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지4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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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교육이 가득한 세상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2017년 1월

41호

02 칼럼 광장에서 하는 기독교교육 03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2017년 계획 04 행사후기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11주년 후원의 밤 05 행사후기 한 달에 한번 연구소 가는 목요일, 목요포럼 08 행사후기 ㈜SPS 후원 제5회 기독교학교 연구지원 프로젝트 보고대회 10 행사후기 제11회 학술대회 “기독교 대안학교의 재정” 11 행사후기 믿음의 자녀 키우기 지도자과정 12 연구후기 한동글로벌 컨설팅 “실행에 초점을 둔 학교컨설팅” 14 연구후기 제주성안교회 교회교육컨설팅 15 모임후기 하꿈트리 첫 번째 정기모임 16 연구ing 기독교학교 통일교육 교재 개발 연구 17 연구ing 신앙-학업 연계 교회교육교재 “하공이 기초교재 시리즈” 18 연구ing 새로운 종교 교과서 개발 가이드라인 연구 19 신임 연구교수 인사 : 함영주 교수님(총신대학교) 20 신임 이사장 인사 : 3대 이사장 박은조 목사님(은혜샘물교회) 22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강의신청 게시판 개설 23 현장소식 및 후원자 명단 24 섬기는 사람들

(04969) 서울특별시 광진구 아차산로 78길 44 크레스코빌딩 308호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 Tel. 02-6458-3456 – Fax. 02-6458-3455 – www.cserc.or.kr


칼럼

PLAN

광장에서 하는 기독교교육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2017년 계획 구분

글 _ 강영택 교수(우석대학교)

1월

연구1실

연구3실

•기대연 컨퍼런스(4~6/수~금)

기획실 • 신임연구원 선발 면접(21/토)

•스윗스팟(16~18/월~수) • ACSI KOREA 컨퍼런스 (13~15/월~수)

2월

연구2실

• 기독학부모교실 지도자과정 (7~8/화~수)

• 월광기독중 교사연수(15~17/ 수~금)

• 하공이 기초교재 및 치얼업 예배 • 자체연수 패키지 출간 (3~4/금~토 전주)

• 신임교사 아카데미 파일럿 (17~18/금~토)

학교교육의 목적은 학생이 졸업 후 사회에서 성공적으로 살아갈 역량을 기르는 것이라 할 수 있 다. 기독교학교 역시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굳이 차이를 따지자면 ‘성공적으로’라는 말 대신에 ‘기

•기대아 1강(31/금)

독교적 관점으로’라는 말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다. 다시 말하면 기독교학교는 학생들로 하여금 사

3월

실천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아는 것과 사는 것은 다르기 때문이다. 또한 학생들이 살아갈 사회에

4월

•기대아/학교방문 1(1/토)

• 충신교회 기독학부모교실(토)

•기대아 2강(7/금)

• 가정예배 세미나(10/월)

• 목요포럼(20/목)

•기대아/학교방문 2(8/토)

•통일교육 지도자과정(13/토)

한 상황에서 기독교적으로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게 해야 한다. 그리고 실제 삶의 현장에 5월

• 충신교회 기독학부모교실(토) • 쉼교육 목회자 심포지엄

• 기독교대안학교 실태조사 (26/금)

중요하다.

6월

현대사회에서 중요한 삶의 현장 가운데 하나가 거리와 광장이다. 거리와 광장은 현대인의 삶을 구

7월

• 기독교학교 교사 컨퍼런스 (24~26/월~수)

성하는 공적 영역의 대표적인 예이다. 이곳에서 사람들은 낯선 사람을 만나 따뜻한 대화를 나누

8월

•스윗스팟(7~9/월~수)

• 목요포럼(25/목) • 하꿈트리 대회 (27/토)

• 기독학부모대회(5~6/월~화) • 하공이 수학, 과학 출판

며 연대할 수도 있고, 반대로 타인에 대한 적대적인 감정을 가져 폭력을 행사할 수도 있다. 광장에 서 낯선 타인을 만나 그들을 환대하며 정의와 평화를 위해 연대의 힘을 발휘하는 사회는 성숙한

• 전국투어(충청) (10/월)

•기대아 3강(14/금)

대한 공부가 필수적이다. 오늘날 현대사회가 작동하는 메카니즘(mechanism)이 어떠한지, 이러

서 기독교적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나아가 앎을 실천하는 기회를 갖게 하는 것이 매우

• 목요포럼(23/목)

• 제주지역 기독학부모교실 지도자과정(27~28/월~화)

회에서 기독교적 관점으로 살아갈 힘을 길러주는 것이 그 사명이라 할 수 있다. 그렇게 하기 위해 서는 성경말씀을 탐구하고 교과지식을 성경적 관점으로 공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습득한 지식을

• 충신교회 기독학부모교실(토)

• 2018 교회교육 디자인 컨퍼런스(11/월)

9월

• 쉼교육 캠페인

• 자체연수(3~5/월 ~수)

(디컨발표)

• 목요포럼(21/목)

• 전환기 교육과정 및 프로그램 • 교회교육스스로컨설팅매뉴얼 출판

민주시민 공동체이다. 그곳에는 기독교적 가치가 상당부분 실현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 쉼교육과정 및 교재 출판(예정)

우리의 역사에서 요즘처럼 광장이 활기찬 시대는 없었다. 무능하고 불의한 정권에 대해 의분을 품 은 시민들이 광장에 모여 토론하며 연대하여 평화시위를 하는 모습은 민주주의의 살아있는 실체 이다. 이 때 기독교학교는 문을 열고 학생들을 데리고 광장으로 나와 정의와 불의, 자유와 억압, 국가의 권력과 책임 등의 핵심주제들에 대해 생생한 공부를 해야 한다. 앎과 삶이 통합되는 경험 을 하도록 해야 한다. 국가의 절대적 위기가 학생들에게는 공부의 적기일 수 있다.

02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40호

• 기독학부모교실 지도자과정

• 후원의밤(16/월)

10월

• 믿음의 자녀 키우기 지도자과정(16/월)

• 목요포럼(26/목)

11월

•학술대회(17/금)

12월

• 쉼교육 목회자 심포지엄

• 목요포럼(23/목)

•SPS 현장연구 보고대회(2/토)

* 일정은 사정에 따라 부분적으로 변경될 수 있습니다.

www.cserc.or.kr 03


행사후기

행사후기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11주년 후원의 밤

한 달에 한번 연구소 가는 목요일, 목요포럼 연구소는 “기독교학교교육”에 관심 있는 분들이 함께 모여 같은 주제로 강의를 듣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러한 취지로 지난 10월부터 한 달에 한 번 함께 모여서 기독교학교교육의 여러 주제 중 하나를 택해 그 주제의 전문 강사 를 초청하여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강의를 준비해주신 분들과 참석자 모두에게 좋은 평가를 얻은 기독교학교교육에 대해 심도 있게 고민하는 귀한 장이 되었다. 각 강의별로 참석자 중 한 분의 후기를 함께 나누고자 한다.

1강 “덴마크의 자유학교와 에프터스콜레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울 수 있는가?” (송순재 교수) 글 _ 황신희 전도사(장신대 신학대학원)

글 _ 이종철 연구원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창립 11주년 감사예배 및 후원의밤이 지

특별 순서를 맡은 한웅재 목사님(찬양사역자)은 대표곡인 “하

난 10월 24일(월) 저녁 6시에 명동 퍼시픽호텔에서 열렸다. “새

연이에게”와 “소원”을 불러, 참석자들의 마음에 하나님의 교육

로운 기독교학교교육의 10년을 시작합니다”라는 캐치 프레이즈

이 추구해야 할 가치를 되새기게 하였다.

로 열린 이 날 행사는 1부 11주년 감사예배, 2부 비전 나눔, 3부

3부 식사 시간은 테이블 별로, 그리고 테이블을 넘어서 참석

저녁 식사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자들간 상호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앞서 기록한 “2017년

1부 예배는 이장호 이사님(높은뜻광성교회 담임목사)의 인도와,

연구소에 바란다” 기록의 일부를 같이 읽으며, 그런 연구소가

양승헌 이사님(세대로교회 담임목사)의 기도, 김유수 이사님(광

되기 위해 노력할 것임을 다짐하고, 또 그렇게 될 수 있도록 기

주월광교회 담임목사)의 설교, 그리고 정태일 이사님(사랑방교

도를 요청했다.

회 담임목사)의 축도로 진행되었다. 말씀을 전하신 김유수 목사

참석해 주신 한 분 한 분께 진심을 담아 감사드리며, 미처 알지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에서 실시한 목요포럼에 참석할 수 있

자발적인 각성을 통해 스스로 진로를 탐색하고 자기 삶을 형성해

님은 “예수님의 삼애정신(하나님 사랑, 자신 사랑, 이웃 사랑)”을

못하셨거나, 부득이한 사정이나 선약으로 참석하지 못하신 분

었던 건 내게 큰 선물이었다. 학교, 가정, 교회가 연계된 진정

나가는 것을 보면서, 그러한 ‘삶의 교육’이 덴마크를 행복지수 1위

기초하여 직접 기독교학교를 설립, 운영해 본 경험들을 나누면

들께는 사과드린다. 내년에는 더 일찍, 더 많은 분들께 더 친절

한 교육 회복운동의 중심에 선 연구소의 사역은 늘 나의 가

의 국가로 만들어 가는 요인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서, 기독교학교를 위해서는 준비된 교장과 교사가 필요하며, 이

하게 알려드리도록 하겠다. 앞으로도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슴을 뛰게 한다.

또 아직도 대안학교를 번외라고 인식하는 우리나라에서, 자유교

를 잘 길러내 줄 수 있는 연구와 연수 시스템을 기독교학교교육

에 대한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

인간의 비전과 소망은 복음과 교육에 있다고 믿는 나는, 복

육와 공교육이 서로 소통하고 인정하며 협력적 관계를 형성하고

연구소에 요청하였다.

