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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폭스 멤버에 관한 이야기
첫 북극여우 골드 멤버 4명은 1975년 피엘라벤의 카탈로그에 소개되었습니다. 얼란드 웨스터버그, 크리스티안 부슈트, 토레 아브라함손, 그리고 길리스 빌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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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olden Foxes Fjällräven history
글: Lars Berge, Karin Wallén, Oscar Askelöf
사진: Tore Abrahamsson, Fjällräven’s archive
피엘라벤이 설립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아케 노르딘은 한꺼번에 밀려드는 주문 때 문에 몹시 고군분투하고 있었습니다. 그가 새로 개발한 장비들을 필드에서 테스트할 시간이 나지 않았기 때문이죠. 겨울이면 새로 개발한 침낭의 보온 기능을 테스트하기 위해 발코니에서 잠을 자곤 했지만, 그래도 3주의 여름 휴가는 장비들을 테스트하기에는 역부족인 시간이었습니다. 그는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 을 깨닫고는, 언제나처럼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을 찾아가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그리고 피엘라벤의 고객 들보다 가장 정확한 제품 피드백을 줄 수 있는 전문가 가 또 있을까요? 1973년, 아케는 우편 주문 카탈로그 에 광고를 실었습니다. “제가 소년이었을 적에는 백팩 프레임이나 합성소재의 경량 텐트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직접 만든 배낭 을 메고 산 속으로 하이킹을 가곤 했죠. 산 속에서 만 난 사미족이나 하이커들은 제 배낭을 몹시 마음에 들 어했고, 같은 배낭을 만들어줄 수 있겠냐고 물었습니 다. 경량 텐트를 개발했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때 당시 새로운 합성 소재는 사람들에게 익숙치 않은 소
재였고, 때문에 테스트해보고 실패를 겪어보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저는 물이 새고 결로가 생기는 수 많은 밤을 보냈습니다. 그 후로도 매년 계속해서 새로운 실 패를 마주했습니다. 하지만 실패는 저에게 많은 것들 을 가르쳐주었습니다.” 이 광고는 사람들의 눈에 띄었 습니다. 대부분의 광고는 각자의 제품과 브랜드가 얼마 나 고객들의 꿈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지, 더 행복해지 고 나은 삶을 살도록 도와줄 수 있는지를 광고하기 때 문입니다. 하지만 아케는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는 것 에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과일장수였던 그의 아버지는 ‘정직’을 사업의 가장 중요한 미덕으로 그에게 가르쳤 습니다. “고객들을 속이는 가게는 결코 오래 갈 수 없단 다” 칼 노르딘은 그의 아들과 외른셸스비크의 가게 안 으로 과일 박스를 나르며 강조하곤 했습니다.
브론즈, 실버, 혹은 골드 멤버쉽 아케는 정직과 투명성에 대한 아버지의 가르침을 기억 하며 광고를 썼습니다. 그는 제품들의 결점을 숨기려 고 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그의 새로운 텐트와 배낭 에 쉽사리 개선되지 않는 문제가 있음을 고백했습니다. 피엘라벤이 얼마나 훌륭한지 고객들을 설득하는 대신 에, 아케는 개선을 위한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요즘 제게 가장 중요한 업무는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 를 듣는 것입니다. 제게 주시는 피드백은 장비를 만드 는 사람으로서 가질 수 있는 가장 큰 자산입니다. 그러 니 부디 계속해서 도와주세요!” 아케는 피드백을 주는 고객들을 위해 클럽 멤버쉽을 설립했습니다. 그는 피엘 라벤 제품에 유용한 영감을 주는 누구에게나 북극여 우 브론즈 배지를 선물했습니다. 미래 개발될 제품들 에게 유용한 제안을 해주는 전문 하이커들은 북극여우 실버 배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북극여우 골드 멤버 가 된 행운의 소수는 평생 피엘라벤의 새로운 샘플들 을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이러한 멤버쉽은 쉽게 얻어지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북극여우 골드 멤버쉽은 오랜 경험은 물론, 수 없이 많 은 험난한 탐험을 겪으며 제품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피드백으로 경량 산악 장비의 개선을 돕는 사람들에 게만 주어지는 것이었죠.
