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winter vol 18

2014 WINTER VOL.18

2 0 1 8

평 창

동 계 올 림 픽 이

열 리 는

곳

화려한 설경

따뜻한 불빛

,

,

알펜시아의 겨울 이야기

CONTENTS

SPECIAL THEME

04

PART 1 알펜시아의 가을은 ‘성장’이다

04

사 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어떤 의미에서든 성장한다.

지금도 우리는 성장 중이다.

06

PART 2 동갑내기 부부의 10주년 기념 여행

06

만 난 지 10년이 되는 동갑내기 부부의 알펜시아 여행.

레포츠를 좋아하는 이 젊은 부부의 알펜시아 스키장 즐기기.

12

PART 3 나를 성장하게 하는 것들

성 장은 그냥 이루어지지 않는다. 좌절과 도전, 시련이 성장의 밑거름이다.

12

2014 WINTER Vol.18 2014년 겨울호(통권 18호) 등록번호 강원 바–04013 발행일 2014년 12월 1일 발행인 신만희 기획 대외협력팀 (주)알펜시아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솔봉로 325 문의 033–339–0000 이 책은 한국간행물위원회 도서잡지 강령 및 잡지 윤리 실천 요강을 준수합니다. <알펜시아>에 게재된 글과 사진은 사전 동의, 허락 없이 무단 도용할 수 없습니다. 제작 ㈜ WE MEDIA(02-541-8474) 대표이사 주윤식 편집장 이경아 기자 유소라 김은희 디자인 신범식 이주헌 사진 –er orange 스튜디오

ALPENSIA WINTER. 2014

ALPENSIA STORY

14

GUIDE 해발 700m 설원 위를 달리는 짜릿함, 알펜시아 스키장 겨울의 알펜시아가 더욱 다채로운 것은 알펜시아 스키장이 있기 때문이다. 일목요연 알펜시아 스키장 가이드.

14

18

ISSUE 알펜시아 전격 룸 가이드 특1급 호텔 2개와 콘도형 리조트가 있는 알펜시아에는 다양한 곳이 있다. 여행객별 룸 가이드.

22

STORY 알펜시아의 겨울 이야기 알펜시아 겨울의 특별 이벤트들을 모았다.

18

24

TREND 가꾸는 남자들, 로엘족 자신을 꾸미고 취향을 가진 4050 남성들, 로엘족. 그들의 이야기.

26

ZOOM IN 강원도를 노래한 시조와 시의 언어들 예로부터 신비로운 고장, 강원도. 강원도를 노래한 시조와 시를 모았다.

22

28

TRAVEL 겨울 여행의 맨얼굴, 평창 대관령 겨울 여행의 진수를 만날 수 있는 대관령. 황태 덕장, 눈꽃 트레킹, 목장 투어, 겨울 레포츠까지….

34

TASTE 알펜시아 겨울 마리아주 평창에 위치한 알펜시아이기 때문에 만날 수 있는 두 가지 식재료의 조화가 환상적인 메뉴 세 가지.

28

36

OLYMPIC 동계올림픽 종목 알기–피겨스케이팅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제대로 즐기기 위한 동계올림픽 종목 가이드.

38

INFORMATION 사계절 리조트의 가치 ‘트룬 C.C.’ 단독 골프 회원 모집과 ‘홀리데이 인 리조트’ 수익환급형 회원 모집.

40 34

NEWS 알펜시아의 겨울을 완벽하게 즐기는 10가지 방법 겨울에 즐기는 알펜시아의 특별한 이벤트.

SpECIaL THEME 1

GRO WT H 성장[growth] 사람이나 동식물 따위가 자라서 점점 커지다.

알펜시아의 겨울은 ‘성장’이다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어떤 의미에서든 성장하기 마련이다. 미숙한 존 재에서 성숙한 존재로의 변화를 의미하는 성장은 유아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상태로부터 타인에게 종속되지 않고 주체적이며 타인 속에서 타자와의 관계 를 유지하는, 더불어 사는 상태로 발전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일 테다. 어린아 이의 성장은 당연한 걸로 여기는데, 이미 어른이 되어서는 성장이 멈추는 사 람들이 종종 있다. 자신의 삶과 자신의 상태에 안주하며 더 이상 발전이 없고, 자기 안의 틀에만 갇혀 있는 사람. 이런 사람들과는 관계를 오래 유지하기 힘 들다. 이미 다 큰 성인이어도 직장 생활에서 부딪히고 실패하면서, 부모가 되 면서, 인간관계의 갈등에서, 책이나 다양한 문화 생활을 통해서 끊임없이 성 장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기 때문이다.

성장은 끊임없는 비교형이다. 타인과의 비교가 아니라, 내 과거와의 비교다. 성장의 속도와 양상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 각자의 환경과 기질이 다르기 때문에. 나의 옛 사진첩이나 일기, 혹은 SNS나 예전 블로그를 보면 새삼 나의 성장이 느껴지기도 한다. 가끔은 누가 볼까 감춰버리고 싶은 것들도 있다. 지 금이라면 절대 하지도, 쓰지도 않을 것들이 가득하기도 하다. 이는 그만큼 자 신이 성장했다는 방증이다.

또 미래에 현재 자신의 모습을 돌이켜보면 철이 없었다 할지도 모른다. 우리 모두는 지금도 성장하고 있는 중이기 때문이다.

SpECIaL THEME 2

동갑내기 부부의 10주년 기념 여행 만나서 연애하고 결혼까지 10년을 함께한 부부가 있다. 서로에 익숙해진 지 오래지만, 여전히 연애하는 것처럼 알콩달콩 살고 있는 모습이 주변의 부러움을 사는 동갑내기 커플이다. 이 커플이 만남 10년을 기념하는 여행지로 알펜시아를 택했다.

ALPENSIA AUTUMN. 2014

07

여행의 시작, 그 설렘 의류 회사 디자인실에서 근무하는 최유 나가 출장을 다녀온 지 며칠 되지 않은 때였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다음 해 F/W 시즌을 준비하는 시기를 앞둔 때였다. 새로운 시즌을 준비할 때면 야근과 밤샘 작업이 일상이 되는지라 남편 김성진과 의 만남 10주년을 쫓기는 일상 중 하나로 보낼 게 불 보듯 뻔했다. 짧게라도 기념 여행을 다녀오고 싶었는데, 레포츠를 좋아하는 부부

우리가 국내 여행지에서 묵은 곳 중 최고로 좋은 룸이에요. 창밖으로

답게 스키 슬로프에서 마음껏 짜릿함을 즐기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보이는 눈 쌓인 알펜시아 전경도

이에 남편 김성진은 이전에 한 번 다녀와 좋은 기억을 갖고 있는 알

정말 끝내주고요.

펜시아 리조트를 제안했다. 결정은 쉬웠다. 김성진이 이전에 아내 없이 혼자 다녀온 후 알펜시아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던 일을 아내 최유나가 기억한 것이다. 먼지 쌓인 보드 장비와 보드복을 1년 만에 꺼내면서부터 이 젊은 부부는 설레기 시작했다. 부부가 알펜시아를 찾은 날은, 예측하기 힘든 대관령의 날씨답지 않게 내내 기온이 적당했고 하늘은 맑았다. “사실 출장을 비롯해서 여행도 주로 해외로 다니고 국내는 잘 가지 않는 편인데, 알펜시아 리조트를 처음 보고 놀랐어요. 정말 외국 같아요! 신랑의 안목은 역 시 믿을 만하네요.(웃음) 날씨까지 이렇게 좋으니 슬로프를 타기에 도 춥지 않고 좋을 것 같아요!” 최유나는 알펜시아에 도착하자마자 감탄을 연발했다. “예전에 한 번 다녀갈 때는 아내 없이 제 지인들 과만 왔었거든요. 당시 기억이 참 좋게 남아서 아내한테도 언젠가 기회 되면 같이 가자고 얘기했어요. 정말 이렇게 왔네요! 그것도 우 리 만남 10주년 여행 기념으로.” 김성진은 자신이 추천한 여행지를 보자마자 좋아하는 아내를 보고 흡족한 표정이다. 부부가 짐을 푼 곳은 알펜시아 내 인터컨티넨탈 호텔의 ‘이그제큐 티브 스위트(Executive Suite)’. 침실과 리빙룸이 분리되어 있고 드 레스룸이 따로 있으며, 2개의 테라스가 딸린 룸이다. “우리가 국내 여행지에서 묵은 곳 중 최고로 좋은 룸이에요. 창밖으로 보이는 눈 쌓인 알펜시아 전경도 정말 끝내주고요. ‘아시아의 알프스’라는 별 칭이 과장된 게 아니라는 걸 알겠어요.” 테라스에서 뷰를 감상하던 최유나가 한 말이다. 평소에도 다양한 레포츠를 즐긴다는 이 부부 1

는 룸에서 짐을 풀며 좀 쉬려는가 싶더니, 금세 보드복으로 갈아입 고 각자 자기 몸만 한 보드 장비들을 챙겼다. 다정하게 서로의 장비 를 챙겨주고 짐을 들어주는 모습이, 서로의 삶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는 오랜 친구 같았다.

2

1 인터컨티넨탈 호텔 ‘이그제큐티브 스위트’에 짐을 풀고 휴식을 취하는 부부. 2 ‘이그제큐티브 스위트’는 침실과 리빙룸이 분리되어 있다. 3 이번 시즌 첫 보딩을 즐기는 부부. 4 밤이면 더 아름다워지는 알펜시아 리조트의 스키장. 5 보딩 후 ‘오셀라스 스파’에서 힐링 시간을 가졌다.

스키와 스파의 완벽한 밸런스 이번 시즌 첫 보딩에 두 부부 는 신이 나 있다. 슬로프로 향하는 발걸음은 무거운 장비들이 무색 하게 가벼웠다. 남편 김성진의 보딩 실력은 상급자, 아내 최유나의 보딩 실력은 중급자 정도. 여전히 김성진은 최유나가 보딩 중에 넘 어지거나 다칠까 봐 슬로프를 내려가면서도 아내에게서 눈을 떼지 않는다. “저는 원래 방콕만 하는 게으른 스타일인데, 부지런하고 레 포츠 좋아하는 남편 만난 덕에 보드도 배워서 겨울이 되면 잘 즐겨 요. 보드 타는 걸 좋아하지만 시간을 내기 힘들고 스키장에 자주 가 지는 못해서 아직 상급자 수준까지는 아닌데, 여기 알펜시아 스키 장의 슬로프들은 고난도가 많지 않아 저 같은 중급자가 타기에 참 좋네요. 아직 오픈 초라 그런지 붐비지도 않아서 리프트 기다리는 시간도 길지 않고요.” 최유나의 말에 김성진이 받는다. “일이 바쁘 다 보니 저도 예전만큼 스키장엘 자주 가진 못해요. 슬로프가 너무

3

4

그리울 때면 아내 없이 혼자라도 갑니다.(웃음) 아내와 함께 보딩을 하면 짜릿한 속도감을 즐기진 못해도 함께 해서 즐거운 재미가 있 어요. 알펜시아 스키장은 저희처럼 가족 단위로 오기에 좋은 곳인 것 같아요.”

알펜시아의 스키장은 국제스키연맹(FIS)이 공인한 국제 규격의 슬 로프 2면을 포함해 총 6면의 슬로프와 1개의 눈썰매장을 갖췄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현장이 될 스키장은 초·중급자를 위한 1.4km의 슬로프가 있어 숙련된 스키어나 보더뿐 아니라 초급 스키 어와 보더도 다이내믹한 스키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오후 시간 내내 실컷 보딩을 즐긴 후 부부가 찾은 곳은 알펜시아 인 터컨티넨탈 1층에 자리한 스파, ‘오셀라스(ocelas)’. 청정한 자연의 미와 알프스풍의 유럽 스타일이 접목된 프레스티지 유러피언 스파, 오셀라스는 총 7개의 스파 스위트와 커플 스위트 룸을 갖췄다. 숲 을 연상케 하는 디자인 컨셉트의 오셀라스에 들어서자 작게 탄성을 지르는 부부. 최유나는 다양한 케어 프로그램 중 서비스 받을 프로 그램을 고르면서 감탄의 말을 쏟아낸다. “야근과 밤샘 작업이 잦아 서 가끔 스파를 애용하는데, 이 정도 시설의 스파는 해외에서도 많 이 못 본 것 같아요. 서울의 여느 호텔의 스파 시설 못지않은데요. 입구에 들어서면서부터 분위기에 저절로 힐링이 되는 것 같아요.”

“20대에는 하루 종일도 스키나 보드를 즐겼는데, 이제는 반나절 정 도 타고 나면 이런 힐링의 시간이 생각나요.” 이들이 선택한 스파 프로그램은 커플 스위트 룸에서 받는 시그너처 마사지. 격렬한 레 5

포츠를 즐긴 후지만, 밤에 편안히 숙면을 취한 것은 물론이었다.

