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한국학교 북가주 협의회 2019년 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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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회보 제15호

재미한국학교 북가주 협의회 K S NC

Korean Schools of Northern California



K S NC

2019재미한국학교 북가주 협의회 회보

2019 재미한국학교 북가주 협의회 회보 3


재미한국학교 북가주 협의회 회보 발 행 일: 2019년 12월 8일 (통권 제15호) 발 행 처: 재미한국학교 북가주 협의회 발 행 인: 황희연 홈페이지: www.koreanschoolca.org


목차 04

04

인사말06

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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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및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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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재미한국학교 북가주 협의회 사업 계획안 및 일정

협의회 회장 NAKS SF

25 소식 및 활동 협의회 회장 NAKS28 SF

협의회 회장 NSNS 총회장 SF 대한민국 총영사 SF 한국교육원장 김진덕 정경식재단 대표 박은주문화재단장

회원 학교 소개

인사말 협의회 회장 NAKS 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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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및 활동

누리 한국학교 / SKPC 한국학교 / 유타 한국학교 협의회 회장 특집: 청소년 리더쉽 워크숍 NAKS SF

31 특집: 프로젝트 대회 32 특집: 찾아가는 교사 연수 36 특집: 교장 워크숍 37 특집 재외동포재단 초청연수 39 협의회를 빛낸 사람들 장관 표창 2020년 협의회 교육부 사업계획 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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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45 63 64 회원교67 소개 70 72 74 75 76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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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특집

개교 40주년 근속 5년 차세대 교사를 하면서 백범 평화상 SAT 만점자

협의회 사업계획

제 26회 백일장, 제 19회 그림 그리기 대회 심사 소감 및 수상작 모음 차세대 교사 및 근속 교사상 2019년 재미한국학교 북가주 협의회 연혁 정관 및 운영 세칙 회원교 소개 사진문으로 보는 협의회 신문으로 보는 협의회 2019년 재미한국학교 북가주 협의회 회원학교 2019년도 제20대 임원 2019년도 재미한국학교 북가주 협의회 후원 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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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특집


인사말

15번째의 기록을 하며 재미한국학교 북가주 협의회 회장

황희연

<이 지역에서 차세대 교육의 길을 먼저 만들며 걸어오신 전 회장님들의 뜻을 잇고, 현재 함께 걸어가고 있는 교 사들과 행복한 차세대 교육을 위해 고민하겠고, 모든 학교 교장 교사들이 함께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모두의 리 더쉽이 모여 하나가 되길 소망한다>는 인사말로 시작한 임기 중 가장 많이 받은 인사는 “어떠세요?”였다. 무슨 의미로 하는 인사인지 부담감을 안고, 15번째의 기록인 회보를 만들며 지난 일 년을 돌아 본다. 기존의 사업과 더불어 유타 지역의 학교를 회원 학교로 영입하고, 규모가 작은 학교와 외곽 지역의 학교에 초점 을 맞추며 진행한 찾아가는 교사 연수와 각 학교의 유능한 교사 교장의 재능을 활용한 교장 워크숍을 통해 어느 학교든지 내재해 있는 공통적인 요소를 해결할 방안을 나누며, 교장으로서의 자긍심 회복의 시간과 학교별 다양 한 교수법 공유는 상생 발전할 기회의 나눔이 되어 인사말의 일부를 실천하게 됨에 감사한다. 이렇게 실천할 수 있도록 리더쉽을 모아주신 협의회 임원, 각 지역의 교장 선생님, 일선의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함을 전하며, 이제 새로운 임기 일 년은 학생 교사 교장 학교 모두가 좀 더 발전되고 실질적인 도움이 협의회 를 통해 다양하게 누리기를 소망한다. 이제는 누군가 “어떠세요?”하고 인사를 해주면 알 것 같다. 관심과 사랑이 압축되어 가장 인간적이고 따뜻한 인사이며 위로라는 것을. 회보의 기록을 보며 서로에게 어떠했는지 추억하고 다음 회보에는 어떤 추억을 담을까 기대하며, 올 한해 함께 걸으며 수고하신 모든 선생님께 “어떠세요? 인사하면서 응원과 격려를 보냅니다. 그리고 진심으로 존경하며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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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북가주 협의회 회보 15호 발간을 축하하며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총회장

오정선미

북가주지역 선생님들께, 북가주지역 선생님들께,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렇게 지면으로 인사드릴 수 있어서 반갑습니다. 회보에 실릴 축사를 보내 달라는 연락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렇게 지면으로 인사드릴 수 있어서 반갑습니다. 회보에 실릴 축사를 보내 달라는 연락을 받았을 때, 제일 먼저 북가주에 계신 선생님들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받았을 때, 제일 먼저 북가주에 계신 선생님들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평소에 제가 존경하는 멘토 선배님, 무슨 일이든 척척 도와주는 귀한 동료, 그리고 한국학교 교사라는 인연으로 평소에 존경하는 멘토 선배님, 무슨눈앞을 일이든스치고 척척 도와주는 귀한 동료, 그리고 되고 한국학교 교사라는 인연으로 알게제가 된 수많은 선생님들의 모습이 지나갔습니다. 늘 의지가 큰 도움을 주시는 분들이기에 북가주협의회가 더 친근하게 느껴지나 봅니다. 알게 된 수많은 선생님들의 모습이 눈앞을 스치고 지나갔습니다. 늘 의지가 되고 큰 도움을 주시는 분들이기에 북 가주 북가주는 협의회가 1991년 더 친근하게 봅니다. 3월에느껴지나 창립된 이래 한국 역사문화 교재 및 교육자료 개발에 앞장을 섰고 교사들의 재교육을 위한 교사연수회,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침으로써 민족 정체성 교육, 차세대 교육의 파수꾼 역할을 북가주는 3월에 창립된 이래 한국 역사문화 교재 및 교육자료 앞장을 섰고 보름달(둥근달)을 교사들의 재교육을떠올리게 위 해오고1991년 있습니다. 이번이 15회 회보라고 하셨는데 15라는 숫자를 개발에 보면 한가위(중심), 합니다. 15는 우리에게 참 친숙한 숫자인 동시에활동을 풍요로움을 듬뿍 전해주는 숫자라는 생각이 교육의 듭니다.파수꾼 북가주협의회 한 교사연수회,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 등 다양한 펼침으로써 민족 정체성 교육, 차세대 회보가 15회를 기점으로 더욱더 알차고 풍요로운 내용을 담아 150회를 기념하는 회보로 쭉 이어지길 역할을 해오고 있습니다. 이번이 15회 회보라고 하셨는데 15라는 숫자를 보면 한가위(중심), 보름달(둥근달)을 떠소망해 봅니다. 올리게 합니다. 15는 우리에게 참 친숙한 숫자인 동시에 풍요로움을 듬뿍 전해주는 숫자라는 생각이 듭니다. 북가 북가주협의회에 가입된 50개 더욱더 회원학교는 학교마다 있으며 그에 맞는 회보로 한국어쭉교육 활동을 하고 주 협의회 회보가 15회를 기점으로 알차고 풍요로운특성을 내용을지니고 담아 150회를 기념하는 이어지길 있습니다. 특히 급격하게 변하는 한국어 교육의 장에서는 빠른 정보 교환이 그 어떤 때보다도 요구되고 있습니다. 소망해 봅니다. 협의회 회보는 그런 면에서 많은 부분을 보여주고 있고 알찬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회보를 보면 협의회는 어떤 일을 하는지, 또 주변 회원교에서는 어떤 유익한 프로그램을 하는지를 알게 됩니다. 또한 교사의 수필을 읽으면서 북가주 협의회에 가입된 50개 회원학교는 학교마다 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그에 맞는 한국어 교육 활동을 하고 나를 돌아보기도 하고 학생들의 멋진 작품을 보고 읽으면서 감탄사를 연발하기도 하는 협의회 회보는 교사, 학부모, 있습니다. 급격하게 변하는 한국어소통 교육의 장에서는 빠른 정보 교환이 그 어떤 때보다도 요구되고 있습니다. 학생을특히 동시에 연결하는 우리들의 창구입니다. 협의회 회보는 그런 면에서 많은 부분을 보여주고 있고 알찬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회보를 보면 협의회는 어떤 다시 한번 황희연 회장님 이하 회보를 만드시느라 고생하신 우리 임원 선생님들 그리고 회원교 선생님들께 일을 하는지, 또 주변 회원교에서는 어떤 유익한 프로그램을 하는지를 알게 됩니다. 또한 교사의 수필을 읽으면서 감사드리며 북가주지역협의회의와 소속 회원교들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나를 돌아보기도 하고 학생들의 멋진 작품을 보고 읽으면서 감탄사를 연발하기도 하는 협의회 회보는 교사, 학부 모, 학생을 동시에 연결하는 우리들의 소통 창구입니다. 다시 한번 황희연 회장님 이하 회보를 만드시느라 고생하신 우리 임원 선생님들 그리고 회원교 선생님들께 감 사드리며 북가주지역협의회의와 소속 회원교들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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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2019년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하였습니다. 주 샌프란시스코 대한민국 총영사

2019년의 재미한국학교 북가주 협의회의 활발한 활동과 함께 활동과 할 수 있어서 2019년의 재미한국학교 북가주협의회의 활발한 함께행복하였습니다. 할 수 있어서

박준용

행복하였습니다.

정체성을 일깨우고 세계시민을 육성하기 위해 항상 학생과 수고해 주시는 재미한국학교 북가주 협의회 소 정체성을 일깨우고 세계시민을 육성하기 위해더불어 항상 학생과 더불어 수고해 주시는 속 선생님… 2019년도도 어느덧 흘러 우리는 송년의 밤을2019년도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재미한국학교 북가주협의회 소속 선생님… 어느덧

준비하고 있습니다.

흘러 우리는 송년의 밤을

미국내에서 한국어교육은 100년이 넘게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이민사 초기의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동포들은 우

100년이 넘게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이민사 초기의 결정적인 어려움 역할 리의 미국내에서 말과 글을 잊지한국어교육은 않고 지켜오고 있으며 우리의 문화와 정신을 현지에 보급하는데 꾸준하면서도

속에서도 우리동포들은 우리의 말과 한국학교 글을 잊지 않고 지켜오고 있으며 우리의 문화와한국문화 정신을 을 훌륭하게 해오고 계십니다. 특히, 우리 북가주 협의회는 열정과사명으로 정체성을 일깨우고 현지에 보급하는데 꾸준하면서도 결정적인 역할을 훌륭하게 해오고 계십니다. 특히, 우리 북가주 한국학교협의회는 열정과사명으로 정체성을 일깨우고 한국문화를 전파하며 세계시민을 육성하는 데 가장 앞장서서 역할을 해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를 전파하며 세계시민을 육성하는 데 가장 앞장서서 역할을 해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억에 남는 것은, 프로젝트대회에 그렇게 많은 학교에서 유아부터 고등학교학생들이 참여했음에도 행사가 조직 적이고 전문성있고 분위기에서 서로 격려하면서 이루어지고 있는 모습을 보았을때, 정말 여러분들과 함 기억에 남는 협조하는 것은, 프로젝트대회에 그렇게 많은 학교에서 유아부터 고등학교학생들이 께 이북가주에서 일하고 있음이조직적이고 자랑스럽고 마음같아서는 여러분과 힘차게 악수라도 싶은 마음이었습 참여했음에도 행사가 전문성있고각자 협조하는 분위기에서 서로하고 격려하면서

있는 모습을 보았을때,바쁜 정말 여러분들과 함께참여하셔서 이북가주에서 일하고빼곡히 있음이 니다.이루어지고 한편, 어김없이 교사집중연수회에서는 와중에도 많은 분들이 분반강의실을 채워주

자랑스럽고 마음같아서는 각자 여러분과 힘차게 악수라도 하고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한편, 어김없이 교사집중연수회에서는 바쁜 와중에도 많은 분들이 참여하셔서 분반강의실을 빼곡히 채워주시는 여러분의 열정과 헌신에 저절로 고개가 우리의 말과 글은 우리들에게는 정신이요, 우리의 바탕입니다. 여러숙여졌습니다. 어려움이 있지만 우리의 말과 글을 지키는 것

시는 여러분의 열정과 헌신에 저절로 고개가 숙여졌습니다.

은 우리의 사명이요, 본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자각이 저 혼자만의 것이 아니라 북가주 소속 선생님들께서

우리의 말과 글은 우리들에게는 정신이요, 우리의 바탕입니다. 여러 어려움이 있지만 우리의 이러한 자각이 저 혼자만의 것이 아니라 북가주 소속 선생님들께서 더욱 깊이 인지하시고 실천해주셔서 참으로 선생님, 2019년도영광이라고 정말 많이수고하셨습니다. 자랑스럽고 생각합니다.더욱 활기찬 2020년도를 위해 우리 또 함께 합시다.

더욱 말과 깊이 인지하시고 실천해주셔서 참으로 자랑스럽고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글을 지키는 것은 우리의 사명이요, 본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생님, 2019년도 정말 많이수고하셨습니다. 더욱 활기찬 2020년도를 위해 우리 또 함께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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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2019년도 회보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주 샌프란시스코 한국 교육원 원장

우창숙

2019년도 재미한국학교 북가주 협의회 회보의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2019년도 재미한국학교 북가주협의회 회보의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한국어 교육을 현장에서 수고를 아끼지 않으시는 선생님.. 2019년도 한 해가 어느덧 마지막을 한국어 교육을 위해위해 현장에서 수고를 아끼지 않으시는 선생님.. 2019년도 한 해가 어느덧 마지막을 향해향해 가고가고 있 있습니다. 지난 한 해가 보람되고 즐거우셨는지요? 습니다. 지난 한 해가 보람되고 즐거우셨는지요? 우리는 가르치는 사람이기에 즐거움과 희망이 있고 한편, 학생과 함께 하기에 기도와 소망이 우리에게는 늘 우리는 가르치는 사람이기에 희망이 있고 한편,더욱 학생과 함께 하기에 기도와 소망이 우리에게는 늘있 있습니다. 약간의 어려움은즐거움과 있지만 그 정도는 우리를 단단하게 하는 삶의 활력소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 가르치는 사람은 항상 활기가 있고 자신감이 있고 각자의 모습에서 긍지를 느낄 수 있나 봅니다. 습니다. 약간의 어려움은 있지만 그 정도는 우리를 더욱 단단하게 하는 삶의 활력소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 모국어 가르치는 사람은 항상 활기가 열정, 있고 자신감이 있고부모님의 각자의 모습에서 긍지를 느낄 수나날이 있나 봅니다. 교육에 대한 아이들의 교사의 헌신, 참여로 북가주협의회는 발전하고 있음을 느낍니다. 교장단 운영위원회에서 협의회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안건에 대해 구성원 모두 세세한 부분까지 성찰하고 열정, 의견을 나누는 과정에서 ‘교장선생님들이 열정만나날이 가득한발전하고 분들이 아니고 모국어 교육에 대한 아이들의 교사의 헌신, 부모님의 참여로 북가주정말 협의회는 있음을 느 전문성까지도 갖춘 분들’이라고 생각했으며, 동화구연대회와 프로젝트대회 등에 참여하는 아이들과 낍니다. 교장단 운영위원회에서 협의회의 발전을얼마나 위한 다양한 대해 구성원 모두 세세한 학부모님들의 상기되고 긴장한 얼굴속에서 열심히의견을 가족을제시하고 중심으로안건에 준비했을까 하는 흐뭇함이 자리함을 느꼈습니다. 부분까지 성찰하고 의견을 나누는 과정에서 ‘교장선생님들이 정말 열정만 가득한 분들이 아니고 전문성까지도 갖 춘 분들’이라고 생각했으며, 동화구연대회와 프로젝트대회 등에 참여하는 아이들과 학부모님들의 긴장한 번 이번 2019년도 재미한국학교 북가주협의회 회보발간이 해마다 계속되는 사업이기는 하지만, 상기되고 한 해를다시 성찰하고 다가오는 해를 계획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더불어 차세대에게 우리의 말과 글을 한 얼굴속에서 얼마나 열심히 가족을 중심으로 준비했을까 하는 흐뭇함이 자리함을 느꼈습니다. 가르치는 한국학교의 교육이 더욱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지나는 한 해도 북가주협의회를 북가주에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성실하게 주신 황희현 임원진들의 단결되고 체계적인 이번튼튼하게 2019년도 재미한국학교 북가주 협의회이끌어 회보발간이 해마다회장님을 계속되는비롯하여 사업이기는 하지만, 한 해를다시 한 협조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번 성찰하고 다가오는 해를 계획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더불어 차세대에게 우리의 말과 글을 가르 치는 한국학교의 교육이 더욱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지나는 한 해도 북가주 협의회를 북가주에서 튼 튼하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성실하게 이끌어 주신 황희현 회장님을 비롯하여 임원진들의 단결되고 체계적인 협 조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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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 해 동안 정체성 교육과 한국학교발전을 위해 애쓰신 재미한국학교 북가주협의회 황희연 회장님과 각 학교 교장선생님 및 모든 교사분들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한 해 동안 여러분들의 땀과 정성이 담긴 회보발간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인사말

감사합니다.협의회 회보발간을 재미한국학교 북가주 축하드립니다. 김진덕 정경식재단 대표 김한일

재미한국학교 북가주 협의회는 미국은 물론, 전 세계 어느지역과도 비교할 수 없는 모범적인 활동을 펼쳐 오셨습니다.주 말도 잊은 채 우리의 2세들에게 한인으로서 정체성을 심어주고 주류사회의 리더로, 나아가 글로벌 리더로 키워내겠다는 선 생님들의 노력이 없었다면 이 같은 모범적 활동은실현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재미한국학교 북가주 협의회는 그 동안 각 학 교내에서 교육활동에만 그치지 않고 북가주지역 한인 커뮤니티의 구성원들과 적극적으로 교류하며 많은 성과들도 함께 이 뤄냈습니다. 2012년 구글지도에서 독도 이름을 빼앗겼을 때 교사, 학생, 학부모 할 것 없이 협의회 모든 구성원이 적극 동참해 주셔서 ‘ 독도’ 이름찾기 서명운동에 무려 10만 명이 넘게 참여하는 놀라운 결과가 나왔으며, 2017년 미국내 대도시 최초로세워진 ‘ 샌프란시스코 위안부기림비’도 여러분들의 성원과 참여로 성공적인 마무리를 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학교 선생님들의 이런 헌신적 활동은 우리의 이민 선조들로부터 계승되어진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1903년 이 곳 샌프란시스코에 건너온 도산 안창호선생께서는 공립협회를 조직해 한인들의 단합을 도모했고, 훗날 대한인국민회로 일제 강점기 조국의 독립을 위한 활동을 펼치는 계기를 마련하셨습니다. 안창호 선생의 정신은 일본이 한국을 강제병탄하는 데 앞장 섰던 더럼스티븐스를 처단한 장인환, 전명운 의사의 의거로 표출됐으며, 쌀농사로 거부가 되셨던 김종림 선생께서 임 시정부에 가장 많은 독립의 연금을 전달하고 윌로우스에 비행사 양성소를 설립하는 등 우리의 힘으로 조국독립을 실현시키 겠다는 의지로 이어졌습니다. 지금은 여러분들이 우리의 선조들이 걸어온 바로 그 길에 서 계십니다. 힘들고 어려운 여건 속 에서도 조국을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한민족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후세들에게 가르치는 진정한 애국자이시기 때문입니다. 올해는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해이자 대한민국이 건립된지 100년이 되는 해입니다. 뜻깊은 의미만큼 일제강점기 아픈 역사를 되돌아 보고 기억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조선을 강제로 합병하고자 했 던 이토히로부미를 저격한 안중근의사, 전 재산을 처분해 만주에서 신흥무관학교를 설립한 뒤 독립군 양성에 앞장서셨던 우당 이회영 선생, 미국에서 유학한 뒤 조국으로 돌아가 민족보건은 물론 해방 후 교육사업에 헌신한 유일한 박사 등 지금 의 우리가 있을 수 있도록 보이는 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하신 많은 분들의 애국정신을 다시 조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저희 재단도 ‘독도이름찾기’는 물론 ‘일본군위안부문제’ 등 제국주의 침략전쟁에 대한 반성이 없는 일본에 맞서 역사의 진 실을 알리는 일에 적극 나서겠습니다. 또한 한인으로 주류사회에 당당히 나갈 미래의 인재를 키워내시는 재미한국학교 북가 주 협의회의 활동에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올 한 해 동안 정체성 교육과 한국학교발전을 위해 애쓰신 재미한국학교 북가주 협의회 황희연 회장님과 각 학교 교장선 생님 및 모든 교사분들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한 해 동안 여러분들의 땀과 정성이 담긴 회보발간도 진심 으로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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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꿈을 향한 도전 박은주문화재단장

박은주

실로 질곡의 긴 세월에 쌓여진 한맺인 투쟁이었다. 실로 질곡의 긴 세월에 쌓여진 한맺인 투쟁이었다. 일본일본 무사의 가문에서 태어나 세계세계 2차2차 대전대전 때, 때, 조종사로 계셨던 아버지가 미군의 폭격을 받아받아 하늘에서 무사의 가문에서 태어나 조종사로 계셨던 아버지가 미군의 폭격을 하늘에서 전사하여 남편의 시신 조차 거두지 못한 어머니는 더 이상 일본에서 살아야 할 이유를 찾지 못하여 전사하여 남편의 시신 조차 거두지 못한 어머니는 더 이상 일본에서 살아야 할 이유를 찾지 못하여 나의 나의 손을 손을 잡고 그립던 고국으로 돌아왔다. 잡고 그립던 고국으로 돌아왔다. 이 후, 나는 친일파라는 족쇄와 학대, 지독한 외로움을 겪으며, 교회에서 부모에게 버림받았거나 일본으로 돌아 가지 못한 아이들과 학비를 못 내 소외 당하는 아이들을 모아 예배가 끝나면 글 읽기 쓰기, 동요를 비롯한 이 후, 나는역사를 친일파라는 족쇄와 학대, 지독한 외로움을 만화와 가르칠때, 글을 익혀 학교에 갈 수가겪으며, 있었다.교회에서 부모에게 버림받았거나 일본으로 돌아 가지 이렇게 못한 아이들과 내 소외 당하는 아이들을 읽기 통해 쓰기,나는 동요를 비롯한 만화 불과 몇학비를 년만에못 6.25발발, 9.28 서울 수복, 모아 학도병예배가 입대와끝나면 해산, 글 복교를 나와 같이 사랑에 굶주린가르칠때, 아이들에게 주자는 생각이 들어 강릉 사범을 나와 한국의 페스탈로치를 꿈 꾸며 와 역사를 글을누나 익혀언니가 학교에되어 갈 수가 있었다. 야학을 한지 일 여년, 당대의 시인 황금찬, 최인희 두 분의 눈에 띄어 문단 길에 들어서서 한 방송작가 생활, 결혼과 파탄, 자녀와의 생이별, 도미, 재혼, 사춘기 자녀와의 재회, 자식을 버린 엄마로 찍혀버린 낙인, 자녀의 이렇게 불과 몇 년만에 6.25발발, 9.28 서울 수복, 학도병 입대와 해산, 복교를 통해 나는 나와 같이 사랑에 굶 성공,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은 자녀와의 관계. 주린 아이들에게 누나 언니가 되어 주자는 생각이 들어 강릉 사범을 나와 한국의 페스탈로치를 꿈 꾸며 야학을 여든을 넘어 겨우 화해한 자녀와의 관계, 그렇지만 한으로 남은 자녀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 대견함! 한지 일 여년, 당대의 시인 황금찬, 최인희 두 분의 눈에 띄어 문단 길에 들어서서 한 방송작가 생활, 결혼과 파 내 자녀에게 주지 못한 모든 사랑을 이제 재미한국학교 북가주협의회를 주축으로 롸이더스 그룹과 신사임당 탄, 자녀와의 생이별, 도미, 재단에 남기고저 한다.재혼, 사춘기 자녀와의 재회, 자식을 버린 엄마로 찍혀버린 낙인, 자녀의 성공, 아직까 지 해결되지 않은 자녀와의 관계. 어릴 적 꿈꾸었던 한국의 페스탈로치 정신을 이민 차세대들에게 부족하나마 전할 수 있도록 박은주 문화재단을 창립하여 내 자식을 못한관계, 안타까운 마음으로 나누고자 한다.대한 미안함과 고마움 대견함! 여든을 넘어 겨우 화해한돌보지 자녀와의 그렇지만 한으로 남은 자녀에 내 자녀에게 주지 못한 모든 사랑을 이제 재미한국학교 북가주 협의회를 주축으로 롸이더스 그룹과 신사임당 재 단에 남기고저 한다. 어릴 적 꿈꾸었던 한국의 페스탈로치 정신을 이민 차세대들에게 부족하나마 전할 수 있도록 박은주 문화재단을 창립하여 내 자식을 돌보지 못한 안타까운 마음으로 나누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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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도 한국학교 협의회

소식 및 활동 K S NC

●● 2018년 총회 및 제 24차 교사 사은의 밤 ●● 신년 하례식 및 1차 운영위원회 ●● 제3차 청소년 리더쉽 워크숍 ●● 제48차 봄 연수회 및 2차 운영위원회 ●● 제16회 구연동화 및 제3차 운영위원회 ●● 제 26회 백일장, 제 19회 그림 그리기 및

장영실 우당 이회영 프로젝트 대회 시상식 ●● 제 37차 재미한국학교 학술대회 ●● 제 4차 찾아가는 교사 연수 ●● 제23차 교사 집중연수 및 제6차 신입교사 양성 연수,

제4차 운영위원회 ●● 제 3차 교장 워크숍 및 제 5차 운영위원회


2018년 총회 및 제 24차 교사 사은의 밤

2018년 총회 및 제 34차 교사 사은의 밤이 12월 2일(토), SF공항 힐튼호텔에서 협의회 소속 47개교 230여명의 교사들 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한희영 회장은 <2018년은 북가주 협의회가 움직이는 단체임을 보여주는 열정적인 한해였으며, 교사들의 수고와 노력으로 차세대들은 한뼘 더 성장했고, 그 성장이 교사들의 기쁨이 되었다> 인사를 하였고, 총회 인준으로 협의회 20대 회장이 된 황희연 신임회장은 <이 지역에서 차세대 교육의 길을 먼저 만들며 걸어오신 전회장님들의 뜻을 잇고,현재 함께 걸어가고 있는 교사들과 행복한 차세대 교육을 위해 고민하겠고, 모든 학교 교장 교사들이 함께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모두의 리더쉽이 모아져하나가 되어지길 소망한다.>고 인사하였다. 오후 4시 총회와 5시 한국문화입체연수로 한지 보석함 만들기가 진행되었고, 6시부터 사은의 밤이 열려 차세대 (2년) 및 5 년 근속교사 17명에 대한 표창과 모범 교사상(총영사상), 퇴직 교장 감사장 (SF교육원) 수여가 다음과 같이 있었고,이어 이우 정 성악가와 함께하는 가곡 배우기, 최신일 교사의 퀴즈로 진행된 레크레이션으로즐기며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SF 교육원 수여 감사장 : 오수경(모데스토) 김혜영(산타클라라) 김현주(SVKS) 전교장 총영사 수여모범 교사상 :곽은아(뉴라이프) 김숙옥(빛의 나라) 한선욱(오클랜드)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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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하례식 및 1차 운영위원회

