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41호 캐나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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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6월 5일 화요일

당뇨병 예방과 관리 1조1항 “적게 먹고 많이 움직여라”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인다’는 규칙 만 지키면 당뇨병을 예방할 수 있고, 당 뇨병에 걸리더라도 합병증 없이 건강 을 유지할 수 있다. 당뇨병 환자에게 운 동이 필요한 이유와 운동법에 대해 알 아보았다. Part 1 당뇨병 환자의 운동요법 운동은 칼로리를 소모해 혈당을 떨어 뜨리고 장기적으로는 당뇨병 합병증 을 예방한다. 또한 심장근육에 혈액을 원활 히 공급해 심장병·중풍 같은 심 혈관계 질환과 뇌졸중 발생 위험을 낮 춘다. 운동요법은 체중감량을 위한 식 사요법의 보조수단으로도 이용된다. 저혈당 조심하며 가볍게 운동 당뇨병 환자는 하루 300kcal 이상 소 비하는 운동을 선택해 지속적으로 한 다. 산책, 조깅, 맨손체조, 자전거타기 등을 1주일에 5일 이상 또는 최소한 3 일 이상 한다. 운동 종류는 가벼운 산 책, 평지걷기,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오 르기, 빨리 걷기, 수영, 자전거타기, 에

어로빅 등 매일 규칙적으로 할 수 있는 가벼운 것이 바람직하다. 가벼운 산책 은 30분~1시 간, 평지걷기는 10~30분, 구기 종목은 15~30분이 적당하다. 강 도 높은 운동을 짧은 시간에 하기보다 약한 강도 운동 을 오래 하는 것이 좋 다. 또 운동은 하루 몇 번에 나눠서 하 는 것이 바람직하다. 당 운동강도는 숨이 조금 찰 정도가 적당 당뇨병 환자는 숨이 조금 찰 정도의 운동 강도로 하루 30분~1시간 한다. 운동강도는 옆 사람과 이야기하는 것 이 가능 하고 등에 땀이 약간 날 정도면 된다. 당뇨병 환자의 적정 운동강도는 최대 심박수의 50~70%다. 고강도 운 동은 오히 려 혈당을 상승시키는 원인 이 된다. 걷기는 1분에 약 80m 정도 걷 는 속도로 15분 이상, 1일 30분~1시간 한다. 걸음수 는 대략 1만 보로, 일반 직 장인이 하루 걷는 걸음인 5000~6000 보의 2배 정도 걷는다. Part 2 당뇨병 환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운동 주의사항 운동은 당뇨병 치료에 도움이 되지만 경우에 따라서 독이 될 수 있다. 당뇨 병 환자는 당뇨병 전문의를 찾아 진찰 받 은 후 자신의 건강상태와 합병증 등 에 따라 알맞게 운동 종류와 운동량을 조절해야 한다. 당뇨병 환자가 운동하 기 전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은 아래 와 같다. Check 1 혈당 체크 운동하기 전에는 혈당을 체크한다. 만일 운동 전 혈당치 가 250mg/dl 이상이고, 피 속에 케톤 이 검출되거나 혈당치가 300mg/dl 이 상일 때는 나중에 운동한다. 이 상태로 운동을 하면 오히려 당대사를 악화시 킨다. Check 2 운동 시기 인슐린을 투여하 는 환자는 인슐린 주사를 맞은 뒤 최소 한 1시간이 지나서 운동을 한다. Check 3 식사 여부 식후 30분 뒤 운

