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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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이슈를 공부하는 기독학부모

학부모는 교육의 단순한 지지자도, 민원인도 아니다. 하나님 앞에서 소금과 빛 의 사명을 책임감 있게 감당하는 건강한 교육주체가 되어야 한다. 이 지면을 통 해 교육정책과 이슈에 대해 생각해보길 바라며, 홀로 혹은 여럿이 읽고 토론하 며 함께 기도하길 바란다.

제 104호(2022년 4월호) 2022년 4월 5일

학부모회? 굳이 제가 참여해야 할까요?

Invite You

학교에서 자생적으로 운영되던 학부모회가 2013년 경기도를 시작으로 전북, 서 울, 광주, 인천, 부산, 제주, 전남 등의 지역에서 학부모회 조례가 제정되며 법제 화되었는데 필자가 속해있는 충북도 작년 2월 2월 10일, ‘충청북도교육청 학교 학부모회 설치ㆍ운영 및 학부모교육 지원에 관한’조례가 제정되어 시행 되었다. 그동안 각 학교 마다 학부모회 및 아버지회, 어머니회 등의 단체가 있었지만 법 적인 권한이 없어서 교육주체로서 적극적인 학부모역할을 하지 못하였다. 이제 ‘학부모회의 법제화’가 이루어짐에 따라 학교교육운영에 대한 의견제시 및 모니 터링, 학부모 자원봉사 등 학교교육 활동 참여ㆍ지원 및 자녀교육 역량강화를

그러나 우리 학부모와 학교는 이런 법제화를 담을 그릇인가라는 물음에 자신있

위한 학부모교육 등과 같은 학교교육 발전을 위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게 긍정적으로 대답할 수 없다는 생각을 여전히 하게 된다. 여전히 학교의 교사 들은 한 아이의 부모로서 준비물을 잘 챙기고, 학교의 규칙을 잘 지키며, 학습에

학부모의 학교참여라고 할 때 과거 ‘치맛바람’이나 ‘촌지’ 등으로 여유가 있는 부

신경을 쓰는 부모로서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지는 않는가? 학교에 대한 궁금증을

모가 자신의 자녀를 위한 왜곡된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있었

가지고 질문을 하고 의견을 제시하면 귀찮고 드센 학부모로 냉담한 마음을 갖고

던 것이 사실이다. 그도 그럴 것이 우리나라 학부모의 교육참여는 ‘지원’으로부

있지는 않는가? 학교와 교사의 일을 뒤에서 밀어주며 후원해주는 역할로 모든

터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것을 학교가 다 정하고 나서 동의를 구하는 수준으로 학부모회를 여기고 있지는 않는가?

해방 직후,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후원회(1946년~1952년)가 자발적으로 조 직되었다. 학교를 위한 국가적인 지원이 충분하지 않던 상황 속에서 학부모들은

학부모 역시 ‘내 자녀’에게 피해가 갈까봐 학교 눈치를 보거나 무관심이라는 우

다양한 재정적 지원으로 학교교육을 후원했다. 이후 6.25전쟁 중 후원회는 사친

산을 치며 열심히 하고자 하는 학부모회의 열의까지 ‘나서는 학부모들’로 치부해

회로 명칭을 변경하는데 (1953년~1962년) 전쟁 중이라 여전히 학교에 재정을

버리고 있지는 않는지 한번 돌아보아야 한다. 3월, 새 학기는 각 학교마다 학부

보조하는 기관의 역할을 하였다. 1960년대 군사정권 가운데 교육청렴을 위하는

모 총회 및 교육과정 설명회 등으로 가정통신문을 배부하면서 학부모의 참여에

목적으로 기성회(1963년~1970년)를 조직하였는데 기성회비 이외에도 약 40

대해 독려하고 있다. 건강한 교육의 동반자로서 학부모회는 어떻게 교육현장에

여종에 달하는 잡부금을 학부모에게 징수하여 학교에 기여했다. 이후 80년대에

기여할 수 있는지 깊이 생각해보며 다음의 제언을 한다.

