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살림식생활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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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 조합원 학습자료

땅에서 밥상까지 미래세대와 함께 차리는 밥상


한살림운동은 ‘밥’의 운동입니다. 쌀가게를 열어 도시와 농촌을 잇기 시작한 것은 밥을 매개로 생명과 생명을 엮고, 이렇게 엮인 관계의 도움으로 하나하나의 생명이 제 모습대로 살아가게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밥은 모든 생명에게 필요한 것이고, 생명의 노동이 집약된 것입니다. 밥을 매개로 나와 모든 타자가 연결되고, 밥모심을 통해 스스로 더 큰 생명을 기릅니다. 한 끼 밥의 소중함을 잃어가는 세상에서 마주 앉아 밥을 먹는 의미를 다시 생각합니다.

다시, 밥입니다.


목차

한살림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식생활의

가지 약속 02.

지속가능한 식생활로 지속가능한 지구생태계를!

04.

➊ 가까운 먹을거리를 이용해요

08.

➌ GMO 걱정 없는 먹을거리를 골라요

06.

➋ 친환경 먹을거리를 먹어요

12.

12. 14.

17.

➍ 생산과정을 꼼꼼히 살펴요

1) 방사성물질기준치 알고 먹기 2) 식품첨가물표시 이해하기 3) 건강하게 자란 축산물 고르기

20.

➎ 직접 조리해 먹어요

24.

➐ 제철 채소·과일·수산물을 먹어요

22. 26. 28.

➏ 우리쌀, 먹어서 지켜요

➑ 감사히 먹고 남기지 않아요

한살림연합 식생활센터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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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살림·농업살림·생명살림

땅에서 밥상까지, 미래세대와 함께 차리는 밥상 - 한살림식생활운동

발행일 2018년 9월 14일(1쇄) 발행처 한살림연합 발행인 곽금순 서울시 서초구 서운로 19 서초월드 3, 4층 02-6715-0800 / www.hansalim.or.kr / shop.hansalim.or.kr 이 소책자는 지구환경을 생각해 재생 종이로 만들었습니다.


지속가능한 식생활로 지속가능한 지구생태계를! 땅과 밥상의 거리가 자꾸만 멀어집니다 오늘날 우리 밥상은 어떠한가요. 어떤 먹을거리로 채워져 있고, 누구의 수고로 차려지고 있나요. 먹고 난 음식물의 처리는 어떻 게 되고 있나요. 요즈음 대부분의 도시 소비자들은 외식을 즐기고 열심히 맛집을 찾아다니면서도 정작 그 식재료인 농수축산물의 생산지나 생산 과정에 대한 관심은 덜 가지는 것 같습니다. 도시화로 인해 멀어 지기 시작한 도시와 농촌이 물리적 거리 이상으로 심리적으 로도 멀어지게 된 것이 그 원인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한살림이 지향하는 식생활운동은 한살림은 1986년 쌀가게, 한살림농 산을 시작하면서부터 도시 소 비자들에게 우리 생명 을 유지하게 하는

02 한살림식생활운동


먹을거리가 어떻게 생산되는지를 알게 하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단순히 물품만을 주고받는 것이 아니라 얼굴을 맞대며 만날 수 있도록 하는 일을 가장 중요한 운동으로 생각해왔습니다. 한살림이 하는 식생활운동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식문화를 이 야기할 때, 그 뿌리가 되는 농업에 대해서도 함께 이해할 수 있도 록 하고자 합니다. 밥상을 제대로 살리는 일이 농업살림으로 이어 지고, 그것이 조화롭게 이뤄지는 과정에서 지역살림과 생명살림 을 이룰 수 있다고 한살림은 믿습니다.

지구가 좋아하는 밥상을 차려요 한살림은 자연생태계가 미래세대에까지 지속할 수 있게 하는 친환 경 유기농업방식을 지지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식품 생산시스템이 가동되는 동안 19~29%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되고, 여기에 사용되 는 물이 전체 소비량의 70%에 이릅니다. 이처럼 이 땅의 먹을거리 가 지구상의 많은 에너지와 자원을 사용해 생산되고 있는 만큼 생 산과 소비의 모든 과정도 지구생태계에 조금이라도 해가 덜 가는 방식이어야 하지 않을까요. 풍성한 제철 먹을거리를 선택하고 직 접 요리해서 귀하게 남김없이 먹는 밥상을 지구도 좋아합니다.