동하고 공복 상태로 운동하지 않는다. 공복 시 운동이나 장기간 산행은 저혈 당 위험률을 증가시킨다. Check 4 운동 시 옷차림 발에 꼭 맞 는 신발을 착용한다. 당뇨병에 걸리면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발에 궤 양이 생길 수 있고 발에 상처가 나면 잘 낫 지 않는다. 운동화는 발뒤꿈치에 새끼 손가락 하나 들어갈 수 있는 크기 로 신 어야 발에 압력을 덜 받는다. 상처 예방 을 위해 깨끗한 양말을 신고, 다치지 않 게 질 좋은 운동화를 신는다. Check 5 저혈당 쇼크 과도한 운동은 근육에 무리를 주고 저혈당이 될 수 있 다. 운동 전 혈당치가 100mg/dl 이하면 저혈당 예방을 위해 약간의 간식을 섭 취한다. 약물이나 인슐린을 사용하는 당뇨병 환자가 운동할 때는 사탕이나 주스를 준비한다. 서울아산병원 내분 비내과 고은희 교수는 “저혈당 치료 방법은 당분 섭취인데 보통 주스나 콜 라는 반 잔, 사탕은 3~4개, 설탕은 1큰 술 정도를 먹으면 된다”고 말했다. 당 분 섭취 후에는 10~15분 휴식을 취한 다. 이후에도 증상이 지속되면 다시 한 번 같은 양의 당분을 섭취한다. Check 6 운동 파트너 혼자 운동하기 보다 다른 사람과 함께 운동한다. 동반 자에게 자신이 당뇨병 환자임을 알리 거나, 간단한 인식표를 부착한다. Check 7 스트레스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난 직후에는 운동을 하지 않는다. 좋아하는 운동을 선택하고 즐거 운 마 음으로 운동한다. Check 8 날씨 습도가 80% 이상으로 높고, 기온이 높거나 낮은 때에는 되도 록 운동을 하지 않는다. Check 9 수분 섭취 운동 전후에는 수 분을 적당히 섭취해 운동으로 인한 탈 수증상을 예방한다. 그러나 운동 전에 물을 많이 마시면 운동할 때 위에 부담 을 주므로 적당히 마신다.

당뇨환자, 먹어도 되는 과일은? 복숭아 혈당지수 ↑ 사과는 달지만 ↓

식후 혈당이 220㎎/dL 정도이던 당 뇨병 환자 K씨는 어느날 혈당 수치 가 300㎎/dL으로 치솟아 병원에 달 려갔다. 의사는 K씨의 식습관을 물 어보고, "복숭아를 많이 먹어서 혈 당이 갑자기 오른 것"이라고 말했 다. 별로 달지 않다고 복숭아를 하 루에 한 개씩 먹은 것이 화근이었다. 당뇨병 환자는 식품의 '혈당지수'를 정확히 알고 먹어야 한다. 혈당지수 란, 포도당 100g이 올리는 혈당치를 100으로 놓고, 다른 식품 100g이 올 리는 혈당치를 이와 비교해 지수화 한 것이다. ◇혈당지수와 식사량 함께 고려해 야 당면(96), 쌀 음료(92), 찹쌀(86), 껌 (85), 국수, 가래떡, 찹쌀떡(82), 피자, 볶음밥, 덮밥(80) 등이 고혈당 식품 이었다. 혈당지수 70 이상은 고혈당 식품, 56~69은 중혈당 식품, 55 이 하는 저혈당 식품이다〈표〉. 송윤 주 교수는 "단, 혈당지수는 100g이 기준이므로, 체내에서 실제로 올라 가는 혈당치는 먹는 양에 따라 달라 진다"며 "자주 먹는 식품의 혈당지 수와 식사량을 함께 생각해서 식단 을 짜라"고 말했다. ◇과일 달지 않다고 혈당지수 낮 은 것 아냐 경희대 국제동서의학대학원 조여

원 교수팀은 사과, 귤, 배, 수박, 감, 포도, 참외, 복숭아 등 8가지 과일 의 당도와 혈당지수를 비교했다. 비 교 결과, 당도와 혈당지수는 비례하 지 않았다. 과일 당도란, 과일 100g 에 포함된 당분의 양이다. 당도는 사과(14.4Brix)→포도(13.46)→감 (12.93)→참외(12.33)→귤(10.75)→ 복숭아(10.41)→수박(10.34)→배 (10.31) 순서로 높았다. 반면, 혈당 지수는 복숭아(56.5)→수박(53.5)→ 참외(51.2)→귤(50.4)→포도·감 (48.1)→배(35.7)→사과(33.5) 순이 었다. 조여원 교수는 "당뇨병 환자들 은 달지 않은 과일은 혈당을 높이지 않을 것이라고 오해한다"며 "과일은 당도보다 혈당지수를 보고 골라 먹 으라"고 말했다. ◇만들어 먹는 방법도 중요 영남대 영양관리학과 서정숙 교수 는 "대부분의 식품은 가열, 분쇄, 건 조 등의 과정을 거치면 혈당지수가 높아진다"며 "당뇨병 환자는 채소· 과일은 날로 먹고, 쌀과 국수는 많이 익히지 말라"고 말했다. 이기호 교수 는 "탄수화물은 콩 등 식물성 단백질 과 함께 먹으면 혈당 상승을 어느 정 도 막을 수 있다"며 "국수, 떡, 피자 등을 먹을 때는 콩 반찬이나 두유를 곁들이라"고 말했다.