음을 통해 삶의 의미를 깨닫고 교육을 통해 하나님께서 부여

있는 덴마크의 교육 구조는 큰 귀감이 된다.

2부 비전 나눔 순서에서는 참석한 90여명의 참석자들을 소개하

하신 각자의 개성에 따라 삶을 탐구하고 풍요롭게 한다고 생

강의를 들으면서 잠시 덴마크 교육체제가 부럽기도 했지만, 우리

고 인사하는 시간이 있었고, “2017년 연구소에 바라는 점”을 참

각한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교육 현실은 ‘삶을 위한’이 아니라

나라 교육 역시 개혁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과 나눔이 있기에 희

석자들이 기록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기독교학교교육연구

입시 경쟁 구조 안에서 우열을 나누는 수단이 되어버린 것 같

망이 있다고 믿는다. 목요포럼과 같은 이러한 나눔이 효시가 되

소의 새로운 소개 동영상을 본 다음에는 박상진 소장님(장신대

아 늘 안타깝다. 이런 상황에서 1차 목요포럼이 다룬 ‘덴마크

어 학생, 교사, 학부모 모두가 행복한 교육이 이루어질 것이다.

기독교교육과 교수)이 “다음 세대를 위한 기독교교육 생태계를

의 자유교육, 애프터스콜레’는 앞으로 우리가 그려나갈 혁신

우리의 새로운 지각을 열어 삶의 교육, 축복의 교육을 만들어 갈

복원하라”는 짧은 강의를 진행한 후, 이 사역을 지속해 나갈 수

교육과 대안학교의 적절한 모델이 되지 않을까 싶다.

주체로 설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주는 기독교학교교

있도록 후원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애프터스콜레에서 학생들이 외적 압력에 의한 것이 아니라

육연구소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04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4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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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후기

2강 “자녀의 연령에 따른 기독학부모의 성장과제는 무엇인가?” (박상진 교수)

3강 “기독교교육 시민운동은 왜 필요하고, 어떻게 해야 하는가?” (송인수 대표)

글 _ 이종광 전도사(대전영락교회)

글 _ 오세환 간사(쉼이있는교육)

대한민국은 유교문화의 산물이라 할 만큼 유

연구소에서 계획한 목요포럼에 ‘사교

교 문화가 많은 나라이다. 그 중 한 가지 문화

육 걱정없는 세상’의 송인수 대표님께

가 입신양명이라 할 수 있다. 이 말의 뜻은 “사

서 ‘기독교적 교육운동의 ABC’라는

회적으로 인정을 받고 출세하여 이름을 세상

제목으로 마지막 강의를 하셨다. 올

에 드날림”이란 뜻이다. 그래서 대부분 대한민

해 들었던 강의 중 가장 울림이 컸다.

국사람들이 세상적인 기준에서 성공을 해야하

몇 가지만 나눠보자면 첫째, “새로운

며, 자신의 이름을 세상에 알려야만 한다는 강

세상이 오기 위해서는 ‘아직’ 오지 않

박에 시달리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은 세상을 ‘이미’ 온 것처럼 사는 사람

이런 생각들이 기독교 안에 들어와 복음을 왜

들이 나타나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

곡시키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 복음이 마치 개

밖에 없는 그 어머니 또한 성공지상제일주의 대한민국 시대의 또 다른 피해자

스도인들은 아직 오지 않은 하나님

인의 입신양명을 위해 필요한 것처럼 되어버렸

는 아닐까 생각해봤다.

나라를 복음을 통해 경험한 사람들

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십자가가 필요한 이유

부모도 시대의 피해자가 되고 있으며, 그 부모의 자녀 또한 부모에 의해서 피

이므로 사랑과 정의의 세상을 앞당겨 살아간다. 그래서 그리스도인의 삶은 그 자체가 운동이 된다.

는 나의 성공과 명예 부를 위해 필요한 것과 같

해자가 되고 있다. 마치 세상과 가정이 병들어 가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어

둘째, “새로운 방식의 삶을 앞당겨 살아가는 사람은 목소리가 아니라 삶 자체가 스피커가 된다” 송인

은 풍토가 교회 안에서도 생겨났다. 그래서 기

디서부터 잘 못된 것일까?

수 대표님이 기독교적 운동을 하실 당시 교사 휴직제도가 없어서, 운동을 위해 퇴직하셔야 했다. 퇴

독교 아이들이든, 비기독교 아이들이든 다들

이것을 회복하려면 무엇부터 시작해야 하는가? 고민하던 중 기독교교육연구

직 후 송인수 대표님은 ‘사회를 위해 좋은 일을 하는데, 휴직제도가 없어 먹고살길이 막막하니 국가가

개인적 야망을 위해서 공부를 하는 학생들이

소에서 하는 목요포럼을 알게 되었다.

내 생계를 책임져야 한다’고 외치면서 다니게 되었다. 스스로 걸어 다니는 스피커가 되었고, 결국 국가

많이 생겨나게 되었다.

마침 내가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하는 박상진 교수님께서 ‘부모 전 생애 교육

가 운동을 하는 사람을 위해 교사 휴직제도를 만들어주었다.

어느 날 길거리에서 엄마와 아들의 이야기를

과정’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는 것 아닌가? 이건 나에게 있어 절대 놓칠 수 있

셋째, “새로운 방식으로 살고자 결심할 때, 처음에는 가난하지만 계속 그렇게 살아가다보면 안정이

들은적이 있다. 아들은 초등학교 2학년 이었

는 일생일대의 기회였다. 그래서 본능적으로 특강을 신청하게 되었다. 사실 강

뒤따라오게 되어있다.” 하나님께서 그의 인생을 당연히 책임지시고, 그 길과 비슷한 길을 걸어가는

다. 아들은 엄마에게 이런 질문을 한다. “엄마

의의 내용보다는 박상진 교수님을 볼 수 있다는 설레임이 더 큰 건 사실이었다.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비슷한 사람들은 결국 연대하게 된다. 그 뿐 아니라 늘 아는 길만 걸어 다니는

나 공부 왜 해야 하는거야?” 엄마의 대답은 “성

교육은 교육자의 권위를 인정할 때 이루어지듯이 내가 박상진 교수님의 권위

사람들은 새로운 길을 걷는 사람을 찾게 되어있다. 처음 걷는 그 길, 새로운 그 길을 걸을 때 찾아오

공해야지!”이었다. 이어서 아들이 또 질문을

를 너무 인정하였는지 강의 내용 하나하나가 사막에 오아시스와 같은 내 인생

는 외로움은 훗날 얻게 될 보람에 비하면 아주 작은 대가지불이 아닐까?

한다. “그럼 성공을 왜 해야 하는건데?” 이어서

의 목마름을 해결해주는 내용들 이었다.

마지막으로. “이념적 주장이 아닌, 통계/데이터로”, “현실의 문제를 풀어낼 논리가 부족하고, 논리를

엄마의 대답은 “너 돈벌어야지! 돈 많이 벌어야

강의 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전통이나 관습이 아니라 ‘하나님의 원래 의

뒷받침할 데이터가 없으면 자기 주장만 강하게 하게 된다.”는 것이다. 하나의 주제를 선정한 후 토론

지! 그래야 좋은거야! 무조건 성공해!”였다.

도’(original intention)를 회복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가정을 주신 하나님의

회만 30차례, 한 주제를 뒷받침할 데이터를 뽑기 위한 설문조사만 수십 번을 반복하신다고 했다. 보

이 대화를 들은 나는 충격에 빠질 수밖에 없었

본래 의도, 교회를 주신 하나님의 본래 의도, 부모를 향한 하나님의 본래 의도

통 사람들은 이런 과정이 힘드니까 이 과정을 건너뛰게 된다. 그러나 논리가 부족하면 자기주장만 하

다. 아니 초등학교 2학년 밖에 되지 않은 아들

를 회복해야 한다는 것이다. 나를 향한 하나님의 본래 의도와 나를 부르신 하

게 될 뿐이며, 신뢰도는 급감하고 만다.

에게 무조건 성공을 가르쳐주고, 그 성공의 기

나님의 목적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었다.

이러한 송 대표님의 한마디, 한 문장에 울림이 있었던 이유를 되짚어보면 결국 그렇게 살고 계시기 때

준은 돈이라는 것을 가르쳐주고 있다는 생각

내가 생각하기에 중요한건 프로그램과 형식이 아니다. 중요한건 하나님이 세

문이다. 새로운 세상이 마치 임한 것처럼 살아가는 사람들은 모두가 운동가다. 그런 의미에서 모든

에 마음에 울분이 쳐 올랐다. 그러나 다른 한

우시고 부르신 한 사람이 하나님 앞에서 ‘왜?’라는 질문과 함께 ‘하나님의 원래

그리스도인들은 기독교적 운동가이고, 운동가가 되어야 한다.

편으로는 그렇게 밖에 아들에게 대답해줄 수

의도’(original intention)를 회복될 때 이 세상과 가정이 회복될 줄 믿는다.

하나님 나라 운동, 하나님 나라 교육운동... 이보다 매력적일 수 없다.

06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40호

www.cserc.or.kr 07


행사후기

㈜SPS 후원

제5회 기독교학교 연구지원 프로젝트 보고대회 글 _ 이하나 연구원

08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40호

한 실천공유전략을 활용하여 교사가 현장에서 직면하는 주

된 샘물중고등학교 인성교육, 하나님과의 관계가 핵심적으

제 또는 문제를 이해하고, 동료교사들과 함께 협력하여 문제

로 자리하며, 공동체 교육, 관계의 산물(학생-학생, 학생-

해결을 토의하고, 실행 가능한 해결방안을 모색함으로, 학

교사, 교사-학부모, 학부모-학부모)로서 인성교육의 토대

교 현장의 교육활동을 기독교적으로 이해하면서 동시에 실

를 마련한 꿈의 학교 인성교육, 영성과 인성(지+정+의+체)

천적 문제 해결 능력을 길러줄 수 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의 조화로운 성장을 중심으로 모든 교과목을 통한 인성교육

이렇게 개발된 교육과정은 교과전문성, 학급경영, 생활지

과 함께 미술, DICS Academy, DGGCP(대광 좋은 성품

도, 개별학교에 필요한 업무 내용 등이 포함되지 않아 부분

상), 통일국토순례의 비교과를 포함한 대광고의 인성교육,

적으로 한계가 있으나 개별학교 교육을 통해 보완할 수 있을

하나님의 성품을 닮도록 모든 교육 및 교육활동을 실시하며,

것이다. 또한 초임교사 교육에 대한 연수시기 및 형태에 대한

말씀 중심의 신앙 교육, 중심을 잃지 않는 멘토링, 비폭력 대

요구분석 결과, 방학 중 2박3일의 집중연수의 형태를 가장

화, 회복적 생활 교육 등으로 인성교육을 실시하는 소명중고

많이 응답하였으므로, 앞으로도 단기간 기독교학교의 기초

등학교의 사례가 소개되었다.

