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30 chewin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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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잉룸 소 개
츄잉룸은 다양한 분야의 젊은 창작자들이 모여 꿈을 키우고 성장해가는 공동 작업실입니다. 안 지 숙
년 갤러리MW의 한켠에서 시작된 츄잉룸은 현재 독립하여 신촌 노고산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숙입니다. imfine.tistory.com
‘심사숙고하다’라는 뜻을 가진 단어 CHEW처럼 경쾌하게 고민하는 우리들의 성장터입니다.
일러스트레이터, 시나리오 작가, 영상 디자이너 편집 디자이너, 여행 작가, 웹 기획자, 내면초상화가 등 다양한 창작자들이 츄잉룸 안에서 함께 해왔고 함께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각자, 그리고 서로 다른 분야에서 일을 하지만 창작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새로우면서도 익숙한 자극을 늘 주고 받습니다.
매달 한 번, 정기모임을 통해 서로의 창작적 고민을 나눕니다 초 선 영
창작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작가, 화가.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야 하기에
도서 <나 이상한가요>,<이야기 책>,
외롭고 힘들 때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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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석내면초상화>를 쓰고 그렸습니다. 행복이 무언지, 올바르게 사는 게 어떤 것인지
츄잉룸의 식구들은
고민하는 사람.
함께 의지하며 나아가고 있습니다.
chosunyoung.com | @chosunyoung
박 정 은
이 지 나
기억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
작가.‘샌프란시스코’, ‘카페수업’, ’엄마 딸 여행’,
언제나 사람들의 마음에 닿아 울림을 주는
‘서울재발견’의 저자. 주로 여행 책을 작업해 여행
그림을 그리고 싶습니다.
작가라고 불리지만 그보다도 사람과 사람, 사람과
일러스트 모음집으로 <너와 나의 이야기>를
공간을 잇는 글을 쓰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출판했습니다.
사람들 사이에서 자꾸 무언가를 잇고, 그 과정을
ddurudduru@naver.com www.pje.kr | @pjekr
책으로 만들고 사진찍는 사람. lifeisjina@gmail.com | @lifeisjina
윤 나 리 여성의 이야기 그리고 시간과 몸에 담긴 이야기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오 연 재
여성 민우회, 반성매매운동 이룸 등의 여성단체와
츄잉룸의 OB멤버, 영원한 츄잉룸의 팬.
다수의 일러스트 작업을 하였고, 콘텐츠 하다에서
디자인과 그림작업을 합니다.
아줌마의 이야기를 일러스트에 담은 <라랄라
sima1234@naver.com | evanjae.tumblr.com
아줌마>를 그리고 있습니다. nariplanet@gmail.com www.yoonnari.com | @naripl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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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례모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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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잉 새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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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의 츄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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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례모임 후기 참여멤버 지나/ 정은/ 나리/ 선영/ 지숙언니
외부 사람들.. 참으로 오랜만인 존재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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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1월 6일, 결혼한 지 6개월, 라푼젤같이 살던 저의 탑에 츄잉 식구들이 찾아와 주었습니다. 집에 온 아이들은 오자마자 제가 못 다 차린 상 차리는 걸 도와주었지요
“이효리 식탁에 올라올 법한 유기농 한 느낌”이지 않나요? 하지만 모두 메이드 바이 이마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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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이가 사온 예쁜 나무 오르골에 지나가 사 온 꽃 한 다발, 레몬청과 팥 한 봉지, 나리가 사온 센스 있는 집들이 선물까지 와구와구 싸 들고 저의 집에 놀러와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려요.
루시드폴 노래가 잔잔히 흐르는, 조용하고 따뜻한 시간이었답니다 남은 1월도 파이팅 하시고 다가오는 2월엔 바깥세상에서 만나요 ♡ ♡ ♡ ♡ ♡
파 이 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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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잉 새소식
윤나리 작가의 첫 그림책 <산 아줌마>가 나왔습니다. 표지에서부터 푸근한 산 아줌마의 미소에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이 느껴지지 않으신가요? 산 아줌마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넘겨보다 보면 우리에게도 어느새 따뜻한 봄이 찾아올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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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은 작가의 일러스트 에세이 <뜻밖의 위로> 입니다. 삶에서 만나는 고마운 순간들, 일상에서 문득 만나는 작지만 커다란 위안을 주는 기억들을 담은 책입니다. 추운 겨울, 따뜻한 차를 마시며 책을 읽으시면 마음으로 은근한 온기가 퍼지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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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츄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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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 카
누룽지
늘 바쁜 일상을 보내는 나였는데. 포카가 우
올겨울은 아침, 저녁으로 길고양이 누룽지
리 집에 온 뒤로는 여유롭게 보내는 시간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다. 무언가 새로운 걸 하지 않고도, 잠잠히 있는 것도 소중하고 즐거운 일이란 것을, 포카 덕 에 하나씩 알아가고 있다.
윤나리
휴 식 원고를 마치고 오랜만에 휴식을 취했다.
초선영
의 밥을 챙겨주고 있다. 창문으로 늘 내 얼굴을 유심히 보고 있더니 언젠가는 내가 대문을 닫고 들어오는 소리 에 파다닥하고 2층에서 뛰어나와 계단 위 에서 나를 가만히 바라봤다. 눈빛으로 전해지는 어떤 마음, 동물이던 사 람이던 진심은 전해지는 것 같다.
견디기 12월의 기분으로 1월을 견디다.
안지숙
박정은
새해에는
친구의 말
새해에는 평소보다 적게 읽고, 적게 듣되 많
좋았던 기억도 많았지만 안좋았던 기억도
이 쓰는 것이 목표.
많은 지난 날들.
작은 것에 기뻐하고 행복을 느끼고 누릴 줄
친구가 보낸 ‘좋은일만 보고 기억하고 행복
아는 것, 작은 인연을 오래 이을 수 있는 능
하게 살자’ 란 말은 나를 더욱 단단하게 만
력은 이어 가되, 작은 말과 일들에 내가 무
들었다.
너지는 일은 적기를 -
오연재
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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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츄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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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츄잉 30 / 2016년 1월호 발행인 | 안지숙 · 초선영 · 박정은 · 이지나 · 오연재 · 윤나리 편집 · 디자인 | 윤나리 표지 사진 | 이지나 발행처 | 츄잉룸 www.chewing.kr chewingroom@gmail.com @chewing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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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츄잉 Vol.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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