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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2006.06 2호
03 | 칼럼 박상진 04 | 제1회 컨퍼런스 기독교학교의 새로운 전망 06 | 심포지엄 한국에서의 종교교육 자유의 현실과 과제 08 | 연구소 비전 교육을 향한 하나님의 손길 10 | 미국 탐방기 박상진 12 | 현장의 소리 장은수, 서영미 14 | 연구원소식, 학교동정
Christian
School
Education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주최
제1회 기독교사 컨퍼런스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는“훌륭한 기독교사 없이, 훌륭한 기독교학교교육이란 있을 수 없다” 는 전제에 동감하며, 이번 여름에
칼럼
종교의 자유와 종교교육의 자유
제1회 기독교사 컨퍼런스를 개최합니다. 각 회원학교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고민이자 필요인 교사교육을, 연구소를 중 심으로 해서 회원학교 간 연대를 통해 같이 해결해 나가고자 합니다. 이번 행사는 ①기독교사로서의 부르심을 점검하고, 바람직한 정체성을 가지며 ② “기독교적으로 가르치는”기독교학교 교사 로서의 전문성을 기르고 ③같은 기독교학교 운동을 펼쳐가고 있는 다른 학교들의 교사들과 교제하여, 서로의 사례를 통해 서 로 배우는 시간을 갖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프로그램 ① 새로운 시야를 심어주는 <주제강의>와 <선택식 강의>, ② 소명과 영성을 깨우는 <예배>, 박상진 소장(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장신대)
③ 각 학교의 사례들을 듣고 나눌 수 있는 <사례발표>와 <교과별 모임>, ④ 기독교학교운동을 함께 전개해가는 <공동체적 관계형성>이 있습니다.
대광고등학교 강의석 군의 시위로 촉발된 학교에서
다. 향후 계속해서 설립될 기독교학교들이 마음껏 기
‘종교의 자유’ 에 대한 주장은 여론의 관심과 시민단체
독교교육을 실천하기 위해서 전제되어야 할 가장 중요
① 행사명 : 제1회 기독교사 컨퍼런스
들의 지원으로 확산 일로에 있습니다. 현재 강의석 군
한 자유입니다. 만약 기독교가정의 자녀들을 그 부모
② 주제 :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기까지
이 대광고등학교와 서울시 교육청을 대상으로 손해배
가 원하는 학교에 보낼 수 없다면 이는 종교교육의 자
③ 주제말씀 : 나의 자녀들아 너희 속에 그리스도의 형상이 이루기까지 다시 너희를 위하여 해산하는 수고를 하노니(갈라디
상 청구소송을 법원에 제기하여 재판이 진행되고 있습
유가 없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기독교 정신으로 교육
아서 4:19).
니다. 이런 영향으로 지난 5월 16일에는 서울시 교육
의지를 갖고 학교를 세워 기독교교육을 하려고 하는
④ 일시 : 2006년 8월 10일(목)~12일(토)
청이 일선 학교에‘종교교육 관련 교육과정 지침’ 이라
사람들을 격려하여 이 사회와 민족을 위한 일꾼을 키
는 제목으로 상당히 종교교육을 제한할 수 있는 공문
울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하는데, 오히려 이를 가로막고
을 작성하여 보냈습니다. 서울시 교육청이 6월 5일, 세
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입니다.
기독교사 컨퍼런스 세부 내용
⑤ 장소 : 장로회신학대학교 세계교회협력센터 ⑥ 대상 :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회원학교 교사 ⑦ Time Schedule(예정) 8/10(목)
8/11(금) Q.T. 아침식사 주제 강의2
8/12(토) Q.T. 아침식사 선택식 강의1
부적인 지침은 삭제하고 원칙만을 천명하는 공문을 다
저는 이 땅에서 마음껏 기독교교육을 할 수 있는 그
시 보냈지만, 종교계 학교는 물론 공립학교에서 종교
날이 오기를 꿈 꿉니다. 한국 교회와 교인들이 저마다
교육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을 상당히 제약하고 있는 것
교육의 뜻을 품고 학교를 설립하고 교육을 실천하며
에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종교의 자유’ 를 보장하기
하나님 나라를 세워나갈 수 있는 그런 꿈 말입니다. 이
07:00 07:30 09:00 10:30 12:00 12:30 14:00 15:30
등록 점심식사 개회예배 오리엔테이션
교과별 워크샵1
교과별 워크샵2
위해‘종교교육의 자유’ 를 침해할 수밖에 없다는 논리
땅의 교육이 황폐하여서 수많은 사람들이 자녀를 조기
점심식사 학교사례발표1 레크리에이션
점심식사 학교사례발표2 폐회예배 및 수료식
입니다. 이 두 가지 가치가 어느 시대보다 심각하게 충
유학 보내는 안타까운 현실을 그냥 스쳐지나가는 것이
돌하고 있는 것이 오늘날의 현상이고, 이러한 경향은
아니라, 자신의 삶을 던져 교육의 영역에 하나님의 통
17:00 18:30 20:00 22:00 23:00
주제강의1 저녁식사 기독교사의 영성 조별기도회 취침
체육활동 저녁식사 기독교사의 영성 조별 기도회 취침
향후 더 심각해지리라 전망됩니다.
