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koreanphotographer.blogspot.com
2011. 7/8 ,03=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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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M SERVICES ĚŞ
RED EPIC Camera Sys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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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 ONE M-X Camera Sys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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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 ONE Camera Sys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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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tra Prime L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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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eniuex Zoom L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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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timo Zoom Lens
ĚŞ
Optimo DP Zoom L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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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e Zoom L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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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era & Lens Sup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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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tion Sup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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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DOP’s Publisher
그칠 줄 모르는 장마로 많은 촬영 일정이 바뀌거나 연기되어 어수선한 6월과 7월이었습니다. 때로는 스튜디오 세트 안에서, 때로는 비가 오는 중에도 야외에서‘액션-’하는 한결같은 외침 에 많은 스텝이 지금도 활기차게 촬영을 하고 있습니다. 격월간 <촬영감독> 매거진의 창간호를 보신 독자들이 가장 많이 이야기한 것은 바로 촬영감독의 개인적인 촬영에 대한 견해와 우리 가 보는 드라마와 다큐멘터리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간접적으로 알 수 있어 좋았다는 내용 입니다. 방송사의 많은 촬영감독에게 인터뷰를 요청하면 한사코 사양합니다. 유명한 사진작가 가 자신의 증명사진 한 장 없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시내의 1급 호텔 주방장은 집에 퇴근하면 주방 근처에는 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어쩌면 오랜 세월 동안 좋은 영상으로 시청자와 대화하 다 보니 글로써 자신을 드러내는 것이 쑥스러웠을 것입니다. 방송사의 촬영감독은 우리가 보는 대부분 프로그램을 촬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드 라마나 다큐멘터리의 내용에 좀 더 몰입할 수 있습니다. 많은 시청자는 그들의 얼굴이나 하는 일을 잘 알지 못합니다. 시청자, 독자와 소통할 수 있는 촬영 현장의 다양한 이야기로 <촬영 감독> 매거진의 자리를 찾고자 합니다. 잡지가 제자리를 잡으려면 6번 정도 내봐야 알 수 있 다고 이야기합니다. 그것은 잡지를 만드는 사람의 의지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책을 보는 독 자와 콘텐츠를 제공하는 촬영감독 사이에서의 공감대가 조금씩 더디게 맞아가는 시간이 필요 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격월간 <촬영감독> 매거진은‘보는 잡지’를 표방합니다. 사진에 캡션 달지 않은 것은 누가 보 아도 알 수 있어 굳이 사족을 붙이지 않은 것입니다. 또한, 시청자, 독자와 만날 수 있는‘오프 라인’을 표방합니다. 촬영감독과 독자와 직접 만나 촬영의 노하우 뿐만 아니라 촬영 중의 다 양한 에피소드를 차 한잔의 여유를 가지고 공유하고자 합니다. 1주일에 한 번씩 업데이트되는 <촬영감독> 매거진 eBook 사이트(www.koreanphotographer.blogspot.com)를 보시고 언제든지 자유롭게 신청하고 참가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서울뿐만이 아니라 기회가 닿는다 면 지방에서도 직접 만남의 자리를 만들겠습니다. 창간호를 본 독자 가운데 촬영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만나서 듣고 싶다는 내용도 많았습니다. 촬영 전문잡지도 있고 일반인 대상 세미나도 많지만, 촬영감독의 인간적인 매력과 10여 년 넘 게 축적된 이야기는 들을 수 없어서 아쉽다라는 의견이었습니다. 이런 의견을 성심껏 반영 매 거진을 통한‘배움의 기회’를 널리 확산하고자 코리안포토그래퍼가 실천하겠습니다. 촬영감독 의 다양한 노하우를 워크숍, 세미나, 트레이닝 전문과정의 커리큘럼으로 원하는 시청자와 독 자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방송사 촬영감독 모임인 한국방송촬영감독연합 회가 진행하는 워크숍과는 별도로 시청자, 독자가 자유롭게 듣고, 보고, 배울 수 있는 별도의 프로그램을 코리안포토그래퍼가 정기적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것 역시 <촬영감독> 매거진 eBook 사이트를 방문하시면 알 수 있습니다. <촬영감독> 매거진을 eBook 사이트에 게시한 지 사흘 만에 5천여 뷰가 이루어졌습니다. 국내 에서 5백여 뷰, 미국과 캐나다, 싱가포르, 대만, 홍콩 등에서 4천여 뷰가 이루어졌습니다. 싱 가포르에서는 책을 구할 수 없느냐는 질문 메일도 있었습니다. 아마도 창간호의 편집 스타일이 나 내용에 게재된 사진들이 다른 잡지와는 다른 부분이 많았기에 관심을 둔 것 같습니다. 이 제 두 번째 책을 냈습니다. 아직도 부족한 부분이 많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방송사 촬영 감독의 목소리와 촬영감독을 바라보는 많은 분의 시선을 잘 수렴하여 좋은 잡지가 될 수 있도 록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2011년 7월 1일 대표편집인/D.I.T감독
8
이 영 규
Subscriber Comments 創刊號
영화배우
최민수
방송 드라마와 다큐멘터리의 실제 제작 현장 모습을 큰 사
특이한 잡지입니다. 편집 체제나 스타일이 패션잡지 같습
아이들에게 건전한 영상에 대한 판단 기회를 지도하고자
진으로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사진이 크다 보니 촬영 현
니다. 게재되는 촬영 현장 사진과 드라마, 다큐멘터리 스냅
인터넷 검색을 하다 촬영감독 eBook을 보고 반가웠습니
장에서 사용되는 장비와 스텝의 역할을 쉽게 알 수 있었습
사진 컬러가 맘에 듭니다. eBook에 올라온 사진은 더 맘
다. 드라마나 다큐멘터리 제작 현장 사진이 너무 좋았습니
니다. 지면이 허락되면 촬영감독과 함께 일하시는 조명이
에 듭니다. 촬영 현장이 사진처럼 다이내믹한지 궁금합니
다. 아이들에게 드라마, 다큐멘터리 촬영은 이렇게 하는 거
나, 지미집 등 다른 스텝 이야기도 실었으면 하는 바람입니
다. 촬영 현장 자체가 좋은 소재가 된 것 같아 신선했습니
야 하며 보여주었습니다. 촬영감독님이 기사 끝에 열심히
다. 격월간이라 매달 볼 수 없어 아쉽습니다.
다. 격월간으로 내는데 왜 그런가요?
하면 꿈을 이룰 수 있다는 말이 아이들에게 큰 용기가 되
- 대구 김00(남, 대학생/신문방송학과)
- 서울 서00(여, 패션잡지사/편집 크리에이터)
촬영감독님 자신의 촬영관을 촬영 현장 사진과 함께 기사
코리안포토그래퍼에서 진행할 예정인 촬영 관련 교육 커리
로 알 수 있어 좋았습니다. 드라마의 제작 기술에 대한 내
큘럼이 궁금합니다. 대구에 있는 프로덕션 제작자인데 지
용이 좀 더 자세히 소개되었으면 합니다. 촬영 현장 사진이
방이다 보니 고급 영상제작이 여의치 않습니다. 교육이라
맘에 듭니다. 촬영 현장 사진을 다른 영상 잡지에서도 볼
도 받아서 좋은 작품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궁금한데, 지
Hi Tommy,
수 있지만, 사이즈 작아서 실감이 나지 않고 왠지 어색한데
방에서는 교육 프로그램 진행할 계획은 없으신가요?
It is nice to meet you at KOBA. As mentioned before
었습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말 같지만, 촬영 현장에서 몸 으로 터득한 촬영감독님 말씀이라 아이들이 공감합니다.
촬영감독 잡지에 실린 사진은 사진 만 보아도 시원해서 와
- 대구 김00(남, 제작프로덕션/대표)
- 서울 선우00(여, 프로덕션/연출부)
- 서울 유00(여, 초등학교 교사/방송반 지도)
we would like to use the article “Homicide” in ARRI website and other marketing material.
닿습니다. 드라마 볼 때 잡지에 실린 촬영 현장 사진이 자 꾸 연상되어 실감이 납니다.
촬영된 그림이 증거가 되어서…
방송사가 할 일을 촬영감독연합회가 대신하고 있군요. 드
Can you please help to get the permission from the
라마나 다큐멘터리가 내용 홍보가 아닌 촬영감독 시각에
corresponding party to allow us using the pictures and
서 제작에 대한 내용과 촬영 방법 등으로 풀어서 궁금하기
article? In addition we are collecting marketing ma-
EBS 김용상 촬영감독님 엄청 고생하셨네요. 처음으로 3D
도 하고 신기하기도 합니다. 촬영 기술에 대한 공부가 하
terials for promoting ALEXA, including DOP opinion /
촬영하면서 겪은 이야기 직접 만나 듣고 싶습니다. 3D가
고 싶어집니다. 촬영감독 잡지 이름과 내용이 딱 맞습니다.
quote and the footage.
대세라 하지만 딱히 실질적으로 접할 기회가 없었는데,
오로지 촬영에 관계된 내용과 장비, 방법 등을 이야기하는
In ARRI website, we have a page showing DOPs
앙코르와트처럼 제작 사례가 나오면 공부하려는 많은 사
데 무슨 특별한 의미가 있나요? 촬영감독만의 개인적인 생
worldwide of their comment using ALEXA (http://www.
람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 분명합니다. 다음번에 좋은 작
각이 재미있고 본받을 점이 많습니다. 직접 만나 이야기 듣
arri.com/news.html?quote=57&cHash=a3cb1839c1),
품 기대할게요.
고 싶은데 방법은 없나요?
therefore would you please help to ask Mr. 金載煥’s
- 서울 최00(여, 프리랜서/3D 애니메이션 크리에이터)
- 서울 김00(남, 대학생/언론정보학부)
촬영감독이 꿈입니다. 드라마도 촬영하고 싶고 다큐멘터
아이들이 방송에 관심이 많습니다. KOBA에 들렀다가 책
리도 촬영하고 싶습니다. 아직 어려서 장비나 기술도 모
을 받고, 학교에 와서 eBook을 인터넷으로 보았습니다. 화
릅니다. 인터넷 서핑하다 eBook을 보고 너무 좋았습니다.
면도 좋고 글자도 안 깨져 교실에서 학생들과 함께 수업시
Hi Tommy,
eBook이 모니터 전체화면으로 확대되고 글씨도 한 자도
간에 공유했습니다. 연예인 이야기보다 촬영에 대한 궁금
Students attending the University of Singapore is I saw
깨지지 않아 보는 게 즐거웠습니다. 격월간으로 낸다는데
증을 학생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the magazine eBook. I want to buy a book. Please let
조금 아쉽습니다. 그리고 촬영감독이 되려면 무엇을 공부
격월간이라 하는데 언제 또 나옵니까?
us know, by any means.
opinion? 1 or 2 short sentence will do. Regards
해야 하나요? 자세히 알려 주세요.
- 수원 차00(남, 고등학교 교사/방송반 지도)
Terry Leung (Marketing/ARRI Digital, HongKong)
Thanks, Jenny Chang(여, 대학생/싱가포르)
- 부산 장00(남, 고등학생/캠코더로 촬영 실습 중) 방송관련 잡지 중에 볼만 한 게 나와 반갑습니다. 저도 촬 방송 드라마나 다큐멘터리를 홍보할 수 있는 잡지가 없었
영을 하고 있는데 서울처럼 다양하지는 않습니다. 혹시 지
는데 관심이 갑니다. 사진도 크고 쉽게 읽을 수 있는 내용
방에서 촬영하는 감독님의 제작과정이나 촬영관 등을 소
이어서 저부터 마음에 와 닿습니다. 기회가 되면 저희 제작
개해 주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수고하시고요.
사 드라마 광고하고 싶습니다. - 서울 정00(남, 매체홍보팀/방송엔터테인먼트)
- 울산 이00(남, 스튜디오 카메라/민영방송) * 다양하고 소중한 의견 감사드리며 잘 반영하겠습니다.
HELI-DISCOVERY AERIAL-CINEMATOGRAPHER SPECIALIST
Aerial Cinematographer Services
MEMBERS тЖНсйвqражсйСтзКтлнс░Ж ,#4тй▓тлнс░Ж .#$тй▓тлнс░Ж 4#4тй▓тлнс░Ж &#4тй▓тлнс░Ж 0#4тй▓тлнс░Ж сйСтзКтлн сФНр╛Х╟Ос░Ж сйСтзКтлн qсФН таЩс╕▓╟Ос░Ж тж║сЪБс▒╢сЕХ╟Ос░Ж &/( сйвсФвснесм▒ )% сЗе┼Эснесм▒ ткосЕХсЦОслЩснесм▒ с▒╢сЕХсБЩре╡сиХ╟Ос░Ж сйСтзКтлн eсФН сйСтзКтлн eсФН сйСтзКтлн eсФН ,#4 таЩс╕▓снесм▒ ,#4 таЩс╕▓снесм▒ .#$ таЩс╕▓снесм▒ .#$ таЩс╕▓снесм▒ 4#4 таЩс╕▓снесм▒ 4#4 таЩс╕▓снесм▒ 0#4 таЩс╕▓снесм▒ сйСтзКтлн сФНр╛Хс░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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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CREDIT
Helicopter : MD520N Mount : Tyler Camera : HKC-T1500 Signal Ex : HD-SDI DL 4:4:4 Gimbal : FLIR UM-HD HDTV Drama Documetary Commerical HD & 444 сВКсШВ рд╜рпЭр╕й ▌ЕтТ▒р║╣тЦСр╕Н ре╡с╕бтЦЩ сЬ╜╓Ер╕й тзО┼ЦтЖНсйв 6.)% ╟Ос▒╜р╗Хтий с▒ер╛Щ скЕтЯЭр▒йспХтЦС с╕бсм▒ тзО┼ЦтЖНсйв тО╣тЭС сБ░ ре╡с╕бтЦЩ тЬЩрп╜сЬЕтЯЭ с╕бсм▒ тзХслЩ тзО┼ЦтЖНсйв с╕бсм▒ ╓ЕтЬЩсмнтУН сЬ╜сЬЕтЦ╜
Direct Call 010.9052.8866 Tommy Lee : leesky8@gmail.com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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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PHOTOGRAPHER www.koreanphotographer.blogsp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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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DOP’s Contents Volume I, Number 2 July/August, 2011
www.koreanphotographer.blogspot.com
DIRECTOR OF PHOTOGRAPHY 2011. 7/8
SBS 드라마 스페셜
20 Super 35mm 디지털 프로덕션 시대
KOREAN PHOTOGRAPHER
34
2011. 7/8 ,03= 64
표지인물 서득원 촬영감독(SBS-TV) <모래시계>, <태왕사신기> 촬영감독으로
KBS 대하사극
현재 SBS 주말 드라마 <내사랑 내곁에>를 촬영하고 있다.