2012년부터 시작된 기독교학교 연구지원 프로젝트는 기독교학교의 당면한 다양한 과제를 풀어

를 이해하는데 이번에 개발된 초임교사 교육과정이 효과적

이번 연구를 통하여 인성의 개념, 학교 인성교육의 문제, 기

보고, 기독교학교의 내적 강화를 도모함과 동시에 기독교학교 전체의 성장에 기여해왔다. 그 동

으로 활용되길 소망한다.

독교적 인성의 개념과 기독교학교에서의 인성교육의 실제에

안 개별학교 연구 및 연구소와의 협력 연구의 형태로 여러 가지 연구를 진행하였으며, 2016년 올

두 번째 주제는, ‘기독교학교의 인성교육’ 연구로 유재봉 교

대해 살펴보았는데, 나아가 다양한 형태의 기독교적 인성교

해는 ‘실천공유전략을 활용한 기독교학교 초임교사 교육과정’, ‘기독교학교에서의 인성교육’ 2가지

수(성균관대,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를 중심으로, 샘물중

육 모델을 제시하고, 축적함으로 인성교육이 각 학교별로 구

의 주제를 중심으로 연구소와 여러 학교들이 함께 연구하고, 12월 3일 보고대회를 통해 연구 결

고등학교, 꿈의 학교, 대광고, 소명중고등학교가 연구에 참

체화되고 정리되어 여러 학교에 자극과 도전이 되길 원한다.

과가 발표되었다.

여하였다. 2015년 <인성교육진흥법>이 제정된 이후로, 우리

또한 기독교대안학교의 신앙교육이 인성교육과 자연스럽게

첫 번째 주제로 ‘실천공유전략을 활용한 기독교학교 초임교사 교육과정’ 연구는 이정미 교수(기독

나라에서 인성교육이 부각되기 시작하였다. 특히 기독교학

연결되며, 여러 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인성교육을 양적으

교학교교육연구소)를 중심으로 쉐마학교, 광주밀알두레학교, 소명중고등학교, 꿈의 학교가 연구

교는 ‘원칙상’ 인성교육을 제대로 할 수 있는 교육기관임에도

로만 평가하기 보다는 그 교육의 가치를 소중하게 다루며 발

에 참여하였으며, 2월부터 기초연구를 시작하여 3월부터 본격적으로 기독교세계관과 교육, 기독

불구하고, 여러 가지 이유로 제대로 된 인성교육을 실시하고

전해 나가길 소망한다.

교학교의 역사와 우리의 미래, 기독교학교의 교육철학, 기독교학교와 교육내용, 기독교학교와 교

있지 못한 실정이다. 따라서 이번 연구를 통하여 다양한 인

2016년, ㈜SPS 후원 제5회 기독교학교 연구지원 프로젝트

수방법 5가지 내용을 토대로 교육과정을 개발하였다. 각 주제는 탐구질문과 함께 마음열기, 돌아

성교육의 실시 현황과 실태를 살펴보고 바람직한 기독교적

는 약10개월 동안 여러 학교의 교사들이 연구주제에 대해

보기, 지혜나누기, 실천하기의 학습 활동, 읽기 자료가 제시되어 있다.

인성교육을 어떻게 추구해 나가야 할지를 탐색해보고, 인성

고민하고, 주기적으로 모여 이뤄낸 값진 결과의 산물이다.

이번 교육과정은 과거의 교수자 중심의 내용전달의 연수가 아닌 교사가 학습의 과정에 능동적으

교육 사례에 대한 평가 및 과제를 살펴보았다.

앞으로도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가 기독교학교의 성장과 성

로 참여할 수 있도록 대화를 통한 실천공유 전략을 활용에 초점을 두었다. 다시 말해, 대화를 통

4학기,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컨셉으로 예술교과가 통합

숙을 위해 지원을 돕는 기관이 되길 바란다. www.cserc.or.kr 09


행사후기

행사후기

제 11회 학술대회 기독교 대안학교의 재정

우리 아이, ‘믿음의 자녀’로 키워보세요!

글 _ 류주영(장로회신학대학교신학대학원)

필자는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재학생으로서, 신학대 학원 커리큘럼 중 하나인 교회 밖 현장실천(기관 사역 인턴)을 통해 2016년 여름부터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에서 여러 가지 연구에 함께 참여할 수 있었다. 주로 맡은 부분은 기독교대안 학교 연구에 관한 것이었는데, 이번 학술대회의 자료를 수집하 고 실태 조사하는 일을 돕는 것이 주된 업무였다. 그래서였을 까? 기독교교육학과를 전공한 이후로 나에게 가장 의미 있는 학술대회이지 않았나 싶다. 물론 자료를 수집하고 논문을 읽으 며 학술대회 주제에 대한 선이해가 있었기 때문이었지만 그보 다 주제 자체가 주는 매력이 컸다. 엄밀히 말하자면 매력이라기 보다 ‘왜 이제야 이런 주제로 연구를 하고 논의를 하는지’, 오랫 동안 기다린 친구를 만나는 것 같은 반가움과 함께 원망도 느 껴졌다. 이번 학술대회 주제는 기독교대안학교의 재정이다. 2010년 이 후로 기독교대안학교의 성장세가 감소함에 따라 그 원인을 짚 어 가다보니 재정문제가 결정적이라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신앙교육을 지향함에 따라 ‘자발적’ 미인가 상태로 남기로 결정 한 ‘소신있는’ 기독교대안학교들이 그 운영 방식(재정 충원)에 있 어서 ‘지금 이 상태로는 안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내내 쉬쉬 하던 민감한 주제를 공적자리로 불러온 듯싶다. 재정에 관한 이야기는 사실상 돈의 관한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하겠다는 것 이다. 이것은 달리 말하면 경영의 문제이다. 더 쉽게 말하자면 계획의 문제이다. 필자가 교육재정에 관한 전문가도 아니고 심 지어 경영을 전공한 것도 아니기에 쉽게 판단할 문제는 아니지 만, 여러 논문을 읽으면서 이 주제는 ‘계획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하자’는 이야기로 받아들여졌고 동시에 충분히 가능할 법한 대 안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첫 번째로 그것은 바우처이다. 학술 대회에서 두 번째 발제를 맡았던 이길재 교수가 미국의 바우처 제도를 소개하고 한국의 것과 비교하며 이에 대해 상세히 설명 한다. 그의 요지는 이렇다. 미인가 기독교대안학교가 일반학교 의 교육보다 높은 교육성취도(학부모, 학생의 평가)를 보이고 있는데, 이러한 기독교 대안학교의 운영 성과가 공적 재정지원 의 정당성을 얻을 수 있다고 본다. 그리하여 교육비 세금을 내 는 부모에게 (특별히 학업을 중단하거나 대안교육을 받는 학생 들에게) 대안교육 바우처를 제공해 주는 방안의 도입을 고려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이렇게 제공된 바우처를 부모 또 는 학생이 대안학교에 제출하면 그 바우처를 통해 학교가 재정 을 충당할 수 있다는 논리이다. 바우처는 굉장히 매력적인 대안 이지만 여러 가지 위험성도 존재한다. 바우처 대상기관을 선정 10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40호

글 _ 도혜연 연구원

하는 문제, 1인당 공교육비를 책정하는 문제, 가계소득에 따라 지급하는 문제 등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사실 교육재정의 문제 는 여러 사회적 이슈와 어젠다 그리고 법과 얽혀있기에 단번에 해결하기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길재교수의 접근은 기독교대안학교의 공공성을 다시 돌아보게 하고 공교육 내지는 정부와 계속해서 소통할 필요을 환기시킨다. 두 번째 대안은 강영택교수가 언급한 지역사회의 지원 확보 방 안이다. 그는 ‘한 아이를 키우려면 한 마을 필요하다’라는 아프 리카 속담을 인용하며 (재정확보의 여러 가지 방안들이 있지만 그중에) 지역사회 속에서, 지역사회와 연대하며, 지역사회의 인 적 물적 자원을 통한 운영방식을 제시한다. 지역사회와 연대는 공공신학에 관심이 많은 필자로서, 가장 필요함을 느끼는 부분 이지만 한편으로 가장 이상적인 접근이라고 늘 생각해왔다. 그 러나 강영택 교수의 연구논문의 실제 사례(미국의 커뮤니티 스 쿨, 경기도교육청의 마을교육공동체)를 보면서 절대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고 깨닫게 되었다. 또한 그는 재정행정의 문제가 단 순히 돈의 문제를 넘어 학교의 이념을 구현하는 길이 된다는 점 을 상기시켰는데, 이는 기독교대안학교의 방향성에 대한 중요 한 지적이라고 생각했다. 기독교대안학교의 산파이자 산증인이라 할 수 있는 기독교학교 교육연구소 소장인 박상진 교수의 연구논문 말미에서 필자는 가슴이 먹먹해질 수밖에 없었는데 그 이유는 기독교대안학교 의 시작이 돈이 있어서가 아니라 헌신 때문에 가능했다라는 부 분에서였다. 사실 어쩌면 ‘대안’의 본질은 ‘낭만’이지 않을까 싶 다. 바우처와 지역사회의 공공성을 이야기하다가 갑자기 ‘낭만’ 이라니 뜬금없는 소리일지 모르겠으나 기독교대안학교가 정체 성을 지킨다는 것은, 교사로서 예수의 삶을 따라가고 배우는 공동체를 계속해서 지켜나가겠다는 것은 낭만을 낭만됨으로 남겨두어야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물론 돈의 문제는 지속가 능성과 회복적탄력성을 고려한 새로운 경영과 시스템이 필요로 한다. 다만 효율이 전부가 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는 것이다. 땅 에 발을 딛고 낭만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기독교대안교육을 하는 사람들이기를 이기적이만 바래본다. 땅에 발을 딛고 서로 연대하며 작금의 문제에 대한 내부의 한 목소리를 만들어 공적 자리에서 당당히 표현하고 토론하며 동시에 타협할 수 없는 정 체성의 문제 ‘우리는 효율을 가장 우선시 하지 않는다.’ 돈이 있 는 사람들을 위한 엘리트 교육, 귀족학교가 아님을 천명하며 그렇게 계속해서 낭만의 길을 걸어가야 하는 게 아닐까 조심스 레 생각해본다. 왜냐면 예수가 그러했기에.

