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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3일(일) 미얀마 양곤에서 군사정권에 대항하여 시민과 함께 거리행진을 펼치는 버마의 승려들. 이날 약 2만명의 승려와 시민들이 시내로 나와 나와 군사정권에 맞서는 시위를 하였다.
포토에세이
02
오후 네 시의 하늘 _ 김호수
굿뉴스
03
자메이카, 여성폭력 중지를 위한 법개정 / 브라질, 원주민 토지권 인정
칼럼
04
아! 다르푸르 _ 허의도
특집
06
미얀마 사태 해결을 위한 국제적 노력 _ 강석진
지금 세계는
10
폭력과 위험에 고통받는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사람들 CIA에게 비밀 구금을 허락한 부시 정부
씨줄과 날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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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방방곡곡에 앰네스티의 촛불을 밝히는 펀드레이저 닉 마쉬 _ 김호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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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에서 바라 본 인권 문화 _ 김민경
한국지부 활동모음 1 9 부록 국제앰네스티 _ 미얀마(버마)정부는 즉각 평화시위자들을 석방하고,
집회결사표현의 자유를 보장하여야 합니다
포토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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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 당 히 떨 어 진 볕 은 한 평 양 지 陽 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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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자 리 에 가 부 좌 를 틀 고 앉 아 시 대 를 고 뇌 하 며 자 유 를 염 원 하 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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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 마 의 승 려 와 시 민 들 을 생 각 합 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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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들 에 게 한 줌 햇 살 이 아 닌 눈 부 신 평 화 의 빛 이 쏟 아 지 는 문 이 열 리 길 간 절 히 기 원 합 니 다
오 후 네 시 의 하 늘
김호수 님은 현재 앰네스티 자원개발팀 인턴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02
good news
자메이카
여성폭력 중지를 위한 법개정 최근 앰네스티는 자메이카의 수상에게 편지를 보내 여성 폭력을 중지시키기 위해 이루어진 법 개정에 대 해 감사의 말을 표했습니다. 지난 2007년 3월 앰네스티의 사무총장인 아이린 칸은 자메이카의 수상인 포 티아 심슨 밀러에게 편지를 보내 여성 폭력을 중지시키기 위한 당국의 노력을 촉구했었습니다. 이에 대해 자메이카 당국은 법 개정을 통하여 긍정적인 변화를 이루었습니다.“우리는 여성 폭력 문제들에 대해 당 국에서 보여준 관심에 대해 감사하고 있습니다”아이린 칸은 밀러 수상에게 최근 보낸 편지에서 이렇게 언급했습니다.
브라질
원주민 토지권 인정 최근 브라질의 사법부는 에스피리토(Espirito Santo State) 북쪽 아라쿠즈 지역에 있는 18,027헥타르 (hectare : 1헥타르는 1만 ㎡를 의미한다)의 땅을 원주민의 토지로 선언하였습니다. 앰네스티는 이같은 사 법부의 결정을 환영하며, 남아있는 다른 사건들을 신속히 처리해 줄 것을 요구합니다. 이번 판결은 투피니킴(Tupinikim)과 구아라니(Guarani) 사람들, 그리고 그들의 땅에서 유칼립투스를 재배하는 종이펄프 제조회사 셀루로즈(Aracruz Celulose) 간의 긴 다툼 끝에 이루어진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해결해야 할 수많은 과제들이 남아있습니다. 그 중에는 땅의 법적 소유주이며 지배 권한을 가지고 있는 셀루로즈 회사와의 협상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법부의 이번 판결은 지금껏 브라질 정부의 나태함 으로 인해 다루어지지 않았던 수많은 비슷한 사건들에 영향을 미치는 초석이 될 것입니다. 수년간에 걸친 토지에 대한 불분명한 법적 상태는 투피니킴과 구아라니 사람들을 폭력과 협박에 노출시켰습니다. 2006 년 1월, 정부 경찰이 이곳 사람들을 토지 밖으로 쫓아내는 과정에서 폭력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13 명의 토착민들이 헬리콥터와 견공, 고무총과 최루탄 등으로 상처를 입었고 두 마을이 불에 탔습니다. 앰네스티는 브리질 정부가 아직 남아있는 과제들을 가능한 빠르게 해결해 줄 것을 요구합니다. 그리고 그들의 결정이 브라질 원주민들을 위한 땅의 경계를 정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해법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합 니다. 이 곳 외에도 마토 그로소(Mato Grosso do Sul)를 비롯한 브라질의 많은 곳에서 토착민들이 땅에 대 한 권리가 아직 명확하지 않아 끊임없이 고통받고 있습니다.
Amnesty International South Korea 2007. 11
03
사슴은‘목이 길어 슬픈 짐승’ 이었지만 그들은 무엇
주에서 시작됐다. 여기에 1956년까지 영국이 수
때문에 슬프디 슬픈 사람이 되고 말았을까?‘21세기
단을 지배하면서 북부 아랍계를 이용해 남서부 아
최대의 인권 재앙’ 이라 불리는‘다르푸르(Darfur)
프리카계를 복속케 했던 것. 독립 후에도 이 구도
학살사태’ 를보노라면우선가슴부터미어진다.
는 지속돼 4천만 인구의 70%가 이슬람으로 구성 된 수단은 아프리카연합(AU) 회원국이면서 아랍
수단의 이슬람계 정부군과 아랍계 민병대 잔자
연맹에 가입했다.
위드(Janjaweed)는 모스크에서 기도하고 있는 민 간인의 목을 칼로 자르고, 도망가는 5살 어린이를
결국 기독교 및 토착종교 계열의 아프리카계가
등 뒤에서 쏘아 죽이는 등 끔찍한 만행을 저지르
정부에 반기를 들고 나섰다. 2차례 내전을 치르고
기 일쑤. 유엔의 통계에 따르면 2003년부터 시작
도 사태는 해결의 기미를 찾지 못한 채 수단은 세
된 수단 다르푸르 학살의 희생자는 어림잡아서
계 최빈국으로 전락했다. 급기야 2003년 다르푸
20만~30만 명, 난민은 무려 200만~250만 명에
르 흑인 무장단체들이 일제히 정부기관을 공격했
달한다. 학살의 현장에서 으레 있게 마련인 성폭
는데 수단 정부가 진압에 나서면서 상황은 악화일
행이 여기서도 예외가 아니다.
로를 치달았다. 이름하여 아프리카의 홀로코스트!
