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교육이 가득한 세상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2017년 4월
42호
02 칼럼 나음이 아닌 다름을 위한 교육 03 PLAN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4~8월 주요 행사 일정 04 행사후기 기독학부모 운동가 컨퍼런스 05 행사소개 제1회 기독학부모 대회 06 행사후기 기독학부모교실 지도자과정 18기 07 행사후기 스윗스팟지도자과정 9기 08 행사후기 통일교육 교재 파일럿 09 행사소개 통일교육 교재 지도자과정 1기 10 행사후기 신임교사 아카데미 파일럿 11 행사후기 월광기독중학교 교사 연수 12 연수후기 2017년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겨울연수 13 학교탐방 이랑학교 탐방 후기 14 신임연구원인사 이지혜, 김은혜 15 쉼이있는교육 시험기간에 승부하라 16 연수후기 연구소 자체 통계연수 “STATA를 만나다” 17 행사소개 기독교학교 교사 컨퍼런스 18-19 포럼후기 기독교대안학교 졸업생들은 학교에서 어떤 경험을 하였을까? 20 연구소개 2017년 SPS 기독교학교 연구 지원 프로젝트 21 글로벌라이징프로젝트 What Religious School Parent Want 22-23 연구소 소식 광나루 통신 및 후원자 명단 24 섬기는 사람들
(04969) 서울특별시 광진구 아차산로 78길 44 크레스코빌딩 308호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 Tel. 02-6458-3456 – Fax. 02-6458-3455 – www.cserc.or.kr
칼럼
PLAN
나음이 아닌 다름을 위한 교육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4~8월 주요 행사 일정
글 _ 함영주 교수(총신대학교 기독교교육과)
심리학자 메슬로우(Abraham Maslow)의 욕구이론에 의하면 인간은 누구나 가장 기초단계의 생리적인 욕구를 가지 고 있는데 이 생리적 욕구가 충족이 되면 그 다음 단계의 욕구인 안전의 욕구를 추구하게 된다고 말한다. 즉 처음에는
구분
아무렇게나 식사를 했다는 것만으로 만족했으나 점점 더 좋은 식당에서 더 좋은 음식을 먹고자 하는 안전의 욕구가 생
• 기독교학교 교장선생님 초청 간담회 (4/10/월)
기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미 충분히 먹고 살만해도 끊임없이 더 좋은 옷을 입고 더 좋은 집에 살며 더 많 은 권력을 얻고자 노력한다. 어쩌면 항상 ‘나은 삶’을 위해 살아가고자 하는 것이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가 아닐까.
내용
•한국교회 담임목사님 초청 간담회 (4/11/화) 4월
•기독학부모 대회 기자간담회 (4/11/화)
그러나 그리스도인의 욕구는 세상에서 추구하는 욕구와는 분명 달라야 한다. 그리스도인은 나의 이전 삶과 비교해서
•충신교회 기독학부모교실 프로젝트 (4/1~6/3/토)
더 나은 삶을 얻는 것이나 혹은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 누리는 더 나은 삶이 아니라 세상의 원리와는 ‘다른’ 삶의 원리를
•기독교학교교육 목요포럼 (4/13/목)
지니고 살아야 한다. 그리스도인의 교육도 바로 이 원리가 적용되어야 한다. 기독교교육의 목적은 이 세상에서 더 나은
5월
• 통일교육 지도자과정 (5/13/토)
루어 가도록 돕는 것이 바로 기독교교육의 목적이다.
6월
•기독학부모 대회 (6/5~6/월~화)
최근 우리 사회뿐 아니라 우리 기독교교육의 영역에서도 ‘나은 삶’이 아니라 ‘다른 삶’을 꿈꾸는 교육을 위해 대안학교
7월
• 기독교학교 교사 컨퍼런스 (7/24~26/월~수)
삶을 살기 위한 원리와 방법을 가르쳐주는 것이 아니라 이 세상에 살고 있으나 이 세상에 속하지 않은 그리스도인으로 서 세상과는 다른 삶의 원리를 가지고 살아가도록 교육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교육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 땅에 이
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해마다 기독교대안학교의 숫자도 늘어가고 있고 공교육에서 주지 못하는 기독교세계 관에 근거한 지성 및 인성교육을 실시하고 있어서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라 하겠다. 그런데 한 가지 안타까운 사실은 기 독교대안학교가 지향하는 교육이 교육의 ‘목적’이 대안이 되는 교육이어야지 ‘수단’이 대안이 되는 교육이 되어서는 안
8월
•스윗스팟 지도자과정 (8/7~9/월~수) •기독교학교교육 다음세대 하꿈트리 대회 (8/24~25/목~금)
된다는 것이다. 만약 기독교대안학교가 추구하는 것이 공교육에서 줄 수 없는 경험학습이나 자기주도적 학습, 그리고 창의인재 교육을 통해 더 좋은 대학, 더 좋은 미래를 꿈꾸도록 가르친다면 그것은 분명 ‘목적’이 대안이 된 것이 아니라
* 일정은 사정에 따라 부분적으로 변경될 수 있습니다.
‘수단’이 대안이 된 교육이라 하겠다. 그러나 기독교교육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성경적 세계관을 확립하고 자신의 삶 의 영역에서 하나님의 주권을 실현하는 순종하는 그리스도인을 길러내는데 그 목적이 있다. 그래서 결국 하나님이 꿈 꾸시고 하나님이 이루고자 하시는 가정, 교회, 학교를 이루어 가는데 동참하는 다른 가치를 지닌 그리스도인을 배출하 는 것이 그 목적이라 하겠다. 세상 사람들이 다 따라가는 부와 명예와 권력을 얻기 위한 수단으로서의 교육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일꾼이 되도록 돕는 거룩한 ‘목적’을 성취하는 교육이 되어야 한다. 누가복음 7:13-14는 이렇게 말씀하고 있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그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 더 나은 삶이 아닌 그리스도 인으로서 더 다른 가치를 가지고 살아감은 좁은 문으로 들어가는 것과 같다. 비록 그 길이 좁고 협착하여 많은 사람들 이 가지 않는 길이지만 그 길은 생명으로 인도하는 길이기에 누군가는 묵묵히 뚜벅뚜벅 걸어가야 하는 길이다. 기독교 교육이 가야 할 길도 바로 이 길이다. 외롭고 험한 길이라 할지라도 나음이 아닌 다름을 위한 교육을 꿈꾸며 이 땅에 하 나님의 교육이 온전히 실현될 때까지 먼 길 함께 가는 우리들이 되었으면 한다. 02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42호
www.cserc.or.kr 03
행사후기
행사소개
기독학부모 운동가 컨퍼런스 글 _ 도혜연 연구원
제1회 기독학부모대회 “같이 걷다, 기독학부모” 일시 _ 2017년 6월 5~6일(월~화) 장소 _ 국제광림비전랜드
‘기독학부모’라는 단어가 태어난 지 10년의 세월이 지났다. 처음 이 단어가 한국 교회와 한국 교육가운데 들렸을 때, 사람들은 생소해 했고, ‘교회 다니는 부모 = 기독학부모’라 생각하기도 했었다. 10년 동안 ‘기독학부모교실’, ‘열린 강좌’, ‘기독학부모신문’, ‘기독학부모
주강사 _ 김요셉 목사(원천침례교회), 박상진 교수(장신대)
시간
희망, 생기, 열정, 애통 기도’, ‘믿음의 자녀 키우기’ 등 다양한 노력과 시도로 한국에 기독학부모를 세우고자 노력한 열매들이 전국 곳 곳에서 맺혀지고 있다. 이제는 한국교육 가운데 기독학부모의 건강한 목소리를 높이고자 ‘기독학부모운동’을 본격 시작하려고 한다.
말씀선포
9:30
[박상진 교수]
10:00
10:30
비전을 나누는 시간을 가짐으로 1차 기독학부모 운동가 컨퍼런스를 시작하였다. 20여명의 운동가들과 함께 기독학부모운동 태동을
12:30
6위
9위
13:30
14:00 14:30
15:00 15:30
16:00 16:30
17:30
18:00
등록 및 접수
지금, 여기, 우리 오리엔테이션
온 가족이 함께 하는 점삼시간
기독학부모로 살아가기 지역별 학부모모임
11:30
12:00 12:30
13:00 13:30
14:00 14:30
15:00
주제특강
나는 교육의 희망입니다
진정한 자녀교육성공이란 [박상진 교수]
비전 선포식 및 클로징예배
15:30
16:00 16:30
17:00 보글보글 온 가족이 함께 하는 저녁시간
18:30
17:30
18:00 18:30
19:00
말씀선포
19:00
19:30
[김요셉 목사]
19:30
20:00
기독학부모들과 함께 신앙교육의 주체로서 부모를 세우고, 한국교육의 변혁의 씨앗을 뿌리고자 한다. 우리는 ‘기독학부모운동’을 통해
20:30
21:00
다음과 같은 변화와 변혁을 기대한다.
04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42호
보글보글
17:00
위의 실천사항들을 중점적으로 기독학부모운동본부는 2년에 한 번 ‘기독학부모대회’를 통하여 한 가지 주제를 선포하고, 전국적으로
하나. 기독학부모운동을 통한 가정의 변화 “부모가 건강한 관계로 자녀와 소통하며, 하나님이 창조하신 가정의 모습으로 회복된다.” 둘. 기독학부모운동을 통한 교회의 변화 “온전한 주일성수가 이루어지며, 담임목사님을 비롯한 모든 교회가 다음세대에 관심을 가지며, 교회와 가정이 연계됨으로써 다음세대를 건강히 세운다.” 셋. 기독학부모운동을 통한 학교의 변화 “기독학부모의 건강한 학교 참여가 이루어져, 교권이 회복되고, 학교폭력이 줄어들며, 입시 위주의 교육이 아닌 자녀 개개인 의 은사와 재능에 따른 교육이 이루어질 것이다. 이로 인해 기독교학교와 공립학교에 건강한 교육문화가 꽃 피운다.” 넷. 기독학부모운동을 통한 교육의 변화 “경쟁, 서열화, 입시 중심의 교육이 아닌 기독교적인 교육의 목적과 방향성이 정립된다. 기독교학교의 독특성과 자율권이 증 대되어 학교에서 기독교적인 가치로 교육받을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난다.”
