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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6월 11일 발행
발행인·류종필
발행처·책과함께어린이
주소·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373-5번지 동우빌딩 2층
전화·02-335-1984
블로그·http://blog.naver.com/prpub
소식지 첫 호
200만 어린이 역사책의 신화, 《한국사 편지》 저자 박은봉 인터뷰
아이들에게 역사를 가르치기가 쉽지 않다. TV 드라마나 영화 등에서는 잘못된 역사 상식이 나오기 일쑤고, 주입식으로 무턱대고 가르치면 고리타분한 과목으로 전락하기 쉽다. 이런 고민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해 박은봉 선생님을 만나 보았다.
로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서 써야 해요. 어린이 책이
Q 그렇다면 어린이에게 역사 교육을 어떻게 시켜야 할지 말
라면 반드시 어린이들이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글쓰기
씀해 주세요.
를 해야 합니다. 전문성에만 집중하다가 아무도 읽고 싶
A 역사는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고 느끼게 해야 한다고
지 않은 지루한 책이 될 수도 있거든요.
했지요? 그렇게 하려면 어른들은 정답을 재촉하지 말고 기다릴 줄 알아야 합니다. 역사의 대답은 언제나 다층,
Q 책을 보면 초등학생 딸인 세운이가 질문을 하고 선생님께서
다면, 복합적이지요. 이런 측면 저런 측면, 저런 요인 이
대답하는 형식으로 돼 있는데, 실제로 그렇게 대화하셨나요?
런 요인이 있다는 뜻이에요. 이렇게 생각하는 능력을 키
A 네, 그렇습니다. 《한국사 편지》에 나오는 대화 부분은
우면 인생 자체를 편견 없이 다각적으로, 또 멀리 볼 줄
전부 실제 상황입니다.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세운이와
아는 넓고 깊은 시각을 갖게 됩니다.
대화를 계속 했어요. 내가 말해 주고 싶은 것을 일방적으 로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우선 아이가 알고 있는 것이 무
Q 구체적으로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엇인지 파악하고, 거기서부터 말해 주고 싶은 지점까지
A 일단 많이 읽는 거예요. 그러면서 많이 생각해야지요.
Q 2000년 《엄마의 역사 편지》 1~2권부터 시작해서 《한국
이야기를 이끌어갔어요. 객관성 확보를 위해 세운이 친
또 생각한 것을 남들과 대화하고 토론하며 자기 것으로
사 편지》 1~5권 등 어린이 역사책을 10년 가까이 쓰셨는데,
구들과도 대화를 했고요.
만들고, 자기 생각과 다른 생각이 있다면 무엇이 왜 다
《한국사 편지》 저자 박은봉
그 동기는 무엇인가요?
른지 고민해 보아야 해요. 그리고 실제 보고 느낄 수 있
A 딸 세운이가 초등학생 때였어요. 딸에게 줄 역사책을
Q 글이 잘 읽히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군요. 이렇게 재
는 답사도 다니면 금상첨화겠지요. 그러면 역사가 굉장
사려고 서점에 가 보니 믿고 읽힐 만한 책이 없더군요.
미있는 역사를 많은 학부모들이 재미없는 과목, 외워서 시험 보
히 재미있어져요. 답사는 특히 역사적 상상력을 키우는
가장 큰 문제는 ‘어린이 책은 쉬워야 한다.’는 고정관념
는 과목으로만 인식하고 있는데 왜 그럴까요?
데 좋아요.
때문인지 전문성이 떨어지는 데다가 오류도 수두룩했어
A 그건 우리 교육이 당장 눈에 보이는 점수 위주이기 때
요. 그래서 ‘차라리 내가 써 보자.’ 하고 생각했지요. 어
문이에요. 주입식 교육에서 아직 크게 벗어나지 못한 거
린이 책은 처음이었지만 그동안 어른 대상 역사책을 출
죠. 역사 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흐름 파악과 맥락
간해 왔던 경험이 뒷받침되었기에 도전할 수 있었죠.
이해입니다. 이건 외워서 되는 게 아니고 외울 수도 없어 요. 역사에 대해 스스로 생각하고 느끼게 해야지요. 스
Q 그렇다면 좋은 어린이 역사책을 고르는 기준은 무엇일까요?
