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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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지키는 기독학부모

함께 사는 지구 만들기!

제 103호(2022년 3월호) 2022년 3월 10일

기독 학부모 신문 발행처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발행인 박상진 편집기자 도혜연, 신은정, 박미향 디자이너 채혜진 주소 서울시 광진구 아차산로78길 44 크레스코 308호 연락처 02.6458.3456 / 010.4898.3454

‘기후 난민’이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3, 4월 실천사항

한 사전에서는 기후난민에 대해 아래와 같이 정의합니다.

1) 소비를 줄이는 ‘봄맞이 대청소’ 기후 변화로 인해 생태학적 환경이 변화하면서 살던 곳을 떠나 난민이 되는 사람을 일컫는다. 지구온난화 등으로 인해 해수면이 높아지면서 침수될 위기에 놓인 국가들에서 주로 발생한다. 거대강국들이 편리를

우리가 가진 것을 덜어내고, 소비를 줄이는 것이 참 중요합니다. 이미 가진 것

남태평양 섬나라들에서 직접적인 피해가 나타나고 있으며 기후난민은 2050년이 되면 1억 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밖에도 폭우, 태풍, 지진 등의 자연재해로 기후난민이 발생하기도 한다.

것이 중요합니다. 봄을 맞이하며, 자녀와 함께 봄맞이 대청소를 해보세요. 대청소를 하면서 ‘필 요한 물건 / 나눌 수 있는 물건 / 버릴 물건’ 등으로 나누어 보세요. ‘나눌 수 있는 물건’은 주변의 가게에 기부하고, 나눔을 실천합니다. 아름다운가게 (beautifulstore.org), 굿윌스토어(goodwillstore.org) 등에 물품기부가 가능 합니다.

_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홈페이지를 통해 기부할 수 있는 조건들을 살펴보고, 지역 가게에 방문하여 기부하거나 택배를 통해 기부할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하면 친환 조금은 생소한 단어이지만, 2020년 경제평화연구소의 보고서에 의하면 2008년 이후 기후 위기로 인한 재난 발생으로 이재민이 된 사람들은 매년 평

경제품들도 구입 가능한 것들이 있으니 자녀와 함께 방문하며 이야기를 나누 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균 2,170만 명이라고 합니다. 만약에 이 수치가 누적된다면 전세계의 12억 인 구, 약 1/5의 수치가 기후난민이 될 것이라는 보고가 있었습니다. 이제 기후 위기는 더 이상 내일의 닥칠 문제가 아닌 오늘, 지금, 여기에서 일어나고 있는 문제입니다. 9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투발루’는 공장이 없는 나라이지만 지구 온난화로 인해 9개의 섬 중 2개가 침수되었고 결국 국가위기를 선포하였다고 합니다.

새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늘 그렇듯이 새학기는 긴장이 됩니다. 새로운 친구, 새로운 선생 님 등 1년 동안 아이를 둘러싼 곳에 대한 기대감과 염려가 공존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학교를 매일 가지 못하더라도, 아이가 1년 동안 학교에서 선생님과 친구들과 온라인으로든, 오프라인으로든 함께 한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습니다. 부모가 함께 할 수 없으니 아이가 보내는 학교에서의 시간은 늘 기 도로 중보하는 것이 최선인 듯합니다. 올 한해 우리 아이가 학급에서 어떤 생활을 하면 좋을까요? 부모로 서 우리가 가지는 바람이 있다면 함께 나누어보세요. ※ 올 한해, 학교에서 이렇게 생활했으면 좋겠어요. - 선생님과의 관계에서 -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커넥티드 : 행복은 전염된다]라는 책에서는 한 사람은 친구(1단계), 친구의 친구(2단계), 친구의 친구의 친구(3 단계)에서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고 말합니다. 행복뿐 아니라 태도, 감정, 행동에서도 말이지요. 3단계 영향규칙 을 자세히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친구(1단계)가 행복하면, 내가 행복해질 확률이 15% 더 높아지고, 친구의 친구(2단계)가 행복하면, 내가 행복해질 확률이 10% 더 높아지고, 친구의 친구의 친구(3단계)가 행복하면, 내가 행복해질 확률이 6% 더 높아진다. 내 아이가 행복한 학급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내 아이’의 행복에만 집중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내 아이와 반 친 구들이 서로 얽혀 행복을 주고 받는다고 하니, 부모인 우리의 시선이 조금 달라집니다. 성경에도 누군가의 행복을 위해 용기와 도전을 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많은 사람이 모여서 문 앞까지도 들어설 자리가 없게 되었는데 예수께서 그들에게 도를 말씀하시더니 사 람들이 한 중풍병자를 네 사람에게 메워가지고 예수께로 올새 무리들 때문에 예수께 데려갈 수 없으므로 그 계신 곳의 지붕을 뜯어 구멍을 내고 중풍병자가 누운 상을 달아내리니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이르되 작은 자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시니” _막2:2-5 ※ 위의 말씀에서 중풍병자와 네 사람은 어떤 상황에 처했나요? ※ 그 상황 속에서 네 사람은 어떤 행동을 취했나요? ※ 그 행동의 결과는 어떤가요?

