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호 기독학부모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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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 학부모 신문

신기해요

신기해요

신기해요는 ‘신문을 보며 기도해요’의 줄임말입니다. 신문 속에는 한국교육의 여러 가지 모습들이 나옵니다. 조국의 소식을 듣고 애통해 하며 기도했던 느헤미야처럼 한국 곳곳의 교육에 관련한 소식을 자녀와 함께 읽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져 보세요.

학원시간에 쫓겨… '혼밥' 먹는 초등생들 “돈 없을 땐 컵라면 사먹고, 돈 많을 땐 햄버거 사먹어요. 돈 엄청 많을 땐 도시락 세트 사먹고요.” 설 연휴 다음 날인 지난달 31일 서울 대치동 학원가의 한 편

뱃속에서 10달은 우리 아이는 어떤 아이일까 늘 기대감이 가득했는데 막상 자녀를 키우다 보니 얘는 왜 이럴까 하는 마음 반 다른 집 아이가 부러운 마음 반... 이 부러움은 어느새 질투가 되어 자녀를 더 다그치지는 않나요? 어린 시절 불렀던 찬양 “미움, 다툼, 시기, 질투 버리고~ 우리 서로 사랑해~“

의점. 점심때가 되자 초등학생 4명이 취식대에서 컵라면이나 도시락을 먹고 있었다. 박성만(가명·12)군은 컵라면 물을 받으며 “오전에 논술학원에 갔다가 밥 을 먹고 오후에 수학학원에 가야 하기 때문에 점심을 혼자 해결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올해 6학년에 올라가는 박군은 겨울방학 기간 논술, 수학, 과학, 야구, 플 루트, 영어, 중국어, 일본어 학원을 다닌다고 했다. 보통 아침 8시에 일어나 밤 10시 40분에 집에 들어간다. 그는 “일주일에 대여섯 번 정도 혼자 밥을 먹는다”며 “엄마랑 같이 밥을 먹으면 공부하란 잔소리를 들어야 해서, 차라리 혼자 먹는 게 편하다”고 말했다. …… 겨울방학 기간인 1~2월 대치동 학원가에서는 덩치 큰 중고생들 틈에서 혼자 편의점 라면이나 패스트푸드점 햄버거를 먹는 초등학생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수학, 영어, 과학 등 과목별로 각각 두 곳씩 총 6 곳의 학원에 다니는 김소현(13·가명)양은 “일주일에 두 번 정도 밥을 혼자 먹는데, 시간이 없으면 숙제를 하면서 먹기도 한다.”고 말했다. …… 혼밥 초등학생의 경우 대부분 본인이 원해서라기보다는 사교육을 받느라 시간이 빠듯해 혼자 먹을 수밖에 없다고 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5년 초등학생의 사교육(예체능 포 함) 참여율은 80.7%로, 중학생(69.4%)이나 고등학생(50.2%)보다도 높았다.

다시 한 번 기독학부모로 내 아이를 먼저 있는 모습 그대로 사랑하길 다른 사람과 비교하여 다그치지 않길 진정한 사랑은 시기하지 않는 것임을 마음에 새겨봅니다.

_조선일보 2017.02.07. 기사 발췌

말씀, 삶, 우리

사랑은 시기하지 아니하며 프로그 이야기

- 함께 읽고 기도해요.

용돈을 주세요

쉼 없이 달려가는 우리 자녀들의 모습을 봅니다. 무한경쟁사회 속에서 뒤쳐지지 않으려면 그 경쟁 속으로 뛰어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했던 우리의 모습을 봅니다.

일주일에 한번 가정예배 드려요 모든 진리는 하나님의 진리이다

신기해요 기독학부모교실 지도자과정 -제주

부모로서 때로는 안쓰럽기도 하지만 이렇게 하지 않으면 우리 아이만 뒤떨어질까 불안하여 그곳에 자녀를 내몰았음도 고백합니다. 주님, 한없이 연약한 저를 긍휼히 여겨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방법대로 자녀를 키우는 것이 진짜 교육임을 믿고 나아가게 하옵소서. 지금 우리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무리한 사교육과 선행학습이 아니라 가족이 함께 하며 식탁의 교제를 나누고, 눈을 맞추고 삶을 나누는 것임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또한 쉼 없는 경쟁 구도에 자녀를 내모는 것이 아니라, 지금 아동기 청소년기에 누려야 할 특권들을 누릴 수 있도록 쉼을 허락하는 부모가 되게 하옵소서. 마지막으로 우리나라의 교육구조를 긍휼히 여겨 주시어서 이 땅의 아이들이 승자독식의 구조가 아닌 함께 배려하고 존중하며 더불어 사는 법을 배우는 교육이 되게 하옵소서.