이르러 정부의 적극적인 교육 확산 의지로 ‘새마을 어머니회’가 설립되어 ‘어머 니’를 대상으로 한 평생교육 및 지역봉사의 다양한 일을 펼쳤다. 이후 민주적인

첫째, 학부모회는 학부모가 당당한 교육의 주체임을 많은 학부모들과 공유하고

사회를 향한 사회적 열망은 자연스럽게 학부모들이 스스로 교육의 주체로 인식

소통하도록 힘써야 한다. 몇몇 소수의 학부모가 내 자녀를 향한 그릇된 교육 열

하면서 육성회(1970년~1995년)를 조직했다. 그러나 기대와는 달리 여전히 교육

의로 학부모회를 독점하듯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논의하고 살펴보아야 할 것 있

재정을 충당하는 학부모회의 기능이 강조되었고, 일부 여유 있는 학부모들의 재

다면 정보를 함께 미리 공유하고 설명하여 민주적인 결정들이 이루어지도록 해

정후원으로 치맛바람 등과 같은 사회문제를 야기하기도 했다. 그런 연유로 1997

야 한다.

년과 2012년에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육성회비가 폐지되었지만 여전히 학부 모들은 교육의 주체로서 건강한 역할에 방향을 정하지 못하는 듯 했다. 그러나

둘째, 학교는 학부모회를 건강한 학교자치를 이루는 협력자로 대해야 할 것이다.

1995년 5·31 교육개혁이 문민정부는 교육개혁방안으로 열린교육체제, 수요자

학교운영에 대한 관심을 교사와 학생지도에 대한 간섭으로 여겨서는 안 된다. 학

중심교육, 교육의 자율성, 다양화와 특성화, 정보화 등을 기본틀로 세웠는데 이

교와 교사들이 학부모와 함께 공감대를 이루며 건강한 소통을 하도록 해야 한다.

중에서 학부모 교육참여가 중요한 특성으로 자리 잡았고, 지방교육 자치에 대한 법률이 개정되며 단위학교 책임경영을 위해 학교운영위원회가 도입되고(1995

셋째, 학교와 교육지원청, 그리고 학부모회는 학부모가 성장하고 성숙하기 위한

년)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단위학교 교육자치를 더욱 강화하기에 이르렀다.

여러 교육을 활성화하여 건강한 학부모회가 되도록 인식을 새롭게 하며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그래서 이제는 학부모의 학교참여는 오히려 학교교육의 질을 위한 아주 중요한 요건이라는 시선으로 바뀌고 있다. 학교의 행사에 동원되는 수동적인 부모가 아

새학기에는 각 학교들이 학부모총회를 하며 분주한 시간들을 보낸다. 법제화의

니라 학교교육운영의 중요한 동반자의 자리가 된 것이다. 혹자는 “학부모의 질 이 교육을 좌우한다”라는 주장까지 제기했다. 그래서 현재 전국의 초.중등학교

틀에 맞게 학부모회의 임원을 민주적인 의사결정으로 조직하고자 애를 쓰고 있

에서 학교운영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학부모와의 소통하기 위해서 학교는

부모가 아니라 학교와 교사를 지지하고, 격려하고, 소통하는 건강한 학부모회가

의사소통의 경로를 다양하게 만들고 있다. 우리 충북 교육청에서도 학부모회가

조직되어 교육자치를 향한 큰 걸음을 성큼 걸어보기를 기대한다. 그런 건강한 우

법제화 되었으니 학부모가 당당한 교육주체로 학교와 소통하고 협력하며 명실

산이 ‘학업’과 ‘입시’라는 비바람 속에 있는 우리 자녀들에게 행복한 숨구멍 하나

공히 제대로 된 학부모회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게 되었다.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닐까?