[진로, 가정예배, 학업 - 신앙 연계, 쉼이 있는 교육, 자녀 이해]
13:00
앞두고, 어떤 사역, 운동, 연수들을 하면 좋을지 심도 깊게 이야기 하였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11:00
선택식 워크숍
11:30
12:00
5위
10:30
11:00
2017년 2월 10일 “왜, 기독학부모운동이어야 하는가?”를 시작으로 기독학부모운동이 무엇을 감당해야 하는지, 기독학부모로서의
3위
9:00
10:00
함께 ‘하나님의 교육이 가득한 세상’을 꿈꾸는 기독학부모들이 먼저 함께 모였다.
내용 가정예배 운동 신앙 대 잇기 운동 자녀교육 성공관 전환 운동 교육주권회복 운동(부모 자녀학교 선택권) 사교육 바로 세우기 운동 쉼이 있는 교육 운동 기독교적 진로 찾기 운동 교회교육 새판 짜기 운동(부모 중심 패러다임으로) 자녀 공감 소통 운동 청년 자녀 독립시키기 운동 자녀 학교 및 반모임 섬기기 운동
시간
9:30
소망한다.
순위 1위 2위
6일 (화)
9:00
교회 다니는 부모는 많지만 자녀교육에 있어서도 하나님을 믿고 신뢰하는 기독학부모는 많지 않은 이 시대, ‘기독’ 학부모, 기독 ‘학부 모’, ‘기독’ ‘학부모’가 아닌 ‘기독학부모’로 세워져 자녀교육에 대한 기독교적 가치관을 정립하고 하나님의 교육이 가득한 세상이 오길
5일 (월)
20:00 3인 3색 [방선기 목사, 송인수 대표, 주세희 선교사]
20:30
21:00
그 변화의 첫걸음이 될 ‘제1회 기독학부모대회’를 앞두고, 기독학부모운동에 헌신코자 하는 운동가, 기독교학교, 교회와의 만남 일정 은 다음과 같다. 2017년 2월 10일(금) 오전10시 _ 기독학부모운동가 1차 컨퍼런스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2017년 3월 24일(금) 오후 2시 _ 기독학부모운동가 2차 컨퍼런스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2017년 4월 10일(월) 오후 3시 _ 기독교학교 교장단 간담회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2017년 4월 11일(화) 오후 2시 _ 제1회 기독학부모대회 기자간담회 (한국기독교회관)
오후 3시 _ 한국교회 담임목사 간담회 (한국기독교회관)
※ 추후 일정은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홈페이지(www.cserc.or.kr)를 통해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www.cserc.or.kr 05
행사후기
행사후기
기독교학부모교실 지도자과정 18기 글 _ 최새롬 전도사(장신대 교육대학원)
스윗스팟 지도자과정 9기 글 _ 손윤 선생님(숲속창의력학교)
안녕하세요. 저는 장신
교육의 핵심이 바로 부모라는 점에서 학생들에게 책가
지고 나의 고민을 해결 할 수 있는 시
대 교육대학원에 재학
방보다도 무거운 마음의 짐을 지어주지 않아야 함은
작점이 이 과정에 있을 것이라는 기대
중인 최새롬입니다. 감
물론이고, 부모가 자녀를 자신이 확신하고 있는 가치
가 생겼다. 나의 기대처럼 스윗스팟 지
사하게도 예전부터 관
대로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하는 중요성을 배웠습
도자 교육 과정은 다섯개의 단원(나를
심이 있었던 ‘기독교학
니다.
알기, 직업세계알기, 하나님의 뜻 알
부모교실 지도자과정’을
또한 기독학부모로서의 학교와의 관계에 대한 강의를
기, 스윗스팟 찾기, 만남과 축복)과 각
지난 2월에 들을 수 있
들을 때, 교회의 학부모님들이 자신이 확신하고 있는
단원별로 다양한 활동을 통하여 자연
게 되었습니다.
기독교적인 가치를 지키며, 교육하실 수 있도록 교회
스럽게 학생들을 향한 하나님의 뜻(성
기독교 교육을 배우면
에서부터 ‘학부모 모임’이 있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
경적인 삶의 방향)을 이야기할 수 있도
서, 교회 사역을 하면
다. 작은 기도모임이 기독학부모운동으로서의 시작이
록 지도해준다. 또한, 이 교육과정은
서 날이 갈수록 ‘부모교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부모님들
육’에 대한 필요를 체감
께서 자녀들이 ‘주일에 예배드리러 교회에 가는 것’만
하고 있는데, 어떻게 부모교육을 실제적으로 시작할 수 있을지 고민
을 주일을 성수한다고 생각하시는 것에서 넘어서서 ‘쉼
이 많았습니다. 특히 청소년부 교육전도사로서 청소년 자녀를 둔 학
이 있는 교육’을 해야 하는 것에 대해서 교회가 실천 할
부모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학업에 대한 부모교육, 진로교
수 있는 것에 대해서도 말씀해주셨습니다. 이틀 간 강
육에 대한 이해가 필요했습니다. 그런 점에서 기독교학부모교실은
의를 들으면서 앞으로 실천해야 할 사역이 많음을 깨
‘기독학부모는 누구인가’ 라는 1과에서부터 여타 부모교육에서 잘 다
닫게 되어 감사하면서도 부담도 되었습니다.
루지 않고 있는 기독학부모로서 학교와의 관계는 어떠해야 하는지
부담도 되지만 또한 기대가 됩니다. ‘내 아이가 다 잘
와 ‘기독학부모운동과 하나님나라’8과에 이르기까지 실제적인 이해
되라고 하는 것’이라는 부모님들의 기대와 행동들이
를 말씀해주셨습니다. 편성해주신 조 안에서 각 과에 해당하는 질문
때로는 하나님의 관점에서 볼 때 ‘잘못 들어선 길’이라
에 대한 대답을 서로 나누기도 하였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다니고 있
는 것을 인식하고 겸허히 인정하시는 것에서부터 진정
는 학교를 생각하며, 또 나의 학창시절을 생각하며 ‘학교는 ~이다’로
한 기독학부모교육이 시작될 것입니다. 자녀에 대한
정의내리는 시간이 기억이 납니다. ‘놀이터, 공사장, 배움터, 습관, 정
부모, 어른들의 모든 관심과 기대가 완전하신 하나님
글’이라고 의견을 나누었었습니다. 그리고 한 영상을 보았습니다. 학
의 사랑으로 채워진다면 올바른 방향으로 길을 인도
생들의 책가방이 평균 6.6kg이라는 문구로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해주실 것임을 믿으며 감사드립니다.
는 인터뷰형식으로 학생들 한 명, 한 명에게 “당신을 무겁게 하는 것 은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이 이어졌습니다. 웃으며 이야 기 하던 학생이 이 질문에 진지하게 생각하고 사색에 빠지더니 이내 슬픔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리고 자신을 무겁게 하는 것은 ‘부모님 의 기대’라고 대답했습니다. 날마다 꿈을 꾸며 희망을 갖고 자라야 할 우리 아이들이 부모님의 기대와 입시 경쟁 때문에 한없이 마음이 무 겁고 슬프다는 사실에 새삼 너무나 안타까워 눈물이 났습니다. 자녀
학창시절 나는 수학을 잘했다. 수학을 잘하기 위해서는 3가지가 필요하 다. 첫째는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방향”이다. 둘째는 문제와 관련된 공식을 이용하여 실수 없이 풀어나가는 “정확성”이다. 셋째는 이 과정을 반복적으로 연습하여 제시간에 문제를 풀도록 하는 “속도”이다. 물론 정 확성과 속도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방향”을 파악하는 것이 기에 나는 항상 “방향”에 대해서 중요하게 생각했다. 하지만, 삶 속에서 나 를 향한 창조주의 “방향”을 찾는 것에 대해서는 깊이 고민하지 못했던 것 같다. 어려운 상황과 바쁜 환경에 밀려 인생의 방향을 마지막 순위에 둔 적이 사실 많았다. 대학을 졸업할 때 즈음에서야 삶의 방향에 대해서 고 민하게 되었으니 말이다. 그간 학교 현장에서 만나고 있는 아이들도 이와 다르지 않아 매우 안타까 웠다. 그럼에도 교육현장에 나를 보내신 주님의 뜻은 학생들에게 성경적 인 삶의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라 확신하였다. 그래서 나는 그 뜻을 이루기 위해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을 하기 시작하였다.
하나님께서 선물로 우리에게 주신 재능과 달란트 가 무엇인지 생각하고 고민하면서, 관련된 진학 및 직업을 알아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현재 나는 이 스윗스팟 교육과정을 고등과정에 일 주일에 2시간씩 수업으로 진행하고 있다.(우리 학 교는 1월 중순부터 1학기 시작) 어느덧 수업한지 한 달이 지나간다. 첫 수업에서 수업의 목적과 방향을 설명할 때 큰 관심을 갖지 않던 학생들의 모습이 기 억난다. 한시간 한시간 학생들과 함께 삶의 방향을 찾아가면서 학생들의 얼굴에는 호기심과 웃음이, 그리고 고민과 눈물이 있는 수업이 되어가고 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학생들을 위해 오늘도 변함 없이 기도하며 그들의 앞날을 기대하는 많은 선생 님들에게 스윗스팟을 적극 추천한다.
