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과 이웃을 섬기는 GO&DO는 장애인, 비장애인 함께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꿈꿉니다.
Vision 고앤두는 부조리한 세상과 소외된 이웃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실천하고 행동하며 보다 나은 세상을 꿈꿉니다.
Mission - 협동조합, 공동체 복지 모델 만들기 - 당사자 참여형 공공 복지 시설 운영 - 교육을 통한 지역 공동체 만들기 - 제3세계 국가와 공존하는 세계시민, 생활, 경제 공동체 만들기
고앤두 Contact 홈페이지 www.gdiwelfare.org 페이스북 페이지 www.facebook.com/gdiwelfare 주소 (새 주소)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한유지길 80-22 / (옛 주소)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석정리 934-1/ 80-22 전화 031.683.6491 팩스 031.601.6417 이메일 gdiwelfare@naver.com
숲에서 12월 특별호 l 2
차 례 1. 이사장 인사말
5
2. 인사글 여러분, 고맙습니다.
6-7
3. 고앤두의 1년
8-13
4. 가온누리협동조합 창립을 준비하며 최중적 이사장 기고글
14-15
5. 해외 단원 이야기 이실헌(꿈꾸는 청년 봉사 단원)
16-19
6. 교육 이야기
장애인 직업 재활을 위한 비즈니스모델 워크숍/ 이재순
20-21
새로운 사회복지 실천 방법을 찾아서/ 권유리
22-23
7. 사진으로 보는 고앤두 이야기
24-31
8. 참 좋은 인연 고앤두를 후원해주신 분들
32-33
숲에서 12월 특별호 l 3
숲에서 12월 특별호 l 4
인사드립니다. 보이지 않는 손이 인류 역사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강도 만난 사람이 나타납니다. 제사장도 보고 피하여 가고, 레위인도 보고 피하여 갑니다. 그러나 여행 중에 있었던 사마리아 사람은 강도 만나 버려진 사람을 보고 불쌍히 여겨 기름과 포도주로 응급 치료를 하고, 강도 만나 버려진 상처 투성이 그 사람을 자기 짐승에 태워, 여관으로 데려가 돌보아 줄 것을 부탁하면서 비용이 더 들면 여행에서 돌아올 때 갚겠다고 약속을 하고 떠났습니다.
고앤두는 강도 만나 상처 투성이로 버려진 사람을 보고 피하여 지나가지 않고, 이웃이 되어 보려고 노력하는 사회복지법인입니다. 같은 뜻을 가진 분이 계시면 동역자로 모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고앤두 이사장
박동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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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소식지를 발간하며 후원자 여러분들께 드리는 글
여러분, 고맙습니다. 사회복지법인 고앤두가 연말과 새해를 맞아 후원자 여러분들과 지역 사회의 파트너 분들께 인사드립니다. 숨가빴던 2015년 한 해를 마무리하고, 또 다른 2016년 한 해를 맞이하며 여러분들께 조금은 긴 글을 씁니다. 2015년의 시간들을 돌아볼 때 '감사'라는 단어가 입 속에서 맴돕니다. 지난해 평택시로부터 위탁받은 서부장애인주간보호센터는 직원 분들과 보호자 분들의 수고, 지역 사회의 관심과 협조를 통해 자리를 잡았습니다. 경기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장애인 3명이 일하는 '꿈볶는카페'가 서평택체육센터 안에서 영업을 시작했습니다. 최근에는 충남 당진북부사회복지관의 위탁 운영자로 고앤두가 선정되었습니다. 다양한 교육 사업도 이어졌습니다. 장애인보호자협동조합 오름과 함께 진행한 협동조합 강좌와 장애인 직업 재활을 위한 비즈니스모델 워크숍, 아이쿱생협의 신성식 대표의 특강과 책 공부 모임, 제도와 정책을 바꾸는 새로운 사회복지 실천 방법을 모색하며 진행한 공부 모임과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김정열 정책위원장의 강의, 평택복지재단의 지원을 받아 평택협동사회네트워크와 함께한 사회적경제 강좌, 지역아동센터와 함께한 세계시민교육 등이 있습니다. 캄보디아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업의 성과도 이어졌습니다. 이유진 지부장님을 중심으로 한 현지 활동가들의 노력을 통해 현지의 생산자 조합을 인큐베이팅 중입니다. 생산한 농산물 판로 확보와 소득 증대를 위한 생협 매장을 개장했습니다. 