“무장한 군인들이 학교로 들이닥쳤어요. 몇몇
2003년 학살사태가 시작된 지 1년 후인 2004년
여학생들을 끌고 가서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성폭
에야 국제사회의 관심으로 아프리카연합(AU)이
행했습니다. 저 역시 교실 안에서 4명의 군인에게
평화유지군을 파견했지만 사태를 수습하긴 역부
당했어요. 그들은‘여기 사는 흑인 모두를 보살필
족. 다시 유엔과 국제 인권단체의 주선으로 2006
것이며, 그 선의를 실현하기 위해 다르푸르를 청
년 5월 수단 정부와 최대 반군 조직인 수단해방군
소하는 것’ 이라는 말을 남기고 떠났어요.”
(SLA)‘미니 민나위(Mini Minawi)’그룹 간에 평
가해자는 정부와 민병대, 피해자는 여기에 맞서
화협정이 체결되고 유엔 평화유지군 파병 결정이
싸우는 수단해방군(The Sudanese Liberation
났지만 결국 허사였다. 일부 반군이 협정을 거부하
Army;SLA), 아니 정확히는 푸르족(다르푸르는‘푸
고, 정부도 협정 이행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르족의 집’ 이란 뜻)이다.‘말을 탄 광인’ 이라는 의미
양측은 다시 충돌 양상으로 돌아섰고 말았다.
의 잔자위드는‘아랍의 피를 아프리카에 옮겨심겠
다르푸르에 대한 미국과 중국의 입장이 맞서고
다’ 며 살인은 물론 강간과 인신매매를 일삼고 있다.
있는 것도 딜레마다. 부시 대통령은 최근 수단 경
대립의 뿌리는 이미 14세기 이슬람의 수단 이
칼 럼
아! 다르푸르
허의도 님은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언론인위원회 위원장이며,『월간중앙』편집장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04
제제재를 통한 학살 중단압박 카드를 내놓았다. 그 러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결의를 유도할 것을 시도중이다. 그러나 중국이 반대다. 석유수입 의 10%를 수단에 기대고 있는데다 그것을 위한 유 전개발에 수십억 달러를 쏟아넣었기 때문이다. 종교와 인종 갈등에 석유를 둘러싼 강대국의 신 경전까지…그 모든 국제 분쟁의 요소를 다 담고 있는 다르푸르에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과연 무 엇인가? 원래 1만 개에 달하는 혈통에 1천개 가량 의 언어를 갖고 있던 아프리카가 유럽 열강에 의 해 50개 가량의 나라로 임의 통합되면서 갈등의 불씨가 만들어졌음을 알고 나면 더 맥이 빠지는 것도 사실이다. 역설을 말하는 심리학자는 이런 고통 앞에서“슬 픔을 극복하지 마라, 비관적이 되라!” 고 주문한다. 하지만 다르푸르에선 그럴 순 없다. 인도 최하위 계 급 불가촉천민 달리트의 아픔을 그린 <신이 버린 사 람들>의 저자 나렌드라 자다브의“나에겐 카르마 (업業 : 불교에서 말하는 미래에 선악의 결과를 가져 오는 원인이 된다고 하는, 몸과 입과 마음으로 짓는 선악의 소행)가 없다.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높은 수단 다르푸르 지역에서 차드 동부지역으로 이주한 한 난민 아이가 거칠고 황폐한 환경과 싸우고 있다.
곳으로 뛰어올랐다” 는 말을 생각하며 글을 맺자. “다르푸르의 비극은 어느 누구의 카르마도 아 니다. 지금 비록 가장 낮은 곳에서 견디지 못할 고 통을 받고 있지만 그들의 푸른 꿈마저 빼앗을 수 는 없다.”
“절대 카르마가 아니다. 그들의 푸른 꿈마저 빼앗을 순 없다”
Amnesty International South Korea 2007. 11
05
미얀마 사태 해결을 위한 국제적 노력 지난 10월 미얀마 군사정권에 반발하는 반 정부 시위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군정 의 강경진압에 따른 사상자가 속출하는 등 미얀마 정국이 혼미를 거듭하고 있다. 유 엔과 미국 등 국제사회는 반정부 시위를 지지하는 내용의 성명을 잇달아 발표했다.
특 집
미 얀 마
사 태
9월 25일 옛 수도 양곤에서만 10만명 이상의 시 위대가 쏟아져 나와 시내의 교통이 완전히 마비될 지경이었다. 이에 군부는 무력을 사용하겠다고 경 고했으며 향후 2개월간 밤 9시부터 새벽 5시까지 통행금지령을 내렸다. 미얀마 군정은 1988년 3000여명이 숨진 민주화 시위 이래 처음으로 양 곤 중심가에 소총으로 무장한 군과 경찰 병력을 투입했다. 진압병력은 시위대를 향해 한때 실탄을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AFP통신도 적어도 100명의 시위 인파가 부상 을 입고 200명 가까이가 경찰에 체포되는 등 미얀 마 군경의 무력 시위 진압으로 유혈사태가 촉발되 고 있다고 전했다. 미얀마 군정은 지난달 26~27일 일어난 폭동으 로 1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지만 외교관들과 반체제 인사들은 사망자수는 발표된 것보다 훨씬 많으며 06
시위의 세가지 특성
총 6000명의 사람들이 붙잡혀 있고, 이 중에는 시 위를 이끌었던 1000명의 수도승들도 포함되어 있
첫째, 지난 8월 19일 시위가 처음 시작될 당시에
다고 주장했다. 또한 UN 미얀마 특사 감바리는 최근 연설에서
는 주로 경제적인 이유가 중심이 되었다. 8월 15
미얀마 폭동이 시작된 이후로 2927명의 사람들이
일 정부가 갑자기 석유값을 2배로, 천연가스 가격
체포됐으며 아웅산 수치 여사를 포함 많은 민주당
을 4배로 인상하면서 시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당원들이 감금되어 있고, 500명의 사람들이 여전
심각해졌기 때문이었다. 갑작스런 연료가격 인상
히 관찰대상에 있다고 밝혔다.
은 버스의 운행까지 마비시켰다.
국제앰네스티는 17일 미얀마에 대한 보고서를
둘째, 2000년대 이후 소위‘88년 민중항쟁’ 의
발표해 현재 미얀마의 사망자수와 고문자수는 계
지도자들의 일부가 일반 시민들의 민주화 운동 참
속해서 늘어나고 있으며 식량과 의료서비스의 부
여를 중시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 전까지의
족도 심각한 상태라고 발표했다.
