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교육이 가득한 세상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2018년 1월
44호
02 칼럼 기독교적 가르침 다르게 바라보기 03 연간 계획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2018년 연간 계획 04 신간서평 『기독교 대안학교의 재정』 서평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 05 행사후기 2018년 디자인컨퍼런스 ‘생각의 틀을 새롭게 디자인하다’ 06 행사후기 제12회 학술대회 ‘한국 기독학부모의 정체성과 역할’ 08 행사후기 ‘기독교대안학교 실태조사 세미나’를 다녀와서 09 행사후기 SPS발표대회 후기 ‘2017년 기독교학교 현장 연구 발표 스케치’ 12 행사후기 2017 하반기 목요포럼을 다녀와서 13 행사후기 4/14 윈도우 포럼 ‘교회의 다음세대 교육 패러다임 바꾸기를 다녀와서’ 14 성명서 다음세대를 위한 세습반대 기자회견 성명서 16 쉼이있는교육 학원휴일휴무제 국민청원운동 17 행사소개 스윗스팟 지도자과정 11기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18 행사소개 교육과정 아카데미 9기 <기독교적 교육과정 산책>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19 행사소개 기독학부모교실 지도자과정 20 행사소개 기독학부모대회 ‘제2회 기독학부모대회를 기대하며’ 21 연구소개 한국교회 역량개발 프로젝트 ‘교회교육스스로컨설팅’ 22 광나루 통신 23 후원자 명단 24 섬기는 사람들
(04969) 서울특별시 광진구 아차산로 78길 44 크레스코빌딩 308호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 Tel. 02-6458-3456 – Fax. 02-6458-3455 – www.cserc.or.kr
칼럼
연간 계획
기독교적 가르침 다르게 바라보기 글 _ 이정미 교수(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2018년 연간 계획 구분
연구1실
1월
29(월)~31(수) 교육과정 아카데미(산책)
연구2실
수업계획 모델들이 소개되었고 그것을 배우고 활용하려는 노력이 여러 해 동안 이어져 왔다. 그러나 근래
2월
20(화)~21(수) 기독학부모 지도자과정(서울)
20(화)~21(수) 스윗스팟 지도자과정
22(목)~23(금) 기독학부모 지도자과정(대구)
에 기독 교사들을 만나면서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기독교적 가르침에 대한 교사들의 연구와 활동이 활성화되기보다 그 방법이 가져다주는 어떤 한계와 문제로 인하여 기독교적 가르침에 대한 논의와 활동이 무엇엔가 고착되고 진일보하지 못하는 가운데 놓여있는 것 같았다. 무엇이 기독교적 가르침에 대한 우리의 이해와 발전을 제한하고 있는 것일까? 여러 논의가 있을 수 있지만 한계의 원인이 되고 있는 분명한 한 가지는 기독교적 가르침에 대한 우리의 이해가 기독교세계관으로 교과 의 내용을 해석하기라는 활동으로만 제한되는 데서 찾을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이러한 방법은 기독교적 가르침을 위한 해석의 대상을 교과의 내용지식으로만 제한하여 이해하고 있는데 오히려 기독교적 가르침 을 위한 해석의 대상은 교과의 내용만이 아니라 보다 근본적인 교육활동의 전체 즉 지식, 학습자, 학습의
기독교대안학교 설립세미나
교회교육 스스로컨설팅 지도자 과정
22(목) 목요포럼
4월
내 삶을 바꾸는 개헌 기독교학교와 법 세미나 (기정추)
교회교육 스스로컨설팅 지도자 과정
19(목) 목요포럼
5월
이음 지도자과정 5(화)~6(수) 기독학부모대회
6월
가르침을 위한 중요한 원리를 찾고 적용해 갈 때 기독교적 가르침은 구현되리라 생각된다.
7월
23(월)~25(수) 교육과정 아카데미(평가)
이를 위해서는 기독교 세계관과 교육의 관계를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한다. 그동안 기독교세계관을 창조, 타
8월
7(화)~10(금) 기독교사대회 참여
락, 구속이라는 큰 틀로 보고 그것을 직접 교육에 연결하여 교육내용과 활동을 해석하고 이해하도록 하려
쉼이있는교육 지도자과정
17(월) 교회교육 디자인 컨퍼런스
는 방식으로 접근하여 왔는데 이러한 접근은 교사들이 날마다 교실에서 일어나고 있는 교육활동의 실제 가 되는 학습목표 설정, 내용의 선택, 학습의 과정이나 방법 등이 어떤 구조와 방향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9월
교회교육 스스로컨설팅 지도자 과정
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무엇인가 교사들에게는 기독교 세계관이라는 큰 틀을 넘어 보다 실제적인 교 육활동의 방향을 비추어주고 올바른 방향을 안내하고 지시해 줄 수 있는 교육의 목적, 지식(내용), 학습의 과정과 방법, 평가에 대한 기독교적 가르침의 원리와 지침들을 개발하고 적용하는 노력이 더욱 필요하리 라 생각된다.
교회교육 스스로컨설팅 지도자 과정
10월
우리는 성경말씀을 듣고 행함으로 기독교세계관을 형성해 가고 이 세계관이 우리의 모든 인간 활동의 다 양한 영역을 비추어주는 일차적인 빛이 되어야 하지만 특별히 교육영역의 활동을 기독교적 관점에서 비추
11월
30(금) 교육과정 세미나
12월
1(토) 학술대회 - ‘쉼’
어보고 왜곡을 분별하고 바른 방향으로 회복해 가기위해서는 기독교세계관으로부터 교육활동의 기초가 되는 삶의 목적, 인간과 학습자, 지식과 앎에 대한 보다 근본적인 이해, 즉 기독교적 교육활동을 위한 철 학적 기초 또는 신념을 형성하고 한 단계 더 나아가 그것으로 부터 교육목적, 내용의 선택, 학습의 과정과 방법, 평가활동을 실제적으로 세워 가는데 도움이 되는 성경적 교육활동의 원리와 지침들을 찾아서 그것
27(화) 회계감사
3월
과정 및 방법, 평가 등 교육활동의 기초가 되는 모든 활동을 성경적 관점에서 비추어 해석하고, 기독교적
지를 비평적으로 보고 회복의 방향을 분별하도록 하는데 실제적인 안내자 역할을 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
기획실 16(화)~27(토) 캐나다 연수
기독교사는 끊임없이 기독교와 가르침의 관계를 통합하여 가르치는 길을 모색하게 된다. 이러한 길을 모 색함에 있어서 그동안 서구에서 연구된 기독교세계관으로 가르치기라는 개념과 기독교적 가르침을 위한
연구3실
20(목) 목요포럼
15(월) 후원의밤 25(목) 목요포럼
* 일정은 사정에 따라 부분적으로 변경될 수 있습니다.
을 구체적으로 적용해 갈 때 기독교적 가르침의 길은 풍성하게 이해되고 열리게 되리라 생각된다. 02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44호
www.cserc.or.kr 03
신간서평
행사후기
『기독교 대안학교의 재정』 서평
‘생각의 틀을 새롭게 디자인하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
2018 디자인컨퍼런스 우리교회 새판짜기 교육 전략세미나
글 _ 신현주(쉐마학교 교감)
‘기독교 대안학교의 재정’이라는 책은 학교운영에서 별로 재미없어 보이는 ‘재정’이라는 행
글 _ 이은미 전도사(반포교회)
정적인 내용만을 다룬 딱딱한 책이 아니다. 신앙 안에서는 모든 것의 공급자요 해결자는 하나님이시라고 믿기 때문에 ‘재정’은 뒷전으로 밀리고 오직 본질이라고 여겨지는 사명감
교회학교가 가정과 함께 다음세대를 하나님의
과 열정만으로 기독교교육에 뛰어들 수 있다. 처음에는 이것이 어느 정도 가능할 수 있지
백성으로 양육하기 위한 동역을 모색하는 데 도
만, 시작한 교육을 멈추지 않고 발전시키고 다음세대의 자녀들을 성경적인 기초 아래서
움을 받고자 ‘우리교회 교육 새판짜기 전략세미
제대로 교육해나가기 위해서는 충분한 재정의 뒷받침이 지속되어야 한다. 이런 면에서 ‘기
나’에 참여하게 되었다.
독교대안학교의 재정’ 문제는 다음세대를 성경말씀과 기독교적인 가치관 안에서 키우고 자 하는 동일한 목표를 가진 교회와 기독교가정 그리고 기독교 학교에게 참으로 중요한 주제가 아닐 수 없다. 나는 지난 2005년부터 작은 기독교대안학교를 섬겨왔다.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서 미래가 있는 아이들을 키우자는 생각으로 기독교대안학교 운동에 사명감과 열정을 품고 뛰어들었다. 기독교 교육 안에서 아이들이 변화되어가고 그들의 부모님이 참된 기독학부 모의 정체성을 배우고 제 역할을 찾아가는 모습을 경험하는 것은 정말 그 무엇과도 바꿀
가정 중심 교회교육의 중요성과 여러 사례들을 접하면서 큰 도전을 받았다. 다음세대의 삶을 변화시키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양육하는 일을 교회학교가 전적으로 담당해야 한다고 생각하 는 기존 교회교육의 사고의 틀에 새판이 짜여 진 귀한 시간이었다고 생각된다. 변화된 부모가 가
수 없는 기쁨이요 보람이었다. 하지만 10년이 지나도 기독교대안교육의 현장 속에서 쉽게 바뀌지 않는 열악한 재정 상황들은 “이 교육
정 중심 교회교육의 교사가 되어 삶을 통해 가르
이 과연 지속될 수 있을까 그리고 어떻게 하면 이 문제를 타개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기도하게 했다. 보다 안정되어 보이는 재정상황
치는 신앙교육이야 말로 교회교육이 지향해야
가운데 하고 싶은 기독교 교육을 마음껏 펼치는 듯 보이는 기독교대안학교들은 큰 교회의 지원을 받는 극소수의 학교를 제외하고는
할 가장 바람직한 교육방법일 것이다.
