Waterloo )의 소프 트웨어공학과는 아쉽게도 야후 캐나 다 뉴스 조사에 의하면 입학경쟁률 이 2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 입학카운셀러는 지난해 내신 성적 평균이 95%를 받은 학생들이 유비시대학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무역학과에 입학할 수 있 는 확률이 10퍼센트도 안된다는 것 에 대해 놀라워 했다고 하였다. 지낸해 유비시대학 무역학과는 지원자가 총 4,500명에 달하였으 며 실제로 입학하는 학생은 이중 6퍼센트도 안되었다. 토론토대학 (University of Toronto)의 공과대 학의 경우 지망자의 91%가 탈락을 한다. 가장 입학하기 어려운 대학의 학과는 연평균 3,500명의 지원자를 받으며 이들 중에서 오로지 160명 만이 실제로 입학을 한다. 대학입학카운셀링으로 캐나다에 서 비교적 널리 알려진 유니버시티 허브 (University Hub)의 알렉스 도 어워드 (Alex Dorward) 원장에 의 하면 “맥길대학 (McGill University) 의 학부과정 평균입학성적이 아마도 제 생각에는 캐나다에서 가장 높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맥길대학에서 가 르치는 모든 학부과정의 평균입학성 적은 지난 해 89.7%에 달하였습니다. 특히, 기계공학이 있는 공과대학은 최소 성적이 95% 이상이어야 입학 이 가능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라고 밝혔다. 다음은 유니버시티허브 (University Hub)가 조사한 내용에 따른 입학경쟁률이 높은 상위 5개 학부과정 순위이다: 5위: 맥길대학교의 기계공학과 (Mechanical Engineering, McGill University)
맥길대학교의 기계공학과는 고등 학교 최종학년도의 6개 과목 성적이
평균 95%를 넘어야 한다. 지원자들 은 6개의 학부과정 선행학습을 통한 프리유니버시티 (pre-university) 과 정을 마쳐야 하며 이중에서 4개 과 목은 반드시 맥길대학 각 학부에서 요구하는 과목이어야 한다. 조사에 따르면 입학을 하는 지원 자들은 고등학교 마지막 학년인 12 학년도에 통상적으로 프리유니버시 티 과목을 총 8개 수강하며 맥길대 학 입학처에서는 이들 8개 과목중에 서 각 학부에서 요구하는 과목이 포 함된 상위점수 6개 과목의 평균점수 를 근거로 입학을 결정한다. 4 위: 유 비 시 대 학 무 역 학 과 (Bachelor of Commerce, Sauder School of Business,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유비시대학의 무역학과는 지원자 가 연간 총 4,500명에 달하며 실제 로 입학하는 학생은 이중 6퍼센트 도 안된다. 또한, 입학생들의 평균성 적은 매우 높은 작년도 기준 92.2 퍼 센트로 나타났다. 퀸스대학의 동일한 무역학과의 경우 지원자중 실질적으 로 입학을 하는 입학률은 유비시대 학의 6퍼센트에 비하여 높은 9 퍼센 트로 높았다. “이러한 현상은 캐나다 서부의 경 우 무역학을 공부하고자 하는 경우 지원자들은 모두 유비시대학을 지 원하게 되지만 온타리오주의 경우 는 무역학을 제공하는 대학이 퀸스 대학, 토론토대학. 웨스턴대학 그리고 맥길대학 등 여러 대학에서 무역학 과정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지원 자들이 분산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알렉스 원장은 설명하였다. “퀸스대 학도 경쟁력이 매우 높습니다. 퀸스 대학이 제공하는 무역학과의 경쟁력 은 아마도 캐나다에서는 최고입니다. 그러나, 입학경쟁률만 본다면 유비 시대학이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3 위: 토론토대학 의 기초공 학 (Engineering Science, Univer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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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토론토대학의 기초공학에 입학한 학생중에서 평균점수가 가 장 낮은 학생은 91%를 기록한 것으 로 조사되었다. 알렉스 원장은 “만약 고등학교 성적이 최종 90%를 기록 했다면 이 대학의 학부과정에 입학 할 수 없습니다. 최저 점수로 입학을 한 학생의 점수가 91%였다는 것이고 평균입학점수는 94%대였습니다. 즉, 92%를 받은 학생이 입학을 했을 수 도 있고 97%를 받은 학생이 입학이 완전히 보장된 것도 아니었습니다.” 알렉스 원장에 의하면 토론토대학 은 학생의 성적 뿐만 아니라 과외활 동에 대해서도 점수를 매기는 반면 맥길대학의 공과대학은 오로지 학생 의 성적만을 근거로 입학을 결정한 다고 하였다. “맥길대학의 기계공학 이 5위에 머문 반면 토론토대학의 기 초공학이 2위로 선정된 이유는 토론 토대학의 경우 학생의 성적만 보지 않습니다. 학생들이 평균점수 94%를 유지하면서 과외활동을 하기란 여간 힘든 것이며 저희는 이러한 힘든 점 을 반영하였습니다.” 2위: 워털루대학 소프트웨어공 학과 (Softwa re Engineering, University of Waterloo)
워털루대학의 소프트웨어공학과 는 북미를 통틀어 2번째로 인기가 많 은 학과이다. 유니버시티허브의 조사 에 의해서도 2위를 하였다. 그 이유 는 입학지망생의 평균성적이 90%에 서 95% 사이라면 2015년도 소프트 웨어공학과에 입학할 수 있는 확률 은 10 퍼센트에 불과하였다. “이것은 정말 놀라운 현상입니다. 제가 만약 12학년 학생이고 평균성적이 95%를 이루었다면 저는 이 대학의 소프트 웨어공학과에 입학할 확율은 10%에
제994호 2016년 2월 19일 (금요일) 불과합니다.” 평균성적이 95%를 넘 을 경우 입학할 확률은 70페센트로 높아지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보장되 는 것은 아닙니다.워털루대학은 모든 지망생들로 하여금 입학정보설문지 를 추가적으로 작성하도록 하고 있 으며 입학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치 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애플 컴퓨터의 빌 게이츠는 생존 해 있을 때 워털루대학 출신들은 과 학, 기계공학 그리고 혁신적인 사고 등에 있어서 엄청난 능력을 발휘하 였다고 하였다. 캐나다의 저스틴 트 루도우 (Justin Trudeau) 수상은 다 보스 세계경제포럼에서 워털루대학 졸업생들의 지적 다양성과 진취적인 사고 그리고 높은 지적능력에 대하 여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1위: 보 건 학 , 맥 마 스 터 대 학 (Bachelor of Health Sciences, McMaster University)
알렉스 원장은 “엔지니어링학과는 워털루, 퀸스, 토론토 대학 등 각 대
학마다 경쟁력이 매우 높고 수준 또 한 높아서 결정을 하기가 매우 힘들 었습니다. 그러나, 보건학의 경우 맥 마스터대학이 워낙 특출하여 저희는 주저없이 1위 자리를 주었습니다.” 최소한의 평균성적은 90퍼센트를 상회해야 하며 추가적인 입학설문지 를 작성해야 한다. 알렉스 원장은 “평 균성적이 95%를 상회하여도 대부분 의 지원자는 탈락을 합니다. 매년 맥 마스터대학의 보건학과에 지망하는 학생은 총 3,500명에 달하고 있습니 다. 여기서 실제로 입학하는 학생은 160명에 불과합니다. 수요에 비하여 대학 측에서 제공하는 보건학과 정 원은 매우 적습니다. 지망생들의 4 퍼센트만이 입학하는 것으로 조사 되었습니다. 저희 금번 조사에서 캐나다에서 입학하기 가장 어려운 학과로 선정 하였습니다.” 한편, 알렉스 원장은 이러한 대학 에 입학하기 위하여 고등학교가 사립 이든 공립이든 일반적으로 크게 중요 하지는 않다고 전하였다. 그러나, 국 제적으로 유명한 사립학교 출신 학 생들은 입학에 어느 정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하였다.
시민권 취득, 언어시험 완화 또는 폐지 가능성 캐나다 시민권 취득 절차가 크게 완화돼 55세 이상 신청자는 언어시 험을 면제받는다. 9일 존 맥칼럼 이민장관은 “보수당 정부가 제정한 시민권법 개정안을 대 폭 개편할 것”이라며 “특히 언어 시험 규정을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맥칼럼 장관은 이어 “수주일 내 개 편 내역을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덧 붙였다. 보수당정부는 지난해 초 시 민권 박탈과 14~64세 시민권 신청 자에 대한 언어시험 규정을 담은 시 민권법 개정안을 도입했다. 지난해 10월 연방총선에서 친이민 공약을 내걸고 소수계 유권자들의 몰 표를 받아 집권한 자유당정부는 시 민권 취득 규정을 보수당이 집권한 2006년 이전으로 환원시키는 방안 을 검토해 왔다. 개정안 제정 이전에는 18~54세 신 청자에 대해 다선형 문제로 된 기초 적인 시험이 시행됐으며 55세부터는
시험 자체를 면제해 주었다.이와관련, 스카보로 지역구 출신 숀 첸 자유당 의원은 “언어시험 규정으로 새 이민 자들이 시민권 취득에 어려움을 겪 으며 참정권 행사의 기회를 잃고 있 다”고 지적했다. 특히 새 이민자 대부분이 정착직 후부터 생계를 위해 일에 매달려 영 어 교육을 받을 여력이 없는 상황에 서 언어 시험을 강요하는 것은 지나 친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온타리오주 23곳을 포함해 전국에 걸쳐 연방선 거 지역구중 33곳이 소수인종계가 주 민의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 총선에서 자유당은 33곳중 30곳에 서 승리하며 정권 탈환에 성공했다. 이에 소수계가 집중 거주하고 있 는 지역구 출신 자유당의원들은 시 민권법 개정안을 손질해 새 이민자 들이 손쉽게 시민권을 받을 수 있도 록해야 한다고 촉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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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PGA Teaching Pro (Class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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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 Dome du West Island 전경
(장소) Le Dome du West Island 3000 Rue Edmond, Kirkland, QC, H9H 5J5 (문의) Robert Kim : 514-582-1223 montrealkoreangolf@gmail.com
No. 994 Fri., February 19, 2016
2월 15일부터 새 모기지 규정 발효
연방정부가 지난해에 발표한 새로 운 모기지 규정이 2월 15일부터 발 효됨에 따라 앞으로는 50만 달러에 서 100만 달러 사이의 집을 구입할 경우 구매자가 부담해야 할 다운페 이의 규모가 더욱 늘어나게 됐다. 새로운 규정에 따라 50만 달러를 초과하는 집을 구입할 경우 적어도 집값의 10퍼센트를 다운페이로 지 불해야 한다. 하지만 이는 50만 달러 초과분에 대해서만 적용이 되기 때문에 구매 자들은 여전히 50만 달러까지는 5퍼 센트의 다운페이만으로도 집을 사는 것이 가능하다. 다시 말해서 50만 달러 이하의 집 을 구입할 경우에는 종전과 마찬가 지로 5퍼센트의 다운페이만을 지불 해도 되며 60만 달러의 집을 살 경 우에는 50만 달러를 초과하는 나머 지 10만 달러에 대해서만 10퍼센트 의 다운페이를 지불해야 한다. 한 예로 과거에는 60만 달러의 집 을 구입할 경우 최소한 집값의 5퍼 센트인 3만 달러를 다운페이로 지불 해야 했지만 이제는 3만 5천 달러를 다운페이로 내야 한다. 그렇지만 100만 달러 이상의 집 을 구매할 경우에는 현재와 같이 적 어도 집값의 20퍼센트 이상을 반드 시 다운페이로 먼저 지불해야 한다. 부동산 기업인 로열 르페이지의 필 소퍼 사장은 새로운 규정은 부동 산 시장이 과열 기미를 보이고 있는 토론토와 밴쿠버 지역의 가격 성장 률을 억제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고 말하며 석유산업에 대한 의존도 가 높아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미를 보이고 있는 지역에는 큰 영향을 미 치지 못할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그는 “부동산 과열문제는 전국적 으로 나타나고 있는 현상이 아니라
특정한 일부 도시에서 나타나고 있 다. 따라서 일부 지역에 국한된 문제 를 전국적인 통화정책을 갖고 해결 할 수는 없다. 예를 들어 만일 금리를 낮추는 정 책을 취할 경우에 현재 어려움을 겪 고 있는 캘거리나 위니펙 시장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이미 과열된 토론 토나 밴쿠버의 집값은 더욱 뛰어오를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소퍼씨는 “하지만 이번의 연방정부 의 정책은 특정한 집값의 범위를 설 정함으로써 해당 가격대에 해당되는 집이 많은 일부 지역의 부동산 시장 과열을 진정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바람직한 정책인 것으로 간주 된다. 새로운 모기지 정책은 특정한 지역의 문제를 주로 해결해줄 수 있 기 때문에 진일보된 정책이라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연방 재정부의 빌 모뉴 장관은 새 로 개정된 규정이 전체 부동산 시장 의 약 1퍼센트에 영향을 미칠 것이 라고 추정했다. 일부 경제 기관들은 따라서 올해 2월 15일이 되기 전에 미리 모기지 를 받아두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대 거 부동산 시장에 몰려들 것으로 예 상하기도 했다. 소퍼씨는 온타리오주와 비씨주, 그 리고 퀘벡주의 부동산 시장이 2016 년 시작 이후 5주 동안에 매우 큰 호 황을 누렸다고 말하면서도 이러한 현 상이 모기지 규정의 변화 때문으로 간주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연초의 부동산 시장 열기는 따뜻한 겨울 날씨와 낮은 모기지 이 자율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 하며 “정부의 새로운 규정이 영향을 미치는 지역은 전국적으로 볼 때 많 지 않다”고 덧붙였다. 연방정부는 2008년에서 2012년 사 이에 네 차례에 걸쳐서 모기지 관련 규정을 강화시킨 바 있는데 대표적인 조치들로는 집을 구입할 때 최소한 5 퍼센트의 다운페이를 지불하도록 강 제화 한 것과 모기지 최장 상환기간 을 기존의 40년에서 25년으로 단축 시킨 것 등이 포함된다.