민주화 운동은 정치 운동 중심이었는데 반해 민중
또한“현재 미얀마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무자비
항쟁 지도자들은 기도, 서명운동, 가두행진, 민주
한 체포와 비밀감금, 학대와 고문 등은 모든 정치적
화 운동 기념행사 등 일반 시민들이 쉽게 참여할
수감자들을 석방하기로 한 미얀마 정부와 UN간의
수 있는 운동을 펼쳐나가 반체제 운동의 저변을
협약을 웃음거리로 만들고 있다” 고 연설을 통해 발
확대했다. 이들은 스스로를‘88년 세대’ 라고 불렀으며,
표했다. 양곤에서 경찰이 살포한 최루가스로 인해 시위대가 도망하고 있다.
Amnesty International South Korea 2007. 11
07
지난 10월 6일 스위스지부에서는 버마 국민들과 함께 평화와 연대의 의미로 론강에 장미 꽃잎을 뿌려 흘려보내는 활동을 하였다.
국제사회의 움직임
그 이름으로 청년단체를 창립했다. 또한 이들은 정치운동 외에 강제노동, 강제이주 등 일반 시민 들의 인권 문제를 다루는 인권단체나 AIDS/HIV
현재 국제사회의 움직임은 군부에게 매우 불리하
환자 지원 단체를 만들기도 했다.
다. 1988년과 달리 지금은 인터넷을 비롯한 통신 수
셋째, 현재 시위를 주도하는 것은 승려들이다. 학
단의 발전으로 버마 내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순식
생 지도자들은 승려들의 의견에 따르겠다고 밝혔
간에 전세계로 퍼져나가고 있다. 미국, 영국, 일본,
다. 총파업을 주도한 전국승려연합회는 공식적으로
프랑스, 뉴질랜드, 노르웨이 등 여러 나라 정부와
네 가지 요구를 내걸고 있다. 군부의 공식 사과, 경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달라이 라마 등 국제 사회의
제 문제 해결, 시위 전후로 체포된 정치범들 석방,
지도자들이 군부의 무력 진압에 반대하는 입장을
군부와 정치인들 사이의 대화 재개가 그것이다.
발표했다. 미얀마는 정부의 무차별한 탄압을 중단 하라는 국제사회의 계속적인 압력을 받고 있다.
그중에서도 승려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구사항은 대화 재개다. 군부가 이 요구를 끝까
하지만 국제사회가 직면한 어려움도 상존해 있
지 거절한다면 시위는 계속될 것이고, 지금까지보
다. 미얀마가 회원국으로 있는 동남아시아국가연
다 더 많은 사망자가 나올 수도 있다. 그렇게 된다
합(ASEAN)은 미얀마 군정에 대한 제재조치를 강
면 군부정권 자체가 붕괴될 수도 있을 것이다.
력히 반대하고 있어 미얀마 사태에 대한 국제사회 08
지난 10월 7일 한국지부는 명동에서 다른 국제인권단체와 연대하여‘미얀마 시민들을 위한 글로벌 행동의 날’캠페인을 진행하였다.
의 단합을 깨뜨리고 있다. 또한 미얀마에 무기를
왔던 미얀마의 군부로서는 안팎으로 어려운 상황
수출하고 석유, 가스등의 자원과 이해관계가 얽혀
을 겪게 될 것이다. 결국 군부의 무력진압과 유혈
있는 중국을 비롯 러시아, 인도, 세르비아 몬테네
사태에 반대하는 일반 시민들의 움직임과 국제 사
그로등이 국제사회의 흐름과는 반대로 미얀마사
회의 움직임이 하나가 된다면 군부도 결국 물러설
태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수밖에 없을 것이다.
과거 민주화 운동가들만이 군부에 반대하는 것 처럼 보였기 때문에 국제사회는 버마 민주화에 그
이에 국제앰네스티는 일반시민들의 평화적 시위를
리 적극적이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 일반 시민들
탄압하는 미얀마 군부에 다음을 촉구한다.
이 정부에 반대하고 있음이 분명해졌다. 따라서 - 미얀마에 더 이상의 유혈사태는 없어야 한다.
중국 등 일부 국가의 눈 가리고 아웅 식의 태도에
- 아웅산 수치여사를 포함 양심수를 즉각 석방하라.
도 불구하고 더 이상 국제사회도 일반 시민들에
- UN 안전보장이사회는 미얀마사태에 적극적으로
대한 군부의 탄압을 묵인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개입하여 이를 해결하라.
국제사회가 눈감아준 덕분에 독재권력을 유지해
강석진 님은 현재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의 전략사업팀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Amnesty International South Korea 200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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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세계는
폭력과 위험에 고통받는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사람들 군인과무장단체, 그리고범죄단체들이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북부지방사람들을억압하고있습니다. 한 예로 웨티 비벨로(Weti Bibello)의 두 아이들은 2005년부터 반복적으로 납치당하고 있습니 다. 12살의 이디웨티(Idi Weti)와 7살난 마우사 웨티(Moussa Weti)는 그들의 아버지가 거액의 몸 값을 지불할 때까지 인질로 잡혀있었습니다. 이디 웨티는 벌써 두 번이나 납치됐었습니다. 웨티 비벨로씨는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북부에 사는 유목민인 므보로족(Mbororo ethnic group) 사람 입니다. 그는 자식들을 구하기 위해 9천달러에 가까운 몸값을 벌어야만 했습니다. 이것을 위해 그 는 가축 56마리를 팔았습니다. 그 외에도 그는 2007년 초 가족들 중 몇 명을 무장단체의 공격으로 잃었고 150마리에 가까운 가축을 도난당했습니다. 결국 지난 4월에는 계속되는 무서운 공격을 피 해 그의 가족들과 함께 차드로 도망쳤습니다. 이 지역에서 자라귀나스(Zaraguinas)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는 대부분의 무장강도들은 전직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난민 여성들이 차드 남부 지역에 모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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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군들을 모아 반정부 세력을 조직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특히 므보로족을 타겟으로 삼아, 그들의 가 축을 훔치고 아이들을 납치하여 일반 농부들이 절대 지불할 수 없는 엄청난 몸값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앰네스티가 조사한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수많은 인권침해 사례 중 일부일 뿐입니다. 많은 무 장단체와 강도들은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은 채 사람을 죽이고, 그들의 소유물과 재산을 파괴하고, 아 이들을 납치하고 부녀자들을 강간하고 있습니다. 이지역 사람들의 보호를 위한 즉각적인 해결이 필요 합니다. 만약 이러한 노력이 없다면 인권 침해의 심각한 상황은 점점 더 심해질 것이며, 중앙아프리카 공화국 뿐 아니라 그 이웃나라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폭력 상황은 이전 군 총수였던 프랑소와(Francois Bozize) 장군이 대통령 앙게 펠릭스 (Ange-Felix Patasse) 정권을 전복시키고 집권한 2002-2003년 이후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때 이후 로, 폭력 사태는 지속적으로 유지되어왔습니다. 무장단체들은 그들을 지지하지 않거나 함께 활동하기 를 거부하는 이들을 살해하고 있습니다. 국가의 제재를 받지 않는 강도들의 납치와 약탈 행위는 점점 더 대담해지고 있으며 국가의 통제가 그들에게 미치지 않아 조직은 점점 더 커지고, 더욱 더 잘 무장되 고 토착민과 토착 언어에 대한 정보도 정부군보다 더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무자비한 폭력에 직면한 수천명의 사람들은 이웃나라로 계속 도망치고 있으며, 이들에 대한 인도 주의적 원조가 부족한 상황입니다. 수십만명의 사람들이 그들이 살던 집과 식량 그리고 모든 재산을 버리 고 삶의 터전을 옮겨야 했습니다. 앰네스티는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당국이 지속되는 공포와 폭력에 직면한 사람들의 보호를 위한 모든 의무를 다 해 줄 것을 요구합니다. 또한 앰네스티는 UN 안전보장이사회가 이 마을의 국내 이주자, 아이들을 지키기 위한 병력을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 배치해 줄 것을 요구합니다.
