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증후군으로부터 벗어나는 실천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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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증후군으로부터

“한 숟가락의 현미밥을 백 번씩 씹어 먹다보면 자연이 나의 건강을 돌보아 준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벗어나는


여성환경연대는 2013년 1월 제1회 대사증후군과 이별하기 위한 슈퍼스타 현미밥상 공모전을 개최했습니다. 스스로와 가족의 건강을 위해 현미채식을 선택하고 먹을거리의 중요성을 실감시켜 준 레시피와 수기를 소개합니다. 지면 부족으로 수상작 중 일부를 요약하여 실었습니다. 본 인쇄물은 친환경 용지와 콩기름 인쇄로 제작되었습니다.


대사증후군으로부터 벗어나는 실 천 레 시 피


대사증후군이란? / 임동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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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증후군에서 벗어나는 단계별 실천 가이드 / 여성환경견대

난소암3기에서 살려준 현미채식 / 서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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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배추현미롤김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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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미영양김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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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미콩나물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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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미주먹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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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도비만, 다시 건강해지다 / 유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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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영원한 동반미(米)! 현미! / 강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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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도 현미밥을 짓는다 / 박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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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미찰호박콩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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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미빈대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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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을 할 생각은 전혀 없었다 / 황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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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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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미비트샐러드


차례

‘폭식과 영양실조의 경계에서 입맛을 찾다’ / 방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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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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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드레싱 현미샐러드

내 삶을 바꿔준 밥상 / 이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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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

현미야채크레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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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미라이스푸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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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불화를 일으키는 현미밥 / 황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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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들깨수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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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 모둠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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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밥상 추천레시피

발아현미밥 | 버섯 순두부탕 | 현미죽

레시피 시연 및 진행 최재숙 에코생협 상무이사, 에코밥상 대표

<친환경음식백과> 공저 친환경음식과 친환경살림에 대한 강의와 원고 집필

사진 이동훈 | 디자인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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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증후군이란?

임동규 약이 아닌 밥상과 생활을 바꾸어 건강을 찾기를 권하는 채식하며 농사짓는 의사

대사 증후군이란? 심혈관질환, 당뇨병, 뇌졸중 및 암 등의 발병 위험을 공통적으로

가중시키는 여러 종류의 대사이상 장애(복부 비만, 고혈압, 고지혈증, 고혈당, 그리고 좋은 콜레스테롤의 저하)를 한 가지 질환 군으로 부른 것입니다. 오래 전부터 알려졌지만, 산업화로 인한 물질문명의 발전과 풍요로 인해 대사 증후군 관련 질병의 발병이 기하급 수적으로 늘어나면서 사회적인 큰 문제로 떠올랐지요.

그 이유는 사망과 밀접한 암, 뇌졸중, 심장병, 당뇨병 등의 근원이기 때문입니다.

대사증후군이 없는 사람(구성요소 3개 미만인 경우)에 비해 심혈관질환의 발생위험이 2배 이상 높고, 당뇨병 발생의 위험은 4~6배 이상, 그리고 유방암, 대장암 등 다양한 암질환의 위험도도 높아지는 아주 무서운 질병이지요.

따라서 선진국들 중심으로 국제적 관심이 뜨겁습니다. 일본의 경우 국가적인 차원

에서 대사증후군 관리사업 (일명, ‘메타보 사업’)을 수년전부터 대규모로 시행하고 있고, 국내에서도 대사증후군의 구성요소 항목들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검진에 포함되었고 최근엔 자신이 대사증후군인지 여부를 알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대사 증후군 줄이기 캠페인과 함께 범국가적으로 관리를 하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이 증후군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 연구에 의하면 미국인의 25% 이상이 이 대사성 증후군에 속하고, 미국 10대 청소년 4명중 한명은 당뇨병diabetes이거나 전당뇨병 前糖尿病prediabetes라는 매우 심각한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되었지요. 우리나라 역시 최근 3년 동안 18.5% 증가하였으며 특히 연령대 별로 9세 미만의 아동의 경우는 최근 3년 사이에 약 37% 이상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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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과 밀접한 암, 내졸증, 심장병, 당뇨병의 근원 대사증후군 밥상을 바꾸고 신체 활동을 늘려 근본적인 치유의 길로 들어서야

그렇다면 막을 방법이 없을까요? 그렇진 않습니다. 원인을 알면 치유할 방도는 얼마

든지 있습니다. 그런데 의학계에서는 이 증후군의 원인을 매우 복잡한 여러 가지 요소에 의해 일어나므로 특정한 원인을 표적으로 하는 치료법은 없다고 말합니다. 혈압약, 고지 혈증 약 등으로 잡을 수 없지요. 또 유전 등 특별한 원인이 없다고 믿기에 그렇게 말하는 가봅니다. 이런 접근으로는 당연히 해결할 수 없습니다.

대사 증후군이 급격히 는 이유는 조미료 범벅인 패스트푸드와 육식과 흰쌀, 흰밀가루,

설탕, 흰소금, 조미료 등의 정제식품 위주의 잘못된 식습관과 낮 동안 신체활동 부족 등 살찌는 생활 습관이 가장 중요한 원인입니다. 따라서 외식을 피하고 현미채식 밥상을 감사한 마음으로 오랫동안 씹어 먹고 낮에 자주 움직여주는 것만으로도 획기적인 변화를 느낍니다. 현미채식 급식 시범 사업 학교로 지정된 대구 영진고에서는 참가자 전원이 체중, 체지방, 콜레스테롤이 줄었고 심지어 학력향상까지 보였답니다. 약 11년 전 배불뚝이 였던 저 역시 체중이 단 1달 만에 10kg, 3달 만에 17kg이 줄어 놀랬던 경험이 있었지요. 물론 아주 드물게 선천적인 경우도 있지만 꾸준히 생활 습관을 바꾸어주면 결국 좋아집 니다.

치유를 포기하거나 거절하지 않는 한 치유되지 않는 병은 없습니다. 중증 질병으로

삶을 마감하길 원치 않고 치유를 간절히 원한다면 생각을 바꾸고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잘못된 생활습관을 바꾸면 그뿐입니다.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누구나!


대사증후군에서 벗어나는 단계별 실천 가이드

step1. 줄이기

기름진 육식과 정제탄수화물음식을 줄여요! 흰쌀밥, 빵 같은 정제탄수화물음식과 삼겹살같은 지방질이 많은 음식을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뱃살과 엉덩이를 살찌게 하고 인슐린을 교란해 결국 우리 몸을 병들게 해요.

step2. 지키기

규칙적인 생활을 위해 식사시간과 수면시간을 지켜요.

“대사증후군은 불규칙한 식사, 수면 부족, 완경 후 체지방 증가 등으로 인한 기초 대사율 저하가 원인이다!” 한림대성심병원 가정의학과 박경희교수

수면시간이 6시간 이하가 지속되면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들이 많아요. (뇌졸중에 걸릴 확률 6배 증가, 심장질환사망위험 48% 증가, 식욕촉진호르몬이 증가하면서 체중이 늘어날 가능성 증가, 인슐린저항성 증가, 기억력감소, 골밀도감소, 골수변화, 유방암 재발 위험증가)

step3. 피하기

유해물질 ! 줄일 수 없다면 우선 피해요. 우리 몸은 체중을 일정하게 유지 하는 ‘세트포인트’가 있어요. 하지만 농약, 플라스틱, 유해화학물질, 방부제 같은 합성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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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환경연대 2011년부터 제로제로대사증후군 캠페인을 통해 건강을 돌보는 사회구조를 만들고, 스스로 건강을 지키고자 하는 사람들을 응 원하고 있습니다.

물질은 신경계와 호르몬 조절 기능을 교란시켜 세트포인트를 무너뜨려 적게 먹어도, 열심히 운동을 해도 살이 빠지지 않는 상태로 만들어요.

하루 30분 이상 살짝 땀이 날 때까지 걷는 것을 생활화해요

step4. 걷기

우리 몸은 비타민D가 부족할 경우 대사증후군이 생길 위험이 높아지는데 비타민D는 달걀노른자, 생선, 간 등에 들어 있지만 대부분은 햇빛을 통해 얻어요. 지방량이 많은 비만 환자일수 록 비타민D 부족이 오기 쉽고 비타민D 부족이 비만을 악화 시키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거죠. 걷기 전에 준비운동으로 각 관절부위를 굴려주고 근육과 인대를 푸는 스트레칭을 가볍게 하고 가볍게 제자리 뛰기나 줄넘기를 5분 정도해서 심폐기능을 활발히 해 주면 좋아요.

