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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11월호
from 22년 11월호
by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자녀 양육의 의자에 예수님을 모신 기독학부모
여러분의 마음의 의자가 있습니다. 마음의 의자에는 누구든 무엇이든 앉을 수 있습니다. 사영리에서는 마음의 의자에 '자신'이 앉은 사람이 있고, '예수님'이 앉은 사람이 있다고 말합니다. 내가 주인인 사람은 마음의 의자에서 내가 내려와 예수님이 계시며, 모든 것을 예수님께 맡기며 살아간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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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여러분의 삶에서 마음의 의자에는 무엇(누가)이 있나요?
* 자녀 양육의 의자에는 무엇(누가)이 주인되어 앉아 있나요 ?
성경에는 마음의 의자에 예수님을 모시고, 살고자 결단한 사람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 사람들은 예수님을 누구라고 고백하나요?
* 예수님을 만나고 함께 하는 베드로는 예수님을 누구라고 고백하나요?
* 고백한 베드로를 향해 예수님은 어떤 삶을 살라고 말씀하시나요? (막 8:34)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을 때,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기적과 가르침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에 대해 이런 저런 평가하기 시작합니다. 누군가는 세례 요한이라고 말하기도 했고, 엘리야와 같은 선지자라고 평가하기도 합니다. 사람들의 평가들 속에서 직접 예수님을 만나고 함께 생활하고 있는 제자들은 예수님을 누구라고 생각하는지 직접 물으십니다. 그 때 베드로가 자신있게 대답합니다. 예수님은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리스도는 기름부음 받은 자, 곧 이스라엘을 구원할 메시아와 같은 존재를 의미합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이 이스라엘을 구원할 분이라는 것을 확실히 알았습니다. 사람들과 다른 시선입니다. 그러나 참 멋들어진 고백 뒤에 예수님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부활할 것이라 말씀(31절)하십니다. 그러자 베드로는 예수님께 항의합니다. 이스라엘을 구원할 강력한 왕이실 예수님이 갑자기 사람들 손에 의해 죽임을 당한다고 하니 베드로도 적잖이 당황했나 봅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이 자신들을 구원할 그리스도라 고백했지만, 예수님의 방법을 알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이 거대한 힘과 군사로, 지금까지 수많은 나라가 했던 것처럼 무력으로 새로운 왕에 등극할 것이라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자신의 방법을 말씀하시면서 예수님을 그리스도라 고백하는 사람들의 삶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알려주십니다.
말씀에 나오는 '자기를 부인하는 것'은 마치 자기 자신을 없는 사람 취급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영어로는 deny oneself입니다. '~을 인정하지 않는 것, 사실이 아니라고 말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결국 자기를 부인한다는 것은 내 삶의 중심에 예수님을 두고 예수님님을 가장 사랑하는 상태를 뜻합니다. 앞에서 본 마음의 의자에 '내'가 아닌 '예수님'을 모시는 것이지요.
자녀 양육에서는 어떠한가요? 아이를 낳는 순간부터 지금까지, 아이의 일평생을 바라보며 자녀양육과 교육에 누가 주인되어 있나요? 교회용어사전에서는 '청지기'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정의합니다.
그렇습니다. 기독학부모는 우리 자녀의 청기지로 부름 받았습니다. 따라서 자녀양육이라는 의자에 주인 되신 예수님을 모시고 예수님의 관리지침, 주인의 뜻에 따라 움직여야 합니다. 그것이 곧 ‘자기를 부인하는 삶’입니다 .
베드로가 예수님을 만났으나 여전히 예수님의 삶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던 것처럼 우리도 예수님을 따른다 하지만 기독학부모로서 여전히 예수님의 방법을 잘 이해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그런 우리를 향해 예수님은 '자기를 부인하는 삶', 곧 자녀양육의 의자에 예수님을 모시고 살아가기를 요청하십니다. 이번 한 달 동안 늘 주인되신 예수님을 새기며, 주인의 뜻을 구하는 기독학부모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가족이 대화하며 드리는 ‘가정예배’
2022년에는 마가복음의 말씀을 순서대로 살펴보며 예수님의 사역과 우리들의 이야기를 자녀와 대화로 풀며 가정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하려고 합니다 .
