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SPRING VOL.15

2014 Spring vol.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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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 창 동 계 올 림 픽 이

열 리 는

곳

푸릇한 초원

따스한 바람

,

,

알펜시아의 봄 이야기

CONTENTS

SPECIAL the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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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

알펜시아의 봄은 ‘여유로움’이다

바쁜 일상을 사는 당신, 알펜시아에서는 좀 더 게으른 여행을 해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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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2

오롯한 휴식을 위한 시간들

연극 기획자 이준민과 연극 교사 김아정 커플이 알펜시아에서 보낸 1박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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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3

봄 여행, 빠지면 섭섭해요

봄 여행에 필요한 아이템 7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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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SPRING Vol.15 2014년 봄호(통권 15호) 등록번호 강원 바–04013 발행일 2014년 4월 1일 발행인 신만희 기획 홍보팀 (주)알펜시아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솔봉로 325 문의 033–339–0000 이 책은 한국간행물위원회 도서잡지 강령 및 잡지 윤리 실천 요강을 준수합니다. <알펜시아>에 게재된 글과 사진은 사전 동의, 허락 없이 무단 도용할 수 없습니다. 제작 ㈜ WJ MEDIALAB (02-541-8474) 대표 이강덕 편집인 주윤식 편집장 이경아 기자 유소라 김은희 디자인 신범식 박지혜 사진 –er orange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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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PENSIA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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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알펜시아, MBC 드라마 <호텔 킹>의 무대가 되다 MBC 새로운 주말 드라마 <호텔 킹>의 배경은 알펜시아의 최고급 시설들이다. 드라마 <호텔 킹>에 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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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 알펜시아 골프장의 매력 포인트 6 본격적으로 골프 시즌이 시작되는 봄, 알펜시아 골프장의 플레이를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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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훈훈한 청년, 이승훈 남자 스피드스케이팅의 스타 선수, 이승훈을 소치 올림픽이 끝난 직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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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YMPIC I 숫자로 되돌아보는 소치 동계 올림픽 지난 2월에 끝난 소치 동계 올림픽. 숫자로 소치 올림픽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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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YMPIC II 평창을 빛낼 스타들 소치 동계 올림픽에서 이미 정상에 올랐거나, 가능성을 보인 어린 선수들을 토대로 평창에서 스타가 될 선수들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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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바우길, 바다가 부르는 소나무 숲 길을 가만히 거닐다 평창의 대관령에서 시작해 강릉과 정동진까지 산과 바다를 함께 걷는 총 350킬로미터의 도보 여행 길, 바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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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E 봄, 새콤달콤 딸기의 향연 딸기가 가장 맛있는 초봄, 알펜시아에서 선보이는 딸기 프로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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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in 옛날로 가는 경험 청정 자연을 그대로 간직한 평창의 마을들. 이 마을에서 가능한 체험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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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rmation 사계절 리조트의 가치 ‘트룬 C.C.’ 단독 골프 회원권 모집과 ‘홀리데이 인 리조트’ 수익환급형 회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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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ary 알펜시아의 봄을 완벽하게 즐기는 9가지 방법 봄에 즐기는 알펜시아의 특별한 이벤트들.

SPECIAL theme 1 여유 [relaxed] 물질적ㆍ공간적ㆍ시간적으로 넉넉하여 남음이 있는 상태. 느긋하고 차분하게 생각하거나 행동하는 마음의 상태. 또는 대범하고 너그럽게 일을 처리하는 마음의 상태.

알펜시아의 봄은 ‘여유로움’이다 저기 앞에 보이는 신호등의 초록색 불이 깜빡인다. 천천히 걸어가면 다음 신호를 기다려야 하고, 뛰어간다 면 이번 신호에 건널 수 있는 순간이다. 평소 하던 대로, 별 망설임 없이 뛰어간다. 무사히 횡단보도를 건너 고 숨을 헐떡이면서 생각한다. 그런데 지금, 내가 굳이 이렇게 뛰어서까지 갈 만큼 급한가? 저기 앞에 보이는 내가 탈 지하철. 사람들로 빽빽한 지하철 문이 곧 닫힐 것 같다. 뛰어가면 사람들을 밀치 고 들어가 승차할 수 있겠다. 평소 하던 대로, 사람들을 사정없이 밀쳐대며 전철 안으로 무사히 안착. 손에 든 가방과 내 몸이 따로 놀 정도로 인파에 묻혀서 생각한다. 그런데 지금, 내가 굳이 이 사람들과 전쟁을 벌여야 할 만큼 급한가?

‘바쁨’은 어쩌면 습관일지도 모른다. 나는 항상 할 일이 많다는 생각, 시간이 항상 부족하다는 강박, 서두르 지 않으면 늦을 것이라는 조급함에서 비롯된. 정말 바쁠 때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때도 ‘바쁜 것처럼’ 행동 한다. 습관처럼 서두르고, 습관처럼 뛰고, 습관처럼 사람들을 밀쳐내고, 습관처럼 빠르게 행동한다. 그러다 문득, 내가 왜 이렇게 서두르나 싶을 때가 있다. 지금은 조금 여유를 부려도 되는데도 말이다. ‘바쁜 습관’ 은 정말로 바쁠 때뿐 아니라 여유로울 때조차 그 시간을 잠식하기 때문에 무서운 것이다. 바쁘게 지내다가 도 바쁜 시간이 지나면 여유를 부릴 줄 아는 것, 그것이 삶이 나를 지배하는 대신 내가 내 인생을 주도하 는 방법일 것이다.

특히 봄은 여유를 부려야 마땅한 계절이다. 그래야 굳은 땅에서 솟아오르는 새싹을 발견할 수도 있고, 꽃 이 피고 지는 동안 인사를 할 수도 있고, 봄 햇살을 정면으로 응시할 수도 있고, 따스한 봄 공기에 조금 졸 수도 있으니까. 봄이 주는 이 선물들을 모르고 지나간다면 당신은 진짜 바쁜 게 아니라, 습관적으로 바쁘 게 사는 것일 테다.

알펜시아에서 봄을 보내는 당신은 타이트한 일정을 보내는 대신, 게으른 시간을 즐겼으면 좋겠다. 아침 식 사는 한두 시간쯤 길게 하고, 산책을 하며 대관령의 봄기운을 느끼고, 창가의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앉아 차 한잔하며 맞은편에 앉은 사람과 조근조근 대화를 나누고, 안락한 침실에서 비스듬히 누워 책을 읽고. 그래야 다시 바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에너지를 얻을 테니까 말이다. 그래야 여유로운 시간이 생산적 인 시간만큼이나 가치 있다는 것을 알게 될 테니 말이다.

SPECIAL theme 2

오롯한 휴식을 위한 시간들 둘이서 오붓하게 떠나는 여행은 늘 상상 속에서만 이뤄졌다. 각자의 분야에서 커리어를 쌓느라 분주한 서로의 시간은 늘 어긋났다. 그들의 꿈이 알펜시아에서 현실이 됐다. 서로의 손을 꼭 잡고 떠난 커플 여행. 연극 기획자 이준민과 연극 교사 김아정 커플의 알콩달콩한 1박 2일을 따라가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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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붓한 휴식의 시간으로 체크인 잘 어울리는 한 쌍의 커플이 꼭 닮은 모습으로 웃으며 알펜시아 로비로 들어섰다. 서울에서 평창까지 자동차로 3시간이 걸렸다. 생각보다 짧은 시간이었고, 도착하기도 전에 힐링이 시작되었다고 그들은 말한다. “차를 타고 오는 동안 정말 오랜만에 우리의 이야기를 한 것 같아요. 우리가 처음 만난 이야기, 지금은 소식이 뜸한 동료들 이야기. 떠난다는 것만으로도 이야기의 주제와 소재가 바뀐다는 것이 놀라웠어요. 휴게소에 멈춰 서서 우동을 나눠 먹은 것도 정말 즐거웠고요. 그동안 여행이라는 단어를 왜 그렇게 거창하게 느낀 건지. 사실 이렇게 소박한 시간을 갖고 싶었던 건데 말이에요.” 사귄 지 3년이란 시간이 흘렀지만 둘이서 떠난 여행은 처음이다. 연극 기획을 하는 이준민과 연극 지도를 하고 있는 김아정의 주변엔 사람이 너무 많다. 열 명 이상 떼 지어 우르르 몰려다니는 여행이 이들에게 익숙한 여행 패턴이다. 둘이 떠나는 여행을 계획했다가도 어떻게 알고 따라나선 친구들과 함께거나, 갑작스러운 스케줄이 생겨 여행이 취소되거나 미뤄지지 일쑤였다. 게다가 사업체를 꾸려나가고 있는 이준민에게 최근 몇 년간 휴일은 무의미했다. 모처럼의 늦잠도 편히 잘 수 없는 건 지금도 마찬가지다. 새벽에도, 로비에 앉아 있는 그 순간에도 그의 스마트폰은 쉬지 않고 울린다. 이번 여행의 목표는 과감하게 스마트폰을 꺼놓는 것. 물론 1박 2일 내내는 아니고, 좋은 시간을 보내는 동안이라도 잠시 꺼보려고 한다. 그러는 사이 체크인이 완료됐다. 이제 그들에겐 휴식의 시간을 보내는 일만 남았다.

SPECIAL theme 2 늘 일에 치여 사는 느낌이 들어 안타까웠는데 푹 쉬고, 잘 쉬는 모습을 보니 즐거워요. 둘만의 얘기도 많이 나눴어요. 저희에겐 이곳에서의 시간이 참 좋은 쉼표가 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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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둘만의 첫 커플 여행을, 알펜시아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갖기로 한 연극 기획자 이준민과 연극 교사 김아정 커플. 2 룸과 거실이 분리되어 있고, 자쿠지가 설치된 욕실이 있는 ‘인터컨티넨탈 이 그제큐티브 스위트’. 3 커플은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모처럼 둘 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커플이 함께 휴식을 취하는 방법, 릴랙스 룸으로 올라가는

빠졌어요. 제가 이런 정적인 운동을 좋아하게 될 거라고는 생각해보지

엘리베이터에서부터 설레어하던 커플 은 스위트룸의 문 을 열곤

못했는데, 요가 때 잠깐씩 하는 명상이 저에게는 큰 도움이 되더라고요.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가장 먼저 달려간 곳은 객실 창가. 야트막한

그 짧은 시간에 정말 많은 깨달음을 얻어요. 많은 생각을 할 때도 있고,

언덕과 호수가 내려다보이는 환상의 뷰를 갖추고 있는 알펜시아의

아무 생각을 안 할 때도 있는데 늘 긍정적인 쪽으로 결론이 나거나

‘인터컨티넨탈 이그제큐티브 스위트’다. 룸과 거실이 분리되어 있고,

마음이 편해지죠. 그런데 마사지를 받으며 명상을 할 때도 비슷한 느낌을

자쿠지가 설치된 큰 욕실이 있다. “여자 친구는 워낙 외향적인 성격이라

받았어요. 게다가 남자 친구랑 함께 보내는 시간이라 더 좋았어요.” 다른

활동 반경이 넓어요. 당연히 여행도 좋아하죠. 해외, 국내 가리지 않고

둘의 시간이 하나의 시간으로 공유된다. 오늘 커플은 둘만의 시간을

종종 여행을 하는 편이에요. 함께 가기로 했지만 일이 생겨 혼자 보낸

보내는 방법 하나를 더 알아간다.