말씀, 삶, 우리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사랑은 시기하지 아니하며 지도자과정

요즘은 이런 저런 목적으로 엄마들의 모임이 많습니다. 조리원 동기모임부터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 고 학부모 모임, 갖가지 교회 모임 등 참 다양하기도 합니다. 세상에는 어쩜 그리도 착하고 공부도 잘하

기독학부모 신문, 회원이 되면 받으실 수 있어요 !

고 신앙도 좋은 아들, 딸들이 많은지… 남편들은 하나같이 가정적이며 능력있는지… 우리는 다른 사람

기독학부모 회원이 되어 주세요!

들의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상대적 박탈감을 경험합니다. 그러지 않으려 노력하지만 없는 것만 탓하고 아쉬워하는 내 자신을 볼 때 씁쓸할 때도 있습니다.

기독학부모교실 지도자과정이

하나님의 은혜로 지금까지 기독학부모 신문 43호가 발간되었습니다. 지금까지 기 독학부모신문은 구독을 희망하는 교회와 개인에게 발송했습니다.

제주 를 찾아갑니다

었습니다. 바람을 ‘후~’ 불어넣으니 곧 형태가 드러났습니다. 빨강, 파랑, 노랑, 초록 진한 원색으로 알

기독학부모운동본부가 새로운 도약을 꿈꾸며 기독학부모 회원을 모집합니다. 기독

록달록 꾸며진 비치볼이었습니다. 마음에 들지 않아서 아쉬워하고 있는데, 옆 친구의 비치볼이 눈에 들

학부모의 정식 회원이 되시는 분들에게 신문을 무료로 발송해드립니다. 기독학부

어왔습니다. 마음에 꼭 드는 디자인이었습니다. 부러움 반, 아쉬움 반으로 쳐다보다가 잠이 깼습니다.

모 운동을 펼쳐나갈 기도의 자리, 축제의 자리, 섬김의 자리에 함께 함으로 하나님

아이를 키우다보니 그 꿈이 생각날 때가 많습니다.

나라를 이 땅 가운데 펼쳐가길 소망합니다.

기독학부모운동의 회원이 되어 주세요! 일시 : 2017년 3월 27-28일(월-화) 장소 : 제주성안교회

“평온한 마음은 육신의 생명이나 시기는 뼈를 썩게 하느니라” (잠14:30) “시기와 다툼이 있는 곳에는 혼란과 모든 악한 일이 있음이라” (약 3:16) “그러므로 모든 악독과 모든 기만과 외식과 시기와 모든 비방하는 말을 버리고” (벧전2:1) 시기는 뼈를 썩게 하는 괴로움을 줍니다. 시기가 있는 곳에 다툼이 생기고 그 곳에는 혼란과 악한 일 이 있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시기하는 것은 사랑의 마음이 아닙니다. 그것은 나의 욕심에 근거한 것이

갓난쟁이였을 때는 좀 더 순한 아이가 부러웠다가, 조금 더 컸을 때는 성격이 싹싹하고 방글방글 웃

며, 죄의 유혹입니다. 끝없는 욕심은 우리의 시선이 하나님이 아니라 다른 이를 향해 갈 때 생기는 것입

는 아이가 부러웠다가, 조금 더 크고 나니 친구들과 원만하게 지내고 발표도 씩씩하게 하며 적극적으로

니다. 우리가 향해야 할 시선은 다른 사람이 아닙니다. 우리의 시선이 향할 곳은 오직 하나님입니다. 그

성취해나가는 아이가 부럽기도 합니다.

곳에 한량없는 은혜, 족한 은혜가 있습니다.

기독학부모로 살아가고자 몸부림치고 있는 당신은 어떻습니까?