11월 : 그 사랑 안에서 예수님을 따르는 가정(막 8:27-38)
1) ○○아(야) 사람들은 엄마, 아빠를 누구라고 부를까?(별명이나 직함, 직분 등) 그러면 너는 엄마, 아빠를 어떤 존재라고 생각하니? 떠오르는 느낌이나 생각을이야기해보렴.
* 자녀의 이야기를 경청해주시고, 엄마 아빠의 부모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주셔도 좋습니다.
2) 분명한 사실은, 우리는 너를 세상 누구보다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것이란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사랑을 엄마 아빠를 통해 너에게 주기를 원하셔. 너는 그사랑을 믿고 받아들이면 되는 거란다.
3) 지금 우리가 이야기 나눈 것처럼,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바로 이런 질문을 하셨단다. 사람들과 제자들이 예수님을 어떤 분이라고 믿는지 물으셨던거야. 베드로는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고백하였어!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비로소 그분을 진정으로 따르는 삶이 무엇인지 말씀해주셨단다. 이 시간 예배드릴 때 우리도 예수님이 나에게 어떤 분이신지를 고백하는 시간이 되도록 함께 기도드리자.
※ 부모님 중 한 분이 기도해주세요.
4) 함께 부를 찬양은 ‘나의 유일한 고백의 대상은 오직 아름다운 당신뿐입니다.’라는 가사를 담고 있는 “나의 예배를 받으소서”(이대귀)라는 제목의 찬양이야.
* QR 코드를 스캔하여 파란 글씨의 곡 제목을 누르시면 영상으로 연결됩니다. 잠시 눈을 감고 묵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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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오늘의 말씀 한 명씩 돌아가며 한 절씩 읽어볼까 ?
6)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자신을 누구라고 생각하는지 물으셨어. 그러자 베드로가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그리스도”라고 대답했어 . 베드로의 신앙고백을 들으신 예수님은 처음으로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해 말씀해주셨단다. 그것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많은 고난을 받고 죽으시고 사흘만에 살아나신다는것이었어. 베드로는 믿어지지 않았지. 그가 기대했던 예수님의 모습이 아니었기 때문에 베드로는 절대로 그런 일이 일어나면 안된다고 소리쳤던거야. 하지만 예수님은 베드로를 꾸짖으시며 예수님이 가시는 길을 따르는 사람이 되라고 하셨어.
7) 이제 이 이야기를 들어보렴.
* 가족 중 한 사람이 읽어주세요 .
미국 남북전쟁 때 한 북부 사람이 노예 경매에서 어린 노예 소녀를 샀어요.그리고 경매가 끝나자 그 사람은 소녀를 향해 말했어요. “자, 이제 너는 자유란다!”소녀는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어요. “뭐든 제가 원하는 대로 해도 된다는 뜻인가요?” “그래.” “제가 하고 싶은 말을 해도 된다고요?” “그럼.” “ 제가 되고 싶은 것이 되어도 된다고요?” “물론이지.” “어디든 제가 가고 싶은 곳으로 가도 되고요?” 그 사람은 인자하게 웃음을 지으며 답했어요. “그래! 이제 어디든 네가 가고 싶은 곳으로 가렴.” 그러자 자유를 얻은 소녀는 그를 뚫어져라 쳐다보며 말했어요. “그러면 전 아저씨를 따라가겠어요!”
셀리 로이드 존스, 『내 마음에 두신 노래』 (서울 : 두란노,2020), 120.
8) 한 사람이 노예였던 소녀를 값을 치르고 사서 풀어주었어. 소녀는 새 삶을 얻게 되었고 그 자유로 자신을 위해 값을 치른 한 사람을 따르기로 결심했지. 예수님도 값을 치르고 우리를 되찾아 주셨어. 그 값이 무엇이었을까? 바로 예수님 자신의 목숨이란다. 네가 받은 새 생명과 자유로 무엇을 하며 살아가겠니? 이 이야기를 기억하면서 다함께 (인도자를 따라서) 고백해보자.
예수님은 ____________ 이세요.
예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______ 을 버리셨어요.
