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교육이 가득한 세상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2019년 10월
48호
02 칼럼 사교육과 기독교교육 03 행사 후기 제9회 기독교학교 교사컨퍼런스 후기1 - 주제 말씀을 중심으로 제9회 기독교학교 교사컨퍼런스 후기2 – 주제 강의를 중심으로 제9회 기독교학교 교사컨퍼런스 후기3 – 선택 강의를 중심으로
06 행사 후기 07 행사 후기 10 행사 후기 11 행사 후기 12 학교 탐방 14 행사 후기 15 연구 소개 16 행사 소개 17 행사 소개 18 행사 소개 19 현장 지원 20 신간 소개
자사고 긴급 토론회 “기독 자사고 재지정 취소, 어떻게 볼 것인가?” 후기 기독교학교교육 목요포럼 후기 ‘수학, 성경과 대화하다’ 찾아가는 통일교육 ‘이음’ 후기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가 통일을 준비하는 모든 현장을 찾아갑니다.” <기독학부모 열린 교실> ‘성경 속에 나타난 하나님의 학습법’을 듣고 하늘빛 소망을 이 땅에 열매 맺는 학교, 드리미 학교 아이들이 나비꿈을 꾸게 하는 꿈미학교 유바디, 두 번째 컨퍼런스로 날아오르다. 다음세대 중심 목회를 위한 신앙과 학업의 연계 『하공이』 ‘방학이 1년이라면?’ 꽃다운친구들 연구프로젝트 2차 보고발표회 ㈜SPS와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가 함께 하는 2019년 제7회 기독교학교 연구 지원 프로젝트 보고대회 제14회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학술대회 도성교회와 장석교회, 기독학부모교실과 만나다. 『당신이 기독교대안학교에 대해 알고 싶은 모든 것』을 읽고 『한국 기독학부모의 정체성과 역할』을 읽고
22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14주년 감사예배 및 이사장 이취임식 23 후원자 명단 24 섬기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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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행사 후기
사교육과 기독교교육 글 _ 유재봉 연구교수 (성균관대 교육학과·사교육혁신 교육연구소장)
사교육의 문제는 세계적인 현상이지만, 특히 왜곡된 유교의 입신양명과 출세지향적인 교육관이 지배
제9회 기독교학교 교사컨퍼런스 후기1 글 _ 정민하 교사 (다니엘열방기독학교)
– 주제 말씀을 중심으로
2년 전 제8회 기독교학교 교사 컨퍼런스는 주제 그대로 저에게 ‘쉼’을 선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수많은 만남과 대화 속에서 얻은 응원
하는 곳에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우리나라는 아마 세계에서 사교육이 가장 심할 뿐만 아
은 ‘다시 달려나가자’ 라는 하나님의 감동으로 다가왔고, 교사로서 저도 한 단계 도약하게 되었습니다. 그 때를 회상하면 함께 했던 선
니라 그로 인한 폐해가 가장 큰 국가일 것이다. 교육부와 통계청이 공동으로 실시한 ‘2018년 초·중·고
생님들의 얼굴들과 솔직한 나눔과 섬김이 가득했던 소그룹의 장면들이 먼저 떠오릅니다.
사교육조사’에 따르면, 사교육비가 약 19조 5천억 원에 달하며, 2016년 이후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전
2년 전 제8회 기독교학교 교사 컨퍼런스를 통해 받은 것이 너무 많아 올해도 참석하기만을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주제는 ‘미래사회 기
체 사교육 참여율도 72.8%로 사교육을 받을 수 없는 일부를 제외하고 거의 모든 학생들이 사교육을
독교학교의 모습’. 무언가를 얻어먹고 가길 바라는 쉬운 마음으로 참석했으나 예상과는 달리 이번 컨퍼런스는 많은 질문들을 던져주
받는다고 할 수 있다.
었습니다. 만약 정답이라고 생각되는 정보를 알았다면 돌아와서 달려가기만 했겠지만, 오히려 이번 컨퍼런스는 우리를 잠시 멈추게 해 주었습니다. 특히 생각의 걸음이 머문 곳은 김기석 목사님의 말씀이었습니다.
물론 사교육에는 학교수업을 따라가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수업보충의 기회를 제공하거나 학교에서 제 대로 배울 수 없는 교과를 공부할 수 있다는 긍정적 측면도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사교육은 여러 가
첫째 날엔 여호수아가 열두 돌을 길갈에 세우라 명령 받은 말씀(수 4:20-24/이야기가 있는 신앙생활)을, 둘째 날엔 광야의 모세에게
지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자라야 할 아이들은 지적인 공부에 집중한 나
찾아온 하나님께서 해야 할 일을 일러주는 말씀(출3:7-12/나는 믿
머지 신체적으로 건강하지 못하며, 정서적으로도 불안하다. 입시의 중압감 때문에 많은 가정에서 가
나이다)을 보았습니다. 저는 특별히 첫째날의 설교를 나누려 합니다.
정교육 자체가 이루어지지 않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자유로운 대화가 거의 실종되어 있는 형편이다.
목사님께선 자신이 요즘 하고 있는 생각, “나는 왜 없지 않고 있는가?
사교육의 이러한 부작용은 국가나 사회에까지 중대한 영향을 끼친다. 우리나라는 계층 간의 격차와 교
즉, 나는 왜 존재하는가?” 라는 질문을 던지며 설교의 포문을 열었습
육의 격차의 심화라는 악순환이 되풀이 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엄청난 사회비용을 낭비하고 있는 실
니다. 더불어 유대 신학자 ‘아브라함 조수아 헤셀’이 제시한 교육과제
정이다. 그러므로 사교육 문제는 우리 사회가 해결해야 시급한 문제이지만, 난마처럼 얽혀 있는 이 문 제를 단기간에 완전히 해결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
를 통해 교육의 본질을 함께 생각해 보았습니다. 교육은 첫째, 학생에 게 살아 있는 존재의 신비를 일깨워 주는 일이며, 둘째, 자신이 무한 하게 값진 존재이자 동시에 모든 것을 빚으로 얻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야 하고, 셋째, 시간 속의 거룩함을 알며, 넷째, 축제의 능력
사교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여러 대책이 있겠지만, 그것에 앞서 근본적으로 고려되어야 할 것은 교육
을 길러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여호수아는 ‘길갈의 돌’이라는 지점에서 하나님의 구원의 이야기가 후손들의 내면에 심겨지
의 ‘공적 성격’에 대한 올바른 이해이다. 교육은 문명된 삶을 영위하려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받아야 하
도록 들려주었으며, 우리도 하나님의 구원 이야기에 초대될 것을 전하셨습니다.
는 것이다. 또한 우리가 문명된 삶을 살기 위해 배워야 하는 것이 오랫동안 누적되어 온 인류문화 유산
돌 하나씩 쌓아가듯 말씀하시는 생각의 조각들을 따라간 끝에서, 말씀은 기도로 터져 나왔습니다. ‘하나님, 저는 이 학교의 교사로서
의 정수이다. 이 점에서 교육은 공적인 성격을 띤 것이다. 그러므로 교육은 ‘공공의 관심사’이고, ‘모든
어떤 구원의 이야기를 써야 할까요? 우리 아이들이 예수님의 생명의 이야기에 초대되길 원합니다.’ 그렇게 기도를 거두었습니다.
이를 위한 교육(education for all)’일 수밖에 없다.
오늘의 교육 현실은 특정 역량을 갖춘 사람,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사람으로 기를 것을 요구하고, 과학과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며 우
그런데 타락한 인간은 나 혹은 내 가족이 문명된 삶을 독점하거나 더 많이 누리려고 한다. 이러한 이기 적인 혹은 그릇된 욕망은 입시 전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한 온갖 방법을 동원하게 되고, 그 러한 과정에서 사교육이 기형적으로 발전하게 된 것이다. 그 결과 공교육의 그림자로 있어야 할 사교육 (shadow education)이 공교육을 위협하거나 심지어 공교육을 대체해 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렇게 되 면 소외계층이나 취약계층에 속한 사람들은 마땅히 누려야 할 교육권을 사실상 박탈당하게 되는 것이 다.
