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색으로 찍을까? 내가 그린 동물은 어떤 모습일까?
모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그림놀이 중의 하나로, 손바닥을 찍을 때 손가락을 크게 벌리느냐 작게 벌리느냐에 따라 다양한 동물 모양이 나올 수 있습니다. 재미있게 찍고 그리면서 상상력과 창의력이 쑥쑥 자랍니다. 글•그림|한태희
글•그림|한태희
ISBN 89-302-6079-9
값 8,000원
한태희는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예술전문대학 응용미술학과를 졸업하였다. 그 후, 어린이 그림책을 위한 그림작업을 꾸준히 해 오고 있다. 1998년에 첫 번째 개인전‘동화 속으로의 여행’ 을 열었고, 쓰고 그린 작품으로는 <솔미의 밤하늘 여행>, <달에 토끼가 산다면>. <불꽃놀이>가 있고, 그린 작품으로는 <아라비안 나이트>, <도솔산 선운사> 등 여러 권이 있다.
글•그림|한태희
2002년 8월 31일 초판 발행 글•그림 한태희 | 기획•책임편집 전유준 | 편집 이영희 | 디자인팀 김도현,이정애 | 펴낸이 나춘호 펴낸곳 (주)예림당 | 주소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 153-3 | 홈페이지 www.yearim.co.kr 전화 566-1004 | 팩스 567-9660 | 등록 제4-161호 |ISBN 89-302-6079-9 77600 |Ⓒ한태희.예림당.2002
해님이 방글방글 웃는 날.
우리 가족 다함께 동물원에 가지요.
울긋불긋 꽃길 따라 노랑 빨강 꽃향기가 솔솔.
와, 드디어 동물원에 왔어요.
키다리 기린 아저씨는 선 채로 풀잎을 우물우물.
코끼리, 뚱뚱보 코끼리. 사과 하나 주니까
돌돌돌 코로 받아요.
다정한 토끼 가족도 만나요.
줄무늬 얼룩말은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잠꾸러기 사자는 드르렁,
쿨쿨.
아빠처럼 낮잠만 자고
호랑이는 반갑다고‘어흥!’
우리는 장난꾸러기 원숭이의 줄타기 재주를 보고 나서,
시원한 나무 그늘에 모여 앉아
‘냠냠냠’김밥을 먹고, 사이좋은 곰 앞에선 우리도 다정하게 사진 한 장, 찰칵!
자, 이번엔 새를 보러 가요.
멋쟁이 공작.
반짝반짝 날개는 예쁜 부채가
하늘의 왕 독수리는 되지요.
높푸른 하늘을 날고 싶은가 봐요.
늘씬한 엄마두루미는 톡톡톡 속삭여요. “아가야, 언제 나올래?”
물가엔 새하얀 백조 한 마리가 물장구치고
알록달록 꿩, 사랑스런 잉꼬, 귀여운 비둘기…. 모두모두 슈슈슝 날아올라요.
앵무새는 재잘재잘, 조잘조잘. 우리가 하는 말을 따라하지요.
수탉이‘꼬끼오!’노래하면 노란 병아리도 같이 꼬꼬, 꼬꼬오.
“아빠, 왜 공룡은 없어요?”
그런데 집으로 돌아오면서 도손이가 소리쳤어요.
도손이는 어느덧 꾸벅꾸벅
…
도로롱 푸우, 도로롱 푸푸…. 행복한 꿈나라로 떠나요.
따라하세요
준
코끼리
손바닥을 아래로 찍어요.
귀와 눈을 그려 넣어요.
코, 주름, 손발을 그려요.
호랑이
손바닥을 찍어요.
둥그런 얼굴을 그려요.
등과 다리의 줄무늬를 그려요.
원숭이
오른손바닥을 아래로 찍어요.
얼굴을 그려요.
얼굴, 표정, 손발, 엉덩이를 그려요.
토끼
왼손바닥을 반듯하게 찍어요.
두 마리의 토끼 얼굴을 그려요.
잠든 아기토끼를 그려요.
잉꼬
비 물
도화지
색연필
그림물감
손바닥을 위,아래로 찍어요.
얼굴을 그려요.
깃털과 꼬리를 그려요.
독수리
두 손을 모아서 찍어요.
얼굴,부리를 그려요.
다리와 발톱을 그려요.
닭
손바닥을 옆으로 찍어요.
엄지 끝에 벼슬을 그려요.
눈, 부리, 다리,꽁지를 그려요.
오른손바닥을 옆으로 찍어요.
눈, 부리,날개를 그려요.
깃털과 다리를 그려요.
앵무새
크레파스
그려보세요
잘 지워지는 펜을 이용해서 손바닥 위에 떠오르는 생각을 여러 가지 그림으로 맘껏 그려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