다. 아이 맡긴 죄인이라 교사가 부르면 어쩔 수 없이 ‘소환’되어 잔뜩 주눅 든 학

기독 학부모 신문 발행처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발행인 박상진 편집기자 도혜연, 신은정, 박미향 디자이너 채혜진 주소 서울시 광진구 아차산로78길 44 크레스코 308호 연락처 02.6458.3456 / 010.4898.3454

굴레를 넘어선 사랑 『꽃을 선물할게』라는 책을 보았습니다. 산책을 하던 곰이 거미줄에 걸린 무당벌레를 발견합 니다. 무당벌레는 거미가 오기 전에 자신을 구해달라고 애원하지요. 그런 무당벌레를 보고 곰은 생각에 잠깁니다. 그리고 무당벌레를 향해 “내가 너를 살려준다면 거미가 굶겠지? 그건 자연의 법칙 에 어긋나는 일이야.”라고 답합니다. 곰은 거미줄에 걸린 무당벌레를 여러 번 지나칩니다. 그 때마다 무당 벌레는 애원을 해보기도 하고, 거짓말하며 회유하기도 하고, 자신은 좋은 곤충이라며 설득도 했습니다. 과 연 곰은 마지막에 어떤 선택을 했을까요? ※ 곰은 무당벌레를 살려주었을까요? 아니면 그냥 지나쳤을까요? ※ 곰과 같이 나의 신념, 규칙이라는 굴레에 갇혀 자녀를 온전히 보지 못할 때가 있었나요? 있었다면 어떤 상황이었나요?

첫 아이가 신생아였을 때였습니다. 모유를 먹는 아이는 수유텀이 짧으니 배고프다고 할 때마다 젖을 물리면 뱃 골이 늘지 않고 잘못된 습관이 든다는 조언을 여러 번 들었습니다. 어리숙한 엄마였기에 주변에서 말하면 곧이곧 대로 듣고 아이가 울어도 3시간의 수유텀을 악착같이 지키던 며칠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찾아오신 친정 어머니 께 등짝(?)을 맞기 전까지 아이의 필요에 집중하기 보다는 아이를 키우는 신념과 규칙이 더 커 중요한 것을 놓쳤 던 기억이 있습니다. 어느 새 아이는 컸지만 지금도 가끔 여러 선택의 기로에서 무엇인가를 선택하고 나면 중요한 것을 놓쳤구나 싶을 때가 있습니다. 예수님은 어떠셨을까요? 예수님은 늘 중요한 시점에서 무엇에 기준을 두고 선 택하셨을까요? “예수께서 손 마른 사람에게 이르시되 한 가운데서 일어서라 하시고 그들에게 이르시되 안식일에 선을 행하 는 것과 악을 행하는 것, 생명을 구하는 것과 죽이는 것, 어느 것이 옳으냐 하시니 그들이 잠잠하거늘 그들의 마음이 완악함을 탄식하사 노하심으로 그들을 둘러 보시고 그 사람에게 이르시되 네 손을 내밀라 하시니 내밀매 그 손이 회복되었더라” _막3:3-5 마가복음 3장에서 바리새인들은 ‘안식일에 율법을 지키지 않고 병든 자를 치유하는 것이 옳은가?’를 물으며 예 수님과 논쟁합니다. 유대인에게 율법은 참 중요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말씀하신 10계명을 포함하여 삶 전반 에서 거룩한 하나님의 명령대로 살기 위해 세분화 한 규례들을 만들어 지켰습니다. 수많은 계명들은 ‘~하라’의 긍 정적인 형태의 계명 248개와 ‘~하지 말라’의 부정적인 형태의 계명 365개로 이루어져 있으며 유대인들은 그 계 명을 지키는 것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잘 믿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고자 했던 노력들은 어느새 주객이 전도되어 목적인 하나님보다는 계명을 지키는 것 자체가 앞설 때가 많았습니다. ‘계명을 지키는 것’ 자체 가 목적이 되어 버린 바리새인들에게 안식일에 계명을 지키지 않고 부정한 자에게 손을 내밀어 치유하시는 예수 님은 눈에 가시 같은 존재였습니다. 예수님은 안식일에 일하는 것이 옳지 않다며 몰아세우는 바리새인들을 향해 마태복음에서는 한 비유로 말씀하십니다. “너희 중에 어떤 사람이 양 한 마리가 있어 안식일에 구덩이에 빠져 있으면 끌어내지 않겠느냐 사람이 양보 다 얼마나 더 귀하냐 그러므로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이 옳으니라” _마12:11-12