나아가 윤리적 소비를 기치로 내걸고 소비자 생협을 조직화하기 위한 준비와 작업도 진행 중입니다. 오해는 말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고앤두의 자랑을 늘어놓기 위해 앞의 사업들을 열거한 것은 아닙니다. 위에서 언급한 성과들은 고앤두가 가고자 하는 방향과 철학을 드러낸다는 것을 말씀드리기 위한 것입니다. 고앤두의 사업들을 관통하고 있는 키워드는 '참여'입니다. 이를 통해 장애인 복지 문제 해결의 주인을 만들어내고자 애썼습니다. 왜냐하면 참여야말로 ‘주인’의 권리이기 때문입니다. 주어지는 복지, 주어지는 혜택, 주어지는 서비스, 주어지는 제도에만 만족한다면, 우리는 주인이 아닙니다. "우리가 사람들의 존엄성을 존중할 때, 우리는 그들이 자기 자신들의 문제에 대한 해결책에 완전히 참여할 기본 권리를 반드시 가져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것이다." 미국의 주민 운동가인 사울 알린스키의 말입니다. 그에 따르면 "참여할 기회에 대한 부정은 인간 존엄성과 민주주의의 부정"입니다. 사회복지의 핵심 가치가 무엇입니까? 인간 존중입니다. 고앤두는 사회복지의 가장 근원적인 가치를 실현해나가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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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방향성과 철학이 지난 2014년에 창립한 ‘장애인보호자협동조합 오름’과 올해 12월 5일에 창립한 ‘장애인 자립 공동체 가온누리협동조합’에 담겨 있습니다. 장애인의 자립과 보다 나은 삶을 위해 평택 전역의 장애인 보호자 분들이 힘을 모았습니다. 고앤두는 ‘참여의 장’을 열었을 뿐입니다. 가온누리는 장애인의 자립을 위해 함께하는 이들의 것입니다. 이제 가온누리는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굿윌스토어 유치, 장애인 가정 지원센터 설립 등 장애인 복지 문제 해결에 있어서 실제적으로 참여하며 주인으로 일할 것입니다. 고앤두의 사업을 관통하는 또다른 키워드는 연대입니다. 올 한해 다양한 사람들, 조직, 기관들과 연대하며 협력했습니다. 장애인보호자협동조합 오름, 평택장애인부모회, 평택협동사회네트워크, 아이쿱생협, 평택시, 평택복지재단, 한온시스템과 한국가스공사, 석유공사 등 지역의 다양한 파트너들을 만나고 함께 일했습니다. “우리 사회의 가장 절박한 문제들을 푸는 해법은 어느 한 기관에 있지 않고 집단의 노력 속에 있다”<선을 위한 힘>는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고앤두는 고앤두의 성장을 목표로 삼지 않습니다. 저희의 미션은 장애인 복지 문제를 비롯한 국내외의 도움이 필요한 이들의 해결 ‘도구’가 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지식과 정보를 축적하고, 힘과 역량을 기르기 위해 노력하는 것입니다. 연대를 통해, 협력과 협동을 통해 우리가 해결할 수 있는 문제부터 하나씩 풀어가는 일에 있어서 ‘도구’가 되는 것이 고앤두의 목표입니다. 이제 이 긴 글을 마무리하려 합니다. 고앤두의 성장과 성과 뒤에는 그보다 더 많은 실패와 좌절이 있습니다. 한걸음을 나아가기 위해 그보다 더 많은 시간을 기다리고 준비하고 뒷걸음질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일어서고 나아갈 수 있는 힘의 근원에는 고앤두의 국내외 직원 분들이 있습니다. 고앤두의 후원자 분들이 있습니다. 고앤두의 파트너 분들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인사드립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사회복지법인 고앤두 임직원 일동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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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앤두의 2015년 돌아보기
5월 캄보디아 ‘자연드림’ 생협 매장 개장
1~2월 ‘사례와 게임으로 배우는 협동조합’ 강좌
캄보디아 프놈펜에 소비자생활협동조합 매장 ‘자연드림’을 개장하고 5월 27일
장애인보호자협동조합 오름과 함께
개소식을 진행했습니다. 코이카가 지원하는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협동조합
이 사업을 통해 현지의 생산자와 소비자의
강좌를 개최했습니다.
