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섭의 동반자문학 20년 만에 만난 친구는 영 딴판이다. 스스로 비난했던 그 비겁한 행동을 자신이 그대로 재현한다. 변절이다. 주요섭은 1930년대 조선 지식인의 가장 아픈 질문을 자신에게 던진다.
‹S와 L, 두 명의 초상›, 카를 슈미트 로틀루프 그림. 1925
주요섭의 동반자문학 20년 만에 만난 친구는 영 딴판이다. 스스로 비난했던 그 비겁한 행동을 자신이 그대로 재현한다. 변절이다. 주요섭은 1930년대 조선 지식인의 가장 아픈 질문을 자신에게 던진다.
‹S와 L, 두 명의 초상›, 카를 슈미트 로틀루프 그림. 1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