치하심을 인정하는 일처럼 아름다운 일은 없을 것입니
예배를 통해서는 연구소 이사님이신 김진홍 목사님, 김동호 목사님 등 한국에서 손꼽히는 명설교자들이 기독교사들의 필요에 적합한 말씀의 양식을 공급해 주실 것이며, 주제 강의를 통해서는‘한국 교육 현실과 기독교학교 운동’ ,‘기독교적 교육과정 재구성 및 통합” 에 대해, 선택 강 의를 통해서는‘기독교학교의 정체성’ ,‘학교, 교회, 가정의 연계를 통한 기독교교육’ ,‘기독교학교 교육과정 구성의 원리’ ,‘기독교적 세계관 과 기독교사’등을 배우게 됩니다. 각 교과별로 교사들이 모여서 기독교적인 교육과정을 구성하는 것에 대하여 워크숍 시간을 2회 가질 것이며 (국어 - 외국어 - 수학 - 과학 사회 - 예체능 - 성경), 학교별 사례발표 시간을 통해, 각 학교의 특성과 주요교육과정에 대해서 서로 들으며 통찰력을 얻는 시간을 가질 것입 니다. 여러분의 관심과 후원,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는 이러한 도전에 대해 책임
다. 사실‘종교교육의 자유’ 는 사실‘종교의 자유’가
있는 응전을 하기로 했습니다. 6월 16일에 개최되었던
운데 매우 중요한 한 부분입니다. 둘은 상치되는 것이
‘한국에서의 종교교육 자유의 현실과 과제’ 라는 심포
아니라 함께 가야 하는 것입니다. 이제‘종교교육의 자
지엄이 그 첫 번째 응전입니다. 학문적으로, 법률적으
유’ 가 더 이상 억압당하지 않도록 함께 관심과 기도를
로 과연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 나가야 하는가를 진지
모아, 이 땅에 진정한 기독교교육이 이루어지기를 소
하게 탐구하고 논의했던 자리였습니다. 종교교육의 자
망합니다. cserc
유는 현재의 미션스쿨만이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닙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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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컨퍼런스
첫째 날
기독교 학교설립에 관심이 있는 한국 교회의 목회자가 참석한 세미나
‘왜 기독교 학교인가?(Why Christian
전망 orea) K 운 n i s 로 l 새 ristian Schoo 의 교 교학spective on Ch 기독 ew Per (A N
Schooling?)’ 라는
주제로 ACSI 회장인 켄 스
미스 만 박사(Dr. Ken Smitherman)와 부회장 필 레닉스 박사(Dr. Phil Renicks)가 ACSI의 비전 선언문과 기대되는 교육결과에 대해 설명했다. 기독교학교 교육은 하나님의 진리가 중심이 되면서 단순히 성경읽기 와 기도로 시작하여 일반 공교육 교과서 이외의 과목들을 가르치는 수업을 시 작하는 그런 식의 문제가 아님을 주장 했다. 기독교학교 교육은 학교의 모든 교육과정을 통합된
컨퍼런스 이모저모
성경적 세계관의 틀 안에서 가르치는 일로 이루어지며, 학생들이 모든 학문 분야를 하나님의 진리와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자기 계시에 연결시키는 동시에 비성경적인 세계관 의 가정들에 대해서도 알도록 가르치는 것을 의미함을 강조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이동후(예수인교회) 집사는“이 땅에 수많은 기독교학교가 세워지기를 기대 하며 연구소에 대한 역할과 활약을 기대한다” 고 밝혔다. 나명자(연동교회) 교사는“기독교학교의 사명을 가지고 명쾌한 강의를 해주신 ACSI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리며 교사의 사명에 다시금 도 지난달 22일(월)~23일(화), 본 연구소 주최 세미나가 연동교회와 수원중앙기독초등학교에서 각 각 열렸다. 미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기독교 학교 단체인 ACSI(Association of Christian Schools International
전 받는다” 고 했다. 한편 이승왕(군산머릿돌교회) 목사는“기독교학교에서 가르쳐야 할 전문적 커 리큘럼과 기독교 세계관에 입각한 교육교재 개발 연구가 시급하다” 며, 온전한 기독교학교 교육 을 위한 과제를 상기시켰다.
이하 ACSI)의 켄 스미스만, 필 레닉스, 데이브 윌콕스 박사를 초청하여‘기독교학교의 새로운 전
망’ 이라는 주제로 열린 본 세미나는 기독교학교 설립에 관심 있는 목회자와 기독교 학교지도자 들 160여명이 참석하여 열띤 기대를 나타냈다.
둘째 날 기독교학교의 새로운 변화를 위한 학교지도자 초청 세미나 기독교학교 교육을 펼치고자 하는 현장 가운데 열려져서일까? 무척이나 상기된 표정으로 모
첫날,‘기독교학교 설립에의 초대’ 라는 강의에서 박상진 소장(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장신대)은 한
여든 참석자들은 수원중앙기독초등학교의 소개영상물을 시청한 뒤 두 개의 세미나를 선택하여
국 교회가 기독교 학교에 관심을 가져야 할 일곱 가지 이유를 밝혔다.
들었다. 학교 교장 및 교목을 중심으로 기독교학교에 대한 심화된 내용으로 준비된‘위대한 기
첫째, 한국 교회 역사로부터의 관심으로 교회가 세워지면 학교가 세워진‘일 교회 일 학교의 원
의 강의는 켄 스미스만 박사(Dr. Ken 독교학교를 향하여(Good to Great Christian School) ’
칙’ 을 실천한 교회의 사례를 밝히면서 1907년의 대부흥운동도 복음전파뿐만 아니라 기독교학교
Smitherman)와 부회장 필 레닉스 박사(Dr. Phil Renicks)가 강의를 맡았다. 기독교 학교교사들을 위
의 설립을 통한 계몽운동과 민족교육이었음을 지적했다 둘째, 교회는 교육의 문제에 신음하는 부모와 학생들의 소리에 응답해야 한다고 했다. 셋째, 기독교교육은 교회 안의 교회교육으로만 제한시킬 수 없음을 지적하고 기독교교육은 학 교, 가정, 사회 더 나아가 사이버 공간까지 모두 포함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넷째, 전인적 신앙교육에 대한 관심 다섯째, 기독교 인재양성과 은사개발에 대한 관심
하여는‘기독교적으로 가르치기(Teaching Christianly)’ 라는 주제로 ACSI의 해외담당 데이브 윌 콕스(Dr. Dave Wilcox) 박사가 강의했다. 참석자들은 심도 깊은 질문과 진솔한 응답을 주고받으 면서 기독교학교에 대한 관심이 상당함을 드러냈다. 박나화(전인기독학교) 교사는“더 깊게 고민하고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주어
여섯째, 기독교세계관적 관심 일곱째, 한국의 교육에 있어서의 대안제시에 대한 관심을 밝히면
서 고맙다” 며 좋은 세미나를 계속 열어 줄 것을 당부했다. 황지영(나들목 사랑의 교회) 교사는“각
서 한국 교회가 하나님이 회복하시고자 하는 학교교육에 응답하기를 촉구했다.
