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지 4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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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교육이 가득한 세상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2018년 5월

45호

02 칼럼 다양성과 일치의 조화 03 연구소개 새로운 종교교과서 집필연구 - ‘종교로의 여행’을 통한 성숙과 성장의 여정 04 행사후기 22기 대구지역 기독학부모교실 지도자과정을 마치고 05 행사후기 스윗스팟지도자과정 11기 - ‘스윗스팟의 삶을 살고 계신 러블리페이퍼 기우진 선생님을 만나다’ 06-07 행사후기 3월 목요포럼 - ‘미션스쿨의 새로운 시도 학교안의학교 별빛스쿨 이야기’를 듣고 4월 목요포럼 - ‘쉼과 탁월성 그리고 교육’를 듣고

08 행사후기 성경적 통일교육 이음 지도자과정 2기 - ‘통일과 가까워지는 하루’ 09~11 연수후기 캐나다 ‘기독교학교’와 ‘지원기구’들을 돌아보고(1) 12~13 행사후기 가정/부모 중심 새판목회 세미나 및 프로젝트 14 행사소개 제2회 기독학부모대회 이야기 - ‘제2회 기독학부모대회로 오세요!!!’ 15 모임후기 ‘거룩한 나비효과를 꿈꾸는 우리들’ - 기독학부모 지역별 모임을 순회하며 16 행사후기 교육과정아카데미 9기 - ‘기독교교육과정 산책’ 17 행사소개 교육과정아카데미 10기 - ‘학습의 평가’ 18~25 특별기획 기독교학교 제1차 대토론회 생/중/계 - “한국에서 기독교사립학교가 존속할 수 있는가?” 26 행사후기 기독교학교 제2차 대토론회 - ‘개헌, 교육감선거, 기독교학교’ 27 후원자 명단 28 섬기는 사람들

(04969) 서울특별시 광진구 아차산로 78길 44 크레스코빌딩 308호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 Tel. 02-6458-3456 – Fax. 02-6458-3455 – www.cserc.or.kr


칼럼

행사후기

다양성과 일치의 조화 글 _ 강영택 교수(우석대학교,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연구교수)

새로운 종교교과서 집필연구

‘종교로의 여행’을 통한 성숙과 성장의 여정 글 _ 원지은 연구원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식구들과 함께한 이번 캐나다 연수는 빡빡한 일정으로 몸은 힘들었지만 많은 것

지난 2016년 한국기독교학교연합회에서는 2015개정교육과정으로 이후 종교교과서 개편에 관한 기초조사 연구를 기독교학교교육

들을 배우는 시간이었다. 대학원 강의며 대학구조조정 평가 준비 등 산적한 학교일을 뒤로 하고 무리해

연구소에 의뢰하였다. 당시 연구소에서는 종교과목을 통하여 육성하고자 하고, 도달해야할 목표를 이루기 위해 가르쳐야 할 내용체

서 캐나다행에 합류한 것은 일상에서 벗어나 쉬고 싶은 마음 때문이었다. 그러나 예상과는 달리 휴식은 쉽지 않았다. 대신 미국과 인접해 있지만 미국과는 매우 다른 캐나다란 사회와 개혁주의 신앙 전통을 가

계를 만들고, 영역별 내용을 제시하며, 집필 지침을 제공하는 연구를 진행하였다. 연구 결과, 이전의 종교교과서와는 다른 방식의, 새로운 시대의 종교교과서가 필요하다는 결과가 도출되었다.

진 캐나다 그리스도인들의 교육을 향한 열정과 헌신을 마음에 담는 시간이었다.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7 개 기독교 초중등학교들을 방문하여 많은 시간을 보낸 것이 주요 일정이었다. 그 외에 기독교 관점으로

‘국가 교육과정이 ‘종교학’을 표방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독교학교가 사용할 수 있는 종교학교과서는 어떠해야하는가? 학문적 성격의

사회의 다양한 분야를 연구하는 CARDUS와 기독교학교 교사를 양성하는 Redeemer University

종교학교과서를 넘어, 기독교계에서 신앙교육까지 가능한 의미 있는 ‘종교학 교과서’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그런 교과서가 있다면 종

College를 방문하였다. 또한 토론토 대학에 속한 Knox College와 제 3세계 기독교교육 지원기관인

교교과서 복수선택 등의 문제에서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요청과 필요에 의해 연구소에서는 교육과정에서

EduDeo를 탐방하였다.

제시된 목표와 내용을 충족하면서도 기독교학교에서 신앙교육까지 가능한 의미 있는 교과서, 즉 ‘재개념화된 종교학교과서’ 가이드를 제시하였고, 현재 그 연구에 이어 교과서 집필이 진행 중이다.

이번 캐나다 방문에서 발견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캐나다 사회 곳곳에 자리 잡은 다양성(diversity) 과 일치(unity)의 조화였다. 다양성이 결여된 채 일치(혹, 획일)를 강요하는 우리나라나 다양성은 허용

새로운 종교교과서는 국가 교육과정의 가이드에 부합하게 객관적인 자세와 언어로 기술하되, 다종교 사회에 건강한 타종교 이해를 포

되지만 공적 선(Public good)을 향한 공동체성은 빈약한 미국보다는 성숙한 사회란 생각이 들었다. 평

함하고자 한다. 동시에 기독교적 가치인 인격적, 공동체적, 상상적, 참여적 종교성 함양을 목표로 하여, 기독교 신앙을 가진 학생들에

소 공동체의 이상적 형태라 생각해오던 ‘다양성과 개방성을 지닌 공동체’의 일면을 엿보는 기회이기도 했

게는 자신의 신앙을 돌아볼 수 있도록 하고, 비기독학생들에게도 신앙으로의 초대적 성격을 갖고자 한다. 또한 신앙교육을 종교 교과

다. 방문한 학교들이 각자의 특성들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개혁주의 기독교 전통의 교육 –하나님나라 관

만으로 다 만족시키는 것이 아니라, 예배와 기타 교육과정(잠재적 교육과정까지)과 연결되는 Total Curriculum으로 고민하고, 교

점의 교육– 에 대한 비전은 공유하고 있었다. 또한 이러한 교육을 위해 다양한 단체들이 각자의 기능을

사가 현장에서 직접 사용할 수 있는 실제적이며, 학생들의 필요와 결부된, 접촉점이 있는 학생 친화적 교재를 지향한다.

수행하면서 상호 협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교회, 기독교학교, 학교연합회, 교사단체, 행정가단체, 기독교대학, 연구소 등이 유기적 관계를 이루며 이 땅에 하나님나라 건설을 염원하며 건강한 사회를 이 루기 위해 기독교교육을 실천하고 있었다. 또한 토론토에서는 신학적 색깔이 무척 다른 7개의 신학대학 들이 토론토 대학의 한 울타리 안에 공존하고 있었다. 장로교 전통의 학생들이 성공회 전통의 과목을 듣 고, 가톨릭 전통의 교수와 대화를 나누는, 개방과 다양성이 주는 풍요로움을 누리고 있었다.

오늘날 한국사회는 다문화, 다종교사회로 접어들어 탈종교화와 세속화의 물결을 경험하고 있다. 시대적 흐름과 사회적 분위기, 그리 고 교육과정의 개편으로 인해 기독교학교에서는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종교교육이 요청된다. 특별히 2015개정교육과정에서는 종교 문해능력을 강조한다. 종교문해능력은 종교를 가진 학생들 뿐 아니라, 특정 종교가 없다하더라도 다른 종교를 가진 이들과 함께 살아 야하는 모든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역량이다. 새로운 종교교과서는 다문화, 다종교사회 상황에서 살아가는 학생들이 ‘헌신된 비편파성(Committed Impartiality, 중립적 비편

우리나라나 미국의 기독교학교에서 발견하는 뿌리 깊은 한계는 (경제적, 인종적, 이념적) 다양성의 결핍 과 폐쇄성이다. 기독교학교의 중요한 본질 중 하나는 예수님이 보여주신 낯설고 다른 타자에 대한 환대 를 배우는 것이라 생각한다. 캐나다 기독교학교에서는 조금이나마 (어느 정도인지는 엄격한 연구를 필

파성을 갖추되 삶으로, 인격으로, 신앙고백으로 신앙을 소개함)’(박상진, “비기독교학교에서 종교교육을 통한 학원선교”)과 ‘신념 있는 시민교양’(convicted civility, 교양 있는 태도와 신념에 대한 강한 열망의 조화)(리차드 마오, 『무례한 기독교』)를 갖춘 성숙한 존재로 성장하도록 돕는다. 이는 또한 2015개정교육과정에서 제시된 ‘종교적 감수성’으로 이해될 수 있다.

요로 한다.) 개방과 다양성을 확보하고 있음을 볼 수 있었다. 이집트 출신의 (콥트교) 다수 아이들이 큰

02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45호

불편을 느끼지 않으면서 학교를 다니는 모습은 인상적이었다. 이러한 개방성은 캐나다란 국가의 태생적

새로운 종교교과서 집필에서 주안점은 ‘종교로의 여행’이다. 마치 존 번연의 『천로역정』에서 주인공 크리스천이 천국을 향하여 가는 여

특징 때문인지, 캐나다의 광활한 자연을 닮은 사람들의 심성 때문인지 궁금해졌다. 숙소로 이용한 눈덮

정을 통해 진정한 크리스천으로 거듭나 마침내 천국에 다다르는 것처럼, 학생들은 이 교과서를 통통해 다양한 종교를 여행하면서 성

힌 리디머대학 캠퍼스를 거닐며 각자의 색깔과 모양을 지닌 채 아름다운 전체를 만드는 모자이크와 같은

숙해지고 타자를 이해하며, 그 가운데 종교성, 종교적 문해력을 함양하게 될 것이다. 이를 통하여 궁극적으로는 초월자이신 하나님을

공동체와 사회를 열망하였다.

만나고, 건강하고 성숙한 기독교인이 되길 기대한다. www.cserc.or.kr 03


행사후기

행사후기

22기 대구지역 기독학부모교실 지도자과정을 마치고 글 _ 이형준 집사(대구순복음교회)

지난 20기 지도자 과정을 수료하고 대구의 뜻있는 몇 분과 모 임을 진행하다가 대구지역에 기독학부모교실 지도자과정을 진

스윗스팟 지도자과정 11기 후기

스윗스팟의 삶을 살고 계신 러브리페이퍼 기우진 선생님을 만나다 글 _ 이호준 연구원

행하게 되었습니다. 40명의 세미나 신청자를 어떻게 모시나 고 스윗스팟의 과정 중 ‘하나님의 뜻’ 단원의 핵심 단어는 ‘애통함’이다. 성경을 통해 깨닫게 되는 하나님 나라와 내가 오늘 살고 있는 이 땅

민이 많았습니다. 극동방송에 가서 취지를 설명하니 바로 녹

과의 괴리감에서 오는 애통함이 있다. 나의 마음이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 그의 애통함이 나의 애통함이 되는 것이다. 단, 우리의 애통

음을 해주셔서 도움을 받았고, 기독교 공부방 모임에 가서 기

함은 하나님과 달리 모든 영역이 아닌 어떤 특정 영역에서의 애통함이다. 특별히 더 마음이 많이 가는 사건과 사람들이 있다. 그렇기

독학부모 지도자과정에서 배운 내용으로 강의도 하며 알리게

에 애통함은 우리의 스팟스팟. 하나님의 뜻과 나의 소원이 만나는 자리를 찾는데 큰 도움을 준다.

되었습니다. 다른 목사님들도 열심히 홍보해주셔서 70여명 가 이번 11기의 스윗스팟코치로 러블리페이퍼 대표이자 대안학교 푸른꿈비전스쿨의 교사이신 기우진 선생님은 모셨다. 이전의 스윗스

까이 대구지역 학부모교실에 등록해주셔서 열띤 분위기로 22

팟코치로 오신 분들도 각자의 삶의 영역에서 느낀 애통함을 기초로 하여 하나님 나라를 이뤄가는 멋진 분들이셨다. 특별히 기우진 선

기 강의가 열리게 되었습니다. 너무 좋은 컨텐츠라 저의 아내

생님은 스윗스팟을 수료자로서 스윗스팟에 대한 이해가 다른 코치님들에 비해 높았다. 따라서 코치님과의 만남 시간은 직업영역에 대

도 등록을 시켜서 같은 마음으로 아이를 키우는데 협심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교회에서도 일곱 분이 등록하여 22기 지도자과정에 수 료하셨고, 그분들을 중심으로 교회 내에서 기독학부모교실을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교회는 젊은 부부가 교인 대비 많이 적은편

한 이해를 넘어 스윗스팟 자체를 이해하는 도움이 되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 특히 기우진 선생님은 애통함이 소명으로 이어지는 내용을 삶에서 보여주고 계

이라 교회 내 기독학부모교실을 기회로 좋은 모임으로 발전시켜 교회교육부의 더 든든한 교육의 후원자들을 두게 되었습니다.