믿음의 자녀를 키우고 싶은 건 모든 기독학부모의 소망일 것이다.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에게 그 길은 꽃길처럼 보 이기도 한다. 낭만적이고, 향기 나는 꽃길 말이다. 기대 감으로 자녀를 대하며, 매번 육아의 노곤한 시간 가운데 서도 잠든 자녀를 보면 다시 믿음으로 자녀를 양육하고자 마음을 다잡고는 한다. 그런데 어느덧 자란 자녀가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면 이내 불안한 마음이 올라온다. 학교에 대한 수많은 이야기들, 왕따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엄마가 감당해야할 여러 책임들, 학업에 대한 쏟아지는 정보들을 듣고 있노라면 기독학부모의 마음에 어 느새 ‘불안’이라는 씨앗이 싹튼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의 가장 큰 역할은 ‘설명’하는 것이다. 학교라는 새로운 울타리에서 학문을 시작한 자녀에게는 쏟아지는 질문 들이 있다. 따라서 초등학생 자녀의 부모는 자녀의 질문에 착실히 기독교적으로 답하여 자녀를 둘러쌓고 있는 세계에 대해 설명해줘 야 하는 책임이 있다. 믿음의 자녀 키우기는 바로 초등학생 자녀가 가지는 질문들에 부모가 답할 수 있도록 만든 ‘가정 신앙 학습지’이 다. 교회에서 12주 동안 부모교육교재로 사용해도 되고, 가정에서 가정예배 대신 사용할 수도 있다. 자녀가 학교생활, 신앙생활, 친 구와의 관계, 학업, 성품과 은사 등에 가지는 열 두 가지 물음을 부모와 함께 신앙여행을 하며 성경 속의 답을 찾아가도록 구성한 프 로그램이다. 첫 번째 여행 두 번째 여행 세 번째 여행 네 번째 여행 다섯 번째 여행 여섯 번째 여행 일곱 번째 여행 여덟 번째 여행 아홉 번째 여행 열 번째 여행 열한 번째 여행 열두 번째 여행

나는 누구일까요? 예수님은 어떤 분일까요? 집에서도 예배를 드려야 하나요? 학교에서 무엇을 배우나요? 공부는 왜 해야 하나요? 선생님과 친구를 사랑하나요? 공부는 꼭 잘해야 하나요? 성령의 열매가 뭐에요? 내 성품은 어떤가요? 내 달란트는 무엇인가요? 학교생활이 즐거운가요? 하나님께서 우리 학교를 기뻐하실까요?

열 두 가지의 물음은 초등학생 자녀라면 자신의 삶에서 부딪히고 기독학부모에게 도움을 구할만한 물음이 다. 자녀들의 이런 물음에 기독교적으로 답하기 위하여 2016년 11월 21일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에서 21 명의 지도자가 함께 모였다. 각 교회, 가정, 센터, 학교의 초등학생 자녀를 둔 기독학부모를 건강하게 세워 자녀에게로 신앙의 대잇기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믿음의 자녀 키우기]를 나누었다. 가정에서부터 하나님을 알아가는 자녀로 키우는 길, 기독학부모의 참교육이 자녀를 학교에서도 빛나게 하 는 길, 그 첫걸음을 [믿음의 자녀 키우기]로 시작해 보길 추천한다. www.cserc.or.kr 11


연구후기

‘실행’에 초점을 둔 학교컨설팅

그런 점에서 나는 처음부터 컨설턴트가 ‘실행’을 전제로 한 컨설팅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컨설팅의 무게 중심을 처음부터 ‘실행’에 두게 되면, ‘진단’ 중심 의 컨설팅과는 전혀 다른 형태를 띠게 될 것으로 보았다. ‘실행’ 단계가 ‘진단’ 단계

글 _ 이종철 연구원

와 ‘해결방안 구안 및 선택’ 단계에도 영향을 주게 될 것이고, 그로 인해 학교컨설 올해도 연구소는 한 기독교대안학교를 컨설팅

팅의 단계, 학교컨설팅의 모형, 학교컨설팅의 원리가 모두 조금씩 강조점이 달라

하였다. 매년 연구소에 컨설팅을 요청하는 학교

질 것이라고 보았다.

가 있다는 것, 그래서 연구소가 기독교학교 컨설

똑같은 내용의 컨설팅의 5단계라도 그 실제는 조금 다르게 설정할 수 있다. 아래

팅을 계속 할 수 있다는 것은 연구소로서는 매 우 고무적인 일이다. 컨설팅을 받는 학교에도 성 장의 기회가 되지만, 컨설팅을 하는 연구소에게 도 엄청난 성장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학 교컨설팅을 하면서 계속 드는 고민은 학교구성 원들이 컨설팅 과정 자체를 수용하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고, 진단을 통한 제언이 실질적 인 변화로 이어지는 것은 결국 컨설팅 후 학교에 게 맡겨진다는 것이다. 실질적인 변화를 위해서 는 한 단계 더 절차가 필요하다는 것이 컨설팅을 하면서 늘 아쉬운 점이다. 이 글은 지금보다 좀 더 좋은 학교 컨설팅으로 기독교학교를 더 잘 도 우려면, 학교와 연구소가 어떤 자세로 나아가야 할지에 대한 나의 개인적인 고민 위에 쓰여진 글 이다. 일반 학교 컨설팅에서도 컨설팅이 확산되고 있 긴 하지만, 한편 회의론도 같이 확산되고 있다. 학교컨설팅에 대한 기대가 커지느냐 회의가 커지 느냐는, 컨설팅을 통해 ‘의미 있는 성과’가 거두 어지는 사례가 늘어나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달 려 있다. 『완벽한 컨설팅』(2000)의 저자 Peter Block은 그의 저서에서 실제 컨설팅의 권고 이 행 비율이 높지 않은 것을 지적하면서, 실망으로 끝난 컨설팅 사례들이 쌓여 컨설팅에 대한 냉소 주의로 나타나는 문제를 지적하였다.

12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40호

그렇다면 왜 컨설턴트의 권고사항에 대한 이행 비율이 높지 않은 것일 까? 학교컨설팅의 궁극적인 목표는 ‘학교의 변화’다. 그런데 대체로 컨설

[그림1]과 [그림2]는 기존의 일반적인 학교 컨설팅 절차 단계와, ‘실행’에 초점을 둔 학교 컨설팅 절차 단계를 설명하기 위해 그린 그림이다.

팅을 제안한 사람들은 소수 학교의 리더십인 경우가 많고, 실제로 그 컨 설팅을 통해 변화되어야 할 학교 조직 구성원들은 그 컨설팅에 대해 적극 적으로 동의하지 못하거나, 참여할 이유를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 렇듯 컨설팅 의뢰인의 이중 구조는 실제 학교 컨설팅에서 아주 중요한 변 수로 작용한다. 그러다보니 외부에서 들어간 컨설턴트가 학교 구성원들

준비

해결방안 구안 및 선택

(학교에 맡기는) 실행

종료

[그림1] 기존의 학교컨설팅 일반적 절차 단계 : 컨설팅의 방점이 “진단”에 맞춰지고, “해결방안 모색”은 모호한 수준으로 나옴

의 컨설팅 참여에 대한 동기부여까지 해 가면서 그 저항을 뚫고 학교의 변화를 이끌어 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의뢰인의 자발성이 떨어지

진단

준비

(실행을 고려한) 진단

(실행을 고려한) 해결방안 구안 및 선택

(학교와 함께 하는) 실행

종료

는 학교 컨설팅을 성공시키기란 너무 어려운 일이다. 사실 짧은 시간 내 에 학교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분석하는 일만으로도 버거운 일이 아닐 수

[그림2] 실행이 강조된 의뢰과제에서의 학교컨설팅 절차 단계 : 컨설팅의 방점이 “실행”에 맞춰지고, “해결방안 모색”이 아주 구체적으로 고민되어 나옴

없다. 그러다보니 컨설턴트는 대체로 ‘진단’에 초점을 맞춘 컨설팅이 된다. ‘진단’도 쉬운 일은 아니지만, ‘진단’에 의한 권고사항 제안에 머무르는 컨

실제로 필자가 주도했던 D고등학교의 학교 컨설팅은 [그림2]와 비슷했다. ‘의뢰인의 자발성’은 컨설팅에 있어서

설팅은 궁극적인 학교 변화로 이어지기 위해 한 단계가 더 필요한 상황으

그 무엇보다 중요한데, D학교의 컨설팅 의뢰인은 처음부터 ‘변화’에 대한 목적과 의지가 분명하고 변화의 책임을

로 점철되고 만다.