윤리적 직거래를 지원할 수 있는 교두보가
대전 연리지장애가족사회적협동조합의
마련됐습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사례 배움, 렛츠쿱 게임, 비즈니스모델
지원하는 바나나 생산자조합 인큐베이팅을
워크숍을 활용한 협동조합 디자인하기 등
진행 중이며, 생산자조합에서 생산하는
총 3강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 강좌에는
바나나 등의 농산물을 생협 매장에서
평택장애인부모회 회원님들과 오름 조합원,
판매하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한국의
지역의 관심자 20여명이 참여했습니다.
아이쿱생협, 평택로컬푸드와의 연계를 통한 공정 무역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3월 서부장애인주간보호센터 개소식
평택시 서부장애인주간보호센터 (서부센터)가 3월 13일 개소식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개소식은 단순히 평택시 서부 권역에 또 하나의 장애인주간보호센터가 문을 여는 것에 그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개소식을 계기로 지역의 장애인 복지 문제의 당사자 분들과 이를 돕는 이들이 함께 모여 지역의 장애인 복지에 대해 다시한번 의기투합하고 관심을 가지고 마음을 다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숲에서 12월 특별호 l 8
7월
9월
장애인 직업 재활을 위한 비즈니스모델 워크숍
‘제2회 평택 사회적경제의 날 행사’ 참여
고앤두와 장애인보호자협동조합 오름이 ‘장애인 직업 재활을 위한 비즈니스모델
9월 19일(토) 평택역 광장에서 ‘제2회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워크숍의 목적은
사회적경제의 날’ 행사가 열렸습니다.
장애인 보호자 및 관련 업무를 맡고 있는
평택 지역의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마을
사회복지사 등이 머리를 맞대어 다양한
기업 등 사회적경제 영역에서 활동하고
직업 재활을 위한 사업 모델을 직접 구상
있는 단체들의 연대체인‘평택협동사회
해보고 실현 가능성을 검증하는 것입니다.
네트워크’가 주최하고 평택시가 후원
이 과정에서 평택 지역의 자원을 탐색하고,
하는 행사입니다. 고앤두와 장애인보호자
다양한 연대와 협력의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협동조합 오름도 함께했습니다. 장애인 직업 재활 도구 체험, 애견 용품 판매, 수화, 거울 보고 그림 그리기 등 장애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9월 아이쿱생협 신성식 대표 ‘사회복지, 협동조합을 만나다’ 특강
고앤두는 지난 2015년 9월 17일 저녁 7시 안중제일신협 1층 대회의실에서 아이쿱생협 신성식 경영대표를 모시고 ‘사회복지, 협동조합을 만나다’라는 제목의 특강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강연에는 고앤두의 활동가를 비롯해 지역의 협동조합 관계자 분들, 사회복지 종사자 분 등 4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이 공부 모임은 여덟 차례에 걸친 협동조합 공부 모임의 종강 모임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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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앤두의 2015년 돌아보기
10월 10월 법인 직원 워크숍 “지금의 쉼, 내일의 도전” 구례자연드림 파크에서 진행한 연수에서, 협동의 힘으로 이루어낸 기적과 대안적 삶과, 사회적 경제 모델로 만들어낸 산물들을 경험하고, 복지의 영역, 장애의 영역에서 이루어 나갈 목적과 목표들을 점검하는 시간 이었습니다. 새로이 오신분들, 오랜 기간 함께한 활동가들 2015년을 마무리 하고, 2016년을 꿈꾸며, 같은 방향성을 맞추는 시간이었습니다.
10월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꿈볶는카페’ 개소
10월 ‘2015 평택나눔문화축제’ 참여
평택시청 앞 광장에서 ‘2015년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꿈볶는카페’ Coo(쿠)가 10월 12일 서평택국민체육센터 1층에서 개소식을 열고 영업을 시작했습니다. 꿈볶는카페에는 평택시 장애인 보호자 분들과 고앤두를 비롯한 장애인 복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뛰고 있는 이들의 염원이 담겨 있습니다. 바로 직업을 통한 장애인의 자립입니다. 서부장애인주간보호센터 이용자 두 분을 비롯해 3명의 장애인 분들이 바리스타라는 직업을 갖고 새로운 도전에 나섰습니다. 카페 운영이 안정화되면 지역 사회의 장애인 직업 교육을 위한 프로그램 등 지역 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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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민나눔문화축제’가 열렸습니다. ‘사회복지사의 날’ 기념으로 열리는 이 행사에 고앤두는 두번째로 참여했습니다. 고앤두 부스에서는 지적장애와 시각장애 체험과 굿윌스토어 유치 서명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11월 꿈꾸며 함께 만드는 오성면 마을 만들기’ 공청회 고앤두가 평택복지재단의 지원으로
11월
평택시 ‘오성면 마을 만들기’ 마을 공청회를 개최했습니다. 고앤두는
충남 당진북부사회복지관 위탁 법인 선정
‘꿈꾸며 함께 만드는 오성면 마을 만들기’의 일환으로 오성면 주민들이 참여하는 마을 만들기 관련 강의와 사례
고앤두가 충남 당진의 북부사회복지관
탐방, 주민 욕구 조사 등을 진행습니다.