지속가능한 지구생태계를 위한 지속가능한 식생활! - 국내에서 자란 가까운 먹을거리와 제철 먹을거리를 이용합니다. - 에너지 소비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육류와 가공식품 이용을 줄입니다. - 환경을 고려해 생산된 물품이라는 인증기준에 부합한 식품을 이용합니다. - 잠시 사용되고 곧바로 쓰레기가 되는 식품 포장을 줄입니다. - 버려지는 음식물을 줄이기 위해 먹을 만큼 소비하고, 조리합니다. 땅에서 밥상까지 미래세대와 함께 차리는 밥상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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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을 준비할 때

가까운 먹을거리를 이용해요

가까운 먹을거리란? 생산지에서 소비지까지의 거리가 최대 한 가까운 곳에서 생산된 먹을거리입니 다. 물리적 거리뿐만 아니라 생산자와 소비자의 관계, 생산자와 작물·땅과의 거리 또한 짧아 우리의 밥 상과 지구환경을 함께 살릴 수 있습니다.

가까운 먹을거리 운동이란? 먹을거리의 이동거리가 짧을수록 에너지 소비와 이산화탄소 배 출량이 줄어드는 먹을거리 발자국을 감안해 한살림이 2009년 시 작한 운동입니다. 한살림은 대표물품 172개를 가까운 먹을거리 인증물품으로 선정해 영수증, 공급장 등에 이동거리에 따른 이산 화탄소 감축량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 먹을거리 발자국=먹을거리 중량(ton)×이동거리(km) * 이산화탄소 배출량= 먹을거리 발자국×배출계수(수송수단에 따라 상이) 예) 쌀사랑국수(400g 중 우리밀 392g) 먹을거리 발자국: 0.000392ton×337km=0.132걸음 (미국 켄사스주에서 왔을 경우: 0.000392ton×20,103km=7.880걸음) 쌀사랑국수 이산화탄소 배출량: 0.132걸음×249(트럭)=32.89g (미국 캔사스주에서 왔을 경우: 7.880걸음×249(트럭) 및 9.02(선박)=222.82g) 쌀사랑국수가 줄인 먹을거리 발자국: 7.748걸음, 이산화탄소 배출량: 190g 04 한살림식생활운동


멀리서 온 먹을거리, 무엇이 문제인가요? 기후변화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이동거리와 시간이 늘어날수록 저장 및 운송을 위한 에너지와 온 실가스 배출량이 늘어납니다. 친환경 먹을거리라고 하더라도 장 거리 이동을 하면 지구환경에 나쁜 영향을 미칩니다. 먹을거리의 질과 안전성에 문제가 생깁니다 멀리서 온 먹을거리일수록 대량생산→장거리운송→장기보관 과 정을 거쳐 유통됩니다. 그 과정에서 오염 가능성이 늘어나고 이를 줄이기 위해 고위험성 농약 및 첨가물이 다량 투여됩니다. 세계적으로 소농이 줄어듭니다 먹을거리의 장거리 이동이 구조화되면서 대규모 기업농이 늘어 나고 자연히 지역의 소농은 일자리를 잃게 됩니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분리됩니다 생산자와 소비자의 거리가 멀어지면 서로 간의 신뢰 관계를 형성 하기 어려워집니다. 그 과정에서 소비자의 안전이나 영양보다 대 형유통업체의 필요에 맞춰 먹을거리를 생산하게 됩니다.

가까운 먹을거리, 어떻게 선택할까요? 이동거리와 그에 따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판단하기 어려울 때 는 원산지를 확인해 우리나라, 특히 내가 사는 지역에서 생산된 먹을거리를 구입합니다. 또한, 직거래를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의 신뢰를 쌓을 수 있는 생활협동조합, 농민장터 등을 이용하고, 되 도록 비료와 농약을 적게 사용한 친환경 제철 농산물을 선택합 니다. 땅에서 밥상까지 미래세대와 함께 차리는 밥상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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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을 준비할 때

친환경 먹을거리를 먹어요

친환경 먹을거리란? 인위적인 방법을 동원하지 않고 자연의 힘으로 키운 먹을거리로 친환경 농·축산물이 이에 해당합니다. 친환경 농·축산물은 합성 농약, 화학비료 등 화학적 과정을 거친 자재를 전혀 사용하지 않 거나 최소량만을 사용해 재배한 농산물과 그렇게 생산된 사료를 먹여 키운 축산물입니다. 축분, 퇴비 등 주로 자연에서 온 부산물 의 재활용을 통해 생태계를 유지·보전하며 생산하기에 재배과정 부터 결과물까지 우리 몸과 지구환경에 이로운 생명의 먹을거리 입니다.

