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지4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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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교육이 가득한 세상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2016년 10월

40호

02 칼럼 종교개혁 500주년을 바라보며 03 행사후기 기억하고 상상하라, 2016 기독교사대회 04 행사후기 진로교육 전문가 양성 과정 05 행사후기 교육과정 아카데미 7기 ‘학습의 평가’ 06 행사후기 기독교학교의 다양한 존립에 대한 과제(가능성과 한계) 07 행사후기 경기도대안학교박람회 08 행사후기 기독교학교교육 다음세대 모임 09 행사후기 연구소 여름 연수- 광주를 가다 10 학교탐방 광주밀알두레학교 & 세품국제학교 11 학교탐방 월광기독학교 & 광주기독사관학교 12 Brochure 연구소의 새로운 브로슈어 13 캠페인소개 지친 학생들을 격려할 3주간의 맛있는 예배!! “치얼업 예배 캠페인 14 행사후기 2017 교회교육 디자인 컨퍼런스 16 행사소개 11주년 후원의 밤 17 행사소개 학술대회 18 행사소개 목요포럼 19 행사소개 믿음의 자녀 키우기 지도자과정 20 연구ing 종교 교과서 개발 가이드라인 연구 21 연구ing 교회교육 컨설팅 매뉴얼 개발 22 연구ing 2016년 (주)SPS 기독교학교 연구 지원 프로젝트 23 현장소식 및 후원자 명단 24 섬기는 사람들

(04969) 서울특별시 광진구 아차산로 78길 44 크레스코빌딩 308호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 Tel. 02-6458-3456 – Fax. 02-6458-3455 – www.cserc.or.kr


칼럼

행사후기

종교개혁 500주년을 바라보며 글 _ 박상진 교수

기억하고 상상하라, 2016 기독교사대회 글 _ 원지은 연구원

연일 기록적인 폭염으로 대한민국이 한껏 달아올랐던 지난

2017년도가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해입니다. 1517년, 루터가 비텐베르그 성당에 교황청의

여름, ‘2016 기독교사대회’가 열렸다. 3박 4일 동안 천안 백

면죄부 판매를 비판하는 내용을 포함한 95개조의 반박문을 내걸음으로써 시작된 종교개혁이

석대학교에서 열린 2016 기독교사대회는 횟수로는 10회,

개신교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그로부터 500년이 흘렀고, 한국 개신교도 132년의 역사를 갖게

연수로는 20주년을 맞이하여 1,800여명의 선생님들과

되었습니다. 종교개혁 500주년이 중요한 것은 단지 역사를 회고하기 위함이 아니라 오늘의 한

440명의 자녀가 참여한 가운데 은혜와 감동 중에 진행되

국교회가 개혁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루터가 종교개혁을 시작했을 때의 교

었다. 이번 기독교사대회의 주제는 ‘기상하라’로, 지난 20

황청의 모습과 한국교회가 너무나 많은 유사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복음의 생명력을 잃어버린 채 거대한 종교집단으로 전락하고 있으며, 말씀보다는 전통과 교권이 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 고 있습니다. 만인제사장이라는 종교개혁 정신에 비추어 볼 때, 교회가 너무 수직적이고 관료 적이며, 권위주의적인 모습으로 전락해가는 것은 아닌가하는 우려도 있습니다. 담임목사, 장 로, 노회장, 총회장 등의 직책이 권력처럼 되어버렸고, 그래서 그것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또 다른 문제를 야기하고 있습니다.

년 동안 기독교사운동의 성과와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새롭게 펼쳐질 20년을 ‘상상’하고자 하였다. 주 강사이신 김형국 목사님께서 4일 내내 기독교사운동의 뿌리가 되는 하나님의 나라 복음을 선포하셨고, 정영찬 목사님이 인도하시 는 기도회, 기독교사운동의 초석을 놓으신 박상진 교수님과 좋은교사운동 초대 대표인 송인수 선생님의 주제강의를 통해 기독교사대 회의 시작과 그 여정 가운데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는 시간이 되었다. 또한 박윤환 선생님과 김효수 선생님의 주제강의, 40 여개의 연수, 예비교사들과의 모임인 ‘예비교사대회’를 통해 다가올 미래를 설레는 마음으로 꿈꾸는 시간이 되었다. 주최 측에서 홍보한 대로 천안 백석대학교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쾌적한 숙소와 시설, 그리고 백석대 인성교육개발원과 대학생들이 직

02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40호

종교개혁은 교육개혁과 연결됩니다. 루터는 당시의 교황청 중심의 특권 교육을 비판하면서 대

접 운영하는 어린이 캠프 등을 통해 어느 때보다 편안하고 질 높은 대회가 진행될 수 있었다.

중들을 위한 학교설립을 주장하였으며, 이는 기독교학교 운동의 효시가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

처음 기독교사대회를 통해 각기 교육현장에서 기독교사로 바로 서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선생님들이 함께 모여 ‘혼자가 아님’을 느끼며

다. 내년도인 2017년 6월에 독일 비텐베르그에서 ‘프로테스탄트 스쿨 500’ 행사가 열리는데 전

감동과 도전을 나누었듯이, 20년이 지난 이번 기독교사대회에서도 서울부터 제주를 비롯한 전국과 전 세계를 아울러 곳곳에 계신 선

세계의 기독교학교들을 초청하여 축제를 여는 것도 바로 루터가 기독교학교를 시작하였기 때문

생님들이 한 곳에 모여 교육의 영역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꿈꾸었다. 본 대회를 통해 향후 2년 동안 함께 실천할 약속을 투표하고 선정

입니다. 이런 점에서 종교개혁 500주년은 기독교학교 진영에 주는 큰 의미가 있습니다. 종교개

하기도 하였다.

혁 500주년을 기점으로 기독교학교도 개혁되어야 합니다. 원래의 기독교적 건학이념과 기독

본 연구소에서도 박상진 소장님을 비롯하여 연구실장님들과 연구원들이 함께 참석하여 부스 운영과 함께 대회에 참여하였다. 기독교

교정신이 회복되어야 하고, 사학비리의 온상으로 여겨지는 인식도 바꿀 수 있는 계기로 삼아야

사대회를 통해 동일한 은혜를 나눔과 동시에 연구소가 공교육 영역을 섬기는 것이 부족하지는 않았나 하는 반성을 하기도 하고, 기독

합니다. 최근 김영란법에서 사립학교도 포함된 것은 한국의 사립학교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반

교사대회의 감동을 기독학부모운동과 내년에 있을 기독교학교컨퍼런스로 이어가고자 하는 비전을 품기도 하였다.

영한다고 생각됩니다. 우리 모두가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며 질문을 던져야 할 것입니다.

대회 이후 각 지역에서 지역별 모임을 통해 받은 은혜와 감동을 이어가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진다. 길지 않은 기간이었지만 기

‘기독교학교에서 무엇을 개혁해야 할 것인가?’ ‘종교개혁에 비추어 볼 때 우리 학교는 무엇을 개

독교사대회를 통해 다음 2년, 길게는 다음 20년을 준비하고 감당할 동력을 얻게 된 것이다. 추진력을 얻어 더욱 힘차게 내딛을 기독

혁해야 할 것인가?’ ‘나의 삶과 교육에서 개혁되어야 할 것은 무엇인가?’ 종교개혁 500주년만큼

교사운동의 내일이 기대된다.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교육 현장에 상상하며 펼쳐갈 기독교사들을 진심으로 응

은 한국교회와 한국 기독교학교가 새롭게 개혁되는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원한다. www.cserc.or.kr 03


행사후기 ; 진로교육 전문가 양성 과정

행사후기

기독교 대안학교 아카데미 7기 ‘학습의 평가’

세상의 진로교육에 젖어 있는 아이들에게 하나님의 뜻을 생각하게 하는 실용적인 교재

스윗스팟(Sweet Spot)

글 _ 이종철 연구원

연구소는 지난 8월 10~12일, 2박 3일 동안 총 20분의 선생님들을 모시고 교육과정 아카데미 7기 ‘학습의 평가’를 진행했다. 현재 학교에서 진행되는 평가의 문제점과 교육에 있어 평가의 중요성을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 참여하신 선생님 중 한 분의 후기를 나누고자 한다.