※ 계명을 가지고 예수님을 몰아세우는 바리새인에게 예수님은 어떤 가치를 말씀하시나요?

예수님의 선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 곧 ‘생명’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사람 때문에 이 땅에 오셨고, 생명을 주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아래의 말씀을 통해 우리는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이유를 분명히 알 수 있습 니다.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_요10:10 하반절 기독학부모인 우리에게도 맡겨진 ‘사람’, 곧 ‘생명’이 있습니다. 자녀를 양육하면서 우리는 수많은 굴레 들을 접합니다. 마치 유대인들의 삶 전반을 에워싼 계명들과 같이 많은 교육정보와 육아지침들은 ‘이 렇게 아이를 키워야 한다. 이것은 안된다’며 우리에게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을 말합니 다. 그것을 지키려고 노력하다 보면 때로는 좋은 것, 중요한 것을 놓치기도 합니다. 자녀를 교육 하며, 아이와 함께 지내다보면 아이의 삶에는 수많은 방법이 있고, 수많은 변수가 존재합니 다. 양육의 길에서 무엇인가를 선택하기 이전에 부모인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생명 그 자체인 ‘아이의 존재’입니다. 우리의 경험들에서부터 만들어진 신념들과 가치, 규범이 더 커져버려 가장 중 요한 아이의 존재 자체를 넘어서는 일이 없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가족이 대화하며 드리는

책소리터 2022년에는 마가복음의 말씀을 순서대로 살펴보며 예수님의 사역과 우리들의 이야기를 자녀와 대화로 풀며 가정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하려고 합니다.

아이와 함께 읽고 성장하는 부모 독서

‘가정예배’

4월 : 더 중요한 것을 사랑하신 예수님 (막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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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새해 새롭게 시작하는 '아이와 함께 읽고 성장하는 부모 독서'는 이전에 함께 질문하고 이야기 나누며 아이와 책을 읽는 것에서 좀 더 나아가 보려고 합니다. 같은 책이어도 어떤 관점으로, 누구의 입장으로 읽느냐에 따라 다른 질문과 적용이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같 은 책, 혹은 같은 주제의 책을 아이는 아이 입장에서 읽어보고 부모는 부모 입장에서 책을 읽습니다. 그리고 함께 질문하며 이야기 나누 면서 책을 읽는 재미는 물론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같은 책을 통해 다르게 질문할 수도 있고, 다른책을 통해 이야기할 때도 있을 것입니다. 열두 달 동안 아이와 함께 질문하며 책을 읽어내 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아이들과 함께 성장하는 기독학부모님들 되시길 응원하며 책들을 선정하고 질문으로 함께 하겠습니다. 기독교교육/독서교육전문가 박미향

Keyword #창조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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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창조한 세계를 이해한다는 것은 창조주 하나님을 알아가는 것이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창조세계에 하나님의 마음과 뜻이 담겨 있기 때문이죠. 그런 의미에서 창

오늘도 함께 가정예배 드리자. 오늘은 무엇보다 ‘사람’을 사랑하신 예수님의 이

오늘 읽은 말씀에서 예수님은 바리새인들과 한 가지 주제를 가지고 논쟁을 하

야기를 들어보려고 해. 수많은 계명들 속에서도 ‘사람’을 위한 선택을 하신 예

고 계시단다. 예수님이 살던 시대에 이스라엘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잘 지

수님의 이야기야.