이 세상을 살아갈 때 참 많은 유혹이 있을 것입니다. 특히 다른 이를 부러워하고, 내가 갖지 못한 것 을 갖고자 하는 욕심도 종종 생길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날마다 이런 마음을 경계하면서 버리고자

[개인 회원]

대상 : 기독학부모교실 개설 희망자

□ 월1만 □ 월2만 □ 월3만 등

등록비 : 18만원 (국민 917701-01-122796)

(후원자에게는 신문을 10-20부 발송해 드립니다.)

문의 : www.cserc.or.kr, 02-6458-3456

이런 꿈을 꾼 적이 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모여 있었는데, 그 때 누군가가 나타나 비치볼을 나눠주

* ‘시기’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시기와 비슷한 단어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 창세기 4:1-15을 함께 읽어보세요. 가인이 시기했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함께 나누어 보세요.

[단체 회원] 기독학부모 운동본부의 협력교회, 협력학교가 되길 원하시는 단체는 연구소(02-6458-3456)로 연락바랍니다.

* 내 자녀와 다른 자녀를 비교한 적은 없나요? 언제, 어떻게 비교하며 부러워했는지 함께 나누어 보세요.

애써야 합니다. * 내 안에 버려야 할 시기와 부정적인 마음을 생각해 봅시다. 그 마음을 이길 말씀을 찾아서 적고 묵상해 봅시다.

고린도전서 13장은 사랑을 15가지 동사로 정의합니다. 그 중 “사랑은 ~하며”의 긍정적인 표현은 7 개, “사랑은 ~하지 아니하며”의 부정적인 표현은 8개입니다. 부정형의 첫 번째 동사가 바로 “사랑은 시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입니다. 하루에 수도 없이 다른 아이들과 비교 당하면서 시기와 욕심이 싹틀

기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어찌 보면 인간의 속성 중 가장 약한 것이 ‘남의 것을 부러워하는 마음’, ‘내

수밖에 없는 우리 아이들을 기독학부모인 우리가 잘 다독이고 격려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 우리

회원계좌 국민 917701-01-122796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가 갖지 못한 것을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입니다. 시기의 역사는 인류의 역사만큼이나 오래되었습니다.

가 먼저 하나님께 집중함으로 내게 주신 은혜를 누리면서 다른 이를 시기하고 질투하는 마음을 비워내

※ CMS를 원하시는 분은 연구소로 연락바랍니다. (02-6458-3456)

처음 사람이 범죄하던 순간에 뱀이 하와에게 불러일으킨 마음은 ‘하나님과 같이 될 것이다’는 유혹이었

고 참된 사랑으로 채우기를 바랍니다. 새 학기가 시작되고 새봄을 맞이하는 모임에서는 각자가 받은 족

습니다. 하나님의 힘을 갖고 싶어 하던 하와의 약한 마음이 넘어진 것입니다. 야곱 역시 형 에서의 장자

한 은혜와 감사를 나누면서 서로를 진심으로 걱정해주고 응원해가는 모임이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사

의 명분을 탐내다가 모두를 속이는 죄를 범했고 그로 인해 험난한 세월을 보냈습니다. 요셉과 형제들의

랑 없는 시기’로 살아가는 괴로운 인생이 아니라, ‘시기 없는 사랑’으로 살아가는 즐겁고 복된 인생이 되

관계에서도 시기심은 계속되었습니다. 부정적인 시기심은 형제에게 해를 가하고 부모를 속이는 죄로

기를 소망합니다.

기독학부모신문

발행처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제 43호(3월호) 매월 발행 2017년 2월 28일

발행인

박상진

편집책임 도혜연 편집기자 도혜연, 신은정, 배윤선 디자이너 채혜진 주소

서울시 광진구 광장동 아차산로 78길 44 크레스코 빌딩 308호

연락처

02)6458-3456(기교연) / cserc@daum.net

이어졌습니다. 시기심은 스스로의 삶을 괴롭게 할 뿐만 아니라 가정을 깨뜨리게 됩니다. 결국 한 사람 의 인생만이 아니라 공동체를 불행하게 만듭니다. 그렇기에 이러한 인간의 속성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는 ‘시기, 질투’를 참된 사랑을 위해 가장 먼저 경계해야할 것으로 주셨습니다.

* 시기심으로 온전한 사랑을 실천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 회개하고, 참된 사랑으로 자녀 혹은 가까운 이웃에게 할 수 있는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 봅시다.