글 _ 박희출 선생님(디모데학교)

여러분의 학교의 평가는 안녕하십니까? 숨가쁜 한 학기를 보내고 나서 여러 가지 아쉬운 점과 보람이 교차하는 가운 데 학교의 몇 선생님들과 함께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로 발 걸음을 옮겼습니다. 좋은 교육과정과 교수방법, 또 교육평 가 개발에 대한 갈급함 가운데, 예전에 교육학을 다 배우긴 했어도 실제 학교와 교과를 꾸려나가는 현장에서 의미있게 그런 것들을 적용하지는 못하고 있는 한계를 느꼈고, 더군

지난 7월 25일(월) ~ 27일(수) 장신대 소양관에서 스윗스팟 in School

다나 기독교적 가르침과 평가에는 어떤 지침이 필요할지 모

4기 지도자과정이 열렸다. 30여명의 기독교대안학교, 미션스쿨 교사들 과, 교회 및 기관 사역자들이 함께 모여, 2박 3일 동안 같이 웃고, 같이

오세요. 생각한 것 이상으로 얻어가실 겁니다”라고 추천해 주셨다. 이

고민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두 평가가 스윗스팟 지도자과정을 잘 설명해 주는 것 같다. 스윗스팟은

참석자 중 한 선생님은 평가 설문지에 “실제로 필드에서 사용하기 좋도

세상의 진로교육이 아닌 성경적 진로교육을 고민하여, 실제로 학교에서

록 실용성 있게 교재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세상의 진로교육에

쓰실 수 있도록 교재를 만든 것이며, 스윗스팟 지도자과정은 단순한 연

젖어 있는 아이들에게 하나님의 뜻을 생각하도록 많이 연구하고 개발해

수를 넘어 이 과정을 통해 기독교 진로교육 네트워크가 만들어져가는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써 주셨고, 또 다른 선생님은 다음 기수에게 홍

과정인 것 같다.

보용 추천사를 써 달라고 부탁드렸더니, “단순한 연수라고 생각하지 마

세미나 후에 3개의 기독교학교에서 스윗스팟이 수업에 활용되고 있다

세요. 뜻을 함께 하는 새로운 공동체를 알게 되는 자리입니다. 기대하며

는 연락을 받았다. 그래서 그 선생님들께 아이들과 수업하는 장면이 담 긴 하진 한 장과 선생님들의 한줄 평을 부탁드렸는데, 그 내용은 아래와 같다. 앞으로도 스윗스팟이 많은 기독교학교들과 교회들에게 유용한

스윗스팟 수업을 진행하면서, 아이들과 깊이 있게 정체성에 대해, 비전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참 감사합니다. 아무 자료 없 이 제 힘으로 준비해야 했다면 참 막막하고 답답했겠지요. 앞서서 치열하게 고민하시고, 고생하시며 만든 이 교재가 있어서 참 든든 합니다. 부족하지만 이 작은 걸음들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주님 안에서 하나님의 비전을 보고, 그 비전에 기꺼이 인생을 드리는 놀라운 헌신이 일어나게 되길 기대하고 기도합니다. - 디모데학교 한예호 선생님

04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40호

교재로 쓰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우리 아이들은 일주일 중 가장 기다리는 시간이 스윗스팟이라고 말합니다. 우리에게 스윗스팟은, 하나님을 더 알게 되고, 서로를 더 알게 되고, 무엇보다 귀한 나를 더 알게 되는 시간입니다. - 예수향남기독학교 김윤진 선생님

른 상태로 나름의 최선만을 다했다고는 하나 기준도 근거도

교육의 평가를 다루다 보니 꼭 평가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결국 맞물려 돌아갈 수

빈약한 상태로 무엇인지 모를 이 부족함의 정체를 알아보

밖에 없는 교수 방법과 각종 수행평가들의 사례도 함께 소개되었고, 오히려 이런 실

고 개선안을 얻어오고자 연수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제적인 자료와 영감을 얻어가는 일이 제게는 더 도움이 되었습니다. 뿐 만 아니라 이

우리 디모데학교는 ‘21세기, 주를 위해 세운 백성을 예비하

런 평가를 교육 당사자들인 학생들과 학부모들과는 어떻게 호흡을 맞춰갈 지에 대해

리라’는 교육 목표이자 교육철학이 담긴 모토가 있습니다.

서도 좋은 의견과 사례들을 들을 수 있어 고무적이었습니다. 학생 주도의 교육 컨퍼런

힘써 이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지만 연수 과정 중에 교육

스를 개최하여 학부모들과의 소통을 강화한 사례는 특히 인상 깊었습니다.

평가의 목적에 대해 다루면서 ‘우리 학교의 평가에서도 이

연수를 주관하신 이정미 교수님께서 역시 교육자답게 의미 있는 연수가 되도록 교육

목표와 철학이 평가되고 있는가’ 하는 질문을 해 보았고, 그

적인 방법으로 진행해주신 점에 대해 참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

질문 앞에 멈춰서서 가만히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이 자체

는 것이 아니라 참여한 선생님들에게 계속해서 교육 평가의 의미와 목적 좋은 방식 등

로도 충분히 의미 있는 연수였다고 감히 생각합니다. 신앙

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도록 질문을 던져 주시고 그룹으로 모여서 토론할 수 있도록

생활에서든 학교에서든 안일한 마음가짐과 안주하고자 하

해 주시고 발표된 모든 내용에 대해서 신속하고도 적극적으로 피드백 해 주신 덕분에

는 태도는 반드시 교만과 후퇴를 가져온다는 것을 최근 느

흥미 있게, 몰입되게, 그리고 내 것으로 충분히 소화할 수 있게 연수를 받았습니다.

끼고 있었기에 더욱 겸허한 태도로 우리 교육 평가를 되돌

아울러 이 연수가 원만하게 진행되도록 함께 고생하여 주신 연구소 직원 선생님들께

아보게 되었고, 많은 점에서 반성과 또 새로이 개선할 방향

도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잘 마련해 주신 숙소와 음식들 덕분에 마음 편하게 호강(?)

에 대한 반짝이는 비전을 품게 되었습니다.

하면서 즐겁게 연수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제 갓 1년 반 정도를 지내온 우리 학교의 교육과정 개발

연수를 마치며 마음에 참 용기와 평안이 생기는 것이, 하나는 우리 학교가 그래도 많

과정 중에 잘 해결되지 않는 본질적인 고민들을 하고 있는

은 분들이 동일하게 제시하는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함이었고, 두

저와 우리 선생님들에게 연수에 참여한 다른 학교의 앞선

번째는 아직 우리학교의 교육평가 모델이 많이 허술하고 부족하지만 더 가꾸어갈 지

선생님들께서 여러 좋은 본보기를 나눠주셔서 좋은 평가란

혜들을 많이 얻어간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어떤 것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한 감각을 기를 수 있었고 우리

더 많은 학교들과 선생님들께서 기도함 가운데 이 연수에 오셔서 지혜를 얻어 가시기

학교에 적용할 부분들도 따 올 수 있었습니다. 특별히 세심

를 바라고 또 추천합니다. 말씀 한 구절이 생각나네요.

하게 만들어진 성적표들을 유심히 보며 연수를 오기 직전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

에 보낸 우리의 성적표와 비교 분석하며 우리에게 어떤 방

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야고보서 1:5)

향과 평가 내용이 필요할지, 또 어떤 형식으로 담아낼 지를

함께하신 이정미 교수님, 연구소의 모든 분들, 열정적으로 의견과 소중한 자료들을 공

고민하는 그 과정이 재미있게까지 느껴졌습니다.

유해 주신 선생님들, 그리고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우리 주님, 모두 모두 감사합니다. www.cserc.or.kr 05


행사후기

행사후기

기독교학교의 다양한 존립에 대한 과제(가능성과 한계) 글 _ 강지혜 연구원

경기도대안학교박람회 글 _ 강지혜 연구원

지난 9월 20일 토요일 서울장신대(경기도 광주)에서 열린 제2회 경기도 대안학교박람회에는 500여명 이상의 대안학교에 관심 있는 학부모, 학생 및 예비교사들이 몰려 큰 성황을 이뤘다. 이번 박람회는 서울장신대와 한국기독교대안학교연맹과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가 협력하여 ‘인 성교육, 기독교대안교육이 답이다’ 주제로 개최되었다. 주제발표자로 나선 정기원 교장(밀알두레학교)은 가정의 파괴와 ‘학교답지 않은 학교’로 인해 매 년 6~7만 명의 아이들이 학교를 떠난다고 말하면서, 이에 대한 대안으로 행복한 가정을 만들 것을 강조하고, 가고 싶은 행복한 학교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앙적이고 하나님의 교육 원 리로 아이들을 길러내는 부모가 있는 가정이 되어야 하고, 학교는 삶의 목표와 비전, 가치관을 아이들에게 말씀으로 심어 ‘가슴이 뜨거워’ 지게 만드는 교육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9월 6일(화) 종로 여전도회관에서 기독교학교의 세 가지 존립형태인 일반계 기독교사립학

이번 경기도 대안학교 박람회에는 정기원 교장(밀알두레학교), 송인설 교수(인성과 영성)의 주제

교, 자율형기독교사립학교, 기독교대안학교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총회 기독교

강연 외에도 계속해서 23곳의 대안학교가 모여 각 학교들의 특별한 교육 컨텐츠, 커리큘럼 등을

학원위원회(위원장 : 권위영)가 주최하고 교육자원부(부장 : 박봉수 / 총무 : 김치성)가 주관한

각 학교를 소개하는 프레젠테이션이 이뤄졌으며, 부스를 만들어 학부모들에게 설명하는 자리도

이번 세미나는 ‘기독교학교의 다양한 존립에 대한 과제 : 가능성과 한계’ 주제로 열려 교단 산하

있었다. 경기도대안학교연합회는 지난 2014년 12월 29일 20여 기독대안학교 교장들이 주축이

중ㆍ고등학교 교장, 이사장, 교목 등 70여 명이 참석하였다.