거의 없는 것처럼 보인다. 현대 물질기반 사회의 모순처럼 보이는 ‘빈익빈 부익부’의 현상이 기독교대안교육의 현장 안에도 존재하는 듯 하다. 이 책은 이런 면에서 역사 속에서, 또한 여러 교육 선진국의 사례를 살펴보며 그리고 우리의 현실을 직시하면서 ‘이 시대 바로 이 곳에서 과연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그 ‘길’을 찾아가도록 도와준다. 이 책은 혼자 읽으면 절대 안 되고 함께 읽어야한다. 그
가정 중심 목회의 새판을 짜기 위해 교회교육
래서 함께 역사를 알고, 함께 문제점을 발견하고, 함께 힘을 얻고, 함께 대안을 모색하도록 노력해야함의 중요성을 깨닫게 한다.
컨설팅을 통한 교회의 체질을 이해하는 것이 우
1장. ‘한국기독교대안학교의 재정실태분석’에서는 한국기독교학교의 역사와 재정과의 관계, 그리고 현재 기독교학교의 재정상황과 그
선되어야 함을 인식하게 되었다. 문제점을 파악
현실을 명확하게 보도록 도와준다. 2장 ‘기독교 대안학교와 공적재정지원’에서는 교육바우처제도에 초점을 맞추어 교육적인 제도에서
하고 개선점을 보완하여 각각의 교회에 맞는 교
국가가 시행할 수 있는 바우처제도에 대한 지혜를 얻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3장, ‘네덜란드 교육재정정책에 관한 고찰’에서는 네
회교육의 새판이 짜여진다면 한국교회 교육의
덜란드의 교육의 재정 정책의 사례를 면밀히 살펴본다. 이 두 장은 목회자뿐 아니라, 기독교인들 중에 정책을 펼치거나 행정직에 종사
미래가 밝아질 것이다.
하는 기독교인들이 눈여겨봐야할 내용을 담고 있다. 마지막 장 기독교 대안학교의 재정자립을 위한 방안탐색은 기독교대안학교의 현 장에 근무하는 운영진과 교사들에게 발상의 전환을 위한 몇 가지 팁을 제시해준다. 기독교대안학교의 재정문제는 교회와 성도들 그리고 기독교대안학교와 교사들에게 직결된 중대 사안이다. 왜냐하면 이들은 모두 하 나님 나라에서 다음세대를 함께 세워 가야하는 책임을 맡고 있는 자들이기 때문이다. 분명한 것은 우리의 자녀들은 우리가 함께 키워 가야 한다는 사실이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아메리칸 인디언 오마스족 격언이 있다. 역시 단 한 명의 하나님
세미나를 통해 함께 나눈 내용들을 교육목회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적용할 것이며, 현장의 체 질을 관찰, 이해하고 현장에 맞는 가정 중심 교 회교육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의 사람을 키우는 데는 개인주의, 개 교회주의와 개 학교주의를 벗어나서 온 마을, 곧 온 기독교 사회의 협력이 꼭 필요함을 잊지 않았 으면 좋겠다.
04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44호
www.cserc.or.kr 05
행사후기
행사후기
제12회 학술대회 ‘한국 기독학부모의 정체성과 역할’ 글 _ 도혜연 연구원
2017년, 기독학부모운동이 태동된 지 10년이 된 해를 맞이하며 명실상부한 기독학부모운동본부를 만들어 전국 곳곳에서 기독학부
어떤 역할을 하는 것이 좋을까? 강영택 교수는 기독학부모의 학교교육 참여 형태는 세 가지로 나뉠 수 있다고 말한다. 가정에서의 참
모를 세우고자 노력하였던 한 해이다.
여, 학교에서의 참여, 학교 밖 참여가 그것이다. 가정에서는 자녀들이 기독교적 관점으로 공부하는 지식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또 학교에서의 참여를 통해 경쟁과 입시의 문화가 팽배한 교실이 ‘모든 학생들을 위한 배려/돌봄과 배움의 공동체’가 될 수 있도
제1회 기독학부모대회를 통해 전국 곳곳에 흩어져 있는 기독학부모들을 한 데 모아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사명이 무엇인지 다시금 새기며, 6개월 동안 곳곳에서 기독학부모 모임을 형성하여 매일의 삶 가운데 기독학부모로 살고자 노력하였다. 이러한 삶의 실천들도
록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학교 밖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에 건강한 교육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독학부모들의 작은 참여 들이 월터스토프가 말하는 하나님의 샬롬을 선포하고 구현하는 하나님교육의 목적을 이루는 작은 주춧돌이 될 것이다.
정말 중요하지만 운동본부에서 중요시 하였던 것 중에 하나는 학술연구이다. 심도 깊게 한국의 교육적 상황에서 우리는 어떠한 기독 학부모로 살아야 할지, 우리에게 맡겨진 역할은 무엇인지 살펴보며 그에 맞게 응답하며 살 필요가 있었다. 따라서 2017년 기독학부모
이를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자녀의 발달단계에 맞게 기독학부모가 성장함을 알고, 그 성장에 맞게 기독학부모 기꺼이 자랄 수 있
운동본부의 마지막 사역의 대미를 12회 학술대회로 잡고 1년 동안 “한국 기독학부모의 정체성과 역할”이라는 주제로 세 분의 연구교
도록 도와주는 일이다. 박상진 교수는 마지막 연구 ‘부모발달단계에 따른 기독학부모교육과정 연구’를 통하여 기독학부모의 전생애의
수님들이 연구를 하였다.
여정을 지원하는 교육이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특별히 갈린스키가 말하는 부모역할발달단계 6단계에 맞춰, 기독학부모라면 응당 관
첫 번째 연구는 ‘기독학부모 교육의식 실태조사’이다. 2007년 기
계 맺어야할 8가지의 관계에 따른 기독학부모 교육과정을 개
독교학교교육연구소의 학술대회를 통해 한 차례 교회 다니는 학
발하여 눈길을 끌었다. 기독학부모가 관계구조에서 파악되
부모들을 대상으로 비그리스도인과 어떤 교육관의 차이가 있는
는 내용영역들은 ①하나님(기독학부모의 영성, 경건), ②자신
지를 연구, 발표한 적이 있었다. 10년이 지난 지금 기독학부모들
(기독학부모의 정체성), ③자녀(기독학부모의 자녀 신앙, 소
은 교육관에 있어 어떠한 변화가 있었을까? 특별히 이번 연구는
통, 성품, 훈육, 자녀이해 등), ④교육과 학업(기독학부모의
기독교대안학교, 기독교사립학교 및 미션스쿨, 국공립학교에 자
교육관 및 학업관), ⑤가족 및 배우자(기독학부모의 부부관
녀를 보낸 기독학부모의 기독교 신앙교육의 인식의 차이를 알아
계), ⑥학교 및 교사(기독학부모의 학교 참여), 다른 학부모
보는 것을 주된 목적으로 하였다. 함영주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
(기독학부모의 공동체), 하나님 나라(기독학부모운동)이다.
하여 기독학부모의 기독교적 가치관, 성경적 세계관이 자녀교육
기독학부모 교육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전환점은 바로 이 땅
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게 됨을 알게 되었다며, 따라서 기독학부모
교육의 중심에 부모가 있음을 깨닫고 부모가 교육의 주체임
는 무엇보다 성숙한 신앙과 기독교 세계관을 가지고 있는 것이 중
을 아는 것이다. 이를 시작으로 부모중심 교육을 한국교육의
요하고, 이를 위하여 한국교회는 기독교교육의 방향이 기독학부
패러다임의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모교육에 먼저 맞춰져야 할 것을 제안하였다. 학술대회를 통하여 우리는 다시 한 번 기독학부모가 자녀를 두 번째 연구는 ‘기독학부모의 학교교육 참여에 대한 연구’이다.
넘어 한국의 교육에서 얼마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기독학부모교실]을 각 교회에서 강의하고, 기독학부모를 세우면
지를 알게 되었다. 한국교회, 기독교학교에서 교육의 주체인
서 그들이 부딪히는 가장 큰 난관은 바로 교사와의 관계, 학교와
부모를 건강히 세우고 교육하여 왜곡된 교육을 변화시키는
의 관계이다. 너무 많이 관여하면 치맛바람처럼 보일까 두려워하
운동이 퍼져나가길 더욱더 소망해 본다.
고, 기독교인으로서 가치가 맞지 않는 사람들과 섞이는 것이 두려 워 무관심으로 일관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그렇다면 기독학부 모에게 주어진 역할 중에 자녀의 학교와는 어떻게 관계를 맞고,
06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44호
※제12회 ‘한국 기독학부모의 정체성과 역할’의 학술연구 내 용은 올해 중에 연구신서로 발간 될 예정입니다.
www.cserc.or.kr 07
행사후기
행사후기
‘기독교대안학교 실태조사 세미나’를 다녀와서 글 _ 조영민(샬롬대안교육센터 사무간사, 전 한동글로벌학교 교사)
‘제 3차 기독교대안학교 실태조사세미나’에 참여하면서 대 한민국의 기독교대안학교에 대해 느끼고 생각한 몇 가지를 적어보고자 한다.
‘드림학교’, ‘쉐마학교’의 개별학교 연구와, 여러 학교 교사가 함께 참여하는 ‘기독교적 교과 통합’ 연구(개별교과, 범교과)
2017년 기독교학교 현장 연구 발표 스케치 글 _ 이종철 & 원지은 연구원
드림학교는 탈북학생 혹은 탈북과정 중에 중국에서 태어난 아이들을 섬기는 기독교학교다. 드림학교는 졸업한 지 1~5년 정도 되는 졸업생 9명을 대상으로 “탈북학교 졸업생들의 대학 및 사회 정착을 돕는 후속 지도 활동 프로그램 개발 연구”를 실시했다.