학생들과 함께 성경적인 삶의 방향을 고민하고 배우기 위해서 기독교 동 아리 모임을 만들고, 삶에 대한 고민을 하는 학생들과 정기적으로 상담 을 하고, 수업 중간 중간에 나의 삶의 이야기(간증)를 들려주는 등의 다양 한 시도를 해보았다. 하지만, 학생들은 성경적인 삶의 방향과 자신의 현재 삶, 대학, 진로에 대한 결정은 다르다는 이분법적 사고를 대부분 가지고 있었다. 이를 해결하는 방법을 찾기가 쉽지 않아 고민하던 중에 2017년 스윗스팟 지도자 과정을 알게 되었다. “하나님의 뜻과 나의 소원이 만나는 자리“의 부재를 통해서 오랜 시간 가
06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4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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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후기
‘
행사소개
’ 통일교육교재 파일럿 수업을 마치며
기독교학교 통일교육 지도자과정
, 내 손에서 하나가 되리라(겔37:19)
글 _ 구혜미 목사(영락교회)
기독교학교 통일교육 교재 “이음” 개발 연구 파일럿 실천 일시 _ 2월 7~9일(화~목) 오전 10:00 ~ 12:30 장소 _ 밀알두레학교 대상 _ 중학교 3학년
일시 _ 2017년 5월 13일(토) 10:00 ~ 18:00 장소 _ 영락교회 50주년 기념관 503호 대상 _ 기독교학교 관계자, 교사 30명
기독교학교 통일교육 교재 “이음” 세미나 및 지도자과정 내용
시간
행사
09:30~10:00
등록
10:00~10:30
[발제1] 기독교학교 통일교육의 기독교교육적 접근 ; 박상진 소장(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장신대)
10:30~11:00
[발제2] 기독교학교 통일교육 교재 개발 ‘이음’ ; 김지현 프로젝트 연구원(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11:00~11:30
[논찬1] 임창호 교수(고신대 기독교교육과, 장대현학교) [논찬2] 조창완 통일교육위원장(좋은교사운동)
11:30~12:00
질의응답
12:00~13:00
점심 식사(지도자과정 참석자 해당, 도시락 제공)
13:00~13:30
마음과 마음 이음
13:30~15:00
[단원1] 말씀과 통일 이음 (김지현 연구원)
15:00~16:30
[단원2] 사람과 사람 이음 (구혜미 목사)
되었습니다.
16:30~17:50
[단원3] 꿈과 통일 이음 (홍재영 목사)
밀알두레학교 수업을 준비하면서 여러 자료를 찾던 중, 2011년 처음으로 북한선교사역을 시작하면
17:50~18:00
수료식
저는 영락교회에서 북한선교부와 자유인(북한이탈주민)예배
세미나
부를 섬기고 있는 구혜미 목사입니다. 북한선교현장에 있으면서 통일을 준비함에 있어 ‘다음세대의 통일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절감하던 차에 기독교학교교육 연구소에서 통일교육교재를 개발하는 일에 참여하게 되었습
점심식사
니다. 기독교학교 통일교육교재는 저와 김지현, 홍재영 연구원이 함께 집필을 맡았고, 이음이라는 교재명으로 총 3단원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보다 완성도 있는 교재 개발을 위해 2월 7-9일까지 밀알두레학교에서 1차 완성된 교재를 가지고, 파일럿 수업을 진행하게
지도자 과정
서 하나님께 기도했던 내용이 적혀있는 메모를 발견했습니다. 저도 까맣게 잊고 있던 기도들이었습 니다. 기도내용을 읽던 중 한 대목에서 눈길이 멈추고, 마음이 쿵하고 떨렸습니다. 그 내용은 ‘남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독교통일교육을 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만들어 통일을 준비하게 하소서’ 라는 기도제목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통일이라는 놀라운 비전을 주셨습니다. 특별히 기독교교 육의 영역에서 통일을 준비하는 소명을 주셨습니다. 북한선교사역을 시작하며 처음 드렸던 기도를 하나님께서는 기억하시고, 이렇게 신실하게 인도하셨던 것입니다.
교재 구성 및 강의 내용 _
단원명
집필
성경과 통일 이음
김지현 연구원
비전이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사람과 사람 이음
구혜미 목사
파일럿 수업을 할 수 있도록 시간과 장소를 제공해주시고, 무엇보다 학교현장에서 통일시대를 살아 갈 청소년들을 만나게 하신 밀알두레학교에 감사드립니다. 또한 이 교재가 기독교학교에서 잘 활용 되어 미래통일시대를 살아갈 청소년들이 성경적 통일관과 품을 넓혀서,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복 음통일의 일꾼으로 자라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08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42호
꿈과 통일 이음
홍재영 목사
주요 내용
1. 연결고리
나-성경-통일의 연결고리 찾기
2. 통일걱정
통일을 반대하는 이유를 통해 통일의 필요성을 생각해보기
3. 통일은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인도하심은 3일 동안 밀알두레학교 학생들을 만나면서 더 확신할 수 있었습니 다. 학생들이 수업이 진행될수록 더욱 진지한 태도로 임하는 것을 보며, 이 학생들에게 복음통일의
과명
통일의 의미를 성경 속에서 찾아 성경적 통일관 정립하기
1. 북한 이야기
북한 중학생 생활 알아보기
2. 북한이 고향인 사람들 이야기
탈북청소년 어려움 공감하기
3. 우리 이야기
탈북청소년과 친구 될 준비하기
1. 독일 통일을 통해 배워보는 통일 한국
독일 통일에서 배울 점 찾아보기
2. 통일 시나리오 3. 나의 꿈, 우리의 통일
다양한 통일 사례를 통해 우리의 통일 그려보기 나의 꿈과 통일을 매칭해 보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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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후기
행사후기
신임교사아카데미 파일럿 글 _ 최민기 교사(소명중고등학교)
월광기독중학교 교사 연수 글 _ 박우정 선생님 (월광기독중학교)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 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눅 17:21)” ‘안개 속에서 주님을 보네 아무도 없을 것 같던 그 곳에 서…….’ 우리 학교 히트 찬양 중 ‘예수의 길’이라는 곡 의 첫 가사이다. 올해로 함평에 중등과정의 문을 연 지 3년차, 안개 속에서 주님을 보며 걸어온 우리 교사 들, 한 명 한 명 날로 멋지게 커가는 아이들, 그리고 파 릇파릇 사랑스러운 신입생들이 들어오면서 오직 은혜 로 월광기독중학교가 중1, 중2, 중3까지 완성학급이 차게 되었다. 특별히 올해는 고등학교를 세팅해가는 거룩한 책임감이 우리 모두 에게 있다. 버겁다고 느낄 때가 있을 만큼 쉼 없이 달려왔지만 설렘과 함께 두렵고 떨리는 마음이 있었다. 시국이 어지러운 만큼 너무 도 귀한 우리 아이들의 존재가 빛나기 때문이다. 입시지옥을 통과해 고지에 오르는 지도자가 아닌 공평한 분배를 실천하는 예수님의 책임 있는 제자의 삶을 살게 하는 것이 우리의 소명이며, 구체적인 부르심의 자리에 가기까지 우리학교에서 배워야 할 가치와 교육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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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학기 저는 교사로서의 고민이 많이 있었습니다. 개인적 배움에는 열심이지만 배움의 나눔에는 소극적
체계들을 탄탄하게 잡아가야 할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삶으로 가르치는 것만 남고 교사가 교육과정이기에 아이들과 함께
인 아이들, 배움이 주는 의미보다 더 많이 아는 것으로 만족하고 때론 그것으로 교만을 보이는 아이들의 모
살고 있는 우리에게는 더 큰 부담이 있었다. 그러면서 올해는 우리학교를 향한 더 깊은 긍휼을 구하게 되고, 정말 이 곳이 하나님의 나
습들이 보였기 때문입니다. 열심히 가르치고는 있지만 바르게 가르치지 못한다면 나의 수고와 헌신이 항상
라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하게 되었다.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것이 아니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공동체를 향해 부으시는 주님의 언약을 따라 지난 2월, 이종철 실장님, 장슬기 선생님을 보내주셔서 스쿨빌딩 연수를 하게 되었다. 지
그러므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방향으로 교과를 가르쳐야 하며, 교사로서의 올바른 성경적 가치관을 가져
난 해 따뜻한 차 한잔 나눌 여유도 없이 달려온 서로에게 마음을 읽어주고 머물러주며 눈물로 ‘우리 함께 손잡고 가세’를 노래하는 시
야 한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 방학 기독교 세계관과 수학 관련 독서, 협동학습연수 등으
간들을 가졌다. 위로의 시간을 넘어 기대의 스케치 시간을 가졌는데 이미 앞서 맞춤형 교육과정을 실현하고 있는 모델학교의 교육과
로 배우는 시간에 많은 시간을 할애 했고 마지막으로 기독신임교사 아카데미를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정, 사례를 분석하고 우리학교 교육과정 적용점을 분과별로 모색하였다. 체계화 할 진로와 진학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교사들의
아카데미 파일럿 과정을 하면서 좋았던 점은 첫째, 좋은 사람들과의 좋은 만남입니다. 교사들을 환대 해 주
학습 공동체를 세워가는 실제적인 연수의 시간이 되어 참 감사했다. 1박 2일의 짧은 연수였지만 각 교사에게 알찰 뿐 아니라 교사 공
시고 배려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또 디모데, 쉐마, 소명학교 선생님들이 함께 만나 배우고 대화하는
동체가 한 해를 다시 뛰어 볼 수 있는 ‘용기’를 가지며 새롭게 세워질 수 있었다.
시간이 너무 즐겁고 유익했습니다. 이 만남이 다시 현장에서 살아갈 힘이 될 뿐 아니라 함께 한마음으로 기
이후 이어지는 신학기, 입학식을 통한 신입생을 향한 환대와 전 학생과 교직원들이 한 주간 에스라 구약성경 통독 수련회로 말씀 앞으
도할 수 있는 시작이 된 것 같습니다.