리에게 쫓아오라고 합니다. 바쁘게 달려가는 중에 목사님의 ‘교육의 본질’에 대한 이야기가 저를 멈추었습니다. 그리고 주변을 둘러보 며 일상과 자연 안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경탄스러움을 묵상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학교의 건물은 어디 내놔도 손색없을 정도로 멋집니다. 그러나 건물에 대한 감탄은 며칠 내에 끝나고 곧 익숙해져 별 다를 것 없 이 살아갑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탄성을 내지르며 달려갈 때가 있습니다. 바로 노을 지는 저녁입니다. 매일 보는 하늘인데도 구름이 멋 져서, 무지개가 떠서, 어떤 날은 너무 빨개서 아이들은 테라스에 서서 해가 질 때까지 바라보기만 합니다. 유일성과 재현할 수 없음에 서 나오는 아름다움을, 그 가치를 아이들은 본능적으로 아는 듯 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변화무쌍한 자연이 바로 우리 아이들 같았습 니다. 저는 목사님이 말씀하셨던 ‘살아있는 존재의 신비’를 아이들 안에서 발견했습니다. 이 아이의 순간은 오늘이 지나면 만날 수 없
그러므로 우리는 ‘내 아이만 잘되면 된다’라는 이기적 욕심에서 벗어나서, ‘미래 세대의 모든 아이들이
음을 깨닫게 되자, 학생들이 더욱 사랑스럽고 아름답게 보였습니다. 하나님은 교사들에게 먼저 자연의 신비를, 은혜를, 삶의 거룩함
하나님의 귀한 자녀’라는 인식을 가질 필요가 있다. 나아가, 그들이 건강하고 충분한 쉼을 누리며, 전
을, 그리고 기쁨의 축제를 가르쳐주고 싶으셨나 봅니다.
인적 인격으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충분한 관심과 배려가 요청된다. 그럴 때 우리는 이 땅 교육에 하나
저의 걸음을 멈추어 주변을 관찰할 수 있는 여유를 가르쳐 준 김기석 목사님에게 글을 통해 감사를 전합니다. 하나님이 보내신 이 학교
님 나라가 이루어지는 모습을 생생하게 목도할 수 있을 것이다.
에서 하나님의 이야기를 아름답게 써 내려가겠습니다. 그리고 2021년 컨퍼런스에서 다시 만날 때 함께 그 구원의 이야기를 나누길 원합니다.
02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47호
www.cserc.or.kr 03
행사 후기
행사 후기
제9회 기독교학교 교사컨퍼런스 후기2 – 주제 강의를 중심으로
글 _ 김지은 교사 (밀알두레학교)
제9회 기독교학교 교사컨퍼런스 후기3 – 선택 강의를 중심으로
글 _ 이정연 교감(예수향남기독학교)
‘미래사회 기독교학교는 어떤 모습일까?‘라는 주제로 기학연 컨퍼런스가 개최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무척
미래사회 기독교학교는 어떤 모습일까? - 소명 중심의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
기대가 되고 참석하고 싶었지만 올 해 여름시즌이 어느 때보다 학교적으로나 개인적으로 쉴 틈 없이 계획이 꽉 짜여 있어서 갈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두 분의 선생님들이 가시는 것으로 정하고 나는 참석을 안 하는 것으로 결정한 상태였다. 하지만 그 때 즈음에 이사장님은 학교를 위한 편드레이징에 관심을 갖고 다 각도로 방법을 모색하고 계셨는데 샘물중고등학교 권문영 총괄이사님을 통해 최영우 대표님이 컨퍼런스에
하루하루 살아가느라 바빴던 나에게 미래사회에 대한 준비나 생
오신다는 소식을 듣고 갑작스럽게 나를 포함한 3명의 리더들과 행
각은 거의 해보기 어려운 것이었다. 연수의 내용이 미래사회와
정선생님 한 분에게 참석하라는 특명을 내리셨고 대표님의 강의
교육의 미래, 4차 산업혁명이어서 낯설기도 하고 잘 모르지만 궁
를 듣고 오라는 미션이 주어졌다. “모금은 미션이고, 영성이며 그리고 모금은 교육되어져야한다”라
금하기도 했다. 변화가 느리고 변화를 싫어하는 학교 현장에서
고 포문을 연 최영우 대표님의 강의는 첫째 어떤 의미에서 모금은
그리고 안정을 추구하는 나의 성품을 가늠해볼 때 누군가 먼저
학교 미션인가?, 둘째, 모금은 어떻게 학교가 미션에 충실하도록
가르쳐주고 깨닫게 해주지 않았더라면 별 관심을 갖지 않았을 영
만드는가?, 셋째, 기독학교 모금의 성경적 기초는 무엇인가? 라
역이었다. 김창환박사님의 ‘4차산업혁명과 교육의 미래’ 강의는
는 질문을 던지며 쉴틈 없이 열정적인 강의를 이어나갔다. 나는
그런 나에게 새로운 각성을 일으키는 것이었다. 학생은 그저 열
개인적으로 “Fundraising이 있느냐 없느냐는 조직을 넓게 보느
심히 공부하면 된다는 막연한 생각으로 가르쳐왔던 나에게 이제는 더 이상 그런 시대가 아니라는 깨달음을 주는 강의였
냐 그렇지 않느냐의 차이다“라는 말에 굉장히 충격을 받았고 ”여러분의 학교는 지속 가능합니까? “라는 질
다. 강의를 들으면서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기술의 발전과 사회의 변화는 훨씬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
문에 또 한번 충격을 받았다. 평교사로 근무를 할 때는 학교의 재정과 경영에는 신경을 거의 쓰지 않았지만
고,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야 하는 미래는 지금과는 많이 달라질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실제로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
지금은 리더이고 학교의 재정에 신경을 써야하는 상황이다 보니 이 질문들이 나에게 부담이 되었고 꼭 넘어
에서 쓰이지도 않을 과거의 지식이나 경험을 전수하는 교육현장에 분명한 변화가 필요한 것이 피부로 느껴졌다. 그것도 빠르게 변화해야하는 요구와 필요가 있다. 지금 당장!
야 할 큰 산처럼 느껴졌다. 이사장님이나 교장선생님의 일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부분적으로는 교감이 책임 지고 수행해야하는 일들이 있기 때문에 간과할 수가 없었다. 지속 가능한 학교를 위해서 우선적으로 갖춰 야할 여러 조건들이 있겠지만 경영자적인 입장에서 본다면 모금이 기독학교를 경영하는데 있어서 필수조건
주강의에 이어서 선택강의도 모두 너무나 소중하고 의미있는 배움으로 이어지는 시간이었다. 특히 내가 선택했던 장슬기
임을 말하고 싶다. 그렇기에 앞의 여러 질문들에 잘 대답할 수 있는 삶을 사는 리더로 나아가기 위해 날마다
선생님의 소명중심의 학생맞춤형 교육과정은 전체강의를 보다 구체적이고 실천적으로 어떻게 교육현장에서 적용해 볼 것
하나님과 동행하며 말씀과 기도로 무장되는 영성이 기본이 되어야 하고 모금에 대한 과정들을 잘 배워 실
인가를 더 고민하게 하는 강의였다. 강의를 통해 교사의 역할이 더 이상 지식 전달자로서 teaching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 한명 한명의 필요에 민감하고 전문성을 가진 coaching을 하는 방향으로 변화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천해야겠다고 다짐하며 강의를 들었다. 최영우대표님은 어느 한 대학을 컨설팅할 때 ‘우리학교에 대한 기부는 우리 학교에 대한 투자가 아니라 우리 학교를 통한 사회에 대한 투자다’라는 말씀을 하셨다고 했는데 사회 구조와 질서 속에 성경적으로 세워져
내 자신이 이러한 필요에 너무 무지했고 무심했던 것을 반성하게 되었다. 교사들이 먼저 변화하고 준비되어야 한다는 필
가야하는 학교 공동체에 참 잘 어울리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 학교로써 영적인 가
요를 느껴서 연수에 동참했던 선생님들과 함께 더 공부하기로 마음을 모았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4차원 교육, 4차원 미
치가 견지될 수 있도록 부드러운 영향력으로 사랑의 통제를 실천하고 모금의 영적인 의미와 가치에 공감하
래역량’ 책나눔이다. 이번 연수는 그저 지나가는 일회성 연수가 아니라 교사로서 나의 정체성에 대한 반성과 계속해서 공 부하게 하는 동기가 되어준 소중한 시간이었다. 이렇게 귀한 자리에 불러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배우고 깨달은 바를 내가 만나는 학생들에게 더 적용하고 교육 현장에서 변화를 준비하는 교사로 서도록 앞으로도 계속 정진할 것을 다짐해 본다.