신년 하례식 및 제1차 운영위원회가 1월 19일 임마누엘 장로교회(San Jose)에서 있었다. 신임 황희연 회장은 “지금까지 협의회가 건강하게 운영될 수 있었던 것은 오늘 참석하신 운영위원들 덕분이며, 이번 20대 에도 운영위원들께서 함께 운영에 참여하여 학교간에 상생 발전하며 학생 교사 학교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기원하며, 서로 응원하며 격려와 칭찬을 아낌없이 해주기 바랍니다.”라고 인사를 하며 참석한 40여명의 교장들을 환영했다. 이어서 우창숙 SF교육원장은 “학교와 교육원이 협업하며, 가르치는 사람으로서 자기연찬에 힘써 학생과 함께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하며 총영사관에서 시행하게될 ‘한국 바로알리기”에 중고등 학생 및 대학생들의 믾은 참여를 권유하였다. 운영위원회에서는 2019년 사업 계획안 발표와 예산안 확정, 외곽지역의 학교도 더불어 발전할 수 있도록 협의회 등록 설 명과 찾아가는 연수회에 대한 설명이 있었고, 북가주 협의회에 유타지역의 한국학교들도 등록하여 학생과 교사가 함께 성장 할 수 있고 교사들의 역량 강화에 대한 설명도 있었고, 특히 올해는 격년제로 실시하는 교육자료 공모전이 협위회 소속 교사 대상으로 실시되며, 공모전 수상자는 9월 집중연수회의 강사가 되어 시범수업을 하게 됨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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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청소년 리더쉽 워크숍

청소년 리더쉽 워크숍이 2월 16일(토), Cupertino Quinlan Community Center에서 Matthew Lea (Ph D. 상담 심리학 박 사, 목사)를 모시고 청소년 리더쉽 워크숍이 있었다. 협의회 소속 한국학교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9학년이상의 학생들이 이 워크숍에 참가한 후 올 일년동안 자원 봉사한 시간에 합당한 미대통령 봉사상이 수여된다. 황희연 회장은 “여기 모인 우리 학생들은 작게는 한국학교, 미국학교, 조금 더 나아가 지역사회, 더 나아가서는 세계 속의 리더가 될 사람들 입니다. 건강하고 선한 영향력을 갖춘 리더들이 속해 있는 사회는 어떤 모습일까? 그리고 그런 사회는 어떻게 변화되고 발전할 수 있을까? 오늘 매튜리 박사님을 통해 그 해답을 함께 찾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하며, 오늘의 주인공들에게 환영의 박수 를 보낸다”고 인사말을 했다. 박준용 총영사님은 “어떤 리더가 훌률한 리더인가?” 학생들에게 질문하며, 리더는 결단력 통솔력 창의력 등이 있어야 한다 고 말씀하시며 그 전에 유교의 핵심적 가르침인 5가지 덕목인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이 있어야하고, 사서삼경 가운데 하 나인 <대학>에 나오는 수신제가 치국평천하(修身齊家 治國平天下)는 훌륭한 리더가 되기 위해서 해야할 일의 순서임을 학 생들에게 말씀하셨다. 이어,“Healthy Me, Healthy Community”란 주제로 매튜리 박사님과의 워크숍이 진행되었으며 , 워크숍에 참가한 학생들 은 시종일관 집중해서 들으며 같은 고민의 또래들과 서로 그림으로 감정을 나누며 웃고 이야기하며, 마감을 아쉬워하면서 강사님과의 개별의 질문시간을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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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차 봄 연수회 및 2차 운영위원회

제48차교사 봄 연수회 및 제2차 운영위원회가3월 16일 (토), 뉴라이프 교회 (Fremont,담임 목사 위성교)에서 있었다. 황희연 회장은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된 2019년은 매우 뜻 깊은 해로 3.1운동의 불꽃이 점화되기까지 미주 한인들의 활약은 아주 대단하였는데, 그 중에서도 당시 암울한 시대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한인들은 배우고 가르 쳐야 된다는 일념으로 학교를 설립하여 지금의 한국학교의 효시가 되었고, 한국학교에서 열정을 받쳐 수고하는 선생님들은 현재의 독립 투사임이 분명하다며, 오늘 강의를 통하여 오늘 날의 독립 투사들이 집고 가야할 내용들을 확인하면서 또 새로 운 100년을 준비하는데 초석이 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는 인사말을 하였고, 우창숙 교육원장은 “교사로서의 사명 과 특권을 가지고 2세 교육과 재외국민 교육에 자긍심을 갖고 열과 성을 다해 주기 비란다”며 격려사를 하였다. 북가주 협위회 소속 52개교애서 150여명이 참가한 이번 봄 연수회의 강사로 초빙된 박준용 총영사님은 “변화를 모색하는 한반도 현황과 과제” 에서는 현대 남북미 회담 및 현 정세와 관련한 대북관계를 설명하였고, “ 북 중가주 독립 운동의 의의” 에서는 “궁금했습니다”라는 부제로 SF 이민과 독립운동의 역사를 연대별로 설명하며 이민 역사가 이민 사회에서의 존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설명하며 이민사의 맥이 이어져 민족적 자긍심 강화와 한글 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설명하며 한국어 학교 가 샌프란시스코에서 1920년에 처음 만들어졌음을 강조하였다. 강의 후에는 질문을 통해 서로의 궁금증 및 한국학교에 대한 영사관의 협조 및 협력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으며, 제 2차 운 영위원회에서는 제 4차 교육자료 공모전 실시와 4월 13일 (토) 구연동화 대회(장소 베델 한국학교)에 대한 설명과 National Examination of World Language (NEWL) Korean 에 관한 설명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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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구연동화 및 제3차 운영위원회

제 16회 구연동화 대회가 4월 13일(토), 산타클라라 베델 연합감리교회에서 있었다. 올해 대회에는 만 4세가 되지 않은 학생도 있고, 북가주 협의회에 유타지역의 한국학교가 가입을 하여 유타지역 한국학교 에서도 동영상으로 출전을 하여 총 20개교 21명이 참가하여 그 동안 준비한 구연동화를 능숙한 솜씨로 뽐냈다. 황희연 회장은 <구연동화는 말하기와 감정표현을 배우고 발표를 통해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오늘 참석한 모든 학생은 각 학교의 대표로 참가한 학생이므로 이미 검증된 뛰어난 학생들임에 축하의 박수를 보내며, 함께 한 모든 학부 모님, 교사도 기쁜 마음으로 한 학생마다 응원의 박수를 보내 주며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하며 참가한 학생들에 게 환영과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우창숙 교육원장은 <구연동화를 준비하여 참가한 자체가 기회이며 도전이고 용기이니 준비한대로 역량을 십분 발휘하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참가 번호 1번 위예린 학생(베델 4세)은 앙증 받은 한복차림으로 무대에 올라 <토끼와 거북이> 동화 구연을 막힘없이 관객과 호흡하며 발표를 했으며 참가한 모든 학생이 예년과 달리 더욱 성장 발전한 모습이 눈에 띄었으며, 격년으로 열리는 대회에서 매년 남학생 수가 줄어 들고 있음은 아쉬운 점으로 남았다. 심사위원은 다이앤유(한미라디오 아 나운서) 이경이 이정옥 한희영(이상 전직 회장)과 현 부회장인 송지은이 맡았으며, 송지은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을 통해 모두 완벽하게 발표를 하여 순위를 정하는 것 자체가 어울리지 않는다면서 그래도 대회이기에 누가 실수를 조금 더 했는지를 통 해 순위가 결정되었지만 모두가 대상감임을 강조하였으며,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한편 대회 후 가진 제 3차 운영위원회에서는 5/4(토)에 있을 제 26회 백일장과 제 19회 그림 그리기 , 장영실 우당 이회영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대상 (SF총영사상 / 협의회장 상)

염지나 (11세 실리콘밸리 한국학교)

콩쥐팥쥐

금상 (SF교육원장상 / 협의회장 상) 고채현 (11세 세종 한국학교) 꾀 많은 여우 은상 ( 협의회장상)

고윤아 (9세 콘트라코스타 한국학교) 호랑이와 돌떡 김초언 (12세 산호제 천주교 한국학교) 혹부리 할아버지

동상 ( 협의회장상)

권누리 (11세 성김대건 한국학교) 세가지 유산 정하현 (13세 무궁화 한국학교) 흥부와 놀부 이재희 (9세 실리콘밸리 한국학교) 우리 집에 킹콩이 살아요

장려상 (협의회장상)

이지유 (7세 다솜) 이연우 (7세 유타 한국) 김선우 (9세 트라이밸리) 조우진 (11세 모퉁이돌) 이기쁨 (12세 뉴라이프) 정인성 (9세 리치몬드) 박예진 ( 5세 새크라멘토)

특별상 –

진윤서 (9세 뉴비전) 송아연 (8세 새크라멘토 한인장로) 정퀸지 ( 10세 샌프란시스코) 윤다현 (10세 데이비스) 이원예 (6세 산호제 한국) 김지현 (10세 태평양)

위예린 (4세 베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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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6회 백일장, 제 19회 그림 그리기 및 장영실 우당 이회영 프로젝트 대회

제 26회 백일장, 제 19회 그림 그리기 및 장영실 우당 이회영 프로젝트 대회가 5월 4일 (토) Lake Cunningham Regional Park (San Jose)에서 있었다. 황희연 회장은 <싱그러운 5월에 함께 해주신 우리 학생들과 학부모님을 환영하며, 오늘 날씨처럼 맑고 밝은 우리 학생들 의 마음을 글로 그림으로 표현하며 오늘 하루를 맘껏 즐기기를 바라고, 매년 대회 참여자가 증가하는 것은 교육을 하시는 교 사 뿐만 아니라 학부모님의 관심과 응원이 있었기 때문이기에 더 많은 격려로 우리의 자녀들이 한글과 그림으로 자기 표현 을 할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시고, 대회 후 있을 사물놀이와 함께하는 걷기 대회까지 모두 함께 하시어 훗날 자녀와 함께 추 억할 수 있는 오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인사말을 하고, 박준용 총영사님은 <다른 언어로 글을 쓴다는 것은 정말 어렵 고, 그 언어가 한글이면 정말 훌륭한 일이라 생각하며, 한글로 그림으로 잘 표현하기를 바라고, 준비해온 모든 것으로 선전 하기를 바란다> 고 했다. 백일장 50여명, 그림그리기 310명 포함 총 500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의 주제는 다음과 같으며, 김진덕 정경식 재단 / 박 은주 새싹 문학회 / 서울대학교 동문회 / 이화여대 북가주 동문회 / 이종걸 의원 / 신사임당 재단에서 후원금을 전달하였고, 몬트레이 한국학교 (교장 조덕현) 사물놀이팀이 길잡이가 되어 걷기대회가 있었다. 백일장 글제와 그림 그리기 주제는 다음과 같다 백일장

초등: 내가 좋아하는 동/기억에 남는 생일/ 어머니 날 중등 : 내가 Super Hero라 / 내가 좋아하는 책 / 부모님의 고마움

그림 그리기

유치 : 동물원 / Under the Sea / 내 친국 얼굴 초등: My Favorites Activities / 내 생일 날 / 우리 가족 중등: My Dream / 가족 여행 / 우주에 간다면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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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등 : 장영실 우당 이회영


제 26회 백일장, 제 19회 그림 그리기 및 장영실 우당 이회영 프로젝트 대회 시상식

제 26회 백일장, 제 19회 그림 그리기 및 장영실 우당 이회영 프로젝트 대회 시상식 제 26회 백일장, 제 19회 그림 그리기 및 장영실 우당 이회영 프로젝트 대회 시상식이 5월 11일(토) 임마누엘 장로교회 (산호 제)에서 수상자 91명 외 학부모 교사 교장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있었다. 황희연 회장은 ”5월의 향기처럼 맑고 밝은 마음을 글고 그림으로 표현하여 오늘 수상하게 된 귀한 학생들을 축하하고 환영하 며,함께 한 부모님과 교사 교장 선생님들께서 우리 학생들을 맘껏 축하해주시고 격려해 주시어 학생들이 오늘의 작은 수상이 더 넓은 미래의 디딤돌로 활용되어 더 큰 꿈을 꿀 수 있기를 바라며, 오늘 함께 하지 못한 친구들에도 응원과 격려로 내년에 다 시 도전하여 좋은 결실을 함께 맺기를 기원하고, 오늘 맘껫 즐거워하기를 바란다.” 고 인사하였다. 수상자: 백일장 대상 (총영사상) : 전이현(다솜) 금상 (교육원장상): 중등 강민서(태평양) / 초등 박사랑(다솜) 은상: 중등| 이한별(임마누엘) / 박예빈 (뉴라이프) 초등| 안하은(트라이밸리) / 김연아 (트라이밸리) 동상: 중등| 권민호 (다솜) / 한동진 (다솜) / 임주헌 초등| 장하진 (다솜) / 고채현 (세종) /나이안 (뉴비) 그림 그리기 수상자 대상 (총영사상) 없음 금상 (교육원장상): 중등 진진이 (가나다) / 초등 한지민 (뉴라이프) / 유치 한지우 (뉴라이프) 은상 중등| 이예원 (한울) / 이시원 (실리콘밸리) 초등| 김동후 (콘트라코스타) / 조우진 (모퉁이돌) 유치| 장서하 (산호제 천주교) / 김하은 (임마누엘) 동상 중등| 김다영 (산호제천주교) / 박시은 (다솜) / 박세미 (태평양) 초등| 손승희 (성김대건) / 김우진 (콘트라콘스타) / 이하음 (뉴비전) 유치| 전지후 (뉴비전) / 성예리 (모퉁이돌) / 서민하 (임마누엘) 프로젝트 대상 (총영사상) : 정의공보 (김조슈아 이동헌 임주헌)-뉴비전 금상 (교육원장상): 중등 우당 (류다민 반예은 서연우 홍아인) – 뉴비전 초등 장영실 (최가빈 최류신) - 샌프란시스코 은상 : 중등| 비오는 날 (김건우 김효겸 박동하 ) – 새하늘 / 황현준 - 실리콘밸리 초등| 이회영의 삶 (이도훈 장현서 ) - 소노마 JWS (임도윤 박요셉 이성민 주시온) – 뉴비전 동상 : 중등| 태양 (양희찬 강지나 최산) – 새하늘 / 이유니스 – 임마누엘 우당 (김예지 김초원 강다익 박세민 ) – 소노마 초등 | 장영실 (윤해리 김은솔) – 한울 / 장영실 워너비 (임재린 홍지원 한예슬) – 뉴비전 하늘보다 (방아린 이하유 정하람 ) – 뉴비전

백일장 수상자

그림 그리기 대회 수상자

프로젝트 수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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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7차 재미한국학교 학술대회

재미한국학교 협의회(NAKS) 제37차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가 시애틀에서 7월18일부터 20일까지 ‘세계 시민을 육성하는 한국어 교육’을 주제로 개최됐다. 전 미주 한국학교 교장과 교사 등 650여 명이 참가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제10차 한국어교사 집중연수회를 비롯해 제15 회 나의 꿈 말하기대회, 제8회‘백범 일지’독서감상문쓰기 대회, 제4회 한국역사문화 리더십 캠프 및 북미 한국어 교육자 심 포지엄, 청소년 정체성 포럼,한국어수업 학습활동 포스터경시대회가 함께 진행됐다. 폴 김 스탠퍼드대 교육대학원 부학장이 기조 강연자로 나서 교사들의 한국어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열과 성을 다했으며, 본 협의회에서는 총 80명이 참가했다. 학 술대회 북가주소속 분반 강사로 손민호 뉴라이프학교 교사가 ‘SAT 한국어 모의고사 평가’와 ‘웹툴을 이용한 글쓰기 및 말하 기 능력 향상’을, 홍소영 SV한국학교 교사가 ’5살의 놀라운 힘’을 주제로 참여해 강의했다.송아리 새하늘 교감이 NAKS 수준 별 역사문화 교육자료 개발위원으로, 황희연 모퉁이돌 교장은 학습활동 포스터경시대회 심사위원으로 참여했고, NAKS ‘대 한민국 바로 알리기’ 기자단 북가주 기자인 김채영 콩코드학교 학생이 ‘한글은 어떻게 만들어지고 유지되어 왔는가?를 내용 으로 프로젝트를 발표했으며,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개교 40주년 표창: 샌호세 한국학교(교장 이희숙), 유타한국학교(교장 정동원) 개교 30주년 표창: 월넛크릭 한국학교(교장 김영미) 개교 20주년 표창: 임마누엘한국학교(교장 김난주), 태평양한국학교(교장 이선명) 장기근속 15년 표창: 강현정(SVKS 교사) 장기근속 10년 표창: 김유정(트라이밸리 교사), 송채원(임마누엘 교사) 김선남, 김현주, 신이원, 안유선, 김영숙, 윤경아(이상 SVKS 교사) 대한민국 교육부장관 표창장: 이선명(태평양 교장) 국립국제교육원 원장 표창장: 손민호(뉴라이프 교사),송지은(스탁톤 반석 교장) 독도상: 송아리(새하늘 교감) 제8회 ‘백범 일지’독서감상문 쓰기 대회 백범 평화상(중•고등부):손세라(누리), 박다인(뉴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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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차 찾아가는 교사 연수

1) 새크라멘토 지역 제4차 찾아가는 새크라멘토지역 교사연수가 8월 24일 (토), 새크라멘토 한인장로교회에서 있었다. 박상근 담임목사님의 개회 기도로 시작된 연수에서 황희연 회장은 <올해로 제 4차인 찾아가는 교사 연수회는 외곽지역 교 사들의 필요를 채워주고 학교간의 상생을 위해 개최됨을 알리며, 개학 전 열심히 준비한 교사들의 참된 교육의 씨앗이 각 학 교에 그루터기가 되기를 기대하며 응원한다>고 인사했고, 우창숙 교육원장님도 배움의 도전을 꾸준히 하는 교사들을 존경 한다며 오늘의 연수를 통해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조은미 교수 (새크라멘토 주립대 )의<미국 교육 동향을 알고 하는 한국어 교육>전체강의로 시작하여 유아 유치반을 위한 홍소영(실리콘밸리)교사의 <5살의 힘>, 기초 초급반을 위한 이 경아(새크라멘토 한인장로교회)교사의 <한글과 놀고 싶은 아이들을 위한 수업>, 중고급반을 위한 손민호(뉴라이프)교사의 <웹툴을 이용한 글쓰기 및 말하기 능력을 향상 시칼 수 있는 수업>과 <상생할 수 있는 한국학교 운영>에 대해 황희연 (모퉁 이돌) 교장이 분담하고 강의를 두번씩 하여 참석 교사들에게 기회의 폭을 넓혀 주었다. 이번 찾아가는 연수는 협의회에 처음 가입한 새크라멘토 한인장로교회에서 장소를 제공했고, 5개교에서 75명이 참가하였 다.

2) 유타지역 제 4차 찾아가는 유타지역 교사연수는 9월 21일 (토), 유타한국학교에서 있었다. 2개교 20명의 교사가 참석한 연수에서 황희연 회장은 <어려운 여건속에도 묵묵히 봉사로 섬겨주신 유타 한국한국학교와 유타밸리 한국학교에 감사함과 존경심이 든다>며, 올해 개교 40주년이 된 유타한국학교에 재미한국학교 협의회와 재외동 포재단에서 수여하는 표창패를 전달하며, 올해 북가주 협의회에 처음 등록한 두 학교와 교사들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지 속적인 관심을 가질 것이며, 교장 네트웟을 통한 기회를 공유할 때 많은 참여와 협조로 책임감 있는 차세대 교육을 하는 교 육자로서 자부심을 갖기를 당부하였다. 강의에서 손민호 강사는 현재의 학습자 세대에 맞는 온라인 툴을 설명하며 미국 교육 동향에 맞는 수업하여 학습자의 동기 유발과 학습 능력 향상을 다향한 수업 방법을 소개하였고, 황희연 강사는 신입 교사들을 위한 교사의 자세 및 학생 심리 파 악, 학습 계획안 및 평가서 작성, 오감 교육 및 거꾸로 교실 등 학습자 중심 수업에 대한 방안을 소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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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차 교사 집중연수 및 제6차 신입교사 양성 연수, 제4차 운영위원회

제 23차 교사 집중연수 및 제 6차 신입교사 양성 연수가 9월 14일 (토) SF한국학교에서 개최되었다. 개회식에서 황희연 회장은 <오전 각 학교에서 추석잔치로 한껏 지쳐있을 법 한데도 시간 맞춰서 오신 선생님들을 환영하며 이 열기 가득한 배움의 현장에서 기쁨으로 얻은 노하우를 학교에서 잘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 며 인사하였다. 연수는 조은미 새크라멘토 주립대 교수의 “ 이제 한국학교도 미국 교육 동향울 알아 그 환경에 맞춰서 학생의 다양성에 기 반한 차별회된 교수법 개발 및 평가를 중시하여야 한다고 하며, 학습의 주도자는 교사가 아니라 학생임을 강조하며 다양한 실례의 전체 강의를 시작으로, 분담 강의로 유치반 정안나 교사 (천주교 산호제), 기초 초급반 송미영 교사 (모퉁이돌), 중고 급반 손민호 교사 (뉴라이프), 통합반 박은혜 교사 (새크라멘토 한국), 그리고 신입교사를 위해 송지은 교장 (스탁톤 반석)이 교사로서 갖추고 지켜야 할 사항등을 나누었다. 특히 이번 연수회에는 재외동포재단 LA주재관인 이종미 영사가 참여하여 “ 미국내 한국학교 특성 및 발전 방안”에 대해 교장 및 운영자 대상으로 특강이 있었다. 특강에서 이종미 영사는 미국내 한국학교는 80% 이상이 종교단체에 의해 운영되어지고 있으며, 학생분포도 유치 초등생 위주이지만 한국어 학습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본국에서 한국학교 지원금이 최근 큰 폭으로 증가하여 학교 마다 지원금이 증가하였음에도 교육의 질은 기대에 못 미쳐서 학부모 만족도가 크게 향상되지 못한 형편이며, 종교 단체 소 속 한국학교도 독자적으로 비영리단체 등록을 권유하며 교육기관으로써 독립성을 갖고 운영하여 만약의 사태에도 학교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운영 시스템을 권장하였다. 제 4차 운영위원회에서는 신임 교장 소개 및 차세대 및 5년 근속교사 신청 여분의 교과서 나누기 등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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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차 교장 워크숍 및 제 5차 운영위원회

제 3차 교장 워크숍 및 제 5차 운영위원회가 10월 12일 (토) Residence Inn® by Marriott(San Jose)에서 전현직 교장 35 명이 참가하여 1박 2일로 있었다. 이번 연수는교장으로서 자긍심 갖기, 교장으로서 알아야 할 정보, 학교 상생하기로 크게 세부분으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강사는 전문직을 가진 교장과 학교운영 경험으로 알게된 정보를 다양하게 발표하였고 학교 상생하기에서는 각 학교의 교 수 방법을 소개하였다. 개회식애서 황희연 협의회 회장은 <같은 고민을 갖고 있는 교장이 모여 고민을 풀 수 있기를 바라고, 또 쉼도 얻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기조강연을 맡은 최신일 빛의 나라 교장은 15년전 8기 교사 집중연수에서 ‘장가도 안간 젊은 놈이 유 치부 교육에 감히 도전하다’ 로 강의하며 차세대 교육에 관심을 보인 후 지금까지 꾸준히 차세대 교육을 위해 열정을 쏟는다 >고 소개하며 <오늘 저녁 그 분의 열정에 함께 젖어 위로받고 자긍심 회복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인사했고, SF교육원 우창숙 교육원장은 <열정과 전문성을 가진 교장만 모인 의미있는 이 모임이 동지로서 즐거운 자리가 되기를 바라고 프로그 램에 소개된 다양한 발표를 통해 학교 운영에 실제적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교장들을 격려하였다. 조덕현교장(몬트레이)의 사회로 진행된 각 학교 소개는 교장들의 끼와 재능을 아낌없이 발휘하였으며 이어서 최신일교장 (빛의 나라)의 <교장은 아무나 하나>란 제목으로 교장 자긍심 갖기 강연이 있었다. 교장은 아무나 하나 합창으로 시작된 강 연은준비된 5가지 주제로 모인 교장들의 공감과 동감을 얻으며 위로하고 격려해 주는 시간이 되었다. 이어서 장애 아동을 위 해 교장이 할 일 (김미성특수아동교사/ 콩코드 전교장), First Aid 정보 (송지은 전간호사 /스탁톤 반석교장), 학교 경험으로 본 보험의 필요성 (김소현 경험자 / SF 교장), 학교 비영리 단체 등록 필요성 및 방법 (박성희 전문인 / 세종 교장), 문제 유 발 아동에 대한 교장의 대응_ 각 학교 케이스 및 진행 결과 발표 (손민호 경험자 / 임마누엘 전교장)가 있었다. 둘쨰 날 아침, 교육자료 공모전 참가자인 김영미(월넛크릿 교장)의 <크래프트를 활용한 역사 문화 수업 >을 시작으로 웹툴로 한국어 수업 시범(손민호 교사))을 함께 하며 시대와 눈 높이에 맞는 교수법을 배웠고, 또 각 학교에서 준비한 다양한 교수법을 배우는 시 간을 가졌고, 미지막으로 국제한국어 교육재단을 통한 교과서 신청 방법 및 교과서 내용 미리보기와 협의회에 대한 궁금증 질의 응답을 황희연 회장이 설명하였다. 한편 제 5차 운영위원에서는 2020년 사업안과 예산안 심의 및 확정이 있었고 새크라멘토지역의 백일장 그림그리기 프로 젝트 대회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지역에서 개최함과 교장 연수의 많은 참여 및 활용을 위해 방학 기간에 해줄 것, 신규 회원 학교 인준, 그리고 모범 교사상 추천 및 미 대통령 봉사상 신청에 대해 토의하였고, 총회 및 제25차 교사 사은의 밤, 한국문 화입체연수가 오는 12월 8일(일)에 있음을 공표하였다.