되어 창립됐으며,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정보 전달을 위한 박람회를 벌써 2회째 개최했다.

이 날 주제 발제를 맡은 박상진 교수는 “기독교학교는 생명체와 같아서 계속 변화하고 있다. 이 러한 상황 속에서 기독교학교의 존립을 위해서 한국교회는 세 가지 기독교학교의 존립형태를 인정하고 그 다양성을 존중하면서도 전체 기독교학교의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지니고 각각의 기독교학교들이 건강하게 세워지도록 도와야 한다”고 말하고 “기독교학교에 대한 한국교회의 전폭적인 지원을 이끌어낼 수 있는 구조가 요청되며, 기독교학교 교사들을 위한 연수, 기독교 학교 관련 연구 등 다양한 지원 체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교단 차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 다”고 하며 한국교회가 기독교학교를 통한 다음세대 양육이 한국교회의 사명임을 강조했다. 이어 열린 심포지엄에서는 경신고등학교 박정음 교장이 일반계 고등학교에 대해, 자율형사립고 는 대광고등학교 김철경 교장이, 그리고 기독교대안학교에 대해서는 밀알두레학교 정기원 교장 이 각자 속한 학교유형의 가능성과 한계에 대해 발표하였다. 마지막으로 한국기독교학교연합회 김정섭 사무국장이 논찬을 하였다. 이렇게 일반사립학교, 자율형사립학교, 기독교대안학교 등 기독교학교가 존립형태별로 갖고 있 는 특징과 문제점 등에 대해 구분하여 알려준 점은 이번 세미나의 큰 성과로 보인다. 이번 세미 나는 사립학교법, 평준화제도, 종교교육과정의 제한 등으로 인해 학원선교가 크게 위축받고 있 는 상황에서 다양한 형태의 기독교학교와 그 안에서 이뤄지고 있는 기독교교육에 대해 서로 다 른 존립형태의 학교들을 알아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06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40호

www.cserc.or.kr 07


행사후기

행사후기

기독교학교교육 다음세대 모임

연구소 여름 연수 - 광주를 가다 글 _ 원지은 연구원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는 이 땅의 다음세대를 위해 기독교학교교육분야의 다음세대가 필요함을 느끼고, “기독교학교교육”을 자기 삶 의 비전으로 생각하는 다음세대들을 조금이나마 잘 돕기 위한 모임을 진행했다. 1차로 7월 14일에 11명의 다음세대가 모여 박상진 교 수님을 비롯한 연구원 분들과 함께 식사하며 자신의 비전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후속 모임으로 9월 2~3일 1박 2일 동안 16명의 다음세대와 함께 MT를 진행했다. 그 시간을 통해 좀 더 깊은 비전의 공유와 앞으로 다음세대 모임의 정체성과 정기 모임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논의하는 시간이 되었다. 1,2차 모임을 모두 참여했던 참석자의 후기를 나누고자 한다.

하나님의 씨앗이 심겨지다. 글 _ 홍지훈 (단국대학교 화학공학과)

2016년 여름연수는 전라도 광주에서 진행되었다. 서울에서는 꼬박 4시간이 걸리는 가깝지 않은 여정이었지만, 전 라도 하면 떠오르는 맛집(!) 뿐 아니라 연구소의 가족과도 같은 기독교학교들이 대거 포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광주 는 매우 의미있는 지역이었다.

08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40호

특별한 기회로 대안학교 교육 현장을 겪으면서 교육의 가치를 알아가던 즈음부

기독교학교들이 서울, 경기 지방에 많이 있는 반면, 광주지역은 도시 내에 기독교학교, 기독교대안학교만 여러 곳

터 내 생각을 적어보는 시간이 생겨났다. 나는 꼼꼼함과는 거리가 있었지만 다

이 있고 그 역사와 규모, 영향력도 남달랐다. 이번 연수 기간에는 광주 지역에 있는 여러 학교들을 방문하여 광주

음세대와 함께한다는 것의 의미를 알아갈수록 이대로 놓치고 싶지 않은 마음의

지역의 교육, 기독교교육운동에 대해 살펴보고, 자세한 이야기들과 고민을 나누는 현장답사와 함께 11주년을 향

움직임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내 정리된 생각을 이야

해 힘있게 달려가는 연구소의 걸음이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정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할 대상을 찾지 못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그러다가 지금은 ‘하꿈트리’로 이름이

2박 3일의 일정 동안 둘러본 교회와 학교가 많아 준비한 연수내용을 다 소화할 수 있을까 걱정스러울 정도였지만,

정해진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의 꿈나무 모임을 만났다.

취침시간을 줄여가면서 알차게 매 시간 연구소의 방향과 사역에 대해 고민하고 생각을 나누었다. 상반기 연구소의

푸짐한 식사 후 연구소에 모였던 1차 모임은 대부분 처음 보는 사람들이었기에

사역과 연구원 각자의 삶과 사역을 반성하고 정비하는 것을 시작으로, 10주년을 기점으로 연구소가 하나님과 동

그들의 비전과 생각은 깊이 알기 어려웠지만 그들의 열의는 진하게 전해져왔다.

역자들 앞에서 결단한 ‘다음 10년’의 비전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교육자가 되고 싶은 마음뿐 아무런 실행이 없던 나에게는 큰 자극이 되는 시간

이번 연수의 가장 큰 주제 중 하나는 ‘연구소의 미래 방향’이었다. 연구소가 기독교학교교육 분야에서 섬기는 연수

이었고 구체화 되고 있는 내 꿈을 보며 설레기도 했다. 무엇보다 하나님의 이름으

가 더해가며 비슷한 영역, 또는 협력할 수 있는 영역에서 사역하는 단체와 연합체들이 점차 증가하는 것을 확인할

로 모인 자리라는 것이 즐거웠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이 시간이 소중해졌고, 적극

수 있었다. 이번 연수에서는 ‘기독교학교교육 지형도’를 통해 연구소와 발맞추어 함께 걷는 영역들을 확인하고, 이

적으로 2차 모임 준비 팀에 참여하여 MT를 진행했다. 어색함을 물리치기 위해

과정에서 연구소가 가장 ‘연구소답게’ 감당해야하는 일이 무엇인지, 실질적으로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도움을 제

여러가지 장치들을 생각했었지만 막상 당일이 되자 자연스러운 나눔으로 알차게

공하기 위하여 집중해야하는 일이 무엇인지에 대해 논의하였다. 또한 연구소가 진행하고 있는 기독교학교에 대한

채워졌다. 우리는 교육을 수단으로 하나님을 바라보는 자들이다. 같은 곳을 바

기초연구 자료, 교사교육, 기독학부모운동, 신앙-연계를 위한 교재 개발 등 각 연구실의 사역들이 의미있게 하반기

라보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큰 즐거움과 위로가 되고 있었다.

에 펼쳐지도록 논의하는 한편, 기독교학교 분야의 다음세대를 세우기 위한 모임, 목요포럼 등을 추진하도록 계획

우리는 특별하다. 특별히 학생의 가치와 가능성에 마음을 뺏긴 사람들이다. 교

하는 시간을 가졌다.

육은 ‘길 알려줌’이 아니라 ‘길 감’이라고 배웠다. 길을 정해주고 지도하는 것이 아

짧은 시간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는 가운데 서로의 어깨에 얹힌 부담감의 무게를 나누었다. 하나님의 교육이 이 땅

니라 길 위에서 묵묵히 걷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씨앗으

가운데 회복되기를 소망하며 내딛는 걸음이 가볍지만은 않다. 그러나 이번 여름연수를 통해, 고통하고 신음하는

로 심겨졌고 결국에는 나무가 될 것이다. 하꿈트리 안에서 길을 가고 있는 우리

교육 현장에서 고민하고 기도하는 학교, 교회, 교사와 부모님들과 함께 걷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 감사했다.

의 뒷모습이 예수님의 뒷모습으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해 본다.