적이 많아요. 그런 게 미안하고 마음에 걸리죠.” 김준민은 늘 여자 친구에게 미안한 마음이다. “저는 오히려 그런 미안한 마음을 가져주는

상쾌한 아침의 느긋한 아침 식사 완연한 봄볕이 쏟아지는

오빠에게 미안해요. 제 성격과 성향을 이해해주는 오빠가 고맙기도

아침이 밝았다. 잠이 많은 커플은 생각보다 이른 아침에 눈을 떴다. 어제

하고요. 혼자 여행지에 도착하면 약간의 서운함은 느껴지죠. 같이

받은 스파 덕분인지 온몸이 개운한 느낌이 들었다. 실제 알펜시아는

왔더라면 더 좋았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드니까요. 이번 여행은 오빠에게

대관령에서도 인간의 건강과 생체리듬에 가장 적합하다는 해발 700m에

맞춰줄 생각이에요. 옆에서 보고만 있어도 정신없는 일상을 보내고

자리하고 있다. 저기압과 고기압이 만나는 이 지점에서 생활하면 뇌에서

있어요. 어떤 여행을 하고 싶냐고 물어보니까 그냥 편하게 쉬고 싶다고

분비되는 호르몬이 증가한다. 혈류 공급이 원활해져서 적은 수면으로도

하더라고요. ‘아무것도 하지 않는 여행’이 저에게 좀 낯설기는 하지만,

2~3시간 빠른 피로 해소 효과를 볼 수 있다. “어제 책자에서 그런

이번 여행만큼은 저도 여유롭게 보내보려고요. 늘 하던 여행과는 다른

내용을 읽어서인지 몰라도 진짜 몸이 개운해요. 평상시엔 자느라 아침을

패턴이라 저 역시도 새로운 시간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다시 한

거르는 경우가 많죠. 오늘도 사실 피곤하면 잠을 선택할까 했는데

번 커플에게 물었다. 이번 여행 목표는? “책을 읽고, 푹 자는 것. 버블 샤워를 오래도록 하고, 밀린 드라마를 보는 것.” 전자는 남자 친구의, 후자는 여자 친구의 대답이다. 한 공간에서 따로 또 같이 보내는 여유로움이 부디 달달한 추억으로 기억되기를. 커플이 짐을 풀고 가장 먼저 들른 곳은 알펜시아의 호텔 1층에 자리한 스파 ‘오셀라스 평창(Ocelas Pyeongchang)’이다. 짧은 시간의 여독뿐 아니라 긴 시간 쌓인 스트레스를 풀어낼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스파 클럽 ‘오셀라스 평창’에서는 유기농 케어뿐 아니라 남성을 위한 스페셜 트리트먼트, 봄 햇살을 받으며 야외 자쿠지에서 받는 에코 네이처 테라피 등 전문 테라피스트에게 받는 스파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둘은 커플 마사지 서비스를 받았다. 등 라인은 물론 페이셜 마사지가 들어가 있는 서비스. 고요한 명상 음악을 들으면서 아로마 향을 맡으며 보내는 시간은 커플 모두가 만족한 휴식이었다. 이준민이 생각하는 휴식은 자고 싶을 때 원하는 만큼 자고 일어나는 것이고 김아정이 휴식을 취하는 방식은 혼자만의 운동이다. “요즘 가장 큰 스트레스는 시간에 쫓기는 거예요. 그런데 또 이게 일이다 보니 놓을 수 없는 부분이 있어요. 그동안은 짬을 낼 수 없다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현재도 그렇긴 하지만 이제부터는 억지로라도 하루 이틀은 시간을 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여자 친구와 함께 누워 마사지를 받는다는 게 이렇게 행복한 일인지 몰랐어요. 몸도 편하고, 마음도 편하다고 해야 할까? 아주 잠깐 잠들었는데 정말 푹 잔 것 같아요. 저에겐 말 그대로 큰 휴식이었어요.” 김아정도 이 시간이 행복하다. “제가 가장 선호하는 휴식은 운동이에요. 몸을 움직여야 피곤이 풀려요. 오빠하고는 많이 다르죠. 어릴 때는 춤을 자주 췄어요. 몸을 많이 움직이는 재즈 댄스나 과격하게 몸을 푸는 발레 스트레칭을 했어요. 나이가 들면서 선호하는 운동의 종류가 조금씩 변하더라고요. 요즘은 어릴 때와는 달리 요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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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theme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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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관령 공기 덕에 숙면을 취한 커플은 느긋하게 조식을 즐긴다. 2 인터컨티넨탈 호텔 1층에 자리한 레스토랑 ‘플 레이버스’는 160석의 최고급 다이닝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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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누워 마사지를 받는다는 게 이렇게 행복한 일인지 몰랐어요. 몸도 편하고, 마음도 편하다고 해야 할까? 아주 잠깐 잠들었는데 정말 푹 잔 것 같아요. 저에겐 말 그대로 큰 휴식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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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터컨티넨탈 로비에 자리한 라운지 바 ‘옥시 라운지’에서 음료와 알코올, 케이크 및 간단한 스낵류 를 즐길 수 있다. 2·3 인터컨티넨탈 호텔 1층에 자리한 스파, ‘오셀라스 평창’은 다양한 스파 프로그 램을 서비스하는 자연 속 데스티네이션 스파다.

생각과는 달리 깊은 숙면을 취하고 상쾌하게 일어났어요.” 호텔에서

옷으로 갈아입고 천천히 걸었다. 나무로 된 다리를 건너 호수 중앙에

먹는 아침은 여자 친구의 로망이기도 했다. 인터컨티넨탈 알펜시아 평창

있는 작은 수상 정원 잔디에 앉아 잠시 쉬어보기도 한다. 길을 따라

리조트 1층에 자리 잡은 레스토랑 ‘플레이버스’는 통창으로 되어 있어

조금 뛰어본다. 원하는 대로, 원하는 만큼 호흡 조절이 가능한 산책로다.

조망도 아름답다. 빛이 잘 들어오는 창가 쪽 테이블을 골라 앉았다.

산책이 끝난 뒤 옷을 갈아 입고 상쾌한 기분으로 시원한 음료를 마시러

커플은 함께 메뉴를 선택해 식사를 한다. 여자 친구는 몸에 좋은 과일

갔다. 인터컨티넨탈 1층 로비에 자리한 라운지 바, ‘옥시 라운지’. 봄이

주스를 마시며 남자 친구에게 샐러드를 추천한다. 남자 친구는 여자

완연한 창밖의 알펜시아 전경을 배경으로 창가 테이블에 앉아 도란도란

친구가 담아주는 샐러드는 물론 뷔페에 있는 다양한 음식을 접시에

얘기를 나누었다. “왜 여행을 긴 시간과 준비가 필요한 일이라고

담았다. “여자 친구와 함께 아침을 먹고 있으니 또 옛날 생각이 나네요.

생각했을까요? 사실 1박 2일 동안 집에서 잠만 자는 날도 많거든요.

여자 친구가 직접 싸준 도시락에 반했거든요. 친한 형의 아는 동생으로

할 일 없이 빈둥거리기도 하고요. 3시간 거리에 이렇게 알찬 휴식을

본 게 3년 전이고, 2년 동안 그냥 알고만 지냈어요. 연인이 될 사람은

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걸 진작 알았더라면. 여자 친구도 이렇게

오래 보고 판단하는 편인데, 이 친구는 보면 볼수록 다양한 매력이

좋아하는데 말이에요.” 그의 말에 여자 친구도 활짝 웃는다. “어젯밤에

있더라고요. 어느 날 사무실로 도시락을 싸서 놀러 왔더라고요. 심플한

오빠는 일찍 잠들었고, 저는 밀린 드라마를 봤어요. 한 공간에서

유부초밥이었는데 얼마나 맛있던지. 아마 정성의 맛이겠죠? 아는

각자 다른 일을 해도 전혀 서운하지 않았어요. 함께 있다는 생각이

동생에서 여자로 느껴진 건 그날이었던 것 같아요. 이렇게 멋진 아침을

들었거든요. 늘 일에 치여 사는 느낌이 들어 안타까웠는데 푹 쉬고, 잘

함께할 수 있게 될 줄 그 순간 예상했죠.” 그들의 달콤한 아침 식사는

쉬는 모습을 보니 즐거워요. 둘만의 얘기도 많이 나눴어요. 저희에겐

지금까지 함께한 시간보다 더 오래도록 계속될 것이다.

이곳에서의 시간이 참 좋은 쉼표가 된 것 같아요.” 둘은 입 모아 짧은 시간이었지만 긴 여운이 남는 시간이었다고 말한다. 잠시 쉬어 가기, 숨

산책과 대화의 시간들 식사를 마친 뒤 좀 걷기로 했다. 알펜시아에

고르는 순간 더 많은 에너지를 얻게 된다. 때때로 여행의 목적은 여유와

마련된 산책로는 창가에서 내려다보이는 호수를 따라 걷는 코스. 편한

휴식 그 자체로 존재해야 하는 때가 있다.

SPECIAL theme 3

살랑거리는 음악 음악은 여행과 뗄 수 없는 단짝. 봄에는 살랑거리는 음율에 기대고 싶어진다. 봄 여행을 더욱 완벽하게 만들어줄 BGM이 되는 음반을 추천한다.

• 이상은 <LuLu> 이상은의 15집. 한마디로 ‘밝고 쉽고 편안한 음악’ 9곡으로 채워져 있다. 듣고 있으면 낯선 곳에 짐을 내려놓고 여유 부리며 머물고 싶어진다.

• 테테 <Love&Relax> 몽환적 감성의 싱어송라이터 테테의 EP 앨범. 어쿠스틱 사운드와 감미로운 보이스가 어우러져 조근조근 얘기하듯 음악을 들려준다.

• <50 Tunes of Jazz from Venus Records> 일본의 재즈 레코드 레이블 비너스 레코드에서 엄선한 재즈 50곡. 귀에 익은 선율이 마음을 녹인다.

• 핑크 마티니 <Dream a Little Dream> 늘 따뜻하고 재미있는 음악을 보여주는 핑크 마티니가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실제 후손 폰 트랍스 가족 합창단과 만났다. <사운드 오브 뮤직>을 테마로 한 대화이자 오마주가 동화처럼 펼쳐진다.

봄 여행, 빠지면 섭섭해요 산들산들 코를 간지럽히는 봄바람이 떠나라고 한다. 꽉 짜인 일정을 좇는 여행 말고, 스마트폰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몸만 떠나는 여행 말고, 봄바람을 온몸으로 느끼는 여유로운 진짜 여행을. 이런 봄 여행에는 빠지면 섭섭한 것들이 몇 가지 있다.

여름보다 강한 자외선을 피하는 방법, 자외선 차단제 ‘봄볕에는 며느리 내보내고 가을볕에는 딸 내보낸다’ 했 다. 봄은 자외선이 증가하고 먼지, 꽃가루, 황사 등으로 인

발에 날개를 달아주는 운동화

해 피부가 민감하고 거칠어지는 시기다. 자외선 지수만

봄기운을 제대로 느끼는 여행이라면, 자동차 안에서보다 길 위에서 보내는 시

보면 여름이 가장 높지만, 봄철 피부가 받아들이는 자외

간이 더 많아야 하는 법. 그래서 봄 여행에는 걷기 편한 운동화를 챙겨야 한

선은 한여름 자외선보다 강하다. 8월보다 4~5월의 일조

다. 이왕이면 다홍치마, 예쁜 운동화를 신고 봄 하늘을 향해 폴짝 뛰어보자.

시간이 50시간 많기 때문. 하루 30분 정도의 자외선 노

운동화는 발에 꼭 맞는 것보다 1cm가량 여유가 있는 것으로 고른다. 발을 약

출은 체내 비타민 D 합성을 돕기 때문에 필요하지만, 그

간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앞뒤로 있어야 신발로 인한 통증을 줄일 수 있기

이상의 자외선 노출은 피부 노화, 색소 질환 등을 유발할

때문. 그리고 운동화를 구입할 땐, 오전보다는 발이 부어 하루 중 가장 발이

수 있다. 그러하니 작정하고 봄 공기를 만끽하고자 하는

커지는 오후나 저녁 무렵에 구입하는 것이 좋다. 만약 한쪽 발이 약간 더 크다

봄 여행에서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 햇빛에 노출되는 얼

면 큰 발 사이즈에 맞춰 구입한다.

굴, 목, 손에는 2~3시간 간격으로 덧발라야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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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 잡으면 그곳이 무릉도원, 돗자리 여행의 백미는 ‘즉흥성’. 목적지를 정하고 떠난 여행일지라도 마음 에 드는 장소가 나타나면 가던 길을 멈추고 그곳에 머물러 노는 재 미가 쏠쏠하다. 꽃이 만발한 봄 풍경을 배경으로 하는 여행이라면, 의례 가던 길을 멈추게 만드는 풍경이 한 곳쯤은 나타나기 마련. 그럴 때는 주저 없이 그곳에 자리 잡고 풍경을 즐겨도 좋겠다. 이럴 때 유용한 것이 돗자리. 날 좋고 풍경 좋은 곳에서 돗자리 하나 펼 쳐 싸 온 도시락을 먹으면 무릉도원이 따로 없다. 봄 햇살에 나른해 지면, 돗자리 위에서 낮잠을 자도 꿀맛.

봄 풍경의 또 다른 목격자, 카메라 제아무리 스마트폰 시대라지만, 여행에서 카메라가 빠지면 섭섭하다. 꽃들이 만발한 봄의 풍경을 마주하면 스마트폰 대신 카메라를 들어보 자. 제대로 된 작품 사진 하나 건질 수 있을 것이다. 소니에서 새로 선 보인 미러리스 카메라 ‘A6000’은 최대 11연사가 가능해 뛰어노는 아이 나 애완동물 같은 움직임이 빠른 피사체도 정확한 초점으로 잡아낸다. 필름 카메라의 디자인에 하이엔드 성능을 탑재한 미러리스 카메라 캐 논 ‘G1Ⅹ Mark2’는 아날로그 감성에 수동 기능을 추가해 야경을 보다 더 잘 촬영할 수 있다.

일교차에 대비, 아웃도어 재킷 2014년 봄의 눈에 띄는 패션 트렌드 중 하나는 ‘스포티즘 아웃도어’. 스포티즘과 패션을 강조한 아웃도어 룩으로 방수·방풍 등의 기능 외에 스포츠 활동에 필요한 신축성과 땀 배출 기능까지 갖췄을 뿐 아니라, 디자인까지 고 려한 제품이 앞다퉈 출시되고 있다. 이런 아웃도어 재킷은 일교차가 큰 봄 여행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할 터. 드 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전지현이 입어 이슈가 되기도 한 네파의 ‘아쿠아 윈드 재킷’은 완벽한 기능성을 갖춘 동시에 생활 방수가 가능한 트레이닝 재킷. 스트레치 원단과 통풍이 우수한 펀칭 원단을 복합적으로 사용해 활 동성과 쾌적함을 배가한 이 재킷은 디자인까지 세련돼 젊은 여성들도 부담 없이 입을 수 있다.

봄 여행 감성을 배가해줄 책 여행 중에 책 읽는 재미는 해본 사람만 안다. 읽는 책에 따라 여행의 감성이 달라지는 것 또한 해본 사람만 안다.

• <도시와 나> 성석제, 정미경, 함정임 등의 소설가 7인이 각기 다른 해외 도시를 배경으로 쓴 단편소설 일곱 편을 모았다.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져 엉덩이를 들썩이게 만드는 소설들. 바람.

• <자연 미술관을 걷다> 현대미술과 관련된 영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저자 이은화가 10년간의 미술관 여행을 바탕으로 소개하는 유럽의 자연 미술관들. 책에서 소개하는 열두 곳의 미술관은 독일과 네덜란드 국경에 자리한, 라인 강 주변의 미술관으로 새로운 아트 투어 루트를 제시한다. 아트북스.