2019 재미한국학교 북가주 협의회 회보 23


2020 협의회 사업 계획안 일정 2020 재미한국학교 북가주 협의회사업 사업계획안 계획안 및 일정 2020재미한국학교 재미한국학교북가주 북가주 협의회 및및 일정 날짜 1 월 18 일 1 월 마지막 주 ~ 2월 첫주 2월 15 일

3월 14 일 3월 20-22 일 4월 18 일

4월 25 일(Sacto.) 5 월 2일

5 월 9일 5 월 15 일6월 7 일 7 월 16 -18 일 (목-토) 7 월 30일8월 3일 8월 7 일 ~8 월 8일 8월 22일 8월 28일~ 9월 13 일 9월 12 일

12 월 6일

행사명 신년 하례식 및 제1 차 운영위원회 봄 학기 개강

시간: 오후 4:00 – 6:30 장소: 미정 학교에 따라 다름 시간: 오후 4:00-6:00

청소년 리더십 워크숍

장소 :Cupertino Community Center

제45 차 교사 연수회 (봄 특강) 및 제2차 운영위원회 제20회 SAT Subject

장소 및 시간

시간: 오후 4:00 - 7:30, 장소: 임마누엘 장로교회 예정 강사 : 오정선미 NAKS 총회

한국어 모의고사

제 13 회 나의 꿈 말하기 대회 및 제3차 운영위원회

제27 회 한글 백일장 대회, 제20회 그림 그리기 대회 & 프로젝트대회

각 학교의 수업일에 시험 시간: 오후 4:00 - 6:00, 장소: 산호제 한국학교 각 학교 대표 학생, 대회 참가비: $20 시간: 오전 9:00 – 오후 3:00 장소: Lake Cunningham Regional Park 2305 S. White Rd. San Jose, CA 각 대회 참가비 $20,

시상식/ 제27 회 한글 백일장 대회

시간: 오후 4:00 – 6:00,

및 제20회 그림 그리기 대회

장소: 임마누엘 장로교회 예정

봄학기 종강

학교에 따라 다름

제38회 재미한국학교 협의회 총회 및

Renaissance

학술대회

Philadelphia, PA

협의회 회원학교 전체 신문 광고

학교별 변동사힝 7 월 27 일까지 통지 바람

교장연수 및

시간: 7 일 오후 5 시 ~ 8 일 오후 3시

제 4차 운영위원회

장소: Hilton Hotel SF Airport Bayfornt 예정

6차 찾아가는 교사 연수

Philadelphia Airport Hotel

시간: 오후 4:00 - 8:00 지역 및 장소: 미정

가을 학기 개강

학교에 따라 다름

제7 기 신입교사 양성 연수

시간: 오후 4:00- 8:00, 등록비 $15,

24 기 집중연수 및 제5 차 운영위원회

장소: 뉴비전 한국학교 예정

북가주 협의회 총회: 회장 선출

시간: 오후 4:00 - 5:00 ( 총회),

제26 회 교사 사은의 밤

오후 5:00 - 8:00 (사은의 밤),

제16 호 협의회 회보 발행

장소: Hilton Hotel SF Airport Bayfor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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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학교소개

누리 한국학교 우리 누리한국학교는Suisu이라는 도시에 자 리한 작지만 기쁨이 가득한 학교랍니다. 1993년 개교 이래25년이 넘는 시간 동안 “주님 사랑 안에서 함께 배우고 나누며 성장하 는 배움터”라는 교훈으로 한국어 뿐아니라 한 국의 문화와 전통을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배우고 있답니다. 딱지치기, 투호, 공기놀이, 윷놀이 등의 전통 놀이 체험과 김밥, 꼬치전, 떡만들기 등의 오 감학습... 탈춤과 태권도, K-POP등의 전신활 동 수업과 우리 선조들의 지혜를 배우는 역사 와 서예수업... 이렇게 다채로운 체험수업들은 일주일 동안 지쳐 있던 우리가 한 주를 아주 즐겁게 마무리하는 정말 멋진 시간이 되고, 한 편으로는 조상들의 얼과 슬기로움을 몸과 마음에 새기는 참 좋은 기회도 된답니다. 우리 학교의 열정 가득한 선생님들은 자상하고 따뜻한 가르침으로 우리들의 마음에 서로 아끼고, 배려하며 함께 성장하는 방법을 심어 주시고, 지식만이 아닌 마음을 나누는 작은 공동체의 일원으로 살아가는 참지혜의 길도 보여 주시며, 실천하 며 커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신답니다. 자원봉사 도우미 언니와 오빠들은 언제나 장난꾸러기 같은 우리 막내들을 늘 정성가득한 손길로 도와주며 솔선수범하는 모습으로 우리들이 따라갈 수 있는 훌륭한 본보기가 되어 준답니다. 비록 규모는 작지만 작은 크기 덕분에 더더욱 가족 같이 다정한 우리 누리한국학교! 사랑 넘치는 우리 누리학교에 씩씩함과 즐거움 가득한 우리들 만나러 어서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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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학교소개

SKPC 한국학교 SKPC 한국학교는 캘리포니아의 주도 새크라멘토에 위치하고 있는 새크라멘토 한인장로교회의 교회학교로, 1986년 9 월에 개교한 이래, 올해 33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인애, 공평, 정직’을 교훈으로 박상근 목사님의 지도 아래, 2019-2020 년에는 유치부 3반 (새싹, 밀알, 사랑), 초등부 4반 (은혜, 기쁨, 화평, 순종), 영어반 1반 (찬양), SAT 반 (승리)의 모두 9개 반이 개설되어, 총 60 여명의 학생들이 모여 주일 오전 9시부터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자랑스런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가르치는 데 사랑과 열정으로 똘똘 뭉친 교사진은 긍정 에너지가 넘치는 장우성 교감선생님 외 15명의 정교사, 6명의 중고등부 학생들이 보조 교사로 있으며, 2명의 학부모님들이 함께 섬겨주고 계십니다. 매주 PTA에서 정성스럽게 준비해 주시는 간식으로 배우는 아이들 뿐만 아니라 봉사하는 선생님들도 격려를 받습니다. 지난 교내 추석행사 때에는 전교생이 함께 인절미를 만들어 보고, 굴렁쇠, 팽이치기, 윷놀이 등 전통놀이를 체험해 보면서 추석의 의미와 놀이를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갖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한글날에는 교내 한글 디자인 대회를 통하여 한글에 대하여 좀 더 친숙해질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아울러, 지난해부터 방과후 특별활동으로 태권도와 종이접기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창작활동에 여념없는 아이들의 모습이 마냥 즐겁기만 합니다. 앞으로도 북가주 협의회를 통해 여러 자료와 프로그램들을 공유하며 더욱 활발하고 발전하는 학교의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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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학교소개

유타 한국학교 유타 한국학교는 유타 한인회 산하기관으로 1979년 5월 1일 제1대 이부덕 교장으로 출범하여 손홍용 교장, 지문헌 교장, 한영근 교장, 한성양 교장, 김형욱 교장, 노사무엘 교장, 김재동 교장, 전재주 교장 및 정동원 교장으로 올해 40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유타 한국학교 교육목표는 수준 높은 교육과 전인교육을 지향하고 있으며 한국어, 역사, 문화, 음악, 연극, 예절, 미술, 무용, 한국무용, 태권도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한글교육은 물론,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긍정적인 사고, 높은 자긍심과 책임감, 그리고 협동심을 기를 수 있도록 가르치고 있으며, 우리 고유의 전통인 부모에 대한 효도 및 어른을 공경하는 태도를 갖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교육은 백년지대계라고 하였습니다. 유타 한국학교에서는 사랑과 실력으로 겸비한 선생님들은 가르치는 일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한국어와 한국역사와 문화교육을 통하여 우리 2세들이 재미한인으로서의 바른 정체성을 가지고 자라나 21 세기를 이끌어갈 참된 일꾼으로 성장하여 한인사회 및 주류사회에까지도 선한 영향력을 끼치게 된다면 이보다 값진 일이 없다고 할 것입니다. 한인 차세대 학생들을 비롯하여 외국인학생들에게 한국어와 자랑스러운 한국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리는 한국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다할 뿐아니라 21세기를 이끌어갈 훌륭한 인재를 양성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유타 한국학교는 계속해서 변화하는 교육에 맞춰 한글교육, 역사, 문화, 예절, 정체성과 우리 유타 교민자녀들이 미국내 주류사회의 일원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나아가 한미관계발전에 기여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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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청소년 리더쉽 워크숍

Healthy Me, Healthy Community 매튜 리 박사 (Matthew Lea Ph. D., MFT) 우리는 모두는 사회의 한 일원으로 살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에서 Korean-American 으로 살아가는 우리는 아주 특별한 환경에서 살고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사회의 한 일원으로 산다는 것은 그 사회에 영향을 주며 산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모든 사람은 내가 원하든 원치 않든 그 사회의 리더입니다. 사람에 따라 많은 영향을 주어 큰 리더 역활을 하는 사람도 있고 적은 영향을 주어 작은 리더가 되는 사람도 있습니다. 저는 모든 Korean-American들이 이 미국사회에 많은 선한 영향을 주는 사람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Korean-American들로 인해 미국이 더 살기 좋고

서로서로를 돕는 그런 나라로 발전했으면 합니다. 한 사회가 건강하게 변하고 유지된다는 것은 그 사회의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이 건강하게 변하고 성장한다는 것입니다. 건강한 구성원이 없이는 건강한 사회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나의 장단점을 잘 알고 나를 발전시켜 성장하는 것이 곧 이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Healthy me, Healthy community”는 나를 발견하고 성장하는 시간입니다. 내가 누구인지 알고, 나의 상처는 무엇인지 알며 그것을 통해 나의 장점과 단점을 알아 나의 상처는 치료해주고 나의 장점은 극대화시키며 나의 단점은 고쳐나가는 것입니다. 프린스턴 대학의 심리학교수인 마틴셀리그먼(Martin Seligman)교수는 사람이 행복해지는 것은 자신을 돌보고 거기서 발생하는 에너지를 타인을 위해 사용할 때 사람이 가장 행복한 삶을 산다고 말합니다. 오늘 “Healthy me, Healthy community” 를 통해 건강한 리더쉽으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Korean-American 들이 많이 나오길 바랍니다. 나를 통해 나의 행복이 타인에게 전해져서 우리가 사는 미국이 Korean-American으로 인해 건강하며 행복한 사회가 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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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청소년 리더쉽 워크숍 참가 학생 소감

청소년 리더쉽 워크숍 참가 소감 트라이밸리 한국학교 보조교사 이다현 저는 San Ramon의 California High School에 다니는 10학년 이다현 학생입니다. 트라이밸리 한국학교에서 2년동안 고급반에서 한국어와 역사를 배웠고, 현재 2년차 조교로서 봉사하고있습니다. 2019년 2월, 함께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조교들과 함께 저는 청소년워크숍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그날 강사 선생님은 Matthew Lea (Ph D. 상담심리학박사, 목사 )이셨습니다. 당일 조교봉사 후에 피곤한 몸이었지만, 무슨 내용이 다루어질까 하는 호기심도 있었습니다. 저는 선생님 말씀을 듣고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그 당시에 제가 감정적으로 많이 답답해하는 시기이었고, 생각이 많았습니다. 어른들은 “사춘기 탓이다, 그런 큰 문제 아니다” 라고 충분히 말씀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 감정은 나의 것이고, 아직 어려서, 어느 방향으로 정하는 것이 참 어려웠습니다. 그렇다고 어른의 조언은 말처럼 쉽지 않아서, 무슨 방법으로 나를 나아갈 수 있냐라고 스스로에게 많이 물어보았습니다. 선생님 말씀들을 듣고 저는 어디서부터 시작을 해야하는지 조금씩 정리가 되었습니다. 명상에 대해서 말씀하셨을 때, 저는 그때 알았습니다. “나는 내 감정을 해치면 안 된다. 나는 강이 흐르는 것을 보듯이, 나의 감정들도 흐르게 냅둬야 한다.” 결코 그게 쉬운 것은 아니지만, 받아들이는 순간, 가슴에서 무거웠던 느낌이 날아갔습니다. 제가 다시 나아갈 수 있는 방법부터 알려준 그분에게 참 감사합니다. 저는 심리학자들의 표현방식이 참 신기했습니다. 우리가 매일 보는 도구들로, 저의 관심을 잡고, 많은 정보를 주셨습니다. 특히, 우리 뇌가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해서. 처음에는 공용화장실에서 자주 보는 더러운 종이변기 커버를 들고 우리에게 물으셨습니다. “ 이것을어떻게올바른방식으로사용할까요?” 이렇듯, 그분은 사소한 변기 커버로 우리에게 여러 각도의 새로운 정보를 알려주시는 그 과정이 참 재미있는 첫인상이었습니다.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림그리기 활동이었습니다. 크레용과 종이를 가지고 우리 모두는 사람, 나무, 가족, 집을 그렸습니다. 모두의 그림은 다 달랐고, 나는 그게 어떻게 자신을 알리는지 신기했습니다. 저는 그림 그리는 것이 취미이었기 때문에, 나의 그림이 나의 정신상태를 표현을 할지 너무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강의가 끝나고 나서 여쭈었습니다, “저는어떻습니까?” 그분의 대답이 저를 정말로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제가 어떤 정신상태인지 단번에 알아차리셨습니다. 나의 그림이 슬프며,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것을 무서워하는 것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제 집에는 창문이없고, 문에 손잡이가 없는 것이 나도 모르게 나의 슬픔을 표현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 나무의 몸 통에 그려져 있는 줄들도 다 나도 모르게 작은 목소리로 도와달라고 요청하고 있다고 말씁하셨습니다. 그분의 분석만으로도 어떻게 스스로 나를 도와야 하는지에 대해서 나 스스로를 이해할 수 있는 참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꿋꿋이 일어설 수 있는 좋은 만남이었습니다. 저처럼 힘든 사춘기를 보내는 청소년들이 이런 좋은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하여 나중에 나타날 막막한 길들을 헤쳐나가면서 우리의 미래를 펼칠 수 있게끔 많은 것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이 강연을 계기로 저는 자신을 이해하고 남을 공감할 줄 아는 좋은 어른이 가는 길을 갔으면 좋겠다라고 마음을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친구들에게도 저처럼 좋은 유용하고 좋은 시간이 되었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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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청소년 리더쉽 워크숍 참가 학생 소감

훌륭한 리더가 되고 싶다

모퉁이돌 한국학교 보조교사 정준호

청소년 리더쉽워크샵을 통해 평상시 하지 못했던 경험을 한 뒤 제게 생긴 새로운 목표입니다. 워크샵이 시작하자 제가 봉사를 하고 있는 모퉁이돌 한국학교 교장선생님이시기도 한 황희연 선생님께서 건강하고 선한 영향력의 리더들이 있는 사회란 어떠한가? 여기 모인 학생들 모두는 앞으로 다양한 위치에서 리더가 될 사람들이라 말씀하셨습니다. 제가 그 자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직접 이끌어 주신 선생님이 던지신 주제여서 제겐 의미가 깊었습니다. 박준용 총영사님께서는 유교의 가르침인 다섯 가지 덕목인인 의, 예, 지, 신에 대해서 알려 주시며 리더라면 결단력, 통솔력, 창의력 등이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진정한 리더쉽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통해 보조선생님으로서 지녀야 할 자질이 무엇인지도 고민하게 되었고 선생님들을 도와 함께 이끌어 나가야 하는 학생들을 위해 더 나은 멘토로서 성장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튜리 선생님께서는 우리 모두가 어떤 형태로든 리더의 위치에 있으며 우리가 속해진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주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강의를 듣고 미국의 재미교포로써 정체성을 잃지 않으며 선한 영향력을 가진 리더가 되어 다른 사람들을 돕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집/ 가족원/ 가족들과 하고 싶은 활동/ 나무를 그리는 심리 테스트 활동을 하며 참여자들의 심리를 함께 알아보는 시간도 있었는데 참여자들이 그린 그림의 색깔이나 모양에 그들의 심리가 내포되어 있다는 사실이 새로웠고 그들이 자기자신을 그림으로 곧 표현하는 것을 지켜보며 흥미를 느꼈습니다. 나를 포함한 참여자 모두에게 자신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워크샵을 통해 나의 리더로서의 자질을 되돌아보았고 나도 몰랐던 내 일부를 탐색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내 자신에 대해 알아나가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미국에 온 지 얼마 지나지 않은 나에게 아주 우연한 기회로 찾아온 봉사를 시작할 당시 저는 뒤바뀐 환경 혼란스러운 모든 변화들에 대한 방황을 하고 있었습니다. 처음엔 봉사가 막역하게 너무 힘들고 왜 내가 이걸 해야하나라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가끔 말을 듣지 않거나 규칙을 지키지 않고 서로 다툼을 하는 어린 학생들을 이끌며 힘든 과정들도 있지만 학생들이 나에게 의지한다는 사실에 보람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매주 봉사하는 시간이 차곡차곡 쌓여가는 동안 모퉁이돌 한국학교 선생님들의 선한 영향력은 제게 천천히 변화를 일으켰습니다. 이번 청소년 리더쉽 워크샵을 다녀오며 준비해주신 모든 분들과 나를 변화시킨 선생님들의 노력과 그분들의 리더십을 보며 나 역시 진정한 리더가 되고 싶고 리더로서 어떤 것들을 가져야 하나 고민할 수 있게 만든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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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프로젝트 대회

프로젝트 심사평

심사위원장 조신숙 (요셉한국학교 교장)

조선 최고의 과학자 장영실, 신흥무관학교를 설립한 우당 이회영에 대한 프로젝트 대회에 북가주한국학교 협의회 소속 한국학교 학생 초등부 17팀, 중등부14팀이 참가했다. 심사는 창작성(30), 정확성(20), 정리(20), 효과적인 시각 (20), 사용언어(10) 부분으로 평가했다. 참가 작품 모두 내용과 정보는 정확했지만 그것을 자신만의 언어로 만들어서 정리하는 면에서는 조금 아쉬운 면이 있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측우기 등의 모형을 만들어 시각적으로 쉽게 접근하는 바람직한 방법도 돋보였다. 장영실은 드라마로도 접했고 학교에서 배워서 알고 있는 학생들도 많지만, 거의 몰랐던 ‘우당 이회영’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찾아가며 공부한 학생들의 노력에 감사한다. 이것을 계기로 학생들이 자신의 뿌리인 대한민국에 대한 관심이 깊어지고 미래의 노벨상 과학자가 되려는 포부를 가진다면 좋겠다. 우리 학생들의 미래가 밝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알게 해준 대회였다.

프로젝트 대상 소감

프로젝트 대상 소감

정의공보 팀 (뉴비전)

정의공보팀 임주헌입니다. 먼저 이렇게 좋은 상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의공보 팀 (뉴비전)

처음에 선생님께서 이 프로젝트를 소개하셨을 때는 이회영이라는 분에 대해 잘 몰랐습니다. 하지만 선생님께서 동영상과 자료들로 이회영 선생에 대해서 가르쳐 주실 때, 막연하게만 알고 있었던 독립운동가들이 얼마나 치열한 삶을 살았는지 “우리는 어차피 잘못 할 것 같아" 라는 의견도 있었지만 저희 셋은 곧 각자 역할을 맡아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김조슈아 팀원은 인물에 대한 인터넷 검색을 맡은 ‘기계인간’ 역할을 이동헌소개하셨을 팀원은 이 프로젝트를 재미있게 만드는 역할을 그리고 저는 리더로서 처음에 선생님께서 이하였습니다. 프로젝트를 때는 이회영이라는 분에 담당했습니다. 대해 잘 몰랐습니다. 하지만구성과 선생님께서 동영상과 아이디어를 개발하며 팀을 이끌었습니다. 우리 셋은 팀워크가 잘 맞았고, 특히 5행시를 지었을 때 재미있는 발상들이 떠올라 자료들로 이회영 서로 선생에 대해서 가르쳐 주실 때, 막연하게만 알고 그리워집니다. 있었던 독립운동가들이 치열한 삶을 살았는지 나누며 아주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벌써부터 그 시간이 우리는 팀 이름을 얼마나 이회영 선생께서 몸담으셨던 단체에서한 독립운동을 발간한 기관지의만들기를 이름인 “정의공보”로 지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잘 지은 이름같아" 라는 의견도 배웠습니다. 저희는 다른 팀보다 주 늦게위해 프로젝트보드 시작해서 “우리는 어차피 잘못 할것 같습니다.

정의공보팀 임주헌입니다. 먼저다른 이렇게 좋은 상을 주셔서 만들기를 감사합니다. 배웠습니다. 저희는 팀보다 한 주 늦게 프로젝트보드 시작해서

있었지만 저희 셋은 곧 각자 역할을 맡아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김조슈아 팀원은 인물에 대한 인터넷 검색을 맡은 ‘기계인간’ 프로젝트를 위해 애써주신 유영경 선생님과 박은경 선생님께 감사드리고 우리담당했습니다. 팀원들에게 고맙다고그리고 전하고싶습니다. 역할을 하였습니다.우리이동헌 팀원은 이 프로젝트를 재미있게 만드는 역할을 저는 리더로서 구성과 감사합니다. 아이디어를 개발하며 팀을 이끌었습니다. 우리 셋은 팀워크가 잘 맞았고, 특히 5행시를 지었을 때 재미있는 발상들이 떠올라 서로 나누며 아주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벌써부터 그 시간이 그리워집니다. 우리는 팀 이름을 이회영 선생께서 몸담으셨던 단체에서 독립운동을 위해 발간한 기관지의 이름인 “정의공보”로 지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잘 지은 이름 같습니다. 우리 프로젝트를 위해 애써주신 유영경 선생님과 박은경 선생님께 감사드리고 우리 팀원들에게 고맙다고 전하고싶습니다. 감사합니다.

2019 재미한국학교 북가주 협의회 회보 31


특집: 찾아가는 교사 연수

“놀고 싶은 아이들을 위한 한국어 수업” 강의 소감 SKPC 한국학교 교사 이경아 2019년 8월 24일 새크라멘토 한인장로교회에서 <새크라멘토 찾아가는 교사 연수회>가 열렸다. 그동안 한국학교 교사로 일하면서 매년 열리는 교사 연수회에 참석하여 다양한 강의를 들으며 많은 도움이 되었고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많은 아이디어를 얻어갈 수 있었다. 하지만 올해는 강의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어떠한 이야기를 해야할지 많은 고민과 걱정이 되면서도 한편으로는 설렘과 기대가 되었다. 세상에서 노는 게 가장 즐거운 우리 아이들! 한국학교 교사이기도 하지만 나 또한 아이를 키우는 학부모로서, 우리 아이들을 바라보면 아이들은 노는 게 세상에서 가장 즐겁고 행복하다. 그래서 매주 한국학교을 준비할 때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흥미와 재미를 느끼고, 즐겁게 한국어 학습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하여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하게 된다. 단순히 한글을 읽고, 쓰고, 맞춤법에 맞춰서 받아쓰기를 연습하는 것을 떠나서, 아이들을 위하여 가고 싶은 한글 학교를 만들기 위한 것이 매년 나의 큰 과제이다. 길지 않은 한국학교 교사로서의 경험이지만, <놀고 싶은 아이들을 위한 한국어 수업>이라는 주제로 한국학교를 하면서 경험하고 느꼈던 일들... 어떠한 학습법들을 활용하였는지에 대하여 선생님들께 강의를 한다기 보다는 공유한다는 생각으로 강의를 준비하였다. 교사가 주가 되는 주입식 학습법이 아닌 학습자가 주가 되는 수업을 만들고, 아이들이 무언가에 대하여 왜? 그런지에 대하여 자꾸만 생각하고 호기심을 유발할 수 있도록 하는 학습법, 또한 그것을 통하여 스스로 탐구하고 연구하는 학습법, 연령에 맞는 게임/ 놀이를 통한 학습법 등을 소개하였다. 예를 들어 유아/ 유치반 (기초반) 같은 경우에는 동요를 통하여 어휘력과 표현력을 키우고, 그 동요에 나오는 것에 대하여 만들기 학습을 함께 하면서 창의력과 학습을 재미를 더하였다. 또한 플레이 도우나, 행맨 게임, 빙고 게임 등의 놀이와 게임을 함께 하면 좀 더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었다. 초등학교 저학년 (초급반) 같은 경우는 동화책을 읽어주고 함께 스토리 텔링 수업을 해보거나, 주제에 대하여 그룹과 함께 브레인 스토밍 단계를 거쳐 결과를 만들어 내면서 협동심, 성취감,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프로젝트 수업을 하는 아이디어를 함께 하였다. 그 외에 한국의 명절 뿐만 아니라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교내 행사를 소개하고, 아이들과 함께 어떻게 학급을 운영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었다. 강의를 준비하면서 교사라는 일이 가르치는 것 뿐만이 아니라, 교사 또한 끊임없이 더 많은 것을 배우고, 고민하고, 연구하고,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

2019 재미한국학교 북가주 협의회 회보 32


특집: 찾아가는 교사 연수

찾아가는 교사연수 참가 소감 유타밸리 한국학교 교장 최윤희 항상 먼 곳에서 찾아와 주셔서 훌륭한 교사훈련 강의를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학생들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 얼마나 더 필요한지를 새삼 더 깊이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변화하는 세대에 발맞추어 학생들에게 적합한 맞춤형 한글교육이 필요함을 절실히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학생들에게 한글교육의 필요성만 강요할 것이 아니라 그들의 흥미유도와 집중력유도를 통해 한글교육의 효과성을 증대화시켜야함을절감하는 시간이었으며 새로운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들을 접하면서 한글교사의 컴퓨터사용능력 또한 향상시켜야 한다고 느꼈습니다. 또한 여전히 컴퓨터를 사용할 수 없는 환경일지라도 학생들에게 한글교육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방법을 끊임없이 연구해야함을 자각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많은 한글교사들이 이런 교사연수를 통해 가르치는 방법과 능력을 더많이 배워가는 소중한 시간들이길 바라고 더욱 학생들에게 사랑과 관심을 줄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컸습니다. 또한 한글학교 교장으로서 교사로서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더욱 관심과 사랑을 주어야겠다고 느꼈으며 한글학교에 대한 사명감에 더 큰 책임감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소중한 기회들을 주시는 북가주 한국학교협의회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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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교사 집중연수

제23차 교사집중연수회 및 제6차 신입교사 양성연수회 후기 교사 집중연수 및 신입교사 양성 연수 강사 소감 “재미있고 쉽게 배우는 한국의 소리-전래동요를 “재미있고 쉽게 배우는 한국의 소리-전래동요를통한 통한한글 한글 수업하기” 수업하기” 강의후기 새크라멘토 한국학교 교사 박은혜 2019년9월14일 샌프란시스코 한국학교에서 열리는 교사집중연수회 및 신입교사 양성연수회에서 “재미있고 쉽게 배우는 한국의 소리”라는 제목으로 분반강의를 맡게 되었다. 처음 이 주제로 강의를 부탁받았을 때에는 50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어떤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 막연한 생각도 들었고, 국악에 관한 일반적인 개론과 이론에 대해 얘기하는 것이 좋을까 고민했었는데, 한글학교 수업을 마치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먼 곳에서 참가하실 선생님들을 생각하니 이내 어떤 내용의 강의를 해야할지 가닥을 잡을 수 있었다. 국악이 낯설고 생소하지만 아이들에게 한국전통음악에 관한 내용을 간략하게나마 안내해야하는 선생님들에게 수업시간에 바로 응용하실 수 있는 컨텐츠를 안내해 드리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재 새크라멘토 한국학교에서 내가 하고 있는 수업은 만4살부터 중학생에 이르기까지의 학생들에게 전래동요와 전래놀이를 가르치고 있고, 상황에 따라 가야금, 단소, 장구, 꽹가리, 북, 징과 같은 국악기를 선보이며 연주하는 방법을 가르치고 있다. 수업을 하면서 느끼게 된 점은 전래동요와 전래놀이가 아이들에게 한국어를 익히는 데 좋은 통로가 되고 전통문화를 익히는 데 흥미로운 길잡이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현재 한국에서 초등학생들이 교과서로 접하는 전래동요와 전래놀이를 제재곡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의 또래 아이들과 같은 정서를 공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집중연수회에서는 그 동안 아이들과 함께 수업한 내용들을 선생님들과 공유하면서 어떤 전래동요, 전래놀이를 선택하는 것이 좋고 전래동요음원을 구하는 방법과 연령에 따른 전래놀이의 방법들을 안내해드렸다. 강의를 들으시는 선생님들의 반응은 생각보다 훨씬 열정적이었다. 전래동요를 목청높여 따라부르시기도 하고, 전래놀이를 시연할 때는 동영상으로 녹화를 하시기도 하셨다. 특히 전래동요와 놀이가 잘 소개되어 있는 서적과 음원을 어디서 구할 수 있는지 알게 되어 바로 수업시간에 쓰시겠다고 하시기도 하고, 가야금 만들기의 방법을 자세히 물어보시는 선생님도 계셨다. 강의를 마치면서 선생님들의 필요를 더 잘 알게 되었고, 국악을 공부한 나와 같은 전공자들이 교사들이 일선에서 쉽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음원과 악보, 놀이방법 등을 잘 제시한 자료를 만드는 일이 필요하겠다는 개인적인 숙제를 안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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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교장 워크숍

기조강연 : 교장은 아무나 하나

강사: 최신일 (빛의 나라 한국학교 교장)