44 카메라 1대로 영화~스틸까지
58 SBS 주말극장
66 3D 수중촬영 다큐멘터리
82 격월간 <촬영감독> 매거진은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의 윤리강령 및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이 책에 실린 모든 이미지와 컨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해 보호를 받습니다. 이 책과 eBook의 무단으로 전제하거나 복제하여 사용할 수 없습니다. 격월간 <촬영감독> 2011년 7/8월호 통권 2호 발행일 : 2011년 7월 1일 등록번호 : 서울 강남마00080 등록일 : 2011년 5월 25일 출력 : 그리드 / 02.2271.0760 인쇄 : 근아인쇄(주) / 02.2279.1430 발행처 : 코리안포토그래퍼 / 010.9052.8866 / 070.8129.8856 서울 강남구 역삼동 604-2 영우빌딩 404(135-907) 이메일 : ekorphoto@gmail.com eBook : www.koreanphotographer.blogsp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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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MOGRAPHY 2011.5~7
KBS / 드라마 김재환, 장병욱 촬영감독 <강력반, 연출 권계홍> / 손형식 촬영감독 <드라마스 페셜-헤어쇼> / 박 성 촬영감독 <수목드라마-로맨스타운, 연출 황의경> / 이윤 정 촬영감독 <드라마스페셜-완벽한스파이, 연출 박현석> / 권혁균 촬영감독 <미 니시리즈-동안미녀, 연출 이진서> / 김시형 촬영감독 <미니시리즈-가시나무새, 연출 김종창> / 백홍종 촬영감독 <대하사극-근초고왕, 연출 윤창범> / 신성일, 김용수 촬영감독 <대하사극-광개토태왕, 연출 김종선>
KBS / 다큐멘터리 김길웅 촬영감독 <환경스페셜-해마, 연출 김한석> / 우성주 촬영감독 <역사스 페셜-광개토대왕, 연출 김종석> / 추재만 촬영감독 <기획특집-수퍼 피쉬, 연출 송웅달, KBS 대기획 프로그램> / 강규원, 한주열 촬영감독 <기획특집-지도, 연 출 이호경> / 김승환 촬영감독 <명작스캔들> / 홍성준, 박희현 촬영감독 <대장경 천년, 연출 최근영, 특집 프로그램> / 박성주 촬영감독 <환경스페셜-강과 인간, 연출 손현철> / 김승민, 최기하 촬영감독 <특집-기억 3부작, 연출 김윤환, 박은 희> / 이자성, 변춘호 촬영감독 <특집-아무르 4부작, 연출 손성배, 이광록> / 정 희천, 김용수 촬영감독 <특집-콩고 3부작, 연출 이정수> KBS 사회공헌활동 <소방방재청 촬영교육> 영상제작국 주관으로 소방방재청 촬영 관련 담당자 20 여 명이 2박3일 기간의 합숙을 통해 KBS촬영감독 중심의 실습 위주의 강의를 진행했다. 소방방재청 촬영교육은 다양한 촬영 기법과 소방방재 및 재난 관련 영상제작에 대한 깊이 있는 워크샵으로 진행 했다. 아울러 KBS와 소방방재청 이 재난방송 MOU 체결을 통해 향후 지속으로 재난방송과 이와 관련한 다양한 분야를 협조키로 하였다. <4월 벚꽃 축제기간 촬영 및 관련 장비 시연 행사> 2010년에 이어 2회째를 맞 는 시연 행사는 영상제작국 주관으로 여의도 윤중로에서 초고속 카메라, 지미 집 등 특수촬영에 관련된 장비를 일반인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시와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12
SBS 서득원 촬영감독 <내사랑 내곁에, 연출 한정환> / 전현석 촬영감독 <내게 거짓말 을 해봐, 연출 김수룡, 권혁찬> / 이승춘 촬영감독 <내게 거짓말을 해봐, 연출 김 수룡, 권혁찬> / 홍성길 촬영감독 <시티헌터, 연출 진혁, 남건> / 황민식 촬영감독 <시티헌터, 연출 진혁, 남건> / 서득원 촬영감독 <신의, 연출 김종학> / 이재우 촬 영감독 <만나서 반가워, 연출 한정환> / 김형근 촬영감독 <미쓰 아줌마, 연출 오 진석> / 이영철 촬영감독 <무사 백동수, 연출 이현직, 김홍선> / 정민균 촬영감독 <무사 백동수, 연출 이현직, 김홍선>
MBC 김용남 촬영감독 <지지않는 여자, 연출 주성우> / 송갑영 촬영감독 <짝패, 연출 임태우> / 김세홍 촬영감독 <최고의 사랑, 연출 박홍균> / 박창수 촬영감독 <남 극의 눈물, 연출 김진만> / 송인혁 촬영감독 <남극의 눈물, 연출 김진만> / 김만 태 촬영감독 <남극의 눈물, 연출 김진만>/ 홍성욱 촬영감독 <월화사극-계백, 연 출 김근홍> / 이진석 촬영감독 <내마음이 들리니, 연출 김상호> / 김승철 촬영감 독 <반짝반짝 빛나는, 연출 노도철> / 오규택 촬영감독 <최고의사랑, 연출 박홍 균> / 정상희 촬영감독 <몽땅 내사랑> / 박형준 촬영감독 <남극의 눈물, 연출 김 진만> / 김형근 촬영감독 <월화사극-계백, 연출 김근홍> / 김민성, 손인식 촬영 감독 <3D해양다큐-엄홍길 바다로 가다, 연출 박정근> / 김선철 촬영감독 <내마 음이 들리니. 연출 김상호> / 박연수 촬영감독 <휴먼다큐 사랑> / 이태희 촬영감 독 <짝패, 연출 임태우> / 정순동 촬영감독 <휴먼다큐 사랑> / 조성수 촬영감독 <남극의 눈물, 연출 김진만> / 정한진 촬영감독 <성심학교야구단, 연출 윤미현>
13
FILMOGRAPHY 2011.5~7
EBS
OBS
김용상 촬영감독 <특별기획 다큐멘터리-앙코르와트 3D, 연출 김유열> / 박은
이양한 촬영감독 <리얼스토리 추적> / 조용선 촬영감독 <다큐멘터리-서해 5
상 촬영감독 <다큐프라임-편지 3부작, 연출 황정원> / 홍의권 촬영감독 <다큐프
도 3부작>
라임-정서지능 3부작, 연출 황준성> / 강한숲 촬영감독 <EBS드라마-TV로 보 는 원작동화, 연출 안소진, 이호> / 박혜순 촬영감독 <다큐프라임-잠으로의 초 대 3부작, 연출 이정옥> / 이창열 촬영감독 <다큐프라임-생명 40억년의 비밀 6 부작, 연출 김시준> / 홍의권 촬영감독 <다큐프라임-재앙의 신호 화산 3부작, 연 출 황준성> / 황경선 촬영감독 <다큐프라임-모성보고서 엄마의 눈물 3부작, 연 출 김광호> / 김용상 촬영감독 <EBS 창사특집 다큐멘터리-몽골공동제작 사막, 연출 문동현> / 김 용 촬영감독 <다큐프라임-아시아의 대평원 3부작, 연출 서준 > / 조규백 촬영감독 <다큐프라임-아시아의 열대 3부작, 연출 손승우> / 조영환 촬영감독外 <세계의 아이들, 연출 이한규外 / 정재호 촬영감독 <다큐프라임-문 명과 수학 6부작, 연출 김형준> / 전준우 촬영감독 <다큐프라임 -무언록 3부작, 연출 이주희> / 김제범 촬영감독 <EBS 특집 3D입체 다큐멘터리-위대한 바빌론, 연출 김동준> / 서영호 촬영감독 <다큐프라임-자연다큐멘터리 흰꼬리 수리, 연 출 김동관> / 전준우 촬영감독 <다큐프라임-한양의 뒷골목 3부작, 연출 이주희 > / 조규백 촬영감독外 <EBS 메디컬 다큐멘터리-명의, 연출 김영상外> / 박혜순 촬영감독 <다큐프라임-선생님이 달라졌어요 8부작, 연출 정성욱> / 박치대 촬영 감독外 <EBS 과학 다큐멘터리-원더풀 사이언스, 연출 박성웅外> / 전준우 촬영 감독 <다큐프라임-언어 3부작, 연출 김민태> 14
2011년도 한국방송촬영감독연합회 수중촬영 연수 한국방송촬영감독연합회에서는 지난 6월 20일부터 24일까지 제주 마린하우
을 교육했고 EX-1R, EX-3, 5D mark II, RED ONE등의 수중 하우징을 풀장에서
스에서 4박5일간 본 회 회원과 카메라감독연합회원, 프리랜서 촬영감독을 대
운용과 셋팅까지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연수기간 동안 장마의 영향으로 파도가
상으로 수중촬영 연수를 실시하였다. 한국전파진흥협회가 후원하고 한국방송
심한 탓에 수중 시야가 거의 제로임에도 불구하고 5D Mark II를 이용, 14mm 단
촬영감독연합회와 카메라감독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수중촬영 연수는 촬영으
렌즈에 광각 돔 포트를 끼우고 촬영한 영상은 매우 선명하고 또렷하며 시원한 느
로 바쁜 일정에도 15명의 회원들이 참여하여 서귀포 문섬과 섭섬 등지에서 교
낌을 전해줘 참석자 모두를 전율케 했다. 또한 출수 도중 조류에 밀려 70여 미터
육을 받았다.
를 떠내려간 3명의 교육생들이 스쿠터에 매달려 조류 지역에서 빠져 나와 스쿠
<더블 탱크(Double-tank) & 수중 Scooter를 이용한 5D Mark II 수중촬영 연
터의 성능과 위력에 다들 놀라워 했다.
수>를 주제로 테크니컬 다이빙 기술교육과 풀장에서의 수중카메라 촬영장비 운
이번 수중연수는 수중촬영을 하는 촬영감독들이 물속에서 조금이나마 더 체류
용법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이었다. 초급반 4명과 중급이상 과정 11명으로 나누
시간을 늘리고 점차 하우징의 크기가 커져가는 요즘, 거센 물살 속에서도 체력
어 진행된 이번 교육을 통해 4명의 오픈워터가 탄생했고, 중급이상 과정의 교육
소모를 줄이면서 이동할수 있게 하며 최상의 수중촬영장비를 사용할수 있게 함
생들은 싱글 탱크 대신 더블 탱크를 착용하고 물속에서 수중 스쿠터를 직접 운
에 목적이 있다고 하겠다. 오랜만에 시행된 수중연수가 성사될수 있도록 많은 도
용을 해보는 등 새로운 장비와 기술을 체득했다.
움을 주신 한국전파진흥협회에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매년 수중촬영 연수가 실
이번 수중연수에는 UTD(Unified Team Diving) KOREA 강사 3명과 SEAFLEX
시돼 더 많은 교육생들이 실질적인 수중촬영 교육을 받을수 있으면 좋겠다는게
강사 3명이 참여했다. 기존 연수와는 차원이 다른 테크니컬 다이빙 장비와 기술
참여한 회원들의 바램이었다. 15
FILMOGRAPHY 2011.5~7
방송촬영감독 대토론회 지난 6월 17일 오후 3시 강남구 삼성동 대한해운빌딩 4층 대회의실에서 연 합회 소속 각사 촬영감독 10여 명이 참석 한국방송촬영감독의 발전 방향이 란 주제로 토론회를 가졌다. 촬영감독의 직업적인 특성상 각사 촬영감독이 한자리에 모이기 어려움에도 불구 모두 참석하였다. 간단한 주제 발표와 함 께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환경 변화에 대한 촬영감독의 대처 방법과 연합 회원 간의 교류 등, 열띤 토의가 진행됐다. 선후배 간, 지회 사이의 소통과 프리랜서 촬영자와의 교류도 활성화하기로 의견이 모아졌으며, 실현 가능 한 다양한 방법을 찾아 실천키로 하였다. 열띤 토의는 저녁 자리까지 이어 져 그동안 토론이 필요했음을 실감케 하였다. 참석 회원들은 토론 내용이 일 회성이 아니라 회원 간의 단합과 발전을 위한 공유로 이어져, 한국방송촬 영감독연합회가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는 공감대 갖고 토 론회를 마쳤다. 16
2011년 특수촬영(스태디캠) 교육 고급 방송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2011년 특수촬영(스태디캠) 교육을 아래와 같이 실시할 예정입니다. 방송드라마와 다큐멘터리의 고급화 추세에 맞춰 필요인력의 수요 증가로 인해 특수촬영(스태디캠) 교 육은 해마다 그 열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관심있는 방송 촬영인 여러분의 많은 신청 바랍니다. █ 주최 : 한국방송촬영감독연합회 / 한국방송카메라감독연합회 █ 주관 : 한국콘텐츠진흥원 █ 후원 : 노동부 █ 일시 : 2011년 9월 21일(수)~9월 23일(금) █ 장소 : 목동 방송회관 회견장 (*장소변경시 통보 예정) █ 교육인원 : 선착순 20명 █ 교육비용 : 무료 █ 교육신청 및 문의 : 한국방송촬영감독연합회 사무국 / 담당 : 이 윤 정(02.3219.5662)
2010년 9월에 실시한 특수촬영(스태디캠) 교육수료 후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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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습기자 모집 코리안포토그래퍼와 함께 할 영상전문 기자를 모집합니다. 드라마와 다큐멘터리 등의 영상 제작에 꿈을 갖고 있으며, 향후 촬영감독을 꿈꾸는 예비 영상인에게 촬영 괸련 전문 교육을 통해 취재의 전문성을 강 화하고자 합니다. 수습기간 중에는 촬영과 관련된 이론과 촬영 실습 교육을 실시합니다. 지원자는 간단한 자기 소개서를 아래 메일로 접수하기 바랍니 다. 세부 내용은 메일로 문의하여 주시시 바랍니다. 부문 : 취재, 사진, 영상제작, 기획 기간 : 2011년 7월 20일~8월 10일 접수 : ekorphot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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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 스페셜
홍 성 길 촬영감독(SBS)
시청자의 심금을 울릴 일하는 보람과 희열을 느낀다.
서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다양한 환경에서 새로운 것을 보 고 배우는 것이 너무도 좋았다. 다큐멘터리를 하고, 드라마
SBS 드라마 <시티헌터>가 시청자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
를 촬영하면서 나는 많이 배웠다. 특히, 드라마를 처음 시
다. 드라마 <시티헌터>의 촬영감독으로서 많은 보람을 느
작하면서 내 체질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그리고 촬영
낀다. SBS 드라마 <시티헌터>는 음지에서 양지를 지향하
감독이라는 자부심이 해가 갈수록 많이 생기게 되었다. 나
는 보이지 않는 존재의 이야기다. 시티헌터로 나오는 이민호
는 방송환경을 잘 알고 있다. 그리고 무엇이 필요한지 잘 알
는 조선 시대 홍길동처럼 21세기 사회악을 제거하는 역할
고 있다.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스텝들과 함께 고생스럽게
을 한다. 김나나 역의 박민영은 청와대 경호원으로 VIP를
만드는 장면마다 나는 혼을 불어넣으려 많은 노력을 한다.
지키는 역할을 한다. 김영주 역의 이준혁은 열혈검사로 나
많은 고민으로 촬영된 영상이 편집을 거쳐 방송되고, 시청
와 각종 의혹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이외에도 개성이 강한
자의 심금을 울릴 때 나는 방송사에서 촬영감독으로 일하
다양한 인물의 열연으로 SBS 드라마 <시티헌터>는 20%대
는 보람과 함께 기쁨과 희열을 느낀다. 그리고 다시 본연의
의 시청률로 시청자의 사랑을 증명하고 있다.
자세로 돌아와, 다음에는 어떤 영상으로 시청자에게 감동 을 줄 수 있을 것인가 항상 생각한다.
SBS 드라마 <시티헌터>를 촬영하면서 장르에 따라 카메라 의 선택도 달라야 한다는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85년
영화 같은 느낌의 방송 드라마 <시티헌터>
도 방송사에 들어와서 이제 촬영 경력도 26년 차가 되었다. 처음 방송사에 입사해서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 나는 방송
나는 항상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편이다. SBS 드라마 <시
사 생활 자체가 재미있었고, 촬영이 재미있었다. 방송사에
티헌터>를 촬영하면서 테입레스 카메라를 선택한 것도 나
22
의 새로운 것에 대한 갈망과 도전으로 결정된 것이다. 그것
화면의 효과를 카메라나 기술이 받쳐주지 못할 때 생기는
은 다양한 기술들이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에서 매치가 잘
병과도 같은 것이었다. 이제는 영화 품질을 능가하는 방송
되었을 때 시청자에게 영상적인 감동을 줄 수 있다는 믿음
드라마 촬영 카메라가 많이 있어 드라마 촬영에 많은 도움
으로 항상 새로운 도전을 한다.
이 되고 있다.
SBS 드라마 <시티헌터>는 Arri Digital의 Alexa 카메라
방송카메라에 시네렌즈를 적용하면서 새로운 시각이 생겼다.
와 영화촬영에 사용하는 시네용 렌즈를 적용해 촬영을 진 행하고 있다. 그것은 SBS 드라마 <시티헌터>가 내용이나
SBS 드라마 <시티헌터>는 나의 이런 선택이 잘 맞아떨어진
이야기 전개에서 영화적인 요소가 많아서 선택했다. 나는
것이다. 옛말에 명필이 붓을 가리느냐는 말이 있지만, 드라
SBS 드라마 <시티헌터>가 시청자에게 영화 같은 느낌의 방
마 촬영은 촬영감독이 카메라를 잘 선택해야 드라마의 품
송 드라마로 보이길 원했다. 그래서 촬영 포맷도 일반적으
질과 시청자의 이야기 몰입을 보장할 수 있다. 나는 방송
로 사용하는 1,080i 29.97이 아니라 영화 포맷인 1,080p
드라마가 영화 같은 느낌으로 받아들여졌으면 하는 생각으
23.98로 촬영하고 있다. 영화 같은 방송 드라마는 무엇을
로 몇 차례 방송용 카메라에 시네용 렌즈를 적용하면서 드
의미하는가? 나는 그것이 장르나 성격에 따라 촬영장비가
라마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 생겼다. 촬영에 대한 다양한 시
달라져야 하는 것처럼 촬영 포맷도 드라마의 내용과 성격
도를 자주 하다보니 비용도 많이 드는 편이다. SBS 드라마
에 맞게 촬영감독이 규정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오랫
<시티헌터>도 Arri Digital의 Alexa 카메라를 선택하기
동안 드라마를 촬영하면서 마음 한곳에는 화면에 대한 아
전에는 고민이 많았지만, 막상 촬영을 진행하고 시청률이
쉬움이 항상 있었다. 그 아쉬움은 내가 마음속에 그려내는
인기를 증명해 주면서 선택을 잘했다는 생각을 한다. Ar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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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gital의 Alexa 카메라는 테입레스 카메라이다. 그래서
의 현장 효율성이 많이 높아졌다고 볼 수 있다. 과거에는 현
과거 테이프로 촬영했던 카메라와는 많은 차이가 있다.
장에서 실수를 하면 만회를 기회가 없었다. 그러나 테입레 스 방식에서는 바로 확인하고 수정 촬영할 수 있어 편리한
제작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비교하면 테입레스가 월등히 높다.
점이 많다. 아울러 테이프 방식에서는 8비트 기록으로 고 품질 영상을 서비스할 수 없었지만, 지금은 테입레스 방식
과거 테이프 방식으로 촬영할 때는 촬영감독의 역할이 단
으로 10비트 촬영이 가능해 현장에서 잘 촬영된 그림이라
순했다.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촬영을 마치고 촬영된 테이
면 별도의 후반 작업 없이도 충분히 고품질 드라마로 방송
프를 빼서 편집 담당자에게 전달해 주면 촬영감독의 역할
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다. 실제로 제작 예산이 많이 소요
은 끝났다. 그러나 디지털 기술이 발전하고 테입레스 방식
될 것으로 보이지만 제작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고려하면 예
의 촬영이 보편화 되면서 촬영감독도 배우지 않으면 안 되
산 절감 효과가 테입레스 방식이 월등히 높다. 또 다른 장점
는 상황이 되었다. 그것은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촬영을 끝
은 과거에는 촬영이 원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지지 않아 다
으로 상황이 종료되는 것이 아니라 촬영된 영상이 바로 기
시 촬영하기 위해 비싼 연기자들을 재차 불러 촬영하는 때
술적인 부분으로 전해져 편집, 색 보정 등 여러 단계를 거치
도 간혹 있었지만, 지금은 현장에서 촬영한 후 바로 연기자
면서 완성된 결과물을 촬영감독이 알아야 다음 촬영에 좀
들과 자신의 직전 촬영장면을 확인하고 다시 촬영할 수 있
더 새로운 발전을 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현장 모
기 때문에 서로가 만족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다는 것이다.