친환경 농·축산물에는 어떤 종류가 있나요? 우리나라에서 친환경 농·축산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전문인증 기관의 선별·검사를 통한 인증제도를 거쳐야 합니다. 친환경 농 06 한살림식생활운동


축산물 인증제도에 따르면 친환경 농산물은 화학비료의 사용 여 부를 기준으로 유기농산물과 무농약농산물로, 친환경 축산물을 유기사료의 급여 여부를 기준으로 유기축산물과 무항생제축산물 로 나뉩니다. 종류 유기 농산물

유기 축산물

무농약 농산물 무항생제 축산물

기준 유기농산물은 유기합성농약과 화학비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고 재배 ※전환기간: 다년생 작물은 최소 수확 전 3년, 그 외 작물은 파종 재식 전 2년 유기축산물은 유기농산물의 재배ㆍ생산 기준에 맞게 생산된 유기사료를 급여하면서 인증기준을 지켜 생산 무농약농산물은 유기합성농약을 일절 사용하지 않고, 화학비료는 권장 시비량의 1/3 이내만 사용해 재배 무항생제축산물은 항생제, 합성항균제, 호르몬제가 첨가되지 않은 일반사료를 급여하면서 인증 기준을 지켜 생산

친환경 먹을거리, 어떻게 선택할까요? 싼 가격에 대량으로 유통하는 먹을거리 대신 조금 비싸더라도 유 기농, 무농약 인증을 받은 먹을거리를 선택합니다. 또한, 국가 주 도의 제3자 인증방식에 기대지 않고 자주인증제도를 통해 친환경 먹을거리를 유통하고 있는 한살림 등 생활협동조합 물품을 이용 하거나, 그밖에 신뢰를 바탕으로 농민과의 직거래를 통해 친환경 먹을거리를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땅에서 밥상까지 미래세대와 함께 차리는 밥상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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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을 준비할 때

GMO 걱정 없는 먹을거리 골라요

GMO(Genetically Modified Organism)란? 유전자조작(변형)기술을 통해 재배된 작물입니다. 같은 종이나 아 주 가까운 종을 대상으로 하고 오랫동안 이루어져 안전성을 확보 한 전통적 교잡육종과 달리 전혀 다른 종으로부터 DNA를 추출· 재조합시키는 방법으로 품종개량을 하여 얻어집니다.

GMO는 왜 위험할까요? 짧은 시간 내 교배를 통해 전혀 새로운 변형생물체를 만들어낸 만큼 유전적 불안전성이 증가하고, 장기적으로 인체와 환경에 어 떤 영향을 미칠지 알 수 없습니다. GMO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여러 이견이 있지만 새로운 독성물질 생성, 알레르기 등 위험성을 경고하는 실험결과가 다수 존재하고, 현행 안전성평가 기술로는 GMO를 장기간 섭취했을 때 누적되는 악영향을 검증할 수 없어 우려의 목소리가 큽니다.

우리나라에서도 GMO를 만날 수 있나요? 우리나라는 세계 제1의 식용 GMO 수입국입니다. 지난해 우리나 라가 수입한 GMO 960만1,000톤 중 식용 GMO가 228만2,000톤 에 이르는데 이는 국민 1인당 44kg에 해당하는 양입니다. 식용으 로 수입된 GM대두는 식용유(대두유)를 만드는데, GM옥수수는 전 분당(물엿, 과당)과 식용유(옥수수유)의 재료로 이용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GMO 배합사료를 먹는 모든 축산물과 매일 쓰 이는 식용유, 물엿 등에서 일상적으로 GMO를 접하고 있는 셈입 니다. 08 한살림식생활운동


라요

* 2017년 GMO 수입량 GMO 수입량

식용 GM대두 수입량

960만1,000톤

104만3,000톤

식용 GM옥수수 수입량 사료용 731만9,000톤

식용 228만2,000톤

123만9,000톤

출처: 한국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

피하기도 쉽지 않은 GMO 2017년 2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유전자변형식품 표시제도 고시’ 에 따르면 GMO를 원료로 사용한 가공식품 또는 식품첨가물에 GMO를 표시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러나 시중에 유통되는 가공 식품들에는 GMO 표시가 거의 없습니다. ‘고도의 정제과정 등으 로 유전자변형 DNA 또는 단백질이 남아 있지 않을 경우 GMO 표 시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예외조항 때문입니다. 이를테면 GM콩, GM옥수수로부터 지방 성분만을 뽑아내 이용한 식용유는 현행 GMO표시제의 예외규정에 포함되어 소비자가 GMO 사용 여부를 확인할 수 없습니다. 땅에서 밥상까지 미래세대와 함께 차리는 밥상 09


현행 GMO 표시제 내용 표시대상

식약처가 식용으로 농산물 승인한 GMO (대두, 옥수수, 카놀라, 면화, 사탕무, 알팔파)

가공 식품

GMO를 주요 원재료로 사용하여 제조·가공 후에도 유전자변형 DNA 또는 단백질이 남아 있는 식품 또는 식품첨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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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시를 하지 않는 경우