도록 디자인하고 무장되어져 기부의 자리매김과 복음의 메시지를 통하여 학교가 가지고 있는 가치를 수직 적, 수평적으로 확장해나가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해 본다. 모금은 메시지를 사회로 내보내는 행동이고, 사람이 사람에게, 사람을 위해서 해야 한다고 말씀하신 최대표님의 말을 되새기며 학교 현장에서 이 일들 이 지속적으로 실행되어 우리 교사들과 학생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충분히 누리고 기뻐하며 성장 발전하여 이웃을 섬기도록 교육하는 리더가 되기를 소망하며 이번 컨퍼런스는 기대 이상으로 좋았고 선생님들과 함 께 배움과 쉼을 누리는 아주 좋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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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후기
행사 후기
자사고 긴급 토론회
기독교학교교육 목요포럼 후기
“기독 자사고 재지정 취소, 어떻게 볼 것인가?” 후기
수학, 성경과 대화하다
글 _ 이종철 연구원
글 _ 이종진 교사(두레학교)
지난 7월 17일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는 기독 자사고들의 재지정 취소를(안산 동산고 등 6개 학교 중 4개 학교가 재지정 취소), 어떻게
기독교학교교육에 관심 있는 학부생, 대학원생, 연구원, 교사, 학부모 등이 함께 모여 강의를 듣고 토론하는 기독교학교교육 목
봐야 할지에 대한 긴급토론회를 개최했다. 그동안 기독교 사립학교 자율성 확보의 중요한 교두보로 생각했던 ‘자율형 사립고’에 대한
요포럼이 학기별로 진행되고 있다. 19년 1학기에는 ‘신학과 학문(학교)의 대화’라는 큰 주제 아래 ① 4월 18일(목), 수학, 성경과 대
현 정부와 교육청의 폐지 흐름에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옳을까? 세미나 후 개인적인 생각을 좀 정리해 보았다.
화하다(신현용 교수) ② 5월 30일(목), 과학세대를 위한 창조신앙 교육(김정형 교수) ③ 6월 20일(목), 기독교학교의 신학유형 탐색 (노현욱 박사) 3개의 강의가 있었다. 그중에서 ‘수학, 성경과 대화하다’ 포럼에 참석하신 한 분의 후기를 나누고자 한다.
1. 현 정부가 내세운 “교육에 대한 국가의 책임 강화” 정책은, 마치 대한민국에서 “사학”이 필요 없는 것처럼 인식하 고 있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있는데, 이는 “사학의 육성”을 선언하고 있는 교육기본법 제25조(사립학교의 육성)에
두레학교 교사공동체 안에는 교과 전문성을 기르기 위한 자발적 교사모임이 있습니
위배된다. 교육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강화하는 것이 결코 사학이 필요 없다는 결론으로 흘러가서는 안 될 것이
다. 제가 속해 있는 수학과 협의회에서는 두레학교 초등과정 학생들이 수학을 즐겁게
다.
배울 뿐만 아니라 기본개념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매 주 수학을 주제
2. 이번 평가 결과도 중요하지만, 이걸로 끝이 아니고, 향후 자사고 2차 평가도 있을 것이고, 외고, 특목고 평가도 이어지기 때문에, 고교 체제 재구조화에 대한 더 장기적인 고민이 필요하다. 정권이나 교육감의 정치적 성향에
로 다양한 대화들을 나누고 서로의 수업을 살펴주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기독교학교 교육연구소에서 주최하는 강좌 중 ‘수학, 성경과 대화하다’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영향 받지 않는 ‘진보/보수 패러다임’을 뛰어넘는 국가적으로 합의된 ‘교육적 합의’가 필요하다. 3. 현 재의 ‘자율형 사립고’에 대한 가장 큰 문제제기는 고교 다양화 정책이 ‘수평적 다양화’를 이루지 못하고, ‘수직적 다양화’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그것이 고교 서
수학교사들, 특별히 기독교 학교에서 수학을 가르치는 많은 교사의 어려움은 ‘과연 수학을 기독교적으로 가르칠 수 있을까?’입니다. 저 역시 처음 두레학교에서 학생들
열화로 인한 초등학생, 중학생들의 과도한 사교육과 학업 부담을 가져왔다는 것
을 가르칠 때, 성경에서 다루고 있는 수학의 영역은 없을까 하며 찾아봤던 기억이 납
이다. 그러나 우리 연구소를 비롯한 기독교학교 진영에서 ‘자율형 사립고’를 동의
니다. 하지만 수업을 하다보면 기독교적 수업과 보통의 수업이 표면적으로 큰 차이가
한 것은 ‘공부 잘하는 명문고’를 만들고 싶어서가 아니고, ‘기독교교육의 자율성’
나지 않다는 것을 느낍니다. 대학원 수업과 여러 강의, 책들을 통해 기독교적으로 수
을 확보하는 학교 체제가 필요하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율형 사
학을 가르친다는 것은 수학 자체의 본질을 제대로 가르치는 것이란 의미를 발견하게
립고’라는 제도가 아니더라도, 자율성이 보장되는 ‘종교계 사립학교 존립 방식’은 다른 형태로라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계속 이야기해야 한다. 4. ‘회피 및 전학제도’는 ‘학생의 종교의 자유’와 ‘학교의 종교교육의 자유’를 중재할 수 있는 최소한의 장치로, 반드시
되었지만, ‘수학, 성경과 대화하다’ 강좌는 제게 또 다른 수학에 대한 통찰을 줄 거란 확신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수학과 협의회 선생님들께 정보를 공유하고 제안하여 모 두가 함께 강좌를 듣게 되었습니다.
정책화 되어야 할 내용이지만, 그것만으로 ‘사학의 자율성’을 완전히 보장했다고 할 수 없다. ‘회피 및 전학제도’가 이 사안의 유일한 대안이어서는 안 된다. ‘학교의 다양성’을 보장하지 않은 채로, ‘교육과정의 다양성’(고교 학점제
강의를 하시는 신현용 교수님의 첫 인상은 따뜻한 할아버지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마
등)으로 다양성 문제를 해결했다고 보는 입장도 마찬가지다. 이 두 정책과는 별도로 ‘자율성이 보장된 사립학교’
치 옛 이야기를 하듯, 수학이 어떻게 만들어졌고 발전했는지를 무척 재미있게 설명해
가 존재해야 한다.
주셨어요. 또한, 교수님께서 정말 수학을 사랑하시고, 하나님께서 이 세상 가운데 자
5. ‘ 종립형 자사고’(이름은 다른 이름이어도 된다)가 필요하다. 종립학교가 원하는 자율성은, ‘학생, 학부모의 학교
신을 알고 발견할 수 있도록 주신 학문이라는 것을 확신하고 계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
선택권’과 함께, ‘학교의 학생 선발권(성적으로만 뽑지 않는)’이 보장되어야 하고, ‘교육과정 편성권(종교교육을 자
다. 그래서 저 역시 교수님이 만났던 수학교육의 본질과 기독교사로서 수학을 어떻게
유롭게 할 수 있는)’과 ‘교사 선발권(해당 종교의 신앙을 가진 교사를 선발할 수 있는)이 보장되어야 한다.
대해야 하는지를 고민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창조하신 세계를 다스릴 수 있
6. 사 학에 관련된 이야기를 할 때마다, ‘사학 비리 문제’나 ‘사학의 입시 위주 경쟁 교육 강화’ 등 공공성에 대한 문제
는 능력을 인간에게 주셨고, 주님께서 창조하신 세계를 다스리는 그 법은 결코 변하
가 제기되는데, 이것은 ‘사학’의 필요성이나 존립 근거와는 별도의 문제로 봐야 한다. 일부 사학의 문제를 전체 사
지 않음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수학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는 바로
학의 문제로 보고, ‘공공성이 부족하니 사학에 자율성을 주면 안 된다’ 는 논리를 내세워서는 안 된다. ‘자율성 보
수학을 통해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발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교수님께서 율법과 수
장’과 ‘공공성 강화’는 ‘대립 개념’이 아니라 ‘공존 가능한 개념’이다. 동시에 추구되어져야 한다. 물론 기독교학교
학은 변하지 않는다고 말씀하셨는데, 이 땅을 한결같이, 변함없이 다스리시는 주님의
의 자율성을 보장하려는 노력과 함께, 별도로 ‘건강한 기독교학교’의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도 계속되어야 한다. 06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47호
www.cserc.or.kr 07
행사 후기
행사 안내
모습이 수학이라는 교과안에 스며들어 있음이 느껴지며 마음에 감동이 있었습니다.