과목에서 연구되는 기독교적 가르침이 잘 수집되고 공유될 수 있도록 해 달라” 는 의견을 남겼 다. cserc
●●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 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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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포지움
리하면서 참석자들은 의무교육과 학생선발권의 문제, 평준화 교육과 종교 의 자유에 대한 법률적 대안 등에 대해 심도 깊은 질문을 주고 받았다. 또한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주최 심포지엄
‘한국에서의 종교교육 자유의 현실과 과제’
참석자들은 학교운영자들과 교사들과의 현장에서 합의상 어려움 등을 토로 하기도 했다. 지난 5월 16일, 서울시 교육청의‘종교 관련 교육과정 지침 준수 철저’안 에 따르면 ▷종교 과목 개설시 종교 이외의 과목을 포함해 복수로 편성 ▷ 학교나 학년 단위로 한 곳에 모여 특정 종교의식 실시 금지 ▷특정 종교의 의식 활동을 교과 내용에 포함한 지도 금지 ▷정규 교과 시간 외 종교 활동 실시 시 학생의 자율적 참여하에 실시 ▷창의적 재량 활동 시간에 특정 종 교 교육 금지 ▷특별활동 시 특정 종교 활동 제시 금지 ▷수행평가 과제로 특정 종교 활동 제시 금지 ▷학급 내 순번제로 돌아가며 종교 관련 의식 행 사 금지 ▷학생의 임원 출마 자격이나 종교행사 불참자에 대한 개별상담 및 특별면학지도 등의 종교로 인한 차별 금지 등 9개 항목이다.
최근 서울시 교육청에서 내린‘종교교육 제한 조치’ 로 일선 학교가 혼란
한편 예장통합총회(총회장: 안영로 목사),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한국기독교
을 겪고 있다. 이에 지난 16일 장로회신학대학교 세계교회협력센터 새문안
학교연맹과 교목전국연합회, 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 신경하 목사) 중등 교
홀에서‘한국에서의 종교교육 자유의 현실과 과제’ 라는 주제의 심포지엄이
목회 등 각 단체와 기관에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교육과정 지침에 대해
본 연구소가 주최하고 한국기독교학교연맹, 한국기독교학교연합회, 교목전
항의하여 수정된 지침이 내려왔지만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지적된다. 종교
국연합회의 후원으로 열렸다. 80여명의 교장, 교목, 학생이 참석한 이 행사
교육의 자유를 위한 노력이 어떠한 결실로 나타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cserc
전재중 변호사, 김용관 목사(좌우) 김재웅 교수, 박상진 소장(좌우)
는 최근 종교교육의 자유를 심각하게 침해하는 다양한 사례들이 발생하면 서 오늘날 한국에서의 종교교육 자유의 현실이 어떠한지를 분석하고 대처 하여 종교교육의 자유가 억압당하지 않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함이
제2회 세미나 기독교학교 교육연구소 주최
었다. 김용관 목사(오산고 교목, 교목전국연합회장)가‘한국에서의 종교교육자유 의 현실분석’ 을, 김재웅 교수(서강대)가‘사립학교에서의 종교교육의 가능성 과 한계성’ 에 대하여 발제했다.
‘기독교학교교육을 위한 기독교사교육’ -리처드 에들린 박사 초청 세미나-
또한 전재중 변호사(법무법인 소명 대표)는‘종교교육의 자유에 대한 법률적
●●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 2호
해석’ 을 발표하면서 종교자유에 대하여 법적논리를 개발하며, 전략적 대응
지난달 미국의 가장 큰 규모의 기독교 학교 단체인 ACSI(Association of Christian Schools
에 대해 큰 그림을 그릴 것을 제안하면서 의견을 달리하는 법조인들과 언론
International)의 대표를 초청하여 많은 분들의 큰 호응을 받았던 본 연구소가 이번에는 호주의
지면을 통해서라도 계속적 법적 공방을 할 수 있다고 약속했다. 한편 박상
NICE(National Institute for Christian Education)의 리처드 에들린 박사의 한국방문에 맞춰 기독교
진 소장(장신대 교수, 본연구소 소장)이‘종교교육의 자유를 위한 한국교회의 공
교육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동체적 노력’ 을 마지막으로 발제했다. 그는 종교교육의 자유를 제한하는 강
『기독교교육의 기초』 의 저자인 리처드 에들린 박사는 이번 세미나에서 호주 NICE에서 실시
도 깊고 지속적인 일련의 움직임에 대해“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앞으로
하고 있는 기독교사교육을 중심으로 기독교학교의 교사가 누구이며, 이들을 위한 기독교사
계속해서 발생 할 것이다” 고 예측하면서“종교교육의 자유를 지키고 확산하
교육에 대하여 강의하고자 한다.
기 위해 기독교계학교와 한국 교회가 보다 근본적이며, 대안적이고 공동체
오는 6월 27일(화), 높은뜻 숭의교회 청어람에서‘기독교학교 교육을 위한 기독교사교육’
적 전략을 수립해야 할 필요가 있다” 고 역설했다. 가칭‘종교교육의 자유를
(Christian Teacher Education for Christian Schooling)에 대해 강의하고, 28일(수) 저녁 6시에는 기
위한 시민연대’ 가 발족되어 종교교육의 자유가 억압당하지 않는 길을 모색
독교학교자료센터(혜화역 3,4번 출구)에서 기독교학교 및 관련 단체 지도자와의 좌담회가 준비
해야 한다고 주장해 큰 관심을 끌었다. 종합토의를 끝으로 심포지엄을 마무
되어 있다.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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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 나누기
2) 기독교학교 교육 이론과 실제에 관한 연구
록 돕는다. 또한 한국 교회와 기독교학교가 연합하여
기독교학교 교육에 관한 연구를 하되 이론적인 연구
한국교육의 문제를 해결하도록 돕는다.