스로 물음을 던질 수 있어야 돼요. 역사 공부는 문제의식
A 우선 필자의 전문성이에요. 역사는 전문성이 뒷받침
을 길러내는 공부, 능동형 인간으로 키워 주는 공부라는
되지 않으면 오류를 범하기 쉬운 분야거든요. 그 다음으
걸 기억하신다면 역사가 더욱 재미있어질 거예요.
(2면으로 이어집니다)
2
이것이
(1면에서 계속)
Q 부모님들이 도와줄 수 있는 건 무엇일까요? A 부모님들의 마인드가 매우 중요합니다. 무턱대고 책 을 구매해 아이들 손에 쥐어 주는 것은 옳지 않아요. 역 사책은 단순한 정보가 아니라 아이의 인생을 좌우하거 든요. 아이와 함께 고른 책을 부모가 먼저 읽어서 저자 가 어떤 사관에 입각해 썼는지, 어떤 내용이 담겼는지 미리 파악해 봐야 합니다.
베스트 셀러
한국사 편지 2009년 개정판
역사적 사실은 변함없지만 어린이 역사책은 진화한다
Q 마지막으로 어린이와 부모님들께 역사란 무엇이고 또 왜 배워야 하는지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2011년부터 초등학교
A 역사 공부는 아이의 삶을 좌우할 수 있어요. 제가 이
역사 수업 시간이 100%
이 화려한 수상 경력이 《한국사 편지》가 지나온 길
렇게 단언하는 이유는 역사를 공부하는 궁극적 목적이
늘어난다. 현재는 6학
을 대변해 준다. 2003년 초판이 출간된 뒤 어린이 역사
‘사람에 대한 이해’에 있기 때문이에요.
년 1학기 사회 시간에
책 분야에 큰 바람을 일으킨 《한국사 편지》는 역사가 박
역사란 사람들이 오랜 시간 동안 이뤄온 온갖 행위
만 역사를 배운다. 그
은봉이 초등학교 5학년인 자신의 딸을 위해 쓴 ‘역사 편
와 그 결과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역사를 공부하다
러나 2011년부터는 5
지’이다. 또한 한국사 통사 분야의 최고답게 한국사를
보면 사람이란 무엇인지, 어떤 존재인지에 대한 이해
학년 1~2학기, 그러
폭넓게 다루고 있다.
가 저절로 생겨나지요. 못난 사람이든 잘난 사람이든,
니까 1년 내내 사회 시
성공한 사람이든 실패한 사람이든, 사람에 대한 진한
간에 한국사를 배우게
국 시대부터 고려 시대까지 3권 조선 건국부터 조선 후
애정을 갖게 돼요. 그리고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 생
된다. 한국사가 점점 더 중요해지는 것이다. 또한 한국
기까지 4권 조선 후기부터 대한제국 성립까지 5권 대
각하게 됩니다. 바로 자신의 가치관, 세계관을 세우게
사능력검정시험 응시생이 폭발적으로 느는가 하면, 고
한제국부터 남북 화해 시대까지
된다는 말입니다. 이것이야말로 역사를 배워야 하는 진
려대, 연세대를 비롯한 몇몇 주요 대학에서는 2010학
다섯 권에 선사시대부터 현재까지 다루고 있는 방
짜 이유입니다. 역사 공부를 하면서 길러지는 판단력,
년도 입시부터 국사를 인문·사회 계열 필수 과목으로
대한 범위와 저자가 고심해 뽑은 72개의 주제는 전국
이해력, 정리 능력, 상상력 등은 따라오는 부수적 효과
정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심지어 입사 시험에서 가산
각지의 학원이나 공부방에서 역사 공부 및 논술 교재로
라고 볼 수 있어요. 오늘 읽는 역사책 한 권이 아이의 미
점을 부여하겠다는 기업도 늘고 있다.
선호되는 이유다.
200만 부 판매 신화, 그리고
약 10년 만에 업그레이드된 《한국사 편지》
래를 결정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 주세요.