스트레스는 쌓아두지 말고 속 시원하게 말해요. 약간의 스트레스는 창의적인 사고를 자극하여 동기유발을 일으키기도 하지만 음주, 폭식이라는 선택으로 몸을 상하게도 합니다. 과한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다면 스트레스의 원인을 찾고 원하는 것은 쌓아 두지 말고 말해요. 말하면 내 안의 화가 ‘힘’이 되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된답니다.

step5. 말하기


2013년 제1회 대사증후군과 이별하기 위한 슈퍼스타 현미밥상 공모전 수기부문

수기부문 1등

난소암 3기에서 살려준 현미채식 서유경

저는 어린 시절부터 먹는 것을 참 좋아했습니다. 돌잡이 때도 숟가락을 잡았고, 기쁘거나

화가 나거나 슬프거나 즐겁거나 먹는 것으로 풀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는 것을 힘들어하다가도 맛있는 것을 먹을 생각이 나면 벌떡 일어나 하루를 시작할 정도였으니까요. 덕분에 늘 통통했던 몸은 서른 즈음이 되자 차츰 배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옷을 입어도 맵시가 나지 않아 고민이 되어 단식과 생채식도 해 봤지만 체중 조절은 기대했던 것만큼 잘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배꼽이 튀어나와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도저히 꺼낼 수 없는 배꼽 깊숙한 곳 에 있는 때가 겉으로 나와 있었습니다. 복부비만이 심해지다 보니 별 일이 다 있구나 생각하고 그 ‘때’를 잡아 뜯었습니다. 그 뒤로 배가 더 나오며 배꼽이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배꼽에 종기가 난 것처럼 옷만 닿아도 아팠습니다. 배가 임산부처럼 나와서 바닥에 앉아 있기가 힘들었고, 누워 도 불편했고, 좋아하던 음식도 잘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배는 고픈데 배가 너무 불러서 먹을 수 없는 괴로움을 생전 처음 경험했습니다. 주위에서는 심상치 않다며 병원에 가보라고 했습니다. 배 둘레를 재어보니 98cm. 걱정스러워 결국 2012년 6월 20일, 동네 병원을 찾았습니다.

배꼽종기인 줄 알았던 건 배꼽탈장이었고, 원인은 복수 때문이었습니다. 자궁 양쪽에 큰

종양이 보이는 것이 난소암이 의심된다고 했습니다. 혈액검사 결과 종양표지자 검사인 CA-125 수치가 636. 초음파 검사결과 난소 양쪽에 지름 10cm가 넘는 종양이 발견되었습니다. 난소암 3기. 정말 꿈을 꾸는 것만 같았습니다. 어서 이 끔찍한 꿈을 깨고서 다시 일하고 먹고 놀고 자는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었습니다. 남편은 저를 끌어안고 아이처럼 펑펑 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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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숟가락의 현미밥을 백 번씩 씹어 먹다보면 자연이 나의 건강을 돌보아 준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실 그동안 생협에 가입해 현미밥과 유기농채소를 먹는 등 나름 좋은 먹을거리를 먹어왔기

에 암이 생겼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충격이 컸습니다. 그러나 제 생활을 정직하게 돌아보니 과로로 인한 수면부족에 카페인 중독, 잦은 외식과 과식을 했던 순간들이 떠올랐습니다. 철저한 현미채식으로 내 몸을 살려보자고 마음먹었습니다. 6시간이 넘는 대수술 후 6차에 걸친 항암 치료를 받으면서도 단백질 보충에 좋다고 하는 고기는 입에 대지 않았고 견과류현미영양밥과 두부와 두유, 채소로 제 몸에 필요한 영양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고 강하게 믿었습니다. 현미밥을 100번씩 씹다 보니 밥 먹는 시간이 한 시간을 넘길 때도 많았고, 복수 때문에 만삭처 럼 배가 불러 오래 앉아 있으면 허리가 아팠지만, 이 음식이 나를 살린다 믿고 정성을 다해 먹 었습니다. 그 후 암 수치는 놀라울 정도로 뚝 떨어졌습니다. 636이었던 CA-125 수치는 6으로 100배가 떨어졌고 결국 5개월 만에 병원 치료를 끝낼 수 있었습니다.

가끔 사람들로부터 전이나 재발을 막기 위해 비싼 건강식품이나 특별한 무엇인가를 하고

있냐는 질문을 받을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밥상에 둘러 앉아 현미 를 꼭꼭 씹어 먹고 정성으로 기른 채소를 충분히 먹는 것이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내 몸을 살리는 가장 최고의 치료법이라 믿습니다. 너무 쉬워 보여서 아무것도 안 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저는 그 단순한 실천으로 엄청난 치료 효과를 경험했습니다. 그래서 불안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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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보다 밥을 더 많이 먹는 식습관에 콜레스테롤 수치가 기준치보다 늘 높게 나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 남편 그리고 까칠한 현미밥이 이상하다는 아이들을 위해 고안해 낸 한 입에 먹을 수 있는 ‘양배추현미롤김밥’입니다.


2013년 제1회 대사증후군과 이별하기 위한 슈퍼스타 현미밥상 공모전 요리 부문

요리부문 1등

정명자님의 양배추 재료

현미롤김밥

현미1컵(150g), 다시마3조각, 양배추5장, 당근1/4개, 계란1개, 기름1t, 잣, 양념쌈장: 쌈장, 흑임자, 참기름약간

1. 현미는 5~6시간 불려 물을 뺀 후 다시마를 넣어 압력솥에 밥을 짓는다. 2. 당근은 채 썰어 볶는다. (소금을 넣지 않아도 쌈장으로 충분한 간이 된다.) 3. 양배추는 냄비에 물을 부어 삶듯 찐다. 4. 계란은 약간 도톰하게 지단을 부친다. 5. 밥 할 때 넣은 다시마는 채 썬다. 6. 쌈장에 참기름, 흑임자를 넣어 버무린다. 7. 양배추는 펴서 현미밥, 당근, 계란, 다시마를 넣고 김발을 이용 하여 만다. 8. 먹기 좋게 썰어 마지막에 쌈장과 잣을 올린다.

계란 대신 조미하지 않은 유부를 볶거나, 두부를 부쳐서 넣어도 좋습니다. 깻잎, 머위, 취, 호박잎, 다시마 등 제철에 나는 채소와 해조류를 다양하게 싸서 먹으면 맛도 영양도 듬뿍! 특히, 해조류에는 혈액의 점성을 떨어뜨려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아주고 혈압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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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의 위험이 있는 엄마와 뇌경색진단을 받을 뻔 했던 아버지를 위해 만든 영양밥입니다. 따뜻할 때 보다 식었을 때가 맛이 좋아 도시락이나 간편식으로 그만인‘현미영양김밥’입니다.


2013년 제1회 대사증후군과 이별하기 위한 슈퍼스타 현미밥상 공모전 요리 부문

요리부문 2등

권수진님의 현미영양김밥 재료

현미찹쌀 1컵(150g), 간장 1T, 김 2장, 만가닥버섯 40g, 곤약 40g, 우엉 30g, 당근 20g, 톳 1t, 참기름, 소금 조금

1. 당근은 큼지막하게 다지거나 짤막하게 채썰기하고, 우엉은 어슷썰기, 곤약도 적당한 크기로 썰어준다. 2. 팬에 참기름을 두르고 당근, 우엉, 만가닥버섯과 소금을 조금 넣고 가볍게 볶아 준다. 3. 미리 씻어 물에 불려 놓은 현미에 간장을 넣고 저어 준다. 4. 3에 2와 톳, 곤약을 넣고, 참기름을 조금 두른 다음 밥을 짓는다. 5. 밥이 되면 주걱으로 전체를 섞어준다. 6. 밥을 적당량 덜어 삼각형으로 만들어 김으로 싸면 완성

전기밥솥이 아닌 압력솥에 밥을 지을 때는 간장은 밥을 짓고 난 다음에 넣어야 밥 이 타는 것을 막을 수 있어요. 현미찹쌀은 부드러워 먹기가 좋습니다만, 굳이 찹쌀 로 하지 않고 현미에 물을 넉넉히 잡고 지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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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증후군에 당뇨치료를 받고 계신 엄마가 확실하게 효과를 본 현미콩나물밥입니다. 부족한 단백질을 두부로 채워 반찬이 따로 필요 없는 든든한 한 끼 식사랍니다.


2013년 제1회 대사증후군과 이별하기 위한 슈퍼스타 현미밥상 공모전 요리 부문

임정린님의

현미콩나물밥

재료 현미 1컵, 콩나물 100g, 두부 1/2모, 표고버섯, 우엉 등 있는 채소 약간 우엉조림양념 들기름, 물 10 : 간장 3 : 조청 1 비빔양념 간장, 참기름, 깨, 고춧가루 , 파

1. 충분히 불린 현미로 밥을 짓는다. 2. 표고버섯은 불리고, 콩나물은 살짝 데친다. 3. 우엉조림은 들기름에 볶은 후 조림 양념을 넣어 졸인다. 4. 두부 반모는 물기를 빼고 준비한다. 5. 간장과 참기름을 2 : 1 로 넣고 깨와 고춧가루 파를 넣어 취향대로 양념장을 만든다. 6. 밥 위에 준비된 재료들을 모두 올리고 양념장을 넣고 비빈다.

표고버섯 우린물과 콩나물 데친물로 밥을 지으면 맛이 더 좋습니다. 우엉과 연근에 는 식이섬유가 많아 비만 예방에 좋고, 혈압예방, 당뇨병 예방에도 좋습니다. 떫은 맛과 색이 변하는 것을 막으려면 식초에 담가 놓았다가 요리하면 됩니다. 껍질은 벗 기지 말고 칼등으로 살짝 긁거나 수세미로 닦아내고 먹는 것이 좋아요! 물론 구입할 때 껍질이 있는 것으로 구입해요. 17


심한 변비에 아침밥도 수시로 거르는 손녀딸을 위해 쉽고 빠르게 만들어 먹을 수 있게 만든 주먹밥입니다. 입이 짧아 양이 많지 않은 아이들에게 현미의 영양가를 고루 담은 한 끼 음식으로 인기 있는 간편식입니다.