• <설탕의 맛> 소설가 김사과의 첫 번째 에세이. 그녀가 여행한 여러 도시에서 만난 사람과 사건, 정서, 날씨, 기온, 마음의 내밀한 동요들을 독특한 질감으로 들려준다. 쌤앤파커스.

ALPENSIA STORY - focus

알펜시아, MBC 드라마 <호텔 킹>의 무대가 되다 국내 유일의 7성급 호텔을 지키기 위해 고군부투하는 상속녀와 그녀를 위해 아버지와 적이 되는 총지배인의 사랑 이야기를 다루는 MBC 새로운 주말 드라마 <호텔 킹>의 주 무대가 바로 알펜시아! 이로써 알펜시아의 최고급 시설들이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보다 먼저 드라마에서 선보이게 되었다. 드라마 <호텔 킹> 속 알펜시아는 4월 5일부터 볼 수 있다.

호텔리어들이 펼치는 미스터리 반전 드라마, <호텔 킹> 4월 5일, 첫 방영되는 MBC 새 주말 드라마 <호텔 킹>은 국내 유일

텔 회장의 자살 사건. 감춰진 진실에 다가갈수록 예측불허의 비밀

의 7성급 호텔 ‘씨엘 호텔’이 주 배경으로 씨엘 호텔을 지키기 위해 고

이 반전처럼 벗겨진다. 가장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

군분투하는 상속녀와 그녀를 위해 아버지와 적이 된 총지배인의 사

는 주인공들의 뜨거운 숨결과 운명,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사람들의

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로열 패밀리 곁에서 호시탐탐 자리를 노

웃기고, 울리는 가슴 먹먹한 이야기들이 호텔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리는 2인자와 베일에 싸인 막강 권력자, 운명에 휩쓸려 호텔 괴물

이 드라마틱한 호텔리어들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실제 배경은 다름 아

이 되어버린 천재 호텔리어와 유일하게 남겨진 후계자가 호텔을 차

닌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의 주 무대가 될 ‘알펜시아 리조트’. 배우들과

지하기 위해 벌이는 끊임없는 음모와 배신, 그리고 욕망이 32부작으

제작진들은 3개월 가까이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숙박을 하며, 알펜시아

로 펼쳐질 예정이다. 씨엘 호텔을 두고 벌이는 왕좌의 게임을 배경

의 인터컨티넨탈 호텔과 골프 빌라, 워터파크 등을 무대로 촬영을 진행

으로 한 이 드라마의 첫 장면은 화려한 오픈 파티에서 일어나는 호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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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성급 호텔의 위용, 알펜시아 알펜시아 리조트 외에도 2018 동계 올림픽 개최지인 정선, 양양, 강

모습을 재현한다. 씨엘 호텔의 프런트를 지킬 ‘훈남 배우’ 지일주와 호텔 벨

릉 등도 <호텔 킹>의 촬영지에 포함되어 이 지역의 아름다운 모습

보이 차학연도 호텔리어 복장을 완벽히 소화해내 호텔리어로의 완벽한 변

이 드라마에 선보이게 된다, 세계적으로 높은 관심을 끌고 있는 K-

신을 기대하게 만든다. 또한 <호텔 킹>은 주인공들뿐 아니라 연기력이 탄

드라마 열풍에 평창을 비롯해 양양 국제 공항, 정선 등 지역 문화 관

탄한 다양한 명품 배우들 간 연기 대결이 극의 재미를 더할 것이라는 평이

광 자원의 홍보는 물론 외국인 관광객 유치 등에도 많은 기여할 것으

방영 전부터 네티즌 사이에 오고 갈 정도로 이슈를 모으고 있다. 시청자층

로 기대된다. 알펜시아 리조트의 시설은 국내 유일의 7성급 호텔, 씨

또한 청소년에서 성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할 전망이다.

엘 호텔을 무대로 한 드라마 <호텔 킹>의 주 배경이 되는 데 손색이 없어 촬영이 무리 없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회원제 골프장 ‘트룬 컨 트리클럽’의 그린 위에 자리한 페어웨이 빌라, ‘에스테이트(Estate)’ 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빌라와 페어웨이가 나란히 자리한 골프 빌라 로 시설과 품격이 국내 최고로 손꼽히는 곳. 에스테이트는 지난해 드

천재 호텔리어, 차재완 <호텔 킹>의 남자 주인공 차재완(이동욱 분)은 누가 봐도 완벽한 호텔 총지배 인이다. 소개 끝까지 한 치의 오차 없이 정확하게 주름 잡은 화이트 셔츠에, 흔 한 기성복 슈트도 명품으로 둔갑시키는 귀티 나는 인상과 똑떨어지는 자세, 반

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촬영지로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듯하고 깔끔한 인상으로 어디서든 존재감이 빛나는 총지배인. 짧은 기간 화려

호텔리어를 다루는 만큼 드라마 속 등장 인물의 호텔리어 복장도 화제다.

한 이력을 쌓으며 최연소 총지배인의 자리에 오른 그는 능력뿐 아니라 스타성

이번 드라마를 위해 방송국 미술팀에서 특별 제작했다고 하는 제복은 호텔

있는 외모로 각계 저널에 여러 번 실리면서 해외 유수의 호텔에서 끊임없이

리어들의 반듯한 이미지를 잘 표현하고 있다. 주인공 차재완(이동욱 분)은

러브콜을 받고, 정계에서조차 탐을 낸다. 영어는 기본이고 불어, 독어, 일본어,

냉철한 총지배인 역할답게 한 치의 오차 없는 완벽한 슈트 룩을 선보이고, 늘 긍정적이고 ‘허당끼’ 넘치는 선우현(임슬옹 분)은 큰 키와 다부진 체격이 그대로 드러나는 푸른색 호텔리어 복장으로 누가 봐도 멋있는 호텔리어의

중국어에 심지어 아랍어까지 능통하고, 시각, 후각, 미각, 청각, 촉각에 육감마 저 타고나 고객의 숨소리만으로도 상대의 컨디션을 알아차려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런 차재완이야말로 타고난 호텔리어가 아닐런지.

ALPENSIA STORY - golf

알펜시아 골프장의 매력 포인트 6 알펜시아에는 종합 리조트에서 보기 드문 18홀 정규 코스인 대중제 골프장 ‘700 골프클럽’과 PGA 대회 수준의 난이도를 갖춘 27홀 회원제 골프장 ‘트룬 컨트리클럽’ 두 곳의 골프장이 있다. 이 두 골프장은 각기 다른 매력을 담고 있으면서도, 해발 700m 대관령의 청정 자연을 배경으로 삼고 있는 자연속의 아름다운 골프장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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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유명 골프 코스를 체험할 수 있는, 레플리카 코스 알펜시아의 대중제 골프장 ‘700 골프클럽’은 세계 명문 골프장의 모습을 그대로 옮겨놓 은 18홀의 레플리카 코스로 구성되어 있어 한곳에서 세계 유명 코스를 경험할 수 있다. ‘오그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의 아멘 코스 3홀’을 비롯한 전세계 유명 골프장에서 18개 홀을 선택, 대관령의 숲 속에 구현한 레플리카 코스인 700 골프클럽은 알펜이사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풍경으로 모든 코스를 창의적이고 도전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 한 편 700 골프클럽의 전체적인 코스는 광활한 자연 지형의 특색을 살려 거리가 길고 다 이내믹하게 설계되어 있다.

둘. 강원도 밤공기를 즐기는 묘미, 야간 라운딩 700 골프클럽의 야간 라운딩이 특별한 것은 야간 라운 딩에 적합한 환경 때문이다. 해발 700m의 자연 환경 덕 분에 밤에 벌레가 없어 해충에 시달리지 않아도 되며, 오후보다 바람 한 점 불지 않는 따뜻한 밤이 더 많은 신 비로운 자연 섭리 등이 야간 라운딩을 본격적으로 마케 팅한 후 영업 매출이 한해 만에 25%가 뛰게 만드는 요 인이다. 게다가 해외에서 들여온 유압식 전문 야간 조명 덕에 공중으로 날아가는 공도 낮처럼 훤히 잘 볼 수 있 을 만큼 밝다. 야간 라운딩은 5월부터 10월까지만 경험 할 수 있으니, 다음으로 미루지 말 것.

셋. 여자라서 더 행복한, 여성 골퍼들의 천국 알펜시아는 ‘여성이 행복해지는 곳’이라는 슬로건 아래 여성 골 퍼들에게 많은 우대를 제공하는 골프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알펜시아를 주중에 찾는 여성 고객에게는 그린피 25% 할인과 더불어 식사 시 커피를 무료로 제공하며, 추첨을 통해 매달 여 성 고객 4인에게 총지배인과 함께 무료 라운딩의 기회를 제공 한다. 또한 매주 수요일에는 여성 고객 그린피를 50% 할인하 는 혜택을 제공한다. 여성 골퍼들을 배려한 눈에 보이지 않는 서비스도 많다. 지난해에 만들어진 클럽하우스 내 여성 전용 휴 게실은 올해 허브티를 비치하는 등 여성 골퍼들의 편의를 위해 더 많은 투자를 할 계획이다.

넷. 허브 향 가득한 힐링 공간 알펜시아는 올해부터 봉평에 자리한 ‘허브나라’와 MOU를 맺어 허브의 힐링 효과를 본격적으로 알펜시아에 접목시킬 계획이다. 해발 700m의 청정 지역 을 배경으로 한 알펜시아의 지리적 환경과 허브의 다양한 힐링 효과가 만나 면 알펜시아를 찾는 고객들은 골프, 워터파크, 스키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 기면서 동시에 피로한 심신에 안정을 찾는 효과를 누릴 것이다. 그 일환으로 골프장 내에 위치한 사우나에 허브탕을 만들고, 허브티를 제공하는 등의 서 비스를 계획 중이다. 클럽하우스 내의 음식 메뉴에도 허브 샐러드 등 허브를 이용한 새로운 메뉴를 선보일 계획이다.

2014 골프장 이용 요금 •700 골프 클럽

•카트피 및 캐디피

주중

주말 · 공휴일

구분

요금

주간

13만원

16만원

카트피

8만원/대

야간

13만원

16만원

캐디피

10만원/팀

베스트캐디

12만원/팀

구분 입장료

- 강원도민 할인: 신분증 지참 시 25% 할인(일요일 오후~금요일) 주말·공휴일·성수기 제외 - 4월 이용 시 주중·주말 50% 할인. 5월 이용 시 야간 50% 할인 문의 033-339-3711

•트룬 C.C.

구분

정회원

가족회원

비회원

주중

2만1500원

7만원

16만5000원

주말

2만1500원

9만원

20만5000원

다섯. 문화의 향취가 묻어나는 골프장

Mini Interview

알펜시아의 PGA의 다이내믹한 27홀 코스로 이루어진 회원제 골프장 ‘트룬 C.C.(Troon Country Club)’가 올해부터 단순 골프장을 넘어 문 화 공간으로 확대된다. 그 첫 출발은 그림·사진전. 5월 1일부터 두 달 간 멤버십 라운지에서는 ‘알펜시아의 사계절’이라는 주제로 알펜시아의 직원과 직원의 가족, 회원들의 작품을 전시한다. 7~8월에는 홍익대 미 대 대학원생들의 큐레이팅 아래 작품전을 열 예정이고, 9~11월에는 보 다 전문적이고 엄선된 작품으로 전시를 할 계획이다. 겨울에는 규모는 작으나 품격 있고 따뜻한 실내음악회로 회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 정. 클럽하우스 내뿐 아니라 야외에서도 문화행사는 펼쳐진다. 7~8월 에는 호수 저변에 조명을 설치해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에 작은 음 악회를 열 계획이다.

김정호 총지배인 트룬 C.C.의 ‘문화 공간화’ 프로젝트는 2~3년 전부터 준비해 왔습 니다. 골프만 치는 여느 골프장과 달리 알펜시아의 트룬 C.C.에서는 겨울에도 대관령의 설경을 보며 예쁜 카페에서 식사를 즐기고 차를 마시는 곳이 될 겁니다. 트룬 C.C.의 에스테이트는 체류형이기 때문 에 365일 운영됩니다. 그래서 회원분들이 골프 외의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클럽하우스도 식사하는 곳을 넘어 문화 공간으로 활용됩 니다. 5월 1일부터 멤버십 라운지에서는 ‘알펜시아의 사계절’이라는 주제로 사진전이 열리는데, 사진, 그림, 조각 전시는 11월까지 그 계 획이 잡혀 있습니다. 또한 겨울에는 실내 음악회를 열 예정입니다. 또 알펜시아의 저녁이 가장 아름다운 7~8월에는 호수 주변에 조명 을 설치에 금·토요일 저녁마다 야외 음악회를 펼칠 예정입니다. 회 원분들이 1년 어느 계절이든 에스테이트를 방문해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또 700골프클럽 야간라운딩 마케팅을 확대하고 여성 골퍼를 위한 여성 휴게실 등을 적극 확장해 매출을 작년 대비 15% 올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여섯. 알펜시아 골프장을 움직이는 주인공들 알펜시아 골프장을 책임지는 네 명의 2014년 봄 시즌을 시작하는 결의.

1년 내내 알펜시아 골프장을 생각하는 이들이 있어 올해도 알펜시아는 앞으로 나아간다.