처음 황희연 회장님으로부터 교장 연수회 기조강연 인도요청 전화를 받았을 때 저의 첫 반응은 “난 자격이 없는 사람인데….” 였습니다. 하지만 이민사회, 한국학교 교장선생님으로서 말로 다 할 수 없는 수많은 어려움과 그 수고를 누구보다 잘 알기에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 선생님들께 힘을 실어드려야겠다는 마음으로 “교장은 아무나 하나”라는 제목으로 기조강연을 하게 되었습니다. 교장의 위치는 외로운 자리입니다. 그 이유 학부모님들, 학생들, 선생님들, 그리고 변해가는 사회 속에서 건강한 한국학교를 만들어가기 위해 끊임없이 대화하고, 결정하는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저는 강사로서 그 자리에 함께 했지만, 이웃 교장 선생님들의 대화 중에 제가 더 많이 배우는 기회가 되었기에 그 느낀점 몇 가지를 나누고 자합니다. 첫 번째로 제가 받은 감동은 교장선생님들의 열정입니다. 모든 한국학교는 각자의 독특한 어려운 환경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것은 리더의 열정입니다. 수많은 한국학교가 지금까지 발전해 나갈 수 있었던 것은 결코 잘 갖추어진 환경때문이 아니라, 어려운 환경 가운데서도 교장선생님들의 열정과 그 열정을 지원해주는 선생님들이 계셨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는 너무나 당연하지만, 리더십의 중요성입니다. 한국학교 안에는 다양한 선생님들, 부모님들, 학생들이 모여 함께 하다보니 “틀림”이 아닌 “다름”으로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 교장선생님들 정말 힘내시기를 바랍니다. 먼저 다른 선생님들의 의견들을 들을 수 있는 넓은 귀를 가지시고 더블어 교장으로서 소신껏 판단하고 결정할 수 있는 담대함도 함께 가지시기를 바랍니다. 교장은 높은 자리가 아니라 리더의 자리입니다. 리더는 듣고, 결정하는 자리입니다. 우리 교장선생님들 넓은 귀와 담대한 마음으로 다양한 선생님들과 함께 한국학교를 건강하게 만들어 가시기를 바랍니다. 세 번째는 분명한 방향입니다. 우리 한국학교는 방향을 정확하게 세워야 합니다. 혹시 내가 몸담고 있는 한국학교의 방향이 틀린 것 같다는 판단이 된다면 교장으로서 정확한 방향을 찾아가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방향을 계속해서 함께 하는 선생님들과 부모님들께 자주 나누어야 합니다. 그래서 함께 그 방향을 위해 나아가야 합니다. 방향성을 잃어버린 한국학교는 목적지 없이 무작정 떠나는 여행길과 같습니다. 모든 한국학교의 방향은 조금씩은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내가 섬기고 있는 한국학교의 방향은 정확하게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 교장선생님들 ‘쉼’ 이라는 시간을 의무적으로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저도 압니다. 쉬고는 싶지만 그런 상황이 아니라는 것을요. 하지만 쉼은 힘들어서 쉬는 것이 아니고 능력이 없어서 쉬는 것도 아니고 더 성장하기 위해 쉬는 것입니다. 포드모터의 창설자인 헨리포드는 다음과 말했습니다. “휴식은 게으름도, 멈춤도 아니다. 휴식을 모르는 사람은 브레이크가 없는 자동차 같아서 위험하기 짝이없다.” 부족하나마 저의 글이 누군가에게 힘이 되어지고 다시 한 번 일어서는 데 도움이 되어지기를 소원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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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교장 워크숍

한국학교 교장으로 가는 첫걸음

임마누엘 한국학교 교장 김난주

조금은 어렵고, 조금은 부담스러운 한국학교 교장이라는 자리에 내가 왜 앉아야 하는지 나 자신에게 묻고 시작하고 싶었습니다. 누군가는 쉽게 앉으려는 자리가 아님을 알기에 스스로 질문을 던져 보았는지 모릅니다. 내 대답은 봉사와 사랑이었습니다. 무수한 한국학교 교장선생님들의 업적은 그들이 처음 교사로 시작하면서 교장이 되기까지 봉사와 사랑으로 일구어낸 헌신이라는 생각이들었기 때문입니다. 나 또한 십년을 교사로서 아이들을 봉사와 사랑으로 한국어를 가르치며 함께 걸었다면, 교장의 첫 발걸음은 더 큰 테두리 안에서 더 사랑하며 헌신하는 힘을 가져야 하는 사명이 교장인 나에게 불어넣어 줘야 할 사명이자 책임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러기에 기꺼이 새내기 교장의 임무를 받아들이며 시작하였습니다. 그 첫 발걸음은 교장에게 쏟아지는 어마어마한 메일이었습니다. 하루 하루 넘쳐나는 메일을 감당하며, 학기 시작부터 학교의 모든 일들을 실수없이 하나하나 준비해야만 했습니다. 그 동안 교사를 하며 교장선생님의 전달메시지만 숙지하고, 반아이들만 신경썼던 그 시간들은 온 데 간 데 없어졌고, 일주일 내내 한국학교 새내기 교장임을 티내며 몇 개월을 보냈습니다. 처음은 전교장선생님께 물어가며 준비하고, 교사들과 회의하는 과정에 요령이 생겨나기도 하고 스스로 다시 배우게 되는 과정의 연속이었습니다. 그 안에 학생들과 교사와의 관계와 교사와 교장과의 관계 그리고, 학부모님들과의 관계속 연결고리에 교장이라는 직책이 안고 가야하는 위치에서 모든 교장선생님들의 노고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 힘겨운 어깨에 말없이 무거운 짐을 메고 걸어가는 우리 교장선생님들의 열정과 걸음걸이는 이번 교장 워크숍에서 빛나고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엄청난 열정으로 학구열을 늦게까지 태우며 공부하고, 배우는 모습들을 보며 교장 새내기인 저로서는 처음 맛보는 선배선생님들의 빛나는 눈동자였습니다. 강사 교장선생님의 우렁차면서 깊이 있는 울림의 시작은 ‘교장은 아무나 못합니다’라는 말씀과 함께 교장이 된 자신을 둘러 보게 하고, 서로 나누는 시간이 너무 좋았습니다. 성장하려면 끊임없이 학습하고 배우면서 실천하며 나아가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는 말씀에 공감하기도 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건강한 팀을 꾸려나갈 수 있도록 교장이 맷집을 키워야 한다는 말에 나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이게 되었습니다. 건강한 정신과 건강한 육체와 건강한 관계 속에서 실행해야함을 배웠습니다. 새내기 교장인 내게 있어 2019년 교장 워크숍은 아주 중요한 멘토 역할을 해주었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 훌륭한 선배 교장선생님들 발자취를 따라 어떻게 가야 할 지를 알려 준 좋은 출발점이 되어 주어 너무 기쁘게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

초보 교장이 본 교장 워크숍

콩코드 한국학교 교장 지민주

재미한국학교 북가주협의회에서 주최하는 2019년 교장 연수회를 처음으로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다양하고 알찬 내용을 많이 준비해 주셔서 초보 교장으로서 많은 용기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각 한국학교의 교장 선생님들께서 그날 아침 일찍부터 학교 운영에 힘쓰시고 늦은 시간까지 열정을 갖고 함께 토론하고 배우는 자리에 있으니 저에게는 큰 도전과 위로가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한 분 한 분과 조금씩 대화의 문을 열어가며 느꼈던 점은 내가 지금 고민하고 있는 문제들이 비단 나 혼자만의 걱정거리가 아니라는 위로를 받으며 많은 교장 선생님들과 동병상련의 마음을 소통할 수 있어 더욱 이 시간이 갚지게 느껴졌습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각 교장선생님들의 열정과 한국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에 다시 한 번 도전을 받으며 스스로 더욱 열심을 내야겠다는 마음을 다져보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이번 가을학기부터 교장직을 맡으면서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다양한 운영 방법과 체계들, 그리고 리더로서의 덕망을 다시 한 번 점검해 볼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모든 교장선생님들의 마음에서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한국학교에서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효과적으로 교육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과 선생님과 학생들을 사랑으로 돌보고 도와줄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었습니다. 각 교장 선생님들께서 다양한 배경을 바탕으로 이민사회에서 한국학교 수장을 맡기까지 여러 경험과 생각들이 다를 수 있겠지만 중요한 것은 교장 연수회에 참여한 모든 교장 선생님들의 마음이 한국에 대한 사랑으로 똘똘 뭉쳐 함께 고민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위안을 얻고 감사한 마음을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각 한국학교의 규모와 환경은 다르지만 그 안에 비슷한 고민과 생각을 품고 있다는 것에 초보 교장으로서 혼자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과 같은 영역에서 함께 고민할 수 있는 동역자를 만나고 알게 된 것 같아 감사한 자리였습니다. 이번 연수회에서 배운 내용을 잘 활용하여 한국학교를 효과적으로 운영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그리고 전 세계에서 한국학교를 발전을 위해 힘쓰시는 모든 교장선생님들을 응원합니다. 2020년 교장 연수회를 또 기대해 봅니다. 고맙습니다. 2019 재미한국학교 북가주 협의회 회보 36


특집 재외동포재단 초청연수

2019년 한국학교 초정연수가 나에게는… 유타 한국학교 교사 노미옥 어느 강사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다. “어느 순간 한국학교가 내 삶에 물들었다”라고 지인의 소개로 시작된 한국학교봉사가 나에게도 4년이라는 숫자를 향해서 달리고 있음을 새삼 뒤돌아보게 한다. 나에게 첫 설레임을 주었던 다섯 살 여섯 살 아이들, 너무나 예쁘고 말잘듣던 우리 반 아이들 덕분에 지금까지도 설레는 토요일을 보내고 있는 것 같다. 작년 10월말 한국학교 수업을 하러 갔던 나에게 갑자스레 한국학교 총무일을 다음 주부터 해달라는 부탁을 거절 못하고 총무일을 시작했던 그 시점부터 난 많은어려움에 부딪치기 시작했다. 13명에 작은 예쁜 우리 반 아이들만 돌보면 되었던 나에게 우리 학교에 모든 학생들과 선생님들 그리고 학부모님까지 챙겨야 하는 부담과 처음 해보는 교육원 과 재외동포재단에 보고 등... 어려울 때마다 하나하나 잘 배워가다보면 지금에 느끼는 이 걸림돌이 나중에는 큰 디딤돌이 되리라는 밝은 면을 보면서... 준비도 또 자격도 안 되는 나에게 행운이 찿아왔다. 재외동포재단에서 해마다 진행하고 있는 한국학교 교사연수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이다. 다른 학교는 어떻게 운영되고 수업은 어떻게 하시고 계시는지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 초청연수를 신청했던 것이 운이 좋게도 초청을 받아 다녀오게된 것이다. 이번 연수는 정말 감사함과 다시 초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힘을 주었던 것 같다. 너무 촉박하게 연수만 마치고 돌아오는 일정이라서 몸이 너무 힘들었지만 잘 짜여진 7박 8일 동안의 프로그램과 세계 각국 52개국에서 오신 선생님들과의 만남을 통해서 그분들의 모범과 열정은 나에게 계속 한국학교에서의 봉사를 지속할 수 있는 큰 힘이 되었고 또 앞으로도 될 것이다. 세계 곳곳 어디에나 우리 한국재외동포가 있는 우리나라도 이제는 이민으로 해가지지 않는 나라가 되어 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고, 740만이라는 재외동포의글로벌 한민족공동체 구현이라는 비젼을 가지고 지원해주시는 재외동포재단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그리고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심어주는 역활을 하는 한국학교에서 한국어와 문화와 전통을 가르치며 아주 미약하나마 힘을 보탤 수 있음에 감사한다. 이제 제자리로 돌아와 가을학기 준비모임을 통해서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봉사하시는 우리 유타 한국학교 선생님들께 그분들의 열정을 한글 학교에 함께 쏟아 보자고 말할 수 있게 도와준 연수였다. 한국학교를 통해 너무나 소중한 선물상자 같은 분들을 만나게 되고 연수를 통해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열심히 해보자는 용기를 얻었다. 황금 같은 토요일 오전 시간을 온전히 한국학교에 힘을 쏟게 도와주시는 가족들과 늘 멀리서 응원해주는 큰 딸 그리고 생각을 실천으로 가능하게 만들어 주시는우리 유타 한국학교 선생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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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재외동포재단 초청연수

2019 한글학교 교사 초청연수를 다녀와서 산타클라라 한국학교 교사 이명순 재외동포재단에서 올해 칠월에 칠박 팔일동안 해외거주 현직교사 44개국 161명을 초청하여 연수회를 경기도 교육연수원과 라마다 서울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번 연수회는 체험참여중심의 교육활동으로 수업시연 및 현장적용 교수법공유, 다양한 교육자료 활용법 습득, 한국역사문화체험, 공감 네트워킹을 통한 정보공유목적으로 실시했다. ” 교육의 힘의 원동력은 어디서 오나?” 고민하면서하나도 놓치지 않고 성실히 연수에 임했다. 개회사는 김채영 재외동포교육 사업부장님의 시작으로 주진오 대한민국 역사박물관관장의 세계 각지역의 이주와 정착의 역사발굴과 기록필요성, 대중화박물관 활용함과 역사의 소중함과 올바른 이해고취, 잘한 것 계승하여 확대 , 여러 분야의 남북분단관련 평화통일 앞당겨 대한외국인 언어의 공통성을 유지하여 역사가 공유되어 가족정체성확립을 촉구했다. 개인문화사로 재외동포 문학작품공모 시, 소설 등을 부연했다. 특히 강용철 강사의 교사역량과 맛깔스러운 수업전략에서는 한글학교의 발전방향 , 학생수업과 학교운영의 다양한 논제를 통해 해외교사들과 토의하면서 서로 나누고 소통함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또한 교수 시 시간적 간격줄이는 교육방법, 한글학교의 발전과 학습자의 성장을 생각하며 교사의 언어적 전달능력 향상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수업현장 적용성이 높은 교재와 학습관리, 시각을 키우고 학습자에게 적절한 수업설계, 교육자료제작, 미디어 활용학습을 촉진시키는 등등 교실을 좀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발전교육현장에서 적용하는 실제적인 교수방안을 모색할 수 있었다. 요즘 대세인 K-POP을 활용한 교수 –학습도 흥미로웠다. 해외에 거주하니 우리의 역사를 다루는 비중이 적은데, 김준우 강사의 탁월한 강연을 통해 한국사- 우리의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교사로서의 학습자와 같이 역사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음을 느꼈다. 한반도 통일! 해외동포들도 통일을 결코 간과할 수 없는 이야기다. 통일교육원 김진원 교수님의 코리언 디아스포라의 역사와 현황, 한반도 평화통일에서는 역사적 트라우마, 제도, 사람의 통일을 주제로 우리 민족의 분단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우리의 생활문화를 이해, 존중하며 우리만의 공통성의 필요성을 느꼈다. 쉽게 생활문화에 다가설 수 있는 것은 노래 “전통노래와 놀이”를 통해 한국어 교수법지향하며, 한국어교육을 통해 정체성과 재외동포의 2세에게 한국어 지킴을 요구하며 나는 교육자로서 수요자의 발상을 구축하며 진보적이고 체계적인 광장교육방법으로 학생들과 나누고 소통할 것이다. 연수생들의 빡빡하게 짜여진 생활수칙을 통해 해외교사들과의 우정을 나누고 동병상련을 느꼈고, 재외동포재단의 배려로 한국의 발전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새로 개축한 동대문을 관광, 외국인으로서 한국어를 배워 한국에서 대활약을 하고 있는 사람과 한국정부에서의 재외동포를 위해 보조협력함을 영부인과 디너 만남을 통해 만끽할 수 있었다. ”정답을 주는 수업은 끝나지만 질문을 주는 수업은 끝나지 않는다”는 말처럼 해외교사들 역시 끊임없이 연구, 학습, 연수회 등 적극참여를 호소하면서 마무리했다.

2019 재미한국학교 북가주 협의회 회보 38


협의회를 빛낸 사람들

주말 한국학교 교사로…

교육부 장관 표창 태평양 한국학교 교장 이선명

미국에 정착 후 주말시간에 부담없이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고 시작한 한국학교 교사직이 저의 사명이 될 지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쉽게 생각했던 주말한국학교의 부담 속에서도 남에게 맡기기보단 엄마의 마음으로 더 열심히 할 수 있을 거란 이기적인 생각이 두 아들의 9년이란 큰 터울로 쉽게 학교를 떠나지 못하고 21년 동안 주말한국학교의 교사직과 교장의 직책을 수행하면서 힘들어 했던 시간들이 스쳐갑니다. 그때마다 이것은 사역이고, 다행히 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심에 감사한 마음으로 버티곤 했지만 현시대의 교육도구(웹툴, 파워포인트, 테크놀러지툴 등...)에 익숙하지 않았던 나 자신의 부족한 불편함을 열정으로 하면 된다, 엄마의 마음으로 가르치면 된다며 무마하곤 했던 거 같습니다. 20년 이상을 한국학교에 몸담았던 경험이 주변에서도 인정받고 쓰임받을 수 있을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고민 중, 한류 K-POP의 영향으로 한국어의 높은 수요와 본국의 여러 지원들이 제공되고 협의회 임원들의 수고로 여러 연수를 접하면서, 나의 부족함을 채우고 한국어교육에 질적인 향상과 효과를 위한 해결책으로 주말한국학교 교사들을 위한 온라인 한국어 교원양성과정과 낙스에서 시도하는 NAKS-ACTFL 인증제과정을 이수해 보았습니다. 반복된 과제훈련으로 다른 학교 다른 나라언어들의 교육방법과 수업진행을 볼 수 있었고 타국에서 한국어교육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도, 또한 학교수업에 어떻게 적용하고 도입함에도 훈련이 되었습니다. 이 과정과 함께 지금까지 몸담으며 수행했던 우리 학교사정에 맞추어 현지학생들의 여건과 상황에도 적절히 접합할 수 있도록 하려 합니다. 그래도 교사의 최고 조건은 엄마의 마음으로 아이들에게 가르칠 수만 있다면 그 보다 나은 것은 없을 거란 생각엔 더욱 변함이 없습니다. 교사들의 열정과 지원해 주시는 툴을 이용해 우리 주말한국학교 교사들이 엄마의 마음으로 학생들과 함께 할 때 시너지 효과는 최고일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상이란 참어깨를 무겁게 합니다. 더욱 잘해야하고, 뭔가 나누어야 할 것 같은 생각은 모두 같은 마음일 것입니다. 하여 저희 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학교운영의 기회안을 나누고자 합니다. 저희 학교는 교회부설로 학교학생수는 무척 적은 편이나, 감사하게도 하이스쿨 학생들이 많은 편입니다. 시니어 5명 중 4명이 작년에 SAT II KOREAN을 끝냈으며 작년에 봉사활동으로 보조교사를 하던 그들을 이번 학기부터 정식보조교사로 세웠습니다. SAT II KOREAN을 마친 후, 또는 한국학교를 졸업 후 쉽게 멀리 할 수 있는 한국어를, 보조교사로서 직접 수업준비에 참여시켜 한국의 역사문화를 더욱 깊게 알 수 있게 하고 한국어에 대한 자긍심을 갖게 하는 효과를 직접 느끼고 있습니다. 학교에 여건과 상황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하이스쿨 학생들이 한국학교를 떠나지 않고 차세대 교사직을 수행할 때 엄마와 같은 어른교사를 부담스러워하는 어린 학생들에게도 그리고 부모의 품을 떠나 세상으로 나가는 우리 자녀들에게도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을 확신합니다. 그리고 2세 한국어교육을 위해 앞장서시어 헌신하시는 협의회임원님들께 지면을 통해 한 번 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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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의회를 빛낸 사람들

개교 40주년

개교 40주년

산호세 한국학교 11대 교장 이희숙

산호세 한국학교가 산호세 한인침례교회 부속으로 1979 년에 개강한 후로 한 장소에서 40년 동안 변함없이 많은 학인학생들에게 한글과 한국문화를 가르쳐오며 이어져 올 수 있었던 것은 먼저 하나님의 축복과 은혜 덕분입니다. 물심양면으로 변함없이 후원해 주신 산호세 한인침례교회 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오랜 동안 꾸준히 한국학교를 후 원하고 재정적으로, 또 시스템적으로 성장할 수 있게 도와 준 북가주 협회와 미주영사관의 도움에도 감사드립니다. 40년 동안 이어져 올 수 있었던 것은 역대 교장선생님들 그리고 선생님들의 끊임없는 봉사와 헌신으로 가능했습니 다.무엇보다 힘들거나 어려울 때에도 변함없이 산호세 한 국학교를 믿고 기다리며 자녀들을 학교에 믿고 맏겨준 많 은 부모님들에게도 감사의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산호세 한국학교는 미국에 거주하며 자라는 한인학생들 에게 한글과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가르치고 체험하면서 코리안 어메리칸으로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 해 왔습니다. 시대가 바뀌어 이제는 한인통포학생뿐만 아니라 한국에 대해서 알고 싶어하는 한인동포 아닌 학생들도 산호 세 한국학교를 통해 한국을 배우기 시작하기도 했습니다. 1980년대 학생으로 산호세 한국학교에 나왔던 학생들이 자라 부모가 되어 그의 자녀를 한국학교에 보내게 되었고, 1990년대 산호세 한국학교를 다녔던 학생은 이제 산호세 한국학교에서 선생이되어 다음 세대를 가르치게 되었습니다. 한 자리에서 그 학생들이 부모가 되고 또 그 자녀들을 데리고 와 자신들이 배운 한글을 배울 수 있도록, 변함없이 한 자리에 있 는 한국학교 모습에 감사하는 모습이 얼마나 자랑스러운지 모릅니다. 이런 기쁨들이 가득한 한국학교를 가능하게 해 주신 하나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이 기쁨들이 50년, 60년 계속 이 어질 수 있도록 부던히 노력하는 산호세 한국학교가 되겠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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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의회를 빛낸 사람들

장기 근속

근속 5년 샘물 한국학교 교사 조영웅 작년 2018년 9월 12일 새벽기도회를 마친 후 목사님의 특별 기도를 받고 오클랜 드로 부리나케 차를 몰고 갔습니다. 바트역 주택가에 간신히 주차를 한 후 시위대 같은 무리들을 만났습니다. 오라클 아레나 경기장까지 걸어가려면 한 20분정도를 더 걸어야 하는데 행렬이 너무 길어서 혹시나 물어 봤습니다. “지금 공연 보러 가 는 겁니까?”, 저는 단지 물어만 봤는데 모두들 “당신 한국 사람입니까?”라고 영어 로 물어봤습니다. 당연히 한국 사람이라고 영어로 말했습니다. 그 순간 제가 슈퍼 스타가 된 것 마냥 엄청난 팬들의 환호성을 받았습니다. 정신을 차린 순간 모두들 한국말을 하고 있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습니다. 콘서트장 입구뿐만 아니라 모든 장 소에서 팬들은 7명의 아이돌의 이름과 한국 노래를 리듬에 맞추어 불렀습니다. 나 중에 확인해 보니 미국 방송사인 ABC7뉴스 헬기로 촬영한 콘서트 대기 줄이 빙빙 돌아 1km쯤 되었습니다. 저는 한국에 보내질 뉴스를 촬영하면서 오클랜드에서 온 종일 한국어를 듣게 되는 횡재를 하게 되었습니다. 세계 각지의 외국 팬들이 한국 어를 얼마나 알고 부르는지 모르겠지만 그들의 모국어로 해석했을 때 한국어의 단어마다 심어져 있는 의미에 대해 감동 받 았을 것을 상상해 보았습니다. 아마도 소중한 보석처럼 느끼지 않았을까요? 그들에게 “나 한국학교 선생님인데 올래?”라고 말하고 싶은 충동이 생겨서 혼자 웃었습니다. 5년간 한국학교의 교사로서의 기억은 학교가 시작되기 5분전 생방송 같은 떨림과 수업이 끝난 후 교장선생님께서 차려주 신 맛있는 점심이었습니다. 선생님들과의 식사 중에도 대화의 주제는 아이들 이었습니다. 애들 사이에 일어난 엉뚱한 사건 들, 누가 한국 아이돌 콘서트를 갔으며 집에서 엄마와 드라마를 본다는 둥 아직 어리지만 고학년 보다 한국어를 잘한다는 등 등의 시시콜콜한 대화를 하다보면 어느새 고단한 마음들이 녹아 사라지는 그런 수다스런 점심시간이 저에겐 너무 좋았습니 다. 사실 한 편으로는 지도받은 아이들의 한국어 실력이 늘지 않은 것 같아서 스스로의 능력에 대해 실망하기도 했습니다. 수 업시간에 질문을 하면 가끔 아이들이 ‘꿀 먹은 벙어리’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만 앞으로 어떻게 꿀 맛나게 하는 교사가 될 수 있을까 고민을 해 봅니다. 내년에 시간이 된다면 애니메이션과 영상으로 아이들에게 방과 후에도 도움이 되는 한국어 콘텐 츠를 만들어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미국에 홀로 있으면서도 게으르지 않게 해주신 샘물한국학교와 개학 때마다 구연동화 같은 재미있는 설교를 해 주신 목사 님께 감사드립니다. 한국학교가 세워질 때부터 나온 성실한 제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연수 때 마다 만나는 수많은 ‘보석 배달부’같은 한국어 선생님들께 존경의 인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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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의회를 빛낸 사람들

차새대 교사

차세대 교사를 하면서 태평양 한국학교 보조교사 송하영 As an American-born Korean, my preferred language was Korean, but slowly became English as I attended American schools. To retain my knowledge of the Korean language, I attended Korean school for as long as I can remember. I spent time learning to understand and iterate my thoughts in the language, but never expected to teach it. I was in the process of transitioning from being a student to a teacher’s assistant during the year of 2018, but as of 2019’s fall season, I am a full-fledged teacher’s assistant. During my time as a teacher’s assistant, my job is to meet with the teacher, go over the lesson plan for the students, then teach the students. One thing I noticed was that I am able to make the class more personal to the students, that way the students find the class more enjoyable and comfortable. This is because of how I recently used to be a student myself, and know more clearly about the struggles of learning a language. By relating to the students, they are able to find the courage in attempting to pronounce the words, ask clarifying questions, and be encouraged. Pacific Korean School has made me question the need for understanding Korean, leading me to find that not only should I know it because it’s a part of my culture, but I can connect with others through the language. If not for me learning the language, then going on to help teach it, I would never have witnessed a child expanding their knowledge. And this is a wonderful thing to see, their eyes widening in understanding, lips moving in confidence, and moods perking up with encouragement. The teaching experience has made me reflect upon my past in learning Korean, where I began to gain more interest in the language as my interest in K-pop increased. It was much easier to understand the language and culture alongside something I enjoyed. In the same way, the students get to learn alongside their common enjoyments: food, family, and history. Seeing the students be fond of the topics we learn in class, it makes me feel fond of teaching them this amazing language. It’s in those moments of adoration that I am able to identify Korean as a language of my family and students, as well as call Korean my langu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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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의회를 빛낸 사람들

백범 평화상

백범 김구 독서 감상문 누리 한국학교 손세라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백범 김구 선생님의 위인전을 읽 었습니다. 처음 독서감상문을 쓸 때는 김구 선생님에 대해 잘 몰라서 내용을 이해하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는 그동안 한국학교에서 배웠던 우리나라의 역사와 일제강 점기, 그리고 독립 운동의 내용과 관련된 부분을 더 잘 이해 할 수 있었고 더욱 흥미로왔습니다. 김구 선생님은 한국을 위 해 정말 많은 일을 하셨습니다. 일본이 우리나라를 침략하고 식민 지배하던 시기에 훌륭한 리더쉽을 보여주신 김구 선생 님은 100여 년이 지난 지금 해외에 사는 한국인인 제가 여러 가지 생각을 갖도록 해주십니다. 김구 선생님의 어렸을 때 일화는 저에게 무척 인상적이었 습니다. 그 이유는 김구 선생님의 어린 시절의 모습과 어른 이 되었을 때의 차이 때문입니다. 김구 선생님의 어렸을 때 이름은 창암이었는데, 창암은 많이 까불었습니다. 예를 들면, 한 번은 창암의 아버지께서 집을 나가시기 전에 돈을 어디에 숨기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때, 창암은 떡을 정말 많이 먹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아버지께서 나가셨을 때, 창암은 그 돈을 들고 길가로 나왔습니다. 사람들이 놀랐습니다. ‘이렇게 조그만한 아이가 어디에서 이렇게 많은 돈을 들 고 왔나?’ 길에 서 있던 사람들이 창암을 쳐다보던 중에 친척 할아 버지께서 창암에게 그 돈을 어떻게 해서 가지고 있냐고 물었 습니다. 창암은 아버지께서 떡 사먹으라고 주셨다고 했지만 할아버지는 믿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창암은 자신의 잘못을 느끼고 집으로 갔고 그 사실을 안 아버지께 무척 혼났습니다. 창암은 이 일 이외에도 집에 있던 숟가락을 일부러 구부려서 엿장수에게 가져다 주고 엿으로 바꿔 먹기도 했습니다. 저는 처음으로 이 부분을 읽었을 때 황당했습니다. ‘김구 선생님은 한국의 중요한 위인이어서 이 책을 지금 읽고 있는데……. 어떻게 이런 어린 시절을 보낼 수가 있었 을까?’ 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창암이 자라면서 얼마나 달라 지는지를 보고는 저 스스로에 관해서도 기대가 되었습니다. 다른 사람들도 김창암처럼 개구쟁이여도 나중에 좋은 사람 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 보니 저의 삶도 기대가 되고 정 말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두번째로 인상적인 점은 김구 선생님은 안 좋은 상황에