니터링이 불편해 재촬영하는 번거로움과 예산 낭비가 있었
SBS 드라마 <시티헌터>는 방송 전 약 3개월 전부터 촬영
으나, 지금은 현장에서 촬영한 영상을 바로바로 모니터링할
을 시작했다. 한국의 방송 현실을 볼 때 사전 편성이 늦어
수 있기 때문에 촬영감독 뿐만 아니라 많은 연기자, 스텝들
지기 때문에 늘 빠듯한 시간으로 촬영을 시작한다. 결국은
시간에 쫓겨 촬영감독이 계획된 촬영 씬을 빨리 소화해내
의 화합을 꼽고 싶다. 모든 드라마가 다 그렇지만 많은 사
지 않으면 방송시간에 맞출 수 없다. 그렇게 하다보면 시간
람이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서 노력하기 때문에 화
적 여유를 가지고 좋은 장면을 만들 수 있으면서도 그냥 지
합이 깨지면 끝까지 제작하기 어렵다. 결국, 이런 노력이 좋
나쳐버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 많아진다. 결론적으로 드라
은 결과로 이어지고 시청자에게 좋은 드라마로 보이는 것이
마의 품질을 올릴 수 있는 환경이 가능하였는데도 시간에
다. SBS 드라마 <시티헌터>가 많은 인기를 끄는 것은 배우
쫓겨 올릴 수 없다. 방송 전 6부에서 7부작 정도 완성해 놓
들의 환상에 가까운 호흡과 재미있는 이야기 전개, 영화 같
으면 정상적인 촬영 스케쥴을 소화할 수 있다. 그렇지만 심
은 느낌의 화면이 그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한 경우 한 달 전부터 촬영을 시작하는 때는 거의 전투하다 시피 촬영을 진행한다.
훌륭한 드라마는 좋은 대본과 촬영 콘티의 조화이다.
SBS 드라마 <시티헌터>는 촬영 시작 전 연출자, 배우, 스
방송 프로그램의 제작 환경은 값싸고 품질 좋은 디지털 기
텝들과 많은 대화를 나눴다. 배우와 스텝들은 드라마에서
술의 발전으로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변화의 주기도 과거
가장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기 때문에 다양한 의견을 가감
10여 년에서 이제는 몇 달 만에 획기적인 기술을 선보이는
없이 소화할 수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SBS 드라마 <시티
경우를 많이 본다. 그러나 나는 방송에서 제작되는 영상의
헌터>는 강한 요소와 다이내믹한 동작이 많아 빛을 줄이
전체가 반드시 최신 장비와 최고의 카메라로 촬영하면 좋
고 배우를 강하게 보여주자든지, 타이트한 앵글로 배우의
은 프로그램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등식에는 찬성하지 않
연기를 부각하자 등의 의견을 바탕으로 설정 촬영을 진행
는다. 디지털 영상이 영상제작의 만능은 아니다. 많은 사람
했다. 무엇보다 좋은 점은 SBS 드라마 <시티헌터> 스텝들
이 좋은 디지털 카메라를 가지고 촬영을 하면 모든 것이 다 29
좋게 촬영될 것이라고 맹신하는 때도 있다. 심지어는 방송
은 이야기를 한다. 새로운 장비를 접했을 때 많은 공부를
사에서 일하는 많은 PD들조차도 그런 생각으로 프로그램
하라고. 그리고 다양하게 충분히 사용해보고 자신의 것으
을 제작하는 경우를 종종 본다. 물론 좋은 장비가 좋은 프
로 만들어 보라고 이야기 한다. 또 그 카메라가 가지고 있는
로그램을 만든다는 말은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러나 화면이
특징과 장점을 잘 흡수하여 자기만의 색깔을 낼 수 있다면
깨끗하고 좋은 오디오로 기록된다고 해서 그것이 모두 좋다
좋겠다고. 선배로서 좋은 점을 알려주고 싶지만, 나도 새로
고 이야기할 수는 없다.
운 장비를 접할 때마다 끊임없이 공부하고 노력하기 때문에 어떤 때는 쉽게 결과를 얻기도 하지만 그렇지 못할 때는 후
시청자의 사랑을 받는 방송 프로그램은 멀리 있는 것이 아
배들에게 명확하게 전달하지 못하기도 한다.
니라고 생각한다. 좋은 대본과 글로 된 이야기를 적절한 촬 영 콘티를 구성해 시청자가 공감할 수 있는 영상으로 잘 엮
SBS 드라마 <시티헌터> 촬영을 시작하기 전에 작품의 성
어내는 것, 나는 그것이 훌륭한 드라마라고 생각한다. 화면
격에 맞는 다양한 카메라를 검토한 것도 글로 된 대본을 어
에서 느껴지는 영상미와 화면 함께 어우러져 전해지는 이
떻게 화면으로 표현할 것인가라는 판단에서 시작된 것이
야기의 감동은 간단하게 만들어질 수 없다. 많은 고민과 다
다. SBS 드라마 <시티헌터>는 멜로 드라마의 성격도 가지
양한 경험으로 축적된 촬영감독의 노하우가 화면에 배어 있
고 있지만, 첩보전 같은 남성적인 냄새도 물씬 풍기는 드라
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결국, 촬영은 좋은 장비가 영향을
마이다. 그래서 시청자에게 두 가지 성격의 체취를 모두 전
줄 수 있지만, 모든 것이 사람의 노력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달할 수 있는 카메라를 찾고, 또 다양한 테스트를 거쳐서
기 때문에 장비를 다루는 사람의 마음가짐과 경험에 의해
결정한 것이다.
서 영상의 전달력이 발휘되는 것이다. 나는 후배들에게 많
사진 SBS-TV 홍보실/박민경
최근 방송사의 프로그램 가운데 다큐멘터리나 버라이어티
우가 많아졌다.
로 불리는 예능 프로그램조차도 10여 대가 넘는 많은 카 메라를 사용하고 있다. 여러 대의 카메라를 동시에 사용하
촬영은 직업이기 이전에 천직이다.
는 멀티 카메라는 어떻게 하면 현장의 순간을 놓치지 않고 시청자에게 모두 전달할 수 없을까라는 시도에서 출발하였
촬영감독은 종합예술을 하는 사람이다. 과거 아날로그 시
다. 여러 대의 카메라를 동시에 사용하는 것이 모두 좋은
절 촬영감독의 역할은 현장에서 기록된 테이프만 빼주면 상
것은 아니다. 같은 상황이 한 프로그램에서 반복 편집되어
황이 종료되었다. 지금은 그때와 다른 상황이다. 촬영감독
시청자에게 보여주는 것이 때론 좋지만, 때론 짜증을 유발
이 디지털 장비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촬영한 결과물이 방
할 수도 있다. 제작 된 프로그램 시간 내에 다양한 상황을
송 되기까지 어떤 변화를 거치는가를 명확하게 알고 있지
더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을 생략하여야 하므로 1시간 프로그
않으면 다음 촬영과 다음 작품에서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
램에서 실제 절반도 안되는 내용으로 시간을 때운다는 비
촬영은 직업이기 이전에 천직이다. 촬영감독은 직장을 가지
판을 모면하기 어렵다.
고 있지만, 직장인처럼 일하지 않는 창의적인 태도로 일하 는 사람이라는 것을 한시도 잊은 적이 없다.
드라마에서도 얼마 전부터 두 팀, 세 팀으로 촬영팀을 나 누어 촬영하는 사례가 보편화하고 있다. 제작 시간에 너무
20여 년 넘게 촬영을 하면서 내가 늘 행복하고 감사한 마
빠듯해 동시에 촬영을 진행하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이다.
음을 잊지 않는 것은 바로 내가 좋아하고 원하는 일을 할
SBS 드라마 <시티헌터>도 두 팀이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수 있으며, 현장에서 다양한 사람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시간의 부족도 한 이유가 되겠지만, 빠른 이야기 전개와 액
가지고 있고, SBS 드라마 <시티헌터>처럼 시청자의 공감과
션 장면 등은 상황의 반복보다 두 대의 카메라를 이용 동
사랑을 받는 작품으로 나의 이야기를 조금씩 역사로 기록
시에 촬영하여 상황의 교차 편집으로 시청자에게 전달하
해 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소박하지만 감사하는 마음으로
는 것이 더욱 실감이 나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한 대의 카메
나는 촬영을 계속할 것이다. SBS 드라마 <시티헌터>의 연
라로 영화처럼 이어 촬영을 했지만, 지금은 중요한 장면이
출, 촬영, 연기자와 모든 스텝이 더운 날씨에 힘들고 어려운
라고 판단되면 두 대, 세대 등 많은 카메라를 동원하여 다
촬영을 하면서도 웃을 수 있는 것은 모두의 작은 인내와 합
양한 각도에서 다른 그림들을 보여주려 많이 시도하는 경
쳐진 노력이 화면에 녹아있기 때문이다.
Super 35mm 디지털 프로덕션 시대를 예고한다!
전통적으로 HDCAM 테이프 기반으로 한 소니가 PMW-F3를 선보이며 테입레
1920x1080 Full HD 레코딩용 SxS 카드가 탑재되어 있다. PMW-F3는 렌즈
스에 대한 소니 컨셉의 새로운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고품질 드라마와 3D,
가 없는 PMW-F3L과 3개의 PL렌즈(35/50/85mm, T2.0)가 포함되는 PMW-
디지털 시네마 제작 환경을 모두 아우르는 PMW-F3로 Super 35mm 디지털
F3K 두 가지 모델로 구성된다.
프로덕션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2000년 초반 소니가 영화, TV 드라마 및 시 네마토그래피 프로덕션 분야 최초의 1080/24p 레코딩 캠코더인 HDW-F900
PMW-F3는 외부 레코딩에 S-LOG 감마의 RGB 4:4:4 베이스밴드 출력을 지
CineAlta HDCAM 캠코더를 선보인 이후 10여 년간 F35, SWR-9000 PL과 같
원하여 HDCAM-SR 워크플로우에 사용할 수 있다. 또한, 3D-LINK 옵션을 통
은 Super 35mm 디지털 모션 픽쳐 카메라 개발의 기초가 되었다.
해 3D 입체 촬영 시 두 대의 캠코더를 동시에 제어할 수 있다. PMW-F3가 디 지털 시네마토그래피의 높은 장벽을 허물고 방송과 디지털 시네마 제작을 위
소니가 CineAlta 에 PMW-F3 Super 35mm 캠코더를 추가했다. PMW-F3는
해 새로운 Super 35mm 디지털 프로덕션의 가능성을 예고했다. PMW-F3는
F35의 원리를 그대로 계승하고 PMW-EX1R 및 EX3 XDCAM EX 솔리드 스
독립 영화 제작, 시네마토그래피, 뮤직 비디오,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유형의
테이트 메모리 캠코더의 특징과 파일 기반 워크플로우 기능 추가했다. PMW-
크리에이티브 프로덕션에 적합해 이동성, 유연성 및 비용 효율성을 제공할 것
F3에는 새로 개발된 Exmor Super 35 CMOS 이미지 센서, PL 렌즈 마운트,
으로 판단한다. PMW-F3의 특징은 크게 세 가지이다.
35
Super 35mm 디지털 프로덕션 시대를 예고한다!
첫째, Exmor Super 35 CMOS 이미지 센서의 채용이다. PMW-F3에는 디지털 시네마토그래피를 위해 특수 개발되었으며 Super 35mm 필름과 동급인 Super 35mm CMOS이미지 센서가 탑재되어 있다. 또 한, 35mm 필름 카메라와 같아 다양한 35mm 씨네 렌즈와 호환된다. CMOS 이미지 센서에서 출력되는 신호는 캠코더 내의 카메라 신호 프로세서에서 처 리된다.
비디오 모드 감도가 F11(ISO800)일 경우 신호 대 잡음 비는 63dB이며, 800% 다이내믹 레인지에서 S-LOG 모드 감도가 F16(ISO1600)일 경우의 신호 대 잡 음 비는 57dB이다. 대형 Super 35mm 센서가 채택되어 있어 같은 Aperture 값의 작은 센서를 탑재한 캠코더에 비해 훨씬 더 얕은 피사계 심도를 제공한 다. Exmor Super 35 CMOS 이미지 센서가 매우 높은 감도를 제공하므로 들 어오는 빛의 세기를 쉽게 제어할 수 있도록 ND 필터가 기본 탑재되어 있다.
둘째, PL 렌즈 키트(35/50/85mm, T2.0)로 경제적 부담을 줄였다. 촬영자가 35mm 제작에 저비용으로 진입하는 것을 돕기 위해 PMW-F3K 모 델에 세 가지 PL 렌즈가 기본 제공한다. 이 렌즈는 T2.0의 35mm, 50mm 및 85mm의 고정 초점거리로 제공되며 플랜지 백 조정을 지원하지 않으므로 PMW-F3 본체에 조정 메커니즘이 설치되어 있다. 이 PL 렌즈는 기존 시네마 렌즈와 디지털 렌즈와 규격이 같다.
이 Super 35mm 이미지 센서 캠코더는 얕은 피사계 심도를 가지고 있으며 T2.0 렌즈는 일반적인 방송용 2/3” 이미지 센서를 탑재한 캠코더의 T0.8 렌 즈와 같은 블러(bokeh)를 구현한다. PL 렌즈는 고해상도, 비네팅의 효율적 제 어, 낮은 지오 매트릭스 왜곡, 브리딩 최소화 등의 장점을 갖고 있다.
셋째, 렌즈 인터페이스 및 마운트가 기본 제공된다. PMW-F3에는 PL 마운트 어댑터가 기본 제공되어 광범위한 35mm 씨네 렌즈 와 즉각적인 호환이 가능하다. PL 마운트 어댑터에는 Cooke/i Technology 및 ARRI LDS 용 핫슈 일렉트릭 인터페이스가 있어 아이리스, 포커스 및 기타 렌 즈 메타데이터를 후반 제작 프로세스에 가져올 수 있으므로 워크플로우가 향 상된다. PMW-F3 원래의 렌즈 마운트에 직접 장착할 수 있는 줌 렌즈가 채 용되면 운용상의 효율성을 확장하므로 거의 모든 프로그램 제작에 효율적으 로 사용 가능하다. 36
Super 35mm 디지털 프로덕션 시대를 예고한다!
carrying strap hook.
Image plane
HDMI Out HD-SDI dual link Out
Composite Video Out
slots
2x USB ports
dual SxS Card
Rocker control for zoom lenses
700 Remote Control Port 12 VDC 4-pin XLR
3D Link
Front view: F3 lens mount with PL adaptor attached
Sony F3 Mount and PL Adaptor Cooke /i lens contacts at 12 o’clock.
ZEISS/ARRI LDS lenses have contacts normally positioned at 3 o’clock.
Cooke S4/i with /i Data contacts and connector
ZEISS/ARRI Master Prime with L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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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 35mm 디지털 프로덕션 시대를 예고한다!
1. Exmor Super 35 CMOS 센서
5. 가볍고 컴팩트한 바디, 저 전력 소비
PMW-F3에는 새로 개발된 Exmor Super 35 CMOS 이미지 센서가 탑재되어
본체가 작고 가벼우며(2.4kg) 이동성, 유연성 및 비용 효율성이 유리하다. 또한,
있어 필름 카메라와 같이 얕은 피사계 심도를 제공한다. F11(ISO800)의 고감도
전력 소비가 24W에 불과하며 BP-U60 배터리로 약
와 매우 낮은 노이즈 레벨(63dB의 S/N 비)을 제공하므로 주변 광만 사용하는
3시간 동안 레코딩이 가능하다.
야간 촬영 또는 저조도 촬영에 특히 유용하다.
6. HD-SDI Dual Link 출력 PMW-F3에는 4:2:2 1080 50/59.94p 비압축 신호 출력을 표준으로 제공하 는 HD-SDI Dual Link 출력 커넥터가 있다. HDCAM-SR 레코더와 같은 외장 레코더를 사용하면 1080/24p 모드에서 2.5배속의 자연스러운 슬로우 모션 플 래이백이 가능하다.
2. PL 렌즈 마운트 PMW-F3는 필름 카메라의 표준인 PL 렌즈 마운트를 채택하여 거의 무한한 35mm 필름 카메라용 프라임 렌즈와 줌 렌즈를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렌즈 선택의 폭이 넓어져 창의적 표현의 범위를 확대할 수 있다. PL 렌즈 마운트 어 댑터는 카메라와 함께 기본 제공한다. PMW-F3는 Cooke/i Technology 프 로토콜을 지원하므로 캠코더가 렌즈와 통신하여 포커스, 아이리스 위치와 같 은 렌즈 메타데이터를 가져올 수 있다. ARRI LDS 인터페이스도 지원될 예정
7. RGB 및 S-LOG 출력 옵션 PMW-F3는 확장 가능한 외부 레코딩 솔루션을 제공한다. RGB 및 S-LOG 출 력 옵션이 장착 되어 있으면, HDCAM-SR 레코더 등의 외부 레코딩 제품에 RGB 4:4:4 베이스밴드 신호 출력을 사용할 수 있으며, S-LOG 출력을 활성화 하면 LUT(Look Up Table) 기능을 이용한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이 옵션에는 3G-SDI 출력 기능도 포함되어 있어 연결된 제품에 따라 Dual Link HD-SDI 또 는 3G-SDI를 선택할 수 있다.
이며 이에 따라 렌즈 메타데이터를 SxS 카드에 기록한 다음 후반 제작 과정 에 이용할 수 있다.
8. 3D-LINK 옵션 PMW-F3의 새 기능 중에는 3D 입체 촬영에 특히 편리한 3D-LINK 옵션이 있
3. PL 렌즈 키트 모델 PMW-F3는 렌즈가 없는 PMW-F3L과 고정 초점거리의 세 가지 PL 렌즈 (35/50/85mm, T2.0)가 제공되는 PMW-F3K, 두 가지 모델로 제공된다. PMW-F3K는 경제적이고 “즉시 사용 가능한” 솔루션으로 엔트리 레벨 사 용자에게 적합하다.