2019년 2학기 기독교학교교육 목요포럼
율법이 가리키는 영적진리와 수학이 가리키는 지적진리는 다를 수 없다는 말씀을 다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수학을 통해 창조세계를 이해하시는 교수님의 깊이를 저 역시 알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수학이 가지고 있는 어려움들도 이야기해주셨습니다. 수학이 좋은 대학을 가 기 위한 도구이자, 미래의 직업을 선택하는 중요교과로 전락한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수학을 알게 하셨을 때는 분명 우리에게 기대하시는 부분이 있으셨을 텐데, 타락한 수학의 영역을 과연 기독교사인 우리들이 회복할 수 있을까요? 참 많은 생각들이 들면서 수학수업에서 만나는 아이들의 얼굴이 하나하나 떠올랐습니다. 기독교 대안학교에서 수학교과가 참 중요하며, 수학 교육의 목표는 수 학 본질에 충실해야 한다는 교수님의 말씀 속에서 다시 한 번 수업의 현장에서 우리 아이들에게 수학을 즐겁게 배울 뿐만 아니라 원리를 제대로 알려줄 수 있도록 준비되 어야겠다는 다짐을 해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교수님께서는 일반학교에서는 어렵지만 기독교 대안학교에서 시도하고 활용해볼만한 주제들을 제시해주셨습니다. 교수님께서는 수학교과는 단순히 문제풀 기의 반복이 아니며, 일상생활에 숨겨져 있는 수학의 원리를 학생들과 함께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셨습니다. 이미 교단에서 은퇴를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이 세상 을 수학적 창조력으로 살피시는 교수님의 모습에서 청년의 열정과 꿈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초등수학에서 강조하는 것 중 하나가 일상생활에서 수학적 개념을 활용 할 수 있도록 지식과 삶을 연결시켜 주는 것인데, 이번 강의를 통해 저 역시 제 주변을 주의 깊게 살피고, 창조세계 속에 숨겨진 수학의 비밀을 발견하고 싶은 마음의 동기가 생겼습니다. 강의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 “저는 진짜 수학을 좋아하고 싶어요!”라고 고백하는 동료 교사처럼 수학을 사랑하고, 수학 수업을 통해 하나님을 발견하는 많은 교사들이 일 어나길 소망합니다. 더불어 교사들과 호흡하는 많은 학생들이 수학의 타락을 극복하 고, 수학 자체를 즐거워하고 재미있어 하며, 평생을 수학과 함께 살아가기를 꿈꿉니 다. 지금은 손주들을 옆에 품고 수학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계신 신현용 교수님의 모 습이 먼 훗날 우리의 모습이 되길 바랍니다. 매 시기마다 기독 교사들의 고민에 민감 하게 반응하며 좋은 강좌를 열어주시고, 기독교 교육의 한 축을 굳건히 담당하고 계 시는 기독교학교 교육연구소의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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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후기
행사 후기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가 통일을 준비하는 모든 현장을 찾아갑니다.
‘성경 속에 나타난 하나님의 학습법’을 듣고 글 _ 문수진 학부모(세종초등학교 기독학부모)
호국보훈의 달 6월, 연구소에서는 ‘찾아가는 성경적 통일교육 <이음>’으로 통일을 준비하는 학교 현장을 찾아갔다. ‘찾아가는 성경적
지난 9월에 기독학부모 열린 교실을 통해 ‘하나님의 학습법’ 강의에 지인 9명을 초청하여 함께 듣게
통일교육 <이음>’은 성경적 통일교육에 관심 있는 학교나 교회, 단체 중 다음 3가지 조건을 충족한 곳에 찾아가 연구소에서 직접 통일
되었습니다. 여러 번 들었던 ‘하나님의 학습법’ 강의인데도 불구하고 참 배운 것이 많았습니다.
교육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① 연구소에서 연구개발한 『성경적 통일교육 교재 이음』(창조와지식, 2017)을 구입하고, ② 총 9차시 의 통일교육 시간을 확보하고, ③ 통일교육 전담교사 배정한 곳이라면, 연구소와 조율하여 성경적 통일교육 <이음>을 진행할 수 있다. 이번 6월에는 카라크리스천스쿨에 찾아가 3주간 8, 9학년 학생들을 만났다. 1주에는 “성경과 통일 이음”이라는 주제로 이하나 연구 원이, 2주에는 “사람과 사람 이음”으로 구혜미 목사님이, 3주에는 “꿈과 통일 이음”이라는 주제로 원지은 연구원이 강의를 진행했다.
처음 ‘하나님의 학습법’을 접하였을 때, 나오는 모든 것을 저 와 자녀의 삶 가운데 적용하려고 애썼습니다. 아무리 좋은 말
통일교육 전후에 진행된 설문에 따르면, “통일이 필요하다”, “남북 분단의 배경과 과정을 설명할 수 있다”, “통일을 위해 기도하겠다”,
씀이라도 순종이 기반 되지 않으면 변화를 가져오지 못하니
“통일에 기여하고 싶다” 등의 항목에서 모두 큰 변화와 성장이 있었다. 아직은 멀게 느껴지는 통일이지만,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통일
까요. 특히 여러 적용해야 할 부분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은 ‘가
을 준비하는 모든 현장을 통해 하나님께서 이 땅의 통일을 준비하시고 이루어 가실 것을 확신한다. 찾아가는 통일교육 <이음>에 관심
정예배’인 것 같아 매일 자녀와 함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가정
있는 분들은 연구소로 문의하기 바란다.
에서 예배가 드려지는 행위 자체에 우리 자녀는 우리 가정의 주인이 하나님을, 그리고 우리가 항상 하나님 앞에 있음을 몸
찾아가는 통일교육 ‘이음’ 후기 글 _ 김경란 교사 (카라크리스찬스쿨)
카라크리스천스쿨은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에서 개발한 통일교육을 받게 되는 행운을 얻었습니다. 세 분의 강사님들이 학교로 직접 찾아오셔서 최선을 다해 섬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연구소에서 개발한 『성경적 통일교재 이음』을 이용한
소 깨닫습니다. 그렇게 매일의 작은 가정예배가 모여 코람 데 오(Coram Deo), 매 순간 하나님 임재 가운데 살아내는 우
교육 내용은 성경의 토대와 사실적 정보들이 균형 있게 배분되었습니다. 그리고
리가 그리고 우리 자녀가 되어가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우리
교육 방법은 세 분의 강사님들이 분담하셔서 전문적이고 집중적으로 강의, 그
가 자녀를 쫓아다니며 가르칠 수 있는 연수는 매우 한정되어
룹 토의, 발표 등을 이용한 수업이었습니다. 통일교육은 우리 민족에게 부여된 세대적 과업으로써 공립학교만이 아니라 기 독교학교에서는 필연적으로 행해져야 할 중요한 교육내용입니다. 연구소에서
있고, 이제 11세의 한해도 끄트머리에 있는 자녀가 가끔 제게 던지는 말들 가운데 이미 제 손을 조금씩 놓고 세상을 향해
개발된 성경적 통일교육 ‘이음’은 공교육에서 이루어지는 인본주의적이고 민주
조금씩 더 주도적으로 걸어가고 있는 이 아이의 모습을 보는
주의적 차원의 통일교육과는 차별화된 것으로, 복음통일을 향한 하나님의 마
데, 그 모습 가운데 이 아이의 주인 되시고 이 아이를 만나 주
음을 알아가는 교육이었습니다. 민족의 현실 상황에 관심도 없고 문제의식도
시며, 이 아이의 인생을 인도해가시는 하나님이 계심이 얼마
없는 청소년들에게 꼭 알아야 될 북한에 관한 사실적 정보들을 배울 수 있었습 니다. 수업의 초반에는 통일에 대한 학생들의 생각이 다양했습니다. 하지만 수 업의 끝자락에 가서 학생들은 성경적 통일교육 수업내용이 근거가 되어 통일에 대한 생각들이 일치가 되어 가는 모습을 보며 감동했습니다. 『성경적 통일교재 이음』에 정리된 내용에 의하면, 통일교육은 신앙의 연속선상
나 감사한지요. ‘하나님의 학습법’을 이미 들으셨는데 삶 가운데 변화가 없으 신 분들은 ‘하나님의 학습법’ 책을 펴시고 1과부터 읽어 내려
에 있게 될 때 실천적 능력을 지니게 됩니다. 기독교교육에서 강의보다 중요한
가시며 모든 부분을 기도하며 삶 가운데 적용해 보시기를 추
것이 신앙공동체인데 그 안에서 신앙이 형성되듯이 통일교육은 통일교육공동
천 드립니다. 가정 가운데, 그리고 자녀 가운데 하나님 나라
체 안에서 형성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현재 우리가 처한 학교라는 교육공동체 안에서, 작게는 학급 안에서 통일교육은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 는 것이어야 한다는 배움을 얻었습니다. 통일교육을 받고 실제적 적용을 두고
를 건설하고자 하시는 여러분의 열심이 그러한 변화를 더 두 팔 벌려 환영하실 하나님의 열심과 만날 것입니다. 아직 ‘하
기도하고 묵상하였을 때, 공교육의 현장뿐만 아니라 기독교학교의 현장에서도
나님의 학습법’ 강의를 듣지 못하셨다면, 다음 강의 때는 필
발생 가능한 ‘왕따’와 ‘은따’ 문제에 적용해볼 수 있었습니다.