키기 위한 여러 개의 규칙 곧 계명을 가지고 있었어. 하나님을 기억하기 위해 예배하는 안식일이 중요해서 안식일을 지키기 위한 여러 개의 규칙들을 만들 고 지킬 정도였지. 나중에는 안식일을 지키는 위한 목적인 하나님을 잊고, 안식 일을 지키는 것에만 몰두할 정도였어. 그렇게 규칙 곧 계명이 중요한 유대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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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데 예수님이 안식일에 일을 하지 말라는 계명을 어기고 병자를 고치는 게 아 OO이는 과자를 고를 때 기준이 있니? 어떤 기준으로 고르니?

조세계를 알아차리기 좋은 봄이 되었습니다. 코로나가 아직 끝나지 않은 상황이지만 집 가까이 숲을 찾아보고 걸어보고 숲의 자연을 만나보는 시간을 가져보며 아이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시면 좋겠습니다. 이번 달 소개하는 책은 [숲의 시간]과 [하이디]입니다. [숲의 시간]에서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숲 속을 천천히 걸으며 자연을 음미하듯 시선을 머물기도 하고 생각도 하면서 같이 읽어보세요. 숲을 통해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충분히 생각하고 이해 할 수 있도록 함께 질문하며 이야기 나눠보세요. [하이디]는 기독교적 세계관으로 쓰여졌다는 것을 잘 모르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하이디를 쓴 작가는 작은 마을의사였던 아버지와 찬송가 작사가였던 어머니 사이에서 자랐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야기 속 하이디 가 성장하는데 신앙이 어떻게 힘이 되는지 잘 보여집니다. 하이디에게 어떻게 신앙이 전수되고, 신앙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 아이들에게 신앙이 어떻게 전 수되어야 하는지 알아차리게 될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부모의 역할도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니겠니?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을 눈에 가시처럼 여기고 못마땅하게 생각했지.

맞아. 좋아하는 과자, 먹어보고 싶은 과자, 처음 본 과자를 고르기도 해. 우리는

그래서 예수님께 따져 물었지. 그런데 예수님은 그런 바리새인들을 나무라시

무엇인가를 선택할 때 ‘기준’이라는 것을 둔단다. 그런데 때로는 그 기준이 너

며, 사람 곧 생명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고 말씀하셔. 성경에 나와 있는 규칙들

무 앞서서 중요한 것을 놓칠 때가 있기도 해.

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규칙들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기

아이편

숲의 시간

위한 도구일 뿐이라는 것이지.

윌리엄스노우글 / 앨리스멜빈 그림/ 이순영 옮김 / 북극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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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숲에 가본 적이 있나요? 그때 무엇을 보았나요? . 생쥐가 사는 숲속마을은 어떤 곳 같나요?

오늘은 예수님이 가장 사랑하시는 것은 무엇이었고, 어떤 기준으로 선택을 하 셨는지 함께 살펴보자. ※ 부모님 중 한 분이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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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우리를 사랑하셔서 예수님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수님은 사람을

예수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었을까? 아래의 말씀을 읽어보고 두 가지

얼마나 사랑하시고 어떤 선택들을 하셨는지 가정예배를 통해 알게 해주세요.

로 정리해서 써보자.

. 숲의 풍경은 어떻게 달라지나요? . 숲에서 보이는 동물들, 식물들의 특징을 찾아보세요.

마가복음 12장

. 1월부터 12월까지 매월 어떤 모습인지 표현해보세요. (말로, 글로, 그림으로) . 생쥐가 나를 초대한다면 몇 월의 숲에 가보고 싶나요?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29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첫째는 이것이다. 8)'이스라엘아, 들어라. 우리 하나님이

. 숲속 마을의 동물들은 모두 다른 모양의 집에서 살아갑니다. 왜 다 다른 모양일까요? 집안 모습까지 자세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신 주님은 오직 한 분이신 주님이시다.

