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케어 소식지 6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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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68│2018 봄

지구 희망의 손길

www.globalcare.or.kr 글로벌케어는 한국에서 시작되어 국제사회로 나아가는 자생적 국제개발·보건의료 NGO로서 지구촌 곳곳의 소외된 이웃들이 희망을 꿈꿀 수 있도록 국내외 인도적지원 및 의료환경개선과 보건사업지원 등의 국제개발에 앞장서는 비영리단체입니다.


│표지설명│캄보디아 무료이동진료 중 만난 소녀

CONTENTS 03

후원자님께 드리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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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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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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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이야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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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이야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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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탕헤르 CTS(Seed3) 첫 번째 이야기

2018년 선천성안면기형 수술사업

방글라데시 윤태환 프로젝트 매니저

레바논 사랑이 모여, 희망이 되는 레바논 지부 지부이야기 3

필리핀 타클로반 그 후의 이야기들3 해외봉사단

2018년 해외봉사단 파견 소식 지부이야기 4

모로코 사하라의 오아시스, 더불어 함께 하는 모로코


후원자님! 항상 봄처럼 일하겠습니다. 해마다 찾아오는 봄은 찬란합니다. 주검 같았던 앙상한 가지마다 빨강, 하양, 노랑 꽃잎들이 노래하듯 매달리고, 초록빛 무성한 잎들이 풍성한 한 해를 간절히 빕니다. 봄이 오면 우리 몸 도 힘을 내고, 내일을 향한 꿈도 기지개를 폅니다. 그러나 봄은 아픕니다. 오랜 세월을 지나며 이 찬란한 봄 속속들이 많은 이들의 눈물과 피가 얼룩져있습니다. 그래서 해마다 봄이 되면 한숨과 회한이 넘치기도 합니다. 그러기에 이 찬란하고 아픈 봄은 우리에게 “기억하라”고 말합니다. 무엇보다 생명이 소중하 다고, 그리고 이 생명을 보존하고 풍성하게 만들라고 말입니다. 2011년 4월부터 시작된 시리아 전쟁, 이제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화약고가 되어버린 그 땅을 떠나 온 난민을 위하여 레바논에서는 클리닉과 난민촌 이동진료가 변함없이 진행되고 있습니 다. 스마트 약상자와 복약관리 프로그램으로 결핵퇴치사업을 시작한 모로코에서는 5년차가 되어 라바트, 테마라, 흐미셋 도시를 넘어 올해부터는 탕헤르 지역까지 확대하여 사업이 진행 되고 있습니다. 방글라데시 북부지역 10개 조산소에서는 이 봄에도 새 생명이 건강하게 태어 나고 자라고 있습니다. 태풍과 지진, 허리케인으로 몸살을 앓았던 필리핀 타클로반과 아이티 라고나이브는 재난위험경감사업 마지막 해를 준비 중에 있습니다. 네팔 탄센 도서관과 베트 남 라오까이 고아원 친구들이 해맑게 자랄 수 있도록 애쓰고 있습니다. 인지클럽의 ‘선천성 안 면기형 수술’팀 43명이 지난 3월에 미얀마 양곤, 라오스 사냐부리, 베트남 후에 지역에서 모두 97명의 이웃들에게 아름다운 웃음과 봄과 같은 새 삶을 찾아주었습니다. 글로벌케어는 앞으로도 서아프리카와 동아프리카, 아시아의 최빈국에서 더 멋진 보건사업을 할 수 있도록 연구하고, 조사하고, 계획하고, 만나고 있습니다. 부디 이런 수고가 열매를 맺어 더 많은 지역에서, 더 많은 이웃들에게 생명과 꿈을 나누어주길 간절히 바랍니다. 최근 사회 는 여러 방면에서 우리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후원금이 더욱 투명하게, 꼭 필요한 곳 에 요긴하게 쓰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직하게 사랑하겠습니다.’ 봄은 겨울과 여름을 다 품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침은 겨울로 시작했다가 여름을 거쳐 다시 겨울로 가는 것 같습니다. 이 봄에 “해마다 봄이 되면” 읊조리는 조병화 선생님의 시로 이렇게 다짐합니다. 이 길에 함께 해주십시오. 글로벌케어는 생명을 만들고 지키는 일에 항상 봄처럼 부지런하겠습니다. 글로벌케어는 항상 봄처럼 생명을 생명답게 키우는 꿈을 지니겠습니다. 그리고 글로벌케어는 항상 봄처럼 새롭겠습니다.