연구소에 대한 현장의 기대와 요청을 확인하고, 하반기와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www.cserc.or.kr 09


학교탐방

광주밀알두레학교

학교탐방

월광기독학교

글 _ 이하나 연구원

글 _ 강지혜 연구원

2016년 여름 연수는 어느해 보다 학교 방문이 많아 현장에 계신

유난히 무더웠던 지난 여름, 연구소는 여름 연수 중 두 번째 일정으로 월

선생님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듣고, 학교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광기독학교에 방문했다. 학교는 2015년 새롭게 중등과정을 시작했으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첫 번째 학교 방문은 2003년, 중등

며,(2009년 초등학교 개교 : 광주캠퍼스) 전남 함평군 월광비전타운에

방과 후 학교로 시작하여 그동안 ‘다니엘 지혜학교’라는 이름을 가

(15만평) 위치하고 있다. 도착한 시간이 마침 점심시간이었는데, 아직 여름방학 전이라 학교식당에서 아이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할

지고 있었으나, 올해 남양주 밀알두레학교와 협력하여 견고하게

수 있었다. 식사시간 내내 손님으로 온 우리를 신기하게 쳐다보고 또 눈이 마주치면 반갑게 인사하여 주는 아이들과, 여느 식당보다도

학교를 세워나가고 있는 ‘광주밀알두레학교’였다.

훌륭했던 식단의 점심시간은 아직까지도 큰 인상으로 남아 있다. 점심식사 후 교장선생님의 안내로 캠퍼스를 구석구석 돌아보았다.

‘광주밀알두레학교’는 자기주도학습, 독서, 영성과 생활, 영어 특화수업, 체험학습을 중심으로 어렵고, 어둡고, 사악한 이 시대에 다 니엘처럼 세상을 이기는 지혜를 가지고, 순결하게 쓰임 받으며, 승리하는 지도자가 되게 하는 설립 정신을 바탕으로 초중등, 10학년, 총 112명의 학생들이 함께 생활하고 있었다. 남양주 밀알두레학교와 협력하면서 다니엘 지혜학교에서 잘해왔던 특화된 교육과정을 그대로 이어 나가면서도 남양주 밀알두레학교의 장점을 통합, 융합하여 학교의 기반을 다지고 있는 모습이 참 인상 깊었다.

월광기독학교가 있는 함평캠퍼스는 주변이 그리 높지 않은 아즈막한 산으로 사방이 둘러싸여 있어 산들이 학교를 포근하게 감싸주어 아늑해보였다. 또 학교의 특색과 교육과정을 고려하여 짜임새 있게 학교건물을 설계하고 지었음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탐방 중 가장 의미 있었던 것은, 월광학원 이사장이신 김유수 목사님과 긴 시간동안 대화도 나누고, 학교와 교육에 대해 갖고 있는 고 민과 생각들을 나누었던 것이다. 이사장님이 학교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과 기독교학교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고 있어 월광기독학교가 성장해 나가는데 든든한 힘이 되어주셨던 것이 아닐까 하는 감동이 있었다. 이사장님께서 하신 말씀 중에, ‘교회가 하는 학교들이 잘

윤홍섭 목사님의 안내를 바탕으로 10~15명 정도로 이루어진 수업을 참관하고, 학교 곳곳을 둘러 볼 때마다 교사와 학생 안에 인격

되었으면 좋겠고, 월광기독학교 뿐만 아니라 다른 교회가 하는 학교들이 잘 되길 바라는데, 그것은 학교는 공공의 학교이기 때문이며

적인 관계가 느껴지고, 학생들의 밝게 웃으며 인사는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무엇보다 교회, 학교, 가정의 협력이 중요하고, 하나님과

그래서 월광기독학교가 좋은 모델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하셨다. 교회에서 설립하고 운영하는 학교들이 자칫 소수의 교인들에게만 기

의 관계를 깊이 경험하며, 하나님의 비전을 이루는 것이 참된 교육의 정신이라고 이야기하였던 목사님의 말씀처럼, 앞으로도 광주밀

독교교육의 혜택을 제공하는 교육기관으로 전락하기도 하는 아픈 현실 속에 김유수 목사님과 함께 나누었던 대화로 인해 하나님이 기

알두레학교의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성장하고, 행복한 학교가 되길 소망한다.

뻐하시는 교육이 이 땅에 편만하게 이루어는 소망함이 풍성해지는 귀한 학교탐방의 시간이 되었다.

세품국제학교

광주기독사관학교

글 _ 김지현 연구원

글 _ 김경선 연구원

광주은광교회(담임목사, 이사장 전원호)가 설립한 Sepum

전라도지역의 대안학교들 중 독특한 교육철학과 교육방법으로 유명한 ‘광

International Christian School(교장 조춘호, 이하 SICS)는

주기독사관학교’를 방문했다. 광주기독사관학교는 ‘모든 성경으로 하나님

2013년 3월 개교한 기독교대안학교다. 개교 당시 광주은광교회

의 말씀으로 된 것으로…’ 디모데후서의 말씀을 근거로 학생들에게 ‘학가

중앙동 성전에 위치해 있다가 수완동 새성전이 지어지면서 더욱 학

다’를 이용해 교육하는 학교였다. 학가다란 말씀을 반복하여 읊조리는 행위를 통해 말씀을 암송하고, 이를 통해 말씀을 삶 속에서 실

교다운 모습을 갖추어 2015년에 수완동으로 이전하였다. 현재는

천하도록 하는 독특한 교육방법이다. 따라서 광주기독사관학교에서 학교 전체에 말씀소리가 끊이지 않는 독특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초1 ~ 고3까지 53명의 학생들이 함께 수학하고 있다. ‘Sepum(세

재학생과 졸업생의 간증은 학교를 더욱 풍성하게 하고 있다.

품)’은 ‘세계를 품는 그리스인’의 약자로, ‘사람을 키워서 하나님나라를 확장시킨다’는 광주은광교회의 교회적 목표를 담고 있다. 이에

이미 여러 연구에서 밝혀진바, 교육에서 단순암기만을 강조할 경우 공부에 대한 반감, 스트레스 등 다양한 부작용 등이 발생할 수 있

SICS는 학생들이 신앙과 실력을 겸비한 글로벌 인재로서 지역과 국가, 열방을 비롯하여 각 전문 영역에서 하나님의 주권과 통치, 영

다. 그러나 ‘언어-시(詩)’의 영역은 단순암기가 삶의 고난, 역경과 같은 순간에 위로가 되고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는 힘이 된다 하여 예

광을 드러내는 거룩한 도구로 세워지는 것을 목표로 하여 교육하고 있다. 학교 공사와 영성수련회 준비로 분주한 가운데에도 환대해

외로 두기도 한다. 이와 같은 연결선에서 광주기독사관학교의 학가다 교육은 학생들에게 말씀의 힘을 깨닫게 하고, 신앙을 전달하는

주신 SICS 교장, 교감선생님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따뜻한 학교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아직은 학교가 출

좋은 매개체가 될 수 있다고 본다. 나아가 기독교대안학교들이 우후죽순 늘고 있는 오늘날, 광주기독사관학교의 교육방법과 교육철

발 단계이지만 언젠가 본교에서 배출된 학생들이 정치, 경제, 문화, 과학, 기술, 교육 등의 전문 분야에서, 또 교회, 가정, 사회 등 삶

학을 조금 더 다듬고 체계화, 전문화 한다면 기독교대안학교의 좋은 사례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보였다. 광주기독사관학교를 통해 진

의 영역에서 하나님의 주권을 나타낼 것이 기대되었다.

정한 기독교교육이, 하나님의 사람이 길러지길 기도한다.

10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4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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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chure

연구소의 새로운 브로슈어

캠페인 소개

[2nd쉼이있는교육] 지친 학생들을 격려할 3주간의 맛있는 예배!!

“치얼업 예배 캠페인”

글 _ 이호준 간사

글 _ 오세환 간사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이하 연구소) 브로슈어가 지난 7월 새로 제작되었다. 이전 브로슈어들도 연구소의 정체성과 사역을 잘 설명해

1. 치얼업 예배 캠페인이란?

주었다. 다만 연구소가 교육을 위해 많은 일을 하는 단체로는 보이나, 그것이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를 잘 보여주지 못하는 아쉬움이

시험기간 피곤한 학생들에게 ‘교회 나오라’는 외침보다, 시험에 지친 학생들을 먹이고, 위로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힘들 때, 잘해주

있었다. 이번 브로슈어는 그러한 아쉬움을 보완하여 마을이라는 컨셉 가운데 ‘기독교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여러 분야에서 노

면 그 고마움은 평생 간다’는 말이 있듯이 학생들 인생에서 가장 힘들 때, 교회가 그들을 돌보고, 격려하고, 사랑으로 보살핀다면,

력하는 연구소의 사역을 잘 설명해주고 있다.