어 두 대의 PMW-F3 카메라를 하나의 카메라 리모트 컨트롤러로 동시에 제어 할 수 있다. 두 대의 카메라를 Gen lock, Time code 입력/출력 및 컨트롤 라인 이 포함된 특수 10핀 케이블로 연결한 다음 두 카메라의 아이리스 및 포커스 기능을 동시에 제어하는 기능은 매우 유용하다. 이 밖에 PMW-F3 캠코더는 HDW-F900R CineAlta 24P HDCAM와 비교해 소비 전력이 30% 정도 낮다.
4. XDCAM EX 워크플로우 레코딩 포맷과 레코딩 미디어가 기존 PMW-EX1R 및 PMW-EX3와 같다. XDCAM EX 워크플로우로 사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NLE 편집 소프트 웨어와 원활한 통합이 가능하다. 38
출처 www.sony.co.kr/www.sony.com/www.fdtimes.com
Lenses
Super 35mm 디지털 프로덕션 시대를 예고한다!
Sony PL Primes
Sony 35mm format PL Primes: 35, 50, 85 mm. T2.0
Actual 1 TB Memory Card
Prototype Memory C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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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W-F3는 촬영 현장에서 촬영자가 최적의 촬영 조건을 만들 수 있도록 다 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1. 픽쳐 프로파일 PMW-F3의 픽쳐 프로파일 기능으로 카메라 운용자가 카메라를 매번 재조정 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 촬영 조건에 맞는 사용자 정의 영상 톤 설정을 손쉽 게 불러올 수 있어 운용의 효율성을 더욱 높여준다. 매트릭스 파라미터, 컬러 보정, 디테일, 감마 곡선(8종류), 니와 같은 톤 설정이 포함된 최대 10가지 영 상을 SxS 메모리 카드에 저장한 다음, LCD 패널에서 버튼 하나만 눌러 표시 할 수 있다.
2. 다양한 감마 곡선 PMW-F3는 명암을 유연하게 처리하고 영상에 특정 톤을 만들어 주는 광범위 한 감마 곡선을 제공한다. 여섯 가지 표준 감마 곡선 외에도, CineAlta 카메라 의 감마 곡선과 동일한 4가지 유형의 Hyper Gamma가 있다. 운용자가 요구되 는 씬의 특성에 따라, 가장 적합한 프리셋 감마 곡선을 선택할 수 있다.
6. 인터벌 레코딩 기능 사전에 지정한 간격으로 한 프레임씩 레코딩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장시간 레 코딩하는 경우 또는 매우 빠른 모션의 특수 효과를 만들 때 매우 편리하다.
7. HD-SDI 및 기타 다양한 인터페이스 PMW-F3에는 다양한 운용 요구사항, 상호 운용성 및 유연한 워크플로우에 최 적화된 여러 인터페이스가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다. 그 중 HD-SDI 출력 커넥 터를 통해 E-to-E 모드에서 비압축 4:2:2 10비트 신호를 출력할 수 있으며, SD-SDI 출력, iLINK(HDV/DVCAM) 및 아날로그 컴포지트/컴포넌트 출력은 다양한 용도를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Time code 입력/출력 및 Gen lock 입 력이 있어 캠코더를 멀티-카메라 시스템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4:2:2 1080 50/59.94p용 HD-SDI Dual Link 출력인터페이스가 기본 탑재 되어 있고 RGB 4:4:4 1080 24/25/30p 출력은 옵션으로 제공한다.
8. 콘텐츠 관리를 위한 강력한 소프트웨어 기본 제공 새로 개발된 XDCAM Browser 버전 1.1을 사용하여 MS Windows와 Macintosh 컴퓨터에서 PMW-F3로 촬영한 비디오 클립을 검색할 수 있을 뿐만 아니
3. 내장 ND 필터 PMW-F3 에는 광학 ND(Neutral Density) 필터가 탑재되어 있다. 내장된 ND 필터 슬라이드를 이용하여 Clear(Off), 1/8 ND(0.9) 및 1/64 ND(1.8) 중에 선 택 가능하며 촬영 스탭의 수가 적은 상황에서도 매트 박스 없이 빛의 세기를 제어할 수 있다.
4. 카메라 리모트 컨트롤 PMW-F3 에는 리모트 컨트롤 인터페이스가 장착되어 있다. 8핀 리모트 커넥 터를 통해 옵션 RM-B150 또는 RM-B750 리모트 컨트롤 유닛을 사용하여 다양한 카메라 설정을 원격 제어할 수 있다.
5. 슬로우 셔터 기능 PMW-F3는 조도가 낮은 환경에서 선명한 영상을 레코딩할 수 있는 슬로우 셔 터 기능을 제공한다. 이 기능으로 셔터 속도를 최대 8프레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카메라 감도를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움직이는 물체를 촬영할 때 특수 번짐 효과를 만들어 촬영의 창의성을 향상시킨다. 셔터 속도는 2프레 임부터 8프레임까지 선택할 수 있다. 40
라 메타데이터를 등록 및 편집하고 파일 포맷을 변환할 수 있다.
SONY PMW-F3 Specs • Weight, body only: Approx. 2.4kg • Size, body only: (W x H x D): 151 x 189 x 210mm • Power: DC 12V; DC input: XLR type 4-pin (male)
• Lens mount: PL mount (with supplied lens mount adapter)
• Power consumption: Approx. 24.0 W
• Imager: Super 35mm size Single Chip Exmor CMOS Image Sensor
• Battery operating time: Approx.130 Min (w/ BP-U60)
• Built-in ND optical filters: OFF: Clear, 1: 1/8ND, 2: 1/64ND
• Recording format: MPEG-2 Long GOP
• Shutter speed: 1/32 - 1/2000 sec
• HD HQ mode: VBR, maximum bit rate: 35 Mb/s, MPEG-2 MP@HL
• Slow Shutter (SLS): 2, 3, 4, 5, 6, 7, 8 frame accumulation
HD SP mode: CBR, 25 Mb/s, MPEG-2 MP@H-14
• 720P: 1 - 60 fps selectable (17-60 fps when HD-SDI Dual Link active)
SD mode: DVCAM
• 1080P: 1 - 30 fps selectable (17-30 fps when HD-SDI Dual Link active)
• Audio: Linear PCM (2ch, 16-bit, 48-kHz)
• White balance: Preset, Memory A, Memory B/ATW
• Recording NTSC:
• Gain: -3, 0, 3, 6, 9, 12, 18dB, AGC
HD HQ mode: 1920 x 1080/59.94i, 29.97p, 23.98p,
• Audio input: XLR Type 3-pin (female) x2, LINE/MIC/MIC +48V selectable
1440 x 1080/59.94i, 29.97p, 23.98p,
• Composite output: BNC (x1), NTSC or PAL, S-Video output
1280 x 720/59.94p, 29.97p, 23.98p
• SDI output: BNC (x1), HD-SDI/SD-SDI selectable
HD SP mode: 1440 x 1080/59.94i, 23.98p
• HD-SDI Dual Link Out: BNCx2 4:2:2 1080 50/59.94P 10-bit output
SD mode: 720 x 480/59.94i, 29.97p
• i.LINK: IEEE1394 S400 Connector
• Recording PAL:
• Timecode in: BNC (x1); Timecode out: BNC (x1); Genlock in: BNC (x1)
HD HQ mode: 1920 x 1080/50i, 25p,
• USB: Mini Type-B connector and standard USB
1440 x 1080/50i, 25p,
• HDMI output: HDMI connector (Type A)
1280 x 720/50p, 25p
• Viewfinder: 0.45”, Aspect Ratio 16: 9
HD SP mode: 1440 x 1080/50i
• Built-in LCD monitor: 3.5”, 16: 9, Hybrid (semi-transmissive) type
SD mode: 720 x 576/50i, 25p
• Media: ExpressCard/34 slot (x2) 41
RGB 및 S-LOG 워크플로우
S-LOG의 장점은 그림자의 디테일과 하이라이트 모두를 재현할 수 있어“필름
RGB 및 S-LOG 출력 옵션을 이용하면 HD-SDI Dual Link에서 RGB 비압축
룩”의 이미지를 만들어 준다는 것이다. S-LOG 출력을 활성화하면 PMW-F3
신호를 출력할 수 있으며 Dual Link A 출력을 3G-SDI로 전환할 수도 있다.
에서 4가지 뷰잉 LUT로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뷰잉 LUT로 S-LOG
3G-SDI 출력은 카메라와 외부 레코딩 및 모니터링 제품 간의 설치를 간편하
R709 변환 LUT를 선택할 때 HD-SDI 출력에서 R709-변환 이미지를 사용할
게 해준다. 이 RGB 출력은 SRW-1 HDCAM-SR 포터블 레코더와 같은 외부
수 있으며 현장에서 컬러 그레이딩 없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이와 동시에
레코더에 레코딩할 수 있으며, 이 기능을 통해 컬러 그레이딩, 합성 및 크로마
LUT를 적용한 이미지를 SxS 카드에 레코딩하고 EDL/ALE 파일 제작용 오프
키 작업이 포함된 VFX에 특히 더 높은 영상 품질을 캡처할 수 있다. 이 옵션은
라인 자료로 사용할 수 있다. RGB 출력은 HDCAM-SR 테이프에 레코딩하고
또한 S-LOG 감마를 제공하므로 57dB의 신호 대 잡음 비와 무려 800%의 다
온라인 자료로 사용 가능하다. HDCAM-SR 테이프와 SxS 카드를 모두 사용
이내믹 레인지에서 캡처할 수 있다.
하면 효율적인 후반 제작 워크플로우를 구현할 수 있다.
3D 촬영 시스템 3D-LINK 옵션을 이용하면 하나의 카메라 리모트 컨트롤러로 2대의 PMW-F3
영을 진행할 수 있으며 두 카메라로 캡처한 이미지가 완벽히 동기화됩니다. 또
카메라를 동시에 조작할 수 있다. 두 PMW-F3 카메라를 레퍼런스 신호, 타임
한, HDCAM-SR 레코더에 HD-SDI 출력 신호를 사용하면 SxS 카드의 오프
코드 및 제어 신호 전송용 전용 10핀 케이블로 연결할 수 있다. 두 카메라가
라인 자료와 HDCAM-SR 테이프의 온라인 자료 둘 다를 후반 제작에 사용하
Gen Lock 신호로 잠기므로 조정에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고도 손쉽게 3D 촬
여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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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 35mm 디지털 프로덕션 시대를 예고한다!
F3 3D
SR-R1 Memory Recor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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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하사극
김 용 수 촬영감독(KBS)
대하사극 <대조영>에서 <광개토태왕>에 이르기 까지
간단하게 표현하면 현대극은 포장도로고 사극은 길이 없는 험한 산길이다. 현대극은 여름엔 에어컨이 있고 겨울엔 히
많은 시청자는 사극 하면 KBS를 떠올린다. 최근 방송이
터가 있는 실내에서 촬영하는 것이라면, 사극은 깜깜한 산
시작되면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대하사극 드라마가
속에서 추위에 떨며 촬영하는 것과 같다. 수 많은 연기자와
<광개토태왕>이다. KBS 드라마 <광개토태왕>은 대작이다.
스텝이 땀을 식히거나 잠시 쉴 공간조차도 없이 오늘도 열
예정된 방송횟수만 80회에 이른다.
심히 촬영하고 있다.
나는 94년도에 KBS에 입사했다. 입사 당시에는 스튜디오
사극은 그 시대에 살아보지 않았기 때문에 무형에서 해답
팀으로 발령을 받아 스튜디오에서 교양과 예능 프로그램
을 얻어야 하기에 항상 어렵다. 대본에 글로 다양한 표현이
을 제작했고, 제주에서의 지역 순환근무와 중계와 스튜디
되어 있지만 상상하면서 근접하려고 애를 쓰다 보니 촬영
오 드라마를 경험하면서 카메라 워킹과 앵글을 배웠다. 이
현장에서 부담의 스트레스를 떨어트릴 수 없다. 그래서 나
후 ENG 팀으로 옮겨 야외 제작을 하면서 나는 촬영에 대
는 사극은 또 다른 장르의 드라마라고 간주하면서 촬영에
해 다양한 시도를 하게 되었다. 교양 프로그램의 야외 제작
임하고 있다.
과 다큐멘터리 제작을 통해 스튜디오에서 경험하지 못한 촬 영의 많은 부분을 배웠다.
사극 드라마는 역사 다큐멘터리가 아니다.
2011년 대하드라마 <광개토태왕>은 연출자 김종선 감독과
종종 시청자는 다큐멘터리와 드라마를 혼동한다. KBS 대
대하사극 <대조영>에서 호흡을 맞춘 인연으로 다시 함께 하
하드라마 <광개토태왕>을 촬영하는 나로서 보면 시청자가
게 되었다. 드라마 <대조영>을 통해 사극에 대한 호흡을 잘
다큐멘터리와 드라마를 혼동하는 것을 칭찬으로 생각한
맞추고 있는 터라 처음 제의가 왔을 때 나는 반가웠다. 그
다. 그만큼 실감 나게 촬영했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그러
렇지만 사극은 항상 어렵다. 현대극은 드라마의 장르나 성
나 사극 드라마 전체를 실존하는 역사로 혼동하는 것은 문
격에 따라서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주변에서 언제든지
제가 있다. 다큐멘터리 역사스페셜은 역사적 근거를 기초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최소한 유사하게는 갈 수 있기 때문에
로 재구성하여 만들어진다. 사극은 역사가 바탕이기는 하
카메라 워킹에 큰 무리는 없다.
지만, 허구의 자잘한 이야기들이 삽입되기 때문에 완벽한
역사적 사실이 아니다. 간혹 역사를 전공하는 학자나, 드라 마에 몰입된 시청자께서 왜 사극이 역사적 내용과 맞지 않 느냐고 물어보면 참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사극은 역사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제작하지만, 다큐멘터리가 아니기 때문이 다. 그래서 사극에서 일일이 역사적 고증과 사실을 따지면 다큐멘터리가 되어 버린다. 재미가 없다는 뜻이다. 사극은 극적인 재미를 더하기 위해 실존하지 않았던 인물도 등장 할 수 있고, 없었던 사건도 당시의 상상력을 동원하여 만들 어 넣을 수도 있다. 그것이 사극 드라마이다. 드라마 <대조영> 같은 경우도 기본적인 구조는 역사를 바 탕으로 제작했지만, 나오는 사건 사고는 그 당시에 없었던 허구인 것도 있다. 드라마의 극적인 요소를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 그것은 시청자에게 이야기의 재미와 몰입을 위해 만들어낸 것이다. KBS 드라마 <광개토태왕>도 <대조영>과 다르지 않다. 80회 동안 수없이 많은 인물이 등장하고, 다 양한 상황의 사건들이 벌어지기 때문이다. 사극은 항상 말 이 나온다. 그것은 디큐멘터리와 드라마를 혼동하는 데서 오는 문제이다.
KBS 대하드라마 <광개토태왕>은 지난 3월부터 촬영이 시
일 보는 같은 배우들, 나중에는 배우들이 아니라 집안의 한
작됐다. 내년 3월까지 방송되는 것으로 예정되어 있다. 방
식구처럼 되어 버린다. 그래서 촬영이 창작이 아니라 매일
송은 약 9개월 동안 되는 셈이다. 방송이 늘 그렇지만, 시
반복적으로 하게 되는 일이 되어 버린다. 나는 그것이 가장
청자의 호응이 크면 드라마가 연장되어 방송기간이 길어지
큰 고민이다. 그런 매너리즘에서 벗어나려고 끊임없이 노력
기도 한다. 그만큼 제작기간도 길어진다. 작가의 처지에서
을 한다. 같은 장소에서 6개월 정도 촬영을 하게 되면 거의
보면 방송기간의 연장은 행운이다. 자신의 작품성을 인정받
본능적으로 카메라 위치를 잡게 된다. 특히 <광개토태왕>
은 것으로 보아도 되기 때문이다. 아울러 다음 작품에도 인
은 클로즈업의 대사중심 앵글이 많아서 촬영감독이라 할지
센티브로 가져갈 수 있기 때문에 무척 바라는 부분이 방송
라도 영상적인 차별성을 화면에 보여주기 어렵다.
기간 연장이다. 반대로 촬영감독은 방송기간의 연장은 긴 동굴을 가는 느낌이다.
처음에 입사했을 때 선배들이 이야기하길 카메라맨의 기본 은 포커스라고 했다. <광개토태왕>에서는 포커스가 더욱 힘
나의 고민은 매너리즘에 빠지는 것이다.
들다. 연기자가 연기 중에 약간만 앞뒤로 움직여도 포커스 가 맞지 않기 때문이다. 연기자가 말을 타고 달리면서 연기
일반적으로 미니시리즈 드라마는 16~20부작이 주종을 이
를 할 때는 더욱 신경이 많이 쓰인다. 특히, <광개토태왕>에
룬다. 이런 미니시리즈는 언제 끝날 것인가에 예상이 현실
서는 한 씬을 한 컷으로 촬영을 많이 하는데, 이때 앵글 못
적으로 보이기 때문에 나름대로 시간 개념이 있지만, 사극
지않게 포커스에 신경이 많이 쓰인다. 요새는 작은 캠코더
은 대부분 1년 가까이 진행되기 때문에 촬영하다 보면 스
에도 오토포커스 기능이 탑재되어 나오기 때문에 촬영자가
스로 매너리즘이 빠지게 된다. KBS 드라마 <광개토태왕>
일일이 공들여 포커스를 맞출 필요가 없어졌다. 그래서 많
도 기본적인 제작기간은 1년이다. 매일 보는 촬영 현장, 매
은 사람이 포커스에 대한 인식이 낮은 것 같다. 요새 DSLR
카메라나 6밀리 카메라로 촬영한 프로그램들이 간혹 나오
은 충실해야 한다. 그리고 방송프로그램을 만드는 프로듀
는데 포커스가 많이 흐려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촬영감
서와 촬영자들은 더욱더 기본에 충실해야만 한다. 과거 아
독으로서 안타깝기 그지없다. 촬영감독이 촬영한 영상이
날로그 카메라가 아닌 지금은 HD 카메라이므로 노출과 포
방송 전파를 탈 때면 그 방송은 시청자에게 방송의 신뢰
커스가 더욱 예민해졌다. 그리고 외국 TV 드라마나 영화
를 보여주는 것이다. 그런데 방송에 포커스도 맞지 않은 화
를 안방에서 쉽게 볼 수 있어 시청자의 눈높이도 과거보다
면을 장시간 보여준다면 누가 방송프로그램에 대해 신뢰를
많이 높아졌다. 시청자의 눈은 정확하고 냉정하다. 화면에
할 것인가? 그 장면이 의도적으로 포커스를 흐려야만 했다
서 보이는 촬영의 미숙함을 적당히 내용이나 팩트로 얼버
면 모르지만, 전혀 그런 상황이 아님에도 포커스가 흐려진
무리는 행태는 방송에서 사려져야 프로그램의 신뢰성을 가
화면을 장시간 보여주는 것은 프로그램을 제작한 프로듀서
질 수 있다.