2013년 제1회 대사증후군과 이별하기 위한 슈퍼스타 현미밥상 공모전 요리 부문

곽금심님의 현미주먹밥

재료 현미 1/2컵, 찹쌀현미 1/2, 수수, 조, 검은콩, 보리쌀 등 곡식 약간 씩 속재료 익은 배추김치 1/4포기, 참치 1/4캔, 마요네즈, 김 1장, 참기름

1. 밥을 지어 참기름과 소금을 넣고 섞는다. 2. 익은 배추김치를 다져 물기를 뺀다. 3. 팬에 참기름을 두르고 김치를 볶다가 기름을 뺀 참치를 넣고 볶는다. 4. 밥을 한 주먹 떠서 만두피처럼 넓적하고 둥글게 만든다. 5. 4에 3 한 수저와 마요네즈 조금 넣고 둥그렇게 만든다. (속재료가 밖으로 나오지 않도록 조심) 6. 구운 김을 잘게 썰어 주먹밥 겉에 묻힌다.

표고버섯, 톳 등을 넣어 밥을 짓고, 호두 등 견과류, 잔멸치를 넣으면 고소한 맛과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참치가 무분별한 남획 때문에 멸종 위기에 있다고 합니다. 통조림 캔에 저장된 음식은 환경호르몬 물질이 녹아 있을 수 있습니다. 꼭 먹어야 한다면 필요할 때만 조금씩 먹고, 생협 참치를 구입하는 것을 권합니다. 19


2013년 제1회 대사증후군과 이별하기 위한 슈퍼스타 현미밥상 공모전 수기부문

수기부문 2등

초고도 비만 딸, 당뇨병 엄마. 모녀 다시 건강해지다! 유수연

2년 전, 나는 160cm의 키에 138kg 인 초고도비만 환자였다. 20대 초반, 한창 건강할

시기에 허리디스크, 피부알러지, 생리는 4개월에 한 번인 생리불순이었다. 엄마도 비만으로 인해 고혈압과 당뇨를 오랫동안 앓고 계셨다. 매일 혈압약과 당뇨약을 드시고 계셨지만 여전히 혈압은 140,150으로 호전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우리 모녀 모두 비만인데다가 아픈 곳이 많으니 늘 건강이 걱정되었지만 워낙 육류를 좋아하고, 자극적인 음식에 길들여져 있어서 쉽게 식습관을 바꾸기는 어려웠다. 그러던 어느 날, 내체중이 체중계에 “오류”라고 뜨는 사건이 일어났다. 더 이상 체중계가 알려주지 못할 만큼 난 거대해졌고, 주위에서는 물리적인 수술인 “위밴드 수술”을 권했다. 위밴드 수술은 위의 상부에 위밴드를 이용해 작은 주머니를 만들어, 소량의 음식만을 먹어도 포만감을 느끼도록 해 체중을 감량시키는 시술인 데 살 때문에 수술을 받아야한다는 것이 나는 더 두려웠다. 그러던 중 누군가 “현미밥 채식”을 해 보라고 추천해주었고, 마지막 희망을 걸고 현미밥 채식을 하기 시작했다.

우리 가족은 “고기 대장, 밀가루 마니아” 여서 집에는 늘 소포장해서 쟁여둔 냉동고기와

찬장마다 밀가루와 국수가 넘쳐났다. 채식을 하기로 결심한 우리 모녀는 냉장고를 현미쌀과 채소로 가득 채웠다. 처음 현미밥 100% (현미 50%, 현미 찹쌀 40%, 검은콩 10%)로 먹던 날. 엄마는 이렇게 꺼끌꺼끌한 걸 어떻게 먹느냐며 다시 흰쌀밥을 먹되 고기를 줄이자고 하셨다. 나는 완강하게 이왕 하는 거 제대로 해보자며 조금만 더 힘내자고 말씀드렸지만 나 또한 꺼끌 꺼끌 거리는 현미쌀이 입안에서 맴돌았다. 현미밥 채식을 시작한지 일주일정도 시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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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수술로 체중을 줄이겠습니까? 현미채식으로 건강을 찾겠습니까? 160cm 138kg, 허리디스크, 피부알러지, 생리불순의 딸과 고혈압약과 당뇨약을 끊지 못하는 비만 엄마의 마지막 선택

흐르자 변화가 보이기 시작했다. 우선 변비가 사라졌고, 엄마는 늘 뒷목과 머리에 통증이 사라졌다. 채소의 식이 섬유와 통곡물인 현미는 씹고 소화시키는 데에 시간이 걸리니 자연스 럽게 빠르게 먹고, 폭식하는 습관이 개선되었다. 현미밥에 익숙해질 무렵 문제가 생기기 시작 했다. 채식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매일 비슷한 나물 반찬을 먹다보니 슬슬 질리기 시작한 것이다. 멸치육수, 해산물로 끓여낸 깊은 맛의 국물요리가 그리웠다. 고민 끝에 집에서 각종 가루를 만들기 시작했다. 우선 자주 먹는 생현미, 다시마, 마, 표고버섯, 마늘, 양배추 등을 깨끗하게 말려서 갈았다. 그리고 잘 섞어서 국물요리, 나물요리에 넣었다. 상상 이상이었다. 고소한 현미, 감칠맛 나는 다시마, 달달한 양배추와 생강, 구수한 들깨는 다시 현미채식을 즐길 수 있게 도와주었다. 가루를 활용하면서부터 식단이 훨씬 다양해진 것이다. 현미밥채식 을 시작한지 2년이 지난 지금. 엄마는 드시던 당뇨약을 끊으시고, 혈압 또한 120~130/80으로 정상수치다. 의사들조차 어떻게 10년 넘게 높던 혈압이 정상으로 돌아왔냐며 그 방법을 묻는다. 나는 수술 없이 허리디스크가 나았으며 월경 또한 매달 규칙적으로 돌아왔다. 허리는 48인치 에서 34인치로, BMI 지수도 53.91에서 34.38로 감소했다. 체중도 55kg이나 줄었다. 건강을 위해 여전히 체중 감량중이지만 예전보다 훨씬 건강해졌다는 것을 느낀다. 지금은 예전의 나처럼 초고도비만인들을 위해 인터넷에 채식 식단에 대한 글을 써서 현미채식에 대해 알리 고 그들의 어려운 점을 도우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 또한 보람되고 값진 일이다. 마지막 수단 으로 결심했던 현미밥 채식은 우리 모녀 인생에 큰 전환점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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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제1회 대사증후군과 이별하기 위한 슈퍼스타 현미밥상 공모전 수기부문

인생의 영원한 동반미(米)! 현미! 강정남

윤기가 좔좔 흐르고 하얗게 예쁜 쌀밥이 가장 맛있었던 어린 시절을 보냈던 저는 현미의 존재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고 살아왔습니다. 그러던 저에게 지금까지 별 생각 없이 살아오던 방식, 먹어 오던 방식을 다시 생각할 기회가 찾아왔지요. 4년을 기다려 얻은 귀한 딸아이 때문이었습니다. 딸아이는 태어난 지 2주 만에 온 몸에 열꽃이 피어나더니 귀에서 진물이 줄줄 흐르고, 온 몸이 울긋불긋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병원을 찾았더니 ‘아토피’ 라더군요. 이후 TV, 인터넷, 신문, 책을 통해 수많은 정보들, 상품들을 접하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친환경제품과 먹거리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답니다. 그렇지만 돈과 시간을 들인 것에 비해 크게 달라진 것은 없었지요. 그러던 중 우연치 않게 어떤 단체에서 <천연화장품 만들기> 강좌를 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강좌를 듣고, 100% 천연제품으로 만든 ‘아토피 로션’을 하나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이 아토피에서 해방될 수 있도록, 엄마들이 할 수 있는 일들을 공부하는 ‘에코맘’ 기본과정이 있다는 얘길 들었습니다. 귀가 솔깃했지요. 기본과정에서 심화과정까지 다른 엄마들과 함께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기본과정까지만 해도 현미와는 전혀 만날 수 없었어요. 그렇지만 심화과정의 세미나 책을 통해

‘현미밥 채식’에 대한 정보를 알게 되었습니다. 유레카! 불량식품이나 밀가루간식을 되도록 먹지 않도록 해주고, 환부에 바르는 로션이나 크림, 쓰는 세제 같은 것들만 신경 썼지 매일 같이 먹는 ‘밥’을 바꾸라는 말은 저에겐 정말 새롭게 다가왔답니다. 생각지도 못했거든요. 딸아이와 도전해야 겠다는 생각에 심장이 두근거렸습니다. 밥상에서 백미를 모두 치워버리고, 현미로 주식을 바꿔버 렸습니다. 그랬더니 지난 5년 동안엔 없던 변화들이 빠르게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첫째로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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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앓던 다섯 살 딸이 현미를 먹고 달라진 세 가지의 놀라운 변화!