와 실제적인 연구를 병행한다. 이는 기독교학교 교육
교육을 향한 하나님의 손길 :
의 이론부터 한국의 기독교교육현장을 분석하는 연구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의 정체성
와 함께 다양한 현장연구를 통해 새로운 이론을 모색
2) 한국의 신학교들이 기독교학교 교육에 관심 을 갖도록 돕는다
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궁극적으로는 이론과 실제가
신학교의 기독교교육학과의 교수들을 비롯한 기독
분리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상호작용하는 연구를 추구
교교육학자들이 학교교육에 관심을 갖도록 돕고, 기독
한다.
교학교 교육을 전공하는 학자들이 양성될 수 있도록 격려한다. 그리고 교단 신학교와 그 밖의 신학교들이
3) 기존의 연합회 및 개별 학교에 대한 지원 체제 1.‘기독교학교 교육’ 의 범위
제약 그리고 제7차 교육과정을 비롯한 교육내용과 교
기독교학교는 기존의 기독교대안학교연맹이나 기
과서가 지니고 있는 문제점들을 기독교교육의 관점에
독교학교연합회, 기독교학교연맹을 비롯한 다양한 기
3) 기독교학교교육학이 정립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
독교학교 관련 연합회나 단체들을 지원하며 협력하여
기독교학교 교육의 신학적 기초를 든든히 하며, 기
사역한다. 또한 이미 설립되어 있는 기독교학교들을
독교학교교육학회를 구성하여 학문적인 활동을 할 수
지원하고, 새롭게 설립을 준비하는 학교들을 지원한
있도록 한다. 또한 기독교교육학과 기독교적 교육학이
다. 이러한 지원에는 연구, 출판, 연수, 자료개발 등 다
상호 협력 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가 다루는‘기독교학교교육’ 서 분석 연구하는 것을 포함한다. 의 범위는 다음 세 가지 영역을 포함한다. 이 세 가지 는 모두 교육의 영역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 데 필수적인 영역들이다.
3) 공교육 안에서의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 실현 을 통한 기독교교육 기독교교육은 기독교학교뿐만 아니라 일반 공, 사
1) 기독교학교(대안학교 및 인가학교) 설립을 통 한 기독교교육
연합하여 이 일을 추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양한 측면을 포함한다.
립학교에서도 이루어질 수 있다. 특히 공교육에 몸담 고 있는 기독교사들을 격려하고, 이들에게 공교육에서
4) 기독교대안학교와 미션스쿨의 연합을 도울 3.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의 공헌 가능성
수 있다
기독교학교 교육은‘기독교학교’ 의 설립을 통해 가
실천할 수 있는 기독교교육의 방법과 전략을 연구, 개
능하며, 기독교학교는 학교의 모든 영역에서 기독교적
발, 보급함으로 교육 전체가 기독교의 영향을 받을 수
1) 한국 교회가 학교교육에 관심을 갖도록 촉구한다
안학교와 미션스쿨이 연계될 수 있는 고리 역할을 하
인 실천이 이루어지는 학교를 의미한다. 기독교학교교
있도록 노력한다.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는 학교교육
무엇보다 목회자들이 기독교학교 교육에 관심을 갖
며, 기독교교육과 관련된 교육정책에 대하여 공조를
육연구소는 교회, 단체 또는 개인이 기독교학교를 설
이 이루어지는 모든 영역이 기독교적 접근을 통해 변
도록 돕고, 한국 교회가 기독교학교를 설립, 지원하도
립하는 것을 지원하며, 더 많은 기독교학교가 설립되
화되고 개혁되어,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가 실현되는
도록 노력한다. 그리고 명실상부한‘기독교학교’ 가될
기독교교육이 이루어지는 것을 그 목적으로 삼는다.
수 있도록 교육목적, 교육과정, 교육방법, 교육행정 등 의 모든 분야를 연구, 개발한다. 여기에서의 기독교학
2.‘연구소’ 의 역할
교는 기독교대안학교와 기독교인가학교를 포함한다.
2) 미션스쿨의 내실화를 통한 학원선교 및 기독 교교육
‘기독교학교’ 의 올바른 모델을 제시하며, 기독교대
모색한다. cserc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홈페이지가 OPEN 되었습니다!!! www.cserc.or.kr
1) 기독교학교교육 관련 연구소의 기능
주소창에‘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혹은‘기교연’ 으로 쳐도 CSERC(Christian
그동안 기독교학교교육 관련 연구소가 전무했다.
School Education Research Center)의 홈페이지가 나타납니다. 본 연구소의
기독교교육연구소라는 이름의 연구소들은 있었지만,
홈페이지는 찾아오시는 분들께 연구소를 소개해 드리는 <연구소 소개 기능>, 들어오시는 분들 간의 나눔과 교제가 일어날 수 있도록 하는 <커뮤니티 기능>,
넓은 의미의 기독교학교는 선교를 목적으로 하는 미
모두가 교회교육을 위한 연구소일 뿐 기독교학교나 학
션스쿨을 포함하며, 기존의 많은 미션스쿨이 원래의
교교육에 대한 기독교적인 접근을 다룬 연구소가 전혀
주된 기능으로 합니다.
건학이념을 실현한다. 또한 학원선교 및 기독교교육을
없었다. 본 연구소는 기독교학교를 지원하는 연구 지
복잡하지도 않으면서 깔끔한 구성! 제대로 된 교과별 커뮤니티 형성!(쪽지함
실천하고 활성화 할 수 있도록 연구하며 지원한다. 이
원체제로서, 연구를 통해 기독교학교를 섬기려고 한
사용가능) 필요한 자료검색! 등으로 구성하여 자꾸자꾸 들어오고 싶도록 운영
는 현재의 교육제도가 지니고 있는 종교교육에 대한
다.
해 나갈 것입니다. <즐겨찾기>에 지금 바로 등록하세요!
●●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 2호
그리고 기독교학교교육에 관한 각종 자료를 나눌 수 있는 <자료실 기능>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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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8
미국 탐방기
미국 기독교학교 및 관련기관 탐방기 Ⅰ
박상진 소장(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장신대 교수)
지난 2월말부터 약 3개월 동안 필자는 미국의 기독 교학교와 기독교학교 관련 기관들을 방문하였습니다.