위탁 법인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이로써
그 결과를 바탕으로 오성면 지역에서의
3년에 걸쳐 당진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마을 만들기의 방향과 주안점, 아젠다를
지역사회복지를 실천하고 지역 주민들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결과가 고앤두를 후원해주시고 지원해주시는 분들이 계셨기 때문에 가능한 결과입니다.
11월 안중도서관과 함께한 다독다독 마술 콘서트
고앤두와 평택시립안중도서관이 주최하는 ‘다독다독 매직 콘서트’가 지난 11월 14일(토) 오후 평택시립안중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지역의 아동, 청소년과 부모님들, 특별히 하래장애인주간보호센터, 서부장애인주간보호센터와 지역의 장애 학생 20명 등 100여명이 즐거운 시간을 함께했습니다. 신기한 링 매직, 코인 매직과 함께 복화술 쇼까지, 이색적이고 재미있는 순서가 이어질 때마다 함께 하신 분들의 웃음 소리와 탄성이 행사장 바깥까지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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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앤두의 2015년 돌아보기
12월 장애인 자립 공동체 가온누리협동조합 창립 총회 12월 5일, 성인기 장애인의 현실적인 삶의 문제를 고민하며 평택 전역의 장애인 부모들과 보호자들이 모여 ‘가온누리협동조합’을 창립했습니다. 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꿈꾸며 굿윌스토어, 평택시 장애인 가족지원센터의 설립, 장애인 당사자가 참여하는 장애인 시설과 정책 제언 등의 활동할 예정입니다.
12월 김정열 위원장 특강 ‘새로운 사회복지 실천 방법을 찾아서’
11월에 4차례의 사회복지 공부 모임을 진행하고 마지막 시간으로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의 김정열 정책위원장을 모시고 특강을 진행했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 실제적인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현장 활동과 정책과 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활동이 병행되어야 함을 되새길 수 있었습니다.
숲에서 12월 특별호 l 12
숲에서 12월 특별호 l 13
가온누리협동조합을 창립하며
일할 수 있는 장애인이 갈 수 있는 직장 없어 성인 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는 장애인 스스로 직장만들기 위해 조합 창립
최 중석 장애인 자립 공동체 가온누리협동조합 이사장 하래장애인주간보호센터 부모 대표 평택주간보호센터부모연합회 회장
제 아들은 정신지체 2급 발달 장애를 가지고 있습니다. 27개월째 되는 시점에 영유아 검진을 받고 발달 장애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동분서주하며 정보를 모으고 저도 함께 장애에 대한 공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그때는 하늘이 무너지는 느낌을 받을 겨를도 없어 뛰어다녔습니다. 그런데 현실은 부모란 이름으로 우리 아들에게 해줄 수 있는 게 별로 없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우연히 언어 치료 선생님으로부터 ‘수도사랑의학교’라는 영유아 전문 장애인 학교를 소개받게 되었고 2년을 열심히 다니고 졸업했습니다. 졸업 때 적성 검사에서 직업군 판정을 받았을 때는, 정말 세상을 다 가진 듯한 기쁨을 누렸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였습니다. 직업군 장애인들이 갈수 있는 직장이 없다는 사실에 직면했습니다. 그렇다면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저의 결론은 장애인이 일할 수 있는 직장을 내 손으로 만들자는 것입니다.