된 것은 유아변비가 심했던 딸아이의 변비가 싹! 없어졌다는 점입니다. 화장실에서 대변을 볼 때마다 피를 보며 눈물을 쏙 빼기에 화장실 가기를 싫어했던 우리 딸, 이제는 전혀 대변보는 것을 두려워 하지 않습니다. 어떤 유산균 음료나 장운동에 좋다는 음식과 건강보조제를 먹여도 나아지지 않아 마음이 아팠는데 밥을 현미로 바꾼 것만으로 이렇게 나아지다니, 정말 신통방통할 따름입니다. 둘째로는 딸아이가 정상적으로 신체가 자라고 있다는 점입니다. 신체검사 때마다 키는 중간이지만, 몸무게는 뒤에서 1등을 했었던 딸의 몸무게. 그러나 현미로 바꾼 후 2년 동안 키가 쑥쑥 자랐습니다. 몸무게 때문에 병원에서도 성조숙증이 염려된다는 진단을 받아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 이젠 그런 고민 완전 훨훨 날아가 버렸습니다. 세 번째로는 태어날 때부터 임신기간 동안 무엇을 잘못 먹은 내 잘못이 아닐까 하며 제 마음을 아프게 했던 딸아이의 아토피와 그와 친한 사촌들인 천식, 비염 등의 고질적인 병들까지도 많이 호전이 된 것입니다. 아토피는 육안으로는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좋아지고, 딸의 아토피뿐만 아니라 쌓이고 쌓인 저의 걱정들까지 사라져버렸답니다. 지금 저는 저를 현미의 세계로 이끌어준 단체 ‘초록상상’에서 ‘에코맘’심화모임에 이어 대사증후군 제로 모임인 ‘애지중지’활동을 하며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변화를 몸으로 체험했기 때문 이지요. 우리 지역에 살고 있는 아이들, 우리 딸 친구들 모두가 함께 건강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초등학교에서 에코맘 수업을 진행하면서 현미교육도 하고 ‘초록상상’의 친환경반찬모임 ‘찬통’에서 매주 건강한 반찬도 회원들과 함께 만들며 나누고 있답니다. 저에게 현미란 또 다른 내 인생의 영원한 동반자이자 동반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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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제1회 대사증후군과 이별하기 위한 슈퍼스타 현미밥상 공모전 수기부문

나는 오늘도 현미밥을 짓는다 박선의

현미밥을 막 먹기 시작했을 무렵, 아이들은 흰쌀밥에 고기반찬을 보면 신기한 듯 말했다.

“우와, 쌀밥이다.” 함께 있던 친척들이나 주위 어른들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나는 멋쩍게 웃으며 말했다. 우리는 현미밥을 먹거든요. 그러던 아이들이 이제는 흰 쌀밥이 싱겁다고 잘 먹지 않는다. 내 고집이 아이들의 입맛을 바꿔놓은 것이었다.

12년 전, 당뇨가 있으신 시어머니 때문에 현미밥을 먹기 시작했다. 당뇨에 현미밥이 좋다는

말을 들은 후였다. 많은 사람들이 입맛에 맞지 않아 다시 쌀밥을 짓게 된다는 소리를 듣고 조금 걱정이 되었다. 처음 지은 현미밥은 밥알이 너무 꼬들거려 먹기 힘들었다. 평소보다 밥물을 많이 잡았는데도 물 양이 한참이나 부족했다. 가족들의 반응은 좋지 않았다. 남편은 당신 어머니 때문임을 알기에 아무 말이 없었지만 밥알이 좀 거칠다며 내 눈치를 보며 말하던 남편의 모습이 아직까지 생생하게 떠올라 웃음이 나온다. 아이들도 “원래 해주던 밥 해주면 안 돼?” 하고 물었다.

그 다음부터는 현미밥은 물이 많이 잡아야 한다는 소리를 듣고 밥솥에 물을 가득 부었다.

지난번처럼 거칠지 않게 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다보니 전기밥솥에 밥물이 넘쳐흐르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했다. 산지 얼마 되지도 않은 전기밥솥은 금방 고장이 나서 새 압렵 솥을 사야만 했다. 현미밥은 압력밥솥에 일일이 불 조절을 하며 지어야 했다. 생각보다 시간과 정성이 필요한 밥이었다. 어머님의 혈당수치는 조금씩 정상으로 돌아오고 있었지만 이제 초등학교 3학년인 딸아이와, 유치원을 다니는 어린 아들에게는 와 닿지 않는 말들이었다. 그래도 그럭저럭 큰 불평 없이 밥을 먹던 아이들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있을 때였다. 친척집에 놀러갔을 때 우연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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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혈당수치를 잡아주던 현미밥 12년 전, 당뇨가 있으신 시어머니 때문에 현미밥을 먹기 시작했다. 많은 사람들이 입맛에 맞지 않아 다시 쌀밥을 짓게 된다는 말에 걱정스런 마음으로 시작하였다.

저녁밥을 먹게 된 것이었다. 오랜만에 보는 흰 쌀밥이 나왔는데 아이들의 뜻밖에 반응에 놀랐다. 며칠은 굶은 아이들처럼 흰 쌀밥을 해치우는 모습이 우습기도 했지만 씁쓸한 마음이 들기도 했다. 차차 입맛에 맞겠지 하던 생각이 무너지는 순간이었다.

현미밥을 먹은 지 일 년이 지났을 때였다. 사정이 생겨 잠시 어머님을 시누이가 모시게

되었다. 하지만 갑자기 올라간 혈당수치 탓에 어머님은 한 달 만에 다시 우리 집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며칠 뒤 병원에 검사를 받으러 갔다. 어머님의 당뇨 수치는 전보다 훨씬 많이 올라 있었다. 그 후 다시 현미밥을 꾸준히 먹으니 어머님의 당뇨수치는 거짓말처럼 되돌아왔다. 지금까지 내가 했던 노력들이 허사가 아니었다는 증거였다. 그 후 어머님은 7년을 더 사시다가 노환으로 돌아가셨다.

유난히 식탁 앞에서 반찬 투정이 심했던 딸아이가 언젠가 딸아이가 내게 웃으면서 현미밥을

먹는 것이 좋아졌다고 한 적도 있었다. 현미밥이 다이어트에도 좋아 또래 친구들이 부러워한 다고 했다. 그래서 네가 말랐구나. 하면서 말이다. 딸아이와 남편은 이제 쌀밥이 싱겁게 느껴 진다며 현미밥이 입맛에 맞는다고 했다. 요즘 남편이 바깥음식을 많이 먹고 오는데, 집 밥이 훨씬 속이 편하다고 한다. 외식도 줄었다. 그동안 현미밥을 지으면서 노하우도 많이 늘었다. 가스 불에 하는 현미밥은 밥을 할 때 뜸을 들인 후, 김이 저절로 빠질 때까지 뚜껑이 열지 않으면 밥이 잘 퍼져서 맛있게 된다. 현미밥을 막 짓기 시작할 때는 밥이 잘 퍼지지 않아 먹기 힘들었는데 지금은 아무런 걱정이 되지 않는다. 쌀밥보다는 시간과 정성이 조금 들어가야 하지만 가족들의 건강한 밥상을 책임질 수 있기에 나는 오늘도 쌀을 미리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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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 처음 현미밥을 한 걸 보고 “난 오래 안살아도 좋으니 흰쌀밥 하라”며 호통 치시던 시아버지. 돌아가시기 1년 전부터 는 웬일인지 며느리가 해드리는 된장국을 먹으면 속이 편안하다 시며 많은 정을 나누기 시작한 시아버지를 위해 며느리가 궁리 끝에 드시기 좋게 만들었다는 ‘현미찰호박콩떡’입니다.


2013년 제1회 대사증후군과 이별하기 위한 슈퍼스타 현미밥상 공모전 요리 부문

장선희님의 현미찰호박콩떡

재료

현미찹쌀 1500g, 쥐눈이콩 500g, 호박고지 150g, 마스코바도 140g, 소금 17g, 현미유, 참기름 조금

1. 현미찹쌀과 콩은 하루 전날 불려 놓는다. 2. 불린 쌀은 소금을 넣어 곱게 간다. 3. 호박고지는 깨끗이 씻어 물에 불린다. 4. 불린 콩과 호박에 설탕 절반을 넣어 각각 절여둔다. 5. 곱게 간 쌀에 호박을 담가둔 물을 줘서 체에 내린다. 6. 준비된 찜기에 베보자기를 깔고 바닥에 콩과 호박을 얹는다. 7. 남은 콩과 호박은 쌀과 설탕과 함께 버무려 6의 위에 담는다. 8. 물이 끓으면 찜기를 올린 후 찐다. 9. 다 쪄진 떡은 기름 바른 틀에 넣은 후 식혀서 썬다.

떡으로 사용하는 쥐눈이콩은 단단하므로 하루전날 불렸다가 살짝 삶아야 쪄도 딱딱 하지 않아요. 한겨울의 비닐하우스에서 길러진 신선한 채소는 석유의 산물입니다. 말 린 채소는 태양에너지가 축적되어 생채소일 때보다도 오히려 영양분이 더해지거나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겨울에는 채소의 찬성질을 반감시켜주는 호박고지, 무청, 취 나물, 무말랭이, 표고버섯 등 묵나물 위주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27


늘 한 주걱씩 남아 처치곤란이던 식은 현미밥의 기발한 변신! 감자 한 알과 남은 채소만 있으면 한 끼 식사로도 손색없는 영양 만점 뚝딱 간식입니다.


