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29 chewin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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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잉룸 소 개
츄잉룸은 다양한 분야의 젊은 창작자들이 모여 꿈을 키우고 성장해가는 공동 작업실입니다. 안 지 숙
년 갤러리MW의 한켠에서 시작된 츄잉룸은 현재 독립하여 신촌 노고산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숙입니다. imfine.tistory.com
‘심사숙고하다’라는 뜻을 가진 단어 CHEW처럼 경쾌하게 고민하는 우리들의 성장터입니다.
일러스트레이터, 시나리오 작가, 영상 디자이너 편집 디자이너, 여행 작가, 웹 기획자, 내면초상화가 등 다양한 창작자들이 츄잉룸 안에서 함께 해왔고 함께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각자, 그리고 서로 다른 분야에서 일을 하지만 창작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새로우면서도 익숙한 자극을 늘 주고 받습니다.
매달 한 번, 정기모임을 통해 서로의 창작적 고민을 나눕니다 초 선 영
창작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작가, 화가.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야 하기에
도서 <나 이상한가요>,<이야기 책>,
외롭고 힘들 때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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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석내면초상화>를 쓰고 그렸습니다. 행복이 무언지, 올바르게 사는 게 어떤 것인지
츄잉룸의 식구들은
고민하는 사람.
함께 의지하며 나아가고 있습니다.
chosunyoung.com | @chosunyoung
박 정 은
이 지 나
기억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
작가.‘샌프란시스코’, ‘카페수업’, ’엄마 딸 여행’,
언제나 사람들의 마음에 닿아 울림을 주는
‘서울재발견’의 저자. 주로 여행 책을 작업해 여행
그림을 그리고 싶습니다.
작가라고 불리지만 그보다도 사람과 사람, 사람과
일러스트 모음집으로 <너와 나의 이야기>를
공간을 잇는 글을 쓰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출판했습니다.
사람들 사이에서 자꾸 무언가를 잇고, 그 과정을
ddurudduru@naver.com www.pje.kr | @pjekr
책으로 만들고 사진찍는 사람. lifeisjina@gmail.com | @lifeisjina
윤 나 리 여성의 이야기 그리고 시간과 몸에 담긴 이야기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오 연 재
여성 민우회, 반성매매운동 이룸 등의 여성단체와
츄잉룸의 OB멤버, 영원한 츄잉룸의 팬.
다수의 일러스트 작업을 하였고, 콘텐츠 하다에서
디자인과 그림작업을 합니다.
아줌마의 이야기를 일러스트에 담은 <라랄라
sima1234@naver.com | evanjae.tumblr.com
아줌마>를 그리고 있습니다. nariplanet@gmail.com www.yoonnari.com | @naripl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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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의 출석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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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례모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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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잉 새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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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의 츄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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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숙의
월례모임 후기 - 10월 21일 이대 불밥
참여멤버 지나/ 정은/ 나리/ 선영/ 지숙언니 8
선영이를 위한 생일 축하 케이크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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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10월 27일 오후 5시쯤. 우리 월간츄잉의 총괄자 나리님께서 제게 연락 주셨어요.
“언니~ 저 강원도 정선에 놀러 가요~♥” “응~~~~” “그러니까 원고를 이틀 먼저 주세효 ~~♥” “응 알았떠 ~ 하지만 니가 이틀 먼저 달라 했다고 월간 츄잉에 이를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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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저는 이틀 먼저 앉아, 저번 월례 모임을 떠올렸답니다. 때는 10월 21일 수요일. 이대 앞 음식점에서 오랜만에 츄잉 멤버들을 만났어요. 저에겐 참으로 간만에 ‘바깥세상’ 사람들을 만나는 자리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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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숙언니가 신혼여행지에서 츄잉멤버들에게 사다 준 선물! 사다리 타기로 뽑았어요. 13
결혼하고 나서 저의 세상은 집. 시댁. 친정. 이렇게 세 개의 세상뿐이었거든요. 결혼하기 전, 저의 세상은 집, 학교, 츄잉 뿐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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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영이 생일 선물 증정식! 다시 한 번 축하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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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츄잉을 만나고 나니 결혼하기 전 세상이 떠올라 가슴 뭉클하고 설레고 반갑고...그랬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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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만 볼 수 있는 낙엽처럼, 겨울에만 느낄 수 있는 첫눈처럼, 봄의 아지랑이 처럼, 여름의 폭풍우처럼. 늘 스펙타클하고 스페셜한 우리의 츄잉. 그들과 함께 맞는 3번째 11월이 다가 오네요. 에브리바디, 여러분, 해피 11월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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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작하고, 11월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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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 잉 새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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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그림’ 팟캐스트 방송 다양한 독립출판물과 매력적인 동네 책방을 소개하는 독립출판 권장 방송, <이책이글>에 ‘꾸준한 그 림 - 첫 번째 드로잉 북’이 소개되었습니다. ‘꾸준한 그림 - 첫 번째 드로잉 북’은 일러스트레이터 윤나리가 지인들과 꾸린 그림 소모임, 꾸준한 그 림에서 제작한 소책자입니다. 세 남자가 진행하는 유쾌한 방송을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바로 듣기 >> http://me2.do/5BE27lzJ
마을 버스 타고 동네 한 바퀴 대한민국의 숨은 곳을 찾아 떠나는 살아있는 현장 다큐멘터리 <EBS 한국기행 - 서울산책> 편에 여행작가 이지나가 출연하였습니다. 굽이굽이 달리는 마을버스를 타고 이웃의 온정과 옛정취가 그대 로 남아있는 계동과 성북동을 돌아봅니다.
10월 29일 방송 서울산책 4부 - 마을 버스 타고 동네 한 바퀴 방송 보기 >> http://me2.do/5voK1v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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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츄 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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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달이 되기를
서울숲
10월은 조금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11월에는 여러가지로 편안해지기를..
우리동네에서 4년간 살면서 무척 가까운 박정은
서울숲을 제대로 가본적이 없었다. 이토록 좋은곳이 내 옆에 있었다니! 보물을 찾은 기분이었다.
건 강 몇 년 만에 한약을 지었다. 남은 가을, 이제 시작되는 겨울은 몸과 마음 모두 건강히!
이지나
오연재
글쓰기
만화방, 만화왕
100 and 200
마음이 괴로운 날이면 나는 작게 몸을 움
일요일 오후, 토토랑 귤을 사 들고 집 근처
만난 지 200일, 결혼한 지 100일 된
츠려 손바닥만한 일기장 속으로 들어간다.
만화방에 갔다. 서로 기댄 채 귤을 까먹으며
어느 10월 한날
그리고는 글자들로 빽빽하게 일기장과 나
만화책을 읽었던 주말.
안지숙
윤나리
사이의 틈을 채운다. 그 글자들에 기대 누울 수 있을 정도로 일기장이 채워지면 겨우 눈을 감고 잠이 든다.
초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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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츄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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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츄잉 29 / 2015년 11월호 발행인 | 안지숙 · 초선영 · 박정은 · 이지나 · 오연재 · 윤나리 편집 · 디자인 | 윤나리 표지 사진 | 이지나 발행처 | 츄잉룸 www.chewing.kr chewingroom@gmail.com @chewing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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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츄잉 Vol.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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