“회원들이 저희 알펜시아 주차장에 주차하는 순간부터 로커에 들러 옷 갈아입고, 식사하고, 경기하고 난 후 다시 로커에서 옷 갈아입고, 만찬을 하고 집에 돌아가기까지 모든 과정에 관련된 서비스를 총괄 관리합니다. 회원제 골 프장인 만큼 매출의 증대보다는 회원들의 안락한 서비스 제공에 가장 큰 주안점을 둡니다. 회원들이 지인들에게 저희 알펜시아 클럽 가입을 권할 수 있을 정도로 최고의 서비스를요. 회원의 만족을 통한 회원 증대가 우리 팀의 최고의 목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올해는 특히 ‘문화 공간으로서의 골프장’ 콘셉트로 골프장을 단지 운동을 하는 곳이 아니라 문화까지 향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확대하려는 시도를 합니다. 전시회와 음악회 프로그램이 연중 잡 혀 있어, 회원들에게 더 품격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설렙니다. “

신석영 팀장 / ‘트룬 골프 클럽’ 골프운영팀

“지난해에는 경기가 안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근방의 타 회원제 골프장보다 높은 매출을 기록할 정도로 700 골프 클럽은 매출이 상승했습니다. 올해도 4월 5일 오픈을 시작으로 매달 이벤트를 계획해, 매출 신장에 주력하고자 합 니다. 4월에는 주중·주말 50% 할인 행사를, 5월에는 야간 50% 할인 행사를, 6월엔 야간 골프 대회를 열 계획입 니다. 9월엔 동호회와 골프 파워 블로거들을 섭외해 SNS 홍보를 적극적으로 할 계획이고, 10월에는 야간 50% 할 인, 11월엔 주간 50% 할인 행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무엇보다 올해는 국내 최초인 ‘야간 골프 대회’가 가장 큰 이 벤트가 될 것이고, 블로거의 사용 후기 등을 통해 야간 골프의 매력을 널리 홍보하는 데 주력할 생각입니다. 지난 해 매주 수요일마다 여성 골퍼 50% 할인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효과가 있어 수요일마다 여성 골퍼들이 많이 증가 오영창 팀장 / ‘700 골프 클럽’ 골프운영팀

했습니다. 올해는 작년에 만든 여성 휴게실이 좀 미흡한 부분이 있어서 올해는 허브차를 비치해두는 등 여성분들 이 편히 쉴 수 있도록 내부 공간을 더 꾸밀 계획입니다.”

“초등학생 때부터 온실 관리를 했고, 군대는 조경병으로 다녀오는 등 전공뿐 아니라 인생 전반을 조경·잔디와 함 께 살아왔는데도 잔디는 대충 대할 수가 없습니다. 잔디 역시 농사와 같아서 사랑과 열성을 다해야 예쁘게 자라거 든요. 총 15만 평의 알펜시아 마을 중 11만 평을 차지하는 알펜시아 두 골프장의 그린을 관리하는 일은 매일 날씨 확 인으로 시작합니다. 생물이다 보니, 기후와 환경에 막대한 영향을 받는 그린은 자연에 순응해야지 역행해 관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 알펜시아 코스관리팀은 알펜시아 골프장을 강원도에서, 더 나아가 전국에서 가장 플레이하 고 싶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토양 분석과 수질 분석 등을 통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그린을 관리합니다. 올해는 특히 새로 파트너십을 맺은 업체와 손발을 맞추는 해이니만큼 더 많은 세미나와 교육으로 그린 관리에 더 세심한 신경을 쓸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그랬듯 올해도 농사꾼의 심정으로 그린을 대하겠습니다.”

손의창 팀장 / 코스관리팀

“골프장 클럽하우스의 음식의 생명은 ‘속도’입니다’. 맛도 맛이지만, 플레이를 하다가 출출해져서 들르시는 손 님이 대부분이니 빠른 시간 안에 테이블에 가져다드려야 하죠. 물론 맛도 놓칠 수 없는 부분입니다. 그러다 보 니, 클럽하우스의 메뉴는 제한적입니다. 플레이를 하다가 중간에 스테이크를 썰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요. 그래 서 호텔 수준의 음식을 빨리 조리하는 방법을 항시 연구해왔습니다. 게다가 여기는 평창이니 지역적인 특색도 살려야 하고요. 그래서 우리 클럽하우스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메뉴는 송이된장찌개입니다. 특색 있는 요리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양고기 영양탕을 찾으시죠. 봄에는 봄나물이, 여름에는 빙수 종류와 냉채 족발이 인기가 많 아요. 가을에는 아무래도 따끈따끈한 메뉴인 황태해물짬뽕과 육개장을 많이 찾으시죠. 올해도 클럽하우스의 메 신왕선/조리장

뉴는 이 카테고리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듯합니다. 그러나 더 맛있고 더 빠른 조리를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훈훈한 청년, 이승훈 소치 동계 올림픽이 끝나고 며칠 뒤, 연습을 쉬고 있는 이승훈 선수를 만났다. 1년 중 이런 휴가는 채 한 달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올림픽 스타인 그는 소중한 휴가 기간에도 미디어 초대에 응하느라 올림픽이 끝나고 하루도 쉬지 못했다고 했다. 인터뷰를 한 날도 예능 방송 프로그램을 녹화하고 오는 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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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 수 없이 아쉬움이 남은 소치 동계 올림픽 몇 편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으로 인 터넷 포털 사이트에는 이승훈(26, 대한항공)의 입담이 연일 화제였다. “원래 카페에서 친구들하 고 수다 떠는 걸 좋아해요.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것도 좋아하고요.” 훈련을 하지 않는 여유 시 간에 하는 일을 영화 보기와 함께 ‘커피 마시며 수다 떠는 일’이라 말할 만큼 그는 친화력이 있 는 밝은 성격이었다. 20대 초반에, 자신이 하는 분야에서 입신양명을 이룬 사람은 어떤 사람일 까. 그를 만나기 전에 한 생각이었다. 훤칠한 키에 브라운관에서보다 까무잡잡해 보이는 얼굴 에 운동선수라기보다는 연예인에 가까운 날씬한 체구의 이승훈에게서 세계를 제패한 자가 가 질 법한 경계심 내지 거만함은 보이지 않았다. 인터뷰에 앞선 방송 예능 녹화 시간이 길어져 태릉선수촌에 약속 시간보다 늦게 도착한 그는 죄송하다는 인사를 먼저 꺼내며, 낯선 스태프 들에게도 넘치지 않는 유머를 건넬 줄 아는, 말 그대로 ‘잘 자란 청년’이었다. 소치 동계 올림픽이 끝난 직후라 소치 얘기를 안 할 수가 없었다. 팀추월 경기에서 은메달을 땄 지만, 개인전 5000m와 10000m에서 아깝게 메달을 따지 못한 그에게 경기 결과에 아쉬움이 남지 않을 수는 없을 터. “사람들은 4위를 차지한 10000m를 가장 아쉬워할 거라 생각하는데, 저는 5000m가 너무 아쉬워요. 가장 자신 있는 종목이 5000m와 팀추월이었는데, 5000m 성 적이 기대에 한참 못 미쳐서 충격이었거든요.” 더구나 그의 5000m 경기는 ‘대한민국 첫 금메 달’ 기대를 모은 경기였다. 그 부담감이 그를 짓누르지는 않았을까. “국민들의 그런 기대가 부담 이 없진 않지만, 경기력에 미칠 정도의 큰 영향은 아니었어요. 경기 결과는 그저 제 실력이었다 고 생각해요.” 겸손한 말로 경기 결과에 대해 담담히 말하기는 했지만, 그를 응원하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그의 경기를 지켜보면서 안쓰러웠던 건 사실이다. 무엇보다 아마추어인 에디터 눈에 도 한눈에 띄는 서양 선수들과의 체격 차이. 체격 자체가 다소 불리한 동양 선수가 그들과 어깨 를 나란히 한다는 자체만으로도 자랑스럽고 경이로울 정도였다. 스포츠는 결과를 두고 많은 말 이 오가지만, 그 결과가 나오기까지의 과정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이승훈 선수 같은 경우는 특 히 그렇다. 그 과정을 알면 더욱 이승훈 선수의 결과에 박수를 보내게 될 테니까.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 사이 잘 알려져 있다시피, 이승훈 선수는 쇼트트랙 선수 출신이다. 그것도 고등학교 1학년 때 이미 국가 대표가 될 정도로 실력이 뛰어난 선수였다. 2009년 쇼트트랙 동계 유 니버시아드에서 금메달을 따는 등 쇼트트랙 선수로서 승승장구하던 그에게 시련이 온 건, 2010년 벤쿠버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펼쳐진 국 가대표 선발전에서 넘어지는 바람에 올림픽 출전이 무산되면서부터였 다. 이미 2006년 토리노 동계 올림픽에서도 올림픽 데뷔 실패를 경험 한 그는 용단을 내렸다. 선수층이 두꺼운 쇼트트랙을 버리고 동양인

이승훈의 도전은 계속된다 보통 운동선수들은 올림픽에서 금메

이 세계 무대에서 큰 성과를 거두기 힘든 스피드스케이팅을 택한 것이

달을 따고 나면 평생의 꿈을 이루었기 때문에 실력을 유지하거나 발전

다. 영리하고 현명한 선택이었다. 쇼트트랙에서 스피드스케이트로 전향

시키기가 쉽지 않다고 한다. 운동은 정신력이 상당히 많이 관여하는 분

한 지 불과 7개월 만에, 그는 세계 정상에 섰다. 2010년 벤쿠버 동계 올

야다 보니 아무래도 동기부여가 떨어지기 때문. 올림픽 2연패, 3연패에

림픽의 기적과도 같은 경기를 우리는 기억한다. 이미 올림픽에 앞서 스

성공한 선수들을 대단하다고 치켜세워주는 이유다. “벤쿠버 올림픽 때

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한 지 4개월 만에 그는 첫 번째 스케이팅으로

메달을 따고 좋아진 점도 있고, 안 좋아진 점도 있어요. 일단은 제 결과

5000m 아시아 최고라는 일본의 히라코 히라키를 넘어서 한국 신기록

덕분에 훈련 환경이 전보다 좋아졌죠. 그런데 확실히 동기부여가 떨어

으로 세계 8위에 올라섰고, ISU 4차 대회에서 세계 5위에 올라섰다. 이

지긴 했어요. 그래서 소치 올림픽을 준비하면서는 다른 동기를 찾아야

과정에서 전문가들이 이승훈 선수의 성적에 기대를 걸었던 건 사실이

했죠. 전 벤쿠버 올림픽 이후의 운동 생활은 보너스라고 생각하기로 했

지만, 그가 진짜 10000m에서 우승을, 5000m에서 은메달을 따내리라

어요. 운동을 오래 하다 보니 성적에 너무 연연하면, 성적이 낮을 때 운

곤 예상하지 못했다. 아시아 선수로서 최초였다. 타고난 스케이팅 실력

동의 재미가 떨어진다는 걸 깨달았어요. 그래서 성적에 연연하기보다

도 있겠지만, 짧은 시간 안에 진로를 바꿔 세계 정상에 서기까지의 피

는 어떤 결과든 공부라고 생각하기로 했죠. 나 자신도 배우고, 후배들

나는 노력이 예상되는 바다. “외국 선수들과 다른 특별한 훈련을 더 하

한테 세심하게 충고해줄 수도 있고요. 또한 이러한 공부가 스케이팅뿐

는 건 쇼트트랙 훈련밖에 없어요. 쇼트트랙을 그만둔 지금도 매일 쇼트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도 적용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트랙 연습을 하거든요. 그렇기에 코너링의 장점을 살릴 수가 있었던 것

이승훈 선수의 도전은 결과에 관계없이 계속된다. 운동선수라면 자국

같아요.” 그에게 쇼트트랙은 여전히 ‘재미’다. “스피드스케이팅 연습은

에서 열리는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만큼 큰 의미가 있는 것

외롭고, 지루하고, 고독해요. 쇼트트랙 연습은 재미있고, 신나죠. 매일

도 없을 터. “오히려 소치 올림픽 때보다 2018년 평창 올림픽을 준비하

연습하니 쇼트트랙 기량도 좋아져 선수 때보다 기록이 더 잘 나올 정

는 것은 동기부여 측면에서 더 좋지요. 우리나라에서 개최하는 올림픽

도예요.(웃음)”

에 참가한다는 것만으로도 큰 영광인데, 거기에서 메달을 따면 얼마나 큰 기쁨이겠어요. 단지 출전에만 의의를 두는 것이 아니라, 소치 올림픽 때 못 딴 개인전 메달을 따고 싶어요. 제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는 평 창 올림픽 출전을 위해 4년을 또 열심히 달리려 합니다.” 올림픽 때마다 간간이 불거지는 판정 시비에 대해서는 이렇게 말한다. “판정 시비가 붙는 것은 어딘가 어설프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월등 히 앞서고, 누가 봐도 잘한 경기라면 판정 시비가 붙을 여지가 없죠. 설 사 부당한 처사를 받았다고 해도, 일일이 이에 항의하기보다는 결과를 받아들이고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완벽하게 준비한다면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봐요.” 운동선수로서의 이러한 강건한 자세는 4년 뒤 그의 모습을 더 기대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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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피드스케이팅의 상징, 이규혁 선수가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을 마지막으로 선수 생활에서 은퇴했다. 이번 소치 올림픽을 포함해 그가 도전한 올림픽은 무려 여섯 번. 1991년 13세의 나이로 첫 태극 마크를 단 그는 1994년 릴레함메르 동계 올림픽부 터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까지 총 여섯 번, 24년 연속 올림픽 참가라는 기록을 세웠 다. 이번 소치 올림픽에서 그는 남자 500m와 1000m에 출전해 각각 18위, 21위를 기록 했다.