2013년 제1회 대사증후군과 이별하기 위한 슈퍼스타 현미밥상 공모전 요리 부문

강정남님의

재료

영양현미빈대떡

현미밥 한 주걱(식은밥 가능),감자 한개, 냉장고에 남은 채소 (없어도 무방합니다. 쪽파, 당근, 우엉, 양파, 등), 소금, 후추

1. 감자를 강판에 간다. 2. 볼에 밥에 감자와 다진 채소를 넣고 소금, 후추로 간을 한다. 3. 팬에 기름을 두르고 전 크기로 2를 부친다.

약간 질척하여 뒤집기가 힘드니 현미가루나 밀가루 1T스푼을 넣으면 좋아요. 재료가 없을 때는 요리하고 싶은 마음도 적어지는 듯합니다. 그래서 냉장고를 가득 채우는지 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냉장고에 의존할 수 록 건강은 더 나빠진다고 합니다. 음식 이 쓰레기가 되지 않고, 냉장고도 비워주고, 에너지도 절약하게 돕는 레시피입니다. 기름을 사용하니 자주 먹기 보다는 특별식으로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29


2013년 제1회 대사증후군과 이별하기 위한 슈퍼스타 현미밥상 공모전 수기부문

“채식을 할 생각은 전혀 없었다” 황 윤

채식을 할 생각은 전혀 없었다. 밥상에 고기가 없으면 밥을 안 먹는 정도의 고기킬러는 아

니었지만, 그렇다고 고기를 전혀 먹지 않을 생각도 없었다. 몇 가지 이유가 있었다. 첫째는 불편함을 감내할 자신이 없었다. 삼겹살, 족발, 보쌈, 치킨이 빠진 회식자리를 상상할 수 없었고, ‘저, 채식해요’라는 말을 하는 것이 마치 커밍아웃에 버금가는 용기를 필요로 하는 육식주의 자들의 세상에서 고독한 소수자로 살아갈 자신이 없었다. 밖에서 밥을 먹을 때마다 매번 채식 메뉴를 골라 식당을 찾아 헤맬 자신도 없었다. 둘째는, 인간은 잡식동물이라는 생각 때문이었 다. 야채든 고기든 뭐든지 ‘골고루’ 먹어야 건강해진다는 이야기를 부모님과 학교 선생님, 의사로부터 지금까지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어왔다. 동물성 단백질은 철분, 우유는 칼슘, 달걀은 완전식품이라는 등식은 상식이고 과학이고 절대 진리와도 같지 않던가. 채식에 관심 이 없었던 나머지 이유 하나는, 내게는 돼지나 닭, 소의 안위보다는 호랑이, 표범, 산양의 멸종위기가 더 시급한 문제로 느껴졌었기 때문이다.

동물원에 갇힌 야생동물들의 삶에 관한 다큐멘터리 영화 <작별> (2001년)이 계기가 되어,

인간이라는 동물과 다른 동물들의 관계, 그중에서도 인간과 야생동물의 관계에 관한 고민은 내 인생의 화두가 되었고, 나는 그 고민과 성찰을 영화로 만드는데 10년이라는 시간과 열정을 쏟아부어왔다. 시시각각 멸종으로 치닫는 야생동물들을 걱정하며 나는 치킨에 맥주를 즐겨먹었 다. 야생동물은 종 자체가 이 세계에서 사라지냐 마느냐 하는 위기에 놓여있기 때문에 일단은 야생의 생명들을 살리는 문제가 더 시급하며 그래서 나는 야생동물만 걱정해도 충분히 바쁘 다고 생각했다. 소, 돼지, 닭에게는 좀 미안하지만, 좀 더 기다려달라는 부탁을 하는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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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을 할 생각은 전혀 없었지만, 구제역으로 생매장되는 농장동물의 위험을 알리는 영화<잡식가족의 딜레마>를 제작하게 되었다.

야생동물 이야기를 영화로 다 만들고 난 후에, ‘나중’에 너희들에 대한 고민을 해 볼게. 그때까 지는 좀 봐줘.

적어도 수십 년 뒤 일거라 생각했던 ‘나중’은 생각보다 빨리 왔다. 구제역이 터졌고, 무려

350만의 소, 돼지가 대부분 산 채로 생매장되는 걸 보면서, 나는 처음으로 이른바 ‘농장동물’ 들의 현실에 대해서, 그리고 ‘동물을 먹는다는 것’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하기 시작했다. 난 어느새 새 작품의 기획안을 쓰고 있었다. 이번 영화의 주인공은 호랑이도, 곰도 아닌, 돼지 였다. ‘왜 유독 돼지와 소, 닭들만 저런 취급을 받아야 할까?’ ‘인간은 왜 개는 소유하고 호랑이는 보호하고 돼지는 먹을까?’ ‘인간은 그들을 먹지 않으면 살 수 없는 걸까?’ 여러 가지 질문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떠올랐고, 나는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야만 했다. 나는 그 고민의 과정과 딜레마가 나만의 것은 아닐 거라는 생각에 그 과정을 영화로 만들어보기로 했다. 채식지향 엄마와 육식파 아빠, 그 사이에 낀 아들. 지금 2년째 제작중인 <잡식가족의 딜레마>는 이렇게 시작되었다. 그러니까 이 영화는 ‘육식’이라는 대단히 사회적이고 보편적인 소재를 사적으로 풀어가는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고기, 아니 동물을 먹지 않게 되면서 나는 요리가 훨씬 즐거워졌다. 고기 육수 대신 무,

표고버섯, 다시마, 들깨로 내는 국물 맛은 환상이다. 전에는 잘 먹지 않던 재료들을 적극적으로 고안하고 사용하게 되면서, 채식 요리는 매우 창의적이라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동물성 기름이 없으니 설거지가 간편해지고 수질 오염을 줄일 수 있게 된 건 덤이다. 물론, 누군가의 피를 보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가장 큰 기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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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

화려한 색도 멋지고 한 끼 식사대용으로도 거뜬한 샐러드입니다. 장에도 좋아요~


2013년 제1회 대사증후군과 이별하기 위한 슈퍼스타 현미밥상 공모전 요리 부문

나윤희님의

재료

현미비트샐러드

현미 1컵, 비트(중) 1개, 적양파 1/2개, 페타치즈 80g, 부추 1/5단, 레몬주스 2T, 올리브오일 1T, 소금, 후추, 마스코바도유기농설탕 약간

1. 250도로 예열한 오븐에 호일로 감싼 비트를 30분 동안 조리한 다음, 껍질을 벗기고 조그만 주사위 모양으로 잘라준다. 2. 현미를 냄비에 고두밥식으로 만들어 준다.(너무 딱딱하지 않게). 3. 적양파를 주사위 모양으로 잘라 물에 30분 담근 후 건져 물기를 제거한다. 4. 1,2,3의 재료들과 페타치즈, 잘게 썬 부추를 올리브오일, 마스코바도와 레몬주스로 섞는다. 5.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한다. (페타치즈가 짜니 주의요망) 6. 접시에 담은 뒤 부추로 장식한다.

설탕은 비만의 가장 큰 원인입니다. 칼로리가 높은 설탕은 대부분 간에서 지 방으로 바뀌어 몸에 쌓이면서 살이 찌도록 만듭니다. 자연에 가깝게 정제하지 않은 현미밥, 껍질째 먹는 과일과 채소 등을 먹고, 꼭 필요하다면 원당(마스코바도 설탕), 조청, 꿀 등을 이용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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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제1회 대사증후군과 이별하기 위한 슈퍼스타 현미밥상 공모전 수기부문

‘폭식과 영양실조의 경계에서 입맛을 찾다’ 방숙자

45년생인 저는 그 세대가 다들 그러하듯 매우 가난하게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끼니때마