로 나아갔으며 물 흐르듯 학생들의 새로운 물결이 잔잔하게 일어났다. 특히 진학으로 복잡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중3학생들이 ‘여호
둘째, 좋은 주제들과 알찬 내용들입니다. 각 주제들은 저희들에게 건강한 고민을 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와께 돌아가자’를 외치며 예배, 수업의 자세가 달라지고 밤마다 기숙사의 중보기도실을 불태우고 있다.
핵심 내용들이 잘 정리되어 있어서 좋은 자료를 제공 받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교육 철학 내용은 개인적으
어제 한 중3 남학생과 밤에 나눔을 하는데 여전히 앞길에 대한 불안함 때문에 마음이 잡히지 않아 공부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 안개가
로는 꼭 알고 정리하고 싶었는데 핵심적으로 잘 정리 되어있어서 명료하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당장에 걷히지는 않지만 사탄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분명한 뜻을 너무도 잘 알아 또 공격해댄다. 그의 전략은 과거, 혹은 미래에 시
셋째, 즐거운 강의구조를 통한 배움입니다. 선생님들 끼리 고민을 나누고 토론을 하면서 함께 상호 작용 할
선을 두게 해 현재에 누릴 선물을 앗아가는 것 같다. 그럼에도 우리는 그 거짓말에 반응하지 않고 진리를 선포한다. 아침 예배를 통해
때 배움이 더 깊어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협동학습 구조로 글을 읽으면서 다소 딱딱할 수 있는 내용들을 의
서 받은 말씀으로 ‘하나님의 나라’는 여기도 저기도 있지 않고 우리 안에 있음에 감사를 고백한다. 이미 임한 하나님의 나라를 누리지
미있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못하도록 정보의 거짓말, 사실의 거짓말에 속아 살 때가 많지만 지금이 감사할 수 있을 때이고, 사랑할 수 있을 때이며 누릴 수 있을
모든 강의를 마치고 소명학교 선생님은 쉐마 학교 옆 닭발 집에서 교제하며 대화를 했습니다. 많은 내용을
때임을 느낀다. 넘어지더라도 다시 그 자리에서 일어나 진리의 말씀을 잠잠히 신뢰하므로 고백하련다. 우리 안에 임한 하나님 나라에
배웠지만 저희들에게는 힐링의 시간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짧은 시간 만났지만 교사로서의 긴 고민과 숙
서 노래하고 감사하며 함께 걷는 동료 교사들, 오늘 만나는 아이들을 더 뜨겁게 사랑하련다. 그리고 함께 손잡고 나지막하게 외쳐본다.
제를 갖게 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하나님 나라인 우리 학교에서 ‘Love GOD, Love Me, Love World!’ www.cserc.or.kr 11
연수후기
학교탐방
2017년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겨울연수 글 _ 이지혜 연구원
이랑학교 탐방 후기 글 _ 김은혜 연구원
아직도 살포시 추위가 남아있던 2월 3,4일, 싱그
2017년 2월 새 학기를 시작하며 모든 연구소 식구들
러운 신입 연구원 2명과 든든한 연구교수 1인을 새
과 함께 이랑학교에 방문했다. 전라북도 진안군 세동
롭게 영입한 연구소에서는 겨울자체 연수를 다녀
리에 위치한 이랑학교는 아직 기독교대안학교로 잘
왔다. 이번 겨울연수의 장소는 맛집과 멋짐으로 유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28년의 긴 세월의 흔적을 담
명한 ‘전주’였다. 전주에 도착하기 전, 완주에 잠시
고 있는 상당히 내공 있는 기독교대안학교였다. 초등
들렸었는데, 전주와 가까운 완주는 강영택 연구교
학생, 중고등학생 교육관과 공동생활이 가능한 교사
수님께서 재직하고 계신 우석대학교가 있다. 지역
동, 결혼한 부부를 위한 교사동이 아름답게 삼각 구
주민이신 강영택교수님의 친절한 안내로 더욱 풍
조를 이루고 있었다. 마치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필
성한 연수가 되었다.
란드의 작은 산골 마을 같은 아름다운 곳이었다. 이
먼저 우석대학교를 들러, 교수님 연구실을 구경
랑학교는 1982년 1월 2일 전북 진안의 산골에서 ‘하
한 후, 맛있는 점심식사를 하였다. 그 이후, 식사
나님과 이웃과 흙을 사랑하자.’라는 목적을 가지고
를 한 곳 바로 옆에 있는 “삼례문화예술촌”을 잠시
정용갑 목사 가정에서부터 개척하였다. 1982년부터
탐방하였다. 이곳은 일제 강점기의 아픔과 동학농민혁명 삼례봉기, 조산시대 역참지 등 역사적 흔적을 간직한
2007년까지 이랑학교는 학교의 모형을 갖추지 않고 ‘계절학교’로 운영되었다는데 의의가 있었다. 학
삼례지역에서 근대적 자산과 역사성을 새로운 감각으로 재구성하여 만든 관광명소다. 비쥬얼미디어 아트 미
원이나 다른 교육을 받을 수 없는 농촌지역의 아이들과 소외된 아이들을 위한 조그마한 공부방과
술관, 디자인 뮤지엄, 책공방, 책 박물관, 목공소, 카페 등으로 구성되어있었는데 전체 구석구석을 둘러보며,
같은 곳이었다. 삼삼오오 모여 공부하던 동네 공부방과 같은 곳이 학교로 성장한 의미 있는 곳이었
여러 가지 도전을 받기도 하고, 마음의 쉼도 할 수 있었다.
다. 설립자 정용갑 목사는 시작할 때 학교를 세울 계획은 없었지만 기도하던 중 비전을 갖게 되였고
이어 전주로 이동하여, 숙소를 찾았다. 숙소는 전주한옥마을이 훤히 보이는 곳에 위치한 명소였다. 먼저, 짐
한 장로님의 후원으로 건물을 올리고 2008년 이랑학교를 개교하게 되었다. 2009년부터 현재까지
을 푼 뒤 박상진교수님이 준비하신 설교말씀을 들으며 개회예배를 드렸다. 개회예배 말씀은 창세기 18장 19
‘성경, 선교, 농업’이라는 큰 방향성에서 학교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특별히 청소년이 되면
절 말씀이었는데 아브라함의 자식과 권속들에게 명하여, 하나님의 도를 지켜 의와 공도를 행하게 하려고 아브
필리핀에 있는 선교학교에 아이들을 파송하는 특별한 프로그램이 인상적이었다. 학교에서 배우는
라함을 택하여 부르셨다는 것을 말씀해주셨다. 개회예배가 끝난 후, 연구소에서는 상반기 업무들을 두고 1차
동안 아이들은 선교의 꿈을 품게 되고 학교를 졸업한 후 많은 학생들이 실제 선교지로 파송되고 있
회의를 시작했다. 각 실별로 보고가 있고, 함께 논의해야 하는 부분들에 관하여서 모두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었다. 아이들이 공부를 하면서 헌신된 선교 일꾼으로 세워진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그 동안 2500
가졌다. 1차 회의 때는 기획실과 연구1실의 보고 및 논의 내용들이 있었다. 1차 회의가 끝난 후, 전주의 명물
여명의 학생들이 이랑학교를 졸업하였고, 졸업한 학생들은 이랑학교의 교사가 되어 후배를 양성하
비빔밥을 먹고, 돌아오는 길에 전주한옥마을의 야경을 보며 잠시 산책을 한 후, 돌아와 2차 회의에 돌입하였
거나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졸업생들은 학교에 장학금으로 후배 양성에 후원하고 있다. 이랑학교가
다. 2차 회의 때는 신입연구원 2명이 영입되어 올 한해 많은 사역을 감당할 연구 3실 기독학부모팀을 중심으
재정적으로 넉넉하지 않지만 교사들의 사명감과 선배들의 후원으로 많은 부분이 운영되고 있었다.
로 진행하였다. 올해 가장 큰 행사 중 하나인 ‘기독학부모 운동대회(6월5,6일)’에 관하여 교수님들과 연구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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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함께 논의 했고, 기독학부모를 주제로 진행될 ‘교회교육 디자인 컨퍼런스’와 ‘학술대회’에 관해서도 함께 건
현재 이랑학교는 진안군에 있는 국공립학교보다 더 많은 학생들이 학교를 다니고 있었다. 진안군에
설적인 논의를 하였다. 그 후, 신입연구원과 교수님을 중심으로 서로 알아가는 시간을 가진 후, 취침하였다.
서 살고 있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진안군 근처에 있는 아이들이 올만큼 그 지역에서 공실력 있는 대
둘째 날에는 전주의 또 다른 별미인 ‘콩나물국밥’으로 하루를 시작하였고, 그 후 바로 3차 회의를 하였다. 쉼이
안 교육기관으로 인정받고 있었다. 이랑학교를 탐방하며 오직 ‘성경, 선교, 농업’으로 세상의 교육과
있는 교육과 연구2실에 관한 내용들로 진행이 되었고, 이어 연구소 연수의 백미인 ‘학교탐방’을 하였다. 이번
는 구별되는 형태의 대안학교가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다는 점이 놀라웠고 앞으로도 설립이념처
탐방은 전북 진안에 위치한 ‘이랑학교’였다. 학교를 탐방한 후, 점심을 먹고 서울로 올라와 각자의 집으로 헤어
럼 지속적으로 세상교육과는 구별되는 교육을 실천할 수 있기를 소망해 보았다. 교육 환경이 좋지
졌다. 쉼과 맛있는 음식, 치열한 회의, 그리고 사람이 있었던 2017년 겨울연수였다. 이번 연수에서 논의한 모
못한 농촌지역에서 참된 교육을 필요로 하는 아이들에게 앞으로도 하나님과 이웃과 흙을 사랑하
든 이야기들을 1년간 잘 풀어낼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주시길 부탁드린다.