처하게 되어도 긍 정적으로 삶을 이 끌어간 점입니다. 양반들이 상민들 을 부당하게 대우 하는 모습을 보고 창암은 양반이 되 기 위해 과거 시험 을 보려고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상 민이라는 이유로 자기 아버지를 무 시하는 양반들을 미워하는 대신에 자신이 정당한 방법으로 양반이 되고자 했던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하지만 과거 시 험을 보러 가서 많은 사람들이 남의 글을 베껴서 쓰고 시험 관을 속이는 행동을 하는 것을 보고 실망한 김구 선생님은 과 거 시험을 보지 않고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공부는 계속 했 습니다. 아버지의 권유로 관상을 보는 법에 관한 책을 읽으 며, 자신의 얼굴 관상이 좋지 않아 또 다시 실망했습니다. 하 지만, ‘얼굴이 좋은 것이 건강이 좋은 것보다 못하고, 건강이 좋은 것이 마음이 좋은 것보다 낫지 않다’는 글을 읽고 큰 깨 달음을 얻어서 마음이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것에 감사 하며 좋은 생각과 마음을 가진 사람이 되도록 스스로 노력했 습니다. 김구 선생님은 삶 속에서 여러가지 좌절의 순간을 맞 게 되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항상 그 속에서 긍정적인 의미를 찾아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삶을 살았던 점이 저 스스로를 돌아보게 합니다. 어렸을 때 마마를 앓아서 생긴 흉터 때문에 못생겼다고 놀림을 받았다면 저라면 그런 흉터를 가지게 된 상황을 원망하고 자신감 없는 삶을 살게 되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양반들의 잘못을 비판하지만 상민이라는 신분과 넉 넉하지 못한 경제적 형편때문에 과거 시험을 볼 생각조차 하 기 어려웠을 것 같습니다. 세번째로, 우리나라가 일본한테 나라를 뺏기는 상황 속에 서 학교를 세운 점에서 김구 선생님의 통찰력을 볼 수 있었습 니다. 일본의 식민 지배와 관리들의 세금 횡포로 많은 사람들 이 당장 먹고 사는 것을 걱정하고 또 어떤 사람들은 일본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하는 나쁜 짓들을 보며 실망하고 있었 을 것입니다. 하지만 백범 김구 선생님은 일본의 식민 지배로 부터 벗어나려면 한국 사람들이 교육을 받아야 된다고 생각 하셨습니다. 그래서 김구 선생님은 학교를 세우고 학생들을 2019 재미한국학교 북가주 협의회 회보 43


협의회를 빛낸 사람들

가르쳤습니다. 이러한 김구 선생님을 보며 저는 놀랐습니다. 일본 군인들이 쉽게 김구 선생님을 잡아갈 수 있었겠지만 그 래도 우리나라를 위해 학교를 세운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김구 선생님은 무척 용기가 있는 분이고 또한 리더로서 통찰 력을 지닌 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한국이 이렇게 자랑 스러운 나라로 발전할 수 있게된 이유도 한국인들의 우수한 교육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나라가 독립을 얻었을 때 오히려 걱정 하는 모습을 보였던 김구 선생님의 소원은 제가 한국을 위해 바래야 할 점과 제가 앞으로 할 수 있는 일들에 관해 생각하 게 만듭니다. 일본의 항복으로 우리나라가 독립되었다는 소 식을 전해들었을 때 김구 선생님은 걱정하셨습니다. 김구 선 생님은 다른 나라에 의해 이루어진 독립이 아닌 우리나라 사 람들의 힘으로 이룬 독립을 바래셨기 때문입니다. 상하이 임 시정부에서 독립운동에 힘쓰고 광복군을 훈련시켜서 일본을 우리나라에서 몰아낼 준비를 하셨지만, 한국에 돌아왔을 때 사람들은 김구 선생님의 말씀에 별로 관심을 가지지 않았습 니다. 김구 선생님은 사람들에게 우리나라가 하나의 정부를 이루어야 한다고 여러번 연설하고 북한으로 가서 김일성도 만나고 돌아오셨습니다. 그러나, 결국 우리나라는 남한만의 선거를 치른 후에 대한민국 정부를 수립했습니다. 김구 선생 님의 말씀에 상관하지 않고 독립이 되었다고 좋아하며 자신

백범 평화상 들의 삶을 살기에 바빴던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실망하셨을 것 같습니다. 한국이 하나로 통일되기를 바라셨던 김구 선생 님의 소원은 50년 보다 더 오래 전의 소원이었습니다. 김구 선생님은 우리나라가 통일되는 것을 못 보고 돌아가셨습니 다. 하지만 아직도 우리나라가 통일되지 않았습니다. 우리나 라의 독립을 위해 애쓰셨던 김구 선생님의 소원인 통일이 이 루어지도록 사람들이 노력하면 김구 선생님도 정말 기뻐하 실 것 같습니다. 제가 사는 미국에서 사람들은 남한보다 북한의 소식을 더 많이 이야기합니다. 북한에 관한 부정적인 뉴스를 많이 보고 듣기 때문입니다. 저는 북한과 남한이 둘 다 우리나라였고 일 제강점기 이후에 나뉘어진 슬픈 역사를 알고 있습니다. 김구 선생님이 바라시던 우리나라의 통일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 중 하나는 북한을 향해 부정적인 감정을 가지지 않는 것이 고, 또 한 가지 더는 우리나라가 통일이 되도록 기도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한국어와 한국 역사를 공부해서 나중에 세 계사 시간에 한국에 관해서 배울 때 제가 알고 있는 한국의 역사, 특히, 한국이 남한과 북한으로 나뉘어질 수 밖에 없었 던 상황, 그리고 통일을 향한 한국인들의 간절한 바램을 친구 들과 선생님께 말해 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제가 존경하는 백 범 김구 선생님의 삶과 소원도 소개할 것입니다.

SAT 만점자

한국어를 잘할 수 있어서 자랑스럽습니다 데이비스 한국학교 김조은 저는 유치반부터 7학년까지 데이비스 한국학교에서 한국어를 공부하였고 8학 년부터 지금까지 보조교사로(TA) 봉사하고 있습니다. 저학년때는 그림책을 많이 읽었고 재미있는 한글게임과 미술활동으로 한국어 를 배웠습니다. 고학년때는 매주 숙제로 책을 읽고 독후감을 썼습니다. 수업시 간에는 사자성어를 공부하고 4컷 만화그리기도 하였고 학예발표회때 슬라이드 로 친구들에게 만화를 보여주고 사자성어를 맞추는 게임도 하였습니다. 7학년 때는 수업시간에 한국역사도 공부하였습니다. 한국학교에서 공부하면서 다양한 글을 읽고 공부한 것이 이번 SAT 한국어 모의고사를 보는데에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지금은 한국어 공부를 따로 하지는 않지만 한국문화와 kpop을 좋아해서 한국 방송을 많이 봅니다. 한국방송을 보면서 한국학교에서 배우지 못했던 다양한 말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어렸을때 한 국어 공부를 열심히 하고 커서는 제가 좋아하는 것을 찾아서 한국어를 사용하다 보니 한국어를 더 잘 하게 된 것 같습니다. 이번 SAT 한국어 모의고사에서 만점을 받게 되어 한국어를 하는데에 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미국에 살면서 한국어를 잘할 수 있어서 자랑스럽습니다. 교회에서 봉사하면서 아직 영어를 잘 못하는 한국아이들을 도와줄수있고 한국 학교에서 는 한국어를 못하는 영어권 아이들을 잘도와줄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한국학교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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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6회 백일장, 제 19회 그림 그리기 대회

심사 소감 및 수상작 모음 K S NC

심사소감

백일장 심사 소감 심사위원장 김희봉 46 그림 그리기 심사 소감 심사위원장 권욱순 47

백일장 수상자

대상

중등부

금상 은상 은상 동상 동상 동상

중등부

금상 은상 은상 동상 동상 동상 장려 장려 장려 장려 장려

전이현 (다솜)

48

강민서(태평양) 이한별(임마누엘) 박예빈 (뉴라이프) 권민호 (다솜) 한동진 (다솜) 임주헌 (뉴비전)

48 49 49 50 50 51

박사랑(다솜) 안하은 (트라이밸리) 김연아 (트라이밸리) 장하진 (다솜) 고채현 (세종) 나이안 (뉴비전) 유해솔 (트라이밸리) 채예지 (산호제) 이해나 (빛의나라) 이도훈 (소노마) 오훈석 (임마누엘)

52 52 53 53 53 54 54 54 55 55 55

그림 그리기 대회 수상자 중등부 금상 초등부 금상 유치부 금상

진진이 (가나다) 한지민 (뉴라이프) 한지우 (뉴라이프)

56 56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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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 소감

백일장 심사 소감

제 26회 백일장 심사 소감 심사위원장 김희봉 (수필가, 버클리 문학협회장) “세상에서 사라진 꿈이 어린이들 가슴에서 다시 피어난다”란 싯구가 생각난다. 5월이면 어린 이들의 마음에선 꿈과 행복이 오색 풍선처럼 두둥실 날아오른다. 지난 주, “북가주 한국 학교협의회”가 주최하는 어린이 한글 백일장에 참석했다. 근 25년째 이어져 오는 한글백일장은 이곳 미국땅에서 자라나는 꿈나무들에게 한국의 얼과 한글 사랑을 심어주는 뿌리 교육을 잘 감당하고 있다. 5월 어린이 주일, 유독 봄 하늘이 푸르다. 산호세 호수가 있는 숲 공원에 북가주 20여 한글학 교에서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모였다. 각 학교 이름이 선명한 플래카드와 텐트가 둘러 쳐진 백일장터에서 어린이들이 옹기종기 머리를 조아리고 글 짓는 모습이 대견스럽다. 올해도 좋은 글들이 눈에 띄었다. 중등부에서 “부모 사랑”을 제목으로 시를 쓴 13세 소년은 어머니의 죽음을 상상하며 이렇게 형상화했다. “ 사랑했어요/ 한번도 말하지 못했지만/ 저를 잊어주세요/ 이제 구름에서 편히 쉬세요// 몰랐 어요/ 그 가치를, 그 수고를,/ 마지막으로 만들어 주신 그 아침밥/ 이제서야 알았어요// 죄송해 요/ 백 번 말해도 귀를 막고/ 백 번 나무라도 듣지않았던 나를/ 백 번 용서해 주신 엄마/ 진짜 죄송해요.. 엄마를 여읜 상상의 슬픔 속에서 소녀는 이렇게 사랑과 위로를 전하고 있다. “제발-/ 천국에서 제 걱정 말아주세요/ 새들과 함께 노래하고/ 구름 위에 편히 쉬세요/ 엄마가 그렇게 애쓰신 저를 잊어주 세요//.. 엄마 정말 사랑했어요/ 엄마, 진짜 사랑해요. 더 이상 아름다운 사랑의 표현이 있을까? 절제된 속울음으로 날 위해 땅에서 고생한 엄마가 하늘에서 편히 쉬길 소원하는 소녀의 기도에 엄마는 얼마나 행복해할까. 또, 한 소녀는 무능한 아버지와 이혼하고 두 남매를 키우는 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숨김없이 써 내려갔다. 영어 한마디 못해 도 허드레일을 마다 않고 열심히 사는 엄마가 내 진정한 히어로라는 소녀의 고백이 가슴을 적신다. 또, 한 어린이는 몸이 불편한 기러기아빠를 한국에 두고, 이곳에서 남매를 키우는 엄마에 대한 이야기를 썼다. 부모님 사랑 에 무언가 행동으로 갚겠다는 생각을 한 것이다. 영어가 짧은 엄마를 위해 동생의 수련장을 밤새 한글로 번역하고 답까지 만 들어 놓아 엄마가 기뻐하실 모습을 생각하며 설레는 소년. 어린이들의 성숙된 정서는 결코 물질적 풍요에서 나오는 것이 아님을 새삼 느낀다. 오히려 인간적인 연약함과 결핍 속에서 부모들의 희생과 사랑을 배우고 협동심과 자립심을 키운다. 초등부에서는 애완동물을 소재로 한 글들이 많았다. 한 친구는 거북이를 좋아한다고 했는데 이유가 기특했다. 10세 소년 이 자신과 가장 성격이 맞는 동물 (Spirit animal)을 구글로 여러 번 탐색했다는 것이다. 영리할 뿐더러 경주에서 이긴 끈기 가 곧 자신과 같다고 결론내렸다. 다른 9살 어린이는 토끼가 좋다고 했는데, 귀가 커서 남의 말을 잘 듣는 게 마음에 든다고 했다. 훗날 꿈도 사육사라고 썼다. 또 한 친구는 원숭이를 사랑한단다. 재주 많은 엄마가 원숭이띠인 것도 한 이유라고 제법 해학의 여유를 부렸다. 초등부 금상은 깜짝 생일축하를 준비해 주는 어머니와 자신과의 깨알같은 사랑을 희곡처럼 엮었다. 매 순간 자신의 심리상 태를 유머러스하게 펼쳐낸 작법이 예사롭지않은 수작이었다. 글쓰기는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꿈을 키운다. 글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조리있게 정리하고 정서를 펼친다. 마음에 쌓인 상처 도 씻어낸다. 백일장 행사를 4반세기동안 열어오며 어린이들에게 한글의 멋과 글쓰기를 가르쳐온 북가주 모든 한글학교 선 생님들의 숨은 노력에 감사한 마음이 깊다. 올해는 유독 2세 한글 교육을 위해 오랜 세월 수고해온 원로 선생님들의 노고가 내 마음에 짠하게 다가온다. 처음 백일장을 시작할 때, 새파란 청장년의 모습들이었는데 이젠 머리가 희끗희끗해진 선생님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백일장을 마치고 나오는 자리에 황희연, 권욱순, 최미영 신구회장들, 그리고 정해천, 장동구 증경임원들과 인사를 나눈다. 2세 한글 교육을 평생 사명으로 알고 수십 년을 노력해온 분들이다. 그들에게서 꿈나무 사랑, 한글 사랑의 참 스승의 모습을 본다. 함께 심사한 엘리자벳 김, 최형란님께도 감사드린다. 2019 재미한국학교 북가주 협의회 회보 46


심사 소감

제19회 그림 그리기 대회 심사 소감

제 19회 그림 그리기 대회 심사 소감 심사위원장 권욱순 (전 협의회 회장) 매년 북가주한국학교 협의회 주최로 열리는 그림그리기대회는 자라나는어린이들에게 창의 력과 표현력을 길러주는 중요한역활을 해 오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의 배움은 외우고 쓰는데 머 무는 것이 아니라 그 타고난 지혜와 재능을 길러주기위해 부모님과 선생님들께서 도와주시고 그림 그리기를 통해 기회가 주어진다고 봅니다 이번 19회 그림그리기대회에서 유치, 초등, 중등으로 나누어 주제가 주어지고 주제 표현에 30점 창의성에 30점 회화성에 20점 완성도에 20점으로하여 심사위원들각자의 점수를 합산 하여 최고 득점자의 순서를 정했습니다 올해의주제는 유치반은 동물원,내친구얼굴, Under the Sea 초등은 가장좋아하는할동,가족,나의생일 중등은 마이드림, 우주공간,가족여행 놀라울 정도로 학생들은 주제를 이해하고 창의력을 발휘합니다 지난해에 비해 전체적으로 주제에대한이해와 표현이 풍부 해졌고 창의성도 뛰어났으며 섬세하게 표현하여 완성도가 한층 높아졌습니다.학부모들의 열정과 선생님들의 수고 배우려는 어린이들의 노력의 결과가 아닌가 흐믓해집니다. 창의력을 길러주고 표현할수있는 귀한 기회를 주시는 북가주한국학교 협의회 회장님과 임원진 수고하시는 모든 선생님들 의 노고에 깊이 감사하며 최선을 다해 마음 을표현한 대회에 참가한 모든 학생들에게 찬사를 보냅니다. 심사위원으로 수고해주신 이효선, 이종은, 김윤정, 이정은, 이연미 님께 감사 드리며 날로 성장해 가는 학생들의 작품을 내 년에도 기대해 봅니다. 보람된 하루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2019 재미한국학교 북가주 협의회 회보 47


백일장 수상 작품

대상

전이현 (다솜)

부모님의 고마움 사랑했어요. 한 번도 말하지 못했지만, 이제 저를 잊어주세요. 이제 구름에서 편하게 쉬세요. 몰랐어요. 그 가치를, 그 수고를 마지막으로 만들어 주신 그 아침밥, 이제서야 알았서요. 죄송해요. 100번 말해도 귀를 막고, 100번 나무러도 듣지 않았던 저를 100번 용서해 주신 엄마, 진짜 죄송해요. 제발천국에서 제 걱정하지 말아주세요. 제발 천국에서는 일하지 말아주세요.

그건 이미 충분히 하셨잔아요. 제발 새들과 함께 노래하고 구름위에 허리 펴시고 주무시고 하늘에 그림을 그리고 제발 엄마가 그러케 고생하고 애쓰신 저를 잊어주세요. 소원엄마, 진짜 사랑해요. 그냥 엄마가 있어야 할 천국에서, 저는 제가 있어야 하는 이 세상에서, 땀 흘리며, 눈물 흘리며 일할께요, 엄머처럼 그러케 일할께요. 그리고 집에서는 아무도 밥 차려 주지않고, 반기지 않고, 눈물참고, 괜찮는 척하며 살께요. 엄마, 정말 수고했어요. 엄마, 진짜 사랑해요.

중등부 금상

강민서(태평양)

부모님의 고마움 내가 엄마한태 고마운 마음을 말로 표현 하는게 부족한다 는 생각이 많이난다. 엄마는 18년 전에 미국으로 처음으로 왔다. 영어도 모르고, 미국에 한번도 안 왔던 사람이 미국으 로 왔다. 언어부족 한걸 불구하고, 엄마는 포기하지 안고, 미 국에서 살려고 노력을 했다. 영어 못 해서, 일 찾기도 어려워 슬 텐데, 그것도 불구하고 너머 갔다. 2년후, 엄마는 아빠를 만났고, 결국에는 결혼 해서 나를 낮다. 엄마는 나를 위해서, 미국에 있었다. 내가 학교를 다니기 위해, 한국 보다, 미국이 더 좋을가봐, 나를 위해서 있어줬다. 내가 2살 때, 동생이 태 어났다. 이젠, 나만 뿐 아니라, 동생이 있으니, 엄마가 미국 에 있어야 하는 이유가 한게 더 생겼다. 엄마 하고 아빠는 결 국 이혼했다. 그동안, 나 하고 동생 키우는 동안 엄마는 열심 히 영어 공부하면서 일을 하면서 어려운 인생을 살고 있었 다. 아빠는 엄마를 도와주는 커녕 집에서 게을르게 살았다. 이혼 후, 나와 동생은 엄마랑 같이 살기로 정해졌다. 엄마는 우리 대리고 이사 하고, 학교 보내고, 영어공부하고, 나와 동 생을 키울려고 일을 몸이 아파질때까지 했다. 그러나, 하나 님 도움으로, 엄마는 직장을 찾았고, 우리가 살 수 있는 집을 찾았다. 하지만, 그런 축복을 받았다고 해서, 인생이 더 시워 지지는 안 했다. 부모가 해야 할일, 정기비, 물새, 월새, 집안 일 같은거는 부부 사이 해야하는데, 엄마는 두 사람이 할 일 을 엄마가 했다. 이런 힘든 인생을 엄마는 아직도 살고 있다. 하지만, 엄마의 성적은, 힘들때, 다른 사람한테 안 보여주는 편이다. 엄마가 도움이 필요 할때가 많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게 조금 박에 없다. 돈이 문재, 내가 일 할 수도 없고, 나이 때 문에, 엄마가 피곤 하면, 내가 엄마를 대신 일 하러 못가고, 엄마가 힘들 때, 내가 못 도와 주면, 마음이 아프다. 엄마는 이런 힘든 인생을 안 살아도 되는데, 엄마는 나와 동생을 위 해서 억지로, 실어도, 살고 있다. 2019 재미한국학교 북가주 협의회 회보 48

내가 아무리 엄마 한태 고맙다고 해 도, 엄마가 견덜던 일이랑 비교가 안 된다. 엄마는 힘들 어도, 내가 필요한 걸, 동생이 필요 한 걸 언제든지 가질 수 있도록 한다. 내 가 옷 사고 싶을때, 뭐 마시는 걸 먹고 싶을때, 엄마는 돈 문 제 생각 안 하고, “어떡해 하면, 우리 딸이 좋아할까? 행복할 까?”라는 생각만 하고 있다. 쉬지 안고 일을 하는 엄마를 생 각하면, 내가 미안하고, 슬프다. 생각없이 짜증낼때, 엄마한 태 부족한 마음이 있을때, 그럴 때 생각이 나면, 내 자신한태 실망하고, 후외가 많다. 엄마는 여제까지 아무 부담스러운 마음 가지고 우릴 키웠는데, 내가 작은 일 때문에 짜증내는 게 말이 될까? 엄마는 열이 00도 넘게 있어도 일 하러 가는 데, 내가 약한 기침 때문에 학교 안 가는게 어굴하지 않을까? 그럼에도, 내가 아무리 못때해 해도, 엄마는 나를 사랑하다 는 표현을 끝 없게 보여준다. 그래서, 내가 말로 엄마한태 고맙다고 하면, 부족이란 생 각이 난다. 이세상에 서 우리 엄마보다 더 힘든 사람이 있을 수 있지 만, 내 눈에는, 우리 엄마가 나를 위해서 제일로 힘들 게 살 았던 사람으로 보인다. 엄마한태 고마운 마음은 절대로 죽지 는 안을거다. 언제든지 엄마는 나의 role model보다 hero가 된다는 생각이 난다.


백일장 수상 작품

중등부 은상

이한별(임마누엘)

부모님의 고마움 나는 요즘 엄마한테 말을 나쁘게 하는게 벌읏이 있는 것 같 다. 내 기분이 내키는 대로 다른 말들이 나온다. 기쁠땐 “엄 마 사랑해!” 화날땐, “아이 진짜! 나랑 말걸지 마!” 그리고 슬 플 때 엄마랑 얘기도 안한다. 또 요즘은 사춘기 인지 감정이 더더욱 왓다갓다 한다. 어재는 내가 학교 끝나고 친구들이랑 놀러 갔을 때 엄마한 테서 전화가 왔다. 엄마는 나에게 이렇게 말을 하셨다. “한 별아, 엄마가 너무 미안한대 오늘 치과 약속이 있어서 오늘 은 친구들하고 같이 못놀 것 같아.” 나는 너무 화나서 엄마 한테 버럭 소리를 질르고 전화를 끊었다. 한 15분 후에 엄마 한테서 전화가 또 왔다. 나는 엄마의 전화를 받았다. 엄마는 이렇게 말을 했다. ‘한별아, 엄마가 방금 치과에 전화했는데 너 이빨 교정을 다음주로 밀어도 된대. 엄마가 너무 미안해. 엄마는 널 위해서 모든걸 다 해줄수 있어.” 나는 그시간만큼 너무 기뻐서 엄마한테 “엄마 엄청 사랑해.”하고 전화를 근 었다. 전화를 끈었을때 나는 내 자신이 너무나도 싫고, 민망 하고 원망스러웠다. 나는 왜 내 자진이 그렇게 그 짧은 시간 에 화가 난다고 엄마한테 않 좋게 굴고, 그 짧은 시간에 기 쁘다고 양심이 없게 그렇게 행동하는게 도무지 싫었다. 그 리고 이것도 한두번이 아니었다. 나는 이것 대해서 곰곰이 생각을 해봤다.

중등부 은상

나는 엄마한테 안좋게 대하는대도 엄마는 나를 위해서 모 든지 해줄려고 하고 나를 생각해줘서 많은 시간을 배려해준 다. 나는 이런 엄마가 너무 고맙다. 엄마는 엄마의 자신을 생 각하는 것 보다 가족을 먼저 앖서둔다. 나는 이렇게나 고마 운 엄마를 도와주고 싶었다. 지금까지 동한 엄마가 나를 위 해서 해줄걸 다시 돌려서 내가 엄마 위해서 조금식 조금식 더 고마운 사람이 되고 싶다. 나는 어재부터 그 삭권후에 엄 마한테 친절하게 대할려고 엄청 노력을 했다. 엄마한테 말 대답도 안하고, 땍땍 거리지도 않았고, 또 영어 못하는 엄마 위해서 통력도 화를 안 내고 잘 해주었다. 또한 엄마는 내 동생한테 수학을 가르치기 위해 수학 책을 쌋는대 영어 문재가 너무나도 많아서 힘들어 했다. 답지도 없어서 내 동생을 도와주는게 더더욱 힘들었다. 그래서 나 는 결심을 했다. 여태껏 엄마를 친절하게 도아준 적이 없어 서 그 수학 책의 수학을 내가 새벽까지 풀고 답지를 만들어 줬다. 그 수학 단어 문재들도 다 한구말로 통력해서 써 주었 다. 아직은 엄마가 내가 답지를 만들어 준지는 모른다. 하지 만 나는 이거 갖고는 아직 고마운 마음을 못 채웠다. 앞으로 나는 더 엄마 같은 사람이 될거다. 엄마가 나한테 보여준 사 랑을 따라서 나도 엄마와 다른 사람들에게 내 사랑을 보여 줄거다. 나는 이런 엄마가 고맙다. 왜냐면 나한테 사랑이라 는 것이 어떤 것인지 보여줬기 때문이다.

박예빈 (뉴라이프)

부모님의 고마움 엄마랑 아빠는 저에게 소중한 분들이에요. 저가 엄마랑 아 빠가 없으면 저는 어떻게 살아갈지 몰라요. 저에 엄마는비 같습니다. 비는 올 때 많이 와요. 그런데 우리 엄마도 화날 때 진짜 화나요. 근데 비가 끝나면 무지개가 보여요. 우리 엄 마는 화나고 났어 저한태 사과를 하새요. 우리 엄마는 가끔 식 저한테 너무 미안했어 울으세요. 저는 엄마한테 너무 고 마워요. 저는 엄마 말도 않들고 짜증만 내는데 저가 먼저 사 과 않하고 엄마가 해요. 저는 저가 너무 멍청한 것 같에요. 저는 우리 엄마한테 너무 미안해요. 우리 엄마는 저를 키워 주시고, 저가 슬플데 위로해주시고, 그리고 저를 많이 사랑 해주세요. 저는 너무 나쁜 딸이에요. 저가 엄마한테 하고 싶 은 말은 “엄마, 사랑해요. 제제 슬플 때 재 곁에 있고, 아플때 도 곁에 있고, 그리고 항상 저한테 힘이 대주셔서요. 엄마 우 리 오래 오래 행복하게 살아요. 사랑해요.” 우리 아빠는 사진작가세요. 우리 아빠는 몸이 아프셔도, 많 이 졸려도, 맨날 일에 집중하세요. 우리 아빠는 어깨를 다츠 셨서요. 저는 그소식을 들이슬 때 가슴이 치져질 것 같탰어

요. 더 마음 아플때는 우리 엄마가 저 앞에서 우는거에요. 그 순간에 저는 아빠가 우리 가족에 가장이니깐 우리랑 같 이 살았으면 좋겠어요. 우리 아빠는 사진 작가시기 때문에 우리 집에 오래 머물지 못해요. 아빠는 나라를 여기 저기 가 야됐어 집에 오래 못 있어요. 그랬어 저는 아빠가 일이 잘돼 고 가족을 위해서 돈은 많이 버는게 기뻐요. 그런대 가족에 가장이었어 집에 더 머물렀으면 좋겠어요. 아빠는 저가 먹 고 싶은거, 가고 싶은대, 그리고 하고 싶은거 다 해주세요. 저는 아빠를 위해서 아빠가 일을 하는데로 움직을수도 있 어요. 저는 아빠한테 하고 싶은 말은 “아빠, 아빠가 항상 착 한 아빠가 돼주서 고마워요. 아빠도 내가 아플떼 싫어하니 깐 나도 아빠가 몸이 고통쓸어울데 싫어. 아빠 돈을 많이버 려도 아빠 몸을 않다치게 조심하세요. 그리고 아플떼 그냥 진통제 먹지 말고 치료 받아. 아빠 우리 오래 오래 행복하게 살아요, 힘내요 아빠.” 저는 아빠랑 엄마에게 진짜 고맙습니다. 엄마 아빠 사랑 해요!