다 고춧가루를 쓰지 못한 하얀 배추절임이 반찬의 전부였고 그나마 다른 집에 비해 삼시 세끼 먹는 걸 다행으로 여겨야 하던 때였습니다. 가을까지는 그나마 들판에서 먹을 것이라도 찾아 입에 씹고 우물거릴 수 있었으나 겨울에는 배가 고파도 어찌할 수 없는 나날이 계속 됐습니다. 참다못해 밤에 몰래 부엌에 있는 무를 훔쳐 이불 뒤집어쓰고 우걱우걱 먹다가 새엄마에게 들켜 혼나는 날들도 계속 됐습니다. 다른 애들처럼 엄마가 있었다면 달걀 하나라도 엄마가 챙겨줬을 텐데 라는 서러움이 지속된 날들이기도 했습니다. 16살 때 고향을 떠나 서울로 왔습니다. 18살 에 맨 처음 취직한 곳은 지퍼공장인데 여름에 선풍기조차 없이 다닥다닥 붙어 하루 종일 공장 에 있으려니 어지럼증이 일어 하루 만에 그만뒀습니다. 그 후 과자 공장에 취직했는데 하루 종 일 서서 일해야 했지만 거기서 생산하는 과자를 집어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는 건빵 생 산라인에 있었는데 배고프지 않게 일하는 중간 중간 건빵을 간간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퇴근 하고 나서 집에 가면 피곤해서인지, 건빵 때문에 입맛을 잃은 탓인지 저녁을 안 먹는 날이 많아 졌습니다. 당시 결혼한 큰 오빠 집에 얹혀살아서 퇴근이 늦으면 올케언니에게 미안해서라도 부 엌을 어지럽히는 게 미안하다는 맘도 한몫했습니다. 나중에는 저녁뿐 아니라 아침, 점심도 먹 지 않는 날들이 많아졌습니다. 속이 상하면 밥을 안 먹는 걸로 스스로를 괴롭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동료들이 모두 점심 먹으러 간 사이 작업대에 앉아 있다가 그만 기억을 잃고 말았습니 다. ‘영양실조’ 때문이었습니다. 한 달을 누워 있다가 다시 공장으로 출근했습니다. 밥을 먹으 려고 ‘노력’을 하며 살았지만 입맛이 쉽게 돌아오진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남들보다 늦은 나이 인 스물아홉에 결혼을 했습니다. 친정엄마도 없이 아이를 셋을 키우는데 이때부터 폭식 증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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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날은 너무 많이 먹고 어떤 날은 안 먹는 날들은 계속 이어졌습니다. 하루 종일 거의 누워만 있고 아무리 자도 피곤한 날들이었습니다.

시작됐습니다. 살이 찌면 다시 다이어트를 한다고 밥을 굶다가 다시 폭식을 하는 날들이 계속 됐습니다. 체력은 형편없이 떨어졌고 코피를 쏟는 날들이 많아졌습니다. 아이들과 놀아주기는 커녕 피곤하다고 누워있기 일쑤였습니다. 그러다 결국 우울증까지 찾아와 밥을 어떤 날은 너무 많이 먹고 어떤 날은 안 먹는 날들은 계속 이어졌습니다. 하루 종일 거의 누워만 있고 아무리 자도 피곤한 날들이었습니다.

막내가 대학을 들어간 2000년 무렵. 어느 날 동네아주머니를 따라 뒷산에 갔다가 몸이 훨

씬 가벼워져 많이 놀라던 일이 생각납니다. 그때부터 산에 다니길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너무 힘들고 졸려서 가다가 바위위에 앉아 꾸벅꾸벅 졸면서 갔습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다니길 시작했습니다. 2001년 딸이 직장에서 생협에 대한 얘기를 들었다면서 조합원으로 가입해 친환 경 먹거리를 주문해 먹자는 얘기를 했습니다. 저는 돈이 아깝고 유기농이라는 개념도 잘 와 닿 지 않았지만 딸아이가 우겨서 채소를 주문해 먹기 시작했습니다. 시금치를 사다가 무쳐보았는 데 이상하게 어렸을 적 먹던 맛도 나고 입맛이 돌아 그날 밥 반 공기를 거뜬히 먹을 수 있었습 니다. 그리고 그때부터 음식에 대한 입맛이 점점 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 채소에도 단백질이 있다는 사실, 채소를 골고루 먹으면 영양성분에서 밀릴 것이 없다는 것도 알게 됐습니다. 재작 년부터는 정제곡물이 좋지 않다는 사실도 알게 돼 현미밥도 같이 먹고 있습니다. 남편은 어린 시절 추억으로 잡곡을 싫어해 현미밥을 먹기 싫어하지만 제가 입맛을 찾은 만큼 남편에게도 꾸 준히 권해보려고 합니다. 몸이 허하다면 무조건 고기부터 찾는 한국 사람들. 이제는 내 몸을 위 해 채소로 건강을 지켜나갔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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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

샐러드를 먹을 때 맛을 돋궈주는 소스. 하지만 열량이 높다는 것이 가장 큰 단점이죠. 열량이 높은 소스의 문제를 해결하고 식감도 풍부하게 즐길 수 있는 유자드레싱을 곁들인 현미샐러드입니다. 현미를 충분히 불려 약한 불에 적당히 구우면 정말 고소하면서도 색다른 식감을 즐길 수 있답니다.


2013년 제1회 대사증후군과 이별하기 위한 슈퍼스타 현미밥상 공모전 요리 부문

임소연님의 유자드레싱을

곁들인 현미샐러드

재료 빨ㆍ주ㆍ노 파프리카 1/4개, 양상추3장, 당근1/5, 양파1/5, 방울토마토, 브로콜리, 옥수수, 현미 드레싱재료 유자청4T, 식초1T, 현미가루 1T, 간장 1t, 맛술1T

1. 유자드레싱을 만든다. 2. 불린 현미는 물기를 빼고 프라이팬에 오도독 할 정도로 굽는다. 3. 양상추를 씻어 잘게 찢고, 양파는 원형으로 썰어 몸에 담근 후 쓰기 직전 물기를 털어낸다. 4. 옥수수의 물기를 빼고 방울토마토는 1/4크기로 자른다. 5. 오이와 당근 , 파프리카는 모양 그대로 원형으로 얇게 썬다. 6. 브로콜리를 잘게 잘라 뜨거운 물에 살짝 데친다. 7. 완성 접시에 샐러드 재료를 올리고 구운 현미와 드레싱을 뿌린다.

채소 손질 전에 드레싱을 미리 만들어 두면 숙성이 되어 풍미가 깊어져요. 현미가루를 뿌리거나 현미수제비를 만들어 뜨거운 물에 삶아 찬물에 건져 올리브유에 살짝 볶아서 넣으면 식감도 좋고 먹기도 좋아요. 현미누룽지를 기름에 튀겨 먹기 좋게 자른 뒤 샐러드에 넣어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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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제1회 대사증후군과 이별하기 위한 슈퍼스타 현미밥상 공모전 수기부문

‘내 삶을 바꿔준 밥상’ 이주성

보통사람들이라면 한창 가꾸고 좋을 나이가 아마 20대일 것이지만 제겐 20대는 몸도

마음도 많이 힘든 시기였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가면 살도 빠지고 예뻐진다는 말을 그대로 믿은 나… 하지만 현실은 정반대로 가고 있었습니다. 전공이 건축공학이다 보니 취업도 건설현장…. 대학부터 이어지는 음주가무생활은 내 몸을 서서히 죽이고 있었습니다. 어느 순간 내 몸은 70kg에서 130kg으로 불어나 있었고 내 몸의 모든 기관들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혼돈의 세계로 빠져들고 있었습니다. 결국 제 나이 26살 되던 해 한쪽에 마비증세로 쓰러지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 번 이렇게 되면 그땐 생명을 장담 못합니다. 살기위해선 체중을 줄이셔야 합니다.” 의사의 경고에 아차 싶었지만 생활습관은 쉽게 바꾸지 못했습니다. 아침은 거르기 일쑤고 점심은 대충 인스턴트로 저녁은 감자탕에 소주 한 잔, 야간작업 할 땐 야참까지 변함없는 고열량식단들……. 아무생각 없이 야간에 족발이건 피자건 후라이드치킨에 양념치킨 등 또다시 야식배달쿠폰들은 제 냉장고문을 덮어가고 있었습니다. 1~2년이 지난 어느 날 다시 이상 증상들이 나타나자 그제야 아차 싶더군요. 문득 떠오른 그 말. “다시 한 번 이렇게 되면 그땐 생명을 장담 못합니다.” 순간 너무나도 두려웠습니다. 2년 전 병원에서 나온 후 살짝 줄었던 제 체중은 그전보다 더 늘어난 상태가 되어있었습니다. 정말 안 되겠다 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남들처럼 사진이라도 한번 제대로 찍어보고 싶었습니다. 20대 때 찍은 사진이라곤 언니 결혼식 때 찍은 딱 한 장. 그땐 그래도 100kg이었습니다. 100kg넘어선 후론 사진 한 장도 없었습니다. 제일먼저 식단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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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조차 할 수 없었던 130kg에서 남이 알아볼 수 없을 정도의 56kg로 감량한 비법

