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지구 희망의 손길 _ 네팔 특집 www.globalcare.or.kr 글로벌케어는 한국에서 시작되어 국제사회로 나아가는 자생적 국제개발·보건의료 NGO로서 지구촌 곳곳의 소외된 이웃들이 희망을 꿈꿀 수 있도록 국내외 인도적지원 및 의료환경개선과 보건사업지원 등의 국제개발에 앞장서는 비영리단체입니다.
네팔 상황보고
네팔 81년 만에 최악의 참사 발생 개
괄 | 4월 25일 네팔 고르카 지역(Gorkha District) 규모 7.8의 지진 발생 이후 8시간 동안 6.6 규모를 포함한 여진 65차례 발생 5월 12일 돌라카 지역(Dolakha District) 규모 7.3의 지진 발생
사
망
자 | 8,702명 사망(여성 4,801명, 남성 3,899명, 2구 미상)
피 해 가 구 | 505,745채 파괴, 279,330채 손상 지원필요인원 | 인도적지원 필요인원 2,800,000명 즉각 지원 필요인원 864,000명 * OCHA report No.20 (6.3)
지난 4월 25일 오전 규모 7.8의 대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이는 1934년 카트만두 동부를 강 타한 강진 이후 81년 만에 최악의 참사입니다. 지진 발생 이후 긴급 상황에 대한 일차 구호 이 후 네팔 정부는 앞으로 다가올 몬순(우기)의 영향에 대비해 식량을 미리 비축해서 보급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몬순이 시작되면 식량채취가 어려워져 가뜩이나 부족한 산간지역의 식량은 더욱 부족할 것이며, 텐트나 밖에서 자고 있는 많은 사람들은 맨몸으로 비를 맞아야 할 것입니 다. 또한 콜레라 같은 수인성 질병발생 위험도 증가해 몬순이 시작되기 이전에 구호활동에 더 욱 박차를 가해야 합니다. 5월 29일 UN OCHA의 보고서에 따르면 피해지역 전체 인구의 절반 정도가 균형 있는 음식 섭취가 어려운 상황이며, 특별히 접근이 어려운 산간지역에서는 70%의 인구가 제대로 된 음식 섭취를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보건 의료적 측면에서는 부상자들에 대한 지속적인 외상 후 치 료가 필요하며, 일차보건의료 서비스, 환자들의 재활복구지원 및 몬순으로 인한 전염병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네팔의 지진이 발생한지 한 달이 넘은 지금, 많은 사람들의 관심 속에서 네팔은 잊혀져가고 있지만 네팔의 재건과 네팔사람들의 회복을 위한 도움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네팔에는 단기간 의 구조 활동과 지원을 넘어선 꾸준하고 지속적인 도움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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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케어 지원 중간보고1
글로벌케어 네팔 지원 보고 | 글로벌케어 네팔 활동 지역
| 글로벌케어 활동 일정 4.26 글로벌케어 네팔 지원 결정 4.25 지진발생, 네팔지부 안전 확인
4.28 재난대책본부 활동시작
4.27 탄센지역 피해 조사
5.7~5.8 긴급지원팀 텐트, 모기장 배포 5.22~6.1 ATR팀 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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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5.18 1차 의료팀 및 사전조사팀 활동
글로벌케어 지원 중간보고2
긴급지원팀 지원 보고 기
간 | 2015.04.25. ~ 현재
장
소 | 탄센, 고르카 지역 초프락 VDC, 암피팔 VDC
파 견 팀 | 글로벌케어 네팔 지부 협력단체 | ACN(Asal Chhimekee Nepal), DDRC(District Disaster Relief Committee) 4월 25일 지진 발생 이후 탄센(Tansen)에 위치한 글로벌케어 네팔 지부에서는 가장 먼저 글 로벌케어 후원자님들의 후원을 받는 아동들의 안전에 이상이 없는 것을 파악했습니다. 이후 네 팔 지부는 탄센의 지진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다른 지역의 피해를 돕기 위해 빠르게 움직였습 니다. 네팔 지부는 도움의 손길이 미치기 힘든 산간 지역과 열악한 지역으로 도움을 주기로 결정하 고, 고르카 지역(Gorkha District) 사전조사를 실시하기 위해 포카라(Porkhara)에 재난대책본부 를 마련했습니다. 이후 재난대책본부는 고르카 지역 중 초프락 VDC(Chhoprak Village Development Committee)에 도움이 절실하다는 판단에 따라 5월 8일 초프락 VDC에 텐트 166개, 모기장 170개를 배포,
5월 9일 암피팔(Amppipal) VDC까지 지원을 확대해 텐트와
모기장 55개를 배포했습니다. 현재 ACN(Asal Chhimekee Nepal)과 협력하여 7만 달러 규모 의 식량 배분을 계획 중이며, 고르카 지역의 다와(Dhawa) VDC와 스리단콧(Shrithankot) VDC를 집중 지원하기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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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케어 지원 중간보고3
의료팀 지원 보고 | 1차 의료팀 및 사전조사팀 기
간 | 2015.05.04. ~ 2015.05.18.