히 참석하셔서 삶 가운데 필요한 하나님의 터치를 경험하시는
연구소의 찾아가는 성경적 통일교육 섬김을 통하여, 남북 복음통일을 위한 학
소중한 시간들 모두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교 현장의 기독교교육이 일어나기를 소망합니다. 또한 우리의 교육공동체가 먼 저 하나 되도록 분투하는 화목의 사역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10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4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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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탐방
학교 탐방
하늘빛 소망을 이 땅에 열매 맺는 학교, 드리미 학교 글 _ 도혜연 연구원
아이들이 나비꿈을 꾸게하는 꿈미학교 글 _ 이호준 연구원
매번 연구소에서 하는 연수는 참 기대가 되는 시간이다. 멀리서 늘 바라보던 기독교학교들을 ‘나-너’의 관계로
연구소 여름연수 마지막 날 도심 속에 있는 기독교 대안학교 꿈미학교에 다녀왔다. 꿈미학교는 오륜교회가 세운 올해
마주하는 시간이기에 더욱 그러하다. 뜨거운 열기 속에서 달려간 드리미학교는 학교의 상징 색깔인 ‘하늘빛’이
부터 개교한 학교다. 현재 예비초등반부터 초등4학년까지 약 50여명의 아이들이 선생님들과 함께 행복한 꿈을 꾸고
가득한 학교였다. 2년 동안 설립을 준비하여 2019년 3월 개교한 ‘드리미학교’는 아직은 신생학교이지만, 교육에
있었다.
대한 고민의 흔적이 가득한 학교였다. 마태복음 6장 33절을 가장 중요한 철학으로 두고, 이사장님과 교사들이 치열하게 논의한 과정을 설명해 주실 때, 선생님들의 눈빛 속에서 교육철학에 대한 확신을 느낄 수 있었다. 늘 학교들을 방문할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학교마다의 각자의 가치와 색깔이 분명하다. 드리미학교도 학교 가 추구하는 분명한 교육철학이 있었다.
꿈미학교의 가장 큰 특징이자 다른 학교와의 차이점은 총 13년 과정이라는 점이다. 7살 아이들부터 예비초등반이 시작되고 초등학교 5년, 중학교3년, 고등학교 3년의 학제다. 그리고 마지막 1년을 인생학교로 보내게 된다. 갭이어와 같이 1년 동안 진로에 따라 꿈미에서의 마지막 시간을 보내도록 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한국의 많은 인생 학교들이 어려움을 겪는 것을 옆에서 지켜보았다. 그럼에도 인생학교는 정말 꼭 필요한 시간이라 해야겠는데 워낙 손 해가 많으니 교과과정에 포함시켜 해결책을 찾고자 했다는 것이다.
신앙교육
생활교육
교육과정
이러한 인생학교를 포함하고 있는 커리큘럼에서 잘 나타나듯 꿈미의 교육에 초점은 소명과 진로에 있다. 여기서 핵심 키워드는 ‘나비꿈’이다. 나비꿈이란 니콜라스 월터 스토프의 「샬롬을 위한 교육」에서 말하는 바와 같이 세상을 회복 하는 교육, 경쟁지향의 피라미드교육이 아닌 황량한 세상을 꽃길로 만드는 교육이다. 즉 나비꿈은 ‘애벌레가 나비가 되는 꿈을 꾸자’는 것이다. 이러한 목표가 실현되기 위해 학교 현장에서는 아이들의 잠재력 중 잘하는 것을 찾아 끌어 내고 있다. 이러한 교육을 위해 평균의 종말을 외치며 개별교육을 진행한다. 이렇게 학생 개개인을 통한 나로부터 시
첫 번째는 신앙교육이다. 가장 중요한 교육 기반을 신앙으로 두고, 교사도 아이들도 함께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교육
작되는 세상의 변화가 가져올 꿈이 있는 미래, 꿈미는 각자의 재능과 소명에 따라 각자의 자리에서 샬롬의 회복을 이
을 실현하고자 노력하였다. 아이들이 복음 안에서 거듭남으로 인해 자신들의 삶의 가치와 목표를 세울 수 있도록, 복
룰 것이고 그들을 통해 보시기에 좋은, 아름다운 곳으로 완성되는 꿈을 꾸는 것이다.
음을 원색적으로, 통합적으로 가르치는 일에 주력하는 학교였다. 꿈미학교가 열심을 내는 또 다른 한 가지는 바로 학부모교육이다. 한 달에 한 번 워
또한 하나님 나라의 청지기로서의 삶을 사는 드리미학교 인재상에 부합하기 위해 학교가 중요하게 두는 것이 생활교
크샵을 진행하고, 또 한 번씩은 책읽기로 모이고 있다. 교육은 학부모가 동반자가
육이었다. 하나님의 창조세계에 대한 책임을 가지고 생활할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로서의 학교를 세우고자 노력하는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부모학교에 큰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씀하셨다. 막상 부
모습이 보였다.
모학교를 운영해보니 예상치 못했던 어려움이 있고 했지만 진행할수록 더욱 분명해 마지막 드리미학교의 특별한 교육의 철학은 5無3P의 교육이다. 無학년, 無교과, 無교과서, 無획일, 無경쟁이라는 5
지는 건 부모학교가 교육의 성패에 있어 요채임을 깨닫는다고 하셨다.
無의 가치는 사뭇 도전적이다. 늘 체계적이고 제도화된 한국교육에 익숙한 학생들과 부모들이 5無의 가치에 잘 동의 될 수 있을까 의문이 있었지만, 교사들은 지식을 직접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안내자, 멘토, 촉진자로서의 역할을 하
그렇다면 교육의 중심인 아이들은 학교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아이들은 학교
며 아이들 한 사람 한 사람이 각자의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고 하였다. 아이들 스스로가 탐색하며, 목표를 세우
를 너무 좋아한다고 하셨다. 왜 이렇게 좋아하냐고 물었더니 교육 방법에 있어서
고 그 목표를 삶과 연결하여 실천하도록 돕는 역할이 교사의 역할인 것이다. 새로운 시도와 그 걸음들, 드리미학교를 보며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그 시간들의 치열한 걸음이 보였다.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교육을 잘 펼쳐낼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한국교육에 대안을 말할 수 있을까 고민하며 내딛는 그 발걸음을 응원한다.
북유럽의 놀이위주의 교육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 말씀해주셨다. 아이들이 놀이가 되어야 기본적인 몰입과 협동 이 가능하다고 생각하기에 중점을 두고 있었다. 부모님들도 좋다고는 하시나 한편으론 너무 아이들이 노는 게 아니냐 고 걱정을 하실 정도라고 하셨다. 이렇다보니 아이들이 주말이나 방학을 오히려 싫어할 정도로 학교를 재미있는 곳으 로 생각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 시도 안에 거닐고 있는 아이들이 하늘빛 소망을 이 땅에서 열매맺기를 간절히 기도하는 시간이었다. 다음
좋은 목표를 가지고 멋지게 시작한 꿈미학교. 꿈미학교가 꾸고 있는 꿈이 잘 실현되어서 많은 아이들이 그곳에서 행
연수 때는 또 어떤 학교를 방문하게 될까? 어떤 이야기를 듣고 그 이야기에 참여하게 될까? 연구소의 역사와 그 학교
복하게 꿈을 꿀 수 있었으면 좋겠다. 지금 4학년의 아이들이 10년 뒤쯤 13학년의 인생학교를 지나 자신의 삶의 자리
의 역사가 만나는 지점이 늘 기대되는 시간이다.
에서 샬롬의 회복을 이루어가는 멋진 미래를 함께 꿈꾸며 응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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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후기
연구 소개
유바디, 두 번째 컨퍼런스로 날아오르다. 글 _ 노현욱 연구원
연구부터 행사까지 햇수로만 3년의 시간이 지났다. 물론 연구소
다음세대 중심 목회를 위한
신앙과 학업의 연계 『하공이』 글 _ 정윤경 연구원
의 전 역사가 쌓이고 녹아들어서 이루어진 연구와 행사일 것이
그동안 기독교학교교육 연구소에서는 다음세대를 세우는 교육모델로 교구와 가정(부모)을 다음 세대 목회의
다. 그것은 한국교회 목회와 교회교육의 기존 물줄기의 방향을
센터로 세우고 교회 학교와 함께 교육하는 새로운 목회 패러다임인 ‘유바디’를 개발/보급해왔다. 이 ‘유바디’ 모
새롭게 바꾸어 놓는 일, 바로 가정(부모)를 중심으로 다음세대
델의 슬로건 중 하나는 ‘학업과 신앙을 연계하라’이다. 『하공이』는 바로 이러한 목적에 따라 학생들이 ‘학업에
를 되살리는 새로운 목회모델을 제시하는 것이다. 우리는 이 모
대한 올바른 기독교적 관점을 확립’하는데 기여할만한 구체적인 교회학교 교육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을 목
델을 “유바디”라 부르기로 하였다.