우리나라에 대안학교 운동이 시작된 지 20여년에 불과한
3차에 걸친 설문분석 결과 졸업생들은 학업적으로는 전공에 만족하나 성적은 우수한 편이 아니고 특히 영어공부에 한계를 느끼고
짧은 시간 동안 참으로 많은 학교가 생겨났고 급격한 양적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생활적으로는 경제적으로는 여유롭지 않아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고 그래서 학업시간도 부족하고 휴학이나
성장을 이루었다는 생각을 했다. 집계된 학교만 260여 개
중퇴 비율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리적으로는 대체로 안정적이나 부정적인 생각을 잘 떨쳐내지 못하고 일상의 작은 실패를 잘 극
라니 20여년의 짧은 대안학교 역사를 가진 나라에서 이러
복 못하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북한에 가족이 있는 경우 마음의 동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앙적으로는 졸업생
한 양적 성장은 소위 기독교대안학교들 만의 ‘한강의 기적’
간 편차가 크지만 주일 예배에 잘 나가지 않으며 말씀이나 기도생활도 꾸준히 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신앙이 깊이 뿌리내려 가치
이라 할 만큼의 속도이며 양이라 할 수 있겠다. 그런데 이
관에까지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었다. 가정적으로는 행복한 가정을 꿈꾸고 있으나 자신은 그런 가정에서 자란 것이 아니기 때문에 건
급격한 산업화와 양적 성장을 이룬 ‘한강의 기적’의 한계만
강하고 행복한 성경적 가정의 모델링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하면 다시 북한에 갈 것이고 거기서 할 일(학교, 병원, 교회 설
큼이나 대안학교들의 양적 성장에 가려진 민낯을 들여다보고 현 기독교대안학교들이 가진 한계와 성장의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립)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그에 따라 몇 가지 고민과 과제를 안고 돌아왔다. 학생들 설문조사 후 캠프가 진행되었는데 ‘탈북자의 사명 고취’, ‘건강한 가정 상담’, ‘영어 공부법’ 등의 프로그램이 제공되었다. 캠프 첫 번째 고민과 과제는 바로 ‘기독교대안학교’라고 하는 존재의 의미에 대한 고민이다. ‘기독교’와 ‘대안’이라고 하는 이 무거운 이름을
를 통해 학생들은 선배와 동기를 만날 수 있어서 좋았고, 한국에 온 목적을 발견하고 소명을 갖게 되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학업적
달고 있는 학교들이기에 그에 대한 존재를 증명할 만한 의미를 가질 수 있어야 한다. 박상진 교수께서 발제하신 ‘청소년들의 탈종교화’
지원’, ‘경제적 지원’, ‘신앙적 지원’, ‘상담적 지원’, ‘건강한 가정 교육 지원’ 등을 해 줄 수 있는 크리스천 네트워크 센터(CNC)가 필요하
가 이루어지고 있는 이 시점에 과연 학교에서 어떤 기독교 교육을 할 수 있는가? 토론 시간에 임종화 대표께서 제기하신 교육 기관에
다고 제언하였으며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졸업생 지원’, ‘재학생 커리큘럼 변화’, ‘정부에 정책 제안’, ‘탈북학교들의 연합체를 통한 지
대한 신뢰가 무너져가는 이 시점에 기독교대안학교는 어떤 ‘대안성’을 갖출 수 있으며 공교육기관에 던질 수 있는 도전은 무엇인가? 가
속적인 연구와 캠프의 지속’ 등을 해 나가길 소망했다.
혹한(?) 요구라 할 수도 있겠지만 ‘기독교대안’학교라는 이름을 가진 학교라면 어쩔 수 없이 짊어지고 가야할 십자가가 아닐까? 두 번째는 내실 있는 성장, 그리고 ‘상생의 성장’의 문제이다. 이종철 실장께서 발제하신 내용을 토대로 우리나라의 기독교대안학교들 의 규모와 교사들의 근무조건, 교육과정의 충실성 등을 전체적으로 살펴 볼 수 있었는데 학교마다 천차만별인 이 학교들의 각기 다른 수준을 보며 각 학교들의 상호 교육, 교류, 협력과 상생의 동반성장이 필요함을 재인식하였다. 해 아래 새 것이 있으며, 영원한 강자가
쉐마학교는 기독교학교가 학생들 돕는 것으로도 충분히 버겁지만, 가정과 함께 하는 기독교학교로서 학부모교육이 매우 중요하다는 일념으로 지금까지 학부모교육을 꾸준히 해 왔다며 학교 시작 12년째를 맞으면서 학부모교육을 좀 새롭게 하고 싶어서 이 연구를 하 게 되었다고 밝혔다. 연구 방법은 먼저 학부모, 교사 간담회와 설문을 통해, 현재까지의 쉐마학교 학부모 교육을 평가하고 다른 기독 교학교들의 학부모교육 모범 사례를 조사해서 학부모교육 개선 방안을 제시하였다.
있던가? 지역의 이웃학교가 성장하는 일이 곧, 우리학교가 성장하는 일이며, 우리가 준비하고 있는 좋은 교육과정이 공유되어야만 대
설문 결과, 부모들은 학교의 핵심가치와 교육철학에 대해서 요소 요소적으로는 이해하지만 총체적 이해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학교들 간의 공감대가 형성되고, 많은 학교와 사회적 공감대가 있어야만 우리만의 좋은 교육과정이 빛을 발하게 되는 것이다. 성경
학부모교육을 통해 학교 비전에 대한 총체적 이해를 더 깊이 있게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교육 참여도
의 희년 원리와 하나님 나라의 원리가 기독교대안학교 네트워크에서 협력과 나눔, 상생의 철학으로 뿌리내려 공동체적 성장을 이루길
는 53.8%로 우수 사례 학교들이 70~80% 정도 되는데 비해 약간 부족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동안 목요일 저녁에 많이 해 왔는데,
기대해본다.
최근에는 오전반을 만들어 오전, 오후 중에 선택하게 했더니 참여도가 더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오전, 오후반을 운영할 것이라고 밝 혔다. 학부모교육에 기대하는 내용으로는 1) 자녀양육 기술, 2) 학교 핵심가치의 내면화, 3) 기독학부모 되기 등이었고, 방법적으로는
20년 만에 이룬 260여개의 학교라고 하는 양적 성장의 영광을 뒤로하고 깊이 있는 내실화, 상생의 성장을 이루는 질적 성장을 이루어
1) 독서 후 토의, 2) 외부특강, 3) 자체 강사였다. 신입 부모들은 기초 교육과정을 좀 체계적으로 듣는 것이 필요하고 그 이후 부모들은
야 하는 시점에 이른 사실을 인지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10년을 내다보는 성장 계획은 존재하기 위한 계획이지만 100년을 내다보는
듣기보다 자기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참석자들은 질문시간에 “학부모 교육”이라는 말 자체가 상당히 성인 부모
성장 계획은 존재할 만한 이유를 가진 학교가 될 수 있다. 기독교대안학교의 태동 20년이 지난 이 시점에 기독교대안학교의 100년을
들을 일방적인 메시지를 전달받는 피교육 대상으로 보는 용어일 수 있으니 “학부모교육”에서 “교육”자를 빼고 “기독학부모 공동체 세
위한 기초를 다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우기”로 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교육내용만 아니라 교육방법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08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44호
www.cserc.or.kr 09
행사후기
행사후기
타학교 학부모교육 우수 사례 중에는 6개 학교 중에, 학교 주
김금숙 선생님(샘물학교)
도로 하는 학교가 4개, 학부모 주도로 하는 학교가 2개 있었
성경적 세계관을 가지고 수업을 재구성하는 과정에서 공유하고 함께 만들어내니까 색다른 아이디어도 얻고 정리
는데, 학부모 주도 학교들도 학교 주도로 하다가 학부모 리더
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 지식전달 위주로 훑고 지나가던 수업이 아니라, 직접 밖으로 나가서 실험으로 수업
그룹이 형성되면서 학부모들이 직접 학부모교육을 주도하는
을 진행하니 학생들도 재미있어 하고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상에서 발견하는 기쁨도 얻을 수 있어 감사했다. 또 자
방향으로 성장해 간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런 점에서 부모교
연관찰이라는 수업을 통해 식물의 생활과 연계해서 식물의 이름과 특징 뿐 아니라 앎을 삶으로 연결하고 지역 사
육을 “피동적 배움에서 능동적 배움으로의 변화”로 개선하기
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경험을 하기도 했다. 그런걸 통해서 앎을 삶으로 연계하는 살아있는 수업으로 아이들이 책
위해 학부모교육 기획 단계에서부터 학부모들을 참여시켜 총
임 있는 그리스도인으로 섬김이 있는 제자로 그렇게 할 수도 있구나 느꼈다.
괄은 학교에서 하지만 운영주체는 학부모회 산하 학부모교육 분과가 진행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규동 선생님(명지고등학교) 미션스쿨이 아닌 대안학교에 계시고 학교급도 다른 선생님들과 함께 교류하며 많이 배우고 책도 많이 소개받고 도
쉐마학교는 3년 단위로 기초 교육과 심화교육을 만들고 향후
움이 많이 되었다. 앞으로 계속 교류하면서 지속적으로 네트워크를 형성하면 좋겠다. 또 학교 방문을 통해 다른 학
리더 교육 형태도 만들 것을 기획하면서 기존의 내용적 교육 외에도, 학교 핵심 가치의 내면화(영성, 소명, 성품, 독서교육)와 학부모
교를 경험했던 것이 인상 깊었고 값진 경험이었다. 기독교적 수업에 대해 단순히 기존의 지식을 활용하고 신앙적 질
공동체를 만드는 공동체 강화 모임도 더 가지기로 하였다. 보통 학교들의 학부모교육이 명확한 목표 설정과 그에 따른 커리큘럼 없이
문만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기독교적으로 가르쳐야 하는지 고민하고 배울 수 있어 도움이 많이 되었다. 모범적
그 때 그 때 교장 선생님이 학교의 필요를 전달하거나 외부 강사의 주제별 강의를 나열하는 식으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체계화
인 기독교적 수업 사례를 개발하면 기독교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
할 필요를 깨닫게 되었다. 첫 번째는 “자녀와 교육에 대한 성경적 관점을 배우고 적용”하고, 두 번째는 “기독교학교교육에 대한 이해와 협력을 모색”하며, 세 번째로 “학부모 상호 간의 교제와 기독학부모 공동체 형성”을 추구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범교과 통합연구팀> 김병철 선생님(밀알두레학교)
학부모를 세우는 일이야말로 기독교학교교육의 핵심 중 하나이다. 그러나 여기에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학교가 많지 않다.
