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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3월 2일 발행
발행인・류종필
발행처・책과함께어린이
주소・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395-178번지 영산빌딩 201호
전화・02-335-1984
소식지 2호
블로그・http://blog.naver.com/prpub
2010년 초등 5학년은 특별하다? 2010년에 5학년이 되는 초등학생들은 역사 수업을 받지 못하고 졸업하게 된다. 그런데 2011년부터는 초등학교 역사 수업 시간이 100% 늘어난다. 뭔가 앞뒤가 안 맞는 느낌이다. 어떻게 된 일일까? 2007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초등 역사 교육의 변화를 짚어 본다.
우리 아이는 역사를 못 배운다고?
과군(국어, 도덕, 사회, 수학, 과학, 실과, 외국어,
2007 개정 교육과정에서 초등 사회 과목의 역사 부
체육, 음악, 미술) 가운데 일부가 통합돼 7개(국어,
분이 크게 바뀌었다. 역사 수업이 5학년에서만 집
사회·도덕, 수학, 과학·실과, 외국어, 체육, 예술)
중적으로 다루어지기 때문이다. 현재 6학년 1학기
로 줄어든다. 주당 수업시수가 1~2시간인 도덕,
때 배우던 역사를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100% 늘려
음악, 미술, 실과 등은 지금처럼 매학기, 매주에 나
5학년 1년 내내 배우도록 바꾼 것이다.
눠 수업하지 않고 특정 학기에 몰아서 배우게 된다.
그런데 교과서가 바뀌는 과정에서 올해 초등 5
7차 교육과정과 2007년 개정 교육과정 역사 내용 편제
3학년
7차 교육과정
2007년 개정 교육과정
고장 생활의 변화
우리 고장의 정체성 고장의 생활 문화
4학년
옛 도읍지와 문화재
5학년
우리 겨레의 생활 문화
하나 된 겨레 다양한 문화가 발전한 고려
학년들은 한국사를 배우지 못하게 된다. 5학년이
자율권 확대 VS 국영수 편향 교육
유교 전통이 자리 잡은 조선
내년에 배울 6학년 새 교과서에는 한국사 부분이
문제는 이런 변화가 통합을 지향하는 초등 사회과
조선 사회의 새로운 움직임
빠지기 때문이다. 2010년에 5학년이 된 초등학생
의 논리와 어긋난다는 점이다. 5학년으로 역사 영
새로운 문물의 수용과 민족운동
들은 학교에서 역사 수업을 받지 못하고 졸업하게
역을 집중화하는 바람에 4, 6학년에서는 지리와 일
대한민국의 발전과 오늘의 우리
되는 것이다.
반사회 두 영역만으로 초등 사회과를 구성하게 되
교육과학기술부에서는 보충 학습 자료를 개발
었다.
해 수업 결손을 막는다고 했지만 정식 수업을 받
또한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자율권 확대를 위
는 것과는 분명히 차이가 있다. 만약 역사를 배우
해 학교에서 교과군 별 수업시수를 20% 내에서 늘
지 못하고 졸업한 학생들이 그대로 진학한다면 아
리거나 줄일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이는 오히려
이들은 중학교에 들어가 처음으로 한국사 수업을
국·영·수 중심의 교육으로 치우치게 해 다른 과목
받는 셈이다.
을 위축시킬 수 있다.
왜 그런 거야?
미 유발·주도적 학습능력 배양·창의적 인재 양성’
2011년부터 ‘집중이수제’가 단계적으로 도입되기
이라는 교육과정의 개편 방향에는 동의하지만, 개
때문이다. 학기당 배우는 과목 수가 줄어들고 특정
정 내용의 현실 적합성은 떨어지는 게 아닌지 우려
과목을 한 학기 또는 학년에 몰아서 배우는 것이다.
하고 있다.
6학년
우리 민족과 국가의 성립 근대 사회로 가는 길 대한민국의 발전
새 교육과정에 따르면…
우리 영이가 한국사를 못 배운다고 ?