Non-GMO 표시

비의도적 혼입치가 3% 이하인 농산물은 제외

가공 보조제, 부형제, 희석제, 안정제의 용도로 사용할 경우 제외 고도의 정제과정 등으로 유전자변형 DNA 또는 단백질이 전혀 남아있지 않아 검사 불가능한 당류, 유지류 등은 제외

유전자변형식품 표시대상 중 GMO를 사용하지 않은 경우로서, 표시대상 원재로 함량이 50% 이상이거나, 해당 원재료 함량이 1순위로 사용한 경우 표시 가능. 단, 비의도적 혼입치는 인정하지 않음


GMO 걱정 없는 먹을거리, 어떻게 선택할까요? 아직 국내에서 재배한 농산물은 GMO가 아닙니다. GMO표시제가 불완전한 현 상황에서는 되도록 국산 농산물을 이용하고, 축산물 의 경우 GMO 우려가 있는 수입산 옥수수, 콩 등의 사료를 자제하 고 확인된 사료원료만 먹여 키운 물품을 선택합니다. 또한 식용 유, 물엿 등 GMO가 우려되는 가공식품은 되도록 국산 원재료를 이용하고 수입산이라 하더라도 GMO 여부를 꼼꼼하게 확인하는 생활협동조합 물품을 이용합니다.

땅에서 밥상까지 미래세대와 함께 차리는 밥상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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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을 준비할 때

생산과정을 꼼꼼히 살펴요 1) 방사성물질기준치 알고 먹기

방사성물질이 무엇인가요? 우라늄, 플루토늄 등 원자량이 매우 큰 원소는 핵이 무겁기 때문 에 상태가 불안정해 스스로 붕괴를 일으킵니다. 원소가 붕괴하며 다른 원소로 바뀔 때 방출되는 입자나 전자기파를 통틀어 방사선 이라고 하고, 방사선을 방출할 수 있는 능력인 방사능을 지닌 물 질을 방사성물질이라 부릅니다.

방사성물질, 왜 위험한가요? 방사성물질이 방출하는 방사선은 물질을 이온화시켜 강제로 화 학반응을 일으키는데, 몸속 세포나 DNA를 구성하는 원자도 방사 선을 접하면 변형됩니다. 물론 DNA의 자가수복기능을 통해 어느 정도의 영향은 무시할 수 있지만, 그것을 넘어서는 화학적 변화가 나타나면 피폭증상이 나타납니다. 먹을거리를 통해 방사성물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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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하는 경우 더 적은 양으로도 내부피폭이 발생하고, 유효반감기 가 길어 인체에 악영향을 미칠 우려도 큽니다. * 방사선에 노출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신체 부위별 질병 눈: 백내장 갑상선: 암 발생 위험 증가(특히 아동에게) ● 근육: 육종, 근육량 감소 ● 폐: 폐렴, 폐암, 폐 섬유화 ● 소화기: 구토, 설사, 탈수, 내부출혈, 암 ● 생식기: 불임, 기형아 출산 ● 골수: 적혈구·백혈구·혈소판 감소, 골수 발육부전, 감염 위험 증가 ● ●

방사성물질에서 안전한 먹을거리, 어떻게 선택할까요? 2011년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이후 내부피폭을 일으키는 수산 물에 대한 위험성이 증가했음에도, 정부는 부실한 대응과 소극적 인 정보 공개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수산물·수산가공식품을 구입 할 때 원산지 및 성분을 확인하고 일본산일 경우 되도록 피하고, 특히 유아, 임산부 등 방사능에 취약한 이는 방사성물질 검출빈도 가 높은 먹을거리를 조심해야 합니다. 수산물을 비롯한 물품 대부 분에 방사성물질검사를 진행해 안전하다고 입증된 물품만을 공 급하는 한살림 등 생활협동조합 물품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 입니다. * 방사성물질검사 기준치 한살림 - 영유아 국가 허용기준 -

4 Bq/kg 청소년과 성인 8Bq/kg 100Bq/kg 땅에서 밥상까지 미래세대와 함께 차리는 밥상 13


2) 식품첨가물표시 이해하기 식품첨가물이란? 먹을거리를 가공하고 조리하거나 또는 보존하는 과정에서 맛과 향을 더하거나, 질감과 식감을 개선하거나,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먹을거리 본래의 성분 이외에 첨가하는 물질입니다. 사람들은 오 래전부터 먹을거리를 가공하고 보존하기 위해 소금, 식초, 등 자연 에서 얻은 천연첨가물을 사용했는데 이는 오랜 경험으로 안전성 이 확인된 것들입니다. 산업혁명 이후 과학기술이 급격히 발달하 는 과정에서 화학적 합성품이 개발되었으며, 이중 전문가에 의해 안전하다고 입증된 것들이 현재 식품첨가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식품첨가물 종류는 얼마나 되나요?