어린이 역사책의 고전이 되기까지
서 ●어린이신문 굴렁쇠 추천도서
1권 원시 사회부터 통일 신라와 발해까지 2권 후삼
하지만 부모님들이 아이들 역사 공부를 시키기는 쉽지 않다. 단행본 역사책이 넘쳐나지만 어떤 게 정말 아이 의 공부에 도움이 되는지 고르기도 어렵고, 이제껏 무 조건 외우기만 했던 역사 공부 방법을 어떻게 바꿔야 할지 막막하기도 하다. 이런 가운데 2002년에 완간돼 지금까지 놀라운 인 기를 얻으며 어린이 역사책의 고전이 된 박은봉의 《한 국사 편지》에서 그 해결책을 엿보았다. 《한국사 편지》는 어떤 책일까? ●2002년 어린이도서연구회 권장도서 ●2003년 문화
《한국사 편지》가 성공한 이유는 마케팅이나 외부적 요
일보 선정 올해의 어린이책 ●2004년 소년한국일보 선
소보다는 책 자체가 갖는 힘에 있다. 어린이의 눈높이
정 우수 어린이 도서 ●제45회 한국백상출판문화상 어
와 흥미에 꼭 맞아 혼자서도 술술 읽을 수 있을 뿐 아니
린이/청소년 부문 수상 ●서울시교육청 중고등 추천도
라 1,000컷이 넘는 사진, 그림, 지도 그리고 친절한 캡
한국사 편지 뒷이야기 《한국사 편지》에는 저자 박은봉의 이메일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저자 박은봉은 《한국사 편지》가 처음 나왔던 2002년부터 지금까지 독자들과 메일을 주고받고 있어요.
박은봉 선생님을 만난 배유진 학생
배유진 학생의 편지는 《한국사 편지》 개정판의 뒷표지에 실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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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들의 솔직한 평가 션으로 역사 정보의 이해를 돕는다. 또한 역사가 엄마
사책에서는 적극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한국사 편지 5》
재미있게 읽었던 책을 새 옷 입혀 다시 읽는 재미가 쏠
가 던지는 질문은 어린이에게 깨우침을 주고 지성이 성
의 경우 광주민중항쟁에 이어 통일 문제로 끝맺음을 하
쏠했기에 개정판이 반갑다. 전 책에 있었던 내용도, 더
장하도록 이끈다. 2009년 개정판에서는 이런 장점이
는 부분은 이를 잘 보여주고 있다.
많은 정보와 함께 사진이 깔끔하게 들어가니 더 돋보였
더욱 업그레이드되었을 뿐 아니라 역사 용어에 한자 표
빗살무늬 토기나 고인돌에 대해서는 미주알고주알
다. 사진이나 삽화도 훨씬 깔끔하고 글과 잘 어울려 있
기를 더하고 최근의 역사적 사실을 새롭게 반영하는 등
자세히 배우면서도 우리가 왜 분단된 나라에서 살고 있
다. 좀 더 객관적인 서술도 그렇고, 흐름을 강조한 구성
이전 판보다 뛰어난 텍스트로 어린이 역사책 분야에서
는지, IMF 외환위기는 왜 닥쳤으며, 아버지는 왜 실직
과 글을 더 중시한 레이아웃도 그렇다. 아무쪼록 아이
주도권을 놓지 않는다. 각 권이 30~60쪽 가량씩 더 늘
했는지 아무도 이야기하지 않는 것은 과연 정당한 것
들에게 인기 있는 역사 이야기로 개정판의 인기도 전
어났으니 《한국사 편지》 애독자라면 개정 부분을 반드
인가? 이런 점에서 역사는 실천적인 학문이다. 우리가
책을 이어가길 바란다. ● ID: 나빌레라
시 확인해 보아야 할 것이다.
오늘을 생각하지 않으려면 역사를 이야기할 필요가 없 는 것이다.
전문가 특별기고
‘오른발왼발(www.childweb.co.kr)’ 기고문 <1990년대 이후 의 논픽션 문학-역사책을 중심으로> 이지수(어린이 책 기획자)
대중역사서의 이야기체 서술 방식은 역사 서술의 일대 전환을 이루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저자인 엄마가 딸에게 편지를 써 주는
역사에 대해 질문하고 고민하게 만드는 《한국사 편지》
형식으로 되어 있어, 이야기체 역사 서술의 정수를 이룬
아이들을 만나면서 가장 많이 주고 싶은 것이 스스로
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역사가
생각하고 고민하는 힘입니다. 수업뿐만이 아니라 책을
로서 자신의 사관을 소개하고, 그 사관을 주입시키는
읽으면서도 생각하고 고민해 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
것이 아닌 아이 스스로 생각해 보게 만드는 여러 가지
런데 많은 역사 관련 책들이 나와 있지만 고민하고 생
나는 박은봉의 《한국사 편지》 시리즈에 별 다섯 개도
질문을 던지고 있다. 이보다 효과적이고 바람직한 서술
각하게 만들기보다는 ‘이런 얘기들이 있으니 들어봐’
모자라 더 얹어 주고 싶다. 이 책이 2002년도에 초판된
방법이 또 있을까?