❶
❷
❸
❹
❺
❻
1. LCA의 교장 Harvey L. Klamm과 함께 2. ACSI 부회장, 국제담당 책임자 및 중요부서 책임자 들과 함께 3. LCM 방문 4. CSI 자료실 5. LCM 학생들의 모습 6.『기독교교육의 기초』 의 저자 리처드 에들린과 함께
다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대화를 나눈 후에 Lydia라는 선생님의 안내로 학교 구석구석을 돌아보았습니다.
버지니아 주의 수도인 리치몬드에 있는 유니온-PSCE
Reformed Church)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 단체이기
하나님의 섭리는 놀라왔습니다. 제가 그랜드 래피
도 합니다. 미국과 캐나다 전역, 특히 네덜란드인들이
즈에서 묵고 있는 호텔에서 전 세계의 기독교학교 관
신학교(Union Theological Seminary and Presbyterian School
미시건 주 그랜 래피즈 칼빈신학교
많은 곳에는 어디나 CSI 소속의 기독교학교들을 만날
련 단체 대표들의 모임이 열렸습니다. 사실 그 호텔은
of Christian Education)에
교환교수로 가 있으면서 틈틈
두 번째 학교 및 기관 방문은 9박 10일에 걸쳐서 이
수 있습니다. CSI의 새로운 총재인 David Koetje를
Best Western으로서 국제적인 모임이 열릴 수 있는
이 기독교학교와 관련 기관을 탐방하기 위해 미국을
루어졌습니다. 특히 이 여행이 설랬던 것은 칼빈대학
만나기 전에, CSI의 해외책임자인 James DeKorne이
장소는 아니었음에도, 컨벤션 센터와 세미나실이 잘
여행한 것입니다.
교에서 공부하는 기독교교육학도들과의 만남이 약속
식사 초대를 하여 함께 정겨운 대화를 나눌 수 있었습
구비되어 있어서인지 그 곳에서‘기독교학교를 지원
되었기 때문입니다.‘쉐마’ 라는 이름의 모임을 하면서
니다. 처음 만났지만 마치 오랜 친구처럼, 기독교학교
하는 기독교대학 및 관련기관 대표자 모임’ (IAPCHE)이
Lynchburg Christian Academy
기독교학교에 대한 비전을 나누는 분들이었는데, 특히
의 필요성과 한계성 그리고 그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열렸습니다. 도르트대학의 반다이크 교수『가르침은 ( 예
첫 번째 방문한 곳은 리치몬드에서 약 3시간 거리에
박용덕 목사님과 백하민 선생님과 깊은 대화를 나눌
방안에 대해 대화했습니다. CSI의 Koetje 총재는 매우
( 술이다』 의 저자), 호주 NICE의 리처드 에들린『기독교교육
있는 LCA는 미국 침례교 계통의 학교이며 ACSI의 회
수 있었습니다. 박 목사님은 한국에서 신학을 공부하
분석적이었으며, 한국의 기독교학교운동에 많은 관심
의 기초』저자)을
원학교입니다. 린치버그에 소재하고 있는 Liberty
고 칼빈신학교에서 신학석사와 칼빈대학 대학원에서
을 갖고 있는 분이었습니다. 직접 CSI의 이념과 정신
등 8개국에서 약 30명의 단체 대표들이 모여서 각 단
University와 자매관계를 맺고 있는 학교이기도 합니
교육학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백 선생님은 안동 동산
을 화이트보드를 사용해가며 설명해 주었고, 향후 우
체들의 정보를 나누고 기독교학교를 어떻게 지원할 것
다. 미국 공화당에 강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는 복음전
고 교사 출신으로 칼빈대학 대학원에서 교육학을 공부
리 연구소와 깊은 관계를 갖고 협력하기로 약속했습니
인지를 논의했습니다. 저는 여기에서‘기독교학교교
도자 Jerry Falwell이 세운 학교이고, 복음적이고 성
한 후 MSU(미시건주립대학)의 박사과정에 합격한 상
다. CSI에서 출판한 책자들도 소개해 주면서, 특히
육연구소’ 를 정식으로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
경적인 관점에서 모든 교과목을 가르치는 학교이기도
태였습니다. 이들이 공항에서부터 영접해주었고, 날마
CSI의 비전이 담겨있는‘Vision to Action’ 이라는 바
니다. 그리고 정식 회원으로 가입을 했고, 각 단체들과
합니다. 이 학교에는 유치원부터 12학년까지가 있고,
다 쉐마 멤버들의 가정에 초대해 주어 한식으로 저녁
인더 북을 주면서 이를 번역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허
향후 우리 연구소와의 연결을 갖자고 얘기했습니다.
세 분의 교장이 있으며, 이 모두를 관장하는 Dr.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역시 한식이 피곤을 풀어주
락해 주었습니다. CSI 본부는 후에 방문한 ACSI 본부
이미 우리 연구소의 자문위원인 웨슬리 선생님이 많은
Harvey L. Klamm이라는 대표교장(Superintendent)이
며 새 힘을 준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으며 행복한 대화
보다 그 시설 면에서는 열악했지만, 기독교학교의 이
분들에게 소개를 해서 매우 환영을 받았습니다. 하루
있는데, Harvey를 만나 참 좋은 대화를 나누었습니
의 시간을 가지며 비전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론적인 기초를 세우는 면에서는 보다 깊이 있음을 알
에 전 세계를 찾아다니며 만나야 할 사람들을 한꺼번
수 있습니다. 물론 화란 개혁주의에 깊이 뿌리박혀 있
에 만나는 축복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그저 꿈인가 생
다. 오랜 교직 경험과 교장 경험을 갖고 있었고, 기독
비롯해서 칼빈대학교의 알 보머 교수
교학교는 기독교세계관을 지니고 모든 교육을 대하는
Christian Schools International
기 때문에 오는 교단적인 정체성이 강한 점도 있지만,
각되었습니다. 제가 묵고 있는 집으로 다 방문해 준 듯
것임을 강조하였습니다. LCA도 교회가 세운 학교이
그랜 래피즈에서의 가장 중요한 방문 기관은 역시
그만큼 철저하게 기독교세계관에 기초한 기독교학교
한 느낌이었습니다. cserc
지만, 교회는 지원을 할 뿐이고 학교행정에는 관여하
CSI(Christian Schools International)입니다. 미국에서 가
지 않는다고 말하면서도, 학교와 교회의 관계가 가장
장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기독교학교 연합체이며, 화
쉽지 않은 관계이기에 그 관계 설정을 분명히 해야 한
란의 개혁신학에 확고히 기초한 개혁교단(Christian
●●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 2호
교육이 되도록 지원하고 있었습니다.