강원도 커플의 강원도 여행 사실 이 부부의 고향은 알펜시아 에서 멀지 않다. 속초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둘은 속초에 살고 있을 때는 서로를 알지 못하다가, 20대 중반에 우연히 만났다. 각자 서울 에서 생활을 하던 두 사람은 구정 연휴에 고향에 갔다 동네 모임에 서 만나게 된 것. 동갑내기인 둘은 친구처럼 서로 연락을 주고받다 가 서울에서도 만나게 되고, 급속도로 연인으로 발전했다. 대학 시 절 이후 쭉 서울의 이모집에서 살던 최유나는 함께 사는 이모 내외 와 사촌언니들이 잘해주었지만 가족과 떨어져 있어 외로웠고, 김성 진 역시 대학 시절부터 혼자 자취 생활을 하며 타향살이에 외로웠 던 터라 둘은 더 쉽게 가까워졌다. 그런데 불과 연애 3개월 후, 애니 메이션을 전공한 김성진은 일본으로 유학을 가게 되었다. 1년의 유 학 생활 후 김성진이 일본 현지 회사에 취업이 되었지만 이를 뿌리 치고 한국으로 돌아온 것은 순전히 여자친구 때문이었다. “원래 결 혼 생각이 없었는데, 아내를 만나고 나서 이 여자는 놓치면 안 되겠 구나 싶더라고요. 그래서 원래의 내 미래 계획도 수정해서 한국으 로 들어왔어요. 오자마자 취직해서 아내와 결혼했죠. 다소 자유방임 으로 생활했던 제가 이렇게 착실하게 살고 있는 것을 보고 주변에 서는 아내가 절 사람 만들었다고 합니다.(웃음)” 김성진은 그 후 애 니메이션에서 게임 쪽으로 방향을 돌려 현재는 게임 회사인 ‘레드 덕(Red Duck)’에서 선임 컨셉트 아티스트로 일하고 있다. 그가 하 는 일은 게임에 나오는 배경을 디자인하고 그리는 일. 남편 김성진 이 가상 세계를 디자인한다면, 아내 최유나는 지극히 현실적인 세 계에서 디자인을 하고 있다. 졸업 후, 쭉 여성 골프복 전문 브랜드 에서 디자인을 해온 그녀는 험난하다는 디자인계에서 계속 커리어 를 쌓아 지금은 중견 골프복 브랜드 디자인실의 차장을 맡고 있다. “드세다고 소문난 디자인 업계에서 제가 지금까지 일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변 사람들은 다 놀라요. 결혼하면 당연히 아이 낳는 걸 수 순으로 알던 제가 연애 때부터 딩크에 대한 끊임없는 남편의 설득 에 별 저항 없이 넘어갈 만큼 두리뭉실한 편이거든요. 그런데 이런 성격 덕분에 센 사람들 속에서도 잘 지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무 던하고 순한 편이라 주변 사람들과 트러블도 잘 안 생기고, 의견 마 찰도 잦지 않고요. 무엇보다 학교에서 이론으로 배울 때는 재미없 었는데, 막상 실전에서 몸으로 부딪히며 배워보니 제가 이 일을 좋 아하고 있더라고요!.”

여행지에서도 운동을 즐겨 해요. 그게 또 일상에서 하는 운동과는 다른 맛이 있더라고요!

6

8

7

9

6·7 여행지에서 운동을 즐기는 부부. 인터컨티넨탈 내에 위치한 피트니스 센터를 찾았다. 8 알펜시아 리조트의 랜드마크, ‘스키점핑타워’. 9 스키점핑 타워에서 기념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 는 부부.

너는 내 성장의 밑거름 다음 날 부부가 조식 뷔페를 위한 레

어해요. 아내는 즉흥적인 편이고, 전 여행지에서 친구 만드는 것을

스토랑보다 먼저 향한 곳은 오셀라스 스파 옆에 자리한 인터컨티

좋아하거든요. 최근 다녀온 푸켓에서도 호텔 피트니스 센터에서 태

넨탈의 피트니스 센터였다. 미리 트레이닝복을 준비해온 이 에너지

국 친구를 만들어 무에타이를 배워 왔죠.”

넘치는 부부는 여행지에 갈 때마다 트레이닝복을 준비해 간다고 한

아침부터 활기 넘치는 부부는 운동 후 꿀맛의 조식을 즐기고는 알

다. “평상시에도 가끔 웨이트를 즐기기는 하는데, 꾸준히 하지는 못

펜시아 리조트의 상징인 ‘스키점핑타워’를 둘러보았다. 모노레일을

하거든요. 그런데 꼭 여행지에 가면 그곳 리조트나 호텔 피트니스

타고 지상 90m 높이의 스키점핑타워에 도착해 실제로 스키점프 선

센터를 이용하고 싶어져요. 때로는 빠듯한 스케줄로 피트니스 센터

수들이 경기를 치르는 점프대에 올랐다. 생각보다 아찔한 높이에

를 이용 못하는 경우도 있지만, 여행지에서도 운동을 즐겨 해요. 그

흥분한 부부, 김성진은 준비해온 카메라를 들고 신나 하는 아내의

게 또 일상에서 하는 운동과는 다른 맛이 있더라고요!” 운동 좋아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 시작했다. 직업상 여행지에서 사진을 많이

하고, 취미 많은 김성진의 부지런함은 운동이라곤 국민체조밖에 모

찍는 그에게 카메라는 여행의 필수 아이템이라고.

르던 최유나도 변하게 했다. “정말 운동하고는 거리가 먼 저였는데,

강산이 변한다는 10년의 시간 동안 서로 곁에서 지켜온 부부. 자신

게으름을 극도로 싫어하는 남편 덕에 일상에서도 운동과 친하게 지

의 인생에서 결혼은 없을 것이라며 자유분방하게 살던 남자가 가

내요. 이렇게 웨이트를 함께 하기도 하고, 봄과 가을에는 집 근처에

정을 이뤄 착실한 가장이 되었고, 우유부단하고 소극적인 편이었던

있는 한강 변에서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도 자주 하고요. 이번 여행

여자는 어엿한 커리어 우먼으로 다양한 레저와 여행을 즐기며 살게

처럼 스키장을 간다거나 겨울이 아닐 때는 골프 라운딩을 함께 즐

되었다. 둘은 서로를 통해 변해갔으며, 또 서로를 변화시켰다. 둘의

기기도 해요. 10년을 함께하다 보니 이 사람이 절 이렇게 변하게 했

모습이 예쁜 건, 두 사람만이 아는 서로의 10년간의 성장 스토리를

네요.”

잘 알고 이해하기 때문일 것이다.

둘은 여행도 즐겨 다니는 편이다. 출장이 잦은 최유나이지만, 출장 과 여행은 또 엄연히 다른 것! “솔직히 국내 여행은 많이 못갔어요. 보통 1년에 해외 휴양지를 한두 번 가고요, 일본은 둘 다 좋아해서 자주 가요. 일본이나 홍콩 같은 도시에서 저는 패션 쇼핑을, 키덜트 족인 남편은 장난감 쇼핑을 즐기죠.” “우리 둘 다 패키지 여행은 싫

아픈 만큼 크는 연애

SPECIAL THEME 3

연애는 타인과 맺는 가장 깊은 관계다. 상대를 통해 나를 비춰보고, 나를 변화시킨다. 그리고 상대를 통해 책에서 는 배울 수 없는 부분들을 배운다. 연애가 끝나고 나면 몹 시 아프지만 상대 혹은 연애 경험을 통해 어떤 점이든 한 가지씩 배운다. 신기하게 그다음 연애에서는 또 다른 점을 배운다. 물론, 연애를 많이 한 사람일수록 더 많은 배움을 얻는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연애의 과정을 겪으며 적게든 많게든 배우는 것이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그래서 행복과 아픔이 씨실과 날실처럼 교차하는 연애의 시간이 지나고 나면 성장해 있는 나를 발견하곤 한다. 아픈 만큼 성숙해 진다는 것, 연애만큼 이 진리가 오롯이 적용되는 것이 또 있을까.

나를 성장하게 하는 것들

정신의 역사, 일기 한 사람의 ‘물리적인’ 성장의 역사를 오롯 이 보여주는 것이 사진 앨범이라면, 한 사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계속 성장한다. 신체든, 정신이든, 지식이든… 어떤 의미에서든 말이다. 물론 긍정적인 자극을 받는다면 더 많이 성장하게 된다.

람의 ‘정신적인’ 성장의 역사를 오롯이 기 록하고 있는 것은 일기다. 그날이 그날인 것 같은 일상을 훗날 돌아본다면 특별할 것 없는 과거일 뿐이지만, 그것을 기록한 다면 달콤쌉싸름한 추억이 된다. 그리고 일기를 통해 내가 얼마나 성장하고 있었 는지를 여과 없이 볼 수 있다. 일기를 씀 으로써 성장하고 있었던 것처럼 느껴지기

자연을 뛰어넘는 산행

도 한다. 막연하게 머릿속으로 생각하거 나 느낀 것을 글로 적다 보면 그것들이 모

자연이 주는 위대함과 경이

여 자신만의 철학이자, 인생관으로 정리

로움을 가장 손쉽게 경험할

되기도 한다.

수 있는 것 중 하나가 산행 일 것이다. 단순히 동네 뒷 산이 아니라, 조금 힘들더라 도 준비를 거쳐 어려운 코 스를 등정하고 나면 자연에 순응하는 자세를 배우게 된다. 산 좋아하 는 사람치고 나쁜 사람 없다는 말이 괜히 나온 것은 아니다. 특히 겨울 산행은 추위, 눈사태, 강한 바람 등의 자연적인 위험 요소 가 많은데 이런 위험 요소를 극복하는 것이 매력! 그렇지만 그만큼 준 비를 철저히 해야 하는 것이 또 겨울 산행이다. 기능성 복장과 다양한 장비로 보온과 방풍에 신경 쓰고, 여벌 옷을 준비해 추워지기 전에 입 고 땀 나기 전에 벗어야 한다. 또 도시락 외에 사탕이나 초콜릿 등 열 량이 높은 간식을 준비할 것.

ALPENSIA SUMMER. 2014

13

내면의 깨달음, 명상 마음과 관련된 모든 수행은 명상으로 귀결된다. 명상 수행은 크게 두 가지 로 나뉜다. 집중 명상인 사마타 명상 과 알아차림 명상이라고도 하는 위빠 사나 명상. 종류가 무엇이든 간에 명상의 핵심은 지혜의 개발을 통한 온전한 알아차림 이라 할 수 있다. 명상을 하면 마음이 고요해지면서 몸과 마음이 이완되고, 현재를 알아차리는 능력이 빨라져 마음이 강해진다. 자신의 몸과 마음을 온전하게 알아차리 면 몸과 마음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경지에 이른다. 그러면 서 집착이 사라지고, 자신을 컨트롤할 수 있는 힘이 강해진다. 이 상 나열한 명상의 효과만 보아도 명상은 자신을 조금씩 성장하게 만드는 행위이지 않은가!

지혜를 쌓는 경험, 장기 여행 단 며칠간의 일탈은 신선한 자극을 주지만, 그 기간이 한달, 두달 그 이상으로 넘어가면 즐거 움의 무게만큼 불편함과 고독, 지침의 무게가 부과된다. 장기 여행을 하다 보면 혼자라면 혼 자인 대로, 여행 파트너가 있다면 있는 대로 각각 다른 문제가 발생한다. 낯선 곳에서 실수 를 할 수도 있고, 공포를 느낄 수도 있고, 예기 치 못한 일들을 맞닥뜨릴 수도 있다. 그럴 때 그러한 고비와 상황들을 헤쳐나가기 위해 지 혜를 짜고, 경험을 쌓는 일은 장기 여행에서 지나칠 수 없는 통과의례다. 장기 여행을 하고

자극의 연속, 자기 계발서 뻔한 처방전 같지만 읽고 나면 자극이 되는 자기 계발서들 • <습관의 재발견>(스티븐 기즈 지음/비즈니스북스)-기적 같은 변화를 불러 오는 작은 습관의 힘에 관하여. 자기 계발 전문가이자 미국의 파워블로거 인 저자가 제안하는 ‘작은 습관 프로젝트’. 작은 습관 하나가 삶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온다.

• <지리산이 나를 깨웠다>(구영회 지음/프리이코노미라이프) - 방송인 구영 회가 30년 넘게 몸담았던 방송에서 은퇴한 뒤 지리산에 머물며 자신의 내 면이 새롭게 눈뜨고 바뀌어가는 과정을 솔직 담백하게 풀어낸다.

• <행복 탐닉>(닐 파스리차 지음/행간)-‘1000가지 신나는 이야기’라는 저자 의 블로그에서 엄선한 170가지의 행복한 순간을 7가지 주제로 나누어 소개 했다. 일상에는 이렇게나 많은 행복이 도처에 널려 있다!

난 후 세상 보는 눈이 달라지고, 생각의 틀이 깨지고, 더 나아가 삶의 철학이 바뀌는 것, 그 것이 곧 성장을 방증한다.

ALPENSIA STORY - guide

해발 700m 설원 위를 달리는 짜릿함, 알펜시아 스키장 ‘아시아의 알프스’라는 별칭의 알펜시아를 가장 확실히 체감할 수 있는 계절은 단연 겨울이다. 이국적인 알펜시아 마을과 어우러지는 알펜시아의 스키장은 초급자와 중급자도 다이내믹하게 즐길 수 있는 코스가 많아 특히 가족끼리의 스키 여행에 적합한 곳이다.