교육 현장에 있는 교사들은 ‘학습부담 감축·흥
초등학교 경우 현재 10개인 국민공통 기본 교
마고할미부터 안티 미스 코리아까지,
이를 어째 ! ★ 2007년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초등 3, 4학년은 올해 2010년부터 새로 바뀐 교과서로 공부하고, 초 등 5, 6학년은 내년 2011년부터 새로 바뀐 교과서로 공부하게 됩니다. 또한 개정 교육과정은 교과부의 사정으로 바뀔 수 있음을 밝힙니다.
한국여성사편지
우리 역사를 꾸려온 ‘모든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250만 독자가 증명한 어린이 역사책의 고전
역사를 보는 새로운 눈을 뜨게 하는 책입니다 당당하게 역사를 이끌어 간 여성들 이야기입니다. 여성뿐 아니라, 역사의 뒤안길에 놓여 있던 평민, 농민, 어린이, 이주노동자의 삶도 함께 다루며 역사를 만드는 인물은 평범한 인간 모두라는 사실을 깨닫게 합니다. 여성사를 전공한 여성사학자가 딸에게 쓰는 편지 형식으로 구성해, 석기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평범한 사람들의 생활사를 한층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임하 글 조승연 그림 | 값 13,000원 | 280쪽 | 판형 175×240mm | 2009년 12월 출간
박은봉 지음 류동필 외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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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역사 수업의 강화와 어린이 역사책 열풍 초등 역사 수업의 강화
동의한 사실. 그렇기 때문에 2010년 2월 현재, 250만 부
2011년부터 초등 역사 수업이 강화되어 수업 시간이
가 넘게 판매되며 처음부터 다른 역사책들과 경쟁이 되
100% 늘어나게 된다. 현재는 6학년 1학기 사회 시간에
지 않는 놀라운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만 역사를 배우지만 2011년부터는 5학년 1~2학기, 즉 1년 동안 사회 시간에 한국사를 배우게 된다.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어렵다는 ‘시간’의 개념이 필요 한 역사 공부. 역사가 초등학생에게 얼마나 중요해지고 있는지 교육과정만 보더라도 알 수 있다.
개정판 출간 이후 이어진 250만 부의 신화 2009년에 《한국사 편지》 개정판이 나왔다. 우선 개정판에는 지난 7년여 동안 새롭게 쌓인 연구 결과들이 반영되었다. 1권의 첫 줄부터 다르다.
초등학교 선생님으로서 부끄러운 고백이지만, 6학년 을 맡고 사회 과목 역사 수업 준비로 걱정하는데, 동료 교
“사람이 지구에 처음 나타난 때는 약 300만 년 전이
사들이 이구동성으로 추천해준 책이 바로 《한국사 편지》
란다.”(2002년판) “사람이 지구에 처음 나타난 때는 언
시리즈였다. 독서 수준이 높다면 4학년 초등학생부터,
2002년에 초판이 출간되면서 단숨에 어린이 역사책의
제일까? 지금으로부터 약 400만 년 전이라고 해.”(2009
5~6학년은 모두 무난할 것 같고, 중고등학생, 대학생,
최고 자리에 올라선 《한국사 편지》(전5권, 박은봉 지
년 개정판)
어른들에게도 모두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다. 끝으로 개
어린이 역사책의 고전 《한국사 편지》, 또다시 열풍
음). 초등 역사 교육이 중요해지면서 또다시 《한국사 편 지》를 찾는 독자들이 급속히 늘어났다. 독자층도 더욱
새로운 유물·유적이 발견되거나 새로운 연구 결과 가 나오면 당연히 고쳐야 한다는 게 저자의 생각이다.