61 3개 2018

59 9개 2014

2006

2002

41 9개 1994

37 2개 1989

34 2개 1983

22 4개 1970

21 7개 1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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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9개

국내 허용 식품첨가물 종류 변화 추이 ●식품첨가물 추이

61 4개

식품첨가물의 종류는 국가별로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에서 허용하는 식품첨가물의 수는 613종이고, 31가지의 용도로 분류됩니다.


61 3개

35 ,2 54 29 ,9 06

26 ,2 92

27 ,9 26 59 ,9 97

23 ,0 21 03 ,4 86

2016

2013

2010

2007

19 ,0 71

2004

2002

18 ,7 16 83 ,0 76

20 ,8 03

업체 수 생산량

39 ,8 58

●식품첨가물 생산업체 수, 생산량 추이

출처: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첨가물, 무엇이 문제인가요? 먹을거리 안전성에 문제가 생깁니다 식품첨가물의 안전성을 판단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동물실험 에서 독성을 나타내지 않는 양을 확인하고 그 1/100 수준에서 ‘안 전하다고 인정된’ 일일 섭취허용량을 정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하 루에도 수십 종의 식품첨가물이 들어있는 가공식품을 여러 가지 섞어서 섭취하는 경우가 많고, 어떤 성분의 경우 몸 안에 계속 남 아있기도 하여 일일섭취허용량만으로 안전성을 확인하기 어렵습 니다. 식약처에서는 식품첨가물이 안전하게 관리된다고 홍보하고 있으나 안전성을 이유로 식품첨가물에서 지정 취소되는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현행 표시제로는 확인이 어렵습니다 가공식품의 경우 제조과정에 사용된 원재료를 소비자가 알 수 있 게 표시하도록 법으로 정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2018년 1월부터 땅에서 밥상까지 미래세대와 함께 차리는 밥상 15


시행된 ‘식품첨가물의 기준 및 규격’ 개정고시는 품목별 주 용도 만을 명시하도록 하면서 ‘합성·천연’의 구분이 어려워지게 됐습 니다. 시중 라면 대부분에는 ‘소고기맛베이스’, ‘육수맛조미베이 스’ 등이 들어가 있다고 표시되어 있는데, 그 베이스 안에 어떤 원재료와 식품첨가물이 들어갔는지 확인이 어렵습니다. 복합제 제(혼합제제)는 전체 원재료의 5% 미만인 경우 성분명을 기재하 지 않거나 5% 이상의 경우 많이 함유된 5개만 표시해도 됩니다. 또, 식품첨가물 중 287종은 용도가 같은 경우 개별명칭을 표기하 지 않아도 되는 실정입니다.

식품첨가물 걱정 없는 먹을거리, 어떻게 선택할까요? 식품 포장의 라벨을 주의 깊게 살펴 식품첨가물의 종류와 함량이 적은 먹을거리를 구입하고, 혼합제제, 복합원재료 등 식품첨가물 표시를 자세히 하지 않은 식품은 되도록 피합니다. 또한 특정 가 공식품을 지속적으로 이용하면 똑같은 식품첨가물의 일일섭취허 용기준을 넘길 수 있으니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을 되도록 고 르게 섭취합니다. 식품첨가물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 사이트명

내용

주소

식품의약품 식품첨가물 관련 관리 기관 안전처

www.mfds.go.kr

국민청원 식품 및 의약품 관련 성분 조사 안전검사제 국민 청원

petition.mfds.go.kr

(어플)엄선

상품의 전성분과 식품첨가물 정보를 제공하는 어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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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msun.co.kr


3) 건강하게 자란 축산물 고르기 우리가 먹는 고기는 어디서 오나요? 우리가 먹는 대부분의 육류는 경제성과 효율성이 우선된 공장식 축산업을 통해 생산됩니다. 인도적인 사육방식을 고수하는 개인 농가는 거대한 규모로 기업화된 생산 체제 앞에서 가격경쟁력을 잃은 채 점차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공장식 축산, 무엇이 문제인가요? 동물의 권리를 침해하는 방식으로 사육됩니다 공장식 농장 대부분은 가축이 몸을 제대로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빽빽하게 밀집된 환경을 유지합니다. 또한, 밀집사육으로 인한 스 트레스로 가축이 서로 공격하고 해치는 현상을 막기 위해 신체