캐 나 다 /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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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5-
‘완벽한 범죄 표적’캐나다 원주민 여성들 4000명이 사라졌다 이 이의를 제기한 것들 을 포함하면 미해결 건 수는 이를 훨씬 웃돌 것
2013년 원주민 여성 두 명을 살해 한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은 숀 램은 원주민 여성을 두고 “완벽한 범죄 피
이라고 주장했다. 캐롤린 베넷 여성지위 부 장관은 “원주민 여성 들에 대한 범죄 행위는 아직도 현재진행형인 국 지난해 12월 캐나다 검찰은 원주민 소녀 티나 가적 비극이며 숫자와 폰테인(15·왼쪽)을 살해한 뒤 유기한 혐의로 는 무관하다”며 “정부 레이먼드 코르미에(53·오른쪽)를 기소했다. 차원에서 시급히 해결 “정부는 원주민들의 실종·살인 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사건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아 캐나다 원주민은 유럽인들이 북미 요. 아무도 우리를 기억하거나 돌보 대륙에 들어오기 전부터 캐나다 지 지 않는다는 생각이 퍼져 있기 때 역에 살았던 ‘퍼스트 네이션(선주민 문에 원주민들은 쉽사리 범죄의 표 족)’을 가리킨다. 이누이트 족을 포함 적이 됩니다.” 해 혼혈 인디언인 ‘메티스’ 등으로 구 캐나다 남부 매니토바 주의 주도 성돼 있다. 인디언이나 에스키모라는 위니펙에 사는 원주민 베르나디트 용어는 인종차별의 의미를 담고 있 스미스는 지난해 9월 BBC 인터뷰 어 자주 쓰이지 않는다. 2011년 기준 에서 이렇게 말했다. 베르나디트는 약 140만 명으로 캐나다 전체 인구 2008년 실종된 클라우디트 오스본( 의 4.3%를 차지한다. 언어와 문화에 당시 21세)의 언니다. 마지막으로 클 따라 600여개 자치구로 나뉘어 있다. 라우디트를 본 목격자는 클라우디 초원에서 유목 생활을 하거나 가 트가 위니펙 도심 고속도로에서 한 난 때문에 집 없이 떠돌아다니는 이 트럭 조수석에 타고 있었다고 증언 들이 대부분이라 범죄에 쉽게 노출 했다. “(부상을 당해) 피를 흘리고 있 되곤 한다. 범죄 피해를 입은 원주민 고 이 남자가 나를 강간하려 한다” 여성 비율은 전 국민 평균보다 4배 며 가족들에게 도움을 청하는 메시 이상 높다. 지를 보낸 것을 마지막으로 클라우 디트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7년 째 동생을 찾고 있지만 경찰은 “사 건에 대해 조사 중이기 때문에 더 는 할 말이 없다”는 말만 반복했다. 지난 30여년 동안 클라우디트처 불소가 첨가된 수돗물을 마신 어 럼 캐나다에서 실종되거나 살해된 린이의 치아가 그렇지 않은 어린이보 원주민 여성들이 4000명 이상에 달 다 건강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다는 정부 발표가 나왔다. 패트리 연구진이 식수에 불소를 첨가한 샤 하이두 여성지위부 장관은 16일 에드먼튼과 불소를 뺀 캘거리 지역 캐나다원주민여성협회(NWAC) 조 에서 초등학교 2학년 학생 5천여명 사 결과를 인용해 미제로 남은 원주 을 대상으로 치아 건강을 조사했다. 민 여성 실종·살인 사건이 당초 알 그 결과 두 지역의 어린이 모두 치 려진 것보다 3배 이상 많은 4000여 아 부식이 진행됐는데 특히 캘거리 건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어린이들의 치아 부식이 에드먼튼 아 2014년 연방경찰은 1980년에서 이들 보다 더 심각했다. 2012년 사이에 발생한 원주민 여성 연구진은 불소 부족이 치아 부식의 실종·살인사건 중 해결되지 않은 것 가장 큰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은 1181건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보통 불소는 치아를 단단하게 해 NWAC는 수사기관이 자살이나 사 주고 충치 유발을 억제해 주는 것으 고사로 결론 내린 사건 중 유가족
해자”라고 말했다. 2000년대 초 희대 의 연쇄살인범 로버트 픽턴이 소유 한 농장에선 시신 33구가 발견됐는 데 이 중 상당수가 원주민 여성이었 던 것으로 밝혀졌다. 캐나다원주민총회(AFN)와 인권단 체들은 원주민 여성에 집중된 미제 사건을 조사하라고 정부에 5년 넘게 요구했지만 전임 보수당 정부는 ‘단 순 범죄에 불과하다’며 미온적인 태 도를 보였다. 이에 원주민들은 지난 10월 치러진 총선에서 쥐스탱 트뤼 도 현 총리가 이끄는 자유당에지지 선언을 했다. 트뤼도 총리는 지난해 12월 원주 민 지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원주 민 여성 실종·살인사건에 대한 국가 차원의 진상조사를 약속했다. 그는 “원주민 여성들은 치료받고 보호받 아야 할 법적 권리를 갖는다”면서 “ 이 같은 비극에 종지부를 찍기 위한 조치들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캐나다 정부는 진상조사위원 회 구성에 앞서 원주민과 피해자 가 족의 입장을 듣는 등 사전 조사작업 을 하고 있다.
수돗물 불소 어린이 치아 건강에 효과 캐나다 전국 수돗물 불소화 감소추세 로 알려졌으나 반대로 몸에 축적돼 뼈에 좋지 않은 것으로도 알려졌다. 이에 수돗물 불소화에 대한 찬반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캘거리는 지난 2011년 에드먼튼과 달리 식수 에서 불소를 제거했다.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절반에 가까운 지역이 불소가 첨가 된 수돗물을 제공하고 있지만 지난 2005년 이후부터 캘거리와 같이 수 돗물에서 불소를 제거하는 지역이 증 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커뮤니 티 치과 및 구강역학 의학지 최근 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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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94호 2016년 2월 19일 (금요일)
88년 만에 '영국,EU에 남느냐 떠나느냐' 결정 정상회의 개막,전망 '흐림' 쿠바 가는 미 대통령
대사관이 문을 열고 하늘길이 열 리고 이제 대통령이 간다. 버락 오바 마 미국 대통령이 오는 3월 말 아바 나에 가게 되면, 미국 대통령으로서 는 88년 만의 쿠바 방문이다. 오바 마 개인에게나, 두 나라 관계에서나 ‘역사적인 이벤트’다. 미국과 쿠바는 2014년 12월 국교 를 정상화하겠다고 발표한 뒤 차근 차근 절차를 밟아왔다. 쿠바는 수감 중이던 정치범들을 석방했고(2015 년 1월), 아바나에 미국 대사관이 다 시 열렸다(2015년 8월). 지난해 10 월부터는 재무장관들이 오가며 무 역과 투자협약을 논의하고 있다. 16 일에는 미국에서 쿠바로 가는 민간 항공기 운항을 하루 110편까지 늘 리는 데 합의했다. 오바마의 방문은 두 나라 간 화해 의 ‘메인 이벤트’로 볼 수 있다. ABC 방송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관계자의 말을 빌려 3월21~22일 이 틀간 방문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국교 정상화 이후 양 국 재무부와 미국 기업인들은 쿠바 투자와 교역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 록 해달라고 정부를 압박해왔다”며 “오바마의 방문은 무역이 활성화되 기 시작된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이날 백악관에선 페니 프리츠커 미 상무장관과 로드리고 말미에르 카 쿠바 무역투자장관이 만나 교역 문제를 논의했다. 프리츠커는 “지난 해에만 쿠바에서 사업을 하려는 기 업들에 490건의 허가를 내줬고 전 년보다 30% 이상 늘어난 수치”라며 “미국 기업들이 쿠바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려면 쿠바 정부의 도움이 필
새
수적이다”라고 말했다. 말미에르카 도 “긍정적인 절차들이 진행되고 있 지만 아직도 쿠바의 대외 경제활동 에 장애물이 많다”며 “좀 더 고차원 적인 해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말 미에르카는 “쿠바산 럼주와 시가 등 의 수출금지를 해제하고 국제거래에 서 쿠바가 달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바마와 카스 트로의 만남은 양국 교역문제에 남 은 갈증을 풀어줄 것으로 양국은 기 대한다. 쿠바 아바나타임스는 이날 “ 아직까지 미국의 경제제재 해제 조 치는 미흡하다”고 보도했다. 쿠바 방문은 임기를 11개월 앞둔 오바마 개인에게도 역사적인 일정이 다. 오바마는 국교 정상화 발표 뒤 임 기 마지막 해에 쿠바를 방문할 것이 라고 말해왔다. 반면 쿠바 이민자 가 정 출신인 공화당 대선 예비후보 마 르코 루비오와 테드 크루즈는 모두 “카스트로 정권이 그대로 있는 한 쿠 바를 방문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 라며 비판했다. 오바마가 지난해 핵 협상을 타결한 이란을 임기 내 방문 할지, 아바나에 이어 테헤란에도 대 사관을 개설할지도 주목된다.
EU 시민권자 복지혜택 제한 등 난제 여럿 英신문 "영국 요구사항 통과 불투명, 회원국 의견차 더 커져" 유럽연합(EU) 정상들이 18일 '브 렉시트'(영국의 EU 탈퇴)에 대한 최 종 논의에 돌입한다. 벨기에 브뤼셀에서 19일까지 이틀 간 진행되는 이번 EU 정례 정상회의 에서 회원국들은 영국과 EU 집행위 원회가 마련한 합의 초안을 논의한 다. 이번 정상회의에서 회원국들이 합의에 실패하면 브렉시트가 현실 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된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영국 의 요구를 반영한 합의안이 통과되면 이를 바탕으로 오는 6월 시행되는 국 민투표에서 영국의 EU 잔류를 지지 해 달라고 국민에 호소할 방침이다. 하지만 이번 회의에서 합의에 실패 하면 EU를 떠받치는 주요 회원국 중 하나인 영국이 탈퇴하는 첫 사례를 남기면서 EU의 결속력이 급격히 무 너질 수 있다. 캐머런 총리는 EU 개 혁안을 관철하고 국민투표에도 승리 해 브렉시트를 둘러싼 영국 내 갈등 을 불식하고 여당 보수당의 입지를 굳히는 데 정치적 생명을 걸고 있다 고 AFP 통신은 지적했다.
영국의 핵심 요구사항은 ▲EU 시 민권을 지닌 이주민 복지혜택 제한 ▲EU 제정 법률 거부권 ▲법무·내무 관련 사안 '옵트 아웃'(opt-out·선택 적 적용) 존중 ▲비 유로존(19개 유 로화 사용국) 회원국의 유로존 시장 접근 보장 등 4가지다. 이를 바탕으 로 캐머런 총리와 도날드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긴박한 협의 끝 에 합의 초안을 마련했다. 긴급한 상 황에서 복지 혜택을 중단할 수 있는 '세이프가드' 및 EU 회원국 55% 이 상의 의회가 EU 제정 법률을 전면 거부하거나 개정을 요구할 수 있는 '레드 카드'의 도입 등이 초안의 골 자다. 비 유로존 국가에 대한 보호 강화와 EU 규정의 선택적 적용 권 한 확대도 포함됐다. 초안을 마련한 이후 캐머런 총리와 투스크 상임의 장은 초안에 대한 회원국들의 지지 를 확보하려 유럽 각국을 방문했다. 그러나 초안이 정상회의에서 무난 히 통과할 것이라는 전망은 거의 없 다. 영국의 EU 잔류가 EU 회원국들 의 이익에 부합한다는 데 대부분 동
멕시코 찾은 프란치스코 교황 “마약거래상은 죽음의 상인”비난
프란치스코 교황이 14일 멕시코 에카테펙에서 대중 미사 집전을 위해 모 습을 드러냈다.
메뉴
멕시코를 방문중인 프란치스코 교 황이 14일 30만 명이 모인 대중 미사 에서 마약거래상을 ‘죽음의 상인’으 로 표현하며 강도 높게 비난했다. 지 난 2014년 7월21일, 이탈리아의 대 표적 마피아인 은드란게타의 본거 지인 칼라브리아를 찾아 마피아를 악을 숭배하는 조직으로 비판하고, 파문시켰던 때만큼 강한 어조였다. 이날 교황이 미사를 집전한 에카 테펙은 멕시코에서 가장 가난한 도 시 중 하나다. 160만 명 인구의 에카 테펙은 마약 관련 폭력범죄, 아동납 치, 강도살인 등이 빈번하게 일어나 는 것으로 악명이 높다. 교황은 “젊 은이들과 교회를 포함한 멕시코 전
영업시간
를 소개합니다
후라이드, 양념치킨 닭볶음탕, 불닭 홍합탕,오징어볶음,어묵탕
오전 11시30분 ~ 밤10시
의하더라도 영국의 요구에 관해 각 국의 이해관계가 크게 엇갈리고 있 기 때문이다. 영국으로 이주한 EU 시민권자에 대한 근로 기반 복지혜 택 제한과 관련해서는 영국에서 일 하는 자국민 노동자가 많은 동유럽 회원국들이 난색을 표시하고 있다. 또한 프랑스는 유로화를 채택하 지 않은 영국에 유로존 국가들의 결 정에 대한 거부권을 줄 수는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이번 정상회의 의 최종 초안을 열람한 결과, 캐머런 총리는 핵심 요구 중 어느 하나도 통 과되리라는 확실함 없이 브뤼셀에 가 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17일 밤늦게 회원국들에 전 달된 이 최종안에서 EU 조약 수정에 관한 언급마다 국제 협상에서 합의 가 이뤄지지 않았음을 뜻하는 대괄호 ([]) 표시가 붙어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비유로존 국가의 거부권 강 화에 프랑스가 반대한다는 부분을 대괄호로 강조하는 등 회원국간 의 견 차가 좁혀지기는커녕 더 커진 것 으로 보이는 측면도 있다고 가디언 은 분석했다. 사회에 마약거래가 가져올 윤리와 시 민정신에 대한 도전을 과소평가해서 는 안 될 것”이라면서 성직자들의 계 도 역할을 강조했다. 부자들의 욕심과 허영심을 빵에 빗 대어 빈부격차 해소의 메시지를 던 지기도 했다. 교황은 “모든 사람에 게 주어진 것을 나만을 위해 사용하 는 것은 다른 사람의 노고, 혹은 그 들의 삶 자체를 빼앗아서 만든 빵을 먹는 것과 같다”면서 “빵에서는 고통 과 쓴 맛이 날 것이며, 그 빵은 부패 한 사회가 그들의 아이들에게 줄 양 식이다”고 말했다. 멕시코가 기회의 땅이 될 수 있도록 멕시코인들이 노 력해야 할 것이는 메시지로 미사를 마무리 지은 교황은 15일, 멕시코의 원주민 지역이자 가톨릭 인구가 가 장 적은 치아파스를 방문한다. 이튿 날인 16일에는 에카테펙처럼 마약 범 죄로 악명 높은 미초아칸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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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토 : 연장 영업 (수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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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탕수육+짜장 2개 2. 사천탕수육+쟁반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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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6 rue Mackay, (514)935-8344
No. 994 Fri., February 19, 2016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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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뉴스위크
된 미-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정상 회의와 겹쳤다. 오바마 대통령도 정 상회의 폐막 기자회견에서 남중국해 군사시설화 문제를 지적했다. 중국 국방부는 “이 해역 섬에서의 방위시설은 오래전부터 존재해왔던 것으로 중국 위협론을 들먹이려는 조작해낸 이야기”라고 반박했다. 미 국의 지정학 전문 사이트 <스트랫포 >는 미사일이 배치된 파라셀군도의 우디섬은 비록 베트남 등과 영유권 분쟁이 있지만, 남중국해의 스프래 틀리군도(난사군도)와는 성격이 다 르다고 지적한다.