전세계 암 발생, 가파른 증가세 2030년까지 75% 급증 전망

전세계 암 발생 건수가 오는 2030년까지 75% 급증할 것이 라고 종약학 분야의 의학전문 지 `랜싯 옹콜로지'가 최신호에 서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의 프 레디 브레이 연구팀은 보고서 에서 전세계 184개 국가의 신 규 암 발생 건수가 2008년 1천 270만건에서 2030년 2천220만 건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 다. 특히 후진국에서의 암 발생 은 90% 급증할 것으로 예상됐 다. 보고서는 자궁경부암과 간 암, 위암 등 감염성 암 발생이 줄 고 있지만 서구화한 식습관으로 인한 결장암, 직장암, 유방암, 전 립선암 등의 발생이 더 크게 늘 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인구 증가와 노령화 가 암 발생의 주원인이지만 신 규 발생 암의 5분의 1 가량은 조 기 발견, 효과적인 치료 프로그 램, 백신 접종, 예방활동 등을 통 해 발병률을 낮출 수 있다고 지 적했다. 브레이는 중국의 높은 흡연률이 향후 수십년간 높은 폐 암 발생률로 이어질 전망이며 우 간다의 경우 앞으로 감염성과 서 구형 등 2가지 종류의 암과 싸워 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다른 전문 가는 개발도상국들이 비슷한 실 수를 피하기 위해 서방에서 어떠 한 일들이 일어났는지 배워야 한 다면서 관리들이 미래의 암 재앙 을 막기 위해 지금 바로 행동해 야 한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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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국소식

2012년 6월 5일 화요일

한국最高 송도 동북아트레이드타워 미국 호텔그룹에 팔린다 한국 최고층(68층 312m) 건물이자 송 도 국제도시 랜드마크인 동북아트레이 드타워(NEATT·사진)가 세계적 호텔 그룹 스타우드캐피털에 팔릴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스타우드 캐피털이 동 북아트레이드타워 인수 우선협상 대상 자로 선정돼 최종 가격 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다음 달 중순 매각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매각 관계자에 따르면 스타 우드는 지분 100%를 인수할 계획이지 만 대우 인터내셔널도 소수 지분을 원 하고 있어 최종 지분율은 유동적이다. 매각주관사는 JP모건이 맡았으며, 인 수금액은 총 공사비(7800억원)보다 훨

씬 낮은 약 353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 다. 스타우드캐피털은 1991년 설립된 투자전문회사로 웨스턴과 쉐라톤 등 세 계적 호텔 및 리조트체인을 개발해 운 영하고 있다. 스타우드캐피털은 장기 투자 목적으로 동북아트레이드타워를 인수해 호텔·오피스텔·업무시설 등 으로 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북아트레이드타워는 지하 3층~지상 68층, 312m 높이로 국내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다. 2001년 미국 부동산 개발회 사 게일인터내셔널과 포스코 건설이 각 각 70.1%와 29.9%를 투자해 만든 송도 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와 모건

스탠리 합작회사인 NSIC링키지제2차( 주)가 2006년 착공했다. 동북아트레이 드타워의 외부 공사는 모두 끝났으며 2013년 말쯤 최종 완공을 목표로 현재 일부 실내 설계를 확정하고 있다. 시행 사는 부동산 경기침체로 공사비 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대우건설과 포스코 건설 등 시공사에 공사비를 주지 못해 2010년부터 공사가 여러 차례 멈추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시행사는 2조5000 억원에 이르는 대출금을 갚기 위해 작 년부터 매각을 추진해왔다

美 쇠고기 검역강화 1개월 검역본부, "특정위험물질 미발견"

▲ 페루에 문을 연 토종 브랜드 할리스 커피점에서 고객들이 메뉴를 고르고 있다. 이 매장에서는 고구마라테가 인기다.

▲ 경기도 용인의 한 냉장 물류센터에서 검역관들이 광우병 발생과 관련해 논란이 되고 있는 미 국산 쇠고기를 검사하고 있는 모습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는 1개월여간 미 국산 쇠고기의 개봉검사를 50%로 확대해 검역했지만 광우병을 전염시킬 우려가 있 는 특정위험물질(SRM)이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고 1일 밝혔다. 농림수산검역검사 본부는 검역강화 조치 이후 4월 27일부터 5월 30일까지 포장박스를 뜯어 직접 현물

을 확인하는 개봉검사를 평소 3% 수준에 서 50%로 대폭 늘려 549건 1만 193t을 검 사했다. 이 기간에 쇠고기 수입물량 50만 6 천778박스 가운데 25만 4천448박스를 대 상으로 한 개봉검사에서 불합격된 것은 유 통기한이 지난 1박스, 이물질 발견 2박스, 변질 18박스 등 21박스였다.