땅에서 밥상까지 미래세대와 함께 차리는 밥상 17


일부를 태어날 때부터 제거하는데 모든 과정이 마취 없이 진행됩 니다. 항생제, 살충제, 성장촉진제 등이 남용됩니다 제한된 공간에 최대한 많은 가축을 사육하는 공장식 축산은 필연 적으로 질병을 일으킵니다.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다량의 항생제 를 먹이고, 사육장 벌레 제거를 위해 살충제를 뿌리며, 더 빨리 키 우기 위한 성장촉진제도 투여합니다. 약물로 키운 가축의 육류가 사람에게 좋을 리 없습니다. 제3세계의 기아와 환경파괴를 가속화합니다 공장식 축산이 시작된 것은 값싼 곡물사료의 대량 생산이 가능 해지면서부터입니다. 지구에서 생산되는 곡물의 1/3 이상이 가축 사료로 쓰이기 때문에 제3세계의 기아가 가속화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곡물사료로 쓰이는 GMO 또 한 지구환경을 파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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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축산물, 어떻게 선택할까요? 종류

기준

유기 축산물

유기농산물의 재배ㆍ생산 기준에 맞게 생산된 유기사료를 급여하면서 인증기준을 지켜 생산

무항생제 축산물

항생제, 합성항균제, 호르몬제가 첨가되지 않은 일반사료를 급여하면서 인증 기준을 지켜 생산

동물복지 축산물

인도적으로 동물을 사육한 소, 돼지, 닭, 오리농장에서 생산

축산업 자체가 여러 단계의 유통과정을 거치고, 90% 이상의 육 류가 공장식 축산을 거쳐 우리에게 오기 때문에 가축을 인도적으 로 키우는 개인 농가의 축산물을 접하기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공장식 축산이더라도 되도록 좋은 사료를 먹여 키우는 유기축산 물과 무항생제 축산물, 동물의 습성과 생태를 존중하는 환경에서 키운 동물복지 축산물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한살림 등 생활협동 조합에서는 자체적 기준을 거친 축산물을 이용할 수 있는데 대체 적으로 건강하게 자란 안전한 축산물입니다. 땅에서 밥상까지 미래세대와 함께 차리는 밥상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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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먹을 때

직접 조리해 먹어요

직접 조리하면 무엇이 좋을까요? 제철 먹을거리를 직접 골라 조리하기에 원재료가 지닌 다양한 맛 과 향을 풍성히 느낄 수 있고, 나도 모르게 접할 수 있는 식품첨 가물과 콜레스테롤 등을 피할 수 있어 건강한 식생활을 꾸릴 수 있습니다.

하루 한 번도 조리해 먹지 않아요 가족이 함께 식사를 해결하는 시간이 줄어들고, 즉석식품으로 끼 니를 대충 때우거나 외식으로 해결하는 일이 많아지며 직접 조리 한 집밥을 먹는 일이 줄어들었습니다. 한국인의 집밥 및 조리 횟수

집밥 주 7회

조리 주 4~5회

간편가정식 주 2회

배달음식 주 1회

(하루 1회) 출처: 닐슨코리아, <한국인의 식생활에 관한 조사>

인 20 한살림식생활운동


인스턴트식품, 패스트푸드 무엇이 문제인가요? 칼로리에 비해 영양성분이 턱없이 낮아 비만과 영양불균형이 되 기 쉽습니다. 여러 차례 가공을 거쳐 원재료의 영양을 그대로 섭 취할 수 없습니다. 식품첨가물, 설탕, 소금의 함량이 지나치게 높 아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제대로 조리해 먹기, 어떻게 할까요? 농산물과 축·수산물 등 계절에 어울리는 식재료를 필요한 만큼 만 골고루 구매하고, 먹을거리 고유의 맛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방식으로 조리해 먹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식사하며 교류하는 것 이 좋으며, 혼밥을 하더라도 국밥, 탕류보다는 여러 반찬을 놓고 여유롭게 먹습니다. 땅에서 밥상까지 미래세대와 함께 차리는 밥상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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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먹을 때

우리쌀, 먹어서 지켜요

쌀, 왜 소중한가요? 우리에게 가장 잘 맞는 주식입니다 ‘한국 사람은 밥심으로 산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쌀은 우리 민족 의 밥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주식입니다. 우리 몸은 오랜 시간에 걸쳐 밥을 잘 소화·흡수할 수 있도록 발달해왔기 때문에 우리 몸 을 건강하게 하는 데는 밥만 한 게 없습니다. 농부의 땀이 배어 있습니다 온전한 밥 한 그릇을 위해 생산자는 일일이 손으로 벌레를 잡고, 오리와 우렁이, 쌀겨와 힘 모아 김을 맵니다. 생명의 논을 늘립니다 논은 홍수 예방, 지하수 함양, 대기정화, 수질정화 기능을 하고, 300여 종이 넘는 논생물의 서식처입니다. 우리쌀 한 말을 먹으면 생명이 살아있는 논 6평을 지킬 수 있습니다. 식량주권을 지킵니다 우리나라의 곡물자급률은 2017년 기준 23.8%로 그마저도 쌀이 견인하고 있습니다. 쌀을 제외한 자급률은 3.3%에 불과합니다. 쌀이 없다면 식량주권을 지킬 수도 없는 상황인 것입니다.