질 수 있는 위치에 있었다. 다만 어떤 ‘방법’을 통해 그 변화를 이룰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열어 놓은 상태로 컨

실제로 학교컨설팅에 대한 평가가 회의적인 이유는 컨설팅으로 우리 학

설턴트의 전문성을 신뢰하였다. 그래서 컨설턴트와 학교 내부 협력팀이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문제에 대한 해

교에 대한 현실 분석은 어느 정도 가능하나, 그것을 바탕으로 학교의 실

법들을 찾아갔다. ‘컨설턴트의 전문성’은 성공하는 컨설팅의 또 하나의 핵심요소다. 이 때 컨설턴트의 전문성은

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내는 일은 어렵다는 것을 경험하게 되기 때문이

‘내용 전문성’과 ‘방법 전문성’으로 나뉘는데, 컨설턴트가 꼭 그 내용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노하우가 없다고 하

다. 홍창남 외(2013)의 책 『학교경영컨설팅』에 의하면 많은 경우 학교컨

더라도, 함께 문제를 풀어가는 방법에서 탁월한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다면, 내부 협력팀과의 소통을 통해 충

설팅은 ‘준비’ , ‘진단’ , ‘해결 방안 구안 및 선택’ 단계까지 이행한 후 ‘실행’

분히 해답을 찾아갈 수 있다. 이 과정이 문화가 될 수 있다면, 컨설팅이 끝난 이후에도, 학교가 자체적으로 문제

단계 없이 ‘종료’ 단계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컨설턴트들은 ‘진단’

를 풀어갈 수 있는 좋은 기이 된다. D학교는 이런 과정을 통해 진행했기 때문에, 컨설팅 결과에 대한 만족도가

을 바탕으로 추상적인 대안들만 제시하게 되고, 그것의 실행은 학교가

매우 높았으며, 컨설팅이 끝난 이후에도 그 권고 사항의 방향성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판단하여 시행할 몫으로 맡겨 두게 된다. 사실 실행을 하려면 좀 더 치밀

다시 말하지만 학교컨설팅의 목표가 학교를 변화시키는 것이라면, ‘실행’은 학교컨설팅에서 꼭 필요한 부분이다.

한 대안들이 개발되어져야 하는데, 여기서 나오는 대안들은 그 정도로

그런데 많은 학교컨설팅에서는 시간적, 재정적 한계를 이유로 ‘실행’을 의뢰 학교에 맡겨 버린 채, ‘진단’ 중심의

꼼꼼하지는 않을 때가 많다. 그 결과 대체로 권고 이행 비율이 낮아지고,

컨설팅으로 마치는 경우가 많다. 이것이 학교컨설팅의 의미 있는 성과 사례를 축적하지 못하게 하는 원인이 되

실제로는 실행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 일들이 생기는 것이다. 그래서 컨

어, 학교컨설팅에 대한 회의와 냉소주의를 만들어 내고 있다. 그러므로 애초에 학교컨설팅을 설계할 때부터, ‘실

설팅에 대한 회의론이 생기게 된다. 그러나 ‘실행’ 단계까지 하게 되면 컨

행’을 반드시 포함하는 것을 전제로 하고, 컨설팅 모형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는 게 내 생각이다. ‘의뢰인의 자

설팅 기간이 길어지고, 그래서 예산도 늘어나게 된다는 현실적인 문제가

발성’과 ‘컨설턴트의 전문성’ , 그리고 ‘실행’을 포함한 컨설팅 과정이 만날 수 있다면, Peter Block의 말처럼 실

이러한 현상에 만드는데 중요한 원인이 되고 있다.

패하지 않는 ‘완벽한 컨설팅’이 될 수 있을 것이다. www.cserc.or.kr 13


연구후기

모임후기

제주성안교회 교회교육컨설팅 글 _ 노현욱 연구원

하꿈트리 첫번째 정기모임 글 _ 김예지(장신대 기독교교육과)

제주성안교회 교회교육컨설팅은 “제주성안교회 교회교육을 진단하고 교회교육이 지속적으로 발전 및 정립되도록 돕는 것”을 목적으로, 2016년 1월 1일에서 11월 27일 주일 최종보고회까지 11개월 동안 진행되었다. 책임컨설턴트 박상진 소장님을 비롯해서 노현욱, 이종철, 도혜연, 원지은, 이하나, 황신희 등이 컨설턴트로 수고했다. 컨설팅 과정에서 문헌 조사, 통계 조사, 설문 조사, 면담 조사, 관찰 조사, 회의 및 자체 연구를 진행했다. 각 연구를 통해 제주성안교회 교회교육의 현재를 종합적으로 진단했고, 나아갈 방향을 정하여 교회가 바라볼 목표점으로 교 육비전을 제시하였는데 다음과 같다.

영성-감성-지성의 조화와 균형을 이룬 예수 그리스도의 충성된 일꾼을 세우는 제주성안교회 뿐만 아니라 위의 비전을 구체화하는 중점과제를 설정하고 모두 5가지 영역으로 나누어 제시하였다. 첫 번째 중점과제는 “교육인적자원의 구성”으로 교육전담교역자의 역할 규 정과 권한(책임) 확대, 교육전문사역자팀 구성(제주성안교회 교회학교 브랜드 사역팀), 교사공동체 구축,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사역을 위한 교회규칙 마련을 제시했다. 두 번

하나님의 교육을 실현하는 꿈나무, 하꿈트리는 공식적으로 두 번째 모임을 가

째 중점과제는 “교회교육행정의 전문화와 효율화”로 교적 및 문서관리 체계화, 역동적인

졌다. 이번 모임은 서로에 대해 짧게 알아가고, 서로가 생각하는 교육을 나누었

소통 구조 구축, 교육접근성 확보, 교육환경의 지속적인 개선을 제시했다. 세 번째 중점

고, 하꿈트리의 회칙을 새롭게 발표하며 뼈대를 잡아가는 시간이었다.

과제는 “교회교육 내실화”로써 인격적 관계구조를 통한 교육, 온라인 기반 스마트 교육

각기 다른 배경과 환경 속에서 살아오며 느꼈던 교육에 대해 나누며, 각자 가지

방식 도입,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 도입(하브루타-놀이 교육과정), 제주성안교회 교회교

고 있는 비전이 다름을 느낄 수 있었다. 미션스쿨 종교교사가 되고 싶은 자, 대

육 브랜드, 교육지원실 신설 등을 제시했다. 네 번째는 “체계적인 부모교육”으로 부모교

안학교 교사가 되고 싶은 자, 교목이 되고 싶은 자, 기독교교육을 컨설팅하고 싶 은 자, 기독교교육을 연구하고 싶은 자, 교회교육에 새로운 교육을 꿈꾸는 자

육과정 확립, 기독학부모 세우기(기독학부모교실, 기독학부모 기도회), 교회-가정 연계 교육, 가정예배운동 전개를 제시했고, 다섯 번째는 “제주지역의 기독교교육 생태계 구 축”으로 기독교학교 설립, 교회-학교를 연계하는 교육, 기독교교육 시민운동 전개, 제주

등이었다. 하지만 모두가 바라보고 있는 목적은 같음을 느낄 수 있었다. 그것이

무)에 참여하시거나 관심 있으신 분은 페

바로 ‘하나님의 교육 실현’이었다. 어둡고, 암흑한 이 시대 가운데 많은 사람들

이스북 페이지 “하나님의 교육을 실현하는

이 경제, 정치, 사회, 문화, 교육 등이 무너졌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 모든 것들

지역을 위한 교육선교 전개를 과제로 제시했다.

꿈나무 하꿈트리”에 방문하시면 보다 더

제주성안교회의 담임목사님과 당회, 교회학교 교역자들과 교사들은 열린 마음으로 컨

자세한 정보와 더욱 생생한 후기를 보실 수

설팅 전 과정을 함께 해 주었고 결과 또한 만족스럽다는 평가를 받았다. 컨설팅이 형식

14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40호

*하꿈트리(하나님의 교육을 실현하는 꿈나

이 무너진 가장 일차적인 원인은 교육이라고 볼 수 있다. 교육이 무너졌기에 교

있습니다. 그밖에 하꿈트리에 대해 문의가

육받아 배출되었던 모든 것들이 무너진 것이다. 이러한 현실 앞에 하꿈트리에

있으신 경우 연구소로 문의 부탁드립니다.

모인 모두는 이 사실에 공감하며 어떻게 하면 이 교육을 회복시킬 수 있을지 절

으로만 그치지 않도록 제주성안교회는 바로 과제를 수행하여 2017년 교육지원실을 신

박한 심정으로 나누고, 기도할 수 있었다. 학부생부터 연구원까지 다른 각자 위

설했고, 기독학부모교육을 상반기에 개설하기로 하였다. 이제 제주성안교회로부터 교

치에서 하나님의 교육을 꿈꾸는 이들이 모여 함께 배우고, 공유할 수 있는 장이

육변혁의 바람이 제주로 또한 육지의 한국교회로 흘러가길 바란다. 또한 연구소에서도

있다는 것은 정말 행복하고, 감사했다. 앞으로 우리가 만들어 갈 많은 고민과

이번 컨설팅이 계속 살아있는 영향력이 되도록 하기 위해 2017년 “교회교육컨설팅매뉴

실천해나갈 몸부림이 기대되며, 기독교교육을 실현하기 힘든 이 시대 가운데

얼”을 출판하여 한국교회를 섬길 계획이다.

함께 걸어갈 동역자들이 있음에 정말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www.cserc.or.kr 15


연구ing

연구ing

신앙-학업 연계 교회교육교재 “하공이 기초교재 시리즈”

기독교학교 통일교육 교재 개발 연구

, 내 손에서 하나가 되리라(겔37:19)

글 _ 노현욱 연구원

글 _ 김지현 연구원

연구소는 올해로 네 번째 한국교회 교회교육을 섬기는 “교회교육 디자인 컨퍼런스”를 열었다. 특히 올해는 “기독교교육생태계”라는 주제를 전면에 내세우고, 신앙과 학업을 연계하는 교회교

“할아버지! 전쟁 이야기해주세요.” 어린 시절 잠들기 전, 할

육 교재 시리즈인 “하공이 교재 시리즈”를 발표하였다.