는 선교적 아이들을 양성해 내는 기독교 대안학교로 성장해 가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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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연구원 인사
쉼이있는교육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신임 연구원 인사
시험기간에 승부하라 글 _ 오세환 연구원
이지혜 연구원
지난 3월 2일 목요일 광나루역 인근의 까페에서 쉼이 있는 교육 취지에 동의하 는 몇몇 사역자들이 모였다. 다들 각자의 자리에서 아동 및 청소년들의 신앙과 학업문제에 관해 고민한 흔적이 역력했다. 많은 목회자들이 쉼이 있는 교육에
안녕하세요? 저는 연구3실-기독학부모팀에 신입연구원으로 들어온 이지혜입니다. 저는
동의하는 이유는 학생들의 삶에 신앙교육은 고사하고 잠잘 시간도 없다는 것
총신대학교에서 하나님을 아는 학문인 신학과 사람을 향해 구체적인 사랑을 실천하는 학문인
에 동의하기 때문이다. 어른들의 세계는 2004년 근로기준법 개정으로 시작된
사회복지학을 복수 전공했고, 동대학교 신학대학원(M.Div)에서 공부했으며, 지난 2월에
주 5일제 근무가 정착한 지 십 수년이 지나는데 아이들의 삶에는 여전히 주7일
동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기독교교육(M.A)공부를 마치고 졸업하였습니다. 일반대학원에서
의 학습노동이 강요되고 있다. 주7일의 학습노동이 정상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졸업논문은 “유아 교리교육을 위한 가정-교회 연계교육 프로그램 설계”라는 제목으로 썼습니다. 논문의 중심 내용은 교회와 가정의 연계성, 부모가 신앙의 제 1의 주체가 되어야 함, 신앙의 내용으로써의 교리교육의 중요성을 중심으로 연구하였습니다. 저의 인생의 부르심인 두 가지 키워드, ‘가정’과 ‘교회’를 본 연구소에서 풀어내며 연구하게 되어 기쁩니다. 하나님께서
비정상의 세계에서나 통용되는 대한민국만의 리그다. 이런 비정상의 교육기준 이 교회 내에 깊숙이 침투하고 있다는 것은 교회사역을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
기치를 내거는 것이 아니다. 학생들에게 잃어버린
나 알 수 있다. 학교 가서 학원 숙제하는 아이들이 교회 와서도 학원 숙제를 하
기본권리, 인간됨의 가장 기본적인 권리인 쉴 권
고, 심지어 수련회 와서도 입시문제집을 펼친다. 강남 인근의 모교회 O목사가
리를 돌려주자는 목소리다. 그래서 학생들의 삶
자신의 경험을 나눴다. 자신의 교회 중고등부 학생들은 수련회 참석 잘하고,
에 가장 쉼이 없는 기간인 시험기간에 목소리를
주신 지혜로 이 땅에서 신실하게 살아가는 기독학부모들을 위해 신앙과 현실 사이에 다리를
학원들도 수련회 보내주는 추세라고. 단 3일치 숙제를 내줘서 수련회 와서도
내려고 한다. “시험기간에 승부하라”
튼튼하게 놓고, 그들의 역량강화를 도우며 함께 세워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틈만 나면 문제집 풀고 있다고 말과 더불어 말이다.
시험기간 3주간, 교회 주일학교 출석율 변동이
기존의 입시위주의 교육방식에 회의감을 던지는 학부모들 사이에서 “적기교
가장 극심한 기간에 주일성수 훈련을 하는 것! 그
육”이 주목받고 있다. 암기중심의 억압적인 교육방식에서 아이들의 발달단계
래서 학업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고백하도록 돕
에 맞게 놀이, 여행, 체험학습 중심으로 관심이 옮겨가고 있다는 소식이다. 원
는 것은 학생들에게는 좋은 영적 훈련이 될 것이
래 놀이 중심의 교육은 교회가 가장 잘 하는 사역들이었다. 공동체 구성원들
다. 신앙훈련, 영성훈련의 더없이 좋은 훈련장은
과 함께하는 놀이문화, 때마다 떠나는 수련회 여행, 다양한 곳을 방문 경험하
학생들의 시험기간이다. 시험기간 3주간 학생들
도록 돕는 체험학습 등 교회가 원래 해왔고, 가장 잘하는 공동체놀이를 이제
스스로 서약서에 사인을 하고, 쉼계명을 선포하
김은혜 연구원 안녕하세요. 2017년 2월부터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에서 ‘기독학부모’ 영역을 담당하게 된
적기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세속사회가 시도하고 있다. 입시가 판치는 세상에
고,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훈련을 한다면 학생들
김은혜 연구원입니다. 저는 학부부터 기독교교육을 전공하면서 조금씩 하나님의 다음세대를
서 교회가 입시에 편승하기보다 하나님의 안식을 선포하고 적절한 발달단계 신
의 신앙은 학업에 영향을 미치고 학업은 신앙을
세우는 일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저는 파이디온 선교회에서 어린이 교재를 집필하였고,
앙교육을 했다면 세상이 주목할텐데 아쉬움이 크다. 쉼이 있는 교육은 거창한
통해 성찰될 것이다.
현재 방주교회에서 유치부 전도사로 사역하고 있습니다. 교회에서 교육부 전도사로, 교회교육 교재를 만드는 사역을 하면서 아무리 좋은 교육을 교회에서 행하더라도 가정에서 부모가
1st 쉼이 있는 교육 신청방법
신앙이 주체가 되지 않으면 신앙교육에 실패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제가
•기본비용 10만원 (현수막, 배너, 포스터, 택배비용 포함) + 소책자, 쉼스티커 개당 250원 + 쉼주머니 개당 600원 + 국민일보 광고 후원 10만원(선택) (예시) 소책자 100권, 쉼스티커 100개의 경우 : 기본비용(10만원)+소책자, 쉼스티커(50,000)+광고후원(선택) = 15만원(광고 제외시)
소망하는 것이 있다면 예수님을 믿는 가정의 부모님들이 자녀의 신앙교육의 주체가 될 수
2nd 쉼이 있는 교육 치얼업 캠페인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변화된 모습들을 간증할 수 있도록 응원할 수 있는 연구원이 되는 것입니다. 저를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에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연구소에서 하는 모든 사역을 통해 하나님의 교육이 이 땅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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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 : 매뉴얼, 포스터, 배터, 선물스티커, 쉼계명, 밥먹고공부하기서약서, 말씀카드, 공동기도문ppt - 유료 : 기본비용 5만원 (배너, 포스터, 택배비 포함), 밥먹고공부하기서약서(개당 200원), 쉼이있는교육 십계명(개당 200원) 등 - 무료 : 선물스티커, 원기회복 말씀카드(ai파일), 매뉴얼, 공동기도문 ppt(2주치), 설교자료집, 홍보동영상 (예시) 서약서 50장, 십계명 50장 신청시 : 기본비용 5만원 (배너, 포스터, 택배비 포함) + 서약서, 십계명 각 50장 씩 = 7만원 문의 : 오세환 연구원 (02-3437-9731 / 010-9344-1531) 메일 : edu-rest@daum.net 홈페이지 : www.edurest.net ※ ‘쉼이 있는 교육’은 월화수목금금금 쉼없이 살아가는 다음세대를 위해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소장 박상진)와 좋은교사운동(공동대표 김진우)이 협력해서 진행하는 비영리 기독캠페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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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후기
행사소개
연구소 자체 통계연수 _ STATA를 만나다 글 _ 원지은 연구원
2017년 제8회 기독교학교 교사 컨퍼런스 일시 _ 2017년 7월 24~26일(월~수)
3월 21일 화요일 충북대 교육학과 이길재 교수님을 모시고 연구 원 자체 통계 연수 시간을 가졌다. 지난 학술대회 때 기독교학교
장소 _ 강릉 예닮 글로벌학교 주제 _ “기독교적 수업 : 나의 가르침을 통해 학생들은 하나님을 만나는가?”
의 재정과 관련한 연구에 참여하신 이 교수님께서 기독교학교 분
말씀 주강사 _ 박은조 목사(은혜샘물교회)
야에서 통계의 중요성을 강조하시면서 기획된 연수였다.
강의 주강사 _ 박상진 교수(장신대), 이정미 교수(한동대 겸임)
통계는 현상을 조사하고 이해할 때만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정 책을 입안하고 새로운 계획을 세우는 데에도 매우 중요하다. 통계 가 설득력 있는 근거가 되기 때문이다. 교수님께서 예를 들어 설명 하신 것처럼, 전체 학생 수가 감소했다는 이유로 전체 교육비를 줄 이려 할 때, 통계를 통해 적은 수의 학생들에게 이전과 같은 교육 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오히려 더 많은 교육비가 필요하다는 주장 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기독교학교 분야에서도 통계는 필수적이 다. 실제로 연구소에서 진행하는 연수나 세미나의 평가를 비롯하 여, 컨설팅, 학술연구 및 기독교학교 실태조사에도 통계는 빠지지
회비 _ 1 6만원 (선등록 할인, 후원 및 협력기관 할인 각 1만원 : 최대 할인 14만원) 공동주최 학교는 12만원
(추가 할인 없음) 가족 동행 가족방(2인실/4인실) 신청 시 (숙소 + 식사 제공 : 성인 1인 6만원, 48개월 이상 아이 4만원) 추가 비용 공동주최 _ 기 독교학교교육연구소와 15개 기독교학교 (광성드림학교, 예닮글로벌학교, 월광기독학교, 카라크리스천스쿨, 두 레학교, 디모데학교, 쉐마학교, 밀알두레학교, 글로벌선진학교, 반디기독학교, 인투비전학교, 전인기독학교, 샘물중고등학교, 샘물학교, 꿈의학교) ※컨퍼런스에 학교에서 3인 이상 참석하시고, 준비위원 1인을 배정해 주신 학교를 공동주최학교로 모십니 다. 함께 해 주세요. 시간표 _
시간 6:00
않고 사용되고 있다.