우리쌀이 위기라고요? 밥 대신 빵을 먹거나 인스턴트 요리를 먹는 등 식생활의 급격한 변화로 쌀 소비와 생산량, 재배면적 모두 줄어들고 있습니다. 22 한살림식생활운동


● 1인당 연간 쌀 소비량 (단위: kg)

122.2

1988

106.5 1995

80.7

72.8

2005

2010

62.9

61.8

2015

2017

172.3

169.3

2015

2017

● 1인당 하루 쌀 소비량 (단위: g)

344.2

291.8

1988

1995

● 쌀 생산량 (단위: 만t)

529.1

2000

221.1 2005

2000

2010

476.8

429.5

432.7

2005

2010

2015

● 쌀 재배면적 (단위: 만ha)

107.2

199.5

98.0 2005

89.2 2010

우리쌀, 어떻게 지켜야 할까요?

79.9 2015

397.2 2017

75.5 2017

출처: 통계청

쌀을 고를 때는 되도록 생명의 농법으로 지은 유기·무농약 쌀을 선택하고, 쌀가공식품을 구입할 때 원산지를 확인하여 우리나라 에서 나온 쌀로 만든 것을 이용합니다. 빵이나 라면보다 밥으로 식사를 해결하면 그만큼 우리쌀, 우리농지를 살릴 수 있습니다. 땅에서 밥상까지 미래세대와 함께 차리는 밥상 23


7

밥을 먹을 때

제철 채소·과일·수산물을 먹어요

제철 먹을거리 왜 좋은가요? 비닐하우스, 가온재배 등 농사기술이 발달한 요즘에는 먹을거리 대부분을 제철이 따로 없이 연중 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 한 먹을거리는 제철에 나온 것에 비해 향과 맛이 덜할 뿐만 아니 라 더 많은 비료와 노동력, 화석연료를 필요로 합니다. 철이 아닌 때에 귀한 것을 맛본다는 것 외에는 별다른 매력이나 이득이 없 는 셈입니다. 계절의 기운을 담은 제철 먹을거리는 맛과 향과 영양을 두루 갖 추고 있으며, 기후에 맞는 작물이 제철에 스스로 면역력을 지니고 잘 자라니 농약이나 화학약품을 적게 사용하고 지구 환경과 우리 몸을 건강하게 만듭니다.

24 한살림식생활운동


어요

계절별 대표적인 제철 먹을거리 종류 채소

과일

여름

가을

겨울

냉이, 달래, 더덕, 두릅, 봄동, 미나리, 부추, 쑥, 양배추, 우엉, 죽순, 취나물, 파등

가지, 감자, 고추, 깻잎, 도라지, 머위, 부추, 상추, 양파, 여주, 애호박, 오이, 옥수수 등

고구마, 당근, 더덕, 마, 무, 배추, 생강, 양상추, 연근, 참나물, 토란 등

보리순, 브로콜리, 시금치, 씀바귀, 우엉, 유채나물 등

딸기, 방울토마토 등

복숭아, 블루베리, 수박, 자두, 참외, 포도 등

단감, 대추, 배, 사과, 오미자, 청포도 등

감귤류, 레몬, 참다래 등

갈치, 미더덕, 우럭, 성게, 장어, 전복, 해삼, 해파리 등

가자미, 광어, 고등어, 굴, 삼치, 새우, 오징어, 전어 등

과메기, 꼬막, 낙지, 대구, 명태, 병어, 삼치, 아귀, 홍합 등

어패류 굴비, 꽃게, 도미, 바지락, 붕어, 숭어, 조기, 주꾸미 등

제철 먹을거리, 어떻게 선택할까요? 먼저 먹을거리의 제철이 언제인지를 미리 알아야 합니다. 365일 같은 식재료로 비슷한 반찬을 해먹는 대신 봄에는 움트는 생명력 을 간직한 새싹채소, 여름에는 수분을 충분히 머금은 열매채소, 가을에는 따뜻한 기운을 품은 곡물, 겨울에는 생명의 기운을 잘 갈무리한 뿌리채소 등 계절에 알맞은 먹을거리를 고르고 그에 맞 는 요리법으로 밥상을 차립니다. 우리 땅에서 오래 자라 기후와 생태환경에 잘 적응하고 우리 몸에도 잘 맞는 토박이씨앗살림물 품을 이용해도 좋습니다. 땅에서 밥상까지 미래세대와 함께 차리는 밥상 25


8

밥을 먹을 때

감사히 먹고 남기지 않아요

먹을거리는 어떻게 우리에게 올까요? 밥 한 그릇이 우리 밥상에 오르기까지 수많은 이들의 땀과 정성 이 들어 있습니다. 벼의 낟알이 밥으로 만들어지기까지 비와 바 람, 햇살 등 대자연의 도움이 있었고, 수확하고 도정한 생산자의 땀과 수고가 있었고, 쌀을 씻어 밥을 지은 가족과 또 다른 이의 애씀이 있었습니다. 수많은 이의 정성에 깊이 감사하며 밥을 먹을 때는 꼭꼭 씹어 삼키고, 밥에 담긴 생명과 배고픈 이들을 기억하 며 남기지 않고 먹습니다.