우디섬은 중국이 인공구조물을 지 어서 인위적으로 영유권을 구축하는 스프래틀리군도의 암초나 환초와 달 리 중국이 1956년부터 실효적 지배 를 하던 자연 ‘섬’이다. 이미 활주로와 항만뿐만 아니라 군사시설이 설치됐 고, 1985년부터 소규모 부대도 주둔 하고 있다. <스트랫포>는 파라셀군도 방어는 병참 측면에서 극히 어렵다 며, 우디섬의 지대공 미사일은 재래 전에서 별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중국 역시 이 시설을 공교 롭게도 지난주 설치했다. 최근의 동 아시아 정세에 대응하는 성격이 분
명하다. 케네스 리버솔 브루킹스연 구소 선임연구원은 <뉴욕 타임스> 에 “이는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 며 “문제는 ‘항해의 자유’ 작전을 수 행하는 선박의 레이더를 중국이 조 준하는 상황을 우리가 지켜볼 것인 가이다”라고 지적했다. 오바마 행정부가 2011년 ‘아시아 회귀’ 정책을 공식화한 이후 남중국 해는 미-중 간 갈등과 대결의 주무 대였다. 미국이 남중국해 도서 영유 권 분쟁에 동남아 국가들의 편을 들 자, 중국은 석유시추시설 및 인공구 조물 건립으로 영유권 구축을 시도 했다. 미국은 지난해부터 이곳에 전 함을 파견해 항해하는 ‘항해 자유 작 전’을 펼치며 대응했다. 중국은 자신들 물동량의 80%가 지 나는 남중국해의 바닷길을 보호해야 하는 사활적 안보 이해, 미국은 중국 이 남중국해의 제해권을 장악할 경 우 태평양 전역의 제해권까지 잠식 된다는 입장에서 서로 맞서고 있다. 동아시아의 미-중 대결에서 동북 아는 그동안 남중국해에 비해 분쟁 이 관리 가능한 수준이었다. 일본과 한국 등 막강한 미국의 동맹국이 있 기 때문이다. 하지만 북한의 핵실험 과 미국의 사드 배치로 동북아의 긴 장은 남중국해 위기와 연동될 가능 성이 커지고 있다. 중국의 남중국해 군비 증강은 오래전부터 동북아의 일본, 한국의 군사력을 동아시아 전 체 방위에 개입시키려는 미국의 포 석을 더욱 재촉할 것이 분명하다. 사 드 배치로 한·미·일 3국의 군사력을 유기체화하려는 속도가 빨라질 것 이다. 한반도의 긴장이 미-중 대결 의 부속품이 되면서 한반도가 고래 싸움에 새우 등이 터지는 신세가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의미다.
잠금 해제가 사생활 침해의 물꼬를 틀 수 있다는 것이다. 구글 등 정보 기술(IT) 업체도 사생활 보호가 중요 하다면서 애플 편을 들고 있다. 이에 대해 백악관과 법무부 등은 “국가안 보가 우선”이라며 “이번 한 번만 양 보하라”고 요청했다. 법무부는 “애플 이 미국 본토에서 발생한 주요 테러 연루 범인의 전화기에 접근하는 데 도움을 주지 않고 있어 불쾌하다”며 “FBI의 요구는 애플의 주장과는 달 리 휴대전화 하나를 여는 데 국한될 뿐”이라고 반박했다. 공화당의 도널 드 트럼프 대선 경선후보는 “법원의
결정에 100 동의한다”며 “상식선에 서 볼 때 이번에는 아이폰을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애플이 입장을 바꾸 지 않으면 사생활 보호와 국가안보 를 둘러싼 이번 공방은 대법원까지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고 미 언론은 전망했다. 이번 논란의 발단은 지난 해 12월 캘리포니아주 샌버나디노에 서 발생한 총기 테러사건으로 거슬 러 올라간다. 사건 직후 FBI는 14명 의 사망자를 낸 테러범과 그 주변을 수사하기 시작했다. 순조롭게 진행되 던 수사는 총기사건의 공범을 찾아 내는 과정에서 난관에 봉착했다. 이
를 규명하려면 피의자 아이폰에 들 어있는 데이터 확보가 필수적이었다. 애플은 2014년 9월부터 문자메시지 나 사진 등의 정보를 암호화해 비밀 번호가 있어야만 자료 접근이 가능 하도록 보안체계를 강화했다. 애플은 10번 이상 암호를 잘못 누 르면 아이폰 자료가 자동으로 삭제 되도록 설정했다. FBI가 데이터 확 보를 위해 암호조합을 모두 시도하 게 되면 암호 해제까지는 최장 144 년이 걸리게 된다. 결국 FBI는 법원 명령을 통해 애플의 협조를 얻는 강 제수사를 선택했다.
남중국해서 한반도까지 ‘미-중 갈등’ 최악 국면으로
격화하는 미-중의 동아시아 대결
미국과 중국의 대결이 동아시아 전역으로 번지고 있다. 한반도에 서 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THAAD·사드) 배치 협의에 이어,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미사일 배치 로 양국은 1989년 천안문 민주화운 동 이후 최악의 충돌 양상으로 치닫 고 있다. 북한의 핵실험으로 재점화 된 한반도 긴장이 남중국해 위기와 연동되는 미-중의 ‘그레이트 게임’( 강대국 간 패권 다툼)의 한 축이 되 는 양상이다. 중국 외교부가 “사드의 한반도 배
치에 결연히 반대한다”고 밝힌 17일, 미국 <폭스 뉴스>는 중국이 동남아 국가와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파라 셀군도(중국명 시사군도)의 우디섬 에 지대공 미사일을 배치했다고 보 도했다. 존 케리 국무장관은 즉각 “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지난해 9 월 시진핑 중국 주석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남 중국해를 군사기지화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것을 위반했다는 주장이다. 중국의 미사일 배치 확인은 시기 상으로 공교롭다. 한-미의 사드 배치 협의 시작 시점, 이날 미국에서 폐막
'사생활 보호냐, 국가 안보냐' FBI·애플 정면충돌 애플이 테러 용의자의 ‘아이폰’ 잠 금장치를 해제해 달라는 연방수사 국(FBI)의 요구를 거부하면서 사생 활과 안보의 우선순위를 둘러싼 오 랜 논쟁이 재연되고 있다. 17일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 르면 로스앤젤레스 지방법원은 최근 총기 테러 피의자의 아이폰 잠금 화 면을 풀어 달라는 FBI의 요청을 받 아들였다. FBI가 수사 과정에서 아
이폰의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도록 애플에 협조 명령을 내린 것이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사생활 보호를 해치는 나쁜 선례를 남길 수 없다”며 법원 명령 이행을 거부했다. 쿡은 고객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의 글에서 “현실 세계와 비교하면 은행, 가게, 가정집 등의 자물쇠 수억개를 열 수 있는 ‘마스터 키’를 만들어주는 것과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아이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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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94호 2016년 2월 19일 (금요일)
한·중 외교차관 “솔직한 대화” 사드 놓고 격론 벌인 듯
박 대통령 “경제 기초튼튼 내외에 적극 알려야”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북한 핵실험 과 로켓 발사 이후 안보·경제 위기가 고조되는 것과 관련해 “이럴 때일수 록 우리 경제의 기초 체력이 튼튼하 고 안보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을 대내외에 적극 알려서 과도한 불안심리가 확산되는 것을 적극 차 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 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한 제9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세계 경제가 매우 어려운 가운데 북 한이 핵실험을 하고 미사일을 발사 해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이 런 중요한 시기”라며 이렇게 말했다. 청와대는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 배치 협의 공식화로 촉발된 ‘ 한국·미국·일본 대 북한·중국·러시 아’ 구도가 고착화되는 것을 우려하 고 있다. 한반도의 지정학적 위험이 국내 경제에 미칠 파장을 경계하는 것이다. 특히 청와대는 중국의 경제 보복 가능성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000년 정부가 농가 보호를 이 유로 중국산 마늘의 관세율을 10배
중 장예쑤이 “사드 반대 뜻 전달 대북 제재와 대화 병행해야” 환구시보“강력한 군사대응 초래 사드, 한국 독립성 더 잃게 할 것”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오른쪽)이 16일 오전 ‘한·중 외교차관 전략 대화’가 열린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장예쑤이 중국 외 교부 상무부부장에게 자리를 안내 하고 있다.
장예쑤이 중국 외교부 상무부부장 은 16일 임성남 외교부 1차관을 만 나 “사드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 고 중국 쪽은 반대 의견을 밝혔다”고 말했다. 중국 관영 언론이 사드(고고 도미사일방어체계)가 한국에 배치될 경우 한국은 독립성을 더 잃게 되고 국가적 지위에 엄중한 악영향을 받 게 될 것이라고 경고 수위를 높였다. 장 부부장은 이날 서울 세종로 정 부서울청사 별관(외교부청사)에서 임 차관과 제7차 한·중 외교차관 전 략대화를 마친 뒤 기자들한테 이렇 게 전했다. 장 부부장은 “임 차관과 중·한 관계와 지금의 한반도 정세에 어떻게 대응할지 아주 깊이있고 솔 직하고 건설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솔직한 대화’란 격론을 벌였 다는 뜻의 외교적 표현이다. 외교부 는 장 부부장이 임 차관에게 “중국 의 이익과 관심에 대한 존중을 요청 했다”고만 전했다. 외교부는 “중국 쪽은 유엔 안전보 장이사회 결의 추진 현황을 상세히 설명했으며, 양쪽은 강력하고 실효적 인 안보리 결의를 조속히 채택해야 한다는 데 의견의 일치를 봤다”고 밝 혔다. 하지만 장 부부장은 기자들에 게 “안보리에서 새롭고 강력한 제재 결의를 통과시키는 것에 찬성한다”면 서도 “아울러 대화·협상을 통해 문제 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방법을 모색 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 부부장은 “ 중국은 한반도 비핵화 실현, 한반도 평화 안정을 수호하려는 결심이 확
고부동하다”고 강조했다. 대북 대응 방법론을 두고 양쪽의 시각차가 상 당했음을 보여준다. 사드 배치와 관련해 중국 관영 <환 구시보>는 이날 사설에서 “만약 한 국에 사드가 출현하면 중국 사회는 인민해방군이 동북지역에서 강대한 군사적 배치로 대응하는 것을 반드 시 지지할 것”이라며 “그럴 경우 한 국의 본토는 미·중 간 군사적 배치 경쟁이 펼쳐지는 매우 민감한 지역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이어 “이렇게 될 경우 한국은 국가적 독 립성을 더 잃게 돼 대국의 게임에서 자신도 어쩔 수 없는 바둑돌로 전락 하게 될 것”이라며 “한국의 국가적 지위도 엄중한 악영향을 받을 것”이 라고 경고했다.
이상 높이자 중국이 휴대전화와 폴 리에틸렌 수입 전면 금지로 대응한 ‘마늘 파동’과 유사한 사태가 재연될 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이에 청와대는 중국을 자극하는 발 언을 최소화하고, 관계 개선을 위한 물밑 접촉에 공을 들이고 있다. 당장 오는 27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와 다음달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 재정부 장관이 참석하는 중국 보아 오포럼 등을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박 대통령 역시 전날 국회 연설에서 “중국과 러시아와의 연대도 계속 중 시해나갈 것”이라며 중국을 한 차례 만 언급했고, 사드 문제 역시 “강력 한 대북억제책의 일환”이라며 한 차 례 거론하는 등 ‘신중한’ 행보를 이 어가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중 국과 러시아 역시 유엔의 대북 제재 에 동참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 사드 등 현안은 있겠지만 유엔 제재 를 계기로 안보와 경제협력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 ‘초강경 첫 대북제재법’ 공식 발효…“돈줄 원천 차단” 미국 백악관은 18일(현지시각) 버 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최근 의회 가 통과시킨 북한제재법안에 공식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 법은 역대 북한제재 법안 가운 데 가장 포괄적인 것으로, 최근 북한 의 핵실험 및 장거리 로켓 발사에 대
한 미국 사회의 강경한 대응 분위기 를 반영하는 것이다. 이 법은 10개가 넘는 행정명령, 적 성국교역법, 애국법, 비확산법 등 여 러 법률에 흩어져 있던 북한 관련 내용을 하나의 통합 법안 형태로 모 은 것이다. 핵과 미사일 개발뿐 아니
라, 사이버 공격, 인권 침해, 지도층 의 사치품 구입 등에 관여한 개인이 나 단체에 대해서도 제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법에는 처음으로 북한의 광 물 자원 수출에 대한 제재 조항을 담았다.
다만 제재 범위는 “대량파괴무기나 운반시스템의 확산 활동과 관련된 산 업 활동”으로 제한돼 있다. 또 북한과 거래하는 제3국의 개인 과 단체 등으로 제재를 확대할 수 있 는 이른바 ‘세컨더리 보이콧’(3자 제 재) 조항들을 담고 있다.
김호성 변호사 법률상담 Ho Sung KIM,
Avocat - Attorney
2001 - McGill University Computer Science
- 이민대행 및 이민법 전문 - 민법, 상법
2006 - Université du Quebec à Montréal LL.B. 2007 - Hugues Langlais Law Office 2008 - Member of Barreau du Quebec (퀘벡주 변호사 자격증) 2009 - Solo Practitioner – Law Office of Ho Sung Kim
법적으로 어려움과 고통을 당하고 계십니까?