새하얀 눈으로 온통 뒤덮이는 겨울의 알펜시아 마을은 주변 대관령 경관과 어우러 져 동화 속 예쁜 겨울 나라의 진수를 보여준다. 국내에서는 좀처럼 보기 어려운 경 관 때문인지 알펜시아가 가장 인기 많은 계절은 겨울! 또한 2018년 평창 동계올림 픽의 메카답게 겨울 레포츠 시설이 어느 곳보다 안전하게 잘 갖춰져 있다. 알펜시 아의 스키장은 눈썰매장 1면을 포함해 총 7면의 슬로프, 총 3대의 리프트가 있다. 온 가족이 찾는 리조트인 점을 고려, 안전을 우선해 슬로프가 전반적으로 완만하고 넓게 조성되어 있다. 초급자 코스 알파(Alpha), 초·중급자 코스 브라보(Barvo), 상 급자 코스 찰리(Charlie)·델타(Delta)·에코(Eco), 최상급자 코스 폭스트롯(Foxtrot) 이 알펜시아 스키장의 슬로프들. 특히 에코와 폭스트롯은 국제스키연맹(FIS)에서 공식 인정한 국제 규격의 최상급 코스로 스키어와 보더가 안전하게 무한 질주의 속 도감을 느낄 수 있는 코스다. 알펜시아 리조트의 스키장이 자랑할 만한 점은 안전하고 국제적인 시설과 함께 환 경적으로 좋을 수밖에 없는 설질! 상대적으로 기온이 낮고 적설량이 많은 대관령의 지역적 특성 덕에 국내에서는 최고의 설질을 자랑한다. 여기에 매일 야간 스키 시 간이 끝난 이후부터 다음 날 첫 이용자 도착 직전까지 정설을 진행해 스키어와 보 더가 여느 스키장에서보다 쾌적하게 라이딩을 즐기도록 배려하고 있다.

ALPENSIA WINTER. 2014

15

알펜시아 리조트에는 가족 단위의 고객도 많아 눈썰매장도 인기다. 알펜시아의 눈 썰매장은 스키 슬로프의 부록처럼 있는 시설이 아니라 길이 10m, 폭 52m의 넓은 면적에 가족 단위 고객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안전을 최우선으로 조성했다. 특히 설치된 무빙워크는 이용객들이 썰매를 끌고 슬로프를 올라가는 수고로움을 덜어준다. 튜브 썰매와 플라스틱 썰매를 타고 미끄러지듯 슬로프를 내려오면서 보 게 되는 대관령과 리조트의 멋진 겨울 풍경은 덤! 썰매라고는 하지만 슬로프를 내 려오는 어른들도 절로 신나게 비명을 지르게 될 정도로 다이내믹한 경험을 선사한 다. 올해의 눈썰매장은 기존에 위치한 초급자 코스인 알파 슬로프 아래에서 상급자 코스인 폭스트롯 아래로 이동했다. 처음 스키나 보드를 접하거나 실력을 향상하고 싶다면, 스키 강습 프로그램을 권한 다. 알펜시아 스키장의 스키 강습은 공인 자격증을 소지한 100여 명의 전문 강사진 이 초보 스키어뿐 아니라 고급 스키어까지 특화된 레이싱 강습으로 효율적이고 수 준 높은 지도로 진행한다. 2시간 코스의 반일 강습, 4시간 코스의 당일 강습뿐 아니 라 원어민(영어, 중국어) 강습, 단체 강습, 그리고 ‘데몬’ ‘모글’ 레이싱’의 스키 학교 도 운영한다. 이용 요금과 상세 안내는 당사 홈페이지(www.alpensia.com)를 참조 하거나, 스키 학교 데스크(033-339-0351)에 문의해보길.

2014~2015년 시즌의 알펜시아 스키장은 11월 22일 오픈해 2015년 3월 15일에 폐 장할 예정이다. 이번 시즌에 스키와 보드를 자주 즐길 예정이라면 혜택이 다양하고 경제적인 시즌권 구매를 권한다.

알펜시아 리조트 스키장 시즌권 2014년 12월 10일부터 4차 시즌권을 판매하고 있으며, 당사 홈페이지 (www.alpensia.com)를 방문하거나 현장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문의 033-339-0302 구분

가격

대인

23만원

소인

21만원

스키사우나

50만원

더블(대인+대인)

44만원

패밀리 2인(대인+1인)

42만원

3인–A(대인 1+소인 2)

62만원

3인–B(대인 2+소인 1)

64만원

4인(대인 2+소인 2)

84만원

비고

2012년 1월 1일 이후 출생/ 초등학교 6학년까지 적용 스키장과 사우나 함께 이용

구성원 전원이 함께 찍은 사진 업로드

알펜시아 리조트 스키장 이용 요금 시설

구분

요금(대인/소인)

리프트

오전/오후권

5만2000원/4만2000원

주간권(오전+오후)

6만8000원/5만원

야간권

4만원/3만원

오야권(오후+야간)

6만8000원 / 5만원

회원

21만원

당사 분양회원(개인)

재구매

22만원

당사 스키 시즌권 기존 구매 고객

당일권(주간+야간)

8만원/6만원

대인

22만원

현주소가 강원도로 되어 있는 고객

1회권

1만원/8000원

소인

20만원

1회

6000원/5000원

5회

1만5000원/1만원

반일권(오전/오후)

2만원/1만5천원

강원도민

야간

14만원

기술선수권대회 응시자

18만원

눈썰매장 야간 영업 시에만 이용 가능 스키 레벨 1~3, 보드 레벨 1~3 자격증 소지자

부가 혜택(쿠폰북)

·오전권: 08:30~12:30

·숙박

객실 특가 1박 이용권: 회원 요금 적용/콘도 22평 또는 33평 (사용 기간: 2015년 6월 30일까지)

·오후권: 12:30~16:30

·오션 700

무료 이용권 1매(1매 1인) 사우나 무료 이용권 1매(1매 1인) 50% 할인권 1매(1매 4인)(사용 기간: 2014년 6월 30일까지)

·야간권: 18:30~22:00

리프트 주간 무료 이용권 1매(1매 1인)/장비 렌탈 40% 할인권 1매(1매2인) (사용 기간: 2014/15 시즌 폐장일까지)

·눈썰매장 오전권: 09:30~13:00

·스키장

·주간권: 08:30~16:30 ·오야권: 12:30~16:30, 18:30~22:00 ·당일권: 08:30~16:30, 18:30~22:00 ·눈썰매장 오후권: 13:00~16:30

알펜시아 리조트 스키장을 움직이는 사람들

알펜시아 리조트의 직원들 중 겨울에 가장 바쁜 사람들은 역시 스키장 임직원들. 2014/15 동계 시즌 오픈 즈음에 고객들의 안전과 레저를 책임질 직원 네 명을 만나보았다.

김영상

이왕춘

골프레저 부문 스포츠레저팀 대리/리프트 담당

골프레저 부문 스포츠레저팀 주임/렌탈 담당

리프트는 안전과 매우 밀접한 관계

알펜시아 리조트의 스키장을 찾는

가 있는 장비라 동계 시즌이 끝나

이용객 중에는 가족 단위가 많기

면 바로 1년 후의 동계 시즌을 준

때문에 어린아이를 동반한 초급자

비합니다. 리프트 상태를 점검해

분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여느 스

마모된 부품은 교환하고 고장 난

키장보다 장비나 스키복 렌탈이 많

부품은 정비에 들어갑니다. 비시즌

이 이루어지죠. 또한 중국 단체 관

에도 리프트 정비는 계속되는 거

광객들이 양양에서 전세기를 타고

죠. 동계 시즌에는 물론 매일 장비

오는 경우도 있어서 렌탈 숍이 붐

점검을 하고요! 리프트 사고는 두

비는 때가 잦습니다. 장비와 스키

가지 경우가 제일 흔합니다. 초급

복을 렌탈하는 일이 단순하고 쉬워

자 이용객들이 몸에 익숙지 않아서

보여도 처음 이용하시는 분들은 헤

안전 수칙을 숙지해도 몸이 잘 안 따르는 경우, 상급자 이용객들이 자만해

매시죠. 그래서 저희 렌탈 숍에서는 모니터를 통해 어떻게 빌리고, 장비를

서 안전 바를 내리지 않거나 탑승 시 집중하지 않거나 하는 경우입니다. 모

어떻게 착용하고 이동해서 스키를 즐기는지에 대한 과정을 자세하게 설명

든 이용객이 이용 수칙이나 요령을 잘 읽고, 탑승과 하차 시 집중만 해주시

하고 있습니다. 간혹, 반납 시간을 안 지키시는 분들이 계셔서 저희 팀이 가

면 안전하게 이용하는 데 무리가 없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이용 수칙과 요

장 퇴근 시간이 늦어지기도 하죠.(웃음) 그뿐 아니라 반납 시간을 지키지 않

령이 적인 간판을 눈에 띄게 보강하고 탑승과 하차를 돕는 아르바이트생들

는 분으로 인해 다음 렌탈하시는 분들이 불편을 겪기도 합니다. 반납 시간

의 안전 교육을 철저히 실시했습니다.

을 잘 지켜주시면 원활한 렌탈 이용이 이뤄질 것 같습니다.

배민기

김기수

골프레저 부문 스포츠레저팀 대리/패트롤 담당

골프레저 부문 스포츠레저팀 주임/제설 담당

패트롤의 생명은 신속·정확입니

제설팀은 동계 시즌 내내 자연과의

다. 다친 고객을 잘 후송해서 응급

싸움을 합니다. 기온, 바람 등 대

처치까지 해야 하기 때문에 패트

관령 산간의 특성 때문에 예측하

롤, 즉 스키구조요원은 스키도 수

기 어려운 때가 많아 저희는 언제

준급이어야 하고 응급처치도 할 줄

나 대기 상태죠. 주로 스키장 영업

알아야 하죠. 스키장에서는 주로

시간이 끝나고 제설 작업이 시작되

충돌 사고가 제일 많은데, 저희 패

기 때문에 밤샘 작업도 잦습니다.

트롤들이 신속하게 환자분을 의무

제설팀은 스키장 오픈 전이 가장

실로 모시고 갑니다. 백병원과의

바쁜데, 초기 제설이 중요하기 때

협약으로 저희 의무실에는 정형외

문이죠. 초급자 코스인 알파의 경

과 주치의가 1명씩 상주해 있어 간

우 초기 제설 시간이 150여 시간,

단한 처치는 가능합니다. 만약, 의무실 처치만으로는 힘든 상황이라면 역시

중급자 코스인 브라보 코스의 경우 180여 시간이 걸립니다. 영하 10~15도

상주해 있는 구급차로 강릉 아산병원으로 후송합니다. 사고를 줄이기 위해

정도가 제설 작업하기 가장 알맞은 기온인데 너무 따뜻하거나 너무 춥거

서는 탑승자들이 스키장 안전 수칙을 잘 따르고, 특히 자신의 실력에 맞는

나 습도가 없거나 바람이 많이 불 때면 애를 먹기도 합니다. 이런 작업 여

슬로프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떻게’보다 ‘어디서’ 타는지가 안전

건 때문인지 방송 프로그램 <극한직업>에 출연하기도 했습니다.(웃음) 이번

에는 더 중요하지요. 이번 시즌에는 사고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펜스 등

2014/15시즌에는 특히 알펜시아 스키장에서 ‘기술선수권대회’가 개최돼 국

의 안전시설물을 더 보강했습니다. 야간 전광판도 설치할 계획이고요. 언제

제 대회의 명성에 맞는 눈의 양과 설질을 유지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

나 그랬듯 올해도 이용객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할 것입니다.

다. 간혹 야간 스키 시간이 끝난 후에도 스키장에 남아 계시는 이용객들이 있는데 매우 위험합니다. 그때가 제설 작업이 시작될 때인데 제설 작업하는 장비가 위험하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스키장에서 썰매를 이용하는 일을 자 제해주시면 좋은 설질 유지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ALPENSIA STORY - issue

알펜시아 룸 전격 가이드 알펜시아 리조트에는 특1급 호텔 두 곳과 콘도미니엄이 함께 자리한 만큼 다양한 종류의 룸이 있다. 고객들은 구성원 성격과 취향, 방문 목적에 따라 자신에 맞는 룸을 선택할 수 있다. 선택지는 무려 20여 가지나 된다.

알펜시아 리조트에는 특1급 호텔(5성)인 ‘인터컨티넨탈 알펜시아 평

스타일의 유럽형 콘도미니엄으로 리조트 빌리지 안의 전원풍 사계절

창 리조트’와 ‘홀리데이 인 리조트 알펜시아 평창’, 콘도미니엄인 ‘홀

휴양지다. 캐나다의 휘슬러 리조트와 미국 베일 리조트를 벤치마킹

리데이 인 & 스위트 알펜시아 평창’이 각각 차별화된 컨셉트로 함

해 리조트 안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리조트인 것. 보

께 자리한다. 인터컨티넨탈 알펜시아 평창 리조트는 세계 최대 규모

행자 전용 거리와 광장을 따라 조성된 5층에서 최고 7층 높이의 저

의 호텔 매니지먼트사인 인터컨티넨탈 호텔 그룹(IHG)의 국내 세 번

층형 건물은 대관령의 아름다운 자연과 어우러져 그야말로 동화 속

째 인터컨티넨탈 호텔로 대관령의 전망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환

마을! 총 419실의 객실은 다양한 형태를 갖추고 있어 가족 여행부터

상적인 전망의 객실 총 238실로 이뤄져 있다. 홀리데이 인 리조트 호

다양한 기업 행사까지 두루 이용이 가능하다.