위주의 책들이 대부분이죠. 역사에 대해 질문하고 고
이래 나는 입에 거품을 물고 책 선전을 하고 다녔다.
민하게 만드는 《한국사 편지》는 돋보이는 책이라고 생
“국사책 뭐가 괜찮을까요?” 하고 묻는 사람에게 어김
전체적으로 균형감 있는 서술이 돋보인다. 여성사에 비
각합니다.
없이 이 책을 추천해 주었다. ● ID: 진주
중을 둔 점이라든지, 삼별초에 대한 관점, 한글 창제에
정상우(모난돌 학교 역사 논술 교사)
《한국사 편지》는 필자의 관점을 강요하지 않으면서
대한 해석, 맥아더에 대한 평가, 하와이 노동자, 이주
예전에 ‘이 책 다 읽었더라면 국사 100점은 꿈이 아니
점을 신중하게 제시한 점을 들 수 있다.
교사와 학부모에게 먼저 추천하고 싶은 책
『창비어린이 6호』 <이야기체 역사서와 역사 교육>
《한국사 편지》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역사를 어떻게 가
송상헌(공주교대 사회과 교수)
르치면 좋을지 길을 찾는 교사들과 학부모들에게 먼저
요즘 어린이 책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책을 만났다. 이제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그저 외우는 것이 아니라 역사
5학년이 될 딸아이에게 역사를 어떻게 접근시킬까 나
의 숨결을 아이들과 함께 살펴 가면서, 아이들이 역사
름대로 고민하다가 이 책을 사 주었다. 왜 역사 공부가
의 주인공으로 설 수 있다는 희망을 넉넉히 나눠 주기
그다지 흥미롭지 못했던가, 이 책을 보면 알 수 있다.
《한국사 편지 1~5》는 통일 문제, 인권, 외국인 문제 등
때문이다. 한국사 편지의 따뜻하면서도 올곧은 시선은
박은봉 저자에게 박수라도 보내고 싶다.
이전에는 금기시되었던 다양한 문제들을 다루고 있으
각박한 우리 시대를 꿰뚫어 볼 수 있는 소중한 선물이
● ID: 혜경
며, 민감한 현대사 부분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다. 과거
다.
에는 현대사 부분이 의례적으로 다루어졌지만 이들 역
배성호(수송초등학교 교사)
노동자 들의 생활상 소개 등 많은 부분에서 저자의 관
오늘을 생각하지 않으려면 역사를 이야기할 필요가 없다
출판사를 찾아서
도서출판 책과함께어린이
었겠다.’라는 생각이 들어 많이 웃었습니다. ● ID: rks288
《한국사 편지》 속에서 엄마에게 끊임없이 질문 을 던지는 딸 세운이를 기억하나요? 박은봉 선 생님이 처음 《한국사 편지》를 쓰실 때 세운이는 초등학교 5학년이었어요. 그런데 지금 세운이
어린이 책을 골라 주는 어른들에게 출판사는 하나의
“우리나라 첫 어린이 역사책 전문 출판사”라는 모토
판단 기준이 될 수 있다. 책과함께어린이의 류종필
가 눈에 띕니다. 역사책 전문 출판사는 왜 필요한
대표(43)를 만나 책과함께어린이에 대한 궁금증을
가요?
있지요. 박은봉 선생님이 5권을 집필 중이던
풀어보았다.
역사책은 단순한 정보책이 아니라, 세계관을 결정하
중1 여름방학 때 함께 러시아 여행을 다녀온 뒤
고 인생을 좌우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역사를 전공
러시아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고, 그 경험이
책과함께어린이는 “책과함께”의 어린이 역사책 전문
했고, ‘역사비평사’ 등 역사 출판사에서만 일해 왔습
전공 선택에 큰 영향을 끼쳤대요. 이제는 집에
브랜드로 알고 있는데 소개 부탁드립니다.