글로벌케어 회장

박용준 올림


기 획 특 집

모로코 탕헤르 CTS (Seed3) │첫 번째 이야기│

“하나님은 나를 Good이 아니라 Best로 인도하십니다.” -바들언-

프로젝트매니저 ∥ 김범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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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쥬! 살람말레콤! 라베스 스바헷 함둘라! 부에노스 디아스! 안녕하세요? 해가 뜨는 나라 동방의 예의지국에서 해가 지는 나라 이곳 모로코에 와서, 가난하고 굶주리고 결핵 및 당뇨, 고혈압으로 고통 받는 모로코 탕헤르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프로젝트를 수 행하고 있는 프로젝트 매니저(P.M) 김범수라고 합니다. 저는 탕헤르에 오기 전에 23년간 대한민국 육군에서 의무병과 의 정장교로 생활하고 소령으로 예편한 이후 싱가포르 항공에서 2년간 근무했습니다. 동시에 한국어 교사 자격증을 획득하여 온·오프라인 으로 한국어를 가르치며 언젠가 해외에 나가 봉사하겠다는 꿈을 키 워오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작년 12월 겨울 밤, 작은 교통사고가 있었습니다. 전혀 예 상하지 못한 상황에 택시가 와서 제 차의 조수석을 추돌한 사건은 육 체적 충격보다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하는 심리적 충격이 더 컸 습니다. 같은 날 밤, 모로코 결핵 보건사업에 참여할 PM 공고를 접하 게 되었는데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 아닐까 하며 조심스레 지원하였습 니다. 대학시절 CCC(기독교 동아리) 순장으로 활동하면서 언젠가 해 외에 나가 군 의무복무 기간만큼 일반인으로서 섬김의 삶을 살겠다고 기도한 적이 있었는데 이를 실천하지 못한 것이 군 생활 중 늘 마음에 걸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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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가 있 가족들과 상의한 후 글로벌케어에 지원서를 제출 하고 인터뷰를 하며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렸는데 긍정적인 답 변이 왔습니다. 이에 주저하지 않고 평안히 잘 다니던 싱가포 르 항공에 사표를 제출하고 KOICA CTS3 Seed3 사업에 참여 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더욱 놀라웠던 것은 사고가 있던 바로 그 날, ㈜제윤에서 제안한 CTS3 Seed3 사업이 최 종 승인을 받았다고 통과된 것이 공지되었다는 것입니다. 하 나님은 Good이 아니라 Best로 인도하신다는 것이 제 삶의 신 조인데 모든 것이 그분의 섭리 안에서 이 곳 모로코 탕헤르까 지 오게 된 것을 다시 한 번 경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CTS Seed3 사업 소개 KOICA CTS Seed3 사업에 대해 여러분의 이해를 돕기 위해 설명 드립니다. CTS는 Creative Technology Solution의 약자로 2015년부터 KOICA에서 개 발도상국의 문제를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해결해 나가는 Open Innovation Challenge 프로그램이며 빌게이츠 & 멜린다 Grand Challenge 재단 과 협력하는 사업입니다. 그동안의 공적개발원조는 수여국에서 요청한 사항을 공여국에서 검토하여 승인 하고 모든 계획을 공여국에서 수립하여 수여국에 지원해주던 방식이었습니다. 그 러나 이러한 공적개발원조는 현지인들의 삶속에 깊이 전달되지 못하고 실질적인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효과적이지 않아 예산의 낭비를 초래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그램이 CTS이며 이는 창의적인 기업에 KOICA 에서 Seed Money를 1, 2, 3 단계로 지원하여 실질적으로 개발도상국 도움을 필 요로 하는 사람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현재 모로코에서 실시하고 있는 CTS 사업은 글로벌케어와 ㈜제윤이 협력하여 CTS Seed2 단계부터 시작했습니다. 이는 결핵약을 꾸준히 먹지 않고 약 복용을 중단한 결핵 환자들의 집 을 방문하여 약을 잘 먹도록 격려하고 교육하며 ㈜제윤에서 개발한 스마트 약상자를 통해 환자 들의 약복용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여 결핵 완치율을 높이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SMART Monitering Sys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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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정확한 복약시간 알림제공 꺼낸 약의 갯수를 자동으로 확인 복약 여부를디스플레이에 표시


모로코에서는 2016년부터 카사블랑카 내 27개 1 차 보건소에서 결핵환자 311명에게 스마트약상자 를 설치하여 결핵 완치를 도왔으며 60명의 결핵 담 당 간호사와 협력하여 1,866명 결핵접촉자에게 결 핵퇴치 활동 및 결핵관련 지식 개선을 실질적으로 주도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성공적인 사업 결과에 대해 모로코 내 타 지 역에서도 고무적인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특히 탕 헤르 지역에서는 지방정부의 일부 예산을 기꺼이 지원하겠으니 탕헤르 지역에서도 결핵사업을 추진 해 달라는 요청을 해왔습니다. 이는 수여국에서 예 산을 스스로 편성하여 사업에 함께 참여를 하겠다 는 KOICA 공적개발원조 역사상 처음으로 벌어진 것입니다.

이에 따라 글로벌케어는 ㈜제윤과 협력하여 탕 헤르 지역에서 결핵뿐만 아니라 나아가 현재 모 로코 정부가 관심가지고 있는 당뇨와 고혈압도 함께 다룰 수 있는 실시간 복약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리하여 모로코 보건 당국자들이 효과적으로 결핵, 당뇨, 고혈압 환자 들을 관리할 수 있는 CTS Seed3 사업을 제안하 게 되었으며 수많은 도전자들을 제치고 최종 사 업을 승인 받아 본 사업이 진행 되었습니다.

- 다음호에 계속됩니다. Globalcare 2018 Spring 7


인 지 클 럽

2018년 선천성 안면기형 수술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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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케어는 지난 3월 17일 ~ 3월 24일 제 21회 선천성 안면기형아동 수술사업을 진행했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에서 선천성 안면기형 아동들의 아름다운 얼굴을 찾아주고 돌아왔습니다.

기간 및 장소 3월 17일 ~ 3월 24일

베트남 후에 대학병원

3월 17일 ~ 3월 24일 라오스 사냐부리 주립병원 3월 17일 ~ 3월 24일 미얀마 양곤 종합병원 의료진

박명철 교수 외 42명 (성형외과의, 마취과의, 소아과의, 치과의, 간호사 등)

수술인원

베트남 27명

라오스 47명

미얀마 23명

수술팀은 박명철 대장(아주대병원 성형외과 교수)을 중심으로 경북대 학병원, 경희대학병원, 고려대학병원, 부산대학병원, 삼성서울병원, 서 울아산병원, 순천향대학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아주대학병원, 영남 대학병원, 전남대학병원, 연세튼튼소아과, 이스트만치과 등 성형외과, 마취과, 치과, 소아과 전문의와 간호사 등 43명으로 구성되었습니다.