신 분이었다. 어느 날씨 좋은 날 무거운 폐지를 리어카도 없이 머리에 이고, 노끈

저는 배운 것을 실천하기 위해 제가 담당하고 있는 고1반 부모님과 단체톡을 만들었습니다. 매 주일마다 어떤 말씀을 들었고 공과공

을 연결해서 배로 끌고 가시는 할머니의 모습을 보고 가슴이 찢어지는 애통함을

부 시간에 어떤 나눔을 하였는지 알려 드리고 진로와 학업에 관한 팁도 공유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제 막 자녀의 대학교 진학과정을

느끼셨다. 그리고 그것은 더 이상 마음의 불편함 정도에서 그치지 않고 이 문제

거쳤기 때문에 경험도 공유하니, 개인적으로도 진로에 대한 문의를 하시기도 하여 교회 아이들의 신앙교육과 진로와 학업교육에 완전

를 회복하기 위한 삶의 실천으로 이어졌다.

히 한 팀이 되었습니다.

학교나 관공서등과 협약을 맺고 거기서 나오는 폐지를 대량으로 수거하여 판매

기독학부모 22기 지도자과정 2일 전에 서울에 올라가 스윗스팟 진로교육 지도자 11기 과정을 수료한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한 ‘굿페이퍼’부터 폐지로 캔버스를 만들고 그 위에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예

5월에는 부모님 초청예배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우리 학생회 예배를 이해하고 아이들과 소통이 부족한 가정은 기도 안에서 마음의 문

술작품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는 ‘러블리페이퍼’에 이르기까지 형태와 방법에 있

을 열게 하고 또 각반 담임과 부모님들을 저처럼 연결시키려 합니다.

어 변화는 이루어지고 있지만 그의 목표는 하나 폐지 줍는 어르신들이 노동에 아울러 진로와 학업에 대한 특강도 하려 합니다. 지속 적인 부모님 교육을 위해 지금 막 개설된 기독학부모교 실로 자연스럽게 안내할 계획입니다. 기독학부모교실 지도자과정을 하고 나면 저희 부부를 포함 대부분의 반응이 두 가지입니다. 내가 왜 이런 걸 모르고 아이들을 키웠지 하는 것과 좀 더 일찍 이런 것 을 배웠으면 하는 아쉬운 마음입니다. 지금부터라도 우 리 아이들의 교육의 주체가 부모임을 인식하고 더 많이 알리고 참여시키는 운동을 하고자 합니다.

대한 정당한 대우를 받게 되어 노동시간을 여가시간으로 바꾸는 노력이다. 그의 이러한 노력에도 직접적으로 혜택을 받는 사람들은 200만 가까이 되어 버 린 폐지 줍는 노인의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을 수 있다. 그렇다고 이러한 활동이 사회적 이슈가 되어 명성을 얻거나 큰 경제적 유익을 가져다 준 것도 아니다. 그 러나 기우진 선생님은 자신의 삶과 러블리 페이퍼 등의 사역을 나누면서 시종일 관 행복해보였다. 그리고 안주하지 않고 하나님 나라로의 회복을 위해 계속해서 창의적 사고를 하는 모습이 즐거워보였다. 이번 기수 수료자 분들의 사역의 자리에서 만나게 되는 학생들도 개인 고유의 애 통함이 발견하고 그것이 그들의 ‘업’이 되어 하나님의 뜻과 개인의 소원이 만나는 자리인 스윗스팟을 찾는 일들이 나타나기를 바라본다. 스윗스팟의 삶을 살아가 는 이들을 통하여 전 영역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될 것이 소망하여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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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후기

행사후기

3월 목요포럼

4월 목요포럼

‘미션스쿨의 새로운 시도 학교안의학교 별빛스쿨 이야기’를 듣고

‘쉼과 탁월성 그리고 교육’을 듣고 글 _ 오세환 연구원(쉼이있는교육)

글 _ 이성근(총신대학교 기독교교육과)

신을 발견하게 되겠죠. 이 아이들은 공동체 속에서 함 께 살아가며 자연스럽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고 설명했다.

4월달 목요포럼은 성균관대학교 유재봉 교수님을 모시고 ‘쉼과

유재봉 교수님은 쉼의 원형은 안식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여

탁월성 그리고 교육’이라는 주제로 진행이 되었다. 20명 가량의

가는 단순히 쉬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서 벗어나서 실체를 인식

참석자와 함께 진행된 목요포럼은 약 1시간의 강의와 1시간의

하고 관조하는 것이고 하나님을 깊이 묵상하는 것이다. 관조

질의응답으로 이어졌다. 쉼과 탁월성의 상관관계를 살펴보고

라는 단어를 성경에서는 묵상으로 해석했다. 하나님을 묵상함

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가치와 형태는 성경에 나타

한국교육에 어떤 대안이 될 수 있는지를 살펴보았는데 생소했

으로 하나님께서 만드신 세계와 이웃과 우주를 깊이 통찰하고,

난 기독교교육의 원안을 취하면서도 동시에 현재 대한

던 개념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지만 특히 왜곡된 지식을 바

무엇보다 하나님께 침잠하는 것이다. 안식은 단순히 아무것도

민국의 현실을 잘 반영했기 때문이죠. 왜곡된 공교육

로잡는데 바른지침이 되었던 시간이었다.

안하고 쉬는 것이 아니라 세상 잡사에서 벗어나서 하나님이 창

에서 분리되지 않고 그 속에서 대안의 역할을 해내고

유재봉 교수님은 한국교육은 탁월성을 추구하다가 쉼이 없는

조하신 총체적인 세계를 인식하고 관조하고 묵상하는 삶이다.

있습니다.

상황에 봉착했다고 설명하면서 진정한 교육은 탁월성과 쉼이

이것이 진정한 의미의 여가이다.

균형을 이루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의 개념에서는 탁월성

관조하는 것은 적극적으로 머리를 쓰고, 이런 생각 저런 생각

과 쉼이 분리된 것으로 생각하지만, 이 두 가지의 통합이 가능

하는 것보다 오히려 더 탁월한 지성이다. 그리고 안식일은 안식

하다고 설명하셨다. 두 개념이 통합되기 위해서는 희랍과 중세

을 집중적으로 하기 위해 별도로 구별된 날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의미에서 별빛스쿨을 올바른 기독교교육을 향하

강의를 오신 분은 강화에 있는 덕신고등학교의 교목이신 김세환 목사님이셨

4월 26일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에서 목요포럼이 열렸다. 이번

습니다. 목사님께서는 미션스쿨인 덕신고의 기숙사를 별빛스쿨이라는 이름

공교육 안에서 기독대안교육을 이루어내는 것은 이 모

으로 하나의 대안학교 또는 대안교실처럼 운영하시는 굉장히 획기적인 시도

습은 분명 기존의 대안교육이 부딪히는 많은 한계들을

를 하고 계십니다.

뛰어넘을 수 있게 해줄 것입니다.

의 쉼과 여가의 개념을 복원하고, 성경적 안식을 회복해야 참된

6일 동안 천지를 창조하셨다. 하나님께서 7일 째 쉬셨고, 이것

아무것도 없이 무에서 시작하던 대안교육이 가지고 있는 기존의 흐름에서 벗

강의 말미에 들었던 목사님의 꿈이 생각이 납니다. 그

여가를 누리면서 동시에 탁월성을 추구하는 교육으로 나아갈

을 기념해서 하나님을 예배하고 즐기는 일이 안식일에 이뤄지는

어난 시도였습니다. 많은 대안학교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기존의 철

꿈은 고등학교 안에 예비 신학생을 양성하는 과정을

수 있다고 강조하셨다.

것이다. 여가라고 해서 아무 일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하나

학이나 가치를 바꾸게 되는 현실 속에서 새로운 방향과 문제 극복을 위한 대

만들어 목회희망 고등학생을 길러내는 꿈입니다. 그들

특별히 유교수님께서 영국에서 공부하실 때의 에피소드가 와

님을 관조하고 묵상하는 일이 여가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안을 제시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에게는 학문으로서의 신학 이전에 공동체와 삶을 바탕

별빛스쿨의 핵심은 공동체의 공동생활을 기반으로 기독교교육을 한다는 것

으로 한 기독교교육을 핵심으로 펼치고 싶다 하셨습

입니다. 사실 기독교교육이라는 단어에는 공동체와 삶, 이 두 가지가 전제되

니다.

어있습니다. 그런데 현재 대한민국에서 이루어지는 기독교교육을 보면 그렇

닿았다. 쉼과 탁월성 사이에 통합의 가능성을 제시하면서 영

부분에 깊이 공감한다. 하나님께서 7일째 안식하신 것은 6일간

국에서의 에피소드를 나누었는데, 대학 갈 학생들이 다니는 학

의 일이 고되어서 쉼을 누리신 것이 아니라, 모든 활동의 정점이

교 ‘식스폼 컬리지’(sixth form college)에서 보통 학생들은 2

자 완성이기에 안식을 창조하신 것이다. 우리가 추구하는 배움

년 공부하고 대학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그곳에서 5월 한 달 내

과 성장은 배우는 것 자체만을 목적으로 한다거나, 개인의 욕

대한민국의 교회와 목회자들을 보면서 공동체와 사람

내 시험을 치르는 기간에 받은 가정통신문의 내용이 “청소년 시

망을 성취하는 욕구의 도구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세

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많은 가정과 교회, 기독대안교육의 현장을 들여다

에 대한 이해가 굉장히 부족한 것이 많은 문제들의 원

기에 적정수면시간은 8시간 반에서 9시간 반입니다. 학생들이

계의 완성인 참된 안식을 향하는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을 깊이

보면 공동체와 삶과는 분리된 채 교육하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엄밀

인이라 지적하셨습니다. 요 근래에도 교계와 몇몇 신

충분히 수면시간 가질 수 있도록 해주면 좋겠습니다”이었다고

묵상하고,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세상을 통찰하며 그 원형을 복

히 말하자면 온전한 기독교교육이 아닌 셈이죠.

학교에서 큰 문제들이 생기는 모습을 보면서 공감할

한다. 영국은 대학 입시와 관련된 시험을 보는 시기에도 학생들

원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을 묵상하는 것도

어떻게 보면 별빛스쿨은 기존의 기독교교육에 반하는 행보를 걷고 있습니다.

수 있었습니다. 이런 현상이 생기는 근본 원인 중 하나

의 수면권을 우선 시하고 있었던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흔히 말

안식이지만 반대로 자신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소명을 발견하고,

하는 4당 5락, 4시간 자면 대학 합격, 5시간 자면 대학 낙방이

그 곳에서 자신의 탁월성을 추구하여 열심히 몰두하는 것 또한

신앙과 인격마저도 정형화된 커리큘럼과 과목으로 만들어 지식 차원에서만

는 목회자를 양성하는 신학교에서 공동체와 사람을

전달하던 기존의 교육과는 분명 다른 모습이기 때문이죠. 아마 처음에는 ‘저

배울 수 없기 때문이 아닐까요.

게 무슨 교육이야?’라고 까지 생각이 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하지만 별빛

라고 겁을 주는 교육 풍토와 전혀 반대되는 내용이었다. 영국은

안식이 될 수 있다.

학교가 앞장서서 학생들의 쉼과 학업의 적절한 균형을 찾아가

마지막으로 피퍼의 의역을 소개하고자 한다. “여가를 행하라.

지금 별빛스쿨이 걸어가는 방향은 기존의 기독교학교

도록 돕고 있었다.

그리하면 내가 여호와임을 알리라” 참된 스콜레를 행하고 누리

스쿨은 진정한 기독교학교라 할 수 있습니다. 이 학교는 아이들이 공동체 속

들에게 큰 도전을 주며 앞으로 태어나게 될 많은 기독

여가와 탁월성은 어떤 관계가 있는가? 탁월성을 추구하는 교육

게 되면 그 때에야 비로소 하나님이 내 여호와인 줄 알 수 있다.

에서 함께 삶을 공유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이죠.

교학교들에게는 새로운 길을 제시할 것입니다. 앞으로

의 목적은 여가를 누리는데 있다. 여가를 누리면 온전한 인간

내가 외치고 기도하고 막 목소리 크게 내고, 내 말을 크게 내는

별빛스쿨의 아이들은 더불어 살아가며 성장하고 있습니다. 서로 살을 맞대

별빛스쿨에서 자라날 친구들이 정말 기대가 됩니다.

이 되는 것이고, 총체적 마음을 형성하는 전인이 된다. 여가와

것으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거이 아니라, 가만히 있어도 하

고 개인과 공동체의 이야기를 함께 써내려가며, 서로의 웃음과 눈물을 나누

그리고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목사님의 꿈이 꼭

경신이라는 책을 쓴 저자 요셉 피퍼는 여가야말로 우주 전체를

나님으로 충만해지는 상태, 아무 것도 하지 않아도 하나님으로

이해할 수 있는 인간으로서의 모습을 가질 수 있도록 해준다라

가득한 상태, 이것이 안식의 참된 의미 아니겠는가?