이번 소치 올림픽에서는 동계 올림픽 사상 최초로 개인 종목에서 우승한 40대 선수가 배출되기도 했다. 바로 노르웨이의 바이애슬 론 선수 올레 에이나르 비에른달렌. 40세의 이 선수는 바이애슬 론 남자 스프린트 10km에서 24분33초5의 기록으로 우승했는데, 더 놀라운 것은 그가 생각하는 은퇴 시기는 2022년 올림픽 이전 이라고.

숫자로 되돌아보는 소치 동계 올림픽 지난 2월 7일부터 23일까지, 17일간 열린 소치 동계 올림픽은 러시아에서 처음 개최하는 동계 올림픽이었던 만큼, 러시아가 여러 방면으로 심혈을 기울인 행사였다. 개막식부터 그 규모를 과시한 소치 동계 올림픽을 숫자로 정리해보았다.

500

러시아가 최초의 동계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들인 비용은 무려 약 500억 달러. 한화로는 54조 원이 다. 이는 역대 최고 개최 비용인 2008년 중국 베이징 올림픽의 420억 달러를 훌쩍 뛰어넘은 액수다. 올림픽 개최 이전에는 외국인들에게 다소 생소했던 도시, 소치에 경기장, 숙박 시설, 각종 교통 인프 라를 구축하는 데 이러한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입한 것. 실제로 소치는 올림픽 이후 국제적인 고급

억

휴양 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될 뿐만 아니라, 유럽부흥개발은행에 따르면 ‘러시아 남부의 새로운 경제 중심지’로 도약할 것이라 한다. 그런데 이러한 막대한 투자 비용이 무색하게도, 올림픽 기간 동 안 소치의 올림픽 관련 시설들은 선수들이나 관계자들에게 많은 실망을 줘 이슈가 되기도 했다. 숙소 는 냉수나 온수만 나오는 방이 적지 않았고, 온수만 나오는 방은 변기물과 비데까지 뜨거워 선수들 을 곤혹스럽게 한 것. 심지어 씻거나 마실 수도 없는 노란 수돗물과 칸막이 없는 화장실, 열리지 않는 문 등이 선수들이나 관계자들에 의해 SNS에 그대로 전달되기도 했다.

aLpensia Spring. 2014

소치 동계 올림픽에서는 특별한 메달이 부여돼 화제가 되었다. 바로 2월 15 일 경기를 치른 선수에게 한정해 부여된 운석 메달인 ‘첼라빈스크 운석’.

2013년 2월 15일 러시아 상공에 내린 운석비 1주년을 기념에 특별 제작한 것으로 우랄 산맥 인근에 떨어진 첼라빈스크 운석이 포함된 메달이다. 메달 에 사용된 운석 1g은 약 236만 원 정도로 순금의 40배 정도의 가치라고 한 다. 물론, 희소성을 볼 때 그 가치는 가늠할 수 없을 정도. 이날 이 운석 메 달을 받은 선수는 총 7명으로 빅토르 안도 포함되었다.

236

15 이번 소치 동계 올림픽에서는 금메달 0순 위로 점쳐졌던 선수들의 예상 밖 성적이 스포츠 팬들을 당황케 한 경우가 몇 있었 다. 그중 하나가 스노보드 황제 숀 화이트 의 부진한 성적. 올림픽 3연패 신화에 도

27

만

88

전한 화이트는 4위로 밀려났는데, 그의 3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에는 88개국에서

연패를 제지한 선수 중 화제가 된 선수는

약 3000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개최국인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HP) 경기에서

러시아가 금메달 13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2위를 차지한 일본의 히라노 아유무. 일본

9개 총 33개의 메달 수로 1위를 기록했고,

의 올림픽 스노보드 출전 사상 첫 메달을

동계 올림픽의 강국 노르웨이와 캐나다, 미

안겨준 아유무의 나이는 겨우 15세. 정확

국, 네덜란드가 그 뒤를 이었다. 우리나라는

히 15세 74일 된 그는 설원 경기 사상 최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로 통산

연소 메달리스트다.

13위를 기록했다. 올림픽 기간 동안은 상위 권 10개국 남짓의 국가들만 눈에 띄었지만, 동계 스포츠와는 전혀 상관이 없을 것 같은 멕시코, 브라질, 에티오피아, 필리핀 등과 같은 나라도 참가해 스포츠 정신을 겨뤘다.

종합 우승은 러시아에 돌아갔지만, 한 종목에서 혀를 내두를 정도로 강세 를 보인 나라가 있었으니, 바로 스피드스케이팅의 네덜란드. 네덜란드는 스 피드스케이팅에서만 8개의 금메달을 비롯, 총 23개의 메달을 땄다. 네덜란드 는 겨울이 되면 도로가 빙판으로 변해 스케이트가 이동 수단으로 사용되고, ISU(국제빙상연맹)에도 가장 많은 선수가 등록될 정도로 저변이 넓기 때문 에 이런 전무후무한 기록을 낼 수 있었다고 평가된다. 덕분에 우리나라 남 자 스피드스케이팅 부문의 성적이 저조한 결과를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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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PENSIA STORY - olympic II

평창을 빛낼 스타들

여기에 나오는 선수들의 이름을 지나치지 말고, 잘 기억해둘 것. 4년 뒤, 평창에서 주역이 될 이름들일 테니 말이다. 4년 뒤에도 여전히 최고일 세계적인 선수와 4년 뒤 큰 기량을 선보일 재목이 되는 선수들을 모아보았다.

윤성빈 / 대한민국 스켈레톤 우리나라는 그간 동계 올림픽 에서 빙상 종목 외에는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이 사실 이다. 그래서 윤성빈의 선전이 더 유의미하다. 경남 남해군 출신 의 이 스무 살 청년은 이번 소치 동계 올림픽에서 한국 썰매 올림 픽 최고 순위를 갈아치웠다. 남자 스켈레톤 1~4차 레이스 합계 3분48초57의 기록으로 16위에 오른 것. 윤성빈이 스켈레톤에 입 문한 지는 이제 1년 반. 이는 전문가들이 썰매 종목은 제대로 타

심석희 / 대한민국 쇼트트랙 소치 동계 올림픽 여자 15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심석희 선수는 비록 레이스 막

려면 5~6년은 해야 한다는 말에 비추어볼 때 평창 동계 올림픽 에서의 선전을 더 기대하게 만드는 대목이다.

판 역전을 허용하며 금메달을 놓쳤지만, 첫 올림픽 출전에 은 메달을 차지했다는 점, 그리고 현재 17세의 여고생이라는 점 에서 평창 올림픽의 대표적인 금메달 기대주다. 어린 나이에 도 소치 동계 올림픽 시작 전부터 기대를 모은 심석희는 주 니어 때부터 각종 대회를 휩쓸고 시니어에 올라와서도 금빛 질주를 이어오는 타고난 스케이터다. 2012~13 시즌에는 여 섯 번의 월드컵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는 무서운 성장세를 보 여 세계의 최고 선수들을 긴장시킨 바 있다. 174cm의 신장으 로 외국 선수들과의 몸싸움에도 밀리지 않을 신체 조건을 갖 췄고, 지구력이 좋아 막판 스퍼트에도 강하다는 평을 받는다. 여기에 연습 벌레로 통할 만큼 노력파로 알려져 그 기량이 4 년 후에는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민국 여자 컬링 팀 소치 동계 올림픽 에서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가장 반가웠던 이 변은 바로 여자 컬링 선수들의 예상 외 선전을 꼽을 수 있다. 이름부터 생소한 컬링이 국민들 에게 ‘관심 종목’으로 등극한 건, 열악한 환경 에서도 굴하지 않고 팀워크를 다지며 훈련을 한 여자 컬링 선수들의 놀라운 성적 때문이었 다. 세계 강호들과 접전을 펼치면서 저력을 보 여준 신미성, 김지선, 이슬비, 김은지, 엄민지 로 구성된 여자 컬링 국가대표 선수들은 4강

최재우 / 대한민국 모굴스키 대중에게는 생소한 ‘모굴스

진출 문턱까지 가는 드라마를 써낸 것. 이들의

키’ 종목을 알린 일등공신, 최재우. 그는 소치 동계 올림픽에서

선전 뒤에, 촌외 종목이었던 터라 훈련장도 장

국내 프리스타일 스키 역사상 처음으로 결선에 진출해, 유명 포

비도 열악한 가운데 훈련했다는 사실이 알려

털 사이트의 검색어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그간 자비를

져 더 큰 주목을 받았다.

털어 전지 훈련과 국제대회에 출전해왔을 정도로 훈련 환경이

아직 국내 컬링 선수층은 600여 명 정도고, 실

열악했는데, 이를 ‘도마의 신’ 양학선에게 수준 높은 공중 연기

업 팀도 거의 없는 실정이지만, 이번 컬링 팀

를 배울 정도의 열정으로 극복한 것이다. 이런 열정 덕분에 ‘스

의 성과로 컬링에 지원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

키 천재’라는 수식어가 붙은 이 스물의 젊은 청년은 쟁쟁한 세

지고 있다. 컬링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이대

계 스키어 사이에서 톱 10에 진입할 수 있었던 것. 나이로 보나,

로 쭉 이어진다면,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여자

재능으로 보나, 열정으로 보나 4년 뒤의 모습을 기대하지 않을

컬링 팀이 시상대에 오르는 기대가 헛된 일은

수 없다.

아닐 것으로 기대된다.

aLpensia spring.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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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시 골드(Gracie Gold) / 미국 피겨스케이팅 소치 동계 올림픽 개막 전, 김연아의 새로운 라이벌로 급부상한 미국의 여자 피겨스케이팅 선수.

1990년생으로 13세 때부터 피겨스케이팅을 시작한 그녀는 2014년 전미 피겨 선수권 대회에서 여자 싱글 우승을 차지하며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소치 동 계 올림픽에서는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했고, 싱글쇼트 프로그램 65.23점, 프리스케이팅 136.90점 합계 202.13점으로 4위를 기록, 아깝게 메달 을 놓쳤지만 실력만큼이나 빼어난 미모로 미국 내뿐 아니라 전 세계 피겨 팬의 눈을 사로잡았다. 미쉘 콴이 그레이시 골드의 기술적인 능력은 김연아와 비교 할 만하다고 극찬할 만큼 그녀의 러츠 트리플과 트리플 트룹 점프는 완벽에 가 깝다고 평가받는다. 미쉘 콴 이후 미국의 여자 피겨스케이트에 에이스가 없던 차에, 기술과 예술성이 뛰어난 여자 싱글 선수가 나타나 미국은 2018년에 오랜 만에 여자 피겨스테이팅에서 금메달을 가져갈 것을 기대하고 있다.

빅토르 안(Victor Ahn) / 러시아 쇼트트랙 스 피드스케이팅 러시아로 귀화한 후 8년 만에 화려 하게 다시 등장한 빅토르 안은 소치 동계 올림픽에서 러시아에 역사적 첫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메달 을, 그것도 금메달 3개, 동메달 1개나 안겨주었다. 미 국 방송국 NBC가 뽑은 ‘14명의 올림픽을 빛낸 선수’

히라노 아유무(Hirano Ayumu) & 히라오카 다쿠(Hiraoka Taku) / 일본 스노보드 때론 금 메달보다 은메달이나 동메달이 더 화제가 되는 경우

에서 MVP를 차지할 정도로 소치 동계 올림픽에서 가

가 있다. 소치 동계 올림픽에서는 스노보드 남자 하프

장 센세이션한 스토리의 주인공 중 한 명으로 꼽힌다.

파이프(HP) 경기가 그랬다. ‘스노보드의 황제’ 숀 화이

2006년 동계 올림픽 때 한국에 3개의 금메달과 1개의

트를 제치고 새로운 황제 자리에 오른 스위스의 유리

동메달을 안겨준 그가 2014년에는 러시아에 4개의 메

포들라치코프보다 더 주목을 받은 선수는 각각 은메달

달을 안겨줘 국내외에서 많은 이슈가 된 것. 소치에서

과 동메달을 딴 일본의 히라노 아유무와 히라오카 다

는 쇼트 1500m에서 0.077초 뒤지며 동메달을 따면서

쿠 선수. 각각 15세와 19세의 나이로 일본에 스노보드

쇼트 전 종목에서 최초로 금메달 4관왕을 달성하는

사상 첫 메달을 안긴 ‘10대 스노보드 신동’들이다. 특히

데는 실패했지만, 역사상 가장 수상을 많이 한 올림픽

히라노 아유무는 소치 올림픽 최연소 메달리스트이자,

쇼트트랙 선수가 되었고, 아폴로 안톤 오노와 메달 수

역대 동계 올림픽 사상 설원 경기의 최연소 메달리스

는 같지만 더 많은 금메달을 보유하게 되었다. 28세의

트로 기록되었다. 앳된 얼굴로 고난도 기술을 구사하

빅토르 안은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도 최선을 다해

는 이들의 실력에 스노보드 팬들이 격찬을 금치 못했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으니, 4년 뒤에도 그의 무서운

다. 4년 뒤, 이들 중 한 명의 하프파이프 금메달 획득을

질주가 예상된다.

점치는 일은 어렵지 않다.