CIA에게 비밀 구금을 허락한 부시 정부 지난 2007년 7월 20일, 미국 부시 대통령은 CIA(Central Intelligence Agency)에게‘테러와의 전쟁’ (War on Terror)을 위한 비밀 감금과 심문을 허락하는 대통령령을 발표했습니다. 이 대통령 령은 분명 인권에 대한 미국의 의무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것입니다. 부시 대통령은“제네바 협약 3조에 명시되어 있는 모든 규약 아래” ,“이 프로그램에서 진행될 감금과 심문을 허락한다.” 고 밝히고 있지만 제네바 협정의 공동규약 3조항은 분쟁상황에 적용될 수 있는 국제법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규약도 모든 상황에 적용될 수 있는 국제인권법 과 마찬가지로 공정한 재판을 제공할 것과 고문, 학대를 금지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개인적 존 엄을 침해하는 모든 것, 특히 치욕적이고 인간으로서의 품위를 지킬 수 없게 만드는 모든 대우에 대해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습니다. Amnesty International South Korea 200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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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CIA에 의해 억류된 사람들은 비밀스러운 장소에서 주변과 완전히 격리되어 있으며 변호사나 법정, 친척이나 국제인권단체의 감시자 그리고 적십자 등 모든 사람들의 접근으로부터 차단됩니다. 2006년 9월, 14명의 억류자들이 CIA의 비밀 보호소에서 관타나모로 이송되었고 15번째 억류자는 2007년 4월에 이송되었습니다. 부시 대통령이 발표한 비밀 구금 프로그램에 대한 대통령령은 명백히 국제법을 위반하는 것입니다. 이 외에도 대통령령은 다음과 같은 것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 이 프로그램은 주변과 차단된 비밀 구금을 허락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국제법을 위반하는 것이며, 그 자체로 도 고문이고 비인간적인 대우입니다. 또한 이러한 강제구금 프로그램의 희생자들은 대부분 강제적으로 실종 된 사람들이며 이것은 국제법에 있어서 범죄행위라 할 수 있습니다. ● 부시 행정부가 밝힌 제네바 협약 공동규약 3조항의 해석방식은 CIA가“최고급” 정보로 여기는 구금자에 대한 고문과 비인간적 대우에 관하여 합법적 여지를 마련하고자 하기 위함입니다. ● 이 대통령령은 CIA 구금프로그램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 고문과 비인간적 대우에 대해 면죄부를 줄 수 있는 내용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 이 대통령령은 국제법을 명백히 위반하는 고문과 잔인한 처우(예를 들면 물고문과 같은)들을 행할 수 있는 가 능성을 갖고 있습니다. ● 그 외에도 강제 실종이나 납치, 비밀구금, 고문 등을 행한 당국이나 기관에 대해 면죄부를 주는 내용이 포함 되어 있습니다. ● 이 프로그램은 다른 외부 국가가 구금자들을 구제할 수 있는 방법을 차단하고 있으며, 이것 또한 국제법을 위 반한 것입니다.
위와 같은 이유로 CIA의 비밀구금 프로그램은 당장, 그리고 영원히 중단되어야 합니다.
두 미군 헌병이 오랜지색 수의를 입은 구금자를 쿠바의 관타나모 수용소로 끌고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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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줄과 날줄
지구촌 방방곡곡에 앰네스티의 촛불을 밝히는 펀드레이저 닉 마쉬 prologue 이야기를 시작하며 지난 10월 16일 앰네스티 자원지원부의 헤드(Head of Resource Mobilization Unit)로 활동하는 닉 마쉬(Nicholas Marsh) 님이 한국을 방문하였습니다. 아직은 우리에게 낯선 펀드레이징(모금활동) 분야의 전문가로서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에 인터뷰를 요청하였고 그는 한국지부 회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싶다며 흔쾌히 응해주었습니다. 펀드 레이저(모금활동가)로서 사무적이고 딱딱할 것이라는 예감을 가지고 긴장된 마음으로 그를 만났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호탕한 웃음을 지으며 장난스레 농담도 건네는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숨겨진 그의 진중함과 역동성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야기 하나,
현재 국제사무국은 발전 단계에 있는 아시아, 중
펀드레이징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공감
동, 아프리카, 남미에 속한 지부들의 펀드레이징 분야에 큰 중점을 두고 지원하고 있습니다. 저도
국제앰네스티 펀드레이저로 활동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
그에 따라 각 지부가 더욱 더 영향력을 가지고 활
나요?
동할 수 있도록 모금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임무를
2005년 남미를 여행하게 되었습니다. 볼리비아에
수행하고 있습니다.
서 4개월 동안 자원봉사를 하면서 머물렀는데 그 기간에 멋진 자연 환경과 더불어 많은 경험을 하
앰네스티와 같은 비영리 시민단체에서 펀드레이징이 중요
게 되었고, 21세기를 살아가는 현재도 세계 곳곳
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리고 펀드레이징은 앞으로 어떻
에서는 많은 도전들에 직면하고 있음을 깨닫게 되
게 발전될 수 있을까요?