글로벌케어 수술팀과 협조해주신 현지 병원 관계자들의 도움과 배려 덕분에 아이들에게 아름다운 얼굴을 되찾아 주고 올 수 있었습니다. 아 이들이 무럭무럭 건강하게 잘 자라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 이외에 도 수술사업을 위해 수술용품 및 의약품, 사업비 등을 지원해주신 GS Shop, 하나금융나눔재단, 현대자동차,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에치 콘, 케이엠헬스케어, 그리고 값진 시간을 내어준 자원봉사자들과 항상 관심과 사랑을 통해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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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라는 기적을 선물하고 오다

올해 선천성안면기형 수술사업을 통해 인지클럽의 미얀마팀과 함께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21주년을 맞이하는 이번 사업은 베트남, 라오 스, 미얀마 총 3개국에서 이뤄졌으며, 3월 17일부터 24일까지 7박 8 일의 일정으로 이뤄졌습니다. 연초부터 사업을 위해 필요한 준비들을 하였고, 사업 직전에는 수술기구, 약품과 아이들에게 줄 선물들을 준비 하느라 바쁜 시간을 보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사업은 저에게 많은 의미가 있었습니다. 입사해서 가 본 첫 해외출장이었기 때문에, 설렘과 함께 걱정이 되었습니다. 의료진 들을 충분히 도와 제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을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였습니다. 가기 전 날까지 가서 혹시나 실수하지 않을까 꼼꼼히 준비 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만나게 될 아이들을 기대하며, 아이들에 게 전해질 행복을 상상하여 기쁨의 미소를 짓기도 하였습니다. 공항에 내렸을 때 마주한 미얀마의 첫 이미지는 생각하던 모습과는 사 뭇 달랐습니다. 불교의 영향을 받아 조용하고, 평화로운 이미지를 떠올 렸었는데, 도로에 빼곡한 차들과 복잡한 거리에는 분주한 사람들로 북 적였습니다. 우리 팀은 다음 날 일정을 위해 바로 숙소로 이동하였습니 다. 해가 뜨고 우리는 수술을 받게 될 아이들을 만나기 위해 양곤종합병원 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첫 날 가장 중요한 일정은 수술 신청한 아이들의 몸 상태를 확인하여 수술받기에 괜찮은지 검사하는 것이었습니다. 아 이들의 수술을 위하여 먼 곳에서 걸음을 한 보호자들은 아이들이 검진 을 받을 때 마다 초조한 눈빛을 갖고 기다렸고, 따로 대기할 곳이 없어 병원 마당에 돗자리를 깔고 기다리기도 하였습니다. 한 낮에 38도까지

홍보팀 ∥ 송희섭

오르는 더운 날씨 속에서도 자녀들을 위하는 보호자들의 모습을 보며 한 아이라도 더 수술을 통해 행복해지기를 바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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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날부터 본격적으로 수술이 시작되었고, 최종 저희 팀은 24명의 아이들을 수술할 수 있었습니다. 수술 사업 중 한 의사 선생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 다. “기적은 하늘을 날거나 물 위를 걷는 것이 아니라 땅을 걸어 다니는 것이라는 중국 속담이 있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당연하고 일상적인 것들이 기적에 가 깝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밥을 못 먹고, 말을 잘하 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그 동안 누리지 못한 일상의 기적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그 이야기를 들으며 함께 미얀마에서 보낸 분들과의 시간이 제게 얼마나 큰 축복 인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수술 사업 막바지에 환자들을 찾아 다니며, 수술 결과를 확인하고 선물을 전 달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 중에 한 환자는 의료진에게 직접 절을 하며 감 사하다고 인사를 하였습니다. 문득 그 환자가 겪었을 그 전의 어려움과 고통이 느껴지며 마음 한 켠이 뭉클해졌습니다. 병원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환자들과 보호자들과 함께 사진촬영을 끝으로 헤어져야 했습니다. 다시 만나기까지 건 강하게 잘 자라기를 바란다고 함께 인사했습니다. 비록 짧은 글이지만 제가 가서 보고 느낀 것들이 여러분께도 잘 전달되었으면 합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총 97명의 어린이들에게 일상이라는 기적을 선물 할 수 있었습니다. 후원자 여러분의 일상 속에도 항상 기적과 같은 기쁨이 넘 쳐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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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부 이 야 기 1

방글라데시

윤 P.M 가족의 방글라데시 정착기 2016년 11월 밤, ‘설마 갈 일이 있겠어?’ 하고 생각해왔던 나라 중 하나인 방 글라데시 땅을 정탐하고자 글로벌케어 모니터링 팀과 방글라데시 다카에 도 착했습니다. 공항을 벗어난 후 느꼈던 첫 인상은 단 두 가지였습니다. ’엄청난 인파’ 그리고 ‘탁한 공기’. 그러나 그럴 만도 한 것이 인구는 1억 6천만명에, 그 마저도 도시로 사람들이 몰려서 북적거릴 수 밖에 없었고, 대기 오염도 전세계 1, 2위를 다투는 나라이니 자연스런 첫 인상이었던 것 같습니다. 나름대로 여 러 개발도상국을 방문했었던 터라 개도국에 대한 자신감이 어느 정도 있었지 만, 이 땅은 그런 자신감을 없애기 충분할 정도로 살기 열악해 보였습니다. 그 러나 이러한 땅에도 시골에서 무려 40여년간 한결같이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 해 노력하며 헌신해왔던 사람들이 있었으니, 그 곳이 바로 제가 현재 함께 일

프로젝트 매니저(P.M) ∥ 윤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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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있는 LAMB 병원입니다.