2011 - 퀘벡 한인실업인협회 고문변호사 2013 - 몬트리올 한인회 고문변호사
이해하기 어려운 법 문제를
2013 - Y&K 이민컨설팅 주식회사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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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 퀘벡주 이민변호사협회(AQAADI)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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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994 Fri., February 19, 2016
국방부 대변인 vs 기자 `사드 공방전’ 영상 화제 정례 브리핑서 사드 레이더 안전성 놓고 설전 주한미군의 고고도 미사일방어체 계(THAAD·사드) 배치 문제를 두고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국방부 대변 인이 정례 브리핑에서 사드 레이더 안 전성 문제를 두고 취재기자와 설전을 벌인 동영상(▶바로 가기 : https:// youtu.be/1bZMGCLTAqs)이 사회 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화제다. 국방부가 정부 정책브리핑 누리집 에 올린 영상을 보면,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지난 16일 오전 국방부 일 일 정례 브리핑을 한 뒤 기자들의 질 문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김태훈 < 서울방송(SBS)> 기자는 “민간에서는 주민 건강, 국민 건강과 관련된 것은 가장 엄격한 기준과 가장 보수적인 기준을 적용해서 실천한다”며 “그런 데 사드 AN/TPY-2 레이더 전자파 에 대한 기준을 보면, 2009년, 2012 년, 2015년 기준을 갖고 와서 그 중 에서 가장 사드의 전자파를 축소해 서 평가하고 있는 2009년 것을 국 방부가 들이밀면서 ‘100m 밖은 안 전하다’고 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 대변인은 이에 대해 “기존에 나 온 모든 자료를 종합해봤을 때 사드 체계는 인체와 환경에 큰 영향이 없 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는 원론적
인 답변을 했다. 그러자 김 기자는 “보고서에 나오 는 정확한 워딩이 ‘It can cause a serious burn and internal injury’, 즉 ‘심각한 화상과 내상을 입힐 수 있다’ 그렇게 되어 있다. 100m 이내 에서는”이라고 지적했다. 문 대변인 은 “그런 내용이 있는 것으로는 알 고 있다”고 말하면서도 이어지는 질 문들에 대해서는 “기술적인 문제는 제가 여기서 답변드릴 사안이 아니 다”라는 식으로 피해갔다. 그러자 김 기자는 “대변인 같으면 100m, 한 101m에서 사실 수 있겠느 냐”고 물었고, 문 대변인은 “다 안전 조치를 하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없 다”는 말을 되풀이했다. 누리꾼들은 국방부 대변인의 답답 한 답변을 접하고 공분했다. 커뮤니 티 ‘엠엘비파크’에서 아이디 ‘후로게 이머’는 “어떻게라는 부분에 대해서 절대 말 안 하네요. 아니 못하는 거 겠죠”라고 지적했고, ‘모르간스탄’은 “저 대변인 레이더에서 더도 말고 덜 도 말고 딱 101M 밖에서 살게 해야 겠다”고 했다. ‘quasidragon’는 “대 한민국 국방부의 수준을 보여주는 브리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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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위성발사분야 국제적 신뢰 증진시켜야"...위성발사 명분쌓기 발언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는 “우 주개발사업과 관련한 대외활동을 활 발히 벌여 평화적인 우주과학연구와 위성발사분야에서 국제적인 신뢰를 증진시키고 협조를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 제1비서는 지난 17일 지구관측 위성 ‘광명성 4호’ 발사에 기여한 과 학자와 기술자, 노동자 등을 대상으 로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열린 노 동당 및 국가표창수여식에서 “(광명 성 4호 발사는) 우리의 평화와 자주 권을 빼앗으려는 적대세력들과의 치 렬한 계급투쟁”이라면서 이같이 말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북한이 지난 7일 지구관측위성을 탑재했다고 주장하면서 장거리 로 켓 ‘광명성’을 발사한 이후 김 제1비 서가 ‘국제적인 신뢰’를 언급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유엔 안전보장이 사회가 북한의 핵실험과 장거리 로 켓 발사에 대한 제재안을 논의하는 등 북한을 비난하는 국제사회의 여 론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추가적인 위성 발사를 위한 명분을 쌓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 제1비서는 “미래의 과학기술과 경제발전의 추동력이 되는 광활한 우주에로의 진출은 우리의 전략적
목표”라면서 “국가 우주개발 5개년계 획에 따라 우주개 발사업을 더욱 힘있 게 다그쳐나가야 한 다”고 밝혔다. 김 제 1비서는 또한 “조선 로동당 제7차 대회 를 승리자의 대회, 영광의 대회로 빛내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참석한 가운데 장거리 는 데 우주과학부문 미사일 ‘광명성4호’ 발사에 기여한 관계자들에 대한 이 기치를 들고나가 노동당 및 국가 표창 수여식기 개최됐다고 노동당 기 관지 노동신문이 19일 보도했다. 김 제1비서는 수여식 야 한다”고 말했다. 축하 연설에서 “우주개발사업과 관련한 대외 활동을 위성 발사를 오는 5 활발히 벌여 평화적인 우주과학 연구와 위성발사 분야 월 열릴 노동당 제7 에서 국제적인 신뢰를 증진시키고 협조를 강화해 나가 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은 김 제1위원장이 참석자들 차 대회에 주요 성 과 인사를 나누는 모습. 과로 보고할 의사 를 분명히 한 것이다. 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는 안보리 결 북한은 장거리 로켓 발사에대해 ‘ 의안 위반이라고 규정하고 제재 방 평화적인 우주 이용 권리의 행사’라 안 논의에 착수했다. 무선주파수와 고 주장해 왔다. 북한 국가우주개발 위성궤도 등을 관리하는 ‘국제전기 국은 지난 7일 장거리 로켓 발사 성 통신연합(ITU)도 북한에 “아무런 공을 알리는 성명에서 “‘광명성 4호’ 정보도 제공하지 않는 현 상황을 극 발사의 완전성공은 위대한 조선로동 히 우려하며 놀라움을 감출 수 없다” 당의 과학기술중시정책의 자랑찬 결 는 내용의 경고서한을 북한에 발송 실이며 자주적인 평화적 우주 이용 했다. 김 제1비서의 국제적 신뢰 증 권리를 당당히 행사하여 나라의 과 진 및 협조 강화 발언은 이같은 국 학기술과 경제, 국방력을 발전시켜나 제적인 비난 여론을 의식해 국제규 가는 획기적인 사변”이라고 밝혔다. 범을 준수하겠다는 메시지를 내놓은 이에 대해 유엔 안보리는 즉각 북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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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994 Fri., February 19, 2016
코리안 뉴스위크
"트럼프 없는 캐나다로 오세요"
캐나다 북부 노바스코시아주의 작 은 섬이 공화당 대선주자 도널드 트 럼프가 차기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미국인들에게 ‘피난처’를 제공하겠 다고 나섰다. ‘도널드 트럼프가 이길 경우 케이 프 브레턴(Cape Breton) 섬으로’라 는 제목의 웹사이트는 “트럼프가 대 통령 될 때까지 기다리지 마세요!”라 며 “지금 당장 시작하면 선거 당일에 우리 섬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인들이 트럼프 를 피해 ‘망명’하는 것을 적극 환영 하겠다는 것이다. 웹사이트는 특히 섬에서는 “여성들 의 낙태가 가능하고 무슬림들은 자 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다”며 “섬에서 유일한‘장벽’은 적정 주택(affordable housing)의 지붕 뿐이다”고 홍보했 다. 이주민을 막기 위해 미국과 멕시 코 국경에 장벽을 건설하고 무슬림 의 입국을 전면 금지하겠다고 한 트
럼프를 꼬집은 것이다. 또한 섬에서는 무상 의료를 제공하고 권총 을 든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도 강조했다. “ 우리는 다양성을 존중 한다. 이 곳에서는 불 어, 미크맥어(원주민 어), 게일어를 들을 수 있다”며 “하지만 당신과 마찬가지 로 모두가 영어를 쓴다”고 덧붙였다. 또 “지금 우리는 인구 문제를 겪 고 있다”며 “그래서 당신이 필요하 다”고 언급했다. 과거 탄광업이 발 달했던 케이프 브레턴은 최근 관광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2011년 기준 인구 13만여명이 거주하는 등 인구가 빠르게 줄고 있다. 이 웹사이트는 섬의 아름다운 풍 경과 자연, 문화, 음식, 원주민 사진 들을 함께 게재하고 있어 마치 관광 청 공식 사이트라는 인상을 준다. 케 이프 브레턴 관광청 관계자는 18일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에 관광청이 공식적으로 웹사이트를 열지 않았으 며, 섬을 사랑하는 한 열성적인 주민 이 직접 만들었다고 말했다. 캐나다 CBC 방송은 웹사이트가 문 을 연 이래 하루 수만명이 접속하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고, 실제 방문 문의도 폭주했다고 전했다.
Korean Newsweek -11-
감산도 아니고 이란도 없는 '동결' 국제유가는 계속 떨어진다 세계 양대 원유 수출국인 러시아 와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베네 수엘라, 카타르 4개국이 16일 원유 생산량을 동결하기로 합의했지만 국제유가는 오히려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감산이 아니라 생산량 동결이라 는 합의 내용에 실망하는 목소리와 함께 이란·이라크 등 주요 산유국이 동참할지 불투명하다는 관측이 나 오면서 유가가 떨어지게 된 것이다. 17일 오전 10시5분 기준 서부 텍사 스산 원유(WTI)는 뉴욕시장 종가보 다 0.37% 떨어진 배럴당 29.33달러 에, 북해 브렌트유는 3.62% 하락한 배럴당 32.1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 "동결이 아닌 감산이 필요하다" 시장의 유가상승 기대 꺾여 국제유가가 하락한 가장 큰 이유 로는 이번 합의 결과가 원유 생산 량 감산이 아닌 동결에 그쳤다는 점 이 꼽힌다. 애초 러시아, 사우디, 베네수엘라, 카타르 4개국 회담을 앞두고 시장에 서는 이번에야말로 감산 합의가 나 올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다. 알렉산 더 노박 러시아 석유장관이 사우디 가 생산량 5% 감산을 제안했다고 말 하면서 이 같은 기대에 불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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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4개국은 지난달 11일 수준 으로 산유량을 동결하겠다는 결과를 발표했고 시장은 실망에 휩싸였다. 이를 반영하듯 동결 발표가 나온 직후 WTI와 브렌트유 가격은 수직 낙하했다. 장중 배럴당 30달러를 보 이던 WTI 가격은 29달러대로 급락 했고 35달러를 오가던 브렌트유도 1 달러 이상 떨어졌다. 조시 마호니 IG 시장 애널리스트는 "솔직히 감산은 절대 이뤄지지 않을 것이며 사우디와 이란 간 갈등을 고 려했을 때 감산은 이들에게 정치적 자살행위"라고 못박고 "오늘 유가 하 락은 시장이 이 같은 사실을 깨달은 것을 반영한 것일 수 있다"고 마켓워 치에 설명했다. ◇ 이란·아제르바이잔 동참 가능성 작아…반쪽짜리 합의되나 이란 등 다른 산유국의 동참을 이끌 어 낼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이번 합 의에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맹 주인 사우디를 비롯해 베네수엘라, 카 타르 등 회원국이 참석했지만, 다른 OPEC 국가들은 합의 내용에 따르겠 다는 뜻을 뚜렷이 보이지 않고 있다. 우선 사우디와 정치적 앙숙 관계이 자 OPEC 내 다섯번째로 큰 원유 수 출국 이란이 가장 큰 걸림돌이다.올
해 1월 들어서야 서방의 경제제재에 서 벗어나 원유 수출길이 트인 이란 으로서는 굳이 원유 생산량을 줄일 이유가 없다. 정치적으로도 사우디 가 지난달 시아파 종교지도자를 처 형한 이후 갈등의 골이 깊어진 상태 에서 사우디와 협조할 가능성이 작 다고 외신들은 분석했다. 비잔 남다르 잔가네 이란 석유부 장관은 4개국 합의 발표 이후 사나 통신에 "(이란은) 원유 시장 점유율 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 다. 아제르바이잔 역시 동참할 뜻이 없음을 공표했다. 아제르바이잔 에너지부 차관은 블 룸버그 통신에 "아제르바이잔은 대 형 산유국이 아니므로 감산이나 동 결한다고 달라질 것은 없을 것"이 라며 동결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OPEC 내 2위 원유 수출국인 이라 크는 산유량 동결에 동참할 가능성 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라크 정 부 관계자는 다른 산유국들이 동참 한다는 조건에서 산유량을 동결 또 는 감산에 따를 준비가 되어 있다 고 밝혔다. 율러지어 델피노 베네수엘라 석유 장관은 17일 테헤란에서 이란, 이라 크와도 산유량 동결과 관련해 논의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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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o.993 Fri., February 12,Newsweek 2016
제994호 2016년 2월 Newsweek 19일 (금요일)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21-
[포토 뉴스] 오타와, '임현수 목사의 날' 기도모임 개최 "임현수 목사의 날" 기도모임이 2월 17일 오 전 11시 30분 오타와 국회 의사당 앞에서 개 최됐다. 이날 모임은 토론토 큰빛교회가 주관 하고, 온타리오 한인 교회 협의회, 해외 한인 장로회 캐나다 동노회가 협력하고, 큰빛 임현
수 목사 귀환 추진위원회가 행사를 총괄했다. 이른 새벽 토론토에서 출발한 교민들과 오 타와 및 몬트리올 교민 등 3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현수 목사의 조속한 귀환을 위한 기 도와 찬송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임현수 목
사 귀환 추진위원회’ 본부팀은 오타와에서 기 자회견, 국회면담, 정부면담, 외무성 실무자면 담 등의 일정을 갖으며 임현수 목사 귀환을 위 한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오타와에서 신지연 지국장-
사진=신지연 오타와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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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해동안 베풀어 주신 성원과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뜻한 바 모두 이루시기를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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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
-1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그때를 아시나요>
합
제994호 2016년 2월 19일 (금요일)
장동헌 기자의 << 중국을 바로보자(186) >>
전나유
중국은 왜 `사드'를 두려워 하는가
세배하러 가던 길
입춘이 지났다 하지만 아직도 바깥 날씨는 겨울 속을 헤매고 있습니다. 이렇게 날씨가 추울 땐 가슴이 따 뜻해지는 그리운 이름이 떠 오릅니 다. 생각만 해도 말할 수 없는 감동과 가슴이 저려오는 그 이름, 어머니….. 엄마! 이 세상 구석구석 어디에서 도 찾아낼 수 있는 거룩하기조차 한 그 이름 어머니로 인해 우리의 삶은 얼마나 안온한 가운데 걸어올 수 있 었는지요. 희생과 헌신으로 평생을 섬겨온 우 리의 어머니들을 추억하며 하나 하 나 짚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어느 겨울이던가 몹시도 추웠던 때 에 친척언니, 오빠들과 산에 가서 땔 감으로 쓸 나무를 하게 되었습니다. 나무라고 해 봐야 떨어진 낙엽 부 스러기를 갈퀴나무로 긁어 모으는 게 전부였던 시대였습니다. 그것이 오후의 일상으로 되어 있 었던 언니 오빠들은 내심 귀찮았는 지 은근히 서로들 미루는 눈치였건 만 나는 그 일이 재미 있어 열심히 긁어 모았습니다. 대나무로 구워 만든 갈퀴로 바닥 을 긁는 것이 무슨 놀이처럼 재미있 게 느껴졌던 것입니다. 한짐이 된 나뭇짐을 길다란 바구 니에 담아 집으로 가져가는 발걸음 은 숙제를 마친 학생처럼 기분이 상 쾌했습니다. 부엌의 아궁이에선 불이 활활 타 오르고 있었습니다. 언 몸을 녹이기에 딱 좋은 온도인 데다 가마솥에서 지어지는 밥냄새 가 구수해서 그 자리를 뜰 수가 없 었습니다. 드르륵 하고 무거운 무쇠 뚜껑 여 는 소리를 내며 밥이 뜸이 들었는지 를 확인하는 엄마의 모습은 어찌나
정결하고 보기 좋았는지 모릅니다. 머리에 수건을 두르고 이리저리 분 주하게 부엌일을 하시는 엄마는 멋 스럽기조차 했습니다. 그런 엄마가 은근히 자랑스러워 엄마 곁에 붙어 서서 치맛자락을 잡 고 종종거리며 쫓아다니던 일이 기 억에 새롭습니다. 지금은 박물관에나 가야 접할 수 있는 무쇠 가마솥은 한번 달아 오르 면 여간해서 식을줄 모릅니다. 엄마의 끈기 있는 사랑처럼 가마 솥은 그렇게 밥을 지어 갔습니다. 뜨거운 열기를 안으로 간직한 채 고슬고슬하게 뜸을 들이고 솥의 맨 밑바닥에서는 연한 갈색으로 누룽 지를 맛나게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밥을 제대로 짓기 위해서는 불 조 절이 관건입니다. 아궁이의 불을 조절한다는 것 이 그리 쉬운 일이 아닌데 엄마는 어찌 그리 조절을 잘 하는지 가끔 씩 작은 엄마나 고모가 와서 묻곤 했습니다. 시골 부엌 곳곳에 배어 있던 엄 마의 향취는 치료하는 아로마처럼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 주 었습니다. 가마솥의 육중한 뚜껑이 열리고 그 안에 뜨겁고 부드럽게 앉아 있 는 밥에선 엄마의 고운 향내가 났 습니다. 구수한 누룽지에선 엄마의 인내의 향기가 피어 오르고 우리를 다독이 는 사랑의 온기가 가마솥 가득히 퍼 져 있던 그때가 엄마의 사랑을 쏟아 부을 곳이 없도록 받던 우리 인생 의 절정기 였습니다. 그렇게 은근과 끈기로 우리를 길 러 내던 엄마의 향기 그윽한 가마 솥 밥을 먹던 그때, 그때를 아시나요.