기독교 대안학교에 들어오며 늘 기독교적 교육과정에 대한 필요를 많이 느꼈고, 연구를 시작하기 전에는 기존의
심지어 어떤 학교는 부모들이 모이면 학교를 힘들게 만들기 때문에 부모들의 만남을 제한하고 최소화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학교들도
생각들을 깨뜨리고 새로운 교육과정을 구상하는 것이 ‘과연 가능할까’라는 생각이 있었다. 그러나 연구를 진행하
있다. 그러나 동반자가 되려면 비전을 일치시키고 함께 참여해야 한다. 학부모로부터 학생을 맡아서 키우는 대리자가 되지 않고 가정
며 소소한 현장에서 차곡차곡 수업을 만들어가는 모습을 보며 놀랐다. 또 기존의 다양한 모델들을 각 학교에서 현
과 함께 동반하는 동반자가 되려면 교육의 극대화를 위해 가정과의 협업은 필수적인 일이라고 주장했다.
장에 맞게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배울 수 있었다. 크고 거대하지 않아도 조금씩 바꿔갈 수 있겠다는
위에서 소개 한 두 개의 개별학교 연구 외에도 여러 학교 교사가 함께 참여하는 ‘기독교적 교과 통합’연구(개별교과, 범교과)가 진행되 었다. 아래는 통합 연구에 함께 했던 선생님들의 소감들이다.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 학교현장에서 시간의 한계와 또 배경지식의 한계를 많이 느꼈다. 좀 더 이론과 경험을 쌓으면 수업에서 적용할 때 자신 있게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개별교과 연구팀>
정진우 선생님(밀알두레학교)
김대철 선생님(밀알두레학교)
범교과 통합수업은 교사와 학생이 함께 수업에서 답을 찾아가는 것 같다. 학생들이 분명 흥미를 가지고 있는데 현
다른 학교에서 강조하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궁금했는데 다른 학교와 교류가 잘되어서 좋았다. 교육과정 재
장에서 어떻게 학생들의 흥미를 끄집어내느냐가 고민이다. 또한 통합은 하나님의 창조성과 분명 연계되어 있고,
구성에 대한 부분에서는 개발을 계속 해나가니까 보람도 있고, 교수님으로부터 도움을 받았다. 또 피드백을 통해 계
조화롭게 하나를 만들어가는 방식이라고 할 때, 교육의 영역에서 다른 다양한 영역과 하나님의 연계성을 어떻게
속해서 보지 못한 부분을 보게 되어 좋았고, 연구원들의 질문 덕분에 방향을 잃지 않고 학교 현장을 벗어난 관점에
그려갈 것인가가 고민으로 남는다.
서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연구를 통해 내용을 새롭게 구성하고 질문하면서 계속 생각할 수 있고, 후반에는 학교탐방을 통해 자극도 받고 공 유될 수 있는 부분도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다.
강오성 선생님(소명중고등학교) 이정미 교수님을 통해서 각 학교의 사례 연구를 보게 되었고, 관련된 이론도 배울 수 있었다. 진리는 같은데 그걸 풀어내는 방식이 각각 다른데 다양한 철학과 아이디어를 가지고 만나 서로의 지점을 연결해가
문정훈 선생님(샘물학교)
고 다른 부분은 각자의 탁월함으로 살리는 부분이 필요한 것 같다. 학교 현장이 바쁘고, 특히 기독교대안학교의
기독교적인 수업이 기독교학교의 핵심인데, 다른 학교는 어떨까, 다른 수학교사들은 어떨까 많이 궁금했었다. 조금
경우 다양한 곳으로 에너지를 쏟아야하기 때문에 교과 연구를 지속하는데 어려움이 있지만, 연구소가 인프라, 구
아쉬움이 여전히 많이 남아 있지만, 개별교과 모임을 통해 피드백 받으며 그 동안 머릿속에 있었고, 산발적으로 흩어
심점이 될 수 있겠다. 각 학교를 연결시켜 주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장을 열어주고, 연구원들과 교수님이 교과연
져 있는 것이 다듬어지며 뿌듯함을 느꼈다. 무엇보다도 샘물학교 Mr.B 선생님을 통해 가슴이 뛰었는데, 그 아이디
구의 좋은 인프라로 계속 도와주시면 좋겠다. 동역하는 공동체가 있다는 것이 앞으로 기독교사로서 지속할 수 있
어를 가지고 수학 수업 정리해서 뿌듯했다. 앞으로도 이런 모임 통해서 연구를 계속 이어가고 싶다.
는 힘이 될 것 같다.
10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44호
www.cserc.or.kr 11
행사후기
행사후기
2017 하반기 목요포럼을 다녀와서 글 _ 지미경 (이화여대 교육대학원)
4/14윈도우 포럼
교회의 다음세대 교육 패러다임 바꾸기를 다녀와서 글 _ 민선미 사모(가까운 교회)
“기독교 교육이란 무엇인가?” 대학원에 와서 교육을 배우며
색해보았으며 이것은 공동체 내부 혹은 마을을 뛰어넘은 더
제 안에 생겨난 질문입니다. 기독교 학교에 가서 수업을 참관
넓은 범주인 ‘글로벌’에만 초점을 두던 저에게 신선한 관점을
하고 책을 읽어보기도 하였으며 기독교 교육을 실천하고 계
제공해주었습니다.
신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본 적도 있습니다. 그러나 질문에 대
이렇게 세 번의 목요포럼이 끝나고 제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았
한 답이 찾기보다 오히려 더 큰 질문이 던져졌고 제 안의 물음
냐고 물으신다면 제 대답은 망설임없는 “아니요.”입니다. 저는
표는 커져만 갔습니다. 기독교 교육이 단순히 성경 교육을 의
여전히 질문에 대한 명확한 답을 찾지 못했고 포럼을 통해 오
미하는 것이 아님을 그제서야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9월, 목
히려 더 많은 질문들이 생겨났습니다. 그러나 목요포럼을 통
요포럼 공지를 보았을 때 어쩌면 제 질문에 대한 답을 찾을 수
해서 이 고민이 이 시대의 교육에서 얼마나 중요한 고민인지,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 막연한
그리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나와 같이 고민하고 있는지를
기대감과 함께 저는 한 달에 한번 연구소 가는 날, 세 번의 목
알게 되었기에 이제 저는 솟아나는 질문에 대한 답답함이 아
요포럼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닌 새로운 열정과 감사함을 느낍니다. 그리고 그 가운데 기독
‘기독교 세계관의 새로운 동향’이라는 주제의 첫 번째 포럼은
교 교육자로서 한걸음씩 성장해가는 저를 발견합니다. 세 번
절대적 진리에 배타적인 포스트모더니즘 사회의 사조를 어떻
의 목요포럼, 짧지만 강렬했고 작지만 뜨거웠던 그 시간을 거
게 기회로 사용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특
쳐 오늘도 행복한 고민을 던져봅니다. “그래서, 기독교 교육이
히, 교육 영역에서 “다원주의의 도전에 맞서 기독교 세계관
란 무엇인가?”
의 선교적 비전에 입각해 적절한 자신감을 가지고 대처해야 한다”는 신국원 교수님의 말씀은 현실의 문제에 억압되어 있
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가정에서의 제자화는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마음이 확 쏠렸다. 평소 부모교육에 대해 관심이 많았고
훈련받고 말씀대로 살아가며 하나님을 닮아가는 것이고 교회에서
7년 동안 교회학교 고등부교사로 섬기면서 아이들 교육과
의 제자화는 각 가정에서 가족의 제자화를 감당할 수 있도록 필요
부모교육이 함께 병행해야한다는 것을 절감하고 있어서
한 능력을 개발하여 부모가 필요한 능력을 갖추도록 도와야 한다
이번 포럼이 기대가 되었었다. 처음 접한 4/14 윈도우 운
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부모가 훈련자로 인식되고 교육훈련을 받고
동의 동기와 배경을 들으면서 이 시대에 깨진 가정으로 말
그들 자녀의 삶에 있어 첫 번째 제자 양육의 책임감을 갖게 하는 것
미암아 나타난 많은 가족 구성원들의 변화들을 보면서 정
이다. 가족 제자화에 초점을 맞추는 패러다임 변화가 교회 안에서
말 필요한 사역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부모의 별거나
시작되어야하며 성도의 연합체인 교회에 가족 제자화를 문화로 정
이혼으로 혼란스러워 하는 청소년들을 많이 만나면서 하
착시키는 것이 필요함을 느꼈다. 가정을 세우기 위해 경건한 여인의
나님 안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바로 찾아가고 하나님의 자
중요성을 다시 느끼며 남편을 영적 제사장으로 세워 부모의 신앙을
녀로 믿음으로 건강하게 살아가도록 어떻게 도와야할지,
잘 전수하도록 어머니들을 어떻게 교육하고 섬길지 기도하게 되었
어떻게 교회 공동체가 부모를 통해 가정을 살리는 것을 교
다. 또한 신앙의 삼 세대가 필요하다는 말에 조부모의 역할이 중요
육하고 도울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고 있었다. 이번 포
함을 느꼈다. 어떻게 믿음의 가정을 세울지에 늘 관심을 가지고 믿
럼이 이러한 나의 고민에 대해 함께 나누고 배울 수 있는
음의 가정문화를 만들지 고민을 했었다. 교회가 따뜻한 가정이 되
귀한 시간이어서 강의를 듣는 시간이 너무 기뻤고 가슴
어줘야한다는 말씀에 도전이 되었다. 가정 친화적인 교회교육을 해
이 뛰었다. 특별히 가족 제자화의 필요성에 대한 강의에서
야한다는 말을 들으며 요즘 청년이 많은 우리교회에서도 하나님을
교회의 제자훈련이 주로 기도, 말씀, 예배를 통한 하나님
섬기고 이웃을 섬기는 교회로 어떻게 섬길지 함께 고민을 하며 실천
과의 관계에 초점이 있는데 가정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
할 것들을 나누고 있다. 내 자녀의 신앙교육은 부모가 가르치도록
아가도록 훈련하는 것이 필요하며 제자화가 이뤄지는 모
하고 있고 한 가정마다 청년들을 품고 믿지 않는 부모를 위해 함께
습이 있어야함을 강조하셨다. 하나님과의 수직적인 관계
기도로 관심을 보이며 자취하는 청년들에게 밑반찬을 나눠주며 먹
만 너무 강조하다보니 이웃과의 관계(가족 포함)에서는 어
거리로 섬기고 있는데 앞으로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함을 느꼈다.
