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4월 교회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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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고백

김종원 현명한 배우자를 선택하라 5면

황사철 눈병 예방 10면

저칼로리 다이어트 건강식 우유두부 11면

실수하는 것은 인간이고, 용서하는 것은 신이다.”(To error is human, to forgive is divine)라는 말이 있습니다. 봄날의 따스한 햇살 아래에서 하나님 앞에 솔직한 고 백으로 위대한 인생의 봄을 시작해 봅시다. “하나님! 나는 하나님의 용서가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이 필요한 연약한 인간입니다.”

(경산중앙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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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사람들 Column

김종원 (경산중앙교회 담임목사)

2010년 4월 1일 / 제6호 발행인 김종원

4월호

솔직한 고백 솔직한 고백은 위력이 있습니다. 남북전쟁이 한창인 어느 날 북부 수도방위 책임자 스콧 대령이 링컨 대통령을 찾아왔습니다. 사고로 죽은 아내의 장 례식에 참석해야 하는데 휴가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아서 직접 대통령을 찾아온 것입니다. 링컨은“자네 같은 사람이 어디 한둘인가? 지금은 전쟁에서 이기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으니까 그냥 참게!” 라면서 나무랐습니다. 다음 날 아침, 링컨은 곧장 스콧 대령을 찾아가“나는 어제 너무 심신이 지쳐 있었네. 그렇다 해도 국가에 헌신하고 아내를 잃 어 실의에 빠진 사람을 그렇게 험하게 대하다니….” 라고 하면서 용서를 구했습니다. 용서를 구하는 링컨의 솔직한 고백 은 오히려 아내를 잃어 슬픔에 잠긴 스콧 대령의 상처를 치유하는 효과를 발휘하였습니다. 미국 대선 레이스가 한창일 때, 민주당 대통령 후보 버락 오바마는 이런 연설을 합니다.“대마초를 해 보았습니까? 저는 해 보았습니다. 청년시절에 저는 선생님들이 어찌할 바를 모르는 문제아였습니다. 가끔은 예전 버릇을 못 버리고 담배를 피웁니다. 지금도 제 자신과의 싸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낙선을 불사한 솔직한 고백이 오히려 유권자의 마음 을 움직여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습니다. 세계적인 성인으로 인정받은 마하트마 간디는 12세에 동전을 훔쳤고, 15세에 금붙이를 훔쳤습니다. 그러나 아버지에 게 스스로 잘못을 고백했으며, 그 후 그는 위대한 지도자의 길을 걸을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솔직한 고백은 상처를 치유하기도 하고, 사람들의 마음을 얻기도 하고, 옛 삶을 청산하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 게도 합니다. 찬란한 봄날, 조용히 자신에 대한 깊은 성찰로 하나님 앞에 솔직한 고백을 해 보십시다. 사람 앞의 솔직한 고백도 이 처럼 위력이 있다면, 하나님 앞에 나의 솔직한 고백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 정도가 아닐 것입니다. 영혼을 전율하게 하 는 은총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실수하는 것은 인간이고, 용서하는 것은 신이다.” (To error is human, to forgive is divine)라는 말이 있습니다. 봄날의 따스한 햇살 아래에서 하나님 앞에 솔직한 고백으로 위대한 인생의 봄을 시작해 봅시다. “하나님! 나는 하나님의 용서가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이 필요한 연약한 인간입니다.”

경산중앙교회 담임목사

새 생명 체험하기

1892년 펜실베니아의 조지 윌슨은 공범과 함께 집배원을 상대로 강도 행각을 벌이다 그의 생명을 위태롭게 만들었다. 두 사람은 곧 체포되어 재판에 회부되었고 유죄판결을 받았다. 지금보다 훨씬 처벌이 엄격하던 시절, 두 사람은 모두 교수형을 선고받았다. 공범은 1830년에 교수형을 당했다. 그러나 윌슨은 영향력 있는 친구들이 있었고, 그들은 그를 위해 행동에 나섰다. 결국 앤드루 잭슨 대통령이 그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고, 처형 예정일이 한 달 도 남지 않은 시점에 그를 사면했다. 교수형 선고를 받았다가 극적으로 대통령 사면을 받았다면 누구나 크게 안도했을 것 같다. 하지만 조지 윌슨은 달랐 다. 그는 사면을 거절했고, 당국에서는 어찌할 바를 몰랐다, 대통령 사면장이 책상에 놓여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교수형을 집행할 수 있단 말인가? 이 문제는 결국 대법원으로 갔다. 존 마셜 대법원장은 판결문에서‘사면은 은혜의 행위’라면서 이렇게 밝혔다. 사면이 내려진다해도“대상자가 받아 들이지 않으면 집행이 완료되지 않는다. 사면 대상자는 사면을 거부할 수 있다.”대상자가 사면을 거부할 경우,“법원은 그것을 강제할 힘이 없다.”그래 서 조지 윌슨은‘은혜의 행위’로 사면이 내려졌는데도 교수형을 당했다. 영원한 죽음을 맞아야 하는 우리를 사면한 은혜의 행위에 우리는 어떻게 반응할까? 우리 모두 죄를 범했고, 유죄 판결을 받았으며, 영적으로 죽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 덕분에, 우리에게는 선택의 기회가 주어졌다. 죄와 죽음 안에 갇혀있을 지, 우리를 자유롭게 하실 하나님의 능력을 믿을 지 선택할 수 있다. 그리스도께서는 경건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 죽으셨다. 그리고 우리 모두는 경건하지 않은 자이다. 우리는 죽어 마땅하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에게 구원의 선물을 베푸셨다. 죄에서 놓임을 의미하는 사면장이 책상에 놓여 있다. 우리는 이 선물을 선택해야 한다. 그러나 그 선택이 일회적인 행동에 그쳐 서는 안 된다. 우리는 부활의 능력 안에서 그리스도 안의 새 생명을 체험하기로 매일 결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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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ce

아름다운 세상을 만듭니다.

새가족 간증문

“처음 신앙, 열정 회복했어요! ” 안연경 집사 (3-15) 저는 옥산동에 살고 있는 안연경입 니다. 저의 모(母)교회는 상주 북장에 있는 봉천교회입니다. 작고 가족 같은 공동체교회로 그곳에서 저의 신앙생활이 시작되 었고 또한 성장하였습니다. 그후 고향을 떠나 타지에서 공부를 하 고, 직장생활을 하다가 결혼을 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지내오면서 제 마음에‘내 교회다’ 라고 와 닿는 교회 는 한 곳도 없었습니다. 그렇게 마음을 두지 못하니 봉사도 하지 못하고, 아는 분도 거의 없이 그저 매주 주일예배를 지키는 것이 제 신앙생활의 전부였습니다. 그러면서도 제 마 음 속에서 모교회 같은 교회를 그리워했습니다. 그 때처럼 제 모든 것을 바쳐 열심을 내고 싶은 교회를 항상 찾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이곳 경산에 이사 와서 같은 건물에 사 시는 집사님을 멀리서나마 지켜보았는데, 열심있는 모습이 참 부러웠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그 집사 님의 인도로 경산중앙교회에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느낌은 뜨거운 교회, 젊은 교회, 활발히 움직 이는 교회였습니다. 저희 부부가 함께 확신반을 시작 했는데, 아이들 때문에 다른 분들에게 방해가 될까봐 남편이 먼저 수료하고 저는 이제야 수료하게 되었습 니다. 확신반을 거치면서 손님같은 느낌에서 점점 주인 의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교회에 대한 애정을 갖게 되고, 또 다른 성도님들과 교제하는 것도 너무 좋아졌습니다. 소그룹모임 153탁구부에 가입해서 좋은 성도님들 과 교제도 나누고, 탁구를 배우며 나날이 즐겁게 보

내고 있습니다. 그렇게 한 분 한 분 새롭게 알아가는 것이 참 기쁘 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좋은 것은 확신반 과정을 통해 저의 신앙 상태를 점검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부끄럽지만 저 의 신앙은 어릴 때 상태에서 조금도 성장하지 않았다 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 확신반을 수료하게 되어 정식으로 경산중앙 교회의 성도가 된 기분입니다. 저의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구역모임에 열심히 참석하고, 양육을 계속받아 신앙을 성장시켜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살고 싶습 니다. 이렇게 경산중앙교회에 오게 되어 참 좋습니다. 꽉 닫혀 있던 저의 마음을 열고, 열심을 내어 이곳에서 신앙의 뿌리를 잘 내리고 싶습니다. 지면을 통해 부족하지만 저처럼 뜨겁지도 차갑지 도 않은 미지근한 신앙을가지신 분들에게“함께하는 교제가 신앙에 큰 도움이 된다.” 는 것을 꼭 말씀드리 고 싶습니다. 제가 경산중앙교회에서 너무 재미있어하고 즐거워 하니, 가까이 사는 언니도 경산중앙교회에 오고 싶어 합니다. 이제 시작에 불과하지만 돌보시는 하나님과 즐거 운 만남이 있는 경산중앙교회가 있어 저는 너무 든든 합니다. 처음의 순수한 마음으로 돌아가 열심히 신앙생활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전도폭발훈련 1단계 수료 소감문

“하나님 기뻐하시는 전도자” 문성희 집사 (6-12) “전도를 잘 해보고 싶다” 라는 생 각을 늘 가지고 있었지만, 막상 전 도할 사람을 만나면 무슨 말부터 꺼내야하는지도 잘 몰랐고 용기도 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차에 같은 부서를 섬기는 집사님이 저에게“전도폭발훈련 기도 후원자가 되어 달라” 고 부탁했습니다. “예” 라고 대답하고 나서 평소 체계적인 훈련에 대 한 필요를 절실히 느끼던 터라 {나도 한번 받아볼까?} 라고 생각했습니다. “내가 과연 잘 해낼 수 있을까?” 라는 두려운 마음 도 있었지만 당당하게 임하는 집사님의 모습에 저도 용기를 얻고, 한 영혼에 대한 기대를 갖고 지원했습 니다. 전도폭발훈련이 먼저는 제 자신의 신앙을 재점검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첫날 모임에서‘의자예화’ 를 통해 주님이 실제로 살아계시며 저의 모든 삶을 도우시는 분이라는 사실 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해 주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주님께 온전히 제 삶을 맡기지 못했다는 것을 발견하

게 되었고 회개했습니다. 훈련을 받으면서 자기 폭발 이 먼저 일어난다는 말이 사실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현장실습은 실제적인 전도 훈련에 많 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처음엔 복음을 전할 때 거부 를 당할까봐 두려웠지만 차차 그 두려움도 극복이 되 었습니다. 한가지 실례를 든다면, 월드컵경기장에서 만난 아 저씨 한분이 기억에 남습니다. 처음엔 아내에 대한 상처로 인해 교회와 목회자에 대한 심한 거부감과 비 판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전한 복음 이 성령을 통해서 그 분의 마음을 열어 주셨고 결국 결신기도까지 하였습니다. 지금도 그 아저씨의 곤고한 영혼을 위해서 생각날 때마다 기도하게 됩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훈련의 열매를 기대하며 성령님 의 지혜와 인도를 구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전도자로 설 것입니 다.


Social 3

CTS샬롬인터뷰 참여교회 후원하는

스트레스를 잘 이용하라 모든 학문에 통달한 한 현자가 있었다. 제자들은 그 점이 늘 놀라웠다. 제자들은 조금도 힘들어하지 않고 어떻게 그 많은 학문을 이루었는지 스승에게 물었다. 그러자 현자는 이렇게 대답했다. “서 있어야 할 때 나는 서 있는다. 걸어가야 할 때 나는 걸어간다. 뛰어가야 할 때 나는 뛰어간다.”그 말 을 듣고 제자들은 항변했다. “그것은 아무런 비결이 아닙니다. 우리도 그렇게 하 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선생님보다 공부를 적게 하는데도 왜 힘들어하는 것일까요? ‘ 현자는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너희들은 서 있어야 할 때 이미 가고 있고, 걸어가 야 할 때 이미 뛰어가고, 뛰어가야 할 때 이미 목표에 도달해 있기 때문이다.” 오늘날 스트레스는 모든 사람의 고민거리이다. 거의 모든 사람이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스트레스가 건강에 해롭다는 점에 이의를 다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사람 들은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려 애쓴다. 그러나 누구도 스트레스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 그래서 그릇된 생각과 소문들이 많이 떠돌아 스트레스를 현대 의 괴물처럼 여기도록 만들었다. 여기에서 스트레스에 대해 널리 알려진 세 가지 소 문을 살펴보자. 1. 스트레스는 병을 가져온다. 2. 과중한 일은 스트레스를 만들어낸다. 3. 스트레스는 피해야 한다. 하지만 이 세 가지 소문은 그릇된 것이다.

스트레스는 건강하다는 증거이다

해보자. 스트레스는 건강하다는 증거이다. 그것은 몸의 세포가 내부 균형을 잃을 때 발생한다. 스트레스 호르 몬은 몸의 기능이 다시 균형을 잡도록 해준다. 이 현상 을 긍정적으로, 또는 부정적으로도 받아들일 수 있다. 단지 그 차이가 스트레스의 정도와 통계 결과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뿐이다. 예를 들어 불을 이롭게 사용하 여 초를 만든 경우를 들 수 있다. 그러나 화재가 일어 난다는 것은 불을 통제하지 못해 나타난 부정적인 결 과이다. 스트레스를 잘 이용한다면, 스트레스는 건강하 고 긍정적인 반응이 될 것이다.

생각을 바꾸면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 너무 많은 스트레스를 만든다는 두 번째 소문도 틀 린 말이다. 많은 일은 결코 스트레스의 원인이 될 수 없다. 스트레스는 외부상황에 의해서가 아니라, 그 상 황에서 무엇을 하는가에 의해 발생한다. 그러므로 스 트레스는 일 자체가 아니라, 어떻게 그 일을 다루느냐 에 따라 생가는 것이다. 간디는 70여 년을 매일 16시간씩 아무 스트레스도 받지 않고 일했다고 한다. 어떻게 그것이 가능할까? 그 비밀은 한 가지 일에 집중하는 데 있다. 그는 한 가지 일에 완전히 몰입하여 일할 수 있었다. 그런 다음 그 일은 잊어버리고, 다시 다른 일에 몰두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사고를 잘 통제하지 못한 다. 한 가지 과제를 끝내기도 전에, 방금 무엇을 했으 며 다음에는 무엇을 해야 할지를 미리 걱정한다. 그들 의 사고는 통제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는 불을 잘못 사용해 집을 태워버린 경우와 똑같다. 스트레스를 긍 정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자신의 사고를 조절할 줄 알 아야 한다. 한곳에 초점을 맞추어 집중하고 신중하게 일을 처리한다면 무엇이든 조절할 수 있는 힘을 가질 수 있다. 그러므로 모든 에너지와 힘을 한곳에 모아야 한다. 이런 집중력은 노력하여 습득할 수 있다. 물론 오랜 시간을 계속 집중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성공하는 사람들은 항상 집중력을 훈련하며 스스로를 개선해 나간다.

어깨와 턱의 긴장을 풀어라 가능한 한 스트레스를 피해야 한다는 세 번째 소문 도 옳지 않다. 스트레스를 피할 수는 없다. 피하려 애 쓰는 것은 오히려 쓸데없는 일을 마음에 담아두고 그 에 더하여 어떤 것을 요구하는 것이다. 즉, 스트레스를 피하려 하는 사람은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는다. 스트레스가 없는 생활은 있을 수 없다. 그러므로 우 리는 스트레스를 다루고 받아들이는 법을 배워야 한 다. 가슴속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은 어느 때 스트 레스가 부정적으로 작용하는지 스스로 느낀다. 이때 우리 몸에는 분명한 두 가지 증상이 나타난다. 하나는 어깨가 높이 올라간다. 스트레스 받은 사람을 관찰해 보면 긴장을 푼 상태보다 어깨가 5센티미터는 더 높다. 또 하나는 이를 꽉 문다는 것이다. 특히 장시간 자동 차를 몰 때 그러하다. 긴장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아래 턱은 자연스럽다. 그러므로 턱이 긴장된 사람은 휴식 을 취해야 한다. 5분이면 충분하다. 조용히 누워서 숨 을 크게 내쉬며 어깨를 낮추도록 집중해 보라. 이 연습 을 하는 동안 턱의 긴장이 풀리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우리는 대개 조용하고 태연한 상태에 있다. 단지 정 신만이 메뚜기처럼 이곳저곳으로 뛰어다닌다. 정신에 게 지배당하지 말고 정신을 지배해야 한다. 그러기 위 한 다양한 방법이 있다. 옛날부터 잘 알려진 기도, 명 상, 그로 인한 고요함이나 자연과의 일체감을 느끼는 것보다 더 효과적인 방법은 없다. 이런 것들은 모든 일 을 더 높은 의식으로 끌어올린다. 그런데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이런 높은 차원의 방 법을 잘 믿지 않는다. 어떤 세계관을 갖든 상관없이 자 신에게 평온과 평화를 가져다주는 행동은 스트레스를 줄이는 좋은 방법이다. 그러므로 누구나 이런 행동을 삶의 필수적인 구성요소로 만들 수 있다. 이런 것들을 오래 반복하다 보면 습관처럼 굳어져 쉽게 떨어져 나 가지 않는다.