와 촬영한 사람에게 중대한 문제가 있다고밖에 볼 수 없다. 유치원생이 그린 그림이랑 피카소랑 그린 그림이랑 무엇이 기본에 충실하지 않은 촬영은 용서받을 수 없다.
다른가? 유치원생이 그린 그림은 정물화나 인물화 등 그림 의 기초를 전혀 배우거나 알지 못한 상태에서 그려진 그림
촬영의 미숙함으로 만들어진 화면을 편집과정에서 거를 수
이다. 반대로 피카소의 추상화 그림은 그림을 모르는 사람
도 있는데도 아무런 판단 없이 방송으로 내보낸다는 것은
이 볼 때는 유치원생의 그림과 비슷해 보일지는 모르지만,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제작비가 적어서라든지 제
그림의 모든 기초와 인생의 경험을 피카소가 경험하고 그
작 기간이 짧아서라든지 어떠한 이유로도 이런 문제는 용서
것을 바탕으로 완성된 그림이기 때문에 유치원생의 그림과
받을 수 없다. 이것은 시청자를 우롱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차원이 다르다.
촬영의 테크닉이 사람마다 다르다고 하지만 기본적인 부분
촬영도 마찬가지이다. 좋은 DSLR 카메라가 나와서 아마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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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가 촬영해도 방송사의 촬영감독이 촬영한 영상과 별다른
결과에 대한 궁색한 변명을 들어보면 늘 이렇다. 아마추어
차이가 없다고 하지만, 실제로 보면 많은 차이를 알 수 있
가 촬영했는데 이 정도면 되는 것 아닌가? 또는 이 예산으
다. 간혹 방송사에서 프로듀서나 VJ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로 이 정도 촬영이면 되는 것 아닌가? 시청자에게 과연 이
촬영한 영상을 보게 되면 그런 부분들이 보여 안쓰럽다. 결
런 변명이 통할지 의문이다.
국, 내가 촬영의 미숙함으로 제작된 프로그램을 보았다는 것은 시청자도 같은 느낌으로 방송을 보았다는 것이 아닌
6밀리 카메라로 촬영할 수 있는 영역과 DSLR 카메라의 영
가? 영상의 기본도 갖추지 못한 앵글로 방송 전파를 낭비한
역은 별도로 있다. 방송이 많은 제작비를 들여 제작할 때에
다는 것은 결국, 방송품질을 떨어트리는 자멸의 길을 재촉
아마추어가 사용하는 카메라를 사용하여 시청자에게 프로
할 뿐이다. 촬영은 기본을 충실하게 배운 다음에 다양한 상
그램을 서비스하는 것은 올바른 태도라고 할 수 없다. 진정
황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완성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으로 시청자에게 제대로 된 방송과 품질로 서비스해야 한 다면 기본에 충실하고 프로페셔널 카메라에 잘 숙달된 창
촬영장비는 도구일 뿐이다.
의적인 촬영감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시청자의 감동을 이끌어 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보답하는 것이 올바른 태
좋은 방송프로그램은 내용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적합
도일 것이다.
한 장비를 선택하여 촬영하는 것이다. 제작비가 부족해서 억지로 예산에 맞추어 촬영장비를 선택한다면 작품의 완성
테입레스 촬영에 대한 장점을 살리자.
도를 구현할 수 없다. 촬영장비는 도구일 뿐이다. 작품에 맞는 도구를 어떻게 선택하느냐에 따라 완성품이 달라지는
최근 방송사의 많은 프로그램, 특히 드라마에서 데이터로
것은 당연한 일이다. 종종 촬영에 숙달되지 않은 비전문가
기록되는 테입레스 카메라의 적용이 증가하고 있다. 2010
나 촬영 이외의 스텝들이 촬영해서 방송이 나간 연후에 그
년에 <푸른 지구의 마지막 유산>과 <아무르 강> 촬영에 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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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레스 카메라로 촬영한 경험이 있다. 공교롭게도 더운 여 름에 아프리카로 갔고, 추운 겨울에 러시아에서 촬영했다. 그때 사용한 테입레스 카메라는 나에게 참 좋은 인상을 주 었다. 작은 소음에도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동물이 등장하 는 자연 다큐멘터리 제작에서 테이프방식 카메라를 사용할 때 종종 일어나는 상황이다. 일반적으로 테이프방식 카메 라를 사용하면 촬영 테이프가 거의 다 되어 갈아끼울 때 약 간의 기계소음을 발생시킨다. 동물에 접근하기 위해서 무 한한 인내심으로 가까스로 접근해서 촬영하고 있는데 촬영 테이프가 다 되어 교체할 때 발생하는 소음은 우리를 긴장 시켰다. 반면 테입레스 카메라는 로딩과 언로딩이 필요 없 어 소음이 적고 디스크를 갈아끼울 때도 조금은 마음이 편 안함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디스크의 레코딩 시간이 HDCAM 테이프보다 두 배가 길어 무한정 기다리면서 촬영하는 자연 다큐멘터리에 서 큰 효과를 얻었다. 또한, 결정적인 장면을 촬영 후 확인 하고 싶을 때에도 테이프 방식 카메라는 리와인드를 해서 찾아야 하고 리와인드 할 때 카메라 헤드에 무리가 갈까 봐 노심초사했는데 테입레스 카메라는 리와인드 없이 파일을 찾아서 바로 화면을 확인할 수 있는 것도 좋은 점이다. 많 은 사람은 테입레스의 좋은 점을 기술적인 부분이나 편집 의 편리성을 이야기하지만, 나는 촬영감독으로서 현장에서 얼마나 적합한지를 이야기하고 싶다. 영상에 대한 공부를 게을리하지 마라. 나는 후배들에게 장비에 연연하지 말라고 한다. 그리고 최 신 장비에 집착하지 말라고 한다. 촬영의 기본은 장비가 아 니라 앵글이기 때문이다. 촬영감독은 기본적으로 앵글에 대해 판단을 하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간혹 신세대 후 배들이 20년 선배의 경험을 1~2년 안에 따라잡으려고 한 다. 물론 출중한 후배들이 선배들의 좋은 점을 배워 자신의 능력을 향상하려는 열정을 높이 평가한다. 그러나 강한 열 정 이전에 기본에 충실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통해 완성하 려면 시간과 과정이 필요하다. 그 시간과 과정이 생략되었 을 때에는 사상누각에 불과하다. 선배들의 좋은 점을 벤치 마킹하고 자신만의 영상에 대한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는다 면 훌륭한 촬영감독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 선배가 10년에 걸쳐 완성된 앵글을 후배가 똑같이 10년이 걸린다면 후배도 문제지만 선배도 문제가 있다. 선배는 자
신이 겪었던 시행착오를 후배에게 잘 전달해 10년이 아닌 5
정으로 편안한 프로그램을 전달해야 한다면 촬영감독이 실
년 만에 후배가 완성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진정한 선배라
제로 촬영 대상과의 교감으로 그 자연스런 상황이 담겨야
고 생각한다. 소중한 경험과 축적된 노하우는 결국 시간이
한다는 것이 나의 촬영론이다.
흘러 선배가 되었을 때 후배들에게 좋은 모범으로 전해질 수 있다. 그것이 진정한 촬영감독의 세계라고 생각한다. 단
간혹 눈에 보이는 연출이 다큐멘터리에서 보일 때 얼마나
순하게 보았을 때는 같아 보일 수 있지만, 정밀하게 들어가
거부감이 일고 어색한지를 그 프로그램을 만든 촬영자와
보면 그 실력의 내밀함을 화면에서 찾아낼 수 있다.
연출자가 알고 있는지 궁금하다. 촬영감독은 단순히 촬영 자가 아니라 현장에서의 그 모든 상황을 자연스러움으로 표
촬영감독은 모든 상황을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사람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래서 촬영감독은 아마추어가 아니라 프로페셔널이다. 아무
나는 인물 다큐멘터리를 만들어 보고 싶다. 하나의 장면을
리 좋은 카메라를 가지고 촬영했다 한들 촬영자의 감정과
이야기 할 때 시청자가 채널을 돌리는 시간이 10여 초 밖
전달력이 그림에 없다면, 화면이 깨끗하고 다이내믹한 액션
에 안된다는 조사 결과를 보았다. 어린이 프로그램은 4초
으로 포장되었다고 해도 좋은 영상이라 할 수 없다. 대학교
를 놓치면 채널이 돌아간다고 한다. 그만큼 방송에 이야기
에서 촬영을 전문적으로 공부하는 학생이나 외부에서 프로
의 여유가 없다는 것이다. 나는 인물 다큐멘터리를 촬영한
그램을 제작하는 프리랜서들이 주의할 부분은 최신 카메라
다면 현장에서 촬영 대상이 되는 사람들에게 나의 카메라
가 최고의 영상을 만들어내는 것은 절대 아니라는 것이다.
는 내 몸의 일부라는 인식을 할 있도록 충분한 시간과 적응 기간을 준 다음에 그런 상황이 확보되었을 때 비로소 촬영
드라마 촬영감독의 역할은 활자로 되어 있는 대본을 영상
을 시작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편안한 카메라 접근과 대상
으로 만들어서 보여주는 것이다. 나의 촬영감독론은 시청
이 전혀 카메라와 촬영을 특별함으로 인식하지 않는 상태에
자 10명 중에 8명이 보편적으로 생각하고 상상하는 그런
서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고 싶다. 그것은 단순히 자연스러
그림을 만들어주는 사람이 촬영감독이라고 생각한다. 시청
운 촬영에 만족하고자 그러는 것이 아니다. 시청자에게 진
자 대신에 내가 촬영 현장에 와 있을 뿐이지, 내가 창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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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나의 이야기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결국, 내
나 시청자의 감정을 강제로 주입하기 위한 워킹을 하면 안
가 촬영한 그림이 80%의 대중이 이해할 수 있는 것, 그것
된다. 단지 시청자가 보고 싶은 것을 앵글에 담으면 되는 것
이 나의 촬영론이다. 나는 프로그램에 따라서 촬영도 달라
이다. 대신 예쁘고 쉽게 촬영하여 시청하기 편안한 영상을
진다고 생각한다. 드라마의 종류와 방송시간대에 따라서 카
만들면 된다. 그렇지 않으면 시청자가 드라마에 몰입할 수
메라 앵글, 워킹, 촬영 콘티가 달라진다. 예를 들어 미니시
없다. 나는 지난 16년 동안 이런 생각을 하고 일해 왔다. 후
리즈는 밤 10시에 20대와 30대 초반이 시청자층이다. 유
배들이 내가 촬영한 드라마의 한 컷을 가지고 ‘선배님 그
독 드라마를 시작부터 끝까지 집중해서 보기 때문에 카메
장면 어떻게 촬영한 것이냐?’라고 물었을 때 나는 행복감
라 워킹이 복잡하고 어려워도 이해한다. 반대로 아침 드라
을 느낀다. 프로페셔널 조차도 나의 카메라 워킹을 쉽게 알
마는 주부들이 화면보다는 드라마의 대사를 들으며 부엌일
지 못하기 때문에 시청자는 더욱 드라마에 몰입할 수 있었
을 하므로 화면보다는 대사의 구성과 이야기 전개 위주로
다는 방증이다.
만들어진다. 그리고 방송화면을 집안일을 하면서 띄엄띄엄 보기 때문에 어느 순간에 보아도 상황을 이해할 수 있는 편
KBS 대하드라마 <광개토태왕>을 촬영하면서 또다시 나와
안한 앵글과 편안한 배치로 촬영한다.
의 싸움이 시작됐다. 앞으로 다가올 무더위와 살을 갈기갈 기 찢는 듯한 매서운 겨울바람을 맞으면서 촬영하여야 하
카메라 워킹이 보이지 않으면 더욱 드라마에 몰입할 수 있다.
는 장기간의 여행이 시작됐다. 이 여행의 결과가 어떻게 나 올지는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정확한 것은 내 인생에 또 다
대하사극은 주로 40대 가장과 함께 보는 아이들이 주시청
른 도전이므로 쉽게 물러서지는 않을 것이다. 또한, 아빠가
층이다. 20대나 여성 등 중간층이 거의 없다. 그런 남성층
<광개토태왕>의 촬영감독이라고 자랑하고 다니는 나의 아
을 위주로 화면을 보여주기 위해 조명도 액티브하고 강하게
이들과 <광개토태왕>을 사랑해 주는 많은 시청자를 위해서
표현한다. 카메라를 사용해도 움직임이 보이면 카메라 워킹
라도 열심히 촬영할 것이다.