텔은 키즈/패밀리, 그리고 비즈니스에 특화된 특1급 호텔로 컨벤션센

알펜시아 리조트를 찾는 고객들의 구성별 특성에 맞는 룸을 소개한

터와 연계되어 있어 가족과 함께 자연 속에서 휴식과 비즈니스를 동

다. 물론 이는 추천 사항일 뿐, 고객들의 취향과 상황에 맞게 룸 선택

시에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 홀리데이 인 & 스위트는 해외 리조트

은 언제나 자유로이!

ALPENSIA WINTER. 2014

19

인터컨티넨탈 호텔 ‘스탠다드 킹’ 인터컨티넨탈의 기본 룸으로, 다른 인터컨티넨탈의 같은 등급의 룸보다 더 넓다(76㎡). 모든 인터컨티넨탈 룸에는 이동 침대 서비스가 유료로 제공되며(1박 3만8500원), 아기 침대도

인터컨티넨탈 호텔 ‘주니어

서비스된다. 베개는 국화 향, 기능성, 원통형, 메밀,

스위트’ 말 그대로 스탠다드룸

옷, 깃털, 솜, 목받침 등 총 9종류 중 선택할 수 있다.

보다 조금 더 큰 프티 스위트룸.

구두닦이는 무료로 서비스되며, 세탁물 서비스는 유료다.

스탠다드 킹보다 널찍한 공간에서

스탠다드 킹은 슬로프뷰를 선택할 수 있다.

아늑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홀리데이 인 리조트 호텔 ‘슈페리어 퀸’

연인/커플이 온다면

홀리데이 인 리조트 호텔의 스탠다드룸. 역시 테라스가 갖추어져 있으며, 빌리지뷰와 슬로프뷰가 있다. 인터컨티넨탈보다 좀 더 캐주얼하고 밝은 분위기다.

홀리데이 인 리조트 호텔 ‘스파 스위트’ 욕실과 테라스의 개방감을 강조해 스파를 즐기며 대관령의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객실. 침실과 리빙룸이 연결돼 있으며, 드레스룸이 따로 있다. 자연 속에서 즐기는 스파 느낌을 만끽할 수 있는 룸으로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다. 베드는 퀸과 트윈 베드 두 가지 스타일. 스파를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욕조는 물론 갖춰져 있다!

동성 친구끼리 온다면

인터컨티넨탈 호텔 ‘스탠다드 트윈’ ‘스탠다드 킹’의 트윈 베드 스타일 룸. 역시 슬로프뷰를 선택할 수 있다.

홀리데이 인 리조트 호텔 ‘테라스 스위트’ 테라스를 통해 아름다운 대관령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스위트로 홀리데이 인 리조트 호텔의 최고급 객실이다. 침실과 리빙룸, 드레스룸, 테라스로 구성되어 있고, 침실에는 퀸 베드와 싱글 베드가 있어 여자 셋이 여행 와서 별장에 머물 듯 마냥 편안히 묵을 수 있다.

홀리데이 인 리조트 호텔 ‘슈페리어 트윈’ ‘슈페리어 퀸’의 트윈 베드 스타일 룸. 빌리지뷰와 슬로프뷰가 있다.

인터컨티넨탈 호텔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침실과 리빙룸이 분리되어 있고, 테라스가 두 곳 있다. 리빙룸이 넓어서 아기가 안전하게 활동하기 편하고, 테라스가 두 곳이나 돼 좀 더 여유롭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어린 아기를 데리고 호텔 밖을 나가기 부담스러운 가족이라면 룸 안에서만도 지루하지 않게 편안히 쉬며 즐길 수 있는 룸이다.

홀리데이 인 리조트 호텔 ‘슈페리어 온돌’ 슈페리어 퀸의 온돌 스타일. 한실로 구성된 슈페리어 온돌은 전통의 미가 드러나는 공간이다. 우리나라 고유 문장의 가구와 소품을 배치해 한국적 미를 느낄 수 있을 뿐 아니라, 베드형 룸보다 넓게 사용할 수 있다. 침대에서 함께 재우기 불안한 아기가 있는 가족이라면 집처럼 편안히 온 식구가 나란히 잘 수

아기가 있는 가족이 온다면

있다. 온돌 룸 역시 빌리지뷰와 슬로프뷰가 있다.

홀리데이 인 리조트 호텔 ‘키즈 스위트’

홀리데이 인 리조트 호텔 ‘패밀리 스위트’

싱글 베드 2개와 어린이용 2층 침대가 구비되어

‘키즈 스위트’와 비슷한 구조로 전체적으로

있는 화사한 분위기의 키즈 스위트는 어린

밝고 부드러운 느낌의 인테리어로

자녀를 둔 가족 방문객이 선호하는 객실. 2층

꾸며졌다. 침실과 분리된 넓은 키즈룸이

침대가 마련된 독립적인 공간은 밝고 따뜻한

있어 아이들에게는 그야말로 천국 같은 룸!

색감과 소품으로 꾸며져 있다.

인터컨티넨탈 호텔 ‘디럭스 스위트’ 킹 베드가 있는 침실과 싱글 베드 2개가 있는 침실이 분리되어 있어, 조금 큰 아이들과 여행하는 가족이라면 독립적인 잠자리를 하기에 안성맞춤인 공간. 또 3개의 욕실과 방마다 드레스룸을 갖추고 있어 함께 여행하면서 개인 프라이버시도 지키고 싶어 하는 사춘기 아이들이 있는 가족에게 추천!

아이들이 있는 가족이 온다면

두 가족 이상이 함께 온다면

홀리데이 인 & 스위트 ‘디럭스’ 33평형 콘도미니엄으로 룸이 2개 있고 룸마다 욕실이 있다. 베드형과 온돌형 두 가지 중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인터컨티넨탈 호텔 ‘프레지덴셜 스위트’ 인터컨티넨탈의 가장 큰 스위트룸으로

있다.

킹 베드가 있는 룸과 싱글 베드 2개가 있는 룸으로 나뉘어 있다. 다이닝룸과 리빙룸, 주방이 각각 있으며 욕실은 3개, 테라스는 3개다. 알펜시아에서 가장 호사스러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다.

인터컨티넨탈 호텔 ‘알펜시아 스위트’ 킹 베드가 있는 침실과 싱글 베드 2개가 있는 침실이 각각 분리되어 있으며 룸마다 드레스룸이 있고, 욕실이 3개 있어 같은 룸에서도 프라이버시를 지킬

비즈니스로 온다면

수 있다. 넓은 다이닝룸 겸 리빙룸과 주방에서는 여러 명이 어울려 회의를 하거나 행사를 준비하기에 충분하다. 테라스도 3개나 있어 여러 명이 와도 불편함이 없다.

홀리데이 인 & 스위트 ‘스탠다드’

홀리데이 인 & 스위트 ‘로얄 A’와 ‘로얄 B’

22평형 콘도미니엄으로 합리적인 동선을

홀리데이 인 & 스위트의 가장 넓은 공간인 49평형

고려해 디자인되었다. 베드형과 한실로

콘도미니엄으로 좌우 독립적으로 배치된 3개의 큰

꾸민 온돌형이 있다.

침실은 많은 인원이 함께 지내기에 전혀 불편함이 없다. 워크숍 모임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로얄 B 룸은 3개의 객실이 각기 다르게(더블 베드, 트윈 베드, 온돌) 구성돼 다양한 구성원이 취향에 맞게 편안히 머물 수 있다. 넓은 객실에서 탁 트인 대관령의 경관을 바라보는 뷰도 로얄 룸의 장점.

ALPENSIA STORY - story

알펜시아의 겨울 이야기

Activities in OXY Lounge 인터컨티넨탈 호텔 1층에 자리한 라운지 바, 옥시라운지(OXY Lounge). 현대적이고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특1급 호텔만의 품격을 그대로 담았다. 가벼운 스낵 메뉴와 케이크, 칵테일과 음료가 제공 되며 비즈니스 티타임에서부터 트렌디한 사교 모임까지 즐길 수 있

겨울이 되면 더 풍성하고 화려해지는 알펜시아 리조트. 이 시기에 알펜시아를 찾는 고객들이라면 겨울이라서 더욱 다양해지는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는 장소다. 약 80석 규모로 오전 8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오픈한다. 옥시라운지는 크리스마스와 말일에 더욱 특별한 장소가 되는데, 바 로 특별한 이벤트들 덕분!

12월 24일에 옥시라운지를 찾는 고객들은 천사들의 합창을 들을 수 있다. 오후 6시 반부터 30분간 어린이 성가대가 합창을 라이브로 들려주는 것. 그 어느 때보다 거룩하고 행복한 크리스마스이브가 될 것이다.

12월 31일, 말일에는 특별한 디저트 뷔페가 진행된다. 오후 9시부터 밤 12시 반까지 무제한으로 주류와 음료를 즐길 수 있는 디저트 뷔 페가 라이브 색소폰 연주와 함께 진행되는 것. 와인과 스파클링 와 인, 생맥주, 핫 초콜릿, 주스, 커피와 티를 마음껏 즐기며 새해맞이 카운트다운을 하는 이 이벤트는 어른은 4만4000원, 어린이는 1만 6500원에 이용할 수 있다(부가세 포함). 사전 예약하는 고객은 10% 할인 혜택을 받는다. 예약·문의 033-339-1304, 7

ALPENSIA WINTER. 2014

Special Buffet 평소의 뷔페 메뉴에 칠면조 요리와 립아이, 떡국, 초콜릿 퐁듀 등

23

연말 특선 디너 뷔페 (Special New Year Eve Dinner Buffet)

다양한 시즌 요리가 추가되는 스페셜 뷔페가 준비된다. 예약·문의 | 플레이버스 033-339-1307, 몽블랑 033-339-1310

일시 | 12월 31일 18:00~22:00 가격 | 플레이버스 레스토랑(인터컨티넨탈 호텔) : 어른 9만원/어린이 5만원

크리스마스이브 디너 뷔페 (Christmas Eve Dinner Buffet) 일시 | 12월 24일 18:00~22:00 가격 | 플레이버스 레스토랑(인터컨티넨탈 호텔) :

몽블랑 레스토랑(홀리데이 인 리조트) : 어른 6만원/어린이 3만5000원 신정&구정 디너 뷔페 (New Year & Lunar New Year Dinner Buffet)

어른 9만원/어린이 5만원 몽블랑 레스토랑(홀리데이 인 리조트) : 어른 6만원/어린이 3만5000원

일시 | 1월 1일, 2월 18일·19일·20일 18:00~22:00 가격 | 플레이버스 레스토랑(인터컨티넨탈 호텔) : 어른 6만원/어린이 3만5000원

※ 크리스마스이브 디너 뷔페에서는 단 하루, 한 시간, 산타클로스가 선물 보따리를 들고 어린이를 찾아갑니다. 선물 상자 안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는 비밀! 플레이버스 레스토랑은 저녁 6시 반부터, 몽블랑은 저녁 7시 반부터, 각각 딱 한 시간 동안!

몽블랑 레스토랑(홀리데이 인 리조트) : 어른 4만5000원/어린이 2만5000원

ALPENSIA STORY - trend

가꾸는 남자들, 로엘족

40~50대 중년의 남성들을 여전히 배 나오고 머리 벗어진 모습으로 치부해버리면 곤란하다. 스스로 외모를 가꾸고 여가를 즐기며, 또 그럴 만한 경제력이 있는 로엘족, 노무족, 프렌대디가 대세이기 때문이다.

더 이상 아저씨가 아니야 엄마나 아내가 사다 주는 대로 옷을 입고, 아무 렇게나 머리를 빗어 넘기고 거울도 보지 않고 집 밖을 나가는 40~50대의 중년층은 점차 사 라지고 있다. 바야흐로 외모를 꾸밀 줄 알고 패 션 브랜드나 명품에 관심이 많은 ‘꽃중년’인 ‘로 엘족’이 점차 늘고 있다. 로엘(Loel)족은 ‘명품 브랜드의 가치를 이해하며 일과 여가를 모두 즐 길 줄 아는 중년 남성’을 의미하는 것으로 ‘Life of Open-mind, Entertainment and Luxury’의 약자다. 2010년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남 자 주인공이 운영하던 백화점 이름으로 당시 드 라마의 배경이었던 롯데백화점 측에서 만든 조 어. 그 이후 롯데백화점의 남성 VIP들을 지칭하 는 용어로 사용되고 있다. 4050세대 남성들이 등골 휘도록 일만 하는 가장이자 아버지라는 과 거 이미지에서 탈피, 외모에 관심이 많고 자신 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투자에 적극적인 중년 남성이 많아지면서 생긴 신조어인 것이다. 이들 은 그러할 만한 경제력 또한 갖추고 있어 피부 미용을 받고, 뮤지컬을 보고, 최신 유행하는 옷 을 사 입는 등 자기 관리와 문화 생활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유통업계와 신용카드 회사들이 이 소비층을 놓칠 리 없다. 그래서 이들을 겨냥 한 마케팅이 우후죽순 생기기도 하는데, 현대백 화점의 남성 패션 전용관 ‘현대 멘즈’가 대표적 이다. 로엘족은 또한 ‘노무족(No More Uncle/ 더 이상 아저씨가 아니다)’ ‘프렌대디(자식들과 함께 문화 생활을 즐기는 친구 같은 아빠)’와 동 의어로 사용되기도 한다.