그 사랑에 감사하며 주님이 주신 참 생명과 자유로 주님의 길을 즐거이 따르기를 원해요.
아이와 함께 읽고 성장하는 부모 독서
2022년 '아이와 함께 읽고 성장하는 부모 독서'는 이전에 함께 질문하고 이야기 나누며 아이와 책을 읽는 것에서 좀 더 나아가 보려고 합니다. 같은 책이어도 어떤 관점으로, 누구의 입장으로 읽느냐에 따라 다른 질문과 적용이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같은 책, 혹은 같은 주제의 책을 아이는 아이 입장에서 읽어보고 부모는 부모 입장에서 책을 읽습니다. 그리고 함께 질문하며 이야기 나누면서 책을 읽는 재미는 물론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같은 책을 통해 다르게 질문할 수도 있고, 다른 책을 통해 이야기할 때도 있을 것입니다. 열두 달 동안 아이와 함께 질문하며 책을 읽어내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아이들과 함께 성장하는 기독학부모님들 되시길 응원하며 책들을 선정하고 질문으로 함께 하겠습니다. 기독교교육 / 독서교육전문가 박미향
Keyword # 어울려_지내기 # 책_다시보기
사람은 혼자 살아갈 수 없습니다. 사람들과 어울려 지내도록 하나님께서 창조하셨습니다. 그런데 어울려 지내는 것이 어떤 것일까요? 아이들이 다양한 친구들과 어떻게 어울릴 수 있을지, 혹은 반대로 나만의 고유함을 가지고 다른 친구들과 어떻게 어울릴 수 있을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 […아나톨의 작은 냄비] 라는 책입니다. 냄비를 불편하게 끌고 다니는 아나톨이 되어보기도 하고 반대로 친구 중에 아나톨과 같은 친구가 있다면 나는 어떤 친구가 되어줄 수 있을까 고민해보고, 또 실천해 보는 시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한편 부모님들과 함께 읽고 싶은 책은 [화씨 451]입니다. 이 책은 1953년에 쓰여진 SF 소설입니다만 21세기 현대의 사람들 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책이 금지된 사회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미디어매체에 빠져 있는 아이들에 대한 고민이 있다면 함께 읽어보고 이야기 나누기 좋은 책이라 생각합니다. 독서와 생각하는 것을 멈추었을 때 사람들이 어떻게 반응하며 살아가는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모두 책을 볼 수 없을 때 책을 지키려하고 스스로 생각하는 것을 멈추지 않으려 하고, 성경 말씀을 기억하며 각자가 한 권의 책이 되는 장면도 인상적입니다. 불을 끄는 것이 아니라 책을 찾아내 불을 내는 방화사 몬태그를 따라가며 아이들에게 책을 읽게 하고, 말씀을 읽게 하는 삶이 어떤 의미인지 고민해보고 함께 이야기 나눠보는 시간되시길 바랍니다.
아이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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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벨 카리에 지므 / 권지현 옮김 / 씨드북
. 아나톨은 왜 냄비 때문에 평범한 아이가 될 수 없었을까요?
. 사람들은 왜 냄비만 쳐다보았을까요?
. 냄비 때문에 아나톨은 어떤 불편함이 있는 것 같나요?
. 냄비가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하는데 왜 없애지 못할까요?
. 아나톨은 어떤 사람을 만나나요?
. 내가 가진 냄비는 어떤 냄비인가요?
. 냄비를 가진 친구를 만나면 나는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까요?
부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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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브래드버리 / 박상준 옮김 / 황금가치
. 방화수는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인가요?
. 방화수 몬태그가 만난 클라리세는 어딘가 달랐습니다. 어떤 점이 달랐나요? 왜 달랐을까요?
. 몬태그는 책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책은 어떤 것이라고 깨닫게 되나요?
. 파버를 찾아간 몬태그가 요청한 것은 무엇인가요?
. 행복해지기 위해서 무엇 하나 모자란 게 없는 세상인데 왜 행복하지 않다고 할까요?
. 비티는 어떤 존재일까요? 몬태그에 대해 어떻게 다 알고 있었을까요?
. 비티가 책에 대해 몬태그에게 책에 대해 조목조목 하는 이야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 몬태그의 탈출 과정에서 알 수 있는 사실은 무엇인가요?