Wherever you go you can Fully Rely On God Family Story to be with you

프로그 이야기

일주일에 한 번 가정예배 드리기

“용돈을 주세요” 큰 아이가 초등학교 5학년, 작은 아이가 2학년 때 한참 우리 집에서 용돈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가 많았다. 할아버지, 할머니는 아이가 필요할 때 언제든 필요한 만큼 마음껏 주어서(마음껏 주어도 500원,

"사랑은 시기하지 아니하며" (고전 13장 4절)

1000원이었으니…) ‘기 죽이지’ 말라고 하셨다. 나는 ‘결핍의 은혜’, ‘자족’, ‘검소’를 중요하게 생각하였으므로 ‘규모 있는’ 지출이 중요하다고 여겨서 당 시 아이 친구들의 형편을 여러모로 알아본 후 용돈 금액을 정하고 몇 달 정도 시행해 보았다. 그런데 나의 준비가 부족했는지, 매주 용돈을 챙겨주는 것도 쉽지 않았고, 용돈 중에서 십일조와 감사헌 금 그리고 주일헌금을 하다 보니 너무나 적은 금액이라 헌금은 부모가 챙기는 일이 되고, 첫째 아이는 ‘너 무 쓰지 않아서’, 둘째 아이는 ‘너무 펑펑 써버려서’ 조절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그래서 자연스레 용돈을 주

올 한해, 가정예배 때에 사랑에 대한 말씀을 집중해서 하기로 했지? 가정예배 때 마다 이 말씀을 나누니 비록 긴 구절이지만 올 한해 다 외울 수 있을 것 같다. 우리 되도록 이 말씀을 암송해보자.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투기하는 자가 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무례히 행치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치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지 아니하며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고린도전서 13:4-7

는 일이 없어졌다. 세뱃돈을 받아도, 누군가가 주는 용돈을 받아도 모두 부모에게 자연스레 반납(?)하는 우 온유 사랑 지수 (100점만점)

온유했던 상황

리아이들을 보고 어떤 이는 ‘착하다’, ‘돈 욕심이 없다’, ‘어쩜 저렇게 부모에게 순종할까?’하시는 분도 계셨지

우리는 지난번, 사랑의 두 번째 속성인 온유에 대해서 이야기해

만 우리 두 아이는 ‘내가 받은 저 세뱃돈을 만져보지도 못하고 왜 어머니께 드려야 하지?’라는 불평들이 쌓여

보았는데, 그동안 온유함으로 살아보았니? 어떤 상황에서 온유했니?

아빠

만 갔다.

나를 온유하지 못하게 하는 요인은 뭐가 있었을까?

엄마

밝은 달빛이 유난히 아름답던 날, 새벽기도를 가려고 집을 나서려니 안방에서부터 거실로 향해 현관으로

자녀 1

가는 길까지 빽빽하게 놓인 탄원서(^^;;)가 있었다. 일명 ‘용돈을 주셔야 하는 이유’!!! 자신과 동생의 상황 및

자녀 2

이유, 해결책, 기대상황까지 제법 논리를 탄탄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유태인 가정의 예와, 교과서 가정시간에

온유하지 못했던 요인

자녀들과 충분히 대화를 나눠봅니다. 부모의 연약함도 드러내면서 주님이 주시는 사랑의 은혜가 가정에 충만하기를 소망합시다.

배운 가계부 쓰는 일, 그리고 성경말씀까지 인용하여 어머니를 설득하는 그 능숙 능란함에 나는 많이 놀랐다. 그래서 여러 고민과 주위 분들의 조언을 받아들여, 용돈을 본격적으로 주기 전 한달 동안 일단 용돈기록장을 써보기로 했다. 뭐 하나 둘 정도 사거나 하면 없어질 용돈인 듯 하지만 매일 저녁 식사 후 용돈기입장을 들여다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님께

자, 오늘은 사랑의 세 번째 속성, ‘시기하지 않음’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어 보자. 혹시 시기하는 마음이 무엇인지 아니? 누구를 시기해 본적이 있니?

