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32 chewin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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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잉룸 소 개
츄잉룸은 다양한 분야의 젊은 창작자들이 모여 꿈을 키우고 성장해가는 공동 작업실입니다. 안 지 숙
년 갤러리MW의 한켠에서 시작된 츄잉룸은 현재 독립하여 신촌 노고산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숙입니다. imfine.tistory.com
‘심사숙고하다’라는 뜻을 가진 단어 CHEW처럼 경쾌하게 고민하는 우리들의 성장터입니다.
일러스트레이터, 시나리오 작가, 영상 디자이너 편집 디자이너, 여행 작가, 웹 기획자, 내면초상화가 등 다양한 창작자들이 츄잉룸 안에서 함께 해왔고 함께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각자, 그리고 서로 다른 분야에서 일을 하지만 창작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새로우면서도 익숙한 자극을 늘 주고 받습니다.
매달 한 번, 정기모임을 통해 서로의 창작적 고민을 나눕니다 초 선 영
창작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작가, 화가.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야 하기에
도서 <나 이상한가요>,<이야기 책>,
외롭고 힘들 때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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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석내면초상화>를 쓰고 그렸습니다. 행복이 무언지, 올바르게 사는 게 어떤 것인지
츄잉룸의 식구들은
고민하는 사람.
함께 의지하며 나아가고 있습니다.
chosunyoung.com | @chosunyoung
박 정 은
이 지 나
기억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
작가.‘샌프란시스코’, ‘카페수업’, ’엄마 딸 여행’,
언제나 사람들의 마음에 닿아 울림을 주는
‘서울재발견’의 저자. 주로 여행 책을 작업해 여행
그림을 그리고 싶습니다.
작가라고 불리지만 그보다도 사람과 사람, 사람과
일러스트 모음집으로 <너와 나의 이야기>를
공간을 잇는 글을 쓰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출판했습니다.
사람들 사이에서 자꾸 무언가를 잇고, 그 과정을
ddurudduru@naver.com www.pje.kr | @pjekr
책으로 만들고 사진찍는 사람. lifeisjina@gmail.com | @lifeisjina
윤 나 리 여성의 이야기 그리고 시간과 몸에 담긴 이야기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오 연 재
여성 민우회, 반성매매운동 이룸 등의 여성단체와
츄잉룸의 OB멤버, 영원한 츄잉룸의 팬.
다수의 일러스트 작업을 하였고, 콘텐츠 하다에서
디자인과 그림작업을 합니다.
아줌마의 이야기를 일러스트에 담은 <라랄라
sima1234@naver.com | evanjae.tumblr.com
아줌마>를 그리고 있습니다. nariplanet@gmail.com www.yoonnari.com | @naripl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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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례모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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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의 츄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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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례모임 후기 참여멤버 나리/ 선영/ 정은/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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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3월 2일 츄잉룸에서 만난 츄잉. 매달 모임에선 한 달 동안 보낸 시간 속에 자신이 느끼는 ‘작은 나아감’에 대해 말하는 시간이 있다. 이번 3월 모임에선 “새로 시작한 것”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눠보기로 주제를 정했다. 더불어 3월에 츄잉룸 멤버 둘의 생일이 있어, 선영과 정은이가 깜짝 파티 를 해주었다. 츄잉룸 멤버들과 나눈 4번째 생일, 2013년 월간츄잉의 첫 시작은 그 생일 축하시간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생일의 한 장면에 담겨있는 사람들, 축하 하고 축하를 나누는 즐거움. 더불어 그 시간이 쌓이는 것에 감사하고 또 조금은 뭉클한 시간이었다. (매달 1일이 발행일이었던 그때는 3월의 이야기를, 4월호에서 이야기 할 수 있었는 데 이제는 매달 20일을 발행일로 옮겨서, 그 달의 이야기를 그때 풀어둘 수 있게 되 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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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의 생일 축하 그림 ⓒ 박정은