스트레스가 병을 가져온다는 첫 번째 소문부터 시작

김재영 기자

오늘을 인정하라 교도소 캠퍼스

이런 상상을 한 번 해보자. 당신이 매우 중대한 범죄를 저지르고 교도소 에 있다. 그런데 무려 20년의 장기형을 선고 받았다. 당신의 나이가 35세라고 한다면 다시 세상에 나갈 때는 55세가 되어 있을 것이다. 이 사회의 든든한 허리가 되고 직장에서도 가장 열심히 일할 30대 중반의 나이에 교도소에 들 어가, 안정된 삶을 이루고 편안한 여생 을 생각할 55세의 나이가 되어서야 다 시 세상에 나올 수 있는 것이다. 인생의 가장 왕성한 활동 기간을 옴 짝달싹할 수 없는 교도소 안에서 지낸 다는 것은 어쩌면 죽음과도 같을지 모 르겠다. 만약 이러한 일이 실제로 일어 난다면 아마 좌절속에서 무기력하게 하루하루를 보낼 것이다. 20년이란 그 암흑의 시간은 아무리 많은 돈으로도

살 수 없는 것이기에 절망은 극한까지 놀랍게도 그들의 학구열은 한마디로 ‘엄청나다’ 고 할 수 있다. 마치‘내일 이를 것이 분명하다. 그런데 놀랍게도 실제의 교도소에서 출소할 것처럼’열심히 공부를 한다. 이들의 노력을‘무의미한 일’ 이라고 절망의 극한을 극복하는 사람들이 있 다, 주성대학교는 10년 전 청주교도소 볼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결과만을 내에 세계 최초로‘교도소 캠퍼스’ 라 따지지 말고 과정까지 함께 생각한다 는 것을 만들었다. 전국에 있는 재소자 면 그들의 노력은 결코 무의미하지 않 들이 주성대학 창업경영학과에 응시할 다. 그들은 새로운 희망을 꿈꾸면서 역 수 있고, 합격한 학생들은 청주교도소 동적이고 활기차게 하루하루를 살아가 로 이감된다. 일반적으로는 학생들이 고 있다. 그들의 정신건강은 사회에 있 교수들의 강의를 듣기 위해 학교로 가 는 일반인들보다 좋으며, 규칙적인 생 지만, 이곳 교도소 캠퍼스만은 교수가 활로 인해 육체건강까지 좋다. 비록 몸 삼엄한 경비 속에 10여 개가 넘는 문을 은 교도소에 갇혀 있지만 마음만큼은 통해 학생들이 있는 교도소 캠퍼스로 자유롭게 전 세계 어디라도 가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또 새로운 일을 하고 들어간다. 이곳의‘학생’ 들은 대부분 20년 전후 있다. 그렇다면 그들이 열심히 공부하고 의 형을 받았으며 때로는 종신형을 선 고받은 사람들도 있다. 형기를 마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게 하는 힘은 어 세상에 나가면 50세, 60세가 되는 사람 디에서 올까? 그것은‘오늘을 인정하 에서 온다. 그들이 자신들의‘오 도 있고, 어떤 경우는 교도소 안에서 는 힘’ 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매일매일 절 삶을 마쳐야 하는 사람도 있다. 그런데 늘’

망에 빠져 살아갈 것이다. 실제 교도소 에는 자신의 현재를 인정하지 못해 분 노하고 반항하는 재소자들도 많이 있 다. 그들은 또 다른 범죄를 꿈꾸고 교 도소 내에서조차 범죄를 저지르곤 한 다. 그러나 자신의 현실인 오늘을 인정 한 사람들에겐 새로운 문이 열리기 시 작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그들은 새로 운 기회를 발견하고 그에 집중함으로 써 자신의‘새로운 오늘’ 을 만들고 또 ‘새로운 미래’ 를 준비해간다. 만약 인정을 하기 전 단계인 반항과 우울이 조금의 가치라도 있다면 그런 상태를 경험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그 러나 반항과 우울은 말 그대로 백해무 익하다. 단 한 가지의 도움도 주지 못 한다는 얘기이다. 자신의 오늘을 인정 하는 것, 그것은 새로운 기회의 문을 여는 가장 빠르고 확실한 길이다.

김재영 기자 goodnewsp1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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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CTS샬롬인터뷰 참여교회 후원하는

우주를 유영하는 거인의 꿈 유능한 교수가 있었다. 그는 서울대 해양학과를 졸 업하고 MIT에서 해양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첨단 해양 탐사선의 수석 과학자이자 서울대 교수이기도 했다. 그는 누가 보아도 한국 최고의 엘리트 중 한 명이었고, 이제 그의 인생에 남은 것은 행복 밖에 없는 것처럼 보였다. 그런데 그런 그가 어느 날 갑자기 식물인간이 되어 버렸다. 외국 대학과 공동으로 진행하던 지질야 외조사에서 그가 운전하던 밴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 했던 것이다. 하루아침에 전신마비 척수장애인이 되어 바라보는 세상은 과연 어떤 것이었을까? 절망스러움? 좌절감? 아마도 그런 정도를 훨씬 넘어서는 것이었으 리라. 그 비운의 주인공은 바로 서울대 이 상묵 교수이다.

그러나 지금 그에게서 어두운 표정은 조금도 찾아볼 수 없다. 오히려 그는 다른 모든 이에게 새로운 삶의 희망을 전하고 그 누구라도 시련을 이길 수 있음을 온 몸으로 증명하고 있다. 도대체 그는 어떻게 그 지옥 같 은 시간을 이겨낼 수 있었을까? 지금도 휠체어에 앉아 환하게 웃으며 강의를 할 수 있는 그 강한 에너지는 어떻게 생길 수 있었던 것일까? 이러한 일을 당했을 때 쉽게‘인정’할 수 있는 사 람이 있을까?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런 현실을 꿈이라고 믿고 싶을 것이다. 결코 일어날 수 없고 일어 나서도 안 되는 비극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런데 그는 비교적 빠르게 자신의 현실을‘인정’ 했다. 그는 자신이 식물인간이 되었다는 엄연한 현실

을 마음 깊숙이 인정했다. 그러고 나자 새로운 삶에 대 한 희망의 빛이 조금씩 비치기 시작했다. 현실을‘인정’ 하자 그에게는 새로운 생각이 떠올랐 다. 그리고 그 생각은 새로운 세상을 가져다주었다. 그 가 말했다. ‘할 수 없는 것에 매달리지 않고,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니까 세상이 달라 졌습니다. “ 그가‘수정’ 을 시작했다는 이아기다.‘예전에 할 수 있던 일을 지금은 못 한다’ 고 생각한 게 아니라,‘척추 의 일부분만 손상되었으니 그나마 내 스스로 숨은 쉴 수 있구나. 만약 다른 곳까지 함께 손상되었다면 벌써 죽었을 거야’ 라고 생각한 것이다. 전자의 결론은‘나는 못 한다’ 이지만 후자의 결론은‘아직도 할 것이 있구 나. 그럼 이제 뭘 하지?’ 이다.‘할 수 없다’ 는 생각과 ‘할 수 있다’ 는 생각은 결과에서 엄청난 차이를 가져 온다. 이 상묵 교수는 횡격막을 이용해서 정상인의 40% 정도만 호흡을 한다. 혼자서는 기침도 할 수 없고 가래 를 뱉을 수도 없다. 감기에 걸려 기침을 하려면 누군가 가 배를 힘껏 눌러줘야 한다. 그러한 악조건에서도 이 교수는 컴퓨터도 다루고 원고도 쓰고 강의도 한다. 마 우스는 입김으로 작동한다. 빨면 왼쪽 클릭, 불면 오른 쪽 클릭, 두 번 빨면 더블 클릭, 빤 상태에서 움직이면 드래그 등, 자유자재로 컴퓨터를 사용한다. 원래 이 상묵 교수는 매우 여성스럽고 연약한 심성 의 소유자였다. 때로는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서 눈물 을 쏟을 정도였다고 한다. 그런데 사고를 당한 이후 그 는 아주 강한 성격으로 바뀌었다. 심지어 자신의 신세 를 한탄하면서 울어본 적이 한 번도 없다고 한다. 오히 려 그는 자신의 시련에는‘다 그만한 이유가 있을 것’ 이라고 생각했다. 또한 그는 장애가 불편하다고 생각 한 적도 없다고 한다. 그것은 그에게‘열정’ 이 있기 때 문이었다. 장애와 식물인간이라는 현실조차 그가 가진 꿈과 희망을 꺾지는 못했다.

실 패를 인 정 하라 손 대표의 절망과 부활 GIO커뮤니케이션 손 진기 대표. 일본 다꾸쇼 대학을 나온 뒤 한국에서 오랫 동안 PD 생활을 했던 그는 자신만의 사 업을 꿈꾸었다. 그리고 신중하게 아이템 을 선정,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여 초기 에는 많은 돈을 벌었다. 그러나 성공은 또 다른 성공에 대한 욕심을 불렀다. 그는 모 지방자치단체와 함께‘루미나리에(Luminarie)’ 라는 이탈 리아 조명예술축제를 최초로 한국에 들 여왔다. 그런데 바로 이것이 화근이었 다. 잘 나가던 그의 회사는 이 축제가 실패하면서 엄청난 부채를 남기고 파산 했던 것이다. 부채 규모는 무려 56억 원 이었다. 한 번의 잘못된 선택이 그동안 힘겹게 쌓아온 모든 것을 남김없이 무 너뜨렸다. 말 그대로 알거지가 된 것이 다. 말만 알거지가 아니라 그는 정말로 잠잘 곳조차 없어 서울역에서 노숙자 생활을 시작했다. 외국 유학 후 방송국 PD 생활을 했던 사람, 잘 나가던 사업가 는 그렇게 노숙자가 되어 완벽하게 희 망을 잃어버리고 좌절에 빠졌다. 그는 자살을 위한 D-day를 잡았다. 가 장 절친했던 여자 후배와 술을 마시면 서 그 사실을 알렸다. 드디어 자살 전날 이었다. 후배에게서 전화가 왔다. “선배, 드디어 내일이네?”

“어, 그래, 내일 나 죽는다.” ‘그럼 선배, 내가 말리지는 않겠는데 죽 기 전에 나랑 한 번 꼭 가볼 데가 있어. “ “어딘데? 나 시간 없어.” “왜 시간이 없어. 선배는 죽을 일밖에 없는데, 내가 가자는 데 한 번만 들렀다 가 가요. 죽는 건 말리지 않을게.” 그렇게 해서 후배의 손에 이끌려 간 곳은 교회였다. 초등학교 때 이후로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손 진기 대표는 어 리둥절했다. 너무 이른 시간이라 교회에 는 새벽기도를 하러 온 사람 하나 없었 다. 후배는 그를 텅 빈 교회에 밀어 넣 고는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다. 손 대표는 고민했다. 교회에 있는 그 순간은 야구로 치면‘9회 말 투아웃’ 의 순간이었다. 후배도 사라진 텅 빈 교회. 이제 교회 문을 나가면 죽기 위해 반포 대교로 가야 했다. 순간 억눌렸던 감정 이 폭발한 그는 교회 의자에 앉아 하나 님에게 분노를 표출했다. “왜 내가 죽어야 합니까? 내가 무슨 잘못을 했습니까?” 그는 울분에 싸여 미친 듯이 소리쳤 다. 그렇게 무려 세 시간 동안 그는 기 도 아닌 기도를 했다. 그 때 거짓말 같 은 일이 벌어졌다. 얼굴을 들어 멍하니 십자가를 올려다보고 있는데 바로 앞자

사실 그는 사고가 나기 전에도 끊임없이 자신의‘미 래기억’ 을 만들어왔다고 한다. 자신이 절실히 원하는 것을 미리 뇌에 주문하고 그것이 환경과 주변에 연쇄 적인 반응을 하면서 현실을 바꿔왔던 것이다. 이러한 미래기억은‘열정’ 에 기반한다. 열정이 없으면 조그만 장애물에도 쉽게 좌절하고 넘어진다. 하지만 반드시 성 취하겠다는 뜨거운 열정이 있다면 큰 장애물까지 넘어 서는 것은 물론 스스로에게 미래기억을 심어 더 큰 성 공을 불러오게 된다. 이것은 또한‘뇌의 근육’ 을 만드 는 것이기도 하다. 수많은 역경을 거치면서 점점 강해 진 뇌의 근육, 그것은 결정적인 순간에 스스로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강한 힘이 되곤 한다. 몸의 근육을 키우 기 위해 헬스장에서 땀을 흘리는 것처럼, 뇌의 근육을 키우기 위해서는 시간과 투자와 노력이 필요하다. 이 상묵 교수는 늘 웃는다. 왜 그렇게 웃느냐고 물으 면“움직일 수 있는 근육이 얼굴 밖에 없어서” 라고 말 한다. 이 교수는 자신을‘그나마 행복한 사람’ 이라고 말한 다. 처음부터 장애인으로 살아야 하는 사람도 있는데 자신은 무려 44년간이나 비장애인으로 살았다는 게 그 이유이다. 그리고 그는 죽을 수도 있었는데 다행히 살 아났으니 남들과 다르게 사는 것이 그리 나쁘지 않다 고 말한다. 이것이 바로 긍정의 힘이다. ‘휠체어에 갇혀 있는’이 상묵 교수에게서 우리는 아이러니하게도‘우주를 유영하는 거인의 꿈’ 을 느낀 다. 그것은 시련과 위기를 극복한 진정한 승리자에게 서만 느낄 수 있는 감동이다. 그는 우리에게 묻는다. “당신에게 부족한 것이 무엇입니까? 당신이 할 수 없는 것이 무엇입니까?”