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화면에서 카메라의 움직임이 보이거
사진 KBS-TV 홍보실 박재헌/TOMMY LEE
2008년 영화용 디지털카메라로 국내에 소개된 후 많은 방송과 영화 촬영에 사용된 RED ONE 카메라의 후속 모델인 RED EPIC 카메라가 관심을 끌고 있다. 소형 경량으로 3D리그에 탑재하기 편리하며, DSMC 의 경우는 고급형 디지털 스틸 카메라로 잡지 사진과 다양한 상업용 사진촬영에 활용되고 있어 관련업 계의 비상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외에도 기존에 적용되지 않았던 범용 호환성도 많이 좋아져 다양한 액세서리와 렌즈를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RED EPIC 카메라의 특징 1. 미스테리움-X 센서(Mysterium-X sensor) 30mm x 15mm Sensor size / 5,120 X 2,700 Pixel size의 크 고 높은 해상도의 센서로 후반 작업에서 사용자의 활용 범위에 따라 Crop 할 수 있는 여유가 충분하며, 특히, 3D 촬영의 후반 작업에서 많은 장점이 있다. 2. 고속촬영 RED EPIC은 RED ONE에서 제한적으로 지원되었던 다양한 프 레임레이트 촬영을 지원하다. 5K : 1초당 120프레임까지 고속촬영 3K : 1초당 180프레임까지 고속촬영 2K : 1초당 225프레임까지 고속촬영 3. 폭넓은 다이내믹 레인지 네이티브 13 Stop 다이내믹 레인지를 가지며, HDRx 사용 시 더 넓은 18 Stop 다이내믹 레인지를 사용할 수 있다. 아래의 참조된 사이트에 링크하면 RED EPIC HDRx Test 영상을 통 해 알 수 있다. http://www.vimeo.com/24636714 http://www.vimeo.com/24197924 http://youtu.be/Ha63Km4JLMc http://youtu.be/GZM5Fyw8iog http://youtu.be/LTzin1_kYrI 4. RED EPIC : DSMC(DIGITAL STILLS AND MOTION CAMERA) RED EPIC은 카메라 한 대로 전문 광고사진, 다큐멘터리, 드라 마, 극장용 영화를 모두 촬영할 수 있다. 촬영 현장에서 별도의 작업을 위해 스틸 카메라나 다른 형태의 현장 기록을 생략할 수 있도록 한다. 결과물의 수준이 매우 높다. 5. 128Gb SSD 메모리 카드로 장시간 녹화 5K 해상도로 30분 이상 촬영 가능하다. 6. 소형 경량으로 슬림화 RED EPIC 은 카메라 본체의 무게가 2.3kg에 불과해 핸디헬드 촬영과 스태디캠, 3D 입체촬영에 적합하다. 7. RED EPIC 카메라로 촬영하고 있는 할리우드와 한국 영화 - 피터잭슨 감독의 <호빗 3D> 촬영 중 - 최동훈 감독 / 최영환 촬영감독 <도둑들> 촬영 중 - 김용화 감독 / 박현철 촬영감독 <미스터고 3D> 촬영 준비 중
RED EPIC 카메라 개요 RED EPIC은 다양한 프레임 레이트와 Super 35mm, 35mm, Super 16mm 필름 과 같은 포맷을 제공한다. 카메라는 스탠다드 PL 마운트가 장착되어 있다. PL마 운트를 사용하는 대부분의 영화용 렌즈, 매트 박스, 팔로우 포커스 시스템을 그대 로 사용할 수 있다. Super 35mm(APS-H) PL마운트 프라임 렌즈와 줌렌즈 사용 이 가능하다. Canon FD와 Nikon 포함한 다른 렌즈 마운트로 PL 마운트를 교체해서 Canon과 Nikon 스틸용 렌즈를 사용할 수 있다. RED EPIC 렌즈마운트는 조리개, 포커스, 줌 데이터를 받아들일 수 있다. Canon과 Nikon 렌즈 사용 시, 렌즈가 자동노출, 자동 포커스 모드일 때, 카메라에서 포커스와 조리개 수치를 렌즈로 전달한다. 방송용으로 많이 사용되는 B4 마운트에서 PL 마운트로 바꾸어 주는 어댑터도 있 어 방송사에서 보유하고 있는 2/3인치 HDTV 렌즈를 RED EPIC 카메라에 그대로 적용해 사용할 수 있다. 이렇게 촬영 할 경우, 필름 기준 16mm 정도의 포맷으로 영상이 기록된다. B4 마운트 타입 렌즈 사용시 최대 해상도는 2K RAW (2,048 X 1,152 Pixel), 프로그레시브 스캔 방식으로 저장된다. Mysterium-X Sensor(미스테리움-X 센서) 미스테리움-X 센서는 RED EPIC 카메라를 위해 개발되었다. 이 센서는 2K 해상 도/1~240fps, 3K 해상도/1~160fps, 5K 해상도/1~120fps 등 다양한 초당 프레 임 레이트를 제공한다. 이 센서의 네이티브 컬러 밸런스 색온도는 5,000K에 맞춰 져 있다, 그러나 사용자의 촬영 환경에 따라 1,700K~10,000K까지 폭넓게 사용 이 가능하다. 화이트 밸런스는 텅스텐(3,200K)과 자연광(5,600K)에 프리셋 되어 있다. 18% 그레 이카드나 화이트 카드로 화이트 밸런스를 조정할 수 있다. 미스테리움-X 센서는 13.5 Stop의 기본 관용도를 가지고 있고, HDRx 기능을 사 용하면 관용도를 4 Stop 더 넓게 촬영할 수 있다. 자연광 소스일 때, 카메라 감도 가 ISO 800이다. Image Processing(이미지 처리) 센서에서 전달 된 디지털 이미지는 픽셀 결함이 보정되며(Pixel Defect Corrected), 12bit, 14bit, 또는 16bit RAW 데이터 포맷으로 기록된다. 스틸 모드에서 사진은 각 각의 프레임으로 기록, 프로세스 된다. 영화모드인 경우 일련의 이미지들은 Clip으 로 저장된다. 각각의 RAW 프레임이나 RAW 프레임의 시퀀스 Clip 들은 Redcode Raw Compression 을 이용 압축되고, Redmag 1.8인치 SSD 같은 디지털 미디어에 저장된 다. RAW 데이터는 어떤 RGB 시그널 프로세싱(예: ISO, 화이트 밸런스 등)의 영향 을 받지 않고 녹화된다. 카메라 오퍼레이터가 감도(ISO)를 변환하거나, 화이트 밸런스나 컬러 밸런스를 바꾸 어도 녹화되는 RAW 데이터에는 변화를 주지 않는다. 오퍼레이터가 변환을 주어 바 뀐 수치, 정보들은 메타데이터로 전달, RAW 데이터와 함께 저장 된다. 이 녹화 기술은 녹화된 이미지에 영향을 주지 않고, 현장에서 컬러 밸런스를 조정 해 보거나, 후반 작업에서 자유로이 색 보정을 가능하게 해 준다. 이 과정은 필름 카
메라로 촬영할 때 비디오 어시스트가 이미지를 조정해도 기록되는 네가티브 필름 에는 어떤 변화도 없는 것과 같다. 카메라 모니터 신호는 RAW 센서 데이터에서 화이트 밸런스로 최적화된 12-bit depth, 2,048 X 1,080 Pixel, RGB 4:4:4 비디오 시그널로 전환된다. 촬영감독이 원 하는 ISO, 화이트 밸런스, 또는, 다른 RGB 컬러 스페이스 변환으로 모니터 신호를 수정할 수 있다. 그렇게 수정되고 나면, 감마 수치가 보정되어, HD-SDI, HDMI 모 니터 Out put, 10비트에 4:2:2, 또는, 8비트에 4:4:4 신호로 뷰파인더에 전달된다. 프레임 가이드나 다른 카메라 데이터들은 촬영자가 원하는 대로 하나 이상의 출력 신호에 추가할 수 있다. 주의 : 만약 RGB 이미지 프로세싱에 일정한 수치를 주어 변경하고 싶다면, RMD <Look> file 을 카메라에서 또는 RED Cine-X 애플리케이션에서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다. HDRx (하이 다이내믹 레인지-X) HDRx는 카메라에 있는 다이내믹 레인지에 +1~+6 Stop을 더 확장하는 데 쓰일 수 있는 옵션이다. HDRx 모드는 동시에 동일한 해상도와 프레임 레이트로 두 프레 임을 촬영한다. 주가 되는(A-track) 트랙은 정상적으로 노출을 주고, 두 번째 트랙 (X-track)은 하이라이트를 살릴 수 있는 노출로 촬영된다. 예) HDR 수치를 +2로 하였다면, A-track은 1/48 초로, X-track은 1/192 초로, 두 스톱 빠르게 촬영된다. ISO와 조리개 수치는 동일 녹화 중에, 두 트랙은 붙어있다. (motion-conjoined), 두 개의 다른 노출을 가진 Clip 사이에 시간차가 없다는 뜻이다. 이 모드로 촬영하지 않고 셔터 속도만 다르게 두 Clip을 찍었다면, 이 두 Clip이 시간차가 나기 때문에 이상한 효과가 생긴다. HDRx 로 촬영 된 두 트랙은 하나의 R3D파일에 저장된다. HDRx 모드일 때, 두 Clip에 두 번의 노출을 주기 때문에, 프레임을 두 배로 녹화 해야한다. 예를 들어 내가 24fps로 이 모드로 촬영하면, 두개의 프레임을 24프레임 레이트로 녹화하고 있기 때문에 결국, 카메라 안에서는 48fps로 찍고 있는 것이다. 나중에 두 개의 트랙이 합쳐져서 보여지는 것은 24프레임이다. HDRx : 후반 작업에서 할 수 있는 옵션 RED Cine-X 같은 포스트 프로그램으로 두개의 Clip을 섞으면, 매직모션이 만들어 진다. 포스트에서 두 개의 Clip을 따로 보고, 어느 부분을 얼마나 쓰고 싶은지 결 정할 수 있다. More Normal Motion Blur(이하 MNMB)도 만들 수 있다. MNMB는 영화에서 보 는 것 같은 자연스런 모션 블러 뜻한다. 짧게 노출된 이미지(더 또렷한 이미지, Xtrack)을 정상적으로 노출 된 Clip과 섞어 주어, 자연스러운 모션블러 만든다.
RED EPIC Camera Potable Set
RED Focus
레졸루션을 비교할 수 있는 차트, HD~5K까지 제작을 목표로 하는 기술 규격을 촬영 전단계에서 판단하는 것이 후반 작업이나, 디지털 프로세스에 매우 유리하다.
TECHNICAL SPECIFICATIONS SENSOR
14 MEGAPIXEL MYSTERIUM X®
PIXEL ARRAY
5120 (h) x 2700 (v)
S/N RATIO
66db
DYNAMIC RANGE MAX IMAGE AREA LENS COVERAGE
13.5 stops, up to 18 stops with HDRx™ 5120 (h) x 2700 (v) 27.7mm (h) x 14.6mm (v) x 31.4 mm (d)
DEPTH OF FIELD
Equivalent to S35mm (Motion) / APS-H (Still) lenses Equivalent to 16mm (Motion) lens in 2K RAW
ACQUISITION FORMATS
5K RAW (Full Frame, 2:1, 2.4:1 and Anamorphic 2:1)
PROJECT FRAME RATES
23.98, 24, 25, 29.97, 48, 50, 59.94 fps, all resolutions
DELIVERY FORMATS *
4K : DPX, TIFF, OpenEXR (RED RAY™ via optional encoder) 2K : DPX, TIFF, OpenEXR (RED RAY via optional encoder) 1080p RGB or 4:2:2, 720p 4:2:2 : Quicktime, JPEG Avid AAF, MXF. 1080p 4.2.0, 720p 4:2:0 : H.264, .MP4
PROGRAM OUTPUT
HD -SDI Clean Feed 2K RGB, 1080p RGB or 4:2:2, 720p 4:2:2 SMPTE Timecode, HANC Metadata, 24-bit 48Khz Audio
MONITOR OUTPUT
HD -SDI and HDMI with Frame Guides and Look Around 2K RGB, 1080p RGB or 4:2:2, 720p RGB or 4:2:2 SMPTE Timecode, HANC Metadata, 24-bit 48Khz Audio
DIGITAL MEDIA
REDMAG 1.8” SSD Module: (64, 128, 256GB Media)
REDCODE™
12 and 16- bit RAW : RC25 - 250 Quality Levels 1- 120 fps 5K, 4.5K, 4K 1- 180 fps 3K 1- 225 fps 2K
AUDIO
2 channel, uncompressed, 24 bit, 48KHz. Optional 4 channel, and AES / EBU digital audio.
MONITORING OPTIONS REMOTE CONTROL
RED LCD 5 ” Touchscreen Display BOMB EVF High Definition Viewfinder REDmote, Wireless, Ethernet, RS232, GPI Trigger
WEIGHT
5lbs. Brain WVTa
CONSTRUCTION
Aluminum Alloy
TEMPERATURE RANGES * From REDCINE -X
Operating Range: 0 ˚C to +40˚C (32˚F to 104˚F) Storage Range: - 20˚C to +50˚C ( -4 ˚F to 122˚F)
RED LCD/TOUCHSCREEN LCD, BOMB EVF, EXTERNAL MONITORS FRAME RATE
ISO RATING
SHUTTER SPEED
SHUTTER SPEED
WHITE BALANCE
RESOLUTION
QUALITY
TITLE GUIDE ACTION GUIDE
PICTURE CENTER FRAME GUIDE
0,:` MODE (OFF) NEXT CLIP FILENAME
FALSE COLOR MODE (OFF)
TEMPERATURE DROP
TC
RM
LAN
MEDIA STATUS
TIMECODE
HISTOGRAM
RESOLUTION / PROJECT FRAME RATE / QUALITY
RAW NOISE LEVEL BAR
RAW CLIP LEVEL BAR RAW CLIP METER
GPS STATUS
GENLOCK
FAN SPEED MAGNIFY
JAMSYNC
POWER
AUDIO METER
모션 트래킹을 위해 엑스 트랙 데이터를 사용한 뒤, A-track과 함께 위
주의 : HDRx 모드를 사용하면, 두 배의 프레임 레이트로 찍기 때문에
아래로 깔아주면 화면의 원치 않은 흔들림을 보정할 수 있다.
Maximum 프레임 레이트, Minimum RED Code 비율, 최대 레코드 시간
또는 X-track의 정보를 사용하여 A-track 모션 흔들림을 보정 할 수 있
모두 최대치의 반으로 줄어든다.
다. EXR 포맷의 파일로 익스포트하면 두 노출로 다양한 뷰의 EXR을 줄 수 있다.(스테레오 EXR처럼)
Magic Motion(매직 모션)
주의 : X-track을 철저히 무시하면, HDRx 모드를 껐을 때 처럼 기본
180도 셔터 각에 24프레임으로 움직이는 대상 찍으면 옵티컬 일루젼이
13.5 Stop의 다이내믹 레인지를 가지게 된다. 이런 이유로 A-track은 노
생겨 우리가 실제 눈으로 보는 것과는 조금 다르다. 앞에서 팔을 흔들어
멀한 노출로 촬영하길 권장한다.
보라고 하고 촬영해 보면 알 수 있다.
RED PRO Primes Lenses
64
동영상에서는 모션 블러 위주로 보이지만, 실제 눈으로 볼 때는 선명 한 이미지에 움직이는 팔이 블러로 보인다. 이렇게 우리 눈으로 보는 것과 같이, 블러된 이미지 (A-track)와 선명 한 이미지(X- track)를 섞어서 매직 모션을 만들어 낸다. 추가로 RED EPIC의 장점인 더 넓은 관용도를 얻을 수 있다. Video Monitoring Output(비디오 모니터 출력) RED EPIC은 동시에 뷰파인더 Output( Bomb EVF, Red LCD)과 HD-SDI(Program) 출력, 그리고 HDMI(프리뷰) 출력을 제공한다. 각
RED EPIC DSMC
각의 출력은 카메라 GUI, 타임코드, 클립 이름, 프레이밍 가이드를
Digital Stills &
포함한 그래픽들을 지원할 수 있다. 각각의 출력을 나타내는 그래픽
Motion Camera
들은 사용자가 변경 가능하다. 디폴트 뷰파인더 출력은 EVF/LCD를 연결해주며 Side SSD 모듈의 앞면에 있다. 이 출력이 사용 되지 않 을 경우, 뷰파인더 출력은 자동적으로 HDMI 출력으로 옮겨지거나, 카메라 본체에 HD-SDI 출력으로 사용할 수 있다.
RED LCD : 800 X 480, RGB 4:4:4 프로그레시브 스캔, 터치 스크린 서라
BOMB EVF : 1,280 X 784 Pixel, 프로그레시브 스캔, 모니터를 1미
운드 뷰 기능, 프레임 가이드, 세이프 액션,타이틀, 지브라 , 폴스 칼러, 현재
터 거리에서 봤을 때, 17인치 레퍼런스 모니터와 같은 컬러 이미지
촬영 수치와 셋업 메뉴 있다.
가지고 있다. 서라운드 뷰로 볼 수 있고, 프레임 가이드, 세이프 액
HD-SDI : 1,920 X 1,080P 프로그램(Clean feed) 아웃풋, 모니터링이나 레
션, 타이들 프레임 라인이 있다. 지브라와 폴스 컬러 기능과 현재 각
코딩, 외부 VTR 또는 DDR 로 녹화하는 데 적격이다. 10비트 감마, 또는 10
각 지정된 수치들 보여준다.
비트 로그로 인코드 된 비디오 데이터로 환경 설정이 가능하다. 65
RED EPIC Camera로 촬영한 Digital Cinema 영화
RED EPIC Camera로 촬영한 TV시리즈 드라마
명랑 쾌활 리틀맘 도미솔의 따뜻한 세상 만들기 프로젝트!
SBS 주말극장
서 득 원 촬영감독(SBS)
미혼모의 편견과 장애를 극복하는 성장 드라마 <내사랑 내곁에>
SBS 주말 드라마 <내사랑 내곁에>는 이소룡(이재윤 분) 이 후에 자신의 회사에 알르바이트생으로 들어온 도미솔(
SBS 주말 드라마 <내사랑 내곁에>는 가슴 따뜻한 가족 드
이소연 분)과 티격태격 얽히며 미솔이를 진심으로 사랑하
라마이다. 나는 그동안 <모래시계>, <태왕사신기> 등 남성
게 되는 순정파 남자로 등장한다. SBS 주말 드라마 <내사
적인 드라마를 주로 촬영했다. <내사랑 내곁에>와 같은 멜
랑 내곁에>에는 많은 연기자가 나온다. 도미솔 역의 이소
로 성격이 가미된 가족 드라마는 오랜만에 촬영을 한다.
연 외에도 도미솔이 아이를 갖는 빌미를 제공한 고석빈 역
SBS 주말 드라마 <내사랑 내곁에>는 10대 때 실수로 아이
에 온주완, 그리고 연기파 중견배우 김미숙, 이휘향, 김혜
를 갖게 된 주인공 도미솔(이소연 분)이 미혼모라는 편견과
선, 사미자 씨를 비롯한 기라성 같은 배우가 연기의 진수
장애를 극복하는 성장기를 다룬 드라마이다.
를 보여준다.
방송 드라마에서 미혼모를 소재로 한 경우는 많지 않다. 그
드라마 촬영은 내용에 맞는 콘티가 필요하다.
래서 시청자들이 10대 미혼모의 문제를 SBS 주말 드라마 <내사랑 내곁에>를 통해서 한번 생각해 보았으면 하는 바
나는 드라마 촬영을 시작하기 전에 시놉시스나 대본을 받
람이다. SBS 주말 드라마 <내사랑 내곁에>는 실수로 미혼
으면 우선 전체적인 구성을 살펴본다. 드라마는 다양한 캐
모가 됐지만, 주변의 시선에 아랑곳 하지 않고 꿋꿋하게 살
릭터의 인물이 많이 나와서 내용 속에 등장하는 인물의 다
아가는 10대 싱글맘 도미솔을 통해 리틀맘의 현실을 주목
양한 관계 등을 주로 분석한다. 드라마는 각기 성격이 다른
하고 그들을 보듬어줄 수 있는 건강한 사회를 구현하고자
드라마 속 인물이 어우러져 만들어지는 프로그램이다. 드
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라마는 극 중 인물과 인물 속에서 벌어지는 사건과 관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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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요소를 잘 파악해서 촬영할 때 대본에 표현된 내용
드라마가 감동을 주었든 정보를 주었든 상관없다. 결론적
이 잘 묘사되도록 촬영한다. 드라마 촬영은 이야기의 속성
으로 말해 드라마는 느낄 수 있는 영상과 누구나 공감할 수
에 맞는 별도의 콘티를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
있는 내용을 잘 조화시켜 편안하게 접근할 기회를 시청자에 게 주어서 감동을 끌어내는 것이다. 드라마에서 가장 중요
드라마가 처음에는 이야기로 시작하지만, 회를 거듭하고 시
한 것은 바로 대본의 구성과 영상의 조화라고 할 수 있다.
간이 흐르면서 시청자는 결국, 드라마의 영상에 빠져들기 때문에 촬영감독은 자신만의 특별한 작품 해석으로 촬영
촬영감독은 연출자, 연기자와 다양하게 소통해야 한다.
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그래서 대본에 대한 이해와 영상 화 면에 대한 촬영 구성이 촬영감독은 항상 준비되어 있어야
SBS 주말 드라마 <내사랑 내곁에>를 촬영하면서 나는 항
한다는 것이다.
상 같은 생각을 한다. 시청자가 드라마 속 내용과 함께 촬 영된 나의 영상에 얼마나 몰입할 수 있을까? 대사가 많다
좋은 드라마는 구성된 내용만을 촬영해 순서대로 편집, 방
고 해서 시청자에게 많은 감동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관계
송했을 때 시청자가 쉽게 공감할 수 있다. 화면에 대사가 한
된 인물의 감정 전달과 상황을 전달할 때 쉽게 전달할 수
마디 나오지 않아도 시청자가 울고 웃을 수 있다면 그것은
있는 요소로서 대사와 영상이 조화를 이루도록 많은 노력
대단히 좋은 드라마라고 생각한다. 결국, 드라마 속 캐릭터
을 하고 있다.