며 성장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흘러 스스로를 돌아볼 때 부쩍 성장해있는 자 06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45호

이루어지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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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후기

성경적 통일교육 이음 지도자과정 2기

통일과 가까워지는 하루

연수후기

캐나다 ‘기독교학교’와 ‘지원 기구’들을 돌아보고(1) 글 _ 이종철 연구원

글 _ 원지은 연구원

연구소는 해마다 자체 연수를 떠난다. 연구교수님들과 연

지난해 10월, 명절을 앞두고 잔뜩 긴장된 남북관계에 대해,

구원들이 다 같이 어느 지역을 방문해서, 낮에는 그 지역

작가 한강은 “미국이 전쟁을 언급할 때 한국은 몸서리친다”는

에 있는 기독교학교들을 돌아보고, 저녁에는 연구소의 발

글을 워싱턴포스트지에 기고했다. 전쟁에 진정한 승자는 없

전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져왔다. 올 1월에는 그 연수

으며 누구보다 평화를 원하는 사람들이 바로 이곳, 한반도에

를 처음으로 해외에서 갖게 되는 놀라운 기회를 가졌다.

살고 있다는 글이었다. 그로부터 몇 달이 지난 2018년 4월, 겨울이 지난 한반도에는 봄 분위기가 만연해졌다. 봄기운이 완연한 4월을 한층 더 따뜻하게 만드는 평화의 훈풍이 불어오기 때문이

연구소 초창기 멤버였던 엄준용 연구원이 현재 캐나다에

었다. 10년 6개월 만에 남북정상회담이 우리 땅 판문점에서 지난 4월 27일 개최되었다. 날 선 전쟁의 기운이 지나고, 평화를, 통일을

서 유학 중인데, 학위를 마치기 전에 꼭 한번 연구소 식구

기대하는 움직임이 솟아나고 있다.

들을 초대해서, 캐나다 기독교학교들을 보여주고 싶다고

‘과연 통일이 될까’라는 막연한 소망 아래 통일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 중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에서는 지난 2017년 성경적 통 일교육 이음 교재를 발행하였다. 통일교육은 통일을 이루기까지 필요한 ‘통일준비교육’과 남북한의 통합이후에 민족적 동질성 제고를 위해 필요한 ‘통일대비교육’으로 나뉠 수 있다. 우리에게는 통일을 위한 통일준비교육 뿐 아니라, 한층 가깝게 다가올 통일 이후의 삶을 준비하는 통일대비교육 모두가 필요하다. 이러한 일반적 통일교육 뿐 아니라, ‘기독교적’ 통일교육의 필요성을 느낀 분들의 후원과 연 구로 기독교학교, 교회, 관심 있는 기관 및 단체에서 사용할 수 있는 통일교육을 연구, 교재를 제작한 것이다.

말한 것이 이 놀라운 일의 출발이 되었다. 우리는 1월 16 다양한 교실 환경

일부터 27일까지 10박 12일의 일정으로 캐나다 온타리오 주에 있는 기독교학교들과, 그 지원 기구들을 살펴보고 돌아왔다. 자세한 이야기를 다 전하고 싶지만 지면의 한계가 있으므로, 그 중 몇 가지만 함께 나누고자 한다.

지난 4월 28일(토) 영락교회 50주년 기념관에서는 성경적 통일교육 이음 지도자과정 2기가 진행되었다. 박상진 소장님의 강의로 ‘통

<학교 차원>

일교육의 기독교교육적 접근’에 대해서 살펴본 후에는 말씀과 통일 이음, 사람과 사람 이음, 꿈과 통일 이음이라는 주제로 강의가 이어

캐나다의 기독교학교들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모든 학생이 학습에 성공할 수 있다”라는 탁월성 개념과,

졌다. ‘통일에 가까워지는 하루’라는 부제로 진행된 지도자과정에는 한층 가까워진 남북관계에 통일을 향한 기대와 염원을 품은, 한편 으로는 막연한 통일에 좀 더 가까워지고 싶은 기독교학교, 교회, 기관의 교사와 지도자, 교역자들이 참여하였다. 다가오는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학교별로 진행될 ‘평화주간’ 통일교육에 참고하기 위해, DMZ 부근에서 학생들과 함께 나눌 이야기를 준비하기 위해, 제자반 리더들 혹은 여름성경학교 기간 아이들과 통일에 대해 나누기 위해, 아직은 구체적인 교육과정은 없지만 통일교육에 필 요성을 느껴서 먼저 배우기 위해서 등 여러 가지 동기로 참여한 참석자들은 토요일 하루를 꼬박 반납하고 기독교적 통일 교육에 대해 듣고 배우고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성경적 통일교육 이음 지도자과정 2기 참가자 후기] - 아이들에게 통일을 준비하는 필연성, 과정, 의미 등에 대해 함께 학습할 수 있어 크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 통일교육 교재활동을 구체적으로 만날 수 있었고, 강사 분들의 전달력 역시 최고였습니다. - 기독교적 통일이해가 좋았고 현장의 소리가 생생한 강의였습니다. 교재 아주 꼼꼼하고 섬세하게 잘 만들어 주셔서 좋았어요. - 일회성 행사가 아닌, 학생들의 내면의 가치관과 의식부터 바꿀 수 있는 교육과정을 알게 되어 감사하다. 연수 과정도 차시별로 세밀하 고 제공 자료도 물샐틈없이 완벽하다. - 통일에 대한 소망을 품게 되었다. - 통일과 가까워진 하루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통일에 관해, 기독교적 관점에서 해석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 다음세대를 향한 성경적 통일교육을 위해 장을 열어주시고 연구와 수고의 열매를 주시니 감사합니다.

“비전과 실행의 일치” , 그리고 중요한 교수방법으로 활용되고 있는 “PBL(project based learning)”과 “패밀 리 튜이션”이라고 하는 재정 정책 등이었다.

1. 모든 학생이 학습에 성공할 수 있다. “모든 학생이 학습에 성공할 수 있다”는 교육철학은 “맞춤형, 개별화 교육과정”으로 연결되는데, 이러한 생각 은 기독교적 기초 위에 있다. 특별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하고, 교실 안의 다양한 환경(소파, 카페트, 흔들의자 등)과 한 수업 안에서 다양한 방식의 학습이 동시에 진행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 다. 어떤 아이들은 카페트에 누워서 문제를 풀고, 어떤 아이들은 책상에서 가림막을 막아놓고 공부를 한다. 똑같은 방법으로 안 배우고, 한 수업 안에 여러 유형, 다른 레벨의 수업이 진행 되는 것이다. 또한 성장 마인드 셋(growth mindset)을 강조하는데, “실패는 괜찮다. 실패는 좋은 것이다(failure is good)” , “포기하지마라 (Don’t Give Up)라는 말을 많이 한다. 친구들의 피드백에 따라 10번까지 수정하면 그림이 발전되는 것(오스 틴의 나비 그리기 유투브 영상)을 보여주며, 피드백의 3대 원칙(친절한가? 구체적인가? 도움이 되는가?)에 따 라 학생 상호 피드백 하는 훈련을 시키는 것도 인상적이었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교육개혁은 세계적으로도 훌륭한 교육개혁 사례로 손꼽힌다. 관련 문헌을 보면 주요 성과

이후에도 연구소에서는 ‘찾아가는 통일교육’을 통하여 지속적으로 성경적 통일교육을 보급하고 후속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내

에 “학습 격차 감소”라는 단어가 자주 나온다. 그들은 그것을 중요한 “교육성취”로 본다. 그들의 정책적 방향

손에서 하나가 되리라 하셨다’(에스겔 37:19)의 말씀처럼 남과 북이 하나님의 주권 아래 하나 되는 그날까지, 이음 교재와 지도자과정

은 전체적으로 탁월성을 내되, 동시에 학생들 간 학습격차를 줄이는 것을 중요한 목표로 삼고 있어서, 이러한

을 통하여 더욱 많은 기독교학교와 교회, 공동체에서 성경적 통일교육이 시행되기를 바란다. 08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4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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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후기

노력들이 캐나다 전체적으로(공립학교까지) 잘 이루어지고 있

Halton Hills 기독교학교 4학년 아이들은 자신들이 쓴 책으

4. 재정 문제를 극복하는 패밀리 튜이션

다고 한다(앤디 하그리브스와 데니스 셜리의 “학교교육 제4의

로 아프가니스탄에 있는200명의 아이들을 1년간 학교를 보

온타리오 주 사립학교에는 정부 지원이 일체 없다. 때문에 학비가 비싸지만, 패밀리 튜이션(Family

길” 참조). 소위 명문대에 몇 명 보냈느냐가 학교의 탁월성으

내주기도 하였다. 그들은 또한 배움은 2차원 평면이 아니라,

Tuition) 개념이 있어서, 1명 비용으로 여러 명이 다닐 수 있다. 패밀리 튜이션(가족 등록금 제도)이란, 1

로 여겨지는 한국의 학교문화가 새삼 부끄럽게 느껴졌다.

3차원 실제에서 작용해야 한다고 말한다. 내가 살고 있는 도

명이든, 10명이든, 동일한 금액으로 한 가족의 아이들이 학교를 다닐 수 있는 제도를 말한다. 전체의 50%

시에 대해 책 속에서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직접 들어가서 배

정도의 기독교학교들이 이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블렌디드 패밀리 튜이션 정책”도 있는데, 1명 금액에 2

우고, 실제 시를 바꿀 수 있도록 배우는 것이다. Hamilton

명부터는 조금씩만 더 붙이는 것이다. 예를 들어 1명의 학비가 A라면, 2명은 A+b, 3명은 A+b+c 이런 식

District 기독교학교에서는 해밀턴 시의 지역구 의원과 함께

이다. 대신 1인 학비는 높게 설정하고(1명만 보내는 경우, 중상층 이상만 낼 수 있는 금액이다), 재정적으로

하는 프로젝트를 하고 있다. 철강 산업의 쇠락으로 도심 공동

어려운 이들은 “기독교학교 기금 재단”에 신청하여 학비를 지원받도록 한다. 캐나다 기독교학교들은 1) 패

화 현상이 심각하게 발생하고 있는 것을 해결하기 위해, 3번

밀리 튜이션과 2) 기독교학교 기금 재단 활용(OACS의 거의 모든 학교들이 참여하고 있는데, 재단 관계자

지구의 공터와 빌딩을 어

들은 지역사회의 재력가들을 찾아가 기독교학교에 유산의 일부를 남겨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외에도, 3)

떻게 쓰면 그 지역이 슬럼

모금활동(후원의밤, 경매, 학교 행사 수입 등)과, 4) 졸업생(졸업생 학부모), 은퇴교사 후원금(졸업 후에도

화 되는 것을 막을 수 있을

내던 등록금(월급)의 몇 % 정도로 지속적으로 후원금으로 내는 방법) 등으로 재정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지, 아이들이 몇 가지 안을

있다.

지역구 의원에게 발표하면

‘비싼 학비’ 문제는 한국에서도 큰 고민거리 중의 하나다. 한국의 기독교대안학교에도 ‘다자녀 할인 제도’가

그 중 하나를 선택하겠다

있지만, ‘패밀리 튜이션’ 만큼 많은 %를 할인해 주는 것은 아니다. 수입에 따른 학비 시스템을 만들어야 하

고 해서, 아이들의 과제 집

는데, ‘패밀리 튜이션’과 ‘기독교학교 기금 활용’이 그 가능성을 보여준다. “부모의 재력과 상관없이 누구나

중도가 아주 높아져 있었

기독교학교를 다닐 수 있어야 한다” , “기독교학교들을 위한 기금 운동이 필요하다” , “1지역에 적어도 1기독교

는데, 우리가 가는 날이 지

학교가 필요하다” , “기독교학교에게 유산을 남기자” 등의 재정 운동이 한국에도 필요하다고 여겨진다.

역구에서 나와서 아이들의

※ 연구소에게는 캐나다 기독교학교들을 지원하고 있는 단체들의 이야기가 기독교학교들의 이야기만큼이

발표를 듣는 날이었다(선

나 흥미로웠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기독교학교 연맹체인 OACS, 싱크탱크 연구 기구 CARDUS, 그리고

2. ‘비전’과 ‘실행’의 일치 Halton Hills 기독교학교는 자신들의 교육철학(비전, 미 션, 핵심가치)을 소개한 후, 우리들에게 교실로 직접 들어가 서 자유롭게 수업도 보고, 질문도 하라고 했다. 비전이 문서 로만 써져 있는 게 아니라, ‘교실 공간’과 ‘교사들의 마음’ , ‘수업 분위기’와 ‘학생들의 사고’ 에 녹아 있음을 직접 확 인하라는 것이다. 그 말 에서 엄청난 환대 이상의 자신감이 느껴져 부러웠 다. Halton Hills 기독교 학교 뿐 아니라 많은 캐나 다의 기독교학교들이 이 러한 ‘비전’(vision)과 ‘실 행’(execution)의 일치를

실패해도 된다는 성장 마인드셋

만들어내기 위해 애쓰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교장이 ‘분산적 리더십’을 통해 ‘리더십 팀’을 만들어가는 모습이나, ‘교사 학습공동체’를 통해 비전을 교사 단계에서 실현해 나가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생님만 유일한 청중일 때, 학생들은 제일 동기부여가 안 되며,

기독교학교 교사들을 길러내고 있는 Redeemer 대학 등의 이야기는 다음 호에 계속된다.