니다. 역사책이 어떤 힘을 갖고 있는지 알고 있습니
있는 시간보다 학교에서 강의를
책과함께는 일반인들을 위한 교양역사서 전문 출판
다. 이를 어린이와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듣거나 친구들과 어울리는
는 대학생이 되었답니다. 러시아어를 전공하고
시간이 더 많아졌지만, 엄
사입니다. 2004년 6월 첫 책을 냈고, 2009년 6월 현재 50여 권을 출간했습니다. 역사교육학과의 필
앞으로 어떤 어린이 책을 만드실 계획인가요?
마와 역사에 대해 끊임없
수 대학교재인 《역사교육의 원리》, 《역사교육과 역사
〈세계사 편지〉(박은봉 저), 〈미술사〉(조정육 저), 〈여
이 묻고 답하는 일상은 지
인식》 등 역사교육학 분야에서도 주목할 만한 책들
성사〉(이임하 저), 〈과학사〉(신동원 저)…… 이상은
금도 계속된다고 해요.
을 내고 있지요. 출판사 창업 초기부터 어린이를 위
지금 진행하고 있는 책입니다. 어떤 책을 내더라도
한 역사책을 준비해 2008년 말부터 어린이 역사책
저자의 전문성과 어린이의 눈높이를 잊지 않을 겁니
출간을 시작했고, 최근에 박은봉 선생님의 《한국사
다. 부모의 마음으로 서두르지 않고 한 권 한 권 만들
편지》 개정판 다섯 권을 완간했습니다.
어 나가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중학교 1학년 때 러시아 여행
고등학교 졸업식 날
4
독자와 함께하는 한국사 편지 발상의 전환! 책과함께어린이에서 작가가 직접 “교실”로 찾아가는 이벤트를 기획했습니다. 알라딘 서점과 제휴한 이벤트로, 첫 번째 행사에 초등학교 교사와 어머니 76분께서 신청해 주셨지요. 첫 행운의 당첨자는 경기도 가평 초등학교 이윤숙 선생님! 5학년 다솜반으로 박은봉 선생님이 어린이들을 찾아갔습니다. 앞으로 8월~12월까지 한 달에 한 번씩 “교실”로 찾아가겠습니다. 알라딘 서점과 한국사편지 블로그, 인디스쿨에 공지됩니다.
행사일 2009년 4월 27일
한국사 편지 개정판 출간 이벤트 실천하는 책과함께! “책을 읽었으면 실제로 보고 느낄 수 있는 답사도 많이 가세요.”라는 박은봉 선생님의 뜻을 실천합니다. 인터넷 교보문고와 함께한 이벤트로, 8가족 총 20여 명이 참여했어요. 《경복궁에 대해 알아야 할 모든 것》의 저자 양택규 선생님과 함께 떠난 경복궁 답사입니다.
행사일 2009년 5월 23일
책과함께어린이에서는 박은봉 선생님과 함께하는 역사 체험 캠프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6월 15일부터 7월 15일까지 책과함께어린이 블로그(http://blog.naver.com/prpub)와 온라인 서점(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리브로)에 공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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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함께어린이의 책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어떤 역사책을 읽더라도 항상 옆에 두고 봐야 할 책
100년 전 역사가 아름다운 그림과 맛깔스런 글로 살아난 책
박은봉 이광희 선생님의 한국사 상식 바로잡기 1
영국 화가 엘리자베스 키스 그림에서
★ 열린어린이 선정 겨울방학 추천도서
★ 한우리 독서올림피아드 대상도서 ★ 아침독서신문 추천도서
● 온달은 정말 바보였을까?
엘리자베스 키스는 3·1 운동이 있던 1919년 3월에
● 문익점은 붓두껍에 목화씨를 몰래 감춰 왔을까?
우리나라에 온 영국의 화가입니다. 이 그림을 보고
● 고려 태조 왕건의 성은 처음부터 왕씨였을까?
맛깔스러운 글과 정확한 정보로 이야기를 풀어낸 것은
인물과 말의 유래에 대해 잘못 알려진 20가지 역사 상식을 명쾌하게 바로잡았습니다.
우리 문화 찾기
<초정리 편지>를 쓴 배유안 작가입니다. 엘리자베스 키스의 그림을 보며 우리 옛 문화와 당당한 사람들을 만나 보세요.
박은봉·이광희 지음|김경옥 그림|128쪽|사륙변형(180×240)|값 9,500원
배유안 지음 | 엘리자베스 키스 그림 | 152쪽 | 사륙변형(185×240) | 값 11,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