에바 삼코바(Eva Samkova) / 체코 스노보드 21세의 여자 스노보더 에바 삼코바는 강력 우승 후보를 앞선 실력도 실력이지만, 독특한 미신으로 소치 동계 올림픽에서 유명세를 탔다. 체코 국기 색을 따라 흰색, 빨간색, 파 란색 세 가지 색 콧수염을 코 밑에 그리고 참가한 것. 여자 크로스 경기에서 세계 랭킹 1위인 캐나다 선수 도미니 크 말테를 은메달로 밀어내고 금메달을 목에 건 그녀는 이 쾌거가 모두 콧수염 덕분이라 말한다. 그녀가 처음 콧 수염을 그리기 시작한 건, 2011년 세계 선수권 경기에 출전하면서부터. 당시 그녀는 5위를 차지했는데 그 성적은 당시까지 그녀의 최고 성적이었다고. 콧수염이 주는 행운을 믿은 그녀는 이번 올림픽 시상대에서도 코 밑에 그린 알록달록한 콧수염을 ‘행운을 가져다준 콧수염’이라고 소개했다. 이 ‘콧수염 스타’의 콧수염 효력이 4년 뒤에도 발 휘된다면, 그녀는 평창에서도 시상대의 가장 높은 자리에 설 수 있지 않을까.

ALPENSIA STORY - travel

바우길, 바다가 부르는 소나무 숲 길을 가만히 거닐다 날마다 동해의 해는 어김없이 뜨고, 날마다 바우길이 우리 앞에 펼쳐져 있었다. 바우길은 평창의 대관령에서 시작해 강릉과 정동진까지 산과 바다를 함께 걷는 총길이 350킬로미터, 20개 구간으로 이루어져 남녀노소, 가족 모두 함께 걸을 수 있는 도보 여행 길이다. 일상에서 빠른 속도로 스쳐가는 모든 것이 우리 발걸음의 속도만큼 느리게 다가와 살포시 머물다 떠나가는 길. 그대들에게도 권하는 길, 바우길. 글과 사진 김진아(여행작가)

‘바우길’이라는 이름에 길의 특징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바우는 강원도

가족이 함께 걸을 수 있는 길이라는 것이 큰 장점이다. 또, 강원도의 큰

말로 ‘바위’라는 뜻이다. 강원도와 강원도 사람을 친근한 표현으로 ‘감

자랑인 금강소나무 숲이 거의 모든 구간에 펼쳐져 있다. 파도가 밀려드

자바우’라고 부르듯 ‘바우길’이란 이름 또한 강원도의 산과 바다답게 인

는 해변길에서조차도 소나무 숲 길 사이로 바우길이 이어져 있어, 솔솔

간적이고 자연 친화적인 트레킹 코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에 더해,

피어오르는 솔 향을 맡으며 걸으니 바우길 자체가 힐링의 길이다. 소나

바우(Bau)는 바빌로니아 신화에 나오는 여신의 이름으로, 한 번 쓰다듬

무 숲이 많다 보니 뜨거운 한여름에도 직사광선을 피해 시원한 그늘을

는 것만으로도 죽을병을 낫게 하는 건강의 여신이기도 하다. 이 길을 걷

만끽하며 느긋하게 걸을 수 있는 것 또한 장점이다.

는 여행자들이 길을 걸으며 몸과 마음이 건강해졌으면 하는 바람을 담

바우길은 자연 친화적인 코스일 뿐 아니라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길

아 바우길이라 이름 지었다고 한다.

이기도 하다. 그 예로, 2구간 대관령 옛길은 신사임당과 어린 율곡이 걷

총 스무 개의 코스로 이루어진 바우길은 강릉바우길이 14개 구간, 대관

던 길로 조선 화가 김홍도도 이 길에서 대관령 전경을 그림으로 남겼으

령바우길이 2개 구간, 그리고 도보 여행 전문인들을 위한 계곡바우길과

며, 송강 정철도 이 길에서 관동별곡을 남겼다고 한다. 또, 헌화로 산책

울트라바우길로 이루어져 있다. 산과 바다를 접하고 있는 강릉의 지리

길인 9구간은 신라 향가 ‘헌화가’의 주 무대이자 우리나라의 대표적 해

적인 특성이 바우길의 코스에도 고스란히 묻어난다. 많은 구간 산을 끼

안단구 구간이다. 이처럼 바우길은 구간마다 옛 선인들의 전설 같은 다

고 있지만 경사도가 그리 높은 편은 아니다. 전문 장비와 경험이 필요한

양한 이야기와 문화가 깃들어 있다.

울트라바우길과 계곡바우길을 제외하고는 어린아이들을 앞세우고 온

스무 개의 이 아름다운 코스 중 세 곳을 선별해 소개한다.

aLpensia spring.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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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구간

산 우에 바닷길 코스 길이 ９.4km(소요 시간 5시간) 코스

안인삼거리 - 안인산 주차장 - 전망대 - 삼우봉 - 활공전망대 - 괘방산 - 방송송신탑 - 당집 - 183고지 - 정동진역

‘산 우에 바닷길’이라는 강원도 사투리로 이름 붙은 8구간은 안인에서 시작해 전망대와 삼우봉, 괘방산, 당집에 이르는 등산로를 걸어 정동진 역까지의 9킬로미터 거리의 안보등산로이다. 구간 전체가 등산로인데, 어딘지 모르게 딱딱한 느낌의 안보등산로라는 이름보다는 ‘산 우에 바 닷길’이라는 사투리로 길 이름을 새로 붙이니 길의 특징이 그대로 드러 나면서도 한결 다정하게 느껴진다. 이 구간의 가장 큰 특징은 동해 바다 를 내내 끼고 걸으면서도 아담하고 정갈한 숲길을 한 번도 벗어나지 않 는다는 점이다. 왼편으로는 푸른 바다를, 오른편으로는 굽이굽이 펼쳐 진 백두대간의 풍경을 보면서 걸을 수 있어서, 이름처럼 산 위에서 바다 를 버리지 않고 걷는 아주 매력적인 구간이다. 등산로라고 하여 자칫 험

슬라 아트월드와 멀리 정동진 선크루즈까지 한눈에 들어차니 눈과 마음

하거나 힘들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면 서운하다. 안인삼거리에서 능선에

이 즐거운 구간이다.

오르는 초반 이삼십 분 정도만 숨을 가쁘게 몰아쉬면 그 이후로는 줄곧

바우길의 모든 코스가 그렇지만 교통상의 이유로 거꾸로 정동진역에서

나지막하면서 아기자기한 오르막과 내리막의 흙길을 반복하며 산과 바

시작해 걸어도 전혀 길을 잃거나 헤매지 않으니 안심하고 역코스를 선

다를 즐길 수 있다. 구간 중간에 활공장과 전망대 같은 탁 트인 곳에서

택해도 좋다. 그렇게 산과 바다를 즐기며 도착한 8구간의 종점인 정동

만나게 되는 풍경은 가히 환상적이라 할 수 있다. 멀리 선자령과 대관령

진역은 세계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운 기차역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명

일대의 광활한 산맥과 강릉 시내의 전경은 산을 오르며 흘린 땀을 몇

소이니 꼭 한 번 들러보길 추천한다. 삼삼오오 가족, 연인 단위로 모여

배로 보상해주기에 충분하다. 반대쪽으로는 동해의 짙푸른 바다와 구불

즐길 수 있는 정동진해변도 들러보고, 커다란 모래시계가 자리한 모래

구불한 해안선, 그 해안선을 따라 이어진 기찻길과 정동진의 명소인 하

시계공원도 정동진 명소 중 한곳이니 놓치지 말자.

11구간

신사임당길

신사임당길이라고 이름 붙은 이 구간은 위촌리 송양초교에서 출발해 허 균·허난설헌 기념관까지 이어진 16킬로미터의 길로, 신사임당이 어린 율곡을 데리고 친정집인 오죽헌에서 출발해 서울로 갈 때 이 길을 따라 대관령을 넘었다고 한다. 이 구간은 야트막한 산의 소나무 숲과 저수지 를 지난다. 이어지는 작은 시골 마을을 건너 강릉시의 주요 유적지를 지 나 경포호까지 이어져 있다. 강릉의 주요 유적지가 집약되어 볼거리가 풍 성한 길로, 이 구간을 걸을 때는 시간을 넉넉하게 두어 찬찬히 유적지를 둘러보면 좋다. 너무나 고요해 고즈넉하게 세월을 낚는 강태공들의 숨은 비밀 장소인 죽 헌저수지,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가 태어난 집이자 우리나라 주택 건축 중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로 손꼽히는 오죽헌, 조선 시대 효령대군의 11대 손에 의해 건립되어 300년 넘게 보존되어온 고가(古家)로 20세기 한국 최고의 전통 가옥으로 손꼽히는 선교장, 경포해변과 경포호를 한눈에 바 라볼 수 있는 누각 경포대, 수면이 거울과 같이 청정하다 하여 이름 붙 은 강릉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호수 경포호, 조선 시대 최대 여류 시인인 허난설헌과 소설 <홍길동전>을 탄생시킨 문인 허균의 생가와 그곳을 울 창하게 둘러싼 소나무 숲을 모두 만날 수 있다. 11구간이 끝나는 지점인 허균·허난설헌 기념관 근처에는 강릉에서 맛있기로 유명한 초당두부마 을이 자리하고 있어 걷기를 마친 출출한 여행자들에게는 무척 반갑다.

코스 길이 16km(소요 시간 5~6시간) 코스

위촌리 송양초교 - 죽헌저수지 오죽헌 - 선교장 - 시루봉 - 경포대 - 경포호 - 허균·허난설헌 기념관

12구간은 사천진해변공원에서 시작해 연곡해변, 영진해변, 주문진항과 주 문진등대를 거쳐 주문진해변까지 이어지는 13킬로미터의 길로, 걷는 내 내 바다를 따라 혹은 바다를 마주하며 중간중간 해안가 옆 소나무 숲을 함께 걷는 구간이다. 바다를 곁에 두고 걷기 때문에 탁 트인 시야와 시원

코스 길이 13km(소요 시간 4시간) 코스

사천해변공원 - 영진교 - 주문진항 - 주문진등대 - 소돌항 (아들바위공원) - 주문진해변

한 바닷바람 그리고 밀려왔다 밀려가는 새하얀 파도의 풍경이 일상의 피 로까지 송두리째 빼앗길 만큼 시원한 구간이다. 사천해변공원을 떠나 영 진해변 뒤 언덕길에서 만나게 되는 커피 향은 여행자들을 사로잡는다. 한 국으로 귀화한 커피 1세대가 내려주는 섬세한 핸드 드립 커피는 이 구간 을 걷는 이에게 주어지는 작은 선물이다. 고요한 바다 풍경에서 갑작스레 만나게 되는 주문진항의 펄떡이는 생선과 분주한 손놀림의 상인과 여행 자들. 주문진항의 생동감 넘치는 풍경에 길 걷는 여행자들도 덩달아 분주 해지고 신이 난다. 바쁜 틈을 타 바가지 밖으로 탈출하는 겁 없는 문어와 오징어, 해삼에 각종 해산물들. 연탄불 위에서 노릇노릇 익어가는 생선과 새우는 길 걷는 이들의 점심 식사로도 좋고 간식으로도 으뜸이다. 주문진 항을 벗어나 이어진 좁다란 마을의 골목길을 따라 가쁜 숨을 몰아쉬며 오 른 주문진등대에서 바라본 짙은 푸른색의 동해 바다와 탄성이 절로 나는 소돌항의 공룡처럼 날카롭고 특이한 모양으로 깎인 아들바위는 12구간의 숨겨진 보물이다. 소돌항을 벗어나 길은 한적하고 평화로운 바다를 따라

12구간

12구간의 종착점인 주문진해변까지 이어진다.

주문진 가는 길

ALPENSIA STORY - taste

봄, 새콤달콤 딸기의 향연 딸기의 제철은 초여름이지만, 요즘 진짜 맛있는 딸기는 초봄에 나온다.

4월 한 달 동안 알펜시아에서는 딸기로 만든 디저트들을 선보인다. 나른한 초봄, 딸기의 새콤달콤한 향에 기운을 내어보자.

딸기는 사실 과일이라기보다는 장미과로, 채소와 과일 두 가지 특성을 모두 지니고 있는 과채류다. 비닐하우스 재배로 봄이 딸기 제철이 되어버린 요즘, 딸기가 춘곤증 을 극복해주는 에너지 식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딸기는 과일 중 비타민 C가 가장 많 이 함유되어 있는데, 그 양이 귤의 1.5배, 사과의 10배에 달한다. 보통 크기의 딸기 5 알을 먹으면 하루 비타민 C 권장량을 모두 채울 정도. 비타민 C의 여왕인 딸기는 그 래서 피로 해소, 노화 방지, 함양 효과에 탁월한 효능을 보인다. 이 비타민 C는 콜라 겐 성분도 함유되어 있어 피부에도 좋다. 딸기는 혈관 건강에도 효과적인 음식이다. 딸기에 함유된 안토시아닌 성분이 우리 몸에 불필요한 활성산소로부터 혈관을 보호하고, 혈전의 생성과 혈액의 산화를 억 제하기 때문. 딸기나 블루베리를 많이 섭취한 여성이 심장 질환에 걸릴 확률이 낮다 는 연구 결과도 보고된 바 있다.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100g당 27kcal로 바나나 (93kcal), 사과(57kcal)보다 낮을 정도다. 새콤달콤 맛도 좋고, 보기에도 예쁜 딸기는 다양한 요리에도 두루 쓰이는 재료다. 특히 맛만큼이나 시각적인 효과가 중요한 디 저트에는 필수 식재료. 딸기가 가장 맛있는 계절인 봄만큼 딸기를 이용한 디저트를 즐기기에 좋은 때도 없다. 알펜시아에서는 인터컨티넨탈 로비에 자리한 라운지 바 ‘옥시 라운지’와 홀리데이 인 리조트 1층의 레스토랑 ‘몽블랑’에서 4월 한 달간 딸기 축제를 펼친다. 4월에 알펜시아를 찾는 고객들은 입안 가득 펼쳐지는 싱그러운 봄의 향기를 맛볼 기회를 놓치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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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 크림 위에 딸기를 가득 얹은 딸기 케이크. 생크림의 달콤함과 딸기의 새콤함, 그 조화가 시각적으로나 미각적으로나 일품이다. 2만5000원

▶생 딸기를 간 후 휘핑 크림을 얹은 딸기 스무디. 다른 첨가물 없이 100% 딸기로 만든 건강 음료다. 1만3000원

◀한 손으로 집어 먹을 수 있는 핑거 푸드로 데커레이션한 딸기 타르트. 딸기와 생크 림, 쿠키 맛을 한번에 느낄 수 있어 술안주 로도 좋다.