세상을 바꾸는 과제이거나, 전문가들에게 비평을 받을 수 있 는 과제일 때, 학생들은 동기부여가 잘 된다). PBL 학습을 깊이 있게 하다보면, 넓은 교육과정을 다 커버

3. 지식이 아닌 삶의 교육, PBL 기반 수업

못할 수도 있다. 한국의 선생님들은 이 점을 가장 우려했다.

캐나다 대부분의 기독교학교들이 PBL을 중요한 교육방법으

그러나 캐나다 기독교학교들은 “깊이의 교육”이 “넓이의 부족”

로 사용하고 있었다. PBL이 인상적인 것은, 삶의 문제를 교육

을 커버한다고 믿고 있었다. 실제 학업성취도 결과도 진학률

의 과제로 가져와, 교육과 삶의 분리 문제를 극복한다는 것이

을 강조하는 학교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했다. 최근 정부

다. PBL 수업은 “doing Real work for a Real audience

와 세계 기구들의 정책 방향도 ‘교과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with a Real purpose”을 강조한다. 실제로 이 정신에 따라

‘역량을 가르치는 쪽’으로 교육과정 설계가 변하고 있다. Halton Hills 기독교학교의 환대

10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45호

해밀턴 시 공동화 현상 극복과 PBL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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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후기

가정/부모 중심 새판목회 세미나 및 프로젝트 글 _ 노현욱 연구원

한국교회의 침체와 위기 이야기는 이제 더이상 낯설고 새로운 이야

부모 중심 새판목회의 목회구조는 5개의 판으로 이루어진다. 새판목회를 구성하는 5가지 판은 <부모판>, <가정판>, <교구판>, <세대

기가 아니다. 어느덧 “위기”라는 말에 대해 염증을 느끼고 이제는 희

판>, <교회학교판>이다. 새판목회의 기초인 부모를 먼저 변화시키고, 부모를 중심으로 가정이 살아나도록 한다. 그리고 교회로 눈을

망을 이야기하자는 사람들도 나올만큼 위기는 익숙한 이야기이고,

돌리면 부모를 기준으로 교구를 재편성한다. 여기에 전 세대가 한데 어우러지는 신앙공동체를 형성하고, 이 신앙공동체를 통해 다음

자주 논의된 주제가 되었다. 그러면서 바로 이런 익숙함과 염증에서

세대가 양육되는 구조가 바로 새판목회이다. 이러한 새판목회의 구조를 그림으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다.

진짜 심각한 위기가 시작되고 있다. 당장 목숨이 걸린 위기가 아니 고, 당장 해를 입거나 손해를 심각하게 보아야 하는 위기가 아니다 보니 정작 위기의 본질도 모르고, 진단도 하지 못했으며, 아직 본격 적인 위기는 시작도 되지 않았고, 제대로 된 위기극복을 위한 시도 도 하지 못했는데 벌써 위기라는 말에 익숙해졌고 더 이상 충격도 못 느끼게 된 것이다. 한국교회는 한 번도 위기에 직면해서, 고통스럽고 힘든 씨름을 해보지도 못했는데, 어쩌면 위기를 위기로 제대로 인식 한 적이 없었을지도 모른다. 지금까지 교회교육을 지탱해 온 것은 주일학교라고 할 수 있다. 한국 교회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던 시기 성장의 주역은 교회학교 아이들 이었고, 주일학교에서 배출된 기성세대가 현재 교회를 주류를 이루 고 있다. 문제는 더 이상 교회학교가 예전처럼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렇듯 교회학교 시대가 종말을 맞이하고 있 지만 그 대안은 분명하지 않은 암울한 과도기가 바로 지금의 한국교회라고 할 수 있다. 현재의 한국교회 위기는 몇 가지 좋은 프로그램을 섞어서 해결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모두가 감동할만한 목회 이벤트로 해결될 수 있는 것 또한 아니다. 현재 한국교회의 위기는 오랜 시간 형성된 목회 패러다임의 결과로 기초가 흔들린 것에서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이제 까지의 목회 패러다임을 바꾸는 도전을 해야 한다. 한마디로 새판을 짜야하는 것이다.

가정/부모 중심 새판목회는 2017년 9

연구소는 지난 몇 년의 연구를 바탕으로 한국교회에 새로운 목회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구체적인 걸음을 옮기기 시작했

월 25일 교회교육디자인 컨퍼런스를

는데, 연구소가 제시하는 새로운 목회 패러다임은 “가정/부모 중심 새판목회”이다. 교회학교 중심, 교사 중심의 교회교

통해 “부모중심 교회교육 새판짜기”

육에서 부모 중심, 가정 중심, 교구 중심의 다음세대 교회교육으로의 전환을 제안한다. 부모가 변해야 자녀가 변하고,

라는 이름으로 처음으로 소개하였고,

가정이 변해야 교회학교가 변한다. 부모를 신앙의 교사로 세워야 한다. 단지 교회 다니는 부모가 아니라 진정한 의미에

2018년 4일 19일에 소규모로 “가정/부

서 ‘크리스천 부모’가 되도록 부모를 세워서, 가정에서 가정예배를 드리고 자녀들에게 신앙교육을 담당하는 주체가 되도

모 중심 새판목회” 세미나를 열어 구체

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부모 자신이 신앙이 새로워져야 한다. 이제라도 부모를 깨워서 가정을 신앙교육의 장으로

적인 목회 프로그램을 제안하였고, 하

변화시키는 운동을 시작해야 한다. 세속적인 자녀교육열이 아닌 기독교적 가치관으로 자녀를 교육할 수 있도록 교회마

반기에 “유바디”라는 정식 이름으로 대

다 기독학부모교육을 시작할 것을 제안하며, 그 부모교육을 축으로 다음세대 교육을 재편성할 것을 제안한다.

규모의 컨퍼런스를 열어 한국교회 전반

가정/부모 중심 새판목회는 기존 목회구조를 가정과 부모를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목회구조로 전환하는 것이다. 가정/

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12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4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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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소개

모임후기

제2회 기독학부모대회 이야기

제2회 기독학부모대회로 오세요!!! 글 _ 이지혜 연구원

거룩한 나비효과를 꿈꾸는 우리들 기독학부모 지역별 모임을 순회하며 글 _ 도혜연 연구원

* 나비효과(Butterfly effect) 나비의 작은 날갯짓이 날씨 변화를 일으키듯, 미세한 변화나 작은 사건이 추후 예상하지 못한 엄청난 결과로 이어진다는 의미이다.

아침마다 새로우신 주님의 성실하심(예레미야애가 3:23)처럼, 올해도 다시 돌아온 봄은 금방 지치고, 자주 넘어지며, 실패하는 우리 들에게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새 힘을 주는 것 같습니다. 작년 6월 5일-6일, 제 1회 기독학부모대회 “같이 걷다! 기독학부모!”로 모여 ‘기독학부모’로 걷는 이 길이 나 홀로 걷는 길이 아니라, 함께 걷는 길임을 확인했었지요. 올해는 제2회 기독학부모대회가 “기독학부모, DO(두)번째 거듭남”이라는 주제로 진행됩니다. 교회에 다니는 부모는 많지만 자녀교 육, 특별히 자녀의 신앙과 학업에 있어서도 기독교적 가치관을 확고히 가지고 실천하는 기독학부모는 많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우리에 게는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첫 번째 거듭남과 더불어 기독학부모로서의 두 번째 거듭남이 필요합니다. 이번 대회에는 박상진 소장님(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장신대)과 단혜향 교장선생님(독수리교육공동체)을 주강사로 모시고, 기독학부

우리의 변화가 과연 의미가 있을까? 작은 물음으로 시작된 움직임... 작년 봄, 우리의 첫 걸음이 시작되었습니다. 서울, 경기, 강원... 제주까지 전국의 곳곳에서 250여명의 부모가 함께 모여 ‘기독학부모’ 로서의 부르심을 확인하는 순간의 감격을 아직도 기억합니다. “우리 함께 손잡고 가세~” 우리의 입술에서 나온 고백처럼 대회 이후 함 께 손잡고 걸어가기 시작했습니다. 각 지역별로 기독학부모 공동체를 만들기를 꿈꾸고, 약속한 후 전국에 13개의 지역별 모임이 만들 어졌습니다.

서울

•중부지부 (은평구, 서대문구, 종로구, 용산구, 중구) •남부지부 (동작구, 관악구, 서초구, 강남구) •동남부지부 (광진구, 송파구, 강동구, 하남) •동북부지부 (성동구, 동대문구, 중랑구)

충북

•충주 •제천

모의 정체성과 역할을 하나님 앞에서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에요. 선택강의로는 정병오 대표님(기윤실, 오디세이학교 교사)의 ‘신앙과 학업’, 신형섭 교수님(장신대)의 ‘가정예배’ 강의를 선택해서 들을 수 있습니다. 특별 게스트로는 우리를 위로하고 격려할 CCM 가수 조준모 교수님(한동대)께서 힐링콘서트를 준비하고 계시답니다.

경기

•경기서부 (일산, 파주, 김포) •동부지부(1) (구리, 남양주) •동부지부(2) (남양주 마석) •남부지부 (용인, 성남)

경북

•대구

전남

•광주지역(1) •광주지역(2)

대회의 백미(白眉)는 뭐니 뭐니해도 “기독학부모 지 역별모임”이겠지요? 혼자라면 힘들지만, 함께 이기 에 기꺼이 그리고 쉬이 걸어갈 수 있는 기독학부모의 길! 은혜 받아 결심한 말씀을 같이 나누어 풍성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모임이에요. 대회 이후에도 쭉 이어가며 동역자가 될 동네 친구들을 만날 좋은 기회랍니다. 작년 대회에서 자녀들과 부모님들 모두의 만족도가 높았던 ‘어린이 프로그램’을 올해도 이우호 선생님께 서 준비하고 계십니다. 만48개월 이상 자녀들을 위 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오니, 온 가족이 함 께 오시면 좋겠죠?

정기적으로 ‘내 아이’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함께 모인 ‘우리 아이들’에 대한 기도로 마무리 하며 우리의 기쁨이, 우리의 눈물이 ‘나’를 성장시키고, ‘자녀’를 회복시키는 경험들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경험들과 믿음이 켜켜이 쌓여 우리나라 교육 가운데 ‘하나 님의 나라’가 임하는 그 날이 올 거라 믿습니다. 과연 나의 변화가 의미가 있을까 고민하였지만, 전국에서 모인 기독학부모 지역별 모 임은 그 변화를 가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기독학부모’ 이 다섯 글자의 부르심에 전국의 모든 부모가 거룩한 나비로 살기를... 작아 보이지만 가치 있는 날갯짓으로 변화가 시작되고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길 오늘도 소망합니다. 그 거룩한 나비로 살기를 소망하 시는 분들 언제든 ‘기독학부모 지역별 모임’을 문 두드려 주세요. 여러분을 지지하며 응원합니다!

작년 6월, 혼자가 아닌 같이 걷는 기쁨을 맛보셨던 여러분! 여전히 지금도 함께 이 길을 걸어갈 기독학부모 동역자를 찾는 여러분! 자녀를 어떻게 키우는 것이 기독교적으로 키우는 것인가 궁금한 여러분! 자녀를 위하기만 한 시간이 아닌 “나”를 위한 수련회에서 말씀에 깊이 잠기고 싶은 여러분! 2018년의 중간, 잠시 쉼을 통해 새로운 하반기를 열어 가고픈 여러분! 이런 분들을 제2회 기독학부모대회 “기독학부모 Do(두)번째 거듭남”으로 초대합니다!

14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4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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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후기

행사소개

교육과정 아카데미 9기

교육과정 아카데미 10기

기독교교육과정 산책

학습의 평가

글 _ 신아영 선생님(광주밀알두레학교)

글 _ 이하나 연구원

교육과정 아카데미에 참여하여 기독교교육의 기초를 점검하고 세울 수 있었다. 기독교학교 교육과정의 목적은 학생들을 책임 있고 응

교육과정 아카데미는 기독교사라면 누구나 고민해야 할 ‘교육비전’, ‘교육과정’, ‘교수학습방법’, ‘평가’라는 주제를 기독교적 관

답하는 제자로 구비시키는 것이다. 교사는 하나님께서 학생들 개개인을 향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도와야 한다. 그래서 교사

점에서 고민하도록 도와 기독교사로서의 교육역량을 증진시키는 과정으로, 매년 주제를 바꿔가며 열립니다.

가 어떤 세계관을 갖고 학생들을 가르치는가가 매우 중요하다. 가장 좋은 교사가 최고의 교육과정이다. 매 수업마다 하나님을 언급하

2018년 7월, 여름에 개설되는 ‘학습의 평가’는 교사가 자신의 교수를 통해 실행된 교육과정을 체계적으로 평가하고, 그 결과에

지 않아도 교사의 내면에 있는 생각들은 수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자연스럽게 흘러간다. 그래서 성경적인 세계관으로 수업을 재조명하 고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 교사가 과목의 각 주제에 대해 하나님의 관점에서 묵상하고 바라보는 연습을 해야 한다. 교사는 학생들

기초하여 지속적인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 전문적인 과정으로 이를 위해 바람직한 평가관을 확립하고, 평가 활동에 기초가 되는 제반 요소들을 이해하며, 그것을 기초로 체계적인 학습평가 시스템을 디자인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함께 고민을 나누고 전문성을 기르고자 하는 선생님들을 초대합니다.