4 우리가 함께 부를 찬양은 ‘그 사랑’이라는 제목의 찬양이야.

30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뜻을 다하고, 네 힘을 다하여, 너의 하

히 살펴보세요. . 숲에서 시간을 보내는 동안 어떤 생각이 들었나요?

나님이신 주님을 사랑하여라.'

. 숲을 보며 알 수 있는 창조주 하나님의 마음은 어떤 것이었나요?

31 둘째는 이것이다. 9)'네 이웃을 네 몸 같이 사랑하여라.' 이 계명보다 더 큰 계명

* ‘아버지 사랑 내가 노래해~’ 가사의 찬양악보를 찾아 함께 불러보세요.

은 없다."

첫 번째 계명,

사랑 두 번째 계명,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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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디 요한나슈피리 글 /토미웅게러 그림 / 김영진 옮김 / 시공주니어

오늘의 말씀 한 명씩 돌아가며 한 절씩 읽어볼까?

. 하이디는 왜 고원 할아버지와 살게 되었나요? . 목사님이 찾아와서 걱정했던 것은 무엇이었나요?

마가복음 3:1-6

. 내가 하이디 할아버지였다면 어떤 결정을 내렸을 것 같나요? . 페터네 할머니가 아이들에게 원했던 것은 무엇이었나요?

1 예수께서 다시 회당에 들어가셨다. 그런데 거기에 한쪽 손이 오그라든 사람이 있 었다. 2 사람들은 예수를 고발하려고, 예수가 안식일에 그 사람을 고쳐 주시는지를 보려 고, 예수를 지켜보고 있었다. 3 예수께서 손이 오그라든 사람에게 말씀하셨다. "일어나서 가운데로 나오너라." 4 그리고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안식일에 선한 일을 하는 것이 옳으냐? 악한 일을 하는 것이 옳으냐? 목숨을 구하는 것이 옳으냐? 죽이는 것이 옳으냐?" 그들은 잠잠하였다. 5 예수께서 노하셔서, 그들을 둘러보시고, 그들의 마음이 굳어진 것을 탄식하시면 서, 손이 오그라든 사람에게 말씀하셨다. "손을 내밀어라." 그 사람이 손을 내미니, 그의 손이 회복되었다. 6 그러자 바리새파 사람들은 바깥으로 나가서, 곧바로 헤롯 당원들과 함께 예수를 없앨 모의를 하였다.

8 예수님의 기준은 바로 하나님과 사람이었어. 우리를 사랑하셔서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은 무엇보다 ‘사람’을 사랑하시고, ‘사람’을 살리는 선택을 하셨단다. 우 리를 무엇보다 사랑해주시는 예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리자.

. 몸이 불편했던 클라라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 클라라 아버지가 클라라에게 친구를 만들어주려고 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 클라라가 하이디를 만나고 나서 어떻게 달라졌나요? . 하이디는 힘들 때 페터네 할머니가 가르쳐 준 기도를 기억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 때문이었을까요? . 하이디가 고원에 있을 때와 도시에 있을 때 어떻게 다른가요? . 클라라 할머니가 클라라와 하이디를 대하는 태도는 어떤가요? . 클라라 아버지 제제만씨의 친구 의사선생님은 왜 고원에서 살기로 결정했을까요? . 하이디가 할아버지를 교회로 모시고 가게 된 것은 어떤 이유때문인가요? . 아이가 자라고 살아가면서 힘들 때 무엇을 기억하길 원하나요? 아이에게 알려주고 싶은 신앙의 습관이있나요? . 이야기에 나오는 도시에서의 교육과 고원에서의 교육을 비교해보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교육은 어떤 교육일지 생각해봅시다.

부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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