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시선 글 / 그림 : 고시영
작가의 말 벽은 여러가지 면이 있습니다 . 하지만 모든 면들은 우리가 어느 방향에 서 보는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 우리가 만약 모든 면들을 볼 수 있는 따 뜻한 시선을 가진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
벽은 안과 밖이 있습니다 . 우리가 어느 방향에서 보는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 중요한 것은 모든 면들을 볼 수 있는 따뜻한 시선입니 다.
벽에 한 창이 있었어 .
안을 들여다 보았는데
어느새 밖을 보고 있었어 .
더 가까이 다가갔더니
더 멀어졌어 .
안으로 들어간건데
밖으로 나오게 되버렸어 .
울퉁불퉁한 벽이라고 생각했는데
매끈한 벽이었어 .
오른쪽으로 갔더니
왼쪽으로 가고 있었어 .
작아 보이는 저 창 말이야 .
혹시 큰게 아닐까 ?
나는 곰곰히 생각해 봤어 .
다르게 보이는 건 벽이 아니라 내가 아닐
다른 곳에서 보면 다르게 보이니깐 말 이야 .
따뜻한 시선 초판 1 쇄 발행 2021 년 12 월 2 일 지음 발행 펴낸곳 ISBN
고시영 서울방배초등학교 도서관 도서관생쥐 9791197688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