이 하나님의 지혜와 섭리를 발견하고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을 찬양하며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상의 원리와 질서를 따라 청지기 정신으 로 살아가도록 안내해야 한다.

-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연구교수 이정미- 일시 : 2018년 7월 23일(월) ~ 25일(수) - 장소 :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아차산로 78길 44 크레스코빌딩 308호) - 강사 : 이정미 교수(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 대상 : 기독교학교 교육과정과 기독교적 평가에 대해 고민하는 교사, 기독교학교의 신임교사나 교사 리더, 학교 설립준비위원 - 회비 : [~7/2] 20만원, [7/3 이후] 22만원 *협력 후원 학교 1인당 2만원 할인, 3명 이상 등록시 1만원 할인(중복할인 가능) *사전신청자에 한 해 숙박비는 1박에 35,000원이며, 연구소에 신청하시면 한강호텔에서 숙박가능합니다. *등록자와 입금자가 다를 경우, 연구소로 연락바랍니다.

효과적인 가르침은 미리 정해진 계획을 엄밀하게 적용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교사와 학생의 살아 있는 관계 의 역학에서 민감하게 학습을 이끄는 역동적인 조직과 실행으로 이루어진다. 교육과정은 교수-학습 상황에서

*환불규정 : 7/16까지 전액환불, 7/17~22까지 50% 환불, 당일은 환불불가입니다.

- 등록 : 연 구소 홈페이지(www.cserc.or.kr)에서 신청, 계좌(국민 917701-01-122796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로 등록비 입금(선 착순 마감) ※사전과제가 있으므로 당일등록은 없습니다.

끊임없이 형성되고 재형성 될 수 있는 역동적인 교수-학습의 조직이다. 전통적, 진보적, 기독교적 교육과정 관 점에 따라 학생입장에서 수업을 구성하여 시연하며 교실에서 배움의 차이를 확인하였다.

- 문의 : 02-6458-3456, cserc@daum.net ※ 공지 : 학 습의 평가에 대한 실제적 고민이 나누어지고 능동적인 수업참여를 위해 수강하시는 분들에게 한 두가지 사전과제가 있을 예정이며,

각 교과 기독 교사들이 머리를 맞대고 아이디어를 모아 교육과정 단원을 재구성할 수 있었다. 과학 교과의 주제 를 잡아 교육내용을 분석하고 해석해 보았다. 지식의 본질을 생각해 보고, 현재의 교육내용 해석의 방향을 찾고 적용해 보았다. 학생의 입장이 되어 이정미 교수님과 각 교과마다 핵심 탐구 질문을 찾아보았다. 핵심탐구 질문 을 통해 진리가 드러나고 지혜에 이르도록 하는 질문의 중요성을 배웠다. 올해 수업준비를 하며 가장 먼저 준비

이메일을 통해 알려드립니다.

- 시간표 시간 9:30 ~ 12:30

하는 것이 좋은 발문을 만드는 것이다. 2박 3일간 온전히 집중하여 수업기획, 교수학습활동을 조직 할 수 있었 다. 교육과정 기획한 것을 4월 과학수업에서 수행하고 있다. 이 단원을 가르칠 때 어떻게 하면 학습이 더욱 효과

12:30 ~ 13:30

적으로 될지 자문하게 된다.

13:30 ~ 15:30

교육과정 개발 모델에 대해 배우고 연구하며 주님을 향해 달리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여전히 교육과정의 세부

15:30 ~ 16:00

사항은 현장에서 교사의 계속적인 고민과 연구가 필요하다. 교과 교육을 통해 하나님을 만날 수 있도록 학생들

16:00 ~ 18:00

7월 23일(월)

7월 24일(화)

7월 25일(수)

개강

4. 다양한 학습평가 도구 익히기 - 1

7. 학습평가 청사진 그리기

1.학습평가 비전 세우기

점심 시간 2. 학습평가의 목적과 내용 이해하기

5. 다양한 학습평가 도구 익히기 - 2

8. 득점 기록과 등급 매기기

쉬는 시간 3. 학습평가의 목표 설정하기

6. 수행평가와 채점기준표 준비하기

9. 평가 결과 보고 및 활용

과 호흡하며 수업 재구성을 하고 있다. 학습의 결과와 효과를 지속적으로 평가하는 전략을 개발해야 한다. 그 래서 다음 과정인 기독교교육 평가 강의 또한 기다려진다. 16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45호

18:00 ~

(희망자 선택) 저녁식사와 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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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기독교학교 제1차 대토론회(2017.12.7) 생/중/계/

박상진 교수 : 복음의 본질적 가치가 제대로 구현된다면 기독교학교는 사회로부터 지지와 호응을 받을 것인데 지금은 그

한국에서 기독교사립학교가 존속할 수 있는가?

것이 제대로 안되기 때문에 사회적으로 지탄을 받을 수가 있고, 그렇기 때문에 어떤 구조나 제도보다도 본질을 구현하지 못하는 것이 위기다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김진우 대표 : 기독교학교의 정상화라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가? 우선 이 기독

요약 _ 이종철 연구원

교학교가 누구를 대상으로 하는 것인가를 한 번 질문을 던지고 싶습니다. 기독 토론 : 박상진 교수, 제철웅 교수, 송인수 대표, 김진우 대표, 김철경 교장, 정기원 교장

교 신자들을 주로 받아 학교 안에서 예배를 드리게 하는 것이 기독교학교의 목

박상진 교수 : 현재 교계 내에는 기독교학교에 대한 전혀 다른 입장들이 있습니

적을 잘 수행하고 있다는 것이냐? 아니면 일반인들도 와서 기독교적 가치관의

다. 기독교계가 한 목소리를 낼 순 없을까? 정확하게 의견 일치를 보지는 못하

기초한 그런 교육을 통해 기독교 신자가 될 수도 있고, 그런 영향을 끼치는 것이

더라도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내고 상대편 입장에 대해 경청하면서, 가능하면

기독교교육을 잘하는 것이냐? 생각해 보면, 전자의 관점에서는 위기라고 인식

기독교학교 문제만큼은 함께 마음을 모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싶어 대토론회의

박상진 교수(장신대 기독교교육과)

할 수도 있지만, 후자의 관점으로 보면, 물론 그것도 잘 진행되고 있다고 할 순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허심탄회하게 토론을 하기 위해 발제원고 따로 없

김진우 대표(좋은교사운동)

이 바로 그냥 진행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오늘 이야기가 하나의 일치된 결론을

일반인들도 오되, 기독교의 예배나 종교적 방식을 원하지 않는데도 받도록 하는 것에 목적을 두는 것이 아니라, 일반인들

가져오지 못하더라도 과정 자체가 굉장히 중요한 프로세스가 되지 않을까 생각

도 얼마든지 이런 기독교진리를 접하고 일반 교과안에서도 기독교적 가치에 근거한 교육을 잘 받아서 그런 감화를 받도

합니다. 먼저 현재 기독교학교에 대한 현실진단부터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록 하는 것이 기독교학교가 가져야 할 생각이 아닌가 싶고, 저는 이것이 선교사들이 한국교회에 끼쳤던 선한 영향력이라

없지만, 전혀 다르게 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기독교학교의 정체성이

고 봅니다.

1. 기독교학교에 대한 현실 진단

박상진 교수 : 네. 크리스쳔 스쿨과 미션 스쿨을 구분하시면서 크리스쳔 스쿨을 기독교 가정의 자녀들, 믿는 사람들을 대

제철웅 교수 : 저는 한국 사회가 굉장히 심각한 문제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적

상으로 하는 학교라고 한다면 미션스쿨은 믿지 않는 학생들에게 복음적 영향력을 끼치는 것인데, 안 믿는 학생들이 기독

으로 말씀드리자면 저는 교육을 할 수 있는 주체를 학부모, 교사, 각각의 학교

교적 감화를 받을 수 있는 그런 학교를 한다면 굳이 예배를 꼭 다 드려야 하는

라고 생각을 합니다. 근데 우리 교육을 국가에게 빼앗겼습니다. 국가가 주도해

방식으로 갔기 때문에 그런데, 지금을 위기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이

서 하고 있는 교육 이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질문을 교육을 국가가 하는 것

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이 맞는가? 아니면 시민들이 하는 것이 맞는가? 에서부터 시작되어야한다고 생

김철경 교장 : 지금 우리는 자사고인데도 불구하고 자율성이 없습니다. 토시 하

각합니다. 100년 동안 국가가 주도하였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교육은 국가가

나 교육청에서 지도하는데 무슨 자율학교입니까? 이것은 제도상의 문제입니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생겼습니다. 제철웅 교수(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박상진 교수 : 네. 교육의 주체는 국가가 아니라 부모와 교사이어야 한다는 관점

에서부터 출발하여야 하지 않느냐 그런 말씀이셨습니다.

다. 기독교학교가 게을러 못하는 부분도 없지 않아 있겠지만 현 제도 하에서는 자사고임에도 불구하고 할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일례로 저희 학교는 지침으 로 내려 와있는 ‘국영수 50프로 넘지마라’를 철저하게 지킵니다. 타령으로 들릴

송인수 대표 : 기독교학교에 부모들이 자녀를 보내는 것에 대해서 또는 시민들이

지 모르겠지만 현 제도권 안에서는 제대로 된 기독교교육을 할 수 없다는 입장

기독교학교에 운영과 존재에 대해 참 필요하다라고 생각할 때만이 존속의 가능

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성이 그만큼 높아지는 것이라고 볼 때 이 존속을 어떻게 담보가 되는 것이냐?

김철경 교장(대광고등학교)

박상진 교수 : 지금 현재 한국에서 엄밀한 의미에서 기독교학교는 없다라고 진

저는 이렇게 고민을 시작하고 싶습니다. 그러니깐 저는 기독교학교든 교회든 관

단해주셨고, 어떤 건학이념을 구현할 수 있는 사학의 자율성 자체가 용납되지

계없이 이 ‘기독’이라는 말에 본질이 무엇이냐를 규정하고 그 본질을 확보할 수

않는 한 기독교학교는 없다는 진단을 해주셨습니다.

있는 곳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독교 본질이 무엇이냐 생각해볼 때, 나의 이해관계 이런 것이 복음 안에서 상대화 되도록 하는 것 그리고 그렇게 세상 속

정기원 교장 : 저는 미션스쿨들이 정부에게 재정지원을 받는 것을 포기하고 건

에서 한 기독교인이 자기 자신의 이익과 안전의 울타리를 집어 치우고 자기 울

학이념에 충실한 교육을 하겠다고 한다면 오히려 충분히 잘할 수 있을 것이라

타리 바깥에 세상의 어두움과 고통 받는 사람들의 신음에 응답하기 위해서 자기를 소비하는, 소진하는 그 삶을 살도록

고 생각하는데 이미 정부로부터 받는 재정 의존도가 높다보니 특히 중고등학

송인수 대표(사교육걱정없는세상)

교 사립학교는 그 부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고 생각을 하구요. 미션스쿨의 사

촉구하는 것이 ‘기독’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정기원 교장(밀알두레학교)

18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4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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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소개

학 건학 이념하고 공교육과의 충돌이 일어나면 공교육성이 우세하다고 판례가 나와 있는데, 그게 왜냐하면 재정적 지원

김철경 교수 : 주어진 시간에 아이들에게 성실히 교육시키는 것이 입시교육이냐고 되묻고 싶고요. 저는 공공연하게 두 마

을 받고 있기 때문이거든요. 한편 대안학교는 지금 인가와 미인가의 학교로 되어져있는데 대부분의 학교는 미인가 학교

리 토끼를 다 잡아야 한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학부모들로부터 “교장선생님 애들 입시교육은 어떻게 하시고, 맨날 무슨

이거든요. 미인가라는 말이 고상하지만 무허가 학교이거든요. 무허가 학교는 자율성이 100%입니다. 지금 미션스쿨들이

프로그램 염려만 하고 공부는 언제 합니까?” 상당히 많은 지탄을 받고 있어요. 저희 학교 한번 와주셨으면 좋겠는데요

강하게 정부에 요구하는 내용을 대안학교에서는 하고 있습니다. 학생이 학교선택권을 가지고 부모가 학교 선택할 수 있

전반적으로 대학입시가 바뀌지 않는 한 기독교 중고등학교에서 입시위주를 전혀 무시할 수 없는 것이고 정해진 수업시간

으며 학교의 교육과정을 자유롭게 정하고 임용도 완전히 자유롭게 할 수 있습니다. 불안함은 모든 것들이 법에 저촉됩니

에 최선을 다해서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선생님들이 무슨 죄가 있느냐 묻고 싶습니다. 입시결과가 좋게 나오면 너네들 입

다. 초중등교육법부터 시작해서 부가가치세법, 상속세, 증여세 이런 것이 다 걸리는 것이죠. 그래서 미인가 대안학교도

시결과가 좋게 나와 입시위주로 가나보다 라고 비아냥거리고 입시결과가 좋게 나오지 않으면 자사고인데 좋은 애들 뽑아

빨리 법의 테두리 안에 들어가 안전하게 교육을 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고, 그런 요구들을 하고 있습니다.