보는 아이들은 하루의 경제활동을 뿌듯하게 잘 한 것처럼 의기양양하다. 여전히 첫째는 헌금하는 일, 저축하는 일에 용돈의 거의 절반을 계획하고 있고, 둘째는 누군가에게 줄 선물과 본인의 입을 즐겁게 하는 것으로 계획하

자녀들의 말에 귀를 기울입니다. 작은 반응에도 환하게 반겨주며, 칭찬해 주십시오. - 질투하는 거에요. - 나보다 잘하는 사람을 싫어하는 마음이에요.

는 것을 보면서 여전히 용돈을 어떻게 주어야 할지 고민이다. 둘째는 “어머니는 가계부 쓰시나요?”라며 어머니

원주율 ∏를 3.14로 알고 있지만 사실은 3.1415926535…하고 끝없이 나가는 무한소수입니 다. 또한 0에서 1까지 안의 수가 무한히 많다는 것도 청소년 자녀들에게는 어려운 개념이 아닙

가 그토록 강조하는 ‘계획적’이고 ‘규모 있는’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지 물어보는데 그 눈빛에 내 마음이 심히 요 동친다. 정말 가계부를 나도 써봐야 하나?!!!!! 신은정(sjs962@hanmail.net)

학업 신앙 연계

니다. 이와 같이 자녀들이 수학에서 배우는 무한대(∞)의 개념은 특성 수를 말하는 것이 아닌 상

우리는 사람들과 살아가면서 ‘비교’하는 것에 익숙해져 있는 것 같아. 그래서 때로는 나보다 잘하거나 예쁘거나, 많은 것을 가진 사람을 보면 질투하기도 하고, 나보다 못하는 사람이 있

태를 말하는 개념입니다. 수학은 이처럼 인간의 유한한 사고에서는 상상할 수 없었던 무한이라

으면 으쓱해하며 교만해하는 마음을 가질 때도 있지. 그런데 하나님은 그 질투의 근원을 우리에게 말씀으로 가르쳐 주셨어. 바로 야고보서 3장 14절이란다. 우리 마음속에 독한 시기

는 개념을 학문적으로 다루어주고 있습니다. 신현용 교수(한국교원대 수학교육과)는 “수학적

와 다툼이 있는 것은 하나님께로 부터 온 것이 아니라 땅에서부터 나는 정욕으로부터 생긴 것이라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단다.

모든 진리는 하나님의 진리이다 ‘수포자’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고학년이 되면 수학을 포기하게 되어 생기는 말들입니다. 많은 부모들은 자녀를 수포자 만

사고를 배제한 우리의 상식과 경험은 ‘유한’에 머무릅니다. 하지만 창조세계는 ‘무한’하신 하나

또 야고보서 3장 16절에 “시기와 다툼이 있는 곳에는 혼란과 모든 악한 일이 있음이라”고 쓰여 있지. 혹시 성경 속 인물 중에 ‘시기’ 했던 인물 중 누가 떠오르니?

님을 증거합니다. 수학으로서는 결코 하나님과 그에 의한 창조세계를 완전히 이해할 수 없기 때

아빠, 엄마는 ‘가인과 아벨’ 떠오르는 구나. 양의 첫 새끼로 하나님께 예배드린 아벨의 예배를 기쁘게 받으신 하나님 앞에서 가인은 동생을 시기하고 미워하였단다. 결국 가인은 얼 굴빛이 달라지면서 원망과 불평의 마음이 생기고, 결국 동생에게 해서는 안 되는 일을 저지르고 말지.

문에 희미할 수 있지만, 수학은 우리로 하여금 ‘유한’을 넘어 ‘무한’의 세계를 볼 수 있게 합니다.” 라고 말하며 수학의 무한의 개념이 하나님을 알게 하는 통로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성경에는 또 아니니아와 삽비라라는 부부 이야기가 나온단다. 바나바가 자신의 밭을 팔아 교회공동체에 드리면서 가난한 사람을 도울 수 있도록 하니 시기하는 마음이 생긴거 야. 그래서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자신의 소유를 팔아 헌금을 하게 돼. 사실 자신의 것을 팔아 가난한 사람을 돕고자 하는 마음은 참 귀해 보이지? 하지만 사실 아나니아와 삽 비라는 일부를 숨긴 채 , 모든 것을 다 드린 것처럼 말하고 만단다. 바나바의 모습을 믿음으로 헌금을 드린 것이 아니라 시기심이 발동해 헌금을 드린거야. 이처럼 시기의 끝

인간은 유한하지만 하나님은 무한하십니다. 우리의 유한한 생각으로는 무한한 하나님의 사 랑을 측량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영원히’ 사랑하신다는 것은 무한한 상태를 의미하기 도 합니다. 끝없는 하나님의 사랑, 그 무한한 사랑의 속성을 자녀와 함께 만나보세요.