의 대사나 내레이션의 설명이 없이도 영상 화면만으로 드라 마의 내용이 전달되었기 때문에 그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액션이나 이미지 중심의 선이 굵은 드라마는 화면 구성을
중시하지만, 일일 연속극은 연기자의 대사를 중시한다. 제
움직임이 사전 토의과정에서 정리되고 전달된다.
한된 촬영 공간에서 많은 내용을 연기자의 주고받는 대사 로서 전달하여야 하기 때문이다.
촬영감독은 후반 작업의 기술적인 이해가 필요하다.
미니시리즈나 16부작 드라마는 꼭 대사만 가지고는 구성하
SBS 주말 드라마 <내사랑 내곁에> 이전에 많은 작품을 촬
지 않는다. 감정을 살리는 경우가 많아서 연기자의 말 없는
영했다. 기억에 남는 작품 중에 <백야 3.98>이 있다. <백야
감정표현 전달을 중요하게 판단하기도 한다. 그래서 연출자
3.98>을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앞서 간 감이 있다. 디지털
는 나름대로 작품을 해석하고 촬영감독이 그것에 맞춰 촬
기술과 컴퓨터그래픽이 많이 발전한 현재 여건에서 <백야
영 콘티를 생각해 조화를 이루는 것이다. 촬영감독은 드라
3.98>을 다시 만든다면 높은 퀄리티의 영상이 나올 것 같
마의 전체적인 이야기 흐름과 극중인물의 성격을 반드시 알
다. 드라마 <모래시계>를 촬영할 때는 내용 이해에 있어서
고 있어야 한다. 그래서 나는 드라마 제작 준비 단계에서 인
큰 어려운 점은 없었다. 드라마 속 상황과 시대적인 배경이
물들의 성격을 파악하기 위한 연출자와 연기자 간의 미팅에
그리 오래 전의 일이 아니고, 관련 자료나 배경 등을 쉽게
서 충분히 대화를 나누려 노력한다.
찾을 수 있어서 편안한 마음가짐으로 촬영에 임했다. 나 스 스로도 모래시계 속의 일부인 것처럼 느낄 때가 많아 <모래
더불어 극 중 사건 전개의 흐름과 방법도 함께 이야기하는
시계>는 나의 촬영 인생에서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이다.
경우도 많다. 결국, 그것이 드라마 전체의 흐름과 내용이기
반대로 전쟁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 <머나먼 쏭바강>은 촬
때문이다. 영상도 마찬가지이다. 이야기의 흐름과 함께 드
영하면서 여러 가지로 어려웠다. 그것은 월남전을 배경으로
라마 영상도 적절한 내용을 전달할 수 있는 카메라 앵글과
한 <머나먼 쏭바강>의 내용 중에서 많은 젊은이가 다른 나
라의 전쟁에서 죽고, 또 다른 나라의 전쟁에서 왜 우리 젊
에 너무 빠르게 발전하는 디지털 기술의 변화 속도를 피부
은이들이 죽어야 하는가? 라는 의문을 영상으로 표현하는
로 느끼고 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10년마다 촬영 환
것이 어려웠다. 전쟁을 경험하거나 눈으로 직접 목격하지 않
경이 변화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최근의 변화 속도를 보
은 상황에서 전쟁 장면을 리얼하게 표현한다는 것이 아이
면 그렇지도 않은 것 같다. 나는 필름카메라로 처음 촬영
러니일지도 모른다.
을 시작했다. 방송 촬영 환경은 필름에서 아날로그 베타캠 으로 바뀌고, 다시 디지털 베타캠으로 촬영 장비가 바뀌는
전쟁관련 영화는 미국만 촬영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종종
과정을 거쳤다.
한다. 그것은 세계 각지에서 다양한 형태를 전쟁을 하고 있 어 실감 나는 리소스를 쉽게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드라
방송사가 드라마나 다큐멘터리, 교양 프로그램 등 보편적
마 촬영은 촬영감독 스스로 끝없는 자기와의 전투라고 생
으로 사용하고 있는 HD 카메라도 전체적으로 프로그램 제
각한다. 글로 된 드라마 내용을 시청자나 관객이 자연스럽
작에 본격적으로 투입된 지 10년이 되지 않았다. 이제는 전
게 몰입하고 빠져들 수 있도록 드라마를 시청하는 시청자
통적으로 사용되던 테이프마저도 점차 방송 촬영 현장에서
입장에서 영상으로 만들어 내야 하기에 더욱 많은 노력과
테입레스 카메라 촬영 방식으로 사라지고 있다. 촬영 장비
공부를 하여야 한다.
가 급속히 발전하면서 제작에 필요한 많은 기술이 수시로 소개되고 있다.
방송 드라마 촬영 환경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오랫동안 변화의 과정을 목도해온 나로서도 새로운 기술이 지난 30여 년 가까이 방송 촬영을 하고 있지만, 나는 최근 76
나 장비에 대한 공부를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많
은 노력을 하고 있다. 촬영감독은 항상 공부해야 한다. 촬
필요하다. 프로그램 시장이 넓어져 제작을 위한 역할이 세
영 장비의 기술을 알아야 자신이 원하는 영상 화면을 최고
분화 되고 있다. 촬영 현장에서 순발력 있게 대처하고 후반
로 표현할 수 있다. 디지털 기술이 발전하고 많은 촬영 장
작업을 통해서 다양한 시장에 공급할 수 있는 콘텐츠 상품
비가 쏟아져 나오는 것이 때론 촬영감독에게 부담될 수도
으로 수익성을 창출해야 한다. 작품의 수준은 촬영 현장에
있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촬영감독은 더 좋아졌다고 본다.
서도 결정되지만, 후반 작업에서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
촬영감독의 창의적인 부분을 충분하게 표현할 수 있는 고
을 투입하느냐도 대단히 중요하다.
성능 촬영 장비가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어, 과거에 표현할 수 없었던 상상 속의 영상을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모두가 공감하는 가족 드라마를 촬영하고 싶다.
촬영감독이 영상의 기술적인 부분으로 많은 고민을 하는
작품의 다양성에도 많은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 나의
것에 대해 나는 고민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다. 좋은 퀄리
생각이다. 과거에는 청소년 드라마가 그나마 몇 작품 있었
티의 영상을 얻기 위해 적합한 영상으로 가공할 수 있는 첨
는데 지금은 하나도 없다. 그래서 드라마를 통한 청소년과
단 장비들이 많기 때문이다. 할리우드 영화나 TV 드라마가
의 소통과 공유가 없다. 궁극적으로 한류 문화는 청소년
전 세계의 영상시장을 지배할 수 있는 것은 영상의 최종 완
과 연결되어 있다. 청소년 드라마를 통해 기성세대의 잘못
성이 촬영에 그치지 않고 촬영 원본으로 대본과 꼭 맞는 영
된 부분을 바로 잡을 수도 있고, 청소년 세대와의 커뮤니
상으로 만들어 낼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있기 때문이다.
케이션을 통해 공감할 수 있는 사회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촬영 현장에서 가능하면 빨리 후반 작업으로 연결해 후반
수도 있다.
작업의 시간을 많이 배려하면 된다. 이제는 발상의 전환이
기회가 된다면 <나홀로 집에> 같은 가족 드라마를 촬영하
안 되는 것이 감성이다. 따뜻한 가슴을 가지고 있지 않은
고 싶다. 그리고 <E.T> 같은 판타지 드라마도 만들고 싶다.
사람이 카메라를 잡고 촬영한다 한들 따뜻한 그림이 나오
국가의 색깔이 없는 드라마, 사람들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지 않는다.
가족 드라마, 마음속의 상상을 그려주고 희망과 꿈을 전달 할 수 있는 그런 드라마를 기회가 되면 꼭 촬영하고 싶다.
꿈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반드시 이룰 수 있다.
판타지 드라마 <신의>를 3D로 촬영한다.
촬영이라는 전문적인 직업을 갖고 방송 드라마나 다큐멘터 리, 영화 촬영을 하고 싶은 꿈을 가지고 있다면, 나는 현재
최근에는 3D 촬영 장비와 기술에 대해 많은 공부를 하고
자신의 여건에서 공부를 열심히 하라고 말하고 싶다. 지금
있다. 영화 <아바타>로 3D에 대한 관심과 붐이 일고 있지
은 다양한 전문 교육기관이 많아 기초적인 분야는 언제든
만, 기본적으로 2D나 3D 모두 영상의 같은 분야이기 때문
지 배울 수 있다. 필요한 분야가 있다면 본인이 우선 소박
에 노력한다면 충분히 좋은 드라마를 3D로 만들 수 있을
하게 시도해볼 수도 있다. 과거와 달리 다양한 촬영 장비와
것으로 확신한다. 3D 판타지 드라마 <신의>를 촬영하면서
방법들이 일반인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환경이 갖춰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많은 공부를 하고 있다. 그동안 내
져 있기 때문에 기초만 충실하게 다진다면 충분히 꿈을 이
가 경험했던 분야가 아니기 때문에 촬영을 처음 시작할 때
룰 수 있다고 확신한다. 촬영감독이 모든 장면을 예술적으
의 겸손한 마음으로 돌아가 하나씩 나의 고정 개념을 변화
로 만들 수는 없다. 방송 현장에 있는 촬영감독들도 끊임
시키고 있다.
없이 자기 노력을 하고 있다. 간단하게 기계적으로 촬영하 는 방법은 없다. 끊임없이 감성을 키우고 촬영을 반복적으
많은 젊은 친구들이 촬영을 해보겠다고 찾아온다. 이론적
로 훈련하다 보면 어느 순간에 자신이 영상의 느낌을 가지
으로 해박하고 열정도 충만해 모든 것을 다할 것 같은 생
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꿈을 기다리는 사람과 자신
각이 들게 한다. 나는 촬영을 배우기 이전에 따뜻한 가슴
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은 큰 차이가 있다는 것
으로 대상을 느껴보라고 말한다. 머리로 이해하려 하지만
을 나는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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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종학프로덕션 김정욱/TOMMY LEE
국내 최초, 3D 수중촬영 해양다큐멘터리
손 인 식 촬영감독(MBC)
다큐멘터리는 예측이 불가능한 미지의 세계이다.
MBC 창사 50주면 특별기획, 3D 해양다큐멘터리 <엄홍길, 바다로 가다>는 나에게 새로운 도전이다. 도전 작품이 3D
나에게 다큐멘터리는 에베레스트 산 정상처럼 항상 어려운
여서가 아니라 다큐멘터리기 때문이다. 다큐멘터리를 제작
고지처럼 다가온다. 26년 동안 수없이 많은 드라마와 다큐
하면서 정신을 집중하고 많은 준비와 노력을 하지만 결국은
멘터리를 촬영하면서 늘 마음 한구석에 남아 있는 여운은
내가 촬영하는 것이 아니라 하늘이 촬영할 수 있도록 허락
나에게 촬영의 기회가 주어 줄 것인가? 라는 마음 약함이
을 해주는 것이라는 생각을 항상 깨닫는다. 무작정 노력한
다. 드라마 <대장금>을 촬영할 때도 그렇지 않았고, 다른
다고 되는 것도 아니다. 그렇다고 해서 상황에 끌려가는 수
드라마를 촬영할 때도 편안한 마음으로 촬영에 몰입했다.
동적인 자세도 다큐멘터리에서는 용납될 수 없다. 그저 나
그러나 다큐멘터리를 촬영할 때면 다음 상황에 대한 상상
는 촬영할 수 있는 준비만 하는 것이고 그다음은 하늘이 허
으로 마음이 조급해지곤 한다. 아마도 그것은 다큐멘터리
락해 주기만을 기다리는 것이다. 나는 다큐멘터리 촬영은
가 드라마처럼 짜인 구성과 대본에 의해 연기자들이 하는
신의 영역이라고 생각한다.
대사를 촬영 콘티를 바탕으로 물 흐르듯이 촬영을 진행하 는 것과는 달리, 예상할 수 있는 부분이 전혀 없기 때문이
3D 수중촬영에 대한 새로운 지평을 열다.
아닌가 생각한다. 다큐멘터리가 어렵다는 생각은 해를 거 듭해 촬영하면서 더욱 깊어만 간다. 다큐멘터리는 전혀 예
3D 해양다큐멘터리 <엄홍길, 바다로 가다>는 산악의 그랜
측할 수 없는, 그리고 예상을 거부하는 미지의 세계다. 촬
드슬램을 이룬 산악인 엄홍길 씨의 시각으로 기후변화 때
영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한다고 하지만 막상 현장에 다다
문에 한반도의 수중 생태계가 어떻게 변하는가를 3D로 기
르면 부족한 점이 한둘이 아니다.
록한 다큐멘터리다. 3D 해양다큐멘터리 <엄홍길, 바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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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는 지난 25년간 하늘과 가까운 곳에 도달하기 위해
수중하우징이라는 것이 현장여건에 맞게 만들어 공급되는
목숨을 걸고 지상 최고 봉우리에 도전했던 엄홍길 씨를 이
경우는 없다. 나는 소형캠코더를 하우징에 넣어서 자유자
제 바다의 세계를 함께 관찰함으로써 시청자에게 도전과 진
재로 수중에서 촬영할 수 있는 여러 종류의 하우징을 만들
지함을 전달하고자 기획되었다.
게 되었다. 3D 수중촬영은 그 자체가 도전이다. 일반적인 수중촬영도 어렵지만, 3D 수중촬영은 더욱 힘들다. 그것은
3D 해양다큐멘터리 <엄홍길, 바다로 가다>는 3D로 해양
이전에 3D 수중촬영에 대한 자료가 있어 보거나 배울 수
생태계를 촬영할 수 있는 장비가 가장 큰 문제였다. 프랑스
있는 자료가 없기 때문이다. 3D 촬영에 대한 다양한 카메
와 미국의 디즈니사가 약 1천억 원의 제작비를 투입하여 제
라가 나왔다고는 하지만 그 모든 것이 지상에서 촬영하도록
작한 <Ocean World 3D>의 경우 수중촬영 하우징이 대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나는 많은 고민을 했다.
형 냉장고 크기에 달했다. 우리도 그들과 같은 제작비에 많 은 수중전문가와 3D 전문가를 투입한다면 <Ocean World
한번은 돌고래 수중촬영을 위한 카메라가 필요했다. 돌고래
3D>와 같은 작품을 완성할 수도 있을 것이다. 나는 한국
는 바닷속과 물 위로 튀어 오르는 장면이 백미이다. 그 속
바다의 수중세계를 촬영하려면 우리나라 바다 지형에 맞는
도도 만만치 않아 수중에서는 따라잡을 수도 없다. 그래서
3D 수중카메라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만든 것이 3D 돌핀 시스템이다. 고속보트에서 바닷속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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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깊이로 수중하우징을 담가 돌고래가 가는 방향으로 추
는 거리가 제한되어 있지만, 현장에서 활용하기에 매우 편
적하면서 촬영할 수 있는 카메라를 우리는 손수 직접 제작
리했다. 접사용 수중카메라도 제작하였다. 바닷속 생물을
했다. 첫날은 파도가 너무 심해 원하는 장면을 촬영할 수
클로즈업으로 촬영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스포츠용 방
없었다. 지성이면 감천이랄까, 우리가 만든 돌핀 시스템으
수카메라도 약간의 개조과정을 통해 수중촬영에 사용했다.
로 결국 역동적인 돌고래를 촬영할 수 있었다. 3D 해양다
3D 해양다큐멘터리 <엄홍길, 바다로 가다>를 제작하기 위
큐멘터리 <엄홍길, 바다로 가다>는 다양한 수중 3D 카메
해 만든 3D 촬영 장비는 3D 카메라가 8종, 필드에서 사용
라로 완성되었다.
하기 편리하게 만든 3D 모니터 등 무려 10여 종의 3D 장비 를 만들어 사용했다.
돌핀 시스템은 소형캠코더 2대를 수평리그에 얹어 제작했 다. 바닷속의 넓고 시원한 촬영에 적합했다. 1미터 이내의
촬영감독은 오페라를 지휘하는 종합예술가다.
근접촬영과 해조류 사이를 자유롭게 촬영할 수 있는 카메 라는 수직리그 형태로 수중 3D 하우징을 만들었다. 수중
최근 몇 년 사이에 방송 및 촬영기자재가 디지털화가 급속
촬영도 중요하지만, 지상에서 자유롭게 촬영할 수 있는 수
도로 진행되면서 많이 좋아졌다. 나는 3D 해양다큐멘터리
평리그 카메라도 함께 만들어 사용했다. 파나소닉의 3DA1
<엄홍길, 바다로 가다>를 촬영하면서 과거와 현재를 비교해
카메라는 다양한 용도로 사용했다. 엄홍길 대장과 히말라
보았다. 26년 전 내가 방송사에 입사할 때만 해도 카메라를
야 동행취재 촬영, 모터 패러글라이더로 제주 산방산 주변
담당한 사람이 200여 명에 지나지 않았다. 방송에서 보이
의 항공촬영 장면이 바로 파나소닉의 3DA1 카메라로 촬
는 모든 영상은 카메라 없이는 촬영할 수 없어서 카메라맨
영한 것이다. 좌, 우측 렌즈가 고정되어 있어 촬영할 수 있
자체가 명예이자 권위로 받아들여졌고 방송사 내에서도 선
망의 대상이었다. 지금은 카메라를 담당하는 인력이 몇 배
을 위해서 부단히 노력하는 촬영감독들도 많이 있다는 것
로 늘어났다. 지금은 그때와 비교하면 환경적인 변화 때문
을 나는 알고 있다.
에 촬영감독의 지위가 많이 약화하였다고 생각한다. 환경도 열악해진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26년 동안 촬영을 하면서
방송 프로그램의 극장 진출은 당연한 현상이다.