표로 하고 있다. 그래서 이번에 교회학교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청소년용 제자훈련’ G.B.S(Group Bible
지난 3년 동안 두 번의 “교회교육 새판짜기 세미나”와 한 번의
Study) 교재를 연구개발 하였다. 이 교재는 특별히 예수님을 영접하고 제자훈련을 받은 기독청소년을 대상
“유바디 컨퍼런스”가 있었다. 이름은 바뀌었지만 핵심 개념은 동
으로 하고 있으며, G.B.S를 통해 학업과 관련된 주제에 대해 신앙적(성경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일했는데, 그것은 가정(부모)과 교구 그리고 학업이었다. 세 개의 키워드의 공통분모이자 사실상 유바디의 한 가지 핵심은 바로 다음 세대이다. 다음세대가 교회에서 사라지고, 신앙전수가 실패할 뿐 아니라 오히려 반기독교, 반교회 세력으로 돌아서는 현상이 이미 굳 어져가는 상황에서, 연구를 통해 그 원인이자 해결의 열쇠로 밝혀진 것이 바로 가정(부모), 교회, 그리고 학교였다. 다음세대는 가정에 서 부모를 만날수록, 교회에 출석할수록, 그리고 학교에 다닐수록 신앙을 잃어버리고 있었다. 이유는 분명하다. 부모가 보여주는 그 릇된 신앙의 모습과 인식, 교회의 나빠진 이미지, 학교의 반기독교적 교육을 통해 어디를 가든 기독교적 가치관 대신에 반기독교적 가 치관으로 무장되기 때문이다. 세속적 교육 욕망은 부모들 속에 유전자처럼 박혀 있고, 그 부모가 교회를 구성하고 있는데, 학교와 학 원, 사회분위기는 무한히 그 욕망을 자극하고 확장시켜주는 것이 오늘의 다음세대 목회 현장이다. 세속교육의 무기 앞에 무참하게 학
이 교재의 특징은 무엇보다 주입식 강요가 아닌 학습자 스스로 성경을 통해 기독교적 관점을 발견하고, 이를 바탕으로 성경적 학업관(공부/진로/시험/학교/입시)을 정립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또한 주제 와 관련한 질문이나 생각을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참여적 토론 학습을 통해 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기획하였다. 그리고 단답형 질문보다 깊이 있는 질문을 통해 핵심파악능력, 논리적 사고력, 문제해결력, 의사소통능력 등의 학생들의 다양한 역량 또한 개발할 수 있다는 점이 또 하나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살되듯하는 다음세대의 신앙은 도저히 기존 목회 방식으로 되살릴 길을 찾을 수 없다. 이런 현실에서 문제해결의 열쇠는 바로 부모에 게 있고, 그 부모를 바르게 세워갈 사명이 교회에게 있다.
『하공이』 의 내용 구성은 ‘하공이(하나님 앞에서 공부하는 아이)’가 하나님께 ‘고민톡(talk)’을 보내면서 이를
유바디는 교회가 바른 기독학부모를 세우고, 그 부모를 통해 가정에서 다음세대 신앙교육이 발생하며, 교회학교는 보다 전문적이고
해결하는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다. 총 4단계로 진행되는데, 첫 번째는 하공이의 [고민 Talk] 단계로, 고민
심화된 신앙성장과 도약을 책임지는 그림, 한마디로 전교회가 다음세대를 중심으로 목회 역량을 집중하고, 다음세대의 부흥을 열망
을 통해 문제를 제기하고, 주제에 대해 학습자가 미리 생각해보도록 하는 Preview 과정이다. 두 번째는 [하
하는 목회구조로 재편되는 그림을 그린다. 앞선 세 번의 세미나와 컨퍼런스가 이 그림을 위한 모태 역할을 한 셈이라면, 두 번째 유바
나님 Talk] 단계로, 주제와 관련된 성경을 살펴보면서 고민의 답을 성경 속에서 찾아 생각해보는 과정이다.
디 컨퍼런스는 유바디가 갖출 수 있는 완성된 그림으로 소개되는 첫 번째 행사이다.
그리고 세 번째는 [해결 Talk] 단계로, [고민 Talk]에 대해 [하나님 Talk] 과정에서 습득한 내용들을 가지고
유바디가 공식적으로 출생하는 성격인 셈이다.
학생들이 함께 토론하여 하공이에게 [해결 Talk]을 작성하여 보내는 과정이다. 마지막은 [기도 Talk] 단계
두 번째 유바디 컨퍼런스는 1차 컨퍼런스를 대폭 업그레이드하여, 주제를 세분화하고
로, 이 모든 과정들을 통해 생각하고 느낀 것들을 하나님께 이야기하면서 하나님께 나의 필요도 구하며 나의
각 주제마다 전문 강의와 워크숍으로 재구성하였다: 1. 유바디 목회 철학: “왜 유바디
다짐을 고백하는 과정으로 마무리된다.
인가?” 2. 유바디 목회 출발: “우리교회 교육 들여다보기”(진단) 3. 유바디 목회 구조: “부모-교구-교회학교 통합하기” 4. 유바디 목회 기반: “믿음의 부모 세우기” 5. 유바 디 목회 핵심: “신앙-학업 연계하기” 또한 유바디 목회를 보다 적극적으로 적용하기 원하여 컨설팅을 신청한 두 교회(높은뜻광성교회, 예능교회)의 컨설팅 진행 과정도 사례도 나누었다. 특히 의미있는 것은 그간 유바디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제적인 컨텐 츠를 개발하여 처음으로 소개하는 것인데, 교구로 편성된 부모들을 위한 “부모품”과 “하공이”이다. 향후 2년간 총 15종에 해당하는 교재가 지속적으로 개발될 계획인데, 이번 컨퍼런스에서 3종이 발표되었다.
14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47호
현재 한국교회의 청소년 부서에 대한 열악한 상황에서는 어쩌면 ‘제자훈련’은커녕 매주 ‘예배’를 드리는 것조차 어려운 현실이라는 것 너무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우리 아이들이 ‘자신의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 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는, 이 영적 예배의 삶(롬 12:1)’을 포기하도록 그냥 둘 수는 없다. 우리 아이 들이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 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는(롬 12:2)’ 이 일을 위해 교회교육은 앞장서야할 책임이 있다. 이 러한 일에 『하공이』 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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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소개
행사 소개
방학이 1년이라면? 꽃다운친구들 종단연구 프로젝트 2차 보고발표회 글 _ 이하나 연구원
㈜SPS와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가 함께하는
2019년 제7회 기독교학교 연구 지원 프로젝트 보고대회 글 _ 이하나 연구원
꽃다운친구들은 중학교를 졸업한 청소년들이 학교를 1년 동안 쉬면서 가족과 함께 자기 자신을 밀도 있 게 탐색해보는 한국형 인생설계공동체입니다. 작년 9월, 1차 보고대회를 통해 쉼의 교육적 의미와 함 께 국내외 인생학교 운동과 꽃다운친구들, 꽃다운친구들 청소년 및 부모의 교육의식에 대해서 살펴보 았습니다. 이번 보고대회에서는 생애사 연구를 통하여 꽃다운친구들에 참여한 청소년 네 명이 경험한
‘기독교학교 연구 지원 프로젝트’란 ㈜SPS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학교 현장 연구로, 기독교학교의 당면한 다양한 과제를 풀어보며 기 독교학교의 내적 강화를 도모하고 그 결과를 공유하므로 기독교학교 전체 성장에 기여합니다. 이번 보고대회에서는 2018년 12월 ~ 2019년 1월까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연구들 가운데 협력분야 연구 2개와 자유연구 분야 1개의 연구를 발표하고자 합니다. 올 한해 땀 흘려 가꾼 소중한 연구 결과물을 나누는 자리로 많은 관심 있는 분들의 참여 부탁드리며, 기독교학교의 성숙을 위한 귀한 밑거름 이 되길 소망합니다.
쉼에 대해 깊이 있게 알아보고, 꽃다운친구들을 담당했던 길잡이 교사가 1년 동안 해외에서 경험한 ‘쉼’ 에 대해서 나눠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한국의 청소년과 쉼에 대하여 관심 있는 여러분들의 참여
일시 _ 2019년 11월 23일(토) 10시 30분 ~ 오후 1시
부탁드립니다.