은 혼란과 악한 일이란다. 얘들아, 사랑은 누군가가 잘되는 것을 미워하는 것이 아니야. 우리가 서로 남을 낫게 여기며 겸손하게 시기하지 않는 사랑을 실천하길 하나님은 원하신단다. 가정에서 해보세요.

들지 않기 위해 어렸을 때부터 선행학습을 시키기도 하고, 적중률이 높은 선생님을 찾아가기도 합니다. 수학이 자녀들에게 어 려운 지식으로 다가옴은 단순히 높은 점수를 받기 위한, 내신등급을 높이기 위한 수단으로서 지식이 사용되기 때문입니다.

자녀와 함께 큰 종이에 0에서 1의 반이 되는 지점에 점을 찍어보세요. 그리고 그 점과 0의 반이 되는 곳에

자녀

부모

다시 점을… 이 과정을 반복해 보세요. 모든 점들은 유리수 점들입니다. 이 과정은 끝이 날 것 같지만 사실

진리의 한 부분들을 발견하고자 합니다. 수학이 더 이상 머리 아픈 과목, 어려운 과목이 아니라 하나님의 지혜를 발견할 수 있

사랑은 시기하지 않습니다. 새롭게 결심합니다.

사랑은 시기하지 않습니다. 새롭게 결심합니다.

끝나지 않는 과정입니다. 유리수와 유리수 사이에 1/2이 되는 지점이 항상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는 교과목이 되길 소망합니다.

*학교에서 * 가정에서 * 교회에서

*일터에서 * 가정에서 * 교회에서

하지만 수학은 우리의 삶에 참 도움이 되는 학문이고, 하나님을 알아갈 수 있는 학문입니다. 하나님은 수학을 창조하셨을 뿐 아니라, 수학을 사용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이번 호부터는 수학 안에 있는 여러 가지 원리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무한하고 무소부재하신 하나님

사람들은 영원을 갈망하고 끝이 없는 세상을 갈망하지만 사실 우리는 모두 ‘유한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성경은 하나님은 ‘무한하신 분’이며 ‘영원하신 분’이라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가지고 계신 영원성, 무한한 하나님이 유한한 우리를 사랑하신다고 하시는 것은 끝없이 사랑하신다는 것을 의미합니 다. 무한한 하나님께서 우리 자녀의 삶을 지키시고 인도하심을 이야기 해 주세요.

-무한

무한한 하나님, 무소부재(존재하지 않는 곳이 없다는 뜻으로 어디에나 계심을 의미)하신 하나님, 처음과 나중 되신 하나님… 등 우리는 하나님의 속성에 대 해 이렇게 표현한 말들을 여러 번 들어본 적 있습니다. 우리의 차원과 논리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차원의 것들이지만 수학자들은 이미 논리적으로 이해할 수 없을 것 같은 ‘무한의 차원’이 존재함을 수학을 통해 이야기 하였고, 우리는 수학을 통해 ‘무한’이 존재한다는 것을 더 이상 의심하지 않고 있습니다. 맞습니다. 영원불변하시고, 무소부재하신 하나님을 믿기 힘들다고 말하지만, 사실 우리는 수학을 통해 이미 무한의 차원이 ‘사실’임을 믿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 자녀들에

아동 자녀를 둔 부모님께

게 어떻게 수학의 ‘무한’ 이야기를 통해 영원불변하셔서 어제나 오늘이나 내일도 동일하시며, 우리의 삶을 주관하시는 무한한 하나님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일, 십, 백, 천… 천만, 억, 조… 큰 수의 단위들과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님께

끝없이 붙는 0의 향연들을 보면 지레 겁먹고 움츠려 들기 마련입니다. 수의 단위들은 ‘분절된 수’를 의미 가정에서 해 보세요.