LAMB 병원과 글로벌케어는 약 6년전부터 협 력을 시작하여 지역사회의 기초보건 시스템의 역량강화, 특별히 여성과 아이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환경을 만들고자 오랜 시간 함께 해왔습니 다. 가난하고 의료적으로 황무지와 같던 이 지 역에 지역보건소와 안전하고 건강한 출산을 위 한 조산소를 설치하였고, 더 나아가 외부의 도 움 없이 지역사회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지속 가 능한 사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교육 및 활동에 힘쓰고 있습니다. LAMB 병원은 해당 사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면서 인구 570만 명 규모의 랑푸르(Rangpur) 지역 전반의 보건 사업을 통합적으로 오랜 시간 동안 해오고 있 습니다. 사업 시설과 장비도 중요하지만 결국은 주도권을 가지고 사업을 이어나갈 수 있는 ‘지역 주민’을 세우는데 노력을 기울이다 보니, 교육과 가치관을 세우는 일이 필요하고, 그래서 오랜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바로 이러한 사업 현장에 프로젝트 매니저로서 파견된 저와 아내, 그리고 뱃속의 아기가 2017년 5월, 이 땅을 밟았습니다. 뱃속의 아기를 위해 2017년 11월에 한국에 잠시 돌아가 출산을 하였고, 다시 이곳에 돌아와 지금은 4개월된 아기까지 총 3명의 가족이 지내고 있습니 다. 갓난아기가 있었기 때문에 한국과는 사뭇 다른 환경에서 살아가기가 걱정이 많이 되었지 만, 지나간 몇 개월의 시간을 돌아보면 생각보다 많이 적응하여 건강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비록 아기를 키우면서 한국만큼의 환경(음식, 육아용품 등)을 현지에서 구비하기는 여의치가 않아 다소 어려울 때가 있지만, 주변의 도움과 아내의 훌륭한 내조로 잘 해나가고 있습니다. 타 문화권 생활이 처음이 아님에도 우리나라와는 다른 문화와 가치관 속에서 일한다는 것은 여전히 어려우면서도 의미가 있는 경험인 것 같습니다. 더구나 개인 대 개인이라기 보다 그 외 에 국적과 문화, 시스템이 다른 기관들이 서로 얽혀 있다 보니, 골치가 아픈 일이 종종 발생합니 다. 하지만, 지역보건 시스템 강화를 통한 지역주민 건강증진이라는 공동의 목표가 있기에 협 력사업이 계속 진행 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해봅니다. 많은 대화와 땀, 인내가 필요하고 갈등도 있지만, 그러한 역동적인 관계 속에서 그 목표가 완성되어 가고 있음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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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부 이 야 기 2

레바논

사랑이 모여 희망이 되는 레바논 지부 레바논 지부에서는 코이카 지원으로 2015년부터 지난 3년동안 레바논에 거주 중인 난민 대상으로 보건/의료 지원 사업을 진행하면서 많은 이들과 함 께 울고 웃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후, 연장사업에도 선정되어 2018년부 터 2020년까지 난민 지원 사업을 이어 나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난 3년은 클리닉(Elpis Home Clinic)진료 및 이동진료, 가정방문진료, 기 본적인 보건교육 위주로 사업을 진행해 왔다면, 올해부터는 이와 더불어 산 전 진찰 및 산모 관리, 만성질환 환자 관리를 추가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레바논 지부장 ∥ 이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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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모에게는 클리닉 내에 구비되어 있는 초음파 기계로 산전 진찰을 제공하


고 신생아 키트 및 교육 또한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만성질환 환자에게는 무료 콜레스테롤 검사와 지속 적인 전문의 상담을 제공하며 건강 개선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클리닉을 내원하는 환자들 중에는 장기적인 난민 생활로 인해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모성보건과 만성질환 환자들의 수요가 점차 늘어나 지원의 한계로 고민이었지만 이번 연장 사업을 통해 보다 집중적으로 케어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사실 저희 클리닉 외에도 유엔난민기구(UNHCR)에서 난민을 위한 의료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넘쳐나는 환자로 인해 질 낮은 서비스와 복잡한 절차로 많은 난민들이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렇기에 내원하는 환자 한 명 한 명이 저희에게는 더 소중하게 다가옵니다. 같은 마음으로 모인 현지직원들 또한 이 일에 대해 보람을 느끼며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을 다하고 있습 니다. 앞으로도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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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부 이 야 기 3

필리핀 필리핀 지부장 ∥ 사공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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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클로반 그 후의 이야기들 3 해가 뜨지 않을 것 같던 이곳에도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이 돌아왔고 도시는 조금씩 깨끗해져 갔다. 매일 아침 큰 덤프트럭이 동네에 방치된 고철 덩어리 등 을 시내외곽으로 실어 날랐다. 그리고 임시 쓰레기장은 매일 매일 수거한 쓰레 기를 태우느라 매캐한 연기를 내뿜었다.


도시가 완전히 회복되지는 않았지만 적어도 동물 사체나 전염병을 염려하지 않아도 됐다. 좀 더 안 전하게 거리를 다닐 수 있었으며 물건을 파는 가게 들이 조금씩 늘어났다. 무너진 전봇대를 정부가 다 시 세우기 시작했다. 몇 달 안에 전기를 다시 공급 받을 수 있을 것이라 했다. 긴급구호를 마무리했고 조기복구사업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말 그대로 재난 이전의 상태로 복구하는 것을 말한다고 했다. 본부에서 파견을 오신 의사선생님들 몇 분과 함께 수요조사를 시작했다. 당장 먹을 것 잘 곳이 없는 사람들에게 전해준 담요와 모기장 통조림 등은 정 말 유용했으나 이것은 단지 이 사람들이 인간다운 삶을 살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기준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태풍 이후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한 사람들의 상처가 곪아 터지고 영양상태가 좋지 않 은 어린이들의 상처는 소독약도 없이 방치돼 퉁퉁 부어 올랐다. 비상상비약 (소독약, 밴드) 을 갖춘 집은 아예 찾아 볼 수가 없었다. 의사 선생님들이 왔다는 얘기에 지역민들이 벌떼같이 모여들어 혹 시 소독약이 있는지, 해열제가 있는지 물었다. 그 리하여 태풍으로 무너진 이 곳에서 아이들에게 예 방접종을 실시하고 지역사회의 무너진 보건소를 수리하고 긴급의료를 지원함으로 타클로반이 다 시 재건 되도록 온 힘을 다했다. 타클로반이 새롭게 재건되면서 다시 가족들이 이 곳으로 돌아왔다. 전기가 공급이 되어서 가전 제 품을 사용할 수는 있었으나 여전히 사회전반에 걸 친 기반시설은 복구가 되지 않아 모든 활동에 제 약이 따랐다. 그나마 집으로 돌아온 아이들과 아