"한국 음료 주세요" 해외서 대박 미숫가루·고구마 라테 … 토종 커피 역수출 미숫가루라테, 고구마라테, 유자차…. ‘한국 맛’을 앞세운 토종 커피 브랜 드들의 해외 진출이 한창이다. 커피공 화국으로 불릴 정도로 치열한 경쟁 속

에 입지를 다진 토종 브랜드들이 포화상태인 국내시장을 벗어나 한국 맛을 들고 역수출에 나서 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처음엔 한류(韓流)를 등에 업고 태국이 나 필리핀·말레이시아 같은 동 남아시아 국가로 주로 진출했다. 하지만 최근엔 커피 체인점의 본 고장이랄 수 있는 미국이나 페루 등에까지 진출해 한국의 맛과 한 류를 더 넓게 전파하는 데 한몫 톡톡히 하고 있다. 필리핀 마닐 라에서 매장 두 곳을 운영하는 할리스는 현지 메뉴판에 아예 ‘ 한국 음료(Korean bereage)’ 코 너를 따로 표기하고 있다. 고구 마라테나 요구르트와 커피를 배 합한 아이요떼, 유자차 등이 적 혀 있는 이 메뉴판은 현지인들 사이에 ‘반드시 맛봐야 할 필수 코스’가 됐다. 할리스 정수연 대표는 “처음엔 한류 열풍으로 호기심에서 한국 음료를 찾은 것 같다”며 “하지만 시간이 지나 면서 한국 맛에 매료된 현지인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대 표는 “차별화된 한국의 맛과 한

국식 서비스야말로 토종 커피 브 랜드가 잇따라 해외에서 성공하 고 있는 비결”이라고 요약했다. 고구마라테는 할리스가 2004년 처음 개발한 메뉴로 삶은 고구마 를 으깨 우유와 섞어 만들었다. 올 초 문을 연 미국 뉴욕 맨해튼 의 카페베네 매장에서는 미숫가 루라테가 하루 200잔 이상 팔린 다. 간단한 식사를 즐기는 바쁜 뉴요커를 겨냥해 브런치 메뉴로 내놓은 참치와 치즈맛 김밥도 반 응이 좋다. 이 회사 홍주혜 과장 은 “하루 2000명 이상이 몰려 1 만 달러(약 1170만원) 이상의 매 출을 올리고 있다”며 “연내에 LA에 2호점을 내는 등 미국 내 매장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 혔다. LA에서만 8개 매장을 운 영 중인 톰앤톰스는 강한 마늘 맛이 나는 갈릭 브레드를 출시 해 현지인들의 호응을 얻고 있 다. 빵에 버터를 발라 내놓는 현 지 커피 전문점들과 달리 가루를 낸 마늘을 빵 앞뒤에 뿌려 한국 식의 강한 매운맛으로 차별화한 것이다.

강남서 '반값 전세' 10년 살면… 1억300만원으로 내집 마련 실현

서울 강남권에 주변 시세의 절 반 전셋값에 최대 10년간 살 수 있는 소형 주택이 나온다. 한국 토지주택공사(LH)가 서울 강남 구 세곡동 등에 조성하는 강남 보금자리주택지구에 첫선을 보 이는 도시형생활주택 96가구다. 전세보증금 1억300만원을 내면 월 26만원을 내고 10년간 살다 가 분양전환(소유권 이전)할 수 있는 주택이다. 인근 같은 크기 의 아파트 전셋값은 2억6000만 ~3억원 수준이다. 분양전환 때 도 주변 시세보다 최소 10% 이 상 싸게 분양받을 수 있을 것으

로 보인다. 이번에 나오는 집은 도시형생활주택이지만 전용면 적 59㎡형으로 이뤄진 지상 5층 단지로, 웬만한 소형 아파트와 비슷한 크기다. 방은 타입에 따 라 2~3개, 욕실은 1~2개다. 이 단지는 2009년 준주택 개념 도 입 이후 정부가 공급하는 최초의 도시형생활주택(단지형 다세대) 이다. LH 강남사업본부 이상기 부장은 “강남지구는 보금자리 지구 시범단지로, 다양한 계층 이 어우러질 수 있는 환경을 조 성하기 위해 임대료를 싸게 책정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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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12년 6월 5일 화요일

유로2012 9일 스타트! 축구팬 또 잠 못드는 밤 6월 유럽대륙은 뜨거운 축구 전쟁에 휘말린다.'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없는 월드컵'으로 불리는 유로2012가 9일 오전(한국시간) 폴란드와 우크라이나의 공동개최로 막을 올린다. 폴란드-그리스의 개막전을 신호탄으로 7월 2일 오전 3시45분 결승전(우크라 이나 키예프)까지, 국내 축구팬들의 밤잠을 설치게 만들 24일간의 축구축제다. 유럽축구는 더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이 번 대회에 빛날 최고의 별들을 살펴봤다.