ALPENSIA WINTER. 2014

25

점점 증가하는 로엘족의 소비 파워 로엘족의 증가는 무서운 추세로 상승 곡선을 그린다. 롯데백화점의

이들은 여성 못지않은 섬세함으로 가격이 합리적이면서도 양질의

조사에 의하면 2010년 8만 명 상당이던 로엘족은 2년 사이 75%나

제품을 선택한다는 특성도 있다. 건강에 관심이 많은 만큼 식료품

증가했고, 삼성카드 빅데이터센터의 분석을 보면 4050 남성의 피

역시 깐깐하게 선택하는데, 가격만큼이나 성분 등도 꼼꼼히 따진다.

부과 카드 결제가 2010년에 비해 올해 12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문가들은 현재의 4050세대의 소비 파워가 높아진 데에는 예전보

영화나 공연 등의 티켓을 구매한 카드 결제 횟수는 154%나 증가했

다 젊게 사는 시대적 흐름도 있지만, 그전 세대에 비해 대가족 경험

다. 영화 <명량>이 올해 한국 영화 사상 최대 흥행 기록을 세운 배

이 적어 자신을 위한 소비나 투자를 주저하지 않는 세대의 성향도

경에는 4050 남성층의 높은 관람률이 한몫했다는 분석이 나올 정

한몫한다고 분석한다. 개인의 가치와 습관은 열 살에서 스무 살 사

도다. 로엘족이 관심을 갖는 분야는 의류나 화장품, 안경, 가방, 지

이에 주로 형성되는데, 현재 4050세대는 그 시절의 일부분을 한국

갑, 벨트, 넥타이 등 패션 아이템뿐 아니라 캠핑 도구, 스포츠 용품

경제가 급속히 발전하던 1970~1980년대에 보냈기 때문에 소비에

등 다양한데 그렇다고 무조건 비싼 명품만을 추구하지는 않는다.

대해 열린 태도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

로엘족이 즐겨 찾는 알펜시아 스파, 오셀라스 알펜시아 리조트는 자신을 가꾸고 문화와 레저, 여행 등에도 시간과 비용을 아끼지 않는 로엘족이 좋아할 수밖에 없는 최적의 장소다. 인 간의 생체 리듬에 가장 좋은 해발 700m의 청정 지역에 특1급 호텔이 두 곳이나 자리한 알펜시아 리조트는 누구와 함께 오더라도 편안하 면서도 품격 있는 휴가를 즐길 수 있는 곳이기 때문. 특히 로엘족이 사랑하는 알펜시아 리조트의 시설물은 인터컨티넨탈 호텔 안에 위치한 스파, ‘오셀라스 평창’. 오셀라스 스파 클럽은 숲을 테마로 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인 자연 속 데스티네이션 스파다. 피로 해소와 혈액순환을 돕는 시그너처 마사지, 따뜻한 햇살과 여유를 즐 기며 야외 자쿠지에서 받는 에코 네이처 테라피, 유기농 케어뿐 아니 라 남성만을 위한 스페셜 트리트먼트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 고 있어 남성들도 편안히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곳에서는 수년간 유러피언 스파 어워드와 아시안 스파 어워드에서 최우수 스파 제품 상을 수상한 이탈리아 스파 브랜드 ‘컴포트존(Comfort Zone)’과 독일 하이드로테라피 브랜드인 ‘크나이프(Kneipp)’ 제품을 사용한다. 문의 및 예약은 컨시어지를 통해 진행된다. 문의 033-339-0657

ALPENSIA STORY - zoom in

강원도를 노래한 시조와 시의 언어들 산세가 험한 강원도는 예로부터 신비로운 곳이었다. 풍요로운 강원도의 자연과 영험한 기운을 노래한 시조와 시는 예로부터 지금까지 쭉 불리고 있다. 강원도를 노래한 시조와 시를 일부 모아보았다.

석파령 언덕 위로 해가 저무니 신연강 어귀에 길손도 드물구나 짧은 돛대와 가벼운 노가 물결 가르고 저 멀리 봉황대 밑 낚싯대를 가리키네 물 불어 다리 아래 여울이 사라지고 빗속 어둑하니 청평산도 보이지 않네 호숫가 주막들은 말만큼 작아 보이는데 밤 깊어 사립문 물 이에 잠기었도다

어제 대관령에 왔는데

- 신흠 ‘소양죽지가’의 1장과 3장

만 리 여행길은 양의 뿔을 돌아온 듯 아스라한 벼랑과 돌길 뒤얽혀 돌기 겁나고

조선 시대 명신 상촌 신흠은 광해군 시절, 영창대군을 옹립하려

고목과 등나무는 지척도 헷갈린다

듣곤 암담해했지만 막상 춘천에 도착해서는 이내 평정심을

발밑은 이미 평탄한 길 찾을 것을 알지만 꿈속에서 오히려 푸른 절벽 기어오른다 온갖 시름은 노성의 봄으로 흩어지니

했다는 죄를 뒤집어쓰고 춘천으로 내쳐진다. 처음 발령 소식을 되찾고 많은 시문을 남겼다. 인조반정 후 정계에 복귀한 그는 결국 영의정에까지 오르고 조선 시대 ‘4대 문장가’라는 칭호도 얻게 된다. 춘천의 유배 생활이 오히려 문학적 성장에 도움이 된 것이 아닐까.

술 놓고 고아한 이야기로 즐거움을 삼는다 - 강희맹 ‘강원도지(1940)’ 중에서

조선 세종의 처조카이자 문장가였던 강희맹이 대관령 길을 밟으면서 아찔했던 감회를 이렇게 읊었다. 지금도 강릉 지역의 토박이 노인들은 대관령을 ‘대굴령’이라고 한다. 너무 험해 대굴대굴 구르기 일쑤였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가까이 있을 그 여인을 상서롭게 바라보나 구름으로 덮인 푸르른 바다만 망망하도다 이곳 와보니 삼척(진주)길 잘못 든 듯하고 어찌 길손의 애간장은 이리도 타는가 - 정철 무제 송강 정철이 관찰사가 되어 각 지역을 순유할 때 만나 사랑에 빠졌으나 떠나보낼 수밖에 없었던 삼척의 관기 소복을 그리며 상념에 젖어 바라보던, ‘망상’의 동해.

ALPENSIA WINTER. 2014

27

화진포라는 곳 김찬균

미시령 노을

화진, 화진, 하고 소리 내어 부르면

이성선

나루에 꽃들 조용히 진다.

나뭇잎 하나가

언제 저렇게 조용한 낙화를

아무 기척도 없이 어깨에

본 적 있었던가

툭 내려앉는다

발진하는 몸 뒤집으며

내 몸에 우주가 손을 얹었다

제 살에 문신을 새기는

너무 가볍다

봄 꽃나무처럼 망망한 몸에 수를 놓는 화진, 하루 종일 발음해도 닿지 못하는

춘천

닿아도 금세 사라지는

박제영

화진.

바깥의 누군가는 산과 호수와 나무와 새와

거란, 여진, 이런 이름들과도

바람과 사람이 저마다 안개를 키운다고

어쩌면 가까이 있었을 것만 같은

생각하겠지만, 또 누군가는 안개가 산과

그 머언 먼

호수와 나무와 새와 바람과 사람 모두를

북쪽.

키운다고 생각하겠지만, 춘천에 산다는 것은 마침내 안개가 되는 것이다 산이 산을 지우고 호수가 호수를 지우고 나무와 새와 바람이 나무와 새와 바람을 지우고 사람이 마침내 사람을 지우고 안개가 되는 것이다 춘천은 가장 안쪽의 풍경이다

ALPENSIA STORY - travel

횡계마을의 황태 덕장

대관령 표석

겨울 여행의 맨얼굴, 평창 대관령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주 무대인 강원도 평창의 대관령면은 한국을 대표하는 설국(雪國)이다. 황병산, 선자령, 능경봉, 고루포기산, 발왕산 등 높은 산에 둘러싸인 해발 700m 높이의 대관령면은 알펜시아 리조트를 품고 있다. 신사임당의 ‘사친시’ 현장인 대관령 고갯길과 눈길 트레킹 코스로 이름난 선자령, 그리고 양떼목장도 대관령면에 위치하고 있다. 겨울 레포츠의 요람이자 설국인 평창 대관령면으로의 겨울 여행. 글·사진 박강섭(국민일보 관광 전문 기자)

ALPENSIA WINTER. 2014

29

눈꽃이 쌓인 대관령

황태 덕장이 달력 속 그림처럼 펼쳐지는 횡계마을 설국으로 가는 여행은 영동고속도로 횡계·용평 톨게 이트를 빠져나오자마자 시작된다. 하늘 아래 첫 동네 눈 쌓인 구 영동고속도로

로 불리는 횡계마을에 들어서면 얼기설기 엮은 통나무 에 수만 마리의 명태가 주렁주렁 걸린 황태 덕장이 눈 을 흠뻑 뒤집어쓴 채 겨울 나그네를 맞는다. 횡계마을에 황태 덕장이 들어선 때는 한국전쟁이 끝

동고속도로 일대는 폭설이 쏟아지면 더욱 황홀하다.

난 이듬해인 1954년. 원산 등에서 황태 덕장을 운영하

길옆 구릉에 오르면 백두대간 능선을 수놓은 풍력발전

다 월남한 ‘함경도 아바이’들이 호구지책으로 대관령

기가 파노라마로 펼쳐진다. 눈 속에 반쯤 파묻힌 대관

을 넘어 횡계마을에 덕장을 꾸렸다. 바람이 세고 적설

령휴게소는 선자령이나 대관령양떼목장을 찾는 겨울

량이 많은 대관령이 황태 생산의 최적지로 꼽혔기 때

나그네들의 쉼터 역할을 한다고나 할까. 관광버스에서

문이다. 덕분에 대관령에서 생산된 황금빛 황태는 더

내린 산행객들은 이곳에서 아이젠을 신는 등 산행 채

덕처럼 부드럽게 찢어지고 맛도 좋아 ‘더덕북어’로 불

비를 한다.

리기도 한다. 횡계마을의 황태 덕장은 영동고속도로

옛 대관령휴게소 뒤에는 설경이 아름다운 양떼목장이

횡계·용평 톨게이트와 송천, 그리고 옛 영동고속도로

자리하고 있다. 눈 덮인 능선은 사진작가들이 즐겨 찾

주변에 7~8개가 들어서 있다. 최근 황태 소비량이 늘

는 명소로 영화 <화성으로 간 사나이>의 세트장과 눈

어나자 옛 영동고속도로 주변까지 황태 덕장이 들어선

꽃을 활짝 피운 낙엽송이 이국적 풍경을 자랑한다. 겨

것이다. 이 중 횡계·용평 톨게이트와 옛 영동고속도로

울철에는 양들을 방목하지 않지만 하얀 설원으로 변신

주변의 황태 덕장은 주변 풍경도 아름다워 달력 그림

한 양떼목장의 능선이 장쾌하다.

으로도 손색이 없다. 전나무와 낙엽송이 크리스마스트리처럼 보이는 옛 영

가장 대중적인 겨울 트레킹 코스, 선자령 평창군과 강릉시 경계에 세워진 대관령 표석 앞에 서면 크고 작은 산줄기 너머로 강릉 시가지와 동해가 아스라이 보인다. 대관령에서 선자령(1157m)으로 이어지는 5km 길 선자령 눈길 트레킹

이의 능선은 눈길 트레킹 코스로 유명하다. 오르막과 내 리막이 심하지 않은 데다 무릎 깊이로 쌓인 눈과 가지가 휘어지도록 핀 눈꽃이 동화책 속으로 여행을 떠난 듯 황 홀하다. 선자령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눈길 트레킹 코스다. 옛 대관령휴게소에서 백두대간 능선을 따라 KT통 신중계소를 지나면 본격적인 산길이 시작된다. 늦봄부터 초가을까지 야생화가 만발하는 산길에는 어린 전나무와 나목으로 변한 활엽수들이 눈꽃을 활짝 피운다. 반원형의 데크로 단장한 새봉 전망대는 설경이 멋스러운 백두대간 은 물론 강릉 시가지와 동해 바다가 두루마리 병풍처럼 펼

선자령에서 만나는 눈꽃 풍경

쳐지는 뷰 포인트. 새봉에서 선자령까지 2.5km 구간은 비교적 완만한 코스 로 바람개비를 닮은 풍력발전기가 빙글빙글 돌아가는 은 빛 설원이 대관령하늘목장과 대관령삼양목장으로 이어진 다. 대관령 고갯길에서 선자령과 매봉산을 거쳐 소황병산 입구까지 백두대간 능선 북서 사면에 위치한 목장의 면적 은 약 1000만 평. 대관령삼양목장은 일찍이 관광지로 개 방됐으나, 대관령하늘목장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대관령 고원이 올림픽 특구로 지정되면서 지난여름 빗장 을 활짝 열고 관광객들을 맞아들이기 시작했다.

300만 평 규모의 대관령하늘목장은 1단지와 2단지로 나 뉘어 있다. 황병산에서 발원한 송천을 가로지르는 다리 를 건너면 선자령 아래에 자리한 1단지가 나온다. 하늘목 장에서는 환경보호를 위해 자동차가 다닐 수 없다. 관광 객은 트레킹 삼아 조붓한 산책로를 걷거나 트랙터가 끄는 32인승 포장마차를 타고 목장 전망대까지 이동할 수 있 다. 목장 전망대에서 선자령까지는 은빛 설원이 광활하게 펼쳐져 눈길 트레킹을 즐기기에 좋다.