나는 지금이야말로 촬영을 전문으로 하는 인력들이 새로운 기회라는 생각을 해야 할 것으로 판단한다.
3D 해양다큐멘터리 <엄홍길, 바다로 가다>는 디지털시네마 로 극장상영도 준비 중이다. 과거에는 프로그램을 제작하
3D 해양다큐멘터리 <엄홍길, 바다로 가다>는 10년 전에는
면 TV 전파 만 타면 끝났다. 지금은 시청자의 다양한 요구
만들어 낼 수 없는 프로그램이다. 지금 가능한 것은 고도
에 의해서 방송이 극장으로 가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이
의 디지털기술 발전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 촬영감독은
전의 몇몇 방송프로그램은 극장에서 관객과 만나면서 신선
새로운 기술을 빨리 습득하고 적응할 수 있도록 항상 공부
함을 안겨주었다. 방송프로그램의 극장 진출은 당연한 현
하고 노력해야 한다. 디지털 기술의 발전은 누구나 마음만
상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아직은 방송제작을 위주로 많은
먹으면 자신이 원하는 영상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
프로그램이 만들고 있기 때문에 방송사가 많은 투자를 해
다. 촬영감독은 이런 환경을 더욱 적절하게 활용하여 자신
서 원소스 멀티유스를 할 수 있는 제작 기반을 시급히 마련
의 능력을 다양하게 보여줄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일
해야 할 것으로 본다.
때에 비로소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고 본다. 3D 해양다큐멘터리 <엄홍길, 바다로 가다>처럼 8종류의 나는 촬영감독이 오페라처럼 종합예술을 지휘하는 사람이
3D 카메라와 3D 수중하우징, 또 3D 촬영 관련 장비를 직
라고 늘 생각하고 있다. 촬영이란 분야는 자신이 좋아하지
접 만들어 촬영한 예는 아직 없다. 나는 3D 해양다큐멘터
않으면 할 수 없는 영역이다. 대부분의 방송사 촬영감독들
리 <엄홍길, 바다로 가다>를 촬영하면서 어떤 장면은 3D로
은 직장이 방송사이지만 하는 일이 일반 직장인들과 같다
표현 방법이 없어 그 장면을 포기할까 했지만 많은 고민 끝
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것은 시청자에게 늘 새로운 영상과
에 해결이되면 혼자 허탈하게 웃곤 했다. 나는 특수촬영에
감동할 수 있는 그림을 서비스하기 위해 남모르는 노력을
관심이 있었다. 특수촬영 관련된 전문서적도 집필했다. 촬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반 직장인처럼 자신이 맡은 일만 하
영은 입으로만 설명할 수 없는 부분이다. 촬영감독은 생각
면 된다는 생각이 있는 사람도 있겠지만, 좀 더 좋은 촬영
과 설명으로 된 부분을 그림으로 만들어 내는 사람이다.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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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된 설명을 얼마나 정확하고 자연스럽게 영상으로 전달
영의 하나라고 생각하고 3D 해양다큐멘터리 <엄홍길, 바다
할 수 있느냐가 촬영감독의 가장 중요한 명제이다. 특수한
로 가다>에 동원된 많은 종류의 3D 촬영 장비를 만들어 촬
촬영 환경을 위해서 별도의 장비를 살 수 없는 여건 때문에
영할 수 있었던 것이다.
사비를 들여서 다양한 시도를 한다. 많은 동료가 나를 기 인으로 보기도 하지만 나는 행복하다. 촬영감독으로서 늘
나는 익스트림 스포츠를 한다. 즐기기 위해서만 하는 것이
미지의 세계에 도전할 수 있고 지금 나는 MBC의 촬영감
아니다. 작가가 생각을 글로 표현하면 촬영감독은 영상으
독으로 그런 결과를 가지고 시청자와 만나고 있지 않은가?
로 만들어 내야 한다. 예를 들어 익스트림 스포츠의 역동적 인 장면을 영상으로 표현하려면 촬영감독의 능력이 대단히
회사 내부적으로 보면 정통 다큐멘터리가 이전보다 많이 줄
중요하다. 촬영감독이 그 스포츠를 잘 이해하고 있고, 또
어들고 있는 현상이다. 다큐멘터리 제작을 통해서 축적된
할 수 있다면 적은 힘을 들이고도 잘 표현할 수 있기 때문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달하려면 지속적으로 다양한 다큐
에 미리 훈련하는 것이다. 돌이켜 보면 3D 해양다큐멘터리
멘터리가 기획되고 제작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기회가 많지
<엄홍길, 바다로 가다>를 내가 촬영하게 된 것도 이런 사전
않아서 노하우를 전달할 수 있는 작품이나 기회가 없다. 후
준비를 항상 하고 있었기 때문에 참여하게 된 것이 아니냐
배들에게 전달하고 싶어도 시간과 기회를 주지 않는 것이
는 생각을 해본다.
다. 3D도 하나의 특수촬영이라고 생각한다. 다양한 특수촬
시행착오는 새로운 공부의 시작이다.
3D 해양다큐멘터리 <엄홍길, 바다로 가다> 를 촬영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3D 표현 에 대한 끊임없는 질문이었다. 3D 표현의 표 준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가늠할 수 없었기 때문에 연구하고 배우면서 카메라를 만들고 만들어진 카메라의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완 성한 것이 3D 해양다큐멘터리 <엄홍길, 바다 로 가다>이다.
나는 많은 시행착오 속에서 진정으로 값진 영 상이 만들어짐을 지난 26년 동안 촬영을 해 오면서 몸으로 터득했다. 그리고 나는 그런 시 행착오를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다. 시행착오 로 얻을 수 있는 다양한 결과들이 나를 완성 하고 프로그램을 완벽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 이다. 후배들은 실수나 시행착오를 거치면 자 존심이 꺾인 것처럼 몹시 부끄러워한다. 나는 자신 있게 말한다. 전혀 그럴 필요가 없다고.
오랫동안 남들이 가지 않는 특수촬영 분야를 개척하다 보니 후배들과의 교감이 많이 부족 하다는 생각을 한다. 기회가 있다면 그동안 내가 경험한 촬영 노하우와 축적된 다양한 전문 기술을 아낌없이 후배들에게 전해주고
대차이도 많이 나기 때문에 대화가 쉽지 않다. 단지 나는 이렇게 이야기
싶다. 방송사의 바쁜 일상과 업무 속에서 이
해주고 싶다. 선배들의 좋은 점들을 100% 흡수할 수 있는 흡수력과 많은
제는 후배들 얼굴 볼 기회도 적어지는 것 같
사람과 대화를 통해 자신의 인성을 키울 수 있는 소통능력을 키우라고.
다. 간혹 열정에 찬 후배들을 보면 나는 마음 이 짠하다. 촬영에 대한 열정이나 갈망이 큰
기다리지 말고 항상 준비하라.
후배들에게 많이 도와주지 못해 미안하고 안 타깝다.
회사가 자신에게 큰 프로젝트를 주길 기다리는 사람은 수동적인 사람이 다. 언젠가는 나에게 맡겨줄 것이라는 굳은 믿음을 가지고 관련 분야에
촬영감독에게 자만심과 이기주의는 매우 위
대한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으면 언젠가는 목표를 이룰 수 있다. 공부하
험한 독이다. 왜냐하면, 자만심은 촬영하고자
는 과정에서 동료와 선배들은 노력하는 후배들을 보게 되고, 프로젝트
하는 영역을 좁게 만들 뿐이며, 이기주의는
가 결정되었을 때 그 후배를 두말없이 추천할 수 있는 것이 선배들의 마
많은 사람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음이기 때문이다.
소통을 꽉 막아 버리기 때문이다. 연차가 얼 마 되지 않은 후배들이 열정과 패기만으로 촬
시켜주기만을 기다리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자신이
영을 하는 경우를 간혹 보게 된다. 나와는 세
목표하는 부분을 꾸준히 열심히 노력하면 주변의 사람들이 보게 된다. 결 93
국은 노력하는 사람에게 일이 간다.
다른 사람들보다 뒤처진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좀 늦으면 어떤가? 평생을 가져갈 꿈을 몇 년 늦은 것에 비교할 수 없
이런 질문을 간혹 받는다. 촬영감독이 되려면 무슨 공부를
다. 3D 해양다큐멘터리 <엄홍길, 바다로 가다>를 촬영하면
하여야 하느냐고? 나는 현재에 맡긴 공부를 우선 열심히 하
서 나는 이제는 특수촬영 분야를 전담할 수 있는 전문인
라고 꼭 말하고 싶다. 꿈이 있다면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력들이 자유롭게 고민하고 도전할 수 있는 배려가 필요하
노력하면 된다. 때로 현실적인 제약이 너무 힘들어 자신의
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꼈다. 다양한 능력의 사람들과 촬영
꿈이 사라지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그것은 사라진 것이
기법들이 녹아들어 좋은 작품에 감동적인 장면으로 완성
아니라 잠시 보이지 않을 뿐이다. 자신이 꿈꾸던 일을 하는
되었을 때 프로그램의 완성도는 더욱 높아질 것이 확실하
사람과 아닌 사람은 행복지수가 차이가 있다.
기 때문이다.
사진 MBC-TV 헬기촬영/박정권/김현우
3D 촬영 장비와 테입레스 카메라의 소형화가 대세
했다. 담당학과 교수의 인솔 아래 현장에서 수업을 진행하기 위해 단체로 KOBA 전시장을 찾았다고 했다. 학교에서 수 많은 장비를 교보재로 준비할 수 없는 형
지난 6월 14일부터 17일까지 강남 삼성동의 코엑스에서 <KOBA 2011> 전시회가
편이니 KOBA 전시회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면 학생이나 학교 모두에게 좋은 현
열렸다. KOBA는 방송에 몸담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국내 최대 규모
장학습 기회가 될 것 같다.
의 방송장비 전시회다. 2011년 KOBA 행사의 가장 두드러진 점은 3D 촬영에 대 한 다양한 장비와 테입레스 카메라의 방송과 영화의 크로스오버를 꼽을 수 있다.
디지털 방송은 시청자에게 많은 볼거리와 정보를 제공한다. 그런 볼거리와 정 보를 효과적으로 가공하고 송출하는 원리를 쉽게 알 수 있는 곳도 KOBA 전시
또한, 각 방송사가 별도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여 시청자라 할 수 있는 전시 관람
회다. 아울러 해마다 전시회가 열리기 때문에 기술의 변화와 발전 과정도 쉽게
자에게 다양한 이벤트와 방송 체험의 기회를 만들어 반응이 좋았다. KBS는 디
알 수 있다. KOBA 전시회는 전문가 아마추어 모두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
지털 방송의 소개와 가상현실이 어떤 과정을 통해 만들어 지는지 알기 쉽게 소
는 것은 사실이다.
개했다. 특히 <1박 2일> 프로그램 안에 관람자가 삽입되는 크로마키 합성 시연 을 큰 인기를 끌었다.
촬영 장비를 한눈에 보고 배울 수있는 기회
EBS는 <앙코르와트> 3D를 소개해 다큐멘터리가 강함을 과시했다. MBC는 3D
KOBA 전시회는 일반 관람자뿐만 아니라 촬영감독에게도 매우 중요한 행사다.
카메라를 설치 관람자가 직접 자신의 모습을 입체를 보일 수 있게 해 많은 인
그것은 한 장소에서 다양한 촬영 장비와 새롭게 소개되는 기술을 볼 수 있기 때
기를 끌었다. SBS는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활용하여 내 손안의 방송을 구현해
문이다. 특히, 최근 2~3년 전부터 확산되고 있는 촬영 장비의 테입레스화는 촬
보였다. 관람자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 매직쇼와 경품 이벤트를 마련, 전시 기간
영감독이 피할 수 없는 대세로 굳어지는 상황이어서 많은 촬영감독이 전시회를
항상 북적였다.
찾아 진지하게 관람했다. 테입레스는 디지털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과 쉬운 촬영 과 편집을 위해 다양한 형태로 개발되었다. 회사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테입
촬영을 전문으로 하는 관람자 뿐만 아니라 학교나 소속된 직장에서 필요에 의
레스라는 큰 틀의 워크플로우는 유사하다. 단지 경제적인 이유나 고화질을 위해
해 방송과 촬영 장비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할 때 KOBA 전시회는 매우 유용하
테입레스가 우수한 것이 아니라, 제작되는 프로그램이나 내용의 성격에 따라 적
다. 4일 간의 짧은 전시 기간이지만, 다양하고 신기한 방송 관련 장비를 한눈에
합한 테입레스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볼 수 있어 좋다. 한 무리의 관람자를 보았는데 대학교 신문방송학과 학생들이라 98
3D 촬영 장비의 가장 큰 변화는 리그에 탑재되는 카메라 몸체의 소형화와 표준 규격을 적용한 고화질화를 실현 시켰다. 과거 3D 리그 한 세트를 구성하면 성인 한 사람 몸무게에 육박했지만, 2011 KOBA에서 선보인 장비들은 어깨에 견착하 거나 스태디캠에 가볍게 올릴 정도로 슬림화되고 가벼워졌다.
촬영감독에게는 카메라의 성능도 중요하지만, 장비를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 기 워킹 반경을 혀주고 장시간 촬영을 해도 부담을 덜 수 있는 장비의 구성이 매우 중요하다. 3D 촬영 장비의 적용 범위도 넓어진 것은 촬영감독에게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특정 카메라 만을 사용해야 하는 선택의 폭이 좁았던 과거 에 비해 작품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촬영 장비를 구성할 수 있어서 좋았다.
테입레스 카메라화의 규격 안정화 돋보여
파나소닉의 테입레스화는 이제 정점에 이르러 중계, 스튜디오, ENG, 범용 캠코 더에 이르기까지 통일된 규격으로 사용자의 경제적인 부담과 기술적인 부족함 을 많이 보완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한가지 특이사항은 일반적은 TV 렌즈 중심 의 B4 타입만 생산했던 캐논 등의 전통적인 렌즈 회사가 ARRI나 Cookie, 앙제 뉴 같은 회사에서 생산하는 PL 타입 렌즈를 선보인 것이다.
PL 타입은 대개는 영화용 카메라에 적용되는 렌즈인데, 최근 소니와 파나소닉에 서 SD 메모리나 SxS 타입 메모리 기록 방식의 PL 마운트용 카메라를 소개하면 서 다양한 렌즈의 필요성이 생긴 것이다.
99
촬영 현장에 적합한 다양한 모니터 선보여
촬영 현장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모니터이다. TV 로직에서는 표준 규격 HD 모니터와 3D 모니터를 새롭게 선보여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국산 토종 모니 터로 세계 시장을 석권한 TV 로직은 촬영 현장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촬영감독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제품을 개발, 현장에 꼭 맞는 모니터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모니터 중에 특이한 점은 멀티 뷰어 이다. 방송사 부조종실이나 중계차에서 볼 수 있는 스위쳐를 현장에 간단하게 설치하여 현장 멀티 카메라를 연출자가 쉽게 스위칭할 수 있도록 하였다. 옛날 같으면 중계차를 동원 많은 인력과 장비, 비용 을 감당할 수밖에 없었다.
촬영의 테입레스화는 전통적으로 영화에서 주로 활용했던 D.I 나 색 보정 작업 을 방송에 적용할 수 있게 있다. 몇억 원에 가까운 비싼 비용을 지불해야 했던 전통적인 후반 작업 장비는 소프트웨어 만 999달러라는 경이적인 금액으로 판 매되고 있다. 과거 테이프 방식 후반 작업 장비와 같은 구성을 해도 1/10 예산 으로 충분하게 되었다.
또한, 전통적으로 필름을 주로 ARRI사가 디지털 기반의 Alexa 카메라를 출시 방 송사의 다양한 드라마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 이때 시네용 줌렌즈와 단 렌즈로 촬영하여 드라마의 영상미를 한층 배가시키고 있다. ARRI는 3D 리그에 전용으로 장착할 수 있는 작은 크기의 블록형 Alexa M 카메라를 소개하여 3D 촬영을 준비하는 많은 촬영감독에게 좋은 정보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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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튼에 화면이 보이는 매트릭스 스위쳐
촬영감독이 자주 사용하는 장비는 아니지만, 방송사 부조나 중계차에 매우 편리한 매트릭스 스위쳐가 눈길을 끈다. 매트릭스 스위쳐의 온오프 버튼에 선택하는 그림이 작게 보일 수 있도록 하여, 상단의 PGM 모니터와 화면이 동일 한지를 알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런 매트릭스 스위쳐는 버튼이 100여 개 이르는 부조나 중계차, 대형 행사장에서 매우 유용하게 쓰일 것 같다. 또 한, 모니터를 많이 설치할 수 없는 항공촬영 헬기나 선박, 소형 프로덕션 중계 차에 공간의 효율성과 에러 방지를 위한 용도로 효과적일 것으로 생각한다.
2011 KOBA 전시회는 작년과 달리 단순해졌고, 기술적인 통일성이 명확해졌 다. 업체마다 달랐던 기술 규격은 거의 정리가 되어 촬영감독에게는 기술적 인 오류의 가능성을 많이 줄 것으로 보인다. 관람자가 구경하는 KOBA 전시 회보다 드라마나 다큐멘터리의 실질적인 제작 현장과 과정을 한눈에 알 수 있는 체험 이벤트가 없었다는 것이 한 가지 아쉬운 점으로 관람객은 지적했 다. 전시회는 전시의 목적이 분명하다.
다양한 참가 업체의 목적성에도 부합하고 전시회를 관람하는 여러 계층의 잠재적인 수요자에게 좀더 적극적인 방법의 접근 방식이 필요한 때이다. 다 양한 전시 촬영 장비의 실질적인 용도와 활용 테크닉도 오랜만에 전시장을 찾은 다양한 계층의 관람자에게 서비스하는 것도 좋은 홍보가 될 것이다.
사진 코리안포토그래퍼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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