'무적함대 캡틴' 카시야스 또 우승컵 들까 ◇'거미손' 카시야스 3연속 메이 저 우승 GO

스페인의 '아름다운 패스축 구'도 그가 없었다면 유로2008 과 2010남아공월드컵에서 잇 달아 우승할 수 없었을 것이다. 이시대 최고의 수문장이자 국 제역사축구연맹(IHHFS)이 역 대 3대 골키퍼의 하나로 선정한 이케르 카시야스(31.레알 마드 리드)다. 스페인의 질주가 계속 될 수 있을까. 2년 터울로 열리 는 월드컵과 유로를 잇달아 제 패한 경우는 서독(유로1972, 74 년 서독월드컵)과 프랑스(98프 랑스월드컵, 유로2000)가 있었 지만 아직 메이저 대회 3회 연 속 우승을 이룬 나라는 없었다. 2000년 열아홉의 나이로 유럽 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우승을 이끌었고 이후 스페인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카시야 스. 또 한 번 '무적함대'의 신화 를 쓸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호나우두, '죽음의 조'를 넘어 라 올해 라리가에서 46골을 넣 고도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 시(아르헨티나.50골)에게 밀려 득점왕 2연패에 실패한 비운 의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나우 두(27.레알 마드리드)가 주목된 다. 포르투갈은 국제축구연맹 (FIFA)랭킹 5위까지 올라서며 최근 상승세를 탔지만 이번 대 회 조별리그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인 독일, 네덜란드, 그리고 예선에서 패배를 안겨준 덴마

스리가 득점왕인 클라스 얀 훈 텔라르(29.샬케04)다. 남아공월 드컵 결승에서 스페인과 연장 혈투 끝에 0-1로 패했던 네덜 란드이지만 아르연 로번(바이 에른 뮌헨)까지 더해진 공격라 인이 얼마나 화끈하게 폭발할 지 기대된다. ◇'전차군단'의 외칠, '타도 스페 인!' 유로 대회 최다 우승국 (1972,1980,1996년)이자 지난 해를 포함해 준우승도 세 차례 나 한 독일은 메주트 외칠(24.레 알 마드리드)이 눈길을 끈다. 남 아공월드컵에서 '전차군단' 최 고의 스타로 떠올랐다. 올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4골17도움 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우승에 한 몫 한 그가 벼르는 상대는 바 로 스페인이다. 유로2008 결승, 남아공월드컵 준결승에서 모두 스페인에 무릎 꿇어 좌절했던 분풀이를 위해서다. ◇루니, '2경기 결장 어쩌나'

'축구종가' '잉글랜드의 최고 스타는 단연 웨인 루니(27.맨체 ▲ '세계최강' 스페인이 오는 9일(한국시간) 막을 올리는 유로2012에서 메 스터 유나이티드)이지만 징계 이저 대회 3회 연속 우승을 달성할 수 있을까. 사진은 스페인의 골키퍼이 로 조별리그 1.2차전에 출전할 자 주장인 이케르 카시야스가 4년 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유로2008에 수 없다. 대회 개막을 앞두고 프 서 우승한 뒤 앙리 들로니컵을 들어올리며 포효하는 모습. 랭크 램파드 등 주전들의 줄부 상으로 신음하고 있는 잉글랜 크와 함께 '죽음의 조'에 편성됐 남아공월드컵 준우승팀 네덜 드인지라 루니는 가슴이 타게 다. 호나우두도 "최우선 목표는 란드는 이번 대회에서도 막강한 됐다. 3차전에는 합류할 수 있 죽음의 조 통과"라고 조별리그 '쌍포'를 장착했다. 2011~2012 다. 1960년 창설된 유로대회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단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던 잉 에 사활을 걸었다. ◇판 페르시-훈텔라르, '득점왕 득점왕인 로빈 판 페르시(29.아 글랜드의 '한'을 루니가 풀어줄 듀오' 스널)와 2011~2012시즌 분데 수 있을까.