아버지에게 옛날이야기 듣듯 6.25전쟁에 대해 들었던 기억

“하공이”는 “하나님 앞에서 공부하는 아이”의 줄임말로 신앙과 학업이 건강하게 연계된 건강한

이 난다. 할아버지의 고향은 평안북도 선천으로 6.25전쟁

신앙인의 모습을 뜻한다. 하공이 교재 시리즈는 크게 둘로 나뉘는데 먼저 신앙과 학업을 연계

때 남한으로 피난 오셨다. 그런데 전쟁이 이렇게 끝날지 모르

하는 <하공이 기초교재>가 있고, 신앙과 각 교과를 연계하는 <하공이 교과별 교재>가 있다. 모

시고, 고향에 큰 고모(할아버지 첫째 딸)을 두고 오셨단다.

먼저 학생들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이음’의 역사를 기대하기 바

지금 생각해보면 할아버지는 6.25전쟁 이야기하기를 꺼리셨

란다. 에스겔 37장에서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두 개의 막대를 가

던 거 같다. 조르고 졸라야 겨우 몇 마디 들려주신 게 다였

져다 남유다와 북이스라엘을 쓰고 이를 하나로 이으라 하신다.

다. 아마 마음이 아파 차마 이야기할 수 없었던 것이 아닐까?

그리고 이같이 둘이 내 손으로 하나가 될 것이라 말씀하셨다. 이

할아버지는 이산가족 상봉 신청을 하셨지만 돌아가시기 전

스라엘의 힘이 아닌 하나님의 손으로 하신다고 하셨다. 최근 남북

까지 큰고모의 생사조차 알지 못하셨다.

한 관계는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도발, 개성공단 폐쇄, 사드배

2016년 12월 통일부가 발표한 이산가족 실태조사 결과

치 등 일련의 상황 속에서 악화되어가고 있다. 과연 통일이 가능

에 따르면, 이제 이산가족 신청자(131,115명)중 사망자

할지 의구심마저 든다. 우리나라도 하나님의 역사가 필요하다. 하

(68,512명)가 생존자(62,603명)가 더 많아졌고, 살아계신

나님의 손으로 하나 되게 하심을 구하며 기도해야 한다. 학생들

분들의 연령도 70대 이상이 83.8%로 고령화 되었다. 우리

이 성경적 관점으로 통일을 바라보고 소망의 마음 갖기를 기대한

할아버지, 아버지 세대에게 분단은 마음 깊숙이 파고드는

다.

슬픔이고 아픔이자 그리움이었다. 하지만 분단한지 70년이

둘째, 학생들이 남과 북이 내는 이음(二音. 두 개의 소리)이 불협

넘었고 세대가 바뀌고 또 바뀌었다. 통일이 우리의 소원이라

음이 아닌 화음이 될 수 있도록 맞춰가는 피스메이커가 되길 바란

고 마음으로 외치던 때는 지나고, 우리 아이들에게는 통일의

다. 하나의 소리가 어떤 음을 내더라도 다른 하나의 음은 그 소리

당위성과 의무감만 남겨졌다. 우리는 다음세대에게 어떤 통

를 듣고 화음으로 만들어 낼 수 있다. 본 교재에서는 학생들이 우

일의 메시지를 들려주어야 할까? 어떻게 마음을 움직일 수

리 곁에 와 있는 탈북민을 이해하고 더불어 가는 법에 대해 배워

있을까? 통일시대를 이끌고 갈 주역으로 성장하기 위해 어떻

가며 아름다움 화음 만들기를 배워보려 한다.

2017년 2월 출판을 목표로 하는 하공이 기초교재는 모두 5과로 이루어지는데, 각 과의 콘셉

게 도와야 할까?

마지막으로 학생들이 통일시대에 ‘이음’의 사역을 감당해나가길

트와 기본내용구조는 다음과 같다.

연구소는 지난해부터 김영자 전 교장선생님(광성드림학교)의

바란다. 통일은 단순히 정치적 문제가 아니다. 통일 전후 과정에

후원으로 ‘기독교학교 통일교육 교재 개발 연구’를 시작하였

서 법, 경제, 사회, 문화, 과학, 기술 등 우리 삶 전 영역에 조정과

다. 그리고 올해 그 결과물, ‘이음, 내 손에서 하나가 되리라

변혁이 요청될 것이고 그때 준비된 전문가가 필요할 것이다. 우리

(겔37:19)’을 함께 나누려고 한다.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

학생들이 하나님나라 관점으로 자신의 소명에 맞게 통일시대에

재로 3개 주제-‘성경적 통일관’, ‘탈북민과 우리’, ‘통일과 하

기여할 수 있는 전문가로 길러지기 기도한다.

나님나라’-가 있고 각각 3개의 과로 구성되어 있다.

본 연구는 2017년 상반기에 보고대회와 지도자과정을 통해 소 개될 예정이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리며 그동안 기독교학교

두 교회-학교 연계가 매우 약한 교회를 위한 교재로 개발했다. 하공이 교과별 교재의 경우 연 구소만으로는 교과 전문성을 해결할 수 없기에 외부 교과전문 연구단체와 협력하고 있다. 수학 은 한국교원대학교 수학교육과 신현용 교수님이 이끄는 에스라수학동역회와 그리고 과학은 좋 은교사운동에 속한 기독과학교사연합모임과 협력하여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하공이 기초교재는 신앙과 학업을 연계하는 입문교재로서 독특한 과 흐름(프로세스, 교육의 과정)을 가지고 있는데, “홍해트래킹(도입), 시내산트래킹(성경해석활동), 광야캠핑(교육주제익 히기), 요단강래프팅(적용과 실천)”이 그것이다. 이 4가지는 서로 연결되어서 가장 효과적으로 교육목표를 이루는 교육흐름을 만들어 낼 것이다.

홍해 트래킹

시내산 하이킹

대주제 학업과 하나님

학업과 나 학업과 세상

광야 캠핑

요단강 래프팅

소주제

키워드

메타포

1

주권

여경지근

문/만능키

2

목적

소명과 사명

이정표

3

관계

공동체

친구/동행

4

생기

은사와 재능

자격증/인증서

5

비전

하나님 나라

지도/네이게이션

에서, 다양한 통일교육 현장에 고민하고 수고한 분들과 소통하고 함께 발전시켜나가는 첫 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 16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4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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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ing

신임 연구교수 인사

새로운 종교 교과서 개발 가이드라인 연구 글 _ 이종철 연구원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신임 연구교수님 인사 글 _ 함영주 교수(총신대학교 기독교교육과)

2015 개정 교육과정 시행(2018학년도부터)에 따른 새로운 종교 교과서 개발 가이드라인 연구가 이제 거의 막바지에 다다르 고 있다. 이번 교과서는 “종교 지식과 경험 등에 대한 성찰적 안목과 태도”를 기르고자 하는 정부의 종교학 교과서 지침에 준 하게 만들면서도, 기독교의 특수성과 입장을 의미 있게 반영하는 ‘기독교에서 만든 국가 검인정 종교학 교과서’를 목표로 하 고 있다. 그러하기에 기독교나 타종교에 대한 평가적 서술이나 포교적인 언급은 절제하여 객관적으로 기술하면서도, 기독교에 대한

얼어붙은 겨울 호수가 여전히 아름다운 이유는 그 얼음에

충분한 분량이나 긍정적인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는 방식으로 기술하고자 한다. 조금 더 신앙교육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교과

비친 달빛 때문일 것입니다. 그 달빛 때문에 차가운 얼음이

서가 아닌 교사 지침서에 포함시키고, 그것을 종교교사가 수업시간에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이 교과서는 다종교사회의 기독교인 학생들에게 타종교에 대해서도 두루 이해하게 함으로써 자신의 종교에 대한 제3자적 인식과 자기 성

따뜻한 그림이 됩니다. 우리 곁에는 언제나 달빛 같은

찰을 갖게 하며 주며, 기독교인뿐 아니라 비기독교인 학생들에게도 기독교를 새롭게 이해하는 유의미한 교재가 될 것이다. 이

따스함을 간직한 사람들이 존재합니다. 아무리 시대가

를 위해 ‘재개념화된 종교학 개념’과 ‘그에 따른 집필 원칙’이 필요한데, 이를 10가지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어지럽고 또 희망이 없는 것처럼 보여도 늘 그 시간에, 그리고 그 자리에 한결같이 빛을 비추는 달빛 같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쩌면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가 그런

1. 국가 교육과정의 가이드에 어느 정도 부합하게 객관적인 자세와 언어로 기술해야 한다. 2. 다종교 사회에 건강한 타종교 이해를 포함해야 한다. 3. 종교성(종교학적 종교성이 아닌 기독교적(거듭난) 종교성) 함양을 목표로 해야 한다. 4. 기독교의 가치와 매력이 잘 드러나게 해야 한다. 5. 믿 는 아이들에게는 자기 신앙을 돌아볼 수 있고, 안 믿는 아이들에게도 초대적 성격을 가져야 한다. 6. 신앙교육을 종교 교과만으로 다 만족시키는 것이 아니라, 예배와 기타 교육과정(잠재적 교육과정까 지)과 연결되는 Total Curriculum으로 고민해야 한다. 7. 교사 중심적 교재가 아닌 학생 친화적 교재로 만들어야 한다. 8. 한 아이의 인생 고민을 다룰 수 있는 교재여야 한다. 단순한 재미만 아니라 아이들의 needs와 결부 되어 접촉점이 있는 교재여야 한다.