. 몬태그가 탈출 후 만난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인가요?
. 다음세대에 대한 그들의 생각에 동의하나요?
. 다음세대에게 책과 말씀의 유산을 어떻게 남겨줄 수 있을까요?
지구를 지키는 기독학부모
친환경 제품이 뜨고 있는 요즘, ‘친환경’ 자체가 브랜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은 기업들이 ‘친환경’을 내세우며 종이를 사용한 포장재, 플라스틱 대신 생분해성 제품 등을 내세우며 홍보합니다. 그런데 진짜 그런 제품들이 환경 친화적 제품일까요? 요즘 ‘그린워싱’ 제품들이 친환경을 내세우며 소비자들에게 자신들의 제품 을 소비하라고 광고합니다 .
그린워싱이란, 실제로는 환경에 나쁘거나 도움이 되지 않는 것들을 허위, 과장으로 광고하며 환경에 도움이 되는 제품이라고 포장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면 그린워싱 제품은 어떻게 분별할 수 있을까요?
※ 그린피스에서 제공한 자료를 발췌하였습니다.
1) 의심하기 : 제품이 어느 부분에서 친환경인지, 정말 친환경인지 의심하고 따져보아야 합니다.
2) 대체재에 속지 않기 : 플라스틱을 대체하여 종이나 나무를 쓴 제품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환경에 무해한 제품은 없습니다. 가급적 쓰레기가 나오지 않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3) 상상하기 : 내가 구입한 제품이 생산되고, 버려지고 썩는 과정을 상상해 보세요. 그 상상만으로도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데도움이 됩니다.
4) 더 찾아보기 : 그린워싱 제품에 속지 않으려면 아직도 소비자의 노력과 수고가 동반되어야 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꼼꼼히 제품을 살펴보고, 공부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그린워싱에 속지 않고 조금 더 생각해서 착한 소비를 실천하는 11, 12월을 보내봅시다.
하나. 줄이고, 건강하게 마시기
국내 성인 평균 연간 353잔의 커피를 마시고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우리나라는 1인당 커피 소비량이 가장 높은 나라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커피와 기후위기? 뭔가 연결이 안되는 것 같기도 하지요. 커피가 자라는 적도 주변의 열대우림은 대부분 커피 농장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커피의 수요가 높기에 농민들에게는 고부가가치 사업 이기 때문이지요. 이런 이유로 열대우림들은 지속적으로 사라지고 커피 농장으로 바뀌고 있는 현실입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기후위기로 인해 지구의 기온이 높아지면서 현재의 커피 지배 지역은 줄어들고 지금의 농장들은 쓸모없어지고 기후가 적합한 새로운 곳의 열대우림이 파괴되고 있습니다. 열대우림 의 파괴는 생물의 종과 개체수가 줄어드는데 영향을 줍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당연히 한 잔 마시면서 하루를 시작하는 우리, 육식을 줄이는 이번 겨울 커피를 줄여보는 것은 어떨까요?
- 국내에서 재배되는 차를 즐겨보세요. 국내에서 재배되는 차는 재배 및 유통의 과정에서 수입하는 원두보다 탄소배출량이 현저히 적습니다. 커피 대신 국내 차를 마셔보며 하루를 시작해 보세요.
- 그래도 커피를 마시고 싶다면, 건강하게 소비하세요. 유기농커피, 친조류커피, 열대우림연합 인증커피, 공정무역 커피 등 건강하게 소비할 수 있는 커피들이 있습니다.
둘. 우리 동네 친환경 가게 찾아보기
착한 소비, 가치 소비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친환경 가게는 우리 동네 어디에 있을까요? 한살림, 생협 등 건강한 먹거리를 파는 가게, 아름다운 가게, 굿윌스토어 등 내가 가진 물건을 순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가게, 업싸이클링 제품들을 판매하는 가게 등 우리 동네에도 환경을 생각하고 건강한 소비를 도와주는 가게들이 있습니다. 발품을 팔아 찾아보고 방문해 보세요. 그리고 착한 소비를 위한 용기를 한 스푼 내는 겨울을 보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