장
소 | 라리푸르 지역 렐레
파 견 팀 | 성형외과 전문의 1명, 정형외과 전문의 1명, 간호사 2명, 행정담당 1명 협력단체 | Anandaban Leprosy Hospital, HDCS(Human Development and Community Services) 5월 4일 글로벌케어 1차 의료 및 사전조사팀을 라리푸르 지역(Lalitpur District) 렐레(Lele) 로 파견했습니다. 1차 의료팀은 현지 병원인 Anandaban Leprosy Hospital과 협력하여 긴급 히 도움이 필요한 환자들에 대해 수술 및 진료지원활동을 했습니다. 또한 현지 NGO인 HDCS 와 함께 현지조사를 실시하고, HDCS 운영 병원에 방문하여 의료인력 수요를 파악했습니다. UN OCHA의 Health Cluster Meeting 등에도 참여하여 국제기구 및 타 NGO들과의 미팅을 통해 네팔을 돕는 효과적인 방안을 찾고 돌아왔습니다.
| ATR(Acute Traumatic Response)팀 기
간 | 2015.05.22. ~ 2015.06.01.
장
소 | 라리푸르 지역 사또바또
파 견 팀 | 정신과 전문의 5명, 간호사 3명, 임상심리전문가 1명, 행정담당 2명 1진 정신과 전문의 2명, 간호사 2명, 행정담당 2명 2진 정신과 전문의 2명, 간호사 1명 3진 정신과 전문의 1명, 임상심리전문가 1명
협력단체 | 연세대학교 재난대응 의료안전망 사업단 수 혜 자 | 총 271명 1차 의료팀 및 사전조사팀의 파견 후, 글로벌케어는 네팔 현지인들을 위한 의료지원이 많은 데 반해 네팔 거주 한국 국민들을 위한 의료 지원이 부족하고 특히 지진으로 인한 정신과 진료 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한국 국민들을 위한 ATR팀을 파견했습니다. 총 3진의 ATR 팀은 라리푸르 지역 사또바또(Satdobato)에 위치한 한인회 임시 사무실에서 급성 스트레스 장 애(Acute Stress Disorder)를 겪고 있는 한국 국민들에게 상담과 처방을 제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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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케어 네팔 파견팀 인터뷰
네팔과 함께한 사람들
HDCS 병원과 KCOC 카트만두 지부, 미국에서 온 의사 등 네팔을 위해 일하시는 분들을 보니 가슴이 뻐근해 왔습니다. 지금 네팔에는 단기적인
유대현
지원도 필요하지만 장기적인 재건 프로젝트가 절실해 보였습니다. 우리가 가진
세브란스병원
것들을 무조건 주기보다는 네팔 주민과 정부가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옆에서
성형외과 교수
도와줘야 합니다. 부디 네팔 국민들이 이 재난을 잘 극복하고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한층 안정적인 사회를 재건하기를 기도합니다. 네팔 지진소식에 안타까워만 했는데, 의료지원 통해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최정미
행복했습니다. 비행기까지 타고 오셔서 진료 받으시며 고마워하시던 수녀님이
정신건강의학과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진료소에서 만난 분들 모두 현지에서 자신의 역할을
전문의
꿋꿋이 해내고 계신 멋진 우리 국민들이셨습니다. 건강하시고 힘내세요!
가벼운 마음으로 가서 오히려 새로운 것들을 배우고 도전 받는 귀한
옥금희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시간이었습니다. 큰 재난을 당한 후에도 맡은 사명을 감당하고 계시는 분들을 만나보니 참 감사하고 한편으론 다소 안심이 되었습니다. 짧은 기간 동안 제가 그분들에게 준 것보다 받아온 것이 훨씬 크다는 생각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먼 곳의 이야기인줄 알았던 네팔을 가는 길, 비행기 안 하늘에서 본 네팔은 너무나 아름다웠고 비행기에서 내린 후의 모습은 마음이 아팠습니다. 낯설고
김종인
조금은 무섭던 네팔에서 사람들을 만나면서 이내 한국의 어느 시골에 온 것
간호사
같은 느낌마저 들었습니다. 체력적으로 힘들었어도 네팔을 섬길 수 있음에 감사와 사랑이 가득한 시간이었습니다. 하늘에서 본 네팔뿐 아니라 비행기에서 내린 후 네팔의 모습도 다시 아름다워지길, 이겨내길 응원합니다.