정판을 이전 《한국사 편지》 1권과 비교해보니 이해가 더 욱 쉬워진 것 같아서 더욱 만족스럽다. - the960131(yes24)
다양해져서 초등학생과 부모님들뿐만 아니라 초등 교
편집도 어린이들이 더 읽기 쉽게 바꾸었을 뿐 아니라
박은봉 님의 《한국사 편지》야 초등 역사 분야에서는
사, 역사 논술 교사, 역사 상식과 교양을 쌓고자 하는 대
사진과 그림이 전면 교체되었다. 전문 사진가에게 의뢰
이미 베스트셀러요, 좋은 책으로 소문도 많이 나고 마치
학생, 일반인들까지 확대되고 있다.
하여 2009년 현재의 유적지 모습을 담아내고, 서울과 경
교과서마냥 없는 집이 없는 책이 아닌가 한다. 개정판은
기도 일대의 유적지는 출판사와 저자가 직접 촬영했다.
전체적으로 컬러 감각도 좋아지고 그림과 사진, 지도가
구성은 모두 다섯 권, 저자가 숙고하여 뽑은 72개의
더 많아졌다. 그리고 보기에 훨씬 더 편안하다. 웅… 갑
《한국사 편지》는 역사연구가인 엄마가 5학년 딸에게 보
테마를 유지했다. 기원전 70만 년부터 2009년까지의 정
자기 집에 있는 구판도 개정판으로 다 교체하고 싶은 강
내는 역사 편지다. 그래서 아이들의 눈높이에 철저히 맞
치사, 생활사, 문화사, 인물 들을 두루 다루는 72통의 편
력한 충동을 느꼈다.^^ - 노피솔(알라딘)
춰져 있어 누가 읽어도 쉽고 재미있다. 엄마가 곁에서
지를 읽고 나면 한국사 전체 흐름을 파악하게 된다.
새롭게 디자인되고, 편집되면서 새로운 모습에 한결
다른 책과 경쟁하지 않는 책
이야기를 들려주듯 느껴지는 이야기체 서술을 완벽하게
이런 공을 들였기에 독자들은 개정판을 반겨주었다.
구현했기 때문이다. 또한 당시 어린이 책들이 갖추기 어
독자들의 반응은 판매량으로 나타났다. 《한국사 편지》
려웠던 저자 전문성을 확보한 상태였기 때문에 내용상
는 현재 250만 부를 돌파했다. 새롭게 태어난 《한국사
으로도 완벽한 조건을 갖추었다.
편지》는 새로운 시대에 빠르게 발 맞추어 독자들의 신뢰
《한국사 편지》의 특출함은 이미 출판계와 교육계가
를 얻고 있는 것이다.
설레며 이 책을 만났다. 정말 공을 많이 들인 역사책이라 는 것이 분명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 swity97(인터넷 교보문고) 역사책이 단순히 ‘지식정보책’에 머무르지 않고, 아 이들이 역사를 스스로 느끼고 생각하도록 돕는다는 사 실을 되새겨 볼 때 《한국사 편지》의 행보는 앞으로도 주 목할 만하다.
쏙쏙~ 역사 상식
역사 공부 비법
우유가 서양에서 들어온 음료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은
그럼 당시의 우유는 오늘날 우유와 같았을까? 우유가 소에
삼국시대부터 전해 내려오는 우리의 전통 음료야. 잘 믿겨
게서 나는 젖이라는 건 같지만 약간의 차이가 있어. 오늘날
지지 않는다고? 9세기경 일본 왕실에서 펴낸 《신찬성씨록》
은 우리가 언제라도 우유를 사서 마실 수 있지만 당시에는
에 이런 대목이 나와.
왕이나 높은 관리만 먹을 수 있는 귀한 음료였어. 또 요즘처
“7세기 중엽 일본에 간 백제인 복상은 고도쿠 천황에게 우
럼 우유를 그대로 마시기보다는 요리를 해서 보양식으로 먹
유 짜 마시는 법을 처음 알려주고 자손 대대로 궁중에서 우
었어. 대표적인 보양식으로는 수, 락, 타락죽이 있었어. 수
유 짜는 일을 맡아보았다.”
는 서양의 크림, 락은 치즈, 타락죽은 우유죽과 비슷해.