2016년의 생일 축하 그림 ⓒ 박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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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모이지만, 1년에 한번인 생일을 기점으로 우리 각자의 기억 속에 있 던 그때를 풀어놓고 이야기를 나누는 재미. “그땐 머리가 길었지, 그땐 이 것을 선물했었지..” 이렇게 대화 하는 것- 서로의 젊은 날을 기억하고 있는 사이, 그런 관계의 소중함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았다. 그럼 각자의 나아감과 시작에 대한 상태를 공유한다. 매일이, 매 달이 새로 운 시작이 될 수 있음을 우리 모두 기억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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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잉룸 속 공부모임인 <맞춤법 공부모임>도 12회를 앞두고 있다. 모두들, 공부하고, 작업하고, 따로 또 같이 함께 하고 있다. 다음 모임은 4월 11일, 마스터는 박정은. 모두들 열작하고, 4월에 만나요! 글. 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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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
3월 8일 여성의 날에 즈음 그룹전시를 하려고 했지만 조금 미뤄졌다. 올해 안 다른 날짜를 예정하고 있다. 여성의 날, <나의 여성영웅> 을 이야기하면 그림을 그려주는 이벤트를 트위터에서 진행 했다. 작년에 이어 볼로냐 아동 도서전에 간다. 새 식구가 된 강아지 포카와의 둘이 산책도 꾸준하게 하는 중! 선영
드디어 원고, 그림 모두 마무리 했다. 시간이 없다고 미루던 운동을 삶의 1순위에 두니 운 동이 된다. 45분 일하고 15분 쉬는 스케줄 !! 현실적인 계획을 세운다.어느새 강의도 18기 를 모집 중. 정은
<공간의 온도> 단행본 작업 중이다. 나리가 추천 그림책 강의도 듣고, 외국어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다. 올해는 짧고 긴, 가깝 고 먼 여행을 많이 갈 예정. :) 지나
대학원 면접을 고민하던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마지막 학기 개강. 논문 대신 수업으로 선택, 논문을 대신 할 어떤 글쓰기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지난 여행은 4학기 포기하지 않 았음에 대해 생각이 많고 뿌듯함도 있던 시간이었다. 5/22 나이키 하프 마라톤 대회를 완주를 목표로 하며 신청, 운동이 상반기 목표로 1주일 에 최소 10km씩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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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츄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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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가을 혼자 갔던 곳에 함께 이번 주, 함께 공부하는 이들과 함께 다녀왔다. 그 시간에 쌓인 것, 배운 것, 느끼고 표현하고 나아가는 것들을 펼쳐 나갈 수 있는 기회가 생긴 봄. 그 어느 때보다 기대되는 것이 많은 계절이다. 좋은 사람들과 밝은 기운 받으며 2016년의 봄이 시작되었다.”
이지나
“겨울 동안 자세를 늘 웅크리고 있어서인지, 작업할 때 항상 허리 가 구부정해서인지, 잘 때 새우처럼 몸을 작게 웅크려서인지, 뼈와 근육에 통증이 생기고 몸이 많이 안 좋았다. 병원에서 엑스레이를 찍고 일주일 약을 먹었고, 꾸준히 동네를 뛰 고 걸으며 운동을 했더니 상태가 호전되어 더는 통증이 느껴지지 않았다. 매일 아침 비슷한 코스로 공원과 산길을 뛰다 보니 계절의 변화 가 눈에 보였고 피부로 와 닿았다. 건조하던 땅이 촉촉해지며 연두색 잔디가 나왔고, 바싹 말랐던 나 무들에 물이 돌았고 싹이 돋았다. 아프지 않다는 것, 보통의 상태가 굉장히 감사한 일이라는 것을 미약하게나마 겪고 나서야 새삼 느꼈다. 모두 모두 아프지 말고 건강하기를. 몸도 마음도.” 박정은
“포카가 발 위에 앉으면 두근두근하다. 무게감도 느껴지고 따뜻 해서. ‘언니가 좋아’라고 말하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윤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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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츄잉 31 / 2016년 2월호 발행인 | 안지숙 · 초선영 · 박정은 · 이지나 · 오연재 · 윤나리 편집 · 디자인 | 윤나리 표지 사진 | 박정은 발행처 | 츄잉룸 www.chewing.kr chewingroom@gmail.com @chewingroom
월간 츄잉 Vol.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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