단체예약 받습니다
지난 1993년 한국에서 소설 ‘무궁 화 꽃이 피었습니다’로 일약 스타작가 로 등극한 김진명씨가 2014년에 펴낸 THAAD(사드)라는 소설작품이 있 다. 이 작품은 세계은행 연구원이었 던 리차드 김의 사망을 계기로 미국 의 미사일 방어체계 (MD)와의 연계 성을 추적하는 주인공인 변호사 최 어민을 다룬다. 한 달 이상 온, 오프 라인 베스트셀러 1위 자리를 지키며 인기몰이를 했던 이 소설 가운데 다 음과 같은 내용이 나온다. ‘ 사드의 배치란 곧 중국과 철천지 원 수가 되는 길이었고 전쟁이 터진다면 중국의 제1 공격목표는 한국의 사드 일 것이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묘 사도 나온다. ‘사드는 전쟁의 연계선 입니다. 중국은 한국부터 공격합니 다. 바로 그 사드를 없애려고 말입니 다.’ 소설 ‘THAAD(사드)’의 핵심주 제는 바로 사드의 한반도 배치가 중 국의 심기를 건드리고 결국은 한국 이 중국의 군사공격을 받을 수 있다 는 것이다. 이 작품은 최근 한 미 양 국이 한국 내 사드 배치문제 협의를 개시하려는 시점에서 중국의 강력한 반발을 불러오는 현실과 맞물려 다 시금 주목받고 있다한다. ‘사드(THAAD·Theater(Terminal) High Altitude Area Defense)’를 한 국어로 해석하면 ‘전구(종말) 고고 도 지역방어’ 미사일이 적확할 것이 다. 적의 탄도미사일이 포물선 궤도 를 그리며 날아오다 낙하하는 단계 가운데 40~150㎞ 고도에서 요격하 는 시스템이다. 미군의 MD(Missile Defence) 체계의 핵심 무기 중 하나 인 이 미사일이 한반도에 배치될 경 우 미 MD 체계에 편입되는 것 아니 냐며 한 때 모국 내 일각에서 문제를 제기한 바 있지만 요즘은 한국에 대 한 경제제재까지 거론하며 사드 배 치 논의단계부터 완전차단을 목표로 하고 있는 중국의 거센 반발이 최대 이슈로 부각됐다.
중국은 사드의 한반도 배치가 중 국의 군사적 전력에 치명타를 입 힐 것을 우려하고 있다. 사드가 중 국대륙 대부분을 사정권에 두고 있 기 때문에 노출을 꺼리는 중국이 사 드가 궁극적으로는 자국을 겨냥한 것이라고 노골적으로 반대하고 있 는 것이다. 올해 들어와 북한의 4차 핵실험이 터진 직후 사드의 남한 내 배치협의 가 급물살을 탈 조짐을 보이자 중국 측에서는 왕이(王毅) 외교부장까지 나서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지난 12일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 에서 ‘항장무검 의재패공(項莊舞劍 意在沛公)’ 이라는 항우와 유방의 고사를 인용해 한국과 미국의 사드 체계 도입에 대한 거부감을 나타냈 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와 환구시보 등 중국 언론들도 왕 부장 의 발언을 비중있게 보도했던 것으 로 전해진다. 근래 중국이 사드의 한반도 배치 를 반대하는 실질적 이유는 요격미사 일 자체가 아닌 이를 운용하는 ‘X-밴 드 레이더(AN/TPY-2)’때문이다. 사 드가 만일 평택 기지에 배치될 경우, 최대 2천㎞까지 탐지가 가능해지며 이는 샹하이, 톈진과 다롄 등에 위치 한 중국의 핵심 군사시설의 대륙간 탄도미사일이나 잠수함 발사탄도미 사일의 발사를 초기단계에서 탐지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중국 런민대 우리챵 부교수는 “레 이더가 중국에 너무 가까이 있으면 중국 미사일의 모형 탄두 분리 과정 을 들여다볼 수 있다. 모형 탄두는 매
Chez Hwang
우 가볍고 실제 (핵)탄두는 무겁다. 따라서 이 과정을 들여다보면 어떤 게 진짜 탄두이고 모형인지 알게 된 다.”라고 밝혔다. 덧붙여 중국은 미국이 북한의 핵 실험과 장거리 로켓 발사 대응을 핑 계로 자국의 미사일방어 시스템을 아·태지역에 배치함으로써 동북아 의 전략적 균형을 깨트리고 미사 일 군비 경쟁을 가속화 시키려 한 다고 판단하고 있다. 한·미는 중국 의 반발을 우려해 레이저 탐지거리 가 600km로 축소된 사드를 도입할 것이라며 사드 배치가 중국의 안보 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 고 주장해 왔다. 중국이 사드의 한국배치에 대해 자국안보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하듯이 북한의 연이은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도발은 우리 모국 대한민국과 국민에게 엄청난 위협이 되고 있다. 한국의 핵무장이 현실성에서 동떨어져 있다면 가장 현실적인 대안은‘사드’배치임은 이 미 한국 내에서 결론이 난 사안이며 국민 대다수도 이에 찬성하고 있다. 한국의 한 언론인이 지적했듯이 중국의 현재 태도는 불의(북한의 도 발)에 대해서는 미온적이면서 그 반 대로 불이익(한반도 사드배치가 중 국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극도 의 과민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진명 의 소설처럼 중국은 언제든 자국 이 익에 배치될 경우 우리에게 총부리 를 겨눌 수가 있다. 힘의 논리로 돌 아가는 국제사회에서는 그래서 영원 한 적도 친구도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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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No. 994 Fri., February 19, 2016
재키의 자동차 여행
럼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5-
재정상식
박 재 길
민주주의 지수와 자동차 한국은 아시다시피 전세계 유일의 분단 국가다. 물론 여러 나라에서 내 분과 무력투쟁이 일어나고 있긴 하 지만 공식적으로 갈라져있는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 캐나다에서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의 하나가 바로 어느 코리아에서 왔냐는 것. 농담으로 북한에서 왔다 고 하기도 하고 심지어 미들 코리아 에서 왔다고도 하지만 필자의 답변 과는 상관없이 동구권에서 온 이민 자들은 그냥 두 나라가 별 차이 없 다는 식이고 중국이나 일본인들 그 리고 대부분의 아시아인들은 한류 탓으로 상당히 한국에 대해 잘 알고 서 심지어 영화배우나 탈렌트의 이 름을 말하며 드라마를 많이 본다고 친근감을 표한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필자가 한국에 서 왔던 북한에서 왔던 그들에게는 별 관심분야가 아니라는데 있다. 많 은 외국인들이 북한의 김정은이 나 쁜 X 라고 하지만 그렇다고 그에 대 해 자세히 아는 것도 아니다. 김정은 의 이름은 대충 기억하고 그가 김정 일의 아들임은 잘 기억하면서도 북한 정권의 속성이나 그 나라 국민들의 고통에는 별 관심이 없는 눈치다. 하 기야 공산주의 정권에 있거나 있었던 중국이나 러시아의 경우도 아직 그 정권의 영향력탓에 국민들이 자유 를 제대로 누리지 못하는 것이 당연 한 듯 보이는데 북한인들 오죽 하겠 는가? 그들에게 북한의 실상은 별반 특이한 점이 아닐지도 모르겠다. 그 러나 최소한 시위가 일어나고 – 홍 콩에서 일어나는 민주화 지키기 시 위는 항상 중국정권에겐 뜨거운 감 자다 - 의사표현을 하며 그 표현이 인터넷에 표현되는 측면에서 보면 북 한의 인권이나 실상이 이들 2 국가보 다 훨씬 열악함은 부정할 수가 없을 듯 하다. 그러나 푸틴 휘하의 러시아 의 모습은 독재국가와 별반 다름이 없어 보이고 – 벌써 수명의 반체제 인사가 테러나 암살로 목숨을 잃었 다 – 중국도 과거 천안문민주시위 의 유혈진압에서 보여준 공산정권의 폭력앞에서 더 민주화된 나라를 만
들지 못하고 있다. 작년 전 세계 민주주의 수준평가 에서 한국이 조사된 167개국 중 22 위로 최상위 민주주의 국가에서 밀 려나 ‘미흡한 민주주의’ 국가로 떨 어졌다는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 트’ 산하 연구기관 '이코노미스트 인 텔리전스 유닛'(EIU)가 발표 하였다. 민주주의 지수는 '선거절차 및 다원 주의', '시민의 권리', '정부의 기능', ' 정치 참여', '정치 문화'의 다섯 가지 범주에 대한 지수와 함께 수량화하 는데 풀뿌리 캐먹던 1960년대 시절 과 박정희, 전두환으로 이어진 독재 국가에서 이 만하면 잘한 것 아니냐 고 반문 할지도 모른다. 문제는 한국 의 민주주의가 박근혜정권 들어 계 속 뒷걸음질 치고 있다는 것. 2007 년 31위였던 한국이 2008년에 28위 그리고 2010년에는 20위의 ‘완전한 민주주의’ 국가로 자리매김한 터였기 에 지금의 뒷걸음질은 박근혜정권의 문제점을 고사런히 보여준다. 2014년 엔 21위였다. 아이러니 한 것은 동양 의 민주주의 국가 교본이라던 일본도 계속 뒷걸음질 쳐 2015년에 23위를 기록 했다는 것. 아베정권의 야욕에 민주주의가 희생하는 셈인데 지금 박근혜정권의 야욕과 톱니바퀴처럼 물려가는 일본을 보면서 독도문제에 대해 ‘지금은 곤란하니 기다려 달라’ 던 이명박씨가 생각이 나는 건 왜일 까? 보수정권의 속성을 서로 교감하 는 건 아닐지. 북한에 대한 수 십년 간의 투자가 이번 박대통령의 아집 으로 박살이 나고 있는데 개성공단 으로 인한 긴장완화에 대한 이익은 한국이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것임 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인데도 말 이다. 앞으로 남은 박정권이 더 걱정 되는 건 거짓말이 들어나는 것을 막 기 위해 또 다른 거짓말을 할 것이고 결국 이 정권이 끝나기 전 까지는 남 북간의 대치는 계속 이어질 거라는 것. 난세일수록 충신은 없고 간신배 들만 가득한 건 이미 역사에서 배운 바 아님 감. 진박이란 이름으로 그 리고 간신배들로 가득하고 대통령 눈에 벗어나지 않으려고 온갖 아양
몬트리얼 카딜
을 떨며 국민들은 그저 정권유지의 고추가루 정도로 생각하는 이 한심 한 정권에 녹록을 먹는 이들을 보면 서 대한민국의 앞날을 걱정한다. 그 런데 항상 이런 잡초들은 더 독하고 더 오래 살며 버티는 모습을 보여주 니 참 기가 막힐 따름이다. 마치 같 은 자동차라도 오래 버티는 그런 중 고차처럼 말이다. 빨리 사라져 주면 좋으련만. 다행인 것은 진리는 항상 승리한다는 말은 정치에는 통하지 않을지 몰라도 자동차에는 통한다 는 사실. 소비자들의 경험과 운전습 관에 의해 선택되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은 퇴로 인한 재미있는 조사가 발표 되 었다. 40만 명의 이 세대들에 대한 조사에서 그들이 몰고 다니는 차의 11.5년이며 이들 차중 2/3이상이 16 만킬로 이상이란다. 약 13.5% 가 10 년 이상 된 차를 몰고 있으며 26% 는 여러명의 오너가 바뀐 경우란다. 그들이 주로 타고 있는 자동차들을 열거해 보면 아니나 다를까 Honda CR-V, Odyssey, Pilot, Element, Accord 와 Toyota Prius, RAV4, Highlander, Sienna, Camry, Avalon, Corolla, Matrix 4 Runner 그리고 Subaru Forester 가 이들의 주요차종 들이다. 이것이 이들 차종들의 중고차 가 격이 비싼 이유를 그대로 보여준다. 이들 차 중에 터보 차량이 없음은 당근. 문제는 자동차회사들의 이익 과 엔진 다운사이징 영향으로 터보 차가 대세라는 점. 유럽 자동차들이 이 같은 장수자동차 대열에 속하지 못하는 이유를 들여다 보아야 한다. 자연흡기방식의 엔진이 결국 오래될 수록 장수하게 될 것은 당근. 마치 단 거리 달리기 선수의 수명이 짧은 것 과 마찬가지인 셈. 오래 사는 것이 복이 아니라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 이 복 인 것 같이 고장 없이 오래가는 자동차가 복 인건 당근. 지금이라도 장수 자동차 만들기에 나선다면 현 명한 선택이 필요한 시기다. 단 전기 자동차의 시대가 오기 전까지. 자동 차도 침대가 아니라 과학 인 것을...