1만3000원

* 이 외에도 4월 딸기 프로모션에서 만날 수 있는 딸기 디저트 메뉴들 _ 딸기 주스 1만3000원 딸기 셰이크 1만3000원 딸기 아이스크림 1만3000원

문의 옥시 라운지 033-339-1304, 몽블랑 레스토랑 033-339-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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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로 가는 경험 청정 자연을 배경으로 한 평창에는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마을이 곳곳에 숨은그림처럼 펼쳐져 있다. 이러한 마을에서는 진짜 시골을 경험하지 못한 도시인들을 위한 ‘체험 마을’ 프로그램을 운영해 도시인들에게 이색적인 재미를 선사하기도 한다.

의야지마을 해발 750~800m의 대관령 최정상부에 자리하고 있어 일명 ‘바람마을’이라고 불리는 의야지마을은 국내에서 눈꽃 소식을 가장 먼저 들을 수 있는 마을이다. 봄이면 산나물이, 여름이면 민물고기가, 가을이면 감자와 배 추가 넘치고 겨울이면 끝없는 황태의 행렬이 펼쳐지는 의야지마을은 사계절 내내 각기 다른 분위기를 만날 수 있는 마을이다. 총 94호로 이루어진 의야지마을의 주요 수확물은 씨감자, 고랭지 당근, 고랭지 배추, 수 출용 화훼, 여름 딸기 등. 마을 주변에는 풍력발전단지 와 양목장도 있어 이곳을 찾는 타지인들은 다양한 체 험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의야지마을에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는 드넓 은 초지의 양 떼들에게 먹이를 주거나 양털을 깎는 양 목장 체험, 천연 재료로 비누를 만드는 웰빙 비누 만들 기 체험, 울퉁불퉁 시골길을 달리며 아름다운 마을 풍 경을 감상하는 사륜 오토바이(ATV) 체험, 양초 공예 체험, 대관령 목장 젖소의 우유를 원료로 한 치즈 만들 기 체험, 천연 재료를 사용해 아이스크림과 초콜릿 만 들기 체험 등이 있다. 횡계터미널에서 택시로 10분 거 리에 위치한다. 문의 033-336-9812~3, www.windvil.com

병내리마을 ‘비안마을’ 또는 ‘병풍골’로 불리는 전형적인 산촌인 병내리마을은 국립공원 오대산과 월정사 입구에 있다. 서쪽으로 흐르는 오대천 등을 비롯해 마을 주변에는 여러 개의 수려한 계곡이 흐른다. 이 마을은 1970년대 중반 농촌진흥청에서 카네이션을 최초로 시험 재배하는 등 고 랭지 화훼의 시발점이 된 곳이기도 한데, 이 덕분에 마을 내에는 우리 고유의 꽃과 나무들로 만 조성된 국내 최초의 한국자생식물이 자리해 있다. 우리 꽃 축제와 사진전, 압화전, 봉숭아 꽃 물들이기 축제, 도라지꽃 축제 등을 마을에서 주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 꽃, 우리 약 초 체험 공원도 조성하고 있다. 한국자생식물원을 찾는 관람객은 흔히 볼 수 있는 장미나 튤 립, 백합 대신 벌개미취, 할미꽃, 동자꽃, 개별꽃, 참나리 등의 정겨운 우리 고유의 꽃들을 만 날 수 있다. 병내리마을에서는 계절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봄에는 양채류 및 쌈 채류와 산나물 뜯기 체험을, 여름에는 민물고기 잡기와 감자 캐기 체험을, 가을에는 도라지와 더덕 캐기를, 겨울에는 전통 눈 놀이 기구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다만 한국자생식물원은 4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잠정적으로 휴관하니 참고할 것. 문의 033-330-5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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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지마을 해발 고도 700m에 자리 잡은 거래지마을은 겨울이면 교통이 두절될 만큼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이다. 그래 서 예부터 겨울철에는 산짐승이 먹이를 구하기 위해 마을로 내려와 가축과 곡식을 해치웠는데, 마을 사람 들이 공동으로 창을 들고 곰이나 멧돼지를 사냥했다. 그리하여 탄생한 것이 전통 민속 문화인 ‘황병산 사냥 놀이’. 거래지마을에서 시작된 황병산 사냥놀이는 전 국에서 유일한 수렵 문화를 보여주는 전통 민속놀이 다. 이곳을 찾는 외지인은 푸른 숲길 걷기, 전통 민속 공예품 만들기, 승마 등 다양한 체험을 경험할 수 있 다. 봄에는 장뇌삼 캐기 체험을, 여름에는 감자꽃 축제 와 산나물 축제를, 가을에는 감자 캐기와 친환경 농산 물 체험을, 겨울에는 눈썰매와 승마, 황병산 사냥놀이 체험 및 민속놀이와 재래 음식 만들기 등을 경험할 수 있다. 문의 033-330-2608

어름치마을 평창군의 남동쪽에 자리한 어름치마을은 양지마을, 응달마을, 두루니, 문회마을로 구성되어 있다. ‘어름치’는 한강, 금강, 임 진강에 서식하는 우리나라 고유 어종 이름. 어름치마을의 역사 는 18년 전, 당시 마을의 이장이 동강 래프팅 코스를 개발하면 서 시작되었다. 원래 어름치마을은 동강댐(영월댐)이 건설될 시 수몰 예정지였다. 주민들과 시민 단체 회원들이 동강을 지켜내 기 위해 온몸을 던져 막아 지금 래프팅뿐 아니라 연중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마을이 된 것. 특히 매년 5월에는 어름치 산란기 에 맞춰 ‘생태 체험 여행’을 진행해 타지인들에게 어름치의 생 태에 대한 이해를 돕고 산란탑을 관찰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마 을에는 동강의 생태, 민물고기의 형성 과정과 특징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만든 ‘동강 민물고기 생태관’이 건립되어 있고, 약 5억 년 전에 생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천연기념물 제260호인 백 룡동굴이 있어 동굴 탐사를 할 수 있다. 여름에는 동강에서 래 프팅과 카약, 전기자전거 하이킹 등 레포츠까지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마을에는 캠핑장도 잘 설비되어 있어, 동강의 아름 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하룻밤 머무는 것도 좋다. 문의 033-332-1260, www.mahar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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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대회 수준의 ‘트룬 C.C.’ 단독 골프 회원권 모집 국내에는 수많은 골프장이 있다. 하지만 알펜시아의 ‘트룬 컨트리 클럽’만큼 지리적으로나, 시설로나, 명성으로나 모든 면에서 최상급을 자랑하는 클럽은 흔치 않다. 세계 최대 규모의 골프 전문 운영사 ‘트룬 골프’가 운영하는 클럽의 회원이 되어보지 않겠는가? 문의 033-339-4004

구분

일반 회원권

특별 무기명 회원권

모집 가격

1억8000만원

4억5000만원

회원 구분

정회원 1인, 가족회원 1인

정회원 1인, 무기명 1매(골프 1팀 혜택 제공), 가족회원 1인

부킹권

정회원, 가족회원

정회원, 무기명, 가족회원

최소 부킹 보장

정회원 주중 상시, 주말 3회/월 가족회원 주중 8회/월

정회원 주중 상시, 주말 6회/월 무기명 주중 12회, 주말 4회/월 가족회원 주중 8회/월

회원 혜택

정회원 그린피 면제 정회원 동반자 1인 그린피 50% 할인 가족회원 주중 7만원, 주말 9만원

정회원 그린피 면제 정회원 동반자 2인 그린피 50% 할인 가족회원 주중 7만원, 주말 9만원 무기명 특별 혜택 주중 1팀 1인당 5만1500원 주말 1팀 1인당 7만1500원

대중 골프장 이용 혜택

정회원 주 1회 그린피 면제 동반자 주중 30% 할인, 주말 20% 할인

정회원 주 1회 그린피 면제 동반자 주중 30% 할인, 주말 20% 할인

콘도 이용 혜택

33평, 22평 회원가 (연 10박, 성수기 제외)

33평, 22평 회원가 (연 20박, 성수기 제외)

워터파크, 스키 리프트 이용 혜택

정회원 무료, 가족회원 50% 할인

정회원 무료, 동반자 3인 50% 할인, 가족회원 50% 할인

* 정회원과 가족회원만 주중 2인 플레이 가능(성수기 및 연휴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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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1급 호텔 ‘홀리데이 인 리조트 알펜시아 평창’, 수익환급형 회원 모집 사계절 내내 휴양지를 내 집처럼 즐기면서 수익까지 환급받는 일석이조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기회. 알펜시아의 ‘홀리데이 인 리조트 알펜시아 평창’이 매년 1.6% 알펜시아 포인트를 지급하는 수익환급형 회원을 모집한다. 문의 02-567-6777

•상품 가격(단위: 천원) 구분

슈페리어(21평)

알프스 스위트(38평)

패밀리 스위트(42평)

키즈 스위트(47평)

스파 스위트(47평)

테라스 스위트(68평)

무기명

357,000

마감

마감

823,000

823,000

1,224,000

기명

273,000

마감

마감

635,000

635,000

952,000

•이용 일수(무기명/기명 공통) 구분

•회원제 골프장 이용 혜택(무기명/기명 공통)

비수기

성수기

계

주중

주말

여름

겨울

이용 일수

44일

40일

16일

20일

예약 보장

이용 1주일 전 예약 시 예약 보장

이용 1주일 전 예약 시 예약 보장

이용 2주일 전 예약 시 예약 보장

이용 2주일 전 예약 시 예약 보장

120일

구분

내용

이용 횟수

1일 1팀 이용 가능

이용 대상

지정 2인

할인율

그린피 50% 할인 (비수기 주중 이용에 한함)

•부대 시설 할인 혜택(무기명/기명 공통) 구분

대중제 골프장 특별 혜택

기본 혜택

그린피

그린피

주중 무료

주말/성수기 무료

연 45회

연 20회

21평 42~ 47평 68평

기타 부대 시설

연 50회

연 30회

연 60회

연 40회

연중 50%

할인 인원

기본 혜택 스키 리프트

오션 700

알파인 코스터

스키 렌탈

몽블랑 레스토랑

연중 무료

연중 무료

연중 50%

연중 50%

연중 20%

4인 ※동반자 할인 : 주중 30% : 주말 및 성수기 20%

음료,

1일 1회 5인

※동반자 할인 : 카드 1매당 3인 50%

1일 1회

주류 제외

6인

•신규 가입 혜택: 쿠폰북 지급(무기명/기명 공통) 구분

할인율

쿠폰 매수

사용 시기

비고

무료

2매

회원가의 50%

15매

연간 사용 일수 내 /성수기 제외

사용 일수 차감

회원가

15매

연간 사용 일수 초과 시 /성수기 제외

사용 일수 미차감

스키 리프트/

무료

10매

눈썰매장

50%

30매

스키 렌탈

50%

30매

알파인코스터

50%

30매

시즌 기간

-

숙박

오션 700

무료

15매

50%

30매

1. 대중 골프장 골프 혜택은 1일 1팀에 한함 2. 비수기 주중 티오프 타임으로부터 2시간 동안 2인 플레이 가능. 단, 4인승 카트 및 캐디 필수 3. 무기명 카드 혹은 무기명 쿠폰 전산 출력 중 택 1 4. 대중 골프장 할인은 골프 지정 카드 소지자 또는 전산 쿠폰 소지자 2인까지 가능하며, 할인 횟 수는 개별 할인 횟수를 합산하여 집계(골프 지정 카드 소지자 또는 전산 쿠폰 소지자 1인 라운딩 시 1회 차감, 골프 지정 카드 소지자 또는 전산 쿠폰 소지자 2인 라운딩 시 2회 차감) 5. 인터넷 예약 시 카트피 50% 할인 * 교차 이용 콘도 혜택(무기명/기명 공통) - 슈페리어 가입 회원 콘도 33평, 22평: 회원가/콘도 33평 초과: 준회원가. 단, 예약 보장은 아님 (객실의 여유가 있을 경우에만 이용 가능) - 알프스 스위트~테라스 스위트 가입 회원 콘도와 동일 평형 이하: 회원가/콘도와 동일 평형 초과: 준회원가. 예약 보장은 아니나(객실의 여 유가 있을 경우에만 이용 가능) 콘도 33평에 한하여 객실 예약 보장 폰북은 계약금 입금 시 지급되며 분실 시에는 재발급이 되지 않습니다. *쿠 쿠폰 1매당 1인 사용 가능. 쿠폰북은 4권(유효 기간 5년) 지급

ALPENSIA STORY - suggestion

알펜시아의 봄을 완벽하게 즐기는 9가지 방법

만물이 소생하는 봄. 알펜시아 마을에 꽃도 피고, 사람도 피고, 웃음도 핍니다.