2019 재미한국학교 북가주 협의회 회보 49


백일장 수상 작품

중등부 동상

권민호 (다솜)

부모님의 고마움 개인적으로 제 엄마와 아빠의 대한 느낌은 상황에 따라 다 릅니다. 어쩔때는 감격스러울때도 있지만 어쩔때는 악마같 이 행동하는 때도 있답니다. 제가 원하고 싶은 것을 사준다 면, 부모님한테 고마움을느낍니다. 반면 숙제를 잘 못하거 나 게임을 방지하는 때에는 그 고마움을 안 느끼답니다. 하 지만, 저는, “어차피 나한테 몸과 마음을 주신 부모님이시니 까, 계속 사랑하고 같이 생활해야겠다”라는 마음을 머리에 담고 생활의 길을 떠났답니다. 어차피 어린이들은 그 생각 을 가지고있어요.

지!!! 책 안 보고 뭐했냐!! 오락했나!!!!”

이것은 제가 10살 때 마음과 미러였고, 사춘기가 되자마자 무언가가 달리진 것을 깨달았습니다. 아니, 제 아버지와 어 머니는 전혀 달라진게 없었습니다. 제가 10살 때시절과 현 재를 비교하자면 제가 들고있는 생각이 달랐습니다. 제가 부 모님한테 드리는 고마움이 아닌 부모님이 저한테 드리는 고 마움을 꿰뚫어 보았습니다.

지옥같았던 그 잔소리가 끝나고 저는 눈물을 흘리며 생각 에 깊이 빠졌습니다. 10살 때 악마 같은 부모님에 대한생각 이 가득 있었습니다. “설마 엄마가 나를 사랑하지않나? 그럼 이 돌봐줌은 도데체 뭐지? 다 가짜였나…?”

일단 제 열 세번째 생일이 된 순간, 제 부모님은 저보다 나 이가 더 든 형 누나들의 부모님들은 연락한 것 같았습니다. 사람이 사춘기가 되면 어떠한 변화와 반응이 일어나는지, 왜 냐하면 제 생일이 지난지 한달 후에, 저한테 그 변화들은 다 설명해 주었답니다. 청산유수같이 얘기해주었습니다. 랩하 듯이 얘기해주었습니다. “여드름 난다….털 난다….. 목소리 도 달라진다…. 성격도 변한다….” 그것뿐이 아니랍니다. 특 히 엄마도 옜날같이 귀엽게 달래주지않았습니다. 다큰아이 같이 달래주었습니다.

문이 달칵 열리면서 엄마가 제방으로 입장하셨습니다. 저 는 잔소리를 더들을 생각에 아무말도 안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것의 대해서 부모님의 고마움을 느꼈습니 다. 저를 돌봐주기 위해서 고생을 하셨고 어마어마한 준비 를 하신게 제 마음에 걸렸습니다. 보모님도 저한테 “건강하 게 잘 살아왔다.. 지금 잘하고 있으니까 괜찮아”라는 칭찬과 격려를 받으니까 “부모님도 나한테 고맙게 상각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토사구팽된 아이가 아닌 사실을 깨달은 저는 생각에 더 집 중했습니다. 그러나 어느날, 엄마가 화를 냈습니다. “지금 시험 점수가 얼만 줄 아냐?! 시험전날 공부하라고 했

중등부 동상

저는 50점보다 낮은 점수를 받은 시험이 떠올랐습니다. “그…그게….” “그게 뭐! 그게 뭐!! 말을해!” 할 말을 잃은 저는 몸이 굳어져 있는 채로 아물도 못하며 엄 마의 잔소리를 버텼습니다.

“아들, 뭐해? 엄마야.”

“엄마가 미안해, 아들. 용서해주겄니?” … … … 나머지는 다 잔소리였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 “미안해”라 는 말에 또 기뻤습니다. 제가 버려진 아들이 아니니까요. 부 모님은 단지 제가 못했던 것을 고쳐주려고 한것뿐이나까요. 왜 화를 낸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부모님의 고마움을 느꼈 습니다. 저는 엄마가 나가자마자 그 고마움의 생각에 방긋 웃었답니다. 제 생각은 계속되었습니다. 지금까지 부모님의 고마움을 하는만큼 느낀 경험이 됐나하는데요. 부모님도 똑 같은 생각 일 것입니다. 우리 모두 고마움을 느꼈다 생각합니다. 그 생각을 어린이들이 가지고 있다면 좋았을 거예요.

한동진 (다솜)

부모님의 고마움 부모님이라는 인물은 가장 존경받고 사랑을 받지만 또한 가장 많이 다투는 분입니다. 저희 부모님은 제가 너무나도 사랑합니다. 저이 아버지는 지금 한국에 계셔서 저의 가족과 멀어 져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부지런 하게 외로움과 고통을 품에 안긴채 이를 악물며 회사 2019 재미한국학교 북가주 협의회 회보 50

에서 일을 하시고 계십니다. 하지만 이 고통을 견디는 이유는 단 하나, 저를 위함인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 사 실을 깨달은 후 저의 아버지의 그 고통스러운 감정들 을 제가 느낄 수 있었고 진심으로 마음에 와닸습니다. 하지만 그 동시에 저를 향한 그 극진한 사랑과 불타오 르는 열정도 느꼈습니다. 저는 2년전에 아버지를 뵙고 그 후로는 한번도 본 적이 없어서 다음번에 만날 기회


백일장 수상 작품 가 생기면 꼭 너무나도 감사드리고 사랑한다는 말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저의 어머니는 피아니트스로 활동하시다가 저의 형 을 위해 저랑 같이 미국으로 이민을 오셨습니다. 저의 어머니가 제일 적응적응하시 힘드셨을 것 같습니다. 저의 아버지는 혼자 한국에 계셔서 어머니 혼자서 감 당을 못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저와 제 형을 위해 담대 하게 우리를 혼자서 보살피셨습니다. 상대적으로 아버 지보다 어머니하고 보내는 시간이 더 많다보니까 다툼 과 우리 사이의 분열이 자주 생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지금 그 때들을 다시 떠올려보니 제가 항상 싸움을 시 작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제일 후회스럽고 죄송했던 경험을 저의 어머니가 저에게 부탁을 한 것입니다. 오랜 하루 후 집으로 돌아왔을 때 작은 부탁을 들어달라고 저에 게 물어봤을 때 저는 대충 둘러대며 많이 힘들다면서 제 방으로 들어왔습니다. 끝내 결국 어머니께서 혼자 했습니다. 그 상황을 지금 생각해보니 저는 솔직히 많 이 힘들지도 않았는데 오로지 혼자서 핸드폰을, 게임 을 하고 싶어서 부탁들 거절했습니다. 하지만 그 당시 에 어머니의 심정은 어떠셨을까? 생각해봤습니다. 저 는 비록 학교 끝난 후에 돌아왔지만 그럼에도 불구하 고 힘들다며 징징대며 우기며 말대꾸를 했습니다. 이

중등부 동상

런 게으른 아들보시면서 얼마나 못마땅하셨을까? 라 는 생각이 갑자기 번쩍 들었습니다. 저의 삶을 돌이켜 봤을때 생각나는 상황들을 이상하게도 제가 항상 어 머니께 부탁을 한 것입니다. 소소한 부탁들, 때로는 좀 과한 부탁들도 모두 들어주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어 머니께서 부탁을 여러가지 들어주셔는데도 불구하고 못마땅하며 대충 ‘감사합니다’라고 한 후에 넘어갔습 니다. 하지만 어머니께서 부탁을 할때에는 제가 거의 안들 어줬습니다. 이렇게 곰곰히 깨달았을때 너무나도 큰 자괴감과 후회스러운 마음이 파도처럼 갑자기 저에게 몰려왔습니다. 반드시 오늘 집에 돌아가면 어머니께 너무나도 죄송하고 사랑한다고 전해드릴 것입니다. 이를 악물며 부지런하게 저를 위해 일을 하시는 자상 하시고 부지런하신 아버지, 그리고 저를 위해 몸을 바 치며 지극하게 저를 사랑하시는 어머니를 이렇게 오 랜 시간동안 생각하며 떠올려보니 저도 모르게 울컥 하고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효도를 해야된다는 다짐이 들었습니다. 어머니! 아버지! 저를 위해 모든 것을 저 를 위해 애쓰셔서 감사하고 너무나도 죄송합니다! 앞 으로는 배려하는 마음으로 효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 니다. 사랑해요.

임주헌 (뉴비전)

내가 좋아하는 책 나는 3년 전까지만 해도 책을 아주 많이, 그리고 아주 빨리 읽었다. 그때는 거의 매주 도서관에 가고, 매일 사 백 패이지가 되는 동화책을 시작하고 끝냈다. 어렸을 때부터 이러던 나는 다른 친구들이랑 비교도 안 될 정 도로 빨리 읽을 수 있다고 자랑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아주 어이없는 지랑이였다) 하지만, 옜 고향이었던 보 스턴을 떠나 실리콘밸리로 온 다음 인터냇에 몰입하면 서 책을 덜 읽개 됐다. 동생이 하루종일 “놀자!”라는 말 을 하는 의에 할개 없는 시간도 줄어들었다. 그리고 나 는 어렸을 때 읽던 책 내용을 대부분 기억을 잘 못한다.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시간이 얼마나 지나가도 명확 히 기억나는 책은 [소환사]라는 책이다. 이 책이 재일 기억에 남는 이유는 많지만, 재일 큰 이 유는 이 책이 나한태는 읽기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길 고 한국말인대다가 사실은 중국 책이니까 한자까지 흔 히 나왔다. 또한 어린이/ 청년용 책이 아니라 번역자들 은 (중국말에서 한국말로 번역을 할 때) 쉬운 단어를 쓰지도 않았다. 하지만 나는 그래서 책이 재일 기억난 다. 긴 책도 문재없이 두새시간애 끝내던 나는 난생 첮 번째로 책을 힘들개, 느리개 읽개 됬다. 이해가 안 되는

단어랑 부분이 너무 많아, 몇장 뒤로 가서 다시 읽어야 할 때도 있었다. 두새시간이 지났는대, 나는 책을 끝내 기는커녕 반도 못 읽었다. 그럼에도, 나는 그 책을 좋 아했다. 아주 짧개 말하자면 kan quddlsk 마귀를 몰아 낼수 있기로 유명한 반준이란 아주 지해로운 사람이 [ 소환사]들의 새개로 들어간다. 19살 밖에 안 되는 반준 은 구양노화 (나이가 많이든 소환사)의 자손들, 구양연 운이랑 그의 동생이랑 다니개 되면서 “말”을 싸우개 된 다. 수많은 사람들이 악한 기운이랑 병들로 사망하고 영문 모를 존재들이 만준을 죽이려는 가운데 일본이랑 중국 사이에 전쟁이 터진다. 내가 이 책을 좋아한 이유는 이야기가 재몹위서다. 내 가 흔히 읽던 책이랑은 너무나 달랐다. 또, 캐릭터들이 모두 개성이 강해서 좋았다. 그리고 전혀 얘상을 못하 던 반전도 많았다. 이 책이 어려움에도 결국 다 읽고, 그 시리스도 모조리 다 사서 읽었다. 그래서 내가 지금 까지 기억할 정도로 중요했던 책, 그리고 내가 재일 좋 아하는 책은 [소환사]이다.

2019 재미한국학교 북가주 협의회 회보 51


백일장 수상 작품

초등부 금상

박사랑(다솜)

비밀 - 생일, 토요일 오늘은 내 생일이예요. 저는 하루를 평범하게 시작했어요. 이빨을 닦고, 아침 먹고, 학교를 갈 준비했어요. 하지만 뭔가 달랐어요. 저는 아침의 햇빛이 달랐어요. 원래는, 빛이 냉장 고 까지 들어왔어요. 하지만 오늘의 빛은 선풍가 까지 밖에 못 갔어요. 그리고 알아넸어요. 저는 늦잠을 잤어요! 어머니 를 깨울려고 소리를 질렀어요. 하지만 아무런 변화가 없었어 요. 그리고 시계가 켜졌어요. “SAT”이라고 써있었어요. 그리 고 알았어요. 오늘은 토요일이고 나의 생일이구나. 3시15분이예요. 어머니가 케이크도 안만들고 있었어요. 저는 호기심에 빠 졌어요. “어머니가 나를 지금 낳었던 시간인데 왜 눈치를 못 채지?” 오늘 같은날은 해가 서쪽에서 쓰는날과 비슷했어요. 저는 어머니한테 제 생일이라고 말할려고 싶었지만, 저는 어 머니가 혼자서 깨달았깨달 좋을 것 같아서 아무말도 하지 않 았어요. 지금은 3시 15분에서 10분이 자났어요. 저는 갑자기 무서웠어요. 바닥이 떨리는 많큼 무서웠어요.

초등부 은상

“만약 어머니가 비 밀요원이면 어쩌 지?” “그래서 나의 생일 정보를 모르 나?” 그때였어요. “생일 축하해!” 어머니가 소리쳤 어요. 저는 깊은 생각에서 빠져나웠어요. “으악!” 어머니가 말하고있었어요. 저는 가슴이 아직도 뛰고 있어 요. “깜짝 놀랐지?” “이제부터 생일을 즐겨보자! 저는 아직도 이날을 기억하고 있어요. 어머니가 이벤트를 준비한날이 아직도 기억이나요. 이날을 생각하면 가슴이 뛰 어요. 이글 쓸때도 그 깜짝 놀라는 기분을 받고 있었어요. 그 날은 최고의 생일은 않일수 있지만, 가장 기억의 남는 생일은 토요일의 비밀생일이예요

안하은 (트라이밸리)

내가 좋아하는 동물 나는 거북이를 좋아한다. 거북이들은 귀엽고 얌전하다. 내 가 한번 내 컴퓨터에서 “Spirit Animal Test”라는 것을 했었 다. 그 사이트(website)가 나한테 어떤 시험을 줬다. 그 태스 트를 본 후, AI가 나의 “Spirit Animal”이 무엇인지 알려줬다. 내가 처음으로 시험을 봤을 떼, 내 동물이 거북이로 됬었다. 그 후, 내가 확실하지는 않아가지고 그 시험을 두 번 더 봤다. 내가 두번 째, 하고 세번 째로 시험을 봤을 때도 다 내 “Spirit Animal”이 거북이라고 했었다. 그 다음부터는 내가 거북이를 보는 방법이 바꼈었다. 전에는 내가 거북이를 귀엽고 물 속에 사는 동물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거북이가 똑똑하고, 귀 엽고, 얌전하고, 유명한 동물이라고 생각한다. 거북이들은 대단히 유명하다. 외냐하면, 거북이들은 많은

2019 재미한국학교 북가주 협의회 회보 52

책들에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어떤 책에는 거북이랑 자 라랑 어떤 시합을 했었다. 처음에는 자라가 거북이를 비웃으 며 앞으로 달려갔었다. 그리고 거북이가 뒤에서 천천히 걸어 갔다. 하지만 자라가 준간쯤 갔었을 떼, 거북이가 절 때 못 딸 아잡을줄 알고 나무 밑에 자리잡아서 잤었다. 거북이는 자라 랑 달리, 힘들어도 게소 걸어갔었다. 있다가, 자라가 소리지 르는 소리에 깨어났다. 그 다음 보니, 거북이가 거이 끝까지 가 있었다. 자라는 벌떡 일어나가지고 달리기 시작했다. 그렇 지만, 거북이가 벌써 너무 끝에 가까웠다. 겨우 이기긴 했지 만 거북이 자기보다 훨신 빠른 자라를 이겼었다. 그리고 시작 할떼, 거북을 놀렸던 자라가 졌었다.


백일장 수상 작품

초등부 은상

김연아 (트라이밸리)

내가 좋아하는 동물 제가 제일 좋아하는 동물은 토끼입니다. 제가 토끼를 좋아 하는 이유는 토끼가 너무 부드럽고 푹신 푹신하기 때문입니 다. 또 다른 이유는 저화 닮았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닮았냐 면 저는 저한테 이야기를 하고 있는 사람들이 작게 말해도 잘 들을 수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토끼는 귀가 크기 때문에 저 와 같이 다른 사람들이 작게 말해도 정말 잘 들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토끼가 너무 귀엽게 생겼고 저 는 토끼를 그리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어릴 때 처음 ‘ 토끼’라는 말을 들었을 때 정말 가슴에 ‘토끼’라는 이름이 와 닿았습니다. 처음 토끼를 봤을 때는 정말 귀여웠습니다. 제가 토끼를 그릴 때는 항상 눈, 코, 입을 먼저 그립니다. 왜냐하면

그 부분이 특히 더 예쁘기 때문입니다. 저는 토끼를 키우고 싶어도 키울 수가 없습니다. 키울 곳도 없고 아빠가 알러지가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어른이 되면 토끼를 꼭 한번 키워 보 고 싶습니다. 제 친구는 토끼를 키우고 있어서 정말 부럽습니 다. 그래서 저는 그 친구 집에 자주 놀러갑니다. 친구는 제가 토끼는 닮았다고 했습니다. 약간 갈색 빛에 피부에 앞니가 다 른 이 보다 더 크기 때문입니다. 토끼를 싫어하는 사람이 들 으면 그 말이 나쁘게 들려지겠지만, 저한테는 정말 좋게 들 렸습니다. 토끼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동물이니까요. 그래서 제 꿈도 사육사입니다.

초등부 동상

장하진 (다솜)

내가 좋아하는 동물 나는 달팽이를 좋아합니다. 내가 어렸을때는 달팽이를 많 이 키워봤어요. 처음에는 이모가 달팽이 두마리를 키우라고 줬어요. 느리게 엉금엉금 기어다니는게 아주 재미있었어요. 달팽이가 채소를 먹는것도 아주 우꼈어요. 조금한 박스에다 가 키웠어요.

프게도 달팽이들이 거이 다 죽었어요. 달팽이를 키운지 일년이 지났어요. 우리 가족은 집을 옴겼 어요. 거기서는 달팽이를 찾가가 힘들어서 더 이상 달팽기를 치우지 않았어요. 그래도 나는 달팽이를 아직 좋아하고 예전 에 키우던 추억을 항상 기억할거예요.

내가 조금 더 컸을때는 우리 집앞에 이는 달팽이들을 가져 다 키웠어요. 이번에는 일곱마리를 키웠어요. 그 달팽이들을 가지고 우리 학고에서 달팽이에 대해서 발포까지 했어요! 슬

초등부 동상

고채현 (세종)

어머니 날 어머니날은 어머니에 대한 느낌, 특히 감사함을 표현하는 날이예요. 어머니께 감사함을 선물으로 표현할수 있고요. 아 니면 카드에 쓴 글으로 표현할수 있죠. 어머니 날은 우리의 어머니께 대접해주는 날이예요. 저의 어머니는 저의 까탈스 로움을 받4아주며 나쁜 습관을 깨트릴수있게 도움을 주세 요. 저를위해 희생도 엄청나게 많은 것을 희생해주고, 늘 저 를 위해 좋은 것을 주고싶고, 저는 엄마에게 늘 좋은 태도를 보이지 않아서 미안한 마음이 있어요. 엄마에게 꼭 좋은 것을 해주고 싶지만 가끔은 엄마가 가끔은 엄마가 걱정하고 참견 할 때 방해가되고 잔소리 처럼들려요. 엄마에게 최선을 다하 지 않은모습을 보여서 미안해요. 어머니날을 통해, 엄마에 대 한 사랑과 고마움을 보이고 싶어요. 모자란 저를 엄마가 스트 레스까지 받으며 키우고 저의 나쁜 점들을 저의 곁에서 같이 싸워주시는 엄마가 너무 신기하고 멋있어요. 엄마에게 해주

고 싶은 말들을 드디어 해줄수있고 어머니 날에는 어머니와 좋은 경험을 할수있는 날이지요. ‘어머니’라는 역할이 너무나 중요하고 큰 역할인지 알아요. 어머니 날은 우리가 어머니들 께 칭찬과 행복을 줄수있는 날입니다. 어머니날은 우리의 어 머니가 주인공이 돼는 날입니다. 어머니들은 가족을 위해 밥 과 청소라든지 아니면 일하든지, 가족이 어머니께 감사와 사 랑을 주는 날입니다. 어머니들이 하는 일이 보통 일이 아닙니 다. 어머니들이 고생한 만큼 우리가 감사하고 고마워야 해요. 저는 어머니께 카드에 엄마에 대한 생각과 고마움을 보여줄 수있는 글을 쓰고 싶어요. 엄마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표현하 고 싶고요. 엄마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꼭 하고 싶어요. 어머 니날은 가족이 어머니 아니면 부인에게 고맙고 사랑한다는 걸 보여주는 날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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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장 수상 작품

초등부 동상

나이안 (뉴비전)

비밀 - 생일, 토요일 작년 5월 11일에 처음으로 엄마에게 옷 선물을 사기로 했다. 그래서 근처 옷가게에 웃으면서 자전거를 타고 갔다. “엄마 한테 무슨 옷을 사드릴까? 블라우스를 사 드릴까? 원피스를 사드릴까?” 나는 생각했다. 옷가게에 도착하고, 난 보기만 해 도 봄이 생각나는 옷들을 구경하며 걸어다녔다. 그러다, 눈에 꽂힌 원피스가 눈에 들어왔다. 하늘색 원피스였다. 너무나도 마음에 들어서 바로 달려가 가격을 보았다. “$210….$210?!” 나는 깜짝 놀랐다. 내가 소유하고 있던 돈은 $21밖에 없었다. 나는 풀이 죽어, 다시 왔던 길로 울고 싶은 마음으로 터벅, 터 벅 걸었다. 옷가게 밖으로 나와, 자전거를 타고 다시 집으로 갔다. 그때 생각났다. “내 옷장에 너무 커서 못입는 줄무늬 드레스가 이지 않았 나?” 나는 집문을 열고, 자전거를 벽에 주차를 한다음, 내 방 으로 달려가 옷장을 벌컥 열었다. 내 수많은 옷들중에 파고 들어 내 하나뿐인 줄무늬 드레스를 찾고 있었다. 역시 있었 다. 드디어 나는 줄무늬 드레스를 찾았다. 한번도 안입었었 는지, 아직 택이 붙어있었다. 나는 피식 웃었다. 나는 포장지 를 들고 와, 드레스를 곱게 접고, 베게 밑에다 두었다. 다음 날, 나는 아침 7시에 깨서 안방으로 가서 엄마를 깨웠다. “엄 마! 일어나요! 선물이 있어요!” 엄마는 서서히 일어나 하품을

초등부 장려

하며 내 방으로 왔다. 나는 베게 밑에 있던 선물을 꺼내 엄마 한테 드렸다. “짜잔!” 나는 엄마에게 말했다. 나 엄청 고생했어! (드레스 찾느라)” 엄마는 날 와락 안아주셨다. “채현아 고마워. 우리 딸, 다 컸네!” 어머니날 저녁, 엄마가 내 방에 들어왔다. “채현아, 네가 그 드레스를 사준 보답으로 아마존에 네가 원하던 색연필 48세 트를 샀어.” 나는 깜짝 놀라 엄마에게 뛰어갔다. “엄마 정말 로? 고마워요!” 엄마랑 나는 꼬옥 안았다. 그때 갑자기 생각 이 났다. “아, 원래 어머니날을 아이들이 엄마뿐만이 아닌 부모님과 가족에게 더 잘하고, 어른이 되면 부모님께 더 좋은 걸 사드 려야겠다.” 그렇게 다짐하고 지난 1년 동안 가족이 서로 서로 사랑하 고 존중하며 지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지난 1년 처럼 지내 고 싶습니다.

유해솔 (트라이밸리)

어머니 날 우리 엄마는 화가나서 무서울데도있고, 기분이 좋아서 친절 할대도 있어요. 그런대 우리 엄마는 우리 때문에 스트레스도 많이 받아서 어머니날은 그 스트레스를 풀려주고, 엄마가 열 심히 해준 일도 갑아주는 날이에요. 엄마들은 메일 밥을 해 주어서 어머니날이 돼면 엄마한테도받을 만들어드려야겠지 요? 그레서 나하고 오빠와 언니는 엄머니날만 돼면 우리는 일찍 이러나고 아침을 만들어요. 언니는 토스트하고 달걀을 굽고, 오빠는 과일을 찾고, 나는 커피를 만들고 언니하고 오 빠가 일을 다하는 것을 봐요. 그다음에는 우리가 접시에 다 놓고 엄마 침대로 가저와요. 아침식사를 다하면 우리도 밥 먹 고 내려가서 할거를 다하는 것이에요. 나는 피아노와 바올린

초등부 장려

연습을 발리 끊네고, 오빠는 학교숙제와 하권숙제도 끊네고, 언니는 열심히 공부를 해요. 그것을 다 끊내면 서요. 좀 금이 다가 점심이 돼요. 점심이 돼면 아빠가 소시지 보금밥을 해 죠요. 그것을 다 먹으면 저녁가지 놀다가 저녁은 남은 소시 지 보금밥을 먹어요. 그다음에는 언니가 설거지 해주고 우리 는 엄마한테 선물을 줍니다. 그러게해서 우리 엄머니날이 끊 나는 것이예요. 어머니날은 엄마들한테 “고마워요”라고 하는 날이예요. 그 레서 엄마날이 돼면, 엄마한테 좋으것을 하나 해주세요.

채예지 (산호제)

어머니 날 우리 어머니들은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매일 열심히 일을 합니다. 나는 집에 들어올때마다 어머니의 주름이 한개식 더 많아진 것 갇다. 우리 아이들이 말을 안들으면 소리를 치고, 거짓말을 하면 야단을 친다. 그래도 어머니들은 항상 아이들 을 사랑한다. 그래서 일년 마다 동생하고 나는 어머니에 일 과 사랑을 고마운 마음으로 표욘을 한다. 그날은 바로 어머 2019 재미한국학교 북가주 협의회 회보 54

니 날이다. 어머니의 진자 무슴을 보는 것은 무엇보다 좋다. 하루 종일 말을 잘듣고, 식당도 가면서 선물도 예쁘게 만들어 서 주면 엄마의 주름이 거이 없어질 것 갔다. 나는 어머니가 웃을도록 열심히 까불지 않고 악기연습을 원레보다 더 많이 한다. 364날은 어머니가 열심히 우리를 더 좋은 사람으로 만 들어준다. 그래서 어머니 날에는 최선을 다해서 어머니의 기


백일장 수상 작품 분을 천국 같이 만들어 주려고 한다. 여러분은 어머니날 을 그럿게 큰 날이라고 생각을 안 할수도 있다. 그렇지 만 나는 어머니날은 세상에서 제일 기쁘고 좋은 날이다. 제 생각에는 어머니 같이 다른 사람을 돕고 기쁨을 주는

초등부 장려

것은 마음에 남는 것입니다. 어머니 날이 매일 이었으면 세상이 더 기쁜 곳이 될 것 갔다.