리 앉아 있던 누군가가 뒤를 돌아보면 서 아는체를 하는 것이었다. “손 사장, 자네 나 알지?” 그는 손 대표가 3억이라는 돈을 빌렸 던 채권자였다. “내가 지금까지 자네가 하는 이야기 다 들었어. 손 사장, 3억 원은 안 받을 테니까 죽지는 마라.” 손 대표는 그 때 엄청난 충격을 받았 다고 한다. 그리고 순간 아주 작지만 강 렬한 어떤‘빛’ 을 느꼈다고 한다. 그는 교회 문을 나와 반포대교로 향하지 않 았다. ‘그래, 다시 시작해보자.’ 그의 마음속에서는 강한 확신과 에너 지 같은 것이 솟아올랐다. 그 날부터 그 는 노숙자 생활을 정리했다. 그동안 자 신에게 돈을 빌려주었던 사람들을 모두 찾아가 사정을 설명하고 용서를 구했다. 어찌된 일인지 그 이후로 채권자였던 사람들이 하나 둘 손 대표에게 도움을 주기 시작했다. 그는 드라마 <대장금>의 영향으로 일본에 불기 시작한 한류 열 풍을 타고 음식 재료를 수출하는 사업 을 시작했고, 사업은 다시 순풍에 돛을 단 듯 번창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해서 그는 56억 원이라는 부채를 모두 갚았다 고 한다. 그는 이렇게 이야기했다. “그 때는 56억 원 때문에 자살하려고 했는데, 지금은 560억 부도가 난다고 해 도 자살하지 않을 겁니다. 왜 죽습니까? 다시 일어설 수 있어요. 할 수 있습니 다.” 그는 완전히 재기에 성공했다. 무엇이

곽미애 기자

그를 다시 일으켜 세웠을까? 죽음의 나 락에서 다시‘부활’ 하기까지 그를 이끌 었던 동력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그 출발점은‘실패에 대한 인정’ 이었 다. 그는 교회에서 했던 세 시간 동안의 자기 고백을 통해 지난날의 실패를 뼈 저리게 인정했고 그것을 받아들였다. 분 노가 폭발해 울부짖으며 소리쳤던 그 절규의 뒤편에서 서서히 자신의 실패를 현실로 받아들이고 인정했던 것이다. 인 정을 한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 다. 실패 후 자살을 연구하고 심지어 노 숙을 하는 과정에서도 그는 실패를 인 정하지 않았다. 그러나 극단의 상황에서 그가 실패를 인정하자마자 드디어 하나 의‘빛’ 이 밝혀졌고,‘그래, 다시 시작해 보자’ 는 새로운 용기를 낼 수 있었다. 현재 손 대표는 서초동에서 아트홀을 운영하고 있다. 실패에 대한 기준은 그저 자신이 마음 속에 그어놓은 한계일 뿐이다. 자신이 그어놓은 이‘가상의 한계’ 를 뛰어넘지 못해 좌절하고 자살을 하게 된다. 아주 간단하다. 자신이 그은 한계를 지우고 현실을 인정하면 된다. 당신의 오늘을 인정하라. 그러면 다시 수면 위로 솟아 오를 수 있다.

ve up! i g r e v e Never 곽미애 기자 sweet_815@naver.com


Success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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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배우자를 선택하라 성공하려면 결혼은 필수 훌륭한 배우자는 상대적이다. 나에게 잘 맞는 배우자가 훌륭한 배우 자이지, 갖추고 있는 조건이 좋다고 해서 훌륭한 배우자는 아니다. 비록 친구에게 는 더없이 훌륭한 배우자라 할지라도 나 에게는 형편없는 배우자일 수 있다. 상대방의 조건만 보고서 배우자를 결 정하는 것처럼 어리석은 일은 없다. 지 불 능력을 고려하지 않고 카드로 값비 싼 물건을 사는 것과도 같다. 그런 결혼 은 불행의 씨앗을 품고 있기 때문에 행 복한 결혼생활을 지속하기 어렵다. 중매쟁이는 이렇게 말한다. ‘사람은 환경의 동물이기 때문에 결혼하면 다 맞춰 살게 돼 있다’ 라고. 듣기에는 그럴 듯한 말이지만 실제로 살아보면 전혀 그렇지 않다. 한 해에 십만 쌍이 넘는 부부가 이혼 을 한다. 열 쌍 가운데 세 쌍의 이혼사 유가‘성격 차이’ 이다. 그들의 이혼은 ‘우린 처음부터 결혼하면 안 되는 사이 였어요’ 라는 포기 선언이다. 이혼율이 높아진 이유를 사회학자들 은 여성의 지위 향상과 높아진 사회 인 식에서 찾는다. 물론 맞는 말이기는 하 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이유는 따로 있 다. ‘나와 결혼할 사람’ 을 선택하여야 하는데,‘결혼하기에 좋은 조건을 갖춘 사람’ 을 선택하기 때문이다. 인간은 결혼하기 전에 인생의 삼분의 일을 살고, 결혼하고 나서 삼분의 이를 산다.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시기를 배 우자와 함께 보내게 된다. 나의 꿈을 이 루도록 도와줄 사람인가, 방치할 사람인 가, 오히려 방해할 사람인가를 판단해서 선택해야 한다.

나름대로 꿈을 이룬 사람, 즉 성공한 사람은 대체적으로 행복한 가정을 이루 고 있다. 가족 간의 대화도 많고 접촉도 많다. 영화나 드라마에서처럼 부부나 부 모 자식 간의 심각한 갈등을 안고 있는 경우는 거의 없다. 남자든 여자든 간에 이들은 이 말을 빠뜨리지 않는다. “그 사람이 없었더라면 제가 이 자리 에 서지 못했을 거예요!” 그들은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며 수많 은 난관을 헤쳐 온 동지인 것이다.

이 아니라 바로 나이다. 둘째, 건강한가? 집안에 아픈 사람이 있으면 울적해지 고 어깨에 힘이 빠질 수밖에 없다. 집안 에 생기가 돌지 않는데 무슨 낙으로 일 을 하겠는가? 배우자와 나 사이에서 태어날 아이를 생각해서라도 배우자의 건강은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아이를 잘못 낳아서 평 생 불운한 삶을 살아가는 이들이 적지 않다.

그렇다면 어떻게 배우자를 선택해야 할까? 성공한 사람이 경험을 통해서 말하는 배우자 선택법을 간략하게 요약해보면 대략 다음의 네 가지이다.

또한, 육체적인 건강 못지않게 따져야 할 것이 정신적인 건강이다. 사소한 일 에도 짜증을 내거나 언성을 높이는 사 람은 인생관이 매우 비관적이다. 그런 배우자는 상대방마저 병들게 한다. 셋째, 생활력이 강한가? 생활력이 강하다는 것은 단순히 경제 개념이 탁월하다는 것을 의미하지만은 않는다. 생활력이 강하려면 성격이 활달 해야 하고, 사교성이 좋아야 하고, 낙천 적이어야 하고, 경제에 대한 나름대로의 철학이 있어야 한다. 한쪽에서 죽어라 버는데 한쪽에서 펑펑 쓴다면 원수도 그런 원수가 없을 것이다. 데이트할 때 명품만을 걸치고 다니는 사람은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 다. 비록 겉모습은 수수하더라도 생활력

첫째, 나에게 맞는 사람인가? 기본 성격이나 품성, 인생관은 결혼 전에 이미 결정된다. 맞지도 않는데 억 지로 맞춰 살려고 하면 서로가 피곤할 수밖에 없다. 네모를 동그랗게 만드느라 고 아까운 인생을 허비하느니 처음부터 동그라미를 만나서 사는 게 현명하다. 주변 사람들이 놓치면 평생 후회할 거 라고 겁을 주어도, 몇 개월 교제해본 뒤 나하고 맞지 않는다면 과감히 포기하라. 나의 인생을 책임져야 할 사람은 그들

이 강한 배 우자와 결혼하 면 경제적 안정 을 쉽게 이룰 수 있다. 넷째, 나를 사 랑해주는 사람인 가? 세상에는 의외로 마음이 차가운 사람 이 많다. 이런 사람은 오랜 세월을 함께 살아도 정마저 들지 않는다. 돈이나 권력을 노리고 결혼한 사람 가 운데 이런 사람이 많다. 어릴 때부터 따 뜻한 사랑을 받아본 적이 없어서 사랑 이 뭔지 몰라 그런 경우도 있고, 진짜 사랑하는 사람이 마음속에 따로 있기 때문에 그런 경우도 있다. 살다보면 누군가의 도움이 절실히 필 요할 때가 있다.‘아, 이럴 때 옆에 한 사람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 각이 절로 들 때가 있다. 훌륭한 배우자 란 바로 그런 사람이다. 그러나 형편없 는 배우자는,‘혼자 살 수 있다면 얼마 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절로 떠올리게 한다. 지금 이 순간부터,‘결혼은 해도 후회 하고 안 해도 후회한다’ 고 하는 선배들 의 말을 귀담아듣지 말라. 성공하려면 결 혼은 필수이다. 혼자서 죽을 힘을 다해 싸워도 두 명이서 힘을 합쳐 달려들면 이겨낼 수가 없다. 결혼함으로써 발생하 는 시너지 효과 또한 무시할 수 없다. 반드시 결혼은 하라. 단, 후회하지 않 을 결혼을 하라! 김용화 기자

비교 프레임을 버려라 진정한 마음의 자유는 자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 지 않는데 있다. 한 연구팀에서 수행한 연구에 따르 면, 남들과의 비교는 설령 그 대상이 자기보다 못한 사람과의 비교일지라도 너무 자주 하게 되면 정신 건강에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3주일에 걸쳐 매일 학생들에게 그날 하 루 자신을 남들과 비교했는지, 비교를 했다면 얼마 나 자주, 어떤 영역에서 비교했는지를 체크하게 했 다. 또한 매일 그날의 행복정도를 평가하게 했다. 그 결과, 남들과 비교를 많이 한 학생일수록 그날의 기 분과 행복감이 저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기보다 잘난 사람과의 비교는 물론이고, 객관적으로 자기보 다 못한 사람과의 비교도 횟수가 잦을수록 행복감을 떨어뜨린 것이다. 사람들이 만족을 느끼는 최상의 상태는 비교 프레 임이 적용되지 않을 때다. 즐거운 식사자리, 가족들 과 보내는 휴가, 친구와의 유쾌한 수다, 책 읽는 기 쁨, 좋아하는 취미생활. 이런 것들은 그 자체만으로 도 만족감을 준다. 이런 일들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 다. 그러나 여기에 비교의 프레임이 침투하기 시작 하면 진정한 만족의 상태가 사라진다.‘남들은 외식 도 자주 한다던데’ ,‘대학생이라면 어려운 고전부터 읽어야 한다는데’ ,‘저 집은 동남아로 가족여행 가는

하는 마음은 결국 발전을 저해한다. 그렇다면 생산적이고 지혜로운 비교는 없을까? 연 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남들과의 횡적인 비교 보다는 과거 자신과의 비교 혹은 미래의 자신과의 종적인 비교가 하나의 대안이 된다. 과거의 자신보다 현재의 자신이 얼마나 향상되어 가고 있는지, 자신이 꿈꾸고 있는 미래의 모습에 얼 데’ . 이런 비교 프레임에서는‘남들보다 많아야만’ 마나 근접해 있는지를 확인하는 시간상의 비교가, 좋은 것이 된다. 정 호승 시인의 말처럼 남들과의 비 남들과 비교하는 것보다 훨씬 더 생산적이라는 결론 교는 자신의 삶을‘고단한 전시적 인생’ 으로 바꿔버 이다. 린다. 세상을 바라보는 창이‘남들과의 비교’ 가 되어서 또한 비교의 프레임은 배우는 기쁨과 도전정신을 는 안 된다. 다른 사람들보다 더 잘하는 것, 다른 사 앗아간다. 전력을 다해 새로운 것을 배우기보다는 람들보다 물질적으로 더 잘사는 것이 주는 일시적인 다른 사람들의 눈에 잘하는 것처럼 보이도록 하는 만족보다는,‘최선의 나’ 를 추구하는 것이 진정한 행 게 더 중요하기 때문에 비교의 프레임은 우리로 하 복의 길임을 기억해야 한다. 여금 잘하는 것에만 안주하도록 만든다. 서툴러도 어떤 일을 시도하기보다 잘하는 것만 하겠다는 안주 김용화 기자 goodnewsp1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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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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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 오래끌면 자칫또다른‘불청객’ 뼈엉성증・뇌중풍・노인성 치매 등 이어질 수도 폐경 여성이 몸보 다 마음으로 먼저 갱 년기를 느낀다. 요즘 특별한 이유 없이 가 슴이 답답하고 만사 가 귀찮아진 주부 김 영숙 씨(53). 처음에는 쉽게 피곤을 느끼더니 잠을 설 치는 날이 잦아졌다. 지난해 가을 딸이 결혼하면서부 터는 자잘한 걱정이 늘고 우울감이 심해졌다. 김 씨의 증상은 전형적인 갱년기 증상이다. 우리나 라 여성의 갱년기는 평균 폐경 연령인 48세를 전후해 5�10년이다. 난소 기능이 점차 저하되고 여성호르몬 인 에스트로겐 분비량이 감소하면서 폐경이 찾아온다. 이때부터 신체적 심리적으로 여러 가지 갱년기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 한국 여성 95%가 갱년기 증상 경험 갱년기 초기에는 얼굴이 화끈거리는 홍조 증상이 가 장 흔하고 식은 땀, 불면증이 나타난다. 작은 일에도 심하게 스트레스를 받고 감정조절 능력이 떨어져 우울 증이 나타나며 집중력 저하로 건망증이 찾아온다. 중

기 증상으로는 질 건조감, 성교 시 통증, 반복적인 세 균성 감염과 빈뇨 같은 비뇨 생식계에 문제가 생긴다. 이 시기에는 골밀도 검사를 하고 뼈엉성증(골다공증) 을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폐경기를 거치면서 뼈를 구성하는 성분이 감소함에 따라 가벼운 충격에도 쉽게 부러질 수 있다. 갱년기 기간이 길어질수록 만성증상으로 뼈엉성증, 뇌중풍(뇌졸중), 관성동맥질환, 노인성 치매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초기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 생활습관으로 예방 건강한 갱년기를 보내려면 우선 갱년기를 자연스러 운 생리 현상으로 인식하고 몸과 마음의 변화를 받아 들이도록 해야 한다. 에스트로겐을 보충할 수 있는 식 이요법을 시작하고 매일 꾸준한 운동을 하는 등 생활 습관을 바꾸어 가며 갱년기를 대비하도록 한다. 갱년기 증상을 예방하고 치료 효과를 높이려면 맨손 체조, 걷기, 등산 같은 유산소운동이 좋다. 운동시간은 하루에 30분을 기본으로 점차 강도를 높여간다. 운동을 매일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버리고 격일이나 일주일

간염대부분은 바이러스감염이 원인

◇A형 간염=기존의 B형 간염이나 C 형 간염과 같이 혈액을 통해 전파되지 않고 A형 간염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 식이나 물을 먹음으로써 감염된다. 보 통 한 달 가량의 잠복기를 지나 갑작스 러운 발열, 권태감, 식욕부진, 오심, 구 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드물게 갑자 기 간부전을 일으켜 생명을 위협하기도 한다. A형 간염 바이러스는 85도 이상 에서 1분만 가열해도 사라지기 때문에 끓인 물을 마시거나 충분히 익힌 음식 을 섭취하는 것으로도 예방이 가능하 다. 95% 이상 효과를 보이는 예방 백신 도 나와 있다.

, 아이의

최혜영 기자

된다

인성교육이 아이의 인생관을 좌우하는 결정적 요소

증상・예방・치료법을 알아본다

◇간염이란=간염은 말 그대로 간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가리킨다. 염증의 지속기간을 기준으로 급성 혹은 만성 간염으로 분류된다. 급성 간염은 발병 후 3�4개월 안에 증상 및 간 기능이 회복 또는 완치되는 간염, 만성 간염은 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간염을 말 한다. 간염은 간염 바이러스, 알코올, 약물, 자가 면역질환, 대사질환 등 다양한 원 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대 부분 바이러스 감염이 원인이다. 지금 까지 발견된 간염 바이러스는 A, B, C, D, E, F, G형 등 모두 7가지다. 이 중 A, B, C형이 흔하다. 바이러스 유형이 다른 것처럼 이들은 감염경로와 증상, 예방, 치료법이 각각 다르다.

에 3회 정도로 시작해 점차 주당 5회 이상으로 늘려 가는 것이 좋다. 친구들과 정기적인 모임을 가지면서 우울증이나 갱년기 증상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외부 활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대표적인 폐경기 질환 치료법으로 호르몬 요법을 들 수 있다. 여성 갱년기와 관련된 주요 호르몬으로는 에 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테스토스테론 등 3종류가 있 는데 이 중 에스트로겐이 부족하면 갱년기 증상이 심 해진다. 호르몬 요법은 갱년기 여성에게 부족한 에스 트로겐 등의 호르몬을 정제, 주사, 패치를 통해 인위적 으로 보충해 주는 것으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하 지만 간 기능에 이상이 있거나 정맥 혈전증, 유방암이 나 자궁내막암의 위험인자를 가진 여성에게서 사용하 면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의 상담이 필 요하다.