양떼목장의 양떼들

대관령삼양목장의 풍력발전기

일몰의 풍력발전기

대관령하늘목장에서 송천을 따라 비포장도로를 1.5km 달리면 ‘에코그린 캠퍼스’로 불리는 대관령삼양목장이 나온다. 한국의 알프스로 불리는 대관령삼양목장은 부드 러운 곡선을 그리는 설원과 드문드문 뿌리를 내린 고목, 그리고 깨끗하게 단장한 축사가 이국적이다. 대관령삼양목장의 면적은 600만 평으로 해발 850∼1328m의 고원지대에 서울∼대전 거리인 156km의 목도가 거미줄처럼 이어져 있다. 크고 작은 봉우리들이 제주도의 오름처럼 봉긋봉긋 솟은 대관령삼양목장은 거대한 세트장이나 다름없다. 이곳에서 촬영된 영화와 드라마는 <가을동화> <베토벤 바이 대관령삼양목장 전망대

러스>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연애소설> <태극기 휘날리며> 등 어림잡아 160 여 편. 영화 <연애소설>에서 차태현과 손예진, 이은주가 웃옷을 우의 삼아 비를 피 하던 팥배나무는 탐방객들이 즐겨 찾는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대관령삼양목장의 동해전망대(1140m)는 해돋이 명소로 고사목을 비롯한 나목의 가 지가 바람 부는 반대 방향으로 뻗을 정도로 바람이 거세다. 이른 아침 강릉 시가지 너머 동해에서 해가 불쑥 솟으면 오렌지빛으로 물든 풍력발전기의 날개가 빙글빙 글 돌며 햇살을 설원으로 반사한다. 백두대간 능선을 따라 설치된 대관령 풍력발전단지의 풍력발전기는 모두 53기. 매 서운 바람을 동력으로 힘차게 회전하는 풍력발전기는 멀리서 보면 바람개비를 꽂

영화 <연애소설> 촬영지 팥배나무

아놓은 것처럼 앙증맞다. 하지만 80m 높이의 기둥 아래에 서면 직경 90m의 날개 가 바람을 가르는 소리가 전율을 느끼게 한다. 대관령 고원은 책장을 넘길 때마다 새로운 풍경이 등장하는 사진집처럼 아름답지만 절경의 90%는 소황병산 정상에 올라야 제대로 볼 수 있다. 소황병산에 오르면 동쪽 으로 강릉 경포대와 청학동 소금강 계곡이 한눈에 들어오고, 남서쪽으로는 높고 낮 은 구릉이 완만하게 연결된 목장 전경이 발아래로 두루마리 그림처럼 펼쳐진다.

횡계 읍내에서 맛보는 황태구이

황병산 사냥놀이

겨울 레포츠와 겨울 축제의 요람 대관령 가는 길목에 자리한 횡계읍내에는 황태 요리 전문 음식점이 많다. 황태 요 리는 뽀얗게 우러난 국물 맛이 시원한 황탯국, 양념장을 발라 통째로 불에 살짝 구 워 찢어 먹는 황태구이, 황태·무·버섯·대파 등을 넣고 즉석에서 끓이는 황태전 골 등이 있다. 횡계읍내의 음식점들은 황태 요리는 기본. 한우고깃집이나 얼큰하게 양념한 오징어와 삼겹살을 함께 구워 먹는 오삼불고깃집에 가도 황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횡계읍내는 또한 오삼불고기의 출생지. 40년의 전통의 음식점으로 담백 한 오징어와 기름진 삼겹살을 매운 고추장으로 양념해 내놓는다. 대관령하늘목장 가는 길에 자리한 대관령눈꽃마을은 백두대간 준령인 황병산 자락 에 있는 작은 산촌 마을로 주민들이 운영하는 체험 마을이기도 하다. 이곳에서 즐 기는 인기 겨울 레포츠는 단연 전통 썰매 타기. 길이 1m, 너비 12~15cm로 서양의 스키를 닮은 전통 썰매를 타고 눈밭을 달리는 재미가 짜릿하다. 이 밖에도 각각의 평창 송어축제의 텐트 낚시

튜브에 한 사람씩 탑승한 다음 기차처럼 연결한 봅슬레이 눈썰매를 비롯해 스노래 프팅, 황병산 사냥놀이 등 다양한 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매년 1월 횡계읍내에서는 초대형 눈 조각과 얼음 조각을 비롯해 얼음썰매, 스노 봅 슬레이, 팽이치기, 황병산 사냥놀이, 소발구 퍼레이드, 앉은뱅이썰매 타기, 설상 축 구 대회, 스노 카레이스 대회, 감자 구워 먹기 등 다양한 겨울 놀이를 선보이는 대 관령눈꽃축제가 열린다.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 겨울 축제로 지역민들이 개최하고 발전시킨 대관령눈꽃축제는 눈 마을이 아니면 볼 수 없는 독특한 축제로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체험 축제다. 횡계에서 자동차로 15분 거리에 자리한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에서는 매년 1월 한 달 동안 평창송어축제가 열린다. 송어 얼음 낚시, 송어 맨손 잡기를 비롯해 눈썰매, 얼음썰매, 스노 래프팅, 스노 봅슬레이, 얼음 기차 등이 동심을 자극한다. 송어 낚

대관령눈꽃축제

시는 채비가 간단할 뿐 아니라 송어의 크기가 30~40cm라 손맛이 짜릿하다. 1급 수에서만 자라는 송어(松魚)는 살이 소나무처럼 붉다고 해서 붙은 이름. 송어 얼음 낚시나 맨손 잡기를 통해 건져 올린 송어는 축제장에 설치된 구이터나 회센터에서 굽거나 회를 떠서 먹을 수 있다.

ALPENSIA STORY - taste

알펜시아의 겨울 마리아주 함께 섭취하면 더욱 영양가를 높이고, 맛도 좋아지는 건강 식재료. 이번 겨울 알펜시아아에서는 두 가지 재료가 조화를 이루는 메뉴를 선보인다.

추운 날씨로 자꾸만 움츠러드는 겨울. 에너지를 보충해주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음식이 필요한 계절이다. 알펜시아 인터컨티넨탈 의 레스토랑 ‘플레이버스’에서는 그 자체로 충분한 영양식이지만 두 가지 식재료가 조화를 이뤄 영양과 맛이 배가되는 메뉴 세 가지를 선보인다. 이 영양식 재료들은 모두 강원도의 지역적 특색과 계절 적 특성을 잘 고려한 마리아주다. 알펜시아가 아니라면 만나기 힘 든 메뉴라는 말씀!

불고기와 황태구이 황태는 평창의 대표 식재료 중 하나. 황태 덕장이 대관령에 있기 때문이다. 황태는 얼었다 녹기를 반복하며 더덕처럼 마른 북어라 하여 ‘더덕북어’라고도 한다. 겨울철에 일교차가 큰 덕장에 명태를 걸어두고 차가운 바람을 맞혀 얼리고 녹히기를 스무 번 이상 반복해 만든 것이 황태다. 이렇다 보니 바람이 많이 불고 기온이 낮은 대관령에 덕장이 많기 마련이다. 덕장이란 명태를 말리기 위해 만든 장치를 말하는데, 겨울철 눈 내린 황태 덕장의 풍경은 한 장의 달력 사진을 방불케 한다. 강원도 산간 지역에서 말린 황태는 덕장에 거는 즉시 얼어버려서 비린내가 나지 않고 맛이 좋기로 유명하다. 예전에는 함경도 원산에서 말린 명태를 가장 좋은 것으로 쳤지만, 이제는 평창군 횡계리에서 만든 것을 최고로 친다. 황태는 숙취 해소와 간장 해독에 좋아 국이나 찌개 재료로 많이 쓰인다. 한우로 만든 불고기와 평창에서 말린 황태와의 조화는 맛과 영양 두 가지를 극대화한 것이라 할 수 있다. 2만6000원

ALPENSIA AUTUMN. 2014

35

매생이 전복갈비탕 찬 바람이 불면 짙은 푸른빛으로 입맛을 자극하는 해조류, 매생이. 매생이는 5대 영양소가 골고루 함유되어 있는 고단백 식품으로 추위로 에너지를 쉬 빼앗기기 쉬운 겨울에 제격인 식품이다. 숙취 해소, 스트레스 해소, 성인병 예방, 골다공증 예방, 고혈압 예방에 효능이 있으며 성장기 아이들에게 좋다. 예로부터 진시황제가 불로장생을 위해 꾸준히 먹었다는 전복. 몸에 기운을 북돋아주는 효능이 있어 자양강장이나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된다. 산후 조리하는 임산부에게 좋을 정도로 단백질이 풍부한 소갈비탕에 이러한 매생이와 전복이 곁들여진다면, 이 국 한 그릇만으로도 그날의 영양 섭취는 충분하고도 남을 것이다. 3만3000원

송어구이와 메밀전병 연어과에 속하는 회귀성 바닷물고기, 송어. 몸은 연어와 비슷하나 좀 더 둥글고 작다. 송어는 추운 겨울날 따끈한 보양식으로 최고로 치는 것 중 하나로, 민물 생선 중에서도 가장 고급스러운 생선이다.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쫄깃한 씹는 맛이 일품이다. 평창은 매해 겨울 송어축제를 열 정도로 송어의 원산 지역이다. 메밀 역시 강원도의 대표 식재료. 메밀 국수가 주로 여름철에 즐기는 메뉴라면, 겨울에는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먹을 때 찬 성질의 메밀을 이용한 전병을 곁들이면 영양적으로 서로 보완이 된다. 3만원

ALPENSIA STORY - olympic

동계올림픽 종목 알기, 피겨스케이팅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 다소 낯선 동계올림픽 종목에 대해 하나씩 공부하기로 했다. 두 번째 종목은 피겨스케이팅이다.

피겨스케이팅의 역사 얼음판 위를 활주하며 다양한 곡선을 따

19세기까지는 남자 선수들만 피겨스케이팅을 즐겼다. 그러다가

라 주행하는 스케이팅으로 예술적인 연기가 가미된 빙상 스포츠인

1902년 세계선수권대회를 기점으로 여자 싱글 종목이 신설됐는데,

피겨스케이팅은 이미 1600년부터 시작됐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로

바로 영국의 마지 시어스라는 여자 스케이터 때문. 1902년 세계선

오래된 스포츠다. 1724년 영국에서 세계 최초의 피겨스케이팅 클럽

수권대회에서 그녀가 남자 선수들과 겨뤄 은메달을 획득한 것이다!

이 설립된 것이 공식적인 기록으로 당시의 피겨스케이팅은 요즘의

이후 ISU(국제빙상연맹)는 1906년, 여자 싱글 종목을 독립시켜 남녀

예술적인 연기 대신, 단지 얼음 위에서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일정

종목이 따로 열리게 되었다. 1908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올림픽에

한 형태의 도형을 스케이트 날로 그리는, 매우 기계적이고 딱딱한

서 여자 싱글 종목이 첫선을 보였고, 1924년 동계올림픽이 창설되

스포츠였다. 지금과 같이 아름다운 의상을 입고 음악에 맞춰 연기

면서 대표적인 동계올림픽 종목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를 하는 피겨스케이팅의 역사가 시작된 데는 잭슨 하인스(Jackson

한국에 피겨스케이팅이 처음 소개된 것은 1927년이라고 알려져 있

Haines)라는 인물의 공이 크다. ‘현대 프리 스타일 피겨스케이팅의

다. 하지만 8·15광복 전까지는 피겨스케이팅은 일부 호사가의 고

아버지’로 불리는 그는 발레 무용수 출신으로 현재 우리가 즐기는

급 취미에 지나지 않았고, 전국빙상선수권대회에서 정식 종목으로

피겨스케이팅의 기본을 만들었고, 그 이후 스웨덴의 악셀 파울젠

선택된 것은 1955년부터다. 1968년 프랑스 그르노블에서 열린 올림

(Axel Paulsen)이라는 스케이터가 1882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픽에서 첫 해외 진출을 시도한 이후 국내의 국제 대회 성적은 크게

‘세계 스케이팅 모임’에서 1회전 반의 점프를 성공하면서 다양한 기

부각되지 못했다. 그러나 국내 피겨스케이팅의 역사뿐 아니라 세계

술을 피겨스케이팅에 도입하기 시작했다. ‘악셀 점프’라는 스케이팅

피겨스케이팅의 역사까지 바꾼 김연아의 등장 이후 국내 피겨스케

점프 기술이 바로 그의 이름을 딴 것!

이팅의 위상은 크게 달라졌다.

ALPENSIA WINTER. 2014

37

피겨스케이팅 경기 방법 피겨스케이팅은 남녀 개인이 출전

합하여 우열을 가린다. 심판은 홀수로 편성되며, 동작의 정확성, 유

하는 싱글, 남녀가 한 조를 이뤄 경기를 펼치는 페어와 아이스 댄스

연성, 우아함과 자연미, 도형의 크기에 따라 0∼6점을 0.1점 단위로

의 세 부문으로 나누어 경기가 치러진다. 싱글과 페어 부문은 다시

채점한다. 제한 시간을 초과하면 5초마다 1.0이 감점된다. 페어 부

각각 쇼트 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으로 구성되며, 아이스 댄스 부

문은 한 쌍을 이룬 남녀가 똑같은 동작을 취하는 것이 기본이며, 남

문은 쇼트 댄스와 프리 댄스로 구성된다. 쇼트 프로그램은 제한 시

자 선수가 여자 선수를 머리 위로 들어 올리는 리프트 동작, 남자

간(2분 50초 이내) 안에 남자는 점프 3개, 스핀 3개, 스텝 2개의 과

선수가 여자 선수의 허리를 잡거나 손을 잡고 던져서 점프 동작을

제를 연기해야 하고, 여자는 점프 3개, 스핀 3개, 스텝 1개, 스파이

돕는 스로 점프, 남자 선수의 손을 잡은 여자 선수가 얼음판과 거의

럴 1개의 과제를 연기해야 한다. 또한 점프에는 트리플(3회전)-트리

수평을 이루도록 누워서 회전하는 데스 스파이럴 동작 등이 특징이

플 또는 더블(2회전)-트리플 그리고 더블 악셀(남자는 더블 또는 트

다.