*글로벌케어와 네팔에서 함께해 주신 다른 분들의 인터뷰는 다음 61호 소식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6
글로벌케어 네팔 지원계획
네팔의 회복을 위해 꾸준히 일합니다! 글로벌케어는 5월 8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2015 네팔 지진피해 긴급지원사업’ 공모에서 수 행단체로 선정되어 총 95,000USD를 지원받았습니다. 이는 이번 7월까지 긴급지원팀이 식량 및 긴급구호물품 배급에 사용할 예정이며, 그 중 일부는 초프락 VDC와 암피팔 VDC에 배포했 습니다. 현재 긴급지원팀이 ACN(Asal Chhimekee Nepal)과 협력하여 70,000USD 규모의 식 량 배분을 계획 중이며, 고르카 지역의 다와 VDC와 스리단콧 VDC를 집중지원하기로 했습니 다. 긴급지원팀 외에도 글로벌케어는 1차 의료팀 및 사전조사팀 파견, ATR팀 파견 등 현지에서 필요로 하는 의료지원을 신속하고 적절하게 해왔습니다. 앞으로도 긴급한 수요가 있는 지역을 파악해 의료지원과 식량지원을 비롯한 다양한 지원을 펼쳐나갈 것입니다. 네팔의 회복을 위해서는 단기적인 몇 달 간의 지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적어도 2~3년 이 상의 꾸준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합니다. 글로벌케어는 긴 호흡을 가지고 네팔을 도울 것입니다. 네팔에 대한 지원은 보건의료중심, 현지단체와 함께하는 현지역량 강화, 수요에 맞는 지원의 방 향으로 꾸준하게 이루어질 것입니다. 후원자분들께서도 글로벌케어의 도움의 손길에 함께해 주 십시오!
| 글로벌케어 네팔 긴급구호 재정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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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케어의 네팔 긴급구호는 진행 중입니다.
[ 네팔 후원금 수입 구성 ]
[ 네팔 후원금 지출 구성 ]
개인 및 단체 후원금 44%
1차 의료팀 및
ATR팀 9%
사전조사팀 9%
총수입 :
총지출 :
1억9천9백2십6만
1억2천8백8십8만
9천5백3십원
6천5백팔원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52% 온라인 후원금
긴급지원팀 82%
(네이버, 다음) 4% 7
나눔의 별
2015년 4월 25일 ~ 2015년 6월 12일까지 네팔 후원현황입니다.
네팔을 향한 여러분의 소중한 사랑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응원과 나눔을 부탁드립니다.
개인 감철민 강남연 강영희 고영배 공경애 공상미 곽성자 권소망 기라임 기하임 김 김순덕 김인숙 김재경 김종오 김준태 남미영 노주환 류현화 마음을담아
령 김순남
박병혜 박용준
박정옥 배지원 백은찬 백정아 서강석 성주명 송인국 신옥영 안강현 안성하 안혜진 옥금희 유광재 유대현 유지언 윤동현 이대영 이상수 이성민 이승훈 이연구 이원유 이태희 손건영 임미선 임승현 임정환 임채학 임효염 장승기 장재성 정승규 정진용 정홍조 조태연 조태진 조현정 차민철 최재홍 추성욱 추성이
태형은의
함지영 현태영
단체 독산한의원 인천예은교회
분당제일여성병원
선린한방병원
글로벌아시안의학회
한국누가회
세브란스병원
내수동교회
한국성중독심리치료협회
예수비전교회
우리한식부페
바로크오라토리앙상블 이외에도 다음 희망해,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후원해주신 많은 6,404분의 후원자들에게도 감사를 전합니다.
네팔 긴급구호 후원안내 후원계좌: 848601-04-106961 (국민은행, 글로벌케어) ARS후원: 1688-2780 문의전화: 070-4888-4154 (나눔사업팀) 지로입금, 홈페이지, 다음 희망해,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서도 후원하실 수 있습니다. * 글로벌케어는 기획재정부에서 지정한 지정기부금 단체로 보내주신 후원금은 연말정산 시 소득공 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글로벌케어는 한국을 본부로 해외에 지부를 설립하여 국내외 인도적지원 및 열악한 의료환경개선과 지원 등의 개발사업을 수행하는 국제의료구호기관입니다. Tel.070-4888-4154 / Fax.070-4032-2709 / E-mail.give@globalcare.or.kr
* 글로벌케어 사무실이 6월 11일 이전하였습니다. 새로운 곳에서 더욱 많은 이들의 희망의 손길이 되겠습니다.
발행일 2015년 6월 15일
발행인 박용준
발행처 글로벌케어
기획・편집・디자인 글로벌케어 홍보팀
주소 서울특별시 구로구 디지털로 33길 28(우림이비지센터 1차) 302호 전화 02)6959-0333 Fax 070)4032-2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