◇B형 간염=우리나라에서 만성 간질 환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이다. 만 성 간염과 간경변증 환자의 약 73%, 원 발성 간암의 약 77%에서 B형 간염 바 이러스가 발견될 정도. B형 간염 바이 러스는 모체의 혈액이나 분비물에 존재 하는 바이러스가 출산 시 혹은 출산 직 후 자녀에게 옮겨지는 수직감염과 수 혈, 성관계, 오염된 주사바늘 등을 통해 주로 전파된다. 치료는 바이러스 증식 을 낮은 상태로 유지시켜 간 손상을 최 소화하는 항바이러스제로 한다. 그러나 이 약은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할 뿐 특 효약이 아니다. 따라서 A형 간염처럼 예방백신 접종을 통해 감염 위험을 낮 추는 것이 좋다. 백신 예방 효과는 약 80%다. 아울러 가족이라도 면도기, 칫 솔, 손톱깎기 등을 같이 사용하지 말고 문신 시술도 피해야 한다. ◇C형 간염=B형 간염 바이러스와 마 찬가지로 바이러스에 오염된 주사침이 나 바늘, 수혈, 오염된 혈액제제 사용 등이 주된 전파 경로다. C형 간염 바이 러스에 감염되면 만성화될 위험도는 무 려 70�80%에 달하고, 일단 만성화되면 자연치유가 불가능하다. 만성 C형 간염 은 증상이 거의 없다. 증상을 나타내는 경우는 고작 6% 정도밖에 안 된다. 가 장 흔한 증상은 피로감이다. 따라서 대 개 정기검진을 통해 우연히 발견된다. 그러나 인터페론 주사와 항바이러스제 를 복용하는 방법으로 완치가 가능하 다. 예방 백신은 아직 없다. 따라서 바 이러스 보균자와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최혜영 기자

만 3세 전 성향을 띄거나 충동을 억제하지 못하고 에는 오감 자기 역할을 방치하는 청소년에게는 질 자 극 으 로 적으로 나쁜 양육, 교육환경이라는 원인 두뇌를 깨 이 있는 것이다. 그만큼 유아기와 아동 우고 스킨 기의 자녀교육, 특히 인성교육이 아이의 십과 충분 인생관과 삶의 질을 좌우할 수 있는 결 한 애정으 정적 요소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또한 아이가 궁극적으로 어떤 삶을 살 로 부모와 애착을 다 기를 바란다면, 부모 자신이 그 삶의 모 지며, 만 3 델이 되어주어야 한다. 간단한 습관도 세 이후 아 아이는 부모를 따라하게 되어 있다. 아 이가 세상 이가 책을 많이 읽었으면 좋겠다고 해서 을 향해 호 ‘하루에 동화책 세 권씩 읽어라’하고 기심을 갖고 탐험을 시작할 때는 무엇이 잔소리하는 것은 옳은 방법이 아니다. 든 마음껏 경험할 수 있는 양육환경을 엄마 아빠가 규칙적으로 아이와 함께 책 만들어주어야 한다. 손 씻기, 옷 입기, 을 읽으면 된다. 마찬가지로 공부하는 혼자 식사하기 등의 기초적인 생활습관 습관을 길러주고 싶다면 부모가 먼저 자 을 익히고, 언어능력을 싹틔우며, 예절과 기계발을 위해 책을 펼치거나 어학을 공 공중도덕의 기초를 쌓을 수 있도록 돕는 부하거나 학원을 다니는 등의 모습을 보 다. 자아개념 또한 발달하는데, 만 5세 여준다. 동네 어른을 만났을 때 인사하 이후에는 사회규범이나 배려, 양보, 타인 라고 재촉하는 것보다 부모가 먼저 인사 과의 공감, 자신감 등 도덕성과 자존감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정직해야 한다고 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인성교육에 힘을 가르치면서 아이와 소소한 약속을 어긴 쓴다. 충동적인 행동을 조절하는 것이나 다면 새삼 반성해야 한다. 아이는 태어 만족을 지연시키는 능력, 자제력, 집중력 난 순간부터 부모를 모방하고, 부모를 등은 아이의 도덕성에 도움이 된다. 더 인생의 역할모델로 삼아왔다. 도덕적이 불어 아이의 호기심이 어디로 향했는지 고 자존감 높은 부모 밑에서 그런 아이 잘 탐색해서 재능과 소질, 강점지능을 가 자란다는 것을 절대 간과해서는 안 발굴하고 성공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된다. 내 아이를 행복한 어른으로 키우고 싶 지속적으로 키워주어야 한다. 특히 뇌 영역 중 창의적인 사고, 인간 은가. 그렇다면 아이의 잠재능력을 믿고 으로서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데 가장 중 아이가 원하는 말에 귀를 기울여라. 부 요한 기능을 하는 전두엽의 성숙은 만 3, 모의 역할은 아이의 발달과정을 이해하 4세에서 시작해 초등학교 저학년 때까지 고 맞춤 양육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다. 왕성하게 이루어진다. 초등학교 시기에 여기에 자존감과 도덕성이 든든한 토대 아이가 어떤 경험을 하고 어떤 양육, 교 가 되어야 함은 두말할 나위 없다. 육환경을 접하느냐에 따라 청소년기의 전두엽은 완전히 새로 태어나게 된다. 사춘기가 되어 반항이나 적개심, 난폭한 최혜영 기자1qoqochoi5264@hanmail.net


Opin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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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삶을 주관하는 우리들 마음 은 의식과 무의식으로 나뉘어져있는 마음의 겨우 10% 남짓인 의식의 영역 에서 주관한다. 사람 마음의 90%는 무 의식의 영역에서 주관한다. 그런데 우 리들 마음을 상하게 하는 마음의 상처 인 소위 트루마는 모두 무의식의 영역 안에 내재되어 있다. 그러면 어떠한 마음이 의식의 영역에 있고 무의식의 영역에 있는가? 필자가 번역한 빅토르 프랑클의 저서 <<Unconscious God - 번 역제목:무의식의 하나님 (그리심 출 판사)>>에서 프랑클은 우리들이 마음 에 억압하는 모든 마음은 무의식에 위 치하며 이 억압하는 마음이 풀려졌을 때 의식의 영역으로 떠오른다고 주장 한다. 문제는 마음을 지나치게 억압하 며 사는 사람들은 소위 스트레스를 많 이 받기에 상한 마음이 무의식에 많이 내재되어 결국 몸과 마음 심지어 가족 관계를 비롯한 인간관계와 삶의 영역 전반부가 병들어 간다는 것이다. 그러 하기에 일반 사람들의 자녀들보다 더 반듯하게 자라나길 기대하는 성직자 의 자녀들이 일반 신앙인의 자녀들 보 다 오히려 비뚤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말이 있는 것이다. 어느 화창한 가을 날 목사님 내외분이 단풍을 구경할 겸

동네 뒷산을 오르며 산책하다가 속까 지 완전히 썩은 고목나무를 보자마자 두 분이 동시에“야~ 이 나무도 여기 에서 목회하나보네!” 라고 말하더라는 이야기에서처럼 교회의 지도자들은 그 불려지는 호칭만으로도 아니 아무 도 없는 곳에서 홀로 있어도 스스로를 억압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기에 그 마 음이 상할 수 있다.

살인치 말라 누구든지 살인하면 심판 을 받게 되리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형 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 고 형제를 대하여 라가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히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 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되리라’ (마 5:21~22) 참으로 분노는 사람을 죽이는 독이

참으로 분노는 사람을 죽이는 독이 묻은 독화살과도 같다. 그러 므로 이 분노의 독화살을 억압하여 품고 있으면 스트레스로 인해 생 기는 암을 비롯한 신체적 질병이나 우울증 등의 심리적 질병으로 자 신을 죽이게 되고 자신의 분노를 쏟아낼 수 있는 적당한 대상에게 쏘 게 되면 그 분노의 독화살을 맞은 대상자가 죽게 되는 것이다

분노를 우리의 가장 가까운 형제 (가족)이나 신앙의 형제들에게 표출할 때 우리가 짓게 되는 죄악은 설령 그 것이 신체적인 폭행이 아닌 말로 인한 분노의 표출이라 할지라도 하나님 나 라의 법에 의하면 살인죄에 해당한다 는 것을 예수님은 마태복음 5장에서 말씀하셨다. 곧 살인하면 받게 되는 심판을 형제에게 분노하는 자가 받게 된다는 것이다.‘옛 사람에게 말한 바

끝이 없으니 마음 두지 마!” 라는 말이 다. 그러나 뒤끝이 없으면 앞끝도 없 어야하는데 이 분노의 독이 묻어있는 언어의 화살을 맞은 사람은 뒤끝이 있 어 죽어가는 것이다. 많은 기독교인들이 성령충만에 대 한 오해를 갖고 있다. 곧 성령이 충만 하여 나중에 그 결과로 열매 맺게 되 는 것들을 자신의 몸에서 외적으로 무 엇인가 신비한 힘이 발산되어 눈에서 는 빛이 나와 상대방을 보면 범했던 죄가 보이고 손만 대면 모든 병이 낫 는 어떤 현상으로 오해한다. 그러나 성경은 성령의 열매에 대하여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부드러움 과 선함과 믿음과 온유와 절제라고 갈 라디아서 5장 22~23절에서 명백히 말 씀하고 계신다. 이 성령의 9가지 열매 는 물론 전적으로 내면적 성품의 변화 를 말씀하는 것이다.

묻은 독화살과도 같다. 그러므로 이 분노의 독화살을 억압하여 품고 있으 면 스트레스로 인해 생기는 암을 비롯 한 신체적 질병이나 우울증 등의 심리 적 질병으로 자신을 죽이게 되고 자신 의 분노를 쏟아낼 수 있는 적당한 대 상에게 쏘게 되면 그 분노의 독화살을 맞은 대상자가 죽게 되는 것이다. 물론 이렇게 분노를 자주 내는 사람 들이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나는 뒤

임헌만 목사 (백석대학교 교수)

최지영 기자

특별한 그것 - 장애로 고통 받고 있는 그대에게 그대여. 세인들은 그대를 장애인으로 규정한 다. 하지만 나는 그대가 장애인이라는 사실에 연민과 동정을 보내고 싶지는 않다. 차라리 저 모순과 결함투성이의 세상에 대해 한없는 연민과 동정을 보 내고 싶다. 지금까지 내가 보아온 대 부분의 장애인들이 자신 때문에 장애 를 느끼는 경우보다는 세상 때문에 장 애를 느끼는 경우가 더 많았기 때문이 다. 자신을 완전무결한 존재라고 생각하 는 인간은 사실, 어떤 의미에서는 구 제불능의 완전무결한 장애인이다. 구 제불능의 완전무결한 장애인은 등급을 따지자면 초특급에 해당한다. 전지전 능하신 하나님조차도 정상인으로 만들 어놓기가 그리 쉽지는 않으실 거라는 생각이다. 인간으로 살아가면서 자신을 완전무 결한 존재로 생각한다는 것은 자신을 조물주라고 생각하는 소치나 다름이 없기 때문이다. 그대여. 나는 보았다. 남의 피나 빨아먹고 살아가는 모기들이 호랑이를 보고 날 개가 없으니 저건 병신이 분명하다고 쑥덕거리는 장면을. 그리고 보았다. 떼 를 짓지 않으면 도저히 혼자 살아갈 수 없는 멸치들이 코끼리를 보고 지느 러미가 없으니 저건 병신이 분명하다 고 조잘거리는 장면을. 또 보았다. 음습한 틈바구니에 숨어

음식이나 노략질하면서 살아가는 바퀴 벌레들이 독수리를 보고 더듬이가 없 으니 저건 병신이 분명하다고 키득거 리는 장면을. 생명을 가진 모든 것들에게도, 생명 이 없는 모든 것들에게도 하나님의 거 룩한 신성이 깃들어 있거늘, 자신의 얼굴에 묻은 똥은 보이지 않고 남의 바지에 묻은 겨만 보이는 눈으로 세상 을 척도하면서도 자신을 정상인으로 착가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야 말로 연민과 동정을 받아야 마땅할 사 람이 아니겠는가. 그가 아무리 사대육신이 멀쩡하고,

추구하는 인생, 출세를 위해서라면 수 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동분서주하 기를 생활신조로 삼으면서 때로는 타 인을 끝없는 어둠의 구렁텅이로 몰아 간다면, 또는 그 사실을 알면서도 마 비된 양심으로 같은 짓거리를 반복한 다면, 그는 어떤 장애인보다 한심하고 불쌍한 장애인이다. 그들은 지겹기도 하지. 한평생 베토 벤을 손가락질하면서 살아갈지도 모른 다. 한평생 스티븐 호킹을 비아냥거리 면서 살아갈지도 모른다. 또한 한평생 헬렌 켈러를 능멸하면서 살아갈지도 모른다.

하나님은 어쩌면 세상의 어둠을 보다 효과적인 방법 으로 물리치기 위해 그대에게 특별한 장애를 부여하셨는 지도 모른다. 그런 연유로 그대의 어깨는 세인들이 말하는 정상인보다 몇 배나 무거울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가 아무리 이목구비가 수려하고 그 가 아무리 오장육부가 건전해도 마음 이 비뚤어져 남을 괴롭히고 세상을 망 치는 일에 즐거움을 느끼는 존재라면, 그는 어떤 장애인보다 심각한 장애인 이다.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인간으로서 살 아가는 동안 그가 세상의 어둠을 밝히 는 존재로 존립하지 않는다면, 도대체 무슨 가치와 의미를 지닐 수 있단 말 인가. 정상인을 자처하면서 오로지 자 신의 영달만을 위해 물질적 이득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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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변함없는 선혈의 역사를 별다른 반성, 별다른 개선도 없이 수천 년 동 안이나 되풀이하고 있다. 나는 그대가 모기들의 손가락질에 개의치 않기를 바라고, 멸치들의 비아 냥거림에 동요되지 않기를 바라고, 바 퀴벌레들의 능멸에 상처받지 않기를 바란다. 하나님은 어쩌면 세상의 어둠을 보 다 효과적인 방법으로 물리치기 위해 그대에게 특별한 장애를 부여하셨는지 도 모른다. 그런 연유로 그대의 어깨 는 세인들이 말하는 정상인보다 몇 배 나 무거울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대여. 모기들을 모두 용서하고, 멸치들을 모두 용서하고, 바퀴벌레들을 모두 용 서하라. 너그럽게 용서하라. 저들은 아 직 암흑 속에 갇혀 사랑의 눈부심을 알지 못하나니 그대가 먼저 저들을 사 랑으로 감싸 안으라. 베토벤처럼, 헬렌 켈러처럼, 스티븐 호킹처럼 눈물을 삼 키면서 부단히 실력을 연마하라. 그대가 먼저 어둠을 환하게 밝히는 촛불이 되어 저들을 광명으로 이끌어 주는 선각자가 될 때까지.

같은 인간으로서 어찌 부끄럽고 죄 스럽지 않으랴. 하지만 저들은 심각한 장애를 겪고 있으면서도 자신을 정상 인으로 착각하고 있으니, 어찌 국어사 전에 수록된 정상인 세 글자가 동시에 울화통을 터뜨리지 않으랴. 그대여. 모든 인류는 장애인이다. 우리는 모 두 오만과 편견, 아집과 기만, 시기와 질투, 불신과 모함, 그 밖에도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장애들을 간직하고 있으 며 그 장애들 속에서 변함없는 침략의

이외수 (소설가)

최지영 기자fatherba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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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S스페셜‘출산, 교회가 앞장섭니다’

대한민국 출산율 1.15명! 2009년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출산율은 전 세계 193개국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현 재의 출산율이 지속될 경우, 한국은 26년 안에 고 령화 사회로 진입하게 되며, 오는 2100년에는 현 재 인구의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게 되는 심각한 인구감소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1992년까지 강력하게 추진해왔던 산아제한 정책 을 2004년부터 출산장려정책으로 전환하고 인구 감소와 고령화 사회 문제에 대응하는 종합적인 인 구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CTS는 한국교회와 성도들에 게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출산을 장려하

는 기독교 문화를 선도해 나가기 위해, 2010년 연 중 캠페인을“출산, 교회가 앞장섭니다” 로 정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작해 나갈 계획이다.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CTS스페셜“출산, 교회 가 앞장섭니다” 를 총 10부작으로 제작・방송하며, 사회는 최이우 목사(종교교회 담임)가 맡는다. [1부 세계 최저출산율, 대한민국의 미래가 흔들 린다]]에서는 세계 최저 수준의 출산율로 인해 다가 올 저출산・고령화 사회의 심각성을 알리고, [2부 나라의 장래, 출산장려에 달렸다]]에서는 우 리사회의 저출산 문제의 원인과 함께 세계 각국의 저출산 실태 보고를 살펴보고, 출산장려를 위한 교 회의 역할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조명해본다. [3부 건강한 출산은 건강한 결혼에서부터 시작 된다]]에서는 성경적인 결혼문화를 세워나가기 위 한 방법들을 모색해보고, 아울러 세계 여러 나라들 의 저출산 극복 사례와 현재 상황을 살펴봄으로써 출산장려문화를 통한 희망적인 대안을 제시한다. [4부 출산은 교회의 사명이다]]에서는 건강한 출 산장려문화를 위한 정부와 교회, 가정의 역할에 대 해서 살펴보고,