내 덕에 힘들고 불편한 삶이었지만 잘 이겨낼 수 있었다. 조기 복구 사업을 하는 동안 아내는 내게 큰 힘이 되어 주었다. 남자이기 때문에 개인적으 로 접촉하기 힘든 여성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 고 문제를 해결하며 때로는 끝이 없는 아줌마 수 다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문제들을 수면위로 올리 기도 했다. 그저 한줌의 아줌마의 수다들은 그 후 여러 가지 사업으로 다시 새롭게 만들어져 현지 주민들에게 돌아왔다. 배고픔에 허덕이는 아이들 에게는 음식으로 허기진 배를 채워주었고 재난으 로 상처받고 찢어진 아이들의 마음을 때로는 책으 로, 미술과 놀이로 채워주었다. 또한 재난에 대한 지식이 없는 지역주민들을 교육시키고 조직시켜 다시는 재난에 가족을 잃는 슬픔을 겪지 않도록 하였다. 그 이후로 아내는 나의 큰 조력자며 동역 자가 되어주었고 지금까지 ‘재난위험경감’ 이라는 사업을 이곳에서 진행하며 아줌마의 수다를 이어 가고 있다. 그렇지만 재난의 상처는 꽤 깊게 그리고 오래 우 리의 마음에 남아있었다. 2014년 11월 하이옌 태풍이 지나 간지 딱 1년 만에 시그널 3 정도의 강력한 태풍이 타클로반과 사말지역을 지날 것이 라는 일기 예보가 나왔다. 이 지역에서 사업을 진 행하던 NGO 관계자 및 몇 안 되는 한인분들이 태 풍 루비가 도착하기 이틀 전 우리집으로 집결하였 다. 아무래도 언덕에 위치해있고 비상시 물 (샘물) 을 구할 수 있는 우리집이 비상대피소로 적당하 다고 생각했던 모양이다.

- 다음호에 마지막 ‘타클로반 그 후의 이야기 4편’이 이어집니다. Globalcare 2018 Spring 17


해 외 봉 사 단

월드프렌즈 NGO봉사단 소개

월드프렌즈 NGO봉사단은 국제개발협력 NGO와 KOICA의 협력을 통해 KCOC가 운영하는 민간 봉사단 파견 프로그램으로, 지구촌 곳곳에서 활동하는 한국 국제개발협력 NGO의 해외사업현장으로 열정과 전문성을 가진 봉사단원을 파견하고 있습니다. 글로벌케어는 2018년에 전문 봉사단원(PM)으로 모로코에 1명, 일반 봉사단원으로 모로코 2명, 베트남 1명, 캄보디아 1명 총 5명을 파견하였습니다. 이들의 1년 간 봉사단원 활동을 따뜻한 마음으로 응원해주시길 바랍니다.

KOICA 봉사단원으로 모로코에 있을 때 글로벌케어를 알게 되었고 혼자일 때 부족하던 부분이, 여 러 사람들과 힘을 합하여 더 의미 있는 일을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글로벌케어 NGO봉 사단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하루하루 모로코 생활 속에서 부딪히는 만남, 크고 작은 문제 등을 통해 국제개발, 파트너십, 더 나은 원조라는 거대한 주제들을 어떻게 연결시킬지, 그 안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은 무엇일지 고민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 분야에서 활동하고 싶습니다.

이인이 모로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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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대한 포부를 갖고 있는 것 마냥 부모님을 설득 했지만, 사실은 공부가하기 싫어서 등의 이유로 휴학을 하고 글로벌케어 NGO봉사단에 지원했습 니다. 위대한 모험가 이븐바투타의 도시, 연금술 사 산티아고의 도시인 Tangier에서 살고 있다는 사실이 아직 믿겨지지 않습니다. 많은 일을 이루 려 하기보다, 몇 가지만 하든지 혹은 한 가지만이 라도 족하는 1년이길 소망합니다.

“자원봉사는 내가 변화를 이끌어내고자 하는 분 야를 선택하여 직접 활동할 수 있는 하나의 권리 이다.” 이는 제가 지금까지 관심을 가지고 속한 공 동체 안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해오며 갖게 된 마음 가짐입니다. 결핵사업을 돕기 위해 모로코라는 나 라에 1년간 발 딛게 되었습니다. 이 땅에서 마주 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그 모든 시간들 가운데, 지혜로울 지(智), 화평케 할 은(誾), 제 이름 뜻대 로, 화평케 하는 일에 지혜롭게 쓰임 받는 1년이 되길 원합니다.

김성일 모로코

우지은 모로코

이하람 베트남

이 ‘크고 넓은 세상 속에서의 나’는 어떤 역할을 담 당하며 살아갈 것인지에 대해 더 생각해보고 싶은 마음에 짧지만은 않았던 지난 1년을 뒤로 하고 이 곳 캄보디아 지부에서 한 해를 더 보내게 되었습니 다. 충분히 생각하고 충분히 소통하며 조금이나마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국제개발 현장 속에서 꿈꾸고 있는 비전에 대한 확신을 갖기 위해 이 곳 베트남 지부에 지원하였습니다. 여 러 나라들이 서로 어떻게 관계를 만 들어 가는지 또 실제로 사업이 어떻 게 이뤄져나가는지 그 과정을 경험 하고, 동시에 타 문화권을 잘 수용하 고 이해할 수 있는 훈련의 시간이 되 길 기대합니다.