리플 악셀)이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 프리스케이팅은 제한 시간

프리스케이팅은 자유로운 음악을 선택하여 4분 이내에 연기를 해야

(남자 4분 30초, 여자 4분) 안에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지만, 여자

한다. 아이스 댄스는 남녀 선수가 한 쌍을 이루어 연기를 펼친다는

의 경우에 점프는 7차례 이상 시도할 수 없고, 스핀 3개와 스텝 1개,

점에서 페어와 비슷하지만 남자 선수가 여자 선수를 어깨 높이 이

스파이럴 1개를 반드시 포함해야 하며, 남자는 여자보다 점프를 1차

상 들어 올릴 수 없고, 연기를 하는 동안 남녀 선수가 양팔 길이 이

례 더 포함해야 한다. 채점은 규정 종목과 자유 종목 양쪽의 점수를

상으로 떨어지면 감점되는 등의 차이가 있다.

피겨스케이팅의 주요 기술 악셀 점프

이나바우어

스파이럴

스핀

유나 카멜 스핀

앞으로 뛰어서 뒤로

양발의 스케이트의 날을

스케이트 기술 중에서

축이 되는 발 하나로 서서

유나는 김연아 선수의 영어

착지해 반 바퀴를 더

다른 방향으로 향하게

가장 아름다운

그 자리에서 여러 자세로

이름 Yuna에서 따온 것이다.

도는 기술. 점프의 종류

하여 질주하는 동작.

기술이라고 불리는

도는 기술을 말한다.

세계에서 김연아 선수만

6가지 중 난도가 가장

것으로 한 발로

스핀에는 싯 스핀, 레이백

소화해내는 스핀이기 때문에

높다. 더블 악셀은 2회전

스케이팅해서, 다른

스핀, 비엘만 스핀, 원

붙은 이름이다. T 자 모양으로

반 점프, 트리플 악셀은

발이나 팔은 자유로이

스핀, 카멜 스핀, 도넛

스핀을 도는 것을 카멜 스핀이라

3회전 반 점프다.

하는 동작이다.

스핀 등 종류가 다양하다.

하며, 이 상태에서 한쪽 다리를 기역(ㄱ) 자로 접는 것이다.

★ 피겨스케이팅 스타들 ★

울리히 살코(Ulrich Salchow) 1901년부터 1911년까 지 모두 열 번의 세계선수권 타이틀을 보유하는 전무 후무한 기록을 세운 스웨덴 남자 스케이터. ‘살코 점

김연아 2004년 ISU의 주니어 그

프’의 창시자이기도 하다.

랑프리 파이널에서 2위를 기록 한 것을 시작으로 2005년 주니

소냐 헤니(Sonja Henie) ‘은반의 여왕’이라는 별명

어 그랑프리 파이널 금메달, 2006

을 최초로 얻은 미국의 여성 피겨스케이터. 노르웨이

년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1위,

태생이지만 미국 국적을 취득해 1927년부터 1936년

2006~2007년 연속 ISU 그랑프

까지 세계선수권대회 10년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리 파이널 금메달, 2009년 ISU 4

세웠다. 전무후무한 올림픽 3연패를 달성한 이후 프로

대륙선수권 금메달,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석권하는 등 최고의 기

로 전향해 아이스쇼 및 영화배우로 인기를 끌었다.

량으로 승승장구하다 급기야 2009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총 점 207.71을 기록해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200점을 돌파했다.

카타리나 비트(Katarina Witt) 독일의 여성 스케이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는 쇼트 프로그램 78.50점, 프리

터. 1948년 사라예보와 1988년 캘거리 동계올림픽 2

스케이팅 150.06점, 총점 228.56점으로 세계신기록을 달성하며

연패의 주인공. 눈부신 외모로 프로 전향 후 미국에서

한국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은

아이스쇼로 대성공을 거뒀다. 배우로도 활동해 에미

메달을 획득하며 화려하게 은퇴했다.

상을 받기도 했다.

ALPENSIA STORY - information

PGA 대회 수준의 ‘트룬 C.C.’ 단독 골프 회원권 모집 국내에는 수많은 골프장이 있다. 하지만 알펜시아의 ‘트룬 컨트리 클럽’만큼 지리적으로나, 시설로나, 명성으로나 모든 면에서 최상급을 자랑하는 클럽은 흔치 않다. 세계 최대 규모의 골프 전문 운영사 ‘트룬 골프’가 운영하는 클럽의 회원이 되어보지 않겠는가? 문의 033-339-4004

구분

일반 회원권

특별 무기명 회원권

모집 가격

1억8000만원

4억5000만원

회원 구분

정회원 1인, 가족회원 1인

정회원 1인, 무기명 1매(골프 1팀 혜택 제공) 가족회원 1인

부킹권

정회원, 가족회원

정회원, 무기명, 가족회원

정회원 주중 상시, 주말 3회/월 가족회원 주중 8회/월

정회원 주중 상시(무기명 주중 12회) 정회원 주말 총 6회/월(무기명 주말 4회/월) 가족회원 주중 8회/월

최소 부킹 보장

주중 1일 2팀, 주말 1일 1팀

회원 혜택

정회원 그린피 면제 정회원 동반자 1인 그린피 50% 할인 가족회원 주중 7만원, 주말 9만원

정회원 그린피 면제 정회원 동반자 2인 그린피 50% 할인 가족회원 주중 7만원, 주말 9만원 무기명 특별 혜택 주중 1팀 1인당 5만1500원 주말 1팀 1인당 7만1500원

대중 골프장 이용 혜택

정회원 주 1회 그린피 면제 동반자 주중 30% 할인, 주말 20% 할인

정회원 주 1회 그린피 면제 동반자 주중 30% 할인, 주말 20% 할인

콘도 이용 혜택

33평, 22평 회원가 (연 10박, 성수기 제외)

33평, 22평 회원가 (연 20박, 성수기 제외)

워터파크, 스키 리프트 이용 혜택

정회원 무료, 가족회원 50% 할인

정회원 무료, 동반자 3인 50% 할인 가족회원 50% 할인

* 정회원과 가족회원만 주중 2인 플레이 가능(성수기 및 연휴 제외) * 상기 회원권의 가격 및 혜택은 2014년도 가입에 한함.

ALPENSIA SUMMER. 2014

39

특1급 호텔 ‘홀리데이 인 리조트 알펜시아 평창’, 수익환급형 회원 모집 사계절 내내 휴양지를 내 집처럼 즐기면서 수익까지 환급받는 일석이조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기회. 알펜시아의 ‘홀리데이 인 리조트 알펜시아 평창’이 매년 1.6% 알펜시아 포인트를 지급하는 수익환급형 회원을 모집한다. 문의 02-567-6777 •상품 가격(단위: 천원) 구분

슈페리어(21평)

알프스 스위트(38평)

패밀리 스위트(42평)

무기명

357,000

마감

735,000

기명

273,000

마감

567,000

키즈 스위트(47평)

스파 스위트(47평)

테라스 스위트(68평)

823,000

823,000

1,224,000

635,000

635,000

952,000

•이용 일수(무기명/기명 공통) 구분

•회원제 골프장 이용 혜택(무기명/기명 공통)

비수기

성수기

계

주중

주말

여름

겨울

이용 일수

44일

40일

16일

20일

예약 보장

이용 1주일 전 예약 시 예약 보장

이용 1주일 전 예약 시 예약 보장

이용 2주일 전 예약 시 예약 보장

이용 2주일 전 예약 시 예약 보장

120일

구분

내용

이용 횟수

1일 1팀 이용 가능

이용 대상

지정 2인

할인율

그린피 50% 할인 (비수기 주중 이용에 한함)

•부대 시설 할인 혜택(무기명/기명 공통) 구분

대중제 골프장 특별 혜택

기본 혜택

그린피

그린피

주중 무료

주말/성수기 무료

연 45회

연 20회

21평 42~ 47평 68평

기타 부대 시설

연 50회

연 30회

연 60회

연 40회

연중 50%

할인 인원

기본 혜택 스키 리프트

오션 700

알파인코스터

스키 렌탈

몽블랑 레스토랑

연중 무료

연중 무료

연중 50%

연중 50%

연중 20%

4인 ※동반자 할인 : 주중 30%, 주말 및 성수기 20%

음료,

1일 1회 5인

※동반자 할인 : 카드 1매당 3인 50%

1일 1회

6인

주류 제외

•신규 가입 혜택: 쿠폰북 지급(무기명/기명 공통) 구분

할인율

쿠폰 매수

무료

2매

회원가의 50%

15매

회원가

15매

숙박

스키 리프트/

무료

10매

눈썰매장

50%

30매

스키 렌탈

50%

30매

알파인코스터

50%

30매

오션 700

무료

15매

50%

30매

사용 시기

비고

연간 사용 일수 내 사용 일수 /성수기 제외 차감 연간 사용 일수 초과 시 /성수기 제외

사용 일수 미차감

시즌 기간

-

* 상기 회원권의 가격 및 혜택은 2014년도 가입에 한함.

1. 대중 골프장 골프 혜택은 1일 1팀에 한함 2. 비수기 주중 티오프 타임으로부터 2시간 동안 2인 플레이 가능. 단, 4인승 카트 및 캐디 필수 3. 대중 골프장 할인은 골프 지정 카드 소지자 2인까지 가능하며, 할인 횟수는 개별 할인 횟수를 합산하여 집계(골프 지정 카드 소지자 1인 라운딩 시 1회 차감, 골프 지정 카드 소지자 2인 라운딩 시 2회 차감) 4. 인터넷 예약 시 카트피 50% 할인 * 교차 이용 콘도 혜택(무기명/기명 공통) - 슈페리어 가입 회원 콘도 33평, 22평: 회원가/콘도 33평 초과: 준회원가. 단, 예약 보장은 아님 콘도 22평에 한해 교차 이용 성수기 추첨권 제공(6일) (객실의 여유가 있을 경우에만 이용 가능) - 알프스 스위트~테라스 스위트 가입 회원 콘도와 동일 평형 이하: 회원가/콘도와 동일 평형 초과: 준회원가. 예약 보장은 아니나(객실의 여유가 있을 경우에만 이용 가능) 콘도 33평에 한하여 객실 예약 보장 * 쿠폰북은 계약금 입금 시 지급되며 분실 시에는 재발급이 되지 않습니다. 쿠폰 1매당 1인 사용 가능. 쿠폰북은 4권(유효 기간 5년) 지급

ALPENSIA STORY - news

알펜시아의 겨울을 완벽하게 즐기는 10가지 방법

1

알펜시아와 커피 박물관과의 만남 알펜시아 리조트에서는 알펜시아의 레저와 함께 강릉의 커피 박물 관인 ‘커피커퍼’를 즐길 수 있는 패키지를 선보인다. 커피커퍼는 강 릉에 위치한 커피 박물관으로 전 세계의 다양하고 진귀한 커피 유 물을 전시해 세계 각국의 독특한 커피의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 는 박물관이다. ‘웰니스 윈터 패키지’는 객실 1박에 2인 조식, 스키 리프트 반일권 2

그 어느 시즌보다 알펜시아의 진면목을 마주할 수 있는 겨울. 알펜시아의 겨울은 특별하고 다양한 이벤트로 더욱 풍성하다.

2

매와 함께 커피커퍼 할인권 2매가 포함된다. 인터컨티넨탈은 25만 3000원부터, 홀리데이 인 리조트와 홀리데이 인 & 스위트는 23만 3200원부터. ‘오션 700 레저 패키지’는 객실 1박과 2인 조식, 알펜 시아의 워터파크 ‘오션 700’ 종일권 2매와 함께 커피커퍼 할인권 2 매가 포함된다. 인터컨티넨 텔 호텔은 25만3000원부 터, 홀리데이 인 리조트와 홀리데이이 인 & 스위트는

밤에 즐기는 설원 위의 짜릿함 12월 5일부터 알펜시아 스키장은 본 격적인 야간 개장을 한다. 12월 중 즐 길 수 있는 슬로프는 초급자 슬로프 ‘알 파’, 중급자 슬로프 ‘브라보’, 그리고 상 급자 슬로프 ‘에코’로 총 3개이며 1월부 터 2월까지는 상급자 슬로프 ‘찰리’가 하나 더 오픈해 총 4개의 슬로프를 이 용할 수 있다. 오후 6시 30분부터 10시 까지 이용 가능하며, 야간 리프트권은 어른이 4만원, 어린이가 3만원이다. 이 는 주간 리프트권 대비 40% 할인된 가 격이다! 문의 033-339-0302

3

23만3200원부터다. 두 패

스파까지 즐기는 알펜시아 호텔 스테이

키지 모두 커피커퍼 할인권

추운 겨울, 겨울 레포츠를 즐기고 난 후에 즐

은 박물관 입장권 30% 할

기는 스파는 더할 나위 없는 이벤트다. 알펜시

인 또는 음료 구매 시 30%

아의 인터컨티넨탈에서는 스파 패키지 두 가

할인 중 하나를 택할 수 있

지를 선보이고 있다. ‘스파 패키지 A’는 스탠다

다. 문의 033-339-0000

드룸 1박에 플레이버스 2인 조식을 즐기고 인 터컨티넨탈 내 스파 ‘오셀라스 평창’의 트리트 먼트(‘Orange in Love’ 80분, 전신관리+페이 셜)를 2인이 받으며 2인 사우나 1회와 웰니스 센터(피트니스 센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 는 패키지다. 주중 47만9600원부터이며 주 말은 50만1600원부터. ‘스파패키지 B’는 같 은 서비스에 ‘Calm&Cool(페이셜)’ 30분 또는 ‘Arnica(다리)’ 30분 중 택1할 수 있는 패키지 로 주중은 29만7600원부터, 주말은 31만9600 원부터 이용 가능하다.