숲에서 12월 특별호 l 14
그래서 마음이 맞는 장애인 부모님들과 장애인들이 일할 수 있는 직장을 만들고, 직업 교육을 하고, 사회 활동을 스스로 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을 마련해보고자 합니다. 그 결과물이 (가칭)가온누리협동조합입니다. 이제 그 협동조합이 2015년 12월 5일(토) 오전 10시 부락종합사회복지관 3층 강당에 창립 총회와 창립식을 개최합니다. ‘가온누리’, “스스로 세상의 중심이 된다”는 의미를 담은 순 우리말 입니다. 가온누리는 가운데라는 뜻의 ‘가온’과 세상을 뜻하는 ‘누리’가 합쳐진 단어 입니다. 이 의미를 담아 이제 장애인이 사회의 주변부가 아니라 스스로 세상의 중심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와 자리를 만들고자 합니다. 장애인 스스로 일반인들처럼 회사해서 일하고 급여를 받아 생활하는 터전을 만들고 싶습니다. 그 시작으로 서평택국민체육센터 안에서 최근 영업을 시작한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꿈볶는카페’를 운영합니다. 이미 성인 장애인 3명이 바리스타로서의 새로운 삶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굿윌스토어’의 설치. 저희의 염원이자 가장 큰 사업 목표이기도 합니다. 미국에서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사회 소외 계층인들이 직접 운영하며 일하는 리사이클링 스토어. 가온누리협동조합 창립을 통해 평택 지역의 장애인 보호자들이 그 첫걸음을 내딛고자 합니다.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다보면 굿윌스토어의 모토인 ‘적선이 아닌 기회’를 얻는 새로운 장이 될 것입니다. 장애인 복지를 장애인 스스로 개혁하고 장애인 교육과 사회 사업 또한 장애인이 스스로 일궈내는 장애인 복지 선진국이 조만간 도래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아 봅니다. 그 시작을 이곳, 평택에서, 평택의 지역사회 여러분들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 이 글은 평택시민신문에도 기고된 글입니다.
숲에서 12월 특별호 l 15
해외 봉사 단원 이야기 이실헌(꿈꾸는청년 봉사단원)
프놈펜에서 프레아 비헤아르까지 무려 300여 km/h를 가야하는 장거리 이동은 무척 힘든 일입니다. 4일이라는 다소 긴 시간동안 머물러야 했으므로 챙겨야할 짐도 많았고, 몇 년 전엔 지뢰폭발 사고로 사상자가 생겼다는 얘기가 생각나서 긴장도 되었습니다. 소소한 문제로 예정된 시간에 출발하지 못하고, 몇 차례 다른 택시와 연결한 끝에 한 시간정도 지체되어 프레아 비헤아르로 갈 수 있었습니다. 좁은 차안에 5명이 타고 가는 동안 프레아 비헤아르는 과연, 어떤 곳인가? 하는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끝없이 펼쳐진 평원과 도로를 달리는 동안 우리를 실은 차는 중간 지점인 캄퐁톰에 도착했고 그곳에서 하루를 묵으며 출장기간 계획을 점검하고, 피로를 풀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일찍 최종 목적지인 프레아 비헤아르까지 또 다시 걸음을 재촉하여 오전에 마을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설명회 장소인 마을 회장님 댁에는 협동조합 설명회에 참석하기 위해 많은 주민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화려한 프리젠테이션도, 편안한 의자도, 아늑한 조명도 없었지만 모두들 집중해서 설명에 집중하였습니다. 아이를 안고 온 아주머니도 먼 길을 걸어서 온 아저씨들도, 친구와 함께 온 청년들도 경청하였습니다. 협동조합 이라는 개념이 이들에겐 생소하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와주셔서 정말 고마웠습니다. 저는 그 모습을 담기위해 열심히 카메라 셔터를 눌러댔습니다. 캄보디아 말을 잘 못하는 제가 앞에 나가서 인사를 하고, 단원들을 소개 했을 때도 환영해주셔서 또 고마웠습니다.
* 편집자 주 : 고앤두 월드프랜즈 코이카 봉사단 꿈꾸는 청년봉사단원인 이실헌 단원의 보고서를 공유합니다.