간 것 같은데 왜 입시결과가 좋게 안 나오냐고 언론에서 비아냥거립니다. 교육청에서 지시를 내리면 그 안에서 저희는 발

박상진 교수 : 기독교대안학교는 자유를 누리고 있는데 85%가 미인가 대안학교입니다. 인가를 받으면 또 이야기가 달라

버둥을 치고 있는 것입니다. 기독교학교가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게 되요. 지금 인가를 받은 대안학교 교장님도 와계신데 꼭 재정지원을 안 받는다고 자율성이 보장이 되는 것은 아닌

제철웅 교수 : 입시위주의 교육을 시키지 않고 자기 가치관을 갖게 키우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러

것 같아요. 지금 인가를 받은 대안학교나 자사고도 재정지원을 받는 것은 아니지만 여전히 국가 제도권 안으로 들어오면

나 이렇게 할 수 있는 환경이 전혀 되어있지 않습니다. 좋은 대학이 한정되어 있다 보니 그 대학에 갈려고 하는 것이 인지

통제가 시작이 되는데 그런 점에서 기독교대안학교가 현재로서는 기독교교육을 마음껏 할 수 있는 가능성이기는 하지만

상정 아니겠습니까? 저는 그런 사람들을 나무라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살지 않으려는 사람들을 훌륭하다고

은 불법단체이기 때문에 과연 그렇게만 가야한다면 한국이라고 하는 나라에서 기독교학교가 존속할 수 있는 길은 없는

는 이야기 해야겠지만 좋은 대학가기 위해 입시경쟁을 열심히 하는 사람들을 나쁘다고 이야기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것

것이죠. 그런 점에서는 기독교대안학교는 마지막 가능성일수도 있지만은 우리의 조국 한국이 그렇게까지 기독교학교의

은 자연스러운 것이라는 거죠. 그러면 법은 어떻게 되느냐? 저는 많은 사람들이 법을 잘못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존속이 어려운 토양이 아닐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토론을 이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질문은 사립학교의 존재할 필

헌법 31조를 보면 모든 국민은 균등한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균등한 교육을 받으려면 사립학교에 보내는 학생들

요성을 인정하시는지? 만약 인정하신다면 그것이 현재에 어떤 형태로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는지 말씀을 해주시죠.

에게도 똑같이 돈을 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립학교, 자사고, 대안학교에 지원을 하는 것이 헌법이 이야기하고 있는

2. 사립학교의 존재 필요성을 인정하는가?

균등한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렇게 안하는 나라는 OECD에서 대한민국 밖에 없습니다. 독일 사립대학, 중 고등학교 모두 재정지원 다 해줍니다. 일본 사립학교, 캐나다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나라가 경상비를 지원해줍니다. 그

송인수 대표 : 사립과 공립의 비율에는 차이가 있어도 세계 모든 나라에 사립학교는 다 있죠. 그리고 또 역사적으로 볼 때

돈은 누가 내는 돈입니까? 국민 자신이 내는 돈입니다. 거의 모든 나라들의 사립학교들이 그래서 재정적 지원을 받지만,

도, 사학의 필요와 공로들은 인정할 수 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부정하는 것은 아니고요. 다만 사인이 학교를 만들

그렇다고 국가가 교육을 컨트롤 하는 것도 아닙니다. 헌법은 규정한 것을 초중등 교육부에서 위반하고 있고, 하위 법에

었다 했을 때, 한국적 상황에서 ‘학생의 우선 선발권’이라든지 ‘교육과정의 선택권’이라든지, 이 모든 권한을 다 행사 할 것

서 위반하고 있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런데 왜 문제제기를 못합니까? 우리가 100년 동안 국가가 교육을 독점하는 상황에

이냐? 아니냐? 하는 문제는 있겠죠. 글쎄요, 저는 제가 기독교인임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기독교사학, 기독교대안학교를

있었기 때문에 문제의식을 느끼지 못하는 것입니다. 헌법소원을 내면 되는데 헌법재판관님들도 100년 동안 그런 상황에

바라볼 때, 모두가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제 마음속에 심각한 걱정이 있어요. 아까 기독교학교에서의 본질을 설명 드

계셨기 때문에 똑같을 수 있습니다.

렸는데, 그 본질을 지켜내는 데에 있어서 가장 방해요소가 사실은 입시교육입니다. 입시냐 신앙이냐라는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서 한국의 많은 기독교교육은 그게 학교든 가정이든 상관없이, 그 두 가지에 선택지에서 평상시에는 어떨지 모르 지만, 결정적인 상황에서는 다 입시를 선택합니다. 입시에서 살아남아야겠다는 마음들 때문에 그런 것이고, 그것을 아 이들이 다 압니다. 학교가 그렇게 기독교학교의 교육과정을 평상시에 아주 잘 가르쳐도, 결정적 순간에 그렇게 하면, 아 이들은 ‘아 결국에 중요한 순간에는 입시를 선택하면 된다는 것이지?’ 라는 메시지가 전달받게 되고, 그 순간 신앙교육은 악세사리가 되는 것이죠. 저는 그러한 교육이 너무 팽배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단체가 자사고가 건학이념에 맞게 얼 마나 학교가 운영이 되는지 서울의 몇 개의 자사고의 교육과정을 수거해서 분석해봤는데, 결국은 자율이라는 이름으로 입시경쟁에 이기기 위한 그런 교육을 하는 것들이 현실적으로 상당한 것을 보게 되었고, 이 속에서 과연 아이들이 기독 교교육을 통해 신앙을 갖게 될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박상진 교수 : 사립학교 존재자체는 인정을 하면서도, 현재 기독교학교를 포함한 사립학교들이 너무 입시위주의 교육으로

가기 때문에 결국은 기독교학교라고 하지만 욕망을 추구하는 식으로 되었기 때문에 처음 말씀하셨던 복음의 본질로부 터 벗어났고, 그렇기 때문에 그런 의미의 사립학교, 기독교학교의 자율성은 의미가 없는 것이 아닌가 하는 취지로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20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45호

박상진 교수 : 지난 번 자사고 문제 때 소위 ‘학교 서열화’는 안 된다는 것이 좋은교사운동,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의 주장이

셨고, 심지어 특권학교라는 용어를 써서, 특권학교 폐지 운동을 하셨는데, 만약에 자사고가 수직적 다양성이 아닌 수평 적 다양성을 추구하는 학교가 된다면 어떻습니까? 저는 사립학교의 중요한 의미가 ‘다양성’에 있다고 보는데, 지금 사립 학교의 자율성, 학교의 다양성은 인정하지 않고, 학교 안에서의 다양성만 고교학점제와 같은 방식으로, 학교 안에서 학 생이 선택할 수 있는 것만 인정하고 있습니다. 이것과 관련하여 김진우 대표님께 여쭈어보고 싶은 것은 만약에 사립학교 가 입시위주의 교육을 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전폭적으로 사립학교의 자율성을 인정할 마음이 되어있다고 생각하시는지 여쭈어 보고 싶고, 만약에 그렇다면 자율형 사립학교 같은 경우도 실질적으로 원래 취지대로 수평적 다양성을 추구 하게 끔 제도를 수정하면 되는데, 왜 폐지 쪽을 강력하게 주장을 하셨는지 같이 이야기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김진우 대표 : 우선 아까 사립학교가 필요하냐는 부분에서 저는 긍정적이라고 봅니다. 사립학교가 가진 분명한 장점이 있

다고 생각을 하고 제철웅 교수님 말씀하신 것처럼 사립학교의 부모님들도 똑같은 세금을 내는 국민임으로 똑같은 지원을 해주어야 한다는 것에 전적인 공감을 합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대로 서열화가 아니고 수평적 다양성을 지향한다고 할 때 공공성 같은 것이 전혀 문제가 될 것이 없기 때문에 그 부분은 최대한의 자울성을 보장을 해줘야 한다는 것에 동의를 하 고요. 저희가 주장하는 것이 폐지라고 생각을 하시는 것 같은데, 저희의 정확한 입장은 폐지가 아니라 선발에 있어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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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소개

추첨 제도를 받아들이는 그 정도 선에서는 얼마든지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다만 저는 사립학교가 가지는 자율성과 공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그래서 종교적 갈등을 줄이겠다는 거지요. 기독교교육을 원하는 학생들이 다닐 수 있는 학교가

공성이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고 생각을 하는데, 공공성의 의미가 첫 번째로는 말씀하신 대로 국민이라면 똑같이 교육을

한국에 하나라도 있어야 하는 것 아닙니까? 오늘 논의가 그런 학교를 만들 수 있는 법을 만들자는 논의가 되었으면 좋겠

받을 수 있는 여건을 갖게 되는 것이라고 보고, 그 다음으로는 사회 전체적인 통합의 차원에서 볼 때 기독교인만 모아서

습니다.

가르친다는 부분이라든지 그런 부분들은 검토되어야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어떤 것이 문제가 되느냐 하면 일반 시민들이 볼 때 기독교학교라는 명목으로, 명목은 건학이념을 이야기 하지만 결국은 경제적으로 우위에 있고, 성적 이 좋은 아이들을 따로 뽑아서 가르치려고 하는 것이 아니냐 하는 그러니깐 소득이나 성적이라는 측면에서의 분리 현상 이라고 하는 것들이 결과적으로 나올 수 있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은 사회 통합이라는 측면에서 공공성을 위해서는 기독교학교도 양보해야할 지점이 있기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박상진 교수 : 네. 중요한 것을 짚어 주셨는데 결국은 그런 교육을 부모가 자녀에게 시키고 싶을 때, 학교를 선택할 수 있

는 자율권이 있어야 하는데 지금 우리나라는 부모의 학교선택권이 없지 않습니까? 이것은 기본적으로 사립학교의 존립 자체를 원천적으로 가로막고 있는 장애물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김진우 대표 : 부모의 학교 선택권은 보장이 되어야 합니다. 100%는 어렵기 때문에 ‘회피권’이라도 아이들이 갖는 게 필

요하고요. 그리고 의도적인 분리는 아닐 수도 있는데, 등록금 3배라는 장벽 때문에 일차적으로 한번 스크린이 된다고 볼

3. 기독교학교의 자율성을 보장하거나 제한하는 법적 근거에 대해 정기원 교장 : 교육청 관료들이 종교교육을 하지 말라고 지침을 내릴 때는 법적 근거를 가지고 말하는 것일 텐데, 제가 알

수 있습니다. 사회배려대상 학생을 뽑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결국 단순화 시켜서 얘기하면 상위계층과 하위계층을 결국 그냥 억지로 조합을 시키는 것이 될 수가 있거든요. 통합이라는 것은 자연스럽게 사회구성과 비슷한 분포로 형성되는 것

기로는 그 법적 근거가 두 가지 밖에 없어요. 하나는 교육기본법 제6조 2항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설립한 학교에서는

이 가장 좋은 형태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것은 자사고에 대해 국가 지원을 안 하는 것이 원천적인 문제라고 보고, 그 제

특정한 종교를 위한 종교교육을 하여서는 아니된다”, 그리고 2015 개정교육과정 편성 총론 7번에 ‘종교과목을 선택하려

도를 받아들이지 말았어야 한다는 생각도 드네요. 왜 교육과정의 자율성이라는 당연한 권리를 얻기 위해 국가재정지원

고 할 때 학생이 학교를 선택할 수 있는 곳은 단수로 해도 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반드시 복수로 해야 한다’는 규정입니

이라고 하는 또 당연한 권리를 포기를 해야 할까? 저는 그 부분은 지금이라도 다시 일반학교와 같은 재정지원을 당연히

다. 2014년도에 기독교대안학교에도 공문이 내려온 적이 있어서 제가 교육부에 이의 제기를 한 적이 있거든요. 우리는 국

요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소득에 따른 불필요한 분리, 적어도 이것은 넘어서야 하고, 그 다음에

가나 지방단체가 세운 학교가 아니다, 게다가 미인가인데 특정 종교교육을 해서는 안 된다고 말하는 근거가 뭐냐 했더니

선발권 문제에 있어서 학생들의 선택권을 조금 더 극대화해서, 교육의 자율성은 당연히 요구를 해서 얻어내야 한다고 생

대안학교는 적용 안 된다고 회신을 줬습니다. 그리고 또 그 해에 서울에 있는 사립초등학교 한 곳이 서울시 감사에서 특

각합니다. 재정지원을 안 받는 대신 국가로부터 일체의 터치를 안 받는 자율성을 얻어내는 방식으로 나갈 수도 있다고 생

정 종교교육을 했다고 지적을 받았어요. 그래서 이것도 이의제기를 했어요. 교육기본법 25조에 사립학교의 설립목적이

각합니다만, 대다수의 미션스쿨과 공립학교 안에서의 적극적인 종교교육의 가능성에 대해 생각을 한다면, 국가로부터

존중이 되어야한다고 분명히 나와 있는데 왜 미션스쿨들이 특정 종교교육을 하는 것이 문제가 되냐고 했더니, 그 학교가

재정지원을 안 받는 차원에서 얻을 수 있는 그 자율성을 붙들기 위해 기독교교육을 축소시키기 보다는, 당연히 공교육

정부가 제시한 교육과정인 재량활동 시간에 재량활동을 안하고 그것을 성경과목으로 바꿔서 해서 그것을 시정조치 하

안에서 당연한 권리를 누리면서 건학이념을 제대로 할 수 있는 그 자율성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시선을 돌려야 기독교교