교회에 대한 기억이 평생가지 않을까요? 학습 고통으로 아스러져 가는 학생들을 식탁공동체를 통해 먹이고, 쉼예배를 통해 회복 과 위로를 경험한다면 교회는 다음세대의 희망이 될 것이다. 2. 치얼업 캠페인 컨텐츠 •종류 : 매뉴얼, 포스터, 배너, 선물스티커, 쉼계명, 밥먹고공부하기서약서, 말씀카드, 공동기도문ppt •치얼업 예배 캠페인은 유료 컨텐츠와 무료 컨텐츠로 나눠진다.

- 유료 : 기본비용 5만원(배너, 포스터, 택배비 포함), 밥먹고공부하기서약서(개당 200원), 쉼이있는교육 십계명(개당 200원) 등

- 무료 : 선물스티커, 원기회복 말씀카드(ai파일), 매뉴얼, 공동기도문 ppt(2주치), 설교자료집, 홍보동영상

•예시 : 서약서 50장, 십계명 50장 신청시 기본비용 5만원(배너, 포스터, 택배비 포함) + 서약서, 십계명 각 50장 씩 = 7만원 무료 컨텐츠는 메일로 첨부해서 보내드리고 있다. 3. 참여교회 보라매교회(서좌원), 천안에베소교회(송기문), 의림교회(김명헌), 대성교회(주형구), 온무리교회(조용선), 주님의교회(박원호), 덕수교회(김만준), 소원의항구교회(조규정), 예원교회(김석만), 광주새순교회(유성은), 동안교회(김형준), 한양교회(최루톤) 등 4. SNS 쉼계명 공유, 핸드폰 배경화면 배포

쉼계명 공유

쉼계명 핸드폰 배경화면 배포

※ 많은 분들이 쉼이 있는 교육 십계명(쉼계명)에 공감해주시고, 공유해주셨다. 쉼계명이 더 많은 분들에게 알려졌으면 좋겠다는 의견에 쉼계명 핸 드폰 배경화면을 제작하여 배포 중에 있다. 문의 _ 오세환 간사 (02-3437-9731 / 010-9344-1531) 홈페이지 _ www.edurest.net

메일 _ edu-rest@daum.net 주소 _ 서울 광진구 광장동 114 크레스코 308호

‘쉼이 있는 교육’은 월화수목금금금 쉼없이 살아가는 다음세대를 위해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소장 박상진)와 좋은교사운동(공동대표 김진우)이 협력 해서 진행하는 비영리 기독캠페인입니다. 12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4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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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후기

2017 교회교육 디자인 컨퍼런스 일시 _ 2016년 10월 10일(월), 오후 1:30 ~ 5:30 장소 _ 장로회신학대학교 세계교회협력센터(국제회의장) 글 _ 노현욱 연구원

현재 한국교회가 직면하고 있는 최대 위기는 다음세대 신앙의 대잇기가 실패하고 있는 것입니다. 부모로부터, 기성세대로부터 다음 세대에게 신앙이 전수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다른 말로 다음세대를 향한 기성세대의 신앙교육이 실패했음을 말하는 것이며, 그런 점에서 다음세대는 한국교회가 가장 크게 회개할 이유이자 당분간 모든 목회역량을 쏟아 부어야 할 주제입니다. 다음세대를 살리는 열쇠는 바로 기독교교육생태계 구축에 있습니다. 교회교육은 물론 교회-가정-학교-사회-미디어 전반이 한 아 이의 신앙교육에 기여하는 신앙형성-생태계가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한국교회는 기존의 교회중심 교육, 교회학교 중심 교육 패러 다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음세대 신앙의 대잇기 문제에 대한 속 시원한 해결책을 누구든 찾아주기를 한국교회 전체가 째로, 주일성수 교회교육 캠페인 및 시민운동 프로젝트인 “쉼이 있는 교육” 2차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으로 시험 기간 주일성수 운동인

고대하고 있습니다.

“치얼업 예배”를 발표했습니다. 둘째로, 연구소가 지난 10년간 개발해 온 여러 프로그램들을 교육목회 프로그램으로 엮어 교회를 위 이러한 한국교회의 요청과 시대적 사명에 응답하기 위해 저희 연구소는 올해로 4번째 “교회교육 디

한 교육과정으로 발표했습니다. 교회에서는 소개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다양한 방식으로 엮어 나름의 교회교육 포트폴리오(계

자인 컨퍼런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교회교육을 위한 연구와 프로그램 개발을 진행

획)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셋째로, 2017년 교육교육 디자인 컨퍼런스의 중심 주제인 교회-가정 연계 교회교육 프로젝트를 위

하는 연구소와 단체는 제법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기독교교육생태계 구축” 차원에서 교회와 가

한 “생의 주기에 따른 전생애 기독학부모 교육과정” 연구계획 및 기본방향을 발표했습니다.

정, 교회와 학교를 연계하기 위해 연구하고, 전략을 짜고, 필요한 프로그램과 자료를 개발하는 곳

다음은 이번 컨퍼런스를 참여하신 분들에게 받은 행사 참여 소감입니다.

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연구소는 하나님의 교육이 가득한 세상을 꿈꾸며 지난 10년간 기독교교육

14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40호

생태계 구축의 선구자요, 교육선교사로서 교회와 가정, 그리고 교회와 학교를 연계하는 길을 걸어

글 _ 박성진 목사(제주성안교회 교육전담)

글 _ 홍경순(생명의 강 학교 교감)

왔습니다.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에서 주최하는 디자인

결혼, 직장, 등의 자리에서 첫 커다란 위기는 7년째에 온다고

2017년 교회교육을 디자인하는 올해 컨퍼런스의 주제는 교회와 학교를 연계하는 교회교육입니다.

컨퍼런스에 도착했을 때 기독교교육에 대한

합니다. 생명의 강 학교는 지난 7년간 시행과 착오를 거쳐왔

보다 구체적으로는 신앙과 학업을 연계하는 교회교육 교재 시리즈인 “하공이 프로젝트”를 1년간 진

열망으로 가득 찬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박

습니다. 그리고 “기독교 대안학교로서 확실하게 어디에 초점

행하고, 그 결과를 소개하였습니다. 박상진 소장님이 교회와 학교, 신앙과 학업 연계의 중요성을 기

상진 교수님의 주제 강의를 통해 기독교교육

을 두고 기독 청소년들을 양육해야하는가?”라는 무거운 사

독교교육생태계 차원에서 강의하셨고, 이어 연구원들이 “하공이 교재 시리즈”를 발표했습니다.

생태계를 만들어야 함을 절실히 느끼게 되었

명의 질문 앞에서, “입시준비”를 시키는 학교가 아닌 “소명을

“하공이”는 “하나님 앞에서 공부하는 아이”의 줄임말로, 신앙과 학업이 건강하게 연계된 바람직한

습니다. 특히 제가 살고 있는 제주는 기독교

찾고 삶을 준비하는” 학교가 되어야 한다는 거룩한 책임으로

다음세대 신앙인상입니다. “하공이 프로젝트”는 신앙-학업 연계 교회교육 교재를 개발하는 프로

생태계가 전무한 상태입니다. 오히려 무속신

응답하고 있습니다. 그 고백으로 이번 하공이 컨퍼런스를 참

젝트 이름이면서 동시에 개발될 교재의 대표이름이기도 합니다. 하공이 교재 시리즈는 크게 둘로

앙으로 인한 생태계가 제주를 뒤덮고 있다고

여하게 되었습니다. 반나절 컨퍼런스 참여를 위해 태백 산골

나뉘는데 먼저 성경과 학업, 신앙과 공부를 연계하는 교회교육 교재인 <하공이 기초교재>가 있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박상진 교수님의 기독

에서 새벽 5시에 출발하여 밤 12시에 태백에 도착한다는 것

신앙(성경)과 교과를 연계하는 교재인 <하공이 교과별 교재>가 있습니다.