백제에서는 우유를 짜서 마실 줄 알았던 거지. 그렇다면 고
그런데 당시에도 젖소가 있었을까? 영조 때의 화가 조영석
구려와 신라인들도 마찬가지였을 거야. 고려시대에는 나라
의 그림 <젖 짜기>에 보면, 그림에 등장하는 소는 젖소가 아
에서 젖소를 관리하는 ‘유우소’라는 관청을 두어 우유 짜는
니라 보통 누렁소야. 또, 《영조실록》에서 영조 임금이 “봄갈
일을 맡아보게 했어. 유우소는 조선 초까지 존재하다가 세
이가 멀지 않았으니 타락죽을 중지하고 어미 소와 송아지를
종 대에 없어지고, 그 일을 다른 관청에서 맡았어.
놓아주라”고 명령하는 걸 보면 보통 소에서 우유를 짰다는 걸 알 수 있지. 그럼 왜 많은 사람들이 우유를 서양에서 들어 온 음료로 알 고 있는 걸까? 서양에서 얼룩빼기 젖소가 들어와 누구나 우 유를 마실 수 있게 되자 당연히 서양에서 들어왔을 거라고 생각한 게 아닐까 싶어. 출처: 《박은봉 이광희 선생님의 한국사 상식 바로잡기 2》 131쪽 (책과함께어린이, 2010년 1월 출간)
조영석의 <젖 짜기>
첨성대는 하늘을 관측하던 천문대일까, 제사를 지내던 제단일 까? 정답은? 첨성대는 천문대이자 제단이었을 것이다. 고대 사회에서 천문 관측과 제사가 서로 뗄 수 없는 관계였기 때문 이다. ‘첨성대=천문대’라고 외운 친구는 풀기 어려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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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함께어린이는 온라인서점 알라딘과 제휴해 ‘작가가 찾아가는 교실’ 이벤트를 정기적으로 열고 있습니다. 강원도 편
제1회 2009년 4월 27일 경기도 가평 초등학교에 이어, 2009년 10월 29일에는 강원도 속초 온정 초등학교를 찾아갔습니다. 《한국사 편지》 저자 박은봉 선생님이 교실로 직접 찾아가는 ‘작가가 찾아가는 교실’은 앞으로도 꾸준히 열릴 예정입니다. 학급문고도 100권 드려요. 행사 일정과 신청 안내는 알라딘 서점, 책과함께어린이 블로그, 인디스쿨에 공지됩니다. 책과함께어린이에서는 ‘작가가 찾아가는 교실’ 외에도 풍성한 이벤트를 수시로 열고 있습니다. 책과함께어린이 블로그(http://blog.naver.com/prpub)에 자주 놀러오세요.
미니 인터뷰
《한국사 편지》 박은봉 선생님은 요즘 어떻게 지내실까요? 책과함께어린이에서 박은봉 선생님을 만났어요
책 : 우와, 그럼 이제 한국사뿐 아니라 세계사도 박은봉 선생님
럼 ‘세계사 편지’에는 선생님과 세운이의 대화가 등장하지 않
의 친절하고 재미있는 설명으로 공부할 수 있게 되는 거네요!
나요?
반가워할 친구들이 많을 것 같아요. ‘세계사 편지’를 쓰시면서
박 : 세운이가 벌써 그렇게 커버렸네요. 그렇지만 너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부분은 무엇인지 듣고 싶어요.
실망하지 마세요. 저에게는 세운이 대신 세계사에 대해
박 : 현재 우리의 삶에 세계사가 미친 영향이 굉장히 커
함께 이야기 나누는 어린이 친구들이 있으니까요. 초등
요. 오랫동안 교류를 통해 서로 소통하면서 만들어온 세
학교 친구들과 직접 만나 대화를 하면서 ‘세계사 편지’를
책(책과함께어린이) : 선생님, 안녕하세요? 《한국사 편지》 개
계이기 때문이에요. 우리 어린이들이 그런 세계사에 대
쓰고 있답니다.