떻게 해야할지 잘 모른다. 부모세대를 통해 지난 세월동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
안 하나님께서 어떻게 신실하게 인도하셨는지 상기시켜주
나지 아니하리라.”(잠언 22:6)
점을 두어야한다는 것이다. 가정은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게 생각했던 주제였습니다. 그러나 통일에 대한 시각을 경제,
위하여 준비하는 곳이라는 것이다. 부모는 자녀의 신앙형
정치, 윤리적 관점에서 기독교적 시각으로 바꾸어보는 계기가
성에서 첫 번째 책임자이기 때문이다. 교회에서의 가족중
되었으며, 사회 문제에 대한 기독교 교육자의 태도에 대해 생
12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44호
모와 가정을 중심에 세워라!”라는 부제를 보는 순간 나의
씀을 부지런히 가르치고 함께 지켜가며 살아가는 것에 초
육-이음’은 북한과의 대립이 심화되는 가운데 스스로도 어렵
동체’는 사례를 통해 학교와 마을이 연계될 수 있는 방안을 모
교회의 기능이 가정에서도 이어져야하는 교회와 가정의 파트너십
고 이 땅을 살아가면서 우리가정이 지켜야할 하나님의 말
던 저에게 큰 도전이 되었습니다. 두 번째 포럼 ‘성경적 통일 교
각해보기도 하였습니다. 마지막 포럼인 ‘마을을 품은 학교공
“교회의 다음세대 교육 패러다임 바꾸기”라는 주제와 “부
심 제자 훈련이 필요하며 교회 공동체가 신앙생활의 여정 ※ 2018년 상반기 목요포럼이 3,4월에 있을 예정이니 기대해 주세요. 구체적 인 일정은 홈페이지를 통해 추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에서 서로를 양육하라는 사명을 받았다는 것이다. 그래서
www.cserc.or.kr 13
성명서
성명서
다음세대를 위해서라도 세습은 안 됩니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는 해에 이루어진 명성교회
하는 우리의 싸움은 명성교회와의 싸움이 아니라 한국교회의 다음세대를 무너뜨리려고 하는 악한 영과의 싸움입니다. 명성교회도
의 세습은 한국교회의 다음세대를 세우고자 노력해 온 우
이러한 악한 영의 미혹으로부터 벗어나 돌이켜 거룩하고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교회됨을 회복하여야 합니다. 명성교회 세습을 반대하
리 모두에게 깊은 좌절과 슬픔을 안겨 주었습니다. 명성
는 것은 이런 점에서 명성교회를 미워하기 때문이 아니라 명성교회를 사랑하기 때문임이 분명합니다. 명성교회도 살고 한국교회도 살
교회는 대형교회이지만 기도하는 교회요 ‘머슴목회’를 하
며 특히 이 땅의 다음세대가 살기 위해서는 명성교회의 세습은 철회되어야 합니다.
는 교회요 다음세대를 섬기는 교회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래서 다른 교회들이 세습을 할 때에도 그래도 명성교회 는 세습을 하지 않을 것이라 굳게 믿었습니다. 2013년 대 한예수교장로회(통합) 제98회 총회가 명성교회에서 개최 되어 세습방지법을 통과시켰을 때 명성교회 세습은 원천 적으로 차단되었다고 생각하며 안심했습니다. 부자(父子) 목사가 여러 번에 걸쳐서 세습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을 때 에 우리는 그 말을 신뢰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백주에 기습적으로 이루어진 명성교회의 세습으로 인하여 이런
믿음의 눈으로 볼 때 우리는 역사의 갈림길에 서 있음을 깨닫습니다. 한국교회가 건강한 하나님의 교회로 세워지느냐, 부패한 교회로 타락하느냐의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한국의 기독교가 어두운 세상을 비추는 빛의 사명을 그래도 감당할 수 있느냐, 빛과 소금의 맛 을 잃어버린 채 이대로 급격하게 쇠퇴하느냐의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이 땅의 다음세대에게 한국교회가 희망이 될 수 있느냐, 그들에 게 절망을 안겨주고 교회를 떠나게 하느냐의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동시에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의 편에 서서 하나님의 부르심대로 살아가느냐, 현실과 타협하고 세속화되느냐의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마치 1517년 마르틴 루터가 말씀의 빛으로 당시 부패한 교회를 개혁하느냐, 타락한 교황청의 한 구성원으로 전락하느냐의 갈림길에 섰던 것과 같습니다. 이 역사의 갈림길에서 다음세대를 사랑하는 우리들은 우리 자신부터 개혁할 것을 다짐하면서, 명성교회와 한국교회를 향해 온 힘을 다해 외칩니다. ‘다음세 대를 위해서라도 세습은 안 됩니다.’
믿음과 존중과 기대는 산산이 부서졌습니다. 명성교회가 다음세대 선교의 도구로 쓰임받기를 기대했던 우리는 심 한 배신감을 느꼈고 깊은 상처를 받았습니다.
한국교회 다음세대를 위해서라도 세습은 안 됩니다.
명성교회의 세습은 다음세대에게 본이 되지 못할 뿐 아니라 악한 영향력을 끼치는 심각한 범죄행위입니다. 첫째,
우리는 한국교회 다음세대를 걱정하며, 교회 세습에 반대합니다. 교회 세습으로 인한 한국교회의 신뢰도 추락은 다음세대
하나님을 믿지 않은 불신앙입니다. 세습을 하지 않으면 교회가 안정되지 못할 것이라며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았
신앙계승의 큰 장애물입니다. 다음세대가 건강한 교회를 이어받을 수 있도록 한국교회 전체가 힘을 모아주십시오. 하나님의
습니다. 둘째, 그리스도의 몸 된 공교회임을 부정하고 교회를 사유화하여 인간이 주인 된 교회로 전락시켰습니
공의를 잃어버린 한국교회의 모습들로 인해 젊은 부모들, 청년들, 다음세대들이 한국교회를 떠나고 있습니다. 떠나고 있다
다. 셋째, 법과 공의를 지키지 않았고 교단 총회와 노회의 질서와 권위를 무시하였습니다. 넷째, 세습을 하지 않겠
기보다 내쫓기고 있다는 표현이 더 적절할 것입니다.
다는 자신들의 말을 바꿈으로 거짓증언을 하였습니다. 다섯째, 한국교회의 신뢰도를 급격하게 떨어뜨렸고 그나
우리 한국교회 다음세대 관련 단체 및 개인들은,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는 해에 교회 개혁이 아니라 오히려 명성교회
마 한국교회를 향해 지니고 있던 사회의 기대를 무너뜨렸습니다. 이로 인해 한국교회의 다음세대를 향한 전도의
의 세습이 이루어진 것에 대해 애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500년 전 면죄부 판매로 인해 종교개혁이 촉발되었
문은 가로막혀졌고 다음세대의 탈신앙화, 탈교회화, 탈종교화를 가속화시키고 있습니다.
던 것처럼 명성교회 세습이 오히려 한국교회가 개혁되기 시작하는 전환점이 될 것을 기대합니다. 더 이상 타락한 교회의 모
오늘날 한국교회의 다음세대 신앙의 대 잇기는 위기에 직면해 있고, 교회학교는 학생 수가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 습니다. 학령인구의 감소로 인한 요인도 작용하고 있지만 그보다 더 심각한 요인은 한국교회가 다음세대에게 존
습으로 인해 다음 세대가 좌절하지 않도록 한국교회의 목회자들과 성도들의 각성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다음과 같이 촉구합 니다.
경과 신뢰를 잃어버리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최근의 한 연구에 의하면 교회학교의 위기(32.7%)보다 더 심각한 위
1. 명성교회는 다음세대를 위해서라도 세습을 철회하십시오.
기가 한국교회의 위기(67.3%)라는 것입니다. 한국교회가 변화되지 않으면 교회학교의 미래를 기대할 수 없습니
2. 김삼환, 김하나 목사는 다음세대를 위해서라도 잘못을 시인하고 돌이키십시오.
다. 다음세대의 신앙계승을 위해서는 교회학교 내부의 노력이나 교회교육엑스포를 개최하는 등 교육프로그램을
3. 총회와 재판국은 다음세대를 위해서라도 불법세습에 대해 신속, 공정하게 재판하고 치리하십시오.
개선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한국교회가 건강해지는 것입니다. 한국교회가 수치스러운 곳이 되고 비윤리적인
4. 한국교회는 다음세대를 위해서라도 건강한 교회로 거듭나십시오.
곳으로 전락하여 다음세대에게 희망이 될 수 없다면 다음세대의 위기는 심화될 수밖에 없습니다. 명성교회의 세
5. 모든 성도, 목회자들은 다음세대를 위해서라도 제2의 종교개혁운동에 동참하십시오.
습은 다음세대 선교에 치명적인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2017년 12월 20일
명성교회의 세습 문제는 단지 명성교회의 문제가 아닙니다. 한국교회가 건강한 교회로 지속될 수 있느냐의 문제
한국교회 다음세대를 사랑하는 사람들(33개 단체, 507명 서명)
이며, 한국교회의 다음세대가 신앙의 대를 이어갈 수 있느냐의 문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명성교회 세습에 반대
※명단은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14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44호
www.cserc.or.kr 15
쉼이있는교육
행사소개
학원휴일휴무제 국민청원운동 글 _ 오세환 연구원
스윗스팟 지도자과정 11기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글 _ 이종철 연구원 (스윗스팟 공동저자)
쉼이있는교육은 월화수목금금금, 주말조차 학습노동에 반납한 채 쉼 없이
“진로교육은 기독교학교 교육과정의 일부가 아니라, 전체입니다. 아이들의 진로를 어떻게 성경적으로 돕느냐 하는 것이
살아가는 학생들에게 주일 하루라도 쉼을 주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주일성
기독교학교교육의 핵심입니다.”