었습니다. 그 후로 다시 영국으로 돌아와 국제 단
앰네스티는 사람이 사람을 존중하고 보호하는 조
위의 비영리단체 모금활동과 자원개발 분야에서
직입니다. 세상에는 보호되어야 할 많은 사람이
일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고, 때마침 앰네스티 국
있고 그들을 보호해야 할 많은 사람들도 필요합니
제사무국의 펀드레이저에 대한 필요를 듣고 활동
다. 우리의 사명 즉 사람의 기본적 권리를 지켜나
하게 되었습니다.
가는 일을 하기 위해서는 사람과 그에 따른 자원 이 필요합니다. 많은 멤버와 많은 돈은 많은 활동
국제 펀드레이징 헤드로서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고 계신
과 많은 캠페인을 의미합니다. 인력과 사람이 모
가요?
여야 앰네스티의 활동도 역동적으로 펼칠 수 있습
제가 하고 있는 일은 세계적으로 앰네스티 12개
니다. 우리가 더 많은 영역에서 인권을 보호하고
지부의 모금활동과 맴버십 관리를 돕는 것입니다.
자 한다면 펀드레이징의 활성화는 필수불가결한
12개 지부에 속한 나라로는 칠레, 멕시코, 홍콩,
요소입니다.
일본, 포르투갈, 그리스, 폴란드 등이 있습니다.
우리의 인식을 확장한다면 기부 행위도 캠페인이 14
될 수 있습니다. 이제는 펀드레이징과 캠페인을
는 시민사회단체의 모금활동 세미나의 강연자로
통합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국에서
초청되어 오게 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한국지부의
실행하고 있는 DD(Direct Dialogue;거리회원모
모금전략과 회원관계개발에 관한 회의를 수행할
집 캠페인)프로젝트 같은 경우도 펀드레이징과 캠
예정입니다. 모두 한국지부의 조직적 성장과 안
페인의 통합적 활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로
정, 더 나아가 한국 시민사회의 모금활동 활성화
그러한 측면에서 성공적인 펀드레이징은 사람과
을 위한 작업이었습니다.
사람이 만나 생각을 나누고 느낌을 나누고 공감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떠한 이슈
현재 한국에서 실시하고 있는 DD프로젝트에 대한 평가는
에 대해 진실되게 전달하고 감동을 주어서 참여하
어떤가요? 또한 한국지부 만이 가지고 있는 특징은 무엇이
도록 하는 것입니다. 단순히 돈을 모으는 것이 아
있나요?
닌 앰네스티와 시민 사이의 연결점, 다리의 역할
결과가 보여주듯이 성공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을 하는 활동 모두가 펀드레이징이라고 할 수 있
현재 한국지부는 세계적으로 회원증가율이 가장
습니다.
높은 지부가 되었고 다른 지부의 모델이 되기도 합니다(한국지부의 DD프로젝트는 2005년 9월에
이야기 둘,
시작하여 2년 만에 2천명에서 6천 5백 명으로 약
한국지부는 역동적 펀드레이징 모델
3배 성장하였고, 재정규모는 7백만원에서 4천 3 백만원으로 6배 증가하였다). DD프로젝트와 같이
이번 한국지부의 방문 목적은 무엇인가요?
직접적 일대일 회원모집은 단기간의 회원모집 증
한국은 지난해 3월에 처음 오고 두번째 방문입니
가율을 높일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앰네스티의
다. 작년에 왔을 때에는 주로 한국지부의 펀드레
이름을 알리고 일반 시민들에게 앰네스티의 존재
이징 파트와 관련하여 김희진 사무국장님과 논의
를 인식시킬 수 있는 통로가 되기도 합니다. 앞으
하였고, 이번 방문은 (주)도움과나눔에서 주최하
로도 DD 프로젝트의 효과는 더욱 클 것으로 예상
Amnesty International South Korea 2007. 11
15
합니다.
마지막으로 앰네스티의 한국회원과 한국지부에 바라는 말
한국지부는 회원관리에 있어서 탁월한 기술력을
씀은 있으신가요?
가지고 있습니다. 휴대폰의 문자메시지를 활용하
인권에 대해서 많은 나라와 단체에서 활동하고 있
여 커뮤니케이션하는 것은 다른 지부에서는 찾아
지만 실질적인 영향력은 미국, 러시아 중국 등과
볼 수 없는 한국지부만의 매력입니다.
같은 강대국의 지도자들에게 집중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주장은 외교적인 이해관계에 따라
이야기 셋,
때로는 정의롭지 못한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기
닉이 전하는 인권이야기
때문에 더욱 더 우리의 힘을 모아야 합니다. 특히 한국과 같이 유럽이나 미국이 아닌 새로운 지역에
전세계의 앰네스티의 여러 지부를 다니셨다고 들었는데 인
서 주도적으로 목소리를 낸다면 그 파장은 더 클
상적인 점은 무엇이었나요?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도 말했듯이 이제는 인권
어느 나라를 가던지 간에 일반 시민들이 인권에
이 선진국만의 이슈가 아닌 전세계 각지에서 주시
대해서 소중하게 여기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하고 있다는 증거를 보여주어야 합니다. 저는 그
많습니다. 이제는 인권이 유럽과 미국과 같은 선
역할을 한국지부에서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진국만의 의제가 아니라 전세계의 흐름이 되었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서 한국지부의 회원
그에 발맞추어 앰네스티에 대한 기대도 커졌음을
들이 주체적으로 활동할 것을 기대합니다. 노예제
느낍니다. 전세계에 걸쳐서 사람들은 앰네스티를
도가 200년에 걸쳐서 폐지되었듯이 지금은 결과
주시하고 있으며 협력하고자 하는 우호적인 태도
물이 보이지 않을지라도 끊임없이 우리의 목소리
를 가지고 있습니다.
를 낸다면 변화는 틀림없이 일어날 것입니다.