정판 완간 이후 선생님께서 어떻게 지내시는지 궁금해하는 독
해 배우면서 다른 나라와 다른 문화를 이해하는 시각을
자들이 많아요.
갖게 되면 좋겠어요. 그래서 더 넓은 세계를 느끼고, 다
책 : 마지막으로 역사를 공부하는 친구들에게 한 말씀 해 주세요.
박(박은봉 선생님) :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양한 사람들이 함께 살아간다는 것을 생각할 수 있었으
박 : 앞으로 역사가 학교 공부에서 점점 더 중요해질 거
잘 지내고 있습니다. 《한국사 편지》 개정판을 완
면 해요.
예요. 그만큼 어떤 친구들은 더 따분하게 느낄지도 몰라 요. 하지만 이것만 기억하세요. 역사는 지루하게 외우는
성한 이후에는 조금 쉬며 몸과 마음을 충전했어요. 그러 고 나서 다시 힘을 내어 이번엔 우리 어린이들을 위한 ‘세
책 : 그런데 지난번 책과함께어린이 소식지를 보니, 세운이가
공부가 절대 아니라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나 자신에 대
계사 편지’를 쓰고 있답니다.
이제 초등학교 5학년이 아니라 대학생이 되었다면서요? 그
해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중요한 공부라는 걸요.
역사책 전문 출판사 책과함께의 강창훈 편집장이 초등 자녀를 둔 부모님을 위해 역사책을 골라
편집장 추천
주셨어요. 자녀의 역사 교육을 위해서도, 교양을 쌓기 위해서도 좋은 역사책들을 소개합니다.
교과서에 나오는
미술로 보는 우리 역사
한국사 상식 바로잡기
교양인을 위한 세계사
세계사 편력(전3권)
조선의 여성들, 부자유한
한국사 인물 이야기
전국역사교사모임 | 푸른나무
박은봉 | 책과함께
김윤태 | 책과함께
자와할랄 네루 | 일빛
시대에 너무나 비범했던
윤희진 | 책과함께
자녀들과 박물관 답사나
잘못 알려진 한국사
한국인이 쓴 세계사 책이
간디와 함께 인도의
김경미, 박무영, 조혜란 | 돌베개
단군부터 이승만까지
문화재 답사를 가기 전
상식을 조목조목 명쾌하게
드물기 때문에 더욱 돋보이는
독립운동을 이끈 자와할랄
시대적 제약 아래서도
중・고등학교 교과서에서 뽑은
읽으면 좋은 책. 미술품들을
짚어내어 바로잡아
책. 근현대 세계사를 주로
네루가 딸에게 보낸 옥중
당당하게 자신의 삶을 살았던
한국사의 중요한 인물 100여
시대순으로 살피며 당시
준다. 올바른 한국사를
다루고 있지만 그만큼 현재와
편지를 모아 엮은 책. 균형된
조선 시대 여성 열네 명의
명을 시대순으로 정리했다.
사람들의 삶과 연관 지어
알기 위해 꼭 필요한 책.
가까워서 읽기가 편하다.
시각으로 동서양의 역사를
삶을 소개한다. 타고난
인물에 대한 당대의 평가와
설명한다.
책과함께어린이에서
바라봤다. 분량이 많아서
재능을 발휘하지 못하도록
최근의 평가를 함께 담아내어
어린이용으로도 1·2권이
부담이 된다면 한 권으로 된
강요받았던 조선 시대
인물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나와 있다.
청소년판을 읽는 것도 좋은
여성들의 이야기.
있다.
방법.
4
우리 아이에게 어떤 책을 골라 줄까?
우리나라에서 어린이 책이 가장 많이 있는 곳이자 우리나라 첫 어린이 전용 공 립도서관인 서울시립어린이도서관을 찾았습니다. 독서상담실 김미선 선생님 을 직접 만나 도서관과 어린이 책, 독서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Q 서울시립어린이도서관 ‘독서상담실’은 우리나라에서
시는 어머님도 많이 계시고요.