조혜영 캄보디아

Globalcare 2018 Spring 19


지 부 이 야 기 4

모로코

사하라의 오아시스,더불어 함께하는 모로코 모로코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결

1,2단계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현

핵 고위험 국가 중 하나입니다. 결핵은 정확한

재, 모로코 지부는 3단계 사업으로 이전하면

복약만으로도 완치가 가능하지만, 모로코를

서 흐미셋, 케니트라 지역으로의 사업 확장

비롯한 보건인력이 부족한 개발도상국에서는

및 더 많은 결핵환자들을 복약관리 서비스에

제대로 된 복약 지도가 되지 않아 여전히 결핵

등록하고 복약 비순응 환자에 초점을 맞춘 활

치료율이 낮은 상황입니다. 이러한 문제들을

동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약상자 설

개선하기 위해 모로코 지부에서는 코이카 지

치와 환자등록에 시급했다면, 앞으로 모로코

원으로 모바일보건(m-Health) 기반의 결핵

지부는 현지 이양을 위해 모바일을 통한 환자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을 2014년부터 라

관리를 지속하면서도 현지인 참여 중심으로

밧-살레지역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보건소의 의사, 간호사와의 지속적인 협력관 계를 구축하고자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

환자들에게 제공된 스마트 약상자는 웹 기반

과 사람간의 관계가 중요해지고 그 안에서의

의 복약관리 서비스(e-Promms)를 바탕으로

만남과 교제가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약상자에 알람을 맞추고, 약을 꺼내 복용한 후

해외봉사단원 ∥ 우지은 20

약의 잔여량을 감지해 복약정보는 실시간 시

사막이 아름다운 이유는 어딘가에 우물이

스템을 통해 관리 프로그램에 전송됩니다. 전

있기 때문이라는 어린왕자의 말처럼 모로코

송된 복약정보는 각 지역 보건소의 의사와 간

땅은 사막으로 척박할지라도 글로벌케어 모

호사, 현지 직원들을 통해 관리됩니다. 스마트

로코 지부가 오아시스가 되어 큰 기쁨과 소

약상자 보급과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결핵 완

망이 되길 바랍니다.

치율은 76%에서 96%로 상승했습니다.


소식 2018년 이사회

2018년 사무총회

2018년 1월 17일에는 지난 한 해 진행한 사업들을 돌아보 고, 새로운 한 해를 계획하는 ‘2018년 이사회’가 있었습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케어를 후원하는 이사진, 글로벌케 어를 이끌어가는 직원들이 함께 모여 지난 발자취를 되돌아 보고, 2018년에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더욱더 힘쓰기를 도모했습니다. 후원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 속에서 이사진과 직원들이 서로 협력하여 그 사랑이 전 세계 많은 사람에게 닿을 수 있 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2월 3일에는 ‘2018년 사무총회’가 있었습니다. 글로벌 케어 회원들에게 한 해 동안 진행한 사업과 올해 계획들에 대 해 보고하고, 글로벌케어가 나아갈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별히 이번 사무총회에서는 “월드프렌즈 NGO봉사단 파견 식”이 있었습니다. 박용준 회장, 박명철 이사의 격려와 함께 봉사단원들의 소감과 다짐을 들었습니다. 글로벌케어가 걸 어온 길을 돌아보며 봉사단원들 역시 마음을 새롭게 하는 시 간이었습니다. 글로벌케어는 후원자, 회원, 이사진 등 여러 사람의 후원으 로 운영되는 단체입니다.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올 한해도 함 께해주시기 바랍니다!

Globalcare 2018 Spring 21

| 선천성안면기형아동수술사업


는 지구촌의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에게 의료와 복지의 손길을 통해 사랑과 소망을 실천하는 국제의료구호기관입니다.

국내사업

ㅣ식수개선사업 열악한 식수문제를 해결하고 수

국내 천재지변(산불, 수해, 태풍 등), 안전사고로

인성질환 등을 예방하기 위해 필터교환이나 전기

인한 재해가 발생한 지역에 긴급의료구호팀을 파

ㅣ지역아동센터 의료지원사업 경제적 어려움으로

가 필요 없는 자연식 정수기(영구적 사용 가능)를

견하여 진료와 구호품 전달 등의 의료구호활동과

인해 건강 관리가 어려운 금천구·구로구 지역아동

개발 및 보급하고 있습니다.

복구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센터에 정밀 건강검진 및 방문검진과 보건의료교 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ㅣ해외아동결연사업 전 세계적으로 가난과 질병,

글로벌케어 이사진

전쟁 등으로 고통 받는 소외 지역 아동과 1:1 결연

ㅣ소외계층 의료지원사업 의료소외계층을 위한

후원을 맺음으로써 아동에게 전인적인 보건의료지

이동진료와 활동을 합니다.

원과 교육지원사업 등을 제공하여 아동이 꿈과 희

이사장 김병수 (전 연세대학교 총장, 연세대학교 석좌교수) 이 사 김기원 (K.elim 대표)

망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해외사업

김동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ㅣ모바일 결핵사업 모로코에서 모바일 보건을 이

김순남 (연세튼튼소아청소년과 원장)

ㅣ지역의료환경 개선사업 의료시설이 부족한 지

용한 결핵관리 역량 강화 사업을 통해 결핵 약 복

김우경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역에 클리닉을 운영하여 의료서비스 접근성을 향

용율을 높이고, 전산을 통한 중앙 환자관리 시스템

도지원 (예수비전교회 담임목사)

상시키고 이동진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역 주

구축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보건

박명철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민을 대상으로 보건위생교육을 실시하여 지역보건

요원과 지역사회 보건교육을 시행합니다.

박용준 (글로벌케어내과 원장)

의료사업에 힘쓰고 있습니다.

ㅣ인도적지원사업(긴급구호)

백은성 (글로벌케어 상임대표)

ㅣ선천성 안면기형아동 수술사업 1997년부터 국

해외 지구촌에 재해 발생 시 긴급의료구호팀을 파

백은찬 (분당제일여성병원 원장)

내성형외과 수술팀이 매년 정기적으로 인도차이나

견하여 질병과 전염병에 시달리고 있는 난민들에게

안동일 (연세대학교 보건대학 교수)

지역을 방문하여 구순구개열 등의 안면기형아동을

의료지원과 복구지원 및 구호물품 전달사업을 진행하

이명수 (연세이명수치과 원장)

수술하고 현지 의료인 교육사업과 초청연수사업을

고 있습니다. (중국 쓰촨성, 아이티,미얀마, 파키스탄, 인

통해 자립적인 수술을 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도네시아,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인도, 터키, 코소보, 필리

추성욱 (추성욱치과 원장) 감 사 김춘배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교수)

핀, 레바논, 네팔, 요르단, 에콰도르 등)

나의 작은 나눔, 이 세상의 희망이 됩니다.