앰네스티 이외의 다른 활동이나 관심사는 무엇인가요?
epilogue
볼리비아와 캄보디아의 어린이들을 돕는 큐리코 라는(Querico : www.querico.org.kr)자선단체를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가정 환경이 어려워
닉이 전해주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흩어진 사람들,‘디아스포라’
교육받지 못하고 착취당하는 아이들에게 필요한
가 떠올랐습니다. 모여있지는 않지만 하나의 정체성을 가지고 공 동체성을 지키며 살아가는 사람들. 우리는 바로‘인권 디아스포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입니다. 저는 영국에 있지만
라’입니다. 세계 각지에 퍼져있는 앰네스티 멤버들이 인권에 대
자원봉사자들이 현지에서 돕고 있으며 저도 시간
한 동일한 마음과 생각으로 행동하며, 하나의 바람과 희망을 꿈
을 내어 자원봉사에 참여합니다. 개인적으로는 15
꾸고 있는 것. 닉이 전해주는 지구촌 이야기 속에서 One Amensty의 이상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자신이 가진 하나의 불
개월 된 딸이 있는데 아이의 걸음마 가르치는 것
씨로 지구촌 방방곡곡에 앰네스티의 촛불을 밝히는 닉 마쉬, 그
이 요즘 저의 임무입니다.
의 활동이 더욱 기대가 됩니다.
김호수 님은 현재 앰네스티 자원개발팀 인턴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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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경제관계 네트워크 회의 참가를 위해 처음 네덜란드 비행기에 오르던 날, 오렌지를 연상케 하 는 축구의 강국, 그리고 히딩크의 고향을 방문한다는 것에 대한 설레임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앰네스티 회원이 전체 국민의 10%를 차지한다는 믿기 힘든 사실을 두 눈으로 직접 확인 할 수 있을 거라는 큰 기 대가 있었다. 정말 그 많은 사람들이 앰네스티를 지지할까? 대체 그러한 사람들은 과연 어떤 사람들일 까? 앰네스티에 몸담고 있는 나로써는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고 네덜란드에서의 마지막 밤이 되서야 비로서 그 질문에 대한 해답을 얻게 되었다. 3일간의 긴 회의 여정을 마 치고, 그간의 피로를 풀기 위해 크루즈에 몸을 싣고 암스테르담 도시 야경 을 만끽하고 있었다. 그리고, 30대 초반의 자유로운 영혼처럼 보이는 선장과 이야기 할 수 있는 기회가 우연히 생겼다. 3일 내내 회의에 묶 여 있던 터라 회의 참가자 그리고 호텔 직원을 제외하고는 네덜란드 일반 시민과 직접 대화할 기회가 전혀 없었던 나는 이처럼 좋은 기회 를 놓칠 수 없었다. 그가 10% 확률 안에 들기를 내심 기대하며, 그에게
네덜란드에서 바라 본 인권 문화
다가가 말을 걸기 시작했다.“혹시, 앰네스티 회원이신가요?”실망스럽게
시 선
도 그의 대답은“No” 였다. 하지만, 어느 분의 말씀처럼 모든 사람이 앰네스티의 회원일 필요는 없는 것이기에 나 자신을 위로하며 대화를 계속 진행시켰다.“그럼, 국제앰 네스티를 알고는 계신가요?”그의 대답은“Yes” 였다. 기뻤다. 얼마 전 한국 시민을 대상으로 길거리에 서 회원을 모집하는 캠페인에 참여했을 때, 한국 시민들 대다수가 앰네스티를 모른다며 냉담하게 그냥 지나쳐 가던 때를 생각하면 실로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 더 나아가 그 선장은 앰네스티의 회원은 아니지만 다른 아동복지단체 및 시민단체를 후원하고 있으며, 네덜란드 국민의 상당수가 앰네스티의 회 원인 것처럼, 많은 사람들이 단체를 통해 사회적 참여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무엇이 그들을 이렇게 독려하는 것일까? 그의 해석은 이랬다. 역사적으로 네덜란드는 시민이 주축으로 하여 사회 변화를 일으 켜 왔기 때문에, 시민의 파워가 강하다는 것이다. 시민이 사회를 변화시키는 주체자로써 참여했던 경험 이 있기 때문에 변화에 대한 가능성과 의지가 크다고 한다. 그 어떠한 인권유린의 상황에 처하더라도 시 민들이 뭉치면 그러한 상황을 막을 수 있고, 또 해결할 수 있다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기에 시민 모두 가 사회활동의 참여자이지 방관자가 아니라고 한다. 그래서 더욱더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소중할 밖 에 없고 또 서로가 배려(care)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로 이것이 네덜란드가 가지고 있는 진정한 인권 문화가 아닌 가 싶다. 우리 모두가 이 세상을 만들어가는 주체이고, 또 그 세상 무대의 주인공이기에 서 로가 서로를 존중하고 또 VIP처럼 대우해야 하는 것, 바로 우리가 향유해야 할 인권문화 인 것 같다. 또 한, 사회의 불합리한 상황에 대해 방관자가 아닌 실질적 변화의 주역으로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나설 때 비로서 그 사회가 변화될 것이다. 이러한 인권문화가 정착되는 세상은 바로 한국 국민의 10%가 앰네 스티 회원이 되는 시기가 아닐까 하는 큰 기대를 가져보게 된다.
김민경 님은 현재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자원개발팀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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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부활동모음
9월 이달의 탄원에 참여한 회원들의 서명, 모로코 정부 법무장관에게 발송
지난 9월 이달의 탄원,‘모로코 인권 활동가들을 위한 표현의 자유’ 에 34명의 회원들이 참여해주셨습니 다. 팩스와 우편을 통해 모아진 155명의 서명은 지난 10월 2일 모로코 정부 법무장관에게 해외우편으로 발송되었습니다. 참여해주신 회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달의 탄원은 매월 소식지와 웹진을 통 해 회원들에게 발송됩니다. 이달의 탄원은 보내는 사람에 이름을 기재하여 매월 말까지 국제앰네스티 한 국지부(110-620) 서울광화문우체국 사서함 2045호, 팩스 02-738-4754로 보내주신면 됩니다. 회원님 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대한민국 실질적 사형폐지국가선포식 열려
지난 10월 10일 세계사형반대의 날을 맞아 국제앰네스티를 비롯 한 여러 인권∙종교 단체들은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대한 민국이 올해 12월 30일 실질적 사형폐지국가가 되는 것을 알리 는‘사형폐지국 선포식’ 을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을 비롯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과 기독교협 의회 권오성 목사등 종교계 인사와 모리스 주한영국대사, 일본 사형폐지운동협회 야스다 변호사 등 국외인사 등이 참여하였습니다. 특히 국내외 모든 언론을 통해 한국 이 실질적 사형폐지국가가 됨을 알림과 동시에 현재 UN총회에 상정되어 있는 글로벌 모라토리엄에 한국 이 찬성표를 던져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한 의미있는 자리였습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국제앰네스티 국 제사무국 마틴 맥퍼슨 국제법∙국제기구 프로그램 국장이 방한하여 국제앰네스티에서 진행되고 있는 사 형폐지운동의 당위성을 한국정부에 알리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마틴국장은 3일간, 외교통상부와 법무부 를 비롯 정부주요기관에 사형제폐지를 위한 국제앰네스티의 입장을 전달하였습니다.