▲ 도미니카 시불코바가 3일 벌어진 프랑스 오픈 여자단식 16강전에서 세 계랭킹 1위인 빅토리아 아자렌카를 잡은 뒤 코트에 주저 앉아 좋아서 어 쩔 줄을 몰라하고 있다.

남녀 1위 '엇박' 남녀 테니스 세계랭킹 1위인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와 빅 토리아 아자렌카(벨라루스)의 희비가 엇갈렸다.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 오픈 16 강에서 조코비치는 힘겹게 승리 를 거둔 반면, 아자렌카는 탈락 의 고배를 마셨다. 아자렌카는 3일 프랑스 파 리의 롤랑 가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여자 단식 16강에서 세 계랭킹 16위에 불과한 도미니 카 시불코바(슬로바키아)에게 0-2(2-6 6<4>-7)로 덜미를 잡혔다. 지난해 프랑스 오픈과 윔블 던에서 각각 8강, 4강 진출을 일 궈낸 아자렌카는 올해 1월 호주 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 을 차지하며 세계랭킹 1위에 등 극했지만 프랑스 오픈에서는 16강 탈락이라는 성적표에 만 족해야 했다.

대어를 낚은 시불코바는 준 결승에 진출했던 2009년 이후 3 년 만에 프랑스오픈 8강에 올랐 다. 메이저대회 8강에 4번째로 오른 시불코바는 8강에서 사만 다 스토서(호주·6위)와 4강을 다툰다. 스토서는 이번 대회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슬론 스 테픈스(미국·79위)를 2-0(75 6-4)으로 완파하고 8강에 진 출했다. 남자 단식 16강전에서는 조 코비치가 안드레아스 세피(이 탈리아·25위)에게 3-2(4-6 6<5>-7 6-3 7-5 6-3)로 간 신히 역전승했다. 로저 페더러( 스위스·3위)는 데이비드 고핀( 독일·109위)을 3-1(5-7 7-5 6-2 6-4)로 꺾고 8강에 합류했 다. 페더러는 이날 승리로 메이 저대회 32개 대회 연속 8강 진 출을 일궈냈다.

홍정호 런던행 사실상 좌절

'홍명보호'의 핵심 수비요원 인 홍정호(제주)의 2012 런던올 림픽 출전이 사실상 좌절될 전 망이다. 사상 첫 메달 획득을 노 리던 올림픽축구대표팀에도 큰 악재다. 제주 관계자는 4일 "지난 4 월말 부상을 당했던 홍정호가 재활 과정에서 왼쪽 후방 십자 인대를 다친 것이 추가로 드러 났다. 수술을 할 것인지 재활 기

간을 더 늘려 자연치료를 할 것 인지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고 말했다. 홍정호는 지난 4월 29일 경남전에서 상대 수비수 의 거친 태클에 왼쪽 무릎을 다 쳐 4주 요양 후 4주간 재활운동 을 거쳐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 다. 허벅지 뒷근육(햄스트링)이 부분 파열됐고, 안쪽 정강이뼈 가 경미하게 골절됐다는 소견이 었다. 그러나 지난 주말 재활이 잘 진행됐는지를 점검하는 과정 에서 왼쪽 후방 십자인대가 추 가로 손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홍정호는 수술 여부와 상관없 이 더 오래 재활을 해야 하는 상 태임이 확인됐고 다음달 열리는 런던올림픽 출전은 사실상 어려 워졌다. 홍명보 감독도 이 사실 을 통보받았으며 홍정호를 대체 할 중앙수비요원 발탁에 고심하 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에어로빅 3인조, 세계선수권서 첫 금 한국 남자에어로빅 대표팀이 세계선수권에서 정상에 올랐 다. 김균택(26·강원도체육회), 이경호(22·경상남도체육회), 류주선(20·세종대)으로 이뤄 진 3인조 팀은 국제체조연맹 (FIG) 주관으로 지난 3일(한국 시각)까지 불가리아 소피아에 서 열린 대회 결선에서 22.300 점을 받아 공동 우승했다.

중국 팀이 한국과 같은 점수 인 22.300점을 받았다. 루마니 아(22.100점)가 그 뒤을 이었다. 에어로빅 세계선수권 메달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1996년 박광선이 제2회 세계선수권 남자1인조 부문에 서 금메달을 딴 적이 있다. 하지만 남자 3인조 부문에서 금메달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 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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