(다음호에 계속)
‘기독교학교를 지원하는 기독교대학 및 관련기 관 대표자 모임’ (IAPC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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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10
현장의 소리 1
현장의 소리 2
알바니아를 향한 사랑
오늘은 두레학교 가는 날
서영미(두레초등학교 교사) 장은수(중앙기독초등학교)
“선생님! 버찌 따 주세요~” 알바니아라는 이름은 1998년 원천교회의 여름 선교학교에서
우리가 구축하고 축적해 온 정보와 자료를 나누겠다는 헌신이었
처음 듣게 되었다. 2000년에 대학 동창이면서 수원중앙기독초
다. 이것이 구체화되어 2000년 알바니아, 2001년 키르키즈, 모
등학교의 동료였던 고 최형석 선생이 가족을 이끌고 알바니아로
스크바, 몽골, 필리핀 등지로 교사를 파송하여 훈련된 기독교교
가서 한알학교를 설립하고 2년간 선교사 자녀학교를 시작하였
육가들을 파송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환경은 중앙기독초등학교
다. 그리고 4번째로 저와 가족이 알바니아로 가게 된다. 출국은
에 몸담고 있는 교사로서 세계를 품고 기도하도록 마음을 열게
아차산으로 숲속 산책을 가는 길에 아이들이 아우성 이다. “오늘은 오디 따러 가자구나.” 아이들을 데리고 늘 가던 곳이 아닌 새로운 산길을 따라서 오디 나무를 찾아 올라갔다.
서 놀자고 하면 싫어하다가도 노래 부를 때는 누구보 다 입을 크게 여는 아이, 계속 질문을 해대는 아이, 밖 으로만 나가면 가장 늦게 들어오는 아이, 자투리 시간 을 이용해 그림 그리기 좋아하는 아이, 여자아이들을 좋아하는데 그 마음을 몰라줘서 오해받는 아이. 어쩌면 모두가 이렇듯 다른지 그래서 더욱 사랑스럽
6월 2일이며 현지에서 선임 교사 선교사와 2
하며 도전을 갖게 한다. 훈련 중 선교지로
주간의 인수 인계를 하게 된다. 교사 선교사로
떠난 분들의 기도 제목 가운데 MK 교사 선
서 헌신, 준비 그리고 후원과 출국에 이르기까
교사에 대한 필요는 간절했다. 우선 교사 선
매일 오르는 아차산은 아이들의 놀이터이고 배움터
가두지는 않을까 늘 조심스러우면서도 아이들의 눈높
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헌신 그리고 그
교사로서 선교훈련은 예상되는 학부모인
가 된다. 책에서 보았던 들꽃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
이에 맞추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끌고 가는 잘못된 모
이후 수년의 하나님의 간섭하심을 일일이 다
선교사들의 필요에 민감하고 섬김의 대상
는 즐거움을 만끽하고, 계절에 따라 언 계곡에서 썰매
습을 반성해 본다. 제각각의 개성이 다른 사람과 더불
설명할 수 있을까? 1992년 여름 몽산포, 당시
이 되는 그들의 자녀들을 돕는데 꼭 필요한
타고, 졸졸졸 흐르는 냇가에서 올챙이 잡고, 시원한 개
어 생활하는 공동체성을 깨뜨리지 않는다면 있는 모습
MK교사선교사에 대한 부름이 있었다. 나는
것이다. 6월 2일 출국을 앞두고 미리 3월 25
울에 첨벙첨벙 발을 담그며 옷까지 흠뻑 젖어가며 노
그대로 인정해 주고 세워주고 싶다. 저마다 다른 아이
속으로“그래 언젠가 내 생애 가운데 2년은 드
일에 후원의 밤을 통해 후원자들을 자원자
는 사이에 신나게 자연의 변화를 체득한다. 교사가 힘
들을 품기 위해서는 교사의 마음이 더욱 넓어지고 유
릴 수 있지 않을까?” “하나님 언젠가 제게 환
로 시작하여 훈련과 5월 28일 파송예배에
주어 가르치지 않아도 아이들은 자연 속에서 배우며
연해져야겠다.
경으로 인도해 주시면 가겠습니다.”그 후
이르기 까지 특히 학교 내 선교사 자녀를 위
느끼며 자라간다. 아이들은 자연을 닮았다. 늘 똑같은
아침마다 아이들과 만나면 허깅으로 인사를 한다.
1994년 수원에 중앙기독초등학교가 설립되었
한 동아리인 MK pool의 역할은 큰 도움이
모습으로 있지 않고 생동감 있게 자라며 변화해 간다.
품으로 달려와 꼬옥 안겨 매달리는 아이들로 나는 너
이런 아이들을 두레에서 만난 나는 참 행복한 교사다.
무도 행복한 하루를 맞이한다. 하루에 몇 번이고 제 다
잠시 후 오디 물이 빨갛게 든 아이들의 입가에 웃음 꽃이 함박 피었다.
고 많은 망설임과 고민 끝에 지원을 하고 채용이 되었다. 기독교
되었다. 이제 알바니아로 떠나기 직전이다. 부모님의 아쉬워하
세계관에 실제적이 교육의 장이 열린 것이다. 제한된 교육과정
시는 마음이 시간 임박하면서 더하시다. 가족들과 이별하는 것
아침마다 학교로 들어오는 아이들의 모습은 똑같이
안에서 교사의 재구성이 자유로와진 학교 분위기는 무거운 책임
또한 중요한 일인 것 같다. 떠나는 일이 한편 서운하고 또 새로
호기심과 기대감으로 가득 차 있다. 하지만 개인적으
과 부담감을 더하여 주었다. 이 곳이 나의 사역지이며 선교지이
만날 이들을 생각하니 기대도 크다.