수운동이자, 교육회복운동입니다. 쉼이있는교육운동의 두 가지 큰 줄기에 는 의식개혁운동과 법제화운동이 있습니다. 의식개혁운동은 대한민국 입 시문화에 교육성찰이 일어날 수 있도록 다양한 캠페인 및 교육과정을 진행
“학교에서 진로교육 넘치도록 하는데도, 굳이 교회에서 해야 하는 이유는, 진로교육의 목표가 성경적이지 않으면, 결국 그 진로교육도 세상적 성공이나 개인의 행복을 향하게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하고 있고, 법제화는 학생들이 일주일 중 하루라도 학원가지 않고 온전히
“하나님 안에서 성경적으로 진로를 고민하게 하는 교육, 교회나 기독교학교에서 가장 잘할 수 있고, 꼭 해야만 하는 일입
쉴 수 있도록 ‘학원휴일휴무제’ 법안 통과를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현재까
니다.”
지 약 100여개 교회가 쉼이있는교육 캠페인에 동참했고, 조선일보, 국민일 보, 한겨레신문을 통해 쉼이있는교육의 필요성과 진행과정에 관해 기사화되었습니다. 특별히 서울시 조희연 교육감의 공약이기도 했 던 학원휴일휴무제는 지금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국회와 교육부에 타진해왔습니다. 국회토론회, 연속토론회, 기자회견, 조례발의 등 의 방식으로 접근을 했으나 생각보다 학원가의 저항이 강해서 번번이 법안 발의 문턱에서 좌절되었습니다. 2017년 마지막 시도로서 11월 21일 청와대 국민청원을 시작했습니다. 청와대 국민청원은 20만 명이 달성되면 청와대에서 직접 답변으로 주게 되어있습니다. 12월 21일까지 꼬박 30일을 일반시민단체와 교계에 호소하며 20만 명 달성을 위해 노력했으나 결국 약 8,000명 정도에 마무리되었
스윗스팟 지도자과정 11기 ○일시 : 2월 20일(화) ~ 21일(수) ○장소 : 장신대 세계교회 협력센터 2층 미션홀 (5호선 광나루역) ○대상 : 기독교학교 교사(진로교육 담당자 등), 교회(청소년 부 등) 사역자 ○등록 : 선착순 24명 마감 예정 (6명씩 4개조) ※참석자들과의 관계적인 공동체 형성을 위해 한 기수당 최대 인원(24명)을 제한하고자 합니다.
습니다. 쉼이있는교육은 학생들의 인권, 기본권, 수면권, 행복권을 위해 기도만 하지 않고, 법제화를 위해 구체적으로 행동했습니다. 혹자는
○시간표
이런 시도가 터무니없는 도전이라고 말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시작부터 ‘안될 일’이라고 못박으면 변화된 세상은 영원히 오지 않을 것입
시간
첫째날(화)
둘째날(수)
니다. 대한민국의 미래세대인 십대들이 교육의 영역에서 행복하게 웃을 그 날이 올 때까지 쉼이있는교육운동은 계속 될 것입니다. 많
08:30 ~ 09:00
등록 및 접수
아침식사 (빵, 시리얼, 음료)
09:00 ~ 10:50
왜 스윗스팟인가? + 타석 : 나를 알기 (Ice Break 포함)
[특강2] “학생, 학부모 진로 코칭” 신용주 팀장(진로와소명연구소)
11:00 ~ 12:50
1루 : 직업세계 알기 (관련 검사 및 직업카드 등의 활동 포함)
스윗스팟 코치(기독직업인) 만남
은 관심과 기도 부탁드립니다.
1st 쉼이 있는 교육 신청방법 기본비용 10만원 (현수막, 배너, 포스터, 택배비용 포함) + 소책자, 쉼스티커 개당 250원 + 쉼주머니 개당 600원 + 국민일보 광고 후원 10만원(선택) (예시) 소책자 100권, 쉼스티커 100개의 경우 : 기본비용(10만원) + 소책자, 쉼스티커(50,000) + 광고후원(선택) = 15만원(광고 제외시)
2nd 쉼이 있는 교육 치얼업 캠페인 •종류 : 매뉴얼, 포스터, 배터, 선물스티커, 쉼계명, 밥먹고공부하기서약서, 말씀카드, 공동기도문ppt - 유료 : 기 본비용 5만원 (배너, 포스터, 택배비 포함), 밥먹고공부하기서약서(개당 200원), 쉼이있는교육 십계명(개당 200원) 등 - 무료 : 선물스티커, 원기회복 말씀카드(ai파일), 매뉴얼, 공동기도문 ppt(2주치), 설교자료집, 홍보동영상 (예시) 서약서 50장, 십계명 50장 신청시 : 기본비용 5만원 (배너, 포스터, 택배비 포함) + 서약서, 십계명 각 50장 씩 = 7만원 •문의 : 오세환 연구원 (02-3437-9731 / 010-9344-1531) •메일 : edu-rest@daum.net •홈페이지 : www.edurest.net •주소 : 서울 광진구 광장동 114 크레스코빌딩 308호 * ‘쉼이 있는 교육’은 월화수목금금금 쉼없이 살아가는 다음세대를 위해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소장 박상진)와 좋은교사운동(공동 대표 김진우)이 협력해서 진행하는 비영리 기독캠페인입니다.
16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44호
12:50 ~ 14:00
점심식사
14:00 ~ 15:50
[특강1] “기독교적 진로교육 - 은사와 진로“ 박상진 소장(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스윗스팟 적용 사례 + 실천하기 토론
16:00 ~ 17:50
2루 : 하나님의 뜻 알기 (기도회 포함)
홈 : 만남과 축복 + 수료식
17:50 ~ 19:00
저녁식사 3루 : 스윗스팟 찾기 (스윗스팟 코치 만남 준비)
19:00 ~ 21:00
집으로
치사 스 (치킨과 사이다를 먹으며 하는 fun한 스윗스팟 나눔)
www.cserc.or.kr 17
행사소개
행사소개
기독학부모교실 지도자과정
교육과정 아카데미 9기
<기독교적 교육과정 산책>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글 _ 이지혜 연구원
글 _ 이하나 연구원
기독교학교 교사는 단순히 교육과정 전달자에 머무르지 말고, 교육과정 전반을 이해, 설계, 실행하는 전문가가 되어야
교회교육, 학교교육의 현장에서 사역하다보면 여러 가지의 사역적 필요들
기독학부모교실 지도자과정은 기독학부모로서의
합니다. 「기독교적 교육과정 산책」 교재는 교사들이 기독교적 관점에서 교육과정을 이해하고, 연구하여 가르치는 일을
이 많지만, 때로는 그 필요들 이상의 필요를 만나게 된다. 가르치고 있는
정체성으로부터 시작하여, 기독학부모의 교육 현
시작하도록 안내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개발되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여러 방법과 다양한 프로그램, 사랑을 주어도 해결되지 않을
실, 자녀이해, 여호와 경외교육, 성품교육, 학업과
때, 근본적인 변화를 위한 해결책이 필요하다. 그런데 아이들로 해결되지
은사이해, 기독학부모와 학교의 관계, 기독학부모
않은 문제와 어려움들은 ‘부모’를 통해 해결할 수 있는 것들이 많다. 그렇기
운동과 하나님의 나라까지 모두를 다룬다. 특별히
에 사역의 현장에서 부모교육에 관한 고민들을 많이 하게 된다.
기독학부모로서 자녀의 학업관을 정립하는 것은
특히 “교육과정 아카데미”는 연구소 연구교수이신 이정미 교수님(교육과정 전공)의 4가지 연수 과정(기독교학교교육의 기초 / 기독교적 교육과정 / 기독교적 평가 / 학습의 차원) 중 하나로, 4가지 과정이 돌아가면서 개설되며, 이번 겨울에는 “교육과정”, 2018년 여름방학에는 “평가”편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기독교 안에서 부모를 신앙으로 교육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은 시중에 많
아주 중요한데 이를 다루는 교재가 많지 않다. 기
“기독교적 교육과정”을 고민하시는 교사 및 리더십들에게 유익한 강좌가 되리라고 확신하며, 그 길을 연구하고 산책할 여
이 있다. 우리의 자녀를 말씀으로 양육할 수 있도록 권면하는 좋은 책과 자
독학부모교실의 가장 큰 장점은 기독학부모들의
러분을 초대합니다.
료들이 즐비하다. 그 가운데서 어떤 것으로 부모를 교육할 수 있을까? 많
자녀 학업관을 직접적으로 다루는 것이다. ‘공부’에
○일시 : 2018. 1. 29(월) ~ 1. 31(수)
은 책, 자료, 프로그램들 가운데서 “기독학부모교실 지도자 과정”을 추천
대한 기독교적 이해와 함께 부모가 자녀에게 학업
○장소 :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아차산로 78길 44, 크레스코 빌딩 308호)
한다.
지도를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 시원하게 말해준
○강사 : 이정미 교수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기독학부모교실 지도자과정은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에서 기획한 부모교
다. 이러한 교육과정을 담아 교회와 학교에서 부모
○대상 : 기독교학교 교육과정과 기독교적 수업에 대해 고민하는 교사, 신임교사, 리더, 학교설립준비위원
육용 책인 “기독학부모교실”을 가지고 진행한다. 이 책은 ‘하나님이 기뻐하
교육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인 기독학
○회비 : 1 2/31까지 20만원, 1/1~1/15 22만원, 1/16~당일등록 24만원, 협력·후원학교 1인당 2만원 할인, 3명 이상 등록 시 1만원 할인(중복할인 가능), 숙박시 4만원 추가(선착순 마감)
시는 교육을 향한 여정’이라는 부제를 가지고 있으며, 다른 부모교육 프로
부모교실 지도자과정은 2018년 2월 20일~21일
그램들과 가장 큰 차이점은 예수님을 믿는 신앙인 부모를 “기독학부모”라
서울에서, 2월 22일~23일 대구에서 각각 진행된
는 정체성으로 가르친다는 것이다. 이는 한국사회의 특별한 특징인 ‘학업’
다. 등록을 원하시는 분은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중심의 교육환경 속에서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들이 가지는 정체성인 ‘학부
홈페이지(www.cserc.or.kr)을 통해 등록할 수
모’를 크게 염두해두고 진행하는 것이다.
있다.