교교육생태계를 위해 신앙과 학업이 연계해야

은 그만큼 절실해서 일 것입니다. 컨퍼런스를 참여한 뒤 “차

2017년 초 <하공이 기초교재>를 먼저 발표하고, 2017년 중반까지 <하공이 교과별 교재> 시리즈

함을 강조함에 있어서 전적으로 동의가 되며

세대를 위한 같은 교육적 부담을 가지고 부단히 연구하는 동

로서 먼저 국어, 수학, 과학을 순차적으로 출판할 계획입니다. 수학은 한국교원대학교 수학교육과

그렇게 기독교교육생태계를 만들어 가기 위해

역자들이 있다”는 감사함과 함께 주님께서 “그들의 그리고 우

신현용 교수님이 이끄는 에스라(수학)동역회와 협력하여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고, 과학은 기독과

하공이 프로젝트와 하공이 교재가 필요함을

리들의 기도를 귀하게 여기고 필요한 지혜로 채워주시리라”는

학교사연합모임과 협력하여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느끼며 빠른 시일 내에 하공이 프로젝트와 교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내년에 나올 책들을 준비하시는데

이번 행사에서는 하공이 프로젝트 외에도 몇 가지 의미 있는 프로그램 소개 시간이 있었습니다. 첫

재가 집필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성령께서 인도하실 줄 믿으며 기도하며 기다립니다. www.cserc.or.kr 15


행사소개

11주년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후원의 밤

행사소개

학술대회 글 _ 이종철 연구원

[제11회 학술대회] “기독교 대안학교의 재정 문제”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학술대회 역사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는 2006년 개소 이후 매년 그 해에 가장 중요한 연구주제라고 판단되는 주제와 연구자를 선정하여 기독교학교 교육 관련 학술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기독교학교의 역사’, ‘입시문제’, ‘기독교대안학교의 교육성과’, ‘기독교학교의 공공성’, ‘기독교학교의 미래전망’, ‘다음세대를 위한 기독교교육 생태계 연구’ 등 다양한 주제를 연구하였고, 그 결과물들을 다음 해 에 출판하여 기독교학교교육의 학문적 기틀을 마련하는데 기여해 오고 있습니다. 2016년 연구주제 “기독교대안학교의 재정 문제” 2016년 연구주제는 기독교 대안학교 운동의 장기적인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기독교대안학교의 재정문제”를 다루기로 결정 하고, 아래의 4가지 하위 주제를 선정하였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기독교대안학교들은 미인가로 운영되고 있어, 기독교교육을 위한 교육과정 편성권과 학생 선발권 등의 자유를 누리고 있으나, 재정의 상당 부분을 학부모가 담당해야 하는 이유로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이 많은 구조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기독교 대안학교를 희망하지만 경제적인 문제로 접근하지 못하는 학부모들이 생기고, 최근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학교들은 학생 모집 의 어려움과 학비 미수금의 증가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선행연구들이 이에 대한 대안으로 ‘바우처 제도’와 ‘재정 자립 방안’을 제안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내용으로까지는 나아가지 못하고 있어, 이번 학술대회에서 그 정확한 실태와, 해결 방안, 그리고 해외의 사례 등을 더 깊이 있게 연구해 보고자 합니다. 학술대 회는 11월 12일(토) 오후 3~6시까지 장로회신학대학교 여전도회기념관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학술대회 후에는 기독교대안학교 리 더십 간담회로 같이 모일 예정이오니, 관계된 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시간

순서

3:00~3:15

담당자

등록 및 인사

3:15~3:45

발제1 (30분)

기독교대안학교의 재정 실태

박상진

3:45~4:15

발제2 (30분)

기독교대안학교와 공적 재정지원 - 미국의 바우처 제도가 주는 정책적 함의

이길재

4:15~4:30

16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40호

제목

휴식

4:30~5:00

발제3 (30분)

네덜란드 교육의 재정 정책에 관한 고찰 - 역사적 접근

최용준

5:00~5:30

발제4 (30분)

기독교대안학교의 재정 자립을 위한 방안

강영택

5:30~6:00

질의응답 및 종합토론

6:30~8:00

발제자 + 기독교대안학교 리더십 간담회 (저녁식사)

이종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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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소개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목요포럼

18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40호

행사소개

믿음의 자녀 키우기 지도자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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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ing

종교 교과서 개발 가이드라인 연구 글 _ 이종철 연구원

연구 ing

교회교육 컨설팅 매뉴얼 개발 글 _ 노현욱 연구원

2015 개정 교육과정 시행(2018학년도부터)을 앞두고 개정된 <종교학> 교육과정에 따른 종교교과서 개발이 필요하다는 요청에 있어,

다음세대 위기를 비롯해서 현재의 한국교회는 안팎으로 총

종교 교과서 개발에 관한 연구가 시작되었다.

체적인 문제와 위기를 만나고 있다. 마치 온갖 종합병원처럼 온갖 문제와 아픔으로 가득한 한국교회의 모습을 보게 된

2011 개정 교육과정의 주요 개념이 “건전한 종교관의 정립, 신앙심의 확충, 포용적 태도, 성숙한 인격의 배경 등”이었다면, 2015 개정

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한국교회의 치료와 회복을 위해 교

교육과정의 주요 개념은 “종교와 연관된 지식, 경험, 생활 등에 관해 스스로 성찰할 수 있는 성찰적 안목과 태도를 기르기 위함”으로

회들이 시도하는 방식이다. 어떤 증상이든 몸에 이상이 있

그 주요 개념이 변경되었다. 특히 다종교, 다문화 사회에서 종교문화 이해력, 비판적 성찰능력, 의사소통 능력, 다문화 감수성, 윤리

을 경우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정확한 진단이다. 그 뒤에야

적, 사회적 실천능력을 강조한 것이 이번 개정 교육과정의 주요 개정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현대 사회와 종교’라는 영역이

진단에 따른 적절한 의학적 조취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새롭게 신설되었는데, 이 영역은 ‘종교와 다종교사회’, ‘종교와 인권’, ‘종교와 생명·과학’, ‘종교와 다문화사회’를 강조하는 영역으로, 개정 교육과정 1차 공청회 때는 ‘현대사회의 종교적 문제’라는 제목으로 되어 있어서 종교를 지나치게 부정적으로 본다는 지적을 받았

그런데 현재 한국교회가 교회의 안팎에서 겪는 여러 증상과

던 부분이다.

현상에 대해 가지는 태도와 자세는 정확한 진단이라기보다

이러한 변화는 ‘개별 종교의 가르침을 소개하는 종교 교과’에서 벗어나, ‘종교학 교육과정’으로 넘어가는 과정으로, 종교 교과가 이러한 방향으로 가는 것에 대한 우려가 많다. 그러나 한편으론 주어진 현실에서 종교교육을 잘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우리 기독교학교 들의 과제가 아닐까 생각한다.

는 차라리 민간요법에 더 가깝다고 할 수 있다. 가령, 어느 교회가 이렇게 했더니 부흥을 했다더라, 어느 교회 교회학교가 잘 된다고 하니 그 교회 탐방을 가서 노하우를 얻어 와라 같은 식으로 해결책을 찾고 있기 때문이다. “그 교회” 상황과 “우리 교회” 상황이 분명히 다른데 이 교회 저 교회에서 시도한 방법이나 프로그램을 쓴다고 우리교회도 똑같이 좋아진다는 보장은 전혀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부작용이 더 클 수 있다. 이렇듯 이 사람 저 사람 효과를

한편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에서 2016년 4월에 발표한 “기독교학교 실태조사” 연구에 따르면(응답학교 수가 많지 않아, 전체의 평가

보았다고 하는 방식을 따르는 것과 비슷하다는 점에서 한국 교회들은 교회의 문제에 대해서 “민간요법”식 해결책을 찾고 있다고 보아

라고 단정하기는 어려운 면이 있으나, 참고가 될만한 자료로 판단됨), 현재 기독교학교에서 사용되고 있는 교과서는 “기독교학교 연맹

야 한다.

교재”가 38.5%, “기독교학교 연합회 교재”가 11.5%, “둘 다 사용한다”는 학교가 17.3%, “둘 다 사용하지 않는다”는 학교가 32.7%였 다. “둘 다 사용하지 않는다”에 응답한 학교 중에는 “성경”과 “자체 제작 교재”를 쓴다는 응답이 많았다. 종교교과서를 사용하지 않는 학교도 많고, 교과서를 사용한다고 한 학교들에서도 실제로는 교과서가 적극적으로 활용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현장의 목소 리이기에, 실제로 활용하기 좋은 교과서를 만들어, 더 많은 학교들이 사용하게 하는 것은 중요한 과제라고 할 수 있다. 또한 현행 종교 교과서에 대한 만족도를 10점 만점(1~10점)으로 묻는 만족도 점수는 “5점”(26.5%)이 가장 많았으며, 평균 점수는 4.44점이었다. 5점 이하(5점 포함)의 점수를 준 학교가 전체 학교의 70%가 넘었다. 현행 종교교과서가 개정된다면 가장 반영되어야 할 점으로는 “학생의 삶의 필요에 응답하는 현실적 측면의 강화”(30.5%)가 가장 높게 나왔고, “학생 복음화, 신앙 형성 등의 신앙교육 적 측면의 강화”(23.7%)가 그 다음이었다. 앞의 설문과 연결해서 볼 때, 개정의 방향에 대한 의견이 잘 구현되지 않는 것이 교과서에 대한 만족도가 낮은 이유라고 본다면, “학생의 삶의 필요에 응답하고, 신앙교육적 측면을 강화”한다면 종교 교과서에 대한 활용도나 만족도가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므로 새로운 종교 교과서의 방향성은 외부적으로는 좀 더 객관적인 태도를 유지할 것을 요청받고 있고, 내부적으로는 학생들의 삶의 문제와 맞닿아 있는 내용들을 신앙적으로 다루어주기를 요청받고 있다. 두 마리 토끼 같아 보이는 요청이지만, 이 요구들을 수 용한 교과서를 만드는 일에 도전해 볼 수 있지 않을까? 국가 교육과정 가이드에 부합하게 객관적 자세와 언어로 기술하면서, 다종교 사회에 건강한 타종교 이해를 포함하고, 학생들의 인생 고민을 다룰 수 있는 학생 친화적이고 접촉점이 있는 교재를 만드는 것이 꼭 불가능할 것 같지는 않다. 그런 입장에서 교 교과서 개발 가이드 연구는 계속 진행되고 있다.