“대상영속성”이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대상영속성이란, (네이버 심리학용어 사전에서 발췌)존재하는 물체가 어떤

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수의 단위들을 통해 ‘수의 무

가정에서 해 보세요. - 거울을 이용한 ‘무한대’ 놀이 (준비물 : 거울 2개) 집안 곳곳을 뒤져 거울 두 개를 마련해 주세요. 아이 앞에 거울 하

한성’을 알 수 있습니다. 초등학교 때 배우는 ‘분수’와

나를 놓고, 뒤에 또 다른 거울을 놓아주세요. 거울 속에 비친 자녀의

것에 가려져 보이지 않더라도 그것이 사라지지 않고 지속적으로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능력을 말합니다. 영

하나. 세상에서 가장 긴 기차 만들기

‘소수’의 개념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이들이 어려워하

모습이 몇 개인지 한 번 세어보세요. 끝없이 보이는 자녀의 모습을

유아 자녀와 자주 하는 ‘까꿍놀이’나 ‘숨바꼭질 놀이’는 대표적인 대상영속성 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어도 이어도 끝이 없는 기차를 만들어 보세요. 집에 있는 다양한 도구를 이용하여 만들 수 있습니다. 신발도 좋고, 요리

는 ‘분수’와 ‘소수’의 개념은 중고등에서 0과 1사이에

보며 ‘무한대(∞)’의 개념을 이야기 해주세요.

도구, 블록, 장난감 자동차 등 무엇이든 좋습니다. 장난감을 이어갈 때 자연스럽게 ‘숫자’를 세어 주세요. “우와~ 정말 길다

무한의 수가 존재함을 알려주는 디딤돌과 같은 역할

거울과 거울 사이 수없이 보이는 자녀의 모습처럼 0과 1사이에도

~”와 같은 말을 들려주며, ‘길다’의 개념과 수의 개념을 자연스럽게 접하게 해주세요.

을 합니다.

무한하고 무소부재하신 하나님의 모습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생각과 논리로는 이해할 수 없는 차원의 속성 이지만, 사실상 하나님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하여 존재하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아직 논리적 사고, 추상적 사고 가 어려운 영유아 자녀에게 ‘무한’의 개념을 가르치기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끝없이 이어지는 ‘수 세기’를 통해서, 자동차나 블록을 끝없이 이어가며 ‘길다’의 개념을 배우는 것을 통해서, 눈에 보이지 않지만 대상이 존재함을 알 수

둘. 있다 없다 놀이 : 숨바꼭질 놀이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인다’ 어릴 적 우리도 해봤던 재미있는 숨바꼭질 놀이. 자녀가 영아이면 까꿍놀이나, 한 손에 장

이처럼 끝없이 이어지는 긴 행렬과 같은 수의 무

끝없는 수가 존재하며, 가장 큰 단위의 수도 조가 아님을 이야기 나 누어 주세요. 수학의 무한의 개념처럼 하나님도 우리가 있는 곳에서 어디에나

한성은 하나님의 무한성과도 연결됩니다. 우리 자녀

계시며 지키시고, 자녀를 헤아릴 수 없는 사랑으로 사랑하고 계심 도 이야기 나누어 주세요.

있는 ‘숨바꼭질’과 같은 대상영속성 놀이를 통해서 영유아 자녀는 무의식적으로 ‘무한의 하나님, 무소부재하신 하나

난감을 숨기고 ‘어디 있게~’ 놀이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유아, 유치의 자녀의 경우는 부모님과 함께 집안 곳곳에서 숨바

가 어디에 있던지 함께 하시는 하나님, 무한히 곧 영

님’의 모습을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하루 자녀와 함께 무한한 하나님의 속성을 만날 수 있는 놀이를 해보는

꼭질 놀이는 해도 되고, 자녀가 좋아하는 물건을 숨겨놓고 찾기 놀이를 해도 좋습니다. 물건을 숨겨놓았을 경우, ‘식탁 밑’,

원히 자녀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오늘 하루, 자녀

것은 어떨까요? 수학적 사고도 쑥! 하나님을 알아가는 마음도 쑥! 성장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의자 위’, ‘안방 문 뒤’ 등 힌트를 줌으로써 ‘위, 아래, 밑, 뒤’의 공간의 개념도 함께 익히도록 도와주세요.

와 이러한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을 함께 나누는 시간 이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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