달빛 같은 존재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한국의 기독교교육이 모두 다 얼어붙어 있다고 실망할 때, 그리고 더 이상 소망이 없다고 절망하고 있을 때, 한결같이 묵묵히 그 길을 가는 연구소가 있기에 얼음 위에서도 따스함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번에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에서 연구교수로 함께 섬기게 된 함영주 교수입니다. 항상 먼 발치에서 바라보며 참으로 귀한 사역을 감당하고 계시다고 생각하던

9. 실 제 수업에서 사용되는 교재여야 한다. ‘교과서 따로, 수업 따로’의 이중구조를 극복해야 한다.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에서 미력하지만 함께 동역하게 되어

10. 종교교사와 교목이 내용 및 교수방법까지 숙지할 수 있는 연수가 필요하다.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항상 새롭고 적실성 있는 주제로 한국의 기독교교육을 이끌어 오시는 연구소의 교수님들, 그리고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무던히 애쓰시는 연구소

이 방향성을 전제로 새로운 종교 교과서는 학생의 궁금증에서 출발하여 그것과 관련한 종교 지식적인 면을 다룰 뿐 아니라, 이러한 지식이 하나님과 연결되는 전인적 앎이 될 수 있도록 앎의 ‘상상적’, ‘인격적(관계적)’, ‘공동체적’, ‘참여적’인 측면들을

직원분들과 함께 호숫가의 달빛을 조금은 더 선명하게

강조하고자 한다. ‘하나님 알기(knowing God)’에서의 앎은 과학적, 분석적, 객관적 앎과는 다른 성격의 앎으로, 이 때의 ‘안

그려나갈 수 있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부족한 것이

다’는 것은 구약성경의 히브리어 동사인 ‘야다’가 설명하는 것과 같은 체험적인 앎이고, 관계적인 앎이기 때문이다.

참 많지만 함께 배우며 함께 연구소를 세워 나가겠습니다.

가이드 연구가 마무리 되면, 관련 전문가 및 현직 교목들이 모여 실제 집필을 해 나갈 예정이다. 이 교재가 기독교학교에서 직

감사합니다.

접 사용되는 것은 물론이고, 향후 신학교 예비 종교교사 양성교육 등에서도 잘 활용되기를 기대해 본다. 18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4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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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이사장 인사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3대 이사장 취임

박은조 목사님(은혜샘물교회) 미니 인터뷰 와 이 기독교학교 교육운동을 위해서 헌신하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이사장은 전혀 생각 하지 않고 했던 이야기였는데, 그런 이야기를 한 20번쯤 이 곳 저 곳에서 하고 있는 그 때에 마침 박상진 교수님이 이 사장직을 제안하시니까, 제가 그렇게 말했던 것들이 생각이 나서, 이 일도 하나님의 부르심인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 었습니다. 한 말이 있어서 도망도 못 갈 상황이 된 거지요. Q. 기독교학교를 하시게 된 계기와 하시면서 느끼신 것들을 좀 간단하게 나눠주실 수 있을까요? 우리 샘물 학교가 시작된 배경은 이렇습니다. 목회를 하면서 교회와 가정의 힘으로 자녀를 믿음의 사람으로 양육하 는 것이 너무 어렵다는 것을 절감했습니다. 해서 ‘가정’과 ‘교회’와 ‘학교’가 삼위일체가 되어 우리의 자녀들을 그리스도 의 제자로 키워보자는 목표를 가지고 기독교 학교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교회 교육만으로는 자녀들을 믿음의 사람 으로 키우는 것이 너무 버거운 짐입니다. 주일에 한 번 만나는 것으로는 아이들의 강력한 문화를 깨뜨릴 수가 없습니 다. 초등학교 5, 6학년만 넘어서면 아이들 나름대로 학교의 또래집단을 통해 자기 문화, 자기 세계가 만들어지는데, 이 문화는 어떤 부모도 깨뜨리지를 못합니다. 결국 아이들의 장(場) 자체를 바꿔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교회안의 중, 고등학생 숫자가 급속도로 줄어들고 있습니다. 중3이 되면 교회를 잘 다니고 있던 우리의 자녀들 중 40%가 하나님을 떠납니다. 고3이 되면 50%가 하나님을 떠납니다. 얼마 있지 않으면 예배당은 텅 비게 될 것이 불을 보듯 뻔한 일입니다. 성경은 자녀 교육을 하나님께서 교회 또는 국가가 아닌 가정과 부모에게 맡기셨다고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아 이를 교육기관에 맡겨 놓고 돈만 내면 되는 게 아니라 부모가 교육에 적극적으로 동참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 측면에서도 기독교학교 운동은 가정과 교회와 학교를 연계시켜 우리 자녀들을 하나님의 귀한 자녀로 세워가는, 이 Q. 2005년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설립에 대한 첫 논의 자리에 함께 계셨다고 들었습니다. 네. 그 때 김진홍 목사님(1대 이사장), 김동호 목사님(2대 이사장)과 함께, 박상진 교수님(소장)을 만났지요. 10 여 년 전인데 그 때 김동호 목사님의 표현이 지금도 기억이 납니다. “도망 못 갈 사람들이 모였다” 그러셨는데, 그 때 저는 샘물교회에서 유치원을 시작해 놓고 초등학교 개교를 위해서 한참 준비하고 있을 때였기 때문에 (2006년 샘물기독학교(초등) 개교), 연구소 개소 이야기를 듣고, ‘정말 필요한 일을 시작하는구나’ 하는 생각으 로 듣는 즉시 해 보자고 동참을 하게 되었습니다. Q. 1 0년 넘게 연구소 이사로 계셨는데, 이제 3대 이사장을 맡게 되셨습니다. 이사장을 맡으시기로 결심한 계기가 있으신가요?

시대의 가장 절실하고 중요한 사명입니다. Q. 마지막으로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신임 이사장으로의 각오 한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를 통해 기독교학교와 교회에서 쓸 교재 개발과 교사 훈련, 그리고 학교 설립 등에 관한 사항 을 연구하고 추진했으면 좋겠습니다. 연구소의 활발한 활동은 한국교회를 깨우고, 기독교학교 운동을 견인하는 역 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는 기독교학교 교사를 양육하기 위한 대학원도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 다. 일반대학을 졸업하고 기독교학교 교사가 되고 싶은 사람들이 있다면 이들을 훈련시켜서 기독교학교 운동에 필요 한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독교학교 운동을 하면서 우리 교회와 민족의 소망이 여기에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교육이 미래를 위한 가장

샘물교회를 떠나 은혜샘물교회를 개척하면서 지난 한 5년 동안 사실 연구소 돕는 일도 잘 못하고 이사회 출석

좋은 투자임은 물론이고, 그 중에서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람을 키우는 기독교교육이 민족의 미래를 준비하는

도 잘 못했습니다. 그런데 한 1달 전쯤에 박상진 교수님께 저에게 3대 이사장을 좀 맡아주셨으면 좋겠다고 하

일의 핵심임에 틀림없습니다. 이 일을 위해 우리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소장님 이하 연구원들이 지난 11년 동안 수고

셨을 때, 제 마음 속에 또 도망칠 수 없는 아주 중요한 이유가 하나 있었습니다. 제가 장로교 고신 교단에 속해

를 많이 해 왔습니다. 두려운 것은 제가 얼마나 잘 도울 수 있을까 하는 점입니다. 그러나 기도하고 순종하기로 했습

있는데, 내년 9월 고신 교단 총회에서 저희 기수에서 부총회장이 나오는 때입니다. 저희 동기회가 모여서 다들

니다. 지난 11년 동안 잘 이끌어주신 하나님께서 앞으로도 연구소를 통해 일하시고자 할 때, 이 일에 제가 할 수 있는

저에게 부총회장에 나가야 된다고 하길래, 제가 동기생들과 몇몇 분들 앞에서 조심스럽게 거절하면서 뭐라고

작은 수고라도 함께 해야 되겠다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연구소와 저를 위해서 많은 기도를 해 주시길 부탁

했냐면, “목회는 물론이고, 저에게는 기독교학교 운동이라는 짐이 하나 더 있습니다. 은퇴할 때까지 저는 목회

드립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20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4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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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강의 신청 게시판 개설 글 _ 이호준 간사

현장소식, 후원

* 이사동정 *홍배식 교장 선생님 1. 2016년 12월에 진행되는 2015 개정 교육과정 포럼(주관 : 교육부, 서울시 교육청)에 좌장을 맡아 포럼을 진행합니다.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의 사역들을 교회와 학교에 적용하기 위해 많은 분들이 연구소에 강의를 요청하고 계시다. 또한 어떤 카테고리 로 무슨 강의들이 가능한지에 대한 문의도 많이 있어왔다. 이러한 현장의 필요에 응답하고자 지난 10월 말 강의 신청 게시판을 개설 하여 운영하고 있다. 아래의 표를 보시고 신청하고자 하는 강의가 있으신 경우, 연구소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신청해주시거나, 연구소 로 전화나 옐로아이디 등으로 문의하여주시길 바란다.

*강의 신청시 유의 사항

2. 12월에 국립 특수 교육원의 특수 교과서 창체 부분 심사에 참여합니다. 3. 경주 문화고등학교 교사 연수 특강을 합니 다.(12월) 4. 한국 과학 창의 재단의 창의적 체험학습 교사 동아리 연구회 결과물의 컨설팅 담당합니다.

* 학교동정

- 모든 강의내용에는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단체소개와 후원요청이 포함됩니다.

*숭덕여고 1. 2017년 1월 인도네시아 발리 선교 봉사활동 실시 2. 호주, 일본 자매학교 방문(1,2월)

- 강의 요청 시 별도로 협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면 별도로 문의 부탁드립니다.

*새이레기독학교 관련소식

- 원하시는 날짜를 미리 좀 여유를 두고 신청해 주셔야 강사 시간과 맞추실 수 있습니다.