[5부 보육지원, 출산율을 높이는 핵심이다]]에서 는 교회를 중심으로 영아 보육 시스템을 어떻게 갖 춰 나가야 할 것인지 세계 선진국들의 영아 Care 시스템을 통해 방향을 제시한다. [6부 육아부담, 교회가 나눈다]]와 [7부 아이 낳기 좋은 나라, 교육비 부담을 줄여라]]에서는 세계 선 진국의 육아 교육 시스템을 통해 우리 정부의 보육 지원정책의 현주소를 진단해보고 교회가 감당할 수 있는 다양한 보육 프로그램들을 소개한다. [8부 입양, 가슴으로 낳는 출산]]과 [9부 다둥이 가족의 행복한 출산 스토리]]에서는 특집으로 미혼 모 가정을 위한 자녀교육 지원과 입양장려를 위한 대담, 행복한 다둥이 가족들의 이야기를 통해 아기 낳기 좋은 세상을 만들어나가고자 한다. CTS스페셜“출산, 교회가 앞장섭니다” 의 마지 막 회인 [10부]에서는 한국교회 대표 목회자들과 학계 대표들이 함께 참여해 교회를 필두로 나라를 살리는 출산장려운동을 범국민 캠페인으로 확산 시켜나가기 위한 구체적인 방향을 총정리 한다. 나라를 살리고 교회의 미래를 준비하는 출산장 려캠페인“출산, 교회가 앞장섭니다” 에 5만 한국 교회와 1천2백만 성도가 모두 함께 동참하게 되기 를 소망한다. 정은혜 작가

방송일시 : 매주 (월) 14:10, (수) 02:00

최이우 최이우 목사 목사

감경철 감경철 장로 장로

김형민 김형민 목사 목사

박종렬 박종렬 본부장 본부장

신정 정 목사 목사 신

눈물의 용서를 보여준‘창끝’저자 스티브 세인트 선교사

아버지를 죽인‘와오다니 족’을 용서한

스티브 세인트 선교사 헌신과 열정, 사랑과 용서가 낳은 기적 CTS 대표 간증토크 프로그램인 <내가 매일 기쁘게>에서 <창끝>의 저자 스티브 세인트 선교사의 특별한 이야기를 준 비했다. 스티브 세인트는 자신의 아버지인 네이트 세인트 선교사 를 죽인‘와오다니 족’ 에게 복수 대신 용서를 택하면서 예수님의 사랑을 몸소 행동으로 보여준 인물이다. 스티브 세인트는 에콰도르 와오다니 족과 근접한 공동체 에서 태어나 자랐다. 그의 아버지 네이트 세인트 선교사는 이곳에서 선교활동을 하던 중 원주민들의 창에 찔려 무참하 게 살해된 다섯 선교사 중 한 사람이었다. 1956년 1월에 발생한 이 사건은 <선교사 대학살 사건>이 라는 제목으로 미국 <라이프(Life)>지를 통해 전 세계에 알려 지기도 했다. 아버지를 잃은 스티브 가족들은 그 후 에콰도

르를 떠나지 않고 거기서 학교를 다녔고 스티브의 고모가 와오다니 인디언들과 접촉, 화해를 이루기 시작했다. 스티 브는 13세가 되던 해 아버지가 순교한 콰라레이 강가에서 세례를 받았다. 세례를 베푼 사람은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원주민 가운데 한 사람으로, 아버지를 죽인 후 회심하고 목 사가 된 사람이었다. 스티브는 그 후 시카고 휘튼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 대 학원까지 마쳤다. 그는 에콰도르로 다시 돌아가서 관광가이 드 등을 통해 자비량선교를 하기도 했다. 그리고 미네소타에서 그곳으로 단기선교사로 왔던 음악 가와 결혼하였으며, 사업가로서 수완을 발휘하여 크게 성공 을 거두었다. 현재 정글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I-TEC(토착 민 기술과 교육센터)를 건립하여 에콰도르와 남미 원주민들

의 자립을 돕고 있다. 한편, 용서받은 와오다니 부족들은 집단으로 회개하고, 선교사들을 죽인 살인자 다섯 명 중에 네 명이 목사가 되었 고 그 중 한 사람은 전도자가 되었다. 부족장인 민카야니는 스티브의 양아버지가 되어 스티브 가족에게 정글에서 사는 법을 가르치며 한 가족처럼 지냈었 고, 스티브의 아들 제시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게 되자 민카 야니와 일행은 미국에 와 졸업식에 참석한 후, 선교사들이 희생된 50주년을 기념해 미국 전역에 강연을 다니며 자신 들이 하나님을 만나게 된 과정과 오늘날 변화된 모습 등을 간증하고 있다. 스티브 선교사 가족의 감동적인 실화는 책과 영화 <창끝 >으로 제작되어 지난해, 국내에 소개된 바 있다. 사랑과 용 서가 낳은 기적, 스티브 세인트 선교사의 귀한 간증은 지난 3월24일 <내가 매일 기쁘게 - 스티브 세인트 선교사 편>을 통해 방송되어 많은 시청자들에게 큰 은혜와 감동을 전했 다. 이 프로그램은 CTS홈페이지 (www.cts.tv)를 통해 재시 청할 수 있다. 정종욱 PD

방송일시 : 매주 (월~목) 09:50, 18:00


Int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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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세상을 만듭니다.

inter 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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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부이지치

‘호주판 오체불만족’

누가 이 사람을 장애인이라고 부르는가

“‘내일’이 나를 위해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 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따라서 결코 희망을 버려 서는 안 됩니다.”팔다리가 없이 태어나 절망 속에서 몸부림치다 세계적인‘희망전도사’로 성 장한 젊은이가 있다. 바로‘호주판 오체불만족(五體不滿足)’으로 불리는 닉 부이지치(Nick Vujicic∙28)다. 지난 2월 21일 방한한 부이지치는 23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온누리교회에서 가진 희망전 도집회에서“소망은 결코 돈이나 섹스 등 세속적인 것에서 오지 않는다”며“하나님만이 내 소망의 근거”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가진 기자회견에서 부이지치는 특히“청소년들 에게 자존감과 희망을 북돋우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관심이 많다”며“더 많은 사람에 게 꿈을 주고, 계속 노력하라는 메시지를 주는 것이 내 인생의 목표”라고 말했다. “절대로 포기하지 말라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희망을 가져야 합니다. 싱가포르를 방 문했을 때 부유한 은행가가 자기 딸이 거울로 스스로의 얼굴을 볼 수 없을 정도로 자기 비하에 빠졌다며 하소연해 왔습니다. 돈이 아무리 많아도 자기 정체성과 삶의 목적을 발견하지 못하면 불행합니다.” 1982년 12월 4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태어난 부이지치는 특별한 이유없이 팔 다리가 없 이 출생, 부모를 당황케 했다. 왼쪽에 작은 발가락처럼 보이는 조그만 발이 달려 있을 뿐 사지가 전혀 없었던 것이다. 임신과정에서 아무런 이상증상이 없었기 때문에 부모는 물 론 의료진도 크게 당황했다. 그렇게 시작된 부이지치의 삶은 암울함 그 자체였다. 그는 또래 아이들이 걷고 뛸 무렵 남들과 다른 자신의 모습 속에서 삶의 기쁨보다 좌절과 고통 을 먼저 배웠다. 응석받이로 부모의 사랑을 듬뿍 받아야 할 여덟 살 때 이미 자살 충동을 느꼈고, 열 살 때엔 실제로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다. 한번은 욕조에 물을 받아놓고 뛰어들 었고, 그 뒤로도 두 번 자살을 시도했지만 주위 사람들이 발견해서 간신히 목숨을 건졌다. 1990년 호주 역사상 처음으로 장애아로 공립 고등학교에 입학한 그는 또래 아이들의 숱한 따 돌림과 학대를 견뎌야 했다. 그의 부모는 부이지치를 특수학교가 아닌 일반학교에 보내 비장 애인들과 함께 어울리도록 했고, 울면서 학교에서 돌아오는 그를 인내심을 갖고 지켜봤다. 부 이지치는“팔다리가 없는 것보다 더욱 고통스 러웠던 것은 혼자라는 사실이었다”며“하지만 최선을 다하면 나머지는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 신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힘든 나날 을 견뎌낼 수 있게 해준 데는 무엇보다 부모의 영 향이 컸다. 목사였던 아버지 보리스 부이지치와 어 머니 두시카는 누구보다 아들을 격려하고 사랑함으 로써 끊임없이 용기를 불어넣었다. “부모님은 내 삶의 기둥이자 영웅이었습니다. 아들의 신체 불구에 대해 전혀 부끄러워하지 않으셨어 요. 좌절할 때마다‘닉, 그건 네 잘못이 아니야’라며 용기를 북돋워 주셨지요.” 열세 살 때 그는 신문기사를 통해 처음으로 삶의 방향과 목적을 정했다.“한 장애인이 자신의 장애를 딛 고 일어서는 과정을 보여주는 감동적인 기사였습니다. 그때 비로소 내가 장애를 안고 태어난 것이 누구의 잘못도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됐지요.”이후 차츰 장애를 받아들이게 된 부이지치는 열다섯 살 때 시각 장애인의 인생이야기를 신문에서 접하고 다시 한 번 자신의 각오를 다졌다. 그는“장애가 내 잘못이 아니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한 것”이라며“이때부터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다지게 됐다”고 밝혔다. 이후 열 일곱 살 때부터 청소년을 상대로 강연을 시작한 그는 자신의 얘기가 상대방에게 감흥을 불러일으킨다는 사 실을 발견했다. 부이지치는 성장기에 자신이 겪은 경험들, 외로움과 거부당하고 있다는 느낌 등에 다른 청소 년들도 똑같은 상처를 받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누구보다도 청소년들의 상처 받은 마음을 잘 헤아릴 수 있음을 알게 됐다. 부이지치는“당신이 어떤 고통을 당하고 있는 지 충분히 이해한다. 힘들다는 것을 잘 안다. 하지만 결코 포기하지 말고 조금만 더 힘을 내라”고 말했다. 그의 솔직한 이야기는 청소년들의 마음에 감동을 안겨주기에 충분했다. 부이지치는“자신의 꿈을 이루는 사람은 결코 포기하지 않 는 사람들”이라고 말한다. 천부적인 능력이나 부와 명예를 타고난 사람이 아니라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 는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여섯 살 때 바다에서 수영을 배운 그는 몇 번 씩이나 물에 빠지면서도 결코 헤엄 치는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마침내 수영을 할 수 있게 됐을 때 부이지치는 그 어느 때보다도 행복했다. “불구보다도 무서운 것은 두려움입니다.‘나 혼자’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누구와도 어울릴 수 없을 때 사 람은 좌절하게 되지요. 이 같은 두려움에서 벗어나 하나님을 만났을 때 마침내 두려움은 물론 장애에서도 벗어날 수 있습니다.” 부이지치는“신체조건은 사실 아무것도 아니다”며“어떤 조건이라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끝없이 새 로운 것에 도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물론 자신이 신체적인 조건 때문에 못 하는 것이 많다는 사실을 부이지치는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스스로 할 수 있는데도 못하는 것은 없는지를 늘 뒤돌아본다고 한다. 포기하고 있는 것은 없는지를 스스로 반성한다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만족하는 법을 깨닫게 된다. “가장 큰 자산은 시간입니다. 중요한 것은 현재 여건 속에서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겁니다. 혼자 있을 때 불행한 사람은 결혼해서도 행복을 느끼지 못하는 법이지요. 나 자신도 항상 행 복하지는 않습니다. 지금도 골짜기를 지날 땐 괴롭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괴로움이 올 때마다 이를 견디고 이겨냄으로써 저항력을 기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이지치는 여전히 호기심이 많고 새로운 도전을 즐긴다. 친구들과 함께하는 여행을 좋아하며 수영은 물론 낚시와 골프까지 즐긴다. 그는 비장애인들과 똑같이 공부해 호주 그리피스 대학에 서 회계학과 재무학을 복수 전공했다.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사지 없는 삶(Life without Limbs)' 이라는 장애인 비영리단체를 만든 후부터는 세계 각지를 돌아다니면서 절망에 빠진 세상 사람 들에게 용기를 주고 있다.“한국은 처음 방문했지만, 29번 째 방문국가이기도 하다”고 밝힌 그는“지금까지 연 강연만도 1500회 정도 된다”고 말했다.

�정리 = 강제원 편집주간 god644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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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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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 소화불량” 의 한의학적 치료

사람의 건강은 선천적인 요소와 후천 적인 요소로 인해 결정된다. 즉 부모로 부터 물려받은 건강과, 태어난 후 관리 한 건강이 삶의 질을 좌우한다. 한의학 에서는 부모님이 물려주신 근본을 저장 하는 곳은 신장(腎臟)이고, 음식을 흡수 하여 우리 몸에 영양을 공급하는 장기

는 비위(脾胃)라고 한다. 이 비위는 후 천의 근본 장기라 하여 중요하게 취급 하였다. 그리고 사람이 죽을 때도 이 위 (胃)의 기운이 끊어져 곡기를 끊으면 죽 는다고 하였다. 그런데 현대인들, 특히 우리나라사람 들은 불규칙하고 자극적인 식사로 인해 위장의 기운이 정상적이지 못한 경우가 많고, 점점 늘어나는 스트레스로 인해 이유 모를 소화 장애를 겪고 있다. 주로 호소하는 증상은, 상복부에 느끼 는 불쾌감, 가슴이 답답하고 속이 더부 룩하며 트림을 자주하고, 가스가 차고 메스꺼우며 조금만 먹어도 배가 금방 차는 듯한 증상이다. 그런데 이런 소화 불량증으로 병원에 가서 위내시경을 해 도 속 시원한 대답을 듣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약간의 염증은 있지만 환 자가 느끼는 불편함을 설명할 길이 없 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런 환자들의 경 우에 위장의 운동성저하에 의한 음식물

황사철 눈병 예방 체크포인트 결막염 의심 되면 얼음찜질 신선한 바람 과 따스한 봄소 식과 함께 올해 는 황사가 더욱 심할 것이라는 기상청의 예보 가 있었다. 황사 로 인한 건강 피해를 줄이기 위한 생활수칙 을 챙겨야 할 때다. 서울 강남 세브란스 병원 안과 이 형근 교수는“황사는 먼지자체도 문 제이지만, 중국의 공단지역을 통과하 면서 각종 중금속 오염물질과 바이러 스, 세균 등의 병원체가 섞여 있다는 게 더 큰 문제” 라고 경고했다. 황사 현상 때문에 생기는 눈병만 해도 3가지나 된다. 먼저 황사 자체로 인한 알레르기성 결막염과 황사 속에 포함된 여러 종류의 중금속 때문에 생기는 자극성 결막염, 그리고 황사에 의해 손상된 눈 점막에 바이러스나 세균이 침투해 일으키는 감염성 결막 염 등이 그것이다. 국제노안연구소 아이러브안과 박영 순 원장은“황사가 기승을 부리는 기

간에 사람이 흡입하는 먼지의 양은 다른 계절보다 3배에 이르며 금속 성 분도 종류에 따라 2~10배가량 높아 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평소 눈병에 자주 걸리거나 눈이 약한 사 람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고 당부했 다. 황사 현상은 해마다 3~4월에 많이 나타난다. 이 기간 중 중요한 눈병 예 방 포인트는 손으로 눈을 비비지 않 는 것이다. 황사로 인한 이물감 때문 에 눈을 만지고 비비게 되면 눈에 상 처가 나 가려움증과 통증 같은 증상 이 더 심해질 수 있다. 바람이 많이 불고 황사도 심한 날 부득이 외출을 해야 할 때에는 보호 안경이나 마스크를 착용하고 귀가 후 미지근한 물로 눈을 씻어 줘야 한다. 소금물이나 식염수 등은 눈을 자극 할 우려가 있으므로 가급적 피하고, 결막염 초기 증세가 의심될 경우 깨 끗한 찬물에 눈을 대고 깜빡거리거나 얼음찜질을 해준다. 또 시력이 약한 사람은 콘택트렌즈 대신 안경을 착용 하는 것이 낫고 승용차를 운행할 경 우 창문을 열지 않는 게 좋다.

의 배출지연이 주요한 원인이다. 이러한 증상을 통틀어“기능성 소화불량” 이라 고 한다. 이러한 기능성 소화불량증을 호소하는 환자는 현재 성인의 약 4분의 1이라고 하니, 아주 광범위하게 퍼져있 는 질병이라 할 수 있다.