20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40호

하나의 교회가 교회교육의 바른 길을 찾고자 할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다른 교회에서 효과를 본 프로그램의 탐색이 아니라 바로 자신의 교회를 철저하게 진단하여 강점과 약점, 위기와 기회 등 교회의 모습과 현재 상황을 정확하게 아는 것이다. 그래야 어떤 처방 을 내릴지를 결정할 수 있고, 여러 다른 교회에서 개발해 놓은 좋은 약들, 곧 교회교육 프로그램들 가운데 적절한 것을 골라 우리교회 에 투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적절한 것이 없을 경우 새롭게 개발하거나 타 교회 것을 적절하게 가공해서 적용하면 된다. 이런 점에서 현재 한국교회에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교회교육 컨설팅”이다. 교회교육 컨설팅이 정말 필요하고 중요하긴 하지만, 컨설팅을 도입하고 진행하기에는 큰 장벽들이 있다. 대표적인 장애물이 전문성과 예산, 그리고 컨설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다. 이런 문제 때문에 연구소는 한국교회가 스스로 컨설팅에 도전할 수 있도록 돕는 컨퍼 런스를 진행하였다. 2015년 개최한 “2016-교회교육 디자인 컨퍼런스”로서, 주제는 “교회교육 스스로컨설팅”이었다. 현재 연구소는 소장님의 경력까지 합치면 공식적으로만 5교회 이상 컨 설팅을 진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제주성안교회 교회교육 컨설팅을 진행 하고 있다. 이 컨설팅을 마치면, 이제까지의 모든 컨설팅 경험을 바탕으 로 “교회교육 스스로컨설팅 매뉴얼”을 개발하여 한국교회를 위해 제공 할 것이다. 이를 통해 많은 교회들이 스스로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바 탕으로 적절한 목회적 시도를 할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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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ing

현장소식, 후원

2016년 (주)SPS 기독교학교 연구 지원 프로젝트 - 기독교학교 인성교육 커리큘럼 - 기독교학교 초임교사 연수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는(이하 ‘연구소’)는 하나님의 교육이 가득한 세상을 꿈꾸며, ‘교육의 본질과 방향 을 제시하는 ‘연구’, 나눔과 성장이 있는 ‘연수’, 왜곡된 교육을 변혁하는 ‘운동’을 펼쳐나가고 있는 기독교 학교 지원 기구다. (주)SPS(www.sps-ltd.com)은 ‘아침에 일어나면 출근하고 싶은 회사’, ‘고객이 다시 찾는 회사’, ‘더 좋 은 세상을 만드는 회사’라는 아/고/세 정신으로 운영되는 충전 배터리(노트북, 디지털 카메라, 스마트폰 등) 제조 회사로,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사업의 일환으로 회사 수익 중 일부를 매년 기독교학교 발전을 위해 기부하고 있다. 연구소는 (주)SPS의 기부금을 더욱 의미 있게 사용하기 위해, <기독교학교 연구 지원 프로젝트>를 진행 하고 있으며, 올해는 연구소와 기독교학교(참여학교 : 꿈의학교, 대광고, 광주밀알두레학교, 샘물중고, 소명중고, 쉐마학교)와 협력하여 ‘기독교학교 인성교육 커리큘럼’, ‘기독교학교 초임교사 연수’를 중심으로 연구하고 있다. 2015년 9월부터 연합연구모임을 시작하여 주제에 대한 논의, 연구계획, 진행상황을 주기 적으로 나누었으며, 연구결과는 올해 말에 관심 있는 모든 분들을 모시고 최종 보고대회를 가질 예정이 다. 구체적으로 연구 내용을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김요셉 목사님 2017년 2월 13일(월) ~ 15일(수) ACSI-Korea 기독교학교 교사 컨퍼런스

* 학교동정 *중앙기독학교 1) 10/12(수) ~ 14(금) 중앙기독중학교 국토기행 2) 12/12(월) ~ 23(금) 중앙기독중학교 8학년 비전트립 3) 2017년 2/9(목) 중앙기독초등학교, 중학교 졸업파송예배 *밀알두레학교 1) 9월 29일, 10월 6일, 10월 13일 밀알두레학교 학부모 예비교육 2) 10월 15일(토) 밀알두레학교 교육박람회 3) 11월 5일 ~ 10일 학년별 여행 6학년 : 지리산 둘레길 - 7학년 : 중국항주 녹성육화학교 페스티발 참가 - 9학년 : 제주도(졸업여행) *새이레학교 1. 디 아코니아 코리아 엑스포(10.18~20) : 한국교회의 사회적 섬김과 나눔, 사회적 역량 강화를 위한 엑스포에 참여 하여 새이레교육과정 소개와 학생 학습 결과물, 워크북 전시, 교육청 & 지역사회와 함께 한 프로그램을 소개합니다. 2. 역사여행(10.25~10.28) : 확장적 역사의식을 갖추고 탐방을 통해 직접 체험하여 역사를 이해합니다. 3. 열 매&비전의 날(11.22) : 한 학기의 학습 내용들을 정리하고 스스로를 칭찬하며 타인을 격려하는 시간을 갖고, 자 신의 비전을 세우고 이를 이루기 위해 어떠한 과정이 필요한지 구체적으로 설정하고, 실천해 나갑니다. 4. 학 기 마무리 잔치(12.15) : 한 해를 잘 마치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시간을 갖고 학교생활을 하며 열심히 준비 한 다양한 활동을 발표하며 기쁨을 나눕니다. 5. 경 기 꿈의 학교 ‘넌 is 뭔들’(2017년 1월 중): 학생이 주체가 되어서 내가 꿈꾸는 학교를 기획하고 시행해 보는 기회인 경기 꿈의 학교에 응모하여 당선되었고 우리 학교 학생이 올해 겨울, 교장선생님이 되어 ‘난 is 뭔들’(학교명) 학교를 운영을 앞두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자아를 탐색하고 나만의 곡으로 나를 표현하여 세상에 맞서 당당히 도전하는 힘 을 가진 학생을 배출하는 데에 목적을 두고 진행될 예정입니다.

연구1, 기독교학교 인성교육 커리큘럼 연구다. 2015년 이후 발효된 인성교육진흥법에서 의도하는 인성

* 후원자 (2016년 6월부터 2016년 8월 현재)

교육의 개념, 방향, 그리고 문제점에 대해 함께 토론하면서 기독교학교 및 대안학교에서의 인성교육 방향,

개인후원 강미연(3), 강민수(3), 강신희(3), 강영택(3), 강은하(3). 권오영(3), 길보라(3), 길영숙(3), 길정은(3), 김가영(1), 김경숙(3), 김경화(3), 김근희(3), 김동기(1), 김루디아(3), 김민수(2), 김상희(2), 김선희(2), 김영만(3), 김영숙(3), 김영우(3), 김요한(3), 김원종+함은혜(3), 김은희(2), 김정미(3), 김정섭(2), 김준영(3), 김진훈(3), 김창준(3), 김태훈(3), 김현숙(3), 김혜선(3), 나상엽(3), 나은영(3). 단혜향(3), 도상배(3), 도의연(2), 류은정(3), 류화숙(3), 문성호+김윤정(2), 민진희(3), 박경삼(3), 박광제(3), 박기상(3), 박민+김환희(3), 박봉자(3), 박상진(3), 박상철(1), 박소희(3), 박승희(3), 박아람(1), 박영주(3), 박재은(3), 박진 철(3), 박태성(3), 방현정(3), 배민수(3), 배윤선(3), 백은혜(1), 변철+이영진(3), 서가영(2), 서영미(3). 성지은(2), 성홍모(3), 소병일(3), 손지원(3), 손지희 (1), 송인수(3), 송인숙(3), 신기정(3), 신노미(1), 신미정(3), 신승범(3), 신은아(2), 신은지(2), 심지연(3), 안수진(3), 양소영(3), 양정숙(3), 엄영란(2), 여경진 (3), 우수연(3), 유기남(3), 유병호(1), 유자원(3), 유찬현(3), 윤영근(2), 윤현주(3), 이강현(3), 이광택(3), 이규남(2), 이길자(3), 이명현(3), 이상수(2), 이상 숙(2), 이선행(2), 이수경(1), 이순옥(3), 이시정(3), 이욱영(3), 이장호(3), 이재희(3), 이정기(3), 이정미(3), 이제현(3), 이종일(3), 이지혜(2), 이형식(3), 임성 진(2), 임준희(3), 장길호(3), 장유정+서영섭(2), 장헌일(3), 전인선(2), 정민희(3), 정성범(2), 정성호(3), 정순자(3), 정유진(3), 정은진(3), 정인애(3), 정진 우(3), 정효진+안신애(3), 조정열(3), 채승경(3), 채제숙(3), 최규명(3), 최동욱(3), 최석규(3), 최정민(3), 하대판(2), 한정호+이하나(3), 한철규(3), 홍은혜 (3), 황문규(3), 황상규(2), 황인혜(2) [비정기 개인후원] 신홍자, 박흥식, 하기욱, 노현욱