ALPENSIA SUMMER. 2014

4

41

아주 특별한 저녁 만찬 12월 20일부터 알펜시아 내의 특1급 호 텔 레스토랑에서 특별한 저녁 뷔페를 선보인다. 인터컨티넨탈 호텔 1층에 자

아이와 어른이 함께 즐기는 눈썰매장

리한 레스토랑 ‘플레이버스’에서는 저

적설량이 많은 환경 덕분에 알펜시아 스키장

녁 6시부터 밤 9시 30분까지 이용할 수

에서는 눈썰매 역시 스키 못지않게 스릴과 즐

있는 뷔페를 어른 6만원, 어린이(5~13

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눈썰매는 아이들뿐 아

세) 3만5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예

니라 스키나 스노보드가 부담스러운 어른들이

약 033-339-1307). 홀리데이 인 리조

즐기기에도 재미 만점인 레포츠. 시즌 눈썰매

트 & 호텔의 1층 레스토랑에 있는 ‘몽

장은 기존 초급자 코스인 ‘알파’ 슬로프 아래

블랑’은 역시 같은 시간에 이용할 수 있

에서 상급자 코스인 ‘폭스트롯’ 아래로 이동했

는 뷔페로 어른 4만5000원, 어린이 2

다. 워터파크 ‘오션 700’과도 가까우니 아이들

만5000에 이용할 수 있다(예약 033-

과 함께 눈썰매를 즐긴 후 워터파크에서 사우나를 하며 휴식을 취해 보는 건 어떨까. 오전, 오후 중 선택해 마음껏 탈 수 있는 반일권이 어 른은 2만원, 어린이는 1만5000원이다. 문의 033-339-0318

6

호텔에서 운영하는 푸드코트

5

339-1310). 뷔페는 2015년 2월 28일까 지 이용할 수 있으며, 상황에 따라 변동 사항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 전 꼭 문의 해보시길!

알펜시아 스키장 내의 푸드코트가 새단장을 했다. 이번 시즌부터 호텔에서 직접 운영하는 것. 푸드코트의 새로운 이름은 ‘쁘띠몽’이 다. 특1급 호텔 주방장들이 총출동해 국민 간식 떡볶이와 우동을 선 보인다. 일반 분식과 퀄리티가 다른 것은 물론!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스키장 야간 개장 시에는 밤 10시까지 운영 시간 이 늦춰진다. 단, 마지막 주문은 9시 반까지 받는다. 육개장은 1만 원, 떡라면은 8000원, 꼬치우동은 8000원 등 메뉴에 따라 가격대 는 3000원부터 1만3000원까지 다양하다. 문의 033-339-1333

떡라면

꼬치우동

육개장

7

추운 겨울, 전통 차와 떡 타임 홀리데이 인 리조트 & 호텔 1층에 자 리한 라운지 바 ‘에델바이스’에서는 겨울 시즌 동안 전통 차와 떡을 한 세 트로 꾸린 메뉴를 선보인다. 인삼차, 쌍화차, 대추차, 생강차 중 하나를 선

이탤리언 프리미엄 젤라또의 맛! 이탤리언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쥬조 젤

택할 수 있는 이 메뉴는 9900원. 스

라또’를 이제 알펜시아에서도 만날 수 있

키를 즐긴 후 얼고 출출해진 몸을 따

다. 인터컨티넨탈 1층의 라운지 바 ‘옥시

뜻한 차 한잔과 떡으로 잠시 녹여보

라운지’에서 쥬죠 젤라또를 선보이게 된

는 건 어떨까. 문의 033-339-1312

것. 쥬죠 젤라또는 영하 22도에서 보관하 는 일반 아이스크림과 달리 보관 온도가 영하 15~16도로 지나치게 달지 않고 크 림의 두터운 맛이 적은 것이

9

특징. 특히 부드럽고 쫀득쫀득 한 맛이 일품이다! 알펜시아 에서 선보이는 쥬죠 젤라또는

메리 크리스마스 인 옥시라운지! 인터컨티넨탈 1층의 라운지 바 ‘옥시라운지’에서 선보이 는 케이크는 30여 년간 케이크만을 만들어온 베이커리 장의 장인 정신과 열정, 그리고 최고급 재료만을 고집 하는 신념이 담겨 있다. 겨울 시즌에는 특별한 크리스 마스 기념 케이크 세 가지를 선보이는데, 크리스마스트 리를 만드는 통나무 모양의 ‘율 로그 케이크’, 산타의 데 커레이션이 가미된 ‘프레시 크 림 케이크’, 역시 크리스마스 분 위기로 데커레이션을 한 ‘초콜릿 무스 케이크’ 세 가지다. 가격은

바닐라, 뚜또 보스코, 비스초 코, 스트로베리, 치즈케이크, 망고 바리가또의 총 6가지 맛

8

이 있다. 문의 033-339-1304

개당 2만7000원. 문의 033-339-1304

스키 역사에 관하여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메카 알펜시아 리조트에 국내 유일의 스키 박물관이 위치해 있다. 신사복 차림에 바람을 가르며 스키를 타던 초기 올림픽 사진부터 동계올림픽 스키 경기에 이르기까지 국내 스키에 관한 모든 것을 전시한 ‘대관령 스키역사관’이 그것. 1912년 함경북도 명천에서 발견된 한국 최초의 스키에서부 터 근대스키에 이르기까지 총 70여 점이 전시되어 있다. 알펜시아 스포츠파크 메 인 스타디움 2층에 자리한 대관령 스키역사관은 모노레일을 타고 체험하는 ‘스키 점핑타워’ 투어와 함께 둘러보면 딱 알맞은 동선이다. 입장료는 무료.

10

ALPENSIA CALENDAR 겨울 시즌에 알펜시아를 찾는 고객을 위한, 한눈에 보는 알펜시아와 강원도의 행사.

2014

DECEMBER S

M

T

W

T

F

S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12. 5 알펜시아 스키장 야간 개장

디저트 뷔페

12. 20 알펜시아 내 레스토랑 주말 저녁 만찬 2015년 2월 28일까지

12

12. 31 알펜시아 내 옥시라운지의 21:30~24:30 알펜시아 내 레스토랑의

평창 송어축제

연말 특선 디너 뷔페

평창군 오대천 일원에서

18:00~22:00

2015년 2월 8일까지

12. 24 어린이 성가대 합창

정동진 해돋이축제 강릉시 모래시계 공원에서

알펜시아 내 옥시라운지에서

경포 해돋이축제

18:30~17:00

강릉시 경호대해수욕장에서

알펜시아 내 레스토랑의 크리스마스 디너 뷔페 18:00~22:00

2015

JANUARY S

M

T

W

1. 1 알펜시아 내 레스토랑의

1. 18 인제 빙어축제

1

T

F

S

1

2

3

신정&구정 디너 뷔페

인제군 인제대교 일원에서

2월 18일부터 20일까지

1월 26일까지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18:00~22:00

1. 23 태백산 눈축제 1. 2 홍천강 꽁꽁축제 홍천군 홍천교 등에서 1월 18일까지

1. 9 대관령 눈꽃축제 평창군 횡계리 일대에서 1월 18일까지

태백시 태백산도립공원 일대에서 2월 1일까지

ALPENSIA STORY - letter

LETTERS FROM READERS

이정희 님(강원도 춘천시) 매거진의 디자인과 재질이 매우 고급스럽습니다. 타 리 조트 매거진과 차별화가 되는 것이 한눈에도 느껴지더군 요. 특히 알펜시아에 머무르면서 지난 호의 ‘평창 힐링 가 을 여행’ 기사를 보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앞으로 도 계절별로 주변 즐길 거리와 둘러볼 곳 등을 소개하는 기사가 주기적으로 실렸으면 좋겠습니다.

김두원 님(서울시 동작구) 늦은 가을 여행을 강원도로 생각하던 중 알펜시아 매거진을 접하게 되었습 니다. ‘알펜시아의 가을을 완벽하게 즐 기는 9가지 방법’에 소개된 ‘스위트앤

우혜원 님(서울시 강남구)

스위트’ 패키지를 예약하고 스키점핑 2014년 가을호 vol. 17

타워 관람과 워터파크 ‘오션 700’ 체험

지난 호의 ‘가을, 축제의 계절’ 기사를 접하

등 9가지 방법 중 5가지는 하고 왔네

고 강원도의 축제에 알게 되어 여행 코스를

요. 친구, 가족, 연인 등 함께 오는 사

짜는 데 도움을 받았습니다. 덕분에 ‘민둥산

람에 따른 여행 코스 등의 테마별 여행

억새꽃축제’를 다녀와 또 하나의 추억을 만

코스를 소개해주는 기사가 있다면 더

들 수 있었어요! 앞으로도 다른 지역에서는

욱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볼 수 없는 풍경이나 음식, 전통 등 강원도 만의 특색을 소개하는 기사를 실으면 어떨 까요? 또한 동계올림픽의 개최지인 만큼 동 계올림픽 종목이나 관련 선수들에 대한 내 용이 더 많이 실렸으면 좋겠습니다.

NOTICE

알펜시아 리조트 매거진 <알펜시아>는 알펜시아를 찾는 방문객들과 알펜시아 회원들을 위 해 발행하는 라이프스타일 매거진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이메일(madison@ alpensiaresort.co.kr)로 받고 있습니다. 보내주신 독자 여러분의 의견으로 <알펜시아> 매거 진이 더욱 풍성해질 것입니다. 더불어 아래 설문 답변과 퀴즈 정답을 메일로 보내주신 고객 님 중 추첨을 통해 네 분께 ‘웨스트우드’의 ‘티오가 프리미엄 다운 재킷’을 증정합니다.

설문 내용

1 이번 호에서 가장 좋았던 기사는 무엇입니까?

2 <알펜시아> 매거진에서 다루어주었으면 하는 기사가 있다면?

3 <알펜시아> 매거진 편집팀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QUIZ

매해 동계 시즌이면 알펜시아 리조트의 스키장에서는 야간 개장도 함께 진행합니다. 알펜시 아 스키장의 눈썰매장 포함 총 7개의 슬로프 중 2014~15년 시즌 야간 개장에 스키와 보더 들이 즐길 수 있는 슬로프는 총 4개입니다. 어디 어디일까요?

웨스트우드의 티오가 프리미엄 다운 재킷

응모 마감

2015년 1월 31일

아웃도어 등산복 전문 업체인 ‘웨스트우드’에서 선보이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프리미엄 덕다운 재킷. 심플하고 스타일리시한 원 컬러 디자인에, 각각의 포켓에 디테일을 살렸다. 힙을 덮는 긴 기장으로 내한성을 높였고, 다양한 컬러로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는 겨울 필수 아이템이다. 28만4000원

응모 방법

이메일(madison@ alpensiaresort.co.kr)로 설문 내용과 퀴즈 정답을 발송해주세요. 이때 성함, 연락처, 주소를 함께 기재해주세요.

발표

2015년 봄호

지난 호 당첨자 이정희 님, 김두원 님

알펜시아 부대시설을 5년간 무료(포인트)로 이용하고 보증금 100% 반환

100 %

알펜시아 홀리데이 인 리조트 특1급 호텔 창립회원 모집 마감

객실 예 약

보장

알펜시아 700골프클럽(18홀) 무료, 알펜시아 트룬 C.C 준회원 대우 •2014년 1월 알펜시아 올림픽 특구지정(국제학교, 병원, 면세점, 설립 추진) •2018년 동계올림픽 주요 경기 개최 중심시설 •고속철도 2017년 개통 예정(서울 ~ 알펜시아 1시간대) •제2영동고속도로 2017년 개통 예정 특전 01.

특전 02.

특전 03.

특전 04.

특전 05.

5년간 매년 포인트 지급

18홀 대중제 골프 무료

27홀 회원제 골프 할인

콘도미니엄 회원가 제공

워터파크, 스키장 무료

알펜시아 트룬 C.C 단독 골프회원권 별도상담

[알펜시아 부대시설] 호텔, 콘도, 골프장(회원제, 대중제), 스키장, 워터파크, 몽블랑 레스토랑, 플레이버스 레스토랑 홀리데이인리조트

분양문의

700골프클럽

02. 567. 6777

알펜시아 트룬C.C

www.alpensiaresort.net

스키&스노보드

워터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