로 만나는 아이들은 그 모습이 제 각각이다. 처음에는
다. 정해진 잣대로 아이들을 판단하고 정형화된 틀 속에
리위에 제 팔에 붙어 있는 녀석들을 통해 많은 것들을 보상받고 있어서 감사하다. 누군가를 만나서 누군가를 알아가고 누군가와 사랑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가 교육을 향한 하나님의 손길이 되어
그저 선생님의 말을 잘 듣는 착한 아이들로만 보여 지
그러던 가운데 학교 선생님들 가운데 선교의 부흥이 일어났
이 땅을 섬길 때 그 열매들이 열방을 향하고 온 땅이 하나님의
더니 시간이 점점 지나자 저마다의 본색이 드러나기
열 다섯 명의 아이들을 만나서 그들을 알아가고 그
다. 이로 인해 1999년 학교의 중요한 정책이 추가 되었는데 이것
은혜로 적셔질 것이다. 아마도 알바니아로 향하는 나의 한 걸음
시작했다. 달리기에는 2등이 서러운 아이, 조용히 혼
들과 신뢰를 바탕으로 친밀한 관계를 맺어가기를 바란
이 바로.‘나눠주는 학교’이다. 우리의 정체성을 말해주는 것으
이 이 같은 동역의 열매임에 틀림없다. 기도 가운데 교통하길 빌
자서 뭔가를 만드는 아이, 끊임없이 재잘대는 아이, 음
다. cserc
로 교사의 10분의 1을 선교지나 학교 바깥의 사역지로 나누며
며 글을 맺는다. cserc
악이 나오면 자연스레 몸을 좌우로 흔드는 아이, 나가
다는 각오였다.
●●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 2호
하며 사는 것이 인생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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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을 향한 하나님의 손길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학교소식, 회원학교, 이사 소식
리 땅 즈려 밟고’ 를 잘 마치고 안전하게 돌
가문세우기(두란노 출판사)』 . 이 책은 하나님 아버지를 닮아가려는 아버지 박용
아왔다. 1~5학년까지 고루 편성된 두레별로
묵 목사님과 어머니 이분례 사모님에 대한 잔잔하고도 감동 있는 내용을 나누
함께 갈 장소, 교통편, 숙박 장소를 의논하고
면서 자녀양육의 교훈을 담아냅니다. 아마 독자들은 책 마지막 장을 덮고 나면
결정했다. 교사들은 안전요원으로서만 참여
은혜의 가문을 만난 감격과 함께 박용묵 목사님이 그러하였듯 기도방석을 준
하였고, 중요한 사항들은 항상 의논했다. 교
비하여 자녀를 향한 뜨거운 눈물을 쏟을지도 모르겠네요.
사들이 핸드폰문자로 전해오는 아이들의 소 식을 받아 담당 학부모가 알려준 전체 소식
연구소 소식
은 작은 감동을 전했다. 이후 5월 5일부터 10일까지 두레학교 아이들은 중간 방학을
일시
경과
2006 4. 4
박상진 소장 LCA(Liberty Christian Academy) 방문
축하소식
2006 4. 5
연구소 로고 확정
● 단혜향 이사 (독수리 기독중고등학교)
2006 4. 8
박상진 소장‘기독교학교를 지원하는 기독교대학교육
하면서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김진홍 이사장 (두레교회)
1
관으로 가르치기(5월중)
김진홍 목사님의 모친 권경조 권사께서 향
- 6월 중국 서안 신덕중학교와 자매결연 차 중국으로 출국
년 90세의 일기로 2006년 5월 21일 별세하
- 7월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열리는 ACSI 리더십 컨퍼런스 연수차 출
셨습니다. 목사님과 유가족 모든 분들께 하
국
나님의 위로하심이 가득하시길 기도합니다.
- 8월 캐나다 자매학교 방문(밴쿠버 RIVERSIDE SECONDARY SCHOOL)
김요셉 이사 (수원 원천침례교회)
박상진 소장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장신대 교수)
6월 12-18일 ACSI 외국인MK교사 한국컨퍼
- 6월 15일 오후 7시 제1기 두레기독교사모임에서 강의.
2
런스 주관(수원)
6월 22-23일 계원예고 신앙수련회(분당) 7월 03-08일 침례교세계연맹 연차대회 참 석(교육분과위원장)
4
‘우리시대 교육의 고통에서 하나님의 부르심: 기독교대안학교와 기독교사’ - 6월 16일 연구소 주최‘한국에서의 종교교육 자유의 현실과 과제’주제의 심포지엄에서 발제.‘종교교육의 자유를 위한 한국교회의 공동체적인 노력’ 는‘청소년 학원선교정책 심포지엄’ 에서 주제발표. 제목은‘다문화, 다종교 사
7월 25-26일 ACSI 이사회 참석
회의 청소년 선교정책’
7월 27-30일 ACSI Leadership Academy
- 6월 22일 오전 10시.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이사회에 참석
참석 8월 04일 Dallas Baptist Univeristy 명예 박사학위 수여
- 7월 8일.‘한국 교육현실과 기독교학교’강의(샘물초등학교 주최의 예비교사 교육) ‘
모임’ 참여
단혜향 이사님의 장남 하태경 군과 변주희 양의 결혼이 지난 26일(월) W워커힐 호텔에
2006 4. 11
박상진 소장 CSI 방문
서 있었습니다. 사랑과 믿음으로 아름다운
2006 4. 12
이종철, 김지현, 신혜진 연구원 중앙기독초등학교 방문
가정을 이루도록 축하와 기도 바랍니다.
2006 4. 20
박상진 소장 ACSI 방문
2006 4. 22
소식지 창간호 발간
● 김선요 자문위원 (서울여자대학교)
2006 4. 25
홈페이지 제작 시작
김선요 이사님의 딸 김두이 양의 결혼이 오
2006 4. 27
브로슈어 제작
는 7월 1일(토) 11시 연세대 동문회관에서 있
2006 5. 11
박상진 소장 귀국
습니다. 새로운 가정을 아름답게 이루는 자
2006 5. 22~23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주최 제1회 컨퍼런스 ‘기독교 학교의 새로운 전망’
리에 오셔서 축복해 주시고 기도해 주세요.