장승기 (연세느낌표치과 원장)

반짝반짝 빛나는 나눔을 신청합니다. 후원자 정보

어디에 사용 되나요?

성명

생년월일

※ 기부금 영수증 발급 시 주민등록번호가 필요하니, 희망 시 주민등록번호를 기재해 주시기 바랍니다.

해외사업

주민등록번호

지역의료환경개선사업 / 모자보건사업 / 모바일 결핵사업 / 식수개선사업 / 선천성 안면기형아동 수술사업 / 빈민클리닉사업 / 의료비지원사업 / 해외아동결연사업

주소 연 락 처

이메일

나눔금액

국내사업

월약정액 □2만원

□5만원 □10만원 □20만원 □기타금액

지역아동센터 의료지원사업 / 소외계층 의료지원사업

나눔신청방법

인도적지원사업 [긴급구호]

□ CMS 자동이체 (권장) ※ CMS 후원은 홈페이지(www.globlacare.or.kr)에서도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은행명 희망결제일 □5일 □15일 □25일

지구촌에 재해가 발생했을 때 전문 의료진과 사회복지사, 자원활동가로 구 성된 긴급의료구호 팀을 파견하여 질병과 전염병에 시달리고 있는 난민들에 게 사랑을 전합니다.

계좌번호 예 금 주

생년월일

□후원자와 동일 □후원자와 다름 (예금주 성명 :

)

※ 후원자와 예금주가 다른 경우, 예금주도 본 계좌에서 인출되는 것을 동의합니다.

성명

(서명)

□ 자동이체 (후원자께서 직접 은행에 신청) □ 휴대전화 소액결제 (결제대금 합산청구 방식/월 한도 10만원 이내)

어떻게 나눌 수 있나요? 후원 신청서를 작성하신 후 우편으로 보내주시거나, 신청서를 사진으로 찍 어 카카오톡으로 보내주십시오. 후원은 글로벌케어 홈페이지에서도 신청하 실 수 있습니다.

명의자 명의자 주민등록번호 휴대전화번호

□ SKT □ KTF □ LGT

통신사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 카카오톡 ID globalcare

홈페이지 www.globlacare.or.kr

A R S 후 원 1688-2780 후 원 계 좌 037-25-0007-108 국민은행 (사)글로벌케어

우리는 일함으로 생계를 유지하지만 나눔으로 인생을 만들어간다_ 윈스턴 처칠

수집항목

성명, 주민등록번호(선택), 주소, 연락처, 이메일, 예금계좌정보(선택), 휴대전화정보(선택)

수집목적

본인식별, 후원금 결제, 기부금 영수증 발송, 행사고지 등

보유기간

5년

법률 제10465호에 의거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가 반드시 필요하며, 후원 이외의 목적으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제공에 동의하십니까?

□ 년

동의함 일

성명:

동의안함 (서명)


나눔의 별

2018년 1월 ~ 2018년 3월 후원현황입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사랑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응원과 나눔 부탁드립니다.

일반 감철민 고 완 기하임 김명희 김양균 김은희 김종오 김해숙 남재원 박기호 박수연 배기안 서영태 송경화 신옥영 양용희 왕지원 윤석중 이미희 이월숙 이창희 임영균 전용택 정윤석 조수현 최관호 최은종 하지영 홍수정

강경훈 고운정 김강려 김미승 김에스더 김응주 김종현 김현수 남중수 박동하 박순석 배영분 서은숙 송기산 신은영 양정학 왕지현 윤소진 이봉수 이은나 이충호 임채홍 전은지 정은진 조승원 최기운 최인환 한기은 홍윤기

강문호 강신란 고윤희 고은상 김 건 김경자 김미자 김바울 김영석 김영숙 김인숙 김인숙 김종호 김주영 김현승 김현희 노경오 노은영 박만수 박명식 박연호 박용준 배용찬 배채근 서종호 서준원 송기호 송도영 신현아 심경옥 양지용 양형채 웅희덕헌찬 윤은경 윤정미 이봉자 이사라 이은영 이은진 이해림 이형숙 장경문 장미애 전지혜 전태진 정재희 정정근 조신우 조영수 최대한 최미나 최재홍 최정희 한상수 한석주 홍윤기 홍준희

강영건 고지영 김경철 김병철 김영재 김재경 김주희 김형민 노은영 박명철 박용준 백기홍 서창옥 송민재 심명자 염미경 위혜정 윤태환 이석호 이은희 이호금 장미이 전혜준 정지인 조영옥 최미정 최종균 한순영 황의호

강영희 고태욱 김경한 김상수 김영주 김은희 김준희 김혜련 노재용 박명희 박운주 백남육 석금준 송승민 심상희 오갑성 유관욱 윤형진 이성진 이인택 이호기 장 민 정경원 정진영 조영재 최보길 최진혁 한승채 황인옥

강종미 공경애 김광석 김 석 김영학 김응주 김지수 김혜원 도건희 박묘희 박유진 백성진 성미순 송승재 안강현 오규훈 유대현 윤혜경 이수미 이일하 이효준 장민성 정동우 정진희 조옥구 최상용 최태선 한원보 황태훈

강철성 공영주 김규래 김석인 김예리 김인숙 김지원 김혜정 도현희 박미정 박정옥 백승환 성환관 송영재 안미숙 오미선 유병태 이강호 이수진 이재우 이희동 장선분 정미숙 정태임 조원하 최상태 최태학 한정익

강현희 공영혜 김나무 김선자 김 용 김인숙 김진희 김효창 라경인 박상민 박정욱 백유진 소윤정 송원재 안성하 오병권 유신혜 이경일 이순형 이재희 이희연 장순갑 정민규 정해임 조은아 최선연 최택상 한형주

강혜경 곽성자 김남철 김 성 김용배 김재경 김찬일 김희중 라선영 박상호 박준성 백은성 손두호 송유나 안승훈 오분희 유애로 이교선 이슬기 이점순 이희영 장승기 정민조 정형배 조태연 최성호 최현수 한호용