사형제도폐지 선포식과 퍼포먼스 진행
지난10월 10일, 사형제도 선포식이 열렸던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 입구에서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유 스 회원들의 퍼포먼스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퍼포먼스는 사형제도의 비인간성과 사형제도폐지운동의 진정성에 대해서 잘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특히 선포식의 가장 마지막 일정으로 되어 있던 교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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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부활동모음
매듭을 끊어내는 상징의식은 명일여고 유스 회원들의 당찬 동작 으로 더욱 빛났고, 사형제도선포식의 대미와 동시에 실질적 사 형제도폐지국가로 가는 서막을 장식했습니다. 바쁜 일정에도 불 구하고 능동적으로 참여해 주신 명일여고 유스 회원들에게 감사 의 말씀 드립니다.
한국지부, 청계천에서“생명, 그 소중함 “ 단편영상전시전 성공리에 마쳐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 2007년 10월 9일부터 11일, 저녁 6시 부터 10시까지 3일 동안 청계천(모전교-광통교)에서“생명, 그 소중함 “을 주제로 단편영상전시전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 채로운 대중행사를 가졌습니다. 3일 동안 청계천 벽에는 생명을 주제로 한 6편의 단편영상들이 상영되었으며, 특히 지난 7월에 공모한“생명, 그 소중함 “ 영상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들은 좋은 평을 받았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많은 분들이 청계천변에 앉아 영상을 감상하였으며, 그 외에 부대행사로 마련된 이벤트에 3일 동안 15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주시는 등 생명의 소중한 가치에 대해 공감하고,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행사는 SK텔레콤 직원, 회원, 숙명여자대학교 동아리, 사무국 직원, 그 외 매일 10 명 이상의 자원 활동가들과 함께 참여해 주셔서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오랜 시간 밖에서 수고해주신 모든 분들과 많은 회원 분들의 관심과 지지에 감사드립니다.
‘미얀마(버마) 시민들을 위한 글로벌 행동의 날 ‘ 캠페인 진행
지난 10월 7일,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 명동에서‘미얀마(버 마) 시민들을 위한 글로벌 행동의 날’캠페인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Avaaz, 영미 버마캠페인 그룹(UK & US Burma Campaign Group,) Crisis Action 등이 국제적으로 연대해서 기획한 것입니다.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회원들은“버마의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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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부활동모음
든 양심수를 석방하라” ,“탄압을 중단하라” ,“UN은 버마에 즉각 개입하라” 는 요구를 담아 캠페인을 벌였 고 현장에서 100명이 넘는 시민들의 서명을 받았습니다. 또한, 고은태 지부장은 연대 발언에서 버마의 인 권유린에 세계 각 나라의 시민들이 얼마나 분노하고 있으며, 버마민주화 운동을 지지하는 세계 각국의 행 동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보고하고 이 운동이 분명 국제적인 것임을 밝혔습니다. 비록 참여하지 못하셨지만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신 회원들과 비가 오는 와중에도 끝까지 행진에 동참해주신 회원들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재정자문위원 위촉식 가져
지난 10월 17일 자원개발팀에서는 한국지부 첫 번째 모금 만찬 행사 준비를 위한 재정자문위원 위촉식을 가졌습니 다. 이번 위촉식은 11월 29일 예정된 모금만찬의 원활하 고 효과적인 준비를 위해 한국지부를 도와주실 재정자문 위원님들(남영진님, 김지영님, 최영우님, 손미향님)을 위 촉하는 자리였습니다. 본 행사에서는 재정자문위원님들 께 위촉장과 자문위원명함을 증정하는 시간을 갖고, 모금만찬 행사에 관한 그동안의 준비상황에 대한 보 고와 앞으로의 방향에 대한 조언을 듣는 자리도 마련했습니다.
국제앰네스티 비즈니스경제관계 네트워크 참가
지난 9월 13일부터 15일, 3일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국 제앰네스티 비즈니스경제관계 네트워크(BERN: Business and Economic Relations Network) 회의에 한국지부 김민경 자원개 발팀장이 참석하여 세계 다른 20여개국 참석자와 함께 기업과의 관계에 있어서 국제앰네스티의 주요사업 및 국제연대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주요사업으로는 천연자원채취 및 에너지 (Extractives and Energy), 민간군사보안기업(Private Military Security Contractors), 인터넷과 인권 (Internet and Human Rights), 특별경제구역(Special Economic Zones)이 결정되었으며, 이에 집중토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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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부활동모음
벌인 후, 각 사업별 앰네스티 캠페인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를 실행하는 데 필요한 국제적 연대활동을 계획 하였습니다.
국제사무국 펀드레이징 디렉터 국내 모금활동 세미나 초청 강연
국제앰네스티 국제사무국 펀드레이징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는 Nicholas Marsh는 지난 10월 19일(금) 2시 ㄜ도움과나눔에서 주최하는 역동적 모금활동 세미나에 강연자로 초청되어 해외시 민사회단체의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모금활동을 주제로 강의하 였습니다. 서울 중구 순화동 크레듀 캠퍼스에서 진행된 이번 강 의에는 약 60여명의 국내 시민사회단체 임원 및 모금∙자원개 발분야 담당자들이 참가하여 시민단체의 성장을 위한 회원관계 개발 및 거액기부자 개발에 관한 노하우 를 듣고,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습니다. 참가자들은 국제앰네스티를 비롯한 비영리기관의 모금활동에 관 한 구체적인 사례들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한국지부 2007하반기 인턴십을 통해 함께 일하게 된 2명의 인턴을 환영합니다.
지난 9월에 2명의 인턴을 모집하여 8월 인턴모집에 이어 총 8명의 인턴이 함께 일하게 되었습니다. 함께 일하게 된 전략사업팀의 김유민 님, 그리고 자원개발팀의 김은식 님을 환영합니다.