7:00
이번 연수에서 다룬 통계 프로그램은 Stata이다. Stata는
8:00
Satistics와 Data를 합친 말에서 유래한, 통계 소프트웨어 패키
9:00 모이자
지이다. 통계학의 전 분야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만들어졌고, 통 계적 능력을 갖춘 완전한 데이터 관리 시스템으로서 현재 129개 국에서 사용되고 있다. 기존 연구소에서 사용하던 SPSS보다 더 빠르고 정확한 데이터 값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오전부터 오후
24일 (월)
10:00
25일 (화)
26일 (수)
명랑운동회 1 (예선)
명랑운동회 2 (결승)
축구시합 / 탁구시합
축구시합 / 탁구시합
아침식사
아침식사
알찬 내공 나눔
지혜 가득 소그룹 나눔3
선택강의 : 각 학교 특성화 교육
교과별 모임
소망찬 말씀 나눔 1
소망찬 말씀 나눔 2
박은조 목사님
박은조 목사님
11:00 12:00
까지 이어진 강의를 통해 Stata의 사용법부터 이를 활용한 통계 연구, 교육 관련 통계 자료 접근법 등 알찬 내용들을 배울 수 있었 다. 통계 프로그램을 하루 동안 완벽하게 익히는 것은 불가능했 지만, 교수님의 섬세한 명강의와 연구원들의 초 집중이 ‘콜라보’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이번 통계 연수를 통해 더욱 유의미한 분
15:00 16:00
연수 후 연구소 페이스북에 업로드된 문구처럼, 연수를 통해 한
17:00
“연구원의 성장이 연구소의 성장입니다. 귀한 교육으로 섬겨주신 이길재 교수님과 열심히 연수 받은 연구원들을 응원해 주세요.” 16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42호
14:00
석 연구가 가능해지길 기대해본다.
뼘 더 성장하는 시간이었다.
점심식사
13:00
18:00 19:00
기대 가득 주제 나눔 1
기대 가득 주제 나눔 2
수업을바꾸는시간 90분
기독교적 수업 토크쇼
발랄한 만남의 시간 1
발랄한 만남의 시간 2
오신 분들 소개 및 광고
전체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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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송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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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후기
4월 목요포럼 후기 :
기독교대안학교 졸업생들은 학교에서 어떤 경험을 하였을까? (총신대 기독교교육과 함영주 교수) ○ 실제 신앙은 요 정도 밖에 안 되는데, 학교에서 나누어지는 것은 엄청 부풀려 진다. 수준을 높여서
요약 _ 이종철 연구원
말해야 한다는 압력을 느끼거나, 그렇게 말하는 것이 진짜 자기 신앙 수준이라고 착각한다. 기독교 적 용어에만 익숙해지고, 실질적인 삶의 변화가 뒤따르지 않는다. ○ 기독성을 강조한 나머지, 학교성을 거의 부정하는 학교들이 나오기도 하고, 기독성을 강조한다고 했다가 학생 모집이 안 되니까 결국 학교성만 강조하는 경우도 생긴다. “우리는 좋은 대학에 보내줍 니다”를 아예 광고로 삼는 대안학교들도 생긴다. ○ 종교적 가치관으로 욕망을 잠시 억눌러 놓는 교육이 되고 있는 면도 있다. 성경적 세계관으로 교육 한다는 미명 아래 다양한 것을 하지 않도록 하는 규제 위주의 교육이 많다. 이것이 역기능적으로 드 러나면 졸업 이후에 더 크게 튕겨져 나갈 수도 있다. 실제로 그런 졸업생들이 많다. ○ 사교육을 하지 말고 자기주도학습을 하라고 하는데, 자기주도학습을 할 역량을 길러주진 않았다. 선생님들은 애들이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전혀 관리가 안 되는 아이들이 많았다. ○ 다양한 경험학습이 실질적인 교육과정과 연계되는 부분이 부족해서 다양한 경험을 했지만, 그것이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인지 해석되지 않았다. 활동 전 사전 교육과 활동 후 사후 교육이 잘 연결될 때, 다양한 경험이 의미 있는 학습이 될 수 있다. ○ 너무 좋은 공동체에 있었다보니, 더 넓은 이질적 공동체에 들어갔을 때 새롭게 적응하는 능력이 떨 어졌다. 학교의 교육이 세상에 대해 계속 나쁘게 말하니까 세상 사람들에 대해서도 자꾸 편견이 생 기고, 세상으로 나가질 못한다. 세상에 나가 변혁적 삶을 살아내는 아이로 기르지 못한다. ○ 너무 작은 공동체에 있다 보니, 고민이 있어서 친구나 교사에게 상담을 하면, 얼마 후에 모든 학교 평양대부흥운동 이후 그 많았던 기독교학교들이 일제의 통제와 재정 문제 때문에 없어지고, 살아남은 학교
사람들이 알고 있는 그런 일들이 많았다. 상담의 기본은 비밀유지인데, 그런 게 잘 지켜지지 않아서,
들은 준공립학교화 되면서, 다시 온전한 기독교교육에 대한 필요가 생겼는데, 이것이 기독교대안학교가 등
다시 고민을 나누기가 어려워졌다.
장하는 배경이 되었다. 기독교대안학교는 기독성, 대안성, 학교성을 추구하고 있으며, 그러므로 기독교세계관 교육, 기독교적 인성 (전인)교육, 그리고 기독교 수월성 교육의 3가지 목적이 혼재되어 있는데, 3가지를 균형 있게 소화해 내고 있 는 학교는 많지 않다. 그동안 기독교학교의 성과에 대한 연구가 많았으나, 더 좋은 기독교대안학교 운동을 위해서 우리 안에 있는 어두운 부분(부정적 측면)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18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42호
모든 학생들의 이야기는 아니겠지만, 이런 이야기에 공감하는 졸업생들이 많았다. 이러 한 고통을 기독교대안학교 다음 세대들이 겪지 않게 하려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 가? 무엇을 바꾸면 더 좋은 기독교대안학교가 될까? 물론 다 학교 탓, 교사 탓만은 아니다. 한국 기독교의 모든 문제가 그대로 나타난 것이 다. 학교와 교회와 가정이 연계하여 함께 문제를 풀어가야 한다. 그래도 학교교육에 답 이 있다면 그것은 “교사가 교육과정이고, 교사가 답이다”라는 사실이다. 학생들은 교사
이 연구는 선행 연구들이 말하는 바, 운영자나 교사의 인식에 비해 학생들의 만족도는 왜 좀 더 낮은 것일까
의 말이 아니라 교사의 삶을 따른다. 교사의 성경적 세계관이 이론이나 표면에 머무르
에 의문을 가지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질적 연구로 기획되었다. 질적연구는 특성상 일반화를 목적으로
지 않고 일원론적으로 형성되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학생들에게 정답을 가르치고 주입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 연구 결과가 전체 기독교대안학교를 말하는 것이 아닐 수 있다.
하는데 머무르지 말고, 우리 학생들이 경험하는 실수와 문제들, 고민과 한계들을 실질
연구방법은 ‘포커스그룹 인터뷰(FGI)’와 ‘심층 인터뷰’로 진행되었으며, 기독교대안학교를 졸업한 학생 11명의
적으로 나누고 같이 해결해 나가야 한다. ‘입력지향의 교육’이 아니라 ‘출력지향의 교육’을
이야기(목소리 voice)가 담겨 있다. 학생들의 응답에서 나온 이야기를 7가지로 정리해 보면, 기독교대안학교
해야 한다. 그리고 교사가 살아야 학생이 산다. 열악한 교사 처우를 높여주고, 인정받고
의 딜레마는 1) 이론에 그친 세계관, 2) 기독성/대안성/학교성의 불균형, 3) 무늬뿐인 자기주도학습, 4) 표면
존중받는 팀(조직) 문화와, 이 팀(조직)에 있는 것이 행복하다는 팀 효과성을 느낄 수 있
적 경험학습, 5) 비밀보장 없는 상담, 6) 문화적 이원론, 7) 공동체 관계의 어려움으로 요약되었다.
도록 해 줄 때, 사명감이 소멸되지 않고 지속할 수 있을 것이다. www.cserc.or.kr 19
연구소개
글로벌라이징 프로젝트
2017년 SPS 기독교학교 연구 지원 프로젝트
What Religious School Parent Want? 종교계 학교의 부모들이 원하는 것은?
2017년 1월 16일(금) ~ 2월 17일(금) 까지 올해의 연구학교와 교사를 공모하여, 다음과 같이 3개의 분야에서 연구 주제와 연구 학교, 연구 교사를 선정하였습니다.
※ 글로벌라이징 프로젝트는 이번 호 소식지부터 새롭게 신설된 면으로 기독교학교교육 관련 해외 아티클을 간략하게 번역하여 소개합니다
글 _ 강지혜 연구원
(1) [공동 연구 분야] : “기독교적 교과 통합”에 관심 있는 교사들 (2) [지정 연구 분야] : “기독교학교의 학부모교육”을 연구할 학교 (3) [자유 연구 분야] : 해당 학교의 관심 주제를 연구할 학교
학교개혁의 강점을 두고 있는 기관인 Fordham Institute에서 미국의 사 립, 공립학교 (유치원~12학년까지)의 학부모들에게 자신의 자녀들에게 가 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교육목표와 학교특성에 대하여 2012년에 인터넷으 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이 설문조사의 목적은 학부모들이 중요하게 생
1) [공동연구] SPS 기독교적 교과통합 연구 참여 교사 14명
각하고 있는 교육적 가치들을 이해하고 우선순위를 매겨보는 것이다.