숲에서 12월 특별호 l 16
설명회를 마치고 저희는 오토바이 뒤에 탄 채로 농장까지 약 20분정도 이동 하였습니다. 비가 많이 내려서 깊게 파인 비포장도로를 곡예 하듯이 운전하며 가면서 드는 생각은 ‘이 험한 길을 한 시간 동안 걸어서 가야지 농사를 지을 수 있다는 것이 참 안타깝다’. 것과 ‘지금 어느 정도 다듬어둔 길이 이런 상태인데 예전엔 어떻게 농사를 지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참을 달려서 오토바이에서 내려서 농장에 도착한줄 알았더니 우기철이라 길이 많이 파여 있어서 농장 앞까지 오토바이가 갈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오토바이에서 내린 후 한참을 걸어가야 했습니다. 한참을 달려 오토바이가 갈 수 있는 곳까지 도착한 다음 다른 일행이 오기까지 잠시 기다리면서 언덕에 올라가서 보니 드넓은 벌판을 바라보니 이곳을 더 풍요롭게 가꿀 수 있다면, 이 험한 길을 다듬는다면 이곳 주민들이 더 행복해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잠시 후 일행들이 도착하고 우리는 농장까지 걸어서 이동했습니다. 다소 험한 길이었고, 흐린 날씨라서 습도가 높아 후텁지근했지만 땡볕아래에서 걷는 것이 아니라는 것에 감사하며 부지런히 걸음을 옮겼습니다. 얼마쯤 걸어갔을까? 바나나 농장과 콩을 심어둔 농장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바나나 농장을 실제로 보게 되다니! 설레는 마음으로 농장을 살펴보았습니다. 농약을 뿌리지도,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화학비료를 뿌리지 않아도 바나나는 탐스럽게 열매를 맺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최근 들어 비가 많이 와서 농사를 지으러 가기 어려워 바나나는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냥 걷기에도 힘든 길인데 비까지 온다는 것은 그들의 활동에 큰 제약이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비가 온다하여 농장을 소홀히 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조합원들을 독려하여 작물을 관리하는 것은 스스로 해결해야할 일이라는 사실을 인식시키고, 직접 행동해야함을 알려주었습니다. 이것은 책임감을 갖는 일입니다. 스스로 노력해서 결과를 얻어낸다는 것이 반드시 큰 물질적 이익을 얻는 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자활과 자력으로 가난을 극복하고, 빈곤에서 벗어난다는 것이 더 중요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숲에서 12월 특별호 l 17
해외 봉사 단원 이야기 이실헌(꿈꾸는청년 봉사단원)
농장 탐방을 마치고 다시 회장님 댁으로 돌아와서 마을 주민들, 조합원들과 대화를 나누었고 그들이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를 간접적으로나마 알고 싶었습니다. 주민들은 대부분 빈곤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을 돕는 방법은 뭔가를 지어주고, 물질적 원조만 해줘야 하는 게 아닙니다. 그들이 스스로 의욕을 가지고, 방법을 찾아서 빈곤에서 벗어나서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선 입니다. 주민들 대부분은 경제적 형편이 어려워 아이들을 초등학교까지만 보내거나 상급학교에 진학하더라도 중도에 포기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몸이 아파도 병원까지 가기 어려운 경우도 많았습니다. 마을에는 우물이 몇 군데 있지만 마을 입구에서부터 끝까지 오려면 무려 10km를 이동해야하는 상황까지 이라 안전한 물을 얻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입니다. 그래서 평소에는 빗물을 받아서 쓰거나 인근 저수지에서 물을 길러서 사용합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없을 때는 하천에 흐르는 물을 사용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정수되지 않은 상태의 물은 질병의 원인이며,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로 작용합니다. 그나마 형편이 나은 집은 항아리에 빗물을 모아서 쓰기도 하지만 고인 물에서는 말라리아를 일으키는 모기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 되기 때문에 이 또한 주민들 건강에 위협이 됩니다.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깊은 곳에 위치한 마을에 사는 주민들은 우물을 사용하려해도 너무 거리가 멀고, 특히 비가 많이 내려서 길이 좋지 않으면 아이들을 학교에 보낼 수 없는 상황이 자주 벌어진다고 합니다. 만약, 많은 사람들이 협동조합에 가입해서 활동한다면 농사뿐만 아니라 험한 길도 매끈하게 다듬을 수 있고 비가 와서 학교에 가지 못하거나, 우물을 쓰지 못하는 일들은 크게 줄어들 것입니다.
