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옛날 이면지의 바다에... 엄마게와 새끼 게들이 살고 있었어요.
게들은 평소엔 이면지를 먹었지만 이젠 이면지가 질려서 새로운 음식을 찾아 떠났어요.
가는 길은 정말
험난했어요.
하지만 배가 매우 고팠던 게들은 시련을 이겨내고 드디어 음식이 있는 곳에 도착했어요.
새끼 게 한 마리가 말했어요. " 엄마!엄마! 여기 우리가 먹던 이면지가 많아요!"
엄마게가 말했어요. "새끼 게야 이젠 이면지 같은 음식은 먹지 않아도 된단다. 여기를 보렴 누군가 과제하면서 먹고 보란 듯이 버려놓은 아이스크림 막대가 있잖니?"
엄마게는 음식을 다 먹고 음식을 먹었던 곳에 또 다른 새끼 게 한 마리를 낳은 후 자리를 떠났어요.
새끼 게들도 엄마게처럼 음식 먹었던 곳에 또 다른 새끼 게를 낳고 새로운 음식을 찾아 떠났어요.
새끼 게들은 플라스틱 인스턴트 음식을 찾아 먹었어요.
엄마게는 이런 아이들의 식습관이 걱정되어 다급히 불렀어요.
엄마게는 새끼들에게 고급진 스테이크 고무장갑을 웰던으로 익혀서 고급지게 먹였어요.
새끼 게들은 오늘 태어나서 처음으로 다양한 음식들을 먹을 수 있었어요.
새끼 게 한 마리가 말했어요 " 누가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이곳저곳에 만들어놨지?"
엄마게가 말했어요. "아가야 이곳은 우리 게들을 위해서
어떤 분들 이 매일매일 음식을
이곳저곳 다양하게 준비해 주신단다."
새끼 게가 말했어요. "우와! 그러면 그분들은 정말
좋은 분들 이네요."
"저길 보렴 저기 있는 문을 나가면 우릴 위해서 준비해놓은 음식이 또 많단다 가보자!"
게들이 나간 뒤 음식으로 가득 찼던 이곳은
게판 이 되어버렸어요.
한편 새로운 음식을 찾아 떠난 게 가족들의 여행길은 쉽지만은 않았어요. 하지만 게들은 누군가가 자신들을 위해 준비해 놓았을 음식을 기대하며 고생 끝에 새로운 장소에 도착했어요.
"너희들 오느라 정말 게고생 했구나~ 저길 보렴 우릴 위해 음식을 또 엄청 준비해 뒀어!" "
우와!음식이 정말 많네요!"
엄마게는 먼길 오느라 고생한 새끼 게들에게 특별히 탄산음료를 허락했어요.
음식을 충분히 배불리 먹고 이곳도
게판 으로 만들어버린 게들은
점점 피곤해져 갔어요.
엄마게는 의미심장하게 말했어요. "얘들아 이제 여길 떠날 때가 된 것 같구나. 음식을 다 먹어버려서 이 곳 전체가
게판 이 되어버렸어." 엄마게는 엘리베이터 버튼을 눌렀어요.
새끼 게가 슬픈 표정으로 말했어요. "엄마 이곳을 떠난다니 너무 아쉬워요."
"걱정 말거라 얼마 후에 어차피 음식이
다시 생긴단다.
어떤 분들이 얼마 안돼서 또 음식을 준비해 주시거든" "정말요!! 정말 게신난다~"
게 가족은 떠났어요.
어린이 여러분~ 걱정 마세요. 다시 음식이 많아지면 게들은
게판 을 만들러 돌아온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