최광성
이민 재정 수상(隨想) 요즘 젊은 가정들이 몬트리얼에 많다. 이 가정들과 재정에 관한 이야 기를 나누면 뭐랄까 이 곳과는 다른 성향을 느끼게 된다. 그것은 큰 그림을 그리고 이 그림 (goal이라고 하자)을 이뤄나가기위 한 작은 소제목 목표들( objective라 고 한다)을 세우고 이들을 차곡 차 곡 실제 이뤄나가는 순서에 매우 생 소한 것 같다. 반면 목표는 제쳐놓고 작은 세부 실천 항목(action item들)으로 직 접 들어가 이 세부 실천 항목들을 분석하고 짜르고하는 일엔 선수들 같아 보인다. 그렇다보니 다른 이들이 그렇데더 라하는 추세와 제품 또 고향 사람 많 은 모임이 있으면 누구보다 먼저 취 하고 그 안에 들어가기에 매우 빠르 고 여기에서 뒤처지거나 옆에 고향 사람들이 그런데더라하는 것을 못하 면 마치 낙오되어 이민이 실패한 것 같은 착각도 드는 것 같다. 아마 고향에서 큰 그림부터 단단하 게 세우기보다는 너무도 빠르게 또 변화무쌍한 사회와 정부의 정책에 맞춰 변하는 추세와 제품에 익숙해 야 살아남기 때문인 것 같다. 여긴 완전 반대 ! 여기 캐나다와 퀘벡은 전 국민의 공평한 인간다운 삶을 지향하는 복 지 사회주의국가이다. 그래서 세금이 높다. 그리고 더욱 중요하게는 법이 누구에게도 차별없이 적용되고 오히 려 약자의 편에 서는 경우가 많기때 문에 회사가 이익을 위해 책임질수 없는 제품을 출시할 수 가 없다. 그 래서 큰 그림부터 차분히 챙기는 접 근이 필요하다. 또 이를 사람마다 다른 재정 상황 에 따라 맞추어야 하기에 옆 사람들 의 그런데더라를 따르면 실속없는 자위에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정직과 신뢰의 새차, 중고차 딜러 !
오히려 혼자 외로움에 익숙해져야 나으 것을 캐나다식으로 만들어 낸 다. 너무 고향식으로 모이는 곳 자제 할 필요있다. 세금은 높지만 정부가 국민들이 성 실하게 긴 시간동안 한결같이 활용 해야 크게 이익이 되게 정부 프로그 램 제도들을 디자인한데다 또 여기 에 민법 상법 세법등의 특혜도 넣었 으므로 이는 마치 빅 브라더 정부가 내 변호사가 되어 모든 특혜를 보호 해 주는 것과 같다. 그래서 정부의 프로그램을 잘 이 용하면 절세, 면세 혜택, 그리고 법 적 보호도 별도 개인 변호사 도움없 이 내 것이 되는 셈인데 문제는 이 혜택을 한꺼번에 왕창주지 않는다는 데 있다. 정부의 여러 프로그램 제도 들에 등록한 다음 연간 혜택들을 매 년 매년 꼬박 꼬박 성실하게 긴 세 월, 정부연금받는 67세까지, 아니 그 이상 쌓을 때 정말 상상보다 매우 큰 재산이 되게 해 놓았다. 이민와 한 해 한 해 뒤로 미뤄 늦 게 시작한 억쇠씨와 처음부터 시작 한 돌쇠씨와는 훗날 그 차이는 실제 백만불 이상도 되더라. 혹시 그런 것 왜 했냐하는 주위 사람들 말에 흔들 리면 절대 손해. 나중에 차이는 상상을 초월한다. 힘 드는 것은 우리가 이민 1세대라 그렇 다. 사람들과의 비교버리고 나으 이 민 인생의 큰 그림을 나으 가족들과 멋지게 완성하려면 지금 시작이 바 로 답이다. 필자의 50대부터 80대에 이르는 이민 선배 고객들의 후회(?) 이기도 하다. 세월 정말 빠르다. 올 새해 멋진 이 민을 위한 큰 그림(Goal), 소제목 목 표들 (Objective)과 세부실천항목 (Action item)의 순서 잊지말자. 이 것이 변함없는 이민 성공 캐나다식 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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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행복한 자녀양육
가정 규율 아이들은 부모의 말을 잘 듣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잔소리를 하고 꾸중을 하고 때려도 효과가 없는 경우도 많습 니다. 하루종일 아이들과 싸우고 야단 치다 보면 지치고 심하게 야단 친 것이 후회도 되지만 다음날 같은 과오를 다 시 범하게 됩니다. 이런 아이들을 다루 기 위한 ‘케네디 케이’ 박사의 견해를 살펴보면 일단 가정 규율을 만들었으 면 거기에 따르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귀가 후 숙제를 한 후 TV를 보기로 정했으면 그렇게 해야 합니다. 규율을 안지킬 경우 소
리를 지르거나 윽박지르거나 그냥 지나친다면 그 규율은 존재 가치가 없는 것입니다. 케네디 케이 박사는 가정 규율은 다음과 정해보도록 권하고 있습니 다. 1.가정 규율은 부모의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함이 아니라 자녀들 의 성격 형성에 따른 안정감, 균형 있는 성장, 가족들과의 조화 등을 목적으로 만들어야 한다. 2.자녀들에게 어느 정도 강제성 을 띄어야 한다고 생각되는 것으 로 만들어야 한다. 자녀들이 잘하 고 있는 일에 규율을 만들 필요는 없고 현재 자녀들이 하고 있는 것 중 변화시켜야 된다고 믿어지는 것 에 규율을 만들어야 한다. 규율은 구체적이고 명료해야 한다. 예를 들어 ‘바이타민을 먹어라’라고 하
합
는 것은 명료하지만 구체적이지 못 하다. 이런 경우 ‘매일 아침 바이타 민 1개씩 먹어라”라고 하면 더 명료 하고 구체적이다. 3. 규율은 두서너가지로 시작하고 차츰 더 증가 하도록 한다. 그때 그 때 말로 상황에 따라 추가할 수도 있 다. 너무 많이 써서 아이들에게 큰 부 담감을 안주는 것이 좋다. 각 규율마 다 지켜지지 않았을 때 적당한 벌칙 이 정해져 있어야 한다. TV를 24시 간 못보게 한다든가, 전화를 24시간 못쓰게 하는 일, 주말 운전을 못하게 하는 일 등 나이와 그 상황에 따라 정해 두어야 한다. 4. 자녀들의 나이와 능력에 따라 모든 규율은 차이가 있어야 한다. 이 런 점을 고려하여 기록한 후 자녀에 게 전달한다.
제994호 2016년 2월 19일 (금요일) 5.자녀들 중에는 부모가 정해 놓 은 규율을 정말 그대로 지킬 것인가 시험해 보고 싶은 경우도 많다. 이런 경우에는 부모가 만든 규율은 꼭 지 켜진다는 것을 보여 주어야 한다. 말 로 지나가면서 한 약속일지라도 꼭 책임있는 결과가 되도록 해야 한다. 6.필요에 따라 가정 규율을 고치도 록 한다. 한번 만들어 놓았다가 시간 이 가면서 별로 효과적이 못된다고 믿어지면 곧 좋은 방향으로 고친다. 규율을 위반했을 때의 벌칙도 상황 에 따라 수정함이 좋다. 7. 정해진 벌칙으로 말을 듣지 않 을 때는 벌칙을 강화시키는 것도 필 요하다. 그후 자녀들의 태도가 좋아 지면 벌칙을 원상 복귀할 수 있다. 8.자녀들이 같이 놀다가 문제를 일 으켰을 때 ‘누가 그랬니?’ 등으로 다
구치지 말고 그 놀이나 일에 관련된 아이들을 한꺼번에 합동벌칙을 받도 롤 하는 것이 좋다. 9.만일 부모가 야단 치는 일에 대 해 자녀들이 규율에 없는 것이라 주 장하면 곧 야단치는 일을 중단하고 그 후에 새로운 규율을 추가해서 만 들도록 한다. 그리고 규율에 없었던 그 일에 야단 친것을 사과하는 것도 잊어서는 안된다. 세계적인 성취를 이룬 사람들의 부 모가 갖는 공통점은 높은 교육수준 이나 높은 수입, 전문적인 직업이 아 니었다고 합니다. 그들은 하나같이 성실하고 최선을 다하며 교육에 대 한 관심이 높다는 것이었습니다. 부 모의 성실성과 바른 가치관이 아이 들에게 저절로 성실하고 최선을 다하 는 자세를 갖게 해줬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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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 연
No. 994 Fri., February 19, 2016
예
랩’ 출연자들과 제작진 은 3월2일 태국 푸켓으 로 3박5일 일정으로 포 상휴가를 떠난다. 케이 블채널이란 특수성과 밤 11시라는 방송시간대를 고려하면, 평균 5%의 시 청률은 충분한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최근 10년간 지상파에 서는 KBS 2TV ‘가족끼 리 왜 이래’ ‘왕가네 식 구들’ ‘제빵왕 김탁구’ ‘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출연자 류준열· 수상한 삼형제’, MBC ‘ 안재홍·혜리·이민지·최성원·고경표(왼쪽부터) 백년의 유산’ ‘주몽’, SBS 는 드라마의 인기를 이끈 주역으로서 태국 푸켓으 ‘괜찮아, 사랑이야’ ‘너의 로 포상휴가를 다녀왔다. 목소리가 들려’ ‘조강지 포상휴가. 이제는 군인들보다 연예 처클럽’ 등이 출연자에 포상휴가를 인에게 더 익숙한 표현이 됐다. 드라 제공했다. ‘괜찮아, 사랑이야’와 ‘너 마가 높은 시청률과 화제를 모으면 의 목소리가 들려’를 제외하면 대부 출연자들은 포상휴가를 내심 기대 분 30부작 이상의 장편이다. 이 경우 하게 된다. 그리고 제작사는 여행지 제작사들은 최소 평균 30%를 기준 나 일정조율을 위해 물밑작업에 나 으로 포상휴가를 결정한다. 서기 시작한다. 포상휴가를 가기 위 방송기간이 짧아 수익을 많이 내 해 드라마가 달성해야하는 시청률의 지 못하는 미니시리즈는 포상을 실 기준이 있을까. 또 포상휴가의 대상 시하기 어렵지만, tvN은 예외다. ‘응 은 어디까지일까. 문답형식으로 포상 답하라 1994’를 시작으로 ‘응급남 휴가의 모든 것을 풀어본다. 녀’ ‘미생’ ‘오 나의 귀신님’ ‘막돼먹 Q1.얼마나 성과를 내야 할까. 은 영애씨’ ‘두 번째 스무 살’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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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Newsweek -17-
故 최진실 아들 환희
인기드라마의 포상휴가, 시청률은 얼마면 되니? A1.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
코리안 뉴스위크
하라 1988’ 등 포상여행을 떠났다. CJ E&M 측은 “시청률과 매출도 중 요하지만 드라마별로 세운 내부 목 표를 달성했을 때 포상휴가를 검토 한다”고 밝혔다. 한 드라마 제작사 관계자는 “수익 은 유형도 있지만 무형도 있다”며 “tvN은 드라마를 통해 시청자에게 ‘지상파와 견줄 만한 채널’이라는 인 식을 높였다는데 높은 가치를 뒀다” 고 분석했다. Q2. 어떤 과정으로 진행되나 A2. 보통 포상휴가 일정은 제작사 가 추진한다. 휴가의 의미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비행시간이 5시간이 넘 지 않는 동남아, 괌, 사이판 등지의 휴 양지를 선택한다. 경비는 보통 제작 사가 전액 부담하고 방송사는 격려 금 차원으로 일정금액 지원한다. ‘치 즈인더트랩’은 제작사 에이트웍스와 CJ E&M이 분담하기로 했다. 포상휴 가의 대상자는 주연급 연기자와 메 인 촬영팀의 ‘감독’급 스태프들이다. 유독 장편드라마에서 포상휴가가 많이 나오는 이유는 미니시리즈보 다 드라마의 제작을 지원하는 업체 의 개수가 많아, 제작사가 얻는 부가 적인 수입도 많기 때문이다. 또 방송 사와 시청률에 따른 인센티브를 지 급받는 계약도 장편 드라마에 유리 한 점이다.