처음으로 만든 것으로 알고 있어요. 독서상담실을 만들
알려주기란 매우 어렵지요. 그런 측면에서 요약과 에피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부모님과의 관계에
소드 중심으로 구성한 역사책은 아이들에게 맞지 않는다
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서 문제가 시작되는 경우가 참 많아요. 주말에 아이와 부
고 생각해요. 어떤 어머님께서는 한 권으로 요약이 잘 된
A 예전엔 어린이도서관을 아이들의 공부를 위해 필요한
모님이 함께 도서관을 찾는 것도 올바른 관계 형성에 좋
역사책을 추천해 달라고 하시는데, 전 그런 책은 없다고
곳으로 여기는 정도였어요. 하지만 점차 이용자들에게
습니다.
말씀 드려요. 분량이 많더라도 긴 호흡으로 흐름을 읽을
책을 읽고 난 느낌과 마음을 나누고 싶은 욕구가 생기게
Q 부모님이 가정에서 독서 지도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수 있는 책을 추천하지요.
되었고, 그래서 ‘독서회’라는 일종의 커뮤니티를 만들었
할까요?
Q 마지막으로, 부모님과 아이가 책으로 친해질 수 있는
어요. 그런 과정에서 독서가 마음을 차분하게 다스릴 뿐
A 아이가 책을 읽지 않는 것은 흥미를 느끼는 책을 찾지
방법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만 아니라 아이들의 상처받은 마음을 치료할 수 있다는
못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글이 적다고 해서 다 읽기 좋
A 매주 일요일 오전에 아이와 함께 도서관으로 오세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독서
은 책은 아니에요. 아이가 흥미를 가지는 책이 읽기 좋은
일요일 오전에는 사람이 많지 않아요. 아이는 아마 조용
상담사가 상담과 치료를 할 수 있는 독서상담실을 만들
책이지요. 그렇게 시작을 해서 단계를 조금씩 높여 가면
한 도서관에서 한참동안 이 책 저 책 들춰 보다가 결국 어
었어요. 참고로 독서상담사는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됩니다. 관심사를 확장해 주거나 난이도를 높이는 것은
떤 책을 읽기 시작할 겁니다. 그럴 때까지 인내를 가지고
도서관 사서 가운데 독서치료사 자격을 취득한 사람이
도서관에 오신다면 자연스럽게 해결이 되는 문제예요.
같은 공간에 함께 있는 게 중요합니다. 참, 서울시립어린
할 수 있습니다.
도서관은 같은 주제의 책을 한 군데 모아 놓기 때문에 아
이도서관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답니다. ^^
Q 독서상담을 원하는 분들은 주로 어떤 분들이고, 상담
이가 흥미를 느끼는 책 한 권을 발견하고 나면 그다음은
Q 김미선 선생님 덕분에 알찬 정보를 얻게 되었습니다.
내용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쉽게 풀어갈 수 있어요.
정말 고맙습니다.
A 2009년에 저희 도서관에서 독서상담을 받은 분들은
Q 도서관에서 매월 좋은 책을 골라 이용자들에게 추천
서울시립어린이도서관 www.childrenlib.go.kr | 전화 02-731-2300, 2310
모두 1,200명 정도예요. 전화나 인터넷 상담까지 합하면
을 해 주는데요, 선정 기준은 무엇인가요?
1,800명 정도 될 것 같네요. 부모님은 독서 지도에 대해
A 가장 중요한 건 아이들의 발달 단계에 맞는 책을 고르
물어보시는 경우가 많아요. 아이에게 맞는 책을 고르는
는 거예요. 고전을 읽고 그 숨은 의미를 이해할 수 있는
30년 전인 1979년 5월 4일에 ‘세계 어린이의 해’를 기념하여 세워졌지
방법이나 책을 싫어하는 아이에게 읽히는 방법 같은 것
아이도 있지만, 평균적으로 아이들에게 고전은 너무 이
요. 전에는 이 건물이 아동 병원으로 사용되었다고 해요. 비록 낡은 건
이죠. 만화책만 읽어서 걱정이 된다며 상담을 받으러 오
르다고 생각해요. 역사책도 같아요. 아이들에게 역사를
서울시립어린이도서관의 역사 서울시립어린이도서관은 우리나라 첫 어린이 전용 공립도서관입니다.