이름
학교
직위
교과영역
초/중등
민지원
광성드림학교
교사
언어
초등
김미란
광성드림학교
교사
과학
초등
김병철
밀알두레학교
교감
언어
중등
정진우
밀알두레학교
교사
사회
중등
김대철
밀알두레뉴튼스쿨
교감
통합
초등
김영생
소명중고등학교
교사
언어
중등
강오성
소명중고등학교
교사
언어
중등
최민기
소명중고등학교
교사
수학
중등
문정훈
샘물학교
교사
수학
초등
김금숙
샘물학교
교사
과학
초등
네 가지 핵심적인 교육목표를 다음과 같은 순서대로 우선순위를 두고 말하
장유정
샘물중고등학교
연구원
통합
중등
였다. 1) 자녀들이 좋은 학습습관과 자기주도학습을 익히는 것, 2) 자녀들
김기원
꿈의학교
교사
과학
중등
이 비판적인 사고를 개발하는 것, 3) 말하고 쓰는 의사소통 기술을 배우는
조규동
명지고등학교
교사
과학
중등
것, 4) 학교가 독해와 수학의 핵심적인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것.
박광영
하늘드림학교
교감
사회
중등
이 연구에서 종교계학교의 학부모들과 일반 학교의 학부모들은 거의 대부
전교생이 의무적으로 들어야 하는 필수과목이 제
분의 항목에서는 유사한 응답을 보였는데, 크게 중요한 항목은 아니지만 약
공되는 학교를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종
간의 차이를 보인 지점도 있었다. 그 중, 일반 학교의 학부모들보다 학생들
교계학교 학부모들이 갖고 있는 이상적인 학교상
의 도덕성 형성을 우선순위에 두었으며, 학교가 학생들의 행동의 도덕적 기
이 권위주의적이고 일치가 잘 이루어지는 학교이
준을 강화하기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규모가 작고 학생의
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2) [지정연구] 기독교학교의 학부모교육 - 선정학교 : 쉐마학교 (동탄) - 주제 : 쉐마학교 기독학부모교육 연구
총 2,007(18세 이상)명의 학부모들이 응답하였고, 응답자 중 남자는 46%, 여자는 56%이며, 평균 나이는 42.5세이다. 이 설문 자료로 응답자가 소속 되어 있는 종교계학교의 세부적인 종류는 확인할 수 없지만, 종교계학교에 자녀를 보내는 부모들의 응답과 비종교계학교에 자녀를 보내고 있는 부모들 의 응답을 비교하여 볼 수는 있다. 총134명의 종교계학교에 자녀를 보내고 있는 부모들이 응답하였는데, 이는 미국의 종교계학교의 비율과 거의 유사
가족들과 긴밀한 관계를 갖고 있는 학교에 자녀를 보내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학 교와 가정이 자녀의 사회성에 여러 차원으로 함께 일할 수 있는 학교관계에 강조점을 두고 있는 것 과 연관되어 보인다.
하여 비록 설문응답의 샘플크기가 크진 않지만 비종교계학교의 부모들의 응
또한, 종교계학교의 학부모들은 학생들의 선택을
답과 비교해 볼 수 있어 의미가 있다.
중요시하고, 실용주의적인 접근을 강조하는 진보
먼저, 학부모들이 학교에 원하는 것들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학교의 종류 와 상관없이 모든 학부모들은 그들의 자녀들의 학교생활과 관련하여 크게
주의 교육에 반대하는 성향을 보인다. 그래서 생 활기술, 직무기술등을 강조하는 교육보다는 핵심 교과교육과정(고전교육, 전통적인 교양교육)을 적 극 지지한다. 그리고 일반 학부모들과 달리 학생 개인의 흥미와 달란트를 개발하는 것과 이와 연 관된 프로젝트 기반 학습에 대한 선호도가 일반 학부모들에 비해 비교적 낮았다. 오히려 학교에서
3) [자유연구] 탈북학교 졸업생 추수 지도 연구 - 선정학교 : 드림학교 (천안) - 선정주제 : 탈북학교 졸업생들 대학 및 한국사회 정착을 돕는 후속지도 활동 연구를 통한 프로그램 개발 올해의 연구학교와 연구교사들이 기독교학교 현장의 필요에 유익한 좋은 연구를 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기도와 응원을 부탁드립니 다. 1년의 연구 결과는 12월 첫째 주 토요일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20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42호
※ 위의 글은 Cardus Religious School Initiative 기관의 교육보고서 중 “What Religious School Parents Want : Evidence from the 2013 Fordham Study”를 요약한 것이다. ※ 참고 http://crsi.nd.edu/assets/175798/crsi_what_religious_ school_parents_want1.pdf
다음은, 종교계 학교의 학부모들은 시민교육, 민 주주의, 리더십에 대한 교육을 일반 학부모들보다 조금 더 높게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 존의 종교계 학교에서 민주시민교육이 취약하다 는 것에 대한 관점을 반박할 수 있는 결과이다. www.cserc.or.kr 21
연구소 소식
광나루 통신 광나루에 위치한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에서 어떠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이번 호 부터는 연구소의
월 6일에는 샬롬을위한교육지원센터(이하 ‘샬롬센터’) 김선요 교수님(전 서울여대), 임태규 교장선생님(두레자연중고등학교), 마병식 사
세세한 소식들을 뉴스로 전해드립니다. 이름 하여 “광나루 통신”. 첫 번째 뉴스는 연구실 개편입니다.
무총장님까지 함께 3개 단체 연합 모임을 가졌습니다. 그렇게 ‘연구소’, ‘기대연’, ‘샬롬센터’ 3개 단체의 핵심적인 분들이 함께 모이시니 참 든든했습니다. 올 한 해 이렇게 단체들 간에 좋은 관
2017년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는 “기독학부모”라는 키워드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기독교학교 충원의 문제나 변질의 문제, 그리고 다음세대 위기로 대변되는 교회교육의 위기도 모두 “학부모가 중요하다”라는 하나의 결론으로 귀결되기
계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들을 계속 해 나갈 예정입니다. “따로 또 같이” 하나님나라 교육운동을 힘있게 펼쳐가겠습니다.
때문인데요. 마침 2017년은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가 “기독학부모교실”이라는 책을 내고 “학부모” 문제에 관심을 가진지 10년이 되
네 번째 뉴스는 연구소에 “해외 이사”라는 제도가 생겼다는 소식입니다. 뉴저지 찬양교회 허봉기 목사님께서 연구소 해외 이사를 맡아
는 해이기도 합니다.
주시기로 하셨습니다. 전 세계에 각 지역마다 “기독교학교교육”을 지원하고 응원해 줄 해외 이사님들이 생기시면 참 좋겠습니다.
그래서 신임연구원 2명을 선발하면서 모두 “연구3실 - 기독학부모 연구실”로 배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쉼이있는교육” 사역을 담
다섯 번째 뉴스는 좀 지난 이야긴데요. 연구소 연구원으로서는 최초로 이종철 연구원이 연구원 10년 근속패를 받았다는 소식입니다.
당하시던 연구원도 연구2실에서 연구3실로 옮겨 배정하게 되었습니다.
작년 연말에 있었던 제3대 이사장 이취임식에서 2006년 2월 개소 때부터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는 이종철 연구원에게 10년 근속패를
한편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의 가장 핵심적인 사역이라고 할 수 있는 “연구1실 - 학교교육 연구실”도 “기독교대안학교 영역”, “기독교 사립학교(미션스쿨) 영역”, 그리고 “공교육 영역”까지 섬기는 범위가 넓고, 업무가 많아서 1명의 연구원을 더 추가로 다른 실에서 이동 하여 배치하게 되었습니다. 본래는 각 실마다 3명씩 배정하는 방식으로 그동안 운영해 온 면이 있었는데, 그 균형을 깨뜨렸는데, 이것은 2017년에 연구소가 연구 1실과 연구3실에 강조점을 두겠다는 의지의 표명입니다. [표] 연구실 개편
*표시는 2017년 신임연구원
연구1실 학교교육 연구실 이종철 실장
기획, 행정, 기독교대안학교, 미션스쿨, 공교육, 연수원 후원 이호준 연구원 강지혜 연구원 이하나 연구원 원지은 연구원
연구2실 교회-학교 연계 연구실
연구3실 기독학부모 연구실
노현욱 실장 신앙-학업 연계 교재, 교회교육 컨설팅 (프로젝트 연구원)
도혜연 실장 기독학부모 연구 및 운동
쉼이 있는 교육
*이지혜 연구원 *김은혜 연구원 오세환 연구원
두 번째 뉴스는 카카오톡 옐로아이디가 생겼다는 소식입니다. 그게 뭐냐구요? 저도 잘 몰랐는데, 카카오톡으로 연구소 소식을 받아 볼 수 있게 만드는 방법입니다. 연구소에서 어떤 일들을 하고 있고, 어떤 행사를 하는지에 대해 소식을 받아보실 수 있는 여러 가지 방 법이 있는데요. 먼저 연구소 홈페이지에 회원 가입을 해서, 이메일로 소식을 받아보시는 방법이 있구요.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서도 연구소 소식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카카오톡으로 받아보실 수 있는 방법이 생긴 거지요. 익숙하지 않은 방법인데도 벌써 100여분 정도가 옐로 아이디에 등록을 하셨다네요. 카카오톡으로도 연구소 소식을 받을 수 있는 이 좋은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너무 귀찮게 해 드리진 않을께요. 하시는 방법은 20페이지를 참고해주세요.
http://plus.kakao.com/home/@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다음 뉴스입니다. 세 번째 뉴스는 기독교학교교육 관련 3개 단체 연합 모임이 있었다는 소식입니다. 새해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는 기 독교학교교육 유관기관들과 더 자주 만나면서 서로 협력하는 문화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결과 1월 25일에 기독교대안 학교연맹(이하 ‘기대연’)의 신임 이사장이 되신 정기원 교장선생님(밀알두레학교)과 차영회 사무총장님과 함께 식사모임을 가졌구요. 2
22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42호
지키고 있는 이종철 연구원은 본인도 본인이 이렇게 오래 있을 줄 몰랐다며, 앞으로도 하나님께서 이끄시는 때까지 기독교학교교육을 위해 “종신토록 철저하게” 헌신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마지막 뉴스입니다. 지난 2월 28일에 연구소 재정 감사가 있었습니다. 매년 2월에 연구소는 그 전년도 재정에 대한 감사를 받고 있는데 요. 세무법인 다솔의 오기현 세무사님께서 오셔서 꼼꼼하게 매의 눈으로 연구소 재정을 감사해 주셨습니다. 작년 지적사항을 잘 지켰 는지, 어디 잘못된 부분은 없는지 살펴주시면서, 매년 개선사항을 몇 가지씩 던져주시고 계십니다. 감사를 받는 일은 어려운 일이지만,
기획실
수여하였습니다. 이사장 이취임을 위한 임시이사회에서 이사님들이 제안해 주셔서 급하게 이루어진 일이었습니다. 10년 넘게 연구소를
받을 때마다 연구소의 재정 구조가 건강해지는 것 같아서, “감사”가 참 “감사”합니다.