숲에서 12월 특별호 l 18
즉, 협동조합을 통한 자활이 가능하게 되면 기본적인 농사를 통한 소득증대는 물론이고, 빈곤과 가난이 초래하는 대부분의 불행한 일들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될 수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게 바로 진정한 자활이자, 협동조합의 정신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은 이렇게 말합니다. ‘가난은 개인이 노력하지 않아서 그런 것이다’. 라고 말입니다. 하지만 이곳 사람들은 누구보다 부지런하게 노력합니다.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서 해가 질 때까지 열심히 일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난과 빈곤을 벗어날 수 없는 것은 구조적인 문제에서 비롯되는 것입니다. 젊은이들의 청춘이 선행의 대가이고, 늙은이들의 쇠약함이 징벌의 대가가 아니듯 그들의 가난과 빈곤함은 그들이 게으르거나, 노력하지 않아서 생기는 문제가 아닙니다. 킬링필드로 불리는 참혹한 학살로 교육의 기회가 사라져버리고, 사회 구조가 붕괴되고, 산업은 쇠퇴했습니다. 또 원치 않게 가족이 해체되고 파괴되는 큰 아픔을 겪었던 그들에게 개인의 노력 부족과 게으름이 원인이라고 얘기하는 것은 그들의 역사와 삶 그리고 문화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주민들은 협동조합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듯합니다. 스스로 불편함을 해결하고 바꿔서 좋은 목표를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통해서 그들의 삶이 지금보다 조금은 더 나아지길 바라는 마음을 갖고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숲에서 12월 특별호 l 19
교육 이야기 ‘장애인 직업 재활을 위한 비즈니스모델 워크숍’ 참가 후기/
“희망을 그려본다” 이재순(평택장애인부모회 부회장)
중학교 2학년의 발달장애를 가지고 있는 아들을 두고 있는 부모로써 발달장애인들의 직업 재활에 대한 절실함이 이번 워크숍에 나를 이끌었다. 이전에 협동조합 비즈니스모델을 만들어 본 터라 좀 더 구체적인 사업을 구상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설렘도 함께 가지고서… 첫 번째 워크숍은 기존 장애인 직업재활 사업 모델에 대한 분석을 함으로써 장애인 직업재활 사업에 대한 이해와 앞으로 만들어 볼 사업에 대해 구상을 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두고 사회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는 직업재활 사업(굿윌스토어, 위캔쿠키, 위드커피, 장애인근로작업장)들을 분석해 봄으로써 앞으로의 계획이 조금은 잡히는 것 같았다. 영리가 목적이 아닌, 사람이 우선인 사업에 대한 성공사례를 보며 희망을 가져보았다. 여럿이 함께 한다는 것은 항상 즐거운 일이다. 두 번째 시간에는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만들어 보았다. 중증장애인들을 위한 직업재활 사업 모델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막연하게 생각만하고 있던 것을 여럿이 함께하며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고 계획해 보는 신나는 시간이었다. 뭔가 ‘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과 함께 ‘해야 하겠구나’ 라는 필요성을 느끼며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 지에 대한 기대 반 걱정 반의 마음이 집으로 가는 동안 머릿속을 복잡하게 하는 날이었다.
숲에서 12월 특별호 l 20
메르스로 한참 만에 세 번째 워크숍을 가질 수 있었다. 우리 그룹에서는 서비스대상자에 대한 분석과 장애인들의 여가에 대한 비즈니스모델을 구상해 보았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새로운 아이템을 잡고 그것에 대해 사업모델을 만들어 본다는 것은 어렵지만 흥미롭다. 비즈니스모델은 마음대로 구상해 보고 잘못 된 부분은 고칠 수 있고 만약 실패하더라도 다시 세우면 된다는 것이 정말 좋은 것 같다. 그룹으로 하는 활동이라 서로의 의견이 다른 부분은 조율해 가고 혼자라면 미처 생각 못한 부분을 서로 짚어줄 수 있는 시간이었다. 발달장애인들이 학교라는 울타리를 벗어나면 갈 곳을 찾기가 힘든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그러하기에 부모들은 장애아동이 성인이 되어서 더 걱정이다. 소원이 있다면 장애아를 가진 부모로써 내 아이가 평생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가기 위한 직업을 가지게 하고 싶다. 장애인 자립, 그 하나만 생각하며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이 모여 협동조합으로 장애인직업재활을 위한 사업을 만들고 싶다. 이번 워크숍은 그 구상에 한 발짝 다가가는 계기가 된 유익한 시간이었다. 이번 워크숍을 마련해주신 고앤두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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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이야기 ‘새로운 사회복지 실천 방법을 찾아서’ 교육 후기/ 권유리(하래장애인주간보호센터)
12월 3일. 고앤두 직원 교육으로 시작한 공부 모임 마지막 시간이었다. 직원 모임이라 하지만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모두 다 들으실 수 있는 열린 모임. 공부모임이라 하지만 딱딱하지 않은 열띤 토론과 공감의 장. 그렇기 때문에 이번 공부모임이 더 인상 깊었다. “옆으로 간 사회복지 비판”이라는 책으로 4번의 공부모임을 가지면서 각각의 챕터의 실천가들 중 직접 만나서 함께 이야기를 더 나누고 싶은 실천가를 섭외하게 되었다.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정책위원장’ 김정열 선생님.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무너뜨리다”. 김정열 선생님의 이야기가 담긴 챕터의 제목이다. ‘장애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회가 변화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정책을 변화 시켜야 한다. 또한 당사자들과 현장의 활동가들 등 사람들이 함께 움직여야 한다’는 것이 김정열 선생님의 주된 논점 이였다.