라고 내려 보낸 것이지 특정 종교교육을 하지마라고 하는 것은 아니다 라고 회신이 왔거든요. 이렇게 공문이 내려오면 교

육의 지평이 더 넓어지는 것이 아니겠느냐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육부에 근거가 무엇인지 확인하고, 역으로 25조를 들이대며 사학의 건학이념이 충분히 보장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

송인수 대표 : 저의 동의여부와는 무관하게 국민들이 갈수록 종교에 대한 가능성에 대해 부정적 입장들이 많고, 제가 보

지를 물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는 아직은 우리가 법적인 근거로 대응하면 충분히 보장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기에는 대놓고 종교교육을 하는 방식은 끊임없이 문제가 되어 결국 못하게 될 것 같습니다. 그 때 그렇지 않도록 싸워야

박상진 교수 : 네 기독교학교정상화추진위원회에서도 그 문제를 가지고 지금까지 활동을 열심히 했고, 그 성과로 2015 개

겠다 할 때, 일반시민들이 동조하며 힘을 실어줘야 하는데, 그렇지 않고 결국은 소수의 기독교학교의 운영 주체들이 싸

정교육과정에 초등교육과정 해설 부분에 ‘건학이념을 구현할 수 있는 교육을 할 수 있다’는 내용을 넣어서 초등에서 종교

움을 걸고, 나머지 시민들은 침묵하거나 냉소적이라면 그것은 싸우나 마나한 거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저는 아까 계속

교육을 할 근거를 마련했습니다. 그리고 복수편성을 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도, 사실은 평준화 때문에 원치 않는 학교

말씀드렸던 기독교학교가 학교유형에 따라 입시교육이 가속화 되어 아이들이 한 해 300명씩 죽는 그런 문제들을 방치하

에 가야하는 원인을 제공하는 곳은 국가인데, 국가는 책임을 지지 않고 당사자인 학교와 학생의 갈등적 상황으로 몰고

면서 ‘우리는 기독교교육을 할거야. 그러니 나에게 기회와 권한을 줘.’ 라고 이야기 하는 것이 과연 국민적 설득력을 통해

가는 것에 대해서는 옳지 않다 해서, 국가가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회피 및 전학제도’를 연구를 해서 교육감

정책과 법률로 연결될 수 있을까 하는 부분에서 좀 슬기로워야 하는 것이라고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들에게 전달을 했습니다. 김철경 교장 : 오늘 어떻게 하면 우리나라에서 기독교교육을 잘할 수 있을까 논의를 해서 그것을 헌법 개정에 집어넣었으

제철웅 교수 : 큰 틀에서 김 대표님, 송 대표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그런 사회가 빨리 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한

편 굉장히 현실적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대한민국에는 굉장히 잘 사는 사람과 못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잘사는 사람들

면 하는 바램을 가지고 왔는데, 마치 이 자리가 자사고가 분리교육을 시키고, 우수한 아이들 독점하여, 입시교육 위주로

이 자기네들끼리 학교 하면서 공부하겠다는 것을 국가가 과연 막을 수 있을 지부터 생각해야 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있어

해서, 학교서열화 만드는 주범이다 이렇게 몰고 가는 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실질적으로 서울형 자사고는 이미 학생들을

서 저는 공립학교가 중요하고, 공립학교를 통해 부자와 가난한 사람, 종교가 다른 사람들이 같이 지내면서 통합적인 사

선발할 때에 있어서 성적은 전혀 무관합니다. 그리고 사회적 배려대상 학생들을 정원의 20프로를 뽑아서 그 학생들에게

회를 만들어가는 이상을 구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부로부터 보완적 형태로 교육급여를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면 지금 서울형 자사고는 누구나 다 지원할 수 있는 것

박상진 교수 : 송 대표님 얘기는 현재 기독교학교는 일반 시민들의 지지를 잃고 있으니, 기독교학교의 자정적인 변화와 공

입니다. 솔직한 얘기로 저희는 아이들이 선택할 수 있게만 하면 추첨이건 뭐든 간에 선택한 아이들 데리고 기독교교육을

적 영역에의 기여를 촉구해야 한다는 말씀이고, 그런 변화를 시민들이 느낄 때, 기독교학교를 지지할 수 있다는 얘기라고

22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4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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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소개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는 지금의 기독교학교는 제도적으로 준공립화된 나머지, 다양성과 자율성이 왜곡, 위축되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어떤 형태로든지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내년에 개헌 논의가 본격화 될 것인데, 헌법에 ‘부모 의 자녀교육권과 학교선택권’ 등을 좀 더 분명하게 적시함으로 사립학교의 자율성을 신장시킬 가능성이 있는지 궁금합니 다. 기독교학교가 존속하기 위한 방향에 대해 한 마디씩 해주세요.

행력과 기독교적 가치실현 능력, 이런 부분에 공을 들이는 것이 더 의미 있는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플로어 질의응답> 질문1(연구원) : 입시교육에 대한 우려는 공감하지만, 그렇다고 사립학교가 선발권을 내려놓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너

무 많이 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최근 정부는 사립학교 교원을 직접 뽑아주겠다고까지 하는데, 이것은 심각하게

4. 기독교학교 존속을 위한 방향에 대해

사립학교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기원 교장 : 미션스쿨이 당면한 문제의 원인은, 2007년 강의석 학생 때부터 빚어진 것 같습니다. 사실 그 때 우리가 잘

송인수 대표 : 저는 ‘학생의 학교 선택권’은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학교는 학생을 선택하지 말고, 선택한 학

못했다고 보는 것은 강의석 학생이 학교를 상대로 종교의 자유를 달라 할 때, 이것을 정부를 상대로 학교 선택할 권리를

생을 받아서 그 학교의 건학이념과 다양한 교육 내용으로 가르치는 방식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사립학교 교원들을 교육

달라고 하는 쪽으로 끌고 갔어야 하는데, 기독 단체들이 그러지 못했어요. 지금이라도 이것을 요구해야 한다고 봅니다.

청에서 대신 뽑아주는 것은 저도 과도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맥락은 채용비리가 너무 심하니까 그런 게 아닐까 싶네요.

정부가 뺑뺑이 돌리는 것으로 빚어진 문제를 학교가 책임지는 억울한 상황을 겪고 있는 거거든요. 기독 단체들이 힘을 내

공정하게 문제없이 선발했다면 이런 선택까지 안 왔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서 정부에게 한 목소리를 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두 가지 주장을 갖고 가야 하는데, 첫 번째는 교육기본법 25조를 충분 히 보장하라. 그리고 두 번째는 학생들이 학교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라. 이 두 가지를 관철시키면 지금 우리가 당면한 문 제를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다고 봅니다. 김철경 교장 : 어떤 고착화된 사고방식이 한 번에 뜯어 고쳐질 수 없지만, 같은 크리스천들인데도, Gap이 너무 컸다는 생

각이 듭니다. 자사고는 절대 귀족학교가 아니고, 귀족학교라고 말해서는 안 됩니다. 그런 말을 언론에서 내보내고 있어 일반시민을 혼란시키는데, 절대 그런 것이 아닙니다. 우리학교에도 다양한 아이들이 있거든요. 서로 도우면서 경쟁하지 말라고, win-win해서 도우면서 같이 가라고 격려하고 있습니다. 분리교육, 귀족학교 등 용어선택에 있어서 기독교학교 의 현실을 좀 제대로 보시고 말해주시면 고맙습니다.

의견1(교목) : 강의석 사건에서 ‘학교 선택권이 있는 사립학교는 종교과목을 편성할 수 있다’고 판례가 났습니다. 문제는

그 ‘학교 선택권이 있는 학교’에 대해 해석을 다르게 한다는 것입니다. 자사고는 100% 학생들이 선택해서 갔으니 선택권 을 보장할 수 있고, 일반고는 학생들이 선택 했어도 추첨을 하니까 100%가 아닐 수 있기 때문에 선택권이 있는 것이 아 닐 수 있다고 해석을 하더라요. 법조항 얘기할 때 ‘선택권’이라는 단어를 좀 더 분명하게 정의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의견2(목사) : 오늘 ‘공공성’ 개념을 많이 이야기하셨는데, 이것을 말하기만 하면 다 수긍해야 하는 것처럼 사용되는 뉘앙

스를 많이 느꼈습니다. 그러나 과연 ‘누가 공공성을 규정’하는 것이며, ‘뭐가 공공성이냐’는 것에 대해서, 특별히 종교와 관련되어서는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가를 논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지금은 ‘공공성’을 ‘종교 중립성’과 비슷하게 놓고 얘 기하고, 그 기준으로 학교를 제약하는데, 제가 느낀 것은 제약이 너무 강하니까 학교 현장에서 교목이나 선생님들이 알

제철웅 교수 : 저는 철학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모든 학생, 모든 국민이 자신의 인생에서 챔피언이라 생각합

아서 자발적으로 중립성을 지키고, 자발적으로 중성화 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결국은 한 사회가 종교를 스스로

니다. 모든 사람이 그렇게 살아갈 수 있게 가르치는 곳이 학교여야 하고, 그렇기 때문에 학교는 다양해야 합니다. 그러나

중성화 시키는 게 공공성의 최종적인 결론인가 질문하고 싶습니다.

기준이 돈, 출세, 좋은 대학을 가는 것으로 획일화 되어버렸어요. 기독교적인 신념이나 다른 종교적 신념을 갖고 살아갈 사람들이, 다양함 속에서 자기 가치를 갖고 살아갈 수 있는 교육을 실현해야 합니다. 교육의 근본적인 틀을 바꾸는 혁명 이 필요해요. 송 대표님처럼 그 안에서 잘하면 되지 않느냐 이야기 할 수 있지만, 이미 그럴 시기는 지난 것 같구요. 사립 학교를 완전 자율화 시켜주고, 국가와 사립학교가 계약을 체결해야 합니다. 서열화를 없앨 수 있는 방법이 다양화 시키 는 것이거든요. 다양화를 시켜서 시민들에게 맡겨두고, 국가는 모범을 보여주는 공립학교를 만드는 쪽으로 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송인수 대표 : “아, 학교란 저래야 하지!” 하는 국민들의 마음에 북극성과 같은 학교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표로

서의 학교가 있어야 한다고 할 때, 저는 기독교학교들이 그런 역할을 잘 했으면 좋겠구요. 입시 경쟁을 부정할 수는 없지 만, 그 속에서 처절한 싸움을 하면서 키워낸 아이들이 빛이 되고, 국민들 가슴속에 깊은 여운을 주고, 복음의 의미를 또 다른 방식으로 증거 해 주는 학교들이 나오면 어떨까 싶습니다. 입시 경쟁 교육들이 심각한 학교들을 비판할 때, 기독교 학교들이 언급되는 상황들이 없어지는 세상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김진우 대표 : 우리의 비전은 공공성과 조화되는, 더 나아가서 공공성에 기여하는 그런 기독교학교를 만들고, 기독교교육

의 자율성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가야됩니다. 그리고 불필요한 오해를 걷어내기 위해서라도 구조적으로 유리한 제도 안 에 들어감으로 인해서 그 순수한 자율성이 오해되는 행각은 벗어나는 것이 좋습니다. 사실 교육과정보다 교사의 문제가

김진우 대표 : ‘중립성’과 ‘공공성’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말씀드린 공공성은 사회의 통합적인 차원에서 가난한 자나

부자나 다양한 아이들이 일반 사회 분포대로 골고루 섞여 있어 사회통합을 촉진하는 그런 기능을 하는 공공성을 얘기한 것이고, 그것과 학생선발 문제가 충돌하는 지점이 있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고 말씀을 드린 것입니 다. 제철웅 교수 : 너무 오랫동안 재정 지원을 받았기 때문에 그 대가로 감독도 받아야 한다고 세뇌교육을 받았습니다.