일단 아침 점심 저녁 시간을 규칙적으로 하고, 좋아하는 음식 중에서 저 열량을 찾고

조리방법도 바꾸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쌀밥에서 현미로, 구워먹는 고기에서 수육으로, 안 먹던 채소를 하나씩 늘려가면서 맛이 가미된 조미음식 짠 음식에서 재료 그대로의 맛을 즐기기로 한 것이죠. 하나씩 시작하자. 이렇게 큰 마음먹고 시작을 했습니다. 솔직히 처음엔 저한텐 조금씩이지만 남이 볼 땐 “또 먹어?” 라는 말을 듣곤 했습니다. 9끼를 먹었거든요. 하지만 9끼에서 7끼로, 5끼 3끼로 이렇게 점점 줄여갔습니다. 고기를 안 먹으니 9끼를 먹어도 왠지 모를 헛헛함이 들었지만 채소와 버섯 과일들 맛을 알게 된 후로는 조금씩 맛을 음미하면 서 먹을 수 있는 채소들이 늘었습니다. 처음엔 살기위해서 맛없어도 먹었던 음식들이 서서히 그 본연의 맛을 느끼면서 일부러 찾아서 먹게 되었고 그러는 동안 제 몸도 정상으로 돌아오고 호르몬들도 정상이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적어도 운동을 시작할 수 있는 체중이 되었고, 운동 과 식이요법을 병행하니 130kg이던 제 몸은 1년 6개월 만에 70kg, 결혼을 앞두곤 56kg까지 줄어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있었습니다. 결혼식 때 신부대기실에 앉아있는 절 알아보지 못하시고 친척들이 신부가 왜 안 오느냐고 할 정도였습니다. 건강한 방법으로 제 몸이 가벼워 지다 보니 마음도 긍정적이고 당당해졌습니다. “난 물만 먹어도 찌는 것 같아”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 안 먹고 찌는 살은 없습니다. 호르몬의 이상 작용이 시작되면 내가 먹는 걸 자각 못하는 것입니다. 저 또한 ‘난 왜 물만 먹어도 찌지?’ 했는데 어느 순간 제 손엔 닭다리 족발 감자탕 등 먹을 것이 들려 있었습니다. 식사는 꼭 제시간에 규칙적으로 해야 합니다. 늦지 않았어요. 한번 해볼까? 하는 지금이 바로 시작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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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

130kg이나 나가던 몸을 현실적(?)으로 만드는데 공헌한 음식 중 하나인 현미야채크레페 입니다. 현미를 이용해 크레페만 만들어 놓으면 어떤 채소나 음식도 활용할 수 있어서 다이어트할 때 좋아요. 무리하게 살을 빼다보면 먹던 음식을 모두 포기하게 되는데 바로 이 때 우울증이 생길 수 있어요. 평소 먹던 음식과 비슷하지만 저지방 저단백 저칼로리 형태로 요리해 먹는 게 중요한데 다이어트도 되고 버리는 식재료도 사라지게 한 마법의 음식이랍니다.


2013년 제1회 대사증후군과 이별하기 위한 슈퍼스타 현미밥상 공모전 요리 부문

이주성님의 현미야채크레페 재료 사과 오이 파프리카 새싹채소 양배추 양파 크레페반죽재료 현미가루 2/3컵, 통밀가루 1/3컵, 달걀 1개, 두유(우유) 마스코바도설탕 1T, 소금 1/2t, 카놀라유 2T, 감귤가루(없으면pass)

1. 크레페반죽은 두유를 제외한 모든 재료를 넣고 섞어 두유나 우유로 농도를 맞춘다. 2. 프라이팬을 저온으로 달군 후 약불에 한 국자 떠서 최대로 얇게 펴서 앞뒤로 잘 굽는다. 3. 사과, 오이, 파프리카, 새싹채소, 양배추, 양파 등을 채 썰어서 준비한다. 4. 크레페 반죽 위에 머스터드를 섞은 플레인 요구르트를 1T 떠서 살짝 펴 바른다. 5. 그 위에 채 썬 재료들을 조금씩 올려 스파게티소스나 돈가스소스나 케첩 등 집에 있는 소스를 한 번 더 살짝 뿌린 후 돌돌 말아 완성한다.

농도는 국자로 떠서 주르륵 흘러지도록 보통 생각하는 핫케이크 반죽보다 조금 더 묽게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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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

외국 사람들은 자주 먹는 라이스푸딩, 현미를 이용해 한 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도록 만든 현미라이스푸딩입니다. 입맛 없는 아침, 간편한 식사로도 좋아요.


2013년 제1회 대사증후군과 이별하기 위한 슈퍼스타 현미밥상 공모전 요리 부문

이주헌님의 현미라이스푸딩 재료

현미밥 1컵, 저칼로리 우유1컵, 마스코바도 유기농설탕 2T, 레몬껍질 가루1/2t, 시나몬가루1/2t, 약간의 소금, 딸기 슬라이스 약간

1. 냄비를 중불로 달군다. 2. 현미밥, 우유, 마스코바도, 레몬가루, 시나몬 ,소금을 넣고 저어준다. 3. 15~20분정도 저어주면 끈끈하게 뭉치며 푸딩이 완성된다. 4. 완성된 푸딩위에 딸기를 얹어주고 완성!

녹말의 끈끈함 덕분에 젤라틴과 한천을 넣지 않아도 되는 푸딩입니다. 현미밥을 그대로 하는 것도 좋지만 푸딩은 부드러운 맛의 특징으로 믹서기에 갈 아서 하면 현미가 알알히 씹히는 맛을 줄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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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제1회 대사증후군과 이별하기 위한 슈퍼스타 현미밥상 공모전 수기부문

현미밥식단! 가정불화 일으키다 황소정

현미밥으로 건강을 찾으신 분들의 이야기는 많지만 가정불화를 일으킨다니.무슨 소리인가

궁금하시죠? 바로 저희 집 이야기입니다. 친정집은 어머니가 당뇨가 있으셔서 밥상에 흰 쌀밥 이 올라온 적이 가물가물 하답니다. 학교 다닐 때의 제 도시락도 항상 현미잡곡밥이구요. 다만 소풍 때 싸주실 김밥 때문에 흰쌀을 새로 구입하여 싸주셨지만 제 기억에 하얀 김밥은 의외로 싱거웠던 느낌이었을 정도로 현미밥에 익숙해져 살아왔습니다. 그 덕일까요 저는 여성의 적 변 비에 걸려본 적이 없네요.

결혼을 하고 새 살림을 꾸릴 때 쌀은 친정에서 챙겨준 현미잡곡을 가져왔지요 신혼집 저

녁식단이라면 당연 윤기가 흐르는 하얀 쌀밥에 김이 모락모락 나는 된장찌개 그리고 달걀말이 정도가 되려나요? 그런 식단을 상상하던 남편에게 제가 먹어 왔던 대로 누런 현미잡곡밥, 생 채무침, 된장찌개를 내놓으니.처음에는 군말 없이 잘 먹어주다가 어느 날은 큰 맘 먹고 이야기 하는 것처럼 분위기를 잡더니 왜 우리 집은 만날 헌 밥을 먹느냐는 거예요. 흰쌀밥에 익숙해져 있어 누런 현미밥을 전기밥통 속에 오래 두면 변색되는 그런 밥으로 착각을 했던 거죠. 솔직히 저는 현미밥에 익숙해진 터라 흰밥을 먹으면 싱거운 감이 있고 또 현미밥은 여러 매체에 소개 된 대로 건강식이다 하며 달랬지만 마음 한구석은 불편했습니다. 남편이 상상하는 신혼밥상을 제 이기심에 무시했나 싶기도 하고요 그래서 절충한 것이 이번 현미밥까지 먹고 그 후에는 흰 쌀을 사서 밥을 해주겠다고 약속 했답니다.

저는 우리 어머님들이 낳으신 것처럼 집에서 나고 자랐고 저희 아들도 최소한의 의료처치

를 한 상태의 자연출산을 하였습니다. 가능하면 모유수유를 지향하고 있고 이유식도 현미 이 유식을 할 생각입니다. 첫 아이가 태어난 이후에도 우리 집 밥상에는 여전히 헌 밥이 올라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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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미밥이 헌밥이라는 남편! 현미밥을 먹고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낫다.

다. 남은 현미쌀을 소비할 동안에 남편의 몸이 바뀌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운동을 했기에 큰 잔병치레는 없으나 남편은 “과민성 대장증후군”이란 증상이 있어 조금이라도 기름진 것을 먹 거나 고단백을 먹으면 바로 화장실에 가야 합니다. 군대 시절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으며 생겼 다던데 병원 가는 것을 좋아하지도 않고 매년 대장내시경을 받아도 별다른 이상이 없어서 그 냥 지내오다 결혼하고부터 호전되기 시작한 거죠. 총각시절과 달리 집 밥을 먹고 또 시간대에 맞추어 챙겨주니 점점 나아지나보다 생각했지만 사실 현미밥 덕분이었답니다. 남편 첫 생일날 제가 기분 맞추어 준다고 흰쌀을 새로 사다가 일주일동안 흰쌀밥을 먹었습니다. 그랬더니 다시 과민성 대장증후군 증상이 생긴 거예요. 반찬도 그대로 국도 그대로 먹던 것에서 밥만 바꾸었 을 뿐인데…….현미밥이 변비에 좋다고 느껴왔었지만, 심한 무른 변에도 효과가 있을 줄 몰랐 습니다. 자연식단이라는 것은 약이 아니라 어느 한 증상에 작용하는 것이 아닌 몸 전체의 밸런 스를 맞춰주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이후로 우리 집은 계속 현미밥을 지어먹고 저 는 남편에게 헌 밥을 주지만 건강도 찾아주는 부인이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건강을 잃고 나서 채식을 하시거나 현미식을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

친정어머니도 당뇨 판정을 받고나서 현미식을 시작했던 것처럼……. 그러나 건강할 때 지키는 것이 건강인거 같습니다. 지금 우리 부부는 이 식단을 지켜감으로써 잔병 없이 건강하게 살아 갈 수 있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어요. 우리가 언제부터 정제가 잘 된 곡식을 먹어왔을까요? 기 계를 이용하여 만들어진 백미보다는 현미가 더 자연적인 식단 아닐까요? 억지로 먹는 현미식 단이 아닌 자연적인 식단으로 자리 잡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맺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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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아토피인 아이 때문에 온가족이 채식을 해 온지 9년! 밀가루 음식을 먹고 싶어 하는 아이를 위해 국산통밀가루 로 만든 들깨수제비입니다.