숲에서 12월 특별호 l 22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기 위해 직접 각각의 시민단체에 몸을 담고 움직이셨다는 것이다. 운동권에 몸을 담고 장애인의 권익을 위해 대해 활동하시면서 오랜 시간과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그럼에도 ‘이렇게 직접 나가서 움직이지 않으면 누가 대신해서 움직여주지 않더라’ 라는 말씀도 기억에 남았다. 장애를 가진 사람들과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 목소리를 내고, 제도를 변화시키고,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해 가고… 김정열 선생님의 이야기를 듣는 동안 ‘누가 해야 할 일인가?’ 라는 의문이 궁색한 것 같았다. 모두가 함께 해야 할 일이기에 더욱 그러한 것 같다. 일을 하면서도 개인적인 고민들을 항상 가지고 산다. 하지만 문제는 고민만 하고 실천하지 않는 것.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 것이다. ‘고민만 하고 움직이지 않는다면 아무것도 변하지도, 드러나 지지도 않는다.’ 라는 것을 김정열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새삼 느꼈다. 나부터가 목소리를 내고 행동한다면 누군가가 또 함께 하고, 또 그 누군가가 함께 하고, 그러다 보면 더디겠지만 변하리라 생각한다. 지금 함께 목소리를 내며 움직이고 있는 고앤두와 우리 부모님들. 그리고 함께 하자 이야기 하시는 많은 분들에게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우리로부터 조금씩 변화되어질 것입니다. 힘! 냅시다!”
숲에서 12월 특별호 l 23
사진으로 보는 고앤두 가족 이야기 하래장애인주간보호센터
한국농어촌공사 평택지사와 함께한 일일 봉사
안중도서관 지 굿윌스토어 송파점에서 진행한 직업 교육
'미리 보는 크리스마스' 공연 관람
숲에서 12월 특별호 l 24
관 지하 매점을 활용한 직업 전환 교육 장애인 보호자를 위한 직업 재활 교육
하래 친구들의 연말 발표회
해군제2함대 제천함의 온누리상품권 기부 전달식 숲에서 12월 특별호 l 25
사진으로 보는 고앤두 가족 이야기 장애인직업재활센터 일누리 꿈찬공동생활가정
소방 안전 교육
일누리보호작업장 개원 8주년 파티
한국가스공사 평택기지 본부와 함께한 사랑의 김장 나누기
숲에서 12월 특별호 l 26
중국 여행
사회 적응 훈련의 일환으로 떠난 일산 원마운트 스노우파크
부모 모임
숲에서 12월 특별호 l 27
사진으로 보는 고앤두 가족 이야기 서부장애인주간보호센터
운영위원회 모임
평택시와 대한적십자사 사랑의 선물 나눔
텃밭 활동
적십자사와 함께한 제과 제빵 활동
평택항 마라톤 대회 참가
숲에서 12월 특별호 l 28
제주도 가족 여행
한국석유공사와 함께한 사랑의 김장 나눔
김준 센터장 취임식
한온시스템과 함께한 야구 관람
숲에서 12월 특별호 l 29
사진으로 보는 고앤두 가족 이야기 성남 논골 작은도서관 단대우리지역아동센터
지역 아이들의 생태 체험
주민 역량 강화 교육 숲에서 12월 특별호 l 30
주민과 함께하는 김장 행사
행자부 주최 공동체 글로벌 자랑대회 도시 부문 행자 부 장관상(최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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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S 후원 가호현 강명구 강미순 강선구 강순화 강은영 강재성 강정순 강정아 강창근 강창대 강철수 고민석 고한나 공재헌 곽정규 구순자 권동호 권 민 권영신 권유리 권은희 김경석 김관래 김규완 김규택 김금희 김길환 김대영 김도영 김도화 김동석 김명희 김미라 김미숙 김미희 김민지 김병숙 김보경 김상완 김선희 김성철 김성하 김세연 김수현 김승우 김애숙 김연서 김영금 김영수 김영태 김영해 김옥문 김용기 김용만 김원엽 김윤이 김은석 김인수 김인숙 김인주 김장수 김재각 김재우 김재철 김정대 김정옥 김정일 김정후 김정희 김주옥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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