먹을거리와 함께 쓰레기가 만들어진다고요? 식재료가 밥상에 오르기까지 적지 않은 쓰레기가 만들어집니다. 생산지에서 밥상까지 식재료를 운반하고 유통하는 과정에서 먹 을거리를 포장했던 각종 비닐과 플라스틱은 땅에 묻거나 바다에 버려지는데 잘 썩지 않아 큰 환경문제를 불러오고 있습니다. 특 26 한살림식생활운동


히, 바다에 버려진 플라스틱은 그것을 먹은 바다생물의 몸 안에 미세플라스틱의 형태로 남아 있다가 최종적으로는 먹이사슬의 제일 꼭대기에 있는 사람의 몸에까지 들어와 쌓입니다. 뿐만 아니라 생산된 먹을거리의 1/3은 사용되지 않은 채 버려집 니다. 버려질 먹을거리를 만드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이산화탄소 가 배출되고 물·에너지·토지 등이 낭비됩니다. 2013년부터 음식 물쓰레기 종량제가 전국적으로 시행되었지만, 여전히 적지 않은 양이 땅에 매립되어 침출수, 악취 등 2차 오염을 발생합니다. ● 음식물쓰레기 일일 발생량 (단위: t)

13,697

13,209

15,340

2013

2014

보관 중 폐기 식재료 9%

4%

먹지 않은 음식물

57% 30% 유통 먹고 남긴 음식물 조리과정

12,663

2012

● 음식물쓰레기 발생 경로

2015

출처: 환경통계포털

감사한 먹을거리, 어떻게 남기지 않고 먹을까요? - 밥상을 준비할 때 냉장고 안의 식재료와 그 사용기한을 미리 확인합니다. - 밥상을 차릴 때, 식재료와 그 사용기한을 미리 확인하고, 식재 료를 전부 활용할 수 있는 조리법을 찾아 인원과 상황에 맞게 준비합니다. - 조리할 때는 식재료의 뿌리와 껍질까지 활용합니다. - 남은 음식은 버리기 전 물기나 염분을 제거합니다. 땅에서 밥상까지 미래세대와 함께 차리는 밥상 27


한살림연합 식생활센터 소개 한살림연합 식생활센터는 - 한살림이 지향하는 생명살림 밥상문화 확산을 위해 2011년 개 설되었습니다(2011년 식생활교육기관 지정). - 각 지역의 회원생협과 함께 식생활교육활동가를 양성하는 한 편 식생활영역에서 한살림운동의 저변을 넓히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식생활 교육활동 진행

· 나와 가족을 살리는 밥상교육, 친환경먹을거리 및 건강교육, 환경과 식생활교육, 친환경농업의 이해 등

식생활 교육활동가 양성 및 역량강화

· 식생활활동가 양성과정_기본/심화/전문과정 전통장학교/전통식초학교/한살림김치학교/친환경 이유식교육지도자과정/어린이친환경교육지도자과 정/고령자식생활교육지도자과정 ·역량강화연수, 해외식생활전문연수

한살림 회원생협 활동 지원

· 찾아가는 간담회, 한살림 어린이집 식단 배포 ·식생활강좌/ 자주공부모임 진행 지원

대시민 교육홍보활동

· 식생활교육 현장 체험교실, 현장 요리강좌, 외부기 관 공동기획강좌 등

국내외 식생활 연구 조사활동

· 연구분과 운영(어린이요리/고령자식생활/전통장 등), 식생활포럼 등

28 한살림식생활운동


밥이 내가 되고, 내가 밥이 됩니다 내 앞에 놓인 이 밥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갈까요? 어떤 이들의 수고가 더해져 내게로 왔고, 그것의 어느 요소가 내 몸을 채워 나를 살아가게 할까요? 먹을거리들이 식재료로서 운반되거나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조리되는 과정에서 남겨지고 버려진 것들은 어떻게 처리될까요? 먹을거리의 생산기반은 지속가능해야 합니다. 먹을거리의 생산지이자 공급원인 농업을 보전하고 우리 모두가 속한 자연 생태계가 훼손되지 않고 미래세대까지 지속될 수 있도록 함께 지켜나가요.

모든 생명을 살리는 지속가능한 식생활, 한살림이 함께 합니다.


1쇄 2018.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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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배포 한살림연합 www.hansalim.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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