이해나 (빛의나라)

어머니 날 띡똑띡똑 시게가 가니까…띠리리리링! 이불을 옆에 던지고 띄으면서 네가 소리를 질을지, “어머니 날이다!” 교회에 독착해서 기도 하고, 노래 도 하고, 이제 드 디어, 교회에 점심시간 전해, 교홰에 아이들이 모여서, 소근 소근 조용하게 예기, “엄마들은 열두시 반에 올꺼야 지금은 열뚜시 이니까, 시간이 많이 없어! 빨리 준비!” 시이이익, 사아아악. 커튼을 처. 철컥, 철컥, 문을 열어 식식 식식 엄마들에 이름을 써.우리 다 지금 바쁘면서 빨리 움직 여. 갑작이, 누가 크게 말하지, “엄마들이 드러온다!” 교회 방않에 우르르르 흔들이지 ‘숨엇으니까 이제 기다리면 될꺼야? 네가 생각을 햇지. 다음에, 문이 펼적 열려요 거기에

초등부 장려

서 엄마들이 물어보는 마를 게속 여기, 저기, 떤젓지요, “어, 뭐지?” “이게 뭐야?” “어턱에 됀거지?” 우리 가 게속 기다렷어요. 이제 시간이 지나니 엄마 들이 교 회 방을 살펴봣지요. 질문은 안멈치면서 게속 물어봣지요. “ 우와, 예쁘다!” “왜 이렇에 됏지?” “왜 사람들이 없는거야?” 그다음, 저랑 아이들이 뒤어 서 나왓지요, “엄마날이예요!” 엄마 들이 먼저 깜짝 놀라서 눈이 그릇 같이 커젓어요. 근데 우리 인걸 이제 알고, 천천이 그 놀란 얼굴들이 행복한 표종 으로 나왓어요. 그렇에 어머니 날에 파티가 시작됏어요.

이도훈 (소노마)

네가 좋아하는 동물 네가 재일 좋아하는 동물은 호랑이다. 왜 좋 아하나면 줄무 니가 멋저서 좋아하는 동물이다. 호랑이는 토끼, 다람쥐를 먹 는다. 어떤 사람들은 호랑이를 사냥한다. 어떨 때는 사는 대 를 마크를 남김다. 그 다음 나쁜 사냥군들이 호랑이를 사냥안 하 면 더 좋다. 어떤 호랑이는 업다. 그개 슬픔이다. 그레도 아 직은 호랑이 가 남았다. 그게 좋다. 호랑이가 멋지다. 호랑이 색갈은 검정색과 희색

초등부 장려

과 주황색이다. 호랑이 손이 검정색이다. 손이 딱딱 해보이지 만 말랑말랑하다. 호랑이는 정글에 산다. 호랑이에 이야기도 있다. 어떤 이야기는 유명하다. 그다음 재미있다. 그만은 이 야기가 할먼이가 있다. 어떤 이야기는 추석에 하는 이야기다. 호랑이네 배는 흰색이다 눈같다. 귀는 좀작다. 그레도 잘 듣 는다. 호랑이 사냥도 잘한다. 홀랑이 속도도 좋다. 호랑이 아 기는 커브다. 그레서 호랑이가 좋다.

오훈석 (임마누엘)

아름다운 어머니 날 너는 항번 생각 헤바서, 너의 어머니가 어떤 아름다운 사람 이었는지? 너의 어머니는 너를 사랑하는 사람이야, 아플떼도 사랑하고, 화날떼도 사랑하고, 슬플떼도 사랑하고, 니가 등실 등실 첬거름거렀을떼도 사랑했던이 아름다운 사람이 너의 어머니야. 어머니날은 그 아름다운 사람을 축아하는 날이야. 어머니날을 축하는 방법이 있어. 그게 바로 너는 일일동안 너

의 엄마한테 니가 몉년 동안 받은 사랑과 귓븜, 정성과 참을 성을 보여주오야 헤. 혹시 이게 어렵다면 그냥 니 어머니를 봐서 일일동안 너의 어머니처럼 행동헤봐. 내 생각은 이럭헤 안 행동하면 너의 어머니를 행복하게 만들거야!

2019 재미한국학교 북가주 협의회 회보 55


그림 그리기 수상 작품

중등부 금상

진진이 (가나다)

수상 소감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진진이 이입니다. 저는Patterson 초등학교 육학년이고 가나다한국학 교에 다닙니다. 저는 가나다 한국학교에 팔년동안 다녀왔습니다. 먼저 저를 포함한 많은 한국 학생들이 재능을 펼칠 수 있었던 이 좋은 행사를 주관 해주신 북가주 총영사관과 저를 출전 하게 도와주신 가나다 한국학교에 감사드립니다. 저는 이렇게 큰 상을 수상하게 되어 정말 영 광입니다. 제가 이 행사를 참석 하게 된 주된 이유는 상을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단지 저는 그림 그리 기를 아주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미술을 사랑하고 그림을 그릴 때 가장 행복해 집니다. 제가 고른 주제는 가족여행이 이었습니다. 제가 이 주제를 고른 이 유는 저는 가족을 생각할 때 마다 기뻐지기 때문입니다. 최근에 저 희 가족은 멕시코 칸쿤을 다녀왔습니다. 저는 그곳에서의 모습을 그렸습니다. 저는 단지 그림그리기를 좋아해서 시간이 있을 때마다 그림을 그 려왔고 그것이 연습이 되어서 여기까지 온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이 행사를 주최 해주신 총영사관에 진심으로 감사 드 립니다.

초등부 금상

한지민 (뉴라이프)

2019 재미한국학교 북가주 협의회 회보 56

유치부 금상

한지우 (뉴라이프)


캠프 - 직지 캠프

캠프 세종 한국학교 레이첼 구 “Hurry, We don’t want to be late,” Mom groaned, annoyed by the fact that everybody was taking their time to get ready. “How far is Seoul Station?” I asked, turning toward her as I brushed my hair. “About an hour,” My grandpa butted in, before my mom could answer. My grandma looked at me, her eyes shining. “So exciting! You will have fun, Rachel.” I was visiting my grandparents with my parents this summer. I usually came alone, but this time, they came with me. I was enrolled in Jik Ji camp for Korean American students like me. Everyone in my family seemed so excited about this camp for me, but I didn’t share their feelings. I didn’t know what to expect, even though I got the schedule, but I could not imagine what the scene would be like. When we arrived at the station, I saw numerous kids, all with varying ages, waiting with their parents for the camp to start. The atmosphere was tense, awkward as people didn’t really know how to make friends. There were some who were taking pictures, some laughing with their family, some just on their phones, and finally, those who were just sitting there like me and my family. When the time came to depart, we were lead by teachers, the kids saying their heartfelt goodbyes. On the first day, We commenced with Changdeokgung Palace, aka, the Palace of Prospering Value. “Wow,” I remarked, looking at the alluring traditional gate. There were three huge doorways, two on each side open where people were breezing in and out, most wearing Korean traditional outfits. A girl from our group spoke up to the leader. “Um, why are there only two doorways open and not the middle one? It’s kind of weird.” “Oh!” The leader smiled. “It’s because the middle doorway is used by the King and his servants. No common folk is enabled in because that is considered discourteous, even though the last King is long dead.” We entered, splitting into two groups, both with a different guide. We went through different parts of the palace, each more majestic than the last. Sadly we couldn’t finish the tour since we were running late. Besides, it was too hot, and everybody was melting slowly. We ate hastily at a restaurant, the tasty, warm food satisfying the hunger in our stomachs, and quickly got on the bus, preparing for the two-hour bus ride to our next destination, the museum. Fast forward to the next day, we learned about the cultural experience of Korea. First, we tried on Hanbok, a Korean traditional outfit symbolizing the beauty of Korean tradition. After trying on the Hanbok, we started Korean ethics. We learned how to bow, which hand goes on top when bowing, and finally, how to sit. We moved on to the tea, a while later, after the long lecture about the history of Korean ethics, which left everybody sleepy. I was the server, and since the Instructor was only speaking in Korean, and I wish I could understand more. “Okay, now you hold the top of the teapot, and pour it into the cup,” the instructor said in Korean. I didn’t quite understand her, so I held the bottom of the teapot. CLANG! The top tumbled off and hit the cup. Immediately, my face burned a shade of red so bright, it resembled a tomato. A lady quickly strode over to me, taking my teapot and showed me how to do it properly. She gave it back to me, standing there, watching me carefully, her eyes making sure I understood the rest of the lesson. I filled the rest of the cups, and the instructor told us how to drink it. One sip for taste, take a bite of the treat. Another sip, eat the rest of the treat. Finally, drink the rest of the tea. Don’t tilt your head back when drinking, it proves disrespect. Set the cup down, lower your head, to signal thanks. We did all that, and the leader told us to stand up. “Time for pictures!” The cameraman announced. We had to sit and take pictures one by one. The line was halfway through when the leader gathered the ones already finished with their pictures. “We are going to do a wedding ceremony. Who will be the bride?” He asked, looking around the group. We chose a bride and another six girl assistants, I included, two to help the bride, and four to be the bride and groom’s parents. I was one of the helpers of the bride.It turns out, my job was to help the bride bow, and walk behind her. We had to pour the wine and make her drink some. The groom

was chosen, and the bride and groom went to get changed, and thirty minutes later, the wedding started. It was very cultural. We were not supposed to laugh, since laughing meant that the bride would give birth to a girl. After the wedding ceremony and when our break was completed, we came back to the same place and sat down. A woman stood in front of the stage, waiting for us to get there. She had a strange-looking instrument next to her. When we all got there. She grabbed the instrument. “This is a gayageum. It has twelve strings symbolizing the months of the year. Today, we will be learning how to play it, using the traditional song called Arirang.” She passed out the gayageums and showed us how to properly place it, and how to play it. I raised my hand hesitantly and plucked a few strings. My eyes widened. It was so melodic, the notes sharp and clear. It was so beautiful up close. I had seen many people play it on stage, but seeing it even closer took my breath away.

The next day, we were on a bus, going to the traditional market, singing karaoke songs, on the bus. The highest score we got was a hundred with Let It Go. We proceeded to a traditional market. I wish we could spend more time there; it seemed the market sells everything about Korea!. After that, we walked back to the place we were staying at, stopping many times for lectures around the city. The last day was a gloomy day. Even though it was pretty sunny, there was a slightly depressing atmosphere, knowing we would have to say goodbye.My friends and I hugged, knowing we would never see each other again. “Bye,” I said, my eyes tearing up a bit. We rode another bus that took about a few minutes to get to our destination, the last thing we would ever do in this camp. When we arrived, we spilled onto the blacktop. We were told split into two groups, half going to a Jikji making class, and half decorating cups. My group started with the Jikji. It was pretty impressive, looking at the old books that the Koreans used to make, and seeing how to make them. The papers were thin, seemingly soft, with dark ink etched on them. After all of us finished, the groups switched. Now my group was in the cup decorating session, while the other group made the Jikji. he session was enjoyable since we didn’t really do anything, except doodling on pieces of paper to tint the cups, with the ideal designs we drew. After we finished decorating and we were waiting for the cups to dry, we took a tour of the Jikji typewriters. After that, we saw the making of the Jikji typewriter. We took a final picture, in front of the Jikji museum, with all of our friends, and had a goodbye ceremony. The leaders and helpers each said a speech and gave us certificates about the camp. We filed back on the bus, already quite sad, having to say goodbye to some of our friends. We rode back, the two hours seemingly quite short. All this was something I had never done. Thank you for giving me a good time for those three days I was there.

2019 재미한국학교 북가주 협의회 회보 57


캠프 - 직지 캠프

직지캠프 참가 후기 뉴비전 한국학교 류다민 Jikji Camp was an amazing experience for me. I loved the camp because they gave such delicious food, and provided many super amazing activities to help us learn. The teachers were super nice, and this was also a great way to make more friends even out of your state. When I went to Jikji Camp, at first, I was very lonely. I didn’t know anybody because they were from all over the U.S., so I was one of the only ones from California. But as the camp went on, it was so easy to make friends because they are all nice, and you have roommates which get you really close to each other. Now I have friends from all over the U.S.! The camp also provided amazing food. It nourished me greatly, and it was just good. We went to all sorts of restaurants, and a bunch of delicious Korean food like samgyeopsal, gomtang, jjajangmyeon, and etc.. It was a great way to show off to my friends that were still in the U.S., and it was funny seeing their reactions. Jikji Camp’s teachers were so nice. They were very caring of us and made sure we didn’t get hurt. They were the ones that provided everything, and I very much thank them for that. There were younger leaders who were super fun to talk to, and I thank the teachers so much for their efforts. The activities were so amazing. We got to go to interesting museums, which were actually fascinating especially because I am the type to get very bored and tired quickly at the museum. We also did crafting like decorating our own mugs, getting to create old fashioned paper, and we got to create a book and got a shirt that is covered with hanja. We go to experience wearing the hanbok, playing the gayageum, and also decorated fans. The camp was overall amazing and after the camp, all I told my mom about was about the camp and how it was so great. Even now I “whine” to my mom about wanting to go to Jikji Camp again next year. This was an amazing experience, and I hope to go again next time!

2019 재미한국학교 북가주 협의회 회보 58


캠프 - 직지 캠프

직지캠프를 다녀와서 한울 한국학교 김은비 저는 직지 캠프를 통해서 한국을 배울 수 있는 많은 장소에 갔었고 한국의 아름다운 역사에 대해 더 깊이 배울 수 있었습 니다. 평소 한국을 사랑하고 한국에서 하는 것들에 관심이 많았던 저는 직지캠프에 참가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참 기 뻤습니다. 그런데 캠프를 가야하는 날에는 처음 보는 사람들과 함께 혼자서 3박 4일 캠프를 해야한다는 것이 두렵게 느껴졌 습니다. 서울역에서 모두 모여서 가족과 인사하고 캠프 버스에 탔습니다. 한번도 본 적이 없는 사람들이어서 처음에는 어색 했는데 첫 장소인 창덕궁을 방문하면서부터 서로를 알게 되기 시작했습니다. 알고 보니 모두 친절했고 다른 장소를 방문하 는 동안 더 가까워졌습니다. 긴장했던 첫 날이 지나고 다음날 아침 식사 후, 우리는 잠깐 쉬었다가 활동을 하러 갔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긴 하이킹을 했 었는데 덥고 힘들었지만 마지막에 아름다운 경치가 나 와서“와” 소리를 내며 감탄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직지캠프 중 제 기억에 가장 많이 남는 것은 차를 마시 는 방법을 배우고 가야금을 연주하고 한복을 입는 날입 니다. 어렸을 때 사촌언니가 가야금을 연주하는 봤는데 소리가 너무 아름다워서 저도 배워보고 싶었습니다. 가 야금은 원래 가야고라고 불리며 12개의 현을 가지고 있 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현이 묶인 가야금 바로 윗 부분은 마치 왕비의 머리처럼 보였습니다. 연습하다가 손가락이 다 빨개졌는데도 ‘아리랑’이라는 곡을 연주하 는 것이 재미있었습니다. 한복을 입고 차를 마시는 방법 을 배우는 시간도 기억납니다. 차를 마시면서 옛날 사 람들이 사용했던 그릇의 이름을 배웠습니다다. 차를 총 3흡으로 마시는데, 처음에는 색상을 보고 나서 차 냄새를 맡으며 마 시고, 마지막으로 차를 맛보기 위해서라고 했습니다. 또 우리가 어른이나 친구들에게 절을 하는 방법이 다르다는 것도 배웠 습니다. 저는 어른들 앞에서 무릎을 꿇어야 한다고 배웠고, 어른들이 편하게 앉으라고 하면 괜찮다고 말하는 것이 예의라는 것도 알게 됐습니다. 우리는 직지책 만들기, 컵 만들기, 부채 만들기, 레크리에이션 시간 등 많은 활동을 했습니다. 첫 날 독립 기념관을 방문해서 독립운동에 대해 내가 알지 못했던 역사를 더 깊이 있게 배울 수 있었던 것도 기억에 남습니다. 우리나라 의 독립을 위해 싸웠던 많은 사람들을 보는 것은 매 우 감동적이었습니다. 그들은 자신 보다도 더 나라를 사랑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나도 그렇게 할 수 있을 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직지캠프를 통해서 한국 역 사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었고 한국을 더 사랑하고 자랑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멋진 경험을 하게 해주 신 선생님들, 함께 했던 캠프 친구들, 그리고 우리를 도와준 TA들에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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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 직지 캠프

직지캠프를 다녀와서 오클랜드 한국학교 한상인 내가 처음으로 서울역에 도착 했을 때 바로 아, 싫어할 거 야, 라고 마음을 정했다. 재미없을 거라고 생각했고 친구를 못 사귈까 봐 무서웠다. 하지만 한 시간도 안지나, 벌써 친구 를 만들었고 이 직지캠프가 재미있을 거라고 조금씩 생각하 기 시작했다. 직지캠프를 통해 많은 어른들의 수고가 느껴 져 감사하다고 생각했다. 방문한 곳이 모두 다 너무너무 근사했다, 조용한 박물관부 터 바쁜 도시거리까지, 청주의 시장과 모든 분들을 만나는 게 너무 근사한 경험 이었다. 나는 이 캠프 덕분에 한국에 대 한 역사를 더 알게 되었다. 캠프의 모든 분들이 너무 친절했 고, 어른들뿐만 아니라 참가한 학생들도 너무 좋았다. 사실 나는 아무런 기대도 없이 참가했다. 하지만 미국 전역에서 온 친구들을 만나는 게 너무 재미있었다. 오클랜드에서 40분도 안 되는 지역에 사는 친구들을 한국에서 만나는 게 신기하고 행복했다. 캠프가 3박4일 밖에 안됐지만, 금방 모두 다가 친한 친구가 되어서 4일만에 4년을 같이 한 것 같았다. 캠프 동안 인상적인 것은 게임이었다. 미국 학교에서 새로운 친구를 만날 때 다같이 앉아서 인사하는 게임 보다 이 게임들은 너무 재 미있었다. 내가 제일 좋아했던 것은 스태프들의 친절함과 진 정성 이었다. 미국에서 온 아이들과 한국을 돌아다니는 것은 처음이었다. 우리 모두는 행복한 시간을 함께 보내도록 노력 했고. 덕분에 내가 캠프를 좋아하게 됐다. 이 직지캠프는 절대로 못 잊어버릴 여름방학 최고의 시간 이었다. 캠프 때문에 한국사람이라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를 배웠고 우리 조상들이 대단한 한국을 어떻게 만들었는 지도 배웠다. 캠프에서 만난 친구들과 아직도 같이 연락 한다. 직지캠 프가 너무너무 재미있었다! 모든 애쓰신 분들에게 너무 감 사 한다. 부엌에서 일하신 분들이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줘 서 감사하고 우리를 안전하게 운전해주신 버스 기사아저씨 에게도 감사하다. 마지막으로, 이 프로그램에 초청해 주신 청주시 관계자 분 들께 너무 감사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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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학부모 글

직지캠프 세종 학부모 구 케이티(레이첼 구 학부모) 미국에서 태어나고 미국에서 자란 12살 딸 구 레이첼 (RACHEL Koo)의 엄마입니다. 2019 여름. 캘리포니아 헤이워드에 위치한 세종 한국학교 교장 선생님의 추천으로 한국에서 열리는 캠프에 참여하게 되 었습니다. 그 동안에도 한국학교에서 캠프에 대한 안내가 있었어도 아이가 아직 어리고 한국방문일정이 맞지 않아 고려하 지 않았었지만 올해는 한국방문 일정과 맞아 기쁜 마음으로 신청을 했습니다. 신청하고 알아보니 본 캠프는 재미한국학교 협의회 (NAKS) 주관, 청주고인쇄박물관 직지 (JIK JI) 주최로 직지박물관을 방문하는 일정이었습니다. 이정도의 사전지식 만 가지고 참가하게 된 캠프, NAKS 교육간사님으로 부터 캠프 일정 을 이메일로 받고 조금은 놀랐습니다. 직지박물관 이 외에 창덕궁, 전통시장, 다도배우기, 가야금 배우기, 전통혼례체험 , 청남대 방문 등 꽉 찬 일정과 다양한 식사메뉴까지 계 획되어 있었습니다. 캠프 당일, 기족을 떠나 며칠동안 낯선 아이들과 지낸다는 사실에 레이첼은 아침부터 긴장을 많이했습니다. 하지만 긴장과 두려움은 집합장소인 서울역에 도착하면서 기대로 바뀌었습니다. 자기 또래의 친구들. 거의 대부분 미국전역에서 온 것으 로 보여지는 학생들이 많이 모여있었기 때문입니다. 교육간사님이 오셔서 궁금증이 많은 학부모님들에게 일일히 설명도 해 주셨고 미국의 한국학교에서 오신 교장선생님들도 계셔서 저를 포함 학부모들은 염려를 내려 놓을 수 있었습니다. 서울 역에서 같이 떠난 학생들은 23명이나 되었고 준비된 전용버스로 떠나는 모습이 마치 저희가 예전 학창시절에 수학여행을 떠나던 모습처럼 보여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3박 4일의 캠프 동안 간사님과 선생님들께서 단체톡방에 수시로 사진과 글을 올려주셔서 지금 아이들이 무엇을 하고 있나 실시간으로 알 수 있었고 아이들의 모습은 너무 행복해 보였습니다. 캠프를 통해 저는 개인적으로 감사한 점이 있습니다. 이제 중학생이 된 딸아이. 미국시민으로 한국의 역사에 대해 많이 모 르는 아이에게 일본과 한국의 역사를 설명해 주는 것이 제게는 어려운 숙제였습니다. 또래의 아이들에게 만연해 있는 일본 만화, 만화영화 등으로 일본에 대해 단편적인 지식만을 알고 있는 아이에게 일본과 한국의 역사를 객관적으로, 하지만 미화 하지 않고 설명해 주고 싶었지만 “차별” 에 대해 조건반사적 거부감을 보이는 미국교육을 받고 자란 아이에게 맞는 방법을 찾지 못하였었습니다. 이번 캠프에서 일제강점기 시대때 있었던 일들을 왁스인형 전시장에서 보았다고 합니다. 조금은 잔인 하다고 보여질수 있는 장면도 있었지만 이 계기를 통해 아이들 사이에서도 일본과 한국에 대해 대화를 했다고 하고 캠프 후 에 저와도 일본과 한국의 우방국이지만 단순하지만은 않은 관계도 설명해 줄 수 있었습니다. 캠프 후, 저희 가족은 한국방문일정을 모두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돌아오니 선물이 와 있었습니다. 직지캠프동안 찍은 사 진들이 멋진 책자로 만들어져 배달이 되어 있었습니다. 사진속 아이들의 모습이 캠프동안 얼마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 었는지 말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사진을 같이 보면서 레이첼로 부터 이 친구 이름은 무엇이고 무슨 얘기를 같이 했으며 여 긴 어디이고 무엇을 했다, 라고 자세한 설명을 또 들었습니다. 처음에 많은 기대를 갖지 않고 떠난 캠프. 하지만 돌아올 땐 좋 은 추억. 재미있는 이야기. 유익한 경험을 많이 갖고 왔습니다. 향후 추천을 받으시는 분들이 있다면 꼭 아이들을 등록하라 권유해 드리고 싶습니다. 너무나 값진 경험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캠프동안 아이들을 위해 수고해 주신 간사님. 한국학교 교장선생님들 감사드리고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게 추천해 주신 세 종 한국학교 교장선생님께도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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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학부모 글

직지캠프를 다녀와서 오클랜드 한국학교 한선욱 (한상인 학부모) 운 좋게 한국 방문기간과 맞아떨어져, 더군다나 제비 뽑기에 당첨되어 가게 된 직지캠프… 일단은 한국에서의 일정이 풍성 하겠다는 기대감에 들떴지만 이내 현실에 부딪쳤다. 나의 한국에서 계획된 일정과 딸아이의 직지캠프 일정이 겹 쳐서 내가 데려다 주지 못하게 된 것이다. 사정을 전해들은 노구 의 친정아버지는 기다렸다는 듯이 외손녀의 손을 잡고 서울역 으로 아침 일찍 출발하셨다. 서울역의 구조를 모르는 나는 만남 의 장소가 머릿속에 그려지지 않아 캠프 시작일 직전까지 관계 자들과 시원하게 연락이 닿지 않아 애만 태웠다. 그러다가 아이 가 잘 도착해 버스에 탔다고 소식을 듣고는 두 시간도 채 되지 않아서 문자가 왔다. ‘엄마… 나 이캠프 싫어….’ 오 마이 갓…. 나는 멀리, 아이는 혼자… 어쩔거나… 아무리 궁리해도 이건 엄마로서 믿음을 가져야 할 순간이었다. 짧은 기도 속에 평안인 지 포기인지 잘 모를 감정이지만 내 손을 떠나 아이가 성장해야 할 시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엄마가 기도해… ‘라 는 짧은 답장 문자를 날리고는 일상으로 돌아갔다. 다시 한 두 어 시간 즈음 지났을까…… 띵~하고 다시 문자가 왔다. ‘엄마, 나 이 캠프 너무 사랑해……’ 이런…… 이후 아이는 매일 사진과 함께 행복한 소식들을 보내오기 시작했다. 잘 먹고, 재미있 고, 잘 지내는 소식이 매일 매일 쏟아져 들어왔다. 그렇게 연락이 안되어 애태우던 캠프 간사로부터…… 하루에도 수십 번씩 카톡소리가 울려 알람을 끌 정도로…… 미국 내에서도 집을 떠나는 프로그램에 아이를 보낼 때는 안전성부터 프로그램의 질까지 까다롭게 살피면서 따져보지만 직 지캠프는 다녀온 딸아이도 보내본 부모로도 단연 최고라고 강추한다. 재외동포라는 신분만으로 따뜻하게 환대해 주는 청주 시 관계자 분들과 귀한 세금으로 온갖 혜택을 누리는 기간은 누가 뭐라고 해도 은혜라고 할 수 밖에 없다. 딸아이가 4학년 때 한국에 가던 날이 기억난다. 왜 한국에 가야 하냐고 하며 한국어도 배우기 싫다고 화를 내고 싫어하던 아이가 올 해는 돌아 오면서 나중에 어른이 되면 한국에서 살고 싶다고 한다. 남북이 통일되는 일에도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뭘까요? 라고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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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교사 및 근속 교사상

2019 차세대 및 5년 근속 교사상 차세대 교사상 학교명

한글이름

영어이름

근무년수

산호세천주교

최지윤

Jeeyoon Choi

4

태평양

이우건

Kevin W. Lee

2

정희조

Heejo Chung

3

박혜주

Heijoo Park

2

학교명

한글이름

영문이름

근속년수

은혜의빛

정정억

Jeongohk Jung

5

곽성은

Sung Eun Kwak

5

심정숙

Jeongsuk Kwon

5

이지원

Jiwon Lee

5

유덕선

Dana Deokseon Yoo

8

복정연

Jungyun Bok

5

조로사

Rosa Cho

6

박주현

Juhyun Park

5

공준혜

Jun Hye Kong

9

최윤진

Yun Jin Choi

8

콘트라코스타

전혜원

Hyewon Jeon

5

오클랜드

민소란

Soran Min

11

샘물

이현희

Hyun Hee Lee

5

조영웅

Young Ung Cho

5

산호세

김은영

Eunyoung Kim

5

뉴라이프

이영미

Yeoung Mi Lee

5

뉴라이프

5년 근속상

빛의나라 산호세천주교

데이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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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혁

2019년 재미한국학교 북가주 협의회 연혁

Date 1/4~1/6

1/19

1/25~2/3

일정 내용 재미한국학교 협의회 지역협의회장단 연석회 시애틀 /더블 트리 호텔 한희영( NAKS 사무총장) 황희연(북가주 협의회장) ● 손민호(SAT 출제위원장) 송아리(수준별 역사문화개발위원) 참가 신년 하례식 및 제 1차 운영위원회 장소: 임마누엘 장로교회 (San Jose) 오후 4시 – 6시 내용: 2019년 사업 계획안 발표와 예산안 확정 유타지역 협의회 등록교 가입 교육자료 공모전 총영사관에서 시행하게될 ‘한국 바로알리기”에 중고등 학생 및 대학생 참여 권유 봄학기 개강 (각 학교에 따라)

1/31

NAKS-ACTFL 한국어 교사 인증제 참가 이선명(태평양) 단아름(소노마) 이수정(마린 카운티)

2/16

제 3차 청소년 리더쉽 워크숍 장소: Cupertino Quinlan Community Center 오후 4시 – 6시 강사: Matthew Lea (Ph D. 상담 심리학 박사, 목사) 주제: Healthy Me, Healthy Community대상: 협의회 소속학교 자원봉사자