구체적 방법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특히 수업에서 실현 가능한 인성교육에 중점을 두어 현재 인성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기독교학교 및 대안학교들을 중심으로 구체적 사례에 대해 연구하는 중이다. 연구2, 기독교학교 초임교사 연수 연구다. 초임교사연수는 개별학교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 으나, 단기적, 산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보다 깊은 연구가 필요한 실정이다. 따라서 초임 기독교사의 적응과 성장을 돕기 위한 체계적인 초임교사 연수의 필요성을 인식하며, ‘기독교세계관, 기독교학교의 역 사, 기독교학교의 철학, 기독교학교의 교육과정 구성, 기독교적 가르침의 의미와 교사의 역할’을 중심으로 교사가 학습의 광정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학교현장의 기독교적 이해와 동시에 문제해결 능력을 길러 줄 수 있는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있다. 2016년 12월 초, 작년부터 기독교학교와 연구소와 협력하여 연구하였던 ‘기독교학교 공동연구 프로젝트’ 결과가 발표된다. 이 연구를 통하여 건강하게 학교가 성장하며, 교사들에게도 실제적이며, 유익한 도움 이 되길 소망한다. 자세한 내용은 www.cserc.or.kr, 02-6458-3456으로 문의 바란다. 22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40호

* 이사동정

※괄호 안은 후원 횟수를 의미합니다.

단체후원 (재)드리미(3), (재)한빛누리(3), 가나안교회(3), 거룩한빛광성교회(3), 경민교회(3), 경천교회(3), 과천교회(3), 광성드림학교(2), 글로벌선진학교(3), 길가 에교회(3), 꿈의학교(3). 나들목교회(3), 높은뜻광성교회(3), 대광고등학교(3), 대구평강교회(3), 도림교회(3), 독수리교육공동체(3), 동부광성교회(3), 동 성교회(4), 동숭교회(3), 명성제1교회(3), 반디학교(3), 복된교회(3). 사도교회(3). 사도더치커피(3). 사랑방공동체학교(3), 상도중앙교회(3), 새로남교회 (3), 새빛교회(2), 샘물교회(3), 서광교회(3), 서울영동교회(3), 성석교회(2), 세대로교회(3), 소명교육선교회(4), 숭덕여자고등학교(3), 쉐마학교(3), 시온 성교회(3), 신성교회(3), 신성북교회(3), 안양초대교회(3), 열방대학선교(2), 영주교회(3), 영화교회(3), 예능교회(2), 예닮학교(3), 예수길벗교회(3), 우리 들교회(3), 월광교회(3), 은진교회(3), 이룸교회(3), 인투비전스쿨(2), 일산충신교회(3), 자율용북중학교(3), 창동교회(3), 천안서부교회(1), 충신교회(3), 평택대광교회(3), 한국기독교사회(3), 한동글로벌학교(3) [비정기 단체후원] 총회교육자원부, 소명교육선교회, 효성교회 www.cserc.or.kr 23


후원안내 ◆후원종류 1. 기도 후원 2. 개인 후원 : CMS 후원(기부금 영수증 발급)과 일반 후원 3. 단체 후원 : 교회 및 학교(단체) 후원

◆후원방법 후원을 원하시는 개인 및 단체의 담당자는 아래의 계좌로 보내주시고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02-6458-3456)로 전화 주시면 됩니다. 후원하신 분께는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에서 발행되는 소식지 및 자료를 정기적으로 보내드립니다. CMS 후원을 원하시는 분들은 홈페이지에서 후원약정서를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자세한 안내를 원하시면 연구소로 연락주세요. 상세히 안내해드리겠습니다.

◆후원계좌 : 국민 917701-01-122796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를 섬기는 사람들 이사장 김동호 목사(높은뜻연합선교회) 운영이사 김동호 목사(높은뜻연합선교회,*이사장) 김요셉 목사(원천침례교회) 김진홍 목사(두레수도원) 단혜향 교장(독수리교육공동체) 박은조 목사(은혜샘물교회)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 장경덕 목사(가나안교회) 정태일 목사(사랑방교회) 최문식 목사(샘물교회)

전문위원 김양재 목사(우리들교회) 김유수 목사(월광교회) 김형국 목사(나들목교회) 박상진 교수(장신대,*소장) 양승헌 목사님(세대로교회) 이장호 목사(높은뜻광성교회) 정성진 목사(거룩한빛광성교회) 조건회 목사(예능교회) 홍배식 교장(숭덕여자중고등학교)

후원이사 김일웅 교장(쉐마학교) 류정수 이사장(자율용북중학교) 배창돈 목사(평택대광교회) 신광호 목사(명성제1교회) 정낙범 이사장(새이레기독학교) 정현재 목사(서광교회)

김정현 목사(동성교회) 박종국 목사(울산다운교회) 서재일 목사(원주영강교회) 이승현 목사(대구평강교회) 정현구 목사(서울영동교회)

김신자 교목(숭덕여자고등학교) 박두환 교감(독수리교육공동체) 박은철 교장(중앙기독학교) 방윤경 교장(가나안스쿨) 손천수 교장(광주월광기독학교) 신기원 교목(밀알두레학교) 이상기 교장(예닮글로벌학교) 이정연 교장(높은뜻씨앗스쿨) 이찬형 교장(샘물중고등학교) 정석원 교장(샘물학교) 조인진 교장(글로벌선진학교) 차영회 사무총장(기독교대안학교연맹)

소장 박상진 교수(장로회신학대학교) 연구교수 강영택 교수(우석대), 이정미 교수(한동대), 유재봉 교수(성균관대)

자문위원 김선요 교수(전 서울여대) 김정섭 사무국장(기독교학교연합회) 김희자 교수(총신대) 신기영 목사(학교법인 복음학원 학원장) 오춘희 교수(독수리교육공동체) 웨슬리 선교사(IVP) 정병오 교사(좋은교사운동) 황병구 본부장(재단법인 한빛누리)

김명선 사모(자유기독학교) 김영우 교사(대광고등학교) 박신애 목사(높은뜻광성교회) 박현수 교장(별무리학교) 백하민 교감(한동글로벌학교) 송미경 교장(새이레기독학교) 우수호 교목(대광고등학교) 이석영 교목(경신고등학교) 이종삼 교장(꿈의학교) 이해리 교장(두레학교) 정재훈 교사(사랑방공동체학교) 조형래 교장(전인기독학교) 채제숙 교장(광성드림학교)

김성수 교수(전 고신대총장) 김치성 총무(총회교육자원부) 송인수 대표(사교육걱정없는세상) 양희송 대표(청어람아카데미) 원성삼 대표(예영커뮤니케이션) 전재중 변호사(법무법인 소명) 현은자 교수(성균관대)

연구1실(기독교학교 + 연수원 + 기독교학교정상화추진위원회) 이종철 연구원(실장), 이하나 연구원, 강지혜 연구원 연구2실(기독학부모) 도혜연 연구원(실장), 김경선 연구원 연구3실(교회-학교연계 + 입시사교육바로세우기기독교운동 + 쉼이있는교육) 노현욱 연구원(실장), 오세환 간사, 원지은 연구원 기획실 이종철 기획실장, 이호준 행정간사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소식지 통권 40호 (2016년 10월 22일

발행)

•발행인 : 김동호 •편집인 : 박상진 •책임편집 : 이호준 •발행처 :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제작 : 스튜디오 플럼(010-5097-4957)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소식지를 홈페이지에서 PDF 파일로 보실 수 있습니다.

www.cserc.or.kr (04969) 서울시 광진구 아차산로 78길 44 크레스코빌딩 308호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Tel. 02-6458-3456

Fax. 02-6458-3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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