* 후원자 (2016년 12월부터 2017년 2월 현재)
※괄호 안은 후원 횟수를 의미합니다.
개인후원 강미연(2), 강민수(3), 강신희(3), 강영택(3), 강은하(2). 곽태원(3), 권오영(3), 길보라(3), 길영숙(3), 길정은(3), 김경숙(3), 김경화(3), 김광수(3), 김근희 (3), 김덕훈(3), 김동기(1), 김루디아(2), 김만철(1), 김민수(3), 김상희(3), 김수정(2), 김연석(2), 김영숙(3), 김영우(1), 김요한(3), 김원종+함은혜(3), 김은 혜(1), 김은희(3), 김정미(3), 김정섭(3), 김준영(2), 김진훈(3), 김창준(3), 김태훈(2), 김현숙(3), 김혜선(3), 나상엽(3), 나은영(3). 단혜향(3), 도상배(3), 도 의연(3), 류은정(3), 류화숙(3), 민진희(2), 박경삼(3), 박경성(3). 박광제(3), 박기상(2), 박민+김환희(3), 박봉자(3), 박상진(3), 박상철(1), 박소희(3), 박승희 (3), 박영주(3), 박예영(3). 박은철(3). 박재은(3), 박진철(3), 박태성(3), 박포현(3), 방현정(3), 배민수(3), 배윤선(2), 백승관(3), 변철+이영진(1), 서가영(3), 서미영(2), 서영미(3). 성홍모(3), 소병일(3), 손윤(2), 손지원(3), 손현탁(3). 송인수(3), 송인숙(3), 신기정(3), 신미정(3), 신승범(1), 신은아(3), 신은지(3), 심 지연(3), 안수영(1), 안수진(3), 양소영(3), 양정숙(3), 엄영란(2), 여경진(3), 오승환(3), 우수연(3), 유기남(3), 유병호(1), 유자원(3), 유찬현(3), 윤영근(2), 윤 현주(3), 이강현(3), 이광택(3), 이규남(1), 이금옥(1), 이기창(2), 이길자(3), 이명현(3), 이상수(1), 이상숙(3), 이선행(3), 이순옥(3), 이시정(3), 이욱영(3), 이 장호(3), 이재희(3), 이정기(3), 이정미(3), 이제현(2), 이종민(1), 이종일(3), 이종재(3), 이지혜(3), 이형식(3), 임오순(3), 임준희(3), 임태규(3), 장길호(3), 장 유정+서영섭(3), 장헌일(3), 전인선(3), 정민희(3), 정성범(3), 정성진(3), 정성호(3), 정순자(3), 정유진(3), 정은진(2), 정인애(2), 정진우(3), 정효진+안신애 (3), 조정열(3), 조진영(1), 채승경(3), 채제숙(3), 최동욱(3), 최석규(3), 최정민(3), 하대판(3), 한정호+이하나(3), 한철규(3), 홍은혜(3), 황문규(3), 황상규 (3), 황성희(3). 황인혜(3) [비정기 개인후원] 김영수, 도혜연, 이재희, 이종철 단체후원 (재)드리미(3), (재)한빛누리(3), ㈜미담에프엠(2), ㈜보람산업(1), 가나안교회(3), 거룩한빛광성교회(3), 경민교회(3), 경천교회(3), 과천교회(2), 광성드림 학교(3), 광성학원(1), 글로벌교육선교회(1), 글로벌선진학교(3), 길가에교회(2), 꿈의학교(3). 나눔의교회(2), 나들목교회(3), 높은뜻광성교회(3), 대광고 등학교(3), 대구평강교회(3), 도림교회(3), 독수리교육공동체(3), 동부광성교회(3), 동성교회(3), 동숭교회(3), 디모데학교(3), 명성제1교회(3), 반디학교 (3), 복된교회(2). 사도교회(3). 사도더치커피(3). 사랑방공동체학교(3), 상도중앙교회(3), 새로남교회(3), 새빛교회(3), 샘물교회(3), 서광교회(3), 서울영 동교회(3), 성석교회(4), 세대로교회(3), 소명교육선교회(3), 숭덕여자고등학교(1), 쉐마학교(4), 시온성교회(3), 신성교회(3), 신성북교회(1), 안양초대교 회(3), 열방기독학교(1), 영광교회(2), 영주교회(3), 영화교회(3), 예능교회(3), 예닮학교(3), 예수길벗교회(3), 우리들교회(3), 월광교회(3), 은진교회(3), 은 혜샘물교회(2), 이룸교회(3), 인투비전스쿨(3), 일산충신교회(3), 자율용북중학교(3), 전인기독학교(2), 창원세광교회(1), 천안서부교회(1), 충신교회(3), 평택대광교회(2), 한국기독교사회(3), 한동글로벌학교(3) [비정기 단체후원] 효성교회, 성덕중앙교회 www.cserc.or.kr 23
후원안내 ◆후원종류 1. 기도 후원 2. 개인 후원 : CMS 후원(기부금 영수증 발급)과 일반 후원 3. 단체 후원 : 교회 및 학교(단체) 후원
◆후원방법 후원을 원하시는 개인 및 단체의 담당자는 아래의 계좌로 보내주시고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02-6458-3456)로 전화 주시면 됩니다. 후원하신 분께는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에서 발행되는 소식지 및 자료를 정기적으로 보내드립니다. CMS 후원을 원하시는 분들은 홈페이지에서 후원약정서를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자세한 안내를 원하시면 연구소로 연락주세요. 상세히 안내해드리겠습니다.
◆후원계좌 : 국민 917701-01-122796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를 섬기는 사람들 이사장 박은조 목사(은혜샘물교회) 운영이사 김동호 목사(높은뜻연합선교회) 김요셉 목사(원천침례교회) 김진홍 목사(두레수도원) 단혜향 교장(독수리교육공동체) 박은조 목사(은혜샘물교회,*이사장)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 장경덕 목사(가나안교회) 정태일 목사(사랑방교육공동체) 최문식 목사(샘물교회)
전문위원 김양재 목사(우리들교회) 김유수 목사(월광교회) 김형국 목사(나들목교회) 박상진 교수(장신대,*소장) 양승헌 목사(세대로교회) 이장호 목사(높은뜻광성교회) 정성진 목사(거룩한빛광성교회) 조건회 목사(예능교회) 홍배식 학원장(숭덕여자중고등학교)
김명선 교장(자유기독학교) 김영우 교사(대광고등학교) 박신애 목사(높은뜻광성교회) 박현수 교장(별무리학교) 백하민 교감(한동글로벌학교) 송미경 교장(새이레기독학교) 우수호 교목(대광고등학교) 이석영 교목(경신고등학교) 이종삼 교장(꿈의학교) 이해리 교장(두레학교) 조인진 교장(글로벌선진학교) 차영회 사무총장(기독교대안학교연맹) 한신영 교장(샘물학교)
김정현 목사(동성교회) 박종국 목사(울산다운교회) 서재일 목사(원주영강교회) 이승현 목사(대구평강교회) 정현구 목사(서울영동교회)
소장
해외이사 허봉기 목사(뉴저지 찬양교회) 후원이사 김일웅 교장(쉐마학교) 류정수 이사장(자율용북중학교) 배창돈 목사(평택대광교회) 신광호 목사(명성제1교회) 정낙범 이사장(새이레기독학교) 정현재 목사(서광교회)
박상진 교수(장로회신학대학교) 연구교수 강영택 교수(우석대), 이정미 교수(한동대), 유재봉 교수(성균관대), 함영주 교수(총신대) 연구1실(기독교학교 + 연수원 + 기독교학교정상화추진위원회) 이종철 연구원(실장), 이하나 연구원, 강지혜 연구원, 원지은 연구원
자문위원 김선요 교수(전 서울여대) 김정섭 사무국장(기독교학교연합회) 김희자 교수(총신대) 신기영 목사(학교법인 복음학원 학원장) 오춘희 교수(독수리교육공동체) 웨슬리 선교사(IVP) 정병오 교사(좋은교사운동) 황병구 본부장(재단법인 한빛누리)
김신자 교목(숭덕여자고등학교) 박두환 교감(독수리교육공동체) 박은철 교장(중앙기독학교) 방윤경 교장(가나안스쿨) 손천수 교장(광주월광기독학교) 신기원 교목(밀알두레학교) 이상기 교장(예닮글로벌학교) 이정연 교장(높은뜻씨앗스쿨) 이찬형 교장(샘물중고등학교) 정재훈 교사(사랑방공동체학교) 조형래 교장(전인기독학교) 채제숙 교장(광성드림학교)
김성수 교수(전 고신대총장) 김치성 총무(총회교육자원부) 송인수 대표(사교육걱정없는세상) 양희송 대표(청어람아카데미) 원성삼 대표(예영커뮤니케이션) 전재중 변호사(법무법인 소명) 현은자 교수(성균관대)
연구2실(교회-학교연계) 노현욱 연구원(실장) 연구3실(기독학부모 + 쉼이있는교육) 도혜연 연구원(실장), 오세환 연구원, 이지혜 연구원, 김은혜 연구원 기획실 이종철 기획실장, 이호준 연구원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소식지 통권 42호 (2017년 4월 17일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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