도가 매우 느리다. 이러한 위의 연동운 동에 장애가 생겨 위장에 들어온 음식 물이 장으로 배출이 지연되어 위장에 음식물이 오래 머물며 노폐물이 생기고 식욕도 저하되어 위와 같은 증상이 생 기게 된다. 따라서 위장의 운동을 정상 화 시켜 주는 치료법이 필요하다. 기능성 소화불량증은 한의학적으로는 비위기허(氣虛), 양허(陽虛)로 진단하며 위장내의 노폐물을 제거하면서 위장의 운동성을 강화하는 치료를 통해 호전시 킬 수 있다. 한의학적 치료가 우수한 여 러 질환들이 있지만 소화기의 장애로 인한 질환의 치료는 한방치료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탁월하다. 각자 환자의 상태를 고려하여 약재를 선택하 고, 속이 찬 환자에게는 뜸을 보조적으 로 시술하면 위장의 운동기능이 살아나 잃었던 식욕과 먹는 즐거움을 찾을 수 있다. 김종운 기자

즉 위장에 눈으로는 확인할 수 없는 위 운동의 문제가 있어 이러한 증상이 생기는 것인데, 위장에 들어온 음식물이 잘 배출되지 않아서 생기는 증상이다. 위장도 심장처럼 운동을 하는데 그 속

신 진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석사 경희대학교 한의대 경희맥한의원 원장 전화 : 02)2060-1275

중년여성‘보디사인’ 체크해 건강 돌보세요 ‘질병 적신호’증상∙대처 방법은 과거에 비해 여성의 가정과 사회 내 위 상은 높아졌지만, 여전히 육아나 가사 등의 이유 로 자신의 건강 에 소홀하기 쉽다. 특히 중년에 접어 들면 몸 이곳저곳에서 ‘건강적신호’ 가 켜지기 마련. 몸이 보 내는 비정상적인‘보디 사인(body sign)'은 중대 질병을 경고하는 징후일 수 있다. 다음은 전문의들이 특히 신 경 쓸 것을 권고하는 중년 여성의 질 병 신호 몇 가지. ① 유두가 함몰되고 멍울이 잡힌다 =원래부터 들어간 유두라면 상관없 지만 뾰족했던 유두 끝이 마치 보조 개처럼 파여 쑥 들어갔다면 유방암의 경고 신호일 수 있다. 유두 근처에 혈 액 분비물이나 혹까지 보인다면 가능 성은 더 높다. 또 유방에 덩어리가 만 져지는 것도 유방암의 대표적 증상이 다. 정기검진을 통한 조기 치료가 중 요하다. ② 폐경 이후 질 출혈이 있다=폐경 이후 질 출혈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면 자궁내막암일 가능성이 있다. 특 히 출산 경험이 없고 비만하거나 난 소 질환이 있을 경우 가능성이 크다. 12세 이전에 초경을 했거나 폐경이 52세 이후라면 특히 관심을 가져야

한다. ③ 갑자기 손가락이 저리고 통증이 온다=혈액순환장애로 인한 단순 손 저림일 수 있으나, 엄지와 중지, 손바 닥 부위가 저리고 타는 듯한 통증이 동반된다면‘수근관증후군’일 가능성 이 높다. 손목의 수근관(손목 터널)을 덮고 있는 인대가 두꺼워지면서 신경 을 압박해 통증이 생기는 질환. 심하 면 수근관을 넓혀주는 수술을 받아야 한다. ④ 다리가 무겁고 쥐가 자주 나며 양말 자국이 오래 남는다= ‘함요 부 종’ 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부종은 보 통 다리의 무거움증이나 운동장애, 감각 이상, 통증 등을 동반하며 양말 자국이 오래 남아 있거나 정강이를 손가락으로 누르면 쑥 들어가기도 한 다. 이런 증상을 오래 방치하면 하지 정맥류를 일으킬 수 있다. ⑤ 이유 없이 살이 빠진다=다이어 트 등 특별한 이유도 없이 두 달 동 안 4kg 이상 살이 빠졌거나, 최근 6개 월 동안 체중의 10% 이상이 줄었다면 당뇨병이나 갑상선기능항진증, 각종 암(특히 위암)을 의심할 수 있다. 물 을 많이 마시는데도 입이 쉬 마르고 소변 양이 많으면 당뇨병, 가슴이 뛰 고 신경질이 나면서 더운 걸 못 참으 면 갑상선기능항진증이다. 김종운 기자 goodnewsp153@hanmail.net


Well-being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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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칼로리 다이어트 건강식 우유두부 만들어 드세요! 우유로 두부를 두부를 만든다? 만든다? 무슨 무슨 말인지 말인지 우유로 반신반의할 것이다. 그런데 최고의 반신반의할 것이다. 그런데 최고의 영 영 양식품으로 양식품으로 꼽히는 꼽히는 우유를 우유를 만들어 만들어 먹 먹 는 는 건강법이 건강법이 일본에서 일본에서 화제다. 화제다. 일명 일명 ‘우유두부’ 로 알려져 알려져 맛있는 맛있는 별미식으 별미식으 ‘우유두부’ 로 로 로 각광을 각광을 받고 받고 있는데 있는데 우유두부, 우유두부, 과연 과연 어떻게 어떻게 만들고 만들고 어떤 어떤 효능이 효능이 있는지 있는지 알 알 아보자. 아보자. 우유는 수많은 식품 중에서도 칼슘 함 유량이 높은 식품이다. 칼슘의 흡수율도 높아 이상적인 칼슘 공급원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우유의 칼슘을 보다 맛있 게, 보다 색다르게 섭취할 수 있는 방법 은 없을까? 그 일환의 하나로 일본에서 유행하고 있는 것이‘우유두부’ 다. 칼슘과 양질의 단백질을 풍부하게 함 유하고 있는 우유두부는 우유와 식초만 있으면 누구나 손쉽게 만들 수 있어 그 진가를 배가시키고 있다.

우유두부 맛있게 먹는 법 우유두부는 담백한 맛으로 우유의 풍 미가 살아있는 치즈이다. 그대로 먹어도 되고, 샐러드에 토핑을 해도 된다. 두부 대용으로 무침이나 조림, 된장국에 넣어 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직접 만든 우유두부는 만든 그 날 중 으로 먹는 것이 좋다. 그것이 여의치 않 을 때는 냉장 보관해서 다음날까지는 먹도록 한다.

칼슘 덩어리 우유두부 수많은 식품 중에서도 특히 칼슘을 많 이 함유하고 있고 흡수율도 뛰어난 식 품은 우유이다. 우유의 칼슘을 맛있고 효율적으로 섭취하는 방법으로 우유두 부를 만들어 먹으면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웰빙청소로 건강한 봄을 맞으세요 어느 새 훈훈해진 공기만큼이나 봄 이 성큼 다가온 것을 느낄 수 있다. 이맘때면 겨우내 묵은 집안 곳곳의 먼지를 털어내는 청소를 하게 된다. 올해는 무심코 집어 들던 화학 세제 대신, 환경도 보호하고 우리 가족의 건강도 보호하는 천연재료를 사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

먼지 제거에 효과만점인 소금 겨우내 사용했던 카펫을 청소할 때 카펫 위에 소금을 미리 뿌려놓았다가 진공청소기를 사용하면 먼지가 소금 에 흡착이 되어 깨끗이 제거되면서 카펫의 빛깔도 한층 선명해진다. 또 창틀 구석이나 틈새 먼지도 물 적신 천에 소금을 조금 묻혀 닦으면 효과 가 좋다. 우유로 가구 닦기 유통기간이 지나 변질이 되었다고 의심이 가는 우유가 있으면 그냥 버 리지 말고 마루나 가구들을 닦는데 이용하면 좋다. 우유는 신선한 동안 에는 산성과 알칼리성의 두 가지 성 질을 가지고 있지만, 오래되어 상한 것은 암모니아 등이 발생되면서 알 칼리 성분만 남는다. 알칼리성으로 변질된 우유는 더러운 얼룩을 제거 해주는 효력이 있고, 우유에 함유되 어 있는 지방에 의해 광택까지 낼 수 가 있다. 싱크대 묵은 때 제거엔 찻잎 먹다 남은 찻잎으로 청소를 하면 효과적이다. 녹차에는 지방을 제거하 는 성분이 들어 있어서 차를 우려내 고 남은 찻잎을 싱크대 위에 뿌리고 스펀지로 가볍게 문질러주면 간단히 기름기를 제거할 수 있다. 또한 말린 찻잎을 신발장에 넣어두면 냄새 제거 에도 효과적이다.

야채와 과일을 이용한 청소 무나 오이 등 쓰고 남은 채소 토막 은 싱크대 주변 청소에 사용한다. 자 른 무나 오이의 단면으로 싱크대 주 변을 문지르면 녹과 눌어붙은 음식 찌꺼기 등을 깨끗이 닦아낼 수 있다. 양배추 겉잎은 석쇠나 그릴에 달라붙 은 더러움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 다. 가죽소파나 의자의 광을 내는 데 는 바나나 껍질이 좋다. 바나나 껍질 을 소파에 문지른 후 마른 천으로 부 드럽게 닦아주면 광이 나며 천연 코 팅 효과를 가지고 있어 가죽의 수명 도 길게 해 준다. 악취 안녕! 식초 식초는 악취제거와 탈취효과가 뛰 어난 만능살림꾼이다. 누렇게 바랜 흰 옷이나 지저분한 걸레 등을 삶을 때 식초를 몇 방울 떨어뜨리면 탁월한 표백효과를 얻을 수 있다. 물과 섞어 욕조나 싱크대를 닦으면 찌든 때도 쉽게 제거된다. 먹다 남은 빵에 식초 를 묻혀 반찬통에 넣고 하루 정도 넣 어두거나 식초 탄 물을 천에 묻혀 냉 장고 구석구석을 닦아주면 음식 냄새 가 감쪽같이 사라진다. 악취가 나는 주방 배수구에도 식초물을 흘려보내 면 불쾌한 냄새가 없어질 뿐만 아니 라 소다와 함께 사용하면 막힌 배수 구를 뚫는 데도 도움이 된다. 묵은 때 제거에 탁월한 소다 소다용액을 만들어 젖은 스펀지에 묻혀 냉장고와 전자레인지의 선반 및 벽에 낀 때를 닦아 주면 큰 힘을 들이 지 않고도 묵은 때를 제거할 수 있다. 그래도 잘 지워지지 않는 묵은 때는 그릇을 물로 적신 후 베이킹 소다 가 루를 표면에 직접 뿌려서 하룻밤 정도 놓아두었다가 닦아주면 쉽게 제거된 다. 젖은 스펀지에 베이킹 소다 가루 를 직접 뿌린 후 닦아 주면 잘 지워지 지 않는 물때도 말끔히 지워진다.

우유두부는 시판되는 우유를 따뜻하 게 해서 산(acid)을 첨가시키면 되는 것 으로 가정에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 이렇게 만든 우유두부는 보기에는 두 부모양이지만 우유로 만드는 유제품이 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우유 같지 않 고 치즈 특유의 향이 없다는 장점이 있 다. 그대로도 맛있게 먹을 수 있지만 두 부대용으로 요리에 사용할 수 있고 디 저트로도 이용할 수 있다.

축적된 체지방 연소시켜 다이어트 효과 큰 우유두부

를 발표했다. 따라서 우유두부는 저칼로리 식품이 자, 다이어트에 이상적인 식품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우유두부의 경우 장에서 의 칼슘흡수가 더욱 높게 발휘돼 비만 의 원인이 되는 변비도 해소된다는 장 점이 있다. 또 산에는 단백질과 당질의 에너지 변 환을 촉진하는 작용과 혈행 촉진작용도 있기 때문에 그 작용이 배가된다고 생 각해도 좋다. 따라서 우유두부는 다이어 트에 더욱 안성맞춤이라 할 수 있다. 김경복 기자

치즈 등 유제품에 함유된 칼슘에는 체 지방 연소와 체중 억제 등 다이어트 효 과가 있다는 것이 최근 연구로 속속 증 명되었다. 칼슘의‘지방연소효과’때문 이다. 미국 퍼듀대학의 티가든 교수진의 연구에 의하면 1일 1000mg의 칼슘을 섭 취하면 체지방이 감소한다는 연구결과

올봄에는… 두릅전 한 번 드셔보세요! 팔방약효 팔방약효 두릅은 두릅은 봄철 봄철 보약 보약 우리 주위에는 수많은 나물이 있 다. 그렇다보니 단순하게 어떤 나물 이 어디에 좋다는 식으로 설명할 수는 없다. 각각의 약효를 제대로 알고 자신의 아픈 증상에 맞추어 제대로 사용해야 약효가 난다. ▶두릅, 시금치, 구기자 잎사귀, 질경이 풀, 아욱을 한데 섞어서 먹 으면 소양인 체질의 허리 아픈데, 변비, 소변이 시원하게 나오지 않을 때 효과가 난다. ▶말린 도라지, 취나물, 호박, 오 가리, 더덕, 잔대, 가죽나무 잎사귀 를 섞어서 먹으면 뚱뚱하고 게으른 태음인의 호흡기 보강, 장기능 강화 와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 ▶순채나물, 어린 메밀 잎사귀, 배추, 김, 미역이나 다시마 튀각에 식초를 떨어뜨려 함께 섞어서 먹으 면 항상 큰소리만 치면서 실속이라 고 없는 태양인의 근육과 간기능을 보강할 수 있다. ▶고사리, 미나리, 달래, 냉이, 쑥 을 섞어서 식욕이 없는 소음인의 양기보강과 변비치료에 사용하면 약보다 효과가 없다고 말 할 사람 세상에 어디에 있을까. 두릅은 나른한 봄철, 없는 입맛을 돋우는 데는 그만이다. 특히 산속에 서 자란 어린 두릅순의 신선한 향 기는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그래서 아침에 잘 일어나지 못하고 활력이 없는 사람이 먹으면 좋다.

정신적으로 긴장이 지속되는 사 무직 종사자와 학생들이 먹으면 머 리가 맑아지고 잠도 편안하게 자게 하는 효과가 있다. 또 당뇨병 환자 가 먹으면 열량이 적어서 혈당치를 떨어뜨리고 허기를 막아준다. 신장 이 약한 사람, 만성신경병으로 몸이 붓고 소변을 자주 보는 사람이 먹 으면 신장기능이 강화된다. 한방에서는 두릅나무 껍질을 신 장병 약재로, 잎과 뿌리, 열매는 건 위제로 이용한다. 주요 성분은 수분 4.9%, 단백질 5.5g, 지방 0.9g, 당질 4.5g, 섬유 2.2g, 회분 2.0g, 칼슘 81mg, 인 139mg, 철분7.4mg, 비타민B1 0.1mg, 니아신 1mg, 비타민C 10mg 등으로 구성돼 있고, 단백질과 회분, 비타 민C가 많은 편이다. 특히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 산의 조성이 좋아 영양학적으로도 매우 우수한 식품이다. 두릅의 성질 은 평이하고 독이 없으며, 두릅나무 과에 속하는 낙엽관목인 두릅나무 의 여린 순을 이른 봄에 따서 식용 한다. 두릅은 특유의 떫고 쓴맛이 있는 데, 삶아 물에 담근 후 초고추장에 찍어 먹거나 무쳐 먹으면 입맛을 돋우어 준다. 두릅을 살짝 삶아서 소금기름이나 초고추장으로 무쳐서 나물로 먹는 두릅채, 살짝 데친 두 릅을 길게 쪼개서 쇠고기와 꿰어 지져내는 두릅채적 등도 고급요리 에 속한다. 이번 봄철 다가기 전에 깊은 산의 두릅순 향기를 맡아보자. 김경복 기자 goodnewsp1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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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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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 길을 묻겠는가 부활의 능력은 오늘을 살아가는 힘 예수님은 왜 부활하셔야 했는가? 죽으셨기 때문이 다. 따라서 부활의 의미를 온전히 이해하려면 먼저 예 수님이 죽으셨다는 말의 의미를 잘 이해해야 한다. 예수님은 죄 때문에 이 세상에 오셨다. 그분은 죄 문 제를 해결하여 사람들이 하나님과 관계를 맺을 기회를 주시고자 죽은 후 부활하셨다.“그리스도께서는 경건 하지 않은 사람을 위해 죽으셨습니다” (롬 5:6). 이 진 술은 모든 인류에게 해당되는 복음의 핵심이다. 부활 의 진가를 더욱 깊이 헤아리기 위해서는 그리스도께서 경건하지 않은 사람을 위해 죽으셨다는 말의 의미를 깊이 파악해야 한다.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은 전 인 류 역사의 전환점이자 인류에게 퍼져나간 하나님의 능 력의 진원지이다. 부활소망은 우리의 육체가 죽어 천 국으로 갈 때 이루어질 미래의 사건에 한정되어 있지 않다. 우리는 오늘날에도 그 소망의 영향력을 누릴 수 있다. 성경이 부활을 말할 때, 특히 부활을 우리의 삶 에 적용할 때는, 거의 예외 없이 우리 안에 있는 죄를 극복할 능력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한다. 그런데 천국 에는 죄가 없다. 그러므로 부활의 능력이 주는 가장 큰 유익을 얻을 자리는 천국이 아니라 이곳 지상의 삶임 을 알 수 있다. 아프리카의 한 모슬렘이 그리스도인으로 개종했다. 친구들이 물었다.“자넨 왜 그리스도인이 되었나?” 그가 대답했다.“글쎄, 이렇게 대답할 수 있겠군. 길 을 가는데 갑자기 갈림길이 나와 어디로 가야 할 지

모른다고 가정해보세. 갈림길에 두 사람이 있는데, 한 사람은 죽었고 다른 사람은 살았네. 자네들 같으면 누 구에게 길을 묻겠는가?” 예수님은 살아계시다. 그래서 우리를 영원까지 인도 하여 아버지와 함께 있게 하실 줄 믿을 수 있다. 부활 은 그분의 말씀이 옳다는 증거이다. 성경이 부활을 우리 삶에 적용하여 말할 때는 거의 언제나 죄를 이기는 능력을 강조한다. 죽으면 천국에 가는 것이 부활의 전부 가 아니다. 아니, 부활의 능력은 무엇 보다 오늘을 살아가는 힘이다. 부활은 죄를 이기게 해주고 하나님과 우리 사 이를 가로막은 담을 허문다. 부활은 어둠의 지배하에 있던 우리를 자유케 하고 빛의 나라로 데려간다. 부활은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를 위 해 자기 목숨을 내어주시고 부활하신 그리스도와 관계를 맺게 해준다. 부활 은 하나님이 그분을 믿는 사람들에게 약속하신 온갖 은혜를 누리게 해준다. 그러한 은혜를 다 누리는 풍성한 삶은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에서 찾 을 수 있다.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선한 삶 을 살기 위해 노력하거나, 다른 누구

신뢰를 잃어버린 시대 염려와 걱정은 자녀 교육에 도움이 되지 않아 오늘날 한국 교육의 가장 심각한 문 제 중 하나는 신뢰의 상실이다. 부모 가 자녀를 신뢰하지 않고, 학생이 교 사를 신뢰하지 않는다. 국민이 공교육 을 신뢰하지 않으며, 대학이 고등학교 내신을 신뢰하지 않는다. 사교육의 팽 창은 따지고 보면 신뢰의 상실 때문이 다. 공교육과 학교와 교사를 신뢰하지 않고, 자녀가 스스로 공부할 수 있음 을 신뢰하지 않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 상이다.