세뇌교육으로부터 떨쳐 나오는 것이 중요합니다. 영국은 국가 통제 전혀 없이 자유롭게 할 수 있는 학교가 있는데 independent school이라고 합니다. 국가와 계약을 체결해서 재정 지원을 받으면서 자유롭게 합니다. 유럽의 대부분의 나라들이 국가로부터 재정지원을 받지만, 국가가 통제하지 않습니다. 자기의 교육철학을 갖고 자유롭게 하고 있고, 그 중에는 종교계 학교도 있으며, 특별한 교육철학을 갖고 있는 학교도 있고, 다양한 학교들이 있습니다. 박상진 교수 : 기독교학교가 문제를 느끼지 못하고 무감각한 상태에 있는 것이 위기라고 생각합니다. 깨어서 법, 제도적

으로 자율성이 보장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어떠한 제도나 상황에서도 교사가 얼마든지 할 수 있는 부분에서는 현 제도 안에서도 최선을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보구요. 그럴 때, 한국에서 기독교학교만 아니라 기독교의 존립도 가능성이 있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중요합니다. 교육과정의 최종 구현자는 교사이기 때문에, 제도적인 차원을 넘어, 그것보다 더 중요한 교사의 수업 진 24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4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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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후기

후원자 현황

제2차 기독교학교 대토론회(2018.5.10)

후원안내

개헌, 교육감 선거, 기독교학교

◆후원종류 1. 기도 후원 2. 개인 후원 : CMS 후원(기부금 영수증 발급)과 일반 후원 3. 단체 후원 : 교회 및 학교(단체) 후원

글 _ 이종철 연구원

지난 3월 대통령 개헌안이 발표되면서, 새로운 시대,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헌법 개정에 대한 사회적 논 의가 시작되었다. 6.13 지방선거 때 개헌 투표가 동시 에 이루어지는 것은 어렵게 되었지만, 좀 더 시간을 두 고 국민적 토론과정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기독교학

◆후원방법 후원을 원하시는 개인 및 단체의 담당자는 아래의 계좌로 보내주시고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02-6458-3456)로 전화 주시면 됩니다. 후원하신 분께는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에서 발행되는 소식지와 기독학부모신문 및 자료를 정기적으로 보내드립니다. CMS 후원을 원하시는 분들은 홈페이지에서 후원약정서를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자세한 안내를 원하시면 연구소로 연락주세요. 상세히 안내해드리겠습니다.

◆후원계좌 : 국민 917701-01-122796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교교육 운동을 펼쳐가고 있는 우리에게도 헌법에 어떠 한 교육적 가치와 정신들을 선언해야 할지에 대한 논 의가 절실하게 필요했는데, 이번 대토론회는 그런 점 에서 “학부모의 교육 주체됨 선언”과 “학생의 학교선택 권 보장” , “종교계 사학의 자율성 보장” 등이 가능한 교 육헌법 체제가 가능한지 함께 논의해 보는 좋은 시간 이 되었다. 뿐만 아니라 6.13 지방선거에서는 새로운 교육감을 선출하게 된다. 세월호 사건 이후, 소위 진보 교육감 약진 시대를 맞이했던 지난 4년에 대한 평가가 이번 선 거를 통해 이루어진다. 해당 지역의 교육 문제를 총괄 하는 막강한 권한을 가진 교육감 선출은 자녀교육의 문제와 직결되어 있을 뿐 아니라, 기독교학교교육의 발전에도 지대한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어떤 후보를 뽑아야 할지, 어떤 정책을 교육감 후보들에게 제안해야 할지도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최소한의 학교선택권이라고 할 수 있 는 “회피 및 전학제도 도입” , 그리고 “자율형 사립고”와 관련한 정책 변화 등이 기독교 학교운동 진영에서는 주요 관심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서 기독교학교 교육연구소는 기독교학교정상화추진위원회와 함께, 교육감들의 입장을 확인하고, 대외적으로 정리해서 알리는 역할을 감당하려고 생각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이번 토론회는 1차 대토론회와 마찬가지로, 교계에 기독교학교와 관련 한 모든 조직체들의 관계자들이 나와 허심탄회한 토론을 통해, 서로의 입장을 이해 하고, 기독교계 진영 안에서도 갈라져 있는 진보와 보수의 관점을 모두를 아울러 공 통분모와 합의점을 찾아갔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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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원자 (2017년 12월부터 2018년 4월 현재)

※괄호 안은 후원 횟수를 의미합니다.

개인후원 강경란(5), 강미연(3), 강민수(5), 강세희(5), 강신희(5), 강애경(5), 강영택(5), 강은하(3), 강정윤(3), 강종방(5), 강혜승(5), 고대곤(5), 공종선(5), 공현석 (5), 곽태원(5), 권미진(5), 권오영(2), 권용범(4), 길보라(5), 길영숙(5), 길정은(5), 김경나(5), 김경남(5), 김경숙(5), 김경화(5), 김경희(2), 김고운(4), 김근 희(5), 김다영(5), 김대철(1), 김덕훈(5), 김동기(3), 김만철(5), 김민우(5), 김병권(5), 김병철(5), 김보영(5), 김보형(5), 김선희(5), 김성중(3), 김수정A(1), 김 수정B(5), 김양숙(5), 김연경(5), 김연석(4), 김영숙(5), 김요한(5), 김용석(1), 김우중(5), 김원종+함은혜(5), 김윤진(4), 김은혜(3), 김은희(4), 김인철(4), 김 정권(4), 김정미(4), 김정섭(4), 김지선(5), 김지영(5), 김지호(5), 김진훈(5), 김창준(5), 김태훈(5), 김학미(5), 김학일(5), 김현숙(5), 김현진(4). 김혜선(5), 나상엽(5), 나은영(4). 단혜향(5), 도의연(5), 류경희(5), 류은정(5), 류화숙(5), 문연희(5), 민진희(3), 박경삼(5), 박경성(5). 박경희(2), 박광제(5), 박민+김 환희(5), 박봉자(5), 박상진(5), 박소희(5), 박승희(5), 박애란(5), 박영주(5), 박윤환(5), 박은경(3), 박은조(5), 박은주(5), 박은철(5). 박인혜(5). 박재은(5), 박진철(5), 박태성(5), 박포현(5), 박흥식(5), 박흥식+임오순(5) 방현정(5), 배민수(5), 배윤선(5), 백수정(4), 백순진(5), 백승관(5), 백현수(5), 변철+이영진 (4), 서가영(4), 서미영(5), 서영미(5). 성백례(5), 성홍모(5), 소병일(5), 손윤(5), 손지원(5), 손현탁(5), 송민정(5), 송인성(5), 송인수(5), 신기정(5), 신미정 (5), 신은아(3), 신중길(5), 심지연(5), 안수영(5), 안수지(5), 안수진(45, 안인숙(2), 양소영(4), 양영식(2), 양정숙(5), 엄영란(5), 여경진(4), 염지선(5), 오보 미(5), 오양자(5), 오정민(5), 오정순(5), 오찬미(5), 우수연(1), 우은숙(1), 원나연(5), 유경옥(1), 유권재(5), 유기남(5), 유병호(3), 유자원(5), 유찬현(5), 윤덕 인(5), 윤소영(5), 윤영은(6), 윤혜정(5), 이강현(5), 이경아(4), 이경하(5), 이경화(3), 이광택(5), 이규남(5), 이금옥(4), 이기창(4), 이길자(5), 이명현(5), 이 병석(5), 이보배(3), 이상숙(5), 이상진(5), 이선행(5), 이순옥(3), 이시정(5), 이영애(5), 이욱영(5), 이장호(5), 이재희(5), 이정미(5), 이제현(4), 이종민(5), 이종삼(5), 이종일(3), 이종재(5), 이종진(5), 이지혜(1), 이진묵(5), 이태옥(5), 이태희(5), 이택규(4), 이한립(1), 이향숙(5), 이현주(4), 이형식(5), 이형준(5), 이흥훈(5), 이희찬(5), 임성진(2), 임자영(5), 임준희(5), 임태규(5), 장기호(5) 장유정+서영섭(5), 장준남(5), 장헌일(5), 전인선(5), 정민희(5), 정성진(5), 정 성호(5), 정순자(5), 정유진(5), 정인애(4), 정일식(5), 정진우(5), 조규동(6), 조미라(5), 조정숙(5), 조아름(4), 조이훈(5), 조정열(2), 조혜정(4), 주성일(5). 주은희(5), 진주현(5), 채승경(5), 채제숙(5), 천기문(5), 천미영(5), 최동욱(5), 최석규(5), 최정민(5), 최현진(2), 최혜정(5), 한정호+이하나(5), 한춘화(2), 한태희(5), 함영주(5), 허영호(5), 허윤숙(5), 허현숙(3), 홍소영(5), 홍은혜(5), 황도흠(5), 황문규(5), 황상규(4), 황성희(5), 황신애(5), 황인혜(5), 황인화(5) 단체후원 (재)드리미(5), (재)한빛누리(5), ㈜미담에프엠(5), ㈜보람산업(4), 가나안교회(5), 거룩한빛광성교회(4), 경민교회(5), 경천교회(5), 과천교회(5), 광성드림 학교(4), 글로벌선진학교(4), 길가에교회(5), 꿈의학교(5). 나눔의교회(5), 나들목교회(5), 내일교회(2), 높은뜻광성교회(5), 대광고등학교(4), 대구평강교회 (5), 더처치세종(3), 도림교회(5), 독수리교육공동체(5), 동부광성교회(5), 동성교회(5), 동숭교회(4), 두레학교(1), 디모데학교(5), 명성제1교회(5), 반디학교 (5), 반포교회(3), 복된교회(4). 사도교회(5). 사도더치커피(5). 사랑방공동체학교(3), 상도중앙교회(5), 새로남교회(4), 새빛교회(3), 샘물교회(5), 서광교회 (4), 서울영동교회(1), 성석교회(4), 세대로교회(5), 소명교육선교회(5), 속초중앙교회(1), 송학대교회(3), 수지소망교회(2), 쉐마학교(4), 시온성교회(5), 신 성교회(5), 안양초대교회(6), 열방기독학교(1), 영광교회(5), 영도교회(3), 영주교회(5), 영화교회(3), 예능교회(5), 예닮학교(4), 예수길벗교회(5), 우리들교 회(5), 월광교회(5), 은진교회(5), 은혜샘물교회(5), 이룸교회(5), 인투비전스쿨(5), 일산충신교회(5), 재단법인 메디힐(5), 전인기독학교(3), 제주성안교회 (5), 주뜻교회(2), 주사랑교회(5), 천안서부교회(2), 충신교회(5), 평택대광교회(4), 한국기독교사회(5), 한동글로벌학교(5), 효성교회(4) [비정기 단체후원] 높은뜻광성교회, 약수교회, 우리들교회, 은혜샘물교회, 정릉제일교회 www.cserc.or.kr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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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를 섬기는 사람들 이사장 박은조 목사(은혜샘물교회) 운영이사 김요셉 목사(원천침례교회) 단혜향 교장(독수리교육공동체)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 정태일 목사(사랑방교육공동체)

김유수 목사(월광교회) 박상진 교수(장신대,*소장) 이장호 목사(높은뜻광성교회) 조건회 목사(예능교회)

김일웅 교장(쉐마학교) 박종국 목사(울산다운교회) 신광호 목사(명성제1교회) 정현구 목사(서울영동교회)

김정현 목사(동성교회) 배창돈 목사(평택대광교회) 이승현 목사(대구평강교회) 정현재 목사(서광교회)

류정수 이사장(자율용북중학교) 서재일 목사(원주영강교회) 정낙범 이사장(새이레기독학교)

김신자 교목(숭덕여자고등학교) 박은철 교장(중앙기독학교) 손천수 교장(광주월광기독학교) 유화웅 교장(예닮글로벌학교) 이찬형 교장(샘물중고등학교) 조형래 교장(전인기독학교)

김영우 교사(대광고등학교) 박현수 교장(별무리학교) 송미경 교장(새이레기독학교) 이석영 교목(경신고등학교) 이해리 교장(두레학교) 차영회 사무총장(기독교대안학교연맹)

박두환 교감(독수리교육공동체) 방윤경 교장(가나안스쿨) 신기원 교목(밀알두레학교) 이정연 교장(높은뜻씨앗스쿨) 정재훈 교사(사랑방공동체학교) 채제숙 교장(광성드림학교)

김동호 목사(높은뜻연합선교회) 김진홍 목사(두레수도원) 박은조 목사(은혜샘물교회,*이사장) 장경덕 목사(가나안교회) 최문식 목사(샘물교회)

김양재 목사(우리들교회) 김형국 목사(나들목교회) 양승헌 목사(세대로교회) 정성진 목사(거룩한빛광성교회) 홍배식 학원장(숭덕여자중고등학교)

해외이사

후원이사

노승환 목사(토론토 밀알교회) 허봉기 목사(뉴저지 찬양교회)

전문위원 김명선 교장(자유기독학교) 박신애 목사(높은뜻광성교회) 백하민 교감(한동글로벌학교) 우수호 교목(대광고등학교) 이종삼 교장(꿈의학교) 조인진 교장(글로벌선진학교) 한신영 교장(샘물학교) 소장 박상진 교수(장로회신학대학교)

연구교수 강영택 교수(우석대), 이정미 교수(한동대), 유재봉 교수(성균관대), 함영주 교수(총신대)

연구1실(기독교학교 + 연수원 + 기독교학교정상화추진위원회) 이종철 연구원(실장), 이하나 연구원, 강지혜 연구원, 원지은 연구원

연구2실(교회-학교연계) 노현욱 연구원(실장)

연구3실(기독학부모 + 쉼이있는교육) 도혜연 연구원(실장), 오세환 연구원, 이지혜 연구원, 김은혜 연구원

기획실 이종철 기획실장, 이호준 연구원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소식지 통권 44호 (2018년 5월 29일

발행)

•발행인 : 박은조 •편집인 : 박상진 •책임편집 : 이호준 •발행처 :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제작 : 스튜디오 플럼(010-5097-4957)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소식지를 홈페이지에서 PDF 파일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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