장소 _ 서울역 KTX 대회의실 등록 _ 10,000원 (11/15(금)까지 선등록 5,000원 할인) 프로그램 _
일시 _ 10월 14일(월) 6시30분 ~ 8시30분 장소 _ 장로회신학대학교 소양주기철기념관 204호 프로그램 _ 발제1. 꽃 친쌤도 해봤습니다. 1년의 쉼과 여행 _ 이예지 길잡이 교사(꽃다운친구들)
발제2. “쉼의 교육적 의미에 대한 생애사 연구” - ‘꽃다운친구들’ 참여 청소년을 중심으로 _ 강영택 교수(우석대학교) 패널 및 토의 _ 이영진 부모 _ 꽃다운친구들, 김정태 대표 _ 좋은교사운동 등록 및 문의 _ 행 사비 무료, www.cserc.or.kr 홈페이지를 통하여
등록바랍니다.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02-6458-3456 *꽃다운친구들 070-4848-2959
자유연구 분야
수정비전학교
학교 내 교사학습조직 활성화_정승화 교사
협력연구 분야1
밀알두레학교
• 기독교 대안학교 교사의 통합교육과정 개발 경험에 대한 사례 연구 _ 이정미 교수(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통합교육과정 계획과 수업 나눔 연구_ 조이훈 교감
협력연구 분야2
기독과학교사 연합
창조에 관한 다양한 견해 비교 분석 및 창조지식틀 제시 _ 서 광 교사 외
[학교 내 교사학습 조직 활성화 _ 수정비전학교] 학교 발전과 혁신의 필수적인 교사 조직의 질 관리와 전문성 관리를 위하여 학교 내의 조직 문화 개선의 관점에서 교사학습조직을 활성화하려고 한다. 다양한 층위의 교사학습조직을 문화적 차원에서 활성화하여 조직의 힘을 갖추고 다른 기독대안학교에도 좋은 모델이 되고자 한다. [기독교 대안학교의 주제중심 통합교육과정 개발 _ 밀알두레학교] 비교과(행사 활동 연계를 중심으로 기독교대안학교의 주제중심 통합 교육과정 개발 연구를 발표한다. 통합교육과정 주제진술문과 수업계획서, 행사 체험활동 기획안과 결과보고서, 기독교적 통합교육과정 모델 구축, 교사 학습공동체 구성, 수업 공개 및 나눔 문화를 형성을 목표로 한다. [창조에 관한 다양한 견해 비교 분석 및 창조지식틀 제시 _ 기독과학교사 연합] 기독과학교사 연합은 좋은교사 과학교사모임과 협동학습연구회 과학분과모임이 결합하여 만든 모임으로 신앙의 스펙트럼이 다르고 각 교사의 개인적 과학신념에 따라 다르게 받아들여지는 ‘창조’이야기를 풀어서 다음세대에게 균형 잡힌 시각을 제시하고자 한다. 문의 _ 02-6458-3456, cserc@daum.net *(주)SPS는 기독교학교의 질적인 성장을 위해 매년 현장 연구 지원 기금을 후원해 주시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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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소개
현장 지원
제14회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학술대회
도성교회와 장석교회, 기독학부모교실과 만나다.
글 _ 원지은 연구원
글 _ 도혜연 연구원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는 기독교학교교육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매년 학술대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학술대회를 통해 기독교학교,
한 사람의 부모를 기독학부모로 세우는 일은 한국교회에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일이다. 기독학부모사역을 시작했던 10여년 전에도
기독교 학교교육 관련 주요한 이슈를 선정하고, 다양한 연구진과 함께 연구하여 그 결과를 발표해왔습니다. 그동안 기독교학교 역사
많은 사람들과 교회가 공감하지 못했던 일인데, 10여년 동안 꾸준히 씨앗을 뿌려오면서 조금씩 열매 맺어 가고 있다. 매 학기가 시작
연구(1, 6회), 입시문제 연구(2, 3회), 대안학교 성과연구(4, 5회), 교회-학교 연구(7회), 기독교학교 공공성 연구(8호), 기독교학교
될 때 몇몇의 교회들이 어떻게 자신들의 교회에 기독학부모를 세우고 지속시킬 수 있을지 문의를 한다. 연구소가 매번 방문하여 8주
미래전망 연구(9회), 기독교교육 생태계 연구(10회), 기독교대안학교 재정연구(11회), 기독학부모 연구(12회), ‘쉼이있는교육’이 방향
동안의 과정을 세워드리고, 후속모임도 꾸준히 도와드리면 좋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며 매년 ‘기독학부모교실 지도자과정’을 열고
과 과제 연구(13회)를 진행했습니다.
있다.
올해는 기독교대안교육의 핵심 주체인 ‘기독교대안학교의 교사’의 실태를 분석하고 전망하는 연구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24기까지 진행된 지도자과정을 통하여 한국의 많은 교회들이 기독학부모교실을 접하고 기독학부모를 세우는데 주력하였다. 그럼에 도 불구하고 연구소와 함께 하고자 하는 교회들은 MOU를 맺어, 한 학기 동안 기독학부모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학기에 함께 할
일시 _ 2019년 11월 30일(토) 오후 2:00 ~ 5:00
교회는 도성교회와 장석교회이다. 담임목사님을 비롯한 전 교역자가 한 사람의 부모를 ‘기독학부모’로 세우는 것에 동의하고 함께 협
장소 _ 장로회신학대학교 소양주기철기념관 202호
력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가 다른 교회와 진행했던 프로젝트와 다른 점은 다음과 같다.
시간
내용
담당
13:30 ~ 14:00
등록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안내
이종철 실장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먼저 도성교회는 8주간의 기독학부모교실 외에 ‘가정예배학교’ 2주의 과정을 포 함하여 총 10주의 과정을 진행한다. 그동안 기독학부모교실에서 가장 중심적인 교육의 핵심을 ‘여호와 경외 교육’이다. 가정 안에서부터 여호와 경외의 문화를 만
14:00 ~ 14:10
드는 것이 중요하며, 그 중심에 가정예배가 있다고 이야기해 왔다. 특별히 매달 발 간되는 기독학부모신문을 통하여 일주일에 한 번, 한 달에 한 번은 가정예배를 드
14:10 ~ 14:40
14:40 ~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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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0 ~ 16:10
16:10 ~ 16:40
16:40 ~ 17:00
[1] 기독교대안학교 교사, 그들은 어떤 현실에 놓여 있는가? [2] 기독교대안학교 교사들의 학교 공동체 구성원들과의 관계 [3] 기독교대안학교 교사들의 전문성 [4] 기독교대안학교 교사들의 양성 및 재교육 시스템 및 학교조직의 변화
종합토론
질의응답 및 종합토의
함영주 교수 (총신대 기독교교육과)
릴 수 있도록 가정예배 안도 보급해 왔다. 연구소의 10년의 노하우를 가지고 교회
김종훈 교수 (성신여대 교육학과)
가정만의 예배를 세팅하며 피드백을 나누는 시간은 무엇보다 값지리라 생각된다.
이은실 교수 (한동대 교육대학원) 김성천 교수 (한국교원대 교육정책 전문대학원)
와 함께 가정예배학교를 진행하며 함께 가정예배의 장애요인을 생각하고, 우리
또한 장석교회와 하는 기독학부모교실은 개교회만의 기독학부모교실을 넘어 서 울북노회에 있는 부모들에게도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재정적, 행정적 이유로 기 독학부모교실을 개설하지 못하는 교회들이 많이 있는데, 그런 교회에 충분한 기 회의 장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9월부터 시작되는 두 교회와의 시간을 통해 기독학부모 한 사람이 건강하게 세
강영택 교수(우석대 교육학과) 유재봉 교수(성균관대 교육학과) 이정미 교수(한동대 교육대학원)
워지고, 교회 안에 기독학부모 공동체가 형성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 이 공동체를
박상진 교수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장신대)
길 바란다.
통하여 한 학기의 교육으로 끝나지 않고, 자녀를 키우는 동안 기독학부모의 불안 들과 두려움들을 믿음으로 바꿀 수 있기를, 한 교회 안에 기독학부모운동이 번지
어느 교회이든 기독학부모에 대한 강의나 도전, 그리고 무엇보다 지속적인 기독학 부모 공동체를 세우고 싶다면 연구소에 연락을...! 우리의 작은 걸음이 거룩한 변 화를 이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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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소개
신간 소개
『당신이 기독교대안학교에 대해 알고 싶은 모든 것』을 읽고 글 _ 황상규 집사 (나의사랑하는교회)
『한국 기독학부모의 정체성과 역할』을 읽고 글 _ 장보라 전도사 (새생명교회)
“기독학부모 교육은 부모가 자녀교육의 주체이며 책임자이며 하나 주님 안에서 가정을 이루었다. 아이가 생겼고 하나님 원하시는 아이로 키우고 싶었다.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갈 나이가 가까워질 즈음 기독 교대안학교에 관심이 생겼다. 마침 출석하는 교회가 관련된 설립 단계에
님의 청지기임을 선언하고 이들이 전체 자녀 교육의 중심에 서서 학 업을 포함한 자녀교육 전반을 기독교적인 관점과 태도로 대할 수 있 도록 돕는 과정이다.”
