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은 가시다 윤리는 나이롱 빤쯔 같은 것, 관습은 소녀 머리에 달린 리본 같은 것, 법률은 까마귀쯤 되면 상투 끝에 올라앉는 허수아비 같은 것이다. 그럼 양심은 뭔가? 별것 아니지만 건드릴 때마다 깜짝깜짝 놀라는 가시 같은 것이다.
한국 전후문학의 대표 작가 이범선(1920~1982)
양심은 가시다 윤리는 나이롱 빤쯔 같은 것, 관습은 소녀 머리에 달린 리본 같은 것, 법률은 까마귀쯤 되면 상투 끝에 올라앉는 허수아비 같은 것이다. 그럼 양심은 뭔가? 별것 아니지만 건드릴 때마다 깜짝깜짝 놀라는 가시 같은 것이다.
한국 전후문학의 대표 작가 이범선(1920~19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