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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정신장애 재활치료"..2일 대덕문화전당서

/ 이진상 기자

M_BANNER_M “음악은 정신장애인들의 재활치료를 위한 도구이자, 사회의 편견을 극복 하는 데 필요한 좋은 동반자입니다.” 2일 오후 7 시 대덕문화전당 공연장에서 사회복지법인 베네스트와 앞산베 네스트가 주최하는 ‘함께하는 세상을 위한 열린 음악회’를 앞두고, 시설의 정신장애인들과 직원 그리고 자원봉사자들이 지난 3월부터 대구시 남구 대 명동 사회복귀시설인 앞산베네 스트에서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 이번 음악회는 정신장애인의 사회복귀를 촉진하고, 재활사업을 수행하려는 목적으로 지 난 3월 설립된 사회복지법인 베네스트의 축하행사로, 정신장애 인 종합훈련시설인 앞산베네스트가 지난 한해동안 정신장 애인들이 음악치료를 통해 나아진 재활프로그램의 성과들을 선보이는 자리다. 이날 여자주거시설의 비콘회원들이 박혜정씨의 지도와 장은호씨의 반주로 ‘희망의 속삭임’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을 중창하고,앞 산베네스트 회원들은 김정인씨의 지도로 ‘즐거운 나의 집’ ‘여수’를 핸 드벨로 연주할 예정이다. 정신 질환자의 재활프로그램에 봉사하고 있는 음악치료사랑동호회 회원들도 참가한다. 이태원 풍물단원이 삼도농악가락 등 사 물놀이를, 오선아(대금)와 배의정씨(거문고)가 유초신지곡 중 ‘타령’ ‘민요’ ‘진도아리랑’을, 김 민경씨가 흥보가중 ‘매품 팔 러가는 장면’등을 들려준다. 송영수·류옥경씨가 포크기타로 ‘내가 만일’ ‘그리운 이에게’ 등을 선사하고, 송성헌·장은 호·백 수정씨가 피아노3중주로 ‘임이 오시는지’ ‘셀부르의 우산’ ‘미뉴에 트’ 등을 연주한다. 박상운 사회복지법인 베네스트 대표 는 “음악치료를 통한 재활 결과물을 알리는 동시에 지역사회내에서 정신장애인에 대한 편견도 함께 할 수 있 다는 것을 보 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진상기자 rhine@yeongnam.com

2003-05-0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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