○등록 : 연구소 홈페이지 www.cserc.or.kr 에서 신청, 국민917701-01-122796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로 입금
○프로그램 시간
첫째날(1/29)
9:30
둘째날(1/30)
등록
셋째날(1/31) 아침식사
10:00 [1강] 교육과정의 의미
[4강] 교육과정 개발 모델
[7강] 학습목표의 설정
12:00 점심식사 13:00 나의 삶, 나의 교육 14:00
[2강] 교육과정의 관점
[8강] 교수학습활동의 설계 [5강] 기독교적 교과교육론
15:00 휴식
휴식
15:30 휴식 [9강] 종합 워크숍 수료식 [3강] 성경적 통합의 의미 17:30
[6강] 교육내용의 분석과 해석
18:00 저녁식사와 교제 (선택)
※책 [기독교적 교육과정 산책]과 식사 제공
18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44호
www.cserc.or.kr 19
행사소개
연구소개
제2회 기독학부모대회를 기대하며 글 _ 김은혜 연구원
한국교회 역량개발 프로젝트
“교회교육스스로컨설팅” 글 _ 노현욱 연구원
2017년 6월 5~6일에 제1회 기독학부모대회가 열렸습니다. 가 정의 위기, 다음세대 신앙 대잇기의 위기, 자녀 교육 문제 등 부
한국교회 교회학교의 문제이자 동시에 한국교회 미래 생존이 걸려있는 다음세대 신앙의 대 잇기 문제
모로서 그리고 크리스천으로서 겪고 있는 문제와 고민들을 가
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이제는 대부분 교회의 문제가 되어 교회마다 걱정이 태산이다. 교회마다
지고 한 곳에 모였습니다. 같은 고민과 애통함으로 모인 기독학
자녀를 가진 가정이 없는 것도 아니고, 주변 지역사회에도 여전히 다음세대는 많다. 하지만 다음세대
부모들이, 한 곳에 모인 것 자체가 은혜였습니다. 마음을 모아
는 교회를 등지기 시작한지 이미 오래이다.
찬양을 부르고 기도를 할 때 뜨거운 은혜와 회복하심이 있었습 니다. 거듭난 기독학부모로 살아가기를 결단하며 하나님이 우
문제의 핵심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다음세대가 더 이상 신앙을 받아들이지 않는 영적장벽의 세대가 된
리에게 허락하신 가정과 자녀를 믿음으로 이끌어 나가기를 소
것이 아니다. 한국의 다음세대는 입시, 취업, 미래변화처럼 어느 세대보다 불안하고 마음이 힘든 삶을
망했습니다.
살고 있다. 다시 말하면 어느 때보다 영적인 준비가 되어 있다고 판단하는 것이 더 옳다는 것이다. 또 다른 말로하면 어느 때보다 교회가 다음세대를 위해 할 일이 많고 결정적이라는 뜻이다. 그럼에도 다음 세대는 교회를 외면한다. 문제는 다음세대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이런 세상과 이런 교회를 만든 앞선 세대에게 있다.
다음세대 문제의 해결을 위한 최선의 길은 여러 교회에서 효과를 보았다는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 이 아니다. 의약품이나 공산품은 그럴 수 있겠지만 영혼을 다루는 교육목회에는 만능제품도 완전제품 도 없기 때문이다. 오히려 우리교회, 바로 그 아이를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만이 의미 있을 뿐이 다. 최근 등장한 용어를 사용하자면 “적정기술”인 셈이다. 무엇보다 “그 교회”에서 의미 있는 결과를 낸 프로그램이 “우리교회”에서도 의미 있는 결과를 낼 수는 없다. 의료로 비유하면 환자마다 진단과 처방, 뜨거운 은혜와 회복이 가득했던 제1회 기독학부모대회! 본래
의료적 처치도 달라지기 때문이다.
기독학부모대회는 격년으로 열리지만 기독학부모대회를 시작 하는 처음 단계인 만큼 기독학부모로의 부르심을 더욱 강하게
우리교회의 다음세대를 위한 적정목회는 무엇보다 제대로 된 컨설팅에서 시작한다. 컨설팅이라는 말이 다
6월 5~6일 가평 ‘오륜비 전빌리지’에서 제2회 기독학부모대회를
소 세상의 사업, 기술적 측면 느낌이 있다면 적당한 다른 표현을 사용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근원적으로 우리
붙들기 위해 올 해
교회를 바르게 진단하고 미래를 찾는 컨설팅이라는 과정과 노력이 없이는 다음세대를 살려낼 수 없다. 이것 이 연구소에서 교회교육컨설팅을 하는 이유이며, 더 나아가 교회교육스스로컨설팅을 권장하는 이유다.
열려고 합니다. 2018년 6월 5~6일 제2회 기독학부모대회를 기다리고 기대하
다음세대는 모든 교회에게 중요하다. 하지만 모든 교회가 현실적인 상황과 고비용을 각오하고 컨설팅을 진
는 마음으로 남은 5개월의 시간을 기도하며 준비하려고 합니
행할 수는 없다. 아마도 극소수의 교회만 가능할 것이다. 모든 교회는 기본적으로 우리교회에 맞는 교회교
다. 제1회 기독학부모대회에 참여 하셨던 분들과 기독교학교교
육을 위한 문제 진단과 적정목회 역량을 갖추어야 한다. 이것을 가능하게 하는 부담 없는 연수를 통한 역량
육연구소를 후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후원자님들의 많은 관
개발, 현장성 강한 친절한 매뉴얼 제작이 우선 필요하다.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연구소는 교회교육스스
심과 기도 부탁드립니다.
로컨설팅이 가능한 많은 교회에 도입되고 적용될 수 있도록 연수와 자료개발을 통한 역량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할 것이다. 2017년에는 교회교육디자인 컨퍼런스를 통해 “교회교육컨설팅매뉴얼 2018”을 발표하여 그 첫걸음을 내디뎠고, 2018년 제1회 교회교육스스로컨설팅 지도자 연수를 개최할 것이다.
20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44호
www.cserc.or.kr 21
광나루 통신
광나루 통신
후원자 현황
후원안내 ◆후원종류 1. 기도 후원 2. 개인 후원 : CMS 후원(기부금 영수증 발급)과 일반 후원
#1. 쉼이 없는 연구소
3. 단체 후원 : 교회 및 학교(단체) 후원
◆후원방법 후원을 원하시는 개인 및 단체의 담당자는 아래의 계좌로 보내주시고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02-6458-3456)로 전화 주시면 됩니다.
‘4/14 윈도우 포럼’ , ‘SPS 기독교학교 현장 연구 보고대회’ , ‘기독교학교 대토론회’까지, 12 월에만 행사를 3개째 진행하고 있는 연구소, 해마다 12월은 연구소가 좀 여유가 있는 달 이었는데, 올해는 그 말이 무색할 정도로 연구소의 행사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게 다 ‘하나님의 교육이 가득한 세상’이라는 거대한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탓이라고, ‘하나님의 교육이 이 땅에 가득하기까지 쉬지 않으시는 하나님(사62:1, 시121:4)과 그 형
후원하신 분께는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에서 발행되는 소식지 및 자료를 정기적으로 보내드립니다. CMS 후원을 원하시는 분들은 홈페이지에서 후원약정서를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자세한 안내를 원하시면 연구소로 연락주세요. 상세히 안내해드리겠습니다.
◆후원계좌 : 국민 917701-01-122796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상을 닮으신(?) 소장님’의 샘솟는 열정 때문이라고 푸념을 늘어놓습니다.
어쨌든 ‘그(?)의 손과 발 되어 행사를 치러내는’ 연구원들은 12월에도 마라톤 같은 경주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언제쯤 “쉼과 여유”를 누릴 수 있게 되는 걸까요? 이런 연유인지, 이번 연말 연구소 정책회의에서 내년도 학술대회 주제를 결정하는데, 예상을 뒤엎고 3차 결선 투표에서 “쉼이있는교육” 주제가 내년도 학술대회 주제로 낙점되었습니다. 그걸 연구한다고 쉬는 게 아닌데도, 자신도 모르게 ‘쉼’이란 글자에 끌리어 투표하게 되었다는 후문입니다.
요즘 핫 키워드 중에 “워라밸”이란 것이 있습니다. ‘Work’ and ‘Life’ Balance 의 줄임말인데요. 최선을 다해 이 땅 교육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하는 것도 좋지만, 연구소도 약간의 일과 삶의 균형이 필요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2. FA 시장
2017년 프로야구가 끝나고, 겨울 선수 이적 시장이 열렸습니다. Free Agent의 줄임말인 FA 자격을 얻은 선수들이 다른 팀으로 옮겨가는 소식을 듣는 것이 프로야구 경기가 열리지 않 는 이 겨울에 야구 팬들의 유일한 낙입니다.
야구만 FA가 있는 게 아니라, 이 맘 때쯤 되면 사역자들도 임지를 옮기는 일이 허다합니다. 바야흐로 사역자 FA 시장이 열린 거죠. 주말 교회 사역을 병행하고 있는 일부 연구원들은 내년에 어느 교회에서 사역을 해야 할지가 핫이슈 중 하나이고, 최근 본인이나 배우자의 사역지 이동 때문에, 연구소를 그만두게 되는 일도 종종 있기 때문에, 연구소도 이 무렵 긴장을 하게 됩니다. 특히 목회자 사모인 연구원들이 남편 목사님의 임지 이동 때문 에 연구소를 사임하시게 되는 일이 몇 번 발생하면서, 연구소 내에 다음 연구원 선발에 ‘사모’는 붙기가 어려워졌다는 농담이 돌고 있습니다.
좋은 제안을 받았으나, 연구소와 계속 함께 하고 싶은 마음 때문에 선뜻 선택하지 못하고, 그 제안을 뒤로 하고 열악한(?) 조건의 연구소에 남는 연구원들의 소식을 접하면서, 연구소가 좀 더 좋은 대우를 해 드리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기도 합니다.
바야흐로 내년도 후원을 이어갈지 말지 고민하는 시기입니다. “내년엔 어느 단체에 후원을 할까?” 생각하실 때, “연구소는 꼭 필요 한 단체니까 후원을 끊지 말고, 조금이라도 늘려보자” 생각해 주시면 참 좋겠습니다. 그러면 좋은 조건을 뒤로 하고 연구소에 남은 연구원들에게 조금이나마 더 힘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22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44호
* 후원자 (2017년 9월부터 2017년 11월 현재)
※괄호 안은 후원 횟수를 의미합니다.