그리스도인 학부모가 주일 아침에도 자녀를 학원에 보내는 것은 하나님의 교육방법과 성경적인 교육 원리를 신 뢰하지 않기 때문이다. 결국 한국 교육의 뿌리에는 신뢰하 지 못하는‘불신앙’ 이 자리 잡고 있음 을 알 수 있다. 우리는 교육에서 믿음 을 회복해야 한다. 무엇보다 그리스도 인은 자녀 교육에서 하나님을 신뢰해 야 한다.‘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 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 라’ 는 말씀은 기독교 교육의 기초이다.

보다 더 훌륭한 사람이 되고자 힘쓰는 것, 교회 의식들 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것, 올바른 교리를 믿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곧 부활 하신 주님과의 관계를 뜻한다. 그분이 부활을 통해 허 락하신 새 생명을 가지고 살아간다는 뜻이다. 그 생명 은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 영향을 끼친다. 그로 인해 우선순위가 새롭게 정해지고 영원에 비추어 일시적인 것을 바라보게 된다. 부활로 인해 모든 것이 달라진다. 자 녀들의 영혼이 영원히 존재한다는 사 실을 깨달으니 자녀양육 방식이 달라 진다. 모든 물질적인 소유는 불타버릴 것이고 영원한 것만이 남을 것이니 돈 을 투자하는 방식도 달라진다. 시간을 사용하는 방식도 마찬가지다. 지상에 서의 시간은 짧지만 영원의 세계는 영 원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을 바라보는 방식도 달라진 다. 아무리 약해 보이는 사람이라도 그 가 영원한 형벌에 들어가는 모습을 보 고 싶지는 않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주된 관심사는 우리의 영 혼이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이었다. 당 신의 삶의 우선순위는 무엇인가?

우리가 자녀 교육에 대해 걱정하는 대 부분은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기 때문 아닌가? 하나님을 신뢰함으로부터 교 육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 부모가 자 녀 교육에서 신뢰를 회복할 때, 자녀의 학업이 향상되는 것은 물론 이 땅의 고통스러운 교육이 치유되기 시작할 것이다. 성경적인 자녀교육은 하나님 을 신뢰하고, 하나님의 교육 원리를 신뢰하고, 학교와 교사를 신뢰하고, 우 리의 자녀를 신뢰하고, 변화 가능성을 신뢰하는 것이다.

기다림은 신뢰의 또 다른 표현이다 신뢰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것이 기 다림이다. 누군가를 믿기 때문에 기다 릴 수 있고, 무언가를 신뢰하기 때문 에 기다릴 수 있는 것이다. 찬송가 <새

믿음으로 콤플렉스를 이기자 김호진 고려대 명예교수는 그의 저 서 <<대통령과 리더십>>에서 한국 역 대 대통령들이 가진 태생적 콤플렉스 를 다음과 같이 정리하고 있다. 초대 이승만 대통령은‘선지자적 우 월 콤플렉스’ 를 가졌고, 박정희 대통 령은‘가난의 한과 친일∙좌익 콤플렉 스’ 를 가졌고, 전두환 대통령은‘주변 인적 콤플렉스’ , 노태우 대통령은‘편 모(偏母) 콤플렉스’ 를 각각 갖고 있었 다고 이야기한다. 또한 군사정권 종식 을 외치며 문민정부를 세운 김영삼 대 통령에게는‘외아들 콤플렉스’ 가, 그

의 뒤를 이은 국민의 정부 김대중 대 통령에게는‘출생 콤플렉스’ 가 있었다 고 그는 분석한다. 그러나 문제는 콤 플렉스를 가진 것이 문제가 아니라 이 콤플렉스를 어떻게 극복하느냐 하는 것이 문제다. 그렇다면 콤플렉스를 극 복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 성 경말씀을 통해 그 해결책을 찾아보자. “한나가 마음이 괴로워서 여호와께 기도하고 통곡하며(삼상 1:10)” 자식 콤플렉스가 있는 한나는 그 콤 플렉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믿음으 로 하나님을 바라보았다. 우리의 믿음

김민식 기자

벽부터 우리>의 가사 중 한 부분이다. “씨를 뿌릴 때에 나지 아니할까 슬 퍼하며 심히 애탈지라도 나중 예수께서 칭찬하시리니 기쁨으 로 단을 거두리로다 “ 자녀교육에서 너무 애태우지 말고 기다려야 한다. 기다리지 못하고 조급 한 것은 불신앙이다. 그 불신앙이 염 려와 걱정을 가져온다.‘우리 아이가 혹시 이렇게 되면 어떡하나?’‘남들 다 하는데 우리 아이만 안 하면 혹시 잘못되지 않을까?’염려와 걱정은 자 녀 교육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예수 님은 염려에 대해 이렇게 말슴하신다.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 를 한 자라도 더할 수 있겠느냐?” (마 6:27) 김민식 기자

이 커지면 콤플렉스는 반비례해서 사 라진다. 그러므로 콤플렉스를 바라보 지 마라. 그러한 태도는 긍정적인 영 향이 하나도 나올 수 없다. 대신, 하나 님을 바라보고 믿음을 굳건히 하자. 믿음이 자라나면서 콤플렉스는 자연스 럽게 사라질 것이다. 우리는 믿음으로 바라보는 안목을 변화시켜야 한다. 그래서 콤플렉스를 극복해야 한다. 우리 눈이 변화해야 한다. 눈의 변화는‘시각의 변화’ 를의 미한다.‘시각의 변화’ 는 문제를 앞에 두고 문제를 바라보지 말고 믿음으로 하나님을 바라보는 시각으로 변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민식 기자 goodnewsp153@hanmail.net


Beauty-eyes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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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에 치명적인 잘못된 뷰티습관 고치기 아침, 저녁으로 매일 반복되는 스킨케 어와 메이크업. 별다른 문제없이 반복적 으로 행해지는 이러한 작은 행동 하나 하나가 당신의 피부에 치명적인 오점을 남긴다면? 무심코 넘어가기 쉬운 잘못 된 뷰티 습관들에 대하여 살펴보자.

클렌징할 때 더러움을 제거하기 위 해 손놀림을 오랫동안 한다? 클렌징을 할 때 손놀림을 오랫동안 하 면 피부에 자극이 될 뿐 아니라 오히려 클렌징으로 제거된 더러움이 트러블을 일으킬 우려가 있다. 클렌징을 할 때 손놀림을 하는 시간은 2~3분을 넘지 않도록 한다. 메이크업이 완전히 지워지지 않을까 우려된다면 눈 과 입 주위는 전용 리무버를 이용하여 먼저 깔끔하게 지워낸 후 얼굴전체를 다시 한 번 클렌징하는 것이 효과적인 방법. 기초제품은 모두 냉장고에 넣어 사 용하고 있다? 모든 화장품은 실온에서 보관하도록 만들어져 있다. 특히 냉장고에 보관하였 다가 실온으로 옮기는 것을 반복하면 온도 변화로 화장품이 변질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다. 따라서 화장품은 서늘하 고 직사광선이 비치지 않는 곳에 보관 하는 것이 좋으며, 가장 적정한 보관 온 도는 15~20도. 특히 여름철, 청량한 사 용감을 위해 화장수를 냉장고에 보관하 여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보다는 화장수를 적신 화장솜을 냉장고에 보관 해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 토너와 스킨은 손으로 바른다?

광대뼈가 부각될까 봐 볼터치를 하 지 않는다?

화장품에 숨어 있는 불편한 진실

겨우내 잠자던 피부를 깨워라 봄 메이크업 신제품이 진열된 쇼케이스는 완전 핑크 무드다. 립스틱은 물론 아이섀도까지 핑크다. 라네즈의 오나멘트 핑크, 코리아나의 러플 핑크, 페리페라의 퓨어 핑크, 엔프라니의 핑크 버니, 맥의 베이비 핑크…. 여성스러움과 로맨티시즘의 대명사 핑크의 향연을 모든 여성들이 즐기기는 어렵다. 한 광고 카피처럼 핑 크 립스틱을 바르면 입술만 동동 떠 보이는 이들이 적 지 않기 때문이다. 피부가 받쳐주지 못하는 것이 문제. 맥의 수석 메이크업 아티스트 변명숙 팀장은“이번 시즌 메이크업에서 가장 중시되는 것은 깨끗한 피부 표 현” 이라고 말했다. 그러고보니 각 브랜드들이 올 봄 메 이크업 포인트로 피부표현을 강조하고 있다. 자연스럽 고 투명한 피부(맥), 결점 없이 완벽한 피부(라네즈), 과즙을 듬뿍 머금은 듯한 탱탱하고 촉촉한 피부(조성아 루나). 이런 피부는 모든 여성들이 꿈꾸는 것이다. 좋은 피부를 타고나지 않았다면 어려운 일이다. 방법이 없을 까. 커버력이 높은 파운데이션을 쓰고, 컨실러로 꼼꼼히 잡티를 가려줘야 하는 것은 기본.

박옥자 기자

스킨과 토너의 기원은 물이 안 좋은 유럽 등의 나라에서 클렌징 후 얼굴에 남은 잔여물을 추가로 닦아내기 위해 사용해 온 것. 현재의 토너도 보습의 기 능이 아닌 다음 단계의 제품이 피부에 잘 스며들도록 피부를 정돈해 주는 용 도로 사용된다. 따라서 반드시 화장솜으 로 피부를 닦아내듯이 사용한다.

촉촉하게… 올봄 메이크업 트렌드

광대뼈가 나온 사람이 볼터치를 하면 광대뼈가 더욱 강조된다고 생각하는 사 람들이 많다. 그러나 이는 볼터치의 방 법이 잘못 되었기 때문. 광대뼈가 돌출 된 사람은 광대뼈와 볼뼈를 같이 셰이 딩해주면 얼굴 윤곽이 뚜렷해지면서 오 히려 부드러운 인상을 준다. 하이라이트 를 함께 넣어주면 라이라이트로 시선을 분산시키기 때문에 더욱 효과적.

고가 화장품에 대한 맹신을 버려라

올봄에는 플러스 알파가 필요하다. 국제대학 뷰티디자인계열 메이크업 박선영 전임교수 는“파운데이션과 로션 또는 에센스를 1대 1 비율로 섞 어서 바르면 촉촉함이 느껴질 것” 이라고 일러준다. 또 BB크림을 바른 다음 실버 펄을 섞은 파우더를 T존과 눈 아래만 살짝 발라 주면 효과적이라는 것이 박 교수 의 조언이다. 맑고 깨끗한 피부가 강조되는 올봄 눈 화장은 살짝 옅어진다. 지난 겨울까지 크게 유행했던 스모키 메이크 업은 이제 잊어버리도록 하자. 지난 가을 개최됐던 2010 SS 컬렉션에선 아예 마스카라까지 생략한 밋밋한 눈 화장이 소개되기도 했다. 라네즈 브랜드 매니저팀 이수연 과장은“눈 대신 입 술에 공을 들이는 것이 올봄 화장의 특징” 이라면서“진 한 검정색 아이라이너 대신 컬러 아이섀도로 아이 라인 을 그리라” 고 권한다. 베이지 등 옅은 색을 눈두덩 전 체에 고루 펴 바른 뒤 핑크 라벤더 등 중간색을 눈두덩 중간부위에서 눈초리 방향으로 쌍꺼풀라인 두께로 넓 게 바른다. 그 다음 퍼플 등 가장 진한 아이섀도로 속 눈썹 가까운 부분을 아이라인 그리듯 메워주면 선명한 눈매로 마무리 된다. 핑크를 맘껏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입술. 다양한 톤의 핑크 립스틱 중에서‘나’ 를 돋보이 게 할 색상을 어떻게 찾을까. 컬러리스트 정연아(정연 아 이미지메이킹 연구소 소장)씨는“노란빛이 도는 따 뜻한 느낌의 피부를 가졌다면 갈색이 살짝 섞인 핑크, 희면서 창백한 느낌이 나는 피부라면 보라기가 있는 핑 크 립스틱을 고르라” 고 조언한다. 피부톤에 맞는 핑크 립스틱을 골랐다면 이제 통통한‘송혜교 입술’만들기 에 도전해보자.‘새롭게 태어나는 메이크업 따라하기’ 를 펴낸 원윤희씨는“연하고 짙은 두 가지 톤의 립스틱 과 글로스를 잘 활용하면 얇은 입술도 통통 입술로 변 신이 가능하다” 고 말했다. 먼저 연한 색상의 립스틱을 입술 전체에 바른 다음 약간 진한 톤의 립스틱을 브러 시로 입술 가장자리에 살짝 발라주고, 투명한 립글로스 를 입술 중앙 부분에만 바른다. 원씨는“한 가지색 립스틱만 바르면 입체감을 살릴 수 없다” 면서“립글로스를 발랐을 때는 입술을 부비지 말라” 고 당부했다. 박옥자 기자

피부 트러블이 생기면 여성들은 병원에 가는 대신 화장품을 바꾼다. 아침밥은 굶어도 맨얼 굴로 직장에 출근하는‘강심장’ 은 드물다. 고 가의 화장품은 선물용으로도 인기다. 그런데 화장품은 우리가 생각하듯 안전하고 효능이 뛰 어난 것일까? 화장품 회사의 마케팅처럼 스킨로션-에센스-크림 순으로 많이 바를수록 좋은 것일까? 중앙대 의약식품대학원 황완균 교수 (향장 미용 전공)는“많은 종류의 화장품을 바 를 경우 피부 호흡이나 과영양화로 문제가 생 길 수 있다” 고 말했다.‘기초 4종 세트’ 란 말에 현혹되지 말라는 얘기다. 화장품 컨설턴트 구희연 씨는“화장품 가짓 수를 줄이는 게 피부 보호의 첫 걸음” 이라며 “화장수, 크림, 자외선차단제를 최소량만 발라 도 충분하다” 고 강조한다. 구 씨 역시 대학 때 심한 아토피를 앓아 안 써본 화장품이 없을 정 도였다. 저가부터 수백만 원 대 화장품까지 사 용했으나 별 효과를 보지 못했다고 한다. 사람들은 심리적 만족이나 자기과시를 위해 명품 가방을 산다. 화장품은 이와 다르다.‘값 비싼 화장품=효능이 뛰어난 제품’ 이란 고정관 념이 퍼져 있다. 화장품 회사에서 근무한 구 씨는“화장품 원가는 소비자가의 6%에 불과하 다” 며“유통∙판매비용의 40%, 광고마케팅비가 30%가 넘는다. 화장품 회사 직원들이 오히려 원가를 너무 높게 잡은 것 아니냐고 말할 정 도” 라고 말했다. 고가 화장품에 대한 맹신을 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박옥자 기자 goodnewsp1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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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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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 적‘비난’ 경솔한 비난이 가장 큰 해악 ‘인간 속의 악마를 없애려다 그 속 에 있는 신에게 상처를 주지 않도록 주의하라.’이 말은 타인을 비판할 때, 그 사람 속에 신의 영이 존재한다 는 사실을 잊지 말라는 말에 다름 아 니다. 비난은 대체로 부당한 비난뿐만 아 니라 정당한 비난이라도, 단번에 세 사람에게 해독을 끼치게 되는 것이 다. 우선 처음으로 비난 받는 사람에 게, 그리고 비난을 듣는 사람에게 그 리고 누구보다도 비난을 토로하는 그 사람에게.‘타인의 죄를 숨겨라. 신은 너의 두 가지 죄를 용서할 것이다’ 라 는 속담이 있다. 참으로 옳은 말이다. 성자열전 속에, 어떤 노인이 꿈속 에서 생전에 결점이 많았던 사람이 천국의 상석에 앉아 있는 것을 보고 어째서 그 결점 투성이 사람이 부당 하게도 그렇게 커다란 행복을 누리게 되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 그 가 평생 동안 단 한 사람도 비난한 적이 없기 때문이라는 답을 받았다는 이야기가 있다. 남을 비난하는 일을 그만두라. 그 렇게 하면 너는 음주자가 술을 끊을 때와 같은, 혹은 흡연자가 담배를 끊 을 때와 같은 기분이 되어 마음이 가 벼워질 것이다. 경솔한 칭찬과 경솔한 비난은 많은