- 6월 20-21일,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국내 선교부와 영락교회가 공동주최하
7월 12-14일 Rick Warren 한국세미나 통역
1. 활동보고 (4~6월)
● 이종철 연구원
2006 6. 15
박상진 소장 (두레기독교사 연구과정 강의)
2006 6. 16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주최 심포지엄 ‘한국에서의 종교교육자유의 현실과 과제’
행정실장으로 연구소를 섬기는 이종철 연구 원이 지난 17일(토) 여의도 사학연금회관에
2006 6. 22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이사회
서 김보형 씨와 결혼을 했습니다. 새로운 가
2006 6. 27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주최 제2회 컨퍼런스 리처드
정을 이루는 이종철, 김보형 부부를 위해 기
에들린 박사(NICE)‘기독교학교 교육을 위한 기독교사
도해 주세요.
교육’
정기원 전문위원 (두레초등학교) 홍배식 이사 (숭덕여중고) - 6월 기독교학교연합회 주최 기독교 학교
3
장 CEO연수에서 특강할 예정, 주제: 공교육 하에서의 기독교 학교 운동(숭덕여중고의 사
례중심)
자매학교 방문 - 5월 22일~25일
5
● 박상진 소장 책 출간 올바른 자녀양육 어떻
일시
활동
서 녹성육화 소학교 친구들이 본교를 방문하여 교류하는 방법을 의논하고, 23
게 해야 할까?’부모이
2006 7. 24~26
연구원 연수
일 일본으로 건너가 와코소 학교 교장을 만나 9월의 해외 이동 배움 때 와코소
면 한번쯤 고민해 보았
2006 8.10~12
회원학교 교사컨퍼런스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기
학교에서의 교류에 대해 함께 논의하고 돌아왔다.
을 물음에 명쾌한 대답
- ACSI 총재, 부총재, 아시아 디렉터: 숭덕
을 제시하는 박상진 소
여고 방문
회원학교 소식
장님의 새로운 책『천
- 안양대 기독교교육학과 특강: 기독교 세계
두레학교는 5월 1일부터 4일까지 10개 팀으로 나뉘어 전국으로 흩어져서‘우
대의 복을 누리는 은혜
●●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 2호
2. 활동계획 (7~8)
22일 중국 항주에 있는 자매학교인 녹성육화 소학교를 방문하여 7월에 중국에
까지 2006 8. 14~18
좋은 교사‘기독교사 대회’참석 : 이종철, 김지현, 배 윤선 연구원 참석
www.cserc.or.kr ●●
15 14
후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를 섬기는 사람들
2006-4월
이사장
단체 : 거룩한빛 광성교회, 높은뜻 숭의교회, 두레교회, 독수리 중고등학교, 샘물교
김진홍(두레교회)
회, 숭덕여고, 아시안 미션, 예능교회, 원천침례교회, 중앙기독초등학교, 사랑 방교회 개인 : 김광규, 김세헌, 류정수, 이경희, 이정미, 이종철, 최병준
이사 김동호(높은뜻 숭의교회) 김요셉(수원 원천침례교회) 김형국(나들목 사랑의교회)
2006-5월
단혜향(독수리 기독중고등학교)
단체 : 거룩한빛 광성교회, 높은뜻 숭의교회, 두레교회, 독수리 중고등학교, 샘물교
박상진(장로회 신학대학교)
회, 숭덕여고, 아시안 미션, 예능교회, 원천침례교회, 중앙기독초등학교, 춘강
박은조(분당 샘물교회)
학원, 사랑방교회
방선기(이랜드 사목)
개인 : 김광규, 류정수, 이애진, 이정미, 이종철, 최병준, 최정민
이문식(남서울산본교회)
물품후원 : 선풍기(엄준용 연구원)
정성진(거룩한빛 광성교회) 정태일(사랑방교회) 조건회(예능교회) 홍배식(숭덕여자 중고등학교)
후원안내 ●
홍성욱(안양제일교회)
후원종류
소장 박상진(장로회 신학대학교)
1. 기도회원 2. 개인후원 : 1구좌 월 1만원, 매월 (
)구좌
3. 교회 및 단체 후원
자문위원 김선요(서울여자대학교) 김성수(고려신학대학교)
●
후원방법
김승태(예영커뮤니케이션)
후원을 원하시는 개인 및 단체의 담당자는 아래의 계좌로 보내주시고
김정섭(기독교학교 연합회)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02-6458-3456)로 전화 주시면 됩니다.
김희자(총신대학교)
후원하신 분께는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에서 발행되는 소식지 및 자료를
신기영(지구촌고등학교)
정기적으로 보내드립니다.
송인수(좋은교사 운동) 오춘희(독수리학교연구소)
후원계좌 917701-01-071667 국민은행 (박상진, 기교연)
정진곤(한양대학교 교육학과) 현은자(성균관대학교) Wesley Wentworth(IVP) 전문위원 권영국(높은뜻 숭의교회) 김신자(인천숭덕여고) 김영우(나들목 사랑의교회) 김영진(이랜드) 김현섭(남서울산본교회) 문재진(거룩한빛 광성교회) 박영주(수원중앙기독초등학교)
2006년 2호
양희송(복음과 상황) 유영업(독수리기독중고등학교)
·인쇄일 : 2006년 6월 23일 ·발행일 : 2006년 6월 27일 ·발행인 : 김진홍 ·편집인 : 박상진 ·책임편집 : 신은정 ·발행처 :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143 -802) 서울특별시 광진구 광장동 102번지 골든텔 2차 805호 ·전화 : 02-6458-3456 ·팩스 02- 6458-3455 ·홈페이지 www.cserc.or.kr ·제작 :선한이웃(031-781-0604)
이동환(사랑방교회) 이호훈(두레교회) 임경근(샘물초등학교) 임태규(기독교 대안학교 연맹 사무총장) 정기원(두레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