“엄마가 지어준 이름 좋아, 단란한 가정 꿈꿔”뭉클 을 본 김동현과 환희는 아이들을 위
‘위대한 유산’ 최환희가 엄마이자 배우 고(故) 최진실에 대해 언급했다. 18일 방송되는 MBC ‘위대한 유산’ 에서는 강화도 교동도 섬마을을 찾 은 육남매와 UFC 파이터 김동현의 시골 체험기가 그려진다. 이날 김동현과 육남매는 할머니가 환영의 의미로 준비해준 털 고무신을 선물받았다. 신고 온 신발을 털 고무 신으로 바로 갈아 신고 신 난 아이들 팬엔터테인먼트 드라마제작본부 김희열 부사장은 “장소는 진짜 휴 가처럼 자유롭게 지낼 수 있도록 한 국 관광객이 적은 곳은 고른다”며 “ 연기자들 덕분에 드라마가 잘 됐기 에 최고 조건을 준비하고자 한다” 고 말했다. Q3. 제작사·연기자 모두 환영하나 A3. 제작사는 연기자들과 스태프 들이 밤낮 가리지 않고 한 드라마를 위해 고생한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포상휴가를 마련한다. 감사함의 의미 가 가장 크지만, 드라마의 성공을 공
한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똑같이 생긴 고무신들을 쉽게 구 분할 수 있도록 각자의 신발에 예쁜 그림과 별명을 써넣어 꾸며주기로 한 것. 모두 잠든 밤, 마당에 나란히 앉 아 아이들의 별명을 짓던 김동현과 환희는 서로의 별명과 이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이름이 예쁘다고 칭찬하는 김동 현에게 환희는 “엄마가 지어주셨다. ‘밝게 웃어라’라는 좋은 뜻이다. 아주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 결혼하면 자식은 아들 하나, 딸 하나 갖고 싶다”며 “이름은 아내와 상의해 서 짓고 아이들과 여행을 많이 다니 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개적으로 알리는 기회도 된다. 그러나 연기자들에겐 때론 부담이 되기도 한다. 드라마가 종영했더라도 포상휴가는 그 연장선의 단체 활동 이기 때문에, 불참하는 것에 대해 마 음이 편치 않다. 또 드라마 촬영으로 소화하지 못한 스케줄을 포상휴가 때 문에 재차 미루기도 어렵다. 한 매니지먼트 관계자는 “꼭 참석 해야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스케줄 조정하는데 어려움이 크다”며 “여 행지에서는 개인 경비라 이 부분도 무시할 수 없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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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먹거리와 건강
이미정 (한의사)
게실증 (Diverticulosis) 게실(憩室; diverticulum)이란 내 부에 공간이 있는 장기(위나 소장, 대 장 또는 담낭, 방광 등)의 바깥쪽으 로 돌출한 비정상적인 작은 주머니 를 말합니다. 이러한 게실이 여러 개 있을 때를 게실증이라고 하며 나이가 들수록 그 발생빈도가 증가하여 50 세 이후에 흔하고 게실증은 위장관 중에서 특히 대장에 많이 나타난다. 섬유질 즉 야채나 과일의 섭취가 부족할 경우 게실증 위험이 높다. 섬 유질 부족으로 인한 지속적인 변비 로 인해, 배변 시 주는 힘으로 장내 압력이 올라가 대장벽의 일부가 주 로 약해진 부위를 통해 밖으로 튀어 나오는 게실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고 따라서 게실증은 주로 육류섭취가 많 은 서양에서 주로 일어나며 야채를 많이 섭취하는 동양인에서는 적은 편 이고 유전적인 영향도 적은 편이다. 대부분 사람들이 증상이나 불편함 을 모르고 지내나, 일단 증상이 나타 날 경우 복부경련, 팽만감, 변비 등 이 나타나고 이러한 증상은 과민성 대장증후군과 유사하므로 감별하기 쉽지 않으므로 주위를 기울려야 한 다. 게실염(세리에 염증이 생긴 것) 이 동반될 경우 심한 아랫배 통증과 발열 오심 구토가 나타날 수 있다. 게실증이 의심되면 방사선 검사를
시행하며 하혈이 동반된다면 대장 내 시경 검사로 대장암과 감별해야 하고 그외 CT촬영, 초음파 검사등이 있다. 합병증으로 복막염, 방광루, 방광 염, 장폐색 등이 나타날 수 있고 게 실증의 치료는 비교적 양호한 편이 나 게실염이 있거나 하혈이 있었던 사람의 경우 재발할 수 있다. 예방은 ? 평소에 섬유질식품을 많이 섭취하고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 * 다음과 같은 경우 병원에 방문 해야 한다. 혈뇨를 본 경우/ 38도 이상의 체온이 지속될 때/ 오심, 구 토, 오한을 느낄 때 / 갑작스런 복통, 요통을 느끼거나 통증이 심해질 때 * 식이요법 : 치료 후 처음에는 음 료만을 섭취한 다음 천천히 식사량 을 늘려야 하나 초기에는 통곡물 이나 야채는 피하는 것이 좋다. 증 상이 나아진 다음에는 식이섬유를 추가하는 것이 좋으나 배가 더부룩 하고 가스가 찬 느낌이 든다면 식이 섬유량을 몇일 간 줄이는 것이 좋으 며 섭취 시 도움이 되는 식이섬유는 다음과 같다. - 감귤, 자두, 사과, 바나나, 복숭 아, 배와 같은 과일 - 아스파라거스, 버섯, 수누, 호박, 브로콜리, 콩, 호박, 당근, 고구마등
활
제994호 2016년 2월 19일 (금요일)
대표적인 3가지 수면자세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 신경 쓰는 사람에게도 좋다. 얼굴이
수면자세는 잠자는 동안 무의식적 으로 취하게 되는 동작이기 때문에 교정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할 수 있 다. 하지만 잠들기 전 바른 자세를 취 하려고 노력하면 조금씩 자세를 고 쳐 나갈 수 있다. 의도적으로 수면 자세를 바로잡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올바른 수면자세란 뭘까. 사실상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올바른 수면자세는 없다. 자신의 건강상태에 따라 저마다 적 합한 자세를 취하면 된다. 미국 건강 지 프리벤션에 따르면 대표적인 3가 지 수면자세가 우리 몸에 미치는 영 향 역시 제 각기 다르므로 자신의 몸 상태를 고려한 자세를 택해야 한다. ◆ 바닥에 등대고 누운 자세= 등 을 바닥에 대고 시선이 천장으로 향 하도록 반듯하게 누운 자세는 가장 기본적인 수면자세다. 전문가들이 권 장하는 가장 올바른 자세이기도 하 다. 이 같은 자세는 척추 부담을 덜 어주는데 가장 효과적이기 때문이 다. 위산역류를 비롯한 소화기능 장 애가 생길 가능성도 낮추고, 미용에
충분히 숨 쉴 수 있도록 만들어 피 부트러블이 생기는 것을 막고, 주름 이 지는 것도 예방한다. 하지만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사람에게는 오히려 이 자세가 숙면을 방해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똑바로 누우면 중력 때문에 혀가 뒤 로 밀리면서 기도를 막아 정상적인 호흡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목 주변 에 지방이 많은 사람이라면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날 확률이 더욱 높아지 므로 우선 체중감량을 통해 목의 부 담을 줄여야 한다. 또 살이 빠질 때 까진 똑바로 누워 자는 것보다 옆으 로 누워 자는 것이 수면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일 수도 있다. ◆ 배를 바닥에 댄 자세= 아기들을 바닥에 엎드려 재우듯 배를 바닥에 댄 상태로 자는 사람들도 있다. 아동 발달전문가들에 따르면 아기는 엎드 려 자는 자세가 성장에 중요한 영향 을 미칠 수 있다. 아기가 배를 바닥 에 대고 누운 상태에서 꿈틀거리는 행동이 유아의 신경계 프로그램을 활성화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어렸을 때 엎드려 잔 습관 때문 에 성인이 돼서도 엎드려 자길 선호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 같은 자세 가 건강에 별다른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면 이렇게 자도 무방하다. 하 지만 얼굴을 베개에 파묻은 상태에 서 다리를 쭉 펴고 양쪽 팔을 옆구 리에 붙인 채 자는 것은 좋은 생각 이 아니다. 허리뼈의 자연스러운 곡 선을 망가뜨려 등이 굽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단 코골이와 수면무흡증을 예방하는 데는 이 같은 자세가 도움 이 될 수 있다. ◆ 옆으로 누운 자세= 옆으로 누 워 자길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다. 사람은 엄마의 자궁 안에 있던 시절 몸을 동그랗게 말고 잤는데, 옆으로 누워 몸을 웅크린 자세가 바로 태아 의 자세를 모방한 형태다. 인간에게 는 자연스러운 수면자세라는 것이다. 이런 수면자세가 뇌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알츠하이 머와 연관이 있는 플라크가 쌓이는 걸 예방한다는 이유다. 하지만 이 같은 자세는 팔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오랫동안 옆으로 누 워있으면 아래쪽에 깔린 팔의 혈류 흐름과 신경 기능이 차단된다. 이로 인해 팔 감각이 사라지거나 저리면 서 뒤척거리게 되고 이로 인해 숙면 을 취하기도 어려워진다. 옆으로 누 워 잘 땐 베개로 목을 충분히 바쳐 목에 부담이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는 점도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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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 섹션
오타와 지역 기관 및 한인 종교단체
994호 2016년 2월 19일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보/기고/광고문의: jyshinottawa@gmail.com (613)254-9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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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 한인회 오타와 상록회 코윈 오타와 평통 오타와 오타와 과기협 오타와 양자회 오타와 장학재단 오타와 한글학교 칼튼대학 학생회 오타와대학 학생회 Hanway society 북한인권협의회 카-한 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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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연 오타와 지국장 jyshinottawa@gmail.com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데이비드 존스턴 캐나다 총독 환담 캐나다 공식방문, 캐나다와 유엔과의 실무적인 회합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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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반갑게 맞이하는 데이비드 존 스턴(오른쪽) 캐나다 총독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내외, 데 이비드 존스턴 캐나다 총독 내외와 기념촬영 시간을 갖고 있다. ▼환담을 나누고 있다.(사진=신지연 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지난 12일 총독 관저에서 데이비드 존스턴 총독을 회담하 고 국제 협력 및 캐나다의 유엔 평화 유지 활동 등에 대하여 논의했다. 반 총장은 2월 11일부터 13일까지 캐나 다와 유엔과의 실무적인 회합을 위해 오타 와 및 몬트리올을 공식 방문하였으며, 11 일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회담을 갖고 캐나다의 유엔 정책을 비롯한 양측 간 공동 관심사와 국제 현안을 논의하고, 오타와 소재 글리브 컬리지 에이트를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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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함께 고등학생 들과 질의 응답 시간도 가졌다. 반 총장의 캐나다 방문은 캐나다가 안보 리 비상임 이사국 진출을 재시도할 것이라 는 신정부의 계획 및 유엔 평화유지 활동 에도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방침을 전 하는 자리로, 이에 대해 반 총장은 "트뤼 도 총리가 캐나다의 유엔 회귀 정책을 천 명했"며 "유엔 역시 이를 환영한다고 천명 한다"고 밝혔다. -신지연/jyshinottaw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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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994Fri., Fri.,February February19, 19,2016 2016 No.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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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Newsweek Newsweek -21-21Korean
◀새누리당 재외국민위원회 수석 부위원장 양창영 국회의원 ▲오찬을 나누고 있다. ▶앞줄 오른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이태은 새누리당 재외국민 오타와 본부장, 조대식 주캐나다 대사, 양창영 새누리당 재외국민위원회 수석 부위원장, 김관수 동부 위원장, 신지연 자문위원, 변의섭 안보 협의회장, 김준호 자문위원, 엄인호 자문위원, 김영환 자문위원
양창영 새누리당 재외국민위원회 수석 부위원장 오타와 방문 "해외동포들의 권익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새누리당 재외국민위원회 수석 부위원장 양 창영 국회의원이 지난 11일 오타와를 방문했다. 양창영 의원은 한식당 고궁에서 이태은 새누리 당 재외국민 오타와 본부장의 초대로 엄인호(부대 표 겸 경제분과 위원장), 유정일(포럼 대표), 신지 연(홍보분과 위원장), 김준호(정책분과 위원장) 자 문위원과 토론토 김관수 동부 위원장, 변의섭 안 보 협의회장, 김영환 자문위원을 만났으며, 특별
히 이 자리에 조대식 주캐나다 대사가 배석했다. 양창영 의원은 오는 3월 30일부터 4월 4일까 지 치루어지는 '제 20대 국회의원 재외선거' 참 여를 독려하고 새누리당 재외국민 자문위원들의 활동을 치하했다. 재외국민의 투표권 부여를 위해 힘써온 재외동 포관련 의정활동이 가장 활발한 양 의원은 "해외 에 진출해 있는 동포들로 인해 재외동포들의 역
활과 동포들의 뒷받침으로 한국이 발전할 수 있었다"라며 "해외 동포들의 역활을 높 혀 경쟁력을 강화하도록 재외동포들의 권 익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대식 대사는 양 의원에게 재외동포들을 위해 많은 부분에서 수고하셨다며, "재외동 포들을 위해 앞으로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인사를 전하고, 자문위원들에 게 "한국 및 캐나다 발전을 위해 노력해 달 라"고 덧붙혔다. 오찬과 더불어 진행된 이날 모임은 재외