해악을 낳지만 무엇보다도 경솔한 비 난이 가장 큰 해악을 낳는다. 디즈데일리의 가장 강력한 정적은 바로 글래드스톤이었다. 두 사람은 대영제국에서 일어나는 모든 논란에 서 서로 충돌했으나 그들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었다. 그것은 두 사 람 다 가정생활에서는 더 없는 행복 을 누리고 있었다는 점이다. 윌리엄 글래드스톤과 그의 아내 캐 서린은 자그만치 59년이라는 긴 긴 세월 동안 서로 변함없는 애정을 주 고받으며 함께 살았다. 글래드스톤은 정적에게는 무서운 사람이었지만 집에서는 결코 비판하 는 법이 없었다. 아침을 먹으러 갔는 데 집안 식구들이 아직 아무도 일어 나지 않은 경우 그는 자신만의 온건 한 방식으로 식구들을 나무랐다. 그 는 뭔지 알 수 없는 노래를 목청껏 불러댐으로써 영국에서 가장 바쁜 사 람이 혼자 식탁에 앉아 식구들을 기 다리고 있음을 알리는 방법을 썼다. 상대를 고려할 줄 알고 사려가 깊은 그는 집에서는 절대 꾸중하지 않기로 마음먹고 있었던 것이다. 러시아의 예카테리나 여제 또한 그 랬다. 예카테리나 여제가 다스린 나 라는 인류 역사상 가장 큰 제국의 하 나였다. 그녀가 생사여탈권을 쥐고

있던 국민의 수만도 수백만 명에 달 했다. 정치적으로 종종 잔인한 폭군 의 면모를 드러냈던 여제는 쓸데없이 전쟁을 일으키거나 수많은 정적을 총 살시키기도 했다. 하지만 요리사가 고기를 태웠을 때는 아무런 말도 하 지 않고 웃으며 그냥 먹었다. 이런 참 을성은 미국의 대다수 남편들도 배울 만한 점이다. 가정불화의 원인에 대해 미국최고 의 권위자인 도로시 딕스는 전체 결 혼의 50퍼센트 이상이 실패라고 단언 한다. 그녀의 말에 따르면 결혼의 달 콤한 꿈이 이혼이라는 바위에 부딪쳐 깨지는 이유 중 하나가 아무런 쓸모 가 없는, 상대의 가슴에 상처를 주는 비난이다. 남북전쟁이 한창이던 어느 날 링컨 의 친구들이 링컨을 신랄하게 비난하 는 얘기를 하자 링컨은 이렇게 말했 다.“자네들이 나보다 더 개인적으로 분개하는 것 같군. 어쩌면 내가 너무 분개하지 않는 것인지 모르겠군. 하 지만 나는 그게 절대 도움이 된다고 생각지 않네. 다투는 일에 인생의 절 반을 낭비할 정도로 시간이 많은 사 람은 없다네. 누구든 일단 나에 대한 공격을 그만두면, 나는 그 사람과의 지난 일은 절대 기억하지 않는다네.” 타인을 비난하지 않기 위해서는 아 주 조금만 노력하면 충분하며, 타인 을 비난하지 않는 사람의 생활은 실 로 쾌적한 것이다. 하지만 그 조그만 노력을 하는 사람들은 또 얼마나 적 은가? 정인숙기자

음란을 방지하는 청색 칼라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는 우리 자녀 들이 침대에서 거룩한 생각에 좀 더 맘 을 기울일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 자 녀 방의 벽지를 파랑 계열로 하고 하나 님 말씀을 청색으로 써서 붙여 보라. 청 색은 하나님께서 음란으로 부패한 인간 을 거룩하게 한다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대제사장의 성의는 청색을 지정색으로 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하여 그들의 대대 로 그 옷단 귀에 술을 만들고 청색 끈 을 그 귀의 술에 더하라. 이 술은 너희 로 보고 여호와의 모든 계명을 기억하 여 준행하고 너희로 방종케 하는 자기 의 마음과 눈의 욕심을 좇지 않게 하기 위함이라. 그리하면 너희가 나의 모든 계명을 기억하고 준행하여 너희의 하나 님 앞에 거룩하리라.(민 15: 37~40)” 청색은 색채 심리학에서도 순결, 고결 함, 영적 느낌을 주는 색이라고 해석한 다. 청색 계열, 즉 파란색은 집중력을 주며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준다. 사무실 을 청색 계통으로 바꾸면 직원들의 일 능률이 높아진다고 한다. 청색은 빛의 파장이 짧아 시간이 빨리 가는 느낌을

준다. 그래서 지루한 줄 모르고 집중해 서 일하는 효과도 준다. 현대 이스라엘 이 하늘색을 국가의 컬러로 지정한 것 은 거룩한 백성을 지향하는 성경의 명 령에 근거한 것이다. 유대인들도 우리처 럼 십계명의 각 계명마다 고유한 컬러 를 적용하여 교육한다. 랍비 이르메야후 바인드만에 의하면 빨간색은 6계명의‘살인하지 말라’ 를, 보라색은 2계명의 우상 숭배 금지를, 파 랑은 7계명 음행 금지의 색에 적용하여 가르친다. 유대인들은 13세가 되면 성인 식을 하는데 이 때 청색이 들어간 기도

복을 입혀준다. 이 옷을 탈릿이라고 한 다. 이 옷은 기도할 때와 예배를 드릴 때 반드시 걸치도록 되어 있다. 거룩한 품성을 길러주는 데 청색을 사용하라고 하셨다. 하나님은 이런 과학적 색채학의 방법으로 음란한 땅 이스라앨에서 자기 백성을 보호하셨다. “나의 사랑하는 자야, 너는 어여쁘고 화창하다. 우리의 침상은 푸르고(라아 난: 신선한, 파릇파릇한) 우리 집은 백 향목 들보, 잣나무 석가래로구나.(아가 서 1:16)” 정인숙기자 darunamu@naver.com

딸딸 외우고픈 감동영어

The Beautifsuhl Global Engli

‘Live as if You’ll Die tomorrow’ (내일 죽을 것처럼 살아라) Dream as if you’ll live forever. Live as if you’ll die tomorrow. Being a good actor isn’ t easy. Being a man is even harder. I want to be both before I’m done. 영원히 살 것처럼 꿈꾸고 내일 죽을 것처럼 살아라. 훌륭한 배우가 되는 것은 쉽지 않다. 사람이 되는 것은 더욱 어렵다. 나는 죽기 전에 둘 다 이루고 싶다. -제임스 딘 (James Byron Dean, 영화배우, 미국) <Background> 반항아적인 연기로 우리에게 너무나 잘 알려진 제임스 딘. 그는 <에덴의 동쪽>이란 영화 촬영 중 피어 안젤리를 알게 되고 첫눈 에 사랑에 빠져버렸다. 하지만 그녀의 어머 니가 극구 반대하는 바람에 제임스 딘은 안 젤리와 헤어지고 안젤리는 어머니의 뜻대로 가수 빅 데이먼과 만나기 시작한다. 처음으 로 마음을 다해 사랑했던 여자를 떠나보낸 제임스 딘은 실연의 상처와 심한 우울증에 시달리며 2번째 영화 <이유 없는 반항>에 출 연, 어둡고 고독한 이미지를 유감없이 발산 한다. 한편 가슴 한켠에 제임스 딘을 묻어두 고 사랑 없는 결혼을 한 피어는 가슴앓이를 하게 된다. 어느 날 그녀의 남편인 빅 데이 먼이 영화 촬영장에 있는 제임스 딘을 찾아 와 말했다. “피어는 내 아내이니 그녀를 잊어주시오. 그것이 그녀를 위하는 최선의 길이오.” 제임스 딘은 빅 데이먼에게 피어를 행복 하게 해달라고 부탁을 하고 그 길로 차를 몰 고 어디론가 나가버린다. 그리고 그는 마치 죽기로 작정한 사람처럼 엄청난 속력으로 달 리고 또 달린다. 1955년 9월 30일, 유난히 노을이 붉었던 그 날, 저녁노을 때문에 앞을 제대로 볼 수 없었던 제임스 딘은 반대편에 서 달려오던 차를 들이받는다. 영화촬영장 에서 뛰쳐나온 지 20분 만에 벌어진 비극이 었다. 그의 갑작스런 죽음에 이탈리아에서는 여 성 팬들이 딘의 죽음을 비관, 집단 가출해 거리의 여자로 전락하는 어이없는 사태가 발 생하기도 했다. 그리고 제임스 딘의 죽음에 가장 큰 죄책감을 가진 피어 안젤리는 빅 데 이먼과 이혼하고 끝내 사랑하는 사람의 뒤를 따라 자살하고 말았다. 영원히 살 것처럼 꿈꾸었던 제임스 딘. 그 는 사랑이란 이름 앞에 25살의 젊은 나이로 생을 마쳤다.


News 15

아름다운 세상을 만듭니다.

[ 경산중앙교회 이모저모 ]

진군식 관련 기사 행복이 흐르는 땅, 솟을 마당 축제란 것이 이런 분위기일까. 3월 21일 주일날 의 교회 앞 마당은 마냥 흥겹기만 했다. 진군식 행 사의 사전 순서인 솟을 마당에는 수많은 성도들로 북적거리며 이곳저곳에서 웃음소리와 환호성이 끊이지 않았다. 페이스 페인팅, 퍼즐맞추기, 솜사탕, 포토존, 뻥 튀기, 두더지게임, 전도용품 나눔, 3대 줄넘기 등 평소에는 그냥 주차장이었던 공간이 여러 개의 부스 와 놀이 코너가 설치되며 성도들의 깜짝 놀이터처럼 변모되었다. 단연 눈에 띄는 코너는 3대 줄넘기였다. 교회 옥상에서 봐도 한눈에 확 들어올 정도로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코너였고, 주일학교 아이들부터 나이 지긋한 권사님 들까지 모든 연령대의 사랑과 참여를 받은 코너였다. 페이스 페인팅의 인기도 줄넘기에 뒤지지 않았다. 다른 코너보다 많은 숫자인 7 명의 자원봉사자가 페인팅을 담당했지만, 얼굴과 손에 그림을 그려보려는 주일학교 아이들과 성도들의 긴 줄은 도무지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심지어 설교를 하셔야하는 김종원 담임 목사님께서 도 잠깐 짬을 내어 손에 페인팅을 하고 가셨 을 정도로 인기 코너였다. 이 외에도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가는 성도들, 퍼즐을 맞추며 즐거워하는 집사님들, 뻥튀기와 솜사탕을 손에 들고 활짝 웃는 아 이들 등 행복과 웃음이 여기저기 묻어나는 솟을 마당이었다.

구호제창으로 시작된 진군식! 경산중앙교회에서 진군식은 매우 익숙한 단어다. 이 말을 모르는 성도 는 거의 없을 것이다. 그러나, 2010 년의 진군식은 사뭇 다른 분위기로 진행되었다. 솟을 마당 이후, 성도들 은 각자 교구별로 모여서 진군식을 준비하고 있었다. 이 시간까지의 본 당은 불도 꺼진 채로 오히려 적막이 감돌 정도였다. 그러나 시계가 2시를 가리키자, 신명나는 북소리와 사물 놀이패가 진군식의 시작을 알리기 시작했고, 북소리에 맞춰 풍선과 각종 장식으로 치장한 8대 교구와 농인부가 각각 입장함으로 본격적인 진군식이 시작되었다. 전반부의 시작은 이러하였다. 사물놀이패의 풍악 속에 흥겹게 입장을 마친 후,

남성중창과 관현악의 공연이 뒤따랐고 이어 청년들이 준비한 드라마가 청중들을 즐겁게 했다. 이후, 간증자들의 간증 시간과 유년부 아이들의 워십 순서로 전반부를 마감했다. 이어진 예배에서 김종원 목사님은 오전 예배 말씀에 이은“두드림 2” 라는 주제로 하나님 말씀을 전하셨고, 우리 교회가 나아갈 바를 힘차게 역설하였 다. 이에 성도들은 말씀이 마친후 공동기도문을 힘차 게 외침으로 화답하였고, 진군의 찬양으로 예배를 마 무리하였다. 마지막 순서는 각 교구별 구호제창 시간이었다. 선 봉은 농인부였다. 비록 언어 소통에는 장애가 있지 만, 복음을 전하고 영혼을 살리 는 열정만은 어느 교구보다도 뒤지지 않으 리라는 자신감이 엿보였다. 이후 1교구, 7 교구 등 다음 교구들의 구호 제창이 이어 졌고, 마지막으로 본당 2층의 갈릴리 청년 부 4개 군의 힘차게 구호제창을 함으로써 구호 제창이 마무리되었고, 중앙 걸개그림 상승과 깃발 등장으로 전체적인 순서가 마 무리 되었다. 이로써 2010년 진군식의 모든 순서는 끝이 났지만, 역설적으로 진군식의 종료를 알리는 어떤 순서도 없었다. 그 이유는 진군식에 참석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슴으 로 공감할 수 있었다. “오늘 진군식에는 축도가 없습니다. 주기도문도 없고 어떤 마치는 찬양도 없습니 다.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지금부터가 진군식의 진짜 시작이기 때문입니다.”

북부동에 햇살을 전해준 양 저금통 력의 차이는 말할 것도 없다. 그러나, 어느 시대 어느 사회에나 국가의 복지 시스템이 닿지 못하는 그늘이 있게 마련이고, 법의 맹점 때문에 정작 도움을 받아야 할 사람들이 도움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있게 마련이다. 이번 양 저금통 모금액은 이런 분들을 위해 전달되어졌다.

매달 초에 진행되는‘작은 사랑을 모아 행복을 전 하는 양 저금통’행사가 이제는 조금씩 정착되는 모 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아이티에 770만원의 성금이 전달된 것을 효시로, 이번 3월달에도 모여진 사랑이 우리 주변의 이웃에게로 전달되었다. 이번에 사랑이 전달된 곳은 아이티보다 훨씬 가까운, 우리의 이웃 북부동이었다. 물론 아이티같은 빈국들과는 우리나라의 복지 시스 템이 비교할수 없을 정도로 훌륭한 것이 사실이고, 국

북부동의 공공기관의 사회복지사를 통해 소득이 없 는 가정이나 투병 중인 가정, 돌볼 사람이 없는 독거 노인으로서 정부보조가 어려운 가정 등, 우리의 사랑 이 꼭 필요한 10가정을 확인하였고, 지난 3월 16일 (화)에 이들을 로뎀카페로 초청하여 모금액 2,100,000 원을 전하는 조촐한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식에서 김 종원 목사님은 간단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였고, 교 제와 기도로 사랑의 마음을 나누었다. 이번에 모금된 양 저금통은 160개였고, 개별헌금자 가 40명으로 참여하여 모금된 총액은 2,158,400원이었 다.


2010년 전반기 교사대학 일정표 장소 : 프라미스홀 (워십101호)

오시는길

무료 구독 문의 및 광고 접수 053) 816-7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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