1. 경기꿈의학교 ‘넌 is 뭔들’(2017년 1월 중) 2. 2월 10일 졸업식 및 파송예배 3. 새 마음 공동체캠프 : 3월 6일 ~ 8일 2박 3일간 새마음 공동체캠프가 진행됩니다. 하나된 마음으로 새롭게 다짐함 으로 새학기를 시작는 캠프로 새이레 모든 학생들이 한 공동체임을 인지하고 ‘하나’됨을 체험하는 귀한 시간입니다. 4. 3월 11일 자녀축복새벽기도회가 진행됩니다. 매월 둘째주 토요일에 진행되는 새벽기도회는 10년간 지속해 오는 기 도회이며 하나님 안에서 자녀들의 올바른 성장과 축복을 위해 기도합니다. 5. 부 활절예배 및 달걀나누기 : 4월 14일에 예수님의 부활의 의미를 깊이 생각해 보는 예배가 진행되며 부활을 기뻐하 며 지역 사람들에게 달걀나누기 활동을 통해 그리스도의 부활을 전합니다.

* 후원자 (2016년 9월부터 2016년 11월까지)

※괄호 안은 후원 횟수를 의미합니다.

개인후원 강미연(3), 강민수(3), 강신희(2), 강영택(3), 강은하(3). 곽태원(1), 권오영(1), 길보라(3), 길영숙(3), 길정은(3), 김광수(2), 김경숙(3), 김경화(2), 김근희(3), 김덕훈(1), 김루디아(3), 김민수(3), 김상희(2), 김선희(2), 김영만(3), 김영숙(3), 김영우(3), 김요한(3), 김원종+함은혜(3), 김은희(3), 김정미(3), 김정섭(3), 김준영(3), 김진훈(3), 김창준(3), 김태훈(1), 김현숙(3), 김혜선(3), 나상엽(3), 나은영(3). 단혜향(3), 도상배(3), 도의연(3), 류은정(3), 류화숙(3), 문성호+ 김윤정(1), 민진희(3), 박경삼(2), 박경성(3). 박광제(2), 박기상(3), 박민+김환희(3), 박봉자(3), 박상진(3), 박소희(3), 박승희(3), 박영주(3), 박예영(2). 박은 철(1). 박재은(3), 박진철(3), 박태성(3), 박포현(1), 방현정(2), 배민수(3), 배윤선(3), 백승관(1). 백은혜(1), 변철+이영진(3), 서가영(1), 서영미(3). 성홍모(3), 소병일(3), 손지원(3), 손현탁(3). 송인수(3), 송인숙(3), 신기정(3), 신미정(3), 신승범(2), 신은아(2), 심지연(3), 안수진(3), 양소영(3), 양정숙(3), 엄영란(3), 여경진(3), 오승환(2), 우수연(3), 유기남(3), 유병호(3), 유자원(3), 유찬현(3), 윤현주(3), 이강현(3), 이광택(3), 이규남(3), 이기창(1), 이길자(3), 이명현(3), 이상수(1), 이상숙(3), 이선행(2), 이순옥(3), 이시정(3), 이욱영(3), 이장호(3), 이재희(3), 이정기(3), 이정미(3), 이제현(3), 이종일(3), 이종재(1), 이지혜(3), 이형식(3), 임성진(2), 임준희(3), 장길호(3), 장유정+서영섭(2), 장헌일(3), 전인선(3), 정민희(3), 정성범(3), 정성호(3), 정성진(1). 정순자(3), 정유진(3), 정 은진(3), 정인애(3), 정진우(2), 정효진+안신애(3), 조정열(3), 채승경(3), 채제숙(3), 최규명(3), 최동욱(3), 최석규(3), 최정민(3), 하대판(3), 한정호+이하 나(2), 한철규(3), 홍은혜(3), 황문규(3), 황상규(1), 황성희(1). 황인혜(2) [비정기 개인후원] 박포현, 이연신, 이종철, 황성희 단체후원 (재)드리미(3), (재)한빛누리(3), 가나안교회(3), 거룩한빛광성교회(3), 경민교회(3), 경천교회(3), 과천교회(3), 광성드림학교(2), 글로벌선진학교(3), 길가 에교회(3), 꿈의학교(3). 나들목교회(3), 높은뜻광성교회(3), 대광고등학교(3), 대구평강교회(3), 도림교회(3), 독수리교육공동체(2), 동부광성교회(3), 동 성교회(3), 동숭교회(3), 두레학교(1), 명성제1교회(3), 반디학교(3), 복된교회(3). 사도교회(3). 사도더치커피(3). 사랑방공동체학교(3), 상도중앙교회(3), 새로남교회(3), 새빛교회(4), 새이레기독학교(1), 샘물교회(3), 서광교회(3), 서울영동교회(3), 선사교회(1), 성석교회(2), 세대로교회(3), 소명교육선교회 (3), 숭덕여자고등학교(3), 쉐마학교(1), 시온성교회(3), 신성교회(3), 신성북교회(3), 안양초대교회(3), 열방대학선교(1), 영광교회(1), 영주교회(3), 영화 교회(3), 예능교회(3), 예닮학교(3), 예수길벗교회(3), 우리들교회(3), 월광교회(3), 은진교회(3), 은혜샘물교회(1), 이룸교회(3), 인투비전스쿨(3), 일산충 신교회(3), 자율용북중학교(2), 창동교회(3), 천안서부교회(1), 충신교회(3), 평택대광교회(3), 한국기독교사회(3), 한동글로벌학교(3) [비정기 단체후원] (재)드리미, 교회교육현장연구소, 글로벌홈스쿨링아카데미, 기독교학교연합회, 높은뜻씨앗스쿨, 높은뜻씨앗이되어교회, 두레학교, 디모데학교, 원천 침례교회, 한국기독교학교연맹 22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40호

www.cserc.or.kr 23


후원안내 ◆후원종류 1. 기도 후원 2. 개인 후원 : CMS 후원(기부금 영수증 발급)과 일반 후원 3. 단체 후원 : 교회 및 학교(단체) 후원

◆후원방법 후원을 원하시는 개인 및 단체의 담당자는 아래의 계좌로 보내주시고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02-6458-3456)로 전화 주시면 됩니다. 후원하신 분께는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에서 발행되는 소식지 및 자료를 정기적으로 보내드립니다. CMS 후원을 원하시는 분들은 홈페이지에서 후원약정서를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자세한 안내를 원하시면 연구소로 연락주세요. 상세히 안내해드리겠습니다.

◆후원계좌 : 국민 917701-01-122796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를 섬기는 사람들 이사장 박은조 목사(은혜샘물교회) 운영이사 김동호 목사(높은뜻연합선교회) 김요셉 목사(원천침례교회) 김진홍 목사(두레수도원) 단혜향 교장(독수리교육공동체) 박은조 목사(은혜샘물교회,*이사장)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 장경덕 목사(가나안교회) 정태일 목사(사랑방교회) 최문식 목사(샘물교회)

전문위원 김양재 목사(우리들교회) 김유수 목사(월광교회) 김형국 목사(나들목교회) 박상진 교수(장신대,*소장) 양승헌 목사님(세대로교회) 이장호 목사(높은뜻광성교회) 정성진 목사(거룩한빛광성교회) 조건회 목사(예능교회) 홍배식 교장(숭덕여자중고등학교)

후원이사 김일웅 교장(쉐마학교) 류정수 이사장(자율용북중학교) 배창돈 목사(평택대광교회) 신광호 목사(명성제1교회) 정낙범 이사장(새이레기독학교) 정현재 목사(서광교회)

김정현 목사(동성교회) 박종국 목사(울산다운교회) 서재일 목사(원주영강교회) 이승현 목사(대구평강교회) 정현구 목사(서울영동교회)

김신자 교목(숭덕여자고등학교) 박두환 교감(독수리교육공동체) 박은철 교장(중앙기독학교) 방윤경 교장(가나안스쿨) 손천수 교장(광주월광기독학교) 신기원 교목(밀알두레학교) 이상기 교장(예닮글로벌학교) 이정연 교장(높은뜻씨앗스쿨) 이찬형 교장(샘물중고등학교) 정석원 교장(샘물학교) 조인진 교장(글로벌선진학교) 차영회 사무총장(기독교대안학교연맹)

소장 박상진 교수(장로회신학대학교) 연구교수 강영택 교수(우석대), 이정미 교수(한동대), 유재봉 교수(성균관대), 함영주 교수(총신대)

자문위원 김선요 교수(전 서울여대) 김정섭 사무국장(기독교학교연합회) 김희자 교수(총신대) 신기영 목사(학교법인 복음학원 학원장) 오춘희 교수(독수리교육공동체) 웨슬리 선교사(IVP) 정병오 교사(좋은교사운동) 황병구 본부장(재단법인 한빛누리)

김명선 사모(자유기독학교) 김영우 교사(대광고등학교) 박신애 목사(높은뜻광성교회) 박현수 교장(별무리학교) 백하민 교감(한동글로벌학교) 송미경 교장(새이레기독학교) 우수호 교목(대광고등학교) 이석영 교목(경신고등학교) 이종삼 교장(꿈의학교) 이해리 교장(두레학교) 정재훈 교사(사랑방공동체학교) 조형래 교장(전인기독학교) 채제숙 교장(광성드림학교)

김성수 교수(전 고신대총장) 김치성 총무(총회교육자원부) 송인수 대표(사교육걱정없는세상) 양희송 대표(청어람아카데미) 원성삼 대표(예영커뮤니케이션) 전재중 변호사(법무법인 소명) 현은자 교수(성균관대)

연구1실(기독교학교 + 연수원 + 기독교학교정상화추진위원회) 이종철 연구원(실장), 이하나 연구원, 강지혜 연구원 연구2실(기독학부모) 도혜연 연구원(실장) 연구3실(교회-학교연계 + 입시사교육바로세우기기독교운동 + 쉼이있는교육) 노현욱 연구원(실장), 오세환 간사, 원지은 연구원 기획실 이종철 기획실장, 이호준 행정간사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소식지 통권 41호 (2017년 1월 25일

발행)

•발행인 : 박은조 •편집인 : 박상진 •책임편집 : 이호준 •발행처 :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제작 : 스튜디오 플럼(010-5097-4957)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소식지를 홈페이지에서 PDF 파일로 보실 수 있습니다.

www.cserc.or.kr (04969) 서울시 광진구 아차산로 78길 44 크레스코빌딩 308호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Tel. 02-6458-3456

Fax. 02-6458-3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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