10월 소식지 <바로잡습니다> 1. 굿뉴스 중 이시우 씨 기사 관련
2. 특집 <사형 중단, 세계가 결정했다> 기사 관련
<대한민국, 사진기자 이시우 석방되다>라는 제목으로 전해드렸던
사형제 폐지에 관련된 특집 기사 첫 단락에 현재 각국의 사형제도
이시우 씨의 석방 기사 중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었습니다. "지난 8
존폐에 관한 수치가 소개되었습니다. 사형폐지국 102국/실질적 사
월 14일 재판부는 사진기자이자 평화 운동가인 이시우 씨의 석방을
형폐지국 29국/유엔회원국 192국으로 되어있는데 이는 9월 28일
결정하였고 그는 더 이상 표현의 자유를 구속받지 않게 되었습니
국제사무국에서 배포한 업데이트 자료에 기초한 기사였습니다. 하
다." 먼저 이시우 씨의 석방 일자는 8월 14일이 아닌 9월 14일로
지만 이 자료는 국제사무국 홈페이지(www.amnesty.org)에 10월
바로 잡습니다. 그리고 이시우 씨의 석방은 무죄판결로 인한 완전
2일 업데이트된 숫자와 차이가 있었습니다.(101/32/197) 그래서
한 석방이 아닌 보석 석방이었습니다. 이는 이시우 씨의 구속혐의
한국지부에서는 10월 2일 국제사무국 홈페이지 자료를 공식자료
가 재판과정 가운데 있기에 아직 유효한 것이고 단지 도주 및 증거
로 사용하기로 하였습니다. 따라서 현재 전세계적으로 사형폐지국
인멸의 우려가 없다는 재판부의 판단 하에 보석 석방된 것입니다.
가 : 101국∙실질적 사형폐지국가 : 32국∙사형존치국 : 64국 입
아직 이시우 씨의 재판이 진행 중 이므로 그가 더 이상 표현의 자
니다. 이 자료에 포함된 국가는 유엔회원국 192국 외에 스위스,
유를 구속받지 않게 되었다는 표현은 적절한 것이 아니었음을 알려
팔레스타인 자치지구 등 그 외의 국가들이 더 포함되어 있음을 알
드립니다.
려드립니다.
Amnesty International South Korea 200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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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회계보고
총수입
2007년 9월
44,049,252원 회원회비
43,870,000원
기부금
110,000원
기타수입
69,252원
총지출
53,482,550원 관리인건비
3,638,600원
사무관리비
5,658,580원
회원사업비
13,756,520원
홍보사업비
2,872,900원
캠페인비
3,700,680원
�회원모집캠페인비
23,855,270원
원고와 서명용지를 보내주세요 한국지부 활동모음 그룹 및 동아리 소식을 보내 주세요. 그룹 및 동아리의 인권교육∙캠페인 활동, 경조사 등 회원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그룹 및 동아리의 활동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하셔서 사진원고와 함께 보내 주시면 한국지부 활동모음에 실어드리겠습니다. 시선 인권의 시선으로 읽은 다양한 일상의 경험을 함께 나누는 공간입니다. 당연하게 여기고 지나치기 쉬운 일상속 경험을 인권의 관점으로 해석하면 소중한 인권 에세이가 됩니다. 여러분의 시선에 포착된 일상속 인권의 의미, 인권의 관점을 함께 나눠주세요. 원고는 A4 1매(신명조, 10P) 정도로 매월 10일까지 보내 주시면 됩니다. 독자의 소리
앰네스티 한국지부 소식지팀에 하고 싶은 말이나 궁금한 사항을 적어주세요.
이달의 탄원 서명을 모아 앰네스티 한국지부로 매월 말까지 보내주시면 됩니다. 보내실 곳
E-mail : amnesty@amnesty.or.kr Fax : 02) 738-4754
(110-620) 서울시 종로구 광화문우체국 사서함 204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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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54명의 신입회원을 환영합니다!
9월 21일 ~ 10월 19일
강가을
김미선
김인호
김현진
박동진
서승민
오인혜
이왕겸
전미혜
지혜림
한정연
강령욱
김민주
김일출
김형준
박명숙
서유정
오향정
이우상
전성미
진소진
한휘원
강성희
김민진
김재혁
김혜미
박미숙
서재형
오현아
이원우
전수아
진필남
함지은
강태종
김상은
김정국
김혜영
박민경
서지원
왕상철
이유경
전수진
차민경
허미경
강현애
김새론별 김정무
김혜정
박병선
설윤성
왕연희
이유진
전은영
채산하
허수진
강효영
김선희
김정민
김혜지
박상욱
성예린
우연희
이윤주
전정하
채성호
허윤정
고경희
김성미
김정배
김호겸
박선교
성지은
유강현
이윤후
정 은
채승병
홍상화
고창석
김성태
김정선
김후남
박성용
성창원
유미주
이인혜
정다솜
채예슬
홍서응
공경표
김성희
김정숙
김희경
박수정
소중호
유승란
이재일
정민섭
채훈병
홍성미
곽기문
김세영
김정희
나승용
박연선
손승희
유인석
이정배
정선길
최고은
홍성보
곽주아
김소옥
김종호
나정화
박옥선
손영익
유햇님
이종숙
정수미
최낙운
홍종숙
곽지선
김송희
김주리
남정윤
박은진
송민지
육은희
이준일
정수미
최두식
홍지욱
곽호종
김송희
김주미
남현우
박은희
송수영
윤희경
이지수
정수미
최상지
홍태근
구정회
김수연
김주용
노민언
박인석
송아란
윤희석
이지애
정연옥
최서희
황규환
권아주
김수욱
김준호
노서영
박준선
송유나
이 림
이지영
정유주
최성아
황보영
권오식
김애자
김지수
노을이
박준호
송윤미
이강욱
이평화
정유진
최수경
황성식
권유정
김연미
김지숙
노홍승
박지현
송은정
이경식
이한솔
정율란
최영수
황순영
권혁린
김연주
김지완
류란희
박지호
송주영
이계면
이혜리
정은미
최웅진
황에스더
기민지
김영미
김지윤
류서경
박찬솔
송지은
이계운
임남정
정이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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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박다정
서상희
염현진
이영미
전그림
지영환
한윤희
Amnesty International South Korea 200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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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시민들이 영상을 즐기고 부대행사에 참여하며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 소식지 | 2007년 22호 ● 발행일 | 2007년 11월 1일 ● 발행처 |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 발행인 | 고은태 ● 편집 | 사무국 ● 디자인 | DNC ● 값 | 1.000원 ● 주소 | 서울 종로구 광화문우체국 사서함 2045호 ● 전화 | 02-730-4755/6
지난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청계천(모전교-광통교)에서 열린‘생명 그 소중함’단편영상 전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