으로 충분하다는 것을 알기 위해서는 ‘내가 가진 것이 얼마만큼인가’를 아는

위한 무분별한 개발을 감행하면서 이산화탄소를 배출한 것이 원인이 되기 때문에 국제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 피지, 투발루, 키리바시 등

행복을 주고받는 아이가 되게 하소서

2) 착한 소비를 위한 노력 소비를 줄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착한 소비를 하는 노력도 필요합니다. 우리 동네에 친환경 제품을 판매하거나 리싸이클, 업싸이클 제품을 판매하는

예수님이 오셨다는 소식을 듣고 많은 사람들이 몰려왔습니다. 말씀을 통해 예수님이 계신 집안에 사람들이 꽉 찬 것은 물론 문 앞까지 들어설 자리가 없을 만큼 발 디딜 틈이 없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모두가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 궁금해 했고, 만나고 싶어 했습니다. 예수님은 무리들 앞에서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그렇게 꽉 찬 사 람들 틈에서 갑자기 지붕이 뜯어지는 일이 일어납니다. 그 지붕의 구멍을 통해 한 중풍병자가 내려옵니다. 무리 의 시선이 모두 지붕에서 내려오는 중풍병자에게 몰렸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 너머에 지붕에서 친구를 내리 는 네 사람을 보십니다. 네 사람은 중풍병자가 도저히 무리들 사이에서 예수님을 만날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러나 중풍병자 인 생에 있어서 어쩌면 가장 중요한 순간인 ‘예수님을 만나는 순간’을 이렇게 버릴 수 없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단 순히 누워있는 중풍병자가 예수님을 만날 수 없는 상황을 안타까워하고 두 손을 잡아주고 위로해주는 것이 아닌 네 사람은 기발한 생각을 해냅니다. 만날 수 없는 상황이라면, 만날 수 있는 상황으로 전환하자! 그들은 안타까 움에 그치지 않고 스스로 방법을 고안해내고, 용기를 내어 도전합니다. 그리고 지붕으로 올라가 지붕을 뜯습니 다. 그리고 그 구멍으로 중풍병자를 예수님께 내려보냅니다. 예수님은 그 네 사람에게 집중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를 치료해주십니다. 3월, 우리 아이가 만날 친구들은 누구일까요? 내 아이는 어떤 자리에 있나요? 도움이 필요한 중풍병자, 다 른 사람들에게 시선을 두지 못한 채 자신이 예수님을 만나는 것에만 급급했던 무리들, 그리고 중풍병자에 게 도움을 주었던 네 사람... 새롭게 시작하는 배움공동체인 교실에서는 단순히 나만 재미있게 지내고, 잘 지내는 것을 넘어 네 사 람이 중풍병자에게 손을 내밀었던 것처럼 주변을 세심히 살피고, 함께 살고, 함께 성장하는 자녀가 되길 소망합니다. 또한 우리도 ‘내 아이’만을 초점을 두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아이’에 초점을 두고, 내 아이뿐만 아니라 자녀의 친구들이 행복함으로서 서로가 서로에게 행복을 전염시키는 존재 로 서가길 기도하고 응원하는 기독학부모가 되길 소망합니다.

곳이 있다면 찾아보고 방문해보세요. 그렇다면 오늘, 지금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우리가 할 수 있는 무엇일까요? 두 달 동안 우리의 삶의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실천, 그러나 변화를 가져다 줄 실 천을 자녀와 함께 해보길 원합니다.

※ 우리 자녀는 몇 학년 몇 반인가요? 선생님의 성함, 자녀 학급의 친 구들의 이름은 어떻게 되나요? ※ 자녀와 함께 배움공동체인 학급에 대한 기대함을 가지고 ‘모두가 성장하는 학급’에 대한 기도문을 작성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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