고경석 권병우 김대중 김성순 김용복 김재숙 김찬화 나현구 문수경 박성자 박중현 백인기 손병관 송은영 안중배 오성수 유영미 이교창 이승윤 이정민 이희재 장윤서 정병철 정 혜 조향미 최수미 최현하 허인애

고명희 권순만 김덕수 김성완 김용하 김정권 김철수 나현구 문제정 박성제 박지수 변광덕 손영휘 송해옥 안현석 오세선 유은자 이기혁 이승호 이정화 이희정 장지훈 정삼지 정혜련 주경옥 최수진 최혜진 현 영

고민환 권영순 김도훈 김성진 김우경 김정민 김철준 남궁미혜 문지영 박성혁 박진영 변은영 손은숙 신건민 안현호 오 용 유재은 이대영 이연구 이 지 임경호 장 현 정성민 정혜인 주애일 최순식 추성욱 현태영

고새정 권용대 김동수 김성현 김원구 김정옥 김초엽 남 승 민 문지원 박세업 박찬수 서강석 손정민 신동수 안혜진 오용성 유정숙 이덕화 이영주 이지성 임광래 장현지 정수경 정호수 차기철 최용모 추성이 홍경래

고영배 권태동 김두식 김순남 김원섭 김정익 김태현 남윤섭 문지현 박소연 박찬신 서명성 손주갑 신병섭 안희정 오태석 유정준 이동규 이용수 이진신 임규현 장호정 정숙자 조덕휘 차민철 최용범 탁민성 홍계림

고영희 권혁준 김 령 김순남 김은겸 김정하 김풍연 남윤주 박건우 박소정 박혜리 서석준 손지민 신수은 양두병 오현미 윤경원 이동수 이용준 이창국 임소영 전동섭 정승규 조병철 차수경 최웅호 하금비 홍석철

고예은 기라임 김명중 김시오 김은식 김정현 김학선 남이순 박광수 박소희 박혜민 서순신 손지용 신영일 양미애 왕상주 윤계중 이동현 이원선 이창훈 임신일 전명익 정안선 조석현 최강영 최윤경 하지영 홍성표

단체 가음정교회 광주겨자씨교회 내수동교회 만만만새명운동본부 분당제일여성병원 사랑의교회 삼성마음그린정신건강의학과 서울광염교회 아라한식부페 영화교회 예수비전교회 우리교회 우리맘소아과 이화의료선교회 재단법인 하나금융나눔재단 최경진정형외과 최상묵소아 청소년과의원 코이카 포도나무한의원 한마음병원 해피빈

기업 (주)마쯔리코리아 (주)신성건축디자인 (주)유니크 (주)유한양행 (주)동화약품 (주)덕진 (주)대웅제약 (주)반석리소시스 (주)보부양행 (주)힘샘 (주)아성프라텍 (주)종근당 (주)지에스홈쇼핑 (주)케이엠헬스케어 (주)한독 (주)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 (주)한미약품

해외아동지원 강향숙 김태근 서승희 이상희 주상은

고병헌 고은정 김태훈 김현진 손창수 송윤상 이선희 이애니 (주)엠에이치티

권나영 김활엽 신주용 이연수 최성호

권재현 김훈모 안정국 이용선 최준열

기미나 김희연 양정민 임대순 최준호

김남식 노대웅 엄현숙 장은정 최한규

김득연 라선영 우태원 전예은 최현수

김민정 류경애 유관욱 전원배 추성욱

김서휘 박건우 유병엽 전희정 함지영

김석란 박성진 유성식 정유경 황아름

김영주 박용준 유지혜 정재철

김용철 박을미 유희숙 정지명

김재석 박정희 이명희 제유성

김진안 박혜리 이병학 조성진

김초엽 방병성 이상현 조태진

김태근 손창수 이연수 최준열

재능기부 인지클럽(오갑성, 박순옥, 김용배, 김수정, 김용하, 박윤정, 배용찬, 정현정, 박동하, 강진영, 신옥영, 이재우, 권순만, 최재홍, 묘묘, 조병채, 이영미, 김시오, 이정원, 권재영, 고경석, 유민경, 박명철, 이수영, 김영석, 탁민성, 문미지, 김우경, 유대현, 이수진, 장혜승, 권태동, 김광석, 임수정, 오태석, 최강영, 김지현, 남승민, 곽상화, 김순남) 테디베어(한혜정, 강금아, 조용숙) 글로벌케어는 기획재정부에서 지정한 지정기부금 단체로서 연말정산 시 보내주신 후원금에 대하여 소득공제 혜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기부금영수증은 2018년 1월에 국세청 연말정산간소화 시스템 등록과 우편 발송이 이루어집니다. Globalcare 2018 Spring 23


대한민국에서 가장 일하고 싶은 회사!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회사!

K.elim

서울특별시 구로구 디지털로 33길 12, 1306(구로동, 우림이비지센터 2차) 02)890-7222 http://www.kelimmht.co.kr

ㅣ글로벌케어 후원안내 후 원 계 좌 037-25-0007-108 (국민은행, 글로벌케어) A RS후원 1688-2780 문 의 전 화 070-4888-4154 (나눔사업팀) [ 홈페이지, 네이버 해피빈, 카카오 같이가치에서도 후원하실 수 있습니다. ] 글로벌케어는 한국을 본부로 해외에 지부를 설립하여 국내외 인도적지원 및 열악한 의료환경개선과 지원 등의개발사업을 수행하는 국제의료구호기관입니다. E-mail. give@globalcare.or.kr | www.globalcare.or.kr | https://www.facebook.com/GlobalCareGive

발행일 2017년 7월 7일 발행인 박용준 발행처 글로벌케어 기획·편집 홍보팀 주소 서울특별시 구로구 디지털로33길 28 (우림 e-Biz 센터 1차) 302호 전화 02)6959-0333 Fax 070)4032-2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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