동포사회 발전을 모색하는 화기애애한 분 위기 속에서 마무리 됐다. 이태은 새누리당 재외국민 오타와 본부 장은 "재외동포들을 위해 상당히 많은 부 분에서 수고를 아끼지않는 양창영 수석 부 위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뜻깊은 자 리를 갖게되어 기쁘다. 우리 교민들의 역활 을 다시금 생각해 보는 좋은 시간이였다" 고 말했다. -신지연/jyshinottawa@gmail.com-
캐-한 의원 친선협회, 연례총회 및 리셉션 개최 2016-2017년도 캐-한 의 원 친선협회(공동의장 연아 마틴 상원의원/찬드라 아리 야 하원의원)를 이끌어갈 새 로운 임원 선출을 위한 연례 총회 및 네트위킹 리셉션(주 캐나다 대사관의 주최)이 지 난 16일 오후 6시 국회 의사 당에서 개최됐다. 연아마틴 상원의원은 연임 으로 의장직을 맡게되었으며
새로이 찬드라 아리야 하원 의원이 연아 마틴 상원읭원 과 함께 공동의장직을, 5명 의 상원의원과 10명의 하원 의원들이 이사로 활동하게 됐다. 공동의장의 인사와 조 대식 주캐나다 대사의 인사 에 이어 네트워킹 리셉션 시 간을 가지며 캐-한 의원 친 선협회 연례총회 및 리셉션 은 종료됐다. ▲(왼쪽)인사를 전하는 찬 드라 아리아 하원의원과 연 아마틴 상원의원, ▲(오른쪽) 인사를 전하는 조대식 주캐나다 대사 ◀리셉션을 마치고 캐-한 의원 친선협회 회원들과 기 념촬영 시간을 갖고 있는 조 대식 대사(오른쪽에서 6번 째), 박인규 공사(오른쪽), 김 장회 공사참사(왼쪽), 국방무 관 최장민 대령(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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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94호 2016년 2월 1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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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한국음식이자 건강식으로 주목 받고 있는 비빔밥의 매력은 바로 균형과 조 화이다. 다양한 재료를 밥과 비벼 먹으며 한 그릇으로 충분한 영양과 맛을 자랑하는 것이 비빔밥의 특징이다. 하지만 비빔밥에 고추장 이 잘 섞이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고추장이 많은 곳은 짜고 매울 것이고, 너무 적은 곳은 싱거울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비빔밥을 시킨 후엔 오래 잘 비빈 후에 먹는다. 건강도 마찬가지다. 풍한습조한화(風熱濕燥 寒火)라는 여섯 가지 기운(이하 육기라고 줄 임)이 우리 몸에서 잘 섞여야 병이 생기지 않 는다. 육기가 몸의 한 쪽으로 몰리면 덜 비빈 비빔밥처럼 맛이 없는 게 아니라 병이 난다. 육기의 편중으로 당연히 병이 생기지만 각각 의 기운 특성에 따라서 병이 잘 생기는 부위 가 달라진다. 열증은 대개 머리 쪽에서 문제를 일으킨다. 열은 위로 올라가는 성질을 가지고 있으니 당 연히 인체의 상부인 두면부에서 병은 많이 일 으키는 것이다. 입 마름이 심한 증상의 자가면역질환인 쇼 그렌증후군 같은 질환도 열증에 속한다. 눈이 빡빡한 증상(이하 안삽)의 많은 부분도 열증 이다. 특히 간열일 경우가 많다. 한의학에선 눈을 간과 연결시키기 때문이다. 안삽이 간열로 인한 것인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 책상다리를 한 상태에 서 무릎아래의 뼈인 경골과 근육이 만나는 곳 을 천천히 눌러보면 된다. 아래 복숭아뼈 뒷 부분부터 무릎 아래까지 지긋하게 눌러보면 유독 아픈 부분이 나타날 수 있다. 이곳을 엄 지손가락으로 천천히 눌러주면 눈이 시원해 지는 걸 느낄 수 있다. 안삽으로 고생하는 분 들에게 이런 현상이 나타난다면 간열이 있다 고 보아도 된다. 당연히 간열을 치료하면 안 삽증상이 개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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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도 마찬가지다. 머리가 뜨거워지는 상 열감과 함께 두통이 나타난다면 열을 잡아야 한다. 열이 몸 전체로 골고루 퍼지게 하면 당 연히 두통은 사라진다. 열증이 인체의 상부에서 병을 일으킨다면 한증은 인체의 하부에서 문제를 만든다. 한의 학에서 인체의 하부는 다리도 포함되지만 배 꼽 아래 부분을 의미한다. 아래로 찬 기운이 몰리면 간단하게는 설사 복통부터 생리통 등 자궁질환과 소변관련 문제들을 일으키고 무 릎관절염도 악화시킨다. 열증과 한증을 보면 남자들에겐 상체의 열 증, 여자들에겐 하체의 한증이 나타나는 경우 가 많다. 그 이유도 비교적 간단하다. 남녀를 음양으로 나누면 남자는 양이고 여자는 음이 라고 구분한다. 남자에겐 음기가 없다는 뜻 이 아니고 음기에 비해 양기가 많다는 이야 기다. 연세 드신 분들을 보면 남자의 경우 대 부분 머리 숱이 적다. 하초의 기운은 떨어져 도 머리 쪽의 열은 크게 줄어들지 않아 두피 가 건조해지고 그에 따라 탈모가 잘 일어나기 때문이다. 여자 분들은 거꾸로 아랫배가 차고 다리가 차지는 증상이 많다. 한열 이외에도 습은 중탁해 하지로 내려가 다리가 무거워지게 만들고 장기적으론 관절 염을 일으키기도 하는 등 육기별로 일으키는 증상이 각기 다르다. 그럼 이런 육기의 편중에 의해 나타나는 병 증을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무 엇일까? 물론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전문가 의 치료가 필요가 하지만, 증상이 아주 심각 하지만 않다면 혈액 순환을 활성화하는 방법 으로 편중된 육기를 온몸으로 퍼뜨릴 수 있 다. 간단히 말하면 심혈관계를 활성화시키는 유산소 운동이다. 가장 좋은 운동은 걷기라 고 할 수 있다. 일주일에 5-6일, 20-30분 정 도만 걷기만 해도 최고의 운동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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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대식 대사, 스테판 디옹 캐나다 외교장관 면담
▲스테판 디옹 캐나다 외교장관(왼쪽)과 조대식 대사
조대식 주캐나다 대사는 지난 11일 스 테판 디옹 캐나다 외교장관을 단독 면담 하여 북한 핵ㆍ미사일 도발 대응에 대 한 캐나다측의 협조를 요청하고, 한-캐 나다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발전 방 안 등에 대해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눴다. 조 대사는 북한 핵ㆍ미사일 발사 직 후 캐나다 정부의 즉각적인 대북 규탄 성명 발표에 대해 사의를 표하고, 북한 미사일의 사정거리가 캐나다 서부지역 까지 포함되어 캐나다 안보에 미치는 함의가 변하고 있는 만큼 향후 안보분 야에서 양국관계의 협력심화가 필요하 다고 강조하였으며, 우리정부의 개성공 단 전면 중단 결정의 배경과 불가피성 에 대해 설명했다.
디온 장관은 북한이 매우 무책임하고 위험한 정권이라는 것이 캐나다의 기본 인식이며, 북한 문제 전반을 풀어나가 는데 있어 캐나다는 지속적으로 한국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 언급했다. 조 대사는 한국과 캐나다가 양자관계 전반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어 가 고 있는바, 이에 더하여 새로운 중점 협 력분야로서 혁신분야(과학기술, 창조경 제 협력) 협력 확대 및 안보분야 협력수 준 격상 2개 영역을 제시하였으며, 이 에 대해 디온 장관은 공감을 표하고 앞 으로 양국간 관련 논의를 진전시켜 나 가자고 답변했다.
Korean Newsweek -23-
삼일절 기념행사 개최 안내 제97주년 3.1절 기념행사가 아래와 같이 개 최될 예정이오니 가능하신 분들은 많이 참석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일시: 2016.3.1(화) 오전 10시 ◈장소: 주캐나다 대사관 강당 ◈주요 행사 내용 - 독립선언문 낭독 - 3.1절 대통령 기념사 대독 - 3.1절 노래 제창 - 만세삼창 ◈폐회 후 간단한 다과와 함께 친교
'Guest Talk #2'
▲박정위 박사의 ‘오타와에서 한국인으로 산다는 것’ 강연 모습 ▶강연을 마치고 박정위 박사(오른쪽에서 네 번째) 및 김우재 박사(오른쪽에서 두 번째)와 행사를 준비한 칼튼 대학교 과기협 홍승연 회장(왼쪽에서 첫 번째)과 학생들의 기념촬영
캐나다 통계청 박정위 박사, ‘오타와에서 한국인으로 산다는 것’ 강연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과 장점을 갖고 자연스럽게 캐나다인으로 살아가라!
칼튼 대학교 과기협(회장 홍승연)은 지난 11 일 오후 7시 칼튼대 도서관에서 캐나다 통계청 에 근무하는 박정위 박사를 초빙하여 ‘오타와 에서 한국인으로 산다는 것’을 주제로 'Guest Talk' 두 번째 시간을 가졌다. 특별히 이날 모 임에는 'Guest Talk' 첫 번째 초정강사 김우재 박사가 함께하며 자리를 빛내주었다. 박정위 박사는 통계청 소속답게 캐나다 한 인 이민자들의 숫자와 추세를 설명하며 강연 을 시작하여, 2011년부터 한인 이민자 증가 세가 줄어들기 시작한 가운데 현재는 캐나다 정부 추산 17만명, 한국 대사관 추산 22만명 의 한국인이 현재 캐나다에 거주한다며, "이 것은 적은 숫자가 아니며 캐나다 이민자 중에 도 숫자로 7~8번째에 속하며, 우리가 느끼기 에 이민 1세대, 1.5세대, 2세대의 세계관과 정 체성이 모두 다르겠지만 그 차이는 어쩌면 우 리들만의 세계에서나 인지될 뿐, 캐나다 주류 사회의 눈으로 보자면 우리는 모두 통틀어 ‘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을 가진 소수집단이다" 고 설명했다.
그는 "소수집단이라는 것은 주류사회의 눈 으로 봤을 때 단번에 구별이 가능하고, 구성 원들의 세계관이나 문화가 비슷하고, 또 집단 내에서 자꾸 결속을 다질 때 성립되는데 우리 한국인들은 이를 모두 만족하므로 주류가 아 닌 소수집단이다"고 덧붙혔다. 또한 그는 캐나다에서의 한인 인구는 독특 한 면이 있는데, 한인 인구가 점점 늘어나고 세월이 지나감에도 불구하고 한인 인구의 대 부분은 항상 한국에서 바로 건너온 유학생을 포함한 1세대이며, "한국인은 캐나다 이민 역 사가 짧아서 중국인들처럼 강력한 유대를 이 룰 수 없다"는 말은 사실 1세대 이후에 사회 적으로 자리 잡은 인구가 적다는 말이며, 1세 대들은 언어장벽과 문화장벽이 크기 때문에 외국사회에 적응하고 살아남기도 힘에 부치 는 상황에서 그들에게 많은 일을 기대하긴 무 리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반면에 2세대들은 언어 장벽이나 문화 장벽은 없지만 한국인 뿌리와의 괴리가 크다. 한인 1.5세대들은 양쪽을 모두 이해하
재향군인회 캐나다 동부지회, 오타와 중국 대사관 등에 서한 발송 “중국은 세계평화를 위한 북핵 해결노력에 동참하라”
고 접근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만큼 그들의 역할이 한인 이민자 세대간의 괴리를 극복하 는 데 있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소수집단이 결속을 다지고 뭉 치는 게 나쁜 일은 아니지만, 억지로 아이덴 티티를 형성하고 단결을 약속하는 일은 위험 하다. 그보다는 각 개인이 자유롭게 성공을 추 구하고 시민의 의무에 충실한 인간으로 살아 가는 것이 중요하고, 또 ‘성공’을 물질적 성공 만이 아니라 이상향의 추구로 보는 넓은 시야 가 필요하다"며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과 장 점들을 무기로 삼되 자연스럽게 캐나다인으 로 살아가면 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외국에서의 한국 커뮤니티는 이 기적인 집단으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다고 전 하며, "주류사회에 미치는 영향도 적고 정치 나 사회문제에 관심도 없고 다른 문화들과의 교류도 적다. 한인 커뮤니티에서 하는 행사는 구성원들끼리의 이익과 친목을 위한 행사가 전부고 주류사회에 기여를 하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에 ‘이기적’이라는 수식어가 따르는 대한민국재향군인회 해외지회에서도 북핵 해결을 위한 중국의 역할을 촉구하고 나섰다. 캐나다 동부재향군인회(회장 송승박)는 지 난 3일 오타와 중국 대사관과 토론토 중국 총영사관에 보낸 서한을 통해 북핵문제 해 결을 위한 중국의 역할을 주문했다. 서한에는 “강대국으로서 세계평화를 위한 노력에 동참해 달라”는 제하의 서한에서 캐 나다 동부재향 군인회는 “중국은 정치, 경제, 군사적 측면에서 이미 초강대국의 지위에 올 라섰지만 세계평화의 걸림돌인 북한의 핵개 발 강행에 대해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고 있 어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것은 당연하다"라며 "이는 한국 커뮤니티에 비 전이나 큰 목표가 없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이 다. 넓은 시야로 세계를 생각하면서 그 행동의 작은 실천은 내가 속한 곳에서 차근차근 하는 일이 필요하고, 작은 한걸음 한걸음을 기록으 로 남기는 일도 중요하다"라며 중국 커뮤니티 와 유대인 커뮤니티는 그들은 주류사회에 공 헌을 많이 하기 때문에 주류사회의 중요한 일 부가 되었고, 유대인들 같은 경우는 치밀한 기 록정신이 있어 그들의 이민 역사를 박물관으 로 남기기도 한다고 덧붙어 설명했다. 강연을 마치며 박정위 박사는 "한국인의 근 면성, 집요하게 파고드는 끈기, 위기에 강한 단 결력 등은 우리가 가진 무기이다. 칼튼대학 과 학기술협회는 규모나 구성 면에서 잠재력이 많 은 모임이고, 한국인들만의 교류를 넘어서서 주류사회에 공헌하기 좋은 위치에 있다. 세계 의 역사를 뒤바꾼 어마어마한 일들도 바로 이 런 모임들에서 태어나고 꾸며지는 것이니 세 계를 무대로 삼아 크게 생각해야 한다"며 "현 재 시리아 난민 문제, 노숙자 문제 등 사회문 제에 관심을 갖고 이에 관련한 의미 있는 행 사를 주최하는 것이 좋은 시작점이 될 수 있 다"라고 조언하고 "지금도 그렇지만 나중에 사 회생활을 할 때도 돈에 종속되지 말고 정체성 과 의미를 찾아 행동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북한이 에너지와 식량 등 정권의 존 립과 직결한 사안을 중국에 많이 의존하고 있다”며 북한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이 절대 적임에도 중국이 제 역할을 하지 않는 것은 “유엔 상임이사국으로서 책임을 다하지 않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북한이 4차 핵실 험에 이어 위성발사계획을 공개한 데 대해서 도 “사실상 미사일 발사계획”이라며 “숨가쁘 게 돌아가는 조국 대한민국의 안보현실에 교 민들도 더욱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 혔다. 이번 서한에는 재향군인회를 비롯한 캐나다 지역 안보단체인 6.25참전유공자회, 월남참전전우회, 자유총연맹 등이 동참했다.
-2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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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94호 2016년 2월 19일 (금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