개인후원 강경란(2), 강미연(3), 강민수(3), 강세희(3), 강신희(2), 강애경(2), 강영택(2), 강은하(3), 강정윤(3), 강종방(3), 강혜승(3), 고대곤(2), 공종선(3), 공현석 (2), 곽태원(3), 권미진(3), 권오영(1), 권용범(2), 길보라(3), 길영숙(3), 길정은(3), 김경나(3), 김경남(3), 김경숙(2), 김경화(3), 김고운(2), 김광수(2), 김근 희(3), 김다영(3), 김덕훈(3), 김동기(1), 김만철(3), 김민수(1), 김민우(3), 김병권(2), 김병주(3), 김병철(3), 김보영(3), 김보형(3), 김상희(1), 김선희(3), 김성 진(1), 김수정A(1), 김수정B(3), 김양숙(2), 김연경(3), 김연석(3), 김영숙(3), 김요한(3), 김우중(2), 김원종+함은혜(2), 김윤진(3), 김은혜(2), 김은희(3), 김 인철(2), 김정권(3), 김정미(3), 김정섭(2), 김준영(2), 김지선(3), 김지영(3), 김지호(3), 김진훈(3), 김창준(3), 김태훈(3), 김학미(3), 김학일(3), 김현숙(3), 김현진(3). 김혜선(3), 나상엽(3), 나은영(3). 단혜향(2), 도의연(3), 류경희(3), 류은정(3), 류화숙(3), 문연희(3), 민진희(3), 박경삼(3), 박경성(3). 박광제(3), 박민+김환희(2), 박봉자(3), 박상진(3), 박소희(2), 박승희(3), 박애란(3), 박영주(3), 박예영(1). 박윤환(3), 박은경(1), 박은조(1), 박은주(3), 박은철(3). 박인 혜(3). 박재은(3), 박진철(3), 박태성(3), 박포현(2), 박흥식+임오순(3) 방현정(3), 배민수(3), 배윤선(3), 백수정(1), 백순진(3), 백승관(3), 백현수(3), 변철+ 이영진(3), 서가영(3), 서미영(3), 서영미(3). 성백례(2), 성홍모(3), 소병일(3), 손윤(3), 손지원(3), 손현탁(3), 송민정(3), 송인성(3), 송인수(2), 송인숙(2), 송 지연(1), 신기정(3), 신미정(3), 신은아(3), 신중길(3), 심지연(3), 안수영(3), 안수지(3), 안수진(3), 양소영(2), 양영식(3), 양정숙(2), 엄영란(3), 여경진(3), 염 지선(2), 오보미(3), 오승환(2), 오양자(1), 오정민(3), 오정순(3), 오찬미(3), 우수연(2), 원나연(1), 유권재(2), 유기남(3), 유병호(2), 유자원(3), 유찬현(3), 윤 덕인(3), 윤소영(3), 윤영은(1), 윤혜정(3), 이강현(3), 이경아(1), 이경하(3), 이경화(2), 이광택(3), 이규남(3), 이금옥(2), 이기창(3), 이길자(3), 이명현(3), 이 병석(3), 이보배(3), 이상숙(3), 이상진(3), 이선행(3), 이순옥(2), 이시정(3), 이영애(3), 이욱영(3), 이장호(3), 이재희(3), 이정만(1), 이정미(3), 이제현(3), 이 종민(3), 이종삼(3), 이종일(3), 이종재(3), 이종진(1), 이지혜(3), 이진묵(3), 이태옥(1), 이태희(1), 이택규(3), 이한립(1), 이향숙(3), 이현주(2), 이형식(3), 이 형준(3), 이흥훈(1), 이희찬(3), 임성진(3), 임자영(1), 임준희(3), 임태규(3), 장기호(3) 장길호(1), 장유정+서영섭(3), 장준남(3), 장헌일(3), 전인선(3), 정민 희(3), 정성범(2), 정성진(3), 정성호(3), 정순자(3), 정유진(3), 정인애(3), 정일식(3), 정진우(2), 조미라(2), 조정숙(3), 조아름(3), 조정열(3), 조혜정(2), 주 성일(2). 주은희(3), 진주현(1), 채승경(3), 채제숙(3), 천기문(3), 천미영(3), 최동욱(2), 최석규(2), 최정민(3), 최현진(3), 최혜정(3), 한정호+이하나(2), 한 철규(2), 한춘화(2), 한태희(3), 함영주(1), 허영호(1), 허윤숙(2), 허현숙(3), 홍소영(3), 홍은혜(3), 황도흠(3), 황문규(3), 황상규(3), 황성희(3), 황신애(3), 황인혜(3), 황인화(3) [비정기 개인후원] 김종화, 김태희, 오세환, 윤남훈, 조인진 단체후원 (재)드리미(3), (재)한빛누리(3), ㈜미담에프엠(3), ㈜보람산업(3), 가나안교회(2), 거룩한빛광성교회(3), 경민교회(2), 경천교회(3), 과천교회(2), 광성드림 학교(2), 글로벌선진학교(3), 길가에교회(3), 꿈의학교(3). 나눔의교회(2), 나들목교회(2), 내일교회(2), 높은뜻광성교회(2), 대광고등학교(2), 대구평강교 회(3), 도림교회(3), 독수리교육공동체(2), 동부광성교회(2), 동성교회(1), 동숭교회(3), 디모데학교(3), 명성제1교회(3), 반디학교(3), 복된교회(3). 사도교 회(3). 사도더치커피(3). 사랑방공동체학교(3), 상도중앙교회(3), 새로남교회(3), 새빛교회(2), 샘물교회(3), 서광교회(2), 서울영동교회(3), 성석교회(2), 세대로교회(2), 소명교육선교회(2), 속초중앙교회(3), 숭덕여고(1), 쉐마학교(2), 시온성교회(3), 신성교회(3), 안양초대교회(3), 열방기독학교(1), 영광교 회(3), 영주교회(2), 영화교회(2), 예능교회(3), 예닮학교(3), 예수길벗교회(2), 우리들교회(2), 월광교회(3), 은진교회(3), 은혜샘물교회(2), 이룸교회(2), 인투비전스쿨(3), 일산충신교회(3), 재단법인 메디힐(3), 전인기독학교(1), 제주성안교회(3), 천안서부교회(1), 충신교회(3), 평택대광교회(3), 한국기독교 사회(2), 한동글로벌학교(3) [비정기 단체후원] 높은뜻광성교회, 높은뜻씨앗이되어교회, 동일교회, 샘물중고등학교, 세대로교회, 은혜샘물교회, 한국 기독교학교연맹 www.cserc.or.kr 23
연구소 소식을 받아보는 3가지 방법
1
2
연구소 홈페이지에서 이메일로 받아보기 신청
연구소 페이스북에서 좋아요 누르기
3
카카오톡 검색에서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추가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를 섬기는 사람들 이사장 박은조 목사(은혜샘물교회) 운영이사 김요셉 목사(원천침례교회) 단혜향 교장(독수리교육공동체)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 정태일 목사(사랑방교육공동체)
김유수 목사(월광교회) 박상진 교수(장신대,*소장) 이장호 목사(높은뜻광성교회) 조건회 목사(예능교회)
김일웅 교장(쉐마학교) 박종국 목사(울산다운교회) 신광호 목사(명성제1교회) 정현구 목사(서울영동교회)
김정현 목사(동성교회) 배창돈 목사(평택대광교회) 이승현 목사(대구평강교회) 정현재 목사(서광교회)
류정수 이사장(자율용북중학교) 서재일 목사(원주영강교회) 정낙범 이사장(새이레기독학교)
김신자 교목(숭덕여자고등학교) 박은철 교장(중앙기독학교) 손천수 교장(광주월광기독학교) 유화웅 교장(예닮글로벌학교) 이찬형 교장(샘물중고등학교) 조형래 교장(전인기독학교)
김영우 교사(대광고등학교) 박현수 교장(별무리학교) 송미경 교장(새이레기독학교) 이석영 교목(경신고등학교) 이해리 교장(두레학교) 차영회 사무총장(기독교대안학교연맹)
박두환 교감(독수리교육공동체) 방윤경 교장(가나안스쿨) 신기원 교목(밀알두레학교) 이정연 교장(높은뜻씨앗스쿨) 정재훈 교사(사랑방공동체학교) 채제숙 교장(광성드림학교)
김동호 목사(높은뜻연합선교회) 김진홍 목사(두레수도원) 박은조 목사(은혜샘물교회,*이사장) 장경덕 목사(가나안교회) 최문식 목사(샘물교회)
김양재 목사(우리들교회) 김형국 목사(나들목교회) 양승헌 목사(세대로교회) 정성진 목사(거룩한빛광성교회) 홍배식 학원장(숭덕여자중고등학교)
해외이사
후원이사
허봉기 목사(뉴저지 찬양교회)
전문위원 김명선 교장(자유기독학교) 박신애 목사(높은뜻광성교회) 백하민 교감(한동글로벌학교) 우수호 교목(대광고등학교) 이종삼 교장(꿈의학교) 조인진 교장(글로벌선진학교) 한신영 교장(샘물학교) 소장 박상진 교수(장로회신학대학교)
연구교수 강영택 교수(우석대), 이정미 교수(한동대), 유재봉 교수(성균관대), 함영주 교수(총신대)
연구1실(기독교학교 + 연수원 + 기독교학교정상화추진위원회) 이종철 연구원(실장), 이하나 연구원, 강지혜 연구원, 원지은 연구원
연구2실(교회-학교연계) 노현욱 연구원(실장)
연구3실(기독학부모 + 쉼이있는교육) 도혜연 연구원(실장), 오세환 연구원, 이지혜 연구원, 김은혜 연구원
기획실 이종철 기획실장, 이호준 연구원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소식지 통권 44호 (2018년 1월 27일
발행)
•발행인 : 박은조 •편집인 : 박상진 •책임편집 : 이호준 •발행처 :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제작 : 스튜디오 플럼(010-5097-4957)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소식지를 홈페이지에서 PDF 파일로 보실 수 있습니다.
www.cserc.or.kr (04969) 서울시 광진구 아차산로 78길 44 크레스코빌딩 308호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Tel. 02-6458-3456
Fax. 02-6458-3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