있던 한 기독교대안학교를 여러 차례에 걸쳐 알아보고, 찾아가기도 하
기독학부모라면 꼭 읽어야 할 신서가 출간됐다. <한국 기독학부모
고, 또 수없이 고민해보았다.
의 정체성과 역할>은 기독학부모 전문가인 강영택 교수, 박상진 교
하지만, 기독교대안학교에 대한 정보를 얻는 데에는 꽤 어려움이 많았
수, 함영주 교수가 공동 집필한 저서로써 2007년부터 이어져온 기
다. 더욱이 단순하고도 낭만적인 호기심으로 접근한 부모로서 얻을 수
독학부모에 관한 연구 내용들을 토대로 엑기스를 담아냈다.
있는 정보의 깊이가 너무나 적었고 또 피상적이었다. 그리고 설립한지 10년이 안된 학교로서는 이런 부모에게 ‘내 아이를 보내도 되겠다.’는 확 신을 주는 일에 주저하는 것만 같았다. 쉽게 말해 내 아이를 기독교대안 학교에 보내려고 결심한 부모에게 그리 호락호락하게 곁을 주지 않으려
‘한국 기독학부모의 정체성과 역할’은 아이를 키우는 부모, 특별히 기독학부모가 세워지기 위해서 마을이 필요하다는 관점을 준다. 책 을 손에 든 독자가 부모이든, 목회자이든, 교육자이든 각자가 어떤 역할을 맡아서 마을을 구성해야 하는지 세 가지 방안을 제시한다.
는 것만 같았다. 고민은 또 다른 고민을 불러왔고 또 개인적인 문제가 겹쳐 결국 아이를 기독교대안학교에 보내지 못하게 되었다. 일반 공립초등학교에 들어간 아이는 공교육에 다행히 잘 적응중이고 나는 부모로서 ‘할만큼 했다.’며
첫째, 자녀교육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은 학부모의 세계관 교 육이다. 학부모들에게 세속적인 교육관에 흔들리지 않도록 성경적 교육관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심어줄 필요가 있다.
스스로 되뇌이는 중이지만 아직도 나는 기독교대안학교를 꿈꾼다. 초등
둘째, 기독 학부모는 가정에서뿐만 아니라 학교와 지역사회와 학부
학교 아이들도 이미 사교육 시장의 패러다임에 둘러싸여 있고 엄마들의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아이들을 줄세우고 미래에 현재를 저당
모 모임에서 하나님나라가 임할 수 있도록 참여해야 한다. ‘치맛바
잡는 이 사회의 레이스에 편입하는 분위기로 자연스럽게 흘러가고 있다는 걸 느낀다.
람’이라는 편견을 극복하고 기독학부모를 통해 하나님의 샬롬이 학
그래서 이 책이 나오자마자 주문해서 읽었다. 이 책은 기독교대안학교에 대한 사실과 실태를 자세하게 기술한 보고서나 백서에 가깝
교로 흘러가도록 문을 두드리는 역할을 해야 한다.
다. 기독교대안학교 교사의 처우부터 시작해서 학교의 시설 현황까지 충분한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기술해놓았다. 한참 관심있게 알아
셋째, 부모를 자녀교육의 주체로 세우기 위해서는 부모발달단계별
보았던 학교에 대한 내용도 더 깊이 알 수 있었다. 몇년 전보다 훨씬 다양한 형태의 학교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었다. 그런데, 이 책을 읽
교육과정 연구가 필요하다. 자녀가 두 살이면 부모도 두 살이라는
기 전보다 읽고나니, 기독교대안학교에 대한 정보는 많이 알게 되었지만 ‘내 아이를 기독교대안학교에 보내야겠다’는 결심이 더 깊어지
말이 있듯이 발달단계별로 알아야할 교육과업을 통해 기독학부모
진 않았다. 왜였을까?
로 설 수 있기 때문이다.
기독교대안학교에 대한 확신이 들지 않았던 것은 ‘정보’가 아니라 ‘결단과 헌신’이 부족했기 때문은 아니었을까? 그래서 갑자기 부끄러 워졌다. 내 아이의 기독교교육을 기독교대안학교에 맡겨버리려 했던 나의 게으름 때문에, 그렇게 학교에 모든 걸 맡겨버리고 또 책임 을 학교에 물으려고 했던 나의 무심함 때문에... 이 책은 ‘보고서’이지만 기독학부모로서의 결단을 촉구하는 ‘격서(檄書)’이기도 하다. 이 책은 계속해서 나에게 물어온다. ‘왜 생각한대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듯, 기독학부모를 지원하기 위해서도 교회, 학교, 가정의 연합이 필요하다. 기독학부모가 교육 의 희망이고, 진정으로 다음 세대를 살리는 주체라면 우리는 반드 시 기독학부모를 세워가야 한다.
로 결단하지 못하느냐’고... ‘왜 옳지 않은 교육에 대해 문제의식을 갖지 않고 옳은 교육을 위해 헌신하지 못하느냐’고... ‘왜 나의 결단 으로 뛰어들지 않고 남의 결단에 기대려 하느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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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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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14주년 감사예배 및 이사장 이·취임식 이임 _ 3대 이사장 박은조 목사 (전 은혜샘물교회 담임) 취임 _ 4대 이사장 정태일 목사 (사랑방 공동체 학교) 일시 _ 2018년 10월 15일(화) 저녁 6:00~8:00 장소 _ 명동 퍼시픽호텔 2층 남산홀 1부 : 감사예배 (6:00 ~ 6:30) • 예배의 부름 • 찬양 • 기도 • 성경봉독 • 말씀선포 • 찬양 • 축도
1. 기도 후원 2. 개인 후원 : CMS 후원(기부금 영수증 발급)과 일반 후원 3. 단체 후원 : 교회 및 학교(단체)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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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 이·취임식 (6:30 ~ 7:20)
현탁(5), 송란(5), 송민정(5), 송인성(5), 송인수(5), 신기정(5), 신미정(5), 신은아(2), 신중길(5), 심지연(5), 안수영(5), 안수지(3), 안수진(5), 안인숙(5), 안 준상(5), 양서윤(5), 양소영(5), 양윤정(5), 양정숙(5), 어진원(4), 엄영란(3), 여경진(5), 여선아(1), 염지선(5), 오양자(5), 오윤주(1), 오정민(5), 오정순(3), 오
• 동영상 • 이임사 • 취임사 • 축사 • 특별 찬양 • 감사의 인사 및 참석자, 연구원 소개 • 비전 나눔과 후원 요청 • 기념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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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 : 저녁식사 및 교제 (7:20 ~ 8:00) • 창립 14주년 축하 케이크 절단식 • 저녁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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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이사 노승환 목사(토론토 밀알교회) 허봉기 목사(뉴저지 찬양교회)
전문위원 김명선 교장(자유기독학교) 박두환 교감(독수리교육공동체) 방윤경 교장(가나안스쿨) 송미경 교장(새이레기독학교) 이석영 교목(경신고등학교) 이해리 교장(두레학교) 차영회 사무총장(기독교대안학교연맹)
김신자 교목(숭덕여자고등학교) 박신애 목사(높은뜻광성교회) 배상식 교장(인투비전스쿨) 신기원 교목(밀알두레학교) 이정연 교장(높은뜻씨앗스쿨) 정재훈 교사(사랑방공동체학교) 채제숙 교장(광성드림학교)
소장 박상진 교수(장로회신학대학교)
연구교수 강영택 교수(우석대), 이정미 교수(한동대), 유재봉 교수(성균관대), 함영주 교수(총신대)
연구1실(기독교학교 + 연수원 + 기독교학교정상화추진위원회) 이종철 연구원(실장), 이하나 연구원, 강지혜 연구원, 원지은 연구원
연구2실(교회-학교연계) 노현욱 연구원(실장), 정윤경 연구원
연구3실(기독학부모 + 쉼이있는교육) 도혜연 연구원(실장), 이지혜 연구원, 김은혜 연구원
기획실 이종철 기획실장, 이호준 연구원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소식지 통권 47호 (2019년 4월 10일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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