물이지만 우리나라에서 어린이 책이 가장 많이 있는 멋진 곳이랍니다.
우리나라 첫 어린이 역사책 전문 출판사 12살부터 읽는 책과함께 역사편지
10살부터 읽는 어린이 교양 역사
우리문화랑 아기랑
초등학교 5학년 이상 어린이에게 권하는 역사책
초등학교 3학년 이상 어린이에게 권하는 역사책
3세 이상에게 권하는 지식그림책 시리즈입니다.
시리즈입니다. 한국사, 세계사 같은 통사와 여성사,
시리즈입니다. 역사와 사회를 배우기 시작한 초등학생을
우리 문화의 원형을 토대로 아이의 눈높이에
과학사 같은 다양한 주제를 다룹니다.
위해 다양한 주제를 담아냅니다.
맞추어 만듭니다.
한국사 편지(개정판) 1〜5
박은봉 이광희 선생님의
자연에서 소리로 배우는
★ 2009년 열린어린이 추천도서
한국사 상식 바로잡기 1· 2
훈민정음ㄱㄴㄷ
★ 인터파크 올해의 책 대상 도서
★ 2008년 열린어린이 추천도서
노정임 글, 안경자 그림
★ 알라딘 올해의 책 대상 도서
박은봉·이광희 글, 김경옥 그림
9,800원 | 44쪽 | 180×210mm
★ 리브로 올해의 책 대상 도서
각 권 9,500원 | 128쪽·136쪽 | 180×240mm
박은봉 글, 류동필 외 그림 각 권 11,000원~14,000원 | 216~300쪽
영국 화가 엘리자베스 키스 그림에서
188×230mm
우리 문화 찾기 ★ 2009년 열린어린이 추천도서
마고할미부터 안티 미스 코리아까지
★ 2009년 행복한 아침독서 추천도서
한국 여성사 편지
★ 2009년 한우리 독서올림피아드 선정도서
★ 어린이도서관 2010년 2월 추천도서
★ 2009 교보 어린이책상 선정
이임하 글, 조승연 그림
배유안 글, 엘리자베스 키스 그림
13,000원 | 280쪽 | 175×240mm
11,000원 | 152쪽 | 185×240mm
엄마의 역사 편지(합본호)(근간) 세계사 편지 1〜3(근간) 한국 과학사 편지 1〜3(근간) 중국사 편지(근간)
책과함께어린이 편집부가 직접 공개하는 신간 소식
지난해 말부터 독자님들께 자주 걸려온 전화. “<엄마의 역사편지>는 언제 나오는 거예요?” “아니, 절판 하면 우리 아이는 어떡해요.”
한국사 속 두 사람 이야기
<엄마의 역사편지>가 어떤 책이냐고요?
고추장 담그는 아버지
● <한국사편지> 박은봉 선생님의 첫 번째 어린이책
★ 2009년 한우리 GOOD BOOK 선정
● 우리 아이 첫 세계사 책으로 딱 맞는 책
★ 어린이도서관 2010년 권장도서 선정
● ‘세계사’와 ‘한국사’가 함께 들어 있는 책
윤희진 글, 이강훈 그림
(2000년 4월 웅진주니어에서 첫 선을 보임. 1, 2권
9,500원 | 168쪽 | 185×240mm
규장각에서 조선의 명품 찾기(근간)
두 권으로 구성. 현재는 절판.)
그래서, 지금 <엄마의 역사편지> 1,2권을 묶어 한 권으로 준비 중입니다. 2010년 5월, 한 권으로 보는 <엄마의 역사편지>가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