봄, 골퍼의 계절 알펜시아의 골프장 두 곳이 4월 5일부터 시즌 개장을 한다. 이를 기념으로 대중제 골프장 ‘700 골프클럽’과 회원제 골프 장 ‘트룬 컨트리클럽’에서는 4월 30일까지 그린피 5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발 700m에서 대관령의 힘찬 봄기운을 느끼며 라운딩을 반값에 즐길 수 있는데 망설일 이유가 있을 까? 골퍼들이여, 겨울 내내 창고에서 잠자고 있던 골프채를 깨워 봄소식을 알려줄 때다! 문의 033-339-3711

1 봄날의 물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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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펜시아의 워터파크 ‘오션 700’이 4월 3일부터 개장한다. ‘오션 700’은 열대 아일랜드 콘셉트의 실내 워터파크로 다양한 풀과 놀이 시설 외에 노천탕, 바데풀, 사우나 등을 갖추고 있다. 이용 요금은 종일권은 주중엔 대인 4만원·소인 3만원, 주말과 공휴일엔 대인 4만5000원·소인 3만5000원, 오후권은 대인 주중 3만원·소인 2만원, 주말과 공휴일엔 대인 4만원·소인 3만원이며 주말과 공휴일만 이용할 수 있는 야간권은 대 인 3만원·소인 2만원이다. 매주 일요일은 강원도민의 날로 강원도민은 대인 1만5000 원, 소인 1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7월 4일까지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니 참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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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40km의 짜릿함! 스키장 시즌이 지나고, 이제 알파인코스터의 시즌이 왔 다! 스키 슬로프를 최고 40km의 속도로 내려오는 알파 인코스터는 시원한 해발 700m의 청정 바람을 온몸으 로 맞으며 느끼는 짜릿함이 일품이다. 알파인코스터에 는 브레이크, 충격 방지대, 이탈 방지 장치 등을 설치에 불시에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철저히 대비했으니 안전성에 대해선 안심할 것. 알파인코스터는 4월 11일부 터 운행을 시작하며, 이용 요금은 1만5000원. 호텔이나 콘도 숙박자는 1만2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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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버스의 신메뉴 두 가지 인터컨티넨탈 1층에 위치한 레스토랑 ‘플레이버스’에서는 봄을 맞아 새 로운 메뉴 두 가지를 선보인다. 보드카와 토마토, 생크림을 넣은 로 즈 소스를 이용한 연어 파스타인 ‘살모네 보드카(Salmon e Vodka)’ 는 은은한 훈제 연어 향이 식욕을 잃기 쉬운 봄에 입맛을 돋워줄 것이 다. 2만2000원. 다양한 피자 맛을 볼 수 있는 피자 ‘콰뜨로 포르마지 (Quattro Formaggi) 피자’는 고르곤졸라 치즈, 모차렐라 치즈, 브리 치 즈, 에멘탈 치즈 네 가지를 이용한 네 가지 피자를 골고루 맛볼 수 있 다. 3만2000원.

해피 알펜시아 어린이날!

5월은 푸르고, 어린이는 자란다. 어린이날, 더욱 특별한 추억 을 만들어주고 싶다면, 알펜시아를 찾는 것이 어떨까. 어린이 날을 맞아 알펜시아 곳곳에서는 다양한 이벤트와 공연이 진 행되고, 알펜시아 내 레스토랑에서는 어린이 메뉴를 다양화

봄이다, 도시락 싸서 소풍 가자! 봄에는 역시 도시락 싸서 소풍을 가야 제맛. 알 펜시아에서도 이런 재미를 제공한다. 도시락 들고 알펜시아에서 가까운 ‘삼양목장’으로 소풍 갈 수 있는 패키지를 준비한 것. 소풍 가기 좋 은 시즌인,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선보이 는 ‘스프링 피크닉 패키지’가 그것이다. 플레이 버스 2인 조식이 포함된 인터컨티넨탈 호텔 킹 또는 트윈 스탠다드 룸에서 1박과 피크닉 도시 락 2세트, 삼양목장 입장권 2매가 제공되는 패 키지는 24만9000원부터고, 몽블랑 2인 조식 이 포함된 홀리데이 인 리조트 퀸 또는 트윈 스 탠다드 룸 1박과 피크닉 도시락 2세트, 삼양목 장 입장권 2매가 제공되는 패키지는 22만7000 원부터다. 홀리데이 인 리조트의 스탠다드 22 평 객실 룸을 택하면 같은 서비스가 제공되면 서 21만6000원부터 이용할 수 있다. 모두 부가 세 포함. 문의 033-33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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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특선 뷔페를 선보인다. 아이가 즐거우면 부모도 즐거운 것 이 당연지사. 어린이날, 알펜시아에서는 어린이들의 밝은 웃 음소리가 종일 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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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가 치즈를 만들어요 어린아이들이 있는 가족이 즐기기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알펜 시아. 알펜시아에서는 아이들이 있는 가족을 위한 시설과 이 벤트가 다양한데, 특히 홀리데이 인 리조트에서 진행하는 ‘키 즈 체험 패키지’는 연중 내내 이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키즈 패키지다. 홀리데이 인 리조트의 슈페리어 룸 1박과 레스토 랑 ‘몽블랑’ 2인 조식권, 알펜시아 내 리테일 스트리트에 위 치한 ‘치즈 스토리’에서 진행하는 생치즈(커티즈) 만들기 체 험, 어린이 장난감 ‘무스토이’ 2개를 제공하는 키즈 체험 패 키지는 주중에는 23만8000원부터, 주말에는 26만1800원부 터 이용할 수 있다. 모두 부가세 포함. ‘치즈 스토리’는 매주 화요일 휴장하며, 치즈 만들기 체험은 사전 예약이 필요하니 참고할 것. 문의 033-339-0000

완전한 휴식, 스파 패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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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을 위한 여행을 왔다면, 지친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어줄 최고급 스파를 찾는 게 어떨까. 알펜시아에서는 인터컨티넨탈 1층에 위치한 스파, ‘오셀라스’와 연계한 스 파 패키지를 선보인다. 인터컨티넨탈 스탠다드 룸에서의 1박과 ‘플레이버스’에서의 2 인 조식, ‘오셀라스’ 스파의 ‘클래식 60분’ 서비스 2인 이용권과 사우나 2인 1회 이용 권이 제공되고, 웰니스 센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스파 패키지는 주중엔 47만 1800원부터, 주말엔 49만3800원부터 이용할 수 있다. ‘클래식 60분’ 서비스 대신 ‘오셀라스’ 스파의 ‘Calm&Cook(얼굴) 30’분 또는 ‘Arnica(다리) 30분’ 중 하나의 서 비스를 받는 스파 패키지는 주중에는 29만988원부터, 주말에는 32만1800원부터 이용할 수 있다. 모두 부가세 포함. 이 패키지는 여름 성수기(7월 25일~8월 23일) 를 제외하고 1년 내내 이용할 수 있다. 문의 033-339-0000

달콤상콤 딸기 같은 봄의 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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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펜시아에서는 ‘옥시 라운지’와 ‘몽블랑’에서 선보이는 딸기 프로모션과 연계해 ‘2014 스프링 스트로베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플레이버스’ 2인 조식이 포함된 인터콘티넨탈 스탠다드 룸 1박과 ‘옥시 라운지’의 딸기 프로모션 메뉴 중 2개를 택할 수 있고, 스키 전망대 모노레일 2매가 제공되는 패키지는 주중 17만5000원, 주말 20만5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몽블랑’ 2인 조식이 포함된 홀리데이 인 리 조트 슈페리어 룸 1박과 ‘몽블랑’의 딸기 프로모션 메뉴 중 2개를 택할 수 있고, 스키 전망대 모노레일 2매가 제공되는 패키지는 주중 15만5000원, 주말 18만 5000원에 이용할 수 있으며, 홀리데이 인 & 스위트(콘도미니엄) 스탠다드(22평) 1박을 택할 경우엔 주중 15만 5000원, 주말 18만 5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이 프로모션은 4월 말까지 선보인다. 모두 부과세 포함.

ALPENSIA CALENDAR 봄 시즌에 알펜시아를 찾는 고객을 위한, 한눈에 보는 알펜시아와 강원도의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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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스프링 피크닉 패키지

4.5

6월 30일까지

알펜시아 골프장 개장

개장 기념 그린피 50% 할인 4월 30일까지

딸기 프로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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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시 라운지와 몽블랑 레스토랑에서 4월 30일까지

4.11

알파인코스터 운행 시작

2014 스프링 스트로베리 패키지

4.14

경포벚꽃잔치

인터컨티넨탈과 홀리데이인 리조트에서 4월 30일까지

강릉시 경포대에서 4월 20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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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오션 700 개장 7월 4일까지 매주 월요일 휴무

4.25

단종문화제 영월군 장릉 및 영월읍 일원에서 4월 27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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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700 골프 클럽, 야간 라운딩 개장

5.20

개장 기념 그린티 50% 할인 5월 31일까지

5.5

어린이날 행사 알펜시아 곳곳에서 이벤트&공연, 특선 뷔페

5.16

정선군 곤드레 산나물 축제 정선군 정선공설운동장 일원에서 5월 19일까지

춘천 막국수 닭갈비 축제

춘천시 춘천역 앞 행사장에서 5월 25일까지

5.31

강릉 단오제 강릉시 강릉 남대천 일원에서 6월 7일까지

ALPENSIA Story - letter

Letters from readers

차옥도 님(서울시 영등포구) ‘강원도의 맛’ 기사는 저의 지역별 맛집 정보 스크랩북에 보관해 두었습니다.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정보여서 좋았는데, 다만 직접 방문한 현장감 있는 사진이나 내용이 빠져 아쉬웠습니다. 보통 사보들을 보면 자사 홍보에 대한 내용이 대부분인데, <알펜시아> 매거진은 형식적인 사보가 아닌, 독자가 유익하게 읽을 수 있는 기사가 많이 실린 잡지가 되길 바랍니다. 스키장이 있는 리조트 매거진인 만큼 다음 겨울호에는 스키장에 대한 다양하고 심도 있는 기사가 실렸으면 좋겠습니다.

함남식 님(강원도 강릉시) 역사와 지리를 좋아하는 전 ‘강원의 춘향이 들’ 기사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먹고 입는

신효연 님(서울시 강남구)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사랑조차 마음껏 할 수 없었던 그 시대 여인들의 삶이 애달팠고,

‘20대 소년들의 재기발랄한 겨울 여행’에 제가 좋아하는

현대에 태어난 것이 행복하다고 느끼게 2013년 겨울호 vol. 14

모델 세 명이 동시에 등장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되었죠. 실질적으로 가장 큰 도움이 된

평소 매거진이나 쇼에서 본 것과 다른 자연스러운

기사는 아무래도 ‘대관령의 맛’이었습니다.

모습들이어서 소장하고 싶을 정도로 좋았어요.

다음번에는 이 기사에 나온 오삼불고기,

<알펜시아> 매거진은 사보인데도 내용이 굉장히 알차고

곤드레나물밥 같은 강원도 토속 음식

레이아웃도 깔끔해 내용이 잘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면 안 될까요?

특히 여행이나 겨울 스포츠에 관한 내용이 알차서 좋았는데, 다만 패션 관련 기사가 없어 아쉬워요. 다양한 스타일링에 관한 내용도 다뤄주면 좋겠습니다.

notice 알펜시아 리조트 매거진 <알펜시아>는 알펜시아를 찾는 방문객들과 알펜시아 회원들을 위해 발행하는 라이프스타일 매거진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이메일(atoz5854@naver.com)로 받고 있습니다. 보내주신 독자 여러분의 의견으로 <알펜시아> 매거진이 더욱 풍성해질 것입니다. 더불어 아래 설문에 대한 답변과 퀴즈 정답을 메일로 보내주신 독자 중 추첨을 통해 네 분께 팀버랜드(Timberland)의 ‘옐로 부츠(Yellow Boots)’를 선물로 증정합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설문 내용 1 이번 호에서 가장 좋았던 기사는 무엇입니까?

2 <알펜시아> 매거진에서 다루어주었으면 하는 기사가 있다면?

3 <알펜시아> 매거진 편집팀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quiz

정해진 주법으로만 활주하며, 빨리 완주한 순서로 순위를 결정하는 경기로 ‘스키의 마라톤’이라 불릴 정도로 체력과 인내력, 스키의 활주 기술이 필요한 경기(

팀버랜드(Timberland)의 옐로 부츠(Yellow Boots) 드디어 한국 시장에 본격 출범한 40년 전통의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팀버랜드(Timberland)’. 팀버랜드의 시그니처 아이템인 ‘옐로 부츠(Yellow Boots)’는 1955년, 팀버랜드 창시자가 습하고 비가 많이 내리는 뉴잉글랜드 지역의 기후에 맞는 완벽한 신발을 만들어내고자 해서 나온 결과물이다. 예측 불가능한 날씨와 지형에서도 항상 발을 쾌적하게 유지시켜주는 마법의 신발! 가격은 켤레 당 25만8000원

)와, 스키와 사격을 혼합한 경기(

)은 동계 올림픽의

종목으로,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는 알펜시아에서 펼쳐지는 종목입니다. 괄호 안에 들어갈 두 종목의 이름은 각각 무엇일까요? 응모 마감

2014년 4월 말

응모 방법

이메일(atoz5854@naver.com)로 설문 답변과 퀴즈 정답을 보내세요.

발표

이때 이름, 연락처, 주소를 함께 기재해주세요.

2014년 여름호

지난 호 당첨자 함남식 님, 차옥도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