2/28

NAKS 한국 바로 알리기 학생기자 김채영(콩코드) 및 지도교사 송아리(새하늘)선정

3/16

제 48차 교사 봄 연수 장소: 뉴라이프 교회 (Fremont) 오후 4시 – 7시 강사: 박준용 총영사 주제: 변화를 모색하는 한반도 현황과 과제와 북 중가주 독립 운동의 의의 대상: 협의회 소속학교 교사 교장

3/16

제 2차 운영위원회 장소: 뉴라이프 교회 (Fremont) 오후 7시 – 8시 내용: 제 4차 교육자료 공모전 실시 구연동화 대회(장소 베델 한국학교) National Examination of World Language (NEWL) Korean 에 관한 설명

3/22 ~3/24

제 20회 SAT Subject 한국어 모의고사 (각 학교별 실시) 21개교 488명 응시

4/13

제 16회 구연동화 대회 장소: 베델 연합감리교회 (Santa Clara) 오후 4시 – 6시 대상 – 염지나 (실리콘밸리) 금상 – 고채현 (세종) 은상 – 고윤아 (콘트라코스타) 김초언 (산호제 천주) 동상 – 권누리 (성김대건) 정하현 (무궁화) 이재희 (실리콘밸리)

4/13

제 3차 운영위원회장소: 베델 연합감리교회 (Santa Clara) 오후 6시 – 7시 ● 내용: 제 26회 백일장과 제 19회 그림 그리기, 장영실 우당 이회영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 교장 워크숍 참가 신청 PVSA 상장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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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혁

Date

일정 내용

5/4

제 26회 백일장, 제 19회 그림 그리기 및 장영실 우당 이회영 프로젝트 대회장소: Lake Cunningham Regional Park (San Jose) 오전 9시 – 오후 3시 주제: 백일장 초등: 내가 좋아하는 동/기억에 남는 생일/ 어머니 날 중등 : 내가 Super Hero라 / 내가 좋아하는 책 / 부모님의 고마움 그림 그리기 유치 : 동물원 / Under the Sea / 내 친국 얼굴 초등: My Favorites Activities / 내 생일 날 / 우리 가족 중등: My Dream / 가족 여행 / 우주에 간다면 대상: 협의회 소속 학교 학생

5/11

제26회 백일장, 제 19회 그림 그리기 및 장영실 우당 이회영 프로젝트 대회 시상식 장소: 임마누엘 장로교회 (San Jose) 오후 4시 – 오후 6시 수상자: 백일장 대상: 전이현(다솜) 금상: 중등 강민서(태평양) / 초등 박사랑(다솜) 은상: 중등 이한별(임마누엘) / 박예빈 (뉴라이프) 초등 안하은(트라이밸리) / 김연아 (트라이밸리) 동상: 중등 권민호 (다솜) / 한동진 (다솜) / 임주헌 (뉴라이프) 초등 장하진 (다솜) / 고채현 (세종) /나이안 (뉴비) 그림 그리기 금상 중등 진진이 (가나다) / 초등 한지민 (뉴라이프) / 유치 한지우 (뉴라이프) 은상 중등 이예원 (한울) / 이시원 (실리콘밸리) 초등 김동후 (콘트라코스타) 조우진 (모퉁이돌) 유치 장서하 (산호제 천주교) 김하은 (임마누엘) 동상 중등 김다영 (산호제천주교) 박시은 (다솜) 박세미 (태평양) 초등 손승희 (성김대건) 김우진 (콘트라콘스타) 이하음 (뉴비전) 유치 전지후 (뉴비전) 성예리 (모퉁이돌) 서민하 (임마누엘) 프로젝트 대상 : 정의공보 (김조슈아 이동헌 임주헌) 뉴비전 금상 : 중등 우당 (류다민 반예은 서연우 홍아인) – 뉴비전 초등 장영실 (최가빈 최류신) - 샌프란시스코 은상 : 중등 비오는 날 (김건우 김효겸 박동하 ) – 새하늘 / 황현준 - 실리콘밸리 초등 이회영의 삶 (이도훈 장현서 ) 소노마 JWS (임도윤 박요셉 이성민 주시온) – 뉴비전 동상 : 중등 태양 (양희찬 강지나 최산) – 새하늘 이유니스 – 임마누엘 .우당 (김예지 김초원 강다익 박세민 ) – 소노마 초등 장영실 (윤해리 김은솔) – 한울 장영실 워너비 (임재린 홍지원 한예슬) – 뉴비전 하늘보다 (방아린 이하유 정하람 ) – 뉴비전

7/18 ~7/20

제37차 재미한국학교 협의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 주제 : 세계 시민을 육성하는 한국어 교육 장소 : DoubleTree by Hilton Seattle Airport (Seattle WA)본 협의회 소속 교사 80명 참가 수상자 명단 개교 40주년 표창: 샌호세 한국학교(교장 이희숙), 유타한국학교(교장 정동원) 개교 30주년 표창: 월넛크릭 한국학교(교장 김영미) 개교 20주년 표창: 임마누엘한국학교(교장 김난주), 태평양한국학교(교장 이선명) 장기근속 15년 표창: 강현정(SVKS 교사) 장기근속 10년 표창: 김유정(트라이밸리 교사), 송채원(임마누엘 교사) 김선남, 김현주, 신이원, 안유선, 김영숙, 윤경아(이상 SVKS 교사) 대한민국 교육부장관 표창장: 이선명(태평양 교장) 국립국제교육원 원장 표창장: 손민호(뉴라이프 교사),송지은(스탁톤 반석 교장) 독도상: 송아리(새하늘 교감) 제8회 백범 평화상(중고등부): 손세라(누리),박다인(뉴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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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혁

Date 8/24

8/24 ~9/14

일정 내용 제4차 찾아가는 새크라멘토지역 교사연수 장소 : 새크라멘토 한인장로교회 오후 4시 – 오후 7시 전체 강의 : 조은미 교수 분반 강의 : 유아 유치반 (홍소영) /기초 초급반 (이경아) / 중고급반 (손민호) 교장 운영자반 (황희연) 5개교 75명 참가 가을 학기 개강 (각 학교별로)

9/14

제 23차 교사 집중연수 및 제 6차 신입교사 양성 연수 장소 : SF 한국학교 (SF) 오후 4시 ~ 오후 7시 전체 강의 : 조은미 교수 분반 강의 : 유아 유치반 정안나 교사 (천주교 산호제) 기초 초급반 송미영 교사 (모퉁이돌) 중고급반 손민호 교사 (뉴라이프) 통합반 박은혜 교사 (새크라멘토 한국) 신입교사 양성연수 송지은 교장 (스탁톤 반석) 교장 운영자반 이종미영사(재외동포재단 LA주재관)

9/14

제 4차 운영위원회 장소 : SF 한국학교 (SF) 오후 7시 ~ 오후 8시 내용 : 신임 교장 소개 / 여분의 교과서 나누기 / 차세대 및 5년 근속교사 신청 / 교장 워크숍 참가 재확인

9/21

제 4차 찾아가는 유타지역 교사연수 장소 : 유타한국학교 오후 2시 ~ 오후 5시 강사 : 손민호 교사 / 황희연 교장

10/12 ~ 10/13

12/8

제 3차 교장 워크숍 장소 : Residence Inn® by Marriott (San Jose) 오후 4시 ~ 익일 오전 10시 내용 : 특강 교장으로서 자긍심 갖기 – 교장 아무나 하나 (최신일 교장) 교장으로서 알아야 할 정보 학교 상생하기 제 5차 운영위원회 : 2020년 사업안과 예산안 심의 및 확정 백일장 그림그리기 프로젝트 대회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지역에서 개최 교장 연수의 많은 참여 및 활용을 위해 방학 기간에 해줄 것, 신규 회원학교 인준, 모범 교사상 추천 및 미 대통령 봉사상 신청 북가주 협의회 총회 및 제25차 교사 사은의 밤, 한국문화입체연수 장소 : Hilton Hotel SF Airport Bayforn ( Burlingame) 시간 : 오후 4시 ~ 4시 30분 총회 5시 ~ 6시 한국 문화 입체 연수 (족두리 사모관대 만들기) 6시 ~ 8시 30분 교사 시상식 및 사은의 밤 2019년 모범 교사상 : 이미전(마린 카운티) 최윤진(데이비스) 진 아나시스타오 (한울) 퇴직교장 감사장 : 조신숙 김숙옥 이진순 유영경 김미성 현광순 제 15호 협의회 회보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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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 및 운영 세칙

재미한국학교 북가주 협의회

정관 및 운영 세칙 제1장 총칙

(2011년 12월 3일 개정)

제1조 (명칭 및 영역) 본회는 재미한국학교 북가주 협의회(이하 본협회)라 칭하고 그 영역은 북가주 지역으로 한다. 제2조 (목적) 본 협회의 목적은 다음과 같다 1. 상호 유대 강화. 2.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의 계발 및 육성. 3. 한국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이해를 통한 긍지 함양. 4. 미국 사회에 적응 능력 배양. 5. 자랑스런 한국계 미국시민으로서의 인격 교육. 제3조 (사업) 1. 한국학교 교사를 위한 교사 연수. 2. 한국학교 학생들의 교육을 위한 교육기관 육성. 3. 한국학교 학생들의 교육을 위한 각종 행사 (백일장, 구연동화, 웅변대회, 그림그리기 대회 등) 개최 및 주관. 4. 기타 필요한 사업. 제4조 (사업 회계년도) 본협회 사업 회계년도는 1월 1일부터 12월 31일로 한다.

제2장 회원 제5조 (회원 구분 및 자격) (단체회원) 단체회원은 본협회 규정에 따라 입회 수속 절차를 마친 학교이며 그 학교에서 두 명의 대표자가 본 협회제반사업 을 토의하고 결정하는 총회에 참가하게 된다. (개인회원) 개인회원은 한국학교 교장으로 3년 이상, 교사로 5년 이상, 또는 본협회 임원으로 2년 이상 봉사하고 공헌한 사 람이 입회를 원하는 경우에 본협회 목적에 부응된다고 운영위원회로부터 인준을 받은 사람을 말한다. 제6조 (입회 절차) 신규 입회를 원하는 단체 회원학교나 개인회원은 소정의 서류를 구비하여 제출하고 운영위원회의 인준을 받는다. 제7조 (회원의 의무와 권리) 의무: 모든 회원은 회칙을 준수하고 소정의 회비를 납부하여야 한다. 권리: 단체 회원 대표자와 개인 회원은 총회의 결의권을 갖는다. 제8조 (정권 및 제명) 회원 중 본협회 회칙 및 세칙에 위배되거나 본협회 명예를 손상하는 행위가 있을 때에는 운영위원회 결의에 따라 정권 또는 제명할 수 있다. 또한 1년 이상 회원이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경우는 자동적으로 회원의 자격을 상실한다.

제3장 조직 및 운영 제9조 (조직) 본협회는 총회, 운영위원회, 임원회 및 감사로 구성된다. 제10조 (총회) 총회는 본협회 최고 의결 기관으로 운영위원회, 임원회, 감사의 보고를 접수하고 의결한다. 총회는 각 단체회원 대표 2명과 개인회원으로 구성되며 의장은 회장으로 한다 총회의 중요 결정 사항은 아래와 같다. 1. 차기 회장 선출. 2. 예산 및 결산 심의 및 통과. 3. 신년도 사업 계획 인준, 전년도 사업 수행 보고 접수. 4. 헌장 개정. 5. 기타 운영위원회가 제출하는 중요한 사항. 2019 재미한국학교 북가주 협의회 회보 67


정관 및 운영 세칙

제11조 (임원회) 임원회: 임원회는 회장을 중심으로 본협회 총회, 운영위원회의 결의 사항을 중심으로 사업을 계획, 집행 보고하며 운영위원 회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여 제반 사업을 수행한다. 임원회는 회장, 부회장 (3명 이내), 총무, 재무, 간사, WEB 간사 등으로 구성한다.

회장: 회장은 본협회를 대표하며 총회 및 운영위원회 결정에 따라 대내외적인 사업 협의와 그 운영을 책임지고 통솔한다. 부회장: 부회장은 회장의 직무를 보좌하며 회장의 유고시 연장자 순으로 잔여 기간동안 그 직무를 대행한다. 총무: 본협회의 모든 회의록 및 업무 사항에 대한 기록을 보존하고 회장, 부회장을 보좌하여 본협회의 운영을 위한 일체의 사무를 담당한다. 재무: 본협회의 재정 관계 업무를 일체 담당하고 총회, 운영위원회, 임원회에 재정보고를 한다. 간사: 본협회의 필요에 따른 소정의 업무를 수행한다. WEB 간사: 본협회 WEB을 담당토록 한다.

제12조 (운영위원회) 역할: 운영위원회는 본협회의 기본 운영 방침과 장기사업 계획을 설정하며 이의 수행을 위한 재정의 확립에 기여한다. 또 한 임원회로 하여금 총회의 결의사항을 수행할 수 있도록 협조하고 독려한다. 구성: 운영위원회는 본협회에 가입된 각 한국학교의 교장 (혹은 교장이 위임하는 대표자), 본협회 임원, 그리고 자문위원으 로 구성한다.

의무: 모든 운영위원은 소정의 학교 회비를 납부하고 운영위원회 회의에 참석해야한다. 회장단: 임원회 임원으로 구성하고 회장이 회의를 대표한다. 임무: 중요 임무는 아래와 같다. 1. 회장 지명. 2. 본협회 운영을 위한 정책 자문. 3. 헌장 및 운영 세칙 개정 또는 제정. 4. 회비 책정. 5. 임원회로부터 전년도 결산 및 사업보고서 접수. 6. 임원회가 편성한 신년도 예산 및 사업계획서 심의. 7. 총회의 인준을 요하는 제반 단기 및 장기 사업계획 수립. 8. 본협회 운영과 사업 수행에 필요한 재정조정 및 지원. 9. 자문위원 추천 및 기타 협의회에 필요한 사항. 제13조 (감사) 감사: 감사는 임원회가 준비한 예산 결산의 회계업무 및 그에 따른 행정 분야를 감사하고 그 결과를 운영위원회와 총회에 보 고한다. 운영위원회는 임원 개선시 2명의 감사를 운영위원 중에서 선출한다. 제14조 (자문위원) 자문위원: 본협회의 지속적인 발전과 향상을 위하여 전직 회장 또는 운영위원으로 5년 이상 협의회를 위해 봉사한 자로 본 인이 희망하는 경우에 운영위원회에서 추대를 결정한다. 자문위원에 추대된 자는 운영위원회에 참석하여 협의회 발전을 위하여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제15조 (임원) 회장 선출: 회장은 2년 이상 본 협의회 임원으로 봉사한 운영위원 (회원학교 교장) 중 운영위원회에서 후보를 지명하고 회장 후보 1명을 다수결로 선출하여 총회에서 인준을 받는다. 임원단 선출: 부회장, 총무, 재무, 간사, WEB담당 간사 등은 본협회 단체회원이나 개인회원 중 회장이 임명한다. 회장 임기: 본협회 총회에서 선출된 회장의 임기는 2년으로 한다. 단 2년은 유임할 수 있다.

제4장 회의 및 의결 제16조 (회의) 본협회의 사업 수행과 주기적이고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정기총회, 임시총회, 임원회, 운영위원회를 갖는다. 정기총회: 매년 12월 중 회장이 소집한다. 임시총회: 회장이 의제를 명시하여 운영위원회에서 결정하여 소집할 수 있다. 임원회: 회장이 필요하다 생각될 때 소집할 수 있다. 운영위원회: 1년에 4회 이상 소집하나 임원회에서 필요하다 생각될 때 임시운영위원회를 소집할 수 있다. 2019 재미한국학교 북가주 협의회 회보 68


정관 및 운영 세칙

제17조 (의결) 본협회 일반 결의 사항은 참가한 회원 과반수 이상의 찬성으로 가결된다.

제5장 재정 제18조 (수입) 본협회의 경비는 회원의 회비, 후원금 및 기타 수입으로 한다. 제19조 (지출) 모든 지출은 예산의 범위 안에서 집행하되 회장의 결재를 받아 시행하며 지출결의서에 의거 각종 증빙 서류를 구비하여야 한다. 제20조 (감사) 감사는 감사 지침서에 따라 연간 2회의 감사를 시행하고 그 결과를 운영위원회와 총회에 보고한다.

제6장 헌장 개정 제21조 (헌장개정) 본협회 헌장 개정은 임원회의 연구 검토를 거쳐 운영위원회가 인준한 후 정기 또는 임시 총회에서 출석인원 2/3 이상의 찬성으로 가결된다. 제22조 (특별위원회) 본협회 장기적 사업 수행을 위해 특별위원회의 필요가 인정될 때 운영위원회의 인준 후 정기 및 임시 총회에서 가결하여 특별위 원회를 구성할 수 있다.

역사문화교육위원회 세칙 1. 목적: 역사문화교육위원회는 협의회의 역사 문화 교육과 관련된 전반적인 교육사업을 전담하며 실행하여 한국어 및 한국의 역사 및 문 화 교육이 본 협의회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한다. 2. 위원회 구성 ① 2009년도 1월 10일에 열린 운영위원회의 결정으로 2009년도 2월 1일에 발족된 역사문화교육위원회를 근간으로 하여 구성 한다. ② 위원회는 위원장, 상임위원 및 위원으로 구성된다. ③ 위원장은 위원회에서 추천을 받아 회장이 임명한다. ④ 상임위원 및 위원은 역사문화 교육에 관심 및 역량이 있고 본 위원회의 목적에 합당한 협의회 소속 교사를 추천 받아 위원장이 선임한다. ⑤ 본 협의회 현 회장은 회장 임기 동안 당연직 상임위원이 되고 위원장은 임기 동안 협의회 임원으로 활동하며 임원회와 협력하 여 사업을 실행한다. 3. 위원 임기 ① 위원장 및 위원의 임기는 3년이며 재 신임을 통해 1회 연임할 수 있다. ② 위원이 책임을 다하지 않는 경우 위원회에서 과반수의 결의로 해임할 수 있다. ③ 6년 이상 위원직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위원 중 본인이 원할 경우에 위원장이 상임위원으로 추가 선임할 수 있다. 4. 위원회 운영: 위원회는 연 4회 이상 회의를 소집하며 위원회의 계획 및 시행 과정과 결과물을 운영위원회와 총회에 보고한다. 5. 위원회 재정 ① 위원회 재정 수입은 위원회 사업을 위한 지원금과 교재 판매 대금으로 한정하여 협의회 일반 계정과 별도로 관리한다 ② 위원회 사업 예산 및 지출 예산을 수립하고 정기 운영위원회 및 총회에 보고하여 확정한다. ③ 감사: 협의회 정기 감사 시에 위원회 재정(수입, 지출 및 예산, 결산)을 감사하고 총회에 보고한다. (2013년 12월 7일 개정) 개정 일지 2013년 12월 7일 개정 2011년 12월 3일 개정 2006년 12월 9일 개정 2003년 11월 8일 개정 2019 재미한국학교 북가주 협의회 회보 69


사진으로 보는 협의회

사진으로 보는 협의회 사은의 밤

청소년 워크숍

봄 연수회

구연동화

백일장

2019 재미한국학교 북가주 협의회 회보 70


사진으로 보는 협의회

백일장 시상식

학술대회

찾아가는 연수

교사집중

교장 워크숍

2019 재미한국학교 북가주 협의회 회보 71


신문으로 보는 협의회

신문으로 보는 협의회

사은의 밤

신년 하례식 및 제1차 운영 위원

청소년 리더쉽 워크숍

봄 연수

유적지 순례 2019 재미한국학교 북가주 협의회 회보 72

구연 동화


신문으로 보는 협의회

백일장 및 그림 그리기 대회

백일장 및 그림 그리기 대회 시상식

3.1 운동 100주년 기념 시 낭송

NAKS 학술대회

유네스코 등재촉구 서명운동

찾아가는 연수

교장 워크숍

집중 연수 및 신입교사 양성 연수

집중 연수 및 신입교사 양성 연수 2019 재미한국학교 북가주 협의회 회보 73


회원학교 명단

2019년 재미한국학교 북가주 협의회 회원학교 학교명

교장 (교감)

1

가나다 한국학교

정나영

2

누리 한국학교

신선옥

3

뉴라이프 한국학교

곽은아

4

뉴비전 한국학교

5

번호

영어이름 Nayoung Jung

번호

학교명

교장 (교감)

영어이름

27

샘물 한국학교

이현희

Hyunhee Lee

28

성 김대건 한국학교

정인경

In Kyong Chong

Eunah Park

29

세종 한국학교

박성희

Sung-Hee Park

박은경

Eunkyung Park

30

세화 한국학교

정경아

Kyunga Jung

다솜 한국학교

최미영

Miyoung Choi Kim

31

소노마카운티 한국학교

단아름

6

데이비스 한국학교

최윤진

Yunjin Choi

32

스탁톤 반석한국학교

송지은

Susie Coover

7

리치몬드 침례교회 한국 학교

김경찬

Kyung Chan Kim

33

실리콘밸리 한국학교

이주연

Juyeon Lee

8

마린 카운티 한국학교

이미전

34

알마덴 한국학교

길민화

Min Wha Kil Yoon

9

모데스토 한국학교

박청래

35

오클랜드 연합감리교회 한 한선욱 국학교

Sun Wook Han

10

모퉁이돌 한국학교

황희연

36

요셉 한국학교

조신숙

ShinSook Cho

11

몬트레이 제일 한국학교

이강웅

37

우리 한국학교

김재은

38

월넛크릭 한국학교

김영미

Joyce Kim

12

몬트레이 한국학교

조덕현

Dukhyun Cho

39

유타 한국학교

정동원

Jung, Dongwon

13

무궁화 한국학교

장동구

DongKoo Chang

40

유타밸리 한글학교

최윤희

14

방주 한글학교

김철웅

Chol W. Kim

41

은혜의빛 한국학교

곽성은

Chelsea Yi

15

밸리 한글학교

최희숙

Heesook Choi

16

베델 한국학교

오옥봉

Kelly Oh

42

이스트베이 침례교회 한 국학교

남혜영

Hye Young Nam

17

복음 한국학교

오영주

43

임마누엘 한국학교

김난주

18

빛의 나라 한국학교

최신일

Sean Sinil Choi

44

콘트라코스타 한국학교

박희경

HeeKyung Park

19

산타클라라 한국학교

박은혜

Eun Hye Park

45

콩코드 한국학교

지민주

Minjoo Ji

20

산호세 천주교 한국학교

윤성주

Sungjoo Yoon

46

태평양 한국학교

이선명

Sunmyung Lee

21

산호제 한국학교

이희숙

47

트라이밸리 한국학교

정광순

Kwangsoon Chung

22

상항 기독 한국학교

이광은

23

새크라멘토 한국학교

류영주

Young Joo Ryu

48

트레이시 주 은혜교회 한 울 한국학교

진아나 스타시 오

Jean Anastasio

24

새크라멘토 한인장로교회 한국학교

박상근

Park, Sang Kun

49

하모니 한국학교

황인주

25

새하늘 한국학교

한희영

Hee Young Han

50

한사랑 한국학교

윤자성

Ja Sung Hawk

26

샌프란시스코 한국학교

김소현

51

크로스포인트 한국학교

한광용

Jeff Han

2019 재미한국학교 북가주 협의회 회보 74

MeeJeon Lee

Hee Yeon Hwang Rhee, Kang Woong


임원

2019년도 제20대 임원 2019년도 제20대 임원진 회장 부회장

황희연 (모퉁이돌한국학교 교장) 송지은 (스탁톤 반석한국학교 교장) 손민호 (뉴라이프한국학교 교사)

총무

곽은아 ( 뉴라이프한국학교 교장)

재무

이미전 (마린카운티한국학교 교장)

간사

김난주 (임마누엘한국학교 교장)

웹 간사

오재원

2019년도 감사 감사

이선명 (태평양한국학교 교장)

감사

진 아나스타시오 (한한국학교 교장)

2019 재미한국학교 북가주 협의회 회보 75


후원

2019년도 재미한국학교 북가주 협의회 후원 (2018년 12월~2019년 11월)

세종회원($10.000 이상)

백두회원 ($5.000 이상)

한라회원 ($3.000 이상)

지리회원 ($1.000 이상)

설악회원 ($500 이상)

금강회원 ($300 이상)

태백회원 ($100 이상)

재외동포재단

박은주 새싹 문학회

김진덕 정경식 재단 Susie & Roger Coover

서울대학 동창회 이화여대 북가주 동창회

2019 재미한국학교 북가주 협의회 회보 76

스탁톤 학부모 한희영 황정식

트라이밸리 경상북도 교육원 새하늘 뉴라이프 산호세 샌프란시스코 스탁톤반석 콩코드 빛의 나라 태평양 한국학교 정해천 전직회장

뉴비전 신사임당 재단 임마누엘 모퉁이돌 새크라멘토 세종 오클랜드 이종걸 의원 정해천 선생님 후원 알마덴 한국학교 요셉


후 기

후기

만족감은 긍정적인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선물입니다. 협의회 일을 하면서 배운 가장 귀한 사실입니다. 전세대와 현세대가 끊임없이 대화하며 차세대를 준비하는 교육현장에서 자기 자신과 세상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기는 쉽 지 않지만 매년 배우며 깨닫게 된 사실입니다. 그런데, 협의회와 학교를 먼저 생각하다보면 교사 개인에게는 본의 아닌 서운함이 작용하였겠지요. 이 또한 긍정적인 마음으로 받아주며 함께 손을 잡아주면 서로가 만족감이라는 선 물을 받게 되지요. 이런 선물을 받은 행복한 한 해이었습니다. 선물을 주신 모든 분, 고맙습니다.

회장 황희연

임원으로 시작한 세월이 강산도 한번 바뀔시간....... 섬김이란 참 좋은것이다. 피곤함이나 지루함을 느끼지 못한체 늘 보면 즐겁고 할땐 보람있고 마칠땐 아쉬움으로 또 한해를 기대하게 된다. 회장님, 또 교사님들과 손발을 맞추며 뛰어온 올 한해도 진정한 감사함과 아름다운 관계 들이 입가의 미소를..... 2019년 보내며 2020년은 소망이 가득한 겸손한 마음으로 환영할 수 있음을 확신한다.

부회장 송지은 재미한국학교 북가주 협의회 임원으로 봉사하면서 이런 엉뚱한 상상을 해 봤습니다. 누군가 저에게 왜 협의회 일 을 하냐고 묻는다면 저는 이렇게 답을 할 것 같습니다. 아무나 못하고 아무도 선뜻 나서려고 하지 않지만 누군가는 해야 하기에 원인 모를 책임감 때문에 저는 그 누군가가 되기로 선택했다고 말이지요. 한 해 동안 모두 수고하셨습 니다. 2020년에는 더욱 발전하는 북가주 협의회가 되길 바라봅니다. 북가주 협의회 소속 선생님들, 모두 건강하세요!

부회장 손민호 임원으로 함께 한 지 엇그제 같은데 벌써 일년이 되어가네요.많이 배우고 알게된 한해였습니다. 아직도 배우고있 으니 많이 도와주세요. 모두 수고많으셨습니다. 북가주 화이팅!!

총무 곽은아 이제 겨우 4개월 남짓 됐지만 모든 임원이 엄청난 분량의 일을 얼마나 정확히 해내고 있는지 볼때마다 놀라고 있 (는중)다. 그럴때 마다 회장님을 비롯 임원들의 무심한 듯 던져주는 충고를 이행시로 풀어 보면, 임: 임원이란게 원: 원래 그래요.

재무 이미전 하얀 눈이 내린 첫날 내딛는 발자욱처럼 설레임과 아름다운 발자취로 남겨지길 바라며

간사 김난주


9102

보 회 호51제

재미한국학교 북가주 협의회 •

K S NC

회의협 주가북 교학국한미재 ainrofilaC nrehtroN fo sloohcS naeroK

CN S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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