집단적이고 체계적인 피드백 시스템이 생겨나기 이전의 이야기 첫 번째 북극여우 골드 멤버는 그린란드 원정대의 대장 인 퍼-아케 스요만이었습니다. 스톡홀름 출신의 순경 이었던 그는 200회 넘게 설산에서 비박했고, 그 중 50 회는 그린란드 원정 중이었습니다. 그가 북극여우 골드 멤버가 된 건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었지요. 이후 스키로 그린란드를 횡단하고 캐나다 북극권을 수 차례 탐험한 핀란드 출신의 세게여행자이자 작가, 그 리고 탐험가인 크리스터 부슈트가 골드 멤버에 합류했 습니다. 그 다음은 작가이자 포토그래퍼, 그리고 평생 을 스웨덴의 산을 탐험하며 보낸 산악 오두막 건축가 토레 아브라함손이었습니다. 아브라함손은 피엘라벤 의 장비들을 히말라야와 멕시코 화산, 그리고 킬리만 자로에서 테스트 하기도 했습니다(이전 페이지에 수록 된 그의 사진과 우측 사진을 비교해보세요). 그의 원정에는 종종 그의 아내였던 메이가 동행하기도 했는데, 그녀는 북극여우 실버 멤버가 되기도 했죠. 이 후 골드 멤버로 합류한 사람들로는 아케 노르딘의 오 랜 친구로 소재 전문가이자 서바이벌 전문가, 그리고 클라이밍을 사랑했던 길리스 빌링과 전 공수부대 대 령이자 스웨덴 사관학교를 세운 라스 폴트 등이 있었 습니다. 이들은 모두 스웨덴의 야생을 누벼본 노련한 사람들이었죠. 이들을 비롯한 골드 클럽 멤버들은 피엘라벤 공장으로 부터 주기적으로 초대받아 생산 과정을 직접 지켜보았 고, 그들의 아이디어는 많은 피엘라벤 제품들의 핵심 이 되었습니다. 한편, 제품에 대한 개선 아이디어는 계 속해서 스웨덴 전역으로부터 도착했습니다.
1973년 네팔, 베딩 수도원 근처의 로왈링 벨리
1977년, 멕시코의 휴화산 이스타키우아틀을 오르는 실버 멤버, 메이 아브라함손 1979년에 출시될 그린란드 다운 자켓을 테스트 중이었다.
THE FJÄLLRÄVEN GOLDEN FOXES:
Erland Westerberg Christian Boucht Tore Abrahamsson Gillis Billing Nisse Hillman Hasse Hellström Per-Åke Sjöman Gert Wilhelmsson Lars Fält Johan Skullman Anders Angerbjörn Anders Tysk
요즘처럼 집단적이고 체계적인 피드백 시스템이 자리 잡기도 전, 아케는 개방적이고 겸손한 태도로 스웨덴 의 스키어, 낚시꾼들, 사냥꾼들, 산악인들과 하이커들 로부터 피드백을 받은 것입니다.
금처럼 값진 피드백 최근에는 아웃도어 전문가 요한 스컬맨, 그리고 앤더스 앵거비욘과 앤더스 티스크 교수가 골드 클럽 멤버로 합 류하였습니다. 스웨덴에서 앤더스 앵거비욘보다 북극 여우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은 없습니다. 1985년부터 북 극여우를 연구를 이어왔던 앵거비욘은 먹이공급을 비 롯한 조치들이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을 어떻게 구할 수 있는지 보아왔습니다. 이러한 업무의 일부로 그는 셀 수 없는 밤들을 북극에서 보냈죠. 모든 북극여우 골드 멤버들은 아웃도어에 열정을 가진 이들로, 각자만의 방식으로 피엘라벤의 제품들이 개선 될 수 있도록 조언하고 기여하고 있습니다. 오래 전 아 케 노르딘이 말했듯, 기업의 제품은 한 명의 결과물이 아니라 팀 전체가 노력한 결과입니다. 피엘라벤은 언제나 사람들이 더 나은 아웃도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선도하고 노력해왔으며, 건강한 조언을 줄 수 있는 사람들로부터 피드백을 구해왔습니다. 자 연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며, 이미 좋은 것도 더 발전시 키고자 하는 뜻을 가진 사람들로부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