2013년 제1회 대사증후군과 이별하기 위한 슈퍼스타 현미밥상 공모전 요리 부문

허혜숙님의 들깨수제비 재료

우리밀통밀가루2컵(또는 현미찹쌀가루, 현미가루), 채수 5~6컵, 들깨가루 3T, 국간장 1T, 파, 마늘, 채소, 소금 약간

1. 밀가루를 반죽해서 1시간동안 냉장보관 한다. 2. 채수를 끓이면서 반죽을 뜯어 넣는다. 3. 한소끔 끓으면 들깨가루와 파, 마늘 양념을 한다. 4. 국간장과 소금을 합쳐 간을 한다.

채수는 채소를 우린 맛국물입니다. 건표고, 다시마를 기본으로 감자, 대파, 배추, 양파, 무 등 채소를 있는 대로 넣고 우려냅니다. 각종 요리나 김치에도 물대신 쓰 고 특히 김치에는 젓갈대신 사과즙으로 맛을 냅니다. 들깨가루에 찹쌀가루 물을 1:1:1로 넣으면 국물이 훨씬 더 깊은 맛을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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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2013년 제1회 대사증후군과 이별하기 위한 슈퍼스타 현미밥상 공모전 요리 부문

허혜숙님의 채소 재료

모둠 구이

표고버섯 3장, 파프리카 1/4, 양파 1/4 등 갖은 채소, 소금, 후추, 현미유

1. 버섯기둥을 떼 내고 손질해 찢어둔다. 2. 버섯 안쪽에 소금과 후추를 뿌린다. 3. 채소를 적당한 크기로 썬다. 4. 준비한 재료를 현미유나 올리브유를 넉넉히 두르고 노릇하게 구워낸다.

버섯기둥이 맛있는데 씹는 맛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기둥을 찢지 말고 통째로 굽는 것을 추천해요. 조리법이 간단하면 요리하는 사람, 먹는 사람 모두에게 이롭답니다. 여러 가지 색으로 다양하게 구우면 맛도 좋고 눈도 즐거운 요리입니다. 그냥 먹어도 좋지만 참기름에 소금을 약간 넣어 소스로 찍어 먹어도 고소하고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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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미는 쌀의 겉껍질(왕겨)

만 벗겨낸 것으로, 쌀겨와 씨눈이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에 비타민B군과 미네랄, 칼슘 철분, 인 등의 무기염류 등이 고스 란히 포함된 완전 영양식품입니다. 특히 현미에 들어 있는 비타민 E는 체질의 산 성화를 막아 성인병을 예방하고 노화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는데 현미는 백미보 다 비타민E가 4배 많고 칼슘은 8배 많습


니다. 현미의 씨눈에 들어 있는 키틴산은 농약의 독, 몸 안의 독소, 그리고 중금속까지 배출하는 해독작용 이 있습니다. 또한 변비 예방효과가 있어 장내 노폐물 을 제거하기 때문에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떨어뜨 립니다. 현미를 꾸준히 먹으면 피가 맑아지고 체질이 개선되고 발육에 없어서는 안 되는 비타민B₂가 풍부 하기 때문에 성장기 어린이에게도 유익합니다. 최소 40번 이상 씹어야 흡수가 제대로 되므로 꼭꼭 씹어서 먹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현미에는 비타민B군과 미네랄, 칼슘, 철분 인 등의 무기염류 등이 고스란히 포함된 완전영양식품입니다. 현미를 꾸준히 먹으면 피가 맑아지고 체질이 개선되고 발육에 없어서는 안되는 비타민B가 풍부하기 때문에 성장기 어린이에게도 유익합니다. 최소 40번 이상 씹어야 제대로 흡수가 제대로 되므로 꼭꼭 씹어 먹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에코밥상이 추천하는 레시피1 2013년 제1회 대사증후군과 이별하기 위한 슈퍼스타 현미밥상 공모전 요리 부문

현미잡곡밥 재료

현미찹쌀 2컵, 현미 쌀 2컵, 검은콩 1/2 컵, 수수 1/2 컵, 기장 또는 차조 1/2컵

1. 현미쌀 8시간, 현미찹쌀은 3시간 정도 불려 준비한다. 2. 수수는 떫은맛이 있어 잘 비벼서 맑은 물이 생길 때까지 충분히 씻어 놓는다. 3. 검은콩은 반나절 정도 불리고 콩물 1/2은 밥물로 남긴다. 4. 모든 재료를 압력솥에 넣고 검정콩물을 더한 후 손등을 덮을 정도로 넉넉하게 물을 붓는다. 5. 추가 움직일 때까지 중불로 두고, 약불로 7~10분 정도 있다가 끈다. 6. 자연적으로 김이 나갈 때까지 기다린다.

현미찹쌀을 넣고 약한 불에 좀 더 오래 두면 현미의 거친 맛을 줄일 수 있다. 현미 잡곡밥이 부담스럽다면 현미와 현미찹쌀만 넣어 밥을 해도 좋다. 현미잡곡밥이나 현미밥을 누룽지로 만들어 먹으면 더 구수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콩은 한꺼번에 불려 냉동실에 나누어 두고 쓰면 편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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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순두부찌개는 고춧가루나 고추기름으로 빨갛게 만들지만 하얀 색깔의 담백한 순두부와 통깨를 넣어 씹는 맛이 일품인 버섯들깨순두부탕이에요. 청양고추로 매운맛을 냅니다.


에코밥상이 추천하는 레시피2 2013년 제1회 대사증후군과 이별하기 위한 슈퍼스타 현미밥상 공모전 요리 부문

버섯 들깨 순두부탕 재료 순두부 250g, 감자, 호박, 느타리버섯과 표고버섯, 양파 각 20g, 청양고추 고명 팽이버섯, 쑥갓, 들깨가루 2T, 들깨찹쌀소스 6T 들깨찹쌀소스 국간장, 소금 약간, 들깨가루 2T, 불리찹쌀 2T, 물2T 채수(500ml) 물 1.8리터, 건표고 2, 다시마 2, 파 1뿌리, 무 1토막, 양파 1개, 각종 채소

1. 채수재료를 냄비에 넣고 끓으면 중불로 10분, 다시마를 건져낸 후 약불에서 40분 정도 더 끓인다. 2. 감자, 호박, 버섯, 양파를 썰어 놓는다. 3. 들깨찹쌀소스재료를 넣어 분쇄기에 간다. 4. 채수와 2의 재료를 넣고 들깨찹쌀소스를 넣고 끓인다. 5. 끓기 시작하면 팽이버섯, 쑥갓, 청양고추, 들깨가루를 넣은 후 불을 끈다.

채수에 쓰는 파와 양파는 뿌리를 잘 씻고 껍질째 사용합니다. 남은 채수는 식힌 후 냉장 보관합니다. 오래 사용하고 싶으면 나누어 냉동 보관하면 됩니다. 통깨를 쓸 경우 소화흡수가 잘 안되므로 갈아서 사용하는 것이 영양섭취가 더 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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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미밥은 몸에는 좋지만, 꼭꼭 씹어 먹어야 하는 것 때문에 포기하기도 합니다. 아이들이나 위가 약하신 분은 거친 질감 때문에 힘들어 하는 분들이 많지요? 특히, 아이들이나 위가 약하신 분들이 현미를 현미의 싹을 틔워서 먹으며 거친 질감을 줄일 수 있고 쌀을 불리지 않고 물에 살살 흔들어 곧바로 밥을 지을 수 있어 편리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에코밥상이 추천하는 레시피3 2013년 제1회 대사증후군과 이별하기 위한 슈퍼스타 현미밥상 공모전 요리 부문

발아현미채소죽 재료

발아현미 1/2컵, 당근, 양파, 브로콜리 약간씩, 물 5컵, 소금 약간

발아현미와 각종 채소를 넣고 물을 넣은 다음 센불에 끓이다가 불을 줄여 쌀알이 퍼질 때까지 저어가며 끓인다.

현미는 소화가 힘들어 아이들이나 위가 약한 어른은 힘들지만 발아현미로 죽을 끓이면 시간도 단축되고 아이들도 먹을 수 있고 특히 이유식으로도 좋아요. 현미 죽으로 끓이려면 하루정도 물에 담갔다가 끓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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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숟가락의 현미밥을 백 번씩 씹어 먹다보면 자연이 나의 건강을 돌보아 준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위수술로 체중을 줄이겠습니까? 현미채식으로 건강을 찾겠습니까?” 160cm 138kg, 허리디스크, 피부알러지, 생리불순의 딸과 고혈압약과 당뇨약을 끊지 못하는 비만 엄마의 마지막 선택

어머니의 혈당수치를 잡아주던 현미밥 12년 전, 당뇨가 있으신 시어머니 때문에 현미밥을 먹기 시작했다. 많은 사람들이 입맛에 맞지 않아 다시 쌀밥을 짓게 된다는 말에 걱정스런 마음으로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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